Θ

Περὶ μὲν οὖν τοῦ πρώτως ὄντος καὶ πρὸς ὃ πᾶσαι αἱ 

ἄλλαι κατηγορίαι τοῦ ὄντος ἀναφέρονται εἴρηται, περὶ τῆς 

οὐσίας (κατὰ γὰρ τὸν τῆς οὐσίας λόγον λέγεται τἆλλα

ὄντα, τό τε ποσὸν καὶ τὸ ποιὸν καὶ τἆλλα τὰ οὕτω λε-                 1045b30

γόμενα· πάντα γὰρ ἕξει τὸν τῆς οὐσίας λόγον, ὥσπερ

εἴπομεν ἐν τοῖς πρώτοις λόγοις

그럼 일차적으로 있는 것이자 있는 것의 여타 모든

범주들이 참조하게 되는 바, 즉 실체에 관하여 이야기되었다

(실체에 대한 정의에 따라 여타의 있는 것들이, 양과 질

그리고 그런 식으로 진술되는 여타의 것들이 진술되니

말이다.우리가 첫 논의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실체에 

대한 말은 모든 것들이 지닐 테니까.).

πρὸς ὃ ... : πρὸς ἕν

ἐν τοῖς πρώτοις λόγοις : '첫 번째' 논의가 Ζ편의 내용을 

지시하는 것으로 보이므로, 7-9가 한 묶음으로 간주되었을 

것이라는 근거가 된다.

> Ζ에서 '모든 것들이 실체에 대한 말을 지닌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로 이야기되었는가? 

                                                    ἐπεὶ δὲ λέγεται τὸ ὂν τὸ 

μὲν τὸ τὶ ἢ ποιὸν ἢ ποσόν, τὸ δὲ κατὰ δύναμιν καὶ ἐν-

τελέχειαν καὶ κατὰ τὸ ἔργον, διορίσωμεν καὶ περὶ δυνά-

μεως καὶ ἐντελεχείας, καὶ πρῶτον περὶ δυνάμεως ἣ λέ-                        35

γεται μὲν μάλιστα κυρίως, οὐ μὴν χρησιμωτάτη γέ ἐστι πρὸς 

ὃ βουλόμεθα νῦν· ἐπὶ πλέον γάρ ἐστιν ἡ δύναμις καὶ ἡ                1046a1

ἐνέργεια τῶν μόνον λεγομένων κατὰ κίνησιν. ἀλλ᾿ εἰπόν-

τες περὶ ταύτης, ἐν τοῖς περὶ τῆς ἐνεργείας διορισμοῖς δη-

λώσομεν καὶ περὶ τῶν ἄλλων.

그런데 있는 것은 한편으로는 무엇 또는 질 혹은 양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능력과 완성에 따라서 또한 결과에 따라서 

진술되니, 우리는 능력과 완성에 관련하여서도 규정해

보기로 하자. 우선 가장 주된 의미로 진술되는 바의 능력과

관련하여 살펴볼 것이다. 지금 우리가 바라고 있는 바에

가장 유용한 것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왜냐하면 능력과

실현은 오직 운동에 따라서만 진술되는 것들보다 더 넓은

영역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능력에 

관련하여 이야기하면서, 실현에 관련하는 규정들 내에서 

여타의 것들에 관련하여서도 규명하게 될 것이다.

> 1045b33 τό : Ross의 수정. τῷ 일 경우 진술의 수단, 방법이 

되겠으나 이 경우 εἶναι 생략이 필요한데 이는 쉽지 않다.

> 1045b36 χρησιμωτάτη : χρησίμη일 경우 가장 주된 의미로 

진술되는 능력 논의가 지금 논의의 의도에 아예 쓸모 없다는 

해석이 필요.

> 능력과 완성은 무엇, 질, 양 처럼 또 다른 범주들 중 하나인가?

> 능력의 가장 주된 의미는 운동과 관련된다. '지금 논의'는 

존재 전체를 다루기에 이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실현에 관련한 규정 내에서 운동 관련 이외의 능력들에

관련해서도 규명하게 된다.

                                                 ὅτι μὲν οὖν λέγεται 

πολλαχῶς ἡ δύναμις καὶ τὸ δύνασθαι, διώρισται ἡμῖν ἐν                        5

ἄλλοις· τούτων δ᾿ ὅσαι μὲν ὁμωνύμως λέγονται δυνάμεις

ἀφείσθωσαν (ἔνιαι γὰρ ὁμοιότητί τινι λέγονται, καθάπερ 

ἐν γεωμετρίᾳ καὶ δυνατὰ καὶ ἀδύνατα λέγομεν τῷ εἶναί 

πως ἢ μὴ εἶναι), ὅσαι δὲ πρὸς τὸ αὐτὸ εἶδος, πᾶσαι ἀρ-

χαί τινές εἰσι, καὶ πρὸς πρώτην μίαν λέγονται, ἥ ἐστιν                            10

ἀρχὴ μεταβολῆς ἐν ἄλλῳ  ᾗ ἄλλο.

그래서 능력 그리고 유능하다는 것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진술된다는 점은, 여타의 논의(Δ ch.12)에서 규정되었다.

다른 한편, 능력 중에서 동음이의적으로 능력이라 진술되는 

것들은 배제되도록 하고 (일부 능력들은 모종의 유사성에

의해 진술되기 때문이다. 마치 기하학에서 우리가 유능한

것들-제곱수-도 무능한 것들-비제곱수-도 어떤 식으로

있다거나 있지 않다는 것에 의해 진술하듯이 말이다.), 같은

형상대해 진술되는 능력은 모두 일종의 원리-시작점-들

있으며, 최초의 단일한 능력에 대해, 여타의 것 안에서나

여타의 것으로 있는 한에서 변화의 원리인 그 능력에 대해

진술된다.

> 1046a9 πρὸς τὸ αὐτὸ εἶδος : 동음이의적인 것들 사이에서 

먹는 배와 먹는 배 그림 사이의 관계/먹는 배와 타는 배의 관계는 

서로 다르다. 아마도 전자의 사례에 가까운 focal meaning. 

동일한 형상에 대한 것으로서 능력은 여러가지로 말해지더라도 

모두 일종의 변화 원리 혹은 변화의 촉발점이다. 

『범주론』에서의 논의와 연장선 상에 있다.

> Δ 12. (1) 다른 것 안에 혹은 다른 것으로서의 자신 안에 있는

변화의 원리 (2) 다른 것에 의해 혹은 다른 것으로서의 자신에 의해 일어나는 

변화의 원리 (3) (1)-(2)를 잘. (4) 수동의 경우의 (1)-(3). (5) 유지-저항. 

> '배제'된 것이 기하학 내의 제곱수가 어떤 식으로 있냐 없냐, 라고 묶일 경우 양상은 배제 안됨.

기하학 내에서, 그리고 어떤 식으로 있냐 없냐, 라고 끊을 경우 양상도 같이 배제됨.

                                                        ἡ μὲν γὰρ τοῦ παθεῖν 

ἐστὶ δύναμις, ἡ ἐν αὐτῷ τῷ πάσχοντι ἀρχὴ μεταβολῆς 

παθητικῆς ὑπ᾿ ἄλλου ἢ ᾗ ἄλλο· ἡ δ᾿ ἕξις ἀπαθείας τῆς ἐπὶ 

τὸ χεῖρον καὶ φθορᾶς τῆς ὑπ᾿ ἄλλου ἢ ᾗ ἄλλο ὑπ᾿ ἀρχῆς 

μεταβλητικῆς. ἐν γὰρ τούτοις ἔνεστι πᾶσι τοῖς ὅροις ὁ τῆς                     15

πρώτης δυνάμεως λόγος. 

(왜 모두냐 하면) (i) 어떤 능력은 겪는다는 것에 속한 능력으로서

있고, 이는 겪고 있는 바로 그것 안에서 (ii) 그 외의 것에 의해 혹은

그 외의 것으로 있는 한에서 겪는 변화의 원리이다. (iii) 다른 한편의

능력은 여타의 것에 의해서나 여타의 것으로 있는 한에서 열화와

소멸 방향으로 변화 원리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음의 상태로 있다.

이러한 모든 규정들 안에 일차적인 능력의 정의가 내재하기

때문이다.

                                          πάλιν δ᾿ αὖται δυνάμεις λέγον-

ται ἢ τοῦ μόνον ποιῆσαι ἢ [τοῦ] παθεῖν ἢ τοῦ καλῶς, ὥστε 

καὶ ἐν τοῖς τούτων λόγοις ἐνυπάρχουσί πως οἱ τῶν προτέ-

ρων δυνάμεων λόγοι.

그런데 다시 이러한 능력들이 단지 행하거나 겪는다는 것에 

속한다고 진술되거나 또는 (iv) 훌륭하게 그리하였다는 것에 

속한다고 진술되고, 그래서 이것들의 정의 내에도

앞선 능력들에 대한 정의가 어떤 식으로든 존립한다.

> 이것들: 행하거나 겪는, 혹은 훌륭하게 그리하는

더 앞선: 변화의 원리 or 겪거나 겪지 않음.

                                  ―φανερὸν οὖν ὅτι ἔστι μὲν ὡς μία δύ-

ναμις τοῦ ποιεῖν καὶ πάσχειν (δυνατὸν γάρ ἐστι καὶ τῷ                       20

ἔχειν αὐτὸ δύναμιν τοῦ παθεῖν καὶ τῷ ἄλλο ὑπ᾿ αὐτοῦ), 

ἔστι δὲ ὡς ἄλλη.

그러므로 한편으로는 행하고 겪는다는 것에 단일한 능력이

속하는 방식으로 있고 (왜냐하면 겪는다는 것에 속한 능력을

스스로 지닌다는 점에서도 그것에 의해 여타의 것이 지닌다는

점에서도 능력한 것으로 있으니까), 다른 한편으로는

서로 다른 능력이 속하는 방식으로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 1046a21 τῷ ἄλλο ὑπ᾿ αὐτοῦ 에서 중복 생략된 부분을 

"ἔχειν ... δύναμιν τοῦ παθεῖν" 전체로 볼 것인지 부분으로 

볼 것인지, 어느 경우에 두 가능성을 '하나'로 볼 수 있는지

고민 필요.

                           ἡ μὲν γὰρ ἐν τῷ πάσχοντι (διὰ γὰρ 

τὸ ἔχειν τινὰ ἀρχήν, καὶ εἶναι καὶ τὴν ὕλην ἀρχήν τινα, 

πάσχει τὸ πάσχον, καὶ ἄλλο ὑπ᾿ ἄλλου· τὸ λιπαρὸν μὲν

γὰρ καυστὸν τὸ δ᾿ ὑπεῖκον ὡδὶ θλαστόν, ὁμοίως δὲ καὶ                     25

ἐπὶ τῶν ἄλλων), ἡ δ᾿ ἐν τῷ ποιοῦντι, οἷον τὸ θερμὸν καὶ 

ἡ οἰκοδομική, ἡ μὲν ἐν τῷ θερμαντικῷ ἡ δ᾿ ἐν τῷ οἰκο-

δομικῷ· διὸ ᾗ συμπέφυκεν, οὐθὲν πάσχει αὐτὸ ὑφ᾿ ἑαυτοῦ·

ἓν γὰρ καὶ οὐκ ἄλλο.

즉 한편은 겪고있는 것 안에 있는 능력이고 (특정 원리를 

지닌다는 것으로 인해, 그리고 질료 또한 일종의 원리로 

있다는 점으로 인해, 겪는 것은 겪고, 그 외의 것도 여타의 

것에 의해 겪는다. 기름진 것은 태워질 수 있고 무른 것은

이런 식으로 부숴질 수 있으며, 여타의 것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한편은 행하고 있는 것 안에 있는

능력으로, 이를 테면 열과 건축기술인데, 한쪽의 능력은

가열하는 것 안에, 다른 쪽의 능력은 건축가 안에 있다.

이로 인해 함께 자라난 한에서는, 아무것도 스스로

자신에 의해 겪지 않는다. 하나이고 그 외의 것이 없기

때문이다. 

> 수동 내의 능력과 능동 내의 능력이 서로 구분되는 한, 

통일성을 갖춘 것이 하나인 하에서 스스로 자신에 의해 

겪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의사가 스스로 환자인 자신을 

고치는 경우 의사와 환자는 통일성이 있는 게 아니라 

분리 유능한 것이라고 보아야 하는가?

                              καὶ ἡ ἀδυναμία καὶ τὸ ἀδύνατον 

ἡ τῇ τοιαύτῃ δυνάμει ἐναντία στέρησίς ἐστιν, ὥστε τοῦ                      30

αὐτοῦ καὶ κατὰ τὸ αὐτὸ πᾶσα δύναμις ἀδυναμίᾳ.

또한 무능과 무능한 것은 이러한 능력에 반대되는

결여로서 있고, 그래서 모든 능력은 무능과

더불어 같은 것에 대해 그리고 같은 것에 따라 있다.

                                                                             ἡ δὲ 

στέρησις λέγεται πολλαχῶς· καὶ γὰρ τὸ μὴ ἔχον καὶ τὸ 

πεφυκὸς ἂν μὴ ἔχῃ, ἢ ὅλως ἢ ὅτε πέφυκεν, καὶ ἢ ὡδί, 

οἷον παντελῶς, ἢ κἂν ὁπωσοῦν. ἐπ᾿ ἐνίων δέ, ἂν πεφυκότα

ἔχειν μὴ ἔχῃ βίᾳ, ἐστερῆσθαι ταῦτα λέγομεν.                                       35

그런데 결여는 여러가지로 진술된다. 지니고 있지 않은 것도 

지니지 못했더라도 본성상 타고난 것도, 전반적으로 지니지 

않든 본성상 지니도록 타고난 경우에 지니지 않든, 또한 

특정 방식으로, 이를 테면 완전하게는 지니지 않든, 혹은 

어떤 식으로도 전혀 지니지 못하는 경우든 결여라고 진술된다. 

그런데 일부 경우에, 지니게끔 본성상 타고난 것들이 강제에 

의해 지니지 못할 경우, 우리는 그것들이 결여되었다고 

말한다.

> ὅλως, ὅτε πέφυκεν, παντελῶς, ὁπωσοῦν의 구체적인 

내용 구분은 어떻게 되는가? 일반적으로/특정 상황에, 

완전히/어떤 식으로든. 

> τὸ μὴ ἔχον 의 목적어를 꼭 '능력'으로 볼 필요는 없다. 

그냥 결여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 먼저 나온 것.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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