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λλ᾿, ἦ δ᾿ ὅς, ὧδε λέγω, οὐδὲν καινόν, ἀλλ᾿ ἅπερ ἀεί τε b
ἄλλοτε καὶ ἐν τῷ παρεληλυθότι λόγῳ οὐδὲν πέπαυμαι
λέγων.
그분께서 말씀하셨소. "허나 나는 전혀 생소한 것을 말하고 있는
게 아니고, 오히려 늘상 다른 때에도 지난 논변에서도 말하기를
멈춘 적이 없는 바로 그것들을 이렇게 말하고 있네.
ἔρχομαι γὰρ δὴ ἐπιχειρῶν σοι ἐπιδείξασθαι τῆς
αἰτίας τὸ εἶδος ὅ πεπραγμάτευμαι, καὶ εἶμι πάλιν ἐπ᾿
ἐκεῖνα τὰ πολυθρύλητα καὶ ἄρχομαι ἀπ᾿ ἐκείνων, ὑποθέ- 5
μενος εἶναί τι καλὸν αὐτὸ καθ᾿ αὑτὸ καὶ ἀγαθὸν καὶ μέγα
καὶ τἆλλα πάντα·
그러니까 나는 자네에게 내가 씨름해 온 그 원인의 형상이란
것을 자네에게 증명해 보이고자 시도하기로 할 걸세, 다시
저 지난 이야기들로 가서 그것들로부터 시작하니, 아름다운
것 자체나 좋은 것 자체 또 큰 것 자체와 여타 온갖 것들 그
자체와 같은 무언가가 있다고 가정하며 그리 한다는 것일세.
ἃ εἴ μοι δίδως τε καὶ συγχωρεῖς εἶναι
ταῦτα, ἐλπίζω σοι ἐκ τούτων τὴν αἰτίαν ἐπιδείξειν καὶ
ἀνευρήσειν ὡς ἀθάνατον ἡ ψυχή.
만일 그런 것들이 있다는 점을 내게 허락해주고 동의해준다면,
자네에게 그것들을 통해 원인이란 것을 증명해 보이고 영혼이
불사라는 사실을 발견해낼 희망이 있을 그런 것들이지."
Ἀλλὰ μήν, ἔφη ὁ Κέβης, ὡς διδόντος σοι οὐκ ἂν c
φθάνοις περαίνων.
케베스는 말했소. "그야 물론 당신께 허락해 드리는 바이니
부디 서둘러 완수해지시길 바랍니다."
Σκόπει δή, ἔφη, τὰ ἑξῆς ἐκείνοις ἐάν σοι συνδοκῇ ὥσπερ
ἐμοί. φαίνεται γάρ μοι, εἴ τί ἐστιν ἄλλο καλὸν πλὴν αὐτὸ τὸ
καλόν, οὐδὲ δι᾿ ἓν ἄλλο καλὸν εἶναι ἢ διότι μετέχει ἐκείνου 5
τοῦ καλοῦ· καὶ πάντα δὴ οὕτως λέγω. τῇ τοιᾷδε αἰτίᾳ
συγχωρεῖς;
그분께서 말씀하셨소. "그럼 검토해 주게. 저기에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내게 그러하듯 자네에게 같이 여겨질지 말일세.
내게는, 만일 아름다운 것 그 자체 외에 달리 무슨 아름다운 것이
있다면, 그것이 저 아름다운 것에 참여한다는 점으로 인해서
이외에는 다른 어떤 원인으로 인해서도 아름다운 것으로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네. 나는 더욱이 모든 것들이 그런 식이라
말하지. 이와 같은 원인에 자네는 동의하는가?"
Συγχωρῶ, ἔφη.
그는 말했소. "동의합니다."
Οὐ τοίνυν, ἦ δ᾿ ὅς, ἔτι μανθάνω οὐδὲ δύναμαι τὰς ἄλλας
αἰτίας τὰς σοφὰς ταύτας γιγνώσκειν· ἀλλ᾿ ἐάν τίς μοι λέγῃ 10
δι᾿ ὅτι καλόν ἐστιν ὁτιοῦν, ἢ χρῶμα εὐανθὲς ἔχον ἢ σχῆμα ἢ d
ἄλλο ὁτιοῦν τῶν τοιούτων, τὰ μὲν ἄλλα χαίρειν ἐῶ,―
ταράττομαι γὰρ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πᾶσι―τοῦτο δὲ ἁπλῶς καὶ
ἀτέχνως καὶ ἴσως εὐήθως ἔχω παρ᾿ ἐμαυτῷ, ὅτι οὐκ ἄλλο
τι ποιεῖ αὐτὸ καλὸν ἢ ἡ ἐκείνου τοῦ καλοῦ εἴτε παρουσία 5
εἴτε κοινωνία εἴτε ὅπῃ δὴ καὶ ὅπως προσαγορευομένη·
그분께서는 말씀하셨소. "그러니까 나는 아직 그와 같이 절묘한
다른 원인을 배우지도 못했고 알지도 못한다네. 오히려 누군가가
내게 아름다운 것으로 있는 것이 무엇으로 인한 것인지 그 무엇으로
말하든, 화려한 색이나 형태 또는 그와 같은 것들 중 무엇이든 그걸
지녀서라고 말한다면, 여타의 것들은 차치하고서라도, 그야 내가
여타의 일들에서는 혼란을 겪으니 말이네만, 그런데 이건 단적으로
단순히 또 아마도 내 자신에게 쉽게 견지하고 있지, 저 아름다운 것에
대한 참여든 공유든 어떤 점에서 어떤 식으로 불린 것이든 그것 말고
다른 무언가가 그것을 아름답게 만들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일세.
οὐ
γὰρ ἔτι τοῦτο διισχυρίζομαι, ἀλλ᾿ ὅτι τῷ καλῷ πάντα τὰ
καλὰ καλά. τοῦτο γάρ μοι δοκεῖ ἀσφαλέστατον εἶναι καὶ
ἐμαυτῷ ἀποκρίνασθαι καὶ ἄλλῳ, καὶ τούτου ἐχόμενος
ἡγοῦμαι οὐκ ἄν ποτε πεσεῖν, ἀλλ᾿ ἀσφαλὲς εἶναι καὶ ἐμοὶ e
καὶ ὁτῳοῦν ἄλλῳ ἀποκρίνασθαι ὅτι τῷ καλῷ τὰ καλὰ
γίγνεται καλά· ἢ οὐ καὶ σοὶ δοκεῖ;
내가 아직 그걸 단언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것에 의해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아름다운 것들로 있다는 것은 단언하네.
왜냐하면 이게 내 자신에게든 그 밖의 사람에게든 대답하기에
가장 안전한 것이라 여겨지고, 이것을 붙들고 있으면 내가
결코 추락하지 않으리라고, 오히려 나에게도 다른 그 누가
되었든 그에게도 아름다운 것에 의해 아름다운 것들이 아름다운
것들로 된다고 답하는 편이 안전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 혹시
자네에게도 그리 여기지지 않나?"
Δοκεῖ.
"그리 여겨집니다."
Καὶ μεγέθει ἄρα τὰ μεγάλα μεγάλα καὶ τὰ μείζω 5
μείζω, καὶ σμικρότητι τὰ ἐλάττω ἐλάττω;
혹시 또 큼에 의해 큰 것들이 큰 것들로 또 더 큰 것들은 더 큰
것들로 있고, 작음에 의해 작은 것들이 작은 것들로 있나?
Ναί.
"네."
Οὐδὲ σὺ ἄρα ἂν ἀποδέχοιο εἴ τίς τινα φαίη ἕτερον
ἑτέρου τῇ κεφαλῇ μείζω εἶναι, καὶ τὸν ἐλάττω τῷ αὐτῷ
τούτῳ ἐλάττω, ἀλλὰ διαμαρτύροιο ἂν ὅτι σὺ μὲν οὐδὲν 101a
ἄλλο λέγεις ἢ ὃτι τὸ μεῖζον πᾶν ἕτερον ἑτέρου οὐδενὶ ἄλλῳ
μεῖζόν ἐστιν ἢ μεγέθει, καὶ διὰ τοῦτο μεῖζον, διὰ τὸ
μέγεθος, τὸ δὲ ἔλαττον οὐδενὶ ἄλλῳ ἔλαττον ἢ σμικρότητι,
καὶ διὰ τοῦτο ἔλαττον, διὰ τὴν σμικρότητα, φοβούμενος 5
οἶμαι μή τίς σοι ἐναντίος λόγος ἀπαντήσῃ, ἐὰν τῇ κεφαλῇ
μείζονά τινα φῇς εἶναι καὶ ἐλάττω, πρῶτον μὲν τῷ αὐτῷ τὸ
μεῖζον μεῖζον εἶναι καὶ τὸ ἔλαττον ἔλαττον, ἔπειτα τῇ
κεφαλῇ σμικρᾷ οὔσῃ τὸν μείζω μείζω εἶναι, καὶ τοῦτο δὴ
τέρας εἶναι, τὸ σμικρῷ τινι μέγαν τινὰ εἶναι· ἢ οὐκ ἂν b
φοβοῖο ταῦτα;
"그럼 자네는 만일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두고서 한 사람이
또 다른 사람보다 머리에 의해 (그 만큼) 더 크다고 말한다면,
또 더 작은 사람이 바로 그 똑같은 것에 의해 (그 만큼) 더 작다고
말한다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더 큰 모든 것은 큼
외에 다른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큰 것이
아니라는 것 외에 다른 아무것도 말하고 있지 않다고, 또한 이것,
즉 크기로 인해 더 큰 것이고, 더 작은 것은 다름 아니라 작음에
의해 더 작은 것이며, 이로 인해, 그 작음으로 인해서 더 작은
것이라고 강변하지 않겠나? 내 생각에 그건 어떤 반대 논변이
자네와 마주서게 되진 않을까 두려워하며, 그 머리 만큼 더 큰
누군가를 자네가 더 작다고도 주장할까봐, 처음에는 같은 것에
의해 더 큰 것은 더 크고 더 작은 것은 더 작다고, 다음으로는
머리가 작다는 쪽으로 있기에 그것에 의해 더 큰 자가 더 크다고,
더욱이 이는 괴상한 일이라고, 무언가 작은 것에 의해 어떤 것이
큰 것으로 있다는 것은 그렇다고 주장할까봐 그런 것 같네만
말일세. 아니면 자네는 이런 것들을 두려워하는 게 아닌 것인가?
> A가 B보다 머리 하나 만큼 더 크다면, B는 A보다 머리 하나 만큼 작고, A를 B보다 크게 해주는 그 머리는 B보다 그 만큼 큰 것으로서 A에게 있는데, 다시 B를 A보다 작게 해주는 것도 바로 그 똑같은 머리이고, B에게는 A보다 그 만큼 작은 것으로서의 머리가 있게 된다. 말하자면 A는 머리를 +로, B는 머리를 -로 가지고, 이 두 머리는 같은 머리이다. 『범주론』에서는 연속량으로서 '크기(metethos)'가 양이고 더 크다거나 더 작다는 것은 독립적으로 규정될 수 없는 관계쌍으로 간주된다. 『범주론』에서 특히 대응, 관계, 반대에 관한 논의들은 상당 부분 『파이돈』의 문제의식들을 공유하고 있는 듯하다. 『파이돈』에서 최소한 표면적으로는 그 주제의식이 삶과 죽음이고 이 둘이 정말로 반대되는 것인가 하는 점 역시 문젯거리로 다루어지고 있는 듯한데, 동일한 것이 반대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동시에 양립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고 이는 플라톤에게서는 절묘한?정교한?세련된? 원인 이론, 형상-참여론, 이데아론을 통해 일정부분 극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크고 작음과 크기를 서로 다른 범주로 분류하므로 문제의 진단이 다르고, 생멸이나 이동 또는 상태변화 등을 오직 실체만이 가능한 반대자의 수용의 방식이나 양태로 설명하고 있으므로 문제의 해법도 다를 듯하다.
> 같은 것이 반대쌍(크고 작음)의 원인
> 원인과 결과가 반대.
Καὶ ὁ Κέβης γελάσας, Ἔγωγε, ἔφη.
그러자 케베스가 웃더니 말했소. "저로서는요."
Οὐκοῦν, ἦ δ᾿ ὅς, τὰ δέκα τῶν ὀκτὼ δυοῖν πλείω εἶναι,
καὶ διὰ ταύτην τὴν αἰτίαν ὑπερβάλλειν, φοβοῖο ἂν λέγειν, 5
ἀλλὰ μὴ πλήθει καὶ διὰ τὸ πλῆθος; καὶ τὸ δίπηχυ τοῦ
πηχυαίου ἡμίσει μεῖζον εἶναι ἀλλ᾿ οὐ μεγέθει; ὁ αὐτὸς γάρ
που φόβος.
그분께서는 말씀하셨소. "그렇다면 10이 8보다 2에 의해 (그 만큼)
더 많다는 것, 그리고 바로 그 원인으로 인해 초과한다는 것은,
말하기 두려워 하는 것 아닌가? 오히려 다수에 의해, 다수인 것으로
인해서이지 않을까 하고 말일세. 두 척이 한 척보다 절반에 의해
(그 만큼) 더 큰 것이고 큼에 의해서는 아니라고도 말하기 두렵지
않나? 그야 분명 같은 두려움일 테니 말일세."
Πάνυ γ᾿, ἔφη.
그가 말했소. "무척이나 그렇긴 합니다." //260429
Τί δέ; ἑνὶ ἑνὸς προστεθέντος τὴν πρόσθεσιν αἰτίαν εἶναι 10
τοῦ δύο γενέσθαι ἢ διασχισθέντος τὴν σχίσιν οὐκ εὐλαβοῖο c
ἂν λέγειν;
그런데 어떤가? 하나에 하나가 추가되면 그 추가가 둘이 생기는
일의 원인이라거나 절단된다면 그 절단이 원인이라 말하는 걸
자네는 주의하지 않겠나?
> 반대쌍 원인으로 같은 결론.
καὶ μέγα ἂν βοῴης ὃτι οὐκ οἶσθα ἄλλως πως
ἕκαστον γιγνόμενον ἢ μετασχὸν τῆς ἰδίας οὐσίας ἑκάστου
οὗ ἂν μετάσχῃ, καὶ ἐν τούτοις οὐκ ἔχεις ἄλλην τινὰ αἰτίαν
τοῦ δύο γενέσθαι ἀλλ᾿ ἢ τὴν τῆς δυάδος μετάσχεσιν, καὶ 5
δεῖν τούτου μετασχεῖν τὰ μέλλοντα δύο ἔσεσθαι, καὶ
μονάδος ὃ ἂν μέλλῃ ἓν ἔσεσθαι, τὰς δὲ σχίσεις ταύτας καὶ
προσθέσεις καὶ τὰς ἄλλας τὰς τοιαύτας κομψείας ἐῴης ἂν
χαίρειν, παρεὶς ἀποκρίνασθαι τοῖς σεαυτοῦ σοφωτέροις·
또한 자네는 크게 소리칠 걸세, 각각의 것은 그것이 참여하는
각각의 고유한 있음에 참여하는 것 외에는 달리 어떤 식으로든
생겨나는 걸 알지 못한다고, 그리고 이것들 속에서 2에 대한
참여 외에 2가 됨의 다른 무슨 원인을 갖고 있지 않으며, 장차
2로 있을 것들은 그것에 참여해야 한다고, 또 장차 1로 있을 것은
무엇이든 1에 그래야 한다고, 반면 절단이나 추가나 그와 같은
여타의 미묘한 것들에게는 작별을 고할 것이라고, 자네보다 더욱
분별 있는 자들에게 답변을 맡긴 채 그리 소리칠 테지.
σὺ δὲ δεδιὼς ἄν, τὸ λεγόμενον, τὴν σαυτοῦ σκιὰν καὶ τὴν d
ἀπειρίαν, ἐχόμενος ἐκείνου τοῦ ἀσφαλοῦς τῆς ὑποθέσεως
οὕτως ἀποκρίναιο ἄν.
헌데 자네는 옛말처럼 제 자신의 그림자와 미숙함을 두려워하며,
저 가정의 안전함을 붙든 채로 그렇게 대답할 걸세.
εἰ δέ τις αὐτῆς τῆς ὑποθέσεως
ἔχοιτο, χαίρειν ἐῴης ἂν καὶ οὐκ ἀποκρίναιο ἕως ἂν τὰ ἀπ᾿
ἐκείνης ὁρμηθέντα σκέψαιο εἴ σοι ἀλλήλοις συμφωνεῖ ἢ 5
διαφωνεῖ·
그런데 만일 누군가가 바로 그 가정을 붙든다면, 자네는 그를
내버려 두고 저 가정으로부터 촉발되어 나온 것들이 자네와 서로
한 목소리를 내는지 아니면 다른 말을 하는지 검토를 마칠 때까지
답하지 않을 걸세.
ἐπειδὴ δὲ ἐκείνης αὐτῆς δέοι σε διδόναι λόγον,
ὡσαύτως ἂν διδοίης, ἄλλην αὖ ὑπόθεσιν ὑποθέμενος ἥτις
τῶν ἄνωθεν βελτίστη φαίνοιτο, ἕως ἐπί τι ἱκανὸν ἔλθοις,
ἅμα δὲ οὐκ ἂν φύροιο ὥσπερ οἱ ἀντιλογικοὶ περί τε τῆς e
ἀρχῆς διαλεγόμενος καὶ τῶν ἐξ ἐκείνης ὡρμημένων, εἴπερ
βούλοιό τι τῶν ὄντων εὑρεῖν;
그런데 저 가정에 대해 자네는 설명을 제시해야 할 것이기에,
같은 방식으로 설명을 제시할 것인데, 위로부터 나오는 가정들 중
최선이라 보이는 어떤 전제이든 여타의 가정을 전제하며, 충분한
무언가에 이를 때까지 그리할 테고, 동시에 마치 반론가들이
원리에 관하여서도 그 원리로부터 촉발된 것들에 관련하여서도
대화를 나누며 그러하듯 뒤섞지 않을 테지? 만일 정말로 자네가
있는 것들 중 뭐라도 찾아내길 바란다면 말일세.
ἐκείνοις μὲν γὰρ ἴσως οὐδὲ
εἷς περὶ τούτου λόγος οὐδὲ φροντίς· ἱκανοὶ γὰρ ὑπὸ σοφίας
ὁμοῦ πάντα κυκῶντες ὅμως δύνασθαι αὐτοὶ αὑτοῖς ἀρέ- 5
σκειν· σὺ δ᾿, εἴπερ εἶ τῶν φιλοσόφων, οἶμαι ἂν ὡς ἐγὼ
λέγω ποιοῖς. 102a
왜냐하면 저들에게는 아마 그 일에 관한 단일한 설명도 사유도
있지 않은 것 같으니까. 그들은 지혜에 의해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뒤섞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신들에게 만족할
능력이 충분한 자들이기 때문이지. 반면 자네는, 정말로 자네가
철학자들 중에 한 사람이라면, 내 생각엔 내가 말하는 대로 그리
할 걸세."
Ἀληθέστατα, ἔφη, λέγεις, ὅ τε Σιμμίας ἅμα καὶ ὁ
Κέβης.
심미아스와 케베스가 동시에 말했소. "참된 말씀이십니다."
ΕΧ. Νὴ Δία, ὦ Φαίδων, εἰκότως γε· θαυμαστῶς γάρ
μοι δοκεῖ ὡς ἐναργῶς τῷ καὶ σμικρὸν νοῦν ἔχοντι εἰπεῖν 5
ἐκεῖνος ταῦτα.
에케크라테스: 제우스께 맹세코, 파이돈, 그럴 듯하긴 하오.
조금이라도 제정신인 자에게는 어찌나 명백한지 놀라울 만한
그런 방식으로 저분께서 그런 것들을 말씀하신 것이라 내게는
여겨진다오.
ΦΑΙΔ. Πάνυ μὲν οὖν, ὦ Ἐχέκρατες, καὶ πᾶσι τοῖς
παροῦσιν ἔδοξεν.
파이돈: 그야 물론이오, 에케크라테스, 또한 곁에 있던 모든
이들에게도 그리 여겨졌다오.
ΕΧ. Καὶ γὰρ ἡμῖν τοῖς ἀποῦσι, νῦν δὲ ἀκούουσιν. ἀλλὰ
τίνα δὴ ἦν τὰ μετὰ ταῦτα λεχθέντα; 10
에케크라테스: 곁에 있지 못한 우리에게도, 지금 듣고 나니
그리 여겨지는군. 허나 그 다음으로 논해진 것들은 무엇이었소?
ΦΑΙΔ. Ὡς μὲν ἐγὼ οἶμαι, ἐπεὶ αὐτῷ ταῦτα συνε-
χωρήθη, καὶ ὡμολογεῖτο εἶναί τι ἕκαστον τῶν εἰδῶν καὶ b
τούτων τἆλλα μεταλαμβάνοντα αὐτῶν τούτων τὴν
ἐπωνυμίαν ἴσχειν, τὸ δὴ μετὰ ταῦτα ἠρώτα, Εἰ δή, ἦ δ᾿ ὅς,
ταῦτα οὕτως λέγεις, ἆρ᾿ οὐχ, ὅταν Σιμμίαν Σωκράτους
φῇς μείζω εἶναι, Φαίδωνος δὲ ἐλάττω, λέγεις τότ᾿ εἶναι ἐν 5
τῷ Σιμμίᾳ ἀμφότερα, καὶ μέγεθος καὶ σμικρότητα;
파이돈: 내가 생각하기로는, 그분께 이러한 것들이 동의되었고,
또한 형상들의 각각이 무언가로 있으며 그것들 이외의 것들은
바로 그것들에 관여함으로써 별칭을 가졌다고 합의되었기에,
그분께서는 이런 일들 다음으로 질문하시어 말씀하셨소.
"그래서 만일, 이런 것들을 그렇게 자네가 말한다면, 그럼,
심미아스를 소크라테스보다 더 큰 자라고, 반면 파이돈보다는
더 작은 자라고 자네가 말할 때, 자네는 이 때 심미아스 안에
양자 모두가, 큼도 작음도 그 안에 있다고 말하는 게 아닌가?"
> 비교에 따라 부수하는 속성, Cambridge Change. Cf.『테아이테토스』 154 상대적 크기, 『소피스트』 245 속성을 겪어서 가지게 됨 257 "크지 않은 것" 『파르메니데스』 149e ff. 하나의 크기와 크고 작음.
Ἔγωγε.
"저로서는요."
Ἀλλὰ γάρ, ἦ δ᾿ ὅς, ὁμολογεῖς τὸ τὸν Σιμμίαν ὑπερέχειν
Σωκράτους οὐχ ὡς τοῖς ῥήμασι λέγεται οὕτω καὶ τὸ
ἀληθὲς ἔχειν; οὐ γάρ που πεφυκέναι Σιμμίαν ὑπερέχειν c
τούτῳ, τῷ Σιμμίαν εἶναι, ἀλλὰ τῷ μεγέθει ὃ τυγχάνει
ἔχων·
그분께서는 말씀하셨소. "허나 그야 자네는 심미아스가
소크라테스보다 초과한다는 것이 그 자구로 말해지는 그대로
그렇게 또 참까지 지니는 건 아니라고 동의하지? 분명
심미아스가 그로써, 즉 심미아스로 있음으로써 본래부터
초과하게 타고났던 것이 아니라, 마침 그가 가진 그 크기로써
초과하니까 말일세.
οὐδ᾿ αὖ Σωκράτους ὑπερέχειν ὅτι Σωκράτης ὁ
Σωκράτης ἐστίν, ἀλλ᾿ ὅτι σμικρότητα ἔχει ὁ Σωκράτης
πρὸς τὸ ἐκείνου μέγεθος; 5
이번엔 또 소크라테스보다 초과한다는 것 또한 소크라테스가
소크라테스로서 있기 때문이 아니라, 소크라테스가 저 사람의
큼에 대해 작음을 가지기 때문이라고도 동의하지?"
Ἀληθῆ.
"맞는 말씀이십니다."
Οὐδέ γε αὖ ὑπὸ Φαίδωνος ὑπερέχεσθαι τῷ ὅτι Φαίδων
ὁ Φαίδων ἐστίν, ἀλλ᾿ ὅτι μέγεθος ἔχει ὁ Φαίδων πρὸς τὴν
Σιμμίου σμικρότητα;
"또 이번엔 심미아스가 파이돈에 의해 초과당한다는 것도
파이돈이 파이돈으로 있기 때문이 아니라, 심미아스의 작음에
대해 파이돈이 큼을 가진다는 점에서라고도 동의하겠지?"
Ἔστι ταῦτα. 10
"사실이 그러합니다."
Οὕτως ἄρα ὁ Σιμμίας ἐπωνυμίαν ἔχει σμικρός τε καὶ
μέγας εἶναι, ἐν μέσῳ ὢν ἀμφοτέρων, τοῦ μὲν τῷ μεγέθει
ὑπερέχειν τὴν σμικρότητα ὑπέχων, τῷ δὲ τὸ μέγεθος τῆς d
σμικρότητος παρέχων ὑπερέχον.
그래서 그런 식으로 심미아스는 작은 자로도 큰 자로도 있다는
별칭을 지니지, 양자의 중간에 있으면서, 큼으로써 초과하는
쪽(파이돈)에 대해서는 작음을 감내하고, 다른
쪽(소크라테스)에게는 그의 작음을 초과하는 큼을 내주면서."
> Focus: by submitting his Smallness to the Bigness of the one for that one to exceed it, while supplying his Bigness for the other's Smallness to be exceed by it.
> Cambridge: offering his smallness to Phaedo’s largeness to be exceeded, but providing to Socrates his largeness, which exceeds Socrates’ smallness.
> Loeb: surpassing the smallness of the one by exceeding him in height, and granting to the other the greatness that exceeds his own smallness.
Καὶ ἅμα μειδιάσας,
Ἔοικα, ἔφη, καὶ συγγραφικῶς ἐρεῖν, ἀλλ᾿ οὖν ἔχει γέ που
ὡς λέγω. Συνέφη.
그와 동시에 미소지으시고는 말씀하셨소. "내가 산문투로
얘기한 듯하네만, 그리하여 분명 사정은 내 말한대로이긴 하네."
심미아스는 동의했소.
Λέγω δὴ τοῦδ᾿ ἕνεκα, βουλόμενος δόξαι σοὶ ὅπερ ἐμοί. 5
ἐμοὶ γὰρ φαίνεται οὐ μόνον αὐτὸ τὸ μέγεθος οὐδέποτ᾿
ἐθέλειν ἅμα μέγα καὶ σμικρὸν εἶναι, ἀλλὰ καὶ τὸ ἐν ἡμῖν
μέγεθος οὐδέποτε προσδέχεσθαι τὸ σμικρὸν οὐδ᾿ ἐθέλειν
ὑπερέχεσθαι, ἀλλὰ δυοῖν τὸ ἕτερον, ἢ φεύγειν καὶ ὑπεκχω-
ρεῖν ὅταν αὐτῷ προσίῃ τὸ ἐναντίον, τὸ σμικρόν, ἢ προσε- e
λθόντος ἐκείνου ἀπολωλέναι· ὑπομένον δὲ καὶ δεξάμενον
τὴν σμικρότητα οὐκ ἐθέλειν εἶναι ἕτερον ἢ ὅπερ ἦν.
"나는 이걸 위해 말하고 있다네, 내게 여겨지는 그대로 자네에게
여겨지길 바라면서 말일세. 내게는 크기 그 자체만이 결코 동시에
크면서 작기도 하려고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리 안의 크기 또한
결코 작은 것을 허용하지도 않고 초과당하려고도 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 둘 중 하나, 자신에게 반대되는 것, 즉 작은 것이
다가올 때는 달아나거나 물러나거나, 저것이 다가오면 해체되려
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그런데 기저에 머무르며 그 작음을 수용하는
것은 그것이었던 바로 그것 외에 다른 것으로 있으려고는 하지 않지. //260506
ὥσπερ
ἐγὼ δεξάμενος καὶ ὑπομείνας τὴν σμικρότητα, καὶ ἔτι ὢν
ὅσπερ εἰμί, οὗτος ὁ αὐτὸς σμικρός εἰμι· ἐκεῖνο δὲ οὐ 5
τετόλμηκεν μέγα ὂν σμικρὸν εἶναι· ὡς δ᾿ αὔτως καὶ τὸ
σμικρὸν τὸ ἐν ἡμῖν οὐκ ἐθέλει ποτὲ μέγα γίγνεσθαι οὐδὲ
εἶναι, οὐδ᾿ ἄλλο οὐδὲν τῶν ἐναντίων, ἔτι ὂν ὅπερ ἦν, ἅμα
τοὐναντίον γίγνεσθαί τε καὶ εἶναι, ἀλλ᾿ ἤτοι ἀπέρχεται ἢ 103a
ἀπόλλυται ἐν τούτῳ τῷ παθήματι.
마치 내가 작음을 받아들이고 그 밑에 머무르면서, 또한
여전히 나인 바로 그 사람으로 있으면서, 이러한 나 자신이 작은
사람인 것처럼 말일세. 그런데 저것은 큰 것으로 있으면서 작은
것으로 있기를 감행하지 않았지. 그렇게 우리 안의 작은 것도 결코
큰 것이 되려 하지 않고 그리 있으려 하지도 않듯, 반대쌍들 중
여타 그 무엇도, 여전히 그것이었던 바로 그것으로 있으면서,
동시에 반대되는 것으로 되거나 있으려 하지 않으며, 오히려 바로
그 상태에서 떠나거나 해체된다네."
Παντάπασιν, ἔφη ὁ Κέβης, οὕτω φαίνεταί μοι.
케베스는 말했소. "제게 전적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Καί τις εἶπε τῶν παρόντων ἀκούσας―ὅστις δ᾿ ἦν, οὐ
σαφῶς μέμνημαι―Πρὸς θεῶν, οὐκ ἐν τοῖς πρόσθεν ὑμῖν 5
λόγοις αὐτὸ τὸ ἐναντίον τῶν νυνὶ λεγομένων ὡμολογεῖτο,
ἐκ τοῦ ἐλάττονος τὸ μεῖζον γίγνεσθαι καὶ ἐκ τοῦ μείζονος
τὸ ἔλαττον, καὶ ἀτεχνῶς αὕτη εἶναι ἡ γένεσις τοῖς
ἐναντίοις, ἐκ τῶν ἐναντίων; νῦν δέ μοι δοκεῖ λέγεσθαι ὅτι
τοῦτο οὐκ ἄν ποτε γένοιτο. 10
그러자 곁에 있는 자들 중 누군가가 듣고서는 말했소. 도대체
누구였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질 않는군. "신들께 대고, 이전 우리
논의에서 지금 논의되는 것들의 정반대인 것이 동의되지
않았습니까? 더 작은 것으로부터 더 큰 것이 생기고 더 큰
것으로부터 더 작은 것이 생긴다고, 또한 단순히 이런 것이
반대인 것들에게 생성이란 것이라고, 즉 반대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제게는 그런 일이 도대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논의된 것이라 여겨집니다."
Καὶ ὁ Σωκράτης παραβαλὼν τὴν κεφαλὴν καὶ ἀκούσας,
Ἀνδρικῶς, ἔφη, ἀπεμνημόνευκας, οὐ μέντοι ἐννοεῖς τὸ b
διαφέρον τοῦ τε νῦν λεγομένου καὶ τοῦ τότε.
그러자 소크라테스께서 고개를 기울이시고 들으시고는
말씀하셨소. "남자답게 상기시켜주었긴 하네만, 지금 논의되는
것과 그 때 논의된 것의 차이는 알지 못하는군.
τότε μὲν γὰρ
ἐλέγετο ἐκ τοῦ ἐναντίου πράγματος τὸ ἐναντίον πρᾶγμα
γίγνεσθαι, νῦν δέ, ὅτι αὐτὸ τὸ ἐναντίον ἑαυτῷ ἐναντίον οὐκ
ἄν ποτε γένοιτο, οὔτε τὸ ἐν ἡμῖν οὔτε τὸ ἐν τῇ φύσει. 5
그 때는 반대되는 사태로부터 그 반대의 사태가 생긴다고
논의되었네만, 지금은, 반대되는 것 그 자체가 자기 자신과
반대되는 것으로는 결코 되지 못할 것이고, 우리 안의 반대항
역시 자연 안의 반대항도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 논의되고
있지.
τότε 5
μὲν γάρ, ὦ φίλε, περὶ τῶν ἐχόντων τὰ ἐναντία ἐλέγομεν,
ἐπινομάζοντες αὐτὰ τῇ ἐκείνων ἐπωνυμίᾳ, νῦν δὲ περὶ
ἐκείνων αὐτῶν ὧν ἐνόντων ἔχει τὴν ἐπωνυμίαν τὰ ὀνομα-
ζόμενα· αὐτὰ δ᾿ ἐκεῖνα οὐκ ἄν ποτέ φαμεν ἐθελῆσαι γένεσιν c
ἀλλήλων δέξασθαι.
그 때는, 친애하는 이여, 반대되는 것들을 지니는 것들에 관하여
우리가 논하고 있었다네. 저것들의 별칭으로 그것들을 이름
붙이며 말일세. 반면 지금은 명명된 것들이 그 내재하는 것들의
별칭을 가지는 저것들 자체에 관하여 논하고 있지. 그런데 저것들
자체는 결코 상호의 생성을 수용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 주장하네."
Καὶ ἅμα βλέψας πρὸς τὸν Κέβητα
εἶπεν, Ἆρα μή που, ἔφη, ὦ Κέβης, καὶ σέ τι τούτων ἐτάρα-
ξεν ὧν ὅδε εἶπεν;
그와 동시에 그분께서 케베스를 바라보시며 말씀하셨소.
"혹시, 케베스, 여기 이 사람이 이야기한 것들 중 뭔가가 자네를
혼란시킨 것은 아니겠지?"
> 속성과 속성 담지자의 구분 및 관계에 대한 논의도 아리스토텔레스 『범주론』에서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개진되고 예시도 중첩된다.
Οὐδ᾿ αὖ, ἔφη ὁ Κέβης, οὕτως ἔχω· καίτοι οὔτι λέγω ὡς 5
οὐ πολλά με ταράττει.
케베스는 말했소. "이번엔 저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를 혼란시키는 것들이 많지 않다고는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Συνωμολογήκαμεν ἄρα, ἦ δ᾿ ὅς, ἁπλῶς τοῦτο, μηδέποτε
ἐναντίον ἑαυτῷ τὸ ἐναντίον ἔσεσθαι.
그분께서는 말씀하셨소. "그럼 우리는 단적으로 이것을, 어떤
경우에도 결코 반대되는 것이 제 자신과 반대되는 것으로 있지
않으리란 것을 동의하였네."
Παντάπασιν, ἔφη.
그는 말했소.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Ἔτι δή μοι καὶ τόδε σκέψαι, ἔφη, εἰ ἄρα συνομολογή- 10
σεις. θερμόν τι καλεῖς καὶ ψυχρόν;
그분께서 말씀하셨소. "그럼 이것도 좀 더 검토해 주게. 혹시
자네가 동의할는지 말일세. 자네는 뭔가를 온이라거나 냉이라
부르지?"
Ἔγωγε.
"저야 그렇죠."
Ἆρ᾿ ὅπερ χιόνα καὶ πῦρ;
"그게 바로 눈이고 불인가?"
Μὰ Δί᾿ οὐκ ἔγωγε. d
"제우스께 맹세코 저로서는 그리 부르지 않습니다."
Ἀλλ᾿ ἕτερόν τι πυρὸς τὸ θερμὸν καὶ ἕτερόν τι χιόνος τὸ
ψυχρόν;
"오히려 열은 불과 다른 무언가이고 냉은 눈과 다른 무엇인가?"
Ναί.
"네."
Ἀλλὰ τόδε γ᾿ οἶμαι δοκεῖ σοι, οὐδέποτε χιόνα γ᾿ οὖσαν 5
δεξαμένην τὸ θερμόν, ὥσπερ ἐν τοῖς ἔμπροσθεν ἐλέγομεν,
ἔτι ἔσεσθαι ὅπερ ἦν, χιόνα καὶ θερμόν, ἀλλὰ προσιόντος
τοῦ θερμοῦ ἢ ὑπεκχωρήσειν αὐτῷ ἢ ἀπολεῖσθαι.
"그럼 내 생각에 자네에겐 이리 여겨지는 것이군, 적어도 눈인
한에서 결코 열을 받아들이지 않으니, 마치 앞서 우리가 논하던
것처럼, 바로 그것이었던 바의 것으로 여전히 있을 것이라고,
즉 눈은 눈으로 열은 열로, 오히려 열이 다가오면 그것에게서
물러나주거나 해체되어 버린다고 말일세."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Καὶ τὸ πῦρ γε αὖ προσιόντος τοῦ ψυχροῦ αὐτῷ ἢ ὑπε- 10
ξιέναι ἢ ἀπολεῖσθαι, οὐ μέντοι ποτὲ τολμήσειν δεξάμενον
τὴν ψυχρότητα ἔτι εἶναι ὅπερ ἦν, πῦρ καὶ ψυχρόν.
"이번엔 불 또한 냉이 그것에게 다가오면 사그라들거나 해체되어
버린다고, 냉을 수용하면서 여전히 그것이었던 바의 것으로 있기를,
불은 불로 냉은 냉으로 있기를 결코 감행하진 않으리라고 여기겠군."
Ἀληθῆ, ἔφη, λέγεις. e
그는 말했소. "맞는 말씀이십니다."
Ἔστιν ἄρα, ἦ δ᾿ ὅς, περὶ ἔνια τῶν τοιούτων, ὥστε μὴ
μόνον αὐτὸ τὸ εἶδος ἀξιοῦσθαι τοῦ αὑτοῦ ὀνόματος εἰς τὸν
ἀεὶ χρόνον, ἀλλὰ καὶ ἄλλο τι ὃ ἔστι μὲν οὐκ ἐκεῖνο, ἔχει δὲ
τὴν ἐκείνου μορφὴν ἀεί, ὅτανπερ ᾖ· ἔτι δὲ ἐν τῷδε ἴσως 5
ἔσται σαφέστερον ὃ λέγω· τὸ γὰρ περιττὸν ἀεί που δεῖ
τούτου τοῦ ὀνόματος τυγχάνειν ὅπερ νῦν λέγομεν· ἢ οὔ;
그분께서는 말씀하셨소. "그래서 이런 것들 중 일부에 관해서는,
오직 형상 그 자체만이 자신의 이름에 항상 시간 내내 합당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저것으로 있지는 않지만, 그것으로 있을 어느
때에든, 항상 저것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또 다른 것도 그러하지.
그런데 다음과 같은 경우에 아마 내가 말하는 바가 좀 더
정확하게 들어 있을 걸세. 홀수는 분명 항상 지금 우리가 논하는
바로 그 이름을 충족시켜야 하지. 아니 그런가?"
Πάνυ γε.
"물론이죠."
Ἆρα μόνον τῶν ὄντων―τοῦτο γὰρ ἐρωτῶ―ἢ καὶ ἄλλο
τι ὃ ἔστι μὲν οὐχ ὅπερ τὸ περιττόν, ὅμως δὲ δεῖ αὐτὸ μετὰ 104a
τοῦ ἑαυτοῦ ὀνόματος καὶ τοῦτο καλεῖν ἀεὶ διὰ τὸ οὕτω
πεφυκέναι ὥστε τοῦ περιττοῦ μηδέποτε ἀπολείπεσθαι;
"혹시 오직 있는 것들 중에서 오직 그것만 그런가, 내가 묻고 있는
게 이것이니 하는 말이네만, 혹은 바로 그 홀수로는 있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름과 더불어 이것으로도 항상
불러야하는 것, 홀과 결코 떨어지지 않도록 그렇게 타고났다는
점으로 인해 그러한 것도 그런가?
λέγω δὲ αὐτὸ εἶναι οἷον καὶ ἡ τριὰς πέπονθε καὶ ἄλλα
πολλά. σκόπει δὲ περὶ τῆς τριάδος. ἆρα οὐ δοκεῖ σοι τῷ τε 5
αὑτῆς ὀνόματι ἀεὶ προσαγορευτέα εἶναι καὶ τῷ τοῦ περιτ-
τοῦ, ὄντος οὐχ ὅπερ τῆς τριάδος;
나는 그것이 이를 테면 3도 겪고 여타의 많은 것들 역시 겪는
그런 것이라고 말하고 있네. 그런데 3에 관해 검토해 주게나.
혹시 자네에게 그건 항상 그 자신의 이름으로도 또한 홀수의
이름으로도 불려야만 한다고, 홀수의 이름은 3의 이름 바로
그것은 아님에도 그렇다고 여겨지지 않는가? //260709
ἀλλ᾿ ὅμως οὕτω πως
πέφυκε καὶ ἡ τριὰς καὶ ἡ πεμπτὰς καὶ ὁ ἥμισυς τοῦ ἀρι-
θμοῦ ἅπας, ὥστε οὐκ ὢν ὅπερ τὸ περιττὸν ἀεὶ ἕκαστος b
αὐτῶν ἐστι περιττός· καὶ αὖ τὰ δύο καὶ τέτταρα καὶ ἅπας ὁ
ἕτερος αὖ στίχος τοῦ ἀριθμοῦ οὐκ ὢν ὅπερ τὸ ἄρτιον ὅμως
ἕκαστος αὐτῶν ἄρτιός ἐστιν ἀεί· συγχωρεῖς ἢ οὔ;
오히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도 5도 수의 절반이 통틀어 모두
그런 어떤 식으로 타고났고, 그래서 홀수인 바의 바로 그것으로
있지 않음에도 항상 그것들의 각각이 홀수로 있지. 또 이번엔 2와
4 그리고 이제 또 수의 다른 쪽 열 통틀어 전부가 짝수인 바로
그것으로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들 각각은 항상 짝수로
있지. 동의하지 않는가?"
Πῶς γὰρ οὔκ; ἔφη. 5
그는 말했소. "어찌 동의하지 않겠습니까?"
Ὃ τοίνυν, ἔφη, βούλομαι δηλῶσαι, ἄθρει. ἔστιν δὲ τόδε,
ὅτι φαίνεται οὐ μόνον ἐκεῖνα τὰ ἐναντία ἄλληλα οὐ δεχό-
μενα, ἀλλὰ καὶ ὅσα οὐκ ὄντ᾿ ἀλλήλοις ἐναντία ἔχει ἀεὶ
τἀναντία, οὐδὲ ταῦτα ἔοικε δεχομένοις ἐκείνην τὴν ἰδέαν ἣ
ἂν τῇ ἐν αὐτοῖς οὔσῃ ἐναντία ᾖ, ἀλλ᾿ ἐπιούσης αὐτῆς ἤτοι 10
ἀπολλύμενα ἢ ὑπεκχωροῦντα. c
그분께서 말씀하셨소. "그러니까 내가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을,
주목하게. 이런 것이네만, 비단 서로를 수용하지 않는 저 반대들
뿐만 아니라, 서로 반대되는 것들로 있지 않으면서 항상 반대를
지니는 것들 또한, 이러한 것들도 그것들 안에 있는 형상과
반대되는 것으로서 있는 저 형상을 수용하는 것들과 유사하지도
않고, 오히려 그 형상이 접근해오면 해체되어 버리거나 자리를
내주고 물러나는 것으로 드러난다는 걸세.
ἢ οὐ φήσομεν τὰ τρία καὶ c
ἀπολεῖσθαι πρότερον καὶ ἄλλο ὁτιοῦν πείσεσθαι, πρὶν
ὑπομεῖναι ἔτι τρία ὄντα ἄρτια γενέσθαι;
아니면 우리가 3은 여전히 3인 채로 짝수가 되는 일을 감내하기
전에, 그보다 먼저 해체되고 무엇이 되었든 여타의 것을 겪을
것이라 주장하지 않을 것인가?"
Πάνυ μὲν οὖν, ἔφη ὁ Κέβης.
케베스가 말했소. "그야 물론 그렇습니다."
Οὐδὲ μήν, ἦ δ᾿ ὅς, ἐναντίον γέ ἐστι δυὰς τριάδι. 5
그분께서는 말씀하셨소. "물론 2가 3의 반대인 것도 아니지."
Οὐ γὰρ οὖν.
"그야 아니죠."
Οὐκ ἄρα μόνον τὰ εἴδη τὰ ἐναντία οὐχ ὑπομένει ἐπιόντα
ἄλληλα, ἀλλὰ καὶ ἄλλ᾿ ἄττα τὰ ἐναντία οὐχ ὑποένει
ἐπιόντα.
"그래서 반대되는 형상들만 접근해 오는 서로를 감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여타 어떤 반대되는 것들도 접근해 오는 걸
감내하지 않는다네."
Ἀληθέστατα, ἔφη, λέγεις. 10
그가 말했소. "무척이나 참된 말씀이십니다."
Βούλει οὖν, ἦ δ᾿ ὅς, ἐὰν οἷοί τ᾿ ὦμεν, ὁρισώμεθα ὁποῖα
ταῦτά ἐστιν;
그분께서는 말씀하셨소. "그러니 자네는, 우리가 할 수 있다면,
이런 것들이 어떠한 것들인지 규정하길 바라는가?"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Ἆρ᾿ οὖν, ἔφη, ὦ Κέβης, τάδε εἴη ἄν, ἃ ὅτι ἂν κατάσχῃ d
μὴ μόνον ἀναγκάζει τὴν αὑτοῦ ἰδέαν αὐτὸ ἴσχειν, ἀλλὰ καὶ
ἐναντίου αὖ τῳ ἀεί τινος;
그분께서 말씀하셨소. "그렇다면, 케베스, 이런 것들이겠나?
그것들이 점유한 무엇이든 그것으로 하여금 단지 자신의 형상을
지니도록 강제할 뿐만 아니라, 이번엔 또 어떤 것에 항상 반대되는
무언가의 형상 또한 그리 하는 것들 말일세."
> 3, 불, 기타 이러저러한 것들. 자신의 형상 + 반대쌍의 어느 한쪽까지.
Πῶς λέγεις;
"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Ὥσπερ ἄρτι ἐλέγομεν. οἶσθα γὰρ δήπου ὅτι ἃ ἂν ἡ τῶν 5
τριῶν ἰδέα κατάσχῃ, ἀνάγκη αὐτοῖς οὐ μόνον τρισὶν εἶναι
ἀλλὰ καὶ περιττοῖς.
"방금 우리가 논하던 그대로라네. 그야 자네는 분명 3들의
형상이 점유하는 것들은, 그것들이 3으로 있는 것뿐만 아니라
홀수로 있는 것 역시 필연이라는 점을 알고 있으니 말이지."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Ἐπὶ τὸ τοιοῦτον δή, φαμέν, ἡ ἐναντία ἰδέα ἐκείνῃ τῇ
μορφῇ ἣ ἂν τοῦτο ἀπεργάζηται οὐδέποτ᾿ ἂν ἔλθοι. 10
"그래서 이런 것에게, 우리가 주장하기로, 이런 것을
실현시켜주는 저 형태와 반대되는 형상은 절대로 당도하지
못하겠지."
Οὐ γάρ.
"못하니까요."
Εἰργάζετο δέ γε ἡ περιττή;
"그런가 하면 홀수는 실현되지?"
Ναί.
"네."
Ἐναντία δὲ ταύτῃ ἡ τοῦ ἀρτίου;
"그런데 그것에 짝수의 형상은 반대이지?"
Ναί. 15
"네."
Ἐπὶ τὰ τρία ἄρα ἡ τοῦ ἀρτίου ἰδέα οὐδέποτε ἥξει. e
"그래서 3인 것들에는 짝수의 형상이 결코 가 닿지 않을 걸세."
Οὐ δῆτα.
"분명 닿지 않을 것입니다."
Ἄμοιρα δὴ τοῦ ἀρτίου τὰ τρία.
"그래서 3인 것들은 짝수의 몫을 가지지 않는 것이지."
Ἄμοιρα.
"몫이 없는 것입니다."
Ἀνάρτιος ἄρα ἡ τριάς. 5
"그럼 3은 짝수이지 않은 것이네."
Ναί.
"네."
//260715
Ὃ τοίνυν ἔλεγον ὁρίσασθαι, ποῖα οὐκ ἐναντία τινὶ ὄντα
ὅμως οὐ δέχεται αὐτό, τὸ ἐναντίον―οἷον νῦν ἡ τριὰς τῷ
ἀρτίῳ οὐκ οὖσα ἐναντία οὐδέν τι μᾶλλον αὐτὸ δέχεται, τὸ
γὰρ ἐναντίον ἀεὶ αὐτῷ ἐπιφέρει, καὶ ἡ δυὰς τῷ περιττῷ 10
καὶ τὸ πῦρ τῷ ψυχρῷ καὶ ἄλλα πάμπολλα―ἀλλ᾿ ὅρα δὴ εἰ 105a
οὕτως ὁρίζῃ, μὴ μόνον τὸ ἐναντίον τὸ ἐναντίον μὴ δέχε-
σθαι, ἀλλὰ καὶ ἐκεῖνο, ὃ ἂν ἐπιφέρῃ τι ἐναντίον ἐκείνῳ, ἐφ᾿
ὅτι ἂν αὐτὸ ἴῃ, αὐτὸ τὸ ἐπιφέρον τὴν τοῦ ἐπιφερομένου
ἐναντιότητα μηδέποτε δέξασθαι. 5
그러니까 내가 규정한다 말하던 것, 어떠한 것들이 어떤 것과
반대되는 것들로 있지 않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지, 이를 테면 지금 3은 짝수와 반대되는 것으로
있지 않으면서 그것을 전혀 조금이라도 더 받아들이지 않는데,
왜냐하면 그 짝수에 항상 반대되는 것을 가져오기 때문이고,
2는 홀에 그리고 불은 냉에 또한 여타의 온갖 다종다양한 것들도
그러하니까, 허나 그럼 자네가 그렇게 규정할지 보게나. 오직
반대되는 것만이 반대되는 것을 수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저런 것도, 어떤 반대되는 것을, 그것이 접근할 대상이 무엇이든
그것에 적용시킬, 그러한 적용하는 것 자체도 적용되는 것의
그 반대를 결코 수용하지 않으리라고 말이지.
πάλιν δὲ ἀναμιμνῄσκου· 5
οὐ γὰρ χεῖρον πολλάκις ἀκούειν. τὰ πέντε τὴν τοῦ ἀρτίου
οὐ δέξεται, οὐδὲ τὰ δέκα τὴν τοῦ περιττοῦ, τὸ διπλάσιον.
그런데 다시 상기해 보게. 자주 들어 나쁠 건 아니니. 5인 것들은
짝수의 형상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고, 10인 것들도 홀수의
형상을 수용하지 않을 테지, 두 배인 것으로서.
τοῦτο μὲν οὖν καὶ αὐτὸ ἄλλῳ ἐναντίον, ὅμως δὲ τὴν τοῦ
περιττοῦ οὐ δέξεται· οὐδὲ δὴ τὸ ἡμιόλιον οὐδὲ τἆλλα τὰ b
τοιαῦτα, τὸ ἥμισυ, τὴν τοῦ ὅλου, καὶ τριτημόριον αὖ καὶ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 εἴπερ ἕπῃ τε καὶ συνδοκεῖ σοι οὕτως.
그리하여 이러한 것(두 배인 것)은 그 자체도 여타의 것과
반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수의 형상을 수용하지 않을
걸세. 그래서 1½도 이와 같은 여타의 것들도, 절반도, 전체의
형상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⅓도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들 역시 수용하지 않을 것이니, 만일 정말로 자네가 따라와
그렇게 같이 여겨준다면 그럴 걸세.
>> τὴν τοῦ ὅλου. 관계적으로 규정된 것으로서 1½, ½, ⅓ 등은
정수를 수용할 수는 있지만 '전체'를 수용할 수는 없다.
Πάνυ σφόδρα καὶ συνδοκεῖ, ἔφη, καὶ ἕπομαι.
그가 말했소. "정말로 지극히 같이 여겨지고 또 따라가고
있습니다."
-작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