ΑΝ. Καὶ τούτους ἔγωγε ἀξιῶ παρὰ τῶν προτέρων μαθεῖν,
ὄντων καλῶν κἀγαθῶν· ἢ οὐ δοκοῦσί σοι πολλοὶ καὶ ἀγαθοὶ
γεγονέναι ἐν τῇδε τῇ πόλει ἄνδρες;
그들도 저로서는 더 이전의 사람들 곁에서 배울 만하다고 봅니다,
아름답고도 좋은 자들 곁에서 말입니다. 아니면 당신께는 많고도
좋은 사내들이 여기 이 나라에 태어났다고 여겨지지 않나요?

ΣΩ. Ἔμοιγε, ὦ Ἄνυτε, καὶ εἶναι δοκοῦσιν ἐνθάδε ἀγαθοὶ                          5
τὰ πολιτικά, καὶ γεγονέναι ἔτι οὐχ ἧττον ἢ εἶναι· ἀλλὰ
μῶν καὶ διδάσκαλοι ἀγαθοὶ γεγόνασιν τῆς αὑτῶν ἀρετῆς;
τοῦτο γάρ ἐστιν περὶ οὗ ὁ λόγος ἡμῖν τυγχάνει ὤν· οὐκ εἰ
εἰσὶν ἀγαθοὶ ἢ μὴ ἄνδρες ἐνθάδε, οὐδ᾿ εἰ γεγόνασιν ἐν τῷ
πρόσθεν, ἀλλ᾿ εἰ διδακτόν ἐστιν ἀρετὴ πάλαι σκοποῦμεν.                      b
τοῦτο δὲ σκοποῦντες τόδε σκοποῦμεν, ἆρα οἱ ἀγαθοὶ ἄνδρες
καὶ τῶν νῦν καὶ τῶν προτέρων ταύτην τὴν ἀρετὴν ἣν αὐτοὶ
ἀγαθοὶ ἦσαν ἠπίσταντο καὶ ἄλλῳ παραδοῦναι, ἢ οὐ παρα-
δοτὸν τοῦτο ἀνθρώπῳ οὐδὲ παραληπτὸν ἄλλῳ παρ᾿ ἄλλου·                     5
τοῦτ᾿ ἔστιν ὃ πάλαι ζητοῦμεν ἐγώ τε καὶ Μένων. ὧδε οὖν
σκόπει ἐκ τοῦ σαυτοῦ λόγου· Θεμιστοκλέα οὐκ ἀγαθὸν ἂν
φαίης ἄνδρα γεγονέναι;                                                                 c
내게는, 아뉘토스, 여기에서 정치적인 일들을 두고 그들이 좋은
자들이라고도 여겨지고, 그들이 그러한 만큼에 전혀 못지 않게
[앞선 자들이 그렇게] 태어나기도 했다고 여겨진다네. 허나 물론

그들이 자신들의 덕에 대해 좋은 교사들까지 되었던 건 아니지? 

마침 우리 논의의 주제가 그것이니 말일세. 이곳 사내들이 좋은 

자들인지 그렇지 않은지도 아니고, 더 앞서 그런 자들이 

태어났는지 여부도 아니라, 덕이 가르쳐지는 것인지를 아까부터 

우리가 검토하던 중이지. 그런데 이를 검토하면서 다음과 같은 

것도 검토하던 참이라네, 좋은 사내들이 요즘 사람들 중에서든 

이전 사람들 중에서든 자신들이 그 덕에서 좋은 자들인 바로 그 

덕을 여타의 사람에게까지 건네줄 줄도 알았었는지, 아니면 

이것이 인간에 의해 건네지는 것도 아니고 어떤 자에게서 또 

다른 자에게로 넘겨받아지는 것도 아닌지 말일세. 나나 

메논이나 우리가 아까부터 탐구하던 것이 그것이지. 그러니 

자네의 말로부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검토해 주게. 

테미스토클레스는 좋은 사내가 되었다고 자네가 주장하지 

않겠나?
>93b1 πάλαι σκοποῦμεν

Smyth. 1885. Present of Past and Present Combined. ― 

The present, when accompanied by a definite or indefinite 

expression of past time, is used to express an action begun 

in the past and continued in the present. The 'progressive perfect' 

is often used in translation. Thus, πάλαι θαυμίζω I have been long 

(and am still) wondering P. Cr. 43b. Cp. iamdudum loquor. 

So with πάρος, ποτέ. This use appears also in the other moods.
a. So with of hearing, saying, learning, whose action commenced 

in the past, but whose effect continues into the present; 

ἐξ ὧν ἀκούω from what I hear (have heard) X. A. 1. 9. 28, 

ὅπερ λέγω as I said P. A. 21a. 

So with αἰσθάνομαι, γιγνώσκω, μανθάνω, πυνθάνομαι. 

ἄρτι just is often found with these verbs.
b. The perfect is used instead of the present when the action 

is completed in the present.

C.G. 33.14. The present indicative refers to actions that occur 

at the moment of speaking. By virtue of its imperfective aspect 

(incomplete), it is used by default to refer to actions which 

are ongoing at the moment of speaking.
Note 1: The ongoingaction referred to by the present indicative 

may have begunlong before the momentof speaking, and 

an expression of duration is sometimes added.
(12) εἰ διδακτόν ἐστιν ἀρετὴ πάλαι σκοποῦμεν. (Pl. Men. 93b)
We have long been investigating whether virtue is something that 

can be taught.
Observe that Engl. here prefers a present perfect ('have been investigating').

 

ΑΝ. Ἔγωγε πάντων γε μάλιστα.
저야 그가 모든 이들 중에서 가장 그러하다 주장할 겁니다.

ΣΩ. Οὐκοῦν καὶ διδάσκαλον ἀγαθόν, εἴπερ τις ἄλλος τῆς
αὑτοῦ ἀρετῆς διδάσκαλος ἦν, κἀκεῖνον εἶναι;
그렇다면, 만일 다른 누구든 자신의 덕에 대해 교사였다면,

저 분 또한 좋은 교사이시기도 하다고 하지 않겠나?

ΑΝ. Οἶμαι ἔγωγε, εἴπερ ἐβούλετό γε.                                                   5
저로서는 그리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만일 그분께서

바라셨더라면 말입니다.

ΣΩ. Ἀλλ᾿, οἴει, οὐκ ἂν ἐβουλήθη ἄλλους τέ τινας
καλοὺς κἀγαθοὺς γενέσθαι, μάλιστα δέ που τὸν ὑὸν τὸν
αὑτοῦ; ἢ οἴει αὐτὸν φθονεῖν αὐτῷ καὶ ἐξεπίτηδες οὐ παρα-                    //220104
διδόναι τὴν ἀρετὴν ἣν αὐτὸς ἀγαθὸς ἦν; ἢ οὐκ ἀκήκοας ὅτι                  d
Θεμιστοκλῆς Κλεόφαντον τὸν ὑὸν ἱππέα μὲν ἐδιδάξατο
ἀγαθόν; ἐπέμενεν γοῦν ἐπὶ τῶν ἵππων ὀρθὸς ἑστηκώς, καὶ
ἠκόντιζεν ἀπὸ τῶν ἵππων ὀρθός, καὶ ἄλλα πολλὰ καὶ θαυ-
μαστὰ ἠργάζετο ἃ ἐκεῖνος αὐτὸν ἐπαιδεύσατο καὶ ἐποίησε                     5
σοφόν, ὅσα διδασκάλων ἀγαθῶν εἴχετο· ἢ ταῦτα οὐκ ἀκήκοας
τῶν πρεσβυτέρων;
허나, 자네 생각에는, 그가 여타의 누군가들까지도 아름답고도 

좋은 자가 되기를 바라셨지 않겠나? 그런데 아마도 자신의 자식이

그리 되기를 특히나 바라셨지 않겠나? 아니면 자네는 그가 그

자식에게 인색하게 구셨으며 그 덕에서 자신이 좋은 자였던 바로 

그 덕을 일부러 건네주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자네는

테미스토클레스께서 그 분의 자제 클레오판토스를 기병으로서는 

훌륭한 자로 가르치셨다는 것을 듣지 못했나? 어쨌든 그는 말들 

위에 똑바로 선 채로 머무르곤 하였고, 그 말들에서 똑바로 창을 

던졌으며, 저 분께서 그에게 교육하셨고 또한 그것들에 있어서 

지혜로운 자로 만드신 일들에서 그 밖의 여러 놀라운 일들을

해냈고, 그 일들은 좋은 교사들에 달려있던 일들이지. 아니면

자네는 연로하신 분들께 이런 일들을 듣지 못하였는가?

>93c6 

Smyth. Indicative with ἄν 1784. Past Potential. ―
The past tenses (usually the aorist, less commonly the imperfect) of 

the indicative with ἄν (κέν) denote past potentiality, probability 

(cautious statement), or necessity: ὃ οὐκ ἂν ᾤοντο which they could not 

have expected T. 7. 55, τίς γὰρ ἂν ᾠήθη ταῦτα γενέσθαι; for who 

would have expected these things to happen? D. 9. 68 

(note that ἄν does not go with γενέσθαι by 1764), ἔγνω ἄν τις 

one might (could, would) have known X. C. 7. 1. 38, ὑπό κεν ταλασίφρονά 

περ δέος εἷλεν fear might have seized even a man of stout heart Δ 421.
1785. A protasis may often be extracted from a participle, or is intimated in 

some other word; but there is no reference to any definite condition, 

hence a definite ellipsis is not to be supplied.
C.G. 34.15. The secondary indicative - i.e. the indicative of past tenses 

(with an augment):
imperfect, aorist or pluperfect - is used in various constructions, 

some with ἄν and some without, to express counterfactual actions 

(or 'contrary-to-fact', 'unreal').
The indicative in these uses is called modal.
34.16. The secondary indicative with ἄν is used in statements or questions 

to indicate that an action would occur or would have occurred under 

certain conditions which are/were not met. The conditions may be 

expressed by a conditional εἰ-clause (49.10), a participle (52.40), an adverb, 

or left unexpressed:
(32) σίγησε δ᾿ αἰθήρ ... θηρῶν δ᾿ οὐκ ἂν ἤκουσας βοήν. (Eur. Bacch. 1084-5)
Theair fell silent, and you would not have heard the shout of wild animals 

(if you had been there, but you weren't).
Note 2: Examples such as (32) are often considered a distinct type

(the so-called 'past potential') in grammars - a translation with 'could/might (not)' 

is possible. This occurs most often in cases with a generic or second-person subject,

and in questions(e.g. τί ἂν ἐποίησεν; what could he have done?). 

There is no real difference between such cases and other counterfactual statements: 

the conditions under which a certain action would or could occurare not realized.


ΑΝ. Ἀκήκοα.
들었습니다.

ΣΩ. Οὐκ ἂν ἄρα τήν γε φύσιν τοῦ ὑέος αὐτοῦ ᾐτιάσατ᾿
ἄν τις εἶναι κακήν.                                                                         10
그럼 적어도 그 분의 자제분의 자질을 나쁘다고 누가 탓할
수는 없었을 걸세.

ΑΝ. Ἴσως οὐκ ἄν.                                                                         e
그랬을 것 같습니다.

ΣΩ. Τί δὲ τόδε; ὡς Κλεόφαντος ὁ Θεμιστοκλέους ἀνὴρ
ἀγαθὸς καὶ σοφὸς ἐγένετο ἅπερ ὁ πατὴρ αὐτοῦ, ἤδη του
ἀκήκοας ἢ νεωτέρου ἢ πρεσβυτέρου;
그런데 이건 어떤가? 테미스토클레스의 아들 클레오판토스가
그의 아버지가 그러했던 바로 그 일들에서 좋고도 지혜로운
사내가 되었다고, 더 어린 사람에게서든 더 나이 든 사람에게서든
누구에게서라도 자네가 이미 들은 적이 있는가?

ΑΝ. Οὐ δῆτα.                                                                                5
정말로 들은 적 없습니다.

ΣΩ. Ἆρ᾿ οὖν ταῦτα μὲν οἰόμεθα βούλεσθαι αὐτὸν τὸν
αὑτοῦ ὑὸν παιδεῦσαι, ἣν δὲ αὐτὸς σοφίαν ἦν σοφός, οὐδὲν
τῶν γειτόνων βελτίω ποιῆσαι, εἴπερ ἦν γε διδακτὸν ἡ ἀρετή;
그렇다면 혹시 우리가 그런 것들은 그 분께서 그의 아들에게
교육하시길 바라신다고, 그런데 자신이 그 점에서 지혜로운
자이셨던 그 지혜에서, 이웃들보다 전혀 더 낫게 만들기는 전혀
바라지 않으신다고, 만일 덕이란 것이 적어도 가르쳐지는 것이긴
했더라도 그렇다고 우리가 생각하는가?

ΑΝ. Ἴσως μὰ Δί᾿ οὔ.
제우스께 맹세코 아닐 것 같습니다.

ΣΩ. Οὗτος μὲν δή σοι τοιοῦτος διδάσκαλος ἀρετῆς, ὃν                        10
καὶ σὺ ὁμολογεῖς ἐν τοῖς ἄριστον τῶν προτέρων εἶναι· ἄλλον
δὲ δὴ σκεψώμεθα, Ἀριστείδην τὸν Λυσιμάχου· ἢ τοῦτον                   94a
οὐχ ὁμολογεῖς ἀγαθὸν γεγονέναι;
그럼 이 분께서는 자네 입장에서는 덕의 이러한 교사이시지,

자네 또한 그 분께서 이전 사람들 중 가장 훌륭한 자들 사이에서

가장 훌륭하신 분이라는 데에 동의하는 그런 교사 말일세. 헌데

그럼 그 외의 분, 뤼시마코스의 아들 아리스테이데스를 검토해

보세. 아니면 이 분께서 좋은 자가 되셨다는 데에 자네는

동의하지 않는가?


ΑΝ. Ἔγωγε, πάντως δήπου.

저로서는 동의합니다, 전적으로 분명하다고 말이죠.


ΣΩ. Οὐκοῦν καὶ οὗτος τὸν ὑὸν τὸν αὑτοῦ Λυσίμαχον,
ὅσα μὲν διδασκάλων εἴχετο, κάλλιστα Ἀθηναίων ἐπαίδευσε,                 5
ἄνδρα δὲ βελτίω δοκεῖ σοι ὁτουοῦν πεποιηκέναι; τούτῳ γάρ                   //220111
που καὶ συγγέγονας καὶ ὁρᾷς οἷός ἐστιν. εἰ δὲ βούλει,
Περικλέα, οὕτως μεγαλοπρεπῶς σοφὸν ἄνδρα, οἶσθ᾿ ὅτι δύο               b
ὑεῖς ἔθρεψε, Πάραλον καὶ Ξάνθιππον;

그렇다면 이 분도 자신의 아들 뤼시마코스를, 교사들에 달려있던

일들에서는, 아테네인들 중에서 가장 훌륭하게 교육하셨는가

하면, 그 누구에 비해서든 더 나은 사내로 만드셨다고 자네에게

여겨지지 않는가? 아마 자네가 이 사람과 어울리게 된 적도 있고

어떤 사람인지 보기도 했을 테니 하는 말일세. 그런데, 만일

자네가 바란다면, 페리클레스께서는 그리 여겨지지 않나?

그렇게나 위대하게 지혜로운 사내 말일세. 자네는 그 분께서 두

아들들, 파랄로스와 크산티포스를 키우셨다는 걸 알고 있지?


ΑΝ. Ἔγωγε.

저야 알지요.


ΣΩ. Τούτους μέντοι, ὡς οἶσθα καὶ σύ, ἱππέας μὲν ἐδί-
δαξεν οὐδενὸς χείρους Ἀθηναίων, καὶ μουσικὴν καὶ ἀγωνίαν               5
καὶ τἆλλα ἐπαίδευσεν ὅσα τέχνης ἔχεται οὐδενὸς χείρους·
ἀγαθοὺς δὲ ἄρα ἄνδρας οὐκ ἐβούλετο ποιῆσαι; δοκῶ μέν,
ἐβούλετο, ἀλλὰ μὴ οὐκ ᾖ διδακτόν. ἵνα δὲ μὴ ὀλίγους οἴῃ
καὶ τοὺς φαυλοτάτους Ἀθηναίων ἀδυνάτους γεγονέναι τοῦτο
τὸ πρᾶγμα, ἐνθυμήθητι ὅτι Θουκυδίδης αὖ δύο ὑεῖς ἔθρεψεν,              c
Μελησίαν καὶ Στέφανον, καὶ τούτους ἐπαίδευσεν τά τε ἄλλα
εὖ καὶ ἐπάλαισαν κάλλιστα Ἀθηναίων―τὸν μὲν γὰρ Ξανθίᾳ
ἔδωκε, τὸν δὲ Εὐδώρῳ· οὗτοι δέ που ἐδόκουν τῶν τότε
κάλλιστα παλαίειν―ἢ οὐ μέμνησαι;                                                  5

그렇지만 이들에게, 자네도 알다시피, 그 분께서 말타기는

아테네인들 중 그 누구에 비해서도 부족하지 않은 자들로

가르치셨고, 음악도 운동경기도 그리고 해당하는 기술을 지닌

여타의 일들도 그 누구에 비해서도 부족하지 않은 자들로

교육하셨지. 그런데 혹시 그 분께서 그들을 좋은 사내들로

만들기는 바라지 않으셨을까? 내 생각엔, 그리 바라셨을 걸세,

가르쳐질 수 없는 것이었지만 말이지. 그런데 이 일에 무능하게

되었던 게 아테네인들 중 극소수의 가장 저급한 자들이었다고

자네가 생각하진 않게끔, 투퀴디데스께서도 또한 두 자제분들,

즉 멜레시아스와 스테파노스를 양육하셨고, 이들을 여타의

일들에서도 잘 교육시키셨거니와 그들이 아테네인들 중에서

가장 훌륭하게 씨름을 하였다는 것을 명심하게나. 그야 한 친구는

크산티아스에게, 다른 친구는 에우도로스에게 맡기셨으니까. 

그런데 이 분들은 아마도 당대인들 중 가장 훌륭하게 씨름을 

하셨다는 평판을 받고 계셨으니 말일세. 아니면 자네는 기억하지

못하는가?


ΑΝ. Ἔγωγε, ἀκοῇ.

저로서는 기억합니다, 들은 바 있습니다.


ΣΩ. Οὐκοῦν δῆλον ὅτι οὗτος οὐκ ἄν ποτε, οὗ μὲν ἔδει
δαπανώμενον διδάσκειν, ταῦτα μὲν ἐδίδαξε τοὺς παῖδας τοὺς            d
αὑτοῦ, οὗ δὲ οὐδὲν ἔδει ἀναλώσαντα ἀγαθοὺς ἄνδρας ποιῆσαι,
ταῦτα δὲ οὐκ ἐδίδαξενεἰ διδακτὸν ἦνἀλλὰ γὰρ ἴσως ὁ
Θουκυδίδης φαῦλος ἦν, καὶ οὐκ ἦσαν αὐτῷ πλεῖστοι φίλοι
Ἀθηναίων καὶ τῶν συμμάχων; καὶ οἰκίας μεγάλης ἦν καὶ                    5
ἐδύνατο μέγα ἐν τῇ πόλει καὶ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Ἕλλησιν, ὥστε
εἴπερ ἦν τοῦτο διδακτόν, ἐξευρεῖν ἂν ὅστις ἔμελλεν αὐτοῦ
τοὺς ὑεῖς ἀγαθοὺς ποιήσειν, ἢ τῶν ἐπιχωρίων τις ἢ τῶν
ξένων, εἰ αὐτὸς μὴ ἐσχόλαζεν διὰ τὴν τῆς πόλεως ἐπιμέλειαν.            e
ἀλλὰ γάρ, ὦ ἑταῖρε Ἄνυτε, μὴ οὐκ ᾖ διδακτὸν ἀρετή.

그렇다면 분명하지 않은가? 이 분께서 돈을 써가며 가르쳐야

했던 그런 일들은 자신의 자제분들께 가르치셨으나, 그 일에 대해

훌륭한 사내들로 만드는 데에 돈을 들여가며 그럴 필요가 없던

그런 일들은, 만일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었더라면, 가르치지

않으셨을 리가 없다는 게 말일세. 그럼 투퀴디데스께서 저급한

분이셨기 때문에 그러셨겠나? 그리고 그분께 아테네인들과 그

동맹인 대다수가 친구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셨을까? 대단한

가문에 속하셨고 이 도시(아테네)와 여타 헬레네의 도시들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가지셨기에, 그래서 만일 이런 것이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었다면, 그 분의 자제분들을 장차 훌륭한 자들로

만들어주었을 그 누구라도 찾아내셨을 정도셨지. 동료시민들

중에서 누군가이든 외지손님들 중에서든 간에, 만일 그분께서

도시를 보살피시느라 여유가 없으셨다면 말일네. 허나, 나의

동료 아뉘토스, 덕은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았나 하네.

> 94c7-d3: mixed counter-factual conditon

> 94d3 ἀλλὰ γάρ: Denniston. p104-105. γάρ III. (7) 

Introducing an imaginary objection (Hypophora). 

(It is sometimes said, incorrectly, that ἀλλὰ γάρ is here equivalent to 

ἀλλὰ νὴ Δία. Actually the two idioms differ in so far that νὴ Δία marks 

the objection as imaginary, while γάρ marks it as fundamental or important. 

'But (it may be urged) the essential point is that ...' Where ἰσως follows 

ἀλλὰ γάρ, it to some extent replaces νὴ Δία.)

> 94d5-7: Counter-factual + ὥστε w/ inf.

> 94e1 εἰ: Smyth. 2246. 

εἰ or εἴπερ, when it expresses the real opinion of the writer or speaker, 

may have a causal force, as ἐγω ... ἥδομαι μὲν ὑφ᾿ ὑμῶν τῑμώμενος, 

εἴπερ ἄνθρωπός εἰμι I am pleased at being honoured by you, since 

(lit. if indeed) I am a man X. A. 6. 1. 26.
2247. Many verbs of emotion state the cause more delicately with εἰ (ἐάν) 

if as a mere supposition than by ὅτι. The negative is μή or οὐ.

> 94e2 ἀλλὰ γάρ: Denniston. p104. γάρ III. (5) 

Marking the non-fulfilment of a condition (while ἀλλὰ μήν marks its fulfilment).


ΑΝ. Ὦ Σώκρατες, ῥᾳδίως μοι δοκεῖς κακῶς λέγειν ἀν-
θρώπους. ἐγὼ μὲν οὖν ἄν σοι συμβουλεύσαιμι, εἰ ἐθέλεις
ἐμοὶ πείθεσθαι, εὐλαβεῖσθαι· ὡς ἴσως μὲν καὶ ἐν ἄλλῃ πόλει                 5
ῥᾷόν ἐστιν κακῶς ποιεῖν ἀνθρώπους ἢ εὖ, ἐν τῇδε δὲ καὶ
πάνυ· οἶμαι δὲ σὲ καὶ αὐτὸν εἰδέναι.                                           95a

소크라테스, 제게는 당신께서 사람들을 함부로 나쁘게

말씀하신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니 제가 당신께 충고드릴게요,

당신께서 제게 설득되실 요량이시라면, 조심하시라고 말이죠.

여타의 도시에서도 사람들을 좋게 만들어주기 보단 나쁘게

만드는 편이 더 쉬울 것 같습니다만, 여기에서는 특히 더 쉬운

듯하여 드리는 말씀입니다. 헌데 저는 당신 스스로도 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ΣΩ. Ὦ Μένων, Ἄνυτος μέν μοι δοκεῖ χαλεπαίνειν, καὶ
οὐδὲν θαυμάζω· οἴεται γάρ με πρῶτον μὲν κακηγορεῖν τούτους
τοὺς ἄνδρας, ἔπειτα ἡγεῖται καὶ αὐτὸς εἶναι εἷς τούτων. ἀλλ᾿ 
οὗτος μὲν ἐάν ποτε γνῷ οἷόν ἐστιν τὸ κακῶς λέγειν, παύσεται             5
χαλεπαίνων, νῦν δὲ ἀγνοεῖ· σὺ δέ μοι εἰπέ, οὐ καὶ παρ᾿ ὑμῖν
εἰσιν καλοὶ κἀγαθοὶ ἄνδρες;

메논, 아뉘토스는 내 보기에 화가 난 것이라 여겨지고, 조금도

놀랍지는 않군. 그야 그는 우선 내가 이 사내들을 비난한다고

생각하고, 다음으로는 자기 자신 또한 이들 중 한 사람으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허나 이 친구가 도대체 나쁘게 말한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 줄 알게 된다면야, 화내기를 멈출 것이네만, 지금은

알지 못하고 있군. 헌데 자네가 내게 말해주게, 자네들 쪽에도

아름답고도 훌륭한 사내들이 있지 않나?

> 95a5 γνῷ : Smyth. 1924. 

Ingressive Aorist ― The aorist of verbs whose present denotes 

a state or a continued action, expresses the entrance into that state or 

the beginning of that action. 

C.G. 33.29. 

With atelic verbs (→ 33.8) such as γελάω laugh, βλέπω gaze,

and particularly with stative verbs, such as πλουτέω be rich, βασιλεύω rule,

ἐράω love, νοσέω be sick, ἔχω have, the aorist stem often leads to

an ingressive interpretation (referring to the beginning of a state;

observe that perfective aspect is concerned with the 'boundaries' of an action, → 33.4-6).

 

ΜΕΝ. Πάνυ γε.

물론이죠.


ΣΩ. Τί οὖν; ἐθέλουσιν οὗτοι παρέχειν αὑτοὺς διδασκά-                     b
λους τοῖς νέοις, καὶ ὁμολογεῖν διδάσκαλοί τε εἶναι καὶ
διδακτὸν ἀρετήν;

그렇다면 어떤가? 이 사람들이 자신들을 젊은이들에게

교사로서 제공하려 하고, 또한 덕을 두고 교사들이 있다는

것도 그것이 가르쳐질 수 있다는 것도 동의하는가?


ΜΕΝ. Οὐ μὰ τὸν Δία, ὦ Σώκρατες, ἀλλὰ τοτὲ μὲν ἂν
αὐτῶν ἀκούσαις ὡς διδακτόν, τοτὲ δὲ ὡς οὔ.                                    5

제우스께 걸고 동의하지들 못합니다, 소크라테스, 오히려

어느 때엔 같은 사람들에게서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되실 테고, 또 다른 때엔 그렇지 않다는 말을

듣게 되실 겁니다.


ΣΩ. Φῶμεν οὖν τούτους διδασκάλους εἶναι τούτου τοῦ
πράγματος, οἷς μηδὲ αὐτὸ τοῦτο ὁμολογεῖται;

그럼 우리가 바로 이 문제조차 합의하지 못한 그들을 바로

그 사안의 교사들이라고 주장하겠나?


ΜΕΝ. Οὔ μοι δοκεῖ, ὦ Σώκρατες.

그렇지 않다고 제게는 여겨지네요, 소크라테스.


ΣΩ. Τί δὲ δή; οἱ σοφισταί σοι οὗτοι, οἴπερ μόνοι
ἐπαγγέλλονται, δοκοῦσι διδάσκαλοι εἶναι ἀρετῆς;                              10

헌데 그럼 어떤가? 자네에게는 이런 자들, 유일하게

덕의 교사임을 공언하는 자들인, 소피스트들이 덕의

교사라고 여겨지는가?


ΜΕΝ. Καὶ Γοργίου μάλιστα, ὦ Σώκρατες, ταῦτα ἄγαμαι,                     c
ὅτι οὐκ ἄν ποτε αὐτοῦ τοῦτο ἀκούσαις ὑπισχνουμένου, ἀλλὰ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καταγελᾷ, ὅταν ἀκούσῃ ὑπισχνουμένων· ἀλλὰ
λέγειν οἴεται δεῖν ποιεῖν δεινούς.

특히나 고르기아스께, 소크라테스, 그런 점들에서 제가 감탄하는

것입니다, 당신께서는 결코 그분께서 자임하시는 걸 듣지 못하실

테고, 오히려 여타의 사람들이 자임하는 걸 들으실 때면, 그 자들을

비웃으시리란 사실 때문에 말이지요. 오히려 그분께서는 말하는

데에 능란한 자들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다. 


ΣΩ. Οὐδ᾿ ἄρα σοὶ δοκοῦσιν οἱ σοφισταὶ διδάσκαλοι                           5 //220125
εἶναι;

그럼 자네에게도 소피스트들은 교사들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것인가?


ΜΕΝ. Οὐκ ἔχω λέγειν, ὦ Σώκρατες. καὶ γὰρ αὐτὸς
ὅπερ οἱ πολλοὶ πέπονθα· τοτὲ μέν μοι δοκοῦσιν, τοτὲ δὲ οὔ.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소크라테스. 그야 저 자신 역시도

대다수가 겪은 바로 그 일을 겪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떤 때에는

제게 그리 여겨지고, 또 어떤 때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ΣΩ. Οἶσθα δὲ ὅτι οὐ μόνον σοί τε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τοῖς
πολιτικοῖς τοῦτο δοκεῖ τοτὲ μὲν εἶναι διδακτόν, τοτὲ δ᾿ οὔ,                10
ἀλλὰ καὶ Θέογνιν τὸν ποιητὴν οἶσθ᾿ ὅτι ταὐτὰ ταῦτα λέγει;               d

헌데 아는가, 비단 자네와 여타 정치가들에게 이러한 것이

어느 때엔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라고 여겨지고, 또 어느 때엔

그리 여겨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인 테오그니스께서도 

바로 이러한 것들을 말씀하신다는 점을 아는가 말이지?


ΜΕΝ. Ἐν ποίοις ἔπεσιν;

어떤 구절들에서요?


ΣΩ. Ἐν τοῖς ἐλεγείοις, οὗ λέγει―

비가들에서 말일세, 거기에서 그분께서 말씀하시길―


καὶ παρὰ τοῖσιν πῖνε καὶ ἔσθιε, καὶ μετὰ τοῖσιν
 ἵζε, καὶ ἅνδανε τοῖς, ὧν μεγάλη δύναμις.                                        5
ἐσθλῶν μὲν γὰρ ἄπ᾿ ἐσθλὰ διδάξεαι· ἢν δὲ κακοῖσιν
 συμμίσγῃς, ἀπολεῖς καὶ τὸν ἐόντα νόον.                                       e
이들 곁에서 마시고 먹으며, 이들과 더불어 

 앉아, 이들을 기쁘게 하노라, 위대한 능력을 갖춘 자들을.

고귀한 자들로부터 고귀한 일들을 그대는 배울지니. 허나

 만일 그대가 나쁜 자들과 뒤섞인다면, 그대에게 깃든 지성마저

 상실하리라.


οἶσθ᾿ ὅτι ἐν τούτοις μὲν ὡς διδακτοῦ οὔσης τῆς ἀρετῆς λέγει;

이 글에서 덕이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라고 이분께서 말씀하신다는

것을 알겠는가?


ΜΕΝ. Φαίνεταί γε.

그렇게 보이긴 합니다.


ΣΩ. Ἐν ἄλλοις δέ γε ὀλίγον μεταβάς,―

그런가 하면 또 다른 구절에서는 조금 바꾸셔서는,―
 εἰ δ᾿ ἦν ποιητόν, φησί, καὶ ἔνθετον ἀνδρὶ νόημα,                            5

 만일 사유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고, 그분께서 말씀하시길,

또한 사내에게 심겨질 수 있는 것이었더라면, 

λέγει πως ὅτι―

그분께서는 대강 이렇게 말씀하시지―

 πολλοὺς ἂν μισθοὺς καὶ μεγάλους ἔφερον
οἱ δυνάμενοι τοῦτο ποιεῖν, καὶ―
 많고도 대단한 보수를 받았으리라,

이러한 사유를 만들 능력이 있는 자들은, 그리고―
  οὔ ποτ᾿ ἂν ἐξ ἀγαθοῦ πατρὸς ἔγεντο κακός,
 πειθόμενος μύθοισι σαόφροσιν. ἀλλὰ διδάσκων                        96a
  οὔ ποτε ποιήσεις τὸν κακὸν ἄνδρ᾿ ἀγαθόν.
  결코 좋은 아비로부터 나쁜 자가 태어난 적 없으니,

슬기로운 이야기들에 설득되기 때문이니라. 허나 가르침으로써

결코 그대는 못난 사내를 훌륭한 자로 만들지 못하리라.

ἐννοεῖς ὅτι αὐτὸς αὑτῷ πάλιν περὶ τῶν αὐτῶν τἀναντία
λέγει;

자네는 이분께서 자신에게 다시 같은 일들에 관련하여 반대로

말씀하신다는 것을 알겠는가?


ΜΕΝ. Φαίνεται.                                                                        5

그래 보입니다.


ΣΩ. Ἔχεις οὖν εἰπεῖν ἄλλου ὁτουοῦν πράγματος, οὗ οἱ
μὲν φάσκοντες διδάσκαλοι εἶναι οὐχ ὅπως ἄλλων διδάσκαλοι
ὁμολογοῦνται, ἀλλ᾿ οὐδὲ αὐτοὶ ἐπίστασθαι, ἀλλὰ πονηροὶ
εἶναι περὶ αὐτὸ τοῦτο τὸ πρᾶγμα οὗ φασι διδάσκαλοι εἶναι,            b
οἱ δὲ ὁμολογούμενοι αὐτοὶ καλοὶ κἀγαθοὶ τοτὲ μέν φασιν
αὐτὸ διδακτὸν εἶναι, τοτὲ δὲ οὔ; τοὺς οὖν οὕτω τεταραγμένους
περὶ ὁτουοῦν φαίης ἂν σὺ κυρίως διδασκάλους εἶναι;

그렇다면 자네 여타 어떤 사안에 대해서든 이야기할 수 있겠지?

[자신들이] 그 일의 교사들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다른 자들의 

교사들이라고는 어떻게도 동의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이

안다고도 동의받지 못하되, 오히려 그들이 [스스로] 교사들이라

주장하는 바로 그 사안에 관련하여 저열한 자들이라고 합의되고,

그런데 자신들이 아름답고도 훌륭한 자들이라는 데에 동의받는

자들은 어느 때엔 그 일이 가르쳐질 수 없는 것이라고, 또 다른 때엔

그런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그런 일에 대해 말일세. 그렇다면

어떤 문제에 관련해서든 그렇게 혼란에 빠진 자들을 진지하게

교사들이라고 자네라면 주장할 수 있겠나?

> 96a7-8 οὐχ ὅπως ..., ἀλλ᾿ οὐδὲ: Cf. Smyth. 2763. LSJ. ὅπως A. II. 2.

 
ΜΕΝ. Μὰ Δί᾿ οὐκ ἔγωγε.                                                            5

제우스께 걸고 저는 못합니다.


ΣΩ. Οὐκοῦν εἰ μήτε οἱ σοφισταὶ μήτε οἱ αὐτοὶ καλοὶ
κἀγαθοὶ ὄντες διδάσκαλοί εἰσι τοῦ πράγματος, δῆλον ὅτι οὐκ
ἂν ἄλλοι γε;

그럼 소피스트들도 또 스스로 아름답고도 훌륭한 자들인

그런 자들도 그 사안의 교사들이 아니라면, 적어도 그 밖의 사람들은

[교사들이] 아니라는 게 분명하지 않나?


ΜΕΝ. Οὔ μοι δοκεῖ.

여타의 사람들은 아니라고 여겨지네요.


ΣΩ. Εἰ δέ γε μὴ διδάσκαλοι, οὐδὲ μαθηταί;                                   c

그런가 하면 [아무도] 교사들이 아니라면, [아무도] 제자들 또한

아니겠지?


ΜΕΝ. Δοκεῖ μοι ἔχειν ὡς λέγεις.

제겐 말씀하신 대로의 상황이라고 여겨지네요.


ΣΩ. Ὡμολογήκαμεν δέ γε, πράγματος οὗ μήτε διδάσκαλοι
μήτε μαθηταὶ εἶεν, τοῦτο μηδὲ διδακτὸν εἶναι;

그런가 하면 우리는 동의했지? [아무도] 그 일의 교사도 제자도

아닌, 그런 일은 가르쳐질 수 있는 것 역시 아니라는 걸 말이네.


ΜΕΝ. Ὡμολογήκαμεν.                                                               5

동의했지요.


ΣΩ. Οὐκοῦν ἀρετῆς οὐδαμοῦ φαίνονται διδάσκαλοι;

그렇다면 그 어디에서도 덕의 교사들은 나타나지 않는게로군?


ΜΕΝ. Ἔστι ταῦτα.

사실이 그렇지요.


ΣΩ. Εἰ δέ γε μὴ διδάσκαλοι, οὐδὲ μαθηταί;

그런가 하면 [아무도] 교사들이 아니라면, [아무도] 제자들 또한

아니겠지?


ΜΕΝ. Φαίνεται οὕτως.

그리 보입니다.


ΣΩ. Ἀρετὴ ἄρα οὐκ ἂν εἴη διδακτόν;                                            10

그럼 덕은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인가?


ΜΕΝ. Οὐκ ἔοικεν, εἴπερ ὀρθῶς ἡμεῖς ἐσκέμμεθα. ὥστε                   d
καὶ θαυμάζω δή, ὦ Σώκρατες, πότερόν ποτε οὐδ᾿ εἰσὶν ἀγαθοὶ
ἄνδρες, ἢ τίς ἂν εἴη τρόπος τῆς γενέσεως τῶν ἀγαθῶν 
γιγνομένων.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닌 듯합니다, 만일 정말로 우리가

제대로 우리 자신을 검토했던 것이라면 말입니다. 그래서 더욱이

경악스럽기도 합니다, 소크라테스, 도대체 [아무도] 훌륭한 

사내들이지도 않은 것인지, 아니면 훌륭한 자들이 되는 이들의

그 생성의 방법이 무엇일는지 하고 말이죠.


-蟲-

ΣΩ. Οὐκοῦν τοὐναντίον αὖ, οὗ μήτε διδάσκαλοι μήτε                              e
μαθηταὶ εἶεν, καλῶς ἂν αὐτὸ εἰκάζοντες εἰκάζοιμεν μὴ
διδακτὸν εἶναι;
그렇다면 이번엔 그 반대로, 교사들도 제자들도 그것에
대한 것이지 않는 바, 우리가 바로 그것을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짐작하면 우리가 훌륭하게 짐작하는 것

아니겠나?

ΜΕΝ. Ἔστι ταῦτα· ἀλλ᾿ ἀρετῆς διδάσκαλοι οὐ δοκοῦσί
σοι εἶναι;                                                                                          5
사실이 그렇습니다. 허나 덕에 대해 교사들이 속한다고
당신께 그리 여겨지지 않는지요?

ΣΩ. Πολλάκις γοῦν ζητῶν εἴ τινες εἶεν αὐτῆς διδά-
σκαλοι, πάντα ποιῶν οὐ δύναμαι εὑρεῖν. καίτοι μετὰ πολλῶν
γε ζητῶ, καὶ τούτων μάλιστα οὓς ἂν οἴωμαι ἐμπειροτάτους
εἶναι τοῦ πράγματος. καὶ δὴ καὶ νῦν, ὦ Μένων, εἰς καλὸν
ἡμῖν Ἄνυτος ὅδε παρεκαθέζετο, ᾧ μεταδῶμεν τῆς ζητήσεως.                    10
어쨌든 그 덕의 교사들이 누구일지 여러 차례 탐구하면서, 온갖
일들을 하면서도 나로서는 찾아내는 일이 가능하지 않았다네.
그렇지만 적어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는 탐구하고 있고, 특히

그 문제에 경험이 많은 자들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자들과도 함께

그리하고 있지. 더욱이 지금, 메논, 마침 좋은 때에 우리에겐 여기

이 사람 아뉘토스도 곁에 앉아있다네. 우리 그를 탐구에 동참시키세. 

εἰκότως δ᾿ ἂν μεταδοῖμεν· Ἄνυτος γὰρ ὅδε πρῶτον μέν ἐστι                90a
πατρὸς πλουσίου τε καὶ σοφοῦ Ἀνθεμίωνος, ὃς ἐγένετο
πλούσιος οὐκ ἀπὸ τοῦ αὐτομάτου οὐδὲ δόντος τινός, ὥσπερ
ὁ νῦν νεωστὶ εἰληφὼς τὰ Πολυκράτους χρήματα Ἰσμηνίας
ὁ Θηβαῖος, ἀλλὰ τῇ αὑτοῦ σοφίᾳ κτησάμενος καὶ ἐπιμελείᾳ,                      5
ἔπειτα καὶ τὰ ἄλλα οὐχ ὑπερήφανος δοκῶν εἶναι πολίτης
οὐδὲ ὀγκώδης τε καὶ ἐπαχθής, ἀλλὰ κόσμιος καὶ εὐσταλὴς
ἀνήρ· ἔπειτα τοῦτον εὖ ἔθρεψεν καὶ ἐπαίδευσεν, ὡς δοκεῖ                      b
Ἀθηναίων τῷ πλήθει· αἱροῦνται γοῦν αὐτὸν ἐπὶ τὰς μεγί-
στας ἀρχάς. δίκαιον δὴ μετὰ τοιούτων ζητεῖν ἀρετῆς πέρι
διδασκάλους, εἴτ᾿ εἰσὶν εἴτε μή, καὶ οἵτινες. σὺ οὖν ἡμῖν,
ὦ Ἄνυτε, συζήτησον, ἐμοί τε καὶ τῷ σαυτοῦ ξένῳ Μένωνι                       5
τῷδε, περὶ τούτου τοῦ πράγματος τίνες ἂν εἶεν διδάσκαλοι.
그런데 우리가 그를 참여시키는 일은 그럴 듯한 일일 테지. 

왜냐하면 여기 이 사람 아뉘토스는 우선 부유하고도 지혜로운 

아버지 안테미온의 자식으로, 그분께서는 저절로 부자가 된

것도 아니고 누가 주어서, 마치 작금에 폴뤼크라테스의

재물들을 취한 테베인 이사메니아스처럼, 그리 된 것도 아니라,

자신의 지혜와 주의로 획득하신 분이며, 다음으로 여타의

것들을 두고서도 거만한 시민이라고도 또 허영스럽고도

적대적인 시민이라고도 여겨지지 않으시며, 오히려 조화롭고도

예의바른 사내라고 여겨지시면서 그리 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라네. 다음으로 그 분께서 이 친구를 잘 양육하셨고 또한

교육하셨으니, 대다수의 아테네인들에게 여겨지는 바와 같지.

어쨌든 사람들은 그 친구를 가장 중요한 관직들에 선출했다네.

그래서 이와 같은 사람들을 동반하여 덕에 관련하여 교사들을,

그들이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또 도대체 누구인지 탐구함이

정당하다네. 그러니 자네는, 아뉘토스, 우리와 공동탐구를 해

주게나, 나와도 그리고 또 자네의 손님인 여기 이 사람 

메논과도, 바로 이 문제에 관련하여 교사들은 누구일는지를 

말일세.
ὧδε δὲ σκέψαι· εἰ βουλοίμεθα Μένωνα τόνδε ἀγαθὸν ἰατρὸν
γενέσθαι, παρὰ τίνας ἂν αὐτὸν πέμποιμεν διδασκάλους; ἆρ᾿                  c
οὐ παρὰ τοὺς ἰατρούς;
         헌데 이런 식으로 검토해 주게. 만일 우리가 여기 이 친구

메논이 좋은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면, 교사로서 어떤 자들 곁에

이 친구를 보내겠는가? 의사들 곁이 아니겠나?


ΑΝ.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ΣΩ. Τί δ᾿ εἰ σκυτοτόμον ἀγαθὸν βουλοίμεθα γενέσθαι, // 211130
ἆρ᾿ οὐ παρὰ τοὺς σκυτοτόμους;                                                         5
그런데 어떤가, 만일 우리가 그가 훌륭한 제화공이 되기를

바란다면, 제화공들 곁으로 보내지 않겠나?


ΑΝ. Ναί.
네.

ΣΩ. Καὶ τἆλλα οὕτως;
여타의 일들도 그런 식이고?

ΑΝ.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ΣΩ. Ὧδε δή μοι πάλιν περὶ τῶν αὐτῶν εἰπέ. παρὰ τοὺς
ἰατρόυς, φαμέν, πέμποντες τόνδε καλῶς ἂν ἐπέμπομεν, βου-                 10
λόμενοι ἰατρὸν γενέσθαι· ἆρ᾿ ὅταν τοῦτο λέγωμεν, τόδε
λέγομεν, ὅτι παρὰ τούτους πέμποντες αὐτὸν σωφρονοῖμεν                  d
ἂν, τοὺς ἀντιποιουμένους τε τῆς τέχνης μᾶλλον ἢ τοὺς μή,
καὶ τοὺς μισθὸν πραττομένους ἐπ᾿ αὐτῷ τούτῳ, ἀποφήναντας
αὑτοὺς διδασκάλους τοῦ βουλομένου ἰέναι τε καὶ μανθάνειν;
ἆρ᾿ οὐ πρὸς ταῦτα βλέψαντες καλῶς ἂν πέμποιμεν;                              5
그럼 내게 다시 같은 일들에 관련하여 이런 식으로 이야기해주게.
우리가 주장하기로, 이 친구가 의사가 되기를 바라면서, 그를
의사들 곁으로 보내는 건 훌륭하게 보낸 것이었을 테지. 우리가
이런 것을 말할 때면, 다음과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인가? 그를

이런 자들 곁으로 보내는 게 현명한 처신이리라고, 기술에 대해 

자임하지 않는 자들이 아니라 훨씬 더 기술에 대해 자임하는 

자들에게, 또한 바로 그 점에서 보수를 받는 자들에게, 가서 

배우기를 바라는 자의 스승들로 자신들을 드러내 보이는 

자들에게 그리하는 것이라고 말일세. 혹시 이런 것들에 

주목하여서 우리가 훌륭하게 보낼 수 있는 것 아니겠나?
90c10 ἂν ἐπεμπομεν: 

Smyth. 1784. Past Potential. ― The past tenses (usually the aorist, less

commonly the imperfect) of the indicative with ἄν (κέν) denote past

potentiality, probability (cautious statement), or necessity.

1785. A protasis may often be extracted from a participle, or is intimated

in some other word; but there is no reference to any definite condition, hence

a definite ellipsis is not to be supplied.

C.G. 'Modal' (Secondary) Indicative in Main Clauses. 34.16. 

34.16 The secondary indicative with ἄν is used in statements or questions to indicate
that an action would occur or would have occurred under certain conditions
which are/were not met. The conditions may be expressed by a conditional εἰ-

clause (49.10), a participle (52.40), an adverb, or left unexpressed.


ΑΝ. Ναί.
네.

ΣΩ. Οὐκοῦν καὶ περὶ αὐλήσεως καὶ τῶν ἄλλων τὰ αὐτὰ
ταῦτα; πολλὴ ἄνοιά ἐστι βουλομένους αὐλητήν τινα ποιῆσαι                e
παρὰ μὲν τοὺς ὑπισχνουμένους διδάξειν τὴν τέχνην καὶ
μισθὸν πραττομένους μὴ ἐθέλειν πέμπειν, ἄλλοις δὲ τισιν
πράγματα παρέχειν, [ζητοῦντα μανθάνειν παρὰ τούτων,] οἳ
μήτε προσποιοῦνται διδάσκαλοι εἶναι μήτ᾿ ἔστιν αὐτῶν μαθη-               5
τὴς μηδεὶς τούτου τοῦ μαθήματος ὃ ἡμεῖς ἀξιοῦμεν μανθά-
νειν παρ᾿ αὐτῶν ὃν ἂν πέμπωμεν. οὐ πολλή σοι δοκεῖ
ἀλογία εἶναι;
그렇다면 아울로스 연주에 관련하여서나 여타의 것들에 관해서도

바로 이런 점들이 성립하지 않나? 누군가를 아울로스 연주자로

만들기를 바라는 자들이 그 기술을 가르쳐주리라 공언하며 보수를

받는 자들에게는 보내려 하지 않고, 그 밖의 어떤 이들을 곤란하게

만들기를, [배움을 추구하는 그 누군가가 그들에게서 배우도록,]

교사들로 가장하지도 않고 또한 우리가 그를 그들에게 보낸다면 

그가 그들에게서 배울 만하다고 평가하는 바로 그 배움에 대해 

아무도 그들의 제자이지도 않은 그런 자들에게 그리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생각없는 짓이라네. 자네에게는 그게 무척이나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여겨지지 않는가?

> 90e1 ποιῆσαι: > Cf. 71c4 ἐνέτυχον, 72c9 δηλῶσαι, 74a10 ἀνευρεῖν,

80d4 σκέψασθαι ... συζητῆσαι etc..
Complexive Aorist.
Smyth. 1927.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to survey
at a glance the course of a past action from beginning to end.
It may sum up the result of a preceding narrative (often containing
imperfects.) The complexive aorist appears also in other moods than
the indicative.
a. This is often called the 'concentrative' aorist, because it concentrates
the entire course of an action to a single point. When used of rapid or
instantaneous action this aorist is often called 'momentary.'
b.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either of a long or of a short period of
time.
CG. 33.30. The aorist of such verbs can, however, also be used as an
expression of an entire period (viewed as a complete whole from 
beginning to end, without any interest in its component parts). 
This is the so-called complexive (or 'concentrating') use of the aorist. 
Typically, an expression of the duration of the action is included.


ΑΝ. Ναὶ μὰ Δία ἔμοιγε, καὶ ἀμαθία γε πρός.
제우스께 맹세코 제게는 그리 여겨집니다. 게다가 무식하다고까지

여겨지고요.


ΣΩ. Καλῶς λέγεις. νῦν τοίνυν ἔξεστί σε μετ᾿ ἐμοῦ                                10
κοινῇ βουλεύεσθαι περὶ τοῦ ξένου τουτουῒ Μένωνος. οὗτος            91a
γάρ, ὦ Ἄνυτε, πάλαι λέγει πρός με ὅτι ἐπιθυμεῖ ταύτης
τῆς σοφίας καὶ ἀρετῆς ᾗ οἱ ἄνθρωποι τάς τε οἰκίας καὶ τὰς
πόλεις καλῶς διοικοῦσι, καὶ τοὺς γονέας τοὺς αὑτῶν θερα-
πεύουσι, καὶ πολίτας καὶ ξένους ὑποδέξασθαί τε καὶ ἀπο-                    5
πέμψαι ἐπίστανται ἀξίως ἀνδρὸς ἀγαθοῦ. ταύτην οὖν τὴν
ἀρετὴν σκόπει παρὰ τίνας ἂν πέμποντες αὐτὸν ὀρθῶς πέμ-                b
ποιμεν. ἢ δῆλον δὴ κατὰ τὸν ἄρτι λόγον ὅτι παρὰ τούτους
τοὺς ὑπισχνουμένους ἀρετῆς διδασκάλους εἶναι καὶ ἀποφή-
ναντας αὑτοὺς κοινοὺς τῶν Ἑλλήνων τῷ βουλομένῳ μανθάνειν,
μισθὸν τούτου ταξαμένους τε καὶ πραττομένους;                                5
훌륭한 말일세. 그러면 이제 자네가 나와 동반하여 공동으로
이 외지손님인 메논에 관하여 숙고해볼 수 있다네. 왜냐하면
이 사람은, 아뉘토스, 오래 전부터 나를 상대로 바로 이 지혜와
덕에 열의를 보인다고, 사람들이 그로써 가정과 나라를 훌륭하게
관리하고, 그들의 가솔들을 보살피며, 시민들도 외지인들도
환영하고 또 환송하는 일을 좋은 사내가 할 만한 방식으로 할 줄
아는 그런 것에 그러하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라네. 그러므로
바로 이 덕을 두고 우리가 그를 누구 곁으로 보내야 제대로 보내는
것이 될는지 검토해 주게. 아니면 방금 전의 논의에 따라 덕의
교사들임을 공언하고 자신들을 헬라스인들 중 배우기를 바라는
자에게 공공재인 자들로[or 동반자들로] 드러내 보이는 자들,

이 일의 보수를 책정하고 받아내는 바로 그들 곁으로[ 보내면

제대로 보내는 거]라는 게 실로 분명한가?

ΑΝ. Καὶ τίνας λέγεις τούτους, ὦ Σώκρατες;
그 자들을 누구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소크라테스?
> 91b6 Καὶ: Denniston. p311. Καὶ (10) (i)

καί preceding an interrogative, usually at the opening of a

speech in dialogue. The particle may either (a) simply denote

that the speaker requires further information; or (b), more commonly,

convey an emotional effect of surprise, contempt, and so forth.


ΣΩ. Οἶσθα δήπου καὶ σὺ ὅτι οὗτοί εἰσιν οὓς οἱ ἄνθρωποι
καλοῦσι σοφιστάς.
아마 자네도 이런 자들이 사람들이 소피스트들이라 부르는
자들이라는 걸 알고 있겠지.

ΑΝ. Ἡράκλεις, εὐφήμει, ὦ Σώκρατες. μηδένα τῶν γ᾿                           c
ἐμῶν μήτε οἰκείων μήτε φίλων, μήτε ἀστὸν μήτε ξένον,
τοιαύτη μανία λάβοι, ὥστε παρὰ τούτους ἐλθόντα λωβηθῆναι,
ἐπεὶ οὗτοί γε φανερά ἐστι λώβη τε καὶ διαφθορὰ τῶν
συγγιγνομένων.                                                                            5
맙소사, 말씀 잘 하십쇼, 소크라테스. 적어도 제 가솔들이나
친우들 중에서는 단 한 사람도, 도시인이든 촌부든 간에, 그와 같은
광기에 사로잡혀서 그들 곁으로 가 타락하지는 않을 것이니, 적어도 

이 자들은 그들과 교제하게 되는 자들에게 타락이자 파멸이라는 게 

뻔하기에 그렇습니다.

ΣΩ. Πῶς λέγεις, ὦ Ἄνυτε; οὗτοι ἄρα μόνοι τῶν ἀντι- //211207
ποιουμένων τι ἐπίστασθαι εὐεργετεῖν τοσοῦτον τῶν ἄλλων
διαφέρουσιν, ὅσον οὐ μόνον οὐκ ὠφελοῦσιν, ὥσπερ οἱ ἄλλοι,
ὅτι ἄν τις αὐτοῖς παραδῷ, ἀλλὰ καὶ τὸ ἐναντίον διαφθεί-
ρουσιν; καὶ τούτων φανερῶς χρήματα ἀξιοῦσι πράττεσθαι;                 d
어찌 하는 말인가, 아뉘토스? 뭐라도 잘 할줄 안다고 자임하는

자들 중 오직 이들만이 그 외의 사람들과 이 만큼 차이가

나는가? 여타의 사람들처럼, 그들에게 누가 무엇을 맡기든,

그들이 이익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 반대로 

파멸시키기까지 할 만큼 말일세. 또한 그들이 그런 일들에

재물을 받기를 대놓고 요구하는가?
ἐγὼ μὲν οὖν οὐκ ἔχω ὅπως σοι πιστεύσω· οἶδα γὰρ ἄνδρα
ἕνα Πρωταγόραν πλείω χρήματα κτησάμενον ἀπὸ ταύτης
τῆς σοφίας ἢ Φειδίαν τε, ὃς οὕτω περιφανῶς καλὰ ἔργα
ἠργάζετο, καὶ ἄλλους δέκα τῶν ἀνδριαντοποιῶν. καίτοι                       5
τέρας λέγεις εἰ οἱ μὲν τὰ ὑποδήματα ἐργαζόμενοι τὰ παλαιὰ
καὶ τὰ ἱμάτια ἐξακούμενοι οὐκ ἂν δύναιντο λαθεῖν τριάκονθ᾿
ἡμέρας μοχθηρότερα ἀποδιδόντες ἢ παρέλαβον τὰ ἱμάτιά τε             e
καὶ ὑποδήματα, ἀλλ᾿ εἰ τοιαῦτα ποιοῖεν, ταχὺ ἂν τῷ λιμῷ
ἀποθάνοιεν, Πρωταγόρας δὲ ἄρα ὅλην τὴν Ἑλλάδα ἐλάν-
θανεν διαφθείρων τοὺς συγγιγνομένους καὶ μοχθηροτέρους
ἀποπέμπων ἢ παρελάμβανεν πλέον ἢ τετταράκοντα ἔτη―                  5
                                             그리하여 나로서는 자네를

어떻게 신뢰할지 알 수가 없군. 왜냐하면 그다지도 특출나게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들었던 페이디아스와 저 조각가들 중에서 

그 외의 열 사람이 번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재물을 바로 

그 지혜로부터 얻은 한 사람의 사내 프로타고라스를 내가 알고 

있기 때문이라네. 게다가 자네는 만일 오래된 신발과 옷가지로 

일을 하고 수선하는 자들은 건네받았던 옷가지와 신발보다 더욱 

남루한 것들을 돌려주면서 30일 동안 들키지 않을 능력은 없을 

것이고, 오히려 이런 짓들을 한다면, 이내 굶주림 속에 죽을 

것이나, 프로타고라스께서는 그럼 헬라스 전체를 두고 그가 

교제하는 자들을 넘겨받았을 때보다 더 남루한 자들로 돌려보내 

파멸시키면서 40년보다도 더 오랫동안 들키지 않았다는 괴상한 

말을 하고 있지.

> 91d2 ὅπως σοι πιστεύσω: Cf. Smyth. 2929. ὅπως, originally 

a relative adverb meaning how, is derived from the relative particle σϝοδ 

(with which Eng. so is connected), to which the indefinite πώς has been added. 

Hom. ὅππως from σϝοδ-πως, as ὅττι from σϝοδ-τι (81 D 2).
a. The adverbial meaning of ὅπως is still in its use as an indefinite relative and 

as an indirect interrogative; and by the fact that in its place ὅπῃ, ὅτῳ τρόπῳ, 

ἐξ ὅτου τρόπου are sometimes used. by association with the subjunctive ὅπως 

became a conjunction (cp. μή πως) used with or without ἄν in final clauses 

(see 2196, 2201). On the use as a conjunction in object clauses after verbs of effort 

and of fear, see 2211, 2228. So in dependent statements ὅπως passed from how 

into that (2578 d).
C.G. 42.5. Indirect specifying questions can be introduced either by 

the regular interrogative pronouns/adjectives/adverbs(τίς, πόσος, ποῦ, etc.; 

8.1-2, 38.11), or by the corresponding indefinite relative pronouns/adjectives/adverbs 

(beginning with ὁ-: ὅστις, ὁπόσος, ὅπου, etc.; 8.1-2). ὅπως e.g. Pl. Tht. 198e.

+ LSJ ὅπως A. III. 2. with deliberative subj. after Verbs of deliberation, 

taking care, and the like, λεύσσει ὅπως ὄχʼ ἄριστα . . γένηται Il. 3.110; 

ἐνόησεν (gnomic aor.) ὅππως κέρδος ἔῃ 10.225; 

ἀλλʼ ἄγεθʼ ἡμεῖς οἵδε περιφραζώμεθα πάντες νόστον ὅπως ἔλθῃσι Od. 1.77, cf. 13.365; 

οὐκ οἶδʼ ὅπως . . φῶ S. OT 1367, cf. Aj. 428, Lys. 8.5, Pl. Men. 91d; 

ἐπιμελητέον ὅπως τρέφωνται οἱ ἵπποι X. Eq.Mag. 1.3, cf. Oec. 7.36, 37, 9.14, 15.1, 

Pl. Grg. 515c.—Sts. the fut. and subj. are conjoined without difference of meaning, 

ἐπράττετο γὰρ . ., πρῶτον μὲν ὅπως μὴ περιμείνητε . ., 

δεύτερον δὲ ὅπως ψηφιεῖσθε . ., τρίτον δὲ ὅπως μὴ ἔσται Aeschin. 3.65, 

cf. X. Ages. 7.7, Mem. 2.2.10.—On ὅπως ἄν (κεν), v. infr. 5.

 

οἶμαι γὰρ αὐτὸν ἀποθανεῖν ἐγγὺς καὶ ἑβδομήκοντα ἔτη γεγο-
νότα, τετταράκοντα δὲ ἐν τῇ τέχνῃ ὄντα―καὶ ἐν ἅπαντι
τῷ χρόνῳ τούτῳ ἔτι εἰς τὴν ἡμέραν ταυτηνὶ εὐδοκιμῶν
οὐδὲν πέπαυται, καὶ οὐ μόνον Πρωταγόρας, ἀλλὰ καὶ
ἄλλοι πάμπολλοι, οἱ μὲν πρότερον γεγονότες ἐκείνου, οἱ                92a
δὲ καὶ νῦν ἔτι ὄντες. πότερον δὴ οὖν φῶμεν κατὰ τὸν
σὸν λόγον εἰδότας αὐτοὺς ἐξαπατᾶν καὶ λωβᾶσθαι τοὺς
νέους, ἢ λεληθέναι καὶ ἑαυτούς; καὶ οὕτω μαίνεσθαι
ἀξιώσομεν τούτους, οὓς ἔνιοί φασι σοφωτάτους ἀνθρώπων                5
εἶναι;
                    내 생각에 그 분께서 일흔 가까이까지 되셔서 

돌아가셨는데, 40년 동안은 그 기술에 몸을 담고 계셨으니 하는 

말일세. 그리고 그 모든 시간 동안에 바로 오늘 날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명성을 드높이기를 전혀 그친 적이 없으시며, 비단 

프로타고라스뿐만 아니라, 숱하게 많은, 어떤 이들은 저 분보다 

먼저 태어나고, 또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살아있는, 

여타의 사람들도 그러하지. 그러니 정말로 우리가 자네 말대로 

그들이 알고서 젊은이들에게 사기를 치고 그들을 망친다고 

주장할까, 아니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그리 했다고 할까? 

우리는, 몇몇은 그들이 인간들 중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들이라고

말하는, 그런 자들이 그렇게까지 미쳤다고 평하게 되겠는가?

ΑΝ. Πολλοῦ γε δέουσι μαίνεσθαι, ὦ Σώκρατες, ἀλλὰ //221221
πολὺ μᾶλλον οἱ τούτοις διδόντες ἀργύριον τῶν νέων, τούτων
δ᾿ ἔτι μᾶλλον οἱ τούτοις ἐπιτρέποντες, οἱ προσήκοντες, πολὺ            b
δὲ μάλιστα πάντων αἱ πόλεις, ἐῶσαι αὐτοὺς εἰσαφικνεῖσθαι
καὶ οὐκ ἐξελαύνουσαι, εἴτε τις ξένος ἐπιχειρεῖ τοιοῦτόν τι
ποιεῖν εἴτε ἀστός.
그들은 미친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만, 소크라테스, 젊은이들 중
돈을 가져가 그 작자들에게 바치는 자들이 오히려 훨씬 더 많이

미쳤고, 그 작자들에게 의지하는 자들, 즉 친인척인 자들이 

도리어 훨씬 더 그러하며, 무엇보다도 특히 대단히, 그들이,

누군가 외지인이 그런 짓을 하려 시도하든 도시사람이 그러든지 

간에, 들어오도록 내버려두고 또한 추방하지 않은 도시들이

미쳤다고 평할 겁니다.

ΣΩ. Πότερον δέ, ὦ Ἄνυτε, ἠδίκηκέ τίς σε τῶν σοφιστῶν,                    5
ἢ τί οὕτως αὐτοῖς χαλεπὸς εἶ;
그런데, 아뉘토스, 소피스트들 중 누군가가 자네에게 불의한
짓이라도 저질렀는가, 아니면 왜 그렇게 그들에게 험악하게
구는가?

ΑΝ. Οὐδὲ μὰ Δία ἔγωγε συγγέγονα πώποτε αὐτῶν οὐδενί,
οὐδ᾿ ἂν ἄλλον ἐάσαιμι τῶν ἐμῶν οὐδένα.
제우스께 맹세코 저는 그들 중 단 한 사람과도 결코 교제한
적도 없고 제 사람들 중 다른 아무에게도 그리 하도록
허락할 일도 없습니다.

ΣΩ. Ἄπειρος ἄρ᾿ εἶ παντάπασι τῶν ἀνδρῶν;
그럼 자네 그 사내들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미경험자인가?

ΑΝ. Καὶ εἴην γε.                                                                          10
게다가 부디 그랬으면 하네요.

ΣΩ. Πῶς οὖν ἄν, ὦ δαιμόνιε, εἰδείης περὶ τούτου τοῦ                       c
πράγματος, εἴτε τι ἀγαθὸν ἔχει ἐν αὑτῷ εἴτε φλαῦρον, οὗ
παντάπασιν ἄπειρος εἴης;
그렇다면 어찌, 신통한 친구, 자네가 바로 그 일에 관련하여

알겠나? 자네가 그에 대해 전적으로 미경험자인 바로 그 일

자체 안에 뭐라도 좋은 게 있는지 아님 저급한 게 있는지를 

말일세.

> 92c2-3: Smyth. 2560. Conditional Relative Clauses may be resolved into 

if clauses, ὅς (ὅστις) corresponding to εἴ τις and ὅς (ὅστις) to ἄν ἐάν τις. 

The negative is μή.
C.G. In Restrictive Clauses. 50.22. The following (less frequent) types normally

have a strong conditional nuance (for the use of moods, →49.8-11):
- Potential: in restrictive relative clauses referring to a (remotely) possible action, 

an optative without ἄν is used in the relative clause (negative un). 

The matrix clause has a potential optative with ἄν:


ΑΝ. Ῥᾳδίως· τούτους γοῦν οἶδα οἵ εἰσιν, εἴτ᾿ οὖν
ἄπειρος αὐτῶν εἰμι εἴτε μή.                                                          5
쉽사리 알겁니다. 어쨌든 그들이 누구인지, 제가 그들에 대해 

경험이 있든 그렇지 않든, 알고 있습니다. 
> 92c4 τοὺτους:  Cf. 71a4 ἀρετήν; 80e2 τοῦτον; 89d5 ὅτι.
Smyth. 2182. Anticipation (or Prolepsis)
The subject of the dependent clause is often anticipated and made 

the object of the verb of the principal clause. This transference, which 

gives a more prominent place to the subject of the subordinate clause, 

is called anticipation or prolepsis (πρόληψις taking before).
d. The object of the subordinate clause may be anticipated and 

made the object of the principal clause.

C.G. Prolepsis 60.37. Topics of subordinate clauses which follow 

the matrix clause are sometimes syntactically integrated into that 

matrix clause. This is called prolepsis. The construction allows 

the speaker to treat the 'dislocated' constituent as the (given) topic 

of the subordinate clause, which otherwise contains strongly focal material.

 

ΣΩ. Μάντις εἶ ἴσως, ὦ Ἄνυτε· ἐπεὶ ὅπως γε ἄλλως
οἶσθα τούτων πέρι, ἐξ ὧν αὐτὸς λέγεις θαυμάζοιμ᾿ ἄν.
ἀλλὰ γὰρ οὐ τούτους ἐπιζητοῦμεν τίνες εἰσίν, παρ᾿ οὓς ἂν
Μένων ἀφικόμενος μοχθηρὸς γένοιτο―οὗτοι μὲν γάρ, εἰ σὺ            d
βούλει, ἔστων οἱ σοφισταί―ἀλλὰ δὴ ἐκείνους εἰπὲ ἡμῖν,
καὶ τὸν πατρικὸν τόνδε ἑταῖρον εὐεργέτησον φράσας αὐτῷ
παρὰ τίνας ἀφικόμενος ἐν τοσαύτῃ πόλει τὴν ἀρετὴν ἣν
νυνδὴ ἐγὼ διῆλθον γένοιτ᾿ ἂν ἄξιος λόγου.                                     5
자네는 예언가 같군, 아뉘토스. 자네가 그 밖에 어떤 식으로
그들에 관련하여 알았는지, 자네 자신이 하는 말들로부터 내가
놀랄 테니 말일세. 허나 우리는, 메논이 그들 곁으로 가서 

남루한 자가 될 그 자들이 누구인지 탐구하던 게 아니라―이런 

자들은, 자네가 바란다면, 소피스트들이라 치기로 하고 말일세―

오히려 자네는 우리에게 실로 저 자들을 이야기해 주게나, 

그리고 자네 부계의 동료인 여기 이 친구를 도와 주게, 그에게 

누구 곁으로 감으로써 이 만큼 큰 도시에서 내가 방금 상술하던 

그 덕을 두고 회자될 만한 자가 될 것인지 알려주어서 말일세.

ΑΝ. Τί δὲ αὐτῷ οὐ σὺ ἔφρασας;
그런데 무슨 그에게 당신께서 알려주시진 않으셨나요?

ΣΩ. Ἀλλ᾿ οὓς μὲν ἐγὼ ᾤμην διδασκάλους τούτων εἶναι,
εἶπον, ἀλλὰ τυγχάνω οὐδὲν λέγων, ὡς σὺ φῄς· καὶ ἴσως τὶ
λέγεις. ἀλλὰ σὺ δὴ ἐν τῷ μέρει αὐτῷ εἰπὲ παρὰ τίνας                      e
ἔλθῃ Ἀθηναίων· εἰπὲ ὄνομα ὅτου βούλει.
내가 그런 일들의 교사들이라고 생각하던 자들은, 내가 

이야기를 했네만, 자네가 주장하는 대로는, 나는 실은 말도

안되는 소릴 했군. 그리고 자네가 뭔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한 것 같네. 허나 그럼 다음으로는 자네가 그에게 아테네인들 

중 누구 곁으로 가야할지를 이야기해 주게. 자네가 바라는

누구든 그의 이름을 이야기해 주게나.

ΑΝ. Τί δὲ ἑνὸς ἀνθρώπου ὄνομα δεῖ ἀκοῦσαι; ὅτῳ γὰρ
ἂν ἐντύχῃ Ἀθηναίων τῶν καλῶν κἀγαθῶν, οὐδεὶς ἔστιν ὃς
οὐ βελτίω αὐτὸν ποιήσει ἢ οἱ σοφισταί, ἐάνπερ ἐθέλῃ                      5
πείθεσθαι.
그런데 무슨 이유로 한 사람의 이름을 들어야 합니까? 

훌륭하고도 좋은 아테네인들 중 마주치는 누구에게든, 그 

친구가 납득하여 따르려 한다면, 그 아무도 소피스트들이 

그리 할 것에 비해 그 친구를 더 낫게 만들지 못할 자는 

아니니 하는 말입니다.

ΣΩ. Πότερον δὲ οὗτοι οἱ καλοὶ κἀγαθοὶ ἀπὸ τοῦ                  //211228
αὐτομάτου ἐγένοντο τοιοῦτοι, παρ᾿ οὐδενὸς μαθόντες ὅμως
μέντοι ἄλλους διδάσκειν οἷοί τε ὄντες ταῦτα ἃ αὐτοὶ οὐκ
ἔμαθον;                                                                              93a
그런데 이 아름답고도 좋은 자들은 저절로 이런 자들이
되었고, 아무에게서도 배우지 않고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자신이 배운 적이 없는 바로 그것들을 그 외의 사람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자들로서 그리 되었는가? 

-蟲-

ΣΩ. Ἀλλ᾿ εἰ μὲν ἐγὼ ἦρχον, ὦ Μένων, μὴ μόνον ἐμαυ-
τοῦ ἀλλὰ καὶ σοῦ, οὐκ ἂν ἐσκεψάμεθα πρότερον εἴτε διδακτὸν
εἴτε οὐ διδακτὸν ἡ ἀρετή, πρὶν ὅτι ἐστὶν πρῶτον ἐζητήσαμεν               5
αὐτό· ἐπειδὴ δὲ σὺ σαυτοῦ μὲν οὐδ᾿ ἐπιχειρεῖς ἄρχειν, ἵνα
δὴ ἐλεύθερος ᾖς, ἐμοῦ δὲ ἐπιχειρεῖς τε ἄρχειν καὶ ἄρχεις,
συγχωρήσομαί σοι―τί γὰρ χρὴ ποιεῖν;―ἔοικεν οὖν σκεπτέον
εἶναι ποῖόν τί ἐστιν ὃ μήπω ἴσμεν ὅτι ἐστίν.                                   e
그럼 만일 내가, 메논, 나 자신뿐만 아니라 자네 또한 지배하고
있었더라면, 우리는 덕이 가르쳐지는 것인지 가르쳐지지 않는

것인지를 더 먼저 검토하지는 않았을 걸세, 그것이 무엇인지 

바로 그 점을 우선 탐구하기 이전에는 말일세. 그런데 자네가 

자네 자신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자이고자 하여 지배하기를 

시도조차 하지 않지만, 나에 대해서는 지배하려 들고 또 

지배하고 있으니, 내 그대에게 동의하도록 함세. 그야 내가 

어찌 해야만 하겠는가? 그러면 우리가 아직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검토해야만 하는 듯하군.

86d3-4 εἰ ... ἦρχον, ἂν ἐσκεψάμεθα: 

Smyth. Second Form of Conditions. Present and Past Unreal Conditions.

2304. The Imperfect refers to present time or (sometimes) to a continued

or habitual past act or state. The imperfect may be conative.

2310. Different Tenses in Protasis and Apodosis - a. Imperfect and Aorist:

N. - With an imperfect of present time in the protasis, εἶπον ἄν, ἀπεκρῑνάμην

ἄν εἰ μὴ πατὴρ ἦσθ᾿, εἶπον ἄν σ᾿ οὐκ εὖ φρονεῖν if thou wert not my father,

I would say (would have said) thou wast unwise S. Ant. 755. Often in Plato,

as εἰ μὲν οὖ σύ με ἠρώτᾱς τι τῶν νῦν δή, εἶπον ἄν κτλ. if now you were asking

me any one of the questions with which we are now dealing, I should say etc.,

P. Euth. 12d, ep. P. G. 514 d, X. A. 7. 6. 23.

 

                                                            εἰ μή τι οὖν                  e
ἀλλὰ σμικρόν γέ μοι τῆς ἀρχῆς χάλασον, καὶ συγχώρησον
ἐξ ὑποθέσεως αὐτὸ σκοπεῖσθαι, εἴτε διδακτόν ἐστιν εἴτε
ὁπωσοῦν. λέγω δὲ τὸ ἐξ ὑποθέσεως ὧδε, ὥσπερ οἱ γεωμέ-
τραι πολλάκις σκοποῦνται, ἐπειδάν τις ἔρηται αὐτούς, οἷον                5
περὶ χωρίου, εἰ οἷόν τε ἐς τόνδε τὸν κύκλον τόδε τὸ χωρίον
τρίγωνον ἐνταθῆναι, εἴποι ἄν τις ὅτι "Οὔπω οἶδα εἰ ἔστιν             87a
τοῦτο τοιοῦτον, ἀλλ᾿ ὥσπερ μέν τινα ὑπόθεσιν προὔργου
οἶμαι ἔχειν πρὸς τὸ πρᾶγμα τοιάνδε· εἰ μέν ἐστιν τοῦτο τὸ
χωρίον τοιοῦτον οἷον παρὰ τὴν δοθεῖσαν αὐτοῦ γραμμὴν
παρατείναντα ἐλλείπειν τοιούτῳ χωρίῳ οἷον ἂν αὐτὸ τὸ                    5
παρατεταμένον ᾖ, ἄλλο τι συμβαίνειν μοι δοκεῖ, καὶ ἄλλο
αὖ, εἰ ἀδύνατόν ἐστιν ταῦτα παθεῖν. 
                                            그러니 그럴 게 아니라면
적어도 조금이나마 나를 그 지배로부터 놓아주었으면 하네.
또한 그 문제를 가정으로부터 검토하는 데에 동의해 주면 좋겠군,
그것이 가르쳐지는 것인지 혹은 어떤 무엇이 되었든 그런 것인지를
말이지. 그런데 "가정으로부터"라는 건 이런 말일세. 기하학자들이
자주 그리 검토하는 것처럼, 누군가가 그들에게, 예를 들어 면에
관련하여, 여기 이 원에 여기 이 삼각인 면이 내접될 수 있는지,
묻는 언제든, 누군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할 수 있을 걸세. "나는
아직 그 면이 이러한 것인지 알지 못하지만, 이러한 문제에 도움이
되는 어떤 가정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만일 이 면이 그 원의 주어진 선에 따라 놓임으로써 바로 그
놓여진 같은 면일 그러한 면에 부족할 경우라면, 내게는 뭐라도
귀결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만일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일이
불가능하다면, 또 다른 일이 귀결된다고 여겨집니다.
                                                 ὑποθέμενος οὖν ἐθέλω
εἰπεῖν σοι τὸ συμβαῖνον περὶ τῆς ἐντάσεως αὐτοῦ εἰς τὸν                b
κύκλον, εἴτε ἀδύνατον εἴτε μή." οὕτω δὴ καὶ περὶ ἀρετῆς
ἡμεῖς, ἐπειδὴ οὐκ ἴσμεν οὔθ᾿ ὅτι ἐστὶν οὔθ᾿ ὁποῖόν τι, ὑπο-
θέμενοι αὐτὸ σκοπῶμεν εἴτε διδακτὸν εἴτε οὐ διδακτόν ἐστιν,
ὧδε λέγοντες· Εἰ ποῖόν τί ἐστιν τῶν περὶ τὴν ψυχὴν ὄντων                 5
ἀρετή, διδακτὸν ἂν εἴη ἢ οὐ διδακτόν; πρῶτον μὲν δὴ εἰ
ἔστιν ἀλλοῖον ἢ οἷον ἐπιστήμη, ἆρα διδακτὸν ἢ οὔ, ἢ ὃ
νυνδὴ ἐλέγομεν, ἀναμνηστόν―διαφερέτω δὲ μηδὲν ἡμῖν
ὁποτέρῳ ἂν τῷ ὀνόματι χρώμεθα―ἀλλ᾿ ἆρα διδακτόν; ἢ                  c
τοῦτό γε παντὶ δῆλον, ὅτι οὐδὲν ἄλλο διδάσκεται ἄνθρωπος
ἢ ἐπιστήμην;
                                                                   그리하여
나는 가정함으로써 당신에게 그 원에 대한 그 면의 내접에 관한
귀결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불가능한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
여부를 말입니다." 더 나아가 덕에 관련하여서도 그런 식으로
우리가, 그게 무엇인지도 어떠한 특정한 것인지도 알지 못하기에,
그것을 가정하면서 그것이 가르쳐지는 것인지 가르쳐지지 않는

것인지 검토하도록 하세,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말일세. 만일 덕이 

영혼에 관련되어 있는 것들 중 어떠한 특정한 것이라면, 그것은 

가르쳐지는 것이겠나 아니면 가르쳐지지 않는 것이겠나? 그래서 

우선 이를 테면 앎 말고 그 외의 것이라면, 그럼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인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 또는 방금 우리가 말하던 바, 상기될

수 있는 것으로서―우리가 어느 쪽 이름을 사용하든 아무런 차이도

없다고 치세나―그럼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적어도

이 점은 모두에게 분명한가? 인간은 앎 말고는 그 외의 아무것도

가르침받지 않는다는 점 말일세.

>87b3-4 ὑποθέμενοι: Cf. 86a7 ἐπεγερθεῖσαι; 70b3 ἀφικόμενος; 76b1 ἀναμνησθείς.

Smyth. 1926. Resultative Aorist.― In contrast to the imperfect (and present) 

the aorist denotes the result, end, or effect of an action.
Aorist 관련. Cf., CG. 33.31-33.33. Non-Past Uses of the Aorist.

>87c1 ὁποτέρῳ ... χρώμεθα: Cf. 78e8 ὃ ... ἂν ... γίγνηται Smyth. 2508. When the antecedent is definite, the simple relatives (ὅς, οἷος, ὅσος, etc.)
are used; when indefinite, the compound relatives (ὅστις, ὁποῖος, ὁπόσος, etc.)
are used, but the simple relatives are often employed instead. When the antecedent
is indefinite, ὅς usually has the subjunctive with ἄν or optative; while ὅστις is
preferred to ὅς if the verb is indicative (2569).
CG. 40.9. 'Indefinite' subjunctive + ἄν:
to refer to actions which occur habitually (repeatedly, typically, generically)
in or up to the present; the main clause normally has a present indicative referring 
to an habitual action (33.15):
In historic sequence, the indefinite construction (referring to actions which
took place repeatedly in the past) is expressed by 'iterative' optative without ἄν
(40.13); the main clause usually has an imperfect referring to a habitual action
in the past (33.24):

>87c2 διδάσκεται : Rijksbaron. 42. M-P forms with passive meaning

42.2. (iv) Three-place active verbs meaning 'ask', 'demand', 'teach', 'deprive,

rob', 'conceal', 'put on/off' have - besides an Agent - a Patient and a 

Complement that are both characterized by the accusative (the 'verbs with 

double object' of traditional grammar). When these verbs are passivized, 

the Patient-constituent appears as the subject (: nominative), while the 

Complement is, again, characterized by the accusative (cp. English: 'I am 

taught a lesson'), e.g.: ἐρωτῶμαι τὴν γνώμην (lit. 'I am asked my 

opinion') 'my opinion is asked', διδάσκομαι μουσικήν 'I am taught 

music', ἀποστεροῦμαι τὴν ἀρχήν 'I am robbed of my power', κρύπτομαι 

τὴν ἀλήθειαν 'the truth is concealed from me', etc.

 
ΜΕΝ. Ἔμοιγε δοκεῖ.
제겐 그리 여겨집니다.

ΣΩ. Εἰ δέ γ᾿ ἐστὶν ἐπιστήμη τις ἡ ἀρετή, δῆλον ὅτι                            5
διδακτὸν ἂν εἴη.
그런가 하면 만일 덕이 모종의 앎이라면, 그것이 가르쳐지는 것이리란
점은 분명하지.

ΜΕΝ. Πῶς γὰρ οὔ;
그야 어찌 아니겠습니까?

ΣΩ. Τούτου μὲν ἄρα ταχὺ ἀπηλλάγμεθα, ὅτι τοιοῦδε
μὲν ὄντος διδακτόν, τοιοῦδε δ᾿ οὔ.
그럼 이 문제로부터는 우리가 금새 벗어났군, [덕이]

이러저러한 것이면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고, 또 

이러저러한 것이면 그렇지 않다는 문제 말이지.
> τοιοῦδε μὲν ὄντος ..., τοιοῦδε δ᾿ οὔ. : Smyth. 2073.

Exceptionally, the subject of the genitive absolute is the same as 

that of the main clause. The effect of this irregular construction is to emphasize 

the idea contained in the genitive absolute. Thus, βοηθησάντων ὑμῶν προθύμως 

πόλιν προσλήψεσθε ναυτικὸν ἔχουσαν μέγα if you assist us heartily, you will gain 

to your cause a State having a large navy T. 3. 13. The genitive absolute usually 

precedes the main verb.

 a. The genitive absolute may be used where the grammatical construction

demands the dative. Thus, διαβεβηκότος Περικλέους . . . ἠγγέλθη αὐτῷ ὅτι Μέγαρα

ἀφέστηκε when Pericles had already crossed over, news was brought to him that 

Megara had revolted T. 1. 114 (in Latin: Pericli iam transgresso nuntiatum est).

 b. The subject of the genitive absolute may be identical with the object of 

the leading verb: ἦλθον ἐπὶ τὴν Ἐπίδαυρον ὡς ἐρήμου οὔσης . . . αἱρήσοντες they 

came against Epidaurus expecting to capture it undefended T. 5. 56.


ΜΕΝ. Πάνυ γε.                                                                           10
물론입니다.

ΣΩ. Τὸ δὴ μετὰ τοῦτο, ὡς ἔοικε, δεῖ σκέψασθαι πότερόν
ἐστιν ἐπιστήμη ἡ ἀρετὴ ἢ ἀλλοῖον ἐπιστήμης.
그럼 그 다음으로는, 그럴 듯해 보이기로는, 덕이 앎인지
아니면 앎 이외의 것인지 검토해야 하네.

ΜΕΝ. Ἔμοιγε δοκεῖ τοῦτο μετὰ τοῦτο σκεπτέον εἶναι.                      d
적어도 제게는 이게 그 다음으로 검토해야만 하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ΣΩ. Τί δὲ δή; ἄλλο τι ἢ ἀγαθὸν αὐτό φαμεν εἶναι τὴν
ἀρετήν, καὶ αὕτη ἡ ὑπόθεσις μένει ἡμῖν, ἀγαθὸν αὐτὸ εἶναι;
―ΜΕΝ. Πάνυ μὲν οὖν.―ΣΩ. Οὐκοῦν εἰ μέν τί ἐστιν
ἀγαθὸν καὶ ἄλλο χωριζόμενον ἐπιστήμης, τάχ᾿ ἂν εἴη ἡ                     5
ἀρετὴ οὐκ ἐπιστήμη τις· εἰ δὲ μηδέν ἐστιν ἀγαθὸν ὃ οὐκ
ἐπιστήμη περιέχει, ἐπιστήμην ἄν τιν᾿ αὐτὸ ὑποπτεύοντες εἶναι
ὀρθῶς ὑποπτεύοιμεν.―ΜΕΝ. Ἔστι ταῦτα.―ΣΩ. Καὶ μὴν
ἀρετῇ γ᾿ ἐσμὲν ἀγαθοί;―ΜΕΝ. Ναί.―ΣΩ. Εἰ δὲ ἀγαθοί,                    e
ὠφέλιμοι· πάντα γὰρ τἀγαθὰ ὠφέλιμα. οὐχί;―ΜΕΝ. Ναί.
―ΣΩ. Καὶ ἡ ἀρετὴ δὴ ὠφέλιμόν ἐστιν;―ΜΕΝ. Ἀνάγκη
ἐκ τῶν ὡμολογημένων.
헌데 그럼 어떤가? 덕은 그 자체로 좋은 것이라고 우리가
주장하고, 그것이 좋은 것이라는 이러한 가정은 우리에게
견지되고 있지?―물론입니다.―그렇다면 만일 어떤 것이 

좋은 것이면서 앎과 독립적으로 그 외의 것으로 있다면,

어쩌면 덕은 특정한 앎이 아닐 수도 있겠지. 그런데 만일

앎을 포함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좋은 것이지 않다면, 

그것이 특정한 앎이리라 추정하며 우리는 제대로 추정하는

것일 테지.―사실이 그렇습니다.―그런가 하면 우리는 

덕으로 좋은 자들이지?―네.―그런데 만일 우리가 좋은 

자들이라면, 유익한 자들일걸세. 왜냐하면 모든 좋은 것들은 

유익한 것들이니 말이지. 그렇지 않나?―네.―그럼 덕 또한 

유익한 것이지?―동의된 바들로부터 필연적으로 그렇습니다.
> 87d3 αὕτη ἡ ὑπόθεσις ..., ... εἶναι;: 

Smyth. 1987. As an Appositive. ― The infinitive may stand

in apposition to a preceding substantive, pronoun, or adverb.

C.G. 51.9. The dynamic infinitive is also used to complement 

certain adjectives and nouns with meanings similar to those 

listed above, i.e. expressing ability, possibility, need, desire, etc.


ΣΩ. Σκεψώμεθα δὴ καθ᾿ ἕκαστον ἀναλαμβάνοντες ποῖά                    5
ἐστιν ἃ ἡμᾶς ὠφελεῖ. ὑγίεια, φαμέν, καὶ ἰσχὺς καὶ κάλλος
καὶ πλοῦτος δή· ταῦτα λέγομεν καὶ τὰ τοιαῦτα ὠφέλιμα.
οὐχί;―ΜΕΝ. Ναί.―ΣΩ. Ταὐτὰ δὲ ταῦτά φαμεν ἐνίοτε                   88a
καὶ βλάπτειν· ἢ σὺ ἄλλως φῂς ἢ οὕτως;―ΜΕΝ. Οὐκ, ἀλλ᾿
οὕτως.―ΣΩ. Σκόπει δή, ὅταν τί ἑκάστου τούτων ἡγῆται,
ὠφελεῖ ἡμᾶς, καὶ ὅταν τί, βλάπτει; ἆρ᾿ οὐχ ὅταν μὲν ὀρθὴ
χρῆσις, ὠφελεῖ, ὅταν δὲ μή, βλάπτει;―ΜΕΝ. Πάνυ γε.                       5
그럼 우리에게 이익을 주는 것들이 어떠한 것들인지 각각에
따라 꼽아 가며 검토해 보도록 하세. 우리는 강한 것도 아름다운
것도 부유한 것 또한 실로 그런 것들이라 주장하지. 이것들과
또한 이와 같은 것들을 우리는 유익한 것들이라 말한다네.
그렇지 않나?―네.―그런데 바로 이것들이 때로는 해를
입힌다고도 우리가 주장한다네. 아니면 자네는 그런 방식 이외의
방식으로 주장하는가?―아니요, 그렇게 주장합니다.―그럼
검토해 주게. 그것들 각각에 대해 무엇이 주도할 때, 그것들이
우리에게 이익을 주고, 또 무엇이 그리할 때, 해를 입히는가?
혹시 옳은 사용이 그리할 땐, 이익을 주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해를 입히지 않나?―물론입니다.

ΣΩ. Ἔτι τοίνυν καὶ τὰ κατὰ τὴν ψυχὴν σκεψώμεθα.
σωφροσύνην τι καλεῖς καὶ δικαιοσύνην καὶ ἀνδρείαν καὶ
εὐμαθίαν καὶ μνήμην καὶ μεγαλοπρέπειαν καὶ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ΜΕΝ. Ἔγωγε.―ΣΩ. Σκόπει δή, τούτων ἅττα                   b
σοι δοκεῖ μὴ ἐπιστήμη εἶναι ἀλλ᾿ ἄλλο ἐπιστήμης, εἰ οὐχὶ
τοτὲ μὲν βλάπτει, τοτὲ δὲ ὠφελεῖ; οἷον ἀνδρεία, εἰ μὴ ἔστι                 //211026
φρόνησις ἡ ἀνδρεία ἀλλ᾿ οἷον θάρρος τι· οὐχ ὅταν μὲν
ἄνευ νοῦ θαρρῇ ἄνθρωπος, βλάπτεται, ὅταν δὲ σὺν νῷ,                   5
ὠφελεῖται;―ΜΕΝ. Ναί.―
그러면 더 나아가 영혼에 따른 것들도 우리가 검토해 보세.
자네는 뭔가 지혜라거나 정의라고 용기라든지 학습력이나
기억력 그리고 대범함 혹은 이와 같은 온갖 것들을 이르지?

―저로서는요.―그럼 검토해 주게, 그것들 중 어떤 것들은 

자네에게 앎이 아니라 앎 이외의 것이라고 여겨지는가? 만일 

그것들이 때로는 해를 입히고, 또 때로는 이익을 준다면 말일세. 

<or "~여겨지는 어떤 것들은, 때로는 해를 입히고, 또 때로는

이익을 주는지를 말일세.">

예를 들어 용기는, 만일 용기가 현명함이 아니라 이를 테면 

모종의 대담함 같은 것이라면 말일세. 때로는 인간이 지성 없이 

대범하게 굴어, 해를 입히고, 때로는 지성을 동반하여, 이익을 

주지 않나?―네.―
                                 ΣΩ. Οὐκοῦν καὶ σωφροσύνη
ὡσαύτως καὶ εὐμαθία· μετὰ μὲν νοῦ καὶ μανθανόμενα καὶ
καταρτυόμενα ὠφέλιμα, ἄνευ δὲ νοῦ βλαβερά;―ΜΕΝ. Πάνυ
σφόδρα.―ΣΩ. Οὐκοῦν συλλήβδην πάντα τὰ τῆς ψυχῆς                 c
ἐπιχειρήματα καὶ καρτερήματα ἡγουμένης μὲν φρονήσεως εἰς
εὐδαιμονίαν τελευτᾷ, ἀφροσύνης δ᾿ εἰς τοὐναντίον;―ΜΕΝ.
Ἔοικεν.―ΣΩ. Εἰ ἄρα ἀρετὴ τῶν ἐν τῇ ψυχῇ τί ἐστιν καὶ
ἀναγκαῖον αὐτῷ ὠφελίμῳ εἶναι, φρόνησιν αὐτὸ δεῖ εἶναι,                 5
ἐπειδήπερ πάντα τὰ κατὰ τὴν ψυχὴν αὐτὰ μὲν καθ᾿ αὑτὰ
οὔτε ὠφέλιμα οὔτε βλαβερά ἐστιν, προσγενομένης δὲ φρο-
νήσεως ἢ ἀφροσύνης βλαβερά τε καὶ ὠφέλιμα γίγνεται.               d
κατὰ δὴ τοῦτον τὸν λόγον ὠφέλιμόν γε οὖσαν τὴν ἀρετὴν
φρόνησιν δεῖ τιν᾿ εἶναι.―ΜΕΝ. Ἔμοιγε δοκεῖ.
                                                          그렇다면 지혜도
학습력도 같은 식이지 않나 하네. 지성을 동반하여 배운 것들과
익힌 것들은 유익한 것들이나, 지성 없이 그리 된 것들은 해로운
것들이지?―물론 지극히 그렇습니다.―그러므로 요컨데 영혼이
시도하는 일들과 견딜 것들 모두는 지혜가 주도할 때에는 행복으로
마무리되고, 무분별함이 주도할 때에는 정반대로 끝나지 않나?
―그럴 듯합니다.―그럼 만일 덕이 영혼 안의 것들 중 무엇이고
그것으로서는 유익한 것임이 필연적이라면, 그것은 분별이어야
하니, 영혼에 따른 모든 것들이 정말 그 자체로는 유익한 것들도
아니고 해로운 것들도 아니기에 그러하며, 지혜나 무분별함이
추가되어서 해로운 것들로도 유익한 것들로도 된다네. 그래서
이러한 논리에 따라 덕은 유익한 것인 한에서는 모종의 분별이어야
한다네.―적어도 제겐 그리 여겨집니다.

ΣΩ. Καὶ μὲν δὴ καὶ τἆλλα ἃ νυνδὴ ἐλέγομεν, πλοῦτόν
τε καὶ τὰ τοιαῦτα, τοτὲ μὲν ἀγαθὰ τοτὲ δὲ βλαβερὰ εἶναι,                5
ἆρα οὐχ ὥσπερ τῇ ἄλλῃ ψυχῇ ἡ φρόνησις ἡγουμένη ὠφέλιμα
τὰ τῆς ψυχῆς ἐποίει, ἡ δὲ ἀφροσύνη βλαβερά, οὕτως αὖ
καὶ τούτοις ἡ ψυχὴ ὀρθῶς μὲν χρωμένη καὶ ἡγουμένη ὠφέ-         e
λιμα αὐτὰ ποιεῖ, μὴ ὀρθῶς δὲ βλαβερά;―ΜΕΝ. Πάνυ γε.
―ΣΩ. Ὀρθῶς δέ γε ἡ ἔμφρων ἡγεῖται, ἡμαρτημένως δ᾿ ἡ
ἄφρων;―ΜΕΝ. Ἔστι ταῦτα.―ΣΩ. Οὐκοῦν οὕτω δὴ κατὰ
πάντων εἰπεῖν ἔστιν, τῷ ἀνθρώπῳ τὰ μὲν ἄλλα πάντα εἰς τὴν          5
ψυχὴν ἀνηρτῆσθαι, τὰ δὲ τῆς ψυχῆς εἰς φρόνησιν, εἰ
μέλλει ἀγαθὰ εἶναι· καὶ τούτῳ τῷ λόγῳ φρόνησις ἂν εἴη            89a
τὸ ὠφέλιμον· φαμὲν δὲ τὴν ἀρετὴν ὠφέλιμον εἶναι;―
ΜΕΝ. Πάνυ γε.―ΣΩ. Φρόνησιν ἄρα φαμὲν ἀρετὴν εἶναι,
ἤτοι σύμπασαν ἢ μέρος τι;―ΜΕΝ. Δοκεῖ μοι καλῶς λέγε-
σθαι, ὦ Σώκρατες, τὰ λεγόμενα.―ΣΩ. Οὐκοῦν εἰ ταῦτα                  5
οὕτως ἔχει, οὐκ ἂν εἶεν φύσει οἱ ἀγαθοί.―ΜΕΝ. Οὔ μοι
δοκεῖ.
더욱이 방금 우리가 논하던 여타의 것들도, 부도 또 그와 같은
것들도, 때로는 좋은 것들이고 때로는 해로운 것들이어야 하니,
혹시 지혜가 그 외의 영혼에게 주도자가 될 경우 영혼에 속한
것들을 유익한 것들로 만들었지만, 무분별함이 그리 할 때에는
해로운 것들로 만들었던 것처럼, 그런 식으로 이번엔 저것들도
영혼이 옳게 사용하고 주도자가 되면 그것들을 유익한 것들로
만들지만, 옳지 못하게 하면 해로운 것들로 만들지 않나?―
물론입니다.―그런가 하면 분별을 갖춘 영혼이 옳게 주도하나,
무분별한 영혼은 잘못 주도하지?―사실이 그러합니다.―그러니
모든 것들에 대해 그런 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지 않나? 인간에게
여타의 모든 일들은 영혼에 의존하지만, 영혼에 속한 것들은
분별에 의존한다고, 만일 그것들이 장차 좋은 것들이려면
그러하다고 말일세. 그리고 이러한 논리에서 유익한 것은
분별일 테지. 그런데 우리는 덕이 유익한 것이라고 주장하지?―
물론입니다.―그럼 우리가 덕을 분별이라고 주장하는가?
총체적으로든 모종의 부분으로든 말일세.―제게는 그 말해진
것들이 아름답게 말해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소크라테스.―
그러니 만일 이것들이 그런 처지라면, 좋은 자들이 본성에 의해
그런 자들이지는 않을 것이지 않나 싶군.―아닌 것으로 제게
여겨집니다.

ΣΩ. Καὶ γὰρ ἄν που καὶ τόδ᾿ ἦν· εἰ φύσει οἱ ἀγαθοὶ                     b
ἐγίγνοντο, ἦσάν που ἂν ἡμῖν οἳ ἐγίγνωσκον τῶν νέων τοὺς
ἀγαθοὺς τὰς φύσεις, οὓς ἡμεῖς ἂν παραλαβόντες ἐκείνων
ἀποφηνάντων ἐφυλάττομεν ἂν ἐν ἀκροπόλει, κατασημηνά-
μενοι πολὺ μᾶλλον ἢ τὸ χρυσίον, ἵνα μηδεὶς αὐτοὺς διέ-               5
φθειρεν, ἀλλ᾿ ἐπειδὴ ἀφίκοιντο εἰς τὴν ἡλικίαν, χρήσιμοι
γίγνοιντο ταῖς πόλεσι.
또한 아마 이런 일이기까지 하였을 테니 말일세. 만일 좋은
자들이 본성으로 그리 되었더라면, 아마 우리에게 젊은이들
중 그들의 본성에 있어서 좋은 자들을 알아본 자들이 있었겠고,
그들은 우리가 그렇게 드러내 보여주는 저들로부터 넘겨받아
도시의 정점에 두고 수호했을 자들이니, 아무도 그들을
파멸시키지 못하도록, 그들이 전성기에 이를 때, 나라들을
위해 쓸모있는 자들이 되도록 그리 했을 자들이지.

ΜΕΝ. Εἰκός γέ τοι, ὦ Σώκρατες.
어쨌든 그럴 것 같긴 합니다, 소크라테스.

ΣΩ. Ἆρ᾿ οὖν ἐπειδὴ οὐ φύσει οἱ ἀγαθοὶ ἀγαθοὶ γίγνον-
ται, ἆρα μαθήσει;                                                                 c
그러면 혹시 그 좋은 자들이 본성에 의해 좋은 자들로 되지
않기에, 그럼 배움으로 그리 될까?

ΜΕΝ. Δοκεῖ μοι ἤδη ἀναγκαῖον εἶναι· καὶ δῆλον, ὦ
Σώκρατες, κατὰ τὴν ὑπόθεσιν, εἴπερ ἐπιστήμη ἐστὶν ἀρετή,
ὅτι διδακτόν ἐστιν.
이제 제게는 필연적인 것이라 여겨집니다. 가정에 따라,
소크라테스, 만일 덕이 정말로 앎이라면, 가르쳐지는 바의
것이라는 게 분명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ΣΩ. Ἴσως νὴ Δία· ἀλλὰ μὴ τοῦτο οὐ καλῶς ὡμολογή-                    5
σαμεν;
아마도 제우스께 맹세코 그럴 걸세. 허나 그걸 우리가
훌륭하지 못하게 동의한 건 아닐까?

ΜΕΝ. Καὶ μὴν ἐδόκει γε ἄρτι καλῶς λέγεσθαι.
그렇지만 적어도 방금은 훌륭하게 말해진 것으로 여겨지긴
했습니다.

ΣΩ. Ἀλλὰ μὴ οὐκ ἐν τῷ ἄρτι μόνον δέῃ αὐτὸ δοκεῖν
καλῶς λέγεσθαι, ἀλλὰ καὶ ἐν τῷ νῦν καὶ ἐν τῷ ἔπειτα, εἰ
μέλλει τι αὐτοῦ ὑγιὲς εἶναι.                                                      10
허나 그것이 단지 방금 전에만 훌륭하게 말해진 것으로
여겨지면 되는 게 아니라, 지금도 이후에도 그래야 하지 않나
싶네, 만일 그것에 장차 어떤 건전한 것이 속하려면 말일세.

ΜΕΝ. Τί οὖν δή; πρὸς τί βλέπων δυσχεραίνεις αὐτὸ                  d
καὶ ἀπιστεῖς μὴ οὐκ ἐπιστήμη ᾖ ἡ ἀρετή;
그러면 정말로 무엇이 문제입니까? 어떤 점에 주목하시며
그것에 곤란해 하시고 덕이 앎이 아니지는 않을까 확신을
갖지 못하시는 겁니까? 

ΣΩ. Ἐγώ σοι ἐρῶ, ὦ Μένων. τὸ μὲν γὰρ διδακτὸν
αὐτὸ εἶναι, εἴπερ ἐπιστήμη ἐστίν, οὐκ ἀνατίθεμαι μὴ οὐ
καλῶς λέγεσθαι· ὅτι δὲ οὐκ ἔστιν ἐπιστήμη, σκέψαι ἐάν σοι           5
δοκῶ εἰκότως ἀπιστεῖν. τόδε γάρ μοι εἰπέ· εἰ ἔστιν διδα-
κτὸν ὁτιοῦν πρᾶγμα, μὴ μόνον ἀρετή, οὐκ ἀναγκαῖον αὐτοῦ
καὶ διδασκάλους καὶ μαθητὰς εἶναι;
내 자네에게 이야기함세, 메논. 그러니까, 만일 그것이 정말로 

앎이라면, 그것이 가르쳐지는 것이라는 점은, 훌륭하게 말해지지
못한 것이라며 무르지는 않을 걸세. 그런데 앎이 아니라는
점은, 내가 그럴 듯하게 불신하는 것이라고 자네에게 여겨질지 

검토해 주게. 즉 내게 이걸 이야기해주게나. 만일, 비단 덕만이 

아니라, 어떤 사안이든지 그것이 가르쳐지는 것이라면, 그 일의 

교사들도 제자들도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나?
> 89d4 ἀνατίθεμαι μὴ οὐ καλῶς λέγεσθαι:

Smyth. 2739. Verbs and expressions of negative meaning, such as deny,

refuse, hinder, forbid, avoid, often take the infinitive with a redundant

μή to confirm the negative idea of the leading verb.

2740. The redundeant μή is used after ... ἀνατίθεμαι...

> 89d5. 1) 덕이 앎이라는 주장은 철회하지 않지만,

그러나 덕이 앎이 아니라고 의심을 할 만한 이유도 있다.

2) 덕이 앎이라는 주장을 철회하지 않으며,

그리고 덕이 앎이 아니라는 것을 의심할 만하다.

ὅτι 절 내의 οὐκ를 삭제할 경우?

Smyth. 2743. After deny, speak against, doubt, etc., followed by ὡς or ὅτι,

a redundant οὐ is often inserted.

이를 고려하면 oὐκ를 번역에서 살리지 않은 것이고, 삭제했다고 할 필요는 없음.

ὅτι 절을 prolepsis로 보아 주제를 강조하는 것으로 보고,

덕이 앎이 아니라고, 그렇게 의심하는 것, 하는 식으로 번역하는 것도 가능.

이 역시 앞서의 경우와 번역의 의미 차이가 있다고 하긴 어렵다.

Smyth. 2182. Anticipation (or Prolepsis)
The subject of the dependent clause is often anticipated and made 

the object of the verb of the principal clause. This transference, which 

gives a more prominent place to the subject of the subordinate clause, 

is called anticipation or prolepsis (πρόληψις taking before).
d. The object of the subordinate clause may be anticipated and made 

the object of the principal clause.

C.G. Prolepsis 60.37. Topics of subordinate clauses which follow 

the matrix clause are sometimes syntactically integrated 

into that matrix clause. This is called prolepsis. 

The construction allows the speaker to treat the 'dislocated' 

constituent as the (given) topic of the subordinate clause, which 

otherwise contains strongly focal material.


ΜΕΝ. Ἔμοιγε δοκεῖ.
제겐 그리 여겨집니다.

-蟲-

ΣΩ. Οὐκοῦν νῦν βέλτιον ἔχει περὶ τὸ πρᾶγμα ὃ οὐκ
ᾔδει;
그렇다면 그가 알지 못하던 문제에 관련하여 이제 더
나아진 것이지 않나?

ΜΕΝ. Καὶ τοῦτό μοι δοκεῖ.                                                             5
그렇게도 제게 여겨집니다.

ΣΩ. Ἀπορεῖν οὖν αὐτὸν ποιήσαντες καὶ ναρκᾶν ὥσπερ ἡ
νάρκη, μῶν τι ἐβλάψαμεν;
그러니 우리가 그로 하여금 길을 잃도록 그리고 마치 전기가오리가
하듯 그가 마비되도록 만들면서, 물론 뭐라도 해를 입힌 것은
아니지?

ΜΕΝ. Οὐκ ἔμοιγε δοκεῖ.
적어도 제겐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ΣΩ. Προὔργου γοῦν τι πεποιήκαμεν, ὡς ἔοικε, πρὸς τὸ
ἐξευρεῖν ὅπῃ ἔχει· νῦν μὲν γὰρ καὶ ζητήσειεν ἂν ἡδέως οὐκ                  10
εἰδώς, τότε δὲ ῥᾳδίως ἂν καὶ πρὸς πολλοὺς καὶ πολλάκις
ᾤετ᾿ ἂν εὖ λέγειν περὶ τοῦ διπλασίου χωρίου, ὡς δεῖ διπλασίαν          c
τὴν γραμμὴν ἔχειν μήκει.
어쨌든 우리가 뭐라도 쓸모있는 일을 해준 것이군, 그럴 듯해
보이기로는 말이네만, 사정이 어떠한지 알아내는 일에 대해
말일세. 왜냐하면 지금은 그가 알지 못하면서도 기쁘게 탐구하기까지
할 것이네만, 그 때는 쉽사리 여러 사람들을 상대로도 여러 차례라도
두 배짜리 면에 관련하여, 길이로 두 배짜리 선을 지녀야 한다고 하며,
잘 말한다고 생각했었을 터이기 때문이지.

ΜΕΝ. Ἔοικεν.
그런 듯합니다.

ΣΩ. Οἴει οὖν ἂν αὐτὸν πρότερον ἐπιχειρῆσαι ζητεῖν ἢ
μανθάνειν τοῦτο ὃ ᾤετο εἰδέναι οὐκ εἰδώς, πρὶν εἰς ἀπορίαν               5
κατέπεσεν ἡγησάμενος μὴ εἰδέναι, καὶ ἐπόθησεν τὸ εἰδέναι;
그러므로 자네는 그가 알지 못하면서도 안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것을 탐구하거나 혹은 배우려고 시도했을 거라 생각하나? 
그가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길을 잃은 처지에 빠지고, 알기를
갈망하기 전에 그보다 더 먼저 말이네.

ΜΕΝ. Οὔ μοι δοκεῖ, ὦ Σώκρατες.
제게는 그렇지 않았으리라 여겨집니다, 소크라테스.

ΣΩ. Ὤνητο ἄρα ναρκήσας;
혹시 그가 마비를 시켜서 도움을 받았나?
> Ὤνητο는 aor. mid. ind., ναρκήσας는 aor. act. part..  
ὀνίνημι mid.은 도움을 받다, 득을 보다, 그런 쪽이므로
전자의 주어는 시종이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후자도 주격 분사로 주어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 경우 내용상으로는 시종이 '자신을' 마비시켜서
득을 보았다고 가거나, 아니면 후자를 수동으로
고쳐 읽어야 할 것이다.  

ΜΕΝ. Δοκεῖ μοι.
제겐 그리 여겨집니다.

ΣΩ. Σκέψαι δὴ ἐκ ταύτης τῆς ἀπορίας ὅτι καὶ ἀνευρήσει                    10
ζητῶν μετ᾿ ἐμοῦ, οὐδὲν ἀλλ᾿ ἢ ἐρωτῶντος ἐμοῦ καὶ οὐ διδά-
σκοντος· φύλαττε δὲ ἄν που εὕρῃς με διδάσκοντα καὶ                     d
διεξιόντα αὐτῷ, ἀλλὰ μὴ τὰς τούτου δόξας ἀνερωτῶντα.
그럼 이러한 길 잃음으로부터 그가 나와 동반하여 탐구하며
찾아내기까지 하였다는 점을 검토해 주게나. 나는 가르치지 않고
물을 뿐 달리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말일세. 그런데 자네가
어디서든 내가 그에게 가르치고 상술하는 걸, 그러나 그의 믿음들을
묻지 않는 걸 발견할는지 감시해 주게.

Λέγε γάρ μοι σύ· οὐ τὸ μὲν τετράπουν τοῦτο ἡμῖν ἐστι
χωρίον; μανθάνεις;―ΠΑΙ. Ἔγωγε.―ΣΩ. Ἕτερον δὲ αὐτῷ
προσθεῖμεν ἂν τουτὶ ἴσον;―ΠΑΙ. Ναί.―ΣΩ. Καὶ τρίτον                       5
τόδε ἴσον ἑκατέρῳ τούτων;―ΠΑΙ. Ναι.―ΣΩ. Οὐκοῦν
προσαναπληρωσαίμεθ᾿ ἂν τὸ ἐν τῇ γωνίᾳ τόδε;―ΠΑΙ.
Πάνυ γε.―ΣΩ. Ἄλλο τι οὖν γένοιτ᾿ ἂν τέτταρα ἴσα χωρία
τάδε;―ΠΑΙ. Ναί.―ΣΩ. Τί οὖν; τὸ ὅλον τόδε ποσαπλάσιον                  e
τοῦδε γίγνεται;―ΠΑΙ. Τετραπλάσιον.―ΣΩ. Ἔδει δέ γε
διπλάσιον ἡμῖν γενέσθαι· ἢ οὐ μέμνησαι;―ΠΑΙ. Πάνυ γε.
―ΣΩ. Οὐκοῦν ἐστιν αὕτη γραμμὴ ἐκ γωνίας εἰς γωνίαν
[τινὰ] τέμνουσα δίχα ἕκαστον τούτων τῶν χωρίων;―ΠΑΙ.             85a
 Ναί.―ΣΩ. Οὐκοῦν τέτταρες αὗται γίγνονται γραμμαὶ ἴσαι,
περιέχουσαι τουτὶ τὸ χωρίον;―ΠΑΙ. Γίγνονται γάρ.―ΣΩ.
Σκόπει δή· πηλίκον τί ἐστιν τοῦτο τὸ χωρίον;―ΠΑΙ. Οὐ
μανθάνω.―ΣΩ. Οὐχὶ τεττάρων ὄντων τούτων ἥμισυ ἑκάστου             5
ἑκάστη ἡ γραμμὴ ἀποτέτμηκεν ἐντός; ἢ οὔ;―ΠΑΙ. Ναί.―
그럼 자네는 내게 말해주게. 4피트인 건 우리에게 있는 이런
면이지? 이해하는가?―저로서는요.―그런데 그것에 그것과
같은 크기인 또 다른 것을 덧붙여 놓아 보도록 하겠나?―네.
―그리고 그것들 둘 각각과 같은 크기인 세 번째 여기 이것도
놓아 보겠나?―네.―그 각 안의 여기 이것을 우리가 다시 추가로
채워넣을 수 있지 않겠나?―물론입니다.―그러면 여기 이 같은
크기의 면들 네 개가 되는 것 외에 무엇이겠나?―네.―그럼
어떤가? 여기 이 전체는 여기 이것의 몇 배짜리인 것이 되는가?
―네 배짜리입니다.―그런가 하면 우리한테는 두 배 짜리가 되는
것이 필요했지. 혹시 기억하지 못하는가?―물론 기억합니다.
―그럼 이것이 이 면들 각각을 각에서 각으로 둘로 자르는 선이지
않나?―네.―이러한 같은 크기인 선들이 이런 면을 감싸서 네 개가
되지 않나?―그리 됩니다.―그럼 검토해 주게. 이런 면은 얼마만한
것인가?―알지 못하겠습니다.―그 면들이 네 개인데 각 선분이
저 각각의 절반을 내부에서 잘라냈지 않나? 혹은 그렇지 않은가?
―그렇습니다.―
ΣΩ. Πόσα οὖν τηλικαῦτα ἐν τούτῳ ἔνεστιν;―ΠΑΙ. Τέτταρα.
―ΣΩ. Πόσα δὲ ἐν τῷδε;―ΠΑΙ. Δύο.―ΣΩ. Τὰ δὲ τέτταρα
τοῖν δυοῖν τί ἐστιν;―ΠΑΙ. Διπλάσια.―ΣΩ. Τόδε οὖν
ποσάπουν γίγνεται;―ΠΑΙ. Ὀκτώπουν.―ΣΩ. Ἀπὸ ποίας                    b
γραμμῆς;―ΠΑΙ. Ἀπὸ ταύτης.―ΣΩ. Ἀπὸ τῆς ἐκ γωνίας
εἰς γωνίαν τεινούσης τοῦ τετράποδος;―ΠΑΙ. Ναί.―ΣΩ.
Καλοῦσιν δέ γε ταύτην διάμετρον οἱ σοφισταί· ὥστ᾿ εἰ ταύτῃ
διάμετρος ὄνομα, ἀπὸ τῆς διαμέτρου ἄν, ὡς σὺ φῄς, ὦ παῖ                5
Μένωνος, γίγνοιτ᾿ ἂν τὸ διπλάσιον χωρίον.―ΠΑΙ. Πάνυ
μὲν οὖν, ὦ Σώκρατες.
그러므로 그만한 것들이 그 안에 얼만큼 들었는가?―넷입니다.
―반면에 여기 이것 안에는 얼만큼인가?―둘입니다.―4는
2의 무엇인가?―두 배입니다.―그러니 여기 이것이 몇 피트가
되는가?―8입니다.―어떤 선분으로부터 그리 되는가?―이런
선분으로부터입니다.―4피트 짜리의 각에서 각으로 뻗는
선으로부터인가?―네.―그런가 하면 소피스트들은 이 선을
직경이라 부른다네. 그래서 만일 이 선에 직경이란 이름을
붙인다면, 이 직경으로부터, 자네 주장대로, 메논의 시종친구,
두 배짜리 면이 될 걸세.―물론입니다, 소크라테스.

ΣΩ. Τί σοι δοκεῖ, ὦ Μένων; ἔστιν ἥντινα δόξαν οὐχ
αὑτοῦ οὗτος ἀπεκρίνατο;
자네에게는 어찌 여겨지는가, 메논? 이 친구가 답한
자신의 것이 아닌 그 어떤 믿음이라도 있는가?

ΜΕΝ. Οὔκ, ἀλλ᾿ ἑαυτοῦ.                                                              c
아닙니다, 그 자신의 믿음을 답하였습니다.

ΣΩ. Καὶ μὴν οὐκ ᾔδει γε, ὡς ἔφαμεν ὀλίγον πρότερον.
또한 그가 몰랐던 것이기는 하고 말이지, 우리가 조금 전에
주장하던 것처럼 말일세.

ΜΕΝ. Ἀληθῆ λέγεις.
맞는 말씀이십니다.

ΣΩ. Ἐνῆσαν δέ γε αὐτῷ αὗται αἱ δόξαι· ἢ οὔ;
그런데 이러한 믿음들이 그 친구 안에 있던 것이긴 하지.
그렇지 않나?

ΜΕΝ. Ναί.                                                                                5
네.

ΣΩ. Τῷ οὐκ εἰδότι ἄρα περὶ ὧν ἂν μὴ εἰδῇ ἔνεισιν
ἀληθεῖς δόξαι περὶ τούτων ὧν οὐκ οἶδε;
그럼 알지 못하는 일들에 관하여 알지 못하는 자에게
그가 알지 못하는 바로 그 일들에 관련하여 참된 믿음들이
들어 있지?

> 85b6 ἂν ... εἴδῇ(subjunctive): Cf. > 78e8 ὃ ... ἂν ... γίγνηται.

Smyth. 2508. When the antecedent is definite, the simple relatives 

(ὅς, οἷος, ὅσος, etc.) are used; when indefinite, the compound relatives 

(ὅστις, ὁποῖος, ὁπόσος, etc.) are used, but the simple relatives are often 

employed instead. When the antecedent is indefinite, ὅς usually has 

the subjunctive with ἄν or optative; while ὅστις is preferred to ὅς if 

the verb is indicative (2569).
CG. 40.9. 'Indefinite' subjunctive + ἄν: to refer to actions which occur 

habitually (repeatedly, typically, generically) in or up to the present; 

the main clause normally has a present indicative referring 
to an habitual action (33.15):
In historic sequence, the indefinite construction (referring to actions 

which took place repeatedly in the past) is expressed by 'iterative' optative 

without ἄν (40.13); the main clause usually has an imperfect referring to 

a habitual action in the past (33.24):
Note 1: The prospective construction (sometimes called 'anticipatory') is 

the default construction for temporal/conditional/relative clauses referring 

to the future; in temporal clauses it is the only possible construction (47.8). 

Note that English in such cases uses present-tense forms (the so-called 

'concealed' future.).
Note 2: Different labels such as 'prospective' and 'indefinite' for 

subjunctive + ἄν are traditional, but the distinction between the two types 

should not be pressed too hard: both constructions refer to an unspecified time. 

Whether ἄν + subjunctive is to be called prospective or indefinite depends on 

the verb used in the matrix clause: if the matrix clause has a verb with 

future reference (fut. ind., imp., etc.), a subordinate clause with ἄν + subj. is 

'prospective'; if the matrix clause has a pres. ind. expressing a repeated action 

or general truth, ἄν + subj. in the subordinate clauseis 'indefinite'. 

Even so, the distinction is sometimes irrelevant.
> 85b7 ὧν: Smyth. 2522. Attraction. ― A relative pronoun is often attracted from

its proper case into the case of its antecedent, especially from the accusative into

the genitive or dative. A demonstrative pronoun to whose case the relative

is attracted is usually omitted if unemphatic.

C.G. 50.13. An exception to the rules of agreement is the so-called attraction of

the relative. The relative nearly always takes on the same case as its antecedent

if (and only if):
- the relative clause is restrictive;
- a form of ὅς, οἷος or ὅσος (but not their indefinite forms) is object in 

its relative clause, internal object, or subject of an infinitive, i.e. when 

an accusative is expected;
- the antecedent is in the genitive or dative:


ΜΕΝ. Φαίνεται.
그리 드러나 보입니다.

ΣΩ. Καὶ νῦν μέν γε αὐτῷ ὥσπερ ὄναρ ἄρτι ἀνακεκίνηνται
αἱ δόξαι αὗται· εἰ δὲ αὐτόν τις ἀνερήσεται πολλάκις τὰ αὐτὰ             10
ταῦτα καὶ πολλαχῇ, οἶσθ᾿ ὅτι τελευτῶν οὐδενὸς ἧττον ἀκριβῶς
ἐπιστήσεται περὶ τούτων.                                                          d
그런가 하면 지금은 그 친구에게 그 믿음들이 마치 방금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그러한 것들로 있다네. 그런데 만일 누군가 그에게
바로 그것들을 여러 차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묻는다면, 그것들에
관련하여 결국에는 그가 그 누구에게도 못지 않게 알게 되리라는
점을 자네는 알지.

>85c9 ὄναρ:  Smyth. 1606. Many accusatives marking limitations of the verbal action 

serve the same function as adverbs.
1607. Most of these adverbial accusatives are accusatives of the internal object: 

thus, in τέλος δὲ εἶπε but at last he said, τέλος is to be regarded as standing 

in apposition to an unexpressed object of the verb―words, which were the end. 

Many adverbial accusatives are thus accusatives in apposition (991) and some 

are accusatives of respect (1600). It is impossilbe to apportion all cases among 

the varieties of the accusaitves; many may be placed under different heads. 

The use of adjectives as adverbs (μέγα πλούσιος very rich) is often derived 

from the cognate accusative with verbs (μέγα πλουτεῖν).
C.G. 30.18 Many adverbs derive their form from the neuter accusative of 

corresponding adjectives: this is often called the adverbial accusative:
Note 1: These forms are usually best seen as actual adverbsin their ownright, 

notas(e.g.) modifiers in a noun phrase with the headleft implicit. Alongside 

adverbial accusatives, some such adjectives (but not e.g. πολύ) also have 

adverbs formed regularly with the suffix -ως (6.3-4), e.g. μεγάλως.
Note 2: This is the regular process by which adverbs of comparatives and 

superlatives are formed: 6.13-14.
> 85c10 εἰ ... ἀνερήσεται: C.G. Neutral Conditions with a Future Indicative 

in the Protasis.
49.5. In the case of a neutral condition with a future indicative, the apodosis 

often carries a connotation of unpleasantness, undesirability, etc. Conditionals 

with the future indicative are therefore often found in threats, appeals, warnings, etc.:

Note 1: In many grammars, conditions with εἰ + future indicative in the protasis

are called 'future most vivid' conditions or 'emotional future' conditions, because

they are often found in threats, etc. Such terms are not always applicable, however:
the value of the indicative is really no different than in other neutral conditions,

although this value lends itself well for contexts of scepticism, threat, etc.

(the speaker indicates simply that the action in the apodosis (e.g. punishment,

destruction) will follow if the condition in the protasis is fulfilled, leaving it to

the addressee to assess the likelihood of that fulfilment). For other 'loaded' uses

of the future indicative, 33.43.

Cf. Smyth. 2328. Emotional Future Conditions.―When the protasis expresses 

strong feeling, the future indicative with εἰ is commonly used instead of ἐάν 

with subjunctive, and may often be rendered by hall. The protasis commonly 

suggests something undesired, or feared, or intended independently of 

the speaker's will; the apodosis commonly conveys a threat, a warning, 

or an earnest appeal to the feelings. The apodosis is generally expressed 

by the future indicative, but other forms of 2326 are possible.

a. When εἰ with the future indicative is directly contrasted with ἐάν with

the subjunctive, the former usually presents the unfavourable, the latter

the favourable, alternative. ἢν μὲν γὰρ ἐθέλωμεν ἀποθνῄσκειν ὑπὲρ τῶν δικαίων,

εὐδοκιμήσομεν . . . , εἰ δὲ φοβησόμεθα τοὺς κινδύνους, εἰς τραχὰς καταστήσομεν

ἡεμᾶς αὐτούς if we are (shall be) willing to die for the sake of justice,

we shall gain renown; but if we are going to fear dangers, we shall bring

ourselves into great confusion I. 6. 107. Cp. X.C.4.1.15, Ar. Nub. 586-591,

L.27.7, I. 12.237, 15.130, 17.9, D. 8.17, 18.176, 27.20-22. Both constructions are

rarely used in successive clauses without any essential difference (X.Ap.6).

ἐάν with the subjunctive, when used in threats or warnings, is a milder form of

statement than εἰ with the future (Hdt. 1.71). An unfavouralbe alternative

may thus be expressed by ἐάν with the subjuctive (A 135-137, Hdt. 3.36, Aes. 3.254).

b. εἰ with the future indicative may have a modal force like that of δεῖ or μέλλω(am to, must)

with the infinitive: βαρεῖα (κήρ), εἰ τέκνον δαίξω hard is fate, if I must slay my child

A. Ag.208. The future of present intention (2301) is different.

A. Rijksbaron, Syntax and Semantics. 24.2. εἰ+indicative. 
Note 2. The use of the indicative often suggests a certain scepticism on the part of 

the speaker concerning the fulfilment of the condition. This nuance may be explicitly 

expressed by means of so-called attitudinal modifiers (i.e. modifiers indicating

a speaker's attitude concerning the content of his words.) such as ἀληθέως in

'if ... in truth ...', 'if ... really ...'.
Note 3. In the case of εἰ + future indicative the speaker's scepticism (cp. Note 2 above) 

may imply that he considers fulfilment of the condition undesirable, particularly 

in cases where the apodosis refers to something undesirable or unpleasant. 

It is clear from the unpleasant consequences that the addressee had better 

take care lest the condition be fulfilled.

By Jung.: Smyth. 2328. b.에서 불충분하게 언급된 'modal force'를 고려하여 본 항목에서

조건절의 future indicative는 일종의 사고실험으로서의 양상의미를 전달하는 것이고,

불안이나 의심, 위협 등의 감정적 호소로서 emotional 용법과는 구분되어야 할 것.

> 85c11 τελευτῶν: Goodwin. Syntax. 834. Certain temporal participles, agreeing with 

the subject of a sentence, have almost the force of adverbs. Such are ἀρχόμενος, at first; 

τελευτῶν, at last, finally; διαλιπὼν (or ἐπισχὼν) χρόνον, after a while, or διαλείπων χρόνον, 

at intervals; χρονίζων, for a long time. E.g.
 Ἅπερ καὶ ἀρχόμενος εἶπον, as I said also at first. THUC. iv. 64. 

Τελευτῶν οὖν ἐπὶ τοὺς χειροτέχνας ᾖα, finally then I went to the artisans. PLAT. AP. 22C. 

Ὀλίγον χρόνον διαλιπὼν ἐκινήθη, after a little while he moved. Id. Phaed. 118. 

Οὐ πολὺν χρόνον ἐπισχὼν ἦκε, after (waiting) no long time he came. Ib. 59 E. 

Διαλείπουσαν χρόνον, at intervals (of Clotho's regular movements). Id. Rep. 617 C. 

Ὅπως χρονίζον εὖ μενεῖ βουλευτέον. AESCH. Ag. 847: cf. χρονισθείς, Ib. 727.


ΜΕΝ. Ἔοικεν.
그럴 듯합니다.

ΣΩ. Οὐκοῦν οὐδενὸς διδάξαντος ἀλλ᾿ ἐρωτήσαντος ἐπι-
στήσεται, ἀναλαβὼν αὐτὸς ἐξ αὑτοῦ τὴν ἐπιστήμην;
그렇다면 아무도 가르치지는 않고 묻었는데도 그가 알게 될 테고,
스스로 자기 자신으로부터 그 앎을 다시 떠올려 잡음으로써

그리 할 게 아닌가?

ΜΕΝ. Ναί.                                                                                5
네.

ΣΩ. Τὸ δὲ ἀναλαμβάνειν αὐτὸν ἐν αὑτῷ ἐπιστήμην οὐκ
ἀναμιμνῄσκεσθαί ἐστιν;
그런데 스스로 자신 안에서 앎을 다시 떠올려 잡는다는 것은
상기한다는 것이지?
> '다시 떠올려 잡는다는 것(ἀναλαμβάνω),' 즉 반복적으로 재현될 수 없는 것,

다시 말해 상기되지 않는 것은 플라톤에게 있어서 앎(ἐπιστήμη)이 아니다.

 

ΜΕΝ.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ΣΩ. Ἆρ᾿ οὖν οὐ τὴν ἐπιστήμην, ἣν νῦν οὗτος ἔχει, ἤτοι
ἔλαβέν ποτε ἢ ἀεὶ εἶχεν;                                                              10
그렇다면 혹시 지금 이 친구가 지니고 있는 것, 그 앎이란
언젠가 그가 취했던 것이거나 언제나 지니고 있던 것 아닌가?

ΜΕΝ. Ναί.
네.

ΣΩ. Οὐκοῦν εἰ μὲν ἀεὶ εἶχεν, ἀεὶ καὶ ἦν ἐπιστήμων· εἰ
δὲ ἔλαβέν ποτε, οὐκ ἂν ἔν γε τῷ νῦν βίῳ εἰληφὼς εἴη. ἢ
δεδίδαχέν τις τοῦτον γεωμετρεῖν; οὗτος γὰρ ποιήσει περὶ              e
πάσης γεωμετρίας ταὐτὰ ταῦτα,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μαθημάτων
ἁπάντων. ἔστιν οὖν ὅστις τοῦτον πάντα δεδίδαχεν; δίκαιος
γάρ που εἶ εἰδέναι, ἄλλως τε ἐπειδὴ ἐν τῇ σῇ οἰκίᾳ γέγονεν
καὶ τέθραπται.                                                                         5
그렇다면 한편으로 만일 언제나 지니고 있었다면, 언제나 그가
아는 채이기도 했었지 않나 싶네. 그런데 만일 언젠가 취했던
것이라면, 적어도 지금의 삶에서는 취한 자이지 않았겠지.
아니면 누군가 이 친구에게 기하를 다루는 일을 가르쳤는가?
왜냐하면 이 사람이 기하학 전반에 관련하여 바로 이러한
일들을 할 것이고, 그 밖의 배움들 전반에 관련하여서도 그럴
것이니 하는 말일세. 그러므로 누가 되었든 이 자에게 모든 것을

가르친 자로서 있는가? 자네는 아마 마땅히 알 만한 자이니 하는 

말일세, 특히나 자네 집안에서 그가 태어나 양육받았기에 그러하지.

> 85e3 δίκαιος + inf. Cf. 81d7 ἡδύς ἀκοῦσαι: Cf. 71e3, 76a10. CG 51.9.

The dynamic infinitive is also used to complement certain adjectives and

nouns with meanings similar to those listed above, i.e. expressing ability,

possibility, need, desire, etc. Cf. Dynamic Infinitives Specifying Adjectives and Nouns.
C.G. 51.18. Especially in poetry, the dynamic infinitive is sometimes used to

limit or specify the meaning of an adjective or noun (other than those with

the types of meaning listed in 51.9); the infinitive in this use is often called

 epexegetic(al):
(45) λευκόπωλος ἡμέρα | πᾶσαν κατέσχε εὐφεγγὴς ἰδεῖν. (Aesch. Pers. 386-7)
White-horsed day, bright to see, covered the entire earth.
(46) ΚΛ. ἐν Αἰγύπτῳ δὲ δὴ πῶς τὸ τοιοῦτον φῂς νενομοθετῆσθαι; :: 

ΑΘ. θαῦμα καὶ ἀκοῦσαι. 

(Clinias:) How then do you say that this matter is legislated in Egypt? :: 

(Athenian:) It is a wonder even to hear it.
In such cases the infinitive does not express purpose or result; in sense this use

is similar to the accusative of respect, for which → 30.14.
Note 1: Such infinitives tend to be active in form, even though they typically 

depend on a nounor adjective referring to the 'object' of the infinitive 

(note the translation 'hear it' in (46)); also →51.9 n.1 above. 

Cf. 76a10 ἀποκρίνεσθαι: 
Smyth. 1969., 2001-4.. C. Infinitive after Adjectives, Adverbs, and Substantives. 
The infinitive serves to define the meaning ability, fitness, capacity, etc. 

(and their opposites), and generally those analogous in meaning to verbs 

which take the infinitive (2000). Here the datival meaning (purpose, destination) 

is often apparent. Cp. 1969. The infinitive was originally a verbal noun in the dative 

(in part possibly also in the locative) case. The use to express purpose (2008) is 

a survival of the primitive meaning, from which all the other widely diverging uses 

were developed in a manner no longer always clear to us. But the to or for meaning 

seen in μανθάνειν ἤκομεν we have come to learn (for learning) can also be discerned 

in δύναμαι ἰδεῖν I have power for seeing. then I can see. Cp. 2000, 2006 a. 
As early as Homer, when the datival meaning had been in part obscured, the infinitive 

was employed as nominative (as subject) and accusative (as object). After Homer, 

the infinitive came to be used with the neuter article, the subtantive idea thus gaining 

in definiteness. The article must be used when the infinitive stands as an object 

in the genitive or dative, and when it depends on prepositions.


ΜΕΝ. Ἀλλ᾿ οἶδα ἔγωγε ὅτι οὐδεὶς πώποτε ἐδίδαξεν.
그럼 저로서는 누구도 결코 가르치지 않았다고 압니다.
> 85e6 Ἀλλά:  Denniston. p16-17. ἀλλά (6) Assentient. This use is at first sight

diametrically opposed to the adversative. But in fact assent may include the idea

of opposition in two contrary ways. (a) Agreement is presented as self-evident and

inevitable. The speaker not only agrees, but repudiates the very idea that dissent is

possible. in modern languages 'mais oui', 'aber ja', 'but of course', are similarly used.

This force of ἀλλά is most clearly present where a question precedes: the particle

protests, in effect, against the asking of a superfluous question. (b) Agreement is

presented, not as self-evident, but as wrung from the speaker malgre lui. ἀλλά then

points the contrast between the assent given and the considerations which have

militated against the giving of it. In (a) 'Why', in (b) 'Well' is usually the best translation.

The assentient force of ἀλλά thus appears to be derived from two contrary elements.

While in certain passages (e.g. S.Tr.490, 600: Pl.Grg.481B) the first of these, in others

(e.g. S.Ant.98: Tr.472: El.1055: Ph.645, 1278) the second is clearly in evidence, and

the note of eagerness or of reluctance is unmistakable, other passages remain

in which decision is difficult or impossible. This is no mere matter of theory,

it concerns the manner in which certain lines are to be read, or spoken on the stage.

E.g. in S.El.944, 1472 does ἀλλά convey a ready or a reluctant acquiescence?

Perhaps to the Greeks there was never any ambiguity, and never any temptation to

confuse (a) and (b): though it is also possible that (a) and (b) merge in a specifically

assentient force, in which all that is present to the mind is the removal of an obstacle,

whether an actual or a supposed obstacle.


ΣΩ. Ἔχει δὲ ταύτας τὰς δόξας, ἢ οὐχί;
그런데 바로 그 믿음들을 그가 지니고 있지. 그렇지 않나?

ΜΕΝ. Ἀνάγκη, ὦ Σώκρατες, φαίνεται.
지니고 있음이 필연적이라고 드러나 보입니다, 소크라테스.

ΣΩ. Εἰ δὲ μὴ ἐν τῷ νῦν βίῳ λαβών, οὐκ ἤδη τοῦτο
δῆλον, ὅτι ἐν ἄλλῳ τινὶ χρόνῳ εἶχε καὶ ἐμεμαθήκει;                     86a
그런데 만일 지금의 삶 속에서 그가 취한 것이 아니라면,
이제 이 점이 분명하지 않은가? 그 외의 어떤 시간에서
그가 지니고 있었고 또한 배웠다는 것이 말일세.

ΜΕΝ. Φαίνεται.
그래 보입니다.

ΣΩ. Οὐκοῦν οὗτός γέ ἐστιν ὁ χρόνος ὅτ᾿ οὐκ ἦν ἄν-
θρωπος;
그렇다면 적어도 이 시간은 그가 인간이지 않던 그런
때이지 않나?
> 86a3 ὅτε: Cf. Smyth. 72. Elision does not occur in the conjunction ὅτι that

(ὅτ᾿ is ὅτε when.)

C.G. 1.36. In monosyllabic words,the final vowel can onlybeelidedifit is ε:

e.g. γ᾿ (γε), δ᾿ (δέ), μ᾿ (με), but not, for instance, the vowel of τό, τά, τί, πρό, etc. 
The -ῐ of περί and ὅτι is never elided; the final ι of third-declension dative singular

forms ending in ι (e.g. φύλακι) is elided only very rarely. Final -ῠ is never elided.


ΜΕΝ. Ναί.                                                                              5
네.

ΣΩ. Εἰ οὖν ὅν τ᾿ ἂν ᾖ χρόνον καὶ ὃν ἂν μὴ ᾖ ἄνθρωπος,
ἐνέσονται αὐτῷ ἀληθεῖς δόξαι, αἳ ἐρωτήσει ἐπεγερθεῖσαι
ἐπιστῆμαι γίγνονται, ἆρ᾿ οὖν τὸν ἀεὶ χρόνον μεμαθηκυῖα
ἔσται ἡ ψυχὴ αὐτοῦ; δῆλον γὰρ ὅτι τὸν πάντα χρόνον ἔστιν
ἢ οὐκ ἔστιν ἄνθρωπος.                                                             10
그렇다면 만일 그가 그 동안에 인간이던 그런 시간 동안에도
또한 그가 인간이지 않던 그런 시간 동안에도, 참인 믿음들이
그 사람 안에 있을 것이라면, 그 믿음들이 질문에 의해 깨어나
앎들로 되는 바, 그리하여 그 시간 동안 언제나 그의 영혼은
혹시 배운 채로이겠지? 그 모든 시간 동안 그는 인간이거나
인간이지 않다는 게 분명하니 말일세.

> 86a6 ὅν τ᾿ ἂν ᾖ ... ὃν ἂν μὴ ᾖ ...,: 

Cf. > 85b6 ἂν ... εἴδῇ(subjunctive); 78e8 ὃ ... ἂν ... γίγνηται.

Smyth. 2508. When the antecedent is definite, the simple relatives 

(ὅς, οἷος, ὅσος, etc.) are used; when indefinite, the compound relatives 

(ὅστις, ὁποῖος, ὁπόσος, etc.) are used, but the simple relatives are often 

employed instead. When the antecedent is indefinite, ὅς usually has 

the subjunctive with ἄν or optative; while ὅστις is preferred to ὅς 

if the verb is indicative (2569).
CG. 40.9. 'Indefinite' subjunctive + ἄν: to refer to actions which 

occur habitually (repeatedly, typically, generically) in or up to 

the present; the main clause normally has a present indicative 

referring to an habitual action (33.15):
In historic sequence, the indefinite construction (referring to 

actions which took place repeatedly in the past) is expressed 

by 'iterative' optative without ἄν (40.13); the main clause usually 

has an imperfect referring to a habitual action in the past (33.24):
Note 1: The prospective construction (sometimes called 'anticipatory') is 

the default construction for temporal/conditional/relative clauses 

referring to the future; in temporal clauses it is the only possible 

construction (47.8). 

Note that English in such cases uses present-tense forms 

(the so-called 'concealed' future.).
Note 2: Different labels such as 'prospective' and 'indefinite' 

for subjunctive + ἄν are traditional, but the distinction between 

the two types should not be pressed too hard: both constructions 

refer to an unspecified time. Whether ἄν + subjunctive is to be called 

prospective or indefinite depends on the verb used in the matrix clause: 

if the matrix clause has a verb with future reference (fut. ind., imp., etc.), 

a subordinate clause with ἄν + subj. is 'prospective'; if the matrix clause 

has a pres. ind. expressing a repeated action or general truth, 

ἄν + subj. in the subordinate clauseis 'indefinite'. 

Even so, the distinction is sometimes irrelevant.

> 86a7 ἐπεγερθεῖσαι: > Cf. 70b3 ἀφικόμενος, 76b1 ἀναμνησθείς:

Smyth. 1926. Resultative Aorist.―

In contrast to the imperfect (and present) the aorist denotes the result, end, 

or effect of an action.
Aorist 관련. Cf., CG. 33.31-33.33. Non-Past Uses of the Aorist. 
Rijksbaron. 8.3.2. The aorist indicative of performative verbs
Passive 관련. Cf. CG. Verbs with Only One Voice. Middle-Passive Meanings. 

35.19. (Change of) Mental State.
> 86a6-10 Εἰ ... ἐνέσονται ..., ἆρ᾿ οὖν ... ἔσται ...;:

Cf. 85c10 εἰ ... ἀνερήσεται. 조건과 귀결 미래 직설법의 용법을

modal로 언급하는 문법가들을 참고하여 Jung의 경우 이를

철학적 맥락에서 질문 형태로 사고실험을 유도하는 용법으로 보고자 한다.

그 경우 ἆρ᾿ οὖν이 추론의 귀결로 자연스럽게 이해될 수 있고,

οὖν에 대한 편집자들의 수정제안에 반대할 근거가 된다.


ΜΕΝ. Φαίνεται.
그리 보입니다.

ΣΩ. Οὐκοῦν εἰ ἀεὶ ἡ ἀλήθεια ἡμῖν τῶν ὄντων ἐστὶν ἐν                    b
τῇ ψυχῇ, ἀθάνατος ἂν ἡ ψυχὴ εἴη, ὥστε θαρροῦντα χρὴ ὃ
μὴ τυγχάνεις ἐπιστάμενος νῦν―τοῦτο δ᾿ ἐστὶν ὃ μὴ μεμνη-
μένος―ἐπιχειρεῖν ζητεῖν καὶ ἀναμιμνῄσκεσθαι;
그렇다면 만일 있는 것들의 진리가 우리에게 언제나 그 

영혼 안에 있는 것이라면, 영혼은 불멸하는 것일 터이며, 

그래서 비록 지금은 마침 알지 못하는 것이라도―그런데 이건 

마침 기억하지 못하는 바의 그것이네만―용기를 내어 탐구하려

그리고 상기하려 시도해야만 하는 게 아닌가?
> 진리가 영혼 안에 있다면, 영혼은 불멸일 것이다.

실질적으로는 영혼이 불멸이어야 그 경우에 비로소 진리가 영혼

안에 있다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서 사고실험의 맥락이 들어와서,

이 실질적 귀결이 만일 성립된 것으로 '가정'된다면, 이 경우 실질적

조건 또한 성립되어 있는 것으로 추론될 것이다. 이것이 소위

'가설(가정)의 방법'의 한 사례일 수 있다. by Jung.


ΜΕΝ. Εὖ μοι δοκεῖς λέγειν, ὦ Σώκρατες, οὐκ οἶδ᾿ ὅπως.                  5
제겐 당신께서 잘 말씀하시는 걸로 여겨집니다, 소크라테스.
대체 어떻게 그리 하셨는지는 알지 못하고요.

ΣΩ. Καὶ γὰρ ἐγὼ ἐμοί, ὦ Μένων. καὶ τὰ μέν γε ἄλλα
οὐκ ἂν πάνυ ὑπὲρ τοῦ λόγου διισχυρισαίμην· ὅτι δ᾿ οἰόμενοι
δεῖν ζητεῖν ἃ μή τις οἶδεν βελτίους ἂν εἶμεν καὶ ἀνδρικώ-
τεροι καὶ ἧττον ἀργοὶ ἢ εἰ οἰοίμεθα ἃ μὴ ἐπιστάμεθα μηδὲ
δυνατὸν εἶναι εὑρεῖν μηδὲ δεῖν ζητεῖν, περὶ τούτου πάνυ ἂν          c
διαμαχοίμην, εἰ οἶός τε εἴην, καὶ λόγῳ καὶ ἔργῳ.                           //210928
그야 나 자신도 내게 그리 여겨지니 말일세, 메논. 적어도 여타의 
것들까지 그 논변을 위해 대단히 호언장담하진 않을 거라네. 그런데
누군가 알지 못하는 것들을 탐구해야 한다고 생각함으로써 우리는
만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을 찾아내는 것이 가능하지도 않으며

탐구하는 일이 필요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러할 것보다는

더 나은 자들일 테고 더욱 용감한 자들일 것이며 덜 게으른

자들이리라는 점, 이 점을 위하여서는 꽤나 애써 싸울 걸세, 내가

그리 할 수 있다면, 말로도 행동으로도 말이지.

>86d7 διισχυρισαίμην: C.G. 34.13. Optative in Main Clauses.
Potential Optative with ἄν (in Statements/Questions).
The optative with ἄν is used to indicate that the realization of an action is possible:
the potential construction. This construction is used to express a range of nuances:
- to describe actions that might hypothetically occur, or to make a weak assertion
(i.e. to state something more cautiously than with the indicative).
- the negative potential optative (with οὐ) expresses an emphatic negation: it is
not even possible that the action could occur:
- the second-person potential optative can express a cautious command or
request; the first-person potential optative can indicate that someone cautiously
takes permission to do something, or complies with an order or request:

Cf. Smyth. 1824-1834.

 

ΜΕΝ. Καὶ τοῦτο μέν γε δοκεῖς μοι εὖ λέγειν, ὦ Σώκρατες.
어쨌든 그 점도 당신께서 잘 말씀하시는 걸로 제게 여겨집니다,
소크라테스.

ΣΩ. Βούλει οὖν, ἐπειδὴ ὁμονοοῦμεν ὅτι ζητητέον περὶ
οὗ μή τις οἶδεν, ἐπιχειρήσωμεν κοινῇ ζητεῖν τί ποτ᾿ ἐστὶν              5
ἀρετή;
그리하여 괜찮다면, 누군가가 알지 못하는 것에 관련하여
탐구해야만 한다는 점을 우리가 마찬가지로 생각(합의)하고 있으니,
덕이 도대체 무엇인지 공동으로 탐구하는 일을 시도해 보도록
할까?
> 86c4-5 Βούλει ... ἐπιχειρήσωμεν...: 

Smyth. 1805. Deliberative Subjunctive. - The deliberative subjunctive 

(present or aorist) is used in questions when the speaker asks what 

he is to do or say (negative μή.)
a. Usually in the first person: εἴπωμεν ἢ σῑγῶμεν; shall we speak or 

keep silence? E. Ion 758, τί δράσω; ποῖ φύγω; what am I to do? 

whither shall I fly? E. Med. 1271, μὴ φῶμεν; shall we not say? P. R. 554 b.
b. The (rare) second person is used in repeating a question: A. τί σοι 

πιθώμεθα; B. ὅ τι πίθησθε;  A. In what shall we take your advice? 

B. In what shall you take my advice? Ar. Av. 164.
c. The third person is generally used to represent the first person; 

commonly with τὶς, as τί τις εἶναι τοῦτο φῇ; how shall anyone say 

this is so? (= τί φῶμεν;) D. 19. 88.
N. - The subjunctive question does not refer to a future fact, but 

to what is, under the present circumstances, advantageous or proper 

to do or say.

1806. βούλει, βούλεσθε (poet. θέλεις, θέλετε) do you wish often

precede the subjunctive: βούλει σοι εἴπω; do you wish me to say

to you? P. G. 521 d.

This is a fusion of two distinct questions: βούλει do you wish?

and εἴπω shall I say?

1807. The deliberative subjunctive may be replaced by a periphrasis 

with δεῖ or χρή and the infinitive, or by the verbal adjective 

in -τέον ἐστί. Thus, ἡμεῖς δὲ προσμένωμεν; ἢ τί χρὴ ποιεῖν; and shall we 

wait? or what must we do? S. Tr. 390, τί ποιητέον; (= τί ποιῶμεν;) 

what are we to do? Ar. P. 922.
a. For the deliberative future see 1916.

1808. Deliberation in the past may be expressed by ἔδει, χρῆν (ἐχρῆν), 

ἔμελλον with the infinitive, and by -τέον (verbal adj.) ἦν.

Deliberative Subjunctive (in Questions)
34.8 The deliberative (or 'dubitative') subjunctive: first-person subjunctives 

are used in questions, to express doubt about what action to take 

(in specifying questions, → 38.4), or whether or not to proceed with 

a certain action (in yes/no-questions and alternative questions, 38.4). 

The negative is μή:
(11) οἴμοι, τί δράσω; ποῖ φύγω μητρὸς χέρας; (Eur. Med. 1271) 

Woe, what should I do? Whereshould I flee from my mother's hands?
(12) πότερον βίαν φῶμεν ἢ μὴ φῶμεν εἶναι; (Xen. Mem. 1.2.45) 

Are we to call this violence, or aren't we?
Note 1: The deliberative subjunctive is also used in indirect questions, 42.8.
Note 2: In dialogue, deliberative subjunctives are sometimes introduced by 

βούλει/βούλεσθε or θέλεις do you want ...; in such cases the speaker asks 

the addressee whether he/she should do something:
(13) βούλεσθε δῆτα κοινῇ | σκώψωμεν Ἀρχέδημον; (Ar. Ran. 416-17) 

If you want, shall we make fun of Archedemus together?


ΜΕΝ. Πάνυ μὲν οὖν. οὐ μέντοι, ὦ Σώκρατες, ἀλλ᾿ 
ἔγωγε ἐκεῖνο ἂν ἥδιστα, ὅπερ ἠρόμην τὸ πρῶτον, καὶ σκεψαί-
μην καὶ ἀκούσαιμι, πότερον ὡς διδακτῷ ὄντι αὐτῷ δεῖ ἐπι-
χειρεῖν, ἢ ὡς φύσει ἢ ὡς τίνι ποτὲ τρόπῳ παραγιγνομένης           d
τοῖς ἀνθρώποις τῆς ἀρετῆς.
그야 물론입니다. 그렇지만 그 질문이 아니라, 소크라테스, 

저로서는 제가 처음에 여쭤보던 바로 저것을 검토하고 

들어 배우는 게 가장 즐거울 것입니다. 가르쳐지는 것인 것이라

보고 그 일을 시도해야 할지, 아니면 본성에 의해서[ 생겨난다]라고

보고 그래야 할지 아니면 어쨌든 무슨 방법에 의해[ 생겨난다]라고

보고 그래야 할지를 말이죠, 덕이 인간들에게 곁하여 생겨난다면

말입니다.

> 86c9 ὡς ... ὄντι : Smyth. 2086. 

With participles of cause or purpose, etc. (2064, 2065): ὡς. 

This particle sets forth the ground of belief on which the agent acts, 

and denotes the thought, assertion, real or presumed intention, 

in the mind of the subject of the principal verb or of some other person 

mentioned prominently in the sentence, whithout implicating the speaker or writer.


-蟲-

ΜΕΝ. Ὦ Σώκρατες, ἤκουον μὲν ἔγωγε πρὶν καὶ συγγε-
νέσθαι σοι ὅτι σὺ οὐδὲν ἄλλο ἢ αὐτός τε ἀπορεῖς καὶ τοὺς          80a
ἄλλους ποιεῖς ἀπορεῖν· καὶ νῦν, ὥς γέ μοι δοκεῖς, γοητεύεις
με καὶ φαρμάττεις καὶ ἀτεχνῶς κατεπᾴδεις, ὥστε μεστὸν
ἀπορίας γεγονέναι. καὶ δοεκῖς μοι παντελῶς, εἰ δεῖ τι καὶ
σκῶψαι, ὁμοιότατος εἶναι τό τε εἶδος καὶ τἆλλα ταύτῃ τῇ                5
πλατείᾳ νάρκῃ τῇ θαλαττίᾳ· 
소크라테스, 저로서는 당신과 어울리게 되기도 전에 당신께서
다름 아니라 당신 자신도 길을 잃은 채로 여타의 사람들까지도
길을 잃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도, 제게 여겨지는
대로는, 당신이 저를 현혹시키시고 약에 취하게 하시고 원칙도
없이 주문을 외워 사로잡으시니, 그래서 제가 길 없는 한복판에
놓였을 지경입니다.  그래서 만일 제가 뭐라고 조롱이라도 해도
된다면, 제게 당신은 형상으로나 그 밖의 것들로나 바닷속의 저
넓적한 전기가오리와 아주 닮아 있다고 정말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 79e7 μέν: Denniston, <The Greek Particles> p. 380.
μέν (5) Contrasted idea not expressed (the so-called μέν
solitarium). We may exclude (a) passage in dialogue where
a second person intervenes before μέν has been answered:
(b) passages in continuous where the speaker interrupts 
himself by a definite anacoluthon. ...
The explanation of μέν solitatirum, in general, is either that
the subsequently forgets his intention (e.g. Pl. R.466E, where
Περὶ μὲν γὰρ τῶν ἐν πολέμῳ is never answered at all), or,
far more frequently, that he uses μέν, like γε, in contrast
with something which he does not intend to express in words,
or even (sometimes) define precisely in thought. Obviously
there is no sharp line of demarcation, and many passage may
be explained in either way. Apart from certain stereotyped 
idioms μέν solitarium is considerably commoner in verse than
in prose.
 Smyth. 2895. : μέν was originally an asseverative, emphatic particle
(surely, certainly, indeed) and a weaker form of μήν. Cp. ἦ μέν, καὶ
μέν, οὐ μέν in asseverations and protestations. Asseverative μέν
survived as μέν solitarium and in combination with other particles.
Antithetical (concessive) μέν owes its origin to the fact that, as emphasis
may indicate a contrast, the clause in which μέν stood was felt as
preliminary to an adversative member of the sentence. Through
association with this adversative member μέν gradually lost its
primitive asseverative force.
  2896. μέν solitarium occurs when a clause with μέν is not followed by a
clause with δέ. This is especially common when the antithetical clause is
to be supplied in thought as when μέν emphasizes a statement made by
a person with reference to himself as opposed to others (often with
a tone of arrogance or of credulity). Here any possible opposition or
difference of opinion, however justifiable, is left unexpressed. 
> 80a1 σύ: CG. 60.18. In the examples given so far, the noun 
phrases are continuous, in that no words other than postpositives 
intervene between the modifier and the head. However,
many noun phrasesare discontinuous, in that mobile words 
intervene between the modifier and the head. This phenomenonis 
called hyperbaton. Two types can be distinguished:
 - Hyperbaton with the modifier preceding the head; this type
involves strong emphasis on the modifier:
 - Hyperbaton with the head preceding the modifier; this type
does not involve emphasis: some additional information about 
the headis given, whichis either predictable or not particularly relevant:
 Alternatively, the head may be topical (60.22), while the modifier adds 
new information.
CG. 60.19. The most important syntactic restriction on hyperbaton is that
at least one of the constituents interrupting a discontinuous noun phrase 
must be the constituent on which that noun phrase depends.
Smyth. 3028. Hyperbaton (ὑπέρβατον transposition) is the separation of
words naturally belonging together. Such displacement usually gives
prominence to the first of two words thus separated, but sometimes
to the second also. In prose hyperbaton is less common than emphasis
on an important idea by placing it at the beginning or end of a sentence.
                                      καὶ γὰρ αὕτη τὸν ἀεὶ πλησιά-
ζοντα καὶ ἁπτόμενον ναρκᾶν ποιεῖ, καὶ σὺ δοκεῖς μοι νῦν ἐμὲ
τοιοῦτόν τι πεποιηκέναι, [ναρκᾶν]· ἀληθῶς γὰρ ἔγωγε καὶ
τὴν ψυχὴν καὶ τὸ στόμα ναρκῶ, καὶ οὐκ ἔχω ὅτι ἀποκρίνωμαί        b
σοι. καίτοι μυριάκις γε περὶ ἀρετῆς παμπόλλους λόγους
εἴρηκα καὶ πρὸς πολλούς, καὶ πάνυ εὖ, ὥς γε ἐμαυτῷ ἐδόκουν·
νῦν δὲ οὐδ᾿ ὅτι ἐστὶν τὸ παράπαν ἔχω εἰπεῖν.
          그야 이 전기가오리도 매번 가까이 있고 또 닿는 자를
마비되도록 만들고, 당신도 제게는 지금 제게 이런 어떤 일을
만드신 것으로 여겨지니까요, 마비되는 일을 말입니다. 그야
참으로 저로서는 영혼도 입도 마비된 채이고, 당신에게 제가 무어라
답할지를 붙들고 있지도 못하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비록 제가
덕에 관련하여 숱하게 많은 말들을 수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 만 번은 이야기했고, 또 꽤나 잘 이야기했다고, 적어도 제
자신에게 여겨졌기로는 그렇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이제는 그게
무엇인지도 도무지 이야기할 수가 없습니다.
> 80b1 ναρκῶ: 사전에서는 ναρκάω를 자동사로, ναρκόω는 타동사로 구분.
Cf. LSJ, Brill 해당 항목. Cambridge Lexicon은 ναρκάω 자동사만 등재.
> 80b1 ἔχω: 소유 혹은 획득과 소지의 차이. Cf. <Theaetetus> 198d1-8,
κτάομαι와 ἔχω의 구분.
> 80b2 καίτοι ... γε: Denniston. p.588. καίτοι (1) Adversative 
(iii) Not infrequently (particularly in Plato, whose characteristic 
fullness of style this idiom suits) the objection introduced 
by καίτοι is countered, palliated, or modified by a following 
adversative clause.
                                                        καί μοι δοκεῖς
εὖ βουλεύεσθαι οὐκ ἐκπλέων ἐνθένδε οὐδ᾿ ἀποδημῶν· εἰ                 5
γὰρ ξένος ἐν ἄλλῃ πόλει τοιαῦτα ποιοῖς, τάχ᾿ ἂν ὡς γόης
ἀπαχθείης.
                                                 또한 제게는 당신께서 
이곳으로부터 이것을 떠나서 외유하지도 않으시니 잘 생각하신
것이라 여겨집니다. 당신께서 외지손님으로서 이 외의 도시에서
이런 짓들을 하신다면, 어쩌면 사기꾼이라며 붙잡히셨을지도 
모르겠으니까요.
> 80b5-7 εἰ ... ποιοῖς, ... ἂν ... ἀπαχθείης: less vivid.

ΣΩ. Πανοῦργος εἶ, ὦ Μένων, καὶ ὀλίγου ἐξηπάτησάς με.
자넨 못할 짓이 없는 자로구만, 메논, 게다가 나를 거의 
속여넘기다시피 하였고 말일세.
> 80b8 ὀλίγου: LSJ. ὀλίγος IV special phrases: 1. ὀλίγου δεῖν almost (v. δεῖ II); 
ὀλίγου ἐδέησε καταλαβεῖν wanted but little of overtaking, Hdt. 7.10.γʹ: 
hence ὀλίγου alone, within a little, all but, almost, ὀλίγου σε κύνες διεδηλήσαντο 
Od. 14.37, cf. Ar. Ach. 348, 381, Nu. 722, Lys. 14.17, Pl. Prt. 361b, D. 19.334, etc.; 
ὀ. ἅπαντες Pl. Ap. 22b; ὀ. ἐς χιλίους close upon 1000, Th. 4.124; 
ὀ. ἦλθεν ἑλεῖν (v. infr. 9) Paus. 1.13.6.

ΜΕΝ. Τί μάλιστα, ὦ Σώκρατες;
특히 무엇 때문에 그렇습니까, 소크라테스?

ΣΩ. Γιγνώσκω οὗ ἕνεκά με ᾔκασας.                                           c
나는 자네가 무엇을 위해 나를 [그런 모상에] 비유했는지 안다네.

ΜΕΝ. Τίνος δὴ οἴει;
무엇을 위해서라고 생각하시는데요?

ΣΩ. Ἵνα σε ἀντεικάσω. ἐγὼ δὲ τοῦτο οἶδα περὶ πάντων
τῶν καλῶν, ὅτι χαίρουσιν εἰκαζόμενοι―λυσιτελεῖ γὰρ αὐτοῖς·
καλαὶ γὰρ οἶμαι τῶν καλῶν καὶ αἱ εἰκόνες―ἀλλ᾿ οὐκ                      5 //210615
ἀντεικάσομαί σε. ἐγὼ δέ, εἰ μὲν ἡ νάρκη αὐτὴ ναρκῶσα
οὕτω καὶ τοὺς ἄλλους ποιεῖ ναρκᾶν, ἔοικα αὐτῇ· εἰ δὲ μή,
οὔ. οὐ γὰρ εὐπορῶν αὐτὸς τοὺς ἄλλους ποιῶ ἀπορεῖν, ἀλλὰ
παντὸς μᾶλλον αὐτὸς ἀπορῶν οὕτως καὶ τοὺς ἄλλους ποιῶ
ἀπορεῖν. καὶ νῦν περὶ ἀρετῆς ὃ ἔστιν ἐγὼ μὲν οὐκ οἶδα, σὺ             d
μέντοι ἴσως πρότερον μὲν ᾔδησθα πρὶν ἐμοῦ ἅψασθαι, νῦν
μέντοι ὅμοιος εἶ οὐκ εἰδότι. ὅμως δὲ ἐθέλω μετὰ σοῦ
σκέψασθαι καὶ συζητῆσαι ὅτι ποτέ ἐστιν.
내가 자네를 [또 다른 모상에] 맞비교하도록 하기 위함인 게지.
그런데 나는 모든 아름다운 자들에 관련하여 이 점을 안다네,
그들이 비유되며 기뻐한다는 것을 말일세.―그게 그들에게
득이 되니까. 내 생각에 그건 아름다운 자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모상들 역시 아름다운 것들이기 때문이라네.―그러나 나는
자네에게 맞장구를 쳐 비교해주지는 않을 걸세. 나는, 만일 그
전기가오리가 스스로 마비된 채 그 밖의 사람들까지 그렇게
마비되도록 만든다면, 그 녀석과 닮았을 걸세. 헌데 그렇지 
않다면, 닮지 않았지. 왜냐하면 나 자신이 길을 잘 찾아 나아가면서
그 외의 사람들이 길을 잃도록 만드는 게 아니라,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 특히나 길을 헤매면서 그런 식으로 나 외의 사람들까지
길을 잃게 만들기 때문이라네. 지금도 덕에 관련하여 그것이
무엇인지 나는 알지 못하지만, 자네는 내게 닿기에 앞서 그 
이전에는 아마도 알고 있던 것 같으나, 지금은 알지 못하는 이와
비슷한 자로군. 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네와 더불어 그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검토하고 또한 함께 탐구하고자 하고 있지.
> 80c4 χαίρουσιν εἰκαζόμενοι: χαίρω w/noun. dat. Cf. 77b3.
Supplementary Participle. Cf. 77a7; Smyth. 2046-2048, 2088-2145;
CG. 52.8-52.28. Supplementary: the participle is used 
as an obligatory constituent with verbs.
> 80d4 σκέψασθαι ... συζητῆσαι:
Cf. 71c4 ἐνέτυχον + 72c9 δηλῶσαι + 74a10 ἀνευρεῖν.
Complexive Aorist.
Smyth. 1927.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to survey
at a glance the course of a past action from beginning to end.
It may sum up the result of a preceding narrative (often containing
imperfects.) The complexive aorist appears also in other moods than
the indicative.
a. This is often called the 'concentrative' aorist, because it concentrates
the entire course of an action to a single point. When used of rapid or
instantaneous action this aorist is often called 'momentary.'
b.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either of a long or of a short period of
time.
CG. 33.30. The aorist of such verbs can, however, also be used as an
expression of an entire period (viewed as a complete whole from 
beginning to end, without any interest in its component parts). 
This is the so-called complexive (or 'concentrating') use of the aorist. 
Typically, an expression of the duration of the action is included:

ΜΕΝ. Καὶ τίνα τρόπον ζητήσεις, ὦ Σώκρατες, τοῦτο ὃ                    5
μὴ οἶσθα τὸ παράπαν ὅτι ἐστίν; ποῖον γὰρ ὧν οὐκ οἶσθα
προθέμενος ζητήσεις; ἢ εἰ καὶ ὅτι μάλιστα ἐντύχοις αὐτῷ,
πῶς εἴσῃ ὅτι τοῦτό ἐστιν ὃ σὺ οὐκ ᾔδησθα;
또 무슨 방법으로 탐구하시겠습니까, 소크라테스? 당신께서
그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지 못하시는 그런 것을 말입니다.
당신께서 알지 못하시는 것들 중에 어떤 것을 상정하시고서
탐구하실 겁니까? 혹은 최대한 봐줘서 당신께서 그것과
맞딱들이신다 하더라도, 당신이 알지 못하시는 것이 이것이란
점을 어떻게 아시겠습니까?
> 80d5 Καὶ: Denniston. p309-310. Καί II. Responsive.
B. Structural uses. (10) In questions. (i) καί preceding interrogative,
usually at the opening of a speech in dialogue. The particle may
either (a) simply denote that the speaker requires further information;
or (b), more commonly, convey an emotinoal effect of suprise,
contempt, and so forth. Both senses (to which the use of δέ
and, more rarely, τε after interrogatives is closely parallel) are
natural enough.
The elliptical form Καὶ πῶς; is common in Plato.

ΣΩ. Μανθάνω οἷον βούλει λέγειν, ὦ Μένων. ὁρᾷς                       e
τοῦτον ὡς ἐριστικὸν λόγον κατάγεις, ὡς οὐκ ἄρα ἔστιν
ζητεῖν ἀνθρώπῳ οὔτε ὃ οἶδε οὔτε ὃ μὴ οἶδε; οὔτε γὰρ ἂν
ὃ γε οἶδεν ζητοῖ―οἶδεν γάρ, καὶ οὐδὲν δεῖ τῷ γε τοιούτῳ
ζητήσεως―οὔτε ὃ μὴ οἶδεν―οὐδὲ γὰρ οἶδεν ὅτι ζητήσει.                5 //210622
자네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겠군, 메논. 자네는 자네가
끌어들이고 있는 이 논의가 얼마나 쟁론적인지 아는가?
인간으로서는 그가 아는 것이든 그가 알지 못하는 것이든
탐구할 수 없다면서 말일세. 왜냐하면 알고 있던 것은 탐구하지
못할 테고―왜냐하면 그가 알고, 그래서 이런 사람에게는
탐구가 전혀 필요하지 않으니까―알지 못하는 것도 그리 
못할 테니―그야 무엇을 탐구할 것인지 알지도 못했을 테니 
말일세.
> τοῦτον: Cf. 70a4 "ἀρετὴν"의 형태가 acc.인 이유. prolepsis.
본래 εἴτε 안에서 nom.이어야 하나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εἰδέναι의
목적어로 취급되었다. 

ΜΕΝ. Οὐκοῦν καλῶς σοι δοκεῖ λέγεσθαι ὁ λόγος οὗτος,            81a
ὦ Σώκρατες;
그럼 당신께는 이런 논변이 아름답게 말해진 것이라 여겨지지
않는군요, 소크라테스?
> 81a Οὐκοῦν: Cf. Denniston. p430-433. 
"... If we trust our manuscripts, we must believe that interrogative
οὔκουν is practically unknown to prose. But in many passages,
where a surprised or indignant question is clearly required, there
are strong grounds for restoring οὔκουν...; for affirmative or
interrogative οὐκοῦν." p432.

ΣΩ. Οὐκ ἔμοιγε.
적어도 내겐 그리 여겨지지 않는군.

ΜΕΝ. Ἔχεις λέγειν ὅπῃ;
당신은 어떤 식으로 말씀하실 수 있나요?

ΣΩ. Ἔγωγε· ἀκήκοα γὰρ ἀνδρῶν τε καὶ γυναικῶν σοφῶν                 5
περὶ τὰ θεῖα πράγματα―
나로서는 그렇다네. 지혜로운 사내들과 여인들에게서 신적인
일들에 관련하여 들었기 때문이지―
> 81a5 ἀκήκοα:
C.G. 30.20. The main function of the genitive is at the level of the noun phrase, to mark
attributive modifiers (i.e. expressing various relations between (pro)nouns/noun
phrases). It is also used to mark somerequired constituents (complements) with
verbs/adjectives, and functions in a few adverbial expressions.
As Obligatory Constituent (to Complement Verbs/Adjectives)
Verbs Taking the Genitive.
30.21. Thegenitive is used to complement, amongothers, the following verbs:
- many verbs expressing sensorial or mental processes:
ἀκούω hear (the gen. marks the source of sound; ἀκούω +
acc. = 'be told', 'hear', e.g. ἀκούω λόγον 'hear
a story'; combinations of gen./acc. occur)
ἀκροάομαι listen to, hear (in combinations gen./acc., the gen.
marks the speaking person (i.e. the source of sound), the acc. the thing said)
52.14. But when verbs of hearing (ἀκούω, αἰσθάνομαι) are used to express direct
auditory perception, a supplementary participle and its subject are expressed in
the genitive (genitive-and-participle construction):
52.19. Similarly, verbs of auditory perception, such as ἀκούω hear, can be used not only
to refer to the actual auditory perception of an action, but also to refer to the
transmission of factual information, and then means 'learn', 'be told (a fact)' (cf.
Engl. I hear that Julia has performed well in her job, in which no auditory
perception of Julia working is involved):
- when used as verbs of auditory perception, such verbs are complemented by
a genitive-and-participle construction (>52.14); the participle occurs nearly
exclusively in the present (because the perceived action is necessarily ongoing
when it is perceived);
- when used as verbs of (acquiring) knowledge, they are complemented by an
accusative-and-participle construction expressing the propositional content of
the information; all tenses of the participle are used, with the usual relative-tense
implication (>52.4):

ΜΕΝ. Τίνα λόγον λεγόντων;
무슨 말을 하는 자들에게서 말씀이십니까?

ΣΩ. Ἀληθῆ, ἔμοιγε δοκεῖν, καὶ καλόν.
참된 것들을, 적어도 내게 여겨지기로는, 또한 아름다운 말을
해주었다네.
> 81a8 ἔμοιγε δοκεῖν: 
C.G. 51.49. The infinitive is used in some idiomatic expressions, for instance
ὡς (ἔπος) εἰπεῖν so to say, if I may use this expression, as it were,
                         practically (often with forms of πᾶς, 'practically
                         everyone', οὐδείς, 'practically no one')
(ὡς) συνελόντι εἰπεῖν in short, to be brief, to cut to the chase, if I may be brief
τὸ σύμπαν εἰπεῖν      in short, in any case
ὀλίγου δεῖν             almost, practically
ἐμοὶ δοκεῖν             it seems to me
ὡς εἰκάσαι             it seems/appears, so far as one might guess
ἑκὼν εἶναι              voluntarily, willingly, intentionally
τὸ νῦν εἶναι            for the time being
In each of these expressions, the infinitive is used absolutely, i.e. not dependent on
a verb, adjective, etc.
Smyth. 2012. Certain idiomatic infinitives are used absolutely in parenthetical
phrases to limit the application of a single expression or of the entire sentence.

ΜΕΝ. Τίνα τοῦτον, καὶ τίνες οἱ λέγοντες;
그게 무엇이고, 말한 자들은 누굽니까?

ΣΩ. Οἱ μὲν λέγοντές εἰσι τῶν ἱερέων τε καὶ τῶν ἱερειῶν                  10
ὅσοις μεμέληκε περὶ ὧν μεταχειρίζονται λόγον οἵοις τ᾿ εἶναι
διδόναι· λέγει δὲ καὶ Πίνδαρος καὶ ἄλλοι πολλοὶ τῶν ποιητῶν       b
ὅσοι θεῖοί εἰσιν. ἃ δὲ λέγουσιν, ταυτί ἐστιν· ἀλλὰ σκόπει
εἴ σοι δοκοῦσιν ἀληθῆ λέγειν. φασὶ γὰρ τὴν ψυχὴν τοῦ
ἀνθρώπου εἶναι ἀθάνατον, καὶ τοτὲ μὲν τελευτᾶν―ὃ δὴ
ἀποθνῄσκειν καλοῦσι―τοτὲ δὲ πάλιν γίγνεσθαι, ἀπόλλυσθαι            5
δ᾿ οὐδέποτε· δεῖν δὴ διὰ ταῦτα ὡς ὁσιώτατα διαβιῶναι τὸν
βίον· οἷσιν γὰρ ἂν―
그 말을 해준 사람들은 그들이 주관하는 일들에 관련하여 설명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 관심사였던 신관들과 여신관들에 속한
자들이라네. 그런가 하면 핀다로스께서도 그리고 신적인 자들인
시인들 중에서 그 밖의 많은 이들도 그리 말하지. 그들이 말하는
것들이란, 이런 것들일세. 그럼 자네에게 그들이 참된 것들을 말하는
것으로 여겨지는지 검토해 보게나. 그야 그들은 인간의 영혼이
불멸이라고, 때로는 끝맺고―실은 그들이 죽는다는 것을 그리
부르지―때로는 다시 생겨나지만, 결코 단 한 번도 파괴되어 버리지는
않는다고 주장하니 말일세. 그래서 이런 점들로 인해 최대한 경건하게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들 하지. 왜냐하면 

  Φερσεφόνα ποινὰν παλαιοῦ πένθεος
  δέξεται, εἰς τὸν ὕπερθεν ἅλιον κείνων ἐνάτῳ ἔτεϊ
  ἀνδιδοῖ ψυχὰς πάλιν,                                                             10
  ἐκ τᾶν βασιλῆες ἀγαυοὶ                                                        c
  καὶ σθένει κραιπνοὶ σοφίᾳ τε μέγιστοι
  ἄνδρες αὔξοντ᾿· ἐς δὲ τὸν λοιπὸν χρόνον ἥρωες ἁγνοὶ
                         πρὸς ἀνθρώπων καλεῦνται.

  페르세포네가 오랜 비탄의 대가를 받아줄 자들에게,
  그녀는 지상의 태양을 향해 아홉 번째 해에 저들의
영혼들을 다시 돌려줄지니,
  그 영혼들로부터 고귀한 왕들과 강건함으로 맹진하는 자들과
지혜로 가장 위대한 사내들이 자라노라. 그들은 남은 시간이
다하도록 고귀한 영웅들이라 인구에 회자되노라.

Ἅτε οὖν ἡ ψυχὴ ἀθάνατός τε οὖσα καὶ πολλάκις γεγονυῖα,              5
καὶ ἑωρακυῖα καὶ τὰ ἐνθάδε καὶ τὰ ἐν Ἅιδου καὶ πάντα
χρήματα, οὐκ ἔστιν ὅτι οὐ μεμάθηκεν· ὥστε οὐδὲν θαυμαστὸν
καὶ περὶ ἀρετῆς καὶ περὶ ἄλλων οἷόν τ᾿ εἶναι αὐτὴν ἀναμνη-
σθῆναι, ἅ γε καὶ πρότερον ἠπίστατο. ἅτε γὰρ τῆς φύσεως
ἁπάσης συγγενοῦς οὔσης, καὶ μεμαθηκυίας τῆς ψυχῆς ἅπαντα,    d
οὐδὲν κωλύει ἓν μόνον ἀναμνησθέντα―ὃ δὴ μάθησιν καλοῦσιν
ἄνθρωποι―τἆλλα πάντα αὐτὸν ἀνευρεῖν, ἐάν τις ἀνδρεῖος ᾖ
καὶ μὴ ἀποκάμνῃ ζητῶν· τὸ γὰρ ζητεῖν ἄρα καὶ τὸ μανθάνειν
ἀνάμνησις ὅλον ἐστίν. οὔκουν δεῖ πείθεσθαι τούτῳ τῷ                    5
ἐριστικῷ λόγῳ· οὗτος μὲν γὰρ ἂν ἡμᾶς ἀργοὺς ποιήσειεν
καὶ ἔστιν τοῖς μαλακοῖς τῶν ἀνθρώπων ἡδὺς ἀκοῦσαι, ὅδε
δὲ ἐργατικούς τε καὶ ζητητικοὺς ποιεῖ· ᾧ ἐγὼ πιστεύων                e
ἀληθεῖ εἶναι ἐθέλω μετὰ σοῦ ζητεῖν ἀρετὴ ὅτι ἐστίν.
그러니 영혼이 불멸하는 것이며 또한 여러 차례 거듭되었기에,
또한 이곳의 일들도 그리고 하데스에서의 일들도 그 모든 일들을
보았기 때문에, 배우지 않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지. 그래서 덕에
관련하여서도 그 밖의 일들에 관련하여서도 그 영혼이란 것이
상기해낼 수 있다는 건 전혀 놀랄 게 없으니, 어쨌든 이전에도
알았던 것들을 그리한다는 걸세. 왜냐하면 그 본성이 모두 다
동종적이기에, 그리고 영혼이 통틀어 모든 것들을 배웠기에,
단 하나만을 상기해낸 자가―실로 그것을 인간들이 배움이라
부르는 게지―그 외의 모든 것들을 알아내는 일을 아무것도
가로막지 않기 때문이지, 누군가 사내다운 자이자 탐구하기를
싫증내지 않을 자라면 말일세. 그야 그래서 탐구한다는 것과
배운다는 것이 전체로 놓고서는 상기이기 때문이지. 그러니 저
쟁론적인 언설에 설복되지는 않아야 한다네. 왜냐하면 이런 논변은
우리를 게으른 자들로 만들 것이고 인간들 중에서 유약한 자들이
듣기에 즐거운 것이나, 지금 이 논변은 일하는 자들로 그리고 또한
탐구하는 자들로 만들어주기 때문이지. 나는 내가 참이라고 신뢰하는
이 논변으로 자네와 함께 덕이 무엇인지를 탐구하고자 한다네.
> 81d7 ἡδύς ἀκοῦσαι: Cf. 71e3, 76a10. CG 51.9. The dynamic infinitive is also used
to complement certain adjectives and nouns with meanings similar
to those listed above, i.e. expressing ability, possibility, need, desire, etc.
Cf. 51.8-51.18. Dynamic Infinitives. CG. 51.16. Dynamic Infinitives Expressing 
Purpose or Result: A dynamic infinitive is added regularly to verbs meaning 
'give', 'entrust', 'take', 'receive', etc., or verbs meaning 'have(at one's disposal)', 
to express purposeorresult (without ὥστε or ὡς). This use of the infinitive is usually 
called final-consecutive.

> 81e1 ἐργατικούς τε καὶ ζητητικοὺς

C.G. 23.17 -ικός, -ή, -όν: productive suffix used to form adjectives from nouns, 

with the general meaning 'pertaining to ...', often 'skilled in ...', 'occupying oneself with ...':
γραμματικός expert in letters: grammarian (γράμμα letter)
ἱππικός of a horse; skilled in riding (ἵππος horse)
ποιητικός capable of making, creative (ποιητής maker, poet)
φυσικός natural, concerning nature, physical (φύσις nature)
Feminine forms (in -ική) often have the meaning 'the art of ...',
with or wihtout τέχνη added: ἡ γραμματική (τέχνη) grammar, ἡ ἱππική (τέχνη) the art of horse riding, ἡ ποιητική (τέχνη) the art of poetry, etc.

Cf. Smyth. 858. 6. κο, ακο. ικο (nom. -κος, very common, cp 864.1):

many denominatives formed by these suffixes denote relation, many others

fitness or ability.

ΜΕΝ. Ναί, ὦ Σώκρατες· ἀλλὰ πῶς λέγεις τοῦτο, ὅτι οὐ
μανθάνομεν, ἀλλὰ ἣν καλοῦμεν μάθησιν ἀνάμνησίς ἐστιν;
ἔχεις με τοῦτο διδάξαι ὡς οὕτως ἔχει;                                          5
네, 소크라테스. 허나 그건 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우리는
배우는 게 아니라, 우리가 배움이라 부르는 것은 상기라는 점
말입니다. 그게 어떻게 그러한지 제게 가르쳐주실 수 있나요?
>  81e5 διδάξαι:

Cf. 80d4 σκέψασθαι ... συζητῆσαι, 71c4 ἐνέτυχον, 72c9 δηλῶσαι,

74a10 ἀνευρεῖν.
Complexive Aorist.
Smyth. 1927.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to survey
at a glance the course of a past action from beginning to end.
It may sum up the result of a preceding narrative (often containing
imperfects.) The complexive aorist appears also in other moods than
the indicative.
a. This is often called the 'concentrative' aorist, because it concentrates
the entire course of an action to a single point. When used of rapid or
instantaneous action this aorist is often called 'momentary.'
b.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either of a long or of a short period of
time.
CG. 33.30. The aorist of such verbs can, however, also be used as an
expression of an entire period (viewed as a complete whole from 
beginning to end, without any interest in its component parts). 
This is the so-called complexive (or 'concentrating') use of the aorist. 
Typically, an expression of the duration of the action is included:


-蟲-


Third Argument, Called That of the Arrow (D16-D17)

D16

a (< A27) Arist. Phys. 6.9 239b5-7

εἰ γὰρ αἰεί, φησίν, ἠρεμεῖ πᾶν¹ ὅταν ᾖ κατὰ τὸ ἴσον,

ἔστιν δ᾿ αἰεὶ τὸ φερόμενον ἐν τῷ νῦν,² ἀκίνητον τὴν

φερομένην εἶναι ὀϊστόν.
¹ ἢ κινεῖται post πᾶν hab. mss.: secl. Zeller: coni. οὐ κινεῖται Ross, alii aliter
² ἐν τῷ νῦν EHIJK: ἐν τῷ νῦν τῷ κατὰ τὸ ἴσον fecit F, Zeller (τῷ omisso):
  ἐν τῷ νῦν, πᾶν δὲ κατὰ τὸ ἴσον ἐν τῷ νῦν Diels 

b (< A27) Arist. Phys. 6.9 239b30

τρίτος δ᾿ ὁ νῦν ῥηθείς, ὅτι ἡ ὀϊστὸς φερομένη ἕστηκεν

[. . .=R20]

 

D17 (B4) Diog. Laert. 9.72

Ζήνων δὲ τὴν κίνησιν ἀναιρεῖ λέγων "τὸ κινούμενον

οὔτε ἐν ᾧ ἔστι τόπῳ κινεῖται οὔτε ἐν ᾧ μὴ ἔστι."

 

Fourth Argument, Called that of the Stadium (D18-D19)

D18 (< A28) Arist. Phys. 6.9 239b33-240a1

τέταρτος δ᾿ ὁ περὶ τῶν ἐν τῷ¹ σταδίῳ κινουμένων ἐξ

ἐναντίας ἴσων ὄγκων παρ᾿ ἴσους, τῶν μὲν ἀπὸ² τέλους

τοῦ σταδίου τῶν δ᾿ ἀπὸ μέσου, ἴσῳ τάχει, ἐν ᾧ συμ-

βαίνειν οἴεται ἴσον εἶναι χρόνον τῷ διπλασίῳ τὸν

ἥμισυν [. . .=R21].

¹ τῷ E: om. KΛ ² ἀπὸ] ἀπὸ τοῦ FHIJ²K

 

D19 (A25) Arist. Top. 8.8 160b7-9

πολλοὺς γὰρ λόγους ἔχομεν ἐναντίους ταῖς δόξαις,

οὓς χαλεπὸν λύειν, καθάπερ τὸν Ζήνωνος ὅτι οὐκ ἐν-

δέχεται κινεῖσθαι οὐδὲ τὸ στάδιον διελθεῖν [. . .].

 

 

-작성중-

ΣΩ. Οὐκοῦν νυνδὴ ἔλεγες ὅτι ἔστιν ἡ ἀρετὴ βούλεσθαί                   b3
τε τἀγαθὰ καὶ δύνασθαι;―ΜΕΝ. Εἶπον γάρ.―ΣΩ. Οὐκοῦν
τοῦ λεχθέντος τὸ μὲν βούλεσθαι πᾶσιν ὑπάρχει, καὶ ταύτῃ               5
γε οὐδὲν ὁ ἕτερον τοῦ ἑτέρου βελτίων;―ΜΕΝ. Φαίνεται.
그럼 방금 자네가 덕은 좋은 것들을 바라는 것이자 또한 그러한
것들을 해낼 능력이 있는 것이라고 말하던 게 아닌가?―그야
제가 그리 이야기하고 있었지요.―그렇다면 그렇게 말해졌으니
바란다는 것은 모두에게 성립하는 것이고, 그래서 적어도 이러한
측면에서는 한 쪽이 다른 쪽보다 전혀 더 나을 게 없지 않나?
―그렇게 보입니다.
> 78b5 ταὐτῃ: κατὰ τὸ βούλεσθαι. 78b8 κατὰ τὸ δύνασθαι에 대비.
―ΣΩ. Ἀλλὰ δῆλον ὅτι εἴπερ ἐστὶ βελτίων ἄλλος ἄλλου,
κατὰ τὸ δύνασθαι ἂν εἴη ἀμείνων.―ΜΕΝ. Πάνυ γε.―
ΣΩ. Τοῦτ᾿ ἔστιν ἄρα, ὡς ἔοικε, κατὰ τὸν σὸν λόγον ἀρετή,
δύναμις τοῦ πορίζεσθαι τἀγαθά.―ΜΕΝ. Παντάπασί μοι                c
δοκεῖ, ὦ Σώκρατες, οὕτως ἔχειν ὡς σὺ νῦν ὑπολαμβάνεις.
                         ―그러나 만일 정말로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나은 자라면, 능력이 있다는 점에 따라 더 나은 자일 것임이
분명하지.―물론 그렇긴 합니다.―그럼, 그럴 듯하기로는, 이런
것이 자네 말에 따르면 덕이로군, 좋은 것들을 마련하는 능력
말일세.―제게는 전적으로 그리 여겨집니다, 소크라테스,
당신께서 지금 상정하시는대로 그런 상태라고 말입니다.
> 78c1 τοῦ πορίζεσθαι: Smyth. 1322. Genitive of Explanation (Appositive Genitive).
The genitive of an explicit word may explain the meaning of a more general word.
An articular infinitive in the genitive often defines the application of a substantive:
ἀμαθίᾱ ἡ τοῦ οἴεσθαι εἰδέναι ἃ οὐκ οἶδεν.
(The ignorance of thinking one knows what one does not know.)
C.G. 27.14. Apposition. Note a few special cases with respect to agreement:
An appositive to a possessive pronoun (or an adjective equivalent to a possessive)
may stand in the genitive.

ΣΩ. Ἴδωμεν δὴ καὶ τοῦτο εἰ ἀληθὲς λέγεις· ἴσως γὰρ
ἂν εὖ λέγοις. τἀγαθὰ φῂς οἷόν τ᾿ εἶναι πορίζεσθαι ἀρετὴν
εἶναι;―ΜΕΝ. Ἔγωγε.―ΣΩ. Ἀγαθὰ δὲ καλεῖς οὐχὶ οἷον                     5
ὑγίειάν τε καὶ πλοῦτον;―ΜΕΝ. Καὶ χρυσίον λέγω καὶ
ἀργύριον κτᾶσθαι καὶ τιμὰς ἐν πόλει καὶ ἀρχάς;
더 나아가 자네가 참을 말하고 있는지 이 점도 알아보도록 하세.
왜냐하면 자네가 아마도 잘 말하고 있는 것일 테니까. 자네는
좋은 것들을 획득할 수가 있다는 것이 덕이라고 주장하는가?―
저로서는요.―그런데 자네는 이를 테면 건강도 부도 좋은 것들이라
부르는가?―저는 금을 획득하는 것도 은을 획득하는 것도 나라에서의
명예나 관직을 획득하는 것도 말하고 있죠?
> 78c3 Ἴδωμεν: Smyth. 1797. Hortatory Subjunctive.― 
The hortatory subjunctive (present or aorist) is used to express
a request or a proposal (negative μή). 
a. Usually in the first person plural. b. Less frequently in the
first person singular, which is usually preceded (in affirmative
sentences) by φέρε (δή), in Hom. by ἄγε (δή).
CG. 34.6. Hortatory subjunctive: in the first person (usually plural),
the subjunctive is used both in positive commands and negative
commands (with μή).
> 78c4 ἂν ... λέγοις: Smyth. 1828. The present and aorist are used
of what will be, or what will prove to be, true (future realization of
a present fact).
Goodwin. 1331. The potential optative may express what may hereafter
prove to be true or to have been true.
CG. 34.13. The optative with ἄν is used to indicate that the realization of
an action is possible: the potential construction. This construction is used to
express a range of nuances: - to describe actions that might hypothetically occur,
or to make a weak Assertion (i.e. to state something more cautiously than
with the indicative).
                                                               ―ΣΩ. Μὴ
ἄλλ᾿ ἄττα λέγεις τἀγαθὰ ἢ τὰ τοιαῦτα;―ΜΕΝ. Οὔκ, ἀλλὰ
πάντα λέγω τὰ τοιαῦτα.―ΣΩ. Εἶεν· χρυσίον δὲ δὴ καὶ                   d
ἀργύριον πορίζεσθαι ἀρετή ἐστιν, ὥς φησι Μένων ὁ τοῦ
μεγάλου βασιλέως πατρικὸς ξένος. πότερον προστιθεῖς
τούτῳ τῷ πόρῳ, ὦ Μένων, τὸ δικαίως καὶ ὁσίως, ἢ οὐδέν
σοι διαφέρει, ἀλλὰ κἂν ἀδίκως τις αὐτὰ πορίζηται, ὁμοίως             5
σὺ αὐτὰ ἀρετὴν καλεῖς;
                                                 ―좋은 것들이 이런 것들
말고 그 밖의 어떤 것들이라고 말하지는 않는가?―그렇지 않고, 
오히려 그런 것들이 전부라고 말합니다.―좋네. 그럼 금과 은을
획득하는 것이 덕이군, 조상 대대로 저 대왕의 손님인 메논이
주장하는 대로 말일세. 자네는 이런 획득 방법에, 메논, "정의롭고 
경건하게" 라는 것을 추가하는가? 아니면 그게 자네에게 아무런
차이가 없고, 설령 누군가가 그것들을 불의하게 획득한다 하더라도,
자네는 그것들을 마찬가지로 덕으로 부르는가?
> 78d3 μεγάλου βασιλέως: 고대 그리스에는 제국의 대왕이 없으므로,
이 표현이 일종의 고유명사로서 페르시아 제국의 왕을 가리킨다.
> 78d3 ξένος: ξενία. 타문화와의 교류가 활발한 문화권에서 상호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외지인에 대한 호의. 제우스의 권위를
빌어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에 도덕적 책임이 부과된다.
> 78d6 ἀρετήν: 인도유럽어족 ἀρ- 어원. 1) best or 2) fitting.
이러한 맥락에서 'ἀγαθά'에 결부된다. 또한 이것이 δύναμις와 연결된다.
따라서 당대에 ἀρετή가 좋은 것들을 얻어낼 수 있는 능력으로 간주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플라톤에 의해 이러한 획득의 과정, 방식, 수단에
추가적인 조건이 부과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플라톤 『小 히피아스』, ὠφέλιμος 결과와 수단 모두 좋은 것/χρήσιμος 결과가 좋은 것
사이의 구분. 전자의 경우 수단이나 방식의 좋음을 고려할 필요가 발생한다.
어쨌든 둘 모두, 이롭게 해주든 쓸모가 있든 둘 다 좋은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을
고려해야만 한다.
                              ―ΜΕΝ. Οὐ δήπου, ὦ Σώκρατες.―
ΣΩ. Ἀλλὰ κακίαν.―ΜΕΝ. Πάντως δήπου.―ΣΩ. Δεῖ ἄρα,
ὡς ἔοικε, τούτῳ τῷ πόρῳ δικαιοσύνην ἢ σωφροσύνην ἢ
ὁσιότητα προσεῖναι, ἢ ἄλλο τι μόριον ἀρετῆς· εἰ δὲ μή,                 e
οὐκ ἔσται ἀρετή, καίπερ ἐκπορίζουσα τἀγαθά.―ΜΕΝ. Πῶς
γὰρ ἄνευ τούτων ἀρετὴ γένοιτ᾿ ἄν;―ΣΩ. Τὸ δὲ μὴ ἐκ-
πορίζειν χρυσίον καὶ ἀργύριον, ὅταν μὴ δίκαιον ᾖ, μήτε
αὑτῷ μήτε ἄλλῳ, οὐκ ἀρετὴ καὶ αὕτη ἐστὶν ἡ ἀπορία;―                   5
아마도 그리 부르지 않을 것입니다, 소크라테스.―오히려 
악덕이라 부르는군.―아마도 전적으로 그럴 겁니다.―그럼, 
그럴 듯하기로는, 이런 획득 방도에 정의나 현명함 혹은 경건이 
추가되어야 하거나, 또는 덕의 그 밖의 어떤 부분이 추가되어야 
하네. 그런데 만일 그렇지 않다면, 덕이 아닐 걸세, 설령 좋은 
것들을 획득한다 하더라도 말이지.―그야 어찌 그것들 없이 
덕이 될 수 있겠습니까?―그런데 금과 은을 획득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것이 정의로운 것이 아닐 때, 자신에게든 그 외의 
사람에게든 그렇지 않을 때, 이러한 어찌할 획득할 길 없다는 것
(도리나 방도가 없음, aporia)도 덕이지 않나?
> 78e4-5 μήτε αὑτῷ μήτε ἄλλῳ: 고려 대상이 자신만이 아니라
자신 이외의 사람에게까지 확장되어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ΜΕΝ. Φαίνεται.―ΣΩ. Οὐδὲν ἄρα μᾶλλον ὁ πόρος τῶν
τοιούτων ἀγαθῶν ἢ ἡ ἀπορία ἀρετὴ ἂν εἴη, ἀλλά, ὡς ἔοικεν,
ὃ μὲν ἂν μετὰ δικαιοσύνης γίγνηται, ἀρετὴ ἔσται, ὃ δ᾿
ἂν ἄνευ πάντων τῶν τοιούτων, κακία.―ΜΕΝ. Δοκεῖ μοι             79a
ἀναγκαῖον εἶναι ὡς λέγεις.
―그리 보입니다.―그럼 이러한 좋은 것들을 위한 획득 방도가
방도 없다는 것에 비해 조금도 더 덕인 것은 아닐 테고, 오히려,
그럴 듯해 보이기로는, 한편으로 정의를 동반하여 이루어지는 쪽은,
덕일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 이런 모든 것들 없이 이루어지는 쪽은,
악덕일 걸세.―당신 말씀대로 사실이 그렇다는 게 필연적이라고
제게 여겨집니다.
> 78e8 ὃ ... ἂν ... γίγνηται:
Smyth. 2508. When the antecedent is definite, the simple relatives (ὅς, οἷος, ὅσος, etc.)
are used; when indefinite, the compound relatives (ὅστις, ὁποῖος, ὁπόσος, etc.)
are used, but the simple relatives are often employed instead. When the antecedent
is indefinite, ὅς usually has the subjunctive with ἄν or optative; while ὅστις is
preferred to ὅς if the verb is indicative (2569).
CG. 40.9. 'Indefinite' subjunctive + ἄν:
to refer to actions which occur habitually (repeatedly, typically, generically)
in or up to the present; the main clause normally has a present indicative referring 
to an habitual action (33.15):
In historic sequence, the indefinite construction (referring to actions which
took place repeatedly in the past) is expressed by 'iterative' optative without ἄν
(40.13); the main clause usually has an imperfect referring to a habitual action
in the past (33.24):
Note 1: The prospective construction (sometimes called 'anticipatory') is the default
construction for temporal/conditional/relative clauses referring to the future; in temporal
clauses it is the only possible construction (47.8). Note that English in such cases uses
present-tense forms (the so-called 'concealed' future.).
Note 2: Different labels such as 'prospective' and 'indefinite' for subjunctive + ἄν are
traditional, but the distinction between the two types should not be pressed too hard: both
constructions refer to an unspecified time. Whether ἄν + subjunctive is to be called
prospective or indefinite depends on the verb used in the matrix clause: if the matrix
clause has a verb with future reference (fut. ind., imp., etc.), a subordinate clause with ἄν +
subj. is 'prospective'; if the matrix clause has a pres. ind. expressing a repeated action or
general truth, ἄν + subj. in the subordinate clauseis 'indefinite'.
Evenso, the distinction is sometimes irrelevant.

ΣΩ. Οὐκοῦν τούτων ἕκαστον ὀλίγον πρότερον μόριον
ἀρετῆς ἔφαμεν εἶναι, τὴν δικαιοσύνην καὶ σωφροσύνην καὶ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                                                                   5
그럼 이것들 각각을 우리는 조금 전에 덕의 일부이라고, 정의와
현명함과 이런 모든 것들을 그리 주장하지 않았나?

ΜΕΝ. Ναί.
네.

ΣΩ. Εἶτα, ὦ Μένων, παίζεις πρός με;
그러고 나면, 메논, 자네는 내게 농을 치고 있나?

ΜΕΝ. Τί δή, ὦ Σώκρατες;
무엇 때문에 그러시죠, 소크라테스?

ΣΩ. Ὅτι ἄρτι ἐμοῦ δεηθέντος σου μὴ καταγνύναι μηδὲ
κερματίζειν τὴν ἀρετήν, καὶ δόντος παραδείγματα καθ᾿ ἃ δέοι       10
ἀποκρίνεσθαι, τούτου μὲν ἠμέλησας, λέγεις δέ μοι ὅτι ἀρετή
ἐστιν οἷόν τ᾿ εἶναι τἀγαθὰ πορίζεσθαι μετὰ διακιοσύνης·              b
τοῦτο δὲ φῂς μόριον ἀρετῆς εἶναι;
방금 내가 자네에게 덕을 깨뜨리지도 말고 조각내지도 말라고
요구했는데도, 또 그에 따라 대답되어야 할 그 본들을 제시하기까지
했음에도, 이것에는 개의치 않고, 자네는 내게 좋은 것들을 정의를
동반하여 획득하는 자일 수 있다는 것이 덕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 때문이라네. 그런데 이걸 자네는 덕의 일부라고 주장하지?

ΜΕΝ. Ἔγωγε.
저로서는요.

ΣΩ. Οὐκοῦν συμβαῖνει ἐξ ὧν σὺ ὁμολογεῖς, τὸ μετὰ
μορίου ἀρετῆς πράττειν ὅτι ἂν πράττῃ, τοῦτο ἀρετὴν εἶναι·            5
τὴν γὰρ δικαιοσύνην μόριον φῂς ἀρετῆς εἶναι, καὶ ἕκαστα
τούτων. τί οὖν δὴ τοῦτο λέγω; ὅτι ἐμοῦ δεηθέντος ὅλον
εἰπεῖν τὴν ἀρετήν, αὐτὴν μὲν πολλοῦ δεῖς εἰπεῖν ὅτι ἐστίν,
πᾶσαν δὲ φῂς πρᾶξιν ἀρετὴν εἶναι, ἐάνπερ μετὰ μορίου
ἀρετῆς πράττηται, ὥσπερ εἰρηκὼς ὅτι ἀρετή ἐστιν τὸ ὅλον            c
καὶ ἤδη γνωσομένου ἐμοῦ, καὶ ἐὰν σὺ κατακερματίζῃς αὐτὴν
κατὰ μόρια. 
그렇다면 자네가 동의하는 것들로부터, 어떤 일을 수행하든 덕의
일부를 동반하여 수행한다는 것, 이것이 덕이라고 귀결되지 않나?
정의가 덕의 일부라고 자네가 주장하고, 저것들 각각도 그리
주장하니까 말일세. 그러니 정말이지 내가 무슨 이유로 이런
말을 하고 있겠나? 내가 덕 전체를 이야기해달라 요청했음에도,
자네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말하는 것에서는 한참이나 멀리 떨어져,
반면에 모든 행위를, 만일 덕의 부분을 동반하여 수행된다면 
그 어떤 경우든 덕이라고 주장하니, 마치 자네는 전체로서의
덕이 무엇인지 이야기했고 나는 이제 알게 되리라는 듯이, 또
설령 자네가 덕을 부분들로 조각내 버린다 하더라도 그렇다는 듯이
주장하기 때문이라네.
>79b7 τί .... ὅτι: ti 이유에 상응되는 이유절 hoti. 79a8-9에서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등장하고 있다. '무엇 때문인가?' '~라는 것
때문이다.'
>79b7-8 ὅλον ... τὴν ἀρετήν: Predicative Accusative.
Smyth. 1613. Verbs meaning to appoint, call, choose, consider, make,
name, show, and the like, may take a second accusative as a predicate
to the direct object. Cf. 1614-1618.
CG. 30.10. The following verbs (→26.12) take a direct object (X) and
a predicative complement (Y) that agrees with that object (and thus
also stands in the accusative; this, too, is often called a 'double accusative'):
αἱρέομαι, ἡγέομαι, τίθημι, καθίστημι, καλέω, λέγω, νομίζω, ποιέω.
>79b8 πολλοῦ δεῖς: LSJ δέω(B) A 2.
Smyth. 1392. With verbs to cease, release, remove, restrain, give up,
fail, be distant from, etc., the genitive denotes separatino.
CG. 30.34. The genitive of separation is used with verbs of motion
to express the place or entity from which the motion takes place.
This use is rare in prose.
>79b9-c1: 플라톤 이전 전통에 따라 행위를 덕으로 간주하는 단계에서
플라톤에 의해 행위가 아닌 행위자 중심으로 덕을 규정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장면으로 볼 수 있다. Cf. Julia Annas의 『국가』 행위윤리에서
덕윤리로의 이행에 관한 언급. 
                 δεῖται οὖν σοι πάλιν ἐξ ἀρχῆς, ὡς ἐμοὶ δοκεῖ,
τῆς αὐτῆς ἐρωτήσεως, ὦ φίλε Μένων, τί ἐστιν ἀρετή, εἰ
μετὰ μορίου ἀρετῆς πᾶσα πρᾶξις ἀρετὴ ἂν εἴη; τοῦτο γάρ              5
ἐστιν λέγειν, ὅταν λέγῃ τις, ὅτι πᾶσα ἡ μετὰ δικαιοσύνης
πρᾶξις ἀρετή ἐστιν. ἢ οὐ δοκεῖ σοι πάλιν δεῖσθαι τῆς
αὐτῆς ἐρωτήσεως, ἀλλ᾿ οἴει τινὰ εἰδέναι μόριον ἀρετῆς ὅτι
ἐστίν, αὐτὴν μὴ εἰδότα;
                     그러니 자네로서는, 내게 여겨지기로는, 덕에
대한 똑같은 질문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겠네, 친애하는 메논.
덕이란 무엇인가? 만일 덕의 부분을 동반하는 모든 행위가
덕이라면 말일세. 왜냐하면, 누군가가, 정의를 동반하는 모든
행위가 덕이라고, 말할 경우에는, 그걸 말하는 것이니까. 아니면
자네에게는 같은 질문을 다시 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지지 않고, 
오히려 누군가가 덕의 부분이 무엇인지를, 그 덕을 알지 못하는데도, 
안다고 생각하는 겐가?

ΜΕΝ. Οὐκ ἔμοιγε δοκεῖ.                                                           10
적어도 제게는 그리 여겨지지 않습니다.

ΣΩ. Εἰ γὰρ καὶ μέμνησαι, ὅτ᾿ ἐγὼ σοι ἄρτι ἀπεκρινάμην                d
περὶ τοῦ σχήματος, ἀπεβάλλομέν που τὴν τοιαύτην ἀπό-
κρισιν τὴν διὰ τῶν ἔτι ζητουμένων καὶ μήπω ὡμολογημένων
ἐπιχειροῦσαν ἀποκρίνεσθαι.
그야 자네가 기억하기도 한다면 말이네만, 내가 자네에게 방금
형태에 관련하여 답하던 때, 여전히 추구되고 있으며 아직 동의되지
않은 그런 것들을 통해 답하고자 시도하는 이러한 답변을 우리가
아마도 거부하던 참이었으니 말일세.

ΜΕΝ. Καὶ ὀρθῶς γε ἀπεβάλλομεν, ὦ Σώκρατες.                            5
그럼요, 우리가 옳게 거부했던 것이죠, 소크라테스.

ΣΩ. Μὴ τοίνυν, ὦ ἄριστε, μηδὲ σὺ ἔτι ζητουμένης ἀρετῆς
ὅλης ὅτι ἐστὶν οἴου διὰ τῶν ταύτης μορίων ἀποκρινόμενος
δηλώσειν αὐτὴν ὁτῳοῦν, ἢ ἄλλο ὁτιοῦν τούτῳ τῷ αὐτῷ
τρόπῳ λέγων, ἀλλὰ πάλιν τῆς αὐτῆς δεήσεσθαι ἐρωτήσεως,        e
τίνος ὄντος ἀρετῆς λέγεις ἃ λέγεις· ἢ οὐδέν σοι δοκῶ
λέγειν;
그러니, 훌륭한 친구, 자네도 더 이상 덕 전체가 그것이 무엇인지
탐구되고 있음에도 이러한 덕의 부분들을 통해 답을 함으로써 

누구에겐들 그 덕을 밝혀주리라 생각하거나, 혹은 그 밖의 무엇이든

바로 이와 같은 방식으로 말함으로써 그리하려 생각하지 말고,

같은 질문이 다시 필요하리라 생각해 주게, 덕이 무엇이길래 자네가

말하는 것들이 그 덕에 대한(속한) 것들이라 말하는지 말일세. 아니면 

자네에게는 내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여겨지는가?
> 79e2 τίνος ὄντος ἀρετῆς: 아마도 e1 ἐρωτήσεως의 gen.에

attraction된 것으로 추정. 
ΜΕΝ. Ἔμοιγε δοκεῖς ὀρθῶς λέγειν.
적어도 제겐 당신께서 옳게 말씀하고 계신 것으로 여겨집니다.

ΣΩ. Ἀπόκριναι τοίνυν πάλιν ἐξ ἀρχῆς· τί φῂς ἀρετὴν                   5
εἶναι καὶ σὺ καὶ ὁ ἑταῖρός σου;
그럼 처음부터 다시 답해 주게나. 자네 자신도 그리고 자네의
동료도 덕을 무엇이라고 주장하는가?

> 79e5 Ἀπόκριναι: ἀποκρῖναι가 aor. act. inf., 여기에서는 강세를 볼 때

2nd. sg. aor. mid. imper.. 또한 act.가 아닌 mid.일 때 '대답하다'의 뜻이라는

점도 고려. 

+ Cf. 75c. Smyth. 813. Deponents with Passive Meaning - Some deponent verbs have

a passive meaning. This is avoided by good writers in the present

and imperfect or future passive, is not frequent in the aorist, but is

common in the perfect and pluperfect passive. Thus ἀπεκρίνεται (ἀπεκρίθη)

ταῦτα 'this answer is (was) made' is not good Greek. Few verbs

show the passive meaning in most of these tenses...
-蟲-

ΣΩ. Τί δ᾿; ἐπίπεδον καλεῖς τι, καὶ ἕτερον αὖ στερεόν,                     76a
οἷον ταῦτα τὰ ἐν ταῖς γεωμετρίαις;
그런데 어떤가? 자네는 면이라고 어떤 것을 부르고, 이번엔
또 다른 것을 입체라고, 이를 테면 기하학에 속하는 그런
것들로 부르지?

ΜΕΝ. Ἔγωγε καλῶ.
저로서는 그리 부르지요.

ΣΩ. Ἤδη τοίνυν ἂν μάθοις μου ἐκ τούτων σχῆμα ὃ
λέγω. κατὰ γὰρ παντὸς σχήματος τοῦτο λέγω, εἰς ὃ τὸ                      5
στερεὸν περαίνει, τοῦτ᾿ εἶναι σχῆμα· ὅπερ ἂν συλλαβὼν
εἴποιμι στερεοῦ πέρας σχῆμα εἶναι.
그러니 이제 자네는 그런 것들로부터 내가 말하는 형태를
이해했을 걸세. 내가 모든 형태에 대해서 이걸, 입체가
그것에 이르러 한정되는 바의 것을, 그것이 형태인 것이라
말하고 있으니까. 포괄적으로는 입체의 한계가 형태인 것이라
내가 이야기할 수 있을 테지.

ΜΕΝ. Τὸ δὲ χρῶμα τί λέγεις, ὦ Σώκρατες;
그런데 당신께서는 색채를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 소크라테스?

ΣΩ. Ὑβριστής γ᾿ εἶ, ὦ Μένων· ἀνδρὶ πρεσβύτῃ πρά-
γματα προστάττεις ἀποκρίνεσθαι, αὐτὸς δὲ οὐκ ἐθέλεις                     10
ἀναμνησθεὶς εἰπεῖν ὅτι ποτε λέγει Γοργίας ἀρετὴν εἶναι.                    b
자네는 지나친 자라네, 메논. 나이 든 자에게 문제에 답하라고
명하면서, 스스로는 고르기아스께서 덕을 도대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기억해내 이야기해주려고는 하지 않는군.
> 76a9 ὑβριστής: Cf. 75b1 μή ff. 형태를 색이 따르는 것으로. 그러자
색을 묻고, 무한퇴행의 위험이 발생. 따라서 형태를 한계를 통해 설명.
그런데 메논은 다시 색에 대해 묻고 있다. 이는 대화의 진행을 무위로
돌리는 발언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강한 비판이 표현될 법하다.
소크라테스가 말해주면 메논도 말해줄 의사가 있다고 했음에도 이
약속을 어기는 것이 되기도 한다.
> 76a10 ἀποκρίνεσθαι: Smyth. 1969., 2001-4.. C. Infinitive after Adjectives, Adverbs,
and Substantives. The infinitive serves to define the meaning ability, fitness, capacity,
etc. (and their opposites), and generally those analogous in meaning to verbs which
take the infinitive (2000). Here the datival meaning (purpose, destination) is often apparent.
Cp. 1969. The infinitive was originally a verbal noun in the dative (in part possibly
also in the locative) case. The use to express purpose (2008) is a survival of the
primitive meaning, from which all the other widely diverging uses were developed
in a manner no longer always clear to us. But the to or for meaning seen in
μανθάνειν ἤκομεν we have come to learn (for learning) can also be discerned
in δύναμαι ἰδεῖν I have power for seeing. then I can see. Cp. 2000, 2006 a.
As early as Homer, when the datival meaning had been in part obscured, the
infinitive was employed as nominative (as subject) and accusative (as object).
After Homer, the infinitive came to be used with the neuter article, the subtantive
idea thus gaining in definiteness. The article must be used when the infinitive
stands as an object in the genitive or dative, and when it depends on prepositions.
Cf. 71e3 ἱκανὸν εἶναι: CG 51.9. The dynamic infinitive is also used
to complement certain adjectives and nouns with meanings similar
to those listed above, i.e. expressing ability, possibility, need, desire, etc.
Cf. 51.8-51.18. Dynamic Infinitives. CG. 51.16. Dynamic Infinitives Expressing 
Purpose or Result: A dynamic infinitive is added regularly to verbs meaning 
'give', 'entrust', 'take', 'receive', etc., or verbs meaning 'have(at one's disposal)', 
to express purposeorresult (without ὥστε or ὡς). This use of the infinitive is usually 
called final-consecutive.
Cf. CG. 51.18. Especially in poetry, the dynamic infinitive is sometimesused to 
limit or specify the meaning of an adjective or noun (other than those with 
the types of meaning listed in 51.9); the infinitive in this use is often called 
epexegetic(al). In such cases the infinitive does not express purposeorresult; 
in sense this use is similar to the accusative of respect, for which → 30.14.
Cf. 75c7 ἀποκεκρίσθαι: LSJ ἀποκρίνω A IV. Med., ἀποκρίνομαι, fut. -ῐνοῦμαι, etc.:
Pl. uses pf. and plpf. Pass. in med. sense, Prt. 358a, Grg. 463c, etc., but also in pass.
sense (v. infr.): Smyth. 813. Deponents with Passive Meaning. Some Deponent verbs
have a passive meaning. This is avoided by good writers in the present and imperfect
or future passive, is not frequent in the aorist, but is common in the perfect and
pluperfect passive. Thus ἀπεκρίνεται (ἀπεκρίθη) ταῦτα this answer is (was) made
is not good Greek. Few verbs show the passive meaning in most of these tenses;
...d. Perfect and Pluperfect: e.g. ἀποκρίνομαι.
> 76b1 ἀναμνησθείς: Resultative Aorist. Cf. 70b3 ἀφικόμενος: Smyth. 1926. Resultative Aorist.―
In contrast to the imperfect (and present) the aorist denotes
the result, end, or effect of an action.
Aorist 관련. Cf., CG. 33.31-33.33. Non-Past Uses of the Aorist. 
Rijksbaron. 8.3.2. The aorist indicative of performative verbs
Passive 관련. Cf. CG. Verbs with Only One Voice. Middle-Passive Meanings. 35.19. (Change of) Mental State.

ΜΕΝ. Ἀλλ᾿ ἐπειδάν μοι σὺ τοῦτ᾿ εἴπῃς, ὦ Σώκρατες,
ἐρῶ σοι.
허나 당신께서 제게 저걸 이야기해주시고 나면, 소크라테스,
제가 당신께 말씀드리지요.

ΣΩ. Κἂν κατακεκαλυμμένος τις γνοίη, ὦ Μένων, διαλε-
γομένου σου, ὅτι καλὸς εἶ καὶ ἐρασταί σοι ἔτι εἰσίν.                           5
가림막에 덮인 누군가라도, 메논, 자네와 대화하면 알게
될 걸세, 자네가 아름다운 자이며 자네에게 여전히 연인들이
있다는 걸 말일세.
> 76b4-5 διαλεγομένου σου: Participles. Smyth. 2060-2069: Circumstantial in general.
Time, Manner, Means, Cause, Purpose or Object, Opposition or Concession,
Condition, and Any Attendant Circumstance. The force of these circumstantial
participles does not lie in the participle itself, but is derived from the context.
Unless attended by some modifying adverb the context often does not decide
whether the participle has a temporal, a causal, a conditional, a concessive force,
etc.; and some participles may be referred to more than one of the above classes.
Cf. CG. 52.29-52.45. The Circumstantial Participle.

ΜΕΝ. Τί δή;
왜 그렇지요?

ΣΩ. Ὅτι οὐδὲν ἀλλ᾿ ἢ ἐπιτάττεις ἐν τοῖς λόγοις, ὅπερ
ποιοῦσιν οἱ τρυφῶντες, ἅτε τυραννεύοντες ἕως ἂν ἐν ὥρᾳ
ὦσιν, καὶ ἅμα ἐμοῦ ἴσως κατέγνωκας ὅτι εἰμὶ ἥττων τῶν                   c
καλῶν· χαριοῦμαι οὖν σοι καὶ ἀποκρινοῦμαι.
자네가 논의들 속에서 요구하는 것이, 까탈스런 자들이 하는
일에 다름 아니라는 점에서 말일세. 한창 때에 있는 동안에
그들은 참주 노릇을 하니. 그와 동시에 자네는 나를 두고서
내가 아름다운 자들에게 약하다는 걸 알아차렸을 것 같네.  
그러니 내가 자네에게 호의를 보이며 대답하겠지.

ΜΕΝ. Πάνυ μὲν οὖν χάρισαι.
그렇다면 마땅히 제게 호의를 보여 주십시오.

ΣΩ. Βούλει οὖν σοι κατὰ Γοργίαν ἀποκρίνωμαι, ᾗ ἂν
σὺ μάλιστα ἀκολουθήσαις;                                                           5
그럼 자네가 괜찮다면 내 자네에게 고르기아스를 따라
답을 해줄까? 자네가 가장 잘 따라갈 만한 방식으로
말이지.
> 76c4 βούλει: Cf. 75b2 βούλει ... subjunctive: 
Smyth. 1806. Deliverative Subjunctive.
   CG. 34.8. n.2 In dialogue, deliberative subjunctives are 
sometimes introduced by βούλει/ουλέσθε or θέλεις do you want ...;
in such cases the speaker asks the addressee whether
he/she should do something.
> 76c4-5 ἄν ... ἀκολουθήσαις: ἄν + opt. aor.

ΜΕΝ. Βούλομαι· πῶς γὰρ οὔ;
그리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야 어찌 그렇지 않겠습니까?

ΣΩ. Οὐκοῦν λέγετε ἀπορροάς τινας τῶν ὄντων κατὰ
Ἐμπεδοκλέα;―ΜΕΝ. Σφόδρα γε.―ΣΩ. Καὶ πόρους εἰς
οὓς καὶ δι᾿ ὧν αἱ ἀπορροαὶ πορεύονται;―ΜΕΝ. Πάνυ γε.
―ΣΩ. Καὶ τῶν ἀπορροῶν τὰς μὲν ἁρμόττειν ἐνίοις τῶν                     10
πόρων, τὰς δὲ ἐλάττους ἢ μείζους εἶναι;―ΜΕΝ. Ἔστι                     d
ταῦτα.―ΣΩ. Οὐκοῦν καὶ ὄψιν καλεῖς τι;―ΜΕΝ. Ἔγωγε.
―ΣΩ. Ἐκ τούτων δὴ "σύνες ὅ τοι λέγω," ἔφη Πίνδαρος.
ἔστιν γὰρ χρόα ἀπορροὴ σχημάτων ὄψει σύμμετρος καὶ
αἰσθητός.                                                                                5
그럼 당신들은 있는 것들의 어떤 흐름들을 엠페도클레스에
따라 말하지 않는가?―더할 나위 없이요.―그러한 흐름들이
그쪽으로 그리고 그를 통해 진행하는 경로들도 말하지 않나?
―물론입니다.―그 흐름들 중 어떤 것들은 그 경로들 중 일부의
것들과 조화를 이루는데, 어떤 것들은 더 적거나 더 큰 것들이라
말하기도 하지 않나?―그런 것들이라고 말합니다.―그럼 자네는
어떤 것을 시각이라고도 부르지 않나?―저로서는요.―그래서
이러한 일들로부터, 핀다로스가 말씀하셨듯, "내가 말하니 들으시오." 
즉 형태들의 경로로서 시각과 척도를 공유하고(시각으로 측정되고)
지각된 바의 것이 색이란 말일세.
> 76d5 αἰσθητός: Cf. Plato. Phaedo 83b "εἶναι δὲ τὸ μὲν τοιοῦτον 
αἰσθητόν τε καὶ ὁρατόν, ὃ δὲ αὐτὴ ὁρᾷ νοητόν τε καὶ ἀιδές."
Cf. Plato. Timaeus 67c "...ὄψει σύμμετρα μόρια ἔχουσαν πρὸς αἴσθησιν· 
ὄψεως δʼ ἐν τοῖς πρόσθεν αὐτὸ περὶ τῶν αἰτίων τῆς γενέσεως ἐρρήθη."

ΜΕΝ. Ἄριστά μοι δοκεῖς, ὦ Σώκρατες, ταύτην τὴν
ἀπόκρισιν εἰρηκέναι.
제게는, 소크라테스, 당신께서 이 대답을 아주 훌륭하게
이야기하신 것으로 여겨집니다.
> 76d6 δοκεῖς: Smyth. 1998. The present and aorist infinitive (both timeless) are
the usual tenses of the infinitive after verbs of will or desire (see 1869). The perfect
is rare; as εἶπον τὴν θύρᾱν κεκλεῖσθαι (1997). δοκῶ and δοκῶ μοι signifying 'I have
a mind to' or 'I am determined to' take the present or aorist like δοκεῖ; τὸν ὄνον
ἐξάγειν δοκῶ 'I have a mind to bring out the ass AR. Vesp. 177, ἐγὼ οὖν μοι δοκῶ
. . . ὑφηγήσασθαι κτλ. 'now I have a mind to show, etc. P. Eu. 288c. Cp. 1983 a.
When it is clearly denoted that the action resolved on is to follow without delay
the future is used; as in ἀλλά μοι δοκῶ . . . οὐ πείσεσθαι αὐτῷ 'but I am determined
that I will not accept his opinion' P. Th. 183 d.
 a. Some verbs, as κελεύω, which might be held to introduce indirect discourse,
are classed under verbs of 'will' or 'desire', because, like these verbs, they do not
regularly take the future infinitive; and because, ulike verbs of 'saying' and 'thinking'
(which admit all the tenses of the infinitive) they introduce infinitives
which do not show differences of time. The future infinitive does nor express a
command. For a few cases of the future after verbs of 'will' or 'desire', see 1869.
CG. 51.15. Tense and Aspect of Dynamic Infinitives.
The dynamic infinitive is limited almost exclusively to the present and aorist
stems (the perfect is rare; the future infinitive is never dynamic). Both refer to
actions which may or may not occur, normally posterior to the matrix verb; the
difference between the stemsis purely aspectual (→ 33.63-5):
- the present infinitive refers to actions as a process (ongoing or repeated;
imperfective aspect);
- the aorist infinitive refers to actions presented as complete and therefore in
their entirety (perfective aspect).

ΣΩ. Ἴσως γάρ σοι κατὰ συνήθειαν εἴρηται· καὶ ἅμα
οἶμαι ἐννοεῖς ὅτι ἔχοις ἂν ἐξ αὐτῆς εἰπεῖν καὶ φωνὴν ὃ ἔστι,
καὶ ὀσμὴν καὶ ἄλλα πολλὰ τῶν τοιούτων.                                     e
아마도 자네에게 익숙한 방식에 따라 이야기되었기 때문인
것 같군. 또한 동시에 내 생각에는 자네가 그 방식으로부터
소리 또한 무엇인지를, 그리고 냄새도 그렇고 이런 것들 중
여타의 여러 가지 것들 또한 무엇인지를 이야기할 수 있으리란
점을 이해할 걸세.
>76d9 ἔχοις ἄν: Cf. Smyth. 1824-34. Optative with ἄν. Potential Optative.
Cf. CG. 34.13. The optative with ἄν is used to indicate that the realization 
of an action is possible: the potential construction. This construction 
is used to express a range of nuances:
- to describe actions that might hypothetically occur, or to make a weak assertion
(i.e. to state something more cautiously than with the indicative).
- the second-person potential optative can express a cautious command or
request; the first-person potential optative can indicate that someone cautiously
takes permission to do something, or complies with an order or request.

ΜΕΝ. Πάνυ μὲν οὖν.
그야 물론입니다.

ΣΩ. Τραγικὴ γάρ ἐστιν, ὦ Μένων, ἡ ἀπόκρισις, ὥστε
ἀρέσκει σοι μᾶλλον ἢ ἡ περὶ τοῦ σχήματος.
왜냐하면 그 대답이 비극조라서, 메논, 형태에 관한
답보다 훨씬 더 자네를 만족시켜 주기 때문이지.
>76e3 ὥστε ἀρέσκει: Cf. CG. 46. Result Clauses. 
46.4. When ote is used with an indicative, the result 
is presented as fact, i.e. actually taking place at a particular point 
in time. The negativeis οὐ.
46.5. Other moods of independent sentences may also be used:
- ὥστε + ἄν + optative (potential, 34.13) indicates that a possibility 
(actually) results from an action;
- ὥστε + ἄν + modal indicative (counterfactual, 34.16) indicates that 
as the result of an action, another action would (have) come about if
certain conditions had been met (but they are/were actually not met).
46.7. With the Infinitive.
When ὥστε/ὡς is used with the (accusative and) infinitive, the speaker 
presents the result as one which naturally or inevitably results from 
the action in the matrix clause. It is not specified whether or not 
the result actually occurs or has occurred, merely that the action 
in the matrix clauseis of a kind which enables or favours the bringing 
about of the result. The negativeis μή.
Cf. Smyth. 2250-2256. Result(Consecutive) Clauses.
2257-2259. Difference between ὥστε with the Indicative and ὥστε
with the Infinitive.
2260-2272. ὥστε (rarely ὡς) with the Infinitive.
2273-2278. ὥστε (ὡς) with a Finite Verb.

ΜΕΝ. Ἔμοιγε.                                                                          5
저야 그렇습니다.

ΣΩ. Ἀλλ᾿ οὐκ ἔστιν, ὦ παῖ Ἀλεξιδήμου, ὡς ἐγὼ ἐμαυτὸν
πείθω, ἀλλ᾿ ἐκείνη βελτίων· οἶμαι δὲ οὐδ᾿ ἂν σοὶ δόξαι,
εἰ μή, ὥσπερ χθὲς ἔλεγες, ἀναγκαῖόν σοι ἀπιέναι πρὸ τῶν
μυστηρίων, ἀλλ᾿ εἰ περιμείναις τε καὶ μυηθείης.
하지만, 알렉시데모스의 자제분, 내가 스스로 납득하기로는,
이게 아니라 저 방식이 더욱 낫다네. 그런데 나는 자네 또한
그리 여기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네, 만일, 어제 자네가 말하던
그대로, 자네가 비의들에 앞서 필연적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게 아니라, 머무르며 입교한다면 말이지.
> 76e7 οὐδ᾿: 74e5 οὐδὲ. Smyth. 2930, 2932. οὐδέ (μηδέ)
as a conjunction (and not, nor) connects two or more 
whole clauses. 
Cp. 2931. Advervial οὐδέ (μηδέ) not even, not . . . either, 
also ... not, nor yet (ne ... quidem). 
Cp. the use of καί even, also in affirmative sentences; 
as οὐδ᾿ ὥς not even in that case (καὶ ὥς even in that case).
Cf., CG. 56.1. 59.31. οὐδέ/μηδέ is the negative of καί (59.20);
it is used only after a preceding negative:
οὐ X οὐδέ Y = "not X; and not Y" (and not, but not, nor)
Cp., 59.56. For οὐδέ/μηδέ not even (as the negative of adverbial καί).
>76e9 μυηθείης: Plato's uses of μθηθείης(μυέω). Plato. Epinomis 986d /
Plato. Gorgias 497c / Plato. Letters 333e / Plato. Phaedo 81a /
Plato. Phaedrus 250c / Plato. Symposium 210a

ΜΕΝ. Ἀλλὰ περιμένοιμ᾿ ἄν, ὦ Σώκρατες, εἴ μοι πολλὰ                 77a
τοιαῦτα λέγοις.
그럼 머무르도록 하겠습니다, 소크라테스, 만일 제게 당신께서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말씀해 주실 것이라면 말이죠.

ΣΩ. Ἀλλὰ μὴν προθυμίας γε οὐδὲν ἀπολείψω, καὶ σοῦ
ἕνεκα καὶ ἐμαυτοῦ, λέγων τοιαῦτα· ἀλλ᾿ ὅπως μὴ οὐχ οἷός
τ᾿ ἔσομαι πολλὰ τοιαῦτα λέγειν. ἀλλ᾿ ἴθι δὴ πειρῶ καὶ                      5    //210504
σὺ ἐμοὶ τὴν ὑπόσχεσιν ἀποδοῦναι, κατὰ ὅλου εἰπὼν ἀρετῆς
πέρι ὅτι ἐστιν, καὶ παῦσαι πολλὰ ποιῶν ἐκ τοῦ ἑνός, ὅπερ
φασὶ τοὺς συντρίβοντάς τι ἑκάστοτε οἱ σκώπτοντες, ἀλλὰ
ἐάσας ὅλην καὶ ὑγιῆ εἰπὲ τί ἐστιν ἀρετή. τὰ δέ γε παρα-
δείγματα παρ᾿ ἐμοῦ εἴληφας.                                                    b
그럼 물론 나는 의욕을 전혀 남김 없도록 하겠네, 자네를 위해서도
나 자신을 위해서도, 이런 것들을 말하면서 말일세. 허나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내가 말하지 못하지는 않을까 싶군. 그럼, 자,
자네도 내게 약속을 지켜주는 일을 시도해 주게나. 덕에 관련하여
그것이 무엇인지를 그 전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하나로부터
여러 가지 것들을 만드는 일, 어떤 것을 산산조각내는 자들을
두고 그 때마다 조롱하는 자들이 말하는 바로 그 일을 그만두고,
덕 전체를 놓아두고서 덕이 무엇인지를 온전하게 이야기해 주게.
그런데 그 본들은 자네가 내게서 파악했지.
> 77a4 ὅπως μή: 1) ~않길 바라다. Cf., Smyth. 1921; CG. 45.2. Construction 
of Purpose Clauses. Greek purpose clauses are introduced by ἵνα, ὅπως
and sometimes ὡς in order that, in order to, so that, (so as) to.
Negative purpose clauses are introduced by ἵνα μή, ὅπως μή, ὡς μή and
occasionally by μή alone: in order that not, etc., to prevent/avoid that.
Note 1: In poetry, the conjunction ὄφρα is occasionally used in purposeclauses.
2) 'μή'에 주목할 경우, ~하지 않을까 (염려) 한다. Cf., Smyth. 1801-1803;
CG. 43.1-6. <하지만 이 경우 subjunctive가 요청된다.>
> 77a5-6 πειρῶ ... ἀποδοῦναι: Object Infinitive after Verbs of Will or Desire.
Cf., Smyth. 1991.-1999.; Infinitive after Other Verbs. Smyth. 2000.
CG. 51.2. The dynamic infinitive: to complement verbs meaning
'must', 'can', 'be able', etc. (modal verbs);
'want', 'desire', 'dare', 'try', etc. (desiderative/volitional verbs);
'be good at', 'teach how to', 'learn how to', etc. (practical Knowledge verbs);
'command', 'suggest', 'compel', etc. (manipulative verbs);
'begin', 'stop', etc. (phase verbs);
and certain adjectives and nounswith similar meanings;
for details, CG. 51.8-18;
> 77a7 παῦσαι ... ποιῶν: Supplementary Participle. Cf. Smyth. 2046-2048, 2088-2145;
CG. 52.8-52.28. Supplementary: the participle is used as an obligatory constituent with verbs.
+ 52.22-52.27. Verbs Taking a Participle or an Infinitive: Verbs of Knowledge.
52.22 The main characteristic of the participial complementis that it refers to Actions
which actually occur, or expresses propositional content which is actually true (→ 52.8).
These values becomeparticularly clear in the case of verbs which may be construed with
either a participle or an infinitive: infinitives with such verbs express actions which may or
may not occur or propositional content which may or may not be true (→ 51.3).
52.23 Many verbs of knowledge take either a participle to express intellectual Knowledge
('know that something is the case'), or a dynamic infinitive to express practical Knowledge
('know how to do something', → 51.8): examples are
οἶδα know that (+ ppl.)/know how to (+ inf.),
ἐπίσταμαι understand that(+ ppl.)/know howto(+ inf.),
μανθάνω learn that (+ ppl.)/learn how to (+ inf.):
52.24 Some verbs are used either as a verb of intellectual knowledge (with a participle) or
as a verb of opinion (with a declarative infinitive): the difference is one of degree in certainty.
Examples are ὑπολαμβάνω assume that (+ inf.) / grasp that (+ppl.);
εὑρίσκω think (upon reflection) that (+ inf.) / find that (+ ppl.),
αἰσθάνομαι believe that (+ inf.) / perceive that (+ ppl.).
To this group also belongs φαίνομαι seem (+ inf.) / appear, prove to (+ ppl.):
52.25 Similarly, a few verbs are used either as a verb of (conveying) intellectual knowledge (with a participle)
or as a declarative utterance verb (with a declarative infinitive).
Again, the difference resides in the degree of certainty.
The most important of these are
ἀγγέλλω relay (the fact) that (+ ppl.)/report (the rumour) that (+ inf.),
ἀκούω be informed (of the fact) that (+ ppl.)/be told (the rumour) that (+ inf.),
and πυνθάνομαι (same senses as ἀκούω):

ΜΕΝ. Δοκεῖ τοίνυν μοι, ὦ Σώκρατες, ἀρετὴ εἶναι, καθά-
περ ὁ ποιητὴς λέγει, "χαίρειν τε καλοῖσι καὶ δύνασθαι."
καὶ ἐγὼ τοῦτο λέγω ἀρετήν, ἐπιθυμοῦντα τῶν καλῶν δυνατὸν
εἶναι πορίζεσθαι.                                                                      5
그러니까 제게는, 소크라테스, 덕이란, 마치 그 시인께서
말씀하시듯, "아름다운 일들로 기뻐하며 또한 [그것들로 기뻐할]
능력이 있다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저 역시도 이것을 덕으로
말하고 있으니, 아름다운 일들에 욕구하며 [그것들을] 가져올 능력이
있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 77b3 καλοῖσι: ionic. dat. pl. χαίρειν의 지배를 받는다.
Causal dat.의 의미가 함의되었을 수 있다.
> 77b3 δύνασθαι: 자체로 의미가 불완전해 보인다.
77b4-5에서 "δυνατὸν ... πορίζεσθαι"를 통해
의미를 보완할 수도 있을 것이다. by McKirahan...
> 77b4 ἐπιθυμοῦντα ... δυνατὸν ....: 전자는 행위 동기 이론과 관련,
후자는 결과의 획득 능력과 관련. 모든 인간이 아름답고 좋은 것을
바라고 즐거워하며, 또한 이를 얻어내는 능력이 곧 덕이다. 따라서
덕은 즐거운 상태이면서 즐거운 결과를 산출해낼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다. 동기와 결과를 결합시키는 것이 플라톤의 덕 정의 전략.
후자의 결과 중심에서 κάλον과 ἀγαθόν의 분리될 경우, ἀγαθόν만을
추구하는 결과주의적 입장은 칼리클레스의 입장 또는 참주적 삶을
묘사하게 된다.

ΣΩ. Ἆρα λέγεις τὸν τῶν καλῶν ἐπιθυμοῦντα ἀγαθῶν
ἐπιθυμητὴν εἶναι;―ΜΕΝ. Μάλιστά γε.―ΣΩ. Ἆρα ὡς
ὄντων τινῶν οἳ τῶν κακῶν ἐπιθυμοῦσιν, ἑτέρων δὲ οἳ τῶν
ἀγαθῶν; οὐ πάντες, ὤριστε, δοκοῦσί σοι τῶν ἀγαθῶν ἐπι-               c
θυμεῖν;―ΜΕΝ. Οὐκ ἔμοιγε.
혹시 자네는 아름다운 것들에 욕구하는 자가 훌륭한 일들에도 
열성적인 자인 것이라 말하는가?―특히나 그렇지요.―혹시 
어떤 이들은 나쁜 것들에 욕구하는 자들인 반면, 또 다른 자들은
좋은 것들에 욕구하는 자들이라 보면서 그리 말하나? 대단하기도
한 친구, 자네에게는 모든 이들이 좋은 것들에 욕구한다고 여겨지지
않는 것인가?―제게는 아니라고 여겨지네요.
> 77b6 τῶν καλῶν ... ἀγαθῶν: 전자가 후자로 대체되는 과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전자는 결과와 무관하게도 이해 가능. 반면
후자는 주로 결과적으로 이해된다. 아름답지 않게 좋은 결과를 얻는 일이
가능하다. 그러나 플라톤은 전자를 동반하지 않을 경우 진정한 좋은 것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는 것일 수 있다. 
> 77b8 ὡς: Cf., CG. 52.39. The relationship between participle and matrix verb 
may be made explicit by: ὡς to give a 'subjective' reason or motivation,
for which responsibility lies with the subject of the matrix verb
(because, thinking that, in the conviction that, as);
Smyth. 2086. With Participle of cause or purpose, etc. (2064, 2065): ὡς.
This particle sets forth the ground of belief on which the agent acts, and denotes
the thought, assertion, real or presumed intention, in the mind of the subject
of the principal verb or of some other person mentioned prominently in the
sentence, without implieating the speaker or writer.
d. ὡς with the absolute participle: "on the ground that ..." Cp. also 2078, 2122.
> 77c1-2: 행위의 동기 관련. Cf., <Gorgias> 468b "ἕνεκʼ ἄρα τοῦ 
ἀγαθοῦ ἅπαντα ταῦτα ποιοῦσιν οἱ ποιοῦντες."
이러한 동기 이론과 관련하여 소크라테스를 이기주의자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그러나 이는 이기주의와 행위자 관련성을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소크라테스를 의무론자로 해석하는 경우는
반대로 이러한 행위자 관련성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ΣΩ. Ἀλλά τινες τῶν κακῶν;
―ΜΕΝ. Ναί.―ΣΩ. Οἰόμενοι τὰ κακὰ ἀγαθὰ εἶναι, λέγεις,
ἢ καὶ γιγνώσκοντες ὅτι κακά ἐστιν ὅμως ἐπιθυμοῦσιν αὐ-
τῶν;―ΜΕΝ. Ἀμφότερα ἔμοιγε δοκοῦσιν.―ΣΩ. Ἦ γὰρ                       5
δοκεῖ τίς σοι, ὦ Μένων, γιγνώσκων τὰ κακὰ ὅτι κακά ἐστιν
ὅμως ἐπιθυμεῖν αὐτῶν;―ΜΕΝ. Μάλιστα.―ΣΩ. Τί ἐπιθυ-
μεῖν λέγεις; ἦ γενέσθαι αὐτῷ;
―그럼 어떤 자들은 나쁜 것들에 욕구하는가?―네.―자네는 
그들이 나쁜 것들을 좋은 것들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리한다고 
말하는가, 아니면 그것들이 나쁜 것들이란 점을 알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에 욕구한다고 말하는가?―제게는 
양쪽 방식으로 그들이 그러하다고 여겨집니다.―무슨 말인가, 
누군가가 자네에게는, 메논, 나쁜 것들이 나쁜 것들이란
점을 알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에 욕구한다고
여겨진다는 건가?―무척이나 말이죠.―자네는 무슨 뜻으로
"욕구한다" 라고 말하는가? 정말로 그에게 그런 일이
이루어지기를 욕구한다고 말하는가?
> 77c5 ἦ γάρ: Smyth. 2865. 

                                       ―ΜΕΝ. Γενέσθαι· τί γὰρ
ἄλλο;―ΣΩ. Πότερον ἡγούμενος τὰ κακὰ ὠφελεῖν ἐκεῖνον                d
ᾧ ἂν γένηται, ἢ γιγνώσκων τὰ κακὰ ὅτι βλάπτει ᾧ ἂν
παρῇ;―ΜΕΝ. Εἰσὶ μὲν οἳ ἡγούμενοι τὰ κακὰ ὠφελεῖν,
εἰσὶν δὲ καὶ οἳ γιγνώσκοντες ὅτι βλάπτει.―ΣΩ. Ἦ καὶ
δοκοῦσί σοι γιγνώσκειν τὰ κακά ὅτι κακά ἐστιν οἱ ἡγού-                  5
μενοι τὰ κακὰ ὠφελεῖν;―ΜΕΝ. Οὐ πάνυ μοι δοκεῖ τοῦτό
γε.
                                      ―이루어지도록 그리 한다고
말합니다. 그야 제가 달리 무어라 말하겠습니까?―나쁜 
것들이 그에게 이루어질 저 사람이 그것들을 이롭다고 생각하며
그리 하나, 아니면 나쁜 것들이 그의 곁에 있을 그 사람이
그것들은 해롭다는 점을 알면서 그러는가?―어떤 이들은 나쁜
것들이 이롭다고 생각하는 자들이고, 또 다른 이들은 해롭다는
점을 아는 자들이기도 하지요.―정말로 자네에게는 나쁜 것들이
이롭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나쁜 것들은 나쁜 것들이라는 점을
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는 건가?―제게 딱히 그렇게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ΣΩ. Οὐκοῦν δῆλον ὅτι οὗτοι μὲν οὐ τῶν κακῶν ἐπι-
θυμοῦσιν, οἱ ἀγνοοῦντες αὐτά, ἀλλὰ ἐκείνων (a)ἃ ᾤοντο ἀγαθὰ           e
εἶναι, ἔστιν δὲ ταῦτά γε κακά· ὥστε οἱ ἀγνοοῦντες αὐτὰ                      //210511
καὶ (b)οἰόμενοι ἀγαθὰ εἶναι δῆλον ὅτι (c)τῶν ἀγαθῶν ἐπιθυμοῦσιν.
ἢ οὔ;―ΜΕΝ. Κινδυνεύουσιν οὗτοί γε.
    ―그렇다면 이 자들, 나쁜 것들을 모르는 자들은 나쁜 것들에 
욕구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좋은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저것들에
욕구한다는 게, 그러나 이것들은 적어도 나쁜 것들이라는 게
분명하군. 그래서 그 나쁜 것들을 모르면서 좋은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은 좋은 것들에 욕구한다는 게 분명하지. 그렇지 
않나?―그런 자들은 그럴지도 모르겠긴 합니다.
> (a)와 (b)는 주관적 차원의 좋은 것. 그러나 (c)는 객관적 차원의 좋은 것.
   『고르기아스』에서는 객관적 좋음을 논하는 반면, 『메논』은 주관적 좋음을
논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 두 대화편에서 제시되는 두 입장이 일관될 수 있는지
논쟁. 
  그러나 좋음의 범주 자체에 대한 정확한 앎이 없더라도 어떤 대상들을
좋음의 범주에 분류해 넣을 때 고려되는 좋음이란 객관적 기준이어야 할 것.
x를 좋다고 생각하며 욕구하는 자들은 좋은 것으로 분류될 것들이라면
실제로는 나쁜 것들만이 아니라 실제로 좋은 것들까지도, 고려 대상이
아직 아닌 것들까지도 욕구할 것이다. 달리 말하면 x 자체를 욕구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으로 분류될 임의의 것들을 욕구하며, 이 욕구의 이유는 분류되어 들어갈
그 상위류로서의 '좋은 것'에 있다.
 만일 좋은 것을 안다면, 즉 x가 좋은 것으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러한 자는
x 자체를 직접적으로 바랄 것이고, 이를 알면서도 바라지 않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아크라시아. 그러나 좋은 것을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의 욕구는 피분류항에서
개별적인 나쁜 것을 향하게 될지라도, 여전히 분류기준이 되는 본으로서의 좋은 것을
향한다. 좋은 것 그 자체를 지향하는 것은 개별적인 좋은 것을 추구하는 것과는 구분되는
상황일 것이다.
 이 경우 알지 못하는 것을 탐구할 수 있는지의 문제와 결부될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좋음 그 자체를 모르더라도 좋은 것들과 좋지 못한 것들을 모두 좋은
것들로 간주하면서 참이기도 하고 거짓이기도 한 믿음의 차원에 속할 수 있다.
 아마도 이러한 맥락에서 『파이돈』에서 '같은 것,' '큰 것,' '작은 것'에 대한 본이나 기준이

요청되는 과정이 관련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따라서 이것이 다시 상기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떤 F 그 자체 없이는 F's에 대한 믿음이나 판단이 애초에 불가능하다.

> 『소크라테스의 변론』에서 소크라테스는 고대 그리스 영웅주의를 비판적으로 계승한다.
영웅주의 맥락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태도는 소크라테스가 수용하는 측면으로 볼 수 있다.

ΣΩ. Τί δέ; οἱ τῶν κακῶν μὲν ἐπιθυμοῦντες, ὡς φῂς σύ,                    5
ἡγούμενοι δὲ τὰ κακὰ βλάπτειν ἐκεῖνον ᾧ ἂν γίγνηται,
γιγνώσκουσιν δήπου ὅτι βλαβήσονται ὑπ᾿ αὐτῶν;―ΜΕΝ.
Ἀνάγκη.―ΣΩ. Ἀλλὰ τοὺς βλαπτομένους οὗτοι οὐκ οἴονται          78a
ἀθλίους εἶναι καθ᾿ ὅσον βλάπτονται;―ΜΕΝ. Καὶ τοῦτο
ἀνάγκη.
그런데 어떤가? 나쁜 것들에 욕구하면서, 자네 말대로, 나쁜 
것들이 누군가에게 생겨나면 그에게 해롭다고는 생각하는
자들은, 그들이 그것들에 의해 해를 입으리란 것을 분명 알고
있는가?―필연적으로 알 수밖에 없지요.―그럼 이 자들은 해를
입은 자들이 해를 입은 그 만큼 가련한 자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그 역시 필연적입니다.
           ―ΣΩ. Τοὺς δὲ ἀθλίους οὐ κακοδαίμονας;―ΜΕΝ.
Οἶμαι ἔγωγε.―ΣΩ. Ἔστιν οὖν ὅστις βούλεται ἄθλιος καὶ
κακοδαίμων εἶναι;―ΜΕΝ. Οὔ μοι δοκεῖ, ὦ Σώκρατες.                   5
           ―그런데 그들은 가련한 자들이란 불행한 자들이라
생각하지 않나?―저로서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그러니 
가련한 자이기를 바라는 누구든 불행한 자이기를 또한 바라는 
자이지?―제게는 그렇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소크라테스.
> 78a4 βούλεται: 이전까지 메논의 "ἐπιθυμέω"를 이어 받다가
여기에 와서 소크라테스가 용어를 전환시키고 있다. 
B는 자체 내에 부정적 결과를 배제하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을 수도 있다.
즉 가치지향이 함의되어 있다. 반면 E는 대상에서 부정적 결과를 배제시키는
함의가 없을 수 있다.

―ΣΩ. Οὐκ ἄρα βούλεται, ὦ Μένων, τὰ κακὰ οὐδείς, εἴπερ μὴ
βούλεται τοιοῦτος εἶναι. τί γὰρ ἄλλο ἐστὶν ἄθλιον εἶναι
ἢ ἐπιθυμεῖν τε τῶν κακῶν καὶ κτᾶσθαι;―ΜΕΝ. Κινδυνεύεις
ἀληθῆ λέγειν, ὦ Σώκρατες· καὶ οὐδεὶς βούλεσθαι τὰ                      b
κακά.
                                                  ―허나 그럼, 메논, 나쁜 
것들을 아무도 바라지 않는다네, 정말로 이런 자이기를 바라지 
않겠기에 말일세. 그야 가련한 자라는 것이 나쁜 것들에 욕구하고
그것들을 획득한다는 것이 아니면 그 외에 무엇이겠는가?―어쩌면
당신께서 맞는 말씀을 하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도 나쁜 것들을 
바라지 않을지도 모르겠고요.

-蟲-

Limited and Unlimited (D11)

D11 (B3) Simpl. In Phys., p. 140.28-33
πάλιν γὰρ δεικνύς ὅτι εἰ πολλά ἐστι, τὰ αὐτὰ πεπε-
ρασμένα ἐστὶ καὶ ἄπειρα, γράφει ταῦτα κατὰ λέξιν ὁ
Ζήνων· "εἰ πολλά ἐστιν, ἀνάγκη τοσαῦτα εἶναι ὅσα
ἐστὶ καὶ οὔτε πλείονα αὐτῶν οὔτε ἐλάττονα. εἰ δὲ
τοσαῦτά ἐστιν ὅσα ἐστί, πεπερασμένα ἂν εἴη.¹ εἰ
πολλά ἐστιν, ἄπειρα τὰ ὄντα ἐστίν. ἀεὶ γὰρ ἕτερα
μεταξὺ τῶν ὄντων ἐστί, καὶ πάλιν ἐκείνων ἕτερα
μεταξύ. καὶ οὕτως ἄπειρα τὰ ὄντα ἐστί."
¹ post ἄν εἴη add. καὶ πάλιν ed. Ald.
왜냐하면 다시금 만일 여럿이라면 그것들은 한정된
것들이면서 또한 무한한 것들이라는 점을 보이면서,
제논은 격언조로(or 문장으로?) 이하의 것들을 기록한다.
"만일 여럿이라면, 그것들인 만큼의 것들이되 그것들보다
많은 것들이지도 적은 것들이지도 않다는 것이 필연적이다.
그런데 만일 그것들인 그 만큼의 것들이라면, 한정된 것들일
것이다. 여럿이라면, 있는 것들은 무한한 것들이다.
왜냐하면 있는 것들 사이에 항상 다른 것들이 있고, 다시
저것들과 다른 것들이 그 사이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렇게 있는 것들은 무한한 것들이다."


A Corollary? The Grain of Millet (D12)
D12
a (< A29) Arist. Phys. 8.5 250a19-22
ὁ Ζήνωνος λόγος [. . .] ὡς ψοφεῖ τῆς κέγχρου ὁτιοῦν
μέρος [. . . =R 16].
곡물의 그 어떤 낱알 부분이든 소리를 낸다는 제논의 논변.

b (< A29) Simpl. In Phys., p. 1108.14-29
[. . .] λύει καὶ τὸν Ζήνωνος τοῦ Ἐλεάτου λόγον, ὃν
ἤρετο Πρωταγόραν τὸν σοφιστήν. "εἰπὲ γάρ μοι,"
ἔφη, "ὦ Πρωταγόρα, ἆρα ὁ εἷς κέγχρος καταπεσὼν
ψόφον ποιεῖ ἢ τὸ μυριοστὸν τοῦ κέγχρου"; τοῦ δὲ εἰ-
πόντος μὴ ποιεῖν "ὁ δὲ μέδιμνος," ἔφη, "τῶν κέγχρων
καταπεσῶν ποιεῖ ψόφον ἢ οὔ"; τοῦ δὲ ψοφεῖν εἰπόντος
τὸν μέδιμνον "τί οὖν," ἔφη ὁ Ζήνων, "οὐκ ἔστι λόγος
τοῦ μεδίμνου τῶν κέγχρων πρὸς τὸν ἕνα καὶ τὸ μυ-
ριοστὸν τὸ τοῦ ἑνός"; τοῦ δὲ φήσαντος εἶναι "τί οὖν,"
ἔφη ὁ Ζήνων, "οὐ καὶ τῶν ψόφων ἔσονται λόγοι πρὸς
ἀλλήλους οἱ αὐτοί; ὡς γὰρ τὰ ψοφοῦντα, καὶ οἱ ψό-
φοι· τούτου δὲ οὕτως ἔχοντος, εἰ ὁ μέδιμνος τοῦ κέγ-
χρου ψοφεῖ, ψοφήσει καὶ ὁ εἷς κέγχρος καὶ τὸ μυριο-
στὸν τοῦ κέγχρου."
엘레아의 제논의 논변, 소피스트인 프로타고라스에게
질문으로 제시되었던 논변 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해결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게 말해 주시오,
프로타고라스, 수만의 씨알이 소리를 내기 보다는 낱알
하나가 떨어지며 소리를 냅니까?" 프로타고라스가

낱알 하나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니

그가 말했다. "그런데 씨알들 한 되는 떨어지며 소리를

냅니까 내지 않습니까?" 한 되는 소리를 낸다고 그가

말하자 제논이 말했다. "그렇다면 어떻습니까? 씨알들

한 되의 씨알 하나에 대한 그리고 그 한 씨알의 수만

가지 부분에 대한 비율이 있지 않습니까?" 있다고

그가 말하기에 제논은 말했다. "그렇다면 어떻습니까?

그 소리들의 서로에 대한 비율들도 같은 비율들이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소리를 내는 것들처럼, 그 소리들도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정이 이러하기에, 만일

씨알 한 되가 소리를 낸다면, 낱알 하나도 그 낱알의

수만 가지 부분도 소리를 낼 것입니다."

 

Argument Against the Existence of Place (D13)
D13
a (> A24) Arist. Phys. 4.1 209a23-26
ἔτι δὲ καὶ αὐτὸς εἰ ἔστι τι τῶν ὄντων, ποῦ¹ ἔσται; ἡ
γὰρ Ζήνωνος ἀπορία ζητεῖ τινὰ λόγον· εἰ γὰρ πᾶν τὸ
ὂν ἐν τόπῳ, δῆλον ὅτι καὶ τοῦ τόπου τόπος ἔσται, καὶ
τοῦτο εἰς ἄπειρον.²
¹ ποῦ] ποὺ Ross  ² ἄπειρον ΕV: ἄπειρον πρόεισιν Λ

그런데 더 나아가 그것[장소] 또한 있는 것들 중 어떤

것이라면, 어디에 있겠는가? 제논의 역설도 모종의 설명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만일 있는 것이 모두 장소 안에 있다면,

그 장소에 대해서도 장소가 있을 것임이 분명하고, 이 또한

무한을 향하기 때문이다.


b. (Nachtrag I, p. 498) Simpl. In Phys., p. 562.3-6
ὁ Ζήνωνος λόγος ἀναιρεῖν ἐδόκει τὸ εἶναι¹ τὸν τόπον
ἐρωτῶν οὕτως· "εἰ ἔστιν ὁ τόπος, ἔν τινι ἔσται· πᾶν
γὰρ ὂν ἔν τινι· τὸ δὲ ἔν τινι καὶ ἐν τόπῳ. ἔσται ἄρα
καὶ² ὁ τόπος ἐν τόπῳ καὶ τοῦτο ἐπ᾿ ἄπειρον· οὐκ ἄρα
ἔστιν ὁ τόπος."
¹ τὸ εἶναι Ε: om. F  ² καὶ om. Ε
제논의 논변은 장소를 그런 식으로 물으면서 있다는 것을

제거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만일 장소가 있다면, 어떤 것

안에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있는 것은 모두 어떤 것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것 안에"라는 것은 "장소

안에"이기도 하다. 그래서 장소 또한 장소 안에 있을 것이고

이 또한 무한을 향한다. 그래서 장소는 있지 않다."

Arguments Against Motion (D14-19)
First Argument, Called That of Dichotomy (D14)
D14 (< A25) Arist. Phys. 6.9 239b11-14
[. . . = D1] πρῶτος μὲν ὁ περὶ τοῦ μὴ κινεῖσθαι διὰ τὸ
πρότερον εἰς τὸ ἥμισυ δεῖν ἀφικέσθαι τὸ φερόμενον
ἢ πρὸς τὸ τέλος [. . .].

첫 번째 논변은 운동하지 않는다는 것에 관련하여 움직이는

것이 완결점을 향하기에 앞서 중간에 당도해야 한다는

논변이다.


Second Argument, Called Achilles (D15)
D15
a (A26) Arist. Phys. 6.9 239b14-20
δεύτερος δ᾿ ὁ καλούεμνος Ἀχιλλεύς· ἔστι δ᾿ οὗτος, ὅτι
τὸ βραδύτατον¹ οὐδέποτε καταληφθήσεται θέον ὑπὸ
τοῦ ταχίστου· ἔμπροσθεν γὰρ ἀναγκαῖον ἐλθεῖν τὸ
διῶκον ὅθεν ὥρμησεν τὸ φεῦγον, ὥστε ἀεί τι προέχειν
ἀναγκαῖον τὸ βραδύτερον. ἔστιν δὲ καὶ οὗτος ὁ αὐτὸς
λόγος τῷ διχοτομεῖν, διαφέρει δ᾿ ἐν τῷ διαιρεῖν μὴ
δίχα τὸ προσλαμβανόμενον μέγεθος [. . . = R19]
¹ βραδύτατον Ε: βραδύτερον ΚΛ

두 번째 논변은 아킬레우스 논변이라 불리는 것이다. 이는

이러한 것인데, 가장 느리게 달리는 것이 가장 빠른 것에

의해 절대로 따라잡히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쫓는 것은 먼저 달아나는 것이 그로부터 나아가는 곳에

도달하는 일이 필연적이고, 그래서 언제나 더 느린 것이

언제나 조금이라도 앞서는 일이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논리도 이분 논변과 같은 논리이며, 그런데

추가로 상정되는 크기를 이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난다. 


b (≠ DK) Them. In Phys., p. 199.23-29
δεύτερος δέ ἐστιν ὁ λόγος ὁ καλούμενος Ἀχιλλεὺς
τετραγῳδημένος καὶ τῷ ὀνόματι· οὐ γάρ, ὅπως φησίν,
τὸν Ἕκτορα καταλήψεται ὁ ποδωκέστατος Ἀχιλλεύς,
ἀλλ᾿ οὐδὲ τὴν βραδυτάτην χελώνην. εἰ γὰρ τὸν δι-
ώκοντα ἀνάγκη¹ πρότερον ἐλθεῖν ἐπὶ τὸ πέρας τοῦ
διαστήματος, οὗ τὸ φεῦγον προελήλυθεν, ἀδύνατον
ἄλλο ὑπ᾿ ἄλλου καταληφθῆναι. ἐν ᾧ γὰρ ὁ διώκων
τοῦτο δίεισι τὸ διάστημα, δῆλον ὡς ὁ φεύγων ἕτερόν
τι προστίθησιν· εἰ γὰρ καὶ ἔλαττον ἀεὶ τῷ βραδύτε-
ρος ὑποκεῖσθαι, ἀλλ᾿ οὖν προστίθησί γέ τι.

두 번째 논변은 그 이름에서도 비극조로 취급되어

아킬레우스 논변이라 불리는 것이다. 즉, 그 논변이

주장하듯, 헥토르를 가장 발이 빠른 아킬레우스가 따라잡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가장 느린 거북이조차 따라잡지

못하리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뒤쫓는 자는 먼저, 달아나는

쪽이 앞서 나간 그 간격의 경계에 도착하는 일이 필연적이며,

한 쪽이 남은 쪽에 의해 따라잡히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쫓는 자가 이 간격을 통과하는 그 [시간] 안에,

달아나는 자가 또 다른 어떤 간격을 추가한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더 느린 쪽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매번

[간격이] 더 작다고 하더라도, 그리하여 적어도 뭐라도

추가하기 때문이다.

¹ τὸν διώκοντα ἀνάγκη L:
τὸν διώκοντα MCS:
δεῖ τὸν διώκοντα Laur. 85, 14:
τὸ διῶκον ἀνάγκη Schenkl (cf. Simpl. In Phys. 1014.14-15)


-蟲-

ΣΩ. Τίνας ταύτας; εἰπέ. οἷον καὶ ἐγώ σοι εἴποιμι ἂν                                 74a
καὶ ἄλλα σχήματα, εἴ με κελεύοις· καὶ σὺ οὖν ἐμοὶ εἰπὲ
ἄλλας ἀρετάς.
그 덕들은 무엇인가? 말해주게. 이를 테면 나 또한 자네에게
그 밖의 형태들을 이야기해줄 수 있겠지, 만일 자네가 청한다면
말일세. 그러니 자네도 내게 그 밖의 덕들을 말해주게나.

ΜΕΝ. Ἡ ἀνδρεία τοίνυν ἔμοιγε δοκεῖ ἀρετὴ εἶναι καὶ
σωφροσύνη καὶ σοφία καὶ μεγαλοπρέπεια καὶ ἄλλαι πάμ-                            5
πολλαι.
그러니까 제게는 용기가 덕이라고 그리고 현명함도 지혜도
대범함도 그 외의 온갖 것들도 덕이라고 여겨집니다.
> 74a5 μεγαλοπρέπεια: Plato. Letters [ Pl. Ep. section 320b ]
Plato. Meno [ Pl. Men. section 88a ]
Plato. Republic [ Pl. Resp. book 3 section 402c
book 6 section 486a, section 490c, section 494b, 
book 7 section 536a, book 8 section 561a. ]

ΣΩ. Πάλιν, ὦ Μένων, ταὐτὸν πεπόνθαμεν· πολλὰς αὖ
ηὑρήκαμεν ἀρετὰς μίαν ζητοῦντες, ἄλλον τρόπον ἢ νυνδή·
τὴν δὲ μίαν, ἣ διὰ πάντων τούτων ἐστίν, οὐ δυνάμεθα
ἀνευρεῖν.                                                                                            10
다시금, 메논, 우리는 같은 일을 겪었군. 이번엔 우리가
단일한 덕을 추적하다가 여러 덕들을 발견하였으니, 방금의
방식 외의 방식으로 그리 하였지. 그런데 단일한 덕, 이 모든
덕들을 관통하는 것인 덕은, 우리가 발견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군.
> 74a10 ἀνευρεῖν: Complexive Aorist. Smyth 1927.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to survey at a glance
the course of a past action from beginning to end."
C.G. 33.30. "The aorist of such verbs can, however,
also be used as an expression of an entire period 
(viewed as a complete whole from beginning to end, 
without anyinterest in its componentparts). This is the 
so-called complexive (or "concentrating") use of the aorist. 
Typically, an expression of the duration of the action is
included."

ΜΕΝ. Οὐ γὰρ δύναμαί πω, ὦ Σώκρατες, ὡς σὺ ζητεῖς,
μίαν ἀρετὴν λαβεῖν κατὰ πάντων, ὥσπερ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b
그야 저는 아직, 소크라테스, 당신께서 추적하시듯, 모든
덕들에 대해 단일한 덕을, 그 외의 것들에서 그런 것처럼
그렇게 파악하질 못하겠으니 말입니다.

ΣΩ. Εἰκότως γε· ἀλλ᾿ ἐγὼ προθυμήσομαι, ἐὰν οἷός τ᾿
ὦ, ἡμᾶς προβιβάσαι. μανθάνεις γάρ που ὅτι οὑτωσὶ ἔχει
περὶ παντός· εἴ τίς σε ἀνέροιτο τοῦτο ὃ νυνδὴ ἐγὼ ἔλεγον,
"Τί ἐστιν σχῆμα, ὦ Μένων;" εἰ αὐτῷ εἶπες ὅτι στρογ-                                   5
γυλότης, εἴ σοι εἶπεν ἅπερ ἐγώ, "Πότερον σχῆμα ἡ στρογ-
γυλότης ἐστὶν ἢ σχῆμά τι;" εἶπες δήπου ἂν ὅτι σχῆμά τι.
그럴 듯하게는 말일세. 허나 내가 열의를 보여 보겠네, 만일
내가 그럴 수 있다면, 우리를 진전시키는 데에 말이지. 그야
모든 것에 관련하여 그러하다는 것을 아마 자네가 알고 있는
듯하니까. 만일 누군가 자네에게 방금 내가 말하던 바를 놓고,
"메논, 무엇이 형태입니까?" 하고 묻는다면, 그리고 자네가
그 사람에게 원형이라고 이야기한다면, 그리고 내가 한 그대로
그가 자네에게, "원형은 형태입니까 아니면 특정 형태입니까?"
라고 이야기한다면, 그럼 분명 자네는 특정 형태라고 이야기할 
걸세.
> 74b4-5: 73e3-6. 
> 74b7 εἶπες ... ἄν: indicative with ἄν. Past Potential.
Smyth. 1784; 'Modal' (Secondary) Indicative in Main Clauses. C.G. 34.16.

ΜΕΝ. Πάνυ γε.
물론 그렇긴 합니다.

ΣΩ. Οὐκοῦν διὰ ταῦτα, ὅτι καὶ ἄλλα ἔστιν σχήματα;                                   c
그렇다면 이런 일들로 인해, 그 외의 것들 또한 형태들이라고
이야기하지 않겠나?

ΜΕΝ. Ναί.
네.

ΣΩ. Καὶ εἴ γε προσανηρώτα σε ὁποῖα, ἔλεγες ἄν;
그리고 그가 자네에게 어떠한 것들인지를 추가로 물었던 거라면,
자네는 말했겠지?

ΜΕΝ. Ἔγωγε.
저야 그렇죠.

ΣΩ. Καὶ αὖ εἰ περὶ χρώματος ὡσαύτως ἀνήρετο ὅτι                                    5
ἐστίν, καὶ εἰπόντος σου ὅτι τὸ λευκόν, μετὰ ταῦτα ὑπέλαβεν
ὁ ἐρωτῶν· "Πότερον τὸ λευκὸν χρῶμά ἐστιν ἢ χρῶμά τι;"
εἶπες ἂν ὅτι χρῶμά τι, διότι καὶ ἄλλα τυγχάνει ὄντα;
또 이번엔 만일 색에 관련하여 마찬가지로 그것이 무엇인지
그가 물었다면, 그리고 자네가 흰 것이라고 이야기할 때,
이런 이야기들 다음으로 그 질문하는 자가 이렇게 받는다면
말일세. "흰 것은 색입니까 아니면 특정한 색입니까?"
그럼 자네는 특정한 색이라고 이야기했을 테고, 여타의 것들도
마침 그것들이라는 점으로 인해 그리 했을 테지?
> 74c6 ὑπολαμβάνω: Brill 2224p. 1. act. D. to interrupt. hacne,
to take the floor, respond, reply, answer back.
> 74c7 ὁ ἐρωτῶν: Smyth.1153. b.  'Substantive-Making Power of The Article.'
Participle (with indefinite force).
CG. 28.25. 'The Article as Substantivizer. (35), (36). Participle.

ΜΕΝ. Ἔγωγε.
저로서는요.

ΣΩ. Καὶ εἴ γέ σε ἐκέλευε λέγειν ἄλλα χρώματα, ἔλεγες                                 10
ἂν ἄλλα, ἃ οὐδὲν ἧττον τυγχάνει ὄντα χρώματα τοῦ λευκοῦ;                       d
또한 적어도 그가 자네에게 여타의 색들을 말하도록 요구했던
것이라면야, 자네는 여타의 것들을 말했겠지? 흰 것에 비해 
마침 전혀 못지 않게 색들이기도 한 것들을 말일세.
> 74d1 τοῦ λευκοῦ: Smyth. 1401-1404. Genitive of Distinction and
of Comparison. CG. 30.24. The genitive of comparison
is used to complement comparatives.

ΜΕΝ. Ναί.
네.

ΣΩ. Εἰ οὖν ὥσπερ ἐγὼ μετῄει τὸν λόγον, καὶ ἔλεγεν
ὅτι "Ἀεὶ εἰς πολλὰ ἀφικνούμεθα, ἀλλὰ μή μοι οὕτως,
ἀλλ᾿ ἐπειδὴ τὰ πολλὰ ταῦτα ἑνί τινι προσαγορεύεις ὀνό-                              5
ματι, καὶ φῂς οὐδὲν αὐτῶν ὅτι οὐ σχῆμα εἶναι, καὶ ταῦτα
καὶ ἐναντία ὄντα ἀλλήλοις, ὅτι ἐστὶν τοῦτο ὃ οὐδὲν ἧττον
κατέχει τὸ στρογγύλον ἢ τὸ εὐθύ, ὃ δὴ ὀνομάζεις σχῆμα
καὶ οὐδὲν μᾶλλον φῂς τὸ στρογγύλον σχῆμα εἶναι ἢ τὸ                              e
εὐθύ;" ἢ οὐχ οὕτω λέγεις;
그러니 만일 내가 그러하듯 그가 그 논변을 따라갔다면,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면, "우리가 언제나 여러 가지 것들에 당도하지만,
제게는 그런 식으로 하지 마시고, 당신이 이러한 여러 가지 것들을
특정한 한 이름으로 부르기에, 또한 당신이 그것들 중 어떤 것도
형태이지 않다고는 전혀 주장하지 않기에, 이것들이 서로 반대되는
것들이기까지 하더라도 그러하니, 원형인 것이 곧은 것에 비해
전혀 못지 않게 견지하는 바 이것은 무엇입니까? 그래서 당신이
형태라고 명명하면서 원형인 것이 곧은 것에 비해 조금이라도
더 형태인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바의 것 말입니다." 아니면
자네는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은 건가?
> 74d5 τὰ πολλά: Cf., 72c7 ἕν γέ τι εἶδος.
> 74d6 καὶ ταῦτα: Smyth. 947. 'The Predicate, Omission of the Verb;
2083. 'Adverbial Adjuncts of The Principal Verb. with participles of opposition
or connection.' CG. 52.44. 'The Participle, Concession. To express concession,
a participle is usually combined wiht καίπερ, καί (even though, although,
even if) or καὶ ταῦτα (and that even though, regardless of the fact that)
preceding the participle.
> 74d8-e2 ὅ: CG. 30.14. 'Case, Accusative, As an Optional Constituent (Adverbial Modifier).'
With active and middle verbs which do nottake an object, with passive verbs, 
and with adjectives, an accusative of respect or limitation may be added to 
specify to which particular element the action or adjective applies ('as concerns ...,'
'with respect to'):
Smyth. 1600-1605. 'Free Uses of The Accusative, Accusative of Respect.'
To verbs denoting a state, and to adjectives, an accusative may be added to
denote a thing in respect to which the verb or adjective is limited.
 
ΜΕΝ. Ἔγωγε.
저로서는 그렇게 말하죠.

ΣΩ. Ἆρ᾿ οὖν, ὅταν οὕτω λέγῃς, τότε οὐδὲν μᾶλλον φῂς
τὸ στρογγύλον εἶναι στρογγύλον ἢ εὐθύ, οὐδὲ τὸ εὐθὺ εὐθὺ                          5
ἢ στρογγύλον;
그렇다면 혹시, 자네가 그렇게 말할 적에, 바로 그 때 자네는
원형인 것이 곧기 보다 전혀 더 원형이지 않다고 주장하고,
곧은 것도 원형이기 보다 전혀 더 곧은 것이지 않다고 주장하는가?
> 74e5 οὐδὲ: Smyth. 2930, 2932. οὐδέ (μηδέ) as a conjunction (and not, nor) connects two or
more whole clauses. Cp. 2931. Advervial οὐδέ (μηδέ) not even, not . . . either, also ... not, nor yet (ne ... quidem). Cp. the use of καί even, also in affirmative sentences; as οὐδ᾿ ὥς not even in that case (καὶ ὥς even in that case).
Cf., CG. 56.1. 59.31. οὐδέ/μηδέ is the negative of καί (59.20); it is used only after a preceding negative:

οὐ X οὐδέ Y = "not X; and not Y" (and not, but not, nor)

Cp., 59.56. For οὐδέ/μηδέ not even (as the negative of adverbial καί).

ΜΕΝ. Οὐ δήπου, ὦ Σώκρατες.
분명 그리 주장하지 않습니다, 소크라테스.

ΣΩ. Ἀλλὰ μὴν σχῆμά γε οὐδὲν μᾶλλον φῂς εἶναι τὸ
στρογγύλον τοῦ εὐθέος, οὐδὲ τὸ ἕτερον τοῦ ἑτέρου.
그렇긴 하네만 자네 원형인 것이 곧은 것에 비해 전혀
더 형태이지는 않다고, 다른 것이 또 다른 것에 비해서도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지.

ΜΕΝ. Ἀληθῆ λέγεις.                                                                             10
당신 말씀이 맞습니다.
> 74e10 ἀληθῆ: neu. acc. pl. adverbial.

ΣΩ. Τί ποτε οὖν τοῦτο οὗ τοῦτο ὄνομά ἐστιν, τὸ σχῆμα;
πειρῶ λέγειν. εἰ οὖν τῷ ἐρωτῶντι οὕτως ἢ περὶ σχήματος                      75a
ἢ χρώματος εἶπες ὅτι "Ἀλλ᾿ οὐδὲ μανθάνω ἔγωγε ὅτι
βούλει, ὦ ἄνθρωπε, οὐδὲ οἶδα ὅτι λέγεις," ἰσως ἂν ἐθαύ-
μασε καὶ εἶπεν· "Οὐ μανθάνεις ὅτι ζητῶ τὸ ἐπὶ πᾶσιν
τούτοις ταὐτόν;" ἢ οὐδὲ ἐπὶ τούτοις, ὦ Μένων, ἔχοις ἂν                              5
εἰπεῖν, εἴ τίς σε ἐρωτῴη· "Τί ἐστιν ἐπὶ τῷ στρογγύλῳ
καὶ εὐθεῖ καὶ ἐπὶ τοῖς ἄλλοις, ἃ δὴ σχήματα καλεῖς, ταὐτὸν
ἐπὶ πᾶσιν;" πειρῶ εἰπεῖν, ἵνα καὶ γένηταί σοι μελέτη πρὸς
τὴν περὶ τῆς ἀρετῆς ἀπόκρισιν.
그렇다면 이 이름이 그것의 것인 바, 형태라는 이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말해보도록 시도해 주게. 그러니까 만일 형태에
관련하여서든 색채에 관련하여서든 그렇게 묻는 자에게
자네가 "허나 저로서는, 이보시오, 당신이 바라는 게 무엇인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당신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라고 이야기한다면, 그는 아마도 놀라면서 이야기했을
걸세. "제가 이 모든 것들을 놓고서 같은 것을 추구하고 있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나요?" 하고 말이지. 아니면 이하의 것들을
놓고서도, 메논, 자네는 이야기하지 못하겠나? 만일 누군가
자네에게 이리 묻는다면 말일세. "원형인 것과 곧은 것을 놓고 
그리고 그 밖의 것들, 당신이 형태들이라 부르는 것들이 바로
그것들을 놓고서도, 그 모든 것들을 놓고서 같은 것은 무엇입니까?"
라고 말이지. 이야기하기를 시도해 주게나, 자네에게 덕에 관한 
답을 위한 연습이 되기도 하도록 말이야.
> 75a2-3 οῦδέ … οὐδέ: Smyth. 2937. commonly means not even ... nor yet (or no, nor),
the first οὐδέ being adverbial, the second conjunctive. οὐδὲ ... οὐδέ is not correlative,
like οὔτε ... οὔτε, and hence never means neither ... nor. Cf. CG. 59.31, 59.32.
> 75a8 σοί: Dative of the Possessor or the Dative of Advantage. 
> 75a8 μελέτη: 72a2 ἀσκητόν과 관련될 수 있을까?

ΜΕΝ. Μή, ἀλλὰ σύ, ὦ Σώκρατες, εἰπέ.                                                     b
그리 하지 마시고, 당신께서, 소크라테스, 이야기해주시죠.

ΣΩ. Βούλει σοι χαρίσωμαι;
자네가 괜찮다면 자네에게 내가 호의를 보이도록 할까?
> 75b2 βούλει ... subjunctive: Smyth. 1806. Deliverative Subjunctive.
   CG. 34.8. n.2 In dialogue, deliberative subjunctives are sometimes introduced 
by βούλει/βουλέσθε or θέλεις do you want ...; in such cases the speaker asks the addressee whether he/she should do something:

ΜΕΝ.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ΣΩ. Ἐθελήσεις οὖν καὶ σὺ ἐμοὶ ἐιπεῖν περὶ τῆς ἀρετῆς;
그럼 자네도 내게 덕에 관련하여 이야기해 주려 하게 되겠나?

ΜΕΝ. Ἔγωγε.                                                                                      5
저야 그렇습니다.

ΣΩ. Προθυμητέον τοίνυν· ἄξιον γάρ.
그러면 열의를 내야만 할 일이군. 그럴 가치가 있는 일이니까.

ΜΕΝ. Πάνυ μὲν οὖν.
그야 무척이나 그렇긴 하지요.

ΣΩ. Φέρε δή, πειρώμεθά σοι εἰπεῖν τί ἐστιν σχῆμα.
σκόπει οὖν εἰ τόδε ἀποδέχῃ αὐτὸ εἶναι· ἔστω γὰρ δὴ ἡμῖν
τοῦτο σχῆμα, ὃ μόνον τῶν ὄντων τυγχάνει χρώματι ἀεὶ                             10
ἑπόμενον. ἱκανῶς σοι, ἢ ἄλλως πως ζητεῖς; ἐγὼ γὰρ κἂν
οὕτως ἀγαπῴην εἴ μοι ἀρετὴν εἴποις.                                                   c
자, 그럼, 우리 자네를 위해 무엇이 형태인지 이야기하기를
시도해 보도록 하세나. 그러면 자네가 그것이 이런 것이라는
걸 받아들일지 살펴봐 주게. 그러니까 우리에겐 형태가 이런
것이도록 해 보세, 있는 것들 중에서 유일하게 언제나 색채를
따르는 바의 것이라고 말이지. 이걸로 자네에게 충분한가,
아니면 자네는 어떻든 그 외의 방식으로 그걸 찾고 있는가?
나로서는 만일 자네가 내게 그렇게나마 이야기해준다면 기쁠
것이기에 하는 말일세.
> 75b8 πειρώμεθα: Hortatory Subjuntive. Smyth. 1797. The hortatory subjunctive
(present or aorist) is used to express a request or a proposal (negative μή).
a. Usually in the first person plural. CG. 34.6. Hortatory subjunctive: 
in the first person (usually plural), the subjunctive is used both
in positive commands and negative commands(with μή):
> 75b9 εἰ ... ἀποδέχῃ: Smyth. 2671. Simple indirect questions are introduced by
εἰ whether, less often by ἆρα. // CG. 42.7. The Use of Moods In Indirect Questions.
In used as in ὅτι/ὡς-clause of indirect statement: tense and mood are unchanged
(relative to the corresponding direct question) with a matrix clause which has a non-past
tense (primary sequence). The oblique optative of the same tense stem may (but does not have to)
be used in a past-tense enviroment (historic sequence). 
> 75b11 κἂν: καί의 양보적 의미를 살려서 읽는다면, 위에서 색을 통해 형태를 정의하는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주석가들 및 해석가들의 지적을 수용하면서도 소크라테스의 발화
맥락을 설명해줄 수 있다. 그렇게라도, 그렇게나마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그 이상의 만족스러운
설명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할 수 있으므로.

ΜΕΝ. Ἀλλὰ τοῦτό γε εὔηθες, ὦ Σώκρατες.
허나 그건 단순한 것이네요, 소크라테스.
ΣΩ. Πῶς λέγεις;
어찌 하는 말인가?

ΜΕΝ. Ὅτι σχῆμά πού ἐστιν κατὰ τὸν σὸν λόγον ὅ ἀεὶ
χρόᾳ ἕπεται. εἶεν· εἰ δὲ δὴ τὴν χρόαν τις μὴ φαίη εἰδέναι,                          5
ἀλλὰ ὡσαύτως ἀποροῖ ὥσπερ περὶ τοῦ σχήματος, τί ἂν οἴει
σοι ἀποκεκρίσθαι;
형태가 무엇인고 하니 당신 말씀에 따르면 아마 언제나
색에 따르는 것이라는 점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좋습니다.
그런데 만일 누군가 색을 안다고 말하지를 못하고, 형태에 관련해서
그렇듯 그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난관에 빠져 있다면, 당신에 의해 
무어라 답해졌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 75c6 ἀποροῖ: 피아제의 인식 심리학에서 정당화의 맥락이 아닌
발생학적 맥락이 고려되고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다시 이후
소위 '배움의 역설'이라 (잘못) 번역되고는 하는 그 역설과 관련된다.
> 75c7 ἀποκεκρίσθαι: CG. 33.34. Perfect Indicative. Basic Uses; Active versus Passive. 
The perfect indicative signifies that an action has been completed in the past 
and that the effects of that action are in some way relevantin the present; 
frequently it expresses a moreor less permanent state in the present which exists
as the result of a completed action in the past. // CG. 33.35. Especially with telic verbs,
active forms of the perfect are often used to emphasize the responsibility of the subject
for the state that has resulted from a past Action (they are particularly frequentin oratory);
Passive forms of the perfect stem, on the other hand, usually indicate that the subject is
in the state resulting from the action completed upon it. The emphasis in such cases is not
so much onthe responsibility of the agent of the action, but on the current state of the subject.
> 75c7 ἀποκεκρίσθαι: LSJ ἀποκρίνω A IV. Med., ἀποκρίνομαι, fut. -ρῐνοῦμαι, etc.: Pl. uses pf. and plpf. Pass. in med. sense, Prt. 358a, Grg. 463c, etc., but also in pass. sense (v. infr.):
Smyth. 813. Deponents with Passive Meaning. Some Deponent verbs have a passive meaning.
This is avoided by good writers in the present and imperfect or future passive, is not frequent
in the aorist, but is common in the perfect and pluperfect passive. Thus ἀπεκρίνεται
(ἀπεκρίθη) ταῦτα this answer is (was) made is not good Greek. Few verbs show
the passive meaning in most of these tenses; ...d. Perfect and Pluperfect: e.g. ἀποκρίνομαι.

ΣΩ. Τἀληθῆ ἔγωγε· καὶ εἰ μέν γε τῶν σοφῶν τις εἴη
καὶ ἐριστικῶν τε καὶ ἀγωνιστικῶν ὁ ἐρόμενος, εἴποιμ᾿ ἂν
αὐτῷ ὅτι "Ἐμοὶ μὲν εἴρηται· εἰ δὲ μὴ ὀρθῶς λέγω, σὸν                             d
ἔργον λαμβάνειν λόγον καὶ ἐλέγχειν." εἰ δὲ ὥσπερ ἐγώ 
τε καὶ σὺ νυνὶ φίλοι ὄντες βούλοιντο ἀλλήλοις διαλέγεσθαι,
δεῖ δὴ πρᾳότερόν πως καὶ διαλεκτικώτερον ἀποκρίνεσθαι.
ἔστι δὲ ἴσως τὸ διαλεκτικώτερον μὴ μόνον τἀληθῆ ἀποκρί-                        5
νεσθαι, ἀλλὰ καὶ δι᾿ ἐκείνων ὧν ἂν προσομολογῇ εἰδέναι
ὁ ἐρωτώμενος. πειράσομαι δὴ καὶ ἐγώ σοι οὕτως εἰπεῖν.
λέγε γάρ μοι· τελευτὴν καλεῖς τι; τοιόνδε λέγω οἷον πέρας                     e
καὶ ἔσχατον―πάντα ταῦτα ταὐτόν τι λέγω· ἴσως δ᾿ ἂν
ἡμῖν Πρόδικος διαφέροιτο, ἀλλὰ σύ γέ που καλεῖς πεπεράνθαι
τι καὶ τετελευτηκέναι―τὸ τοιοῦτον βούλομαι λέγειν, οὐδὲν
ποικίλον.                                                                                         5
나로서는 참인 것들을 답했겠지. 그런가 하면 만일 질문하는 그
자가 지혜로운 자들, 쟁론가들이자 경연가들이기도 한 그들 중 
누군가였더라면, 그에게 나는 이리 이야기했을 걸세. "저로서는
이야기해드린 것입니다만, 만일 제가 옳지 못하게 말하고 있다면,
설명을 요구하고 시험하는 것은 당신의 일이랍니다." 다른 한편
만일 나도 자네도 지금 친우인 자들로서 그런 것처럼 그들이 서로
대화하기를 바랄 것이라면, 정말이지 어떻게든 더 온화하고 더욱
변증가답게 대답해야 한다네. 그런데 아마도 그저 참인 것들로
답해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자가 안다고 추가로 동의할
저러한 것들을 통해서도 답해지는 편이 더욱 변증가다운 일이기도
하겠지. 그래서 나 또한 자네에게 그렇게 이야기하기를 시도해 보도록 
하겠네. 자네가 내게 말하라고 하는 이야기일세. 자네는 뭔가를 끝이라고
부르는가? 나는 이를 테면 한계와 극단 같은 그런 것을 뜻한다네.
이것들 모두를 어떤 같은 것이라고 나는 말하지. 그런데 프로디코스께서는
우리와 차이를 보이실 것 같지만, 적어도 자네는 아마 뭔가가 한정되었다고
그리고 끝마쳤다고 말할 걸세. 이런 것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이고, 전혀 다채로운 것이 아닐세.
> 75d2 λαμβάνειν λόγον: LSJ. λαμβάνω, A. II. 1. f. λ. λόγον demand an account.
> 75d4 διαλεκτικώτερον: Cf. Plato. Philebus 17a. 
> 75d5-6 μὴ μόνον..., ἀλλὰ καὶ: Cf. Plato. Apology 38a.
> 75d6 ὧν: Smyth. 2532. When the omitted antecedent is genitive or dative, the relative (if standing in a different case) is usually attracted into the genitive or dative. But a relative in the nominative or feminine (sometimes in the neuter), or a relative depending on a preposition, retains its own ease.

ΜΕΝ. Ἀλλὰ καλῶ, καὶ οἶμαι μανθάνειν ὃ λέγεις.
그럼 저는 그리 부르고 있고, 당신 말씀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75e6 ἀλλά: Cf. 71e1 ἀλλά Denniston 10쪽 (6) Assentient. This use is first sight
diamentrically opposed to the adversative. 


-蟲-

D6 (< B1) Simpl. In Phys., p. 141.2-8

εἰ δὲ ἔστιν, ἀνάγκη ἕκαστον¹ μέγεθός τι ἔχειν καὶ

πάχος καὶ ἀπέχειν αὐτοῦ τὸ ἕτερον ἀπὸ τοῦ ἑτέρου.

καὶ περὶ τοῦ προύχοντος ὁ αὐτὸς λόγος. καὶ γὰρ 

ἐκεῖνο ἕξει μέγεθος καὶ προέξει αὐτοῦ τι. ὅμοιον δὴ 

τοῦτο ἅπαξ τε εἰπεῖν καὶ ἀεὶ λέγειν· οὐδὲν γὰρ 

αὐτοῦ τοιοῦτον ἔσχατον ἔσται οὔτε ἕτερον πρὸς ἕτε-

ρον οὐκ ἔσται. οὕτως εἰ πολλά ἐστιν, ἀνάγκη αὐτὰ

μικρά τε εἶναι καὶ μεγάλα, μικρὰ μὲν ὥστε μὴ ἔχειν

μέγεθος, μεγάλα δὲ ὥστε ἄπειρα εἶναι.

¹ τὸ ὄν post ἕκαστον hab. F

그런데 만일 있다면, 각각(의 존재는) 어떤 크기와 두께를

지니는 것과 그것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는 것이 필연적이다. 초과하는 것에 관련하여서도

같은 논리가 성립한다. 왜냐하면 저것 또한 크기를 가질

것이고 그것보다 얼마라도 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점을 한 번 이야기하는 것도 언제나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그것의 이러한 어떤 일부가

끝이지도 않을 것이고 다른 것이 또 다른 것에 대해 그러한

것이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일 여럿이라면,

그것들은 작은 것들이자 또한 큰 것들이기도 하다는 것이

필연적이고, 크기를 가지지 않을 정도로 작은 것들인 한편,

무한한 것들일 만큼 큰 것들임이 필연적이다.


D7 (B2) Simpl. In Phys., p. 139.9-15
ἐν δὴ τούτῳ δείκνυσιν ὅτι οὗ μήτε μέγεθος μήτε πά-
χος μήτε ὄγκος μηθείς ἐστιν, οὐδ᾿ ἂν εἴη τοῦτο. "εἰ
γὰρ¹ ἄλλῳ ὄντι, φησί, προσγένοιτο, οὐδὲν ἂν μεῖζον
ποιήσειεν· μεγέθους γὰρ μηδενὸς ὄντος, προσγενο-
μένου δὲ² οὐδὲν οἷόν τε εἰς μέγεθος ἐπιδοῦναι. καὶ
οὕτως ἂν ἤδη τὸ προσγινόμενον οὐδὲν εἴη. εἰ δὲ
ἀπογινομένου τὸ ἕτερον μηδὲν ἔλαττόν ἐστι, μηδὲ
αὖ προσγινομένου αὐξήσεται, δῆλον ὅτι τὸ προσ-
γενόμενον οὐδὲν ἦν οὐδὲ τὸ ἀπογενόμενον."³

¹ εἰ γὰρ D: οὐ γὰρ EF: οὐ γὰρ εἰ ed. Ald.
² προσγενομένου δὲ obl. D, δὲ del. Zeller.
³ ἀπογενόμενον ed. Ald.: ἀπογινόμενον DEF

그래서 이 점에서 그들은 크기도 두께도 입체도 어느

하나도 전혀 그것의 것이지 않은 바의 것, 이런 것은

아무것이지도 않으리란 점을 증명한다. "왜냐하면 만일

그 외의 것인 바의 것에, 그들이 주장하기로, 그것이

추가된다면, 전혀 더 크게 만들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전혀 어떠한 크기이지도 않기에, 추가됨으로써

크기 쪽에 아무런 것도 부여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이제 추가되는 것은 아무 것이지도

않을 것이다. 그런데 만일 그것이 제거되는데도 다른 것이

전혀 더 작은 것이지 않고, 이번엔 [그것이] 추가되더라도

[다른 것이] 증가하지도 않을 것이라면, 추가된 것은

아무런 것이지도 않을 것이고 제거된 것도 아무것이지

않으리라는 점이 분명하다."


D8 (A21) Arist. Metaph. B4 1001b7-13
ἔτι εἰ ἀδιαίρετον αὐτὸ τὸ ἕν, κατὰ μὲν τὸ Ζήνωνος
ἀξίωμα οὐθὲν ἂν εἴη (ὃ γὰρ μήτε προστιθέμενον μήτε
ἀφαιρούμενον ποιεῖ μεῖζον μηδὲ ἔλαττον,¹ οὔ φησιν
εἶναι τοῦτο τῶν ὄντων, ὡς δηλονότι ὄντος μεγέθους
τοῦ ὄντος· καὶ εἰ μέγεθος, σωματικόν· τοῦτο γὰρ
πάντῃ ὄν· τὰ δὲ ἄλλα πὼς μὲν προστιθέμενα ποιήσει
μεῖζον, πὼς δ᾿ οὐθέν, οἷον ἐπίπεδον καὶ γραμμή,
στιγμὴ δὲ καὶ μονὰς οὐδαμῶς) [. . . = R24].

¹ μηδὲ ἔλαττον Aᵇ: om. EJ

더욱이 만일 하나 자체가 불가분한 것이라면, 제논의 공리에

따라 아무런 것이지도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추가됨으로써도

제거됨으로써도 더 크게도 작게도 만들지 못하는 것, 이것은

있는 것들 중의 어떤 것이 아니라고 그가 주장하는 바, 있는

것은 크기인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기에 그렇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일 크기인 것이라면, 물체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모든 방면으로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외의

것들은 어떤 식으로는 추가됨으로써 더 크게 만들 것이나,

또 어떤 식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니, 이를 테면 면과 선이

그러하며, 점과 단위는 어떤 식으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D9 (< A22) Simpl. In Phys., p. 138.3-6
τὸν δὲ [. . .] λόγον τὸν ἐκ τῆς διχοτομίας τοῦ Ζήνωνος
εἶναί φησιν ὁ Ἀλέξανδρος λέγοντος ὡς εἰ μέγεθος
ἔχοι τὸ ὂν καὶ διαιροῖτο, πολλὰ τὸ ὂν καὶ οὐχ ἓν ἔτι
ἔσεσθαι, καὶ διὰ τοῦτο¹ δεικνύντος ὅτι μηδὲν τῶν
ὄντων ἔστι τὸ ἕν.

¹ τοῦτο E: τούτου cett.
그런데 만일 있는 것이 크기를 가지고 분할될 것이라면,

있는 것은 여러가지 것들이고 더 이상 하나이지 않을

것이라고 논하고, 이로 인해 하나는 있는 것들 중 아무런

것이지도 않다는 점을 증명하는 제논의 이분을 통한 논변이

있다고 알렉산드로스는 주장한다.

 

D10 (A16) Simpl. In Phys., p. 97.12-13 (= Eudem. Frag. 37a Wehrli)
καὶ Ζήνωνά φασι λέγειν, εἴ τις αὐτῷ τὸ ἓν ἀποδοίη τί
ποτέ ἐστιν, ἕξειν τὰ ὄντα λέγειν.

그들은 제논 또한, 만일 누군가 그에게 하나가 도대체 무엇인지를

제시할 수 있다면, 있는 것들을 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한다고

주장한다.


-蟲-

ΣΩ. Πολλῇ γέ τινι εὐτυχίᾳ ἔοικα κεχρῆσθαι, ὦ Μένων,             72a6
εἰ μίαν ζητῶν ἀρετὴν σμῆνός τι ἀνηύρηκα ἀρετῶν παρὰ σοὶ
κείμενον. ἀτάρ, ὦ Μένων, κατὰ ταύτην τὴν εἰκόνα τὴν
περὶ τὰ σμήνη, εἴ μου ἐρομένου μελίττης περὶ οὐσίας ὅτι           b
ποτ᾿ ἐστίν, πολλὰς καὶ παντοδαπὰς ἔλεγες αὐτὰς εἶναι, τί
ἂν ἀπεκρίνω μοι, εἴ σε ἠρόμην· "Ἆρα τούτῳ φῂς πολλὰς
καὶ παντοδαπὰς εἶναι καὶ διαφερούσας ἀλλήλων, τῷ μελίττας
εἶναι; ἢ τούτῳ μὲν οὐδὲν διαφέρουσιν, ἄλλῳ δέ τῳ, οἷον               5
ἢ κάλλει ἢ μεγέθει ἢ ἄλλῳ τῳ τῶν τοιούτων;" εἰπέ, τί ἂν
ἀπεκρίνω οὕτως ἐρωτηθείς;
내가 무슨 큰 행운이라도 누린 것 같군, 메논, 한 가지 덕을
찾다가 자네 곁에 놓인 덕들의 무슨 벌집이라도 발견해낸
것이라면 말일세.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논, 벌집들에 관련된
이러한 모상에 따라, 만일 벌의 그 본질에 관련하여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질문을 하는데도, 그 벌들이 여러 온갖
것들이라고 자네가 말했던 것이라면, 내가 자네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었더라면, 자네는 내게 무어라 답을 했겠는가? "혹시 자네
이러한 점에서 그 벌들이 여러 온갖 것들이자 서로 차이가
나기까지 하는 것이라고, 벌들이라는 그 점에서 그러하다고
주장하나? 아니면 이 점에서는 아무런 차이도 나지 않지만,
그 외의 어떤 점에서는, 이를 테면 아름다움에서나 크기에서
또는 이러한 것들 중 어떤 점에서는 차이가 난다고 주장하나?"
이야기해 주게, 자네가 그렇게 질문받을 때 무어라 답을 하겠나?

ΜΕΝ. Τοῦτ᾿ ἔγωγε, ὅτι οὐδὲν διαφέρουσιν, ᾗ μέλιτται
εἰσίν, ἡ ἑτέρα τῆς ἑτέρας.
저로서는 이렇게 답을 드립니다, 그것들은 아무런 차이도
나지 않는다고, 벌들인 한에서는, 한 벌이 다른 벌과 차이가
없다고 말입니다.

ΣΩ. Εἰ οὖν εἶπον μετὰ ταῦτα· "Τοῦτο τοίνυν μοι                        c
αὐτὸ εἰπέ, ὦ Μένων· ᾧ οὐδὲν διαφέρουσιν ἀλλὰ ταὐτόν
εἰσιν ἅπασαι, τί τοῦτο φῂς εἶναι;" εἶχες δήπου ἄν τί μοι
εἰπεῖν;
그렇다면 이런 것들 다음으로 내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면
어떤가? "그럼 내게 바로 이걸 이야기해 주게. 그로써
통틀어 그 모든 벌들이 아무런 차이도 나지 않고 오히려 
그 모든 것들이 같은 바, 이것을 자네는 무엇이라고
주장하는가?" 분명 자네는 내게 뭐라도 이야기해줄 수 있지?             //210323

ΜΕΝ. Ἔγωγε.                                                                       5
저야 그렇죠.

ΣΩ. Οὕτω δὴ καὶ περὶ τῶν ἀρετῶν· κἂν εἰ πολλαὶ καὶ
παντοδαπαί εἰσιν, ἕν γέ τι εἶδος ταὐτὸν ἅπασαι ἔχουσιν
δι᾿ ὃ εἰσὶν ἀρεταί, εἰς ὃ καλῶς που ἔχει ἀποβλέψαντα τὸν
ἀποκρινόμενον τῷ ἐρωτήσαντι ἐκεῖνο δηλῶσαι, ὃ τυγχάνει
οὖσα ἀρετή· ἢ οὐ μανθάνεις ὅτι λέγω;                                    d
그럼 그렇게 덕들에 관련하여서도 이야기해 주게. 설령
덕들이 여러 옷갖 것들이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어떤 한 형상은
그것들 전부가 지니니, 그 덕들은 바로 그 형상으로 인해
덕들인 것이고, 아마도 그것에 주목하고서 답하는 자가
묻는 자에게 저것을 알려주는 일이 훌륭한 것일 그런 것이며,
마침 그것이 덕인 바의 것이지. 아니면 자네는 내가 말하는
바를 알아듣지 못하는가?

> 72c9 δηλῶσαι: Gnomic Aorist CG. 33.31. Smyth. 1931.

   해당 행위를 완결된 한 단위의 것으로 간주하는 complexive로

볼 수도 있다.

> echei의 주어가 ton apokrinomenon이기는 어렵기 때문에

'훌륭하게 알려줄 수 있다' 보다는 '알려주는 것이 훌륭한 것이다'로

번역되는 편이 맞을 것. Cf. Sedley, Long.
> 72c9 Cf. τυγχάνω LSJ A II.

ΜΕΝ. Δοκῶ γέ μοι μανθάνειν· οὐ μέντοι ὡς βούλομαί
γέ πω κατέχω τὸ ἐρωτώμενον.
제게는 제가 알아듣고 있다고 여겨지긴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바라는 대로는 아직 그 질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요.

> γε: Denniston 140-141pp. Limitative. This is the predominating use
of γέ, in prose at any rate, except in certain well-marked idioms.
(1) in general. We must distinguish between (i) cases where an extension
of application is not excluded (here γε means 'at least'); (ii) cases
where it is, at any rate for the purpose in hand, excluded
(here γε often approximates to μέν).

ΣΩ. Πότερον δὲ περὶ ἀρετῆς μόνον σοι οὕτω δοκεῖ, ὦ
Μένων, ἄλλη μὲν ἀνδρὸς εἶναι, ἄλλη δὲ γυναικὸς καὶ τῶν             5
ἄλλων, ἢ καὶ περὶ ὑγιείας καὶ περὶ μεγέθους καὶ περὶ ἰσχύος
ὡσαύτως; ἄλλη μὲν ἀνδρὸς δοκεῖ σοι εἶναι ὑγίεια, ἄλλη
δὲ γυναικός; ἢ ταὐτὸν πανταχοῦ εἶδός ἐστιν, ἐάνπερ ὑγίεια
ᾖ, ἐάντε ἐν ἀνδρὶ ἐάντε ἐν ἄλλῳ ὁτῳοῦν ᾖ;                               e
그런데 자네에게는 단지 덕에 관련하여서만 그렇게 여겨지는가,
메논, 사내의 덕이 별개의 것이고, 여인의 덕이 그 외의 것이며
그 밖의 것들의 덕들도 그렇다고? 아니면 건강에 관련하여서도
크기에 관련하여서도 힘에 관련하여서도 마찬가지로 그렇다고
여겨지는가? 혹은 모든 경우에 형상은 같은 것인가? 만일 건강한
것이라면, 사내 안에서든 그 외의 무엇이든 그 안에서든 그러한가?

ΜΕΝ. Ἡ αὐτή μοι δοκεῖ ὑγίειά γε εἶναι καὶ ἀνδρὸς καὶ
γυναικός.
적어도 같은 건강은 사내의 것이기도 하고 여인의 것이기도
하다고 제게는 여겨집니다.

ΣΩ. Οὐκοῦν καὶ μέγεθος καὶ ἰσχύς; ἐάνπερ ἰσχυρὰ
γυνὴ ᾖ, τῷ αὐτῷ εἴδει καὶ τῇ αὐτῇ ἰσχύϊ ἰσχυρὰ ἔσται; τὸ              5
γὰρ τῇ αὐτῇ τοῦτο λέγω· οὐδὲν διαφέρει πρὸς τὸ ἰσχὺς εἶναι
ἡ ἰσχύς, ἐάντε ἐν ἀνδρὶ ᾖ ἐάντε ἐν γυναικί. ἢ δοκεῖ τί
σοι διαφέρειν;
그렇다면 크기도 힘도 그렇지 않나? 만일 여인이 힘 있는
자라면, 같은 형상 그러니까 같은 힘에서 힘 있는 자이지
않겠나? 내가 "같은 힘에 의해"를 이하의 것으로 말하고
있으니 말이지. 힘 있는 것이 힘 있다는 데에 대해서는 아무런
차이도 나지 않으니, 사내 안에서 힘 있는 것일 것이든
여인 안에서 힘 있는 것일 것이든 그렇지. 아니면 자네에겐
뭐라도 차이가 난다고 여겨지는가?

ΜΕΝ. Οὐκ ἔμοιγε.
제겐 그리 여겨지지 않습니다.

ΣΩ. Ἡ δὲ ἀρετὴ πρὸς τὸ ἀρετὴ εἶναι διοίσει τι, ἐάντε              73a
ἐν παιδὶ ᾖ ἐάντε ἐν πρεσβύτῃ, ἐάντε ἐν γυναικὶ ἐάντε ἐν
ἀνδρί;
그런데 덕은 덕이라는 데에 대해서 무슨 차이라도 나겠나?
아이 안에서 덕일 것이든 나이 든 자 안에서 덕일 것이든,
여인 안에서 덕일 것이든 사내 안에서 덕일 것이든?

ΜΕΝ. Ἔμοιγέ πως δοκεῖ, ὦ Σώκρατες, τοῦτο οὐκέτι
ὅμοιον εἶναι τοῖς ἄλλοις τούτοις.                                            5
제게는, 소크라테스, 어떤 식으론가 이게 그 밖의 이러한
일들과 더 이상 마찬가지인 것이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ΣΩ. Τί δέ; οὐκ ἀνδρὸς μὲν ἀρετὴν ἔλεγες πόλιν εὖ
διοικεῖν, γυναικὸς δὲ οἰκίαν;―ΜΕΝ. Ἔγωγε.―ΣΩ. Ἆρ᾿
οὖν οἷόν τε εὖ διοικεῖν ἢ πόλιν ἢ οἰκίαν ἢ ἄλλο ὁτιοῦν,
μὴ σωφρόνως καὶ δικαίως διοικοῦντα;―ΜΕΝ. Οὐ δῆτα.―
ΣΩ. Οὐκοῦν ἄνπερ δικαίως καὶ σωφρόνως διοικῶσιν, δι-           b
καιοσύνῃ καὶ σωφροσύνῃ διοικήσουσιν;―ΜΕΝ. Ἀνάγκη.
―ΣΩ. Τῶν αὐτῶν ἄρα ἀμφότεροι δέονται, εἴπερ μέλλουσιν
ἀγαθοὶ εἶναι, καὶ ἡ γυνὴ καὶ ὁ ἀνήρ, δικαιοσύνης καὶ σω-
φροσύνης.―ΜΕΝ. Φαίνονται.―ΣΩ. Τί δὲ παῖς καὶ πρε-               5
σβύτης; μῶν ἀκόλαστοι ὄντες καὶ ἄδικοι ἀγαθοὶ ἄν ποτε
γένοιντο;―ΜΕΝ. Οὐ δῆτα.―ΣΩ. Ἀλλὰ σώφρονες καὶ
δίκαιοι;―ΜΕΝ. Ναί.―ΣΩ. Πάντες ἄρ᾿ ἄνθρωποι τῷ αὐτῷ           c
τρόπῳ ἀγαθοί εἰσιν· τῶν αὐτῶν γὰρ τυχόντες ἀγαθοὶ γί-
γνονται.―ΜΕΝ. Ἔοικε.―ΣΩ. Οὐκ ἂν δήπου, εἴ γε μὴ ἡ
αὐτὴ ἀρετὴ ἦν αὐτῶν, τῷ αὐτῷ ἂν τρόπῳ ἀγαθοὶ ἦσαν.―
ΜΕΝ. Οὐ δῆτα.                                                                    5
그건 왜 그런가? 자네는 사내의 덕은 나라를 잘 간수하는
것이라고, 반면 여인의 덕은 집안을 그리 하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나?―저로서는요.―그렇다면 나라든 집안이든 그 외의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잘 간수한다는 게, 현명하게 간수하지도 정의롭게
간수하지도 못하면서, 그럴 수가 있을까?―분명 그럴 수 없지요.―
그러면 만일 정말로 정의롭고 현명하게 간수한다면, 그들은
정의와 현명함으로 간수하지 않겠나?―필연적으로요.
―그래서 양편의 사람들 모두 같은 것들을 필요로 하니, 만일
정말로 장차 훌륭한 자들이려면, 여인도 사내도, 정의와 현명함을
필요로 한다네.―그리 보입니다.―그런데 아이와 나이 든 자는
어떤가? 물론 못 배우고 부정의한 자들인 채로는 결코 훌륭한
자들이 되지 못하겠지?―분명 되지 못할 것입니다.―그러나
현명한 자들이자 정의로운 자들인 채로는?―네[, 될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인간들은 같은 방식으로 훌륭한 자들이라네.
왜냐하면 같은 것들을 충족시켜 훌륭한 자들이 되기 때문이지.
―그런 듯합니다.―아마 그렇지 않을 터인 즉, 만약에라도 같은
덕이 그들의 덕이 아니라면, 같은 방식으로 훌륭한 자들이지
않았을 테지.―그야 그렇지 않았겠죠.                                 //210330

> 73b1 δικαίως, σωφρόνως/δικαιοσύνῃ, σωφροσύνῃ. 
부사에서 dat. 명사로 전환된 것에 주목해 보자. 여기에서
dat.를 관리 방식에 한정을 가하는 causal한 의미로 번역할 것을
제안. by Jung.(210330)
그런데 메논이 이미 εὖ를 사용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곧장 사용해
자가당착을 일으키지 않고 이를 정의와 슬기로 전환시킨 이유가 있을까?
아마도 εὖ만으로는 구체적인 덕이 지시되기 어려웠기 때문일 듯.
만일 εὖ에서 직접 넘어가려 했다면 agathon을 사용했을지도.

> 73b1 οὐκοῦν: Smyth 2951~2953; CG. 38.7, 59.33.


ΣΩ. Ἐπειδὴ τοίνυν ἡ αὐτὴ ἀρετὴ πάντων ἐστίν, πειρῶ
εἰπεῖν καὶ ἀναμνησθῆναι τί αὐτό φησι Γοργίας εἶναι καὶ
σὺ μετ᾿ ἐκείνου.
그러면 같은 덕이 모든 이들의 덕이니, 고르기아스께서 그리고
저 분과 함께 자네도 그것을 무엇이라고 주장하는지 상기해내
이야기해주는 일을 시도해 주게나.

ΜΕΝ. Τί ἄλλο γ᾿ ἢ ἄρχειν οἷόν τ᾿ εἶναι τῶν ἀνθρώπων;
εἴπερ ἕν γέ τι ζητεῖς κατὰ πάντων.                                       d
인간들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달리 무엇이겠습니까?
정말로 당신께서 모든 일들에 대해 어떤 하나를 찾고 계시다면요.

ΣΩ. Ἀλλὰ μὴν ζητῶ γε. ἀλλ᾿ ἆρα καὶ παιδὸς ἡ αὐτὴ
ἀρετή, ὦ Μένων, καὶ δούλου, ἄρχειν οἵω τε εἶναι τοῦ δε-
σπότου, καὶ δοκεῖ σοι ἔτι ἂν δοῦλος εἶναι ὁ ἄρχων;
그야 찾고 있기는 하네만 말일세. 허나 혹시 같은 덕이
아이의 덕이기도 하고, 메논, 노예의 덕이기도 하며, 그 두 

덕이 그들의 주인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이기도 하며, 그래서

자네에게는 그 다스리는 자가 여전히 노예일 것이라 여겨지는가?

ΜΕΝ. Οὐ πάνυ μοι δοκεῖ, ὦ Σώκρατες.                                    5
딱히 제게 그리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소크라테스.

ΣΩ. Οὐ γὰρ εἰκός, ὦ ἄριστε· ἔτι γὰρ καὶ τόδε σκόπει.
ἄρχειν φῂς οἷόν τ᾿ εἶναι. οὐ προσθήσομεν αὐτόσε τὸ
δικαίως, ἀδίκως δὲ μή;
그건 실은 그럴 듯하지 않군, 가장 훌륭한 친구. 여기 이런

것도 좀 더 살펴봐 달라는 말일세. 자네는 지배한다는 것이
그런 것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군. 우리는 바로 그 자리에
"정의롭게, 부정의하지는 않게" 라는 말을 덧붙여 세우지
않겠는가?

> Cf. 73a9. 부사를 추가.

> 73d7 τό: Smyth.1153. g. 'Substantive-Making Power of The Article,'

any single word or clause; CG. 28.25(39) 'The Article as Substantivizer,'

Whole word groups, clauses or sentences, with the neuter article.
ΜΕΝ. Οἶμαι ἔγωγε· ἡ γὰρ δικαιοσύνη, ὦ Σώκρατες,
ἀρετή ἐστιν.                                                                       10
저로서는 덧붙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야 정의는, 소크라테스,
덕이니 말이지요.

ΣΩ. Πότερον ἀρετή, ὦ Μένων, ἢ ἀρετή τις;                             e
덕인가, 메논, 아니면 무슨(특정한) 덕인가?

ΜΕΝ. Πῶς τοῦτο λέγεις;
그건 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ΣΩ. Ὡς περὶ ἄλλου ὁτουοῦν. οἷον, εἰ βούλει, στρογ-
γυλότητος πέρι εἴποιμ᾿ ἂν ἔγωγε ὅτι σχῆμά τί ἐστιν, οὐχ
οὕτως ἁπλῶς ὅτι σχῆμα. διὰ ταῦτα δὲ οὕτως ἂν εἴποιμι,              5
ὅτι καὶ ἄλλα ἔστι σχήματα.
그 밖의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그에 관련해서 하듯이
하는 말일세. 예를 들어, 만일 자네가 괜찮다면, 원형에
관련하여 나로서는 특정한 형태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고,
형태인 것이라고는 그렇게 단적으로는 말하지 못할 걸세.
그런데 이런 것들로 인해 그렇게 말할 테지, 그 외의 것들도
형태들이라는 점에서 말일세.

ΜΕΝ. Ὀρθῶς γε λέγων σύ, ἐπεὶ καὶ ἐγὼ λέγω οὐ μόνον
δικαιοσύνην ἀλλὰ καὶ ἄλλας εἶναι ἀρετάς.
당신께서 제대로 말씀하시는 것이기는 하지요, 저 역시도 비단
정의만이 아니라 그 외의 것들도 덕들이라고 말하니 말입니다.

> 73e7 λέγων: The Circumstantial Participle - Conditional Use. 

Cf. Smyth. 2067; C.G. 52.40.

 

-蟲-

Early Greek Philosophy, Volume V: Western Greek Thinkers, Part 2. Edited and translated by André Laks, Glenn W. Most. Loeb Classical Library 528. Cambridge, MA: Harvard University Press, 2016.

 

D1 (< A25) Arist. Phys. 6.9 239b9-11
τέτταρες δ᾿ εἰσὶν οἱ λόγοι περὶ κινήσεως Ζήνωνος οἱ
παρέχοντες τὰς δυσκολίας τοῖς λύουσιν.
운동에 관련하여 해결하려는 이들에게 난점들을 제기하는

제논의 논변들은 네 가지이다.
D2 (< A15) Procl. In Parm., p. 694.17-19
πολλῶν δὲ εἰρημένων ὑπὸ τοῦ Ζήνωνος λόγων καὶ
τετταράκοντα ὄντων¹ πάντων, ἕνα τῶν πρώτων ὁ Σω-
κράτης ἀπολαβὼν ἀπορεῖ πρὸς αὐτόν [. . .].
¹ ὄντων Steel ex Moerbeke (entibus): τῶν ΑΣ
제논에 의해 여러 논변들이 언급되었고 그 모든 논변들은

사십 가지이며, 첫 번째 논변들 중 하나를 소크라테스가 취해

이를 상대로 곤란을 겪는다 [. . .].
D3 (< A15) Elias in Cat., p. 109.15-20
καὶ τῷ οἰκείῳ διδασκάλῳ ποτὲ Παρμενίδῃ ἓν λέγοντι
τὸ ὂν κατὰ¹ τὸ εἶδος, ἐκ τῆς ἐναργείας² πολλὰ τὰ ὄντα,
συντίθησιν ἐκ τεσσαράκοντα ἐπιχειρημάτων ὅτι ἓν τὸ
ὄν, ἀγαθὸν νομίσας τῷ οἰκείῳ συμμαχεῖν διδασκάλῳ.
καί ποτε πάλιν τῷ αὐτῷ συνηγορῶν διδασκάλῳ
ἀκίνητον λέγοντι τὸ ὄν, διὰ πέντε ἐπιχειρημάτων κα-
τασκευάζει ὅτι ἀκίνητον τὸ ὄν.
¹καὶ mss., corr. Kranz  ²ἐναργείας Diels: ἐνεργείας mss.
형상에 따라(or 형상과) 있는 것은 하나이고

명백하게(or 현실태로) 있는 것들은 여럿이라고 언젠가 논한

자신의 스승 파르메니데스를 위해, 있는 것이 하나라는 점을

증명하려는 시도들로부터 사십 가지를 구성하는데, 자신의

스승과 함께 싸우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있는 것이 부동인 것이라 언젠가 말한 바로 그 스승을

변호하면서, 있는 것이 부동인 것이라는 점을 다섯 가지

시도를 통해 논증하였다.
The Contents of the Arguments Preserved (D4-D19)
Arguments Against Plurality (D4-D12)
The First Argument: Similar and Dissimilar (D4)

D4 (A12 Untersteiner) Plat. Parm. 127d-128a
τὸν οὖν Σωκράτη ἀκούσαντα πάλιν τε κελεῦσαι τὴν
πρώτην ὑπόθεσιν τοῦ πρώτου λόγου ἀναγνῶναι, καὶ
ἀναγνωσθείσης, πῶς, φάναι, ὦ Ζήνων, τοῦτο λέγεις;
εἰ πολλά ἐστι τὰ ὄντα, ὡς ἄρα δεῖ αὐτὰ ὅμοιά τε εἶναι
καὶ ἀνόμοια, τοῦτο δὲ δὴ ἀδύνατον· οὔτε γὰρ τὰ
ἀνόμοια ὅμοια οὔτε τὰ ὅμοια ἀνόμοια οἷόν τε εἶναι.
οὐχ οὕτω λέγεις; οὕτω, φάναι τὸν Ζήνωνα. οὐκοῦν εἰ
ἀδύνατον τά τε ἀνόμοια ὅμοια εἶναι καὶ τὰ ὅμοια
ἀνόμοια, ἀδύνατον δὴ καὶ πολλὰ εἶναι· εἰ γὰρ πολλὰ
εἴη, πάσχοι ἂν τὰ ἀδύνατα.
그리하여 소크라테스께서 들으시고는 첫 번째 논변의

첫 번째 가정을 읽어 주십사 재차 청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그 가정이 다시 읽히자, 그 분께서는 말씀하셨답니다.

"제논, 이는 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만일 있는 것들이

여럿이라면, 그래서 그것들이 마찬가지인 것들이자 또한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이어야 한다고, 그럼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이 마찬가지인 것들일 수도 없고 마찬가지인 것들이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일 수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아닌가요?" 제논께서는 "그렇게

말하는 걸세,"라고 하셨답니다. "그러니 만일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이 마찬가지인 것들이기도 마찬가지인 것들이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이기도 불가능한 것이라면, 더 나아가

여러가지 것들이기도 불가능하다고 말이지. 왜냐하면 만일

여러가지 것들이라면, 그 불가능한 일들을 겪을 테니 말이지."

Argument by Magnitude: Small and Large (D5-D10)

D5 (< B1) Simpl. In Phys., p. 141.1-2
εἰ μὴ ἔχοι¹ μέγεθος τὸ ὂν οὐδ᾿ ἂν εἴη.
¹ ἔχοι DF: ἔχει E ed. Ald.
만일 있는 것이 크기를 지니지 못한다면 (않는다면) 있지도 못할 것이다.

-蟲-

 

ΜΕΝ. Ἔχεις μοι εἰπεῖν, ὦ Σώκρατες, ἆρα διδακτὸν ἡ                   70a
ἀρετή; ἢ οὐ διδακτὸν ἀλλ᾿ ἀσκητόν; ἢ οὔτε ἀσκητὸν οὔτε
μαθητόν, ἀλλὰ φύσει παραγίγνεται τοῖς ἀνθρώποις ἢ ἄλλῳ
τινὶ τρόπῳ;
제게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소크라테스, 덕은 가르쳐진
것인지요? 아니면 가르쳐진 것이 아니라 실천된 것인가요?
아니면 실천된 것도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니라, 본성으로 또는
그 밖의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 곁에 생기나요?

> ἆρα ... ἢ: 간접 선언 의문문.
> διδακτός: 수동 양상/완료 두 해석 가능. 이후 교사의 유무로부터
추론하는 과정에서는 완료로 볼 때 역설이 발생. 다른 한편 교사가
미래에 발생할 경우를 고려하면 가르쳐'진' 것이 아니더라도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긴 할 여지가 남는다. Cf. Smyth. 472, Goodwin. 776, Cambridge. 37.4. by Jung.

ΣΩ. Ὦ Μένων, πρὸ τοῦ μὲν Θετταλοὶ εὐδόκιμοι ἦσαν                      5
ἐν τοῖς Ἕλλησιν καὶ ἐθαυμάζοντο ἐφ᾿ ἱππικῇ τε καὶ πλούτῳ,
νῦν δέ, ὡς ἐμοὶ δοκεῖ, καὶ ἐπὶ σοφίᾳ, καὶ οὐχ ἥκιστα οἱ τοῦ             b
σοῦ ἑταίρου Ἀριστίππου [πολῖται] Λαρισαῖοι. τούτου δὲ ὑμῖν
αἴτιός ἐστι Γοργίας· ἀφικόμενος γὰρ εἰς τὴν πόλιν ἐραστὰς
ἐπὶ σοφίᾳ εἴληφεν Ἀλευαδῶν τε τοὺς πρώτους, ὧν ὁ σὸς
ἐραστής ἐστιν Ἀρίστιππος,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Θετταλῶν. καὶ                5
δὴ καὶ τοῦτο τὸ ἔθος ὑμᾶς ἔιθικεν, ἀφόβως τε καὶ μεγαλο-
πρεπῶς ἀποκρίνεσθαι ἐάν τίς τι ἔρηται, ὥσπερ εἰκὸς τοὺς
εἰδότας, ἅτε καὶ αὐτὸς παρέχων αὑτὸν ἐρωτᾶν τῶν Ἑλλήνων         c
τῷ βουλομένῳ ὅτι ἄν τις βούληται, καὶ οὐδενὶ ὅτῳ οὐκ
ἀποκρινόμενος.
메논, 이전에는 테살리아인들이 헬라스인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았고 승마술에서도 부에서도 경탄을 받았으나, 오늘날에는,
내게 여겨지기로는, 지혜에서도 또한 그러하며, 자네의 동료
아리스팁포스의 [시민들인] 라리사인들이 특히 더할 나위 없다네.
그대들에게 이런 일의 장본인은 고르기아스이시지. 왜냐하면
그 분께서 그 나라에 당도하시어 지혜를 향한 구애자들로서
알레우아스 가문의 첫째 가는 사람들을, 자네의 연인인
아리스팁포스가 그 중 하나인 이들을, 그리고 그 밖의 테살리아인들
일부도 사로잡으셨기 때문이라네. 더욱이 그 분께서 이러한 관습을
그대들에게 정착시키신 바, 누가 무엇을 묻든 두려움 없이 대범하게
답하기를, 마치 아는 자들이 대답할 법한 그런 식으로 답하는 것이고,
이는 그 분께서 헬라스인들 무엇이든 묻기를 바라는 자라면 그것을
묻도록 그 바라는 자에게 제 자신을 내놓으시며, 어느 누구에게도
답을 하지 않는 일이 없으셨기에 그리 되었지.

> ὑμῖν: Cambridge. 30.49, 30.53.
> [πολῖται] 버넷이 배제. 이에 따라 F 사본 Λαρισαῖοι 선택.
B T W 판본 Λαρισαίου의 경우 수식 관계가 약간 어색해진다.
("라릿사인인 아리스팁포스의 시민들" 보다는 "아리스팁포스의
라릿사 시민들"로.)
> ἀφικόμενος: Smyth. 1926. Resultative Aorist.―
In contrast to the imperfect (and present) the aorist denotes
the result, end, or effect of an action.
Aorist 관련. Cf., The Cambridge Grammar 419쪽 
Non-Past Uses of the Aorist. 33.31-33.33.
Rijksbaron 28쪽 8.3.2. The aorist indicative of performative verbs.
> Καὶ δὴ καί: Denniston 255쪽. after heavy stops.
> ὥσπερ εἰκός (ἐστιν ἀποκρίνεσθαι) τοὺς εἰδότας.
> ἐρωτᾶν : Cambridge Grammar. 51.16. Purpose or Result. Final-consecutive.
               Smyth. 2008-2011. Infinitive of Purpose and Result.

                      ἐνθάδε δέ, ὦ φίλε Μένων, τὸ ἐναντίον
περιέστηκεν· ὥσπερ αὐχμός τις τῆς σοφίας γέγονεν, καὶ κιν-
δυνεύει ἐκ τῶνδε τῶν τόπων παρ᾿ ὑμᾶς οἴχεσθαι ἡ σοφία. εἰ        71a
γοῦν τινα ἐθέλεις οὕτως ἐρέσθαι τῶν ἐνθάδε, οὐδεὶς ὅστις οὐ
γελάσεται καὶ ἐρεῖ· "Ὦ ξένε, κινδυνεύω σοι δοκεῖν μακάριός
τις εἶναι―ἀρετὴν γοῦν εἴτε διδακτὸν εἴθ᾿ ὅτῳ τρόπῳ παρα-
γίγνεται εἰδέναι―ἐγὼ δὲ τοσοῦτον δέω εἴτε διδακτὸν εἴτε                5
μὴ διδακτὸν εἰδέναι, ὠς<ὥστ᾿> οὐδὲ αὐτὸ ὅτι ποτ᾿ ἐστὶ τὸ παράπαν
ἀρετὴ τυγχάνω εἰδώς."
그런데 이곳에서는, 친애하는 메논, 그와 반대되는 관습이
자리잡았다네. 지혜의 어떤 가뭄과 같은 것이 생겼던지라, 그래서
여기 이 자리들로부터 그대들 곁으로 지혜가 이주한 것일지도
모르겠군. 어쨌든 만일 이곳 사람들 중 누군가에게 자네가
그런 식으로 묻기를 바란다면, 웃음을 터뜨리며 이리 말하지 않는
자는 그 누구도 없을 걸세. "외지 손님이여, 당신께는 제가 무슨
복 받은 사람이라고 여겨지는지도 모르겠소. 어쨌든 덕을, 그게
가르쳐지는 것인지든 무슨 방식으로든 곁하여 생겨나는지든
안다고 말이오. 그런데 저는 다른 건 다 제쳐두고 도대체 덕이 
무엇인지 바로 그것조차 실은 알지를 못하는 한에서, 그 만큼
그것이 가르쳐지는 것인지도 가르쳐지지 않는 것인지도 아는
일에서 멀리 있습니다(부족합니다)."
> "ἀρετὴν"의 형태가 acc.인 이유: 본래 εἴτε 안에서 nom.이어야 하나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εἰδέναι의 목적어로 취급되었다. prolepsis.
> "ὥστ᾿": B T W 는 ὡς. 후자의 경우 τοσοῦτον에 연결될 수 있을 듯.
"그런데 저는 그것이 가르쳐지는 것인지도 가르쳐지지 
않는 것인지도 아는 일에서는 그 만큼이나 멀리 있어서, 다른 건 
다 제쳐두고 도대체 덕이 무엇인지 바로 그것조차 실은 알지를 못합니다."
"ὥστ᾿"로 읽을 경우 속성을 모르고 그 결과 본질을 모르게 된다는 뜻.
"ὡς(in the sense as much as or according as.)"로 읽을 경우 본질을
모르는 한에서 그 만큼 속성을 모른다는 뜻. 

Ἐγὼ οὖν καὶ αὐτός, ὦ Μένων, οὕτως ἔχω· συμπένομαι                  b
τοῖς πολίταις τούτου τοῦ πράγματος, καὶ ἐμαυτὸν κατα-
μέμφομαι ὡς οὐκ εἰδὼς περὶ ἀρετῆς τὸ παράπαν· ὃ δὲ μὴ
οἶδα τί ἐστιν, πῶς ἂν ὁποῖόν γέ τι εἰδείην; ἢ δοκεῖ σοι
οἷόν τε εἶναι, ὅστις Μένωνα μὴ γιγνώσκει τὸ παράπαν ὅστις             5
ἐστίν, τοῦτον εἰδέναι εἴτε καλὸς εἴτε πλούσιος εἴτε καὶ
γενναῖός ἐστιν, εἴτε καὶ τἀναντία τούτων; δοκεῖ σοι οἷόν τ᾿
εἶναι;
그러니 나 자신으로서도, 메논, 그렇다네. 이러한 사안(문제)에 
대해서는 이 시민들과 함께 빈곤한 와중이고, 무엇보다도 
덕에 관련해서 알지 못하기에 내 자신을 책잡고 있지. 그런데 
무엇인지를 내가 알지 못하는 바의 것을, 그게 어떠한 것일지는 
어떻게 조금이라도 내가 알 수 있겠는가? 아니면 자네에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 여겨지는가? 누구든 메논이 좌우간 
누군지를 알지 못하는 자, 이런 자가 메논이 아름다운 자인지
부유한 자인지 또한 고귀한 자인지도 안다는 것이, 이런 것들과
반대되는지까지도 안다는 게 말일세. 자네에겐 있을 수 있다
여겨지는가?
> Smyth. 2494. CG. 50.
ΜΕΝ. Οὐκ ἔμοιγε. ἀλλὰ σύ, ὦ Σώκρατες, ἀληθῶς
οὐδ᾿ ὅτι ἀρετή ἐστιν οἶσθα, ἀλλὰ ταῦτα περὶ σοῦ καὶ οἴκαδε             c
ἀπαγγέλλωμεν;
적어도 제겐 그리 여겨지지 않습니다. 허나, 소크라테스,
당신께서 덕이 무엇인지도 참으로 알지 못하시며, 당신과 관련하여
이런 일들을 저희 고향에도 우리가 전하도록 할까요?                           //210309
> 71c2 ἀπαγγέλλωμεν Cf. CG 34.8 항목 Deliberative 
Subjunctive (in Questions); Smyth 1805 항목.//

ΣΩ. Μὴ μόνον γε, ὦ ἑταῖρε, ἀλλὰ καὶ ὅτι οὐδ᾿ ἄλλῳ πω
ἐνέτυχον εἰδότι, ὡς ἐμοὶ δοκῶ.
그것만 전하지 말 뿐만 아니라, 이보게, 내게 여겨지기로는, 여지껏
그 밖에 아는 이를 만난 적도 없다고도 전해주게나.
> 71c3 μή: prohibitive subjunctive 중복 생략의 영향.
> 71c4 ὡς ἐμοὶ δοκῶ: Smyth 2992. Relative ὡς as an Adverb, parenthetical.
   CG. 57.1; cf. 50.37
> 71c4 ἐνέτυχον: Smyth 1927. Complexive Aorist. ―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to survey at a glance
   the course of a past action from beginning to end.
   It may sum up the result of a preceding narrative.
   The complexive aorist appears also in other moods than the indicative.

ΜΕΝ. Τί δέ; Γοργίᾳ οὐκ ἐνέτυχες ὅτε ἐνθάδε ἦν;                             5
헌데 어떻습니까? 당신께서는 고르기아스께서 이곳에
계실 적에 만나지 않으셨습니까?

ΣΩ. Ἔγωγε.
나야 만나 뵈었지.

ΜΕΝ. Εἶτα οὐκ ἐδόκει σοι ἐιδέναι;
그리고 나서도 당신께는 그 분께서 아신다고 여겨지질
않았나요?

ΣΩ. Οὐ πάνυ εἰμὶ μνήμων, ὦ Μένων, ὥστε οὐκ ἔχω
εἰπεῖν ἐν τῷ παρόντι πῶς μοι τότε ἔδοξεν. ἀλλ᾿ ἴσως
ἐκεῖνός τε οἶδε, καὶ σὺ ἃ ἐκεῖνος ἔλεγε· ἀνάμνησον οὖν                    10
με πῶς ἔλεγεν. εἰ δὲ βούλει, αὐτὸς εἰπέ· δοκεῖ γὰρ δήπου                d
σοὶ ἅπερ ἐκείνῳ.
내가 썩 기억력이 좋지는 못한지라, 메논, 그래서 그 때
내게 어찌 여겨졌는지 당장에 이야기해주지는 못하겠네.
허나 저 분께서도 아마 아셨던 듯하고, 자네도 저 분께서
말씀하셨던 것들을 아는 듯하군. 그러니 그 분께서 어찌
말씀하셨었는지 내게 상기시켜주게나. 만일 그래도 좋다면,
자네 자신이 이야기해주게. 왜냐하면 저 분께 여겨지는 바로
그대로 분명 자네에게 그리 여겨지니 말이지.
> 71c8 ὥστε: Smyth 2249-2278. CG 46.1-46.11. Result Clauses.
> 71c10 ἀνάμνησον: Smyth. 1864. The Tenses Outside of the Indicative,
Imperative. The imperative always implies future time. The tenses
do not refer to differences of time, and denote only the stage of the action.
b. Aorist (simple occurrence).

ΜΕΝ. Ἔμοιγε.
적어도 제겐 그리 여겨지지요.

ΣΩ. Ἐκεῖνον μὲν τοίνυν ἐῶμεν, ἐπειδὴ καὶ ἄπεστιν· σὺ
δὲ αὐτός, ὦ πρὸς θεῶν, Μένων, τί φῂς ἀρετὴν εἶναι; εἶπον               5
καὶ μὴ φθονήσῃς, ἵνα εὐτυχέστατον ψεῦσμα ἐψευσμένος ὦ,
ἂν φανῇς σὺ μὲν εἰδὼς καὶ Γοργίας, ἐγὼ δὲ εἰρηκὼς μηδενὶ
πώποτε εἰδότι ἐντετυχηκέναι.
그러니 저 분은 우리가 놓아 드리도록 하세, 부재중이기도
하시니. 허나 자네 자신은, 신들께 대고, 메논, 무엇을 덕이라고
주장하는가? 야박하게 굴지 말고 이야기해 주게나, 내가 가장
다행스러운 거짓을 범한 사람이도록, 자네는 자네와
고르기아스께서는 아는 것으로 드러나 보인 반면에, 나는 아직껏
단 한 번도 아는 사람이라고는 단 한 사람도 만난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던 것으로 드러날 경우에 말일세. 
> 71d4 ἐῶμεν: CG 34.6; Smyth 1797-1799. Hortatory Subjunctive.
> 71d5 μὴ φθονήσῃς: CG 34.7; Smyth 1800. Prohibit Subjunctive. 
   The subjunctive (in the second and third persons of the aorist)
   is often used to express prohibitions (negative μή)

> 71d6 ἵνα: 71d6 ἵνα: LSJ ἵνα B Final Conj. I 1 b after historical tenses of ind. //

                Goodwin <Greek Grammar> 1369, 1370; Smyth 2197-2199; CG 45.3 note 1.

> 71d7 ἄν: ἐάν (so early Attic Inscrr., as IG 12.3.20, εἰάν sts. after B.C. 400,
ib.22.28.17, cf. PEleph. 1.8,10 (iv B.C.)), also contr. ἤν and ἄν, v. ἤν, ἄν
(B) [ᾱ], which by crasis with καί become κἄν:—
1. A if haply, if, regularly folld. by subj.: for its use and for examples,
v. εἰ B. ΙΙ, and ἄν (A) B.Ι.1in Hellenistic and l II late Greek,
= ἄν after relative Pronouns and Conjunctions.
> 71d7 μηδενί: ἄν 조건절 가정적 상황에서의 부정.

ΜΕΝ. Ἀλλ᾿ οὐ χαλεπόν, ὦ Σώκρατες, εἰπεῖν. πρῶτον                       e
μέν, εἰ βούλει ἀνδρὸς ἀρετήν, ῥᾴδιον, ὅτι αὕτη ἐστὶν ἀνδρὸς
ἀρετή, ἱκανὸν εἶναι τὰ τῆς πόλεως πράττειν, καὶ πράττοντα
τοὺς μὲν φίλους εὖ ποιεῖν, τοὺς δ᾿ ἐχθροὺς κακῶς, καὶ αὐτὸν
εὐλαβεῖσθαι μηδὲν τοιοῦτον παθεῖν. εἰ δὲ βούλει γυναικὸς                5
ἀρετήν, οὐ χαλεπὸν διελθεῖν, ὅτι δεῖ αὐτὴν τὴν οἰκίαν εὖ
οἰκεῖν, σώζουσάν τε τὰ ἔνδον καὶ κατήκοον οὖσαν τοῦ ἀνδρός.            //210316
καὶ ἄλλη ἐστὶν παιδὸς ἀρετή, καὶ θηλείας καὶ ἄρρενος, καὶ
πρεσβυτέρου ἀνδρός, εἰ μὲν βούλει, ἐλευθέρου, εἰ δὲ βούλει,
δούλου. καὶ ἄλλαι πάμπολλαι ἀρεταί εἰσιν, ὥστε οὐκ                   72a
ἀπορία εἰπεῖν ἀρετῆς πέρι ὅτι ἐστίν· καθ᾿ ἑκάστην γὰρ
τῶν πράξεων καὶ τῶν ἡλικιῶν πρὸς ἕκαστον ἔργον ἑκάστῳ
ἡμῶν ἡ ἀρετή ἐστιν, ὡσαύτως δὲ οἶμαι, ὦ Σώκρατες, καὶ ἡ
κακία.                                                                                    5
그러시다면 말씀드리기 어렵지 않습니다, 소크라테스. 첫째로는,
만일 사내의 덕을 말하기를 바라신다면, 이런 것이 사내의 덕이라고
말하기는 쉬운 일이지요, 나랏일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자인 것,
또한 그런 일들을 수행하며 친구들에게는 잘 대해주고, 적들에게는
나쁘게 대하기에도, 그리고 이런 종류의 일을 결코 겪지 않게끔
스스로 신중하게 굴기에도 충분한 자인 것이라고 말입니다. 반면에
만일 여인의 덕을 말하기를 바라신다면, 상술하기에 어렵지 않으니, 
그녀가 가정을 잘 관리해야 하며, 집안일들을 건사하면서도 지아비에게
귀기울임으로써 그리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덕은 또
그 외의 것이니, 여자아이의 덕이나 남자아이의 덕이나 그러하며,
나이 든 사내의 덕도, 또 바라신다면 자유인의 덕도, 달리 바라신다면
노예의 덕도 그렇습니다. 그 밖에도 덕들이란 무수히 여럿이고,
그래서 덕에 관하여 그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기에 곤란한
점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덕은 각각의 행위와 연령에 따라
각각의 기능에 관련해 우리 각자를 위한 것이고, 제 생각에는,
소크라테스, 악덕 또한 그 만큼 여러가지입니다.
> 71e1 ἀλλά: Denniston 10쪽 (6) Assentient. This use is first sight
diamentrically opposed to the adversative. But in fact assent may
include the idea of opposition in two contrary ways.
(a) Agreemnet is presented as self-evident and inevitable.
The speaker not only agrees, but repudiates the very idea that
dissent is possible. [...] This force of ἀλλά is most clearly present
where a question precedes: the particle protests, in effect, against
the asking of a superfluous question. (b) Agreement is presented,
not as self-evident, but as wrung from the speaker malgre lui.
ἀλλά then points the contrast between the assent given of it.
In (a) 'Why', in (b) 'Well' is usually the best translation. ...
> 71e2 ἀνδρὸς ἀρετήν: 형용사의 서술적 용법으로 위치를 설정함으로써
정관사 "ἡ"의 사용을 의도적으로 피한 것일 수 있다. by Jung.
> 71e3 ἱκανὸν εἶναι: CG 51.9. The dynamic infinitive is also used
to complement certain adjectives and nouns with meanings similar
to those listed above, i.e. expressing ability, possibility, need, desire, etc.
Cf., 51.8-51.18. Dynamic Infinitives.

> ἔργον 관련. 메논의 경우 '기능'은 신분제와 가부장제의 분류를 따라 배치된다.

반면 플라톤은 인간 자체의 기능이 문제시된다. by Jung.
-蟲-

Πρῶτον μὲν δὴ πῦρ καὶ γῆ καὶ ὕδωρ καὶ ἀὴρ ὅτι σώματά

ἐστι, δῆλόν που καὶ παντί· τὸ δὲ τοῦ σώματος εἶδος πᾶν                              5

καὶ βάθος ἔχει. τὸ δὲ βάθος αὖ πᾶσα ἀνάγκη τὴν ἐπίπεδον

περιειληφέναι φύσιν· ἡ δὲ ὀρθὴ τῆς ἐπιπέδου βάσεως ἐκ

τριγώνων συνέστηκεν. 

그래서 우선은 불과 흙과 물과 공기가 물체들로 있다는 점은,

어쨌든 모든 이들에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물체의 형상은

모두 깊이 또한 지니지요. 그런데 이번엔 깊이는 면으로 된

본성이 감싼다는 것이 전적으로 필연적입니다. 그런데 면으로

된 [입체의] 밑면의 직선적인 본성은 삼각형들로부터 구성되죠.

                              τὰ δὲ τρίγωνα πάντα ἐκ δυοῖν ἄρ-

χεται τριγώνοιν, μίαν μὲν ὀρθὴν ἔχοντος ἑκατέρου γωνίαν,                       d

τὰς δὲ ὀξείας· ὧν τὸ μὲν ἕτερον ἑκατέρωθεν ἔχει μέρος

γωνίας ὀρθῆς πλευραῖς ἴσαις διῃρημένης, τὸ δ᾿ ἕτερον ἀνίσοις

ἄνισα μέρη νενεμημένης. 

그런데 모든 삼각형들은 두 가지의 삼각형들로부터 시작하니,

그 둘 각각이 한편으로는 하나의 직-각을, 다른 한편으로는 

예각들을 지닙니다. 그 둘 중 한편은 같은 길이의 빗변들에 의해

분할된 직각의 부분을 양편 각각에 지니는 것이고, 다른 한편은

불균등한 [빗변인] 것들에 의해 배분된 [직각인] 것의 불균등한

부분들을 지니지요.

                                 ταύτην δὴ πυρὸς ἀρχὴν καὶ τῶν

ἄλλων σωμάτων ὑποτιθέμεθα κατὰ τὸν μετ᾿ ἀνάγκης εἰκότα                         5

λόγον πορευόμενοι· τὰς δ᾿ ἔτι τούτων ἀρχὰς ἄνωθεν θεὸς

οἶδεν καὶ ἀνδρῶν ὃς ἂν ἐκείνῳ φίλος ᾖ. 

                         불과 그 외의 물체들의 이러한 시초를 우리는

필연을 동반하는 모상적인 말에 따라 진행하며 가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의 더 위로부터의 시초들은 신께서 그리고 인간들

중 저 분께 친애로울 이가 일찍이 알고 있습니다.

> 가정하는 전제보다 더 상위의 차원에서의 시초들은...

   『국가』에서 선분 비유와 관련성이 엿보인다. 가정이라든지

그 위라든지...

                                                    δεῖ δὴ λέγειν ποῖα

κάλλιστα σώματα γένοιτ᾿ ἂν τέτταρα, ἀνόμοια μὲν ἑαυτοῖς,                        e

δυνατὰ δὲ ἐξ ἀλλήλων αὐτῶν ἄττα διαλυόμενα γίγνεσθαι·

τούτου γὰρ τυχόντες ἔχομεν τὴν ἀλήθειαν γενέσεως πέρι

γῆς τε καὶ πυρὸς τῶν τε ἀνὰ λόγον ἐν μέσῳ. 

                                                             그래서 어떤

것들이 가장 아름다운 네 가지 물체들이 될 수 있을지 말해야

합니다. 자신들끼리는 안-마찬가지인 것들이지만, 서로로부터

그들 중 일부로 해체되어 생겨날 수 있는 것들을 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일에 성공할 때 흙의 생성이든 불의 생성이든

비율에 따라 중간에 속하는 것들의 생성이든 그에 관련한 진리를

가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여기에 앞서서는 필연에 따른 설명들이 제시되었고, 여기에서부터

'가장 아름다운 것들'의 논의가 시작된다. 이것이 앞서는 필연, 이후는

아름다움-지성이라는 논의의 두 측면으로 이해할 여지가 생긴다. by Kang.

                                                          τόδε γὰρ

οὐδενὶ συγχωρησόμεθα, καλλίω τούτων ὁρώμενα σώματα                           5

εἶναί που καθ᾿ ἓν γένος ἕκαστον ὄν. τοῦτ᾿ οὖν προθυμητέον,

τὰ διαφέροντα κάλλει σωμάτων τέτταρα γένη συναρμό-

σασθαι καὶ φάναι τὴν τούτων ἡμᾶς φύσιν ἱκανῶς εἰληφέναι.

                                               왜냐하면 다음의 점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우리가 허용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것들보다 더 아름다운 가시적인 물체들이 어딘가에 하나씩

각각의 유인 채로 있다는 점에 대해 말입니다. 그러니 이 일에

열의를 보여야만 합니다, 아름다움으로 두드러지는 네 부류의

물체들을 함께 조화시키고 또한 이것들의 본성을 우리가 충분히

파악하였다고 주장하도록 하는 일에 말입니다.

τοῖν δὴ δυοῖν τριγώνοιν τὸ μὲν ἰσοσκελὲς μίαν εἴληχεν                          54a1

φύσιν, τὸ δὲ πρόμηκες ἀπεράντους· προαιρετέον οὖν αὖ τῶν

ἀπείρων τὸ κάλλιστον, εἰ μέλλομεν ἄρξεσθαι κατὰ τρόπον.

                                                            그럼 두 삼각형

중 이등변인 쪽은 단일한 본성을 품부받았고, 부등변인 쪽은

무한한 본성들을 품부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다시 그 무한한 것들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을 선택해야만 하지요, 제대로 된 방식으로

우리가 장차 일을 시작하려면 말입니다.

ἂν οὖν τις ἔχῃ κάλλιον ἐκλεξάμενος εἰπεῖν εἰς τὴν τούτων

σύστασιν, ἐκεῖνος οὐκ ἐχθρὸς ὢν ἀλλὰ φίλος κρατεῖ· τιθέ-                            5

μεθα δ᾿ οὖν τῶν πολλῶν τριγώνων κάλλιστον ἕν, ὑπερβάντες

τἆλλα, ἐξ οὗ τὸ ἰσόπλευρον τρίγωνον ἐκ τρίτου συνέστηκεν.

                                                   그리하여 누군가가

그것들의 구성 쪽으로 더 아름다운 것을 선정하여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면, 저 자는 적으로서가 아니라 친구로서 우리를 제압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여러 삼각형들 중 가장 아름다운 하나를

가정하니, 그 밖의 것들은 넘어가면서 그리하며, 등변 삼각형이

그 삼각형들로부터 세 번째 것으로부터 구성된 바의 것을 상정합니다.

διότι δέ, λόγος πλείων· ἀλλὰ τῷ τοῦτο ἐλέγξαντι καὶ ἀνευ-                        b

ρόντι δὴ οὕτως ἔχον κεῖται φίλια τὰ ἆθλα. προῃρήσθω

δὴ δύο τρίγωνα ἐξ ὧν τό τε τοῦ πυρὸς καὶ τὰ τῶν ἄλλων

σώματα μεμηχάνηται, τὸ μὲν ἰσοσκελές, τὸ δὲ τριπλῆν κατὰ

δύναμιν ἔχον τῆς ἐλάττονος τὴν μείζω πλευρὰν ἀεί. τὸ                                5

δὴ πρόσθεν ἀσαφῶς ῥηθὲν νῦν μᾶλλον διοριστέον. 

그런데 그 이유는, 설명이 더 많지요. 허나 그 점을 논박하거나

사정이 그러하다고 지적하는 자에게는 친애로운 경쟁이

자리합니다. 그럼 불의 물체도 그 밖의 것들의 물체들도 그로부터

고안되어 나온 그러한 두 가지 삼각형으로, 한편에서는 등변인

것이, 다른 편에서는 제곱에 따라 더 작은 변에 대해 세 배가

되는 더 큰 변을 언제나 지니는 것이 선택된 것으로 합시다.

그럼 앞서 불확실하게 언급된 것이 이제 훨씬 더 확실하게

규정되어야만 합니다.

                                                                   τὰ γὰρ

τέτταρα γένη δι᾿ ἀλλήλων εἰς ἄλληλα ἐφαίνετο πάντα γέ-

νεσιν ἔχειν, οὐκ ὀρθῶς φανταζόμενα· γίγνεται μὲν γὰρ ἐκ

τῶν τριγώνων ὧν προῃρήμεθα γένη τέτταρα, τρία μὲν ἐξ                         c

ἑνὸς τοῦ τὰς πλευρὰς ἀνίσους ἔχοντος, τὸ δὲ τέταρτον ἓν

μόνον ἐκ τοῦ ἰσοσκελοῦς τριγώνου συναρμοσθέν. 

                             왜냐하면 그 네 유들이 서로를 통해

그리고 서로를 향해 모두 다 생성을 지니는 것처럼 나타났는데,

옳지 않게 나타났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겨나기로는 우리가

앞서 선정한 그 삼각형들로부터 네 가지 유들이 생기지만, 셋은

부등변들을 지니는 한 가지 것으로부터 생겨나고, 네 번째 것

오직 그 하나만 등변 삼각형을 통해 구성되니 말입니다.

                                                                  οὔκουν

δυνατὰ πάντα εἰς ἄλληλα διαλυόμενα ἐκ πολλῶν σμικρῶν

ὀλίγα μεγάλα καὶ τοὐναντίον γίγνεσθαι, τὰ δὲ τρία οἷόν τε·                         5

ἐκ γὰρ ἑνὸς ἅπαντα πεφυκότα λυθέντων τε τῶν μειζόνων

πολλὰ σμικρὰ ἐκ τῶν αὐτῶν συστήσεται, δεχόμενα τὰ προσ-

ἠκοντα ἑαυτοῖς σχήματα, καὶ σμικρὰ ὅταν αὖ πολλὰ κατὰ

τὰ τρίγωνα διασπαρῇ, γενόμενος εἷς ἀριθμὸς ἑνὸς ὄγκου                           d

μέγα ἀποτελέσειεν ἂν ἄλλο εἶδος ἕν.                                       //210519

그러므로 모든 것들이 서로들에게로 해체되어서 여러 작은

것들로부터 소수의 거대한 것들 또 그 반대로도 생성될 수

있는 게 아니라, 세 가지 것들이 그럴 수 있는 것들입니다.

왜냐하면 그 [세 가지 것들] 모두는 본성상 하나(한 종류인

부등변 삼각형)로부터 유래하였기에 더 큰 것들이 해체될

때에도 여러 작은 것들은 같은 것들로 구성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에게 적합한 형태들을 수용함으로써 말입니다. 그리고

여러 작은 것들이 다시 삼각형들을 따라 흩어질 때에도, 하나의

입체에 대한 하나의 수가 됨으로써 또 다른 거대한 하나의 형상을

완성시켜낼 수 있을 테니까요.

                                                ταῦτα μὲν οὖν λελέχθω

περὶ τῆς εἰς ἄλληλα γενέσεως· οἷον δὲ ἕκαστον αὐτῶν

γέγονεν εἶδος καὶ ἐξ ὅσων συμπεσόντων ἀριθμῶν, λέγειν

ἂν ἑπόμενον εἴη. ἄρξει δὴ τό τε πρῶτον εἶδος καὶ σμικρό-                           5

τατον συνιστάμενον, στοιχεῖον δ᾿ αὐτοῦ τὸ τὴν ὑποτείνουσαν

τῆς ἐλάττονος πλευρᾶς διπλασίαν ἔχον μήκει· 

                                    그러므로 상호적인 생성에 관련하여

이런 점들이 논해졌다 칩시다. 그런데 그것들의 각각이 어떤 형상으로

생성되었고 또 얼만큼 결합된 수들을 통해 생성되었는지, 논하는

일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최초의 형상이자 최소인 것이 구성되기

시작할 것이고, 그런데 더 짧은 변에 대해 길이가 두 배인 빗변을

가지는 것[삼각형]이 그 형상의 요소일 것입니다.

                                                            σύνδυο δὲ

τοιούτων κατὰ διάμετρον συντιθεμένων καὶ τρὶς τούτου

γενομένου, τὰς διαμέτρους καὶ τὰς βραχείας πλευρὰς εἰς                           e

ταὐτὸν ὡς κέντρον ἐρεισάντων, ἓν ἰσόπλευρον τρίγωνον ἐξ ἓξ

τὸν ἀριθμὸν ὄντων γέγονεν. 

그런데 이러한 것들 한 짝이 대각선을 따라 결합되고 이것이

세 차례 이루어지면, 그 대각선들과 짧은 변들이 중점으로서의

같은 점으로 기울여서, 여섯 개로 있는 삼각형들로 이루어진

수적으로 하나의 등변 삼각형이 생성됩니다.

                                      τρίγωνα δὲ ἰσόπλευρα συνιστά-

μενα τέτταρα κατὰ σύντρεις ἐπιπέδους γωνίας μίαν στερεὰν

γωνίαν ποιεῖ, τῆς ἀμβλυτάτης τῶν ἐπιπέδων γωνιῶν ἐφεξῆς                    55a1

γεγονυῖαν· τοιούτων δὲ ἀποτελεσθεισῶν τεττάρων πρῶτον

εἶδος στερεόν, ὅλου περιφεροῦς διανεμητικὸν εἰς ἴσα μέρη

καὶ ὅμοια, συνίσταται. 

                                                      그런데 등변 삼각형들

네 개가 세 면이 합쳐지는 모서리들을 따라 함께 구성되면 단일한 

입체각을 만듭니다. 면각들 중 최대 둔각 다음에 오는 각으로서

생성된 그러한 각을 말이지요. 그런데 이런 입체각들이 네 개

완성되어 나올 때 처음으로 입체 형상이, 외접구 전체를 같은

크기의 유사한(같은) 부분들로 분할가능한 것으로서, 구성됩니다.

> 55a1 τῆς ἀμβλυτάτης ... ἐφεξῆς: 무한히 수평에 가까운 그러나 수평은

아니고 여전히 각인 것(τῆς ἀμβλυτάτης)의 바로 다음 것(수평, 180º).

무한과 극한값, 경계 등에 대한 생각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표현이다.

                              δεύτερον δὲ ἐκ μὲν τῶν αὐτῶν

τριγώνων, κατὰ δὲ ἰσόπλευρα τρίγωνα ὀκτὼ συστάντων,                             5

μίαν ἀπεργασαμένων στερεὰν γωνίαν ἐκ τεττάρων ἐπιπέδων·

καὶ γενομένων ἓξ τοιούτων τὸ δεύτερον αὖ σῶμα οὕτως ἔσχεν

τέλος. 

두 번째 형상은 똑같은 삼각형들로부터, 그런데 여덟 개의

등변 삼각형들을 따라 구성된 그런 삼각형들로부터, 네 개의

면들로부터 단일한 입체각을 완성해내는 삼각형들로부터

나옵니다. 이러한 입체각들이 여섯 개 생성되면 이번엔 두 번째

물체가 그런 식으로 완성을 봅니다.

        τὸ δὲ τρίτον ἐκ δὶς ἑξήκοντα τῶν στοιχείων συμ-

παγέντων, στερεῶν δὲ γωνιῶν δώδεκα, ὑπὸ πέντε ἐπιπέδων                      b

τριγώνων ἰσοπλεύρων περιεχομένης ἑκάστης, εἴκοσι βάσεις

ἔχον ἰσοπλεύρους τριγώνους γέγονεν. 

                                           그런데 세 번째 형상은

60 개씩 두 번 결합된 요소 삼각형들로부터, 12 개의

입체각들, 그 각각이 등변 삼각형들의 다섯 개 면들에 의해 

둘러싸인 그러한 입체각들로부터, 20 개의 밑면인 등변삼각형들을

지니는 것으로 생성됩니다.

                                                  καὶ τὸ μὲν ἕτερον

ἀπήλλακτο τῶν στοιχείων ταῦτα γεννῆσαν, τὸ δὲ ἰσοσκελὲς

τρίγωνον ἐγέννα τὴν τοῦ τετάρτου φύσιν, κατὰ τέτταρα                              5

συνιστάμενον, εἰς τὸ κέντρον τὰς ὀρθὰς γωνίας συνάγον,

ἓν ἰσόπλευρον τετράγωνον ἀπεργασάμενον· 

                                 그래서 요소 삼각형들 중 다른 한쪽은

이러한 것들을 산출하고서 빠져 나오고, 직각이등변삼각형은

네 번째 형상의 본성을 산출하니, 네 개씩 결합됨으로써, 중점을

향해 직각들을 모아서, 단일한 등변사각형을 완성해냄으로써

그리합니다.

                                                           ἓξ δὲ τοιαῦτα

συμπαγέντα γωνίας ὀκτὼ στερεὰς ἀπετέλεσεν, κατὰ τρεῖς                          c

ἐπιπέδους ὀρθὰς συναρμοσθείσης ἑκάστης· τὸ δὲ σχῆμα τοῦ

συστάντος σώματος γέγονεν κυβικόν, ἓξ ἐπιπέδους τετρα-

γώνους ἰσοπλεύρους βάσεις ἔχον. 

                그런데 이러한 사각형들 여섯 개가 결합하여

여덟 개의 입체각을 완성해내니, 그 각각의 입체각이 세 개 씩의

수직 면각들을 따라 조합됨으로써 그리 합니다. 그런데 그 구성된

물체의 형태는 입방체, 여섯 개의 면들로서 등변사각형들을

밑면으로 지니는 것이 됩니다.

                                            ἔτι δὲ οὔσης συστάσεως

μιᾶς πέμπτης, ἐπὶ τὸ πᾶν ὁ θεὸς αὐτῇ κατεχρήσατο ἐκεῖνο                             5

διαζωγραφῶν.

                                    그런데 여전히 다섯 번째가 되는

구조가 하나 있으니, 우주를 두고 그 신께서 이 구조를 사용하시어

저것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셨습니다.

 

Ἃ δή τις εἰ πάντα λογιζόμενος ἐμμελῶς ἀποροῖ πότερον

ἀπείρους χρὴ κόσμους εἶναι λέγειν ἢ πέρας ἔχοντας, τὸ μὲν

ἀπείρους ἡγήσαιτ᾿ ἂν ὄντως ἀπείρου τινὸς εἶναι δόγμα ὧν                         d

ἔμπειρον χρεὼν εἶναι, πότερον δὲ ἕνα ἢ πέντε αὐτοὺς ἀληθείᾳ

πεφυκότας λέγειν ποτὲ προσήκει, μᾶλλον ἂν ταύτῃ στὰς

εἰκότως διαπορήσαι. 

그래서 누군가가 만일 이 모든 것들을 조율된 방식으로 헤아리며 

모든 우주들이 무한하다고 말해야 하는지 아니면 한계들을 지니는

것들이라 말해야 하는지 난관에 빠진다면, 무한하다는 쪽은 경험이

있어야 하는 일들에 대해 진정으로 경험이 없는 어떤 이의 의견이라

생각할 테고, 그 우주들이 진리에서 본래적으로 하나라고 논하는

편이 어울릴지 아니면 다섯이라고 논하는 편이 도대체 어울릴지, 

차라리 이 지점에 멈추어 서서 난관에 빠지는 편이 그럴 듯합니다.

                            τὸ μὲν οὖν δὴ παρ᾿ ἡμῶν ἕνα αὐτὸν

κατὰ τὸν εἰκότα λόγον πεφυκότα μηνύει θεόν, ἄλλος δὲ εἰς                           5

ἄλλα πῃ βλέψας ἕτερα δοξάσει. καὶ τοῦτον μὲν μεθετέον,

τὰ δὲ γεγονότα νῦν τῷ λόγῳ γένη διανείμωμεν εἰς πῦρ καὶ

γὴν καὶ ὕδωρ καὶ ἀέρα. 

그러므로 우리쪽의 모상적인 논변에 따른 경우는 그것이 본성적으로

단일한 신이라 언명하고, 그 외의 사람은 여타의 것들을 어떤

식으론가 주목하여 다른 것들을 믿을 것입니다. 그럼 이런 자는

넘어가야 하고, 지금 논의에 따라 생성된 유들은 불과 흙과 물과

바람에 할당해 보도록 합시다.

                                γῇ μὲν δὴ τὸ κυβικὸν εἶδος δῶμεν·

ἀκινητοτάτη γὰρ τῶν τεττάρων γενῶν γῆ καὶ τῶν σωμάτων                      e

πλαστικωτάτη, μάλιστα δὲ ἀνάγκη γεγονέναι τοιοῦτον τὸ τὰς

βάσεις ἀσφαλεστάτας ἔχον· βάσις δὲ ἥ τε τῶν κατ᾿ ἀρχὰς

τριγώνων ὑποτεθέντων ἀσφαλεστέρα κατὰ φύσιν ἡ τῶν ἴσων

πλευρῶν τῆς τῶν ἀνίσων, τό τε ἐξ ἑκατέρου συντεθὲν ἐπί-                           5

πεδον ἰσόπλευρον ἰσοπλεύρου τετράγωνον τριγώνου κατά τε

μέρη καὶ καθ᾿ ὅλον στασιμωτέρως ἐξ ἀνάγκης βέβηκεν. 

                                      그럼 흙에는 입방체 형상을

부여하도록 하죠. 왜냐하면 네 유들 중 흙이 가장 안 움직이는

것이고 물체들 중에서 조형하기 좋은 것이며, 특히 가장 안정적인

밑면들을 지니는 것이 이런 것으로 생성된다는 것이 필연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초에 전제된 삼각형들인 밑면도 부등변

삼각형들의 밑면보다 등변삼각형들의 밑면이 본성에 따라 더욱

안정적이고, 양자로부터 조합된 평면의 경우에도 등변삼각형보다

등변사각형이 부분에 따라서도 전체에 따라서도 더욱 확정적인

방식으로 필연을 통해 귀결되었습니다.

                                                                         διὸ

γῇ μὲν τοῦτο ἀπονέμοντες τὸν εἰκότα λόγον διασῴζομεν,                       56a1

ὕδατι δ᾿ αὖ τῶν λοιπῶν τὸ δυσκινητότατον εἶδος, τὸ δ᾿

εὐκινητότατον πυρί, τὸ δὲ μέσον ἀέρι· καὶ τὸ μὲν σμικρό-

τατον σῶμα πυρί, τὸ δ᾿ αὖ μέγιστον ὕδατι, τὸ δὲ μέσον

ἀέρι· καὶ τὸ μὲν ὀξύτατον αὖ πυρί, τὸ δὲ δεύτερον ἀέρι, τὸ                          5

δὲ τρίτον ὕδατι. 

                                               이런 이유로 우리가

흙에는 이러한 형상을 할당함으로써 우리의 모상적인 논변을

보존합니다만, 이번엔 물에는 남은 것들 중에서 제일 어렵사리

운동하는 형상을 할당하고, 가장 동적인 형상은 불에, 그 중간

형상은 바람에 할당함으로써 그리 합니다. 또한 가장 작은

물체는 불에, 또 이번엔 가장 큰 물체는 물에, 그 중간 물체는

바람에 할당하지요. 그리고 가장 날카로운 물체는 이번엔

불에, 두 번째로 날카로운 것은 바람에, 세 번째는 물에

할당합니다.

                      ταῦτ᾿ οὖν δὴ πάντα, τὸ μὲν ἔχον ὀλιγίστας

βάσεις εὐκινητότατον ἀνάγκη πεφυκέναι, τμητικώτατόν τε

καὶ ὀξύτατον ὂν πάντῃ πάντων, ἔτι τε ἐλαφρότατον, ἐξ                            b

ὀλιγίστων συνεστὸς τῶν αὐτῶν μερῶν· τὸ δὲ δεύτερον

δευτέρως τὰ αὐτὰ ταῦτ᾿ ἔχειν, τρίτως δὲ τὸ τρίτον.                   //210529

               그리하여 실로 이러한 모든 것들을 두고, 가장 적은

면을 지니는 것은 본래적으로 가장 동적인 것임이 필연적이고,

모든 물체들 중에서 모든 면에서 가장 절삭력이 있으며 가장

날카로운 것이기에, 더욱이 가장 가벼운 것이기도 하니, 가장

적은 수의 똑같은 부분들로 구성되었기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것은 바로 그와 같은 상태를 두 번째가 되는 방식으로

지니며, 세 번째가 되는 방식으로는 세 번째 것이 그러함이 

필연적입니다.

                                                                    ἔστω δὴ

κατὰ τὸν ὀρθὸν λόγον καὶ κατὰ τὸν ἐικότα τὸ μὲν τῆς πυρα-

μίδος στερεὸν γεγονὸς εἶδος πυρὸς στοιχεῖον καὶ σπέρμα· τὸ                       5

δὲ δεύτερον κατὰ γένεσιν εἴπωμεν ἀέρος, τὸ δὲ τρίτον ὕδατος.

                  그래서 옳고도 모상적인 논변에 따라서 각뿔형의

입방체 형상이 불의 요소이자 종자로서 생성된 것으로 있다고 합시다.

생성에 따라 두 번째 것은 바람에 대해, 세 번째 것은 물에 대해

그렇다고 합시다.

πάντα οὖν δὴ ταῦτα δεῖ διανοεῖσθαι σμικρὰ οὕτως, ὡς καθ᾿

ἓν ἕκαστον μὲν τοῦ γένους ἑκάστου διὰ σμικρότητα οὐδὲν                        c

ὁρώμενον ὑφ᾿ ἡμῶν, συναθροισθέντων δὲ πολλῶν τοὺς ὄγκους

αὐτῶν ὁρᾶσθαι· καὶ δὴ καὶ τὸ τῶν ἀναλογιῶν περί τε τὰ

πλήθη καὶ τὰς κινήσεις καὶ τὰς ἄλλας δυνάμεις πανταχῇ

τὸν θεόν, ὅπῃπερ ἡ τῆς ἀνάγκης ἑκοῦσα πεισθεῖσά τε φύσις                          5

ὑπεῖκεν, ταύτῃ πάντῃ δι᾿ ἀκριβείας ἀποτελεσθεισῶν ὑπ᾿ αὐτοῦ

συνηρμόσθαι ταῦτα ἀνὰ λόγον.

                      그리하여 실로 이러한 모든 것들이 각 유의 각기

하나씩으로는 미세함으로 인하여 우리에 의해서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을 만큼, 그렇게 작은 것들이라 생각되어야 하고, 그런데 여럿이

함께 모인다면 그것들의 덩어리들이 보인다고 생각되어야 합니다.

더욱이 그 복수와 운동들 그리고 여타 능력들에 관련한 비율들의

경우 그 신께서 모든 곳에서, 필연의 본성 역시 자발적으로 설득되어

승복한, 바로 그 방식으로 모든 면에서 엄밀성을 통하여 그 분에

의해 완성되었기에 이것들을 비례에 따라 조화시키셨다고 생각되어야

합니다.

 

Ἐκ δὴ πάντων ὧνπερ τὰ γένη προειρήκαμεν ὧδ᾿ ἂν κατὰ

τὸ εἰκὸς μάλιστ᾿ ἂν ἔχοι. γῆ μὲν συντυγχάνουσα πυρὶ                               d

διαλυθεῖσά τε ὑπὸ τῆς ὀξύτητος αὐτοῦ φέροιτ᾿ ἂν, εἴτ᾿ ἐν

αὐτῷ πυρὶ λυθεῖσα εἴτ᾿ ἐν ἀέρος εἴτ᾿ ἐν ὕδατος ὄγκῳ τύχοι,

μέχριπερ ἂν αὐτῆς πῃ συντυχόντα τὰ μέρη, πάλιν συναρμο-

σθέντα αὐτὰ αὑτοῖς, γῆ γένοιτο―οὐ γὰρ εἰς ἄλλο γε εἶδος                           5

ἔλθοι ποτ᾿ ἂν―ὕδωρ δὲ ὑπὸ πυρὸς μερισθέν, εἴτε καὶ ὑπ᾿

ἀέρος, ἐγχωρεῖ γίγνεσθαι συστάντα ἓν μὲν πυρὸς σῶμα, δύο

δὲ ἀέρος· τὰ δὲ ἀέρος τμήματα ἐξ ἑνὸς μέρους διαλυθέντος                       e

δύ᾿ ἂν γενοίσθην σώματα πυρός. 

그래서 우리가 그것들에 관련하여 그 유들을 이야기한 모든

것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식으로 최대한 모상적인 상태가 될

것입니다. 흙은 불과 마주쳐서 그 불의 날카로움에 의해 해체되어

움직여질 것이고, 불 자체 속에서든 바람의 덩어리 속에서든

물의 덩어리 속에서든 해체되어 버릴 것이며, 그 흙의 부분들이

어디에선가 함께 마주치고, 다시 그것들이 자신들끼리 조화되어서,

흙이 될 때까지 그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도무지 다른 형상으로는

도달하지 못할 테니 말이지요. 그런데 물은 불에 의해 분절되면,

또는 바람에 의해서라도 그리 되면, 구성되었던 것들이 하나는

불의 물체로, 둘은 물의 물체로 생성되는 것을 허용해줍니다.

해체된 한 부분으로부터 분절되어 나온 바람의 부분들은 불의

물체들 둘로 생성될 것입니다.

                                            καὶ πάλιν, ὅταν ἀέρι πῦρ

ὕδασίν τε ἢ τινι γῇ περιλαμβανόμενον ἐν πολλοῖς ὀλίγον,

κινούμενον ἐν φερομένοις, μαχόμενον καὶ νικηθὲν κατα-

θραυσθῇ, δύο πυρὸς σώματα εἰς ἓν συνίστασθον εἶδος ἀέρος·                      5

καὶ κρατηθέντος ἀέρος κερματισθέντος τε ἐκ δυοῖν ὅλοιν καὶ

ἡμίσεος ὕδατος εἶδος ἓν ὅλον ἔσται συμπαγές. 

                             그리고 다시, 바람이나 물 또는 어떤

흙 같은 것이 많은 와중에 그 안에 소수의 불이 포괄될 때,

움직여지는 그 많은 것들 안에서 그 소수의 것이 운동할 때,

싸우다가 굴복당해 파편화될 때, 불에 해당하는 물체 둘이

단일한 바람의 형상으로 결합될 것입니다. 그리고 공기가

제압되고 깨져서 온전한 [공기의] 물체 둘과 절반으로부터

물의 형상 하나가 온전하게 결합된 것으로 있을 것입니다.

                                                             ὧδε γὰρ δὴ

λογισώμεθα αὐτὰ πάλιν, ὡς ὅταν ἐν πυρὶ λαμβανόμενον τῶν

ἄλλων ὑπ᾿ αὐτοῦ τι γένος τῇ τῶν γωνιῶν καὶ κατὰ τὰς πλευρὰς              57a1

ὀξύτητι τέμνηται, συστὰν μὲν εἰς τὴν ἐκείνου φύσιν πέπαυται

τεμνόμενον―τὸ γὰρ ὅμοιον καὶ ταὐτὸν αὑτῷ γένος ἕκαστον

οὔτε τινὰ μεταβολὴν ἐμποιῆσαι δυνατὸν οὔτε τι παθεῖν ὑπὸ

τοῦ κατὰ ταὐτὰ ὁμοίως τε ἔχοντος―ἕως δ᾿ ἂν εἰς ἄλλο τι                           5

γιγνόμενον ἧττον ὂν κρείττονι μάχηται, λυόμενον οὐ παύεται.

                                                              그럼 우리

그것들을 다음과 같이 다시금 헤아려 보도록 하죠. 불 속에서 그

외의 것들 중 그 불에 의해 붙잡히는 어떤 유가 각들의 그 변들에

따른 예리한 것에 의해 분절될 때, 한편으로는 저 불의 본성에

이르러 분절되기를 멈추고 구성된다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자신과

유사하며 같은 유는 각각이 변화를 만들어 넣을 수도 없고 같은

것들에 따라 마찬가지 상태에 있는 것에 의해 무언가를 겪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그 이외의 무언가에 이르게 되어 더 약한

것으로서 더 강한 것과 싸우는 동안에는, 해체되기를 그치지 않습니다.

τά τε αὖ σμικρότερα ὅταν ἐν τοῖς μείζοσιν πολλοῖς περι-

λαμβανόμενα ὀλίγα διαθραυόμενα κατασβεννύηται, συνί-                        b

στασθαι μὲν ἐθέλοντα εἰς τὴν τοῦ κρατοῦντος ἰδέαν πέπαυται

κατασβεννύμενα γίγνεταί τε ἐκ πυρὸς ἀήρ, ἐξ ἀέρος ὕδωρ·

또 이번엔 더 작은 소수의 것들이 더 큰 다수의 것들 안에 감싸인

채로 잘게 부서져 사그라들 때에도, 한편으로는 지배하는 쪽의

형상 쪽으로 구성되려 하며 사그라들기를 그치고 불에서 바람으로,

바람에서 물로 생성됩니다.

ἐὰν δ᾿ εἰς ταὐτὰ ἴῃ καὶ τῶν ἄλλων τι συνιὸν γενῶν μάχηται,

λυόμενα οὐ παύεται, πρὶν ἢ παντάπασιν ὠθούμενα καὶ διαλυ-                     5

θέντα ἐκφύγῃ πρὸς τὸ συγγενές, ἢ νικηθέντα, ἓν ἐκ πολλῶν

ὅμοιον τῷ κρατήσαντι γενόμενον, αὐτοῦ σύνοικον μείνῃ. 

다른 한편 같은 것들을 향해 나아가고 여타의 유들 중에서도

무언가가 함께 나아가 싸운다면, 해체되기를 중단하지 않습니다,

전부 다 밀려나거나 완전히 해체되어 동류 쪽으로 빠져나가거나,

아니면 굴복당해, 여럿으로부터 제압한 것과 유사한 하나가 되어,

그것의 동거자로 머물거나 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καὶ

δὴ καὶ κατὰ ταῦτα τὰ παθήματα διαμείβεται τὰς χώρας                           c

ἅπαντα· διέστηκεν μὲν γὰρ τοῦ γένους ἑκάστου τὰ πλήθη

κατὰ τόπον ἴδιον διὰ τὴν τῆς δεχομένης κίνησιν, τὰ δὲ

ἀνομοιούμενα ἑκάστοτε ἑαυτοῖς, ἄλλοις δὲ ὁμοιούμενα, φέ-

ρεται διὰ τὸν σεισμὸν πρὸς τὸν ἐκείνων οἷς ἂν ὁμοιωθῇ                             5

τόπον.                                                                                    //210602

                                                               더 나아가

이러한 겪음들에 따라 통틀어 모든 것들이 그 장소들을 교체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각 유의 대부분은 고유한 장소에 따라 그 수용하는

장소의 운동으로 인해 따로 놓였지만, 자신들과는 유사하지 않게

되는 한편, 여타의 것들과는 유사하게 되는 것들은, 그 요동으로

인해 그것들이 유사하게 되는 저 대상들의 장소를 향해 이동되기

때문입니다.

 

Ὅσα μὲν οὖν ἄκρατα καὶ πρῶτα σώματα διὰ τοιούτων

αἰτιῶν γέγονεν· τὸ δ᾿ ἐν τοῖς εἴδεσιν αὐτῶν ἕτερα ἐμπεφυ-

κέναι γένη τὴν ἑκατέρου τῶν στοιχείων αἰτιατέον σύστασιν,

μὴ μόνον ἓν ἑκατέραν μέγεθος ἔχον τὸ τρίγωνον φυτεῦσαι                      d

κατ᾿ ἀρχάς, ἀλλ᾿ ἐλάττω τε καὶ μείζω, τὸν ἀριθμὸν δὲ

ἔχοντα τοσοῦτον ὅσαπερ ἂν ᾖ τἀν τοῖς εἴδεσι γένη. 

그리하여 혼합되지 않은 최초의 물체들인 바의 것들은 이러한

원인들을 통해 생성되었습니다. 반면 형상들 중에 그것들과 다른

유들이 뿌리내렸다는 것은 양편의 요소삼각형들의 구조를

그 원인이라 해야만 하니, 양편의 구조가 처음부터 단일한 크기만을

지닌 삼각형을 산출한 것이 아니라, 더 작은 크기도 더 큰 크기도

지닌 것을 산출한 것이며, 형상들 안에 유들이 있을 바로 그 만큼의

수를 가진 것을 산출한 것이 원인이라 해야만 합니다.

                                                                    διὸ

δὴ συμμειγνύμενα αὐτά τε πρὸς αὑτὰ καὶ πρὸς ἄλληλα τὴν

ποικιλίαν ἐστὶν ἄπειρα· ἧς δὴ δεῖ θεωροὺς γίγνεσθαι τοὺς                          5

μέλλοντας περὶ φύσεως εἰκότι λόγῳ χρήσεσθαι.

                                                                 그래서

이로 인해 그것들이 자기들끼리도 뒤섞이고 서로간에도

뒤섞이며 다채로움에 있어서 무한한 것들로 있습니다. 그래서

장차 자연 본성에 관하여 모상적인 논변을 사용할 자들이 이에

대한 관찰자들이 되어야 하는 바의 것이 그 다채로움입니다.

 

Κινήσεως οὖν στάσεώς τε πέρι, τίνα τρόπον καὶ μεθ᾿

ὧντινων γίγνεσθον, εἰ μή τις διομολογήσεται, πόλλ᾿ ἂν εἴη

ἐμποδὼν τῷ κατόπισθεν λογισμῷ. τὰ μὲν οὖν ἤδη περὶ                            e

αὐτῶν εἴρηται, πρὸς δ᾿ ἐκείνοις ἔτι τάδε, ἐν μὲν ὁμαλότητι

μηδέποτε ἐθέλειν κίνησιν ἐνεῖναι. 

그리하여 운동과 정지에 관련하여, 어떤 방식에서 도대체 어떤

것들을 가지고 생성되었는지, 만일 누군가 합의하지 못한다면,

이후의 추론에 여러 장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한편으로

그것들에 관하여서는 이야기가 되었으나, 저 이야기된 것들에

더하여 이하의 것들은 아직 이야기되지 않았습니다. 균등성

안에서는 결코 운동이 내재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 말이지요.

                                            τὸ γὰρ κινησόμενον ἄνευ

τοῦ κινήσοντος ἢ τὸ κινῆσον ἄνευ τοῦ κινησομένου χαλεπόν,

μᾶλλον δὲ ἀδύνατον, εἶναι· κίνησις δὲ οὐκ ἔστιν τούτων                            5

ἀπόντων, ταῦτα δὲ ὁμαλὰ εἶναί ποτε ἀδύνατον. οὕτω δὴ

στάσιν μὲν ἐν ὁμαλότητι, κίνησιν δὲ εἰς ἀνωμαλότητα ἀεὶ

τιθῶμεν· αἰτία δὲ ἀνισότης αὖ τῆς ἀνωμάλου φύσεως.                           58a1

왜냐하면 운동하게 될 것이 운동시킬 것 없이 혹은 운동시킬

것이 운동하게 될 것 없이 있기란 어렵기에, 아니,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부재할 때 운동이 있지 않고,

이런 것들은 도대체 균형 잡힌 것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우리는 정지는 균형 안에, 반면 운동은 불균형 쪽에

언제나 놓도록 합시다. 그런데 이번엔 불균형한 본성의 원인은

부등함입니다.

ἀνισότητος δὲ γένεσιν μὲν διεληλύθαμεν· πῶς δέ ποτε οὐ

κατὰ γένη διαχωρισθέντα ἕκαστα πέπαυται τῆς δι᾿ ἀλλήλων

κινήσεως καὶ φορᾶς, οὐκ εἴπομεν. ὧδε οὖν πάλιν ἐροῦμεν. ἡ

τοῦ παντὸς περίοδος, ἐπειδὴ συμπεριέλαβεν τὰ γένη, κυκλο-                      5

τερὴς οὖσα καὶ πρὸς αὑτὴν πεφυκυῖα βούλεσθαι συνιέναι,

σφίγγει πάντα καὶ κενὴν χώραν οὐδεμίαν ἐᾷ λείπεσθαι. 

                    그런데 부등함의 생성은 우리가 상술하였지요.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유들에 따라 분리된 각각의 것들이 서로를

통한 운동과 이동을 그치지 않는지는,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하의 방식으로 다시 이야기하도록 합시다. 우주의 궤도는, 

유들을 아울러 포괄하기에, 구형이고 자기 자신에게로 모이기를

본성적으로 바라는 것이어서, 모든 것들을 결속시키고 빈 장소는

어느 하나 남아 있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 수용자의 요동과 이에 의한 흐름에 비교해서 지금 우주의 궤도와

이에 의한 운동과 이동의 지속이 서로 어떻게 다르고 또 어떤 점에서

관련될까? 전자는 운동의 '영원성'을 보장할 수 없는 운동원인이지

않을까? by Kang. 

                                                                         διὸ

δὴ πῦρ μὲν εἰς ἅπαντα διελήλυθε μάλιστα, ἀὴρ δὲ δεύτερον,                    b

ὡς λεπτότητι δεύτερον ἔφυ, καὶ τἆλλα ταύτῃ· τὰ γὰρ ἐκ

μεγίστων μερῶν γεγονότα μεγίστην κενότητα ἐν τῇ συστάσει

παραλέλοιπεν, τὰ δὲ σμικρότατα ἐλαχίστην. ἡ δὴ τῆς πιλή-

σεως σύνοδος τὰ σμικρὰ εἰς τὰ τῶν μεγάλων διάκενα συνωθεῖ.                   5

                                                         그래서 이로 인해

불은 특히나 통틀어 모든 것들로 가장 잘 관통해 들어가고, 공기가

두 번째로 그러하니, 섬세함에서 두 번째 것으로 타고났기에 그렇고,

여타의 것들도 이런 식으로 됩니다. 가장 큰 부분들로부터 생성된

것들이 가장 큰 빈 곳을 그 구조 안에 남겨놓는데, 가장 작은 것들은

가장 작은 빈 곳을 그리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 응축이라는

수렴이 작은 것들을 큰 것들의 빈 곳들로 함께 밀어넣습니다.

σμικρῶν οὖν παρὰ μεγάλα τιθεμένων καὶ τῶν ἐλαττόνων τὰ

μείζονα διακρινόντων, τῶν δὲ μειζόνων ἐκεῖνα συγκρινόντων,

πάντ᾿ ἄνω κάτω μεταφέρεται πρὸς τοὺς ἑαυτῶν τόπους·

μεταβάλλον γὰρ τὸ μέγεθος ἕκαστον καὶ τὴν τόπων μετα-                      c

βάλλει στάσιν. 

그리하여 작은 것들이 큰 것들 곁에 놓이며 더 작은 것들이

더 큰 것들을 분절하고, 더 큰 것들은 저것들을 결합시킬 때,

모든 것들은 자신들의 장소를 향해 위로 아래로 자리를 바꿉니다.

왜냐하면 각각의 크기가 변화하면서 장소들의 위치까지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οὕτω δὴ διὰ ταῦτά τε ἡ τῆς ἀνωμαλότητος

διασῳζομένη γένεσις ἀεὶ τὴν ἀεὶ κίνησιν τούτων οὖσαν

ἐσομένην τε ἐνδελεχῶς παρέχεται.                                  //210609

                             그래서 그런 식으로 이러한 것들로

인해 불균형의 생성이 항상 보존되어서 그것들의 항구적

운동을 지속적으로 있었게끔 그리고 있을 것이게끔

만들어줍니다.

 

-蟲-

> 지성에 의해 제작된 우주가 앞서 이야기됨. 이후에는 앞서 포함되지 못한 필연의 측면도 논의되어야 함.

그런데 수용자가 있어야 하고, 이것과 모상의 결합으로부터 필연이 나오지 않을까.

지성원인을 통한 우주 설명과 구분하여, 지성-필연 결합을 통한 우주 설명이 시작. 

그리고 앞서 논의에서는 시초를 있는 것과 생성된 것 둘로, 반면 여기에서는 

논의의 시작에 있어서 시초를 있는 것, 생성된 것, 수용자 세 가지로 잡는다. 

 

Τὰ μὲν οὖν παρεληλυθότα τῶν εἰρημένων πλὴν βραχέων

ἐπιδέδεικται τὰ διὰ νοῦ δεδημιουργημένα· δεῖ δὲ καὶ τὰ δι᾿ 

ἀνάγκης γιγνόμενα τῷ λόγῳ παραθέσθαι. μεμειγμένη γὰρ                                 5

οὖν ἡ τοῦδε τοῦ κόσμου γένεσις ἐξ ἀνάγκης τε καὶ νοῦ                              48a1

συστάσεως ἐγεννήθη· 

그리하여 언급된 것들 중 지나간 것들은 약간의 것들 외에는

지성을 통해 제작되었던 것들로서 입증되었습니다. 그런데

필연을 통해 생성되는 것들 또한 말로써 제시되어야 합니다.

그야 여기 이 질서(잡힌 우주)의 생성은 필연과 또한 지성의 

합성으로부터 혼합되어 산출되었으니까요.

> 이야기된 것들 중 '지나간 것'은 제작자의 지성을 통해

생성된 것이라는 설명을 마친 것. 그렇다면 이야기된 것들

중에서 아직 지나가지 않고 남은 것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지나간 것 중에서도 제외된 '약간'이

저 지나가지 않은 것과 구분될 수도 있다. 이 '약간'은 아예

> τῷ λόγῳ. 설명의 수단인 말. 아니면 para의 지배를 받아

앞선 설명, 또는 nous와 유사한 의미에서 지성. 후자의 경우

지성에 의한 제작물들 말고 다른 것들이란 의미에서...

   

                             νοῦ δὲ ἀνάγκης ἄρχοντος τῷ πείθειν

αὐτὴν τῶν γιγνομένων τὰ πλεῖστα ἐπὶ τὸ βέλτιστον ἄγειν,

ταύτῃ κατὰ ταῦτά τε δι᾿ ἀνάγκης ἡττωμένης ὑπὸ πειθοῦς

ἔμφρονος οὕτω κατ᾿ ἀρχὰς συνίστατο τόδε τὸ πᾶν.                                        5

                                                       그런데 지성이 

생성되는 대다수의 것들을 필연으로 하여금 최선의 방향으로 

이끌도록 설득하는 일로써 지배하기에, 이런 식으로 이와 같은 

것들에 따라서 분별이 깃든 설득에 의해 열세로 제압된 필연을

통하여 그렇게 시초부터 여기 이 모든 것(우주)이 구성되었던 

것입니다.

> 지성이 이끈다, 로 가자. by Kang. 나는 필연이 이끈다, 로 가자.

                                                                    εἴ τις                                 5

οὖν ᾗ γέγονεν κατὰ ταῦτα ὄντως ἐρεῖ, μεικτέον καὶ τὸ τῆς

πλανωμένης εἶδος αἰτίας, ᾗ φέρειν πέφυκεν· ὧδε οὖν πάλιν

ἀναχωρητέον, καὶ λαβοῦσιν αὐτῶν τούτων προσήκουσαν                            b

ἑτέραν ἀρχὴν αὖθις αὖ, καθάπερ περὶ τῶν τότε νῦν οὕτω

περὶ τούτων πάλιν ἀρκτέον ἀπ᾿ ἀρχῆς. 

            그러므로 만일 누군가 어떤 식으로 이러한 것들에 따라

[우주가] 생성되었는지 있는 그대로 말하려면, 방황하는 원인의

형상 역시, 본래부터 움직이게 마련인 한에서(or 어떻게 본래적으로

움직이게 하는지, 어떻게 본래적으로 허용되는지), 혼합되어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이런 식으로 다시금 물러서야만 하고, 또한

똑같은 이것들에 적절한 다른 시초를 이번에 다시 취한 자들로서는,

마치 당시(이전)의 것들에 관련하여 그러했던 것처럼 지금 그렇게

이것들에 관련하여 다시 시초로부터 시작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τὴν δὴ πρὸ τῆς οὐ-

ρανοῦ γενέσεως πυρὸς ὕδατός τε καὶ ἀέρος καὶ γῆς φύσιν

θεατέον αὐτὴν καὶ τὰ πρὸ τούτου πάθη· νῦν γὰρ οὐδείς πω                             5

γένεσιν αὐτῶν μεμήνυκεν, ἀλλ᾿ ὡς εἰδόσιν πῦρ ὅτι ποτέ

ἐστιν καὶ ἕκαστον αὐτῶν λέγομεν ἀρχὰς αὐτὰ τιθέμενοι

στοιχεῖα τοῦ παντός, προσῆκον αὐτοῖς οὐδ᾿ ἂν ὡς ἐν συλλα-

βῆς εἴδεσιν μόνον εἰκότως ὑπὸ τοῦ καὶ βραχὺ φρονοῦντος                           c

ἀπεικασθῆναι. 

                                 그래서 하늘의 생성보다 앞선 불, 물 

그리고 공기와 흙의 본성 자체와 이에 그 이전 상태들이 관찰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날까지 아직 아무도 (생성 전의) 그것들의 

생성을 밝혀낸 적이 없으나, 오히려 불을 그리고 그것들 각각도 

그것이 도대체 무엇으로 있는지 아는 자들에게 하듯 우리는 

그것들을 모든 것의 원소들로 상정하면서 시초들이라 논하고 있고, 

그런데 (생성 전의) 그것들에 어울리는 일은 약간이나마 식견이 있는

누군가에 의해 오직 음절의 종류들에서 [요소들로만] 모상적으로

모사되는 것도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210417

                   νῦν δὲ οὖν τό γε παρ᾿ ἡμῶν ὧδε ἐχέτω· τὴν

μὲν περὶ ἁπάντων εἴτε ἀρχὴν εἴτε ἀρχὰς εἴτε ὅπῃ δοκεῖ

τούτων πέρι τὸ νῦν οὐ ῥητέον, δι᾿ ἄλλο μὲν οὐδέν, διὰ δὲ τὸ

χαλεπὸν εἶναι κατὰ τὸν παρόντα τρόπον τῆς διεξόδου δηλῶ-                           5

σαι τὰ δοκοῦντα, μήτ᾿ οὖν ὑμεῖς οἴεσθε δεῖν ἐμὲ λέγειν, οὔτ᾿ 

αὐτὸς αὖ πείθειν ἐμαυτὸν εἴην ἂν δυνατὸς ὡς ὀρθῶς ἐγχει-

ροῖμ᾿ ἂν τοσοῦτον ἐπιβαλλόμενος ἔργον·                                                 d

                                그러므로 지금은 적어도 저희 일은

이런 상태로 놓이도록 하죠. 한편으로 통틀어 모든 것들에

관련하여 원리가 되었든 원리들이 되었든 어떤 식으로 여겨지든

그것들에 관련하여서 지금 이야기되지는 않아야만 하는데, 다른

그 어떤 것으로 인해서도 아니라, 현재 서술의 방식에 따라서는

여겨지는 바들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일이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서이고, 그러므로 여러분들께서도 제가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치도 말아 주셔야 하며, 이번엔 저 자신도 그 정도의 일을

떠맡아 제대로 착수하리라고 제 자신을 설득할 능력을 갖춘

자로 있지도 못할 것입니다.

                                                      τὸ δὲ κατ᾿ ἀρχὰς                           d

ῥηθὲν διαφυλάττων, τὴν τῶν εἰκότων λόγων δύναμιν, πειρά-

σομαι μηδενὸς ἦττον εἰκότα, μᾶλλον δέ, καὶ <τῶν> ἔμπροσθεν ἀπ᾿

ἀρχῆς περὶ ἑκάστων καὶ συμπάντων λέγειν. θεὸν δὴ καὶ

νῦν ἐπ᾿ ἀρχῇ τῶν λεγομένων σωτῆρα ἐξ ἀτόπου καὶ ἀήθους                            5

διηγήσεως πρὸς τὸ τῶν εἰκότων δόγμα διασῴζειν ἡμᾶς

ἐπικαλεσάμενοι πάλιν ἀρχώμεθα λέγειν.                                                    e

                                   그런데 처음에 이야기된 바, 

모상적인 말들의 능력을, 면밀히 살핌으로써, 앞서 <이야기된 

것들 중> 그 어떤 것에 비해서도 못지 않게 모상적인, 오히려 

그보다 훨씬 더 모상적인 말을, 시초부터 각각의 것들에 그리고 

모든 것들 전부에 관련하여 말하고자 시도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신께서 지금도 말해지는 그것들의 시초를 놓고 구원자로서 

이상하고 익숙치 못한 서사로부터 모상적인 것들에 대한 판단 

쪽으로 저희를 구제해 주시기를 다시 기원드리고서 말하기를 

시작하도록 합시다.

 

Ἡ δ᾿ οὖν αὖθις ἀρχὴ περὶ τοῦ παντὸς ἔστω μειζόνως τῆς

πρόσθεν διῃρημένη· τότε μὲν γὰρ δύο εἴδη διειλόμεθα, νῦν

δὲ τρίτον ἄλλο γένος ἡμῖν δηλωτέον. τὰ μὲν γὰρ δύο ἱκανὰ

ἦν ἐπὶ τοῖς ἔμπροσθεν λεχθεῖσιν, ἓν μὲν ὡς παραδείγματος                             5

εἶδος ὑποτεθέν, νοητὸν καὶ ἀεὶ κατὰ ταὐτὰ ὄν, μίμημα δὲ

παραδείγματος δεύτερον, γένεσιν ἔχον καὶ ὁρατόν.                                49a1

그리하여 모든 것(우주)에 관하여 이번의 시초는 앞서 분할된

시초보다 더 크게 있다고 합시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우리가

두 형상들로 분할하였지만, 지금은 그 외에 세 번째 유를 우리가

밝혀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앞선 논의를 위해서는 그 둘로

충분했었으니까요. 하나는 본의 형상(종류)으로 가정된 것으로,

지성적인 것이자 항상 같은 것들에 따라 있는 것, 반면 본의

모방물이 두 번째 것으로, 생성을 지니는 것이자 가시적인

것으로 말입니다.

                                                                    τρίτον                       49a1

δὲ τότε μὲν οὐ διειλόμεθα, νομίσαντες τὰ δύο ἕξειν ἱκανῶς·

νῦν δὲ ὁ λόγος ἔοικεν εἰσαναγκάζειν χαλεπὸν καὶ ἀμυδρὸν

εἶδος ἐπιχειρεῖν λόγοις ἐμφανίσαι. τίν᾿ οὖν ἔχον δύναμιν

καὶ φύσιν αὐτὸ ὑποληπτέον; τοιάνδε μάλιστα· πάσης εἶναι                               5

γενέσεως ὑποδοχὴν αὐτὴν οἷον τιθήνην. 

                     그런데 세 번째 것은 당시에는 우리가 분할하지

않았으니, 그 둘로 충분하게 되리라고 생각해서 그리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논의가 난해하고도 흐릿한 형상을 말들로써

해명하는 일을 시도하도록 강제하는 듯합니다. 그러므로 그것이

어떤 능력과 본성을 지니는 것으로 간주되어야만 할까요? 특히나

다음과 같은 능력이겠죠. 모든 생성에 대해 수용자격인 이를 테면

유모라 할 것으로서 그것(능력과 본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εἴρηται μὲν οὖν

τἀληθές, δεῖ δὲ ἐναργέστερον εἰπεῖν περὶ αὐτοῦ, χαλεπὸν

δὲ ἄλλως τε καὶ διότι προαπορηθῆναι περὶ πυρὸς καὶ τῶν                           b

μετὰ πυρὸς ἀναγκαῖον τούτου χάριν· τούτων γὰρ εἰπεῖν

ἕκαστον ὁποῖον ὄντως ὕδωρ χρὴ λέγειν μᾶλλον ἢ πῦρ, καὶ

ὁποῖον ὁτιοῦν μᾶλλον ἢ καὶ ἅπαντα καθ᾿ ἕκαστόν τε, οὕτως

ὥστε τινὶ πιστῷ καὶ βεβαίῳ χρήσασθαι λόγῳ, χαλεπόν.                                    5

그러므로 참된 것이 이야기되는 것이긴 합니다만, 그것(세 번째)에

관련하여 더 확실하게 이야기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다른 

식으로도 어려운 일이지만 불 그리고 불과 동반하는 것들에

관련하여 이를 위해 선행하는 난관에 빠지는 일이 필연적이라는 

점으로 인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것들의 각기

어떠한 것을 불이 아니라 오히려 있는 그대로 물이라고

말해야만 한다고, 또 어떠한 것을 각각에 따라서나 통틀어 

모든 것들이라 말하기 보다 차라리 무엇이 되었든 바로 그것이라고 

말해야만 한다고, 그렇게 하여 확신할 만하고 확고한 무슨 논변을

사용할 수 있게끔, 그래야 한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πῶς οὖν δὴ τοῦτ᾿ αὐτὸ καὶ πῇ καὶ τί περὶ αὐτῶν εἰκότως

διαπορηθέντες ἂν λέγοιμεν; πρῶτον μέν, ὃ δὴ νῦν ὕδωρ

ὠνομάκαμεν, πηγνύμενον ὡς δοκοῦμεν λίθους καὶ γῆν γιγνό-

μενον ὁρῶμεν, τηκόμενον δὲ καὶ διακρινόμενον αὖ ταὐτὸν                           c

τοῦτο πνεῦμα καὶ ἀέρα, συγκαυθέντα δὲ ἀέρα πῦρ, ἀνάπαλιν

δὲ συγκριθὲν καὶ κατασβεσθὲν εἰς ἰδέαν τε ἀπιὸν αὖθις ἀέρος

πῦρ, καὶ πάλιν ἀέρα συνιόντα καὶ πυκνούμενον νέφος καὶ

ὁμίχλην, ἐκ δὲ τούτων ἔτι μᾶλλον συμπιλουμένων ῥέον ὕδωρ,                         5

ἐξ ὕδατος δὲ γῆν καὶ λίθους αὖθις, κύκλον τε οὕτω διαδιδόντα

εἰς ἄλληλα, ὡς φαίνεται, τὴν γένεσιν. 

그러니 정말로 그것이 이것이라고 어떻게 그리고 어떤 측면에서 

또 무슨 이유로 그것들에 관하여 모상적으로 난관에 빠져 버린 

우리가 말할 수 있을까요? 우선은, 오늘날 우리가 정말로 물이라 

명명한 바의 것이, 응축됨으로써 우리가 믿다시피 돌이나 흙이 

되는 것을 우리가 보는가 하면, 융해되고 분리됨으로써 이번에는 

똑같은 이것이 숨과 공기가 되며, 공기는 타오름으로써 불이 되고, 

역으로 다시 사그라들고 꺼짐으로써 불이 다시금 공기의 형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그리고 다시 공기가 모여들어 응축됨으로써 

구름과 안개가 되고, 이것들이 훨씬 더 많이 뒤엉켜 압착된 

것들로부터 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다른 한편 물로부터 흙과 돌이 

다시금 생성되는 것을, 그렇게 원형으로(순환적으로) 서로를 향해, 

드러나 보이기로는, 생성을 부여하는 것을 봅니다.

                                                οὕτω δὴ τούτων οὐδέ-

ποτε τῶν αὐτῶν ἑκάστων φανταζομένων, ποῖον αὐτῶν ὡς                           d

ὂν ὁτιοῦν τοῦτο καὶ οὐκ ἄλλο παγίως διισχυριζόμενος οὐκ

αἰσχυνεῖταί τις ἑαυτόν; 

                                                                그래서 그렇게 

이것들이 결코 똑같은 각각의 것들로 드러나 보이지 않는데도, 

그것들 중 어떠한 것이 무엇이 되었든 이것으로 있고 또 그 외의 

것으로 있지 않은 것이라고 확고하게 단언하며 누군들 제 자신을 

수치스러워하지 않겠습니까?

                               οὐκ ἔστιν, ἀλλ᾿ ἀσφαλέστατα μακρῷ

περὶ τούτων τιθεμένους ὧδε λέγειν· ἀεὶ ὃ καθορῶμεν ἄλλοτε

ἄλλῃ γιγνόμενον, ὡς πῦρ, μὴ τοῦτο ἀλλὰ τὸ τοιοῦτον ἑκά-                              5

στοτε προσαγορεύειν πῦρ, μηδὲ ὕδωρ τοῦτο ἀλλὰ τὸ τοιοῦτον

ἀεί, μηδὲ ἄλλο ποτὲ μηδὲν ὥς τινα ἔχον βεβαιότητα, ὅσα

δεικνύντες τῷ ῥήματι τῷ τόδε καὶ τοῦτο προσχρώμενοι                              e

δηλοῦν ἡγούμεθά τι· φεύγει γὰρ οὐχ ὑπομένον τὴν τοῦ τόδε

καὶ τοῦτο καὶ τὴν τῷδε καὶ πᾶσαν ὅση μόνιμα ὡς ὄντα

αὐτὰ ἐνδείκνυται φάσις. 

                                     그게 아니라, 오히려 그것들에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식으로 정하며 말하는 편이 단연코

가장 안전한 일입니다. 항상 서로 다른 때에 서로 다른 식으로 

생성되는 것을 우리가 알아보게 되는 것을, 불의 경우, 이것이 

아니라 이러한 것을 각 경우에 불이라고 호명하는 것처럼, 물도

이것이 아니라 이러한 것이라고 항상 호명하고, 그 외의 무엇도

결코 무슨 엄밀함이라도 지닌 것으로, "여기 이것" 그리고 "이것"이란 

표현으로 지시하며 이를 사용하여 우리가 무언가를 분명하게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로 호명하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기 이것," "이것," 그리고 "여기 이것으로서"라는 표현과 또한 

그것들을 지속적인 것들로 있는 것들로 지시해 보이는 모든 

표현을 기다려주지 않고 피해가기 때문이지요.                         //210421 

                                ἀλλὰ ταῦτα μὲν ἕκαστα μὴ λέγειν,

τὸ δὲ τοιοῦτον ἀεὶ περιφερόμενον ὅμοιον ἑκάστου πέρι καὶ                           5

συμπάντων οὕτω καλεῖν, καὶ δὴ καὶ πῦρ τὸ διὰ παντὸς

τοιοῦτον, καὶ ἅπαν ὅσονπερ ἂν ἔχῃ γένεσιν· 

                                                           오히려 이것들

각각은 말하지 않는 것, 반면에 각각에 관하여서도 통틀어 모든 

것들에 관하여서도 유사한 것으로서 언제나 순환하는 이러한 것을

그런 식으로 부르는 것, 더 나아가 모든 것을 통과해 이러한 것을

불이라고, 또한 생성을 지닐 바로 그 모든 것 전부라고도 부르는

것입니다.

                                                           ἐν ᾧ δὲ ἐγγιγνό-

μενα ἀεὶ ἕκαστα αὐτῶν φαντάζεται καὶ πάλιν ἐκεῖθεν ἀπόλ-

λυται, μόνον ἐκεῖνο αὖ προσαγορεύειν τῷ τε τοῦτο καὶ τῷ                     50a1

τόδε προσχρωμένους ὀνόματι, τὸ δὲ ὁποιονοῦν τι, θερμὸν

ἢ λευκὸν ἢ καὶ ὁτιοῦν τῶν ἐναντίων, καὶ πάνθ᾿ ὅσα ἐκ

τούτων, μηδὲν ἐκεῖνο αὖ τούτων καλεῖν. 

                      그런데 항상 그것들 중 각각의 것들이 그 안에

생성되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또 다시 그로부터 해체되어

나오는 바, 이번엔 오직 저것만을 "이것"이자 "여기 이것"이란

이름을 덧붙여 사용하여 호명하는 것, 반면 따뜻한 것이든

흰 것이든 아니면 반대되는 것들 중 그 무엇이든, 도대체 그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그것은, 그리고 이것들로부터 나온

모든 것들 역시도, 그것들 중 아무것도 이번엔 저것으로 부르지

않는 것입니다.

                                                      ἔτι δὲ σαφέστερον

αὐτοῦ πέρι προθυμητέον αὖθις εἰπεῖν. εἰ γὰρ πάντα τις                                5

σχήματα πλάσας ἐκ χρυσοῦ μηδὲν μεταπλάττων παύοιτο

ἕκαστα εἰς ἅπαντα, δεικνύντος δή τινος αὐτῶν ἓν καὶ ἐρο-

μένου τί ποτ᾿ ἐστί, μακρῷ πρὸς ἀλήθειαν ἀσφαλέστατον                          b           //201027

εἰπεῖν ὅτι χρυσός, τὸ δὲ τρίγωνον ὅσα τε ἄλλα σχήματα

ἐνεγίγνετο, μηδέποτε λέγειν ταῦτα ὡς ὄντα, ἅ γε μεταξὺ

τιθεμένου μεταπίπτει, ἀλλ᾿ ἐὰν ἄρα καὶ τὸ τοιοῦτον μετ᾿ 

ἀσφαλείας ἐθέλῃ δέχεσθαί τινος, ἀγαπᾶν.                                                 5

                   그런데 그것에 관련하여 훨씬 더 확실한 것을

다시 이야기하는 일에 열의를 보여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만일 누군가 모든 형태들을 금으로부터 주조하고서 각각의

것들을 통틀어 모든 것들로 변형시키기를 전혀 그치지 않는다면,

그래서 누군가가 그것들 중 하나를 지시하며 도대체 무엇으로

있는지 물을 때, 진리의 관점에서 단연코 가장 안전한 일은

금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되, 삼각형인 것도 그 외에 생성되어

들어간 것들도, 어쨌든 그가 상정하더라도 변전하는 것들로서, 

결코 이것들을 있는 것들로 말하지 말고, 오히려 그래서 만일

모종의 안정성을 동반한 "이러한 것"이라도 허용되려 할 경우,

만족하는 것이니까요.

> 50b4 τιθεμένου: λόγου가 생략된 것으로 보자. 말이 놓이는

와중에도...

                                                      ὁ αὐτὸς δὴ λόγος                           5

καὶ περὶ τῆς τὰ πάντα δεχομένης σώματα φύσεως. ταὐτὸν

αὐτὴν ἀεὶ προσρητέον· ἐκ γὰρ τῆς ἑαυτῆς τὸ παράπαν οὐκ

ἐξίσταται δυνάμεως―δέχεταί τε γὰρ ἀεὶ τὰ πάντα, καὶ

μορφὴν οὐδεμίαν ποτὲ οὐδενὶ τῶν εἰσιόντων ὁμοίαν εἴληφεν                    c

οὐδαμῇ οὐδαμῶς· 

                            그래서 같은 논리가 모든 물체들을 수용하는

본성에 관련하여서도 성립합니다. 그 본성을 같은 것으로 항상

불러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전적으로 그 자신의 능력으로부터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즉 항상 모든 것들을 수용하고,

들어오는 것들 중 그 무엇과 유사한 아무런 형태도 결코 어떤

식으로도 전혀 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ἐκμαγεῖον γὰρ φύσει παντὶ κεῖται, κινού-

μενόν τε καὶ διασχηματιζόμενον ὑπὸ τῶν εἰσιόντων, φαί-

νεται δὲ δι᾿ ἐκεῖνα ἄλλοτε ἀλλοῖον―τὰ δὲ εἰσιόντα καὶ

ἐξιόντα τῶν ὄντων ἀεὶ μιμήματα, τυπωθέντα ἀπ᾿ αὐτῶν                               5

τρόπον τινὰ δύσφραστον καὶ θαυμαστόν, ὃν εἰς αὖθις μέτιμεν.

                                                     왜냐하면 모든 것에게

본성상 새김판으로 놓여지니, 들어오는 것들에 의해 운동하게

되고 형태를 갖추게 됨으로써 그러하며, 그런데 저것들로 인해

서로 다른 때에 서로 다른 성질로 나타나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들어오고 나가는 것들은 언제나, 있는 것들의 모방물들이고,

그 있는 것들로부터 모종의 형언하기 어렵고도 경이로운 방식으로

찍혀 나온 것들로, 그 방식은 우리가 나중에 다시 따질 문제입니다.

 

ἐν δ᾿ οὖν τῷ παρόντι χρὴ γένη διανοηθῆναι τριττά, τὸ μὲν

γιγνόμενον, τὸ δ᾿ ἐν ᾧ γίγνεται, τὸ δ᾿ ὅθεν ἀφομοιούμενον                       d

φύεται τὸ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δὴ καὶ προσεικάσαι πρέπει τὸ μὲν

δεχόμενον μητρί, τὸ δ᾿ ὅθεν πατρί, τὴν δὲ μεταξὺ τούτων

φύσιν ἐκγόνῳ, νοῆσαί τε ὡς οὐκ ἂν ἄλλως, ἐκτυπώματος

ἔσεσθαι μέλλοντος ἰδεῖν ποικίλου πάσας ποικιλίας, τοῦτ᾿                              5

αὐτὸ ἐν ᾧ ἐκτυπούμενον ἐνίσταται γένοιτ᾿ ἂν παρεσκευα-

σμένον εὖ, πλὴν ἄμορφον ὂν ἐκείνων ἁπασῶν τῶν ἰδεῶν ὅσας

μέλλοι δέχεσθαί ποθεν.                                                                      e

그리하여 지금으로서는 세 가지 유들을 사유해야만 하니,

생성되는 것, 생성이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 그리고 생성되는

것이 그로부터 닮아 나와 성장하는 출처인 것을 사유해야만 합니다.

더 나아가 수용하는 것은 어미에, 출처인 것은 아비에, 이것들의

중간적 본성은 자식에 비유하는 것이, 또한 이하의 방식 이외의

방식일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적절합니다, 즉 인상이 모든

다채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것으로 장차 있으려면, 그

안에 날인되는 것이 들어서는 바의 것으로서 바로 이것이 잘 준비된 

것으로 생성될 것인 바, 장차 어딘가로부터 수용될 통틀어 저 모든 

형상들의 형태이지 않은 것으로 있음으로써 그리 될 것 말고

다른 방식으로는 그리 되리라 생각하지 않는 것이 말입니다. 

                                ὅμοιον γὰρ ὂν τῶν ἐπεισιόντων                            e

τινὶ τὰ τῆς ἐναντίας τά τε τῆς τὸ παράπαν ἄλλης φύσεως

ὁπότ᾿ ἔλθοι δεχόμενον κακῶς ἂν ἀφομοιοῖ, τὴν αὑτοῦ παρεμ-

φαῖνον ὄψιν. διὸ καὶ πάντων ἐκτὸς εἰδῶν εἶναι χρεὼν

τὸ τὰ πάντα ἐκδεξόμενον ἐν αὑτῷ γένη, καθάπερ περὶ τὰ                             5

ἀλείμματα ὁπόσα εὐώδη τέχνῃ μηχανῶνται πρῶτον τοῦτ᾿

αὐτὸ ὑπάρχον, ποιοῦσιν ὅτι μάλιστα ἀώδη τὰ δεξόμενα ὑγρὰ

τὰς ὀσμάς· ὅσοι τε ἔν τισιν τῶν μαλακῶν σχήματα ἀπο-               //210501

μάττειν ἐπιχειροῦσι, τὸ παράπαν σχῆμα οὐδὲν ἔνδηλον

ὑπάρχειν ἐῶσι, προομαλύναντες δὲ ὅτι λειότατον ἀπεργά-                           10

ζονται.                                                                                       51a1

왜냐하면 유입되어 들어오는 것들 중 무언가와 유사한 것으로

있음으로써 반대되는 본성에 속하는 것들과 또한 전적으로 그

외의 본성에 속하는 것들이 올 때에는 수용하면서 잘못되게

닮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 자신의 보임새를 그 안에 덧붙여

나타냄으로써 말입니다. 이런 이유로 모든 형상들로부터도

외부에 자신 안에 모든 유들을 그로부터 수용할 것이 있어야만

하니, 마치 향이 좋은 향유들과 관련하여 기술로써 우선 다음과

같은 것으로 그것이 성립하도록 고안되듯이, 사람들이 최대한

향이 없는 것들로 그 향들을 수용하는 액체들을 만드는 것처럼

합니다. 또한 부드러운 것들 중 어떤 것들 안에 형태들을

찍고자 시도하는 자들도, 전적으로 아무런 형태도 분명한

것으로 성립하도록 놓아두지 않고, 더욱 평평하게 만들어

최대한 매끄럽게 구현해내듯이 말입니다.

          ταὐτὸν οὖν καὶ τῷ τὰ τῶν πάντων <νοητῶν> ἀεί τε ὄντων          51a1

κατὰ πᾶν ἑαυτοῦ πολλάκις ἀφομοιώματα καλῶς μέλλοντι 

δέχεσθαι πάντων ἐκτὸς αὐτῷ προσήκει πεφυκέναι τῶν εἰδῶν.

                  그러므로 같은 점에서 제 자신 전부에 따라 거듭하여 

모든 지성적이며 영원히 있는 것들에 대해 모사물들을 장차 

훌륭하게 수용할 것에게도 그 모든 형상들 외부에서 본성적으로

성립하였다는 것이 그것에 어울릴 것입니다.

διὸ δὴ τὴν τοῦ γεγονότος ὁρατοῦ καὶ πάντως αἰσθητοῦ μη-

τέρα καὶ ὑποδοχὴν μήτε γῆν μήτε ἀέρα μήτε πῦρ μήτε ὕδωρ                       5

λέγωμεν, μήτε ὅσα ἐκ τούτων μήτε ἐξ ὧν ταῦτα γέγονεν· 

ἀλλ᾿ ἀνόρατον εἶδός τι καὶ ἄμορφον, πανδεχές, μεταλαμ-

βάνον δὲ ἀπορώτατά πῃ τοῦ νοητοῦ καὶ δυσαλωτότατον αὐτὸ                  b

λέγοντες οὐ ψευσόμεθα·

                                                         그래서 이런 이유로

생성된 가시적인 것이자 온갖 방식으로 지각되는 것의 어미이자

수용자를 우리는 흙이라고도 공기라고도 불이라고도 물이라고도,

그것들로부터 생성되는 것들로도 그것들이 그로부터 생성되어

나오는 것들로도 말하지 말도록 합시다. 오히려 어떤 비가시적이며

부정형의 것,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 매우 난해한 어떤 방식으로

지성적인 것에 관여하며 매우 포착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그것을

말하면 우리가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닐 것입니다.

                                        καθ᾿ ὅσον δ᾿ ἐκ τῶν προειρημένων

δυνατὸν ἐφικνεῖσθαι τῆς φύσεως αὐτοῦ, τῇδ᾿ ἄν τις ὀρθότατα 

λέγοι· πῦρ μὲν ἑκάστοτε αὐτοῦ τὸ πεπυρωμένον μέρος φαί-

νεσθαι, τὸ δὲ ὑγρανθὲν ὕδωρ, γῆν δὲ καὶ ἀέρα, καθ᾿ ὅσον                           5

ἂν μιμήματα τούτων δέχηται.

                                                             그런데 앞서 언급된 

것들로부터 그것의 본성에 가 닿을 수 있는 한에서, 다음과 같은

식으로 누군가는 가장 옳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때마다 그것의

불타는 부분이 불로 나타난다고, 다른 한편 액화된 부분은 물로, 또

흙과 공기로는, 그것들의 모방물들을 수용하는 한에서, 그렇게

나타난다고 말이지요.

                                               λόγῳ δὲ δὴ μᾶλλον τὸ

τοιόνδε διοριζομένους περὶ αὐτῶν διασκεπτέον· ἆρ᾿ ἔστιν

τι πῦρ αὐτὸ ἐφ᾿ ἑαυτοῦ καὶ πάντα, περὶ ὧν ἀεὶ λέγομεν οὕτως 

αὐτὰ καθ᾿ αὑτὰ ὄντα ἕκαστα, ἢ ταῦτα, ἅπερ καὶ βλέπομεν                         c

ὅσα τε ἄλλα διὰ τοῦ σώματος αἰσθανόμεθα, μόνα ἐστὶν 

τοιαύτην ἔχοντα ἀλήθειαν, ἄλλα δὲ οὐκ ἔστι παρὰ ταῦτα

οὐδαμῇ οὐδαμῶς, ἀλλὰ μάτην ἑκάστοτε εἶναί τί φαμεν εἶδος

ἑκάστου νοητόν, τὸ δὲ οὐδὲν ἄρ᾿ ἦν πλὴν λόγος;                                        5

                             그래서 그것들에 관련하여 이러한 것을

오히려 말로써 정의하면서 검토해야만 합니다. 어떤 불 그 자체가

그 자체로 있고 그것들에 관련하여 우리가 매번 그런 식으로

그것들이 그 자체로 각각의 것들로서 있는 것들이라 말하는 모든

것들이 있는지, 아니면 이것들, 우리가 바라보는 것들과 또한

우리가 신체를 통해 지각하는 그 외의 것들, 오직 그것들만이

이러한 참을 지닌 것들이고, 이것들 외에 여타의 것들로는 어떤

면에서도 어떤 식으로도 있지 않으며, 오히려 각각의 어떤 가지적

형상이 있다고 우리는 매번 헛되이 주장하고 있지만, 말밖에는

아무것도 있지 않았던 것인지?

                                                                οὔτε οὖν                           5

δὴ τὸ παρὸν ἄκριτον καὶ ἀδίκαστον ἀφέντα ἄξιον φάναι

διισχυριζόμενον ἔχειν οὕτως, οὔτ᾿ ἐπὶ λόγου μήκει πάρεργον

ἄλλο μῆκος ἐπεμβλητέον· εἰ δέ τις ὅρος ὁρισθεὶς μέγας διὰ                       d

βραχέων φανείη, τοῦτο μάλιστ᾿ ἐγκαιριώτατον γένοιτ᾿ ἄν.

                          그러므로 실로 작금의 것을 재판도 없고

판결도 없이 방면하며 그런 상태라고 단언하여 주장할 만한

것도 아니고, 긴 말에 그 외의 긴 부차적인 일을 끼워넣지도

않아야만 합니다. 그런데 만일 모종의 거대한 규정이 짧은

논의들을 통해 지어지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이것이 더할 나위

없이 가장 시의적절한 일이 될 것입니다.

ὧδε οὖν τήν γ᾿ ἐμὴν αὐτὸς τίθεμαι ψῆφον· εἰ μὲν νοῦς καὶ

δόξα ἀληθής ἐστον δύο γένη, παντάπασιν εἶναι καθ᾿ αὑτὰ

ταῦτα, ἀναίσθητα ὑφ᾿ ἡμῶν εἴδη, νοούμενα μόνον· εἰ δ᾿, ὥς                        5

τισι φαίνεται, δόξα ἀληθὴς νοῦ διαφέρει τὸ μηδέν, πανθ᾿

ὁπόσ᾿ αὖ διὰ τοῦ σώματος αἰσθανόμεθα, θετέον βεβαιότατα.

                                                    그러므로 저로서는

적어도 제 표는 다음과 같은 쪽에 던집니다. 한편으로 만일 지성과

참된 믿음이 두 가지 유들이라면, 전적으로 이것들은 그 자체로,

우리에 의해 지각되지 않는 형상들, 오직 사유될 따름인 것들로

있다는 쪽이죠. 다른 한편으로는 만일, 어떤 자들에게 그리 드러나

보이듯, 참된 믿음이 지성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면, 이번엔 신체를

통해 우리가 지각하는 그 모든 것들이, 가장 확고한 것들로서

세워져야만 한다는 쪽이고요.

δύο δὴ λεκτέον ἐκείνω, διότι χωρὶς γεγόνατον ἀνομοίως τε                     e

ἔχετον. τὸ μὲν γὰρ αὐτῶν διὰ διδαχῆς, τὸ δ᾿ ὑπὸ πειθοῦς

ἡμῖν ἐγγίγνεται· καὶ τὸ μὲν ἀεὶ μετ᾿ ἀληθοῦς λόγου, τὸ δὲ

ἄλογον· καὶ τὸ μὲν ἀκίνητον πειθοῖ, τὸ δὲ μεταπειστόν·

καὶ τοῦ μὲν πάντα ἄνδρα μετέχειν φατέον, νοῦ δὲ θεούς,                           5

ἀνθρώπων δὲ γένος βραχύ τι. 

                                                 그럼 저것들은 둘이라

말해져야만 하니, 그 둘이 독립적으로 생성되고 유사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으로 인해서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 중 한쪽은

교육을 통해, 다른 한쪽은 설득을 통해 우리에게 생성되어 들어오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한쪽은 항상 참된 말을 동반하는 반면, 다른

쪽은 비논리적이고요. 또한 한쪽은 설득에 의해 운동하지 않는

것인 반면, 다른 쪽은 설득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모든 인간이 참여한다고 주장해야만 하지만, 지성에는 신들,

그리고 인간들의 경우에는 어떤 소수 부류가 그리한다 해야만

합니다.

                                        τούτων δὲ οὕτως ἐχόντων

ὁμολογητέον ἓν μὲν εἶναι τὸ κατὰ ταὐτὰ εἶδος ἔχον, ἀγέν-                   52a1

νητον καὶ ἀνώλεθρον, οὔτε εἰς ἑαυτὸ εἰσδεχόμενον ἄλλο

ἄλλοθεν οὔτε αὐτὸ εἰς ἄλλο ποι ἰόν, ἀόρατον δὲ καὶ ἄλλως

ἀναίσθητον, τοῦτο ὃ δὴ νόησις εἴληχεν ἐπισκοπεῖν· 

          그런데 이것들이 그런 상태이기에 같은 상태인 형상은

하나로 있다는 것, 산출되지 않는 것이자 불가침한 것으로,

그 자신에게로 그 외의 것을 외부로부터 받아들이지도 않고

스스로 그 외의 것에 어떤 식으론가 들어가지도 않는 것,

비가시적이며 여타의 방식으로도 비지각적인 것, 지성이

고찰하도록 배정된 바의 것으로 있다고 동의되어야만 합니다.

                                                                    τὸ δὲ

ὁμώνυμον ὅμοιόν τε ἐκείνῳ δεύτερον, αἰσθητόν, γεννητόν,                         5

πεφορημένον ἀεί, γιγνόμενόν τε ἔν τινι τόπῳ καὶ πάλιν

ἐκεῖθεν ἀπολλύμενον, δόξῃ μετ᾿ αἰσθήσεως περιληπτόν·

그런데 저것과 유사한 이름을 하고 또한 유사한 두 번째 것은,

지각적인 것, 생성되는 것, 항상 움직여진 것, 모종의 장소 안에서

생성되고 있으며 다시 저것으로부터 해체되어 나오는 것,

지각을 동반한 믿음에 의해 파악되는 것으로 있다고 동의되어야만

하죠.

τρίτον δὲ αὖ γένος ὂν τὸ τῆς χώρας ἀεί, φθορὰν οὐ προσδε-

χόμενον, ἕδραν δὲ παρέχον ὅσα ἔχει γένεσιν πᾶσιν, αὐτὸ                        b

δὲ μετ᾿ ἀναισθησίας ἁπτὸν λογισμῷ τινι νόθῳ, μόγις πιστόν,

πρὸς ὃ δὴ καὶ ὀνειροπολοῦμεν βλέποντες καί φαμεν ἀναγ-

καῖον εἶναί που τὸ ὂν ἅπαν ἔν τινι τόπῳ καὶ κατέχον χώραν

τινά, τὸ δὲ μήτ᾿ ἐν γῇ μήτε που κατ᾿ οὐρανὸν οὐδὲν εἶναι.                         5  //210505

       헌데 이번엔 세 번째 유는 항상 위치의 유로 있는 것이면서,

파괴를 추가로 수용하지 않는 것이자, 생성을 지니는 모든 것들에

자리를 제공해주는 것이자, 그 자체 비지각을 동반하여 모종의

서자출신(유사) 추론에 의해 닿는 것, 가까스로 확신하게 되는

(거의 확신되지 않는) 것, 더 나아가 그것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꿈을 꾸거니와 어딘가에든 있는 것은 전부 다 모종의 장소 안에 

그리고 모종의 장소를 점한 것으로서 있다는 게 필연적이라고, 

그런데 대지 안에도 하늘 아래 어딘가에도 있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있지 않다는 게 필연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ταῦτα δὴ πάντα καὶ τούτων ἄλλα ἀδελφὰ καὶ περὶ τὴν

ἄυπνον καὶ ἀληθῶς φύσιν ὑπάρχουσαν ὑπὸ ταύτης τῆς ὀνει-

ρώξεως οὐ δυνατοὶ γιγνόμεθα ἐγερθέντες διοριζόμενοι τἀληθὲς                c

λέγειν, ὡς εἰκόνι μέν, ἐπείπερ οὐδ᾿ αὐτὸ τοῦτο ἐφ᾿ ᾧ γέγονεν

ἑαυτῆς ἐστιν, ἑτέρου δέ τινος ἀεὶ φέρεται φάντασμα, διὰ

ταῦτα ἐν ἑτέρῳ προσήκει τινὶ γίγνεσθαι, οὐσίας ἁμωσγέπως

ἀντεχομένην, ἢ μηδὲν τὸ παράπαν αὐτὴν εἶναι, τῷ δὲ ὄντως                      5

ὄντι βοηθὸς ὁ δι᾿ ἀκριβείας ἀληθὴς λόγος, ὡς ἕως ἄν τι τὸ

μὲν ἄλλο ᾖ, τὸ δὲ ἄλλο, οὐδέτερον ἐν οὐδετέρῳ ποτὲ γενό-

μενον ἓν ἅμα ταὐτὸν καὶ δύο γενήσεσθον.                                           d

그래서 이 모든 것들과 그것들의 여타 형제격인 것들은 잠들지

않고 참되게 성립한 본성에 관련하여서도 이 꿈에 의해 우리가

깨어있는 채로 참된 것을 정의하며 말할 수 있는 자들로

되지 못하니, 모상들에게는, 그것을 두고 모상이 생성되는 바 

그러한 것 그 자체가 모상 자신에 속하여 있지도 않기에,

그런데 다른 무언가의 가상들로서 항상 운행되기에, 이런 점들로

인해 다른 무언가에 의존하여 생성되는 편이, 존재를 기묘한 방식으로 

붙듦으로써 그리하는 편이 적절하거나, 아니면 그것이 전적으로

아무것으로도 있지 않은 편이 적절하며, 그런데 있는 그대로 있는

것에게는 그 참된 엄밀함을 통한 말이 도움을 주니, 저 한편의 것과

다른 편의 것이 서로 이외의 것들로 있는 한, 둘 중 어느 쪽도

둘 중 어느 쪽 안에도 도대체 하나이자 같은 것으로 생성되는

동시에 또한 둘로도 생성될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이 도움이 됩니다.

> 52c2 ἐφ᾿ ᾧ: 생성되는 것 혹은 모상(가상)이 의존하는 바의 것.

이것이 χώρα인지 형상 또는 원본인지는 해석의 문제가 있을 듯.

 

Οὗτος μὲν οὖν δὴ παρὰ τῆς ἐμῆς ψήφου λογισθεὶς ἐν

κεφαλαίῳ δεδόσθω λόγος, ὄν τε καὶ χώραν καὶ γένεσιν εἶναι,

τρία τριχῇ, καὶ πρὶν οὐρανὸν γενέσθαι· 

그러므로 제가 투표한 쪽에서의 이 추론된 말은 요점이

제시되었다고 합시다. 있는 것과 위치 그리고 생성이 있다고,

그 셋이 세 가지 방식으로, 또한 하늘이 생성되기 이전에 

있다고 말입니다.

                                                    τὴν δὲ δὴ γενέσεως

τιθήνην ὑγραινομένην καὶ πυρουμένην καὶ τὰς γῆς τε καὶ                         5

ἀέρος μορφὰς δεχομένην, καὶ ὅσα ἄλλα τούτοις πάθη συν-

έπεται πάσχουσαν, παντοδαπὴν μὲν ἰδεῖν φαίνεσθαι, διὰ δὲ                   e

τὸ μήθ᾿ ὁμοίων δυνάμεων μήτε ἰσορρόπων ἐμπίμπλασθαι κατ᾿

οὐδὲν αὐτῆς ἰσορροπεῖν, ἀλλ᾿ ἀνωμάλως πάντῃ ταλαντου-

μένην σείεσθαι μὲν ὑπ᾿ ἐκείνων αὐτήν, κινουμένην δ᾿ αὖ

πάλιν ἐκεῖνα σείειν·                                                                          5

            그래서 생성의 유모는 적셔지고 또한 타오르며 흙과

바람의 형태들을 수용하는 것, 그리고 이것들에 함께 따르는

그 외의 상태들을 겪어서, 보기에는 온갖 형태들로 나타나되,

유사하지도 않고 또 균등하지도 않은 능력들로 채워진다는

점으로 인해 그것의 어떤 점에 따라서도 평형상태이지 않고,

오히려 모든 면에서 불균등하게 요동치며 저것들(or 저 힘들)에

의해 그것이 흔들리는가 하면, 이번엔 다시 운동함으로써

저것들을 흔든다는 것입니다.

                          τὰ δὲ κινούμενα ἄλλα ἄλλοσε ἀεὶ                               5

φέρεσθαι διακρινόμενα, ὥσπερ τὰ ὑπὸ τῶν πλοκάνων τε καὶ

ὀργάνων τῶν περὶ τὴν τοῦ σίτου κάθαρσιν σειόμενα καὶ

ἀνικμώμενα τὰ μὲν πυκνὰ καὶ βαρέα ἄλλῃ, τὰ δὲ μανὰ                       53a1

καὶ κοῦφα εἰς ἑτέραν ἵζει φερόμενα ἕδραν· 

            그런데 여타의 운동하는 것들은 여타의 곳들로 항상

분리된 채 운행되니, 마치 키에 의해 그리고 곡식의 정화(거르기)에

관련한 기구들에 의해 흔들리며 걸러지는 것들이 촘촘하고 무거운

것들은 한편으로, 성기고 가벼운 것들은 다른 자리로 운행되어

자리잡는 것처럼 그리 운행된다는 것이죠.

                                                         τότε οὕτω τὰ

τέτταρα γένη σειόμενα ὑπὸ τῆς δεξαμενῆς, κινουμένης αὐτῆς

οἷον ὀργάνου σεισμὸν παρέχοντος, τὰ μὲν ἀνομοιότατα πλεῖ-

στον αὐτὰ ἀφ᾿ αὑτῶν ὁρίζειν, τὰ δὲ ὁμοιότατα μάλιστα                            5

εἰς ταὐτὸν συνωθεῖν, διὸ δὴ καὶ χώραν ταῦτα ἄλλα ἄλλην

ἴσχειν, πρὶν καὶ τὸ πᾶν ἐξ αὐτῶν διακοσμηθὲν γενέσθαι. 

                               그 때 그렇게 수용자에 의해 그 네 가지

유들이 흔들림으로써, 그 수용자가 운동하여 이를 테면 저 기구의 

흔들림 같은 것을 제공하여, 가장 안 닮은 것들은 최대한 그 자체로

자신들로부터 경계짓고, 가장 유사한 것들은 특히 같은 것으로

모아들이며, 더 나아가 이런 이유로 인해 이것들은 서로 다른 것들이

여타의 위치까지 지니니, 그것들로부터 질서잡힌 모든 것(우주)이 

생성되기도 전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καὶ

τὸ μὲν δὴ πρὸ τούτου πάντα ταῦτ᾿ εἶχεν ἀλόγως καὶ ἀμέτρως·

ὅτε δ᾿ ἐπεχειρεῖτο κοσμεῖσθαι τὸ πᾶν, πῦρ πρῶτον καὶ ὕδωρ                 b

καὶ γῆν καὶ ἀέρα, ἴχνη μὲν ἔχοντα αὑτῶν ἄττα, παντάπασί

γε μὴν διακείμενα ὥσπερ εἰκὸς ἔχειν ἅπαν ὅταν ἀπῇ τινος

θεός, οὕτω δὴ τότε πεφυκότα ταῦτα πρῶτον διεσχηματίσατο

εἴδεσί τε καὶ ἀριθμοῖς.                                                                     5

                                더 나아가 한편으로 그 일 이전에는 이 

모든 것들이 비례적이지 못하고 척도를 갖추지도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우주)가 질서잡히는 일이 시도되었을 때, 우선 불과

물과 흙과 공기는, 자신들의 일부 흔적들은 지닌 채, 전면적으로

그야말로 신께서 무언가로부터 떠나셨을 때 통틀어 모든 것이 처할

듯한 바로 그러한 상태에 놓여서, 그래서 그런 식으로 당시에는

자라나온 이것들을 우선 형상들과 수들에 의해 모양잡으셨습니다.

                              τὸ δὲ ᾗ δυνατὸν ὡς κάλλιστα                               5

ἄριστά τε ἐξ οὐχ οὕτως ἐχόντων τὸν θεὸν αὐτὰ συνιστάναι,

παρὰ πάντα ἡμῖν ὡς ἀεὶ τοῦτο λεγόμενον ὑπαρχέτω· νῦν

δ᾿ οὖν τὴν διάταξιν αὐτῶν ἐπιχειρητέον ἑκάστων καὶ γένεσιν

ἀήθει λόγῳ πρὸς ὑμᾶς δηλοῦν, ἀλλὰ γὰρ ἐπεὶ μετέχετε τῶν                     c

κατὰ παίδευσιν ὁδῶν δι᾿ ὧν ἐνδείκνυσθαι τὰ λεγόμενα

ἀνάγκη, συνέψεσθε.

그런데 가능한 한 최대로 아름답고도 훌륭하게 그렇지 못한 상태의 

것들로부터 신께서 그것들을 구성하신다는 것, 모든 것들 곁에서 

우리에 의해 항상 이것이 말해지는 것으로서 성립하게끔 합시다.

그러면 이제는 그것들 각각의 배치와 생성을 낯선 논리로써

여러분들을 상대로 밝혀드리고자 시도해야만 하나, 여러분들께서는

그것들을 통해 그 말해진 바들이 입증되는 일이 필연적인 그런

교육에 따른 경로들에 참여해 오셨으니, 잘 따라오실 것입니다. //210515

 

-蟲-

5.


Ἔστι δ᾿ ἀπὸ τῆς αὐτῆς δόξης καὶ ὁ Πρωταγόρου λόγος,

καὶ ἀνάγκη ὁμοίως αὐτοὺς ἄμφω ἢ εἶναι ἢ μὴ εἶναι· εἴτε

γὰρ τὰ δοκοῦντα πάντα ἐστὶν ἀληθῆ καὶ τὰ φαινόμενα,

ἀνάγκη εἶναι πάντα ἅμα ἀληθῆ καὶ ψευδῆ (πολλοὶ γὰρ

τἀναντία ὑπολαμβάνουσιν ἀλλήλοις, καὶ τοὺς μὴ ταὐτὰ                             10

δοξάζοντας ἑαυτοῖς διεψεῦσθαι νομίζουσιν· 

                                                          ὥστ᾿ ἀνάγκη τὸ

αὐτὸ εἶναί τε καὶ μὴ εἶναι), καὶ εἰ τοῦτ᾿ ἔστιν, ἀνάγκη τὰ

δοκοῦντα εἶναι πάντ᾿ ἀληθῆ (τὰ ἀντικείμενα γὰρ δοξάζουσιν

ἀλλήλοις οἱ διεψευσμένοι καὶ ἀληθεύοντες· εἰ οὖν ἔχει τὰ

ὄντα οὕτως, ἀληθεύσουσι πάντες). ὅτι μὲν οὖν ἀπὸ τῆς αὐτῆς                     15

εἰσὶ διανοίας ἀμφότεροι οἱ λόγοι, δῆλον· ἔστι δ᾿ οὐχ ὁ

αὐτὸς τρόπος πρὸς ἅπνατας τῆς ἐντεύξεως· οἱ μὲν γὰρ πει-

θοῦς δέονται οἱ δὲ βίας. 

                                ὅσοι μὲν γὰρ ἐκ τοῦ ἀπορῆσαι

ὑπέλαβον οὕτως, τούτων εὐΐατος ἡ ἄγνοια (οὐ γὰρ πρὸς τὸν

λόγον ἀλλὰ πρὸς τὴν διάνοιαν ἡ ἀπάντησις αὐτῶν)· ὅσοι                           20

δὲ λόγου χάριν λέγουσι, τούτων δ᾿ ἔλεγχος ἴασις τοῦ ἐν τῇ

φωνῇ λόγου καὶ τοῦ ἐν τοῖς ὀνόμασιν. 

                                                   ἐλήλυθε δὲ τοῖς δια-

ποροῦσιν αὕτη ἡ δόξα ἐκ τῶν αἰσθητῶν, ἡ μὲν τοῦ ἅμα

τὰς ἀντιφάσεις καὶ τἀναντία ὑπάρχειν ὁρῶσιν ἐκ ταὐτοῦ

γιγνόμενα τἀναντία· εἰ οὖν μὴ ἐνδέχεται γίγνεσθαι τὸ μὴ                          25

ὄν, προϋπῆρχεν ὁμοίως τὸ πρᾶγμα ἄμφω ὄν, ὥσπερ καὶ

Ἀναξαγόρας μεμῖχθαι πᾶν ἐν παντί φησι καὶ Δημόκρι-

τος· καὶ γὰρ οὗτος τὸ κενὸν καὶ τὸ πλῆρες ὁμοίως καθ᾿

ὁτιοῦν ὑπάρχειν μέρος, καίτοι τὸ μὲν ὂν τούτων εἶναι τὸ δὲ

μὴ ὄν.                                                                                            30

         πρὸς μὲν οὖν τοὺς ἐκ τούτων ὑπολαμβάνοντας ἐροῦμεν                  30

ὅτι τρόπον μέν τινα ὀρθῶς λέγουσι τρόπον δέ τινα ἀγνοοῦσιν·

τὸ γὰρ ὂν λέγεται διχῶς, ὥστ᾿ ἔστιν ὃν τρόπον ἐνδέχεται

γίγνεσθαί τι ἐκ τοῦ μὴ ὄντος, ἔστι δ᾿ ὃν οὔ, καὶ ἅμα τὸ

αὐτὸ εἶναι καὶ ὂν καὶ μὴ ὄν, ἀλλ᾿ οὐ κατὰ ταὐτὸ [ὄν]· δυ-

νάμει μὲν γὰρ ἐνδέχεται ἅμα ταὐτὸ εἶναι τὰ ἐναντία,                               35

ἐντελεχείᾳ δ᾿ οὔ. 

                       ἔτι δ᾿ ἀξιώσομεν αὐτοὺς ὑπολαμβάνειν

καὶ ἄλλην τινὰ οὐσίαν εἶναι τῶν ὄντων ᾗ οὔτε κίνησις ὑπάρ-

χει οὔτε φθορὰ οὔτε γένεσις τὸ παράπαν.

                                                      ―ὅμοιως δὲ καὶ

ἡ περὶ τὰ φαινόμενα ἀλήθεια ἐνίοις ἐκ τῶν αἰσθητῶν ἐλή-                1009b1

λυθεν. τὸ μὲν γὰρ ἀληθὲς οὐ πλήθει κρίνεσθαι οἴονται

προσήκειν οὐδὲ ὀλιγότητι, τὸ δ᾿ αὐτὸ τοῖς μὲν γλυκὺ γευο-

μένοις δοκεῖν εἶναι τοῖς δὲ πικρόν, ὥστ᾿ εἰ πάντες ἔκαμνον

ἢ πάντες παρεφρόνουν, δύο δ᾿ ἢ τρεῖς ὑγίαινον ἢ νοῦν εἶχον,                   5

δοκεῖν ἂν τούτους κάμνειν καὶ παραφρονεῖν τοὺς δ᾿ ἄλλους οὔ·

ἔτι δὲ καὶ πολλοῖς τῶν ἄλλων ζῴων τἀναντία [περὶ τῶν αὐτῶν]

φαίνεσθαι καὶ ἡμῖν, καὶ αὐτῷ δὲ ἑκάστῳ πρὸς αὑτὸν οὐ

ταὐτὰ κατὰ τὴν αἴσθησιν ἀεὶ δοκεῖν. 

                                                ποῖα οὖν τούτων ἀληθῆ

ἢ ψευδῆ, ἄδηλον· οὐθὲν γὰρ μᾶλλον τάδε ἢ τάδε ἀληθῆ,                          10

ἀλλ᾿ ὁμοίως. διὸ Δημόκριτός γέ φησιν ἤτοι οὐθὲν εἶναι

ἀληθὲς ἢ ἡμῖν γ᾿ ἄδηλον. 

                                 ὅλως δὲ διὰ τὸ ὑπολαμβάνειν

φρόνησιν μὲν τὴν αἴσθησιν, ταύτην δ᾿ εἶναι ἀλλοίωσιν, τὸ

φαινόμενον κατὰ τὴν αἴσθησιν ἐξ ἀνάγκης ἀληθὲς εἶναί

φασιν· ἐκ τούτων γὰρ καὶ Ἐμπεδοκλῆς καὶ Δημόκριτος                           15

καὶ τῶν ἄλλων ὡς ἔπος εἰπεῖν ἕκαστος τοιαύταις δόξαις

γεγένηνται ἔνοχοι. καὶ γὰρ Ἐμπεδοκλῆς μεταβάλλοντας

τὴν ἕξιν μεταβάλλειν φησὶ τὴν φρόνησιν· "πρὸς παρεὸν

γὰρ μῆτις ἐναύξεται ἀνθρώποισιν." καὶ ἐν ἑτέροις δὲ λέγει

ὅτι "ὅσσον <δ᾿> ἀλλοῖοι μετέφυν, τόσον ἄρ σφισιν αἰεὶ | καὶ τὸ                20

φρονεῖν ἀλλοῖα παρίστατο". 

                                      καὶ Παρμενίδης δὲ ἀποφαίνε-

ται τὸν αὐτὸν τρόπον· "ὡς γὰρ ἑκάστοτ᾿ ἔχει κρᾶσιν με-

λέων πολυκάμπτων, | τὼς νόος ἀνθρώποισι παρίσταται· τὸ

γὰρ αὐτὸ | ἔστιν ὅπερ φρονέει, μελέων φύσις ἀνθρώποισιν |

καὶ πᾶσιν καὶ παντί· τὸ γὰρ πλέον ἐστὶ νόημα·" Ἀνα-                              25

ξαγόρου δὲ καὶ ἀπόφθεγμα μνημονεύεται πρὸς τῶν ἑταί-

ρων τινάς, ὅτι τοιαῦτ᾿ αὐτοῖς ἔσται τὰ ὄντα οἷα ἂν ὑπολά-

βωσιν. 

          φασὶ δὲ καὶ τὸν Ὅμηρον ταύτην ἔχοντα φαίνε-

σθαι τὴν δόξαν, ὅτι ἐποίησε τὸν Ἕκτορα, ὡς ἐξέστη ὑπὸ

τῆς πληγῆς, κεῖσθαι ἀλλοφρονέοντα, ὡς φρονοῦντας μὲν                         30

καὶ τοὺς παραφρονοῦντας ἀλλ᾿ οὐ ταὐτά. δῆλον οὖν ὅτι, εἰ

ἀμφότεραι φρονήσεις, καὶ τὰ ὄντα ἅμα οὕτω τε καὶ οὐχ

οὕτως ἔχει. 

                ᾗ καὶ χαλεπώτατον τὸ συμβαῖνόν ἐστιν· εἰ

γὰρ οἱ μάλιστα τὸ ἐνδεχόμενον ἀληθὲς ἑωρακότες―οὗτοι

δ᾿ εἰσὶν οἱ μάλιστα ζητοῦντες αὐτὸ καὶ φιλοῦντες―οὗτοι τοι-                   35

αύτας ἔχουσι τὰς δόξας καὶ ταῦτα ἀποφαίνονται περὶ

τῆς ἀληθείας, πῶς οὐκ ἄξιον ἀθυμῆσαι τοὺς φιλοσοφεῖν

ἐγχειροῦντας; τὸ γὰρ τὰ πετόμενα διώκειν τὸ ζητεῖν ἂν

εἴη τὴν ἀλήθειαν.                                                                    1010a1

                       ―αἴτιον δὲ τῆς δόξης τούτοις ὅτι περὶ τῶν            1010a1

ὄντων μὲν τὴν ἀλήθειαν ἐσκόπουν, τὰ δ᾿ ὄντα ὑπέλαβον

εἶναι τὰ αἰσθητὰ μόνον· ἐν δὲ τούτοις πολλὴ ἡ τοῦ ἀορίστου

φύσις ἐνυπάρχει καὶ ἡ τοῦ ὄντος οὕτως ὥσπερ εἴπομεν·

διὸ εἰκότως μὲν λέγουσιν, οὐκ ἀληθῆ δὲ λέγουσιν (οὕτω γὰρ                    5

ἁρμόττει μᾶλλον εἰπεῖν ἢ ὥσπερ Ἐπίχαρμος εἰς Ξενοφά-

νην). 

       ἔτι δὲ πᾶσαν ὁρῶντες ταύτην κινουμένην τὴν φύσιν,

κατὰ δὲ τοῦ μεταβάλλοντος οὐθὲν ἀληθευόμενον, περί γε

τὸ πάντῃ πάντως μεταβάλλον οὐκ ἐνδέχεσθαι ἀληθεύειν.


ἐκ γὰρ ταύτης τῆς ὑπολήψεως ἐξήνθησεν ἡ ἀκροτάτη δόξα                     10

τῶν εἰρημένων, ἡ τῶν φασκόντων ἡρακλειτίζειν καὶ οἵαν

Κρατύλος εἶχεν, ὃς τὸ τελευταῖον οὐθὲν ᾤετο δεῖν λέγειν

ἀλλὰ τὸν δάκτυλον ἐκίνει μόνον, καὶ Ἡρακλείτῳ ἐπετίμα

εἰπόντι ὅτι δὶς τῷ αὐτῷ ποταμῷ οὐκ ἔστιν ἐμβῆναι· αὐτὸς

γὰρ ᾤετο οὐδ᾿ ἅπαξ.                                                                       15

                            ἡμεῖς δὲ καὶ πρὸς τοῦτον τὸν λόγον                       15

ἐροῦμεν ὅτι τὸ μὲν μεταβάλλον ὅτε μεταβάλλει ἔχει τινὰ

αὐτοῖς λόγον μὴ οἴεσθαι εἶναι, καίτοι ἔστι γε ἀμφισ-

βητήσιμον· τό τε γὰρ ἀποβάλλον ἔχει τι τοῦ ἀποβαλ-

λομένου, καὶ τοῦ γιγνομένου ἤδη ἀνάγκη τι εἶναι, ὅλως

τε εἰ φθείρεται, ὑπάρξει τι ὄν, καὶ εἰ γίγνεται, ἐξ οὗ                               20

γίγνεται καὶ ὑφ᾿ οὗ γεννᾶται ἀναγκαῖον εἶναι, καὶ τοῦτο

μὴ ἰέναι εἰς ἄπειρον. 

                           ἀλλὰ ταῦτα παρέντες ἐκεῖνα λέγω-

μεν, ὅτι οὐ ταὐτό ἐστι τὸ μεταβάλλειν κατὰ τὸ ποσὸν

καὶ κατὰ τὸ ποιόν· κατὰ μὲν οὖν τὸ ποσὸν ἔστω μὴ μένον,

ἀλλὰ κατὰ τὸ εἶδος ἅπαντα γιγνώσκομεν.                                            25

                                                       ἔτι δ᾿ ἄξιον                            25

ἐπιτιμῆσαι τοῖς οὕτως ὑπολαμβάνουσιν, ὅτι καὶ αὐτῶν τῶν

αἰσθητῶν ἐπὶ τῶν ἐλαττόνων τὸν ἀριθμὸν ἰδόντες οὕτως

ἔχοντα περὶ ὅλου τοῦ οὐρανοῦ ὁμοίως ἀπεφήναντο· ὁ γὰρ

περὶ ἡμᾶς τοῦ αἰσθητοῦ τόπος ἐν φθορᾷ καὶ γενέσει διατε-

λεῖ μόνος ὤν, ἀλλ᾿ οὗτος οὐθὲν ὡς εἰπεῖν μόριον τοῦ παντός                   30

ἐστιν, ὥστε δικαιότερον ἂν δι᾿ ἐκεῖνα τούτων ἀπεψηφίσαντο

ἢ διὰ ταῦτα ἐκείνων κατεψηφίσαντο. 

                                                  ἔτι δὲ δῆλον ὅτι

καὶ πρὸς τούτους ταὐτὰ τοῖς πάλαι λεχθεῖσιν ἐροῦμεν· ὅτι

γὰρ ἔστιν ἀκίνητός τις φύσις δεικτέον αὐτοῖς καὶ πειστέον

αὐτούς. καίτοι γε συμβαίνει τοῖς ἅμα φάσκουσιν εἶναι                           35

καὶ μὴ εἶναι ἠρεμεῖν μᾶλλον φάναι πάντα ἢ κινεῖσθαι·

οὐ γὰρ ἔστιν εἰς ὅ τι μεταβαλεῖ· ἅπαντα γὰρ ὑπάρχει

πᾶσιν.                                                                                1010b1

        ―περὶ δὲ τῆς ἀληθείας, ὡς οὐ πᾶν τὸ φαινόμενον                1010b1

ἀληθές, πρῶτον μὲν ὅτι οὐδ᾿ <εἰ> ἡ αἴσθησις <μὴ> ψευδὴς τοῦ

γε ἰδίου ἐστίν, ἀλλ᾿ ἡ φαντασία οὐ ταὐτὸν τῇ αἰσθήσει. εἶτ᾿

ἄξιον θαυμάσαι εἰ τοῦτ᾿ ἀποροῦσι, πότερον τηλικαῦτά ἐστι

τὰ μεγέθη καὶ τὰ χρώματα τοιαῦτα οἷα τοῖς ἄπωθεν φαί-                     5

νεται ἢ οἷα τοῖς ἐγγύθεν, καὶ πότερον οἷα τοῖς ὑγιαίνουσιν

ἢ οἷα τοῖς κάμνουσιν, καὶ βαρύτερα πότερον ἃ τοῖς ἀσθε-

νοῦσιν ἢ ἃ τοῖς ἰσχύουσιν, καὶ ἀληθῆ πότερον ἃ τοῖς κα-

θεύδουσιν ἢ ἃ ἐγρηγορόσιν. 

                                     ὅτι μὲν γὰρ οὐκ οἴονταί

γε, φανερόν· οὐθεὶς γοῦν, ἐὰν ὑπολάβῃ νύκτωρ Ἀθήνῃσιν                     10

εἶναι ὢν ἐν Λιβύῃ, πορεύεται εἰς τὸ ᾠδεῖον. ἔτι δὲ περὶ

τοῦ μέλλοντος, ὥσπερ καὶ Πλάτων λέγει, οὐ δήπου ὁμοίως

κυρία ἡ τοῦ ἰατροῦ δόξα καὶ ἡ τοῦ ἀγνοοῦντος, οἷον περὶ τοῦ

μέλλοντος ἔσεσθαι ὑγιοῦς ἢ μὴ μέλλοντος. 

                                                        ἔτι δὲ ἐπ᾿ αὐ-

τῶν τῶν αἰσθήσεων οὐχ ὁμοίως κυρία ἡ τοῦ ἀλλοτρίου καὶ                  15

ἰδίου ἢ τοῦ πλησίον καὶ τοῦ αὑτῆς, ἀλλὰ περὶ μὲν χρώ-

ματος ὄψις, οὐ γεῦσις, περὶ δὲ χυμοῦ γεῦσις, οὐκ ὄψις·

ὧν ἑκάστη ἐν τῷ αὐτῷ χρόνῳ περὶ τὸ αὐτὸ οὐδέποτε φη-

σιν ἅμα οὕτω καὶ οὐχ οὕτως ἔχειν. 

                                               ἀλλ᾿ οὐδὲ ἐν ἑτέρῳ

χρόνῳ περί γε τὸ πάθος ἠμφισβήτησεν, ἀλλὰ περὶ τὸ ᾧ                        20

συμβέβηκε τὸ πάθος. λέγω δ᾿ οἷον ὁ μὲν αὐτὸς οἶνος δό-

ξειεν ἂν ἢ μεταβαλὼν ἢ τοῦ σώματος μεταβαλόντος ὁτὲ

μὲν εἶναι γλυκὺς ὁτὲ δὲ οὐ γλυκύς· ἀλλ᾿ οὐ τό γε γλυκύ,

οἷόν ἐστιν ὅταν ᾖ, οὐδεπώποτε μετέβαλεν, ἀλλ᾿ ἀεὶ ἀλη-

θεύει περὶ αὐτοῦ, καὶ ἔστιν ἐξ ἀνάγκης τὸ ἐσόμενον γλυκὺ                    25

τοιοῦτον. 

             καίτοι τοῦτο ἀναιροῦσιν οὗτοι οἱ λόγοι ἅπαντες,

ὥσπερ καὶ οὐσίαν μὴ εἶναι μηθενός, οὕτω μηδ᾿ ἐξ ἀνάγκης

μηθέν· τὸ γὰρ ἀναγκαῖον οὐκ ἐνδέχεται ἄλλως καὶ ἄλλως

ἔχειν, ὥστ᾿ εἴ τι ἔστιν ἐξ ἀνάγκης, οὐχ ἕξει οὕτω τε καὶ

οὐχ οὕτως.                                                                                 30

               ―ὅλως τ᾿ εἴπερ ἔστι τὸ αἰσθητὸν μόνον, οὐθὲν ἂν               30

εἴη μὴ ὄντων τῶν ἐμψύχων· αἴσθησις γὰρ οὐκ ἂν εἴη. τὸ

μὲν οὖν μήτε τὰ αἰσθητὰ εἶναι μήτε τὰ αἰσθήματα ἴσως

ἀληθές (τοῦ γὰρ αἰσθανομένου πάθος τοῦτό ἐστι), τὸ δὲ τὰ

ὑποκείμενα μὴ εἶναι, ἃ ποιεῖ τὴν αἴσθησιν, καὶ ἄνευ αἰ-

σθήσεως, ἀδύνατον.                                                                     35

                           οὐ γὰρ δὴ ἥ γ᾿ αἴσθησις αὐτὴ ἑαυτῆς                    35

ἐστίν, ἀλλ᾿ ἔστι τι καὶ ἕτερον παρὰ τὴν αἴσθησιν, ὃ ἀνάγκη

πρότερον εἶναι τῆς αἰσθήσεως· τὸ γὰρ κινοῦν τοῦ κινουμένου

φύσει πρότερόν ἐστι, κἂν εἰ λέγεται πρὸς ἄλληλα ταῦτα,              1011a1

οὐθὲν ἧττον.



-작성중-


                                                                   ―ἔτι

ἤτοι περὶ ἅπαντα οὕτως ἔχει, καὶ ἔστι καὶ λευκὸν καὶ οὐ

λευκὸν καὶ ὂν καὶ οὐκ ὄν, καὶ περὶ τὰς ἄλλας φάσεις καὶ

ἀποφάσεις ὁμοιοτρόπως, ἢ οὒ ἀλλὰ περὶ μέν τινας, περί                           10

τινας δ᾿ οὔ. 

                                                                  ―또한

통틀어 모든 것들에 관련하여 그런 상태이고, 흰 것으로도

비-흰 것으로도 있는 것으로도 있지 않은 것으로도 있거니와,

여타의 주장들과 또한 부정주장들에 관련하여서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그러하거나, 또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어떤 주장들에

관련하여서는 그렇지만, 또 어떤 주장들에 관련하여서는 그렇지

않다.

                καὶ εἰ μὲν μὴ περὶ πάσας, οὗται ἂν εἶεν

ὁμολογούμεναι· εἰ δὲ περὶ πάσας, πάλιν ἤτοι καθ᾿ ὅσων τὸ

φῆσαι καὶ ἀποφῆσαι καὶ καθ᾿ ὅσων ἀποφῆσαι καὶ φῆσαι,

ἢ κατὰ μὲν ὧν φῆσαι καὶ ἀποφῆσαι, καθ᾿ ὅσων δὲ ἀπο-

φῆσαι οὐ πάντων φῆσαι.                                                                   15

      그리고 만일 한편으로 모든 주장에 관련하여 그렇지는

않다면, 이러한 주장들은 합치되는 것들로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만일 모든 주장들에 관련하여 그렇다면, 다시 주장된 것들에 대해 

부정도 할 수 있을 것이고 부정된 것들에 대해서도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거나, 아니면 주장된 것들에 대해서는 부정도 할 수

있을 것이지만, 부정된 것들에 대해서든 그 모든 것들에 대해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다.

                                  καὶ εἰ μὲν οὕτως, εἴη ἄν τι πα-

γίως οὐκ ὄν, καὶ αὕτη βεβαία δόξα, καὶ εἰ τὸ μὴ εἶναι

βέβαιόν τι καὶ γνώριμον, γνωριμωτέρα ἂν εἴη ἡ φά-

σις ἡ ἀντικειμένη· εἰ δὲ ὁμοίως καὶ ὅσα ἀποφῆσαι φά-

ναι, ἀνάγκη ἤτοι ἀληθὲς διαιροῦντα λέγειν, οἷον ὅτι

λευκὸν καὶ πάλιν ὅτι οὐ λευκόν, ἢ οὔ.                                                   20

                                  그런데 만일 사정이 그러하다면,

어떤 것이 확고하게 있지 않은 것으로 있을 것이고, 그래서

이러한 것이 확고한 판단으로 있을 것이며, 그래서 만일

있지 않다는 것이 무언가 확고하고도 알려지는 것이라면,

그에 대립되는 주장이 보다 더 잘 알려지는 것으로 있을

터이다. 그런데 만일 부정들도 또한 마찬가지로 주장할

수 있다면, 참을 분할하여 말하는 일이 필연적이어서,

예를 들어 흰 것이라고 말하고 다시 비-흰 것이라고

말하는 게 필연적이거나, 아니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καὶ εἰ μὲν

μὴ ἀληθὲς διαιροῦντα λέγειν, οὐ λέγει τε ταῦτα καὶ

οὐκ ἔστιν οὐθέν (τὰ δὲ μὴ ὄντα πῶς ἂν φθέγξαιτο ἢ

βαδίσειεν;), καὶ πάντα δ᾿ ἂν εἴη ἕν, ὥσπερ καὶ πρότερον

εἴρηται, καὶ ταὐτὸν ἔσται καὶ ἄνθρωπος καὶ θεὸς καὶ τριή-

ρης καὶ αἱ ἀντιφάσεις αὐτῶν (εἰ γὰρ ὁμοίως καθ᾿ ἑκάστου,                         25

οὐδὲν διοίσει ἕτερον ἑτέρου· εἰ γὰρ διοίσει, τοῦτ᾿ ἔσται ἀληθὲς

καὶ ἴδιον)·

그래서 한편으로 만일 참을 분할하지 않고 말하는 일이

필연적이라면, 그는 이러한 것들을 말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있지도 않으며 (있지 않은 것들이 어떻게 발화되거나 아니면

검증되겠는가?), 모든 것들은 하나로 있을 것이니, 마치 앞서도

이야기된 그대로, 같은 것이 인간으로도 신으로도 그리고

삼단노선으로도 있게 될 것이고 그것들에 모순되는 주장들도

있게 될 터이다 (왜냐하면 만일 각각에 대해 마찬가지로 된다면, 

서로 다른 것 사이에 아무런 차이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차이가 난다면, 이러한 것이 참이자 고유한 것으로 있을

터이다.).

             ὁμοίως δὲ καὶ εἰ διαιροῦντα ἐνδέχεται ἀληθεύειν,

συμβαίνει τὸ λεχθέν, πρὸς δὲ τούτῳ ὅτι πάντες ἂν ἀλη-

θεύοιεν καὶ πάντες ἂν ψεύδοιντο, καὶ αὐτὸς αὑτὸν ὁμο-

λογεῖ ψεύδεσθαι.                                                                              30

            그런데 만일 분할하여 참이되는 일이 허용된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앞서 말해진 바가 귀결되니, 이에 더하여 모든

사람들이 참될 것이고 또한 모든 사람들이 거짓될 것이며, 그는

스스로 거짓되다는 데에 동의하는 것이다.

                       ἅμα δὲ φανερὸν ὅτι περὶ οὐθενός ἐστι

πρὸς τοῦτον ἡ σκέψις· οὐθὲν γὰρ λέγει. οὔτε γὰρ οὕτως οὔτ᾿

οὐχ οὕτως λέγει, ἀλλ᾿ οὕτως τε καὶ οὐχ οὕτως· καὶ πάλιν

γε ταῦτα ἀπόφησιν ἄμφω, ὅτι οὔθ᾿ οὕτως οὔτε οὐχ οὕτως· εἰ

γὰρ μή, ἤδη ἄν τι εἴη ὡρισμένον.

                                                      그런데 이와 동시에

이러한 자를 상대로 한 검토는 아무것에 관한 것도 아닌 것으로

있다. 왜냐하면 그가 아무것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그렇다고도 그렇지 않다고도 말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러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시 이러한 것들을 둘 모두 부정하는데, 그렇지도 않고

그렇지 않지도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만일 그렇지

않다면, 이제 어떤 것이 규정된 것으로 있을 터이다.

                                           ―ἔτι εἰ ὅταν ἡ φάσις

ἀληθὴς ᾖ, ἡ ἀπόφασις ψευδής, κἂν αὕτη ἀληθὴς ᾖ, ἡ                                 35

κατάφασις ψευδής, οὐκ ἂν εἴη τὸ αὐτὸ ἅμα φάναι καὶ

ἀποφάναι ἀληθῶς. ἀλλ᾿ ἴσως φαῖεν ἂν τοῦτ᾿ εἶναι τὸ ἐξ                    1008b1

ἀρχῆς κείμενον.―

―또한 만일 주장이 참인 것으로 있을 때, 부정은 거짓으로

있다면, 이것이 참이라면, 그 부정이 거짓일 것이고, 같은

것을 동시에 참되게 주장하면서 부정할 수 없을 것이나,

오히려 그는 아마도 최초에 제기된 바가 이러한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ἔτι ἆρα ὁ μὲν ἢ ἔχειν πως ὑπολαμβά-

νων ἢ μὴ ἔχειν διέψευσται, ὁ δὲ ἄμφω ἀληθεύει; εἰ γὰρ

ἀληθεύει, τί ἂν εἴη τὸ λεγόμενον ὅτι τοιαύτη τῶν ὄντων ἡ

φύσις; εἰ δὲ μὴ ἀληθεύει, ἀλλὰ μᾶλλον ἀληθεύει ἢ ὁ ἐκεί-                           5

νως ὑπολαμβάνων, ἤδη πως ἔχοι ἂν τὰ ὄντα, καὶ τοῦτ᾿

ἀληθὲς ἂν εἴη, καὶ οὐχ ἅμα καὶ οὐκ ἀληθές. 

                   더욱이 혹시 어떠한 상태라고 간주하거나

그렇지 않다고 간주하는 자는 거짓될 것이지만, 양쪽 모두라

간주하는 자는 참될 것인가? 왜냐하면 만일 [둘다 받는] 그가 

참되다면, 있는 것들의 본성이 이러한 것이라는 말은 무슨

뜻이겠는가? 반면 만일 그가 참되지는 않지만, 오히려 저렇게 

[그렇거나 그렇지 않다고] 간주하는 자보다 상대적으로 더 

참되다면, 이제 있는 것들은 어떤 특정 상태론가 있을 것이고, 

이러한 것이 참으로 있을 것이며, 동시에 성립하지도 또

동시에 참이지도 않을 것이다.

                                                         εἰ δὲ ὁμοίως

ἅπνατες καὶ ψεύδονται καὶ ἀληθῆ λέγουσιν, οὔτε φθέγξα-

σθαι οὔτ᾿ εἰπεῖν τῷ τοιούτῳ ἔσται· ἅμα γὰρ ταῦτά τε καὶ

οὐ ταῦτα λέγει. εἰ δὲ μηθὲν ὑπολαμβάνει ἀλλ᾿ ὁμοίως                             10

οἴεται καὶ οὐκ οἴεται, τί ἂν διαφερόντως ἔχοι τῶν γε φυ-

τῶν; ὅθεν καὶ μάλιστα φανερόν ἐστιν ὅτι οὐδεὶς οὕτω διά-

κειται οὔτε τῶν ἄλλων οὔτε τῶν λεγόντων τὸν λόγον τοῦτον.

                                       그런데 만일 통틀어 모든 사람들이

마찬가지로 거짓되기도 하고 참을 말하기도 한다면, 이러한

사람에게는 발화한다는 일도 말한다는 일도 있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이것들과 또한 이것들이 아닌 것들을 동시에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고

마찬가지로 생각하면서 생각하지 않기도 한다면, 식물과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이로부터 특히 분명한 바 이런 말을

말하는 자들 중에서든 그 외의 사람들 중에서든 그 누구도 [입장을]

견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διὰ τί γὰρ βαδίζει Μέγαράδε ἀλλ᾿ οὐχ ἡσυχάζει, οἰόμε-

νος βαδίζειν δεῖν; οὐδ᾿ εὐθέως ἕωθεν πορεύεται εἰς φρέαρ ἢ εἰς                15

φάραγγα, ἐὰν τύχῃ, ἀλλὰ φαίνεται εὐλαβούεμνος, ὡς οὐχ

ὁμοίως οἰόμενος μὴ ἀγαθὸν εἶναι τὸ ἐμπεσεῖν καὶ ἀγαθόν;

δῆλον ἄρα ὅτι τὸ μὲν βέλτιον ὑπολαμβάνει τὸ δ᾿ οὐ βέλ-

τιον. 

                                   즉, 메가라로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가, 무엇으로 인해 메가라로 걸어가고 멈추어 있지 않은가?

만일 우연이었다면, 새벽부터 곧장 우물로 또는 도랑으로 나아가지도 

않고 오히려 주의깊게 생각한 것으로 드러나지 않나? 거기에 이르는 

것이 좋지 않은 것이며 또한 좋은 것이기도 하다고 마찬가지로 

생각하지는 않았기에 말이다. 그래서 한편은 더 나은 것으로 또

다른 한편은 더 낫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는 점이 분명하다.

       εἰ δὲ τοῦτο, καὶ τὸ μὲν ἄνθρωπον τὸ δ᾿ οὐκ ἄνθρωπον

καὶ τὸ μὲν γλυκὺ τὸ δ᾿ οὐ γλυκὺ ἀνάγκη ὑπολαμβάνειν.                           20

οὐ γὰρ ἐξ ἴσου ἅπαντα ζητεῖ καὶ ὑπολαμβάνει, ὅταν οἰη-

θεὶς βέλτιον εἶναι τὸ πιεῖν ὕδωρ καὶ ἰδεῖν ἄνθρωπον εἶτα

ζητῇ αὐτά· καίτοι ἔδει γε, εἰ ταὐτὸν ἦν ὁμοίως καὶ ἄν-

θρωπος καὶ οὐκ ἄνθρωπος. 

그런데 만일 이러하다면, 한편으로는 인간이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비-인간이 또 한편으로는 단 것이 또 다른 한편으로는

비-단 것이 취해진다는 것이 필연적이다. 왜냐하면 통틀어 모든

것들을 같은 정도로 추구하고 또 간주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는 것이나 인간을 보는 것이 더 나은 것으로 있다고

생각한 다음 그것들을 추구할 경우에는 말이다. 그렇지만, 만일

인간과 비-인간이 마찬가지로 같은 것으로 있었더라면, 적어도

그래야 했다.

                                     ἀλλ᾿ ὅπερ ἐλέχθη, οὐθεὶς ὃς οὐ

φαίνεται τὰ μὲν εὐλαβούμενος τὰ δ᾿ οὔ· ὥστε, ὡς ἔοικε,                           25

πάντες ὑπολαμβάνουσιν ἔχειν ἁπλῶς, εἰ μὴ περὶ ἅπαντα,

ἀλλὰ περὶ τὸ ἄμεινον καὶ χεῖρον. εἰ δὲ μὴ ἐπιστάμενοι

ἀλλὰ δοξάζοντες, πολὺ μᾶλλον ἐπιμελητέον ἂν εἴη τῆς

ἀληθείας, ὥσπερ καὶ νοσώδει ὄντι ἢ ὑγιεινῷ τῆς ὑγιείας·

καὶ γὰρ ὁ δοξάζων πρὸς τὸν ἐπιστάμενον οὐχ ὑγιεινῶς διά-                     30

κειται πρὸς τὴν ἀλήθειαν.

                그러나 앞서 말해진 바, 어떤 것들은 주의하고

또 어떤 것들은 주의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는 자는 아무도

있지 않다. 그래서, 그럴 듯하기로는, 모든 이들이 단적인 상태에

있다고 간주하는데, 통틀어 모든 것들에 관련해서는 아니더라도,

그러나 더 나은 것과 더 못한 것에 관련하여 그리 간주한다.

그런데 만일 알지는 못하나 믿고 있는 자들이라면, 진리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만 하는 것일 터인데, 마치 병들어 있는

자의 경우에도 건강한 자보다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만

하는 것처럼 그러하다. 왜냐하면 믿고 있는 자도 아는 자에 대해

진리를 상대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ἔτι εἰ ὅτι μάλιστα πάντα οὕτως

ἔχει καὶ οὐχ οὕτως, ἀλλὰ τό γε μᾶλλον καὶ ἧττον ἔνεστιν

ἐν τῇ φύσει τῶν ὄντων· οὐ γὰρ ἂν ὁμοίως φήσαιμεν εἶναι

τὰ δύο ἄρτια καὶ τὰ τρία, οὐδ᾿ ὁμοίως διέψευσται ὁ τὰ

τέτταρα πέντε οἰόμενος καὶ ὁ χίλια. εἰ οὖν μὴ ὁμοίως,                            35

δῆλον ὅτι ἅτερος ἧττον, ὥστε μᾶλλον ἀληθεύει. 

―또한 만일 가능한 한 최대로 모든 것들이 이러저러한 상태

또는 그렇지 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적어도 많고 적다는 것은

있는 것들의 본성 안에 들어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둘이

짝수로 있다고 그리고 셋이 짝수로 있다고 마찬가지로 주장하지

못할 것이고, 넷을 다섯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거짓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일 마찬가지이지 않다면, 다른 한쪽이 덜할 것이고, 

그래서 비교적 더 참되다는 것이 분명하다.

                                                               εἰ οὖν τὸ

μᾶλλον ἐγγύτερον, εἴη γε ἄν τι ἀληθὲς οὗ ἐγγύτερον τὸ                  1009a1

μᾶλλον ἀληθές. κἂν εἰ μὴ ἔστιν, ἀλλ᾿ ἤδη γέ τι ἔστι βε-

βαιότερον καὶ ἀληθινώτερον, καὶ τοῦ λόγου ἀπηλλαγμέ-

νοι ἂν εἴημεν τοῦ ἀκράτου καὶ κωλύοντός τι τῇ διανοίᾳ

ὁρίσαι.                                                                                         5

                                                      그러므로 더 많이

가까운 것이 있다면, 그 더 참된 것이 더 가까이에 있을

어떤 참이 있을 것이다. 또한 그런 것이 있지 않은 경우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그리고 나서는 더 확고하고 더 참된 어떤

것이 있고, 그래서 우리는 견딜 수 없는 그리고 어떤 것을

사유로써 규정하는 일을 가로막는 주장으로부터 벗어난

자들로 있게 될 것이다.


-蟲-

Ἆρ᾿ οὖν καὶ χρόνου μετέχει τὸ ἕν, καὶ ἐστί τε καὶ γί-

γνεται νεώτερόν τε καὶ πρεσβύτερον αὐτό τε ἑαυτοῦ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καὶ οὔτε νεώτερον οὔτε πρεσβύτερον οὔτε ἑαυτοῦ                  5

οὔτε τῶν ἄλλων, χρόνου μετέχον;―Πῶς;―Εἶναι μέν που

αὐτῷ ὑπάρχει, εἴπερ ἓν ἔστιν.―Ναί.―Τὸ δὲ εἶναι ἄλλο τί

ἐστιν ἢ μέθεξις οὐσίας μετὰ χρόνου τοῦ παρόντος, ὥσπερ

τὸ ἦν μετὰ τοῦ παρεληλυθότος καὶ αὖ τὸ ἔσται μετὰ τοῦ             152a

μελλοντος οὐσίας ἐστὶ κοινωνία;―Ἔστι γάρ.―Μετέχει μὲν

ἄρα χρόνου, εἴπερ καὶ τοῦ εἶναι.―Πάνυ γε.―Οὐκοῦν πορευο-

μένου τοῦ χρόνου;―Ναί.―Ἀεὶ ἄρα πρεσβύτερον γίγνεται

ἑαυτοῦ, εἴπερ προέρχεται κατὰ χρόνον.―Ἀνάγκη.                             5

그럼 혹시 하나는 시간에도 참여하고, 시간에 참여함으로써,

자신보다든 여타의 것들보다든 더 어린 것으로도 더 늙은

것으로도 있기도 또 되어가기도 하며, 또한 자신보다든 여타의

것들보다든 더 어린 것으로도 더 늙은 것으로도 있지도 않고

되어가지도 않는가?―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아마도

그것에게 있다는 것이 성립하지, 만일 정말 하나로 있다면

말일세.―네.―그런데 있다는 건 다름 아니라 현재하는 시간을

동반한 존재에의 참여이지? 있었다라는 것이 지나간 시간을 

동반한 또 이번엔 있으리라는 것이 장차의 시간을 동반한

존재에의 결합이듯 말이네.―그야 그렇죠.―그래서 시간에

참여한다네, 만일 정말로 있다는 것에도 참여한다면 말일세.―

물론입니다.―그렇다면 진행하고 있는 시간에 참여하지 않나?

―네.―그럼 항상 자신보다 더 늙은 것이 되어간다네, 만일

정말로 시간에 따라 앞으로 나아간다면 말일세.―필연이지요.

> 151e6-7: 1) If the one is one, then being belongs to it. 
               2) If the one is, then being belongs to it.

                                                                 ―Ἆρ᾿ οὖν                5

μεμνήμεθα ὅτι νεωτέρου γιγνομένου τὸ πρεσβύτερον πρεσβύ-

τερον γίγνεται;―Μεμνήμεθα.―Οὐκοῦν ἐπειδὴ πρεσβύτερον

ἑαυτοῦ γίγνεται τὸ ἕν, νεωτέρου ἂν γιγνομένου ἑαυτοῦ πρε-

σβύτερον γίγνοιτο;―Ἀνάγκη.―Γίγνεται μὲν δὴ νεώτερόν                  b

τε καὶ πρεσβύτερον αὑτοῦ οὕτω.―Ναί.―Ἔστι δὲ πρεσβύ-                //220103

τερον ἆρ᾿ οὐχ ὅταν κατὰ τὸν νῦν χρόνον ᾖ γιγνόμενον τὸν

μεταξὺ τοῦ ἦν τε καὶ ἔσται; οὐ γάρ που πορευόμενόν γε

ἐκ τοῦ ποτὲ εἰς τὸ ἔπειτα ὑπερβήσεται τὸ νῦν.―Οὐ γάρ.―                   5

                                                                  ―그러면

혹시 우리는 더 어리게 되는 것에 비해 더 늙은 것이 더 늙은

것으로 된다는 점을 기억하고 있나?―기억하고 있지요.―

그렇다면 하나는 자신보다 더 늙은 것으로 될 때, 더 어린 것이

되는 자기 자신보다 더 늙은 것으로 되지 않겠나?―필연입니다.

―그래서 되는 것으로 보자면 그런 식으로 자신보다 더 어린

것이자 더 늙은 것으로 되어가지.―네.―그런데 있기로는 혹시

있었다라는 것과 있으리라는 것의 중간인 시간 동안 생성되는

중이기에 지금이란 시간에 따라서 있을 때에는 더 늙은 것으로

있지 않나? 왜냐하면 아마 적어도 언젠가로부터 그 다음으로

나아가고 있는 한에서는 지금을 건너가지 않을 테니까.―그야

아니니까요.―

Ἆρ᾿ οὖν οὐκ ἐπίσχει τότε τοῦ γίγνεσθαι πρεσβύτερον, ἐπει-

δὰν τῷ νῦν ἐντύχῃ, καὶ οὐ γίγνεται, ἀλλ᾿ ἔστι τότ᾿ ἤδη                     c

πρεσβύτερον; προϊὸν γὰρ οὐκ ἄν ποτε ληφθείη ὑπὸ τοῦ

νῦν. τὸ γὰρ προϊὸν οὕτως ἔχει ὡς ἀμφοτέρων ἐφάπτεσθαι,

τοῦ τε νῦν καὶ τοῦ ἔπειτα, τοῦ μὲν νῦν ἀφιέμενον, τοῦ δ᾿

ἔπειτα ἐπιλαμβανόμενον, μεταξὺ ἀμφοτέρων γιγνόμενον,                   5

τοῦ τε ἔπειτα καὶ τοῦ νῦν.―Ἀληθῆ.

                 그러면 혹시 그때 더 늙은 것으로 되기를 멈추지

않나? 지금이라는 것과 마주치는 언제든 말일세. 그래서 더 늙은

것으로 되어가는 게 아니라, 그때 이미 더 늙은 것으로 있지 않나?

왜냐하면 나아가느라 지금에 의해 도무지 포착되질 않을 테니까.

나아가는 중인 것은 지금과 다음 양쪽 모두에 접촉하는 그런

상태이니 말일세. 지금에서는 떠나면서, 다음은 따라잡으면서,

양자의 사이에 생성되면서, 즉 다음과 지금 사이에 말이지.―

참으로 그렇습니다.

                                              ―Εἰ δέ γε ἀνάγκη μὴ

παρελθεῖν τὸ νῦν πᾶν τὸ γιγνόμενον, ἐπειδὰν κατὰ τοῦτο ᾖ,

ἐπίσχει ἀεὶ τοῦ γίγνεσθαι καὶ ἔστι τότε τοῦτο ὅτι ἂν τύχῃ                 d

γιγνόμενον.―Φαίνεται.―Καὶ τὸ ἓν ἄρα, ὅταν πρεσβύτερον

γιγνόμενον ἐντύχῃ τῷ νῦν, ἐπέσχεν τοῦ γίγνεσθαι καὶ ἔστι

τότε πρεσβύτερον.―Πάνυ μὲν οὖν.―Οὐκοῦν οὗπερ ἐγίγνετο

πρεσβύτερον, τούτου καὶ ἔστιν· ἐγίγνετο δὲ αὑτοῦ;―Ναί.                    5

                        ―그런가 하면 만일 생성되는 모든 것이

지금을 지나치지 못한다는 것이 필연이라면, 이것[지금]에

따라 있을 때, 생성되어가는 그런 일을 언제나 멈추고 또한 그때

마침 그것이 되어가고 있을 그러한 바의 것으로 있다네.―그렇게

보입니다.―그래서 하나 또한, 더 늙은 것으로 되어가면서 지금과

마주칠 때, 생성되기를 멈추었고 그때 더 늙은 것으로 있지.―물론

그렇긴 합니다.―그럼 [하나가] 그보다 더 늙은 것으로 되었던 바,

바로 그것보다 더 늙은 것으로 있기도 하지 않나? 그런데 [하나는]

자신보다 더 늙은 것으로 되었던 것이고?―네.

―Ἔστι δὲ τὸ πρεσβύτερον νεωτέρου πρεσβύτερον;―Ἔστιν.

―Καὶ νεώτερον ἄρα τότε αὑτοῦ ἐστι τὸ ἕν, ὅταν πρεσβύ-

τερον γιγνόμενον ἐντύχῃ τῷ νῦν.―Ἀνάγκη.―Τό γε μὴν

νῦν ἀεὶ πάρεστι τῷ ἑνὶ διὰ παντὸς τοῦ εἶναι· ἔστι γὰρ ἀεὶ                  e

νῦν ὅτανπερ ᾖ.―Πῶς γὰρ οὔ;―Ἀεὶ ἄρα ἐστί τε καὶ γίγνεται

πρεσβύτερον ἑαυτοῦ καὶ νεώτερον τὸ ἕν.―Ἔοικεν.―Πλείω δὲ

χρόνον αὐτὸ ἑαυτοῦ ἔστιν ἢ γίγνεται, ἢ τὸν ἴσον;―Τὸν ἴσον.

                                         ―그런데 더 늙은 것이란 더

어린 것보다 더 늙은 것으로 있지?―그리 있지요.―그래서 그때 

하나는 자신보다 더 어린 것으로도 있다네, 더 늙은 것으로

되어가면서 지금과 마주칠 때 말일세.―필연입니다.―물론 지금은

[하나의] 그 있다는 것 모두를 관통하여 하나에게 언제나 곁하여

있지. 그야 [하나가] 있을 그 어느 때에든 [하나는] 언제나 지금

있으니 말일세.―그야 어찌 아니겠습니까?―그래서 하나는 언제나

자신보다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있기도 그리고 또

되어가기도 한다네.―그런 듯합니다.―그런데 그것이 자신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에 있거나 되는가, 아니면 같은 만큼의 시간 동안

그러한가?―같은 만큼의 시간 동안이요.

―Ἀλλὰ μὴν τόν γε ἴσον χρόνον ἢ γιγνόμενον ἢ ὂν τὴν                       5

αὐτὴν ἡλικίαν ἔχει.―Πῶς δ᾿ οὔ;―Τὸ δὲ τὴν αὐτὴν ἡλικίαν

ἔχον οὔτε πρεσβύτερον οὔτε νεώτερόν ἐστιν.―Οὐ γάρ.―

Τὸ ἓν ἄρα τὸν ἴσον χρόνον αὐτὸ ἑαυτῷ καὶ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ὂν οὔτε νεώτερον οὔτε πρεσβύτερον ἑαυτοῦ ἐστιν οὐδὲ γίγνε-

ται.―Οὔ μοι δοκεῖ.―Τί δέ; τῶν ἄλλων;―Οὐκ ἔχω λέγειν.                    10

                                                 ―그런가 하면 적어도

같은 만큼의 시간 동안 되어가거나 있는 중이기에 같은 연령을

지니지.―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런데 같은 연령을 지니는

것은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있지 않지.―그야

아니지요.―그래서 하나는 같은 시간 동안 제 자신과 같은

것으로서 생성되고 있고 또한 있는 중임으로써 자신보다 더 어린

것으로도 더 늙은 것으로도 있지도 않고 그리 되고 있지도 않다네.

―아닌 것으로 제게 여겨집니다.―그런데 어떤가? 여타의 것들에

비해서는?―저는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Τόδε γε μὴν ἔχεις λέγειν, ὅτι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ός, εἴπερ                 153a

ἕτερά ἐστιν, ἀλλὰ μὴ ἕτερον, πλείω ἐστὶν ἑνός· ἕτερον μὲν

γὰρ ὂν ἓν ἂν ἦν, ἕτερα δὲ ὄντα πλείω ἑνός ἐστι καὶ πλῆθος

ἂν ἔχοι.―Ἔχοι γὰρ ἄν.―Πλῆθος δὲ ὂν ἀριθμοῦ πλείονος                    //220103

ἂν μετέχοι ἢ τοῦ ἑνός.―Πῶς δ᾿ οὔ;―Τί οὖν; ἀριθμοῦ                           5

φήσομεν τὰ πλείω γίγνεσθαί τε καὶ γεγονέναι πρότερον, ἢ

τὰ ἐλάττω;―Τὰ ἐλάττω.

                                                ―어쨌든 이건 자네가

말해줄 수 있다네, 하나 이외의 것들은, 만일 정말로 다른

것들이되, 허나 다른 것이지는 않다면, 하나보다 더 많이

있다는 것 말일세. 왜냐하면 다른 것으로서 있다면 하나로

있었을 테지만, 다른 것들로서 그것들이 있기에 하나보다 더

많이 있고 복수까지 지닐 테니까.―지닐 테지요.―그런데

다수로 있음으로써는 하나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수에 참여하겠지?―어찌 아니겠습니까?―그렇다면

어떠한가? 수와 관련하여 더 많은 것들이 더 먼저 되고 있거나

더 먼저 되었다고 우리가 말하겠나, 아니면 더 적은 것들이

그러하다고 그리 말하겠나?―더 적은 것들 쪽이죠.

                               ―Τὸ ὀλίγιστον ἄρα πρῶτον· τοῦτο

δ᾿ ἔστι τὸ ἕν. ἦ γάρ;―Ναί.―Πάντων ἄρα τὸ ἓν πρῶτον                     b

γέγονε τῶν ἀριθμὸν ἐχόντων· ἔχει δὲ καὶ τἆλλα πάντα

ἀριθμόν, εἴπερ ἄλλα καὶ μὴ ἄλλο ἐστίν.―Ἔχει γάρ.―

                             ―그럼 가장 적은 것이 첫 번째이지.

그런데 하나가 이런 것이고. 그렇지 않은가?―네.―그래서 수를

지니는 모든 것들 중 하나가 첫 번째로 생성되었다네. 그런데

여타의 모든 것들 역시 수를 지니지, 만일 정말로 여타의 것들로

있고 여타의 것으로 있지는 않다면 말일세.―그야 지니지요.―

> 여기에서 ἄλλα가 ἄλλα τοῦ ἑνός라면, '하나' 이외의 것은 바로

그 단수 '하나'일 수 없으므로 필연적으로 복수라는 것이

지금 논의에서 전제되어 있을 수도 있다. Cf. 149c-d. 하나 외의 것은 

하나가 아니므로 여럿이다.

Πρῶτον δέ γε οἶμαι γεγονὸς πρότερον γέγονε, τὰ δὲ ἄλλα

ὕστερον, τὰ δ᾿ ὕστερον γεγονότα νεώτερα τοῦ πρότερον                    5

γεγονότος· καὶ οὕτως ἂν εἴη τἆλλα νεώτερα τοῦ ἑνός, τὸ δὲ

ἓν πρεσβύ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Εἴη γὰρ ἄν.

그런가 하면 나는 첫 번째로 생성된 하나가 더 먼저 생성되었다고,

그런데 여타의 것들은 더 나중에 생성되었으며, 나중에 생성된

것들은 더 먼저 생성된 것보다 더 어린 것들이라고 생각한다네.

그리고 그렇게 여타의 것들은 하나보다 더 어린 것들로 있을 테고,

반면 하나는 여타의 것들보다 더 늙은 것으로 있을 테지.―그야

그리 있을 테니까요.

 

Τί δὲ τόδε; ἆρ᾿ ἂν εἴη τὸ ἓν παρὰ φύσιν τὴν αὑτοῦ

γεγονός, ἢ ἀδύνατον;―Ἀδύνατον.―Ἀλλὰ μὴν μέρη γε ἔχον               c

ἐφάνη τὸ ἕν, εἰ δὲ μέρη, καὶ ἀρχὴν καὶ τελευτὴν καὶ μέσον.

헌데 이건 어떤가? 혹시 자신의 본성에 어긋나게 생성된

하나가 있겠는가, 아니면 그건 불가능할까?―불가능합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는 어쨌든 부분들을 갖기는 하는 것으로 

드러났었지, 그런데 만일 부분들을 가진다면, 시작과 끝과 중간

또한 지니는 것으로 말일세.

―Ναί.―Οὐκοῦν πάντων πρῶτον ἀρχὴ γίγνεται, καὶ αὐτοῦ

τοῦ ἑνὸς καὶ ἑκάστου τῶν ἄλλων, καὶ μετὰ τὴν ἀρχὴν καὶ

τἆλλα πάντα μέχρι τοῦ τέλους;―Τί μήν;―Καὶ μὴν μόριά                      5

γε φήσομεν ταῦτ᾿ εἶναι πάντα τἆλλα τοῦ ὅλου τε καὶ ἑνός,

αὐτὸ δὲ ἐκεῖνο ἅμα τῇ τελευτῇ γεγονέναι ἕν τε καὶ ὅλον.―

                                  ―네.―그렇다면 모든 것들의 시작이

첫 번째 것으로 생성되고, 하나 자체의 시작이든 여타의

것들 각각의 시작이든 그러하며, 그래서 끝에 이르기까지의

여타 모든 것들이 시작 다음에 생성되지 않는가?―왜

아니겠습니까?―그런가 하면 우리는 이러한 여타의 모든

것들이 전체이자 하나인 것의 부분들로 있다고 주장할 걸세,

그런데 저것 자체는 끝(완결)과 동시에 하나이자 전체로서

생성되었다고 주장할 것이고.―

Φήσομεν γάρ.―Τελευτὴ δέ γε οἶμαι ὕστατον γίγνεται, τούτῳ

δ᾿ ἅμα τὸ ἓν πέφυκε γίγνεσθαι· ὥστ᾿ εἴπερ ἀνάγκη αὐτὸ τὸ               d

ἓν μὴ παρὰ φύσιν γίγνεσθαι, ἅμα τελευτῇ ἂν γεγονὸς ὕστατον

ἂν τῶν ἄλλων πεφυκὸς εἴη γίγνεσθαι.―Φαίνεται.―Νεώτερον

ἄρα τῶν ἄλλων τὸ ἕν ἐστι, τὰ δ᾿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πρεσβύτερα.

                                       그야 우린 그리 말할 것이니까요.

―그런가 하면 나는 끝이 가장 나중에 생성된다고, 반면 하나는

본디 이것과 동시에 생성된다고 생각한다네. 그래서 만일 정말로

하나 자체가 본성에 어긋나지 않게 생성된다는 것이 필연이라면,

끝과 동시에 생성되었기에 여타의 것들에 비해 가장 나중의

것으로서 생성된다는 것이 본성적인 일일 테지.―그리 보입니다.

―그래서 하나는 여타의 것들보다 더 어린 것으로 있고, 여타의

것들은 하나보다 더 늙은 것들로 있다네.

―Οὕτως αὖ μοι φαίνεται.―Τί δὲ δή; ἀρχὴν ἢ ἄλλο μέρος                    5

ὁτιοῦν τοῦ ἑνὸς ἢ ἄλλου ὁτουοῦν, ἐάνπερ μέρος ᾖ ἀλλὰ μὴ

μέρη, οὐκ ἀναγκαῖον ἓν εἶναι, μέρος γε ὄν;―Ἀνάγκη.―

                                                   ―이번엔 또 제게

그렇게 보입니다.―헌데 그럼 어떤가? 하나에 대해서든

그 밖의 무엇에 대해서든 그 시작이든 여타 무슨 부분이든지,

그것이 만약에 부분으로는 있되 부분들로는 있지 않을 것이라면,

하나로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은가? 부분으로 있는 한에서

말일세.―필연적입니다.―

Οὐκοῦν τὸ ἓν ἅμα τε τῷ πρώτῳ γιγνομένῳ γίγνοιτ᾿ ἂν καὶ

ἅμα τῷ δευτέρῳ, καὶ οὐδενὸς ἀπολείπεται τῶν ἄλλων γιγνο-             e

μένων, ὅτιπερ ἂν προσγίγνηται ὁτῳοῦν, ἕως ἂν πρὸς τὸ

ἔσχατον διελθὸν ὅλον ἓν γένηται, οὔτε μέσου οὔτε πρώτου

οὔτε ἐσχάτου οὔτε ἄλλου οὐδενὸς ἀπολειφθὲν ἐν τῇ γενέσει.―

                               그렇다면 하나는 첫 번째로 생성되는

것과 동시에 생성될 것이면서 또한 두 번째 것과 동시에 그럴

테고, 또한 여타의 생성되는 것들 중 그 무엇에서도, 그 무엇에

추가로 생성되는 그 무엇이든, 빠지지 않을 것이네, 마지막까지

가로지르는 전체인 하나가 될 때까지, 중간에도 처음에도

마지막에도 여타 무엇에도 생성에서 빠지지 않음으로써 말일세.―

Ἀληθῆ.―Πᾶσιν ἄρα τοῖς ἄλλοις τὴν αὐτὴν ἡλικίαν ἴσχει τὸ                   5

ἕν· ὥστ᾿ εἰ μὴ παρὰ φύσιν πέφυκεν αὐτὸ τὸ ἕν, οὔτε

πρότερον οὔτε ὕσ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 γεγονὸς ἂν εἴη, ἀλλ᾿ ἅμα.

참으로 그렇습니다.―그래서 하나는 여타의 모든 것들과 같은

연령을 지녔다네. 그래서 만일 하나 자체가 본성에 어긋나게 

타고나지 않았다면, 여타의 것들보다 더 먼저도 더 나중에도

생성된 것으로 있지 않을 테고, 오히려 동시에 생성된 것으로

있겠지.

καὶ κατὰ τοῦτον τὸν λόγον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οὔτε πρεσβύτερον    154a

οὔτε νεώτερον ἂν εἴη, οὐδὲ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κατὰ δὲ τὸν

πρόσθεν πρεσβύτερόν τε καὶ νεώτερον, καὶ τἆλλα ἐκείνου

ὡσαύτως.―Πάνυ μὲν οὖν.

         또한 이러한 논리에 따라 하나는 여타의 것들보다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있지 않을 테고, 여타의 것들도

하나보다 더 늙지도 더 어리지도 않을 걸세. 그런데 앞선 논리에

따라서는 [하나가 여타의 것들보다]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있으며, 여타의 것들도 저것에 비해 마찬가지로 더

[늙게도 더 어리게도] 있지.―물론입니다.

                                  ―Ἔστι μὲν δὴ οὕτως ἔχον τε καὶ

γεγονός. ἀλλὰ τί αὖ περὶ τοῦ γίγνεσθαι αὐτὸ πρεσβύτερόν                   5

τε καὶ νεώ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 καὶ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καὶ μήτε

νεώτερον μήτε πρεσβύτερον γίγνεσθαι; ἆρα ὥσπερ περὶ τοῦ

εἶναι, οὕτω καὶ περὶ τοῦ γίγνεσθαι ἔχει, ἢ ἑτέρως;

                                                   ―그래서 그런 상태이자

그렇게 생성된 것으로서 있기는 하지. 허나 이번엔 그것이 여타의

것들보다 또 여타의 것들이 하나보다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생성되는 중이라는 것, 그리고 더 어린 것으로도 더 늙은

것으로도 생성되는 중이지 않다는 것과 관련하여서는 어떤가?

혹시 있다는 것과 관련해서 그러하듯, 그렇게 생성되는 중이라는

것과 관련하여서도 그런 상태인가, 아니면 다른 상태인가?

                                                                 ―Οὐκ

ἔχω λέγειν.―Ἀλλ᾿ ἐγὼ τοσόνδε γε· εἰ καὶ ἔστιν πρεσβύτερον             b

ἕτερον ἑτέρου, γίγνεσθαί γε αὐτὸ πρεσβύτερον ἔτι ἢ ὡς τὸ

πρῶτον εὐθὺς γενόμενον διήνεγκε τῇ ἡλικίᾳ οὐκ ἂν ἔτι

δύναιτο, οὐδ᾿ αὖ τὸ νεώτερον ὂν ἔτι νεώτερον γίγνεσθαι·

ἀνίσοις γὰρ ἴσα προστιθέμενα, χρόνῳ τε καὶ ἄλλῳ ὁτῳοῦν,                   5

ἴσῳ ποιεῖ διαφέρειν ἀεὶ ὅσῳπερ ἂν τὸ πρῶτον διενέγκῃ.―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허나 나는 적어도 이만큼은 말해줄 수 있다네.

다른 것이 또 다른 것보다 더 늙은 것으로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첫 번째 것으로서 곧장 생성된 것으로서 연령에서

차이가 날 그 만큼보다 훨씬 더 늙은 것으로 생성되기란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을 것이고, 이번엔 더 어린 것으로 있는 것이

훨씬 더 어린 것으로 생성되기도 가능하지 않을 걸세. 왜냐하면

같지 않은 만큼의 것들에 같은 만큼의 것들이 추가됨으로써,

시간에든 여타 그 무엇에든, 처음에 차이가 얼만큼 나든지 간에

언제나 그 똑같은 만큼에서 차이가 나게 만들기 때문이지.

Πῶς γὰρ οὔ;―Οὐκ ἄρα τό γε ὂν τοῦ [ἑνὸς] ὄντος γίγνοιτ᾿

ἄν ποτε πρεσβύτερον οὐδὲ νεώτερον, εἴπερ ἴσῳ διαφέρει ἀεὶ             c

τὴν ἡλικίαν· ἀλλ᾿ ἔστι καὶ γέγονε πρεσβύτερον, τὸ δὲ

νεώτερον, γίγνεται δ᾿ οὔ.―Ἀληθῆ.―Καὶ τὸ ἓν ἄρα ὂν τῶν

ἄλλων ὄντων οὔτε πρεσβύτερόν ποτε οὔτε νεώτερον γίγνεται.

   어찌 아니겠습니까?―그래서 적어도 있는 것은 [하나로] 있는

것보다 도대체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생성되어가는

중이지 못할 걸세, 만일 정말로 언제나 같은 정도로 연령에서

차이가 난다면 말이지. 허나 더 늙은 것으로 있기도 하고 생성된

한편, 다른 쪽은 더 어린 것으로 그러하며, 그렇게 되는 중은

아니라네.―참으로 그렇습니다.―그래서 하나로 있는 것 또한

여타의 것들로 있는 것들보다 도대체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되어가지 않지.―                                                                       //220110

―Οὐ γὰρ οὖν.―Ὅρα δὲ εἰ τῇδε πρεσβύτερα καὶ νεώτερα                    5

γίγνεται.―Πῇ δή;―Ἧι τό τε ἓν τῶν ἄλλων ἐφάνη πρε-

σβύτερον καὶ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Τί οὖν;―Ὅταν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πρεσβύτερον ᾖ, πλείω που χρόνον γέγονεν ἢ τὰ

ἄλλα.―Ναί.―Πάλιν δὴ σκόπει· ἐὰν πλέονι καὶ ἐλάττονι                     d

χρόνῳ προστιθῶμεν τὸν ἴσον χρόνον, ἆρα τῷ ἴσῳ μορίῳ

διοίσει τὸ πλέον τοῦ ἐλάττονος ἢ σμικροτέρῳ;―Σμικροτέρῳ.

―아니니까요.―헌데 이런 식으로 더 늙은 것들로 그리고 더

어린 것들로 되는 중인지 살펴보게.―실로 어떤 식으로요?―

하나도 여타의 것들보다 여타의 것들도 하나보다 더 늙은 것이

되어가는 것처럼 나타났던 그런 식으로 말일세.―그래서 뭔가요?

―하나가 여타의 것들보다 더 늙은 것으로 있을 때, 아마도

여타의 것들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되어 왔을 걸세.―네.―

그럼 다시 검토해주게. 만일 우리가 더 많은 시간과 적은

시간에 같은 만큼의 시간을 추가한다면, 혹시 더 많은 것이

적은 것에 비해 그 같은 만큼의 몫에서 차이가 나겠는가,

아니면 더 작은 몫에서 차이가 나겠는가?―더 작은 몫에서요.

―Οὐκ ἄρα ἔσται, ὅτιπερ τὸ πρῶτον ἦν πρὸς τἆλλα ἡλικίᾳ

διαφέρον τὸ ἕν, τοῦτο καὶ εἰς τὸ ἔπειτα, ἀλλὰ ἴσον λαμβάνον               5

χρόνον τοῖς ἄλλοις ἔλαττον ἀεὶ τῇ ἡλικίᾳ διοίσει αὐτῶν ἢ

πρότερον· ἢ οὔ;―Ναί.―Οὐκοῦν τό γε ἔλαττον διαφέρον

ἡλικίᾳ πρός τι ἢ πρότερον νεώτερον γίγνοιτ᾿ ἂν ἢ ἐν τῷ                   e

πρόσθεν πρὸς ἐκεῖνα πρὸς ἃ ἦν πρεσβύτερον πρότερον;―

Νεώτερον.

              ―그럼, 최초에 여타의 것들에 대해서 하나가

연령에서 차이가 난 바로 그 몫, 이 몫이 이후까지도 있을 것이

아니고, 여타의 것들과 같은 만큼의 시간을 취하면서 언제나

연령에서 그것들과 이전보다 더 적은 차이가 나겠지. 그렇지

않은가?―네.―그렇다면 적어도 연령에서 어떤 것에 대해

이전보다 더 적게 차이가 나는 것은 이전에 그것이 그것들에

대해 더 늙은 것으로 있었던 그것들에 대해 이전 시점에서보다

더 어린 것으로 되어가지 않겠나?―더 어린 것으로 되어가겠죠.

              ―Εἰ δὲ ἐκεῖνο νεώτερον, οὐκ ἐκεῖνα αὖ τὰ ἄλλα

πρὸς τὸ ἓν πρεσβύτερα ἢ πρότερον;―Πάνυ γε.―Τὸ μὲν

νεώτερον ἄρα γεγονὸς πρεσβύτερον γίγνεται πρὸς τὸ πρό-                  5

τερον γεγονός τε καὶ πρεσβύτερον ὄν, ἔστι δὲ οὐδέποτε

πρεσβύτερον, ἀλλὰ γίγνεται ἀεὶ ἐκείνου πρεσβύτερον· ἐκεῖνο

μὲν γὰρ ἐπὶ τὸ νεώτερον ἐπιδίδωσιν, τὸ δ᾿ ἐπὶ τὸ πρεσβύ-

τερον. τὸ δ᾿ αὖ πρεσβύτερον τοῦ νεωτέρου νεώτερον γίγνεται     155a

ὡσαύτως. 

―그런데 만일 저것이 더 어린 것이 된다면, 이번엔 저 여타의

것들이 하나에 비례해서 이전보다 더 늙은 것들로 되겠는가?―

물론이죠.―그럼 더 어린 것으로 된 것은 앞서 더 늙은 것으로

된 것이자 그리 있는 것에 비해서더 늙은 것이 되어가는데, 허

결코 더 늙은 것으로 있지는 않고, 오히려 언제나 저것보다

더 늙은 것으로 되어간다네. 왜냐하면 저것은 더 어린 쪽으로

나아가고, 다른 쪽은 더 늙은 쪽으로 그리 하기 때문이지. 그런데

이번엔 같은 식으로 더 늙은 것이 더 어린 것보다 더 어린 것으로

되어간다네.

> Cf. Allen p304. Tabak p95ff. 더 늙은 것과 더 어린 것이 같은

기간을 지나면 둘 사이 나이 차이의 '비율'이 줄어든다. 이것이

더 적은 '몫'에서 차이가 난다고 표현되고 있다. 앞서 산술적

차이는 비교의 gen.이 사용된 반면 여기에서부터는 pros+acc.

형태의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일 수 있다. 

e.g. 1:2에서 같은 만큼을 양쪽에 더해 2:3이 되는 경우, 둘 사이의

수적 차이인 1이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둘 사이의 비율은 달라진다.

 

             ἰόντε γὰρ αὐτοῖν εἰς τὸ ἐναντίον τὸ ἐναντίον

ἀλλήλοιν γίγνεσθον, τὸ μὲν νεώτερον πρεσβύτερον τοῦ

πρεσβυτέρου, τὸ δὲ πρεσβύτερον νεώτερον τοῦ νεωτέρου·

γενέσθαι δὲ οὐκ ἂν οἵω τε εἴτην. εἰ γὰρ γένοιντο, οὐκ                         5

ἂν ἔτι γίγνοιντο, ἀλλ᾿ εἶεν ἄν. 

                                     왜냐하면 양자가 반대쪽으로

진행하기에 그 둘이 서로 반대로 되어가고, 더 어린 것은

더 늙은 것보다 더 늙은 것으로, 더 늙은 것은 더 어린 것보다

더 어린 것으로 되어가기 때문이라네. 그런데 그 둘이 그리

된 것으로 있을 수는 없을 테지. 왜냐하면 만일 되었더라면,

여전히 되어가진 못할 것이고, 오히려 [그것들로] 있을 테니

말일세.

                                       νῦν δὲ γίγνονται μὲν

πρεσβύτερα ἀλλήλων καὶ νεώτερα· τὸ μὲν ἓν τῶν ἄλλων

νεώτερον γίγνεται, ὅτι πρεσβύτερον ἐφάνη ὂν καὶ πρότερον

γεγονός, τὰ δὲ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πρεσβύτερα, ὅτι ὕστερα                       b

γέγονε. 

         그런데 지금은 서로들 보다 더 늙은 것들로 그리고 더

어린 것들로 되어간다네. 하나는 여타의 것들보다 더 어린 

것이 되어가니, 더 늙은 것이자 더 먼저 생성된 것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그러하며, 여타의 것들은 하나보다 더 늙은

것들로 되어가니, 그것들이 더 나중에 생성된 것으로 되었기에 

그렇지.

          κατὰ δὲ τὸν αὐτὸν λόγον καὶ τἆλλα οὕτω πρὸς

τὸ ἓν ἴσχει, ἐπειδήπερ αὐτοῦ πρεσβύτερα ἐφάνη καὶ πρό-

τερα γεγονότα.―Φαίνεται γὰρ οὖν οὕτως.

                             헌데 같은 논리에 따라 여타의 것들도 

하나에 대해 그러한 상태이니, 그것보다 더 늙은 것들로 그리고

더 먼저 생성된 것들로 드러났기에 그렇다네.―그야 그렇게

보이니까요.

                                                        ―Οὐκοῦν ᾗ μὲν                   //220124

οὐδὲν ἕτερον ἑτέρου πρεσβύτερον γίγνεται οὐδὲ νεώτερον,                 5

κατὰ τὸ ἴσῳ ἀριθμῷ ἀλλήλων ἀεὶ διαφέρειν, οὔτε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πρεσβύτερον γίγνοιτ᾿ ἂν οὐδὲ νεώτερον, οὔτε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ᾗ δὲ ἄλλῳ ἀεὶ μορίῳ διαφέρειν ἀνάγκη

τὰ πρότερα τῶν ὑστέρων γενόμενα καὶ τὰ ὕστερα τῶν                     c

προτέρων, ταύτῃ δὴ ἀνάγκη πρεσβύτερά τε καὶ νεώτερα

ἀλλήλων γίγνεσθαι τά τε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καὶ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Πάνυ μὲν οὖν.

              ―그렇다면 언제나 같은 만큼의 수에서 서로간에

차이가 난다는 점에 따라서, 한편으로 한쪽이 다른 쪽에 비해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되고 있지 않는 한, 하나가

여타의 것들보다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되어가지

못하기도 할 것이고, 여타의 것들도 하나에 비해 그렇지 못할

게 아닌가? 반면에 매번 달라지는 몫으로 더 먼저 생성되는

것들이 더 나중의 것들에 비해 또 더 나중의 것들이 더 먼저인

것들에 비해 차이가 난다는 게 필연적인 한에서는, 실로 이 

점에서 여타의 것들도 하나와 또 하나도 여타의 것들과 서로에 

비해 더 늙은 것들이자 또한 더 어린 것들로 되어간다는 것이

필연적이지 않나?―물론입니다.

 

                              ―Κατὰ δὴ πάντα ταῦτα τὸ ἓν αὐτό

τε αὑτοῦ καὶ τῶν ἄλλων πρεσβύτερον καὶ νεώτερον ἔστι                    5

τε καὶ γίγνεται, καὶ οὔτε πρεσβύτερον οὔτε νεώτερον οὔτ᾿

ἔστιν οὔτε γίγνεται οὔτε αὑτοῦ οὔτε τῶν ἄλλων.―Παν-

τελῶς μὲν οὖν.―Ἐπειδὴ δὲ χρόνου μετέχει τὸ ἓν καὶ τοῦ

πρεσβύτερόν τε καὶ νεώτερον γίγνεσθαι, ἆρ᾿ οὐκ ἀνάγκη καὶ             d

τοῦ ποτὲ μετέχειν καὶ τοῦ ἔπειτα καὶ τοῦ νῦν, εἴπερ χρόνου

μετέχει;―Ἀνάγκη.

―그래서 이러한 모든 점들에 따라 하나는 그 자신에 비해서도 

여타의 것들에 비해서도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있기도 하고 되기도 하며, 자신보다도 여타의 것들보다도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있지도 되지도 않기도 하다네.

―전적으로 그렇습니다.―그런데 하나는 시간에 참여하고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되는 데에도 참여하기에, 

혹시 한때라는 것 그리고 이후라는 것과 지금이라는 것에도 

참여함이 필연적이지 않은가? 만일 정말로 시간에 참여한다면

말이지.―필연적이죠.

                       ―Ἦν ἄρα τὸ ἓν καὶ ἔστι καὶ ἔσται καὶ

ἐγίγνετο καὶ γίγνεται καὶ γενήσεται.―Τί μήν;―Καὶ εἴη ἄν

τι ἐκείνῳ καὶ ἐκείνου, καὶ ἦν καὶ ἔστιν καὶ ἔσται.―Πάνυ                      5

γε.―Καὶ ἐπιστήμη δὴ εἴη ἂν αὐτοῦ καὶ δόξα καὶ αἴσθησις,

εἴπερ καὶ νῦν ἡμεῖς περὶ αὐτοῦ πάντα ταῦτα πράττομεν.―

Ὀρθῶς λέγεις.

                          ―그래서 하나는 있었고 있으며 있을

것이고 되어가던 것이고 되며 될 것이기도 하다네.―왜

니겠습니까?―또한 뭔가가 저것에게의 것이자 저것에 대한 

것이기도 할 테고, 그렇게 있었기도 있기도 있을 것이기도

하겠지.―물론입니다.―더 나아가 그것에 대한 앎도 믿음도

지각도 그럴 걸세, 만일 정말로 지금도 우리 자신이 그것에

관련하여 이런 온갖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말이지.―

맞는 말씀이십니다.

                  ―Καὶ ὄνομα δὴ καὶ λόγος ἔστιν αὐτῷ, καὶ

ὀνομάζεται καὶ λέγεται· καὶ ὅσαπερ καὶ περὶ τὰ ἄλλα τῶν                 e

τοιούτων τυγχάνει ὄντα, καὶ περὶ τὸ ἓν ἔστιν.―Παντελῶς

μὲν οὖν ἔχει οὕτως.

                          ―더 나아가 그것을 위한 이름과 말도

있으며, 명명되기도 하고 진술되기도 하지. 또한 마침 이러한

것들 중 여타의 것들에 관련하여서도 있는 그 모든 것들 역시,

하나에 관련하여서도 있다네.―전적으로 사정이 그러하지요.

 

-蟲-

Περὶ δὲ τῶν ἄλλων δαιμόνων εἰπεῖν καὶ γνῶναι τὴν γέ-

νεσιν μεῖζον ἢ καθ᾿ ἡμᾶς, πειστέον δὲ τοῖς εἰρηκόσιν ἔμ-

προσθεν, ἐκγόνοις μὲν θεῶν οὖσιν, ὡς ἔφασαν, σαφῶς δέ

που τούς γε αὑτῶν προγόνους εἰδόσιν· ἀδύνατον οὖν θεῶν

παισὶν ἀπιστεῖν, καίπερ ἄνευ τε εἰκότων καὶ ἀναγκαίων                   e

ἀποδείξεων λέγουσιν, ἀλλ᾿ ὡς οἰκεῖα φασκόντων ἀπαγγέλλειν

ἑπομένους τῷ νόμῳ πιστευτέον. οὕτως οὖν κατ᾿ ἐκείνους

ἡμῖν ἡ γένεσις περὶ τούτων τῶν θεῶν ἐχέτω καὶ λεγέσθω.

그런데 그 외의 신성한 분들에 관련하여서는 그 생성을 이야기하고

안다는 것이 우리들에 대해서 그런 것에 비하면 큰 일이고, 앞서

말씀하신 분들께 설득되어 따라야만 합니다, 그 분들의 말씀으로는,

그 분들께서 신들의 자손들로 계시는가 하면, 아마도 확실하게

그분들 자신들의 선조들을 알고 계셨다는 그 분들께 말입니다.

그러므로 신들의 자손들께 설득되어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설령 모상적이고도 필연적인 증명들 없이

말씀하신다 하더라도 그렇기에, 오히려 집안일을 전해주신다고

단언하시기에 우리가 관습에 따라 신뢰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분들에 따라 우리에게 이 신들과 관련하여 그 생성이

그런 상태이고 또 그렇게 말해진 것이라 합시다.

Γῆς τε καὶ Οὐρανοῦ παῖδες Ὠκεανός τε καὶ Τηθὺς ἐγενέ-                     5

σθην, τούτων δὲ Φόρκυς Κρόνος τε καὶ Ῥέα καὶ ὅσοι μετὰ

τούτων, ἐκ δὲ Κρόνου καὶ Ῥέας Ζεὺς Ἥρα τε καὶ πάντες               41a1

ὅσους ἴσμεν ἀδελφοὺς λεγομένους αὐτῶν, ἔτι τε τούτων

ἄλλους ἐκγόνους· ἐπεὶ δ᾿ οὖν πάντες ὅσοι τε περιπολοῦσιν

φανερῶς καὶ ὅσοι φαίνονται καθ᾿ ὅσον ἂν ἐθέλωσιν θεοὶ

γένεσιν ἔσχον, λέγει πρὸς αὐτοὺς ὁ τόδε τὸ πᾶν γεννήσας                    5

τάδε―

          가이아(대지)와 우라노스(하늘)의 자식들로 오케아노스와

테튀스 두 분께서 생성되시었고, 그분들로부터 포르퀴스와 

크로노스 그리고 레아와 이 분들의 동반자들께서, 그리고 

크로노스와 레아로부터 제우스와 헤라 그리고 그 분들의

형제들로 말해지는 분들로 우리가 알고 있는 분들께서,

더 나아가 이분들로부터 그 외의 후손들께서 생성되시었지요.

그리하여 분명하게 회전운행하는 신들과 또한 바라시는 한에서

드러나 보이시는 신들 그 모든 신들께서 생성을 지니셨기에,

그 분들을 향해 여기 이 모든 것을 낳으신 분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Θεοὶ θεῶν, ὧν ἐγὼ δημιουργὸς πατήρ τε ἔργων, δι᾿ ἐμοῦ

γενόμενα ἄλυτα ἐμοῦ γε μὴ ἐθέλοντος. τὸ μὲν οὖν δὴ

δεθὲν πᾶν λυτόν,[각주:1] τό γε μὴν καλῶς ἁρμοσθὲν καὶ ἔχον εὖ                 b

λύειν ἐθέλειν κακοῦ· δι᾿ ἃ καὶ ἐπείπερ γεγένησθε, ἀθάνατοι

μὲν οὐκ ἐστὲ οὐδ᾿ ἄλυτοι τὸ πάμπαν, οὔτι μὲν δὴ λυθή-

σεσθέ γε οὐδὲ τεύξεσθε θανάτου μοίρας, τῆς ἐμῆς βουλήσεως

μείζονος ἔτι δεσμοῦ[각주:2] καὶ κυριωτέρου λαχόντες ἐκείνων οἷς ὅτ᾿             5

ἐγίγνεσθε συνεδεῖσθε. νῦν οὖν ὃ λέγω πρὸς ὑμᾶς ἐνδεικνύ-

μενος, μάθετε. 

"신들 중의 신들이여, 나 자신이 그 작품들의 장인이자 아버지인 

신들이여, 내가 원치 않는 한 해체되지 않는 것들로 나를 통해 생성된

것들이기에, 그리하여 결속된 모든 것은 해체되는 것이지만, 물론

적어도 아름답게 조화되고 좋은 상태에 있는 것을 해체하기 바란다는

것은 악한 자에 속하느니라. 이런 점들로 인해 정녕 그대들이

생성되었기도 하였기에, 불사자들로 있지도 않고 전적으로 해체되지

않는 자들로 있지도 않지만, 실로 결코 해체되는 일도 죽음의 운명을

맞이하는 일도 없을 것이니, 그대들이 생성될 때 그로써 함께 속박되었던

그 매듭들보다 훨씬 더 거대하고 권위있는 나의 의지라는 매듭에

운명지어져 선택됨으로써 그러하다. 그리하여 이제 내가 그대들을

상대로 말하는 바를 증명하니, 배우도록 하라.

                   θνητὰ ἔτι γένη λοιπὰ τρία ἀγέννητα· τούτων

δὲ μὴ γενομένων οὐρανὸς ἀτελὴς ἔσται· τὰ γὰρ ἅπαντ᾿ ἐν

αὑτῷ γένη ζῴων οὐχ ἕξει, δεῖ δέ, εἰ μέλλει τέλεος ἱκανῶς                   c

εἶναι. δι᾿ ἐμοῦ δὲ ταῦτα γενόμενα καὶ βίου μετασχόντα                         //210224

θεοῖς ἰσάζοιτ᾿ ἄν· ἵνα οὖν θνητά τε ᾖ τό τε πᾶν τόδε ὄντως

ἅπαν ᾖ, τρέπεσθε κατὰ φύσιν ὑμεῖς ἐπὶ τὴν τῶν ζῴων δη-

μιουργίαν, μιμούμενοι τὴν ἐμὴν δύναμιν περὶ τὴν ὑμετέραν                5

γένεσιν. 

죽는 유들로서 남은 세 가지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것들이다.

한데 이것들이 생성되지 않았기에 하늘은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 안에 생물들의 통틀어 모든 유들을

지니지 못할 것이나, 만일 장차 족히 완성된 것으로 있으려면,

그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데 그것들이 나를 통해 성성되어

생에 참여한다면 신들과 동등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것들이

사멸하는 것들이도록 그리고 또한 여기 이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통틀어 모든 것으로 있도록, 본성에 따라 그대들이 생명들의 제작을

향하도록 하라, 그대들의 생성에 관련한 나의 능력을 모방하며.

> 이 부분에서는 외적 제한 때문에 우주제작자의 책임과 무관하게

가사성이 유입되는 게 아니라, 우주제작자가 완전성을 위해 가사성을

의도적으로 도입시키고 있다. 41a8-b1, 조화로운 것의 해체를 바라는

것은 악한 자의 일이다. 그런데 가사성이 해체라면, 가사성을 의도하는

것이 가장 선한 자인 우주제작자의 일일 수 없다. 그런데 반대로 외적

제한 때문이라면, 신이 가사성을 도입시키도록 명령하는 위의 서술이

이해가 안 된다. 만일 신과 동급이 아니게 만드는 것의 이유가 휘브리스를

금지하기 위해서라면 신의 인색하지 않다는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다.

           καὶ καθ᾿ ὅσον μὲν αὐτῶν ἀθανάτοις ὁμώνυμον

εἶναι προσήκει, θεῖον λεγόμενον ἡγεμονοῦν τε ἐν αὐτοῖς τῶν

ἀεὶ δίκῃ καὶ ὑμῖν ἐθελόντων ἕπεσθαι, σπείρας καὶ ὑπαρξάμενος

ἐγὼ παραδώσω· τὸ δὲ λοιπὸν ὑμεῖς, ἀθανάτῳ θνητὸν προσ-              d

υφαίνοντες, ἀπεργάζεσθε ζῷα καὶ γεννᾶτε τροφήν τε

διδόντες αὐξάνετε καὶ φθίνοντα πάλιν δέχεσθε."

       그것들의 불멸하는 것들과 같은 이름으로 있기에 어울리는

것에 한하여, 그것이 신적인 것으로서 말해지며 언제나 정의에 

그리고 그대들에 따르기를 바라는 것들 중 그것들 안에서도 

주도하도록, 내가 처음에 씨를 뿌려서 건네주리라. 남은 것은

그대들이, 가사적인 것을 불사적인 것과 서로 엮어, 생물들을

구현시키고 산출하여 양식을 주며 성장시키고 사멸하는 것들을

다시 받아들이도록 하라."

 

Ταῦτ᾿ εἶπε, καὶ πάλιν ἐπὶ τὸν πρότερον κρατῆρα, ἐν ᾧ τὴν

τοῦ παντὸς ψυχὴν κεραννὺς ἔμισγεν, τὰ τῶν πρόσθεν ὑπό-                5

λοιπα κατεχεῖτο μίσγων τρόπον μέν τινα τὸν αὐτόν, ἀκήρατα

δὲ οὐκέτι κατὰ ταὐτὰ ὡσαύτως, ἀλλὰ δεύτερα καὶ τρίτα.

이렇게 이야기하시고, 다시 앞서의 그릇, 그 안에서 모든 것의

영혼을 혼합하여 섞으신 그 그릇에, 이전의 것들 중 남은 것들을

모종의 같은 방식으로 섞으며 부으셨으며, 그러나 더 이상 뒤섞이지

않은 것들을 같은 것들에 따라 마찬가지 방식으로 그리하신 게

아니라,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 것들을 그리 하셨습니다.

συστήσας δὲ τὸ πᾶν διεῖλεν ψυχὰς ἰσαρίθμους τοῖς ἄστροις,

ἔνειμέν θ᾿ ἑκάστην πρὸς ἕκαστον, καὶ ἐμβιβάσας ὡς ἐς                     e

ὄχημα τὴν τοῦ παντὸς φύσιν ἔδειξεν, νόμους τε τοὺς εἱμαρ-

μένους εἶπεν αὐταῖς, ὅτι γένεσις πρώτη μὲν ἔσοιτο τεταγμένη

μία πᾶσιν, ἵνα μήτις ἐλαττοῖτο ὑπ᾿ αὐτοῦ, δέοι δὲ σπαρείσας

αὐτὰς εἰς τὰ προσήκοντα ἑκάσταις ἕκαστα ὄργανα χρόνων                5

φύναι ζώων τὸ θεοσεβέστατον, διπλῆς δὲ οὔσης τῆς ἀνθρω-         42a1

πίνης φύσεως, τὸ κρεῖττον τοιοῦτον εἴη γένος ὃ καὶ ἔπειτα

κεκλήσοιτο ἀνήρ. 

그 모든 것을 구성하시고서 별들과 같은 수의 영혼들로 분할하셨고,

또한 각각의 별에 각각의 영혼을 할당하셨고, 탈 것에 태우듯

태우시어 모든 것의 본성을 증명해 보이셨는데, 그들에게 운명지어진

법률 또한 그들에게 이야기하시길, 최초의 생성은 모든 것들에게

단일한 것으로서 정해져 있을지니, 그 무엇도 그 점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다른 한편 각 영혼에 적합한 각각의 

시간들의 기관들을 향해 파종된 영혼들이 생물들 중에서 가장 

신의 대한 공경심을 갖춘 것으로 자라나야 할 것이며, 인간적인 

본성은 이중의 것으로 있으니, 더 강한 것이 이후에 남성이라 

불릴 그러한 유로 있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ὁπότε δὴ σώμασιν ἐμφυτευθεῖεν ἐξ

ἀνάγκης, καὶ τὸ μὲν προσίοι, τὸ δ᾿ ἀπίοι τοῦ σώματος αὐτῶν,

πρῶτον μὲν αἴσθησιν ἀναγκαῖον εἴη μίαν πᾶσιν ἐκ βιαίων                  5

παθημάτων σύμφυτον γίγνεσθαι, δεύτερον δὲ ἡδονῇ καὶ λύπῃ

μεμειγμένον ἔρωτα, πρὸς δὲ τούτοις φόβον καὶ θυμὸν ὅσα

τε ἑπόμενα αὐτοῖς καὶ ὁπόσα ἐναντίως πέφυκε διεστηκότα·               b

ὧν εἰ μὲν κρατήσοιεν δίκῃ βιώσοιντο, κρατηθέντες δὲ ἀδικίᾳ.

                                       그래서 [영혼들이?] 필연을 통해

신체들에 심어질 때마다, 그리고 어떤 것은 그 영혼들의 신체에 

다가오고, 또 어떤 것은 그 신체에서 떠나갈 때마다, 우선 강제적인

겪음들로부터 모두에게 단일한 지각이 함께 태어나는 것으로서

생성되는 일이 필연적일 것이고, 두 번째로는 쾌락과 고통에

뒤섞인 애욕이, 이러한 것들 다음으로 공포와 열망 그리고

그것들에 뒤따르는 것들과 또한 본성상 반대로 떨어져 서 있게

마련인 것들까지 생성되는 일이 필연적일 것입니다. 그것들은 

영혼들이 제어한다면 정의롭게 살게 될, 반면 제어당한다면 

부정의하게 살게 될 그러한 것들이지요.

καὶ ὁ μὲν εὖ τὸν προσήκοντα χρόνον βιούς, πάλιν εἰς τὴν

τοῦ συννόμου πορευθεὶς οἴκησιν ἄστρου, βίον εὐδαίμονα καὶ

συνήθη ἕξοι, σφαλεὶς δὲ τούτων εἰς γυναικὸς φύσιν ἐν τῇ                   5

δευτέρᾳ γενέσει μεταβαλοῖ· μὴ παυόμενός τε ἐν τούτοις ἔτι               c

κακίας, τρόπον ὃν κακύνοιτο, κατὰ τὴν ὁμοιότητα τῆς τοῦ

τρόπου γενέσεως εἴς τινα τοιαύτην ἀεὶ μεταβαλοῖ θήρειον

φύσιν, ἀλλάττων τε οὐ πρότερον πόνων λήξοι, πρὶν τῇ ταὐτοῦ

καὶ ὁμοίου περιόδῳ τῇ ἐν αὑτῷ συνεπισπώμενος τὸν πολὺν                5

ὄχλον καὶ ὕστερον προσφύντα ἐκ πυρὸς καὶ ὕδατος καὶ ἀέρος

καὶ γῆς, θορυβώδη καὶ ἄλογον ὄντα, λόγῳ κρατήσας εἰς τὸ               d

τῆς πρώτης καὶ ἀρίστης ἀφίκοιτο εἶδος ἕξεως.                                    //210303

               그리고 한편으로 적절한 시간 동안 잘 사는 자는,

다시 함께 맺어진 별의 거처로 돌아가, 행복하고도 익숙한

삶을 영위할 테지만, 이런 일들에서 좌절된 자는 여성의 본성으로 

두 번째 생성에서 변화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악을 그치지 않는 자는, 그가 악화된 그 방식에서, 그 방식의 

생성과의 유사성에 따라 이런 어떤 짐승 같은 본성으로

언제나 변할 것이며, 뒤바뀌면서 더 먼저 고역을 그치지는 못할

것입니다, 자신 안의 같은 것 그리고 유사한 것의 궤도와 함께

거대한 덩어리이자 이후 불과 물과 바람과 흙을 통해 더욱 

자라나기까지 하는 것, 그 요동치는 비논리적인 것으로 있는 것을 

함께 이끌어 말로써 제압하여 처음 그 최선의 상태의 그 형상에 

도달하기 전에는 말입니다.

> 『파이돈』에서 영혼이 육체에 가까이 있다 보면 무겁고 질척거리게 되고 등등의

언급과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διαθεσμο-

θετήσας δὲ πάντα αὐτοῖς ταῦτα, ἵνα τῆς ἔπειτα εἴη κακίας

ἑκάστων ἀναίτιος, ἔσπειρεν τοὺς μὲν εἰς γῆν, τοὺς δ᾿ εἰς

σελήνην, τοὺς δ᾿ εἰς τἆλλα ὅσα ὄργανα χρόνου· τὸ δὲ μετὰ                5

τὸν σπόρον τοῖς νέοις παρέδωκεν θεοῖς σώματα πλάττειν

θνητά, τό τ᾿ ἐπίλοιπον, ὅσον ἔτι ἦν ψυχῆς ἀνθρωπίνης δέον

προσγενέσθαι,[각주:3] τοῦτο καὶ πάνθ᾿ ὅσα ἀκόλουθα ἐκείνοις ἀπερ-           e

γασαμένους ἄρχειν, καὶ κατὰ δύναμιν ὅτι κάλλιστα καὶ

ἄριστα τὸ θνητὸν διακυβερνᾶν ζῷον, ὅτι μὴ κακῶν αὐτὸ

ἑαυτῷ γίγνοιτο αἴτιον.

                                   그들에게 이러한 모든 것들을 

법령으로 세우셨으니, 그들 각자의 이후의 악에 대해 원인 아닌

분으로 계시기 위해 그리 하시고서, 어떤 자들은 대지에, 또

어떤 자들은 달에, 또 다른 자들은 시간의 기관들인 그 외의 별들에

파종하시었지요. 한데 파종 다음으로는 그 분께서 어린 신들에게

가사적인 신체들을 주조하도록 넘겨주셨고, 여전히 남아 있는 것,

인간적인 영혼에 아직 추가로 생성되어야 하는 것, 이러한 것과 또한

저것들에게 뒤따르는 모든 것들을 구현해내 지배하도록, 그리고

능력이 닿는 한 최대한 아름답고 선하게 그 가사적인 생물을 이끌어

항해해 나아가도록, 그 생물이 그 자신에게 악들의 원인이 되지 않을

그 무엇이든 그리하도록 넘겨주셨습니다.

 

Καὶ ὁ μὲν δὴ ἅπαντα ταῦτα διατάξας ἔμενεν ἐν τῷ ἑαυτοῦ                 5

κατὰ τρόπον ἤθει· μένοντος δὲ νοήσαντες οἱ παῖδες τὴν τοῦ

πατρὸς τάξιν ἐπείθοντο αὐτῇ, καὶ λαβόντες ἀθάνατον ἀρχὴν

θνητοῦ ζῴου, μιμούμενοι τὸν σφέτερον δημιουργόν, πυρὸς

καὶ γῆς ὕδατός τε καὶ ἀέρος ἀπὸ τοῦ κόσμου δανειζόμενοι

μόρια ὡς ἀποδοθησόμενα πάλιν, εἰς ταὐτὸν τὰ λαμβανόμενα         43a1

συνεκόλλων, οὐ τοῖς ἀλύτοις οἷς αὐτοὶ συνείχοντο δεσμοῖς,

ἀλλὰ διὰ σμικρότητα ἀοράτοις πυκνοῖς γόμφοις συντήκοντες,<마침표가 나을 듯.>

ἓν ἐξ ἁπάντων ἀπεργαζόμενοι σῶμα ἕκαστον, τὰς τῆς ἀθα-

νάτου ψυχῆς περιόδους ἐνέδουν εἰς ἐπίρρυτον σῶμα καὶ                   5

ἀπόρρυτον. 

그리고 나서 통틀어 이러한 모든 것들을 배치해 놓으시고서

그 분께서는 자신의 성격에 맞게 당신 자신의 익숙하신 자리에

거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분께서 거하실 때 그 분의 자제들께서는

아버지 되시는 분의 배치를 사려하여 그 배치에 따르셨고,

가사적 생물의 불멸하는 시초를 취해, 그 분들 자신들의 장인을

모방하시며, 불과 흙 그리고 물과 바람의 부분들을 다시 반환될

것으로 생각하시며 질서로부터 빌려오시고, 그 취해진 것들을

같은 것이 되도록 접착시키셨는데, 그 분들 자신들께서 그로써

연속되신 바 그 해체되지 않는 매듭들이 아니라, 그 미세함으로 인해

보이지 않는 조밀한 못들로 접합시키시며, 통틀어 그 모든 것들로부터

각각의 단일한 신체를 구현해내시며, 불멸하는 영혼의 궤도들을

흘려들여보내고 또 흘려보내는 신체에 결속시켜 넣으셨습니다.

                αἱ δ᾿ εἰς ποταμὸν ἐνδεθεῖσαι πολὺν οὔτ᾿ ἐκρά-

τουν οὔτ᾿ ἐκρατοῦντο, βίᾳ δὲ ἐφέροντο καὶ ἔφερον, ὥστε τὸ

μὲν ὅλον κινεῖσθαι ζῷον, ἀτάκτως μὴν ὅπῃ τύχοι προϊέναι               b

καὶ ἀλόγως, τὰς ἓξ ἁπάσας κινήσεις ἔχον· εἴς τε γὰρ τὸ

πρόσθε καὶ ὄπισθεν καὶ πάλιν εἰς δεξιὰ καὶ ἀριστερὰ κάτω

τε καὶ ἄνω καὶ πάντῃ κατὰ τοὺς ἕξ τόπους πλανώμενα

προῄειν.                                                                                  5

그런데 거대한 흐름에 속박된 영혼의 궤도들은 제압하지도

제압되지도 않았으나, 강제로 운행되고 또 운행하여, 그래서

그 생물 전체는 운동하게 되었고, 불규칙하고 비논리적으로

되는대로 나아가게 되었으니, 통틀어 여섯 가지 운동들 전부를

지닌 채로 그리 하게 되었습니다. 즉 앞으로도 또 뒤로도 그리고

다시 오른편으로도 왼편으로도 그리고 아래로도 위로도 모든

방향으로 여섯 가지 장소들에 따라 방황하며 나아갔다는 것이죠.

            πολλοῦ γὰρ ὄντος τοῦ κατακλύζοντος καὶ ἀπορ-                 5

ρέοντος κύματος ὃ τὴν τροφὴν παρεῖχεν, ἔτι μείζω θόρυβον

ἀπηργάζετο τὰ τῶν προσπιπτόντων παθήματα ἑκάστοις, ὅτε

πυρὶ προσκρούσειε τὸ σῶμά τινος ἔξωθεν ἀλλοτρίῳ περι-                c

τυχὸν ἢ καὶ στερεῷ γῆς πάγῳ ὑγροῖς τε ὀλισθήμασιν ὑδάτων,

εἴτε ζάλῃ πνευμάτων ὑπὸ ἀέρος φερομένων καταληφθείη,

καὶ ὑπὸ πάντων τούτων διὰ τοῦ σώματος αἱ κινήσεις ἐπὶ

τὴν ψυχὴν φερόμεναι προσπίπτοιεν· αἳ δὴ καὶ ἔπειτα διὰ                  5

ταῦτα ἐκλήθησάν τε καὶ νῦν ἔτι αἰσθήσεις συνάπασαι κέ-

κληνται. 

왜냐하면 양분을 제공하며 쏟아져들고 또한 역류하는 파도가

거대한 것으로 있기에, 각각의 것들에게 부딪쳐오는 것들을

겪은 결과들이 훨씬 더 큰 소란을 구현해내기 때문입니다. 

무언가의 신체가 외부의 자신 이외의 불과 마주쳐 충돌할 때에나 

흙의 굳어진 입방체와 혹은 또 습한 것들로 된 미끄러운 물과

충돌할 때, 또는 바람에 의해 운행되는 숨들의 소용돌이에

사로잡힐 때, 이러한 모든 일들에 의해 신체를 통해 그 운동들이

영혼에 전해져 부딪칠 때 말이지요. 그래서 이후로도 이러한

점들로 인해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그 모든 운동들이 함께 

지각들이라 불려 왔습니다.                                             // 210317

            καὶ δὴ καὶ τότε ἐν τῷ παρόντι πλείστην καὶ

μεγίστην παρεχόμεναι κίνησιν, μετὰ τοῦ ῥέοντος ἐνδελεχῶς

ὀχετοῦ κινοῦσαι καὶ σφοδρῶς σείουσαι τὰς τῆς ψυχῆς περι-             d

όδους, τὴν μὲν ταὐτοῦ παντάπασιν ἐπέδησαν ἐναντία αὐτῇ

ῥέουσαι καὶ ἐπέσχον ἄρχουσαν καὶ ἰοῦσαν, τὴν δ᾿ αὖ θατέρου

διέσεισαν, ὥστε τὰς τοῦ διπλασίου καὶ τριπλασίου τρεῖς

ἑκατέρας ἀποστάσεις καὶ τὰς τῶν ἡμιολίων καὶ ἐπιτρίτων                  5

καὶ ἐπογδόων μεσότητας καὶ συνδέσεις, ἐπειδὴ παντελῶς

λυταὶ οὐκ ἦσαν πλὴν ὑπὸ τοῦ συνδήσαντος, πάσας μὲν

στρέψαι στροφάς, πάσας δὲ κλάσεις καὶ διαφθορὰς τῶν                  e

κύκλων ἐμποιεῖν, ὁσαχῇπερ ἦν δυνατόν, ὥστε μετ᾿ ἀλλήλων

μόγις συνεχομένας φέρεσθαι μέν, ἀλόγως δὲ φέρεσθαι, τοτὲ

μὲν ἀντίας, ἄλλοτε δὲ πλαγίας, τοτὲ δὲ ὑπτίας· 

                                   더 나아가 [지각은] 그 때 그 자리에서

가장 많고도 가장 거대한 운동을 내놓으면서, 지속적인 흐름의 관을

따라 격렬하게 영혼의 궤도들을 운동시키고 뒤흔들어서, 같은 것의

궤도 전부를 그것과 반대로 흘러 결박하였고 그 궤도가 지배하며

진행하는 것을 붙들어 세웠으며, 다른 한편 다시 다른 것의 궤도는

뒤흔들어 버려서, 2배와 3배 양편 각각 셋씩의 간격들과 1½들과 1⅓들

그리고 1⅛들이라는 중항들이자 매듭들에 있어서, 결박한 자에 의해서가

아니고는 완전히 해체되는 것들로 있지 않았기에, 그 모두를 나선형들로

회전시키는가 하면, 원들의 모든 단절(斷折)과 파괴를 만들어 넣게

되었고, 가능한 온갖 방식들로 그리 하여, 궤도들이 서로간에 가까스로 

연속되어 운행하긴 하지만, 비논리적으로 운행하게 되었고, 어떤 때엔

반대되는, 또 그 외의 경우에는 옆으로 된, 또 어느 때에는 뒤집힌 

궤도들이 운행되게 되었습니다.

                                                             οἷον ὅταν

τις ὕπτιος ἐρείσας τὴν κεφαλὴν μὲν ἐπὶ γῆς, τοὺς δὲ πόδας                 5

ἄνω προσβαλὼν ἔχῃ πρός τινι, τότε ἐν τούτῳ τῷ πάθει τοῦ

τε πάσχοντος καὶ τῶν ὁρώντων τά τε δεξιὰ ἀριστερὰ καὶ

τὰ ἀριστερὰ δεξιὰ ἑκατέροις τὰ ἑκατέρων φαντάζεται. 

                                        이를 테면 누군가 뒤집힌 자가

대지를 향해 머리를 대고서, 다리는 위로 박찬 채로 누군가를 향해

있을 경우, 그 때 이러한 상황에서 그 상태를 겪는 자에 대해서도

그를 보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오른편의 것들이 왼편 것들로 또

왼편 것들도 오른 편의 것들로 양편 각각의 [사람들이 겪거나 보는]

것들이 양편 각각[의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지요.

                                                                       ταὐτὸν

δὴ τοῦτο καὶ τοιαῦτα ἕτερα αἱ περιφοραὶ πάσχουσαι σφοδρῶς,

ὅταν τέ τῳ τῶν ἔξωθεν τοῦ ταὐτοῦ γένους ἢ τοῦ θατέρου            44a1

περιτύχωσιν, τότε ταὐτόν τῳ καὶ θάτερόν του τἀναντία τῶν

ἀληθῶν προσαγορεύουσαι ψευδεῖς καὶ ἀνόητοι γεγόνασιν,

οὐδεμία τε ἐν αὐταῖς τότε περίοδος ἄρχουσα οὐδ᾿ ἡγεμών

ἐστιν· αἷς δ᾿ ἂν ἔξωθεν αἰσθήσεις τινὲς φερόμεναι καὶ προσ-              5

πεσοῦσαι συνεπισπάσωνται καὶ τὸ τῆς ψυχῆς ἅπαν κύτος,

τόθ᾿ αὗται κρατούμεναι κρατεῖν δοκοῦσι. καὶ διὰ δὴ ταῦτα

πάντα τὰ παθήματα νῦν κατ᾿ ἀρχάς τε ἄνους ψυχὴ γίγνεται

τὸ πρῶτον, ὅταν εἰς σῶμα ἐνδεθῇ θνητόν. 

그래서 이와 같은 일과 또한 이러한 또 다른 일들을 그 회전들이

심각하게 겪어서, 외부의 것들 중 같은 것의 유에 속한 것이든

다른 것의 유에 속한 것이든 어떤 것에 그 회전들이 마주칠 경우,

그 때 어떤 것과 같은 것 그리고 어떤 것과 다른 것을 참된 것들과

반대로 호명함으로써 거짓되고도 비지성적인 것들로 생성되고,

그 회전들 안에서도 그 어느 한 궤도도 그 때 지배하지도 주도하지도

못하는 것으로 있습니다. 그런데 그 회전들에 외부로부터 어떤

지각들이 운행되어 충돌하여서 그 영혼의 그릇 전체까지 함께

끌고 간다면, 그 때 이러한 회전들은 굴복하면서도 굴복시키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더욱이 이러한 모든 겪음들로 인해 오늘날

그리고 애초부터도 영혼이 처음으로 비지성적으로 생성되는데,

영혼이 가사적인 신체 안으로 속박될 때 그리 되지요. 

> κύτος가 몸일지 영혼 전체일지 논쟁이 있다. 내 해석은

영혼(회전)이 사실은 지각에 지배를 당하면서도 마치 여전히

영혼이 지각을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 그림.

그릇이 영혼이라면 지각과 영혼의 관계, 그릇이 몸일 경우

영혼이 지배당하는 것은 지각에 의한 것, 영혼이 지배하는 것은

몸을 상대로 한 것.

                                                        ὅταν δὲ τὸ τῆς                b

αὔξης καὶ τροφῆς ἔλαττον ἐπίῃ ῥεῦμα, πάλιν δὲ αἱ περίοδοι

λαμβανόμεναι γαλήνης τὴν ἑαυτῶν ὁδὸν ἴωσι καὶ καθιστῶνται

μᾶλλον ἐπιόντος τοῦ χρόνου, τότε ἤδη πρὸς τὸ κατὰ φύσιν

ἰόντων σχῆμα ἑκάστων τῶν κύκλων αἱ περιφοραὶ κατευθυνό-            5

μεναι, τό τε θάτερον καὶ τὸ ταὐτὸν προσαγορεύουσαι κατ᾿ 

ὀρθόν, ἔμφρονα τὸν ἔχοντα αὐτὰς γιγνόμενον ἀποτελοῦσιν.

                                                         그런데 성장을 위한

양분의 더 적은 흐름이 향해올 때, 그리고 다시 그 궤도들이 평정을

취함으로써 그들 자신들의 경로로 진행하고 시간이 흐름으로써

더욱 안정되게 자리를 지킬 때, 그 때 비로소 이제 본성에 따른

형태를 향해 각각의 원들이 나아가기에 그 회전들이 곧게 나아가게

됨으로써, 다른 것도 같은 것도 옳게 호명하여, 그 회전들을 지니는

자가 현명함을 갖춘 자로서 생성되는 일을 그 회전들이 완성해냅니다. 

ἂν μὲν οὖν δὴ καὶ συνεπιλαμβάνηταί τις ὀρθὴ τροφὴ παι-

δεύσεως, ὁλόκληρος ὑγιής τε παντελῶς, τὴν μεγίστην ἀπο-               c

φυγὼν νόσον, γίγνεται· καταμελήσας δέ, χωλὴν τοῦ βίου

διαπορευθεὶς ζωήν, ἀτελὴς καὶ ἀνόητος εἰς Ἅιδου πάλιν

ἔρχεται. ταῦτα μὲν οὖν ὕστερά ποτε γίγνεται· περὶ δὲ

τῶν νῦν προτεθέντων δεῖ διελθεῖν ἀκριβέστερον, τὰ δὲ πρὸ               5

τούτων, περὶ σωμάτων κατὰ μέρη τῆς γενέσεως καὶ περὶ

ψυχῆς, δι᾿ ἅς τε αἰτίας καὶ προνοίας γέγονε θεῶν, τοῦ μά-

λιστα εἰκότος ἀντεχομένοις, οὕτω καὶ κατὰ ταῦτα πορευομένοις       d

διεξιτέον.

그리하여 더욱이 어떤 올바른 양육이 교육을 보조하기도 한다면, 

오롯하고도 완전하게 건전한 자가 됩니다, 가장 거대한 질병을

피함으로써 말이지요. 반면에 이를 간과하면, 그의 생애 동안 

절름발이 삶을 영위하여, 불완전하고 비지성적인 자로서 하데스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런 일들이 이후 언젠가 일어나게

되지요. 그런데 지금 당면한 일들에 대해서는 더 엄밀하게 상술할

필요가 있고, 이것들에 앞선 것들은, 생성의 일부로서 신체들에

관련하여 그리고 영혼에 관련하여, 어떤 원인들과 또한 신들의

어떤 예지로 인해 생성되었는지, 최대로 모상적인 바를 견지하며,

그런 식으로 이러한 것들에 따라서도 진행하며 상술해야만 합니다.

 

Τὰς μὲν δὴ θείας περιόδους δύο οὔσας, τὸ τοῦ παντὸς

σχῆμα ἀπομιμησάμενοι περιφερὲς ὄν, εἰς σφαιροειδὲς σῶμα

ἐνέδησαν, τοῦτο ὃ νῦν κεφαλὴν ἐπονομάζομεν, ὃ θειότατόν               5

τέ ἐστιν καὶ τῶν ἐν ἡμῖν πάντων δεσποτοῦν· ᾧ καὶ πᾶν τὸ

σῶμα παρέδοσαν ὑπηρεσίαν αὐτῷ συναθροίσαντες θεοί, κατα-

νοήσαντες ὅτι πασῶν ὅσαι κινήσεις ἔσοιντο μετέχοι. 

그래서 둘로 있는 그 신적인 궤도들을, 신들께서 모든 것(우주)의 

그 운행하는 것으로 있는 형태를 모방해내시어, 구형의 신체에

결박해 넣으셨으니,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머리라고 명명하는

것으로서, 가장 신적인 것으로 있거니와 우리 안의 모든 것들에

주인노릇을 하도록 있는 것이지요. 그 머리에 신체 전부도 신들께서

함께 모으시어 그것에 봉사토록 건네셨으니, 운동들로 있을 그

모든 운동들에 참여하리라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ἵν᾿

οὖν μὴ κυλινδούμενον ἐπὶ γῆς ὕψη τε καὶ βάθη παντοδαπὰ

ἐχούσης ἀποροῖ τὰ μὲν ὑπερβαίνειν, ἔνθεν δὲ ἐκβαίνειν,                  e

ὄχημα αὐτῷ τοῦτο καὶ εὐπορίαν ἔδοσαν· ὅθεν δὴ μῆκος τὸ

σῶμα ἔσχεν, ἐκτατά τε κῶλα καὶ καμπτὰ ἔφυσεν τέτταρα

θεοῦ μηχανησαμένου πορείαν, οἷς ἀντιλαμβανόμενον καὶ

ἀπερειδόμενον διὰ πάντων τόπων πορεύεσθαι δυνατὸν γέγονε,          5

τὴν τοῦ θειοτάτου καὶ ἱερωτάτου φέρον οἴκησιν ἐπάνωθεν           45a1

ἡμῶν. 

                                                                 그리하여

온갖 높고 낮은 곳들을 지니는 대지 위를 구르며 어떤 경우에는 

넘어가고, 또 어떤 경우에는 안에서 빠져나오고 하는 데에 곤란을

겪지 않도록, 그 머리에게 이러한 탈 것이자 이동수단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연유로 신체가 길이를 지녔고, 뻗을 수도 있고 굽힐

수도 있는 사지는 신의 그 수단을 고려하심으로부터 자라나왔던

것이니, 그 사지로써 붙잡고 지탱하여 모든 장소들을 통과해 진행할

능력이 생겼던 것입니다. 가장 신적이고도 가장 신성한 것의 거처를 

우리의 윗단에 얹어 나르면서 말이지요.

        σκέλη μὲν οὖν χεῖρές τε ταύτῃ καὶ διὰ ταῦτα προσ-

έφυ πᾶσιν· τοῦ δ᾿ ὄπισθεν τὸ πρόσθεν τιμιώτερον καὶ

ἀρχικώτερον νομίζοντες θεοὶ ταύτῃ τὸ πολὺ τῆς πορείας ἡμῖν

ἔδοσαν. ἔδει δὴ διωρισμένον ἔχειν καὶ ἀνόμοιον τοῦ σώματος             5

τὸ πρόσθεν ἄνθρωπον. διὸ πρῶτον μὲν περὶ τὸ τῆς κεφαλῆς

κύτος, ὑποθέντες αὐτόσε τὸ πρόσωπον, ὄργανα ἐνέδησαν

τούτῳ πάσῃ τῇ τῆς ψυχῆς προνοίᾳ, καὶ διέταξαν τὸ μετέχον              b

ἡγεμονίας τοῦτ᾿ εἶναι, τὸ κατὰ φύσιν πρόσθεν· τῶν δὲ ὀρ-

γάνων πρῶτον μὲν φωσφόρα συνετεκτήναντο ὄμματα, τοιᾷδε

ἐνδήσαντες αἰτίᾳ.                                                              //210324

                                                          그리하여 다리와

팔은 이런 식으로 그리고 이러한 일들로 인하여 모두에게 덧붙어

자라났습니다. 한데 뒤보다 앞을 더욱 명예롭고도 더욱 지배에

어울리는 것으로 신들께서 생각하시며 운동의 상당부분을 이쪽에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규정된 것이자 마찬가지이지

않은 그러한 신체의 전면을 지녀야 했던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선은 머리라는 그릇 주위로, 바로 이쪽에 전면을 놓으시면서,

이것에 기관들을 영혼의 모든 계획을 위해 결박하셨고, 지배에

참여하는 것이 이러한 것으로 있도록, 본성에 따라 전면인 바의

것으로 있도록 정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기관들 중에서 우선은

빛을 이끄는 눈들을 결합하셨으니,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결박시키셨지요.4

]

                        τοῦ πυρὸς ὅσον τὸ μὲν κάειν οὐκ ἔσχε,

τὸ δὲ παρέχειν φῶς ἥμερον, οἰκεῖον ἑκάστης ἡμέρας, σῶμα                  5

ἐμηχανήσαντο γίγνεσθαι. τὸ γὰρ ἐντὸς ἡμῶν ἀδελφὸν ὂν

τούτου πῦρ εἰλικρινὲς ἐποίησαν διὰ τῶν ὀμμάτων ῥεῖν λεῖον

καὶ πυκνὸν ὅλον μέν, μάλιστα δὲ τὸ μέσον συμπιλήσαντες

τῶν ὀμμάτων, ὥστε τὸ μὲν ἄλλο ὅσον παχύτερον στέγειν                  c

πᾶν, τὸ τοιοῦτον δὲ μόνον αὐτὸ καθαρὸν διηθεῖν. ὅταν οὖν

μεθημερινὸν ᾖ φῶς περὶ τὸ τῆς ὄψεως ῥεῦμα, τότε ἐκπῖπτον

ὅμοιον πρὸς ὅμοιον, συμπαγὲς γενόμενον, ἓν σῶμα οἰκειωθὲν

συνέστη κατὰ τὴν τῶν ὀμμάτων εὐθυωρίαν, ὅπῃπερ ἂν ἀντ-                5

ερείδῃ τὸ προσπῖπτον ἔνδοθεν πρὸς ὃ τῶν ἔξω συνέπεσεν.

                                                     불에서 한편으로는 

타오르는 일은 지니지 않지만, 다른 한편 길들여진, 매일에

어울리는, 유순한 빛을 내놓는 일은 지니는, 그러한 만큼의 것이

물체로 생성되게끔 고안하셨습니다. 즉 우리들 안에 이러한 불과

형제격으로 있는 순수한 불이 눈을 통해 전체로서는 부드럽고도

조밀한 채로 흐르도록, 그런데 눈의 중심 불은 특히 압착시키시면서

흐르도록 만드시어, 그보다 더 두터운 여타의 불은 모두를 담되,

오직 이러한 정제된 불만이 그 중심을 통과하도록 하셨으니까요. 

그리하여 나날의 빛이 시선의 흐름 주위에 있을 때, 그 때 유사한 

것이 유사한 것을 향해 쏘아져 나옴으로써, 함께 결합된 것이 

생성되어, 하나의 물체로서 친화되어 시각의 직선 방향을 따라 

구성되니, 내부로부터 쏘아진 것이 눈의 외부에서 마주치는 것에

맞서 저항할 그 어느 쪽으로든 그에 따라 말이지요.

ὁμοιοπαθὲς δὴ δι᾿ ὁμοιότητα πᾶν γενόμενον, ὅτου τε ἂν ἀυτό

ποτε ἐφάπτηται καὶ ὃν ἂν ἄλλο ἐκείνου, τούτων τὰς κινήσεις             d

διαδιδὸν εἰς ἅπαν τὸ σῶμα μέχρι τῆς ψυχῆς αἴσθησιν παρ-

έσχετο ταύτην ᾗ δὴ ὁρᾶν φαμεν. ἀπελθόντος δὲ εἰς νύκτα

τοῦ συγγενοῦς πυρὸς ἀποτέτμηται· πρὸς γὰρ ἀνόμοιον ἐξιὸν

ἀλλοιοῦταί τε αὐτὸ καὶ κατασβέννυται, συμφυὲς οὐκέτι τῷ                  5

πλησίον ἀέρι γιγνόμενον, ἅτε πῦρ οὐκ ἔχοντι. 

그래서 유사성으로 인해 그 하나 전체가 유사한 상태로 됨으로써,

그것이 무엇에 접하든 또 그 외의 어떤 것이 저것에 접하든,

이것들의 운동들을 그 물체 전체로 나아가 영혼에 이르기까지

전달하여 우리가 실로 그로써 본다고 주장하는 이러한 감각을

제공하였지요. 그런데 동류인 불이 밤에 이르면 그 감각이

끊어집니다. 왜냐하면 유사하지 않은 것을 향해 방출되어 그것이

달라지고 꺼지기 때문인데, 더 이상 주변 공기와 함께 자라나는

것이 되지 않기에 그러하니, 그 공기가 불을 지니지 않기

때문입니다.

                                                            παύεταί τε

οὖν ὁρῶν, ἔτι τε ἐπαγωγὸν ὕπνου γίγνεται· σωτηρίαν γὰρ

ἣν οἱ θεοὶ τῆς ὄψεως ἐμηχανήσαντο, τὴν τῶν βλεφάρων

φύσιν, ὅταν ταῦτα συμμύσῃ, καθείργνυσι τὴν τοῦ πυρὸς ἐντὸς           e

δύναμιν, ἡ δὲ διαχεῖ τε καὶ ὁμαλύνει τὰς ἐντὸς κινήσεις,

ὁμαλυνθεισῶν δὲ ἡσυχία γίγνεται, γενομένης δὲ πολλῆς μὲν

ἡσυχίας βραχυόνειρος ὕπνος ἐμπίπτει, καταλειφθεισῶν δέ

τινων κινήσεων μειζόνων, οἷαι καὶ ἐν οἵοις ἂν τόποις λεί-                   5

πωνται, τοιαῦτα καὶ τοσαῦτα παρέσχοντο ἀφομοιωθέντα ἐντὸς     46a1

ἔξω τε ἐγερθεῖσιν ἀπομνημονευόμενα φαντάσματα. 

                                                                 그리하여

보는 것을 그치게 되고, 나아가 잠으로 이끄는 것으로 되죠.

왜냐하면 신들께서 시각의 구제책으로 고안하셨던 바, 눈꺼풀의

본성에서, 이것들이 닫힐 경우, 내부의 불의 능력을 차단하고, 이

능력은 내부의 운동들을 분산시키고 또한 고르게 만들어, 그렇게

평탄해질 경우에 평정(침묵)이 생성되고, 많은 평정이 이루어질

때 꿈이 드문 잠이 찾아오는 반면, 어떤 더욱 큰 운동들이 남겨질

때에는, 어떤 운동들이 어떤 장소에 남든, 그러한 그리고 그 만큼의

유사한 가상들을 내면에서 제공하거니와 외부에서도 깨어 있는

자들에게 기억에 떠올려진 것들로서의 가상들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각주:5]

                                                                    τὸ δὲ

περὶ τὴν τῶν κατόπτρων εἰδωλοποιίαν καὶ πάντα ὅσα ἐμφανῆ

καὶ λεῖα, κατιδεῖν οὐδὲν ἔτι χαλεπόν. ἐκ γὰρ τῆς ἐντὸς

ἐκτός τε τοῦ πυρὸς ἑκατέρου κοινωνίας ἀλλήλοις, ἑνός τε αὖ                5

περὶ τὴν λειότητα ἑκάστοτε γενομένου καὶ πολλαχῇ μεταρ-

ρυθμισθέντος,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 ἐξ ἀνάγκης ἐμφαίνεται, τοῦ             b

περὶ τὸ πρόσωπον πυρὸς τῷ περὶ τὴν ὄψιν πυρὶ περὶ τὸ

λεῖον καὶ λαμπρὸν συμπαγοῦς γιγνομένου. 

그런데 거울들의 상-형성에 관련된 일과 모든 반사하는 매끄러운 

것들은, 더 이상 하나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안과

밖의 두 불 서로간의 공유로부터, 이번엔 또 매끄러움 주위에서 

매번 하나가 되고 또 여러 가지 방식으로 변형됨으로써, 이러한

모든 것들이 필연적으로 반사되기 때문입니다, 얼굴 주위의 불의 

시선 주위의 불과의 매끄럽고 빛나는 것 주위에서의 결합이 

생성됨으로써 말입니다.

                                                         δεξιὰ δὲ φαντά-

ζεται τὰ ἀριστερά, ὅτι τοῖς ἐναντίοις μέρεσιν τῆς ὄψεως περὶ

τἀναντία μέρη γίγνεται ἐπαφὴ παρὰ τὸ καθεστὸς ἔθος τῆς                  5

προσβολῆς· δεξιὰ δὲ τὰ δεξιὰ καὶ τὰ ἀριστερὰ ἀριστερὰ τοὐ-                      //210331

ναντίον, ὅταν μεταπέσῃ συμπηγνύμενον ᾧ συμπήγνυται φῶς,

τοῦτο δέ, ὅταν ἡ τῶν κατόπτρων λειότης, ἔνθεν καὶ ἔνθεν                c

ὕψη λαβοῦσα, τὸ δεξιὸν εἰς τὸ ἀριστερὸν μέρος ἀπώσῃ τῆς

ὄψεως καὶ θάτερον ἐπὶ θάτερον. κατὰ δὲ τὸ μῆκος στραφὲν

τοῦ προσώπου ταὐτὸν τοῦτο ὕπτιον ἐποίησεν πᾶν φαίνεσθαι,

τὸ κάτω πρὸς τὸ ἄνω τῆς αὐγῆς τό τ᾿ ἄνω πρὸς τὸ κάτω                     5

πάλιν ἀπῶσαν.

                              그런데 왼편이 오른편으로 나타나니,

시선의 반대 부분들과 [얼굴] 반대편 부분들에 관련하여 접촉의

익숙한 상태를 벗어나 접촉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른편은 오른편으로 왼편은 왼편으로 그 반대로 나타나는 것은,

빛이 결합대상과 결합된 채로 전환될 경우로, 이러한 일은, 거울의 

매끄러움이, 이편과 저편을 높여서, 오른쪽 부분을 시선의 왼쪽 

부분으로 또 다른 쪽은 다른 쪽에 밀어줄 때 나타납니다. 그런데

얼굴의 길이 쪽을 따라 그 똑같은 것이 뒤집히면 이러한 것이

모든 것을 위 아래가 뒤집힌 채로 나타나도록 만듭니다, 광선의

아래는 위로 또 위는 아래로 다시 밀어내어서 말이지요.

 

Ταῦτ᾿ οὖν πάντα ἔστιν τῶν συναιτίων οἷς θεὸς ὑπηρε-

τοῦσιν χρῆται τὴν τοῦ ἀρίστου κατὰ τὸ δυνατὸν ἰδέαν

ἀποτελῶν· δοξάζεται δὲ ὑπὸ τῶν πλείστων οὐ συναίτια                    d

ἀλλὰ αἴτια εἶναι τῶν πάντων, ψύχοντα καὶ θερμαίνοντα

πηγνύντα τε καὶ διαχέοντα καὶ ὅσα τοιαῦτα ἀπεργαζόμενα.

그러므로 이러한 모든 것들은 신께서 가능한 한 최선의 형상을

완성해내시면서 봉사하는 것들로서 사용하시는 그러한

공동원인들에 속하여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이런 모든 것들이] 모든 것들의 공동원인[각주:6]이 아니라

원인으로 있다고 여겨지고, 차갑게 하는 것과 뜨겁게 하는 것

그리고 압축시키는 것과 분산시키는 것 또한 이러한 것들을

실현시켜내는 것들까지 그리 여겨지지요.[각주:7]

> 차갑게 혹은 뜨겁게, 압축하거나 희박화하는 것이, 온건-불,

냉건-흙, 냉습-물, 온습-공기 아리스토텔레스 그림과 다른

사원소 그림이거나, 아니면 자연적 성질들로서 형상들로부터

유래하는 것들인지.

λόγον δὲ οὐδένα οὐδὲ νοῦν εἰς οὐδὲν δυνατὰ ἔχειν ἐστίν.

τῶν γὰρ ὄντων ᾧ νοῦν μόνῳ κτᾶσθαι προσήκει, λεκτέον                     5

ψυχήν―τοῦτο δὲ ἀόρατον, πῦρ δὲ καὶ ὕδωρ καὶ γῆ καὶ ἀὴρ

σώματα πάντα ὁρατὰ γέγονεν―τὸν δὲ νοῦ καὶ ἐπιστήμης

ἐραστὴν ἀνάγκη τὰς τῆς ἔμφρονος φύσεως αἰτίας πρώτας

μεταδιώκειν, ὅσαι δὲ ὑπ᾿ ἄλλων μὲν κινουμένων, ἕτερα δὲ ἐξ            e

ἀνάγκης κινούντων γίγνονται, δευτέρας. ποιητέον δὴ κατὰ

ταῦτα καὶ ἡμῖν· λεκτέα μὲν ἀμφότερα τὰ τῶν αἰτιῶν γένη,

χωρὶς δὲ ὅσαι μετὰ νοῦ καλῶν καὶ ἀγαθῶν δημιουργοὶ καὶ

ὅσαι μονωθεῖσαι φρονήσεως τὸ τυχὸν ἄτακτον ἑκάστοτε                   5

ἐξεργάζονται. 

그런데 그것들은 그 무엇을 위한 그 어떠한 논리도 지성도 

지닐 능력이 있지 않은 것들로 있습니다. 왜냐하면 있는 것들

중에서 유일하게 지성을 얻기에 적절한 것은, 영혼이라고

말해져야만 하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이것은 비가시적이고,

불과 물 그리고 흙과 공기는 모두 가시적인 물체들로서

생성되었습니다.―한데 지성과 앎의 구애자는 분별이 깃든

본성의 원인들을 일차적인 원인들로서 추구함이 필연적이고, 

반면 한편으로는 자신 이외의 것에 의해 운동하게 되는 것들이자, 

다른 한편으로 필연적으로 다른 것들을 운동시키는 그러한 

것들의 원인으로 생성되는 것들은, 이차적인 원인들로 추구함이

필연적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경우에도 이런 일들에 따라서

그 일을 해야만 합니다. 한편으로는 원인의 양쪽 부류 모두가

말해져야만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성을 동반하여 아름답고도 

훌륭한 것들의 장인들로서의 원인들 그리고 분별로부터 

고립되어 임의의 불규칙한 것을 때마다 구현시켜내는 원인들이 

독립적으로 말해져야만 합니다.

> 필연은 수용자와 형상의 모상 둘 사이의 결합 이후 과정?

수용자가 가하는 제한 자체가 필연?

                   τὰ μὲν οὖν τῶν ὀμμάτων συμμεταίτια πρὸς

τὸ σχεῖν τὴν δύναμιν ἣν νῦν εἴληχεν εἰρήσθω· τὸ δὲ μέ-

γιστον αὐτῶν εἰς ὠφελίαν ἔργον, δι᾿ ὃ θεὸς αὔθ᾿ ἡμῖν

δεδώρηται, μετὰ τοῦτο ῥητέον. ὄψις δὴ κατὰ τὸν ἐμὸν                  47a1

λόγον αἰτία τῆς μεγίστης ὠφελίας γέγονεν ἡμῖν, ὅτι τῶν

νῦν λόγων περὶ τοῦ παντὸς λεγομένων οὐδεὶς ἄν ποτε ἐρρήθη

μήτε ἄστρα μήτε ἥλιον μήτε οὐρανὸν ἰδόντων. 

                                         그러므로 눈이 오늘날 할당받은 

그 능력을 지니는 데에 공동으로 기여하는 원인들은 이야기된

것으로 칩시다. 그런데 유익함으로 보아 눈의 가장 대단한 작업,

그로 인해 신께서 저희에게 눈을 선사해주셨던 바, 그 일이 이

다음으로 이야기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제 말에 따르면 시각이

우리에게 가장 큰 유익함의 원인으로 생성되었던 것이니, 오늘날

모든 것(우주)에 관해 말해지는 그 말들 중 그 무엇도 결코 우리가

별들도 태양도 하늘도 바라보지 못했다면 말해지지 못했을 터이기

때문이지요.

                                                              νῦν δ᾿ ἡμέρα τε

καὶ νὺξ ὀφθεῖσαι μῆνές τε καὶ ἐνιαυτῶν περίοδοι καὶ ἰσημερίαι            5

καὶ τροπαὶ μεμηχάνηνται μὲν ἀριθμόν, χρόνου δὲ ἔννοιαν

περί τε τῆς τοῦ παντὸς φύσεως ζήτησιν ἔδοσαν· ἐξ ὧν

ἐπορισάμεθα φιλοσοφίας γένος, οὗ μεῖζον ἀγαθὸν οὔτ᾿ ἦλθεν            b

οὔτε ἥξει ποτὲ τῷ θνητῷ γένει δωρηθὲν ἐκ θεῶν. λέγω δὴ

τοῦτο ὀμμάτων μέγιστον ἀγαθόν· τἆλλα δὲ ὅσα ἐλάττω τί

ἂν ὑμνοῖμεν, ὧν ὁ μὴ φιλόσοφος τυφλωθεὶς ὀδυρόμενος ἂν

θρηνοῖ μάτην;                                                                           5

               그런데 오늘날 낮과 밤이 보이고 월과 연의 궤도들과

춘추분과 그리고 하지 및 동지가 보여서 수가 고안되었고, 시간이란

관념과 또한 모든 것의 본성에 관한 탐구를 그것들이 주었지요.

이것들이 우리가 그로부터 철학의 부류를 마련한 바, 철학보다 

더 크게 좋은 것은 필멸의 부류에게 신들로부터 주어진 선물로서는 

온 적도 올 일도 결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이 눈의

가장 큰 좋은 점이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왜

그보다 덜한 그 외의 것들을 칭송하겠습니까? 철학적이지 못한

자가 눈이 멀면 애걸하며 헛되이 한탄할 것들을 말입니다.

                   ἀλλὰ τούτου λεγέσθω παρ᾿ ἡμῶν αὕτη ἐπὶ                   5

ταῦτα αἰτία, θεὸν ἡμῖν ἀνευρεῖν δωρήσασθαί τε ὄψιν, ἵνα

τὰς ἐν οὐρανῷ τοῦ νοῦ κατιδόντες περιόδους χρησαίμεθα

ἐπὶ τὰς περιφορὰς τὰς τῆς παρ᾿ ἡμῖν διανοήσεως, συγγενεῖς

ἐκείναις οὔσας, ἀταράκτοις τεταραγμένας, ἐκμαθόντες δὲ καὶ             c

λογισμῶν κατὰ φύσιν ὀρθότητος μετασχόντες, μιμούμενοι

τὰς τοῦ θεοῦ πάντως ἀπλανεῖς οὔσας, τὰς ἐν ἡμῖν πεπλανη-

μένας καταστησαίμεθα. 

차라리 우리에게서 이 시각이 그 좋은 일의 원인이자 이하의 것들을

위한 원인이라 말해지도록 하시죠. 신께서 저희를 위해 시각을

생각해내시고 또한 선물해 주신 일의 원인이라고 말입니다. 이는

하늘 안 지성의 궤도들을 이해하여 저희가 저희들의 사유 궤도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이것들이 저 궤도들과 동류인 궤도들로

있기에, 동요하지 않는 궤도들에게 동요되어 버린 궤도들이 그리

있기에, 그리고 저희가 배움을 거쳐 또한 본성에 따른 헤아림의

올바름에 참여하여, 모든 식으로 방황하지 않는 것들로 있는 신의

궤도들을 모방하여, 저희 안의 방황하는 궤도들을 정립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셨지요.

                                φωνῆς τε δὴ καὶ ἀκοῆς πέρι πάλιν

ὁ αὐτὸς λόγος, ἐπὶ ταὐτὰ τῶν αὐτῶν ἕνεκα παρὰ θεῶν                        5

δεδωρῆσθαι. λόγος τε γὰρ ἐπ᾿ αὐτὰ ταῦτα τέτακται, τὴν

μεγίστην συμβαλλόμενος εἰς αὐτὰ μοῖραν, ὅσον τ᾿ αὖ μουσι-

κῆς φωνῇ χρήσιμον πρὸς ἀκοὴν ἕνεκα ἁρμονίας ἐστὶ δοθέν.              d

더 나아가 소리와 청각에 관련하여서도 다시금 같은 논리가

성립하니, 같은 것들을 위해 같은 것들을 목적으로 하여

신들에게서 선사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야 말 역시도 바로 이런

것들을 위해 할당된 것이고, 그런 일들 쪽으로 가장 큰 몫의

기여를 하며, 또 이번엔 청각에 대해 음악의 소리에 유용한

것이 조화를 목적으로 주어진 것으로 있으니까요.

ἡ δὲ ἁρμονία, συγγενεῖς ἔχουσα φορὰς ταῖς ἐν ἡμῖν τῆς

ψυχῆς περιόδοις, τῷ μετὰ νοῦ προσχρωμένῳ Μούσαις οὐκ

ἐφ᾿ ἡδονὴν ἄλογον καθάπερ νῦν εἶναι δοκεῖ χρήσιμος, ἀλλ᾿

ἐπὶ τὴν γεγονυῖαν ἐν ἡμῖν ἀνάρμοστον ψυχῆς περίοδον εἰς                 5

κατακόσμησιν καὶ συμφωνίαν ἑαυτῇ σύμμαχος ὑπὸ Μουσῶν

δέδοται· καὶ ῥυθμὸς αὖ διὰ τὴν ἄμετρον ἐν ἡμῖν καὶ χαρίτων

ἐπιδεᾶ γιγνομένην ἐν τοῖς πλείστοις ἕξιν ἐπίκουρος ἐπὶ                     e

ταὐτὰ ὑπὸ τῶν αὐτῶν ἐδόθη.

그런데 그 조화는, 우리 안의 영혼의 궤도들과 동류인 운행들을

지니기에, 지성을 동반하여 무사 여신들을 대하는 자에게는

오늘날 쓸모있는 자로 있다고 여겨지는 것처럼 그렇게 비논리적

쾌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저희 안의 영혼의 조화롭지 못한

궤도가 질서잡히고 자신과 화음을 이루어 전우로서 생성되도록

하기 위해서 무사 여신들로부터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박자 또한 저희 대다수 안의 척도를 상실하고 기품이 부족한

것으로 생성된 상태로 인해 그 여신들에 의해 같은 것들을 위하여

원군으로서 주어졌던 것입니다.                                                       //210407

 

-蟲-

  1. become=non-being → being / perish=being → non-being? being과 non-being이 혼합된 것은 생성되 되고 소멸도 되고? [본문으로]
  2. 37a4에서 영혼의 매듭이 등장한다고 볼 수 있을 듯. 그런데 신체와 영혼 둘 사이의 매듭은? [본문으로]
  3. 추가로 필요한 것은 아레테들 아닐까? [본문으로]
  4. 눈이 없었다면 시각을 통한 영혼의 혼란도 없었지 않겠는가? 그러나 오감이 있기 전에도 외부로부터의 운동들은 영혼에 무질서하게 필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하에서 눈이 거름망 역할을 하는 것도 다른 외부 원소들의 거친 자극은 제한하고 정리되고 질서잡힌 자극을 받아들이는 그림으로 볼 수 있음. [본문으로]
  5. 여기에서 보조원인쪽 설명이 제한으로서의 필연에 대한 설명이라면, 상의 발생은 불가피한 제한조건으로서의 필연의 결과물. [본문으로]
  6. 『파이돈』에서 크기 차이의 원인의 경우. A>B인 경우 이 차이는 A를 더 크게 만드는 원인이자 B를 더 작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므로 모순. 반대결과의 원인이 같으면 X. 반대원인의 결과가 같으면 X. 원인과 결과가 반대되면 X. 그런데 『티마이오스』에서는 이러한 설명이 배제된 듯. 왜일까? by Kang. 반대되는 결과들에 대한 하나의 같은 원인이 '방황하는 원인'일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소크라테스의 신체라는 물리적 원인은 그가 감옥에 갇혀 있는 이유도 되고 '반대로' 감옥에서 탈출한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 반대결과들에 관련되는 것이 방황의 의미일 수도 있지 않을까? [본문으로]
  7. 『파이돈』에서, 소크라테스가 감옥에 갇혀 있는 원인으로 살과 피와 뼈로 되어 있음의 경우. 이것은 진정한 원인이 아니다. [본문으로]

Οὗτος δὴ πᾶς ὄντος ἀεὶ λογισμὸς θεοῦ περὶ τὸν ποτὲ

ἐσόμενον θεὸν λογισθεὶς λεῖον καὶ ὁμαλὸν πανταχῇ τε ἐκ                 b

μέσου ἴσον καὶ ὅλον καὶ τέλεον ἐκ τελέων σωμάτων σῶμα

ἐποίησεν· 

그래서 영원히 존재하는 신의 이러한 모든 헤아림이 언젠가

계시게 될 신에 관련하여 헤아리며 매끄럽고 고른 것으로서 또한

중간으로부터 모든 방면으로 같은 만큼의 것으로 그리고 완전한

물체들로부터 이루어진 전체이자 완전한 신체를 제작하였습니다.

             ψυχὴν δὲ εἰς τὸ μέσον αὐτοῦ θεὶς διὰ παντός τε

ἔτεινεν καὶ ἔτι ἔξωθεν τὸ σῶμα αὐτῇ περιεκάλυψεν, καὶ κύκλῳ

δὴ κύκλον στρεφόμενον οὐρανὸν ἕνα μόνον ἔρημον κατέ-                 5

στησεν, δι᾿ ἀρετὴν δὲ αὐτὸν αὑτῷ δυνάμενον συγγίγνεσθαι

καὶ οὐδενὸς ἑτέρου προσδεόμενον, γνώριμον δὲ καὶ φίλον

ἱκανῶς αὐτὸν αὑτῷ. διὰ πάντα δὴ ταῦτα εὐδαίμονα θεὸν

αὐτὸν ἐγεννήσατο.

그런데 영혼을 그 몸의 중앙에 세움으로써 모든 것을 통해 

연장시켰고 외부에 이르기까지 그 신체를 그 영혼으로 에워싸 

덮었으며, 더 나아가 원형으로 회전하는 원형의 하늘을 오직 그

하나만이 유일하도록 정해 놓았으니, 덕으로 인해 그 하늘을

하늘 자신과 교류할 능력을 지닌 것이자 다른 그 무엇도 추가로

필요로 하지 않는 것으로, 그 자체가 제 자신에게 알려지고 또

친애롭기에 충분한 것으로 정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모든 것들로 인해 그 하늘을 행복한 신으로 낳았습니다.

Τὴν δὲ δὴ ψυχὴν οὐχ ὡς νῦν ὑστρέραν ἐπιχειροῦμεν λέγειν,                10

οὕτως ἐμηχανήσατο καὶ ὁ θεὸς νεωτέραν―οὐ γὰρ ἂν ἄρχεσθαι         c

πρεσβύτερον ὑπὸ νεωτέρου συνέρξας εἴασεν―ἀλλά πως ἡμεῖς

πολὺ μετέχοντες τοῦ προστυχόντος τε καὶ εἰκῇ ταύτῃ πῃ καὶ

λέγομεν, ὁ δὲ καὶ γενέσει καὶ ἀρετῇ προτέραν καὶ πρεσβυ-

τέραν ψυχὴν σώματος ὡς δεσπότιν καὶ ἄρξουσαν ἀρξομένου              5

συνεστήσατο ἐκ τῶνδέ τε καὶ τοιῷδε τρόπῳ. 

그래서 그 영혼이 지금 우리가 더 나중 것으로 말하려 시도하고

있듯 그런 식으로 신께서도 그 영혼을 더 어린 것으로 고안하셨던 

것이 아니라, 만일 그랬다면 그분께서 더 나이든 것이 그것을 감싼 

더 어린 것에 의해 시작되는(지배받는) 일을 허용하신 셈이 될 테니까, 

오히려 어쨌든 우리로서는 꽤나 많이 우발적인 것에 참여하는 

자들로서 또한 임의적으로 이런 어떤 방식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그분께서는 그 생성에서도 덕에서도 영혼을 신체보다 더 앞서고 

더 나이 든 여주인으로 구성하셨고, 지배 받는 신체에 대해 지배하는 

것으로, 이하의 것들을 통해 또한 이하의 방식으로 구성하셨습니다.

 

- 영혼이 신체보다 '덕에서' 더 앞선다는 것은 신체의 덕도 있다는 의미.

34b6에서 우주가 행복해지는 이유로 신체의 덕을 고려할 수 있다는 근거.

 

                                                           τῆς ἀμερίστου            35a1

καὶ ἀεὶ κατὰ ταὐτὰ ἐχούσης οὐσίας καὶ τῆς αὖ περὶ τὰ σώματα

γιγνομένης μεριστῆς τρίτον ἐξ ἀμφοῖν ἐν μέσῳ συνεκεράσατο

οὐσίας εἶδος, τῆς τε ταὐτοῦ φύσεως [αὖ πέρι] καὶ τῆς τοῦ

ἑτέρου, καὶ κατὰ ταὐτὰ συνέστησεν ἐν μέσῳ τοῦ τε ἀμεροῦς                5

αὐτῶν καὶ τοῦ κατὰ τὰ σώματα μεριστοῦ· καὶ τρία λαβὼν

αὐτὰ ὄντα συνεκεράσατο εἰς μίαν πάντα ἰδέαν, τὴν θατέρου

φύσιν δύσμεικτον οὖσαν εἰς ταὐτὸν συναρμόττων βίᾳ.[각주:1]                     //200929

분할되지 않고 언제나 같은 것들에 따른 상태인 있는 것과 또 

이번엔 물체들에 관련하여 부분으로 생성되는 있는 것의 그 

양자로부터 중간에서 있는 것의 세 번째 형상을 혼합해내셨고, 

같은 것의 본성과 다른 것의 본성에 [관련하여서도], 같은 것들에 

따른 식으로 그것들 중 부분 없는 형상과 물체들에 따른 부분으로 

된 형상의 중간에서 구성하셨지요. 그리고 그 세 가지로 있는 것들을 

취하시어 모든 점에서 단일한 형상으로 혼합하셨으니, 섞이기 어려운 

다른 것의 본성을 같은 것에게로 힘으로써(강제로) 조화시키심으로써 

그리 하셨습니다.

μειγνὺς δὲ μετὰ τῆς οὐσίας καὶ ἐκ τριῶν ποιησάμενος ἕν,                   b

πάλιν ὅλον τοῦτο μοίρας ὅσας προσῆκεν διένειμεν, ἑκάστην

δὲ ἔκ τε ταὐτοῦ καὶ θατέρου καὶ τῆς οὐσίας μεμειγμένην.

                      그런데 [그것들을] 있는 것과 섞으시며 또한 

세 가지 것들로부터 하나를 제작해내시고서는, 다시 이 전체를 

적절한 몫들로 분배하셨으니, 그 각각의 몫은 같은 것과 다른 것 

그리고 있는 것으로부터 섞여나온 것이었습니다. 

ἤρχετο δὲ διαιρεῖν ὧδε. μίαν ἀφεῖλεν τὸ πρῶτον ἀπὸ παντὸς

μοῖραν, μετὰ δὲ ταύτην ἀφῄρει διπλασίαν ταύτης, τὴν δ᾿ αὖ                5

τρίτην ἡμιολίαν μὲν τῆς δευτέρας, τριπλασίαν δὲ τῆς πρώτης,

τετάρτην δὲ τῆς δευτέρας διπλῆν, πέμπτην δὲ τριπλῆν τῆς

τρίτης, τὴν δ᾿ ἕκτην τῆς πρώτης ὀκταπλασίαν, ἑβδόμην δ᾿                 c

ἑπτακαιεικοσιπλασίαν τῆς πρώτης· 

                                                             그런데 신께서는

다음과 같이 분할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으로부터

단일한 몫을 택하셨고, 이 몫 다음으로 이것의 2배 되는 몫을

택하셨으며, 다시 세 번째 몫으로는 한편으로 두 번째 몫의 1½배, 

다른 한편으로는 첫 번째 몫의 3배 되는 몫을 택하셨고, 네 번째

몫으로는 두 번째 몫의 2배 되는 몫을, 다섯 번째 몫으로는

세 번째 몫의 3배 되는 몫을, 여섯 번째 몫으로는 첫 번째 몫의

8배 되는 몫을, 일곱 번째 몫으로는 첫 번째 몫의 27배 되는

몫을 택하셨습니다.

> (1) 1, (2) 2, (3) 3(=2*1½, 1*3), (4) 4(=2*2), (5) 9(=3*3), (6) 8, (7) 27.

                                              μετὰ δὲ ταῦτα συνε-

πληροῦτο τά τε διπλάσια καὶ τριπλάσια διαστήματα, μοίρας           36a1

ἔτι ἐκεῖθεν ἀποτέμνων καὶ τιθεὶς εἰς τὸ μεταξὺ τούτων, ὥστε

ἐν ἑκάστῳ διαστήματι δύο εἶναι μεσότητας, τὴν μὲν ταὐτῷ

μέρει τῶν ἄκρων αὐτῶν ὑπερέχουσαν καὶ ὑπερεχομένην, τὴν

δὲ ἴσῳ μὲν κατ᾿ ἀριθμὸν ὑπερέχουσαν, ἴσῳ δὲ ὑπερεχομένην.               5      //210119

                         이것들 다음으로는 2배수 간격들과 3배수

간격들을 채우셨으니, 저기에서 몫들을 더욱 나누시고 또 그것들의

중간에 세우시면서 채우셨고, 그래서 각각의 간격에 중간자들이

둘로 있도록, 한편은 그것들의 극단들을 같은 부분으로 초과하고 또한

그 만큼 초과되는 중간자로(조화평균), 다른 한편은 수에 따라 같은 

양만큼 초과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같은 양으로 초과되는(산술평균)

중간자로 있도록 채우셨습니다.

 

> 1과 2 사이에서 두 중간자: 1(=3/3), 조화4/3, 산술3/2, 2(=6/3).

   1과 3 사이에서 두 중간자: 1, 조화6/4=3/2, 산술2, 3.

산술평균: 2/2:3/2:4/2. 중간자는 수에서 1/2만큼 크고 또 작다.

조화평균: 1보다 1*1/3 크고 2보다 2*1/3 작다. 3/3+1/3=6/3-2/3=4/3.

 

ἡμιολίων δὲ διαστάσεων καὶ ἐπιτρίτων καὶ ἐπογδόων γενο-

μένων ἐκ τούτων τῶν δεσμῶν ἐν ταῖς πρόσθεν διαστάσεσιν,

τῷ τοῦ ἐπογδόου διαστήματι τὰ ἐπίτριτα πάντα συνεπληροῦτο,         b

λείπων αὐτῶν ἑκάστου μόριον, τῆς τοῦ μορίου ταύτης δια-

στάσεως λειφθείσης ἀριθμοῦ πρὸς ἀριθμὸν ἐχούσης τοὺς

ὅρους ἓξ καὶ πεντήκοντα καὶ διακοσίων πρὸς τρία καὶ

τετταράκοντα καὶ διακόσια. 

                                        그런데 1½ 간격들과 1⅓ 간격들 

그리고 1⅛ 간격들이 바로 그 매듭로부터 앞서의 간격들 안에 

생성되었기에, 1⅛의 간격으로 모든 1⅓ 간격들을 채우셨으며, 

그것들 각각의 몫을 남기시기를, 그 몫의 이러한 간격이 수 대 수로

남겨져 그 비례항들로 256:243를 가지는 것으로 남기셨습니다. 

 

> 1, 4/3, 4/3*9/8=3/2, 3/2*4/3=2. 4/3과 3/2는 9/8 비례 관계를 가진다. 

매듭(중항, 4/3과 3/2)으로부터 이에 해당하는 간격들(위 두 중항에 더하여

바로 그 두 중항 사이의 비례 관계 9/8까지)이 생겼다. 

                                      καὶ δὴ καὶ τὸ μειχθέν, ἐξ                         5

οὗ ταῦτα κατέτεμνεν, οὕτως ἤδη πᾶν κατανηλώκει. ταύτην

οὖν τὴν σύστασιν πᾶσαν διπλῆν κατὰ μῆκος σχίσας, μέσην

πρὸς μέσην ἑκατέραν ἀλλήλαις οἷον χεῖ προσβαλὼν κατέ-

καμψεν εἰς ἓν κύκλῳ, συνάψας αὑταῖς τε καὶ ἀλλήλαις ἐν                   c

τῷ καταντικρὺ τῆς προσβολῆς, καὶ τῇ κατὰ ταὐτὰ ἐν ταὐτῷ

περιαγομένῃ κινήσει πέριξ αὐτὰς ἔλαβεν, καὶ τὸν μὲν ἔξω, τὸν

δ᾿ ἐντὸς ἐποιεῖτο τῶν κύκλων. 

더 나아가 이러한 것들이 그로부터 분절되어 나온 그 혼합물은 

그런 식으로 이제 모든 것을 소진하였지요. 그리하여 이러한

모든 구조를 길이에 따라 둘로 자르시고서, 그 둘 각각의 중간

중간에 대해 서로 이를 테면 χ자로 교차시키시며 원형으로 하나가

되도록 구부리시어, 그 구조들을 제 자신에게도 또 서로에게도

접합점의 반대편에서 접합시키셨고, 그래서 같은 것들에 따라

같은 것 안에서 회전하는 운동으로 그 구조들을 둥글게 둘러

붙들으셨고, 그 원들의 한편은 외부의 원으로, 다른 한편은

내부의 원으로 만드셨습니다.

                                        τὴν μὲν οὖν ἔξω φορὰν ἐπεφή-

μισεν εἶναι τῆς ταὐτοῦ φύσεως, τὴν δ᾿ ἐντὸς τῆς θατέρου. τὴν              5

μὲν δὴ ταὐτοῦ κατὰ πλευρὰν ἐπὶ δεξιὰ περιήγαγεν, τὴν δὲ

θατέρου κατὰ διάμετρον ἐπ᾿ ἀριστερά, κράτος δ᾿ ἔδωκεν τῇ

ταὐτοῦ καὶ ὁμοίου περιφορᾷ· 

                                       그리하여 외부의 운행은 같은 것의

본성에 속하여 있도록 선언하시었고, 내부의 운행은 다른 것의

본성에 속하여 있도록 선언하셨습니다. 그래서 같은 것의 운행은

측면을 따라 우측으로 선회시키셨고, 다른 것의 운행은 사선을

따라 좌측으로 선회시키셨는데, 같은 것 그리고 유사한 것의 회전

운행에 주도권을 주셨습니다.

                                       μίαν γὰρ αὐτὴν ἄσχιστον                    d

εἴασεν, τὴν δ᾿ ἐντὸς σχίσας ἑξαχῇ ἑπτὰ κύκλους ἀνίσους

κατὰ τὴν τοῦ διπλασίου καὶ τριπλασίου διάστασιν ἑκάστην,

οὐσῶν ἑκατέρων τριῶν, κατὰ τἀναντία μὲν ἀλλήλοις προσ-

έταξεν ἰέναι τοὺς κύκλους, τάχει δὲ τρεῖς μὲν ὁμοίως, τοὺς                   5

δὲ τέτταρας ἀλλήλοις καὶ τοῖς τρισὶν ἀνομοίως, ἐν λόγῳ δὲ

φερομένους.

                                      왜냐하면 그 하나의 운행을 잘리지

않는 것으로 두셨고, 반면에 내부의 운행은 2배 간극과 3배 간극

각각에 따라 일곱 가지 불균등한 원들로 여섯 지점에서 자르셨으며,

그 원들이 양편에 각기 세 개씩 있었는데, 서로 반대되는 것들에

따라 그 원들이 진행하도록 명하셨으니, 속력에서는 셋이 유사하게,

넷은 서로와도 저 셋과도 유사하지 않게, 그러나 논리(비율) 안에서

운행하며 그리하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 『국가』 616b-620d에서는 같은 것의 원과 다른 것의 원의 "반대"를

지지하는 듯.

 

Ἐπεὶ δὲ κατὰ νοῦν τῷ συνιστάντι πᾶσα ἡ τῆς ψυχῆς

σύστασις ἐγεγένητο, μετὰ τοῦτο πᾶν τὸ σωματοειδὲς ἐντὸς

αὐτῆς ἐτεκταίνετο καὶ μέσον μέσῃ συναγαγὼν προσήρμοττεν·           e

한데 지성에 따라 구성하시는 그 분에 의해 그 영혼의 구조가 

모두 생성되었기에, 그 다음으로 물체적인 것 모두를 그 영혼 

내부에 조립하시고 물체적 중간자를 중간자 영혼과 함께 모아 

조화시키셨습니다.

ἡ δ᾿ ἐκ μέσου πρὸς τὸν ἔσχατον οὐρανὸν πάντῃ διαπλακεῖσα

κύκλῳ τε αὐτὸν ἔξωθεν περικαλύψασα, αὐτὴ ἐν αὑτῇ στρεφο-

μένη, θείαν ἀρχὴν ἤρξατο ἀπαύστου καὶ ἔμφρονος βίου πρὸς

τὸν σύμπαντα χρόνον. 

                               중심으로부터 하늘의 극단까지 모든

방면으로 직조되고 또한 외부로부터 그 하늘을 원형으로 에워싸

덮은 영혼은, 그 영혼이 자신 안에서 회전하며, 통틀어 모든 시간에

대해 멈추지 않는 지혜로운 삶을 그 신적인 시초에서 시작하였습니다.

                               καὶ τὸ μὲν δὴ σῶμα ὁρατὸν οὐρανοῦ               5

γέγονεν, αὐτὴ δὲ ἀόρατος μέν, λογισμοῦ δὲ μετέχουσα καὶ

ἁρμονίας ψυχή, τῶν νοητῶν ἀεί τε ὄντων ὑπὸ τοῦ ἀρίστου            37a1

ἀρίστη γενομένη τῶν γεννηθέντων. 

더욱이 하늘의 신체는 가시적인 것으로 생겨났던 반면, 그 영혼은 

비가시적이나 헤아림과 조화에 참여하여서, 영원히 지성적인

자들로서 계신 분들 중에서도 최선이신 분에 의해 산출된 것들

중 가장 최선의 것으로 생성된 것으로서 생겨났습니다.

                                               ἅτε οὖν ἐκ τῆς ταὐτοῦ

καὶ τῆς θατέρου φύσεως ἔκ τε οὐσίας τριῶν τούτων συγκρα-

θεῖσα μοιρῶν, καὶ ἀνὰ λόγον μερισθεῖσα καὶ συνδεθεῖσα,

αὐτή τε ἀνακυκλουμένη πρὸς αὑτήν, ὅταν οὐσίαν σκεδαστὴν              5

ἔχοντός τινος ἐφάπτηται καὶ ὅταν ἀμέριστον, λέγει κινου-

μένη διὰ πάσης ἑαυτῆς ὅτῳ τ᾿ ἄν τι ταὐτὸν ᾖ καὶ ὅτου ἂν

ἕτερον, πρὸς ὅτι τε μάλιστα καὶ ὅπῃ καὶ ὅπως καὶ ὁπότε                   b

συμβαίνει κατὰ τὰ γιγνόμενά τε πρὸς ἕκαστον ἕκαστα εἶναι

καὶ πάσχειν καὶ πρὸς τὰ κατὰ ταὐτὰ ἔχοντα ἀεί. 

그러므로 같은 것의 본성과 다른 것의 본성으로부터 그리고 또

있는 것으로부터 나온 세 부분들이 혼화된 것이고, 비율에 따라

분화되어 있고 또한 결속되어 있으며, 그 영혼이 자기 자신에게로

회귀하기에, 파편화된 실체를 지니는 무언가에 접할 때 그리고

분할되지 않는 것의 경우에도, 자신 모두를 거치며 운동함으로써

그 대상과 같은 것이 무엇이고 그 대상과 다른 것은 또 무엇일지

말해주며, 특히 무엇에 대해 그리고 어떤 측면에서 어떻게

또한 언제, 생성된 것들에 따라서 그 대상이, 각 대상에 대해 

각각의 대상들로 있도록 또 겪도록 귀결되는지, 또한 같은 것들에 

따른 상태를 언제나 유지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그러한 것들을 

말해줍니다.

> 세계영혼의 자기회귀. 자신 안에 있음, 같음, 다름의 부분들이

혼합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일종의 변증 작업을 자기 자신을

상대로 수행한다면, 그리고 즉 이것이 형상들의 결합과 분리를

행하는 것이라면, 어째서 이로부터 대상에 대한 판단으로 이행되는지

짐작해 볼 수도 있을 듯하다.

> "접촉"의 문제. 비물체적인 것과 물체적인 것의 인과작용은 생각하기 어렵고,

영혼이나 덕 등은 인과적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스토아는 영혼 또한 물체로 간주.

> 『소피스트』에서 인식과 관련하여 운동과 정지의 문제.

  

                                                               λόγος δὲ

ὁ κατὰ ταὐτὸν ἀληθὴς γιγνόμενος περί τε θάτερον ὂν καὶ

περὶ τὸ ταὐτόν, ἐν τῷ κινουμένῳ ὑφ᾿ αὑτοῦ φερόμενος ἄνευ                5

φθόγγου καὶ ἠχῆς, ὅταν μὲν περὶ τὸ αἰσθητὸν γίγνηται καὶ

ὁ τοῦ θατέρου κύκλος ὀρθὸς ἰὼν εἰς πᾶσαν αὐτοῦ τὴν ψυχὴν

διαγγείλῃ, δόξαι καὶ πίστεις γίγνονται βέβαιοι καὶ ἀληθεῖς,

ὅταν δὲ αὖ περὶ τὸ λογιστικὸν ᾖ καὶ ὁ τοῦ ταὐτοῦ κύκλος                  c

εὔτροχος ὢν αὐτὰ μηνύσῃ, νοῦς ἐπιστήμη τε ἐξ ἀνάγκης

ἀποτελεῖται· τούτω δὲ ἐν ᾧ τῶν ὄντων ἐγγίγνεσθον, ἄν

ποτέ τις αὐτὸ ἄλλο πλὴν ψυχὴν εἴπῃ, πᾶν μᾶλλον ἢ

τἀληθὲς ἐρεῖ.                                                                              5           //210127

                그런데 (1) 같은 것에 따른 말은 다른 것으로 있는 것에

관련해서도 같은 것으로 있는 것에 관련해서도 참으로서

생성되고, (1-a) 말이 자신에 의해 운동하는 것 안에서 음성도 소음도 

없이 운행하면서, 그 말이 지각되는 것에 관련하여서 생성되고 

다른 것의 원 또한 올바르게 진행하여 그것의 모든 영혼을 향해 

전달할 경우에는, 확고하고 참된 판단들과 확신들이 생겨나는 반면,

(1-b) 이번엔 또 논리적인 것에 관련하여 말이 있고 같은 것의 원 또한 

훌륭한 원형으로 있음으로써 그것들을 알려줄 경우에는, 필연적으로

지성과 앎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있는 것들 중 그 두 가지 것들이

그 안에 생성되는 바, 그것을 누군가 영혼 이외의 것이라

이야기하기라도 한다면, 그는 진리보다는 오히려 그 외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것일 테지요.

> 지각되는 것 관련 생성되는 참인 말+다른 것의 원의 진행=참인 판단과 확신

   논리적인 것 관련 있는 참인 말+같은 것의 원의 있음=지성과 앎

   아마도 밑줄 친 부분은 인식자(그의 영혼)를 가리킬 듯.

- 공통점과 차이를 모두 제대로 서술하는 참인 문장. 『테아이테토스』

영혼 자체(같은 것의 원과 다른 것의 원 둘 다)는 생김과 있음의 중간에서 

있음, 같음, 다름의 혼합물이다. 이것이 동일성과 비동일성의 판단.

그런데 영혼은 두 원이 서로 구분되고, 같은 것의 원은 지성의 영역에서 기능, 

다른 것의 원은 경험의 영역에서 기능.

Ὡς δὲ κινηθὲν αὐτὸ καὶ ζῶν ἐνόησεν τῶν ἀιδίων θεῶν

γεγονὸς ἄγαλμα ὁ γεννήσας πατήρ, ἠγάσθη τε καὶ εὐφρανθεὶς

ἔτι δὴ μᾶλλον ὅμοιον πρὸς τὸ παράδειγμα ἐπενόησεν ἀπερ-

γάσασθαι. καθάπερ οὖν αὐτὸ τυγχάνει ζῷον ἀίδιον ὄν, καὶ                d

τόδε τὸ πᾶν οὕτως εἰς δύναμιν ἐπεχείρησε τοιοῦτον ἀποτελεῖν.

그런데 그것이 운동하는 것이자 살아있는 것이고 영원한 신들을 

위한 헌상물이 된 것이라 그 낳으신 아버지께서 생각하셨고, 

즐거워하시고 또한 흡족해하시며 그래서 그 본에 대해 훨씬 더 

유사한 것으로 완성시키기로 마음먹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본이 

마침 영원한 생물로서 있기도 한 것처럼, 여기 이 모든 것도 

그런 식으로 가능한 한 이러한 것으로 완성해내고자 시도하셨습니다.

 

> 헌상물은 조각상이거나 아니면 성소. 조각상이라고 볼 경우 영원한 신들은 영원한 본들,

성소로 볼 경우 영원한 신들은 행성들. 양쪽 다 장단점이 있음.

 

ἡ μὲν οὖν τοῦ ζῴου φύσις ἐτύγχανεν οὖσα αἰώνιος, καὶ τοῦτο

μὲν δὴ τῷ γεννητῷ παντελῶς προσάπτειν οὐκ ἦν δυνατόν·

εἰκὼ δ᾿ ἐπενόει κινητόν τινα αἰῶνος ποιῆσαι, καὶ διακοσμῶν                5

ἅμα οὐρανὸν ποιεῖ μένοντος αἰῶνος ἐν ἑνὶ κατ᾿ ἀριθμὸν

ἰοῦσαν αἰώνιον εἰκόνα, τοῦτον ὃν δὴ χρόνον ὠνομάκαμεν.

그러므로 한편으로는 마침 그 생물의 본성이 영원한 것으로

있었기에, 이러한 것을 그 산출된 것에 완전하게 적용시키기란

가능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반면 그분께서는 영원의 어떤 

운동하는 모상을 만들기로 작정하셨고, 동시에 하늘에 질서를

부여하심으로써 그것을 하나 안에서 영원히 머무는 것에 대한

수에 따라 영원히 진행하는 모상으로 만드시어, 그래서 이러한

것으로 있는 것을 우리가 시간이라 명명하였던 것입니다.

-『자연학』에서 세는 수와 세어지는 수, 또는 크기 거리 운동 시간.

 

ἡμέρας γὰρ καὶ νύκτας καὶ μῆνας καὶ ἐνιαυτούς, οὐκ ὄντας                e

πρὶν οὐρανὸν γενέσθαι, τότε ἅμα ἐκείνῳ συνισταμένῳ τὴν

γένεσιν αὐτῶν μηχανᾶται· ταῦτα δὲ πάντα μέρη χρόνου, καὶ

τό τ᾿ ἦν τό τ᾿ ἔσται χρόνου γεγονότα εἴδη, ἃ δὴ φέροντες

λανθάνομεν ἐπὶ τὴν ἀίδιον οὐσίαν οὐκ ὀρθῶς. 

왜냐하면 주야와 연월, 하늘이 생기기 이전에는 있지 않은

것들은, 저 하늘이 구성될 때 그와 더불어 그것들의 생성을

고안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것들은 시간의

부분들이고, "있었다"라는 것도 "있을 것이다"라는 것도 시간의

형상(종)들로 생성된 것들로, 우리가 영원히 있는 것에 은연 중에 

옳지 못하게 적용시키고 있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λέγομεν γὰρ                 5

δὴ ὡς ἦν ἔστιν τε καὶ ἔσται, τῇ δὲ τὸ ἔστιν μόνον κατὰ τὸν

ἀληθῆ λόγον προσήκει, τὸ δὲ ἦν τό τ᾿ ἔσται περὶ τὴν ἐν                38a1

χρόνῳ γένεσιν ἰοῦσαν πρέπει λέγεσθαι―κινήσεις γάρ ἐστον,

τὸ δὲ ἀεὶ κατὰ ταὐτὰ ἔχον ἀκινήτως οὔτε πρεσβύτερον οὔτε

νεώτερον προσήκει γίγνεσθαι διὰ χρόνου οὐδὲ γενέσθαι ποτὲ

οὐδὲ γεγονέναι νῦν οὐδ᾿ εἰς αὖθις ἔσεσθαι, τὸ παράπαν τε                 5

οὐδὲν ὅσα γένεσις τοῖς ἐν αἰσθήσει φερομένοις προσῆψεν,

ἀλλὰ χρόνου ταῦτα αἰῶνα μιμουμένου καὶ κατ᾿ ἀριθμὸν

κυκλουμένου γέγονεν εἴδη―καὶ πρὸς τούτοις ἔτι τὰ τοιάδε,

τό τε γεγονὸς εἶναι γεγονὸς καὶ τὸ γιγνόμενον εἶναι γιγνό-               b

μενον, ἔτι τε τὸ γενησόμενον εἶναι γενησόμενον καὶ τὸ μὴ

ὂν μὴ ὂν εἶναι, ὧν οὐδὲν ἀκριβὲς λέγομεν. περὶ μὲν

οὖν τούτων τάχ᾿ ἂν οὐκ εἴη καιρὸς πρέπων ἐν τῷ παρόντι

διακριβολογεῖσθαι.                                                                     5

                                                               그야 우리는

있었다느니 있다느니 있을 것이라느니 하고 말하지만, 저 

있는 것에는 오직 "있다"라는 것만이 참된 말에 따라 적절하며, 

반면 "있었다"도 "있을 것이다"도 시간 안에서 진행하는 생성에 

관련하여 말해지는 게 어울리니까요.―왜냐하면 이 둘은 운동들로 

있는데, 한편으로 언제나 같은 것들에 따른 상태인 것은 운동하지 

않는 방식으로 더 나이든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시간을 통해

생성되고 있다는 것도 언젠가 생성되었다는 것도 지금 생성되어 

있다는 것도 또한 곧 있으리란 것도 적절치 않으며, 생성이 지각

안에서 이동하는 것들에 결부시킨 것은 그 무엇도 전적으로 적절치

않고, 오히려 이러한 것들은 영원한 것들을 모방하며 수에 따라

회전하는 시간에 대해 그 형상(종)들로 생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들에 더하여 나아가 다음과 같은 것들, 생성된 것이 생성된

것으로 있다는 것과 생성되는 중인 것이 생성되는 중인 것으로

있다는 것, 또한 생성될 것이 생성될 것으로 있다는 것과 있지 않은

것이 있지 않은 것으로 있다는 것까지도, 도무지 무엇 하나 우리가

정확한 것으로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그것들에 관련하여서는

어쩌면 지금 여기에서 세밀하게 하나하나 따지기에 적기가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Χρόνος δ᾿ οὖν μετ᾿ οὐρανοῦ γέγονεν, ἵνα ἅμα γεννηθέντες

ἅμα καὶ λυθῶσιν, ἄν ποτε λύσις τις αὐτῶν γίγνηται, καὶ

κατὰ τὸ παράδειγμα τῆς διαιωνίας φύσεως, ἵν᾿ ὡς ὁμοιότατος

αὐτῷ κατὰ δύναμιν ᾖ· τὸ μὲν γὰρ δὴ παράδειγμα πάντα                  c

αἰῶνά ἐστιν ὄν, ὁ δ᾿ αὖ διὰ τέλους τὸν ἅπαντα χρόνον

γεγονώς τε καὶ ὢν καὶ ἐσόμενος. 

그리하여 시간은 하늘과 함께 생성되었으니, 언젠가 그것들의 무슨 

해체가 생겨난다면, 동시에 생성된 것들이 또한 동시에 해체되기도 

하도록 된 것이며, 내내 영원한 본성의 본에 따라 생성되었으니, 

그 본과 가능한 한 최대한 유사한 것으로 있게끔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본은 모든 영원한 것들로서 있는 것으로 있고, 반면 

이번엔 하늘은 완결에 이르기까지 통틀어 모든 시간 동안에 생성되는 

것이자 있는 중인 것이며 또한 있게 될 것으로서 있기 때문입니다.

                                           ἐξ οὖν λόγου καὶ διανοίας

θεοῦ τοιαύτης πρὸς χρόνου γένεσιν, ἵνα γεννηθῇ χρόνος,

ἥλιος καὶ σελήνη καὶ πέντε ἄλλα ἄστρα, ἐπίκλην ἔχοντα                    5

πλανητά, εἰς διορισμὸν καὶ φυλακὴν ἀριθμῶν χρόνου γέγονεν·

그러므로 시간의 생성에 대한 신의 이와 같은 말과 사유로부터,

시간이 산출되도록 하기 위해, 태양와 달과 그 외의 다섯 별들, 

방황하는 것들(행성)이란 명칭을 지닌 것들이, 시간의 수들에 대한 

규정과 수호를 위해 생성되었습니다.

σώματα δὲ δὲ αὐτῶν ἑκάστων ποιήσας ὁ θεὸς ἔθηκεν εἰς τὰς

περιφορὰς ἃ ἡ θατέρου περίοδου ᾔειν, ἑπτὰ οὔσας ὄντα

ἑπτά, σελήνην μὲν εἰς τὸν περὶ γῆν πρῶτον, ἥλιον δὲ εἰς                  d

τὸν δεύτερον ὑπὲρ γῆς, ἑωσφόρον δὲ καὶ τὸν ἱερὸν Ἑρμοῦ

λεγόμενον εἰς [τὸν] τάχει μὲν ἰσόδρομον ἡλίῳ κύκλον ἰόντας,

τὴν δὲ ἐναντίαν εἰληχότας αὐτῷ δύναμιν· ὅθεν καταλαμ-

βάνουσίν τε καὶ καταλαμβάνονται κατὰ ταὐτὰ ὑπ᾿ ἀλλήλων               5

ἥλιός τε καὶ ὁ τοῦ Ἑρμοῦ καὶ ἑωσφόρος.

그 각각의 것들의 신체들을 신께서 제작하시어 다른 것의 궤도의 

회전운동이 진행하던 그 회전운동들을 향해 놓으셨으니, 일곱 가지 

회전운동들을 향해 일곱 개의 신체들을 놓으시어, 달은 대지 주위의 

첫 번째 원에, 태양은 지구 위로 두 번째 원에 놓으셨으며, 샛별과 

소위 헤르메스의 성물은 속력에서는 태양과 나란히 달리는 원형으로 

진행하는 원들에, 그러나 그것과 반대되는 힘(능력)을 지닌 원들에 

놓으셨습니다. 그런 연유로 같은 것들에 따라 서로에 의해 태양도 

헤르메스의 성물도 샛별도 따라잡고 또 따라잡히는 것이지요.

                                                      τὰ δ᾿ ἄλλα οἷ δὴ

καὶ δι᾿ ἃς αἰτίας ἱδρύσατο, εἴ τις ἐπεξίοι πάσας, ὁ λόγος

πάρεργος ὢν πλέον ἂν ἔργον ὧν ἕνεκα λέγεται παράσχοι.                e         

ταῦτα μὲν οὖν ἴσως τάχ᾿ ἂν κατὰ σχολὴν ὕστερον τῆς ἀξίας

τύχοι διηγήσεως· 

그런데 그 외의 것들을 무엇에 더 나아가 어떤 원인들로 인해 

정초하셨는지, 만일 누군가 그 모든 원인들을 상세하게 고찰해 

나아간다면, 그 말이 곁가지로 있으면서도 그 말해진 목적들보다 

더 큰 일거리를 내놓겠지요. 그러니 이런 것들은 아마도 어쩌면 

나중에 여가에나 상술할 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ἐπειδὴ δὲ οὖν εἰς τὴν ἑαυτῷ πρέπουσαν

ἕκαστον ἀφίκετο φορὰν τῶν ὅσα ἔδει συναπεργάζεσθαι

χρόνον, δεσμοῖς τε ἐμψύχοις σώματα δεθέντα ζῷα ἐγεν-                   5

νήθη τό τε προσταχθὲν ἔμαθεν, κατὰ δὴ τὴν θατέρου φορὰν

πλαγίαν οὖσαν, διὰ τῆς ταὐτοῦ φορᾶς ἰούσης τε καὶ κρατου-        39a1

μένης, τὸ μὲν μείζονα αὐτῶν, τὸ δ᾿ ἐλάττω κύκλον ἰόν, θᾶττον

μὲν τὰ τὸν ἐλάττω, τὰ δὲ τὸν μείζω βραδύτερον περιῄειν.                      //210210

                                                             그러면 시간을 

함께 구현해내야 했던 것들의 각각이 자신에게 적합한 운행에 

이르러, 영혼을 품은 매듭들로 신체들이 결속되어 생물로서 

생성되고 또한 명령 받은 바 또한 배우게 되고 나서, 그래서 

다른 것의 기울어져 있는 운행을 따라, 같은 것의 진행하고 또한 

지배하는 운행을 통과해, 그것들 중 한편은 더 큰 원을, 다른 편은 

더 작은 원을 진행하며, 더 작은 원을 진행하는 것들은 더 빨리, 

더 큰 원을 진행하는 것들은 더 느리게 회전하였습니다.

> 39a1-2, 대다수 학자들이 "ἰούσης ... κρατουμένης," 즉 분사 여성 gen. 형태를

   "ἰοῦσαν ... κρατουμένην," 즉 분사 여성 acc. 형태로 고쳐 읽는다.

   수정 전의 경우 "진행하고 지배하는(med.)"이 같은 것의 운행을 수식하고,

   수정 후의 경우 "(같은 것을 통과해) 진행하고 지배받는(pass.)"으로 읽혀

   다른 것의 운행을 수식한다. 36c5 같은 것이 주도권 가짐.

> 여기서 '영혼이 들어가 있는 매듭'이 우주 전체나 인간 개인 차원에서

같음의 원과 다른의 원의 이중구조를 가리키나? 그래서 행성 각각도

두 원이 겹친 것으로서의 영혼을 지니나?

τῇ δὴ ταὐτοῦ φορᾷ τὰ τάχιστα περιιόντα ὑπὸ τῶν βραδύτερον

ἰόντων ἐφαίνετο καταλαμβάνοντα καταλαμβάνεσθαι· πάντας             5

γὰρ τοὺς κύκλους αὐτῶν στρέφουσα ἕλικα διὰ τὸ διχῇ κατὰ

τὰ ἐναντία ἅμα προϊέναι τὸ βραδύτατα ἀπιὸν ἀφ᾿ αὑτῆς οὔσης          b

ταχίστης ἐγγύτατα ἀπέφαινεν. 

                                                                       그래서 

같은 것의 운행에 의해서는, 가장 빨리 회전하는 것들이 더 늦게 

진행하는 것들을 따라잡는데도 그것들에 의해 따라잡히는 것처럼 

드러나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것의 운행이 그것들이 반대되는 

것들에 따른 두 방향으로 동시에 진행해 나아간다는 점으로 인해 

그것들의 모든 원들을 나선형으로 회전시켜 가장 빠른 운행인 그 

같은 것의 운행 자신으로부터 가장 느리게 벗어나 나아가는 것을 

가장 가깝게 나타내 보였던 것이니까요. 

> dia 이유절이 나선형을 만들어내는 이유인지 실제 속도와 겉보기

속도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이유인지?

                                        ἵνα δ᾿ εἴη μέτρον ἐναργές

τι πρὸς ἄλληλα βραδυτῆτι καὶ τάχει καὶ τὰ περὶ τὰς ὀκτὼ

φορὰς πορεύοιτο, φῶς ὁ θεὸς ἀνῆψεν ἐν τῇ πρὸς γῆν δευτέρᾳ

τῶν περιόδων, ὃ δὴ νῦν κεκλήκαμεν ἥλιον, ἵνα ὅτι μάλιστα                 5

εἰς ἅπαντα φαίνοι τὸν οὐρανὸν μετάσχοι τε ἀριθμοῦ τὰ ζῷα

ὅσοις ἦν προσῆκον, μαθόντα παρὰ τῆς ταὐτοῦ καὶ ὁμοίου

περιφορᾶς. 

                                                  그런데 느림과 빠름에서 

서로에 대한 어떤 분명한 단위(척도)가 있도록 그리고 여덟 가지 

운행들에 관련된 것들이 그 단위를 따를 수 있도록, 그 신께서는 

대지에 대해 궤도들 중 두 번째 것에 빛을 부여하셨으니,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태양이라 부른 것이고, 최대한 통틀어 모든 방향으로 

하늘을 비추고 또한 저마다 적합하게 살아있는 것들이 같은 것의 

그리고 유사한 것의 운행들로부터 배워, 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리하셨습니다.

> "ὅσοις ἦν προσῆκον"을 정암판에서는 "(아마도 '수에 참여할')

자격을 갖춘"으로 이해하였고 서광사판에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수"

로 번역하였다. 영역본들의 경우 "those living things appropriately endowed"라든지,

"suitably endowed creatures"라든지 하는 식으로 대부분, 굳이 말하자면,

"적절하게 타고난대로 살아있는 것들" 정도의 뜻으로 이해한 듯하다.

일단 "προσῆκον"이 중성형태라 남성 명사인 "수"를 수식하긴 곤란해 보이고,

반면 "ὅσοις"의 선행사가 "살아있는 것들"이면서 "적절함"의 기준이나 대상이

되는 dat. 형태를 취하고 있으므로, "~하기에 적합한 동물들"이라 번역하기도

곤란해 보인다. 의미상 서광사판에 가까울 것이나, 각각이 저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방식으로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우주와 천구 전체의 차원에서 수에 따른 운행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다는

그런 뜻으로 보고 "저마다 적합하게 살아있는" 정도의 번역을 취하면서 영어번역들 쪽에

따르는 편이 더 안전한 번역이 아닐까 싶다. Zeyl, Waterfield, Johansen 등이 이런 식이고,

Cornford의 경우 정암판과 가까운 뜻으로 번역하는 것으로 보인다.

 

               νὺξ μὲν οὖν ἡμέρα τε γέγονεν οὕτως καὶ διὰ                   c

ταῦτα, ἡ τῆς μιᾶς καὶ φρονιμωτάτης κυκλήσεως περίοδος·

μεὶς δὲ ἐπειδὰν σελήνη περιελθοῦσα τὸν ἑαυτῆς κύκλον ἥλιον

ἐπικαταλάβῃ, ἐνιαυτὸς δὲ ὁπόταν ἥλιος τὸν ἑαυτοῦ περιέλθῃ

κύκλον. 

                    그리하여 밤과 낮이 그런 식으로 또 그러한 일들로 

인해 생성되었고, 단일하고 가장 지혜로운 원의 궤도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데 월은 달이 자신의 원을 회귀하여 태양을 

따라잡을 때, 반면 연(年)은 태양이 자신의 원을 회귀할 때마다 

생성된 것입니다.

           τῶν δ᾿ ἄλλων τὰς περιόδους οὐκ ἐννενοηκότες ἄν-                 5

θρωποι, πλὴν ὀλίγοι τῶν πολλῶν, οὔτε ὀνομάζουσιν οὔτε πρὸς

ἄλληλα συμμετροῦνται σκοποῦντες ἀριθμοῖς, ὥστε ὡς ἔπος

εἰπεῖν οὐκ ἴσασιν χρόνον ὄντα τὰς τούτων πλάνας, πλήθει                d

μὲν ἀμηχάνῳ χρωμένας, πεποικιλμένας δὲ θαυμαστῶς· 

                      그 외의 것들의 궤도들은, 많은 이들 중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인간들이 유념하지 않았기에 명명하지도 않고 

수들로 검토하여 그것들 상호간의 단위를 맞추어 측정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그것들의 방황들, 어쩔 수 없을 만큼 막대한 수를 사용하는가 

하면, 놀랄 만큼 다채로운 그 방황들이 시간으로서 있다는 것을 

말 그대로 알지 못하였습니다. 

                                                                        ἔστιν

δ᾿ ὅμως οὐδὲν ἧττον κατανοῆσαι δυνατὸν ὡς ὅ γε τέλεος

ἀριθμὸς χρόνου τὸν τέλεον ἐνιαυτὸν πληροῖ τότε, ὅταν ἁπασῶν

τῶν ὀκτὼ περιόδων τὰ πρὸς ἄλληλα συμπερανθέντα τάχη σχῇ            5

κεφαλὴν τῷ τοῦ ταὐτοῦ καὶ ὁμοίως ἰόντος ἀναμετρηθέντα

κύκλῳ.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시간의 완전한 수가 완전한 해를 그 때에 가득 채울 것이란 점은 

이해할 능력이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여덟 가지 통틀어 그 모든 

궤도들의 서로에 관계하여 함께 완료된 속력들이 같은 것 그리고 

마찬가지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의 원에 의해 측정되어서 정점에 

이를 때에 말입니다.

         κατὰ ταῦτα δὴ καὶ τούτων ἕνεκα ἐγεννήθη τῶν

ἄστρων ὅσα δι᾿ οὐρανοῦ πορευόμενα ἔσχεν τροπάς, ἵνα τόδε

ὡς ὁμοιότατον ᾖ τῷ τελέῳ καὶ νοητῷ ζῴῳ πρὸς τὴν τῆς                    e

διαιωνίας μίμησιν φύσεως.

                          더욱이 이런 것들에 따라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목적으로 하여 별들 중에서 하늘을 통과해 진행하며 

회귀점들을 지닌 것들이 산출되었으니, 여기 이 모든 것이 

영속하는 본성의 모방에 관계해 완전하고 지성적인 생명과 

최대한 유사한 것으로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Καὶ τὰ μὲν ἄλλα ἤδη μέχρι χρόνου γενέσεως ἀπείργαστο

εἰς ὁμοιότητα ᾧπερ ἀπεικάζετο, τὸ δὲ μήπω τὰ πάντα ζῷα

ἐντὸς αὑτοῦ γεγενημένα περιειληφέναι, ταύτῃ ἔτι εἶχεν ἀνο-                5

μοίως. τοῦτο δὴ τὸ κατάλοιπον ἀπηργάζετο αὐτοῦ πρὸς τὴν

τοῦ παραδείγματος ἀποτυπούμενος φύσιν. ᾗπερ οὖν νοῦς

ἐνούσας ἰδέας τῷ ὃ ἔστιν ζῷον, οἷαί τε ἔνεισι καὶ ὅσαι,

καθορᾷ, τοιαύτας καὶ τοσαύτας διενοήθη δεῖν καὶ τόδε σχεῖν.

그리하여 이제 시간의 생성에 이르기까지 여타의 것들에서는

바로 그것에 닮아지려 했던 그것(본)과의 유사성을 향해 

구현되었으나, 아직 모든 생물들을 자신 내부에서 생성된 것들로

포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이 점에서 여전히 유사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것의 이러한 남겨진 일이 그 본의 본성에

관계하여 그것을 본떠 구현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지성이 생물로서

있는 바의 것에 내재하는 형상들을, 어떠한 것들로서 내재하고

또한 얼만큼의 것들이 내재하는지, 살펴보는 바로 그 방식에서,

이러한 그리고 이만큼의 형상들을 여기 이 생물 또한 지녀야

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여기에서 형상 안에 형상들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지.

유종관계로서의 포함관계를 이야기한다면 이상할 것이 없으나,

물리적 포함관계처럼 보려면 어렵다. 내포와 외연, 어느 쪽?

스토아 우주론에서 우주와 우주 속 개별물들의 관계?

김우석: 수와 1의 관계. 곽재욱: 집은 거주를 위한 것이고

이 목적에 따라 침대가 그 안에 있다고도 할 수 있지 않나.

εἰσὶν δὴ τέτταρες, μία μὲν οὐράνιον θεῶν γένος, ἄλλη δὲ                    10

πτηνὸν καὶ ἀεροπόρον, τρίτη δὲ ἔνυδρον εἶδος, πεζὸν δὲ καὶ         40a1

χερσαῖον τέταρτον. τοῦ μὲν οὖν θείου τὴν πλείστην ἰδέαν

ἐκ πυρὸς ἀπηργάζετο, ὅπως ὅτι λαμπρότατον ἰδεῖν τε κάλ-

λιστον εἴη, τῷ δὲ παντὶ προσεικάζων εὔκυκλον ἐποίει, τίθησίν

τε εἰς τὴν τοῦ κρατίστου φρόνησιν ἐκείνῳ συνεπόμενον, νεί-               5

μας περὶ πάντα κύκλῳ τὸν οὐρανόν, κόσμον ἀληθινὸν αὐτῷ

πεποικιλμένον εἶναι καθ᾿ ὅλον. 

                               그래서 네 가지 형상들이 있으니, 한

형상은 신들의 천상적인 유, 그 외의 형상은 날개가 돋히고

바람을 가르는 유, 세 번째 형상은 수생적인 종, 네 번째가

다리로 걷고 육상에 사는 종으로 있습니다. 그리하여 신적인 유의

형상 대부분을 불로부터 구현해내셨으니, 보기에 최대한 밝고 

또한 최대한 아름다운 것으로 있도록 하기 위함이셨고, 

모든 것(우주)에게 닮도록 하여 훌륭한 원형으로 제작하셨으며, 

저 모든 것에게 동반하는 것으로서 가장 강력한 자의 지혜 쪽으로 

세워놓으셨습니다. 모든 것들 주위로 원형으로 하늘을 놓으시고, 

참된 질서가 그것에게 그 전체에 따라 다채롭게 치장되어 있도록

하시어서 말이죠.                                                                   //210217

                                          κινήσεις δὲ δύο προσῆψεν

ἑκάστῳ, τὴν μὲν ἐν ταὐτῷ κατὰ ταὐτά, περὶ τῶν αὐτῶν ἀεὶ

τὰ αὐτὰ ἑαυτῷ διανοουμένῳ, τὴν δὲ εἰς τὸ πρόσθεν, ὑπὸ τῆς              b

ταὐτοῦ καὶ ὁμοίου περιφορᾶς κρατουμένῳ· τὰς δὲ πέντε

κινήσεις ἀκίνητον καὶ ἑστός, ἵνα ὅτι μάλιστα αὐτῶν ἕκαστον

γένοιτο ὡς ἄριστον. 

                      그런데 그 분께서는 각각에 두 가지 운동을

부여하셨으니, 한편으로는 같은 것 안에서 같은 것들에 따른

운동을, 언제나 같은 것들에 관련하여 자신과 같은(일치하는)

것들을 사유하는 것에게 부여하셨고, 다른 한편으로는 앞을 향하는

운동을, 같은 것 그리고 유사한 것의 회전운동에 의해 지배받는

각각에게 부여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각각이 다섯 가지 운동들을

놓고 보자면 운동하지 않고 서있는 것으로 있으니, 그것들 각각이

최대한 많이 가능한 한 최선의 것으로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τὴν μὲν..."이 자전운동을 묘사하고 있다면, 우주 중심에 있는 지구의

자전 운동 또한 고려할 수 있을 듯.

                           ἐξ ἧς δὴ τῆς αἰτίας γέγονεν ὅσ᾿ ἀπλανῆ

τῶν ἄστρων ζῷα θεῖα ὄντα καὶ ἀίδια καὶ κατὰ ταὐτὰ ἐν                      5

ταὐτῷ στρεφόμενα ἀεὶ μένει· τὰ δὲ τρεπόμενα καὶ πλάνην

τοιαύτην ἴσχοντα, καθάπερ ἐν τοῖς πρόσθεν ἐρρήθη, κατ᾿

ἐκεῖνα γέγονεν. 

그래서 그러한 원인으로부터 별들 중에서 방황함이 없이 신적인 

것들로 있으며 영속적이고 또한 같은 것들에 따라 같은 것 안에서 

회전하며 영원히 머무는 것들이 생성되었습니다. 그런데 회귀하며,

마치 앞서 이야기된 바에서처럼, 그런 종류의 방황을 지닌 것들은

저것들에 따라서 생성되었지요.

                     γῆν δὲ τροφὸν μὲν ἡμετέραν, ἰλλομένην δὲ

τὴν περὶ τὸν διὰ παντὸς πόλον τεταμένον, φύλακα καὶ δη-                c

μιουργὸν νυκτός τε καὶ ἡμέρας ἐμηχανήσατο, πρώτην καὶ

πρεσβυτάτην θεῶν ὅσοι ἐντὸς οὐρανοῦ γεγόνασιν. 

                                        그런데 대지를 우리의 양육자로,

모든 것을 관통하여 길게 뻗은 축 둘레로 휘감아 도는 그 대지를,

밤과 낮의 수호자이자 장인으로 고안하셨고, 하늘 안에서 생성된

신들 중 가장 처음의 가장 연장자인 것으로서 고안하셨습니다.

                                                                   χορείας

δὲ τούτων αὐτῶν καὶ παραβολὰς ἀλλήλων, καὶ [περὶ] τὰς

τῶν κύκλων πρὸς ἑαυτοὺς ἐπανακυκλήσεις καὶ προχωρήσεις,               5

ἔν τε ταῖς συνάψεσιν ὁποῖοι τῶν θεῶν κατ᾿ ἀλλήλους γιγνό-

μενοι καὶ ὅσοι καταντικρύ, μεθ᾿ οὕστινάς τε ἐπίπροσθεν

ἀλλήλοις ἡμῖν τε κατὰ χρόνους οὕστινας ἕκαστοι κατακαλύ-

πτονται καὶ πάλιν ἀναφαινόμενοι φόβους καὶ σημεῖα τῶν

μετὰ ταῦτα γενησομένων τοῖς οὐ δυναμένοις λογίζεσθαι                   d

πέμπουσιν, τὸ λέγειν ἄνευ δι᾿ ὄψεως τούτων αὖ τῶν μιμη-

μάτων μάταιος ἂν εἴη πόνος· ἀλλὰ ταῦτά τε ἱκανῶς ἡμῖν

ταύτῃ καὶ τὰ περὶ θεῶν ὁρατῶν καὶ γεννητῶν εἰρημένα φύσεως

ἐχέτω τέλος.                                                                               5

바로 그 신들의 윤무들과 서로간의 병치들, 그리고 원들의 자신들을

상대로 한 회귀들과 순행들, 또한 그러한 중첩들 안에 신들 중

어떤 분들께서 서로에 대해 생성되시고 또 얼만큼의 분들께서

반대편에서 생성되시는지, 서로간에 어떤 신들 다음으로 또

그보다 앞서 우리들에게서 어떤 시간들에 따라 덮여 가리워지시고

또 다시 드러나시며 이러한 일들 다음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두려움과 징후들을 헤아릴 능력이 없는 자들에게 보내시는지,

이번엔 시각을 통한 이러한 것들의 모방물들 없이 말한다는 것은

헛된 노고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이 정도로 우리에게

충분하게 그리고 또한 가지적이며 산출된 신들의 본성에 관련하여

이야기되는 것들도 충분히 끝을 맺은 것으로 치시죠.

 

-蟲-

  1. 이러한 논의가 도입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테면 이데아의 세계와 경험세계 사이의 일종의 '중간항' 같은 것이 필요하기 때문일까? 에피스테메에 근거지어진 독사와 그러한 근거로 뒷받침되지 않은 독사의 구분? 만일 둘 다 참인 믿음이라면, 그럼에도 전자는 앎이고 후자는 믿음이라고 구분지어야 할지, 아니면 앎에 근거한 믿음과 그렇지 않은 믿음이 그럼에도 둘 다 여전히 믿음이라고 해야 할지? [본문으로]

Τί δὲ δή; περὶ τοῦ ἅπτεσθαι τὸ ἓν αὑτοῦ καὶ τῶν ἄλλων                    5

καὶ τοῦ μὴ ἅπτεσθαι πέρι πῶς ἔχει, σκόπει.―Σκοπῶ.―Αὐτὸ

γάρ που ἐν ἑαυτῷ ὅλῳ τὸ ἓν ἐφάνη ὄν.―Ὀρθῶς.―Οὐκοῦν

καὶ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τὸ ἕν;―Ναί.―Ἧι μὲν ἄρα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τῶν ἄλλων ἅπτοιτο ἄν· ᾗ δὲ αὐτὸ ἐν ἑαυτῷ, τῶν μὲν ἄλλων              e

ἀπείργοιτο ἅπτεσθαι, αὐτὸ δὲ αὑτοῦ ἅπτοιτο ἂν ἐν ἑαυτῷ

ὄν.―Φαίνεται.―Οὕτω μὲν δὴ ἅπτοιτο ἂν τὸ ἓν αὑτοῦ τε

καὶ τῶν ἄλλων.―Ἅπτοιτο.

한데 그럼 어떤가? 하나는 자신에 그리고 그 외의 것들에

접촉한다는 것과 접촉하지 않는다는 것에 관련하여서 어떤 

상태인지, 검토해 주게.―검토하겠습니다.―즉 하나 자체는 

아마 자신 전체 안에서 있는 것으로 드러났었지.―맞습니다.

―그러니 그 외의 것들 안에서도 있는 것으로 드러나지 않겠나?

―네.―그래서 그 외의 것들 안에서 하나로 드러나는 한에서는, 

그 외의 것들에 접촉할 걸세. 그런데 그 자체가 자기 자신 안에서 

하나로 드러나는 한에서는, 그 외의 것들에는 접촉하는 것을 

금지당할 것이나, 그 자체가 자신 안에 있음으로써 자신에는 

접촉할 걸세.―그래 보입니다.―그래서 그런 식으로는 

하나가 자기 자신에도 그 외의 것들에도 접촉하겠지.

―접촉하겠지요.

 

> 포함되는 것은 포함하는 것과 접촉한다. 138a 이하.

   부분들의 총합과 부분 없는 전체 사이의 관계.

   접촉한다는 것이 점과 점으로 만난다는 것이라면, 경계를 이루는

모든 점들 각각에서 포함하는 것과 포함되는 것이 각기 자신의 부분들로써

접촉하는 것이며, 그렇다면 접촉하기 위해서는 부분들로 이루어져야 한다.

자신이 자신을 포함하고 자신에 의해 포함된다면, 포함되는 자신은 부분들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반면 포함하는 자신은 포함되는 자신보다 커야 하고,

그럼 포함하는 자신은 포함되는 자신보다 더 많은 부분들로 되어 있을 것이며,

포함되는 자신은 포함하는 자신이 더 가진 그 부분만큼 자기 자신의 부분을

결여하고 있을 것이므로, 이 경우 더 이상 자기 자신으로 있지 못하다.

 

                                   ―Τί δὲ τῇδε; ἆρ᾿ οὐ πᾶν τὸ

μέλλον ἅψεσθαί τινος ἐφεξῆς δεῖ κεῖσθαι ἐκείνῳ οὗ μέλλει                  5

ἅπτεσθαι, ταύτην τὴν ἕδραν κατέχον ἣ ἂν μετ᾿ ἐκείνην ᾖ

[ἕδρα] ᾗ ἂν κέηται, ἅπτεται;―Ἀνάγκη.―Καὶ τὸ ἓν ἄρα

εἰ μέλλει αὐτὸ αὑτοῦ ἅψεσθαι, ἐφεξῆς δεῖ εὐθὺς μετὰ ἑαυτὸ

κεῖσθαι, τὴν ἐχομένην χώραν κατέχον ἐκείνης ἐν ᾗ αὐτό

ἐστιν.―Δεῖ γὰρ οὖν.―Οὐκοῦν δύο μὲν ὂν τὸ ἓν ποιήσειεν                  10

ἂν ταῦτα καὶ ἐν δυοῖν χώραιν ἅμα γένοιτο· ἕως δ᾿ ἂν ᾖ ἕν,         149a1

οὐκ ἐθελήσει;―Οὐ γὰρ οὖν.

                                    ―그런데 이런 식으로는 어떤가?

혹시 장차 무언가에 접촉할 그러한 모든 것은 그것이 장차

접할 대상이 되는 저것과 잇달아 놓여야 하는가? 닿아지는 것이 

놓이는 저 자리 다음에 있을 바로 그 자리를 점유함으로써?―

필연적으로요.―그럼 하나 또한 만일 장차 스스로 자신에게

접촉할 것이라면, 그 자신이 바로 다음에 연달아 놓여야 하네,

그 자신이 그 안에 있는 저 자리에 붙어있는 자리를 점유함으로써

말일세.―그야 그래야 하니까요.―그러니 하나는 둘로 있으면서

이러한 일들을 행할 테고 또한 두 자리 안에 동시에 생성되지

않겠나? 그런데 그것이 하나로 있을 동안에는, 그리 하려 하지

않겠지?―그야 안 그러겠죠.

> '잇달아'의 정의는 『자연학』 226b34 이하. 

                                    ―Ἡ αὐτὴ ἄρα ἀνάγκη τῷ ἑνὶ

μήτε δύο εἶναι μήτε ἅπτεσθαι αὐτῷ αὑτοῦ.―Ἡ αὐτή.―Ἀλλ᾿

οὐδὲ μὴν τῶν ἄλλων ἅψεται.―Τί δή;―Ὅτι, φαμέν, τὸ

μέλλον ἅψεσθαι χωρὶς ὂν ἐφεξῆς δεῖ ἐκείνῳ εἶναι οὗ μέλλει                5

ἅψεσθαι, τρίτον δὲ αὐτῶν ἐν μέσῳ μηδὲν εἶναι.―Ἀληθῆ.―

Δυό ἄρα δεῖ τὸ ὀλίγιστον εἶναι, εἰ μέλλει ἅψις εἶναι.―Δεῖ.                     //200925

                                    ―그래서 하나로서는 둘로 있지도

못하고 스스로 자신에게 접촉하지도 못한다는 것이 같은

필연이라네.―같네요.―허나 물론 그 외의 것들에도 접하지

못할 테지.―왜 그렇죠?―우리는, 장차 접촉할 독립적으로

있는 것은 그것이 장차 접촉할 저 대상에 연달아 있어야 한다고,

그런데 그것들의 중간에 세 번째 것은 아무것도 있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말이지.―참이지요.―그럼 아무리 

적어도 둘은 있어야 하네, 만일 장차 접촉이 있으려면 말일세.

―그래야죠.

―Ἐὰν δὲ τοῖν δυοῖν ὅροιν τρίτον προσγένηται ἑξῆς, αὐτὰ

μὲν τρία ἔσται, αἱ δὲ ἅψεις δύο.―Ναί.―Καὶ οὕτω δὴ                      b

ἀεὶ ἑνὸς προσγιγνομένου μία καὶ ἅψις προσγίγνεται, καὶ

συμβαίνει τὰς ἅψεις τοῦ πλήθους τῶν ἀριθμῶν μιᾷ ἐλάττους

εἶναι. ᾧ γὰρ τὰ πρῶτα δύο ἐπλεονέκτησεν τῶν ἅψεων εἰς

τὸ πλείω εἶναι τὸν ἀριθμὸν ἢ τὰς ἅψεις, τῷ ἴσῳ τούτῳ καὶ                  5

ὁ ἔπειτα ἀριθμὸς πᾶς πασῶν τῶν ἅψεων πλεονεκτεῖ· ἤδη 

γὰρ τὸ λοιπὸν ἅμα ἕν τε τῷ ἀριθμῷ προσγίγνεται καὶ μία                c

ἅψις ταῖς ἅψεσιν.―Ὀρθῶς.―Ὅσα ἄρα ἐστὶν τὰ ὄντα τὸν

ἀριθμόν, ἀεὶ μιᾷ αἱ ἅψεις ἐλάττους εἰσὶν αὐτῶν.―Ἀληθῆ.

               ―그런데 만일 그 두 항들에 세 번째 것이 

연달아 추가로 생성된다면, 그것들은 세 가지 것들로 있을 

테지만, 접촉들은 둘로 있을 걸세.―네.―더욱이 그런 식으로 

언제나 하나가 추가생성되면 한 접촉도 추가생성될 테고, 

그래서 그 갯수의 여럿(복수)보다 하나 만큼 적은 접촉들이 

있도록 귀결된다네. 왜냐하면 최초의 둘이 그것들의 접촉들에 

대해 그 접촉들보다 수에서 더 많이 있는 쪽으로 초과하는 만큼, 

바로 그와 같은 만큼 그 다음 모든 수도 그 모든 접촉들에 대해 

초과하기 때문이라네. 왜냐하면 남은 경우에도 이미 하나가

수에 추가 되는 동시에 한 접촉도 접촉들에 추가되기 때문이지.

―올바르게 말이죠.―그래서 있는 것들이 수에서 얼만큼 있든,

항상 그것들보다 하나 만큼 적은 접촉들이 있다네.―참으로요.

―Εἰ δέ γε ἓν μόνον ἐστίν, δυὰς δὲ μὴ ἔστιν, ἅψις οὐκ ἂν

εἴη.―Πῶς γάρ;―οὔκουν, φαμέν,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οὔτε                      5

ἕν ἐστιν οὔτε μετέχει αὐτοῦ, εἴπερ ἄλλα ἐστίν.―Οὐ γάρ.―

Οὐκ ἄρα ἔνεστιν ἀριθμὸς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ἑνὸς μὴ ἐνόντος ἐν

αὐτοῖς.―Πῶς γάρ;―Οὔτ᾿ ἄρα ἕν ἐστι τὰ ἄλλα οὔτε δύο οὔτε

ἄλλου ἀριθμοῦ ἔχοντα ὄνομα οὐδέν.―Οὔ.―Τὸ ἓν ἄρα μόνον            d

ἐστὶν ἕν, καὶ δυὰς οὐκ ἂν εἴη.―Οὐ φαίνεται.―ἅψις ἄρα

οὐκ ἔστιν δυοῖν μὴ ὄντοιν.―Οὐκ ἔστιν.―Οὔτ᾿ ἄρα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ἅπτεται οὔτε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ός, ἐπείπερ ἅψις οὐκ

ἔστιν.―Οὐ γὰρ οὖν.―Οὕτω δὴ κατὰ πάντα ταῦτα τὸ ἓν                    5

τῶν τε ἄλλων καὶ ἑαυτοῦ ἅπτεταί τε καὶ οὐχ ἅπτεται.―

Ἔοικεν.                                                                       //210927

―그런가 하면 만일 오직 하나만 있다면, 그런데 둘은 있지

않다면, 접촉이 있지 않을 걸세.―그야 어찌 있겠습니까?―

그러니, 우리가 주장하기로, 하나 외의 것들은 하나로 있지도

않고 그것에 참여하지도 않지 않나 하네, 만일 정말로 그 외의

것들로 있다면 말이지.―그리 있지 않고 그리 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그 외의 것들에는 수가 그 안에 들어 있지 않은데,

그것들 안에 하나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이지.―그야 어찌

그렇겠습니까?―그래서 여타의 것들은 하나로 있지도 않고

둘로도 있지 않고 그 외의 수의 그 어떤 이름을 가진 것들로도

있지 않지.―그리 있지 않죠.―그래서 오직 하나만이 하나로

있고, 그래서 둘은 있지는 않을 걸세.―그리 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그래서 둘이 있지 않으니 접촉은 있지 않지.―있지

않죠.―그래서 하나도 그 외의 것들에 접하지 않고 그 외의

것들도 하나에 접하지 않는 것이지, 접촉이 있지 않으니 말일세.

그야 있지 않으니 그렇지요.―그래서 그런 식으로 이 모든

것들에 따라서 하나는 그 외의 것들에도 자신에게도 접하기도

또 접하지 않기도 하고있다네.―그럴 듯합니다.

> 하나가 있어야 수가 있고, 수가 있어야 둘이 있고, 둘이 있어야

접촉이 있다.

 

Ἆρ᾿ οὖν καὶ ἴσον ἐστὶ καὶ ἄνισον αὑτῷ τε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Πῶς;―Εἰ μεῖζον εἴη τὸ ἓν ἢ τἆλλα ἢ ἔλαττον,

ἢ αὖ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μείζω ἢ ἐλάττω, ἆρα οὐκ ἂν τῷ μὲν               e

ἓν εἶναι τὸ ἓν καὶ τἆλλα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οὔτε τι μείζω

οὔτε τι ἐλάττω ἂν εἴη ἀλλήλων αὐταῖς γε ταύταις ταῖς

οὐσίαις; ἀλλ᾿ εἰ μὲν πρὸς τῷ τοιαῦτα εἶναι ἑκάτερα ἰσότητα

ἔχοιεν, ἴσα ἂν εἴη πρὸς ἄλληλα· εἰ δὲ τὰ μὲν μέγεθος, τὸ                    5

δὲ σμικρότητα, ἢ καὶ μέγεθος μὲν τὸ ἕν, σμικρότητα δὲ

τἆλλα, ὁποτέρῳ μὲν τῷ εἴδει μέγεθος προσείη, μεῖζον ἂν

εἴη, ᾧ δὲ σμικρότης, ἔλαττον;―Ἀνάγκη.

그러면 혹시 [하나가] 자신과도 그 외의 것들과도 같은 만큼의

것으로도 같지 않은 만큼의 것으로도 있지?―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만일 하나가 그 외의 것들보다 더 많거나

더 적은 것으로 있을 것이라면, 혹은 이번엔 그 외의 것들이

하나보다 더 많거나 혹은 더 적게 있을 것이라면, 혹시 

하나가 하나로 있다는 것과 그 외의 것들이 하나 이외의 것들로

있다는 점에서 적어도 그들 자신들의 실체들 자체로는 서로

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으로도 조금이라도 더 적은 

것으로도 있지 않은 게 아니겠나? 오히려 만일 양편 각각의 

것들이 그러한 것들로 있다는 것에 더하여 같은 양을 

지닌다면, 서로에 대해 같은 만큼의 것들로 있겠지. 그런데

만일 여타의 것들은 큼을, 다른 한편 하나는 작음을 지닌다면,

혹은 하나는 큼을 지니고, 그 외의 것들은 작음들을 지닌다면,

그 둘 중 큼이 추가로 있을 그 형상(종류)은, 더 큰 것으로

있겠으며, 작음이 그것에 추가로 있을 것, 그것은 더욱 적은

것으로 있겠지?―필연적으로요.

                                                   ―Οὐκοῦν ἐστόν

γέ τινε τούτω εἴδη, τό τε μέγεθος καὶ ἡ σμικρότης; οὐ γὰρ

ἄν που μὴ ὄντε γε ἐναντίω τε ἀλλήλοιν εἴτην καὶ ἐν τοῖς                  10

οὖσιν ἐγγιγνοίσθην.―Πῶς γὰρ ἄν;―Εἰ ἄρα ἐν τῷ ἑνὶ                  150a1

σμικρότης ἐγγίγνεται, ἤτοι ἐν ὅλῳ ἂν ἢ ἐν μέρει αὐτοῦ

ἐνείη.―Ἀνάγκη.―Τί δ᾿ εἰ ἐν ὅλῳ ἐγγίγνοιτο; οὐχὶ ἢ ἐξ

ἴσου ἂν τῷ ἑνὶ δι᾿ ὅλου αὐτοῦ τεταμένη εἴη ἢ περιέχουσα

αὐτό;―Δῆλον δή.―Ἆρ᾿ οὖν οὐκ ἐξ ἴσου μὲν οὖσα ἡ σμι-                   5

κρότης τῷ ἑνὶ ἴση ἂν αὐτῷ εἴη, περιέχουσα δὲ μείζων;

                                                      ―그러므로 적어도

이런 어떤 두 형상들이 있지 않나? 큼과 작음 말이네. 왜냐하면

아마도 그 둘이 어쨌든 있지 않을 경우에는 서로 반대되는 것들로

있지도 못하고 있는 것들 안에 들어서 생성되지도 못할 테니까.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그래서 만일 하나 안에 작음이

생성되어 들어온다면, 어쨌든 그 전체 안에 들어 있거나 혹은

그것의 부분 안에 들어 있겠지.―필연적으로요.―그런데 만일

전체 안에 생성되어 들어온다면 어떤가? 하나와 같은 정도의

양으로 그 전체를 거쳐 뻗어 있거나 아니면 그것을 포괄하여

있거나 하겠지?―분명 그렇습니다.―그러면 혹시 작음은 하나와

같은 정도의 양으로 있어서는 그것과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겠고,

포괄하여서는 더 큰 것으로 있지 않나?

> 소괄호 안에 무엇이 가득하게 생기는 세 가지 경우. {()}일치 { () }포괄 ({})부분

> 이를 경계나 접촉과 관련하여, 같은 만큼 뻗은 것과 경계로서 감싸는 것의

두 경우로 생각하면 바깥영역이라는 새로운 고려사항을 도입할 필요가 없을 것. by Lee. 211220

―Πῶς δ᾿ οὔ;―Δυνατὸν οὖν σμικρότητα ἴσην τῳ εἶναι ἢ μείζω

τινός, καὶ πράττειν τὰ μεγέθους τε καὶ ἰσότητος, ἀλλὰ

μὴ τὰ ἑαυτῆς;―Ἀδύνατον.―Ἐν μὲν ὅλῳ ἄρα τῷ ἑνὶ οὐκ                  b

ἂν εἴη σμικρότης, ἀλλ᾿ εἴπερ, ἐν μέρει.―Ναί.―Οὐδέ γε ἐν

παντὶ αὖ τῷ μέρει· εἰ δὲ μή, ταὐτὰ ποιήσει ἅπερ πρὸς τὸ

ὅλον· ἴση ἔσται ἢ μείζων τοῦ μέρους ἐν ᾧ ἂν ἀεὶ ἐνῇ.―

Ἀνάγκη.

                                              ―어찌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작음이 어떤 것과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거나 아니면

무언가보다 더 큰 것으로 있다는 것이, 그리고 큼에도 같은

만큼의 것에도 속한 일들을 해내기도 한다는 것이, 그러나

자신에 속한 일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불가능합니다.―그래서 전체로서의 하나 안에는 작음이 있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만일 그렇다면, 부분 안에 있을 걸세.―네.

―이번엔 또 부분 모두 안에 있는 것도 아니겠지. 그런데 만일

그렇지 않다면, 전체에 관계되는 바로 그 일들과 같은 일들을

행할 테지.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을 것이거나 그것이 언제나

그 안에 들어 있을 그 부분보다 더 큰 것으로 있을 걸세.

필연적입니다.

> 1) 모든 부분. 2) 특정 부분의 전체.

   1)로 읽으면 앞서에서 하나와 작음의 크기가 같거나 작음이

     더 큰 경우가 생김.

   2)로 읽으면 하나와 작음 사이의 문제와 같은 종류의 문제가

     작음과 작음이 들어가는 그 일부분 사이에서도 발생한다.

    아마도 2

           ―Οὐδενί ποτε ἄρα ἐνέσται τῶν ὄντων σμικρότης,                5

μήτ᾿ ἐν μέρει μήτ᾿ ἐν ὅλῳ ἐγγιγνομένη· οὐδέ τι ἔσται

σμικρὸν πλὴν αὐτῆς σμικρότητος.―Οὐκ ἔοικεν.―Οὐδ᾿ ἄρα

μέγεθος ἐνέσται ἐν αὐτῷ· μεῖζον γὰρ ἄν τι εἴη ἄλλο καὶ

πλὴν αὐτοῦ μεγέθους, ἐκεῖνο ἐν ᾧ τὸ μέγεθος ἐνείη, καὶ                 c

ταῦτα σμικροῦ αὐτῷ οὐκ ὄντος, οὗ ἀνάγκη ὑπερέχειν, ἐάνπερ

ᾖ μέγα· τοῦτο δὲ ἀδύνατον, ἐπειδὴ σμικρότης οὐδαμοῦ ἔνι.―

Ἀληθῆ. //211213

                                                ―그래서 있는 것들 중

그 무엇에게도 결코 작음이 들어 있지 않을 것이고, 부분 안에도

전체 안에도 생성되어 들어가지 않음으로써 그럴 걸세. 작음 자체

말고는 그 무엇도 전혀 작은 것으로 있지 않을 테지.―있지 않은

편이 그럴 듯하네요.―그래서 그 안에 큼도 들어 있지 않을 걸세.

왜냐하면 큼 자체 말고도 그 외의 어떤 것이 큰 것으로 있을 테고,

저것은 큼이 그 안에 들어 있을 그런 것일 테고, 작은 것은 그것에게

있지 않음에도 사정이 그러하기 때문이네, 만일 정말로 큰 것으로

있으려면, 그것이 초과하는 일이 필연적인, 그런 작음이 말일세.

그런데 이는 불가능하다네, 작음이 그 어디에도 전혀 들어있지

않으니.―참된 말씀이십니다.

> 작음 자체가 다른 것을 작게 만들면서 작지 않게 된다.

   그래서 작음은 어디에도 들어있지 않다.

   그런데 큼 자체 외에 다른 큰 것들은 작은 것보다 비교해서

   더 큰 것으로 있어야 한다.

   그런데 작음이 어디에도 들어있지 않으므로 비교할 작은

   것이 없다.

   그러므로 큼 자체 외의 큰 것은 큰 것으로 있을 수 없다.

   이 경우, 큼 자체는 어떠한가? 큼 자체도 다른 것을 크게

   만들려면 크지 않게 되어 버리는가?

   관계항을 부정하는 것인지, 가장 거대한 유들은 모두 관계항인지

등등의 문제가.... by Lee.

         ―Ἀλλὰ μὴν αὐτὸ μέγεθος οὐκ ἄλλου μεῖζον ἢ

αὐτῆς σμικρότητος, οὐδὲ σμικρότης ἄλλου ἔλαττον ἢ αὐτοῦ              5

μεγέθους.―Οὐ γάρ.―Οὔτε ἄρα τὰ ἄλλα μείζω τοῦ ἑνὸς

οὐδὲ ἐλάττω, μήτε μέγεθος μήτε σμικρότητα ἔχοντα, οὔτε

αὐτὼ τούτω πρὸς τὸ ἓν ἔχετον τὴν δύναμιν τὴν τοῦ ὑπερ-             d

έχειν καὶ ὑπερέχεσθαι, ἀλλὰ πρὸς ἀλλήλω, οὔτε αὖ τὸ ἓν

τούτοιν οὐδὲ τῶν ἄλλων μεῖζον ἂν οὐδ᾿ ἔλαττον εἴη, μήτε

μέγεθος μήτε σμικρότητα ἔχον.―Οὔκουν φαίνεταί γε.―Ἆρ᾿

οὖν, εἰ μήτε μεῖζον μήτε ἔλαττον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ἀνάγκη               5

αὐτὸ ἐκείνων μήτε ὑπερέχειν μήτε ὑπερέχεσθαι;―Ἀνάγκη.

                           ―오히려 실은 큼 자체가 작음 자체 외에

것보다 더 크지 않고, 작음도 큼 자체 외의 것보다 작지도 않지.

―안 크고 안 작고 하죠.―그래서 여타의 것들은 하나보다 더

크지도 더 작지도 않으니, 큼도 작음도 지니지 않기에 그러하며,

그 둘 자체가 하나를 상대로 초과하거나 초과당할 능력을

지니지도 않고, 오히려 서로를 상대로, 이번엔 또 하나가 그

둘보다도 그 외의 것들보다도 큰 것으로도 작은 것으로도 있지

않을 것이라네, 큼도 작음도 지니지 않음으로써 말일세.―적어도

안 지닐 것으로 드러나 보이기는 하네요.―그러니 혹시, 만일

하나가 그 외의 것들보다 크지도 작지도 않다면, 그것이 저것들을

초과하지도 저것들에 초과당하지도 않는다는 필연적인가?―

필연적입니다.

> 큼 자체와 작음 자체 사이에서는, 그 사이에서만, 

―Οὐκοῦν τό γε μήτε ὑπερέχον μήτε ὑπερεχόμενον πολλὴ

ἀνάγκη ἐξ ἴσου εἶναι, ἐξ ἴσου δὲ ὂν ἴσον εἶναι.―Πῶς γὰρ

οὔ;―Καὶ μὴν καὶ αὐτό γε τὸ ἓν πρὸς ἑαυτὸ οὕτως ἂν ἔχοι·              e

μήτε μέγεθος ἐν ἑαυτῷ μήτε σμικρότητα ἔχον οὔτ᾿ ἂν ὑπερ-

ἐχοιτο οὔτ᾿ ἂν ὑπερέχοι ἑαυτοῦ, ἀλλ᾿ ἐξ ἴσου ὂν ἴσον ἂν εἴη

ἑαυτῷ.―Πάνυ μὲν οὖν.―Τὸ ἓν ἄρα ἑαυτῷ τε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ἴσον ἂν εἴη.―Φαίνεται.

                    ―그렇다면 적어도 초과하지도 초과당하지도

않는 것은 같은 정도로 있음이, 같은 정도로 있음으로써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음이 무척이나 필연적이지 않나 하네.―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런가 하면 적어도 하나 자체도 자기 자신을

상대로 그러한 상태일 걸세. 자신 안에 큼도 작음도 지니지

않음으로써 초과당하지도 않을 것이고 자신을 초과하지도

것이고, 오히려 제 자신과 같은 정도로 있음으로써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을 테지.―물론입니다.―그래서 하나는 자신과도 그

외의 것들과도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겠지.―그래 보입니다.

                                       ―Καὶ μὴν αὐτό γε ἐν ἑαυτῷ                5

ὂν καὶ περὶ ἑαυτὸ ἂν εἴη ἔξωθεν, καὶ περιέχον μὲν μεῖζον

ἂν ἑαυτοῦ εἴη, περιεχόμενον δὲ ἔλαττον, καὶ οὕτω μεῖζον ἂν     151a1

καὶ ἔλαττον εἴη αὐτὸ ἑαυτοῦ τὸ ἕν.―Εἴη γὰρ ἄν.―Οὐκοῦν

καὶ τόδε ἀνάγκη, μηδὲν εἶναι ἐκτὸς τοῦ ἑνός τε καὶ τῶν

ἄλλων;―Πῶς γὰρ οὔ;―Ἀλλὰ μὴν καὶ εἶναί που δεῖ τό γε

ὂν ἀεί.―Ναί.―Οὐκοῦν τό γε ἔν τῳ ὂν ἐν μείζονι ἔσται                     5

ἔλαττον ὄν; οὐ γὰρ ἂν ἄλλως ἕτερον ἐν ἑτέρῳ εἴη.―Οὐ

γάρ.

―그런가 하면 적어도 자신과 같은 것으로 있음으로써

자신과 관련하여 외부에 있을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포괄하는 것으로서 자신보다 더 큰 것으로 있을 것이며,

다른 한편 포괄되는 것으로서는 더 작은 것으로 있을 것이고,

그래서 그런 식으로 하나 자체가 자기 자신보다 더 큰 것이자

더 작은 것으로 있을 걸세.―그리 있을 테지요.―그렇다면

이런 것도 필연적이지 않나? 하나와 그 외의 것들 외부에는

아무것도 있지 않다는 것이 말일세.―어찌 아니겠습니까?―

그런가 하면 적어도 항상 있는 것인 한에서는 어딘가에 있어야

하지.―네.―그렇다면 적어도 무언가 안에 있는 것은 더 큰 것

안에 있음으로써 작은 것으로 있는 것으로서 있을 게 아닌가?

왜냐하면 그 외의 방식으로는 다른 것 안에 있지 않을 테니까.

―다른 방식으로는 있지 않겠죠.

      ―Ἐπειδὴ δὲ οὐδὲν ἕτερον ἔστι χωρὶς τῶν ἄλλων καὶ

τοῦ ἑνός, δεῖ δὲ αὐτὰ ἔν τῳ εἶναι, οὐκ ἀνάγκη ἤδη ἐν ἀλλή-

λοις εἶναι, τά τε ἄλλα ἐν τῷ ἑνὶ καὶ τὸ ἓν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ἢ μηδαμοῦ εἶναι;―Φαίνεται.―Ὅτι μὲν ἄρα τὸ ἓν ἐν τοῖς                b

ἄλλοις ἔνεστι, μείζω ἂν εἴη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ός, περιέχοντα

αὐτό, τὸ δὲ ἓν ἔλαττον τῶν ἄλλων, περιεχόμενον· ὅτι δὲ τὰ

ἄλλα ἐν τῷ ἑνί,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κατὰ τὸν αὐτὸν λόγον

μεῖζον ἂν εἴη, τὰ δὲ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ἐλάττω.―Ἔοικεν.―Τὸ                 5

ἓν ἄρα ἴσον τε καὶ μεῖζον καὶ ἔλαττόν ἐστιν αὐτό τε αὑτοῦ

καὶ τῶν ἄλλων.―Φαίνεται.                                                     //211220

                                         ―그런데 그 외의 것들과 그리고

하나와도 독립적으로는 다른 아무것도 있지 않기에, 한데 그것들이

무언가 안에 있어야 하기에, 이제 서로 안에 있다는 게 필연적이지

않나? 그 외의 것들도 하나 안에 하나도 그 외의 것들 안에 있다는 

게, 아니면 아무데도 있지 않다는 게 말일세.―그리 드러나 보입니다.

―그래서 하나는 그 외의 것들 안에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그 외의

것들은 하나보다 더 큰 것으로 있을 테니, 그 하나를 포괄하는

것들로서 그리 있을 것이고, 다른 한편 하나는 그 외의 것들보다 

작은 것으로 있을 테니, 포괄되는 것으로서 그리 있을 걸세. 그런데

그 외의 것들이 하나 안에 있다는 점에서, 하나는 같은 논리에 따라

그 외의 것들보다 더 큰 것으로 있을 테고, 그 외의 것들은 하나보다

더 작은 것으로 있을 걸세.―그럴 듯합니다.―그래서 하나는 그 자체가

자기 자신에 비해서도 그 외의 것들에 비해서도 같은 만큼의 것이자

더 큰 것이며 또한 더 작은 것으로 있지.―그리 드러나 보입니다.

> 왜 ta alla가 en allelois로 있는 경우가 제외되는가? + 왜 여타의 것들은

하나 안에 있거나 아니면 아무데도 없다는 게 필연적인가?

하나는 왜 하나 자신 안에 있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고 여타의 것들 안에

있어야 하는가? 하나는 자신 안에 있으나, 무엇 안에 있으려면 그 받아들이는

것이 들어가는 것보다 커야 하고, 어떤 것보다 더 큰 것은 그 어떤 것과 다른

것이고, 그래서 하나는 자신 외에 것 안에 있어야 한다는 논의 전개인가?

그럼 하나가 여타의 것들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결론은 이해할 수 있으나,

왜 여타의 것들이 하나 안에 있어야 하고 자기들 서로 안에 있을 가능성은

고려되지 않는 것인가? //복수지만 집단으로서 단수 취급하면 A와 ~A가

각자 자신 안에 아니면 서로 안에 있다는 두 선택지만 가능. by Lee.

> 큼 자체와 작음 자체가 자신들 외의 그 어디에도 들어있지 않기에

여타의 것들은 하나를 포함해 모두 서로 같은 크기.

                                   ―Καὶ μὴν εἴπερ μεῖζον καὶ ἔλατ-

τον καὶ ἴσον, ἴσων ἂν εἴη μέτρων καὶ πλειόνων καὶ ἐλαττόνων

αὑτῷ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ἐπειδὴ δὲ μέτρων, καὶ μερῶν.―Πῶς               c

δ᾿ οὔ;―Ἴσων μὲν ἄρα μέτρων ὂν καὶ πλειόνων καὶ ἐλατ-

τόνων, καὶ ἀριθμῷ ἔλαττον ἂν καὶ πλέον εἴη αὐτό τε αὑτοῦ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καὶ ἴσον αὑτῷ τε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κατὰ

ταὐτά.

―게다가 만일 정말로 더 큰 것이자 더 작은 것이며 또한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다면, 자신과도 그 외의 것들과도 같은 만큼의

척도들과 더 많은 척도들 그리고 더 적은 척도들로 되어 있을 

것이고, 그런데 척도들로 되어 있기에, 부분들로도 되어 있을 테지.

―어찌 아니겠습니까?―그래서 같은 만큼의 그리고 더 많은 또한

더 적은 척도들로 되어 있는 것으로서, 수로도 그 자체가 자신보다도

그 외의 것들보다도 더 적은 것으로 그리고 또한 더 많은 것으로

있을 테고 자신과도 그 외의 것들과도 같은 만큼의 것으로 같은

것들(척도들)에 따라 있을 걸세.

        ―Πῶς;―Ὧνπερ μεῖζόν ἐστι, πλειόνων που καὶ                      5

μέτρων ἂν εἴη αὐτῶν, ὅσων δὲ μέτρων, καὶ μερῶν· καὶ ὧν

ἔλαττον, ὡσαύτως· καὶ οἷς ἴσον, κατὰ ταὐτά.―Οὕτως.―

Οὐκοῦν ἑαυτοῦ μεῖζον καὶ ἔλαττον ὂν καὶ ἴσον ἴσων ἂν εἴη

μέτρων καὶ πλειόνων καὶ ἐλαττόνων αὑτῷ, ἐπειδὴ δὲ μέτρων,        d

καὶ μερῶν;―Πῶς δ᾿ οὔ;―Ἴσων μὲν ἄρα μερῶν ὂν αὑτῷ

ἴσον ἂν τὸ πλῆθος αὑτῷ εἴη, πλειόνων δὲ πλέον, ἐλαττόνων

δὲ ἔλαττον τὸν ἀριθμὸν αὑτοῦ.―Φαίνεται.

                               ―어떻게요?―하나가 그 어떤 것들보다

큰 것으로 있든지, 아마 그 어떤 것을 이루는 그 만큼의 척도들보다

더 많은 척도들로 되어 있을 테고, 그래서 그렇게 부분들로 되어

있을 걸세. 그리고 하나가 더 작은 것으로 있는 비교대상들의

경우에도, 같은 방식으로 있을 걸세.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는

것들의 경우에도, 같은 것들에 따라 있을 테고.―그런 식으로

있겠죠.―그렇다면 자신보다 더 큰 것으로 그리고 더 작은 것으로

있음으로써 같은 만큼의 척도들과 더 많은 척도들 그리고 더 적은

척도들로 자신과 같은 만큼의 것으로도 있지 않겠나? 그런데

척도들로 그리 있기에, 부분들로도 그리 있지 않겠나?―어찌

아니겠습니까?―그래서 자신과 같은 만큼의 부분들로 되어

있음으로써는 그 수량이 자신과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을 테고,

더 많은 부분들로 되어 있음으로써는 더 많은 것으로, 더 적은

부분들로 되어 있음으로써는 자신보다 수에서 더 적은 것으로

있을 걸세.―그리 드러나 보입니다.

                                                        ―Οὐκοῦν καὶ

πρὸς τἆλλα ὡσαύτως ἕξει τὸ ἕν; ὅτι μὲν μεῖζον αὐτῶν                      5

φαίνεται, ἀνάγκη πλέον εἶναι καὶ τὸν ἀριθμὸν αὐτῶν· ὅτι

δὲ σμικρότερον, ἔλαττον· ὅτι δὲ ἴσον μεγέθει, ἴσον καὶ τὸ

πλῆθος εἶναι τοῖς ἄλλοις;―Ἀνάγκη.―Οὕτω δὴ αὖ, ὡς

ἔοικε, τὸ ἓν καὶ ἴσον καὶ πλέον καὶ ἔλαττον τὸν ἀριθμὸν               e

αὐτό τε αὑτοῦ ἔσται καὶ τῶν ἄλλων.―Ἔσται.

                                                                ―그렇다면

그 외의 것들을 상대로도 하나가 같은 상태에 있지 않겠나?

그것들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보인다는 점에서는, 수에서도 

그것들 보다 또한 더 많은 것으로 있다는 게 필연적이지.

그런데 더 작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는, 더 적은 것으로

있다는 게 필연적이고. 한데 크기에서 같은 만큼의 것으로

나타나 보인다는 점에서는, 그 수량 또한 그 외의 것들과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다는 게 필연적이라네.―필연적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그런 식으로, 그럴 듯해 보이기로는, 하나가 그

자체로 자기 자신에 비해서도 그 외의 것들에 비해서도 수에서

같은 만큼의 것이자 더 많은 것이며 또한 더 적은 것으로 있을

걸세.―그리 있을 것입니다.

 

-蟲-

ΣΩ. Τελέως τε καὶ λαμπρῶς ἔοικα ἀνταπολήψεσθαι τὴν

τῶν λόγων ἑστίασιν. σὸν οὖν ἔργον λέγειν ἄν, ὦ Τίμαιε,

τὸ μετὰ τοῦτο, ὡς ἔοικεν, εἴη καλέσαντα κατὰ νόμον θεούς.

완전하고도 찬란하게 말들로 된 성찬을 보답받게될 듯합니다.

그러면 당신의 일은 말씀을 해주시는 것이겠습니다, 티마이오스. 

이 다음으로, 그럴 듯하기로는, 법에 따라(관습대로) 신들을 

모시고 나서 말이지죠.


ΤΙ. Ἀλλ᾿, ὦ Σώκρατες, τοῦτό γε δὴ πάντες ὅσοι καὶ                          c

κατὰ βραχὺ σωφροσύνης μετέχουσιν, ἐπὶ παντὸς ὁρμῇ καὶ

σμικροῦ καὶ μεγάλου πράγματος θεὸν ἀεί που καλοῦσιν·

ἡμᾶς δὲ τοὺς περὶ τοῦ παντὸς λόγους ποιεῖσθαί πῃ μέλ-

λοντας, ᾗ γέγονεν ἢ καὶ ἀγενές ἐστιν, εἰ μὴ παντάπασι                      5

παραλλάττομεν, ἀνάγκη θεούς τε καὶ θεὰς ἐπικαλουμένους

εὔχεσθαι πάντα κατὰ νοῦν ἐκείνοις μὲν μάλιστα, ἑπομένως

δὲ ἡμῖν εἰπεῖν. 

그야 적어도 이 점에서는, 소크라테스, 잠시라도 분별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이, 사소하든 거창하든 모든 사안의

시작에서는 항상 어디서나 신을 모시지요. 그런데 모든 

것에 관련된 말들을, 그 모든 것이 어떤 식으로 생겨났는지 

또는 어떤 식으로 생성조차 없는 것으로 있는지를, 장차

만들어갈 저희들로서는, 저희가 만일 전적으로 어긋나지는

않는다면, 신들과 또한 여신들을 간곡히 모시며 모든 것들이 

특히나 그분들의 마음에 드시도록, 그 다음으로는 저희

마음에 들도록 이야기하게 되기를 기도드리는 일이 

필연적입니다.

                   καὶ τὰ μὲν περὶ θεῶν ταύτῃ παρακεκλήσθω·              d

τὸ δ᾿ ἡμέτερον παρακλητέον, ᾗ ῥᾷστ᾿ ἂν ὑμεῖς μὲν μάθοιτε,

ἐγὼ δὲ  μάλιστ᾿ ἂν περὶ τῶν προκειμένων

ἐνδειξαίμην. 

                 그럼 신들에 관련한 일들로 보자면 이런 식으로

간청드렸다고 합시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저희의 일을 

간청드려야만 합니다. 여러분들께서는 가능한 한 가장 쉽게 

배우실 수 있도록, 저로서는 제가 이해한 한에서 최대한으로 

직면한 일들에 관련하여 증명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말입니다.


Ἔστιν οὖν δὴ κατ᾿ ἐμὴν δόξαν πρῶτον διαιρετέον τάδε·                   5

τί τὸ ὂν ἀεί, γένεσιν δὲ οὐκ ἔχον, καὶ τί τὸ γιγνόμενον μὲν

ἀεί, ὂν δὲ οὐδέποτε; τὸ μὲν δὴ νοήσει μετὰ λόγου περι-                28a1

ληπτόν, ἀεὶ κατὰ ταὐτὰ ὄν, τὸ δ᾿ αὖ δόξῃ μετ᾿ αἰσθήσεως

ἀλόγου δοξαστόν,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ἀπολλύμενον, ὄντως δὲ

οὐδέποτε ὄν. 

그리하여 제 판단에 따라서는 우선 이러한 것들이 분할되어야만

하는 것으로 있습니다. 언제나 있는 것, 그런데 생성을 지니지는

않는 것은 무엇이고, 또 언제나 생성되고 있지만, 단 한 번도 결코

있지는 않는 것은 무엇인가요? 말과 함께하는 사유에 의해 파악되는

것은, 언제나 같은 것들에 따라(같은 식으로) 있는 것인 반면, 이번엔

말이 없는 감각과 함께하는 판단에 의해 판단되는 것은, 생성되고

소멸하며, 있는 그대로는 결코 단 한 번도 있지 않는 것입니다.

> 『국가』 5권 episteme(noesis-dianoia)//『국가』 7권 noesis(episteme-dianoia)

  doxa(pistis-eikasia)는 공통.

 

                  πᾶν δὲ αὖ τὸ γιγνόμενον ὑπ᾿ αἰτίου τινὸς ἐξ

ἀνάγκης γίγνεσθαι· παντὶ γὰρ ἀδύνατον χωρὶς αἰτίου γένεσιν             5

σχεῖν. ὅτου μὲν οὖν ἂν ὁ δημιουργὸς πρὸς τὸ κατὰ ταὐτὰ

ἔχον βλέπων ἀεί, τοιούτῳ τινὶ προσχρώμενος παραδείγματι,

τὴν ἰδέαν καὶ δύναμιν αὐτοῦ ἀπεργάζηται, καλὸν ἐξ ἀνάγκης

οὕτως ἀποτελεῖσθαι πᾶν· οὗ δ᾿ ἂν εἰς γεγονός, γεννητῷ                   b

παραδείγματι προσχρώμενος, οὐ καλόν.

그런데 이번엔 또 생성되는 모든 것은 필연적으로 어떤 원인에

의해 생성됩니다. 왜냐하면 원인으로부터 분리(독립)된 채 생성을

가지기란 모든 것들에게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그것의 장인은 언제나 그것의 같은 것들에 

따른 상태에 있는 것을 언제나 바라보면서, 이러한 무언가를

본으로 삼아 사용하면서, 그것의 형상과 능력을 구현해 낼, 그러한 

모든 것은 그런 식으로 필연적으로 훌륭한 것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반면에 그것의 장인이 그것의 생성된 바 쪽을 향하여, 그 생성된

것을 본으로 삼아 사용하는 것의 경우, 훌륭한 것으로 완성되지

못할 것입니다.                                                                                       //201125

                                                     ὁ δὴ πᾶς οὐρανὸς

―ἢ κόσμος ἢ καὶ ἄλλο ὅτι ποτὲ ὀνομαζόμενος μάλιστ᾿ ἂν

δέχοιτο, τοῦθ᾿ ἡμῖν ὠνομάσθω―σκεπτέον δ᾿ οὖν περὶ αὐτοῦ

πρῶτον, ὅπερ ὑπόκειται περὶ παντὸς ἐν ἀρχῇ δεῖν σκοπεῖν,                5

πότερον ἦν ἀεί, γενέσεως ἀρχὴν ἔχων οὐδεμίαν, ἢ γέγονεν,

ἀπ᾿ ἀρχῆς τινος ἀρξάμενος. 

                   그래서 모든 하늘이―혹은 우주든 그 외에

그렇게 명명되어 가장 잘 받아들여질 것이라면 도대체 그

무엇이든, 우리에 의해 이것으로 명명되었다고 하죠―그리하여

그 자체에 관련하여 우선 검토되어야만 하는데, 모든 것에 관련하여

그 시원에서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전제되어 있는 바로 그것, 언제나 

있어 왔는지, 생성의 시초라곤 아무것도 지니지 않는지, 아니면 

생성되었는지, 어떤 시초로부터 시작된 것인지를 검토해야만 합니다.

                                    γέγονεν· ὁρατὸς γὰρ ἁπτός

τέ ἐστιν καὶ σῶμα ἔχων, πάντα δὲ τὰ τοιαῦτα αἰσθητά, τὰ

δ᾿ αἰσθητά, δόξῃ περιληπτὰ μετ᾿ αἰσθήσεως, γιγνόμενα καὶ              c

γεννητὰ ἐφάνη. τῷ δ᾿ αὖ γενομένῳ φαμὲν ὑπ᾿ αἰτίου τινὸς

ἀνάγκην εἶναι γενέσθαι. 

그것은 생성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보이고 닿으며 또한 몸(물체)을 

지니는 것이기 때문이며, 그런데 이러한 지각물들이 모든 것들이고, 

그런데 지각물들은, 지각을 동반한 판단에 의해 파악되는 것들로, 

생성되는 것들이자 탄생된 것들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시 우리는 생성된 것이란 어떤 원인에 의해 생성된다는 것이 

필연적이라고 주장합니다.

- 생성과 있음과 있지 않음의 중간인 것 사이의 관계? 『국가』 6권에서

감각대상과 믿음대상 사이의 구분.

                                τὸν μὲν οὖν ποιητὴν καὶ πατέρα

τοῦδε τοῦ παντὸς εὑρεῖν τε ἔργον καὶ εὑρόντα εἰς πάντας

ἀδύνατον λέγειν· τόδε δ᾿ οὖν πάλιν ἐπισκεπτέον περὶ αὐτοῦ,              5

πρὸς πότερον τῶν παραδειγμάτων ὁ τεκταινόμενος αὐτὸν

ἀπηργάζετο, πότερον πρὸς τὸ κατὰ ταὐτὰ καὶ ὡσαύτως ἔχον         29a1

ἢ πρὸς τὸ γεγονός. 

                                그러므로 여기 이 모든 것의 제작자이자 

아버지를 발견한다는 일도 또 발견한 자가 모든 이들을 위해(?)

말한다는 것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니 그 반면 그것에 

관련하여 이런 것을 다시 면밀하게 검토해 보아야만 하는데, 

본들 중 어느 쪽에 관계하여 그 조합자가 그것을 구현해냈는지, 

같은 것들을 따라 마찬가지 상태로 있는 것에 관계해서인지 

아니면 생성된 것에 관계해서인지 검토해야 합니다.

- 모두를 위해? 혹은 모든 것에 대해?

                         εἰ μὲν δὴ καλός ἐστιν ὅδε ὁ κόσμος ὅ

τε δημιουργὸς ἀγαθός, δῆλον ὡς πρὸς τὸ ἀίδιον ἔβλεπεν· εἰ

δὲ ὃ μηδ᾿ εἰπεῖν τινι θέμις, πρὸς γεγονός. παντὶ δὴ σαφὲς

ὅτι πρὸς τὸ ἀίδιον· ὁ μὲν γὰρ κάλλιστος τῶν γεγονότων, ὁ                  5

δ᾿ ἄριστος τῶν αἰτίων. οὕτω δὴ γεγενημένος πρὸς τὸ λόγῳ

καὶ φρονήσει περιληπτὸν καὶ κατὰ ταὐτὰ ἔχον δεδημιούρ-

γηται· τούτων δὲ ὑπαρχόντων αὖ πᾶσα ἀνάγκη τόνδε τὸν               b

κόσμον εἰκόνα τινὸς εἶναι. μέγιστον δὴ παντὸς ἄρξασθαι

κατὰ φύσιν ἀρχήν. 

                                                 그래서 한편으로 만일 

여기 이 우주가 훌륭한 것으로 있고 또한 그 장인 역시 선한 자로 

있다면, 영원한 것을 바라보았던 게 분명합니다. 다른 한편 만일 

누군가 말하는 것이 합당하지조차 못할 그런 상황이 된다면,

생성을 바라보았던 것이겠죠. 그래서 영원한 것을 바라보았던 게 

모두에게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그 우주는 생성된 것들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고, 그 제작자는 원인들 중에서 최선의 원인이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생성되어서 말과 지혜로 파악되고 같은 것들에 

따른 상태인 것에 관계하여 빚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러한 것들이 성립하고 있기에 여기 이 우주가 무언가의 모상으로 

있음이 전적으로 필연적입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일은 본성에 따라 

모든 것의 시작을 하는 것입니다. 

- ὑπάρχειν은 이후 스토아에서 εἶναι와 구분되는 독립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 같기도... 아리스토텔레스에서는 술어가 주어에 귀속한다는 식으로.

                         ὧδε οὖν περί τε εἰκόνος καὶ περὶ τοῦ

παραδείγματος αὐτῆς διοριστέον, ὡς ἄρα τοὺς λόγους, ὧνπέρ

εἰσιν ἐξηγηταί, τούτων αὐτῶν καὶ συγγενεῖς ὄντας· τοῦ                      5

μὲν οὖν μονίμου καὶ βεβαίου καὶ μετὰ νοῦ καταφανοῦς

μονίμους καὶ ἀμεταπτώτους―καθ᾿ ὅσον οἷόν τε καὶ ἀνε-

λέγκτοις προσήκει λόγοις εἶναι καὶ ἀνικήτοις, τούτου δεῖ

μηδὲν ἐλλείπειν―τοὺς δὲ τοῦ πρὸς μὲν ἐκεῖνο ἀπεικασθέν-               c

τος, ὄντος δὲ εἰκόνος εἰκότας ἀνὰ λόγον τε ἐκείνων ὄντας·

ὅτιπερ πρὸς γένεσιν οὐσία, τοῦτο πρὸς πίστιν ἀλήθεια.                           //201209

                         그리하여 모상에 관하여서도 그 모상의

본에 관하여서도 다음과 같은 식으로 정의해야만 하니, 그래서

말들은, 그 말들이 바로 그것들에 대한 설명자로 있는 바, 바로

그것들에 대해 동종적인 것들로 있기도 하기에 그렇게 정의해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안정적이고 확고하며 지성을 동반하면 명백한

것에 대해서는 안정적이며 불변하는 말들이―논박되지(시험받지) 

않고 굴복당하지도 않는 말들에게 [καὶ μετὰ νοῦ καταφανοῦς/

μονίμους καὶ ἀμεταπτώτους εἶναι라는 것이] 가능하고 적절한 한에서, 

그로부터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아야 합니다―그런데 저것에 

관련하여 닮아있는 것에 대한 말들은, 모상으로 있는 그것에 대한 

말이기에 또한 저것들에 대해서도 모상적인 말로 있습니다. 생성에 

대해서는 존재가 맺는 관계, 바로 그것이 확신에 대해서 참(진리)이 

맺는 그 관계입니다.

- "저것들에 대해서도"가 대상일지 말일지. 내가 보기엔 말들.

ἐὰν οὖν, ὦ Σώκρατες, πολλὰ πολλῶν πέρι, θεῶν καὶ τῆς

τοῦ παντὸς γενέσεως, μὴ δυνατοὶ γιγνώμεθα πάντῃ πάντως                5

αὐτοὺς ἑαυτοῖς ὁμολογουμένους λόγους καὶ ἀπηκριβωμένους

ἀποδοῦναι, μὴ θαυμάσῃς· ἀλλ᾿ ἐὰν ἄρα μηδενὸς ἧττον παρε-

χώμεθα εἰκότας, ἀγαπᾶν χρή, μεμνημένους ὡς ὁ λέγων ἐγὼ

ὑμεῖς τε οἱ κριταὶ φύσιν ἀνθρωπίνην ἔχομεν, ὥστε περὶ                   d

τούτων τὸν εἰκότα μῦθον ἀποδεχομένους πρέπει τούτου μηδὲν

ἔτι πέρα ζητεῖν.

그러므로, 소크라테스, 많은 것들에 관련하여, 신들에 관해서도

모든 것의 생성에 관해서도, 관련된 많은 경우에, 우리가 모든 면에서 

전적으로 자기 자신과 합의되는 말들을 알 능력도 없고 정확하게 

되어 있는 말들을 제시할 능력도 없다 하더라도, 당신께서 놀라실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히려 만일 그 무엇에 비해서도 덜하지 않게

모상적 말들을 내놓는다면, 기뻐해야만 하는데, 말씀드리고 있는

저 자신도 판관이신 여러분들께서도 인간의 본성을 지니고 있기에, 

그래서 그것들에 관련하여 모상적인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넘어서서는 더 이상 아무것도 추구하지 않는 편이 적절할 것임을

기억하면서 그리해야 합니다.

- μηδενὸς ἧττον: 적어도 모상적인 말만큼은/전혀 못지 않은 모상적인 말을.


ΣΩ. Ἄριστα, ὦ Τίμαιε, παντάπασί τε ὡς κελεύεις ἀπο-

δεκτέον· τὸ μὲν οὖν προοίμιον θαυμασίως ἀπεδεξάμεθά σου,              5

τὸν δὲ δὴ νόμον ἡμῖν ἐφεξῆς πέραινε.

그것이 최선이고, 티마이오스, 또한 모두가 전면적으로

당신께서 요구하시는 대로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그러면 

당신의 그 서시는 저희가 감탄하며 받아들였으니, 이제 순서대로

저희에게 그 곡을 마무리해 주십시오.


ΤΙ. Λέγωμεν δὴ δι᾿ ἥντινα αἰτίαν γένεσιν καὶ τὸ πᾶν

τόδε ὁ συνιστὰς συνέστησεν. ἀγαθὸς ἦν, ἀγαθῷ δὲ οὐδεὶς                 e

περὶ οὐδενὸς οὐδέποτε ἐγγίγνεται φθόνος· τούτου δ᾿ ἐκτὸς

ὢν πάντα ὅτι μάλιστα ἐβουλήθη γενέσθαι παραπλήσια ἑαυτῷ.

그럼 저희는 도대체 무슨 원인으로 인해 생성과 또한 여기 이

우주를 그 구성자가 구성하였는지 말씀드릴 것입니다. 그는

좋은 자였고, 좋은 자에게는 그 무엇과 관련하여서도 결코 단

한 번도 아무런 인색함(질시)도 생겨나지 않습니다. 그는 이러한

인색함을 벗어나 있음으로써 모든 것들이 최대한 자신과 닮은

것들이 되기를(그렇게 생성되기를) 바랐습니다.

ταύτην δὴ γενέσεως καὶ κόσμου μάλιστ᾿ ἄν τις ἀρχὴν κυριω-

τάτην παρ᾿ ἀνδρῶν φρονίμων ἀποδεχόμενος ὀρθότατα ἀπο-        30a1

δέχοιτ᾿ ἄν. βουληθεὶς γὰρ ὁ θεὸς ἀγαθὰ μὲν πάντα, φλαῦρον

δὲ μηδὲν εἶναι κατὰ δύναμιν, οὕτω δὴ πᾶν ὅσον ἦν ὁρατὸν

παραλαβὼν οὐχ ἡσυχίαν ἄγον ἀλλὰ κινούμενον πλημμελῶς

καὶ ἀτάκτως, εἰς τάξιν αὐτὸ ἤγαγεν ἐκ τῆς ἀταξίας, ἡγη-                     5

σάμενος ἐκεῖνο τούτου πάντως ἄμεινον. 

더 나아가 생성과 우주의 이러한 시초를 누군가가 가장 주된

것으로서 현명한(분별있는) 자들에로부터 받아들인다면 가장

잘 아주 옳게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즉 그 신께서 모든 것들이

좋은 것들로 있기를, 반면 능력이 닿는(가능한) 한 아무것도

하찮은 것으로 있지는 않기를 바라시면서, 그래서 그런 식으로

침묵을 지키는 게 아니라 엇박으로 무질서하게 운동하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넘겨받으시고, 그것을 무질서로부터 질서로

이끄셨단 말이지요. 이편이 저 경우보다 전적으로 더욱 낫다고

생각하시고서 말입니다.

                                                     θέμις δ᾿ οὕτ᾿ ἦν

οὕτ᾿ ἔστιν τῷ ἀρίστῳ δρᾶν ἄλλο πλὴν τὸ κάλλιστον·

λογισάμενος οὖν ηὕρισκεν ἐκ τῶν κατὰ φύσιν ὁρατῶν οὐδὲν             b

ἀνόητον τοῦ νοῦν ἔχοντος ὅλον ὅλου κάλλιον ἔσεσθαί ποτε

ἔργον, νοῦν δ᾿ αὖ χωρὶς ψυχῆς ἀδύνατον παραγενέσθαι τῳ.[각주:1]

                               그런데 최선인 자가 가장 아름다운 것

말고 그 외의 것을 행한다는 것은 법도로 있던 적도 없고 그런

법도가 있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본성상 보이는 것들로부터

나온 전체로서의 비지성적인 어떤 것도 전체로서 지성을 지니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작품으로 있지 못하리라는 것을, 다른 한편

이번엔 영혼과 분리되어 지성이 어떤 것에게 곁하여 생성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헤아려 알아내셨습니다.

διὰ δὴ τὸν λογισμὸν τόνδε νοῦν μὲν ἐν ψυχῇ, ψυχὴν δ᾿ ἐν

σώματι συνιστὰς τὸ πᾶν συνετεκταίνετο, ὅπως ὅτι κάλλιστον              5

εἴη κατὰ φύσιν ἄριστόν τε ἔργον ἀπειργασμένος. οὕτως

οὖν δὴ κατὰ λόγον τὸν εἰκότα δεῖ λέγειν τόνδε τὸν κόσμον

ζῷον ἔμψυχον ἔννουν τε τῇ ἀληθείᾳ διὰ τὴν τοῦ θεοῦ

γενέσθαι πρόνοιαν.                                                                  c

그래서 그 헤아림으로 인해 여기 이 지성은 영혼 안에, 그 영혼은

신체 안에 구성하시며 모든 것의 구성을 조합하셨습니다, 그것이 

본성상 가능한 한 가장 아름답도록 또한 그 분께서도 최선의

작품을 완성해내시며 그리 되도록 말이지요. 그러므로 그런 식으로

실로 모상적인 말에 따라 여기 이 우주가 영혼과 지성을 갖춘 

살아있는 것으로서 또한 진리에 의해 신의 예지로 인해서

생성되었다고 말해야 합니다. 


Τούτου δ᾿ ὑπάρχοντος αὖ τὰ τούτοις ἐφεξῆς ἡμῖν λεκτέον,

τίνι τῶν ζῴων αὐτὸν εἰς ὁμοιότητα ὁ συνιστὰς συνέστησεν.

τῶν μὲν οὖν ἐν μέρους εἴδει πεφυκότων μηδενὶ καταξιώσωμεν

―ἀτελεῖ γὰρ ἐοικὸς οὐδέν ποτ᾿ ἂν γένοιτο καλόν―οὗ δ᾿                    5

ἔστιν τἆλλα ζῷα καθ᾿ ἓν καὶ κατὰ γένη μόρια, τούτῳ πάν-

των ὁμοιότατον αὐτὸν εἶναι τιθῶμεν. 

그런데 이런 일이 성립하기에 이번에는 저희가 그것들 다음 순서에

오는 것들을, 즉 그 구성자께서 살아있는 것들 중 무엇과의 유사성을 

향해 그것을 구성하셨는지 말해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본래적으로

부분의 형상에 속하는 것들 중에서는 그 어떤 것과의 유사성일

만하다고도 평가하지 말도록 합시다.―미완에 모상인 것은 결코

그 어떠한 아름다운 것으로도 생성되지 못할 테니까요.―그런데

그에 대해 그 외의 생물들이 저마다 그리고 유에 따라 그 부분들로

있는 바, 이런 것과 그것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유사한 것으로

있다고 정하도록 합시다.

                                                  τὰ γὰρ δὴ νοητὰ ζῷα[각주:2]

πάντα ἐκεῖνο ἐν ἑαυτῷ περιλαβὸν ἔχει, καθάπερ ὅδε ὁ

κόσμος ἡμᾶς ὅσα τε ἄλλα θρέμματα συνέστηκεν ὁρατά. τῷ               d

γὰρ τῶν νοουμένων καλλίστῳ καὶ κατὰ πάντα τελέῳ μάλιστα

αὐτὸν ὁ θεὸς ὁμοιῶσαι βουληθεὶς ζῷον ἓν ὁρατόν, πάνθ᾿ ὅσα

αὐτοῦ κατὰ φύσιν συγγενῆ ζῷα ἐντὸς ἔχον ἑαυτοῦ, συνέστησε.       31a1

                                왜냐하면 실로 지성적인 모든 생물들을

저것이 자신 안에 포괄하여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여기

이 우주가 우리와 보이는 것들이 구성해낸 여타의 양육되는 것들을

포괄하여 지니듯이 말이지요. 왜냐하면 사유되는 것들 중 가장

아름다운 것과 그리고 모든 점들에 따라서 완전한 것과 특히

그것이 유사하기를 그 신께서 바라시며 보이는 하나의 생물을,

본성상 그것의 동류인 그 모든 동물들을 자신 안에 지니는 것을,

구성하셨으니까요.

πότερον οὖν ὀρθῶς ἕνα οὐρανὸν προσειρήκαμεν, ἢ πολλοὺς

καὶ ἀπείρους λέγειν ἦν ὀρθότερον; ἕνα, εἴπερ κατὰ τὸ

παράδειγμα δεδημιουργημένος ἔσται. τὸ γὰρ περιέχον πάντα

ὁπόσα νοητὰ ζῷα μεθ᾿ ἑτέρου δεύτερον οὐκ ἄν ποτ᾿ εἴη·                    5

πάλιν γὰρ ἂν ἕτερον εἶναι τὸ περὶ ἐκείνω δέοι ζῷον, οὗ μέρος

ἂν εἴτην ἐκείνω, καὶ οὐκ ἂν ἔτι ἐκείνοιν ἀλλ᾿ ἐκείνῳ τῷ

περιέχοντι τόδ᾿ ἂν ἀφωμοιωμένον λέγοιτο ὀρθότερον. ἵνα                     //210106

οὖν τόδε κατὰ τὴν μόνωσιν ὅμοιον ᾖ τῷ παντελεῖ ζῴῳ, διὰ                b

ταῦτα οὔτε δύο οὔτ᾿ ἀπείρους ἐποίησεν ὁ ποιῶν κόσμους, ἀλλ᾿

εἷς ὅδε μονογενὴς οὐρανὸς γεγονὼς ἔστιν καὶ ἔτ᾿ ἔσται.

그러므로 우리가 하늘을 하나로 부르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많고도 무한한 것들로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욱 옳은 일이었을까요?

하나이겠죠, 만일 정말로 그 본에 따라 제작된 것이려면 말입니다.

왜냐하면 지성적인 모든 생물들을 포괄하는 것이 다른 것과 더불어

두 번째 것으로는 도대체 있을 리는 없을 테니까요. 왜냐하면

저 둘과 관련한 생물이 다시 또 다른 것으로 있어야 할 테니까요,

저 둘이 그것의 부분으로 있을 그런 생물이 말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저 둘이 아니라 저 포괄하는 것과 여기 이 모든 것이

유사하게 된 것이라고 말해지는 것이 더욱 옳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 이 모든 것이 그 단일성에 따라 모든 면에서

완전한 생물에 유사한 것으로 있도록, 이런 점들로 인해 그 제작자가

두 우주들을 만들지도 않았고 무한한 우주들을 만들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여기 이 하나의 단일류인 하늘이 생겨나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Σωματοειδὲς δὲ δὴ καὶ ὁρατὸν ἁπτόν τε δεῖ τὸ γενόμενον

εἶναι, χωρισθὲν δὲ πυρὸς οὐδὲν ἄν ποτε ὁρατὸν γένοιτο, οὐδὲ             5

ἁπτὸν ἄνευ τινὸς στερεοῦ, στερεὸν δὲ οὐκ ἄνευ γῆς· ὅθεν ἐκ

πυρὸς καὶ γῆς τὸ τοῦ παντὸς ἀρχόμενος συνιστάναι σῶμα ὁ

θεὸς ἐποίει. δύο δὲ μόνω καλῶς συνίστασθαι τρίτου χωρὶς

οὐ δυνατόν· δεσμὸν γὰρ ἐν μέσῳ δεῖ τινα ἀμφοῖν συναγωγὸν            c

γίγνεσθαι. 

그런데 더 나아가 생성되는 것물체적인 종류로서 보이는

것이자 또한 닿는 것으로 있어야 하는데, 불과 독립된 채로는

아무것도 전혀 보이는 것이 되지 못할 것이고, 모종의 입체 없이 

닿는 것이 되지도 못할 것인데, 흙 없이는 입체가 되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로부터 불과 흙으로부터 모든 것의 신체를 구성하기 

시작하시어 제작하셨습니다. 그런데 오직 그 둘만으로는 세 번째 것과 

분리되어 아름답게 구성되는 일이 가능하지 않았지요. 왜냐하면 

그 중간에 어떤 매듭이 그 양자를 함께 모으는 것으로서 생성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생성과 물성이 일치되는지, 아니면 생성 중에 일부가 물성을 갖는지.

믿음이나 앎, 인식적 변화도 포함한다면 후자. 적어도 영혼이 생성된 것에

포함되는지, 그리고 물성을 지니는지 아닌지 여부가 해명되어야 할 듯.

              δεσμῶν δὲ κάλλιστος ὃς ἂν αὑτὸν καὶ τὰ συνδού-

μενα ὅτι μάλιστα ἓν ποιῇ, τοῦτο δὲ πέφυκεν ἀναλογία

κάλλιστα ἀποτελεῖν. ὁπόταν γὰρ ἀριθμῶν τριῶν εἴτε ὄγκων

εἴτε δυνάμεων ὡντινωνοῦν ᾖ τὸ μέσον, ὅτιπερ τὸ πρῶτον πρὸς       32a1

αὐτό, τοῦτο αὐτὸ πρὸς τὸ ἔσχατον, καὶ πάλιν αὖθις, ὅτι τὸ

ἔσχατον πρὸς τὸ μέσον, τὸ μέσον πρὸς τὸ πρῶτον, τότε τὸ

μέσον μὲν πρῶτον καὶ ἔσχατον γιγνόμενον, τὸ δ᾿ ἔσχατον

καὶ τὸ πρῶτον αὖ μέσα ἀμφότερα, πάνθ᾿ οὕτως ἐξ ἀνάγκης                 5

τὰ αὐτὰ εἶναι συμβήσεται, τὰ αὐτὰ δὲ γενόμενα ἀλλήλοις ἓν

πάντα ἔσται. 

                      그런데 매듭들 중 가장 아름다운 매듭은 자신과 

또한 그것이 묶는 것들을 가능한 한 최대한으로 하나로 만들 

매듭으로, 이런 것은 비율이 본래부터 가장 아름답게 완성시키게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입방수이든 평방수이든[각주:3] 어떤 것이든 간에 

세 개의 수들 사이에 중간자가 있는 어느 경우든, 첫 번째 것이 

그 중간에 대해 그것으로 있는 바, 바로 그것으로서 그 중간이 

끝에 대해 있고, 그리고 역으로 다시, 그 끝이 그 중간에 대해 

그것으로 있는 바, 중간이 첫 번째 것에 대해 그것으로서 있으며, 

그 때 중간은 처음과 끝이 되고, 끝과 첫 번째 것은 이번엔 양쪽 

모두의 중간들이 되며, 그런 식으로 모든 것들이 필연을 통해 

같은 것들로 있도록 귀결될 것이고, 서로 같은 것들이 됨으로써

모든 것들이 하나로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평방수 1(=1²):2(=1*2):4(=2²); 입방수 1(=1³):2(=1*1*2):4(=1*2*2):8(=2³) 

- aa-ab-bb/aaa-aab-abb-bbb.

                 εἰ μὲν οὖν ἐπίπεδον μέν, βάθος δὲ μηδὲν ἔχον

ἔδει γίγνεσθαι τὸ τοῦ παντὸς σῶμα, μία μεσότης ἂν ἐξήρκει

τά τε μεθ᾿ αὑτῆς συνδεῖν καὶ ἑαυτήν, νῦν δὲ στερεοειδῆ                   b

γὰρ αὐτὸν προσῆκεν εἶναι, τὰ δὲ στερεὰ μία μὲν οὐδέποτε,

δύο δὲ ἀεὶ μεσότητες συναρμόττουσιν· οὕτω δὴ πυρός τε καὶ

γῆς ὕδωρ ἀέρα τε ὁ θεὸς ἐν μέσῳ θείς, καὶ πρὸς ἄλληλα καθ᾿

ὅσον ἦν δυνατὸν ἀνὰ τὸν αὐτὸν λόγον ἀπεργασάμενος, ὅτιπερ             5

πῦρ πρὸς ἀέρα, τοῦτο ἀέρα πρὸς ὕδωρ, καὶ ὅτι ἀὴρ πρὸς

ὕδωρ, ὕδωρ πρὸς γῆν, συνέδησεν καὶ συνεστήσατο οὐρανὸν

ὁρατὸν καὶ ἁπτόν. 

그리하여 한편으로 만일 면은 가지지만, 깊이는 지닌 것으로는

전혀 그 모든 것의 신체가 생성될 필요가 없었더라면, 단 하나의

중간만으로도 그 자신에 함께 하는 것들과 또한 자기 자신까지

함께 묶기에 충분했을 것이나, 사실은 그 우주가 입체적인 형상의

것으로 있음이 적절했기 때문에, 입체들을 단 하나의 중간은

결코 조화시킬 수 없고, 항상 두 중간들이 조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불과 흙에 대해 물과 공기를 그 신께서도

그 중간에 세우시며, 서로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도에 따라 같은

비율로 [그 사원소를] 구현시키시고서, 불이 공기에 대해 바로 그것인 바,

이것으로 공기가 물에 대해 있도록, 또 공기가 물에 대해 그것인

것으로, 물이 흙에 대해 그리 있도록, 함께 묶으셨고 또한 하늘을

보이고 닿도록 구성하시었습니다.

                         καὶ διὰ ταῦτα ἐκ τε δὴ τούτων τοιούτων

καὶ τὸν ἀριθμὸν τεττάρων τὸ τοῦ κόσμου σῶμα ἐγεννήθη δι᾿            c

ἀναλογίας ὁμολογῆσαν, φιλίαν τε ἔσχεν ἐκ τούτων, ὥστε εἰς

ταὐτὸν αὑτῷ συνελθὸν ἄλυτον ὑπό του ἄλλου πλὴν ὑπὸ τοῦ

συνδήσαντος γενέσθαι.

                                         그래서 이러한 것들로 인해 

그리고 그 수가 넷인 바로 이러한 것들을 통해 우주의 신체가 

비율을 통한 합의를 이룬 채로 생성되었고, 이러한 것들로부터 

나온 우애를 지녔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같은 것에 이르러 

그 자신을 함께 묶은 것에 의해서가 아니라면 그 외의 것에 

의해서는 해체되지 않는 것으로 생성되었게끔 말입니다.


Τῶν δὲ δὴ τεττάρων ἓν ὅλον ἕκσατον εἴληφεν ἡ τοῦ                          5

κόσμου σύστασις. ἐκ γὰρ πυρὸς παντὸς ὕδατός τε καὶ

ἀέρος καὶ γῆς συνέστησεν αὐτὸν ὁ συνιστάς, μέρος οὐδὲν

οὐδενὸς οὐδὲ δύναμιν ἔξωθεν ὑπολιπών, τάδε διανοηθείς,

πρῶτον μὲν ἵνα ὅλον ὅτι μάλιστα ζῷον τέλεον ἐκ τελέων                 d

τῶν μερῶν εἴη, πρὸς δὲ τούτοις ἕν, ἅτε οὐχ ὑπολελειμμένων          33a1

ἐξ ὧν ἄλλο τοιοῦτον γένοιτ᾿ ἄν, ἔτι δὲ ἵν᾿ ἀγήρων καὶ ἄνοσον

ᾖ, κατανοῶν ὡς συστάτῳ σώματι θερμὰ καὶ ψυχρὰ καὶ πάνθ᾿

ὁσα δυνάμεις ἰσχυρὰς ἔχει περιιστάμενα ἔξωθεν καὶ προσ-

πίπτοντα ἀκαίρως λύει καὶ νόσους γῆράς τε ἐπάγοντα                      5

φθίνειν ποιεῖ. 

그래서 그 네 가지 것들의 하나하나 각 전체를 그 우주의 구조가

확보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구성자께서 모든 불과 물과 공기와

흙으로부터 그 우주를 구성하시기를, 그 무엇의 그 어떤 부분도 또한

어떤 능력도 외부에 남겨 놓지 않으시면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염두에 두시면서 그리 하셨으니까요. 우선은 전체가 완전한 부분들로 

이루어진 최대한 완전한 생물로 있도록, 이에 더해, 그로부터 이러한 

그 외의 것이 생겨날 그런 것들이 남겨지지 않아, 하나로 있도록, 

더 나아가, 구성된 신체에 뜨거운 것들과 차가운 것들 그리고 

강력한 능력을 지니는 모든 것들이 외부에서 주위에 성립되어 

적기를 벗어나 부딪쳐 옴으로써 해체시키고 질병과 노화를 가져와 

소멸하도록 만든다는 것을 이해하시고서, 그 우주가 늙지 않고 

병들지 않는 것으로 있도록 의도하셨던 것이죠.

                   διὰ δὴ τὴν αἰτίαν καὶ τὸν λογισμὸν τόνδε

ἕνα ὅλον ὅλων ἐξ ἁπάντων τέλεον καὶ ἀγήρων καὶ ἄνοσον

αὐτὸν ἐτεκτήνατο. σχῆμα δὲ ἔδωκεν αὐτῷ τὸ πρέπον καὶ τὸ            b

συγγενές. τῷ δὲ τὰ πάντα ἐν αὑτῷ ζῷα περιέχειν μέλλοντι

ζῴῳ πρέπον ἂν εἴη σχῆμα τὸ περιειληφὸς ἐν αὑτῷ πάντα

ὁπόσα σχήματα· διὸ καὶ σφαιροειδές, ἐκ μέσου πάντῃ πρὸς

τὰς τελευτὰς ἴσον ἀπέχον, κυκλοτερὲς αὐτὸ ἐτορνεύσατο,                  5

πάντων τελεώτατον ὁμοιότατόν τε αὐτὸ ἑαυτῷ σχημάτων,

νομίσας μυρίῳ κάλλιον ὅμοιον ἀνομοίου.                                            //210114

                                                            그래서 이러한 

원인과 헤아림으로 인해 그 분께서는 우주를 통틀어 모든 전체들로 

이루어진 완전한 하나의 전체이자 늙지 않고 병들지 않는 것으로 

조립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우주에 적절하며 동류이기도 한 형태를 

부여하셨습니다. 그런데 장차 모든 생물을 자신 안에 포괄할 

생물에게는 형태를 가진 그 모든 것들을 자신 안에 포괄하는 형태가 

어울리는 것으로 있을 테지요. 이런 이유로 구형으로, 중간으로부터 

모든 방면으로 끝들을 향해 같은 정도로 떨어져 있는 것으로, 

원으로 그것을 회전시키셨는데, 또한 그것이 모든 형태들 중 

가장 완전하고도 그분 자신과(or 그것 자신과) 가장 유사한 것으로 

있기에, 유사한 것이 유사하지 않은 것보다 헤아릴 수 없이 

훨씬 더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하시고서 그리 하셨습니다.

                                                      λεῖον δὲ δὴ κύκλῳ

πᾶν ἔξωθεν αὐτὸ ἀπηκριβοῦτο πολλῶν χάριν. ὀμμάτων τε               c

γὰρ ἐπεδεῖτο οὐδέν, ὁρατὸν γὰρ οὐδὲν ὑπελείπετο ἔξωθεν,

οὐδ᾿ ἀκοῆς, οὐδὲ γὰρ ἀκουστόν· πνεῦμά τε οὐκ ἦν περιεστὸς

δεόμενον ἀναπνοῆς, οὐδ᾿ αὖ τινος ἐπιδεὲς ἦν ὀργάνου σχεῖν

ᾧ τὴν μὲν εἰς ἑαυτὸ τροφὴν δέξοιτο, τὴν δὲ πρότερον                      5

ἐξικμασμένην ἀποπέμψοι πάλιν. 

그래서 그 분께서는 그것 전부를 외부로부터 원으로 매끄럽게 

마감하시었는데 여러모로 고려하신 것이었습니다. 즉 그것은 

아무런 눈도 필요로 하지 않았으니, 보이는 그 어떤 것도 외부에 

남겨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고, 들을 필요도 없었으니, 들리는 것 

또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이란 것이죠. 호흡을 필요로 

하는 감싸고 있는 숨도 있지 않았고, 또 이번엔 그로써 한편으로는 

자신을 위한 양분을 수용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앞서 흡수된 

양분을 다시 배출할, 그런 무슨 기관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있지도 않았습니다.

                                           ἀπῄει τε γὰρ οὐδὲν οὐδὲ

προσῄειν αὐτῷ ποθεν―οὐδὲ γὰρ ἦν―αὐτὸ γὰρ ἑαυτῷ τροφὴν

τὴν ἑαυτοῦ φθίσιν παρέχον καὶ πάντα ἐν ἑαυτῷ καὶ ὑφ᾿

ἑαυτοῦ πάσχον καὶ δρῶν ἐκ τέχνης γέγονεν· ἡγήσατο γὰρ               d

αὐτὸ ὁ συνθεὶς αὔταρκες ὂν ἄμεινον ἔσεσθαι μᾶλλον ἢ

προσδεὲς ἄλλων. 

                         아무것도 빠져나가지도 않았고 어딘가로부터 

그것에게 접근해 오지도 않았기 때문이며―그야 아무것도 있지 

않았으니까요―그것이 자신에게 자기 자신에 대한 소비를 양분으로 

제공하는 것이자 모든 것들을 자신 안에서 그리고 자신에 의해서 

겪고 행하기를 기술을 통해 하는 것으로서 생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구성자께서는 그것이 자족적인 것으로 있음으로써

그 외의 것들을 추가로 필요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것으로

있게 되리라 생각하셨기 때문이지요.

                       χειρῶν δέ, αἷς οὔτε λαβεῖν οὔτε αὖ

τινα ἀμύνασθαι χρεία τις ἦν, μάτην οὐκ ᾤετο δεῖν αὐτῷ

προσάπτειν, οὐδὲ ποδῶν οὐδὲ ὅλως τῆς περὶ τὴν βάσιν                    5

ὑπηρεσίας. κίνησιν γὰρ ἀπένειμεν αὐτῷ τὴν τοῦ σώματος             34a1

οἰκείαν, τῶν ἑπτὰ τὴν περὶ νοῦν καὶ φρόνησιν μάλιστα

οὖσαν·[각주:4] διὸ δὴ κατὰ ταὐτὰ ἐν τῷ αὐτῷ καὶ ἐν ἑαυτῷ περια-

γαγὼν αὐτὸ ἐποίησε κύκλῳ κινεῖσθαι στρεφόμενον, τὰς δὲ ἓξ

ἁπάσας κινήσεις ἀφεῖλεν καὶ ἀπλανὲς ἀπηργάσατο ἐκείνων.               5

ἐπὶ δὲ τὴν περίοδον ταύτην ἅτ᾿ οὐδὲν ποδῶν δέον ἀσκελὲς

καὶ ἄπουν αὐτὸ ἐγέννησεν.

                                                손들의 경우에는,

그것으로 움켜잡을 일도 누군가로부터 방어할 무슨 필요도

있지 않기에, 그것에게 헛된 것을 덧붙일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셨고, 발도 또 걸음과 관련된 하체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신체의 고유한 운동을 따로 할당해

두셨기 때문이지요. 일곱 가지 운동들 중 특히 지성과 지혜에 

관련되어 있는 운동을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이유로 같은 것들에 

따라 같은 것 안에서 그리고 그것 자신 안에서 그 둘레로 

인도하시어 그것이 원형으로 회전하며 운동하도록 만드셨는데, 

반면에 여섯 가지 운동들을 모두 제거하셨고 그래서 저 운동들로 

헤매이지 않도록 구현하셨습니다. 이러한 회전운동의 경우에는 

발이 필요하지 않기에 그것을 다리 없고 발 없는 것으로 산출하셨던 

것이지요.


-蟲-

  1. 가시적인 것들로 이루어진 것의 경우라는 한정이 전체를 지배하는 것으로 보면, 영혼과 분리된 지성은 이 조건 하에서는 불가능.(그러나 비가시적인 것들로부터 나온 지성은 영혼에 의존할 필요가 없을 가능성도 있음.) 반면 이 조건이 지성-영혼 서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면, 가시/비가시 조건과 무관하게 지성은 항상 영혼에 붙어야만 함. - 지성의 독립적 존재는 여전히 가능할 여지가 남아 있다. [본문으로]
  2. 살아있는 것이 상위류고 하위로 두 발 달린 것, 생각하는 것, 등등이 전부 인간의 '정의'에 포함된다면, 인간 정의가 살아 있지 않다는 것은 인간이 살아있는 것의 하위분류가 아니라는 일종의 자기 모순일 수 있을 듯. 그렇다면 더 나아가 살아있는 것 그 자체의 형상은 말 그대로 살아있어야만 한다. [본문으로]
  3. 여기에서 정수만이 고려되는 번역과 더 일반화된 번역 사이의 갈등이 있다. 후자는 구적 문제로 해석 시도. 그러나 50b-c에 등장하는 수용체를 고려하면, 4원소 각각으로 명확히 규정된 것은 정수에, 그 규정 이전의 불분명하고 질서 없는 것은 정수이지 못한 것으로 고려해 볼 수 있을지도. '질서,' '조화,' '비율'은 규정성을 부여하는 것이라 볼 수도. [본문으로]
  4. 회전운동과 지성의 연관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동일성 명제, identify? DK28B3 "같은 것이 있도록 그리고 있도록 있다.", B5, "어디에서 시작하든 내게는 마찬가지이다. 그곳으로 곧장 다시 돌아갈 테니까." [본문으로]

                                                            ὁ δ᾿ αὐτὸς

λόγος καὶ ἐπὶ τοῦ μὴ εἶναι ἄνθρωπον· τὸ γὰρ ἀνθρώπῳ                      1007a1

εἶναι καὶ τὸ μὴ ἀνθρώπῳ εἶναι ἕτερον σημαίνει, εἴπερ καὶ

τὸ λευκὸν εἶναι καὶ τὸ ἄνθρωπον εἶναι ἕτερον· πολὺ γὰρ

ἀντίκειται ἐκεῖνο μᾶλλον, ὥστε σημαίνειν ἕτερον. 

                                                             그런데 같은

논리가 "인간으로 있지 않다"라는 것을 두고서도 성립한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있다"라는 것과 "비-인간에게 있다"라는

것이 다른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만일 정말로 "흰 것으로

있다"와 "인간으로 있다" 또한 다른 것을 의미한다면. 왜냐하면

저 경우가 다른 것을 의미하도록 그렇게 훨씬 더 많이 대립되기

때문이다.

                                                                 εἰ δὲ καὶ

τὸ λευκὸν φήσει τὸ αὐτὸ καὶ ἓν σημαίνειν, πάλιν τὸ αὐτὸ                            5

ἐροῦμεν ὅπερ καὶ πρότερον ἐλέχθη, ὅτι ἓν πάντα ἐστὶ καὶ οὐ

μόνον τὰ ἀντικείμενα. εἰ δὲ μὴ ἐνδέχεται τοῦτο, συμβαί-

νει τὸ λεχθέν, ἂν ἀποκρίνηται τὸ ἐρωτώμενον. 

            그런데 [그가] 만일 흰 것 역시 같은 하나를 의미한다고

주장할 것이라면, 우리는 다시 앞서도 말해진 바로 그것, 즉 

대립하는 것들만이 아니라 모든 것들이 하나로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만일 이러한 일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앞서 말해진대로 귀결되고, 질문된 바가 답해질

것이다.

                                                              ἐὰν δὲ

προστιθῇ ἐρωτῶντος ἁπλῶς καὶ τὰς ἀποφάσεις, οὐκ ἀποκρί-

νεται τὸ ἐρωτώμενον. οὐθὲν γὰρ κωλύει εἶναι τὸ αὐτὸ καὶ                           10

ἄνθρωπον καὶ λευκὸν καὶ ἄλλα μυρία τὸ πλῆθος· ἀλλ᾿

ὅμως ἐρομένου εἰ ἀληθὲς εἰπεῖν ἄνθρωπον τοῦτο εἶναι ἢ οὔ,

ἀποκριτέον τὸ ἓν σημαῖνον καὶ οὐ προσθετέον ὅτι καὶ λευ-

κὸν καὶ μέγα. καὶ γὰρ ἀδύνατον ἄπειρά γ᾿ ὄντα τὰ

συμβεβηκότα διελθεῖν· ἢ οὖν ἅπαντα διελθέτω ἢ μηθέν.                             15

          그런데 단적으로 주어진 질문에 부정들까지 추가된다

하더라도, 질문된 바가 답해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같은 것이

인간이자 흰 것이며 그 외에 수를 헤아릴 수 없는 것들로 있기를

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이 인간으로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참인지 아닌지

질문될 경우 하나를 의미하는 것으로 답해져야만 하며 희기도 하고

크기도 하다는 것이 추가되지는 않아야만 한다. 왜냐하면 어쨌든

무한히 있는 부수적인 것들을 완전히 상술하기란 불가능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통틀어 모든 것들이 상술되도록 하거나

아무것도 상술되지 않도록 하거나 하자.

ὁμοίως τοίνυν εἰ καὶ μυριάκις ἐστὶ τὸ αὐτὸ ἄνθρωπος καὶ

οὐκ ἄνθρωπος, οὐ προσαποκριτέον τῷ ἐρομένῳ εἰ ἔστιν ἄνθρω-

πος, ὅτι ἐστὶν ἅμα καὶ οὐκ ἄνθρωπος, εἰ μὴ καὶ τἆλλα

ὅσα συμβέβηκε προσαποκριτέον, ὅσα ἐστὶν ἢ μὴ ἔστιν· ἐὰν

δὲ τοῦτο ποιῇ, οὐ διαλέγεται.                                                            //201008

                                                    그러니까 마찬가지로

헤아릴 수 없이 여러 가지로도 같은 것이 인간으로 있고 또

비-인간으로 있다면, 그것이 인간으로 있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동시에 비-인간으로도 있다는 점이 추가로 대답되지는

않아야만 한다, 만일 그 외의 부수한 것들까지도, 있거나 있지

않거나 한 그것들까지도 추가로 답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그런데 이런 일을 한다 하더라도,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ὅλως δ᾿ ἀναιροῦσιν οἱ τοῦτο λέ-                     20

γοντες οὐσίαν καὶ τὸ τί ἦν εἶναι. πάντα γὰρ ἀνάγκη συμ-

βεβηκέναι φάσκειν αὐτοῖς, καὶ τὸ ὅπερ ἀνθρώπῳ εἶναι ἢ

ζῴῳ εἶναι μὴ εἶναι. εἰ γὰρ ἔσται τι ὅπερ ἀνθρώπῳ εἶναι,

τοῦτο οὐκ ἔσται μὴ ἀνθρώπῳ εἶναι ἢ μὴ εἶναι ἀνθρώπῳ

(καίτοι αὗται ἀποφάσεις τούτου)· ἓν γὰρ ἦν ὅ ἐσήμαινε,                               25

καὶ ἦν τοῦτό τινος οὐσία. 

           일반적으로 이것을 말하는 자들은 실체와 본질을

폐기한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모든 것들이 부수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필연적이며, 인간으로서 있는 바 바로 그것 혹은 

동물로서 있는 바 바로 그것조차 있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이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만일 인간에게 있는 바 바로 

그것이라 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면, 이러한 것은 비-인간에게 

있거나 인간에게 있지 않거나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러한 것들은 그것-인간본질-에 대한 부정들이다).

왜냐하면 그것-본질-이 의미한 것이 하나였을 것이고, 또

이러한 것이 어떤 것의 실체였기도 하기 때문이다.

> 『명제론』에서는 동사에 대한 부정이 긍정에 대한 제대로 된 부정,

명사나 형용사에 부정이 추가된 것은 부정-명사, 부정-형용사로 구분.

아리스토텔레스는 광의의 ἀποφάσις와 협의의 ἀποφάσις를 두루 쓰고 있는가?

                                  τὸ δ᾿ οὐσίαν σημαίνειν ἐστὶν

ὅτι οὐκ ἄλλο τι τὸ εἶναι αὐτῷ. εἰ δ᾿ ἔσται αὐτῷ τὸ

ὅπερ ἀνθρώπῳ εἶναι ὅπερ μὴ ἀνθρώπῳ εἶναι ἢ ὅπερ

μὴ εἶναι ἀνθρώπῳ, ἄλλο ἔσται, ὥστ᾿ ἀναγκαῖον αὐτοῖς

λέγειν ὅτι οὐθενὸς ἔσται τοιοῦτος λόγος, ἀλλὰ πάντα                                   30

κατὰ συμβεβηκός· τούτῳ γὰρ διώρισται οὐσία καὶ τὸ συμ-

βεβηκός· τὸ γὰρ λευκὸν τῷ ἀνθρώπῳ συμβέβηκεν ὅτι

ἔστι μὲν λευκὸς ἀλλ᾿ οὐχ ὅπερ λευκόν. 

                                                                그런데

실체를 의미한다는 것은 다름아니라 그것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일 그것에게, 인간에게 있는 바 바로 그것이 

비-인간에게 있는 바의 것 혹은 인간에게 있지 않은 바의 

것으로 있을 것이라면, [인간에게 있는 것] 이외의 것으로 있을 

것이고, 그래서 그들로서는 그 무엇에 대해서도 이러한 종류의

말이 속해 있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모든 것들이 부수적으로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말에 의해 실체와

부수적인 것이 정의되기 때문이다. 즉 흰 것은 인간에게

부수하는데 흰 것으로 있기는 하지만 흰 것인 바로 그것으로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εἰ δὲ πάντα κατὰ

συμβεβηκὸς λέγεται, οὐθὲν ἔσται πρῶτον τὸ καθόλου, εἰ δ᾿ ἀεὶ

τὸ συμβεβηκὸς καθ᾿ ὑποκειμένου τινὸς σημαίνει τὴν κατη-                           35

γορίαν. ἀνάγκη ἅμα[ἄρα] εἰς ἄπειρον ἰέναι. ἀλλ᾿ ἀδύνατον· οὐδὲ                   1007b1

γὰρ πλείω συμπλέκεται δυοῖν· τὸ γὰρ συμβεβηκὸς οὐ

συμβεβηκότι συμβεβηκός, εἰ μὴ ὅτι ἄμφω συμβέβηκε

ταὐτῷ, λέγω δ᾿ οἷον τὸ λευκὸν μουσικὸν καὶ τοῦτο λευκὸν

ὅτι ἄμφω τῷ ἀνθρώπῳ συμβέβηκεν· ἀλλ᾿ οὐχ ὁ Σωκρά-                                 5

της μουσικὸς οὕτως, ὅτι ἄμφω συμβέβηκεν ἑτέρῳ τινί. 

                             그런데 만일 모든 것들이 부수적으로

말해진다면, 우선 보편자란 아무것도 있지 않을 것이다, 만일 

항상 부수적인 것이 모종의 기체(주어)에 따라 그 범주(술어)를 

의미한다면. [Ross. 1007a34 "το καθ᾿ οὗ" 편집에 따를 경우,

"부수적이 것들이 그에 따른(대한) 것일 일차적인 것이 아무것도

있지 않을 것이다."] 이와 동시에 (부수적인 것은) 무한을 향해

진행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는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둘보다

더 많은 것들이 결합되지도 않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부수적인

것은 비-부수적인 것에게 부수하기 때문이다, 만일 양자 모두가

같은 것에게 부수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런데 나는 이를 테면

흰 것이 음악적인 것이라고 또는 이것(희고 음악적인 것)이 

흰 것이라고 그 양자(흰 것과 음악적인 것)가 그 인간에게 부수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와 음악적인 것 

둘 모두가 그들과 다른 어떤 것에 부수한다는 점에서, (앞의 경우처럼) 

그렇게 소크라테스가 음악적인 것은 아니다.

                                                                       ἐπεὶ

τοίνυν τὰ μὲν οὕτως τὰ δ᾿ ἐκείνως λέγεται συμβεβηκότα,

ὅσα οὕτως λέγεται ὡς τὸ λευκὸν τῷ Σωκράτει, οὐκ ἐνδέχε-

ται ἄπειρα εἶναι ἐπὶ τὸ ἄνω, οἷον τῷ Σωκράτει τῷ λευκῷ

ἕτερόν τι συμβεβηκός· οὐ γὰρ γίγνεταί τι ἓν ἐξ ἁπάντων.                               10

그러니까 어떤 것들은 이런 식으로 또 어떤 것들은 저런 식으로

부수적인 것들로 말해지는데, 흰 것이 소크라테스에게 말해지는

그런 식으로 말해지는 것들의 경우, 그 위에 중첩하여 무한하게 

있기란 허용되지 않으니, 이를 테면 흰 소크라테스에게 다른 

어떤 것이 부수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들을 통틀어 그로부터 모종의 하나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οὐδὲ δὴ τῷ λευκῷ ἕτερόν τι ἔσται συμβεβηκός, οἷον τὸ μου-

σικόν· οὐθέν τε γὰρ μᾶλλον τοῦτο ἐκείνῳ ἢ ἐκεῖνο τούτῳ

συμβέβηκεν, καὶ ἅμα διώρισται ὅτι τὰ μὲν οὕτω συμβέ-

βηκε τὰ δ᾿ ὡς τὸ μουσικὸν Σωκράτει· ὅσα δ᾿ οὕτως, οὐ

συμβεβηκότι συμβέβηκε συμβεβηκός, ἀλλ᾿ ὅσα ἐκείνως,                                 15

ὥστ᾿ οὐ πάντα κατὰ συμβεβηκὸς λεχθήσεται. ἔσται

ἄρα τι καὶ ὡς οὐσίαν σημαῖνον. εἰ δὲ τοῦτο, δέδεικται ὅτι

ἀδύνατον ἅμα κατηγορεῖσθαι τὰς ἀντιφάσεις. 

그래서 흰 것에게 다른 어떤 것이 부수적으로 있게 되지도

않을 것인 바, 이를 테면 음악적인 것이 부수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저것이 이것에 부수하는 것에 비해 이것이 저것에

부수하는 게 전혀 더 부수하는 바 없고, 또한 그와 동시에

어떤 것들은 그런 식으로 부수하고 또 어떤 것들은 음악적인

것이 소크라테스에게 부수하는 식으로 부수한다는 것이

정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부수하는

것들은, 부수적인 것에게 부수적인 것으로서 부수하지 않고,

저런 식으로 부수하기에, 그래서 모든 것들이 부수적으로

말해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실체를 의미하는 것으로서도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만일 그런 것이 있다면,

모순들이 동시에 범주적으로 서술되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점이 입증된 것이다.

> 모순되는 것들, 즉 같은 것으로 긍정과 부정이 전부 부수적인 경우까지도

부정되어서, 다시금 모순이 동시 성립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ἔτι εἰ ἀλη-

θεῖς αἱ ἀντιφάσεις ἅμα κατὰ τοῦ αὐτοῦ πᾶσαι, δῆλον ὡς

ἅπαντα ἔσται ἕν. ἔσται γὰρ τὸ αὐτὸ καὶ τριήρης καὶ τοῖ-                               20

χος καὶ ἄνθρωπος, εἰ κατὰ παντὸς τι ἢ καταφῆσαι ἢ

ἀποφῆσαι ἐνδέχεται, καθάπερ ἀνάγκη τοῖς τὸν Πρωτα-

γόρου λέγουσι λόγον. εἰ γάρ τῳ δοκεῖ μὴ εἶναι τριήρης ὁ

ἄνθρωπος, δῆλον ὅτι οὐκ ἔστι τριήρης· ὥστε καὶ ἔστιν, εἴπερ

ἡ ἀντίφασις ἀληθής. 

                          더욱이 만일 모든 모순들이 동시에 같은

것에 대해 참이라고 한다면, 통틀어 모든 것들이 하나로 있게

될 것이라는 게 분명하다. 왜냐하면 같은 것이 삼단노선이고

벽이며 인간일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모든 것에 따라 무언가를

긍정하든 부정하든 다 허용된다면, 마치 프로타고라스의 이론을

논하는 자들에게 필연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말이다.

왜냐하면 만일 누군가에게 인간이 삼단노선으로 있지 않다고

여겨진다면, 삼단노선으로 있지 않다는 사실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일 그에 대한 모순이 참이라고 한다면, 그렇게도

(삼단노선으로도) 있다.

                           καὶ γίνεται δὴ τὸ τοῦ Ἀναξαγόρου                                 25

ὁμοῦ πάντα χρήματα· ὥστε μηθὲν ἀληθῶς ἓν ὑπάρχειν. τὸ

ἀόριστον οὖν ἐοίκασι λέγειν, καὶ οἰόμενοι τὸ ὂν λέγειν περὶ

τοῦ μὴ ὄντος λέγουσιν· τὸ γὰρ δυνάμει ὂν καὶ μὴ ἐντελε-

χείᾳ τὸ ἀόριστόν ἐστιν.

                              더욱이 아낙사고라스의 그 "모든 사태들이

다 함께"라는 것이 생성되기까지 한다. 그래서 아무것도 참되게

하나로 성립하지 않게끔 말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무규정자를

말하는 것처럼 보이며, 있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있지

않은 것에 관련하여 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능적으로 있는

것이자 비-완성태로서 있는 것이 무규정자로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ἀλλὰ μὴν λεκτέον γ᾿ αὐτοῖς κατὰ

παντὸς <παντὸς> τὴν κατάφασιν ἢ τὴν ἀπόφασιν· ἄτοπον γὰρ                       30

εἰ ἑκάστῳ ἡ μὲν αὐτοῦ ἀπόφασις ὑπάρξει, ἡ δ᾿ ἑτέρου ὃ μὴ

ὑπάρχει αὐτῷ οὐχ ὑπάρξει· λέγω δ᾿ οἷον εἰ ἀληθὲς εἰπεῖν τὸν

ἄνθρωπον ὅτι οὐκ ἄνθρωπος, δῆλον ὅτι καὶ ἢ τριήρης ὴ οὐ

τριήρης. 

그러나 물론 적어도 그들로서는 모든 것에 대해 모든 것의 긍정 

아니면 부정을 말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만일 각각에게 한편으로는

그것에 대한 부정이 성립하고, 다른 한편으로 그것에게 성립하지 

않는 다른 것에 대한 부정은 성립하지 않을 것이라면 이상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를 테면 만일 인간을 비-인간이라고 말하는 게 

참이라면, 삼단노선이라고 말하든 비-삼단노선이라고 말하든 

그것이 참임이 분명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εἰ μὲν οὖν ἡ κατάφασις, ἀνάγκη καὶ τὴν ἀπόφασιν·

εἰ δὲ μὴ ὑπάρχει ἡ κατάφασις, ἥ γε ἀπόφασις ὑπάρξει

μᾶλλον ἢ ἡ αὐτοῦ. εἰ οὖν κἀκείνη ὑπάρχει, ὑπάρξει καὶ ἡ                        1008a1

τῆς τριήρους· εἰ δ᾿ αὕτη, καὶ ἡ κατάφασις. ταῦτά τε οὖν

συμβαίνει τοῖς λέγουσι τὸν λόγον τοῦτον, καὶ ὅτι οὐκ ἀνάγκη

ἢ φάναι ἢ ἀποφάναι. 

                                                                그러므로

만일 한편으로 긍정이 참이라면, 그 부정 또한 필연적으로 참이다.

다른 한편 만일 긍정이 성립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그 부정은

그것 자체에 대한 부정보다는 더 많이 성립할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저 부정(비-인간)도 성립한다면, 삼단노선에 대한 부정 역시

성립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논리를 말하는 자들에게는

이러한 귀결들이 따르고, 주장하거나 부정주장하거나 하는 일이

필연적이지 않다는 귀결까지 따른다.

                            εἰ γὰρ ἀληθὲς ὅτι ἄνθρωπος καὶ

οὐκ ἄνθρωπος, δῆλον ὅτι καὶ οὔτ᾿ ἄνθρωπος οὔτ᾿ οὐκ ἄν-                             5

θρωπος ἔσται· τοῖν γὰρ δυοῖν δύο ἀποφάσεις, εἰ δὲ μία

ἐξ ἀμφοῖν ἐκείνη, καὶ αὕτη μία ἂν εἴη ἀντικειμένη.

                                                왜냐하면 만일 인간이고

비-인간이라는 것이 참이라면, 인간으로도 비-인간으로도 있지

않으리라는 것 역시 분명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 둘에 대해

두 부정들이 있기 때문인데, 만일 그 양자로부터 저 긍정이

단일한 것으로 구성된다면, 이 부정 또한 대립됨으로써 단일한

것으로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蟲-

ΤΙΜΑΙΟΣ


ΣΩΚΡΑΤΗΣ ΤΙΜΑΙΟΣ ΕΡΜΟΚΡΑΤΗΣ ΚΡΙΤΙΑΣ


ΣΩ. Εἷς, δύο, τρῖς· ὁ δὲ δὴ τέταρτος ἡμῖν, ὦ φίλε Τί-                    17a1

μαιε, ποῦ τῶν χθὲς μὲν δαιτυμόνων, τὰ νῦν δὲ ἑστια-

τόρων;

한 분, 두 분, 세 분. 한데 그럼, 친애하는 티마이오스,

어제는 우리의 손님들 중에서, 오늘은 주인들 중 

네 번째이신 분께서는 어디십니까?


- 대화편의 시작이 하필 수, 혹은 사람을 세는 것인 이유가 따로 있을지?

  1) 수에 따른 질서를 통해 우주를 설명하는 방식을 시사하는 것.

  2) 사원소? 이 경우 무엇이 빠진 것인가? 관련하여 흙이 다른 삼원소와 별도로 취급된다.

      다른 것들은 환원 및 교환되지만 흙은 그렇지 않다. 

  3) 『소크라테스의 변론』, 『파이돈』에서 플라톤이 언급되고, 또 후자에서 병으로 결석한 것을 연상시키기도?

      소크라테스가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을 헤아렸고, 남은 한 사람이 빠진 것인데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는다.

      크리티아스의 이름으로 저술이 하나 있고, 지금 이 대화편이 티마이오스의 이름을 걸고 있다.

      헤르모크라테스에 관련해서도 계획이 있었던 걸지? 네 번째 사람은?

- 배경으로서의 판아테나이 축제는 아테네 건국 신화에 해당하는 여신의 매우 대규모 축제. 이러한 맥락에서 '하나, 둘, 셋'이라는 발언은 당대 독자에게 경연의 순번이나 순위 따위를 떠올리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서사시나 비극에서 삼부작 혹은 사부작의 구성을 떠올렸을 수도 있다. by Kang. 


ΤΙ. Ἀσθένειά τις αὐτῷ συνέπεσεν, ὦ Σώκρατες· οὐ γὰρ

ἂν ἑκὼν τῆσδε ἀπελείπετο τῆς συνουσίας.                                      5

그 분께 무슨 허약함이랄 것이 닥쳐왔답니다, 소크라테스. 

자발적으로 여기 이 모임에 결석하지는 않았을 테니 말이죠.

- 티마이오스가 답한다는 점에서 그와 동향의 인물로 추정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대화편의 논의 주제와 관련해서, 혹은 시작점에서 수를 세는 대사와 관련하여

  피타고라스 학파의 인물로 추정할 여지도 있지 않겠는가? by Kang.

  '질병'이 언급된 것과 관련하여, 이 대화편의 마지막은 질병에 대한 논의로 끝난다. by Kang.

  『파이돈』에서 플라톤의 불참 이유도 같은 어원의 동사로 표현된다. 아파서. by Byun.

  의미상으로 보자면 Akrasia와 유사성이 있을 것도 같다. By Kang.

  아크라시아의 불가능성과 관련하여,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hekōn, 자발적으로 행하는 일은 없다.

  

ΣΩ. Οὐκοῦν σὸν τῶνδέ τε ἔργον καὶ τὸ ὑπὲρ τοῦ ἀπόντος

ἀναπληροῦν μέρος;

그렇다면 부재하신 분을 대신하여 몫을 채우는 것 역시 여기 

계신 분들의 그리고 당신의 일이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 네 번째 사람의 빈 자리나 그 몫을 채우는 것은 티마이오스의 책임으로

  돌려진다. 


ΤΙ. Πάνυ μὲν οὖν, καὶ κατὰ δύναμίν γε οὐδὲν ἐλλεί-                        b

ψομεν· οὐδὲ γὰρ ἂν εἴη δίκαιον, χθὲς ὑπὸ σοῦ ξενισθέντας

οἷς ἦν πρέπον ξενίοις, μὴ οὐ προθύμως σὲ τοὺς λοιποὺς ἡμῶν

ἀνταφεστιᾶν.

물론 그렇습니다만, 저희 능력이 닿는 한에서는 아무것도

빠뜨리지 않을 겁니다. 정당한 일도 아닐 테니까요, 어제 당신께

그야말로 손님답게 손님대접을 받아 놓고서, 당신께 우리 중

남은 사람들이 열렬하게 보답해 드리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죠.

ΣΩ. Ἆρ᾿ οὖν μέμνησθε ὅσα ὑμῖν καὶ περὶ ὧν ἐπέταξα                       5

εἰπεῖν;

그럼 혹시 제가 그와 관련하여 여러분께서 말씀해 주십사 

맡겨드렸던 것들을 기억하시는지요?

ΤΙ. Τὰ μὲν μεμνήμεθα, ὅσα δὲ μή, σὺ παρὼν ὑπομνήσεις·

μᾶλλον δέ, εἰ μή τί σοι χαλεπόν, ἐξ ἀρχῆς διὰ βραχέων πάλιν

ἐπάνελθε αὐτά, ἵνα βεβαιωθῇ μᾶλλον παρ᾿ ἡμῖν.

어떤 것들은 저희가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것들은,

당신께서 함께 계시면서 상기시켜 주시겠지요. 그런데 차라리,

혹여 당신께서 조금이라도 곤란하지 않으시다면, 처음부터 짧은

몇 마디로 다시 그것들을 되짚어 주십시오, 저희쪽에서보다

훨씬 더 확고해지게끔 말이죠.

ΣΩ. Ταῦτ᾿ ἔσται. χθές που τῶν ὑπ᾿ ἐμοῦ ῥηθέντων                         c

λόγων περὶ πολιτείας ἦν τὸ κεφάλαιον οἵα τε καὶ ἐξ οἵων

ἀνδρῶν ἀρίστη κατεφαίνετ᾿ ἄν μοι γενέσθαι.

그리 될 겁니다. 아마 어제 폴리스에 관련하여 저에 의해 이야기된

말들의 요지는 어떤 폴리스가 그리고 또 어떤 자들로부터 나온

(~로 이루어진) 폴리스가 최선의 폴리스가 되는 것으로 제게 드러나

보였는가 하는 것이었지요.

ΤΙ. Καὶ μάλα γε ἡμῖν, ὦ Σώκρατες, ῥηθεῖσα πᾶσιν κατὰ

νοῦν.                                                                                     5

확실히, 소크라테스, 그 폴리스는 저희 모두에게 인상 깊게 

이야기되었습니다.

ΣΩ. Ἆρ᾿ οὖν οὐ τὸ τῶν γεωργῶν ὅσαι τε ἄλλαι τέχναι

πρῶτον ἐν αὐτῇ χωρὶς διειλόμεθα ἀπὸ τοῦ γένους τοῦ τῶν

προπολεμησόντων;

그럼 혹시 우리가 그 폴리스 안에서 농부들의 유와 또 다른

기술들도 그 부류를 수호전을 수행하는 자들의 부류로부터

별도로 구분하지 않았습니까?

ΤΙ. Ναί.

네.

ΣΩ. Καὶ κατὰ φύσιν δὴ δόντες τὸ καθ᾿ αὑτὸν ἑκάστῳ                       10

πρόσφορον ἓν μόνον ἐπιτήδευμα, μίαν ἑκάστῳ τέχνην, τού-           d

τους οὓς πρὸ πάντων ἔδει πολεμεῖν, εἴπομεν ὡς ἄρ᾿ αὐτοὺς

δέοι φύλακας εἶναι μόνον τῆς πόλεως, εἴτε τις ἔξωθεν ἢ καὶ

τῶν ἔνδοθεν ἴοι κακουργήσων, δικάζοντας μὲν πράως τοῖς

ἀρχομένοις ὑπ᾿ αὐτῶν καὶ φύσει φίλοις οὖσιν, χαλεποὺς δὲ          18a

ἐν ταῖς μάχαις τοῖς ἐντυγχάνουσιν τῶν ἐχθρῶν γιγνομένους.

더욱이 본성에 따라서 그 자체로 각자에게 적합한 단 하나의

직무만을, 즉 각자에게 단 하나의 기술만을, 부여하면서, 그

모든 것들보다도 우선 전쟁을 해야 했던 자들을, 우리는 그래서

바로 그들이 오직 폴리스의 수호자들로 있기만 해야 하리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누군가가 외부로부터든 내부로부터의

사람들 중에서든 해악을 가하려 한다면, 그들에 의해 지배를

받는 자들과 본성상 친우인 자들에게는 온화하게 심판하는

반면, 적들 중 전투에서 조우한 자들에게는 가혹한 자들이 

됨으로써 말이지요.

ΤΙ.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ΣΩ. Φύσιν γὰρ οἶμαί τινα τῶν φυλάκων τῆς ψυχῆς

ἐλέγομεν ἅμα μὲν θυμοειδῆ, ἅμα δὲ φιλόσοφον δεῖν εἶναι                 5

διαφερόντως, ἵνα πρὸς ἑκατέρους δύναιντο ὀρθῶς πρᾷοι καὶ

χαλεποὶ γίγνεσθαι.

즉 저는 수호자들의 영혼의 본성이라 할 무언가가 한편으로는 

용맹스러운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유달리 철학적이어야

(지혜를 사랑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우리가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양편 각각의 사람들을 상대로 제대로 온화하게도 또 가혹하게도

될 능력이 있도록 말이죠.

ΤΙ. Ναί.

네.

ΣΩ. Τί δὲ τροφήν; ἆρ᾿ οὐ γυμναστικῇ καὶ μουσικῇ μαθή-

μασίν τε ὅσα προσήκει τούτοις, ἐν ἅπασι τεθράφθαι;                       10

그런데 양육은 어떻습니까? 혹시 체육과 시가라는 교과들과

또 이들에게 적절한 교과들, 그 모든 것들 안에서 그들이

양육되었<어야 한다>고 우리가 말하지 않았나요?

ΤΙ. Πάνυ μὲν οὖν.

물론입니다.

ΣΩ. Τοὺς δέ γε οὕτω τραφέντας ἐλέχθη που μήτε χρυσὸν                b

μήτε ἄργυρον μήτε ἅλλο ποτὲ μηδὲν κτῆμα ἑαυτῶν ἴδιον

νομίζειν δεῖν, ἀλλ᾿ ὡς ἐπικούρους μισθὸν λαμβάνοντας τῆς

φυλακῆς παρὰ τῶν σῳζομένων ὑπ᾿ αὐτῶν, ὅσος σώφροσιν

μέτριος, ἀναλίσκειν τε δὴ κοινῇ καὶ συνδιαιτωμένους μετὰ                 5

ἀλλήλων ζῆν, ἐπιμέλειαν ἔχοντας ἀρετῆς διὰ παντός, τῶν

ἄλλων ἐπιτηδευμάτων ἄγοντας σχολήν.

그런가 하면 적어도 그런 식으로 양육된 자들은 아마 금도 

은도 도대체 다른 그 무엇도 그들 자신들의 고유한 재물이라

생각하지 않아야 하고, 오히려 조력자들로서 그들에 의해 구원

받은 자들에게서 수호에 대해서, 분별 있는 자들에게 적절한 

그 만큼의 보수를 받으며, 공동으로 소비하고 또한 서로가 함께 

거주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모든 시간 동안 덕에 대한 추구를 

견지하면서, 그 외의 직무들에 대해서는 여가를 마련하면서 

그리한다고 말해졌습니다.

- 『파이드로스』 마무리 기도에서 "현명한 자에게 적절한 만큼의 황금"이란 표현과 연결되나?

ΤΙ. Ἐλέχθη καὶ ταῦτα ταύτῃ.

이런 이야기들도 이런 식으로 말해졌죠.

ΣΩ. Καὶ μὲν δὴ καὶ περὶ γυναικῶν ἐπεμνήσθημεν, ὡς τὰς                   c

φύσεις τοῖς ἀνδράσιν παραπλησίας εἴη συναρμοστέον, καὶ τὰ

ἐπιτηδεύματα πάτνα κοινὰ κατά τε πόλεμον καὶ κατὰ τὴν

ἄλλην δίαιταν δοτέον πάσαις.

더 나아가서는 여성들에 관련하여서도, 그 본성이 사내들에게

근접하게 되도록 조화시켜야만 한다고, 또 전쟁에 따라서도 그 외 

생활에 따라서도 모든 직무가 모든 여성에게 공동으로 주어져야만 

한다는 것을 언급했었습니다.

ΤΙ. Ταύτῃ καὶ ταῦτα ἐλέγετο.                                                         5

이것들도 이런 식으로 말해지고 있었습니다.

ΣΩ. Τί δὲ δὴ τὸ περὶ τῆς παιδοποιίας; ἢ τοῦτο μὲν διὰ

τὴν ἀήθειαν τῶν λεχθέντων εὐμνημόνευτον, ὅτι κοινὰ τὰ τῶν

γάμων καὶ τὰ τῶν παίδων πᾶσιν ἁπάντων ἐτίθεμεν, μηχανω-

μένους ὅπως μηδείς ποτε τὸ γεγενημένον αὐτῶν ἰδίᾳ γνώ-

σοιτο, νομιοῦσιν δὲ πάντες πάντας αὐτοὺς ὁμογενεῖς, ἀδελφὰς           d

μὲν καὶ ἀδελφοὺς ὅσοιπερ ἂν τῆς πρεπούσης ἐντὸς ἡλικίας

γίγνωνται, τοὺς δ᾿ ἔμπροσθεν καὶ ἄνωθεν γονέας τε καὶ

γονέων προγόνους, τοὺς δ᾿ εἰς τὸ κάτωθεν ἐκγόνους παῖδάς

τε ἐκγόνων;                                                                               5

한데 그럼 자식을 만드는 것에 관련된 일은 어떻습니까? 오히려

말해진 것들의 익숙하지 않음으로 인해 기억하기에 좋았습니까?

통틀어 모든 결혼과 자식에 대한 일들을 모두에게 공공의 것들로

우리가 정립하였다는 것이요. 도대체 단 한 사람도 그들의 출생을 

사적으로 알지 못하도록, 반면에 모든 이들이 자신들 모두가 

동류라고 생각하도록, 동년배 안에서 태어난 자들에게는 자매이자 

형제라고, 더 먼저 더 윗세대에 태어난 자들은 부모이자 선조라고, 

아랫세대에 태어난 자들은 후손이나 후손의 자손이라고 생각하도록 

고안된 자들에게 말입니다.

ΤΙ. Ναί, καὶ ταῦτα εὐμνημόνευτα ᾗ λέγεις.

네, 이것들도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방식으로 기억하기 좋은

것들이었습니다.

ΣΩ. Ὅπως δὲ δὴ κατὰ δύναμιν εὐθὺς γίγνοιντο ὡς ἄριστοι

τὰς φύσεις, ἆρ᾿ οὐ μεμνήμεθα ὡς τοὺς ἄρχοντας ἔφαμεν καὶ

τὰς ἀρχούσας δεῖν εἰς τὴν τῶν γάμων σύνερξιν λάθρᾳ

μηχανᾶσθαι κλήροις τισὶν ὅπως οἱ κακοὶ χωρὶς οἵ τ᾿ ἀγαθοὶ             e

ταῖς ὁμοίαις ἑκάτεροι συλλήξονται, καὶ μή τις αὐτοῖς ἔχθρα διὰ

ταῦτα γίγνηται, τύχην ἡγουμένοις αἰτίαν τῆς συλλήξεως;

한데 그럼 능력이 닿는 한 곧장 본성에 있어서 최대한 최선인 자들이 

태어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혹시 지배자 남성들이 지배자 여성들과 

혼인을 통한 결합을 향해 비밀리에 모종의 추첨으로 계획되어야 

한다고 우리가 주장했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십니까? 악인들과 

선인들이 별도로 그 둘 각각에 유사한 자들과 함께 짝지어지도록, 

그리고 이러한 일들로 인해 어떤 적의가 그들에게 생기지 않게끔, 

즉 그 짝지음의 원인을 우연이라 생각하는 자들에게 그리 되지 않게끔 

말이지요.

ΤΙ. Μεμνήμεθα.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ΣΩ. Καὶ μὴν ὅτι γε τὰ μὲν τῶν ἀγαθῶν θρεπτέον ἔφαμεν               19a1

εἶναι, τὰ δὲ τῶν κακῶν εἰς τὴν ἄλλην λάθρᾳ διαδοτέον πόλιν·

ἐπαυξανομένων δὲ σκοποῦντας ἀεὶ τοὺς ἀξίους πάλιν ἀνάγειν

δεῖν, τοὺς δὲ παρὰ σφίσιν ἀναξίους εἰς τὴν τῶν ἐπανιόντων

χώραν μεταλλάττειν;                                                                   5

또 물론 적어도 좋은 자들의 자손들은 육성되어야만 하는 것으로

있는가 하면, 나쁜 자들의 자손들은 폴리스의 나머지 영역에 

비밀리에 주어져야만 하는 것으로 있다고 우리가 주장했던 것도요.

그런데 그들이 성장함에 따라 살펴보며 언제나 다시 데려와야 

할 가치가 있는 자들은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그런데 그들에 비해 

무가치한 자손들은 되돌아온 자손들의 그 자리로 맞바꾸어 놓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ΤΙ. Οὕτως.                                                                                 //201028

그렇습니다.

ΣΩ. Ἆρ᾿ οὖν δὴ διεληλύθαμεν ἤδη καθάπερ χθές, ὡς

ἐν κεφαλαίοις πάλιν ἐπανελθεῖν, ἢ ποθοῦμεν ἔτι τι τῶν

ῥηθέντων, ὦ φίλε Τίμαιε, ὡς ἀπολειπόμενον;

그럼 그리하여 혹시 우리가 이미 어제와 마찬가지로 상술한 건가요? 

요점을 다시 되짚었으니 말입니다. 아니면 이야기된 것들

중에서 뭔가를 아직, 친애하는 티마이오스, 남겨진 것으로

생각하여 우리가 아쉬워하고 있는지요?

- 남겨진 것, 아쉬운 것이 있는가? 사실은 있다. 아래에서 다시...


ΤΙ. Οὐδαμῶς, ἀλλὰ αὐτὰ ταῦτ᾿ ἦν τὰ λεχθέντα, ὦ                             b

Σώκρατες.

결코 그렇지 않고, 오히려 진술되었던 것들은 바로 

이것들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

- 덕, 정의, 행복에 대한 논의 탈락. 이에 따라 이를 추구하는 철학자와 그의 교육도 탈락.

  그래서 나아가 철학자에 의한 통치, 세 번째 파도 이야기가 탈락. 또한 타락한 정체와

  시인 추방 등의 내용도 탈락되어 있다. 


ΣΩ. Ἀκούοιτ᾿ ἂν ἤδη τὰ μετὰ ταῦτα περὶ τῆς πολιτείας

ἣν διήλθομεν, οἷόν τι πρὸς αὐτὴν πεπονθὼς τυγχάνω. προσ-

ἐοικεν δὲ δή τινί μοι τοιῷδε τὸ πάθος, οἷον εἴ τις ζῷα καλά                 5

που θεασάμενος, εἴτε ὑπὸ γραφῆς εἰργασμένα εἴτε καὶ ζῶντα

ἀληθινῶς ἡσυχίαν δὲ ἄγοντα, εἰς ἐπιθυμίαν ἀφίκοιτο θεά-

σασθαι κινούμενά τε αὐτὰ καί τι τῶν τοῖς σώμασιν δοκούντων

προσήκειν κατὰ τὴν ἀγωνίαν ἀθλοῦντα· ταὐτὸν καὶ ἐγὼ                    c

πέποντα πρὸς τὴν πόλιν ἣν διήλθομεν. 

이제 우리가 상술하였던 그 폴리스에 관련한 이러한 이야기들 

다음의 오는 것들을 여러분들께서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 폴리스에 대해 제가 마침 겪기도 한 것이 무엇인지

같은 것을요. 저로서는 그 경험이 이런 어떤 것과 그럴 듯하게

닮아 보였는데, 이를 테면 누군가가 어디에선가 아름다운 동물들을

바라보면서, 그게 그림으로 이루어졌든 진정으로 살아있으면서 

침묵을 지키고 있든, 그것들이 운동하는 것을 그리고 또 그 신체에

어울린다고 여겨지는 일들 중 무언가를 경합에 따라 겨루는 것을

바라보기를 열망하게 될 것이라면 겪을 그런 일과 말이지요.

저 역시도 똑같은 일을 우리가 상술하였던 그 폴리스에 대해

겪었습니다.

- 『국가』 471c-d에서의 글라우콘의 요청을 연상시킨다. 그런데

『국가』에서는 이것의 실현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물으며, 이로부터

세 번째 파도, 철인이 통치자가 되는 방법이 설명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논의에서 소크라테스는 아름다운 것의 본을 아름답게 그리지만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보여주지 못하는 화가가 못난 화가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이후에는 행동이 말보다 진리에 멀다고 말하기도 한다. 

『국가』 5권!!! by Kang.

- 빈 자리. 네 번째 사람이 빠졌고, 철인 통치자가 빠졌다. 이 자리에 티마이오스와

데미우르고스가 들어오는가? 만일 『국가』 5권의 위 맥락과 함께 고려해 보자면,

국가의 실현과 활동을 묘사하기 위해 그 가능성을 확보하는 방식(철인통치)이 도입되어야 하듯,

(국가를 그 안에 포함하는) 우주에 대해서도 그 가능성을 확보하는 나름의 방식이 도입되어야 하지 않을까?


                                                    ἡδέως γὰρ ἄν του

λόγῳ διεξιόντος ἀκούσαιμ᾿ ἂν ἄθλους οὓς πόλις ἀθλεῖ, τούτους

αὐτὴν ἀγωνιζομένην πρὸς πόλεις ἄλλας, πρεπόντως εἴς τε

πόλεμον ἀφικομένην καὶ ἐν τῷ πολεμεῖν τὰ προσήκοντα                     5

ἀποδιδοῦσαν τῇ παιδείᾳ καὶ τροφῇ κατά τε τὰς ἐν τοῖς

ἔργοις πράξεις καὶ κατὰ τὰς ἐν τοῖς λόγοις διερμηνεύσεις

πρὸς ἑκάστας τῶν πόλεων. ταῦτ᾿ οὖν, ὦ Κριτία καὶ Ἑρμό-

κρατες, ἐμαυτοῦ μὲν αὐτὸς κατέγνωκα μή ποτ᾿ ἂν δυνατὸς                d

γενέσθαι τοὺς ἄνδρας καὶ τὴν πόλιν ἱκανῶς ἐγκωμιάσαι. 

                폴리스가 겨루는 그 경기들을 말로써 짚어 

나아가는 것을 저는 기쁘게 들을 테니까요, 그 폴리스가 여타 

폴리스를 상대로 그 경합들에서 경쟁하는 것을, 그 교육과 양육에 

어울리게 전쟁에 임하고 또 전쟁을 수행함에 있어서 그에 

어울리는 것들을 각각의 폴리스들을 상대로 현실에서의 

실행 하에서도 또한 말에서 이루어지는 교섭 하에서도 되갚아 

보이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것들을 놓고, 크리티아스 

그리고 헤르모크라테스, 저 스스로 저에 대해 도무지 그 사내들과 

그 폴리스를 충분히 상찬할 능력이 있는 자가 되지 못하리란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καὶ

τὸ μὲν ἐμὸν οὐδὲν θαυμαστόν· ἀλλὰ τὴν αὐτὴν δόξαν εἴληφα

καὶ περὶ τῶν πάλαι γεγονότων καὶ περὶ τῶν νῦν ὄντων

ποιητῶν, οὔτι τὸ ποιητικὸν ἀτιμάζων γένος, ἀλλὰ παντὶ                       5

δῆλον ὡς τὸ μιμητικὸν ἔθνος, οἷς ἂν ἐντραφῇ, ταῦτα μιμή-

σεται ῥᾷστα καὶ ἄριστα, τὸ δ᾿ ἐκτὸς τῆς τροφῆς ἑκάστοις

γιγνόμενον χαλεπὸν μὲν ἔργοις, ἔτι δὲ χαλεπώτερον λόγοις                e

εὖ μιμεῖσθαι. 

                     제 경우는 놀라울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래전 태어나신 시인들과 관련하여서도 또 오늘날 현존하는 

시인들과 관련하여서도 같은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인의 

부류를 존중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모방적인 족속이 이렇다는 

게 모두에게 분명하다는 것이지요. 그들이 그 안에서 양육되었을 

바의 것들, 이러한 것들을 가장 쉽고도 가장 훌륭하게 모방하리란 

것, 반면에 그 양육을 벗어나는 것은 각각의 시인들에게 실천으로써 

잘 모방하기가 어렵거니와, 말로써 잘 모방하기란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이 말입니다.

- 말보다 행동이 더 진리에 가깝다는 앞서 『국가』 5권 논의와 결부될 듯. By Kang.

  확신(pistis)에 따른 행동의 한계. 참인 믿음만 가진 수호자, 철학자의 명령을

잘 따르기만 하는 사람들. 

- 『프로타고라스』에서 프라타고라스식으로 정의로운 척 행동하는 자들.

 사회에서 통념이나 관습, 교육으로 전수된 것들을 행동으로 따라하려 하고,

그런데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수도.

                 τὸ δὲ τῶν σοφιστῶν γένος αὖ πολλῶν μὲν

λόγων καὶ καλῶν ἄλλων μάλ᾿ ἔμπειρον ἥγημαι, φοβοῦμαι

δὲ μή πως, ἅτε πλανητὸν ὂν κατὰ πόλεις οἰκήσεις τε ἰδίας

οὐδαμῇ διῳκηκός, ἄστοχον ἅμα φιλοσόφων ἀνδρῶν ᾖ καὶ                    5

πολιτικῶν, ὅσ᾿ ἂν οἷά τε ἐν πολέμῳ καὶ μάχαις πράττοντες

ἔργῳ καὶ λόγῳ προσομιλοῦντες ἑκάστοις πράττοιεν καὶ

λέγοιεν. καταλέλειπται δὴ τὸ τῆς ὑμετέρας ἕξεως γένος,

ἅμα ἀμφοτέρων φύσει καὶ τροφῇ μετέχον. 

                    그런데 이번엔 소피스트들의 부류는 여타의 많고도 

아름다운 말들에 무척이나 익숙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어쨌든, 

폴리스들을 따라 떠돌아다니며 어디에도 개인적인 거주를 두고 

정주한 적 없기에, 철학적인 자들로부터 또 정치가들로부터도, 

전쟁 중에도 전투 중에도 행동과 말로 소피트들이 각각의 

상대들과 관계하며 행위하면서 수행하거나 말할 그 만큼의 

그리고 그러한 종류의 일들에서, 동시에 엇나가 있던 것은 아닐지 

두렵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상태에 해당하는 부류가 남게 

되었습니다. 본성과 양육으로 저 양편 모두에 동시에 참여하는 

부류가 말이죠.

- 소피스트의 세계에 대한 가상(Phantasma)과 시인의 세계에 대한 상(eidōlon, 이것은 eikōn인가?), 데미우르고스의  세계에 대한 모상(닮은꼴? eikōn) ??? 이 세 가지 구분도 가능할지?


                                                         Τίμαιός τε γὰρ               20a1

ὅδε, εὐνομωτάτης ὢν πόλεως τῆς ἐν Ἰταλίᾳ Λοκρίδος, οὐσίᾳ

καὶ γένει οὐδενὸς ὕστερος ὢν τῶν ἐκεῖ, τὰς μεγίστας μὲν

ἀρχάς τε καὶ τιμὰς τῶν ἐν τῇ πόλει μετακεχείρισται, φιλο-

σοφίας δ᾿ αὖ κατ᾿ ἐμὴν δόξαν ἐπ᾿ ἄκρον ἁπάσης ἐλήλυθεν·                   5

Κριτίαν δέ που πάντες οἱ τῇδε ἴσμεν οὐδενὸς ἰδιώτην ὄντα ὧν

λέγομεν. τῆς δὲ Ἑρμοκράτους αὖ περὶ φύσεως καὶ τροφῆς,

πρὸς ἅπαντα ταῦτ᾿ εἶναι ἱκανὴν πολλῶν μαρτυρούντων

πιστευτέον. 

          왜냐하면 여기 이 분 티마이오스께서도, 이탈리아에 있는 

로크리스라는 가장 법이 잘 세워진 폴리스에 속해 계시며, 

재산으로나 가문으로나 저곳의 사람들 중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으시고, 그 폴리스 내의 사람들 중 가장 큰 관직과 명예를 

손에 넣으셨는가 하면, 다른 한편 이번엔 제 믿음에 따르자면 

통틀어 모든 철학의 정점에 이르신 바 있으시니까요. 그런가 하면 

크리티아스께서는 아마도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께서 아시는 바 

우리가 말하는 것들 중 그 무엇에 대해서도 문외한이 아니십니다. 

이번엔 헤르모크라테스의 그 본성과 양육에 관련해서는, 통틀어 

이 모든 것들에 대해서 충분한 분으로서 계심을 확신해야만

한다는 데에 많은 증인들이 계십니다.

                διὸ καὶ χθὲς ἐγὼ διανοούμενος, ὑμῶν δεομένων                b

τὰ περὶ τῆς πολιτείας διελθεῖν, προθύμως ἐχαριζόμην, εἰδὼς

ὅτι τὸν ἑξῆς λόγον οὐδένες ἂν ὑμῶν ἐθελόντων ἱκανώτερον

ἀποδοῖεν―εἰς γὰρ πόλεμον πρέποντα καταστήσαντες τὴν

πόλιν ἅπαντ᾿ αὐτῇ τὰ προσήκοντα ἀποδοῖτ᾿ ἂν μόνοι τῶν                     5

νῦν―εἰπὼν δὴ τἀπιταχθέντα ἀντεπέταξα ὑμῖν ἃ καὶ νῦν

λέγω. 

                                                 이런 까닭에 어제도 저는

내내 생각하기를, 그 정체에 관련한 일들을 상술하도록 여러분께서

요구하실 때, 열렬하게 호의를 보여드렸던 것입니다. 이어지는 논의는

여러분들께서 그러려 하신다면 그 누구도 여러분보다 더욱 충분하게

보답할 수 없으리란 것을 알고서 말이지요. 오늘날 사람들 중 오직

여러분들께서만이 그 폴리스를 어울리는 전쟁을 향해 세워놓고서 

그 폴리스에 적절한 모든 것들을 전부 돌려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제가 부탁받은 바들을 말씀드리며 여러분들께 지금도 제가

말씀드리고 있는 바들을 도로 부탁드린 것입니다.

        συνωμολογήσατ᾿ οὖν κοινῇ σκεψάμενοι πρὸς ὑμᾶς

αὐτοὺς εἰς νῦν ἀνταποδώσειν μοι τὰ τῶν λόγων ξένια, πάρειμί              c

τε οὖν δὴ κεκοσμημένος ἐπ᾿ αὐτὰ καὶ πάντων ἑτοιμότατος ὢν

δέχεσθαι.

                                                                 그리하여

여러분들께서 여러분들 자신을 상대로 공동으로 검토하시고서 

지금 제게 말들로 된 손님대접을 보답해 주시기로 동의하셨고,

그러므로 저도 모든 이들 중에서도 받아들일 준비를 가장 잘

갖추기까지 한 자로서 바로 여기에 치장을 한 채로 참석하여

있답니다.


ΕΡ. Καὶ μὲν δή, καθάπερ εἶπεν Τίμαιος ὅδε, ὦ Σώκρατες,

οὔτε ἐλλείψομεν προθυμίας οὐδὲν οὔτε ἔστιν οὐδεμία πρό-                   5

φασις ἡμῖν τοῦ μὴ δρᾶν ταῦτα· ὥστε καὶ χθές, εὐθὺς ἐνθένδε

ἐπειδὴ παρὰ Κριτίαν πρὸς τὸν ξενῶνα οὗ καὶ καταλύομεν

ἀφικόμεθα, καὶ ἔτι πρότερο καθ᾿ ὁδὸν αὐτὰ ταῦτ᾿ ἐσκοποῦμεν.

ὅδε οὖν ἡμῖν λόγον εἰσηγήσατο ἐκ παλαιᾶς ἀκοῆς· ὃν καὶ                     d

νῦν λέγε, ὦ Κριτία, τῷδε, ἵνα συνδοκιμάσῃ πρὸς τὴν ἐπίταξιν

εἴτ᾿ ἐπιτήδειος εἴτε ἀνεπιτήδειός ἐστι.

더욱이, 여기 이 분 티마이오스께서도 말씀하신 대로, 소크라테스,

저희가 열의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고 그런 일들을 해내지

않을 아무런 구실도 있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제도, 여기

저희가 여장을 풀어놓기도 한 크리티아스의 집 객간에 도착하자마자,

훨씬도 더 전에도 바로 그 일들을 고찰하였답니다.

그리하여 여기 이 분께서 우리에게 오래전 들으신 바로부터의

말을 소개해 주셨던 것입니다. 지금 또 그것을 말씀해 주시죠,

크리티아스, 여기 이분께요. 이 분께서 요구에 비추어 부합하는지 

부합하지 않는지 검토에 동참하시도록 말입니다.


ΚΡ. Ταῦτα χρὴ δρᾶν, εἰ καὶ τῷ τρίτῳ κοινωνῷ Τιμαίῳ

συνδοκεῖ.                                                                                     5

그리 해야만 하는 일이네요, 세 번째 동참자이신 티마이오스께도

괜찮아 보인다면요.


ΤΙ. Δοκεῖ μήν.

물론 좋아 보입니다.


ΚΡ. Ἄκουε δή, ὦ Σώκρατες, λόγου μάλα μὲν ἀτόπου,

παντάπασί γε μὴν ἀληθοῦς, ὡς ὁ τῶν ἑπτὰ σοφώτατος

Σόλων ποτ᾿ ἔφη. ἦν μὲν οὖν οἰκεῖος καὶ σφόδρα φίλος ἡμῖν                  e

Δρωπίδου τοῦ προπάππου, καθάπερ λέγει πολλαχοῦ καὶ

αὐτὸς ἐν τῇ ποιήσει· πρὸς δὲ Κριτίαν τὸν ἡμέτερον πάππον

εἶπεν, ὡς ἀπεμνημόνευεν αὖ πρὸς ἡμᾶς ὁ γέρων, ὅτι μεγάλα

καὶ θαυμαστὰ τῆσδ᾿ εἴη παλαιὰ ἔργα τῆς πόλεως ὑπὸ χρόνου                 5

καὶ φθορᾶς ἀνθρώπων ἠφανισμένα, πάντων δὲ ἓν μέγιστον,

οὗ νῦν ἐπιμνησθεῖσιν πρέπον ἂν ἡμῖν εἴη σοί τε ἀποδοῦναι               21a1

χάριν καὶ τὴν θεὸν ἅμα ἐν τῇ πανηγύρει δικαίως τε καὶ

ἀληθῶς οἷόνπερ ὑμνοῦντας ἐγκωμιάζειν.

그럼, 소크라테스, 꽤나 이상한 말이긴 하나, 정말이지 적어도, 

가장 지혜로운 7인 중 솔론께서 언젠가 주장하신대로, 전적으로 

참되기는 한 말을 들어보시죠. 그 분께서는 저희 증조부이신 

드로피데스의 식구이시며 지극한 친우셨습니다. 그 분 자신께서도

자주 시에서 말씀하시는 그대로 말입니다. 그런데 제 조부 되시는

크리티아스를 상대로 그 분께서 이야기하셨답니다, 또 노년의

크리티아스께서 저희를 상대로 기억을 떠올리시던 것처럼,

여기 이 폴리스의 위대하고도 놀라운 오래된 업적들, 시간과

또한 인간들의 파멸에 의해 상실된 업적들이 있었다는 것,

그 모든 업적들 중 가장 위대한 한 가지 일이, 지금 그에 대해

기억해 보려는 저희와 또한 당신께도 이 대제전의 와중에

바로 그 여신께 감사로 보답드리고 또한 의롭고도 참되게 

이를 테면 그야 말로 찬송하여 예찬해 드리는 일이 적절한

것일, 그런 업적들이 있었다는 것을요.                                      //201104

- 이상한 이유는? 전적으로 참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전달의 거리가 멀어지는 이러한 도입부는 고대 아테네 이야기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장치로 보인다. 


ΣΩ. Εὖ λέγεις. ἀλλὰ δὴ ποῖον ἔργον τοῦτο Κριτίας οὐ

λεγόμενον μέν, ὡς δὲ πραχθὲν ὄντως ὑπὸ τῆσδε τῆς πόλεως                   5

ἀρχαῖον διηγεῖτο κατὰ τὴν Σόλωνος ἀκοήν;

훌륭한 말씀이십니다. 허나 그럼 말해지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여기 이 폴리스에 의해 행해졌던 것으로서 고대의 

일이라 크리티아스께서 솔론에게서 들은 바에 따라 이것을 

어떤 업적이라고 상술해주셨습니까?


ΚΡ. Ἐγὼ φράσω, παλαιὸν ἀκηκοὼς λόγον οὐ νέου ἀν-

δρός. ἦν μὲν γὰρ δὴ τότε Κριτίας, ὡς ἔφη, σχεδὸν ἐγγὺς

ἤδη τῶν ἐνενήκοντα ἐτῶν, ἐγὼ δέ πῃ μάλιστα δεκέτης· ἡ                       b

δὲ Κουρεῶτις ἡμῖν οὖσα ἐτύγχανεν Ἀπατουρίων. τὸ δὴ τῆς

ἑορτῆς σύνηθες ἑκάστοτε καὶ τότε συνέβη τοῖς παισίν· ἆθλα

γὰρ ἡμῖν οἱ πατέρες ἔθεσαν ῥαψῳδίας.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리지 않은 사람에게서 들은 오래된

말씀을요. 크리티아스께서는, 그 분 말씀으로는, 당시에

이미 거진 90세 가까운 연세이셨는데, 저는 아무리 많이 잡아도

열살 남짓하였으니까요. 마침 우리는 아파투리아제(-祭)의

쿠레오티스일(-日)에 있었답니다. 그래서 매번 있던 축제의

관례가 그 때에도 아이들을 위해 열렸습니다. 즉 아버지들께서

저희를 위해 서사시 암송 경연을 개최하셨던 것이죠.

                                                   πολλῶν μὲν οὖν

δὴ καὶ πολλὰ ἐλέχθη ποιητῶν ποιήματα, ἅτε δὲ νέα κατ᾿                        5

ἐκεῖνον τὸν χρόνον ὄντα τὰ Σόλωνος πολλοὶ τῶν παίδων

ᾔσαμεν. εἶπεν οὖν τις τῶν φρατέρων, εἴτε δὴ δοκοῦν αὐτῷ

τότε εἴτε καὶ χάριν τινὰ τῷ Κριτίᾳ φέρων, δοκεῖν οἱ τά τε

ἄλλα σοφώτατον γεγονέναι Σόλωνα καὶ κατὰ τὴν ποίησιν                     c

αὖ τῶν ποιητῶν πάντων ἐλευθεριώτατον. 

                                                                     그리하여

많은 시인들의 여러 작품들이 말해졌습니다만, 저 시절에는

솔론의 작품들이 새로운 것들이었기에 아이들이었던 우리들 중

여럿이 그 분의 작품들을 노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부족분들 중

어느 분께선가 말씀하시기로, 당시에 정말로 그 분 자신께

그리 여겨진 것이든 크리티아스께 무슨 호의라도 전하시려던

것이든, 여타의 일들에서도 그 분께는 솔론이 가장 지혜로우신

분으로 되신다고 여겨지지만 이번엔 시에 대해서도 모든 시인들

중에서 가장 자유인다우신 분이 되시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하셨습니다.

                                                       ὁ δὴ γέρων―

σφόδρα γὰρ οὖν μέμνημαι―μάλα τε ἥσθη καὶ διαμειδιάσας

εἶπεν· "Εἴ γε, ὦ Ἀμύνανδρε, μὴ παρέργῳ τῇ ποιήσει κατε-

χρήσατο, ἀλλ᾿ ἐσπουδάκει καθάπερ ἄλλοι, τόν τε λόγον ὃν                       5

ἀπ᾿ Αἰγύπτου δεῦρο ἠνέγκατο ἀπετέλεσεν, καὶ μὴ διὰ τὰς

στάσεις ὑπὸ κακῶν τε ἄλλων ὅσα ηὗρεν ἐνθάδε ἥκων ἠναγ-

κάσθη καταμελῆσαι, κατά γε ἐμὴν δόξαν οὔτε Ἡσίοδος οὔτε                  d

Ὅμηρος οὔτε ἄλλος οὐδεὶς ποιητὴς εὐδοκιμώτερος ἐγένετο

ἄν ποτε αὐτοῦ." 

                 그래서 어르신께서는―그야 제가 무척이나 잘

기억하고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아주 즐거워하기도 하셨고

또 미소를 지으시고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적어도 만일, 

아뮈난드로스, 그 분께서 시짓기를 부차적인 일로 삼지 않으시고,

여느 사람들처럼 진지하게 임하셨었더라면, 그리고 그 분께서

이집트로부터 여기로 가져오신 그 말을 끝마치셨더라면, 또한

내분들로 인해 그리고 그 외에 이곳에 오셔서 발견하셨던 악들에 

의해 소홀해지시도록 강제받지 않으셨더라면, 적어도 제 믿음에

따르자면 헤시오도스께서도 호메로스께서도 그 밖의 어느 시인도

도대체 그 분보다 더 명성을 드높히시게 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 기존 시인의 시는 신들림, 영감의 결과물로 간주.

  솔론의 경우, 일반적으로 시인으로 간주되진 않았다.

  오히려 그의 지혜, 정치 참여 등이 강조되었고, 그럼에도 그가

모든 시인들 중 솔론이 가장 훌륭한 시인일 수 있다고 주장된다. 

> 『국가』에서 요청되는 시인이란 결국 철학자일 것으로 보이듯,

여기에서도 솔론이 철학자인 한에서 시인의 올바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도.

> 믿음이나 판단 혹은 이야기 차원에서 그 사용자의 자격요건이 제시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가장 자유민답다는 앞서의 언급과 연결해서 보자면, 호메로스조차

영감에 의존하여 신들린 시를 지을 뿐 자신의 이야기를 이해하지도 못한다는

플라톤의 비판과 연결시킬 수도 있을지도. by Kang.

                      "Τίς δ᾿ ἦν ὁ λόγος," ἦ δ᾿ ὅς, "ὦ Κριτία;"

"Ἦ περὶ μεγίστης," ἔφη, "καὶ ὀνομαστοτάτης πασῶν δι-

καιότατ᾿ ἂν πράξεως οὔσης, ἢν ἥδε ἡ πόλις ἔπραξε μέν, διὰ                      5

δὲ χρόνον καὶ φθορὰν τῶν ἐργασαμένων οὐ διήρκεσε δεῦρο

ὁ λόγος." "Λέγε ἐξ ἀρχῆς," ἦ δ᾿ ὅς, "τί τε καὶ πῶς καὶ

παρὰ τίνων ὡς ἀληθῆ διακηκοὼς ἔλεγεν ὁ Σόλων."

그러자 그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말씀이 

무엇이었습니까, 크리티아스?" 조부께서는 말씀하셨죠.

"모든 위업들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도 이름할 만하기에 가장

합당하였던, 여기 이 폴리스가 해냈던 일이었으나, 시간과 또한

이루어진 일들의 소멸로 인해 그 말이 여기로 이어지진 못한

그런 위업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 분께서 말씀하셨지요.

"처음부터 말씀해 주시죠, 솔론께서 어떤 이들에게서 무엇을

어떻게 들으시고는 진실이라 말씀하셨던 것인지 말입니다."



"Ἔστιν τις κατ᾿ Αἴγυπτον," ἦ δ᾿ ὅς, "ἐν τῷ Δέλτα, περὶ                            e

ὃν κατὰ κορυφὴν σχίζεται τὸ τοῦ Νείλου ῥεῦμα Σαϊτικὸς

ἐπικαλούμενος νομός, τούτου δὲ τοῦ νομοῦ μεγίστη πόλις

Σάις―ὅθεν δὴ καὶ Ἄμασις ἦν ὁ βασιλεύς―οἷς τῆς πόλεως

θεὸς ἀρχηγός τίς ἐστιν, Αἰγυπτιστὶ μὲν τοὔνομα Νηίθ, Ἑλ-                        5

ληνιστὶ δέ, ὡς ὁ ἐκείνων λόγος, Ἀθηνᾶ· μάλα δὲ φιλαθή-

ναιοι καί τινα τρόπον οἰκεῖοι τῶνδ᾿ εἶναί φασιν. 

조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집트를 따라, 그곳 삼각주에,

네일로스 강의 줄기가 꼭대기를 따라 그 주변으로 갈라지는 

그 삼각주에 사이티코스라 불리는 어떤 지역이 있는데,

이 지역의 가장 거대한 폴리스는 사이스이고―더욱이 그곳

출신으로 아마시스 왕도 있었지요.―그 폴리스의 시조로 

어떤 신께서 계셨으니, 이집트어로는 그 존함이 네이트이시고, 

헬라스어로는, 저들의 말로는, 아테나이십니다. 그런데 그들이

특히나 아테네를 애호하는 자들이자 어떤 식으로는 이곳

사람들의 친족들로 있다고도 주장하지요.

                                                                οἷ δὴ

Σόλων ἔφη πορευθεὶς σφόδρα τε γενέσθαι παρ᾿ αὐτοῖς ἔντι-

μος, καὶ δὴ καὶ τὰ παλαιὰ ἀνερωτῶν ποτε τοὺς μάλιστα περὶ               22a1

ταῦτα τῶν ἱερέων ἐμπείρους, σχεδὸν οὔτε αὑτὸν οὔτε ἄλλον

Ἕλληνα οὐδένα οὐδὲν ὡς ἔπος εἰπεῖν εἰδότα περὶ τῶν τοιού-

των ἀνευρεῖν. 

                                                      그래서 솔론께서는

그곳에 가시어 그들에게서 지극하게도 존경받는 이가 되셨다고,

더 나아가 오래전의 일들을 신관들 중 이 일들에 관련하여 가장 

경험이 많은 자들에게 질문해 보시고는, 자신도 다른 헬라스인

그 누구도 이러한 일들에 관련하여 말 그대로 아무것도 거의

알지 못하다시피 했다는 것을 깨달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καί ποτε προαγαγεῖν βουληθεὶς αὐτοὺς περὶ

τῶν ἀρχαίων εἰς λόγους, τῶν τῇδε τὰ ἀρχαιότατα λέγειν                          5

ἐπιχειρεῖν, περὶ Φορωνέως τε τοῦ πρώτου λεχθέντος καὶ

Νιόβης, καὶ μετὰ τὸν κατακλυσμὸν αὖ περὶ Δευκαλίωνος

καὶ Πύρρας ὡς διεγένοντο μυθολογεῖν, καὶ τοὺς ἐξ αὐτῶν                       b

γενεαλογεῖν, καὶ τὰ τῶν ἐτῶν ὅσα ἦν οἷς ἔλεγεν πειρᾶσθαι

διαμνημονεύων τοὺς χρόνους ἀριθμεῖν· καί τινα εἰπεῖν τῶν

ἱερέων εὖ μάλα παλαιόν· 

또 한 번은 그들을 고대의 일들과 관련한 말들 쪽으로 이끌어

가시고자 바라시면서, 여기 이 폴리스에 있었던 일들 중 가장

고대의 일들을 말씀하시고자 시도하셨다고, 최초의 인간이라

말해졌던 포로네우스와 니오베에 관련하여서, 그리고 다시

저 홍수 이후로 데우칼리온과 퓌라에 관련하여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았었는지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시도하셨으며, 그들로부터

유래한 자들의 계보를 논하려고도 하시었고, 그 분께서 말씀하시던 

일들에 햇수로 몇 년 만큼이 있었는지도 차근차근 기억을 짚어가며

그 시간들을 헤아리고자 시도하였다고 말씀하셨지요. 그러자 

신관들 중 아주 많이 연로한 누군가가 이야기했다고 하셨습니다.


                                 'Ὦ Σόλων, Σόλων, Ἕλληνες ἀεὶ

παῖδές ἐστε, γέρων δὲ Ἕλλην οὐκ ἔστιν.' 

'솔론, 솔론, 그대들 헬라스인들은 영영 아이들로 있으나,

노숙한 헬라스인은 있지를 않습니다.'

                                                       Ἀκούσας οὖν,                           5

'Πῶς τί τοῦτο λέγεις;' φάναι. 

                                          그리하여 솔론께서 들으시고는

'어찌하여 무엇 때문에 이런 말씀을 하십니까?'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Νέοι ἐστέ,' εἰπεῖν, 'τὰς

ψυχὰς πάντες· οὐδεμίαν γὰρ ἐν αὐταῖς ἔχετε δι᾿ ἀρχαίαν

ἀκοὴν παλαιὰν δόξαν οὐδὲ μάθημα χρόνῳ πολιὸν οὐδὲν. τὸ

δὲ τούτων αἴτιον τόδε. πολλαὶ κατὰ πολλὰ φθοραὶ γεγό-                       c

νασιν ἀνθρώπων καὶ ἔσονται, πυρὶ μὲν καὶ ὕδατι μέγισται,

μυρίοις δὲ ἄλλους ἕτεραι βραχύτεραι. 

         그는 이야기했답니다. '여러분들은 어린 자들로 있습니다,

그대들의 영혼에서 당신들 모두가 말이지요. 그대들이 영혼 

속에 고대로부터 전해들은 바로 인한 오래된 믿음이라곤 

하나도 지니고 있지 않거니와 시간으로 희어진 배움조차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일들의 원인은 이런

것입니다. 여러 방식으로 인간들의 많은 파멸들이 발생해 왔고

또한 있게될 것입니다. 불과 물에 의해서는 가장 거대한 파멸들이, 

그 밖에 다른 무수히 많은 것들에 의해서는 보다 짧은 기간의 

파멸들이 말입니다.

                                                  τὸ γὰρ οὖν καὶ παρ᾿

ὑμῖν λεγόμενον, ὥς ποτε Φαέθων Ἡλίου παῖς τὸ τοῦ πατρὸς

ἅρμα ζεύξας διὰ τὸ μὴ δυνατὸς εἶναι κατὰ τὴν τοῦ πατρὸς                       5

ὁδὸν ἐλαύνειν τά τ᾿ ἐπὶ γῆς συνέκαυσεν καὶ αὐτὸς κεραυ-

νωθεὶς διεφθάρη, τοῦτο μύθου μὲν σχῆμα ἔχον λέγεται, τὸ δὲ

ἀληθές ἐστι τῶν περὶ γῆν κατ᾿ οὐρανὸν ἰόντων παράλλαξις                    d

καὶ διὰ μακρῶν χρόνων γιγνομένη τῶν ἐπὶ γῆς πυρὶ πολλῷ

φθορά. 

                          그리하여 여러분들 편에서도 말해지는 일로, 

언젠가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이 아버지의 전차에 마구를 걸고서 

아버지의 길을 따라 전차를 몰 능력이 있지 못하였던 것으로 인해 

대지 위의 것들을 불태워버리고 그 자신도 벼락에 맞아 파멸해 

버렸다고 하는, 이런 일이 신화의 형태를 취해 말해지는데, 그

진실은 대지 주위로 천구를 따라 운행하는 것들의 이탈과

대지 위의 것들에 대해 긴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거대한 불에 

의한 파멸들이란 말씀입니다.

          τότε οὖν ὅσοι κατ᾿ ὄρη καὶ ἐν ὑψηλοῖς τόποις καὶ

ἐν ξηροῖς οἰκοῦσιν μᾶλλον διόλλυνται τῶν ποταμοῖς καὶ θα-

λάττῃ προσοικούντων· ἡμῖν δὲ ὁ Νεῖλος εἴς τε τἆλλα σωτὴρ                     5

καὶ τότε ἐκ ταύτης τῆς ἀπορίας σῴζει λυόμενος. 

                                       그리하여 그 때에는 산들을 따라 

높은 곳 그리고 건조한 곳에 거주하는 자들이 강들과 바다 

가까이에 사는 자들보다 훨씬 더 철저하게 파괴당하지요. 

그런데 저희에게 네일로스 강은 그 외의 경우들에도 구원이지만 

그 때에도 풀려남으로써 이러한 난관으로부터 구원해 준답니다.

                                                               ὅταν δ᾿

αὖ θεοὶ τὴν γῆν ὕδασιν καθαίροντες κατακλύζωσιν, οἱ μὲν

ἐν τοῖς ὄρεσιν διασῴζονται βουκόλοι νομῆς τε, οἱ δ᾿ ἐν ταῖς

παρ᾿ ὑμῖν πόλεσιν εἰς τὴν θάλατταν ὑπὸ τῶν ποταμῶν φέ-                     e

ρονται· κατὰ δὲ τήνδε χώραν οὔτε τότε οὔτε ἄλλοτε ἄνωθεν

ἐπὶ τὰς ἀρούρας ὕδωρ ἐπιρρεῖ, τὸ δ᾿ ἐναντίον κάτωθεν πᾶν

ἐπανιέναι πέφυκεν. 

그런데 다시 신들께서 대지를 물로써 정화하시며 일소하실

때에는, 산 속의 소몰이들과 양치기들은 구원받지만, 그대들 편

바닷가 폴리스들 안의 사람들은 강들에 의해 쓸려갑니다.

그런데 여기 이 자리에는 그 때에도 다른 때에도 논밭을 두고

그 위로 물이 범람하지 않고, 반대로 모든 물이 아래로 되돌아

가게끔 본성지어져 있습니다.

                          ὅθεν καὶ δι᾿ ἃς αἰτίας τἀνθάδε σῳζό-

μενα λέγεται παλαιότατα· τὸ δὲ ἀληθές, ἐν πᾶσιν τοῖς                             5

τόποις ὅπου μὴ χειμὼν ἐξαίσιος ἢ καῦμα ἀπείργει, πλέον,

τοτὲ δὲ ἔλαττον ἀεὶ γένος ἐστὶν ἀνθρώπων. 

                                      그로부터 그리고 그러한

원인들로 인하여 이곳에서 구원받은(살아남은) 것들이 

가장 오래된 것들이라 말해집니다. 그런데 사실은, 과도한

혹한이나 혹서가 금하지 않은 모든 곳에, 많은, 또 때로는 

적은 인간의 부류가 언제나 있습니다.

                                                          ὅσα δὲ ἢ παρ᾿                 23a1

ὑμῖν ἢ τῇδε ἢ καὶ κατ᾿ ἄλλον τόπον ὧν ἀκοῇ ἴσμεν, εἴ πού

τι καλὸν ἢ μέγα γέγονεν ἢ καί τινα διαφορὰν ἄλλην ἔχον,

πάντα γεγραμμένα ἐκ παλαιοῦ τῇδ᾿ ἐστὶν ἐν τοῖς ἱεροῖς καὶ

σεσωσμένα· τὰ δὲ παρ᾿ ὑμῖν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ἄρτι κατε-                           5

σκευασμένα ἑκάστοτε τυγχάνει γράμμασι καὶ ἅπασιν ὁπόσων

πόλεις δέονται, καὶ πάλιν δι᾿ εἰωθότων ἐτῶν ὥσπερ νόσημα

ἥκει φερόμενον αὐτοῖς ῥεῦμα οὐράνιον καὶ τοὺς ἀγραμμάτους

τε καὶ ἀμούσους ἔλιπεν ὑμῶν, ὥστε πάλιν ἐξ ἀρχῆς οἷον                         b

νέοι γίγνεσθε, οὐδὲν εἰδότες οὔτε τῶν τῇδε οὔτε τῶν παρ᾿

ὑμῖν, ὅσα ἦν ἐν τοῖς παλαιοῖς χρόνοις. 

                                                               그런데

여러분들 편에서나 여기 이곳에서나 또는 그 밖에 곳에서나, 

만일 어딘가에서 무언가 아름답거나 대단한 일 또는 그 외에 

어떤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면, 우리가 들어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이 오래전부터 여기 이곳의 성소들에 기록되고 또한 

보존되어 있지요. 한데 그대들과 또 그 외의 사람들 편의 일들을 

보자면 문자와 또한 폴리스가 필요로 하는 그 모든 것이 마침 

갖추어진 때마다 금새, 또 다시 일정한 햇수를 지나 마치 질병처럼 

그것들에 천상의 격류가 쏟아져 내려왔고 그대들 중 문맹이자

시가를 모르는 자들을 남겼고,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그대들은

이를 테면 어린 자들이 되었으니, 여기에서의 일들이든 당신들

편에서의 일들이든 오래된 옛 시대에 있던 일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 『파이드로스』 이집트 신의 문자 부여로부터 문자비판에 이르는 맥락 고려하면,

여기에서 문자가 마치 진리의 보증자처럼 (크리티아스의 편에서) 취급되는 것이 흥미롭다.

다른 한편 시인은 신들린 자로서 신에 의해 발언의 권위를 보장받는다.

다른 시인들의 보고보다 이집트 문자 기록이 더욱 참에 가깝게 취급된다는 것이 이 점에서도 흥미롭다. by Kang.

> 여기에서 질병 같은 수해나 화재에 의한 결과가 무지와 문맹.

   영혼의 질병이 무지와 연결되는 맥락이 떠오르기도. by Kang.


                                                  τὰ γοῦν νυνδὴ

γενεαλογηθέντα, ὦ Σόλων, περὶ τῶν παρ᾿ ὑμῖν ἃ διῆλθες,

παίδων βραχύ τι διαφέρει μύθων, οἳ πρῶτον μὲν ἕνα γῆς                        5

κατακλυσμὸν μέμνησθε πολλῶν ἔμπροσθεν γεγονότων, ἔτι

δὲ τὸ κάλλιστον καὶ ἄριστον γένος ἐπ᾿ ἀνθρώπους ἐν τῇ

χώρᾳ παρ᾿ ὑμῖν οὐκ ἴστε γεγονός, ἐξ ὧν σύ τε καὶ πᾶσα ἡ

πόλις ἔστιν τὰ νῦν ὑμῶν, περιλειφθέντος ποτὲ σπέρματος                       c

βραχέος, ἀλλ᾿ ὑμᾶς λέληθεν διὰ τὸ τοὺς περιγενομένους ἐπὶ

πολλὰς γενεὰς γράμμασιν τελευτᾶν ἀφώνους.

           그러니, 솔론, 적어도 방금 계보가 읊어진 것들로

그대들 편에서의 일들에 관련하여 상술된 그것들은, 아이들의

이야기와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첫째로 그대들은 앞서 많은 홍수가 

일어났음에도 대지의 한 차례 홍수를 기억하며, 다음으로 

그대들은 인간을 두고 그대들 편의 그 자리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가장 훌륭한 부류가 생겨났음을 알지 못합니다. 한 때 잠시 씨앗이 

살아남았기에 그들로부터 그대 자신과 또한 폴리스가 유래하여 

오늘날 그대들의 것들로 있는 것이나, 살아남은 자들이 여러

세대를 거치는 동안 문자로써 말할 줄 모르는 자들로 죽은

것으로 인해 그대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요.

                                                           ἦν γὰρ δή

ποτε, ὦ Σόλων, ὑπὲρ τὴν μεγίστην φθορὰν ὕδασιν ἡ νῦν

Ἀθηναίων οὖσα πόλις ἀρίστη πρός τε τὸν πόλεμον καὶ                            5

κατὰ πάντα εὐνομωτάτη διαφερόντως· ᾗ κάλλιστα ἔργα καὶ

πολιτεῖαι γενέσθαι λέγονται κάλλισται πασῶν ὁπόσων ὑπὸ

τὸν οὐρανὸν ἡμεῖς ἀκοὴν παρεδεξάμεθα.' 

그래서, 솔론, 물에 의한 가장 거대한 파멸 너머 오늘날

아테네인들의 폴리스로 있는 전쟁쪽으로도 가장 훌륭하고

모든 일들에 대해 법이 특출나게 가장 잘 갖추어져 있기도 한

폴리스가 일찍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 폴리스에 가장 아름다운

위업들이 생겼으며 우리가 전해 들은 하늘 아래 모든 정체들 중 

가장 아름다운 정체들이 생겼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Ἀκούσας οὖν ὁ                       d

Σόλων ἔφη θαυμάσαι καὶ πᾶσαν προθυμίαν σχεῖν δεόμενος

τῶν ἱερέων πάντα δι᾿ ἀκριβείας οἱ τὰ περὶ τῶν πάλαι πολι-

τῶν ἑξῆς διελθεῖν. 

그리하여 솔론께서 들으시고는 놀라시고 그 신관들에게 그

오래전의 시민들과 관련된 그 모든 일들을 그 분께 차례대로

상술해 달라 청하시려는 전면적인 열망을 품게 되기도

하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τὸν οὖν ἱερέα φάναι· 'Φθόνος οὐδείς,

ὦ Σόλων, ἀλλὰ σοῦ τε ἕνεκα ἐρῶ καὶ τῆς πόλεως ὑμῶν,                            5

μάλιστα δὲ τῆς θεοῦ χάριν, ἣ τήν τε ὑμετέραν καὶ τήνδε

ἔλαχεν καὶ ἔθρεψεν καὶ ἐπαίδευσεν, προτέραν μὲν τὴν παρ᾿

ὑμῖν ἕτεσιν χιλίοις, ἐκ Γῆς τε καὶ Ἡφαίστου τὸ σπέρμα                          e

παραλαβοῦσα ὑμῶν, τήνδε δὲ ὑστέραν. 

                                     그러자 그 신관이 말했답니다.

'누구도 인색하지 않습니다, 솔론. 오히려 당신을 위해서도

그대들의 폴리스를 위해서도 제가 말씀드릴 것이고, 특히

그 여신께의 감사로 그리할 것입니다. 그 여신께서는 그대들의

폴리스와 여기 이 폴리스 모두를 맡아주셨고 양육해주셨으며

교육하여주셨으니, 그대들 편의 폴리스를 천 년 앞서 그리해

주시기를, 가이아(대지)와 헤파이스토스로부터 그대들의 씨앗을

넘겨받아 그리하시었으며, 이 폴리스를 그 이후의 것으로

삼으시었습니다. 

> 흙과 불. 앞서 대화재의 신화적 설명을 유성의 이탈을 통한 설명으로 대체하듯,

거꾸로 여기에서 가이아와 헤파이스토스로부터 씨앗을 받는다는 건국신화는

우주의 가시적인 최초의 원소 둘이 불과 흙이라는 설명으로 대체되는 것인가?

                                                    τῆς δὲ ἐνθάδε δια-

κοσμήσεως παρ᾿ ἡμῖν ἐν τοῖς ἱεροῖς γράμμασιν ὀκτακισχιλίων

ἐτῶν ἀριθμὸς γέγραπται. περὶ δὴ τῶν ἐνακισχίλια γεγονό-

των ἔτη πολιτῶν σοι δηλώσω διὰ βραχέων νόμους, καὶ τῶν                    5

ἔργων αὐτοῖς ὃ κάλλιστον ἐπράχθη· τὸ δ᾿ ἀκριβὲς περὶ

πάντων ἐφεξῆς εἰς αὖθις κατὰ σχολὴν αὐτὰ τὰ γράμματα                   24a1

λαβόντες διέξιμεν.                                                                              //201111

                     한데 우리 편의 성소에 문자들로 여기 폴리스가

정돈된 것의 햇수로 8천 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9천 년

동안 태어났던 시민들에 관련하여 나는 그대에게 간략하게 그들의

법률을, 그리고 그들이 실천한 위업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위업을 알려드릴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것에 관한 정확한 바는

다시 여가가 있을 때 바로 그 기록들을 가지고 차례차례 상세히

살펴보기로 하시지요.

                        τοὺς μὲν οὖν νόμους σκόπει πρὸς τοὺς

τῇδε· πολλὰ γὰρ παραδείγματα τῶν τότε παρ᾿ ὑμῖν ὄντων

ἐνθάδε νῦν ἀνευρήσεις, πρῶτον μὲν τὸ τῶν ἱερέων γένος ἀπὸ

τῶν ἄλλων χωρὶς ἀφωρισμένον, μετὰ δὲ τοῦτο τὸ τῶν δη-                      5

μιουργῶν, ὅτι καθ᾿ αὑτὸ ἕκαστον ἄλλῳ δὲ οὐκ ἐπιμειγνύμενον

δημιουργεῖ, τό τε τῶν νομέων καὶ τὸ τῶν θηρευτῶν τό τε

τῶν γεωργῶν. 

                            그러면 그들의 법률은 이곳의 법률과

비교하여 당신께서 살펴보십시오. 당시에 그대들 편에 있던

것들[법률]의 많은 본들을 그대가 오늘날 여기에서 발견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신관들의 부류가 그 외의 부류들로부터

독립적으로 규정되어 있음을, 이 다음으로는 장인들의 부류를,

그 각각이 그 자체로 여타의 장인과는 뒤섞이지 않는다는 것을,

또한 양치기들의 부류와 사냥꾼들의 부류 그리고 농부들의 부류를

발견하실 것입니다.

                   καὶ δὴ καὶ τὸ μάχιμον γένος ᾔσθησαί που                       b

τῇδε ἀπὸ πάντων τῶν γενῶν κεχωρισμένον, οἷς οὐδὲν ἄλλο

πλὴν τὰ περὶ τὸν πόλεμον ὑπὸ τοῦ νόμου προσετάχθη μέλειν·

ἔτι δὲ ἡ τῆς ὁπλίσεως αὐτῶν σχέσις ἀσπίδων καὶ δοράτων,

οἷς ἡμεῖς πρῶτοι τῶν περὶ τὴν Ἀσίαν ὡπλίσμεθα, τῆς θεοῦ                       5

καθάπερ ἐν ἐκείνοις τοῖς τόποις παρ᾿ ὑμῖν πρώτοις ἐνδειξα-

μένης. 

                         더 나아가 전쟁을 수행하는 부류가 이곳에서 

모든 부류들로부터 독립되어 있음을 당신은 아마도 알아차리셨을 

겁니다. 그들에게는 전쟁에 관한 일들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신경쓰도록 법에 의해 명령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또한 그들의 

무장상태는 방패와 창으로 되어 있었으며, 저희들이 아시아 근방의

사람들 중 처음으로 그렇게 무장하였던 것으로, 저 여신께서

그대들 편의 저 첫 번째 장소들에서처럼 그렇게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τὸ δ᾿ αὖ περὶ τῆς φρονήσεως, ὁρᾷς που τὸν νόμον

τῇδε ὅσην ἐπιμέλειαν ἐποιήσατο εὐθὺς κατ᾿ ἀρχὰς περί τε

τὸν κόσμον, ἅπαντα μέχρι μαντικῆς καὶ ἰατρικῆς πρὸς                           c

ὑγίειαν ἐκ τούτων θείων ὄντων εἰς τὰ ἀνθρώπινα ἀνευρών,

ὅσα τε ἄλλα τούτοις ἕπεται μαθήματα πάντα κτησάμενος.

               그런데 다시 지혜와 관련한 일로 보자면, 당신은 

아마 그 법을 두고 그것이 시초부터 곧장 질서에 관련하여 

얼만큼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졌는지 보게 되실 것입니다. 

그 법이 신적인 것들로 있는 이러한 것들로부터 예언과 또한 

건강을 위한 의술에 이르기까지 인간적인 일들을 위한 통틀어 

그 모든 것들을 발견하는 것을, 이것들에 따르는 그 외의 모든 

교육들을 획득하여 그리한다는 것을 보실 겁니다.

> 우주 질서가 우주의 진행과 그 안의 질서에서 어긋난 무질서(질병)를

설명해주는 시초, 기원이다? by Kang.

ταύτην οὖν δὴ τότε σύμπασαν τὴν διακόσμησιν καὶ σύνταξιν

ἡ θεὸς προτέρους ὑμᾶς διακοσμήσασα κατῴκισεν, ἐκλεξαμένη                  5

τὸν τόπον ἐν ᾧ γεγένησθε, τὴν ἐυκρασίαν τῶν ὡρῶν ἐν αὐτῷ

κατιδοῦσα, ὅτι φρονιμωτάτους ἄνδρας οἴσοι· ἅτε οὖν φιλο-

πόλεμός τε καὶ φιλόσοφος ἡ θεὸς οὖσα τὸν προσφερεστάτους                d

αὐτῇ μέλλοντα οἴσειν τόπον ἄνδρας, τοῦτον ἐκλεξαμένη

πρῶτον κατῴκισεν. 

                                                                그리하여 그 때 

이러한 질서와 체계를 모두 함께 그 여신께서 더 먼저 그대들에게 

질서잡아 정착시켜 주셨습니다. 그대들이 태어난 그곳을 선택하시어, 

그곳에 계절의 온화함을 부여해주시어서 말입니다. 가장 지혜로운 

자들이 태어나리라 생각하셨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그 여신께서 

전쟁을 사랑하시고 또한 지혜를 사랑하시는 분이셨기에 그곳이 장차 

그 분과 가장 유사한 자들을 데려오도록, 그곳을 택하시어 처음 

정착시키셨지요.

                          ᾠκεῖτε δὴ οὖν νόμοις τε τοιούτοις χρώ-

μενοι καὶ ἔτι μᾶλλον εὐνομούμενοι πάσῃ τε παρὰ πάντας

ἀνθρώπους ὑπερβεβληκότες ἀρετῇ, καθάπερ εἰκὸς γεννήματα                   5

καὶ παιδεύματα θεῶν ὄντας. 

                      그리하여 이러한 법률을 사용하여 법이 훨씬 더 

잘 갖추어진 자들로서 또한 모든 인간들에 비해서도 모든 덕에서 

탁월한 자들로서 거주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마치 신들의 출생과 

교육이 그런 것들로 있었을 듯한 것처럼 말입니다.

                                      πολλὰ μὲν οὖν ὑμῶν καὶ μεγάλα

ἔργα τῆς πόλεως τῇδε γεγραμμένα θαυμάζεται, πάντων μὴν

ἓν ὑπερέχει μεγέθει καὶ ἀρετῇ· λέγει γὰρ τὰ γεγραμμένα                        e

ὅσην ἡ πόλις ὑμῶν ἔπαυσέν ποτε δύναμιν ὕβρει πορευο-

μένην ἅμα ἐπὶ πᾶσαν Εὐρώπην καὶ Ἀσίαν, ἔξωθεν ὁρμη-

θεῖσαν ἐκ τοῦ Ἀτλαντικοῦ πελάγους. 

                                                                그리하여 그대들의

폴리스의 많고도 위대한 업적들이 여기 이 폴리스에 기록되어

감탄을 자아내는 바, 물론 그 모든 일들 중에서도 한 가지 것이

그 규모와 덕에서 압도적입니다. 왜냐하면 그 기록들은 그대들의

폴리스가 한 때 멈춰세웠던 에우로페와 아시아 전역을 동시에 

뒤덮으며 오만하게 진격해 온 세력이 얼마나 한 것이었는지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저 바깥 아틀란티스해(-海)로부터

일어난 그 세력이 말입니다.

                                                 τότε γὰρ πορεύσιμον

ἦν τὸ ἐκεῖ πέλαγος· νῆσον γὰρ πρὸ τοῦ στόματος εἶχεν ὃ                        5

καλεῖτε, ὥς φατε, ὑμεῖς Ἡρακλέους στήλας, ἡ δὲ νῆσος ἅμα

Λιβύης ἦν καὶ Ἀσίας μείζων, ἐξ ἧς ἐπιβατὸν ἐπὶ τὰς ἄλλας

νήσους τοῖς τότε ἐγίγνετο πορευομένοις, ἐκ δὲ τῶν νήσων

ἐπὶ τὴν καταντικρὺ πᾶσαν ἤπειρον τὴν περὶ τὸν ἀληθινὸν                 25a1

ἐκεῖνον πόντον. 

                                         당시에 저 바다는 건널 수

있는 곳이었으니까요. 그 입구, 당신들 말대로, 당신들이 

헤라클레스의 기둥들이라 부르는 입구 앞으로 저 바다가

섬을 지니고 있었으니, 그 섬은 리뷔에와 아시아를 합한 것보다 

더욱 컸으며, 그 섬으로부터 당시에 드나들던 자들에게 

여타 섬들을 향한 경로가 생겼고, 그 섬들로부터 곧장 반대편 

저 진정한 의미의 바다 주위의 모든 지역을 향한 경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τάδε μὲν γάρ, ὅσα ἐντὸς τοῦ στόματος οὗ

λέγομεν, φαίνεται λιμὴν στενόν τινα ἔχων εἴσπλουν· ἐκεῖνο

δὲ πέλαγος ὄντως ἥ τε περιέχουσα αὐτὸ γῆ παντελῶς ἀληθῶς

ὀρθότατ᾿ ἂν λέγοιτο ἤπειρος. ἐν δὲ δὴ τῇ Ἀτλαντίδι νήσῳ                      5

ταύτῃ μεγάλη συνέστη καὶ θαυμαστὴ δύναμις βασιλέων,

κρατοῦσα μὲν ἁπάσης τῆς νήσου, πολλῶν δὲ ἄλλων νήσων

καὶ μερῶν τῆς ἠπείρου· πρὸς δὲ τούτοις ἔτι τῶν ἐντὸς τῇδε

Λιβύης μὲν ἦρχον μέχρι πρὸς Αἴγυπτον, τῆς δὲ Εὐρώπης                       b

μέχρι Τυρρηνίας. αὕτη δὴ πᾶσα συναθροισθεῖσα εἰς ἓν ἡ

δύναμις τόν τε παρ᾿ ὑμῖν καὶ τὸν παρ᾿ ἡμῖν καὶ τὸν ἐντὸς τοῦ

στόματος πάντα τόπον μιᾷ ποτὲ ἐπεχείρησεν ὁρμῇ δουλοῦ-

σθαι. 

                          즉 여기 이것들, 우리가 말하는 그 입구

안쪽의 것들은, 어떤 좁은 항구를 지닌 항만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저 바다, 전적으로 진정하게 가장 제대로 된 의미에서

대륙이라 말해질 바로 그 대지를 둘러싸고 있기도 한 그

바다가 있는 그대로의 바다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 아틀란티스 

섬에 왕들의 거대하고도 놀라운 세력이 구성되었고, 그 세력이

그 섬 전부를 지배하였으며, 그 외 여러 섬들과 대륙의 일부

또한 지배하였습니다. 이에 더해 나아가 안쪽의 지역들 중에서도

이곳 리뷔에를 아이귑토스 근방에 이르기까지 지배하였고, 

에우로페는 튀레니아에 이르는 데까지 지배하였지요. 그래서 

이 전체가 하나로 병합된 그 세력이 그대들의 편과 우리네 편의 

그리고 그 입구 안쪽의 모든 곳을 단번에 노예화하고자 

시도하였습니다.

        τότε οὖν ὑμῶν, ὦ Σόλων, τῆς πόλεως ἡ δύναμις εἰς                         5

ἅπαντας ἀνθρώπους διαφανὴς ἀρετῇ τε καὶ ῥώμῃ ἐγένετο·

πάντων γὰρ προστᾶσα εὐψυχίᾳ καὶ τέχναις ὅσαι κατὰ πόλε-

μον, τὰ μὲν τῶν Ἑλλήνων ἡγουμένη, τὰ δ᾿ αὐτὴ μονωθεῖσα                  c

ἐξ ἀνάγκης τῶν ἄλλων ἀποστάντων, ἐπὶ τοὺς ἐσχάτους

ἀφικομένη κινδύνους, κρατήσασα μὲν τῶν ἐπιόντων τρό-

παιον ἔστησεν, τοὺς δὲ μήπω δεδουλωμένους διεκώλυσεν

δουλωθῆναι, τοὺς δ᾿ ἄλλους, ὅσοι κατοικοῦμεν ἐντὸς ὅρων                     5

Ἡρακλείων, ἀφθόνως ἅπαντας ἠλευθέρωσεν. 

그리하여 그때, 솔론, 그대들의 폴리스의 능력이 덕과 강건함에서

전 인류에게 명백하게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혼과 전쟁에

따른 기술들로써 모든 폴리스들의 수호자로 나섰으며, 한 때에는

헬라스인들을 주도하였으나, 다른 때엔 그 밖의 폴리스들이

이탈하였기에 필연적으로 그 자신 홀로 서서, 극한의 위험에

당면하여, 쳐들어온 자들을 지배하여 승전비를 세웠고, 아직껏

노예된 일 없는 자들이 노예로 전락하는 일을 금하였으며,

그 외에 헤라클레스의 표지들 안쪽에 정주하던 우리들은,

그 모두를 아무런 인색함도 없이 자유인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 페르시아 전쟁에 대한 묘사처럼 보인다. by Kang.

   이 구도는 『메넥세노스』를 연상시킨다. 친 아테네, 반 스파르타,

소크라테스 사후 전쟁을 소크라테스가 살아서 찬양하는,

아스파시아의 연설을 소크라테스가 전달. 흥미롭게도 이 연설은

역사적 사실과 상당히 여러 부분들에서 불일치.

학자들은 투퀴디데스가 전하는 페리클레스의 추모연설가 상당히 대비된다.

나아가 투퀴디데스의 이상적 폴리스와 플라톤의 이상적 폴리스,

각각의 이상적 아테네에 대한 그림이 서로 다르긴 하다.


> 사실에 대한 순수하게 비규범적 기술이란 불가능.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서 세계묘사란 가치적 측면을 배제 혹은 왜곡.

   그렇다면 도덕적 고려가 포함된 이상적 진리는 비극적 패배주의 현실의 묘사와 대비된다. by Kang.

   『메넥세노스』에서는 100년 전 사건에 대한 변용이므로 당대 사람들의 경험과 부딪쳐 설득력 하락.

   혹시 여기에서는 1만년 전, 그것도 전 세계 규모의 이상화된 전쟁묘사로 설득력을 강화시켜 보려고?

                                                            ὑστέρῳ δὲ

χρόνῳ σεισμῶν ἐξαισίων καὶ κατακλυσμῶν γενομένων, μιᾶς

ἡμέρας καὶ νυκτὸς χαλεπῆς ἐπελθούσης, τό τε παρ᾿ ὑμῖν                       d

μάχιμον πᾶν ἁθρόον ἔδυ κατὰ γῆς, ἥ τε Ἀτλαντὶς νῆσος

ὡσαύτως κατὰ τῆς θαλάττης δῦσα ἠφανίσθη· διὸ καὶ

νῦν ἄπορον καὶ ἀδιερεύνητον γέγονεν τοὐκεῖ πέλαγος,

πηλοῦ κάρτα βραχέος ἐμποδὼν ὄντος, ὃν ἡ νῆσος ἱζομένη                      5

παρέσχετο.'"

그런데 그 이후의 시대에 극심한 지진과 홍수가 발생하였기에,

가혹한 단 하루의 밤과 낮이 들이닥친 동안, 그대들 편의 군사는

모두 대지 아래로 가라앉았으며, 아틀란티스 섬 역시 마찬가지로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드러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날에도 저 바다는 난관이자 미지의 것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 섬이 잠기며 내놓은, 그 진흙이 지극히 짧은 간격에서

장애물로 있기 때문에 말이지요.'"

 

Τὰ μὲν δὴ ῥηθέντα, ὦ Σώκρατες, ὑπὸ τοῦ παλαιοῦ

Κριτίου κατ᾿ ἀκοὴν τὴν Σόλωνος, ὡς συντόμως εἰπεῖν,                          e

ἀκήκοας· λέγοντος δὲ δὴ χθὲς σοῦ περὶ πολιτείας τε καὶ

τῶν ἀνδρῶν οὓς ἔλεγες, ἐθαύμαζον ἀναμιμνῃσκόμενος αὐτὰ

ἃ νῦν λέγω, κατανοῶν ὡς δαιμονίως ἔκ τινος τύχης οὐκ ἄπο

σκοποῦ συνηνέχθης τὰ πολλὰ οἷς Σόλων εἶπεν. οὐ μὴν                           5

ἐβουλήθην παραχρῆμα εἰπεῖν· διὰ χρόνου γὰρ οὐχ ἱκανῶς                 26a1

ἐμεμνήμην. 

그래서, 소크라테스, 당신께서는 오래전 살아계셨던 크리티아스에 

의해 그 분께서 솔론으로부터 들으신 바에 따라 이야기된 것들을,

간단히 말해서, 들으셨습니다. 그런데 어제 당신께서 당신의

정체와 당신께서 말씀하시던 사람들에 관련하여 말씀하실 때,

저는 지금 말씀드린 바로 그것들을 기억해내며 놀랐습니다,

어떤 우연으로 다행스럽게도 취지를 벗어나지 않은 채 당신께서

많은 점들에서 솔론께서 이야기하신 것들과 맞아떨어지신다는 

것을 알아차려서 말입니다. 물론 그 즉시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충분히 기억하지를 못하기 때문이지요.

               ἐνενόησα οὖν ὅτι χρεὼν εἴη με πρὸς ἐμαυτὸν

πρῶτον ἱκανῶς πάντα ἀναλαβόντα λέγειν οὕτως. ὅθεν ταχὺ                           //201118

συνωμολόγησά σοι τὰ ἐπιταχθέντα χθές, ἡγούμενος, ὅπερ

ἐν ἅπασι τοῖς τοιοῖσδε μέγιστον ἔργον, λόγον τινὰ πρέποντα                  5

τοῖς βουλήμασιν ὑποθέσθαι, τούτου μετρίως ἡμᾶς εὐπορήσειν.

그리하여 제가 제 자신을 상대로 우선 충분히 모든 것들을

되새기고서 그렇게 말해야만 한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어제 당신께서 일임하셨던 일들도 금새 동의하였던 것이지요. 제가

생각하기로, 바로 이러한 모든 경우에 가장 중요한 일은, 취지에

부합하는 어떤 말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이 일을 우리 자신이

적절하게 마련하리라고 생각하였기에 말입니다.

οὕτω δή, καθάπερ ὅδ᾿ εἶπεν, χθές τε εὐθὺς ἐνθένδε ἀπιὼν

πρὸς τούσδε ἀνέφερον αὐτὰ ἀναμιμνῃσκόμενος, ἀπελθών τε                  b

σχεδόν τι πάντα ἐπισκοπῶν τῆς νυκτὸς ἀνέλαβον. ὡς δή

τοι, τὸ λεγόμενον, τὰ παίδων μαθήματα θαυμαστὸν ἔχει τι

μνημεῖον, ἐγὼ γὰρ ἃ μὲν χθὲς ἤκουσα, οὐκ ἂν οἶδ᾿ εἰ

δυναίμην ἅπαντα ἐν μνήμῃ πάλιν λαβεῖν· ταῦτα δὲ ἃ πάμ-                      5

πολυν χρόνον διακήκοα, παντάπασι θαυμάσαιμ᾿ ἂν εἴ τί με

αὐτῶν διαπέφευγεν. 

                                                                그래서

그렇게, 여기 이분께서 이야기하시는 것처럼, 어제도 그곳을

떠나자마자 여기 이 분들께 그것들을 기억해내며 전해드렸고,

떠나와서도 그 밤 동안 거의 모든 것들을 검토하여 다시

떠올렸습니다. 그러니 정말, 말 그대로, 아이들의 배움은

어찌나 놀랄 만큼 잘 기억되는지요, 제가 어제 들은 것들은,

그 모든 것들을 기억 속에서 다시 붙들 수 있을지 알지

못하겠지만, 아주 오랜 시간 전에 들은 것들은, 그것들 중

무엇이라도 제게서 달아나버렸다면 정말이지 놀랐을 테니까요.

                           ἦν μὲν οὖν μετὰ πολλῆς ἡδονῆς καὶ

παιδιᾶς τότε ἀκουόμενα, καὶ τοῦ πρεσβύτου προθύμως με                     c

διδάσκοντος, ἅτ᾿ ἐμοῦ πολλάκις ἐπανερωτῶντος, ὥστε οἷον

ἐγκαύματα ἀνεκπλύτου γραφῆς ἔμμονά μοι γέγονεν· καὶ δὴ

καὶ τοῖσδε εὐθὺς ἔλεγον ἕωθεν αὐτὰ ταῦτα, ἵνα εὐποροῖεν

λόγων μετ᾿ ἐμοῦ. 

그리하여 제가 당시에 들었던 것들은 많은 즐거움과 재미가 

동반된 것이었고, 그 어르신께서도 열정적으로 저를 가르쳐

주셨으니, 제가 자주 여쭈어 보았기에 그리하셨으며, 그래서 

이를 테면 지워지지 않는 그림에 불로 지진 흔적처럼

제게 남아 있는 것들이 되었습니다. 더욱이 아침부터 여기

이 분들께도 바로 이것들을 곧바로 말씀드렸지요, 저와

더불어 하실 말씀들이 넘치도록 말입니다.

                       νῦν οὖν, οὗπερ ἕνεκα πάντα ταῦτα εἴρηται,                  5

λέγειν εἰμὶ ἕτοιμος, ὦ Σώκρατες, μὴ μόνον ἐν κεφαλαίοις

ἀλλ᾿ ὥσπερ ἤκουσα καθ᾿ ἕκαστον· τοὺς δὲ πολίτας καὶ τὴν

πόλιν ἣν χθὲς ἡμῖν ὡς ἐν μύθῳ διῄεισθα σύ, νῦν μετενεγ-

κόντες ἐπὶ τἀληθὲς δεῦρο θήσομεν ὡς ἐκείνην τήνδε οὖσαν,                   d

καὶ τοὺς πολίτας οὓς διενοοῦ φήσομεν ἐκείνους τοὺς ἀλη-

θινοὺς εἶναι προγόνους ἡμῶν, οὓς ἔλεγεν ὁ ἱερεύς. 

                                                       그리하여 이제,

이 모든 것들이 바로 그것을 위해 이야기된 바, 저는 말씀드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요점에서만이

아니라 그 각각을 따라 들은 그대로 말씀드릴 준비도 말입니다.

그런데 어제 당신께서 저희에게 이야기에서처럼 살펴 나아가

주신 그 시민들과 폴리스는, 이제 저희가 진실로 전환시켜

이 폴리스가 저 폴리스라 생각하며 여기에 내세울 것이고,

당신께서 염두에 두시던 그 시민들 또한 그 신관이 말했던 

바로 그 우리의 참된 저 선조들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πάντως

ἁρμόσουσι καὶ οὐκ ἀπᾳσόμεθα λέγοντες αὐτοὺς εἶναι τοὺς ἐν

τῷ τότε ὄντας χρόνῳ. κοινῇ δὲ διαλαμβάνοντες ἅπαντες                         5

πειρασόμεθα τὸ πρέπον εἰς δύναμιν οἷς ἐπέταξας ἀποδοῦναι.

σκοπεῖν οὖν δὴ χρή, ὦ Σώκρατες, εἰ κατὰ νοῦν ὁ λόγος ἡμῖν

οὗτος, ἢ τινα ἔτ᾿ ἄλλον ἀντ᾿ αὐτοῦ ζητητέον.                                      e

그들은 전적으로 조화로울 것이고 저희는 그들이 그 시간 속에서 

당시에 실재하는 그 사람들이라고 말하며 헤매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모두가 공동으로 분담하여 당신께서 맡기신 

일들에 어울리는 것을 능력껏 제시하고자 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 저희의 이러한 말이 마음에 드시는지, 아니면 여전히 

그 대신에 그 외의 말을 추구해야만 하는지 검토해야만 합니다.


ΣΩ. Καὶ τίν᾿ ἄν, ὦ Κριτία, μᾶλλον ἀντὶ τούτου μεταλά-

βοιμεν, ὃς τῇ τε παρούσῃ τῆς θεοῦ θυσίᾳ διὰ τὴν οἰκειότητ᾿

ἂν πρέποι μάλιστα, τό τε μὴ πλασθέντα μῦθον ἀλλ᾿ ἀληθινὸν

λόγον εἶναι πάμμεγά που. πῶς γὰρ καὶ πόθεν ἄλλους                              5

ἀνευρήσομεν ἀφέμενοι τούτων; οὐκ ἔστιν, ἀλλ᾿ ἀγαθῇ τύχῃ

χρὴ λέγειν μὲν ὑμᾶς, ἐμὲ δὲ ἀντὶ τῶν χθὲς λόγων νῦν

ἡσυχίαν ἄγοντα ἀντακούειν.                                                         27a1

또 무엇을, 크리티아스, 우리가 이보다 무엇을 더 취할

수 있겠습니까? 그 여신께 바치는 번제가 열리는 와중에 이

번제와의 친족성으로 인해 가장 잘 어울릴 말 대신에요.

또 지어낸 신화가 아니라 참된 말이 아마도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서도 말이죠. 그야 이 말들을 버려두고 그 외의

말들을 어찌 또 어디에서 찾아내겠습니까? 그럴 수 없고,

오히려 좋은 기회로 여러분들께는 말씀을 하셔야만 하고, 

저로서는 어제의 말들을 대신하여 오늘은 침묵을 지키며 

귀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ΚΡ. Σκόπει δὴ τὴν τῶν ξενίων σοι διάθεσιν, ὦ Σώκρατες,

ᾗ διέθεμεν. ἔδοξεν γὰρ ἡμῖν Τίμαιον μέν, ἅτε ὄντα ἀστρο-

νομικώτατον ἡμῶν καὶ περὶ φύσεως τοῦ παντὸς εἰδέναι

μάλιστα ἔργον πεποιημένον, πρῶτον λέγειν ἀρχόμενον ἀπὸ                     5

τῆς τοῦ κόσμου γενέσεως, τελευτᾶν δὲ εἰς ἀνθρώπων φύσιν·

그럼, 소크라테스, 당신을 위해 저희가 차려놓은 손님대접의 

순서를 살펴보시죠. 저희가 보기엔 티마이오스께서, 저희 중

가장 천문학에 뛰어나신 분이시고 또한 모든 것의 본성에 

관하여서도 이를 아는 것을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일로 삼아 

오셨기에, 처음으로 질서(우주)의 생성으로부터 시작하여 

말씀하시고, 인간들의 본성으로 마무리를 하시는 것이 좋아 

보였답니다.

ἐμὲ δὲ μετὰ τοῦτον, ὡς παρὰ μὲν τούτου δεδεγμένον ἀνθρώ-

πους τῷ λόγῳ γεγονότας, παρὰ σοῦ δὲ πεπαιδευμένους δια-

φερόντως αὐτῶν τινας, κατὰ δὲ τὸν Σόλωνος λόγον τε καὶ                     b

νόμον εἰσαγαγόντα αὐτοὺς ὡς εἰς δικαστὰς ἡμᾶς ποιῆσαι

πολίτας τῆς πόλεως τῆσδε ὡς ὄντας τοὺς τότε Ἀθηναίους,

οὓς ἐμήνυσεν ἀφανεῖς ὄντας ἡ τῶν ἱερῶν γραμμάτων φήμη,

τὰ λοιπὰ δὲ ὡς περὶ πολιτῶν καὶ Ἀθηναίων ὄντων ἤδη                           5

ποιεῖσθαι τοὺς λόγους.

               이 분 다음으로는 제가, 이분으로부터 그 말에 의해 

태어난 인간들을 받고, 당신에게서는 그들 중 특별하게 교육받은 

어떤 이들을 받아서, 솔론의 말씀과 법에 따라 그들을 판관들에게 

이끌어가듯 우리에게 이끌어와서 그들, 신성한 기록들의 보고가 

드러나지 않는 그들을 있다고 알려주었던, 바로 그들을 당시의 

그 아테네인들이라 생각하며 여기 이 폴리스의 시민들로 만드는 

것이, 다른 한편 남은 일들의 경우에는 이미 시민들이자 아테네인들로 

있는 자들에 관련해서 하듯이 그렇게 그 말들을 만드는 것이 좋아 

보였지요.



-蟲-


P.S. 17a-92c9. 매일 스테파누스 쪽수로 하나씩 하면 두 달 반?

      15주 강의로 생각하면 한 주 St. 다섯 쪽. ㅎㅎ

 Εἰσὶ δέ τινες οἵ, καθάπερ εἴπομεν, αὐτοί τε ἐνδέχε-

σθαί φασι τὸ αὐτὸ εἶναι καὶ μὴ εἶναι, καὶ ὑπολαμβά-                       1006a1

νειν οὕτως. χρῶνται δὲ τῷ λόγῳ τούτῳ πολλοὶ καὶ τῶν

περὶ φύσεως. ἡμεῖς δὲ νῦν εἰλήφαμεν ὡς ἀδυνάτου ὄντος

ἅμα εἶναι καὶ μὴ εἶναι, καὶ διὰ τούτου ἐδείξαμεν ὅτι βε-

βαιοτάτη αὕτη τῶν ἀρχῶν πασῶν. 

그런데, 우리가 이야기했듯, 자신들 스스로도 같은 것이

있으면서 있지 않다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또한

그렇게 간주(가정)하는 일도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그런 

어떤 자들이 있다. 그런데 자연에 관련하는 자들 중에서도 

많은 자들이 이러한 논리를 사용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있으면서 동시에 있지 않기도 하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가정하였고, 이를 통해서 모든 원리들 중 이러한 원리가 

가장 확고한 것이라는 점을 증명하였다.

                                             ἀξιοῦσι δὴ καὶ τοῦτο                           5

ἀποδεικνύναι τινὲς δι᾿ ἀπαιδευσίαν· ἔστι γὰρ ἀπαιδευσία

τὸ μὴ γινώσκειν τίνων δεῖ ζητεῖν ἀπόδειξιν καὶ τίνων οὐ

δεῖ· ὅλως μὲν γὰρ ἁπάντων ἀδύνατον ἀπόδειξιν εἶναι (εἰς

ἄπειρον γὰρ ἂν βαδίζοι, ὥστε μηδ᾿ οὕτως εἶναι ἀπόδειξιν),

εἰ δέ τινων μὴ δεῖ ζητεῖν ἀπόδειξιν, τίνα ἀξιοῦσιν εἶναι                            10

μᾶλλον τοιαύτην ἀρχὴν οὐκ ἂν ἔχοιεν εἰπεῖν. 

                            더 나아가 어떤 이들은 무식함으로 인해

이러한 일을 증명할 만하다고 평가한다. 어떤 것들에 대한

증명을 탐구해야 하고 또 어떤 것들의 경우에 그렇지 않은지

알지 못하는 것은 무식함이란 말이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통틀어 모든 것들에 대해 증명이 있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왜냐하면 무한으로 진행할 테고, 그래서 그런 식으로 증명이

있지도 못할 테니까), 어떤 것들에 대해서는 증명을 탐구하지

않아야 한다면, 무엇이 더욱 더 이러한 원리일 만한 것인지

그들이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ἔστι δ᾿ ἀπο-

δεῖξαι ἐλεγκτικῶς καὶ περὶ τούτου ὅτι ἀδύνατον, ἂν μόνον

τι λέγῃ ὁ ἀμφισβητῶν· ἂν δὲ μηθέν, γελοῖον τὸ ζητεῖν

λόγον πρὸς τὸν μηθενὸς ἔχοντα λόγον, ᾗ μηθένα ἔχει λόγον· ὅμοιος

γὰρ φυτῷ ὁ τοιοῦτος ᾗ τοιοῦτος ἤδη ἐστίν. τὸ δ᾿ ἐλεγκτικῶς ἀπο-              15

δεῖξαι λέγω διαφέρειν καὶ τὸ ἀποδεῖξαι, ὅτι ὁ ἀποδει-

κνύων μὲν ἂν δόξειεν αἰτεῖσθαι τὸ ἐν ἀρχῇ, ἄλλου δὲ τοῦ

τοιούτου αἰτίου ὄντος ἔλεγχος ἂν εἴη καὶ οὐκ ἀπόδειξις.

                                               그런데 이에 관련하여서도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논박적으로 증명하는 일이 가능하다,

논쟁을 거는 자가 뭔가를 말하는 경우에만 말이다. 그런데 그가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설명도 지니지 않은 자를 

상대로 설명을 탐구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아무런 설명도 

지니지 않는 한에서. 이러한 자인 한에서의 이러한 자는 이미 

식물과 유사한 자이다. 그런데 논박적으로 증명한다는 것을 나는 

입증한다는 것과도 다르다고 말하니, 입증하는 자는 원리에 

포함되는 것을 따져 묻는 것으로 여겨질 터이지만, 그 외의 사람이

이러한 일(입증)의 책임이 있는 사람일 경우에는 논박이 있을 테고 

입증은 있지 않을 것이다.

                                                                         ἀρχὴ

δὲ πρὸς ἅπαντα τὰ τοιαῦτα οὐ τὸ ἀξιοῦν ἢ εἶναι τι λέγειν

ἢ μὴ εἶναι (τοῦτο μὲν γὰρ τάχ᾿ ἄν τις ὑπολάβοι τὸ ἐξ                               20

ἀρχῆς αἰτεῖν), ἀλλὰ σημαίνειν γέ τι καὶ αὑτῷ καὶ ἄλλῳ·

τοῦτο γὰρ ἀνάγκη, εἴπερ λέγοι τι. εἰ γὰρ μή, οὐκ ἂν

εἴη τῷ τοιούτῳ λόγος, οὔτ᾿ αὐτῷ πρὸς αὑτὸν οὔτε πρὸς

ἄλλον. ἂν δέ τις τοῦτο διδῷ, ἔσται ἀπόδειξις· ἤδη γάρ τι

ἔσται ὡρισμένον. 

                        그런데 이러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 무언가

있다거나 있지 않다고 논할 만하다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이런

것을 아마도 처음부터 요구하는 것으로 가정할지도 모르니까),

자신에게도 그 외의 사람에게도 뭔가 적어도 의미하기는 해야

한다는 것이 원리이다. 왜냐하면, 만일 무언가 논하려면, 이것이

필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그렇지 않다면, 이런 자에게는

논리가 있지 못할 것이다, 그에게 그 자신을 상대로도 그 외의

사람을 상대로도 말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이를 제공한다면,

증명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제서야 무언가 규정된 것이

있을 테니까.

                       ἀλλ᾿ αἴτιος οὐχ ὁ ἀποδεικνὺς ἀλλ᾿ ὁ ὑπο-                       25

μένων· ἀναιρῶν γὰρ λόγον ὑπομένει λόγον. ἔτι δὲ ὁ τοῦτο

συγχωρήσας συγκεχώρηκέ τι ἀληθὲς εἶναι χωρὶς ἀποδεί-

ξεως [ὥστε οὐκ ἂν πᾶν οὕτως καὶ οὐχ οὕτως ἔχοι]. πρῶτον

μὲν οὖν δῆλον ὡς τοῦτό γ᾿ αὐτὸ ἀληθές, ὅτι σημαίνει τὸ

ὄνομα τὸ εἶναι ἢ μὴ εἶναι τοδί, ὥστ᾿ οὐκ ἂν πᾶν οὕτως καὶ                       30

οὐχ οὕτως ἔχοι· ἔτι εἰ τὸ ἄνθρωπος σημαίνει ἕν, ἔστω τοῦτο

τὸ ζῷον δίπουν. 

                   그러나 증명하는 자가 아니라 [증명을] 기다리는 

자가 책임이 있는 자이다. 왜냐하면 설명을 폐기함으로써 논변을 

기다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을 여전히 동의한 자는 증명과 

독립적으로 무언가 참된 것이 있다고 동의한 것이[어서 모든 것이 

그런 상태이면서 또한 그런 상태가 아닐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우선 적어도 바로 이것만큼은 참이라는 것이 분명하다, 이름이 

이러저러한 것이 있다거나 있지 않다거나 하는 것을 의미하고, 

그래서 모든 것이 그런 상태이면서 그렇지 않은 상태이지는 

않으리라는 것이 말이다. 더욱이 만일 "인간"이라는 것이 하나를 

의미한다면, 두 발 달린 동물이 이것일 것이다.

                      λέγω δὲ τὸ ἓν σημαίνειν τοῦτο· εἰ τοῦτ᾿

ἔστιν ἄνθρωπος, ἂν ᾗ τι ἄνθρωπος, τοῦτ᾿ ἔστι τὸ ἀνθρώπῳ

εἶναι ― διαφέρει δ᾿ οὐθὲν οὐδ᾿ εἰ πλείω τις φαίη σημαίνειν

μόνον δὲ ὡρισμένα, τεθείη γὰρ ἂν ἐφ᾿ ἑκάστῳ λόγῳ                         1006b1

ἕτερον ὄνομα· λέγω δ᾿ οἷον, εἰ μὴ φαίη τὸ ἄνθρωπος ἓν

σημαίνειν, πολλὰ δέ, ὧν ἑνὸς μὲν εἷς λόγος τὸ ζῷον δί-

πουν, εἰσὶ δὲ καὶ ἕτεροι πλείους, ὡρισμένοι δὲ τὸν ἀριθμόν·

τεθείη γὰρ ἂν ἴδιον ὄνομα καθ᾿ ἕκαστον τὸν λόγον. 

                              그런데 나는 "하나"라는 것으로 이하의 

것을 의미한다. 만일 이것이 사람이라면, 어쨌든 사람으로 있을

것이고, 이것이 사람으로 있다는 것이다.  ― 그런데 누군가가 

[그 이름이] 더 많은 것들을 그런데 오직 규정된 것들만을 의미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차이는 없는데, 왜냐하면 각 진술을 놓고 다른 

이름이 정립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예를 들어, 만일 

"인간"이라는 것이 하나를 의미하지는 않고, 반면에, 그 중 하나에는 

"두 발 달린 동물"이라는 진술이 속하는,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면, 다른 더 많은 진술들도, 자신의 수를 규정하면서, 

있다는 것을 말한다. 왜냐하면 각각의 진술에 따라 고유한 이름이 

정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εἰ δὲ                          5

μὴ τεθείη, ἀλλ᾿ ἄπειρα σημαίνειν φαίη, φανερὸν ὅτι οὐκ ἂν

εἴη λόγος· τὸ γὰρ μὴ ἓν σημαίνειν οὐθὲν σημαίνειν ἐστίν,

μὴ σημαινόντων δὲ τῶν ὀνομάτων ἀνῄρηται τὸ διαλέγεσθαι

πρὸς ἀλλήλους, κατὰ δὲ τὴν ἀλήθειαν καὶ πρὸς αὑτόν·

οὐθὲν γὰρ ἐνδέχεται νοεῖν μὴ νοοῦντα ἕν, εἰ δ᾿ ἐνδέχεται,                        10

τεθείη ἂν ὄνομα τούτῳ τῷ πράγματι ἕν. 

                                                     그런데 만일 [고유한

이름이] 정립되어 있지 않았다면, 오히려 무한한 것들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면, 진술이 있지 못했으리란 점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하나를 의미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런데 이름들이 의미를 가지지 못함으로써 서로를 상대로 

대화한다는 것이 폐기된 것이기 때문이다, 진리에 따라서 자신을 

상대로도 말이다. 왜냐하면 하나를 생각하지 못하는 자는 아무것도 

생각하는 일이 허용되지 않고, 만일 허용된다면, 이러한 대상에 

하나인 이름이 정립되었을 터이기 때문이다.

                                                     ἔστω δή, ὥσπερ

ἐλέχθη κατ᾿ ἀρχάς, σημαῖνόν τι τὸ ὄνομα καὶ σημαῖνον

ἕν· οὐ δὴ ἐνδέχεται τὸ ἀνθρώπῳ εἶναι σημαίνειν ὅπερ μὴ εἶναι

ἀνθρώπῳ, εἰ τὸ ἄνθρωπος σημαίνει μὴ μόνον καθ᾿ ἑνὸς

ἀλλὰ καὶ ἕν (οὐ γὰρ τοῦτο ἀξιοῦμεν τὸ ἓν σημαίνειν,                                15

τὸ καθ᾿ ἑνός, ἐπεὶ οὕτω γε κἂν τὸ μουσικὸν καὶ λευκὸν

καὶ ἄνθρωπος ἓν ἐσήμαινεν, ὥστε ἓν ἅπαντα ἔσται·

συνώνυμα γάρ). 

                                                 그래서, 처음부터 말했듯,

이름이 뭔가를 의미하고 또한 하나를 의미하는 것으로 있도록

하자. 그래서 "인간으로 있다"라는 것이 인간으로 있지 않다는 

바로 그것을 의미하기란 허용되지 않는다, 만일 "인간"이라는 것이

하나에 대해서(따라서)만이 아니라 하나 또한 의미한다면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를 의미한다"라는 것을 이런 것일만

하다고 평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에 대해서"라는 것, 적어도

그런 식으로 "음악적이고 희며 인간"이라는 것이 하나를 

의미할 테고, 그래서 통틀어 모든 것들이 하나일 테니까.

즉 그것들이 동의어들이기 때문이다.)

                     καὶ οὐκ ἔσται εἶναι καὶ μὴ εἶναι τὸ αὐτὸ

ἀλλ᾿ ἢ καθ᾿ ὁμωνυμίαν, ὥσπερ ἂν εἰ ὃν ἡμεῖς ἄνθρωπον

καλοῦμεν, ἄλλοι μὴ ἄνθρωπον καλοῖεν· τὸ δ᾿ ἀπορούμενον                       20

οὐ τοῦτό ἐστιν, εἰ ἐνδέχεται ἅμα τὸ αὐτὸ εἶναι καὶ μὴ εἶναι

ἄνθρωπον τὸ ὄνομα, ἀλλὰ τὸ πρᾶγμα.                                                     //201001

                                                          그리고 같은 것이

있으면서 있지 않을 수 있지 않을 것인데 동음이의어에 따른

경우를 제외하면 그러하다. 마치 만일 우리가 인간이라고 부르는 

바의 것을, 그 외의 사람들은 비-인간으로 부른다면 그 경우처럼

말이다. 그런데 난점은 이런 것, 만일 이름이 같은 것으로서 동시에

인간으로 있으면서 있지 않는다는 게 허용되는지 여부가 아니라,

사태로서 인간으로 그러함이 허용되는지 여부이다.

                                                   εἰ δὲ μὴ σημαί-

νει ἕτερον τὸ ἄνθρωπος καὶ τὸ μὴ ἄνθρωπος, δῆλον ὅτι καὶ

τὸ μὴ εἶναι ἀνθρώπῳ τοῦ εἶναι ἀνθρώπῳ, ὥστ᾿ ἔσται τὸ ἀν-

θρώπῳ εἶναι μὴ ἀνθρώπῳ εἶναι· ἓν γὰρ ἔσται. τοῦτο γὰρ                           25

σημαίνει τὸ εἶναι ἕν, ὡς λώπιον καὶ ἱμάτιον, εἰ ὁ λόγος

εἷς· εἰ δὲ ἔσται ἕν, ἓν σημαίνει τὸ ἀνθρώπῳ εἶναι καὶ μὴ

ἀνθρώπῳ. ἀλλ᾿ ἐδέδεικτο ὅτι ἕτερον σημαίνει. 

                                                                  그런데 만일

"인간"이라는 것과 "비-인간"이라는 것이 다른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 "인간으로 있지 않다"라는 것도 "인간으로 있다"와

그렇고, 그래서 "인간으로 있다"라는 것이 "비-인간으로 있다"일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하나로 있다"라는 것이 이런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겉옷과 의복에 있어서, 만일 그 진술이 하나라면 그럴 것처럼.

그런데 하나로 있을 것이라면, "인간으로 그리고 비-인간으로 있다"가

하나를 의미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것을 의미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ἀνάγκη τοί-

νυν, εἴ τί ἐστιν ἀληθὲς εἰπεῖν ὅτι ἄνθρωπος, ζῷον εἶναι δί-

πουν (τοῦτο γὰρ ἦν ὃ ἐσήμαινε τὸ ἄνθρωπος)· εἰ δ᾿ ἀνάγκη                       30

τότε, οὐκ ἐνδέχεται μὴ εἶναι τότε αὐτὸ ζῷον δίπουν· τοῦτο

γὰρ σημαίνει τὸ ἀνάγκη εἶναι, τὸ ἀδύνατον εἶναι μὴ εἶναι

[ἄνθρωπον]· οὐκ ἄρα ἐνδέχεται ἅμα ἀληθὲς εἶναι εἰπεῖν τὸ

αὐτὸ ἄνθρωπον εἶναι καὶ μὴ εἶναι ἄνθρωπον.

그러니, 만일 어떤 것인가가 인간으로 있다고 말하는 게 참이라면, 

동물로서 두 발 달린 것으로 있다는 것이 필연적이다("인간"이라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이것이었을 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그 경우 그것이 필연적이라면, 그 때 그것이 동물로서 두 발 달린 

것으로 있지 않다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필연적으로 [인간으로]

있다는 것은 이를, [인간으로] 있지 않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같은 것이 인간으로 있다고

그리고 인간으로 있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동시에 참으로서

있다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蟲-

1.

 ἵπποι, ταί με φέρουσιν, ὅσον τ᾿ ἐπὶ θυμὸς[각주:1] ἱκάνοι

πέμπον, ἐπεί μ᾿ ἐς ὁδὸν βῆσαν πολύφημον[각주:2] ἄγουσαι

δαίμονος, ἣ κατὰ πάντ᾿ ἄστη(or ἄντην) φέρει εἰδότα φῶτα·[각주:3]

τῇ φερόμην· τῇ γὰρ με πολύφραστοι φέρον ἵπποι

ἅρμα τιταίνουσαι, κοῦραι δ᾿ ὁδὸν ἡγεμόνευον.

ἄξων δ᾿ ἐν χνοίῃσιν ἵει σύριγγος ἀυτήν

αἰθόμενος (δοιοῖς γὰρ ἐπείγετο δινωτοῖσιν

κύκλοις ἀμφοτέρωθεν), ὅτε σπερχοίατο πέμπειν

Ἡλιάδες κοῦραι, προλιποῦσαι δώματα Νυκτός,[각주:4]

εἰς φάος, ὠσάμεναι κράτων ἄπο χερσὶ καλύπτρας.

 열정이 미치는 곳까지 나를 옮기기에 충분한 암말들이

나를 전송하였다, 나를 여신의 말이 많은 길을 향해 걸어가도록

이끈 뒤, 모든 도시를 따라(or 만물에 따라 곧바로)

앎은 지닌 필멸자를 옮기는 길로. 그 길이 나를 옮겨주었다.

무척이나 눈치 빠른 말들이 마차를 끌어 나를 옮기고,

소녀들이 길을 인도하였던 것이다.

차축이 축함을 달구어 안에서 호각소리를 내었다

(회전하는 두 바퀴에 양쪽에서 짓눌리고 있었으니),

태양(헬리오스)의 여식들이 전송을 재촉하던 때에,

밤(뉙스)의 거처를 버려두고서, 빛을 향하여, 머리에서부터

두 손으로 너울을 밀어 젖힌 그녀들이.

ἔνθα πύλαι Νυκτός τε καὶ Ἤματός εἰσι κελεύθων,

καί σφας ὑπέρθυρον ἀμφὶς ἔχει καὶ λάινος οὐδός·

αὐταὶ δ᾿ αἰθέριαι πλῆνται μεγάλοισι θυρέτροις·

τῶν δὲ Δίκη πολύποινος[각주:5] ἔχει κληῖδας ἀμοιβούς.

τὴν δὴ παρφάμεναι κοῦραι μαλακοῖσι λόγοισιν

πεῖσαν[각주:6] ἐπιφραδέως, ὥς σφιν βαλανωτὸν ὀχῆα

ἀπτερέως ὤσειε πυλέων ἄπο· ταὶ δὲ θυρέτρων

χάσμ᾿ ἀχανὲς ποίησαν ἀναπτάμεναι πολυχάλκους

ἄξονας ἐν σύριγξιν ἀμοιβαδὸν εἰλίξασαι

γόμφοις καὶ περόνῃσιν ἀρηρότε· τῇ ῥα δι᾿ αὐτέων

ἰθὺς ἔχον κοῦραι κατ᾿ ἀμαξιτὸν ἅρμα καὶ ἵππους.

 그곳에는 밤(뉙스)과 낮(에마르)의 여로의 문짝들이 있으며,

상인방과 대리석 문턱이 그 문짝들을 감싸고 있다.

그 창공의(ethereal) 문짝들은 거대한 문틀에 채워졌다.

크게 보복하는 정의(디케)께서 그 문들의 전환하는(or 응보의)

열쇠들을 지니신다. 소녀들이 부드러운(상냥한) 말들로

정의께 속삭이며 사려깊게 설득하였다, 자신들을 위해

어서 죄고 있는 빗장을 관문들로부터 밀어내 주시라고.

관문들은 원통 속 청동으로 된 문주들을 차례로 감으며

날개를 펼쳐 말뚝과 못으로 짜맞추어진 문들의 벌어진 

균열을 만들었다. 그리하여 그 길에서 문들을 지나

소녀들이 곧게 마찻길을 따라 마차와 말들을 데려갔다.

καί με θεὰ πρόφρων ὑπεδέξατο, χεῖρα δὲ χειρί

δεξιτερὴν ἕλεν, ὧδε δ᾿ ἔπος φάτο καί με προσηύδα·

ὦ κοῦρ᾿ ἀθανάτοισι συνάορος ἡνιόχοισιν,

ἵπποις θ᾿, αἵ σε φέρουσιν ἱκάνων ἡμέτερον δῶ,

χαῖρ᾿, ἐπεὶ οὔτι σε μοῖρα κακὴ προὔπεμπε νέεσθαι

τήνδ᾿ ὁδόν, ἦ γὰρ ἀπ᾿ ἀνθρώπων ἐκτὸς πάτου ἐστίν[각주:7],

ἀλλὰ θέμις τε δίκη τε. χρεὼ δέ σε πάντα πυθέσθαι

ἠμὲν Ἀληθείης εὐκυκλέος ἀτρεμὲς ἦτορ

ἠδὲ βροτῶν δόξας, ταῖς οὐκ ἔνι πίστις ἀληθής.

ἀλλ᾿ ἔμπης καὶ ταῦτα μαθήσεαι, ὡς τὰ δοκοῦντα

χρῆν δοκίμως εἶναι διὰ παντὸς πάντα περῶντα(or περ ὄντα).

그리고 나를 여신께서 기꺼이 맞이해 주셨고, 오른손으로

내 손을 맞잡으시고는, 나를 가까이 불러 이러한 이야기를 

말씀해 주셨다. "불멸하는 마부들과 또한, 너를 옮겨준

말들과 함께 맺어진 자로서 우리의 거처에 당도한 소년이여,

반갑구나, 네가 이 길로 나아가도록 전송해 주었던 것은

나쁜 운명이 아니라, 사람들이 거닐어 다진 길로부터 밖으로

정녕코 멀리 떨어져 있으니, 오히려 법이고 또한 정의이기에.

너는 완벽한 진리의 불요한 심장과 또한 참된 확신이 들지 

않은 필멸자들의 믿음들까지 그 모든 것을 배워야만 한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이것들까지 배울 것이다,

믿어진 것들이 어떻게 모든 시간을 통해 모든 것들을 

거쳐가며 믿어짐직하게 있어야만 했었는지를. 


1> 믿어진 것들이 어떻게 모든 시간을 통해 모든 있는 것들에 관련하여 믿어짐직하게 있어야만 했었는지를.

2> 믿어진 것들 모두가 어떻게 모든 것(전체)을 통과해 지나가며 ...

3> 믿어진 것들 모두가 어떻게 모든 것(전체)를 통해 있는 것들에 관련하여 ...

4> 어떻게(x) → 있어야만 했었다는 것을.

5> 믿어진/여겨진. 그럴 듯한/겉보기에 불과한.


2. 

 εἰ δ᾿ ἄγ᾿ ἐγὼν ἐρέω, κόμισαι δὲ σὺ μῦθον ἀκούσας,

αἵπερ ὁδοὶ μοῦναι διζήσιός εἰσι νοῆσαι·

ἡ μὲν ὅπως ἔστιν τε καὶ ὡς οὐκ ἔστι μὴ εἶναι,

Πειθοῦς ἐστι κέλευθος (Ἀληθείῃ γὰρ ὀπηδεῖ),

ἡ δ᾿ ὡς οὐκ ἔστιν τε καὶ ὡς χρεών ἐστι μὴ εἶναι,

τὴν δή τοι φράζω παναπευθέα ἔμμεν ἀταρπόν·

οὔτε γὰρ ἂν γνοίης τό γε μὴ ἐὸν (οὐ γὰρ ἀνυστόν)

οὔτε φράσαις.

자, 오라, 내가 이야기할지니, 너는 이야기를 들어 간직하라,

탐구의 오직 바로 그 길들만이 사유토록 있노라.

한편은 있다는 그리고 또한 있지 않을 수 없다는 길이요,

설득의 여로로서 있노라([그 길이] 진리에 동반하기에),

다른 한편은 있지 않다는 그리고 또한 있지 않아야만 한다는 길이요, 

그리하여 그 길은 전적으로 배우지 못하는 경로로서 있음을

네게 고하여 주노라. 있지 않은 것만은 네가 알지도 못할 것이며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고하지도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 사유할 길들은 아마도 사유할 수 있는 길들일 텐데, 반면에 두 길 중

한 길은 불가능하고, 알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듯하다. 그렇다면 이 길이

어떻게 사유를 위한 길인가? 혹은 사유를 위한 길들이 not-being을 제외하고

다른 길을 추가로 포함하는 것인가? 

> '사유할 수 있는'으로 번역하지 말고 '사유를 위한' 조건처럼 전제되는 두 길이라고?

   혹은 두 번째 길은 배제하고, 또 다른 길로 doxa 길을 포함해 복수로 '길들'이라고?

> 단편 5를 여기에 놓는 것은 어떤가? 있는 길과 있지 않은 길이 있고 어디서 시작하든

마찬가지인데, 다시 되돌아오기 때문이며, 그 이유는 같은 것이 존재와 사유를 위해

있기 때문이다.


3.

 . . . τὸ γὰρ αὐτὸ νοεῖν ἐστίν τε καὶ εἶναι.

 . . . 같은 것이 사유토록 또한 있도록 있기 때문이다.

      [같은 것이 사유를 위해서도 존재를 위해서도 있기 때문이다?]

      2) 사유도 있다는 것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3) 사유한다는 것 자체는 또한 있다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4) 같은 것을 사유될 수도 있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5) 같은 것이 사유할 수도 있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λεῦσσε δ᾿ ὅμως ἀπεόντα νόῳ παρεόντα βεβαίως·

οὐ γὰρ ἀποτμήξει τὸ ἐὸν τοῦ ἐόντος ἔχεσθαι

οὔτε σκιδνάμενον πάντῃ πάντως κατὰ κόσμον

οὔτε συνιστάμενον.

 한데 정신에게서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곁에

확고하게 있는 것들을 보라. [정신은/너는] 우주를 따라 

모든 방향으로 완전히 흩뿌려진 있는 것도 함께 세워진(구성된) 

있는 것도 있는 것과의 연속됨으로부터 단절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 ...보라. [너는] ... 단절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동사 인칭 일치가 곤란)

2) ...보라. [정신은] .... (아마도 내용상 자연스러움)

3) ..보라. [곁에 확고하게 있는 것들] ....

> 정신으로써 바라보는 것인가, 정신 곁에 있는 것들을 바라보는 것인가.

> 인식적 단계를 묘사하는 것 아닐까? 아직 알지 못하더라도

결국은 애초부터 전제되어 있던 것으로.

> 지성, 정신은 2)에 따르면 있는 것을 분할하지 않기 때문에,

   지성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래서 첫줄의 dat.를 수단으로.

   떨어져 있다는 것과 단절시킨다는 것의 내용적 연관.


5.

                          ξυνὸν δέ μοί ἐστιν,

ὁππόθεν ἄρξωμαι· τόθι γὰρ πάλιν ἵξομαι αὖθις.[각주:8]

                          한데 내게는 공통된 것이다, 

내가 어디로부터 시작할 것이든. 그로부터 다시 

나는 곧장 되돌아올 테니까.


6.

 χρὴ τὸ λέγειν τε νοεῖν τ᾿ ἐὸν ἔμμεναι· ἔστι γὰρ εἶναι,

μηδὲν δ᾿ οὐκ ἔστιν· τά σ᾿ ἐγὼ φράζεσθαι ἄνωγα.

πρώτης γάρ σ᾿ ἀφ᾿ ὁδοῦ ταύτης διζήσιος <εἴργω>,[각주:9]

αὐτὰρ ἔπειτ᾿ ἀπὸ τῆς, ἣν δὴ βροτοὶ εἰδότες οὐδὲν

πλάττονται, δίκρανοι· ἀμηχανίη γὰρ ἐν αὐτῶν

στήθεσιν ἰθύνει πλακτὸν νόον· οἱ δὲ φοροῦνται

κωφοὶ ὁμῶς τυφλοί τε, τεθηπότες, ἄκριτα φῦλα,

οἷς τὸ πέλειν τε καὶ οὐκ εἶναι ταὐτὸν νενόμισται

κοὐ ταὐτόν, πάντων δὲ παλίντροπός ἐστι κέλευθος.

 있는 것을 말하고 생각하는 일이 있어야만 한다.

[있는 것이] 있도록 있으며, 아무것도 아닌 것은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나 그대에게 이것들을 유념하라 명하노라.

즉 우선 이러한 탐구의 길로부터 그대를 <차단하니>,

하지만 다음으로 필멸자들이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머리가 둘인 그들이 지어내는, 그 길로부터. 왜냐하면

그들의 가슴들 속 어찌할 수 없음이 배회하는 지성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귀먹고 눈먼 것처럼 끌려 

다닌다, 경악한 채, 판가름할 줄 모르는 족속들이,

있게 된다는 것도 있지 않다는 것도 같은 것으로 

또한 같지 않은 것으로도 그들에게 생각되어 온, 

모든 것들에 대해 반대로 되돌아가는 길이 있는,

그러한 자들이.

> <εἴργω> 이 삽입을 거부하면, 단편1에서 모든 것을 배우라는 요구와

일치시킬 수 있지 않겠는가. 그리고 이렇게 할 때 is의 길과 is not의 길

모두 한꺼번에 첫 번째 길로 볼 수 있고, 두 번째 길을 가사자의 길로

볼 수도 있지 않은가. Curd, Waterfield 등은 다른 학자들의 제안에 따라

start(archein) 삽입.

7.

οὐ γὰρ μήποτε τοῦτο δαμῇ εἶναι μὴ ἐόντα·

ἀλλὰ σὺ τῆσδ᾿ ἀφ᾿ ὁδοῦ διζήσιος εἶργε νόημα

μηδέ σ᾿ ἔθος πολύπειρον ὁδὸν κατὰ τήνδε βιάσθω,

νωμᾶν ἄσκοπον ὄμμα καὶ ἠχήεσσαν ἀκουήν

καὶ γλῶσσαν, κρῖναι δὲ λόγῳ πολύδηριν ἔλεγχον

그대는 있지 않은 것들로 있다는 이것을 결코 지배하지

못할 터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대는 탐구의 여기 

이 길로부터 사유를 차단하고 그대를 익숙함이 

경험으로 점철된(or 경험으로 점철된 익숙함이) 

여기 이 길을 따라, 초점 잃은 눈과 울려대는 귀 그리고 

혀를 다루도록, 강제하지도 못하게 하되, [8.나로부터 

이야기되어 나온 말들로부터] 논란이 많은 시험을 

그대는 논리로써 판가름하라.

τοῦτο: 지시사로 앞서 생략된 맥락에 관련되거나, εἶναι μὴ ἐόντα 를 한정할 것이다.

δαμῇ: 2인칭 subj. 또는 3인칭 subj. mp.

εἶναι μὴ ἐόντα: "있지 않은 것들이 있다" 또는 "있지 않은 것들로 있다" 둘 다 가능.

   "있지 않은 것들이"라 번역하기에는 관사가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반면 "있지 않은 것들로"라는 번역은 생략된 혹은 존재하지 않는 주어가 문제가 된다.

> not-being is가 우세하지 않을 테니, 오히려 이 길에서

   너의 사유를 차단하고, 습관이 너로 하여금 경험적 길을 따라 

   지각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일을 거부하라.

> "논란이 많은 시험"은 가사자의 혼란인가, being과 진리의 길인가?

   being과 진리의 길에 대한 '가사자들의 입장'과 '여신의 입장'이

  구분? 혹은 여신이 말한 가사자들의 믿음 영역? 

> 익숙한 경험에 따른 지각의 길/여신에 의해 논박된 길

> 익숙함이 사용하게 강제하거나, 사용하는 길에 따르도록 강제하거나.

   전자의 경우 길은 중립적, 후자의 경우 길 자체가 부정적. 

8.

ἐξ ἐμέθεν ῥηθέντα. μόνος δ᾿ ἔτι μῦθος ὁδοῖο

λείπεται ὡς ἔστιν· ταύτῃ δ᾿ ἐπὶ σήματ᾿ ἔασι

πολλὰ μάλ᾿, ὡς ἀγένητον ἐὸν καὶ ἀνώλεθρόν ἐστιν,

ἐστι γὰρ οὐλομελές τε καὶ ἀτρεμὲς ἠδ᾿ ἀτέλεστον·

[οὖλον μουνογενές           ...           ἠδὲ τέλειον.][각주:10]

                         한데 아직 "있다"라는 길에 대한

유일한 이야기가 남아 있다. 이 길을 따라 무척이나

많은 표지들이 있으니, 생성되지 않는 것으로 있는

것이자 불멸하는 것으로 있다고 하는. 왜냐하면

사지가 온전한 것이자 흔들리지 않는 것으로 이미

끝없는 것으로서 있기 때문이다.

[단일한 유로 된 전체로서 또한 흔들리지 않거니와

완결된 것으로서 있기 때문이다.]

οὐδέ ποτ᾿ ἦν οὐδ᾿ ἔσται, ἐπεὶ νῦν ἔστιν ὁμοῦ πᾶν,

ἕν, συνεχές· τίνα γὰρ γένναν διζήσεαι αὐτοῦ;

πῇ πόθεν αὐξηθέν; οὐδ᾿ ἐκ μὴ ἐόντος ἐάσσω

φάσθαι σ᾿ οὐδὲ νοεῖν· οὐ γὰρ φατὸν οὐδὲ νοητόν

ἔστιν ὅπως οὐκ ἔστι. τί δ᾿ ἄν μιν καὶ χρέος ὦρσεν

ὕστερον ἢ πρόσθεν, τοῦ μηδενὸς ἀρξάμενον, φῦν;

언젠가 있었지도 있을 것이지도 않으니, 지금 한 번에

모든 것으로, 하나로, 연속된 것으로서 있기에 그러하다.

그야 그대가 그것의 무슨 탄생을 추구하겠는가?

어디에서 어디로 자라났겠는가? 있지 않은 것으로부터

그대가 말하는 일도 생각하는 일도 나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있지 않은 바 바로 그것은

말해지는 것으로도 생각되는 것으로도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데 무엇이 그것을 이후에나 이전에

일으켰어야만 하기까지 했는가, 아무것에서도 시작하지

않은 것을, 자라나도록?

[있지 않은 것보다 이후든 이전이든 시작하고 자라나도록]

οὕτως ἢ πάμπαν πελέναι χρεών ἐστιν ἢ οὐκί.

οὐδέ ποτ᾿ ἐκ μὴ ἐόντος ἐφήσει πίστιος ἰσχύς

γίγνεσθαί τι παρ᾿ αὐτό· τοῦ εἵνεκεν οὔτε γενέσθαι

οὔτ᾿ ὄλλυσθαι ἀνῆκε Δίκη χαλάσασα πέδῃσιν,

ἀλλ᾿ ἔχει· ἡ δὲ κρίσις περὶ τούτων ἐν τῷδ᾿ ἔστιν·

ἔστιν ἢ οὐκ ἔστιν· κέκριται δ᾿ οὖν, ὥσπερ ἀνάγκη,

τὴν μὲν ἐᾶν ἀνόητον ἀνώνυμον (οὐ γὰρ ἀληθής

ἔστιν ὁδός), τὴν δ᾿ ὥστε πέλειν καὶ ἐτήτυμον εἶναι.

전적으로 그런 식으로 있게 되는 일이 숙명이거나

아니면 있지 않다. 확신의 강력함은 있지 않은 것으로부터 

무언가가 그 곁에 생성되는 일을 허용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것을 위해 정의께서는 생성되지도 소멸되지도 않도록

족쇄를 풀어 허용하시지 않고, 붙들고 계시노라. 한데

그 일들에 관한 판결은 이하의 것들 안에 있다. 있거나

혹은 있지 않거나. 그러므로 판결되었다, 필연이 그러하듯,

한편은 사유되지 않고 이름 없는 것으로 (왜냐하면 참된

길로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한편은 있게 되고

또한 명실상부하게 있도록.

πῶς δ᾿ ἂν ἔπειτ᾿ πέλοιτο[ἀπόλοιτο] ἐόν; πῶς δ᾿ ἄν κε γένοιτο;

εἰ γὰρ ἔγεντ᾿, οὐκ ἔστ(ι), οὐδ᾿ εἴ ποτε μέλλει ἔσεσθαι.

τὼς γένεσις μὲν ἀπέσβεσται καὶ ἄπυστος ὄλεθρος.

한데 있는 것이 어떻게 이후에 있게[해체]되겠는가? 어떻게

생성되겠는가? 만일 생성되었더라면, 있지 않고, 만일

장차 언젠가 있을 것이라고 하더라도 있지 않다. 

그렇게 생성은 사그라들어[각주:11] 버리고 파괴는 들리지 않는다.

οὐδὲ διαιρετόν ἐστιν, ἐπεὶ πᾶν ἐστιν ὁμοῖον·

οὐδέ τι τῇ μᾶλλον, τό κεν εἴργοι μιν συνέχεσθαι,

οὐδέ τι χειρότερον, πᾶν δ᾿ ἔμπλεόν ἐστιν ἐόντος.

τῷ ξυνεχὲς πᾶν ἐστιν· ἐὸν γὰρ ἐόντι πελάζει.

분할되는 것으로 있지도 않으니, 모든 것이 마찬가지인

것으로 있기에 그러하다. 어딘가에서 무언가가, 그것이

연속되는 일을 가로막을 것으로서, 더 많은 것도 아니고,

무언가 더욱 못 미치는 것도 아니며, 모든 것이 있는

것으로 가득 채워진 것으로서 있다. 있는 것이 있는

것에 다가가기 때문이다.[각주:12]

αὐτὰρ ἀκίνητον μεγάλων ἐν πείρασι δεσμῶν

ἔστιν ἄναρχον ἄπαυστον, ἐπεὶ γένεσις καὶ ὄλεθρος

τῆλε μάλ᾿ ἐπλά[γ]χθησαν, ἀπῶσε δὲ πίστις ἀληθής.

ταὐτόν τ᾿ ἐν ταὐτῷ τε μένον καθ᾿ ἑαυτό τε κεῖται

χοὔτως ἔμπεδον αὖθι μένει· κρατερὴ γὰρ Ἀνάγκη

πείρατος ἐν δεσμοῖσιν ἔχει, τό μιν ἀμφὶς ἐέργει,

οὕνεκεν οὐκ ἀτελεύτητον τὸ ἐὸν θέμις εἶναι·

ἔστι γὰρ οὐκ ἐπιδευές· [μὴ] ἐὸν δ᾿ ἂν παντὸς ἐδεῖτο.

더군다나 거대한 매듭들의 한계들 안에서 운동하지

않고 시작하지 않는 것이자 그치지 않는 것으로 있으니,

생성과 파괴가 매우 멀리서 주조되었고[엇나갔고(방황하였고)], 

참된 확신은 [그것들을] 밀쳐냈기 때문이다. 같은 것으로서 

또한 같은 것 안에서 머무르며 또한 그 자신에 따라 

그렇게 자리잡아 굳건하게 그 자리에 머무른다. 강력한 

필연이 한계의 매듭들 안에 붙잡아두고, 그것을 둘러 

가두니, 있는 것이 미완의 것으로 있지 않도록 하는 

법칙 때문이다. 그것은 부족한 것으로 있지 않기 때문이며, 

그러나 있지 않은 것은 모든 것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있는 것이 모든 것에 부족하였을 터이기 때문이다.]    //201026

ταὐτὸν δ᾿ ἐστὶ νοεῖν τε καὶ οὕνεκεν ἔστι νόμημα.

οὐ γὰρ ἄνευ τοῦ ἐόντος, ἐν ᾧ πεφατισμένον ἐστιν,

εὑρήσεις τὸ νοεῖν· οὐδὲν γὰρ <ἢ> ἔστιν ἢ ἔσται

ἄλλο πάρεξ τοῦ ἐόντος, ἐπεὶ τό γε Μοῖρ᾿ ἐπέδησεν

οὖλον ἀκίνητόν τ᾿ ἔμεναι· τῷ πάντ᾿ ὄνομ(α) ἔσται,

ὅσσα βροτοὶ κατέθεντο πεποιθότες εἶναι ἀληθῆ,

γίγνεσθαί τε καὶ ὄλλυσθαι, εἶναί τε καὶ οὐχί,

καὶ τόπον ἀλλάσσειν διά τε χρόα φανὸν ἀμείβειν.

같은 것이 생각하도록 있으며 또한 생각이 있기

때문에도 있다. 말해진 것이 그 안에 있는 바, 그

있는 것 없이는 그대가 생각한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있는 것을 제외하고 그 외의

것은 있지도 않고 있을 것이지도 않으니,

                             [시간이 있는 것에 따르는 다른

것으로 있거나 있을 것이거나 하지도 않으니, by Coxon]  

                                                    운명은 

그 전체를 운동하지 않는 것으로 있도록 묶어두었기

때문이다. 그런 식으로 모든 것들이 이름일 것이니, 

가사자들이 진리로서 있다고 상정해 놓으며 설득시켜왔던 

모든 것들이, 생성되며 또한 파괴된다고, 있으며 또한 

있지 않기도 하다고, 장소를 바꾸고 색을 통해 밝기를 

바꾼다고 [정하고 설득시켜온 모든 것들이].

 αὐτὰρ ἐπεὶ πεῖρας πύματον, τετελεσμένον ἐστί

πάντοθεν, εὐκύκλου σφαίρης ἐναλίγκιον ὄγκῳ,

μεσσόθεν ἰσοπαλὲς πάντῃ· τὸ γὰρ οὔτε τι μεῖζον

οὔτε τι βαιότερον πελέναι χρεόν ἐστι τῇ ἢ τῇ.

οὔτε γὰρ οὐκ ἐὸν ἔστι, τό κεν παύοι μιν ἱκνεῖσθαι

εἰς ὁμόν, οὔτ᾿ ἐὸν ἔστιν ὅπως εἴη κεν ἐόντος

τῇ μᾶλλον τῇ δ᾿ ἧσσον, ἐπεὶ πᾶν ἐστιν ἄσυλον·

οἷ γὰρ πάντοθεν ἶσον, ὁμῶς ἐν πείρασι κύρει.

 더욱이 한계의 극단에서 있기에, 모든 곳으로부터 

완성된 것으로 있고, 훌륭한 원형으로 된 구-체를 

닮은 것으로, 중심으로부터 모든 방면으로 등거리인 

것으로 있노라. 어떤 측면이 어떤 측면보다 무언가

더욱 크지도 않고 무언가 더욱 작지도 않은 것이

있게 되어야만 하는 것으로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있는 것은] 있지 않은 것으로서, 마찬가지의 

것으로 그것이 나아가는 일을 중단시킬 것으로서 

있지도 않거니와, 있는 것보다 어떤 측면에서는 

더 많은 것으로 반면 어떤 측면에서는 더 적은 것으로 

있을 바로 그런 있는 것으로 있지도 않으니, 그 모든 

것이 불가침한 것으로서 있기에 그러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모든 것으로부터 자신과 같은 만큼의 것으로서,

마찬가지 방식으로 한계들 안에서 [한계들에] 부딪치기

때문이다. 

 ἐν τῷ σοι παύω πιστὸν λόγον ἠδὲ νόημα                        //201102

ἀμφὶς ἀληθείης· δόξας δ᾿ ἀπὸ τοῦδε βροτείας

μάνθανε κόσμον ἐμῶν ἐπέων ἀπατηλὸν ἀκούων.

거기에서 나는 그대에게 이제 확신을 갖춘 논리와 

진리를 포괄하는 사유를 중단하노라. 허나 이하로부터 

가사자가 지니는 믿음들을 내가 하는 언명들의 기만적인 

질서를 들음으로써 배우라.

> B1 "δοκίμως"와 여기 "κόσμον"가 맥락상 연결되고 있을지?

 μορφὰς γὰρ κατέθεντο δύο γνώμας ὀνομάζειν·

τῶν μίαν οὐ χρεών ἐστιν―ἐν ᾧ πεπλανημένοι εἰσίν―

τἀντία δ᾿ ἐκρίναντο δέμας καὶ σήματ᾿ ἔθεντο

χωρὶς ἀπ᾿ ἀλλήλων, τῇ μὲν φλογὸς αἰθέριον πῦρ,

ἤπιον ὄν, μέγ᾿ [ἀραιὸν] ἐλαφρόν, ἑωυτῷ πάντοσε τωὐτόν,

τῷ δ᾿ ἑτέρῳ μὴ τωὐτόν· ἀτὰρ κἀκεῖνο κατ᾿ αὐτό

τἀντία νύκτ᾿ ἀδαῆ, πυκινὸν δέμας ἐμβριθές τε.

τόν σοι ἐγὼ διάκοσμον ἐοικότα πάντα φατίζω,

ὡς οὐ μή ποτέ τίς σε βροτῶν γνώμη παρελάσσῃ.

 즉 그들은 두 가지 형태들을 명명하기로 결정을 

내렸노라. 그것들 중 한 형태를 명명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만 하는 것으로 있다. 그 안에서 그들은 

방황하는 채로 있다. 그러나 그들은 물체를 놓고 

반대되는 것들을 구분하였고 표지들을 상호로부터 

독립시켜 놓았으며, 한편에는 불길을 일으키는 

천계의 불, 부드러운 것으로 있으며, 대단히 [성기고] 

가벼운, 제 자신과 모든 방면으로 같은 것이자, 

다른 것과는 같지 않은 것으로 있는 것을 놓았다.

더욱이 그들은 그 자체로 반대되는 저 어두운 밤도, 

빽빽하고도 무거운 물체인 그 또한 놓았다. 나는 

그대에게 그 질서를 모두 모상적인 것으로 말하노라, 

가사자들의 그 어떤 의견도 결코 그대를 따라잡지 

못하도록.


9.

 αὐτὰρ ἐπειδὴ πάντα φάος καὶ νὺξ ὀνόμασται

καὶ τὰ κατὰ σφετέρας δυνάμεις ἐπὶ τοῖσί τε καὶ τοῖς,

πᾶν πλέον ἐστὶν ὁμοῦ φάεος καὶ νυκτὸς ἀφάντου

ἴσων ἀμφοτέρων, ἐπεὶ οὐδετέρῳ μέτα μηδέν.

 모든 것들이 빛과 밤으로 명명되고 그것들의 능력들에

따른 것들이 이러저러한 것들에 명명되었기에, 모든 것이

한꺼번에 빛과 드러나지 않는 밤 그 양쪽 모두로 같은 정도로

채워져 있으니, 어느 쪽으로도 아무것도 아닌 것을 넘어서서

있지 않기에 그러하다.


10.

 εἴσῃ δ᾿ αἰθερίαν τε φύσιν τά τ᾿ ἐν αἰθέρι πάντα

σήματα καὶ καθαρᾶς εὐαγέος ἠελίοιο

λαμπάδος ἔργ᾿ ἀίδηλα καὶ ὁππόθεν ἐξεγένοντο,

ἔργα τε κύκλωπος πεύσῃ περίφοιτα σελήνης

καὶ φύσιν, εἰδήσεις δὲ καὶ οὐρανὸν ἀμφὶς ἔχοντα

ἔνθεν [μὲν γὰρ] ἔφυ τε καὶ ὥς μιν ἄγουσ(α) ἐπέδησεν Ἀνάγκη

πείρατ᾿ ἔχειν ἄστρων.

 그대는 알게 될 것이다 에테르적 본성과 에테르 안의 모든

표지들 그리고 선명한 태양의 순수한 빛의 보이지 않는

일들을 그리고 어디로부터 생성되어 나왔는지를,

또한 원형의 달의 이동하는 일들과 본성을 들어 배울 것이고,

더 나아가 그대는 [그것들을] 에워싸는 상태인 하늘 또한

어디에서 자라났으며 어떻게 필연이 그것을 이끌어 

묶어 별들의 한계들을 지니도록 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11.

 πῶς γαῖα καὶ ἥλιος ἠδὲ σελήνη

αἰθήρ τε ξυνὸς γάλα τ᾿ οὐράνιον καὶ ὄλυμπος

ἔσχατος ἠδ᾿ ἄστρων θερμὸν μένος ὡρήθησαν

γίγνεσθαι.

 어떻게 대지와 태양 그리고 달과 공통의 에테르 

또한 천상의 은하와 극단의 올림포스 그리고 별들의

열을 내는 힘이 생성되도록 추동되었는지.


12.

 αἱ γὰρ στεινότεραι πλῆντο πυρὸς ἀκρήτοιο,

αἱ δ᾿ ἐπὶ ταῖς νυκτός, μετὰ δὲ φλογὸς ἵεται αἶσα·

ἐν δὲ μέσῳ τούτων δαίμων ἣ πάντα κυβερνᾷ·

πάντα γὰρ <ἣ> στυγεροῖο τόκου καὶ μίξιος ἄρχει

πέμπουσ᾿ ἄρσενι θῆλυ μιγῆν τό τ᾿ ἐναντίον αὖτις

ἄρσεν θηλυτέρῳ.

 왜냐하면 더 좁은 것들이 뒤섞이지 않은 불로 채워졌고,

이것들 다음의 것들은 밤으로 채워졌으며, 그런데 

그 사이에 화염의 일부가 방출된다. 그런데 이것들의 

중심에 모든 것들을 통솔하는 신령이 통솔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녀가> 모든 것들을 두고 끔찍한 출산과 

결합을 시작하기를 남성에게 여성을 또 반대로 다시 

남성을 여성에게 섞이도록 보내어서 그리하였다.

> 결합은 진리에 반하는 것. 그런데 결합은 

반대자(여/남 혹은 남/여)를 필요로 한다.  //201123


13.

 πρώτιστον μὲν Ἔρωτα θεῶν μητίσατο πάντων . . .

 모든 신들 중에서 가장 최초로 애욕을 고안하였노라 . . .


14.

 νυκτιφαὲς περὶ γαῖαν ἀλώμενον ἀλλότριον φῶς

 [달은] 밤에 빛나며 대지 지위를 배회하는 이질적인 빛

 - 본래의 순수한 빛, 불, 에테르와 구분된다는 의미에서 "이질적"인가?



15.

 αἰεὶ παπταίνουσα πρὸς αὐγὰς ἠελίοιο.

 [달이] 태양의 빛살을 영원히 주시하여.


[Coxon. 16.] ὑδατόριζον (sc. τὴν γῆν)

                물에 뿌리내린 (대지)


16.

 ὡς γὰρ ἕκαστος ἔχει[ἔχη] κρᾶσιν[κρῆσιν] μελέων πολυπλάγκτων,

τὼς νόος ἀνθρώποισι παρίσταται[παρέστηκεν]· τὸ γὰρ αὐτό

ἔστιν ὅπερ φρονέει μελέων φύσις ἀνθρώποισιν

καὶ πᾶσιν καὶ παντί· τὸ γὰρ πλέον ἐστὶ νόημα.

 왜냐하면 각자가 무척이나 방황하는 지체들의 혼합을

지니듯, 그렇게 지성이 인간들에게 곁하여 서기 때문이다.

즉 지체들의 본성이 사유하는 바로 그것은 인간들

전부에게도 또한 그 모두에게도 같은 것으로 있다. 

왜냐하면 더욱 큰 것이 사유로서 있기 때문이다.


17.

δεξιτεροῖσιν μὲν κούρους, λαιοῖσι δὲ κούρας . . .

오른편에는 소년들을, 왼편에는 소녀들을 . . .


18.

 femina virque simul Veneris cum germina miscent,

 venis informans diverso ex sanguine virtus

 temperiem servans bene condita corpora fingit.

 nam si virtutes permixto semine pugnent

 nec faciant unam permixto in corpore, dirae

 nascentem gemino vexabunt semine sexum.

 여성과 남성이 비너스의 씨앗을 함께 섞을 때,

 상반된 피로부터 정맥들을 형성하는 힘이 

 절제(중용)를 보존함으로써 훌륭하게 짜맞추어진 

 신체를 만든다. 왜냐하면 만일 정자가 혼화될 때

 힘들이 다투거나 혼화된 육체 안에서 하나(의 형상)를

 이루지 못한다면, 복수의 여신들이 태어나는

 성을 이중의 씨앗으로 뒤흔들 것이기 때문이다.


19.

οὕτω τοι κατὰ δόξαν ἔφυ τάδε καὶ νυν ἔασι

καὶ μετέπειτ᾿ ἀπὸ τοῦδε τελευτήσουσι τραφέντα·

τοῖς δ᾿ ὄνομ᾿ ἄνθρωποι κατέθεντ᾿ ἐπίσημον ἑκάστῳ.

그렇게 믿음에 따라 여기 이것들이 자라났고 지금 있으며

이후에도 여기 이것으로부터 양육받은 것들이 끝맺으리라.

그런데 인간들은 그것들 각각에 이름을 표식으로 부여하였다.


-蟲-

  1. 내 의지의 범위로는 능동, 그런데 옮겨지는 것 자체는 수동. [본문으로]
  2. 논란이 많다기 보다는 이후 논의 전개로 보면 귀류법적 논증들의 다양성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혹은 사람들의 언급이 많이 있어 왔다. [본문으로]
  3. 여기까지 논의가 인간계의 믿음들이 난립하는 단계인지, 혹은 아는 자에 어울리는 진리와 그 진리의 증명들의 길인지. [본문으로]
  4. 밤에서 새벽으로 나아가면서 태양의 딸들이 빛으로 드러나는 상황? 무지에서 앎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는가? [본문으로]
  5. 보복의 의미는?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와 관련? 혹시 밤은 밤이고 낮은 낮인 것도? 경계를 넘나드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 아낙시만드로스, 밤과 낮 그리고 계절의 변화에서 어둠이 잠식하면 이에 따른 응보로 빛이 압도, 빛이 압도하면 다시 이 응보로 어둠에 잠식. [본문으로]
  6. 정의가 왜 설득의 대상인가? 그리고 이 시점이 어둠에서 빛으로 날이 밝는 자연스러운 시점이기에 문이 열리는 것인가? 이 자연스러운 흐름이 진실이기에 이것을 설득시키는 것은 진실을 납득시키는 것이라고 볼 여지도... By Lee. [본문으로]
  7. 여기서 be 동사 첫 등장. 여신에 이른 길을 가리키는데, 정확히 진리의 길이기만 해서? 여기에서 be 동사 용법이 완전용법인가, 불완전인가? [본문으로]
  8. by Lee. Coxon의 경우 단편1 다음에 붙임. 진리의 길과 판단의 길의 출발점, 갈림길이 출발점이자 돌아오는 지점일 수 있을까? 그 경우 돌아오게 되는 이유, 양쪽 길의 공통점은 einai, 또는 둘 모두 여신의 말이라는 의미에서 그 옳음, 참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러나 나는 be와 not be 갈림길, 또는 be의 진리의 길에 붙어야 할 듯. 혹은 단편 3에 이어서 사유에서 존재로 가든 존재에서 사유로 가든 되돌아온다는 것으로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본문으로]
  9. This, First, Enquiry, way. 서로 여러 조합 가능. [본문으로]
  10. 33행 '불완전한 것이라는 것은 법도가 아니다'와 충돌 문제. [본문으로]
  11. by Lee. 헤라클레이토스를 저격하느라고 불을 끄는 식의 구상적 표현을 사용한 것일지도 모른다. [본문으로]
  12. "다가간다"가 장소 이동을 떠올리게 된다면 일관성이 떨어지지 않겠는가? A가 있다는 것과 B가 있다는 것 등등의 여러 있다들이 서로 유사한 의미로 통합되는 그림? 아니면 이미 있는 것이 연속적으로 함께 있는 상태를 달리 표현한 것? [본문으로]

Λεκτέον δὲ πότερον μιᾶς ἢ ἑτέρας ἐπιστήμης περί τε

τῶν ἐν τοῖς μαθήμασι καλουμένων ἀξιωμάτων καὶ περὶ                            20

τῆς οὐσίας. φανερὸν δὴ ὅτι μιᾶς τε καὶ τῆς τοῦ φιλοσόφου

καὶ ἡ περὶ τούτων ἐστὶ σκέψις· ἅπασι γὰρ ὑπάρχει τοῖς

οὖσιν ἀλλ᾿ οὐ γένει τινὶ χωρὶς ἰδίᾳ τῶν ἄλλων. καὶ χρῶν-

ται μὲν πάντες, ὅτι τοῦ ὄντος ἐστὶν ᾗ ὄν, ἕκαστον δὲ τὸ γένος

ὄν· ἐπὶ τοσοῦτον δὲ χρῶνται ἐφ᾿ ὅσον αὐτοῖς ἱκανόν, τοῦτο                       25

δ᾿ ἔστιν ὅσον ἐπέχει τὸ γένος περὶ οὗ φέρουσι τὰς ἀποδεὶ-

ξεις· ὥστ᾿ ἐπεὶ δῆλον ὅτι ᾗ ὄντα ὑπάρχει πᾶσι (τοῦτο γὰρ

αὐτοῖς τὸ κοινόν), τοῦ περὶ τὸ ὂν ᾗ ὂν γνωρίζοντος καὶ περὶ

τούτων ἐστὶν ἡ θεωρία. 

그런데 수학에서 공리라 불리는 것들에 관련하여서도 또 실체에

관련하여서도 단일한 학문에 속하는지 다른 학문에 속하는지

진술되어야만 한다. 그럼 이것들에 대한 탐구도 단일한 학문에 

속하며 또한 철학자의 탐구라는 점이 명백하다. 왜냐하면 

통틀어 모든 실체들에 [공리들이] 성립하지만 그 외의 것들과 

독립적으로 특정한 개별적 유에 성립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이들이 공리들을 사용하는데, 이는 공리들은 있는 것인 

한에서의 있는 것에 속하고, 유는 각각의 것으로서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은 공리들을 그들이 사용하여 닿기에 충분한

그 만큼의 범위에서 사용하고, 이는 그들이 그와 관련하여 

증명들을 제시하는 그 유가 적용되는 만큼의 범위이다. 그래서

있는 것들인 한에서 공리들이 모든 것들에 성립한다는 것이 

분명하기에 (즉 이런 것이 그것들에 공통된 것이니까), 있는 것인 

한에서의 있는 것에 관련하여 그리고 그 공리들에 관련하여 

아는 자에게 그 관조가 속해 있는 것이다. 

                                διόπερ οὐθεὶς τῶν κατὰ μέρος ἐπισκο-

πούντων ἐγχειρεῖ λέγειν τι περὶ αὐτῶν, εἰ ἀληθῆ ἢ μή,                               30

οὔτε γεωμέτρης οὔτ᾿ ἀριθμητικός, ἀλλὰ τῶν φυσικῶν ἔνιοι,

εἰκότως τοῦτο δρῶντες· μόνοι γὰρ ᾤοντο περὶ τε τῆς ὅλης

φύσεως σκοπεῖν καὶ περὶ τοῦ ὄντος. ἐπεὶ δ᾿ ἔστιν ἔτι τοῦ

φυσικοῦ τις ἀνωτέρω (ἓν γάρ τι γένος τοῦ ὄντος ἡ φύσις),

τοῦ καθόλου καὶ τοῦ περὶ τὴν πρώτην οὐσίαν θεωρητικοῦ καὶ ἡ                 35

περὶ τούτων ἂν εἴη σκέψις· ἔστι δὲ σοφία τις καὶ ἡ φυ-                     1005b1

σική, ἀλλ᾿ οὐ πρώτη. ὅσα δὲ ἐγχειροῦσι τῶν λεγόντων τινὲς

περὶ τῆς ἀληθείας ὃν τρόπον δεῖ ἀποδέχεσθαι, δι᾿ ἀπαι-

δευσίαν τῶν ἀναλυτικῶν τοῦτο δρῶσιν· δεῖ γὰρ περὶ τούτων

ἥκειν προεπισταμένους ἀλλὰ μὴ ἀκούοντας ζητεῖν. 

                                 바로 이런 이유로 부분에 따라 고찰하는 

자들 중 그 누구 하나 공리들에 관련하여 뭐라도, 참인지 거짓인지 

여부를, 논하는 일에 손을 대지 않는데, 기하학자도 산술가도 

손대지 않고, 오히려 자연학자들 중 일부 사람들이 손을 대며, 

이를 그럴 듯하게 수행한다. 왜냐하면 이들만이 자연 전체 관해서도 

또 있는 것에 관해서도 고찰하는 일을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연학자보다 더 상위의 특정한 탐구자가 있기에 (자연은 

있는 것의 특정한 한 유이니까), 보편 이론가이자 제일 실체에 관한 

이론가에게 공리들에 관련한 탐구 역시 속할 것이다. 그런데 

자연학적 지혜도 특정한 지혜이지, 제일의 지혜는 아니다. 

[자연학을] 말하는 자들 중 어떤 자들이 그 진리에 관련하여 

받아들여져야 하는 그 방식에 손대는 그런 모든 일들의 경우, 

그들은 분석들에 대해 교육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런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분석들에 관련하여 미리 아는 

자들이 나아가야 하지 들어 배우지 못한 자들이 탐구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ὅτι μὲν                          5

οὖν τοῦ φιλοσόφου, καὶ τοῦ περὶ πάσης τῆς οὐσίας θεωροῦντος

ᾗ πέφυκεν, καὶ περὶ τῶν συλλογιστικῶν ἀρχῶν ἐστὶν ἐπι-

σκέψασθαι, δῆλον· προσήκει δὲ τὸν μάλιστα γνωρίζοντα

περὶ ἕκαστον γένος ἔχειν λέγειν τὰς βεβαιοτάτας ἀρχὰς

τοῦ πράγματος, ὥστε καὶ τὸν περὶ τῶν ὄντων ᾗ ὄντα τὰς                           10

πάντων βεβαιοτάτας. ἔστι δ᾿ οὗτος ὁ φιλόσοφος. βεβαιο-

τάτη δ᾿ ἀρχὴ πασῶν περὶ ἣν διαψευσθῆναι ἀδύνατον·

γνωριμωτάτην τε γὰρ ἀναγκαῖον εἶναι τὴν τοιαύτην (περὶ

γὰρ ἃ μὴ γνωρίζουσιν ἀπατῶνται πάντες) καὶ ἀνυπόθετον.

                                                                    그러므로

철학자에, 그리고 본래적인 한에서의 모든 실체에 관련하여 

관조하는 자에게, 추론 원리들에 관련하려 관조하는 일 역시 

속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런데 각각의 유에 관련하여 가장 잘

아는 자가 해당 사안의 가장 엄밀한 원리들을 진술할 수 있다는

것이 적절하고, 그래서 있는 것들인 한에서의 있는 것들에 관련하여

가장 잘 아는 자가 또한 모든 것들의(중?) 가장 엄밀한 원리들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적절하다. 그런데 철학자가 이러한 자이다.

모든 원리들 중 가장 엄밀한 원리는 그것에 관련하여 거짓되는

일이 불가능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원리가 가장 분명하게

알려지는 원리로 (왜냐하면 알지 못하는 것들에 관련하여서는

모든 이들이 기만당하기에) 또한 무전제적인 것으로 있음이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ἣν γὰρ ἀναγκαῖον ἔχειν τὸν ὁτιοῦν ξυνιέντα τῶν ὄντων, τοῦτο                    15

οὐχ ὑπόθεσις· ὃ δὲ γνωρίζειν ἀναγκαῖον τῷ ὁτιοῦν γνωρί-

ζοντι, καὶ ἥκειν ἔχοντα ἀναγκαῖον. ὅτι μὲν οὖν ἡ τοιαύτη

πασῶν βεβαιοτάτη ἀρχή, δῆλον· τίς δ᾿ ἔστιν αὕτη, μετὰ

ταῦτα λέγωμεν. τὸ γὰρ αὐτὸ ἅμα ὑπάρχειν καὶ μὴ

ὑπάρχειν ἀδύνατον τῷ αὐτῷ καὶ κατὰ τὸ αὐτό―καὶ ὅσα                             20

ἄλλα προσδιορισαίμεθ᾿ ἄν, ἔστω τὰ προδιωρισμένα πρὸς τὰς

λογικὰς δυσχερείας· αὕτη δ᾿ ἁπασῶν ἐστὶ βεβαιοτάτη τῶν

ἀρχῶν· ἔχει γὰρ τὸν εἰρημένον διορισμόν. ἀδύνατον γὰρ

ὁντινοῦν ταὐτὸ ὑπολαμβάνειν εἶναι καὶ μὴ εἶναι, καθάπερ

τινὲς οἴονται λέγειν Ἡράκλειτον. 

누구든 있는 것들 중 그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그것을 아는

자가 필연적으로 지녀야만 하는 원리, 이러한 것은 가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그것을 아는

자가 필연적으로 알아야만 하는 것, 그것을 가진 자가 또한

나아가는 것이 필연적이다. 그러므로 모든 원리들 중 이러한

원리가 가장 엄밀한 원리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런데 이러한

원리가 무엇인지, 그것을 이 다음으로 진술해 보도록 하자.

이는 즉 같은 것이 같은 것에게 같은 것에 따라서 성립하는

동시에 성립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는 원리이다.―우리가 

추가로 정의할 수 있을 다른 것들의 경우에도, 미리 정의된

것들로서 논리적 난제들에 대항하여(관계되어) 있다고 하자. 

그런데 이 원리가 통틀어 모든 원리들 중 가장 확고한 것이다. 

왜냐하면 앞서 언급된 정의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즉 

그 누가 되었든지 간에 같은 것을 있으며 있지 않다고, 마치 

어떤 이들이 헤라클레이토스가 그리 진술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간주하는 일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οὐκ ἔστι γὰρ ἀναγκαῖον,                           25

ἅ τις λέγει, ταῦτα καὶ ὑπολαμβάνειν· εἰ δὲ μὴ ἐνδέχε-

ται ἅμα ὑπάρχειν τῷ αὐτῷ τὰ ἐναντία (προσδιωρίσθω δ᾿

ἡμῖν καὶ ταύτῃ τῇ προτάσει τὰ εἰωθότα), ἐναντία δ᾿ ἐστὶ

δόξα δόξῃ ἡ τῆς ἀντιφάσεως, φανερὸν ὅτι ἀδύνατον ἅμα

ὑπολαμβάνειν τὸν αὐτὸν εἶναι καὶ μὴ εἶναι τὸ αὐτό· ἅμα                             30

γὰρ ἂν ἔχοι τὰς ἐναντίας δόξας ὁ διεψευσμένος περὶ τού-

του. διὸ πάντες ἀποδεικνύντες εἰς ταύτην ἀνάγουσιν

ἐσχάτην δόξαν· φύσει γὰρ ἀρχὴ καὶ τῶν ἄλλων ἀξιω-

μάτων αὕτη πάντων.

                                          누군가가 진술하는 것들을 

또한 [그렇다고] 간주하기까지 하는 게 필연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반대자들이 같은 것에 동시에 성립하는 

일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우리에 의해 이러한 전건/명제에도 

익숙한 규정들이 추가로 정의되어 있다고 치자.), 그런데 한

믿음에 모순된 주장에 대한 믿음이 그 믿음에 반대되는 

믿음이라면, 같은 사람이 같은 것을 동시에 있으면서 또한 

있지 않다고 간주하기란 불가능하다는 점이 명백하다. 왜냐하면 

이 점에 관련하여 거짓에 빠진 자는 반대되는 믿음들을 

동시에 지닐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증명을 수행하는

모든 이들이 이러한 극단의 믿음으로 [증명을] 환원시키는 

것이다. 왜냐하면 여타의 모든 공리들에 대해서도 원리는

자연적으로 이런 것이기 때문이다.



-蟲-

ΣΩ. Ὦ φίλε Πάν τε καὶ ἄλλοι ὅσοι τῇδε θεοί, δοίητέ

μοι καλῷ γενέσθαι τἄνδοθεν· ἔξωθεν δὲ ὅσα ἔχω, τοῖς ἐντὸς

εἶναί μοι φίλια. πλούσιον δὲ νομίζοιμι τὸν σοφόν· τὸ δὲ

χρυσοῦ πλῆθος εἴη μοι ὅσον μήτε φέρειν μήτε ἄγειν δύναιτο

ἄλλος ἢ ὁ σώφρων.


소크라테스: 친애하는 판과 또 여기 다른 신들이시여, 저에게 

안으로부터 아름다운 자가 됨을 허하여 주소서. 밖으로 제가 

지닌 것들이, 제 안의 것들과 우애롭게 있기를 제게 허하여 

주소서. 제가 현명한 자를 부유한 자로 여기기를 바라오며, 

지혜로운 자 말고 다른 이는 나르지도 이끌지도 못할 만큼의 

차고 넘치는 황금이 제게 있기를 바라나이다.


-蟲-

               

1.


Ἔστιν ἐπιστήμη τις ἣ θεωρεῖ τὸ ὂν ᾖ ὂν καὶ τὰ τούτῳ               1003a21

ὑπάρχοντα καθ᾿ αὑτό. αὕτη δ᾿ ἐστὶν οὐδεμιᾷ τῶν ἐν μέρει

λεγομένων ἡ αὐτή· οὐδεμία γὰρ τῶν ἄλλων ἐπισκοπεῖ

καθόλου περὶ τοῦ ὄντος ᾗ ὂν, ἀλλὰ μέρος αὐτοῦ τι ἀποτε-

μόμεναι περὶ τούτου θεωροῦσι τὸ συμβεβηκός, οἷον αἱ μαθη-             25

ματικαὶ τῶν ἐπιστημῶν. ἐπεὶ δὲ τὰς ἀρχὰς καὶ τὰς ἀκρο-

τάτας αἰτίας ζητοῦμεν, δῆλον ὡς φύσεώς τινος αὐτὰς

ἀναγκαῖον εἶναι καθ᾿ αὑτήν. εἰ οὖν καὶ οἱ τὰ στοιχεῖα τῶν

ὄντων ζητοῦντες ταύτας τὰς ἀρχὰς ἐζήτουν, ἀνάγκη καὶ τὰ

στοιχεῖα τοῦ ὄντος εἶναι μὴ κατὰ συμβεβηκὸς ἀλλ᾿ ᾗ                         30

ὄν· διὸ καὶ ἡμῖν τοῦ ὄντος ᾗ ὂν τὰς πρώτας αἰτίας

ληπτέον.

있는 것인 한에서의 있는 것과 이러한 것에 자체적으로

성립하는 것들을 관조하는 특정한 학문이 있다. 그런데

부분적으로 진술되는 학문들 중 단 하나와도 같지 않은

학문이 이러한 학문으로서 있다. 왜냐하면 여타의 지식들

중 단 하나도 있는 것인 한에서의 있는 것에 관하여 

보편적으로 고찰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의 특정 부분을

분리시킴으로써 이것에 관련하여 부수적인 것을 관조하니,

예를 들어 학문들 중에서 수학적 학문들이 그렇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원리들과 최고 원인들을 탐구하기에,

그것들이 그 자체로서 특정 자연 본성에 속하여 있음이

필연적임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만일 있는 것들의 원소들을

탐구하는 자들 또한 이러한 원리들을 탐구했다면,

있는 것의 원소들 또한 부수적인 방식이 아니라 있는 것인

한에서 있음이 필연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있는 것인

한에서의 있는 것의 제일 원인들을 파악해야만 한다.


- καθ᾿ αὑτήν: phusis 수식? 아니면 원리와 원인 수식?

1) 특정 자연 본성의 원리와 원인이 자체적으로 있음이

필연적임은 분명하다.

2a) 그 원리와 원인이 자체적인 특정 자연 본성에 속하여

있음이 필연적임은 분명하다.

2b) 그 원리와 원인이 자체적으로 특정 자연 본성에

속하여 있음이 필연적임은 분명하다.

= 어쨌든 어떤 특정한 본성을 지닌 대상(주제)에

   지금의 탐구대상인 최고원리/원인이 귀속된다는 얘기일 듯.


있는 것의 원소들을 탐구하던 애들이 원리들을 탐구했다면,

그 원소들 역시 있는 한에서의 있는 것에 속해 있다는 게 필연적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도 있는 한에서의 있는 것의 제일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아르케는 자체적 자연에 속해야 한다.

원소 탐구자가 아르케를 탐구했다면, 원소도 자체적 있는 것(자연)에 속해야 한다.

우리는 아르케 탐구하니까, 자체적 있는 것의 원인을 탐구해야 한다.


2.


Τὸ δὲ ὂν λέγεται μὲν πολλαχῶς, ἀλλὰ πρὸς ἕν καὶ

μίαν τινὰ φύσιν καὶ οὐχ ὁμωνύμως, ἀλλ᾿ ὥσπερ καὶ τὸ

ὑγιεινὸν ἅπαν πρὸς ὑγίειαν, τὸ μὲν τῷ φυλάττειν τὸ δὲ                       35

τῷ ποιεῖν τὸ δὲ τῷ σημεῖον εἶναι τῆς ὑγιείας τὸ δ᾿ ὅτι

δεκτικὸν αὐτῆς, καὶ τὸ ἰατρικὸν πρὸς ἰατρικήν (τὸ μὲν               1003b1

γὰρ τῷ ἔχειν ἰατρικὴν λέγεται ἰατρικὸν τὸ δὲ τῷ εὐφυὲς

εἶναι πρὸς αὐτὴν τὸ δὲ τῷ ἔργον εἶναι τῆς ἰατρικῆς),

ὁμοιοτρόπως δὲ καὶ ἄλλα ληψόεμθα λεγόμενα τού-

τοις, οὕτω δὲ καὶ τὸ ὂν λέγεται πολλαχῶς μὲν ἀλλ᾿                           5

ἅπᾶν πρὸς μίαν ἀρχήν· τὰ μὲν γὰρ ὅτι οὐσίαι, ὄντα λέ-

γεται, τὰ δ᾿ ὅτι πάθη οὐσίας, τὰ δ᾿ ὅτι ὁδὸς εἰς οὐσίαν ἢ

φθοραὶ ἢ στερήσεις ἢ ποιότητες ἢ ποιητικὰ ἢ γεννητικὰ

οὐσίας ἢ τῶν πρὸς τὴν οὐσίαν λεγομένων, ἢ τούτων τινὸς

ἀποφάσεις ἢ οὐσίας· διὸ καὶ τὸ μὴ ὂν εἶναι μὴ ὄν φαμεν.                    10

그런데 있는 것은 한편으로 여러 가지로 진술되지만, 그러나

하나에 대해 그리고 특정한 단일한 본성에 대해 또한

동음이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진술되며, 오히려 마치 모든

건강한 것이 건강에 대해 진술되는데, 건강을 지킴으로써

건강한 것과 건강을 만듦으로써 건강한 것 그리고 건강의 

증상으로 있음으로써 건강한 것과 건강의 수용자라는 점에서 

건강한 것이 건강에 속해 있다고 진술되는 것처럼, 그리고 

의학적인 것도 의술에 대해서 그리 진술되며(즉 의술을 

지님으로써 의학적인 것그 기술에 대한 숙련으로써 의학적인 것과 

또 의술의 결과로 있다는 점에서 의학적인 것이 진술된다.), 

유사한 방식으로 여타의 것들도 우리는 이런 측면들에서 

진술되는 것들로 파악할 것이고, 그런 식으로 있는 것 또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진술되지만 그 모든 것들이 단일한 원리에 대해 진술된다. 

즉 어떤 것들은 실체들이라는 점에서, 있는 것들로 진술되고, 어떤 것들은 

실체의 양태들이라는 점에서, 또 어떤 것들은 실체를 향한 경로나 

소멸 또는 결여나 성질 혹은 실체의 제작자나 산출자 혹은 

실체에 대해 진술되는 것들의 제작자나 산출자, 또는 이것들에 대한 

특정 부정이나 실체의 부정이라는 점에서 있는 것들로 진술된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있지 않은 것도 있지 않은 것으로서 있다고 주장한다.

καθάπερ οὖν καὶ τῶν ὑγιεινῶν ἁπάντων μία ἐπιστήμη ἔστιν,

ὁμοίως τοῦτο καὶ ἐπὶ τῶν ἄλλων. οὐ γὰρ μόνον τῶν καθ᾿

ἓν λεγομένων ἐπιστήμης ἐστὶ θεωρῆσαι μιᾶς ἀλλὰ καὶ τῶν

πρὸς μίαν λεγομένων φύσιν· καὶ γὰρ ταῦτα τρόπον τινὰ

λέγεται καθ᾿ ἕν. δῆλον οὖν ὅτι καὶ τὰ ὄντα μιᾶς θεωρῆσαι                  15

ᾗ ὄντα. πανταχοῦ δὲ κυρίως τοῦ πρώτου ἡ ἐπιστήμη, καὶ ἐξ

οὗ τὰ ἄλλα ἤρτηται, καὶ δι᾿ ὃ λέγονται. εἰ οὖν τοῦτ᾿ ἐστὶν ἡ

οὐσία, τῶν οὐσιῶν ἂν δέοι τὰς ἀρχὰς καὶ τὰς αἰτίας ἔχειν

τὸν φιλόσοφον. [ἅπαντος δὲ γένους καὶ αἴσθησις μία ἑνὸς          1003b19 

καὶ ἐπιστήμη, οἷον γραμματικὴ μία οὖσα πάσας θεωρεῖ             1003b20

τὰς φωνάς· διὸ καὶ τοῦ ὄντος ὅσα εἴδη θεωρῆσαι μιᾶς               1003b21

ἐστὶν ἐπιστήμης τῷ γένει, τά τε εἴδη τῶν εἰδῶν.]                       1003b22 

그러므로 모든 건강한 것들에 대해서도 단일한 학문이 있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여타의 것들을 두고서도 이러하다.

왜냐하면 하나에 따라 진술되는 것들에 대해서만

관조하는 일이 단일한 학문에 속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단일한 본성에 대해서 진술되는 것들에 대해서도 그렇기

때문이다. 이것들도 특정 방식에서 하나에 따라 진술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있는 것들 또한 그것들을 있는 것들인 한에서 

관조하는 일이 단일한 학문에 속한다는 점이 분명하다.

그런데 모든 방면에서 학문은 주로 첫 번째 것에, 즉 여타의

것들이 그것에 달려 있는 바의 것이자, 그것을 통해 진술되는

바의 것에 속해 있다. 그러므로 만일 실체가 이러한 것이라면,

철학자는 실체들의 원리들과 원인들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통틀어 모든 유에 대한 지각도 학문도 단일한 유에

단일한 지각/학문이 속하는 바, 예를 들어 문법학은 단일한

것으로 있고서 모든 음성들을 관조한다. 이런 이유로 있는 것에

대해서도 그 종들로서 있는 것들을 관조하는 일은 유적으로

단일한 학문에 속하여 있으며, 그 [있는 것들의] 종들에 대해

[학문의] 종들이 있기도 하다.]                                                               //200811

                                                                εἰ δὴ τὸ           1003b22

ὂν καὶ τὸ ἓν ταὐτὸν καὶ μία φύσις τῷ ἀκολουθεῖν ἀλλή-

λοις ὥσπερ ἀρχὴ καὶ αἴτιον, ἀλλ᾿ οὐχ ὡς ἑνὶ λόγῳ δηλού-

μενα (διαφέρει δὲ οὐθὲν οὐδ᾿ ἂν ὁμοίως ὑπολάβωμεν, ἀλλὰ                25

καὶ πρὸ ἔργου μᾶλλον)· ― ταὐτὸ γὰρ εἷς ἄνθρωπος καὶ ὢν

ἄνθρωπος καὶ ἄνθρωπος, καὶ οὐχ ἕτερόν τι δηλοῖ κατὰ τὴν λέξιν

ἐπαναδιπλούμενον τὸ ἐστὶν ὁ ἄνθρωπος καὶ ἄνθρωπος καὶ εἷς

ἄνθρωπος· δῆλον δ᾿ ὅτι οὐ χωρίζεται οὔτ᾿ ἐπὶ γενέσεως οὔτ᾿

ἐπὶ φθορᾶς, ὁμοίως δὲ καὶ ἐπὶ τοῦ ἑνός, ὥστε φανερὸν ὅτι                  30

ἡ πρόσθεσις ἐν τούτοις ταὐτὸ δηλοῖ, καὶ οὐδὲν ἕτερον τὸ ἓν

παρὰ τὸ ὄν· ἔτι δ᾿ ἡ ἑκάστου οὐσία ἕν ἐστιν οὐ κατὰ συμβε-

βηκός, ὁμοίως δὲ καὶ ὅπερ ὄν τι· ὥσθ᾿ ὅσαπερ τοῦ ἑνὸς

εἴδη, τοσαῦτα καὶ τοῦ ὄντος ἐστί· περὶ ὧν τὸ τί ἐστι τῆς

αὐτῆς ἐπιστήμης τῷ γένει θεωρῆσαι, λέγω δ᾿ οἷον περὶ                      35

ταὐτοῦ καὶ ὁμοίωου καὶ τῶν ἄλλων τῶν τοιούτων. σχεδὸν δὲ

πάντα ἀνάγεται τἀναντία εἰς τὴν ἀρχὴν ταύτην· τεθεώ-             1004a1

ρηται δ᾿ ἡμῖν ταῦτα ἐν τῇ ἐκλογῇ τῶν ἐναντίων.

                                                                   그래서 만일 

있는 것과 하나가 마치 원리와 원인처럼 서로 함축함으로써 같은 

것이자 단일한 본성이라면, 단일한 논리로 설명되는 것들이기에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런데 우리가 마찬가지로 간주한다 하더라도 

아무런 차이도 없을 것이며, 오히려 실제로도 더욱 그럴 것이다.) 

― 왜냐하면 한 사람과 있는 사람 그리고 사람은 같은 것이고, 

"그 사람이 사람으로도 또 한 사람으로도 있다"라고 표현상으로 

다시 중복됨으로써 무언가 다른 것을 알려주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성을 두고도 소멸을 두고도 분리되지 않고, 

마찬가지로 하나를 두고도 그렇다는 것이 분명하고, 그래서 이런 

경우들에서 그 추가가 같은 것을 알려준다는 점이 명백하고,

하나가 있는 것 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기도 하다. 더욱이 각각의

것의 실체는 하나이되 부수적으로 그러한 것이 아니며, 마찬가지로

그것이 무엇으로 있는 바 바로 그것 또한 그러하다. 그래서

하나의 것의 종들인 바, 그만큼의 것들은 있는 것에 대해서도

[종들로서] 있다. 그것들에 관하여 무엇으로 있는지 관조하는 일은

유적으로 같은 학문에 속하는데, 나는 이를 테면 같은 것 그리고

유사한 것 또한 이러한 여타의 것들에 관련하여 그렇게 말한다.

그런데 거의 모든 반대쌍들이 같은 원리로 소급된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에 의해 반대쌍들에 대한 선별에서 관조되었다.

<ἅπαντος δὲ γένους καὶ αἴσθησις μία ἑνὸς                              1003b19

καὶ ἐπιστήμη, οἷον γραμματικὴ μία οὖσα πάσας θεωρεῖ             1003b20

τὰς φωνάς· διὸ καὶ τοῦ ὄντος ὅσα εἴδη θεωρῆσαι μιᾶς               1003b21

ἐστὶν ἐπιστήμης τῷ γένει, τά τε εἴδη τῶν εἰδῶν.>                      1003b22

<그런데 통틀어 모든 유에 대한 지각도 학문도 단일한 유에

단일한 지각/학문이 속하는 바, 예를 들어 문법학은 단일한

것으로 있고서 모든 음성들을 관조한다. 이런 이유로 있는 것에

대해서도 그 종들로서 있는 것들을 관조하는 일은 유적으로

단일한 학문에 속하여 있으며, 그 [있는 것들의] 종들에 대해

[학문의] 종들이 있기도 하다.>

καὶ τοσαῦτα μέρη φιλοσοφίας ἔστιν ὅσαιπερ αἱ οὐσίαι· ὥστε      1004a3

ἀναγκαῖον εἶναι τινα πρώτην καὶ ἐχομένην αὐτῶν. ὑπάρ-

χει γὰρ εὐθὺς γένη ἔχοντα τὸ ὂν καὶ τὸ ἕν· διὸ καὶ                            5

ἐπιστήμαι ἀκολουθήσουσι τούτοις. ἔστι γὰρ ὁ φιλόσοφος

ὥσπερ ὁ μαθηματικὸς λεγόμενος· καὶ γὰρ αὕτη ἔχει

μέρη, καὶ πρώτη τις καὶ δευτέρα ἔστιν ἐπιστήμη καὶ ἄλλαι

ἐφεξῆς ἐν τοῖς μαθήμασιν. ἐπεὶ δὲ μιᾶς τὰ ἀντικείμενα

θεωρῆσαι, τῷ δὲ ἑνὶ ἀντίκειται πλῆθος (ἀπόφασιν δὲ καὶ                    10

στέρησιν μιᾶς ἐστὶ θεωρῆσαι διὰ τὸ ἀμφοτέρως θεωρεῖσθαι

τὸ ἓν οὗ ἡ ἀπόφασις ἢ ἡ στέρησις ― ἡ ἁπλῶς λεγομένη

ὅτι οὐχ ὑπάρχει ἐκείνῳ, ἢ τινι γένει· ἔνθα μὲν οὖν τῷ ἑνὶ

ἡ διαφορὰ πρόσεστι παρὰ τὸ ἐν τῇ ἀποφάσει, ἀπουσία γὰρ

ἡ ἀπόφασις ἐκείνου ἐστίν, ἐν δὲ τῇ στερήσει καὶ ὑποκει-                     15

μένη τις φύσις γίνεται καθ᾿ ἧς λέγεται ἡ στέρησις) τῷ

δ᾿ ἑνὶ πλῆθος ἀντίκειται, ὥστε καὶ τὰ ἀντικείμενα τοῖς εἰρη-

μένοις, τό τε ἕτερον καὶ ἀνόμοιον καὶ ἄνισον καὶ ὅσα

ἄλλα λέγεται ἢ κατὰ ταῦτα ἢ κατὰ πλῆθος καὶ τὸ ἕν,

τῆς εἰρημένης γνωρίζειν ἐπιστήμης·                                                20

그리고 실체들이 있는 바로 그 만큼의 철학의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그것들 중 특정한 제일 실체와 이어지는 실체가 있음이

필연적이다. 왜냐하면 있는 것과 하나가 즉각적인 상태의

유들로서 성립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학문들도 이러한

것들에 함축된다. 왜냐하면 철학자는 마치 수학자라 말해지는

자와 같이 있기 때문이다. 즉 이 학문이 부분들을 지니고,

수학적 학문들 내에 특정한 제일 학문과 제이 학문 그리고 여타의

것들이 차례대로 있는 것이다. 그런데 대립되는 것들을 관조하는

일이 단일한 학문에 속하여 있고, 복수가 하나에 대립되며

(그런데 부정과 결여를 관조하는 일은 부정이나 결여가 그에

대한 것인 바 하나가 그 양쪽 방식으로 관조된다는 점으로 인해

단일한 학문에 속한다. ― 저 하나에게 성립하지 않는다고 

단적으로 말해지거나, 아니면 [하나의] 특정한 유에게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해진다. 그러므로 저기에서 하나에게는 부정에서의

하나에 비해 차이가 추가되는데, 왜냐하면 저 하나에 대한 부정이

부재(비실체)로서 있고, 그 결여 내에서 결여가 그에 대해 진술되는

특정한 본성이 성립하여 있기도 한 것으로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에 복수가 대립되기에, 그래서 이야기된 것들에 대한 

대립자들 또한, 즉 다른 것도 비-유사한 것도 비-동등한 것도 그리고 

이런 것들에 따라서든 복수와 하나에 따라서든 진술되는 여타의 

것들도, 이를 아는 것이 [앞서] 언급된 학문에 속한다. 

                                               ὧν ἕν τι καὶ ἡ ἐναντιό-                 20

της ἐστίν· διαφορὰ γάρ τις ἡ ἐναντιότης, ἡ δὲ διαφορὰ ἑτερό-

της. ὥστ᾿ ἐπειδὴ πολλαχῶς τὸ ἓν λέγεται, καὶ ταῦτα πολ-

λαχῶς μὲν λεχθήσεται, ὅμως δὲ μιᾶς ἅπαντα γνωρίζειν ἐστίν·

οὐ γὰρ εἰ πολλαχῶς, ἑτέρας, ἀλλ᾿ εἰ μήτε καθ᾿ ἓν μήτε πρὸς ἓν

οἱ λόγοι ἀναφέρονται, τότε ἑτέρας. ἐπεὶ δὲ πάντα πρὸς τὸ πρῶ-           25

τον ἀναφέρεται, οἷον ὅσα ἓν λέγεται πρὸς τὸ πρῶτον ἕν,

ὡσαύτως φατέον καὶ περὶ ταὐτοῦ καὶ ἑτέρου καὶ τῶν ἐναντίων

ἔχειν· ὥστε διελόμενον ποσαχῶς λέγεται ἕκαστον, οὕτως ἀπο-

δοτέον πρὸς τὸ πρῶτον ἐν ἑκάστῃ κατηγορίᾳ πῶς πρὸς ἐκεῖνο

λέγεται· τὰ μὲν γὰρ τῷ ἔχειν ἐκεῖνο τὰ δὲ τῷ ποιεῖν τὰ                       30 //200818

δὲ κατ᾿ ἄλλους λεχθήσεται τοιούτους τρόπους. φανερὸν

οὖν ὅπερ ἐν ταῖς ἀπορίαις ἐλέχθη ὅτι μιᾶς περὶ τού-

των καὶ τῆς οὐσίας ἐστὶ λόγον ἔχειν [τοῦτο δ᾿ ἦν ἓν

τῶν ἐν τοῖς ἀπορήμασιν], καὶ ἔστι τοῦ φιλοσόφου περὶ πάν-

των δύνασθαι θεωρεῖν. εἰ γὰρ μὴ τοῦ φιλοσόφου, τίς ἔσται        1004b1

ὁ ἐπισκεψόμενος εἰ ταὐτὸ Σωκράτης καὶ Σωκράτης καθή-

μενος, ἢ εἰ ἓν ἑνὶ ἐναντίον, ἢ τί ἐστι τὸ ἐναντίον ἢ ποσα-

χώς λέγεται; ὁμοίως δὲ καὶ περὶ τῶν ἄλλων τῶν τοιούτων.

                                                반대라는 것도 그것들 중

하나로 있다. 왜냐하면 반대는 일종의 차이이고, 차이는 다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진술되기에, 이러한

것들도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진술될 것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들을 아는 일이 단일한 학문에 속하여 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로 진술된다면, 다른 학문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에 따라서도 하나에 대해서도 그 진술들이 환원되지 

않는다면, 그 때 다른 학문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든 

것들은 최초의 것을 향해 환원되기에, 예를 들어 하나라고 진술되는 

일련의 것들은 최초의 하나로 환원되기에, 같은 것과 다른 것 그리고 

반대항들에 관련하여서도 사정이 그러하다고 주장해야만 한다.

그래서 각각의 것이 얼만큼의 방식들로 진술되는지 분할하면서,

그렇게 각 범주에서 최초의 것에 대해서 그것에 대해 어떻게

진술되는지 설명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어떤 것들은 저것을 

지님으로써 또 다른 것들은 만듦으로써 그리고 어떤 것들은 이와 같은 

여타의 방식들에 따라 진술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의 

난점들에서 진술된 바로 그것, 즉 이것들과 또 실체에 관련하여 설명을 

마련하는 일이 단일한 학문에 속한다는 것, 그리고 모든 관조 가능한 

것들에 관련하여 관조하는 일이 철학자의 일이라는 것은 명백하다.

그야 만일 그것이 철학자의 일이 아니라면, 소크라테스와 

앉아 있는 소크라테스가 같은 것인지, 또는 하나가 하나와 반대인지, 

혹은 반대라는 것은 무엇인지 또는 얼만큼의 방식들로 진술되는지 

탐구하는 자가 누구이겠는가? 이러한 그 외의 것들에 관련하여서도

마찬가지이다.

ἐπεὶ οὖν τοῦ ἑνὸς ᾗ ἓν καὶ τοῦ ὄντος ᾗ ὂν ταῦτα καθ᾿ αὑτά                 5

ἐστι πάθη, ἀλλ᾿ οὐχ ᾗ ἀριθμοὶ ἢ γραμμαὶ ἢ πῦρ, δῆλον

ὡς ἐκείνης τῆς ἐπιστήμης καὶ τί ἐστι γνωρίσαι καὶ τὰ συμ-

βεβηκότ᾿ αὐτοῖς. καὶ οὐ ταύτῃ ἁμαρτάνουσιν οἱ περὶ αὐτῶν

σκοπούμενοι ὡς οὐ φιλοσοφοῦντες, ἀλλ᾿ ὅτι πρότερον ἡ οὐσία,

περὶ ἧς οὐθὲν ἐπαΐουσιν. ἐπεὶ ὥσπερ ἔστι καὶ ἀριθμοῦ ᾗ ἀριθ-             10

μὸς ἴδια πάθη, οἷον περιττότης ἀρτιότης, συμμετρία ἰσό-

της, ὑπεροχὴ ἔλλειψις, καὶ ταῦτα καὶ καθ᾿ ἑαυτοὺς καὶ

πρὸς ἀλλήλους ὑπάρχει τοῖς ἀριθμοῖς (ὁμοίως δὲ καὶ

στερεῷ καὶ ἀκινήτῳ καὶ κινουμένῳ ἀβαρεῖ τε καὶ βάρος

ἔχοντι ἔστιν ἕτερα ἴδια), οὕτω καὶ τῷ ὄντι ᾗ ὂν ἐστί τινα                    15

ἴδια, καὶ ταῦτ᾿ ἐστὶ περὶ ὧν τοῦ φιλοσόφου ἐπισκέψασθαι

τὸ ἀληθές. σημεῖον δέ· οἱ γὰρ διαλεκτικοὶ καὶ σοφισταὶ

τὸ αὐτὸ μὲν ὑποδύονται σχῆμα τῷ φιλοσόφῳ· ἡ γὰρ σο-

φιστικὴ φαινομένη μόνον σοφία ἐστί, καὶ οἱ διαλεκτικοὶ

διαλέγονται περὶ ἁπάντων, κοινὸν δὲ πᾶσι τὸ ὄν ἐστιν,                       20

διαλέγονται δὲ περὶ τούτων δῆλον ὅτι διὰ τὸ τῆς φιλοσο-

φίας εἶναι αὐτὰ οἰκεῖα. περὶ μὲν γὰρ τὸ αὐτὸ γένος στρέ-

φεται ἡ σοφιστικὴ καὶ διαλεκτικὴ τῇ φιλοσοφίᾳ, ἀλλὰ

διαφέρει τῆς μὲν τῷ τρόπῳ τῆς δυνάμεως, τῆς δὲ τοῦ βίου

τῇ προαιρέσει· ἔστι δὲ ἡ διαλεκτικὴ πειραστικὴ περὶ ὧν ἡ                    25

φιλοσοφία γνωριστική, ἡ δὲ σοφιστικὴ φαινομένη, οὖσα δ᾿ οὔ.

그러므로 하나인 한에서의 하나와 있는 것인 한에서의 있는 것에

이런 것들이 그 자체로서 겪음들로 속해 있고, 그러나 수들이나

철자나 불로서 속해 있는 것은 아니기에, 무엇인지를 아는 것도

그것들에 부수하는 것들을 아는 것도 저 학문에 속하여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것들에 관하여 고찰하는 자들은 

철학하지 않기에 이런 식으로 잘못을 범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그에 관해 전혀 귀기울이지 않는 바의 것, 즉 실체가 

더 먼저 있기 때문에 잘못을 범한다. 마치 수인 한에서의 수에도 

고유한 겪음들이 있는 것처럼, 예를 들어 홀-짝, 비례-동등, 

과-부족이 있듯, 그리고 이런 것들이 자체적으로도 상호 관계적으로도 

수들에 성립하듯 (마찬가지로 입체와 부동자와 운동자에도 

또 무게가 없는 것에든 무게를 지닌 것에든 또 다른 고유한 것들이 

있다), 그렇게 있는 것인 한에서의 있는 것에도 모종의 고유한 것들이 

있으며, 그래서 그것들에 관련하여 철학자가 진리를 탐구하는 것들이 

이러한 것들이다. 그런데 그것이 [철학자라는] 표지이다. 왜냐하면 

변증가들과 소피스트들은 철학자와 같은 모습으로 위장하기 때문이다. 

즉 그저 소피스트술은 그저 지혜로 나타나 보이기만 하는 것이고, 

변증가들 또한 모든 것들에 관련하여 변증하는데, 있는 것이

모든 것에 공통된 것으로 있으며, 그것들이 철학자에 고유한

것들로서 속해 있다는 점으로 인해서 그들이 그것들에 관하여

변증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소피스트술과 변증술이

철학과 같은 유에 관련하여 종사하지만, 한편(변증술)과는 능력의

활용방식에서 차이가 나고, 다른 한편(소피스트술)과는 삶의

선택에서 차이가 난다. 그런데 변증술은 철학이 앎의 기술인

그러한 것들에 관련하여 시험적인 기술이고, 소피스트술은

철학처럼 나타나 보이이지만, 실제로는 철학이 아닌 것이다.

Ἔτι τῶν ἐναντίων ἡ ἑτέρα συστοιχία στέρησις, καὶ πάντα

ἀνάγεται εἰς τὸ ὄν καὶ τὸ μὴ ὂν, καὶ εἰς ἓν καὶ πλῆθος, οἷον

στάσις τοῦ ἑνὸς κίνησις δὲ τοῦ πλήθους· τὰ δ᾿ ὄντα καὶ τὴν

οὐσίαν ὁμολογοῦσιν ἐξ ἐναντίων σχεδὸν ἅπαντες συγκεῖσθαι·              30

πάντες γοῦν τὰς ἀρχὰς ἐναντίας λέγουσιν· οἱ μὲν γὰρ πε-

ριττὸν καὶ ἄρτιον, οἱ δὲ θερμὸν καὶ ψυχρόν, οἱ δὲ πέρας

καὶ ἄπειρον, οἱ δὲ φιλίαν καὶ νεῖκος. πάντα δὲ καὶ τἆλλα

ἀναγόμενα φαίνεται εἰς τὸ ἓν καὶ πλῆθος (εἰλήφθω γὰρ

ἡ ἀναγωγὴ ἡμῖν), αἱ δ᾿ ἀρχαὶ καὶ παντελῶς αἱ παρὰ τῶν             1005a1

ἄλλων ὡς εἰς γένη ταῦτα πίπτουσιν. φανερὸν οὖν καὶ ἐκ

τούτων ὅτι μιᾶς ἐπιστήμης τὸ ὂν ᾗ ὂν θεωρῆσαι. πάντα γὰρ

ἢ ἐναντία ἢ ἐξ ἐναντίων, ἀρχαὶ δὲ τῶν ἐναντίων τὸ ἓν

καὶ πλῆθος. ταῦτα δὲ μιᾶς ἐπιστήμης, εἴτε καθ᾿ ἓν λέγε-                      5

ται εἴτε μή, ὥσπερ ἴσως ἔχει τἀληθές. ἀλλ᾿ ὅμως εἰ

καὶ πολλαχῶς λέγεται τὸ ἕν, πρὸς τὸ πρῶτον τἆλλα

λεχθήσεται καὶ τὰ ἐναντία ὁμοίως, καὶ διὰ τοῦτο ― καὶ εἰ

μὴ ἔστι τὸ ὂν ἢ τὸ ἓν καθόλου καὶ ταὐτὸ ἐπὶ πάντων ἢ

χωριστόν, ὥσπερ ἴσως οὐκ ἔστιν ἀλλὰ τὰ μὲν πρὸς ἓν τὰ                     10

δὲ τῷ ἐφεξῆς ― καὶ διὰ τοῦτο οὐ τοῦ γεωμέτρου θεωρῆσαι τί

τὸ ἐναντίον ἢ τέλειον ἢ ἓν ἢ ὂν ἢ ταὐτὸν ἢ ἕτερον, ἀλλ᾿

ἢ ἐξ ὑποθέσεως. ὅτι μὲν οὖν μιᾶς ἐπιστήμης τὸ ὂν ᾗ ὂν

θεωρῆσαι καὶ τὰ ὑπάρχοντα αὐτῷ ᾗ ὄν, δῆλον, καὶ ὅτι

οὐ μόνον τῶν οὐσιῶν ἀλλὰ καὶ τῶν ὑπαρχόντων ἡ αὐτὴ                      15

θεωρητική, τῶν τε εἰρημένων καὶ περὶ προτέρου καὶ ὑστέρου,

καὶ γένους καὶ εἴδους, καὶ ὅλου καὶ μέρους καὶ τῶν ἄλλων

τῶν τοιούτων.

더 나아가 반대자들의 한 축은 결여이고, 모든 것들은 있는 것과

있지 않은 것으로, 또 하나와 여럿으로 환원되는데, 예를 들어

정지는 하나에 그리고 운동은 여럿에 속한다. 그런데 있는 것들과

실체가 반대자들로부터 구성된다는 데에 거의 모든 이들이 동의한다.

어쨌든 모든 이들이 원리들을 반대자들로 진술한다. 왜냐하면

어떤 이들은 원리들이 홀과 짝이라고, 또 어떤 이들은 온과 냉이라고, 

또 다른 이들은 한정과 무한정이라고, 또 다른 이들은 사랑과 증오라고

진술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모든 것들과 그 외의 것들까지도

하나와 여럿으로 환원되는 것처럼 나타나 보이며 (그 환원이 우리에게

가정된 것으로 치자는 이야기이다), 최종적으로도 그 외의

사람들쪽의 원리들이 이러한 유들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인다. 그러므로 이런 점들로부터도 있는 것인 한에서의

있는 것을 관조하는 일이 단일한 학문에 속한다는 점은

명백하다. 왜냐하면 모든 것들은 반대들이거나 혹은 반대들로부터

나온 것들인데, 반대들의 원리들은 하나와 여럿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은 단일한 학문에 속하는데, 하나에 따라 진술되든

그렇지 않든 마찬가지이며, 말하자면 아마도 [하나에 따라 진술되지 

않는 경우가] 참일 것이다. 그러나 설령 하나가 여러 가지

방식으로까지 진술된다 하더라도, 최초의 것에 대해 여타의 것들도 

반대자들도 마찬가지로 진술되며, 이로 인해서도 ― 또 만일

있는 것이나 하나가 보편적으로 모든 것들을 두고 같은 것으로 

있지 않거나 또는 독립된 것으로 있지 않을지라도 그러한데, 

말하자면 아마도 [독립된 것으로 있는 게] 아닐 것이고 오히려 어떤

것들은 하나에 대한 것들로 또 어떤 것들은 순차적으로 있을 것이다.

― 이로 인해서도 반대나 목적 혹은 하나 또는 있는 것이나 같은 것

또는 다른 것이 무엇인지를 관조하는 일은 기하학자에 속하지 않고,

이는 오히려 전제로부터 나오는 방식 이외의 것이다. 그러므로 한편으로

있는 것인 한에서의 있는 것과 있는 것인 한에서의 그것에 성립하는

것들을 관조하는 일은 단일한 학문에 속한다는 점이 분명하고, 또한

실체들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그것들에] 성립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같은 관조(이론)기술이 속한다는 것, 언급된 것들에 대해서도 또 더 

앞선 것과 더 뒤인 것에 관련해서도, 유에도 종에도, 그리고 전체와 

부분과 이러한 그 외의 것들에도 같은 관조기술이 속한다는 것 역시 

분명하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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