Ἔτι δὴ τὸ τρίτον λέγωμεν. τὸ ἓν εἰ ἔστιν οἷον 

διεληλύθαμεν, ἆρ᾿ οὐκ ἀνάγκη αὐτό, ἕν τε ὂν καὶ πολλὰ καὶ              155e5

μήτε ἓν μήτε πολλὰ καὶ μετέχον χρόνου, ὅτι μὲν ἔστιν ἕν, 

οὐσίας μετέχειν ποτέ, ὅτι δ᾿ οὐκ ἔστι, μή μετέχειν αὖ ποτε 

οὐσίας;―Ἀνάγκη.―Ἆρ᾿ οὖν, ὅτε μετέχει, οἷόν τε ἔσται 

τότε μὴ μετέχειν, ἢ ὅτε μὴ μετέχει, μετέχειν;―Οὐχ οἷόν 

τε.―Ἐν ἄλλῳ ἄρα χρόνῳ μετέχει καὶ ἐν ἄλλῳ οὐ μετέχει·                       10

οὕτω γὰρ ἂν μόνως τοῦ αὐτοῦ μετέχοι τε καὶ οὐ μετέχοι.

 그럼 더 나아가 세 번째 것을 논해 보도록 하세. 하나가 만일

우리가 상술했던 그러한 것으로 있다면, 혹시 그것은

필연적으로, 하나로 있으면서 또한 여럿으로도 있고 하나로도

여럿으로도 있지 않으며 또한 시간에 참여함으로써, 하나로

있다는 점에서는, 언젠가 존재에 참여하고, 다른 한편 [하나로]

있지 않다는 점에서는, 또 이번엔 결코 존재에 참여하지 않는

게 아닌가?―필연적으로요.―그럼 혹시, [존재에] 참여할

때에는, 그 때 참여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혹은 참여하지

않을 때, 참여할 수가 있겠나?―그럴 수는 없지요.―그래서

어떤 시간 안에서는 참여하고 그 외의 시간 안에서는 참여하지

않는다네. 왜냐하면 오직 그런 식으로만 같은 것에 참여하기도

하고 또 참여하지 않기도 할 수 있을 테니까.

> 하나로 있음이 있음에 참여하는 것이고 하나로 있지 않음이 

있음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라면, 여럿으로 있음이나 여럿으로 

있지 않음은 이 경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또는 있음이 

아니라 됨에 관련하여서는 어떠한가?

―Ὀρθῶς.―Οὐκοῦν ἔστι καὶ οὗτος χρόνος, ὅτε μεταλαμβάνει          156a

τοῦ εἶναι καὶ ὅτε ἀπαλλάττεται αὐτοῦ; ἢ πῶς οἷόν τε ἔσται 

τοτὲ μὲν ἔχειν τὸ αὐτό, τοτὲ δὲ μὴ ἔχειν, ἐὰν μή ποτε καὶ 

λαμβάνῃ αὐτὸ καὶ ἀφίῃ;―Οὐδαμῶς.―Τὸ δὴ οὐσίας μετα-                        //220207

λαμβάνειν ἆρά γε οὐ γίγνεσθαι καλεῖς;―Ἔγωγε.―Τὸ δὲ                        5

ἀπαλλάττεσθαι οὐσίας ἆρα οὐκ ἀπόλλυσθαι;―Καὶ πάνυ γε.

―옳게 말씀하셨습니다.―그렇다면 이러한 시간도 있지 않겠나? 

있다는 것에 관여할 때와 그것에서 떠날 때 말이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어느 때엔 같은 것을 지니고, 또 어느 때엔 [그 같은 것을] 

지니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만일 결코 같은 것을 취하기도 하고 

놓기도 하지는 못한다면 말일세.―달리 아무런 방법이 없지요.―

그럼 적어도 존재에 관여한다는 것을 자네는 혹시 생성되어간다는 

것으로 부르지 않나?―저로서는요.―헌데 존재에서 빠진다는 

것은 혹시 파괴되어간다고 부르지 않는가?―그 또한 물론입니다.

―Τὸ ἓν δή, ὡς ἔοικε, λαμβάνον τε καὶ ἀφιὲν οὐσίαν γίγνεταί 

τε καὶ ἀπόλλυται.―Ἀνάγκη.―Ἓν δὲ καὶ πολλὰ ὂν καὶ                         b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ἀπολλύμενον ἆρ᾿ οὐχ, ὅταν μὲν γίγνηται ἕν, 

τὸ πολλὰ εἶναι ἀπόλλυται, ὅταν δὲ πολλά, τὸ ἓν εἶναι 

ἀπόλλυται;―Πάνυ γε.―Ἓν δὲ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πολλὰ ἆρ᾿ 

οὐκ ἀνάγκη διακρίνεσθαί τε καὶ συγκρίνεσθαι;―Πολλή γε.                    5

―그럼 하나는, 그럴 듯하기로는, 존재를 취하기도 하고 또

놓아주기도 함으로써 생성되고 또 파괴되어가네.―

필연적으로요.―그런데 [하나가] 하나와 여럿으로 있고

되어가며 파괴되어감으로써 혹시, 하나로 되어가는 때에는,

여럿으로 있다는 것이 파괴되고, 반면 여럿으로 되어가는 

때에는, 하나로 있다는 것이 파괴되어 가지 않나?―

물론입니다.―그런데 하나와 여럿으로 되어가면서 혹시

분산되기도 하고 취합되기도 함이 필연적이지 않은가?―

무척이나 필연적이긴 하지요.

―Καὶ μὴν ἀνόμοιόν γε καὶ ὅμοιον ὅταν γίγνηται, ὁμοιοῦσθαί 

τε καὶ ἀνομοιοῦσθαι;―Ναί.―Καὶ ὅταν μεῖζον καὶ ἔλαττον

καὶ ἴσον, αὐξάνεσθαί τε καὶ φθίνειν καὶ ἰσοῦσθαι;―Οὕτως.

―Ὅταν δὲ κινούμενόν τε ἵστηται καὶ ὅταν ἑστὸς ἐπὶ τὸ                      c

κινεῖσθαι μεταβάλλῃ, δεῖ δήπου αὐτό γε μηδ᾿ ἐν ἑνὶ χρόνῳ 

εἶναι.―Πῶς δή;―Ἑστός τε πρότερον ὕστερον κινεῖσθαι καὶ 

πρότερον κινούμενον ὕστερον ἑστάναι, ἄνευ μὲν τοῦ μετα-

βάλλειν οὐχ οἷόν τε ἔσται ταῦτα πάσχειν.―Πῶς γάρ;                          5

―그런가 하면 안-마찬가지인 것으로 그리고 마찬가지인 것으로 

되어갈 때, 닮아간다는 것과 또한 안-닮아진다는 것은

[필연적인가]?―네.―큰 것으로 그리고 작은 것으로 또한 같은

크기인 것으로 되어갈 때에도, 증가한다는 것과 감소한다는 것

그리고 동량화한다는 것이 [필연적인가]?―그렇지요.―그런데

운동하다가 정지할 때도 또 정지해 있다가 운동하는 쪽으로

변화할 때도, 분명 적어도 그것[하나]은 단일한 시간 안에는

있지조차 않아야 하네.―어째서요?―이전에 정지해 있다가

이후에 운동한다는 것도 이전에 운동하다가 이후에 정지한다는 

것도, 변화한다는 것 없이는 이러한 일들을 겪을 수가 없는

일일 테니.―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 gignomai 조건에서 귀결에 einai+보어를 사용하지 않고 inf. 동사를 사용한 

이유는 gignomai와 eimi 사이의 대비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인가? 

―Χρόνος δέ γε οὐδεὶς ἔστιν, ἐν ᾧ τι οἷόν τε ἅμα μήτε κινεῖσθαι 

μήτε ἑστάναι.―Οὐ γὰρ οὖν.―Ἀλλ᾿ οὐδὲ μὴν μεταβάλλει 

ἄνευ τοῦ μεταβάλλειν.―Οὐκ εἰκός.―Πότ᾿ οὖν μεταβάλλει; 

οὔτε γὰρ ἑστὸς ὂν οὔτε κινούμενον μεταβάλλει, οὔτε ἐν 

χρόνῳ ὄν.―Οὐ γὰρ οὖν.―Ἆρ᾿ οὖν ἔστι τὸ ἄτοπον τοῦτο,                    d

ἐν ᾧ τότ᾿ ἂν εἴη, ὅτε μεταβάλλει;―Τὸ ποῖον δή;

                                    ―그런가 하면 아무런 시간도 아니라네, 

그 안에서 무언가가 운동하지도 않는 동시에 정지해 있지도 않을 수

있는 시간이란 말일세.―그야 아무 시간도 아니니까요.―허나 

변화한다는 일 없이는 물론 변화하지도 않지.―그럴 듯하지 않죠.

―그러면 언제 변화하는가? 정지한 채로 있으면서도 운동하는 채로

있으면서도 변화하지 않고, 시간 안에 있지면서도 변화하지 않으니.

―그야 변화하지 않으니까요.―그렇다면 혹시 이런 이상한 것인가?

변화할 때, 그 때 그 안에 속할 것 말일세.―어떤 것 말씀이시죠?

                                                               ―Τὸ 

ἐξαίφνης. τὸ γὰρ ἐξαίφνης τοιόνδε τι ἔοικε σημαίνειν, ὡς 

ἐξ ἐκείνου μεταβάλλον εἰς ἑκάτερον. οὐ γὰρ ἔκ γε τοῦ 

ἑστάναι ἑστῶτος ἔτι μεταβάλλει, οὐδ᾿ ἐκ τῆς κινήσεως                         5

κινουμένης ἔτι μεταβάλλει· ἀλλὰ ἡ ἐξαίφνης αὕτη φύσις 

ἄτοπός τις ἐγκάθηται μεταξὺ τῆς κινήσεώς τε καὶ στάσεως, 

ἐν χρόνῳ οὐδενὶ οὖσα, καὶ εἰς ταύτην δὴ καὶ ἐκ ταύτης τό τε              e

κινούμενον μεταβάλλει ἐπὶ τὸ ἑστάναι καὶ τὸ ἑστὸς ἐπὶ τὸ 

κινεῖσθαι.―Κινδυνεύει.

―갑자기란 것 말일세. 갑자기란 것이 이러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듯하니, 저것으로부터 [운동과 정지] 그 둘 중 하나로 변화하기에

말일세. 왜냐하면 적어도 여전히 정지해 있는 정지함으로부터는

더 이상 변화하지 않고, 여전히 운동하는 운동으로부터도 더 이상

변화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갑자기라는 이런 이상한 어떤 본성이

운동과 정지 양자 사이에 들어앉아, 그 어떤 시간 안에도 있지

않음으로써 그리하며, 더 나아가 이러한 본성을 향해 그리고

이러한 본성으로부터 운동하는 것도 정지함으로 또 정지한 것도

운동함으로 변화한다네.―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Καὶ τὸ ἓν δή, εἴπερ ἕστηκέ τε καὶ 

κινεῖται, μεταβάλλοι ἂν ἐφ᾿ ἑκάτερα.―μόνως γὰρ ἂν οὕτως 

ἀμφότερα ποιοῖ.―μεταβάλλον δ᾿ ἐξαίφνης μεταβάλλει, καὶ                    5

ὅτε μεταβάλλει, ἐν οὐδενὶ χρόνῳ ἂν εἴη, οὐδὲ κινοῖτ᾿ ἂν 

τότε, οὐδ᾿ ἂν σταίη.―Οὐ γάρ.―Ἆρ᾿ οὖν οὕτω καὶ πρὸς τὰς 

ἄλλας μεταβολὰς ἔχει, ὅταν ἐκ τοῦ εἶναι εἰς τὸ ἀπόλλυσθαι 

μεταβάλλῃ ἢ ἐκ τοῦ μὴ εἶναι εἰς τὸ γίγνεσθαι, μεταξύ                     157a

τινων τότε γίγνεται κινήσεών τε καὶ στάσεων, καὶ οὔτε 

ἔστι τότε οὔτε οὐκ ἔστι, οὔτε γίγνεται οὔτε ἀπόλλυται;

―Ἔοικε γοῦν.

                 ―더욱이 하나 또한, 만일 정말로 정지하면서도

또한 운동하기도 한다면, 그 양자 각각으로 변화할 걸세. 그야 

오직 그런 식으로만 그 양자를 만들어낼 테니 말이지. 그런데 

변화하면서는 갑자기 변화하고, 또한 변화할 때, 그 어떤 시간

속에도 있지 않을 것이며, 그 때에 운동하지도 않을 테고, 

정지하지도 않을 걸세.―않을 테죠.―그렇다면 혹시 다른 

변화들에 대해서도 [하나는] 그런 상태일까? 있음으로부터

파괴됨을 향해 변하거나 있지 않음으로부터 되어짐을 향해

변화할 때, 그때 모종의 운동들과 정지들 사이에서 [하나가

생성]되고, 또한 그 때 [하나는] 있지도 않고 있지 않지도

않으며, 생성되지도 않고 파괴되지도 않는가?―그럴

듯합니다.

                  ―Κατὰ δὴ τὸν αὐτὸν λόγον καὶ ἐξ ἑνὸς        //220214

ἐπὶ πολλὰ ἰὸν καὶ ἐκ πολλῶν ἐφ᾿ ἓν οὔτε ἕν ἐστιν οὔτε                         5

πολλά, οὔτε διακρίνεται οὔτε συγκρίνεται. καὶ ἐξ ὁμοίου 

ἐπὶ ἀνόμοιον καὶ ἐξ ἀνομοίου ἐπὶ ὅμοιον ἰὸν οὔτε ὅμοιον 

οὔτε ἀνόμοιον, οὔτε ὁμοιούμενον οὔτε ἀνομοιούμενον· καὶ 

ἐκ σμικροῦ ἐπὶ μέγα καὶ ἐπὶ ἴσον καὶ εἰς τὰ ἐναντία                          b

ἰὸν οὔτε σμικρὸν οὔτε μέγα οὔτε ἴσον, οὔτε αὐξανόμενον 

οὔτε φθῖνον οὔτε ἰσούμενον εἴη ἄν.―Οὐκ ἔοικε.―Ταῦτα 

δὴ τὰ παθήματα πάντ᾿ ἂν πάσχοι τὸ ἕν, εἰ ἔστιν.―Πῶς 

δ᾿ οὔ;                                                                                     5

                                            ―그럼 같은 논리에 따라 

[하나는] 하나로부터 여럿들로 이행하면서 또한 여럿들로부터

하나로 이행하면서 하나로 있지도 여럿들로 있지도 않고,

분산되지도 않고 수렴되지도 않는다네. 마찬가지임으로부터 

안-마찬가지임으로도 안-마찬가지임으로부터

마찬가지임으로도 이행하면서 마찬가지인 것으로도

안-마찬가지인 것으로도 있지 않고, 마찬가지로 되어가지도

안-마찬가지로 되어가지도 않음으로써 그러하지. 작은

것으로부터 큰 것으로 또 같은 양으로 그리고 그 반대로

이행하면서도 작은 것으로도 큰 것으로도 같은 양인

것으로도 있지 않으니, 증가하는 것으로도 감소하는

것으로도 평준화되는 것으로도 있지 않을 걸세.―있지 않을

듯합니다.―그래서 이러한 상태들을 모두 하나가 겪을 테지,

있다면 말일세.―어찌 아니겠습니까?

 

 Τί δὲ τοῖς ἄλλοις προσήκοι ἂν πάσχειν, ἓν εἰ ἔστιν, 

ἆρα οὐ σκεπτέον;―Σκεπτέον.―Λέγωμεν δή, ἓν εἰ ἔστι, 

τἆλλα τοῦ ἑνὸς τί χρὴ πεπονθέναι;―Λέγωμεν.―Οὐκοῦν 

ἐπείπερ ἄλλα τοῦ ἑνός ἐστιν, οὔτε τὸ ἕν ἐστι τἆλλα· οὐ 

γὰρ ἂν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ἦν.―Ὀρθῶς.―Οὐδὲ μὴν στέρεταί                     c

γε παντάπασι τοῦ ἑνὸς τἆλλα, ἀλλὰ μετέχει πῃ.―Πῇ δή;

 그런데, 하나로 있다면, 여타의 것들에게 무엇이 겪기에 적절할 

것인지, 혹시 살펴보아야만 하지 않나?―살펴보아야만 합니다.

―그럼 우리 논해보도록 할까? 하나로 있다면, 하나 이외의

것들은 무엇을 겪었어야만 하는지 말일세.―논해 보죠.―그럼 

만일 정말로 그것들이 하나 이외의 것들로 있다면, 하나 또한 

여타의 것들로 있지 않지 않나 하네. 그리 있었더라면 여타의

것들은 하나 이외의 것들로 있지 않았을 테니까.―옳게

말씀하셨습니다.물론 여타의 것들이 하나를 전면적으로

결여하지도 않고, 오히려 어떤 식으로는 [하나에] 참여하고

있지.―어떤 점에서요?

―Ὅτι που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μόρια ἔχοντα ἄλλα ἐστίν· εἰ γὰρ 

μόρια μὴ ἔχοι, παντελῶς ἂν ἓν εἴη.―Ὀρθῶς.―Μόρια δέ 

γε, φαμέν, τούτου ἐστὶν ὃ ἂν ὅλον ᾖ.―Φαμὲν γάρ.―Ἀλλὰ                     5

μὴν τό γε ὅλον ἓν ἐκ πολλῶν ἀνάγκη εἶναι, οὗ ἔσται μόρια 

τὰ μόρια· ἕκαστον γὰρ τῶν μορίων οὐ πολλῶν μόριον χρὴ 

εἶναι, ἀλλὰ ὅλου.―Πῶς τοῦτο;―Εἴ τι πολλῶν μόριον εἴη, 

ἐν οἷς αὐτὸ εἴη, ἑαυτοῦ τε δήπου μόριον ἔσται, ὅ ἐστιν                      d

ἀδύνατον,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δὴ ἑνὸς ἑκάστου, εἴπερ καὶ πάντων. 

                            ―아마 하나 이외의 것들은 몫들을

지님으로써 여타의 것들로 있단 말이지. 왜냐하면 만일 몫들을

지니지 않는다면, 완전히 하나로 있을 테니까.―옳게

말씀하셨습니다.―그런가 하면 몫들은, 우리가 주장하였기로는,

전체일 바의 그것의 [몫인] 것으로 있었지.―그야 우리가 그리

주장했죠.―그렇긴 하네만 어쨌든 전체란 것은 여럿으로부터

이루어진 하나로 있음이 필연적이라네. 그 하나의 몫들이 바로

그 몫들로 있게 될 그러한 하나 말일세. 왜냐하면 몫들의 각각은

여럿들의 몫이어야만 하는 게 아니라, 전체의 몫이어야만 하기

때문이지.―그런 것을 어찌 말씀하십니까?―만일 무언가가

여럿들의 부분으로, 그것들 안에 있을, 그런 부분으로 있다면,

분명 자기 자신의 부분으로도 있을 것이고, 이는 불가능한

것이며, 더 나아가 [자신] 이외의 것들 각기 하나에 대해서도

[부분으로] 있을 것이니, 만일 정말로 그 모든 것들에 대해서

부분으로 있다면 그럴 걸세. 

ἑνὸς γὰρ μὴ ὂν μόριον, πλὴν τούτου τῶν ἄλλων ἔσται, καὶ 

οὕτως ἑνὸς ἑκάστου οὐκ ἔσται μόριον, μὴ ὂν δὲ μόριον ἑκάστου 

οὐδενὸς τῶν πολλῶν ἔσται. μηδενὸς δὲ ὂν πάντων τούτων                  5

τι εἶναι, ὧν οὐδενὸς οὐδέν ἐστι, καὶ μόριον καὶ ἄλλο ὁτιοῦν 

ἀδύνατον [εἶναι].―Φαίνεταί γε δή.―Οὐκ ἄρα τῶν πολλῶν                     //220221

οὐδὲ πάντων τὸ μόριον μόριον, ἀλλὰ μιᾶς τινὸς ἰδέας καὶ 

ἑνός τινος ὃ καλοῦμεν ὅλον, ἐξ ἁπάντων ἓν τέλειον γεγονός,             e

τούτου μόριον ἂν τὸ μόριον εἴη.―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Εἰ 

ἄρα τἆλλα μόρια ἔχει, κἂν τοῦ ὅλου τε καὶ ἑνὸς μετέχοι.

                                  왜냐하면 하나에 대해 그 부분으로

있지 않다면, 이 하나를 제외한 여타의 것들에 대해 [부분으로]

있을 것이고, 그래서 그렇게 각기 하나에 대해서 부분으로 있지

않을 것이며, 그런데 각각의 부분으로 있지 않음으로써 여럿들

중 그 무엇에 대해서도 [부분으로]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지.

그런데 이러한 모든 것들에 대해, 그것들 중 그 무엇에 대해서도

그 무엇도 속하여 있지 않은 것들에 대해, 그것들 중 그 무엇에

대해서도 속하여 있지 않은 어떤 것은, 몫으로도 그 외의

무엇으로도 있기가 불가능한 것이라네.―어느모로 보나 그렇긴

합니다.―그리 나타나 보이긴 합니다.―그래서 부분이란 모든

여럿들의 부분이 아니라, 모종의 단일한 형상이자 우리가 전체라

부르는 어떤 하나, 온갖 것들로부터 완전히 하나로 된 것, 바로

그것의 부분으로 부분이란 것은 있을 걸세.―그래서 만일 여타의

것들이 몫들을 가진다면, 전체이자 하나인 것에도 참여할 테지.

―Πάνυ γε.―Ἓν ἄρα ὅλον τέλειον μόρια ἔχον ἀνάγκη εἶναι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Ἀνάγκη.―Καὶ μὴν καὶ περὶ τοῦ μορίου γε                  5

ἑκάστου ὁ αὐτὸς λόγος· καὶ γὰρ τοῦτο ἀνάγκη μετέχειν 

τοῦ ἑνός. εἰ γὰρ ἕκαστον αὐτῶν μόριόν ἐστι, τό γε ἕκαστον           158a

εἶναι ἓν δήπου σημαίνει, ἀφωρισμένον μὲν τῶν ἄλλων, καθ᾿ 

αὑτὸ δὲ ὄν, εἴπερ ἕκαστον ἔσται.―Ὀρθῶς.―Μετέχοι δέ γε 

ἂν τοῦ ἑνὸς δῆλον ὅτι ἄλλο ὂν ἢ ἕν· οὐ γὰρ ἂν μετεῖχεν, 

ἀλλ᾿ ἦν ἂν αὐτὸ ἕν. νῦν δὲ ἑνὶ μὲν εἶναι πλὴν αὐτῷ τῷ ἑνὶ                    5

ἀδύνατόν που.―Ἀδύνατον. 

                                  ―물론입니다.―그럼 부분들을

지니는 완결된 전체로서의 하나로 하나 이외의 것들이 있음이

필연적이지.―필연적이죠.―그런데다가 각각의 몫에

관련하여서도 같은 논리가 성립한다네. 왜냐하면 이런 것도

하나에 참여한다는 게 필연적이기 때문이지. 즉 만일 [이런 것이]

그 여타의 것들의 각각의 몫으로 있다면, 적어도 각각이란 것은

분명 하나로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걸세. 여타의 것들로부터

별도로 규정되는 한편, 그 자신에 따라 있음으로써 말일세. 만일

정말로 각각의 것으로 있을 것이라면 말일세.―옳게

말씀하셨습니다.―그런가 하면 하나 말고 그 외의 것으로

있음으로써 하나에 참여하리란 건 분명하지. 그야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하나 자체로 있었을 테니 말일세. 그런데 이제 하나

자체가 아니고서는 하나로 있기란 아마도 불가능하지.―불가능하죠.

> 각 몫의 '각'은 하나로 있음을 의미하고, 그런데 각 몫은 여럿으로

된 전체의 몫으로서만 몫일 수 있고, 그러한 전체는 몫들을 모두 모은 

하나여야 하며, 여럿 또한 몫들을 가지지 않고서는 여럿으로 있을 수 

없기에 몫들을 지니기 위해 전체로서의 하나여야 한다. 이렇게 여럿들은 

전체로서의 하나에 참여해야(어디에 명시되는지 확인 필요) 하고, 몫은 

이러한 전체의 몫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또 역시 하나에 참여해야 한다.

이 경우 여럿과 그 몫들은 하나에 대한 참여자이고 하나는 이것들의

참여대상으로 서로 구분된다. 여럿과 몫들은 하나 자체와는 다른 것이다. 

그런데 각 몫은 여타의 것들과 구분되는 한편, 그 자체로 있음으로써,

그런 식으로 하나로 있다. 그러나 하나 자체 외에는 하나로 있음이 

불가능하므로, 몫은 하나로 있을 수 없다.

> 앞서 여럿들과 그 몫들이 하나에 참여하는 과정에 대한 서술은 

지금 여기에서 '여타의 것들로부터 구분되어 그 자체로 있음으로써' 

하나로 있게 되는 것과 대비되는 서술인가? 아니면 앞서의 참여과정을 

거쳐서 여럿들도 그 몫들 각각도 전체로서의 하나나 각 부분 하나하나로 

있게되는가? 

> 여럿은 몫들을 가져야 하고, 몫은 전체의 몫이어야 하고, 전체는 

하나여야 하니, 여럿은 전체여야 한다. 이렇게 여럿은 하나에 참여한다.

각 몫은 여타의 것과 구분되면서 그 자체로 있음으로써 하나로 있음을 

의미한다. > 이것도 하나에 참여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인가?

                                   ―Μετέχειν δέ γε τοῦ ἑνὸς ἀνάγκη 

τῷ τε ὅλῳ καὶ τῷ μορίῳ. τὸ μὲν γὰρ ἓν ὅλον ἔσται, οὗ 

μόρια τὰ μόρια· τὸ δ᾿ αὖ ἕκαστον ἓν μόριον τοῦ ὅλου, ὃ ἂν ᾖ 

μόριον ὅλου.―Οὕτως.―Οὐκοῦν ἕτερα ὄντα τοῦ ἑνὸς μεθέξει              b //220228

τὰ μετέχοντα αὐτοῦ;―Πῶς δ᾿ οὔ;―Τὰ δ᾿ ἕτερα τοῦ ἑνὸς 

πολλά που ἂν εἴη· εἰ γὰρ μήτε ἓν μήτε ἑνὸς πλείω εἴη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οὐδὲν ἂν εἴη.―Οὐ γὰρ οὖν.

                                                  ―그런가 하면 전체에게든 

몫에게든 하나에 참여한다는 건 필연적이라네. 왜냐하면 하나는 

몫들이란 것이 그것의 몫들로 있을 그러한 전체로서 있을 것이고, 

반면 이번엔 각각의 하나는 그 전체에 대해 전체의 몫으로 있을 

그러한 몫으로 있을 것이기 때문이지.―그렇습니다.―그렇다면 

하나와는 다른 것들로 있음으로써 그것에 참여하는 것들이 그것에

참여하지 않겠나?―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런데 하나와는 다른 

것들은 아마 여럿들로 있겠지. 왜냐하면 만일 하나로도 하나보다 

더 많은 것들로도 하나 이외의 것들이 있지 않다면, 그건

아무것으로도 있지 않을 테니 말일세.―그야 있지 못할 테죠.

>ἕτερα ὄντα τοῦ ἑνὸς: 분사를 이유로 볼 것인가, 아니면 부대상황이나 

동시동작 혹은 방법이나 상태로 볼 것인가? 

이유로 볼 경우, 같은 것은 참여하지 않고 그 자체로 하나일 것이므로, 

같지 않고 다르기 '때문에' 하나에 참여한다는 해석.

부대상황으로 볼 경우, 하나에 참여하는 것은 그 참여결과로 인해 

하나가 되고 하나와 같아질 것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결과가 

나오는 과정에서 전제되는 것은 참여자와 참여대상이 서로 다르고 

구분된다는 해석. 하나와 다른 것으로서 하나에 참여한다, 하나와 

다른 것이 하나가 되어 버린다?

첫 번째 제안은 하나와 같은 것의 경우에도 참여가 고려될 여지를 

배제하고자 한다. 그러나 두 번째 제안은 하나와 같은 것이 하나에 

참여하는 경우를 따로 독립적 논의로 다룰 여지를 남겨두고자 한다.

 Ἐπεὶ δέ γε πλείω ἑνός ἐστι τά τε τοῦ ἑνὸς μορίου καὶ τὰ                   5

τοῦ ἑνὸς ὅλου μετέχοντα, οὐκ ἀνάγκη ἤδη πλήθει ἄπειρα 

εἶναι αὐτά γε ἐκεῖνα τὰ μεταλαμβάνοντα τοῦ ἑνός;―Πῶς;―

Ὧδε ἴδωμεν. ἄλλο τι οὐχ ἓν ὄντα οὐδὲ μετέχοντα τοῦ ἑνὸς 

τότε, ὅτε μεταλαμβάνει αὐτοῦ, μεταλαμβάνει;―Δῆλα δή.―

Οὐκοῦν πλήθη ὄντα, ἐν οἷς τὸ ἓν οὐκ ἔνι;―Πλήθη μέντοι.                 c

 그런가 하면 하나의 몫에 참여하는 것들도 하나 전체에 참여하는 

것들도 하나보다 더 많은 것들로 있으니, 이미 하나에 관여하는 

저것들 그 자체가 다수로 보면 무한한 것들임이 필연적이지 

않은가?―어째서요?―다음과 같이 알아보세. [그것들이] 하나에 

관여하는 때에는, 다름 아니라 그 때에 [그것들이] 하나로 있지

않으며 하나에 참여하지도 않은 채로, 관여하지?―그것들은 실로

분명 그러한 것들로서 그리합니다.―그렇다면 [그것들은] 복수의 

것들로 있음으로써, 즉 하나가 그 안에 들어 있지 않은 그런 것들로 

있음으로써 그러하지 않나?―물론 복수의 것들로서 그렇죠.

> μετέχοντα 와 μεταλαμβάνει는 모두 현재 시제이고, 두 용어가 

교환가능하다면 여기에서 지적되는 문제는 관여하는 것이 관여하는 

때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서 관여한다는 것, A이면서 ~A라는

이야기가 된다. 

―Τί οὖν; εἰ ἐθέλοιμεν τῇ διανοίᾳ τῶν τοιούτων ἀφελεῖν ὡς 

οἷοί τέ ἐσμεν ὅτι ὀλίγιστον, οὐκ ἀνάγκη καὶ τὸ ἀφαιρεθὲν 

ἐκεῖνο, εἴπερ τοῦ ἑνὸς μὴ μετέχοι, πλῆθος εἶναι καὶ οὐχ ἕν;―

Ἀνάγκη.―Οὐκοῦν οὕτως ἀεὶ σκοποῦντες αὐτὴν καθ᾿ αὑτὴν                 5

τὴν ἑτέραν φύσιν τοῦ εἴδους ὅσον ἂν αὐτῆς ἀεὶ ὁρῶμεν ἄπειρον 

ἔσται πλήθει;―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Καὶ μὴν ἐπειδάν γε                        //220307

ἓν ἕκαστον μόριον μόριον γένηται, πέρας ἤδη ἔχει πρὸς                  d

ἄλληλα καὶ πρὸς τὸ ὅλον, καὶ τὸ ὅλον πρὸς τὰ μόρια.―

Κομιδῇ μὲν οὖν.

―그렇다면 어떤가? 만일 우리가 이러한 것들로부터 우리가 할

있는 최소한의 것을 뽑아내려 한다면, 그 뽑힌 저것 역시,

만일 정말로 하나에 참여하지 않는다면야, 복수로 있고 하나로

있지 않음이 필연적이지 않은가?―필연적입니다.―그렇다면

그런 식으로 언제나 그 형상과는 다른 본성을 그 자체로

고찰하면서 그 형상에 대해 언제나 목도하는 바는 복수로 보면

무한한 것으로 있지 않겠나?―전적으로 그렇긴 합니다.―그런가

하면 각기 하나의 몫이 몫으로 되고나면, 이미 서로에 대해서도

전체인 것에 대해서도 한계를 지니고, 전체인 것도 몫인 것들에

대해 그러하지.―정확히 그렇습니다.

> '최소인 것'으로 상정된 형상의 본래 본성은 가장 작은 것, 점, 하나이다.

그런데 사유로써 검토하면 그것은 하나 이외의 것으로서 여럿이므로, 

상정된 본성과는 '다른 본성'으로서 여럿이라는 본성이 나온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검토를 반복할 때마다 매번 반복된다.

> By Lee. 1) 처음 전제된 여럿 자체가 한정이 없었거나

             2) 여럿의 본성에 따라 찾은 최소한의 것을 '매번' '여럿의 본성에 따라'

                 고찰할 때마다 여럿인 것들이 여러 차례 나올 테니 여럿의 여럿 제곱...

             3) 최소한의 것, 점까지 가더라도 여전히 하나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Τοῖς ἄλλοις δὴ τοῦ ἑνὸς συμβαίνει ἐκ μὲν 

τοῦ ἑνὸς καὶ ἐξ ἑαυτῶν κοινωνησάντων, ὡς ἔοικεν, ἕτερόν τι 

γίγνεσθαι ἐν ἑαυτοῖς, ὃ δὴ πέρας παρέσχε πρὸς ἄλληλα· ἡ                  5

δ᾿ ἑαυτῶν φύσις καθ᾿ ἑαυτὰ ἀπειρίαν.―Φαίνεται.―Οὕτω δὴ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καὶ ὅλα καὶ κατὰ μόρια ἄπειρά τέ ἐστι 

καὶ πέρατος μετέχει.―Πάνυ γε.

                                                            ―그래서 하나 

이외의 것들에게는 한편으로 그 하나로부터 그리고 공유한 그들 

자신들로부터, 그럴 듯하기로는, 자신들 안에 다른 무엇인가가 

생성되는 일이 귀결되니, 그것은 그것들 서로에 대해 한정을 

부여하는 것이라네. 다른 한편 그 자신들의 본성은 그들 자신들에 

따라 무한을 부여하지.―그리 보입니다.―그래서 그런 식으로 

하나 이외의 것들은 전체들로서도 부분들에 따라서도 무한한 

것들로 있으면서도 한정에 참여하기도 하지.―물론입니다.

> τοῦ ἑνὸς καὶ ἐξ ἑαυτῶν κοινωνησάντων: 각 몫 하나씩과 

전체를 구성하는 여럿들의 결합. 각각으로서의 하나와 전체로서의 

하나로부터는 한계가 나온다.

 Οὐκοῦν καὶ ὅμοιά τε καὶ ἀνόμοια ἀλλήλοις τε καὶ ἑαυτοῖς;                e

―Πῇ δή;―Ἧι μέν που ἄπειρά ἐστι κατὰ τὴν ἑαυτῶν φύσιν 

πάντα, ταὐτὸν πεπονθότα ἂν εἴη ταύτῃ.―Πάνυ γε.―Καὶ μὴν 

ᾗ γε ἅπαντα πέρατος μετέχει, καὶ ταύτῃ πάντ᾿ ἂν εἴη ταύτὸν

πεπονθότα.―Πῶς δ᾿ οὔ;―Ἧι δέ γε πεπερασμένα τε εἶναι                   5

καὶ ἄπειρα πέπονθεν, ἐναντία πάθη ἀλλήλοις ὄντα ταῦτα τὰ 

πάθη πέπονθεν.―Ναί.―Τὰ δ᾿ ἐναντία γε ὡς οἷόν τε ἀνο-            159a

μοιότατα.―Τί μήν;―Κατὰ μὲν ἄρα ἑκάτερον τὸ πάθος 

ὅμοια ἂν εἴη αὐτά τε αὑτοῖς καὶ ἀλλήλοις, κατὰ δ᾿ ἀμφότερα 

ἀμφοτέρως ἐναντιώτατά τε καὶ ἀνομοιότατα.―Κινδυνεύει.

 그렇다면 [하나 외의 것들은] 서로와도 자신들과도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안-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있기도 하지 않나?―실로

어떤 점에서요?―한편으로는 아마도 그 자신들의 본성에 따라

그 모든 것들이 무한한 것들로 있다는 측면에서, 같은 일을 같은

식으로 겪은 것들로서 있을 테지.―물론입니다.―그런가 하면

이 모든 것들이 한계에 참여한다는 측면에서, 이런 식으로도 그

모든 것들은 같은 일을 겪은 것들로 있을 걸세.―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런가 하면 한정된 것들로도 또 무한한

것들로도 있음을 겪었다는 측면에서는, 서로 반대되는 겪음들로

있는 그러한 겪음들을 겪었지.―네.―그런데 적어도 반대되는

것들은 가능한 한 최대로 안-마찬가지인 것들이지.―왜 

아니겠습니까?―그래서 그 양편 각각의 겪음에 따라서는

그것들이 자신과도 서로간에도 마찬가지인 것들로 있을 테고, 

양편 모두에 따라서는 양편 모두의 방식으로 가장 반대되는 

것들로서 또한 가장 안-마찬가지인 것들로서 있을 걸세.―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Οὕτω δὴ τὰ ἄλλα αὐτά τε αὑτοῖς καὶ ἀλλήλοις ὅμοιά τε καὶ                 5

ἀνόμοια ἂν εἴη.―Οὕτως.―Καὶ ταὐτὰ δὴ καὶ ἕτερα ἀλλήλων, 

καὶ κινούμενα καὶ ἑστῶτα, καὶ πάντα τὰ ἐναντία πάθη οὐκέτι 

χαλεπῶς εὑρήσομεν πεπονθότα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ἐπείπερ καὶ 

ταῦτα ἐφάνη πεπονθότα.―Ὀρθῶς λέγεις.                                     b

―그래서 그렇게 여타의 것들은 스스로 자신과도 또 서로간에도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안-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있을 걸세.―그렇죠.

―더 나아가 같은 것들이자 서로와 다른 것들로도 있고, 운동하는 

것들이자 정지한 것들로도 있으면서, 모든 반대되는 겪음들을

하나 이외의 것들이 겪었다는 것을 우리가 더 이상 찾기 어렵지

않을 걸세, 이러한 것들도 겪은 것으로 드러났으니 말일세.―옳은

말씀이십니다.

 

-蟲-

 Τρίτον δ᾿ αὖ νοσημάτων εἶδος τριχῇ δεῖ διανοεῖσθαι //211120

γιγνόμενον, τὸ μὲν ὑπὸ πνεύματος, τὸ δὲ φλέγματος, τὸ δὲ           d

χολῆς. 

 그런가 하면 이번엔 질병들 중 세 번째 종류(형상)는 세 가지로

생성되는 것이라 사유되어야 하는데, 한편으로는 숨에 의해,

다른 한편으로는 점액에 의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담즙에

의해 생성되는 종류라 사유되어야 합니다. 

         ὅταν μὲν γὰρ ὁ τῶν πνευμάτων τῷ σώματι ταμίας 
πλεύμων μὴ καθαρὰς παρέχῃ τὰς διεξόδους ὑπὸ ῥευμάτων 

φραχθείς, ἔνθα μὲν οὐκ ἰόν, ἔνθα δὲ πλεῖον ἢ τὸ προσῆκον 

πνεῦμα εἰσιὸν τὰ μὲν οὐ τυγχάνοντα ἀναψυχῆς σήπει, τὰ                5

δὲ τῶν φλεβῶν διαβιαζόμενον καὶ συνεπιστρέφον αὐτὰ 

τῆκόν τε τὸ σῶμα εἰς τὸ μέσον αὐτοῦ διάφραγμά τ᾿ ἴσχον 

ἐναπολαμβάνεται, καὶ μυρία δὴ νοσήματα ἐκ τούτων ἀλγεινὰ         e

μετὰ πλήθους ἱδρῶτος πολλάκις ἀπείργασται. 

                                                   신체에 있어 숨의

관리자인 폐가 흐름들에 의해 폐쇄되어 정화되지 못한 출구들을

제공할 때에는, 한편에서는 숨이 나아가지 못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적정 수준보다 더 많은 숨이 들어와 환기가 이뤄지지

못하는 부분들은 부패시키는 한편, 혈관에 속한 부분들은 강제로

통과하며 그것들을 비틀어 신체를 용해시키고 그 신체의 중심으로

횡경막을 붙든 채로 들어가, 더 나아가 이런 일들로부터 수 많은

고통스러운 여러가지 질병들이 다량의 발한을 동반하여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πολλάκις δ᾿ 

ἐν τῷ σώματι διακριθείσης σαρκὸς πνεῦμα ἐγγενόμενον καὶ 

ἀδυνατοῦν ἔξω πορευθῆναι τὰς αὐτὰς τοῖς ἐπεισεληλυθόσιν 

ὠδῖνας παρέσχεν, μεγίστας δέ, ὅταν περὶ τὰ νεῦρα καὶ τὰ              5

ταύτῃ φλέβια περιστὰν καὶ ἀνοιδῆσαν τούς τε ἐπιτόνους καὶ 

τὰ συνεχῆ νεῦρα οὕτως εἰς τὸ ἐξόπισθεν κατατείνῃ τούτοις· 

ἃ δὴ καὶ ἀπ᾿ αὐτοῦ τῆς συντονίας τοῦ παθήματος τὰ νοσή-

ματα τέτανοί τε καὶ ὀπισθότονοι προσερρήθησαν. 

              그런데 종종 신체 내에서 살이 해체되어서 숨이

내부에 발생하고 밖으로 나가지 못함으로써 유입된 것들과 같은

통증들을 내놓으며, 그런데 가장 큰 통증들은, [숨이] 신경들과

그곳의 혈관 주위를 감싸고 팽창하여 상완인대와 또한 이것들에

이어지는 신경들을 그렇게 뒤로 당길 때 [가장 큰 통증들을 

내놓는 것] 입니다. 더욱이 그러한 긴장의 바로 그 상태로부터

유래한 질병들이 경직들이나 후궁반장이라 불려왔습니다.

                                                                 ὧν καὶ 

τὸ φάρμακον χαλεπόν· πυρετοὶ γὰρ οὖν δὴ τὰ τοιαῦτα ἐπι-             10

γιγνόμενοι μάλιστα λύουσιν. τὸ δὲ λευκὸν φλέγμα διὰ τὸ             85a

τῶν πομφολύγων πνεῦμα χαλεπὸν ἀποληφθέν, ἔξω δὲ τοῦ 

σώματος ἀναπνοὰς ἴσχον ἠπιώτερον μέν, καταποικίλλει δὲ 

τὸ σῶμα λεύκας ἀλφούς τε καὶ τὰ τούτων συγγενῆ νοσή-

ματα ἀποτίκτον.                                                                   5

그러한 것들에 대한 치료제 또한 가혹합니다. 물론 열들이 실은

이런 것들에 뒤따라 생성되어 이것들을 가장 잘 해체하지요.

그런데 백색 점액이 그 거품들의 숨으로 인해 붙들리면 위험한

것이나, 신체 외부로 호흡구들을 지니면 한결 온화하되, 신체를

백반증과 나병환으로 얼룩지게 하는가 하면 이와 동종의 질병들을

발생시키도 하였습니다.

                      μετὰ χολῆς δὲ μελαίνης κερασθὲν ἐπὶ τὰς              5

περιόδους τε τὰς ἐν τῇ κεφαλῇ θειοτάτας οὔσας ἐπισκεδαννύ-

μενον καὶ συνταράττον αὐτάς, καθ᾿ ὕπνον μὲν ἰὸν πρᾳΰτερον, 

ἐγρηγορόσιν δὲ ἐπιτιθέμενον δυσαπαλλακτότερον· νόσημα            b

δὲ ἱερᾶς ὂν φύσεως ἐνδικώτατα ἱερὸν λέγεται. 

                              반면 검은 담즙과 함께 혼합되어서 

머리 안의 가장 신적인 것들로 있는 궤도들에 흩뿌려지고 또한

그 궤도들을 교란시킬 경우, 수면 중에는 더 온화하게 진행되지만,

각성상태에 있는 자들에게 성립될 때에는 한결 벗어나기 곤란한

것입니다. 헌데 신성한 본성에 속한 질병은 신병이라고 말해지는

편이 가장 합당하죠.

                                                           φλέγμα 

δ᾿ ὀξὺ καὶ ἁλμυρὸν πηγὴ πάντων νοσημάτων ὅσα γίγνεται 

καταρροϊκά· διὰ δὲ τοὺς τόπους εἰς οὓς ῥεῖ παντοδαποὺς 

ὄντας πνατοῖα ὀνόματα εἴληφεν. ὅσα δὲ φλεγμαίνειν λέγεται            5

τοῦ σώματος, ἀπὸ τοῦ κάεσθαί τε καὶ φλέγεσθαι, διὰ χολὴν 

γέγονε πάντα. 

                         반면 시고 짠 점액은 카타르성이 되는 모든

질병들의 원천입니다. 그런데 [그 점액이] 흘러들어가는 장소들이

온갖 곳들인 탓에 온갖 이름을 얻었지요. 반면 염증을 일으킨다고

말해지는 신체의 질병들은, 열이 나고 화농됨으로부터 그리

말해지는데, 모두 담즙으로 인해 생겨났습니다.

                   λαμβάνουσα μὲν οὖν ἀναπνοὴν ἔξω παντοῖα 

ἀναπέμπει φύματα ζέουσα, καθειργνυμένη δ᾿ ἐντὸς πυρίκαυτα       c

νοσήματα πολλὰ ἐμποιεῖ, μέγιστον δέ, ὅταν αἵματι καθαρῷ 

συγκερασθεῖσα τὸ τῶν ἰνῶν γένος ἐκ τῆς ἑαυτῶν διαφορῇ 

τάξεως, αἳ διεσπάρησαν μὲν εἰς αἷμα, ἵνα συμμέτρως λεπτό-

τητος ἴσχοι καὶ πάχους καὶ μήτε διὰ θερμότητα ὡς ὑγρὸν               5

ἐκ μανοῦ τοῦ σώματος ἐκρέοι, μήτ᾿ αὖ πυκνότερον δυσκίνητον 

ὂν μόλις ἀναστρέφοιτο ἐν ταῖς φλεψίν.                                     d

                                                        그리하여 외부로

숨구멍을 취하여 끓어올라서 온갖 종양들을 내보내는가 하면, 

내부에 갇혀서는 염증을 일으키는 여러 질병들을 만들어내는데,

가장 심각한 경우는, [담즙이] 순수한 혈액과 혼합되어서 섬유의

부류가 자신들의 배열로부터 흩어져 버릴 때인데, [원래] 섬유들은

혈액 속으로 흩어져 들어가서, 혈액이 희박함과 조밀함의 적절한

상태를 이루고 열로 인해 성긴 신체를 통해 액체처럼 흘러나오는

일도 없도록, 또 이번엔 더욱 조밀해져 거의 움직이기 어려운

것으로서 혈관들 속에서 역류하지도 않도록 합니다.

                                                   καιρὸν δὴ τούτων             d

ἶνες τῇ τῆς φύσεως γενέσει φυλάττουσιν· ἃς ὅταν τις καὶ 

τεθνεῶτος αἵματος ἐν ψύξει τε ὄντος πρὸς ἀλλήλας συνα-

γάγῃ, διαχεῖται πᾶν τὸ λοιπὸν αἷμα, ἐαθεῖσαι δὲ ταχὺ μετὰ 

τοῦ περιεστῶτος αὐτὸ ψύχους συμπηγνύασιν.                               5

                                                  그래서 이러한 것들의

적도를 섬유들이 자연스러운 생성으로 수호합니다. 누군가가

죽은 채로 냉각되어 있는 혈액의 섬유들을 그것들끼리 한 데

모을 경우, 남은 혈액 모두는 액화되고, 섬유들이 방치되면 금새

그것[죽은 피] 주위의 냉기와 더불어 응고시키지요.

                                                          ταύτην δὴ                 5

τὴν δύναμιν ἐχουσῶν ἰνῶν ἐν αἵματι χολὴ φύσει παλαιὸν 

αἷμα γεγονυῖα καὶ πάλιν ἐκ τῶν σαρκῶν εἰς τοῦτο τετηκυῖα, 

θερμὴ καὶ ὑγρὰ κατ᾿ ὀλίγον τὸ πρῶτον ἐμπίπτουσα πήγνυται 

διὰ τὴν τῶν ἰνῶν δύναμιν, πηγνυμένη δὲ καὶ βίᾳ κατα-                 e

σβεννυμένη χειμῶνα καὶ τρόμον ἐντὸς παρέχει. 

                                                             그래서

섬유가 이러한 능력을 지녔기에 혈액 내에서 담즙은 자연상태의

오래된 혈액이 된 것이고 다시 살로부터 이러한 혈액 속으로

용해되어, 열과 수분을 우선 조금씩 침투시키면 섬유의 능력으로

인해 응고되고, 응고되면서는 억지로 사그라들어 추위와 오한을

내부에 제공합니다.

                                                             πλείων δ᾿ 

ἐπιρρέουσα, τῇ παρ᾿ αὐτῆς θερμότητι κρατήσασα τὰς ἶνας 

εἰς ἀταξίαν ζέσασα διέσεισεν· καὶ ἐὰν μὲν ἱκανὴ διὰ τέλους 

κρατῆσαι γένηται, πρὸς τὸ τοῦ μυελοῦ διαπεράσασα γένος             5

κάουσα ἔλυσεν τὰ τῆς ψυχῆς αὐτόθεν οἷον νεὼς πείσματα 

μεθῆκέν τε ἐλευθέραν, ὅταν δ᾿ ἐλάττων ᾖ τό τε σῶμα 

ἀντίσχῃ τηκόμενον, αὐτὴ κρατηθεῖσα ἢ κατὰ πᾶν τὸ σῶμα 

ἐξέπεσεν, ἢ διὰ τῶν φλεβῶν εἰς τὴν κάτω συνωσθεῖσα ἢ 

τὴν ἄνω κοιλίαν, οἷον φυγὰς ἐκ πόλεως στασιασάσης ἐκ                10

τοῦ σώματος ἐκπίπτουσα, διαρροίας καὶ δυσεντερίας καὶ τὰ      86a

τοιαῦτα νοσήματα πάντα παρέσχετο. 

                                                      그런데 [담즙이] 더

많이 유입되면, 담즙 쪽의 열로써 섬유들을 혼란스러운 배열로

제압해 넣어 끓여서 뒤흔들어 버립니다. 또한 만일 담즙이

궁극적으로 제압하기에 충분하게 된다면, 골수의 부류를

관통하여 연소시켜 영혼의 닷줄들을 마치 배의 닷줄을 풀듯

풀어 영혼을 자유롭게 해방시키고, 반면 [담즙이] 더 적고 신체

또한 용해되는 일에 저항할 경우에는, [담즙] 자신이 제압당하여 

신체 전체를 따라 빠져나가거나, 아니면 혈관들을 통하여 상부

복강 쪽이나 하부 복강 쪽으로 한꺼번에 떠밀리고서, 내전을

겪은 도시로부터의 추방자들처럼 신체로부터 빠져나가서, 

설사와 이질 그리고 이와 같은 종류의 온갖 질병들을

내놓습니다.

                                                 τὸ μὲν οὖν ἐκ πυρὸς 

ὑπερβολῆς μάλιστα νοσῆσαν σῶμα συνεχῆ καύματα καὶ 

πυρετοὺς ἀπεργάζεται, τὸ δ᾿ ἐξ ἀέρος ἀμφημερινούς, τριταίους 

δ᾿ ὕδατος διὰ τὸ νωθέστερον ἀέρος καὶ πυρὸς αὐτὸ εἶναι· τὸ         5

δὲ γῆς, τετάρτως ὂν νωθέστατον τούτων, ἐν τετραπλασίαις 

περιόδοις χρόνου καθαιρόμενον, τεταρταίους πυρετοὺς ποιῆσαν 

ἀπαλλάττεται μόλις. 

               그러므로 주로 불의 과도함으로부터 질병에 걸린

신체는 지속적인 발열과 열병을 발현시키는 반면, 공기[의 과도함]에서

그러한 신체는 매일열을 발현시키며, 물의 경우 삼일열을 일으키니

그것이 공기와 불보다 더욱 부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흙에서

그러한 것은, 이것들 중 네 번째 것으로서 가장 부진한 것이기에,

시간상 네 배의 기간 동안에 정화되며, 사일열을 자아내고 가까스로

제거됩니다.

 

 Καὶ τὰ μὲν περὶ τὸ σῶμα νοσήματα ταήτῃ συμβαίνει                 b

γιγνόμενα, τὰ δὲ περὶ ψυχὴν διὰ σώματος ἕξιν τῇδε. νόσον 

μὲν δὴ ψυχῆς ἄνοιαν συγχωρητέον, δύο δ᾿ ἀνοίας γένη, 

τὸ μὲν μανίαν, τὸ δὲ ἀμαθίαν. 

 신체에 관련한 질병들은 이러한 방식에 따라 생성되지만, 

신체의 상태로 인한 영혼에 관련한 질병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에 따라 생성되지요. 그럼 영혼의 질병이 무지성이라는

점이 합의되어야만 하니, 그것의 부류는 둘로서, 하나는

광기이고, 다른 하나는 무지입니다.

                                      πᾶν οὖν ὅτι πάσχων τις                     //220126

πάθος ὁπότερον αὐτῶν ἴσχει, νόσον προσρητέον, ἡδονὰς δὲ        5

καὶ λύπας ὑπερβαλλούσας τῶν νόσων μεγίστας θετέον τῇ 

ψυχῇ· περιχαρὴς γὰρ ἄνθρωπος ὢν ἢ καὶ τἀναντία ὑπὸ 

λύπης πάσχων, σπεύδων τὸ μὲν ἑλεῖν ἀκαίρως, τὸ δὲ φυγεῖν,       c

οὔθ᾿ ὁρᾶν οὔτε ἀκούειν ὀρθὸν οὐδὲν δύναται, λυττᾷ δὲ καὶ 

λογισμοῦ μετασχεῖν ἥκιστα τότε δὴ δυνατός. 

                                          그리하여 누군가가 그것들

중 어느 쪽 상태든 겪음으로써 지니는 그 모든 것은, 질병이라

불려야만 하고, 쾌락과 고통이 과도하면 질병들 중 영혼에

가장 심각한 것으로 정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과도하게 기뻐하는 자일 때 또 고통에 의해 그 반대의 일을

겪으면, 한편은 적기맞지 않게 붙잡는 데에, 다른 한편은

피하려는 데에 몰두함으로써, 아무것도 제대로 볼 수도 들을

수도 없게 되고, 광란하여 그 때에는 실로 합리에 거의 참여할

수 없다시피 터이기 때문이지요.

                                                         τὸ δὲ σπέρμα 

ὅτῳ πολὺ καὶ ῥυῶδες περὶ τὸν μυελὸν γίγνεται καὶ καθα-

περεὶ δένδρον πολυκαρπότερον τοῦ συμμέτρου πεφυκὸς ᾖ,         5

πολλὰς μὲν καθ᾿ ἕκαστον ὠδῖνας, πολλὰς δ᾿ ἡδονὰς κτώμενος 

ἐν ταῖς ἐπιθυμίαις καὶ τοῖς περὶ τὰ τοιαῦτα τόκοις, ἐμμανὴς 

τὸ πλεῖστον γιγνόμενος τοῦ βίου διὰ τὰς μεγίστας ἡδονὰς 

καὶ λύπας, νοσοῦσαν καὶ ἄφρονα ἴσχων ὑπὸ τοῦ σώματος          d

τὴν ψυχήν, οὐχ ὡς νοσῶν ἀλλ᾿ ὡς ἑκὼν κακὸς δοξάζεται· 

                                               그런데 정자가 많아

골수 주위로 흘러다니게 되고 마치 적정수준보다 더 많은 열매를

맺게끔 타고난 나무처럼 되는 자는, 매번 한편으로는 많은 산통을,

또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쾌락을 그 열망들과 그러한 열망들에

관련한 출산들 속에서 획득하면서, 생의 대부분을 최대치의

쾌락들과 고통들로 인해 광란한 채로 있게 됨으로써, 신체에

의해 병들고 무지한 영혼을 지녀, 그가 병이 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자처하여 나쁜 자가 되었다고 여겨지게 됩니다. 

τὸ δὲ ἀληθὲς ἡ περὶ τὰ ἀφροδίσια ἀκολασία κατὰ τὸ πολὺ 

μέρος διὰ τὴν ἑνὸς γένους ἕξιν ὑπὸ μανότητος ὀστῶν ἐν 

σώματι ῥυώδη καὶ ὑγραίνουσαν νόσος ψυχῆς γέγονεν.                5

                      그런데 사실 육욕에 관련한 방종은 많은 부분

뼈의 다공질에 의한 신체 내에서 한 부류의 유동적이고 습한

상태로 인해 영혼의 질병이 되었지요.

                                                                      καὶ 

σχεδὸν δὴ πάντα ὁπόσα ἡδονῶν ἀκράτεια καὶ ὄνειδος ὡς 

ἑκόντων λέγεται τῶν κακῶν, οὐκ ὀρθῶς ὀνειδίζεται· κακὸς 

μὲν γὰρ ἑκὼν οὐδείς, διὰ δὲ πονηρὰν ἕξιν τινὰ τοῦ σώματος        e

καὶ ἀπαίδευτον τροφὴν ὁ κακὸς γίγνεται κακός, παντὶ δὲ 

ταῦτα ἐχθρὰ καὶ ἄκοντι προσγίγνεται. 

                               나아가 쾌락에 대한 자제심의 결여라

말해지고 악한들에 대한 자발적인 자들로 취급하는 비난이라

말해지는 모든 것들은 거의 모두, 옳지 못하게 비난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편으로 누구도 자발적으로 악하진 않으나, 신체의

어떤 저열한 상태와 교육이 부재한 양육으로 인해 악한 자가

악하게 되고, 모든 이에게 이러한 것들은 적대할 것들로서

자발적이지 않은 이에게 덧붙여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καὶ πάλιν δὴ τὸ περὶ 

τὰς λύπας ἡ ψυχὴ κατὰ ταὐτὰ διὰ σῶμα πολλὴν ἴσχει 

κακίαν. ὅτου γὰρ ἂν ἢ τῶν ὀξέων καὶ τῶν ἁλυκῶν φλε-               5

γμάτων καὶ ὅσοι πικροὶ καὶ χολώδεις χυμοὶ κατὰ τὸ σῶμα 

πλανηθέντες ἔξω μὲν μὴ λάβωσιν ἀναπνοήν, ἐντὸς δὲ εἱλλό-

μενοι τὴν ἀφ᾿ αὑτῶν ἀτμίδα τῇ τῆς ψυχῆς φορᾷ συμμεί-          87a

ξαντες ἀνακερασθῶσι, παντοδαπὰ νοσήματα ψυχῆς ἐμποιοῦσι 

μᾶλλον καὶ ἧττον καὶ ἐλάττω καὶ πλείω, πρός τε τοὺς τρεῖς 

τόπους ἐνεχθέντα τῆς ψυχῆς, πρὸς ὃν ἂν ἕκαστ᾿ αὐτῶν 

προσπίπτῃ, ποικίλλει μὲν εἴδη δυσκολίας καὶ δυσθυμίας              5

παντοδαπά, ποικίλλει δὲ θρασύτητός τε καὶ δειλίας, ἔτι δὲ 

λήθης ἅμα καὶ δυσμαθίας. 

                           더 나아가 고통에 관련된 경우에도 다시

영혼은 같은 점들에 따라 신체로 인해 많은 악을 지니게 되죠.

왜냐하면 시고 짠 점액들 중 쓴 담즙류나 즙들이 신체를 따라

떠돌다 외부로는 통로를 취하지 못하고, 내부에서는 자신들로부터

나온 증기를 갖고 영혼의 운동과 뒤섞어 혼합되면, 영혼의 온갖

더하거나 덜하거나 많거나 적은 질병들을 자아내고, 영혼의 세

장소들로 옮겨져, 그것들 각각이 들이닥칠 장소를 상대로, 온갖

다채로운 종류의 불만과 좌절을 자아내는가 하면, 만용과 비겁을

그리하기도 하며, 더욱이 망각과 함께 우둔함까지도 그리 하기

때문입니다.

                                   πρὸς δὲ τούτοις, ὅταν οὕτως 

κακῶς παγέντων πολιτεῖαι κακαὶ καὶ λόγοι κατὰ πόλεις ἰδίᾳ        b

τε καὶ δημοσίᾳ λεχθῶσιν, ἔτι δὲ μαθήματα μηδαμῇ τούτων 

ἰατικὰ ἐκ νέων μανθάνηται, ταύτῃ κακοὶ πάντες οἱ κακοὶ 

διὰ δύο ἀκουσιώτατα γιγνόμεθα· 

                             그런데 이러한 일들에 더하여, 그렇게

나쁜 상태가 고착된 자들의 정체들이 나쁜 정체들이고 그들의

담론이 도시를 따라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진술되며, 더욱이

유년기의 이것들에 대한 치유로서의 교육까지 어떤 식으로도

학습되지 않은 경우, 이런 도시에서 우리 모든 악한들은 두 가지

요소로 인해 가장 비자발적으로 악하게 됩니다.

                                          ὧν αἰτιατέον μὲν τοὺς 

φυτεύοντας ἀεὶ τῶν φυτευομένων μᾶλλον καὶ τοὺς τρέ-              5

φοντας τῶν τρεφομένων, προθυμητέον μήν, ὅπῃ τις δύναται, 

καὶ διὰ τροφῆς καὶ δι᾿ ἐπιτηδευμάτων μαθημάτων τε φυγεῖν 

μὲν κακίαν, τοὐναντίον δὲ ἑλεῖν. ταῦτα μὲν οὖν δὴ τρόπος 

ἄλλος λόγων.

                                              그 요소들에 대해서는

길러지는 자들보다는 언제나 기르는 자들에게 더 많이 그리고

돌보아지는 자들보다 돌보는 자들에게 더 많이 책임이 돌려져야만

하며, 허나 물론 망해야만 할 일이지요,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가 

할 수 있다면, 양육을 통해 그리고 직업과 교과를 통해 악은 

피하고, 그 반대의 것은 붙잡는 일을 말입니다. 그럼 사실 이런

일들은 논의들의 성격이 다릅니다.

 

-蟲- 

 Δευτέρων δὴ συστάσεων αὖ κατὰ φύσιν συνεστηκυιῶν, //211106

δευτέρα κατανόησις νοσημάτων τῷ βουλομένῳ γίγνεται συν-          c

νοῆσαι. 

 그래서 이번엔 본성에 따라 두 번째 구조들이 구성되어

있기에, 질병들에 대한 두 번째 사유가 이해를 도모하는 자에게

성립됩니다.

          μυελοῦ γὰρ ἐξ ἐκείνων ὀστοῦ τε καὶ σαρκὸς καὶ 

νεύρου συμπαγέντος, ἔτι τε αἵματος ἄλλον μὲν τρόπον, ἐκ 

δὲ τῶν αὐτῶν γεγονότος, τῶν μὲν ἄλλων τὰ πλεῖστα ᾗπερ 

τὰ πρόσθεν, τὰ δὲ μέγιστα τῶν νοσημάτων τῇδε χαλεπὰ                    5

συμπέπτωκεν· ὅταν ἀνάπαλιν ἡ γένεσις τούτων πορεύηται, 

τότε ταῦτα διαφθείρεται. 

              즉 저것들로부터 골수와 뼈와 살과 신경이 조직되고,

더 나아가 혈액 또한 방식은 다르지만, 같은 것들로부터 

생성되기에, 여타의 [질병들] 대다수는 앞서의 것들이 [생성된]

바로 그 방식으로 발생했지만, 질병들 중 가장 크게 어려운

것들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의

생성이 역행하는 경우, 그 때 이러한 것들이 파괴되는 것입니다.

                                 κατὰ φύσιν γὰρ σάρκες μὲν καὶ 

νεῦρα ἐξ αἵματος γίγνεται, νεῦρον μὲν ἐξ ἰνῶν διὰ τὴν συγ-

γένειαν, σάρκες δὲ ἀπὸ τοῦ παγέντος ὃ πήγνυται χωριζό-               d

μενον ἰνῶν· τὸ δὲ ἀπὸ τῶν νεύρων καὶ σαρκῶν ἀπιὸν αὖ 

γλίσχρον καὶ λιπαρὸν ἅμα μὲν τὴν σάρκα κολλᾷ πρὸς τὴν 

τῶν ὀστῶν φύσιν αὐτό τε τὸ περὶ τὸν μυελὸν ὀστοῦν τρέφον 

αὔξει, τὸ δ᾿ αὖ διὰ τὴν πυκνότητα τῶν ὀστῶν διηθούμενον                 5

καθαρώτατον γένος τῶν τριγώνων λειότατόν τε καὶ λιπαρώ-

τατον, λειβόμενον ἀπὸ τῶν ὀστῶν καὶ στάζον, ἄρδει τὸν 

μυελόν.                                                                              e

본성에 따르면 살과 신경은 혈액으로부터 생성되는데, 신경은

그 친족성으로 인해 섬유들로부터, 살은 섬유들로부터 분리되어

응집되는 것이 응고된 것으로부터 생성됩니다. 그런데 이제

신경들과 살들로부터 방출되는 점성과 유분을 지닌 것은 살을

자연상태의 뼈에 접착시키는 동시에 골수 주변의 뼈 자체도

양육하여 성장시키는 한편, 뼈의 조밀성으로 인해 여과되는 것의

경우에는 삼각형들 중 가장 정화된 유이자 가장 섬세하고 가장

빛나는 유로서, 뼈들로부터 스며나와 방울져 맺힘으로써,

골수에게 마실 것을 제공합니다.

          καὶ κατὰ ταῦτα μὲν γιγνομένων ἑκάστων ὑγίεια                  e

συμβαίνει τὰ πολλά· νόσοι δέ, ὅταν ἐναντίως. ὅταν γὰρ 

τηκομένη σὰρξ ἀνάπαλιν εἰς τὰς φλέβας τὴν τηκεδόνα ἐξιῇ, 

τότε μετὰ πνεύματος αἷμα πολύ τε καὶ παντοδαπὸν ἐν ταῖς 

φλεψὶ χρώμασι καὶ πικρότησι ποικιλλόμενον, ἔτι δὲ ὀξείαις                 5

καὶ ἁλμυραῖς δυνάμεσι, χολὰς καὶ ἰχῶρας καὶ φλέγματα 

παντοῖα ἴσχει· 

그래서 이러한 방식으로 각각의 것들이 생성될 경우 여러

건강한 것들이 귀결됩니다. 반면 질병들은, 이와 반대로 될

때 귀결되지요. 살이 용해되어 역으로 혈관 속으로 그 용해된

것을 방출할 때, 그 때 숨을 동반하여 대량의 다종다양한

혈액이 혈관 내에서 색과 쓴 맛에 의해 다채로워지고, 더

나아가 시고 짠 능력들에 의해서도 그리 되어, 온갖 종류의

담즙과 장액과 점액을 갖게 된 것입니다.

                  παλιναίρετα γὰρ πάντα γεγονότα καὶ διε-

φθαρμένα τό τε αἷμα αὐτὸ πρῶτον διόλλυσι, καὶ αὐτὰ οὐδε-

μίαν τροφὴν ἔτι τῷ σώματι παρέχοντα φέρεται πάντῃ διὰ            83a

τῶν φλεβῶν, τάξιν τῶν κατὰ φύσιν οὐκέτ᾿ ἴσχοντα περιόδων, 

ἐχθρὰ μὲν αὐτὰ αὑτοῖς διὰ τὸ μηδεμίαν ἀπόλαυσιν ἑαυτῶν 

ἔχειν, τῷ συνεστῶτι δὲ τοῦ σώματος καὶ μένοντι κατὰ χώραν 

πολέμια, διολλύντα καὶ τήκοντα.                                                 5

                                                  왜냐하면 재구축되고

손상되는 모든 것들은 우선 혈액 자체를 해체하고, 그것들 자체가

더 이상 아무런 양분도 전혀 신체에 제공하지 않으면서 혈관들을

통해 전방위로 이동하며, 본성에 따른 순환로들의 질서를 더 이상

지니지 못함으로써, 스스로 자신들에게 적대적인 것들이 되니

자신들에게 아무런 유익함도 지니지 못함으로 인해서 그러하며,

신체를 구성하고 제자리에 유지시키는 것과 적이 되어, 해체하고

융해시키는 것들로서 그리 합니다.

                                           ὅσον μὲν οὖν ἂν παλαιό-                5

τατον ὂν τῆς σαρκὸς τακῇ, δύσπεπτον γιγνόμενον μελαίνει 

μὲν ὑπὸ παλαιᾶς συγκαύσεως, διὰ δὲ τὸ πάντῃ διαβεβρῶσθαι 

πικρὸν ὂν παντὶ χαλεπὸν προσπίπτει τοῦ σώματος ὅσον                 b

ἂν μήπω διεφθαρμένον ᾖ, καὶ τοτὲ μὲν ἀντὶ τῆς πικρότητος 

ὀξύτητα ἔσχεν τὸ μέλαν χρῶμα, ἀπολεπτυνθέντος μᾶλλον 

τοῦ πικροῦ, τοτὲ δὲ ἡ πικρότης αὖ βαφεῖσα αἵματι χρῶμα 

ἔσχεν ἐρυθρώτερον, τοῦ δὲ μέλανος τούτῳ συγκεραννυμένου           5

χλοῶδες· 

                                         그러므로 살의 가장 오래된 

부분이어서 용해되는 부분은, 동화되기 어려운 것이 되어 오래된

연소에 의해서는 검어지고, 모든 방면으로 부식됨으로 인해서는

쓴 것이어서 신체의 아직 파괴되지 않은 채로 있는 모든 부분들에

가혹한 것으로서 들이닥치며, 또한 어떤 때에는 검은 것이 쓴 맛

대신 신 맛을 지니니, 쓴 것이 훨씬 더 섬세해지기 때문에 그러하며,

어느 때엔 이번엔 쓴 맛이 혈액에 의해 물들어 더 붉은 색을 지니니,

검은 것이 이것과 혼합되어 연녹색[or χολώδης/χολοειδής 담즙색]을

지닙니다.

            ἔτι δὲ συμμείγνυται ξανθὸν χρῶμα μετὰ τῆς 

πικρότητος, ὅταν νέα συντακῇ σὰρξ ὑπὸ τοῦ περὶ τὴν φλόγα 

πυρός. καὶ τὸ μὲν κοινὸν ὄνομα πᾶσιν τούτοις ἢ τινες 

ἰατρῶν που χολὴν ἐπωνόμασαν, ἢ καί τις ὢν δυνατὸς εἰς               c

πολλὰ μὲν καὶ ἀνόμοια βλέπειν, ὁρᾶν δὲ ἐν αὐτοῖς ἓν γένος 

ἐνὸν ἄξιον ἐπωνυμίας πᾶσιν· τὰ δ᾿ ἄλλα ὅσα χολῆς εἴδη 

λέγεται, κατὰ τὴν χρόαν ἔσχεν λόγον αὐτῶν ἕκαστον ἴδιον. 

                                                     더 나아가 쓴 맛과

함께 노란 색이 함께 섞이니, 불꽃 주위의 불에 의해 새로운 살이

함께 용해될 때 그렇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에 의사들 중

어떤 이들이 공통 명칭으로는 아마도 담즙이란 이름을 붙였던

듯하고, 어쩌면 여러 유사하지 않은 것들에 주목할 수 있는

한편, 그것들 안에 들어 있는 단일한 유를 볼 수 있는 누군가도

그 모든 것들에 명명할 만한 것으로서 그리 했었던 듯합니다.

그런데 담즙의 종류들로 말해지는 여타의 것들은, 색에 따라

그것들의 각기 고유한 설명을 지녔습니다.

ἰχὼρ δέ, ὁ μὲν αἵματος ὀρὸς πρᾷος, ὁ δὲ μελαίνης χολῆς                 5

ὀξείας τε ἄγριος, ὅταν συμμειγνύηται διὰ θερμότητα ἁλμυρᾷ 

δυνάμει· καλεῖται δὲ ὀξὺ φλέγμα τὸ τοιοῦτον. 

                                                   반면 장액은, 혈액의

묽은 장액은 온유한 반면, 검고 신 담즙의 장액은 공격적이니,

열로 인해 짠 맛을 내는 능력과 함께 섞일 경우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이 신 점액으로 불립니다.

                                                          τὸ δ᾿ αὖ μετ᾿ 

ἀέρος τηκόμενον ἐκ νέας καὶ ἁπαλῆς σαρκός, τούτου δὲ 

ἀνεμωθέντος καὶ συμπεριληφθέντος ὑπὸ ὑγρότητος, καὶ                d

πομφολύγων συστασῶν ἐκ τοῦ πάθους τούτου καθ᾿ ἑκάστην 

μὲν ἀοράτων διὰ σμικρότητα, συναπασῶν δὲ τὸν ὄγκον 

παρεχομένων ὁρατόν, χρῶμα ἐχουσῶν διὰ τὴν τοῦ ἀφροῦ 

γένεσιν ἰδεῖν λευκόν, ταύτην πᾶσαν τηκεδόνα ἁπαλῆς σαρκὸς           5

μετὰ πνεύματος συμπλακεῖσαν λευκὸν εἶναι φλέγμα φαμέν. 

                                                     헌데 이번엔 공기와

함께 새로 난 부드러운 살에서 용해되어 나온 것은, 이것이 바람으로

채워지고 수분에 의해 함께 포괄되고, 거품들이 이러한 겪음으로부터

그 거품 각각에 따라서는 그 미미함으로 인해 비가시적인 것들로서

구성되지만, 다 함께 덩어리를 내어놓으며, 포말의 생성으로 인해

흰 것으로 보일 색을 지니기에, 연한 살의 이러한 모든 용해물로서

숨과 함께 엮인 것을 백색 점액이라 우리가 주장합니다.

φλέγματος δὲ αὖ νέου συνισταμένου ὀρὸς ἰδρὼς καὶ δάκρυον, 

ὅσα τε ἄλλα τοιαῦτα σώματα τὸ καθ᾿ ἡμέραν χεῖται καθαιρό-          e

μενα· καὶ ταῦτα μὲν δὴ πάντα νόσων ὄργανα γέγονεν, ὅταν 

αἷμα μὴ ἐκ τῶν σιτίων καὶ ποτῶν πληθύσῃ κατὰ φύσιν, 

ἀλλ᾿ ἐξ ἐναντίων τὸν ὄγκον παρὰ τοὺς τῆς φύσεως λαμ-

βάνῃ νόμους.                                                                       5

                                                             헌데 또 새로 

구성되는 점액의 묽은 것은 땀과 눈물, 그리고 여타 이와 같은

것들로서 날마다 신체가 정화되면서 흘리는 것들이라 주장하지요.

더욱이 이러한 것들은 모두 질병의 기관들이 되었으니, 혈액이

먹을 것과 마실 것으로부터 본성대로 충족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와 반대되는 것들로 본성의 법도에 어긋나게 덩어리를 이룰

경우에 그렇습니다.

                  διακρινομένης μὲν οὖν ὑπὸ νόσων τῆς σαρκὸς           5

ἑκάστης, μενόντων δὲ τῶν πυθμένων αὐταῖς ἡμίσεια τῆς συμ-

φορᾶς ἡ δύναμις―ἀνάληψιν γὰρ ἔτι μετ᾿ εὐπετείας ἴσχει―

τὸ δὲ δὴ σάρκας ὀστοῖς συνδοῦν ὁπότ᾿ ἂν νοσήσῃ, καὶ              84a

μηκέτι αὐτὸ ἐξ ἰνῶν †αἷμα καὶ νεύρων ἀποχωριζόμενον ὀστῷ 

μὲν τροφή, σαρκὶ δὲ πρὸς ὀστοῦν γίγνηται δεσμός, ἀλλ᾿ ἐκ 

λιπαροῦ καὶ λείου καὶ γλίσχρου τραχὺ καὶ ἁλμυρὸν αὐχ-

μῆσαν ὑπὸ κακῆς διαίτης γένηται, τότε ταῦτα πάσχον πᾶν              5

τὸ τοιοῦτον καταψήχεται μὲν αὐτὸ πάλιν ὑπὸ τὰς σάρκας 

καὶ τὰ νεῦρα, ἀφιστάμενον ἀπὸ τῶν ὀστῶν, αἱ δ᾿ ἐκ τῶν 

ῥιζῶν συνεκπίπτουσαι τά τε νεῦρα γυμνὰ καταλείπουσι καὶ            b

μεστὰ ἅλμης· αὐταὶ δὲ πάλιν εἰς τὴν αἵματος φορὰν ἐμ-

πεσοῦσαι τὰ πρόσθεν ῥηθέντα νοσήματα πλείω ποιοῦσιν. 

                        그러므로 한편으로 질병에 의해 각각의 살이

분산되더라도, 기반들이 유지된다면 그 살들에 불행의 능력은 

반절이 되고, 여전히 용이함을 동반한 회복력을 지니니 그러하며,

그래서 살을 뼈에 결속시켜주는 것이 질병에 걸릴 경우, 그러면

더 이상은 그것이 섬유로 된 혈액이지도 못하고 신경으로부터

분리되어버려 뼈에 양분이 못 되고, 살에는 뼈를 향한 매듭이

되지 못하여, 오히려 윤기나고 매끄럽고 점성이 있는 것으로부터

잘못된 섭취에 의해 거칠고 짠 것으로 오염되니, 이 때 이러한

일들을 겪는 이러한 모든 것은 살과 신경 밑으로 스스로 다시

마모되어 들어가니, 뼈에서 빠져나옴으로써 그러하고, 그 근본

요소들로부터 떨어져 나온 살들은 신경들을 발가벗은 것들로

그리고 짠 맛으로 가득찬 것들로 방치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살들은 다시 혈액의 이동 속으로 따라들어가 앞서 언급된

질병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지요.

χαλεπῶν δὲ τούτων περὶ τὰ σώματα παθημάτων γιγνομένων 

μείζω ἔτι γίγνεται τὰ πρὸ τούτων, ὅταν ὀστοῦν διὰ πυκνό-              5

τητα σαρκὸς ἀναπνοὴν μὴ λαμβάνον ἱκανήν, ὑπ᾿ ἐυρῶτος 

θερμαινόμενον, σφακελίσαν μήτε τὴν τροφὴν καταδέχηται 

πάλιν τε αὐτὸ εἰς ἐκείνην ἐναντίως ἴῃ ψηχόμενον, ἡ δ᾿ εἰς             c

σάρκας, σὰρξ δὲ εἰς αἷμα ἐμπίπτουσα τραχύτερα πάντα τῶν 

πρόσθεν τὰ νοσήματα ἀπεργάζηται· τὸ δ᾿ ἔσχατον πάντων, 

ὅταν ἡ τοῦ μυελοῦ φύσις ἀπ᾿ ἐνδείας ἢ τινος ὑπερβολῆς 

νοσήσῃ, τὰ μέγιστα καὶ κυριώτατα πρὸς θάνατον τῶν νοση-           5

μάτων ἀποτελεῖ, πάσης ἀνάπαλιν τῆς τοῦ σώματος φύσεως 

ἐξ ἀνάγκης ῥυείσης.

                                         헌데 신체를 둘러싼 이러한

겪음들이 가혹한 것들로 될 때 이것들에 앞선 겪음들이 훨씬

더 확대되니, 살의 밀도로 인해 뼈가 충분한 호흡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부패에 의해 가열되면서, 괴저되어서 영양분을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그 뼈가 다시 저 살로 역으로 마모되어

들어가되, 그 영양분은 살로 들어가고, 살은 혈액 속으로 

침입하여 모든 질병들을 이전보다 더욱 가혹하게 구현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가장 극단적인 질병은, 본성적

상태의 골수가 결핍이나 어떤 과도함으로부터 질병에 걸릴

경우, 질병들 중에서도 죽음에 이르는 데에 가장 대대적이고도

주된 것들을 이루어내니, 신체의 본성 전체가 필연적으로

역류한 탓입니다. 

 

-蟲-

 Καὶ δὴ καὶ τὰ τῶν περὶ τὰς ἰατρικὰς σικύας παθημάτων                //211023

αἴτια καὶ τὰ τῆς καταπόσεως τά τε τῶν ῥιπτουμένων, ὅσα              80a

ἀφεθέντα μετέωρα καὶ ὅσα ἐπὶ γῆς φέρεται, ταύτῃ διωκτέον, 

καὶ ὅσοι φθόγγοι ταχεῖς τε καὶ βραδεῖς ὀξεῖς τε καὶ βαρεῖς 

φαίνονται, τοτὲ μὲν ἀνάρμοστοι φερόμενοι δι᾿ ἀνομοιότητα 

τῆς ἐν ἡμῖν ὑπ᾿ αὐτῶν κινήσεως, τοτὲ δὲ σύμφωνοι δι᾿                       5

ὁμοιότητα.

 더 나아가 의료용 흡각(吸角)에 관련된 겪음들의 원인들과

탄식(呑食)의 원인들 및 투척물들의 원인들도, 공중으로 쏘아진

것들이든 지상에서 이동하는 것들이든, 같은 식으로 탐구되어야만

하니, 빠르거나 느리거나 높거나 낮게 나타나는 음들도, 때로는

우리 안의 그 음들에 의한 운동의 비유사성으로 인해 조화롭지

못하게 이동함으로써, 또 어느 때에는 유사성으로 인해 어우러진

소리들로서 이동함으로써 그리하는 음들 역시 같은 방식으로

탐구되어야만 합니다.

               τὰς γὰρ τῶν προτέρων καὶ θαττόνων οἱ βρα-

δύτεροι κινήσεις ἀποπαυομένας ἤδη τε εἰς ὅμοιον ἐληλυθυίας, 

αἷς ὕστερον αὐτοὶ προσφερόμενοι κινοῦσιν ἐκείνας, καταλαμ-            b

βάνουσιν, καταλαμβάνοντες δὲ οὐκ ἄλλην ἐπεμβάλλοντες

ἀνετάραξαν κίνησιν, ἀλλ᾿ ἀρχὴν βραδυτέρας φορᾶς κατὰ τὴν 

τῆς θάττονος, ἀποληγούσης δέ, ὁμοιότητα προσάψαντες, μίαν 

ἐξ ὀξείας καὶ βαρείας συνεκεράσαντο πάθην· ὅθεν ἡδονὴν                  5

μὲν τοῖς ἄφροσιν, εὐφροσύνην δὲ τοῖς ἔμφροσιν διὰ τὴν τῆς 

θείας ἁρμονίας μίμησιν ἐν θνηταῖς γενομένην φοραῖς παρ-

ἐσχον.

                          왜냐하면 더 앞선 더 빠른 음들의 이미

멈춰서 유사성에 이른 운동들을 그보다 더 느린 음들이, 이후

그 운동들에 그 음들이 적용되어 저 운동들을 일으키는데, 그런

운동들을 따라잡되, 따라잡음으로써 여타의 운동을 개입시켜

교란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 느린 이동의 시작을 더 빠른 운동의,

그런데 잦아드는 운동의 유사성에 따라 포착하여, 높은 운동과

낮은 운동으로부터 단일한 겪음을 혼합해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로부터 어리석은 이들에게는 즐거움을, 반면 슬기로운 자들에게는

사멸적인 이동들 안에서 발생하는 신적인 조화의 모방으로 인한

신명을 제공하였던 것이지요.

         καὶ δὴ καὶ τὰ τῶν ὑδάτων πάντα ῥεύματα, ἔτι δὲ 

τὰ τῶν κεραυνῶν πτώματα καὶ τὰ θαυμαζόμενα ἠλέκτρων                 c

περὶ τῆς ἕλξεως καὶ τῶν Ἡρακλείων λίθων, πάντων τούτων 

ὁλκὴ μὲν οὐκ ἔστιν οὐδενί ποτε, τὸ δὲ κενὸν εἶναι μηδὲν 

περιωθεῖν τε αὑτὰ ταῦτα εἰς ἄλληλα, τό τε διακρινόμενα 

καὶ συγκρινόμενα πρὸς τὴν αὑτῶν διαμειβόμενα ἕδραν ἕκαστα             5

ἰέναι πάντα, τούτοις τοῖς παθήμασιν πρὸς ἄλληλα συμ-

πλεχθεῖσιν τεθαυματουργημένα τῷ κατὰ τρόπον ζητοῦντι 

φανήσεται.

                                       더 나아가 액상인 것들의 모든

흐름들, 나아가 낙뢰들과 또한 호박이나 헤라클레스의 돌의

당김에 관련한 놀라운 일들, 이 모든 것들에 당김은 어떤 식으로도

전혀 있지 않고, 허공이라고는 전혀 없이 이것들끼리 서로를

밀어내는, 확산되고 수렴되며 자기들의 자리를 향해 모든 것들

각각이 교체되기도 하는, 서로를 향해 엮이는 이러한 겪음들에

의해 벌어진 놀라운 일들이 방식에 맞추어 탐구하는 자에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Καὶ δὴ καὶ τὸ τῆς ἀναπνοῆς, ὅθεν ὁ λόγος ὥρμησεν, κατὰ                 d

ταῦτα καὶ διὰ τούτων γέγονεν, ὥσπερ ἐν τοῖς πρόσθεν εἴρηται, 

τέμνοντος μὲν τὰ σιτία τοῦ πυρός, αἰωρουμένου δὲ ἐντὸς τῷ 

πνεύματι συνεπομένου, τὰς φλέβας τε ἐκ τῆς κοιλίας τῇ 

συναιωρήσει πληροῦντος τῷ τὰ τετμημένα αὐτόθεν ἐπαν-                  5

τλεῖν· καὶ διὰ ταῦτα δὴ καθ᾿ ὅλον τὸ σῶμα πᾶσιν τοῖς ζῴοις 

τὰ τῆς τροφῆς νάματα οὕτως ἐπίρρυτα γέγονεν.

 더 나아가 호흡에 관한 것도, 이 논의가 그로부터 촉발되었는데,

이런 식으로 이런 것들을 통해 생성되었으니, 앞서 이야기된

그대로, 불이 음식을 분해하는 한편, 내부에서 부유하며 숨을

따를 때, 혈관들을 복강으로부터 함께 오르내림으로써(pumping) 바로

그곳에서 분해된 것들을 길어올림으로써 채움으로써 그리 하지요.

더 나아가 이러한 것들로 인해 신체 전체를 따라 모든 생물에게

양분의 흐름들이 그런 식으로 스며들게 되었습니다.

                                                               νεότμητα 

δὲ καὶ ἀπὸ συγγενῶν ὄντα, τὰ μὲν καρπῶν, τὰ δὲ χλόης, 

ἃ θεὸς ἐπ᾿ αὐτὸ τοῦθ᾿ ἡμῖν ἐφύτευσεν, εἶναι τροφήν, παν-                 e

τοδαπὰ μὲν χρώματα ἴσχει διὰ τὴν σύμμειξιν, ἡ δ᾿ ἐρυθρὰ 

πλείστη περὶ αὐτὰ χρόα διαθεῖ, τῆς τοῦ πυρὸς τομῆς τε καὶ 

ἐξομόρξεως ἐν ὑγρῷ δεδημιουργημένη φύσις.

                                                                그런데

새로 분해된 것들이자 동류인 것들로부터 나온, 한편으로는

열매에 속한 것들, 다른 한편으로는 싹에 속한 것들, 신께서

바로 이를 위해서 우리에게 심어주신 바의 것들로서, 즉

양분으로 있도록 주신 것들이, 한편으로는 그 함께 엮임으로

인해 온갖 색채를 지니는가 하면, 그 표면들 주위로 붉음이

가장 많이 퍼져 있으니, 액체 속에서 불의 절단과 인장의 본성이

제작되었기에 그렇습니다.

                                                           ὅθεν τοῦ κατὰ 

τὸ σῶμα ῥέοντος τὸ χρῶμα ἔσχεν οἵαν ὄψιν διεληλύθαμεν                  5

ὃ καλοῦμεν αἷμα, νομὴν σαρκῶν καὶ σύμπαντος τοῦ σώ-

ματος, ὅθεν ὑδρευόμενα ἕκαστα πληροῖ τὴν τοῦ κενουμένου          81a

βάσιν· ὁ δὲ τρόπος τῆς πληρώσεως ἀποχωρήσεώς τε γίγνε-

ται καθάπερ ἐν τῷ παντὶ παντὸς ἡ φορὰ γέγονεν, ἣν τὸ 

συγγενὲς πᾶν φέρεται πρὸς ἑαυτό.

                                  이로부터 신체를 따라 흐르는 것의

그 우리가 상술한 그러한 외관을 그 색인 것이 지니고 이를

우리가 피라고 부르니, 살들과 또한 통틀어 모든 신체의 영양

공급처를, 이로부터 각각의 것들이 수분을 받아 비워지는 것의

바탕을 채웁니다. 그런데 그 채움과 되돌림의 방식은 우주 안에서

우주의 이동이 발생되는 것처럼 바로 그렇게 발생되니, 그

이동은 동류인 것이 모두 자기 자신에게로 이동하는 그러한

것입니다.

                                             τὰ μὲν γὰρ δὴ περιε-

στῶτα ἐκτὸς ἡμᾶς τήκει τε ἀεὶ καὶ διανέμει πρὸς ἕκαστον                   5

εἶδος τὸ ὁμόφυλον ἀποπέμποντα, τὰ δὲ ἔναιμα αὖ, κερμα-

τισθέντα ἐντὸς παρ᾿ ἡμῖν καὶ περιειλημμένα ὥσπερ ὑπ᾿ 

οὐρανοῦ συνεστῶτος ἑκάστου τοῦ ζῴου, τὴν τοῦ παντὸς                 b

ἀναγκάζεται μιμεῖσθαι φοράν· πρὸς τὸ συγγενὲς οὖν φερό-

μενον ἕκαστον τῶν ἐντὸς μερισθέντων τὸ κενωθὲν τότε πάλιν 

ἀνεπλήρωσεν.

           즉 실상 외부의 환경이 우리를 해체하고 또한 언제나

동족적인 것을 각각의 형상을 향해 방출하여 분류하지만, 또

이번엔 혈액 안의 것들은, 우리들 곁 내부에서 조각나고 마치

천구에 의해서 에워싸이듯 각각의 생물이 성립되면 그 생물에

의해서 에워싸임으로써, 우주의 이동을 모방하는 일이 필연적이게

됩니다. 그리하여 내부의 분할된 것들 각각이 동류의 것을 향해

이동함으로써 한 때 비워진 것을 다시 되채운 것이지요.

                   ὅταν μὲν δὴ πλέον τοῦ ἐπιρρέοντος ἀπίῃ, 

φθίνει πᾶν, ὅταν δὲ ἔλαττον, αὐξάνεται. νέα μὲν οὖν σύ-                   5

στασις τοῦ παντὸς ζῴου, καινὰ τὰ τρίγωνα οἷον ἐκ δρυόχων 

ἔτι ἔχουσα τῶν γενῶν, ἰσχυρὰν μὲν τὴν σύγκλεισιν αὐτῶν 

πρὸς ἄλληλα κέκτηται, συμπέπηγεν δὲ ὁ πᾶς ὄγκος αὐτῆς 

ἁπαλός, ἅτ᾿ ἐκ μυελοῦ μὲν νεωστὶ γεγονυίας, τεθραμμένης               c

δὲ ἐν γάλακτι· τὰ δὴ περιλαμβανόμενα ἐν αὐτῇ τρίγωνα 

ἔξωθεν ἐπεισελθόντα, ἐξ ὧν ἂν ᾖ τά τε σιτία καὶ ποτά, 

τῶν ἑαυτῆς τριγώνων παλαιότερα ὄντα καὶ ἀσθενέστερα 

καινοῖς ἐπικρατεῖ τέμνουσα, καὶ μέγα ἀπεργάζεται τὸ ζῷον                5

τρέφουσα ἐκ πολλῶν ὁμοίων.

                            그래서 흘러드는 것보다 더 많이 방출할

때, 모든 것이 감소하고, 더 적을 때에는, 증가하지요. 그러므로

모든 생물의 새(어린) 구조는, 이를 테면 새로 건조한 배를 놓는

지주대로부터 나온 것처럼 유들 중 아직 새 것인 삼각형들을 지녀,

그것들 서로 간의 결속은 강력한 것으로 획득한 한편, 그 구조의

전체 덩어리는 부드러운 것으로서 조직된 것이니, [그 구조가]

골수로부터 새롭게 생겼던 한편, 젖 속에서 양육된 덕분입니다.

그래서 [그 새 구조가] 외부에서 들어와 그 구조 안에 주위를

둘러싸여 있는 삼각형들을, 먹을 것과 마실 것이 그것들로

이루어질 것인데, 그 구조 자신에 속한 삼각형들 보다 더 오래된

것들이자 더 연약한 것들인지라 그것들을 새로운 것들로

분해하여서 제압하고, 많은 유사한 것들을 통해 그 생명체를

양육하여서 크게 만듭니다.

                                       ὅταν δ᾿ ἡ ῥίζα τῶν τριγώνων 

χαλᾷ διὰ τὸ πολλοὺς ἀγῶνας ἐν πολλῷ χρόνῳ πρὸς πολλὰ 

ἠγωνίσθαι, τὰ μὲν τῆς τροφῆς εἰσιόντα οὐκέτι δύναται                   d

τέμνειν εἰς ὁμοιότητα ἑαυτοῖς, αὐτὰ δὲ ὑπὸ τῶν ἔξωθεν 

ἐπεισιόντων εὐπετῶς διαιρεῖται· φθίνει δὴ πᾶν ζῷον ἐν 

τούτῳ κρατούμενον, γῆράς τε ὀνομάζεται τὸ πάθος.

                                 그런데 삼각형들의 뿌리가 여러 가지

것들에 맞선 오랜 시간에 걸친 많은 경합들을 겪은 것으로 인해

느슨해질 때, 유입된 양분들을 더 이상 자신들과 유사한 것들로

분해할 능력을 갖지 못하는 한편, 그것들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것들에 의해 손쉽게 분할됩니다. 그래서 모든 생물은 이 과정에서

제압당해 감소하고, 그 겪음이 노화라고 명명됩니다.

                                                                    τέλος 

δέ, ἐπειδὰν τῶν περὶ τὸν μυελὸν τριγώνων οἱ συναρμοσθέντες           5

μηκέτι ἀντέχωσιν δεσμοὶ τῷ πόνῳ διιστάμενοι, μεθιᾶσιν τοὺς 

τῆς ψυχῆς αὖ δεσμούς, ἡ δὲ λυθεῖσα κατὰ φύσιν μεθ᾿ ἡδονῆς 

ἐξέπτατο· πᾶν γὰρ τὸ μὲν παρὰ φύσιν ἀλγεινόν, τὸ δ᾿ ᾗ πέ-             e

φυκεν γιγνόμενον ἡδύ.

그런데 결국은, 골수와 관련된 삼각형들을 함께 조화시키는

매듭들이 고통에 의해 해체되어 더 이상 유지되지 못할 때,

이번엔 영혼의 매듭들을 풀어주어, 본성에 따라 풀어진 영혼은

쾌락과 함께 비상합니다. 왜냐하면 본성에 어긋나는 모든 것은

괴롭고, 타고난 본성에 의해 이루어지면 즐겁기 때문이지요.

                              καὶ θάνατος δὴ κατὰ ταὐτὰ ὁ μὲν κατὰ 

νόσους καὶ ὑπὸ τραυμάτων γιγνόμενος ἀλγεινὸς καὶ βίαιος, 

ὁ δὲ μετὰ γήρως ἰὼν ἐπὶ τέλος κατὰ φύσιν ἀπονώτατος 

τῶν θανάτων καὶ μᾶλλον μεθ᾿ ἡδονῆς γιγνόμενος ἢ λύπης.               5

그래서 죽음도 같은 점들에 따라 질병에 따라 상해에 의해

생성되는 죽음은 고통스럽고 억지스러운 반면, 노화와 더불어

본성에 따라 완결로 이행하는 죽음은 죽음들 중 가장 고통이

없고 고통보다 오히려 쾌락을 동반하며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Τὸ δὲ τῶν νόσων ὅθεν συνίσταται, δῆλόν που καὶ παντί. 

τεττάρων γὰρ ὄντων γενῶν ἐξ ὧν συμπέπηγεν τὸ σῶμα,              82a

γῆς πυρὸς ὕδατός τε καὶ ἀέρος, τούτων ἡ παρὰ φύσιν πλεον-

εξία καὶ ἔνδεια καὶ τῆς χώρας μετάστασις ἐξ οἰκείας ἐπ᾿ 

ἀλλοτρίαν γιγνομένη, πυρός τε αὖ καὶ τῶν ἑτέρων ἐπειδὴ 

γένη πλείονα ἑνὸς ὄντα τυγχάνει, τὸ μὴ προσῆκον ἕκαστον              5

ἑαυτῷ προσλαμβάνειν, καὶ πάνθ᾿ ὅσα τοιαῦτα, στάσεις καὶ 

νόσους παρέχει·

 그런데 질병들의 경우 어떤 연유로 구성되는지, 아마 모든

이들에게도 분명할 것입니다. 즉 육체를 조직하는 요소들인

유들이 네 가지, 흙과 불과 물과 공기이기에, 이것들의 본성에

어긋나는 과잉과 결핍 그리고 본래의 자리에서 다른 자리로의

이행이 발생하고, 이번엔 불과 다른 것들의 유들이 마침 하나를

초과하여 있기에, 자신에게 적합하지 못한 각각의 유를 추가로

취하는 것, 그리고 이와 같은 모든 일들이, 정지(내분?)와 질병을

내놓는 것이지요.

                      παρὰ φύσιν γὰρ ἑκάστου γιγνομένου καὶ 

μεθισταμένου θερμαίνεται μὲν ὅσα ἂν πρότερον ψύχηται, 

ξηρὰ δὲ ὄντα εἰς ὕστερον γίγνεται νοτερά, καὶ κοῦφα δὴ καὶ          b

βαρέα, καὶ πάσας πάντῃ μεταβολὰς δέχεται.

                     왜냐하면 각각이 본성에 거슬러 생성되고 

전환될 때 이전에 차가웠던 것들은 뜨거워지고, 건조한 것들은

이후에 습한 것들이 되며, 더 나아가 가벼운 것들은 무거워지고,

그것들이 모든 방식으로 모든 변화를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μόνως γὰρ 

δή, φαμέν, ταὐτὸν ταὐτῷ κατὰ ταὐτὸν καὶ ὡσαύτως καὶ ἀνὰ 

λόγον προσγιγνόμενον καὶ ἀπογιγνόμενον ἐάσει ταὐτὸν ὂν 

αὑτῷ σῶν καὶ ὑγιὲς μένειν· ὃ δ᾿ ἂν πλημμελήσῃ τι τούτων                5

ἐκτὸς ἀπιὸν ἢ προσιόν, ἀλλοιότητας παμποικίλας καὶ νόσους 

φθοράς τε ἀπείρους παρέξεται.

그래서, 우리가 주장하기로는, 실로 유일하게 같은 것이 같은 것에

같은 것에 따라 마찬가지 방식으로 비율에 맞게 추가되고 제거되면

그것이 자신과 같은 것이라서 안전하고 건강한 것으로서 자신과 같은

것인 채로 머무르는 일을 허용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들 중 무엇이든

외부에서 들어오거나 나감으로써 어길 그러한 것은, 온갖가지 변이와

질병과 파괴를 무한하게 내어놓을 것입니다.

 

-蟲-

 Ἐπειδὴ δὲ πάντ᾿ ἦν τὰ τοῦ θνητοῦ ζῴου συμπεφυκότα
μέρη καὶ μέλη, τὴν δὲ ζωὴν ἐν πυρὶ καὶ πνεύματι συνέβαινεν      77a
ἐξ ἀνάγκης ἔχειν αὐτῷ, καὶ διὰ ταῦτα ὑπὸ τούτων τηκόμενον
κενούμενόν τ᾿ ἔφθινεν, βοήθειαν αὐτῷ θεοὶ μηχανῶνται.

 헌데 사멸하는 생물의 그 모든 본성적으로 타고난 부분과 사지가

있게 되었으나, 그 생존을 불과 바람 안에서 지닐 수밖에 없도록

그것[생물]에게 귀결되었고, 이런 것들로 인해 이것들에 의해

용해되고 비워져 소멸하곤 하였기에, 신들께서 그것[생물]에게

구제책을 고안해내셨습니다.

                                                                        τῆς

γὰρ ἀνθρωπίνης συγγενῆ φύσεως φύσιν ἄλλαις ἰδέαις καὶ

αἰσθήσεωσιν κεραννύντες, ὥσθ᾿ ἕτερον ζῷον εἶναι, φυτεύουσιν·        5

ἃ δὴ νῦν ἥμερα δένδρα καὶ φυτὰ καὶ σπέρματα παιδευθέντα

ὑπὸ γεωργίας τιθασῶς πρὸς ἡμᾶς ἔσχεν, πρὶν δὲ ἦν μόνα τὰ

τῶν ἀγρίων γένη, πρεσβύτερα τῶν ἡμέρων ὄντα.                        b

                                    즉 인간적인 본성과 동종적인 본성을

여타의 형상들 및 지각들과 혼합하심으로써, 그래서 또 다른

생물이 있게끔, 생육하셨으니 말이지요. 그래서 오늘날 초목과

종자로 농부들에 의해 양육된 것들이 경작된 방식으로 우리에게

주어졌으나, 그 전에는 오직 야생의 종들만이 있었으며, 그것들이

경작된 것들 보다 더 오래된 것들이랍니다.

> "ἕτερον ζῷον"이 여태까지 그 생성 이유가 설명된 남성, 여성,

여타 동물들에 더하여 '또 다른' 생물인 식물이라고 볼 수 있다.

by W. S., Kim 식물은 동물이 자꾸 비워지니 먹고 채우라고

먹을거리로서 생성된 것.

                                                                    πᾶν γὰρ             b

οὖν ὅτιπερ ἂν μετάσχῃ τοῦ ζῆν, ζῷον μὲν ἂν ἐν δίκῃ λέγοιτο

ὀρθότατα· μετέχει γε μὴν τοῦτο ὃ νῦν λέγομεν τοῦ τρίτου

ψυχῆς εἴδους, ὃ μεταξὺ φρενῶν ὀμφαλοῦ τε ἱδρῦσθαι λόγος,

ᾧ δόξης μὲν λογισμοῦ τε καὶ νοῦ μέτεστιν τὸ μηδέν, αἰσθή-             5

σεως δὲ ἡδείας καὶ ἀλγεινῆς μετὰ ἐπιθυμιῶν.

                               그야 물론 삶에 참여할 그 무엇이든

모든 것이, 생물이라 말해지는 것이 정의에 있어서 가장 올바른

것일 테지요. 그렇긴 합니다만 적어도 지금 우리가 논하는

이 생물은 영혼의 세 번째 형상에 참여하니, 그것이 흉부와 배꼽

사이에 놓인다는 그 논리가 있고, 그것에 판단과 추론 그리고

지성에는 전혀 참여하는 것이 있지 않되, 쾌와 고의 지각에는

열망들을 동반하여 참여하는 일이 있습니다.

                                                         πάσχον γὰρ

διατελεῖ πάντα, στραφέντι δ᾿ αὐτῷ ἐν ἑαυτῷ περὶ ἑαυτό, τὴν

μὲν ἔξωθεν ἀπωσαμένῳ κίνησιν, τῇ δ᾿ οἰκείᾳ χρησαμένῳ,              c

τῶν αὑτοῦ τι λογίσασθαι κατιδόντι φύσει οὐ παραδέδωκεν ἡ

γένεσις.

                                            왜냐하면 그것이 시종일관

모든 것들을 겪되, 자신 안에서 자신 주위로 회전하며, 외부의

운동은 밀쳐내고, 고유한 운동은 활용하는 그것에게, 그 자신의

것들 중 뭔가를 파악하여 추론하는 일은 본성상 그 생성이 

그것에게 허용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διὸ δὴ ζῇ μὲν ἔστιν τε οὐχ ἕτερον ζῴου, μόνιμον

δὲ καὶ κατερριζωμένον πέπηγεν διὰ τὸ τῆς ὑφ᾿ ἑαυτοῦ

κινήσεως ἐστερῆσθαι.                                                             5

                                                  그래서 이로 인해

살아 있고 동물과 다른 것으로 있지 않지만, 머물러 있는

것으로서 자신에 의한 운동을 결여함으로 인해 뿌리를 내려

고착되었습니다.

 

Ταῦτα δὴ τὰ γένη πάντα φυτεύσαντες οἱ κρείττους τοῖς

ἥττοσιν ἡμῖν τροφήν, τὸ σῶμα αὐτὸ ἡμῶν διωχέτευσαν

τέμνοντες οἷον ἐν κήποις ὀχετούς, ἵνα ὥσπερ ἐκ νάματος

ἐπιόντος ἄρδοιτο.

그래서 이러한 유들 모두를 그 우월하신 분들께서 저열한

우리에게 양분으로서 생육해주시며, 우리의 신체 자체에

길을 내셨으니 마치 정원에 수로를 내듯이 분단하심으로써

그리하셨으며, 유입되는 흐름으로부터 관개가 되듯이 하게끔

그리 하셨지요.

                        καὶ πρῶτον μὲν ὀχετοὺς κρυφαίους ὑπὸ

τὴν σύμφυσιν τοῦ δέρματος καὶ τῆς σαρκὸς δύο φλέβας              d

ἔτεμον νωτιαίας, δίδυμον ὡς τὸ σῶμα ἐτύγχανεν δεξιοῖς τε

καὶ ἀριστεροῖς ὄν· ταύτας δὲ καθῆκαν παρὰ τὴν ῥάχιν, καὶ τὸν

γόνιμον μεταξὺ λαβόντες μυελόν, ἵνα οὗτός τε ὅτι μάλιστα

θάλλοι, καὶ ἐπὶ τἆλλα εὔρους ἐντεῦθεν ἅτε ἐπὶ κάταντες ἡ               5

ἐπίχυσις γιγνομένη παρέχοι τὴν ὑδρείαν ὁμαλήν.

                     그리고 우선 수로들로서 피부와 살이 함께

자라나는 곳 아래에 감추어지게 두 척추 혈관을 텄으니, 마침

신체가 오른쪽과 왼쪽으로 이중인 것이라 생각하시며 그리

하셨습니다. 이러한 혈관들을 등뼈 곁에 세워두시고, 그 사이에서

산출적인 골수를 취하시었으니, 이것이 최대한 가지를 치도록,

그리고 여타의 것들을 향해서도 여기에서부터 잘 흐르도록, 아래쪽을

향해 흐름이 생겼기에 고른 관개를 제공하게끔 그리 하셨습니다.

                                                                μετὰ δὲ

ταῦτα σχίσαντες περὶ τὴν κεφαλὴν τὰς φλέβας καὶ δι᾿ 

ἀλλήλων ἐναντίας πλέξαντες διεῖσαν, τὰς μὲν ἐκ τῶν δεξιῶν          e

ἐπὶ τἀριστερὰ τοῦ σώματος, τὰς δ᾿ ἐκ τῶν ἀριστερῶν ἐπὶ τὰ

δεξιὰ κλίναντες, ὅπως δεσμὸς ἅμα τῇ κεφαλῇ πρὸς τὸ σῶμα

εἴη μετὰ τοῦ δέρματος, ἐπειδὴ νεύροις οὐκ ἦν κύκλῳ κατὰ

κορυφὴν περιειλημμένη, καὶ δὴ καὶ τὸ τῶν αἰσθήσεων πάθος           5

ἵν᾿ ἀφ᾿ ἑκατέρων τῶν μερῶν εἰς ἅπαν τὸ σῶμα εἴη διάδηλον.

                                                                  이러한 일들

다음으로는 머리 주위로 혈관들을 분산시키고 서로를 통해 반대로

엮어 통과시키셨으니, 한편의 혈관들은 신체의 오른편에서 왼편으로,

다른 쪽 혈관들은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기울여, 머리에게 신체 쪽으로

피부와 더불어 매듭으로 있게끔, 머리가 혈관들로 구형으로 정수리를

따라 감싸여 있지 않았기에, 더 나아가 지각들에 대한 겪음이 사지들의

양편으로부터 신체 전체에까지 완전히 분명한 것으로 있도록 그리

하셨습니다.

τὸ δ᾿ ἐντεῦθεν ἤδη τὴν ὑδραγωγίαν παρεσκεύασαν τρόπῳ τινὶ

τοιῷδε, ὃν κατοψόμεθα ῥᾷον προδιομολογησάμενοι τὸ τοιόνδε,   78a

ὅτι πάντα ὅσα ἐξ ἐλαττόνων συνίσταται στέγει τὰ μείζω,

τὰ δὲ ἐκ μειζόνων τὰ σμικρότερα οὐ δύναται, πῦρ δὲ πάντων

γενῶν σμικρομερέστατον, ὅθεν δι᾿ ὕδατος καὶ γῆς ἀέρος τε καὶ

ὅσα ἐκ τούτων συνίσταται διαχωρεῖ καὶ στέγειν οὐδὲν ἀὐτὸ             5

δύναται.

그런데 이로부터 이제 관개로를 다음과 같은 어떤 방식으로 제공하였으니,

이는 다음의 것을 추가로 동의함으로써 더 쉽게 살펴보게 될 것인 바,

더 작은 것들로 구성된 모든 것들은 더 큰 것들을 가두는 반면, 더 큰

것들로 구성된 것들은 더 작은 것들을 그리 할 수 없고, 그런데 불은

모든 유들 중에 가장 작은 부분으로 된 것이고, 이로부터 물과 흙과 공기

그리고 이것들로 구성된 것들을 통과하고 그것을 아무것도 가둘 수

없다는 것이지요. 

            ταὐτὸν δὴ καὶ περὶ τῆς παρ᾿ ἡμῖν κοιλίας δια-

νοητέον, ὅτι σιτία μὲν καὶ ποτὰ ὅταν εἰς αὐτὴν ἐμπέσῃ,

στέγει, πνεῦμα δὲ καὶ πῦρ σμικρομερέστερα ὄντα τῆς αὑτῆς           b

συστάσεως οὐ δύναται.

                      더 나아가 우리의 복강에 관련하여서도 같은

것이 사유되어야만 합니다. 먹거리와 마실거리는 그 속으로

들어왔을 때, 가두지만, 숨과 불은 그 몸통의 구조보다 더 작은

부분들로 이루어진 것들이기에 그리할 수 없다는 점이 말이지요.

                               τούτοις οὖν κατεχρήσατο ὁ θεὸς εἰς //211009

τὴν ἐκ τῆς κοιλίας ἐπὶ τὰς φλέβας ὑδρείαν, πλέγμα ἐξ ἀέρος

καὶ πυρὸς οἷον οἱ κύρτοι συνυφηνάμενος, διπλᾶ κατὰ τὴν

εἴσοδον ἐγκύρτια ἔχον, ὧν θάτερον αὖ πάλιν διέπλεξεν                  5

δίκρουν· καὶ ἀπὸ τῶν ἐγκυρτίων δὴ διετείνατο οἷον σχοίνους

κύκλῳ διὰ παντὸς πρὸς τὰ ἔσχατα τοῦ πλέγματος.

그리하여 그 신께서는 이러한 것들을 복강에서 혈관들로의 관개를

위해 두루 사용하셨습니다. 공기와 불로 된 꼬인 것을 이를 테면

통발들처럼 지어내심으로써 말이죠. 그건 유입로를 따라 이중으로

된 통발주둥이를 지녔는데, 그 중 한편은 또 다시 두 갈래로

가르셨습니다. 더 나아가 그 통발주둥이들에서부터 이를 테면

동아줄 같은 것을 그 꼬인 것 전체를 거쳐 그 극단들에 이르기까지

구형으로 뻗어 놓으셨지요.

                                                                 τὰ μὲν

οὖν ἔνδον ἐκ πυρὸς συνεστήσατο τοῦ πλοκάνου ἅπαντα, τὰ δ᾿      c

ἐγκύρτια καὶ τὸ κύτος ἀεροειδῆ, καὶ λαβὼν αὐτὸ περιέστησεν

τῷ πλασθέντι ζῴῳ τρόπον τοιόνδε.

                                 그리하여 그 채반의 내부의 것들은 전부

다 불로 구성하셨고, 통발주둥이들과 흉곽은 공기류로 구성하셨으며,

그것을 취하시고는 빚어진 생물에게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둘러

세우셨습니다.

                                              τὸ μὲν τῶν ἐγκυρτίων

εἰς τὸ στόμα μεθῆκεν· διπλοῦ δὲ ὄντος αὐτοῦ κατὰ μὲν τὰς

ἀρτηρίας εἰς τὸν πλεύμονα καθῆκεν θάτερον, τὸ δ᾿ εἰς τὴν            5

κοιλίαν παρὰ τὰς ἀρτηρίας· τὸ δ᾿ ἕτερον σχίσας τὸ μέρος

ἑκάτερον κατὰ τοὺς ὀχετοὺς τῆς ῥινὸς ἀφῆκεν κοινόν, ὥσθ᾿ 

ὅτε μὴ κατὰ στόμα ἴοι θάτερον, ἐκ τούτου πάντα καὶ τὰ

ἐκείνου ῥεύματα ἀναπληροῦσθαι.                                            d

                  통발주둥이들 중 한편은 입쪽으로 터 놓으셨죠.

그런데 그것이 이중인지라 기관지를 따라서 폐쪽으로 한쪽

편을 놓아두시고, 다른 쪽은 복강쪽으로 기관지 곁에 두셨습니다.

그런데 다른 쪽은 각각 두 부분으로 가르셔서 코의 두 통로를

따라 공통으로 개통하셨습니다. 다른 한쪽 콧구멍이 입을 따라

나아가지 못할 때, 이쪽 콧구멍으로 저쪽 콧구멍의 흐르는 모든

것들이 공급되도록 말이죠.

                                           τὸ δὲ ἄλλο κύτος τοῦ                d

κύρτου περὶ τὸ σῶμα ὅσον κοῖλον ἡμῶν περιέφυσεν, καὶ πᾶν

δὴ τοῦτο τοτὲ μὲν εἰς τὰ ἐγκύρτια συρρεῖν μαλακῶς, ἅτε ἀέρα

ὄντα, ἐποίησεν, τοτὲ δὲ ἀναρρεῖν μὲν τὰ ἐγκύρτια, τὸ δὲ

πλέγμα, ὡς ὄντος τοῦ σώματος μανοῦ, δύεσθαι εἴσω δι᾿                 5

αὐτοῦ καὶ πάλιν ἔξω, τὰς δὲ ἐντὸς τοῦ πυρὸς ἀκτῖνας διαδεδε-

μένας ἀκολουθεῖν ἐφ᾿ ἑκάτερα ἰόντος τοῦ ἀέρος, καὶ τοῦτο,

ἕωσπερ ἂν τὸ θνητὸν συνεστήκῃ ζῷον, μὴ διαπαύεσθαι                 e

γιγνόμενον· τούτῳ δὲ δὴ τῷ γένει τὸν τὰς ἐπωνυμίας θέμενον

ἀναπνοὴν καὶ ἐκπνοὴν λέγομεν θέσθαι τοὔνομα.

그런데 그 통발의 그 외 통을 우리의 속이 빈 신체 주위로 둘러

키우셨고, 더 나아가 이 모든 흐름을 어느 때엔 통발주둥이들을

향해 유연하게 함께 흐르도록, 그 주둥이들이 공기들이기에,

그렇게 만드셨고, 또 다른 때에는 그 주둥이들[을 통해 흐르는

것들]이 역행하도록 만드셨으나, 그 꼬인 것은, 그 물체가 성긴

것이기에, 그 물체를 통해 [모든 것이] 안으로 그리고 다시 밖으로

스미도록 만드셨으며, 내부의 불의 빛줄기들은 완전히 결속되어

공기가 이행할 때 양쪽으로 따르도록 만드셨고, 이런 일이,

사멸적인 것이 생물로서 구성되어 있는 동안에는, 이루어지기를

그치지 못하도록 하셨지요. 그래서 이러한 유에는 이름을 정해준

자가 들숨과 날숨을 이름으로 정해주었다고 우리가 말하는

것입니다.

                                                               πᾶν δὲ δὴ

τό τ᾿ ἔργον καὶ τὸ πάθος τοῦθ᾿ ἡμῶν τῷ σώματι γέγονεν

ἀρδομένῳ καὶ ἀναψυχομένῳ τρέφεσθαι καὶ ζῆν· ὁπόταν γὰρ           5

εἴσω καὶ ἔξω τῆς ἀναπνοῆς ἰούσης τὸ πῦρ ἐντὸς συνημμένον

ἕπηται, διαιωρούμενον δὲ ἀεὶ διὰ τῆς κοιλίας εἰσελθὸν τὰ

σιτία καὶ ποτὰ λάβῃ, τήκει δή, καὶ κατὰ σμικρὰ διαιροῦν,           79a

διὰ τῶν ἐξόδων ᾗπερ πορεύεται διάγον, οἷον ἐκ κρήνης ἐπ᾿ 

ὀχετοὺς ἐπὶ τὰς φλέβας ἀντλοῦν αὐτά, ῥεῖν ὥσπερ αὐλῶνος

διὰ τοῦ σώματος τὰ τῶν φλεβῶν ποιεῖ ῥεύματα.

               그래서 모든 작용과 겪음이 이러한 것으로서 우리의

신체로 하여금 수분을 공급받고 혼을 되살려 양분을 얻고

살아있도록 그렇게 발생되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안팎으로

들숨이 드나들어서 내부의 불이 그에 결합하여 따르고, 불은

언제나 복강을 통해 부유하여 들어와 먹거리와 마실거리를

붙잡을 언제든, 그래서 그것들을 분해하고, 나아가 잘게 분할하여,

출로들을 통해 당도하는 그 어디로든 가로질러 나르며, 이를 테면

샘으로부터 물줄기들로 그리하듯 혈관들로 그것들을 길어, 마치

골짜기마냥 신체를 관통하여 혈관의 혈류들이 흐르도록 만들기

때문이지요.

 

 Πάλιν δὲ τὸ τῆς ἀναπνοῆς ἴδωμεν πάθος, αἷς χρώμενον                5

αἰτίαις τοιοῦτον γέγονεν οἷονπερ τὰ νῦν ἐστιν. ὧδ᾿ οὖν.

 그런데 다시 들숨의 그 겪음을 살펴봅시다. 그것이 지금 그대로

그러한 것으로 생성될 때 어떠한 원인들을 사용하여 그리 되는지

말입니다. 그건 이하와 같습니다.

ἐπειδὴ κενὸν οὐδέν ἐστιν εἰς ὃ τῶν φερομένων δύναιτ᾿ ἂν            b

εἰσελθεῖν τι, τὸ δὲ πνεῦμα φέρεται παρ᾿ ἡμῶν ἔξω, τὸ μετὰ

τοῦτο ἤδη παντὶ δῆλον ὡς οὐκ εἰς κενόν, ἀλλὰ τὸ πλησίον

ἐκ τῆς ἕδρας ὠθεῖ· τὸ δ᾿ ὠθούμενον ἐξελαύνει τὸ πλησίον

ἀεί, καὶ κατὰ ταύτην τὴν ἀνάγκην πᾶν περιελαυνόμενον εἰς            5

τὴν ἕδραν ὅθεν ἐξῆλθεν τὸ πνεῦμα, εἰσιὸν ἐκεῖσε καὶ ἀνα-

πληροῦν αὐτὴν συνέπεται τῷ πνεύματι, καὶ τοῦτο ἅμα πᾶν

οἷον τροχοῦ περιαγομένου γίγνεται διὰ τὸ κενὸν μηδὲν εἶναι.        c

허공은 이동하는 것들 중 무언가가 그리로 들어갈 능력을 가질

그 어떤 것으로도 있을 수 없으나, 숨은 우리에게서 밖으로

이동하기에, 이 다음으로는 허공을 향해 이동하는 게 아니라,

인접한 것을 그 자리로부터 밀어낸다는 것이 모두에게 이제

분명하지요. 그런데 밀려나는 것은 언제나 인접한 것을 몰아내고,

이러한 필연에 따라 모든 것은 숨이 그로부터 추방된 그 자리로

두루 밀려남으로써, 저곳으로 들어가 그 자리를 다시 채움으로써

그 숨에 함께 따르고, 이러한 모든 일이 동시에 이를 테면 

수레바퀴가 둥글게 돌아갈 때처럼 일어나니 허공이란 아무것도

아니라는 점으로 인해서 그러하지요.

διὸ δὴ τὸ τῶν στηθῶν καὶ τὸ τοῦ πλεύμονος ἔξω μεθιὲν τὸ

πνεῦμα πάλιν ὑπὸ τοῦ περὶ τὸ σῶμα ἀέρος, εἴσω διὰ μανῶν

τῶν σαρκῶν δυομένου καὶ περιελαυνομένου, γίγνεται πλῆρες·

αὖθις δὲ ἀποτρεπόμενος ὁ ἀὴρ καὶ διὰ τοῦ σώματος ἔξω ἰὼν          5

εἴσω τὴν ἀναπνοὴν περιωθεῖ κατὰ τὴν τοῦ στόματος καὶ τὴν

τῶν μυκτήρων δίοδον.

                                             그래서 이로 인해 가슴과 폐가

외부로 다시 숨을 배출하고 다시 신체 주위의 공기에 의해, 이 공기가

성긴 살을 통해 내부로 스며들고 또 두루 밀려남으로써, 채워지게

됩니다. 그런데 곧장 그 공기가 방향을 전환하고 신체를 통해 밖으로

나아가 안으로 들숨을 입과 비공의 통로를 따라 몰아넣지요.

                               τὴν δ᾿ αἰτίαν τῆς ἀρχῆς αὐτῶν θετέον

τήνδε. πᾶν ζῷον αὑτοῦ τἀντὸς περὶ τὸ αἷμα καὶ τὰς φλέβας         d

θερμότατα ἔχει, οἷον ἐν ἑαυτῷ πηγήν τινα ἐνοῦσαν πυρός· ὃ

δὴ καὶ προσηκάζομεν τῷ τοῦ κύρτου πλέγματι, κατὰ μέσον

διατεταμένον ἐκ πυρὸς πεπλέχθαι πᾶν, τὰ δὲ ἄλλα ὅσα

ἔξωθεν, ἀέρος.                                                                   5

그런데 그것들의 원리의 원인은 이하와 같은 것이라 상정되어야만

합니다. 모든 생물은 자신의 내부 혈액과 혈관 주위에서 가장 

따뜻한 상태이죠. 이를 테면 자신 안에 어떤 불의 원천 같은 것이

들어있는 것 같이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통발로 엮인 것에

비유한 바의 것도, 중심에서 뻗쳐 있는 그 전부가 불로 엮여 있고,

그 밖에 외부의 것들은, 공기로 엮여 있다는 것입니다.

                    τὸ θερμὸν δὴ κατὰ φύσιν εἰς τὴν αὑτοῦ                 5

χώραν ἔξω πρὸς τὸ συγγενὲς ὁμολογητέον ἰέναι· δυοῖν δὲ

τοῖν διεξόδοιν οὔσαιν, τῆς μὲν κατὰ τὸ σῶμα ἔξω, τῆς δὲ αὖ

κατὰ τὸ στόμα καὶ τὰς ῥῖνας, ὅταν μὲν ἐπὶ θάτερα ὁρμήσῃ,            e

θάτερα περιωθεῖ, τὸ δὲ περιωσθὲν εἰς τὸ πῦρ ἐμπῖπτον

θερμαίνεται, τὸ δ᾿ ἐξιὸν ψύχεται.

                                                                  그래서 

열은 본성에 따라 자신의 장소쪽 외부로 동종적인 것을 향해

나아간다는 점이 동의되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그 통로는

둘로서, 한쪽은 신체를 따라 외부로, 그런데 이번엔 다른 쪽은

입과 비공을 따라 있어서, [열이] 한편에서 박차고 나올 때에는,

다른 편을 압박하고, 압박된 것은 불로 들어가 가열되나, 빠져나온

것은 냉각됩니다.

                                          μεταβαλλούσης δὲ τῆς

θερμότητος καὶ τῶν κατὰ τὴν ἑτέραν ἔξοδον θερμοτέρων

γιγνομένων πάλιν ἐκείνῃ ῥέπον αὖ τὸ θερμότερον μᾶλλον,            5

πρὸς τὴν αὑτοῦ φύσιν φερόμενον, περιωθεῖ τὸ κατὰ θάτερα·

τὸ δὲ τὰ αὐτὰ πάσχον καὶ τὰ αὐτὰ ἀνταποδιδὸν ἀεὶ, κύκλον

οὕτω σαλευόμενον ἔνθα καὶ ἔνθα ἀπειργασμένον ὑπ᾿ ἀμφο-

τέρων τὴν ἀναπνοὴν καὶ ἐκπνοὴν γίγνεσθαι παρέχεται.

그런데 열이 전환하고 한쪽 출로를 따라 더 뜨거운 것들이

생성되면 다시 훨씬 더 뜨거운 것이 저쪽으로 기울어서, 자신의

본성을 향해 이동하여, 다른 편에 따른 것을 두루 압박합니다.

그런데 언제나 같은 것들을 겪고도 같은 것들을 되돌려주는

그 열은, 순환적으로 그렇게 이리저리 흔들리게끔 양편에 의해 

구현되어 들숨과 날숨이 생성되도록 해주지요.

 

-蟲-

ΣΩ. Κινδυνεύομεν, ὦ Μένων, ἐγώ τε καὶ σὺ φαῦλοί τινες                  5
εἶναι ἄνδρες, καὶ σέ τε Γοργίας οὐχ ἱκανῶς πεπαιδευκέναι
καὶ ἐμὲ Πρόδικος. παντὸς μᾶλλον οὖν προσεκτέον τὸν νοῦν
ἡμῖν αὐτοῖς, καὶ ζητητέον ὅστις ἡμᾶς ἑνί γέ τῳ τρόπῳ βελτίους
ποιήσει· λέγω δὲ ταῦτα ἀποβλέψας πρὸς τὴν ἄρτι ζήτησιν,             e //220208
ὡς ἡμᾶς ἔλαθεν καταγελάστως ὅτι οὐ μόνον ἐπιστήμης
ἡγουμένης ὀρθῶς τε καὶ εὖ τοῖς ἀνθρώποις πράττεται τὰ
πράγματα, ᾗ ἴσως καὶ διαφεύγει ἡμᾶς τὸ γνῶναι τίνα ποτὲ
τρόπον γίγνονται οἱ ἀγαθοὶ ἄνδρες.                                           5

우리는, 메논, 나도 자네도 무슨 저열한 작자들일지도 모르겠군.

자네를 고르기아스께서 충분히 교육하셨던 것도 아니도 나 역시

프로디코스께서 그리하지 않으셨을지도 모르겠네. 그러니 무엇보다 

특히 우리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여야만 하고, 누구든 적어도 한 가지

방식으로는 우리를 더 나은 자들로 만들어주실 그 누구시든 찾아 

나서야만 하네. 그런데 나는 방금 전의 탐구에 주목하면서 이런

것들을 말하고 있다네, 우리는 우스꽝스럽게도 비단 앎이 이끌 

경우에만 인간들에 의해 일들이 제대로 잘 수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몰랐고, 그 점에서 아마도 훌륭한 사내들이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생겨나는지 아는 일이 우리를 피해가기까지 해버린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말일세.

 

ΜΕΝ. Πῶς τοῦτο λέγεις, ὦ Σώκρατες;

이건 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소크라테스?

 

ΣΩ. Ὧδε· ὅτι μὲν τοὺς ἀγαθοὺς ἄνδρας δεῖ ὠφελίμους εἶναι,

ὀρθῶς ὡμολογήκαμεν τοῦτό γε ὅτι οὐκ ἂν ἄλλως ἔχοι· ἦ γάρ;       97a

이런 식일세. 훌륭한 사내들은 이로운 자들이어야 한다는 것,

우리는 적어도 이 점은 사정이 다를 수가 없다는 데에 옳게 

동의했었지. 그렇지?

 

ΜΕΝ. Ναί.

네.

 

ΣΩ. Καὶ ὅτι γε ὠφέλιμοι ἔσονται, ἂν ὀρθῶς ἡμῖν ἡγῶνται

τῶν πραγμάτων, καὶ τοῦτό που καλῶς ὡμολογοῦμεν;

그들이 사안들에 관련하여 우리를 제대로 인도한다면, 그들은

어쨌든 이로운 자들이리라는 것, 이 점 역시 아마 우리가 

훌륭하게 동의하였지?

 

ΜΕΝ. Ναί.                                                                           5

네.

 

ΣΩ. Ὅτι δ᾿ οὐκ ἔστιν ὀρθῶς ἡγεῖσθαι, ἐὰν μὴ φρόνιμος

ᾖ, τοῦτο ὅμοιοί ἐσμεν οὐκ ὀρθῶς ὡμολογηκόσιν.

헌데 제대로 인도할 수 없다는 것, 만일 현명한 자가 아니라면

그렇다는, 이 점을 두고서는 우리가 제대로 동의하지 못한 

자들과 비슷한 자들이라네.

 

ΜΕΝ. Πῶς δὴ [ὀρθῶς] λέγεις;

실로 어째서 그리 말씀하십니까?

[실로 어떻게 올바르게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ΣΩ. Ἐγὼ ἐρῶ. <εἰ> εἰδὼς τὴν ὁδὸν τὴν εἰς Λάρισαν ἢ
ὅποι βούλει ἄλλοσε βαδίζοι καὶ ἄλλοις ἡγοῖτο, ἄλλο τι ὀρθῶς            10

ἂν καὶ εὖ ἡγοῖτο;

내가 말함세. <만일> 라릿사로 혹은 자네가 바라는 다른 어디로든

가는 길을 아는 자가 나아가며 여타의 사람들을 인도한다면, 다름 

아니라 옳게 잘 인도하겠지?

 

ΜΕΝ.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ΣΩ. Τί δ᾿ εἴ τις ὀρθῶς μὲν δοξάζων ἥτις ἐστὶν ἡ ὁδός,                   b

ἐληλυθὼς δὲ μὴ μηδ᾿ ἐπιστάμενος, οὐ καὶ οὗτος ἂν ὀρθῶς

ἡγοῖτο;

그런데 어떤가, 만일 누군가 그 길이 무슨 길인지 옳게

믿고는 있으나, 가보지는 못했고 알고 있지도 못할 때,

이런 사람도 옳게 인도하지 않겠나?

 

ΜΕΝ.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ΣΩ. Καὶ ἕως γ᾿ ἄν που ὀρθὴν δόξαν ἔχῃ περὶ ὧν ὁ ἕτερος                5

ἐπιστήμην, οὐδὲν χείρων ἡγεμὼν ἔσται, οἰόμενος μὲν ἀληθῆ,

φρονῶν δὲ μή, τοῦ τοῦτο φρονοῦντος.

그래서 어쨌든 적어도 다른 이가 앎을 가지고 있는 일들에

관련하여 옳은 믿음을 지니고 있는 동안은, 참되게 생각은 하지만,

지혜롭지는 못한 채로, 전혀 열등한 인도자이지 않을 걸세. 그 

일에 지혜를 갖춘 자에 비해서 말일세.

 

 

ΜΕΝ. Οὐδὲν γάρ.

전혀 열등하지 않으니 말이죠.

 

ΣΩ. Δόξα ἄρα ἀληθὴς πρὸς ὀρθότητα πράξεως οὐδὲν

χείρων ἡγεμὼν φρονήσεως· καὶ τοῦτό ἐστιν ὃ νυνδὴ παρε-             10

λείπομεν ἐν τῇ περὶ τῆς ἀρετῆς σκέψει ὁποῖόν τι εἴη, λέγοντες

ὅτι φρόνησις μόνον ἡγεῖται τοῦ ὀρθῶς πράττειν· τὸ δὲ ἄρα            c

καὶ δόξα ἦν ἀληθής.

그래서 행위의 옳음에 관련된 참인 믿음은 지혜에 비해 전혀 

열등하지 않은 인도자라네. 방금 덕에 관해 그것이 어떤 무엇일지 

탐구하던 중 우리가 불평하던 것이 이런 것이기도 하지. 

오직 지혜만이 올바르게 행동하는 일을 인도한다고 논하면서 

말일세. 그래서 다른 한편으로 참인 믿음도 있었군.

 

ΜΕΝ. Ἔοικέ γε.

그럴 듯하긴 합니다.

 

ΣΩ. Οὐδὲν ἄρα ἧττον ὠφέλιμόν ἐστιν ὀρθὴ δόξα ἐπι-

στήμης.                                                                              5

그래서 옳은 믿음은 앎에 비해 전혀 덜 유익한 것이지 않지.

 

ΜΕΝ. Τοσύτῳ γε, ὦ Σώκρατες, ὅτι ὁ μὲν τὴν ἐπιστήμην

ἔχων ἀεὶ ἂν ἐπιτυγχάνοι, ὁ δὲ τὴν ὀρθὴν δόξαν τοτὲ μὲν ἂν

τυγχάνοι, τοτὲ δ᾿ οὔ.

적어도 이 정도는 덜 유익하지요, 소크라테스, 앎을 지닌 자는 

항상 성공할 테지만, 옳은 믿음을 가진 자는 때로는 성공해도, 

또 때로는 성공하지 못할 테니까요.

 

ΣΩ. Πῶς λέγεις; ὁ ἀεὶ ἔχων ὀρθὴν δόξαν οὐκ ἀεὶ ἂν

τυγχάνοι, ἕωσπερ ὀρθὰ δοξάζοι;                                               10

어찌 하는 말인가? 옳은 믿음을 항상 지니는 자는 항상 성공하지 

않겠나? 옳게 믿을 동안은 말일세.

> 믿음과 믿음이 가리키는 대상이 구분되고 있는가? 

특정 시점 특정 대상의 구체적인 상태와 일치하는 서술을 갖춘 믿음은

언제나 참일 수 있을 것. 여기에서 고려되는 상황은 믿음의 참이 지속되는 

경우가 아니라 그 믿음을 지속적으로 영원히 가지는 행위자의 인식 상태이다. 

By Jung, 행위자는 믿음과 '우연적으로' 결속되어 있기에 지속적으로 행위에 

성공할 수 없다. 이후 묘사되는 '탈주'와도 관련. 반면에 앎은 오류를 배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의문: 단지 지속성의 차이만이 있다면, 믿음이 지속되는 기간에 한정할 경우, 

바로 그 믿음이 지향하는 대상에 대해서는 앎과 믿음의 질적 차이는 없는 것인가?

ΜΕΝ. Ἀνάγκη μοι φαίνεται· ὥστε θαυμάζω, ὦ Σώ-

κρατες, τούτου οὕτως ἔχοντος, ὅτι δή ποτε πολὺ τιμιωτέρα          d

ἡ ἐπιστήμη τῆς ὀρθῆς, καὶ δι᾿ ὅτι τὸ μὲν ἕτερον, τὸ δὲ

ἕτερόν ἐστιν αὐτῶν.

제겐 필연적인 일로 드러나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놀라고 있죠, 

소크라테스, 사정이 그러한데도, 정말이지 앎이 옳은 믿음보다 

훨씬 더 많이 존중받는 것이라는 점에, 그리고 무엇 때문에

그것들 중 한쪽이 다른 한쪽과 서로 다른 것인지에 말입니다.

 

ΣΩ. Οἶσθα οὖν δι᾿ ὅτι θαυμάζεις, ἢ ἐγώ σοι εἴπω;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자네가 놀라는지 알겠나, 아니면 내가 

자네에게 이야기해줄까?

 

ΜΕΝ. Πάνυ γ᾿ εἰπέ.                                                                5

물론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ΣΩ. Ὅτι τοῖς Δαιδάλου ἀγάλμασιν οὐ προσέσχηκας τὸν

νοῦν· ἴσως δὲ οὐδ᾿ ἔστιν παρ᾿ ὑμῖν.

다이달로스의 조각상들에 자네가 주의를 기울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네. 자네쪽 지역에는 있지 않았기도 한 것 같고.

 

ΜΕΝ. Πρὸς τί δὲ δὴ τοῦτο λέγεις;

헌데 정말 무엇을 염두에 두시고 그런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ΣΩ. Ὅτι καὶ ταῦτα, ἐὰν μὲν μὴ δεδεμένα ᾖ, ἀποδιδράσκει

καὶ δραπετεύει, ἐὰν δὲ δεδεμένα, παραμένει.                                10

이런 점들도 있으니 말일세, 묶여 있지 않은 채로 있다면,

달아나고 질주하나, 묶인 채로 있다면, 곁에 머문다는 것 

말일세.

 

ΜΕΝ. Τί οὖν δή;                                                                  e

그래서 어떻다는 말씀이십니까?

 

ΣΩ. Τῶν ἐκείνου ποιημάτων λελυμένον μὲν ἐκτῆσθαι οὐ

πολλῆς τινος ἄξιόν ἐστι τιμῆς, ὥσπερ δραπέτην ἄνθρωπον

―οὐ γὰρ παραμένει―δεδεμένον δὲ πολλοῦ ἄξιον· πάνυ γὰρ

καλὰ τὰ ἔργα ἐστίν. πρὸς τί οὖν δὴ λέγω ταῦτα; πρὸς                     5

τὰς δόξας τὰς ἀληθεῖς. καὶ γὰρ αἱ δόξαι αἱ ἀληθεῖς, ὅσον

μὲν ἂν χρόνον παραμένωσιν, καλὸν τὸ χρῆμα καὶ πάντ᾿

ἀγαθὰ ἐργάζονται· πολὺν δὲ χρόνον οὐκ ἐθέλουσι παρα-            98a

μένειν, ἀλλὰ δραπετεύουσιν ἐκ τῆς ψυχῆς τοῦ ἀνθρώπου,

ὥστε οὐ πολλοῦ ἄξιαί εἰσιν, ἕως ἄν τις αὐτὰς δήσῃ αἰτίας

λογισμῷ. τοῦτο δ᾿ ἐστίν, ὦ Μένων ἑταῖρε, ἀνάμνησις, ὡς

ἐν τοῖς πρόσθεν ἡμῖν ὡμολόγηται. ἐπειδὰν δὲ δεθῶσιν,                      5

πρῶτον μὲν ἐπιστῆμαι γίγνονται, ἔπειτα μόνιμοι· καὶ διὰ

ταῦτα δὴ τιμιώτερον ἐπιστήμη ὀρθῆς δόξης ἐστίν, καὶ διαφέρει

δεσμῷ ἐπιστήμη ὀρθῆς δόξης.

저 분의 작품들 중 풀려있는 것을 얻는 일은 그다지 존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없으니, 마치 탈주노예인 사람의 경우와 같은데,

곁에 머물러 있지 않기 때문이나, 묶여있는 것은 큰 가치가 있다네.

왜냐하면 무척이나 아름다운 작품들이기 때문이지. 그렇다면 내가

무엇을 염두에 두고 이런 것들을 말하고 있을까? 참인 믿음들을

염두에 둔 것일세. 참인 믿음들도, 일정 시간 동안 곁에 머무는 한,

아름다운 쓸모와 온갖 이로움을 이루어내니 말일세. 그런데 많은

시간 동안 곁에 머물려 하지 않고, 인간의 영혼으로부터 탈주하지.

그래서 많은 가치가 있지는 않다네, 누군가 그것들을 원인에 대한

헤아림에 결박할 때까지는 말일세. 그런데 이런 것은, 나의 동료

메논이여, 상기이지, 앞선 논의에서 우리가 합의하였듯 말이지. 

그런데 묶이고 난 다음에는, 처음에는 앎들이 되고, 다음에는 

자리잡힌 것들이 된다네. 더욱이 이러한 점들로 인해 앎이 옳은

믿음보다 더욱 존중받는 것이며, 속박에서 앎은 옳은 믿음과 

차이가 나는 것이지.

> 결박된 믿음을 얻어야 지속성이 확보된다. 믿음은 원인에 대한 추론을 사용하여 

결박할 수 있다. 결박은 상기이며, 상기되면, 그제서야 옳은 믿음이 앎이 된다.

그런데 결박되지 않은 믿음도 얻을 수는 있다. 이것이 『테아이테토스』에서 

획득과 소지의 구분과 관련될 수 있을 듯하다. 

옳은 믿음이 원인에 대한 추론을 통해 속박되면, 즉 상기되면, 옳은 믿음은 앎이 된다.

그런데 만일 믿음이 명제적인 것이고, 믿음과 독립적으로 그 대상이 되는 명제만을 

고려할 수 있다면, 명제만을 놓고 봤을 때에는 옳은 믿음을 구성하는 명제와 앎을 

구성하는 명제는 동일한 명제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명제의 진리치는 

양상에 따라 구분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필연적으로 참인 명제와 우연적으로 참인 

명제는 서로 다르다. 후자는 플라톤과 관련하여 자연스럽게 옳은 믿음의 대상으로

간주될 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우연한 명제가 과연 앎의 대상으로도 허용되는가?

다시, 『국가』에서는 앎의 대상을 '있는 것/~인 것'으로, 무지의 대상은

'있지 않은 것/~이지 않은 것' 혹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믿음의 대상은 이 둘의 

중간적인 것으로 언급된다. 그리고 이러한 구분은 일견 양상적 구분으로 보이기도 한다. 

언제나 항상 어떤 무엇인 것, 지속적으로 영원히 있는 것, 이러한 것은 필연적인 것으로 보이고, 

반면 이렇기도 하고 저렇기도 한 것은 우연하고 개연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자와 같은 대상에 대한 

서술은 필연명제를, 후자에 대해서는 개연/우연명제를 내놓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다시, 우연한 명제가 앎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 믿음보다 앎이 더 존중받는다. 더 확보할 가치가 있다. 그렇다면 풀려나 있는 믿음과 속박되어 있는 앎은

이것들의 확보 이전에도 풀려 있거나 속박되어 있는가? 원인에 대한 추론으로, 상기를 통해, 믿음을 속박하는 것은 

인식주체의 몫이 아닌가?

> by Jung 『파이돈』에서 원인으로 언급되는 것은 형상? 형상이 원인으로서 추론되고 확인된, 그리고 이를 통해 

상기된 믿음은, 이전까지는 우연적인 명제라 하더라도 이후에는 필연적인 명제로 전환되는가?

> 98a4-5: "앞선 논의"는 어디? "원인에 대한 추론"에 대한 언급은 여기에서 처음이므로, 

원칙적으로는 이 논의가 앞서 등장했을 수 없다. 

 

ΜΕΝ. Νὴ τὸν Δία, ὦ Σώκρατες, ἔοικεν τοιούτῳ τινί.

제우스께 맹세컨데, 소크라테스, 그와 같은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날 듯합니다. (or [사실이] [당신이 말씀하시는]

그런 어떤 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ΣΩ. Καὶ μὴν καὶ ἐγὼ ὡς οὐκ εἰδὼς λέγω, ἀλλὰ εἰκάζων·                    b

ὅτι δέ ἐστίν τι ἀλλοῖον ὀρθὴ δόξα καὶ ἐπιστήμη, οὐ πάνυ

μοι δοκῶ τοῦτο εἰκάζειν, ἀλλ᾿ εἴπερ τι ἄλλο φαίην ἂν

εἰδέναι―ὀλίγα δ᾿ ἂν φαίην―ἓν δ᾿ οὖν καὶ τοῦτο ἐκείνων

θείην ἂν ὧν οἶδα.                                                                   5

물론 나도 알지는 못하는 자로서 말하는 거라네, 모상을 

만들면서 말일세. 그런데 옳은 믿음과 앎이 뭔가 다른 것이라는 

점은, 이걸 내가 모상적으로 제시한다고는 그다지 여겨지지 

않고, 오히려 만일 정말로 내가 달리 뭐라도 안다고 말할 수

있다면, 몇 안 되는 것들밖에 말할 수 없겠지만, 이 역시도 내가 

아는 저것들 중 하나로 내세울 걸세.

 

ΜΕΝ. Καὶ ὀρθῶς γε, ὦ Σώκρατες, λέγεις.

그리고 적어도 옳게, 소크라테스,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것이고요.

 

ΣΩ. Τί δέ; τόδε οὐκ ὀρθῶς, ὅτι ἀληθὴς δόξα ἡγουμένη

τὸ ἔργον ἑκάστης τῆς πράξεως οὐδὲν χεῖρον ἀπεργάζεται ἢ

ἐπιστήμη;

그런데 어떤가? 다음은 옳지 못하게 말하고 있는 건가? 참인 

믿음이 각 행위의 결과를 이끌면서 앎에 비해 전혀 열등하지 않게 

해낸다는 것 말일세.

 

ΜΕΝ. Καὶ τοῦτο δοκεῖς μοι ἀληθῆ λέγειν.                                      10

이것도 당신께서 참되게 말씀하신다고 제겐 여겨집니다.

 

ΣΩ. Οὐδὲν ἄρα ὀρθὴ δόξα ἐπιστήμης χεῖρον οὐδὲ ἧττον                 c

ὠφελίμη ἔσται εἰς τὰς πράξεις, οὐδὲ ἁνὴρ ὁ ἔχων ὀρθὴν

δόξαν ἢ ὁ ἐπιστήμην.

그래서 옳은 믿음은 앎에 비해 전혀 열등하지 않고 행위를 

위해 덜 유익한 것도 아닐 것이며, 옳은 믿음을 지니는 사내가 

앎을 지니는 자보다 열등하거나 덜 유익한 것도 아니라네.

 

ΜΕΝ. Ἔστι ταῦτα.

그렇죠.

 

ΣΩ. Καὶ μὴν ὅ γε ἀγαθὸς ἀνὴρ ὠφέλιμος ἡμῖν ὡμο-                           5

λόγηται εἶναι.

그런데다 훌륭한 사내는 유익한 자라고 우리가 합의하였지.

 

ΜΕΝ. Ναί.

네.

 

ΣΩ. Ἐπειδὴ τοίνυν οὐ μόνον δι᾿ ἐπιστήμην ἀγαθοὶ ἄνδρες

ἂν εἶεν καὶ ὠφέλιμοι ταῖς πόλεσιν, εἴπερ εἶεν, ἀλλὰ καὶ δι᾿ 

ὀρθὴν δόξαν, τούτοιν δὲ οὐδέτερον φύσει ἐστὶν τοῖς ἀνθρώ-            10

ποις, οὔτε ἐπιστήμη οὔτε δόξα ἀληθής, †οὔτ᾿ ἐπίκτητα―ἢ              d

δοκεῖ σοι φύσει ὁποτερονοῦν αὐτοῖν εἶναι;

그러면 사내들이 훌륭한 자들이자 도시들에 유익한 자들인 건,

만일 그들이 그렇다면, 오직 앎 때문만은 아니고, 옳은 믿음으로

인해서이기도 한데, 그 둘 중 어느 한쪽도 인간들에게 본성적으로

있는 것은 아니니, 앎도 그렇지 않고 참인 믿음도 그렇지 않은데,

<[본성적으로] 습득되는 것들도 아닌데 (or ὄντ᾿ ἐπίκτητα Apelt,

획득되는 것들인지라),> 아니면 자네에게는 그 둘 중 어느 쪽이든

간에 본성적으로 있다고 여겨지는가?

 

ΜΕΝ. Οὐκ ἔμοιγε.

제겐 그리 여겨지지 않습니다.

 

ΣΩ. Οὐκοῦν ἐπειδὴ οὐ φύσει, οὐδὲ οἱ ἀγαθοὶ φύσει

εἶεν ἄν.                                                                                5

그렇다면 [그 둘 중 어느 것도] 본성적으로 있지 않기에,

훌륭한 자들도 본성상 그렇지는 않겠지.

 

ΜΕΝ. Οὐ δῆτα.

분명 아니지요.

 

ΣΩ. Ἐπειδὴ δέ γε οὐ φύσει, ἐσκοποῦμεν τὸ μετὰ τοῦτο

εἰ διδακτόν ἐστιν.

그런가 하면 본성적으로 [그런 자들로] 있지 않으니, 그

다음으로 우리는 그것이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인지 고찰해

보았네.

 

ΜΕΝ. Ναί.

네.

 

ΣΩ. Οὐκοῦν διδακτὸν ἔδοξεν εἶναι, εἰ φρόνησις ἡ ἀρετή;                  10

그래서 덕이 지혜라면,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라고 여겨지지 

않았던가?

 

ΜΕΝ. Πάνυ γε.

물론 그렇긴 합니다.

 

ΣΩ. Καὶ εἰ μέν γε διδάσκαλοι εἶεν, διδακτὸν ἂν εἶναι,                     e

μὴ ὄντων δὲ οὐ διδακτόν;

그런가 하면 만일 교사들이 있다면,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리라고, 그런데 그들이 있지 않다면 가르쳐질 수 없는 

것이리라고 여겨졌지?

 

ΜΕΝ. Οὕτω.

그렇게 여겨졌지요.

 

ΣΩ. Ἀλλὰ μὴν ὡμολογήκαμεν μὴ εἶναι αὐτοῦ διδασκά-

λους;                                                                                  5

허나 사실 우리는 그 일의 교사들이 있지 않다고 합의했지?

 

ΜΕΝ. Ἔστι ταῦτα.

그렇습니다.

 

ΣΩ. Ὡμολογήκαμεν ἄρα μήτε διδακτὸν αὐτὸ μήτε φρό-

νησιν εἶναι;

그래서 그것은 가르쳐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혜도 아닌 

것이라 우리가 동의했지?

 

ΜΕΝ.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ΣΩ. Ἀλλὰ μὴν ἀγαθόν γε αὐτὸ ὁμολογοῦμεν εἶναι;                           10

그렇지만 그것이 훌륭한 것이라는 데에는 우리가 동의하지?

 

ΜΕΝ. Ναί.

네.

 

ΣΩ. Ὠφέλιμον δὲ καὶ ἀγαθὸν εἶναι τὸ ὀρθῶς ἡγούμενον;

그런데 옳게 인도하는 것은 유익하고 훌륭한 것이라고 

동의하고?

 

ΜΕΝ.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ΣΩ. Ὀρθῶς δέ γε ἡγεῖσθαι δύο ὄντα ταῦτα μόνα, δόξαν            99a

τε ἀληθῆ καὶ ἐπιστήμην, ἃ ἔχων ἄνθρωπος ὀρθῶς ἡγεῖται―

τὰ γὰρ ἀπὸ τύχης τινὸς ὀρθῶς γιγνόμενα οὐκ ἀνθρωπίνῃ

ἡγεμονίᾳ γίγνεται―ὧν δὲ ἄνθρωπος ἡγεμών ἐστιν ἐπὶ τὸ

ὀρθόν, δύο ταῦτα, δόξα ἀληθὴς καὶ ἐπιστήμη.                             5

그런가 하면 옳게 인도하는 것은 오직 이런 둘 뿐이니, 참인 

믿음과 앎인데, 그것들을 지니고서 인간은 옳게 인도하지. 

왜냐하면 어떤 우연으로부터 옳게 이루어지는 일들은 인간적인 

인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게 아니니까. 인간이 옳은 것을 향한

인도자인 일들의 경우, 이 둘, 참인 믿음과 앎이 인도자일세.

>결과의 관점에서만 보자면 앎과 믿음 사이에 차이가 없다.

by Jung, 앎이 덕이라면, 덕은 주체의 반복 재현 가능한 능력으로 이해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덕은 주체와 결속되어 있어야 하고, 앎도 믿음과 달리 주체가 옳은 결과를 

'반복적으로 재현'해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 

>여전히, 앎의 대상과 믿음의 대상이 다르다는 『국가』의 언급은,

 예를 들어 5+7=12를 반복적으로 계산해낼 수 있는 사람의 "5 더하기 7은 12이다"라는 

앎과 같은 계산을 해내긴 했지만 반복해낼 수는 없는 사람의 "5 더하기 7은 12이다"라는 

믿음이 구분되는 방식과 조화될 수 있는가? 

 

ΜΕΝ. Δοκεῖ μοι οὕτω.

그렇다고 여겨집니다.

 

ΣΩ. Οὐκοῦν ἐπειδὴ οὐ διδακτόν ἐστιν, οὐδ᾿ ἐπιστήμη δὴ

ἔτι γίγνεται ἡ ἀρετή;

그렇다면 덕은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정말로 

더 이상 앎이 되지도 않지?

 

ΜΕΝ. Οὐ φαίνεται.

안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ΣΩ. Δυοῖν ἄρα ὄντοιν ἀγαθοῖν καὶ ὠφελίμοιν τὸ μὲν                    b

ἕτερον ἀπολέλυται, καὶ οὐκ ἂν εἴη ἐν πολιτικῇ πράξει

ἐπιστήμη ἡγεμών.

그래서 두 가지 것들이 훌륭한 것들이고 유익한 

것들인데 그것들 중 한쪽이 해방되었고, 그래서 앎은 

정치적 활동에서 인도자가 아닐 걸세. 

 

ΜΕΝ. Οὔ μοι δοκεῖ.

아닌 것으로 제게 여겨지네요.

 

ΣΩ. Οὐκ ἄρα σοφίᾳ τινὶ οὐδὲ σοφοὶ ὄντες οἱ τοιοῦτοι                    5

ἄνδρες ἡγοῦντο ταῖς πόλεσιν, οἱ ἀμφὶ Θεμιστοκλέα τε καὶ

οὓς ἄρτι Ἄνυτος ὅδε ἔλεγεν· διὸ δὴ καὶ οὐχ οἷοί τε ἄλλους

ποιεῖν τοιούτους οἷοι αὐτοί εἰσι, ἅτε οὐ δι᾿ ἐπιστήμην ὄντες

τοιοῦτοι.

그래서 어떤 지혜로써 그러는 것도 아니고 지혜로운 자들이어서 

그런 것도 아니면서 이런 자들이 도시들을 이끌어간다네, 

테미스토클레스의 일파로 방금 아뉘토스가 언급하기도 했던 

사람들이 말이지. 게다가 이런 연유로 그들은 여타의 사람들을 

자신들과 같은 그러한 자들로 만들지도 못하는 자들이니, 앎으로 

인해 그런 자들로 있는 것이 아니겠으니 말일세.

 

ΜΕΝ. Ἔοικεν οὕτως ἔχειν, ὦ Σώκρατες, ὡς λέγεις.                       10

당신 말씀대로 사정이 그러할 듯합니다, 소크라테스.

 

ΣΩ. Οὐκοῦν εἰ μὴ ἐπιστήμῃ, εὐδοξίᾳ δὴ τὸ λοιπὸν

γίγνεται· ᾗ οἱ πολιτικοὶ ἄνδρες χρώμενοι τὰς πόλεις ὀρ-              c

θοῦσιν, οὐδὲν διαφερόντως ἔχοντες πρὸς τὸ φρονεῖν ἢ οἱ

χρησμῳδοί τε καὶ οἱ θεομάντεις· καὶ γὰρ οὗτοι ἐνθου-

σιῶντες λέγουσιν μὲν ἀληθῆ καὶ πολλά, ἴσασι δὲ οὐδὲν ὧν

λέγουσιν.                                                                          5

그러니 만일 앎으로 그리 되는 게 아니라면, 남은 경우는

좋은 믿음으로 그리 된다는 것이 아닌가 하네. 정치술을 갖춘 

사내들이 이를 사용하여 도시들을 바로 세우는데, 지혜를 

발휘하는 데에서는 점쟁이들이나 무당들과 아무런 차이도 

없이 그리 하지. 왜냐하면 이들도 신들려서는 여러 참된 

것들을 말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것들 중 아무것도 알지는 

못하기 때문이지.

> 99b11 εὐδοξίᾳ: 사람들로부터 받는 평판의 의미와 더불어 

앞선 맥락에서 앎과 대비되는 참인 믿음 또는 옳은 믿음의 

두 의미가 포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듯하다. by Jung.

 

ΜΕΝ. Κινδυνεύει οὕτως ἔχειν.

사정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ΣΩ. Οὐκοῦν, ὦ Μένων, ἄξιον τούτους θείους καλεῖν

τοὺς ἄνδρας, οἵτινες νοῦν μὴ ἔχοντες πολλὰ καὶ μεγάλα

κατορθοῦσιν ὧν πράττουσι καὶ λέγουσι;

그렇다면, 메논, 이 자들을 신적인 사내들이라 부를 만하지 

않은가? 제정신을 갖추지 못한 채로 그들이 행하고 말하는

것들 중 많고도 대단한 일들을 성사시켜내는 바로 그 자들을 

말일세.

 

ΜΕΝ. Πάνυ γε.                                                                   10

물론입니다.

 

ΣΩ. Ὀρθῶς ἄρ᾿ ἂν καλοῖμεν θείους τε οὓς νυνδὴ ἐλέγομεν

χρησμῳδοὺς καὶ μάντεις καὶ τοὺς ποιητικοὺς ἅπαντας· καὶ         d

τοὺς πολιτικοὺς οὐχ ἥκιστα τούτων φαῖμεν ἂν θείους τε εἶναι

καὶ ἐνθουσιάζειν, ἐπίπνους ὄντας καὶ κατεχομένους ἐκ τοῦ

θεοῦ, ὅταν κατορθῶσι λέγοντες πολλὰ καὶ μεγάλα πράγματα,

μηδὲν εἰδότες ὧν λέγουσιν.                                                  5

그래서 방금 우리가 말하던 점쟁이와 예언가도 그리고 시인들도

전부를 신적인 자들이라 부르면 옳게 부르는 것일 테지. 정치적인

자들 또한 우리는 이들에 전혀 못지 않게 신적인 자들이자 신들려

있다고, 영감을 받은 자들이자 신으로부터 사로잡힌 자들이기에

그러하다고 주장할 걸세, 그들이 많은 대단한 사안들을 논하며

성사시킬 때, 그들이 논하는 것들 중 아무것도 전혀 알지

못하면서도 그리할 때 말이지.

 

ΜΕΝ.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ΣΩ. Καὶ αἵ γε γυναῖκες δήπου, ὦ Μένων, τοὺς ἀγαθοὺς

ἄνδρας θείους καλοῦσι· καὶ οἱ Λάκωνες ὅταν τινὰ ἐγκωμιά-

ζωσιν ἀγαθὸν ἄνδρα, "Θεῖος ἀνήρ," φασίν, "οὗτος."

그런가 하면 분명 여인들도, 메논, 훌륭한 사내들을 신적인 

자들이라 부른다네. 라케다이모니아인들도 누군가를 훌륭한 

사내라고 칭찬할 때, "신적인 사내라오, 이 사람은"이라 말하지.

 

ΜΕΝ. Καὶ φαίνονταί γε, ὦ Σώκρατες, ὀρθῶς λέγειν.                  e

καίτοι ἴσως Ἄνυτος ὅδε σοι ἄχθεται λέγοντι.

옳게 말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소크라테스. 

그렇지만 여기 이 사람 아뉘토스는 아마도 당신 말씀에 

화가 나 있나 봅니다.

 

ΣΩ. Οὐδὲν μέλει ἔμοιγε. τούτῳ μέν, ὦ Μένων, καὶ αὖθις

διαλεξόμεθα· εἰ δὲ νῦν ἡμεῖς ἐν παντὶ τῷ λόγῳ τούτῳ καλῶς

ἐζητήσαμέν τε καὶ ἐλέγομεν, ἀρετὴ ἂν εἴη οὔτε φύσει οὔτε            5

διδακτόν, ἀλλὰ θείᾳ μοίρᾳ παραγιγνομένη ἄνευ νοῦ οἷς ἂν

παραγίγνηται, εἰ μή τις εἴη τοιοῦτος τῶν πολιτικῶν ἀνδρῶν   100a

οἷος καὶ ἄλλον ποιῆσαι πολιτικόν. εἰ δὲ εἴη, σχεδὸν ἄν τι

οὗτος λέγοιτο τοιοῦτος ἐν τοῖς ζῶσιν οἷον ἔφη Ὅμηρος ἐν

τοῖς τεθνεῶσιν τὸν Τειρεσίαν εἶναι, λέγων περὶ αὐτοῦ, ὅτι

οἶος πέπνυται τῶν ἐν Ἅιδου, τοὶ δὲ σκιαὶ ἀίσσουσι.                    5

ταὐτὸν ἂν καὶ ἐνθάδε ὁ τοιοῦτος ὥσπερ παρὰ σκιὰς ἀληθὲς 

ἂν πρᾶγμα εἴη πρὸς ἀρετήν.

나로서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네. 이 친구와는, 메논, 또 다시 

우리가 대화하게 될 걸세. 그런데 만일 지금 우리가 이 전체 논의 

속에서 훌륭하게 탐구하고 논한 것이었다면, 덕은 본성에 의한 

것도 가르쳐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신적인 몫에 의해 생각 없이 

그것이 곁하여 생기는 자에게 그렇게 생겨나는 것일 테지, 만일

정치적인 사내들 가운데 누군가가 다른 이까지도 정치적인 자로

만들 수 있는 그런 자였던 게 아니라면 말일세. 그런데 만일 

그런 이가 있었더라면, 거의 호메로스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

테이레시아스가 있노라고 이야기하셨던 것 같은 그런 어떤 자로 

산 자들 가운데에서 이 사람이 이야기되었을 것이니, 저 분께서는 

그에 관하여 말씀하시길, 하데스에 있는 자들 사이에서 홀로

제정신을 차리고 있었던 자이고, 다른 자들은 그림자들로서

부유한다 하셨지. 똑같은 식으로 현세에서도 이러한 사람은 마치

그림자에 견준 참된 사물처럼 덕에 관련하여 그런 자일 테지.

 

ΜΕΝ. Κάλλιστα δοκεῖς μοι λέγειν, ὦ Σώκρατες.                        b

제게는 당신께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게 말씀하시는 걸로 

여겨집니다, 소크라테스.

 

ΣΩ. Ἐκ μὲν τοίνυν τούτου τοῦ λογισμοῦ, ὦ Μένων, θείᾳ

μοίρᾳ ἡμῖν φαίνεται παραγιγνομένη ἡ ἀρετὴ οἷς ἂν παρα-

γίγνηται· τὸ δὲ σαφὲς περὶ αὐτοῦ εἰσόμεθα τότε, ὅταν πρὶν

ᾧτινι τρόπῳ τοῖς ἀνθρώποις παραγίγνεται ἀρετή, πρότερον        5

ἐπιχειρήσωμεν αὐτὸ καθ᾿ αὑτὸ ζητεῖν τί ποτ᾿ ἔστιν ἀρετή.

νῦν δ᾿ ἐμοὶ μὲν ὥρα ποι ἰέναι, σὺ δὲ ταὐτὰ ταῦτα ἅπερ

αὐτὸς πέπεισαι πεῖθε καὶ τὸν ξένον τόνδε Ἄνυτον, ἵνα

πρᾳότερος ᾖ· ὡς ἐὰν πείσῃς τοῦτον, ἔστιν ὅτι καὶ Ἀθη-             c

ναίους ὀνήσεις.

그렇지만 이러한 헤아림으로부터는, 메논, 어떤 이들 곁에 덕이 

곁하여 생길 때 신적인 몫에 따라 생기는 것으로 우리에게 

드러났다네. 반면 그 일에 관련하여 확실한 것을 우리가 알게 

될 때는,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인간들에게 덕이 곁하여

생기는지 이전에, 그보다 먼저 덕이 도대체 무엇인지 그 자체를 

탐구하고자 시도할 때이겠지. 헌데 이제 나는 어딜 좀 가보아야 

할 때가 되었으나, 자네는 자네 자신이 설득된 바로 이런 똑같은 

일들을 여기 이 외지손님 아뉘토스에게도 설득시켜 보게, 이 

친구가 좀 더 유해지게끔 말일세. 만일 자네가 이 친구를 

설득한다면, 그게 곧 아테네인들에게도 기여하는 셈이 될 테니.

> 100b3 φαίνομαι: Smyth 2143. 분사 지배와 부정사 지배의 의미 차이.

> 100c1 ἔστιν ὅτι: Smyth. 2513. 

-蟲- 

 Τὸ δὲ ὀστῶν καὶ σαρκῶν καὶ τῆς τοιαύτης φύσεως πέρι                    b

πάσης ὧδε ἔσχεν. τούτοις σύμπασιν ἀρχὴ μὲν ἡ τοῦ μυελοῦ

γένεσις· οἱ γὰρ τοῦ βίου δεσμοί, τῆς ψυχῆς τῷ σώματι

συνδουμένης, ἐν τούτῳ διαδούμενοι κατερρίζουν τὸ θνητὸν

γένος· αὐτὸς δὲ ὁ μυελὸς γέγονεν ἐξ ἄλλων.                                      5

 그런데 뼈와 살 그리고 이와 같은 본성 전부에 관련하여 사정은

이하와 같습니다. 통틀어 이러한 모든 것들에게 골수의 생성이

시초입니다. 왜냐하면 그 생명의 매듭들이, 영혼이 육체와 함께

묶일 때, 이러한 것[골수] 안에서 매듭을 이루어내 사멸적인 유를

뿌리내리도록 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골수 자체는 여타의

것들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τῶν γὰρ                           5

τριγώνων ὅσα πρῶτα ἀστραβῆ καὶ λεῖα ὄντα πῦρ τε καὶ

ὕδωρ καὶ ἀέρα καὶ γῆν δι᾿ ἀκριβείας μάλιστα ἦν παρασχεῖν

δυνατά, ταῦτα ὁ θεὸς ἀπὸ τῶν ἑαυτῶν ἕκαστα γενῶν χωρὶς

ἀποκρίνων, μειγνὺς δὲ ἀλλήλοις σύμμετρα, πανσπερμίαν                   c

παντὶ θνητῷ γένει μηχανώμενος, τὸν μυελὸν ἐξ αὐτῶν

ἀπηργάσατο, καὶ μετὰ ταῦτα δὴ φυτεύων ἐν αὐτῷ κατέδει

τὰ τῶν ψυχῶν γένη, σχημάτων τε ὅσα ἔμελλεν αὖ σχήσειν

οἷά τε καθ᾿ ἕκαστα εἴδη, τὸν μυελὸν αὐτὸν τοσαῦτα καὶ τοιαῦτα             5

διῃρεῖτο σχήματα εὐθὺς ἐν τῇ διανομῇ τῇ κατ᾿ ἀρχάς.

                                  삼각형들 중 최초의 것들은 휘어지지

않은 편평한 것들로 있음으로써 불과 물과 공기와 흙을 정확함을

통해 가장 잘 제공할 수 있는 것이었고, 신께서 이러한 것들[삼각형]

각각을 그 자신들의 유들로부터 따로 분리시키시면서, 다른 한편 서로

척도를 공유하는 것들로 혼합하시어, 만물의 종자[4원소]를 모든

사멸하는 유에게 고안해주시며, 그것들로부터 골수를 완성해내시었고,

더 나아가 이것들 다음으로 그것[골수] 안에 영혼들의 유들을

심으시어 묶어두셨으며, 형태들 중에서도 이번에는 또 장차

각각의 형상들에 따라 [그 영혼들의 유들이] 형태를 갖출 그 만큼의

그러한 형태들로, 골수 자체를 그 만큼의 그러한 형태들로 시초부터의

배분 안에서 곧바로 분할하셨습니다.

> 여기에서 영혼의 종류들과 그에 따른 형태들, 다시 이에 따른

골수의 형태들이 언급된 것을 보아 여기에서 인간 이외의 동물들의

여러 영혼들에 대해서도 시사된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by Kang.

                                                                     καὶ

τὴν μὲν τὸ θεῖον σπέρμα οἷον ἄρουραν μέλλουσαν ἕξειν ἐν

αὑτῇ περιφερῆ πανταχῇ πλάσας ἐπωνόμασεν τοῦ μυελοῦ

ταύτην τὴν μοῖραν ἐγκέφαλον, ὡς ἀποτελεσθέντος ἑκάστου               d

ζῴου τὸ περὶ τοῦτ᾿ ἀγγεῖον κεφαλὴν γενησόμενον·

                                 또한 신적인 종자를 장차 자신 안에 지닐

이를 테면 밭과 같은 것을 모든 면에서 회전하는 것으로 지어내시어

골수의 이러한 부분을 뇌라 명명하시었으니, 각 생명이 완성됐을 때

이러한 것를 둘러싼 용기가 머리가 될 것이기에 그리하신 것입니다.

                                                                ὃ δ᾿ αὖ

τὸ λοιπὸν καὶ θνητὸν τῆς ψυχῆς ἔμελλε καθέξειν, ἅμα

στρογγύλα καὶ προμήκη διῃρεῖτο σχήματα, μυελὸν δὲ πάντα

ἐπεφήμισεν, καὶ καθάπερ ἐξ ἀγκυρῶν βαλλόμενος ἐκ τούτων                 5

πάσης ψυχῆς δεσμοὺς περὶ τοῦτο σύμπαν ἤδη τὸ σῶμα ἡμῶν

ἀπηργάζετο, στέγασμα μὲν αὐτῷ πρῶτον συμπηγνὺς περὶ

ὅλον ὀστέινον.                                                                         e //210831

그런데 이번엔 장차 영혼의 남은 사멸적인 부분을 간직하게 될

것을, 원형인 동시에 긴 형태들로 분할하시었으나, 그 모두를

골수라 부르셨으며, 마치 갈고리들로부터 그러하듯 이 골수들로부터

영혼 전체에 대한 매듭들을 던져 이제 이러한 골수 주위로 우리의

온 신체를 만드셨으니, 우선 그것을 위한 껍질로 전체에 둘러 뼈로

된 것을 덮어주시며 그리하셨습니다.

                    τὸ δὲ ὀστοῦν συνίστησιν ὧδε. γῆν διαττήσας               e

καθαρὰν καὶ λείαν ἐφύρασε καὶ ἔδευσεν μυελῷ, καὶ μετὰ

τοῦτο εἰς πῦρ αὐτὸ ἐντίθησιν, μετ᾿ ἐκεῖνο δὲ εἰς ὕδωρ βάπτει,

πάλιν δὲ εἰς πῦρ, αὖθίς τε εἰς ὕδωρ· μεταφέρων δ᾿ οὕτω

πολλάκις εἰς ἑκάτερον ὑπ᾿ ἀμφοῖν ἄτηκτον ἀπηργάσατο.                      5

                                             그런데 뼈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구성하셨지요. 그 분께서는 흙을 걸러내어 깨끗하고

매끄럽게 반죽하시고 골수로 적시셨고, 이 다음으로 그것을

불 속에 두시었으며, 저 다음으로는 물에 담그시어, 또 다시

불 속에, 그리고 또 다시 물에 담그셨습니다. 헌데 그런 식으로

여러 차례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번갈아 옮김으로써 그 양자에

의해 용해되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내셨습니다.

καταχρώμενος δὴ τούτῳ περὶ μὲν τὸν ἐγκέφαλον αὐτοῦ

σφαῖραν περιετόρνευσεν ὀστεΐνην, ταύτῃ δὲ στενὴν διέξοδον

κατελείπετο· καὶ περὶ τὸν διαυχένιον ἅμα καὶ νωτιαῖον                   74a

μυελὸν ἐξ αὐτοῦ σφονδύλους πλάσας ὑπέτεινεν οἷον στρό-

φιγγας, ἀρξάμενος ἀπὸ τῆς κεφαλῆς, διὰ παντὸς τοῦ κύτους.

그래서 뇌 주위에 이것[뼈]을 사용하시면서 그 둘레를 뼈로 된 구체로

감싸 덮으셨고, 이 구체에는 협소한 통로를 남겨두셨습니다. 또한

목을 타고 이와 함께 척추로 이어지는 골수 주위로 그것[뼈]으로부터

척추를 지어내시어 이를 테면 축들처럼 줄지어 늘어놓으셨는데,

머리에서부터 시작하시어, 몸통 전체에 걸쳐 그리 하셨습니다.

καὶ τὸ πᾶν δὴ σπέρμα διασῴζων οὕτως λιθοειδεῖ περιβόλῳ

συνέφραξεν, ἐμποιῶν ἄρθρα, τῇ θατέρου προσχρώμενος ἐν                  5

αὐτοῖς ὡς μέσῃ ἐνισταμένῃ δυνάμει, κινήσεως καὶ κάμψεως

ἕνεκα.

더 나아가 모든 종자를 보존하시려 그런 식으로 암석으로 된

장벽으로 휘감으셨으니, 마디들을 만들어 넣으시며, 그 마디들

안에서 중항으로서 내재하는 것으로서 다름의 능력을 추가로

사용하심으로써, 운동과 휘어짐을 위하여 그리 하셨습니다.

         τὴν δ᾿ αὖ τῆς ὀστεΐνης φύσεως ἕξιν ἡγησάμενος

τοῦ δέοντος κραυροτέραν εἶναι καὶ ἀκαμπτοτέραν, διάπυρόν            b

τ᾿ αὖ γιγνομένην καὶ πάλιν ψυχομένην σφακελίσασαν ταχὺ

διαφθερεῖν τὸ σπέρμα ἐντὸς αὑτῆς, διὰ ταῦτα οὕτω τὸ τῶν

νεύρων καὶ τὸ τῆς σαρκὸς γένος ἐμηχανᾶτο, ἵνα τῷ μὲν

πάντα τὰ μέλη συνδήσας ἐπιτεινομένῳ καὶ ἀνιεμένῳ περὶ                     5

τοὺς στρόφιγγας καμπτόμενον τὸ σῶμα καὶ ἐκτεινόμενον

παρέχοι, τὴν δὲ σάρκα προβολὴν μὲν καυμάτων, πρόβλημα

δὲ χειμώνων, ἔτι δὲ πτωμάτων οἷον τὰ πιλητὰ ἔσεσθαι κτή-

ματα, σώμασιν μαλακῶς καὶ πρᾴως ὑπείκουσαν, θερμὴν δὲ                 c

νοτίδα ἐντὸς ἑαυτῆς ἔχουσαν θέρους μὲν ἀνιδίουσαν καὶ νοτι-

ζομένην ἔξωθεν ψῦχος κατὰ πᾶν τὸ σῶμα παρέξειν οἰκεῖον,

διὰ χειμῶνος δὲ πάλιν αὖ τούτῳ τῷ πυρὶ τὸν προσφερόμενον

ἔξωθεν καὶ περιιστάμενον πάγον ἀμυνεῖσθαι μετρίως.                          5

그런데 이번엔 뼈의 본성의 상태가 필요한 것보다 더 잘 부러지고

더욱 휘어지지 않는 것임을 고려하시어, 또 한 번은 타들어가게

되었다가 다시금 냉각되어 괴저되어서 금새 그 뼈 안의 종자가

파멸하기도 한다는 것 또한 고려하시어, 이러한 것들로 인해

그렇게 신경들의 부류와 살의 부류를 고안하셨으니, 한편으로는

모든 지체를 함께 그 팽팽해지는가 하면 풀어지기도 하는

힘줄을 가지고 결박하시어 몸이 축들 주위에서 휘어지고 뻗게

해주시고자, 다른 한편 살은 연소하는 것들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그런가 하면 겨울의 추위에 대한 방비책으로서, 더욱이 낙상들에

맞서 이를 테면 양모로 직조된 장비품으로 있게끔, 부드럽고

온화하게 물체들에 눌리어서, 그런데 제 자신 안에는 뜨거운 습기를

지녀서 하기 동안에는 땀을 흘려서 외부로부터 적셔짐으로써 신체

전체에 따라 절제된 냉기를 제공하도록, 겨울을 거치는 동안에는

또 다시 이러한 불로 외부로부터 닥쳐와 휘감아도는 서리를

적절하게 방어해내도록 하시고자 그리 하셨습니다.

                                                                     ταῦτα                 5

ἡμῶν διανοηθεὶς ὁ κηροπλάστης, ὕδατι μὲν καὶ πυρὶ καὶ γῇ

συμμείξας καὶ συναρμόσας, ἐξ ὀξέος καὶ ἁλμυροῦ συνθεὶς

ζύμωμα ὑπομείξας αὐτοῖς, σάρκα ἔγχυμον καὶ μαλακὴν συνέ-             d

στησεν· τὴν δὲ τῶν νεύρων φύσιν ἐξ ὀστοῦ καὶ σαρκὸς

ἀζύμου κράσεως μίαν ἐξ ἀμφοῖν μέσην δυνάμει συνεκεράσατο,

ξανθῷ χρώματι προσχρώμενος.                                                    

우리의 주조자께서 이러한 점들을 사유하시며, 물과 불과 흙은

함께 섞어 조화시키시고서, 쓰고 짠 것으로부터 발효된 즙을

그것들에 얹어 섞으시어, 즙을 품은 부드러운 살을 구성하셨습니다.

그런데 신경들의 본성은 뼈와 즙이 없는 살의 혼합을 통해

그 양자로부터 능력에 있어서 중간적인 단일한 본성으로

혼합하셨고, 황색을 추가로 사용하시며 그리 하셨습니다.

                                         ὅθεν συντονωτέραν μὲν καὶ                //210918

γλισχροτέραν σαρκῶν, μαλακωτέραν δὲ ὀστῶν ὑγροτέραν τε               5

ἐκτήσατο δύναμιν νεῦρα· οἷς συμπεριλαβὼν ὁ θεὸς ὀστᾶ καὶ

μυελόν, δήσας πρὸς ἄλληλα νεύροις, μετὰ ταῦτα σαρξὶν

πάντα αὐτὰ κατεσκίασεν ἄνωθεν.                                                e

이로부터 살에 비해서는 더 큰 긴장을 지니고 더욱 접착력을 가진,

반면 뼈에 비해서는 더욱 부드럽고 더 습한 능력을 힘줄이

획득해낸 것이지요. 신께서 그것들로써 뼈와 골수를 함께 감싸

쥐신 바, 그것들을 서로를 향해 신경들로 결박하시고서, 그러한

일들 다음으로 살을 그것들 모두에 위에서 덮어 씌우셨습니다.

                                           ὅσα μὲν οὖν ἐμψυχότατα                e

τῶν ὀστῶν ἦν, ὀλιγίσταις συνέφραττε σαρξίν, ἃ δ᾿ ἀψυχότατα

ἐντός, πλείσταις καὶ πυκνοτάταις, καὶ δὴ κατὰ τὰς συμβολὰς

τῶν ὀστῶν, ὅπῃ μήτινα ἀνάγκην ὁ λόγος ἀπέφαινεν δεῖν αὐ-

τὰς εἶναι, βραχεῖαν σάρκα ἔφυσεν, ἵνα μήτε ἐμποδὼν ταῖς                    5

καμπαῖσιν οὖσαι δύσφορα τὰ σώματα ἀπεργάζοιντο, ἅτε

δυσκίνητα γιγνόμενα, μήτ᾿ αὖ πολλαὶ καὶ πυκναὶ σφόδρα τε

ἐν ἀλλήλαις ἐμπεπιλημέναι, διὰ στερεότητα ἀναισθησίαν

ἐμποιοῦσαι, δυσμνημονευτότερα καὶ κωφότερα τὰ περὶ τὴν

διάνοιαν ποιοῖεν.                                                                       10

그리하여 뼈들 중에서 영혼이 가장 잘 내재하는 것들을, 가장

적은 살로 감싸 닫으셨고, 내부에서 영혼이 가장 덜 깃든 것들은,

가장 많고도 조밀한 살로 그리 하셨으며, 더욱이 뼈들의

결합부들을 따라, 논리가 그 살들이 있어야 한다는 아무런

필연도 밝혀보이지 못하는 곳에, 얇은 살을 생육하셨으니,

굽히는 일들에 살이 방해물이 되어서 신체를, 신체가 움직이기

어렵게 될 테니, 이동이 곤란하게 만들어 버리지 않도록, 또한

이번엔 많고도 조밀한 살이 서로간에 짓눌림으로써, 단단함으로

인해 무감각을 심어 넣어서, 사유와 관련된 것들로 하여금

한층 더 기억을 못하게끔 그리고 더욱 둔해지게끔 만들지도

못하도록 그리 하셨던 것입니다.

                       διὸ δὴ τό τε τῶν μηρῶν καὶ κνημῶν καὶ                    10

τὸ περὶ τὴν τῶν ἰσχίων φύσιν τά τε περὶ τὰ τῶν βραχιόνων             75a

ὀστᾶ καὶ τὰ τῶν πήχεων, καὶ ὅσα ἄλλα ἡμῶν ἄναρθρα, ὅσα

τε ἐντὸς ὀστᾶ δι᾿ ὀλιγότητα ψυχῆς ἐν μυελῷ κενά ἐστιν

φρονήσεως, ταῦτα πάντα συμπεπλήρωται σαρξίν·

                                       그래서 이런 이유로 대퇴골과

정강이뼈와 본성적인 고관절 주위 뼈 그리고 하박골과 상완골,

또한 우리들의 여타 관절이 없는 뼈들과, 영혼의 희소함으로

인해 골수 안에 분별의 공백이 있는 내부의 뼈들까지, 이러한

모든 것들이 살로 채워지게 되었지요.

                                                                 ὅσα δὲ

ἔμφρονα, ἧττον―εἰ μή πού τινα αὐτὴν καθ᾿ αὑτὴν αἰσθήσεων              5

ἕνεκα σάρκα οὕτω συνέστησεν, οἷον τὸ τῆς γλώττης εἶδος―

τὰ δὲ πλεῖστα ἐκείνως· ἡ γὰρ ἐξ ἀνάγκης γιγνομένη καὶ

συντρεφομένη φύσις οὐδαμῇ προσδέχεται πυκνὸν ὀστοῦν καὶ             b

σάρκα πολλὴν ἅμα τε αὐτοῖς ὀξυήκοον αἴσθησιν.

                                              그런데 분별이 깃든 뼈는,

덜 그렇고―감각을 위해 어떤 살 자체인 것을, 이를 테면 혀의 형상

같은 것을 구성하신 경우를 제외하면―, 헌데 대부분의 뼈들은

저런 식입니다. 왜냐하면 필연으로부터 생성되어 자라난 본성이

어떤 식으로도 조밀한 뼈와 많은 살 그리고 그것들과 동시에

예민한 감각까지도 함께 추가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μάλιστα

γὰρ ἂν αὐτὰ πάντων ἔσχεν ἡ περὶ τὴν κεφαλὴν σύστασις,

εἴπερ ἅμα συμπίπτειν ἠθελησάτην, καὶ τὸ τῶν ἀνθρώπων

γένος σαρκώδη ἔχον ἐφ᾿ ἑαυτῷ καὶ νευρώδη κρατεράν τε κε-               5

φαλὴν βίον ἂν διπλοῦν καὶ πολλαπλοῦν καὶ ὑγιεινότερον καὶ

ἀλυπότερον τοῦ νῦν κατεκτήσατο.

왜냐하면 모든 것들 중에서도 특히나 그것들을 머리 주위의

구조가 지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정말로 함께 일어날

것이었다면 말이죠. 그리고 인간의 부류가 자신 위에 살과

신경으로 이루어진 더욱 강력한 머리를 지님으로써 지금의 생보다

곱절이 되고 그 몇 배나 되는 더욱 건강하고 한층 더 고통 없는

생을 획득했을 테고 말입니다.

                                             νῦν δὲ τοῖς περὶ τὴν ἡμε-

τέραν γένεσιν δημιουργοῖς, ἀναλογιζομένοις πότερον πολυχρο-

νιώτερον χεῖρον ἢ βραχυχρονιώτερον βέλτιον ἀπεργάσαιντο               c

γένος, συνέδοξεν τοῦ πλείονος βίου, φαυλοτέρου δέ, τὸν

ἐλάττονα ἀμείνονα ὄντα παντὶ πάντως αἱρετέον· ὅθεν δὴ μανῷ

μὲν ὀστῷ, σαρξὶν δὲ καὶ νεύροις κεφαλήν, ἅτε οὐδὲ

καμπὰς ἔχουσαν, οὐ συνεστέγασαν.                                                 5

                               그런데 지금은 우리네의 생성에 관련한

장인들에게, 저열한 유를 장수하도록 실현시킬지 더 나은 유를

단명하도록 실현시킬지 계산하는 그들에게, 더 길지만 더욱 저열한

생보다는, 짧지만 더 나은 생을 모든 이들이 전적으로 선택해야만

한다는 것이 동의할 만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이로부터

성긴 뼈로는 덮어 감쌌지만, 반면 살과 신경으로는 머리를, 머리가

굽힘을 지니지 않기에, 덮어 감싸지 않았습니다.

                                              κατὰ πάντα οὖν ταῦτα                   5

εὐαισθητοτέρα μὲν καὶ φρονιμωτέρα, πολὺ δὲ ἀσθενεστέρα

παντὸς ἀνδρὸς προσετέθη κεφαλὴ σώματι.

                                                          그리하여 이러한

모든 것들에 따라 더욱 잘 감각하고 더욱 현명한는 반면, 훨씬

더 연약한 머리가 모든 인간의 신체에 추가되었습니다.

                                                       τὰ δὲ νεῦρα διὰ

ταῦτα καὶ οὕτως ὁ θεὸς ἐπ᾿ ἐσχάτην τὴν κεφαλὴν περι-                     d

στήσας κύκλῳ περὶ τὸν τράχηλον ἐκόλλησεν ὁμοιότητι,

καὶ τὰς σιαγόνας ἄκρας αὐτοῖς συνέδησεν ὑπὸ τὴν φύσιν

τοῦ προσώπου· τὰ δ᾿ ἄλλα εἰς ἅπαντα τὰ μέλη διέσπειρε,

συνάπτων ἄρθρον ἄρθρῳ.                                                            5

                                                                  그런데

신경들은 이런 점들로 인해 또한 그렇게 신께서 극단이 되는

머리를 향해 감싸시어 원형으로 목 주위에서 유사성을 가지고

통합시키셨으며, 최상단의 턱뼈도 그 신경들로 본성적인 안면

아래에 결속시키셨습니다. 반면 여타의 신경들은 통틀어 모든

지체들로 분산시키셨으니, 관절과 관절을 연결시키시며 그리

하셨습니다. 

                                  τὴν δὲ δὴ τοῦ στόματος ἡμῶν                     5

δύναμιν ὀδοῦσιν καὶ γλώττῃ καὶ χείλεσιν ἕνεκα τῶν ἀναγ-

καίων καὶ τῶν ἀρίστων διεκόσμησαν οἱ διακοσμοῦντες ᾗ νῦν

διατέτακται, τὴν μὲν εἴσοδον τῶν ἀναγκαίων μηχανώμενοι                 e

χάριν, τὴν δ᾿ ἔξοδον τῶν ἀρίστων· ἀναγκαῖον μὲν γὰρ πᾶν

ὅσον εἰσέρχεται τροφὴν διδὸν τῷ σώματι, τὸ δὲ λόγων νᾶμα

ἔξω ῥέον καὶ ὑπηρετοῦν φρονήσει κάλλιστον καὶ ἄριστον

πάντων ναμάτων.                                                                      5

               그런가 하면 우리의 입의 능력은 치아와 혀 그리고

입술로써 필연적인 것들과 최선의 것들을 위해 그 질서를 주관하신

분들께서 오늘날 조직된 방식으로 질서잡으셨으니, 입구로서는

필연적인 것들을 위하여 고안하시고, 출구로서는 최선의 것들을

위하여 고안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신체에 영양분을 주는 유입되어

들어오는 모든 것은 필연적인 것이고, 말의 흐름은 외부로 흘러

현명함에 봉사함으로써 모든 흐름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훌륭한

흐름이기 때문이지요.

                        τὴν δ᾿ αὖ κεφαλὴν οὔτε μόνον ὀστεΐνην                   5

ψιλὴν δυνατὸν ἐᾶν ἦν διὰ τὴν ἐν ταῖς ὥραις ἐφ᾿ ἑκάτερον

ὑπερβολήν, οὔτ᾿ αὖ συσκιασθεῖσαν κωφὴν καὶ ἀναίσθητον

διὰ τὸν τῶν σαρκῶν ὄχλον περιιδεῖν γιγνομένην· τῆς δὴ

σαρκοειδοῦς φύσεως οὐ καταξηραινομένης λέμμα μεῖζον                76a

περιγιγνόμενον ἐχωρίζετο, δέρμα τὸ νῦν λεγόμενον.

                          그런데 이번엔 머리를 오직 발가벗은

뼈만으로 내버려둘 수도 없었으니 계절들에서 양편 각각으로의

과도함으로 인해서이고, 또 살 무더기로 인해 머리가 뒤덮여

둔감하고 무감각한 것이 되는 것을 간과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살로 이루어진 본성이 메말라 버리지

않았을 때 그것을 감싸고 생성되는 더 큰 외피가 분리되었고,

그것이 오늘날 피부라 말해지는 것입니다.

                                                                   τοῦτο

δὲ διὰ τὴν περὶ τὸν ἐγκέφαλον νοτίδα συνιὸν αὐτὸ πρὸς

αὑτὸ καὶ βλαστάνον κύκλῳ περιημφιέννυεν τὴν κεφαλήν· ἡ

δὲ νοτὶς ὑπὸ τὰς ῥαφὰς ἀνιοῦσα ἦρδε καὶ συνέκλεισεν αὐτὸ                   5

ἐπὶ τὴν κορυφήν, οἷον ἅμμα συναγαγοῦσα, τὸ δὲ τῶν ῥαφῶν

παντοδαπὸν εἶδος γέγονε διὰ τὴν τῶν περιόδων δύναμιν καὶ

τῆς τροφῆς, μᾶλλον μὲν ἀλλήλοις μαχομένων τούτων πλείους,

ἧττον δὲ ἐλάττους.                                                                  b

                                                   그런데 이러한 피부가

뇌 주위의 습기로 인해 자기 자신에게로 수렴해 나아가 원형으로

자라나 머리를 두루 감싸 덮었습니다. 그 습기는 봉합선 아래에서

솟아나 그것[피부]을 적시고 꼭대기에서 닫았으니, 이를 테면

매듭처럼 한 데 모아서, 정수리들의 온갖가지 형상이 궤도들의 힘과

양분의 힘으로 인해 생성되었는데, 이것들이 서로 더 많이 싸울 때

더 많은 형상이, 덜 싸울 때에는 더 적은 형상이 생겼습니다.

                         τοῦτο δὴ πᾶν τὸ δέρμα κύκλῳ κατεκέντει             b

πυρὶ τὸ θεῖον, τρηθέντος δὲ καὶ τῆς ἰκμάδος ἔξω δι᾿ αὐτοῦ

φερομένης τὸ μὲν ὑγρὸν καὶ θερμὸν ὅσον εἰλικρινὲς ἀπῄειν,

τὸ δὲ μεικτὸν ἐξ ὧν καὶ τὸ δέρμα ἦν, αἰρόμενον μὲν ὑπὸ

τῆς φορᾶς ἔξω μακρὸν ἐτείνετο, λεπτότητα ἴσην ἔχον τῷ                     5

κατακεντήματι, διὰ δὲ βραδυτῆτα ἀπωθούμενον ὑπὸ τοῦ

περιεστῶτος ἔξωθεν πνεύματος πάλιν ἐντὸς ὑπὸ τὸ δέρμα

εἱλλόμενον κατερριζοῦτο·                                                            c

그래서 이 모든 피부를 원형으로 꿰뚫으니 신적인 것이 불로써

그리 하되, 그것[피부]이 꿰뚫려 이를 통해 수분이 밖으로

이동하면 순수한 것으로서 습하고 뜨거운 것은 빠져나왔고,

반면 그것들로 피부 또한 구성되었던 그러한 것들의 혼합물은,

그 이동에 의해 들어올려져 외부로 길게 뻗어나왔는데, 꿰뚫린

구멍과 같은 정도의 세밀함을 지녀 그리 하였으며, 그런데 느리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에워싸고 선 바람에 의해 압박되어 다시

내부인 피부 아래에서 휘감겨 뿌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καὶ κατὰ ταῦτα δὴ τὰ πάθη τὸ                    c

τριχῶν γένος ἐν τῷ δέρματι πέφυκεν, συγγενὲς μὲν ἱμαντῶδες

ὂν αὐτοῦ, σκληρότερον δὲ καὶ πυκνότερον τῇ πιλήσει τῆς

ψύξεως, ἣν ἀποχωριζομένη δέρματος ἑκάστη θρὶξ ψυχθεῖσα

συνεπιλήθη.                                                                              5

더 나아가 이러한 겪음들에 따라 모발의 유가 피부에 자라났으니,

섬유질로서 그 피부의 동류인 것이나, 냉각의 압착에 의해 더욱

단단하고 조밀한 것입니다. 그 압착으로 말하자면 피부로부터

각각의 모발이 분리되어 냉각되어서 압착되었던 것이죠.

                τούτῳ δὴ λασίαν ἡμῶν ἀπηργάσατο τὴν                           5

κεφαλὴν ὁ ποιῶν, χρώμενος μὲν αἰτίοις τοῖς εἰρημένοις,

διανοούμενος δὲ ἀντὶ σαρκὸς αὐτὸ δεῖν εἶναι στέγασμα τῆς

περὶ τὸν ἐγκέφαλον ἕνεκα ἀσφαλείας κοῦφον καὶ θέρους                  d

χειμῶνός τε ἱκανὸν σκιὰν καὶ σκέπην παρέχειν, εὐαισθησίας

δὲ οὐδὲν διακώλυμα ἐμποδὼν γενησόμενον.                                 //211002

그래서 이 유로써 우리의 머리를 풍성한 것으로 그 만드시는 분께서

구현해내셨으니, 한편으로는 이야기된 바 있는 원인들을 사용하시어,

다른 한편으로는 사유하시기를 살 대신 그 유가 머리 안의 것(뇌)

주위에서의 보호를 위한 덮개여야 하며 여름과 겨울에 대한 충분한

그늘과 안식처를 제공해야 한다고, 그러나 지각이 잘 이루어지는 데에

방해가 되는 어떠한 장애물도 되지 않을 것으로서 그래야 한다

생각하시며 구현하셨습니다. 

                                                        τὸ δ᾿ ἐν τῇ περὶ

τοὺς δακτύλους καταπλοκῇ τοῦ νεύρου καὶ τοῦ δέρματος ὀστοῦ

τε, συμμειχθὲν ἐκ τριῶν, ἀποξηρανθὲν ἓν κοινὸν συμπάντων                 5

σκληρὸν γέγονεν δέρμα, τοῖς μὲν συναιτίοις τούτοις δημιουρ-

γηθέν, τῇ δὲ αἰτιωτάτῃ διανοίᾳ τῶν ἔπειτα ἐσομένων ἕνεκα

εἰργασμένον.

                                  헌데 손가락 주위의 신경과 피부와

뼈의 타래 안에서, 세 가지 것들로부터 함께 섞여 나와, 건조됨으로써

그 모든 것들의 공통된 하나의 단단한 피부가 되었으니, 한편으로는

이러한 보조원인인 것들에 의해 제작됨으로써, 다른 한편으로는

이후에 있을 것들을 위한 가장 주된 원인이 되는 사유에 의해

실현됨으로써 그리 되었지요.

                 ὡς γάρ ποτε ἐξ ἀνδρῶν γυναῖκες καὶ τἆλλα

θηρία γενήσοιντο, ἠπίσταντο οἱ συνιστάντες ἡμᾶς, καὶ δὴ                  e

καὶ τῆς τῶν ὀνύχων χρείας ὅτι πολλὰ τῶν θρεμμάτων καὶ

ἐπὶ πολλὰ δεήσοιτο ᾔδεσαν, ὅθεν ἐν ἀνθρώποις εὐθὺς γιγνο-

μένοις ὑπετυπώσαντο τὴν τῶν ὀνύχων γένεσιν.

                                     왜냐하면 언젠가 사내들로부터

여성들과 여타의 짐승들이 생성되리라는 것을, 우리를 구성하시는

분들께서 알고 계셨고, 더 나아가 손톱의 사용을 피조물들 중

많은 것들이 또한 많은 일들을 두고 필요로 하게 되리란 것을

아셨으며, 이로부터 인간들이 생성되는 와중에 곧장 발톱의 생성을

밑그림그려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τούτῳ δὴ τῷ

λόγῳ καὶ ταῖς προφάσεσιν ταύταις δέρμα τρίχας ὄνυχάς τε                 5

ἐπ᾿ ἄκροις τοῖς κώλοις ἔφυσαν.

                                         그래서 이러한 논리와 의도들로 

피부와 모발과 손발톱을 사지의 극단들에 손발톱을 키워내셨습니다.

 

-蟲-

 Τὸ δὲ δὴ σίτων τε καὶ ποτῶν ἐπιθυμητικὸν τῆς ψυχῆς

καὶ ὅσων ἔνδειαν διὰ τὴν τοῦ σώματος ἴσχει φύσιν, τοῦτο

εἰς τὸ μεταξὺ τῶν τε φρενῶν καὶ τοῦ πρὸς τὸν ὀμφαλὸν                 e

ὅρου κατῴκισαν, οἷον φάτνην ἐν ἅπνατι τούτῳ τῷ τόπῳ τῇ

τοῦ σώματος τροφῇ τεκτηνάμενοι· καὶ κατέδησαν δὴ τὸ

τοιοῦτον ἐνταῦθα ὡς θρέμμα ἄγριον, τρέφειν δὲ συνημμένον

ἀναγκαῖον, εἴπερ τι μέλλοι ποτὲ θνητὸν ἔσεσθαι γένος.                    5

 그래서 먹을 것과 마실 것 그리고 신체의 본성으로 인해

그것들이 필요한 그런 것들을 욕망하는 영혼의 부분, 이를

가슴과 배꼽쪽 경계 사이에 정착시키셨으니, 이를 테면 통틀어

이러한 모든 장소에 신체의 양식을 위한 여물통 같은 것을

짜놓으심으로써 그리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부분을

들짐승마냥 여기에 묶어두셨는데, 결합된 채로 양육하는 일이

필연적인 것입니다. 정녕 뭐라도 사멸적인 유가 장차 도대체

있으려면 말입니다.

                                                                          ἵν᾿                5 //210824

οὖν ἀεὶ νεμόμενον πρὸς φάτνῃ καὶ ὅτι πορρωτάτω τοῦ βουλευο-

μένου κατοικοῦν, θόρυβον καὶ βοὴν ὡς ἐλαχίστην παρέχον,

τὸ κράτιστον καθ᾿ ἡσυχίαν περὶ τοῦ πᾶσι κοινῇ καὶ ἰδίᾳ συμ-       71a

φέροντος ἐῷ βουλεύεσθαι, διὰ ταῦτα ἐνταῦθ᾿ ἔδοσαν αὐτῷ τὴν

τάξιν.

                          그리하여 항상 여물통 쪽에 머물면서 또

숙고하는 부분과 최대한 멀리 거처를 잡아, 소란과 고함을 가장 적게

내놓아서, 가장 강한 부분이 고요하게 공사 모두에 유익한 것에

관련하여 숙고하게 해주기 위해, 이런 이유들로 여기에서 그 부분에

그 배치를 부여하셨습니다.

         εἰδότες δὲ αὐτὸ ὡς λόγου μὲν οὔτε συνήσειν ἔμελλεν,

εἴ τέ πῃ καὶ μεταλαμβάνοι τινὸς αὐτῶν αἰσθήσεως, οὐκ ἔμ-

φυτον αὐτῷ τὸ μέλειν τινῶν ἔσοιτο λόγων, ὑπὸ δὲ εἰδώλων               5

καὶ φαντασμάτων νυκτός τε καὶ μεθ᾿ ἡμέραν μάλιστα ψυ-

χαγωγήσοιτο, τούτῳ δὴ θεὸς ἐπιβουλεύσας αὐτῷ τὴν ἥπατος

ἰδέαν συνέστησε καὶ ἔθηκεν εἰς τὴν ἐκείνου κατοίκησιν,                b

                      그런데 그 부분이 장차 논리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것이었음을 아시고서, 또 만일 어떤 식으로든 그것들 중

어떤 감각에 관여한다 하더라도, 어떤 논리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 그 부분에 본래적이지 않을 것이며, 밤낮으로 모상과 가상에

의해 영혼이 휘둘릴 것이라 아시고서, 그래서 이 점을 신께서

대비하는 계획을 하시어 그 부분에게 간의 형상을 구성해주시고

저 부분의 거처에 놓으셨습니다.

πυκνὸν καὶ λεῖον καὶ λαμπρὸν καὶ γλυκὺ καὶ πικρότητα ἔχον

μηχανησάμενος, ἵνα ἐν αὐτῷ τῶν διανοημάτων ἡ ἐκ τοῦ νοῦ

φερομένη δύναμις, οἷον ἐν κατόπτρῳ δεχομένῳ τύπους καὶ

κατιδεῖν εἴδωλα παρέχοντι, φοβοῖ μὲν αὐτό,                                   5

                   신께서는 간을 조밀하고 매끄러우며 빛나고 달며

쓴 맛을 지닌 것으로 고안하시었으니, 그 지성으로부터 전달되는

능력이, 이를 테면 흔적들과 모상들을 받아들여 알아보도록

제공하는 거울에서 그러하듯, 사유들에 대해 그런 것인 간 안에서

그 부분을 겁박하게끔 그리 하셨습니다. 

                                                            ὁπότε μέρει                  5

τῆς πικρότητος χρωμένη συγγενεῖ, χαλεπὴ προσενεχθεῖσα

ἀπειλῇ, κατὰ πᾶν ὑπομειγνῦσα ὀξέως τὸ ἧπαρ, χολώδη χρώ-

ματα ἐμφαίνοι, συνάγουσά τε πᾶν ῥυσὸν καὶ τραχὺ ποιοῖ,

λοβὸν δὲ καὶ δοχὰς πύλας τε τὸ μὲν ἐξ ὀρθοῦ κατακάμ-                 c

πτουσα καὶ συσπῶσα, τὰ δὲ ἐμφράττουσα συγκλείουσά τε,

λύπας καὶ ἄσας παρέχοι,

                         쓴 맛의 동종적인 부분을 그 능력이 사용하며,

가혹한 것으로서 덮쳐와 위협할 때, 전체에 따라 [쓴 맛을] 간에

재빠르게 혼합시켜서, 담즙색을 드러내 보이도록, 또한 전체를

수축시켜 주름지고 거칠게 만들도록, 다른 한편 간엽과 용기(담낭)

그리고 간문을 두고 어떤 것은(간엽?) 제대로 된 상태에서 구부리고

쥐어짜서, 다른 것들(담낭과 간문?)은 차단하고 폐쇄하여, 고통과

구역질을 제공하고자 그리 하셨습니다.

                                   καὶ ὅτ᾿ αὖ τἀναντία φαντάσματα

ἀποζωγραφοῖ πρᾳότητός τις ἐκ διανοίας ἐπίπνοια, τῆς μὲν

πικρότητος ἡσυχίαν παρέχουσα τῷ μήτε κινεῖν μήτε προσ-              5

ἀπτεσθαι τῆς ἐναντίας ἑαυτῇ φύσεως ἐθέλειν, γλυκύτητι

δὲ τῇ κατ᾿ ἐκεῖνο συμφύτῳ πρὸς αὐτὸ χρωμένη καὶ πάντα

ὀρθὰ καὶ λεῖα αὐτοῦ καὶ ἐλεύθερα ἀπευθύνουσα, ἵλεών τε καὶ          d

εὐήμερον ποιοῖ τὴν περὶ τὸ ἧπαρ ψυχῆς μοῖραν κατῳκισμένην,

ἔν τε τῇ νυκτὶ διαγωγὴν ἔχουσαν μετρίαν, μαντείᾳ, χρω-

μένην καθ᾿ ὕπνον, ἐπειδὴ λόγου καὶ φρονήσεως οὐ μετεῖχε.

                                      그리고 이번엔 그와 반대되는

가상들을 사유의 온화함으로부터 나오는 어떤 숨결이 그려낼

때에도, 쓴 맛의 잦아듦을 운동하려 하지도 않고 자신과 반대되는

본성에 접하려 하지도 않음으로써 제공하는 한편, 저 간으로부터

함께 자라나온 달콤함을 그 간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그 간의 모든

제대로 되고 매끄러우며 자유로운 부분들을 복원시켜서, 자애롭고

행복한 것으로 간 주위에 정착된 영혼의 부분을 만들기 위해, 또한

밤에도 적도에 맞는 시간 보내기를 지니니, 자는 동안 예언을

사용함으로써 그리하며, 논리와 지혜에 참여하지 못하기에 그리

하였습니다.

 

μεμνημένοι γὰρ τῆς τοῦ πατρὸς ἐπιστολῆς οἱ συστή-                       5

σαντες ἡμᾶς, ὅτε τὸ θνητὸν ἐπέστελλεν γένος ὡς ἄριστον

εἰς δύναμιν ποιεῖν, οὕτω δὴ κατορθοῦντες καὶ τὸ φαῦλον

ἡμῶν, ἵνα ἀληθείας πῃ προσάπτοιτο, κατέστησαν ἐν τούτῳ            e

τὸ μαντεῖον.

왜냐하면 아버지의 명령을 기억하면서 저희를 구성하신

분들께서, 사멸하는 부류를 능력 면에서 가능한 한 최선의 것으로

만들도록 아버지께서 명하셨기에, 실로 그렇게 보잘 것 없는

우리 부류까지도 바로세우시기를, 어떤 식으론가 진리에 닿도록

그리 하시며, 그 부류 안에 예언소를 세워 그리 하셨기

때문이지요.

                 ἱκανὸν δὲ σημεῖον ὡς μαντικὴν ἀφροσύνῃ

θεὸς ἀνθρωπίνῃ δέδωκεν· οὐδεὶς γὰρ ἔννους ἐφάπτεται

μαντικῆς ἐνθέου καὶ ἀληθοῦς, ἀλλ᾿ ἢ καθ᾿ ὕπνον τὴν τῆς

φρονήσεως πεδηθεὶς δύναμιν ἢ διὰ νόσον, ἢ διά τινα ἐνθου-           5

σιασμὸν παραλλάξας.

                헌데 신께서 인간적인 어리석음에 예언술을

선사하셨다는 충분한 증표가 있습니다. 제정신을 가진 그 누구도

신께서 내리신 참된 예언술에 가 닿지 못하니까요. 분별의 능력을

수면에 혹은 질병으로 인해 속박당해서, 또는 어떤 신들림으로

인해 변신하여서 그런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ἀλλὰ συννοῆσαι μὲν ἔμφρονος τά

τε ῥηθέντα ἀναμνησθέντα ὄναρ ἢ ὕπαρ ὑπὸ τῆς μαντικῆς

τε καὶ ἐνθουσιαστικῆς φύσεως, καὶ ὅσα ἂν φαντάσματα

ὀφθῇ, πάντα λογισμῷ διελέσθαι ὅπῃ τι σημαίνει καὶ ὅτῳ             72a

μέλλοντος ἢ παρελθόντος ἢ παρόντος κακοῦ ἢ ἀγαθοῦ· τοῦ

δὲ μανέντος ἔτι τὲ ἐν τούτῳ μένοντος οὐκ ἔργον τὰ φανέντα

καὶ φωνηθέντα ὑφ᾿ ἑαυτοῦ κρίνειν, ἀλλ᾿ εὖ καὶ πάλαι λέγεται

τὸ πράττειν καὶ γνῶναι τά τε αὑτοῦ καὶ ἑαυτὸν σώφρονι                   5

μόνῳ προσήκειν.

                                 허나 예언 및 강신의 본성에 의해

꿈에서든 생시에든 이야기되고 또한 상기된 바를 이해하는 것은

분별있는 자의 일이고, 가상들로서 목격되는 것들 또한, 그 모든

것들이 어떤 식으로 뭔가를 또한 누구에게, 나쁘거나 좋은 일이

장차 있을 경우든 지나간 경우든 곁에 있는 경우든, 시사하는지

추론으로써 분류하는 것도 [그런 자의 일]입니다. 그런데 광증에

걸린 자가 여전히 그 상태에 머무를 때에 그 자 자신에 의해

보여지고 들려지는 것들을 판단하는 것은 그의 일이 아니라,

오히려 예로부터 잘 말해진 바 자신에 속한 것들과 자기 자신을

다루고 또한 아는 일은 오직 분별있는 자에게만 적절한 것이라

하였습니다.

                        ὅθεν δὴ καὶ τὸ τῶν προφητῶν γένος ἐπὶ

ταῖς ἐνθέοις μαντείαις κριτὰς ἐπικαθιστάναι νόμος· οὓς                b

μάντεις αὐτοὺς ὀνομάζουσίν τινες, τὸ πᾶν ἠγνοηκότες ὅτι

τῆς δι᾿ αἰνιγμῶν οὗτοι φήμης καὶ φαντάσεως ὑποκριταί,

καὶ οὔτι μάντεις, προφῆται δὲ μαντευομένων δικαιότατα

ὀνομάζοιντ᾿ ἄν.                                                                         5

               이로부터 더 나아가 해설가들의 부류도 신이 내린

예언들을 두고 판단하는 자들로 정해 놓는 것이 또한 법입니다.

어떤 이들은 그들을 바로 예언가들이라고도 명명하니, 수수께끼들을

통한 신탁과 가상에 대해 이러한 자들이 해석가이고, 예언가들이

아니며, 예언되는 일들에 대한 해설가들로 가장 정당하게

명명되리란 점을 전혀 모르기에 그리 하는 것입니다.

 

 Ἡ μὲν οὖν φύσις ἥπατος διὰ ταῦτα τοιαύτη τε καὶ ἐν

τόπῳ ᾧ λέγομεν πέφυκε, χάριν μαντικῆς· καὶ ἔτι μὲν δὴ

ζῶντος ἑκάστου τὸ τοιοῦτον σημεῖα ἐναργέστερα ἔχει, στε-

ρηθὲν δὲ τοῦ ζῆν γέγονε τυφλὸν καὶ τὰ μαντεῖα ἀμυδρότερα

ἔσχεν τοῦ τι σαφὲς σημαίνειν.                                                   c

 그리하여 간의 본성은 이러한 점들로 인해 이와 같으며 또한

우리가 말하는 그 장소에 본성적으로 자리하니, 예언술을

위해 그런 것입니다. 더 나아가 실로 각기 살아있는 것의

이러한 부분[간]은 더욱 분명한 징표들을 지니지만, 그것이 

생명을 잃으면 눈이 멀게 되고 무언가 확실한 것을 징표로

보여주는 것에 비해서는 더 불분명한 예언적 징표들을 지닙니다.

                                         ἡ δ᾿ αὖ τοῦ γείτονος αὐτῷ               c

σύστασις καὶ ἕδρα σπλάγχνου γέγονεν ἐξ ἀριστερᾶς χάριν

ἐκείνου, τοῦ παρέχειν αὐτὸ λαμπρὸν ἀεὶ καὶ καθαρόν, οἷον

κατόπτρῳ παρεσκευασμένον καὶ ἕτοιμον ἀεὶ παρακείμενον

ἐκμαγεῖον.                                                                                5

그런데 이번엔 그것[간]에 이웃하는 내부장기의 구조와 자리는

왼편에서 생성되었는데 저 일을 위해서이니, 그것[간]을 언제나

빛나고 깨끗하게 해주기 위해서, 이를 테면 거울을 위해 마련되어

언제나 손이 닿는 것으로서 곁에 놓여 있는 수건처럼 있습니다.

               διὸ δὴ καὶ ὅταν τινὲς ἀκαθαρσίαι γίγνωνται διὰ               5

νόσους σώματος περὶ τὸ ἧπαρ, πάντα ἡ σπληνὸς καθαίρουσα

αὐτὰ δέχεται μανότης, ἅτε κοίλου καὶ ἀναίμου ὑφανθέντος·

ὅθεν πληρούμενος τῶν ἀποκαθαιρομένων μέγας καὶ ὕπουλος        d

αὐξάνεται, καὶ πάλιν, ὅταν καθαρθῇ τὸ σῶμα, ταπεινούμενος

εἰς ταὐτὸν συνίζει.

더 나아가 이로 인해 어떤 부정함이 신체의 질병을 통해 간 주위에

생겨날 때에도, 모든 것들을 비장의 헐거움이 정화시켜서 그것들을

받아들이니, 속이 비고 피가 돌지 않는 것으로 직조되었기에 그리

합니다. 이로부터 정화되어 나온 것들로 가득 차게 되어 크게 곪아

확장되고, 다시, 신체가 정화될 때, 줄어들어 제 자신으로 수렴됩니다.

 

 Τὰ μὲν οὖν περὶ ψυχῆς, ὅσον θνητὸν ἔχει καὶ ὅσον θεῖον,                   //210831

καὶ ὅπῃ καὶ μεθ᾿ ὧν καὶ δι᾿ ἃ χωρὶς ᾠκίσθη, τὸ μὲν ἀληθὲς                5

ὡς εἴρηται, θεοῦ συμφήσαντος τότ᾿ ἂν οὕτως μόνως διισχυρι-

ζοίμεθα· τό γε μὴν εἰκὸς ἡμῖν εἰρῆσθαι, καὶ νῦν καὶ ἔτι

μᾶλλον ἀνασκοποῦσι διακινδυνευτέον τὸ φάναι καὶ πεφάσθω.

 그리하여 영혼에 관련한 일들은, [영혼이] 사멸적인 부분과 신적인

부분을 얼만큼 가지는지, 어떤 식으로 어떤 것들을 동반하여

어떤 이유들로 인해 거주하게 되었는지는, 진실이 말해졌다고,

신께서 동의하시면 그 때 오직 그런 식으로만 우리가 단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적어도 모상적인 바가 우리에 의해

이야기되었다는 것 만큼은, 지금도 그리고 여전히 더 고찰하면서도

우리가 주장하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며 또한 그렇게

주장되었다고 합시다.

τὸ δ᾿ ἑξῆς δὴ τούτοισιν κατὰ ταὐτὰ μεταδιωκτέον· ἦν δὲ                e

τὸ τοῦ σώματος ἐπίλοιπον ᾗ γέγονεν. ἐκ δὴ λογισμοῦ

τοιοῦδε συνίστασθαι μάλιστ᾿ ἂν αὐτὸ πάντων πρέποι.

다른 한편 그럼 그 다음 것도 이러한 우리가 같은 점들에 따라 

추적해 나아가야만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신체의 남은 부분이

어떤 식으로 생성되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실로 다음과

같은 헤아림으로부터 그것[신체의 남은 부분]이 무엇보다도

가장 잘 구성된다는 것이 그럴 듯하겠지요.

                                                                         τὴν

ἐσομένην ἐν ἡμῖν ποτῶν καὶ ἐδεστῶν ἀκολασίαν ᾔδεσαν οἱ

συντιθέντες ἡμῶν τὸ γένος, καὶ ὅτι τοῦ μετρίου καὶ ἀνα-                 5

γκαίου διὰ μαργότητα πολλῷ χρησοίμεθα πλέονι·

                                   우리 안에 있게 될 먹고 마시는

일들에 대한 무절제를 우리의 부류를 구성하시는 신들께서는

아셨으며, 탐식으로 인해 척도와 필연보다 여러 더 많은 것을

유용하리라는 점 또한 아셨습니다.

                                                                    ἵν᾿ οὖν μὴ

φθορὰ διὰ νόσους ὀξεῖα γίγνοιτο καὶ ἀτελὲς τὸ γένος εὐθὺς

τὸ θνητὸν τελευτῷ, ταῦτα προορώμενοι τῇ τοῦ περιγενησο-         73a

μένου πώματος ἐδέσματός τε ἕξει τὴν ὀνομαζομένην κάτω

κοιλίαν ὑποδοχὴν ἔθεσαν, εἵλιξάν τε πέριξ τὴν τῶν ἐντέρων

γένεσιν, ὅπως μὴ ταχὺ διεκπερῶσα ἡ τροφὴ ταχὺ πάλιν

τροφῆς ἑτέρας δεῖσθαι τὸ σῶμα ἀναγκάζοι, καὶ παρέχουσα              5

ἀπληστίαν, διὰ γαστριμαργίαν ἀφιλόσοφον καὶ ἄμουσον

πᾶν ἀποτελοῖ τὸ γένος, ἀνυπήκοον τοῦ θειοτάτου τῶν παρ᾿ 

ἡμῖν.

                                           그러므로 질병으로 인하여

금새 파멸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리고 그 미완성인 사멸하는

유가 곧장 끝나 버리지 않도록, 이러한 일들을 예견하시어

과잉된 먹을 것과 마실 것의 보존를 위해 위장이라 명명된

수용자를 하부에 세우셨으며, 내장들의 생성을 나선형으로

휘감아 세우셨으니, 양분이 빠르게 통과하여서 다시 또 다른

양분을 필요로 하게끔 육체를 강제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그

양분이 채워지지 않는 갈망을 내놓아, 탐욕으로 인해 그 유

모두를 철학적이지 못하고 예술적이지 못한 것으로, 우리 곁에

있는 것들 중 가장 신적인 것에 불복하는 것으로 완결짓지

않도록 그리 하셨습니다.

 

-蟲-

 Τρίτον δὲ αἰσθητικὸν ἐν ἡμῖν μέρος ἐπισκοποῦσιν τὸ περὶ

τὴν ἀκοήν, δι᾿ ἃς αἰτίας τὰ περὶ αὐτὸ συμβαίνει παθήματα,            b

λεκτέον. 

 우리 안의 세 번째 감각기능을 가진 부분으로서 청각에 관련된

부분을 고찰하면서, 어떤 원인들로 인해 그 부분에 관련한 상태들이

귀결하게 되는지, 우리는 논해야만 합니다.

            ὅλως μὲν οὖν φωνὴν θῶμεν τὴν δι᾿ ὤτων ὑπ᾿ 

ἀέρος ἐγκεφάλου τε καὶ αἵματος μέχρι ψυχῆς πληγὴν δια-

διδομένην, τὴν δὲ ὑπ᾿ αὐτῆς κίνησιν, ἀπὸ τῆς κεφαλῆς μὲν

ἀρχομένην, τελευτῶσαν δὲ περὶ τὴν τοῦ ἥπατος ἕδραν, ἀκοήν·         5

ὅση δ᾿ αὐτῆς ταχεῖα, ὀξεῖαν, ὅση δὲ βραδυτέρα, βαρυτέραν·

                                                    그리하여 일반적으로

우리는 소리로서 공기에 의한 귀와 머릿속과 피를 통해 영혼에

이르기까지 전달된 타격을 놓는가 하면, 그 타격에 의한 운동은,

머리에서부터 출발하여, 간의 자리 주변에서 완결된 것으로서,

청음으로 놓습니다. 그런데 그 가격에서 빠른 운동은, 예리한

청음으로, 더 느린 것은, 더 둔중한 청각으로 놓지요.

τὴν δὲ ὁμοίαν ὁμαλήν τε καὶ λείαν, τὴν δὲ ἐναντίαν τρα-

χεῖαν· μεγάλην δὲ τὴν πολλήν, ὅση δὲ ἐναντία, σμικράν.                c

τὰ δὲ περὶ συμφωνίας αὐτῶν ἐν τοῖς ὕστερον λεχθησομένοις

ἀνάγκη ῥηθῆναι.

그런데 균일한 운동은 균형잡힌 매끄러운 청음으로, 그 반대의

운동은 거친 청음으로 놓습니다. 거대한 운동은 많은 청각으로, 

반대의 운동은, 적은 청각으로 놓고요. 헌데 그 청각들의 화음에

관련한 일들은 이후 논의될 것들에서 이야기함이 필연적입니다.

 

 Τέταρτον δὴ λοιπὸν ἔτι γένος ἡμῖν αἰσθητικόν, ὃ διε-

λέσθαι δεῖ συχνὰ ἐν ἑαυτῷ ποικίλματα κεκτημένον, ἃ σύμ-               5

παντα μὲν χρόας ἐκαλέσαμεν, φλόγα τῶν σωμάτων ἑκάστων

ἀπορρέουσαν, ὄψει σύμμετρα μόρια ἔχουσαν πρὸς αἴσθησιν·

ὄψεως δ᾿ ἐν τοῖς πρόσθεν αὐτὸ περὶ τῶν αἰτίων τῆς γενέ-

σεως ἐρρήθη.                                                                        d

 그럼 우리에게 아직 남아있는 네 번째 감각하는 유는, 그 자신

안에 확보되어 있는 수많은 다채로움이 구분되어야 하는 유로서,

우리가 통틀어 색이라 부르는 것이고, 불꽃이 각각의 물체에서

유출된, 시각과 척도를 공유하는 부분들을 감각과 관련하여

지닌 것입니다. 그런데 앞선 논의에서 시각에 대해 그 생성의

원인들에 관련하여 그 유가 언급되었지요.                                       //210803

                   τῇδ᾿ οὖν τῶν χρωμάτων πέρι μάλιστα εἰκὸς             d

πρέποι τ᾿ ἂν ἐπιεικεῖ λόγῳ διεξελθεῖν· τὰ φερόμενα ἀπὸ τῶν

ἄλλων μόρια ἐμπίπτοντά τε εἰς τὴν ὄψιν τὰ μὲν ἐλάττων,

τὰ δὲ μείζω, τὰ δ᾿ ἴσα τοῖς αὐτῆς τῆς ὄψεως μέρεσιν εἶναι·

                                                    그러므로 특히

색채들에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상술하는 것이 그럴

듯하며 또한 적절한 논리에 어울릴 것입니다. 여타의 것들로부터

이동해 나오며 시각을 향해 들이치는 부분들로서 어떤 것들은

더 작고, 어떤 것들은 더 큰가 하면, 또 어떤 것들은 시각 자체의

부분들과 같은 크기의 것들이라고 말이지요.

τὰ μὲν οὖν ἴσα ἀναίσθητα, ἃ δὴ καὶ διαφανῆ λέγομεν, τὰ                 5

δὲ μείζω καὶ ἐλάττω, τὰ μὲν συγκρίνοντα, τὰ δὲ διακρίνοντα

αὐτήν, τοῖς περὶ τὴν σάρκα θερμοῖς καὶ ψυχροῖς καὶ τοῖς

περὶ τὴν γλῶτταν στρυφνοῖς, καὶ ὅσα θερμαντικὰ ὄντα δριμέα        e

ἐκαλέσαμεν, ἀδελφὰ εἶναι, τά τε λευκὰ καὶ τὰ μέλανα, ἐκεί-

νων παθήματα γεγονότα ἐν ἄλλῳ γένει τὰ αὐτά, φαντα-

ζόμενα δὲ ἄλλα διὰ ταύτας τὰς αἰτίας. 

그래서 같은 크기인 것들은 지각되지 않는 것들로, 더욱이

우리가 투명한 것들이라 말하는 것들이고, 반면 더 크거나 더

작은 것들은, 한편은 시각을 수렴시키는가 하면, 다른 한편은

분산시키니, 살과 관련하여 따뜻한 것들과 차가운 것들 그리고

혀와 관련하여 떫은 것들에게, 또한 열을 가하는 것들이기에

매운 것들이라 우리가 부른 것들도, 형제격이라고, 흰 것들도

검은 것들도, 같은 것들이 다른 유 안에서 저러한 것들의 상태들로

생성된 것들이며, 같은 원인들로 인해 여타의 것들로 나타나는

것들이라고 [해야 합니다]. 

                                                 οὕτως οὖν αὐτὰ

προσρητέον· τὸ μὲν διακριτικὸν τῆς ὄψεως λευκόν, τὸ δ᾿                5

ἐναντίον αὐτοῦ μέλαν, τὴν δὲ ὀξυτέραν φορὰν καὶ γένους

πυρὸς ἑτέρου προσπίπτουσαν καὶ διακρίνουσαν τὴν ὄψιν

μέχρι τῶν ὀμμάτων, αὐτάς τε τῶν ὀφθαλμῶν τὰς διεξόδους

βίᾳ διωθοῦσαν καὶ τήκουσαν, πῦρ μὲν ἁθρόον καὶ ὕδωρ,           68a

ὃ δάκρυον καλοῦμεν, ἐκεῖθεν ἐκχέουσαν, αὐτὴν δὲ οὖσαν

πῦρ ἐξ ἐναντίας ἀπαντῶσαν, καὶ τοῦ μὲν ἐκπῆδῶντος πυρὸς

οἷον ἀπ᾿ ἀστραπῆς, τοῦ δ᾿ εἰσιόντος καὶ περὶ τὸ νοτερὸν

κατασβεννυμένου, παντοδαπῶν ἐν τῇ κυκήσει ταύτῃ γιγνο-             5

μένων χρωμάτων, μαρμαρυγὰς μὲν τὸ πάθος προσείπομεν,

τὸ δὲ τοῦτο ἀπεργαζόεμνον λαμπρόν τε καὶ στίλβον ἐπωνο-

μάσαμεν.                                                                           b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들을 이렇게

불러야만 합니다. 시각에 대해 분산시키는 쪽은 흰 것이라고,

같은 것에 대해 반대로 행하는 쪽은 검은 것이라고, 그런데 다른

불의 부류의 더 날카로운 이동이 덮쳐와서 눈에 이르기까지의

시각을 분산시키고, 눈의 통로 자체를 강제로 가르고 들어가

녹이고 나면, 불과 물이 무더기로, 우리가 눈물이라 부르는 것이,

저기에서 쏟아져 나오고, 다른 한편 이러한 이동은 불이기에

반대편의 이동으로부터 나오는 불을 만나서, 그 중 한쪽은 이를

테면 섬광처럼 불이 뛰쳐나오고, 다른 쪽은 수분 주위까지 들어서

사그라드는데, 이러한 혼합 안에서 온갖 종류의 색채들이 생성되니,

한편의 상태는 우리가 눈부심이라 부르고, 이러한 상태를 만드는

쪽은 광채와 휘광이라 부른 것입니다.

            τὸ δὲ τούτων αὖ μεταξὺ πυρὸς γένος, πρὸς μὲν              b

τὸ τῶν ὀμμάτων ὑγρὸν ἀφικνούμενον καὶ κεραννύμενον αὐτῷ,

στίλβον δὲ οὔ· τῇ δὲ διὰ τῆς νοτίδος αὐγῇ τοῦ πυρὸς μει-

γνυμένου χρῶμα ἔναιμον παρασχομένῃ, τοὔνομα ἐρυθρὸν

λέγομεν. 

                                                그런데 이번엔 또 그것들의

중간인 불의 유가 있으니, 눈의 습기에 도달하여 그 습기와 혼합된

것으로, 반짝이진 않습니다. 그 섞인 불의 수분을 통한 빛이 피와

같은 색채를 내놓는 경우, 그로써 우리가 붉음이란 이름을 논합니다.

            λαμπρόν τε ἐρυθρῷ λευκῷ τε μειγνύμενον ξανθὸν              5

γέγονεν· τὸ δὲ ὅσον μέτρον ὅσοις, οὐδ᾿ εἴ τις εἰδείη, νοῦν

ἔχει τὸ λέγειν, ὧν μήτε τινὰ ἀνάγκην μήτε τὸν εἰκότα λόγον

καὶ μετρίως ἄν τις εἰπεῖν εἴη δυνατός. 

밝은 것이 붉은 것 그리고 흰 것과 섞여 노랑이 생성되었습니다.

헌데 얼만큼의 것들에 어느 정도 단위가 섞이는지, 설령 누군가

안다 할지라도, 논한다는 건 제정신으로 할 일이 아닙니다.

그것들에 대한 무슨 필연도 모상적인 설명도 없거니와 누가

적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닐 것들을 말이지요.

                                                    ἐρυθρὸν δὲ δὴ

μέλανι λευκῷ τε κραθὲν ἁλουργόν· ὄρφνινον δέ, ὅταν τού-            c

τοις μεμειγμένοις καυθεῖσίν τε μᾶλλον συγκραθῇ μέλαν.

                                                            허나 실은

붉은 것이 검은 것과 흰 것에 혼합되면 보라가 생성되지요.

회갈색은, 이러한 섞인 것들이 태워진 데에 검정이 더욱 혼합될

때 생기고요.

πυρρὸν δὲ ξανθοῦ τε καὶ φαιοῦ κράσει γίγνεται, φαιὸν δὲ

λευκοῦ τε καὶ μέλανος, τὸ δὲ ὠχρὸν λευκοῦ ξανθῷ μειγνυ-

μένου.                                                                               5

                        주황은 노랑과 회색의 혼합에 의해 생성되고,

회색은 흰 것과 검은 것의 혼합으로, 연노랑은 흰 것이 노란 것과

섞일 때 생성됩니다.

         λαμπρῷ δὲ λευκὸν συνελθὸν καὶ εἰς μέλαν κατα-                 5

κορὲς ἐμπεσὸν κυανοῦν χρῶμα ἀποτελεῖται, κυανοῦ δὲ λευκῷ

κεραννυμένου γλαυκόν, πυρροῦ δὲ μέλανι πράσιον. 

                           그런데 밝음에 하양이 동반하고 짙은

검정으로 들어가면 감청 색이 완성되고, 감청이 하양과 혼합되어

청록이, 주황과 검정이 혼합되어 초록이 완성됩니다.

                                                                   τὰ δὲ

ἄλλα ἀπὸ τούτων σχεδὸν δῆλα αἷς ἂν ἀφομοιούμενα μεί-               d

ξεσιν διασῴζοι τὸν εἰκότα μῦθον. 

                                                                    이로부터

여타의 것들은 어떤 섞임들을 모방하여 모상적인 이야기를

보존할는지 거의 분명합니다.

                                          εἰ δέ τις τούτων ἔργῳ

σκοπούμενος βάσανον λαμβάνοι, τὸ τῆς ἀνθρωπίνης καὶ

θείας φύσεως ἠγνοηκὼς ἂν εἴη διάφορον, ὅτι θεὸς μὲν τὰ πολλὰ

εἰς ἒν συγκεραννύναι καὶ πάλιν ἐξ ἑνὸς εἰς πολλὰ διαλύειν               5

ἱκανῶς ἐπιστάμενος ἅμα καὶ δυνατός, ἀνθρώπων δὲ οὐδεὶς

οὐδέτερα τούτων ἱκανὸς οὔτε ἔστι νῦν οὔτε εἰς αὖθίς ποτε ἔσται.

                                      그런데 만일 누군가 이러한 것들의

사실을 고찰하며 시금석을 취한다면, 인간적 본성과 신적인 본성의

차이점을 알지 못한 것일 테죠. 신은 여러 가지 것들을 하나로

혼합시키고 다시 하나로부터 여럿으로 해체시키기에 충분한 만큼

알고 계시며 동시에 그럴 능력을 갖추셨으나, 인간들 중에서는

그 누구도 그 일들 둘 중 어느 쪽에도 족하지 못하거니와 언제까지라도

그렇지 못할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Ταῦτα δὴ πάντα τότε ταύτῃ πεφυκότα ἐξ ἀνάγκης ὁ τοῦ              e

καλλίστου τε καὶ ἀρίστου δημιουργὸς ἐν τοῖς γιγνομένοις

παρελάμβανεν, ἡνίκα τὸν αὐτάρκη τε καὶ τὸν τελεώτατον

θεὸν ἐγέννα, χρώμενος μὲν ταῖς περὶ ταῦτα αἰτίαις ὑπηρε-

τούσαις, τὸ δὲ εὖ τεκταινόμενος ἐν πᾶσιν τοῖς γιγνομένοις             5

αὐτός. 

 그래서 그 때 이런 식으로 필연으로부터 태생적으로 이러한

모든 것들을 그 생성들 안에서 가장 아름답고 최선인 것의

제작자께서 넘겨받으셨습니다. 자족적이면서 가장 완전한

신을 낳으셨을 때, 한편으로는 이러한 것들에 관련하여 보조하는

원인들을 사용하시며, 다른 한편으로는 모든 생성된 것들 안에

좋음을 스스로 짜맞추어 넣으시면서 말입니다.

         διὸ δὴ χρὴ δύ᾿ αἰτίας εἴδη διορίζεσθαι, τὸ μὲν

ἀναγκαῖον, τὸ δὲ θεῖον, καὶ τὸ μὲν θεῖον ἐν ἅπασιν ζητεῖν

κτήσεως ἕνεκα εὐδαίμονος βίου, καθ᾿ ὅσον ἡμῶν ἡ φύσις          69a

ἐνδέχεται, τὸ δὲ ἀναγκαῖον ἐκείνων χάριν, λογιζόμενον

ὡς ἄνευ τούτων οὐ δυνατὰ αὐτὰ ἐκεῖνα ἐφ᾿ οἷς σπουδά-

ζομεν μόνα κατανοεῖν οὐδ᾿ αὖ λαβεῖν οὐδ᾿ ἄλλως πως

μετασχεῖν.                                                                           5

                                                            이런 점으로

인해 원인의 종류는 두 가지로 정의되어야만 하니, 하나는

필연적인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적인 것이며, 신적인 것은

통틀어 모든 것 안에서 그 행복한 삶의 획득을 추구해야만

며, 우리의 본성이 허용하는 한에서 그래야만 합니다. 반면

필연적인 것은 저것들을 위해, 이것들 없이는 우리가 전념하는

저것들 자체만으로는 이해하는 것도 또 파악하는 것도 달리

어떻게 참여하는 것 역시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서

그래야만 하고 말이지요.

 

 Ὅτ᾿ οὖν δὴ τὰ νῦν οἷα τέκτοσιν ἡμῖν ὕλη παράκειται

τὰ τῶν αἰτίων γένη διυλισμένα, ἐξ ὧν τὸν ἐπίλοιπον λόγον

δεῖ συνυφανθῆναι, πάλιν ἐπ᾿ ἀρχὴν ἐπανέλθωμεν διὰ βρα-

χέων, ταχύ τε εἰς ταὐτὸν πορευθῶμεν ὅθεν δεῦρο ἀφικόμεθα,

καὶ τελευτὴν ἤδη κεφαλήν τε τῷ μύθῳ πειρώμεθα ἁρμόττου-          b

σαν ἐπιθεῖναι τοῖς πρόσθεν. 

 그러므로 실은 이제 이를 테면 목수인 우리들에게 목재가 놓여진

것처럼 원인들의 잘 걸러진 유들이 놓여있고, 그로부터 남은 논의를

직조해내야 한다는 점에서, 다시 처음으로 간략한 말들을 통해

되돌아가도록 하고, 빨리 우리가 거기에서부터 여기에 도달하게 된

바로 그 똑같은 지점으로 가도록 해서, 그 이야기에도 이제 앞선

논의들에 조화를 이룬 완성된 머리를 얹도록 시도해 보십시다.

                                      ὥσπερ γὰρ οὖν καὶ κατ᾿ ἀρχὰς

ἐλέχθη, ταῦτα ἀτάκτως ἔχοντα ὁ θεὸς ἐν ἑκάστῳ τε αὐτῷ

πρὸς αὑτὸ καὶ πρὸς ἄλληλα συμμετρίας ἐνεποίησεν, ὅσας

τε καὶ ὅπῃ δυνατὸν ἦν ἀνάλογα καὶ σύμμετρα εἶναι.                        5

그야 처음부터도 논해졌던 것처럼, 정돈되지 못한 상태인 이러한

것들을 신께서 그 각각 자체 안에 그 자체에 대해서도 또 서로에

대해서도 균형들을 만들어 넣으셨고, 그 균형들은 [각각 자체의

것들이] 비례를 이루고 균형을 갖춘 것들일 수 있을 그 만큼의

것들이자 그런 식의 것들이었으니 말이지요.                            //210810

                                                                  τότε                 5

γὰρ οὔτε τούτων, ὅσον μὴ τύχῃ, τι μετεῖχεν, οὔτε τὸ παράπαν

ὀνομάσαι τῶν νῦν ὀνομαζομένων ἀξιόλογον ἦν οὐδέν, οἷον

πῦρ καὶ ὕδωρ καὶ εἴ τι τῶν ἄλλων· ἀλλὰ πάντα ταῦτα

πρῶτον διεκόσμησεν, ἔπειτ᾿ ἐκ τούτων πᾶν τόδε συνεστή-             c

σατο, ζῷον ἓν ζῷα ἔχον τὰ πάντα ἐν ἑαυτῷ θνητὰ ἀθάνατά

τε. 

                                                          즉 그 때에는

우연이 아닌 한, 그것들에 뭔가가 참여하지도 않았고, 오늘날

명명된 것들 중 아무것도 전혀 명명을 거론할 만한 것이지

못했으니, 이를 테면 불도 물도 여타의 것들 중 무엇이든 그것도

그러했단 것이지요. 허나 [신께서] 이 모든 것들을 우선

질서잡으셨고, 다음으로 이것들로부터 여기 이 우주를

구성하셨으니, 필멸하든 불멸하든 모든 생명체들을 자신 안에

지니는 하나의 생명체로 구성하셨습니다.

    καὶ τῶν μὲν θείων αὐτὸς γίγνεται δημιουργός, τῶν δὲ

θνητῶν τὴν γένεσιν τοῖς ἑαυτοῦ γεννήμασιν δημιουργεῖν

προσέταξεν.                                                                        5

                                                     그리고 그 자신께서는

신들의 제작자가 되시고, 필멸하는 것들의 생성은 자신의

산출물들에게 제작하도록 맡기셨습니다.

                οἱ δὲ μιμούμενοι, παραλαβόντες ἀρχὴν ψυχῆς              5

ἀθάνατον, τὸ μετὰ τοῦτο θνητὸν σῶμα αὐτῇ περιετόρνευσαν

ὄχημά τε πᾶν τὸ σῶμα ἔδοσαν ἄλλο τε εἶδος ἐν αὐτῷ ψυχῆς

προσῳκοδόμουν τὸ θνητόν, δεινὰ καὶ ἀναγκαῖα ἐν ἑαυτῷ

παθήματα ἔχον, πρῶτον μὲν ἡδονήν, μέγιστον κακοῦ δέλεαρ,        d

ἔπειτα λύπας, ἀγαθῶν φυγάς, ἔτι δ᾿ αὖ θάρρος καὶ φόβον,

ἄφρονε συμβούλω, θυμὸν δὲ δυσπαραμύθητον, ἐλπίδα δ᾿ 

εὐπαράγωγον· αἰσθήσει δὲ ἀλόγῳ καὶ ἐπιχειρητῇ παντὸς

ἔρωτι συγκερασάμενοι ταῦτα, ἀναγκαίως τὸ θνητὸν γένος              5

συνέθεσαν. 

                                   그런데 그 신들은 모방을 하면서,

영혼의 불멸하는 시초(원리)를 넘겨받아, 그 다음으로 필멸하는

물체를 그 시초에 둘러 감으시어 모든 물체를 탈 것으로서

부여하시고 그 물체 안에 영혼의 그 밖의 형상으로 필멸하는

형상을 증축하셨으니, 이는 자신 안에 무섭고도 필연적인

상태들을 지니는 부분으로, 우선 쾌락을, 악의 가장 큰 미끼로서,

다음으로 고통을, 좋은 것들로부터의 벗어남으로서, 더 나아가

이번엔 용맹과 공포를, 현명하지 못한 두 조언자로서, 격정은

달래기 어려운 것으로, 희망은 쉽사리 오도하는 것으로서

지니고 있습니다. 헌데 비이성적인 감각과 온갖 짓을 감행하는

애욕에 이러한 것들이 혼합되어서, 필연적으로 가사적인 유를

구성하였습니다.

               καὶ διὰ ταῦτα δὴ σεβόμενοι μιαίνειν τὸ θεῖον,

ὅτι μὴ πᾶσα ἦν ἀνάγκη, χωρὶς ἐκείνου κατοικίζουσιν εἰς

ἄλλην τοῦ σώματος οἴκησιν τὸ θνητόν, ἰσθμὸν καὶ ὅρον                 e

διοικοδομήσαντες τῆς τε κεφαλῆς καὶ τοῦ στήθους, αὐχένα

μεταξὺ τιθέντες, ἵν᾿ εἴη χωρίς. 

                     더 나아가 이러한 것들로 인해 신적인 유를

더럽히는 일에 송구해하며, 전적인 필연이 있지 않는 한,

저[신적인]것과 따로 신체의 또 다른 거처에 그 소멸적인 것을

정주시키니, 머리와 가슴을 협로와 경계로 벽을 치시어,

그 사이에 목을 두시면서, 따로 있도록 하고자 그리 하셨습니다.

                                       ἐν δὴ τοῖς στήθεσιν καὶ

τῷ καλουμένῳ θώρακι τὸ τῆς ψυχῆς θνητὸν γένος ἐνέδουν.

다음으로 가슴과 흉곽이라 불리는 것에 영혼의 가사적인 유를

묶어두셨습니다.

καὶ ἐπειδὴ τὸ μὲν ἄμεινον αὐτῆς, τὸ δὲ χεῖρον ἐπεφύκει,                   5

διοικοδομοῦσι τοῦ θώρακος αὖ τὸ κύτος, διορίζοντες οἷον

γυναικῶν, τὴν δὲ ἀνδρῶν χωρὶς οἴκησιν, τὰς φρένας διά-           70a

φραγμα εἰς τὸ μέσον αὐτῶν τιθέντες. 

                        또한 영혼의 한편은 더 나은 유로, 다른

한편은 열등한 유로 타고났기에, 그분들께서는 이번엔 흉곽의

관에 벽을 치셨으니, 이를 테면 여성들의 거처와 남성들의 거처를

따로 두듯 구분하시며, 횡경막을 격벽으로 그것들의 중간에

세우심으로써 그리 하셨습니다.

                                                τὸ μετέχον οὖν τῆς

ψυχῆς ἀνδρείας καὶ θυμοῦ, φιλόνικον ὄν, κατῴκισαν ἐγγυτέρω

τῆς κεφαλῆς μεταξὺ τῶν φρενῶν τε καὶ αὐχένος, ἵνα τοῦ

λόγου κατήκοον ὂν κοινῇ μετ᾿ ἐκείνου βίᾳ τὸ τῶν ἐπιθυμιῶν            5

κατέχοι γένος, ὁπότ᾿ ἐκ τῆς ἀκροπόλεως τῷ τ᾿ ἐπιτάγματι

καὶ λόγῳ μηδαμῇ πείθεσθαι ἑκὸν ἐθέλοι· 

                                         그리하여 영혼에서 용기와

기개에 참여하는 유는, 호승심을 갖는 것으로, 가슴과 목 사이

머리 더 가까이에 정착시키셨으니, 논리에 귀기울이는 것으로서

저 이성과 함께 공동으로 강제를 써서 욕망들의 유를 제압하게

하고자, 도시의 최상부로부터 나오는 그 어떤 명령과 논리에도

결코 자발적으로는 설득되지 않을 때를 두고 그리 하셨습니다.

                                                   τὴν δὲ δὴ καρδίαν

ἅμμα τῶν φλεβῶν καὶ πηγὴν τοῦ περιφερομένου κατὰ πάντα          b

τὰ μέλη σφοδρῶς αἵματος εἰς τὴν δορυφορικὴν οἴκησιν

κατέστησαν, ἵνα, ὅτε ζέσειεν τὸ τοῦ θυμοῦ μένος, τοῦ λόγου

παραγγείλαντος ὥς τις ἄδικος περὶ αὐτὰ γίγνεται πρᾶξις

ἔξωθεν ἢ καί τις ἀπὸ τῶν ἔνδοθεν ἐπιθυμιῶν, ὀξέως διὰ                  5

πάντων τῶν στενωπῶν πᾶν ὅσον αἰσθητικὸν ἐν τῷ σώματι,

τῶν τε παρακελεύσεων καὶ ἀπειλῶν αἰσθανόμενον, γίγνοιτο

ἐπήκοον καὶ ἕποιτο πάντῃ, καὶ τὸ βέλτιστον οὕτως ἐν αὐτοῖς

πᾶσιν ἡγεμονεῖν ἐῷ.                                                              c

반면에 이제 심장을 혈관들의 매듭이자 모든 사지를 따라

격하게 순환하는 혈액의 샘으로서 경계를 위한 처소에 자리잡게

하셨으니, 기개의 충동이 들끓을 때, 이성이 그것들과 관련하여

모종의 부정의한 행위가 외부로부터 혹은 내부의 욕망들로부터

또한 발생한다는 것을 알려주어 그럴 때, 모든 좁은 [혈관]들을

통해 신체 내의 지각을 수행하는 모든 부분이 날카롭게, 경고와

위협 모두를 지각하게 되어, 귀를 기울이게 되고 전면적으로

따르게 되도록 하기 위함이며, 그 모든 것들 사이에서 최선이 것이

그런 식으로 지배하는 일을 허용하기 위함입니다.

                         τῇ δὲ δὴ πηδήσει τῆς καρδίας ἐν τῇ                c

τῶν δεινῶν προσδοκίᾳ καὶ τῇ τοῦ θυμοῦ ἐγέρσει, προγιγνώ-

σκοντες ὅτι διὰ πυρὸς ἡ τοιαύτη πᾶσα ἔμελλεν οἴδησις

γίγνεσθαι τῶν θυμουμένων, ἐπικουρίαν αὐτῇ μηχανώμενοι

τὴν τοῦ πλεύμονος ἰδέαν ἐνεφύτευσαν, πρῶτον μὲν μαλακὴν           5

καὶ ἄναιμον, εἶτα σήραγγας ἐντὸς ἔχουσαν οἷον σπόγγου

κατατετρημένας, ἵνα τό τε πνεῦμα καὶ τὸ πῶμα δεχομένη,

ψύχουσα, ἀναπνοὴν καὶ ῥᾳστώνην ἐν τῷ καύματι παρέχοι·             d

                                                             그런데 끔찍한

일들에 대한 예견과 격정의 촉발 안에서 심장의 박동에는,

불을 통해 격정을 겪는 부분들의 이러한 모든 팽창이 생성될

것이었다는 점을 신들께서 예지하시면서, 그 박동을 위한

보조자로 폐의 형상을 고안하여 심어 넣으셨으니, 우선 유연하며

무혈인 형상으로, 다음으로는 이를 테면 해면의 뚫린 구멍처럼

내부에 구멍들을 지닌 형상으로 그리 하셨는데, 숨과 마실거리를

받아들임으로써, 냉각시켜서, 호흡과 완화를 그 연소 안에

제공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διὸ δὴ τῆς ἀρτηρίας ὀχετοὺς ἐπὶ τὸν πλεύμονα ἔτεμον, καὶ

περὶ τὴν καρδίαν αὐτὸν περιέστησαν οἷον μάλαγμα, ἵν᾿ ὁ

θυμὸς ἡνίκα ἐν αὐτῇ ἀκμάζοι, πηδῶσα εἰς ὑπεῖκον καὶ ἀνα-

ψυχομένη, πονοῦσα ἧττον, μᾶλλον τῷ λόγῳ μετὰ θυμοῦ                 5

δύναιτο ὑπηρετεῖν.

                                           그래서 이로 인해 동맥의

혈류를 폐에까지 터 놓으셨고, 심장 주위에 그 폐를 이를 테면

완충제처럼 둘러 세우셨으니, 격정이 그 심장 안에서 절정에

치달을 때, 짓눌리는 것쪽으로 박동하고 냉각되어서, 덜

고통스럽게 되어, 이성에게 격정과 더불어 더 잘 복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蟲-

 

 Μέγιστον δὲ καὶ λοιπὸν τῶν κοινῶν περὶ ὅλον τὸ σῶμα

παθημάτων τὸ τῶν ἡδέων καὶ τῶν ἀλγεινῶν αἴτιον ἐν οἷς

διεληλύθαμεν, καὶ ὅσα διὰ τῶν τοῦ σώματος μορίων αἰσθή-

σεις κεκτημένα καὶ λύπας ἐν αὑτοῖς ἡδονάς θ᾿ ἅμα ἑπομένας             5

ἔχει. 

 신체 전체에 관련하여 공통된 겪음들의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쾌락들과 고통들의 원인이 남았기도 합니다. 그 겪음들에 있어서

우리가 상술하였거니와, 신체의 부분들을 통해 감각들을 획득하여

자신들 안에 그 자신들 안에 함께 따라오는 고통과 쾌락 또한 가지는

그러한 겪음들 말이지요.

      ὧδ᾿ οὖν κατὰ παντὸς αἰσθητοῦ καὶ ἀναισθήτου παθή-

ματος τὰς αἰτίας λαμβάνωμεν, ἀναμιμνῃσκόμενοι τὸ τῆς

εὐκινήτου τε καὶ δυσκινήτου φύσεως ὅτι διελόμεθα ἐν τοῖς              b

πρόσθεν· ταύτῃ γὰρ δὴ μεταδιωκτέον πάντα ὅσα ἐπινοοῦμεν

ἑλεῖν.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모든

감각되는 그리고 감각되지 않는 겪음에 대하여 그 원인들을

우리가 파악해 보십시다. 운동성이 높은 본성과 운동성이 낮은

본성 양자에 대한 것으로 우리가 앞서 구분해낸 바를 상기하자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사실 그런 식으로 우리는 파악하고자 염두에

둔 모든 것들을 추구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τὸ μὲν γὰρ κατὰ φύσιν εὐκίνητον, ὅταν καὶ βραχὺ

πάθος εἰς αὐτὸ ἐμπίπτῃ, διαδίδωσιν κύκλῳ μόρια ἕτερα

ἑτέροις ταὐτὸν ἀπεργαζόμενα, μέχριπερ ἂν ἐπὶ τὸ φρόνιμον               5

ἐλθόντα ἐξαγγείλῃ τοῦ ποιήσαντος τὴν δύναμιν· 

                                                        즉 본성상 운동성이

높은 것은, 단시간의 겪음이라도 그것에 부딪쳐 올 때에는, 서로

다른 부분들이 부분들에 같은 겪음을 만들어내 순환적으로

전달하는데, 분별력 있는 부분에 이르러 그 [겪음의] 작용자의

능력을 알려줄 때까지 그리합니다.

                                                              τὸ δ᾿ 

ἐναντίον ἑδραῖον ὂν κατ᾿ οὐδένα τε κύκλον ἰὸν πάσχει μόνον,

ἄλλο δὲ οὐ κινεῖ τῶν πλησίον, ὥστε οὐ διαδιδόντων μορίων             c

μορίοις ἄλλων ἄλλοις τὸ πρῶτον πάθος ἐν αὐτοῖς ἀκίνητον

εἰς τὸ πᾶν ζῷον γενόμενον ἀναίσθητον παρέσχεν τὸ παθόν.        //210720

                        그런데 그 반대의 것은 안정되게 자리잡은

것으로서 무엇에 대해서도 순환적으로 이행하지 않고 오직 겪기만

하며, 인접한 것들 중 여타의 것을 운동시키지 않고, 그래서 서로

다른 부분들이 부분들에 일차적인 겪음을 전달하지 않기에 이

부분들 안에서 그 겪음이 해당 생명체 전체를 향해 운동하지 못하는

것이 되어 그 겪은 쪽을 무지각한 것으로 만듭니다(놓아둡니다).

ταῦτα δὲ περί τε ὀστᾶ καὶ τὰς τρίχας ἐστὶν καὶ ὅσ᾿ ἄλλα

γήϊνα τὸ πλεῖστον ἔχομεν ἐν ἡμῖν μόρια· τὰ δὲ ἔμπροσθεν                  5

περὶ τὰ τῆς ὄψεως καὶ ἀκοῆς μάλιστα, διὰ τὸ πυρὸς ἀέρος

τε ἐν αὐτοῖς δύναμιν ἐνεῖναι μεγίστην. 

그런데 이런 일들은 뼈와 머리카락 그리고 여타 우리 안에

우리가 지니는 대부분 흙으로 된 부분들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반면 전자의 일들은 시각과 청각에 특히 관련되어 있으니,

불과 공기가 그 일들 안에서 가장 강력한 능력으로서 내재하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그렇습니다.

                                                 τὸ δὴ τῆς ἡδονῆς

καὶ λύπης ὧδε δεῖ διανοεῖσθαι· τὸ μὲν παρὰ φύσιν καὶ

βίαιον γιγνόμενον ἁθρόον παρ᾿ ἡμῖν πάθος ἀλγεινόν, τὸ δ᾿               d

εἰς φύσιν ἀπιὸν πάλιν ἁθρόον ἡδύ, τὸ δὲ ἠρέμα καὶ κατὰ 

σμικρὸν ἀναίσθητον, τὸ δ᾿ ἐναντίον τούτοις ἐναντίως. 

                                         그래서 쾌락과 고통에 대한

일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사유해야 합니다. 한편으로 본성에

어긋나게 무더기로 강제적으로 우리에게 발생하는 겪음은 고통,

본성으로 다시 무더기로 되돌아오는 겪음은 쾌락이며, 부드럽고

점진적인 겪음은 감각되지 않는 것, 이러한 것들에 반대되는

겪음은 그와 반대되는 것입니다.

                                                                       τὸ δὲ

μετ᾿ εὐπετείας γιγνόμενον ἅπαν αἰσθητὸν μὲν ὅτι μάλιστα,

λύπης δὲ καὶ ἡδονῆς οὐ μετέχον, οἷον τὰ περὶ τὴν ὄψιν                     5

αὐτὴν παθήματα, ἣ δὴ σῶμα ἐν τοῖς πρόσθεν ἐρρήθη καθ᾿ 

ἡμέραν συμφυὲς ἡμῶν γίγνεσθαι. 

                                         그런데 쉽게 발생하는 통틀어

모든 감각은 가장 잘 감각되는 것이되, 고통이나 쾌락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예를 들어 시각 자체와 관련한 겪음들이

그러하며, 시각은 앞서 낮 동안 우리와 공통본성이 된다고 언급된

물체이지요.

                                          ταύτῃ γὰρ τομαὶ μὲν καὶ 

καύσεις καὶ ὅσα ἄλλα πάσχει λύπας οὐκ ἐμποιοῦσιν, οὐδὲ

ἡδονὰς πάλιν ἐπὶ ταὐτὸν ἀπιούσης εἶδος, μέγισται δὲ αἰσθή-             e

σεις καὶ σαφέσταται καθ᾿ ὅτι τ᾿ ἂν πάθῃ καὶ ὅσων ἂν αὐτή

πῃ προσβαλοῦσα ἐφάπτηται· βία γὰρ τὸ πάμπαν οὐκ ἔνι 

τῇ διακρίσει τε αὐτῆς καὶ συγκρίσει. 

             왜냐하면 이 시각에 대한 절단들과 연소들 그리고

여타 시각이 겪게되는 것들은 고통을 불어넣지 않거니와, 그

시각이 똑같은 형상으로 다시 되돌아가더라도 쾌락 또한

불어넣지 않되, 가장 주되고 가장 확실한 지각들로서 그 무슨

일을 겪든 그에 따라서 또 그 시각 자체가 어떤 식으로든

부딪치는 것들에 접촉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 시각의

확산과 수렴 안에 강제가 전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τὰ δ᾿ ἐκ μειζόνων

μερῶν σώματα μόγις εἴκοντα τῷ δρῶντι, διαδιδόντα δὲ εἰς                 5

ὅλον τὰς κινήσεις, ἡδονὰς ἴσχει καὶ λύπας, ἀλλοτριούμενα

μὲν λύπας, καθιστάμενα δὲ εἰς τὸ αὐτὸ πάλιν ἡδονάς.                   65a

                           그런데 더 큰 부분들로 이루어진 물체들은

작용을 가하는 것에게 가까스로 길을 내어 줌으로써, 전체에

그 운동들을 전달하여, 쾌락과 고통을 지니는데, 변질될 경우

고통을, 반면 자기 자신으로 다시 재정립될 때는 쾌락을 지닙니다.

                                                                     ὅσα             65a

δὲ κατὰ σμικρὸν τὰς ἀποχωρήσεις ἑαυτῶν καὶ κενώσεις

εἴληφεν, τὰς δὲ πληρώσεις ἁθρόας καὶ κατὰ μεγάλα, κενώ-

σεως μὲν ἀναίσθητα, πληρώσεως δὲ αἰσθητικὰ γιγνόμενα,

λύπας μὲν οὐ παρέχει τῷ θνητῷ τῆς ψυχῆς, μεγίστας δὲ                    5

ἡδονάς· ἔστιν δὲ ἔνδηλα περὶ τὰς εὐωδίας. 

그런데 조금씩 자신들로부터 멀어지는 일들과 비워지는 일들을

갖되, 채워지는 일들은 대대적으로 크게 갖는 물체들은, 비워짐에

대해서는 지각하지 못하는 것들이지만, 채워짐에 대해서는

지각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되어서, 영혼의 사멸하는 부분에

고통은 제공하지 않지만, 대단한 쾌락은 제공합니다. 그런데

이는 좋은 향기에 관련하여 분명한 일들입니다.

                                                       ὅσα δὲ ἀπαλ-

λοτριοῦται μὲν ἁθρόα, κατὰ σμικρὰ δὲ μόγις τε εἰς ταὐτὸν

πάλιν ἑαυτοῖς καθίσταται, τοὐναντίον τοῖς ἔμπροσθεν πάντα           b

ἀποδίδωσιν· ταῦτα δ᾿ αὖ περὶ τὰς καύσεις καὶ τομὰς τοῦ

σώματος γιγνόμενά ἐστιν κατάδηλα.

다른 한편 변질은 대대적으로 이루어지되, 그 자신들과 똑같은

것으로는 조금씩 가까스로 재정립되는 것들은, 앞서의 일들과

반대로 온갖 것들을 내놓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이런 일들이

신체의 연소와 분절에 관련하여 발생할 경우 분명한 일들이지요.

 

 Καὶ τὰ μὲν δὴ κοινὰ τοῦ σώματος παντὸς παθήματα,

τῶν τ᾿ ἐπωνυμιῶν ὅσαι τοῖς δρῶσιν αὐτὰ γεγόνασι, σχεδὸν                  5

εἴρηται· τὰ δ᾿ ἐν ἰδίοις μέρεσιν ἡμῶν γιγνόμενα, τά τε πάθη

καὶ τὰς αἰτίας αὖ τῶν δρώντων, πειρατέον εἰπεῖν, ἄν πῃ

δυνώμεθα.                                                                            c

 그럼 이제 신체 전체에 공통되는 겪음들은, 그 겪음들을

작용시키는 것들에게 생겨나는 명칭들에 대해서도, 거의 다

이야기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개별적인 부분들 안에서

발생하는 겪음들, 또 이번엔 그 작용을 가하는 것들의 상태들과

원인들 또한, 말하고자 시도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든

그럴 수 있다면 말입니다.

              πρῶτον οὖν ὅσα τῶν χυμῶν πέρι λέγοντες ἐν                  c

τοῖς πρόσθεν ἀπελίπομεν, ἴδια ὄντα παθήματα περὶ τὴν

γλῶτταν, ἐμφανιστέον ᾗ δυνατόν. 

              그리하여 우선 즙에 관하여 논하면서 앞선 논의에서

남겨두었던 것들, 혀에 관련하여 고유한 것으로 있는 겪음들을,

가능한 한 밝혀내야만 합니다.

                                            φαίνεται δὲ καὶ ταῦτα,

ὥσπερ οὖν καὶ τὰ πολλά, διὰ συγκρίσεών τέ τινων καὶ

διακρίσεων γίγνεσθαι, πρὸς δὲ αὐταῖς κεχρῆσθαι μᾶλλόν                    5

τι τῶν ἄλλων τραχύτησί τε καὶ λειότησιν. 

                                     그런데 이것들도 다음과 같이,

많은 것들도 또한 그렇듯, 어떤 수렴들과 분산들을 통하여

생성되는 것처럼, 그런 현상들에 관련하여 다른 것들보다

좀 더 거침과 매끄러움에 관련하는 것처럼 나타납니다.

                                                     ὅσα μὲν γὰρ

εἰσιόντα περὶ τὰ φλέβια, οἷόνπερ δοκίμια τῆς γλώττης

τεταμένα ἐπὶ τὴν καρδίαν, εἰς τὰ νοτερὰ τῆς σαρκὸς καὶ                  d

ἁπαλὰ ἐμπίπτοντα γήϊνα μέρη κατατηκόμενα συνάγει τὰ

φλέβια καὶ ἀποξηραίνει, τραχύτερα μὲν ὄντα στρυφνά,

ἧττον δὲ τραχύνοντα αὐστηρὰ φαίνεται· 

왜냐하면 혈관들 주위에서 유입되는 것들은, [그 혈관들이]

이를 테면 심장까지 뻗어있는 혀의 음미기관 같은 것인데, 

살의 습하고 물렁한 부분들로 부딪쳐 들어와 흙으로 조직된

부분들이 녹으면 혈관들을 수축시키고 건조시키기 때문입니다.

더욱 거친 것들은 신 맛으로, 덜 거친 것들은 떫은 맛으로

나타나지요.

                                                    τὰ δὲ τούτων τε

ῥυπτικὰ καὶ πᾶν τὸ περὶ τὴν γλῶτταν ἀποπλύνοντα, πέρα                   5

μὲν τοῦ μετρίου τοῦτο δρῶντα καὶ προσεπιλαμβανόμενα

ὥστε ἀποτήκειν αὐτῆς τῆς φύσεως, οἷον ἡ τῶν λίτρων

δύναμις, πικρὰ πάνθ᾿ οὕτως ὠνόμασται, τὰ δὲ ὑποδεέστερα              e

τῆς λιτρώδους ἕξεως ἐπὶ τὸ μέτριόν τε τῇ ῥύψει χρώμενα

ἁλυκὰ ἄνευ πικρότητος τραχείας καὶ φίλα μᾶλλον ἡμῖν

φαντάζεται. 

헌데 이러한(시고 떫은) 것들을 세척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혀 주위의 모든 것을 씻어내는 것들은, 정도를 넘어 이런 일을

수행하고 과하게 공격함으로써 그 본성 자체를 해체할 정도가 되면,

예를 들어 소다의 능력이 그렇듯, 그런 식으로 모든 것들이 쓴

것들로 명명되는가 하면, 소다의 상태보다 덜하게 적도에 맞게

세척에 관련되는 것들은 거칠은 쓴 맛 없이 짠 것들로서 우리에게

더 친숙한 것들로 나타납니다.

                τὰ δὲ τῇ τοῦ στόματος θερμότητι κοινωνή-

σαντα καὶ λεαινόμενα ὑπ᾿ αὐτοῦ, συνεκπυρούμενα καὶ πάλιν               5

αὐτὰ ἀντικάοντα τὸ διαθερμῆναν, φερόμενά τε ὑπὸ κουφό-

τητος ἄνω πρὸς τὰς τῆς κεφαλῆς αἰσθήσεις, τέμνοντά τε

πάνθ᾿ ὁπόσοις ἂν προσπίπτῃ, διὰ ταύτας τὰς δυνάμεις δριμέα       66a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 ἐλέχθη. 

                반면 입의 열을 공유하여서 그 열에 의해 연화되는

것들은, 함께 연소되면서 다시금 그것들이 열을 제공한 것을

맞상대하여 연소시키면서, 가벼움에 의해 위로 머리의 지각들을

향해 이동하며, 마주치는 무엇이든 그 모든 것들을 잘라내기도

하며, 이러한 능력들로 인하여 이러한 것들 모두가 아린(매운)

것들이라 논해졌습니다.

                                 τὸ δὲ αὖ τῶν προλελεπτυσμένων

μὲν ὑπὸ σηπεδόνος, εἰς δὲ τὰς στενὰς φλέβας ἐνδυομένων,

καὶ τοῖς ἐνοῦσιν αὐτόθι μέρεσιν γεώδεσιν καὶ ὅσα ἀέρος

συμμετρίαν ἔχοντα, ὥστε κινήσαντα περὶ ἄλληλα ποιεῖν                     5

κυκᾶσθαι, κυκώμενα δὲ περιπίπτειν τε καὶ εἰς ἕτερα ἐνδυόμενα

ἕτερα κοῖλα ἀπεργάζεσθαι περιτεινόμενα τοῖς ἐισιοῦσιν―

                                그런데 이번엔 부패에 의해 미세해졌는가

하면, 좁은 혈관들로 들어와 정착한 것들의 경우에는, 바로 그 내부의

흙으로 된 부분들과 공기로 이루어진 부분들에 균형을 이루어서,

운동시켜서 서로에 관련하여 휘젓도록 만들게 되고, 휘저어짐으로써

부딪치도록 그리고 한편이 다른 한편으로 유입되어 그 유입된 것들을

감싸 속이 빈 것들을 만들어내도록 하게 됩니다.

ἃ δὴ νοτίδος περὶ ἀέρα κοίλης περιταθείσης, τοτὲ μὲν γεώ-              b

δους, τοτὲ δὲ καὶ καθαρᾶς, νοτερὰ ἀγγεῖα ἀέρος, ὕδατα κοῖλα

περιφερῆ τε γενέσθαι, καὶ τὰ μὲν τῆς καθαρᾶς διαφανεῖς

περιστῆναι κληθείσας ὄνομα πομφόλυγας, τὰ δὲ τῆς γεώδους

ὁμοῦ κινουμένης τε καὶ αἰρομένης ζέσιν τε καὶ ζύμωσιν                     5

ἐπίκλην λεχθῆναι―τὸ δὲ τούτων αἴτιον τῶν παθημάτων

ὀξὺ προσρηθῆναι. 

                                                           공기 주위를 감싼

속이 빈 수분에 해당하는 것들, 때로는 흙이 섞여 있고, 또 때로는

순수한 것에 해당하는 것들은, 공기의 수분으로 된 용기로, 둥글려진

속이 빈 물들이 되거니와, 순수한 수분으로 된 것들은 투명한

것들로서 감싸게 되니 거품이란 이름으로 불렸는가 하면, 흙이 섞인

함께 운동하고 또 떠오르는 수분으로 된 것들은 발포나 발효라는

명칭으로 말해지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런 겪음들의 원인은

날카로움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210727

                       σύμπασιν δὲ τοῖς περὶ ταῦτα εἰρημένοις

πάθος ἐναντίον ἀπ᾿ ἐναντίας ἐστὶ προφάσεως· ὁπόταν ἡ τῶν            c

εἰσιόντων σύστασις ἐν ὑγροῖς, οἰκεία τῇ τῆς γλώττης ἕξει

πεφυκυῖα, λεαίνῃ μὲν ἐπαλείφουσα τὰ τραχυνθέντα, τὰ δὲ

παρὰ φύσιν συνεστῶτα ἢ κεχυμένα τὰ μὲν συνάγῃ, τὰ δὲ

χαλᾷ, καὶ πάνθ᾿ ὅτι μάλιστα ἱδρύῃ κατὰ φύσιν, ἡδὺ καὶ                       5

προσφιλὲς παντὶ πᾶν τὸ τοιοῦτον ἴαμα τῶν βιαίων παθη-

μάτων γιγνόμενον κέκληται γλυκύ.

이것들을 둘러싸고 이야기된 모든 것들을 통틀어 이와 반대되는

겪음은 이와 반대되는 계기로부터 있습니다. 액체들로서 유입되는

것들의 구조가, 혀의 상태에 본래적으로 고유한 것으로서,

거칠어진 부분들을 칠하여서 매끄럽게 만드는가 하면, 본성을

벗어나 뭉치거나 풀어진 것들은 함께 모으고, 또 어떤 것들은

풀어주며, 모든 것들을 최대한 본성에 따라 정착시킬 어느 경우든,

이런 모든 것이 모두에게 쾌락적이고 애호할 만한 것으로서

강제적인 겪음들에 대한 치유가 되어 달콤하다고 불리지요.

 

 Καὶ τὰ μὲν ταύτῃ ταῦτα· περὶ δὲ δὴ τὴν τῶν μυκτήρων                    d

δύναμιν, εἴδη μὲν οὐκ ἔνι. 

 한편의 것들은 이런 식으로 이러한 것들이라 합시다. 헌데

그럼 비공의 능력에 관련하여서는, 그 안에 형상들이 있지는

않습니다.

                                 τὸ γὰρ τῶν ὀσμῶν πᾶν ἡμιγενές,

εἴδει δὲ οὐδενὶ συμβέβηκεν συμμετρία πρὸς τό τινα σχεῖν

ὀσμήν· ἀλλ᾿ ἡμῶν αἱ περὶ ταῦτα φλέβες πρὸς μὲν τὰ γῆς

ὕδατός τε γένη στενότεραι συνέστησαν, πρὸς δὲ τὰ πυρὸς                 5

ἀέρος τε εὐρύτεραι, διὸ τούτων οὐδεὶς οὐδενὸς ὀσμῆς πώποτε

ᾔσθετό τινος, ἀλλὰ ἢ βρεχομένων ἢ σηπομένων ἢ τηκο-

μένων ἢ θυμιωμένων γίγνονταί τινων. 

               왜냐하면 향들의 전부가 중간적인 유로서, 어떤

형상에게도 특정 향을 지니기 위한 균형(적도)이 귀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런 것들에 관련한 우리의 혈관들은

흙이나 물의 유들에 대해서는 더 좁은 것들로 구성된 반면,

불과 공기의 유들에 대해서는 더 넓은 것들로 구성되어서,

이런 점으로 인해 그것들 중 어떤 것의 그 어떤 향도 그 누구도

결코 지각한 일이 없고, 오히려 어떤 것들이 젖거나 부패하거나

녹거나 탈 때 생성됩니다.

                                                  μεταβάλλοντος γὰρ

ὕδατος εἰς ἀέρα ἀέρος τε εἰς ὕδωρ ἐν τῷ μεταξὺ τούτων                 e

γεγόνασιν, εἰσίν τε ὀσμαὶ σύμπασαι καπνὸς ἢ ὁμίχλη,

τούτων δὲ τὸ μὲν ἐξ ἀέρος εἰς ὕδωρ ἰὸν ὁμίχλη, τὸ δὲ ἐξ

ὕδατος εἰς ἀέρα καπνός· ὅθεν λεπτότεραι μὲν ὕδατος, παχύ-

τεραι δὲ ὀσμαὶ σύμπασαι γεγόνασιν ἀέρος.                                     5

왜냐하면 물이 공기로 변하고 공기가 물로 변할 때 그것들의

중간에서 그것들이 생겨나고, 그 모든 향기들은 연기나 안개이며,

그것들 중 한쪽은 공기에서 물로 이행하는 안개이고, 다른 쪽은

물에서 공기로 이행하는 연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물보다는

더욱 섬세한 것들로, 반면 공기보다는 더욱 두꺼운 것들로서

통틀어 모든 향기들이 생성되었습니다.

                                                      δηλοῦνται δὲ                    5

ὁπόταν τινὸς ἀντιφραχθέντος περὶ τὴν ἀναπνοὴν ἄγῃ τις

βίᾳ τὸ πνεῦμα εἰς αὑτόν· τότε γὰρ ὀσμὴ μὲν οὐδεμία συν-

διηθεῖται, τὸ δὲ πνεῦμα τῶν ὀσμῶν ἐρημωθὲν αὐτὸ μόνον

ἕπεται.                                                                             67a

                                                   그런데 이는 무언가가

들숨에 관련하여 방해할 때 누군가가 억지로 숨을 자신에게로

이끌 때에 분명해집니다. 왜냐하면 그 때 향은 아무것도 함께

통과하지 않지만, 숨은 향들을 빠뜨린 채로 그 자신만 도달하기

때문이지요.

         δύ᾿ οὖν ταῦτα ἀνώνυμα τὰ τούτων ποικίλματα                  67a

γέγονεν, οὐκ ἐκ πολλῶν οὐδὲ ἁπλῶν εἰδῶν ὄντα, ἀλλὰ διχῇ

τό θ᾿ ἡδὺ καὶ τὸ λυπηρὸν αὐτόθι μόνω διαφανῆ λέγεσθον,

τὸ μὲν τραχῦνόν τε καὶ βιαζόμενον τὸ κύτος ἅπαν, ὅσον

ἡμῶν μεταξὺ κορυφῆς τοῦ τε ὀμφαλοῦ κεῖται, τὸ δὲ ταὐτὸν                 5

τοῦτο καταπραῧνον καὶ πάλιν ᾗ πέφυκεν ἀγαπητῶς ἀποδιδόν.

                그러므로 그것들의 다채로운 것들이 이하와 같은

무명의 두 가지 것들로 생성되었는데, 여러가지 종류들로 이루어진

것들도 단순한 종류들로 이루어진 것들도 아니며, 오히려 쾌락적인

것과 고통스러운 것 오직 그 두 가지로만 그 경우에 분명한 것들로서

말해지니, 한편은 속이 빈 모든 것, 우리의 머리와 배꼽 중간에 놓인

관 전부를 거칠게 하고 강제하는 것이고, 다른 한편은 똑같은 관을

부드럽게 하고 다시 본래의 기꺼운 상태로 되돌려주는 것입니다.

 

-蟲-

  Καὶ τὰ μὲν δὴ σχήμασι κοινωνίαις τε καὶ μεταλλαγαῖς

εἰς ἄλληλα πεποικιλμένα εἴδη σχεδὸν ἐπιδέδεικται· τὰ δὲ

παθήματα αὐτῶν δι᾿ ἃς αἰτίας γέγονεν πειρατέον ἐμφανίζειν.              5

  그래서 형태들과 결합들 그리고 상호 전환들에 의해 다채로워진

형상들도 제시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의 겪음들은 어떤 원인들로

생성되었는지 밝히고자 시도해야만 합니다.

> 61c3 τε καί: 32c6. 병렬 te와 kai 분리 용법.

πρῶτον μὲν οὖν ὑπάρχειν αἴσθησιν δεῖ τοῖς λεγομένοις ἀεί,

σαρκὸς δὲ καὶ τῶν περὶ σάρκα γένεσιν, ψυχῆς τε ὅσον

θνητόν, οὔπω διεληλύθαμεν· τυγχάνει δὲ οὔτε ταῦτα χωρὶς

τῶν περὶ τὰ παθήματα ὅσα αἰσθητικὰ οὔτ᾿ ἐκεῖνα ἄνευ τού-                d

των δυνατὰ ἱκανῶς λεχθῆναι, τὸ δὲ ἅμα σχεδὸν οὐ δυνατόν.

                                                        그리하여 우선 그

진술되는 것들에는 언제나 감각이 성립해야 하는데, 살과 살에

관련된 것들의 생성도, 영혼의 사멸적인 부분도, 아직 우리가

상술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실은 이런 것들이 지각을 유발하는

그러한 겪음들에 관련된 것들과 따로 말해지기에도 저것들이

이것들의 능력들 없이 말해지기에도 충분하지 못하고, 헌데

동시에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ὑποθετέον δὴ πρότερον θάτερα, τὰ δ᾿ ὑποτεθέντα ἐπάνιμεν

αὖθις. ἵνα οὖν ἑξῆς τὰ παθήματα λέγηται τοῖς γένεσιν,

ἔστω πρότερα ἡμῖν τὰ περὶ σῶμα καὶ ψυχὴν ὄντα. πρῶτον                   5

μὲν οὖν ᾗ πῦρ θερμὸν λέγομεν, ἴδωμεν ὧδε σκοποῦντες, τὴν

διάκρισιν καὶ τομὴν αὐτοῦ περὶ τὸ σῶμα ἡμῶν γιγνομένην

ἐννοηθέντες. ὅτι μὲν γὰρ ὀξύ τι τὸ πάθος, πάντες σχεδὸν                  e

αἰσθανόμεθα· 

                                                           그래서 보다 먼저

다른 것들을 가정해야만 하나, 그 가정된 것들로는 우리가 곧장

되돌아 갑니다. 그러므로 차례대로 그 겪음들이 유들로써

진술되도록, 신체와 영혼에 관한 있는 것들이 더 먼저 우리에게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우선 우리가 어떤 식으로 불이 뜨겁다고

진술하는지, 이하와 같은 방식으로 검토하며 알아보도록 합시다,

그것[불]의 해체와 분절이 우리의 신체를 둘러싸고 생성됨을

유념하면서 말이지요. 그 겪음이 어떤 날카로움이라는 사실은,

거의 우리 모두가 감각합니다.

                  τὴν δὲ λεπτότητα τῶν πλευρῶν καὶ γωνιῶν

ὀξύτητα τῶν τε μορίων σμικρότητα καὶ τῆς φορᾶς τὸ τάχος,

οἷς πᾶσι σφοδρὸν ὂν καὶ τομὸν ὀξέως τὸ προστυχὸν ἀεὶ

τέμνει, λογιστέον ἀναμιμνῃσκομένοις τὴν τοῦ σχήματος                 62a1

αὐτοῦ γένεσιν, ὅτι μάλιστα ἐκείνη καὶ οὐκ ἄλλη φύσις δια-

κρίνουσα ἡμῶν κατὰ σμικρά τε τὰ σώματα κερματίζουσα

τοῦτο ὃ νῦν θερμὸν λέγομεν εἰκότως τὸ πάθημα καὶ τοὔνομα

παρέσχεν.                                                                               5

                                       그런데 면들의 섬세함과 각들의

날카로움과 부분들의 작음과 그 이동의 빠름에서 보면, 그 모든

것들로써 격렬한 것으로 있으면서 날카롭게 분절하는 것으로서

언제나 마주치는 것을 자르는데, 그것[불]의 형태의 생성을 기억해내고

있는 자들로서는 다음을 헤아려야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특히

다름 아닌 저 본성이 우리의 신체를 가르고 작은 물체들로

쪼개서 오늘날 우리가 모상적으로 열이라 부르는 이 겪음과

이름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τὸ δ᾿ ἐναντίον τούτων κατάδηλον μέν, ὅμως δὲ                 5

μηδὲν ἐπιδεὲς ἔστω λόγου. τὰ γὰρ δὴ τῶν περὶ τὸ σῶμα

ὑγρῶν μεγαλομερέστερα εἰσιόντα, τὰ σμικρότερα ἐξωθοῦντα,

εἰς τὰς ἐκείνων οὐ δυνάμενα ἕδρας ἐνδῦναι, συνωθοῦντα ἡμῶν

τὸ νοτερόν, ἐξ ἀνωμάλου κεκινημένου τε ἀκίνητον δι᾿ ὁμαλό-             b

τητα καὶ τὴν σύνωσιν ἀπεργαζόμενα πήγνυσιν· τὸ δὲ παρὰ

φύσιν συναγόμενον μάχεται κατὰ φύσιν αὐτὸ ἑαυτὸ εἰς

τοὐναντίον ἀπωθοῦν. 

                      그런데 이것들과 반대의 경우는 명백하지만,

그렇더라도 설명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것이게끔 합시다. 왜냐하면

신체에 관련한 습한 것들 중 더 큰 부분들로 된 것은 유입됨으로써,

더 작은 것들을 외부로 밀어내면서, 저것들의 자리들에 들어앉을

능력이 없기에, 우리의 수분을 압착시킴으로써, 불균등하게 운동한

것으로부터 균형으로 인한 부동과 수축을 구현해냄으로써 응고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연본성을 벗어나 모인 것은 본성에 따라

스스로 자신을 반대쪽으로 밀어내며 다툽니다.

                            τῇ δὴ μάχῃ καὶ τῷ σεισμῷ τούτῳ

τρόμος καὶ ῥῖγος ἐτέθη, ψυχρόν τε τὸ πάθος ἅπαν τοῦτο καὶ              5

τὸ δρῶν αὐτὸ ἔσχεν ὄνομα. σκληρὸν δέ, ὅσοις ἂν ἡμῶν ἡ

σὰρξ ὑπείκῃ, μαλακὸν δέ, ὅσα ἂν τῇ σαρκί· πρὸς ἄλληλά

τε οὕτως. ὑπείκει δὲ ὅσον ἐπὶ σμικροῦ βαίνει· 

                                                             그래서 이 다툼과

요동에 의해 떨림과 오한이 성립하였으며, 이러한 겪음과 그 겪음을

가하는 것 일체가 차갑다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단단하다는

것은, 그로써 우리의 살이 짓눌리는 것, 부드러운 것은, 살에 짓눌리는

것들이지요. 서로에 대해서도 그런 식입니다. 헌데 미세한 것 위에

존립하는 것이 짓눌립니다.

                                                          τὸ δὲ ἐκ

τετραγώνων ὂν βάσεων, ἅτε βεβηκὸς σφόδρα, ἀντιτυπώτατον             c

εἶδος, ὅτι τε ἂν εἰς πυκνότητα συνιὸν πλείστην ἀντίτονον ᾖ

μάλιστα. βαρὺ δὲ καὶ κοῦφον μετὰ τῆς τοῦ κάτω φύσεως

ἄνω τε λεγομένης ἐξεταζόμενον ἂν δηλωθείη σαφέστατα.

                                   반면 사각형인 면들로 이루어진 것은,

지극히 확고한 것이기에, 가장 강하게 저항하는 형상이니, 조밀한

쪽으로 수축함으로써 가장 큰 반발력을 지닐 바의 것 또한 특히나

그렇습니다. 그런데 무겁다는 것과 가볍다는 것은 아래와 위라고

말해지는 본성을 가지고(~과 함께) 고찰됨으로써 더 확실하게

밝혀질 것입니다.

φύσει γὰρ δή τινας τόπους δύο εἶναι διειληφότας διχῇ τὸ                   5

πᾶν ἐναντίους, τὸν μὲν κάτω, πρὸς ὃν φέρεται πάνθ᾿ ὅσα

τινὰ ὄγκον σώματος ἔχει, τὸν δὲ ἄνω, πρὸς ὂν ἀκουσίως

ἔρχεται πᾶν, οὐκ ὀρθὸν οὐδαμῇ νομίζειν· 

왜냐하면 자연본성상 어떤 두 장소들이 우주를 둘로 구분하는

것들로서 반대되는 것들인데, 한편은 아래로서, 이것을 향해 

어떤 물체의 덩어리를 지니는 것은 전부 이동하는 것이고, 다른

한편은 위로서, 이것을 향해서는 모든 것이 비자발적으로

가는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τοῦ γὰρ παντὸς

οὐρανοῦ σφαιροειδοῦς ὄντος, ὅσα μὲν ἀφεστῶτα ἴσον τοῦ                 d

μέσου γέγονεν ἔσχατα, ὁμοίως αὐτὰ χρὴ ἔσχατα πεφυκέναι,

τὸ δὲ μέσον τὰ αὐτὰ μέτρα τῶν ἐσχάτων ἀφεστηκὸς ἐν τῷ

καταντικρὺ νομίζειν δεῖ πάντων εἶναι. 

                왜냐하면 전 우주가 구형으로 있기에, 그 중심으로부터

같은 만큼 떨어져 있음으로써 극단들이 된 것들은, 본성상 그것들이

마찬가지 방식으로 극단들로 타고났어야만 하며, 중심은 그 극단들로부터

같은 척도들에 있어서 떨어져 있음으로써 그 모든 것들의 대척점에

있다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τοῦ δὴ κόσμου ταύτῃ

πεφυκότος, τί τῶν εἰρημένων ἄνω τις ἢ κάτω τιθέμενος οὐκ              5

ἐν δίκῃ δόξει τὸ μηδὲν προσῆκον ὄνομα λέγειν; ὁ μὲν γὰρ 

μέσος ἐν αὐτῷ τόπος οὔτε κάτω πεφυκὼς οὔτε ἄνω λέγεσθαι

δίκαιος, ἀλλ᾿ αὐτὸ ἐν μέσῳ· ὁ δὲ πέριξ οὔτε δὴ μέσος οὔτ᾿ 

ἔχων διάφορον αὑτοῦ μέρος ἕτερον θατέρου μᾶλλον πρὸς τὸ

μέσον ἤ τι τῶν καταντικρύ.                                                         10 //210713

                                            그래서 조화로운 우주가 본래

이런 식이기에, 이야기된 것들 중 무엇을 누군가가 위나 아래로

놓으면서 전혀 적절하지 못한 이름을 말한다고 마땅히 여겨지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그 우주 안에서 중심이 되는 장소는 본디

아래에서도 위에서도 논해지는 것이 정당하지 못하고, 그 자체가

중심에서 논해져야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둘레는 중심도

아니거니와 그 자신의 서로 다른 부분들 사이에서 맞은 편의 것들

중 어떤 것에 비해서든 중심에 더 많이 관련되는 차이를 지니지도

않습니다.

                                    τοῦ δὲ ὁμοίως πάντῃ πεφυκότος              10

ποῖά τις ἐπιφέρων ὀνόματα αὐτῷ ἐναντία καὶ πῇ καλῶς ἂν

ἡγοῖτο λέγειν; εἰ γάρ τι καὶ στερεὸν εἴη κατὰ μέσον τοῦ

παντὸς ἰσοπαλές, εἰς οὐδὲν ἄν ποτε τῶν ἐσχάτων ἐνεχθείη διὰ        63a1

τὴν πάντῃ ὁμοιότητα αὐτῶν· ἀλλ᾿ εἰ καὶ περὶ αὐτὸ πορεύοιτό

τις ἐν κύκλῳ, πολλάκις ἂν στὰς ἀντίπους ταὐτὸν αὐτοῦ κάτω

καὶ ἄνω προσείποι. 

            그런데 모든 점에서 마찬가지로 타고난 것이라면 누가

어떠한 상반된 이름을 그것에 적용하면서 어떻게 훌륭하게 논한

것으로 생각되겠습니까? 그야 만일 어떤 입체가 우주의 중심을

따라 균등한 것으로 있다면, 극단들 중 도대체 어느 것을 향해서도

그 극단들의 모든 방향으로의 유사성으로 인해 이동하지 않을

테니까요. 허나 만일 그 우주 주위를 원형으로 진행한다 하더라도,

여러 차례 대척점에 서게 되어서 우주의 같은 부분을 위로도

아래로도 부를 것입니다.

                         τὸ μὲν γὰρ ὅλον, καθάπερ εἴρηται

νυνδή, σφαιροειδὲς ὄν, τόπον τινὰ κάτω, τὸν δὲ ἄνω λέγειν                5

ἔχειν οὐκ ἔμφρονος· ὅθεν δὲ ὠνομάσθη ταῦτα καὶ ἐν οἷς

ὄντα εἰθίσμεθα δι᾿ ἐκεῖνα καὶ τὸν οὐρανὸν ὅλον οὕτω διαι-

ρούμενοι λέγειν, ταῦτα διομολογητέον ὑποθεμένοις τάδε ἡμῖν.           b

                   왜냐하면 그 전체는, 방금 이야기된 그대로,

구형으로 있으니, 어떤 장소는 아래라고, 다른 한편은 위라고 논할

수 있는 건 사리분별을 하는 이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디에서 이런 것들이 명명되었고 어떤 경우들에 있어서 저것들로

인해 우리가 천구 전체까지도 그런 식으로 분할하며 논하는 데에

익숙해졌는지, 이런 일들을 우리는 다음과 같이 가정하며 합의해야만

합니다. 

εἴ τις ἐν τῷ τοῦ παντὸς τόπῳ καθ᾿ ὃν ἡ τοῦ πυρὸς εἴληχε

μάλιστα φύσις, οὗ καὶ πλεῖστον ἂν ἠθροισμένον εἴη πρὸς ὃ

φέρεται, ἐπεμβὰς ἐπ᾿ ἐκεῖνο καὶ δύναμιν εἰς τοῦτο ἔχων,

μέρη τοῦ πυρὸς ἀφαιρῶν ἱσταίη τιθεὶς εἰς πλάστιγγας, αἴρων               5

τὸν ζυγὸν καὶ τὸ πῦρ ἕλκων εἰς ἀνόμοιον ἀέρα βιαζόμενος

δῆλον ὡς τοὔλαττόν που τοῦ μείζονος ῥᾷον βιᾶται·                         c

          만일 누군가 우주에서 불의 본성이 최대로 할당받은

장소, 불이 가장 많이 모이고 또 그곳으로 이동하는, 그 장소에

올라가서 그 불에 영향력까지 지니고 있다면, 불의 일부를 떼어내 

저울에 올려 재고, 저울대를 들어올려 그 불을 유사하지 않은

공기쪽으로 강제로 당긴다면 아마도 작은 쪽이 더 큰 쪽보다 

쉽게 강제되리란 것은 분명합니다.

                                                                  ῥώμῃ                  c

γὰρ μιᾷ δυοῖν ἅμα μετεωριζομένοιν τὸ μὲν ἔλαττον μᾶλλον,

τὸ δὲ πλέον ἧττον ἀνάγκη που κατατεινόμενον συνέπεσθαι

τῇ βίᾳ, καὶ τὸ μὲν πολὺ βαρὺ καὶ κάτω φερόμενον κληθῆναι,

τὸ δὲ σμικρὸν ἐλαφρὸν καὶ ἄνω.                                                   5

                                          왜냐하면 단일한 힘에 의해

두 개가 동시에 들어올려질 때 작은 쪽이 더 많이, 큰 쪽은 덜 

당겨짐으로써 그 힘에 따른다는 게 아마도 필연적이고, 그래서

더 많은 쪽은 무거운 것이자 아래로 이동하는 것으로 불리고,

작은 것은 가볍고 위로 이동하는 것으로 불리는 게 필연적이기

때문입니다. 

                                         ταὐτὸν δὴ τοῦτο δεῖ                         5

φωρᾶσαι δρῶντας ἡμᾶς περὶ τόνδε τὸν τόπον. ἐπὶ γὰρ γῆς

βεβῶτες γεώδη γένη διιστάμενοι, καὶ γῆν ἐνίοτε αὐτήν, ἕλ-

κομεν εἰς ἀνόμοιον ἀέρα βίᾳ καὶ παρὰ φύσιν, ἀμφότερα τοῦ

συγγενοῦς ἀντεχόμενα, τὸ δὲ σμικρότερον ῥᾷον τοῦ μείζονος             d

βιαζομένοις εἰς τὸ ἀνόμοιον πρότερον συνέπεται· κοῦφον οὖν

αὐτὸ προσειρήκαμεν, καὶ τὸν τόπον εἰς ὃν βιαζόμεθα, ἄνω, τὸ

δ᾿ ἐναντίον τούτοις πάθος βαρὺ καὶ κάτω. 

                 실로 이런 똑같은 일을 우리가 여기 이 장소와

관련하여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흙 위를 우리가 걸으면서 흙의 유들을 분할하면서, 때로는 흙

자체도 그리 하면서, 유사하지 않은 공기 쪽으로 강제로 또한

본성에 어긋나게 당기는데, 양자 모두 동류에 달라붙으려 하지만,

더 작은 것이 더 큰 것보다 더 쉽게 유사하지 않은 것 쪽으로

강제하는 우리에게 더 먼저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우리가 가벼운 것이라 부르고, 우리가 그쪽으로 강제한 그 장소도,

위라고 부르며, 이것들과 반대되는 상태를 무거운 것과 아래라고

부릅니다.

                                                        ταῦτ᾿ οὖν δὴ

διαφόρως ἔχειν αὐτὰ πρὸς αὑτὰ ἀνάγκη διὰ τὸ τὰ πλήθη τῶν               5

γενῶν τόπον ἐναντίον ἄλλα ἄλλοις κατέχειν―τὸ γὰρ ἐν

ἑτέρῳ κοῦφον ὂν τόπῳ τῷ κατὰ τὸν ἐναντίον τόπον ἐλαφρῷ

καὶ τῷ βαρεῖ τὸ βαρὺ τῷ τε κάτω τὸ κάτω καὶ τὸ ἄνω τῷ                   e

ἄνω πάντ᾿ ἐναντία καὶ πλάγια καὶ πάντως διάφορα πρὸς

ἄλληλα ἀνευρεθήσεται γιγνόμενα καὶ ὄντα―

그리하여 이러한 것들은 그 유들의 다수가 서로 반대되는

장소를 점유함으로 인해 자신들끼리 서로 다른 상태에 있음이

필연적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한 장소에서 가벼운 것으로 있는

것은 반대되는 장소에 따라 가벼운 것과 그리고 무거운 것과는

무거운 것이 또 아래와는 아래가 위는 위와 모든 것들이 서로에

대해 반대이자 어긋나며 전적으로 차이나는 것들로 생성되고 또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τόδε γε μὴν ἕν

τι διανοητέον περὶ πάντων αὐτῶν, ὡς ἡ μὲν πρὸς τὸ συγ-

γενὲς ὁδὸς ἑκάστοις οὖσα βαρὺ μὲν τὸ φερόμενον ποιεῖ, τὸν                5

δὲ τόπον εἰς ὃν τὸ τοιοῦτον φέρεται, κάτω, τὰ δὲ τούτοις

ἔχοντα ὡς ἑτέρως θάτερα. περὶ δὴ τούτων αὖ τῶν παθη-

μάτων ταῦτα αἴτια εἰρήσθω. 

                                  물론 적어도 다음과 같은 어떤 한

가지 것은 그 모든 것들에 관련하여 사유해야만 합니다. 한편으로

각각의 것들에게 동류를 향한 경로는 그 이동하는 것은 무거운

것으로 만들고, 이러한[무거운] 것이 그 쪽으로 이동하는 장소는

아래로 만드는 반면, 그것들과 다른 상태인 것들은 그와 다른

것들로 만든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이러한 상태들에

관련하여 이러한 것들이 원인들로 이야기되었다고 합시다.

                                     λείου δ᾿ αὖ καὶ τραχέος

παθήματος αἰτίαν πᾶς που κατιδὼν καὶ ἑτέρῳ δυνατὸς ἂν

εἴη λέγειν· σκληρότης γὰρ ἀνωμαλότητι μειχθεῖσα, τὸ δ᾿                      10

ὁμαλότης πυκνότητι παρέχεται.                                               64a1

                                                               그런데 이번엔

부드럽거나 거친 상태의 원인을 아마 모두가 파악하고 있으며

다른 이에게도 말할 능력이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단단함이

불균형함과 섞여서, 다른 쪽은 균형이 조밀함과 섞여서 제공하니

말입니다.

 

-蟲-

Μετὰ δὴ ταῦτα δεῖ νοεῖν ὅτι πυρός τε γένη πολλὰ γέγονεν,                 5

οἷον φλὸξ τό τε ἀπὸ τῆς φλογὸς ἀπιόν, ὃ κάει μὲν οὔ, φῶς

δὲ τοῖς ὄμμασιν παρέχει, τό τε φλογὸς ἀποσβεσθείσης ἐν

τοῖς διαπύροις καταλειπόμενον αὐτοῦ· κατὰ ταὐτὰ δὲ ἀέρος,            d

τὸ μὲν εὐαγέστατον ἐπίκλην αἰθὴρ καλούμενος, ὁ δὲ θολερώ-

τατος ὁμίχλη τε καὶ σκότος, ἕτερά τε ἀνώνυμα εἴδη, γεγονότα

διὰ τὴν τῶν τριγώνων ἀνισότητα. 

그럼 이러한 것들 다음으로는 불의 유들도 여럿으로 생성된다는 점,

예를 들어 불꽃과 불꽃으로부터 나온, 태우지는 않지만 눈에 빛은

제공하는 것, 또한 불꽃이 사그라들면 등걸불 속에서 거기에 남겨지는

것도 생성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런데 같은 것들에 따라

(같은 식으로) 공기도, 가장 투명한 유는 아이테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공기이고, 가장 탁한 유는 안개라고도 땅거미(어둠, 그림자?)

라고도 불리는 공기이며, 다른 무명인 형상들도, 삼각형들의 부등함으로

인하여 생성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τὰ δὲ ὕδατος διχῇ μὲν

πρῶτον, τὸ μὲν ὑγρόν, τὸ δὲ χυτὸν γένος αὐτοῦ. τὸ μὲν οὖν               5

ὑγρὸν διὰ τὸ μετέχον εἶναι τῶν γενῶν τῶν ὕδατος ὅσα σμικρά,

ἀνίσων ὄντων, κινητικὸν αὐτὸ τε καθ᾿ αὑτὸ καὶ ὑπ᾿ ἄλλου διὰ

τὴν ἀνωμαλότητα καὶ τὴν τοῦ σχήματος ἰδέαν γέγονεν· 

             물의 유들은 우선 두 가지로 있는데, 한편으로는 습한

유, 다른 한편으로는 가융적인 것이 그 물의 유로 있습니다. 그래서

습한 유는 물의 작고 불균등한 채로 있는 유들에 참여하는 것으로

있다는 점으로 인해, 그 자체 스스로도 여타의 것에 의해서도 그

불균형과 그 형태의 형상으로 인해 운동성이 있는 것으로

생성되었습니다.

> 서로 다른 크기의 요소삼각형들이 서로 다른 종류의 물들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다양한 크기의 요소삼각형들로 된 다양한 

종류의 물들이 다 함께 뒤섞여 그 전체가 습한 물로 이야기된다.

by Kang 한 가지 가능한 제안? 

                                                                        τὸ

δὲ ἐκ μεγάλων καὶ ὁμαλῶν στασιμώτερον μὲν ἐκείνου καὶ                 e

βαρὺ πεπηγὸς ὑπὸ ὁμαλότητός ἐστιν, ὑπὸ δὲ πυρὸς εἰσιόντος

καὶ διαλύοντος αὐτὸ τὴν ὁμαλότητα ἀποβάλλει, ταύτην δὲ

ἀπολέσαν μετίσχει μᾶλλον κινήσεως, γενόμενον δὲ εὐκίνητον,

ὑπὸ τοῦ πλησίον ἀέρος ὠθούμενον καὶ κατατεινόμενον ἐπὶ                5

γῆν, τήκεσθαι μὲν τὴν τῶν ὄγκων καθαίρεσιν, ῥοὴν δὲ τὴν

κατάτασιν ἐπὶ γῆν ἐπωνυμίαν ἑκατέρου τοῦ πάθους ἔλαβεν.

                     그런데 크고 균등한 유들로 이루어진 쪽은

저것에 비해서는 더 정적이고 균등성에 의해 고착화하여 무거운

것으로 있으며, 그런데 그것을 관통하고 해체시켜 버리는 불에

의해서는 그 균등성을 상실하고, 이 균등성을 상실하여서 더

많이 운동에 참여하고, 잘 운동하는 것이 되어서, 인접한 공기에

의해 압착되고 대지에 전개되며, 덩어리들의 감소는 '녹는다'라고,

다른 한편 대지 위에의 그 전개는 '흐름'이라고 그 양편의 상태

각각에 대한 별명을 얻었습니다.

πάλιν δ᾿ ἐκπίπτοντος αὐτόθεν τοῦ πυρός, ἅτε οὐκ εἰς κενὸν         59a

ἐξιόντος, ὠθούμενος ὁ πλησίον ἀὴρ εὐκίνητον ὄντα ἔτι τὸν

ὑγρὸν ὄγκον εἰς τὰς τοῦ πυρὸς ἕδρας συνωθῶν αὐτὸν αὑτῷ

συμμείγνυσιν· ὁ δὲ συνωθούμενος ἀπολαμβάνων τε τὴν

ὁμαλότητα πάλιν, ἅτε τοῦ τῆς ἀνωμαλότητος δημιουργοῦ                  5

πυρὸς ἀπιόντος, εἰς ταὐτὸν αὑτῷ καθίσταται. 

그런데 다시 그 자리에서 불이 쫓겨날 경우에는, 빈 곳으로

빠져나가지 않기에, 인접한 공기가 떠밀려 여전히 잘 운동하는

것으로 있는 습한 덩어리를 불의 자리들로 함께 몰아 넣어

그것을 자신과(주어 자신? 습한 덩어리 자신?) 함께 섞습니다.

그런데 그 함께 압착된 것은 균등성을 다시금 되찾아, 불균등성의

제작자인 불이 빠져나가기에, 자신과 같은 것쪽에 놓입니다.

                                                          καὶ τὴν μὲν

τοῦ πυρὸς ἀπαλλαγὴν ψῦξιν, τὴν δὲ σύνοδον ἀπελθόντος

ἐκείνου πεπηγὸς εἶναι γένος προσερρήθη. τούτων δὴ πάν-

των ὅσα χυτὰ προσείπομεν ὕδατα, τὸ μὲν ἐκ λεπτοτάτων                b

καὶ ὁμαλωτάτων πυκνότατον γιγνόμενον, μονοειδὲς γένος,

στίλβοντι καὶ ξανθῷ χρώματι κοινωθέν, τιμαλφέστατον

κτῆμα χρυσὸς ἠθημένος διὰ πέτρας ἐπάγη· χρυσοῦ δὲ ὄζος,

διὰ πυκνότητα σκληρότατον ὂν καὶ μελανθέν, ἀδάμας ἐκλήθη.           5

                      그래서 불의 탈락이 냉각, 저 불이 빠져나갔을

경우의 수축은 응고라는 유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용해되는 물이라 부르는 그 모든 것들 중, 가장 미세하고 가장 균형적인

것들로부터 가장 치밀한 것으로 생성되어 나오는, 고유한 유로서,

반짝이는 황금 빛깔이 감도는 것, 가장 값비싼 소유물인 금은

바위들을 통과해 걸러져 나와 응고됩니다. 그런데 금의 일종으로서,

치밀함으로 인해 가장 견고한 것이자 검은 것은, 아다마스라고

불립니다.

τὸ δ᾿ ἐγγὺς μὲν χρυσοῦ τῶν μερῶν, εἴδη δὲ πλείονα ἑνὸς ἔχον,

πυκνότητι δέ, τῇ μὲν χρυσοῦ πυκνότερον ὄν, καὶ γῆς μόριον

ὀλίγον καὶ λεπτὸν μετασχόν, ὥστε σκληρότερον εἶναι, τῷ

δὲ μεγάλα ἐντὸς αὑτοῦ διαλείμματα ἔχειν κουφότερον, τῶν             c

λαμπρῶν πηκτῶν τε ἓν γένος ὑδάτων χαλκὸς συσταθεὶς

γέγονεν· τὸ δ᾿ ἐκ γῆς αὐτῷ μειχθέν, ὅταν παλαιουμένω

διαχωρίζησθον πάλιν ἀπ᾿ ἀλλήλων, ἐκφανὲς καθ᾿ αὑτὸ γιγνό-

μενον ἰὸς λέγεται.                                                                  5  //210623

              그런데 부분들에서는 황금에 가까운 것이나, 하나를

넘는 종류들을 지니는 것, 조밀함으로는, 그 점에서 황금보다는

더 조밀한 것으로 있고, 소수의 미세한 흙의 부분이 참여하여서,

더 견고한 것이게 되지만, 자신의 내부에 큰 간격들을 지닌다는

점에서는 더 가벼운 것으로서, 빛을 내는 응고된 액체들 중 한 유인

청동이 구성되어 생성됩니다. 그런데 흙으로부터 그것에 혼합된

것은, 그 둘이 오래 되어 다시금 서로로부터 분리된 때에는, 스스로

드러나게 되어 녹이라고 말해집니다.

                       τἆλλα δὲ τῶν τοιούτων οὐδὲν ποικίλον                5

ἔτι διαλογίσασθαι τὴν τῶν εἰκότων μύθων μεταδιώκοντα

ἰδέαν· ἣν ὅταν τις ἀναπαύσεως ἕνεκα τοὺς περὶ τῶν ὄντων

ἀεὶ καταθέμενος λόγους, τοὺς γενέσεως πέρι διαθεώμενος

εἰκότας ἀμεταμέλητον ἡδονὴν κτᾶται, μέτριον ἂν ἐν τῷ βίῳ            d

παιδιὰν καὶ φρόνιμον ποιοῖτο. ταύτῃ δὴ καὶ τὰ νῦν ἐφέντες

τὸ μετὰ τοῦτο τῶν αὐτῶν πέρι τὰ ἑξῆς εἰκότα δίιμεν τῇδε.

                                             헌데 이러한 것들 중

여타의 것들을 모상적인 이야기들의 형상을 좇으면서 이 이상으로

논의하는 것은 전혀 복잡한 일이 아닙니다. 그 형상을 놓고서

누군가가 한숨 돌리기 위해서 언제나 있는 것들에 관한 말들을

내려 놓은 채로, 생성에 관한 모상적인 말들을 관조하며 후회없는

쾌락을 얻을 때, 그는 삶 속에서 적도를 갖춘 슬기로운 놀이를

할 것입니다. 그럼 이러한 놀이에 지금의 논의들을 넘겨주고

이 다음으로 같은 것들에 관련하여 이어지는 모상적인 것들을

이하의 방식으로 살펴 나아가 보도록 합시다. 

τὸ πυρὶ μεμειγμένον ὕδωρ, ὅσον λεπτὸν ὑγρόν τε διὰ τὴν

κίνησιν καὶ τὴν ὁδὸν ἣν κυλινδούμενον ἐπὶ γῆς ὑγρὸν λέγεται,           5

μαλακόν τε αὖ τῷ τὰς βάσεις ἧττον ἑδραίους οὔσας ἢ τὰς γῆς

ὑπείκειν, τοῦτο ὅταν πυρὸς ἀποχωρισθὲν ἀέρος τε μονωθῇ,

γέγονεν μὲν ὁμαλώτερον, συνέωσται δὲ ὑπὸ τῶν ἐξιόντων              e

εἰς αὑτό, παγέν τε οὕτως τὸ μὲν ὑπὲρ γῆς μάλιστα παθὸν

ταῦτα χάλαζα, τὸ δ᾿ ἐπὶ γῆς κρύσταλλος, τὸ δὲ ἧττον, ἡμιπαγές

τε ὂν ἔτι, τὸ μὲν ὑπὲρ γῆς αὖ χιών, τὸ δ᾿ ἐπὶ γῆς συμπαγὲν

ἐκ δρόσου γενόμενον πάχνη λέγεται.                                          5

                                                       불과 섞인 물은, 

섬세하고 습한 것으로서 흙 위에서 구르는 그 운동과 경로로

인해 습한 것이라 말해지고, 또 이번엔 그 면들이 흙의 면들에

비하여 덜 안정적인 것들로 있기에 유연하다는 점에서 부드러운

것이라 말해지며, 이러한 것이 불 그리고 공기로부터 분리되어

홀로될 때, 더욱 균형잡힌 것이 되었는가 하면, 이탈하는 것들에

의해 자신에게로 함께 압착되어, 그런 식으로 대지의 상공에서

그런 일들을 최대로 겪은 것은 우박으로 응고되었고, 대지의

표면 위에서 그런 것은 얼음으로 되었으며, 그런데 덜 겪고,

아직 반절 정도만 응고된 채로 있는 것은, 또 이번엔 대지의

상공에서는 눈으로, 대지의 표면 위에서 이슬로부터 응결된

것은 서리라고 말해지지요.

                                                τὰ δὲ δὴ πλεῖστα                    5

ὑδάτων εἴδη μεμειγμένα ἀλλήλοις―σύμπαν μὲν τὸ γένος,

διὰ τῶν ἐκ γῆς φυτῶν ἠθημένα, χυμοὶ λεγόμενοι―διὰ δὲ τὰς        60a

μείξεις ἀνομοιότητα ἕκαστοι σχόντες τὰ μὲν ἄλλα πολλὰ

ἀνώνυμα γένη παρέσχοντο, τέτταρα δὲ ὅσα ἔμπυρα εἴδη,

διαφανῆ μάλιστα γενόμενα, εἴληφεν ὀνόματα αὐτῶν, τὸ μὲν

τῆς ψυχῆς μετὰ τοῦ σώματος θερμαντικὸν οἶνος, τὸ δὲ λεῖον            5

καὶ διακριτικὸν ὄψεως διὰ ταῦτά τε ἰδεῖν λαμπρὸν καὶ στίλβον

λιπαρόν τε φανταζόμενον ἐλαιηρὸν εἶδος, πίττα καὶ κίκι καὶ

ἔλαιον αὐτὸ ὅσα τ᾿ ἄλλα τῆς αὐτῆς δυνάμεως· 

                                                             그런데 물들의

대다수 형상들은 서로 섞인 채로―그 유를 통틀어서는, 대지로부터

나오는 식물들을 통해 걸러져서, 과즙이라 말해지는 것들로서―

그 섞임들로 인해 각각의 것들이 비유사성을 지님으로써 여타의

많은 유들은 이름 없이 제시되지만, 불이 내재하는 형상들 네

가지는, 가장 명백한 것들로 생성되면서, 그것들의 이름들을

지녔으니, 신체와 함께 영혼에 열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포도주, 

매끄럽고 시선에 대해 분산시키는 것으로서 이러한 점들로 인해

보기에 밝고 빛나며 윤기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은 오일이라는

형상이니, 역청과 피마자유와 올리브유 그리고 또한 같은 능력을

지니는 여타의 것들도 그것입니다.

                                                           ὅσον δὲ δια-

χυτικὸν μέχρι φύσεως τῶν περὶ τὸ στόμα συνόδων, ταύτῃ            b

τῇ δυνάμει γλυκύτητα παρεχόμενον, μέλι τὸ κατὰ πάντων

μάλιστα πρόσρημα ἔσχεν, τὸ δὲ τῆς σαρκὸς διαλυτικὸν τῷ

κάειν, ἀφρῶδες γένος, ἐκ πάντων ἀφορισθὲν τῶν χυμῶν,

ὀπὸς ἐπωνομάσθη.                                                                 5

입 전반에 응축된 것들에 대해 본성에 이르기까지 이완시키는

것, 그 능력으로써 달콤함을 제공하는 것은, 특히나 대체로

꿀이라는 호칭을 지니는 한편, 태움으로써 살을 해체시키는

것은, 포말을 일으키는 유로서, 온갖 과즙들로부터 구분되어,

산성액이란 별칭이 붙었습니다.

 

Γῆς δὲ εἴδη, τὸ μὲν ἠθημένον διὰ ὕδατος τοιῷδε τρόπῳ

γίγνεται σῶμα λίθινον. τὸ συμμιγὲς ὕδωρ ὅταν ἐν τῇ

συμμείξει κοπῇ, μετέβαλεν εἰς ἀέρος ἰδέαν· γενόμενος δὲ

ἀὴρ εἰς τὸν ἑαυτοῦ τόπον ἀναθεῖ. κενὸν δ᾿ ὑπερεῖχεν                   c

αὐτῶν οὐδέν· τὸν οὖν πλησίον ἔωσεν ἀέρα. 

그런데 흙의 형상들의 경우, 물을 통해 걸러진 것은 이하와

같은 방식으로 석질의 물체가 됩니다. 그 섞인 물이 그 섞인

와중에 깨지면, 공기의 형상으로 변합니다. 그런데 생성된

공기가 자신의 장소를 향해 상승하지요. 반면 그것들 중

어느 것도 허공은 지니지 않지요. 그리하여 인접한 공기를

밀어냅니다.

                                                        ὁ δὲ ἅτε ὢν

βαρύς, ὠσθεὶς καὶ περιχυθεὶς τῷ τῆς γῆς ὄγκῳ, σφόδρα

ἔθλιψεν συνέωσέν τε αὐτὸν εἰς τὰς ἕδρας ὅθεν ἀνῄει ὁ νέος

ἀήρ· συνωσθεῖσα δὲ ὑπὸ ἀέρος ἀλύτως ὕδατι γῆ συνίσταται             5

πέτρα, καλλίων μὲν ἡ τῶν ἴσων καὶ ὁμαλῶν διαφανὴς μερῶν,

αἰσχίων δὲ ἡ ἐναντία.                                                        //210707

                 그런데 [밀려난] 이 공기는 무거운 것으로 있기에,

밀려나 흙의 덩어리에 쏟아져서, 거기에서 새로운 공기가 상승한

그 자리들로 그 덩어리를 압착하여 몰아부칩니다. 헌데 공기에

의해 몰아부쳐져서 물에 의해서는 해체되지 않는 식으로 흙이

암석으로 구성되고, 동등하고 균형적인 부분들로 된 선명한 암석은

더 아름다운 한편, 이와 반대되는 암석은 더 추합니다.

                             τὸ δὲ ὑπὸ πυρὸς τάχους τὸ νοτερὸν

πᾶν ἐξαρπασθὲν καὶ κραυρότερον ἐκείνου συστάν, ᾧ γένει           d

κέραμον ἐπωνομάκαμεν, τοῦτο γέγονεν· ἔστιν δὲ ὅτε νοτίδος

ὑπολειφθείσης χυτὴ γῆ γενομένη διὰ πυρὸς ὅταν ψυχθῇ,

γίγνεται τὸ μέλαν χρῶμα ἔχον λίθος. 

                                                                    그런데

빠른 불에 의해 수분을 모두 빼앗긴 것은 저것보다 깨지기도 더

쉬운 것으로 구성되어, 도토 류라는 별칭으로 우리가 부르는, 그런

것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습기가 남아서 불을 통해 녹은 흙이 생겨

식을 때, 검은 색을 띤 돌이 생성됩니다.

                                                τὼ δ᾿ αὖ κατὰ ταὐτὰ

μὲν ταῦτα ἐκ συμμείξεως ὕδατος ἀπομονουμένω πολλοῦ,               5

λεπτοτέρων δὲ ἐκ γῆς μερῶν ἁλμυρώ τε ὄντε, ἡμιπαγῆ γενο-

μένω καὶ λυτὼ πάλιν ὑφ᾿ ὕδατος, τὸ μὲν ἐλαίου καὶ γῆς

καθαρτικὸν γένος λίτρον, τὸ δ᾿ εὐάρμοστον ἐν ταῖς κοινωνίαις

ταῖς περὶ τὴν τοῦ στόματος αἴσθησιν ἁλῶν κατὰ λόγον                e

[νόμου] θεοφιλὲς σῶμα ἐγένετο. τὰ δὲ κοινὰ ἐξ ἀμφοῖν

ὕδατι μὲν οὐ λυτά, πυρὶ δέ, διὰ τὸ τοιόνδε οὕτω συμπήγνυται.

                                                   그런데 이번엔 같은 방식에

따라 많은 물과의 혼합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것들이

남겨지는데, 흙의 더 섬세한 부분들로 이루어진 짠맛인 것들로 있으며,

반 정도 응고되고 물에 의해 다시 분해되는 두 가지 것들로서, 한편은

올리브유와 흙을 씻어내는 소다 류이고, 다른 한편은 입의 지각에

관련된 결합들에서 잘 조화될 수 있는 것으로 [관습적인] 말에 따르면

신의 사랑을 받는 물체인 소금이 되었지요. 그런데 양자(흙과 물)로부터

나온 결합들은 물에 의해서는 해체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지만, 불에

의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으로 인해 그런 것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γῆς ὄγκους πῦρ μὲν ἀήρ τε οὐ τήκει· τῆς γὰρ συστάσεως

τῶν διακένων αὐτῆς σμικρομερέστερα πεφυκότα, διὰ πολλῆς          5

εὐρυχωρίας ἰόντα, οὐ βιαζόμενα, ἄλυτον αὐτὴν ἐάσαντα

ἄτηκτον παρέσχεν· τὰ δὲ ὕδατος ἐπειδὴ μείζω πέφυκεν μέρη,

βίαιον ποιούμενα τὴν διέξοδον, λύοντα αὐτὴν τήκει. 

흙의 덩어리들을 불과 공기는 녹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흙의] 구조 자체의 틈들보다 그것들[불과 공기]이 본디 더 작은

부분들로 되어있어서, 많은 열린 자리를 통과해 진행하면서,

강제를 행사하지 않음으로써, 그 [흙의] 구조를 해체되지 않은

것으로 내버려 두어서 녹지 않을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물의 부분들은 본디 더 크게 타고났는지라, 강제로

통로를 만듦으로써, 그 [흙의] 구조를 해체시켜 융해시킵니다.

                                                                    γῆν

μὲν γὰρ ἀσύστατον ὑπὸ βίας οὕτως ὕδωρ μόνον λύει,              61a

συνεστηκυῖαν δὲ πλὴν πυρὸς οὐδέν· εἴσοδος γὰρ οὐδενὶ πλὴν

πυρὶ λέλειπται. τὴν δὲ ὕδατος αὖ σύνοδον τὴν μὲν βιαιο-

τάτην πῦρ μόνον, τὴν δὲ ἀσθενεστέραν ἀμφότερα, πῦρ τε

καὶ ἀήρ, διαχεῖτον, ὁ μὲν κατὰ τὰ διάκενα, τὸ δὲ καὶ κατὰ              5

τὰ τρίγωνα· βίᾳ δὲ ἀέρα συστάντα οὐδὲν λύει πλὴν κατὰ

τὸ στοιχεῖον, ἀβίαστον δὲ κατατήκει μόνον πῦρ. 

                                                              왜냐하면

강제에 의해 구조화되지 않은 흙은 그런 식으로 오직 물만이

해체시키는 반면, 구조화되어 있는 것은 불 외에는 아무것도

해체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불 외에는 그 무엇에게도

유입로가 남지 않았으니 말이지요. 헌데 이번엔 물의 가장

강제적[으로 이루어진] 수축은 오직 불만이, 그보다 더 약한

수축은 불과 공기 양자 모두가, 해산시키니, 한편[공기]은

빈곳들을 따라, 다른 한편[불]은 삼각형들로 그리 합니다.

그런데 강제로 구조화된 공기는 요소로 해체시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해체시키지 못하고, 강제되지 않은 공기는 오직

불만이 해체시킵니다.

                                                              τὰ δὴ τῶν

συμμείκτων ἐκ γῆς τε καὶ ὕδατος σωμάτων, μέχριπερ ἂν

ὕδωρ αὐτοῦ τὰ τῆς γῆς διάκενα καὶ βίᾳ συμπεπιλημένα κατ-         b

έχῃ, τὰ μὲν ὕδατος ἐπιόντα ἔξωθεν εἴσοδον οὐκ ἔχοντα μέρη

περιρρέοντα τὸν ὅλον ὄγκον ἄτηκτον εἴασεν, τὰ δὲ πυρὸς

εἰς τὰ τῶν ὑδάτων διάκενα εἰσιόντα, ὅπερ ὕδωρ γῆν, τοῦτο

πῦρ [ἀέρα] ἀπεργαζόμενα, τηχθέντι τῷ κοινῷ σώματι ῥεῖν              5

μόνα αἴτια συμβέβηκεν· 

                           그래서 흙과 물로부터 혼합된 물체들의

경우들에서, 그 [혼합된] 물체의 물이 흙의 빈곳들을 설령 강제로

압착된 것들이라 할지라도 점유하는 한, 외부로부터 향해 오는

유입로를 지니지 못하는 물의 부분들은 그 덩어리 전체를 둘러

흐르면서 [그 물체를] 해체되지 않은 것으로 내버려 두는 한편,

불의 부분들은 물의 빈자리들로 들어감으로써, 물이 흙에 실현하는

바로 그 일을, 불로서 [공기에게] (Cornford, 물에게) 실현함으로써,

해체된 결합-물체로 하여금 흐르도록 하는 유일한 원인으로

귀결되었습니다.

                               τυγχάνει δὲ ταῦτα ὄντα, τὰ μὲν

ἔλαττον ἔχοντα ὕδατος ἢ γῆς, τό τε περὶ τὴν ὕαλον γένος

ἅπαν ὅσα τε λίθων χυτὰ εἴδη καλεῖται, τὰ δὲ πλέον ὕδατος          c

αὖ, πάντα ὅσα κηροειδῆ καὶ θυμιατικὰ σώματα συμπήγνυται.

그런데 마침 이러한[흙-물 혼합] 것들이 있으니, 그 한편으로

흙의 일부보다 더 적은 물의 일부를 지니는 것들은, 유리를

포함하는 부류 전부와 돌들 중 녹을 수 있는 형상들로 불리는

것들이고, 다른 한편으로 이번엔 물의 일부를 더 많이 가지는

것들은, 밀납류와 향으로 피울 만한 물체들로서 응고된 것들

모두입니다.

 

-蟲-

 

같은 크기의 a, b, c가 있다. a는 정지해 있고, b와 a는 등속운동을 하면서 서로 같은 속력으로 반대방향에서 동시에 c를 지나가면서 서로를 지나치고 있다. 이 경우 c는 b 전체를 통과하는 시간 동안 a의 절반을 지난다. c의 속도를 1m/s라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a, b, c의 크기는 4m라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c는 1m/s의 속력으로 4초 동안 4m의 거리를 이동한다. 그리고 바로 이 동일한 운동을 통해 2초 동안 a의 절반인 2m를 이동하는 동시에, b의 전체 크기인 4m를 통과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해 제논은 두 배의 시간이 절반의 시간과 같은 시간이 된다고 지적하며 이를 역설로 제시한다. 여기에서 운동하는 물체 c는 단일한 물체이며 그것의 운동 또한 단일하다. 그래서 c는 1m/s의 속력으로 2초 동안 2m를 통과한 동시에 4m를 통과하게 되고, 같은 속력의 단일한 운동이 두 가지 서로 다른 거리를 통과하게 된다. 이제 c가 a를 통과한 측면에서 c는 1m/s의 속력으로 2초 동안 2m를 지나갔고, (a) 이 속력으로 4m를 지나가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4초가 될 것이다. 다른 한편 c가 b를 통과한 측면에서 (b) c가 크기 4m인 b 전체를 지나가는 데에 걸린 시간은 2초이다. (a)와 (b) 각각에 소요되는 시간은 서로 절반과 두 배라는 비례를 가진다. 그러나 (a)에서의 속력과 (b)에서의 속력은 모두 단일한 운동체 c의 단일한 운동에서 측정된 속력일 것이다. 따라서 바로 이 단일한 속력으로 4m를 지나가는 데에 걸리는 두 가지 시간, 절반의 시간과 두 배의 시간은 한 운동체의 한 운동에 속한 동일한 시간이다. 같은 속도로 반대방향에서 이동하는 b에 대해서도 c의 경우와 마찬가지의 상황이 발생하며, 정지해 있는 a에 대해서는 두 물체가 a의 절반을 지나는 데에 걸린 바로 그 똑같은 시간 동안에 a 자신과 똑같은 만큼의 크기(연장, 거리)를 지나는 일이 발생한다. 여기에서 역설이 발생하는 지점은 고려되고 있는 물체 각각의 자기동일성과 그 단일한 각 물체에 고유한 운동의 또 역시 개개의 자기동일성이 논리적으로 엄격하게 보존되는 한에서, 자기동일적인 단일한 물체에게 그 자신에 고유한 절대적 운동과 상대적 운동이 동시에 귀속될 수 없다는 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 정지해 있는 물체를 통과하는 일과 마주 오는 운동을 하고 있는 물체를 통과하는 일이 한 물체에게 동시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 역설 발생의 전제조건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이 모든 물체에 일반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무한하게 펼쳐진 것으로서 소위 절대공간과 절대시간이 한편으로 가정되고, 다른 한편으로 그 안의 모든 물체들의 운동이 상대적으로 규정될 수 있다는 점이 또한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각기 독립적으로 고정된 절대시간과 절대공간이 전제되어 있을 경우, 이 안에서 모든 물체 각각은 자신의 고유한 운동을 이러한 시공간을 척도로 하여 측정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구분되는 방식으로 임의의 운동하는 물체를 기준으로 하여 각각의 물체의 고유한 운동이 상대적으로 측정될 수도 있다. 이 상대적인 측정의 경우에도, (아마도) 제논 당대의 통념에 따르자면 각 물체의 크기(연장)는 절대적인 것으로서 주어져 있을 것이므로, 절대속도에 대한 상대속도의 차이는 거리로서의 크기나 연장을 통해서가 아니라 절대시간과 상대시간의 차이에서 비롯될 것이다. 단적으로 무한하게 전개되어 있을 뿐인 유클리드식의 절대공간 개념이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었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그러한 무한한 연장을 지성적으로 파악되는 잠재적인 양(量)으로 간주하는 발상은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어떤 대상을 그 자체로 고려할 때와 다른 어떤 것과의 관계 속에서 고려할 때 같은 대상이 서로 (심지어는) 양립불가능한 방식으로 상충되는 것처럼 생각되거나 서술되기도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적어도 플라톤부터 (대표적인 예로는 『소피스트』에서라든지) 명시적으로 의식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파르메니데스의 관점에서 보자면 자체적이고 독립적이며 자기동일적인 것만이 논리적으로 필연적으로 '있는 것'일 수 있고, 이러한 점에서 있는 것은 하나이고 이것과 구분되는 제2, 제3의 것은 상정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상대항이 없이는 성립할 수 없는 상대적 관점도 자연스럽게 부정될 것이다. 만일 운동이라는 현상과 개념이 성립하는 데에 상대적인 관점(또 이것의 성립근거로서 상대항)이 불가피하다면, 이 상대적인 관점이 유발하는 문제를 지적함으로써 운동을 부정하는 논변을 제시하는 것으로 제논의 역설을 이해해볼 여지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좀 더 나아가 보자면, 운동체의 운동이 측정되기 위해서는 결국 최소한 그 운동체와 구분되는 것으로서 이 운동체의 운동을 측정할 기준이 별도로 전제되어야만 하며, 그것이 앞서 언급한 절대공간이나 절대시간 같은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직 일자만을 유일한 존재자로 인정할 경우 이와는 구분되는 것으로서 공간이나 시간을 따로 상정하는 일은 이러한 일원론과 양립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미 파르메니데스가 보여주었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또한 그렇게 전제된 절대공간이나 절대시간이 지금 고려되는 유일한 운동체의 그 고유하고 단일한 운동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끔 그렇게 무한한 것으로서 정지해 있다고 단언할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이를 고려하면 c의 진정하고 본질적이며 고유한 단 하나의 운동을 a를 통과하는 운동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b를 통과하는 운동으로 볼 것인지 결정할 수 없게 되고, 이 역시 운동 개념에 내재하는 역설로 생각해볼 여지가 있을 것이다. 기준이 되는 운동이 (a)인지 (b)인지는 어떤 추가적인 형이상학적 전제를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는 한 결정될 수 없을 것이다. 

 

-蟲-

"[자신과] 같은 만큼의 양인 것을 두고 그것에 걸쳐 있을 때 [그러한] 모든 것은 항상 멈추어 있다면, 그리고 이동되고 있는 것은 항상 지금 안에 있다면, 이동되고 있는 화살은 운동하지 않은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자연학』 6권 9장 239b5-7.

 

일정한 크기(연장)를 점유하고 있으면서 그 점유하는 크기에 변화가 없는 것은 멈추어 있다.

그렇다면 멈추어 있지 않은 것, 즉 움직이는 것은 그 점유하는 크기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점유하는 크기가 그 크기 자신과 같은 경우에는 운동하지 못하고 멈추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 어떤 것이 '지금' 안에 있을 때 그것은 지금 그것이 점유하고 있는 바로 그 만큼의 연장을 점유하고 있다.

또한 지금 그것이 점유하고 있지 않은 어떤 연장도 점유하고 있지 않다.

그것은 지금 그것이 있는 그 자리에 있고 다른 어디에도 있지 않다.

그래서 '지금' 안에 있는 것은, 지금 같은 만큼의 양인 것을 두고 그것에 걸쳐 있으며, 그러한 한에서 멈추어 있다.

 

그러나 이동되고 있는 것은 항상(매번) '지금' 안에 있다.

이동되고 있는 것이 '지금' 안에서 이동되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이미 이동된 것으로서 '지금'은 멈추어 있을 것이거나,

장차 이동될 것으로서 '지금'은 아직 멈추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동되고 있는 화살은 '지금' 이동되고 있으면서도, 또한 같은 만큼의 양인 것을 두고 그것에 걸쳐 있으며 따라서 멈추어 있기도 하다.

 

주어진 문장만을 놓고 보자면 "같은 만큼의 것에 걸쳐 있을 때 모든 것은 항상 멈추어 있다"와 "이동되고 있는 것은 항상 지금 안에 있다" 두 조건이 충족될 경우, 이동되고 있는 것이 운동불가능하다는 역설이 발생한다. "지금 안에 있다"는 것을 "같은 만큼의 것에 걸쳐 있다"를 함의하는 표현으로 읽기 위해서는 지금 있는 것이 지금 차지하고 있는 연장 만큼의 것 이외에 다른 어떤 연장도 점유하지 않는다는 점을 추가하면 된다. "지금 있는 것"은 그것이 지금 있는 바로 그 자리에 있을 것이며, 그 외의 다른 어디에도 있지 않을 것이다. 지금 있는 그 자리에 있으면서 그와 동시에 다른 어떤 자리에도 또한 있기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진다면, "지금 안에 있다"라는 것이 어떻게 "같은 만큼의 크기를 점유하고 있다"라는 것을 함의할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안에 있다"라는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멈추어 있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진행형으로 운동 중에 있는 것, 단적으로 말해 '움직이는 것'은 다른 어느 때가 아니라 지금 움직이고 있어야 "움직이고 있다"라고 이야기될 수 있다. 문제는 다시, 그러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지금' 움직이고 있기 위해서는 지금 점유하고 있는 연장에서는 벗어나고 있어야 하고 또한 동시에 앞으로 점유하게 될 연장에 대해서는 아직 점유하지 않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자신이 지금 있는 곳에는 있지 않고 그러면서도 자신이 지금 있지 않은 곳에는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며, 이 역시 날아가고 있는 화살이 멈추어 있다는 역설에 관련된다.

 

지금 있는 것이 지금 차지하고 있는 바로 그 만큼의 연장만을 차지한다는 숨은 전제를 추가하는 것은 크게 작위적이거나 과격한 논증재구성으로 보이지 않는다. 지금 있는 것은 지금 그것이 있는 바로 그 자리에 있다는 생각이 자연스럽다면 이것을 제논의 역설에 일상적인 경험적 믿음으로 포함시키는 데에 엄청난 해석적 부담이 뒤따른다고 볼 이유가 없다. 

 

반면, "같은 만큼의 것에 따라 있을 때(ὅταν ᾖ κατὰ τὸ ἴσον)"가 "지금 안에 있다(ἔστιν ... ἐν τῷ νῦν)"와 같은 것이라고 보자는 제안은 이해하기 어렵다. "같은 만큼의 것에 따라 있을 때"를 "같은 만큼의 연장을 점유하고 있을 때"라고 이해하는 일에 동의한다면, 그리고 이것이 어떤 것이 정지해 있기 위한 조건임을 받아들인다면, 해당 표현을 특정한 장소 혹은 거리 등의 공간적 연장을 점유하고 있다는 의미 외에 다른 식으로 해석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같은 만큼의 연장을 점유한다는 것은 한 순간에 대해서도 일정 기간 동안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멈추어 있는 것은 어떤 한 순간 멈추어 있을 수도 있고 일정 기간 동안 멈추어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같은 만큼의 연장을 점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지금 안에 있는 것"이 되는 것이라 말할 수는 없다. 고대 그리스의 시간관이 운동을 존재론적으로 더 앞서는 것으로 놓고 시간이나 거리 따위를 이러한 운동을 측정할 때에 비로소 뒤따라 나오는 것으로 간주하였을 수도 있으나, 이러한 이해를 해당 역설에 끌어들여 적용시킬 이유와 근거는 해당 해석을 주장하는 측에서 제시해야 한다. 또한, 파르메니데스의 단편을 고려하면, 시간은 있었던 것과 있는 것 그리고 장차 있을 것 사이의 구분이 있을 때 성립하는 것으로, 여기에서 공간적 운동을 떠올릴 아무런 이유도 없다. 있었던 것이 지금 있지 않거나, 지금 있는 것이 앞으로 있지 않을 것이라거나 하는 것, 즉 생성이나 소멸은 시간의 선후를 구분할 수 있다면, 그러한 선후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한편에서는 있는 것이 그리고 다른 한편에서는 있지 않은 것이 상이하게 상정될 수 있다면, 이러한 조건에서 충분히 이야기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운동하지 않고(점유하고 있는 연장과는 다른 연장을 점유하게 되지 않고) 멈추어 있는 것에 대해 시간 상의 구분(순간과 기간)을 적용시킬 수 없다거나 시간 개념 자체가 그것에 대해 이야기될 수 없는 주장은 억지스럽다. 그리고 다시금, 상식적인 경험에 따라 가만히 멈추어 있는 것에 대해 움직이다가 멈추어 서게 된 것, 그리고 멈추어 있다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 모두 상호 구분될 수 있으며, 이것들 각각에 대해 멈추어 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멈추어 있는지, 언제까지 멈추어 있다 움직이기 시작하는지, 언제까지 움직이다가 언제 멈추었는지를 모두 유의미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동일한 양의 연장을 점유하고 있을 때"는 "지금" 혹은 "지금 안에 있다"와 동일시될 수 없다. 역으로, "지금 안에 있다"는 것은 "동일한 양의 연장을 점유하고 있을 때"의 한 사례일 수 있다. 지금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지금 점유하고 있는 바로 그 만큼의 동일한 연장을 점유하고 있고, 그 점에서 지금 바로 그 순간에는 자신의 자리에 머물러 있고 그래서 멈추어 있다. 지금 있는 것이 지금 차지하고 있는 연장을 점유하는 동시에 그 연장 외의 (자신이 점유하고 있지 않은) 연장까지도 함께 점유하고 있을 수는 없으므로, 그것은 멈추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에 속해 있는 것이 이런 식으로 '지금 점유하고 있는 바로 그 만큼의 연장을 가지고' 지금에 속해 있다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고서는, 왜 지금 움직이고 있는 것이 또한 멈추어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지를 유의미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또한 움직이고 있는 것(τὸ φερόμενον)은 멈추어 있지(ἠρεμεῖ) 않은 것이고, 모든 것은 같은 양을 점유하고 있을 때(ὅταν ᾖ κατὰ τὸ ἴσον) 언제나 멈추어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슨 이유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언제나(αἰεί)' 지금 안에(지금 내가 반대하는 해석에 따르자면, '같은 양을 점유하고 있는 때' 안에) 있다는 조건을 받아들여야 하는가? "지금"이 "같은 양을 점유할 때"와 의미 차이가 없다면 두 번째 조건을 독자가 수용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오히려 움직이는 것은 언제나 "지금" 안에 있다는 것은 일상적인 의미에서 발화되었을 때, 즉 이전이나 이후가 아니라 지금 현재 진행형으로 움직이고 있을 때 그것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는 단순히 그 의미에서 이해되었을 때 비로소 수용할 만한 조건이 된다. 그래서 더욱이 "지금"이라는 것이 아무런 보충이나 해석 없이 "같은 연장을 점유할 때"와 동일시될 수는 없으며, "지금"이라는 시간과 그 시간에 점유할 수 있는 연장 사이의 관계가 모종의 방식으로 이해될 때, 이를 매개로 하여 화살 역설이 역설로 성립할 수 있게 된다.

 

어찌 되었든지간에, 도대체 뭘 어떻게 읽어야 "같은 연장을 점유할 때"가 곧장 "지금"이 되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고, 설령 그것이 가능하더라도 그런 식의 "지금" 안에 움직이는 모든 것이 속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일 이유를 전혀 알 수 없으며, 이 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주어진 문장만으로 가능하다는 의견에 동의할 수도 없다. 따라서 이러한 부담들을 짊어지느니 "지금"을 기간을 설정할 수 없는 순간(moment)으로 이해하여 바로 그 순간에는 그 당시에 점유한 연장 이외의 다른 연장을 점유할 수 없단 점을 연결시키고, 또한 동시에 이 불가분하고 양을 가지지 않는 '순간'과 현재 진행형의 운동하는 물체에게 지속적으로 적용되는 '지금', 운동의 경과와 함께 계속 진행하는 그러한 '지금'을 일상인들이 혼동하는 데에서 오는 문제를 제논이 역설로 구성하여 제기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훨씬 설득력 있는 해석이라 생각된다.

 

-추가하자면, 제논의 첫 번째 조건은 "같은 연장을 점유한다"를 "장소 변화가 없다"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만한 전제가 된다. 반면 두 번째 조건은 "지금 안에 있다"라는 것을 두고, 움직이고 있는 것은 언제 움직이고 있는지를 물을 때 우리가 답할 만한 것, "그건 '지금'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할 때의 그러한 '지금'이라 이해할 때에 수용할 만한 전제가 될 것이다. 움직이는 것은 언제나 '지금' 움직이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이 아닌 다른 때에 움직이고 있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현재진행형으로)"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소 변화가 없는 것은 멈추어 있다는 전제와, 움직이고 있는 것은 '지금' 움직이고 있다는 전제, 두 가지 자연스럽게 수용할 만한 전제를 동시에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수용 이후, 그러나 '지금'이라는 표현이 바로 그 '지금' 이전도 그 이후도 아닌 바로 그 한 순간의 '지금'을 특정하는 의미로도 이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설이 성립하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규정을 가져와 보자면 과거의 끝이자 미래의 시작이 되는 그 둘 사이에 있는 단일한 경계가 '지금'이다. 그런데 '지금'을 이러한 식으로 이해하는 일 역시 쉽사리 부정할 수는 없다. 있는 것은 지금 있는 중이며, 있었던(지금은 이미 있지 않은) 것과도 다르고 있을(지금은 아직 있지 않은) 것과도 다르다. 그리고 그렇게 지금 있는 것은 지금 있는 바로 거기에 있으며, 그렇게 차지하고 있는 바로 그 만큼의 같은 양의 연장만을 점유하고 있다. 그래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지금 움직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 바로 거기에 있기도 하다면, 그것은 아직 차지하지 않은 연장을 차지하고 있는 중도 아니고 이미 점유하고 있던 연장에서 벗어나고 있는 중도 아니며, 같은 양의 연장을 그대로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멈추어 있는 것이 되어 버린다. 아리스토텔레스라면 여기에서 운동과정을 거치는 운동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지금'을 특정 시점으로서 그 이전의 끝이자 그 이후의 시작이기도 한 일종의 '경계로서의 지금'과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제논의 경우에는, 그가 파르메니데스의 철학적 입장을 공유한다면, 지금 있는 곳에는 있지 않으면서 또한 지금 있지 않은 곳에는 있기도 해야 비로소 가능한 운동(장소이동) 자체를 부정할 것이다. 또한 과거의 끝이면서 미래의 시작이기도 한 그러한 모순적인 무언가로서 시간을 분할하도록 만드는 시점이나 순간, 지금 따위 역시 부정할 것이다. 장소 이동을 부정하는 논지도 시간의 선후 구분을 부정하는 논지도 파르메니데스의 소위 「진리」편에서 찾아볼 수 있으므로, 이러한 논변의 연장선상에서 제논의 역설을 이해해 보는 것은 그 둘을 '엘레아 학파'로 묶어 취급하는 당대의 보고와 정합적인 접근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같은 연장을 점유할 때'와 '지금'을 같은 것으로 간주하자는 제안이 무슨 이야기인지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 지극히 호의적으로 이해를 시도해 보자면, 시간 또한 공간처럼 일종의 연장으로 간주해서 같은 연장을 공유한다는 것이 같은 공간에 머무른다는 의미만이 아니라 같은 시간을 점유하고 있다는 의미 또한 된다고 보고, 같은 시간을 점유하는 것을 지금 안에 혹은 현재에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여 이를 앞서 '같은 연장을 점유할 때'와 마찬가지로 정지해 있을 조건을 충족시킨 상황으로 보자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데 이 경우 "시간이 연장의 일종이다"라는 것은 주어진 문장에서 표현된 것도 아니고 '지금'을 '같은 시간 연장을 점유하는 것'이라 표현한다는 것도 전혀 자연스럽지 않다. 더구나 움직이고 있는 것이 '같은 시간 연장을 점유하는 것'을 '언제나(αἰεί)' 그러하다고 말한다는 것은 훨씬 더 받아들이기 어렵다. 예를 들어 이 '같은 시간 연장'이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의 시간량 같은 것이라 쳐보자. 이 시간양을 변화시키지 않고 딱 그 만큼을 그대로 점유하고 있는 것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 이야기될 수 있는가? 움직이고 있는 것이 '항상 지금 안에 있다'고 말할 때 '지금'이란 바로 그 운동이 수행되고 있는 그 동시적인 시간, 시점이다. 이런 해석 제안이 이상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이런 해석은 내가 제안하는 해석과 마찬가지로 없는 얘기를 끌어다 붙이지 않고는 성립하지 않는다. 지금이라는 바로 그 순간에는 어떤 것이 점유하고 있는 바로 그 연장 외에 다른 연장은 점유할 수 없다는 전제를 개입시키는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보고 이외의 추가적인 외삽을 시도하는 일이라면, 시간이 연장의 일종이고 그래서 지금 안에 있는 것은 곧 같은 연장을 점유하는 것이라는 식의 해석도 결국은 외삽에 불과하다. 후자는 외삽이 아니고 주어진 문장만으로 가능한 논증재구성이라는 주장이 도대체 어떻게 성립하는지 알 수 없다. 

 

-蟲-

ΑΝ. Καὶ τούτους ἔγωγε ἀξιῶ παρὰ τῶν προτέρων μαθεῖν,
ὄντων καλῶν κἀγαθῶν· ἢ οὐ δοκοῦσί σοι πολλοὶ καὶ ἀγαθοὶ
γεγονέναι ἐν τῇδε τῇ πόλει ἄνδρες;
그들도 저로서는 더 이전의 사람들 곁에서 배울 만하다고 봅니다,
아름답고도 좋은 자들 곁에서 말입니다. 아니면 당신께는 많고도
좋은 사내들이 여기 이 나라에 태어났다고 여겨지지 않나요?

ΣΩ. Ἔμοιγε, ὦ Ἄνυτε, καὶ εἶναι δοκοῦσιν ἐνθάδε ἀγαθοὶ                          5
τὰ πολιτικά, καὶ γεγονέναι ἔτι οὐχ ἧττον ἢ εἶναι· ἀλλὰ
μῶν καὶ διδάσκαλοι ἀγαθοὶ γεγόνασιν τῆς αὑτῶν ἀρετῆς;
τοῦτο γάρ ἐστιν περὶ οὗ ὁ λόγος ἡμῖν τυγχάνει ὤν· οὐκ εἰ
εἰσὶν ἀγαθοὶ ἢ μὴ ἄνδρες ἐνθάδε, οὐδ᾿ εἰ γεγόνασιν ἐν τῷ
πρόσθεν, ἀλλ᾿ εἰ διδακτόν ἐστιν ἀρετὴ πάλαι σκοποῦμεν.                      b
τοῦτο δὲ σκοποῦντες τόδε σκοποῦμεν, ἆρα οἱ ἀγαθοὶ ἄνδρες
καὶ τῶν νῦν καὶ τῶν προτέρων ταύτην τὴν ἀρετὴν ἣν αὐτοὶ
ἀγαθοὶ ἦσαν ἠπίσταντο καὶ ἄλλῳ παραδοῦναι, ἢ οὐ παρα-
δοτὸν τοῦτο ἀνθρώπῳ οὐδὲ παραληπτὸν ἄλλῳ παρ᾿ ἄλλου·                     5
τοῦτ᾿ ἔστιν ὃ πάλαι ζητοῦμεν ἐγώ τε καὶ Μένων. ὧδε οὖν
σκόπει ἐκ τοῦ σαυτοῦ λόγου· Θεμιστοκλέα οὐκ ἀγαθὸν ἂν
φαίης ἄνδρα γεγονέναι;                                                                 c
내게는, 아뉘토스, 여기에서 정치적인 일들을 두고 그들이 좋은
자들이라고도 여겨지고, 그들이 그러한 만큼에 전혀 못지 않게
[앞선 자들이 그렇게] 태어나기도 했다고 여겨진다네. 허나 물론

그들이 자신들의 덕에 대해 좋은 교사들까지 되었던 건 아니지? 

마침 우리 논의의 주제가 그것이니 말일세. 이곳 사내들이 좋은 

자들인지 그렇지 않은지도 아니고, 더 앞서 그런 자들이 

태어났는지 여부도 아니라, 덕이 가르쳐지는 것인지를 아까부터 

우리가 검토하던 중이지. 그런데 이를 검토하면서 다음과 같은 

것도 검토하던 참이라네, 좋은 사내들이 요즘 사람들 중에서든 

이전 사람들 중에서든 자신들이 그 덕에서 좋은 자들인 바로 그 

덕을 여타의 사람에게까지 건네줄 줄도 알았었는지, 아니면 

이것이 인간에 의해 건네지는 것도 아니고 어떤 자에게서 또 

다른 자에게로 넘겨받아지는 것도 아닌지 말일세. 나나 

메논이나 우리가 아까부터 탐구하던 것이 그것이지. 그러니 

자네의 말로부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검토해 주게. 

테미스토클레스는 좋은 사내가 되었다고 자네가 주장하지 

않겠나?
>93b1 πάλαι σκοποῦμεν

Smyth. 1885. Present of Past and Present Combined. ― 

The present, when accompanied by a definite or indefinite 

expression of past time, is used to express an action begun 

in the past and continued in the present. The 'progressive perfect' 

is often used in translation. Thus, πάλαι θαυμίζω I have been long 

(and am still) wondering P. Cr. 43b. Cp. iamdudum loquor. 

So with πάρος, ποτέ. This use appears also in the other moods.
a. So with of hearing, saying, learning, whose action commenced 

in the past, but whose effect continues into the present; 

ἐξ ὧν ἀκούω from what I hear (have heard) X. A. 1. 9. 28, 

ὅπερ λέγω as I said P. A. 21a. 

So with αἰσθάνομαι, γιγνώσκω, μανθάνω, πυνθάνομαι. 

ἄρτι just is often found with these verbs.
b. The perfect is used instead of the present when the action 

is completed in the present.

C.G. 33.14. The present indicative refers to actions that occur 

at the moment of speaking. By virtue of its imperfective aspect 

(incomplete), it is used by default to refer to actions which 

are ongoing at the moment of speaking.
Note 1: The ongoingaction referred to by the present indicative 

may have begunlong before the momentof speaking, and 

an expression of duration is sometimes added.
(12) εἰ διδακτόν ἐστιν ἀρετὴ πάλαι σκοποῦμεν. (Pl. Men. 93b)
We have long been investigating whether virtue is something that 

can be taught.
Observe that Engl. here prefers a present perfect ('have been investigating').

 

ΑΝ. Ἔγωγε πάντων γε μάλιστα.
저야 그가 모든 이들 중에서 가장 그러하다 주장할 겁니다.

ΣΩ. Οὐκοῦν καὶ διδάσκαλον ἀγαθόν, εἴπερ τις ἄλλος τῆς
αὑτοῦ ἀρετῆς διδάσκαλος ἦν, κἀκεῖνον εἶναι;
그렇다면, 만일 다른 누구든 자신의 덕에 대해 교사였다면,

저 분 또한 좋은 교사이시기도 하다고 하지 않겠나?

ΑΝ. Οἶμαι ἔγωγε, εἴπερ ἐβούλετό γε.                                                   5
저로서는 그리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만일 그분께서

바라셨더라면 말입니다.

ΣΩ. Ἀλλ᾿, οἴει, οὐκ ἂν ἐβουλήθη ἄλλους τέ τινας
καλοὺς κἀγαθοὺς γενέσθαι, μάλιστα δέ που τὸν ὑὸν τὸν
αὑτοῦ; ἢ οἴει αὐτὸν φθονεῖν αὐτῷ καὶ ἐξεπίτηδες οὐ παρα-                    //220104
διδόναι τὴν ἀρετὴν ἣν αὐτὸς ἀγαθὸς ἦν; ἢ οὐκ ἀκήκοας ὅτι                  d
Θεμιστοκλῆς Κλεόφαντον τὸν ὑὸν ἱππέα μὲν ἐδιδάξατο
ἀγαθόν; ἐπέμενεν γοῦν ἐπὶ τῶν ἵππων ὀρθὸς ἑστηκώς, καὶ
ἠκόντιζεν ἀπὸ τῶν ἵππων ὀρθός, καὶ ἄλλα πολλὰ καὶ θαυ-
μαστὰ ἠργάζετο ἃ ἐκεῖνος αὐτὸν ἐπαιδεύσατο καὶ ἐποίησε                     5
σοφόν, ὅσα διδασκάλων ἀγαθῶν εἴχετο· ἢ ταῦτα οὐκ ἀκήκοας
τῶν πρεσβυτέρων;
허나, 자네 생각에는, 그가 여타의 누군가들까지도 아름답고도 

좋은 자가 되기를 바라셨지 않겠나? 그런데 아마도 자신의 자식이

그리 되기를 특히나 바라셨지 않겠나? 아니면 자네는 그가 그

자식에게 인색하게 구셨으며 그 덕에서 자신이 좋은 자였던 바로 

그 덕을 일부러 건네주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자네는

테미스토클레스께서 그 분의 자제 클레오판토스를 기병으로서는 

훌륭한 자로 가르치셨다는 것을 듣지 못했나? 어쨌든 그는 말들 

위에 똑바로 선 채로 머무르곤 하였고, 그 말들에서 똑바로 창을 

던졌으며, 저 분께서 그에게 교육하셨고 또한 그것들에 있어서 

지혜로운 자로 만드신 일들에서 그 밖의 여러 놀라운 일들을

해냈고, 그 일들은 좋은 교사들에 달려있던 일들이지. 아니면

자네는 연로하신 분들께 이런 일들을 듣지 못하였는가?

>93c6 

Smyth. Indicative with ἄν 1784. Past Potential. ―
The past tenses (usually the aorist, less commonly the imperfect) of 

the indicative with ἄν (κέν) denote past potentiality, probability 

(cautious statement), or necessity: ὃ οὐκ ἂν ᾤοντο which they could not 

have expected T. 7. 55, τίς γὰρ ἂν ᾠήθη ταῦτα γενέσθαι; for who 

would have expected these things to happen? D. 9. 68 

(note that ἄν does not go with γενέσθαι by 1764), ἔγνω ἄν τις 

one might (could, would) have known X. C. 7. 1. 38, ὑπό κεν ταλασίφρονά 

περ δέος εἷλεν fear might have seized even a man of stout heart Δ 421.
1785. A protasis may often be extracted from a participle, or is intimated in 

some other word; but there is no reference to any definite condition, 

hence a definite ellipsis is not to be supplied.
C.G. 34.15. The secondary indicative - i.e. the indicative of past tenses 

(with an augment):
imperfect, aorist or pluperfect - is used in various constructions, 

some with ἄν and some without, to express counterfactual actions 

(or 'contrary-to-fact', 'unreal').
The indicative in these uses is called modal.
34.16. The secondary indicative with ἄν is used in statements or questions 

to indicate that an action would occur or would have occurred under 

certain conditions which are/were not met. The conditions may be 

expressed by a conditional εἰ-clause (49.10), a participle (52.40), an adverb, 

or left unexpressed:
(32) σίγησε δ᾿ αἰθήρ ... θηρῶν δ᾿ οὐκ ἂν ἤκουσας βοήν. (Eur. Bacch. 1084-5)
Theair fell silent, and you would not have heard the shout of wild animals 

(if you had been there, but you weren't).
Note 2: Examples such as (32) are often considered a distinct type

(the so-called 'past potential') in grammars - a translation with 'could/might (not)' 

is possible. This occurs most often in cases with a generic or second-person subject,

and in questions(e.g. τί ἂν ἐποίησεν; what could he have done?). 

There is no real difference between such cases and other counterfactual statements: 

the conditions under which a certain action would or could occurare not realized.


ΑΝ. Ἀκήκοα.
들었습니다.

ΣΩ. Οὐκ ἂν ἄρα τήν γε φύσιν τοῦ ὑέος αὐτοῦ ᾐτιάσατ᾿
ἄν τις εἶναι κακήν.                                                                         10
그럼 적어도 그 분의 자제분의 자질을 나쁘다고 누가 탓할
수는 없었을 걸세.

ΑΝ. Ἴσως οὐκ ἄν.                                                                         e
그랬을 것 같습니다.

ΣΩ. Τί δὲ τόδε; ὡς Κλεόφαντος ὁ Θεμιστοκλέους ἀνὴρ
ἀγαθὸς καὶ σοφὸς ἐγένετο ἅπερ ὁ πατὴρ αὐτοῦ, ἤδη του
ἀκήκοας ἢ νεωτέρου ἢ πρεσβυτέρου;
그런데 이건 어떤가? 테미스토클레스의 아들 클레오판토스가
그의 아버지가 그러했던 바로 그 일들에서 좋고도 지혜로운
사내가 되었다고, 더 어린 사람에게서든 더 나이 든 사람에게서든
누구에게서라도 자네가 이미 들은 적이 있는가?

ΑΝ. Οὐ δῆτα.                                                                                5
정말로 들은 적 없습니다.

ΣΩ. Ἆρ᾿ οὖν ταῦτα μὲν οἰόμεθα βούλεσθαι αὐτὸν τὸν
αὑτοῦ ὑὸν παιδεῦσαι, ἣν δὲ αὐτὸς σοφίαν ἦν σοφός, οὐδὲν
τῶν γειτόνων βελτίω ποιῆσαι, εἴπερ ἦν γε διδακτὸν ἡ ἀρετή;
그렇다면 혹시 우리가 그런 것들은 그 분께서 그의 아들에게
교육하시길 바라신다고, 그런데 자신이 그 점에서 지혜로운
자이셨던 그 지혜에서, 이웃들보다 전혀 더 낫게 만들기는 전혀
바라지 않으신다고, 만일 덕이란 것이 적어도 가르쳐지는 것이긴
했더라도 그렇다고 우리가 생각하는가?

ΑΝ. Ἴσως μὰ Δί᾿ οὔ.
제우스께 맹세코 아닐 것 같습니다.

ΣΩ. Οὗτος μὲν δή σοι τοιοῦτος διδάσκαλος ἀρετῆς, ὃν                        10
καὶ σὺ ὁμολογεῖς ἐν τοῖς ἄριστον τῶν προτέρων εἶναι· ἄλλον
δὲ δὴ σκεψώμεθα, Ἀριστείδην τὸν Λυσιμάχου· ἢ τοῦτον                   94a
οὐχ ὁμολογεῖς ἀγαθὸν γεγονέναι;
그럼 이 분께서는 자네 입장에서는 덕의 이러한 교사이시지,

자네 또한 그 분께서 이전 사람들 중 가장 훌륭한 자들 사이에서

가장 훌륭하신 분이라는 데에 동의하는 그런 교사 말일세. 헌데

그럼 그 외의 분, 뤼시마코스의 아들 아리스테이데스를 검토해

보세. 아니면 이 분께서 좋은 자가 되셨다는 데에 자네는

동의하지 않는가?


ΑΝ. Ἔγωγε, πάντως δήπου.

저로서는 동의합니다, 전적으로 분명하다고 말이죠.


ΣΩ. Οὐκοῦν καὶ οὗτος τὸν ὑὸν τὸν αὑτοῦ Λυσίμαχον,
ὅσα μὲν διδασκάλων εἴχετο, κάλλιστα Ἀθηναίων ἐπαίδευσε,                 5
ἄνδρα δὲ βελτίω δοκεῖ σοι ὁτουοῦν πεποιηκέναι; τούτῳ γάρ                   //220111
που καὶ συγγέγονας καὶ ὁρᾷς οἷός ἐστιν. εἰ δὲ βούλει,
Περικλέα, οὕτως μεγαλοπρεπῶς σοφὸν ἄνδρα, οἶσθ᾿ ὅτι δύο               b
ὑεῖς ἔθρεψε, Πάραλον καὶ Ξάνθιππον;

그렇다면 이 분도 자신의 아들 뤼시마코스를, 교사들에 달려있던

일들에서는, 아테네인들 중에서 가장 훌륭하게 교육하셨는가

하면, 그 누구에 비해서든 더 나은 사내로 만드셨다고 자네에게

여겨지지 않는가? 아마 자네가 이 사람과 어울리게 된 적도 있고

어떤 사람인지 보기도 했을 테니 하는 말일세. 그런데, 만일

자네가 바란다면, 페리클레스께서는 그리 여겨지지 않나?

그렇게나 위대하게 지혜로운 사내 말일세. 자네는 그 분께서 두

아들들, 파랄로스와 크산티포스를 키우셨다는 걸 알고 있지?


ΑΝ. Ἔγωγε.

저야 알지요.


ΣΩ. Τούτους μέντοι, ὡς οἶσθα καὶ σύ, ἱππέας μὲν ἐδί-
δαξεν οὐδενὸς χείρους Ἀθηναίων, καὶ μουσικὴν καὶ ἀγωνίαν               5
καὶ τἆλλα ἐπαίδευσεν ὅσα τέχνης ἔχεται οὐδενὸς χείρους·
ἀγαθοὺς δὲ ἄρα ἄνδρας οὐκ ἐβούλετο ποιῆσαι; δοκῶ μέν,
ἐβούλετο, ἀλλὰ μὴ οὐκ ᾖ διδακτόν. ἵνα δὲ μὴ ὀλίγους οἴῃ
καὶ τοὺς φαυλοτάτους Ἀθηναίων ἀδυνάτους γεγονέναι τοῦτο
τὸ πρᾶγμα, ἐνθυμήθητι ὅτι Θουκυδίδης αὖ δύο ὑεῖς ἔθρεψεν,              c
Μελησίαν καὶ Στέφανον, καὶ τούτους ἐπαίδευσεν τά τε ἄλλα
εὖ καὶ ἐπάλαισαν κάλλιστα Ἀθηναίων―τὸν μὲν γὰρ Ξανθίᾳ
ἔδωκε, τὸν δὲ Εὐδώρῳ· οὗτοι δέ που ἐδόκουν τῶν τότε
κάλλιστα παλαίειν―ἢ οὐ μέμνησαι;                                                  5

그렇지만 이들에게, 자네도 알다시피, 그 분께서 말타기는

아테네인들 중 그 누구에 비해서도 부족하지 않은 자들로

가르치셨고, 음악도 운동경기도 그리고 해당하는 기술을 지닌

여타의 일들도 그 누구에 비해서도 부족하지 않은 자들로

교육하셨지. 그런데 혹시 그 분께서 그들을 좋은 사내들로

만들기는 바라지 않으셨을까? 내 생각엔, 그리 바라셨을 걸세,

가르쳐질 수 없는 것이었지만 말이지. 그런데 이 일에 무능하게

되었던 게 아테네인들 중 극소수의 가장 저급한 자들이었다고

자네가 생각하진 않게끔, 투퀴디데스께서도 또한 두 자제분들,

즉 멜레시아스와 스테파노스를 양육하셨고, 이들을 여타의

일들에서도 잘 교육시키셨거니와 그들이 아테네인들 중에서

가장 훌륭하게 씨름을 하였다는 것을 명심하게나. 그야 한 친구는

크산티아스에게, 다른 친구는 에우도로스에게 맡기셨으니까. 

그런데 이 분들은 아마도 당대인들 중 가장 훌륭하게 씨름을 

하셨다는 평판을 받고 계셨으니 말일세. 아니면 자네는 기억하지

못하는가?


ΑΝ. Ἔγωγε, ἀκοῇ.

저로서는 기억합니다, 들은 바 있습니다.


ΣΩ. Οὐκοῦν δῆλον ὅτι οὗτος οὐκ ἄν ποτε, οὗ μὲν ἔδει
δαπανώμενον διδάσκειν, ταῦτα μὲν ἐδίδαξε τοὺς παῖδας τοὺς            d
αὑτοῦ, οὗ δὲ οὐδὲν ἔδει ἀναλώσαντα ἀγαθοὺς ἄνδρας ποιῆσαι,
ταῦτα δὲ οὐκ ἐδίδαξενεἰ διδακτὸν ἦνἀλλὰ γὰρ ἴσως ὁ
Θουκυδίδης φαῦλος ἦν, καὶ οὐκ ἦσαν αὐτῷ πλεῖστοι φίλοι
Ἀθηναίων καὶ τῶν συμμάχων; καὶ οἰκίας μεγάλης ἦν καὶ                    5
ἐδύνατο μέγα ἐν τῇ πόλει καὶ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Ἕλλησιν, ὥστε
εἴπερ ἦν τοῦτο διδακτόν, ἐξευρεῖν ἂν ὅστις ἔμελλεν αὐτοῦ
τοὺς ὑεῖς ἀγαθοὺς ποιήσειν, ἢ τῶν ἐπιχωρίων τις ἢ τῶν
ξένων, εἰ αὐτὸς μὴ ἐσχόλαζεν διὰ τὴν τῆς πόλεως ἐπιμέλειαν.            e
ἀλλὰ γάρ, ὦ ἑταῖρε Ἄνυτε, μὴ οὐκ ᾖ διδακτὸν ἀρετή.

그렇다면 분명하지 않은가? 이 분께서 돈을 써가며 가르쳐야

했던 그런 일들은 자신의 자제분들께 가르치셨으나, 그 일에 대해

훌륭한 사내들로 만드는 데에 돈을 들여가며 그럴 필요가 없던

그런 일들은, 만일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었더라면, 가르치지

않으셨을 리가 없다는 게 말일세. 그럼 투퀴디데스께서 저급한

분이셨기 때문에 그러셨겠나? 그리고 그분께 아테네인들과 그

동맹인 대다수가 친구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셨을까? 대단한

가문에 속하셨고 이 도시(아테네)와 여타 헬레네의 도시들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가지셨기에, 그래서 만일 이런 것이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었다면, 그 분의 자제분들을 장차 훌륭한 자들로

만들어주었을 그 누구라도 찾아내셨을 정도셨지. 동료시민들

중에서 누군가이든 외지손님들 중에서든 간에, 만일 그분께서

도시를 보살피시느라 여유가 없으셨다면 말일네. 허나, 나의

동료 아뉘토스, 덕은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았나 하네.

> 94c7-d3: mixed counter-factual conditon

> 94d3 ἀλλὰ γάρ: Denniston. p104-105. γάρ III. (7) 

Introducing an imaginary objection (Hypophora). 

(It is sometimes said, incorrectly, that ἀλλὰ γάρ is here equivalent to 

ἀλλὰ νὴ Δία. Actually the two idioms differ in so far that νὴ Δία marks 

the objection as imaginary, while γάρ marks it as fundamental or important. 

'But (it may be urged) the essential point is that ...' Where ἰσως follows 

ἀλλὰ γάρ, it to some extent replaces νὴ Δία.)

> 94d5-7: Counter-factual + ὥστε w/ inf.

> 94e1 εἰ: Smyth. 2246. 

εἰ or εἴπερ, when it expresses the real opinion of the writer or speaker, 

may have a causal force, as ἐγω ... ἥδομαι μὲν ὑφ᾿ ὑμῶν τῑμώμενος, 

εἴπερ ἄνθρωπός εἰμι I am pleased at being honoured by you, since 

(lit. if indeed) I am a man X. A. 6. 1. 26.
2247. Many verbs of emotion state the cause more delicately with εἰ (ἐάν) 

if as a mere supposition than by ὅτι. The negative is μή or οὐ.

> 94e2 ἀλλὰ γάρ: Denniston. p104. γάρ III. (5) 

Marking the non-fulfilment of a condition (while ἀλλὰ μήν marks its fulfilment).


ΑΝ. Ὦ Σώκρατες, ῥᾳδίως μοι δοκεῖς κακῶς λέγειν ἀν-
θρώπους. ἐγὼ μὲν οὖν ἄν σοι συμβουλεύσαιμι, εἰ ἐθέλεις
ἐμοὶ πείθεσθαι, εὐλαβεῖσθαι· ὡς ἴσως μὲν καὶ ἐν ἄλλῃ πόλει                 5
ῥᾷόν ἐστιν κακῶς ποιεῖν ἀνθρώπους ἢ εὖ, ἐν τῇδε δὲ καὶ
πάνυ· οἶμαι δὲ σὲ καὶ αὐτὸν εἰδέναι.                                           95a

소크라테스, 제게는 당신께서 사람들을 함부로 나쁘게

말씀하신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니 제가 당신께 충고드릴게요,

당신께서 제게 설득되실 요량이시라면, 조심하시라고 말이죠.

여타의 도시에서도 사람들을 좋게 만들어주기 보단 나쁘게

만드는 편이 더 쉬울 것 같습니다만, 여기에서는 특히 더 쉬운

듯하여 드리는 말씀입니다. 헌데 저는 당신 스스로도 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ΣΩ. Ὦ Μένων, Ἄνυτος μέν μοι δοκεῖ χαλεπαίνειν, καὶ
οὐδὲν θαυμάζω· οἴεται γάρ με πρῶτον μὲν κακηγορεῖν τούτους
τοὺς ἄνδρας, ἔπειτα ἡγεῖται καὶ αὐτὸς εἶναι εἷς τούτων. ἀλλ᾿ 
οὗτος μὲν ἐάν ποτε γνῷ οἷόν ἐστιν τὸ κακῶς λέγειν, παύσεται             5
χαλεπαίνων, νῦν δὲ ἀγνοεῖ· σὺ δέ μοι εἰπέ, οὐ καὶ παρ᾿ ὑμῖν
εἰσιν καλοὶ κἀγαθοὶ ἄνδρες;

메논, 아뉘토스는 내 보기에 화가 난 것이라 여겨지고, 조금도

놀랍지는 않군. 그야 그는 우선 내가 이 사내들을 비난한다고

생각하고, 다음으로는 자기 자신 또한 이들 중 한 사람으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허나 이 친구가 도대체 나쁘게 말한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 줄 알게 된다면야, 화내기를 멈출 것이네만, 지금은

알지 못하고 있군. 헌데 자네가 내게 말해주게, 자네들 쪽에도

아름답고도 훌륭한 사내들이 있지 않나?

> 95a5 γνῷ : Smyth. 1924. 

Ingressive Aorist ― The aorist of verbs whose present denotes 

a state or a continued action, expresses the entrance into that state or 

the beginning of that action. 

C.G. 33.29. 

With atelic verbs (→ 33.8) such as γελάω laugh, βλέπω gaze,

and particularly with stative verbs, such as πλουτέω be rich, βασιλεύω rule,

ἐράω love, νοσέω be sick, ἔχω have, the aorist stem often leads to

an ingressive interpretation (referring to the beginning of a state;

observe that perfective aspect is concerned with the 'boundaries' of an action, → 33.4-6).

 

ΜΕΝ. Πάνυ γε.

물론이죠.


ΣΩ. Τί οὖν; ἐθέλουσιν οὗτοι παρέχειν αὑτοὺς διδασκά-                     b
λους τοῖς νέοις, καὶ ὁμολογεῖν διδάσκαλοί τε εἶναι καὶ
διδακτὸν ἀρετήν;

그렇다면 어떤가? 이 사람들이 자신들을 젊은이들에게

교사로서 제공하려 하고, 또한 덕을 두고 교사들이 있다는

것도 그것이 가르쳐질 수 있다는 것도 동의하는가?


ΜΕΝ. Οὐ μὰ τὸν Δία, ὦ Σώκρατες, ἀλλὰ τοτὲ μὲν ἂν
αὐτῶν ἀκούσαις ὡς διδακτόν, τοτὲ δὲ ὡς οὔ.                                    5

제우스께 걸고 동의하지들 못합니다, 소크라테스, 오히려

어느 때엔 같은 사람들에게서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되실 테고, 또 다른 때엔 그렇지 않다는 말을

듣게 되실 겁니다.


ΣΩ. Φῶμεν οὖν τούτους διδασκάλους εἶναι τούτου τοῦ
πράγματος, οἷς μηδὲ αὐτὸ τοῦτο ὁμολογεῖται;

그럼 우리가 바로 이 문제조차 합의하지 못한 그들을 바로

그 사안의 교사들이라고 주장하겠나?


ΜΕΝ. Οὔ μοι δοκεῖ, ὦ Σώκρατες.

그렇지 않다고 제게는 여겨지네요, 소크라테스.


ΣΩ. Τί δὲ δή; οἱ σοφισταί σοι οὗτοι, οἴπερ μόνοι
ἐπαγγέλλονται, δοκοῦσι διδάσκαλοι εἶναι ἀρετῆς;                              10

헌데 그럼 어떤가? 자네에게는 이런 자들, 유일하게

덕의 교사임을 공언하는 자들인, 소피스트들이 덕의

교사라고 여겨지는가?


ΜΕΝ. Καὶ Γοργίου μάλιστα, ὦ Σώκρατες, ταῦτα ἄγαμαι,                     c
ὅτι οὐκ ἄν ποτε αὐτοῦ τοῦτο ἀκούσαις ὑπισχνουμένου, ἀλλὰ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καταγελᾷ, ὅταν ἀκούσῃ ὑπισχνουμένων· ἀλλὰ
λέγειν οἴεται δεῖν ποιεῖν δεινούς.

특히나 고르기아스께, 소크라테스, 그런 점들에서 제가 감탄하는

것입니다, 당신께서는 결코 그분께서 자임하시는 걸 듣지 못하실

테고, 오히려 여타의 사람들이 자임하는 걸 들으실 때면, 그 자들을

비웃으시리란 사실 때문에 말이지요. 오히려 그분께서는 말하는

데에 능란한 자들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다. 


ΣΩ. Οὐδ᾿ ἄρα σοὶ δοκοῦσιν οἱ σοφισταὶ διδάσκαλοι                           5 //220125
εἶναι;

그럼 자네에게도 소피스트들은 교사들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것인가?


ΜΕΝ. Οὐκ ἔχω λέγειν, ὦ Σώκρατες. καὶ γὰρ αὐτὸς
ὅπερ οἱ πολλοὶ πέπονθα· τοτὲ μέν μοι δοκοῦσιν, τοτὲ δὲ οὔ.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소크라테스. 그야 저 자신 역시도

대다수가 겪은 바로 그 일을 겪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떤 때에는

제게 그리 여겨지고, 또 어떤 때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ΣΩ. Οἶσθα δὲ ὅτι οὐ μόνον σοί τε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τοῖς
πολιτικοῖς τοῦτο δοκεῖ τοτὲ μὲν εἶναι διδακτόν, τοτὲ δ᾿ οὔ,                10
ἀλλὰ καὶ Θέογνιν τὸν ποιητὴν οἶσθ᾿ ὅτι ταὐτὰ ταῦτα λέγει;               d

헌데 아는가, 비단 자네와 여타 정치가들에게 이러한 것이

어느 때엔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라고 여겨지고, 또 어느 때엔

그리 여겨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인 테오그니스께서도 

바로 이러한 것들을 말씀하신다는 점을 아는가 말이지?


ΜΕΝ. Ἐν ποίοις ἔπεσιν;

어떤 구절들에서요?


ΣΩ. Ἐν τοῖς ἐλεγείοις, οὗ λέγει―

비가들에서 말일세, 거기에서 그분께서 말씀하시길―


καὶ παρὰ τοῖσιν πῖνε καὶ ἔσθιε, καὶ μετὰ τοῖσιν
 ἵζε, καὶ ἅνδανε τοῖς, ὧν μεγάλη δύναμις.                                        5
ἐσθλῶν μὲν γὰρ ἄπ᾿ ἐσθλὰ διδάξεαι· ἢν δὲ κακοῖσιν
 συμμίσγῃς, ἀπολεῖς καὶ τὸν ἐόντα νόον.                                       e
이들 곁에서 마시고 먹으며, 이들과 더불어 

 앉아, 이들을 기쁘게 하노라, 위대한 능력을 갖춘 자들을.

고귀한 자들로부터 고귀한 일들을 그대는 배울지니. 허나

 만일 그대가 나쁜 자들과 뒤섞인다면, 그대에게 깃든 지성마저

 상실하리라.


οἶσθ᾿ ὅτι ἐν τούτοις μὲν ὡς διδακτοῦ οὔσης τῆς ἀρετῆς λέγει;

이 글에서 덕이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라고 이분께서 말씀하신다는

것을 알겠는가?


ΜΕΝ. Φαίνεταί γε.

그렇게 보이긴 합니다.


ΣΩ. Ἐν ἄλλοις δέ γε ὀλίγον μεταβάς,―

그런가 하면 또 다른 구절에서는 조금 바꾸셔서는,―
 εἰ δ᾿ ἦν ποιητόν, φησί, καὶ ἔνθετον ἀνδρὶ νόημα,                            5

 만일 사유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고, 그분께서 말씀하시길,

또한 사내에게 심겨질 수 있는 것이었더라면, 

λέγει πως ὅτι―

그분께서는 대강 이렇게 말씀하시지―

 πολλοὺς ἂν μισθοὺς καὶ μεγάλους ἔφερον
οἱ δυνάμενοι τοῦτο ποιεῖν, καὶ―
 많고도 대단한 보수를 받았으리라,

이러한 사유를 만들 능력이 있는 자들은, 그리고―
  οὔ ποτ᾿ ἂν ἐξ ἀγαθοῦ πατρὸς ἔγεντο κακός,
 πειθόμενος μύθοισι σαόφροσιν. ἀλλὰ διδάσκων                        96a
  οὔ ποτε ποιήσεις τὸν κακὸν ἄνδρ᾿ ἀγαθόν.
  결코 좋은 아비로부터 나쁜 자가 태어난 적 없으니,

슬기로운 이야기들에 설득되기 때문이니라. 허나 가르침으로써

결코 그대는 못난 사내를 훌륭한 자로 만들지 못하리라.

ἐννοεῖς ὅτι αὐτὸς αὑτῷ πάλιν περὶ τῶν αὐτῶν τἀναντία
λέγει;

자네는 이분께서 자신에게 다시 같은 일들에 관련하여 반대로

말씀하신다는 것을 알겠는가?


ΜΕΝ. Φαίνεται.                                                                        5

그래 보입니다.


ΣΩ. Ἔχεις οὖν εἰπεῖν ἄλλου ὁτουοῦν πράγματος, οὗ οἱ
μὲν φάσκοντες διδάσκαλοι εἶναι οὐχ ὅπως ἄλλων διδάσκαλοι
ὁμολογοῦνται, ἀλλ᾿ οὐδὲ αὐτοὶ ἐπίστασθαι, ἀλλὰ πονηροὶ
εἶναι περὶ αὐτὸ τοῦτο τὸ πρᾶγμα οὗ φασι διδάσκαλοι εἶναι,            b
οἱ δὲ ὁμολογούμενοι αὐτοὶ καλοὶ κἀγαθοὶ τοτὲ μέν φασιν
αὐτὸ διδακτὸν εἶναι, τοτὲ δὲ οὔ; τοὺς οὖν οὕτω τεταραγμένους
περὶ ὁτουοῦν φαίης ἂν σὺ κυρίως διδασκάλους εἶναι;

그렇다면 자네 여타 어떤 사안에 대해서든 이야기할 수 있겠지?

[자신들이] 그 일의 교사들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다른 자들의 

교사들이라고는 어떻게도 동의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이

안다고도 동의받지 못하되, 오히려 그들이 [스스로] 교사들이라

주장하는 바로 그 사안에 관련하여 저열한 자들이라고 합의되고,

그런데 자신들이 아름답고도 훌륭한 자들이라는 데에 동의받는

자들은 어느 때엔 그 일이 가르쳐질 수 없는 것이라고, 또 다른 때엔

그런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그런 일에 대해 말일세. 그렇다면

어떤 문제에 관련해서든 그렇게 혼란에 빠진 자들을 진지하게

교사들이라고 자네라면 주장할 수 있겠나?

> 96a7-8 οὐχ ὅπως ..., ἀλλ᾿ οὐδὲ: Cf. Smyth. 2763. LSJ. ὅπως A. II. 2.

 
ΜΕΝ. Μὰ Δί᾿ οὐκ ἔγωγε.                                                            5

제우스께 걸고 저는 못합니다.


ΣΩ. Οὐκοῦν εἰ μήτε οἱ σοφισταὶ μήτε οἱ αὐτοὶ καλοὶ
κἀγαθοὶ ὄντες διδάσκαλοί εἰσι τοῦ πράγματος, δῆλον ὅτι οὐκ
ἂν ἄλλοι γε;

그럼 소피스트들도 또 스스로 아름답고도 훌륭한 자들인

그런 자들도 그 사안의 교사들이 아니라면, 적어도 그 밖의 사람들은

[교사들이] 아니라는 게 분명하지 않나?


ΜΕΝ. Οὔ μοι δοκεῖ.

여타의 사람들은 아니라고 여겨지네요.


ΣΩ. Εἰ δέ γε μὴ διδάσκαλοι, οὐδὲ μαθηταί;                                   c

그런가 하면 [아무도] 교사들이 아니라면, [아무도] 제자들 또한

아니겠지?


ΜΕΝ. Δοκεῖ μοι ἔχειν ὡς λέγεις.

제겐 말씀하신 대로의 상황이라고 여겨지네요.


ΣΩ. Ὡμολογήκαμεν δέ γε, πράγματος οὗ μήτε διδάσκαλοι
μήτε μαθηταὶ εἶεν, τοῦτο μηδὲ διδακτὸν εἶναι;

그런가 하면 우리는 동의했지? [아무도] 그 일의 교사도 제자도

아닌, 그런 일은 가르쳐질 수 있는 것 역시 아니라는 걸 말이네.


ΜΕΝ. Ὡμολογήκαμεν.                                                               5

동의했지요.


ΣΩ. Οὐκοῦν ἀρετῆς οὐδαμοῦ φαίνονται διδάσκαλοι;

그렇다면 그 어디에서도 덕의 교사들은 나타나지 않는게로군?


ΜΕΝ. Ἔστι ταῦτα.

사실이 그렇지요.


ΣΩ. Εἰ δέ γε μὴ διδάσκαλοι, οὐδὲ μαθηταί;

그런가 하면 [아무도] 교사들이 아니라면, [아무도] 제자들 또한

아니겠지?


ΜΕΝ. Φαίνεται οὕτως.

그리 보입니다.


ΣΩ. Ἀρετὴ ἄρα οὐκ ἂν εἴη διδακτόν;                                            10

그럼 덕은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인가?


ΜΕΝ. Οὐκ ἔοικεν, εἴπερ ὀρθῶς ἡμεῖς ἐσκέμμεθα. ὥστε                   d
καὶ θαυμάζω δή, ὦ Σώκρατες, πότερόν ποτε οὐδ᾿ εἰσὶν ἀγαθοὶ
ἄνδρες, ἢ τίς ἂν εἴη τρόπος τῆς γενέσεως τῶν ἀγαθῶν 
γιγνομένων.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닌 듯합니다, 만일 정말로 우리가

제대로 우리 자신을 검토했던 것이라면 말입니다. 그래서 더욱이

경악스럽기도 합니다, 소크라테스, 도대체 [아무도] 훌륭한 

사내들이지도 않은 것인지, 아니면 훌륭한 자들이 되는 이들의

그 생성의 방법이 무엇일는지 하고 말이죠.


-蟲-

ΣΩ. Οὐκοῦν τοὐναντίον αὖ, οὗ μήτε διδάσκαλοι μήτε                              e
μαθηταὶ εἶεν, καλῶς ἂν αὐτὸ εἰκάζοντες εἰκάζοιμεν μὴ
διδακτὸν εἶναι;
그렇다면 이번엔 그 반대로, 교사들도 제자들도 그것에
대한 것이지 않는 바, 우리가 바로 그것을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짐작하면 우리가 훌륭하게 짐작하는 것

아니겠나?

ΜΕΝ. Ἔστι ταῦτα· ἀλλ᾿ ἀρετῆς διδάσκαλοι οὐ δοκοῦσί
σοι εἶναι;                                                                                          5
사실이 그렇습니다. 허나 덕에 대해 교사들이 속한다고
당신께 그리 여겨지지 않는지요?

ΣΩ. Πολλάκις γοῦν ζητῶν εἴ τινες εἶεν αὐτῆς διδά-
σκαλοι, πάντα ποιῶν οὐ δύναμαι εὑρεῖν. καίτοι μετὰ πολλῶν
γε ζητῶ, καὶ τούτων μάλιστα οὓς ἂν οἴωμαι ἐμπειροτάτους
εἶναι τοῦ πράγματος. καὶ δὴ καὶ νῦν, ὦ Μένων, εἰς καλὸν
ἡμῖν Ἄνυτος ὅδε παρεκαθέζετο, ᾧ μεταδῶμεν τῆς ζητήσεως.                    10
어쨌든 그 덕의 교사들이 누구일지 여러 차례 탐구하면서, 온갖
일들을 하면서도 나로서는 찾아내는 일이 가능하지 않았다네.
그렇지만 적어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는 탐구하고 있고, 특히

그 문제에 경험이 많은 자들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자들과도 함께

그리하고 있지. 더욱이 지금, 메논, 마침 좋은 때에 우리에겐 여기

이 사람 아뉘토스도 곁에 앉아있다네. 우리 그를 탐구에 동참시키세. 

εἰκότως δ᾿ ἂν μεταδοῖμεν· Ἄνυτος γὰρ ὅδε πρῶτον μέν ἐστι                90a
πατρὸς πλουσίου τε καὶ σοφοῦ Ἀνθεμίωνος, ὃς ἐγένετο
πλούσιος οὐκ ἀπὸ τοῦ αὐτομάτου οὐδὲ δόντος τινός, ὥσπερ
ὁ νῦν νεωστὶ εἰληφὼς τὰ Πολυκράτους χρήματα Ἰσμηνίας
ὁ Θηβαῖος, ἀλλὰ τῇ αὑτοῦ σοφίᾳ κτησάμενος καὶ ἐπιμελείᾳ,                      5
ἔπειτα καὶ τὰ ἄλλα οὐχ ὑπερήφανος δοκῶν εἶναι πολίτης
οὐδὲ ὀγκώδης τε καὶ ἐπαχθής, ἀλλὰ κόσμιος καὶ εὐσταλὴς
ἀνήρ· ἔπειτα τοῦτον εὖ ἔθρεψεν καὶ ἐπαίδευσεν, ὡς δοκεῖ                      b
Ἀθηναίων τῷ πλήθει· αἱροῦνται γοῦν αὐτὸν ἐπὶ τὰς μεγί-
στας ἀρχάς. δίκαιον δὴ μετὰ τοιούτων ζητεῖν ἀρετῆς πέρι
διδασκάλους, εἴτ᾿ εἰσὶν εἴτε μή, καὶ οἵτινες. σὺ οὖν ἡμῖν,
ὦ Ἄνυτε, συζήτησον, ἐμοί τε καὶ τῷ σαυτοῦ ξένῳ Μένωνι                       5
τῷδε, περὶ τούτου τοῦ πράγματος τίνες ἂν εἶεν διδάσκαλοι.
그런데 우리가 그를 참여시키는 일은 그럴 듯한 일일 테지. 

왜냐하면 여기 이 사람 아뉘토스는 우선 부유하고도 지혜로운 

아버지 안테미온의 자식으로, 그분께서는 저절로 부자가 된

것도 아니고 누가 주어서, 마치 작금에 폴뤼크라테스의

재물들을 취한 테베인 이사메니아스처럼, 그리 된 것도 아니라,

자신의 지혜와 주의로 획득하신 분이며, 다음으로 여타의

것들을 두고서도 거만한 시민이라고도 또 허영스럽고도

적대적인 시민이라고도 여겨지지 않으시며, 오히려 조화롭고도

예의바른 사내라고 여겨지시면서 그리 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라네. 다음으로 그 분께서 이 친구를 잘 양육하셨고 또한

교육하셨으니, 대다수의 아테네인들에게 여겨지는 바와 같지.

어쨌든 사람들은 그 친구를 가장 중요한 관직들에 선출했다네.

그래서 이와 같은 사람들을 동반하여 덕에 관련하여 교사들을,

그들이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또 도대체 누구인지 탐구함이

정당하다네. 그러니 자네는, 아뉘토스, 우리와 공동탐구를 해

주게나, 나와도 그리고 또 자네의 손님인 여기 이 사람 

메논과도, 바로 이 문제에 관련하여 교사들은 누구일는지를 

말일세.
ὧδε δὲ σκέψαι· εἰ βουλοίμεθα Μένωνα τόνδε ἀγαθὸν ἰατρὸν
γενέσθαι, παρὰ τίνας ἂν αὐτὸν πέμποιμεν διδασκάλους; ἆρ᾿                  c
οὐ παρὰ τοὺς ἰατρούς;
         헌데 이런 식으로 검토해 주게. 만일 우리가 여기 이 친구

메논이 좋은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면, 교사로서 어떤 자들 곁에

이 친구를 보내겠는가? 의사들 곁이 아니겠나?


ΑΝ.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ΣΩ. Τί δ᾿ εἰ σκυτοτόμον ἀγαθὸν βουλοίμεθα γενέσθαι, // 211130
ἆρ᾿ οὐ παρὰ τοὺς σκυτοτόμους;                                                         5
그런데 어떤가, 만일 우리가 그가 훌륭한 제화공이 되기를

바란다면, 제화공들 곁으로 보내지 않겠나?


ΑΝ. Ναί.
네.

ΣΩ. Καὶ τἆλλα οὕτως;
여타의 일들도 그런 식이고?

ΑΝ.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ΣΩ. Ὧδε δή μοι πάλιν περὶ τῶν αὐτῶν εἰπέ. παρὰ τοὺς
ἰατρόυς, φαμέν, πέμποντες τόνδε καλῶς ἂν ἐπέμπομεν, βου-                 10
λόμενοι ἰατρὸν γενέσθαι· ἆρ᾿ ὅταν τοῦτο λέγωμεν, τόδε
λέγομεν, ὅτι παρὰ τούτους πέμποντες αὐτὸν σωφρονοῖμεν                  d
ἂν, τοὺς ἀντιποιουμένους τε τῆς τέχνης μᾶλλον ἢ τοὺς μή,
καὶ τοὺς μισθὸν πραττομένους ἐπ᾿ αὐτῷ τούτῳ, ἀποφήναντας
αὑτοὺς διδασκάλους τοῦ βουλομένου ἰέναι τε καὶ μανθάνειν;
ἆρ᾿ οὐ πρὸς ταῦτα βλέψαντες καλῶς ἂν πέμποιμεν;                              5
그럼 내게 다시 같은 일들에 관련하여 이런 식으로 이야기해주게.
우리가 주장하기로, 이 친구가 의사가 되기를 바라면서, 그를
의사들 곁으로 보내는 건 훌륭하게 보낸 것이었을 테지. 우리가
이런 것을 말할 때면, 다음과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인가? 그를

이런 자들 곁으로 보내는 게 현명한 처신이리라고, 기술에 대해 

자임하지 않는 자들이 아니라 훨씬 더 기술에 대해 자임하는 

자들에게, 또한 바로 그 점에서 보수를 받는 자들에게, 가서 

배우기를 바라는 자의 스승들로 자신들을 드러내 보이는 

자들에게 그리하는 것이라고 말일세. 혹시 이런 것들에 

주목하여서 우리가 훌륭하게 보낼 수 있는 것 아니겠나?
90c10 ἂν ἐπεμπομεν: 

Smyth. 1784. Past Potential. ― The past tenses (usually the aorist, less

commonly the imperfect) of the indicative with ἄν (κέν) denote past

potentiality, probability (cautious statement), or necessity.

1785. A protasis may often be extracted from a participle, or is intimated

in some other word; but there is no reference to any definite condition, hence

a definite ellipsis is not to be supplied.

C.G. 'Modal' (Secondary) Indicative in Main Clauses. 34.16. 

34.16 The secondary indicative with ἄν is used in statements or questions to indicate
that an action would occur or would have occurred under certain conditions
which are/were not met. The conditions may be expressed by a conditional εἰ-

clause (49.10), a participle (52.40), an adverb, or left unexpressed.


ΑΝ. Ναί.
네.

ΣΩ. Οὐκοῦν καὶ περὶ αὐλήσεως καὶ τῶν ἄλλων τὰ αὐτὰ
ταῦτα; πολλὴ ἄνοιά ἐστι βουλομένους αὐλητήν τινα ποιῆσαι                e
παρὰ μὲν τοὺς ὑπισχνουμένους διδάξειν τὴν τέχνην καὶ
μισθὸν πραττομένους μὴ ἐθέλειν πέμπειν, ἄλλοις δὲ τισιν
πράγματα παρέχειν, [ζητοῦντα μανθάνειν παρὰ τούτων,] οἳ
μήτε προσποιοῦνται διδάσκαλοι εἶναι μήτ᾿ ἔστιν αὐτῶν μαθη-               5
τὴς μηδεὶς τούτου τοῦ μαθήματος ὃ ἡμεῖς ἀξιοῦμεν μανθά-
νειν παρ᾿ αὐτῶν ὃν ἂν πέμπωμεν. οὐ πολλή σοι δοκεῖ
ἀλογία εἶναι;
그렇다면 아울로스 연주에 관련하여서나 여타의 것들에 관해서도

바로 이런 점들이 성립하지 않나? 누군가를 아울로스 연주자로

만들기를 바라는 자들이 그 기술을 가르쳐주리라 공언하며 보수를

받는 자들에게는 보내려 하지 않고, 그 밖의 어떤 이들을 곤란하게

만들기를, [배움을 추구하는 그 누군가가 그들에게서 배우도록,]

교사들로 가장하지도 않고 또한 우리가 그를 그들에게 보낸다면 

그가 그들에게서 배울 만하다고 평가하는 바로 그 배움에 대해 

아무도 그들의 제자이지도 않은 그런 자들에게 그리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생각없는 짓이라네. 자네에게는 그게 무척이나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여겨지지 않는가?

> 90e1 ποιῆσαι: > Cf. 71c4 ἐνέτυχον, 72c9 δηλῶσαι, 74a10 ἀνευρεῖν,

80d4 σκέψασθαι ... συζητῆσαι etc..
Complexive Aorist.
Smyth. 1927.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to survey
at a glance the course of a past action from beginning to end.
It may sum up the result of a preceding narrative (often containing
imperfects.) The complexive aorist appears also in other moods than
the indicative.
a. This is often called the 'concentrative' aorist, because it concentrates
the entire course of an action to a single point. When used of rapid or
instantaneous action this aorist is often called 'momentary.'
b.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either of a long or of a short period of
time.
CG. 33.30. The aorist of such verbs can, however, also be used as an
expression of an entire period (viewed as a complete whole from 
beginning to end, without any interest in its component parts). 
This is the so-called complexive (or 'concentrating') use of the aorist. 
Typically, an expression of the duration of the action is included.


ΑΝ. Ναὶ μὰ Δία ἔμοιγε, καὶ ἀμαθία γε πρός.
제우스께 맹세코 제게는 그리 여겨집니다. 게다가 무식하다고까지

여겨지고요.


ΣΩ. Καλῶς λέγεις. νῦν τοίνυν ἔξεστί σε μετ᾿ ἐμοῦ                                10
κοινῇ βουλεύεσθαι περὶ τοῦ ξένου τουτουῒ Μένωνος. οὗτος            91a
γάρ, ὦ Ἄνυτε, πάλαι λέγει πρός με ὅτι ἐπιθυμεῖ ταύτης
τῆς σοφίας καὶ ἀρετῆς ᾗ οἱ ἄνθρωποι τάς τε οἰκίας καὶ τὰς
πόλεις καλῶς διοικοῦσι, καὶ τοὺς γονέας τοὺς αὑτῶν θερα-
πεύουσι, καὶ πολίτας καὶ ξένους ὑποδέξασθαί τε καὶ ἀπο-                    5
πέμψαι ἐπίστανται ἀξίως ἀνδρὸς ἀγαθοῦ. ταύτην οὖν τὴν
ἀρετὴν σκόπει παρὰ τίνας ἂν πέμποντες αὐτὸν ὀρθῶς πέμ-                b
ποιμεν. ἢ δῆλον δὴ κατὰ τὸν ἄρτι λόγον ὅτι παρὰ τούτους
τοὺς ὑπισχνουμένους ἀρετῆς διδασκάλους εἶναι καὶ ἀποφή-
ναντας αὑτοὺς κοινοὺς τῶν Ἑλλήνων τῷ βουλομένῳ μανθάνειν,
μισθὸν τούτου ταξαμένους τε καὶ πραττομένους;                                5
훌륭한 말일세. 그러면 이제 자네가 나와 동반하여 공동으로
이 외지손님인 메논에 관하여 숙고해볼 수 있다네. 왜냐하면
이 사람은, 아뉘토스, 오래 전부터 나를 상대로 바로 이 지혜와
덕에 열의를 보인다고, 사람들이 그로써 가정과 나라를 훌륭하게
관리하고, 그들의 가솔들을 보살피며, 시민들도 외지인들도
환영하고 또 환송하는 일을 좋은 사내가 할 만한 방식으로 할 줄
아는 그런 것에 그러하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라네. 그러므로
바로 이 덕을 두고 우리가 그를 누구 곁으로 보내야 제대로 보내는
것이 될는지 검토해 주게. 아니면 방금 전의 논의에 따라 덕의
교사들임을 공언하고 자신들을 헬라스인들 중 배우기를 바라는
자에게 공공재인 자들로[or 동반자들로] 드러내 보이는 자들,

이 일의 보수를 책정하고 받아내는 바로 그들 곁으로[ 보내면

제대로 보내는 거]라는 게 실로 분명한가?

ΑΝ. Καὶ τίνας λέγεις τούτους, ὦ Σώκρατες;
그 자들을 누구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소크라테스?
> 91b6 Καὶ: Denniston. p311. Καὶ (10) (i)

καί preceding an interrogative, usually at the opening of a

speech in dialogue. The particle may either (a) simply denote

that the speaker requires further information; or (b), more commonly,

convey an emotional effect of surprise, contempt, and so forth.


ΣΩ. Οἶσθα δήπου καὶ σὺ ὅτι οὗτοί εἰσιν οὓς οἱ ἄνθρωποι
καλοῦσι σοφιστάς.
아마 자네도 이런 자들이 사람들이 소피스트들이라 부르는
자들이라는 걸 알고 있겠지.

ΑΝ. Ἡράκλεις, εὐφήμει, ὦ Σώκρατες. μηδένα τῶν γ᾿                           c
ἐμῶν μήτε οἰκείων μήτε φίλων, μήτε ἀστὸν μήτε ξένον,
τοιαύτη μανία λάβοι, ὥστε παρὰ τούτους ἐλθόντα λωβηθῆναι,
ἐπεὶ οὗτοί γε φανερά ἐστι λώβη τε καὶ διαφθορὰ τῶν
συγγιγνομένων.                                                                            5
맙소사, 말씀 잘 하십쇼, 소크라테스. 적어도 제 가솔들이나
친우들 중에서는 단 한 사람도, 도시인이든 촌부든 간에, 그와 같은
광기에 사로잡혀서 그들 곁으로 가 타락하지는 않을 것이니, 적어도 

이 자들은 그들과 교제하게 되는 자들에게 타락이자 파멸이라는 게 

뻔하기에 그렇습니다.

ΣΩ. Πῶς λέγεις, ὦ Ἄνυτε; οὗτοι ἄρα μόνοι τῶν ἀντι- //211207
ποιουμένων τι ἐπίστασθαι εὐεργετεῖν τοσοῦτον τῶν ἄλλων
διαφέρουσιν, ὅσον οὐ μόνον οὐκ ὠφελοῦσιν, ὥσπερ οἱ ἄλλοι,
ὅτι ἄν τις αὐτοῖς παραδῷ, ἀλλὰ καὶ τὸ ἐναντίον διαφθεί-
ρουσιν; καὶ τούτων φανερῶς χρήματα ἀξιοῦσι πράττεσθαι;                 d
어찌 하는 말인가, 아뉘토스? 뭐라도 잘 할줄 안다고 자임하는

자들 중 오직 이들만이 그 외의 사람들과 이 만큼 차이가

나는가? 여타의 사람들처럼, 그들에게 누가 무엇을 맡기든,

그들이 이익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 반대로 

파멸시키기까지 할 만큼 말일세. 또한 그들이 그런 일들에

재물을 받기를 대놓고 요구하는가?
ἐγὼ μὲν οὖν οὐκ ἔχω ὅπως σοι πιστεύσω· οἶδα γὰρ ἄνδρα
ἕνα Πρωταγόραν πλείω χρήματα κτησάμενον ἀπὸ ταύτης
τῆς σοφίας ἢ Φειδίαν τε, ὃς οὕτω περιφανῶς καλὰ ἔργα
ἠργάζετο, καὶ ἄλλους δέκα τῶν ἀνδριαντοποιῶν. καίτοι                       5
τέρας λέγεις εἰ οἱ μὲν τὰ ὑποδήματα ἐργαζόμενοι τὰ παλαιὰ
καὶ τὰ ἱμάτια ἐξακούμενοι οὐκ ἂν δύναιντο λαθεῖν τριάκονθ᾿
ἡμέρας μοχθηρότερα ἀποδιδόντες ἢ παρέλαβον τὰ ἱμάτιά τε             e
καὶ ὑποδήματα, ἀλλ᾿ εἰ τοιαῦτα ποιοῖεν, ταχὺ ἂν τῷ λιμῷ
ἀποθάνοιεν, Πρωταγόρας δὲ ἄρα ὅλην τὴν Ἑλλάδα ἐλάν-
θανεν διαφθείρων τοὺς συγγιγνομένους καὶ μοχθηροτέρους
ἀποπέμπων ἢ παρελάμβανεν πλέον ἢ τετταράκοντα ἔτη―                  5
                                             그리하여 나로서는 자네를

어떻게 신뢰할지 알 수가 없군. 왜냐하면 그다지도 특출나게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들었던 페이디아스와 저 조각가들 중에서 

그 외의 열 사람이 번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재물을 바로 

그 지혜로부터 얻은 한 사람의 사내 프로타고라스를 내가 알고 

있기 때문이라네. 게다가 자네는 만일 오래된 신발과 옷가지로 

일을 하고 수선하는 자들은 건네받았던 옷가지와 신발보다 더욱 

남루한 것들을 돌려주면서 30일 동안 들키지 않을 능력은 없을 

것이고, 오히려 이런 짓들을 한다면, 이내 굶주림 속에 죽을 

것이나, 프로타고라스께서는 그럼 헬라스 전체를 두고 그가 

교제하는 자들을 넘겨받았을 때보다 더 남루한 자들로 돌려보내 

파멸시키면서 40년보다도 더 오랫동안 들키지 않았다는 괴상한 

말을 하고 있지.

> 91d2 ὅπως σοι πιστεύσω: Cf. Smyth. 2929. ὅπως, originally 

a relative adverb meaning how, is derived from the relative particle σϝοδ 

(with which Eng. so is connected), to which the indefinite πώς has been added. 

Hom. ὅππως from σϝοδ-πως, as ὅττι from σϝοδ-τι (81 D 2).
a. The adverbial meaning of ὅπως is still in its use as an indefinite relative and 

as an indirect interrogative; and by the fact that in its place ὅπῃ, ὅτῳ τρόπῳ, 

ἐξ ὅτου τρόπου are sometimes used. by association with the subjunctive ὅπως 

became a conjunction (cp. μή πως) used with or without ἄν in final clauses 

(see 2196, 2201). On the use as a conjunction in object clauses after verbs of effort 

and of fear, see 2211, 2228. So in dependent statements ὅπως passed from how 

into that (2578 d).
C.G. 42.5. Indirect specifying questions can be introduced either by 

the regular interrogative pronouns/adjectives/adverbs(τίς, πόσος, ποῦ, etc.; 

8.1-2, 38.11), or by the corresponding indefinite relative pronouns/adjectives/adverbs 

(beginning with ὁ-: ὅστις, ὁπόσος, ὅπου, etc.; 8.1-2). ὅπως e.g. Pl. Tht. 198e.

+ LSJ ὅπως A. III. 2. with deliberative subj. after Verbs of deliberation, 

taking care, and the like, λεύσσει ὅπως ὄχʼ ἄριστα . . γένηται Il. 3.110; 

ἐνόησεν (gnomic aor.) ὅππως κέρδος ἔῃ 10.225; 

ἀλλʼ ἄγεθʼ ἡμεῖς οἵδε περιφραζώμεθα πάντες νόστον ὅπως ἔλθῃσι Od. 1.77, cf. 13.365; 

οὐκ οἶδʼ ὅπως . . φῶ S. OT 1367, cf. Aj. 428, Lys. 8.5, Pl. Men. 91d; 

ἐπιμελητέον ὅπως τρέφωνται οἱ ἵπποι X. Eq.Mag. 1.3, cf. Oec. 7.36, 37, 9.14, 15.1, 

Pl. Grg. 515c.—Sts. the fut. and subj. are conjoined without difference of meaning, 

ἐπράττετο γὰρ . ., πρῶτον μὲν ὅπως μὴ περιμείνητε . ., 

δεύτερον δὲ ὅπως ψηφιεῖσθε . ., τρίτον δὲ ὅπως μὴ ἔσται Aeschin. 3.65, 

cf. X. Ages. 7.7, Mem. 2.2.10.—On ὅπως ἄν (κεν), v. infr. 5.

 

οἶμαι γὰρ αὐτὸν ἀποθανεῖν ἐγγὺς καὶ ἑβδομήκοντα ἔτη γεγο-
νότα, τετταράκοντα δὲ ἐν τῇ τέχνῃ ὄντα―καὶ ἐν ἅπαντι
τῷ χρόνῳ τούτῳ ἔτι εἰς τὴν ἡμέραν ταυτηνὶ εὐδοκιμῶν
οὐδὲν πέπαυται, καὶ οὐ μόνον Πρωταγόρας, ἀλλὰ καὶ
ἄλλοι πάμπολλοι, οἱ μὲν πρότερον γεγονότες ἐκείνου, οἱ                92a
δὲ καὶ νῦν ἔτι ὄντες. πότερον δὴ οὖν φῶμεν κατὰ τὸν
σὸν λόγον εἰδότας αὐτοὺς ἐξαπατᾶν καὶ λωβᾶσθαι τοὺς
νέους, ἢ λεληθέναι καὶ ἑαυτούς; καὶ οὕτω μαίνεσθαι
ἀξιώσομεν τούτους, οὓς ἔνιοί φασι σοφωτάτους ἀνθρώπων                5
εἶναι;
                    내 생각에 그 분께서 일흔 가까이까지 되셔서 

돌아가셨는데, 40년 동안은 그 기술에 몸을 담고 계셨으니 하는 

말일세. 그리고 그 모든 시간 동안에 바로 오늘 날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명성을 드높이기를 전혀 그친 적이 없으시며, 비단 

프로타고라스뿐만 아니라, 숱하게 많은, 어떤 이들은 저 분보다 

먼저 태어나고, 또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살아있는, 

여타의 사람들도 그러하지. 그러니 정말로 우리가 자네 말대로 

그들이 알고서 젊은이들에게 사기를 치고 그들을 망친다고 

주장할까, 아니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그리 했다고 할까? 

우리는, 몇몇은 그들이 인간들 중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들이라고

말하는, 그런 자들이 그렇게까지 미쳤다고 평하게 되겠는가?

ΑΝ. Πολλοῦ γε δέουσι μαίνεσθαι, ὦ Σώκρατες, ἀλλὰ //221221
πολὺ μᾶλλον οἱ τούτοις διδόντες ἀργύριον τῶν νέων, τούτων
δ᾿ ἔτι μᾶλλον οἱ τούτοις ἐπιτρέποντες, οἱ προσήκοντες, πολὺ            b
δὲ μάλιστα πάντων αἱ πόλεις, ἐῶσαι αὐτοὺς εἰσαφικνεῖσθαι
καὶ οὐκ ἐξελαύνουσαι, εἴτε τις ξένος ἐπιχειρεῖ τοιοῦτόν τι
ποιεῖν εἴτε ἀστός.
그들은 미친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만, 소크라테스, 젊은이들 중
돈을 가져가 그 작자들에게 바치는 자들이 오히려 훨씬 더 많이

미쳤고, 그 작자들에게 의지하는 자들, 즉 친인척인 자들이 

도리어 훨씬 더 그러하며, 무엇보다도 특히 대단히, 그들이,

누군가 외지인이 그런 짓을 하려 시도하든 도시사람이 그러든지 

간에, 들어오도록 내버려두고 또한 추방하지 않은 도시들이

미쳤다고 평할 겁니다.

ΣΩ. Πότερον δέ, ὦ Ἄνυτε, ἠδίκηκέ τίς σε τῶν σοφιστῶν,                    5
ἢ τί οὕτως αὐτοῖς χαλεπὸς εἶ;
그런데, 아뉘토스, 소피스트들 중 누군가가 자네에게 불의한
짓이라도 저질렀는가, 아니면 왜 그렇게 그들에게 험악하게
구는가?

ΑΝ. Οὐδὲ μὰ Δία ἔγωγε συγγέγονα πώποτε αὐτῶν οὐδενί,
οὐδ᾿ ἂν ἄλλον ἐάσαιμι τῶν ἐμῶν οὐδένα.
제우스께 맹세코 저는 그들 중 단 한 사람과도 결코 교제한
적도 없고 제 사람들 중 다른 아무에게도 그리 하도록
허락할 일도 없습니다.

ΣΩ. Ἄπειρος ἄρ᾿ εἶ παντάπασι τῶν ἀνδρῶν;
그럼 자네 그 사내들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미경험자인가?

ΑΝ. Καὶ εἴην γε.                                                                          10
게다가 부디 그랬으면 하네요.

ΣΩ. Πῶς οὖν ἄν, ὦ δαιμόνιε, εἰδείης περὶ τούτου τοῦ                       c
πράγματος, εἴτε τι ἀγαθὸν ἔχει ἐν αὑτῷ εἴτε φλαῦρον, οὗ
παντάπασιν ἄπειρος εἴης;
그렇다면 어찌, 신통한 친구, 자네가 바로 그 일에 관련하여

알겠나? 자네가 그에 대해 전적으로 미경험자인 바로 그 일

자체 안에 뭐라도 좋은 게 있는지 아님 저급한 게 있는지를 

말일세.

> 92c2-3: Smyth. 2560. Conditional Relative Clauses may be resolved into 

if clauses, ὅς (ὅστις) corresponding to εἴ τις and ὅς (ὅστις) to ἄν ἐάν τις. 

The negative is μή.
C.G. In Restrictive Clauses. 50.22. The following (less frequent) types normally

have a strong conditional nuance (for the use of moods, →49.8-11):
- Potential: in restrictive relative clauses referring to a (remotely) possible action, 

an optative without ἄν is used in the relative clause (negative un). 

The matrix clause has a potential optative with ἄν:


ΑΝ. Ῥᾳδίως· τούτους γοῦν οἶδα οἵ εἰσιν, εἴτ᾿ οὖν
ἄπειρος αὐτῶν εἰμι εἴτε μή.                                                          5
쉽사리 알겁니다. 어쨌든 그들이 누구인지, 제가 그들에 대해 

경험이 있든 그렇지 않든, 알고 있습니다. 
> 92c4 τοὺτους:  Cf. 71a4 ἀρετήν; 80e2 τοῦτον; 89d5 ὅτι.
Smyth. 2182. Anticipation (or Prolepsis)
The subject of the dependent clause is often anticipated and made 

the object of the verb of the principal clause. This transference, which 

gives a more prominent place to the subject of the subordinate clause, 

is called anticipation or prolepsis (πρόληψις taking before).
d. The object of the subordinate clause may be anticipated and 

made the object of the principal clause.

C.G. Prolepsis 60.37. Topics of subordinate clauses which follow 

the matrix clause are sometimes syntactically integrated into that 

matrix clause. This is called prolepsis. The construction allows 

the speaker to treat the 'dislocated' constituent as the (given) topic 

of the subordinate clause, which otherwise contains strongly focal material.

 

ΣΩ. Μάντις εἶ ἴσως, ὦ Ἄνυτε· ἐπεὶ ὅπως γε ἄλλως
οἶσθα τούτων πέρι, ἐξ ὧν αὐτὸς λέγεις θαυμάζοιμ᾿ ἄν.
ἀλλὰ γὰρ οὐ τούτους ἐπιζητοῦμεν τίνες εἰσίν, παρ᾿ οὓς ἂν
Μένων ἀφικόμενος μοχθηρὸς γένοιτο―οὗτοι μὲν γάρ, εἰ σὺ            d
βούλει, ἔστων οἱ σοφισταί―ἀλλὰ δὴ ἐκείνους εἰπὲ ἡμῖν,
καὶ τὸν πατρικὸν τόνδε ἑταῖρον εὐεργέτησον φράσας αὐτῷ
παρὰ τίνας ἀφικόμενος ἐν τοσαύτῃ πόλει τὴν ἀρετὴν ἣν
νυνδὴ ἐγὼ διῆλθον γένοιτ᾿ ἂν ἄξιος λόγου.                                     5
자네는 예언가 같군, 아뉘토스. 자네가 그 밖에 어떤 식으로
그들에 관련하여 알았는지, 자네 자신이 하는 말들로부터 내가
놀랄 테니 말일세. 허나 우리는, 메논이 그들 곁으로 가서 

남루한 자가 될 그 자들이 누구인지 탐구하던 게 아니라―이런 

자들은, 자네가 바란다면, 소피스트들이라 치기로 하고 말일세―

오히려 자네는 우리에게 실로 저 자들을 이야기해 주게나, 

그리고 자네 부계의 동료인 여기 이 친구를 도와 주게, 그에게 

누구 곁으로 감으로써 이 만큼 큰 도시에서 내가 방금 상술하던 

그 덕을 두고 회자될 만한 자가 될 것인지 알려주어서 말일세.

ΑΝ. Τί δὲ αὐτῷ οὐ σὺ ἔφρασας;
그런데 무슨 그에게 당신께서 알려주시진 않으셨나요?

ΣΩ. Ἀλλ᾿ οὓς μὲν ἐγὼ ᾤμην διδασκάλους τούτων εἶναι,
εἶπον, ἀλλὰ τυγχάνω οὐδὲν λέγων, ὡς σὺ φῄς· καὶ ἴσως τὶ
λέγεις. ἀλλὰ σὺ δὴ ἐν τῷ μέρει αὐτῷ εἰπὲ παρὰ τίνας                      e
ἔλθῃ Ἀθηναίων· εἰπὲ ὄνομα ὅτου βούλει.
내가 그런 일들의 교사들이라고 생각하던 자들은, 내가 

이야기를 했네만, 자네가 주장하는 대로는, 나는 실은 말도

안되는 소릴 했군. 그리고 자네가 뭔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한 것 같네. 허나 그럼 다음으로는 자네가 그에게 아테네인들 

중 누구 곁으로 가야할지를 이야기해 주게. 자네가 바라는

누구든 그의 이름을 이야기해 주게나.

ΑΝ. Τί δὲ ἑνὸς ἀνθρώπου ὄνομα δεῖ ἀκοῦσαι; ὅτῳ γὰρ
ἂν ἐντύχῃ Ἀθηναίων τῶν καλῶν κἀγαθῶν, οὐδεὶς ἔστιν ὃς
οὐ βελτίω αὐτὸν ποιήσει ἢ οἱ σοφισταί, ἐάνπερ ἐθέλῃ                      5
πείθεσθαι.
그런데 무슨 이유로 한 사람의 이름을 들어야 합니까? 

훌륭하고도 좋은 아테네인들 중 마주치는 누구에게든, 그 

친구가 납득하여 따르려 한다면, 그 아무도 소피스트들이 

그리 할 것에 비해 그 친구를 더 낫게 만들지 못할 자는 

아니니 하는 말입니다.

ΣΩ. Πότερον δὲ οὗτοι οἱ καλοὶ κἀγαθοὶ ἀπὸ τοῦ                  //211228
αὐτομάτου ἐγένοντο τοιοῦτοι, παρ᾿ οὐδενὸς μαθόντες ὅμως
μέντοι ἄλλους διδάσκειν οἷοί τε ὄντες ταῦτα ἃ αὐτοὶ οὐκ
ἔμαθον;                                                                              93a
그런데 이 아름답고도 좋은 자들은 저절로 이런 자들이
되었고, 아무에게서도 배우지 않고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자신이 배운 적이 없는 바로 그것들을 그 외의 사람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자들로서 그리 되었는가? 

-蟲-

ΣΩ. Ἀλλ᾿ εἰ μὲν ἐγὼ ἦρχον, ὦ Μένων, μὴ μόνον ἐμαυ-
τοῦ ἀλλὰ καὶ σοῦ, οὐκ ἂν ἐσκεψάμεθα πρότερον εἴτε διδακτὸν
εἴτε οὐ διδακτὸν ἡ ἀρετή, πρὶν ὅτι ἐστὶν πρῶτον ἐζητήσαμεν               5
αὐτό· ἐπειδὴ δὲ σὺ σαυτοῦ μὲν οὐδ᾿ ἐπιχειρεῖς ἄρχειν, ἵνα
δὴ ἐλεύθερος ᾖς, ἐμοῦ δὲ ἐπιχειρεῖς τε ἄρχειν καὶ ἄρχεις,
συγχωρήσομαί σοι―τί γὰρ χρὴ ποιεῖν;―ἔοικεν οὖν σκεπτέον
εἶναι ποῖόν τί ἐστιν ὃ μήπω ἴσμεν ὅτι ἐστίν.                                   e
그럼 만일 내가, 메논, 나 자신뿐만 아니라 자네 또한 지배하고
있었더라면, 우리는 덕이 가르쳐지는 것인지 가르쳐지지 않는

것인지를 더 먼저 검토하지는 않았을 걸세, 그것이 무엇인지 

바로 그 점을 우선 탐구하기 이전에는 말일세. 그런데 자네가 

자네 자신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자이고자 하여 지배하기를 

시도조차 하지 않지만, 나에 대해서는 지배하려 들고 또 

지배하고 있으니, 내 그대에게 동의하도록 함세. 그야 내가 

어찌 해야만 하겠는가? 그러면 우리가 아직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검토해야만 하는 듯하군.

86d3-4 εἰ ... ἦρχον, ἂν ἐσκεψάμεθα: 

Smyth. Second Form of Conditions. Present and Past Unreal Conditions.

2304. The Imperfect refers to present time or (sometimes) to a continued

or habitual past act or state. The imperfect may be conative.

2310. Different Tenses in Protasis and Apodosis - a. Imperfect and Aorist:

N. - With an imperfect of present time in the protasis, εἶπον ἄν, ἀπεκρῑνάμην

ἄν εἰ μὴ πατὴρ ἦσθ᾿, εἶπον ἄν σ᾿ οὐκ εὖ φρονεῖν if thou wert not my father,

I would say (would have said) thou wast unwise S. Ant. 755. Often in Plato,

as εἰ μὲν οὖ σύ με ἠρώτᾱς τι τῶν νῦν δή, εἶπον ἄν κτλ. if now you were asking

me any one of the questions with which we are now dealing, I should say etc.,

P. Euth. 12d, ep. P. G. 514 d, X. A. 7. 6. 23.

 

                                                            εἰ μή τι οὖν                  e
ἀλλὰ σμικρόν γέ μοι τῆς ἀρχῆς χάλασον, καὶ συγχώρησον
ἐξ ὑποθέσεως αὐτὸ σκοπεῖσθαι, εἴτε διδακτόν ἐστιν εἴτε
ὁπωσοῦν. λέγω δὲ τὸ ἐξ ὑποθέσεως ὧδε, ὥσπερ οἱ γεωμέ-
τραι πολλάκις σκοποῦνται, ἐπειδάν τις ἔρηται αὐτούς, οἷον                5
περὶ χωρίου, εἰ οἷόν τε ἐς τόνδε τὸν κύκλον τόδε τὸ χωρίον
τρίγωνον ἐνταθῆναι, εἴποι ἄν τις ὅτι "Οὔπω οἶδα εἰ ἔστιν             87a
τοῦτο τοιοῦτον, ἀλλ᾿ ὥσπερ μέν τινα ὑπόθεσιν προὔργου
οἶμαι ἔχειν πρὸς τὸ πρᾶγμα τοιάνδε· εἰ μέν ἐστιν τοῦτο τὸ
χωρίον τοιοῦτον οἷον παρὰ τὴν δοθεῖσαν αὐτοῦ γραμμὴν
παρατείναντα ἐλλείπειν τοιούτῳ χωρίῳ οἷον ἂν αὐτὸ τὸ                    5
παρατεταμένον ᾖ, ἄλλο τι συμβαίνειν μοι δοκεῖ, καὶ ἄλλο
αὖ, εἰ ἀδύνατόν ἐστιν ταῦτα παθεῖν. 
                                            그러니 그럴 게 아니라면
적어도 조금이나마 나를 그 지배로부터 놓아주었으면 하네.
또한 그 문제를 가정으로부터 검토하는 데에 동의해 주면 좋겠군,
그것이 가르쳐지는 것인지 혹은 어떤 무엇이 되었든 그런 것인지를
말이지. 그런데 "가정으로부터"라는 건 이런 말일세. 기하학자들이
자주 그리 검토하는 것처럼, 누군가가 그들에게, 예를 들어 면에
관련하여, 여기 이 원에 여기 이 삼각인 면이 내접될 수 있는지,
묻는 언제든, 누군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할 수 있을 걸세. "나는
아직 그 면이 이러한 것인지 알지 못하지만, 이러한 문제에 도움이
되는 어떤 가정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만일 이 면이 그 원의 주어진 선에 따라 놓임으로써 바로 그
놓여진 같은 면일 그러한 면에 부족할 경우라면, 내게는 뭐라도
귀결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만일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일이
불가능하다면, 또 다른 일이 귀결된다고 여겨집니다.
                                                 ὑποθέμενος οὖν ἐθέλω
εἰπεῖν σοι τὸ συμβαῖνον περὶ τῆς ἐντάσεως αὐτοῦ εἰς τὸν                b
κύκλον, εἴτε ἀδύνατον εἴτε μή." οὕτω δὴ καὶ περὶ ἀρετῆς
ἡμεῖς, ἐπειδὴ οὐκ ἴσμεν οὔθ᾿ ὅτι ἐστὶν οὔθ᾿ ὁποῖόν τι, ὑπο-
θέμενοι αὐτὸ σκοπῶμεν εἴτε διδακτὸν εἴτε οὐ διδακτόν ἐστιν,
ὧδε λέγοντες· Εἰ ποῖόν τί ἐστιν τῶν περὶ τὴν ψυχὴν ὄντων                 5
ἀρετή, διδακτὸν ἂν εἴη ἢ οὐ διδακτόν; πρῶτον μὲν δὴ εἰ
ἔστιν ἀλλοῖον ἢ οἷον ἐπιστήμη, ἆρα διδακτὸν ἢ οὔ, ἢ ὃ
νυνδὴ ἐλέγομεν, ἀναμνηστόν―διαφερέτω δὲ μηδὲν ἡμῖν
ὁποτέρῳ ἂν τῷ ὀνόματι χρώμεθα―ἀλλ᾿ ἆρα διδακτόν; ἢ                  c
τοῦτό γε παντὶ δῆλον, ὅτι οὐδὲν ἄλλο διδάσκεται ἄνθρωπος
ἢ ἐπιστήμην;
                                                                   그리하여
나는 가정함으로써 당신에게 그 원에 대한 그 면의 내접에 관한
귀결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불가능한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
여부를 말입니다." 더 나아가 덕에 관련하여서도 그런 식으로
우리가, 그게 무엇인지도 어떠한 특정한 것인지도 알지 못하기에,
그것을 가정하면서 그것이 가르쳐지는 것인지 가르쳐지지 않는

것인지 검토하도록 하세,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말일세. 만일 덕이 

영혼에 관련되어 있는 것들 중 어떠한 특정한 것이라면, 그것은 

가르쳐지는 것이겠나 아니면 가르쳐지지 않는 것이겠나? 그래서 

우선 이를 테면 앎 말고 그 외의 것이라면, 그럼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인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 또는 방금 우리가 말하던 바, 상기될

수 있는 것으로서―우리가 어느 쪽 이름을 사용하든 아무런 차이도

없다고 치세나―그럼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적어도

이 점은 모두에게 분명한가? 인간은 앎 말고는 그 외의 아무것도

가르침받지 않는다는 점 말일세.

>87b3-4 ὑποθέμενοι: Cf. 86a7 ἐπεγερθεῖσαι; 70b3 ἀφικόμενος; 76b1 ἀναμνησθείς.

Smyth. 1926. Resultative Aorist.― In contrast to the imperfect (and present) 

the aorist denotes the result, end, or effect of an action.
Aorist 관련. Cf., CG. 33.31-33.33. Non-Past Uses of the Aorist.

>87c1 ὁποτέρῳ ... χρώμεθα: Cf. 78e8 ὃ ... ἂν ... γίγνηται Smyth. 2508. When the antecedent is definite, the simple relatives (ὅς, οἷος, ὅσος, etc.)
are used; when indefinite, the compound relatives (ὅστις, ὁποῖος, ὁπόσος, etc.)
are used, but the simple relatives are often employed instead. When the antecedent
is indefinite, ὅς usually has the subjunctive with ἄν or optative; while ὅστις is
preferred to ὅς if the verb is indicative (2569).
CG. 40.9. 'Indefinite' subjunctive + ἄν:
to refer to actions which occur habitually (repeatedly, typically, generically)
in or up to the present; the main clause normally has a present indicative referring 
to an habitual action (33.15):
In historic sequence, the indefinite construction (referring to actions which
took place repeatedly in the past) is expressed by 'iterative' optative without ἄν
(40.13); the main clause usually has an imperfect referring to a habitual action
in the past (33.24):

>87c2 διδάσκεται : Rijksbaron. 42. M-P forms with passive meaning

42.2. (iv) Three-place active verbs meaning 'ask', 'demand', 'teach', 'deprive,

rob', 'conceal', 'put on/off' have - besides an Agent - a Patient and a 

Complement that are both characterized by the accusative (the 'verbs with 

double object' of traditional grammar). When these verbs are passivized, 

the Patient-constituent appears as the subject (: nominative), while the 

Complement is, again, characterized by the accusative (cp. English: 'I am 

taught a lesson'), e.g.: ἐρωτῶμαι τὴν γνώμην (lit. 'I am asked my 

opinion') 'my opinion is asked', διδάσκομαι μουσικήν 'I am taught 

music', ἀποστεροῦμαι τὴν ἀρχήν 'I am robbed of my power', κρύπτομαι 

τὴν ἀλήθειαν 'the truth is concealed from me', etc.

 
ΜΕΝ. Ἔμοιγε δοκεῖ.
제겐 그리 여겨집니다.

ΣΩ. Εἰ δέ γ᾿ ἐστὶν ἐπιστήμη τις ἡ ἀρετή, δῆλον ὅτι                            5
διδακτὸν ἂν εἴη.
그런가 하면 만일 덕이 모종의 앎이라면, 그것이 가르쳐지는 것이리란
점은 분명하지.

ΜΕΝ. Πῶς γὰρ οὔ;
그야 어찌 아니겠습니까?

ΣΩ. Τούτου μὲν ἄρα ταχὺ ἀπηλλάγμεθα, ὅτι τοιοῦδε
μὲν ὄντος διδακτόν, τοιοῦδε δ᾿ οὔ.
그럼 이 문제로부터는 우리가 금새 벗어났군, [덕이]

이러저러한 것이면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고, 또 

이러저러한 것이면 그렇지 않다는 문제 말이지.
> τοιοῦδε μὲν ὄντος ..., τοιοῦδε δ᾿ οὔ. : Smyth. 2073.

Exceptionally, the subject of the genitive absolute is the same as 

that of the main clause. The effect of this irregular construction is to emphasize 

the idea contained in the genitive absolute. Thus, βοηθησάντων ὑμῶν προθύμως 

πόλιν προσλήψεσθε ναυτικὸν ἔχουσαν μέγα if you assist us heartily, you will gain 

to your cause a State having a large navy T. 3. 13. The genitive absolute usually 

precedes the main verb.

 a. The genitive absolute may be used where the grammatical construction

demands the dative. Thus, διαβεβηκότος Περικλέους . . . ἠγγέλθη αὐτῷ ὅτι Μέγαρα

ἀφέστηκε when Pericles had already crossed over, news was brought to him that 

Megara had revolted T. 1. 114 (in Latin: Pericli iam transgresso nuntiatum est).

 b. The subject of the genitive absolute may be identical with the object of 

the leading verb: ἦλθον ἐπὶ τὴν Ἐπίδαυρον ὡς ἐρήμου οὔσης . . . αἱρήσοντες they 

came against Epidaurus expecting to capture it undefended T. 5. 56.


ΜΕΝ. Πάνυ γε.                                                                           10
물론입니다.

ΣΩ. Τὸ δὴ μετὰ τοῦτο, ὡς ἔοικε, δεῖ σκέψασθαι πότερόν
ἐστιν ἐπιστήμη ἡ ἀρετὴ ἢ ἀλλοῖον ἐπιστήμης.
그럼 그 다음으로는, 그럴 듯해 보이기로는, 덕이 앎인지
아니면 앎 이외의 것인지 검토해야 하네.

ΜΕΝ. Ἔμοιγε δοκεῖ τοῦτο μετὰ τοῦτο σκεπτέον εἶναι.                      d
적어도 제게는 이게 그 다음으로 검토해야만 하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ΣΩ. Τί δὲ δή; ἄλλο τι ἢ ἀγαθὸν αὐτό φαμεν εἶναι τὴν
ἀρετήν, καὶ αὕτη ἡ ὑπόθεσις μένει ἡμῖν, ἀγαθὸν αὐτὸ εἶναι;
―ΜΕΝ. Πάνυ μὲν οὖν.―ΣΩ. Οὐκοῦν εἰ μέν τί ἐστιν
ἀγαθὸν καὶ ἄλλο χωριζόμενον ἐπιστήμης, τάχ᾿ ἂν εἴη ἡ                     5
ἀρετὴ οὐκ ἐπιστήμη τις· εἰ δὲ μηδέν ἐστιν ἀγαθὸν ὃ οὐκ
ἐπιστήμη περιέχει, ἐπιστήμην ἄν τιν᾿ αὐτὸ ὑποπτεύοντες εἶναι
ὀρθῶς ὑποπτεύοιμεν.―ΜΕΝ. Ἔστι ταῦτα.―ΣΩ. Καὶ μὴν
ἀρετῇ γ᾿ ἐσμὲν ἀγαθοί;―ΜΕΝ. Ναί.―ΣΩ. Εἰ δὲ ἀγαθοί,                    e
ὠφέλιμοι· πάντα γὰρ τἀγαθὰ ὠφέλιμα. οὐχί;―ΜΕΝ. Ναί.
―ΣΩ. Καὶ ἡ ἀρετὴ δὴ ὠφέλιμόν ἐστιν;―ΜΕΝ. Ἀνάγκη
ἐκ τῶν ὡμολογημένων.
헌데 그럼 어떤가? 덕은 그 자체로 좋은 것이라고 우리가
주장하고, 그것이 좋은 것이라는 이러한 가정은 우리에게
견지되고 있지?―물론입니다.―그렇다면 만일 어떤 것이 

좋은 것이면서 앎과 독립적으로 그 외의 것으로 있다면,

어쩌면 덕은 특정한 앎이 아닐 수도 있겠지. 그런데 만일

앎을 포함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좋은 것이지 않다면, 

그것이 특정한 앎이리라 추정하며 우리는 제대로 추정하는

것일 테지.―사실이 그렇습니다.―그런가 하면 우리는 

덕으로 좋은 자들이지?―네.―그런데 만일 우리가 좋은 

자들이라면, 유익한 자들일걸세. 왜냐하면 모든 좋은 것들은 

유익한 것들이니 말이지. 그렇지 않나?―네.―그럼 덕 또한 

유익한 것이지?―동의된 바들로부터 필연적으로 그렇습니다.
> 87d3 αὕτη ἡ ὑπόθεσις ..., ... εἶναι;: 

Smyth. 1987. As an Appositive. ― The infinitive may stand

in apposition to a preceding substantive, pronoun, or adverb.

C.G. 51.9. The dynamic infinitive is also used to complement 

certain adjectives and nouns with meanings similar to those 

listed above, i.e. expressing ability, possibility, need, desire, etc.


ΣΩ. Σκεψώμεθα δὴ καθ᾿ ἕκαστον ἀναλαμβάνοντες ποῖά                    5
ἐστιν ἃ ἡμᾶς ὠφελεῖ. ὑγίεια, φαμέν, καὶ ἰσχὺς καὶ κάλλος
καὶ πλοῦτος δή· ταῦτα λέγομεν καὶ τὰ τοιαῦτα ὠφέλιμα.
οὐχί;―ΜΕΝ. Ναί.―ΣΩ. Ταὐτὰ δὲ ταῦτά φαμεν ἐνίοτε                   88a
καὶ βλάπτειν· ἢ σὺ ἄλλως φῂς ἢ οὕτως;―ΜΕΝ. Οὐκ, ἀλλ᾿
οὕτως.―ΣΩ. Σκόπει δή, ὅταν τί ἑκάστου τούτων ἡγῆται,
ὠφελεῖ ἡμᾶς, καὶ ὅταν τί, βλάπτει; ἆρ᾿ οὐχ ὅταν μὲν ὀρθὴ
χρῆσις, ὠφελεῖ, ὅταν δὲ μή, βλάπτει;―ΜΕΝ. Πάνυ γε.                       5
그럼 우리에게 이익을 주는 것들이 어떠한 것들인지 각각에
따라 꼽아 가며 검토해 보도록 하세. 우리는 강한 것도 아름다운
것도 부유한 것 또한 실로 그런 것들이라 주장하지. 이것들과
또한 이와 같은 것들을 우리는 유익한 것들이라 말한다네.
그렇지 않나?―네.―그런데 바로 이것들이 때로는 해를
입힌다고도 우리가 주장한다네. 아니면 자네는 그런 방식 이외의
방식으로 주장하는가?―아니요, 그렇게 주장합니다.―그럼
검토해 주게. 그것들 각각에 대해 무엇이 주도할 때, 그것들이
우리에게 이익을 주고, 또 무엇이 그리할 때, 해를 입히는가?
혹시 옳은 사용이 그리할 땐, 이익을 주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해를 입히지 않나?―물론입니다.

ΣΩ. Ἔτι τοίνυν καὶ τὰ κατὰ τὴν ψυχὴν σκεψώμεθα.
σωφροσύνην τι καλεῖς καὶ δικαιοσύνην καὶ ἀνδρείαν καὶ
εὐμαθίαν καὶ μνήμην καὶ μεγαλοπρέπειαν καὶ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ΜΕΝ. Ἔγωγε.―ΣΩ. Σκόπει δή, τούτων ἅττα                   b
σοι δοκεῖ μὴ ἐπιστήμη εἶναι ἀλλ᾿ ἄλλο ἐπιστήμης, εἰ οὐχὶ
τοτὲ μὲν βλάπτει, τοτὲ δὲ ὠφελεῖ; οἷον ἀνδρεία, εἰ μὴ ἔστι                 //211026
φρόνησις ἡ ἀνδρεία ἀλλ᾿ οἷον θάρρος τι· οὐχ ὅταν μὲν
ἄνευ νοῦ θαρρῇ ἄνθρωπος, βλάπτεται, ὅταν δὲ σὺν νῷ,                   5
ὠφελεῖται;―ΜΕΝ. Ναί.―
그러면 더 나아가 영혼에 따른 것들도 우리가 검토해 보세.
자네는 뭔가 지혜라거나 정의라고 용기라든지 학습력이나
기억력 그리고 대범함 혹은 이와 같은 온갖 것들을 이르지?

―저로서는요.―그럼 검토해 주게, 그것들 중 어떤 것들은 

자네에게 앎이 아니라 앎 이외의 것이라고 여겨지는가? 만일 

그것들이 때로는 해를 입히고, 또 때로는 이익을 준다면 말일세. 

<or "~여겨지는 어떤 것들은, 때로는 해를 입히고, 또 때로는

이익을 주는지를 말일세.">

예를 들어 용기는, 만일 용기가 현명함이 아니라 이를 테면 

모종의 대담함 같은 것이라면 말일세. 때로는 인간이 지성 없이 

대범하게 굴어, 해를 입히고, 때로는 지성을 동반하여, 이익을 

주지 않나?―네.―
                                 ΣΩ. Οὐκοῦν καὶ σωφροσύνη
ὡσαύτως καὶ εὐμαθία· μετὰ μὲν νοῦ καὶ μανθανόμενα καὶ
καταρτυόμενα ὠφέλιμα, ἄνευ δὲ νοῦ βλαβερά;―ΜΕΝ. Πάνυ
σφόδρα.―ΣΩ. Οὐκοῦν συλλήβδην πάντα τὰ τῆς ψυχῆς                 c
ἐπιχειρήματα καὶ καρτερήματα ἡγουμένης μὲν φρονήσεως εἰς
εὐδαιμονίαν τελευτᾷ, ἀφροσύνης δ᾿ εἰς τοὐναντίον;―ΜΕΝ.
Ἔοικεν.―ΣΩ. Εἰ ἄρα ἀρετὴ τῶν ἐν τῇ ψυχῇ τί ἐστιν καὶ
ἀναγκαῖον αὐτῷ ὠφελίμῳ εἶναι, φρόνησιν αὐτὸ δεῖ εἶναι,                 5
ἐπειδήπερ πάντα τὰ κατὰ τὴν ψυχὴν αὐτὰ μὲν καθ᾿ αὑτὰ
οὔτε ὠφέλιμα οὔτε βλαβερά ἐστιν, προσγενομένης δὲ φρο-
νήσεως ἢ ἀφροσύνης βλαβερά τε καὶ ὠφέλιμα γίγνεται.               d
κατὰ δὴ τοῦτον τὸν λόγον ὠφέλιμόν γε οὖσαν τὴν ἀρετὴν
φρόνησιν δεῖ τιν᾿ εἶναι.―ΜΕΝ. Ἔμοιγε δοκεῖ.
                                                          그렇다면 지혜도
학습력도 같은 식이지 않나 하네. 지성을 동반하여 배운 것들과
익힌 것들은 유익한 것들이나, 지성 없이 그리 된 것들은 해로운
것들이지?―물론 지극히 그렇습니다.―그러므로 요컨데 영혼이
시도하는 일들과 견딜 것들 모두는 지혜가 주도할 때에는 행복으로
마무리되고, 무분별함이 주도할 때에는 정반대로 끝나지 않나?
―그럴 듯합니다.―그럼 만일 덕이 영혼 안의 것들 중 무엇이고
그것으로서는 유익한 것임이 필연적이라면, 그것은 분별이어야
하니, 영혼에 따른 모든 것들이 정말 그 자체로는 유익한 것들도
아니고 해로운 것들도 아니기에 그러하며, 지혜나 무분별함이
추가되어서 해로운 것들로도 유익한 것들로도 된다네. 그래서
이러한 논리에 따라 덕은 유익한 것인 한에서는 모종의 분별이어야
한다네.―적어도 제겐 그리 여겨집니다.

ΣΩ. Καὶ μὲν δὴ καὶ τἆλλα ἃ νυνδὴ ἐλέγομεν, πλοῦτόν
τε καὶ τὰ τοιαῦτα, τοτὲ μὲν ἀγαθὰ τοτὲ δὲ βλαβερὰ εἶναι,                5
ἆρα οὐχ ὥσπερ τῇ ἄλλῃ ψυχῇ ἡ φρόνησις ἡγουμένη ὠφέλιμα
τὰ τῆς ψυχῆς ἐποίει, ἡ δὲ ἀφροσύνη βλαβερά, οὕτως αὖ
καὶ τούτοις ἡ ψυχὴ ὀρθῶς μὲν χρωμένη καὶ ἡγουμένη ὠφέ-         e
λιμα αὐτὰ ποιεῖ, μὴ ὀρθῶς δὲ βλαβερά;―ΜΕΝ. Πάνυ γε.
―ΣΩ. Ὀρθῶς δέ γε ἡ ἔμφρων ἡγεῖται, ἡμαρτημένως δ᾿ ἡ
ἄφρων;―ΜΕΝ. Ἔστι ταῦτα.―ΣΩ. Οὐκοῦν οὕτω δὴ κατὰ
πάντων εἰπεῖν ἔστιν, τῷ ἀνθρώπῳ τὰ μὲν ἄλλα πάντα εἰς τὴν          5
ψυχὴν ἀνηρτῆσθαι, τὰ δὲ τῆς ψυχῆς εἰς φρόνησιν, εἰ
μέλλει ἀγαθὰ εἶναι· καὶ τούτῳ τῷ λόγῳ φρόνησις ἂν εἴη            89a
τὸ ὠφέλιμον· φαμὲν δὲ τὴν ἀρετὴν ὠφέλιμον εἶναι;―
ΜΕΝ. Πάνυ γε.―ΣΩ. Φρόνησιν ἄρα φαμὲν ἀρετὴν εἶναι,
ἤτοι σύμπασαν ἢ μέρος τι;―ΜΕΝ. Δοκεῖ μοι καλῶς λέγε-
σθαι, ὦ Σώκρατες, τὰ λεγόμενα.―ΣΩ. Οὐκοῦν εἰ ταῦτα                  5
οὕτως ἔχει, οὐκ ἂν εἶεν φύσει οἱ ἀγαθοί.―ΜΕΝ. Οὔ μοι
δοκεῖ.
더욱이 방금 우리가 논하던 여타의 것들도, 부도 또 그와 같은
것들도, 때로는 좋은 것들이고 때로는 해로운 것들이어야 하니,
혹시 지혜가 그 외의 영혼에게 주도자가 될 경우 영혼에 속한
것들을 유익한 것들로 만들었지만, 무분별함이 그리 할 때에는
해로운 것들로 만들었던 것처럼, 그런 식으로 이번엔 저것들도
영혼이 옳게 사용하고 주도자가 되면 그것들을 유익한 것들로
만들지만, 옳지 못하게 하면 해로운 것들로 만들지 않나?―
물론입니다.―그런가 하면 분별을 갖춘 영혼이 옳게 주도하나,
무분별한 영혼은 잘못 주도하지?―사실이 그러합니다.―그러니
모든 것들에 대해 그런 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지 않나? 인간에게
여타의 모든 일들은 영혼에 의존하지만, 영혼에 속한 것들은
분별에 의존한다고, 만일 그것들이 장차 좋은 것들이려면
그러하다고 말일세. 그리고 이러한 논리에서 유익한 것은
분별일 테지. 그런데 우리는 덕이 유익한 것이라고 주장하지?―
물론입니다.―그럼 우리가 덕을 분별이라고 주장하는가?
총체적으로든 모종의 부분으로든 말일세.―제게는 그 말해진
것들이 아름답게 말해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소크라테스.―
그러니 만일 이것들이 그런 처지라면, 좋은 자들이 본성에 의해
그런 자들이지는 않을 것이지 않나 싶군.―아닌 것으로 제게
여겨집니다.

ΣΩ. Καὶ γὰρ ἄν που καὶ τόδ᾿ ἦν· εἰ φύσει οἱ ἀγαθοὶ                     b
ἐγίγνοντο, ἦσάν που ἂν ἡμῖν οἳ ἐγίγνωσκον τῶν νέων τοὺς
ἀγαθοὺς τὰς φύσεις, οὓς ἡμεῖς ἂν παραλαβόντες ἐκείνων
ἀποφηνάντων ἐφυλάττομεν ἂν ἐν ἀκροπόλει, κατασημηνά-
μενοι πολὺ μᾶλλον ἢ τὸ χρυσίον, ἵνα μηδεὶς αὐτοὺς διέ-               5
φθειρεν, ἀλλ᾿ ἐπειδὴ ἀφίκοιντο εἰς τὴν ἡλικίαν, χρήσιμοι
γίγνοιντο ταῖς πόλεσι.
또한 아마 이런 일이기까지 하였을 테니 말일세. 만일 좋은
자들이 본성으로 그리 되었더라면, 아마 우리에게 젊은이들
중 그들의 본성에 있어서 좋은 자들을 알아본 자들이 있었겠고,
그들은 우리가 그렇게 드러내 보여주는 저들로부터 넘겨받아
도시의 정점에 두고 수호했을 자들이니, 아무도 그들을
파멸시키지 못하도록, 그들이 전성기에 이를 때, 나라들을
위해 쓸모있는 자들이 되도록 그리 했을 자들이지.

ΜΕΝ. Εἰκός γέ τοι, ὦ Σώκρατες.
어쨌든 그럴 것 같긴 합니다, 소크라테스.

ΣΩ. Ἆρ᾿ οὖν ἐπειδὴ οὐ φύσει οἱ ἀγαθοὶ ἀγαθοὶ γίγνον-
ται, ἆρα μαθήσει;                                                                 c
그러면 혹시 그 좋은 자들이 본성에 의해 좋은 자들로 되지
않기에, 그럼 배움으로 그리 될까?

ΜΕΝ. Δοκεῖ μοι ἤδη ἀναγκαῖον εἶναι· καὶ δῆλον, ὦ
Σώκρατες, κατὰ τὴν ὑπόθεσιν, εἴπερ ἐπιστήμη ἐστὶν ἀρετή,
ὅτι διδακτόν ἐστιν.
이제 제게는 필연적인 것이라 여겨집니다. 가정에 따라,
소크라테스, 만일 덕이 정말로 앎이라면, 가르쳐지는 바의
것이라는 게 분명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ΣΩ. Ἴσως νὴ Δία· ἀλλὰ μὴ τοῦτο οὐ καλῶς ὡμολογή-                    5
σαμεν;
아마도 제우스께 맹세코 그럴 걸세. 허나 그걸 우리가
훌륭하지 못하게 동의한 건 아닐까?

ΜΕΝ. Καὶ μὴν ἐδόκει γε ἄρτι καλῶς λέγεσθαι.
그렇지만 적어도 방금은 훌륭하게 말해진 것으로 여겨지긴
했습니다.

ΣΩ. Ἀλλὰ μὴ οὐκ ἐν τῷ ἄρτι μόνον δέῃ αὐτὸ δοκεῖν
καλῶς λέγεσθαι, ἀλλὰ καὶ ἐν τῷ νῦν καὶ ἐν τῷ ἔπειτα, εἰ
μέλλει τι αὐτοῦ ὑγιὲς εἶναι.                                                      10
허나 그것이 단지 방금 전에만 훌륭하게 말해진 것으로
여겨지면 되는 게 아니라, 지금도 이후에도 그래야 하지 않나
싶네, 만일 그것에 장차 어떤 건전한 것이 속하려면 말일세.

ΜΕΝ. Τί οὖν δή; πρὸς τί βλέπων δυσχεραίνεις αὐτὸ                  d
καὶ ἀπιστεῖς μὴ οὐκ ἐπιστήμη ᾖ ἡ ἀρετή;
그러면 정말로 무엇이 문제입니까? 어떤 점에 주목하시며
그것에 곤란해 하시고 덕이 앎이 아니지는 않을까 확신을
갖지 못하시는 겁니까? 

ΣΩ. Ἐγώ σοι ἐρῶ, ὦ Μένων. τὸ μὲν γὰρ διδακτὸν
αὐτὸ εἶναι, εἴπερ ἐπιστήμη ἐστίν, οὐκ ἀνατίθεμαι μὴ οὐ
καλῶς λέγεσθαι· ὅτι δὲ οὐκ ἔστιν ἐπιστήμη, σκέψαι ἐάν σοι           5
δοκῶ εἰκότως ἀπιστεῖν. τόδε γάρ μοι εἰπέ· εἰ ἔστιν διδα-
κτὸν ὁτιοῦν πρᾶγμα, μὴ μόνον ἀρετή, οὐκ ἀναγκαῖον αὐτοῦ
καὶ διδασκάλους καὶ μαθητὰς εἶναι;
내 자네에게 이야기함세, 메논. 그러니까, 만일 그것이 정말로 

앎이라면, 그것이 가르쳐지는 것이라는 점은, 훌륭하게 말해지지
못한 것이라며 무르지는 않을 걸세. 그런데 앎이 아니라는
점은, 내가 그럴 듯하게 불신하는 것이라고 자네에게 여겨질지 

검토해 주게. 즉 내게 이걸 이야기해주게나. 만일, 비단 덕만이 

아니라, 어떤 사안이든지 그것이 가르쳐지는 것이라면, 그 일의 

교사들도 제자들도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나?
> 89d4 ἀνατίθεμαι μὴ οὐ καλῶς λέγεσθαι:

Smyth. 2739. Verbs and expressions of negative meaning, such as deny,

refuse, hinder, forbid, avoid, often take the infinitive with a redundant

μή to confirm the negative idea of the leading verb.

2740. The redundeant μή is used after ... ἀνατίθεμαι...

> 89d5. 1) 덕이 앎이라는 주장은 철회하지 않지만,

그러나 덕이 앎이 아니라고 의심을 할 만한 이유도 있다.

2) 덕이 앎이라는 주장을 철회하지 않으며,

그리고 덕이 앎이 아니라는 것을 의심할 만하다.

ὅτι 절 내의 οὐκ를 삭제할 경우?

Smyth. 2743. After deny, speak against, doubt, etc., followed by ὡς or ὅτι,

a redundant οὐ is often inserted.

이를 고려하면 oὐκ를 번역에서 살리지 않은 것이고, 삭제했다고 할 필요는 없음.

ὅτι 절을 prolepsis로 보아 주제를 강조하는 것으로 보고,

덕이 앎이 아니라고, 그렇게 의심하는 것, 하는 식으로 번역하는 것도 가능.

이 역시 앞서의 경우와 번역의 의미 차이가 있다고 하긴 어렵다.

Smyth. 2182. Anticipation (or Prolepsis)
The subject of the dependent clause is often anticipated and made 

the object of the verb of the principal clause. This transference, which 

gives a more prominent place to the subject of the subordinate clause, 

is called anticipation or prolepsis (πρόληψις taking before).
d. The object of the subordinate clause may be anticipated and made 

the object of the principal clause.

C.G. Prolepsis 60.37. Topics of subordinate clauses which follow 

the matrix clause are sometimes syntactically integrated 

into that matrix clause. This is called prolepsis. 

The construction allows the speaker to treat the 'dislocated' 

constituent as the (given) topic of the subordinate clause, which 

otherwise contains strongly focal material.


ΜΕΝ. Ἔμοιγε δοκεῖ.
제겐 그리 여겨집니다.

-蟲-

ΣΩ. Οὐκοῦν νῦν βέλτιον ἔχει περὶ τὸ πρᾶγμα ὃ οὐκ
ᾔδει;
그렇다면 그가 알지 못하던 문제에 관련하여 이제 더
나아진 것이지 않나?

ΜΕΝ. Καὶ τοῦτό μοι δοκεῖ.                                                             5
그렇게도 제게 여겨집니다.

ΣΩ. Ἀπορεῖν οὖν αὐτὸν ποιήσαντες καὶ ναρκᾶν ὥσπερ ἡ
νάρκη, μῶν τι ἐβλάψαμεν;
그러니 우리가 그로 하여금 길을 잃도록 그리고 마치 전기가오리가
하듯 그가 마비되도록 만들면서, 물론 뭐라도 해를 입힌 것은
아니지?

ΜΕΝ. Οὐκ ἔμοιγε δοκεῖ.
적어도 제겐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ΣΩ. Προὔργου γοῦν τι πεποιήκαμεν, ὡς ἔοικε, πρὸς τὸ
ἐξευρεῖν ὅπῃ ἔχει· νῦν μὲν γὰρ καὶ ζητήσειεν ἂν ἡδέως οὐκ                  10
εἰδώς, τότε δὲ ῥᾳδίως ἂν καὶ πρὸς πολλοὺς καὶ πολλάκις
ᾤετ᾿ ἂν εὖ λέγειν περὶ τοῦ διπλασίου χωρίου, ὡς δεῖ διπλασίαν          c
τὴν γραμμὴν ἔχειν μήκει.
어쨌든 우리가 뭐라도 쓸모있는 일을 해준 것이군, 그럴 듯해
보이기로는 말이네만, 사정이 어떠한지 알아내는 일에 대해
말일세. 왜냐하면 지금은 그가 알지 못하면서도 기쁘게 탐구하기까지
할 것이네만, 그 때는 쉽사리 여러 사람들을 상대로도 여러 차례라도
두 배짜리 면에 관련하여, 길이로 두 배짜리 선을 지녀야 한다고 하며,
잘 말한다고 생각했었을 터이기 때문이지.

ΜΕΝ. Ἔοικεν.
그런 듯합니다.

ΣΩ. Οἴει οὖν ἂν αὐτὸν πρότερον ἐπιχειρῆσαι ζητεῖν ἢ
μανθάνειν τοῦτο ὃ ᾤετο εἰδέναι οὐκ εἰδώς, πρὶν εἰς ἀπορίαν               5
κατέπεσεν ἡγησάμενος μὴ εἰδέναι, καὶ ἐπόθησεν τὸ εἰδέναι;
그러므로 자네는 그가 알지 못하면서도 안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것을 탐구하거나 혹은 배우려고 시도했을 거라 생각하나? 
그가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길을 잃은 처지에 빠지고, 알기를
갈망하기 전에 그보다 더 먼저 말이네.

ΜΕΝ. Οὔ μοι δοκεῖ, ὦ Σώκρατες.
제게는 그렇지 않았으리라 여겨집니다, 소크라테스.

ΣΩ. Ὤνητο ἄρα ναρκήσας;
혹시 그가 마비를 시켜서 도움을 받았나?
> Ὤνητο는 aor. mid. ind., ναρκήσας는 aor. act. part..  
ὀνίνημι mid.은 도움을 받다, 득을 보다, 그런 쪽이므로
전자의 주어는 시종이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후자도 주격 분사로 주어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 경우 내용상으로는 시종이 '자신을' 마비시켜서
득을 보았다고 가거나, 아니면 후자를 수동으로
고쳐 읽어야 할 것이다.  

ΜΕΝ. Δοκεῖ μοι.
제겐 그리 여겨집니다.

ΣΩ. Σκέψαι δὴ ἐκ ταύτης τῆς ἀπορίας ὅτι καὶ ἀνευρήσει                    10
ζητῶν μετ᾿ ἐμοῦ, οὐδὲν ἀλλ᾿ ἢ ἐρωτῶντος ἐμοῦ καὶ οὐ διδά-
σκοντος· φύλαττε δὲ ἄν που εὕρῃς με διδάσκοντα καὶ                     d
διεξιόντα αὐτῷ, ἀλλὰ μὴ τὰς τούτου δόξας ἀνερωτῶντα.
그럼 이러한 길 잃음으로부터 그가 나와 동반하여 탐구하며
찾아내기까지 하였다는 점을 검토해 주게나. 나는 가르치지 않고
물을 뿐 달리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말일세. 그런데 자네가
어디서든 내가 그에게 가르치고 상술하는 걸, 그러나 그의 믿음들을
묻지 않는 걸 발견할는지 감시해 주게.

Λέγε γάρ μοι σύ· οὐ τὸ μὲν τετράπουν τοῦτο ἡμῖν ἐστι
χωρίον; μανθάνεις;―ΠΑΙ. Ἔγωγε.―ΣΩ. Ἕτερον δὲ αὐτῷ
προσθεῖμεν ἂν τουτὶ ἴσον;―ΠΑΙ. Ναί.―ΣΩ. Καὶ τρίτον                       5
τόδε ἴσον ἑκατέρῳ τούτων;―ΠΑΙ. Ναι.―ΣΩ. Οὐκοῦν
προσαναπληρωσαίμεθ᾿ ἂν τὸ ἐν τῇ γωνίᾳ τόδε;―ΠΑΙ.
Πάνυ γε.―ΣΩ. Ἄλλο τι οὖν γένοιτ᾿ ἂν τέτταρα ἴσα χωρία
τάδε;―ΠΑΙ. Ναί.―ΣΩ. Τί οὖν; τὸ ὅλον τόδε ποσαπλάσιον                  e
τοῦδε γίγνεται;―ΠΑΙ. Τετραπλάσιον.―ΣΩ. Ἔδει δέ γε
διπλάσιον ἡμῖν γενέσθαι· ἢ οὐ μέμνησαι;―ΠΑΙ. Πάνυ γε.
―ΣΩ. Οὐκοῦν ἐστιν αὕτη γραμμὴ ἐκ γωνίας εἰς γωνίαν
[τινὰ] τέμνουσα δίχα ἕκαστον τούτων τῶν χωρίων;―ΠΑΙ.             85a
 Ναί.―ΣΩ. Οὐκοῦν τέτταρες αὗται γίγνονται γραμμαὶ ἴσαι,
περιέχουσαι τουτὶ τὸ χωρίον;―ΠΑΙ. Γίγνονται γάρ.―ΣΩ.
Σκόπει δή· πηλίκον τί ἐστιν τοῦτο τὸ χωρίον;―ΠΑΙ. Οὐ
μανθάνω.―ΣΩ. Οὐχὶ τεττάρων ὄντων τούτων ἥμισυ ἑκάστου             5
ἑκάστη ἡ γραμμὴ ἀποτέτμηκεν ἐντός; ἢ οὔ;―ΠΑΙ. Ναί.―
그럼 자네는 내게 말해주게. 4피트인 건 우리에게 있는 이런
면이지? 이해하는가?―저로서는요.―그런데 그것에 그것과
같은 크기인 또 다른 것을 덧붙여 놓아 보도록 하겠나?―네.
―그리고 그것들 둘 각각과 같은 크기인 세 번째 여기 이것도
놓아 보겠나?―네.―그 각 안의 여기 이것을 우리가 다시 추가로
채워넣을 수 있지 않겠나?―물론입니다.―그러면 여기 이 같은
크기의 면들 네 개가 되는 것 외에 무엇이겠나?―네.―그럼
어떤가? 여기 이 전체는 여기 이것의 몇 배짜리인 것이 되는가?
―네 배짜리입니다.―그런가 하면 우리한테는 두 배 짜리가 되는
것이 필요했지. 혹시 기억하지 못하는가?―물론 기억합니다.
―그럼 이것이 이 면들 각각을 각에서 각으로 둘로 자르는 선이지
않나?―네.―이러한 같은 크기인 선들이 이런 면을 감싸서 네 개가
되지 않나?―그리 됩니다.―그럼 검토해 주게. 이런 면은 얼마만한
것인가?―알지 못하겠습니다.―그 면들이 네 개인데 각 선분이
저 각각의 절반을 내부에서 잘라냈지 않나? 혹은 그렇지 않은가?
―그렇습니다.―
ΣΩ. Πόσα οὖν τηλικαῦτα ἐν τούτῳ ἔνεστιν;―ΠΑΙ. Τέτταρα.
―ΣΩ. Πόσα δὲ ἐν τῷδε;―ΠΑΙ. Δύο.―ΣΩ. Τὰ δὲ τέτταρα
τοῖν δυοῖν τί ἐστιν;―ΠΑΙ. Διπλάσια.―ΣΩ. Τόδε οὖν
ποσάπουν γίγνεται;―ΠΑΙ. Ὀκτώπουν.―ΣΩ. Ἀπὸ ποίας                    b
γραμμῆς;―ΠΑΙ. Ἀπὸ ταύτης.―ΣΩ. Ἀπὸ τῆς ἐκ γωνίας
εἰς γωνίαν τεινούσης τοῦ τετράποδος;―ΠΑΙ. Ναί.―ΣΩ.
Καλοῦσιν δέ γε ταύτην διάμετρον οἱ σοφισταί· ὥστ᾿ εἰ ταύτῃ
διάμετρος ὄνομα, ἀπὸ τῆς διαμέτρου ἄν, ὡς σὺ φῄς, ὦ παῖ                5
Μένωνος, γίγνοιτ᾿ ἂν τὸ διπλάσιον χωρίον.―ΠΑΙ. Πάνυ
μὲν οὖν, ὦ Σώκρατες.
그러므로 그만한 것들이 그 안에 얼만큼 들었는가?―넷입니다.
―반면에 여기 이것 안에는 얼만큼인가?―둘입니다.―4는
2의 무엇인가?―두 배입니다.―그러니 여기 이것이 몇 피트가
되는가?―8입니다.―어떤 선분으로부터 그리 되는가?―이런
선분으로부터입니다.―4피트 짜리의 각에서 각으로 뻗는
선으로부터인가?―네.―그런가 하면 소피스트들은 이 선을
직경이라 부른다네. 그래서 만일 이 선에 직경이란 이름을
붙인다면, 이 직경으로부터, 자네 주장대로, 메논의 시종친구,
두 배짜리 면이 될 걸세.―물론입니다, 소크라테스.

ΣΩ. Τί σοι δοκεῖ, ὦ Μένων; ἔστιν ἥντινα δόξαν οὐχ
αὑτοῦ οὗτος ἀπεκρίνατο;
자네에게는 어찌 여겨지는가, 메논? 이 친구가 답한
자신의 것이 아닌 그 어떤 믿음이라도 있는가?

ΜΕΝ. Οὔκ, ἀλλ᾿ ἑαυτοῦ.                                                              c
아닙니다, 그 자신의 믿음을 답하였습니다.

ΣΩ. Καὶ μὴν οὐκ ᾔδει γε, ὡς ἔφαμεν ὀλίγον πρότερον.
또한 그가 몰랐던 것이기는 하고 말이지, 우리가 조금 전에
주장하던 것처럼 말일세.

ΜΕΝ. Ἀληθῆ λέγεις.
맞는 말씀이십니다.

ΣΩ. Ἐνῆσαν δέ γε αὐτῷ αὗται αἱ δόξαι· ἢ οὔ;
그런데 이러한 믿음들이 그 친구 안에 있던 것이긴 하지.
그렇지 않나?

ΜΕΝ. Ναί.                                                                                5
네.

ΣΩ. Τῷ οὐκ εἰδότι ἄρα περὶ ὧν ἂν μὴ εἰδῇ ἔνεισιν
ἀληθεῖς δόξαι περὶ τούτων ὧν οὐκ οἶδε;
그럼 알지 못하는 일들에 관하여 알지 못하는 자에게
그가 알지 못하는 바로 그 일들에 관련하여 참된 믿음들이
들어 있지?

> 85b6 ἂν ... εἴδῇ(subjunctive): Cf. > 78e8 ὃ ... ἂν ... γίγνηται.

Smyth. 2508. When the antecedent is definite, the simple relatives 

(ὅς, οἷος, ὅσος, etc.) are used; when indefinite, the compound relatives 

(ὅστις, ὁποῖος, ὁπόσος, etc.) are used, but the simple relatives are often 

employed instead. When the antecedent is indefinite, ὅς usually has 

the subjunctive with ἄν or optative; while ὅστις is preferred to ὅς if 

the verb is indicative (2569).
CG. 40.9. 'Indefinite' subjunctive + ἄν: to refer to actions which occur 

habitually (repeatedly, typically, generically) in or up to the present; 

the main clause normally has a present indicative referring 
to an habitual action (33.15):
In historic sequence, the indefinite construction (referring to actions 

which took place repeatedly in the past) is expressed by 'iterative' optative 

without ἄν (40.13); the main clause usually has an imperfect referring to 

a habitual action in the past (33.24):
Note 1: The prospective construction (sometimes called 'anticipatory') is 

the default construction for temporal/conditional/relative clauses referring 

to the future; in temporal clauses it is the only possible construction (47.8). 

Note that English in such cases uses present-tense forms (the so-called 

'concealed' future.).
Note 2: Different labels such as 'prospective' and 'indefinite' for 

subjunctive + ἄν are traditional, but the distinction between the two types 

should not be pressed too hard: both constructions refer to an unspecified time. 

Whether ἄν + subjunctive is to be called prospective or indefinite depends on 

the verb used in the matrix clause: if the matrix clause has a verb with 

future reference (fut. ind., imp., etc.), a subordinate clause with ἄν + subj. is 

'prospective'; if the matrix clause has a pres. ind. expressing a repeated action 

or general truth, ἄν + subj. in the subordinate clauseis 'indefinite'. 

Even so, the distinction is sometimes irrelevant.
> 85b7 ὧν: Smyth. 2522. Attraction. ― A relative pronoun is often attracted from

its proper case into the case of its antecedent, especially from the accusative into

the genitive or dative. A demonstrative pronoun to whose case the relative

is attracted is usually omitted if unemphatic.

C.G. 50.13. An exception to the rules of agreement is the so-called attraction of

the relative. The relative nearly always takes on the same case as its antecedent

if (and only if):
- the relative clause is restrictive;
- a form of ὅς, οἷος or ὅσος (but not their indefinite forms) is object in 

its relative clause, internal object, or subject of an infinitive, i.e. when 

an accusative is expected;
- the antecedent is in the genitive or dative:


ΜΕΝ. Φαίνεται.
그리 드러나 보입니다.

ΣΩ. Καὶ νῦν μέν γε αὐτῷ ὥσπερ ὄναρ ἄρτι ἀνακεκίνηνται
αἱ δόξαι αὗται· εἰ δὲ αὐτόν τις ἀνερήσεται πολλάκις τὰ αὐτὰ             10
ταῦτα καὶ πολλαχῇ, οἶσθ᾿ ὅτι τελευτῶν οὐδενὸς ἧττον ἀκριβῶς
ἐπιστήσεται περὶ τούτων.                                                          d
그런가 하면 지금은 그 친구에게 그 믿음들이 마치 방금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그러한 것들로 있다네. 그런데 만일 누군가 그에게
바로 그것들을 여러 차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묻는다면, 그것들에
관련하여 결국에는 그가 그 누구에게도 못지 않게 알게 되리라는
점을 자네는 알지.

>85c9 ὄναρ:  Smyth. 1606. Many accusatives marking limitations of the verbal action 

serve the same function as adverbs.
1607. Most of these adverbial accusatives are accusatives of the internal object: 

thus, in τέλος δὲ εἶπε but at last he said, τέλος is to be regarded as standing 

in apposition to an unexpressed object of the verb―words, which were the end. 

Many adverbial accusatives are thus accusatives in apposition (991) and some 

are accusatives of respect (1600). It is impossilbe to apportion all cases among 

the varieties of the accusaitves; many may be placed under different heads. 

The use of adjectives as adverbs (μέγα πλούσιος very rich) is often derived 

from the cognate accusative with verbs (μέγα πλουτεῖν).
C.G. 30.18 Many adverbs derive their form from the neuter accusative of 

corresponding adjectives: this is often called the adverbial accusative:
Note 1: These forms are usually best seen as actual adverbsin their ownright, 

notas(e.g.) modifiers in a noun phrase with the headleft implicit. Alongside 

adverbial accusatives, some such adjectives (but not e.g. πολύ) also have 

adverbs formed regularly with the suffix -ως (6.3-4), e.g. μεγάλως.
Note 2: This is the regular process by which adverbs of comparatives and 

superlatives are formed: 6.13-14.
> 85c10 εἰ ... ἀνερήσεται: C.G. Neutral Conditions with a Future Indicative 

in the Protasis.
49.5. In the case of a neutral condition with a future indicative, the apodosis 

often carries a connotation of unpleasantness, undesirability, etc. Conditionals 

with the future indicative are therefore often found in threats, appeals, warnings, etc.:

Note 1: In many grammars, conditions with εἰ + future indicative in the protasis

are called 'future most vivid' conditions or 'emotional future' conditions, because

they are often found in threats, etc. Such terms are not always applicable, however:
the value of the indicative is really no different than in other neutral conditions,

although this value lends itself well for contexts of scepticism, threat, etc.

(the speaker indicates simply that the action in the apodosis (e.g. punishment,

destruction) will follow if the condition in the protasis is fulfilled, leaving it to

the addressee to assess the likelihood of that fulfilment). For other 'loaded' uses

of the future indicative, 33.43.

Cf. Smyth. 2328. Emotional Future Conditions.―When the protasis expresses 

strong feeling, the future indicative with εἰ is commonly used instead of ἐάν 

with subjunctive, and may often be rendered by hall. The protasis commonly 

suggests something undesired, or feared, or intended independently of 

the speaker's will; the apodosis commonly conveys a threat, a warning, 

or an earnest appeal to the feelings. The apodosis is generally expressed 

by the future indicative, but other forms of 2326 are possible.

a. When εἰ with the future indicative is directly contrasted with ἐάν with

the subjunctive, the former usually presents the unfavourable, the latter

the favourable, alternative. ἢν μὲν γὰρ ἐθέλωμεν ἀποθνῄσκειν ὑπὲρ τῶν δικαίων,

εὐδοκιμήσομεν . . . , εἰ δὲ φοβησόμεθα τοὺς κινδύνους, εἰς τραχὰς καταστήσομεν

ἡεμᾶς αὐτούς if we are (shall be) willing to die for the sake of justice,

we shall gain renown; but if we are going to fear dangers, we shall bring

ourselves into great confusion I. 6. 107. Cp. X.C.4.1.15, Ar. Nub. 586-591,

L.27.7, I. 12.237, 15.130, 17.9, D. 8.17, 18.176, 27.20-22. Both constructions are

rarely used in successive clauses without any essential difference (X.Ap.6).

ἐάν with the subjunctive, when used in threats or warnings, is a milder form of

statement than εἰ with the future (Hdt. 1.71). An unfavouralbe alternative

may thus be expressed by ἐάν with the subjuctive (A 135-137, Hdt. 3.36, Aes. 3.254).

b. εἰ with the future indicative may have a modal force like that of δεῖ or μέλλω(am to, must)

with the infinitive: βαρεῖα (κήρ), εἰ τέκνον δαίξω hard is fate, if I must slay my child

A. Ag.208. The future of present intention (2301) is different.

A. Rijksbaron, Syntax and Semantics. 24.2. εἰ+indicative. 
Note 2. The use of the indicative often suggests a certain scepticism on the part of 

the speaker concerning the fulfilment of the condition. This nuance may be explicitly 

expressed by means of so-called attitudinal modifiers (i.e. modifiers indicating

a speaker's attitude concerning the content of his words.) such as ἀληθέως in

'if ... in truth ...', 'if ... really ...'.
Note 3. In the case of εἰ + future indicative the speaker's scepticism (cp. Note 2 above) 

may imply that he considers fulfilment of the condition undesirable, particularly 

in cases where the apodosis refers to something undesirable or unpleasant. 

It is clear from the unpleasant consequences that the addressee had better 

take care lest the condition be fulfilled.

By Jung.: Smyth. 2328. b.에서 불충분하게 언급된 'modal force'를 고려하여 본 항목에서

조건절의 future indicative는 일종의 사고실험으로서의 양상의미를 전달하는 것이고,

불안이나 의심, 위협 등의 감정적 호소로서 emotional 용법과는 구분되어야 할 것.

> 85c11 τελευτῶν: Goodwin. Syntax. 834. Certain temporal participles, agreeing with 

the subject of a sentence, have almost the force of adverbs. Such are ἀρχόμενος, at first; 

τελευτῶν, at last, finally; διαλιπὼν (or ἐπισχὼν) χρόνον, after a while, or διαλείπων χρόνον, 

at intervals; χρονίζων, for a long time. E.g.
 Ἅπερ καὶ ἀρχόμενος εἶπον, as I said also at first. THUC. iv. 64. 

Τελευτῶν οὖν ἐπὶ τοὺς χειροτέχνας ᾖα, finally then I went to the artisans. PLAT. AP. 22C. 

Ὀλίγον χρόνον διαλιπὼν ἐκινήθη, after a little while he moved. Id. Phaed. 118. 

Οὐ πολὺν χρόνον ἐπισχὼν ἦκε, after (waiting) no long time he came. Ib. 59 E. 

Διαλείπουσαν χρόνον, at intervals (of Clotho's regular movements). Id. Rep. 617 C. 

Ὅπως χρονίζον εὖ μενεῖ βουλευτέον. AESCH. Ag. 847: cf. χρονισθείς, Ib. 727.


ΜΕΝ. Ἔοικεν.
그럴 듯합니다.

ΣΩ. Οὐκοῦν οὐδενὸς διδάξαντος ἀλλ᾿ ἐρωτήσαντος ἐπι-
στήσεται, ἀναλαβὼν αὐτὸς ἐξ αὑτοῦ τὴν ἐπιστήμην;
그렇다면 아무도 가르치지는 않고 묻었는데도 그가 알게 될 테고,
스스로 자기 자신으로부터 그 앎을 다시 떠올려 잡음으로써

그리 할 게 아닌가?

ΜΕΝ. Ναί.                                                                                5
네.

ΣΩ. Τὸ δὲ ἀναλαμβάνειν αὐτὸν ἐν αὑτῷ ἐπιστήμην οὐκ
ἀναμιμνῄσκεσθαί ἐστιν;
그런데 스스로 자신 안에서 앎을 다시 떠올려 잡는다는 것은
상기한다는 것이지?
> '다시 떠올려 잡는다는 것(ἀναλαμβάνω),' 즉 반복적으로 재현될 수 없는 것,

다시 말해 상기되지 않는 것은 플라톤에게 있어서 앎(ἐπιστήμη)이 아니다.

 

ΜΕΝ.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ΣΩ. Ἆρ᾿ οὖν οὐ τὴν ἐπιστήμην, ἣν νῦν οὗτος ἔχει, ἤτοι
ἔλαβέν ποτε ἢ ἀεὶ εἶχεν;                                                              10
그렇다면 혹시 지금 이 친구가 지니고 있는 것, 그 앎이란
언젠가 그가 취했던 것이거나 언제나 지니고 있던 것 아닌가?

ΜΕΝ. Ναί.
네.

ΣΩ. Οὐκοῦν εἰ μὲν ἀεὶ εἶχεν, ἀεὶ καὶ ἦν ἐπιστήμων· εἰ
δὲ ἔλαβέν ποτε, οὐκ ἂν ἔν γε τῷ νῦν βίῳ εἰληφὼς εἴη. ἢ
δεδίδαχέν τις τοῦτον γεωμετρεῖν; οὗτος γὰρ ποιήσει περὶ              e
πάσης γεωμετρίας ταὐτὰ ταῦτα,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μαθημάτων
ἁπάντων. ἔστιν οὖν ὅστις τοῦτον πάντα δεδίδαχεν; δίκαιος
γάρ που εἶ εἰδέναι, ἄλλως τε ἐπειδὴ ἐν τῇ σῇ οἰκίᾳ γέγονεν
καὶ τέθραπται.                                                                         5
그렇다면 한편으로 만일 언제나 지니고 있었다면, 언제나 그가
아는 채이기도 했었지 않나 싶네. 그런데 만일 언젠가 취했던
것이라면, 적어도 지금의 삶에서는 취한 자이지 않았겠지.
아니면 누군가 이 친구에게 기하를 다루는 일을 가르쳤는가?
왜냐하면 이 사람이 기하학 전반에 관련하여 바로 이러한
일들을 할 것이고, 그 밖의 배움들 전반에 관련하여서도 그럴
것이니 하는 말일세. 그러므로 누가 되었든 이 자에게 모든 것을

가르친 자로서 있는가? 자네는 아마 마땅히 알 만한 자이니 하는 

말일세, 특히나 자네 집안에서 그가 태어나 양육받았기에 그러하지.

> 85e3 δίκαιος + inf. Cf. 81d7 ἡδύς ἀκοῦσαι: Cf. 71e3, 76a10. CG 51.9.

The dynamic infinitive is also used to complement certain adjectives and

nouns with meanings similar to those listed above, i.e. expressing ability,

possibility, need, desire, etc. Cf. Dynamic Infinitives Specifying Adjectives and Nouns.
C.G. 51.18. Especially in poetry, the dynamic infinitive is sometimes used to

limit or specify the meaning of an adjective or noun (other than those with

the types of meaning listed in 51.9); the infinitive in this use is often called

 epexegetic(al):
(45) λευκόπωλος ἡμέρα | πᾶσαν κατέσχε εὐφεγγὴς ἰδεῖν. (Aesch. Pers. 386-7)
White-horsed day, bright to see, covered the entire earth.
(46) ΚΛ. ἐν Αἰγύπτῳ δὲ δὴ πῶς τὸ τοιοῦτον φῂς νενομοθετῆσθαι; :: 

ΑΘ. θαῦμα καὶ ἀκοῦσαι. 

(Clinias:) How then do you say that this matter is legislated in Egypt? :: 

(Athenian:) It is a wonder even to hear it.
In such cases the infinitive does not express purpose or result; in sense this use

is similar to the accusative of respect, for which → 30.14.
Note 1: Such infinitives tend to be active in form, even though they typically 

depend on a nounor adjective referring to the 'object' of the infinitive 

(note the translation 'hear it' in (46)); also →51.9 n.1 above. 

Cf. 76a10 ἀποκρίνεσθαι: 
Smyth. 1969., 2001-4.. C. Infinitive after Adjectives, Adverbs, and Substantives. 
The infinitive serves to define the meaning ability, fitness, capacity, etc. 

(and their opposites), and generally those analogous in meaning to verbs 

which take the infinitive (2000). Here the datival meaning (purpose, destination) 

is often apparent. Cp. 1969. The infinitive was originally a verbal noun in the dative 

(in part possibly also in the locative) case. The use to express purpose (2008) is 

a survival of the primitive meaning, from which all the other widely diverging uses 

were developed in a manner no longer always clear to us. But the to or for meaning 

seen in μανθάνειν ἤκομεν we have come to learn (for learning) can also be discerned 

in δύναμαι ἰδεῖν I have power for seeing. then I can see. Cp. 2000, 2006 a. 
As early as Homer, when the datival meaning had been in part obscured, the infinitive 

was employed as nominative (as subject) and accusative (as object). After Homer, 

the infinitive came to be used with the neuter article, the subtantive idea thus gaining 

in definiteness. The article must be used when the infinitive stands as an object 

in the genitive or dative, and when it depends on prepositions.


ΜΕΝ. Ἀλλ᾿ οἶδα ἔγωγε ὅτι οὐδεὶς πώποτε ἐδίδαξεν.
그럼 저로서는 누구도 결코 가르치지 않았다고 압니다.
> 85e6 Ἀλλά:  Denniston. p16-17. ἀλλά (6) Assentient. This use is at first sight

diametrically opposed to the adversative. But in fact assent may include the idea

of opposition in two contrary ways. (a) Agreement is presented as self-evident and

inevitable. The speaker not only agrees, but repudiates the very idea that dissent is

possible. in modern languages 'mais oui', 'aber ja', 'but of course', are similarly used.

This force of ἀλλά is most clearly present where a question precedes: the particle

protests, in effect, against the asking of a superfluous question. (b) Agreement is

presented, not as self-evident, but as wrung from the speaker malgre lui. ἀλλά then

points the contrast between the assent given and the considerations which have

militated against the giving of it. In (a) 'Why', in (b) 'Well' is usually the best translation.

The assentient force of ἀλλά thus appears to be derived from two contrary elements.

While in certain passages (e.g. S.Tr.490, 600: Pl.Grg.481B) the first of these, in others

(e.g. S.Ant.98: Tr.472: El.1055: Ph.645, 1278) the second is clearly in evidence, and

the note of eagerness or of reluctance is unmistakable, other passages remain

in which decision is difficult or impossible. This is no mere matter of theory,

it concerns the manner in which certain lines are to be read, or spoken on the stage.

E.g. in S.El.944, 1472 does ἀλλά convey a ready or a reluctant acquiescence?

Perhaps to the Greeks there was never any ambiguity, and never any temptation to

confuse (a) and (b): though it is also possible that (a) and (b) merge in a specifically

assentient force, in which all that is present to the mind is the removal of an obstacle,

whether an actual or a supposed obstacle.


ΣΩ. Ἔχει δὲ ταύτας τὰς δόξας, ἢ οὐχί;
그런데 바로 그 믿음들을 그가 지니고 있지. 그렇지 않나?

ΜΕΝ. Ἀνάγκη, ὦ Σώκρατες, φαίνεται.
지니고 있음이 필연적이라고 드러나 보입니다, 소크라테스.

ΣΩ. Εἰ δὲ μὴ ἐν τῷ νῦν βίῳ λαβών, οὐκ ἤδη τοῦτο
δῆλον, ὅτι ἐν ἄλλῳ τινὶ χρόνῳ εἶχε καὶ ἐμεμαθήκει;                     86a
그런데 만일 지금의 삶 속에서 그가 취한 것이 아니라면,
이제 이 점이 분명하지 않은가? 그 외의 어떤 시간에서
그가 지니고 있었고 또한 배웠다는 것이 말일세.

ΜΕΝ. Φαίνεται.
그래 보입니다.

ΣΩ. Οὐκοῦν οὗτός γέ ἐστιν ὁ χρόνος ὅτ᾿ οὐκ ἦν ἄν-
θρωπος;
그렇다면 적어도 이 시간은 그가 인간이지 않던 그런
때이지 않나?
> 86a3 ὅτε: Cf. Smyth. 72. Elision does not occur in the conjunction ὅτι that

(ὅτ᾿ is ὅτε when.)

C.G. 1.36. In monosyllabic words,the final vowel can onlybeelidedifit is ε:

e.g. γ᾿ (γε), δ᾿ (δέ), μ᾿ (με), but not, for instance, the vowel of τό, τά, τί, πρό, etc. 
The -ῐ of περί and ὅτι is never elided; the final ι of third-declension dative singular

forms ending in ι (e.g. φύλακι) is elided only very rarely. Final -ῠ is never elided.


ΜΕΝ. Ναί.                                                                              5
네.

ΣΩ. Εἰ οὖν ὅν τ᾿ ἂν ᾖ χρόνον καὶ ὃν ἂν μὴ ᾖ ἄνθρωπος,
ἐνέσονται αὐτῷ ἀληθεῖς δόξαι, αἳ ἐρωτήσει ἐπεγερθεῖσαι
ἐπιστῆμαι γίγνονται, ἆρ᾿ οὖν τὸν ἀεὶ χρόνον μεμαθηκυῖα
ἔσται ἡ ψυχὴ αὐτοῦ; δῆλον γὰρ ὅτι τὸν πάντα χρόνον ἔστιν
ἢ οὐκ ἔστιν ἄνθρωπος.                                                             10
그렇다면 만일 그가 그 동안에 인간이던 그런 시간 동안에도
또한 그가 인간이지 않던 그런 시간 동안에도, 참인 믿음들이
그 사람 안에 있을 것이라면, 그 믿음들이 질문에 의해 깨어나
앎들로 되는 바, 그리하여 그 시간 동안 언제나 그의 영혼은
혹시 배운 채로이겠지? 그 모든 시간 동안 그는 인간이거나
인간이지 않다는 게 분명하니 말일세.

> 86a6 ὅν τ᾿ ἂν ᾖ ... ὃν ἂν μὴ ᾖ ...,: 

Cf. > 85b6 ἂν ... εἴδῇ(subjunctive); 78e8 ὃ ... ἂν ... γίγνηται.

Smyth. 2508. When the antecedent is definite, the simple relatives 

(ὅς, οἷος, ὅσος, etc.) are used; when indefinite, the compound relatives 

(ὅστις, ὁποῖος, ὁπόσος, etc.) are used, but the simple relatives are often 

employed instead. When the antecedent is indefinite, ὅς usually has 

the subjunctive with ἄν or optative; while ὅστις is preferred to ὅς 

if the verb is indicative (2569).
CG. 40.9. 'Indefinite' subjunctive + ἄν: to refer to actions which 

occur habitually (repeatedly, typically, generically) in or up to 

the present; the main clause normally has a present indicative 

referring to an habitual action (33.15):
In historic sequence, the indefinite construction (referring to 

actions which took place repeatedly in the past) is expressed 

by 'iterative' optative without ἄν (40.13); the main clause usually 

has an imperfect referring to a habitual action in the past (33.24):
Note 1: The prospective construction (sometimes called 'anticipatory') is 

the default construction for temporal/conditional/relative clauses 

referring to the future; in temporal clauses it is the only possible 

construction (47.8). 

Note that English in such cases uses present-tense forms 

(the so-called 'concealed' future.).
Note 2: Different labels such as 'prospective' and 'indefinite' 

for subjunctive + ἄν are traditional, but the distinction between 

the two types should not be pressed too hard: both constructions 

refer to an unspecified time. Whether ἄν + subjunctive is to be called 

prospective or indefinite depends on the verb used in the matrix clause: 

if the matrix clause has a verb with future reference (fut. ind., imp., etc.), 

a subordinate clause with ἄν + subj. is 'prospective'; if the matrix clause 

has a pres. ind. expressing a repeated action or general truth, 

ἄν + subj. in the subordinate clauseis 'indefinite'. 

Even so, the distinction is sometimes irrelevant.

> 86a7 ἐπεγερθεῖσαι: > Cf. 70b3 ἀφικόμενος, 76b1 ἀναμνησθείς:

Smyth. 1926. Resultative Aorist.―

In contrast to the imperfect (and present) the aorist denotes the result, end, 

or effect of an action.
Aorist 관련. Cf., CG. 33.31-33.33. Non-Past Uses of the Aorist. 
Rijksbaron. 8.3.2. The aorist indicative of performative verbs
Passive 관련. Cf. CG. Verbs with Only One Voice. Middle-Passive Meanings. 

35.19. (Change of) Mental State.
> 86a6-10 Εἰ ... ἐνέσονται ..., ἆρ᾿ οὖν ... ἔσται ...;:

Cf. 85c10 εἰ ... ἀνερήσεται. 조건과 귀결 미래 직설법의 용법을

modal로 언급하는 문법가들을 참고하여 Jung의 경우 이를

철학적 맥락에서 질문 형태로 사고실험을 유도하는 용법으로 보고자 한다.

그 경우 ἆρ᾿ οὖν이 추론의 귀결로 자연스럽게 이해될 수 있고,

οὖν에 대한 편집자들의 수정제안에 반대할 근거가 된다.


ΜΕΝ. Φαίνεται.
그리 보입니다.

ΣΩ. Οὐκοῦν εἰ ἀεὶ ἡ ἀλήθεια ἡμῖν τῶν ὄντων ἐστὶν ἐν                    b
τῇ ψυχῇ, ἀθάνατος ἂν ἡ ψυχὴ εἴη, ὥστε θαρροῦντα χρὴ ὃ
μὴ τυγχάνεις ἐπιστάμενος νῦν―τοῦτο δ᾿ ἐστὶν ὃ μὴ μεμνη-
μένος―ἐπιχειρεῖν ζητεῖν καὶ ἀναμιμνῄσκεσθαι;
그렇다면 만일 있는 것들의 진리가 우리에게 언제나 그 

영혼 안에 있는 것이라면, 영혼은 불멸하는 것일 터이며, 

그래서 비록 지금은 마침 알지 못하는 것이라도―그런데 이건 

마침 기억하지 못하는 바의 그것이네만―용기를 내어 탐구하려

그리고 상기하려 시도해야만 하는 게 아닌가?
> 진리가 영혼 안에 있다면, 영혼은 불멸일 것이다.

실질적으로는 영혼이 불멸이어야 그 경우에 비로소 진리가 영혼

안에 있다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서 사고실험의 맥락이 들어와서,

이 실질적 귀결이 만일 성립된 것으로 '가정'된다면, 이 경우 실질적

조건 또한 성립되어 있는 것으로 추론될 것이다. 이것이 소위

'가설(가정)의 방법'의 한 사례일 수 있다. by Jung.


ΜΕΝ. Εὖ μοι δοκεῖς λέγειν, ὦ Σώκρατες, οὐκ οἶδ᾿ ὅπως.                  5
제겐 당신께서 잘 말씀하시는 걸로 여겨집니다, 소크라테스.
대체 어떻게 그리 하셨는지는 알지 못하고요.

ΣΩ. Καὶ γὰρ ἐγὼ ἐμοί, ὦ Μένων. καὶ τὰ μέν γε ἄλλα
οὐκ ἂν πάνυ ὑπὲρ τοῦ λόγου διισχυρισαίμην· ὅτι δ᾿ οἰόμενοι
δεῖν ζητεῖν ἃ μή τις οἶδεν βελτίους ἂν εἶμεν καὶ ἀνδρικώ-
τεροι καὶ ἧττον ἀργοὶ ἢ εἰ οἰοίμεθα ἃ μὴ ἐπιστάμεθα μηδὲ
δυνατὸν εἶναι εὑρεῖν μηδὲ δεῖν ζητεῖν, περὶ τούτου πάνυ ἂν          c
διαμαχοίμην, εἰ οἶός τε εἴην, καὶ λόγῳ καὶ ἔργῳ.                           //210928
그야 나 자신도 내게 그리 여겨지니 말일세, 메논. 적어도 여타의 
것들까지 그 논변을 위해 대단히 호언장담하진 않을 거라네. 그런데
누군가 알지 못하는 것들을 탐구해야 한다고 생각함으로써 우리는
만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을 찾아내는 것이 가능하지도 않으며

탐구하는 일이 필요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러할 것보다는

더 나은 자들일 테고 더욱 용감한 자들일 것이며 덜 게으른

자들이리라는 점, 이 점을 위하여서는 꽤나 애써 싸울 걸세, 내가

그리 할 수 있다면, 말로도 행동으로도 말이지.

>86d7 διισχυρισαίμην: C.G. 34.13. Optative in Main Clauses.
Potential Optative with ἄν (in Statements/Questions).
The optative with ἄν is used to indicate that the realization of an action is possible:
the potential construction. This construction is used to express a range of nuances:
- to describe actions that might hypothetically occur, or to make a weak assertion
(i.e. to state something more cautiously than with the indicative).
- the negative potential optative (with οὐ) expresses an emphatic negation: it is
not even possible that the action could occur:
- the second-person potential optative can express a cautious command or
request; the first-person potential optative can indicate that someone cautiously
takes permission to do something, or complies with an order or request:

Cf. Smyth. 1824-1834.

 

ΜΕΝ. Καὶ τοῦτο μέν γε δοκεῖς μοι εὖ λέγειν, ὦ Σώκρατες.
어쨌든 그 점도 당신께서 잘 말씀하시는 걸로 제게 여겨집니다,
소크라테스.

ΣΩ. Βούλει οὖν, ἐπειδὴ ὁμονοοῦμεν ὅτι ζητητέον περὶ
οὗ μή τις οἶδεν, ἐπιχειρήσωμεν κοινῇ ζητεῖν τί ποτ᾿ ἐστὶν              5
ἀρετή;
그리하여 괜찮다면, 누군가가 알지 못하는 것에 관련하여
탐구해야만 한다는 점을 우리가 마찬가지로 생각(합의)하고 있으니,
덕이 도대체 무엇인지 공동으로 탐구하는 일을 시도해 보도록
할까?
> 86c4-5 Βούλει ... ἐπιχειρήσωμεν...: 

Smyth. 1805. Deliberative Subjunctive. - The deliberative subjunctive 

(present or aorist) is used in questions when the speaker asks what 

he is to do or say (negative μή.)
a. Usually in the first person: εἴπωμεν ἢ σῑγῶμεν; shall we speak or 

keep silence? E. Ion 758, τί δράσω; ποῖ φύγω; what am I to do? 

whither shall I fly? E. Med. 1271, μὴ φῶμεν; shall we not say? P. R. 554 b.
b. The (rare) second person is used in repeating a question: A. τί σοι 

πιθώμεθα; B. ὅ τι πίθησθε;  A. In what shall we take your advice? 

B. In what shall you take my advice? Ar. Av. 164.
c. The third person is generally used to represent the first person; 

commonly with τὶς, as τί τις εἶναι τοῦτο φῇ; how shall anyone say 

this is so? (= τί φῶμεν;) D. 19. 88.
N. - The subjunctive question does not refer to a future fact, but 

to what is, under the present circumstances, advantageous or proper 

to do or say.

1806. βούλει, βούλεσθε (poet. θέλεις, θέλετε) do you wish often

precede the subjunctive: βούλει σοι εἴπω; do you wish me to say

to you? P. G. 521 d.

This is a fusion of two distinct questions: βούλει do you wish?

and εἴπω shall I say?

1807. The deliberative subjunctive may be replaced by a periphrasis 

with δεῖ or χρή and the infinitive, or by the verbal adjective 

in -τέον ἐστί. Thus, ἡμεῖς δὲ προσμένωμεν; ἢ τί χρὴ ποιεῖν; and shall we 

wait? or what must we do? S. Tr. 390, τί ποιητέον; (= τί ποιῶμεν;) 

what are we to do? Ar. P. 922.
a. For the deliberative future see 1916.

1808. Deliberation in the past may be expressed by ἔδει, χρῆν (ἐχρῆν), 

ἔμελλον with the infinitive, and by -τέον (verbal adj.) ἦν.

Deliberative Subjunctive (in Questions)
34.8 The deliberative (or 'dubitative') subjunctive: first-person subjunctives 

are used in questions, to express doubt about what action to take 

(in specifying questions, → 38.4), or whether or not to proceed with 

a certain action (in yes/no-questions and alternative questions, 38.4). 

The negative is μή:
(11) οἴμοι, τί δράσω; ποῖ φύγω μητρὸς χέρας; (Eur. Med. 1271) 

Woe, what should I do? Whereshould I flee from my mother's hands?
(12) πότερον βίαν φῶμεν ἢ μὴ φῶμεν εἶναι; (Xen. Mem. 1.2.45) 

Are we to call this violence, or aren't we?
Note 1: The deliberative subjunctive is also used in indirect questions, 42.8.
Note 2: In dialogue, deliberative subjunctives are sometimes introduced by 

βούλει/βούλεσθε or θέλεις do you want ...; in such cases the speaker asks 

the addressee whether he/she should do something:
(13) βούλεσθε δῆτα κοινῇ | σκώψωμεν Ἀρχέδημον; (Ar. Ran. 416-17) 

If you want, shall we make fun of Archedemus together?


ΜΕΝ. Πάνυ μὲν οὖν. οὐ μέντοι, ὦ Σώκρατες, ἀλλ᾿ 
ἔγωγε ἐκεῖνο ἂν ἥδιστα, ὅπερ ἠρόμην τὸ πρῶτον, καὶ σκεψαί-
μην καὶ ἀκούσαιμι, πότερον ὡς διδακτῷ ὄντι αὐτῷ δεῖ ἐπι-
χειρεῖν, ἢ ὡς φύσει ἢ ὡς τίνι ποτὲ τρόπῳ παραγιγνομένης           d
τοῖς ἀνθρώποις τῆς ἀρετῆς.
그야 물론입니다. 그렇지만 그 질문이 아니라, 소크라테스, 

저로서는 제가 처음에 여쭤보던 바로 저것을 검토하고 

들어 배우는 게 가장 즐거울 것입니다. 가르쳐지는 것인 것이라

보고 그 일을 시도해야 할지, 아니면 본성에 의해서[ 생겨난다]라고

보고 그래야 할지 아니면 어쨌든 무슨 방법에 의해[ 생겨난다]라고

보고 그래야 할지를 말이죠, 덕이 인간들에게 곁하여 생겨난다면

말입니다.

> 86c9 ὡς ... ὄντι : Smyth. 2086. 

With participles of cause or purpose, etc. (2064, 2065): ὡς. 

This particle sets forth the ground of belief on which the agent acts, 

and denotes the thought, assertion, real or presumed intention, 

in the mind of the subject of the principal verb or of some other person 

mentioned prominently in the sentence, whithout implicating the speaker or writer.


-蟲-

ΜΕΝ. Ὦ Σώκρατες, ἤκουον μὲν ἔγωγε πρὶν καὶ συγγε-
νέσθαι σοι ὅτι σὺ οὐδὲν ἄλλο ἢ αὐτός τε ἀπορεῖς καὶ τοὺς          80a
ἄλλους ποιεῖς ἀπορεῖν· καὶ νῦν, ὥς γέ μοι δοκεῖς, γοητεύεις
με καὶ φαρμάττεις καὶ ἀτεχνῶς κατεπᾴδεις, ὥστε μεστὸν
ἀπορίας γεγονέναι. καὶ δοεκῖς μοι παντελῶς, εἰ δεῖ τι καὶ
σκῶψαι, ὁμοιότατος εἶναι τό τε εἶδος καὶ τἆλλα ταύτῃ τῇ                5
πλατείᾳ νάρκῃ τῇ θαλαττίᾳ· 
소크라테스, 저로서는 당신과 어울리게 되기도 전에 당신께서
다름 아니라 당신 자신도 길을 잃은 채로 여타의 사람들까지도
길을 잃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도, 제게 여겨지는
대로는, 당신이 저를 현혹시키시고 약에 취하게 하시고 원칙도
없이 주문을 외워 사로잡으시니, 그래서 제가 길 없는 한복판에
놓였을 지경입니다.  그래서 만일 제가 뭐라고 조롱이라도 해도
된다면, 제게 당신은 형상으로나 그 밖의 것들로나 바닷속의 저
넓적한 전기가오리와 아주 닮아 있다고 정말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 79e7 μέν: Denniston, <The Greek Particles> p. 380.
μέν (5) Contrasted idea not expressed (the so-called μέν
solitarium). We may exclude (a) passage in dialogue where
a second person intervenes before μέν has been answered:
(b) passages in continuous where the speaker interrupts 
himself by a definite anacoluthon. ...
The explanation of μέν solitatirum, in general, is either that
the subsequently forgets his intention (e.g. Pl. R.466E, where
Περὶ μὲν γὰρ τῶν ἐν πολέμῳ is never answered at all), or,
far more frequently, that he uses μέν, like γε, in contrast
with something which he does not intend to express in words,
or even (sometimes) define precisely in thought. Obviously
there is no sharp line of demarcation, and many passage may
be explained in either way. Apart from certain stereotyped 
idioms μέν solitarium is considerably commoner in verse than
in prose.
 Smyth. 2895. : μέν was originally an asseverative, emphatic particle
(surely, certainly, indeed) and a weaker form of μήν. Cp. ἦ μέν, καὶ
μέν, οὐ μέν in asseverations and protestations. Asseverative μέν
survived as μέν solitarium and in combination with other particles.
Antithetical (concessive) μέν owes its origin to the fact that, as emphasis
may indicate a contrast, the clause in which μέν stood was felt as
preliminary to an adversative member of the sentence. Through
association with this adversative member μέν gradually lost its
primitive asseverative force.
  2896. μέν solitarium occurs when a clause with μέν is not followed by a
clause with δέ. This is especially common when the antithetical clause is
to be supplied in thought as when μέν emphasizes a statement made by
a person with reference to himself as opposed to others (often with
a tone of arrogance or of credulity). Here any possible opposition or
difference of opinion, however justifiable, is left unexpressed. 
> 80a1 σύ: CG. 60.18. In the examples given so far, the noun 
phrases are continuous, in that no words other than postpositives 
intervene between the modifier and the head. However,
many noun phrasesare discontinuous, in that mobile words 
intervene between the modifier and the head. This phenomenonis 
called hyperbaton. Two types can be distinguished:
 - Hyperbaton with the modifier preceding the head; this type
involves strong emphasis on the modifier:
 - Hyperbaton with the head preceding the modifier; this type
does not involve emphasis: some additional information about 
the headis given, whichis either predictable or not particularly relevant:
 Alternatively, the head may be topical (60.22), while the modifier adds 
new information.
CG. 60.19. The most important syntactic restriction on hyperbaton is that
at least one of the constituents interrupting a discontinuous noun phrase 
must be the constituent on which that noun phrase depends.
Smyth. 3028. Hyperbaton (ὑπέρβατον transposition) is the separation of
words naturally belonging together. Such displacement usually gives
prominence to the first of two words thus separated, but sometimes
to the second also. In prose hyperbaton is less common than emphasis
on an important idea by placing it at the beginning or end of a sentence.
                                      καὶ γὰρ αὕτη τὸν ἀεὶ πλησιά-
ζοντα καὶ ἁπτόμενον ναρκᾶν ποιεῖ, καὶ σὺ δοκεῖς μοι νῦν ἐμὲ
τοιοῦτόν τι πεποιηκέναι, [ναρκᾶν]· ἀληθῶς γὰρ ἔγωγε καὶ
τὴν ψυχὴν καὶ τὸ στόμα ναρκῶ, καὶ οὐκ ἔχω ὅτι ἀποκρίνωμαί        b
σοι. καίτοι μυριάκις γε περὶ ἀρετῆς παμπόλλους λόγους
εἴρηκα καὶ πρὸς πολλούς, καὶ πάνυ εὖ, ὥς γε ἐμαυτῷ ἐδόκουν·
νῦν δὲ οὐδ᾿ ὅτι ἐστὶν τὸ παράπαν ἔχω εἰπεῖν.
          그야 이 전기가오리도 매번 가까이 있고 또 닿는 자를
마비되도록 만들고, 당신도 제게는 지금 제게 이런 어떤 일을
만드신 것으로 여겨지니까요, 마비되는 일을 말입니다. 그야
참으로 저로서는 영혼도 입도 마비된 채이고, 당신에게 제가 무어라
답할지를 붙들고 있지도 못하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비록 제가
덕에 관련하여 숱하게 많은 말들을 수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 만 번은 이야기했고, 또 꽤나 잘 이야기했다고, 적어도 제
자신에게 여겨졌기로는 그렇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이제는 그게
무엇인지도 도무지 이야기할 수가 없습니다.
> 80b1 ναρκῶ: 사전에서는 ναρκάω를 자동사로, ναρκόω는 타동사로 구분.
Cf. LSJ, Brill 해당 항목. Cambridge Lexicon은 ναρκάω 자동사만 등재.
> 80b1 ἔχω: 소유 혹은 획득과 소지의 차이. Cf. <Theaetetus> 198d1-8,
κτάομαι와 ἔχω의 구분.
> 80b2 καίτοι ... γε: Denniston. p.588. καίτοι (1) Adversative 
(iii) Not infrequently (particularly in Plato, whose characteristic 
fullness of style this idiom suits) the objection introduced 
by καίτοι is countered, palliated, or modified by a following 
adversative clause.
                                                        καί μοι δοκεῖς
εὖ βουλεύεσθαι οὐκ ἐκπλέων ἐνθένδε οὐδ᾿ ἀποδημῶν· εἰ                 5
γὰρ ξένος ἐν ἄλλῃ πόλει τοιαῦτα ποιοῖς, τάχ᾿ ἂν ὡς γόης
ἀπαχθείης.
                                                 또한 제게는 당신께서 
이곳으로부터 이것을 떠나서 외유하지도 않으시니 잘 생각하신
것이라 여겨집니다. 당신께서 외지손님으로서 이 외의 도시에서
이런 짓들을 하신다면, 어쩌면 사기꾼이라며 붙잡히셨을지도 
모르겠으니까요.
> 80b5-7 εἰ ... ποιοῖς, ... ἂν ... ἀπαχθείης: less vivid.

ΣΩ. Πανοῦργος εἶ, ὦ Μένων, καὶ ὀλίγου ἐξηπάτησάς με.
자넨 못할 짓이 없는 자로구만, 메논, 게다가 나를 거의 
속여넘기다시피 하였고 말일세.
> 80b8 ὀλίγου: LSJ. ὀλίγος IV special phrases: 1. ὀλίγου δεῖν almost (v. δεῖ II); 
ὀλίγου ἐδέησε καταλαβεῖν wanted but little of overtaking, Hdt. 7.10.γʹ: 
hence ὀλίγου alone, within a little, all but, almost, ὀλίγου σε κύνες διεδηλήσαντο 
Od. 14.37, cf. Ar. Ach. 348, 381, Nu. 722, Lys. 14.17, Pl. Prt. 361b, D. 19.334, etc.; 
ὀ. ἅπαντες Pl. Ap. 22b; ὀ. ἐς χιλίους close upon 1000, Th. 4.124; 
ὀ. ἦλθεν ἑλεῖν (v. infr. 9) Paus. 1.13.6.

ΜΕΝ. Τί μάλιστα, ὦ Σώκρατες;
특히 무엇 때문에 그렇습니까, 소크라테스?

ΣΩ. Γιγνώσκω οὗ ἕνεκά με ᾔκασας.                                           c
나는 자네가 무엇을 위해 나를 [그런 모상에] 비유했는지 안다네.

ΜΕΝ. Τίνος δὴ οἴει;
무엇을 위해서라고 생각하시는데요?

ΣΩ. Ἵνα σε ἀντεικάσω. ἐγὼ δὲ τοῦτο οἶδα περὶ πάντων
τῶν καλῶν, ὅτι χαίρουσιν εἰκαζόμενοι―λυσιτελεῖ γὰρ αὐτοῖς·
καλαὶ γὰρ οἶμαι τῶν καλῶν καὶ αἱ εἰκόνες―ἀλλ᾿ οὐκ                      5 //210615
ἀντεικάσομαί σε. ἐγὼ δέ, εἰ μὲν ἡ νάρκη αὐτὴ ναρκῶσα
οὕτω καὶ τοὺς ἄλλους ποιεῖ ναρκᾶν, ἔοικα αὐτῇ· εἰ δὲ μή,
οὔ. οὐ γὰρ εὐπορῶν αὐτὸς τοὺς ἄλλους ποιῶ ἀπορεῖν, ἀλλὰ
παντὸς μᾶλλον αὐτὸς ἀπορῶν οὕτως καὶ τοὺς ἄλλους ποιῶ
ἀπορεῖν. καὶ νῦν περὶ ἀρετῆς ὃ ἔστιν ἐγὼ μὲν οὐκ οἶδα, σὺ             d
μέντοι ἴσως πρότερον μὲν ᾔδησθα πρὶν ἐμοῦ ἅψασθαι, νῦν
μέντοι ὅμοιος εἶ οὐκ εἰδότι. ὅμως δὲ ἐθέλω μετὰ σοῦ
σκέψασθαι καὶ συζητῆσαι ὅτι ποτέ ἐστιν.
내가 자네를 [또 다른 모상에] 맞비교하도록 하기 위함인 게지.
그런데 나는 모든 아름다운 자들에 관련하여 이 점을 안다네,
그들이 비유되며 기뻐한다는 것을 말일세.―그게 그들에게
득이 되니까. 내 생각에 그건 아름다운 자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모상들 역시 아름다운 것들이기 때문이라네.―그러나 나는
자네에게 맞장구를 쳐 비교해주지는 않을 걸세. 나는, 만일 그
전기가오리가 스스로 마비된 채 그 밖의 사람들까지 그렇게
마비되도록 만든다면, 그 녀석과 닮았을 걸세. 헌데 그렇지 
않다면, 닮지 않았지. 왜냐하면 나 자신이 길을 잘 찾아 나아가면서
그 외의 사람들이 길을 잃도록 만드는 게 아니라,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 특히나 길을 헤매면서 그런 식으로 나 외의 사람들까지
길을 잃게 만들기 때문이라네. 지금도 덕에 관련하여 그것이
무엇인지 나는 알지 못하지만, 자네는 내게 닿기에 앞서 그 
이전에는 아마도 알고 있던 것 같으나, 지금은 알지 못하는 이와
비슷한 자로군. 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네와 더불어 그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검토하고 또한 함께 탐구하고자 하고 있지.
> 80c4 χαίρουσιν εἰκαζόμενοι: χαίρω w/noun. dat. Cf. 77b3.
Supplementary Participle. Cf. 77a7; Smyth. 2046-2048, 2088-2145;
CG. 52.8-52.28. Supplementary: the participle is used 
as an obligatory constituent with verbs.
> 80d4 σκέψασθαι ... συζητῆσαι:
Cf. 71c4 ἐνέτυχον + 72c9 δηλῶσαι + 74a10 ἀνευρεῖν.
Complexive Aorist.
Smyth. 1927.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to survey
at a glance the course of a past action from beginning to end.
It may sum up the result of a preceding narrative (often containing
imperfects.) The complexive aorist appears also in other moods than
the indicative.
a. This is often called the 'concentrative' aorist, because it concentrates
the entire course of an action to a single point. When used of rapid or
instantaneous action this aorist is often called 'momentary.'
b.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either of a long or of a short period of
time.
CG. 33.30. The aorist of such verbs can, however, also be used as an
expression of an entire period (viewed as a complete whole from 
beginning to end, without any interest in its component parts). 
This is the so-called complexive (or 'concentrating') use of the aorist. 
Typically, an expression of the duration of the action is included:

ΜΕΝ. Καὶ τίνα τρόπον ζητήσεις, ὦ Σώκρατες, τοῦτο ὃ                    5
μὴ οἶσθα τὸ παράπαν ὅτι ἐστίν; ποῖον γὰρ ὧν οὐκ οἶσθα
προθέμενος ζητήσεις; ἢ εἰ καὶ ὅτι μάλιστα ἐντύχοις αὐτῷ,
πῶς εἴσῃ ὅτι τοῦτό ἐστιν ὃ σὺ οὐκ ᾔδησθα;
또 무슨 방법으로 탐구하시겠습니까, 소크라테스? 당신께서
그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지 못하시는 그런 것을 말입니다.
당신께서 알지 못하시는 것들 중에 어떤 것을 상정하시고서
탐구하실 겁니까? 혹은 최대한 봐줘서 당신께서 그것과
맞딱들이신다 하더라도, 당신이 알지 못하시는 것이 이것이란
점을 어떻게 아시겠습니까?
> 80d5 Καὶ: Denniston. p309-310. Καί II. Responsive.
B. Structural uses. (10) In questions. (i) καί preceding interrogative,
usually at the opening of a speech in dialogue. The particle may
either (a) simply denote that the speaker requires further information;
or (b), more commonly, convey an emotinoal effect of suprise,
contempt, and so forth. Both senses (to which the use of δέ
and, more rarely, τε after interrogatives is closely parallel) are
natural enough.
The elliptical form Καὶ πῶς; is common in Plato.

ΣΩ. Μανθάνω οἷον βούλει λέγειν, ὦ Μένων. ὁρᾷς                       e
τοῦτον ὡς ἐριστικὸν λόγον κατάγεις, ὡς οὐκ ἄρα ἔστιν
ζητεῖν ἀνθρώπῳ οὔτε ὃ οἶδε οὔτε ὃ μὴ οἶδε; οὔτε γὰρ ἂν
ὃ γε οἶδεν ζητοῖ―οἶδεν γάρ, καὶ οὐδὲν δεῖ τῷ γε τοιούτῳ
ζητήσεως―οὔτε ὃ μὴ οἶδεν―οὐδὲ γὰρ οἶδεν ὅτι ζητήσει.                5 //210622
자네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겠군, 메논. 자네는 자네가
끌어들이고 있는 이 논의가 얼마나 쟁론적인지 아는가?
인간으로서는 그가 아는 것이든 그가 알지 못하는 것이든
탐구할 수 없다면서 말일세. 왜냐하면 알고 있던 것은 탐구하지
못할 테고―왜냐하면 그가 알고, 그래서 이런 사람에게는
탐구가 전혀 필요하지 않으니까―알지 못하는 것도 그리 
못할 테니―그야 무엇을 탐구할 것인지 알지도 못했을 테니 
말일세.
> τοῦτον: Cf. 70a4 "ἀρετὴν"의 형태가 acc.인 이유. prolepsis.
본래 εἴτε 안에서 nom.이어야 하나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εἰδέναι의
목적어로 취급되었다. 

ΜΕΝ. Οὐκοῦν καλῶς σοι δοκεῖ λέγεσθαι ὁ λόγος οὗτος,            81a
ὦ Σώκρατες;
그럼 당신께는 이런 논변이 아름답게 말해진 것이라 여겨지지
않는군요, 소크라테스?
> 81a Οὐκοῦν: Cf. Denniston. p430-433. 
"... If we trust our manuscripts, we must believe that interrogative
οὔκουν is practically unknown to prose. But in many passages,
where a surprised or indignant question is clearly required, there
are strong grounds for restoring οὔκουν...; for affirmative or
interrogative οὐκοῦν." p432.

ΣΩ. Οὐκ ἔμοιγε.
적어도 내겐 그리 여겨지지 않는군.

ΜΕΝ. Ἔχεις λέγειν ὅπῃ;
당신은 어떤 식으로 말씀하실 수 있나요?

ΣΩ. Ἔγωγε· ἀκήκοα γὰρ ἀνδρῶν τε καὶ γυναικῶν σοφῶν                 5
περὶ τὰ θεῖα πράγματα―
나로서는 그렇다네. 지혜로운 사내들과 여인들에게서 신적인
일들에 관련하여 들었기 때문이지―
> 81a5 ἀκήκοα:
C.G. 30.20. The main function of the genitive is at the level of the noun phrase, to mark
attributive modifiers (i.e. expressing various relations between (pro)nouns/noun
phrases). It is also used to mark somerequired constituents (complements) with
verbs/adjectives, and functions in a few adverbial expressions.
As Obligatory Constituent (to Complement Verbs/Adjectives)
Verbs Taking the Genitive.
30.21. Thegenitive is used to complement, amongothers, the following verbs:
- many verbs expressing sensorial or mental processes:
ἀκούω hear (the gen. marks the source of sound; ἀκούω +
acc. = 'be told', 'hear', e.g. ἀκούω λόγον 'hear
a story'; combinations of gen./acc. occur)
ἀκροάομαι listen to, hear (in combinations gen./acc., the gen.
marks the speaking person (i.e. the source of sound), the acc. the thing said)
52.14. But when verbs of hearing (ἀκούω, αἰσθάνομαι) are used to express direct
auditory perception, a supplementary participle and its subject are expressed in
the genitive (genitive-and-participle construction):
52.19. Similarly, verbs of auditory perception, such as ἀκούω hear, can be used not only
to refer to the actual auditory perception of an action, but also to refer to the
transmission of factual information, and then means 'learn', 'be told (a fact)' (cf.
Engl. I hear that Julia has performed well in her job, in which no auditory
perception of Julia working is involved):
- when used as verbs of auditory perception, such verbs are complemented by
a genitive-and-participle construction (>52.14); the participle occurs nearly
exclusively in the present (because the perceived action is necessarily ongoing
when it is perceived);
- when used as verbs of (acquiring) knowledge, they are complemented by an
accusative-and-participle construction expressing the propositional content of
the information; all tenses of the participle are used, with the usual relative-tense
implication (>52.4):

ΜΕΝ. Τίνα λόγον λεγόντων;
무슨 말을 하는 자들에게서 말씀이십니까?

ΣΩ. Ἀληθῆ, ἔμοιγε δοκεῖν, καὶ καλόν.
참된 것들을, 적어도 내게 여겨지기로는, 또한 아름다운 말을
해주었다네.
> 81a8 ἔμοιγε δοκεῖν: 
C.G. 51.49. The infinitive is used in some idiomatic expressions, for instance
ὡς (ἔπος) εἰπεῖν so to say, if I may use this expression, as it were,
                         practically (often with forms of πᾶς, 'practically
                         everyone', οὐδείς, 'practically no one')
(ὡς) συνελόντι εἰπεῖν in short, to be brief, to cut to the chase, if I may be brief
τὸ σύμπαν εἰπεῖν      in short, in any case
ὀλίγου δεῖν             almost, practically
ἐμοὶ δοκεῖν             it seems to me
ὡς εἰκάσαι             it seems/appears, so far as one might guess
ἑκὼν εἶναι              voluntarily, willingly, intentionally
τὸ νῦν εἶναι            for the time being
In each of these expressions, the infinitive is used absolutely, i.e. not dependent on
a verb, adjective, etc.
Smyth. 2012. Certain idiomatic infinitives are used absolutely in parenthetical
phrases to limit the application of a single expression or of the entire sentence.

ΜΕΝ. Τίνα τοῦτον, καὶ τίνες οἱ λέγοντες;
그게 무엇이고, 말한 자들은 누굽니까?

ΣΩ. Οἱ μὲν λέγοντές εἰσι τῶν ἱερέων τε καὶ τῶν ἱερειῶν                  10
ὅσοις μεμέληκε περὶ ὧν μεταχειρίζονται λόγον οἵοις τ᾿ εἶναι
διδόναι· λέγει δὲ καὶ Πίνδαρος καὶ ἄλλοι πολλοὶ τῶν ποιητῶν       b
ὅσοι θεῖοί εἰσιν. ἃ δὲ λέγουσιν, ταυτί ἐστιν· ἀλλὰ σκόπει
εἴ σοι δοκοῦσιν ἀληθῆ λέγειν. φασὶ γὰρ τὴν ψυχὴν τοῦ
ἀνθρώπου εἶναι ἀθάνατον, καὶ τοτὲ μὲν τελευτᾶν―ὃ δὴ
ἀποθνῄσκειν καλοῦσι―τοτὲ δὲ πάλιν γίγνεσθαι, ἀπόλλυσθαι            5
δ᾿ οὐδέποτε· δεῖν δὴ διὰ ταῦτα ὡς ὁσιώτατα διαβιῶναι τὸν
βίον· οἷσιν γὰρ ἂν―
그 말을 해준 사람들은 그들이 주관하는 일들에 관련하여 설명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 관심사였던 신관들과 여신관들에 속한
자들이라네. 그런가 하면 핀다로스께서도 그리고 신적인 자들인
시인들 중에서 그 밖의 많은 이들도 그리 말하지. 그들이 말하는
것들이란, 이런 것들일세. 그럼 자네에게 그들이 참된 것들을 말하는
것으로 여겨지는지 검토해 보게나. 그야 그들은 인간의 영혼이
불멸이라고, 때로는 끝맺고―실은 그들이 죽는다는 것을 그리
부르지―때로는 다시 생겨나지만, 결코 단 한 번도 파괴되어 버리지는
않는다고 주장하니 말일세. 그래서 이런 점들로 인해 최대한 경건하게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들 하지. 왜냐하면 

  Φερσεφόνα ποινὰν παλαιοῦ πένθεος
  δέξεται, εἰς τὸν ὕπερθεν ἅλιον κείνων ἐνάτῳ ἔτεϊ
  ἀνδιδοῖ ψυχὰς πάλιν,                                                             10
  ἐκ τᾶν βασιλῆες ἀγαυοὶ                                                        c
  καὶ σθένει κραιπνοὶ σοφίᾳ τε μέγιστοι
  ἄνδρες αὔξοντ᾿· ἐς δὲ τὸν λοιπὸν χρόνον ἥρωες ἁγνοὶ
                         πρὸς ἀνθρώπων καλεῦνται.

  페르세포네가 오랜 비탄의 대가를 받아줄 자들에게,
  그녀는 지상의 태양을 향해 아홉 번째 해에 저들의
영혼들을 다시 돌려줄지니,
  그 영혼들로부터 고귀한 왕들과 강건함으로 맹진하는 자들과
지혜로 가장 위대한 사내들이 자라노라. 그들은 남은 시간이
다하도록 고귀한 영웅들이라 인구에 회자되노라.

Ἅτε οὖν ἡ ψυχὴ ἀθάνατός τε οὖσα καὶ πολλάκις γεγονυῖα,              5
καὶ ἑωρακυῖα καὶ τὰ ἐνθάδε καὶ τὰ ἐν Ἅιδου καὶ πάντα
χρήματα, οὐκ ἔστιν ὅτι οὐ μεμάθηκεν· ὥστε οὐδὲν θαυμαστὸν
καὶ περὶ ἀρετῆς καὶ περὶ ἄλλων οἷόν τ᾿ εἶναι αὐτὴν ἀναμνη-
σθῆναι, ἅ γε καὶ πρότερον ἠπίστατο. ἅτε γὰρ τῆς φύσεως
ἁπάσης συγγενοῦς οὔσης, καὶ μεμαθηκυίας τῆς ψυχῆς ἅπαντα,    d
οὐδὲν κωλύει ἓν μόνον ἀναμνησθέντα―ὃ δὴ μάθησιν καλοῦσιν
ἄνθρωποι―τἆλλα πάντα αὐτὸν ἀνευρεῖν, ἐάν τις ἀνδρεῖος ᾖ
καὶ μὴ ἀποκάμνῃ ζητῶν· τὸ γὰρ ζητεῖν ἄρα καὶ τὸ μανθάνειν
ἀνάμνησις ὅλον ἐστίν. οὔκουν δεῖ πείθεσθαι τούτῳ τῷ                    5
ἐριστικῷ λόγῳ· οὗτος μὲν γὰρ ἂν ἡμᾶς ἀργοὺς ποιήσειεν
καὶ ἔστιν τοῖς μαλακοῖς τῶν ἀνθρώπων ἡδὺς ἀκοῦσαι, ὅδε
δὲ ἐργατικούς τε καὶ ζητητικοὺς ποιεῖ· ᾧ ἐγὼ πιστεύων                e
ἀληθεῖ εἶναι ἐθέλω μετὰ σοῦ ζητεῖν ἀρετὴ ὅτι ἐστίν.
그러니 영혼이 불멸하는 것이며 또한 여러 차례 거듭되었기에,
또한 이곳의 일들도 그리고 하데스에서의 일들도 그 모든 일들을
보았기 때문에, 배우지 않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지. 그래서 덕에
관련하여서도 그 밖의 일들에 관련하여서도 그 영혼이란 것이
상기해낼 수 있다는 건 전혀 놀랄 게 없으니, 어쨌든 이전에도
알았던 것들을 그리한다는 걸세. 왜냐하면 그 본성이 모두 다
동종적이기에, 그리고 영혼이 통틀어 모든 것들을 배웠기에,
단 하나만을 상기해낸 자가―실로 그것을 인간들이 배움이라
부르는 게지―그 외의 모든 것들을 알아내는 일을 아무것도
가로막지 않기 때문이지, 누군가 사내다운 자이자 탐구하기를
싫증내지 않을 자라면 말일세. 그야 그래서 탐구한다는 것과
배운다는 것이 전체로 놓고서는 상기이기 때문이지. 그러니 저
쟁론적인 언설에 설복되지는 않아야 한다네. 왜냐하면 이런 논변은
우리를 게으른 자들로 만들 것이고 인간들 중에서 유약한 자들이
듣기에 즐거운 것이나, 지금 이 논변은 일하는 자들로 그리고 또한
탐구하는 자들로 만들어주기 때문이지. 나는 내가 참이라고 신뢰하는
이 논변으로 자네와 함께 덕이 무엇인지를 탐구하고자 한다네.
> 81d7 ἡδύς ἀκοῦσαι: Cf. 71e3, 76a10. CG 51.9. The dynamic infinitive is also used
to complement certain adjectives and nouns with meanings similar
to those listed above, i.e. expressing ability, possibility, need, desire, etc.
Cf. 51.8-51.18. Dynamic Infinitives. CG. 51.16. Dynamic Infinitives Expressing 
Purpose or Result: A dynamic infinitive is added regularly to verbs meaning 
'give', 'entrust', 'take', 'receive', etc., or verbs meaning 'have(at one's disposal)', 
to express purposeorresult (without ὥστε or ὡς). This use of the infinitive is usually 
called final-consecutive.

> 81e1 ἐργατικούς τε καὶ ζητητικοὺς

C.G. 23.17 -ικός, -ή, -όν: productive suffix used to form adjectives from nouns, 

with the general meaning 'pertaining to ...', often 'skilled in ...', 'occupying oneself with ...':
γραμματικός expert in letters: grammarian (γράμμα letter)
ἱππικός of a horse; skilled in riding (ἵππος horse)
ποιητικός capable of making, creative (ποιητής maker, poet)
φυσικός natural, concerning nature, physical (φύσις nature)
Feminine forms (in -ική) often have the meaning 'the art of ...',
with or wihtout τέχνη added: ἡ γραμματική (τέχνη) grammar, ἡ ἱππική (τέχνη) the art of horse riding, ἡ ποιητική (τέχνη) the art of poetry, etc.

Cf. Smyth. 858. 6. κο, ακο. ικο (nom. -κος, very common, cp 864.1):

many denominatives formed by these suffixes denote relation, many others

fitness or ability.

ΜΕΝ. Ναί, ὦ Σώκρατες· ἀλλὰ πῶς λέγεις τοῦτο, ὅτι οὐ
μανθάνομεν, ἀλλὰ ἣν καλοῦμεν μάθησιν ἀνάμνησίς ἐστιν;
ἔχεις με τοῦτο διδάξαι ὡς οὕτως ἔχει;                                          5
네, 소크라테스. 허나 그건 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우리는
배우는 게 아니라, 우리가 배움이라 부르는 것은 상기라는 점
말입니다. 그게 어떻게 그러한지 제게 가르쳐주실 수 있나요?
>  81e5 διδάξαι:

Cf. 80d4 σκέψασθαι ... συζητῆσαι, 71c4 ἐνέτυχον, 72c9 δηλῶσαι,

74a10 ἀνευρεῖν.
Complexive Aorist.
Smyth. 1927.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to survey
at a glance the course of a past action from beginning to end.
It may sum up the result of a preceding narrative (often containing
imperfects.) The complexive aorist appears also in other moods than
the indicative.
a. This is often called the 'concentrative' aorist, because it concentrates
the entire course of an action to a single point. When used of rapid or
instantaneous action this aorist is often called 'momentary.'
b.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either of a long or of a short period of
time.
CG. 33.30. The aorist of such verbs can, however, also be used as an
expression of an entire period (viewed as a complete whole from 
beginning to end, without any interest in its component parts). 
This is the so-called complexive (or 'concentrating') use of the aorist. 
Typically, an expression of the duration of the action is included:


-蟲-


Third Argument, Called That of the Arrow (D16-D17)

D16

a (< A27) Arist. Phys. 6.9 239b5-7

εἰ γὰρ αἰεί, φησίν, ἠρεμεῖ πᾶν¹ ὅταν ᾖ κατὰ τὸ ἴσον,

ἔστιν δ᾿ αἰεὶ τὸ φερόμενον ἐν τῷ νῦν,² ἀκίνητον τὴν

φερομένην εἶναι ὀϊστόν.
¹ ἢ κινεῖται post πᾶν hab. mss.: secl. Zeller: coni. οὐ κινεῖται Ross, alii aliter
² ἐν τῷ νῦν EHIJK: ἐν τῷ νῦν τῷ κατὰ τὸ ἴσον fecit F, Zeller (τῷ omisso):
  ἐν τῷ νῦν, πᾶν δὲ κατὰ τὸ ἴσον ἐν τῷ νῦν Diels 

b (< A27) Arist. Phys. 6.9 239b30

τρίτος δ᾿ ὁ νῦν ῥηθείς, ὅτι ἡ ὀϊστὸς φερομένη ἕστηκεν

[. . .=R20]

 

D17 (B4) Diog. Laert. 9.72

Ζήνων δὲ τὴν κίνησιν ἀναιρεῖ λέγων "τὸ κινούμενον

οὔτε ἐν ᾧ ἔστι τόπῳ κινεῖται οὔτε ἐν ᾧ μὴ ἔστι."

 

Fourth Argument, Called that of the Stadium (D18-D19)

D18 (< A28) Arist. Phys. 6.9 239b33-240a1

τέταρτος δ᾿ ὁ περὶ τῶν ἐν τῷ¹ σταδίῳ κινουμένων ἐξ

ἐναντίας ἴσων ὄγκων παρ᾿ ἴσους, τῶν μὲν ἀπὸ² τέλους

τοῦ σταδίου τῶν δ᾿ ἀπὸ μέσου, ἴσῳ τάχει, ἐν ᾧ συμ-

βαίνειν οἴεται ἴσον εἶναι χρόνον τῷ διπλασίῳ τὸν

ἥμισυν [. . .=R21].

¹ τῷ E: om. KΛ ² ἀπὸ] ἀπὸ τοῦ FHIJ²K

 

D19 (A25) Arist. Top. 8.8 160b7-9

πολλοὺς γὰρ λόγους ἔχομεν ἐναντίους ταῖς δόξαις,

οὓς χαλεπὸν λύειν, καθάπερ τὸν Ζήνωνος ὅτι οὐκ ἐν-

δέχεται κινεῖσθαι οὐδὲ τὸ στάδιον διελθεῖν [. . .].

 

 

-작성중-

ΣΩ. Οὐκοῦν νυνδὴ ἔλεγες ὅτι ἔστιν ἡ ἀρετὴ βούλεσθαί                   b3
τε τἀγαθὰ καὶ δύνασθαι;―ΜΕΝ. Εἶπον γάρ.―ΣΩ. Οὐκοῦν
τοῦ λεχθέντος τὸ μὲν βούλεσθαι πᾶσιν ὑπάρχει, καὶ ταύτῃ               5
γε οὐδὲν ὁ ἕτερον τοῦ ἑτέρου βελτίων;―ΜΕΝ. Φαίνεται.
그럼 방금 자네가 덕은 좋은 것들을 바라는 것이자 또한 그러한
것들을 해낼 능력이 있는 것이라고 말하던 게 아닌가?―그야
제가 그리 이야기하고 있었지요.―그렇다면 그렇게 말해졌으니
바란다는 것은 모두에게 성립하는 것이고, 그래서 적어도 이러한
측면에서는 한 쪽이 다른 쪽보다 전혀 더 나을 게 없지 않나?
―그렇게 보입니다.
> 78b5 ταὐτῃ: κατὰ τὸ βούλεσθαι. 78b8 κατὰ τὸ δύνασθαι에 대비.
―ΣΩ. Ἀλλὰ δῆλον ὅτι εἴπερ ἐστὶ βελτίων ἄλλος ἄλλου,
κατὰ τὸ δύνασθαι ἂν εἴη ἀμείνων.―ΜΕΝ. Πάνυ γε.―
ΣΩ. Τοῦτ᾿ ἔστιν ἄρα, ὡς ἔοικε, κατὰ τὸν σὸν λόγον ἀρετή,
δύναμις τοῦ πορίζεσθαι τἀγαθά.―ΜΕΝ. Παντάπασί μοι                c
δοκεῖ, ὦ Σώκρατες, οὕτως ἔχειν ὡς σὺ νῦν ὑπολαμβάνεις.
                         ―그러나 만일 정말로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나은 자라면, 능력이 있다는 점에 따라 더 나은 자일 것임이
분명하지.―물론 그렇긴 합니다.―그럼, 그럴 듯하기로는, 이런
것이 자네 말에 따르면 덕이로군, 좋은 것들을 마련하는 능력
말일세.―제게는 전적으로 그리 여겨집니다, 소크라테스,
당신께서 지금 상정하시는대로 그런 상태라고 말입니다.
> 78c1 τοῦ πορίζεσθαι: Smyth. 1322. Genitive of Explanation (Appositive Genitive).
The genitive of an explicit word may explain the meaning of a more general word.
An articular infinitive in the genitive often defines the application of a substantive:
ἀμαθίᾱ ἡ τοῦ οἴεσθαι εἰδέναι ἃ οὐκ οἶδεν.
(The ignorance of thinking one knows what one does not know.)
C.G. 27.14. Apposition. Note a few special cases with respect to agreement:
An appositive to a possessive pronoun (or an adjective equivalent to a possessive)
may stand in the genitive.

ΣΩ. Ἴδωμεν δὴ καὶ τοῦτο εἰ ἀληθὲς λέγεις· ἴσως γὰρ
ἂν εὖ λέγοις. τἀγαθὰ φῂς οἷόν τ᾿ εἶναι πορίζεσθαι ἀρετὴν
εἶναι;―ΜΕΝ. Ἔγωγε.―ΣΩ. Ἀγαθὰ δὲ καλεῖς οὐχὶ οἷον                     5
ὑγίειάν τε καὶ πλοῦτον;―ΜΕΝ. Καὶ χρυσίον λέγω καὶ
ἀργύριον κτᾶσθαι καὶ τιμὰς ἐν πόλει καὶ ἀρχάς;
더 나아가 자네가 참을 말하고 있는지 이 점도 알아보도록 하세.
왜냐하면 자네가 아마도 잘 말하고 있는 것일 테니까. 자네는
좋은 것들을 획득할 수가 있다는 것이 덕이라고 주장하는가?―
저로서는요.―그런데 자네는 이를 테면 건강도 부도 좋은 것들이라
부르는가?―저는 금을 획득하는 것도 은을 획득하는 것도 나라에서의
명예나 관직을 획득하는 것도 말하고 있죠?
> 78c3 Ἴδωμεν: Smyth. 1797. Hortatory Subjunctive.― 
The hortatory subjunctive (present or aorist) is used to express
a request or a proposal (negative μή). 
a. Usually in the first person plural. b. Less frequently in the
first person singular, which is usually preceded (in affirmative
sentences) by φέρε (δή), in Hom. by ἄγε (δή).
CG. 34.6. Hortatory subjunctive: in the first person (usually plural),
the subjunctive is used both in positive commands and negative
commands (with μή).
> 78c4 ἂν ... λέγοις: Smyth. 1828. The present and aorist are used
of what will be, or what will prove to be, true (future realization of
a present fact).
Goodwin. 1331. The potential optative may express what may hereafter
prove to be true or to have been true.
CG. 34.13. The optative with ἄν is used to indicate that the realization of
an action is possible: the potential construction. This construction is used to
express a range of nuances: - to describe actions that might hypothetically occur,
or to make a weak Assertion (i.e. to state something more cautiously than
with the indicative).
                                                               ―ΣΩ. Μὴ
ἄλλ᾿ ἄττα λέγεις τἀγαθὰ ἢ τὰ τοιαῦτα;―ΜΕΝ. Οὔκ, ἀλλὰ
πάντα λέγω τὰ τοιαῦτα.―ΣΩ. Εἶεν· χρυσίον δὲ δὴ καὶ                   d
ἀργύριον πορίζεσθαι ἀρετή ἐστιν, ὥς φησι Μένων ὁ τοῦ
μεγάλου βασιλέως πατρικὸς ξένος. πότερον προστιθεῖς
τούτῳ τῷ πόρῳ, ὦ Μένων, τὸ δικαίως καὶ ὁσίως, ἢ οὐδέν
σοι διαφέρει, ἀλλὰ κἂν ἀδίκως τις αὐτὰ πορίζηται, ὁμοίως             5
σὺ αὐτὰ ἀρετὴν καλεῖς;
                                                 ―좋은 것들이 이런 것들
말고 그 밖의 어떤 것들이라고 말하지는 않는가?―그렇지 않고, 
오히려 그런 것들이 전부라고 말합니다.―좋네. 그럼 금과 은을
획득하는 것이 덕이군, 조상 대대로 저 대왕의 손님인 메논이
주장하는 대로 말일세. 자네는 이런 획득 방법에, 메논, "정의롭고 
경건하게" 라는 것을 추가하는가? 아니면 그게 자네에게 아무런
차이가 없고, 설령 누군가가 그것들을 불의하게 획득한다 하더라도,
자네는 그것들을 마찬가지로 덕으로 부르는가?
> 78d3 μεγάλου βασιλέως: 고대 그리스에는 제국의 대왕이 없으므로,
이 표현이 일종의 고유명사로서 페르시아 제국의 왕을 가리킨다.
> 78d3 ξένος: ξενία. 타문화와의 교류가 활발한 문화권에서 상호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외지인에 대한 호의. 제우스의 권위를
빌어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에 도덕적 책임이 부과된다.
> 78d6 ἀρετήν: 인도유럽어족 ἀρ- 어원. 1) best or 2) fitting.
이러한 맥락에서 'ἀγαθά'에 결부된다. 또한 이것이 δύναμις와 연결된다.
따라서 당대에 ἀρετή가 좋은 것들을 얻어낼 수 있는 능력으로 간주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플라톤에 의해 이러한 획득의 과정, 방식, 수단에
추가적인 조건이 부과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플라톤 『小 히피아스』, ὠφέλιμος 결과와 수단 모두 좋은 것/χρήσιμος 결과가 좋은 것
사이의 구분. 전자의 경우 수단이나 방식의 좋음을 고려할 필요가 발생한다.
어쨌든 둘 모두, 이롭게 해주든 쓸모가 있든 둘 다 좋은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을
고려해야만 한다.
                              ―ΜΕΝ. Οὐ δήπου, ὦ Σώκρατες.―
ΣΩ. Ἀλλὰ κακίαν.―ΜΕΝ. Πάντως δήπου.―ΣΩ. Δεῖ ἄρα,
ὡς ἔοικε, τούτῳ τῷ πόρῳ δικαιοσύνην ἢ σωφροσύνην ἢ
ὁσιότητα προσεῖναι, ἢ ἄλλο τι μόριον ἀρετῆς· εἰ δὲ μή,                 e
οὐκ ἔσται ἀρετή, καίπερ ἐκπορίζουσα τἀγαθά.―ΜΕΝ. Πῶς
γὰρ ἄνευ τούτων ἀρετὴ γένοιτ᾿ ἄν;―ΣΩ. Τὸ δὲ μὴ ἐκ-
πορίζειν χρυσίον καὶ ἀργύριον, ὅταν μὴ δίκαιον ᾖ, μήτε
αὑτῷ μήτε ἄλλῳ, οὐκ ἀρετὴ καὶ αὕτη ἐστὶν ἡ ἀπορία;―                   5
아마도 그리 부르지 않을 것입니다, 소크라테스.―오히려 
악덕이라 부르는군.―아마도 전적으로 그럴 겁니다.―그럼, 
그럴 듯하기로는, 이런 획득 방도에 정의나 현명함 혹은 경건이 
추가되어야 하거나, 또는 덕의 그 밖의 어떤 부분이 추가되어야 
하네. 그런데 만일 그렇지 않다면, 덕이 아닐 걸세, 설령 좋은 
것들을 획득한다 하더라도 말이지.―그야 어찌 그것들 없이 
덕이 될 수 있겠습니까?―그런데 금과 은을 획득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것이 정의로운 것이 아닐 때, 자신에게든 그 외의 
사람에게든 그렇지 않을 때, 이러한 어찌할 획득할 길 없다는 것
(도리나 방도가 없음, aporia)도 덕이지 않나?
> 78e4-5 μήτε αὑτῷ μήτε ἄλλῳ: 고려 대상이 자신만이 아니라
자신 이외의 사람에게까지 확장되어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ΜΕΝ. Φαίνεται.―ΣΩ. Οὐδὲν ἄρα μᾶλλον ὁ πόρος τῶν
τοιούτων ἀγαθῶν ἢ ἡ ἀπορία ἀρετὴ ἂν εἴη, ἀλλά, ὡς ἔοικεν,
ὃ μὲν ἂν μετὰ δικαιοσύνης γίγνηται, ἀρετὴ ἔσται, ὃ δ᾿
ἂν ἄνευ πάντων τῶν τοιούτων, κακία.―ΜΕΝ. Δοκεῖ μοι             79a
ἀναγκαῖον εἶναι ὡς λέγεις.
―그리 보입니다.―그럼 이러한 좋은 것들을 위한 획득 방도가
방도 없다는 것에 비해 조금도 더 덕인 것은 아닐 테고, 오히려,
그럴 듯해 보이기로는, 한편으로 정의를 동반하여 이루어지는 쪽은,
덕일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 이런 모든 것들 없이 이루어지는 쪽은,
악덕일 걸세.―당신 말씀대로 사실이 그렇다는 게 필연적이라고
제게 여겨집니다.
> 78e8 ὃ ... ἂν ... γίγνηται:
Smyth. 2508. When the antecedent is definite, the simple relatives (ὅς, οἷος, ὅσος, etc.)
are used; when indefinite, the compound relatives (ὅστις, ὁποῖος, ὁπόσος, etc.)
are used, but the simple relatives are often employed instead. When the antecedent
is indefinite, ὅς usually has the subjunctive with ἄν or optative; while ὅστις is
preferred to ὅς if the verb is indicative (2569).
CG. 40.9. 'Indefinite' subjunctive + ἄν:
to refer to actions which occur habitually (repeatedly, typically, generically)
in or up to the present; the main clause normally has a present indicative referring 
to an habitual action (33.15):
In historic sequence, the indefinite construction (referring to actions which
took place repeatedly in the past) is expressed by 'iterative' optative without ἄν
(40.13); the main clause usually has an imperfect referring to a habitual action
in the past (33.24):
Note 1: The prospective construction (sometimes called 'anticipatory') is the default
construction for temporal/conditional/relative clauses referring to the future; in temporal
clauses it is the only possible construction (47.8). Note that English in such cases uses
present-tense forms (the so-called 'concealed' future.).
Note 2: Different labels such as 'prospective' and 'indefinite' for subjunctive + ἄν are
traditional, but the distinction between the two types should not be pressed too hard: both
constructions refer to an unspecified time. Whether ἄν + subjunctive is to be called
prospective or indefinite depends on the verb used in the matrix clause: if the matrix
clause has a verb with future reference (fut. ind., imp., etc.), a subordinate clause with ἄν +
subj. is 'prospective'; if the matrix clause has a pres. ind. expressing a repeated action or
general truth, ἄν + subj. in the subordinate clauseis 'indefinite'.
Evenso, the distinction is sometimes irrelevant.

ΣΩ. Οὐκοῦν τούτων ἕκαστον ὀλίγον πρότερον μόριον
ἀρετῆς ἔφαμεν εἶναι, τὴν δικαιοσύνην καὶ σωφροσύνην καὶ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                                                                   5
그럼 이것들 각각을 우리는 조금 전에 덕의 일부이라고, 정의와
현명함과 이런 모든 것들을 그리 주장하지 않았나?

ΜΕΝ. Ναί.
네.

ΣΩ. Εἶτα, ὦ Μένων, παίζεις πρός με;
그러고 나면, 메논, 자네는 내게 농을 치고 있나?

ΜΕΝ. Τί δή, ὦ Σώκρατες;
무엇 때문에 그러시죠, 소크라테스?

ΣΩ. Ὅτι ἄρτι ἐμοῦ δεηθέντος σου μὴ καταγνύναι μηδὲ
κερματίζειν τὴν ἀρετήν, καὶ δόντος παραδείγματα καθ᾿ ἃ δέοι       10
ἀποκρίνεσθαι, τούτου μὲν ἠμέλησας, λέγεις δέ μοι ὅτι ἀρετή
ἐστιν οἷόν τ᾿ εἶναι τἀγαθὰ πορίζεσθαι μετὰ διακιοσύνης·              b
τοῦτο δὲ φῂς μόριον ἀρετῆς εἶναι;
방금 내가 자네에게 덕을 깨뜨리지도 말고 조각내지도 말라고
요구했는데도, 또 그에 따라 대답되어야 할 그 본들을 제시하기까지
했음에도, 이것에는 개의치 않고, 자네는 내게 좋은 것들을 정의를
동반하여 획득하는 자일 수 있다는 것이 덕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 때문이라네. 그런데 이걸 자네는 덕의 일부라고 주장하지?

ΜΕΝ. Ἔγωγε.
저로서는요.

ΣΩ. Οὐκοῦν συμβαῖνει ἐξ ὧν σὺ ὁμολογεῖς, τὸ μετὰ
μορίου ἀρετῆς πράττειν ὅτι ἂν πράττῃ, τοῦτο ἀρετὴν εἶναι·            5
τὴν γὰρ δικαιοσύνην μόριον φῂς ἀρετῆς εἶναι, καὶ ἕκαστα
τούτων. τί οὖν δὴ τοῦτο λέγω; ὅτι ἐμοῦ δεηθέντος ὅλον
εἰπεῖν τὴν ἀρετήν, αὐτὴν μὲν πολλοῦ δεῖς εἰπεῖν ὅτι ἐστίν,
πᾶσαν δὲ φῂς πρᾶξιν ἀρετὴν εἶναι, ἐάνπερ μετὰ μορίου
ἀρετῆς πράττηται, ὥσπερ εἰρηκὼς ὅτι ἀρετή ἐστιν τὸ ὅλον            c
καὶ ἤδη γνωσομένου ἐμοῦ, καὶ ἐὰν σὺ κατακερματίζῃς αὐτὴν
κατὰ μόρια. 
그렇다면 자네가 동의하는 것들로부터, 어떤 일을 수행하든 덕의
일부를 동반하여 수행한다는 것, 이것이 덕이라고 귀결되지 않나?
정의가 덕의 일부라고 자네가 주장하고, 저것들 각각도 그리
주장하니까 말일세. 그러니 정말이지 내가 무슨 이유로 이런
말을 하고 있겠나? 내가 덕 전체를 이야기해달라 요청했음에도,
자네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말하는 것에서는 한참이나 멀리 떨어져,
반면에 모든 행위를, 만일 덕의 부분을 동반하여 수행된다면 
그 어떤 경우든 덕이라고 주장하니, 마치 자네는 전체로서의
덕이 무엇인지 이야기했고 나는 이제 알게 되리라는 듯이, 또
설령 자네가 덕을 부분들로 조각내 버린다 하더라도 그렇다는 듯이
주장하기 때문이라네.
>79b7 τί .... ὅτι: ti 이유에 상응되는 이유절 hoti. 79a8-9에서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등장하고 있다. '무엇 때문인가?' '~라는 것
때문이다.'
>79b7-8 ὅλον ... τὴν ἀρετήν: Predicative Accusative.
Smyth. 1613. Verbs meaning to appoint, call, choose, consider, make,
name, show, and the like, may take a second accusative as a predicate
to the direct object. Cf. 1614-1618.
CG. 30.10. The following verbs (→26.12) take a direct object (X) and
a predicative complement (Y) that agrees with that object (and thus
also stands in the accusative; this, too, is often called a 'double accusative'):
αἱρέομαι, ἡγέομαι, τίθημι, καθίστημι, καλέω, λέγω, νομίζω, ποιέω.
>79b8 πολλοῦ δεῖς: LSJ δέω(B) A 2.
Smyth. 1392. With verbs to cease, release, remove, restrain, give up,
fail, be distant from, etc., the genitive denotes separatino.
CG. 30.34. The genitive of separation is used with verbs of motion
to express the place or entity from which the motion takes place.
This use is rare in prose.
>79b9-c1: 플라톤 이전 전통에 따라 행위를 덕으로 간주하는 단계에서
플라톤에 의해 행위가 아닌 행위자 중심으로 덕을 규정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장면으로 볼 수 있다. Cf. Julia Annas의 『국가』 행위윤리에서
덕윤리로의 이행에 관한 언급. 
                 δεῖται οὖν σοι πάλιν ἐξ ἀρχῆς, ὡς ἐμοὶ δοκεῖ,
τῆς αὐτῆς ἐρωτήσεως, ὦ φίλε Μένων, τί ἐστιν ἀρετή, εἰ
μετὰ μορίου ἀρετῆς πᾶσα πρᾶξις ἀρετὴ ἂν εἴη; τοῦτο γάρ              5
ἐστιν λέγειν, ὅταν λέγῃ τις, ὅτι πᾶσα ἡ μετὰ δικαιοσύνης
πρᾶξις ἀρετή ἐστιν. ἢ οὐ δοκεῖ σοι πάλιν δεῖσθαι τῆς
αὐτῆς ἐρωτήσεως, ἀλλ᾿ οἴει τινὰ εἰδέναι μόριον ἀρετῆς ὅτι
ἐστίν, αὐτὴν μὴ εἰδότα;
                     그러니 자네로서는, 내게 여겨지기로는, 덕에
대한 똑같은 질문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겠네, 친애하는 메논.
덕이란 무엇인가? 만일 덕의 부분을 동반하는 모든 행위가
덕이라면 말일세. 왜냐하면, 누군가가, 정의를 동반하는 모든
행위가 덕이라고, 말할 경우에는, 그걸 말하는 것이니까. 아니면
자네에게는 같은 질문을 다시 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지지 않고, 
오히려 누군가가 덕의 부분이 무엇인지를, 그 덕을 알지 못하는데도, 
안다고 생각하는 겐가?

ΜΕΝ. Οὐκ ἔμοιγε δοκεῖ.                                                           10
적어도 제게는 그리 여겨지지 않습니다.

ΣΩ. Εἰ γὰρ καὶ μέμνησαι, ὅτ᾿ ἐγὼ σοι ἄρτι ἀπεκρινάμην                d
περὶ τοῦ σχήματος, ἀπεβάλλομέν που τὴν τοιαύτην ἀπό-
κρισιν τὴν διὰ τῶν ἔτι ζητουμένων καὶ μήπω ὡμολογημένων
ἐπιχειροῦσαν ἀποκρίνεσθαι.
그야 자네가 기억하기도 한다면 말이네만, 내가 자네에게 방금
형태에 관련하여 답하던 때, 여전히 추구되고 있으며 아직 동의되지
않은 그런 것들을 통해 답하고자 시도하는 이러한 답변을 우리가
아마도 거부하던 참이었으니 말일세.

ΜΕΝ. Καὶ ὀρθῶς γε ἀπεβάλλομεν, ὦ Σώκρατες.                            5
그럼요, 우리가 옳게 거부했던 것이죠, 소크라테스.

ΣΩ. Μὴ τοίνυν, ὦ ἄριστε, μηδὲ σὺ ἔτι ζητουμένης ἀρετῆς
ὅλης ὅτι ἐστὶν οἴου διὰ τῶν ταύτης μορίων ἀποκρινόμενος
δηλώσειν αὐτὴν ὁτῳοῦν, ἢ ἄλλο ὁτιοῦν τούτῳ τῷ αὐτῷ
τρόπῳ λέγων, ἀλλὰ πάλιν τῆς αὐτῆς δεήσεσθαι ἐρωτήσεως,        e
τίνος ὄντος ἀρετῆς λέγεις ἃ λέγεις· ἢ οὐδέν σοι δοκῶ
λέγειν;
그러니, 훌륭한 친구, 자네도 더 이상 덕 전체가 그것이 무엇인지
탐구되고 있음에도 이러한 덕의 부분들을 통해 답을 함으로써 

누구에겐들 그 덕을 밝혀주리라 생각하거나, 혹은 그 밖의 무엇이든

바로 이와 같은 방식으로 말함으로써 그리하려 생각하지 말고,

같은 질문이 다시 필요하리라 생각해 주게, 덕이 무엇이길래 자네가

말하는 것들이 그 덕에 대한(속한) 것들이라 말하는지 말일세. 아니면 

자네에게는 내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여겨지는가?
> 79e2 τίνος ὄντος ἀρετῆς: 아마도 e1 ἐρωτήσεως의 gen.에

attraction된 것으로 추정. 
ΜΕΝ. Ἔμοιγε δοκεῖς ὀρθῶς λέγειν.
적어도 제겐 당신께서 옳게 말씀하고 계신 것으로 여겨집니다.

ΣΩ. Ἀπόκριναι τοίνυν πάλιν ἐξ ἀρχῆς· τί φῂς ἀρετὴν                   5
εἶναι καὶ σὺ καὶ ὁ ἑταῖρός σου;
그럼 처음부터 다시 답해 주게나. 자네 자신도 그리고 자네의
동료도 덕을 무엇이라고 주장하는가?

> 79e5 Ἀπόκριναι: ἀποκρῖναι가 aor. act. inf., 여기에서는 강세를 볼 때

2nd. sg. aor. mid. imper.. 또한 act.가 아닌 mid.일 때 '대답하다'의 뜻이라는

점도 고려. 

+ Cf. 75c. Smyth. 813. Deponents with Passive Meaning - Some deponent verbs have

a passive meaning. This is avoided by good writers in the present

and imperfect or future passive, is not frequent in the aorist, but is

common in the perfect and pluperfect passive. Thus ἀπεκρίνεται (ἀπεκρίθη)

ταῦτα 'this answer is (was) made' is not good Greek. Few verbs

show the passive meaning in most of these tenses...
-蟲-

ΣΩ. Τί δ᾿; ἐπίπεδον καλεῖς τι, καὶ ἕτερον αὖ στερεόν,                     76a
οἷον ταῦτα τὰ ἐν ταῖς γεωμετρίαις;
그런데 어떤가? 자네는 면이라고 어떤 것을 부르고, 이번엔
또 다른 것을 입체라고, 이를 테면 기하학에 속하는 그런
것들로 부르지?

ΜΕΝ. Ἔγωγε καλῶ.
저로서는 그리 부르지요.

ΣΩ. Ἤδη τοίνυν ἂν μάθοις μου ἐκ τούτων σχῆμα ὃ
λέγω. κατὰ γὰρ παντὸς σχήματος τοῦτο λέγω, εἰς ὃ τὸ                      5
στερεὸν περαίνει, τοῦτ᾿ εἶναι σχῆμα· ὅπερ ἂν συλλαβὼν
εἴποιμι στερεοῦ πέρας σχῆμα εἶναι.
그러니 이제 자네는 그런 것들로부터 내가 말하는 형태를
이해했을 걸세. 내가 모든 형태에 대해서 이걸, 입체가
그것에 이르러 한정되는 바의 것을, 그것이 형태인 것이라
말하고 있으니까. 포괄적으로는 입체의 한계가 형태인 것이라
내가 이야기할 수 있을 테지.

ΜΕΝ. Τὸ δὲ χρῶμα τί λέγεις, ὦ Σώκρατες;
그런데 당신께서는 색채를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 소크라테스?

ΣΩ. Ὑβριστής γ᾿ εἶ, ὦ Μένων· ἀνδρὶ πρεσβύτῃ πρά-
γματα προστάττεις ἀποκρίνεσθαι, αὐτὸς δὲ οὐκ ἐθέλεις                     10
ἀναμνησθεὶς εἰπεῖν ὅτι ποτε λέγει Γοργίας ἀρετὴν εἶναι.                    b
자네는 지나친 자라네, 메논. 나이 든 자에게 문제에 답하라고
명하면서, 스스로는 고르기아스께서 덕을 도대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기억해내 이야기해주려고는 하지 않는군.
> 76a9 ὑβριστής: Cf. 75b1 μή ff. 형태를 색이 따르는 것으로. 그러자
색을 묻고, 무한퇴행의 위험이 발생. 따라서 형태를 한계를 통해 설명.
그런데 메논은 다시 색에 대해 묻고 있다. 이는 대화의 진행을 무위로
돌리는 발언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강한 비판이 표현될 법하다.
소크라테스가 말해주면 메논도 말해줄 의사가 있다고 했음에도 이
약속을 어기는 것이 되기도 한다.
> 76a10 ἀποκρίνεσθαι: Smyth. 1969., 2001-4.. C. Infinitive after Adjectives, Adverbs,
and Substantives. The infinitive serves to define the meaning ability, fitness, capacity,
etc. (and their opposites), and generally those analogous in meaning to verbs which
take the infinitive (2000). Here the datival meaning (purpose, destination) is often apparent.
Cp. 1969. The infinitive was originally a verbal noun in the dative (in part possibly
also in the locative) case. The use to express purpose (2008) is a survival of the
primitive meaning, from which all the other widely diverging uses were developed
in a manner no longer always clear to us. But the to or for meaning seen in
μανθάνειν ἤκομεν we have come to learn (for learning) can also be discerned
in δύναμαι ἰδεῖν I have power for seeing. then I can see. Cp. 2000, 2006 a.
As early as Homer, when the datival meaning had been in part obscured, the
infinitive was employed as nominative (as subject) and accusative (as object).
After Homer, the infinitive came to be used with the neuter article, the subtantive
idea thus gaining in definiteness. The article must be used when the infinitive
stands as an object in the genitive or dative, and when it depends on prepositions.
Cf. 71e3 ἱκανὸν εἶναι: CG 51.9. The dynamic infinitive is also used
to complement certain adjectives and nouns with meanings similar
to those listed above, i.e. expressing ability, possibility, need, desire, etc.
Cf. 51.8-51.18. Dynamic Infinitives. CG. 51.16. Dynamic Infinitives Expressing 
Purpose or Result: A dynamic infinitive is added regularly to verbs meaning 
'give', 'entrust', 'take', 'receive', etc., or verbs meaning 'have(at one's disposal)', 
to express purposeorresult (without ὥστε or ὡς). This use of the infinitive is usually 
called final-consecutive.
Cf. CG. 51.18. Especially in poetry, the dynamic infinitive is sometimesused to 
limit or specify the meaning of an adjective or noun (other than those with 
the types of meaning listed in 51.9); the infinitive in this use is often called 
epexegetic(al). In such cases the infinitive does not express purposeorresult; 
in sense this use is similar to the accusative of respect, for which → 30.14.
Cf. 75c7 ἀποκεκρίσθαι: LSJ ἀποκρίνω A IV. Med., ἀποκρίνομαι, fut. -ῐνοῦμαι, etc.:
Pl. uses pf. and plpf. Pass. in med. sense, Prt. 358a, Grg. 463c, etc., but also in pass.
sense (v. infr.): Smyth. 813. Deponents with Passive Meaning. Some Deponent verbs
have a passive meaning. This is avoided by good writers in the present and imperfect
or future passive, is not frequent in the aorist, but is common in the perfect and
pluperfect passive. Thus ἀπεκρίνεται (ἀπεκρίθη) ταῦτα this answer is (was) made
is not good Greek. Few verbs show the passive meaning in most of these tenses;
...d. Perfect and Pluperfect: e.g. ἀποκρίνομαι.
> 76b1 ἀναμνησθείς: Resultative Aorist. Cf. 70b3 ἀφικόμενος: Smyth. 1926. Resultative Aorist.―
In contrast to the imperfect (and present) the aorist denotes
the result, end, or effect of an action.
Aorist 관련. Cf., CG. 33.31-33.33. Non-Past Uses of the Aorist. 
Rijksbaron. 8.3.2. The aorist indicative of performative verbs
Passive 관련. Cf. CG. Verbs with Only One Voice. Middle-Passive Meanings. 35.19. (Change of) Mental State.

ΜΕΝ. Ἀλλ᾿ ἐπειδάν μοι σὺ τοῦτ᾿ εἴπῃς, ὦ Σώκρατες,
ἐρῶ σοι.
허나 당신께서 제게 저걸 이야기해주시고 나면, 소크라테스,
제가 당신께 말씀드리지요.

ΣΩ. Κἂν κατακεκαλυμμένος τις γνοίη, ὦ Μένων, διαλε-
γομένου σου, ὅτι καλὸς εἶ καὶ ἐρασταί σοι ἔτι εἰσίν.                           5
가림막에 덮인 누군가라도, 메논, 자네와 대화하면 알게
될 걸세, 자네가 아름다운 자이며 자네에게 여전히 연인들이
있다는 걸 말일세.
> 76b4-5 διαλεγομένου σου: Participles. Smyth. 2060-2069: Circumstantial in general.
Time, Manner, Means, Cause, Purpose or Object, Opposition or Concession,
Condition, and Any Attendant Circumstance. The force of these circumstantial
participles does not lie in the participle itself, but is derived from the context.
Unless attended by some modifying adverb the context often does not decide
whether the participle has a temporal, a causal, a conditional, a concessive force,
etc.; and some participles may be referred to more than one of the above classes.
Cf. CG. 52.29-52.45. The Circumstantial Participle.

ΜΕΝ. Τί δή;
왜 그렇지요?

ΣΩ. Ὅτι οὐδὲν ἀλλ᾿ ἢ ἐπιτάττεις ἐν τοῖς λόγοις, ὅπερ
ποιοῦσιν οἱ τρυφῶντες, ἅτε τυραννεύοντες ἕως ἂν ἐν ὥρᾳ
ὦσιν, καὶ ἅμα ἐμοῦ ἴσως κατέγνωκας ὅτι εἰμὶ ἥττων τῶν                   c
καλῶν· χαριοῦμαι οὖν σοι καὶ ἀποκρινοῦμαι.
자네가 논의들 속에서 요구하는 것이, 까탈스런 자들이 하는
일에 다름 아니라는 점에서 말일세. 한창 때에 있는 동안에
그들은 참주 노릇을 하니. 그와 동시에 자네는 나를 두고서
내가 아름다운 자들에게 약하다는 걸 알아차렸을 것 같네.  
그러니 내가 자네에게 호의를 보이며 대답하겠지.

ΜΕΝ. Πάνυ μὲν οὖν χάρισαι.
그렇다면 마땅히 제게 호의를 보여 주십시오.

ΣΩ. Βούλει οὖν σοι κατὰ Γοργίαν ἀποκρίνωμαι, ᾗ ἂν
σὺ μάλιστα ἀκολουθήσαις;                                                           5
그럼 자네가 괜찮다면 내 자네에게 고르기아스를 따라
답을 해줄까? 자네가 가장 잘 따라갈 만한 방식으로
말이지.
> 76c4 βούλει: Cf. 75b2 βούλει ... subjunctive: 
Smyth. 1806. Deliverative Subjunctive.
   CG. 34.8. n.2 In dialogue, deliberative subjunctives are 
sometimes introduced by βούλει/ουλέσθε or θέλεις do you want ...;
in such cases the speaker asks the addressee whether
he/she should do something.
> 76c4-5 ἄν ... ἀκολουθήσαις: ἄν + opt. aor.

ΜΕΝ. Βούλομαι· πῶς γὰρ οὔ;
그리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야 어찌 그렇지 않겠습니까?

ΣΩ. Οὐκοῦν λέγετε ἀπορροάς τινας τῶν ὄντων κατὰ
Ἐμπεδοκλέα;―ΜΕΝ. Σφόδρα γε.―ΣΩ. Καὶ πόρους εἰς
οὓς καὶ δι᾿ ὧν αἱ ἀπορροαὶ πορεύονται;―ΜΕΝ. Πάνυ γε.
―ΣΩ. Καὶ τῶν ἀπορροῶν τὰς μὲν ἁρμόττειν ἐνίοις τῶν                     10
πόρων, τὰς δὲ ἐλάττους ἢ μείζους εἶναι;―ΜΕΝ. Ἔστι                     d
ταῦτα.―ΣΩ. Οὐκοῦν καὶ ὄψιν καλεῖς τι;―ΜΕΝ. Ἔγωγε.
―ΣΩ. Ἐκ τούτων δὴ "σύνες ὅ τοι λέγω," ἔφη Πίνδαρος.
ἔστιν γὰρ χρόα ἀπορροὴ σχημάτων ὄψει σύμμετρος καὶ
αἰσθητός.                                                                                5
그럼 당신들은 있는 것들의 어떤 흐름들을 엠페도클레스에
따라 말하지 않는가?―더할 나위 없이요.―그러한 흐름들이
그쪽으로 그리고 그를 통해 진행하는 경로들도 말하지 않나?
―물론입니다.―그 흐름들 중 어떤 것들은 그 경로들 중 일부의
것들과 조화를 이루는데, 어떤 것들은 더 적거나 더 큰 것들이라
말하기도 하지 않나?―그런 것들이라고 말합니다.―그럼 자네는
어떤 것을 시각이라고도 부르지 않나?―저로서는요.―그래서
이러한 일들로부터, 핀다로스가 말씀하셨듯, "내가 말하니 들으시오." 
즉 형태들의 경로로서 시각과 척도를 공유하고(시각으로 측정되고)
지각된 바의 것이 색이란 말일세.
> 76d5 αἰσθητός: Cf. Plato. Phaedo 83b "εἶναι δὲ τὸ μὲν τοιοῦτον 
αἰσθητόν τε καὶ ὁρατόν, ὃ δὲ αὐτὴ ὁρᾷ νοητόν τε καὶ ἀιδές."
Cf. Plato. Timaeus 67c "...ὄψει σύμμετρα μόρια ἔχουσαν πρὸς αἴσθησιν· 
ὄψεως δʼ ἐν τοῖς πρόσθεν αὐτὸ περὶ τῶν αἰτίων τῆς γενέσεως ἐρρήθη."

ΜΕΝ. Ἄριστά μοι δοκεῖς, ὦ Σώκρατες, ταύτην τὴν
ἀπόκρισιν εἰρηκέναι.
제게는, 소크라테스, 당신께서 이 대답을 아주 훌륭하게
이야기하신 것으로 여겨집니다.
> 76d6 δοκεῖς: Smyth. 1998. The present and aorist infinitive (both timeless) are
the usual tenses of the infinitive after verbs of will or desire (see 1869). The perfect
is rare; as εἶπον τὴν θύρᾱν κεκλεῖσθαι (1997). δοκῶ and δοκῶ μοι signifying 'I have
a mind to' or 'I am determined to' take the present or aorist like δοκεῖ; τὸν ὄνον
ἐξάγειν δοκῶ 'I have a mind to bring out the ass AR. Vesp. 177, ἐγὼ οὖν μοι δοκῶ
. . . ὑφηγήσασθαι κτλ. 'now I have a mind to show, etc. P. Eu. 288c. Cp. 1983 a.
When it is clearly denoted that the action resolved on is to follow without delay
the future is used; as in ἀλλά μοι δοκῶ . . . οὐ πείσεσθαι αὐτῷ 'but I am determined
that I will not accept his opinion' P. Th. 183 d.
 a. Some verbs, as κελεύω, which might be held to introduce indirect discourse,
are classed under verbs of 'will' or 'desire', because, like these verbs, they do not
regularly take the future infinitive; and because, ulike verbs of 'saying' and 'thinking'
(which admit all the tenses of the infinitive) they introduce infinitives
which do not show differences of time. The future infinitive does nor express a
command. For a few cases of the future after verbs of 'will' or 'desire', see 1869.
CG. 51.15. Tense and Aspect of Dynamic Infinitives.
The dynamic infinitive is limited almost exclusively to the present and aorist
stems (the perfect is rare; the future infinitive is never dynamic). Both refer to
actions which may or may not occur, normally posterior to the matrix verb; the
difference between the stemsis purely aspectual (→ 33.63-5):
- the present infinitive refers to actions as a process (ongoing or repeated;
imperfective aspect);
- the aorist infinitive refers to actions presented as complete and therefore in
their entirety (perfective aspect).

ΣΩ. Ἴσως γάρ σοι κατὰ συνήθειαν εἴρηται· καὶ ἅμα
οἶμαι ἐννοεῖς ὅτι ἔχοις ἂν ἐξ αὐτῆς εἰπεῖν καὶ φωνὴν ὃ ἔστι,
καὶ ὀσμὴν καὶ ἄλλα πολλὰ τῶν τοιούτων.                                     e
아마도 자네에게 익숙한 방식에 따라 이야기되었기 때문인
것 같군. 또한 동시에 내 생각에는 자네가 그 방식으로부터
소리 또한 무엇인지를, 그리고 냄새도 그렇고 이런 것들 중
여타의 여러 가지 것들 또한 무엇인지를 이야기할 수 있으리란
점을 이해할 걸세.
>76d9 ἔχοις ἄν: Cf. Smyth. 1824-34. Optative with ἄν. Potential Optative.
Cf. CG. 34.13. The optative with ἄν is used to indicate that the realization 
of an action is possible: the potential construction. This construction 
is used to express a range of nuances:
- to describe actions that might hypothetically occur, or to make a weak assertion
(i.e. to state something more cautiously than with the indicative).
- the second-person potential optative can express a cautious command or
request; the first-person potential optative can indicate that someone cautiously
takes permission to do something, or complies with an order or request.

ΜΕΝ. Πάνυ μὲν οὖν.
그야 물론입니다.

ΣΩ. Τραγικὴ γάρ ἐστιν, ὦ Μένων, ἡ ἀπόκρισις, ὥστε
ἀρέσκει σοι μᾶλλον ἢ ἡ περὶ τοῦ σχήματος.
왜냐하면 그 대답이 비극조라서, 메논, 형태에 관한
답보다 훨씬 더 자네를 만족시켜 주기 때문이지.
>76e3 ὥστε ἀρέσκει: Cf. CG. 46. Result Clauses. 
46.4. When ote is used with an indicative, the result 
is presented as fact, i.e. actually taking place at a particular point 
in time. The negativeis οὐ.
46.5. Other moods of independent sentences may also be used:
- ὥστε + ἄν + optative (potential, 34.13) indicates that a possibility 
(actually) results from an action;
- ὥστε + ἄν + modal indicative (counterfactual, 34.16) indicates that 
as the result of an action, another action would (have) come about if
certain conditions had been met (but they are/were actually not met).
46.7. With the Infinitive.
When ὥστε/ὡς is used with the (accusative and) infinitive, the speaker 
presents the result as one which naturally or inevitably results from 
the action in the matrix clause. It is not specified whether or not 
the result actually occurs or has occurred, merely that the action 
in the matrix clauseis of a kind which enables or favours the bringing 
about of the result. The negativeis μή.
Cf. Smyth. 2250-2256. Result(Consecutive) Clauses.
2257-2259. Difference between ὥστε with the Indicative and ὥστε
with the Infinitive.
2260-2272. ὥστε (rarely ὡς) with the Infinitive.
2273-2278. ὥστε (ὡς) with a Finite Verb.

ΜΕΝ. Ἔμοιγε.                                                                          5
저야 그렇습니다.

ΣΩ. Ἀλλ᾿ οὐκ ἔστιν, ὦ παῖ Ἀλεξιδήμου, ὡς ἐγὼ ἐμαυτὸν
πείθω, ἀλλ᾿ ἐκείνη βελτίων· οἶμαι δὲ οὐδ᾿ ἂν σοὶ δόξαι,
εἰ μή, ὥσπερ χθὲς ἔλεγες, ἀναγκαῖόν σοι ἀπιέναι πρὸ τῶν
μυστηρίων, ἀλλ᾿ εἰ περιμείναις τε καὶ μυηθείης.
하지만, 알렉시데모스의 자제분, 내가 스스로 납득하기로는,
이게 아니라 저 방식이 더욱 낫다네. 그런데 나는 자네 또한
그리 여기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네, 만일, 어제 자네가 말하던
그대로, 자네가 비의들에 앞서 필연적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게 아니라, 머무르며 입교한다면 말이지.
> 76e7 οὐδ᾿: 74e5 οὐδὲ. Smyth. 2930, 2932. οὐδέ (μηδέ)
as a conjunction (and not, nor) connects two or more 
whole clauses. 
Cp. 2931. Advervial οὐδέ (μηδέ) not even, not . . . either, 
also ... not, nor yet (ne ... quidem). 
Cp. the use of καί even, also in affirmative sentences; 
as οὐδ᾿ ὥς not even in that case (καὶ ὥς even in that case).
Cf., CG. 56.1. 59.31. οὐδέ/μηδέ is the negative of καί (59.20);
it is used only after a preceding negative:
οὐ X οὐδέ Y = "not X; and not Y" (and not, but not, nor)
Cp., 59.56. For οὐδέ/μηδέ not even (as the negative of adverbial καί).
>76e9 μυηθείης: Plato's uses of μθηθείης(μυέω). Plato. Epinomis 986d /
Plato. Gorgias 497c / Plato. Letters 333e / Plato. Phaedo 81a /
Plato. Phaedrus 250c / Plato. Symposium 210a

ΜΕΝ. Ἀλλὰ περιμένοιμ᾿ ἄν, ὦ Σώκρατες, εἴ μοι πολλὰ                 77a
τοιαῦτα λέγοις.
그럼 머무르도록 하겠습니다, 소크라테스, 만일 제게 당신께서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말씀해 주실 것이라면 말이죠.

ΣΩ. Ἀλλὰ μὴν προθυμίας γε οὐδὲν ἀπολείψω, καὶ σοῦ
ἕνεκα καὶ ἐμαυτοῦ, λέγων τοιαῦτα· ἀλλ᾿ ὅπως μὴ οὐχ οἷός
τ᾿ ἔσομαι πολλὰ τοιαῦτα λέγειν. ἀλλ᾿ ἴθι δὴ πειρῶ καὶ                      5    //210504
σὺ ἐμοὶ τὴν ὑπόσχεσιν ἀποδοῦναι, κατὰ ὅλου εἰπὼν ἀρετῆς
πέρι ὅτι ἐστιν, καὶ παῦσαι πολλὰ ποιῶν ἐκ τοῦ ἑνός, ὅπερ
φασὶ τοὺς συντρίβοντάς τι ἑκάστοτε οἱ σκώπτοντες, ἀλλὰ
ἐάσας ὅλην καὶ ὑγιῆ εἰπὲ τί ἐστιν ἀρετή. τὰ δέ γε παρα-
δείγματα παρ᾿ ἐμοῦ εἴληφας.                                                    b
그럼 물론 나는 의욕을 전혀 남김 없도록 하겠네, 자네를 위해서도
나 자신을 위해서도, 이런 것들을 말하면서 말일세. 허나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내가 말하지 못하지는 않을까 싶군. 그럼, 자,
자네도 내게 약속을 지켜주는 일을 시도해 주게나. 덕에 관련하여
그것이 무엇인지를 그 전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하나로부터
여러 가지 것들을 만드는 일, 어떤 것을 산산조각내는 자들을
두고 그 때마다 조롱하는 자들이 말하는 바로 그 일을 그만두고,
덕 전체를 놓아두고서 덕이 무엇인지를 온전하게 이야기해 주게.
그런데 그 본들은 자네가 내게서 파악했지.
> 77a4 ὅπως μή: 1) ~않길 바라다. Cf., Smyth. 1921; CG. 45.2. Construction 
of Purpose Clauses. Greek purpose clauses are introduced by ἵνα, ὅπως
and sometimes ὡς in order that, in order to, so that, (so as) to.
Negative purpose clauses are introduced by ἵνα μή, ὅπως μή, ὡς μή and
occasionally by μή alone: in order that not, etc., to prevent/avoid that.
Note 1: In poetry, the conjunction ὄφρα is occasionally used in purposeclauses.
2) 'μή'에 주목할 경우, ~하지 않을까 (염려) 한다. Cf., Smyth. 1801-1803;
CG. 43.1-6. <하지만 이 경우 subjunctive가 요청된다.>
> 77a5-6 πειρῶ ... ἀποδοῦναι: Object Infinitive after Verbs of Will or Desire.
Cf., Smyth. 1991.-1999.; Infinitive after Other Verbs. Smyth. 2000.
CG. 51.2. The dynamic infinitive: to complement verbs meaning
'must', 'can', 'be able', etc. (modal verbs);
'want', 'desire', 'dare', 'try', etc. (desiderative/volitional verbs);
'be good at', 'teach how to', 'learn how to', etc. (practical Knowledge verbs);
'command', 'suggest', 'compel', etc. (manipulative verbs);
'begin', 'stop', etc. (phase verbs);
and certain adjectives and nounswith similar meanings;
for details, CG. 51.8-18;
> 77a7 παῦσαι ... ποιῶν: Supplementary Participle. Cf. Smyth. 2046-2048, 2088-2145;
CG. 52.8-52.28. Supplementary: the participle is used as an obligatory constituent with verbs.
+ 52.22-52.27. Verbs Taking a Participle or an Infinitive: Verbs of Knowledge.
52.22 The main characteristic of the participial complementis that it refers to Actions
which actually occur, or expresses propositional content which is actually true (→ 52.8).
These values becomeparticularly clear in the case of verbs which may be construed with
either a participle or an infinitive: infinitives with such verbs express actions which may or
may not occur or propositional content which may or may not be true (→ 51.3).
52.23 Many verbs of knowledge take either a participle to express intellectual Knowledge
('know that something is the case'), or a dynamic infinitive to express practical Knowledge
('know how to do something', → 51.8): examples are
οἶδα know that (+ ppl.)/know how to (+ inf.),
ἐπίσταμαι understand that(+ ppl.)/know howto(+ inf.),
μανθάνω learn that (+ ppl.)/learn how to (+ inf.):
52.24 Some verbs are used either as a verb of intellectual knowledge (with a participle) or
as a verb of opinion (with a declarative infinitive): the difference is one of degree in certainty.
Examples are ὑπολαμβάνω assume that (+ inf.) / grasp that (+ppl.);
εὑρίσκω think (upon reflection) that (+ inf.) / find that (+ ppl.),
αἰσθάνομαι believe that (+ inf.) / perceive that (+ ppl.).
To this group also belongs φαίνομαι seem (+ inf.) / appear, prove to (+ ppl.):
52.25 Similarly, a few verbs are used either as a verb of (conveying) intellectual knowledge (with a participle)
or as a declarative utterance verb (with a declarative infinitive).
Again, the difference resides in the degree of certainty.
The most important of these are
ἀγγέλλω relay (the fact) that (+ ppl.)/report (the rumour) that (+ inf.),
ἀκούω be informed (of the fact) that (+ ppl.)/be told (the rumour) that (+ inf.),
and πυνθάνομαι (same senses as ἀκούω):

ΜΕΝ. Δοκεῖ τοίνυν μοι, ὦ Σώκρατες, ἀρετὴ εἶναι, καθά-
περ ὁ ποιητὴς λέγει, "χαίρειν τε καλοῖσι καὶ δύνασθαι."
καὶ ἐγὼ τοῦτο λέγω ἀρετήν, ἐπιθυμοῦντα τῶν καλῶν δυνατὸν
εἶναι πορίζεσθαι.                                                                      5
그러니까 제게는, 소크라테스, 덕이란, 마치 그 시인께서
말씀하시듯, "아름다운 일들로 기뻐하며 또한 [그것들로 기뻐할]
능력이 있다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저 역시도 이것을 덕으로
말하고 있으니, 아름다운 일들에 욕구하며 [그것들을] 가져올 능력이
있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 77b3 καλοῖσι: ionic. dat. pl. χαίρειν의 지배를 받는다.
Causal dat.의 의미가 함의되었을 수 있다.
> 77b3 δύνασθαι: 자체로 의미가 불완전해 보인다.
77b4-5에서 "δυνατὸν ... πορίζεσθαι"를 통해
의미를 보완할 수도 있을 것이다. by McKirahan...
> 77b4 ἐπιθυμοῦντα ... δυνατὸν ....: 전자는 행위 동기 이론과 관련,
후자는 결과의 획득 능력과 관련. 모든 인간이 아름답고 좋은 것을
바라고 즐거워하며, 또한 이를 얻어내는 능력이 곧 덕이다. 따라서
덕은 즐거운 상태이면서 즐거운 결과를 산출해낼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다. 동기와 결과를 결합시키는 것이 플라톤의 덕 정의 전략.
후자의 결과 중심에서 κάλον과 ἀγαθόν의 분리될 경우, ἀγαθόν만을
추구하는 결과주의적 입장은 칼리클레스의 입장 또는 참주적 삶을
묘사하게 된다.

ΣΩ. Ἆρα λέγεις τὸν τῶν καλῶν ἐπιθυμοῦντα ἀγαθῶν
ἐπιθυμητὴν εἶναι;―ΜΕΝ. Μάλιστά γε.―ΣΩ. Ἆρα ὡς
ὄντων τινῶν οἳ τῶν κακῶν ἐπιθυμοῦσιν, ἑτέρων δὲ οἳ τῶν
ἀγαθῶν; οὐ πάντες, ὤριστε, δοκοῦσί σοι τῶν ἀγαθῶν ἐπι-               c
θυμεῖν;―ΜΕΝ. Οὐκ ἔμοιγε.
혹시 자네는 아름다운 것들에 욕구하는 자가 훌륭한 일들에도 
열성적인 자인 것이라 말하는가?―특히나 그렇지요.―혹시 
어떤 이들은 나쁜 것들에 욕구하는 자들인 반면, 또 다른 자들은
좋은 것들에 욕구하는 자들이라 보면서 그리 말하나? 대단하기도
한 친구, 자네에게는 모든 이들이 좋은 것들에 욕구한다고 여겨지지
않는 것인가?―제게는 아니라고 여겨지네요.
> 77b6 τῶν καλῶν ... ἀγαθῶν: 전자가 후자로 대체되는 과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전자는 결과와 무관하게도 이해 가능. 반면
후자는 주로 결과적으로 이해된다. 아름답지 않게 좋은 결과를 얻는 일이
가능하다. 그러나 플라톤은 전자를 동반하지 않을 경우 진정한 좋은 것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는 것일 수 있다. 
> 77b8 ὡς: Cf., CG. 52.39. The relationship between participle and matrix verb 
may be made explicit by: ὡς to give a 'subjective' reason or motivation,
for which responsibility lies with the subject of the matrix verb
(because, thinking that, in the conviction that, as);
Smyth. 2086. With Participle of cause or purpose, etc. (2064, 2065): ὡς.
This particle sets forth the ground of belief on which the agent acts, and denotes
the thought, assertion, real or presumed intention, in the mind of the subject
of the principal verb or of some other person mentioned prominently in the
sentence, without implieating the speaker or writer.
d. ὡς with the absolute participle: "on the ground that ..." Cp. also 2078, 2122.
> 77c1-2: 행위의 동기 관련. Cf., <Gorgias> 468b "ἕνεκʼ ἄρα τοῦ 
ἀγαθοῦ ἅπαντα ταῦτα ποιοῦσιν οἱ ποιοῦντες."
이러한 동기 이론과 관련하여 소크라테스를 이기주의자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그러나 이는 이기주의와 행위자 관련성을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소크라테스를 의무론자로 해석하는 경우는
반대로 이러한 행위자 관련성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ΣΩ. Ἀλλά τινες τῶν κακῶν;
―ΜΕΝ. Ναί.―ΣΩ. Οἰόμενοι τὰ κακὰ ἀγαθὰ εἶναι, λέγεις,
ἢ καὶ γιγνώσκοντες ὅτι κακά ἐστιν ὅμως ἐπιθυμοῦσιν αὐ-
τῶν;―ΜΕΝ. Ἀμφότερα ἔμοιγε δοκοῦσιν.―ΣΩ. Ἦ γὰρ                       5
δοκεῖ τίς σοι, ὦ Μένων, γιγνώσκων τὰ κακὰ ὅτι κακά ἐστιν
ὅμως ἐπιθυμεῖν αὐτῶν;―ΜΕΝ. Μάλιστα.―ΣΩ. Τί ἐπιθυ-
μεῖν λέγεις; ἦ γενέσθαι αὐτῷ;
―그럼 어떤 자들은 나쁜 것들에 욕구하는가?―네.―자네는 
그들이 나쁜 것들을 좋은 것들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리한다고 
말하는가, 아니면 그것들이 나쁜 것들이란 점을 알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에 욕구한다고 말하는가?―제게는 
양쪽 방식으로 그들이 그러하다고 여겨집니다.―무슨 말인가, 
누군가가 자네에게는, 메논, 나쁜 것들이 나쁜 것들이란
점을 알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에 욕구한다고
여겨진다는 건가?―무척이나 말이죠.―자네는 무슨 뜻으로
"욕구한다" 라고 말하는가? 정말로 그에게 그런 일이
이루어지기를 욕구한다고 말하는가?
> 77c5 ἦ γάρ: Smyth. 2865. 

                                       ―ΜΕΝ. Γενέσθαι· τί γὰρ
ἄλλο;―ΣΩ. Πότερον ἡγούμενος τὰ κακὰ ὠφελεῖν ἐκεῖνον                d
ᾧ ἂν γένηται, ἢ γιγνώσκων τὰ κακὰ ὅτι βλάπτει ᾧ ἂν
παρῇ;―ΜΕΝ. Εἰσὶ μὲν οἳ ἡγούμενοι τὰ κακὰ ὠφελεῖν,
εἰσὶν δὲ καὶ οἳ γιγνώσκοντες ὅτι βλάπτει.―ΣΩ. Ἦ καὶ
δοκοῦσί σοι γιγνώσκειν τὰ κακά ὅτι κακά ἐστιν οἱ ἡγού-                  5
μενοι τὰ κακὰ ὠφελεῖν;―ΜΕΝ. Οὐ πάνυ μοι δοκεῖ τοῦτό
γε.
                                      ―이루어지도록 그리 한다고
말합니다. 그야 제가 달리 무어라 말하겠습니까?―나쁜 
것들이 그에게 이루어질 저 사람이 그것들을 이롭다고 생각하며
그리 하나, 아니면 나쁜 것들이 그의 곁에 있을 그 사람이
그것들은 해롭다는 점을 알면서 그러는가?―어떤 이들은 나쁜
것들이 이롭다고 생각하는 자들이고, 또 다른 이들은 해롭다는
점을 아는 자들이기도 하지요.―정말로 자네에게는 나쁜 것들이
이롭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나쁜 것들은 나쁜 것들이라는 점을
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는 건가?―제게 딱히 그렇게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ΣΩ. Οὐκοῦν δῆλον ὅτι οὗτοι μὲν οὐ τῶν κακῶν ἐπι-
θυμοῦσιν, οἱ ἀγνοοῦντες αὐτά, ἀλλὰ ἐκείνων (a)ἃ ᾤοντο ἀγαθὰ           e
εἶναι, ἔστιν δὲ ταῦτά γε κακά· ὥστε οἱ ἀγνοοῦντες αὐτὰ                      //210511
καὶ (b)οἰόμενοι ἀγαθὰ εἶναι δῆλον ὅτι (c)τῶν ἀγαθῶν ἐπιθυμοῦσιν.
ἢ οὔ;―ΜΕΝ. Κινδυνεύουσιν οὗτοί γε.
    ―그렇다면 이 자들, 나쁜 것들을 모르는 자들은 나쁜 것들에 
욕구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좋은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저것들에
욕구한다는 게, 그러나 이것들은 적어도 나쁜 것들이라는 게
분명하군. 그래서 그 나쁜 것들을 모르면서 좋은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은 좋은 것들에 욕구한다는 게 분명하지. 그렇지 
않나?―그런 자들은 그럴지도 모르겠긴 합니다.
> (a)와 (b)는 주관적 차원의 좋은 것. 그러나 (c)는 객관적 차원의 좋은 것.
   『고르기아스』에서는 객관적 좋음을 논하는 반면, 『메논』은 주관적 좋음을
논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 두 대화편에서 제시되는 두 입장이 일관될 수 있는지
논쟁. 
  그러나 좋음의 범주 자체에 대한 정확한 앎이 없더라도 어떤 대상들을
좋음의 범주에 분류해 넣을 때 고려되는 좋음이란 객관적 기준이어야 할 것.
x를 좋다고 생각하며 욕구하는 자들은 좋은 것으로 분류될 것들이라면
실제로는 나쁜 것들만이 아니라 실제로 좋은 것들까지도, 고려 대상이
아직 아닌 것들까지도 욕구할 것이다. 달리 말하면 x 자체를 욕구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으로 분류될 임의의 것들을 욕구하며, 이 욕구의 이유는 분류되어 들어갈
그 상위류로서의 '좋은 것'에 있다.
 만일 좋은 것을 안다면, 즉 x가 좋은 것으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러한 자는
x 자체를 직접적으로 바랄 것이고, 이를 알면서도 바라지 않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아크라시아. 그러나 좋은 것을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의 욕구는 피분류항에서
개별적인 나쁜 것을 향하게 될지라도, 여전히 분류기준이 되는 본으로서의 좋은 것을
향한다. 좋은 것 그 자체를 지향하는 것은 개별적인 좋은 것을 추구하는 것과는 구분되는
상황일 것이다.
 이 경우 알지 못하는 것을 탐구할 수 있는지의 문제와 결부될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좋음 그 자체를 모르더라도 좋은 것들과 좋지 못한 것들을 모두 좋은
것들로 간주하면서 참이기도 하고 거짓이기도 한 믿음의 차원에 속할 수 있다.
 아마도 이러한 맥락에서 『파이돈』에서 '같은 것,' '큰 것,' '작은 것'에 대한 본이나 기준이

요청되는 과정이 관련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따라서 이것이 다시 상기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떤 F 그 자체 없이는 F's에 대한 믿음이나 판단이 애초에 불가능하다.

> 『소크라테스의 변론』에서 소크라테스는 고대 그리스 영웅주의를 비판적으로 계승한다.
영웅주의 맥락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태도는 소크라테스가 수용하는 측면으로 볼 수 있다.

ΣΩ. Τί δέ; οἱ τῶν κακῶν μὲν ἐπιθυμοῦντες, ὡς φῂς σύ,                    5
ἡγούμενοι δὲ τὰ κακὰ βλάπτειν ἐκεῖνον ᾧ ἂν γίγνηται,
γιγνώσκουσιν δήπου ὅτι βλαβήσονται ὑπ᾿ αὐτῶν;―ΜΕΝ.
Ἀνάγκη.―ΣΩ. Ἀλλὰ τοὺς βλαπτομένους οὗτοι οὐκ οἴονται          78a
ἀθλίους εἶναι καθ᾿ ὅσον βλάπτονται;―ΜΕΝ. Καὶ τοῦτο
ἀνάγκη.
그런데 어떤가? 나쁜 것들에 욕구하면서, 자네 말대로, 나쁜 
것들이 누군가에게 생겨나면 그에게 해롭다고는 생각하는
자들은, 그들이 그것들에 의해 해를 입으리란 것을 분명 알고
있는가?―필연적으로 알 수밖에 없지요.―그럼 이 자들은 해를
입은 자들이 해를 입은 그 만큼 가련한 자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그 역시 필연적입니다.
           ―ΣΩ. Τοὺς δὲ ἀθλίους οὐ κακοδαίμονας;―ΜΕΝ.
Οἶμαι ἔγωγε.―ΣΩ. Ἔστιν οὖν ὅστις βούλεται ἄθλιος καὶ
κακοδαίμων εἶναι;―ΜΕΝ. Οὔ μοι δοκεῖ, ὦ Σώκρατες.                   5
           ―그런데 그들은 가련한 자들이란 불행한 자들이라
생각하지 않나?―저로서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그러니 
가련한 자이기를 바라는 누구든 불행한 자이기를 또한 바라는 
자이지?―제게는 그렇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소크라테스.
> 78a4 βούλεται: 이전까지 메논의 "ἐπιθυμέω"를 이어 받다가
여기에 와서 소크라테스가 용어를 전환시키고 있다. 
B는 자체 내에 부정적 결과를 배제하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을 수도 있다.
즉 가치지향이 함의되어 있다. 반면 E는 대상에서 부정적 결과를 배제시키는
함의가 없을 수 있다.

―ΣΩ. Οὐκ ἄρα βούλεται, ὦ Μένων, τὰ κακὰ οὐδείς, εἴπερ μὴ
βούλεται τοιοῦτος εἶναι. τί γὰρ ἄλλο ἐστὶν ἄθλιον εἶναι
ἢ ἐπιθυμεῖν τε τῶν κακῶν καὶ κτᾶσθαι;―ΜΕΝ. Κινδυνεύεις
ἀληθῆ λέγειν, ὦ Σώκρατες· καὶ οὐδεὶς βούλεσθαι τὰ                      b
κακά.
                                                  ―허나 그럼, 메논, 나쁜 
것들을 아무도 바라지 않는다네, 정말로 이런 자이기를 바라지 
않겠기에 말일세. 그야 가련한 자라는 것이 나쁜 것들에 욕구하고
그것들을 획득한다는 것이 아니면 그 외에 무엇이겠는가?―어쩌면
당신께서 맞는 말씀을 하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도 나쁜 것들을 
바라지 않을지도 모르겠고요.

-蟲-

Limited and Unlimited (D11)

D11 (B3) Simpl. In Phys., p. 140.28-33
πάλιν γὰρ δεικνύς ὅτι εἰ πολλά ἐστι, τὰ αὐτὰ πεπε-
ρασμένα ἐστὶ καὶ ἄπειρα, γράφει ταῦτα κατὰ λέξιν ὁ
Ζήνων· "εἰ πολλά ἐστιν, ἀνάγκη τοσαῦτα εἶναι ὅσα
ἐστὶ καὶ οὔτε πλείονα αὐτῶν οὔτε ἐλάττονα. εἰ δὲ
τοσαῦτά ἐστιν ὅσα ἐστί, πεπερασμένα ἂν εἴη.¹ εἰ
πολλά ἐστιν, ἄπειρα τὰ ὄντα ἐστίν. ἀεὶ γὰρ ἕτερα
μεταξὺ τῶν ὄντων ἐστί, καὶ πάλιν ἐκείνων ἕτερα
μεταξύ. καὶ οὕτως ἄπειρα τὰ ὄντα ἐστί."
¹ post ἄν εἴη add. καὶ πάλιν ed. Ald.
왜냐하면 다시금 만일 여럿이라면 그것들은 한정된
것들이면서 또한 무한한 것들이라는 점을 보이면서,
제논은 격언조로(or 문장으로?) 이하의 것들을 기록한다.
"만일 여럿이라면, 그것들인 만큼의 것들이되 그것들보다
많은 것들이지도 적은 것들이지도 않다는 것이 필연적이다.
그런데 만일 그것들인 그 만큼의 것들이라면, 한정된 것들일
것이다. 여럿이라면, 있는 것들은 무한한 것들이다.
왜냐하면 있는 것들 사이에 항상 다른 것들이 있고, 다시
저것들과 다른 것들이 그 사이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렇게 있는 것들은 무한한 것들이다."


A Corollary? The Grain of Millet (D12)
D12
a (< A29) Arist. Phys. 8.5 250a19-22
ὁ Ζήνωνος λόγος [. . .] ὡς ψοφεῖ τῆς κέγχρου ὁτιοῦν
μέρος [. . . =R 16].
곡물의 그 어떤 낱알 부분이든 소리를 낸다는 제논의 논변.

b (< A29) Simpl. In Phys., p. 1108.14-29
[. . .] λύει καὶ τὸν Ζήνωνος τοῦ Ἐλεάτου λόγον, ὃν
ἤρετο Πρωταγόραν τὸν σοφιστήν. "εἰπὲ γάρ μοι,"
ἔφη, "ὦ Πρωταγόρα, ἆρα ὁ εἷς κέγχρος καταπεσὼν
ψόφον ποιεῖ ἢ τὸ μυριοστὸν τοῦ κέγχρου"; τοῦ δὲ εἰ-
πόντος μὴ ποιεῖν "ὁ δὲ μέδιμνος," ἔφη, "τῶν κέγχρων
καταπεσῶν ποιεῖ ψόφον ἢ οὔ"; τοῦ δὲ ψοφεῖν εἰπόντος
τὸν μέδιμνον "τί οὖν," ἔφη ὁ Ζήνων, "οὐκ ἔστι λόγος
τοῦ μεδίμνου τῶν κέγχρων πρὸς τὸν ἕνα καὶ τὸ μυ-
ριοστὸν τὸ τοῦ ἑνός"; τοῦ δὲ φήσαντος εἶναι "τί οὖν,"
ἔφη ὁ Ζήνων, "οὐ καὶ τῶν ψόφων ἔσονται λόγοι πρὸς
ἀλλήλους οἱ αὐτοί; ὡς γὰρ τὰ ψοφοῦντα, καὶ οἱ ψό-
φοι· τούτου δὲ οὕτως ἔχοντος, εἰ ὁ μέδιμνος τοῦ κέγ-
χρου ψοφεῖ, ψοφήσει καὶ ὁ εἷς κέγχρος καὶ τὸ μυριο-
στὸν τοῦ κέγχρου."
엘레아의 제논의 논변, 소피스트인 프로타고라스에게
질문으로 제시되었던 논변 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해결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게 말해 주시오,
프로타고라스, 수만의 씨알이 소리를 내기 보다는 낱알
하나가 떨어지며 소리를 냅니까?" 프로타고라스가

낱알 하나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니

그가 말했다. "그런데 씨알들 한 되는 떨어지며 소리를

냅니까 내지 않습니까?" 한 되는 소리를 낸다고 그가

말하자 제논이 말했다. "그렇다면 어떻습니까? 씨알들

한 되의 씨알 하나에 대한 그리고 그 한 씨알의 수만

가지 부분에 대한 비율이 있지 않습니까?" 있다고

그가 말하기에 제논은 말했다. "그렇다면 어떻습니까?

그 소리들의 서로에 대한 비율들도 같은 비율들이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소리를 내는 것들처럼, 그 소리들도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정이 이러하기에, 만일

씨알 한 되가 소리를 낸다면, 낱알 하나도 그 낱알의

수만 가지 부분도 소리를 낼 것입니다."

 

Argument Against the Existence of Place (D13)
D13
a (> A24) Arist. Phys. 4.1 209a23-26
ἔτι δὲ καὶ αὐτὸς εἰ ἔστι τι τῶν ὄντων, ποῦ¹ ἔσται; ἡ
γὰρ Ζήνωνος ἀπορία ζητεῖ τινὰ λόγον· εἰ γὰρ πᾶν τὸ
ὂν ἐν τόπῳ, δῆλον ὅτι καὶ τοῦ τόπου τόπος ἔσται, καὶ
τοῦτο εἰς ἄπειρον.²
¹ ποῦ] ποὺ Ross  ² ἄπειρον ΕV: ἄπειρον πρόεισιν Λ

그런데 더 나아가 그것[장소] 또한 있는 것들 중 어떤

것이라면, 어디에 있겠는가? 제논의 역설도 모종의 설명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만일 있는 것이 모두 장소 안에 있다면,

그 장소에 대해서도 장소가 있을 것임이 분명하고, 이 또한

무한을 향하기 때문이다.


b. (Nachtrag I, p. 498) Simpl. In Phys., p. 562.3-6
ὁ Ζήνωνος λόγος ἀναιρεῖν ἐδόκει τὸ εἶναι¹ τὸν τόπον
ἐρωτῶν οὕτως· "εἰ ἔστιν ὁ τόπος, ἔν τινι ἔσται· πᾶν
γὰρ ὂν ἔν τινι· τὸ δὲ ἔν τινι καὶ ἐν τόπῳ. ἔσται ἄρα
καὶ² ὁ τόπος ἐν τόπῳ καὶ τοῦτο ἐπ᾿ ἄπειρον· οὐκ ἄρα
ἔστιν ὁ τόπος."
¹ τὸ εἶναι Ε: om. F  ² καὶ om. Ε
제논의 논변은 장소를 그런 식으로 물으면서 있다는 것을

제거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만일 장소가 있다면, 어떤 것

안에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있는 것은 모두 어떤 것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것 안에"라는 것은 "장소

안에"이기도 하다. 그래서 장소 또한 장소 안에 있을 것이고

이 또한 무한을 향한다. 그래서 장소는 있지 않다."

Arguments Against Motion (D14-19)
First Argument, Called That of Dichotomy (D14)
D14 (< A25) Arist. Phys. 6.9 239b11-14
[. . . = D1] πρῶτος μὲν ὁ περὶ τοῦ μὴ κινεῖσθαι διὰ τὸ
πρότερον εἰς τὸ ἥμισυ δεῖν ἀφικέσθαι τὸ φερόμενον
ἢ πρὸς τὸ τέλος [. . .].

첫 번째 논변은 운동하지 않는다는 것에 관련하여 움직이는

것이 완결점을 향하기에 앞서 중간에 당도해야 한다는

논변이다.


Second Argument, Called Achilles (D15)
D15
a (A26) Arist. Phys. 6.9 239b14-20
δεύτερος δ᾿ ὁ καλούεμνος Ἀχιλλεύς· ἔστι δ᾿ οὗτος, ὅτι
τὸ βραδύτατον¹ οὐδέποτε καταληφθήσεται θέον ὑπὸ
τοῦ ταχίστου· ἔμπροσθεν γὰρ ἀναγκαῖον ἐλθεῖν τὸ
διῶκον ὅθεν ὥρμησεν τὸ φεῦγον, ὥστε ἀεί τι προέχειν
ἀναγκαῖον τὸ βραδύτερον. ἔστιν δὲ καὶ οὗτος ὁ αὐτὸς
λόγος τῷ διχοτομεῖν, διαφέρει δ᾿ ἐν τῷ διαιρεῖν μὴ
δίχα τὸ προσλαμβανόμενον μέγεθος [. . . = R19]
¹ βραδύτατον Ε: βραδύτερον ΚΛ

두 번째 논변은 아킬레우스 논변이라 불리는 것이다. 이는

이러한 것인데, 가장 느리게 달리는 것이 가장 빠른 것에

의해 절대로 따라잡히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쫓는 것은 먼저 달아나는 것이 그로부터 나아가는 곳에

도달하는 일이 필연적이고, 그래서 언제나 더 느린 것이

언제나 조금이라도 앞서는 일이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논리도 이분 논변과 같은 논리이며, 그런데

추가로 상정되는 크기를 이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난다. 


b (≠ DK) Them. In Phys., p. 199.23-29
δεύτερος δέ ἐστιν ὁ λόγος ὁ καλούμενος Ἀχιλλεὺς
τετραγῳδημένος καὶ τῷ ὀνόματι· οὐ γάρ, ὅπως φησίν,
τὸν Ἕκτορα καταλήψεται ὁ ποδωκέστατος Ἀχιλλεύς,
ἀλλ᾿ οὐδὲ τὴν βραδυτάτην χελώνην. εἰ γὰρ τὸν δι-
ώκοντα ἀνάγκη¹ πρότερον ἐλθεῖν ἐπὶ τὸ πέρας τοῦ
διαστήματος, οὗ τὸ φεῦγον προελήλυθεν, ἀδύνατον
ἄλλο ὑπ᾿ ἄλλου καταληφθῆναι. ἐν ᾧ γὰρ ὁ διώκων
τοῦτο δίεισι τὸ διάστημα, δῆλον ὡς ὁ φεύγων ἕτερόν
τι προστίθησιν· εἰ γὰρ καὶ ἔλαττον ἀεὶ τῷ βραδύτε-
ρος ὑποκεῖσθαι, ἀλλ᾿ οὖν προστίθησί γέ τι.

두 번째 논변은 그 이름에서도 비극조로 취급되어

아킬레우스 논변이라 불리는 것이다. 즉, 그 논변이

주장하듯, 헥토르를 가장 발이 빠른 아킬레우스가 따라잡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가장 느린 거북이조차 따라잡지

못하리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뒤쫓는 자는 먼저, 달아나는

쪽이 앞서 나간 그 간격의 경계에 도착하는 일이 필연적이며,

한 쪽이 남은 쪽에 의해 따라잡히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쫓는 자가 이 간격을 통과하는 그 [시간] 안에,

달아나는 자가 또 다른 어떤 간격을 추가한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더 느린 쪽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매번

[간격이] 더 작다고 하더라도, 그리하여 적어도 뭐라도

추가하기 때문이다.

¹ τὸν διώκοντα ἀνάγκη L:
τὸν διώκοντα MCS:
δεῖ τὸν διώκοντα Laur. 85, 14:
τὸ διῶκον ἀνάγκη Schenkl (cf. Simpl. In Phys. 1014.14-15)


-蟲-

ΣΩ. Τίνας ταύτας; εἰπέ. οἷον καὶ ἐγώ σοι εἴποιμι ἂν                                 74a
καὶ ἄλλα σχήματα, εἴ με κελεύοις· καὶ σὺ οὖν ἐμοὶ εἰπὲ
ἄλλας ἀρετάς.
그 덕들은 무엇인가? 말해주게. 이를 테면 나 또한 자네에게
그 밖의 형태들을 이야기해줄 수 있겠지, 만일 자네가 청한다면
말일세. 그러니 자네도 내게 그 밖의 덕들을 말해주게나.

ΜΕΝ. Ἡ ἀνδρεία τοίνυν ἔμοιγε δοκεῖ ἀρετὴ εἶναι καὶ
σωφροσύνη καὶ σοφία καὶ μεγαλοπρέπεια καὶ ἄλλαι πάμ-                            5
πολλαι.
그러니까 제게는 용기가 덕이라고 그리고 현명함도 지혜도
대범함도 그 외의 온갖 것들도 덕이라고 여겨집니다.
> 74a5 μεγαλοπρέπεια: Plato. Letters [ Pl. Ep. section 320b ]
Plato. Meno [ Pl. Men. section 88a ]
Plato. Republic [ Pl. Resp. book 3 section 402c
book 6 section 486a, section 490c, section 494b, 
book 7 section 536a, book 8 section 561a. ]

ΣΩ. Πάλιν, ὦ Μένων, ταὐτὸν πεπόνθαμεν· πολλὰς αὖ
ηὑρήκαμεν ἀρετὰς μίαν ζητοῦντες, ἄλλον τρόπον ἢ νυνδή·
τὴν δὲ μίαν, ἣ διὰ πάντων τούτων ἐστίν, οὐ δυνάμεθα
ἀνευρεῖν.                                                                                            10
다시금, 메논, 우리는 같은 일을 겪었군. 이번엔 우리가
단일한 덕을 추적하다가 여러 덕들을 발견하였으니, 방금의
방식 외의 방식으로 그리 하였지. 그런데 단일한 덕, 이 모든
덕들을 관통하는 것인 덕은, 우리가 발견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군.
> 74a10 ἀνευρεῖν: Complexive Aorist. Smyth 1927.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to survey at a glance
the course of a past action from beginning to end."
C.G. 33.30. "The aorist of such verbs can, however,
also be used as an expression of an entire period 
(viewed as a complete whole from beginning to end, 
without anyinterest in its componentparts). This is the 
so-called complexive (or "concentrating") use of the aorist. 
Typically, an expression of the duration of the action is
included."

ΜΕΝ. Οὐ γὰρ δύναμαί πω, ὦ Σώκρατες, ὡς σὺ ζητεῖς,
μίαν ἀρετὴν λαβεῖν κατὰ πάντων, ὥσπερ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b
그야 저는 아직, 소크라테스, 당신께서 추적하시듯, 모든
덕들에 대해 단일한 덕을, 그 외의 것들에서 그런 것처럼
그렇게 파악하질 못하겠으니 말입니다.

ΣΩ. Εἰκότως γε· ἀλλ᾿ ἐγὼ προθυμήσομαι, ἐὰν οἷός τ᾿
ὦ, ἡμᾶς προβιβάσαι. μανθάνεις γάρ που ὅτι οὑτωσὶ ἔχει
περὶ παντός· εἴ τίς σε ἀνέροιτο τοῦτο ὃ νυνδὴ ἐγὼ ἔλεγον,
"Τί ἐστιν σχῆμα, ὦ Μένων;" εἰ αὐτῷ εἶπες ὅτι στρογ-                                   5
γυλότης, εἴ σοι εἶπεν ἅπερ ἐγώ, "Πότερον σχῆμα ἡ στρογ-
γυλότης ἐστὶν ἢ σχῆμά τι;" εἶπες δήπου ἂν ὅτι σχῆμά τι.
그럴 듯하게는 말일세. 허나 내가 열의를 보여 보겠네, 만일
내가 그럴 수 있다면, 우리를 진전시키는 데에 말이지. 그야
모든 것에 관련하여 그러하다는 것을 아마 자네가 알고 있는
듯하니까. 만일 누군가 자네에게 방금 내가 말하던 바를 놓고,
"메논, 무엇이 형태입니까?" 하고 묻는다면, 그리고 자네가
그 사람에게 원형이라고 이야기한다면, 그리고 내가 한 그대로
그가 자네에게, "원형은 형태입니까 아니면 특정 형태입니까?"
라고 이야기한다면, 그럼 분명 자네는 특정 형태라고 이야기할 
걸세.
> 74b4-5: 73e3-6. 
> 74b7 εἶπες ... ἄν: indicative with ἄν. Past Potential.
Smyth. 1784; 'Modal' (Secondary) Indicative in Main Clauses. C.G. 34.16.

ΜΕΝ. Πάνυ γε.
물론 그렇긴 합니다.

ΣΩ. Οὐκοῦν διὰ ταῦτα, ὅτι καὶ ἄλλα ἔστιν σχήματα;                                   c
그렇다면 이런 일들로 인해, 그 외의 것들 또한 형태들이라고
이야기하지 않겠나?

ΜΕΝ. Ναί.
네.

ΣΩ. Καὶ εἴ γε προσανηρώτα σε ὁποῖα, ἔλεγες ἄν;
그리고 그가 자네에게 어떠한 것들인지를 추가로 물었던 거라면,
자네는 말했겠지?

ΜΕΝ. Ἔγωγε.
저야 그렇죠.

ΣΩ. Καὶ αὖ εἰ περὶ χρώματος ὡσαύτως ἀνήρετο ὅτι                                    5
ἐστίν, καὶ εἰπόντος σου ὅτι τὸ λευκόν, μετὰ ταῦτα ὑπέλαβεν
ὁ ἐρωτῶν· "Πότερον τὸ λευκὸν χρῶμά ἐστιν ἢ χρῶμά τι;"
εἶπες ἂν ὅτι χρῶμά τι, διότι καὶ ἄλλα τυγχάνει ὄντα;
또 이번엔 만일 색에 관련하여 마찬가지로 그것이 무엇인지
그가 물었다면, 그리고 자네가 흰 것이라고 이야기할 때,
이런 이야기들 다음으로 그 질문하는 자가 이렇게 받는다면
말일세. "흰 것은 색입니까 아니면 특정한 색입니까?"
그럼 자네는 특정한 색이라고 이야기했을 테고, 여타의 것들도
마침 그것들이라는 점으로 인해 그리 했을 테지?
> 74c6 ὑπολαμβάνω: Brill 2224p. 1. act. D. to interrupt. hacne,
to take the floor, respond, reply, answer back.
> 74c7 ὁ ἐρωτῶν: Smyth.1153. b.  'Substantive-Making Power of The Article.'
Participle (with indefinite force).
CG. 28.25. 'The Article as Substantivizer. (35), (36). Participle.

ΜΕΝ. Ἔγωγε.
저로서는요.

ΣΩ. Καὶ εἴ γέ σε ἐκέλευε λέγειν ἄλλα χρώματα, ἔλεγες                                 10
ἂν ἄλλα, ἃ οὐδὲν ἧττον τυγχάνει ὄντα χρώματα τοῦ λευκοῦ;                       d
또한 적어도 그가 자네에게 여타의 색들을 말하도록 요구했던
것이라면야, 자네는 여타의 것들을 말했겠지? 흰 것에 비해 
마침 전혀 못지 않게 색들이기도 한 것들을 말일세.
> 74d1 τοῦ λευκοῦ: Smyth. 1401-1404. Genitive of Distinction and
of Comparison. CG. 30.24. The genitive of comparison
is used to complement comparatives.

ΜΕΝ. Ναί.
네.

ΣΩ. Εἰ οὖν ὥσπερ ἐγὼ μετῄει τὸν λόγον, καὶ ἔλεγεν
ὅτι "Ἀεὶ εἰς πολλὰ ἀφικνούμεθα, ἀλλὰ μή μοι οὕτως,
ἀλλ᾿ ἐπειδὴ τὰ πολλὰ ταῦτα ἑνί τινι προσαγορεύεις ὀνό-                              5
ματι, καὶ φῂς οὐδὲν αὐτῶν ὅτι οὐ σχῆμα εἶναι, καὶ ταῦτα
καὶ ἐναντία ὄντα ἀλλήλοις, ὅτι ἐστὶν τοῦτο ὃ οὐδὲν ἧττον
κατέχει τὸ στρογγύλον ἢ τὸ εὐθύ, ὃ δὴ ὀνομάζεις σχῆμα
καὶ οὐδὲν μᾶλλον φῂς τὸ στρογγύλον σχῆμα εἶναι ἢ τὸ                              e
εὐθύ;" ἢ οὐχ οὕτω λέγεις;
그러니 만일 내가 그러하듯 그가 그 논변을 따라갔다면,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면, "우리가 언제나 여러 가지 것들에 당도하지만,
제게는 그런 식으로 하지 마시고, 당신이 이러한 여러 가지 것들을
특정한 한 이름으로 부르기에, 또한 당신이 그것들 중 어떤 것도
형태이지 않다고는 전혀 주장하지 않기에, 이것들이 서로 반대되는
것들이기까지 하더라도 그러하니, 원형인 것이 곧은 것에 비해
전혀 못지 않게 견지하는 바 이것은 무엇입니까? 그래서 당신이
형태라고 명명하면서 원형인 것이 곧은 것에 비해 조금이라도
더 형태인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바의 것 말입니다." 아니면
자네는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은 건가?
> 74d5 τὰ πολλά: Cf., 72c7 ἕν γέ τι εἶδος.
> 74d6 καὶ ταῦτα: Smyth. 947. 'The Predicate, Omission of the Verb;
2083. 'Adverbial Adjuncts of The Principal Verb. with participles of opposition
or connection.' CG. 52.44. 'The Participle, Concession. To express concession,
a participle is usually combined wiht καίπερ, καί (even though, although,
even if) or καὶ ταῦτα (and that even though, regardless of the fact that)
preceding the participle.
> 74d8-e2 ὅ: CG. 30.14. 'Case, Accusative, As an Optional Constituent (Adverbial Modifier).'
With active and middle verbs which do nottake an object, with passive verbs, 
and with adjectives, an accusative of respect or limitation may be added to 
specify to which particular element the action or adjective applies ('as concerns ...,'
'with respect to'):
Smyth. 1600-1605. 'Free Uses of The Accusative, Accusative of Respect.'
To verbs denoting a state, and to adjectives, an accusative may be added to
denote a thing in respect to which the verb or adjective is limited.
 
ΜΕΝ. Ἔγωγε.
저로서는 그렇게 말하죠.

ΣΩ. Ἆρ᾿ οὖν, ὅταν οὕτω λέγῃς, τότε οὐδὲν μᾶλλον φῂς
τὸ στρογγύλον εἶναι στρογγύλον ἢ εὐθύ, οὐδὲ τὸ εὐθὺ εὐθὺ                          5
ἢ στρογγύλον;
그렇다면 혹시, 자네가 그렇게 말할 적에, 바로 그 때 자네는
원형인 것이 곧기 보다 전혀 더 원형이지 않다고 주장하고,
곧은 것도 원형이기 보다 전혀 더 곧은 것이지 않다고 주장하는가?
> 74e5 οὐδὲ: Smyth. 2930, 2932. οὐδέ (μηδέ) as a conjunction (and not, nor) connects two or
more whole clauses. Cp. 2931. Advervial οὐδέ (μηδέ) not even, not . . . either, also ... not, nor yet (ne ... quidem). Cp. the use of καί even, also in affirmative sentences; as οὐδ᾿ ὥς not even in that case (καὶ ὥς even in that case).
Cf., CG. 56.1. 59.31. οὐδέ/μηδέ is the negative of καί (59.20); it is used only after a preceding negative:

οὐ X οὐδέ Y = "not X; and not Y" (and not, but not, nor)

Cp., 59.56. For οὐδέ/μηδέ not even (as the negative of adverbial καί).

ΜΕΝ. Οὐ δήπου, ὦ Σώκρατες.
분명 그리 주장하지 않습니다, 소크라테스.

ΣΩ. Ἀλλὰ μὴν σχῆμά γε οὐδὲν μᾶλλον φῂς εἶναι τὸ
στρογγύλον τοῦ εὐθέος, οὐδὲ τὸ ἕτερον τοῦ ἑτέρου.
그렇긴 하네만 자네 원형인 것이 곧은 것에 비해 전혀
더 형태이지는 않다고, 다른 것이 또 다른 것에 비해서도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지.

ΜΕΝ. Ἀληθῆ λέγεις.                                                                             10
당신 말씀이 맞습니다.
> 74e10 ἀληθῆ: neu. acc. pl. adverbial.

ΣΩ. Τί ποτε οὖν τοῦτο οὗ τοῦτο ὄνομά ἐστιν, τὸ σχῆμα;
πειρῶ λέγειν. εἰ οὖν τῷ ἐρωτῶντι οὕτως ἢ περὶ σχήματος                      75a
ἢ χρώματος εἶπες ὅτι "Ἀλλ᾿ οὐδὲ μανθάνω ἔγωγε ὅτι
βούλει, ὦ ἄνθρωπε, οὐδὲ οἶδα ὅτι λέγεις," ἰσως ἂν ἐθαύ-
μασε καὶ εἶπεν· "Οὐ μανθάνεις ὅτι ζητῶ τὸ ἐπὶ πᾶσιν
τούτοις ταὐτόν;" ἢ οὐδὲ ἐπὶ τούτοις, ὦ Μένων, ἔχοις ἂν                              5
εἰπεῖν, εἴ τίς σε ἐρωτῴη· "Τί ἐστιν ἐπὶ τῷ στρογγύλῳ
καὶ εὐθεῖ καὶ ἐπὶ τοῖς ἄλλοις, ἃ δὴ σχήματα καλεῖς, ταὐτὸν
ἐπὶ πᾶσιν;" πειρῶ εἰπεῖν, ἵνα καὶ γένηταί σοι μελέτη πρὸς
τὴν περὶ τῆς ἀρετῆς ἀπόκρισιν.
그렇다면 이 이름이 그것의 것인 바, 형태라는 이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말해보도록 시도해 주게. 그러니까 만일 형태에
관련하여서든 색채에 관련하여서든 그렇게 묻는 자에게
자네가 "허나 저로서는, 이보시오, 당신이 바라는 게 무엇인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당신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라고 이야기한다면, 그는 아마도 놀라면서 이야기했을
걸세. "제가 이 모든 것들을 놓고서 같은 것을 추구하고 있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나요?" 하고 말이지. 아니면 이하의 것들을
놓고서도, 메논, 자네는 이야기하지 못하겠나? 만일 누군가
자네에게 이리 묻는다면 말일세. "원형인 것과 곧은 것을 놓고 
그리고 그 밖의 것들, 당신이 형태들이라 부르는 것들이 바로
그것들을 놓고서도, 그 모든 것들을 놓고서 같은 것은 무엇입니까?"
라고 말이지. 이야기하기를 시도해 주게나, 자네에게 덕에 관한 
답을 위한 연습이 되기도 하도록 말이야.
> 75a2-3 οῦδέ … οὐδέ: Smyth. 2937. commonly means not even ... nor yet (or no, nor),
the first οὐδέ being adverbial, the second conjunctive. οὐδὲ ... οὐδέ is not correlative,
like οὔτε ... οὔτε, and hence never means neither ... nor. Cf. CG. 59.31, 59.32.
> 75a8 σοί: Dative of the Possessor or the Dative of Advantage. 
> 75a8 μελέτη: 72a2 ἀσκητόν과 관련될 수 있을까?

ΜΕΝ. Μή, ἀλλὰ σύ, ὦ Σώκρατες, εἰπέ.                                                     b
그리 하지 마시고, 당신께서, 소크라테스, 이야기해주시죠.

ΣΩ. Βούλει σοι χαρίσωμαι;
자네가 괜찮다면 자네에게 내가 호의를 보이도록 할까?
> 75b2 βούλει ... subjunctive: Smyth. 1806. Deliverative Subjunctive.
   CG. 34.8. n.2 In dialogue, deliberative subjunctives are sometimes introduced 
by βούλει/βουλέσθε or θέλεις do you want ...; in such cases the speaker asks the addressee whether he/she should do something:

ΜΕΝ.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ΣΩ. Ἐθελήσεις οὖν καὶ σὺ ἐμοὶ ἐιπεῖν περὶ τῆς ἀρετῆς;
그럼 자네도 내게 덕에 관련하여 이야기해 주려 하게 되겠나?

ΜΕΝ. Ἔγωγε.                                                                                      5
저야 그렇습니다.

ΣΩ. Προθυμητέον τοίνυν· ἄξιον γάρ.
그러면 열의를 내야만 할 일이군. 그럴 가치가 있는 일이니까.

ΜΕΝ. Πάνυ μὲν οὖν.
그야 무척이나 그렇긴 하지요.

ΣΩ. Φέρε δή, πειρώμεθά σοι εἰπεῖν τί ἐστιν σχῆμα.
σκόπει οὖν εἰ τόδε ἀποδέχῃ αὐτὸ εἶναι· ἔστω γὰρ δὴ ἡμῖν
τοῦτο σχῆμα, ὃ μόνον τῶν ὄντων τυγχάνει χρώματι ἀεὶ                             10
ἑπόμενον. ἱκανῶς σοι, ἢ ἄλλως πως ζητεῖς; ἐγὼ γὰρ κἂν
οὕτως ἀγαπῴην εἴ μοι ἀρετὴν εἴποις.                                                   c
자, 그럼, 우리 자네를 위해 무엇이 형태인지 이야기하기를
시도해 보도록 하세나. 그러면 자네가 그것이 이런 것이라는
걸 받아들일지 살펴봐 주게. 그러니까 우리에겐 형태가 이런
것이도록 해 보세, 있는 것들 중에서 유일하게 언제나 색채를
따르는 바의 것이라고 말이지. 이걸로 자네에게 충분한가,
아니면 자네는 어떻든 그 외의 방식으로 그걸 찾고 있는가?
나로서는 만일 자네가 내게 그렇게나마 이야기해준다면 기쁠
것이기에 하는 말일세.
> 75b8 πειρώμεθα: Hortatory Subjuntive. Smyth. 1797. The hortatory subjunctive
(present or aorist) is used to express a request or a proposal (negative μή).
a. Usually in the first person plural. CG. 34.6. Hortatory subjunctive: 
in the first person (usually plural), the subjunctive is used both
in positive commands and negative commands(with μή):
> 75b9 εἰ ... ἀποδέχῃ: Smyth. 2671. Simple indirect questions are introduced by
εἰ whether, less often by ἆρα. // CG. 42.7. The Use of Moods In Indirect Questions.
In used as in ὅτι/ὡς-clause of indirect statement: tense and mood are unchanged
(relative to the corresponding direct question) with a matrix clause which has a non-past
tense (primary sequence). The oblique optative of the same tense stem may (but does not have to)
be used in a past-tense enviroment (historic sequence). 
> 75b11 κἂν: καί의 양보적 의미를 살려서 읽는다면, 위에서 색을 통해 형태를 정의하는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주석가들 및 해석가들의 지적을 수용하면서도 소크라테스의 발화
맥락을 설명해줄 수 있다. 그렇게라도, 그렇게나마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그 이상의 만족스러운
설명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할 수 있으므로.

ΜΕΝ. Ἀλλὰ τοῦτό γε εὔηθες, ὦ Σώκρατες.
허나 그건 단순한 것이네요, 소크라테스.
ΣΩ. Πῶς λέγεις;
어찌 하는 말인가?

ΜΕΝ. Ὅτι σχῆμά πού ἐστιν κατὰ τὸν σὸν λόγον ὅ ἀεὶ
χρόᾳ ἕπεται. εἶεν· εἰ δὲ δὴ τὴν χρόαν τις μὴ φαίη εἰδέναι,                          5
ἀλλὰ ὡσαύτως ἀποροῖ ὥσπερ περὶ τοῦ σχήματος, τί ἂν οἴει
σοι ἀποκεκρίσθαι;
형태가 무엇인고 하니 당신 말씀에 따르면 아마 언제나
색에 따르는 것이라는 점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좋습니다.
그런데 만일 누군가 색을 안다고 말하지를 못하고, 형태에 관련해서
그렇듯 그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난관에 빠져 있다면, 당신에 의해 
무어라 답해졌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 75c6 ἀποροῖ: 피아제의 인식 심리학에서 정당화의 맥락이 아닌
발생학적 맥락이 고려되고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다시 이후
소위 '배움의 역설'이라 (잘못) 번역되고는 하는 그 역설과 관련된다.
> 75c7 ἀποκεκρίσθαι: CG. 33.34. Perfect Indicative. Basic Uses; Active versus Passive. 
The perfect indicative signifies that an action has been completed in the past 
and that the effects of that action are in some way relevantin the present; 
frequently it expresses a moreor less permanent state in the present which exists
as the result of a completed action in the past. // CG. 33.35. Especially with telic verbs,
active forms of the perfect are often used to emphasize the responsibility of the subject
for the state that has resulted from a past Action (they are particularly frequentin oratory);
Passive forms of the perfect stem, on the other hand, usually indicate that the subject is
in the state resulting from the action completed upon it. The emphasis in such cases is not
so much onthe responsibility of the agent of the action, but on the current state of the subject.
> 75c7 ἀποκεκρίσθαι: LSJ ἀποκρίνω A IV. Med., ἀποκρίνομαι, fut. -ρῐνοῦμαι, etc.: Pl. uses pf. and plpf. Pass. in med. sense, Prt. 358a, Grg. 463c, etc., but also in pass. sense (v. infr.):
Smyth. 813. Deponents with Passive Meaning. Some Deponent verbs have a passive meaning.
This is avoided by good writers in the present and imperfect or future passive, is not frequent
in the aorist, but is common in the perfect and pluperfect passive. Thus ἀπεκρίνεται
(ἀπεκρίθη) ταῦτα this answer is (was) made is not good Greek. Few verbs show
the passive meaning in most of these tenses; ...d. Perfect and Pluperfect: e.g. ἀποκρίνομαι.

ΣΩ. Τἀληθῆ ἔγωγε· καὶ εἰ μέν γε τῶν σοφῶν τις εἴη
καὶ ἐριστικῶν τε καὶ ἀγωνιστικῶν ὁ ἐρόμενος, εἴποιμ᾿ ἂν
αὐτῷ ὅτι "Ἐμοὶ μὲν εἴρηται· εἰ δὲ μὴ ὀρθῶς λέγω, σὸν                             d
ἔργον λαμβάνειν λόγον καὶ ἐλέγχειν." εἰ δὲ ὥσπερ ἐγώ 
τε καὶ σὺ νυνὶ φίλοι ὄντες βούλοιντο ἀλλήλοις διαλέγεσθαι,
δεῖ δὴ πρᾳότερόν πως καὶ διαλεκτικώτερον ἀποκρίνεσθαι.
ἔστι δὲ ἴσως τὸ διαλεκτικώτερον μὴ μόνον τἀληθῆ ἀποκρί-                        5
νεσθαι, ἀλλὰ καὶ δι᾿ ἐκείνων ὧν ἂν προσομολογῇ εἰδέναι
ὁ ἐρωτώμενος. πειράσομαι δὴ καὶ ἐγώ σοι οὕτως εἰπεῖν.
λέγε γάρ μοι· τελευτὴν καλεῖς τι; τοιόνδε λέγω οἷον πέρας                     e
καὶ ἔσχατον―πάντα ταῦτα ταὐτόν τι λέγω· ἴσως δ᾿ ἂν
ἡμῖν Πρόδικος διαφέροιτο, ἀλλὰ σύ γέ που καλεῖς πεπεράνθαι
τι καὶ τετελευτηκέναι―τὸ τοιοῦτον βούλομαι λέγειν, οὐδὲν
ποικίλον.                                                                                         5
나로서는 참인 것들을 답했겠지. 그런가 하면 만일 질문하는 그
자가 지혜로운 자들, 쟁론가들이자 경연가들이기도 한 그들 중 
누군가였더라면, 그에게 나는 이리 이야기했을 걸세. "저로서는
이야기해드린 것입니다만, 만일 제가 옳지 못하게 말하고 있다면,
설명을 요구하고 시험하는 것은 당신의 일이랍니다." 다른 한편
만일 나도 자네도 지금 친우인 자들로서 그런 것처럼 그들이 서로
대화하기를 바랄 것이라면, 정말이지 어떻게든 더 온화하고 더욱
변증가답게 대답해야 한다네. 그런데 아마도 그저 참인 것들로
답해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자가 안다고 추가로 동의할
저러한 것들을 통해서도 답해지는 편이 더욱 변증가다운 일이기도
하겠지. 그래서 나 또한 자네에게 그렇게 이야기하기를 시도해 보도록 
하겠네. 자네가 내게 말하라고 하는 이야기일세. 자네는 뭔가를 끝이라고
부르는가? 나는 이를 테면 한계와 극단 같은 그런 것을 뜻한다네.
이것들 모두를 어떤 같은 것이라고 나는 말하지. 그런데 프로디코스께서는
우리와 차이를 보이실 것 같지만, 적어도 자네는 아마 뭔가가 한정되었다고
그리고 끝마쳤다고 말할 걸세. 이런 것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이고, 전혀 다채로운 것이 아닐세.
> 75d2 λαμβάνειν λόγον: LSJ. λαμβάνω, A. II. 1. f. λ. λόγον demand an account.
> 75d4 διαλεκτικώτερον: Cf. Plato. Philebus 17a. 
> 75d5-6 μὴ μόνον..., ἀλλὰ καὶ: Cf. Plato. Apology 38a.
> 75d6 ὧν: Smyth. 2532. When the omitted antecedent is genitive or dative, the relative (if standing in a different case) is usually attracted into the genitive or dative. But a relative in the nominative or feminine (sometimes in the neuter), or a relative depending on a preposition, retains its own ease.

ΜΕΝ. Ἀλλὰ καλῶ, καὶ οἶμαι μανθάνειν ὃ λέγεις.
그럼 저는 그리 부르고 있고, 당신 말씀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75e6 ἀλλά: Cf. 71e1 ἀλλά Denniston 10쪽 (6) Assentient. This use is first sight
diamentrically opposed to the adversative. 


-蟲-

D6 (< B1) Simpl. In Phys., p. 141.2-8

εἰ δὲ ἔστιν, ἀνάγκη ἕκαστον¹ μέγεθός τι ἔχειν καὶ

πάχος καὶ ἀπέχειν αὐτοῦ τὸ ἕτερον ἀπὸ τοῦ ἑτέρου.

καὶ περὶ τοῦ προύχοντος ὁ αὐτὸς λόγος. καὶ γὰρ 

ἐκεῖνο ἕξει μέγεθος καὶ προέξει αὐτοῦ τι. ὅμοιον δὴ 

τοῦτο ἅπαξ τε εἰπεῖν καὶ ἀεὶ λέγειν· οὐδὲν γὰρ 

αὐτοῦ τοιοῦτον ἔσχατον ἔσται οὔτε ἕτερον πρὸς ἕτε-

ρον οὐκ ἔσται. οὕτως εἰ πολλά ἐστιν, ἀνάγκη αὐτὰ

μικρά τε εἶναι καὶ μεγάλα, μικρὰ μὲν ὥστε μὴ ἔχειν

μέγεθος, μεγάλα δὲ ὥστε ἄπειρα εἶναι.

¹ τὸ ὄν post ἕκαστον hab. F

그런데 만일 있다면, 각각(의 존재는) 어떤 크기와 두께를

지니는 것과 그것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는 것이 필연적이다. 초과하는 것에 관련하여서도

같은 논리가 성립한다. 왜냐하면 저것 또한 크기를 가질

것이고 그것보다 얼마라도 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점을 한 번 이야기하는 것도 언제나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그것의 이러한 어떤 일부가

끝이지도 않을 것이고 다른 것이 또 다른 것에 대해 그러한

것이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일 여럿이라면,

그것들은 작은 것들이자 또한 큰 것들이기도 하다는 것이

필연적이고, 크기를 가지지 않을 정도로 작은 것들인 한편,

무한한 것들일 만큼 큰 것들임이 필연적이다.


D7 (B2) Simpl. In Phys., p. 139.9-15
ἐν δὴ τούτῳ δείκνυσιν ὅτι οὗ μήτε μέγεθος μήτε πά-
χος μήτε ὄγκος μηθείς ἐστιν, οὐδ᾿ ἂν εἴη τοῦτο. "εἰ
γὰρ¹ ἄλλῳ ὄντι, φησί, προσγένοιτο, οὐδὲν ἂν μεῖζον
ποιήσειεν· μεγέθους γὰρ μηδενὸς ὄντος, προσγενο-
μένου δὲ² οὐδὲν οἷόν τε εἰς μέγεθος ἐπιδοῦναι. καὶ
οὕτως ἂν ἤδη τὸ προσγινόμενον οὐδὲν εἴη. εἰ δὲ
ἀπογινομένου τὸ ἕτερον μηδὲν ἔλαττόν ἐστι, μηδὲ
αὖ προσγινομένου αὐξήσεται, δῆλον ὅτι τὸ προσ-
γενόμενον οὐδὲν ἦν οὐδὲ τὸ ἀπογενόμενον."³

¹ εἰ γὰρ D: οὐ γὰρ EF: οὐ γὰρ εἰ ed. Ald.
² προσγενομένου δὲ obl. D, δὲ del. Zeller.
³ ἀπογενόμενον ed. Ald.: ἀπογινόμενον DEF

그래서 이 점에서 그들은 크기도 두께도 입체도 어느

하나도 전혀 그것의 것이지 않은 바의 것, 이런 것은

아무것이지도 않으리란 점을 증명한다. "왜냐하면 만일

그 외의 것인 바의 것에, 그들이 주장하기로, 그것이

추가된다면, 전혀 더 크게 만들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전혀 어떠한 크기이지도 않기에, 추가됨으로써

크기 쪽에 아무런 것도 부여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이제 추가되는 것은 아무 것이지도

않을 것이다. 그런데 만일 그것이 제거되는데도 다른 것이

전혀 더 작은 것이지 않고, 이번엔 [그것이] 추가되더라도

[다른 것이] 증가하지도 않을 것이라면, 추가된 것은

아무런 것이지도 않을 것이고 제거된 것도 아무것이지

않으리라는 점이 분명하다."


D8 (A21) Arist. Metaph. B4 1001b7-13
ἔτι εἰ ἀδιαίρετον αὐτὸ τὸ ἕν, κατὰ μὲν τὸ Ζήνωνος
ἀξίωμα οὐθὲν ἂν εἴη (ὃ γὰρ μήτε προστιθέμενον μήτε
ἀφαιρούμενον ποιεῖ μεῖζον μηδὲ ἔλαττον,¹ οὔ φησιν
εἶναι τοῦτο τῶν ὄντων, ὡς δηλονότι ὄντος μεγέθους
τοῦ ὄντος· καὶ εἰ μέγεθος, σωματικόν· τοῦτο γὰρ
πάντῃ ὄν· τὰ δὲ ἄλλα πὼς μὲν προστιθέμενα ποιήσει
μεῖζον, πὼς δ᾿ οὐθέν, οἷον ἐπίπεδον καὶ γραμμή,
στιγμὴ δὲ καὶ μονὰς οὐδαμῶς) [. . . = R24].

¹ μηδὲ ἔλαττον Aᵇ: om. EJ

더욱이 만일 하나 자체가 불가분한 것이라면, 제논의 공리에

따라 아무런 것이지도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추가됨으로써도

제거됨으로써도 더 크게도 작게도 만들지 못하는 것, 이것은

있는 것들 중의 어떤 것이 아니라고 그가 주장하는 바, 있는

것은 크기인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기에 그렇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일 크기인 것이라면, 물체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모든 방면으로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외의

것들은 어떤 식으로는 추가됨으로써 더 크게 만들 것이나,

또 어떤 식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니, 이를 테면 면과 선이

그러하며, 점과 단위는 어떤 식으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D9 (< A22) Simpl. In Phys., p. 138.3-6
τὸν δὲ [. . .] λόγον τὸν ἐκ τῆς διχοτομίας τοῦ Ζήνωνος
εἶναί φησιν ὁ Ἀλέξανδρος λέγοντος ὡς εἰ μέγεθος
ἔχοι τὸ ὂν καὶ διαιροῖτο, πολλὰ τὸ ὂν καὶ οὐχ ἓν ἔτι
ἔσεσθαι, καὶ διὰ τοῦτο¹ δεικνύντος ὅτι μηδὲν τῶν
ὄντων ἔστι τὸ ἕν.

¹ τοῦτο E: τούτου cett.
그런데 만일 있는 것이 크기를 가지고 분할될 것이라면,

있는 것은 여러가지 것들이고 더 이상 하나이지 않을

것이라고 논하고, 이로 인해 하나는 있는 것들 중 아무런

것이지도 않다는 점을 증명하는 제논의 이분을 통한 논변이

있다고 알렉산드로스는 주장한다.

 

D10 (A16) Simpl. In Phys., p. 97.12-13 (= Eudem. Frag. 37a Wehrli)
καὶ Ζήνωνά φασι λέγειν, εἴ τις αὐτῷ τὸ ἓν ἀποδοίη τί
ποτέ ἐστιν, ἕξειν τὰ ὄντα λέγειν.

그들은 제논 또한, 만일 누군가 그에게 하나가 도대체 무엇인지를

제시할 수 있다면, 있는 것들을 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한다고

주장한다.


-蟲-

ΣΩ. Πολλῇ γέ τινι εὐτυχίᾳ ἔοικα κεχρῆσθαι, ὦ Μένων,             72a6
εἰ μίαν ζητῶν ἀρετὴν σμῆνός τι ἀνηύρηκα ἀρετῶν παρὰ σοὶ
κείμενον. ἀτάρ, ὦ Μένων, κατὰ ταύτην τὴν εἰκόνα τὴν
περὶ τὰ σμήνη, εἴ μου ἐρομένου μελίττης περὶ οὐσίας ὅτι           b
ποτ᾿ ἐστίν, πολλὰς καὶ παντοδαπὰς ἔλεγες αὐτὰς εἶναι, τί
ἂν ἀπεκρίνω μοι, εἴ σε ἠρόμην· "Ἆρα τούτῳ φῂς πολλὰς
καὶ παντοδαπὰς εἶναι καὶ διαφερούσας ἀλλήλων, τῷ μελίττας
εἶναι; ἢ τούτῳ μὲν οὐδὲν διαφέρουσιν, ἄλλῳ δέ τῳ, οἷον               5
ἢ κάλλει ἢ μεγέθει ἢ ἄλλῳ τῳ τῶν τοιούτων;" εἰπέ, τί ἂν
ἀπεκρίνω οὕτως ἐρωτηθείς;
내가 무슨 큰 행운이라도 누린 것 같군, 메논, 한 가지 덕을
찾다가 자네 곁에 놓인 덕들의 무슨 벌집이라도 발견해낸
것이라면 말일세.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논, 벌집들에 관련된
이러한 모상에 따라, 만일 벌의 그 본질에 관련하여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질문을 하는데도, 그 벌들이 여러 온갖
것들이라고 자네가 말했던 것이라면, 내가 자네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었더라면, 자네는 내게 무어라 답을 했겠는가? "혹시 자네
이러한 점에서 그 벌들이 여러 온갖 것들이자 서로 차이가
나기까지 하는 것이라고, 벌들이라는 그 점에서 그러하다고
주장하나? 아니면 이 점에서는 아무런 차이도 나지 않지만,
그 외의 어떤 점에서는, 이를 테면 아름다움에서나 크기에서
또는 이러한 것들 중 어떤 점에서는 차이가 난다고 주장하나?"
이야기해 주게, 자네가 그렇게 질문받을 때 무어라 답을 하겠나?

ΜΕΝ. Τοῦτ᾿ ἔγωγε, ὅτι οὐδὲν διαφέρουσιν, ᾗ μέλιτται
εἰσίν, ἡ ἑτέρα τῆς ἑτέρας.
저로서는 이렇게 답을 드립니다, 그것들은 아무런 차이도
나지 않는다고, 벌들인 한에서는, 한 벌이 다른 벌과 차이가
없다고 말입니다.

ΣΩ. Εἰ οὖν εἶπον μετὰ ταῦτα· "Τοῦτο τοίνυν μοι                        c
αὐτὸ εἰπέ, ὦ Μένων· ᾧ οὐδὲν διαφέρουσιν ἀλλὰ ταὐτόν
εἰσιν ἅπασαι, τί τοῦτο φῂς εἶναι;" εἶχες δήπου ἄν τί μοι
εἰπεῖν;
그렇다면 이런 것들 다음으로 내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면
어떤가? "그럼 내게 바로 이걸 이야기해 주게. 그로써
통틀어 그 모든 벌들이 아무런 차이도 나지 않고 오히려 
그 모든 것들이 같은 바, 이것을 자네는 무엇이라고
주장하는가?" 분명 자네는 내게 뭐라도 이야기해줄 수 있지?             //210323

ΜΕΝ. Ἔγωγε.                                                                       5
저야 그렇죠.

ΣΩ. Οὕτω δὴ καὶ περὶ τῶν ἀρετῶν· κἂν εἰ πολλαὶ καὶ
παντοδαπαί εἰσιν, ἕν γέ τι εἶδος ταὐτὸν ἅπασαι ἔχουσιν
δι᾿ ὃ εἰσὶν ἀρεταί, εἰς ὃ καλῶς που ἔχει ἀποβλέψαντα τὸν
ἀποκρινόμενον τῷ ἐρωτήσαντι ἐκεῖνο δηλῶσαι, ὃ τυγχάνει
οὖσα ἀρετή· ἢ οὐ μανθάνεις ὅτι λέγω;                                    d
그럼 그렇게 덕들에 관련하여서도 이야기해 주게. 설령
덕들이 여러 옷갖 것들이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어떤 한 형상은
그것들 전부가 지니니, 그 덕들은 바로 그 형상으로 인해
덕들인 것이고, 아마도 그것에 주목하고서 답하는 자가
묻는 자에게 저것을 알려주는 일이 훌륭한 것일 그런 것이며,
마침 그것이 덕인 바의 것이지. 아니면 자네는 내가 말하는
바를 알아듣지 못하는가?

> 72c9 δηλῶσαι: Gnomic Aorist CG. 33.31. Smyth. 1931.

   해당 행위를 완결된 한 단위의 것으로 간주하는 complexive로

볼 수도 있다.

> echei의 주어가 ton apokrinomenon이기는 어렵기 때문에

'훌륭하게 알려줄 수 있다' 보다는 '알려주는 것이 훌륭한 것이다'로

번역되는 편이 맞을 것. Cf. Sedley, Long.
> 72c9 Cf. τυγχάνω LSJ A II.

ΜΕΝ. Δοκῶ γέ μοι μανθάνειν· οὐ μέντοι ὡς βούλομαί
γέ πω κατέχω τὸ ἐρωτώμενον.
제게는 제가 알아듣고 있다고 여겨지긴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바라는 대로는 아직 그 질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요.

> γε: Denniston 140-141pp. Limitative. This is the predominating use
of γέ, in prose at any rate, except in certain well-marked idioms.
(1) in general. We must distinguish between (i) cases where an extension
of application is not excluded (here γε means 'at least'); (ii) cases
where it is, at any rate for the purpose in hand, excluded
(here γε often approximates to μέν).

ΣΩ. Πότερον δὲ περὶ ἀρετῆς μόνον σοι οὕτω δοκεῖ, ὦ
Μένων, ἄλλη μὲν ἀνδρὸς εἶναι, ἄλλη δὲ γυναικὸς καὶ τῶν             5
ἄλλων, ἢ καὶ περὶ ὑγιείας καὶ περὶ μεγέθους καὶ περὶ ἰσχύος
ὡσαύτως; ἄλλη μὲν ἀνδρὸς δοκεῖ σοι εἶναι ὑγίεια, ἄλλη
δὲ γυναικός; ἢ ταὐτὸν πανταχοῦ εἶδός ἐστιν, ἐάνπερ ὑγίεια
ᾖ, ἐάντε ἐν ἀνδρὶ ἐάντε ἐν ἄλλῳ ὁτῳοῦν ᾖ;                               e
그런데 자네에게는 단지 덕에 관련하여서만 그렇게 여겨지는가,
메논, 사내의 덕이 별개의 것이고, 여인의 덕이 그 외의 것이며
그 밖의 것들의 덕들도 그렇다고? 아니면 건강에 관련하여서도
크기에 관련하여서도 힘에 관련하여서도 마찬가지로 그렇다고
여겨지는가? 혹은 모든 경우에 형상은 같은 것인가? 만일 건강한
것이라면, 사내 안에서든 그 외의 무엇이든 그 안에서든 그러한가?

ΜΕΝ. Ἡ αὐτή μοι δοκεῖ ὑγίειά γε εἶναι καὶ ἀνδρὸς καὶ
γυναικός.
적어도 같은 건강은 사내의 것이기도 하고 여인의 것이기도
하다고 제게는 여겨집니다.

ΣΩ. Οὐκοῦν καὶ μέγεθος καὶ ἰσχύς; ἐάνπερ ἰσχυρὰ
γυνὴ ᾖ, τῷ αὐτῷ εἴδει καὶ τῇ αὐτῇ ἰσχύϊ ἰσχυρὰ ἔσται; τὸ              5
γὰρ τῇ αὐτῇ τοῦτο λέγω· οὐδὲν διαφέρει πρὸς τὸ ἰσχὺς εἶναι
ἡ ἰσχύς, ἐάντε ἐν ἀνδρὶ ᾖ ἐάντε ἐν γυναικί. ἢ δοκεῖ τί
σοι διαφέρειν;
그렇다면 크기도 힘도 그렇지 않나? 만일 여인이 힘 있는
자라면, 같은 형상 그러니까 같은 힘에서 힘 있는 자이지
않겠나? 내가 "같은 힘에 의해"를 이하의 것으로 말하고
있으니 말이지. 힘 있는 것이 힘 있다는 데에 대해서는 아무런
차이도 나지 않으니, 사내 안에서 힘 있는 것일 것이든
여인 안에서 힘 있는 것일 것이든 그렇지. 아니면 자네에겐
뭐라도 차이가 난다고 여겨지는가?

ΜΕΝ. Οὐκ ἔμοιγε.
제겐 그리 여겨지지 않습니다.

ΣΩ. Ἡ δὲ ἀρετὴ πρὸς τὸ ἀρετὴ εἶναι διοίσει τι, ἐάντε              73a
ἐν παιδὶ ᾖ ἐάντε ἐν πρεσβύτῃ, ἐάντε ἐν γυναικὶ ἐάντε ἐν
ἀνδρί;
그런데 덕은 덕이라는 데에 대해서 무슨 차이라도 나겠나?
아이 안에서 덕일 것이든 나이 든 자 안에서 덕일 것이든,
여인 안에서 덕일 것이든 사내 안에서 덕일 것이든?

ΜΕΝ. Ἔμοιγέ πως δοκεῖ, ὦ Σώκρατες, τοῦτο οὐκέτι
ὅμοιον εἶναι τοῖς ἄλλοις τούτοις.                                            5
제게는, 소크라테스, 어떤 식으론가 이게 그 밖의 이러한
일들과 더 이상 마찬가지인 것이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ΣΩ. Τί δέ; οὐκ ἀνδρὸς μὲν ἀρετὴν ἔλεγες πόλιν εὖ
διοικεῖν, γυναικὸς δὲ οἰκίαν;―ΜΕΝ. Ἔγωγε.―ΣΩ. Ἆρ᾿
οὖν οἷόν τε εὖ διοικεῖν ἢ πόλιν ἢ οἰκίαν ἢ ἄλλο ὁτιοῦν,
μὴ σωφρόνως καὶ δικαίως διοικοῦντα;―ΜΕΝ. Οὐ δῆτα.―
ΣΩ. Οὐκοῦν ἄνπερ δικαίως καὶ σωφρόνως διοικῶσιν, δι-           b
καιοσύνῃ καὶ σωφροσύνῃ διοικήσουσιν;―ΜΕΝ. Ἀνάγκη.
―ΣΩ. Τῶν αὐτῶν ἄρα ἀμφότεροι δέονται, εἴπερ μέλλουσιν
ἀγαθοὶ εἶναι, καὶ ἡ γυνὴ καὶ ὁ ἀνήρ, δικαιοσύνης καὶ σω-
φροσύνης.―ΜΕΝ. Φαίνονται.―ΣΩ. Τί δὲ παῖς καὶ πρε-               5
σβύτης; μῶν ἀκόλαστοι ὄντες καὶ ἄδικοι ἀγαθοὶ ἄν ποτε
γένοιντο;―ΜΕΝ. Οὐ δῆτα.―ΣΩ. Ἀλλὰ σώφρονες καὶ
δίκαιοι;―ΜΕΝ. Ναί.―ΣΩ. Πάντες ἄρ᾿ ἄνθρωποι τῷ αὐτῷ           c
τρόπῳ ἀγαθοί εἰσιν· τῶν αὐτῶν γὰρ τυχόντες ἀγαθοὶ γί-
γνονται.―ΜΕΝ. Ἔοικε.―ΣΩ. Οὐκ ἂν δήπου, εἴ γε μὴ ἡ
αὐτὴ ἀρετὴ ἦν αὐτῶν, τῷ αὐτῷ ἂν τρόπῳ ἀγαθοὶ ἦσαν.―
ΜΕΝ. Οὐ δῆτα.                                                                    5
그건 왜 그런가? 자네는 사내의 덕은 나라를 잘 간수하는
것이라고, 반면 여인의 덕은 집안을 그리 하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나?―저로서는요.―그렇다면 나라든 집안이든 그 외의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잘 간수한다는 게, 현명하게 간수하지도 정의롭게
간수하지도 못하면서, 그럴 수가 있을까?―분명 그럴 수 없지요.―
그러면 만일 정말로 정의롭고 현명하게 간수한다면, 그들은
정의와 현명함으로 간수하지 않겠나?―필연적으로요.
―그래서 양편의 사람들 모두 같은 것들을 필요로 하니, 만일
정말로 장차 훌륭한 자들이려면, 여인도 사내도, 정의와 현명함을
필요로 한다네.―그리 보입니다.―그런데 아이와 나이 든 자는
어떤가? 물론 못 배우고 부정의한 자들인 채로는 결코 훌륭한
자들이 되지 못하겠지?―분명 되지 못할 것입니다.―그러나
현명한 자들이자 정의로운 자들인 채로는?―네[, 될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인간들은 같은 방식으로 훌륭한 자들이라네.
왜냐하면 같은 것들을 충족시켜 훌륭한 자들이 되기 때문이지.
―그런 듯합니다.―아마 그렇지 않을 터인 즉, 만약에라도 같은
덕이 그들의 덕이 아니라면, 같은 방식으로 훌륭한 자들이지
않았을 테지.―그야 그렇지 않았겠죠.                                 //210330

> 73b1 δικαίως, σωφρόνως/δικαιοσύνῃ, σωφροσύνῃ. 
부사에서 dat. 명사로 전환된 것에 주목해 보자. 여기에서
dat.를 관리 방식에 한정을 가하는 causal한 의미로 번역할 것을
제안. by Jung.(210330)
그런데 메논이 이미 εὖ를 사용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곧장 사용해
자가당착을 일으키지 않고 이를 정의와 슬기로 전환시킨 이유가 있을까?
아마도 εὖ만으로는 구체적인 덕이 지시되기 어려웠기 때문일 듯.
만일 εὖ에서 직접 넘어가려 했다면 agathon을 사용했을지도.

> 73b1 οὐκοῦν: Smyth 2951~2953; CG. 38.7, 59.33.


ΣΩ. Ἐπειδὴ τοίνυν ἡ αὐτὴ ἀρετὴ πάντων ἐστίν, πειρῶ
εἰπεῖν καὶ ἀναμνησθῆναι τί αὐτό φησι Γοργίας εἶναι καὶ
σὺ μετ᾿ ἐκείνου.
그러면 같은 덕이 모든 이들의 덕이니, 고르기아스께서 그리고
저 분과 함께 자네도 그것을 무엇이라고 주장하는지 상기해내
이야기해주는 일을 시도해 주게나.

ΜΕΝ. Τί ἄλλο γ᾿ ἢ ἄρχειν οἷόν τ᾿ εἶναι τῶν ἀνθρώπων;
εἴπερ ἕν γέ τι ζητεῖς κατὰ πάντων.                                       d
인간들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달리 무엇이겠습니까?
정말로 당신께서 모든 일들에 대해 어떤 하나를 찾고 계시다면요.

ΣΩ. Ἀλλὰ μὴν ζητῶ γε. ἀλλ᾿ ἆρα καὶ παιδὸς ἡ αὐτὴ
ἀρετή, ὦ Μένων, καὶ δούλου, ἄρχειν οἵω τε εἶναι τοῦ δε-
σπότου, καὶ δοκεῖ σοι ἔτι ἂν δοῦλος εἶναι ὁ ἄρχων;
그야 찾고 있기는 하네만 말일세. 허나 혹시 같은 덕이
아이의 덕이기도 하고, 메논, 노예의 덕이기도 하며, 그 두 

덕이 그들의 주인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이기도 하며, 그래서

자네에게는 그 다스리는 자가 여전히 노예일 것이라 여겨지는가?

ΜΕΝ. Οὐ πάνυ μοι δοκεῖ, ὦ Σώκρατες.                                    5
딱히 제게 그리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소크라테스.

ΣΩ. Οὐ γὰρ εἰκός, ὦ ἄριστε· ἔτι γὰρ καὶ τόδε σκόπει.
ἄρχειν φῂς οἷόν τ᾿ εἶναι. οὐ προσθήσομεν αὐτόσε τὸ
δικαίως, ἀδίκως δὲ μή;
그건 실은 그럴 듯하지 않군, 가장 훌륭한 친구. 여기 이런

것도 좀 더 살펴봐 달라는 말일세. 자네는 지배한다는 것이
그런 것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군. 우리는 바로 그 자리에
"정의롭게, 부정의하지는 않게" 라는 말을 덧붙여 세우지
않겠는가?

> Cf. 73a9. 부사를 추가.

> 73d7 τό: Smyth.1153. g. 'Substantive-Making Power of The Article,'

any single word or clause; CG. 28.25(39) 'The Article as Substantivizer,'

Whole word groups, clauses or sentences, with the neuter article.
ΜΕΝ. Οἶμαι ἔγωγε· ἡ γὰρ δικαιοσύνη, ὦ Σώκρατες,
ἀρετή ἐστιν.                                                                       10
저로서는 덧붙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야 정의는, 소크라테스,
덕이니 말이지요.

ΣΩ. Πότερον ἀρετή, ὦ Μένων, ἢ ἀρετή τις;                             e
덕인가, 메논, 아니면 무슨(특정한) 덕인가?

ΜΕΝ. Πῶς τοῦτο λέγεις;
그건 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ΣΩ. Ὡς περὶ ἄλλου ὁτουοῦν. οἷον, εἰ βούλει, στρογ-
γυλότητος πέρι εἴποιμ᾿ ἂν ἔγωγε ὅτι σχῆμά τί ἐστιν, οὐχ
οὕτως ἁπλῶς ὅτι σχῆμα. διὰ ταῦτα δὲ οὕτως ἂν εἴποιμι,              5
ὅτι καὶ ἄλλα ἔστι σχήματα.
그 밖의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그에 관련해서 하듯이
하는 말일세. 예를 들어, 만일 자네가 괜찮다면, 원형에
관련하여 나로서는 특정한 형태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고,
형태인 것이라고는 그렇게 단적으로는 말하지 못할 걸세.
그런데 이런 것들로 인해 그렇게 말할 테지, 그 외의 것들도
형태들이라는 점에서 말일세.

ΜΕΝ. Ὀρθῶς γε λέγων σύ, ἐπεὶ καὶ ἐγὼ λέγω οὐ μόνον
δικαιοσύνην ἀλλὰ καὶ ἄλλας εἶναι ἀρετάς.
당신께서 제대로 말씀하시는 것이기는 하지요, 저 역시도 비단
정의만이 아니라 그 외의 것들도 덕들이라고 말하니 말입니다.

> 73e7 λέγων: The Circumstantial Participle - Conditional Use. 

Cf. Smyth. 2067; C.G. 52.40.

 

-蟲-

Early Greek Philosophy, Volume V: Western Greek Thinkers, Part 2. Edited and translated by André Laks, Glenn W. Most. Loeb Classical Library 528. Cambridge, MA: Harvard University Press, 2016.

 

D1 (< A25) Arist. Phys. 6.9 239b9-11
τέτταρες δ᾿ εἰσὶν οἱ λόγοι περὶ κινήσεως Ζήνωνος οἱ
παρέχοντες τὰς δυσκολίας τοῖς λύουσιν.
운동에 관련하여 해결하려는 이들에게 난점들을 제기하는

제논의 논변들은 네 가지이다.
D2 (< A15) Procl. In Parm., p. 694.17-19
πολλῶν δὲ εἰρημένων ὑπὸ τοῦ Ζήνωνος λόγων καὶ
τετταράκοντα ὄντων¹ πάντων, ἕνα τῶν πρώτων ὁ Σω-
κράτης ἀπολαβὼν ἀπορεῖ πρὸς αὐτόν [. . .].
¹ ὄντων Steel ex Moerbeke (entibus): τῶν ΑΣ
제논에 의해 여러 논변들이 언급되었고 그 모든 논변들은

사십 가지이며, 첫 번째 논변들 중 하나를 소크라테스가 취해

이를 상대로 곤란을 겪는다 [. . .].
D3 (< A15) Elias in Cat., p. 109.15-20
καὶ τῷ οἰκείῳ διδασκάλῳ ποτὲ Παρμενίδῃ ἓν λέγοντι
τὸ ὂν κατὰ¹ τὸ εἶδος, ἐκ τῆς ἐναργείας² πολλὰ τὰ ὄντα,
συντίθησιν ἐκ τεσσαράκοντα ἐπιχειρημάτων ὅτι ἓν τὸ
ὄν, ἀγαθὸν νομίσας τῷ οἰκείῳ συμμαχεῖν διδασκάλῳ.
καί ποτε πάλιν τῷ αὐτῷ συνηγορῶν διδασκάλῳ
ἀκίνητον λέγοντι τὸ ὄν, διὰ πέντε ἐπιχειρημάτων κα-
τασκευάζει ὅτι ἀκίνητον τὸ ὄν.
¹καὶ mss., corr. Kranz  ²ἐναργείας Diels: ἐνεργείας mss.
형상에 따라(or 형상과) 있는 것은 하나이고

명백하게(or 현실태로) 있는 것들은 여럿이라고 언젠가 논한

자신의 스승 파르메니데스를 위해, 있는 것이 하나라는 점을

증명하려는 시도들로부터 사십 가지를 구성하는데, 자신의

스승과 함께 싸우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있는 것이 부동인 것이라 언젠가 말한 바로 그 스승을

변호하면서, 있는 것이 부동인 것이라는 점을 다섯 가지

시도를 통해 논증하였다.
The Contents of the Arguments Preserved (D4-D19)
Arguments Against Plurality (D4-D12)
The First Argument: Similar and Dissimilar (D4)

D4 (A12 Untersteiner) Plat. Parm. 127d-128a
τὸν οὖν Σωκράτη ἀκούσαντα πάλιν τε κελεῦσαι τὴν
πρώτην ὑπόθεσιν τοῦ πρώτου λόγου ἀναγνῶναι, καὶ
ἀναγνωσθείσης, πῶς, φάναι, ὦ Ζήνων, τοῦτο λέγεις;
εἰ πολλά ἐστι τὰ ὄντα, ὡς ἄρα δεῖ αὐτὰ ὅμοιά τε εἶναι
καὶ ἀνόμοια, τοῦτο δὲ δὴ ἀδύνατον· οὔτε γὰρ τὰ
ἀνόμοια ὅμοια οὔτε τὰ ὅμοια ἀνόμοια οἷόν τε εἶναι.
οὐχ οὕτω λέγεις; οὕτω, φάναι τὸν Ζήνωνα. οὐκοῦν εἰ
ἀδύνατον τά τε ἀνόμοια ὅμοια εἶναι καὶ τὰ ὅμοια
ἀνόμοια, ἀδύνατον δὴ καὶ πολλὰ εἶναι· εἰ γὰρ πολλὰ
εἴη, πάσχοι ἂν τὰ ἀδύνατα.
그리하여 소크라테스께서 들으시고는 첫 번째 논변의

첫 번째 가정을 읽어 주십사 재차 청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그 가정이 다시 읽히자, 그 분께서는 말씀하셨답니다.

"제논, 이는 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만일 있는 것들이

여럿이라면, 그래서 그것들이 마찬가지인 것들이자 또한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이어야 한다고, 그럼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이 마찬가지인 것들일 수도 없고 마찬가지인 것들이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일 수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아닌가요?" 제논께서는 "그렇게

말하는 걸세,"라고 하셨답니다. "그러니 만일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이 마찬가지인 것들이기도 마찬가지인 것들이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이기도 불가능한 것이라면, 더 나아가

여러가지 것들이기도 불가능하다고 말이지. 왜냐하면 만일

여러가지 것들이라면, 그 불가능한 일들을 겪을 테니 말이지."

Argument by Magnitude: Small and Large (D5-D10)

D5 (< B1) Simpl. In Phys., p. 141.1-2
εἰ μὴ ἔχοι¹ μέγεθος τὸ ὂν οὐδ᾿ ἂν εἴη.
¹ ἔχοι DF: ἔχει E ed. Ald.
만일 있는 것이 크기를 지니지 못한다면 (않는다면) 있지도 못할 것이다.

-蟲-

 

ΜΕΝ. Ἔχεις μοι εἰπεῖν, ὦ Σώκρατες, ἆρα διδακτὸν ἡ                   70a
ἀρετή; ἢ οὐ διδακτὸν ἀλλ᾿ ἀσκητόν; ἢ οὔτε ἀσκητὸν οὔτε
μαθητόν, ἀλλὰ φύσει παραγίγνεται τοῖς ἀνθρώποις ἢ ἄλλῳ
τινὶ τρόπῳ;
제게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소크라테스, 덕은 가르쳐진
것인지요? 아니면 가르쳐진 것이 아니라 실천된 것인가요?
아니면 실천된 것도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니라, 본성으로 또는
그 밖의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 곁에 생기나요?

> ἆρα ... ἢ: 간접 선언 의문문.
> διδακτός: 수동 양상/완료 두 해석 가능. 이후 교사의 유무로부터
추론하는 과정에서는 완료로 볼 때 역설이 발생. 다른 한편 교사가
미래에 발생할 경우를 고려하면 가르쳐'진' 것이 아니더라도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긴 할 여지가 남는다. Cf. Smyth. 472, Goodwin. 776, Cambridge. 37.4. by Jung.

ΣΩ. Ὦ Μένων, πρὸ τοῦ μὲν Θετταλοὶ εὐδόκιμοι ἦσαν                      5
ἐν τοῖς Ἕλλησιν καὶ ἐθαυμάζοντο ἐφ᾿ ἱππικῇ τε καὶ πλούτῳ,
νῦν δέ, ὡς ἐμοὶ δοκεῖ, καὶ ἐπὶ σοφίᾳ, καὶ οὐχ ἥκιστα οἱ τοῦ             b
σοῦ ἑταίρου Ἀριστίππου [πολῖται] Λαρισαῖοι. τούτου δὲ ὑμῖν
αἴτιός ἐστι Γοργίας· ἀφικόμενος γὰρ εἰς τὴν πόλιν ἐραστὰς
ἐπὶ σοφίᾳ εἴληφεν Ἀλευαδῶν τε τοὺς πρώτους, ὧν ὁ σὸς
ἐραστής ἐστιν Ἀρίστιππος,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Θετταλῶν. καὶ                5
δὴ καὶ τοῦτο τὸ ἔθος ὑμᾶς ἔιθικεν, ἀφόβως τε καὶ μεγαλο-
πρεπῶς ἀποκρίνεσθαι ἐάν τίς τι ἔρηται, ὥσπερ εἰκὸς τοὺς
εἰδότας, ἅτε καὶ αὐτὸς παρέχων αὑτὸν ἐρωτᾶν τῶν Ἑλλήνων         c
τῷ βουλομένῳ ὅτι ἄν τις βούληται, καὶ οὐδενὶ ὅτῳ οὐκ
ἀποκρινόμενος.
메논, 이전에는 테살리아인들이 헬라스인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았고 승마술에서도 부에서도 경탄을 받았으나, 오늘날에는,
내게 여겨지기로는, 지혜에서도 또한 그러하며, 자네의 동료
아리스팁포스의 [시민들인] 라리사인들이 특히 더할 나위 없다네.
그대들에게 이런 일의 장본인은 고르기아스이시지. 왜냐하면
그 분께서 그 나라에 당도하시어 지혜를 향한 구애자들로서
알레우아스 가문의 첫째 가는 사람들을, 자네의 연인인
아리스팁포스가 그 중 하나인 이들을, 그리고 그 밖의 테살리아인들
일부도 사로잡으셨기 때문이라네. 더욱이 그 분께서 이러한 관습을
그대들에게 정착시키신 바, 누가 무엇을 묻든 두려움 없이 대범하게
답하기를, 마치 아는 자들이 대답할 법한 그런 식으로 답하는 것이고,
이는 그 분께서 헬라스인들 무엇이든 묻기를 바라는 자라면 그것을
묻도록 그 바라는 자에게 제 자신을 내놓으시며, 어느 누구에게도
답을 하지 않는 일이 없으셨기에 그리 되었지.

> ὑμῖν: Cambridge. 30.49, 30.53.
> [πολῖται] 버넷이 배제. 이에 따라 F 사본 Λαρισαῖοι 선택.
B T W 판본 Λαρισαίου의 경우 수식 관계가 약간 어색해진다.
("라릿사인인 아리스팁포스의 시민들" 보다는 "아리스팁포스의
라릿사 시민들"로.)
> ἀφικόμενος: Smyth. 1926. Resultative Aorist.―
In contrast to the imperfect (and present) the aorist denotes
the result, end, or effect of an action.
Aorist 관련. Cf., The Cambridge Grammar 419쪽 
Non-Past Uses of the Aorist. 33.31-33.33.
Rijksbaron 28쪽 8.3.2. The aorist indicative of performative verbs.
> Καὶ δὴ καί: Denniston 255쪽. after heavy stops.
> ὥσπερ εἰκός (ἐστιν ἀποκρίνεσθαι) τοὺς εἰδότας.
> ἐρωτᾶν : Cambridge Grammar. 51.16. Purpose or Result. Final-consecutive.
               Smyth. 2008-2011. Infinitive of Purpose and Result.

                      ἐνθάδε δέ, ὦ φίλε Μένων, τὸ ἐναντίον
περιέστηκεν· ὥσπερ αὐχμός τις τῆς σοφίας γέγονεν, καὶ κιν-
δυνεύει ἐκ τῶνδε τῶν τόπων παρ᾿ ὑμᾶς οἴχεσθαι ἡ σοφία. εἰ        71a
γοῦν τινα ἐθέλεις οὕτως ἐρέσθαι τῶν ἐνθάδε, οὐδεὶς ὅστις οὐ
γελάσεται καὶ ἐρεῖ· "Ὦ ξένε, κινδυνεύω σοι δοκεῖν μακάριός
τις εἶναι―ἀρετὴν γοῦν εἴτε διδακτὸν εἴθ᾿ ὅτῳ τρόπῳ παρα-
γίγνεται εἰδέναι―ἐγὼ δὲ τοσοῦτον δέω εἴτε διδακτὸν εἴτε                5
μὴ διδακτὸν εἰδέναι, ὠς<ὥστ᾿> οὐδὲ αὐτὸ ὅτι ποτ᾿ ἐστὶ τὸ παράπαν
ἀρετὴ τυγχάνω εἰδώς."
그런데 이곳에서는, 친애하는 메논, 그와 반대되는 관습이
자리잡았다네. 지혜의 어떤 가뭄과 같은 것이 생겼던지라, 그래서
여기 이 자리들로부터 그대들 곁으로 지혜가 이주한 것일지도
모르겠군. 어쨌든 만일 이곳 사람들 중 누군가에게 자네가
그런 식으로 묻기를 바란다면, 웃음을 터뜨리며 이리 말하지 않는
자는 그 누구도 없을 걸세. "외지 손님이여, 당신께는 제가 무슨
복 받은 사람이라고 여겨지는지도 모르겠소. 어쨌든 덕을, 그게
가르쳐지는 것인지든 무슨 방식으로든 곁하여 생겨나는지든
안다고 말이오. 그런데 저는 다른 건 다 제쳐두고 도대체 덕이 
무엇인지 바로 그것조차 실은 알지를 못하는 한에서, 그 만큼
그것이 가르쳐지는 것인지도 가르쳐지지 않는 것인지도 아는
일에서 멀리 있습니다(부족합니다)."
> "ἀρετὴν"의 형태가 acc.인 이유: 본래 εἴτε 안에서 nom.이어야 하나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εἰδέναι의 목적어로 취급되었다. prolepsis.
> "ὥστ᾿": B T W 는 ὡς. 후자의 경우 τοσοῦτον에 연결될 수 있을 듯.
"그런데 저는 그것이 가르쳐지는 것인지도 가르쳐지지 
않는 것인지도 아는 일에서는 그 만큼이나 멀리 있어서, 다른 건 
다 제쳐두고 도대체 덕이 무엇인지 바로 그것조차 실은 알지를 못합니다."
"ὥστ᾿"로 읽을 경우 속성을 모르고 그 결과 본질을 모르게 된다는 뜻.
"ὡς(in the sense as much as or according as.)"로 읽을 경우 본질을
모르는 한에서 그 만큼 속성을 모른다는 뜻. 

Ἐγὼ οὖν καὶ αὐτός, ὦ Μένων, οὕτως ἔχω· συμπένομαι                  b
τοῖς πολίταις τούτου τοῦ πράγματος, καὶ ἐμαυτὸν κατα-
μέμφομαι ὡς οὐκ εἰδὼς περὶ ἀρετῆς τὸ παράπαν· ὃ δὲ μὴ
οἶδα τί ἐστιν, πῶς ἂν ὁποῖόν γέ τι εἰδείην; ἢ δοκεῖ σοι
οἷόν τε εἶναι, ὅστις Μένωνα μὴ γιγνώσκει τὸ παράπαν ὅστις             5
ἐστίν, τοῦτον εἰδέναι εἴτε καλὸς εἴτε πλούσιος εἴτε καὶ
γενναῖός ἐστιν, εἴτε καὶ τἀναντία τούτων; δοκεῖ σοι οἷόν τ᾿
εἶναι;
그러니 나 자신으로서도, 메논, 그렇다네. 이러한 사안(문제)에 
대해서는 이 시민들과 함께 빈곤한 와중이고, 무엇보다도 
덕에 관련해서 알지 못하기에 내 자신을 책잡고 있지. 그런데 
무엇인지를 내가 알지 못하는 바의 것을, 그게 어떠한 것일지는 
어떻게 조금이라도 내가 알 수 있겠는가? 아니면 자네에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 여겨지는가? 누구든 메논이 좌우간 
누군지를 알지 못하는 자, 이런 자가 메논이 아름다운 자인지
부유한 자인지 또한 고귀한 자인지도 안다는 것이, 이런 것들과
반대되는지까지도 안다는 게 말일세. 자네에겐 있을 수 있다
여겨지는가?
> Smyth. 2494. CG. 50.
ΜΕΝ. Οὐκ ἔμοιγε. ἀλλὰ σύ, ὦ Σώκρατες, ἀληθῶς
οὐδ᾿ ὅτι ἀρετή ἐστιν οἶσθα, ἀλλὰ ταῦτα περὶ σοῦ καὶ οἴκαδε             c
ἀπαγγέλλωμεν;
적어도 제겐 그리 여겨지지 않습니다. 허나, 소크라테스,
당신께서 덕이 무엇인지도 참으로 알지 못하시며, 당신과 관련하여
이런 일들을 저희 고향에도 우리가 전하도록 할까요?                           //210309
> 71c2 ἀπαγγέλλωμεν Cf. CG 34.8 항목 Deliberative 
Subjunctive (in Questions); Smyth 1805 항목.//

ΣΩ. Μὴ μόνον γε, ὦ ἑταῖρε, ἀλλὰ καὶ ὅτι οὐδ᾿ ἄλλῳ πω
ἐνέτυχον εἰδότι, ὡς ἐμοὶ δοκῶ.
그것만 전하지 말 뿐만 아니라, 이보게, 내게 여겨지기로는, 여지껏
그 밖에 아는 이를 만난 적도 없다고도 전해주게나.
> 71c3 μή: prohibitive subjunctive 중복 생략의 영향.
> 71c4 ὡς ἐμοὶ δοκῶ: Smyth 2992. Relative ὡς as an Adverb, parenthetical.
   CG. 57.1; cf. 50.37
> 71c4 ἐνέτυχον: Smyth 1927. Complexive Aorist. ―
   The complexive aorist is used to survey at a glance
   the course of a past action from beginning to end.
   It may sum up the result of a preceding narrative.
   The complexive aorist appears also in other moods than the indicative.

ΜΕΝ. Τί δέ; Γοργίᾳ οὐκ ἐνέτυχες ὅτε ἐνθάδε ἦν;                             5
헌데 어떻습니까? 당신께서는 고르기아스께서 이곳에
계실 적에 만나지 않으셨습니까?

ΣΩ. Ἔγωγε.
나야 만나 뵈었지.

ΜΕΝ. Εἶτα οὐκ ἐδόκει σοι ἐιδέναι;
그리고 나서도 당신께는 그 분께서 아신다고 여겨지질
않았나요?

ΣΩ. Οὐ πάνυ εἰμὶ μνήμων, ὦ Μένων, ὥστε οὐκ ἔχω
εἰπεῖν ἐν τῷ παρόντι πῶς μοι τότε ἔδοξεν. ἀλλ᾿ ἴσως
ἐκεῖνός τε οἶδε, καὶ σὺ ἃ ἐκεῖνος ἔλεγε· ἀνάμνησον οὖν                    10
με πῶς ἔλεγεν. εἰ δὲ βούλει, αὐτὸς εἰπέ· δοκεῖ γὰρ δήπου                d
σοὶ ἅπερ ἐκείνῳ.
내가 썩 기억력이 좋지는 못한지라, 메논, 그래서 그 때
내게 어찌 여겨졌는지 당장에 이야기해주지는 못하겠네.
허나 저 분께서도 아마 아셨던 듯하고, 자네도 저 분께서
말씀하셨던 것들을 아는 듯하군. 그러니 그 분께서 어찌
말씀하셨었는지 내게 상기시켜주게나. 만일 그래도 좋다면,
자네 자신이 이야기해주게. 왜냐하면 저 분께 여겨지는 바로
그대로 분명 자네에게 그리 여겨지니 말이지.
> 71c8 ὥστε: Smyth 2249-2278. CG 46.1-46.11. Result Clauses.
> 71c10 ἀνάμνησον: Smyth. 1864. The Tenses Outside of the Indicative,
Imperative. The imperative always implies future time. The tenses
do not refer to differences of time, and denote only the stage of the action.
b. Aorist (simple occurrence).

ΜΕΝ. Ἔμοιγε.
적어도 제겐 그리 여겨지지요.

ΣΩ. Ἐκεῖνον μὲν τοίνυν ἐῶμεν, ἐπειδὴ καὶ ἄπεστιν· σὺ
δὲ αὐτός, ὦ πρὸς θεῶν, Μένων, τί φῂς ἀρετὴν εἶναι; εἶπον               5
καὶ μὴ φθονήσῃς, ἵνα εὐτυχέστατον ψεῦσμα ἐψευσμένος ὦ,
ἂν φανῇς σὺ μὲν εἰδὼς καὶ Γοργίας, ἐγὼ δὲ εἰρηκὼς μηδενὶ
πώποτε εἰδότι ἐντετυχηκέναι.
그러니 저 분은 우리가 놓아 드리도록 하세, 부재중이기도
하시니. 허나 자네 자신은, 신들께 대고, 메논, 무엇을 덕이라고
주장하는가? 야박하게 굴지 말고 이야기해 주게나, 내가 가장
다행스러운 거짓을 범한 사람이도록, 자네는 자네와
고르기아스께서는 아는 것으로 드러나 보인 반면에, 나는 아직껏
단 한 번도 아는 사람이라고는 단 한 사람도 만난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던 것으로 드러날 경우에 말일세. 
> 71d4 ἐῶμεν: CG 34.6; Smyth 1797-1799. Hortatory Subjunctive.
> 71d5 μὴ φθονήσῃς: CG 34.7; Smyth 1800. Prohibit Subjunctive. 
   The subjunctive (in the second and third persons of the aorist)
   is often used to express prohibitions (negative μή)

> 71d6 ἵνα: 71d6 ἵνα: LSJ ἵνα B Final Conj. I 1 b after historical tenses of ind. //

                Goodwin <Greek Grammar> 1369, 1370; Smyth 2197-2199; CG 45.3 note 1.

> 71d7 ἄν: ἐάν (so early Attic Inscrr., as IG 12.3.20, εἰάν sts. after B.C. 400,
ib.22.28.17, cf. PEleph. 1.8,10 (iv B.C.)), also contr. ἤν and ἄν, v. ἤν, ἄν
(B) [ᾱ], which by crasis with καί become κἄν:—
1. A if haply, if, regularly folld. by subj.: for its use and for examples,
v. εἰ B. ΙΙ, and ἄν (A) B.Ι.1in Hellenistic and l II late Greek,
= ἄν after relative Pronouns and Conjunctions.
> 71d7 μηδενί: ἄν 조건절 가정적 상황에서의 부정.

ΜΕΝ. Ἀλλ᾿ οὐ χαλεπόν, ὦ Σώκρατες, εἰπεῖν. πρῶτον                       e
μέν, εἰ βούλει ἀνδρὸς ἀρετήν, ῥᾴδιον, ὅτι αὕτη ἐστὶν ἀνδρὸς
ἀρετή, ἱκανὸν εἶναι τὰ τῆς πόλεως πράττειν, καὶ πράττοντα
τοὺς μὲν φίλους εὖ ποιεῖν, τοὺς δ᾿ ἐχθροὺς κακῶς, καὶ αὐτὸν
εὐλαβεῖσθαι μηδὲν τοιοῦτον παθεῖν. εἰ δὲ βούλει γυναικὸς                5
ἀρετήν, οὐ χαλεπὸν διελθεῖν, ὅτι δεῖ αὐτὴν τὴν οἰκίαν εὖ
οἰκεῖν, σώζουσάν τε τὰ ἔνδον καὶ κατήκοον οὖσαν τοῦ ἀνδρός.            //210316
καὶ ἄλλη ἐστὶν παιδὸς ἀρετή, καὶ θηλείας καὶ ἄρρενος, καὶ
πρεσβυτέρου ἀνδρός, εἰ μὲν βούλει, ἐλευθέρου, εἰ δὲ βούλει,
δούλου. καὶ ἄλλαι πάμπολλαι ἀρεταί εἰσιν, ὥστε οὐκ                   72a
ἀπορία εἰπεῖν ἀρετῆς πέρι ὅτι ἐστίν· καθ᾿ ἑκάστην γὰρ
τῶν πράξεων καὶ τῶν ἡλικιῶν πρὸς ἕκαστον ἔργον ἑκάστῳ
ἡμῶν ἡ ἀρετή ἐστιν, ὡσαύτως δὲ οἶμαι, ὦ Σώκρατες, καὶ ἡ
κακία.                                                                                    5
그러시다면 말씀드리기 어렵지 않습니다, 소크라테스. 첫째로는,
만일 사내의 덕을 말하기를 바라신다면, 이런 것이 사내의 덕이라고
말하기는 쉬운 일이지요, 나랏일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자인 것,
또한 그런 일들을 수행하며 친구들에게는 잘 대해주고, 적들에게는
나쁘게 대하기에도, 그리고 이런 종류의 일을 결코 겪지 않게끔
스스로 신중하게 굴기에도 충분한 자인 것이라고 말입니다. 반면에
만일 여인의 덕을 말하기를 바라신다면, 상술하기에 어렵지 않으니, 
그녀가 가정을 잘 관리해야 하며, 집안일들을 건사하면서도 지아비에게
귀기울임으로써 그리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덕은 또
그 외의 것이니, 여자아이의 덕이나 남자아이의 덕이나 그러하며,
나이 든 사내의 덕도, 또 바라신다면 자유인의 덕도, 달리 바라신다면
노예의 덕도 그렇습니다. 그 밖에도 덕들이란 무수히 여럿이고,
그래서 덕에 관하여 그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기에 곤란한
점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덕은 각각의 행위와 연령에 따라
각각의 기능에 관련해 우리 각자를 위한 것이고, 제 생각에는,
소크라테스, 악덕 또한 그 만큼 여러가지입니다.
> 71e1 ἀλλά: Denniston 10쪽 (6) Assentient. This use is first sight
diamentrically opposed to the adversative. But in fact assent may
include the idea of opposition in two contrary ways.
(a) Agreemnet is presented as self-evident and inevitable.
The speaker not only agrees, but repudiates the very idea that
dissent is possible. [...] This force of ἀλλά is most clearly present
where a question precedes: the particle protests, in effect, against
the asking of a superfluous question. (b) Agreement is presented,
not as self-evident, but as wrung from the speaker malgre lui.
ἀλλά then points the contrast between the assent given of it.
In (a) 'Why', in (b) 'Well' is usually the best translation. ...
> 71e2 ἀνδρὸς ἀρετήν: 형용사의 서술적 용법으로 위치를 설정함으로써
정관사 "ἡ"의 사용을 의도적으로 피한 것일 수 있다. by Jung.
> 71e3 ἱκανὸν εἶναι: CG 51.9. The dynamic infinitive is also used
to complement certain adjectives and nouns with meanings similar
to those listed above, i.e. expressing ability, possibility, need, desire, etc.
Cf., 51.8-51.18. Dynamic Infinitives.

> ἔργον 관련. 메논의 경우 '기능'은 신분제와 가부장제의 분류를 따라 배치된다.

반면 플라톤은 인간 자체의 기능이 문제시된다. by Jung.
-蟲-

Πρῶτον μὲν δὴ πῦρ καὶ γῆ καὶ ὕδωρ καὶ ἀὴρ ὅτι σώματά

ἐστι, δῆλόν που καὶ παντί· τὸ δὲ τοῦ σώματος εἶδος πᾶν                              5

καὶ βάθος ἔχει. τὸ δὲ βάθος αὖ πᾶσα ἀνάγκη τὴν ἐπίπεδον

περιειληφέναι φύσιν· ἡ δὲ ὀρθὴ τῆς ἐπιπέδου βάσεως ἐκ

τριγώνων συνέστηκεν. 

그래서 우선은 불과 흙과 물과 공기가 물체들로 있다는 점은,

어쨌든 모든 이들에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물체의 형상은

모두 깊이 또한 지니지요. 그런데 이번엔 깊이는 면으로 된

본성이 감싼다는 것이 전적으로 필연적입니다. 그런데 면으로

된 [입체의] 밑면의 직선적인 본성은 삼각형들로부터 구성되죠.

                              τὰ δὲ τρίγωνα πάντα ἐκ δυοῖν ἄρ-

χεται τριγώνοιν, μίαν μὲν ὀρθὴν ἔχοντος ἑκατέρου γωνίαν,                       d

τὰς δὲ ὀξείας· ὧν τὸ μὲν ἕτερον ἑκατέρωθεν ἔχει μέρος

γωνίας ὀρθῆς πλευραῖς ἴσαις διῃρημένης, τὸ δ᾿ ἕτερον ἀνίσοις

ἄνισα μέρη νενεμημένης. 

그런데 모든 삼각형들은 두 가지의 삼각형들로부터 시작하니,

그 둘 각각이 한편으로는 하나의 직-각을, 다른 한편으로는 

예각들을 지닙니다. 그 둘 중 한편은 같은 길이의 빗변들에 의해

분할된 직각의 부분을 양편 각각에 지니는 것이고, 다른 한편은

불균등한 [빗변인] 것들에 의해 배분된 [직각인] 것의 불균등한

부분들을 지니지요.

                                 ταύτην δὴ πυρὸς ἀρχὴν καὶ τῶν

ἄλλων σωμάτων ὑποτιθέμεθα κατὰ τὸν μετ᾿ ἀνάγκης εἰκότα                         5

λόγον πορευόμενοι· τὰς δ᾿ ἔτι τούτων ἀρχὰς ἄνωθεν θεὸς

οἶδεν καὶ ἀνδρῶν ὃς ἂν ἐκείνῳ φίλος ᾖ. 

                         불과 그 외의 물체들의 이러한 시초를 우리는

필연을 동반하는 모상적인 말에 따라 진행하며 가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의 더 위로부터의 시초들은 신께서 그리고 인간들

중 저 분께 친애로울 이가 일찍이 알고 있습니다.

> 가정하는 전제보다 더 상위의 차원에서의 시초들은...

   『국가』에서 선분 비유와 관련성이 엿보인다. 가정이라든지

그 위라든지...

                                                    δεῖ δὴ λέγειν ποῖα

κάλλιστα σώματα γένοιτ᾿ ἂν τέτταρα, ἀνόμοια μὲν ἑαυτοῖς,                        e

δυνατὰ δὲ ἐξ ἀλλήλων αὐτῶν ἄττα διαλυόμενα γίγνεσθαι·

τούτου γὰρ τυχόντες ἔχομεν τὴν ἀλήθειαν γενέσεως πέρι

γῆς τε καὶ πυρὸς τῶν τε ἀνὰ λόγον ἐν μέσῳ. 

                                                             그래서 어떤

것들이 가장 아름다운 네 가지 물체들이 될 수 있을지 말해야

합니다. 자신들끼리는 안-마찬가지인 것들이지만, 서로로부터

그들 중 일부로 해체되어 생겨날 수 있는 것들을 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일에 성공할 때 흙의 생성이든 불의 생성이든

비율에 따라 중간에 속하는 것들의 생성이든 그에 관련한 진리를

가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여기에 앞서서는 필연에 따른 설명들이 제시되었고, 여기에서부터

'가장 아름다운 것들'의 논의가 시작된다. 이것이 앞서는 필연, 이후는

아름다움-지성이라는 논의의 두 측면으로 이해할 여지가 생긴다. by Kang.

                                                          τόδε γὰρ

οὐδενὶ συγχωρησόμεθα, καλλίω τούτων ὁρώμενα σώματα                           5

εἶναί που καθ᾿ ἓν γένος ἕκαστον ὄν. τοῦτ᾿ οὖν προθυμητέον,

τὰ διαφέροντα κάλλει σωμάτων τέτταρα γένη συναρμό-

σασθαι καὶ φάναι τὴν τούτων ἡμᾶς φύσιν ἱκανῶς εἰληφέναι.

                                               왜냐하면 다음의 점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우리가 허용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것들보다 더 아름다운 가시적인 물체들이 어딘가에 하나씩

각각의 유인 채로 있다는 점에 대해 말입니다. 그러니 이 일에

열의를 보여야만 합니다, 아름다움으로 두드러지는 네 부류의

물체들을 함께 조화시키고 또한 이것들의 본성을 우리가 충분히

파악하였다고 주장하도록 하는 일에 말입니다.

τοῖν δὴ δυοῖν τριγώνοιν τὸ μὲν ἰσοσκελὲς μίαν εἴληχεν                          54a1

φύσιν, τὸ δὲ πρόμηκες ἀπεράντους· προαιρετέον οὖν αὖ τῶν

ἀπείρων τὸ κάλλιστον, εἰ μέλλομεν ἄρξεσθαι κατὰ τρόπον.

                                                            그럼 두 삼각형

중 이등변인 쪽은 단일한 본성을 품부받았고, 부등변인 쪽은

무한한 본성들을 품부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다시 그 무한한 것들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을 선택해야만 하지요, 제대로 된 방식으로

우리가 장차 일을 시작하려면 말입니다.

ἂν οὖν τις ἔχῃ κάλλιον ἐκλεξάμενος εἰπεῖν εἰς τὴν τούτων

σύστασιν, ἐκεῖνος οὐκ ἐχθρὸς ὢν ἀλλὰ φίλος κρατεῖ· τιθέ-                            5

μεθα δ᾿ οὖν τῶν πολλῶν τριγώνων κάλλιστον ἕν, ὑπερβάντες

τἆλλα, ἐξ οὗ τὸ ἰσόπλευρον τρίγωνον ἐκ τρίτου συνέστηκεν.

                                                   그리하여 누군가가

그것들의 구성 쪽으로 더 아름다운 것을 선정하여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면, 저 자는 적으로서가 아니라 친구로서 우리를 제압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여러 삼각형들 중 가장 아름다운 하나를

가정하니, 그 밖의 것들은 넘어가면서 그리하며, 등변 삼각형이

그 삼각형들로부터 세 번째 것으로부터 구성된 바의 것을 상정합니다.

διότι δέ, λόγος πλείων· ἀλλὰ τῷ τοῦτο ἐλέγξαντι καὶ ἀνευ-                        b

ρόντι δὴ οὕτως ἔχον κεῖται φίλια τὰ ἆθλα. προῃρήσθω

δὴ δύο τρίγωνα ἐξ ὧν τό τε τοῦ πυρὸς καὶ τὰ τῶν ἄλλων

σώματα μεμηχάνηται, τὸ μὲν ἰσοσκελές, τὸ δὲ τριπλῆν κατὰ

δύναμιν ἔχον τῆς ἐλάττονος τὴν μείζω πλευρὰν ἀεί. τὸ                                5

δὴ πρόσθεν ἀσαφῶς ῥηθὲν νῦν μᾶλλον διοριστέον. 

그런데 그 이유는, 설명이 더 많지요. 허나 그 점을 논박하거나

사정이 그러하다고 지적하는 자에게는 친애로운 경쟁이

자리합니다. 그럼 불의 물체도 그 밖의 것들의 물체들도 그로부터

고안되어 나온 그러한 두 가지 삼각형으로, 한편에서는 등변인

것이, 다른 편에서는 제곱에 따라 더 작은 변에 대해 세 배가

되는 더 큰 변을 언제나 지니는 것이 선택된 것으로 합시다.

그럼 앞서 불확실하게 언급된 것이 이제 훨씬 더 확실하게

규정되어야만 합니다.

                                                                   τὰ γὰρ

τέτταρα γένη δι᾿ ἀλλήλων εἰς ἄλληλα ἐφαίνετο πάντα γέ-

νεσιν ἔχειν, οὐκ ὀρθῶς φανταζόμενα· γίγνεται μὲν γὰρ ἐκ

τῶν τριγώνων ὧν προῃρήμεθα γένη τέτταρα, τρία μὲν ἐξ                         c

ἑνὸς τοῦ τὰς πλευρὰς ἀνίσους ἔχοντος, τὸ δὲ τέταρτον ἓν

μόνον ἐκ τοῦ ἰσοσκελοῦς τριγώνου συναρμοσθέν. 

                             왜냐하면 그 네 유들이 서로를 통해

그리고 서로를 향해 모두 다 생성을 지니는 것처럼 나타났는데,

옳지 않게 나타났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겨나기로는 우리가

앞서 선정한 그 삼각형들로부터 네 가지 유들이 생기지만, 셋은

부등변들을 지니는 한 가지 것으로부터 생겨나고, 네 번째 것

오직 그 하나만 등변 삼각형을 통해 구성되니 말입니다.

                                                                  οὔκουν

δυνατὰ πάντα εἰς ἄλληλα διαλυόμενα ἐκ πολλῶν σμικρῶν

ὀλίγα μεγάλα καὶ τοὐναντίον γίγνεσθαι, τὰ δὲ τρία οἷόν τε·                         5

ἐκ γὰρ ἑνὸς ἅπαντα πεφυκότα λυθέντων τε τῶν μειζόνων

πολλὰ σμικρὰ ἐκ τῶν αὐτῶν συστήσεται, δεχόμενα τὰ προσ-

ἠκοντα ἑαυτοῖς σχήματα, καὶ σμικρὰ ὅταν αὖ πολλὰ κατὰ

τὰ τρίγωνα διασπαρῇ, γενόμενος εἷς ἀριθμὸς ἑνὸς ὄγκου                           d

μέγα ἀποτελέσειεν ἂν ἄλλο εἶδος ἕν.                                       //210519

그러므로 모든 것들이 서로들에게로 해체되어서 여러 작은

것들로부터 소수의 거대한 것들 또 그 반대로도 생성될 수

있는 게 아니라, 세 가지 것들이 그럴 수 있는 것들입니다.

왜냐하면 그 [세 가지 것들] 모두는 본성상 하나(한 종류인

부등변 삼각형)로부터 유래하였기에 더 큰 것들이 해체될

때에도 여러 작은 것들은 같은 것들로 구성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에게 적합한 형태들을 수용함으로써 말입니다. 그리고

여러 작은 것들이 다시 삼각형들을 따라 흩어질 때에도, 하나의

입체에 대한 하나의 수가 됨으로써 또 다른 거대한 하나의 형상을

완성시켜낼 수 있을 테니까요.

                                                ταῦτα μὲν οὖν λελέχθω

περὶ τῆς εἰς ἄλληλα γενέσεως· οἷον δὲ ἕκαστον αὐτῶν

γέγονεν εἶδος καὶ ἐξ ὅσων συμπεσόντων ἀριθμῶν, λέγειν

ἂν ἑπόμενον εἴη. ἄρξει δὴ τό τε πρῶτον εἶδος καὶ σμικρό-                           5

τατον συνιστάμενον, στοιχεῖον δ᾿ αὐτοῦ τὸ τὴν ὑποτείνουσαν

τῆς ἐλάττονος πλευρᾶς διπλασίαν ἔχον μήκει· 

                                    그러므로 상호적인 생성에 관련하여

이런 점들이 논해졌다 칩시다. 그런데 그것들의 각각이 어떤 형상으로

생성되었고 또 얼만큼 결합된 수들을 통해 생성되었는지, 논하는

일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최초의 형상이자 최소인 것이 구성되기

시작할 것이고, 그런데 더 짧은 변에 대해 길이가 두 배인 빗변을

가지는 것[삼각형]이 그 형상의 요소일 것입니다.

                                                            σύνδυο δὲ

τοιούτων κατὰ διάμετρον συντιθεμένων καὶ τρὶς τούτου

γενομένου, τὰς διαμέτρους καὶ τὰς βραχείας πλευρὰς εἰς                           e

ταὐτὸν ὡς κέντρον ἐρεισάντων, ἓν ἰσόπλευρον τρίγωνον ἐξ ἓξ

τὸν ἀριθμὸν ὄντων γέγονεν. 

그런데 이러한 것들 한 짝이 대각선을 따라 결합되고 이것이

세 차례 이루어지면, 그 대각선들과 짧은 변들이 중점으로서의

같은 점으로 기울여서, 여섯 개로 있는 삼각형들로 이루어진

수적으로 하나의 등변 삼각형이 생성됩니다.

                                      τρίγωνα δὲ ἰσόπλευρα συνιστά-

μενα τέτταρα κατὰ σύντρεις ἐπιπέδους γωνίας μίαν στερεὰν

γωνίαν ποιεῖ, τῆς ἀμβλυτάτης τῶν ἐπιπέδων γωνιῶν ἐφεξῆς                    55a1

γεγονυῖαν· τοιούτων δὲ ἀποτελεσθεισῶν τεττάρων πρῶτον

εἶδος στερεόν, ὅλου περιφεροῦς διανεμητικὸν εἰς ἴσα μέρη

καὶ ὅμοια, συνίσταται. 

                                                      그런데 등변 삼각형들

네 개가 세 면이 합쳐지는 모서리들을 따라 함께 구성되면 단일한 

입체각을 만듭니다. 면각들 중 최대 둔각 다음에 오는 각으로서

생성된 그러한 각을 말이지요. 그런데 이런 입체각들이 네 개

완성되어 나올 때 처음으로 입체 형상이, 외접구 전체를 같은

크기의 유사한(같은) 부분들로 분할가능한 것으로서, 구성됩니다.

> 55a1 τῆς ἀμβλυτάτης ... ἐφεξῆς: 무한히 수평에 가까운 그러나 수평은

아니고 여전히 각인 것(τῆς ἀμβλυτάτης)의 바로 다음 것(수평, 180º).

무한과 극한값, 경계 등에 대한 생각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표현이다.

                              δεύτερον δὲ ἐκ μὲν τῶν αὐτῶν

τριγώνων, κατὰ δὲ ἰσόπλευρα τρίγωνα ὀκτὼ συστάντων,                             5

μίαν ἀπεργασαμένων στερεὰν γωνίαν ἐκ τεττάρων ἐπιπέδων·

καὶ γενομένων ἓξ τοιούτων τὸ δεύτερον αὖ σῶμα οὕτως ἔσχεν

τέλος. 

두 번째 형상은 똑같은 삼각형들로부터, 그런데 여덟 개의

등변 삼각형들을 따라 구성된 그런 삼각형들로부터, 네 개의

면들로부터 단일한 입체각을 완성해내는 삼각형들로부터

나옵니다. 이러한 입체각들이 여섯 개 생성되면 이번엔 두 번째

물체가 그런 식으로 완성을 봅니다.

        τὸ δὲ τρίτον ἐκ δὶς ἑξήκοντα τῶν στοιχείων συμ-

παγέντων, στερεῶν δὲ γωνιῶν δώδεκα, ὑπὸ πέντε ἐπιπέδων                      b

τριγώνων ἰσοπλεύρων περιεχομένης ἑκάστης, εἴκοσι βάσεις

ἔχον ἰσοπλεύρους τριγώνους γέγονεν. 

                                           그런데 세 번째 형상은

60 개씩 두 번 결합된 요소 삼각형들로부터, 12 개의

입체각들, 그 각각이 등변 삼각형들의 다섯 개 면들에 의해 

둘러싸인 그러한 입체각들로부터, 20 개의 밑면인 등변삼각형들을

지니는 것으로 생성됩니다.

                                                  καὶ τὸ μὲν ἕτερον

ἀπήλλακτο τῶν στοιχείων ταῦτα γεννῆσαν, τὸ δὲ ἰσοσκελὲς

τρίγωνον ἐγέννα τὴν τοῦ τετάρτου φύσιν, κατὰ τέτταρα                              5

συνιστάμενον, εἰς τὸ κέντρον τὰς ὀρθὰς γωνίας συνάγον,

ἓν ἰσόπλευρον τετράγωνον ἀπεργασάμενον· 

                                 그래서 요소 삼각형들 중 다른 한쪽은

이러한 것들을 산출하고서 빠져 나오고, 직각이등변삼각형은

네 번째 형상의 본성을 산출하니, 네 개씩 결합됨으로써, 중점을

향해 직각들을 모아서, 단일한 등변사각형을 완성해냄으로써

그리합니다.

                                                           ἓξ δὲ τοιαῦτα

συμπαγέντα γωνίας ὀκτὼ στερεὰς ἀπετέλεσεν, κατὰ τρεῖς                          c

ἐπιπέδους ὀρθὰς συναρμοσθείσης ἑκάστης· τὸ δὲ σχῆμα τοῦ

συστάντος σώματος γέγονεν κυβικόν, ἓξ ἐπιπέδους τετρα-

γώνους ἰσοπλεύρους βάσεις ἔχον. 

                그런데 이러한 사각형들 여섯 개가 결합하여

여덟 개의 입체각을 완성해내니, 그 각각의 입체각이 세 개 씩의

수직 면각들을 따라 조합됨으로써 그리 합니다. 그런데 그 구성된

물체의 형태는 입방체, 여섯 개의 면들로서 등변사각형들을

밑면으로 지니는 것이 됩니다.

                                            ἔτι δὲ οὔσης συστάσεως

μιᾶς πέμπτης, ἐπὶ τὸ πᾶν ὁ θεὸς αὐτῇ κατεχρήσατο ἐκεῖνο                             5

διαζωγραφῶν.

                                    그런데 여전히 다섯 번째가 되는

구조가 하나 있으니, 우주를 두고 그 신께서 이 구조를 사용하시어

저것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셨습니다.

 

Ἃ δή τις εἰ πάντα λογιζόμενος ἐμμελῶς ἀποροῖ πότερον

ἀπείρους χρὴ κόσμους εἶναι λέγειν ἢ πέρας ἔχοντας, τὸ μὲν

ἀπείρους ἡγήσαιτ᾿ ἂν ὄντως ἀπείρου τινὸς εἶναι δόγμα ὧν                         d

ἔμπειρον χρεὼν εἶναι, πότερον δὲ ἕνα ἢ πέντε αὐτοὺς ἀληθείᾳ

πεφυκότας λέγειν ποτὲ προσήκει, μᾶλλον ἂν ταύτῃ στὰς

εἰκότως διαπορήσαι. 

그래서 누군가가 만일 이 모든 것들을 조율된 방식으로 헤아리며 

모든 우주들이 무한하다고 말해야 하는지 아니면 한계들을 지니는

것들이라 말해야 하는지 난관에 빠진다면, 무한하다는 쪽은 경험이

있어야 하는 일들에 대해 진정으로 경험이 없는 어떤 이의 의견이라

생각할 테고, 그 우주들이 진리에서 본래적으로 하나라고 논하는

편이 어울릴지 아니면 다섯이라고 논하는 편이 도대체 어울릴지, 

차라리 이 지점에 멈추어 서서 난관에 빠지는 편이 그럴 듯합니다.

                            τὸ μὲν οὖν δὴ παρ᾿ ἡμῶν ἕνα αὐτὸν

κατὰ τὸν εἰκότα λόγον πεφυκότα μηνύει θεόν, ἄλλος δὲ εἰς                           5

ἄλλα πῃ βλέψας ἕτερα δοξάσει. καὶ τοῦτον μὲν μεθετέον,

τὰ δὲ γεγονότα νῦν τῷ λόγῳ γένη διανείμωμεν εἰς πῦρ καὶ

γὴν καὶ ὕδωρ καὶ ἀέρα. 

그러므로 우리쪽의 모상적인 논변에 따른 경우는 그것이 본성적으로

단일한 신이라 언명하고, 그 외의 사람은 여타의 것들을 어떤

식으론가 주목하여 다른 것들을 믿을 것입니다. 그럼 이런 자는

넘어가야 하고, 지금 논의에 따라 생성된 유들은 불과 흙과 물과

바람에 할당해 보도록 합시다.

                                γῇ μὲν δὴ τὸ κυβικὸν εἶδος δῶμεν·

ἀκινητοτάτη γὰρ τῶν τεττάρων γενῶν γῆ καὶ τῶν σωμάτων                      e

πλαστικωτάτη, μάλιστα δὲ ἀνάγκη γεγονέναι τοιοῦτον τὸ τὰς

βάσεις ἀσφαλεστάτας ἔχον· βάσις δὲ ἥ τε τῶν κατ᾿ ἀρχὰς

τριγώνων ὑποτεθέντων ἀσφαλεστέρα κατὰ φύσιν ἡ τῶν ἴσων

πλευρῶν τῆς τῶν ἀνίσων, τό τε ἐξ ἑκατέρου συντεθὲν ἐπί-                           5

πεδον ἰσόπλευρον ἰσοπλεύρου τετράγωνον τριγώνου κατά τε

μέρη καὶ καθ᾿ ὅλον στασιμωτέρως ἐξ ἀνάγκης βέβηκεν. 

                                      그럼 흙에는 입방체 형상을

부여하도록 하죠. 왜냐하면 네 유들 중 흙이 가장 안 움직이는

것이고 물체들 중에서 조형하기 좋은 것이며, 특히 가장 안정적인

밑면들을 지니는 것이 이런 것으로 생성된다는 것이 필연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초에 전제된 삼각형들인 밑면도 부등변

삼각형들의 밑면보다 등변삼각형들의 밑면이 본성에 따라 더욱

안정적이고, 양자로부터 조합된 평면의 경우에도 등변삼각형보다

등변사각형이 부분에 따라서도 전체에 따라서도 더욱 확정적인

방식으로 필연을 통해 귀결되었습니다.

                                                                         διὸ

γῇ μὲν τοῦτο ἀπονέμοντες τὸν εἰκότα λόγον διασῴζομεν,                       56a1

ὕδατι δ᾿ αὖ τῶν λοιπῶν τὸ δυσκινητότατον εἶδος, τὸ δ᾿

εὐκινητότατον πυρί, τὸ δὲ μέσον ἀέρι· καὶ τὸ μὲν σμικρό-

τατον σῶμα πυρί, τὸ δ᾿ αὖ μέγιστον ὕδατι, τὸ δὲ μέσον

ἀέρι· καὶ τὸ μὲν ὀξύτατον αὖ πυρί, τὸ δὲ δεύτερον ἀέρι, τὸ                          5

δὲ τρίτον ὕδατι. 

                                               이런 이유로 우리가

흙에는 이러한 형상을 할당함으로써 우리의 모상적인 논변을

보존합니다만, 이번엔 물에는 남은 것들 중에서 제일 어렵사리

운동하는 형상을 할당하고, 가장 동적인 형상은 불에, 그 중간

형상은 바람에 할당함으로써 그리 합니다. 또한 가장 작은

물체는 불에, 또 이번엔 가장 큰 물체는 물에, 그 중간 물체는

바람에 할당하지요. 그리고 가장 날카로운 물체는 이번엔

불에, 두 번째로 날카로운 것은 바람에, 세 번째는 물에

할당합니다.

                      ταῦτ᾿ οὖν δὴ πάντα, τὸ μὲν ἔχον ὀλιγίστας

βάσεις εὐκινητότατον ἀνάγκη πεφυκέναι, τμητικώτατόν τε

καὶ ὀξύτατον ὂν πάντῃ πάντων, ἔτι τε ἐλαφρότατον, ἐξ                            b

ὀλιγίστων συνεστὸς τῶν αὐτῶν μερῶν· τὸ δὲ δεύτερον

δευτέρως τὰ αὐτὰ ταῦτ᾿ ἔχειν, τρίτως δὲ τὸ τρίτον.                   //210529

               그리하여 실로 이러한 모든 것들을 두고, 가장 적은

면을 지니는 것은 본래적으로 가장 동적인 것임이 필연적이고,

모든 물체들 중에서 모든 면에서 가장 절삭력이 있으며 가장

날카로운 것이기에, 더욱이 가장 가벼운 것이기도 하니, 가장

적은 수의 똑같은 부분들로 구성되었기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것은 바로 그와 같은 상태를 두 번째가 되는 방식으로

지니며, 세 번째가 되는 방식으로는 세 번째 것이 그러함이 

필연적입니다.

                                                                    ἔστω δὴ

κατὰ τὸν ὀρθὸν λόγον καὶ κατὰ τὸν ἐικότα τὸ μὲν τῆς πυρα-

μίδος στερεὸν γεγονὸς εἶδος πυρὸς στοιχεῖον καὶ σπέρμα· τὸ                       5

δὲ δεύτερον κατὰ γένεσιν εἴπωμεν ἀέρος, τὸ δὲ τρίτον ὕδατος.

                  그래서 옳고도 모상적인 논변에 따라서 각뿔형의

입방체 형상이 불의 요소이자 종자로서 생성된 것으로 있다고 합시다.

생성에 따라 두 번째 것은 바람에 대해, 세 번째 것은 물에 대해

그렇다고 합시다.

πάντα οὖν δὴ ταῦτα δεῖ διανοεῖσθαι σμικρὰ οὕτως, ὡς καθ᾿

ἓν ἕκαστον μὲν τοῦ γένους ἑκάστου διὰ σμικρότητα οὐδὲν                        c

ὁρώμενον ὑφ᾿ ἡμῶν, συναθροισθέντων δὲ πολλῶν τοὺς ὄγκους

αὐτῶν ὁρᾶσθαι· καὶ δὴ καὶ τὸ τῶν ἀναλογιῶν περί τε τὰ

πλήθη καὶ τὰς κινήσεις καὶ τὰς ἄλλας δυνάμεις πανταχῇ

τὸν θεόν, ὅπῃπερ ἡ τῆς ἀνάγκης ἑκοῦσα πεισθεῖσά τε φύσις                          5

ὑπεῖκεν, ταύτῃ πάντῃ δι᾿ ἀκριβείας ἀποτελεσθεισῶν ὑπ᾿ αὐτοῦ

συνηρμόσθαι ταῦτα ἀνὰ λόγον.

                      그리하여 실로 이러한 모든 것들이 각 유의 각기

하나씩으로는 미세함으로 인하여 우리에 의해서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을 만큼, 그렇게 작은 것들이라 생각되어야 하고, 그런데 여럿이

함께 모인다면 그것들의 덩어리들이 보인다고 생각되어야 합니다.

더욱이 그 복수와 운동들 그리고 여타 능력들에 관련한 비율들의

경우 그 신께서 모든 곳에서, 필연의 본성 역시 자발적으로 설득되어

승복한, 바로 그 방식으로 모든 면에서 엄밀성을 통하여 그 분에

의해 완성되었기에 이것들을 비례에 따라 조화시키셨다고 생각되어야

합니다.

 

Ἐκ δὴ πάντων ὧνπερ τὰ γένη προειρήκαμεν ὧδ᾿ ἂν κατὰ

τὸ εἰκὸς μάλιστ᾿ ἂν ἔχοι. γῆ μὲν συντυγχάνουσα πυρὶ                               d

διαλυθεῖσά τε ὑπὸ τῆς ὀξύτητος αὐτοῦ φέροιτ᾿ ἂν, εἴτ᾿ ἐν

αὐτῷ πυρὶ λυθεῖσα εἴτ᾿ ἐν ἀέρος εἴτ᾿ ἐν ὕδατος ὄγκῳ τύχοι,

μέχριπερ ἂν αὐτῆς πῃ συντυχόντα τὰ μέρη, πάλιν συναρμο-

σθέντα αὐτὰ αὑτοῖς, γῆ γένοιτο―οὐ γὰρ εἰς ἄλλο γε εἶδος                           5

ἔλθοι ποτ᾿ ἂν―ὕδωρ δὲ ὑπὸ πυρὸς μερισθέν, εἴτε καὶ ὑπ᾿

ἀέρος, ἐγχωρεῖ γίγνεσθαι συστάντα ἓν μὲν πυρὸς σῶμα, δύο

δὲ ἀέρος· τὰ δὲ ἀέρος τμήματα ἐξ ἑνὸς μέρους διαλυθέντος                       e

δύ᾿ ἂν γενοίσθην σώματα πυρός. 

그래서 우리가 그것들에 관련하여 그 유들을 이야기한 모든

것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식으로 최대한 모상적인 상태가 될

것입니다. 흙은 불과 마주쳐서 그 불의 날카로움에 의해 해체되어

움직여질 것이고, 불 자체 속에서든 바람의 덩어리 속에서든

물의 덩어리 속에서든 해체되어 버릴 것이며, 그 흙의 부분들이

어디에선가 함께 마주치고, 다시 그것들이 자신들끼리 조화되어서,

흙이 될 때까지 그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도무지 다른 형상으로는

도달하지 못할 테니 말이지요. 그런데 물은 불에 의해 분절되면,

또는 바람에 의해서라도 그리 되면, 구성되었던 것들이 하나는

불의 물체로, 둘은 물의 물체로 생성되는 것을 허용해줍니다.

해체된 한 부분으로부터 분절되어 나온 바람의 부분들은 불의

물체들 둘로 생성될 것입니다.

                                            καὶ πάλιν, ὅταν ἀέρι πῦρ

ὕδασίν τε ἢ τινι γῇ περιλαμβανόμενον ἐν πολλοῖς ὀλίγον,

κινούμενον ἐν φερομένοις, μαχόμενον καὶ νικηθὲν κατα-

θραυσθῇ, δύο πυρὸς σώματα εἰς ἓν συνίστασθον εἶδος ἀέρος·                      5

καὶ κρατηθέντος ἀέρος κερματισθέντος τε ἐκ δυοῖν ὅλοιν καὶ

ἡμίσεος ὕδατος εἶδος ἓν ὅλον ἔσται συμπαγές. 

                             그리고 다시, 바람이나 물 또는 어떤

흙 같은 것이 많은 와중에 그 안에 소수의 불이 포괄될 때,

움직여지는 그 많은 것들 안에서 그 소수의 것이 운동할 때,

싸우다가 굴복당해 파편화될 때, 불에 해당하는 물체 둘이

단일한 바람의 형상으로 결합될 것입니다. 그리고 공기가

제압되고 깨져서 온전한 [공기의] 물체 둘과 절반으로부터

물의 형상 하나가 온전하게 결합된 것으로 있을 것입니다.

                                                             ὧδε γὰρ δὴ

λογισώμεθα αὐτὰ πάλιν, ὡς ὅταν ἐν πυρὶ λαμβανόμενον τῶν

ἄλλων ὑπ᾿ αὐτοῦ τι γένος τῇ τῶν γωνιῶν καὶ κατὰ τὰς πλευρὰς              57a1

ὀξύτητι τέμνηται, συστὰν μὲν εἰς τὴν ἐκείνου φύσιν πέπαυται

τεμνόμενον―τὸ γὰρ ὅμοιον καὶ ταὐτὸν αὑτῷ γένος ἕκαστον

οὔτε τινὰ μεταβολὴν ἐμποιῆσαι δυνατὸν οὔτε τι παθεῖν ὑπὸ

τοῦ κατὰ ταὐτὰ ὁμοίως τε ἔχοντος―ἕως δ᾿ ἂν εἰς ἄλλο τι                           5

γιγνόμενον ἧττον ὂν κρείττονι μάχηται, λυόμενον οὐ παύεται.

                                                              그럼 우리

그것들을 다음과 같이 다시금 헤아려 보도록 하죠. 불 속에서 그

외의 것들 중 그 불에 의해 붙잡히는 어떤 유가 각들의 그 변들에

따른 예리한 것에 의해 분절될 때, 한편으로는 저 불의 본성에

이르러 분절되기를 멈추고 구성된다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자신과

유사하며 같은 유는 각각이 변화를 만들어 넣을 수도 없고 같은

것들에 따라 마찬가지 상태에 있는 것에 의해 무언가를 겪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그 이외의 무언가에 이르게 되어 더 약한

것으로서 더 강한 것과 싸우는 동안에는, 해체되기를 그치지 않습니다.

τά τε αὖ σμικρότερα ὅταν ἐν τοῖς μείζοσιν πολλοῖς περι-

λαμβανόμενα ὀλίγα διαθραυόμενα κατασβεννύηται, συνί-                        b

στασθαι μὲν ἐθέλοντα εἰς τὴν τοῦ κρατοῦντος ἰδέαν πέπαυται

κατασβεννύμενα γίγνεταί τε ἐκ πυρὸς ἀήρ, ἐξ ἀέρος ὕδωρ·

또 이번엔 더 작은 소수의 것들이 더 큰 다수의 것들 안에 감싸인

채로 잘게 부서져 사그라들 때에도, 한편으로는 지배하는 쪽의

형상 쪽으로 구성되려 하며 사그라들기를 그치고 불에서 바람으로,

바람에서 물로 생성됩니다.

ἐὰν δ᾿ εἰς ταὐτὰ ἴῃ καὶ τῶν ἄλλων τι συνιὸν γενῶν μάχηται,

λυόμενα οὐ παύεται, πρὶν ἢ παντάπασιν ὠθούμενα καὶ διαλυ-                     5

θέντα ἐκφύγῃ πρὸς τὸ συγγενές, ἢ νικηθέντα, ἓν ἐκ πολλῶν

ὅμοιον τῷ κρατήσαντι γενόμενον, αὐτοῦ σύνοικον μείνῃ. 

다른 한편 같은 것들을 향해 나아가고 여타의 유들 중에서도

무언가가 함께 나아가 싸운다면, 해체되기를 중단하지 않습니다,

전부 다 밀려나거나 완전히 해체되어 동류 쪽으로 빠져나가거나,

아니면 굴복당해, 여럿으로부터 제압한 것과 유사한 하나가 되어,

그것의 동거자로 머물거나 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καὶ

δὴ καὶ κατὰ ταῦτα τὰ παθήματα διαμείβεται τὰς χώρας                           c

ἅπαντα· διέστηκεν μὲν γὰρ τοῦ γένους ἑκάστου τὰ πλήθη

κατὰ τόπον ἴδιον διὰ τὴν τῆς δεχομένης κίνησιν, τὰ δὲ

ἀνομοιούμενα ἑκάστοτε ἑαυτοῖς, ἄλλοις δὲ ὁμοιούμενα, φέ-

ρεται διὰ τὸν σεισμὸν πρὸς τὸν ἐκείνων οἷς ἂν ὁμοιωθῇ                             5

τόπον.                                                                                    //210602

                                                               더 나아가

이러한 겪음들에 따라 통틀어 모든 것들이 그 장소들을 교체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각 유의 대부분은 고유한 장소에 따라 그 수용하는

장소의 운동으로 인해 따로 놓였지만, 자신들과는 유사하지 않게

되는 한편, 여타의 것들과는 유사하게 되는 것들은, 그 요동으로

인해 그것들이 유사하게 되는 저 대상들의 장소를 향해 이동되기

때문입니다.

 

Ὅσα μὲν οὖν ἄκρατα καὶ πρῶτα σώματα διὰ τοιούτων

αἰτιῶν γέγονεν· τὸ δ᾿ ἐν τοῖς εἴδεσιν αὐτῶν ἕτερα ἐμπεφυ-

κέναι γένη τὴν ἑκατέρου τῶν στοιχείων αἰτιατέον σύστασιν,

μὴ μόνον ἓν ἑκατέραν μέγεθος ἔχον τὸ τρίγωνον φυτεῦσαι                      d

κατ᾿ ἀρχάς, ἀλλ᾿ ἐλάττω τε καὶ μείζω, τὸν ἀριθμὸν δὲ

ἔχοντα τοσοῦτον ὅσαπερ ἂν ᾖ τἀν τοῖς εἴδεσι γένη. 

그리하여 혼합되지 않은 최초의 물체들인 바의 것들은 이러한

원인들을 통해 생성되었습니다. 반면 형상들 중에 그것들과 다른

유들이 뿌리내렸다는 것은 양편의 요소삼각형들의 구조를

그 원인이라 해야만 하니, 양편의 구조가 처음부터 단일한 크기만을

지닌 삼각형을 산출한 것이 아니라, 더 작은 크기도 더 큰 크기도

지닌 것을 산출한 것이며, 형상들 안에 유들이 있을 바로 그 만큼의

수를 가진 것을 산출한 것이 원인이라 해야만 합니다.

                                                                    διὸ

δὴ συμμειγνύμενα αὐτά τε πρὸς αὑτὰ καὶ πρὸς ἄλληλα τὴν

ποικιλίαν ἐστὶν ἄπειρα· ἧς δὴ δεῖ θεωροὺς γίγνεσθαι τοὺς                          5

μέλλοντας περὶ φύσεως εἰκότι λόγῳ χρήσεσθαι.

                                                                 그래서

이로 인해 그것들이 자기들끼리도 뒤섞이고 서로간에도

뒤섞이며 다채로움에 있어서 무한한 것들로 있습니다. 그래서

장차 자연 본성에 관하여 모상적인 논변을 사용할 자들이 이에

대한 관찰자들이 되어야 하는 바의 것이 그 다채로움입니다.

 

Κινήσεως οὖν στάσεώς τε πέρι, τίνα τρόπον καὶ μεθ᾿

ὧντινων γίγνεσθον, εἰ μή τις διομολογήσεται, πόλλ᾿ ἂν εἴη

ἐμποδὼν τῷ κατόπισθεν λογισμῷ. τὰ μὲν οὖν ἤδη περὶ                            e

αὐτῶν εἴρηται, πρὸς δ᾿ ἐκείνοις ἔτι τάδε, ἐν μὲν ὁμαλότητι

μηδέποτε ἐθέλειν κίνησιν ἐνεῖναι. 

그리하여 운동과 정지에 관련하여, 어떤 방식에서 도대체 어떤

것들을 가지고 생성되었는지, 만일 누군가 합의하지 못한다면,

이후의 추론에 여러 장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한편으로

그것들에 관하여서는 이야기가 되었으나, 저 이야기된 것들에

더하여 이하의 것들은 아직 이야기되지 않았습니다. 균등성

안에서는 결코 운동이 내재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 말이지요.

                                            τὸ γὰρ κινησόμενον ἄνευ

τοῦ κινήσοντος ἢ τὸ κινῆσον ἄνευ τοῦ κινησομένου χαλεπόν,

μᾶλλον δὲ ἀδύνατον, εἶναι· κίνησις δὲ οὐκ ἔστιν τούτων                            5

ἀπόντων, ταῦτα δὲ ὁμαλὰ εἶναί ποτε ἀδύνατον. οὕτω δὴ

στάσιν μὲν ἐν ὁμαλότητι, κίνησιν δὲ εἰς ἀνωμαλότητα ἀεὶ

τιθῶμεν· αἰτία δὲ ἀνισότης αὖ τῆς ἀνωμάλου φύσεως.                           58a1

왜냐하면 운동하게 될 것이 운동시킬 것 없이 혹은 운동시킬

것이 운동하게 될 것 없이 있기란 어렵기에, 아니,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부재할 때 운동이 있지 않고,

이런 것들은 도대체 균형 잡힌 것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우리는 정지는 균형 안에, 반면 운동은 불균형 쪽에

언제나 놓도록 합시다. 그런데 이번엔 불균형한 본성의 원인은

부등함입니다.

ἀνισότητος δὲ γένεσιν μὲν διεληλύθαμεν· πῶς δέ ποτε οὐ

κατὰ γένη διαχωρισθέντα ἕκαστα πέπαυται τῆς δι᾿ ἀλλήλων

κινήσεως καὶ φορᾶς, οὐκ εἴπομεν. ὧδε οὖν πάλιν ἐροῦμεν. ἡ

τοῦ παντὸς περίοδος, ἐπειδὴ συμπεριέλαβεν τὰ γένη, κυκλο-                      5

τερὴς οὖσα καὶ πρὸς αὑτὴν πεφυκυῖα βούλεσθαι συνιέναι,

σφίγγει πάντα καὶ κενὴν χώραν οὐδεμίαν ἐᾷ λείπεσθαι. 

                    그런데 부등함의 생성은 우리가 상술하였지요.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유들에 따라 분리된 각각의 것들이 서로를

통한 운동과 이동을 그치지 않는지는,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하의 방식으로 다시 이야기하도록 합시다. 우주의 궤도는, 

유들을 아울러 포괄하기에, 구형이고 자기 자신에게로 모이기를

본성적으로 바라는 것이어서, 모든 것들을 결속시키고 빈 장소는

어느 하나 남아 있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 수용자의 요동과 이에 의한 흐름에 비교해서 지금 우주의 궤도와

이에 의한 운동과 이동의 지속이 서로 어떻게 다르고 또 어떤 점에서

관련될까? 전자는 운동의 '영원성'을 보장할 수 없는 운동원인이지

않을까? by Kang. 

                                                                         διὸ

δὴ πῦρ μὲν εἰς ἅπαντα διελήλυθε μάλιστα, ἀὴρ δὲ δεύτερον,                    b

ὡς λεπτότητι δεύτερον ἔφυ, καὶ τἆλλα ταύτῃ· τὰ γὰρ ἐκ

μεγίστων μερῶν γεγονότα μεγίστην κενότητα ἐν τῇ συστάσει

παραλέλοιπεν, τὰ δὲ σμικρότατα ἐλαχίστην. ἡ δὴ τῆς πιλή-

σεως σύνοδος τὰ σμικρὰ εἰς τὰ τῶν μεγάλων διάκενα συνωθεῖ.                   5

                                                         그래서 이로 인해

불은 특히나 통틀어 모든 것들로 가장 잘 관통해 들어가고, 공기가

두 번째로 그러하니, 섬세함에서 두 번째 것으로 타고났기에 그렇고,

여타의 것들도 이런 식으로 됩니다. 가장 큰 부분들로부터 생성된

것들이 가장 큰 빈 곳을 그 구조 안에 남겨놓는데, 가장 작은 것들은

가장 작은 빈 곳을 그리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 응축이라는

수렴이 작은 것들을 큰 것들의 빈 곳들로 함께 밀어넣습니다.

σμικρῶν οὖν παρὰ μεγάλα τιθεμένων καὶ τῶν ἐλαττόνων τὰ

μείζονα διακρινόντων, τῶν δὲ μειζόνων ἐκεῖνα συγκρινόντων,

πάντ᾿ ἄνω κάτω μεταφέρεται πρὸς τοὺς ἑαυτῶν τόπους·

μεταβάλλον γὰρ τὸ μέγεθος ἕκαστον καὶ τὴν τόπων μετα-                      c

βάλλει στάσιν. 

그리하여 작은 것들이 큰 것들 곁에 놓이며 더 작은 것들이

더 큰 것들을 분절하고, 더 큰 것들은 저것들을 결합시킬 때,

모든 것들은 자신들의 장소를 향해 위로 아래로 자리를 바꿉니다.

왜냐하면 각각의 크기가 변화하면서 장소들의 위치까지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οὕτω δὴ διὰ ταῦτά τε ἡ τῆς ἀνωμαλότητος

διασῳζομένη γένεσις ἀεὶ τὴν ἀεὶ κίνησιν τούτων οὖσαν

ἐσομένην τε ἐνδελεχῶς παρέχεται.                                  //210609

                             그래서 그런 식으로 이러한 것들로

인해 불균형의 생성이 항상 보존되어서 그것들의 항구적

운동을 지속적으로 있었게끔 그리고 있을 것이게끔

만들어줍니다.

 

-蟲-

> 지성에 의해 제작된 우주가 앞서 이야기됨. 이후에는 앞서 포함되지 못한 필연의 측면도 논의되어야 함.

그런데 수용자가 있어야 하고, 이것과 모상의 결합으로부터 필연이 나오지 않을까.

지성원인을 통한 우주 설명과 구분하여, 지성-필연 결합을 통한 우주 설명이 시작. 

그리고 앞서 논의에서는 시초를 있는 것과 생성된 것 둘로, 반면 여기에서는 

논의의 시작에 있어서 시초를 있는 것, 생성된 것, 수용자 세 가지로 잡는다. 

 

Τὰ μὲν οὖν παρεληλυθότα τῶν εἰρημένων πλὴν βραχέων

ἐπιδέδεικται τὰ διὰ νοῦ δεδημιουργημένα· δεῖ δὲ καὶ τὰ δι᾿ 

ἀνάγκης γιγνόμενα τῷ λόγῳ παραθέσθαι. μεμειγμένη γὰρ                                 5

οὖν ἡ τοῦδε τοῦ κόσμου γένεσις ἐξ ἀνάγκης τε καὶ νοῦ                              48a1

συστάσεως ἐγεννήθη· 

그리하여 언급된 것들 중 지나간 것들은 약간의 것들 외에는

지성을 통해 제작되었던 것들로서 입증되었습니다. 그런데

필연을 통해 생성되는 것들 또한 말로써 제시되어야 합니다.

그야 여기 이 질서(잡힌 우주)의 생성은 필연과 또한 지성의 

합성으로부터 혼합되어 산출되었으니까요.

> 이야기된 것들 중 '지나간 것'은 제작자의 지성을 통해

생성된 것이라는 설명을 마친 것. 그렇다면 이야기된 것들

중에서 아직 지나가지 않고 남은 것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지나간 것 중에서도 제외된 '약간'이

저 지나가지 않은 것과 구분될 수도 있다. 이 '약간'은 아예

> τῷ λόγῳ. 설명의 수단인 말. 아니면 para의 지배를 받아

앞선 설명, 또는 nous와 유사한 의미에서 지성. 후자의 경우

지성에 의한 제작물들 말고 다른 것들이란 의미에서...

   

                             νοῦ δὲ ἀνάγκης ἄρχοντος τῷ πείθειν

αὐτὴν τῶν γιγνομένων τὰ πλεῖστα ἐπὶ τὸ βέλτιστον ἄγειν,

ταύτῃ κατὰ ταῦτά τε δι᾿ ἀνάγκης ἡττωμένης ὑπὸ πειθοῦς

ἔμφρονος οὕτω κατ᾿ ἀρχὰς συνίστατο τόδε τὸ πᾶν.                                        5

                                                       그런데 지성이 

생성되는 대다수의 것들을 필연으로 하여금 최선의 방향으로 

이끌도록 설득하는 일로써 지배하기에, 이런 식으로 이와 같은 

것들에 따라서 분별이 깃든 설득에 의해 열세로 제압된 필연을

통하여 그렇게 시초부터 여기 이 모든 것(우주)이 구성되었던 

것입니다.

> 지성이 이끈다, 로 가자. by Kang. 나는 필연이 이끈다, 로 가자.

                                                                    εἴ τις                                 5

οὖν ᾗ γέγονεν κατὰ ταῦτα ὄντως ἐρεῖ, μεικτέον καὶ τὸ τῆς

πλανωμένης εἶδος αἰτίας, ᾗ φέρειν πέφυκεν· ὧδε οὖν πάλιν

ἀναχωρητέον, καὶ λαβοῦσιν αὐτῶν τούτων προσήκουσαν                            b

ἑτέραν ἀρχὴν αὖθις αὖ, καθάπερ περὶ τῶν τότε νῦν οὕτω

περὶ τούτων πάλιν ἀρκτέον ἀπ᾿ ἀρχῆς. 

            그러므로 만일 누군가 어떤 식으로 이러한 것들에 따라

[우주가] 생성되었는지 있는 그대로 말하려면, 방황하는 원인의

형상 역시, 본래부터 움직이게 마련인 한에서(or 어떻게 본래적으로

움직이게 하는지, 어떻게 본래적으로 허용되는지), 혼합되어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이런 식으로 다시금 물러서야만 하고, 또한

똑같은 이것들에 적절한 다른 시초를 이번에 다시 취한 자들로서는,

마치 당시(이전)의 것들에 관련하여 그러했던 것처럼 지금 그렇게

이것들에 관련하여 다시 시초로부터 시작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τὴν δὴ πρὸ τῆς οὐ-

ρανοῦ γενέσεως πυρὸς ὕδατός τε καὶ ἀέρος καὶ γῆς φύσιν

θεατέον αὐτὴν καὶ τὰ πρὸ τούτου πάθη· νῦν γὰρ οὐδείς πω                             5

γένεσιν αὐτῶν μεμήνυκεν, ἀλλ᾿ ὡς εἰδόσιν πῦρ ὅτι ποτέ

ἐστιν καὶ ἕκαστον αὐτῶν λέγομεν ἀρχὰς αὐτὰ τιθέμενοι

στοιχεῖα τοῦ παντός, προσῆκον αὐτοῖς οὐδ᾿ ἂν ὡς ἐν συλλα-

βῆς εἴδεσιν μόνον εἰκότως ὑπὸ τοῦ καὶ βραχὺ φρονοῦντος                           c

ἀπεικασθῆναι. 

                                 그래서 하늘의 생성보다 앞선 불, 물 

그리고 공기와 흙의 본성 자체와 이에 그 이전 상태들이 관찰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날까지 아직 아무도 (생성 전의) 그것들의 

생성을 밝혀낸 적이 없으나, 오히려 불을 그리고 그것들 각각도 

그것이 도대체 무엇으로 있는지 아는 자들에게 하듯 우리는 

그것들을 모든 것의 원소들로 상정하면서 시초들이라 논하고 있고, 

그런데 (생성 전의) 그것들에 어울리는 일은 약간이나마 식견이 있는

누군가에 의해 오직 음절의 종류들에서 [요소들로만] 모상적으로

모사되는 것도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210417

                   νῦν δὲ οὖν τό γε παρ᾿ ἡμῶν ὧδε ἐχέτω· τὴν

μὲν περὶ ἁπάντων εἴτε ἀρχὴν εἴτε ἀρχὰς εἴτε ὅπῃ δοκεῖ

τούτων πέρι τὸ νῦν οὐ ῥητέον, δι᾿ ἄλλο μὲν οὐδέν, διὰ δὲ τὸ

χαλεπὸν εἶναι κατὰ τὸν παρόντα τρόπον τῆς διεξόδου δηλῶ-                           5

σαι τὰ δοκοῦντα, μήτ᾿ οὖν ὑμεῖς οἴεσθε δεῖν ἐμὲ λέγειν, οὔτ᾿ 

αὐτὸς αὖ πείθειν ἐμαυτὸν εἴην ἂν δυνατὸς ὡς ὀρθῶς ἐγχει-

ροῖμ᾿ ἂν τοσοῦτον ἐπιβαλλόμενος ἔργον·                                                 d

                                그러므로 지금은 적어도 저희 일은

이런 상태로 놓이도록 하죠. 한편으로 통틀어 모든 것들에

관련하여 원리가 되었든 원리들이 되었든 어떤 식으로 여겨지든

그것들에 관련하여서 지금 이야기되지는 않아야만 하는데, 다른

그 어떤 것으로 인해서도 아니라, 현재 서술의 방식에 따라서는

여겨지는 바들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일이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서이고, 그러므로 여러분들께서도 제가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치도 말아 주셔야 하며, 이번엔 저 자신도 그 정도의 일을

떠맡아 제대로 착수하리라고 제 자신을 설득할 능력을 갖춘

자로 있지도 못할 것입니다.

                                                      τὸ δὲ κατ᾿ ἀρχὰς                           d

ῥηθὲν διαφυλάττων, τὴν τῶν εἰκότων λόγων δύναμιν, πειρά-

σομαι μηδενὸς ἦττον εἰκότα, μᾶλλον δέ, καὶ <τῶν> ἔμπροσθεν ἀπ᾿

ἀρχῆς περὶ ἑκάστων καὶ συμπάντων λέγειν. θεὸν δὴ καὶ

νῦν ἐπ᾿ ἀρχῇ τῶν λεγομένων σωτῆρα ἐξ ἀτόπου καὶ ἀήθους                            5

διηγήσεως πρὸς τὸ τῶν εἰκότων δόγμα διασῴζειν ἡμᾶς

ἐπικαλεσάμενοι πάλιν ἀρχώμεθα λέγειν.                                                    e

                                   그런데 처음에 이야기된 바, 

모상적인 말들의 능력을, 면밀히 살핌으로써, 앞서 <이야기된 

것들 중> 그 어떤 것에 비해서도 못지 않게 모상적인, 오히려 

그보다 훨씬 더 모상적인 말을, 시초부터 각각의 것들에 그리고 

모든 것들 전부에 관련하여 말하고자 시도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신께서 지금도 말해지는 그것들의 시초를 놓고 구원자로서 

이상하고 익숙치 못한 서사로부터 모상적인 것들에 대한 판단 

쪽으로 저희를 구제해 주시기를 다시 기원드리고서 말하기를 

시작하도록 합시다.

 

Ἡ δ᾿ οὖν αὖθις ἀρχὴ περὶ τοῦ παντὸς ἔστω μειζόνως τῆς

πρόσθεν διῃρημένη· τότε μὲν γὰρ δύο εἴδη διειλόμεθα, νῦν

δὲ τρίτον ἄλλο γένος ἡμῖν δηλωτέον. τὰ μὲν γὰρ δύο ἱκανὰ

ἦν ἐπὶ τοῖς ἔμπροσθεν λεχθεῖσιν, ἓν μὲν ὡς παραδείγματος                             5

εἶδος ὑποτεθέν, νοητὸν καὶ ἀεὶ κατὰ ταὐτὰ ὄν, μίμημα δὲ

παραδείγματος δεύτερον, γένεσιν ἔχον καὶ ὁρατόν.                                49a1

그리하여 모든 것(우주)에 관하여 이번의 시초는 앞서 분할된

시초보다 더 크게 있다고 합시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우리가

두 형상들로 분할하였지만, 지금은 그 외에 세 번째 유를 우리가

밝혀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앞선 논의를 위해서는 그 둘로

충분했었으니까요. 하나는 본의 형상(종류)으로 가정된 것으로,

지성적인 것이자 항상 같은 것들에 따라 있는 것, 반면 본의

모방물이 두 번째 것으로, 생성을 지니는 것이자 가시적인

것으로 말입니다.

                                                                    τρίτον                       49a1

δὲ τότε μὲν οὐ διειλόμεθα, νομίσαντες τὰ δύο ἕξειν ἱκανῶς·

νῦν δὲ ὁ λόγος ἔοικεν εἰσαναγκάζειν χαλεπὸν καὶ ἀμυδρὸν

εἶδος ἐπιχειρεῖν λόγοις ἐμφανίσαι. τίν᾿ οὖν ἔχον δύναμιν

καὶ φύσιν αὐτὸ ὑποληπτέον; τοιάνδε μάλιστα· πάσης εἶναι                               5

γενέσεως ὑποδοχὴν αὐτὴν οἷον τιθήνην. 

                     그런데 세 번째 것은 당시에는 우리가 분할하지

않았으니, 그 둘로 충분하게 되리라고 생각해서 그리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논의가 난해하고도 흐릿한 형상을 말들로써

해명하는 일을 시도하도록 강제하는 듯합니다. 그러므로 그것이

어떤 능력과 본성을 지니는 것으로 간주되어야만 할까요? 특히나

다음과 같은 능력이겠죠. 모든 생성에 대해 수용자격인 이를 테면

유모라 할 것으로서 그것(능력과 본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εἴρηται μὲν οὖν

τἀληθές, δεῖ δὲ ἐναργέστερον εἰπεῖν περὶ αὐτοῦ, χαλεπὸν

δὲ ἄλλως τε καὶ διότι προαπορηθῆναι περὶ πυρὸς καὶ τῶν                           b

μετὰ πυρὸς ἀναγκαῖον τούτου χάριν· τούτων γὰρ εἰπεῖν

ἕκαστον ὁποῖον ὄντως ὕδωρ χρὴ λέγειν μᾶλλον ἢ πῦρ, καὶ

ὁποῖον ὁτιοῦν μᾶλλον ἢ καὶ ἅπαντα καθ᾿ ἕκαστόν τε, οὕτως

ὥστε τινὶ πιστῷ καὶ βεβαίῳ χρήσασθαι λόγῳ, χαλεπόν.                                    5

그러므로 참된 것이 이야기되는 것이긴 합니다만, 그것(세 번째)에

관련하여 더 확실하게 이야기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다른 

식으로도 어려운 일이지만 불 그리고 불과 동반하는 것들에

관련하여 이를 위해 선행하는 난관에 빠지는 일이 필연적이라는 

점으로 인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것들의 각기

어떠한 것을 불이 아니라 오히려 있는 그대로 물이라고

말해야만 한다고, 또 어떠한 것을 각각에 따라서나 통틀어 

모든 것들이라 말하기 보다 차라리 무엇이 되었든 바로 그것이라고 

말해야만 한다고, 그렇게 하여 확신할 만하고 확고한 무슨 논변을

사용할 수 있게끔, 그래야 한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πῶς οὖν δὴ τοῦτ᾿ αὐτὸ καὶ πῇ καὶ τί περὶ αὐτῶν εἰκότως

διαπορηθέντες ἂν λέγοιμεν; πρῶτον μέν, ὃ δὴ νῦν ὕδωρ

ὠνομάκαμεν, πηγνύμενον ὡς δοκοῦμεν λίθους καὶ γῆν γιγνό-

μενον ὁρῶμεν, τηκόμενον δὲ καὶ διακρινόμενον αὖ ταὐτὸν                           c

τοῦτο πνεῦμα καὶ ἀέρα, συγκαυθέντα δὲ ἀέρα πῦρ, ἀνάπαλιν

δὲ συγκριθὲν καὶ κατασβεσθὲν εἰς ἰδέαν τε ἀπιὸν αὖθις ἀέρος

πῦρ, καὶ πάλιν ἀέρα συνιόντα καὶ πυκνούμενον νέφος καὶ

ὁμίχλην, ἐκ δὲ τούτων ἔτι μᾶλλον συμπιλουμένων ῥέον ὕδωρ,                         5

ἐξ ὕδατος δὲ γῆν καὶ λίθους αὖθις, κύκλον τε οὕτω διαδιδόντα

εἰς ἄλληλα, ὡς φαίνεται, τὴν γένεσιν. 

그러니 정말로 그것이 이것이라고 어떻게 그리고 어떤 측면에서 

또 무슨 이유로 그것들에 관하여 모상적으로 난관에 빠져 버린 

우리가 말할 수 있을까요? 우선은, 오늘날 우리가 정말로 물이라 

명명한 바의 것이, 응축됨으로써 우리가 믿다시피 돌이나 흙이 

되는 것을 우리가 보는가 하면, 융해되고 분리됨으로써 이번에는 

똑같은 이것이 숨과 공기가 되며, 공기는 타오름으로써 불이 되고, 

역으로 다시 사그라들고 꺼짐으로써 불이 다시금 공기의 형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그리고 다시 공기가 모여들어 응축됨으로써 

구름과 안개가 되고, 이것들이 훨씬 더 많이 뒤엉켜 압착된 

것들로부터 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다른 한편 물로부터 흙과 돌이 

다시금 생성되는 것을, 그렇게 원형으로(순환적으로) 서로를 향해, 

드러나 보이기로는, 생성을 부여하는 것을 봅니다.

                                                οὕτω δὴ τούτων οὐδέ-

ποτε τῶν αὐτῶν ἑκάστων φανταζομένων, ποῖον αὐτῶν ὡς                           d

ὂν ὁτιοῦν τοῦτο καὶ οὐκ ἄλλο παγίως διισχυριζόμενος οὐκ

αἰσχυνεῖταί τις ἑαυτόν; 

                                                                그래서 그렇게 

이것들이 결코 똑같은 각각의 것들로 드러나 보이지 않는데도, 

그것들 중 어떠한 것이 무엇이 되었든 이것으로 있고 또 그 외의 

것으로 있지 않은 것이라고 확고하게 단언하며 누군들 제 자신을 

수치스러워하지 않겠습니까?

                               οὐκ ἔστιν, ἀλλ᾿ ἀσφαλέστατα μακρῷ

περὶ τούτων τιθεμένους ὧδε λέγειν· ἀεὶ ὃ καθορῶμεν ἄλλοτε

ἄλλῃ γιγνόμενον, ὡς πῦρ, μὴ τοῦτο ἀλλὰ τὸ τοιοῦτον ἑκά-                              5

στοτε προσαγορεύειν πῦρ, μηδὲ ὕδωρ τοῦτο ἀλλὰ τὸ τοιοῦτον

ἀεί, μηδὲ ἄλλο ποτὲ μηδὲν ὥς τινα ἔχον βεβαιότητα, ὅσα

δεικνύντες τῷ ῥήματι τῷ τόδε καὶ τοῦτο προσχρώμενοι                              e

δηλοῦν ἡγούμεθά τι· φεύγει γὰρ οὐχ ὑπομένον τὴν τοῦ τόδε

καὶ τοῦτο καὶ τὴν τῷδε καὶ πᾶσαν ὅση μόνιμα ὡς ὄντα

αὐτὰ ἐνδείκνυται φάσις. 

                                     그게 아니라, 오히려 그것들에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식으로 정하며 말하는 편이 단연코

가장 안전한 일입니다. 항상 서로 다른 때에 서로 다른 식으로 

생성되는 것을 우리가 알아보게 되는 것을, 불의 경우, 이것이 

아니라 이러한 것을 각 경우에 불이라고 호명하는 것처럼, 물도

이것이 아니라 이러한 것이라고 항상 호명하고, 그 외의 무엇도

결코 무슨 엄밀함이라도 지닌 것으로, "여기 이것" 그리고 "이것"이란 

표현으로 지시하며 이를 사용하여 우리가 무언가를 분명하게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로 호명하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기 이것," "이것," 그리고 "여기 이것으로서"라는 표현과 또한 

그것들을 지속적인 것들로 있는 것들로 지시해 보이는 모든 

표현을 기다려주지 않고 피해가기 때문이지요.                         //210421 

                                ἀλλὰ ταῦτα μὲν ἕκαστα μὴ λέγειν,

τὸ δὲ τοιοῦτον ἀεὶ περιφερόμενον ὅμοιον ἑκάστου πέρι καὶ                           5

συμπάντων οὕτω καλεῖν, καὶ δὴ καὶ πῦρ τὸ διὰ παντὸς

τοιοῦτον, καὶ ἅπαν ὅσονπερ ἂν ἔχῃ γένεσιν· 

                                                           오히려 이것들

각각은 말하지 않는 것, 반면에 각각에 관하여서도 통틀어 모든 

것들에 관하여서도 유사한 것으로서 언제나 순환하는 이러한 것을

그런 식으로 부르는 것, 더 나아가 모든 것을 통과해 이러한 것을

불이라고, 또한 생성을 지닐 바로 그 모든 것 전부라고도 부르는

것입니다.

                                                           ἐν ᾧ δὲ ἐγγιγνό-

μενα ἀεὶ ἕκαστα αὐτῶν φαντάζεται καὶ πάλιν ἐκεῖθεν ἀπόλ-

λυται, μόνον ἐκεῖνο αὖ προσαγορεύειν τῷ τε τοῦτο καὶ τῷ                     50a1

τόδε προσχρωμένους ὀνόματι, τὸ δὲ ὁποιονοῦν τι, θερμὸν

ἢ λευκὸν ἢ καὶ ὁτιοῦν τῶν ἐναντίων, καὶ πάνθ᾿ ὅσα ἐκ

τούτων, μηδὲν ἐκεῖνο αὖ τούτων καλεῖν. 

                      그런데 항상 그것들 중 각각의 것들이 그 안에

생성되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또 다시 그로부터 해체되어

나오는 바, 이번엔 오직 저것만을 "이것"이자 "여기 이것"이란

이름을 덧붙여 사용하여 호명하는 것, 반면 따뜻한 것이든

흰 것이든 아니면 반대되는 것들 중 그 무엇이든, 도대체 그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그것은, 그리고 이것들로부터 나온

모든 것들 역시도, 그것들 중 아무것도 이번엔 저것으로 부르지

않는 것입니다.

                                                      ἔτι δὲ σαφέστερον

αὐτοῦ πέρι προθυμητέον αὖθις εἰπεῖν. εἰ γὰρ πάντα τις                                5

σχήματα πλάσας ἐκ χρυσοῦ μηδὲν μεταπλάττων παύοιτο

ἕκαστα εἰς ἅπαντα, δεικνύντος δή τινος αὐτῶν ἓν καὶ ἐρο-

μένου τί ποτ᾿ ἐστί, μακρῷ πρὸς ἀλήθειαν ἀσφαλέστατον                          b           //201027

εἰπεῖν ὅτι χρυσός, τὸ δὲ τρίγωνον ὅσα τε ἄλλα σχήματα

ἐνεγίγνετο, μηδέποτε λέγειν ταῦτα ὡς ὄντα, ἅ γε μεταξὺ

τιθεμένου μεταπίπτει, ἀλλ᾿ ἐὰν ἄρα καὶ τὸ τοιοῦτον μετ᾿ 

ἀσφαλείας ἐθέλῃ δέχεσθαί τινος, ἀγαπᾶν.                                                 5

                   그런데 그것에 관련하여 훨씬 더 확실한 것을

다시 이야기하는 일에 열의를 보여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만일 누군가 모든 형태들을 금으로부터 주조하고서 각각의

것들을 통틀어 모든 것들로 변형시키기를 전혀 그치지 않는다면,

그래서 누군가가 그것들 중 하나를 지시하며 도대체 무엇으로

있는지 물을 때, 진리의 관점에서 단연코 가장 안전한 일은

금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되, 삼각형인 것도 그 외에 생성되어

들어간 것들도, 어쨌든 그가 상정하더라도 변전하는 것들로서, 

결코 이것들을 있는 것들로 말하지 말고, 오히려 그래서 만일

모종의 안정성을 동반한 "이러한 것"이라도 허용되려 할 경우,

만족하는 것이니까요.

> 50b4 τιθεμένου: λόγου가 생략된 것으로 보자. 말이 놓이는

와중에도...

                                                      ὁ αὐτὸς δὴ λόγος                           5

καὶ περὶ τῆς τὰ πάντα δεχομένης σώματα φύσεως. ταὐτὸν

αὐτὴν ἀεὶ προσρητέον· ἐκ γὰρ τῆς ἑαυτῆς τὸ παράπαν οὐκ

ἐξίσταται δυνάμεως―δέχεταί τε γὰρ ἀεὶ τὰ πάντα, καὶ

μορφὴν οὐδεμίαν ποτὲ οὐδενὶ τῶν εἰσιόντων ὁμοίαν εἴληφεν                    c

οὐδαμῇ οὐδαμῶς· 

                            그래서 같은 논리가 모든 물체들을 수용하는

본성에 관련하여서도 성립합니다. 그 본성을 같은 것으로 항상

불러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전적으로 그 자신의 능력으로부터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즉 항상 모든 것들을 수용하고,

들어오는 것들 중 그 무엇과 유사한 아무런 형태도 결코 어떤

식으로도 전혀 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ἐκμαγεῖον γὰρ φύσει παντὶ κεῖται, κινού-

μενόν τε καὶ διασχηματιζόμενον ὑπὸ τῶν εἰσιόντων, φαί-

νεται δὲ δι᾿ ἐκεῖνα ἄλλοτε ἀλλοῖον―τὰ δὲ εἰσιόντα καὶ

ἐξιόντα τῶν ὄντων ἀεὶ μιμήματα, τυπωθέντα ἀπ᾿ αὐτῶν                               5

τρόπον τινὰ δύσφραστον καὶ θαυμαστόν, ὃν εἰς αὖθις μέτιμεν.

                                                     왜냐하면 모든 것에게

본성상 새김판으로 놓여지니, 들어오는 것들에 의해 운동하게

되고 형태를 갖추게 됨으로써 그러하며, 그런데 저것들로 인해

서로 다른 때에 서로 다른 성질로 나타나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들어오고 나가는 것들은 언제나, 있는 것들의 모방물들이고,

그 있는 것들로부터 모종의 형언하기 어렵고도 경이로운 방식으로

찍혀 나온 것들로, 그 방식은 우리가 나중에 다시 따질 문제입니다.

 

ἐν δ᾿ οὖν τῷ παρόντι χρὴ γένη διανοηθῆναι τριττά, τὸ μὲν

γιγνόμενον, τὸ δ᾿ ἐν ᾧ γίγνεται, τὸ δ᾿ ὅθεν ἀφομοιούμενον                       d

φύεται τὸ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δὴ καὶ προσεικάσαι πρέπει τὸ μὲν

δεχόμενον μητρί, τὸ δ᾿ ὅθεν πατρί, τὴν δὲ μεταξὺ τούτων

φύσιν ἐκγόνῳ, νοῆσαί τε ὡς οὐκ ἂν ἄλλως, ἐκτυπώματος

ἔσεσθαι μέλλοντος ἰδεῖν ποικίλου πάσας ποικιλίας, τοῦτ᾿                              5

αὐτὸ ἐν ᾧ ἐκτυπούμενον ἐνίσταται γένοιτ᾿ ἂν παρεσκευα-

σμένον εὖ, πλὴν ἄμορφον ὂν ἐκείνων ἁπασῶν τῶν ἰδεῶν ὅσας

μέλλοι δέχεσθαί ποθεν.                                                                      e

그리하여 지금으로서는 세 가지 유들을 사유해야만 하니,

생성되는 것, 생성이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 그리고 생성되는

것이 그로부터 닮아 나와 성장하는 출처인 것을 사유해야만 합니다.

더 나아가 수용하는 것은 어미에, 출처인 것은 아비에, 이것들의

중간적 본성은 자식에 비유하는 것이, 또한 이하의 방식 이외의

방식일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적절합니다, 즉 인상이 모든

다채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것으로 장차 있으려면, 그

안에 날인되는 것이 들어서는 바의 것으로서 바로 이것이 잘 준비된 

것으로 생성될 것인 바, 장차 어딘가로부터 수용될 통틀어 저 모든 

형상들의 형태이지 않은 것으로 있음으로써 그리 될 것 말고

다른 방식으로는 그리 되리라 생각하지 않는 것이 말입니다. 

                                ὅμοιον γὰρ ὂν τῶν ἐπεισιόντων                            e

τινὶ τὰ τῆς ἐναντίας τά τε τῆς τὸ παράπαν ἄλλης φύσεως

ὁπότ᾿ ἔλθοι δεχόμενον κακῶς ἂν ἀφομοιοῖ, τὴν αὑτοῦ παρεμ-

φαῖνον ὄψιν. διὸ καὶ πάντων ἐκτὸς εἰδῶν εἶναι χρεὼν

τὸ τὰ πάντα ἐκδεξόμενον ἐν αὑτῷ γένη, καθάπερ περὶ τὰ                             5

ἀλείμματα ὁπόσα εὐώδη τέχνῃ μηχανῶνται πρῶτον τοῦτ᾿

αὐτὸ ὑπάρχον, ποιοῦσιν ὅτι μάλιστα ἀώδη τὰ δεξόμενα ὑγρὰ

τὰς ὀσμάς· ὅσοι τε ἔν τισιν τῶν μαλακῶν σχήματα ἀπο-               //210501

μάττειν ἐπιχειροῦσι, τὸ παράπαν σχῆμα οὐδὲν ἔνδηλον

ὑπάρχειν ἐῶσι, προομαλύναντες δὲ ὅτι λειότατον ἀπεργά-                           10

ζονται.                                                                                       51a1

왜냐하면 유입되어 들어오는 것들 중 무언가와 유사한 것으로

있음으로써 반대되는 본성에 속하는 것들과 또한 전적으로 그

외의 본성에 속하는 것들이 올 때에는 수용하면서 잘못되게

닮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 자신의 보임새를 그 안에 덧붙여

나타냄으로써 말입니다. 이런 이유로 모든 형상들로부터도

외부에 자신 안에 모든 유들을 그로부터 수용할 것이 있어야만

하니, 마치 향이 좋은 향유들과 관련하여 기술로써 우선 다음과

같은 것으로 그것이 성립하도록 고안되듯이, 사람들이 최대한

향이 없는 것들로 그 향들을 수용하는 액체들을 만드는 것처럼

합니다. 또한 부드러운 것들 중 어떤 것들 안에 형태들을

찍고자 시도하는 자들도, 전적으로 아무런 형태도 분명한

것으로 성립하도록 놓아두지 않고, 더욱 평평하게 만들어

최대한 매끄럽게 구현해내듯이 말입니다.

          ταὐτὸν οὖν καὶ τῷ τὰ τῶν πάντων <νοητῶν> ἀεί τε ὄντων          51a1

κατὰ πᾶν ἑαυτοῦ πολλάκις ἀφομοιώματα καλῶς μέλλοντι 

δέχεσθαι πάντων ἐκτὸς αὐτῷ προσήκει πεφυκέναι τῶν εἰδῶν.

                  그러므로 같은 점에서 제 자신 전부에 따라 거듭하여 

모든 지성적이며 영원히 있는 것들에 대해 모사물들을 장차 

훌륭하게 수용할 것에게도 그 모든 형상들 외부에서 본성적으로

성립하였다는 것이 그것에 어울릴 것입니다.

διὸ δὴ τὴν τοῦ γεγονότος ὁρατοῦ καὶ πάντως αἰσθητοῦ μη-

τέρα καὶ ὑποδοχὴν μήτε γῆν μήτε ἀέρα μήτε πῦρ μήτε ὕδωρ                       5

λέγωμεν, μήτε ὅσα ἐκ τούτων μήτε ἐξ ὧν ταῦτα γέγονεν· 

ἀλλ᾿ ἀνόρατον εἶδός τι καὶ ἄμορφον, πανδεχές, μεταλαμ-

βάνον δὲ ἀπορώτατά πῃ τοῦ νοητοῦ καὶ δυσαλωτότατον αὐτὸ                  b

λέγοντες οὐ ψευσόμεθα·

                                                         그래서 이런 이유로

생성된 가시적인 것이자 온갖 방식으로 지각되는 것의 어미이자

수용자를 우리는 흙이라고도 공기라고도 불이라고도 물이라고도,

그것들로부터 생성되는 것들로도 그것들이 그로부터 생성되어

나오는 것들로도 말하지 말도록 합시다. 오히려 어떤 비가시적이며

부정형의 것,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 매우 난해한 어떤 방식으로

지성적인 것에 관여하며 매우 포착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그것을

말하면 우리가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닐 것입니다.

                                        καθ᾿ ὅσον δ᾿ ἐκ τῶν προειρημένων

δυνατὸν ἐφικνεῖσθαι τῆς φύσεως αὐτοῦ, τῇδ᾿ ἄν τις ὀρθότατα 

λέγοι· πῦρ μὲν ἑκάστοτε αὐτοῦ τὸ πεπυρωμένον μέρος φαί-

νεσθαι, τὸ δὲ ὑγρανθὲν ὕδωρ, γῆν δὲ καὶ ἀέρα, καθ᾿ ὅσον                           5

ἂν μιμήματα τούτων δέχηται.

                                                             그런데 앞서 언급된 

것들로부터 그것의 본성에 가 닿을 수 있는 한에서, 다음과 같은

식으로 누군가는 가장 옳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때마다 그것의

불타는 부분이 불로 나타난다고, 다른 한편 액화된 부분은 물로, 또

흙과 공기로는, 그것들의 모방물들을 수용하는 한에서, 그렇게

나타난다고 말이지요.

                                               λόγῳ δὲ δὴ μᾶλλον τὸ

τοιόνδε διοριζομένους περὶ αὐτῶν διασκεπτέον· ἆρ᾿ ἔστιν

τι πῦρ αὐτὸ ἐφ᾿ ἑαυτοῦ καὶ πάντα, περὶ ὧν ἀεὶ λέγομεν οὕτως 

αὐτὰ καθ᾿ αὑτὰ ὄντα ἕκαστα, ἢ ταῦτα, ἅπερ καὶ βλέπομεν                         c

ὅσα τε ἄλλα διὰ τοῦ σώματος αἰσθανόμεθα, μόνα ἐστὶν 

τοιαύτην ἔχοντα ἀλήθειαν, ἄλλα δὲ οὐκ ἔστι παρὰ ταῦτα

οὐδαμῇ οὐδαμῶς, ἀλλὰ μάτην ἑκάστοτε εἶναί τί φαμεν εἶδος

ἑκάστου νοητόν, τὸ δὲ οὐδὲν ἄρ᾿ ἦν πλὴν λόγος;                                        5

                             그래서 그것들에 관련하여 이러한 것을

오히려 말로써 정의하면서 검토해야만 합니다. 어떤 불 그 자체가

그 자체로 있고 그것들에 관련하여 우리가 매번 그런 식으로

그것들이 그 자체로 각각의 것들로서 있는 것들이라 말하는 모든

것들이 있는지, 아니면 이것들, 우리가 바라보는 것들과 또한

우리가 신체를 통해 지각하는 그 외의 것들, 오직 그것들만이

이러한 참을 지닌 것들이고, 이것들 외에 여타의 것들로는 어떤

면에서도 어떤 식으로도 있지 않으며, 오히려 각각의 어떤 가지적

형상이 있다고 우리는 매번 헛되이 주장하고 있지만, 말밖에는

아무것도 있지 않았던 것인지?

                                                                οὔτε οὖν                           5

δὴ τὸ παρὸν ἄκριτον καὶ ἀδίκαστον ἀφέντα ἄξιον φάναι

διισχυριζόμενον ἔχειν οὕτως, οὔτ᾿ ἐπὶ λόγου μήκει πάρεργον

ἄλλο μῆκος ἐπεμβλητέον· εἰ δέ τις ὅρος ὁρισθεὶς μέγας διὰ                       d

βραχέων φανείη, τοῦτο μάλιστ᾿ ἐγκαιριώτατον γένοιτ᾿ ἄν.

                          그러므로 실로 작금의 것을 재판도 없고

판결도 없이 방면하며 그런 상태라고 단언하여 주장할 만한

것도 아니고, 긴 말에 그 외의 긴 부차적인 일을 끼워넣지도

않아야만 합니다. 그런데 만일 모종의 거대한 규정이 짧은

논의들을 통해 지어지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이것이 더할 나위

없이 가장 시의적절한 일이 될 것입니다.

ὧδε οὖν τήν γ᾿ ἐμὴν αὐτὸς τίθεμαι ψῆφον· εἰ μὲν νοῦς καὶ

δόξα ἀληθής ἐστον δύο γένη, παντάπασιν εἶναι καθ᾿ αὑτὰ

ταῦτα, ἀναίσθητα ὑφ᾿ ἡμῶν εἴδη, νοούμενα μόνον· εἰ δ᾿, ὥς                        5

τισι φαίνεται, δόξα ἀληθὴς νοῦ διαφέρει τὸ μηδέν, πανθ᾿

ὁπόσ᾿ αὖ διὰ τοῦ σώματος αἰσθανόμεθα, θετέον βεβαιότατα.

                                                    그러므로 저로서는

적어도 제 표는 다음과 같은 쪽에 던집니다. 한편으로 만일 지성과

참된 믿음이 두 가지 유들이라면, 전적으로 이것들은 그 자체로,

우리에 의해 지각되지 않는 형상들, 오직 사유될 따름인 것들로

있다는 쪽이죠. 다른 한편으로는 만일, 어떤 자들에게 그리 드러나

보이듯, 참된 믿음이 지성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면, 이번엔 신체를

통해 우리가 지각하는 그 모든 것들이, 가장 확고한 것들로서

세워져야만 한다는 쪽이고요.

δύο δὴ λεκτέον ἐκείνω, διότι χωρὶς γεγόνατον ἀνομοίως τε                     e

ἔχετον. τὸ μὲν γὰρ αὐτῶν διὰ διδαχῆς, τὸ δ᾿ ὑπὸ πειθοῦς

ἡμῖν ἐγγίγνεται· καὶ τὸ μὲν ἀεὶ μετ᾿ ἀληθοῦς λόγου, τὸ δὲ

ἄλογον· καὶ τὸ μὲν ἀκίνητον πειθοῖ, τὸ δὲ μεταπειστόν·

καὶ τοῦ μὲν πάντα ἄνδρα μετέχειν φατέον, νοῦ δὲ θεούς,                           5

ἀνθρώπων δὲ γένος βραχύ τι. 

                                                 그럼 저것들은 둘이라

말해져야만 하니, 그 둘이 독립적으로 생성되고 유사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으로 인해서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 중 한쪽은

교육을 통해, 다른 한쪽은 설득을 통해 우리에게 생성되어 들어오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한쪽은 항상 참된 말을 동반하는 반면, 다른

쪽은 비논리적이고요. 또한 한쪽은 설득에 의해 운동하지 않는

것인 반면, 다른 쪽은 설득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모든 인간이 참여한다고 주장해야만 하지만, 지성에는 신들,

그리고 인간들의 경우에는 어떤 소수 부류가 그리한다 해야만

합니다.

                                        τούτων δὲ οὕτως ἐχόντων

ὁμολογητέον ἓν μὲν εἶναι τὸ κατὰ ταὐτὰ εἶδος ἔχον, ἀγέν-                   52a1

νητον καὶ ἀνώλεθρον, οὔτε εἰς ἑαυτὸ εἰσδεχόμενον ἄλλο

ἄλλοθεν οὔτε αὐτὸ εἰς ἄλλο ποι ἰόν, ἀόρατον δὲ καὶ ἄλλως

ἀναίσθητον, τοῦτο ὃ δὴ νόησις εἴληχεν ἐπισκοπεῖν· 

          그런데 이것들이 그런 상태이기에 같은 상태인 형상은

하나로 있다는 것, 산출되지 않는 것이자 불가침한 것으로,

그 자신에게로 그 외의 것을 외부로부터 받아들이지도 않고

스스로 그 외의 것에 어떤 식으론가 들어가지도 않는 것,

비가시적이며 여타의 방식으로도 비지각적인 것, 지성이

고찰하도록 배정된 바의 것으로 있다고 동의되어야만 합니다.

                                                                    τὸ δὲ

ὁμώνυμον ὅμοιόν τε ἐκείνῳ δεύτερον, αἰσθητόν, γεννητόν,                         5

πεφορημένον ἀεί, γιγνόμενόν τε ἔν τινι τόπῳ καὶ πάλιν

ἐκεῖθεν ἀπολλύμενον, δόξῃ μετ᾿ αἰσθήσεως περιληπτόν·

그런데 저것과 유사한 이름을 하고 또한 유사한 두 번째 것은,

지각적인 것, 생성되는 것, 항상 움직여진 것, 모종의 장소 안에서

생성되고 있으며 다시 저것으로부터 해체되어 나오는 것,

지각을 동반한 믿음에 의해 파악되는 것으로 있다고 동의되어야만

하죠.

τρίτον δὲ αὖ γένος ὂν τὸ τῆς χώρας ἀεί, φθορὰν οὐ προσδε-

χόμενον, ἕδραν δὲ παρέχον ὅσα ἔχει γένεσιν πᾶσιν, αὐτὸ                        b

δὲ μετ᾿ ἀναισθησίας ἁπτὸν λογισμῷ τινι νόθῳ, μόγις πιστόν,

πρὸς ὃ δὴ καὶ ὀνειροπολοῦμεν βλέποντες καί φαμεν ἀναγ-

καῖον εἶναί που τὸ ὂν ἅπαν ἔν τινι τόπῳ καὶ κατέχον χώραν

τινά, τὸ δὲ μήτ᾿ ἐν γῇ μήτε που κατ᾿ οὐρανὸν οὐδὲν εἶναι.                         5  //210505

       헌데 이번엔 세 번째 유는 항상 위치의 유로 있는 것이면서,

파괴를 추가로 수용하지 않는 것이자, 생성을 지니는 모든 것들에

자리를 제공해주는 것이자, 그 자체 비지각을 동반하여 모종의

서자출신(유사) 추론에 의해 닿는 것, 가까스로 확신하게 되는

(거의 확신되지 않는) 것, 더 나아가 그것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꿈을 꾸거니와 어딘가에든 있는 것은 전부 다 모종의 장소 안에 

그리고 모종의 장소를 점한 것으로서 있다는 게 필연적이라고, 

그런데 대지 안에도 하늘 아래 어딘가에도 있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있지 않다는 게 필연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ταῦτα δὴ πάντα καὶ τούτων ἄλλα ἀδελφὰ καὶ περὶ τὴν

ἄυπνον καὶ ἀληθῶς φύσιν ὑπάρχουσαν ὑπὸ ταύτης τῆς ὀνει-

ρώξεως οὐ δυνατοὶ γιγνόμεθα ἐγερθέντες διοριζόμενοι τἀληθὲς                c

λέγειν, ὡς εἰκόνι μέν, ἐπείπερ οὐδ᾿ αὐτὸ τοῦτο ἐφ᾿ ᾧ γέγονεν

ἑαυτῆς ἐστιν, ἑτέρου δέ τινος ἀεὶ φέρεται φάντασμα, διὰ

ταῦτα ἐν ἑτέρῳ προσήκει τινὶ γίγνεσθαι, οὐσίας ἁμωσγέπως

ἀντεχομένην, ἢ μηδὲν τὸ παράπαν αὐτὴν εἶναι, τῷ δὲ ὄντως                      5

ὄντι βοηθὸς ὁ δι᾿ ἀκριβείας ἀληθὴς λόγος, ὡς ἕως ἄν τι τὸ

μὲν ἄλλο ᾖ, τὸ δὲ ἄλλο, οὐδέτερον ἐν οὐδετέρῳ ποτὲ γενό-

μενον ἓν ἅμα ταὐτὸν καὶ δύο γενήσεσθον.                                           d

그래서 이 모든 것들과 그것들의 여타 형제격인 것들은 잠들지

않고 참되게 성립한 본성에 관련하여서도 이 꿈에 의해 우리가

깨어있는 채로 참된 것을 정의하며 말할 수 있는 자들로

되지 못하니, 모상들에게는, 그것을 두고 모상이 생성되는 바 

그러한 것 그 자체가 모상 자신에 속하여 있지도 않기에,

그런데 다른 무언가의 가상들로서 항상 운행되기에, 이런 점들로

인해 다른 무언가에 의존하여 생성되는 편이, 존재를 기묘한 방식으로 

붙듦으로써 그리하는 편이 적절하거나, 아니면 그것이 전적으로

아무것으로도 있지 않은 편이 적절하며, 그런데 있는 그대로 있는

것에게는 그 참된 엄밀함을 통한 말이 도움을 주니, 저 한편의 것과

다른 편의 것이 서로 이외의 것들로 있는 한, 둘 중 어느 쪽도

둘 중 어느 쪽 안에도 도대체 하나이자 같은 것으로 생성되는

동시에 또한 둘로도 생성될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이 도움이 됩니다.

> 52c2 ἐφ᾿ ᾧ: 생성되는 것 혹은 모상(가상)이 의존하는 바의 것.

이것이 χώρα인지 형상 또는 원본인지는 해석의 문제가 있을 듯.

 

Οὗτος μὲν οὖν δὴ παρὰ τῆς ἐμῆς ψήφου λογισθεὶς ἐν

κεφαλαίῳ δεδόσθω λόγος, ὄν τε καὶ χώραν καὶ γένεσιν εἶναι,

τρία τριχῇ, καὶ πρὶν οὐρανὸν γενέσθαι· 

그러므로 제가 투표한 쪽에서의 이 추론된 말은 요점이

제시되었다고 합시다. 있는 것과 위치 그리고 생성이 있다고,

그 셋이 세 가지 방식으로, 또한 하늘이 생성되기 이전에 

있다고 말입니다.

                                                    τὴν δὲ δὴ γενέσεως

τιθήνην ὑγραινομένην καὶ πυρουμένην καὶ τὰς γῆς τε καὶ                         5

ἀέρος μορφὰς δεχομένην, καὶ ὅσα ἄλλα τούτοις πάθη συν-

έπεται πάσχουσαν, παντοδαπὴν μὲν ἰδεῖν φαίνεσθαι, διὰ δὲ                   e

τὸ μήθ᾿ ὁμοίων δυνάμεων μήτε ἰσορρόπων ἐμπίμπλασθαι κατ᾿

οὐδὲν αὐτῆς ἰσορροπεῖν, ἀλλ᾿ ἀνωμάλως πάντῃ ταλαντου-

μένην σείεσθαι μὲν ὑπ᾿ ἐκείνων αὐτήν, κινουμένην δ᾿ αὖ

πάλιν ἐκεῖνα σείειν·                                                                          5

            그래서 생성의 유모는 적셔지고 또한 타오르며 흙과

바람의 형태들을 수용하는 것, 그리고 이것들에 함께 따르는

그 외의 상태들을 겪어서, 보기에는 온갖 형태들로 나타나되,

유사하지도 않고 또 균등하지도 않은 능력들로 채워진다는

점으로 인해 그것의 어떤 점에 따라서도 평형상태이지 않고,

오히려 모든 면에서 불균등하게 요동치며 저것들(or 저 힘들)에

의해 그것이 흔들리는가 하면, 이번엔 다시 운동함으로써

저것들을 흔든다는 것입니다.

                          τὰ δὲ κινούμενα ἄλλα ἄλλοσε ἀεὶ                               5

φέρεσθαι διακρινόμενα, ὥσπερ τὰ ὑπὸ τῶν πλοκάνων τε καὶ

ὀργάνων τῶν περὶ τὴν τοῦ σίτου κάθαρσιν σειόμενα καὶ

ἀνικμώμενα τὰ μὲν πυκνὰ καὶ βαρέα ἄλλῃ, τὰ δὲ μανὰ                       53a1

καὶ κοῦφα εἰς ἑτέραν ἵζει φερόμενα ἕδραν· 

            그런데 여타의 운동하는 것들은 여타의 곳들로 항상

분리된 채 운행되니, 마치 키에 의해 그리고 곡식의 정화(거르기)에

관련한 기구들에 의해 흔들리며 걸러지는 것들이 촘촘하고 무거운

것들은 한편으로, 성기고 가벼운 것들은 다른 자리로 운행되어

자리잡는 것처럼 그리 운행된다는 것이죠.

                                                         τότε οὕτω τὰ

τέτταρα γένη σειόμενα ὑπὸ τῆς δεξαμενῆς, κινουμένης αὐτῆς

οἷον ὀργάνου σεισμὸν παρέχοντος, τὰ μὲν ἀνομοιότατα πλεῖ-

στον αὐτὰ ἀφ᾿ αὑτῶν ὁρίζειν, τὰ δὲ ὁμοιότατα μάλιστα                            5

εἰς ταὐτὸν συνωθεῖν, διὸ δὴ καὶ χώραν ταῦτα ἄλλα ἄλλην

ἴσχειν, πρὶν καὶ τὸ πᾶν ἐξ αὐτῶν διακοσμηθὲν γενέσθαι. 

                               그 때 그렇게 수용자에 의해 그 네 가지

유들이 흔들림으로써, 그 수용자가 운동하여 이를 테면 저 기구의 

흔들림 같은 것을 제공하여, 가장 안 닮은 것들은 최대한 그 자체로

자신들로부터 경계짓고, 가장 유사한 것들은 특히 같은 것으로

모아들이며, 더 나아가 이런 이유로 인해 이것들은 서로 다른 것들이

여타의 위치까지 지니니, 그것들로부터 질서잡힌 모든 것(우주)이 

생성되기도 전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καὶ

τὸ μὲν δὴ πρὸ τούτου πάντα ταῦτ᾿ εἶχεν ἀλόγως καὶ ἀμέτρως·

ὅτε δ᾿ ἐπεχειρεῖτο κοσμεῖσθαι τὸ πᾶν, πῦρ πρῶτον καὶ ὕδωρ                 b

καὶ γῆν καὶ ἀέρα, ἴχνη μὲν ἔχοντα αὑτῶν ἄττα, παντάπασί

γε μὴν διακείμενα ὥσπερ εἰκὸς ἔχειν ἅπαν ὅταν ἀπῇ τινος

θεός, οὕτω δὴ τότε πεφυκότα ταῦτα πρῶτον διεσχηματίσατο

εἴδεσί τε καὶ ἀριθμοῖς.                                                                     5

                                더 나아가 한편으로 그 일 이전에는 이 

모든 것들이 비례적이지 못하고 척도를 갖추지도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우주)가 질서잡히는 일이 시도되었을 때, 우선 불과

물과 흙과 공기는, 자신들의 일부 흔적들은 지닌 채, 전면적으로

그야말로 신께서 무언가로부터 떠나셨을 때 통틀어 모든 것이 처할

듯한 바로 그러한 상태에 놓여서, 그래서 그런 식으로 당시에는

자라나온 이것들을 우선 형상들과 수들에 의해 모양잡으셨습니다.

                              τὸ δὲ ᾗ δυνατὸν ὡς κάλλιστα                               5

ἄριστά τε ἐξ οὐχ οὕτως ἐχόντων τὸν θεὸν αὐτὰ συνιστάναι,

παρὰ πάντα ἡμῖν ὡς ἀεὶ τοῦτο λεγόμενον ὑπαρχέτω· νῦν

δ᾿ οὖν τὴν διάταξιν αὐτῶν ἐπιχειρητέον ἑκάστων καὶ γένεσιν

ἀήθει λόγῳ πρὸς ὑμᾶς δηλοῦν, ἀλλὰ γὰρ ἐπεὶ μετέχετε τῶν                     c

κατὰ παίδευσιν ὁδῶν δι᾿ ὧν ἐνδείκνυσθαι τὰ λεγόμενα

ἀνάγκη, συνέψεσθε.

그런데 가능한 한 최대로 아름답고도 훌륭하게 그렇지 못한 상태의 

것들로부터 신께서 그것들을 구성하신다는 것, 모든 것들 곁에서 

우리에 의해 항상 이것이 말해지는 것으로서 성립하게끔 합시다.

그러면 이제는 그것들 각각의 배치와 생성을 낯선 논리로써

여러분들을 상대로 밝혀드리고자 시도해야만 하나, 여러분들께서는

그것들을 통해 그 말해진 바들이 입증되는 일이 필연적인 그런

교육에 따른 경로들에 참여해 오셨으니, 잘 따라오실 것입니다. //210515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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