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ἵπποι, ταί με φέρουσιν, ὅσον τ᾿ ἐπὶ θυμὸς[각주:1] ἱκάνοι

πέμπον, ἐπεί μ᾿ ἐς ὁδὸν βῆσαν πολύφημον[각주:2] ἄγουσαι

δαίμονος, ἣ κατὰ πάντ᾿ ἄστη(or ἄντην) φέρει εἰδότα φῶτα·[각주:3]

τῇ φερόμην· τῇ γὰρ με πολύφραστοι φέρον ἵπποι

ἅρμα τιταίνουσαι, κοῦραι δ᾿ ὁδὸν ἡγεμόνευον.

ἄξων δ᾿ ἐν χνοίῃσιν ἵει σύριγγος ἀυτήν

αἰθόμενος (δοιοῖς γὰρ ἐπείγετο δινωτοῖσιν

κύκλοις ἀμφοτέρωθεν), ὅτε σπερχοίατο πέμπειν

Ἡλιάδες κοῦραι, προλιποῦσαι δώματα Νυκτός,[각주:4]

εἰς φάος, ὠσάμεναι κράτων ἄπο χερσὶ καλύπτρας.

 열정이 미치는 곳까지 나를 옮기기에 충분한 암말들이

나를 전송하였다, 나를 여신의 말이 많은 길을 향해 걸어가도록

이끈 뒤, 모든 도시를 따라(or 만물에 따라 곧바로)

앎은 지닌 필멸자를 옮기는 길로. 그 길이 나를 옮겨주었다.

무척이나 눈치 빠른 말들이 마차를 끌어 나를 옮기고,

소녀들이 길을 인도하였던 것이다.

차축이 축함을 달구어 안에서 호각소리를 내었다

(회전하는 두 바퀴에 양쪽에서 짓눌리고 있었으니),

태양(헬리오스)의 여식들이 전송을 재촉하던 때에,

밤(뉙스)의 거처를 버려두고서, 빛을 향하여, 머리에서부터

두 손으로 너울을 밀어 젖힌 그녀들이.

ἔνθα πύλαι Νυκτός τε καὶ Ἤματός εἰσι κελεύθων,

καί σφας ὑπέρθυρον ἀμφὶς ἔχει καὶ λάινος οὐδός·

αὐταὶ δ᾿ αἰθέριαι πλῆνται μεγάλοισι θυρέτροις·

τῶν δὲ Δίκη πολύποινος[각주:5] ἔχει κληῖδας ἀμοιβούς.

τὴν δὴ παρφάμεναι κοῦραι μαλακοῖσι λόγοισιν

πεῖσαν[각주:6] ἐπιφραδέως, ὥς σφιν βαλανωτὸν ὀχῆα

ἀπτερέως ὤσειε πυλέων ἄπο· ταὶ δὲ θυρέτρων

χάσμ᾿ ἀχανὲς ποίησαν ἀναπτάμεναι πολυχάλκους

ἄξονας ἐν σύριγξιν ἀμοιβαδὸν εἰλίξασαι

γόμφοις καὶ περόνῃσιν ἀρηρότε· τῇ ῥα δι᾿ αὐτέων

ἰθὺς ἔχον κοῦραι κατ᾿ ἀμαξιτὸν ἅρμα καὶ ἵππους.

 그곳에는 밤(뉙스)과 낮(에마르)의 여로의 문짝들이 있으며,

상인방과 대리석 문턱이 그 문짝들을 감싸고 있다.

그 창공의(ethereal) 문짝들은 거대한 문틀에 채워졌다.

크게 보복하는 정의(디케)께서 그 문들의 전환하는(or 응보의)

열쇠들을 지니신다. 소녀들이 부드러운(상냥한) 말들로

정의께 속삭이며 사려깊게 설득하였다, 자신들을 위해

어서 죄고 있는 빗장을 관문들로부터 밀어내 주시라고.

관문들은 원통 속 청동으로 된 문주들을 차례로 감으며

날개를 펼쳐 말뚝과 못으로 짜맞추어진 문들의 벌어진 

균열을 만들었다. 그리하여 그 길에서 문들을 지나

소녀들이 곧게 마찻길을 따라 마차와 말들을 데려갔다.

καί με θεὰ πρόφρων ὑπεδέξατο, χεῖρα δὲ χειρί

δεξιτερὴν ἕλεν, ὧδε δ᾿ ἔπος φάτο καί με προσηύδα·

ὦ κοῦρ᾿ ἀθανάτοισι συνάορος ἡνιόχοισιν,

ἵπποις θ᾿, αἵ σε φέρουσιν ἱκάνων ἡμέτερον δῶ,

χαῖρ᾿, ἐπεὶ οὔτι σε μοῖρα κακὴ προὔπεμπε νέεσθαι

τήνδ᾿ ὁδόν, ἦ γὰρ ἀπ᾿ ἀνθρώπων ἐκτὸς πάτου ἐστίν[각주:7],

ἀλλὰ θέμις τε δίκη τε. χρεὼ δέ σε πάντα πυθέσθαι

ἠμὲν Ἀληθείης εὐκυκλέος ἀτρεμὲς ἦτορ

ἠδὲ βροτῶν δόξας, ταῖς οὐκ ἔνι πίστις ἀληθής.

ἀλλ᾿ ἔμπης καὶ ταῦτα μαθήσεαι, ὡς τὰ δοκοῦντα

χρῆν δοκίμως εἶναι διὰ παντὸς πάντα περῶντα(or περ ὄντα).

그리고 나를 여신께서 기꺼이 맞이해 주셨고, 오른손으로

내 손을 맞잡으시고는, 나를 가까이 불러 이러한 이야기를 

말씀해 주셨다. "불멸하는 마부들과 또한, 너를 옮겨준

말들과 함께 맺어진 자로서 우리의 거처에 당도한 소년이여,

반갑구나, 네가 이 길로 나아가도록 전송해 주었던 것은

나쁜 운명이 아니라, 사람들이 거닐어 다진 길로부터 밖으로

정녕코 멀리 떨어져 있으니, 오히려 법이고 또한 정의이기에.

너는 완벽한 진리의 불요한 심장과 또한 참된 확신이 들지 

않은 필멸자들의 믿음들까지 그 모든 것을 배워야만 한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이것들까지 배울 것이다,

믿어진 것들이 어떻게 모든 시간을 통해 모든 것들을 

거쳐가며 믿어짐직하게 있어야만 했었는지를. 


1> 믿어진 것들이 어떻게 모든 시간을 통해 모든 있는 것들에 관련하여 믿어짐직하게 있어야만 했었는지를.

2> 믿어진 것들 모두가 어떻게 모든 것(전체)을 통과해 지나가며 ...

3> 믿어진 것들 모두가 어떻게 모든 것(전체)를 통해 있는 것들에 관련하여 ...

4> 어떻게(x) → 있어야만 했었다는 것을.

5> 믿어진/여겨진. 그럴 듯한/겉보기에 불과한.


2. 

 εἰ δ᾿ ἄγ᾿ ἐγὼν ἐρέω, κόμισαι δὲ σὺ μῦθον ἀκούσας,

αἵπερ ὁδοὶ μοῦναι διζήσιός εἰσι νοῆσαι·

ἡ μὲν ὅπως ἔστιν τε καὶ ὡς οὐκ ἔστι μὴ εἶναι,

Πειθοῦς ἐστι κέλευθος (Ἀληθείῃ γὰρ ὀπηδεῖ),

ἡ δ᾿ ὡς οὐκ ἔστιν τε καὶ ὡς χρεών ἐστι μὴ εἶναι,

τὴν δή τοι φράζω παναπευθέα ἔμμεν ἀταρπόν·

οὔτε γὰρ ἂν γνοίης τό γε μὴ ἐὸν (οὐ γὰρ ἀνυστόν)

οὔτε φράσαις.

자, 오라, 내가 이야기할지니, 너는 이야기를 들어 간직하라,

탐구의 오직 바로 그 길들만이 사유토록 있노라.

한편은 있다는 그리고 또한 있지 않을 수 없다는 길이요,

설득의 여로로서 있노라([그 길이] 진리에 동반하기에),

다른 한편은 있지 않다는 그리고 또한 있지 않아야만 한다는 길이요, 

그리하여 그 길은 전적으로 배우지 못하는 경로로서 있음을

네게 고하여 주노라. 있지 않은 것만은 네가 알지도 못할 것이며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고하지도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 사유할 길들은 아마도 사유할 수 있는 길들일 텐데, 반면에 두 길 중

한 길은 불가능하고, 알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듯하다. 그렇다면 이 길이

어떻게 사유를 위한 길인가? 혹은 사유를 위한 길들이 not-being을 제외하고

다른 길을 추가로 포함하는 것인가? 

> '사유할 수 있는'으로 번역하지 말고 '사유를 위한' 조건처럼 전제되는 두 길이라고?

   혹은 두 번째 길은 배제하고, 또 다른 길로 doxa 길을 포함해 복수로 '길들'이라고?

> 단편 5를 여기에 놓는 것은 어떤가? 있는 길과 있지 않은 길이 있고 어디서 시작하든

마찬가지인데, 다시 되돌아오기 때문이며, 그 이유는 같은 것이 존재와 사유를 위해

있기 때문이다.


3.

 . . . τὸ γὰρ αὐτὸ νοεῖν ἐστίν τε καὶ εἶναι.

 . . . 같은 것이 사유토록 또한 있도록 있기 때문이다.

      [같은 것이 사유를 위해서도 존재를 위해서도 있기 때문이다?]

      2) 사유도 있다는 것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3) 사유한다는 것 자체는 또한 있다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4) 같은 것을 사유될 수도 있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5) 같은 것이 사유할 수도 있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λεῦσσε δ᾿ ὅμως ἀπεόντα νόῳ παρεόντα βεβαίως·

οὐ γὰρ ἀποτμήξει τὸ ἐὸν τοῦ ἐόντος ἔχεσθαι

οὔτε σκιδνάμενον πάντῃ πάντως κατὰ κόσμον

οὔτε συνιστάμενον.

 한데 정신에게서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곁에

확고하게 있는 것들을 보라. [정신은/너는] 우주를 따라 

모든 방향으로 완전히 흩뿌려진 있는 것도 함께 세워진(구성된) 

있는 것도 있는 것과의 연속됨으로부터 단절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 ...보라. [너는] ... 단절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동사 인칭 일치가 곤란)

2) ...보라. [정신은] .... (아마도 내용상 자연스러움)

3) ..보라. [곁에 확고하게 있는 것들] ....

> 정신으로써 바라보는 것인가, 정신 곁에 있는 것들을 바라보는 것인가.

> 인식적 단계를 묘사하는 것 아닐까? 아직 알지 못하더라도

결국은 애초부터 전제되어 있던 것으로.

> 지성, 정신은 2)에 따르면 있는 것을 분할하지 않기 때문에,

   지성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래서 첫줄의 dat.를 수단으로.

   떨어져 있다는 것과 단절시킨다는 것의 내용적 연관.


5.

                          ξυνὸν δέ μοί ἐστιν,

ὁππόθεν ἄρξωμαι· τόθι γὰρ πάλιν ἵξομαι αὖθις.[각주:8]

                          한데 내게는 공통된 것이다, 

내가 어디로부터 시작할 것이든. 그로부터 다시 

나는 곧장 되돌아올 테니까.


6.

 χρὴ τὸ λέγειν τε νοεῖν τ᾿ ἐὸν ἔμμεναι· ἔστι γὰρ εἶναι,

μηδὲν δ᾿ οὐκ ἔστιν· τά σ᾿ ἐγὼ φράζεσθαι ἄνωγα.

πρώτης γάρ σ᾿ ἀφ᾿ ὁδοῦ ταύτης διζήσιος <εἴργω>,[각주:9]

αὐτὰρ ἔπειτ᾿ ἀπὸ τῆς, ἣν δὴ βροτοὶ εἰδότες οὐδὲν

πλάττονται, δίκρανοι· ἀμηχανίη γὰρ ἐν αὐτῶν

στήθεσιν ἰθύνει πλακτὸν νόον· οἱ δὲ φοροῦνται

κωφοὶ ὁμῶς τυφλοί τε, τεθηπότες, ἄκριτα φῦλα,

οἷς τὸ πέλειν τε καὶ οὐκ εἶναι ταὐτὸν νενόμισται

κοὐ ταὐτόν, πάντων δὲ παλίντροπός ἐστι κέλευθος.

 있는 것을 말하고 생각하는 일이 있어야만 한다.

[있는 것이] 있도록 있으며, 아무것도 아닌 것은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나 그대에게 이것들을 유념하라 명하노라.

즉 우선 이러한 탐구의 길로부터 그대를 <차단하니>,

하지만 다음으로 필멸자들이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머리가 둘인 그들이 지어내는, 그 길로부터. 왜냐하면

그들의 가슴들 속 어찌할 수 없음이 배회하는 지성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귀먹고 눈먼 것처럼 끌려 

다닌다, 경악한 채, 판가름할 줄 모르는 족속들이,

있게 된다는 것도 있지 않다는 것도 같은 것으로 

또한 같지 않은 것으로도 그들에게 생각되어 온, 

모든 것들에 대해 반대로 되돌아가는 길이 있는,

그러한 자들이.

> <εἴργω> 이 삽입을 거부하면, 단편1에서 모든 것을 배우라는 요구와

일치시킬 수 있지 않겠는가. 그리고 이렇게 할 때 is의 길과 is not의 길

모두 한꺼번에 첫 번째 길로 볼 수 있고, 두 번째 길을 가사자의 길로

볼 수도 있지 않은가. Curd, Waterfield 등은 다른 학자들의 제안에 따라

start(archein) 삽입.

7.

οὐ γὰρ μήποτε τοῦτο δαμῇ εἶναι μὴ ἐόντα·

ἀλλὰ σὺ τῆσδ᾿ ἀφ᾿ ὁδοῦ διζήσιος εἶργε νόημα

μηδέ σ᾿ ἔθος πολύπειρον ὁδὸν κατὰ τήνδε βιάσθω,

νωμᾶν ἄσκοπον ὄμμα καὶ ἠχήεσσαν ἀκουήν

καὶ γλῶσσαν, κρῖναι δὲ λόγῳ πολύδηριν ἔλεγχον

그대는 있지 않은 것들로 있다는 이것을 결코 지배하지

못할 터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대는 탐구의 여기 

이 길로부터 사유를 차단하고 그대를 익숙함이 

경험으로 점철된(or 경험으로 점철된 익숙함이) 

여기 이 길을 따라, 초점 잃은 눈과 울려대는 귀 그리고 

혀를 다루도록, 강제하지도 못하게 하되, [8.나로부터 

이야기되어 나온 말들로부터] 논란이 많은 시험을 

그대는 논리로써 판가름하라.

τοῦτο: 지시사로 앞서 생략된 맥락에 관련되거나, εἶναι μὴ ἐόντα 를 한정할 것이다.

δαμῇ: 2인칭 subj. 또는 3인칭 subj. mp.

εἶναι μὴ ἐόντα: "있지 않은 것들이 있다" 또는 "있지 않은 것들로 있다" 둘 다 가능.

   "있지 않은 것들이"라 번역하기에는 관사가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반면 "있지 않은 것들로"라는 번역은 생략된 혹은 존재하지 않는 주어가 문제가 된다.

> not-being is가 우세하지 않을 테니, 오히려 이 길에서

   너의 사유를 차단하고, 습관이 너로 하여금 경험적 길을 따라 

   지각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일을 거부하라.

> "논란이 많은 시험"은 가사자의 혼란인가, being과 진리의 길인가?

   being과 진리의 길에 대한 '가사자들의 입장'과 '여신의 입장'이

  구분? 혹은 여신이 말한 가사자들의 믿음 영역? 

> 익숙한 경험에 따른 지각의 길/여신에 의해 논박된 길

> 익숙함이 사용하게 강제하거나, 사용하는 길에 따르도록 강제하거나.

   전자의 경우 길은 중립적, 후자의 경우 길 자체가 부정적. 

8.

ἐξ ἐμέθεν ῥηθέντα. μόνος δ᾿ ἔτι μῦθος ὁδοῖο

λείπεται ὡς ἔστιν· ταύτῃ δ᾿ ἐπὶ σήματ᾿ ἔασι

πολλὰ μάλ᾿, ὡς ἀγένητον ἐὸν καὶ ἀνώλεθρόν ἐστιν,

ἐστι γὰρ οὐλομελές τε καὶ ἀτρεμὲς ἠδ᾿ ἀτέλεστον·

[οὖλον μουνογενές           ...           ἠδὲ τέλειον.][각주:10]

                         한데 아직 "있다"라는 길에 대한

유일한 이야기가 남아 있다. 이 길을 따라 무척이나

많은 표지들이 있으니, 생성되지 않는 것으로 있는

것이자 불멸하는 것으로 있다고 하는. 왜냐하면

사지가 온전한 것이자 흔들리지 않는 것으로 이미

끝없는 것으로서 있기 때문이다.

[단일한 유로 된 전체로서 또한 흔들리지 않거니와

완결된 것으로서 있기 때문이다.]

οὐδέ ποτ᾿ ἦν οὐδ᾿ ἔσται, ἐπεὶ νῦν ἔστιν ὁμοῦ πᾶν,

ἕν, συνεχές· τίνα γὰρ γένναν διζήσεαι αὐτοῦ;

πῇ πόθεν αὐξηθέν; οὐδ᾿ ἐκ μὴ ἐόντος ἐάσσω

φάσθαι σ᾿ οὐδὲ νοεῖν· οὐ γὰρ φατὸν οὐδὲ νοητόν

ἔστιν ὅπως οὐκ ἔστι. τί δ᾿ ἄν μιν καὶ χρέος ὦρσεν

ὕστερον ἢ πρόσθεν, τοῦ μηδενὸς ἀρξάμενον, φῦν;

언젠가 있었지도 있을 것이지도 않으니, 지금 한 번에

모든 것으로, 하나로, 연속된 것으로서 있기에 그러하다.

그야 그대가 그것의 무슨 탄생을 추구하겠는가?

어디에서 어디로 자라났겠는가? 있지 않은 것으로부터

그대가 말하는 일도 생각하는 일도 나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있지 않은 바 바로 그것은

말해지는 것으로도 생각되는 것으로도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데 무엇이 그것을 이후에나 이전에

일으켰어야만 하기까지 했는가, 아무것에서도 시작하지

않은 것을, 자라나도록?

[있지 않은 것보다 이후든 이전이든 시작하고 자라나도록]

οὕτως ἢ πάμπαν πελέναι χρεών ἐστιν ἢ οὐκί.

οὐδέ ποτ᾿ ἐκ μὴ ἐόντος ἐφήσει πίστιος ἰσχύς

γίγνεσθαί τι παρ᾿ αὐτό· τοῦ εἵνεκεν οὔτε γενέσθαι

οὔτ᾿ ὄλλυσθαι ἀνῆκε Δίκη χαλάσασα πέδῃσιν,

ἀλλ᾿ ἔχει· ἡ δὲ κρίσις περὶ τούτων ἐν τῷδ᾿ ἔστιν·

ἔστιν ἢ οὐκ ἔστιν· κέκριται δ᾿ οὖν, ὥσπερ ἀνάγκη,

τὴν μὲν ἐᾶν ἀνόητον ἀνώνυμον (οὐ γὰρ ἀληθής

ἔστιν ὁδός), τὴν δ᾿ ὥστε πέλειν καὶ ἐτήτυμον εἶναι.

전적으로 그런 식으로 있게 되는 일이 숙명이거나

아니면 있지 않다. 확신의 강력함은 있지 않은 것으로부터 

무언가가 그 곁에 생성되는 일을 허용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것을 위해 정의께서는 생성되지도 소멸되지도 않도록

족쇄를 풀어 허용하시지 않고, 붙들고 계시노라. 한데

그 일들에 관한 판결은 이하의 것들 안에 있다. 있거나

혹은 있지 않거나. 그러므로 판결되었다, 필연이 그러하듯,

한편은 사유되지 않고 이름 없는 것으로 (왜냐하면 참된

길로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한편은 있게 되고

또한 명실상부하게 있도록.

πῶς δ᾿ ἂν ἔπειτ᾿ πέλοιτο[ἀπόλοιτο] ἐόν; πῶς δ᾿ ἄν κε γένοιτο;

εἰ γὰρ ἔγεντ᾿, οὐκ ἔστ(ι), οὐδ᾿ εἴ ποτε μέλλει ἔσεσθαι.

τὼς γένεσις μὲν ἀπέσβεσται καὶ ἄπυστος ὄλεθρος.

한데 있는 것이 어떻게 이후에 있게[해체]되겠는가? 어떻게

생성되겠는가? 만일 생성되었더라면, 있지 않고, 만일

장차 언젠가 있을 것이라고 하더라도 있지 않다. 

그렇게 생성은 사그라들어[각주:11] 버리고 파괴는 들리지 않는다.

οὐδὲ διαιρετόν ἐστιν, ἐπεὶ πᾶν ἐστιν ὁμοῖον·

οὐδέ τι τῇ μᾶλλον, τό κεν εἴργοι μιν συνέχεσθαι,

οὐδέ τι χειρότερον, πᾶν δ᾿ ἔμπλεόν ἐστιν ἐόντος.

τῷ ξυνεχὲς πᾶν ἐστιν· ἐὸν γὰρ ἐόντι πελάζει.

분할되는 것으로 있지도 않으니, 모든 것이 마찬가지인

것으로 있기에 그러하다. 어딘가에서 무언가가, 그것이

연속되는 일을 가로막을 것으로서, 더 많은 것도 아니고,

무언가 더욱 못 미치는 것도 아니며, 모든 것이 있는

것으로 가득 채워진 것으로서 있다. 있는 것이 있는

것에 다가가기 때문이다.[각주:12]

αὐτὰρ ἀκίνητον μεγάλων ἐν πείρασι δεσμῶν

ἔστιν ἄναρχον ἄπαυστον, ἐπεὶ γένεσις καὶ ὄλεθρος

τῆλε μάλ᾿ ἐπλά[γ]χθησαν, ἀπῶσε δὲ πίστις ἀληθής.

ταὐτόν τ᾿ ἐν ταὐτῷ τε μένον καθ᾿ ἑαυτό τε κεῖται

χοὔτως ἔμπεδον αὖθι μένει· κρατερὴ γὰρ Ἀνάγκη

πείρατος ἐν δεσμοῖσιν ἔχει, τό μιν ἀμφὶς ἐέργει,

οὕνεκεν οὐκ ἀτελεύτητον τὸ ἐὸν θέμις εἶναι·

ἔστι γὰρ οὐκ ἐπιδευές· [μὴ] ἐὸν δ᾿ ἂν παντὸς ἐδεῖτο.

더군다나 거대한 매듭들의 한계들 안에서 운동하지

않고 시작하지 않는 것이자 그치지 않는 것으로 있으니,

생성과 파괴가 매우 멀리서 주조되었고[엇나갔고(방황하였고)], 

참된 확신은 [그것들을] 밀쳐냈기 때문이다. 같은 것으로서 

또한 같은 것 안에서 머무르며 또한 그 자신에 따라 

그렇게 자리잡아 굳건하게 그 자리에 머무른다. 강력한 

필연이 한계의 매듭들 안에 붙잡아두고, 그것을 둘러 

가두니, 있는 것이 미완의 것으로 있지 않도록 하는 

법칙 때문이다. 그것은 부족한 것으로 있지 않기 때문이며, 

그러나 있지 않은 것은 모든 것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있는 것이 모든 것에 부족하였을 터이기 때문이다.]    //201026

ταὐτὸν δ᾿ ἐστὶ νοεῖν τε καὶ οὕνεκεν ἔστι νόμημα.

οὐ γὰρ ἄνευ τοῦ ἐόντος, ἐν ᾧ πεφατισμένον ἐστιν,

εὑρήσεις τὸ νοεῖν· οὐδὲν γὰρ <ἢ> ἔστιν ἢ ἔσται

ἄλλο πάρεξ τοῦ ἐόντος, ἐπεὶ τό γε Μοῖρ᾿ ἐπέδησεν

οὖλον ἀκίνητόν τ᾿ ἔμεναι· τῷ πάντ᾿ ὄνομ(α) ἔσται,

ὅσσα βροτοὶ κατέθεντο πεποιθότες εἶναι ἀληθῆ,

γίγνεσθαί τε καὶ ὄλλυσθαι, εἶναί τε καὶ οὐχί,

καὶ τόπον ἀλλάσσειν διά τε χρόα φανὸν ἀμείβειν.

같은 것이 생각하도록 있으며 또한 생각이 있기

때문에도 있다. 말해진 것이 그 안에 있는 바, 그

있는 것 없이는 그대가 생각한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있는 것을 제외하고 그 외의

것은 있지도 않고 있을 것이지도 않으니,

                             [시간이 있는 것에 따르는 다른

것으로 있거나 있을 것이거나 하지도 않으니, by Coxon]  

                                                    운명은 

그 전체를 운동하지 않는 것으로 있도록 묶어두었기

때문이다. 그런 식으로 모든 것들이 이름일 것이니, 

가사자들이 진리로서 있다고 상정해 놓으며 설득시켜왔던 

모든 것들이, 생성되며 또한 파괴된다고, 있으며 또한 

있지 않기도 하다고, 장소를 바꾸고 색을 통해 밝기를 

바꾼다고 [정하고 설득시켜온 모든 것들이].

 αὐτὰρ ἐπεὶ πεῖρας πύματον, τετελεσμένον ἐστί

πάντοθεν, εὐκύκλου σφαίρης ἐναλίγκιον ὄγκῳ,

μεσσόθεν ἰσοπαλὲς πάντῃ· τὸ γὰρ οὔτε τι μεῖζον

οὔτε τι βαιότερον πελέναι χρεόν ἐστι τῇ ἢ τῇ.

οὔτε γὰρ οὐκ ἐὸν ἔστι, τό κεν παύοι μιν ἱκνεῖσθαι

εἰς ὁμόν, οὔτ᾿ ἐὸν ἔστιν ὅπως εἴη κεν ἐόντος

τῇ μᾶλλον τῇ δ᾿ ἧσσον, ἐπεὶ πᾶν ἐστιν ἄσυλον·

οἷ γὰρ πάντοθεν ἶσον, ὁμῶς ἐν πείρασι κύρει.

 더욱이 한계의 극단에서 있기에, 모든 곳으로부터 

완성된 것으로 있고, 훌륭한 원형으로 된 구-체를 

닮은 것으로, 중심으로부터 모든 방면으로 등거리인 

것으로 있노라. 어떤 측면이 어떤 측면보다 무언가

더욱 크지도 않고 무언가 더욱 작지도 않은 것이

있게 되어야만 하는 것으로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있는 것은] 있지 않은 것으로서, 마찬가지의 

것으로 그것이 나아가는 일을 중단시킬 것으로서 

있지도 않거니와, 있는 것보다 어떤 측면에서는 

더 많은 것으로 반면 어떤 측면에서는 더 적은 것으로 

있을 바로 그런 있는 것으로 있지도 않으니, 그 모든 

것이 불가침한 것으로서 있기에 그러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모든 것으로부터 자신과 같은 만큼의 것으로서,

마찬가지 방식으로 한계들 안에서 [한계들에] 부딪치기

때문이다. 

 ἐν τῷ σοι παύω πιστὸν λόγον ἠδὲ νόημα                        //201102

ἀμφὶς ἀληθείης· δόξας δ᾿ ἀπὸ τοῦδε βροτείας

μάνθανε κόσμον ἐμῶν ἐπέων ἀπατηλὸν ἀκούων.

거기에서 나는 그대에게 이제 확신을 갖춘 논리와 

진리를 포괄하는 사유를 중단하노라. 허나 이하로부터 

가사자가 지니는 믿음들을 내가 하는 언명들의 기만적인 

질서를 들음으로써 배우라.

> B1 "δοκίμως"와 여기 "κόσμον"가 맥락상 연결되고 있을지?

 μορφὰς γὰρ κατέθεντο δύο γνώμας ὀνομάζειν·

τῶν μίαν οὐ χρεών ἐστιν―ἐν ᾧ πεπλανημένοι εἰσίν―

τἀντία δ᾿ ἐκρίναντο δέμας καὶ σήματ᾿ ἔθεντο

χωρὶς ἀπ᾿ ἀλλήλων, τῇ μὲν φλογὸς αἰθέριον πῦρ,

ἤπιον ὄν, μέγ᾿ [ἀραιὸν] ἐλαφρόν, ἑωυτῷ πάντοσε τωὐτόν,

τῷ δ᾿ ἑτέρῳ μὴ τωὐτόν· ἀτὰρ κἀκεῖνο κατ᾿ αὐτό

τἀντία νύκτ᾿ ἀδαῆ, πυκινὸν δέμας ἐμβριθές τε.

τόν σοι ἐγὼ διάκοσμον ἐοικότα πάντα φατίζω,

ὡς οὐ μή ποτέ τίς σε βροτῶν γνώμη παρελάσσῃ.

 즉 그들은 두 가지 형태들을 명명하기로 결정을 

내렸노라. 그것들 중 한 형태를 명명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만 하는 것으로 있다. 그 안에서 그들은 

방황하는 채로 있다. 그러나 그들은 물체를 놓고 

반대되는 것들을 구분하였고 표지들을 상호로부터 

독립시켜 놓았으며, 한편에는 불길을 일으키는 

천계의 불, 부드러운 것으로 있으며, 대단히 [성기고] 

가벼운, 제 자신과 모든 방면으로 같은 것이자, 

다른 것과는 같지 않은 것으로 있는 것을 놓았다.

더욱이 그들은 그 자체로 반대되는 저 어두운 밤도, 

빽빽하고도 무거운 물체인 그 또한 놓았다. 나는 

그대에게 그 질서를 모두 모상적인 것으로 말하노라, 

가사자들의 그 어떤 의견도 결코 그대를 따라잡지 

못하도록.


9.

 αὐτὰρ ἐπειδὴ πάντα φάος καὶ νὺξ ὀνόμασται

καὶ τὰ κατὰ σφετέρας δυνάμεις ἐπὶ τοῖσί τε καὶ τοῖς,

πᾶν πλέον ἐστὶν ὁμοῦ φάεος καὶ νυκτὸς ἀφάντου

ἴσων ἀμφοτέρων, ἐπεὶ οὐδετέρῳ μέτα μηδέν.

 모든 것들이 빛과 밤으로 명명되고 그것들의 능력들에

따른 것들이 이러저러한 것들에 명명되었기에, 모든 것이

한꺼번에 빛과 드러나지 않는 밤 그 양쪽 모두로 같은 정도로

채워져 있으니, 어느 쪽으로도 아무것도 아닌 것을 넘어서서

있지 않기에 그러하다.


10.

 εἴσῃ δ᾿ αἰθερίαν τε φύσιν τά τ᾿ ἐν αἰθέρι πάντα

σήματα καὶ καθαρᾶς εὐαγέος ἠελίοιο

λαμπάδος ἔργ᾿ ἀίδηλα καὶ ὁππόθεν ἐξεγένοντο,

ἔργα τε κύκλωπος πεύσῃ περίφοιτα σελήνης

καὶ φύσιν, εἰδήσεις δὲ καὶ οὐρανὸν ἀμφὶς ἔχοντα

ἔνθεν [μὲν γὰρ] ἔφυ τε καὶ ὥς μιν ἄγουσ(α) ἐπέδησεν Ἀνάγκη

πείρατ᾿ ἔχειν ἄστρων.

 그대는 알게 될 것이다 에테르적 본성과 에테르 안의 모든

표지들 그리고 선명한 태양의 순수한 빛의 보이지 않는

일들을 그리고 어디로부터 생성되어 나왔는지를,

또한 원형의 달의 이동하는 일들과 본성을 들어 배울 것이고,

더 나아가 그대는 [그것들을] 에워싸는 상태인 하늘 또한

어디에서 자라났으며 어떻게 필연이 그것을 이끌어 

묶어 별들의 한계들을 지니도록 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11.

 πῶς γαῖα καὶ ἥλιος ἠδὲ σελήνη

αἰθήρ τε ξυνὸς γάλα τ᾿ οὐράνιον καὶ ὄλυμπος

ἔσχατος ἠδ᾿ ἄστρων θερμὸν μένος ὡρήθησαν

γίγνεσθαι.

 어떻게 대지와 태양 그리고 달과 공통의 에테르 

또한 천상의 은하와 극단의 올림포스 그리고 별들의

열을 내는 힘이 생성되도록 추동되었는지.


12.

 αἱ γὰρ στεινότεραι πλῆντο πυρὸς ἀκρήτοιο,

αἱ δ᾿ ἐπὶ ταῖς νυκτός, μετὰ δὲ φλογὸς ἵεται αἶσα·

ἐν δὲ μέσῳ τούτων δαίμων ἣ πάντα κυβερνᾷ·

πάντα γὰρ <ἣ> στυγεροῖο τόκου καὶ μίξιος ἄρχει

πέμπουσ᾿ ἄρσενι θῆλυ μιγῆν τό τ᾿ ἐναντίον αὖτις

ἄρσεν θηλυτέρῳ.

 왜냐하면 더 좁은 것들이 뒤섞이지 않은 불로 채워졌고,

이것들 다음의 것들은 밤으로 채워졌으며, 그런데 

그 사이에 화염의 일부가 방출된다. 그런데 이것들의 

중심에 모든 것들을 통솔하는 신령이 통솔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녀가> 모든 것들을 두고 끔찍한 출산과 

결합을 시작하기를 남성에게 여성을 또 반대로 다시 

남성을 여성에게 섞이도록 보내어서 그리하였다.

> 결합은 진리에 반하는 것. 그런데 결합은 

반대자(여/남 혹은 남/여)를 필요로 한다.  //201123


13.

 πρώτιστον μὲν Ἔρωτα θεῶν μητίσατο πάντων . . .

 모든 신들 중에서 가장 최초로 애욕을 고안하였노라 . . .


14.

 νυκτιφαὲς περὶ γαῖαν ἀλώμενον ἀλλότριον φῶς

 [달은] 밤에 빛나며 대지 지위를 배회하는 이질적인 빛

 - 본래의 순수한 빛, 불, 에테르와 구분된다는 의미에서 "이질적"인가?



15.

 αἰεὶ παπταίνουσα πρὸς αὐγὰς ἠελίοιο.

 [달이] 태양의 빛살을 영원히 주시하여.


[Coxon. 16.] ὑδατόριζον (sc. τὴν γῆν)

                물에 뿌리내린 (대지)


16.

 ὡς γὰρ ἕκαστος ἔχει[ἔχη] κρᾶσιν[κρῆσιν] μελέων πολυπλάγκτων,

τὼς νόος ἀνθρώποισι παρίσταται[παρέστηκεν]· τὸ γὰρ αὐτό

ἔστιν ὅπερ φρονέει μελέων φύσις ἀνθρώποισιν

καὶ πᾶσιν καὶ παντί· τὸ γὰρ πλέον ἐστὶ νόημα.

 왜냐하면 각자가 무척이나 방황하는 지체들의 혼합을

지니듯, 그렇게 지성이 인간들에게 곁하여 서기 때문이다.

즉 지체들의 본성이 사유하는 바로 그것은 인간들

전부에게도 또한 그 모두에게도 같은 것으로 있다. 

왜냐하면 더욱 큰 것이 사유로서 있기 때문이다.


17.

δεξιτεροῖσιν μὲν κούρους, λαιοῖσι δὲ κούρας . . .

오른편에는 소년들을, 왼편에는 소녀들을 . . .


18.

 femina virque simul Veneris cum germina miscent,

 venis informans diverso ex sanguine virtus

 temperiem servans bene condita corpora fingit.

 nam si virtutes permixto semine pugnent

 nec faciant unam permixto in corpore, dirae

 nascentem gemino vexabunt semine sexum.

 여성과 남성이 비너스의 씨앗을 함께 섞을 때,

 상반된 피로부터 정맥들을 형성하는 힘이 

 절제(중용)를 보존함으로써 훌륭하게 짜맞추어진 

 신체를 만든다. 왜냐하면 만일 정자가 혼화될 때

 힘들이 다투거나 혼화된 육체 안에서 하나(의 형상)를

 이루지 못한다면, 복수의 여신들이 태어나는

 성을 이중의 씨앗으로 뒤흔들 것이기 때문이다.


19.

οὕτω τοι κατὰ δόξαν ἔφυ τάδε καὶ νυν ἔασι

καὶ μετέπειτ᾿ ἀπὸ τοῦδε τελευτήσουσι τραφέντα·

τοῖς δ᾿ ὄνομ᾿ ἄνθρωποι κατέθεντ᾿ ἐπίσημον ἑκάστῳ.

그렇게 믿음에 따라 여기 이것들이 자라났고 지금 있으며

이후에도 여기 이것으로부터 양육받은 것들이 끝맺으리라.

그런데 인간들은 그것들 각각에 이름을 표식으로 부여하였다.


-蟲-

  1. 내 의지의 범위로는 능동, 그런데 옮겨지는 것 자체는 수동. [본문으로]
  2. 논란이 많다기 보다는 이후 논의 전개로 보면 귀류법적 논증들의 다양성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혹은 사람들의 언급이 많이 있어 왔다. [본문으로]
  3. 여기까지 논의가 인간계의 믿음들이 난립하는 단계인지, 혹은 아는 자에 어울리는 진리와 그 진리의 증명들의 길인지. [본문으로]
  4. 밤에서 새벽으로 나아가면서 태양의 딸들이 빛으로 드러나는 상황? 무지에서 앎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는가? [본문으로]
  5. 보복의 의미는?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와 관련? 혹시 밤은 밤이고 낮은 낮인 것도? 경계를 넘나드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 아낙시만드로스, 밤과 낮 그리고 계절의 변화에서 어둠이 잠식하면 이에 따른 응보로 빛이 압도, 빛이 압도하면 다시 이 응보로 어둠에 잠식. [본문으로]
  6. 정의가 왜 설득의 대상인가? 그리고 이 시점이 어둠에서 빛으로 날이 밝는 자연스러운 시점이기에 문이 열리는 것인가? 이 자연스러운 흐름이 진실이기에 이것을 설득시키는 것은 진실을 납득시키는 것이라고 볼 여지도... By Lee. [본문으로]
  7. 여기서 be 동사 첫 등장. 여신에 이른 길을 가리키는데, 정확히 진리의 길이기만 해서? 여기에서 be 동사 용법이 완전용법인가, 불완전인가? [본문으로]
  8. by Lee. Coxon의 경우 단편1 다음에 붙임. 진리의 길과 판단의 길의 출발점, 갈림길이 출발점이자 돌아오는 지점일 수 있을까? 그 경우 돌아오게 되는 이유, 양쪽 길의 공통점은 einai, 또는 둘 모두 여신의 말이라는 의미에서 그 옳음, 참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러나 나는 be와 not be 갈림길, 또는 be의 진리의 길에 붙어야 할 듯. 혹은 단편 3에 이어서 사유에서 존재로 가든 존재에서 사유로 가든 되돌아온다는 것으로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본문으로]
  9. This, First, Enquiry, way. 서로 여러 조합 가능. [본문으로]
  10. 33행 '불완전한 것이라는 것은 법도가 아니다'와 충돌 문제. [본문으로]
  11. by Lee. 헤라클레이토스를 저격하느라고 불을 끄는 식의 구상적 표현을 사용한 것일지도 모른다. [본문으로]
  12. "다가간다"가 장소 이동을 떠올리게 된다면 일관성이 떨어지지 않겠는가? A가 있다는 것과 B가 있다는 것 등등의 여러 있다들이 서로 유사한 의미로 통합되는 그림? 아니면 이미 있는 것이 연속적으로 함께 있는 상태를 달리 표현한 것? [본문으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