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ὖθις δὴ ἐπὶ τὴν ἀρχὴν ἴωμεν πάλιν ὀψόμενοι εἰ ταὐτὰ 

ἡμῖν φανεῖται ἅπερ καὶ νῦν ἢ ἕτερα.―Ἀλλὰ χρή.―Οὐκοῦν 

ἓν εἰ μὴ ἔστι, φαμέν, τί χρὴ περὶ αὐτοῦ συμβαίνειν;―                     c

Ναί.―Τὸ δὲ μὴ ἔστιν ὅταν λέγωμεν, ἆρα μή τι ἄλλο 

σημαίνει ἢ οὐσίας ἀπουσίαν τούτῳ ᾧ ἂν φῶμεν μὴ εἶναι;―

 그럼 다시 시작으로 돌아가보세, 방금의 바로 그것들도 

우리에게 같은 것들로 나타나는지 아니면 다른 것들로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면서 말일세.―그야 그래야만 하죠.

―그렇다면 만일 하나가 있지 않다면, 우리가 주장하기로, 

그에 관련하여 무언가가 귀결되어야 하지 않나?―네.―

그런데 우리가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할 때, 혹시 다름 아니라 

우리가 있지 않다고 주장하는 바로 그것으로 존재의 부재 

외에 다른 무언가를 의미하는가?―

Οὐδὲν ἄλλο.―Πότερον οὖν, ὅταν φῶμεν μὴ εἶναί τι, πὼς 

οὐκ εἶναί φαμεν αὐτό, πὼς δὲ εἶναι; ἢ τοῦτο τὸ μὴ ἔστι                     5

λεγόμενον ἁπλῶς σημαίνει ὅτι οὐδαμῶς οὐδαμῇ ἔστιν οὐδέ 

πῃ μετέχει οὐσίας τό γε μὴ ὄν;―Ἁπλούστατα μὲν οὖν.―

전혀 그 외의 것이 아니지요.―그렇다면, 우리가 어떤 것을 

있지 않다고 주장할 적에, 어떤 식으로는 그것이 있지 않다고, 

반면 어떤 식으로는 있다고 주장하는가? 아니면 이런 있지 

않다는 것이 이야기될 때 어떤 식으로도 어떤 점에서도 있지 

않고 적어도 있지 않은 것은 존재에 어떻게든 참여하지조차 

않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의미하는가?―그야 더할 나위 없이 

단적으로 그 뜻이지요.―

Οὔτε ἄρα εἶναι δύναιτο ἂν τὸ μὴ ὂν οὔτε ἄλλως οὐδαμῶς 

οὐσίας μετέχειν.―Οὐ γάρ.―Τὸ δὲ γίγνεσθαι καὶ τὸ ἀπόλ-                d

λυσθαι μή τι ἄλλο ἦν ἢ τὸ μὲν οὐσίας μεταλαμβάνειν, τὸ 

δ᾿ ἀπολλύναι οὐσίαν;―Οὐδὲν ἄλλο.―Ὧι δέ γε μηδὲν 

τούτου μέτεστιν, οὔτ᾿ ἂν λαμβάνοι οὔτ᾿ ἀπολλύοι αὐτό.―

그래서 있지 않은 것은 있을 능력도 없을 것이고 다른 

어떤 식으로든 존재에 참여할 능력도 없을 테지.―그야 

없지요.―그런데 생성된다는 것과 소멸된다는 것은 

다름 아니라 한편은 존재에 관여한다는 것, 다른 한편은 

존재를 소멸시킨다는 것이었지?―다름 아니라 그렇지요.

―그런가 하면 그것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것은, 그것을 

붙잡지도 못하고 파괴하지도 못할 테지.―

Πῶς γάρ;―Τῷ ἑνὶ ἄρα, ἐπειδὴ οὐδαμῇ ἔστιν, οὔτε ἑκτέον                   5

οὔτε ἀπαλλακτέον οὔτε μεταληπτέον οὐσίας οὐδαμῶς.―

그야 어찌 그렇겠습니까?―그래서 하나는, 어느 모로 보나 

있지 않기에, 존재를 어떤 식으로도 가지지도 지니지도 

않아야 하고 놓아주지도 않아야 하며 관여하지도 않아야만 

한다네.―

Εἰκός.―Οὔτε ἄρα ἀπόλλυται τὸ μὴ ὂν ἓν οὔτε γίγνεται, 

ἐπείπερ οὐδαμῇ μετέχει οὐσίας.―Οὐ φαίνεται.―Οὐδ᾿ ἄρ᾿ 

ἀλλοιοῦται οὐδαμῇ· ἤδη γὰρ ἂν γίγνοιτό τε καὶ ἀπολλύοιτο              e

τοῦτο πάσχον.―Ἀληθῆ.―Εἰ δὲ μὴ ἀλλοιοῦται, οὐκ ἀνάγκη 

μηδὲ κινεῖσθαι;―Ἀνάγκη.―Οὐδὲ μὴν ἑστάναι φήσομεν τὸ 

μηδαμοῦ ὄν· τὸ γὰρ ἑστὸς ἐν τῷ αὐτῷ τινι δεῖ ἀεὶ εἶναι.―

그럴 듯합니다.―그래서 있지 않은 하나는 파괴되지도 

생겨나지도 않는다네, 만일 정말로 어느 모로 보나 존재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말일세.―그리 보입니다.―그래서 

어느 모로 보나 바뀌지도 않지. 왜냐하면 이 일을 겪음으로써 

이미 생성될 테고 파괴될 테니까.―참으로 그렇습니다.―

그런데 만일 파괴되지 않는다면, 운동하지 않는다는 것이 

필연적이지 않은가?―필연적이죠.―그러니 우리는 어느 

모로 보나 있지 않은 것이 정지해있다고도 주장하지 않을 

걸세. 왜냐하면 정지해있는 것은 같은 어떤 것 안에 항상 

있어야 하니 말이지.―

Τῷ αὐτῷ· πῶς γὰρ οὔ;―Οὕτω δὴ αὖ τὸ μὴ ὂν μήτε ποτὲ                     5

ἑστάναι μήτε κινεῖσθαι λέγωμεν.―Μὴ γὰρ οὖν.―Ἀλλὰ 

μὴν οὐδ᾿ ἔστι γε αὐτῷ τι τῶν ὄντων· ἤδη γὰρ ἂν τούτου 

μετέχον [ὄντος] οὐσίας μετέχοι.―Δῆλον.―Οὔτε ἄρα μέγεθος      164a

οὔτε σμικρότης οὔτε ἰσότης αὐτῷ ἔστιν.―Οὐ γάρ.―Οὐδὲ 

μὴν ὁμοιότης γε οὐδὲ ἑτεροιότης οὔτε πρὸς αὑτὸ οὔτε πρὸς 

τἆλλα εἴη ἂν αὐτῷ.―Οὐ φαίνεται.―Τί δέ; τἆλλα ἔσθ᾿ 

ὅπως ἂν εἴη αὐτῷ, εἰ μηδὲν αὐτῷ δεῖ εἶναι;―Οὐκ ἔστιν.―                    5

같은 것에게 말이지요. 어찌 아니겠습니까?―그래서 그렇게 

이번에는 있지 않은 것이 정지해있지도 않고 운동하지도 

않는다고 논하도록 하세나.―그야 물론 그러하니까요.―

그렇다고 그것에게 있는 것들 중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니지.

왜냐하면 그것에 참여하면서 벌써 존재에 참여할 테니까.

―분명 그렇습니다.―그래서 큼도 작음도 같은 크기임도 

그것에게 있지 않다네.―있지 않으니 말이죠.―마찬가지임과 

다름도 자신에 대해서든 여타의 것들에 대해서든 그것에게 

있지 않을 걸세.―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그런데 

어떤가? 여타의 것들이 그것에게 어떻게 있든 있겠는가? 

만일 그것에게 아무것으로 있지 않아야 한다면 말일세.―

있지 않습니다.―

Οὔτε ἄρα ὅμοια οὔτε ἀνόμοια οὔτε ταὐτὰ οὔθ᾿ ἕτερά ἐστιν 

αὐτῷ τὰ ἄλλα.―Οὐ γάρ.―Τί δέ; τὸ ἐκείνου ἢ τὸ ἐκείνῳ 

ἢ τὸ τὶ ἢ τὸ τοῦτο ἢ τὸ τούτου ἢ ἄλλου ἢ ἄλλῳ ἢ ποτὲ ἢ 

ἔπειτα ἢ νῦν ἢ ἐπιστήμη ἢ δόξα ἢ αἴσθησις ἢ λόγος ἢ                      b

ὄνομα ἢ ἄλλο ὁτιοῦν τῶν ὄντων περὶ τὸ μὴ ὂν ἔσται;―Οὐκ 

ἔσται.―Οὕτω δὴ ἓν οὐκ ὂν οὐκ ἔχει πως οὐδαμῇ.―Οὔκουν 

δὴ ἔοικέν γε οὐδαμῇ ἔχειν.

그래서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안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같은 

것들로도 다른 것들로도 그것에게 여타의 것들이 있지도 

않다네.―있지 않으니까요.―그런데 어떤가? "저것의" 

라거나 "저것에게" 라거나 "무엇" 이라거나 "이러한 것" 

이라거나 "같은 것의" 또는 "여타의 것의" 혹은 "여타의 

것에게" 또는 "언제" 나 "이후" 나 "지금" 이나 "앎" 또는 

"믿음" 혹은 "지각" 이나 "말" 혹은 "이름" 혹은 있는 것들 

중 그 밖의 무엇이든지 있지 않은 것에 관련하여 있겠는가? 

―있지 않겠지요.―그럼 그렇게 하나로 있지 않으면서는 

도대체 아무것에게도 성립하지 않지.―그야 실로 아무것에도 

성립하지 않을 듯하기는 하지요.

 

 Ἔτι δὴ λέγωμεν, ἓν εἰ μὴ ἔστι, τἆλλα τί χρὴ πε-                               5

πονθέναι.―Λέγωμεν γάρ.―Ἄλλα μέν που δεῖ αὐτὰ εἶναι· 

εἰ γὰρ μηδὲ ἄλλα ἐστίν, οὐκ ἂν περὶ τῶν ἄλλων λέγοιτο.―

Οὕτω.―Εἰ δὲ περὶ τῶν ἄλλων ὁ λόγος, τά γε ἄλλα ἕτερά 

ἐστιν. ἢ οὐκ ἐπὶ τῷ αὐτῷ καλεῖς τό τε ἄλλο καὶ τὸ 

ἕτερον;―Ἔγωγε.―Ἕτερον δέ γέ πού φαμεν τὸ ἕτερον εἶναι             c

ἑτέρου, καὶ τὸ ἄλλο δὴ ἄλλο εἶναι ἄλλου;―Ναί.―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ἄρα, εἰ μέλλει ἄλλα εἶναι, ἔστι τι οὗ ἄλλα ἔσται.―

그럼 좀 더 논해 보세, 만일 하나가 있지 않다면, 그 외의 

것들이 무엇을 겪었어야만 하는지 말일세.―말해보도록 

하죠.―그것들은 아마 이외의 것들로는 있어야 할 걸세. 

왜냐하면 만일 이외의 것들로조차 있지 않다면, 그 외의 

것들에 관련하여 논해지지 못할 테니 말이지.―

그렇습니다.―그런데 만일 그 외의 것들에 관련하여

말이 있다면, 적어도 그 외의 것들은 다른 것들로 있다네.

아니면 같은 것을 두고 그 외의 것이라고도 또 다른

것이라고도 자네는 부르지 않나?―저로서는 그리 부르죠.

―그런가 하면 우리는 아마 다른 것을 또 다른 것과

다른 것으로 있다고 주장하고, 게다가 그 외의 것은

이외의 것 이외의 것으로 있다고 주장하지?―네.―그럼 

그 외의 것들에게도, 만일 그것들이 장차 이외의 것들로서 

있을 것이라면, 그것들이 어떤 것 이외의 것들로 있을

그 어떤 것이 있다네.―

Ἀνάγκη.―Τί δὴ οὖν ἂν εἴη; τοῦ μὲν γὰρ ἑνὸς οὐκ ἔσται 

ἄλλα, μὴ ὄντος γε.―Οὐ γάρ.―Ἀλλήλων ἄρα ἐστί· τοῦτο                     5

γὰρ αὐτοῖς ἔτι λείπεται, ἢ μηδενὸς εἶναι ἄλλοις.―Ὀρθῶς.

필연적으로요.―그렇다면 [그 외의 것들에게] 실로 무엇이

있겠는가? 하나에 대해서는 그 외의 것들로 있지 않을 걸세,

적어도 그게 있지 않은 한에서는 말일세.―있지 않겠죠.―

그럼 서로에 대해 [그 외의 것들로] 있지. 왜냐하면 이게

그것들에게 여전히 남아있거나, 아니면 그 어떤 것의 

이외의 것들로도 있지 않다는 게 남아 있으니.―옳습니다. 

―Κατὰ πλήθη ἄρα ἕκαστα ἀλλήλων ἄλλα ἐστί· κατὰ ἓν 

γὰρ οὐκ ἂν οἷά τε εἴη, μὴ ὄντος ἑνός. ἀλλ᾿ ἕκαστος, ὡς 

ἔοικεν, ὁ ὄγκος αὐτῶν ἄπειρός ἐστι πλήθει, κἂν τὸ σμικρό-              d

τατον δοκοῦν εἶναι λάβῃ τις, ὥσπερ ὄναρ ἐν ὕπνῳ φαίνεται 

ἐξαίφνης ἀντὶ ἑνὸς δόξαντος εἶναι πολλὰ καὶ ἀντὶ σμικρο-

τάτου παμμέγεθες πρὸς τὰ κερματιζόμενα ἐξ αὐτοῦ.

―그럼 다수에 따라서 각각의 것들이 서로에 대해

그 외의 것들로서 있다네. 왜냐하면 하나에 따라서는

그리 있을 수가 없을 테니, 하나가 있지 않다면 말일세.

허나, 그럴 듯해 보이기로, 그것들의 각각의 덩어리는

다수로서 무한한 것으로 있다네, 가장 작은 것이 있다고

누군가 여기면서 그걸 취하더라도. 마치 잠결에 꿈에

[덩어리가] 하나로 있다고 여겨지는 대신에 여럿으로

있는 것처럼 그리고 가장 작은 것 대신 그 가장 작은

것에서 조각나 나온 것들에 비하면 막대한 것으로 

있는 것처럼 갑자기 나타나 보이듯 말일세.

> ἐξαίφνης 는 cambridge change를 설명하나?

                                                                  ―Ὀρθό-

τατα.―Τοιούτων δὴ ὄγκων ἄλλα ἀλλήλων ἂν εἴη τἆλλα,                     5

εἰ ἑνὸς μὴ ὄντος ἄλλα ἐστίν.―Κομιδῇ μὲν οὖν.―Οὐκοῦν 

πολλοὶ ὄγκοι ἔσονται, εἷς ἕκαστος φαινόμενος, ὢν δὲ οὐ, 

εἴπερ ἓν μὴ ἔσται;―Οὕτω.―Καὶ ἀριθμὸς δὲ εἶναι αὐτῶν 

δόξει, εἴπερ καὶ ἓν ἕκαστον, πολλῶν ὄντων.―Πάνυ γε―                  e

―무척이나 옳은 말씀이십니다.―그럼 그 외의 것들은 

이러한 덩어리들인 서로에 대해 이외의 것들로 있을 

걸세, 만일 있지 않은 하나 이외의 것들로 있다면 말일세.

―정확하게는 그렇죠.―그렇다면 여러 덩어리들이 

있지 않겠나? 각기 하나씩 나타나면서, 그런데 있지는 

않은 채로 말일세, 만일 정말로 하나가 있지 않다면 

말이야.―그렇게 있겠죠.―그런데 그것들의 수 또한 

있다고 여겨질 걸세, 만일 정말로 그것들이 여럿이라,

각각이 하나이기도 하다면.―

물론입니다.―

Καὶ τὰ μὲν δὴ ἄρτια, τὰ δὲ περιττὰ ἐν αὐτοῖς ὄντα οὐκ 

ἀληθῶς φαίνεται, εἴπερ ἓν μὴ ἔσται.―Οὐ γὰρ οὖν.―Καὶ 

μὴν καὶ σμικρότατόν γε, φαμέν, δόξει ἐν αὐτοῖς ἐνεῖναι· 

φαίνεται δὲ τοῦτο πολλὰ καὶ μεγάλα πρὸς ἕκαστον τῶν                    5

πολλῶν ὡς σμικρῶν ὄντων.―Πῶς δ᾿ οὔ;                                  165a

게다가 한편으로는 짝수들이, 다른 한편으로는 홀수들이 

그것들 안에 있는 것으로 옳지 못하게 나타나 보일 테지, 

만일 정말로 하나가 있지 않을 것이라면 말일세.―그야 

있지 않으니 말이죠.―그런가 하면 적어도 가장 작은 

것은 그것들 안에 들어 있다고 여겨질 거라 우리는 주장하네. 

그런데 이런 것은 여럿들의 각각에 비해 많고도 거대한 

것들로 나타나니 저것들이 작은 것들로 있기에 그렇다네.

―어찌 아니겠습니까?

                                                   ―Καὶ ἴσος μὴν               165a

τοῖς πολλοῖς καὶ σμικροῖς ἕκαστος ὄγκος δοξασθήσεται 

εἶναι· οὐ γὰρ ἂν μετέβαινεν ἐκ μείζονος εἰς ἔλαττον φαινό-

μενος, πρὶν εἰς τὸ μεταξὺ δόξειεν ἐλθεῖν, τοῦτο δ᾿ εἴη ἂν 

φάντασμα ἰσότητος.―Εἰκός.―Οὐκοῦν καὶ πρὸς ἄλλον ὄγκον              5

πέρας ἔχων, αὐτός γε πρὸς αὑτὸν οὔτε ἀρχὴν οὔτε πέρας 

οὔτε μέσον ἔχων;―Πῇ δή;

―그런가 하면 여러 작은 것들과 각 덩어리가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다고 여겨질 걸세. 왜냐하면 각 덩어리로서 나타나는 

것이 더 큰 것으로부터 더 작은 것으로 이행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지, 그 사이에 당도하였다고 여겨지기 전까지는 말일세.

그런데 이런 것은 같은 만큼인 것의 가상일 것이고.―그럴

듯합니다.―그러니 여타의 덩어리들에 맞서서도 한계를

지니면서, 적어도 그 자신은 제 자신을 향해 시초도 한계도

중간도 지니지 않으면서 그리하지 않나?―실로 어떤 측면에서요?

> 가장 작은 덩어리도 그것의 더 작은 부분들로 분할되고,

이 분할된 것 각각에 비해서는 전체 덩어리는 더 크며, 그렇다면 

더 큰 전체에서 더 작은 부분으로의 이행이 있는 것이고, 

큼과 작은 사이에는 같은 크기임이 중간에 놓인다. 

그런데 A>B라고 해서 A>C>B인 C가 A=B=C인 것은 거짓이다.

이 중간에 당도하기 때문에 같은 크기이다?

일단 전체는 더 큰 것으로 있고, 부분은 더 작은 것으로 있으니,

그런 허상인 중간을 거쳤다는 점에서 전부 거짓이다.

혹은 이 중간이란 것은 허상이니 당도할 수 없어서 

크지도 작지도 못하니 같은 크기이다?

                                  ―Ὅτι ἀεὶ αὐτῶν ὅταν τίς τι                              //221003

λάβῃ τῇ διανοίᾳ ὥς τι τούτων ὄν, πρό τε τῆς ἀρχῆς ἄλλη 

ἀεὶ φαίνεται ἀρχή, μετά τε τὴν τελευτὴν ἑτέρα ὑπολειπομένη            b 

τελευτή, ἔν τε τῷ μέσῳ ἄλλα μεσαίτερα τοῦ μέσου, σμικρό-

τερα δέ, διὰ τὸ μὴ δύνασθαι ἑνὸς αὐτῶν ἑκάστου λαμβά-

νεσθαι, ἅτε οὐκ ὄντος τοῦ ἑνός.―Ἀληθέστατα.―Θρύπτεσθαι 

δὴ οἶμαι κερματιζόμενον ἀνάγκη πᾶν τὸ ὄν, ὃ ἄν τις λάβῃ                   5

τῇ διανοίᾳ· ὄγκος γάρ που ἄνευ ἑνὸς ἀεὶ λαμβάνοιτ᾿ ἄν.―

―언제나 누군가가 그것들 무언가를 사유로써 그것들 중 

어떤 것으로 있는 것는 것으로서 취할 때면, 그 시초에 앞서서도 

언제나 그 외의 시초가 나타나고, 완결 다음에도 또 다른 완결이 

남은 것으로 드러나며, 중간 안에도 그 중간 보다 더 중간인

여타의 것들이, 헌데 더욱 작은 것들이 나타나니, 그것들의

하나하나 각각을 붙잡기란 불가능하다는 점으로 인해, 하나라는

것이 있지 않기에 그렇다는 점에서일세.―더할 나위 없이

참된 말씀이십니다.―그래서 나는 있는 것 전부가 쪼개져

산산조각다는 것이 필연적이라 생각하네, 누군가가 사유로써

취할 그런 있는 것은 말일세. 왜냐하면 아마 하나 없이는 매번

덩어리가 취해질 테니까.―

> 덩어리와 덩어리'들' 단복수 구분되는 것 고민해야.

여럿(polla)도 마찬가지. 그것을 한 단위로도 여러 개별자들로도 

교환되어 이해될 수 있는가?

Πάνυ μὲν οὖν.―Οὐκοῦν τό γε τοιοῦτον πόρρωθεν μὲν 

ὁρῶντι καὶ ἀμβλὺ ἓν φαίνεσθαι ἀνάγκη, ἐγγύθεν δὲ καὶ ὀξὺ                c

νοοῦντι πλήθει ἄπειρον ἓν ἕκαστον φανῆναι, εἴπερ στέρεται 

τοῦ ἑνὸς μὴ ὄντος;―Ἀναγκαιότατον μὲν οὖν.

그야 확실히 그렇죠.―그렇다면 적어도 이런 것은 멀리서 

흐릿하게 바라보는 자에겐 하나로 나타나 보임이 필연적이고, 

가까이서 날카롭게 주시하는 자에게는 각기 하나의 이런 것이

수에서 무한한 것으로 나타남이 필연적이지 않나? 만일

정말로 있지 않은 하나를 결여한다면 말일세.―더할 나위 없이 

필연적인 일이지요.

> στέρεται τοῦ ἑνὸς μὴ ὄντος

1) 있지 않은 하나를 결여한다면.

- 지금 이 조건문이 단적인 하나의 결여를 의미하면서

문장 전체에 걸린다면,

귀결절에서 등장하는 ἕν과 ἓν ἕκαστον은 

하나가 없는 조건에서 하나가 사용되는 모순에 빠지므로,

'있지 않은 하나'는 결여하되 '있는 하나'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위 모순을 피해갈 수 있다.

1) ab. gen. 하나가 있지 않아서 이를 결여한다면.

- '있지 않은 하나'라는 복잡한 개념을 도입하지 않으려면?

                                                          ―Οὕτω δὴ 

ἄπειρά τε καὶ πέρας ἔχοντα καὶ ἓν καὶ πολλὰ ἕκαστα τἆλλα 

δεῖ φαίνεσθαι, ἓν εἰ μὴ ἔστιν, τἆλλα δὲ τοῦ ἑνός.―Δεῖ                        5

γάρ.―Οὐκοῦν καὶ ὅμοιά τε καὶ ἀνόμοια δόξει εἶναι;―Πῇ

δή;―Οἷον ἐσκιαγραφημένα ἀποστάντι μὲν ἓν πάντα φαινό-

μενα ταὐτὸν φαίνεσθαι πεπονθέναι καὶ ὅμοια εἶναι.―Πάνυ 

γε.―Προσελθόντι δέ γε πολλὰ καὶ ἕτερα καὶ τῷ τοῦ ἑτέρου              d

φαντάσματι ἑτεροῖα καὶ ἀνόμοια ἑαυτοῖς.―Οὕτω.

―그래서 그렇게 각각의 여타의 것들은 무한한 것들이자

한계를 지니는 것들이며 하나이자 여럿으로 나타나야 하니, 

만일 하나는 있지 않고, 그것들은 하나 이외의 것들이라면 

그렇다네.―그야 그래야 하죠.―그렇다면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안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있다고도 여겨지지 않겠나?

―어떤 측면에서요?―예를 들어 떨어져 있는 자에게는 

그림자그림으로 그려진 하나로 나타나는 모든 것들은

같은  것을 겪었다고 그리고 마찬가지인 것들로 있다고 

나타날 수 있지.―확실히 그렇긴 하죠.―그런가 하면 다가선

자에게는 여럿으로 그리고 다른 것들로 그리고 다른 것의

가상에 의해 다른 종류이자 제 자신들과 안 마찬가지인

것들로 있다고 나타나 보일 수 있고.―그렇죠.

                                                               ―Καὶ 

ὁμοίους δὴ καὶ ἀνομοίους τοὺς ὄγκους αὐτούς τε αὑτοῖς 

ἀνάγκη φαίνεσθαι καὶ ἀλλήλοις.―Πάνυ μὲν οὖν.―Οὐκοῦν 

καὶ τοὺς αὐτοὺς καὶ ἑτέρους ἀλλήλων, καὶ ἁπτομένους καὶ                5

χωρὶς ἑαυτῶν, καὶ κινουμένους πάσας κινήσεις καὶ ἑστῶτας 

πάντῃ, καὶ γιγνομένους καὶ ἀπολλυμένους καὶ μηδέτερα, καὶ 

πάντα που τὰ τοιαῦτα, ἃ διελθεῖν εὐπετὲς ἤδη ἡμῖν, εἰ ἑνὸς 

μὴ ὄντος πολλὰ ἔστιν.―Ἀληθέστατα μὲν οὖν.                                e

―그래서 덩어리들은 그 자체로 제 자신과 그리고 서로와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안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나타남이 

필연적이라네.―확실히 그렇긴 하죠.―그렇다면 서로 같은 

덩어리들로도 다른 덩어리들로도, 또 제 자신에 접해있는 

것들로도 따로 있는 것들로도, 온갖 운동을 수행하는 것들로도 

또 모든 면에서 멈춘 것들로도, 생성되는 것들이자 해체되는 

것들이며 또한 둘 중 어느 쪽도 아닌 것들로도, 그리고 아마 

이미 우리로서는 상술하기 손쉬운 그런 온갖 것들로도 

나타남이 필연적이겠지, 만일 하나가 있지 않아서 여럿이 

있다면 말일세.―그야 더할 나위 없이 참된 말씀이시긴 하죠.

 

 Ἔτι δὴ ἅπαξ ἐλθόντες πάλιν ἐπὶ τὴν ἀρχὴν εἴπωμεν, ἓν //221010

εἰ μὴ ἔστι, τἆλλα δὲ τοῦ ἑνός, τί χρὴ εἶναι.―Εἴπωμεν 

γὰρ οὖν.―Οὐκοῦν ἓν μὲν οὐκ ἔσται τἆλλα.―Πῶς γάρ;―

 그럼 다시 한 번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야기해 보세, 만일 

하나가 있지 않다면, 그런데 그 외의 것들은 그 하나 외의

것들이라면, 무슨 일이 있어야만 하는지 말일세.―그럼

얘기해 봐야죠.―허면 여타의 것들은 하나로 있지 않을

걸세.―어찌 그렇겠습니까?―

Οὐδὲ μὴν πολλά γε· ἐν γὰρ πολλοῖς οὖσιν ἐνείη ἂν καὶ ἕν.                  5

εἰ γὰρ μηδὲν αὐτῶν ἐστὶν ἕν, ἅπαντα οὐδέν ἐστιν, ὥστε 

οὐδ᾿ ἂν πολλὰ εἴη.―Ἀληθῆ.―Μὴ ἐνόντος δὲ ἑνὸς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οὔτε πολλὰ οὔτε ἕν ἐστι τἆλλα.―Οὐ γάρ.

물론 여럿으로도 있지 않지. 왜냐하면 여럿으로 있는 것들 

안에는 하나 역시 들어 있을 테니까. 만일 그것들 중 아무것도 

하나로 있지 않다면, 통틀어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있고, 그래서 여럿으로 있지도 않을 테니 말일세.―참으로 

그렇습니다.―그런데 하나가 그 외의 것들 안에 들어 있지 

않으면, 여타의 것들은 여럿으로도 하나로도 있지 않다네.

―있지 않죠.

                                                             ―Οὐδέ 

γε φαίνεται ἓν οὐδὲ πολλά.―Τί δή;―Ὅτι τἆλλα τῶν μὴ               166a

ὄντων οὐδενὶ οὐδαμῇ οὐδαμῶς οὐδεμίαν κοινωνίαν ἔχει, οὐδέ 

τι τῶν μὴ ὄντων παρὰ τῶν ἄλλων τῴ ἐστιν· οὐδὲν γὰρ 

μέρος ἐστὶ τοῖς μὴ οὖσιν.―Ἀληθῆ.―Οὐδ᾿ ἄρα δόξα τοῦ 

μὴ ὄντος παρὰ τοῖς ἄλλοις ἐστὶν οὐδέ τι φάντασμα, οὐδὲ                    5

δοξάζεται οὐδαμῇ οὐδαμῶς τὸ μὴ ὂν ἐπὶ τῶν ἄλλων.―Οὐ 

γὰρ οὖν.

―하나로도 여럿으로도 나타나지도 않긴 하겠고.―어떤 

점에서요?―여타의 것들은 있지 않은 것들 중 그 어떤 것과도 

어떤 측면에서도 어떻게도 그 어떤 공유조차 지니지 않고, 

있지 않은 것들 중 뭔가가 여타의 것들 말고 무언가에게 

있지도 않지. 왜냐하면 있지 않은 것들에게는 아무런 부분도 

있지 않으니 말일세.―참으로 그렇지요.―그래서 있지 않은 

것에 대한 믿음도 여타의 것들에게 있지 않고 무슨 가상이 

있지도 않으며, 있지 않은 것이 어떤 점에서도 어떤 식으로도

여타의 것들에 관련하여 믿어지지도 않네.―그야 믿어지지

않으니 말이죠.

           ―Ἓν ἄρα εἰ μὴ ἔστιν, οὐδὲ δοξάζεταί τι τῶν 

ἄλλων ἓν εἶναι οὐδὲ πολλά· ἄνευ γὰρ ἑνὸς πολλὰ δοξάσαι                b

ἀδύνατον.―Ἀδύνατον γάρ.―Ἓν ἄρα εἰ μὴ ἔστι, τἆλλα οὔτε 

ἔστιν οὔτε δοξάζεται ἓν οὐδὲ πολλά.―Οὐκ ἔοικεν.―Οὐδ᾿ ἄρα 

ὅμοια οὐδὲ ἀνόμοια.―Οὐ γάρ.

―그래서 하나가 있지 않다면, 여타의 것들 중 뭔가가 하나로 

있다고도 여럿으로 있다고도 믿어지지도 않지. 왜냐하면 하나 

없이는 여럿들로 믿는 게 불가능하니 말일세.―불가능하니까요.

―그래서 만일 하나가 있지 않다면, 그 외의 것들은 하나로도

여럿으로도 있지도 믿어지지도 않지.―그럴 듯합니다.―그래서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안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그러하고.―그야

그러니까요.

                                      ―Οὐδὲ μὴν τὰ αὐτά γε οὐδ᾿ 

ἕτερα, οὐδὲ ἁπτόμενα οὐδὲ χωρίς, οὐδὲ ἄλλα ὅσα ἐν τοῖς πρό-           5

σθεν διήλθομεν ὡς φαινόμενα αὐτά, τούτων οὔτε τι ἔστιν οὔτε 

φαίνεται τἆλλα, ἓν εἰ μὴ ἔστιν.―Ἀληθῆ.―Οὐκοῦν καὶ 

συλλήβδην εἰ εἴποιμεν, ἓν εἰ μὴ ἔστιν, οὐδέν ἐστιν, ὀρθῶς                 c

ἂν εἴποιμεν;―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어쨌든 같은 것들로도 다른 것들로도, 접한 것들로도

분리된 것들로도, 앞서 우리가 여타의 것들이 그것들로 나타난다

상술했던 여타의 것들로도, 이것들 중 뭔가로 여타의 것들이

있지도 나타나지도 않는다네, 만일 하나가 있지 않다면 말일세.

―맞습니다.―그러니 요컨데 만일 우리가, 하나가 있지 않다면, 

아무것도 있지 않다고 말한다면, 옳게 말하는 것이겠나?

―전적으로 그러합니다.

                                          ―Εἰρήσθω τοίνυν τοῦτό 

τε καὶ ὅτι, ὡς ἔοικεν, ἓν εἴτ᾿ ἔστιν εἴτε μὴ ἔστιν, αὐτό τε καὶ 

τἆλλα καὶ πρὸς αὑτὰ καὶ πρὸς ἄλληλα πάντα πάντως ἐστί τε 

καὶ οὐκ ἔστι καὶ φαίνεταί τε καὶ οὐ φαίνεται.―Ἀληθέστατα.                  5

―그러니까 이런 것으로도 그리고 또, 그럴 듯해 보이기로,

하나가 있든 있지 않든, 그 자체도 그 외의 것들도 자신에

대해서든 서로에 대해서든 모든 것들로 전적으로 있고 또

있지 않으며 나타나고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고 얘기되었게 

하세나.―지극히 참된 말씀이십니다.

 

-蟲-

Οὐκοῦν, εἰ ταῦτα μὲν ἤδη ἐῷμεν ὡς φανερά, ἐπισκοποῖμεν     //220328

δὲ πάλιν ἓν εἰ ἔστιν, ἆρα καὶ οὐχ οὕτως ἔχει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ἢ οὕτω μόνον;―Πάνυ μὲν οὖν.―Λέγωμεν δὴ ἐξ ἀρχῆς 

ἓν εἰ ἔστι, τί χρὴ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πεπονθέναι.―Λέγωμεν                         5

γάρ.―Ἆρ᾿ οὖν οὐ χωρὶς μὲν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χωρὶς δὲ 

τἆλλα τοῦ ἑνὸς εἶναι;―Τί δή;―

그렇다면, 만일 이런 것들은 이미 우리가 분명한 것들로서 

내버려둔다면, 그것들이 하나가 있다면 어떨지는 우리가

재차 고찰하지 않겠나? 혹시 하나 이외의 것들은 그렇지

(하나로 있지) 않은 상태이기도 한지 아니면 오직 그렇게만

있는지 말일세.―물론입니다.―그럼 처음부터, 만일 하나가

있다면, 하나 이외의 것들이 무엇을 겪었어야만 했는지 논해

보세.―논해 보아야죠.―그럼 혹시 하나는 여타의 것들로부터

따로 떨어져 있어야만 하는가 하면, 여타의 것들은 하나로

있음으로부터 따로 떨어져 있어야만 하지 않나?―무엇 때문에

그런가요?―

                                        Ὅτι που οὐκ ἔστι παρὰ 

ταῦτα ἕτερον, ὃ ἄλλο μέν ἐστι τοῦ ἑνός, ἄλλο δὲ τῶν ἄλλων· 

πάντα γὰρ εἴρηται, ὅταν ῥηθῇ τό τε ἓν καὶ τἆλλα.―Πάντα                     c

γάρ.―Οὐκ ἄρα ἔτ᾿ ἔστιν ἕτερον τούτων, ἐν ᾧ τό τε ἓν ἂν 

εἴη τῷ αὐτῷ καὶ τἆλλα.―Οὐ γάρ.―Οὐδέποτε ἄρα ἐν ταὐτῷ 

ἐστι τὸ ἓν καὶ τἆλλα.―Οὐκ ἔοικεν.―Χωρὶς ἄρα;―Ναί.―

                 아마 이것들 말고 다른 것으로는 있지 못한다는

때문이라네, 한편으로는 하나 이외의 것으로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여타의 것들 이외의 것으로 있는 그런 것은 

말일세. 왜냐하면 하나와 여타의 것들이 언급되었을 때, 

[그것들이] 모든 것들로 이야기되었으니까.―모든

것들이니까요.―그래서 더 이상 그것들과 다른 것으로는 있지

않지, 자신 안에 하나도 여타의 것들도 들어 있을 그런 다른

것으로는 말일세.―달리 있지 않지요.―그래서 같은 것 안에

하나와 여타의 것들은 결코 있지 않지.―있지 않을 듯합니다.

―그럼 따로 떨어진 상태인가?―네.―

Οὐδὲ μὴν μόριά γε ἔχειν φαμὲν τὸ ὡς ἀληθῶς ἕν.―Πῶς                            5

γάρ;―Οὔτ᾿ ἄρα ὅλον εἴη ἂν τὸ ἓν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οὔτε μόρια 

αὐτοῦ, εἰ χωρίς τέ ἐστι τῶν ἄλλων καὶ μόρια μὴ ἔχει.―Πῶς 

γάρ;―Οὐδενὶ ἄρα τρόπῳ μετέχοι ἂν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μήτε                    d

κατὰ μόριόν τι αὐτοῦ μήτε κατὰ ὅλον μετέχοντα.―Οὐκ 

ἔοικεν.―Οὐδαμῇ ἄρα ἓν τἆλλά ἐστιν, οὐδ᾿ ἔχει ἐν ἑαυτοῖς 

ἓν οὐδέν.―Οὐ γὰρ οὖν.

진정한 하나는 물론 몫들도 지니지 않는다고 우리는 주장한다네.

―그야 어찌 지니겠습니까?―그래서 하나가 여타의 것들 안에 

전체로서 있지도 않을 테고 그것의 몫들로 있지도 않을 테지, 

만일 여타의 것들과 따로 떨어져 있기도 하고 몫들도 지니지 

않는다면 말일세.―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그래서 그 어떤 

방식으로도 여타의 것들이 하나에 참여하지 못할 걸세, 무슨

부분에 따라서도 참여하지 못하고 전체에 따라서도 그것에 

참여하지 못하기에 말일세.―못할 듯합니다.―그래서 그 어떤

측면에서도 여타의 것들은 하나로 있지 않고, 자신들 안에 그

어떤 하나도 지니지 않기도 하지.―그야 안 그러니 말이죠.

                              ―Οὐδ᾿ ἄρα πολλά ἐστι τἆλλα· ἓν 

γὰρ ἂν ἦν ἕκαστον αὐτῶν μόριον τοῦ ὅλου, εἰ πολλὰ ἦν·                           5

νῦν δὲ οὔτε ἓν οὔτε πολλὰ οὔτε ὅλον οὔτε μόριά ἐστι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ἐπειδὴ αὐτοῦ οὐδαμῇ μετέχει.―Ὀρθῶς.―Οὐδ᾿ ἄρα 

δύο οὐδὲ τρία οὔτε αὐτά ἐστι τὰ ἄλλα οὔτε ἔνεστιν ἐν αὐτοῖς, 

εἴπερ τοῦ ἑνὸς πανταχῇ στέρεται.―Οὕτως.                                       e

                                                       ―그래서 여타의 

것들은 여럿들로 있지도 않다네. 왜냐하면 그것들의 각각이

전체의 몫으로서 하나로 있을 테니까, 만일 여럿들로 있다면 

말이지. 헌데 이제 하나 이외의 것들은 하나로도 여럿들로도 

전체로도 몫들로도 있지 않으니, 그 하나에 어떤 식으로도 

참여하지 않기에 그렇다네.―옳게 말씀하셨습니다.―그래서 

여타의 것들이 그 자체로 둘로 있지도 셋으로 있지도 않고 

[둘도 셋도] 그것들 안에 들어 있지도 않다네, 만일 정말로 

모든 면에서 하나를 결여하고 있다면 말일세.―그렇습니다.

 

 Οὐδὲ ὅμοια ἄρα καὶ ἀνόμοια οὔτε αὐτά ἐστι τῷ ἐνὶ τὰ                    //220418

ἄλλα, οὔτε ἔνεστιν ἐν αὐτοῖς ὁμοιότης καὶ ἀνομοιότης· εἰ 

γὰρ ὅμοια καὶ ἀνόμοια αὐτὰ εἴη ἢ ἔχοι ἐν ἑαυτοῖς ὁμοιότητα 

καὶ ἀνομοιότητα, δύο που εἴδη ἐναντία ἀλλήλοις ἔχοι ἂν ἐν                      5

ἑαυτοῖς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ός.―Φαίνεται.―Ἦν δέ γε ἀδύνατον 

δυοῖν τινοῖν μετέχειν ἃ μηδ᾿ ἑνὸς μετέχοι.―Ἀδύνατον.―

 그래서 여타의 것들이 그 자체로 하나와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안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있지 않고, 그것들 안에 마찬가지임과 

안-마찬가지임이 들어 있지도 않지. 왜냐하면 만일 그것들 자체가 

마찬가지인 것들로 그리고 안-마찬가지인 것들로 있거나 자신들 

안에 마찬가지임과 안-마찬가지임을 지닌다면, 아마도 서로 

반대되는 두 형상들을 하나 이외의 것들이 자신들 안에 지닐 

터이기 때문이지.―그리 드러나 보입니다.―그런가 하면

하나에조차 참여하지 않을 그런 어떤 둘에 참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네.―불가능한 것이었죠.―

Οὔτ᾿ ἄρα ὅμοια οὔτ᾿ ἀνόμοιά ἐστιν οὔτ᾿ ἀμφότερα τἆλλα. 

ὅμοια μὲν γὰρ ἂν ὄντα ἢ ἀνόμοια ἑνὸς ἂν τοῦ ἑτέρου εἴδους            160a

μέτέχοι, ἀμφότερα δὲ ὄντα δυοῖν τοῖν ἐναντίοιν· ταῦτα δὲ 

ἀδύνατον ἐφάνη.―Ἀληθῆ. 

                                                       그래서 여타의 

것들은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안-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양자 

모두로도 있지 않다네. 왜냐하면 마찬가지인 것들로 있음으로써 

혹은 안-마찬가지인 것들로 있다면 다른 '하나인' 형상에 

참여할 테고, 양자 모두로 있다면 반대되는 두 형상에 참여할

테니까. 그런데 이런 일들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보였었지.

―참된 말씀이십니다.

> Lee. '여타의 것들'은 그 자체로 '마찬가지임'도 '안마찬가지임'도 

애초에 아니니까. 

 Byun. 둘 중 어느 한쪽에 참여하면 그렇게 '하나인' 한쪽에 참여하니까.

그런데 하나를 전적으로 결여하고 있으니까.

 Οὐδ᾿ ἄρα τὰ αὐτὰ οὐδ᾿ ἕτερα, οὐδὲ κινούμενα οὐδὲ ἑστῶτα, 

οὐδὲ γιγνόμενα οὐδὲ ἀπολλύμενα, οὐδὲ μείζω οὐδὲ ἐλάττω                       5

οὐδὲ ἴσα· οὐδὲ ἄλλο οὐδὲν πέπονθε τῶν τοιούτων· εἰ γάρ 

τι τοιοῦτον πεπονθέναι ὑπομένει τὰ ἄλλα, καὶ ἑνὸς καὶ δυοῖν 

καὶ τριῶν καὶ περιττοῦ καὶ ἀρτίου μεθέξει, ὧν αὐτοῖς ἀδύνατον 

ἐφάνη μετέχειν τοῦ ἑνός γε πάντῃ πάντως στερομένοις.―                   b

 그래서 같은 것들로도 다른 것들로도, 운동하는 것들로도 정지한 

것들로도, 되어가는 것들로도 사라지는 것들로도, 더 큰 것들로도 

더 작은 것들로도 같은 만큼의 것들로도 있지 않다네. 이러한 것들 

중 여타 그 무엇도 전혀 겪지 않았지. 만일 이러한 뭔가라도 여타의 

것들이 겪었음을 감수한다면, 하나에도 둘에도 셋에도 홀수에도 

짝수에도 참여할 텐데, 여타의 것들은 적어도 하나는 모든 면에서

전적으로 결여하고 있기에 그런 것들에 참여함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었으니 말일세.―

Ἀληθέστατα.―Οὕτω δὴ ἓν εἰ ἔστιν, πάντα τέ ἐστι τὸ ἓν 

καὶ οὐδὲ ἕν ἐστι καὶ πρὸς ἑαυτὸ καὶ πρὸς τὰ ἄλλα ὡσαύτως. 

―Παντελῶς μὲν οὖν. 

                            더할 나위 없이 참된 말씀이십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만일 하나로 있다면, 하나는 모든 것들로 

있기도 하고 하나로조차 있지 않기도 하니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여타의 것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그러하다네.―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Εἶεν· εἰ δὲ δὴ μὴ ἔστι τὸ ἕν, τί χρὴ συμβαίνειν ἆρ᾿ οὐ                              5 //220425

σκεπτέον μετὰ τοῦτο;―Σκεπτέον γάρ.―Τίς οὖν ἂν εἴη αὕτη 

ἡ ὑπόθεσις, εἰ ἓν μὴ ἔστιν; ἆρά τι διαφέρει τῆσδε, εἰ μὴ 

ἓν μὴ ἔστιν;―Διαφέρει μέντοι.―Διαφέρει μόνον, ἢ καὶ πᾶν 

τοὐναντίον ἐστὶν εἰπεῖν εἰ μὴ ἓν μὴ ἔστι τοῦ εἰ ἓν μὴ                            c

ἔστιν;―Πᾶν τοὐναντίον.―Τί δ᾿ εἴ τις λέγοι εἰ μέγεθος 

μὴ ἔστιν ἢ σμικρότης μὴ ἔστιν ἢ τι ἄλλο τῶν τοιούτων, 

ἆρα ἐφ᾿ ἑκάστου ἂν δηλοῖ ὅτι ἕτερόν τι λέγοι τὸ μὴ ὄν;―

 자, 그런데 만일 하나가 있지 않다면, 무엇이 귀결되어야만 

하는지를 혹시 이 다음으로 고찰해야만 하지 않나?―고찰해야 

하죠.―그럼 이 가정은 무엇일까? 하나로 있지 않다면, 이란 

가정 말일세. 혹시 그게 이런 것과 무슨 차이가 있나? 만일 하나 

아닌 것으로 있지 않다면, 이란 가정과 말이지.―그야 차이가 

나죠.―단지 차이가 나기만 하는가, 아니면 만일 하나 아닌 것으로 

있지 않다면, 이라 이야기하는 것이 만일 하나로 있지 않다면,

이라 이야기하는 것과 완전히 정반대인 것으로 있기까지 한가?

―완전히 정반대이죠.―그런데 어떤가? 누군가가 그것이 큰 것으로 

있지 않다거나 작은 것으로 있지 않다거나 이와 같은 것들 중 

여타의 뭔가로 있지 않다고 말한다면, 혹시 각각의 경우에 있지 

않은 것은 뭔가 다른 것을 말한다는 것은 분명하지?―

Πάνυ γε.―Οὐκοῦν καὶ νῦν δηλοῖ ὅτι ἕτερον λέγει τῶν ἄλλων                     5

τὸ μὴ ὄν, ὅταν εἴπῃ ἓν εἰ μὴ ἔστι, καὶ ἴσμεν ὃ λέγει;―

Ἴσμεν.―Πρῶτον μὲν ἄρα γνωστόν τι λέγει, ἔπειτα ἕ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 ὅταν εἴπῃ ἕν, εἴτε τὸ εἶναι αὐτῷ προσθεὶς εἴτε 

τὸ μὴ εἶναι· οὐδὲν <γὰρ> ἧττον γιγνώσκεται, τί τὸ λεγόμενον                d

μὴ εἶναι, καὶ ὅτι διάφορον τῶν ἄλλων. ἢ οὔ;―Ἀνάγκη.―

―물론 그렇긴 합니다.―그렇다면 지금도 있지 않은 것을 여타의 

것들과 다른 것으로 말한다는 게 분명하지 않나? 하나로 있지 

않다면, 이라고 이야기할 경우에 말일세. 그리고 그 말하는 바를 

우리는 알고 있지?―알고 있습니다.―그래서 우선은 무언가 알려질 

수 있는 것을 말하고, 다음으로는 여타의 것들과 다른 것을 

말한다네, 하나에 있다는 것을 추가하면서든 있지 않다는 것을

추가하면서든 하나라고 이야기할 경우에 말일세. 왜냐하면 소위

있지 않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게 여타의 것들과 차이가

난다는 점이 전혀 못지 않게 알려지니 말일세. 그렇지 않은가?―

필연적으로요.―

> 1. not being은 different이다.

   2. hen은 being이 추가되든 not-being이 추가되든 ta alla tou henos 

와 애초부터 차이가 나는 것이다.

   3. by Lee. not-being으로 말해지는 주어가 무엇이든 그것이 특정되고,

그래서 그렇게 알려지는 것은 ta alla와는 애초에 구분되므로 차이가 난다.

Ὧδε ἄρα λεκτέον ἐξ ἀρχῆς, ἓν εἰ μὴ ἔστι, τί χρὴ εἶναι. 

πρῶτον μὲν οὖν αὐτῷ τοῦτο ὑπάρχειν δεῖ, ὡς ἔοικεν, εἶναι 

αὐτοῦ ἐπιστήμην, ἢ μηδὲ ὅτι λέγεται γιγνώσκεσθαι, ὅταν τις                      5

εἴπῃ ἓν εἰ μὴ ἔστιν.―Ἀληθῆ.―Οὐκοῦν καὶ τὰ ἄλλα ἕτερα 

αὐτοῦ εἶναι, ἢ μηδὲ ἐκεῖνο ἕ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 λέγεσθαι;―

                                         그래서 다음과 같이 처음부터 

논해져야만 한다네. 만일 하나가 있지 않다면, 무슨 일이 있어야만 

하는지가 말일세. 그럼 우선은 그것에 이러한 일이, 그에 대한 앎이

있다는 것이 성립해야 한다는 게 그럴 듯하네. 아니면 말해지는 

바로 그것조차 알려지지 않는다는 게 성립해야 하고. 누군가 

하나로 있지 않다면, 이라고 이야기할 경우에는 말일세.―참된 

말씀이십니다.―그렇다면 여타의 것들도 그것과 다른 것들로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저것조차 여타의 것들과 다른 것으로 

있다고 말해지지 않아야 하지 않나?―

Πάνυ γε.―Καὶ ἑτεροιότης ἄρα ἐστὶν αὐτῷ πρὸς τῇ ἐπιστήμῃ. //220502

οὐ γὰρ τὴν τῶν ἄλλων ἑτεροιότητα λέγει, ὅταν τὸ ἓν ἕτερον                 e

τῶν ἄλλων λέγῃ, ἀλλὰ τὴν ἐκείνου.―Φαίνεται.―Καὶ μὴν 

τοῦ γε ἐκείνου καὶ τοῦ τινὸς καὶ τούτου καὶ τούτῳ καὶ τούτων 

καὶ πάντων τῶν τοιούτων μετέχει τὸ μὴ ὂν ἕν· οὐ γὰρ ἂν 

τὸ ἓν ἐλέγετο οὐδ᾿ ἂν τοῦ ἑνὸς ἕτερα, οὐδ᾿ ἐκείνῳ ἄν τι ἦν                      5

οὐδ᾿ ἐκείνου, οὐδ᾿ ἄν τι ἐλέγετο, εἰ μήτε τοῦ τινὸς αὐτῷ μετῆν 

μήτε τῶν ἄλλων τούτων.

                                       물론입니다.―그래서 앎에 더하여

다름도 그것에게 있다네. 왜냐하면 여타의 것들의 다름을 말하지 

않고, 하나를 여타의 것들과 다른 것으로 말할 경우에, 오히려 저

하나의 다름을 말하는 것이니까.―그리 보입니다.―그렇긴 하지만 

저것에도 그리고 무엇에도 또한 같은 것에도 같은 것에게에도 같은

것들에도 이러한 모든 것들에 하나로 있지 않은 것이 참여하지. 

그렇지 않으면 하나가 말해지지도 않고 하나와 다른 것들도 말해지지

않았을 테고, 저것에게 뭔가가 있지도 않고 저것의 무언가가 있지도

않았을 터이며, 뭔가가 말해지지도 않았을 테니까, 만일 무언가에

그것으로서는 참여해 있지도 않고 이러한 것들 중 여타의 것들에

참여해 있지도 않았다면 말일세.

                                ―Ὀρθῶς.―Εἶναι μὲν δὴ τῷ ἑνὶ 

οὐχ οἷόν τε, εἴπερ γε μὴ ἔστι, μετέχειν δὲ πολλῶν οὐδὲν 

κωλύει, ἀλλὰ καὶ ἀνάγκη, εἴπερ τό γε ἓν ἐκεῖνο καὶ μὴ ἄλλο             161a

μὴ ἔστιν. εἰ μέντοι μήτε τὸ ἓν μήτ᾿ ἐκεῖνο μὴ ἔσται, ἀλλὰ 

περὶ ἄλλου του ὁ λόγος, οὐδὲ φθέγγεσθαι δεῖ οὐδέν· εἰ δὲ τὸ 

ἓν ἐκεῖνο καὶ μὴ ἄλλο ὑπόκειται μὴ εἶναι, καὶ τοῦ ἐκείνου 

καὶ ἄλλων πολλῶν ἀνάγκη αὐτῷ μετεῖναι.―Καὶ πάνυ γε.                          5    

―옳습니다.―그래서 있다는 건 하나에게 그럴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니, 만일 정말로 적어도 있지 않다면 그럴 것이고, 

그런데 여럿들에 참여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막지 않으며, 오히려 

필연적이기까지 하니, 만일 정말로 적어도 여타의 것이 아니라 저

하나가 있지 않는다면 그러할 걸세. 그렇지만 만일 하나도 

저것도 있지 않고, 오히려 그 외의 무엇이든 그에 관련해서

그 논리가 성립한다면, 아무것도 발화하지조차 않아야 하지.

그런데 만일 다름 아닌 저 하나가 있지 않다는 것을 상정된다면,

저것과 여타 여러가지 것들에 참여한다는 것이 그것에게

필연이라네.―물론 그렇기야 합니다.

> 하나가 있지 않다면 왜 여럿에 참여하는 일이 필연적인가?

> '그 논리'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여럿에의 참여가 필연적이라는 것인가?

> 하나가 아니라 그 외의 것에 관련해서 '그 논리'가 성립하면 

   왜 아무것도 발화조차 될 수 없는가?

> 애초에 '저 하나'는 무엇인가? 그냥 하나와는 다른 것인가? 그렇다면

   '그냥 하나'는 무엇인가? '저 하나'는 '하나가 있지 않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언급되는 '하나'이고 '그냥 하나'는 단적인(haplos) 하나인가?

 Καὶ ἀνομοιότης ἄρα ἐστὶν αὐτῷ πρὸς τὰ ἄλλα· τὰ γὰρ           //220516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ἕτερα ὄντα ἑτεροῖα καὶ εἴη ἄν.―Ναί.―Τὰ 

δ᾿ ἑτεροῖα οὐκ ἀλλοῖα;―Πῶς δ᾿ οὔ;―Τὰ δ᾿ ἀλλοῖα οὐκ 

ἀνόμοια;―Ἀνόμοια μὲν οὖν.―Οὐκοῦν εἴπερ τῷ ἑνὶ ἀνόμοιά                b

ἐστι, δῆλον ὅτι ἀνομοίῳ τά γε ἀνόμοια ἀνόμοια ἂν εἴη.―

 그래서 안-마찬가지임이 여타의 것들을 상대로 하여 그것에게 

있지. 왜냐하면 여타의 것들은 하나와 다른 것들로 있기에 다른 

것들로서 있기도 할 테니까.―네.―그런데 다른 것들은 여타의 

것들이지 않은가?―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런데 여타의 것들은 

안-마찬가지인 것들이지 않나?―안-마찬가지인 것들이지요.―

그렇다면 만일 정말로 하나와는 안-마찬가지인 것들로서 있다면, 

적어도 안-마찬가지인 것들은 안-마찬가지인 것과 안-마찬가지인 

것들로서 있을 게 분명하다네.―

Δῆλον.―Εἴη δὴ ἂν καὶ τῷ ἑνὶ ἀνομοιότης, πρὸς ἣν τὰ 

ἄλλα ἀνόμοια αὐτῷ ἐστιν.―Ἔοικεν.―Εἰ δὲ δὴ τῶν ἄλλων 

ἀνομοιότης ἔστιν αὐτῷ, ἆρ᾿ οὐκ ἀνάγκη ἑαυτοῦ ὁμοιότητα                     5

αὐτῷ εἶναι;―Πῶς;

                                      분명합니다.―그래서 하나에게도 

안-마찬가지임이 있을 걸세. 그 안-마찬가지임과 관련하여

여타의 것들이 그것[하나]과 안-마찬가지인 것들로서 있는

그런 것 말일세.―그럴 듯합니다.―그런데 만일 실로 여타의

것들과 안-마찬가지임이 그것[하나]에게 있다면, 혹시 그

자신과 마찬가지임이 그것에게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은가?

―어째서요?

                      ―Εἰ ἑνὸς ἀνομοιότης ἔστι τῷ ἑνὶ, οὐκ 

ἄν που περὶ τοῦ τοιούτου ὁ λόγος εἴη οἵου τοῦ ἑνός, οὐδ᾿ ἂν 

ἡ ὑπόθεσις εἴη περὶ ἑνός, ἀλλὰ περὶ ἄλλου ἢ ἑνός.―Πάνυ 

γε.―Οὐ δεῖ δέ γε.―Οὐ δῆτα.―Δεῖ ἄρα ὁμοιότητα τῷ ἑνὶ                    c

αὐτοῦ ἑαυτῷ εἶναι.―Δεῖ.

                       ―만일 하나의 안-마찬가지임이 하나에게

있다면, 아마도 이러한 것 즉 하나인 바의 것에 관련하여

말이 있지 않을 테고, 그 가정 역시도 하나에 관련하여

있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하나 이외에 여타의 것에 

관련하여 [그런 것들이] 있을 걸세.물론입니다.―그런데

적어도 그렇지 않아야 하긴 하지.―분명 그렇지 않아야죠.

―그래서 하나에게 그것의 유사성이 자신에게 있어야

다네.―그래야 합니다.

 

 Καὶ μὴν οὐδ᾿ αὖ ἴσον γ᾿ ἐστὶ τοῖς ἄλλοις· εἰ γὰρ εἴη 

ἴσον, εἴη τε ἂν ἤδη καὶ ὅμοιον ἂν εἴη αὐτοῖς κατὰ τὴν 

ἰσότητα. ταῦτα δ᾿ ἀμφότερα ἀδύνατα, εἴπερ μὴ ἔστιν ἕν.―                     5

 그런가 하면 이번엔 또 [하나는] 여타의 것들과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지도 않지. 왜냐하면 만일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었더라면, 이미 그리 있었을 터이며 또한 그것들과 그

동등성에 따라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있었을 테니까. 그런데

이러한 일들은 양자 모두 불가능한 일들이라네, 만일 정말로

하나로 있지 않다면 말일세.―

Ἀδύνατα.―Ἐπειδὴ δὲ οὐκ ἔστιν τοῖς ἄλλοις ἴσον, ἆρα οὐκ 

ἀνάγκη καὶ τἆλλα ἐκείνῳ μὴ ἴσα εἶναι;―Ἀνάγκη.―Τὰ δὲ 

μὴ ἴσα οὐκ ἄνισα;―Ναί.―Τὰ δὲ ἄνισα οὐ τῷ ἀνίσῳ 

ἄνισα;―Πῶς δ᾿ οὔ;―Καὶ ἀνισότητος δὴ μετέχει τὸ ἕν, 

πρὸς ἣν τἆλλα αὐτῷ ἐστιν ἄνισα;―Μετέχει.―Ἀλλὰ μέντοι                  d 

ἀνισότητός γε ἐστὶ μέγεθός τε καὶ σμικρότης.―Ἔστι γάρ.

                                               불가능하지요.―그런데

여타의 것들과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지 않기에, 혹시

여타의 것들도 저것과 같은 만큼의 것들로서 있지 않음이

필연적이지 않나?―필연적이지요.―그런데 같은 만큼이 

아닌 것들은 안-같은 만큼의 것들이지 않은가?―네.―

안-같은 만큼의 것들은 안-같은 만큼인 것과 안-같은

만큼의 것들이지 않은가?―어찌 아니겠습니까?―게다가

하나는 비동등성에 참여하지? 여타의 것들이 그와

관련하여 하나와 안-같은 만큼의 것들로 있는 그

비동등성에 말일세.―참여하지요.―허나 그럼에도 

어쨌든 비동등성의 큼도 작음도 있지.―그야 있지요.

―Ἔστιν ἄρα καὶ μέγεθός τε καὶ σμικρότης τῷ τοιούτῳ 

ἑνί;―Κινδυνεύει.―Μέγεθος μὴν καὶ σμικρότης ἀεὶ ἀφέ-

στατον ἀλλήλοιν.―Πάνυ γε.―Μεταξὺ ἄρα τι αὐτοῖν ἀεί                        5

ἐστιν.―Ἔστιν.―Ἔχεις οὖν τι ἄλλο εἰπεῖν μεταξὺ αὐτοῖν 

ἢ ἰσότητα;―Οὔκ, ἀλλὰ τοῦτο.―Ὅτῳ ἄρα ἔστι μέγεθος καὶ 

σμικρότης, ἔστι καὶ ἰσότης αὐτῷ μεταξὺ τούτοιν οὖσα.―

―그럼 이러한 하나에게 큼도 작음도 있는가?―그럴 수도 

있죠.―사실 큼과 작음은 언제나 서로 가장 동떨어져 있지.

―물론입니다.―그래서 그 둘 사이에 언제나 뭔가가

있다네.―있죠.―그럼 자네는 그 둘 사이에서 동등함 말고

그 외에 뭔가를 말할 수 있는가?―아니요, 그걸 말하죠.―

그래서 큼과 작음이 그것에게 있는 그 무엇이든,

그것에게는 그 둘 사이의 것으로서 있는 동등함도 있다네.

Φαίνεται.―Τῷ δὴ ἑνὶ μὴ ὄντι, ὡς ἔοικε, καὶ ἰσότητος ἂν                    e

μετείη καὶ μεγέθους καὶ σμικρότητος.―Ἔοικεν.

    그리 나타나 보입니다.―그래서 하나로 있지 않은 것의

경우, 그럴 듯해 보이기로는, 동등함에도 큼에도 작음에도

참여하는 일이 있을 걸세.―그럴 듯합니다.

 

 Καὶ μὴν καὶ οὐσίας γε δεῖ αὐτὸ μετέχειν πῃ.―Πῶς            ////220606

δή;―Ἔχειν αὐτὸ δεῖ οὕτως ὡς λέγομεν· εἰ γὰρ μὴ οὕτως ἔχει, 

οὐκ ἂν ἀληθῆ λέγοιμεν ἡμεῖς λέγοντες τὸ ἓν μὴ εἶναι· εἰ                        5

δὲ ἀληθῆ, δῆλον ὅτι ὄντα αὐτὰ λέγομεν. ἢ οὐχ οὕτως;―

 그런가 하면 그것은 있음에도 어떤 식으로든 참여해야 하네.

―어떻게 말씀이십니까?―그것은 우리가 말한 그런 상태여야 

하지. 왜냐하면 만일 그렇지 않은 상태라면, 우리 자신이 하나가 

있지 않다가 말하면서 참을 말한 게 아니게 될 테니 말일세. 

헌데 만일 참을 말했던 것이라면, 우리는 그것들을 있는 것들로 

말하던 게 분명하지. 그렇지 않은가?―

Οὕτω μὲν οὖν.―Ἐπειδὴ δέ φαμεν ἀληθῆ λέγειν, ἀνάγκη 

ἡμῖν φάναι καὶ ὄντα λέγειν.―Ἀνάγκη.―Ἔστιν ἄρα, ὡς                 162a

ἔοικε, τὸ ἓν οὐκ ὄν· εἰ γὰρ μὴ ἔσται μὴ ὄν, ἀλλά πῃ τοῦ 

εἶναι ἀνήσει πρὸς τὸ μὴ εἶναι, εὐθὺς ἔσται ὄν.―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그야 그렇지요.―그런데 우리가 참을 말한다고 주장하기에, 

우리로서는 있는 것들을 말한다고도 주장함이 필연적이라네.

―필연적이죠.―그래서, 그럴 듯하기로는, 하나는 있지 않은 

것으로서 있지. 왜냐하면 만일 있지 않은 것으로서 있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있다는 것을 놓아준다면,

곧장 있는 것으로서 있게 될 테니 말이지.―그야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 by Lee. 미래=아직 현재에는 성취되지 않은 상태.

> on과 me/ouk on의 중의성과 위치 문제. 각각 '있는' 것을

가리킬 수도 있고 계사를 가리킬 수도, 진리치를 가리킬 수도...

>> εἰ μή A(ἔσται μὴ ὄν), ἀλλά B(τοῦ εἶναι ἀνήσει). A는 보어 

Not-Being으로 '있다'는 것, 반면 B는 계사의 부정. 그런데 

이 계사에도 보어 Not-Being이 이어지고 있다면, <Not-Bieng으로>

있지 않다는 것은 Being으로 있는 게 된다.

           ―Δεῖ ἄρα αὐτὸ δεσμὸν ἔχειν τοῦ μὴ εἶναι τὸ εἶναι 

μὴ ὄν, εἰ μέλλει μὴ εἶναι, ὁμοίως ὥσπερ τὸ ὂν τὸ μὴ ὂν                         5

ἔχειν μὴ εἶναι, ἵνα τελέως αὖ [εἶναι] ᾖ· οὕτως γὰρ ἂν τό τε 

ὂν μάλιστ᾿ ἂν εἴη καὶ τὸ μὴ ὂν οὐκ ἂν εἴη, μετέχοντα τὸ 

μὲν ὂν οὐσίας τοῦ εἶναι ὄν, μὴ οὐσίας δὲ τοῦ <μὴ> εἶναι μὴ 

ὄν, εἰ μέλλει τελέως εἶναι, τὸ δὲ μὴ ὂν μὴ οὐσίας μὲν τοῦ μὴ              b

εἶναι [μὴ] ὄν, οὐσίας δὲ τοῦ εἶναι μὴ ὄν, εἰ καὶ τὸ μὴ ὂν αὖ 

τελέως μὴ ἔσται.―Ἀληθέστατα.

―그래서 그것은 있지 않은 것으로 있다는 것을 있지 않다는 

것의 매듭으로 지녀야만 한다네, 만일 장차 있지 않으려면,

마치 있는 것이 있지 않은 것으로 있지 않다는 것을 가져서,

궁극적으로 이번엔 있게끔 하듯, 그와 마찬가지로 말일세.

왜냐하면 그렇게 있는 것도 최대로 있을 것이고 있지 않은

것도 있지 않을 것이니, 있는 것은 있는 것으로서 있다는 것의

그 있음에 참여함으로써, 다른 한편으로는 있지 않은 것으로서

있<지 않>다는 것의 그 있지 않음에 참여함으로써, 그런데

있지 않은 것은 있지 않은 것으로서 있지 않다는 것의 그 있지

않음에 한편으로 참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있지 않은

것으로서 있다는 것의 그 있음에 참여함으로써, 만일 있지 않은

것도 완벽하게 있지 않으려면 그럴 테니 말이지.―가장 참된

말씀이십니다.

                                        ―Οὐκοῦν ἐπείπερ τῷ τε 

ὄντι τοῦ μὴ εἶναι καὶ τῷ μὴ ὄντι τοῦ εἶναι μέτεστι, καὶ τῷ 

ἑνί, ἐπειδὴ οὐκ ἔστι, τοῦ εἶναι ἀνάγκη μετεῖναι εἰς τὸ μὴ                      5

εἶναι.―Ἀνάγκη.―Καὶ οὐσία δὴ φαίνεται τῷ ἑνὶ, εἰ μὴ 

ἔστιν.―Φαίνεται.―Καὶ μὴ οὐσία ἄρα, εἴπερ μὴ ἔστιν.―

Πῶς δ᾿ οὔ;

그렇다면 만일 정말로 있는 것으로서도 있지 않다는 것에 또 

있지 않은 것으로서도 있다는 것에 함께 있으니, 하나로서도, 

있지 않기에, 있다는 것에 참여함이 있지 않다는 것을 위해 

필연적이라네.―필연적입니다.―더 나아가 하나에 의해

있음도 나타나니, 만일 있지 않다면 그럴 걸세.―그리

나타납니다.―그래서 있지 않음도 그렇지, 만일 정말로

있지 않다면.―어찌 아니겠습니까?

 

 Οἷόν τε οὖν τὸ ἔχον πως μὴ ἔχειν οὕτω, μὴ μεταβάλλον                //220613

ἐκ ταύτης τῆς ἕξεως;―Οὐχ οἷόν τε.―Πᾶν ἄρα τὸ τοιοῦτον                 10

μεταβολὴν σημαίνει, ὃ ἂν οὕτω τε καὶ μὴ οὕτως ἔχῃ.―                   c

 그럼 어떠한 상태에 있는 것이 그런 상태에 있지 않을 수 

있는가? 이러한 상태로부터 변화하지 않으면서도 말일세.―

그럴 수 없지요.―그래서 이러한 것은 모두 변화를 의미하는군, 

그러하면서 또한 그렇지 않기도 한 상태일 것은 말일세.― 

Πῶς δ᾿ οὔ;―Μεταβολὴ δὲ κίνησις· ἢ τί φήσομεν;―Κίνη-

σις.―Οὐκοῦν τὸ ἓν ὄν τε καὶ οὐκ ὂν ἐφάνη;―Ναί.―Οὕτως 

ἄρα καὶ οὐχ οὕτως ἔχον φαίνεται.―Ἔοικεν.―Καὶ κινού-

μενον ἄρα τὸ οὐκ ὂν ἓν πέφανται, ἐπείπερ καὶ μεταβολὴν                 5

ἐκ τοῦ εἶναι ἐπὶ τὸ μὴ εἶναι ἔχον.―Κινδυνεύει.

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런데 변화는 운동이지. 아니면 우리가 

무어라 말할까?―운동이라 하겠죠.―그렇다면 하나는 있으면서 

있지 않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지 않은가?―네.―그래서 [하나는] 

그렇기도 그렇지 않기도 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나네.―그럴 

듯합니다.―그래서 있지 않은 하나가 운동하는 것으로까지 

드러났다네, 있다는 것으로부터 있지 않다는 것으로 향하는

변화를 지니기에 말일세.―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Ἀλλὰ μὴν 

εἰ μηδαμοῦ γέ ἐστι τῶν ὄντων, ὡς οὐκ ἔστιν εἴπερ μὴ ἔστιν, 

οὐδ᾿ ἂν μεθίσταιτό ποθέν ποι.―Πῶς γάρ;―Οὐκ ἄρα τῷ γε 

μεταβαίνειν κινοῖτ᾿ ἄν.―Οὐ γάρ.―Οὐδὲ μὴν ἐν τῷ αὐτῷ                 d

ἂν στρέφοιτο· ταὐτοῦ γὰρ οὐδαμοῦ ἅπτεται. ὂν γὰρ ἐστὶ 

τὸ ταὐτόν· τὸ δὲ μὴ ὂν ἔν τῳ τῶν ὄντων ἀδύνατον εἶναι.―

―어쨌든 만일 있는 것들 중 그 무엇에도 속하여 있지 않다면, 

있지 않다면 있지 않은 것처럼, 어딘가로부터 어딘가로 

옮겨서지도 못할 테지.―어찌 옮겨서겠습니까?―그래서 적어도 

옮겨간다는 것으로써는 운동하지 못할 걸세.―못하니까요.

―물론 같은 것 안에서 회전하지도 않을 걸세. 왜냐하면 그 어떤 

같은 것에도 전혀 접하지 않으니까. 왜냐하면 같은 것이 있는 

것으로서 있기 때문이라네. 그런데 있지 않은 것이 있는 것들 

중 무언가에게 있기란 불가능하지.―

Ἀδύνατον γάρ.―Οὐκ ἄρα τὸ ἕν γε μὴ ὂν στρέφεσθαι ἂν 

δύανιτο ἐν ἐκείνῳ ἐν ᾧ μὴ ἔστιν.―Οὐ γὰρ οὖν.―Οὐδὲ μὴν                5

ἀλλοιοῦταί που τὸ ἓν ἑαυτοῦ, οὔτε τὸ ὂν οὔτε τὸ μὴ ὄν· 

οὐ γὰρ ἂν ἦν ὁ λόγος ἔτι περὶ τοῦ ἑνός, εἴπερ ἠλλοιοῦτο 

αὐτὸ ἑαυτοῦ, ἀλλὰ περὶ ἄλλου τινός.―Ὀρθῶς.

불가능하죠.―그래서 적어도 하나는 있지 않다면 그것이

그 안에 있지 않은 그것 안에서 회전하는 일이 가능하지

않겠지.―그야 가능하지 않죠.―게다가 아마 하나는

제 자신과 달라지지도 못할 텐데, 있는 하나든 있지 않은

하나든 그럴 걸세. 왜냐하면 만일 정말로 바로 그것이 

제 자신과 달라졌더라면, 하나에 관한 설명이 더 이상 

아니고, 그 외의 무언가에 관한 설명일 테니까 말이지.

―맞습니다.

                                                         ―Εἰ δὲ μήτ᾿ 

ἀλλοιοῦται μήτε ἐν ταὐτῷ στρέφεται μήτε μεταβαίνει, ἆρ᾿ 

ἄν πῃ ἔτι κινοῖτο;―Πῶς γάρ;―Τό γε μὴν ἀκίνητον ἀνάγκη              e

ἡσυχίαν ἄγειν, τὸ δὲ ἡσυχάζον ἑστάναι.―Ἀνάγκη.―Τὸ ἓν 

ἄρα, ὡς ἔοικεν, οὐκ ὂν ἕστηκέ τε καὶ κινεῖται.―Ἔοικεν.―

―그런데 만일 달리 되지도 않고 같은 것 안에서

회전하지도 않으며 이행하지도 않는다면, 혹시 여전히

어떻게든 운동하기는 할까?―어찌 그렇겠습니까?―물론

적어도 부동하는 것은 정적을 유지함이 필연적이고, 정적을

지키는 것은 정지해 있음이 필연적이지.―필연적이지요.―

그래서 하나는, 그럴 듯해 보이기론, 있지 않은 채로

서있으면서도 운동하기도 하지.―그럴 듯합니다.―

 

Καὶ μὴν εἴπερ γε κινεῖται, μεγάλη ἀνάγκη αὐτῷ ἀλλοιοῦ-

σθαι· ὅπῃ γὰρ ἄν τι κινηθῇ, κατὰ τοσοῦτον οὐκέθ᾿ ὡσαύτως       163a

ἔχει ὡς εἶχεν, ἀλλ᾿ ἑτέρως.―Οὕτως.―Κινούμενον δὴ τὸ ἓν 

καὶ ἀλλοιοῦται.―Ναί.―Καὶ μὴν μηδαμῇ γε κινούμενον 

οὐδαμῇ ἂν ἀλλοιοῖτο.―Οὐ γὰρ.―Ἧι μὲν ἄρα κινεῖται τὸ 

οὐκ ὂν ἕν, ἀλλοιοῦται· ᾗ δὲ μὴ κινεῖται, οὐκ ἀλλοιοῦται.―                  5

그런가 하면 만일 정말로 그것이 운동한다면, 달리 된다는

것은 그것에게 대단히 필연적이지. 왜냐하면 어떤 식으로든

뭔가가 운동했다면, 그런 만큼에 한해서는 더 이상 그것이

그런 상태였던 그러한 상태로 있지 못하고, 다른 상태로

있을 테니까.―그렇죠.―그래서 하나는 운동하기에 달리

되기도 한다네.―네.―그런가 하면 어떤 식으로도 운동하지

않는 한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달리 되지도 않겠지.―

운동하지 않으면서요.―그래서 있지 않은 하나가 운동하는

한에서는, 그것은 달리 되지. 그런데 운동하지 않는

한에선, 달리 되지 않네.―

Οὐ γάρ.―Τὸ ἓν ἄρα μὴ ὂν ἀλλοιοῦταί τε καὶ οὐκ ἀλλοι-

οῦται.―Φαίνεται.―Τὸ δ᾿ ἀλλοιούμενον ἆρ᾿ οὐκ ἀνάγκη 

γίγνεσθαι μὲν ἕτερον ἢ πρότερον, ἀπόλλυσθαι δὲ ἐκ τῆς 

προτέρας ἕξεως· τὸ δὲ μὴ ἀλλοιούμενον μήτε γίγνεσθαι                b

μήτε ἀπόλλυσθαι;―Ἀνάγκη.

그렇죠.―그래서 하나는 있지 않다면 달리 되면서 또한

달리 되지 않는다네.―그래 보입니다.―헌데 혹시 달리

되는 것은 이전에 비해 다른 것으로 됨이, 그리고 이전

상태로부터 파괴됨이 필연적이지 않은가? 반면 달리

되지 않는 것은 생성되지도 않고 파괴되지도 않음이

필연적이지 않나?―필연적이죠.

                                   ―Καὶ τὸ ἓν ἄρα μὴ ὂν ἀλλοιού-

μενον μὲν γίγνεταί τε καὶ ἀπόλλυται, μὴ ἀλλοιούμενον δὲ 

οὔτε γίγνεται οὔτε ἀπόλλυται· καὶ οὕτω τὸ ἓν μὴ ὂν γίγνεταί 

τε καὶ ἀπόλλυται, καὶ οὔτε γίγνεται οὔτ᾿ ἀπόλλυται.―Οὐ                  5

γὰρ οὖν.

―그래서 있지 않은 하나 또한 달리 되면서는 생성되며

또한 파괴되지만, 달리 되지 않으면서는 생성되지도 않고

파괴되지도 않지. 그래서 그런 식으로 있지 않은 하나는

생성되기도 하고 파괴되기도 하며, 생성되지도 않고

파괴되지도 않는다네.―그야 그러하니까요.

 

 -蟲-

 

 Ἔτι δὴ τὸ τρίτον λέγωμεν. τὸ ἓν εἰ ἔστιν οἷον 

διεληλύθαμεν, ἆρ᾿ οὐκ ἀνάγκη αὐτό, ἕν τε ὂν καὶ πολλὰ καὶ              155e5

μήτε ἓν μήτε πολλὰ καὶ μετέχον χρόνου, ὅτι μὲν ἔστιν ἕν, 

οὐσίας μετέχειν ποτέ, ὅτι δ᾿ οὐκ ἔστι, μή μετέχειν αὖ ποτε 

οὐσίας;―Ἀνάγκη.―Ἆρ᾿ οὖν, ὅτε μετέχει, οἷόν τε ἔσται 

τότε μὴ μετέχειν, ἢ ὅτε μὴ μετέχει, μετέχειν;―Οὐχ οἷόν 

τε.―Ἐν ἄλλῳ ἄρα χρόνῳ μετέχει καὶ ἐν ἄλλῳ οὐ μετέχει·                       10

οὕτω γὰρ ἂν μόνως τοῦ αὐτοῦ μετέχοι τε καὶ οὐ μετέχοι.

 그럼 더 나아가 세 번째 것을 논해 보도록 하세. 하나가 만일

우리가 상술했던 그러한 것으로 있다면, 혹시 그것은

필연적으로, 하나로 있으면서 또한 여럿으로도 있고 하나로도

여럿으로도 있지 않으며 또한 시간에 참여함으로써, 하나로

있다는 점에서는, 언젠가 존재에 참여하고, 다른 한편 [하나로]

있지 않다는 점에서는, 또 이번엔 결코 존재에 참여하지 않는

게 아닌가?―필연적으로요.―그럼 혹시, [존재에] 참여할

때에는, 그 때 참여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혹은 참여하지

않을 때, 참여할 수가 있겠나?―그럴 수는 없지요.―그래서

어떤 시간 안에서는 참여하고 그 외의 시간 안에서는 참여하지

않는다네. 왜냐하면 오직 그런 식으로만 같은 것에 참여하기도

하고 또 참여하지 않기도 할 수 있을 테니까.

> 하나로 있음이 있음에 참여하는 것이고 하나로 있지 않음이 

있음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라면, 여럿으로 있음이나 여럿으로 

있지 않음은 이 경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또는 있음이 

아니라 됨에 관련하여서는 어떠한가?

―Ὀρθῶς.―Οὐκοῦν ἔστι καὶ οὗτος χρόνος, ὅτε μεταλαμβάνει          156a

τοῦ εἶναι καὶ ὅτε ἀπαλλάττεται αὐτοῦ; ἢ πῶς οἷόν τε ἔσται 

τοτὲ μὲν ἔχειν τὸ αὐτό, τοτὲ δὲ μὴ ἔχειν, ἐὰν μή ποτε καὶ 

λαμβάνῃ αὐτὸ καὶ ἀφίῃ;―Οὐδαμῶς.―Τὸ δὴ οὐσίας μετα-                        //220207

λαμβάνειν ἆρά γε οὐ γίγνεσθαι καλεῖς;―Ἔγωγε.―Τὸ δὲ                        5

ἀπαλλάττεσθαι οὐσίας ἆρα οὐκ ἀπόλλυσθαι;―Καὶ πάνυ γε.

―옳게 말씀하셨습니다.―그렇다면 이러한 시간도 있지 않겠나? 

있다는 것에 관여할 때와 그것에서 떠날 때 말이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어느 때엔 같은 것을 지니고, 또 어느 때엔 [그 같은 것을] 

지니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만일 결코 같은 것을 취하기도 하고 

놓기도 하지는 못한다면 말일세.―달리 아무런 방법이 없지요.―

그럼 적어도 존재에 관여한다는 것을 자네는 혹시 생성되어간다는 

것으로 부르지 않나?―저로서는요.―헌데 존재에서 빠진다는 

것은 혹시 파괴되어간다고 부르지 않는가?―그 또한 물론입니다.

―Τὸ ἓν δή, ὡς ἔοικε, λαμβάνον τε καὶ ἀφιὲν οὐσίαν γίγνεταί 

τε καὶ ἀπόλλυται.―Ἀνάγκη.―Ἓν δὲ καὶ πολλὰ ὂν καὶ                         b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ἀπολλύμενον ἆρ᾿ οὐχ, ὅταν μὲν γίγνηται ἕν, 

τὸ πολλὰ εἶναι ἀπόλλυται, ὅταν δὲ πολλά, τὸ ἓν εἶναι 

ἀπόλλυται;―Πάνυ γε.―Ἓν δὲ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πολλὰ ἆρ᾿ 

οὐκ ἀνάγκη διακρίνεσθαί τε καὶ συγκρίνεσθαι;―Πολλή γε.                    5

―그럼 하나는, 그럴 듯하기로는, 존재를 취하기도 하고 또

놓아주기도 함으로써 생성되고 또 파괴되어가네.―

필연적으로요.―그런데 [하나가] 하나와 여럿으로 있고

되어가며 파괴되어감으로써 혹시, 하나로 되어가는 때에는,

여럿으로 있다는 것이 파괴되고, 반면 여럿으로 되어가는 

때에는, 하나로 있다는 것이 파괴되어 가지 않나?―

물론입니다.―그런데 하나와 여럿으로 되어가면서 혹시

분산되기도 하고 취합되기도 함이 필연적이지 않은가?―

무척이나 필연적이긴 하지요.

―Καὶ μὴν ἀνόμοιόν γε καὶ ὅμοιον ὅταν γίγνηται, ὁμοιοῦσθαί 

τε καὶ ἀνομοιοῦσθαι;―Ναί.―Καὶ ὅταν μεῖζον καὶ ἔλαττον

καὶ ἴσον, αὐξάνεσθαί τε καὶ φθίνειν καὶ ἰσοῦσθαι;―Οὕτως.

―Ὅταν δὲ κινούμενόν τε ἵστηται καὶ ὅταν ἑστὸς ἐπὶ τὸ                      c

κινεῖσθαι μεταβάλλῃ, δεῖ δήπου αὐτό γε μηδ᾿ ἐν ἑνὶ χρόνῳ 

εἶναι.―Πῶς δή;―Ἑστός τε πρότερον ὕστερον κινεῖσθαι καὶ 

πρότερον κινούμενον ὕστερον ἑστάναι, ἄνευ μὲν τοῦ μετα-

βάλλειν οὐχ οἷόν τε ἔσται ταῦτα πάσχειν.―Πῶς γάρ;                          5

―그런가 하면 안-마찬가지인 것으로 그리고 마찬가지인 것으로 

되어갈 때, 닮아간다는 것과 또한 안-닮아진다는 것은

[필연적인가]?―네.―큰 것으로 그리고 작은 것으로 또한 같은

크기인 것으로 되어갈 때에도, 증가한다는 것과 감소한다는 것

그리고 동량화한다는 것이 [필연적인가]?―그렇지요.―그런데

운동하다가 정지할 때도 또 정지해 있다가 운동하는 쪽으로

변화할 때도, 분명 적어도 그것[하나]은 단일한 시간 안에는

있지조차 않아야 하네.―어째서요?―이전에 정지해 있다가

이후에 운동한다는 것도 이전에 운동하다가 이후에 정지한다는 

것도, 변화한다는 것 없이는 이러한 일들을 겪을 수가 없는

일일 테니.―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 gignomai 조건에서 귀결에 einai+보어를 사용하지 않고 inf. 동사를 사용한 

이유는 gignomai와 eimi 사이의 대비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인가? 

―Χρόνος δέ γε οὐδεὶς ἔστιν, ἐν ᾧ τι οἷόν τε ἅμα μήτε κινεῖσθαι 

μήτε ἑστάναι.―Οὐ γὰρ οὖν.―Ἀλλ᾿ οὐδὲ μὴν μεταβάλλει 

ἄνευ τοῦ μεταβάλλειν.―Οὐκ εἰκός.―Πότ᾿ οὖν μεταβάλλει; 

οὔτε γὰρ ἑστὸς ὂν οὔτε κινούμενον μεταβάλλει, οὔτε ἐν 

χρόνῳ ὄν.―Οὐ γὰρ οὖν.―Ἆρ᾿ οὖν ἔστι τὸ ἄτοπον τοῦτο,                    d

ἐν ᾧ τότ᾿ ἂν εἴη, ὅτε μεταβάλλει;―Τὸ ποῖον δή;

                                    ―그런가 하면 아무런 시간도 아니라네, 

그 안에서 무언가가 운동하지도 않는 동시에 정지해 있지도 않을 수

있는 시간이란 말일세.―그야 아무 시간도 아니니까요.―허나 

변화한다는 일 없이는 물론 변화하지도 않지.―그럴 듯하지 않죠.

―그러면 언제 변화하는가? 정지한 채로 있으면서도 운동하는 채로

있으면서도 변화하지 않고, 시간 안에 있지면서도 변화하지 않으니.

―그야 변화하지 않으니까요.―그렇다면 혹시 이런 이상한 것인가?

변화할 때, 그 때 그 안에 속할 것 말일세.―어떤 것 말씀이시죠?

                                                               ―Τὸ 

ἐξαίφνης. τὸ γὰρ ἐξαίφνης τοιόνδε τι ἔοικε σημαίνειν, ὡς 

ἐξ ἐκείνου μεταβάλλον εἰς ἑκάτερον. οὐ γὰρ ἔκ γε τοῦ 

ἑστάναι ἑστῶτος ἔτι μεταβάλλει, οὐδ᾿ ἐκ τῆς κινήσεως                         5

κινουμένης ἔτι μεταβάλλει· ἀλλὰ ἡ ἐξαίφνης αὕτη φύσις 

ἄτοπός τις ἐγκάθηται μεταξὺ τῆς κινήσεώς τε καὶ στάσεως, 

ἐν χρόνῳ οὐδενὶ οὖσα, καὶ εἰς ταύτην δὴ καὶ ἐκ ταύτης τό τε              e

κινούμενον μεταβάλλει ἐπὶ τὸ ἑστάναι καὶ τὸ ἑστὸς ἐπὶ τὸ 

κινεῖσθαι.―Κινδυνεύει.

―갑자기란 것 말일세. 갑자기란 것이 이러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듯하니, 저것으로부터 [운동과 정지] 그 둘 중 하나로 변화하기에

말일세. 왜냐하면 적어도 여전히 정지해 있는 정지함으로부터는

더 이상 변화하지 않고, 여전히 운동하는 운동으로부터도 더 이상

변화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갑자기라는 이런 이상한 어떤 본성이

운동과 정지 양자 사이에 들어앉아, 그 어떤 시간 안에도 있지

않음으로써 그리하며, 더 나아가 이러한 본성을 향해 그리고

이러한 본성으로부터 운동하는 것도 정지함으로 또 정지한 것도

운동함으로 변화한다네.―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Καὶ τὸ ἓν δή, εἴπερ ἕστηκέ τε καὶ 

κινεῖται, μεταβάλλοι ἂν ἐφ᾿ ἑκάτερα.―μόνως γὰρ ἂν οὕτως 

ἀμφότερα ποιοῖ.―μεταβάλλον δ᾿ ἐξαίφνης μεταβάλλει, καὶ                    5

ὅτε μεταβάλλει, ἐν οὐδενὶ χρόνῳ ἂν εἴη, οὐδὲ κινοῖτ᾿ ἂν 

τότε, οὐδ᾿ ἂν σταίη.―Οὐ γάρ.―Ἆρ᾿ οὖν οὕτω καὶ πρὸς τὰς 

ἄλλας μεταβολὰς ἔχει, ὅταν ἐκ τοῦ εἶναι εἰς τὸ ἀπόλλυσθαι 

μεταβάλλῃ ἢ ἐκ τοῦ μὴ εἶναι εἰς τὸ γίγνεσθαι, μεταξύ                     157a

τινων τότε γίγνεται κινήσεών τε καὶ στάσεων, καὶ οὔτε 

ἔστι τότε οὔτε οὐκ ἔστι, οὔτε γίγνεται οὔτε ἀπόλλυται;

―Ἔοικε γοῦν.

                 ―더욱이 하나 또한, 만일 정말로 정지하면서도

또한 운동하기도 한다면, 그 양자 각각으로 변화할 걸세. 그야 

오직 그런 식으로만 그 양자를 만들어낼 테니 말이지. 그런데 

변화하면서는 갑자기 변화하고, 또한 변화할 때, 그 어떤 시간

속에도 있지 않을 것이며, 그 때에 운동하지도 않을 테고, 

정지하지도 않을 걸세.―않을 테죠.―그렇다면 혹시 다른 

변화들에 대해서도 [하나는] 그런 상태일까? 있음으로부터

파괴됨을 향해 변하거나 있지 않음으로부터 되어짐을 향해

변화할 때, 그때 모종의 운동들과 정지들 사이에서 [하나가

생성]되고, 또한 그 때 [하나는] 있지도 않고 있지 않지도

않으며, 생성되지도 않고 파괴되지도 않는가?―그럴

듯합니다.

                  ―Κατὰ δὴ τὸν αὐτὸν λόγον καὶ ἐξ ἑνὸς        //220214

ἐπὶ πολλὰ ἰὸν καὶ ἐκ πολλῶν ἐφ᾿ ἓν οὔτε ἕν ἐστιν οὔτε                         5

πολλά, οὔτε διακρίνεται οὔτε συγκρίνεται. καὶ ἐξ ὁμοίου 

ἐπὶ ἀνόμοιον καὶ ἐξ ἀνομοίου ἐπὶ ὅμοιον ἰὸν οὔτε ὅμοιον 

οὔτε ἀνόμοιον, οὔτε ὁμοιούμενον οὔτε ἀνομοιούμενον· καὶ 

ἐκ σμικροῦ ἐπὶ μέγα καὶ ἐπὶ ἴσον καὶ εἰς τὰ ἐναντία                          b

ἰὸν οὔτε σμικρὸν οὔτε μέγα οὔτε ἴσον, οὔτε αὐξανόμενον 

οὔτε φθῖνον οὔτε ἰσούμενον εἴη ἄν.―Οὐκ ἔοικε.―Ταῦτα 

δὴ τὰ παθήματα πάντ᾿ ἂν πάσχοι τὸ ἕν, εἰ ἔστιν.―Πῶς 

δ᾿ οὔ;                                                                                     5

                                            ―그럼 같은 논리에 따라 

[하나는] 하나로부터 여럿들로 이행하면서 또한 여럿들로부터

하나로 이행하면서 하나로 있지도 여럿들로 있지도 않고,

분산되지도 않고 수렴되지도 않는다네. 마찬가지임으로부터 

안-마찬가지임으로도 안-마찬가지임으로부터

마찬가지임으로도 이행하면서 마찬가지인 것으로도

안-마찬가지인 것으로도 있지 않고, 마찬가지로 되어가지도

안-마찬가지로 되어가지도 않음으로써 그러하지. 작은

것으로부터 큰 것으로 또 같은 양으로 그리고 그 반대로

이행하면서도 작은 것으로도 큰 것으로도 같은 양인

것으로도 있지 않으니, 증가하는 것으로도 감소하는

것으로도 평준화되는 것으로도 있지 않을 걸세.―있지 않을

듯합니다.―그래서 이러한 상태들을 모두 하나가 겪을 테지,

있다면 말일세.―어찌 아니겠습니까?

 

 Τί δὲ τοῖς ἄλλοις προσήκοι ἂν πάσχειν, ἓν εἰ ἔστιν, 

ἆρα οὐ σκεπτέον;―Σκεπτέον.―Λέγωμεν δή, ἓν εἰ ἔστι, 

τἆλλα τοῦ ἑνὸς τί χρὴ πεπονθέναι;―Λέγωμεν.―Οὐκοῦν 

ἐπείπερ ἄλλα τοῦ ἑνός ἐστιν, οὔτε τὸ ἕν ἐστι τἆλλα· οὐ 

γὰρ ἂν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ἦν.―Ὀρθῶς.―Οὐδὲ μὴν στέρεταί                     c

γε παντάπασι τοῦ ἑνὸς τἆλλα, ἀλλὰ μετέχει πῃ.―Πῇ δή;

 그런데, 하나로 있다면, 여타의 것들에게 무엇이 겪기에 적절할 

것인지, 혹시 살펴보아야만 하지 않나?―살펴보아야만 합니다.

―그럼 우리 논해보도록 할까? 하나로 있다면, 하나 이외의

것들은 무엇을 겪었어야만 하는지 말일세.―논해 보죠.―그럼 

만일 정말로 그것들이 하나 이외의 것들로 있다면, 하나 또한 

여타의 것들로 있지 않지 않나 하네. 그리 있었더라면 여타의

것들은 하나 이외의 것들로 있지 않았을 테니까.―옳게

말씀하셨습니다.물론 여타의 것들이 하나를 전면적으로

결여하지도 않고, 오히려 어떤 식으로는 [하나에] 참여하고

있지.―어떤 점에서요?

―Ὅτι που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μόρια ἔχοντα ἄλλα ἐστίν· εἰ γὰρ 

μόρια μὴ ἔχοι, παντελῶς ἂν ἓν εἴη.―Ὀρθῶς.―Μόρια δέ 

γε, φαμέν, τούτου ἐστὶν ὃ ἂν ὅλον ᾖ.―Φαμὲν γάρ.―Ἀλλὰ                     5

μὴν τό γε ὅλον ἓν ἐκ πολλῶν ἀνάγκη εἶναι, οὗ ἔσται μόρια 

τὰ μόρια· ἕκαστον γὰρ τῶν μορίων οὐ πολλῶν μόριον χρὴ 

εἶναι, ἀλλὰ ὅλου.―Πῶς τοῦτο;―Εἴ τι πολλῶν μόριον εἴη, 

ἐν οἷς αὐτὸ εἴη, ἑαυτοῦ τε δήπου μόριον ἔσται, ὅ ἐστιν                      d

ἀδύνατον,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δὴ ἑνὸς ἑκάστου, εἴπερ καὶ πάντων. 

                            ―아마 하나 이외의 것들은 몫들을

지님으로써 여타의 것들로 있단 말이지. 왜냐하면 만일 몫들을

지니지 않는다면, 완전히 하나로 있을 테니까.―옳게

말씀하셨습니다.―그런가 하면 몫들은, 우리가 주장하였기로는,

전체일 바의 그것의 [몫인] 것으로 있었지.―그야 우리가 그리

주장했죠.―그렇긴 하네만 어쨌든 전체란 것은 여럿으로부터

이루어진 하나로 있음이 필연적이라네. 그 하나의 몫들이 바로

그 몫들로 있게 될 그러한 하나 말일세. 왜냐하면 몫들의 각각은

여럿들의 몫이어야만 하는 게 아니라, 전체의 몫이어야만 하기

때문이지.―그런 것을 어찌 말씀하십니까?―만일 무언가가

여럿들의 부분으로, 그것들 안에 있을, 그런 부분으로 있다면,

분명 자기 자신의 부분으로도 있을 것이고, 이는 불가능한

것이며, 더 나아가 [자신] 이외의 것들 각기 하나에 대해서도

[부분으로] 있을 것이니, 만일 정말로 그 모든 것들에 대해서

부분으로 있다면 그럴 걸세. 

ἑνὸς γὰρ μὴ ὂν μόριον, πλὴν τούτου τῶν ἄλλων ἔσται, καὶ 

οὕτως ἑνὸς ἑκάστου οὐκ ἔσται μόριον, μὴ ὂν δὲ μόριον ἑκάστου 

οὐδενὸς τῶν πολλῶν ἔσται. μηδενὸς δὲ ὂν πάντων τούτων                  5

τι εἶναι, ὧν οὐδενὸς οὐδέν ἐστι, καὶ μόριον καὶ ἄλλο ὁτιοῦν 

ἀδύνατον [εἶναι].―Φαίνεταί γε δή.―Οὐκ ἄρα τῶν πολλῶν                     //220221

οὐδὲ πάντων τὸ μόριον μόριον, ἀλλὰ μιᾶς τινὸς ἰδέας καὶ 

ἑνός τινος ὃ καλοῦμεν ὅλον, ἐξ ἁπάντων ἓν τέλειον γεγονός,             e

τούτου μόριον ἂν τὸ μόριον εἴη.―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Εἰ 

ἄρα τἆλλα μόρια ἔχει, κἂν τοῦ ὅλου τε καὶ ἑνὸς μετέχοι.

                                  왜냐하면 하나에 대해 그 부분으로

있지 않다면, 이 하나를 제외한 여타의 것들에 대해 [부분으로]

있을 것이고, 그래서 그렇게 각기 하나에 대해서 부분으로 있지

않을 것이며, 그런데 각각의 부분으로 있지 않음으로써 여럿들

중 그 무엇에 대해서도 [부분으로]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지.

그런데 이러한 모든 것들에 대해, 그것들 중 그 무엇에 대해서도

그 무엇도 속하여 있지 않은 것들에 대해, 그것들 중 그 무엇에

대해서도 속하여 있지 않은 어떤 것은, 몫으로도 그 외의

무엇으로도 있기가 불가능한 것이라네.―어느모로 보나 그렇긴

합니다.―그리 나타나 보이긴 합니다.―그래서 부분이란 모든

여럿들의 부분이 아니라, 모종의 단일한 형상이자 우리가 전체라

부르는 어떤 하나, 온갖 것들로부터 완전히 하나로 된 것, 바로

그것의 부분으로 부분이란 것은 있을 걸세.―그래서 만일 여타의

것들이 몫들을 가진다면, 전체이자 하나인 것에도 참여할 테지.

―Πάνυ γε.―Ἓν ἄρα ὅλον τέλειον μόρια ἔχον ἀνάγκη εἶναι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Ἀνάγκη.―Καὶ μὴν καὶ περὶ τοῦ μορίου γε                  5

ἑκάστου ὁ αὐτὸς λόγος· καὶ γὰρ τοῦτο ἀνάγκη μετέχειν 

τοῦ ἑνός. εἰ γὰρ ἕκαστον αὐτῶν μόριόν ἐστι, τό γε ἕκαστον           158a

εἶναι ἓν δήπου σημαίνει, ἀφωρισμένον μὲν τῶν ἄλλων, καθ᾿ 

αὑτὸ δὲ ὄν, εἴπερ ἕκαστον ἔσται.―Ὀρθῶς.―Μετέχοι δέ γε 

ἂν τοῦ ἑνὸς δῆλον ὅτι ἄλλο ὂν ἢ ἕν· οὐ γὰρ ἂν μετεῖχεν, 

ἀλλ᾿ ἦν ἂν αὐτὸ ἕν. νῦν δὲ ἑνὶ μὲν εἶναι πλὴν αὐτῷ τῷ ἑνὶ                    5

ἀδύνατόν που.―Ἀδύνατον. 

                                  ―물론입니다.―그럼 부분들을

지니는 완결된 전체로서의 하나로 하나 이외의 것들이 있음이

필연적이지.―필연적이죠.―그런데다가 각각의 몫에

관련하여서도 같은 논리가 성립한다네. 왜냐하면 이런 것도

하나에 참여한다는 게 필연적이기 때문이지. 즉 만일 [이런 것이]

그 여타의 것들의 각각의 몫으로 있다면, 적어도 각각이란 것은

분명 하나로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걸세. 여타의 것들로부터

별도로 규정되는 한편, 그 자신에 따라 있음으로써 말일세. 만일

정말로 각각의 것으로 있을 것이라면 말일세.―옳게

말씀하셨습니다.―그런가 하면 하나 말고 그 외의 것으로

있음으로써 하나에 참여하리란 건 분명하지. 그야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하나 자체로 있었을 테니 말일세. 그런데 이제 하나

자체가 아니고서는 하나로 있기란 아마도 불가능하지.―불가능하죠.

> 각 몫의 '각'은 하나로 있음을 의미하고, 그런데 각 몫은 여럿으로

된 전체의 몫으로서만 몫일 수 있고, 그러한 전체는 몫들을 모두 모은 

하나여야 하며, 여럿 또한 몫들을 가지지 않고서는 여럿으로 있을 수 

없기에 몫들을 지니기 위해 전체로서의 하나여야 한다. 이렇게 여럿들은 

전체로서의 하나에 참여해야(어디에 명시되는지 확인 필요) 하고, 몫은 

이러한 전체의 몫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또 역시 하나에 참여해야 한다.

이 경우 여럿과 그 몫들은 하나에 대한 참여자이고 하나는 이것들의

참여대상으로 서로 구분된다. 여럿과 몫들은 하나 자체와는 다른 것이다. 

그런데 각 몫은 여타의 것들과 구분되는 한편, 그 자체로 있음으로써,

그런 식으로 하나로 있다. 그러나 하나 자체 외에는 하나로 있음이 

불가능하므로, 몫은 하나로 있을 수 없다.

> 앞서 여럿들과 그 몫들이 하나에 참여하는 과정에 대한 서술은 

지금 여기에서 '여타의 것들로부터 구분되어 그 자체로 있음으로써' 

하나로 있게 되는 것과 대비되는 서술인가? 아니면 앞서의 참여과정을 

거쳐서 여럿들도 그 몫들 각각도 전체로서의 하나나 각 부분 하나하나로 

있게되는가? 

> 여럿은 몫들을 가져야 하고, 몫은 전체의 몫이어야 하고, 전체는 

하나여야 하니, 여럿은 전체여야 한다. 이렇게 여럿은 하나에 참여한다.

각 몫은 여타의 것과 구분되면서 그 자체로 있음으로써 하나로 있음을 

의미한다. > 이것도 하나에 참여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인가?

                                   ―Μετέχειν δέ γε τοῦ ἑνὸς ἀνάγκη 

τῷ τε ὅλῳ καὶ τῷ μορίῳ. τὸ μὲν γὰρ ἓν ὅλον ἔσται, οὗ 

μόρια τὰ μόρια· τὸ δ᾿ αὖ ἕκαστον ἓν μόριον τοῦ ὅλου, ὃ ἂν ᾖ 

μόριον ὅλου.―Οὕτως.―Οὐκοῦν ἕτερα ὄντα τοῦ ἑνὸς μεθέξει              b //220228

τὰ μετέχοντα αὐτοῦ;―Πῶς δ᾿ οὔ;―Τὰ δ᾿ ἕτερα τοῦ ἑνὸς 

πολλά που ἂν εἴη· εἰ γὰρ μήτε ἓν μήτε ἑνὸς πλείω εἴη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οὐδὲν ἂν εἴη.―Οὐ γὰρ οὖν.

                                                  ―그런가 하면 전체에게든 

몫에게든 하나에 참여한다는 건 필연적이라네. 왜냐하면 하나는 

몫들이란 것이 그것의 몫들로 있을 그러한 전체로서 있을 것이고, 

반면 이번엔 각각의 하나는 그 전체에 대해 전체의 몫으로 있을 

그러한 몫으로 있을 것이기 때문이지.―그렇습니다.―그렇다면 

하나와는 다른 것들로 있음으로써 그것에 참여하는 것들이 그것에

참여하지 않겠나?―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런데 하나와는 다른 

것들은 아마 여럿들로 있겠지. 왜냐하면 만일 하나로도 하나보다 

더 많은 것들로도 하나 이외의 것들이 있지 않다면, 그건

아무것으로도 있지 않을 테니 말일세.―그야 있지 못할 테죠.

>ἕτερα ὄντα τοῦ ἑνὸς: 분사를 이유로 볼 것인가, 아니면 부대상황이나 

동시동작 혹은 방법이나 상태로 볼 것인가? 

이유로 볼 경우, 같은 것은 참여하지 않고 그 자체로 하나일 것이므로, 

같지 않고 다르기 '때문에' 하나에 참여한다는 해석.

부대상황으로 볼 경우, 하나에 참여하는 것은 그 참여결과로 인해 

하나가 되고 하나와 같아질 것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결과가 

나오는 과정에서 전제되는 것은 참여자와 참여대상이 서로 다르고 

구분된다는 해석. 하나와 다른 것으로서 하나에 참여한다, 하나와 

다른 것이 하나가 되어 버린다?

첫 번째 제안은 하나와 같은 것의 경우에도 참여가 고려될 여지를 

배제하고자 한다. 그러나 두 번째 제안은 하나와 같은 것이 하나에 

참여하는 경우를 따로 독립적 논의로 다룰 여지를 남겨두고자 한다.

 Ἐπεὶ δέ γε πλείω ἑνός ἐστι τά τε τοῦ ἑνὸς μορίου καὶ τὰ                   5

τοῦ ἑνὸς ὅλου μετέχοντα, οὐκ ἀνάγκη ἤδη πλήθει ἄπειρα 

εἶναι αὐτά γε ἐκεῖνα τὰ μεταλαμβάνοντα τοῦ ἑνός;―Πῶς;―

Ὧδε ἴδωμεν. ἄλλο τι οὐχ ἓν ὄντα οὐδὲ μετέχοντα τοῦ ἑνὸς 

τότε, ὅτε μεταλαμβάνει αὐτοῦ, μεταλαμβάνει;―Δῆλα δή.―

Οὐκοῦν πλήθη ὄντα, ἐν οἷς τὸ ἓν οὐκ ἔνι;―Πλήθη μέντοι.                 c

 그런가 하면 하나의 몫에 참여하는 것들도 하나 전체에 참여하는 

것들도 하나보다 더 많은 것들로 있으니, 이미 하나에 관여하는 

저것들 그 자체가 다수로 보면 무한한 것들임이 필연적이지 

않은가?―어째서요?―다음과 같이 알아보세. [그것들이] 하나에 

관여하는 때에는, 다름 아니라 그 때에 [그것들이] 하나로 있지

않으며 하나에 참여하지도 않은 채로, 관여하지?―그것들은 실로

분명 그러한 것들로서 그리합니다.―그렇다면 [그것들은] 복수의 

것들로 있음으로써, 즉 하나가 그 안에 들어 있지 않은 그런 것들로 

있음으로써 그러하지 않나?―물론 복수의 것들로서 그렇죠.

> μετέχοντα 와 μεταλαμβάνει는 모두 현재 시제이고, 두 용어가 

교환가능하다면 여기에서 지적되는 문제는 관여하는 것이 관여하는 

때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서 관여한다는 것, A이면서 ~A라는

이야기가 된다. 

―Τί οὖν; εἰ ἐθέλοιμεν τῇ διανοίᾳ τῶν τοιούτων ἀφελεῖν ὡς 

οἷοί τέ ἐσμεν ὅτι ὀλίγιστον, οὐκ ἀνάγκη καὶ τὸ ἀφαιρεθὲν 

ἐκεῖνο, εἴπερ τοῦ ἑνὸς μὴ μετέχοι, πλῆθος εἶναι καὶ οὐχ ἕν;―

Ἀνάγκη.―Οὐκοῦν οὕτως ἀεὶ σκοποῦντες αὐτὴν καθ᾿ αὑτὴν                 5

τὴν ἑτέραν φύσιν τοῦ εἴδους ὅσον ἂν αὐτῆς ἀεὶ ὁρῶμεν ἄπειρον 

ἔσται πλήθει;―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Καὶ μὴν ἐπειδάν γε                        //220307

ἓν ἕκαστον μόριον μόριον γένηται, πέρας ἤδη ἔχει πρὸς                  d

ἄλληλα καὶ πρὸς τὸ ὅλον, καὶ τὸ ὅλον πρὸς τὰ μόρια.―

Κομιδῇ μὲν οὖν.

―그렇다면 어떤가? 만일 우리가 이러한 것들로부터 우리가 할

있는 최소한의 것을 뽑아내려 한다면, 그 뽑힌 저것 역시,

만일 정말로 하나에 참여하지 않는다면야, 복수로 있고 하나로

있지 않음이 필연적이지 않은가?―필연적입니다.―그렇다면

그런 식으로 언제나 그 형상과는 다른 본성을 그 자체로

고찰하면서 그 형상에 대해 언제나 목도하는 바는 복수로 보면

무한한 것으로 있지 않겠나?―전적으로 그렇긴 합니다.―그런가

하면 각기 하나의 몫이 몫으로 되고나면, 이미 서로에 대해서도

전체인 것에 대해서도 한계를 지니고, 전체인 것도 몫인 것들에

대해 그러하지.―정확히 그렇습니다.

> '최소인 것'으로 상정된 형상의 본래 본성은 가장 작은 것, 점, 하나이다.

그런데 사유로써 검토하면 그것은 하나 이외의 것으로서 여럿이므로, 

상정된 본성과는 '다른 본성'으로서 여럿이라는 본성이 나온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검토를 반복할 때마다 매번 반복된다.

> By Lee. 1) 처음 전제된 여럿 자체가 한정이 없었거나

             2) 여럿의 본성에 따라 찾은 최소한의 것을 '매번' '여럿의 본성에 따라'

                 고찰할 때마다 여럿인 것들이 여러 차례 나올 테니 여럿의 여럿 제곱...

             3) 최소한의 것, 점까지 가더라도 여전히 하나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Τοῖς ἄλλοις δὴ τοῦ ἑνὸς συμβαίνει ἐκ μὲν 

τοῦ ἑνὸς καὶ ἐξ ἑαυτῶν κοινωνησάντων, ὡς ἔοικεν, ἕτερόν τι 

γίγνεσθαι ἐν ἑαυτοῖς, ὃ δὴ πέρας παρέσχε πρὸς ἄλληλα· ἡ                  5

δ᾿ ἑαυτῶν φύσις καθ᾿ ἑαυτὰ ἀπειρίαν.―Φαίνεται.―Οὕτω δὴ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καὶ ὅλα καὶ κατὰ μόρια ἄπειρά τέ ἐστι 

καὶ πέρατος μετέχει.―Πάνυ γε.

                                                            ―그래서 하나 

이외의 것들에게는 한편으로 그 하나로부터 그리고 공유한 그들 

자신들로부터, 그럴 듯하기로는, 자신들 안에 다른 무엇인가가 

생성되는 일이 귀결되니, 그것은 그것들 서로에 대해 한정을 

부여하는 것이라네. 다른 한편 그 자신들의 본성은 그들 자신들에 

따라 무한을 부여하지.―그리 보입니다.―그래서 그런 식으로 

하나 이외의 것들은 전체들로서도 부분들에 따라서도 무한한 

것들로 있으면서도 한정에 참여하기도 하지.―물론입니다.

> τοῦ ἑνὸς καὶ ἐξ ἑαυτῶν κοινωνησάντων: 각 몫 하나씩과 

전체를 구성하는 여럿들의 결합. 각각으로서의 하나와 전체로서의 

하나로부터는 한계가 나온다.

 Οὐκοῦν καὶ ὅμοιά τε καὶ ἀνόμοια ἀλλήλοις τε καὶ ἑαυτοῖς;                e

―Πῇ δή;―Ἧι μέν που ἄπειρά ἐστι κατὰ τὴν ἑαυτῶν φύσιν 

πάντα, ταὐτὸν πεπονθότα ἂν εἴη ταύτῃ.―Πάνυ γε.―Καὶ μὴν 

ᾗ γε ἅπαντα πέρατος μετέχει, καὶ ταύτῃ πάντ᾿ ἂν εἴη ταύτὸν

πεπονθότα.―Πῶς δ᾿ οὔ;―Ἧι δέ γε πεπερασμένα τε εἶναι                   5

καὶ ἄπειρα πέπονθεν, ἐναντία πάθη ἀλλήλοις ὄντα ταῦτα τὰ 

πάθη πέπονθεν.―Ναί.―Τὰ δ᾿ ἐναντία γε ὡς οἷόν τε ἀνο-            159a

μοιότατα.―Τί μήν;―Κατὰ μὲν ἄρα ἑκάτερον τὸ πάθος 

ὅμοια ἂν εἴη αὐτά τε αὑτοῖς καὶ ἀλλήλοις, κατὰ δ᾿ ἀμφότερα 

ἀμφοτέρως ἐναντιώτατά τε καὶ ἀνομοιότατα.―Κινδυνεύει.

 그렇다면 [하나 외의 것들은] 서로와도 자신들과도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안-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있기도 하지 않나?―실로

어떤 점에서요?―한편으로는 아마도 그 자신들의 본성에 따라

그 모든 것들이 무한한 것들로 있다는 측면에서, 같은 일을 같은

식으로 겪은 것들로서 있을 테지.―물론입니다.―그런가 하면

이 모든 것들이 한계에 참여한다는 측면에서, 이런 식으로도 그

모든 것들은 같은 일을 겪은 것들로 있을 걸세.―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런가 하면 한정된 것들로도 또 무한한

것들로도 있음을 겪었다는 측면에서는, 서로 반대되는 겪음들로

있는 그러한 겪음들을 겪었지.―네.―그런데 적어도 반대되는

것들은 가능한 한 최대로 안-마찬가지인 것들이지.―왜 

아니겠습니까?―그래서 그 양편 각각의 겪음에 따라서는

그것들이 자신과도 서로간에도 마찬가지인 것들로 있을 테고, 

양편 모두에 따라서는 양편 모두의 방식으로 가장 반대되는 

것들로서 또한 가장 안-마찬가지인 것들로서 있을 걸세.―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Οὕτω δὴ τὰ ἄλλα αὐτά τε αὑτοῖς καὶ ἀλλήλοις ὅμοιά τε καὶ                 5

ἀνόμοια ἂν εἴη.―Οὕτως.―Καὶ ταὐτὰ δὴ καὶ ἕτερα ἀλλήλων, 

καὶ κινούμενα καὶ ἑστῶτα, καὶ πάντα τὰ ἐναντία πάθη οὐκέτι 

χαλεπῶς εὑρήσομεν πεπονθότα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ἐπείπερ καὶ 

ταῦτα ἐφάνη πεπονθότα.―Ὀρθῶς λέγεις.                                     b

―그래서 그렇게 여타의 것들은 스스로 자신과도 또 서로간에도 

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안-마찬가지인 것들로도 있을 걸세.―그렇죠.

―더 나아가 같은 것들이자 서로와 다른 것들로도 있고, 운동하는 

것들이자 정지한 것들로도 있으면서, 모든 반대되는 겪음들을

하나 이외의 것들이 겪었다는 것을 우리가 더 이상 찾기 어렵지

않을 걸세, 이러한 것들도 겪은 것으로 드러났으니 말일세.―옳은

말씀이십니다.

 

-蟲-

Ἆρ᾿ οὖν καὶ χρόνου μετέχει τὸ ἕν, καὶ ἐστί τε καὶ γί-

γνεται νεώτερόν τε καὶ πρεσβύτερον αὐτό τε ἑαυτοῦ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καὶ οὔτε νεώτερον οὔτε πρεσβύτερον οὔτε ἑαυτοῦ                  5

οὔτε τῶν ἄλλων, χρόνου μετέχον;―Πῶς;―Εἶναι μέν που

αὐτῷ ὑπάρχει, εἴπερ ἓν ἔστιν.―Ναί.―Τὸ δὲ εἶναι ἄλλο τί

ἐστιν ἢ μέθεξις οὐσίας μετὰ χρόνου τοῦ παρόντος, ὥσπερ

τὸ ἦν μετὰ τοῦ παρεληλυθότος καὶ αὖ τὸ ἔσται μετὰ τοῦ             152a

μελλοντος οὐσίας ἐστὶ κοινωνία;―Ἔστι γάρ.―Μετέχει μὲν

ἄρα χρόνου, εἴπερ καὶ τοῦ εἶναι.―Πάνυ γε.―Οὐκοῦν πορευο-

μένου τοῦ χρόνου;―Ναί.―Ἀεὶ ἄρα πρεσβύτερον γίγνεται

ἑαυτοῦ, εἴπερ προέρχεται κατὰ χρόνον.―Ἀνάγκη.                             5

그럼 혹시 하나는 시간에도 참여하고, 시간에 참여함으로써,

자신보다든 여타의 것들보다든 더 어린 것으로도 더 늙은

것으로도 있기도 또 되어가기도 하며, 또한 자신보다든 여타의

것들보다든 더 어린 것으로도 더 늙은 것으로도 있지도 않고

되어가지도 않는가?―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아마도

그것에게 있다는 것이 성립하지, 만일 정말 하나로 있다면

말일세.―네.―그런데 있다는 건 다름 아니라 현재하는 시간을

동반한 존재에의 참여이지? 있었다라는 것이 지나간 시간을 

동반한 또 이번엔 있으리라는 것이 장차의 시간을 동반한

존재에의 결합이듯 말이네.―그야 그렇죠.―그래서 시간에

참여한다네, 만일 정말로 있다는 것에도 참여한다면 말일세.―

물론입니다.―그렇다면 진행하고 있는 시간에 참여하지 않나?

―네.―그럼 항상 자신보다 더 늙은 것이 되어간다네, 만일

정말로 시간에 따라 앞으로 나아간다면 말일세.―필연이지요.

> 151e6-7: 1) If the one is one, then being belongs to it. 
               2) If the one is, then being belongs to it.

                                                                 ―Ἆρ᾿ οὖν                5

μεμνήμεθα ὅτι νεωτέρου γιγνομένου τὸ πρεσβύτερον πρεσβύ-

τερον γίγνεται;―Μεμνήμεθα.―Οὐκοῦν ἐπειδὴ πρεσβύτερον

ἑαυτοῦ γίγνεται τὸ ἕν, νεωτέρου ἂν γιγνομένου ἑαυτοῦ πρε-

σβύτερον γίγνοιτο;―Ἀνάγκη.―Γίγνεται μὲν δὴ νεώτερόν                  b

τε καὶ πρεσβύτερον αὑτοῦ οὕτω.―Ναί.―Ἔστι δὲ πρεσβύ-                //220103

τερον ἆρ᾿ οὐχ ὅταν κατὰ τὸν νῦν χρόνον ᾖ γιγνόμενον τὸν

μεταξὺ τοῦ ἦν τε καὶ ἔσται; οὐ γάρ που πορευόμενόν γε

ἐκ τοῦ ποτὲ εἰς τὸ ἔπειτα ὑπερβήσεται τὸ νῦν.―Οὐ γάρ.―                   5

                                                                  ―그러면

혹시 우리는 더 어리게 되는 것에 비해 더 늙은 것이 더 늙은

것으로 된다는 점을 기억하고 있나?―기억하고 있지요.―

그렇다면 하나는 자신보다 더 늙은 것으로 될 때, 더 어린 것이

되는 자기 자신보다 더 늙은 것으로 되지 않겠나?―필연입니다.

―그래서 되는 것으로 보자면 그런 식으로 자신보다 더 어린

것이자 더 늙은 것으로 되어가지.―네.―그런데 있기로는 혹시

있었다라는 것과 있으리라는 것의 중간인 시간 동안 생성되는

중이기에 지금이란 시간에 따라서 있을 때에는 더 늙은 것으로

있지 않나? 왜냐하면 아마 적어도 언젠가로부터 그 다음으로

나아가고 있는 한에서는 지금을 건너가지 않을 테니까.―그야

아니니까요.―

Ἆρ᾿ οὖν οὐκ ἐπίσχει τότε τοῦ γίγνεσθαι πρεσβύτερον, ἐπει-

δὰν τῷ νῦν ἐντύχῃ, καὶ οὐ γίγνεται, ἀλλ᾿ ἔστι τότ᾿ ἤδη                     c

πρεσβύτερον; προϊὸν γὰρ οὐκ ἄν ποτε ληφθείη ὑπὸ τοῦ

νῦν. τὸ γὰρ προϊὸν οὕτως ἔχει ὡς ἀμφοτέρων ἐφάπτεσθαι,

τοῦ τε νῦν καὶ τοῦ ἔπειτα, τοῦ μὲν νῦν ἀφιέμενον, τοῦ δ᾿

ἔπειτα ἐπιλαμβανόμενον, μεταξὺ ἀμφοτέρων γιγνόμενον,                   5

τοῦ τε ἔπειτα καὶ τοῦ νῦν.―Ἀληθῆ.

                 그러면 혹시 그때 더 늙은 것으로 되기를 멈추지

않나? 지금이라는 것과 마주치는 언제든 말일세. 그래서 더 늙은

것으로 되어가는 게 아니라, 그때 이미 더 늙은 것으로 있지 않나?

왜냐하면 나아가느라 지금에 의해 도무지 포착되질 않을 테니까.

나아가는 중인 것은 지금과 다음 양쪽 모두에 접촉하는 그런

상태이니 말일세. 지금에서는 떠나면서, 다음은 따라잡으면서,

양자의 사이에 생성되면서, 즉 다음과 지금 사이에 말이지.―

참으로 그렇습니다.

                                              ―Εἰ δέ γε ἀνάγκη μὴ

παρελθεῖν τὸ νῦν πᾶν τὸ γιγνόμενον, ἐπειδὰν κατὰ τοῦτο ᾖ,

ἐπίσχει ἀεὶ τοῦ γίγνεσθαι καὶ ἔστι τότε τοῦτο ὅτι ἂν τύχῃ                 d

γιγνόμενον.―Φαίνεται.―Καὶ τὸ ἓν ἄρα, ὅταν πρεσβύτερον

γιγνόμενον ἐντύχῃ τῷ νῦν, ἐπέσχεν τοῦ γίγνεσθαι καὶ ἔστι

τότε πρεσβύτερον.―Πάνυ μὲν οὖν.―Οὐκοῦν οὗπερ ἐγίγνετο

πρεσβύτερον, τούτου καὶ ἔστιν· ἐγίγνετο δὲ αὑτοῦ;―Ναί.                    5

                        ―그런가 하면 만일 생성되는 모든 것이

지금을 지나치지 못한다는 것이 필연이라면, 이것[지금]에

따라 있을 때, 생성되어가는 그런 일을 언제나 멈추고 또한 그때

마침 그것이 되어가고 있을 그러한 바의 것으로 있다네.―그렇게

보입니다.―그래서 하나 또한, 더 늙은 것으로 되어가면서 지금과

마주칠 때, 생성되기를 멈추었고 그때 더 늙은 것으로 있지.―물론

그렇긴 합니다.―그럼 [하나가] 그보다 더 늙은 것으로 되었던 바,

바로 그것보다 더 늙은 것으로 있기도 하지 않나? 그런데 [하나는]

자신보다 더 늙은 것으로 되었던 것이고?―네.

―Ἔστι δὲ τὸ πρεσβύτερον νεωτέρου πρεσβύτερον;―Ἔστιν.

―Καὶ νεώτερον ἄρα τότε αὑτοῦ ἐστι τὸ ἕν, ὅταν πρεσβύ-

τερον γιγνόμενον ἐντύχῃ τῷ νῦν.―Ἀνάγκη.―Τό γε μὴν

νῦν ἀεὶ πάρεστι τῷ ἑνὶ διὰ παντὸς τοῦ εἶναι· ἔστι γὰρ ἀεὶ                  e

νῦν ὅτανπερ ᾖ.―Πῶς γὰρ οὔ;―Ἀεὶ ἄρα ἐστί τε καὶ γίγνεται

πρεσβύτερον ἑαυτοῦ καὶ νεώτερον τὸ ἕν.―Ἔοικεν.―Πλείω δὲ

χρόνον αὐτὸ ἑαυτοῦ ἔστιν ἢ γίγνεται, ἢ τὸν ἴσον;―Τὸν ἴσον.

                                         ―그런데 더 늙은 것이란 더

어린 것보다 더 늙은 것으로 있지?―그리 있지요.―그래서 그때 

하나는 자신보다 더 어린 것으로도 있다네, 더 늙은 것으로

되어가면서 지금과 마주칠 때 말일세.―필연입니다.―물론 지금은

[하나의] 그 있다는 것 모두를 관통하여 하나에게 언제나 곁하여

있지. 그야 [하나가] 있을 그 어느 때에든 [하나는] 언제나 지금

있으니 말일세.―그야 어찌 아니겠습니까?―그래서 하나는 언제나

자신보다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있기도 그리고 또

되어가기도 한다네.―그런 듯합니다.―그런데 그것이 자신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에 있거나 되는가, 아니면 같은 만큼의 시간 동안

그러한가?―같은 만큼의 시간 동안이요.

―Ἀλλὰ μὴν τόν γε ἴσον χρόνον ἢ γιγνόμενον ἢ ὂν τὴν                       5

αὐτὴν ἡλικίαν ἔχει.―Πῶς δ᾿ οὔ;―Τὸ δὲ τὴν αὐτὴν ἡλικίαν

ἔχον οὔτε πρεσβύτερον οὔτε νεώτερόν ἐστιν.―Οὐ γάρ.―

Τὸ ἓν ἄρα τὸν ἴσον χρόνον αὐτὸ ἑαυτῷ καὶ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ὂν οὔτε νεώτερον οὔτε πρεσβύτερον ἑαυτοῦ ἐστιν οὐδὲ γίγνε-

ται.―Οὔ μοι δοκεῖ.―Τί δέ; τῶν ἄλλων;―Οὐκ ἔχω λέγειν.                    10

                                                 ―그런가 하면 적어도

같은 만큼의 시간 동안 되어가거나 있는 중이기에 같은 연령을

지니지.―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런데 같은 연령을 지니는

것은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있지 않지.―그야

아니지요.―그래서 하나는 같은 시간 동안 제 자신과 같은

것으로서 생성되고 있고 또한 있는 중임으로써 자신보다 더 어린

것으로도 더 늙은 것으로도 있지도 않고 그리 되고 있지도 않다네.

―아닌 것으로 제게 여겨집니다.―그런데 어떤가? 여타의 것들에

비해서는?―저는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Τόδε γε μὴν ἔχεις λέγειν, ὅτι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ός, εἴπερ                 153a

ἕτερά ἐστιν, ἀλλὰ μὴ ἕτερον, πλείω ἐστὶν ἑνός· ἕτερον μὲν

γὰρ ὂν ἓν ἂν ἦν, ἕτερα δὲ ὄντα πλείω ἑνός ἐστι καὶ πλῆθος

ἂν ἔχοι.―Ἔχοι γὰρ ἄν.―Πλῆθος δὲ ὂν ἀριθμοῦ πλείονος                    //220103

ἂν μετέχοι ἢ τοῦ ἑνός.―Πῶς δ᾿ οὔ;―Τί οὖν; ἀριθμοῦ                           5

φήσομεν τὰ πλείω γίγνεσθαί τε καὶ γεγονέναι πρότερον, ἢ

τὰ ἐλάττω;―Τὰ ἐλάττω.

                                                ―어쨌든 이건 자네가

말해줄 수 있다네, 하나 이외의 것들은, 만일 정말로 다른

것들이되, 허나 다른 것이지는 않다면, 하나보다 더 많이

있다는 것 말일세. 왜냐하면 다른 것으로서 있다면 하나로

있었을 테지만, 다른 것들로서 그것들이 있기에 하나보다 더

많이 있고 복수까지 지닐 테니까.―지닐 테지요.―그런데

다수로 있음으로써는 하나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수에 참여하겠지?―어찌 아니겠습니까?―그렇다면

어떠한가? 수와 관련하여 더 많은 것들이 더 먼저 되고 있거나

더 먼저 되었다고 우리가 말하겠나, 아니면 더 적은 것들이

그러하다고 그리 말하겠나?―더 적은 것들 쪽이죠.

                               ―Τὸ ὀλίγιστον ἄρα πρῶτον· τοῦτο

δ᾿ ἔστι τὸ ἕν. ἦ γάρ;―Ναί.―Πάντων ἄρα τὸ ἓν πρῶτον                     b

γέγονε τῶν ἀριθμὸν ἐχόντων· ἔχει δὲ καὶ τἆλλα πάντα

ἀριθμόν, εἴπερ ἄλλα καὶ μὴ ἄλλο ἐστίν.―Ἔχει γάρ.―

                             ―그럼 가장 적은 것이 첫 번째이지.

그런데 하나가 이런 것이고. 그렇지 않은가?―네.―그래서 수를

지니는 모든 것들 중 하나가 첫 번째로 생성되었다네. 그런데

여타의 모든 것들 역시 수를 지니지, 만일 정말로 여타의 것들로

있고 여타의 것으로 있지는 않다면 말일세.―그야 지니지요.―

> 여기에서 ἄλλα가 ἄλλα τοῦ ἑνός라면, '하나' 이외의 것은 바로

그 단수 '하나'일 수 없으므로 필연적으로 복수라는 것이

지금 논의에서 전제되어 있을 수도 있다. Cf. 149c-d. 하나 외의 것은 

하나가 아니므로 여럿이다.

Πρῶτον δέ γε οἶμαι γεγονὸς πρότερον γέγονε, τὰ δὲ ἄλλα

ὕστερον, τὰ δ᾿ ὕστερον γεγονότα νεώτερα τοῦ πρότερον                    5

γεγονότος· καὶ οὕτως ἂν εἴη τἆλλα νεώτερα τοῦ ἑνός, τὸ δὲ

ἓν πρεσβύ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Εἴη γὰρ ἄν.

그런가 하면 나는 첫 번째로 생성된 하나가 더 먼저 생성되었다고,

그런데 여타의 것들은 더 나중에 생성되었으며, 나중에 생성된

것들은 더 먼저 생성된 것보다 더 어린 것들이라고 생각한다네.

그리고 그렇게 여타의 것들은 하나보다 더 어린 것들로 있을 테고,

반면 하나는 여타의 것들보다 더 늙은 것으로 있을 테지.―그야

그리 있을 테니까요.

 

Τί δὲ τόδε; ἆρ᾿ ἂν εἴη τὸ ἓν παρὰ φύσιν τὴν αὑτοῦ

γεγονός, ἢ ἀδύνατον;―Ἀδύνατον.―Ἀλλὰ μὴν μέρη γε ἔχον               c

ἐφάνη τὸ ἕν, εἰ δὲ μέρη, καὶ ἀρχὴν καὶ τελευτὴν καὶ μέσον.

헌데 이건 어떤가? 혹시 자신의 본성에 어긋나게 생성된

하나가 있겠는가, 아니면 그건 불가능할까?―불가능합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는 어쨌든 부분들을 갖기는 하는 것으로 

드러났었지, 그런데 만일 부분들을 가진다면, 시작과 끝과 중간

또한 지니는 것으로 말일세.

―Ναί.―Οὐκοῦν πάντων πρῶτον ἀρχὴ γίγνεται, καὶ αὐτοῦ

τοῦ ἑνὸς καὶ ἑκάστου τῶν ἄλλων, καὶ μετὰ τὴν ἀρχὴν καὶ

τἆλλα πάντα μέχρι τοῦ τέλους;―Τί μήν;―Καὶ μὴν μόριά                      5

γε φήσομεν ταῦτ᾿ εἶναι πάντα τἆλλα τοῦ ὅλου τε καὶ ἑνός,

αὐτὸ δὲ ἐκεῖνο ἅμα τῇ τελευτῇ γεγονέναι ἕν τε καὶ ὅλον.―

                                  ―네.―그렇다면 모든 것들의 시작이

첫 번째 것으로 생성되고, 하나 자체의 시작이든 여타의

것들 각각의 시작이든 그러하며, 그래서 끝에 이르기까지의

여타 모든 것들이 시작 다음에 생성되지 않는가?―왜

아니겠습니까?―그런가 하면 우리는 이러한 여타의 모든

것들이 전체이자 하나인 것의 부분들로 있다고 주장할 걸세,

그런데 저것 자체는 끝(완결)과 동시에 하나이자 전체로서

생성되었다고 주장할 것이고.―

Φήσομεν γάρ.―Τελευτὴ δέ γε οἶμαι ὕστατον γίγνεται, τούτῳ

δ᾿ ἅμα τὸ ἓν πέφυκε γίγνεσθαι· ὥστ᾿ εἴπερ ἀνάγκη αὐτὸ τὸ               d

ἓν μὴ παρὰ φύσιν γίγνεσθαι, ἅμα τελευτῇ ἂν γεγονὸς ὕστατον

ἂν τῶν ἄλλων πεφυκὸς εἴη γίγνεσθαι.―Φαίνεται.―Νεώτερον

ἄρα τῶν ἄλλων τὸ ἕν ἐστι, τὰ δ᾿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πρεσβύτερα.

                                       그야 우린 그리 말할 것이니까요.

―그런가 하면 나는 끝이 가장 나중에 생성된다고, 반면 하나는

본디 이것과 동시에 생성된다고 생각한다네. 그래서 만일 정말로

하나 자체가 본성에 어긋나지 않게 생성된다는 것이 필연이라면,

끝과 동시에 생성되었기에 여타의 것들에 비해 가장 나중의

것으로서 생성된다는 것이 본성적인 일일 테지.―그리 보입니다.

―그래서 하나는 여타의 것들보다 더 어린 것으로 있고, 여타의

것들은 하나보다 더 늙은 것들로 있다네.

―Οὕτως αὖ μοι φαίνεται.―Τί δὲ δή; ἀρχὴν ἢ ἄλλο μέρος                    5

ὁτιοῦν τοῦ ἑνὸς ἢ ἄλλου ὁτουοῦν, ἐάνπερ μέρος ᾖ ἀλλὰ μὴ

μέρη, οὐκ ἀναγκαῖον ἓν εἶναι, μέρος γε ὄν;―Ἀνάγκη.―

                                                   ―이번엔 또 제게

그렇게 보입니다.―헌데 그럼 어떤가? 하나에 대해서든

그 밖의 무엇에 대해서든 그 시작이든 여타 무슨 부분이든지,

그것이 만약에 부분으로는 있되 부분들로는 있지 않을 것이라면,

하나로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은가? 부분으로 있는 한에서

말일세.―필연적입니다.―

Οὐκοῦν τὸ ἓν ἅμα τε τῷ πρώτῳ γιγνομένῳ γίγνοιτ᾿ ἂν καὶ

ἅμα τῷ δευτέρῳ, καὶ οὐδενὸς ἀπολείπεται τῶν ἄλλων γιγνο-             e

μένων, ὅτιπερ ἂν προσγίγνηται ὁτῳοῦν, ἕως ἂν πρὸς τὸ

ἔσχατον διελθὸν ὅλον ἓν γένηται, οὔτε μέσου οὔτε πρώτου

οὔτε ἐσχάτου οὔτε ἄλλου οὐδενὸς ἀπολειφθὲν ἐν τῇ γενέσει.―

                               그렇다면 하나는 첫 번째로 생성되는

것과 동시에 생성될 것이면서 또한 두 번째 것과 동시에 그럴

테고, 또한 여타의 생성되는 것들 중 그 무엇에서도, 그 무엇에

추가로 생성되는 그 무엇이든, 빠지지 않을 것이네, 마지막까지

가로지르는 전체인 하나가 될 때까지, 중간에도 처음에도

마지막에도 여타 무엇에도 생성에서 빠지지 않음으로써 말일세.―

Ἀληθῆ.―Πᾶσιν ἄρα τοῖς ἄλλοις τὴν αὐτὴν ἡλικίαν ἴσχει τὸ                   5

ἕν· ὥστ᾿ εἰ μὴ παρὰ φύσιν πέφυκεν αὐτὸ τὸ ἕν, οὔτε

πρότερον οὔτε ὕσ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 γεγονὸς ἂν εἴη, ἀλλ᾿ ἅμα.

참으로 그렇습니다.―그래서 하나는 여타의 모든 것들과 같은

연령을 지녔다네. 그래서 만일 하나 자체가 본성에 어긋나게 

타고나지 않았다면, 여타의 것들보다 더 먼저도 더 나중에도

생성된 것으로 있지 않을 테고, 오히려 동시에 생성된 것으로

있겠지.

καὶ κατὰ τοῦτον τὸν λόγον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οὔτε πρεσβύτερον    154a

οὔτε νεώτερον ἂν εἴη, οὐδὲ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κατὰ δὲ τὸν

πρόσθεν πρεσβύτερόν τε καὶ νεώτερον, καὶ τἆλλα ἐκείνου

ὡσαύτως.―Πάνυ μὲν οὖν.

         또한 이러한 논리에 따라 하나는 여타의 것들보다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있지 않을 테고, 여타의 것들도

하나보다 더 늙지도 더 어리지도 않을 걸세. 그런데 앞선 논리에

따라서는 [하나가 여타의 것들보다]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있으며, 여타의 것들도 저것에 비해 마찬가지로 더

[늙게도 더 어리게도] 있지.―물론입니다.

                                  ―Ἔστι μὲν δὴ οὕτως ἔχον τε καὶ

γεγονός. ἀλλὰ τί αὖ περὶ τοῦ γίγνεσθαι αὐτὸ πρεσβύτερόν                   5

τε καὶ νεώ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 καὶ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καὶ μήτε

νεώτερον μήτε πρεσβύτερον γίγνεσθαι; ἆρα ὥσπερ περὶ τοῦ

εἶναι, οὕτω καὶ περὶ τοῦ γίγνεσθαι ἔχει, ἢ ἑτέρως;

                                                   ―그래서 그런 상태이자

그렇게 생성된 것으로서 있기는 하지. 허나 이번엔 그것이 여타의

것들보다 또 여타의 것들이 하나보다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생성되는 중이라는 것, 그리고 더 어린 것으로도 더 늙은

것으로도 생성되는 중이지 않다는 것과 관련하여서는 어떤가?

혹시 있다는 것과 관련해서 그러하듯, 그렇게 생성되는 중이라는

것과 관련하여서도 그런 상태인가, 아니면 다른 상태인가?

                                                                 ―Οὐκ

ἔχω λέγειν.―Ἀλλ᾿ ἐγὼ τοσόνδε γε· εἰ καὶ ἔστιν πρεσβύτερον             b

ἕτερον ἑτέρου, γίγνεσθαί γε αὐτὸ πρεσβύτερον ἔτι ἢ ὡς τὸ

πρῶτον εὐθὺς γενόμενον διήνεγκε τῇ ἡλικίᾳ οὐκ ἂν ἔτι

δύναιτο, οὐδ᾿ αὖ τὸ νεώτερον ὂν ἔτι νεώτερον γίγνεσθαι·

ἀνίσοις γὰρ ἴσα προστιθέμενα, χρόνῳ τε καὶ ἄλλῳ ὁτῳοῦν,                   5

ἴσῳ ποιεῖ διαφέρειν ἀεὶ ὅσῳπερ ἂν τὸ πρῶτον διενέγκῃ.―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허나 나는 적어도 이만큼은 말해줄 수 있다네.

다른 것이 또 다른 것보다 더 늙은 것으로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첫 번째 것으로서 곧장 생성된 것으로서 연령에서

차이가 날 그 만큼보다 훨씬 더 늙은 것으로 생성되기란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을 것이고, 이번엔 더 어린 것으로 있는 것이

훨씬 더 어린 것으로 생성되기도 가능하지 않을 걸세. 왜냐하면

같지 않은 만큼의 것들에 같은 만큼의 것들이 추가됨으로써,

시간에든 여타 그 무엇에든, 처음에 차이가 얼만큼 나든지 간에

언제나 그 똑같은 만큼에서 차이가 나게 만들기 때문이지.

Πῶς γὰρ οὔ;―Οὐκ ἄρα τό γε ὂν τοῦ [ἑνὸς] ὄντος γίγνοιτ᾿

ἄν ποτε πρεσβύτερον οὐδὲ νεώτερον, εἴπερ ἴσῳ διαφέρει ἀεὶ             c

τὴν ἡλικίαν· ἀλλ᾿ ἔστι καὶ γέγονε πρεσβύτερον, τὸ δὲ

νεώτερον, γίγνεται δ᾿ οὔ.―Ἀληθῆ.―Καὶ τὸ ἓν ἄρα ὂν τῶν

ἄλλων ὄντων οὔτε πρεσβύτερόν ποτε οὔτε νεώτερον γίγνεται.

   어찌 아니겠습니까?―그래서 적어도 있는 것은 [하나로] 있는

것보다 도대체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생성되어가는

중이지 못할 걸세, 만일 정말로 언제나 같은 정도로 연령에서

차이가 난다면 말이지. 허나 더 늙은 것으로 있기도 하고 생성된

한편, 다른 쪽은 더 어린 것으로 그러하며, 그렇게 되는 중은

아니라네.―참으로 그렇습니다.―그래서 하나로 있는 것 또한

여타의 것들로 있는 것들보다 도대체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되어가지 않지.―                                                                       //220110

―Οὐ γὰρ οὖν.―Ὅρα δὲ εἰ τῇδε πρεσβύτερα καὶ νεώτερα                    5

γίγνεται.―Πῇ δή;―Ἧι τό τε ἓν τῶν ἄλλων ἐφάνη πρε-

σβύτερον καὶ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Τί οὖν;―Ὅταν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πρεσβύτερον ᾖ, πλείω που χρόνον γέγονεν ἢ τὰ

ἄλλα.―Ναί.―Πάλιν δὴ σκόπει· ἐὰν πλέονι καὶ ἐλάττονι                     d

χρόνῳ προστιθῶμεν τὸν ἴσον χρόνον, ἆρα τῷ ἴσῳ μορίῳ

διοίσει τὸ πλέον τοῦ ἐλάττονος ἢ σμικροτέρῳ;―Σμικροτέρῳ.

―아니니까요.―헌데 이런 식으로 더 늙은 것들로 그리고 더

어린 것들로 되는 중인지 살펴보게.―실로 어떤 식으로요?―

하나도 여타의 것들보다 여타의 것들도 하나보다 더 늙은 것이

되어가는 것처럼 나타났던 그런 식으로 말일세.―그래서 뭔가요?

―하나가 여타의 것들보다 더 늙은 것으로 있을 때, 아마도

여타의 것들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되어 왔을 걸세.―네.―

그럼 다시 검토해주게. 만일 우리가 더 많은 시간과 적은

시간에 같은 만큼의 시간을 추가한다면, 혹시 더 많은 것이

적은 것에 비해 그 같은 만큼의 몫에서 차이가 나겠는가,

아니면 더 작은 몫에서 차이가 나겠는가?―더 작은 몫에서요.

―Οὐκ ἄρα ἔσται, ὅτιπερ τὸ πρῶτον ἦν πρὸς τἆλλα ἡλικίᾳ

διαφέρον τὸ ἕν, τοῦτο καὶ εἰς τὸ ἔπειτα, ἀλλὰ ἴσον λαμβάνον               5

χρόνον τοῖς ἄλλοις ἔλαττον ἀεὶ τῇ ἡλικίᾳ διοίσει αὐτῶν ἢ

πρότερον· ἢ οὔ;―Ναί.―Οὐκοῦν τό γε ἔλαττον διαφέρον

ἡλικίᾳ πρός τι ἢ πρότερον νεώτερον γίγνοιτ᾿ ἂν ἢ ἐν τῷ                   e

πρόσθεν πρὸς ἐκεῖνα πρὸς ἃ ἦν πρεσβύτερον πρότερον;―

Νεώτερον.

              ―그럼, 최초에 여타의 것들에 대해서 하나가

연령에서 차이가 난 바로 그 몫, 이 몫이 이후까지도 있을 것이

아니고, 여타의 것들과 같은 만큼의 시간을 취하면서 언제나

연령에서 그것들과 이전보다 더 적은 차이가 나겠지. 그렇지

않은가?―네.―그렇다면 적어도 연령에서 어떤 것에 대해

이전보다 더 적게 차이가 나는 것은 이전에 그것이 그것들에

대해 더 늙은 것으로 있었던 그것들에 대해 이전 시점에서보다

더 어린 것으로 되어가지 않겠나?―더 어린 것으로 되어가겠죠.

              ―Εἰ δὲ ἐκεῖνο νεώτερον, οὐκ ἐκεῖνα αὖ τὰ ἄλλα

πρὸς τὸ ἓν πρεσβύτερα ἢ πρότερον;―Πάνυ γε.―Τὸ μὲν

νεώτερον ἄρα γεγονὸς πρεσβύτερον γίγνεται πρὸς τὸ πρό-                  5

τερον γεγονός τε καὶ πρεσβύτερον ὄν, ἔστι δὲ οὐδέποτε

πρεσβύτερον, ἀλλὰ γίγνεται ἀεὶ ἐκείνου πρεσβύτερον· ἐκεῖνο

μὲν γὰρ ἐπὶ τὸ νεώτερον ἐπιδίδωσιν, τὸ δ᾿ ἐπὶ τὸ πρεσβύ-

τερον. τὸ δ᾿ αὖ πρεσβύτερον τοῦ νεωτέρου νεώτερον γίγνεται     155a

ὡσαύτως. 

―그런데 만일 저것이 더 어린 것이 된다면, 이번엔 저 여타의

것들이 하나에 비례해서 이전보다 더 늙은 것들로 되겠는가?―

물론이죠.―그럼 더 어린 것으로 된 것은 앞서 더 늙은 것으로

된 것이자 그리 있는 것에 비해서더 늙은 것이 되어가는데, 허

결코 더 늙은 것으로 있지는 않고, 오히려 언제나 저것보다

더 늙은 것으로 되어간다네. 왜냐하면 저것은 더 어린 쪽으로

나아가고, 다른 쪽은 더 늙은 쪽으로 그리 하기 때문이지. 그런데

이번엔 같은 식으로 더 늙은 것이 더 어린 것보다 더 어린 것으로

되어간다네.

> Cf. Allen p304. Tabak p95ff. 더 늙은 것과 더 어린 것이 같은

기간을 지나면 둘 사이 나이 차이의 '비율'이 줄어든다. 이것이

더 적은 '몫'에서 차이가 난다고 표현되고 있다. 앞서 산술적

차이는 비교의 gen.이 사용된 반면 여기에서부터는 pros+acc.

형태의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일 수 있다. 

e.g. 1:2에서 같은 만큼을 양쪽에 더해 2:3이 되는 경우, 둘 사이의

수적 차이인 1이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둘 사이의 비율은 달라진다.

 

             ἰόντε γὰρ αὐτοῖν εἰς τὸ ἐναντίον τὸ ἐναντίον

ἀλλήλοιν γίγνεσθον, τὸ μὲν νεώτερον πρεσβύτερον τοῦ

πρεσβυτέρου, τὸ δὲ πρεσβύτερον νεώτερον τοῦ νεωτέρου·

γενέσθαι δὲ οὐκ ἂν οἵω τε εἴτην. εἰ γὰρ γένοιντο, οὐκ                         5

ἂν ἔτι γίγνοιντο, ἀλλ᾿ εἶεν ἄν. 

                                     왜냐하면 양자가 반대쪽으로

진행하기에 그 둘이 서로 반대로 되어가고, 더 어린 것은

더 늙은 것보다 더 늙은 것으로, 더 늙은 것은 더 어린 것보다

더 어린 것으로 되어가기 때문이라네. 그런데 그 둘이 그리

된 것으로 있을 수는 없을 테지. 왜냐하면 만일 되었더라면,

여전히 되어가진 못할 것이고, 오히려 [그것들로] 있을 테니

말일세.

                                       νῦν δὲ γίγνονται μὲν

πρεσβύτερα ἀλλήλων καὶ νεώτερα· τὸ μὲν ἓν τῶν ἄλλων

νεώτερον γίγνεται, ὅτι πρεσβύτερον ἐφάνη ὂν καὶ πρότερον

γεγονός, τὰ δὲ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πρεσβύτερα, ὅτι ὕστερα                       b

γέγονε. 

         그런데 지금은 서로들 보다 더 늙은 것들로 그리고 더

어린 것들로 되어간다네. 하나는 여타의 것들보다 더 어린 

것이 되어가니, 더 늙은 것이자 더 먼저 생성된 것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그러하며, 여타의 것들은 하나보다 더 늙은

것들로 되어가니, 그것들이 더 나중에 생성된 것으로 되었기에 

그렇지.

          κατὰ δὲ τὸν αὐτὸν λόγον καὶ τἆλλα οὕτω πρὸς

τὸ ἓν ἴσχει, ἐπειδήπερ αὐτοῦ πρεσβύτερα ἐφάνη καὶ πρό-

τερα γεγονότα.―Φαίνεται γὰρ οὖν οὕτως.

                             헌데 같은 논리에 따라 여타의 것들도 

하나에 대해 그러한 상태이니, 그것보다 더 늙은 것들로 그리고

더 먼저 생성된 것들로 드러났기에 그렇다네.―그야 그렇게

보이니까요.

                                                        ―Οὐκοῦν ᾗ μὲν                   //220124

οὐδὲν ἕτερον ἑτέρου πρεσβύτερον γίγνεται οὐδὲ νεώτερον,                 5

κατὰ τὸ ἴσῳ ἀριθμῷ ἀλλήλων ἀεὶ διαφέρειν, οὔτε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πρεσβύτερον γίγνοιτ᾿ ἂν οὐδὲ νεώτερον, οὔτε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ᾗ δὲ ἄλλῳ ἀεὶ μορίῳ διαφέρειν ἀνάγκη

τὰ πρότερα τῶν ὑστέρων γενόμενα καὶ τὰ ὕστερα τῶν                     c

προτέρων, ταύτῃ δὴ ἀνάγκη πρεσβύτερά τε καὶ νεώτερα

ἀλλήλων γίγνεσθαι τά τε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καὶ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Πάνυ μὲν οὖν.

              ―그렇다면 언제나 같은 만큼의 수에서 서로간에

차이가 난다는 점에 따라서, 한편으로 한쪽이 다른 쪽에 비해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되고 있지 않는 한, 하나가

여타의 것들보다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되어가지

못하기도 할 것이고, 여타의 것들도 하나에 비해 그렇지 못할

게 아닌가? 반면에 매번 달라지는 몫으로 더 먼저 생성되는

것들이 더 나중의 것들에 비해 또 더 나중의 것들이 더 먼저인

것들에 비해 차이가 난다는 게 필연적인 한에서는, 실로 이 

점에서 여타의 것들도 하나와 또 하나도 여타의 것들과 서로에 

비해 더 늙은 것들이자 또한 더 어린 것들로 되어간다는 것이

필연적이지 않나?―물론입니다.

 

                              ―Κατὰ δὴ πάντα ταῦτα τὸ ἓν αὐτό

τε αὑτοῦ καὶ τῶν ἄλλων πρεσβύτερον καὶ νεώτερον ἔστι                    5

τε καὶ γίγνεται, καὶ οὔτε πρεσβύτερον οὔτε νεώτερον οὔτ᾿

ἔστιν οὔτε γίγνεται οὔτε αὑτοῦ οὔτε τῶν ἄλλων.―Παν-

τελῶς μὲν οὖν.―Ἐπειδὴ δὲ χρόνου μετέχει τὸ ἓν καὶ τοῦ

πρεσβύτερόν τε καὶ νεώτερον γίγνεσθαι, ἆρ᾿ οὐκ ἀνάγκη καὶ             d

τοῦ ποτὲ μετέχειν καὶ τοῦ ἔπειτα καὶ τοῦ νῦν, εἴπερ χρόνου

μετέχει;―Ἀνάγκη.

―그래서 이러한 모든 점들에 따라 하나는 그 자신에 비해서도 

여타의 것들에 비해서도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있기도 하고 되기도 하며, 자신보다도 여타의 것들보다도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있지도 되지도 않기도 하다네.

―전적으로 그렇습니다.―그런데 하나는 시간에 참여하고 더

늙은 것으로도 더 어린 것으로도 되는 데에도 참여하기에, 

혹시 한때라는 것 그리고 이후라는 것과 지금이라는 것에도 

참여함이 필연적이지 않은가? 만일 정말로 시간에 참여한다면

말이지.―필연적이죠.

                       ―Ἦν ἄρα τὸ ἓν καὶ ἔστι καὶ ἔσται καὶ

ἐγίγνετο καὶ γίγνεται καὶ γενήσεται.―Τί μήν;―Καὶ εἴη ἄν

τι ἐκείνῳ καὶ ἐκείνου, καὶ ἦν καὶ ἔστιν καὶ ἔσται.―Πάνυ                      5

γε.―Καὶ ἐπιστήμη δὴ εἴη ἂν αὐτοῦ καὶ δόξα καὶ αἴσθησις,

εἴπερ καὶ νῦν ἡμεῖς περὶ αὐτοῦ πάντα ταῦτα πράττομεν.―

Ὀρθῶς λέγεις.

                          ―그래서 하나는 있었고 있으며 있을

것이고 되어가던 것이고 되며 될 것이기도 하다네.―왜

니겠습니까?―또한 뭔가가 저것에게의 것이자 저것에 대한 

것이기도 할 테고, 그렇게 있었기도 있기도 있을 것이기도

하겠지.―물론입니다.―더 나아가 그것에 대한 앎도 믿음도

지각도 그럴 걸세, 만일 정말로 지금도 우리 자신이 그것에

관련하여 이런 온갖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말이지.―

맞는 말씀이십니다.

                  ―Καὶ ὄνομα δὴ καὶ λόγος ἔστιν αὐτῷ, καὶ

ὀνομάζεται καὶ λέγεται· καὶ ὅσαπερ καὶ περὶ τὰ ἄλλα τῶν                 e

τοιούτων τυγχάνει ὄντα, καὶ περὶ τὸ ἓν ἔστιν.―Παντελῶς

μὲν οὖν ἔχει οὕτως.

                          ―더 나아가 그것을 위한 이름과 말도

있으며, 명명되기도 하고 진술되기도 하지. 또한 마침 이러한

것들 중 여타의 것들에 관련하여서도 있는 그 모든 것들 역시,

하나에 관련하여서도 있다네.―전적으로 사정이 그러하지요.

 

-蟲-

Τί δὲ δή; περὶ τοῦ ἅπτεσθαι τὸ ἓν αὑτοῦ καὶ τῶν ἄλλων                    5

καὶ τοῦ μὴ ἅπτεσθαι πέρι πῶς ἔχει, σκόπει.―Σκοπῶ.―Αὐτὸ

γάρ που ἐν ἑαυτῷ ὅλῳ τὸ ἓν ἐφάνη ὄν.―Ὀρθῶς.―Οὐκοῦν

καὶ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τὸ ἕν;―Ναί.―Ἧι μὲν ἄρα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τῶν ἄλλων ἅπτοιτο ἄν· ᾗ δὲ αὐτὸ ἐν ἑαυτῷ, τῶν μὲν ἄλλων              e

ἀπείργοιτο ἅπτεσθαι, αὐτὸ δὲ αὑτοῦ ἅπτοιτο ἂν ἐν ἑαυτῷ

ὄν.―Φαίνεται.―Οὕτω μὲν δὴ ἅπτοιτο ἂν τὸ ἓν αὑτοῦ τε

καὶ τῶν ἄλλων.―Ἅπτοιτο.

한데 그럼 어떤가? 하나는 자신에 그리고 그 외의 것들에

접촉한다는 것과 접촉하지 않는다는 것에 관련하여서 어떤 

상태인지, 검토해 주게.―검토하겠습니다.―즉 하나 자체는 

아마 자신 전체 안에서 있는 것으로 드러났었지.―맞습니다.

―그러니 그 외의 것들 안에서도 있는 것으로 드러나지 않겠나?

―네.―그래서 그 외의 것들 안에서 하나로 드러나는 한에서는, 

그 외의 것들에 접촉할 걸세. 그런데 그 자체가 자기 자신 안에서 

하나로 드러나는 한에서는, 그 외의 것들에는 접촉하는 것을 

금지당할 것이나, 그 자체가 자신 안에 있음으로써 자신에는 

접촉할 걸세.―그래 보입니다.―그래서 그런 식으로는 

하나가 자기 자신에도 그 외의 것들에도 접촉하겠지.

―접촉하겠지요.

 

> 포함되는 것은 포함하는 것과 접촉한다. 138a 이하.

   부분들의 총합과 부분 없는 전체 사이의 관계.

   접촉한다는 것이 점과 점으로 만난다는 것이라면, 경계를 이루는

모든 점들 각각에서 포함하는 것과 포함되는 것이 각기 자신의 부분들로써

접촉하는 것이며, 그렇다면 접촉하기 위해서는 부분들로 이루어져야 한다.

자신이 자신을 포함하고 자신에 의해 포함된다면, 포함되는 자신은 부분들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반면 포함하는 자신은 포함되는 자신보다 커야 하고,

그럼 포함하는 자신은 포함되는 자신보다 더 많은 부분들로 되어 있을 것이며,

포함되는 자신은 포함하는 자신이 더 가진 그 부분만큼 자기 자신의 부분을

결여하고 있을 것이므로, 이 경우 더 이상 자기 자신으로 있지 못하다.

 

                                   ―Τί δὲ τῇδε; ἆρ᾿ οὐ πᾶν τὸ

μέλλον ἅψεσθαί τινος ἐφεξῆς δεῖ κεῖσθαι ἐκείνῳ οὗ μέλλει                  5

ἅπτεσθαι, ταύτην τὴν ἕδραν κατέχον ἣ ἂν μετ᾿ ἐκείνην ᾖ

[ἕδρα] ᾗ ἂν κέηται, ἅπτεται;―Ἀνάγκη.―Καὶ τὸ ἓν ἄρα

εἰ μέλλει αὐτὸ αὑτοῦ ἅψεσθαι, ἐφεξῆς δεῖ εὐθὺς μετὰ ἑαυτὸ

κεῖσθαι, τὴν ἐχομένην χώραν κατέχον ἐκείνης ἐν ᾗ αὐτό

ἐστιν.―Δεῖ γὰρ οὖν.―Οὐκοῦν δύο μὲν ὂν τὸ ἓν ποιήσειεν                  10

ἂν ταῦτα καὶ ἐν δυοῖν χώραιν ἅμα γένοιτο· ἕως δ᾿ ἂν ᾖ ἕν,         149a1

οὐκ ἐθελήσει;―Οὐ γὰρ οὖν.

                                    ―그런데 이런 식으로는 어떤가?

혹시 장차 무언가에 접촉할 그러한 모든 것은 그것이 장차

접할 대상이 되는 저것과 잇달아 놓여야 하는가? 닿아지는 것이 

놓이는 저 자리 다음에 있을 바로 그 자리를 점유함으로써?―

필연적으로요.―그럼 하나 또한 만일 장차 스스로 자신에게

접촉할 것이라면, 그 자신이 바로 다음에 연달아 놓여야 하네,

그 자신이 그 안에 있는 저 자리에 붙어있는 자리를 점유함으로써

말일세.―그야 그래야 하니까요.―그러니 하나는 둘로 있으면서

이러한 일들을 행할 테고 또한 두 자리 안에 동시에 생성되지

않겠나? 그런데 그것이 하나로 있을 동안에는, 그리 하려 하지

않겠지?―그야 안 그러겠죠.

> '잇달아'의 정의는 『자연학』 226b34 이하. 

                                    ―Ἡ αὐτὴ ἄρα ἀνάγκη τῷ ἑνὶ

μήτε δύο εἶναι μήτε ἅπτεσθαι αὐτῷ αὑτοῦ.―Ἡ αὐτή.―Ἀλλ᾿

οὐδὲ μὴν τῶν ἄλλων ἅψεται.―Τί δή;―Ὅτι, φαμέν, τὸ

μέλλον ἅψεσθαι χωρὶς ὂν ἐφεξῆς δεῖ ἐκείνῳ εἶναι οὗ μέλλει                5

ἅψεσθαι, τρίτον δὲ αὐτῶν ἐν μέσῳ μηδὲν εἶναι.―Ἀληθῆ.―

Δυό ἄρα δεῖ τὸ ὀλίγιστον εἶναι, εἰ μέλλει ἅψις εἶναι.―Δεῖ.                     //200925

                                    ―그래서 하나로서는 둘로 있지도

못하고 스스로 자신에게 접촉하지도 못한다는 것이 같은

필연이라네.―같네요.―허나 물론 그 외의 것들에도 접하지

못할 테지.―왜 그렇죠?―우리는, 장차 접촉할 독립적으로

있는 것은 그것이 장차 접촉할 저 대상에 연달아 있어야 한다고,

그런데 그것들의 중간에 세 번째 것은 아무것도 있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말이지.―참이지요.―그럼 아무리 

적어도 둘은 있어야 하네, 만일 장차 접촉이 있으려면 말일세.

―그래야죠.

―Ἐὰν δὲ τοῖν δυοῖν ὅροιν τρίτον προσγένηται ἑξῆς, αὐτὰ

μὲν τρία ἔσται, αἱ δὲ ἅψεις δύο.―Ναί.―Καὶ οὕτω δὴ                      b

ἀεὶ ἑνὸς προσγιγνομένου μία καὶ ἅψις προσγίγνεται, καὶ

συμβαίνει τὰς ἅψεις τοῦ πλήθους τῶν ἀριθμῶν μιᾷ ἐλάττους

εἶναι. ᾧ γὰρ τὰ πρῶτα δύο ἐπλεονέκτησεν τῶν ἅψεων εἰς

τὸ πλείω εἶναι τὸν ἀριθμὸν ἢ τὰς ἅψεις, τῷ ἴσῳ τούτῳ καὶ                  5

ὁ ἔπειτα ἀριθμὸς πᾶς πασῶν τῶν ἅψεων πλεονεκτεῖ· ἤδη 

γὰρ τὸ λοιπὸν ἅμα ἕν τε τῷ ἀριθμῷ προσγίγνεται καὶ μία                c

ἅψις ταῖς ἅψεσιν.―Ὀρθῶς.―Ὅσα ἄρα ἐστὶν τὰ ὄντα τὸν

ἀριθμόν, ἀεὶ μιᾷ αἱ ἅψεις ἐλάττους εἰσὶν αὐτῶν.―Ἀληθῆ.

               ―그런데 만일 그 두 항들에 세 번째 것이 

연달아 추가로 생성된다면, 그것들은 세 가지 것들로 있을 

테지만, 접촉들은 둘로 있을 걸세.―네.―더욱이 그런 식으로 

언제나 하나가 추가생성되면 한 접촉도 추가생성될 테고, 

그래서 그 갯수의 여럿(복수)보다 하나 만큼 적은 접촉들이 

있도록 귀결된다네. 왜냐하면 최초의 둘이 그것들의 접촉들에 

대해 그 접촉들보다 수에서 더 많이 있는 쪽으로 초과하는 만큼, 

바로 그와 같은 만큼 그 다음 모든 수도 그 모든 접촉들에 대해 

초과하기 때문이라네. 왜냐하면 남은 경우에도 이미 하나가

수에 추가 되는 동시에 한 접촉도 접촉들에 추가되기 때문이지.

―올바르게 말이죠.―그래서 있는 것들이 수에서 얼만큼 있든,

항상 그것들보다 하나 만큼 적은 접촉들이 있다네.―참으로요.

―Εἰ δέ γε ἓν μόνον ἐστίν, δυὰς δὲ μὴ ἔστιν, ἅψις οὐκ ἂν

εἴη.―Πῶς γάρ;―οὔκουν, φαμέν,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οὔτε                      5

ἕν ἐστιν οὔτε μετέχει αὐτοῦ, εἴπερ ἄλλα ἐστίν.―Οὐ γάρ.―

Οὐκ ἄρα ἔνεστιν ἀριθμὸς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ἑνὸς μὴ ἐνόντος ἐν

αὐτοῖς.―Πῶς γάρ;―Οὔτ᾿ ἄρα ἕν ἐστι τὰ ἄλλα οὔτε δύο οὔτε

ἄλλου ἀριθμοῦ ἔχοντα ὄνομα οὐδέν.―Οὔ.―Τὸ ἓν ἄρα μόνον            d

ἐστὶν ἕν, καὶ δυὰς οὐκ ἂν εἴη.―Οὐ φαίνεται.―ἅψις ἄρα

οὐκ ἔστιν δυοῖν μὴ ὄντοιν.―Οὐκ ἔστιν.―Οὔτ᾿ ἄρα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ἅπτεται οὔτε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ός, ἐπείπερ ἅψις οὐκ

ἔστιν.―Οὐ γὰρ οὖν.―Οὕτω δὴ κατὰ πάντα ταῦτα τὸ ἓν                    5

τῶν τε ἄλλων καὶ ἑαυτοῦ ἅπτεταί τε καὶ οὐχ ἅπτεται.―

Ἔοικεν.                                                                       //210927

―그런가 하면 만일 오직 하나만 있다면, 그런데 둘은 있지

않다면, 접촉이 있지 않을 걸세.―그야 어찌 있겠습니까?―

그러니, 우리가 주장하기로, 하나 외의 것들은 하나로 있지도

않고 그것에 참여하지도 않지 않나 하네, 만일 정말로 그 외의

것들로 있다면 말이지.―그리 있지 않고 그리 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그 외의 것들에는 수가 그 안에 들어 있지 않은데,

그것들 안에 하나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이지.―그야 어찌

그렇겠습니까?―그래서 여타의 것들은 하나로 있지도 않고

둘로도 있지 않고 그 외의 수의 그 어떤 이름을 가진 것들로도

있지 않지.―그리 있지 않죠.―그래서 오직 하나만이 하나로

있고, 그래서 둘은 있지는 않을 걸세.―그리 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그래서 둘이 있지 않으니 접촉은 있지 않지.―있지

않죠.―그래서 하나도 그 외의 것들에 접하지 않고 그 외의

것들도 하나에 접하지 않는 것이지, 접촉이 있지 않으니 말일세.

그야 있지 않으니 그렇지요.―그래서 그런 식으로 이 모든

것들에 따라서 하나는 그 외의 것들에도 자신에게도 접하기도

또 접하지 않기도 하고있다네.―그럴 듯합니다.

> 하나가 있어야 수가 있고, 수가 있어야 둘이 있고, 둘이 있어야

접촉이 있다.

 

Ἆρ᾿ οὖν καὶ ἴσον ἐστὶ καὶ ἄνισον αὑτῷ τε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Πῶς;―Εἰ μεῖζον εἴη τὸ ἓν ἢ τἆλλα ἢ ἔλαττον,

ἢ αὖ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μείζω ἢ ἐλάττω, ἆρα οὐκ ἂν τῷ μὲν               e

ἓν εἶναι τὸ ἓν καὶ τἆλλα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οὔτε τι μείζω

οὔτε τι ἐλάττω ἂν εἴη ἀλλήλων αὐταῖς γε ταύταις ταῖς

οὐσίαις; ἀλλ᾿ εἰ μὲν πρὸς τῷ τοιαῦτα εἶναι ἑκάτερα ἰσότητα

ἔχοιεν, ἴσα ἂν εἴη πρὸς ἄλληλα· εἰ δὲ τὰ μὲν μέγεθος, τὸ                    5

δὲ σμικρότητα, ἢ καὶ μέγεθος μὲν τὸ ἕν, σμικρότητα δὲ

τἆλλα, ὁποτέρῳ μὲν τῷ εἴδει μέγεθος προσείη, μεῖζον ἂν

εἴη, ᾧ δὲ σμικρότης, ἔλαττον;―Ἀνάγκη.

그러면 혹시 [하나가] 자신과도 그 외의 것들과도 같은 만큼의

것으로도 같지 않은 만큼의 것으로도 있지?―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만일 하나가 그 외의 것들보다 더 많거나

더 적은 것으로 있을 것이라면, 혹은 이번엔 그 외의 것들이

하나보다 더 많거나 혹은 더 적게 있을 것이라면, 혹시 

하나가 하나로 있다는 것과 그 외의 것들이 하나 이외의 것들로

있다는 점에서 적어도 그들 자신들의 실체들 자체로는 서로

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으로도 조금이라도 더 적은 

것으로도 있지 않은 게 아니겠나? 오히려 만일 양편 각각의 

것들이 그러한 것들로 있다는 것에 더하여 같은 양을 

지닌다면, 서로에 대해 같은 만큼의 것들로 있겠지. 그런데

만일 여타의 것들은 큼을, 다른 한편 하나는 작음을 지닌다면,

혹은 하나는 큼을 지니고, 그 외의 것들은 작음들을 지닌다면,

그 둘 중 큼이 추가로 있을 그 형상(종류)은, 더 큰 것으로

있겠으며, 작음이 그것에 추가로 있을 것, 그것은 더욱 적은

것으로 있겠지?―필연적으로요.

                                                   ―Οὐκοῦν ἐστόν

γέ τινε τούτω εἴδη, τό τε μέγεθος καὶ ἡ σμικρότης; οὐ γὰρ

ἄν που μὴ ὄντε γε ἐναντίω τε ἀλλήλοιν εἴτην καὶ ἐν τοῖς                  10

οὖσιν ἐγγιγνοίσθην.―Πῶς γὰρ ἄν;―Εἰ ἄρα ἐν τῷ ἑνὶ                  150a1

σμικρότης ἐγγίγνεται, ἤτοι ἐν ὅλῳ ἂν ἢ ἐν μέρει αὐτοῦ

ἐνείη.―Ἀνάγκη.―Τί δ᾿ εἰ ἐν ὅλῳ ἐγγίγνοιτο; οὐχὶ ἢ ἐξ

ἴσου ἂν τῷ ἑνὶ δι᾿ ὅλου αὐτοῦ τεταμένη εἴη ἢ περιέχουσα

αὐτό;―Δῆλον δή.―Ἆρ᾿ οὖν οὐκ ἐξ ἴσου μὲν οὖσα ἡ σμι-                   5

κρότης τῷ ἑνὶ ἴση ἂν αὐτῷ εἴη, περιέχουσα δὲ μείζων;

                                                      ―그러므로 적어도

이런 어떤 두 형상들이 있지 않나? 큼과 작음 말이네. 왜냐하면

아마도 그 둘이 어쨌든 있지 않을 경우에는 서로 반대되는 것들로

있지도 못하고 있는 것들 안에 들어서 생성되지도 못할 테니까.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그래서 만일 하나 안에 작음이

생성되어 들어온다면, 어쨌든 그 전체 안에 들어 있거나 혹은

그것의 부분 안에 들어 있겠지.―필연적으로요.―그런데 만일

전체 안에 생성되어 들어온다면 어떤가? 하나와 같은 정도의

양으로 그 전체를 거쳐 뻗어 있거나 아니면 그것을 포괄하여

있거나 하겠지?―분명 그렇습니다.―그러면 혹시 작음은 하나와

같은 정도의 양으로 있어서는 그것과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겠고,

포괄하여서는 더 큰 것으로 있지 않나?

> 소괄호 안에 무엇이 가득하게 생기는 세 가지 경우. {()}일치 { () }포괄 ({})부분

> 이를 경계나 접촉과 관련하여, 같은 만큼 뻗은 것과 경계로서 감싸는 것의

두 경우로 생각하면 바깥영역이라는 새로운 고려사항을 도입할 필요가 없을 것. by Lee. 211220

―Πῶς δ᾿ οὔ;―Δυνατὸν οὖν σμικρότητα ἴσην τῳ εἶναι ἢ μείζω

τινός, καὶ πράττειν τὰ μεγέθους τε καὶ ἰσότητος, ἀλλὰ

μὴ τὰ ἑαυτῆς;―Ἀδύνατον.―Ἐν μὲν ὅλῳ ἄρα τῷ ἑνὶ οὐκ                  b

ἂν εἴη σμικρότης, ἀλλ᾿ εἴπερ, ἐν μέρει.―Ναί.―Οὐδέ γε ἐν

παντὶ αὖ τῷ μέρει· εἰ δὲ μή, ταὐτὰ ποιήσει ἅπερ πρὸς τὸ

ὅλον· ἴση ἔσται ἢ μείζων τοῦ μέρους ἐν ᾧ ἂν ἀεὶ ἐνῇ.―

Ἀνάγκη.

                                              ―어찌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작음이 어떤 것과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거나 아니면

무언가보다 더 큰 것으로 있다는 것이, 그리고 큼에도 같은

만큼의 것에도 속한 일들을 해내기도 한다는 것이, 그러나

자신에 속한 일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불가능합니다.―그래서 전체로서의 하나 안에는 작음이 있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만일 그렇다면, 부분 안에 있을 걸세.―네.

―이번엔 또 부분 모두 안에 있는 것도 아니겠지. 그런데 만일

그렇지 않다면, 전체에 관계되는 바로 그 일들과 같은 일들을

행할 테지.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을 것이거나 그것이 언제나

그 안에 들어 있을 그 부분보다 더 큰 것으로 있을 걸세.

필연적입니다.

> 1) 모든 부분. 2) 특정 부분의 전체.

   1)로 읽으면 앞서에서 하나와 작음의 크기가 같거나 작음이

     더 큰 경우가 생김.

   2)로 읽으면 하나와 작음 사이의 문제와 같은 종류의 문제가

     작음과 작음이 들어가는 그 일부분 사이에서도 발생한다.

    아마도 2

           ―Οὐδενί ποτε ἄρα ἐνέσται τῶν ὄντων σμικρότης,                5

μήτ᾿ ἐν μέρει μήτ᾿ ἐν ὅλῳ ἐγγιγνομένη· οὐδέ τι ἔσται

σμικρὸν πλὴν αὐτῆς σμικρότητος.―Οὐκ ἔοικεν.―Οὐδ᾿ ἄρα

μέγεθος ἐνέσται ἐν αὐτῷ· μεῖζον γὰρ ἄν τι εἴη ἄλλο καὶ

πλὴν αὐτοῦ μεγέθους, ἐκεῖνο ἐν ᾧ τὸ μέγεθος ἐνείη, καὶ                 c

ταῦτα σμικροῦ αὐτῷ οὐκ ὄντος, οὗ ἀνάγκη ὑπερέχειν, ἐάνπερ

ᾖ μέγα· τοῦτο δὲ ἀδύνατον, ἐπειδὴ σμικρότης οὐδαμοῦ ἔνι.―

Ἀληθῆ. //211213

                                                ―그래서 있는 것들 중

그 무엇에게도 결코 작음이 들어 있지 않을 것이고, 부분 안에도

전체 안에도 생성되어 들어가지 않음으로써 그럴 걸세. 작음 자체

말고는 그 무엇도 전혀 작은 것으로 있지 않을 테지.―있지 않은

편이 그럴 듯하네요.―그래서 그 안에 큼도 들어 있지 않을 걸세.

왜냐하면 큼 자체 말고도 그 외의 어떤 것이 큰 것으로 있을 테고,

저것은 큼이 그 안에 들어 있을 그런 것일 테고, 작은 것은 그것에게

있지 않음에도 사정이 그러하기 때문이네, 만일 정말로 큰 것으로

있으려면, 그것이 초과하는 일이 필연적인, 그런 작음이 말일세.

그런데 이는 불가능하다네, 작음이 그 어디에도 전혀 들어있지

않으니.―참된 말씀이십니다.

> 작음 자체가 다른 것을 작게 만들면서 작지 않게 된다.

   그래서 작음은 어디에도 들어있지 않다.

   그런데 큼 자체 외에 다른 큰 것들은 작은 것보다 비교해서

   더 큰 것으로 있어야 한다.

   그런데 작음이 어디에도 들어있지 않으므로 비교할 작은

   것이 없다.

   그러므로 큼 자체 외의 큰 것은 큰 것으로 있을 수 없다.

   이 경우, 큼 자체는 어떠한가? 큼 자체도 다른 것을 크게

   만들려면 크지 않게 되어 버리는가?

   관계항을 부정하는 것인지, 가장 거대한 유들은 모두 관계항인지

등등의 문제가.... by Lee.

         ―Ἀλλὰ μὴν αὐτὸ μέγεθος οὐκ ἄλλου μεῖζον ἢ

αὐτῆς σμικρότητος, οὐδὲ σμικρότης ἄλλου ἔλαττον ἢ αὐτοῦ              5

μεγέθους.―Οὐ γάρ.―Οὔτε ἄρα τὰ ἄλλα μείζω τοῦ ἑνὸς

οὐδὲ ἐλάττω, μήτε μέγεθος μήτε σμικρότητα ἔχοντα, οὔτε

αὐτὼ τούτω πρὸς τὸ ἓν ἔχετον τὴν δύναμιν τὴν τοῦ ὑπερ-             d

έχειν καὶ ὑπερέχεσθαι, ἀλλὰ πρὸς ἀλλήλω, οὔτε αὖ τὸ ἓν

τούτοιν οὐδὲ τῶν ἄλλων μεῖζον ἂν οὐδ᾿ ἔλαττον εἴη, μήτε

μέγεθος μήτε σμικρότητα ἔχον.―Οὔκουν φαίνεταί γε.―Ἆρ᾿

οὖν, εἰ μήτε μεῖζον μήτε ἔλαττον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ἀνάγκη               5

αὐτὸ ἐκείνων μήτε ὑπερέχειν μήτε ὑπερέχεσθαι;―Ἀνάγκη.

                           ―오히려 실은 큼 자체가 작음 자체 외에

것보다 더 크지 않고, 작음도 큼 자체 외의 것보다 작지도 않지.

―안 크고 안 작고 하죠.―그래서 여타의 것들은 하나보다 더

크지도 더 작지도 않으니, 큼도 작음도 지니지 않기에 그러하며,

그 둘 자체가 하나를 상대로 초과하거나 초과당할 능력을

지니지도 않고, 오히려 서로를 상대로, 이번엔 또 하나가 그

둘보다도 그 외의 것들보다도 큰 것으로도 작은 것으로도 있지

않을 것이라네, 큼도 작음도 지니지 않음으로써 말일세.―적어도

안 지닐 것으로 드러나 보이기는 하네요.―그러니 혹시, 만일

하나가 그 외의 것들보다 크지도 작지도 않다면, 그것이 저것들을

초과하지도 저것들에 초과당하지도 않는다는 필연적인가?―

필연적입니다.

> 큼 자체와 작음 자체 사이에서는, 그 사이에서만, 

―Οὐκοῦν τό γε μήτε ὑπερέχον μήτε ὑπερεχόμενον πολλὴ

ἀνάγκη ἐξ ἴσου εἶναι, ἐξ ἴσου δὲ ὂν ἴσον εἶναι.―Πῶς γὰρ

οὔ;―Καὶ μὴν καὶ αὐτό γε τὸ ἓν πρὸς ἑαυτὸ οὕτως ἂν ἔχοι·              e

μήτε μέγεθος ἐν ἑαυτῷ μήτε σμικρότητα ἔχον οὔτ᾿ ἂν ὑπερ-

ἐχοιτο οὔτ᾿ ἂν ὑπερέχοι ἑαυτοῦ, ἀλλ᾿ ἐξ ἴσου ὂν ἴσον ἂν εἴη

ἑαυτῷ.―Πάνυ μὲν οὖν.―Τὸ ἓν ἄρα ἑαυτῷ τε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ἴσον ἂν εἴη.―Φαίνεται.

                    ―그렇다면 적어도 초과하지도 초과당하지도

않는 것은 같은 정도로 있음이, 같은 정도로 있음으로써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음이 무척이나 필연적이지 않나 하네.―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런가 하면 적어도 하나 자체도 자기 자신을

상대로 그러한 상태일 걸세. 자신 안에 큼도 작음도 지니지

않음으로써 초과당하지도 않을 것이고 자신을 초과하지도

것이고, 오히려 제 자신과 같은 정도로 있음으로써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을 테지.―물론입니다.―그래서 하나는 자신과도 그

외의 것들과도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겠지.―그래 보입니다.

                                       ―Καὶ μὴν αὐτό γε ἐν ἑαυτῷ                5

ὂν καὶ περὶ ἑαυτὸ ἂν εἴη ἔξωθεν, καὶ περιέχον μὲν μεῖζον

ἂν ἑαυτοῦ εἴη, περιεχόμενον δὲ ἔλαττον, καὶ οὕτω μεῖζον ἂν     151a1

καὶ ἔλαττον εἴη αὐτὸ ἑαυτοῦ τὸ ἕν.―Εἴη γὰρ ἄν.―Οὐκοῦν

καὶ τόδε ἀνάγκη, μηδὲν εἶναι ἐκτὸς τοῦ ἑνός τε καὶ τῶν

ἄλλων;―Πῶς γὰρ οὔ;―Ἀλλὰ μὴν καὶ εἶναί που δεῖ τό γε

ὂν ἀεί.―Ναί.―Οὐκοῦν τό γε ἔν τῳ ὂν ἐν μείζονι ἔσται                     5

ἔλαττον ὄν; οὐ γὰρ ἂν ἄλλως ἕτερον ἐν ἑτέρῳ εἴη.―Οὐ

γάρ.

―그런가 하면 적어도 자신과 같은 것으로 있음으로써

자신과 관련하여 외부에 있을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포괄하는 것으로서 자신보다 더 큰 것으로 있을 것이며,

다른 한편 포괄되는 것으로서는 더 작은 것으로 있을 것이고,

그래서 그런 식으로 하나 자체가 자기 자신보다 더 큰 것이자

더 작은 것으로 있을 걸세.―그리 있을 테지요.―그렇다면

이런 것도 필연적이지 않나? 하나와 그 외의 것들 외부에는

아무것도 있지 않다는 것이 말일세.―어찌 아니겠습니까?―

그런가 하면 적어도 항상 있는 것인 한에서는 어딘가에 있어야

하지.―네.―그렇다면 적어도 무언가 안에 있는 것은 더 큰 것

안에 있음으로써 작은 것으로 있는 것으로서 있을 게 아닌가?

왜냐하면 그 외의 방식으로는 다른 것 안에 있지 않을 테니까.

―다른 방식으로는 있지 않겠죠.

      ―Ἐπειδὴ δὲ οὐδὲν ἕτερον ἔστι χωρὶς τῶν ἄλλων καὶ

τοῦ ἑνός, δεῖ δὲ αὐτὰ ἔν τῳ εἶναι, οὐκ ἀνάγκη ἤδη ἐν ἀλλή-

λοις εἶναι, τά τε ἄλλα ἐν τῷ ἑνὶ καὶ τὸ ἓν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ἢ μηδαμοῦ εἶναι;―Φαίνεται.―Ὅτι μὲν ἄρα τὸ ἓν ἐν τοῖς                b

ἄλλοις ἔνεστι, μείζω ἂν εἴη τὰ ἄλλα τοῦ ἑνός, περιέχοντα

αὐτό, τὸ δὲ ἓν ἔλαττον τῶν ἄλλων, περιεχόμενον· ὅτι δὲ τὰ

ἄλλα ἐν τῷ ἑνί,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κατὰ τὸν αὐτὸν λόγον

μεῖζον ἂν εἴη, τὰ δὲ ἄλλα τοῦ ἑνὸς ἐλάττω.―Ἔοικεν.―Τὸ                 5

ἓν ἄρα ἴσον τε καὶ μεῖζον καὶ ἔλαττόν ἐστιν αὐτό τε αὑτοῦ

καὶ τῶν ἄλλων.―Φαίνεται.                                                     //211220

                                         ―그런데 그 외의 것들과 그리고

하나와도 독립적으로는 다른 아무것도 있지 않기에, 한데 그것들이

무언가 안에 있어야 하기에, 이제 서로 안에 있다는 게 필연적이지

않나? 그 외의 것들도 하나 안에 하나도 그 외의 것들 안에 있다는 

게, 아니면 아무데도 있지 않다는 게 말일세.―그리 드러나 보입니다.

―그래서 하나는 그 외의 것들 안에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그 외의

것들은 하나보다 더 큰 것으로 있을 테니, 그 하나를 포괄하는

것들로서 그리 있을 것이고, 다른 한편 하나는 그 외의 것들보다 

작은 것으로 있을 테니, 포괄되는 것으로서 그리 있을 걸세. 그런데

그 외의 것들이 하나 안에 있다는 점에서, 하나는 같은 논리에 따라

그 외의 것들보다 더 큰 것으로 있을 테고, 그 외의 것들은 하나보다

더 작은 것으로 있을 걸세.―그럴 듯합니다.―그래서 하나는 그 자체가

자기 자신에 비해서도 그 외의 것들에 비해서도 같은 만큼의 것이자

더 큰 것이며 또한 더 작은 것으로 있지.―그리 드러나 보입니다.

> 왜 ta alla가 en allelois로 있는 경우가 제외되는가? + 왜 여타의 것들은

하나 안에 있거나 아니면 아무데도 없다는 게 필연적인가?

하나는 왜 하나 자신 안에 있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고 여타의 것들 안에

있어야 하는가? 하나는 자신 안에 있으나, 무엇 안에 있으려면 그 받아들이는

것이 들어가는 것보다 커야 하고, 어떤 것보다 더 큰 것은 그 어떤 것과 다른

것이고, 그래서 하나는 자신 외에 것 안에 있어야 한다는 논의 전개인가?

그럼 하나가 여타의 것들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결론은 이해할 수 있으나,

왜 여타의 것들이 하나 안에 있어야 하고 자기들 서로 안에 있을 가능성은

고려되지 않는 것인가? //복수지만 집단으로서 단수 취급하면 A와 ~A가

각자 자신 안에 아니면 서로 안에 있다는 두 선택지만 가능. by Lee.

> 큼 자체와 작음 자체가 자신들 외의 그 어디에도 들어있지 않기에

여타의 것들은 하나를 포함해 모두 서로 같은 크기.

                                   ―Καὶ μὴν εἴπερ μεῖζον καὶ ἔλατ-

τον καὶ ἴσον, ἴσων ἂν εἴη μέτρων καὶ πλειόνων καὶ ἐλαττόνων

αὑτῷ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ἐπειδὴ δὲ μέτρων, καὶ μερῶν.―Πῶς               c

δ᾿ οὔ;―Ἴσων μὲν ἄρα μέτρων ὂν καὶ πλειόνων καὶ ἐλατ-

τόνων, καὶ ἀριθμῷ ἔλαττον ἂν καὶ πλέον εἴη αὐτό τε αὑτοῦ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καὶ ἴσον αὑτῷ τε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κατὰ

ταὐτά.

―게다가 만일 정말로 더 큰 것이자 더 작은 것이며 또한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다면, 자신과도 그 외의 것들과도 같은 만큼의

척도들과 더 많은 척도들 그리고 더 적은 척도들로 되어 있을 

것이고, 그런데 척도들로 되어 있기에, 부분들로도 되어 있을 테지.

―어찌 아니겠습니까?―그래서 같은 만큼의 그리고 더 많은 또한

더 적은 척도들로 되어 있는 것으로서, 수로도 그 자체가 자신보다도

그 외의 것들보다도 더 적은 것으로 그리고 또한 더 많은 것으로

있을 테고 자신과도 그 외의 것들과도 같은 만큼의 것으로 같은

것들(척도들)에 따라 있을 걸세.

        ―Πῶς;―Ὧνπερ μεῖζόν ἐστι, πλειόνων που καὶ                      5

μέτρων ἂν εἴη αὐτῶν, ὅσων δὲ μέτρων, καὶ μερῶν· καὶ ὧν

ἔλαττον, ὡσαύτως· καὶ οἷς ἴσον, κατὰ ταὐτά.―Οὕτως.―

Οὐκοῦν ἑαυτοῦ μεῖζον καὶ ἔλαττον ὂν καὶ ἴσον ἴσων ἂν εἴη

μέτρων καὶ πλειόνων καὶ ἐλαττόνων αὑτῷ, ἐπειδὴ δὲ μέτρων,        d

καὶ μερῶν;―Πῶς δ᾿ οὔ;―Ἴσων μὲν ἄρα μερῶν ὂν αὑτῷ

ἴσον ἂν τὸ πλῆθος αὑτῷ εἴη, πλειόνων δὲ πλέον, ἐλαττόνων

δὲ ἔλαττον τὸν ἀριθμὸν αὑτοῦ.―Φαίνεται.

                               ―어떻게요?―하나가 그 어떤 것들보다

큰 것으로 있든지, 아마 그 어떤 것을 이루는 그 만큼의 척도들보다

더 많은 척도들로 되어 있을 테고, 그래서 그렇게 부분들로 되어

있을 걸세. 그리고 하나가 더 작은 것으로 있는 비교대상들의

경우에도, 같은 방식으로 있을 걸세.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는

것들의 경우에도, 같은 것들에 따라 있을 테고.―그런 식으로

있겠죠.―그렇다면 자신보다 더 큰 것으로 그리고 더 작은 것으로

있음으로써 같은 만큼의 척도들과 더 많은 척도들 그리고 더 적은

척도들로 자신과 같은 만큼의 것으로도 있지 않겠나? 그런데

척도들로 그리 있기에, 부분들로도 그리 있지 않겠나?―어찌

아니겠습니까?―그래서 자신과 같은 만큼의 부분들로 되어

있음으로써는 그 수량이 자신과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을 테고,

더 많은 부분들로 되어 있음으로써는 더 많은 것으로, 더 적은

부분들로 되어 있음으로써는 자신보다 수에서 더 적은 것으로

있을 걸세.―그리 드러나 보입니다.

                                                        ―Οὐκοῦν καὶ

πρὸς τἆλλα ὡσαύτως ἕξει τὸ ἕν; ὅτι μὲν μεῖζον αὐτῶν                      5

φαίνεται, ἀνάγκη πλέον εἶναι καὶ τὸν ἀριθμὸν αὐτῶν· ὅτι

δὲ σμικρότερον, ἔλαττον· ὅτι δὲ ἴσον μεγέθει, ἴσον καὶ τὸ

πλῆθος εἶναι τοῖς ἄλλοις;―Ἀνάγκη.―Οὕτω δὴ αὖ, ὡς

ἔοικε, τὸ ἓν καὶ ἴσον καὶ πλέον καὶ ἔλαττον τὸν ἀριθμὸν               e

αὐτό τε αὑτοῦ ἔσται καὶ τῶν ἄλλων.―Ἔσται.

                                                                ―그렇다면

그 외의 것들을 상대로도 하나가 같은 상태에 있지 않겠나?

그것들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보인다는 점에서는, 수에서도 

그것들 보다 또한 더 많은 것으로 있다는 게 필연적이지.

그런데 더 작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는, 더 적은 것으로

있다는 게 필연적이고. 한데 크기에서 같은 만큼의 것으로

나타나 보인다는 점에서는, 그 수량 또한 그 외의 것들과 같은

만큼의 것으로 있다는 게 필연적이라네.―필연적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그런 식으로, 그럴 듯해 보이기로는, 하나가 그

자체로 자기 자신에 비해서도 그 외의 것들에 비해서도 수에서

같은 만큼의 것이자 더 많은 것이며 또한 더 적은 것으로 있을

걸세.―그리 있을 것입니다.

 

-蟲-

Οὕτω δὴ πεφυκὸς τὸ ἓν ἆρ᾿ οὐκ ἀνάγκη καὶ κινεῖσθαι

καὶ ἑστάναι;―Πῇ;―Ἕστηκε μέν που, εἴπερ αὐτὸ ἐν ἑαυτῷ

ἐστιν· ἐν γὰρ ἑνὶ ὂν καὶ ἐκ τούτου μὴ μεταβαῖνον ἐν τῷ             146a

αὐτῷ ἂν εἴη, ἐν ἑαυτῷ.―Ἔστι γάρ.―Τὸ δέ γε ἐν τῷ αὐτῷ

ἀεὶ ὂν ἑστὸς δήπου ἀνάγκη ἀεὶ εἶναι.―Πάνυ γε.―Τί δέ; τὸ

ἐν ἑτέρῳ ἀεὶ ὂν οὐ τὸ ἐναντίον ἀνάγκη μηδέποτ᾿ ἐν ταὐτῷ

εἶναι, μηδέποτε δὲ ὂν ἐν τῷ αὐτῷ μηδὲ ἑστάναι, μὴ ἑστὸς                  5

δὲ κινεῖσθαι;―Οὕτως.―Ἀνάγκη ἄρα τὸ ἕν, αὐτό τε ἐν

ἑαυτῷ ἀεὶ ὂν καὶ ἐν ἑτέρῳ, ἀεὶ κινεῖσθαί τε καὶ ἑστάναι.

―Φαίνεται.

그럼 하나는 본래 그런 식이기에 운동하기도 하고 정지하기도 함이 

필연적이지 않나?―어떤 식으로요?―만일 그것이 정말로 

자신 안에 있다면, 아마도 정지해있지. 왜냐하면 하나 안에 있음으로써 

그리고 이로부터 넘어서지 않음으로써 같은 것 안에 있을 것이고, 

제 자신 안에 있을 테니까.―그야 그리 있으니까요.―그런데 적어도 

같은 것 안에 언제나 있는 것은 정지한 채로 언제나 있음이 

아마도 정말 필연적일 걸세.―물론입니다.―그런데 어떤가? 언제나 

다른 것 안에 있는 것은 반대로 결코 같은 것 안에 있지 않음이 

필연적이고, 결코 같은 것 안에 있지 않음으로써 정지하지도 않음이, 

정지하지 않음으로써 운동함이 필연적이지 않나?―그렇죠.―그럼 

하나는, 그것이 제 자신 안에 언제나 있으면서 다른 것 안에도 

있음으로써, 언제나 운동하기도 하기도 정지하기도 한다는 게 

필연적이지.―그리 드러납니다.


- "다른 것 안에"라고 말할 때 '다른 것'은 결코 동일성이 유지되지 않는

일종의 유동적이고 변화 중인 것처럼 취급되고 있는 듯. '같은 것'과

대비되기 때문에 그러한가? 1) 일종의 다름 자체? 아니면 2) 다른 것1에서

또 다른 것2로, 계속 '다른 것'으로 옮겨가는 것? 1)이면, 말하자면, 다름이라는

형상 자체의 자기동일성이나 정체성을 고려할 경우 그것 안에 머물러 정지해

있을 수 있다. 이는 맥락과 안 맞을 것. 그래서 2)의 그림이 맞지 않을까? by Yoon.


Καὶ μὴν ταὐτόν γε δεῖ εἶναι αὐτὸ ἑαυτῷ καὶ ἕτερον

ἑαυτοῦ,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ὡσαύτως ταὐτόν τε καὶ ἕτερον εἶναι,            b

εἴπερ καὶ τὰ πρόσθεν πέπονθεν.―Πῶς;―Πᾶν που πρὸς

ἅπαν ὧδε ἔχει, ἢ ταὐτόν ἐστιν ἢ ἕτερον· ἢ ἐὰν μὴ ταὐτὸν

ᾖ μηδ᾿ ἕτερον, μέρος ἂν εἴη τούτου πρὸς ὃ οὕτως ἔχει, ἢ ὡς

πρὸς μέρος ὅλον ἂν εἴη.―Φαίνεται.―Ἆρ᾿ οὖν τὸ ἓν αὐτὸ                   5

αὑτοῦ μέρος ἐστίν;―Οὐδαμῶς.―Οὐδ᾿ ἄρα ὡς πρὸς μέρος

αὐτὸ αὑτοῦ ὅλον ἂν εἴη, πρὸς ἑαυτὸ μέρος ὄν.―Οὐ γὰρ οἷόν                   //200723

τε.―Ἀλλ᾿ ἆρα ἕτερόν ἐστιν ἑνὸς τὸ ἕν;―Οὐ δῆτα.―Οὐδ᾿                  c

ἄρα ἑαυτοῦ γε ἕτερον ἂν εἴη.―Οὐ μέντοι.―Εἰ οὖν μήτε

ἕτερον μήτε ὅλον μήτε μέρος αὐτὸ πρὸς ἑαυτό ἐστιν, οὐκ

ἀνάγκη ἤδη ταὐτὸν εἶναι αὐτὸ ἑαυτῷ;―Ἀνάγκη.

그런가 하면 적어도 같은 것은 자신과 같은 것 그리고

자신과 다른 것으로 있어야 하며, 마찬가지 방식으로 여타의

것들과 같은 것이자 다른 것으로 있어야 한다네, 만일 정말로

앞서의 일들을 겪었다면 말일세.―어떻게요?―아마 모든 

것은 모든 것을 상대로 이런 식일 텐데, 같은 것으로 있거나 

다른 것으로 있거나 하지. 그렇지 않고 같은 것으로도 다른 

것으로도 있지 않을 것이라면, 그런 처지에 있는 것[같거나 

다른 것]을 상대로 그것의 부분으로 있을 것이거나, 부분을 

상대로 전체로서 있을 거라네.―그리 드러납니다.―그럼 혹시 

하나 자체는 자신의 부분으로 있는가?―결코 아닙니다.―그래서 

부분을 상대로 자신의 전체 그 자체로서 있지도 않을 것이라네, 

자신을 상대로 부분으로 있음으로써 말일세.―그야 그럴 수가 

없으니까요.―그럼 혹시 하나는 하나와 다른 것으로서 있는가?―

분명 그렇지 않지요.―그럼 적어도 자기 자신과는 다른 것으로 

있지 않기도 할 걸세.―그리 있진 않겠죠.―그러므로 만일 

그것[하나] 자체가 자기 자신을 상대로 다른 것으로도 전체로서도 

부분으로서도 있지 않다면, 이제 그 자체가 자신과 같은 것으로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은가?―필연적입니다.

                                                               ―Τί δέ; τὸ

ἑτέρωθι ὂν αὐτὸ ἑαυτοῦ ἐν τῷ αὐτῷ ὄντος ἑαυτῷ οὐκ ἀνάγκη              5

αὐτὸ ἑαυτοῦ ἕτερον εἶναι, εἴπερ καὶ ἑτέρωθι ἔσται;―Ἔμοιγε

δοκεῖ.―Οὕτω μὴν ἐφάνη ἔχον τὸ ἕν, αὐτό τε ἐν ἑαυτῷ ὂν

ἅμα καὶ ἐν ἑτέρῳ.―Ἐφάνη γάρ.―Ἕτερον ἄρα, ὡς ἔοικεν,

εἴη ταύτῃ ἂν ἑαυτοῦ τὸ ἕν.―Ἔοικεν.―Τί οὖν; εἴ τού τι                     d

ἕτερόν ἐστιν, οὐχ ἑτέρου ὄντος ἕτερον ἔσται;―Ἀνάγκη.―                   // 200730

Οὐκοῦν ὅσα μὴ ἕν ἐστιν, ἅπανθ᾿ ἕτερα τοῦ ἑνός, καὶ τὸ ἓν

τῶν μὴ ἕν;―Πῶς δ᾿ οὔ;―Ἕτερον ἄρα ἂν εἴη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Ἕτερον.―Ὅρα δή· αὐτό τε ταὐτὸν καὶ τὸ ἕτερον                  5

ἆρ᾿ οὐκ ἐναντία ἀλλήλοις;―Πῶς δ᾿ οὔ;―Ἦ οὖν ἐθελήσει

ταὐτὸν ἐν τῷ ἑτέρῳ ἢ τὸ ἕτερον ἐν ταὐτῷ ποτε εἶναι;―Οὐκ

ἐθελήσει.―Εἰ ἄρα τὸ ἕτερον ἐν τῷ αὐτῷ μηδέποτε ἔσται,

οὐδὲν ἔστι τῶν ὄντων ἐν ᾧ ἐστὶν τὸ ἕτερον χρόνον οὐδένα·

εἰ γὰρ ὁντινοῦν εἴη ἔν τῳ, ἐκεῖνον ἂν τὸν χρόνον ἐν ταὐτῷ               e

εἴη τὸ ἕτερον. οὐχ οὕτως;―Οὕτως.―Ἐπειδὴ δ᾿ οὐδέποτε

ἐν τῷ αὐτῷ ἐστιν, οὐδέποτε ἔν τινι τῶν ὄντων ἂν εἴη τὸ

ἕτερον.―Ἀληθῆ.―Οὔτ᾿ ἄρα ἐν τοῖς μὴ ἓν οὔτε ἐν τῷ ἑνὶ                     // 200814

ἐνείη ἂν τὸ ἕτερον.―Οὐ γὰρ οὖν.―Οὐκ ἄρα τῷ ἑτέρῳ γ᾿ ἂν                5

εἴη τὸ ἓν τῶν μὴ ἓν οὐδὲ τὰ μὴ ἓν τοῦ ἑνὸς ἕτερα.―Οὐ γάρ.―

                                                            ―그런데 어떤가?

다른 곳에 있는 것 자체는 똑같은 자신 안에 그 자신이 있을 때

그 자체가 자기 자신과 다른 것으로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나?

만일 정말로 다른 곳이라고까지 할 곳에 있을 것이라면?―적어도

제겐 그리 여겨집니다.―물론 하나란 그런 처지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네, 제 자신 안에 있으면서 동시에 다른 것 안에도 

있다고.―그리 드러났으니까요.―그럼, 그럴 듯하기로는, 이런 식으로 

하나가 자기 자신과 다른 것으로 있을 걸세.―그런 듯합니다.―

그렇다면 어떤가? 만일 무언가와 다른 것으로 있다면, 다른 것으로 

있는 것[이건 다름 자체? 아님 ti와 다르다는 의미?]과 

다른 것으로 있을 게 아닌가?―필연적으로요.―//그러므로 하나로 

있지 않은 것들, 통틀어 그 모든 것들은 하나와 다른 것들로, 또 

하나도 하나 아닌 것들과 다른 것으로 있지 않나?―다른 것으로요.

―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럼 하나는 여타의 것들과 다른 것으로

있을 걸세.―다른 것으로 있겠죠.―그럼 보게. 같은 것 그 자체도 

다른 것 자체도 혹시 서로 반대되는 것들이지 않나?―어찌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정말이지 도대체 같은 것이 다른 것 안에 또는 다른 것이 같은 것 

안에 있으려 할까?―그리 하려 하지 않습니다.―그럼 만일 

다른 것이 같은 것 안에 결코 절대로 있지 않을 것이라면, 다른 것이 

그 안에 있는 그 어떤 시간 동안에도 있는 것들 중 아무것도 있지 않다네. 

왜냐하면 만일 [다른 것이] 얼마동안이든 어떤 것 안에 있다면, 저 시간 동안 

다른 것이 같은 것 안에 있을 테니까. 그렇지 않나?―그렇지요.―그런데 

결코 같은 것 안에 있지 않기에, 다른 것은 있는 것들 중 무언가 안에 

결코 있지 않을 걸세.―참으로요.//―그럼 하나이지 않은 것들 안에도 하나 

안에도 다른 것은 들어가 있지를 않을 걸세.―그야 안 들어가 있겠죠.―

그럼 적어도 다른 것으로써는(의해서는 by Lee) 하나가 하나이지 않은 것들과 

다른 것으로 있지도 않고 하나이지 않은 것들이 하나와 다른 것들로 

있지도 않겠지.―그야 아니니까요.―


- 1) 다른 것은 같은 것과 반대되고.

  2) 다른 것이 같은 것 안에 있을 수 없고.

  3) 그러면 다른 것이 아무것 안에도 있을 수 없고.

  4-1) 왜냐하면, 만일 다른 것이 어떤 것 안에 들어가 있다면 얼마 동안이든,

  4-2) 그 동안 다른 것이 같은 것 안에 있을 테니까.


  e.g., 달콤함이 빵 안에 들어 있는 동안에 빵은 같은 것.

        반론: 그런데 빵이 썩으면? 달콤함은 같은 '곳'에는 있지만 같은 '것'에 

               있지는 않게 되지 않나?

        재반론: 그런데 사람이 배에 타 있는 경우. 그리고 장소이동과 성질변화는

        둘다 운동이라는 유의 하위 종들. 성질변화(부패)하면 더 이상 같은 '것'에도

        있지 않고 같은 '곳'안에도 또한 있지 않다는 거다.


Οὐδὲ μὴν ἑαυτοῖς γε ἕτερ᾿ ἂν εἴη ἀλλήλων, μὴ μετέχοντα

τοῦ ἑτέρου.―Πῶς γάρ;―Εἰ δὲ μήτε αὑτοῖς ἕτερά ἐστι μήτε           147a

τῷ ἑτέρῳ, οὐ πάντῃ ἤδη ἂν ἐκφεύγοι τὸ μὴ ἕτερα εἶναι

ἀλλήλων;―Ἐκφεύγοι.―Ἀλλὰ μὴν οὐδὲ τοῦ ἑνός γε μετέχει

τὰ μὴ ἕν· οὐ γὰρ ἂν μὴ ἓν ἦν, ἀλλά πῃ ἂν ἓν ἦν.―Ἀληθῆ.―

Οὐδ᾿ ἂν ἀριθμὸς εἴη ἄρα τὰ μὴ ἕν· οὐδὲ γὰρ ἂν οὕτω μὴ ἓν                 5

ἦν παντάπασιν, ἀριθμόν γε ἔχοντα.―Οὐ γὰρ οὖν.―Τί δέ;

τὰ μὴ ἓν τοῦ ἑνὸς ἆρα μόριά ἐστιν; ἢ κἂν οὕτω μετεῖχε τοῦ

ἑνὸς τὰ μὴ ἕν;―Μετεῖχεν.―Εἰ ἄρα πάντῃ τὸ μὲν ἕν ἐστι,

τὰ δὲ μὴ ἕν, οὔτ᾿ ἂν μόριον τῶν μὴ ἓν τὸ ἓν εἴη οὔτε ὅλον                b

ὡς μορίων· οὔτε αὖ τὰ μὴ ἓν τοῦ ἑνὸς μόρια, οὔτε ὅλα ὡς

μορίῳ τῷ ἑνί.―Οὐ γάρ.―Ἀλλὰ μὴν ἔφαμεν τὰ μήτε μόρια

μήτε ὅλα μήτε ἕτερα ἀλλήλων ταὐτὰ ἔσεσθαι ἀλλήλοις.―

Ἔφαμεν γάρ.―Φῶμεν ἄρα καὶ τὸ ἓν πρὸς τὰ μὴ ἓν οὕτως                   5

ἔχον τὸ αὐτὸ εἶναι αὐτοῖς;―Φῶμεν.―Τὸ ἓν ἄρα, ὡς ἔοικεν,

ἕτερόν τε τῶν ἄλλων ἐστὶν καὶ ἑαυτοῦ καὶ ταὐτὸν ἐκείνοις τε

καὶ ἑαυτῷ.―Κινδυνεύει φαίνεσθαι ἐκ γε τοῦ λόγου.                              //200821

물론 그것들이 적어도 자기 자신들로써는 서로 간에 다른 것들로

있지도 않을 걸세, 그것들이 다른 것에 참여하지 않으니.―그야

어찌 그렇겠습니까?―그런데 만일 자신들로써도 다른 것으로써도

그것들이 다른 것들로 있지 않다면, 이제는 그것들이 서로 

다른 것들로 있지 않을 일을 모든 방식으로 벗어나지 않겠나?―

빠져 나갈 겁니다.―허나 정말이지 하나이지 않은 것은 적어도 

하나에는 참여하지 않기도 하지. 그야 그러면 하나로 있지 않는 게

아니라, 어쨌든 하나로 있게 되었을 테니.―참으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나로 있지 않은 것들은 수로 있지도 않을 걸세. 왜냐하면

그런 식으로 하나 아닌 것으로도 전적으로 있지 않았을 테니,

그것들이 적어도 수를 지니는 한 말일세.―그래서 수로 있지

않습니다.―그런데 어떤가? 하나이지 않은 것들은 혹시 하나의

부분들로 있는가? 혹은 하나이지 않은 것들이 그런 식으로 하나에

참여하겠나?―참여했겠죠.―그럼 만일 하나가 전적으로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 아닌 것들이 있다면, 하나가 하나 아닌 것들의 

부분으로 있지도 않고 부분들로서의 그것들에 대해 전체로 있지도 

않겠군. 또 이번엔 하나이지 않은 것들이 하나의 부분들로 있지도 않고 

부분으로써 하나에게 전체들로서 있지도 않고.―그야 아니니까요.―

허나 물론 우리는 부분들이지도 전체들이지도 서로 다른 것들이지도 

않은 것들이 서로 같은 것들로 있으리라 주장하고 있었네.―그리 

주장하고 있었으니까요.―그럼 우리는 하나 또한 하나 아닌 것들을 

상대로 그런 상태에 있음으로써 그것들과 같은 것으로 있다고 주장할까?―

그리 주장하기로 하죠.―그럼, 그럴 듯하기로, 하나는 여타의 것들과도

자기 자신과도 다른 것으로도 있으면서 또 저것들과도 자기 자신과도

같은 것으로도 있다네.―그 논변으로부터라면 그리 드러날지도

모르겠습니다.

- 146e5-147a1: 다름에 참여와 다른 것임.

- 147a1-2: 수를 가짐으로써 하나를 가지게 된다는 것. 1 이외의 수는 

(1) 1들의 합 or (2) 각 수마다 단위로 묶여서 자기 자신인 한에서 그 자신 하나로 있음. unit.

- 같은 것들로 있으리라 주장하고 있었네. 146c2-4.  


Ἆρ᾿ οὖν καὶ ὅμοιόν τε καὶ ἀνόμοιον ἑαυτῷ τε καὶ τοῖς                     c

ἄλλοις;―Ἴσως.―Ἐπειδὴ γοῦν ἕ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 ἐφάνη,

καὶ τἆλλά που ἕτερα ἂν ἐκείνου εἴη.―Τί μήν;―Οὐκοῦν

οὕτως ἕ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 ὥσπερ καὶ τἆλλα ἐκείνου, καὶ οὔτε

μᾶλλον οὔτε ἧττον;―Τί γὰρ ἄν;―Εἰ ἄρα μήτε μᾶλλον                         5

μήτε ἧττον, ὁμοίως.―Ναί.―Οὐκοῦν ᾗ ἕτερον εἶναι πέπονθεν 

τῶν ἄλλων καὶ τἆλλα ἐκείνου ὡσαύτως, ταύτῃ ταὐτὸν ἂν

πεπονθότα εἶεν τό τε ἓν τοῖς ἄλλοις καὶ τἆλλα τῷ ἑνί.―

Πῶς λέγεις;―Ὧδε· ἕκαστον τῶν ὀνομάτων οὐκ ἐπί τινι                     d

καλεῖς;―Ἔγωγε.―Τί οὖν; τὸ αὐτὸ ὄνομα εἴποις ἂν πλεο-

νάκις ἢ ἅπαξ;―Ἔγωγε.―Πότερον οὖν ἐὰν μὲν ἅπαξ εἴπῃς,

ἐκεῖνο προσαγορεύεις οὗπέρ ἐστι τοὔνομα, ἐὰν δὲ πολλάκις,

οὐκ ἐκεῖνο; ἢ ἐάντε ἅπαξ ἐάντε πολλάκις ταὐτὸν ὄνομα                       5

φθέγξῃ, πολλὴ ἀνάγκη σε ταὐτὸν καὶ λέγειν ἀεί;―Τί μήν;

―Οὐκοῦν καὶ τὸ ἕτερον ὄνομά ἐστιν ἐπί τινι;―Πάνυ γε.―

그러면 혹시 자신과도 여타의 것들과도 마찬가지이기도 하고

또 안 마찬가지이기도 한가?―아마도 그럴 것 같습니다.―어쨌든 

그것이 그 외의 것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으니, 그 외의 것들도 

저것과 다른 것들로 있을 걸세.―왜 아니겠습니까?―그러니 

그 외의 것들도 저것과 다른 것처럼, 그렇게 그것도 그 외의 것들과 

다르며, 더 다른 것도 덜 다른 것도 아니지 않나?―그야 무엇이겠습니까?

―그래서 만일 더도 덜도 아니라면, 마찬가지로 그렇겠지.―네.―

그러면 하나가 그 외의 것들과 또 그 외의 것들도 저것과 다른 것으로 

있기를 같은 식으로 겪은 바, 바로 그 방식으로 하나도 그 외의 것들과 

또 그 외의 것들도 하나와 같은 일을 겪은 것들로 있겠지 않겠나 하네.

―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이런 걸세. 자네는 무언가에 대고 이름들

각각으로 부르는가?―저로서는요.―그렇다면 어떤가? 자네는 같은 이름을

한번 이야기하거나 더 많이 이야기하겠지?―저로서는요.―그러면 한번 

말한다면, 그 이름이 그것의 이름으로 있는 바 바로 저것을 호명하지만, 

여러번 말한다면, 저것을 호명하지 않는 건가? 아니면 한번이든 여러번이든 

같은 이름을 언급한다면, 자네가 항상 같은 것을 말하기도 하는 게 

무척이나 필연적인 것인가?―왜 아니겠습니까?―그렇다면 "다른 것"도 

무언가를 두고 그 이름으로 있지 않나?―물론입니다.―

Ὅταν ἄρα αὐτὸ φθέγγῃ, ἐάντε ἅπαξ ἐάντε πολλάκις, οὐκ                   e

ἐπ᾿ ἄλλῳ οὐδὲ ἄλλο τι ὀνομάζεις ἢ ἐκεῖνο οὗπερ ἦν ὄνομα.―

Ἀνάγκη.―Ὅταν δὴ λέγωμεν ὅτι ἕτερον μὲν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ἕτερον δὲ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δὶς τὸ ἕτερον εἰπόντες οὐδέν τι

μᾶλλον ἐπ᾿ ἄλλῃ, ἀλλ᾿ ἐπ᾿ ἐκείνῃ τῇ φύσει αὐτὸ ἀεὶ λέγομεν                  5

ἧσπερ ἦν τοὔνομα.―Πάνυ μὲν οὖν.―Ἧι ἄρα ἕ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 τὸ ἓν καὶ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κατ᾿ αὐτὸ τὸ ἕτερον πεπον-        148a

θέναι οὐκ ἄλλο ἀλλὰ τὸ αὐτὸ ἂν πεπονθὸς εἴη τὸ ἓν τοῖς

ἄλλλοις· τὸ δέ που ταὐτὸν πεπονθὸς ὅμοιον· οὐχί;―Ναί.―

Ἧι δὴ τὸ ἓν ἕ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 πέπονθεν εἶναι, κατ᾿ αὐτὸ

τοῦτο ἅπαν ἅπασιν ὅμοιον ἂν εἴη· ἅπαν γὰρ ἁπάντων ἕτερόν               5

ἐστιν.―Ἔοικεν.―Ἀλλὰ μὴν τό γε ὅμοιον τῷ ἀνομοίῳ                               //200911

ἐναντίον.―Ναί.―Οὐκοῦν καὶ τὸ ἕτερον τῷ ταὐτῷ.―Καὶ

τοῦτο.―Ἀλλὰ μὴν καὶ τοῦτό γ᾿ ἐφάνη, ὡς ἄρα τὸ ἓν τοῖς

ἄλλοις ταὐτόν.―Ἐφάνη γάρ.―Ταὐναντίον δέ γε πάθος ἐστὶ                b

τὸ εἶναι ταὐτὸν τοῖς ἄλλοις τῷ ἕτερον εἶναι τῶν ἄλλων.―

그래서 그것을 언급할 때면, 한번이든 여러번이든, 그 외의 

것을 두고 그 외의 어떤 것을 명명하는 게 아니라 그 이름이 바로

그것의 이름인 바 바로 저것을 그리 하는군.―필연적으로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 이외의 것들은 하나와 다른 것이고,

하나는 그 이외의 것들과 다른 것이라고 말할 경우에는, 우리가 

"다른 것"을 두번 이야기하면서 전혀 조금도 더 그 외의 본성을

두고 말하는 게 아니라, 그 이름이 그 본성의 이름인 바 바로

저 본성을 두고 언제나 그 이름을 말하고 있지.―그야 물론입니다.―

하나가 그 외의 것들과 그리고 그 외의 것들이 하나와 다른

것인 한에서, 다른 것을 겪었다는 바로 그 일에 따라서 하나가 

그 외의 것들과 같은 것을 겪은 것이지 그 외의 것을 겪은 것은

아닐 걸세. 그런데 아마 같은 것을 겪은 것은 마찬가지인 것일 테지. 

아닌가?―맞습니다.―그래서 하나가 그 외의 것들과 다른 것으로 

있도록(있다는 것을?) 겪은 것인 한, 바로 이 점에 따라 통틀어 모든 

하나가 통틀어 모든 그 외의 것들과 마찬가지인 것으로 있을 걸세. 

왜냐하면 모든 하나는 모든 그 외의 것들과 다른 것으로 있으니까.

―그럴 듯합니다.―허나 물론 적어도 마찬가지인 것은 안-마찬가지인 

것과 반대이긴 하지.―네.―그러니 다른 것도 같은 것과 그렇게 

반대이지 않나 하네.―이것도 그렇죠.―허나 물론 이것만큼은 

또한 드러났지, 그러니까 하나는 그 외의 것들과 같은 것이라고 

말일세.―그리 드러났으니 말이죠.―그런가 하면 그 외의 것들과 

같은 것으로 있다는 것은 그 외의 것들과 다른 것으로 있다는 것과 

반대 상태로 있다네.―

Πάνυ γε.―Ἧι γε μὴν ἕτερον, ὅμοιον ἐφάνη.―Ναί.―Ἧι

ἄρα ταὐτόν, ἀνόμοιον ἔσται κατὰ τοὐναντίον πάθος τῷ

ὁμοιοῦντι πάθει. ὡμοίου δέ που τὸ ἕτερον;―Ναί.―Ἀνο-                      5

μοιώσει ἄρα τὸ ταὐτόν, ἢ οὐκ ἐναντίον ἔσται τῷ ἑτέρῳ―

Ἔοικεν.―Ὅμοιον ἄρα καὶ ἀνόμοιον ἔσται τὸ ἓν τοῖς ἄλλοις,                c

ᾗ μὲν ἕτερον, ὅμοιον, ᾗ δὲ ταὐτόν, ἀνόμοιον.―Ἔχει γὰρ οὖν

δή, ὡς ἔοικεν, καὶ τοιοῦτον λόγον.―Καὶ γὰρ τόνδε ἔχει.―

Τίνα;―Ἧι ταὐτὸν πέπονθε, μὴ ἀλλοῖον πεπονθέναι, μὴ

ἀλλοῖον δὲ πεπονθὸς μὴ ἀνόμοιον, μὴ ἀνόμοιον δὲ ὅμοιον                    5

εἶναι· ᾗ δ᾿ ἄλλο πέπονθεν, ἀλλοῖον, ἀλλοῖον δὲ ὂν ἀνόμοιον

εἶναι.―Ἀληθῆ λέγεις.―Ταὐτόν τε ἄρα ὂν τὸ ἓν τοῖς ἄλλοις

καὶ ὅτι ἕτερόν ἐστι, κατ᾿ ἀμφότερα καὶ κατὰ ἑκάτερον, ὅμοιόν

τε ἂν εἴη καὶ ἀνόμοιον τοῖς ἄλλοις.―Πάνυ γε.―Οὐκοῦν                      d

καὶ ἑαυτῷ ὡσαύτως, ἐπείπερ ἕτερόν τε ἑαυτοῦ καὶ ταὐτὸν

ἑαυτῷ ἐφάνη, κατ᾿ ἀμφότερα καὶ κατὰ ἑκάτερον ὅμοιόν τε

καὶ ἀνόμοιον φανήσεται;―Ἀνάγκη.

물론입니다.―물론 적어도 다른 것으로 있는 한, 마찬가지인

것으로 드러났지.―네.―그래서 같은 것으로 있는 한, 마찬가지인

것이게 하는 상태에 반대되는 상태에 따라 안-마찬가지인 것으로 

있게 될 걸세. 그런데 아마 다른 것이 마찬가지인 것이게 하겠지?

―네.―그럼 같은 것이 안-마찬가지인 것이게 할 것이거나, 아니면 

같은 것이 다른 것과 반대인 것으로 있지 않을 걸세.―그럴 듯합니다.

―그럼 마찬가지인 것으로도 안-마찬가지인 것으로도 하나가 

그 외의 것들과 그리 있을 걸세, 다른 것인 한에서는, 마찬가지인 

것으로, 같은 것인 한에서는, 안-마찬가지인 것으로 말일세.―그야 

정말로, 보이기로는, 그 논의가 그런 것이죠.(혹은, "[하나가] 이런

설명 또한 가지죠.)―그게 이런 것도 가진다네.―무엇입니까?―

같은 것은 겪은 한에서, 그 외의 것을 겪지 않았다는 것, 그 외의 것을 

겪지 않았기에 안-마찬가지인 것이 아니며, 안-마찬가지인 것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있다는 것이지. 그런데 그 외의 것을 겪은 것인 한, 

그 외의 것이고, 그런데 그 외의 것으로 있음으로써 안-마찬가지인 것으로 

있다는 걸세.―맞는 말씀이십니다.―그래서 하나가 같은 것으로 있으니 그리고

또한 다른 것으로 있기 때문에도, 양쪽 모두에 따라서도 그 둘 각각에 

따라서도, 그 외의 것들과 마찬가지인 것이자 안-마찬가지인 것으로 

있겠지.―물론입니다.―그러니 자기 자신과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만일 정말로 자기 자신과 다른 것이자 또한 자기 자신과 같은 것으로 

드러났었더라면, 양쪽 모두에 따라서도 그 둘 각각에 따라서도 마찬가지인 

것이자 안-마찬가지인 것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나지 않겠는가?

―필연적으로요.


> 같은 것을 겪어 온 한, 같은 것 이외의 것은 겪지 않았고, 같은 것

이외의 것은 겪지 않았으니 [같은 것=마찬가지인 것이라면] 안-마찬가지인

것이 아니며(즉, 마찬가지인 것, 같은 것이며), 그


-蟲-

Ἴθι δὴ καὶ τῇδε ἔτι.―Πῇ;―Οὐσίας φαμὲν μετέχειν τὸ

ἕν, διὸ ἔστιν;―Ναί.―Καὶ διὰ ταῦτα δὴ τὸ ἓν ὂν πολλὰ                   5

ἐφάνη.―Οὕτω.―Τί δέ; αὐτὸ τὸ ἕν, ὃ δή φαμεν οὐσίας

μετέχειν, ἐὰν αὐτὸ τῇ διανοίᾳ μόνον καθ᾿ αὑτὸ λάβωμεν

ἄνευ τούτου οὗ φαμεν μετέχειν, ἆρά γε ἓν μόνον φανή-

σεται ἢ καὶ πολλὰ τὸ αὐτὸ τοῦτο;―Ἕν, οἶμαι ἔγωγε.―

Ἴδωμεν δή· ἄλλο τι ἕτερον μὲν ἀνάγκη τὴν οὐσίαν αὐτοῦ             b

εἶναι, ἕτερον δὲ αὐτό, εἴπερ μὴ οὐσία τὸ ἕν, ἀλλ᾿ ὡς ἓν

οὐσίας μετέσχεν.―Ἀνάγκη.―Οὐκοῦν εἰ ἕτερον μὲν ἡ οὐσία,

ἕτερον δὲ τὸ ἕν, οὔτε τῷ ἓν τὸ ἓν τῆς οὐσίας ἕτερον

οὔτε τῷ οὐσία εἶναι ἡ οὐσία τοῦ ἑνὸς ἄλλο, ἀλλὰ τῷ ἑτέρῳ              5

τε καὶ ἄλλῳ ἕτερα ἀλλήλων.―Πάνυ μὲν οὖν.―Ὥστε

οὐ ταὐτόν ἐστιν οὔτε τῷ ἑνὶ οὔτε τῇ οὐσίᾳ τὸ ἕτερον.―

Πῶς γάρ;                                                                                           //191212

그럼 이런 쪽으로도 더 나아가 보세.―어디로요?―우리는

하나가 있음에 참여한다고 주장하지? 그것이 있다는 점 때문에

말일세.―네.―게다가 이런 것들로 인해 하나로 있는 것이 여럿으로

나타났었지.―그렇게 드러났지요.―그런데 어떤가? 하나 자체,

우리가 그것이 실체에 참여한다고 주장하는 바의 것은, 그것을

우리가 그것이 거기에 참여한다고 말하는 그것 없이 사유로써 

오직 그 자체로서만 취한다면, 그런 한에서는 오직 하나로만 

나타날까 아니면 그것 자체가 여럿으로도 나타날까?―하나로요,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로는요.―그럼 보도록 하세. 실체는 그것과 

다른 것으로 있다는 것이 다름 아니라 필연적인가 하면, 만일 

정말로 하나가 실체가 아니라, 하나로서 실체에 참여했다면, 

그것은 다른 것이라네.―필연적으로요.―그렇다면 실체는 

다른 것인가 하면, 하나는 또 다른 것이라면, 하나가 하나로 

있다는 점에 의해 실체와 다른 것으로 있지도 않고 실체가 실체로 

있다는 점에 의해 하나 이외의 것으로 있지도 않고, 오히려 다른 것 

그리고 그 밖의 것에 의해 서로와 다른 것들로 있음이 필연적이지.

―물론입니다.―그래서 그 다른 것은 하나와도 실체와도 같은 것으로 

있지 않다네.―그야 어찌 그렇겠습니까?


Τί οὖν; ἐὰν προελώμεθα αὐτῶν εἴτε βούλει τὴν οὐσίαν                 c

καὶ τὸ ἕτερον εἴτε τὴν οὐσίαν καὶ τὸ ἓν εἴτε τὸ ἓν καὶ τὸ

ἕτερον, ἆρ᾿ οὐκ ἐν ἑκάστῃ τῇ προαιρέσει προαιρούμεθά τινε

ὣ ὀρθῶς ἔχει καλεῖσθαι ἀμφοτέρω;―Πῶς;―Ὧδε· ἔστιν

οὐσίαν εἰπεῖν;―Ἔστιν.―Καὶ αὖθις εἰπεῖν ἕν;―Καὶ                         5

τοῦτο.―Ἆρ᾿ οὖν οὐχ ἑκάτερον αὐτοῖν εἴρηται;―Ναί.―Τί

δ᾿ ὅταν εἴπω "οὐσία τε καὶ ἕν," ἆρα οὐκ ἀμφοτέρω;―Πάνυ

γε.―Οὐκοῦν καὶ "ἐὰν οὐσία τε καὶ ἕτερον""ἕτερόν τε καὶ

ἕν," καὶ οὕτω πανταχῶς ἐφ᾿ ἑκάστου ἄμφω λέγω;―Ναί.

그렇다면 어떤가? 그것들 중에 실체 그리고 다른 것이든 

실체와 하나든 하나 그리고 다른 것이든 바라는 대로 우리가 

선택한다면, 혹시 각 선택에서 우리가 제대로 양자 모두라 

부를 수 있는 어떤 짝을 선택하지 않는가?―어떻게요?―이렇게 

말일세. 실체를 이야기할 수 있는가?―있지요.―이번엔 

하나를 이야기할 수도 있나?―그것도요.―그렇다면 그 짝의 

각각이 이야기되지 않나?―네.―그런데 내가 "실체와 하나"라고 

말할 때는 어떤가, 혹시 양자 모두를 이야기하지 않나?―물론 

그렇긴 하죠.―그렇다면 만일 "실체 그리고 다른 것" 혹은 

"다른 것과 하나"라고 말한다면, 그런 식으로도 전적으로 

각 경우에 나는 양자 모두를 말하지 않나?―네.

―Ὥ δ᾿ ἂν ἄμφω ὀρθῶς προσαγορεύησθον, ἆρα οἷόν τε ἄμφω        d

μὲν αὐτὼ εἶναι, δύο δὲ μή;―Οὐχ οἷόν τε.―Ὥ δ᾿ ἂν δύο

ἦτον, ἔστι τις μηχανὴ μὴ οὐχ ἑκάτερον αὐτοῖν ἓν εἶναι;―

Οὐδεμία.―Τούτων ἄρα ἐπείπερ σύνδυο ἕκαστα συμβαίνει

εἶναι, καὶ ἓν ἂν εἴη ἕκαστον.―Φαίνεται.―Εἰ δὲ ἓν ἕκαστον             5

αὐτῶν ἐστι, συντεθέντος ἑνὸς ὁποιουοῦν ᾑτινιοῦν συζυγίᾳ

οὐ τρία γίγνεται τὰ πάντα;―Ναί.―Τρία δὲ οὐ περιττὰ

καὶ δύο ἄρτια;―Πῶς δ᾿ οὔ;―Τί δέ; δυοῖν ὄντοιν οὐκ

ἀνάγκη εἶναι καὶ δίς, καὶ τριῶν ὄντων τρίς, εἴπερ ὑπάρχει            e

τῷ τε δύο τὸ δὶς ἓν καὶ τῷ τρία τὸ τρὶς ἕν;―Ἀνάγκη.―

―그런데 양자 모두라고 옳게 불려지는 그러한 짝은, 혹시 

그 짝이 둘 모두로 있는 반면, 둘로 있지는 않을 수 있는 건가?

―그럴 수 없지요.―그런데 둘로 있을 그 짝은, 그 짝의 각각이 

하나로 있지 않을 무슨 방도가 있는가?―하나도 없습니다.―그럼 

이런 것들의 각각이 만일 정말로 함께 둘로 있다고 귀결된다면, 

그 각각은 하나로 있을 걸세.―그리 보입니다.―그런데 만일 

그것들의 각각이 하나로 있다면, 무엇이든 하나인 것이 무엇이든 

쌍인 것과 함께 놓일 경우 그 모든 것들은 셋이 되지 않는가?―네.

―그런데 셋은 홀수이고 둘은 짝수 아닌가?―어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떤가? 둘이 있을 때에는 두 배로도 있음이 필연적이고, 

셋인 것들이 있을 때에는 세 배로 있음이 필연적이지? 만일 정말로 

두 개에게 두 배인 하나로 있음이 가능하고 또 세 개에게 세 배인 

하나로 있음이 가능하다면 말일세.―필연적입니다.


- 각각들은 합쳐서 총합 둘. 각각 단수는 각각 하나. 

『테아이테토스』에서 원소와 음절, 전체와 모두와 부분 논의.

- d4-5. Τούτων이 "짝들"인가 "요소들"인가. 각각들은 각 짝들인가,

아니면 각 요소들인가? 길은 요소, 콘포드는 짝.

- 두 배인 하나: 하나의 두 배, 또는 2의 배수라는 성질을 가진 한 개.

  세 배인 하나도 하나의 세 배, 혹은 3의 배수라는 성질을 가진 한 개.


―Δυοῖν δὲ ὄντοιν καὶ δὶς οὐκ ἀνάγκη δύο δὶς εἶναι; καὶ

τριῶν καὶ τρὶς οὐκ ἀνάγκη αὖ τρία τρὶς εἶναι;―Πῶς δ᾿

οὔ;―Τί δέ; τριῶν ὄντων καὶ δὶς ὄντων καὶ δυοῖν ὄντοιν                 5

καὶ τρὶς ὄντοιν οὐκ ἀνάγκη τε τρία δὶς εἶναι καὶ δύο

τρίς;―Πολλή γε.―Ἄρτιά τε ἄρα ἀρτιάκις ἂν εἴη καὶ                               //191218

περιττὰ περιττάκις καὶ ἄρτια περιττάκις καὶ περιττὰ ἀρτιά-      144a

κις.―Ἔστιν οὕτω.―Εἰ οὖν ταῦτα οὕτως ἔχει, οἴει τινὰ

ἀριθμὸν ὑπολείπεσθαι ὃν οὐκ ἀνάγκη εἶναι;―Οὐδαμῶς

γε.―Εἰ ἄρα ἔστιν ἕν, ἀνάγκη καὶ ἀριθμὸν εἶναι.―Ἀν-

άγκη.―Ἀλλὰ μὴν ἀριθμοῦ γε ὄντος πολλὰ ἂν εἴη καὶ                      5

πλῆθος ἄπειρον τῶν ὄντων· ἢ οὐκ ἄπειρος ἀριθμὸς πλήθει

καὶ μετέχων οὐσίας γίγνεται;―Καὶ πάνυ γε.―Οὐκοῦν εἰ

πᾶς ἀριθμὸς οὐσίας μετέχει, καὶ τὸ μόριον ἕκαστον τοῦ

ἀριθμοῦ μετέχοι ἂν αὐτῆς;―Ναί.

그런데 두 개가 두 배로도 있을 때 둘이 두 배로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은가? 셋인 것들이 세 배로도 있을 때에도

이번엔 셋이 세 배로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나?―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런데 어떤가? 셋이 있으면서 

두 배로도 있고 두 개가 있으면서 세 배로도 있을 때 

셋이 두 배로도 있고 둘이 세 배로도 있음도 필연적이지 

않나?―무척이나 그렇지요.―그럼 짝수의 짝수 배도 

있을 테고 홀수의 홀수 배도 또 짝수의 홀수 배도 

홀수의 짝수 배로도 있을 걸세.―그런 식으로 있지요.

―그러면 만일 그것들이 그런 상황이라면, 자네는 그렇게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은 수로 무슨 수가 남겨진다고 생각하는가?

―전혀 아닙니다.―그래서 만일 하나가 있다면, 수도 있음이 

필연적이지.―필연적이지요.―그렇다고 하면 수가 있을 경우 

있는 것들의 갯수는 많고도 무한할 걸세. 아니면 수가 있음에 

참여함으로써도 갯수에서 무한하게 생겨나는 게 아닌가?

―물론 그렇기는 하지요.―그러므로 만일 모든 수가 있음에 

참여한다면, 그 수의 각 부분도 바로 그 있음에 참여하지 않겠는가?

―네.


- 갯수와 수. 갯수에서 수를 추론. 수가 있음에 참여하여 갯수로 연결.


Ἐπὶ πάντα ἄρα πολλὰ ὄντα ἡ οὐσία νενέμηται καὶ                      b

οὐδενὸς ἀποστατεῖ τῶν ὄντων, οὔτε τοῦ σμικροτάτου οὔτε

τοῦ μεγίστου; ἢ τοῦτο μὲν καὶ ἄλογον ἐρέσθαι; πῶς γὰρ ἂν

δὴ οὐσία γε τῶν ὄντων τοῦ ἀποστατοῖ;―Οὐδαμῶς.―Κατα-

κεκερμάτισται ἄρα ὡς οἷόν τε σμικρότατα καὶ μέγιστα καὶ              5

πανταχῶς ὄντα, καὶ μεμέρισται πάντων μάλιστα, καὶ ἔστι

μέρη ἀπέραντα τῆς οὐσίας.―Ἔχει οὕτω.―Πλεῖστα ἄρα ἐστὶ          c

τὰ μέρη αὐτῆς.―Πλεῖστα μέντοι.―Τί οὖν; ἔστι τι αὐτῶν ὃ                 ///200528

ἔστι μὲν μέρος τῆς οὐσίας, οὐδὲν μέντοι μέρος;―Καὶ πῶς

ἄν [τοι] τοῦτο γένοιτο;―Ἀλλ᾿ εἴπερ γε οἶμαι ἔστιν, ἀνάγκη

αὐτὸ ἀεί, ἕωσπερ ἂν ᾖ, ἕν γέ τι εἶναι, μηδὲν δὲ ἀδύνατον.            5

그럼 여럿으로 있는 모든 것들에 있음이 분배되어 있고 

있는 것들 중 아무것에도 빠져 있지 않은가? 가장 작은 것에든 

가장 거대한 것에든? 아니면 이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기도 한가? 

그야 어떻게 정말이지 있는 것들 중 무엇에든 적어도 있음이라는 게

빠져 있을 수 있겠는가?―어떤 식으로도 전혀요.―그럼

이를 테면 있음이 가능한 한 가장 작은 것들이자 가능한 

가장 큰 것들로 또 온갖 방식으로도 있는 것들로서 파편화되어

있으며, 그래서 모든 것들 중 가장 분화되어 있고, 그래서

실체의 무한한 부분들이 있군.―그렇습니다.―그럼 실체의

부분들은 가장 많군.―그야 가장 많지요.―그렇다면 어떤가?

그것들 중 있음의 부분으로 있기는 하지만, 전혀 부분으로 있지

는 않은 무언가가 있나?―또 어찌 이런 일이 생기겠습니까?

―그러나 내 생각에 만일 정말로 그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있는 동안에는, 언제나 어떤 하나로는 있음이 필연적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있기는 불가능하다네.


- 실체의 부분이지만 부분은 아니다. '실체의 부분'은 전체의 일부,

  그냥 '부분'은 그 자체 개별성, 독립성을 가진 것, "적어도 어떤 

  하나로는 있는 것."


―Ἀνάγκη.―Πρὸς ἅπαντι ἄρα [ἑκάστῳ] τῲ τῆς οὐσίας μέρει

πρόσεστιν τὸ ἕν, οὐκ ἀπολειπόμενον οὔτε σμικροτέρου οὔτε

μείζονος μέρους οὔτε ἄλλου οὐδενός.―Οὕτω.―Ἆρα οὖν ἓν

ὂν πολλαχοῦ ἅμα ὅλον ἐστί; τοῦτο ἄθρει.―Ἀλλ᾿ ἀθρῶ                 d

καὶ ὁρῶ ὅτι ἀδύνατον.―Μεμερισμένον ἄρα, εἴπερ μὴ ὅλον·

ἄλλως γάρ που οὐδαμῶς ἅμα ἅπασι τοῖς τῆς οὐσίας μέρεσιν

παρέσται ἢ μεμερισμένον.―Ναί.

―필연적으로요.―그럼 실체의 모든 각 부분에 하나가 더해져

있다네, 다른 더 작은 부분도 더 큰 부분도 다른 그 어떤 부분도

빠뜨리지 않고서 말일세.―그렇습니다.―그렇다면 혹시 하나는 

여러 곳에서 하나로 있으면서 동시에 전체로서 있는가? 이 점을 

주목해 주게나.―주목하고 있고 또 불가능하다는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그럼 정말로 전체로서 있지 않다면, 나뉘어져 있는 

것일세. 왜냐하면 부분으로 되어 있는 것 말고 다른 식으로는 

아마 그 어떤 식으로도 실체의 부분들 그 모두에 곁하여 있지 

못하니 말이지.―네.

                                          ―Καὶ μὴν τό γε μεριστὸν

πολλὴ ἀνάγκη εἶναι τοσαῦτα ὅσαπερ μέρη.―Ἀνάγκη.―Οὐκ            5

ἄρα ἀληθῆ ἄρτι ἐλέγομεν λέγοντες ὡς πλεῖστα μέρη ἡ οὐσία

νενεμημένη εἴη. οὐδὲ γὰρ πλείω τοῦ ἑνὸς νενέμηται, ἀλλ᾿

ἴσα, ὡς ἔοικε, τῷ ἑνί· οὔτε γὰρ τὸ ὂν τοῦ ἑνὸς ἀπολείπεται             e

οὔτε τὸ ἓν τοῦ ὄντος, ἀλλ᾿ ἐξισοῦσθον δύο ὄντε ἀεὶ παρὰ

πάντα.―Παντάπασιν οὕτω φαίνεται.―Τὸ ἓν ἄρα αὐτὸ

κεκερματισμένον ὑπὸ τῆς οὐσίας πολλά τε καὶ ἄπειρα τὸ

πλῆθός ἐστιν.―Φαίνεται.―Οὐ μόνον ἄρα τὸ ὂν ἓν πολλά                5

ἐστιν, ἀλλὰ καὶ αὐτὸ τὸ ἓν ὑπὸ τοῦ ὄντος διανενεμημένον

πολλὰ ἀνάγκη εἶναι.―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200604

                                            ―그런가 하면 부분으로

나뉜 것은 부분들이 얼마나 있든 바로 그 만큼의 것들로서

있음이 무척이나 필연적이라네.―필연적이죠.―그럼 실체가

가장 많은 부분들로 분배되어 있다고 말하면서(144b1-3) 

우리가 방금 참된 말을 한 게 아니군. 왜냐하면 하나보다 

더 많은 것들로 분배되는 게 아니라, 그럴 듯하기로는, 하나와 

같은 만큼의 것들로 분배되니까. 있는 것이 하나를 빠뜨리지도 않고

하나가 있는 것을 그리하지도 않으나, 그 둘이 언제나 모든

것들에 곁하여 있기에 같은 만큼의 것들로 있으니 말일세.―전적으로

그렇게 보입니다.―그럼 하나 자체는 실체에 의해 파편화되어

그 갯수가 많고도 무한한 것들로서 있지.―그리 보입니다.―그럼

있는 하나가 여럿으로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 자체도 있는 것에

의해 여럿으로 배분되어 있음이 필연적이지.―전적으로 그렇죠.


- as much as/as many as. 하나는 나뉘는 것(much)이다. 나뉘는

것은 부분들이 합쳐져 있는 것이고 아직 나뉜 것은 아니다. 그리고

부분들이 합쳐진 그 양만큼의 것으로 그 전체가 있다. 그러나

하나가 나뉜 것(many)이라고 한다면, 부분들이 여럿이더라도 하나가

여러 개의 것들로서 있지는 않다. 양으로서의 하나를 넘지 않는

부분들로 나뉘어질 때, 갯수가 여럿이더라도 여전히 양 하나를

넘어설 수는 없다.

   하나가 적용되는 범위(모든 것)와 존재가 적용되는 범위(모든 것)는

그 '크기'가 같다. duo onte aei para panta, 그 둘은 모든 것들에

언제나 곁하여 있기에, ... 


- 수가 많고 갯수가 많으며 이것들이 있는 것들이기에 있는 것이 무한하다.

  있는 것은 있는 한에서 어떤 하나로 있다.

  그래서 하나는 있는 것이 있는 그 수효만큼 있다.

  있는 것은 무한한 부분들을 가진다. (각 부분=있는 하나)

  하나는 있는 것에 의해 무한한 것들로 있다. (하나의 부분들이 무한하다.)

  있는 하나가 무한하고, 하나 자체도 있는 것에 의해 무한하다. (무슨 내용?)


Καὶ μὴν ὅτι γε ὅλου τὰ μόρια μόρια, πεπερασμένον ἂν

εἴη κατὰ τὸ ὅλον τὸ ἕν· ἢ οὐ περιέχεται ὑπὸ τοῦ ὅλου τὰ

μόρια;―Ἀνάγκη.―Ἀλλὰ μὴν τό γε περιέχον πέρας ἂν εἴη.―     145a

Πῶς δ᾿ οὔ;―Τὸ ἓν ἄρα ὂν ἕν τέ ἐστί που καὶ πολλά, καὶ

ὅλον καὶ μόρια, καὶ πεπερασμένον καὶ ἄπειρον πλήθει.

그런가 하면 적어도 그 부분들이 전체의 부분들이라는 점에서는,

전체로서의 하나에 따라 한정되어 있을 걸세. 아니면 그 부분들이

전체에 의해 포함되지 않는가?―필연적으로 그렇지요.―그런데

물론 포함하는 건 한계일 걸세.―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럼

하나로 있는 것은 하나로  분명 여럿으로도 있고, 또 전체로도 

부분으로도, 또한 수에서 한정되어 있으면서 무한하기도 하다네.


- 전체는 한정을 통해 여럿을 하나로 만든다(일방향). 내 해석.

- 전체는 하나의 측면에서는 한정을 통해 하나를 전체 하나로,

  전체는 부분들을 포함함으로써 여럿을 가져오므로 전체를 여럿으로도 만든다.

  by Lee.

―Φαίνεται.―Ἆρ᾿ οὖν οὐκ, ἐπείπερ πεπερασμένον, καὶ ἔσχατα

ἔχον;―Ἀνάγκη.―Τί δέ; εἰ ὅλον, οὐ καὶ ἀρχὴν ἂν ἔχοι καὶ                5

μέσον καὶ τελευτήν; ἢ οἷόν τέ τι ὅλον εἶναι ἄνευ τριῶν

τούτων; κἄν του ἓν ὁτιοῦν αὐτῶν ἀποστατῇ, ἐθελήσει ἔτι

ὅλον εἶναι;―Οὐκ ἐθελήσει.―Καὶ ἀρχὴν δή, ὥς ἔοικεν, καὶ

τελευτὴν καὶ μέσον ἔχοι ἂν τὸ ἕν.―Ἔχοι.―Ἀλλὰ μὴν τό               b

γε μέσον ἴσον τῶν ἐσχάτων ἀπέχει· οὐ γὰρ ἂν ἄλλως μέσον

εἴη.―Οὐ γάρ.―Καὶ σχήματος δή τινος, ὡς ἔοικε, τοιοῦτον

ὂν μετέχοι ἂν τὸ ἕν, ἤτοι εὐθέος ἢ στρογγύλου ἤ τινος

μεικτοῦ ἐξ ἀμφοῖν.―Μετέχοι γὰρ ἄν.                                          5

―그리 보입니다.―그렇다면 혹시, 만일 정말로 한정되어 있다면,

극단들도 지니는 것 아닌가?―필연적으로요.―그런데 어떤가? 

만일 전체라면, 시작도 중간도 끝도 지니지 않겠나? 아니면 

어떤 전체가 이 세 가지 것들 없이 있을 수가 있는가? 어떤 하나든 

그 셋 중 무언가로부터 떨어져 있는(무언가를 결여하고 있는) 경우에도, 

그러고도 여전히 전체로서 있으려 하겠는가?―있으려 하지 않겠지요.

―그러면, 그럴 듯하기로는, 하나가 시작도 끝도 중간도 지닐 걸세.

―지니겠지요.―허나 물론 중간은 극단들에서 같은 만큼 떨어져 있지. 

다른 식으로 중간으로서 있지는 못할 테니까.―못하죠.―그럼, 

그럴 듯하기로는, 하나가 이런 것으로 있음으로써 어떤 형태에 

참여할 걸세, 곧거나 둥글거나 혹은 그 둘이 섞인 어떤 형태에

말일세.―참여하겠죠.

Ἆρ᾿ οὖν οὕτως ἔχον οὐκ αὐτό τε ἐν ἑαυτῷ ἔσται καὶ ἐν

ἄλλῳ;―Πῶς;―Τῶν μερῶν που ἕκαστον ἐν τῷ ὅλῳ ἐστὶ καὶ

οὐδὲν ἐκτὸς τοῦ ὅλου.―Οὕτω.―Πάντα δὲ τὰ μέρη ὑπὸ τοῦ

ὅλου περιέχεται;―Ναί.―Καὶ μὴν τά γε πάντα μέρη τὰ                  c

αὑτοῦ τὸ ἕν ἐστι, καὶ οὔτε τι πλέον οὔτε ἔλαττον ἢ πάτνα.                    //200625

―Οὐ γάρ.―Οὐκοῦν καὶ τὸ ὅλον τὸ ἕν ἐστιν;―Πῶς δ᾿ οὔ;―

그렇다면 혹시 그 하나가 자신 안에서도 또 여타의 것 안에서도

그런 상태로 있지는 않겠나?―어떻게요?―아마도 부분들의

각각은 전체 안에 있고 그 전체 외부에는 전혀 있지 않을 걸세.

―그렇지요.―그런데 모든 부분들은 전체에 의해 포괄되지?

―네.―그런가 하면 물론 그 전체의 모든 부분들은 하나로

있고, 모든 부분들 보다 조금도 더 많지도 적지도 않다네.

―안 그러니까요.―그러니 전체도 하나로 있지 않나?―어찌

아니겠습니까?

―Εἰ ἄρα πάντα τὰ μέρη ἐν ὅλῳ τυγχάνει ὄντα, ἔστι δὲ τά τε

πάντα τὸ ἓν καὶ αὐτὸ τὸ ὅλον, περιέχεται δὲ ὑπὸ τοῦ ὅλου              5

τὰ πάντα, ὑπὸ τοῦ ἑνὸς ἂν περιέχοιτο τὸ ἕν, καὶ οὕτως ἂν

ἤδη τὸ ἓν αὐτὸ ἐν ἑαυτῷ εἴη.―Φαίνεται.―Ἀλλὰ μέντοι τό

γε ὅλον αὖ οὐκ ἐν τοῖς μέρεσίν ἐστιν, οὔτε ἐν πᾶσιν οὔτε

ἐν τινί. εἰ γὰρ ἐν πᾶσιν, ἀνάγκη καὶ ἐν ἑνί· ἔν τινι γὰρ                   d

ἑνὶ μὴ ὂν οὐκ ἂν ἔτι που δύναιτο ἔν γε ἅπασιν εἶναι· εἰ δὲ

τοῦτο μὲν τὸ ἓν τῶν ἁπάντων ἐστί, τὸ δὲ ὅλον ἐν τούτῳ

μὴ ἔνι, πῶς ἔτι ἕν γε τοῖς πᾶσιν ἐνέσται;―Οὐδαμῶς.

―그래서 만일 실로 전체 안에 그 모든 부분들이 있다면, 

그런데 하나가 그 모든 것들 전체 자체로서 있다면, 그런데 

그 모든 부분들이 전체에 의해 둘러싸인다면, 하나에 의해 

하나가 둘러싸일 것이고, 그런 식으로 하나 자체가 스스로 

자신 안에서 있을 걸세.―그리 드러납니다.―그렇긴 하네만 

이번엔 전체의 경우 부분들 안에 있지 않고, 모든 부분들 

안에도 모종의 부분 안에도 있지 않지. 왜냐하면 만일 모든 

부분들에 있다면, 하나 안에도 있음이 필연적이니까. 어떤 하나 

안에 있지 않음으로써 분명 더 이상 통틀어 그 모든 부분들 안에 

있기란 가능하지 않겠지. 그런데 만일 이러한 것이 모든 것들의

하나로 있다면, 반면 전체는 이러한 것 안에 있지 않다면, 어떻게 

더 이상 하나가 모든 것들 안에 들어가 있겠는가?―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 (1) 전체는 부분 안에 있지 않다. 모든 부분 안에 있지도 않고 특정 부분 안에 있지도 않다.

  (2) 왜냐하면 만일 [전체가] 모든 부분 안에 있다면, 하나 안에도 있는 게 필연이니까. 

  (3) 왜냐하면 [전체가] 어떤 하나 안에 있지 않으면서는 더 이상 통틀어 모든 것들 안에 있을 수 없으니까.

  (4) 그런데 만일 이런(어떤 하나 안에 있지 않은 전체인) 것이 그 모든 것들 전부의 하나(각각의 하나임)로서 있고,

                      -이런(전체가 그 안에 있지 않은) 하나가 그 모든 것들 전부에의 것으로서 있고,

반면 전체란 이러한(각각의 하나임인) 하나 안에 있지 않다면, 더 이상 모든 것들 안에 있을 수 없다.

 

―Οὐδὲ μὴν ἐν τισὶ τῶν μερῶν· εἰ γὰρ ἐν τισὶ τὸ ὅλον εἴη,                   5

τὸ πλέον ἂν ἐν τῷ ἐλάττονι εἴη, ὅ ἐστιν ἀδύνατον.―Ἀδύ-

νατον γάρ.―Μὴ ὂν δ᾿ ἐν πλέοσιν μηδ᾿ ἐν ἑνὶ μηδ᾿ ἐν ἅπασι

τοῖς μέρεσι τὸ ὅλον οὐκ ἀνάγκη ἐν ἑτέρῳ τινὶ εἶναι ἢ μηδαμοῦ

ἔτι εἶναι;―Ἀνάγκη.―Οὐκοῦν μηδαμοῦ μὲν ὂν οὐδὲν ἂν εἴη,           e

ὅλον δὲ ὄν, ἐπειδὴ οὐκ ἐν αὑτῷ ἐστιν, ἀνάγκη ἐν ἄλλῳ

εἶναι;―Πάνυ γε.―Ἧι μὲν ἄρα τὸ ἓν ὅλον, ἐν ἄλλῳ ἐστίν·

ᾗ δὲ τὰ πάντα μέρη ὄντα τυγχάνει, αὐτὸ ἐν ἑαυτῷ· καὶ

οὕτω τὸ ἓν ἀνάγκη αὐτό τε ἐν ἑαυτῷ εἶναι καὶ ἐν ἑτέρῳ.―              5

Ἀνάγκη.

―물론 부분들 중 일부에 들어있지도 않다네. 만일 일부에 

전체가 들어 있을 것이라면, 더 적은 것 안에 더 많은 것이 

들어 있는 것일 테니, 불가능한 일이지.―불가능하죠.

―그런데 더 많은 부분들 안에도 한 부분 안에도 모든 부분들 

안에도 들어 있지 않을 때 전체는 다른 어떤 것 안에 있거나 

아니면 더 이상 그 어디에도 있지 않는 게 필연적이지 않나?

―필연적이죠.―그럼 어디에도 있지 않으면 아무것으로도 

있지 않을 터이고, 반면 전체로는 있으면서, 자신 안에 있지는 

않기에, 그 외의 것 안에 있음이 필연적인가?―물론입니다.―그럼 

하나가 전체로서 있는 한, 여타의 것 안에 있고, 반면 모든 부분들이 

있는 한, 그 하나가 자신 안에 있는 것이군. 또 그런 식으로 하나는 

그 자체가 자신 안에도 다른 것 안에도 있음이 필연적이고 말일세.

―필연적입니다.


-이 부분에서 핵심이 "a가 b에 들어가려면 a<b여야 한다." 인가?

 하나의 부분들이 모두 다 있는 한, 하나 안에 그 하나의 모든 부분들을

 다 합친 하나가 있다.

- (1) (하나의) 전체가 있는 한, 

      그것은 자신 외에 자신보다 큰 것(전체 자신도 아니고 그 부분도 아닌 것) 안에 있지만, 

  (2) (하나의) 부분들이 모두 다 있는 한, 

      하나 자신 안에 그 하나의 모든 부분들을 다 합친 하나가 있다.


-蟲-

6) Οὐδὲ μὴν ταὐτόν γε οὔτε ἑτέρῳ οὔτε ἑαυτῷ ἔσται, οὐδ᾿                   139b4

αὖ ἕτερον οὔτε αὑτοῦ οὔτε ἑτέρου ἂν εἴη.―Πῇ δή;―Ἕτερον

μέν που ἑαυτοῦ ὂν ἑνὸς ἕτερον ἂν εἴη καὶ οὐκ ἂν εἴη ἕν.―

Ἀληθῆ.―Καὶ μὴν ταὐτόν γε ἑτέρῳ ὂν ἐκεῖνο ἂν εἴη, αὐτὸ

δ᾿ οὐκ ἂν εἴη· ὥστε οὐδ᾿ ἂν οὕτως εἴη ὅπερ ἔστιν, ἕν, ἀλλ᾿                    c

ἕτερον ἑνός.―Οὐ γὰρ οὖν.―Ταὐτὸν μὲν ἄρα ἑτέρῳ ἢ ἕτερον

ἑαυτοῦ οὐκ ἔσται.―Οὐ γάρ.―Ἕτερον δέ γε ἑτέρου οὐκ

ἔσται, ἕως ἂν ᾖ ἕν· οὐ γὰρ ἑνὶ προσήκει ἑτέρῳ τινὸς

εἶναι, ἀλλὰ μόνῳ ἑτέρῳ ἑτέρου, ἄλλῳ δὲ οὐδενί.―Ὀρθῶς.                         5

―Τῷ μὲν ἄρα ἓν εἶναι οὐκ ἔσται ἕτερον· ἢ οἴει;―Οὐ

δῆτα.―Ἀλλὰ μὴν εἰ μὴ τούτῳ, οὐχ ἑαυτῷ ἔσται, εἰ δὲ μὴ

αὑτῷ, οὐδὲ αὐτό· αὐτὸ δὲ μηδαμῇ ὂν ἕτερον οὐδενὸς ἔσται

ἕτερον.―Ὀρθῶς.                                                                     //////////190613

6) 그런가 하면 [하나는] 다른 것과도 자신과도 같[은 것으로

있]지 않을 테고, 이번엔 또 자신에 관해서도 다른 것에 

관해서도 다르[ㄴ 것으로 있]지도 않을 걸세.―정말로 어떤 식으로요?

―어쨌든 자신과 다른 것으로 있음으로써 하나와 다른 것으로

있을 테고 그래서 하나로 있지 않을 걸세.―참으로 그렇습니다.―

그런가 하면 적어도 다른 것과 같은 것으로 있음으로써는 

저 다른 것으로 있을 테고, 그것으로는 있지 않을 테지. 그래서 

그런 식으로 바로 그것으로서 있는 바, 즉 하나로도 있지 

않을 테고, 오히려 하나와는 다른 것으로 있을 걸세.―하나로 있지 

않으니까요.―그래서 [하나는] 다른 것과 같은 것으로 있지 않을 것이거나 

자신과는 다른 것으로 있지 않을 것이거나 할 걸세.―그렇지 않죠.

―그런데 적어도 다른 것과 다른 것으로 있지는 않을 걸세, 

하나로 있을 그러한 한에서는 말일세. 왜냐하면 무언가와 다른 것으로 

있기란 하나에게는 적절하지 못하고, 오직 어떤 다른 것에 대해 

다른 것에게만 적절하며, 그 외에는 아무것에도 적절하지 않지.

―맞습니다.―그래서 [하나는] 하나로 있다는 점에 의해서 다른 것으로 

있지 않을 걸세. 달리 생각하는가?―물론 아닙니다.―허나 진정 이에 의해서가 

아니라면, 자신에 의해서가 아닐 테고, 그런데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라면, 

그 자체도 [다른 것으로 있지 않은 게] 아닐 걸세. 그런데 그것은 어떤 식으로도 

다른 것으로 있지 않음으로써 아무것과도 다른 것으로 있지 않을 걸세.

―맞습니다.

                      ―Οὐδὲ μὴν ταὐτόν γε ἑαυτῷ ἔσται.―Πῶς                    d

δ᾿ οὔ;―Οὐχ ἥπερ τοῦ ἑνὸς φύσις, αὑτὴ δήπου καὶ τοῦ

ταὐτοῦ.―Τί δή;―Ὅτι οὐκ, ἐπειδὰν ταὐτὸν γένηταί τῴ τι,

ἓν γίγνεται.―Ἀλλὰ τί μήν;―Τοῖς πολλοῖς ταὐτὸν γενό-

μενον πολλὰ ἀνάγκη γίγνεσθαι ἀλλ᾿ οὐχ ἕν.―Ἀληθῆ.―                           5

Ἀλλ᾿ εἰ τὸ ἓν καὶ τὸ ταὐτὸν μηδαμῇ διαφέρει, ὁπότε τι

ταὐτὸν ἐγίγνετο, ἀεὶ ἂν ἓν ἐγίγνετο, καὶ ὁπότε ἕν, ταὐ-

τόν.―Πάνυ γε.―Εἰ ἄρα τὸ ἓν ἑαυτῷ ταὐτὸν ἔσται, οὐχ                         e

ἓν ἑαυτῷ ἔσται· καὶ οὕτω ἓν ὂν οὐχ ἓν ἔσται. ἀλλὰ μὴν

τοῦτό γε ἀδύνατον· ἀδύνατον ἄρα καὶ τῷ ἑνὶ ἢ ἑτέρου ἕτερον

εἶναι ἢ ἑαυτῷ ταὐτόν.―Ἀδύνατον.―Οὕτω δὴ ἕτερόν γε

ἢ ταὐτὸν τὸ ἓν οὔτ᾿ ἂν αὑτῷ οὔτ᾿ ἂν ἑτέρῳ εἴη.―Οὐ γὰρ                         5

οὖν.

                    ―그런가 하면 자신과 같은 것으로 있지도 

않을 걸세.―어떻게 아닌가요?―하나의 본성인 바로 그것은, 

분명 같음의 본성이기도 하지는 않지.―그건 왜죠?―뭔가가 

어떤 것과 같은 것으로 될 때, 하나로 되지는 않기 때문이라네.

―하지만 정말로 그래서 왜인가요?―여럿들과 같은 것으로 

될 경우 하나가 아니라 여럿들로 되는 게 필연적이지.

―참으로 그렇습니다.―하지만 만일 하나 그리고 같은 것이 

어떤 식으로도 전혀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뭔가가 같은 것으로 

될 때는 언제든, 항상 하나로 됐겠고, 또 하나로 될 때는, 

같은 것으로 됐겠지.―물론입니다.―그래서 만일 하나가 자신과 

같은 것으로 있을 것이라면, 자신과 하나로 있지 않을 걸세. 

그래서 그런 식으로 하나로 있음으로써 하나로 있지 않을 걸세. 

허나 정말이지 이것만은 불가능하지. 그래서 하나에게도 다른 것과 

다른 것으로 있기든 자신과 같은 것으로 있기든 불가능하네.

―불가능하네요.―그래서 그런 식으로 하나가 자신과도 다른 것과도 

다른 것으로든 같은 것으로든 있지 않을 걸세.―그런 것으로 있지 

않으니까 말이죠.

Οὐδὲ μὴν ὅμοιόν τινι ἔσται οὐδ᾿ ἀνόμοιον οὔτε αὑτῷ οὔτε

ἑτέρῳ.―Τί δή;―Ὅτι τὸ ταὐτόν που πεπονθὸς ὅμοιον.―

Ναί.―Τοῦ δέ γε ἑνὸς χωρὶς ἐφάνη τὴν φύσιν τὸ ταὐ-

τόν.―Ἐφάνη γάρ.―Ἀλλὰ μὴν εἴ τι πέπονθε χωρὶς τοῦ                     140a

ἓν εἶναι τὸ ἕν, πλείω ἂν εἶναι πεπόνθοι ἢ ἕν, τοῦτο δὲ

ἀδύνατον.―Ναί.―Οὐδαμῶς ἔστιν ἄρα ταὐτὸν πεπονθὸς

εἶναι τὸ ἓν οὔτε ἄλλῳ οὔτε ἑαυτῷ.―Οὐ φαίνεται.―Οὐδὲ

ὅμοιον ἄρα δυνατὸν αὐτὸ εἶναι οὔτε ἄλλῳ οὔτε ἑαυτῷ.―Οὐκ                     5

ἔοικεν.―Οὐδὲ μὴν ἕτερόν γε πέπονθεν εἶναι τὸ ἕν· καὶ γὰρ

οὕτω πλείω ἂν πεπόνθοι εἶναι ἢ ἕν.―Πλείω γάρ.―Τό γε μὴν

ἕτερον πεπονθὸς ἢ ἑαυτοῦ ἢ ἄλλου ἀνόμοιον ἂν εἴη ἢ ἑαυτῷ

ἢ ἄλλῳ, εἴπερ τὸ ταὐτὸν πεπονθὸς ὅμοιον.―Ὀρθῶς.―Τὸ                        b

δέ γε ἕν, ὡς ἔοικεν, οὐδαμῶς ἕτερον πεπονθὸς οὐδαμῶς

ἀνόμοιόν ἐστιν οὔτε αὑτῷ οὔτε ἑτέρῳ.―Οὐ γὰρ οὖν.―

Οὔτε ἄρα ὅμοιον οὔτε ἀνόμοιον οὔθ᾿ ἑτέρῳ οὔτε ἑαυτῷ ἂν εἴη

τὸ ἕν.―Οὐ φαίνεται.                                                                         5 ///190704

[하나는] 물론 자신과도 다른 것과도 어떤 것과도 마찬가지인 것으로도 

안마찬가지인 것으로도 있지 않을 걸세.―그건 왜죠?―어쨌든 같은 것을

겪은 것은 마찬가지로 있기 때문이라네.―네.―그런가 하면 같은 것은

그 본성이 하나와 별개인 것으로 드러났지.―그리 드러났으니까요.

―하나가 하나로 있다는 것과 별개로 무언가를 겪었다면, 하나보다 

더 많은 것들로 있게끔 그것을 겪었을 테고, 그런데 그런 일은 

불가능하네.―네.―그래서 어떤 식으로도 하나가 그 외의 것과도 

자신과도 같은 것을 겪는 것으로 있는 일은 있지 않다네.

―있지 않다고 보입니다.―그래서 그것은 그 외의 것과도 자신과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있을 수 없지.―있지 않은 것 같네요.―그런가 하면 

하나가 다른 것을 겪은 것으로 있는 일도 있지 않지.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도 하나보다 더 많은 것들로 있게끔 겪을 테니까.

―더 많은 것들이죠.―물론, 만일 정말로 같은 것을 겪은 것이 

마찬가지로 있을 것이라면, 자신과 다른 것을 혹은 그 외의 것과 다른 것을

겪은 것은 자신과든 그 외의 것과든 안-마찬가지로 있을 걸세.―맞습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는 결코 다른 것을 겪지 않아서 자신과도 다른 것과도 

결코 안-마찬가지로 있지 않은 것 같네.―그렇담 안 그런 것 같네요.

―그래서 하나는 다른 것과도 자신과도 마찬가지로도 안-마찬가지로도 

있지 않겠지.―있지 않아 보입니다.

Καὶ μὴν τοιοῦτόν γε ὂν οὔτε ἴσον οὔτε ἄνισον ἔσται

οὔτε ἑαυτῷ οὔτε ἄλλῳ.―Πῇ;―(1) Ἴσον μὲν ὂν τῶν αὐτῶν

μέτρων ἔσται ἐκείνῳ ᾧ ἂν ἴσον ᾖ.―Ναί.―(2) Μεῖζον δέ που

ἢ ἔλαττον ὄν, οἷς μὲν ἂν σύμμετρον ᾖ, τῶν μὲν ἐλαττόνων                     c

πλείω μέτρα ἕξει, τῶν δὲ μειζόνων ἐλάττω.―Ναί.―Οἷς δ᾿

ἂν μὴ σύμμετρον, τῶν μὲν σμικροτέρων, τῶν δὲ μειζόνων

μέτρων ἔσται.―Πῶς γὰρ οὔ;―Οὐκοῦν ἀδύνατον τὸ μὴ

μετέχον τοῦ αὐτοῦ ἢ μέτρων τῶν αὐτῶν εἶναι ἢ ἄλλων                            5

ὡντινωνοῦν τῶν αὐτῶν;―Ἀδύνατον.―Ἴσον μὲν ἄρα οὔτ᾿

ἂν ἑαυτῷ οὔτε ἄλλῳ εἴη μὴ τῶν αὐτῶν μέτρων ὄν.―Οὔκουν

φαίνεταί γε.―(3) Ἀλλὰ μὴν πλειόνων γε μέτρων ὂν ἢ ἐλατ-

τόνων, ὅσωνπερ μέτρων, τοσούτων καὶ μερῶν ἂν εἴη· καὶ

οὕτω αὖ οὐκέτι ἓν ἔσται ἀλλὰ τοσαῦτα ὅσαπερ καὶ τὰ                           d

μέτρα.―Ὀρθῶς.―(4) Εἰ δέ γε ἑνὸς μέτρου εἴη, ἴσον ἂν γί-

γνοιτο τῷ μέτρῳ· τοῦτο δὲ ἀδύνατον ἐφάνη, ἴσον τῳ αὐτὸ

εἶναι.―Ἐφάνη γάρ.―(5) Οὔτε ἄρα ἑνὸς μέτρου μετέχον οὔτε

πολλῶν οὔτε ὀλίγων, οὔτε τὸ παράπαν τοῦ αὐτοῦ μετέχον,                       5

οὔτε ἑαυτῷ ποτε, ὡς ἔοικεν, ἔσται ἴσον οὔτε ἄλλῳ· οὔτε αὖ

μεῖζον οὐδὲ ἔλαττον οὔτε ἑαυτοῦ οὔτε ἑτέρου.―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οὕτω.                                                                                     //190912//190919

게다가 그건 정말로 이런 것으로 있음으로써 자신과도 

그 외의 것과도 동량(같은 만큼)으로도 부동량으로도 있지 않을 걸세.

―어떤 점에서요?―그것이 동량으로 있을 때 그것이 그와

동량으로 있을 그런 것과 같은 단위들에 속하여 있을 걸세.

(Ἴσον μὲν ὂν: 일반 조건. 하나가 자신과든 그 외의 것과든 어쨌든 

동량이라면 그런 한에서는, 하나는 크기 비교 대상과-그게 자신이든 

그 외의 것이든- 같은 척도들에 속해야 한다. 그래서 'τῶν αὐτῶν

... ἐκείνῳ' 뭐가 되었든 하나가 그것과 크기가 같은 그런 것과 '같은'

척도들에 속한다.)

―네.―그런데 더 크게 혹은 더 적게 있음으로써, 그것들과 단위를 

공유하는 것으로 있을, 그 더 적은 것들보다는 더 많은 단위들을 

가질 것이고, 더 큰 것들보다는 더 적은 단위들을 가질 걸세.―네.

―그런데 그것들과 단위를 공유하는 것으로 있지 않을, 그것들 중 

더 작은 단위들에 속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 더 큰 단위들에 속해 있을 걸세.

(척도 공유에서는 하나가 단위량을 더 가지고 덜 가지고,

 척도 비공유에서는 하나가 단위 자체가 상대적으로 더 크거나 더 작고.)

                    ―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러니 같은 것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같은 단위들에 속해 있기든, 뭐가 되었든 그 외의 

같은 것들에 속해 있기든, 불가능하지 않겠나?―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같은 단위들에 속하지 않음으로써는 자신과도 그 외의 것과도 

동량으로 있지 않겠지.―그야 그리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이긴 하지요.

(1. '하나'가 같음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앞의 논의에서 가져오기,

 2. '같음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같은 척도들에 속하지 않는다는 일반론으로.)

―허나 정말이지 더 많은 단위들로 이루어져 있거나 더 적은 단위들로 

이루어져 있음으로써는, 바로 그 단위들 만큼, 그만큼의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겠지. 그리고 그렇게 또한 더 이상 하나로 있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그 단위들이 또한 그 만큼인 바로 그 만큼의 것들로 있을 걸세.

(앞에서는 다른 단위, 여기에서는 같은 단위.)

―맞습니다.―그런가 하면 만일 하나의 단위에 속한다면, 그 단위와 

동량으로 되겠지. 그런데 그런 일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네, 

그것이 어떤 것과 동량으로 있기란 말일세.―그리 드러났죠.―그래서 

하나의 단위에도 여러 단위들에도 소수 단위들에도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전면적으로 같은 것에도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도대체 자신과도, 보이기로는, 또 그 외의 것과도 동량으로 

있지 않을 걸세. 또한 자신보다도 다른 것보다도 더 크지도 

적지도 않을 걸세.―그야 전적으로 그렇긴 합니다.

("하나의 단위에 속한다면"의 역설이 "같음에 참여하지 않는 것"과

독립적으로 별개의 논증으로 구성될 수 있을까? 어려울 것이다.)

- 동량도 비동량도 불가. 동량이나 비동량이나 척도를 전제해야 한다.

  (1)에서는 

- 『테아이테토스』 148a 사각수와 척도.


Τί δέ; πρεσβύτερον ἢ νεώτερον ἢ τὴν αὐτὴν ἡλικίαν                              e

ἔχειν τὸ ἓν δοκεῖ τῳ δυνατὸν εἶναι;―Τί δὴ γὰρ οὔ;―Ὅτι

που ἡλικίαν μὲν τὴν αὐτὴν ἔχον ἢ αὑτῷ ἢ ἄλλῳ ἰσότητος

χρόνου καὶ ὁμοιότητος μεθέξει, ὧν ἐλέγομεν οὐ μετεῖναι

τῷ ἑνί, οὔτε ὁμοιότητος οὔτε ἰσότητος.―Ἐλέγομεν γὰρ                             5

οὖν.―Καὶ μὴν καὶ ὅτι ἀνομοιότητότς τε καὶ ἀνισότητος οὐ

μετέχει, καὶ τοῦτο ἐλέγομεν.―Πάνυ μὲν οὖν.―Πῶς οὖν

οἷόν τε ἔσται τινὸς ἢ πρεσβύτερον ἢ νεώτερον εἶναι ἢ τὴν                 141a

αὐτὴν ἡλικίαν ἔχειν τῳ τοιοῦτον ὄν;―Οὐδαμῶς.―Οὐκ ἄρα

ἂν εἴη νεώτερόν γε οὐδὲ πρεσβύτερον οὐδὲ τὴν αὐτὴν

ἡλικίαν ἔχον τὸ ἓν οὔτε αὑτῷ οὔτε ἄλλῳ.―Οὐ φαίνεται.

그런데 어떤가? 하나가 더 늙거나 더 어리거나 또는 어떤

것과 같은 나이를 지니는 게 가능한 것으로 있다고 여겨지는가?

―그야 왜 아니겠습니까?―아마도 자신과든 그 외의 것과든 

같은 나이를 지님으로써 [하나는] 동량의 그리고 마찬가지인 

시간에 참여할 것인 바, 우리는 하나가 그것들과 함께이지 

않노라고 논하고 있었기 때문이지, 마찬가지임도 동량임도 

말일세.―그야 우리가 그리 논하고 있긴 했으니까요.―그런 

데다가 안-마찬가지임이나 안-동량임에도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 또한 우리가 논하던 바라네.―물론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것이면서 어떻게 무언가보다 더 늙어 있거나 

더 어리게 있거나 또는 어떤 것과 같은 나이를 지닐 수 있거나 한 

그런 것이겠는가?―어떤 식으로도 그럴 수 없습니다.―그래서 

하나는 자신에 대해서든 그 외의 것에 대해서든 더 어리지도 

더 늙지도 같은 나이를 지니지도 않을 걸세.―어느 경우도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Ἆρ᾿ οὖν οὐδὲ ἐν χρόνῳ τὸ παράπαν δύναιτο ἂν εἶναι τὸ ἕν,                       5

εἰ τοιοῦτον εἴη; ἢ οὐκ ἀνάγκη, ἐάν τι ᾖ ἐν χρόνῳ, ἀεὶ

αὐτὸ αὑτοῦ πρεσβύτερον γίγνεσθαι;―Ἀνάγκη.―Οὐκοῦν

τό γε πρεσβύτερον ἀεὶ νεωτέρου πρεσβύτερον;―Τί μήν;

―Τὸ πρεσβύτερον ἄρα ἑαυτοῦ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νεώτερον                        b

ἑαυτοῦ ἅμα γίγνεται, εἴπερ μέλλει ἔχειν ὅτου πρεσβύτερον

γίγνηται.―Πῶς λέγεις;―Ὧδε· διάφορον ἕτερον ἑτέρου

οὐδὲν δεῖ γίγνεσθαι ἤδη ὄντος διαφόρου, ἀλλὰ τοῦ μὲν

ἤδη ὄντος ἤδη εἶναι, τοῦ δὲ γεγονότος γεγονέναι, τοῦ δὲ                          5

μέλλοντος μέλλειν, τοῦ δὲ γιγνομένου οὔτε γεγονέναι οὔτε

μέλλειν οὔτε εἶναί πω διάφορον, ἀλλὰ γίγνεσθαι καὶ ἄλλως

οὐκ εἶναι.―Ἀνάγκη γὰρ δή.―Ἀλλὰ μὴν τό γε πρεσβύτερον                      c

διαφορότης νεωτέρου ἐστὶν καὶ οὐδενὸς ἄλλου.―Ἔστι γάρ.

―그러면 혹시 하나는 아예 시간 안에 있을 수조차 없는 것이겠나,

만일 이러한 것으로 있다면? 그렇지 않으면 필연적이지 않은가, 

무언가가 시간 안에 있다면, 그것은 언제나 자신보다 더 늙게 

된다는 게?―필연적입니다.―그렇다면 적어도 더 늙은 것은 항상 

더 젊은 것보다 더 늙게 마련이지 않나?―왜 아니겠습니까?―그럼 

자기 자신보다 더 늙게 되는 것은 또한 동시에 자기 자신보다

더 젊어지는군, 만일 정말로 자신이 장차 뭐가 되었든 무언가에 

비해 자신이 더 늙어지게 될 그런 무언가를 지니려면.―무슨

말씀이신지요?―이런 걸세. 다른 것은 이미 차이가 나는 또 다른

것과 차이가 나는 것이 될 필요가 없지만, 이미 [차이가 나는 것으로]

있는 것과는 이미 [차이가 나는 것으로] 있어야 하고, [차이가 나게]

된 것과는 [차이가 나게] 되었어야 하며, 장차 [차이가 나려는] 것과는

장차 [차이가 나려] 해야 하고, 그런데 [차이가 나게] 되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나게 되었지도 장차 차이가 나려 하지도 또 아직 차이가 있지도 

않아야 하며, 오히려 [차이가 나게] 되고 있어야 하며 다른 식으로 [차이가] 

있지는 않아야 하네.―그야 정말이지 그럴 수밖에요.―허나 정말이지 

더 늙은 것은 더 젊은 것과의 차이이고 그 외의 그 무엇과의 차이도 

전혀 아니지.―그야 그렇지요.

- diaphoron + gen. 로엡, 길은 different from으로,

  콘포드, 알렌, 포커스 판 번역은 absolute genitive로.

  이후 d7에서 시제 문제를 다루므로, absolute genitive로 diaphora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시제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지금 부분을 해석하는 것은

  쓸모없는 재주부리기 같음. 로엡과 길이 맞을 것이다.


―Τὸ ἄρα πρεσβύτερον ἑαυτοῦ γιγνόμενον ἀνάγκη καὶ

νεώτερον ἅμα ἑαυτοῦ γίγνεσθαι.―Ἔοικεν.―Ἀλλὰ μὴν καὶ

μήτε πλείω ἑαυτοῦ γίγνεσθαι χρόνον μήτε ἐλάττω, ἀλλὰ                           5

τὸν ἴσον χρόνον καὶ γίγνεσθαι ἑαυτῷ καὶ εἶναι καὶ γεγο-

νέναι καὶ μέλλειν ἔσεσθαι.―Ἀνάγκη γὰρ οὖν καὶ ταῦτα.

―Ἀνάγκη ἄρα ἐστίν, ὡς ἔοικεν, ὅσα γε ἐν χρόνῳ ἐστὶν

καὶ μετέχειν τοῦ τοιούτου, ἕκαστον αὐτῶν τὴν αὐτήν τε                         d

αὐτὸ αὑτῷ ἡλικίαν ἔχειν καὶ πρεσβύτερόν τε αὑτοῦ ἅμα καὶ

νεώτερον γίγνεσθαι.―Κινδυνεύει.―Ἀλλὰ μὴν τῷ γε ἑνὶ τῶν

τοιούτων παθημάτων οὐδὲν μετῆν.―Οὐ γὰρ μετῆν.―Οὐδὲ

ἄρα χρόνου αὐτῷ μέτεστιν, οὐδ᾿ ἔστιν ἔν τινι χρόνῳ.―                             5

Οὔκουν δή, ὥς γε ὁ λόγος αἱρεῖ.                                                               /////190926

―그래서 자신보다 더 늙게 되고 있는 것은 동시에 필연적으로 

자신보다 젊게 되고 있을 수밖에 없네.―그럴 듯합니다.―허나 

정말로 또 시간이 자신보다 더 많아지지도 더 적어지지도 않고, 

오히려 자기 자신과 같은 만큼의 시간이 생겼고 있으며 생기고 있고 

또 장차 있게 될 것도 필연적이지.―그야 이런 일들도 필연적이니 

말이지요.―그럼, 그럴 성 싶기로는, 시간 안에 있고 또 이러한 

시간에 참여하는 적어도 그 만큼은, 그것들 각각이 자신과 같은 

것으로서 같은 나이를 지니면서 자신보다 더 늙게 되는 동시에 또한 

자신보다 더 젊게 되는 것이 필연적이라네.―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정말이지 하나는 이러한 상태들 중 아무것에도 함께하지 

않았지.―그야 함께하지 않았지요.―그럼 그것이 시간에 함께하지도 

않거니와, 어떤 시간 안에 있지도 않는군.―적어도 그 진술이 파악하는

대로는, 함께하지 않으니까요.

- 많아지거나 적어지는 것, 자신과 동량인 것으로서 infinitive 주어는 "시간."

  그러나 다른 번역들은 "시간"을 관점으로 처리하고 주어를 it으로.

  그런데 시간은 얼만큼 경과하든 바로 그 시간만큼 흐르고

  반면 그 시간 안에 속하거나 시간에 참여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나

  그 외의 어떤 것과 상대적으로 차이를 가질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니 "시간"을 관점으로 놓고 그 안에 놓인 무언가에 대한 논의로 보면

  바로 앞까지의 나이 문제 서술과 상충하게 될 것이다.  


Τί οὖν; τὸ ἦν καὶ τὸ γέγονε καὶ τὸ ἐγίγνετο οὐ χρόνου

μέθεξιν δοκεῖ σημαίνειν τοῦ ποτὲ γεγονότος;―Καὶ μάλα.―

Τί δέ; τὸ ἔσται καὶ τὸ γενήσεται καὶ τὸ γενηθήσεται οὐ                           e

τοῦ ἔπειτα που μέλλοντος;―Ναί.―Τὸ δὲ δὴ ἔστι καὶ

τὸ γίγνεται οὐ τοῦ νῦν παρόντος;―Πάνυ μὲν οὖν.―Εἰ

ἄρα τὸ ἓν μηδαμῇ μηδενὸς μετέχει χρόνου, οὔτε ποτὲ

γέγονεν οὔτ᾿ ἐγίγνετο οὔτ᾿ ἦν ποτέ, οὔτε νῦν γέγονεν οὔτε                        5

γίγνεται οὔτε ἔστιν, οὔτ᾿ ἔπειτα γενήσεται οὔτε γενηθή-

σεται οὔτε ἔσται.―Ἀληθέστατα.

그러니 어떤가? "있었다"와 "되어 있다" 그리고 

"되고 있었다"는 언젠가 되어 있던 그 시간에의 참여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가?―무척이나 그렇습니다.

―그런데 어떤가? "있을 것이다"와 "될 것이다" 그리고 

되어질 것이다(되게 될 것이다)"는 나중에 어딘가 있으려는 시간에의

참여를 의미한다고 여겨지지 않나?―그렇네요.―그런데 정말

"있다"와 "되고 있다"는 지금 곁에 있는 시간에의 참여를 의미한다고

여겨지지 않는가?―확실히 그렇습니다.―그래서 만일 하나가 

어느 측면에서도 그 어떤 시간에도 참여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되어 있지도 되고 있었지도 또 언젠가 있었지도 않고, 지금 되어 

있지도 되고 있지도 있지도 않으며, 나중에 될 것이지도 되어질 것이지도

그리고 있을 것이지도 않네.―더할 나위 없이 참된 말씀이십니다.


- e2: τοῦ μέλλοντος. seclusi: τοῦ secl. Heindorf: που G. Hermann.

- d3-4에서 하나가 시간 안의 것들이 겪는 상태들을 겪지 않는다.

  그럼 e3-4에서 ei로 조건문을 만들 이유가 있나?

  이것은 어쩌면 시간에 참여하지 않는다/참여한다의 이중논변을

  모두 연습대상으로서 염두에 두고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중간 결론을 참으로 판정된 것으로 간주하지 않고 가정으로 놔두는 것일지도.

- 점층적으로 대답의 긍정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

- 하나가 주제적인 듯하지만, 실상은 참여관계라는 그 관계 자체의 이해방식이 주제일지도?


                                          ―Ἔστιν οὖν οὐσίας ὅπως

ἄν τι μετάσχοι ἄλλως ἢ κατὰ τούτων τι;―Οὐκ ἔστιν.―

Οὐδαμῶς ἄρα τὸ ἓν οὐσίας μετέχει.―Οὐκ ἔοικεν.―Οὐδαμῶς

ἄρα ἔστι τὸ ἕν.―Οὐ φαίνεται.―Οὐδ᾿ ἄρα οὕτως ἔστιν                              10

ὥστε ἓν εἶναι· εἴη γὰρ ἂν ἤδη ὂν καὶ οὐσίας μετέχον·

ἀλλ᾿ ὡς ἔοικεν, τὸ ἓν οὔτε ἕν ἐστιν οὔτε ἔστιν, εἰ δεῖ τῷ

τοιῷδε λόγῳ πιστεύειν.―Κινδυνεύει.

                                          ―어떤 것이 이런 것들 중 뭔가에

따르는 게 아니라 다른 식으로 어떻게든 실체에 참여할 방법이

있는가?―있지 않습니다.―그럼 하나는 어떤 식으로도 실체에 

참여하지 않군.―않는 것 같네요.―그럼 하나는 어떤 식으로도

있지 않군.―않아 보입니다.―그럼 하나는 그것이 하나로서 있도록 하는

그런 식으로 있지도 않다네. 왜냐하면 그랬더라면 이미 있음으로써 

그리고 실체에 참여함으로써 있었을 테니까. 허나 그럴 성 싶기로는, 

하나는 하나로 있지도 않고 있지도 않다네, 만일 여기 이러한 진술에 

신뢰를 보내야 한다면 말이지.―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 시간들 or 시제 표현들

- e8-9: ὅπως를 주어로 보는 게 자연스러움. ti를 주어로 볼 수는 없나?


                                                ―Ὃ δὲ μὴ ἔστι,                          142a

τούτῳ τῷ μὴ ὄντι εἴη ἄν τι αὐτῷ ἢ αὐτοῦ;―Καὶ πῶς;

―Οὐδ᾿ ἄρα ὄνομα ἔστιν αὐτῷ οὐδὲ λόγος οὐδέ τις ἐπι-

στήμη οὐδὲ αἴσθησις οὐδὲ δόξα.―Οὐ φαίνεται.―Οὐδ᾿ ὀνο-

μάζεται ἄρα οὐδὲ λέγεται οὐδὲ δοξάζεται οὐδὲ γιγνώσκεται,                      5

οὐδέ τι τῶν ὄντων αὐτοῦ αἰσθάνεται.―Οὐκ ἔοικεν.―

δυνατὸν οὖν περὶ τὸ ἓν ταῦτα οὕτως ἔχειν;―Οὔκουν ἔμοιγε

δοκεῖ.                                                                              //191003

―그런데 있지 않은 것은, 이러한 있지 않은 것으로서의 그것에게 

혹은 그것의 어떤 것이 있겠는가?―또 어찌 그렇겠습니까?―그럼 

그것에게 이름도 말도 무슨 앎도 감각도 판단도 전혀 속해 있지 

않기도 하다네.―않아 보입니다.―그럼 그건 명명되지도 말해지지도 

판단되지도 알려지지도 않고, 그것에 대해 있는 것들 중 어떤 것이 

지각되지도 않지.―않는 듯합니다.―그러면 정말로 하나에 관련하여 

이런 일들이 이처럼 있을(그런 상태일) 수 있는가?―적어도 제게는 

그렇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 a6: middle or passive. 


Βούλει οὖν ἐπὶ τὴν ὑπόθεσιν πάλιν ἐξ ἀρχῆς ἐπανέλ-                             b

θωμεν, ἐάν τι ἡμῖν ἐπανιοῦσιν ἀλλοῖον φανῇ;―Πάνυ μὲν

οὖν βούλομαι.―Οὐκοῦν ἓν εἰ ἔστιν, φαμέν, τὰ συμβαί-

νοντα περὶ αὐτοῦ, ποῖά ποτε τυγχάνει ὄντα, διομολογητέα

ταῦτα· οὐχ οὕτω;―Ναί.―Ὅρα δὴ ἐξ ἀρχῆς. ἓν εἰ ἔστιν,                            5

ἆρα οἷόν τε αὐτὸ εἶναι μέν, οὐσίας δὲ μὴ μετέχειν;―Οὐχ    

οἷόν τε.―Οὐκοῦν καὶ ἡ οὐσία τοῦ ἑνὸς εἴη ἂν οὐ ταὐτὸν    

οὖσα τῷ ἑνί· οὐ γὰρ ἂν ἐκείνη ἦν ἐκείνου οὐσία, οὐδ᾿ ἂν

ἐκεῖνο, τὸ ἕν, ἐκείνης μετεῖχεν, ἀλλ᾿ ὅμοιον ἂν ἦν λέγειν ἕν                     c

τε εἶναι καὶ ἓν ἕν. νῦν δὲ οὐχ αὕτη ἐστὶν ἡ ὑπόθεσις,

εἰ ἓν ἕν, τί χρὴ συμβαίνειν, ἀλλ᾿ εἰ ἓν ἔστιν· οὐχ

οὕτω;―Πάνυ μὲν οὖν.―Οὐκοῦν ὡς ἄλλο τι σημαῖνον τὸ                                 //191024

ἔστι τοῦ ἕν;―Ἀνάγκη.―Ἆρα οὖν ἄλλο ἢ ὅτι οὐσίας                                  5    //191128

μετέχει τὸ ἕν, τοῦτ᾿ ἂν εἴη τὸ λεγόμενον, ἐπειδάν τις

συλλήβδην εἴπῃ ὅτι ἓν ἔστιν;―Πάνυ γε.―

그러면 그 가정으로 다시 처음부터 우리가 되돌아가는 건

어떨까, 혹 되돌아간다면 우리에게 뭐든 달리 나타날까 해서

말이네.―물론 그러기를 바랍니다.―그렇다면 만일 하나가 있다면,

그와 관련하여 귀결되는 것들이, 마침 도대체 어떤 것들로 있든,

이것들이 동의되어야만 하는 것들이라고 우리는 주장하고 있네. 

그렇지 않은가?―네.―정말 처음부터 봐 보게. 만일 하나가 있다면,

혹시 그것이 있는 한편, 있음에는 참여하지 않을 수가 있나?

―그럴 수 없지요.―그렇다면 하나의 있음도 있겠네, 그것이 하나와

같은 것으로 있지 않으니. 왜냐하면 저것(하나의 있음)이 저것(하나의 

있음)의 있음으로 있지 않을 테고, 저것, 즉 하나(하나의 있음의)도, 

저것(하나의 있음)에 참여하지 않을 테지만, 하나가 있다고 말하나 하나가 

하나라고 말하나 마찬가지일 테니까. 그런데 지금 이 가정은, 하나가 

하나라면이라는 것이 아니라, 만일 하나가 있다면이라는 것이고, 그래서 

무엇이 귀결되어야만 하는가 하는 것이지. 그렇지 않나?―물론 그렇습니다.

―그야 "있다"가 "하나"와 다른 어떤 것을 가리키기에 그런 것 아닌가?

―필연적으로요.―그러면 혹시 하나가 실체에 참여한다는 것, 이것 

외의 것이 말해진 바이겠나? 누군가 간추려 하나로 있다는 것을 

이야기할 경우라면 언제든 말일세.―물론입니다.―


- 하나가 있다는 것은 하나가 있음에 참여한다는 것이고 이 경우

일단 하나와 있음이 서로 구분된다.  

- 하나, 있음, 하나의 있음이, 그리고 하나의 있음에서의 그 있음이 

구분되고 있는가? 

  1. (hoion te inf.) 하나가 있긴 있어야 하고, 그런데 참여하고도 있어야 한다.

  2. (ouk ousa) 있음이 하나와 같은 것으로 있지 않다.

 

- 137c4-5. 하나로 있다면? 하나가 있다면? 여럿으로 있지 않다.

- 하나의 있음이 하나라는 것과 구분되어 있다. 

  그렇지 않으면(하나의 있음이 구분되지 않으면)

  하나의 있음이 저(하나의 있음의) 하나의 있음이 아닐 테고,

  (하나의 있음의) 저 하나가 (하나의 있음의) 저 있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나,

  오히려 하나 있다와 하나 하나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ἄλλο ἢ: 다름 아니라? 그런데 부정어가 없다. 그러나 내용상 "하나가 있다"를

"하나가 있음에 참여한다"가 아니라고 볼 여지가 앞에 나오지 않은 듯.

중간 부분이 하나와 있음의 참여관계로 귀결인지, 그냥 논지 전환(같진 않은데, 어쨌든 참여하지?)인지,

아니면 반대로 참여 부정인지. 해석 문제.


                                                       Πάλιν δὴ λέγω-

μεν, ἓν εἰ ἔστιν, τί συμβήσεται. σκόπει οὖν εἰ οὐκ ἀνάγκη

ταύτην τὴν ὑπόθεσιν τοιοῦτον ὂν τὸ ἓν σημαίνειν, οἷον

μέρη ἔχειν;―Πῶς;―Ὧδε· εἰ τὸ ἔστι τοῦ ἑνὸς ὄντος                                d

λέγεται καὶ τὸ ἓν τοῦ ὄντος ἑνός, ἔστι δὲ οὐ τὸ αὐτὸ ἥ τε

οὐσία καὶ τὸ ἕν, τοῦ αὐτοῦ δὲ ἐκείνου οὗ ὑπεθέμεθα, τοῦ

ἑνὸς ὄντος, ἆρα οὐκ ἀνάγκη τὸ μὲν ὅλον ἓν ὂν εἶναι αὐτό,

τούτου δὲ γίγνεσθαι μόρια το τε ἓν καὶ τὸ εἶναι;―Ἀνάγκη.                       5

                                                       그럼 다시 우리가 

말해 보세, (하나가) 하나로 만일 있다면, 무엇이 귀결될는지. 

그러면 이러한 가정이 이렇게 있는 하나를 가리키는 것이 

필연적이지 않은지 검토해 보게. 부분들을 가지기에 적절한 

것이라고 하는가?―어째서요?―이런 식이지. 하나로 있는 것에 

대해 "있다"라는 것이 그리고 있는 하나에 대해 "하나"라는 것이 

말해진다면, 그런데 실체도 하나도 같은 것으로 있지 않다면, 

우리가 가정한 바로 저것, 즉 하나로 있는 것에 속한다면, 혹시 

이것은 전체로서 하나로 있는 것인 반면, 하나도 있다는 것도

이러한 것의 부분들이 되는 게 필연적이지 않나?―필연적입니다.


τοιοῦτον ὂν τὸ ἓν: "τοιοῦτον ὂν/τὸ ἓν"인지 "τοιοῦτον/ὂν τὸ ἓν"인지.

  혹은 "τοιοῦτον ὂν τὸ ἓν"이 한 묶음. "이러한 있는 하나"

  σημαίνειν이 이중목적어를 가지지 않으므로 마지막 것쪽.


―Πότερον οὖν ἑκάτερον τῶν μορίων τούτων μόριον μόνον

προσεροῦμεν, ἢ τοῦ ὅλου μόριον τό γε μόριον προσρη-

τέον;―Τοῦ ὅλου.―Καὶ ὅλον ἄρα ἐστί, ὃ ἂν ἓν ᾖ, καὶ

μόριον ἔχει.―Πάνυ γε.―Τί οὖν; τῶν μορίων ἑκάτερον

τούτων τοῦ ἑνὸς ὄντος, τό τε ἓν καὶ τὸ ὄν, ἆρα ἀπολείπεσθον                 e

ἢ τὸ ἓν τοῦ εἶναι μορίου ἢ τὸ ὂν τοῦ ἑνὸς μορίου;―Οὐκ

ἂν εἴη.―Πάλιν ἄρα καὶ τῶν μορίων ἑκάτερον τό τε ἓν                                ///191205

ἴσχει καὶ τὸ ὄν, καὶ γίγνεται τὸ ἐλάχιστον ἐκ δυοῖν αὖ

μορίοιν τὸ μόριον, καὶ κατὰ τὸν αὐτὸν λόγον οὕτως ἀεί,                          5

ὅτιπερ ἂν μόριον γένηται, τούτω τὼ μορίω ἀεὶ ἴσχει· τό

τε γὰρ ἓν τὸ ὂν ἀεὶ ἴσχει καὶ τὸ ὂν τὸ ἕν· ὥστε ἀνάγκη

δύ᾿ ἀεὶ γιγνόμενον μηδέποτε ἓν εἶναι.―Παντάπασι μὲν                     143a

οὖν.―Οὐκοῦν ἄπειρον ἂν τὸ πλῆθος οὕτω τὸ ἓν ὂν εἴη;―

Ἔοικεν.

―그러면 이 부분들 중 둘 중 어느 한 쪽 각각을 이것들의 

부분이라고만 우리가 지칭하겠나, 아니면 그 부분은 그 전체의 

부분이라고 지칭해야만 하긴 하겠나?―전체의 부분이라고 

불러야만 합니다.―그럼 하나로 있을 바의 것은, 전체로도 있고, 

부분도 가지지.―물론입니다.―그렇다면 어떤가? 하나로 있는 것의 

이러한 부분들 양편 각각, 즉 하나 그리고 있는 것은, 혹시

하나가 있음 부분을 결여하든 있는 것이 하나라는 부분을 

결여하든 결여하는가?―아닐 겁니다.―그럼 다시 그 부분들의 

양편 각각은 있는 것도 하나도 다 가지고 있고, 또 두 부분들로부터 

최소단위(최소한 이 두 부분으로부터) 부분이 생겨나며, 같은 논리에 

따라 그런 식으로 언제나, 부분이 될 그 무엇이든지, 늘 이러한 

두 부분들을 지니고 있다네. 왜냐하면 하나도 있는 것을 늘 

가지고 있고 있는 것도 하나를 그리하니 말일세. 그래서 늘 

둘이 됨으로써 단 한 번도 하나로 있지 않음이 필연적이라네.

―전적으로 그러합니다.―그렇다면 그런 식으로 하나로 있는 것은 

수에서 무한하지 않겠나?―그럴 듯합니다.


-蟲-


Πῶς λέγεις; φάναι.

"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그 분(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Οἷον, ἔφη, εἰ βούλει περὶ ταύτης τῆς ὑποθέσεως ἣν

Ζήνων ὑπέθετο, εἰ πολλά ἐστι, τί χρὴ συμβαίνειν καὶ αὐτοῖς          136a5

τοῖς πολλοῖς πρὸς αὑτὰ καὶ πρὸς τὸ ἓν καὶ τῷ ἑνὶ πρός τε

αὑτὸ καὶ πρὸς τὰ πολλά· καὶ αὖ εἰ μή ἐστι πολλά, πάλιν

σκοπεῖν τί συμβήσεται καὶ τῷ ἑνὶ καὶ τοῖς πολλοῖς καὶ πρὸς

αὑτὰ καὶ πρὸς ἄλληλα· καὶ αὖθις αὖ ἐὰν ὑποθῇ εἰ ἔστιν                      b

ὁμοιότης ἢ εἰ μὴ ἔστιν, τί ἐφ᾿ ἑκατέρας τῆς ὑποθέσεως

συμβήσεται καὶ αὐτοῖς τοῖς ὑποτεθεῖσιν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καὶ

πρὸς αὑτὰ καὶ πρὸς ἄλληλα. 

그 분(파르메니데스)께서 말씀하셨네, "예를 들어, 만일 괜찮다면 

제논이 가정했던 것과 똑같은 가정에 관하여, 여럿들로 있다면,

여럿들 자체들에게 그 자신들에 관계해 그리고 하나에 관계해

무엇이 귀결되어야만 하는지 그리고 하나에게도 그 자신에 관계해서도 

그 여럿들에 대해서도 무엇이 귀결되어야만 하는지 말일세. 

또 이번엔 만일 여럿들로 있지 않다면, 다시 하나에게도 

여럿들에게도 그 자신들에 대해서도 서로에 대해서도 

무엇이 귀결될지 살펴보아야만 하네. 그리고 또 이번엔 

'마찬가지임으로 있다면' 혹은 '있지 않다면' 이라고

자네가 가정한다면, 두 가정 각각의 경우에 그 가정된 것들 자체에게도

다른 것들에게도 그 자체들에 관계해서도 그것들 서로에 관계해서도

무엇이 귀결될 것인지를 말이지.

                                       καὶ περὶ ἀνομοίου ὁ αὐτὸς

λόγος καὶ περὶ κινήσεως καὶ περὶ στάσεως καὶ περὶ γενέσεως               5

καὶ φθορᾶς καὶ περὶ αὐτοῦ τοῦ εἶναι καὶ τοῦ μὴ εἶναι· καὶ

ἑνὶ λόγῳ, περὶ ὅτου ἂν ἀεὶ ὑποθῇ ὡς ὄντος καὶ ὡς οὐκ ὄντος

καὶ ὁτιοῦν ἄλλο πάθος πάσχοντος, δεῖ σκοπεῖν τὰ συμβαί-

νοντα πρὸς αὑτὸ καὶ πρὸς ἓν ἕκαστον τῶν ἄλλων, ὅτι ἂν                   c

προέλῃ, καὶ πρὸς πλείω καὶ πρὸς σύμπαντα ὡσαύτως· καὶ

τἆλλα αὖ πρὸς αὑτά τε καὶ πρὸς ἄλλο ὅτι ἂν προαιρῇ ἀεί,

ἐάντε ὡς ὂν ὑποθῇ ὃ ὑπετίθεσο, ἄντε ὡς μὴ ὄν, εἰ μέλλεις

τελέως γυμνασάμενος κυρίως διόψεσθαι τὸ ἀληθές.                            5

                                         안 마찬가지임에 관하여서도

운동에 관하여서도 정지에 관하여서도 생성에 관하여서도

소멸에 관하여서도 있다는 것 그 자체와 있지 않다는 것에 관하여서도

같은 논리라네. 무엇으로 있다거나 있지 않다거나 무엇이든 다른 경험을

겪는 어떤 것에 관하여서든 자네가 가정할 때마다, 그 자체에 대해 그리고, 

자네가 무엇을 고르든, 여타의 것들 각기 하나에 대해서도, 또

그보다 더 많은 것들에 대해서도 통틀어 모두에 대해서도

귀결되는 것들을 같은 식으로 고찰해야 하네. 이번엔 여타의 것들도 

그것들 자체에 대해서도 자네가 매번 무엇을 고르든 

그 또 다른 것에 대해서도, 자네가 가정했던 것을 있다고 가정할 경우든, 

있지 않다고 가정할 경우든 그렇다네, 만일 자네가 끝까지 훈련받아 

진리를 정확하게 꿰뚫어 보기를 바란다면 말이지."

Ἀμήχανόν γ᾿(","?) ἔφη, λέγεις, ὦ Παρμενίδη, πραγματέιαν,

καὶ οὐ σφόδρα μανθάνω. ἀλλά μοι τί οὐ διῆλθες αὐτὸς

ὑποθέμενός τι, ἵνα μᾶλλον καταμάθω;

그 분(소크라테스)께서는 말씀하셨네, "당신께서는, 파르메니데스, 

해낼 도리라고는 없는 일을 말씀하고 계시는지라, 도무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허나 왜 제게 당신께서 몸소 무언가 가정하시어 상술해 주시지 

않으시나요? 제가 더 잘 이해하도록 말이죠."

Πολὺ ἔργον, φάναι, ὦ Σώκρατες, προστάττεις ὡς τηλικῷδε.                 d

그 분(파르메니데스)께서는 말씀하셨다고 하네, "자네는 

이런 나이인 나에게는 과한 작업을 시키는군."

Ἀλλὰ σύ, εἰπεῖν τὸν Σωκράτη, Ζήνων, τί οὐ διῆλθες

ἡμῖν;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허나 당신께서는, 제논,

왜 우리에게 상술해 주시지 않으십니까?"                                     ///190509

Καὶ τὸν Ζήνωνα ἔφη γελάσαντα φάναι· Αὐτοῦ, ὦ

Σώκρατες, δεώμεθα Παρμενίδου· μὴ γὰρ οὐ φαῦλον ᾖ ὃ                      5

λέγει. ἢ οὐχ ὁρᾷς ὅσον ἔργον προστάττεις; εἰ μὲν οὖν

πλείους ἦμεν, οὐκ ἂν ἄξιον ἦν δεῖσθαι· ἀπρεπῆ γὰρ τὰ

τοιαῦτα πολλῶν ἐναντίον λέγειν ἄλλως τε καὶ τηλικούτῳ·

ἀγνοοῦσιν γὰρ οἱ πολλοὶ ὅτι ἄνευ ταύτης τῆς διὰ πάντων                  e

διεξόδου τε καὶ πλάνης ἀδύνατον ἐντυχόντα τῷ ἀληθεῖ νοῦν

σχεῖν. ἐγὼ μὲν οὖν, ὦ Παρμενίδη, Σωκράτει συνδέομαι, ἵνα

καὶ αὐτὸς διακούσω διὰ χρόνου.

그러자 제논께서 웃으시고는 말씀하셨다고 그(안티폰)가 말했네.

"소크라테스, 우리 파르메니데스 본인께 청하도록 하세. 그 분께서

말씀하시는 바가 간단하지 않은 것 아닐까 해서 말이지. 아니면 자네가

얼마만한 일을 내놓고 있는지 알아채지 못하나? 그야 만일 우리가

더 많았더라면, 청해 올릴 만한 것이 아니었겠지. 그런 것들을 

많은 사람들과 반대해 특히나 그 연세에 논하기엔 어울리지 않으니.

많은 사람들은 모든 일의 이러한 과정과 방황 없이는 진리와 마주친 자가 

제 정신을 차리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르니까 말일세. 그러니

저로서는, 파르메니데스, 소크라테스와 함께 청해 올립니다, 제 자신도

오랜만에 들어 배우게끔 말이죠."

-ἀδύνατον ἐντυχόντα τῷ ἀληθεῖ νοῦν σχεῖν.

 1. 진리에 마주친 자가 제 정신을 차리는 일이 불가능하다. Byun.

 2. 정신이 진리에 마주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LSJ. ἔχω IV. c. aor. part. giving a perfect sense.

 3. 진리에 마주친 정신을 지닌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Lee.

 4. 진리에 마주치는 것 그리고 정신(지성)을 갖는 것 불가능하다. 

Ταῦτα δὴ εἰπόντος τοῦ Ζήνωνος, ἔφη ὁ Ἀντιφῶν φάναι                       5

τὸν Πυθόδωρον, αὐτόν τε δεῖσθαι τοῦ Παρμενίδου καὶ τὸν

Ἀριστοτέλη καὶ τοὺς ἄλλους, ἐνδείξασθαι ὃ λέγοι καὶ

μὴ ἄλλως ποιεῖν. τὸν οὖν Παρμενίδην· Ἀνάγκη, φάναι,

πείθεσθαι. καίτοι δοκῶ μοι τὸ τοῦ Ἰβυκείου ἵππου πεπον-

θέναι, ᾧ ἐκεῖνος ἀθλητῇ ὄντι καὶ πρεσβυτέρῳ, ὑφ᾿ ἅρματι             137a

μέλλοντι ἀγωνιεῖσθαι καὶ δι᾿ ἐμπειρίαν τρέμοντι τὸ μέλλον,

ἑαυτὸν ἀπεικάζων ἄκων ἔφη καὶ αὐτὸς οὕτω πρεσβύτης ὢν

εἰς τὸν ἔρωτα ἀναγκάζεσθαι ἰέναι· κἀγώ μοι δοκῶ μεμνημένος

μάλα φοβεῖσθαι πῶς χρὴ τηλικόνδε ὄντα διανεῦσαι τοιοῦτόν               5

τε καὶ τοσοῦτον πέλαγος λόγων· ὅμως δὲ δεῖ γὰρ χαρίζεσθαι,

ἐπειδὴ καί, ὃ Ζήνων λέγει, αὐτοί ἐσμεν. πόθεν οὖν δὴ

ἀρξόμεθα καὶ τί πρῶτον ὑποθησόμεθα; ἢ βούλεσθε, ἐπει-                  b

δήπερ δοκεῖ πραγματειώδη παιδιὰν παίζειν, ἀπ᾿ ἐμαυτοῦ

ἄρξωμαι καὶ τῆς ἐμαυτοῦ ὑποθέσεως, περὶ τοῦ ἑνὸς αὐτοῦ

ὑποθέμενος, εἴτε ἕν ἐστιν εἴτε μὴ ἕν, τί χρὴ συμβαίνειν;

안티폰은, 제논께서 이리 말씀하실 적에 퓌토도로스가 그 자신도

아리스토텔레스도 다른 자들도 파르메니데스께 청해 올렸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네, 달리 하지 마시고 말씀하시는 바를 증명해 보여주십사 하고 말이네. 

그리하여 파르메니데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납득할 수밖에 없군.

더욱이 내겐 내가 이뷔코스의 말이 겪은 일을 겪는 걸로 여겨진다네.

저 사람은 경주마인 늙은 말에, 전차를 끌고 장차 경주하게 될 그리고

경험으로 인해 그 장차의 일에 두려워 떠는 그 말에, 자기 자신을

비유하여 그 자신도 본의 아니게 또 그렇게 늙은 채로 사랑을 향해 나아가도록

강제되었노라고 말했지. 나 자신도 기억을 떠올리며 이런 나이가 되어

이와 같은 또 이 만큼이나 되는 논변들의 바다를 어떻게 헤쳐 나아가야만 하는지

무척이나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내게 여겨지는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의를 보여야 하네, 제논 말대로, 우리 자신이 그러하기에(수가 적기에?) 말일세. 

그러면 정말로 어디서부터 우리가 출발하고 그래서 무엇을 처음으로 가정할까? 

혹은 자네들이 바란다면, 정말이지 고된 놀이를 하는 것으로 여겨지기에, 

나 자신으로부터 그리고 나 자신의 가정으로부터 시작할까? 하나 자체에 관하여 

가정하면서, 하나로 있다면 또 하나로 있지 않다면 이라고 가정하면, 

무엇이 귀결되어야만 하는지 말일세."

Πάνυ μὲν οὖν, φάναι τὸν Ζήνωνα.                                                 5

"그야 물론이지요," 제논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Τίς οὖν, εἰπεῖν, μοὶ ἀποκρινεῖται; ἢ ὁ νεώτατος; ἥκιστα

γὰρ ἂν πολυπραγμονοῖ, καὶ ἃ οἴεται μάλιστα ἂν ἀποκρίνοιτο·

καὶ ἅμα ἐμοὶ ἀνάπαυλα ἂν εἴη ἡ ἐκείνου ἀπόκρισις.

그 분(파르메니데스)께서 이야기하셨다고 하네, "그러면 누가 내게

대답해주는가? 아니, 가장 젊은 사람이? 그가 가장 덜 추궁할 테고,

그래서 생각하는 것들을 가장 많이 대답할 테니. 그럼 동시에 내게는

저 사람의 대답이 한숨 돌릴 틈일 테지."

Ἕτοιμός σοι, ὦ Παρμενίδη, φάναι, τοῦτο, τὸν Ἀριστο-                       c

τέλη· ἐμὲ γὰρ λέγεις τὸν νεώτατον λέγων. ἀλλὰ ἐρώτα ὡς

ἀποκρινουμένου.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다고 하네, "파르메니데스, 당신과 그 일을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가장 젊은 사람을 말씀하시며

저를 말씀하고 계시니 말입니다. 제가 답을 할 테니 질문하세요."                  ///190516

Εἶεν δή, φάναι· 1. εἰ ἕν ἐστιν, ἄλλο τι οὐκ ἂν εἴη πολλὰ

τὸ ἕν;―Πῶς γὰρ ἄν;―Οὔτε ἄρα μέρος αὐτοῦ οὔτε ὅλον                        5

αὐτὸ δεῖ εἶναι.―Τί δή;―Τὸ μέρος που ὅλου μέρος ἐστίν.―

Ναί.―Τί δὲ τὸ ὅλον; οὐχὶ οὗ ἂν μέρος μηδὲν ἀπῇ ὅλον ἂν

εἴη;―Πάνυ γε.―Ἀμφοτέρως ἄρα τὸ ἓν ἐκ μερῶν ἂν εἴη,

ὅλον τε ὂν καὶ μέρη ἔχον.―Ἀνάγκη.―Ἀμφοτέρως ἂν ἄρα

οὕτως τὸ ἓν πολλὰ εἴη ἀλλ᾿ οὐχ ἕν.―Ἀληθῆ.―Δεῖ δέ γε                      d

μὴ πολλὰ ἀλλ᾿ ἓν αὐτὸ εἶναι.―Δεῖ.― 1) Οὔτ᾿ ἄρα ὅλον ἔσται

οὔτε μέρη ἕξει, εἰ ἓν ἔσται τὸ ἕν.―Οὐ γάρ.

그 분(파르메니데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그럼 좋네. 만일 하나[로]<가> 있다면,

다름 아니라 그 하나는 여럿들로 있지 않겠지?―그야 어떻게 그렇겠습니까?

―그럼 그것의 부분[으로]도 전체로서의 그것[으로]도 있지 않아야 하네.―그건 왜죠?

―아마도 부분이란 전체의 부분으로 있겠지.―네.―그런데 전체란 무엇인가? 

그것의 부분이 전혀 빠져있지 않은 것이 전체로 있지 않겠는가?―물론입니다.

―그럼 하나란 양쪽 방식으로써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네, 

전체로서 있음으로써도 부분들을 가짐으로써도.―필연적입니다.

―그럼 양쪽 방식으로써 그렇게 하나는 여럿들로 있을 테고

하나로 있지 않을 걸세.―참된 말씀이십니다.―그런데 적어도

그것은 여럿이 아니라 하나로 있어야 하네.―그래야 합니다.―그럼, 

1) 만일 하나가 하나로 있으려면, 전체로 있지도 않고 부분들을 

갖지도 않을 걸세.―안 그래야 하니까요.

- "Ἀμφοτέρως ἄρα τὸ ἓν ἐκ μερῶν ἂν εἴη, ὅλον τε ὂν καὶ μέρη ἔχον.

  : 6행 "αὐτοῦ," "αὐτὸ" 둘 다 "τὸ ἕν." "하나가 하나의 부분이라면"

  전체로서 하나일 경우 전체가 부분을 빠뜨리지 않고 가진 것이므로,

  하나의 부분으로 하나가 있을 경우 하나인 부분들을 가지므로,

  두 경우 모두 부분들로 이루어진 것이 된다. 

  하나가 하나의 부분이라면, 부분은 전체의 부분이고, 전체는 부분들을

빠뜨리지 않은 것이니, 전체 하나는 자신의 부분들인 하나'들'을 가지는 것이 된다.

Οὐκοῦν εἰ μηδὲν ἔχει μέρος, οὔτ᾿ ἂν ἀρχὴν οὔτε τελευτὴν

οὔτε μέσον ἔχοι· μέρη γὰρ ἂν ἤδη αὐτοῦ τὰ τοιαῦτα εἴη.―                   5

Ὀρθῶς.―Καὶ μὴν τελευτή γε καὶ ἀρχὴ πέρας ἑκάστου.―

Πῶς δ᾿ οὔ;―2) Ἄπειρον ἄρα τὸ ἕν, εἰ μήτε ἀρχὴν μήτε τελευ-

τὴν ἔχει.―Ἄπειρον.―3) Καὶ ἄνευ σχήματος ἄρα· οὔτε γὰρ

στρογγύλου οὔτε εὐθέος μετέχει.―Πῶς;―Στρογγύλον γέ πού               e

ἐστι τοῦτο οὗ ἂν τὰ ἔσχατα πανταχῇ ἀπὸ τοῦ μέσου ἴσον

ἀπέχῃ.―Ναί.―Καὶ μὴν εὐθύ γε, οὗ ἂν τὸ μέσον ἀμφοῖν

τοῖν ἐσχάτοιν ἐπίπροσθεν ᾖ.―Οὕτως.―Οὐκοῦν μέρη ἂν

ἔχοι τὸ ἓν καὶ πολλὰ ἂν εἴη, εἴτε εὐθέος σχήματος εἴτε                         5

περιφεροῦς μετέχοι.―Πάνυ μὲν οὖν.―Οὔτε ἄρα εὐθὺ οὔτε

περιφερές ἐστιν, ἐπείπερ οὐδὲ μέρη ἔχει.―Ὀρθῶς.                       138a

그러니 만일 부분을 전혀 가지지 않는다면, 처음도 끝도

가운데도 갖지 않을 테지. 이러한 것들은 이미 그것의 부분들일 테니.

―맞는 말씀이십니다.―게다가 끝과 처음은 각각의 한정이라네.

―어떻게 아니겠습니까?―2) 그럼 하나는 무한하다네, 만일 처음도 끝도

가지지 않는다면 말이지.―무한하네요.―3) 그럼 모양을 결여한 것이기도 하지.

둥긂에도 곧음에도 참여하지 않으니까.―어째서요?―아마도 그것의 극단들이 

그것의 가운데로부터 모든 방향으로 같은 정도로 떨어져 있을 그런 것이 

둥긂으로 있지.―네.―그런가 하면 곧음은, 그 가운데가 양쪽 두 극단 모두를 

앞서 마주하여 가로 막으며 있을 그런 것이지.―그렇습니다.―그러므로 하나는, 

곧은 모양에 참여하든 둘레를 도는 모양에 참여하든 참여한다면, 부분들을 가질 테고 

여럿으로 있을 걸세.―물론입니다.―그럼 곧게 있지도 둥글게 있지도 않다네,

만일 정말로 부분들조차 가지지 않는다면.―맞습니다.

4) Καὶ μὴν τοιοῦτόν γε ὂν οὐδαμοῦ ἂν εἴη· οὔτε γὰρ ἐν

ἄλλῳ οὔτε ἐν ἑαυτῷ εἴη.―Πῶς δή;―Ἐν ἄλλῳ μὲν ὂν

κύκλῳ που ἂν περιέχοιτο ὑπ᾿ ἐκείνου ἐν ᾧ ἐνείη, καὶ

πολλαχοῦ ἂν αὐτοῦ ἅπτοιτο πολλοῖς· τοῦ δὲ ἑνός τε καὶ                      5

ἀμεροῦς καὶ κύκλου μὴ μετέχοντος ἀδύνατον πολλαχῇ κύκλῳ

ἅπτεσθαι.―Ἀδύνατον.―Ἀλλὰ μὴν αὐτό γε ἐν ἑαυτῷ ὂν

κἂν ἑαυτῷ εἴη περιέχον οὐκ ἄλλο ἢ αὑτό, εἴπερ καὶ ἐν

ἑαυτῷ εἴη· ἔν τῷ γάρ τι εἶναι μὴ περιέχοντι ἀδύνατον.―                    b             //190523

Ἀδύνατον γάρ.―Οὐκοῦν ἕτερον μὲν ἄν τι εἴη αὐτὸ τὸ

περιέχον, ἕτερον δὲ τὸ περιεχόμενον· οὐ γὰρ ὅλον γε ἄμφω

ταὐτὸν ἅμα πείσεται καὶ ποιήσει· καὶ οὕτω τὸ ἓν οὐκ ἂν

εἴη ἔτι ἓν ἀλλὰ δύο.―Οὐ γὰρ οὖν.―Οὐκ ἄρα ἐστίν που                        5

τὸ ἕν, μήτε ἐν αὑτῷ μήτε ἐν ἄλλῳ ἐνόν.―Οὐκ ἔστιν.

4) 그런가하면 이러한 것으로 있음으로써 어디에도 있지 않을 걸세.

다른 것 안에도 자신 안에도 있지 않을 테니까.―그건 어떻게요?

―다른 것 안에 있으면 그 안에 자신이 들어갈 저것(다른 것)에 의해

원으로 둘러싸일 테고, 여러 곳에서 많은 것들에 의해 자신에게

닿게 될 걸세. 그런데 하나이자 부분 없고 원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여러 곳에서 원으로 닿는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불가능합니다.

―허나 정말이지 그것은 자신 안에 있음으로써 제 자신으로 다른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을 둘러싸는 것으로서 있을 걸세, 만일 정말로 자신 안에 있을 것이라면. 

둘러싸지 않는 것 안에 무언가가 있기란 불가능하니까.―불가능하지요. 

―그러므로 둘러싸는 것 자체가 다른 것으로 있을 테고, 둘러싸이는 것이 

또 다른 것으로 있을 걸세. 왜냐하면 그 양자 모두가 전체로서는

같은 것을 동시에 겪고 행하지는 않을 테니까. 그리고 그렇게 하나는 

더 이상 하나로 있지 않고 오히려 둘로 있을 걸세.―하나로 있지 않으니까요.

―그럼 하나는, 자신 안에 들어 있지 않는 것으로서도 다른 것 안에 

들어 있지 않는 것으로서도 어딘가에 있지 않다네.―있지 않습니다.

5) Ὅρα δή, οὕτως ἔχον εἰ οἷόν τέ ἐστιν ἑστάναι ἢ κινεῖ-

σθαι.―Τί δὴ γὰρ οὔ;―Ὅτι κινούμενόν γε ἢ φέροιτο ἢ

ἀλλοιοῖτο ἄν· αὗται γὰρ μόναι κινήσεις.―Ναί.―Ἀλλοιού-                    c

μενον δὲ τὸ ἓν ἑαυτοῦ ἀδύνατόν που ἓν ἔτι εἶναι.―Ἀδύ-

νατον.―Οὐκ ἄρα κατ᾿ ἀλλοίωσίν γε κινεῖται.―Οὐ φαίνε-

ται.―Ἀλλ᾿ ἆρα τῷ φέρεσθαι;―Ἴσως.―Καὶ μὴν εἰ φέροιτο

τὸ ἕν, ἤτοι ἐν τῷ αὐτῷ ἂν περιφέροιτο κύκλῳ ἢ μεταλ-                        5

λάττοι χώραν ἑτέραν ἐξ ἑτέρας.―Ἀνάγκη.―Οὐκοῦν κύκλῳ

μὲν περιφερόμενον ἐπὶ μέσου βεβηκέναι ἀνάγκη, καὶ τὰ

περὶ τὸ μέσον φερόμενα ἄλλα μέρη ἔχειν ἑαυτοῦ· ᾧ δὲ

μήτε μέσου μήτε μερῶν προσήκει, τίς μηχανὴ τοῦτο κύκλῳ                 d

ποτ᾿ ἐπὶ τοῦ μέσου ἐνεχθῆναι;―Οὐδεμία.―Ἀλλὰ δὴ χώραν

ἀμεῖβον ἄλλοτ᾿ ἄλλοθι γίγνεται καὶ οὕτω κινεῖται;―Εἴπερ

γε δή.―Οὐκοῦν εἶναι μέν που ἔν τινι αὐτῷ ἀδύνατον

ἐφάνη;―Ναί.

5) 그럼 보게나, 그런 처지인 것이 정지해 있거나 운동할 수 있는지도 말이네.

―왜 못하겠습니까?―왜냐하면 적어도 운동하고 있다면 이동하고

있거나 변화하고 있을 터이기 때문이네. 오직 이것들만이 운동이니까.

―네.―그런데 하나가 제 자신으로부터 변화하면서 여전히 하나로 있기란

아마도 불가능하다네.―불가능합니다.―그럼 적어도 변화에 따라서는

운동하지 않는군.―운동하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하지만 혹시

이동한다는 것으로써는?―그럴 것 같습니다.―그건 물론이고 만일

하나가 이동한다면, 같은 것 안에서 원형으로 회전이동하거나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장소를 바꿀 걸세.―필연적으로요.―그러므로

원형으로 회전함으로써는 중심에서는 서는 일 필연적이고, 

그래서 중심 주위를 이동하는 부분들을 자신의 다른 부분들로 가지는 일도

필연적이라네. 그런데 중심에도 부분들에도 관계하지 않는 것에게,

도대체 그것이 중심에서 원형으로 이동할 무슨 수가 있겠나?

―그럴 수단은 하나도 없지요.―그럼 오히려 장소를 변경함로써

때마다 다른 곳에 생기고 그런 식으로 운동하는가?―만일 정말로

운동한다면야 그렇겠지요.―어쨌든 그것에게 어디 무언가 안에 있기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지?―네.

                 ―(1) Ἆρ᾿ οὖν γίγνεσθαι ἔτι ἀδυνατώτερον;―                        5

Οὐκ ἐννοῶ ὅπῃ.― (a) Εἰ ἔν τῴ τι γίγνεται, οὐκ ἀνάγκη μήτε

πω ἐν ἐκείνῳ εἶναι ἔτι ἐγγιγνόμενον, μήτ᾿ ἔτι ἔξω ἐκείνου

παντάπασιν, εἴπερ ἤδη ἐγγίγνεται;―Ἀνάγκη.― (b) Εἰ ἄρα τι

ἄλλο πείσεται τοῦτο, ἐκεῖνο ἂν μόνον πάσχοι οὗ μέρη εἴη·                  e

τὸ μὲν γὰρ ἄν τι αὐτοῦ ἤδη ἐν ἐκείνῳ, τὸ δὲ ἔξω εἴη ἅμα·

τὸ δὲ μὴ ἔχον μέρη οὐχ οἷόν τέ που ἔσται τρόπῳ οὐδενὶ

ὅλον ἅμα μήτε ἐντὸς εἶναί τινος μήτε ἔξω.―Ἀληθῆ.― (c) Οὗ

δὲ μήτε μέρη εἰσὶ μήτε ὅλον τυγχάνει ὄν, οὐ πολὺ ἔτι                           5

ἀδυνατώτερον ἐγγίγνεσθαί που, μήτε κατὰ μέρη μήτε κατὰ

ὅλον ἐγγιγνόμενον;―Φαίνεται.―Οὔτ᾿ ἄρα ποι ἰὸν καὶ ἔν

τῳ γιγνόμενον χώραν ἀλλάττει, οὔτ᾿ ἐν τῷ αὐτῷ περιφερό-             139a

μενον οὔτε ἀλλοιούμενον.―Οὐκ ἔοικε.―Κατὰ πᾶσαν ἄρα

κίνησιν τὸ ἓν ἀκίνητον.―Ἀκίνητον.

                 ―그렇다면 혹시 생긴다는 건 훨씬 더 불가능할까?

―어떤 방식으로 불가능한 건지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1) 만일 무언가가 어떤 것 안에 생기고 있다면, 여전히 안에-생기고 

있으면서 저것 안에 아직 있지 않는 것도 필연적이고, 여전히 

저것의 완전히 바깥에 있지 않는 것도, 만일 정말로 이미 안에-생기고 

있다면, 필연적이지 않은가?―필연적입니다. (2) ―그럼 만일 그 외의 

어떤 것이 그 일을 겪을 것이라면, 그것의 부분들이 있을 저것만이 겪을 

거라네. 그것의 어떤 부분은 이미 저것 안에 있는데, 다른 부분은 동시에 

바깥에 있을 테니까. 그런데 부분을 갖지 않는 것은 아마도 어떤 방식으로도 

전혀 전체로서 동시에 무언가의 안에도 밖에도 있을 수 없지.―참으로요.

(3) ―그런데 그것의 부분도 있지 않고 전체라 할 것도 있지 않은 것이,

어딘가 안에 생겨나기란 훨씬 더 불가능하지 않은가, 부분에 따라서도 

전체에 따라서도 안에 생겨나지 않으면서 말일세.―그리 보입니다.

―그럼 어딘가로 나아가 어떤 것 안에 생겨 장소를 달리하지도 않고, 

같은 것 안에서 회전하여 그러지도 변화하여 그러지도 않는군.

―달리하지 않는 듯합니다.―그럼 모든 운동에 따라 하나는

부동이라네.―부동이죠.

- 1) 어떤 것이 [전체로서] 안에 생겨나고 있다면 안에도 밖에도 있을 수 없다.

  2) 부분을 가진 것이 안에 생겨날 수 있는데, 하나는 부분이 없다.

  3) 하나는 [1) 전체가 일반적으로 안에 생겨날 수 없으니] 전체에 따라서 생겨날 수 없고

               [2) 부분을 가지지 않으니] 부분에 따라서도 생겨날 수 없다. 

  

                                              ―Ἀλλὰ μὴν καὶ εἶναί

γέ φαμεν ἔν τινι αὐτὸ ἀδύνατον.―Φαμὲν γάρ.―Οὐδ᾿ ἄρα

ποτὲ (1) ἐν τῷ αὐτῷ ἐστιν.―Τί δή;―Ὅτι ἤδη ἂν 3) ἐν ἐκείνῳ                          5

εἴη 2) ἐν ᾧ τῷ αὐτῷ ἐστιν.―Πάνυ μὲν οὖν.―Ἀλλ᾿ οὔτε ἐν

αὑτῷ οὔτε ἐν ἄλλῳ οἷόν τε ἦν αὐτῷ ἐνεῖναι.―Οὐ γὰρ

οὖν.―Οὐδέποτε ἄρα ἐστὶ τὸ ἓν ἐν τῷ αὐτῷ.―Οὐκ ἔοικεν.―

Ἀλλὰ μὴν τό γε μηδέποτε ἐν τῷ αὐτῷ ὂν οὔτε ἡσυχίαν                        b

ἄγει οὔθ᾿ ἕστηκεν.―Οὐ γὰρ οἷόν τε.―Τὸ ἓν ἄρα, ὡς ἔοικεν,

οὔτε ἕστηκεν οὔτε κινεῖται.―Οὔκουν δὴ φαίνεταί γε.

                                                 ―그런가 하면 우리는 그것이 

어떤 것 안에 있기도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네.―그리 주장하니까요.

―그럼 도대체 같은 것 안에도 있지를 않군.―왜 그렇지요?

―그것은 저 어떤 것 안에 이미 있을 테니까.  그것이 

그 안에 들어가 있다고 하는 같은 것이라는 게 바로 저것이고.

―물론입니다.―허나 자신 안에도 다른 것 안에도 그것은 

들어가 있을 수 없지.―그럴 수 없지요.―그럼 하나는 절대로 

같은 것 안에 있지 않다네.―있지 않은 듯합니다.―그런가 하면 

같은 것 안에 절대로 있지 않는 것은 고요히 있지도 정지해 있지도 않지.

―그럴 수 없지요.―그럼 하나는 정지해 있지도 운동하지도 않는 게 

그럴 듯하군.―그야 정말로 정지도 운동도 안 하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니까요.


-蟲-


Οὐκ ἄρα οἷόν τέ τι τῷ εἴδει ὅμοιον εἶναι, οὐδὲ τὸ εἶδος

ἄλλῳ· εἰ δὲ μή, παρὰ τὸ εἶδος ἀεὶ ἄλλο ἀναφανήσεται εἶδος,

καὶ ἂν ἐκεῖνό τῳ ὅμοιον ᾖ, ἕτερον αὖ, καὶ οὐδέποτε παύσεται          133a

ἀεὶ καινὸν εἶδος γιγνόμενον, ἐὰν τὸ εἶδος τῷ ἑαυτοῦ μετέχοντι

ὅμοιον γίγνηται.

"그럼 이를 테면 어떤 것이 형상과 마찬가지로 있을 수도 없고, 형상이

그 외의 것과 그럴 수도 없군. 그런데 만일 그렇지 않다면, 형상 곁에

언제나 그 외의 형상이 새로 나타날 테고, 저 형상은 어떤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며, 다시 다른 형상이 (새로 나타날 테니), 그래서 언제나 새로운 형상이

생겨나기를 멈추지 않을 테지, 형상은 자신에게 참여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면 말일세."

Ἀληθέστατα λέγεις.  //                                                    20190307

"무척이나 맞는 말씀이십니다."

Οὐκ ἄρα ὁμοιότητι τἆλλα τῶν εἰδῶν μεταλαμβάνει, ἀλλά                         5

τι ἄλλο δεῖ ζητεῖν ᾧ μεταλαμβάνει.

"그럼 마찬가지임으로 여타의 것들이 형상들에 관여하는 게 아니라,

그로써 관여하는 다른 무언가를 찾아보아야 하네."

Ἔοικεν.

"그럴 듯합니다."

Ὁρᾷς οὖν, φάναι, ὦ Σώκρατες, ὅση ἡ ἀπορία ἐάν τις ὡς

εἴδη ὄντα αὐτὰ καθ᾿ αὑτὰ διορίζηται;

"그렇다면 자네는 보고 있는가?"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네,

"소크라테스, 만일 누군가 그 자체로 있는 것들을 형상들로

정의한다면 그 어려움이 얼마나 대단한지 말일세."

- S.2120. ὡς + part. 고려하면 that. "누군가 형상들이 

그 자체로 있다고 규정한다면"

Καὶ μάλα.                                                                                     10

"더할 나위 없이요."

Εὖ τοίνυν ἴσθι, φάναι, ὅτι ὡς ἔπος εἰπεῖν οὐδέπω ἅπτῃ

αὐτῆς ὅση ἐστὶν ἡ ἀπορία, εἰ ἓν εἶδος ἕκαστον τῶν ὄντων                    b

ἀεί τι ἀφοριζόμενος θήσεις.

"그렇지만 잘 보게,"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얼마나 대단한 

어려움인지 자네는 그야말로 아직도 감조차 잡지 못했다는 걸, 

만일 자네가 있는 것들로부터 각각의 한 형상을 언제나 어떤 것으로 

따로 떼어 규정하며 내세울 것이라면 말이지." 

Πῶς δή; εἰπεῖν.

"정말로 어떤 식으로요?"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Πολλὰ μὲν καὶ ἄλλα, φάναι, μέγιστον δὲ τόδε. εἴ τις

φαίη μηδὲ προσήκειν αὐτὰ γιγνώσκεσθαι ὄντα τοιαῦτα οἷά                     5

φαμεν δεῖν εἶναι τὰ εἴδη, τῷ ταῦτα λέγοντι οὐκ ἂν ἔχοι τις

ἐνδείξασθαι ὅτι ψεύδεται, εἰ μὴ πολλῶν μὲν τύχοι ἔμπειρος

ὢν ὁ ἀμφισβητῶν καὶ μὴ ἀφυής, ἐθέλοι δὲ πάνυ πολλὰ καὶ

πόρρωθεν πραγματευομένου τοῦ ἐνδεικνυμένου ἕπεσθαι, ἀλλ᾿

ἀπίθανος εἴη ὁ ἄγνωστα ἀναγκάζων αὐτὰ εἶναι.                                  c

"다른 것들도 많네만,"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가장 큰 것은

이런 것이지. 만일 누군가 그것들(형상들)이 우리가 형상들로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바로 그런 것들로 있으면 알려질 수조차 없다고 말한다면, 

이렇게 말하는 자에게 거짓말을 한다고 누군가가 증명해 보일 수 없을 거라네, 

만일 그 누군가가 한편으로 마침 말싸움에 경험도 많고 타고나지 않은 것도 아닌데,

무척이나 많은 것들을 증명하려 골몰하는 일로부터 멀리서부터 

따라가려 할 게 아니라면, 오히려 그것들이 알려지지 않는 것들이도록 

강제하는 자가 납득할 줄 모르는 자일 것이라면."

- ἀπίθανος. 설득력 없는? 설득되지 않는? 

Πῇ δή, ὦ Παρμενίδη;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그래서 어떤 점에서 말씀이십니까, 파르메니데스?"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Ὅτι, ὦ Σώκρατες, οἶμαι ἂν καὶ σὲ καὶ ἄλλον, ὅστις

αὐτήν τινα καθ᾿ αὑτὴν ἑκάστου οὐσίαν τίθεται εἶναι, ὁμολο-

γῆσαι ἂν πρῶτον μὲν μηδεμίαν αὐτῶν εἶναι ἐν ἡμῖν.                              5

"소크라테스, 나는 자네도 그 밖의 사람도, 각각의 그 자체로 어떤

실체 자체가 있다고 정하는 누구든지간에, 우선은

그것들 중 단 하나도 우리 안에 있지 않다고 동의했다고

생각한다는 점에서라네."

Πῶς γὰρ ἂν αὐτὴ καθ᾿ αὑτὴν ἔτι εἴη;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어떻게 여전히 실체가 그 자체로 있겠습니까?"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 1) 실체가 우리 안에 있다면 어떻게 여전히 그 자체로 있겠습니까?

  2) 실체가 우리 안에 있지 않고 어떻게 여전히 그 자체로 있겠습니까?

  아마도 2)번. 이후 내용이 이데아가 우리와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있을 수 있는

방식을 설명하는 듯이 보이므로.

Καλῶς λέγεις, εἰπεῖν.

"훌륭하게 말하는군,"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Οὐκοῦν καὶ ὅσαι τῶν ἰδεῶν πρὸς ἀλλήλας εἰσὶν αἵ εἰσιν,

αὐταὶ πρὸς αὑτὰς τὴν οὐσίαν ἔχουσιν, ἀλλ᾿ οὐ πρὸς τὰ παρ᾿

ἡμῖν εἴτε ὁμοιώματα εἴτε ὅπῃ δή τις αὐτὰ τίθεται, ὧν ἡμεῖς                   d

μετέχοντες εἶναι ἕκαστα ἐπονομαζόμεθα· τὰ δὲ παρ᾿ ἡμῖν

ταῦτα ὁμώνυμα ὄντα ἐκείνοις αὐτὰ αὖ πρὸς αὑτά ἐστιν

ἀλλ᾿ οὐ πρὸς τὰ εἴδη, καὶ ἑαυτῶν ἀλλ᾿ οὐκ ἐκείνων ὅσα αὖ

ὀνομάζεται οὕτως.                                                                          5

"그렇다면 이데아들의 서로에 관계해서 있는 이데아들이 있으며,

그 이데아들이 자신들에 관계해서 실체를 지니지만, 우리네 곁의

마찬가지인 것들이나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가 그런 것들로 세우는 것들에

관계해서는 지니지 않는군, 우리가 그 형상들에 참여하여 각각의 것들로 있다고

별칭으로 불리는 그런 것들에 관계해서는 말일세. 그런데 우리네 곁의

이런 것들은 저것들과 같은 이름으로 있으나 또 자신들을 관계해서

그 자체로 있고 오히려 형상들을 관계해서는 있지 않으며, 자신들에 대한 것이지 

다시 그렇게 이름불리는 저것들에 대한 것은 아니군."

- 1) 이데아들끼리 있는(차이), 자기 자신과 동일한(동일성) 이데아.(c7-8)

  2) 우리쪽에서 참여대상으로 이해한 이데아*.(c8-d2)

  3) 이데아*는 저 형상들을 상대로 있지 않고, 그런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것들에

대한 것이지도 않다. (이데아* 가 너무 이상하다....)

- 1) τὰ παρ᾿ ἡμῖν: '우리 포함' 우리네 것들. 개별자들.

  2) 이데아는 이데아끼리, 개별자는 개별자끼리.

  3) ὧν: 이데아들.

Πῶς λέγεις;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Οἷον, φάναι τὸν Παρμενίδην, εἴ τις ἡμῶν του δεσπότης ἢ

δοῦλός ἐστιν, οὐκ αὐτοῦ δεσπότου δήπου, ὃ ἔστι δεσπότης,

ἐκείνου δοῦλός ἐστιν, οὐδὲ αὐτοῦ δούλου, ὃ ἔστι δοῦλος,                      e

δεσπότης ὁ δεσπότης, ἀλλ᾿ ἄνθρωπος ὢν ἀνθρώπου ἀμφότερα

ταῦτ᾿ ἐστίν· αὐτὴ δὲ δεσποτεία αὐτῆς δουλείας ἐστὶν ὅ ἐστι,

καὶ δουλεία ὡσαύτως αὐτὴ δουλεία αὐτῆς δεσποτείας, ἀλλ᾿ οὐ

τὰ ἐν ἡμῖν πρὸς ἐκεῖνα τὴν δύναμιν ἔχει οὐδὲ ἐκεῖνα πρὸς ἡμᾶς,               5

ἀλλ᾿, ὃ λέγω, αὐτὰ αὑτῶν καὶ πρὸς αὑτὰ ἐκεῖνά τέ ἐστι, καὶ

τὰ παρ᾿ ἡμῖν ὡσαύτως πρὸς αὑτά. ἢ οὐ μανθάνεις ὃ λέγω;              134a

파르메니데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이를 테면, 만일 우리 중 누군가가

누군가의 주인으로 있거나 노예로 있다면, 분명 그는 주인 그 자체, 주인으로 있는 

바로 그 자, 이런 자의 노예로 있지 않고, 노예 자체의, 노예인 바로 그 자의,

주인으로서 주인으로 있지도 않으며, 오히려 인간으로 있으면서 인간의 주인이자 노예

양자 모두로 있을 걸세. 그런데 그 자체로 주인으로 있는 자, 즉 주인임 자체가 

노예임에 대해 있고, 노예임도 마찬가지로 주인임 자체의 노예임 그 자체이며, 

우리 안의 것들이 저것들에 관련해 영향력(능력)을 갖지도 않고 저것들이 우리를 향해서도

갖지 않으며, 오히려, 내가 말하는 바는, 그것들은 자신들에 대해 또 자신들에

관련해서 저것들로 있거니와, 우리 곁의 것들도 마찬가지로 자신들에 관련해

있다네. 아니면 내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있나?"

- 주인 자체의 노예도 노예 자체의 주인도 아니면, 개별 주인이나 노예 상대로 혹은

신이나 다른 무엇이든 그것을 상대로 주인이거나 노예이면 되는데,

'인간인 한에서,' '인간임으로써' '인간의' 양자 모두라는 건 어떻게 도출되는 결론인가?

Πάνυ γ᾿, εἰπεῖν τὸν Σωκράτη, μανθάνω.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네, "물론 알아 듣고 있습니다."

Οὐκοῦν καὶ ἐπιστήμη, φάναι, αὐτὴ μὲν ὃ ἔστι ἐπιστήμη

τῆς ὃ ἔστιν ἀλήθεια αὐτῆς ἂν ἐκείνης εἴη ἐπιστήμη;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그럼 앎도 그 자체는 앎으로

있는 것으로서 참으로 있는 것 저 자체에 대해 앎이지 않겠나?

Πάνυ γε.                                                                                       5

"물론입니다."

Ἑκάστη δὲ αὖ τῶν ἐπιστημῶν, ἣ ἔστιν, ἑκάστου τῶν

ὄντων, ὃ ἔστιν, εἴη ἂν ἐπιστήμη· ἢ οὔ;

"그런데 또 앎 자체로 있는 앎들 각각은, 있는 것 자체로 있는

있는 것들의 각각의 앎이겠지? 그렇지 않나?"

Ναί.

"네."

Ἡ δὲ παρ᾿ ἡμῖν ἐπιστήμη οὐ τῆς παρ᾿ ἡμῖν ἂν ἀληθείας

εἴη, καὶ αὖ ἑκάστη ἡ παρ᾿ ἡμῖν ἐπιστήμη τῶν παρ᾿ ἡμῖν                         10

ὄντων ἑκάστου ἂν ἐπιστήμη συμβαίνοι εἶναι;                                     b

"그런데 우리 곁의 앎은 우리 곁의 참에 대한 앎일 테고, 또

이번엔 우리 곁의 앎 각각은 우리 곁의 있는 것들의 각각에 대한 

앎이라 귀결되겠지?"

Ἀνάγκη.

"필연적으로요."

Ἀλλὰ μὴν αὐτά γε τὰ εἴδη, ὡς ὁμολογεῖς, οὔτε ἔχομεν

οὔτε παρ᾿ ἡμῖν οἷόν τε εἶναι.

"그럼 물론 적어도 형상들 그 자체는, 자네가 동의하듯, 우리가

지니지도 않고 우리 곁에 있을 수도 없다네."

Οὐ γὰρ οὖν.                                                                                  5

"그야 그럴 수 없으니까요."

Γιγνώσκεται δέ γέ που ὑπ᾿ αὐτοῦ τοῦ εἴδους τοῦ τῆς

ἐπιστήμης αὐτὰ τὰ γένη ἃ ἔστιν ἕκαστα;

"그런가 하면 아마도 앎의 형상 그 자체에 의해서

각각의 것들로 있는 유들 자체가 인식되지?"

Ναί.

"네."

Ὅ γε ἡμεῖς οὐκ ἔχομεν.

"그것은 적어도 우리가 지니고 있지는 않고."

Οὐ γάρ.                                                                                       10

"안 지니죠."

Οὐκ ἄρα ὑπό ἡμῶν γιγνώσκεται τῶν εἰδῶν οὐδέν,

ἐπειδὴ αὐτῆς ἐπιστήμης οὐ μετέχομεν.

"그럼 우리에 의해 형상들 중 아무것도 인식되지 않는데,

우리가 앎 자체에 참여하지 않기에 그렇다네."

Οὐκ ἔοικεν.

"인식되지 않는 듯합니다."

Ἄγνωστον ἄρα ἡμῖν καὶ αὐτὸ τὸ καλὸν ὃ ἔστι καὶ

τὸ ἀγαθὸν καὶ πάντα ἃ δὴ ὡς ἰδέας αὐτὰς ὑπολαμβά-                           c

νομεν.

"그럼 그 자체로 있는 그 아름다움 자체도 좋음도 

우리가 정말로 이데아들로 간주하는 그 모든 것들도 

우리에게 인식되지 않는 것이군."

Κινδυνεύει.  ///----------------------------190404

"그럴지도요."

Ὅρα δὴ ἔτι τούτου δεινότερον τόδε.

"그럼 이보다 훨씬 더 무시무시한 이런 일도 보게나." 

Τὸ ποῖον;                                                                                      5

"어떤 일이요?"

Φαίης ἄν που, εἴπερ ἔστιν αὐτό τι γένος ἐπιστήμης, πολὺ

αὐτὸ ἀκριβέστερον εἶναι ἢ τὴν παρ᾿ ἡμῖν ἐπιστήμην, καὶ

κάλλος καὶ τἆλλα πάντα οὕτω.

"자네는 아마 이야기할 걸세, 만일 정말로 앎의 어떤 유 자체가

있다면, 그건 우리 곁의 앎보다 훨씬 더 정확한 것이고, 

훌륭함도 여타 모든 것들도 그런 식이라고 말이지."

Ναί.

"네."

Οὐκοῦν εἴπερ τι ἄλλο αὐτῆς ἐπιστήμης μετέχει, οὐκ ἄν τινα                     10

μᾶλλον ἢ θεὸν φαίης ἔχειν τὴν ἀκριβεστάτην ἐπιστήμην;

"그렇다면 만일 앎 자체에 어떤 그 외의 것이 참여한다면, 자네는

그 가장 정확한 앎을 차라리 신께서 지니신다고 말하는 외에는

말을 못하지 않겠나?"

Ἀνάγκη.

"필연적으로요."

Ἆρ᾿ οὖν οἷός τε αὖ ἔσται ὁ θεὸς τὰ παρ᾿ ἡμῖν γιγνώσκειν                      d

αὐτὴν ἐπιστήμην ἔχων;

"그럼 혹시 이번에는 또 신께서는 우리 곁의 것들을 앎 자체를

지니심으로써 아실 수 있는 그런 분이실까?"

Τί γὰρ οὔ;

"그야 왜 아니겠습니까?"

Ὅτι, ἔφη ὁ Παρμενίδης, ὡμολόγηται ἡμῖν, ὦ Σώκρατες,

μήτε ἐκεῖνα τὰ εἴδη πρὸς τὰ παρ᾿ ἡμῖν τὴν δύναμιν ἔχειν ἣν                    5

ἔχει, μήτε τὰ παρ᾿ ἡμῖν πρὸς ἐκεῖνα, ἀλλ᾿ αὐτὰ πρὸς αὑτὰ

ἑκάτερα.

파르메니데스께서 말씀하셨네, "우리에게 동의된 바, 소크라테스,

저 형상들이 지니는 능력을 우리 곁의 것들을 향해 지니지 못하고,

우리 곁의 것들이 저것들을 향해서도 그러지 못하나, 양편 각자

자신들을 향해서만 지닌다고 하였기 때문에 말이네."

Ὡμολόγηται γάρ.

"그리 동의되었으니까요."

Οὐκοῦν εἰ παρὰ τῷ θεῷ αὕτη ἐστὶν ἡ ἀκριβεστάτη

δεσποτεία καὶ αὕτη ἡ ἀκριβεστάτη ἐπιστήμη, οὔτ᾿ ἂν ἡ                          10

δεσποτεία ἡ ἐκείνων ἡμῶν ποτὲ ἂν δεσπόσειεν, οὔτ᾿ ἂν

ἐπιστήμη ἡμᾶς γνοίη οὐδέ τι ἄλλο τῶν παρ᾿ ἡμῖν, ἀλλὰ                         e

ὁμοίως ἡμεῖς τε ἐκείνων οὐκ ἄρχομεν τῇ παρ᾿ ἡμῖν ἀρχῇ

οὐδὲ γιγνώσκομεν τοῦ θείου οὐδὲν τῇ ἡμετέρᾳ ἐπιστήμῃ,

ἐκεῖνοί τε αὖ κατὰ τὸν αὐτὸν λόγον οὔτε δεσπόται ἡμῶν

εἰσὶν οὔτε γιγνώσκουσι τὰ ἀνθρώπεια πράγματα θεοὶ                            5

ὄντες.

"그러니 만일 신 곁에 가장 정확한 주인임 자체가 있고

또 가장 정확한 앎 자체도 있다면, 저것들에 속한 주인임은

우리에게 결코 주인노릇하지 못할 것이며, 앎 역시 우리를

알지 못하고 우리네 곁의 것들 중 딱히 아무것도 알지 못하나,

마찬가지로 우리 곁의 지배로써 저편 것들을 지배하지

못하거니와 신의 그 무엇도 우리의 앎으로 알지 못하며,

이번엔 또 저편의 분들께서 같은 논리에 따라 우리의

주인이실 수도 없고 인간적인 사안들을 신들이시면서도

아실 수도 없다네."                                                   

Ἀλλὰ μὴ λίαν, ἔφη, <ᾖ> θαυμαστὸς ὁ λόγος, εἴ τις τὸν

θεὸν ἀποστερήσει τοῦ εἰδέν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네, "허나 그 논변은 지나치게 놀랍지

않을까 합니다, 만일 누군가 신으로부터 안다는 것을 강탈한다면

말입니다."                                                                              /////// 190411

Ταῦτα μέντοι, ὦ Σώκρατες, ἔφη ὁ Παρμενίδης, καὶ ἔτι

ἄλλα πρὸς τούτοις πάνυ πολλὰ ἀναγκαῖον ἔχειν τὰ εἴδη, εἰ              135a

εἰσὶν αὗται αἱ ἰδέαι τῶν ὄντων καὶ ὁριεῖταί τις αὐτό τι

ἕκαστον εἶδος· ὥστε ἀπορεῖν τε τὸν ἀκούοντα καὶ ἀμφισβη-

τεῖν ὡς οὔτε ἔστι ταῦτα, εἴ τε ὅτι μάλιστα εἴη, πολλὴ ἀνάγκη

αὐτὰ εἶναι τῇ ἀνθρωπίνῃ φύσει ἄγνωστα, καὶ ταῦτα λέγοντα                  5

δοκεῖν τε τὶ λέγειν καί, ὃ ἄρτι ἐλέγομεν, θαυμαστῶς ὡς

δυσανάπειστον εἶναι. καὶ ἀνδρὸς πάνυ μὲν εὐφυοῦς τοῦ

δυνησομένου μαθεῖν ὡς ἔστι γένος τι ἑκάστου καὶ οὐσία αὐτὴ

καθ᾿ αὑτήν, ἔτι δὲ θαυμαστοτέρου τοῦ εὑρήσοντος καὶ ἄλλον               b

δυνησομένου διδάξαι ταῦτα πάντα ἱκανῶς διευκρινησάμενον.

파르메니데스께서 말씀하셨네, "그런 문제들도 그렇지만, 소크라테스,

더 나아가 이런 일들에 더하여 다른 무척이나 많은 문제들도 형상들이

지니는 일이 필연적이라네, 만일 있는 것들의 이데아들이 이러한 것들이고

그래서 누군가 형상 각각을 그 자체 무엇으로 규정한다면 말일세. 그래서

그걸 듣는 자는 당황하며 논쟁하게 마련이네, 이런 것들이 있지도 않다고, 

설령 정말로 있을지라도, 그것들이 인간적 본성에 인식되지 않는 것임이 

무척이나 필연적이라고, 이런 것들을 논하는 자는 또한 뭔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하는 것으로 여겨져서, 우리가 말했던 바, 놀라울 만큼 설득시키기 어려운 자로 

여겨짐이 무척이나 필연적이라고 말이지. 각각의 어떤 유와 실체가 그 자체로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자는 아주 잘 타고난 자이고, 찾아낼 것인 데다가 또한 

다른 자에게 이 모든 것들을 충분히 판명해내게끔 가르칠 수 있을 자는

(이 모든 것들을 충분히 판명해낸 다른 자에게 가르칠 수 있을 자는) 

훨씬 더 놀라운 자라네.

διδάξαι: smyth. 99, 808. 1579.

- 133b.

Συγχωρῶ σοι, ἔφη, ὦ Παρμενίδη, ὁ Σωκράτης· πάνυ γάρ

μοι κατὰ νοῦν λέγεις.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네, "저는 당신께 따릅니다. 무척이나 제 생각대로

말씀하시니 말이지요."

Ἀλλὰ μέντοι, εἶπεν ὁ Παρμενίδης, εἴ γέ τις δή, ὦ                                   5

Σώκρατες, αὖ μὴ ἐάσει εἴδη τῶν ὄντων εἶναι, εἰς πάντα τὰ

νυνδὴ καὶ ἄλλα τοιαῦτα ἀποβλέψας, μηδέ τι ὁριεῖται εἶδος

ἑνὸς ἑκάστου, οὐδὲ ὅποι τρέψει τὴν διάνοιαν ἕξει, μὴ ἐῶν

ἰδέαν τῶν ὄντων ἑκάστου τὴν αὐτὴν ἀεὶ εἶναι, καὶ οὕτως τὴν                c

τοῦ διαλέγεσθαι δύναμιν παντάπασι διαφθερεῖ. τοῦ τοιούτου

μὲν οὖν μοι δοκεῖς καὶ μᾶλλον ᾐσθῆσθαι.

파르메니데스께서 말씀하셨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정말로

누군가가 있어서, 소크라테스, 방금의 것들과 여타 이와 같은 것들 모두를

주시하고서, 그가 이번엔 있는 것들의 형상들이 있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면, 

그 하나하나 각각의 형상 따위를 규정하지도 않고, 있는 것들의 각각에 대해 

형상이 언제나 같은 것으로서 있도록 허락하지 않음으로써, 사유를 돌릴 

어떤 곳도 갖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그런 식으로 대화의 힘을 전면적으로 

무너뜨려 버릴 걸세. 사실 이런 일에 대해서는 자네가 훨씬 잘 깨닫고 있었던 

걸로 여겨지는군."                                                                          // 190418

Ἀληθῆ λέγεις, φάν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Τί οὖν ποιήσεις φιλοσοφίας πέρι; πῇ τρέψῃ ἀγνοουμένων                      5

τούτων;

"그러면 철학과 관련하여 자넨 무얼 할 텐가? 이런 일들이 인식되지 않는데

마당에 자네는 어디로 향할 텐가?"

Οὐ πάνυ μοι δοκῶ καθορᾶν ἔν γε τῷ παρόντι.

"제게는 지금으로서는 길이 보인다고는 도무지 여겨지진 않습니다."

Πρῲ γάρ, εἰπεῖν, πρὶν γυμνασθῆναι, ὦ Σώκρατες, ὁρί-

ζεσθαι ἐπιχειρεῖς καλόν τέ τι καὶ δίκαιον καὶ ἀγαθὸν καὶ ἓν

ἕκαστον τῶν εἰδῶν. ἐνενόησα γὰρ καὶ πρῴην σου ἀκούων                    d

διαλεγομένου ἐνθάδε Ἀριστοτέλει τῷδε. καλὴ μὲν οὖν καὶ

θεία, εὖ ἴσθι, ἡ ὁρμὴ ἣν ὁρμᾷς ἐπὶ τοὺς λόγους· ἕλκυσον δὲ

σαυτὸν καὶ γύμνασαι μᾶλλον διὰ τῆς δοκούσης ἀχρήστου

εἶναι καὶ καλουμένης ὑπὸ τῶν πολλῶν ἀδολεσχίας, ἕως ἔτι                     5

νέος εἶ· εἰ δὲ μή, σὲ διαφεύξεται ἡ ἀλήθεια.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훈련을 받기 전 이른 때에, 소크라테스, 

형상들의 각각을 뭔가 훌륭하다거나 바르다거나 좋다거나 하나로 규정하려 

시도하고 있으니 말이지. 먼젓번에도 자네가 여기 이 사람 아리스토텔레스와 

이곳에서 대화하는 걸 내가 듣고 염려하였으니 하는 말이네. 그러니 잘 알아두게, 

논의들을 향한 자네의 그 충동은 훌륭하고도 신적인 것이긴 하네. 그래도 

자네 자신을 붙잡아 놓고서, 쓸모없는 것이라고 평가받고 여러 사람들에게 

잡담이라 불리는 것을 통해 좀 더 훈련을 하시게, 자네가 아직 젊을 동안에 

말일세. 헌데 그리하지 않으면, 진리는 자네를 피해 달아나 버릴 걸세."

- 130b.

Τίς οὖν ὁ τρόπος, φάναι, ὦ Παρμενίδη, τῆς γυμνασίας;

그 분께서는 말씀하셨다고 하네, "그럼 그 방식은 무엇인지요, 파르메니데스,

그 훈련의 방식 말입니다."

Οὗτος, εἶπεν, ὅνπερ ἤκουσας Ζήνωνος. πλὴν τοῦτό γέ

σου καὶ πρὸς τοῦτον ἠγάσθην εἰπόντος, ὅτι οὐκ εἴας ἐν τοῖς                  e

ὁρωμένοις οὐδὲ περὶ ταῦτα τὴν πλάνην ἐπισκοπεῖν, ἀλλὰ περὶ

ἐκεῖνα ἃ μάλιστά τις ἂν λόγῳ λάβοι καὶ εἴδη ἂν ἡγήσαιτο

εἶν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네, "이런 방식일세, 자네가 

제논에게서 들은 바로 그 방식이지. 자네가 그 방식에 

더하여 말하여 내가 감탄하였던 그 점은 예외일세, 자네가 

보이는 것들 안에서도 그리고 그것들과 관련하여 그 방황 

또한 고찰하기를 허락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누군가가 말로써 

잡아내고 형상들로 있다고 생각할 저것들에 관련하여 

검토할 것을 허락했다는 것 말일세."

- 129b-d. 1. 가시 고려, 가지 고려, 가시와 가지 모두 고려는 아직. 둘 다 고려해 보자.(Lee)

             2. 가시 고려(제). 가지만 고려 제안(소). 이제 가지만 고려해 보자.(Byun)

Δοκεῖ γάρ μοι, ἔφη, ταύτῃ γε οὐδὲν χαλεπὸν εἶναι καὶ                           5

ὅμοια καὶ ἀνόμοια καὶ ἄλλο ὁτιοῦν τὰ ὄντα πάσχοντα

ἀποφαίνειν.

그 분께서 말씀하셨네, "그야 제게는 적어도 바로 그런 점에서는

있는 것들이 마찬가지인 상태이기도 또 안 마찬가지인 상태이기도 

그리고 다른 무엇이든 그 상태이기도 하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다고 여겨지니까요."                                                                                  // 190425

Καὶ καλῶς γ᾿, ἔφη. χρὴ δὲ καὶ τόδε ἔτι πρὸς τούτῳ

ποιεῖν, μὴ μόνον εἰ ἔστιν ἕκαστον ὑποτιθέμενον σκοπεῖν τὰ

συμβαίνοντα ἐκ τῆς ὑποθέσεως, ἀλλὰ καὶ εἰ μὴ ἔστι τὸ αὐτὸ            136a

τοῦτο ὑποτίθεσθαι, εἰ βούλει μᾶλλον γυμνασθῆναι.

"꽤 훌륭하게도 말한 것이기도 말일세." 그 분께서 말씀하셨네. "그런데 

더 나아가 거기에 더해 이런 일도 행해야만 하네, '각각으로 있다면' 

이라고 가정하면서 그 가정으로부터 귀결되는 것들을 검토해야만 할 뿐만 아니라,

'똑같은 바로 그것으로 있지 않다면' 이라고도 가정해야만 하지,

만일 더 잘 훈련받기를 바란다면 말일세."


-蟲-

                                                  ἐὰν οὖν τις τοιαῦτα
ἐπιχειρῇ πολλὰ καὶ ἓν ταὐτὸν ἀποφαίνειν, λίθους καὶ ξύλα
καὶ τὰ τοιαῦτα, τὶ φήσομεν αὐτὸν πολλὰ καὶ ἓν ἀποδεικνύναι,
οὐ τὸ ἓν πολλὰ οὐδὲ τὰ πολλὰ ἕν, οὐδέ τι θαυμαστὸν
λέγειν, ἀλλ' ἅπερ ἂν πάντες ὁμολογοῖμεν· ἐὰν δέ τις, ὃ
νυνδὴ ἐγω ἔλεγον, πρῶτον μὲν διαιρῆται χωρὶς αὐτὰ καθ᾿ 
αὑτὰ τὰ εἴδη, οἷον ὁμοιότητά τε καὶ ἀνομοιότητα καὶ πλῆθος        129d8
καὶ τὸ ἓν καὶ στάσιν καὶ κίνησιν καὶ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
εἶτα ἐν ἑαυτοῖς ταῦτα δυνάμενα συγκεράννυσθαι καὶ δια-
κρίνεσθαι ἀποφαίνῃ, ἀγαίμην ἂν ἔγωγ', ἔφη, θαυμαστῶς, ὦ
Ζήνων. ταῦτα δὲ ἀνδρείως μὲν πάνυ ἡγοῦμαι πεπραγμα-
τεῦσθαι· πολὺ μεντἂν ὧδε μᾶλλον, ὡς λέγω, ἀγασθείην εἴ
τις ἔχοι τὴν αὐτὴν ταύτην ἀπορίαν ἐν αὐτοῖς τοῖς εἴδεσι
παντοδαπῶς πλεκομένην, ὥσπερ ἐν τοῖς ὁρωμένοις διήλθετε,
οὕτως καὶ ἐν τοῖς λογισμῷ λαμβανομένοις ἐπιδεῖξαι.
그러니 만일 누군가 이런 것들에서 같은 것이 여럿이자 하나라고
밝혀내고자 시도한다면, 돌들과 목재들과 이런 것들에서 그리 한다면,

우리는 그가 어떤 것이 여럿이고 하나라고 드러내 보였다고 이야기할 것이고, 

하나가 여럿이라 했다고도 여럿이 하나라 했다고도 안 할 것이며,

무슨 놀라운 말을 했다고 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동의할 바로

그런 것들을 말했다고 이야기할 겁니다. 그런데 만일 누군가가,

방금 제가 말하던 일에서, 우선 형상들 그 자체를 따로 분할하고,

예를 들어 마찬가지임과 안-마찬가지임과 복수(다수?)와

하나와 정지와 운동과 이런 모든 것들을 분할하고,

다음으로 이것들이 그 자신들 안에서 함께 섞이고 나뉘어질 

능력을 가졌다고 밝혀낸다면, 저로서는 감탄하겠지요," 그 분께서 이야기하셨네,

"놀라울 정도로 말입니다, 제논. 그런데 이것들은 꽤나 과감하게

문제제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훨씬 더

감탄했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듯, 만일 누군가가 바로 이

난관이 바로 그 형상들 내에서 온갖 방식으로 엮여 있다고, 

마치 당신들께서 보여지는 것들 안에서 상술하셨듯,

그렇게 추론으로 파악되는 것들에서도 보여줄 수 있다면 말이지요."

Λέγοντος δή, ἔφη ὁ Πυθόδωρος, τοῦ Σωκράτους ταῦτα
αὐτὸς μὲν <ἂν> οἴεσθαι ἐφ' ἑκάστου ἄχθεσθαι τόν τε Παρ-           130a4
μενίδην καὶ τὸν Ζήνωνα, τοὺς δὲ πάνυ τε αὐτῷ προσέχειν
τὸν νοῦν καὶ θαμὰ εἰς ἀλλήλους βλέποντας μειδιᾶν ὡς
ἀγαμένους τὸν Σωκράτη. ὅπερ οὖν καὶ παυσαμένου αὐτοῦ
εἰπεῖν τὸν Παρμενίδην· Ὦ Σώκρατες, φάναι, ὡς ἄξιος εἶ
ἄγασθαι τῆς ὁρμῆς τῆς ἐπὶ τοὺς λόγους. καί μοι εἰπέ,
αὐτὸς σὺ οὕτω διῄρησαι ὡς λέγεις, χωρὶς μὲν εἴδη αὐτὰ
ἄττα, χωρὶς δὲ τὰ τούτων αὖ μετέχοντα; καί τί σοι δοκεῖ
εἶναι αὐτὴ ὁμοιότης χωρὶς ἧς ἡμεῖς ὁμοιότητος ἔχομεν, καὶ
ἓν δὴ καὶ πολλὰ καὶ πάντα ὅσα νυνδὴ Ζήνωνος ἤκουες;                     b5 //181025
그래서, 퓌토도로스가 말하기를, 소크라테스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동안

그 자신은 그 말들 각각에 파르메니데스께서도 제논께서도 화를 내실 것으로

생각한 반면, 그 분들께서는 그 분(소크라테스)께 훨씬 더 주의를

기울이시기도 하고 자주 서로를 보며 미소지으시기도 하셨다고

소크라테스께 경탄들 하시며 그러셨다고 했네. 그리하여 그 분께서

멈추셨을 때 파르메니데스께서 바로 이렇게 이야기하셨다고 하네.

그 분께서 말씀하시길, "소크라테스, 자네란 사람은 

논변을 향한 그 열망에서 어찌나 감탄할만 한지. 내게 말해 주게,

자네가 말하는대로 그렇게 자네 스스로 분할하였는가? 형상들은 그 자체로

어떤 것들로 따로, 다른 한편 그 형상들에 참여하는 것들은 또 따로?

또한 자네에게는 마찬가지임 그 자체가 우리가 지니고 있는 마찬가지임과

따로 무엇이라고, 더욱이 하나와 여럿과 방금 제논에게서 자네가 들은

그 모든 것들도 그렇다고 여겨지는가?"

- 135d.

Ἔμοιγε,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소크라테스께서 이야기하셨다고 하네. "제게는요."
Ἦ καὶ τὰ τοιαῦτα, εἰπεῖν τὸν Παρμενίδην, οἷον δικαίου
τι εἶδος αὐτὸ καθ' αὑτὸ καὶ καλοῦ καὶ ἀγαθοῦ καὶ πάντων
αὖ τῶν τοιούτων;
파르메니데스께서 이야기하셨다는군, "심지어 이런 것들도,

예를 들어 바름의 그리고 훌륭함의 또한 좋음의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들의 어떤 형상이 그 자체로도 말인가?"
Ναί, φάναι.
"네" 라고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Τί δ᾿, ἀνθρώπου εἶδος χωρὶς ἡμῶν καὶ τῶν οἷοι ἡμεῖς ἐσμεν
πάντων, αὐτό τι εἶδος ἀνθρώπου ἢ πυρὸς ἢ καὶ ὕδατος;
"그럼 어떤가? 인간의 형상이 우리들 그리고 우리 같은 모든 자들과

따로, 사람이나 불이나 물의 어떤 형상 자체가 있는가?"
Ἐν ἀπορίᾳ, φάναι, πολλάκις δή, ὦ Παρμενίδη, περὶ αὐτῶν
γέγονα, πότερα χρὴ φάναι ὥσπερ περὶ ἐκείνων ἢ ἄλλως.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정말 자주 난관에 

빠지게 됩니다, 파르메니데스, 그것들(인간, 불, 물)에 관련해서요,

저것들(마찬가지, 하나, 여럿, 정의, 아름다움, 좋음)에 관해서처럼 

이야기해야만 하는지 아니면 달리 말해야 하는지 말이지요."

Ἦ καὶ περὶ τῶνδε, ὦ Σώκρατες, ἃ καὶ γελοῖα δόξειεν ἂν                    c5
εἶναι, οἷον θρὶξ καὶ πηλὸς καὶ ῥύπος ἢ ἄλλο τι ἀτιμότατόν
τε καὶ φαυλότατον, ἀπορεῖς εἴτε χρὴ φάναι καὶ τούτων
ἑκάστου εἶδος εἶναι χωρίς, ὂν ἄλλο αὖ ἢ ὧν <τι> ἡμεῖς
μεταχειριζόμεθα, εἴτε καὶ μή;
"소크라테스, 여기 이런 것들에 관련해서까지도,

우스운 것들이라고까지 여겨질 것들, 예를 들어 머리카락 한 올과

진흙과 먼지 혹은 가장 보잘 것 없고도 가장 하찮은 다른 어떤 것 말일세.

자네는 이것들 각각에도 형상이 따로, 우리가 손을 대 다루는

것들과는 또 다른 것으로서 있다고 이야기해야만 하는지,

아니면 그렇게 말하지 않아야 하는지 난관에 빠져 있는가?"

Οὐδαμῶς,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ἀλλὰ ταῦτα μέν γε ἅπερ
ὁρῶμεν, ταῦτα καὶ εἶναι· εἶδος δέ τι αὐτῶν οἰηθῆναι εἶναι
μὴ λίαν ᾖ ἄτοπον. ἤδη μέντοι ποτέ με καὶ ἔθραξε μή τι
ᾖ περὶ πάντων ταὐτόν
· ἔπειτα ὅταν ταύτῃ στῶ, φεύγων
οἴχομαι, δείσας μή ποτε εἴς τινα βυθὸν φλυαρίας ἐμπεσὼν
διαφθαρῶ· ἐκεῖσε δ' οὖν ἀφικόμενος, εἰς ἃ νυνδὴ ἐλέγομεν               d8
εἴδη ἔχειν, περὶ ἐκεῖνα πραγματευόμενος διατρίβω. 
소크라테스께서 주장하셨다고 하네, "결코 그렇지 않고 적어도

우리가 보고 있는 바로 이것들은, 이것들로 있기도 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그것들의 어떤 형상은 있다기에 너무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들에 관하여

같은 어떤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바가 이미 언젠가 저를

무너뜨리기도 했지요. 이후로 이 지점에 섰을 때, 저는 떠나와

달아나고 있습니다, 헛소리의 무슨 구렁텅이로 들어서서

제가 사라져 버리지는 않을까 두려워서 말이에요. 그런데 실은

저쪽에 이르러, 방금 우리가 형상들을 지닌다고 말하던 것들에

관하여, 제가 저것들에 관련하여 문제를 삼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 1. 모든 경우에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2. 같은 것, 즉 기준이 되는 것이, 

모든 경우에 있지 않을까? ταὐτόν?

- διαφθαρῶ 1. 설명을 여러 방식으로 하느라 자신이 분열되어서

2. 사람의 같은 것, 즉 사람의 형상을 없애서.

Νέος γὰρ εἶ ἔτι, φάναι τὸν Παρμενίδην, ὦ Σώκρατες,
καὶ οὔπω σου ἀντείληπται φιλοσοφία ὡς ἔτι ἀντιλήψεται
κατ᾿ ἐμὴν δόξαν, ὅτε οὐδὲν αὐτῶν ἀτιμάσεις· νῦν δὲ ἔτι
πρὸς ἀνθρώπων ἀποβλέπεις δόξας διὰ τὴν ἡλικίαν. τόδε
δ᾿ οὖν μοι εἰπέ. δοκεῖ σοι, ὡς φῄς, εἶναι εἴδη ἄττα, ὧν τάδε
τὰ ἄλλα μεταλαμβάνοντα τὰς ἐπωνυμίας αὐτῶν ἴσχειν, οἷον
ὁμοιότητος μὲν μεταλαβόντα ὅμοια, μεγέθους δὲ μεγάλα,
κάλλους δὲ καὶ δικαιοσύνης δίκαιά τε καὶ καλὰ γίγνεσθαι;
파르메니데스께서 주장하셨다더군, "그야 자네가 아직 어리니까, 

소크라테스, 그리고 아직 철학이 자네를, 내 생각대로 언젠가

그것들 중 아무것도 자네가 무시하지 않을 때 사로잡을 것처럼 

그렇게 사로잡지는 않았으니 말일세. 지금은 아직 자네가 사람들에게서

믿음들에 주목하고 있다네, 젊은 나이로 인해. 헌데 그럼 이것도

내게 말해 주게. 자네 이야기대로, 자네에게는 형상들이 어떤 것들로 있다고, 

여기 이 다른 것들이 그것들에 관여하는 것들로서, 이것들이 그것들로부터 

유래한 별칭을 지닐 것이라고, 예를 들어 마찬가지임에 관여하는 것들은 

마찬가지 것들로, 큼에 그런 것들은 큰 것들로, 아름다움과 올바름에 

그런 것들은 정의롭고도 아름다운 것들로 된다고 여겨지는가?" // 181101

Πάνυ γε,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131a3
"그야 물론이지요," 소크라테스께서 주장하셨다고 하네.
Οὐκοῦν ἤτοι ὅλου τοῦ εἴδους ἢ μέρους ἕκαστον τὸ μετα-
λαμβάνον μεταλαμβάνει; ἢ ἄλλη τις ἂν μετάληψις χωρὶς
τούτων γένοιτο;
"그렇다면 물론 관여하는 것 각각은 전체로서의 형상에 아니면 

그 부분에 관여하지 않는가? 아니면 이것들과 따로 다른 어떤 관여가

이루어지겠는가?"
Καὶ πῶς ἄν; εἶπεν.
"또 어떻게 그렇겠습니까?"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네.
Πότερον οὖν δοκεῖ σοι ὅλον τὸ εἶδος ἐν ἑκάστῳ εἶναι
τῶν πολλῶν ἓν ὄν, ἢ πῶς;
"그러면 자네에게는 전체로서의 형상이 많은 것들의 각각 안에

하나로 있으면서 있다고 여겨지는가, 혹은 어찌 여겨지는가?" 
Τί γὰρ κωλύει,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ὦ Παρμενίδη, [ἓν
εἶναι];
소크라테스께서 주장하셨다더군, "그야 하나로 있기를 

무엇이 막겠습니까, 파르메니데스?"
Ἓν ἄρα ὂν καὶ ταὐτὸν ἐν πολλοῖς καὶ χωρὶς οὖσιν ὅλον
ἅμα ἐνέσται, καὶ οὕτως αὐτὸ αὑτοῦ χωρὶς ἂν εἴη.                          b2
"그럼 하나로 그리고 같은 것으로도 있으면서 동시에 그것과

따로 있는 여럿들 안에도 전체로서 들어있겠고, 그런 식으로 자신이 

자신에게서 떨어져 있겠군."

Οὐκ ἄν, εἴ γε, φάναι, οἷον [εἰ] ἡμέρα [εἴη] μία καὶ ἡ
αὐτὴ οὖσα πολλαχοῦ ἅμα ἐστὶ καὶ οὐδέν τι μᾶλλον αὐτὴ
αὑτῆς χωρίς ἐστιν, εἰ οὕτω καὶ ἕκαστον τῶν εἰδῶν ἓν ἐν
πᾶσιν ἅμα ταὐτὸν εἴη.
그 분께서 주장하셨다고 하네, "아닐 겁니다, 적어도 만일, 예를 들어

하루가 하나이자 같은 것이면서 여러 곳에 동시에 있으면서 그것이 전혀 

조금도 자신에게서 따로 있지는 않듯, 만일 그런 식으로 형상들의 

각각도 하나로서 모든 것들 안에서 동시에 같은 것으로 있을 것이라면 말입니다."

Ἡδέως γε, φάναι, ὦ Σώκρατες, ἓν ταὐτὸν ἅμα πολλαχοῦ 
ποιεῖς, οἷον εἰ ἱστίῳ καταπετάσας πολλοὺς ἀνθρώπους φαίης
ἓν ἐπὶ πολλοῖς εἶναι ὅλον· ἢ οὐ τὸ τοιοῦτον ἡγῇ λέγειν;
이리 말씀하셨다고 하네, "흥미롭게도, 소크라테스, 자네는 

하나인 같은 것을 동시에 여러 곳에 만들고 있군, 예를 들어 만일 자네가

돛으로 많은 사람들에 펼쳐 덮고서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이자 전체로서

있다고 말하는 것이라면. 아니면 이런 걸 말하려던 게 아닌가?"

Ἴσως, φάναι.
"아마 그렇겠지요,"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Ἦ οὖν ὅλον ἐφ' ἑκάστῳ τὸ ἱστίον εἴη ἄν, ἢ μέρος αὐτοῦ
ἄλλο ἐπ' ἄλλῳ;                                                                       c3
"그럼 정말 각각에게 그 돛이 전체로서 있겠나, 아니면 각기

다른 이에게 그것의 각기 다른 부분이겠나?"

Μέρος.
"부분이죠."
Μεριστὰ ἄρα, φάναι, ὦ Σώκρατες, ἔστιν αὐτὰ τὰ εἴδη,
καὶ τὰ μετέχοντα αὐτῶν μέρους ἂν μετέχοι, καὶ οὐκέτι ἐν
ἑκάστῳ ὅλον, ἀλλὰ μέρος ἑκάστου ἂν εἴη.
"그럼 나뉘는 것들로,"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소크라테스,

형상들 자체가 있고, 참여하는 것들은 그것들의 부분에 참여할 것이며,

그래서 더 이상 (참여하는 것)각각 안에 전체로 있는 게 아니라, 

(참여하는 것)각각에게 속하는 부분으로 있겠군."

Φαίνεται οὕτω γε.
"그런 식이라고 드러나긴 합니다."
Ἦ οὖν ἐθελήσεις, ὦ Σώκρατες, φάναι τὸ ἓν εἶδος ἡμῖν
τῇ ἀληθείᾳ μερίζεσθαι, καὶ ἔτι ἓν ἔσται;
"그러면, 소크라테스, 정말로 자네는 한 형상이 우리에 의해

진정으로 부분으로 나뉜다고 주장하려 하겠나, 그것이 여전히 

하나일 것이고?"
Οὐδαμῶς, εἰπεῖν.

그 분께서 이야기하셨다고 하네, "결코 아닙니다." 
Ὅρα γάρ, φάναι· εἰ αὐτὸ τὸ μέγεθος μεριεῖς καὶ ἕκαστον
τῶν πολλῶν μεγάλων μεγέθους μέρει σμικροτέρῳ αὐτοῦ τοῦ            d1
μεγέθους μέγα ἔσται, ἆρα οὐκ ἄλογον φανεῖτ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그야 봐 보시게. 만일 큼 자체를

자네가 부분으로 나누고, 여러 큰 것들의 각각은 큼 자체보다 더 작은

큼의 부분으로 인해 크게 있을 것이라면, 혹시 말도 안 되는 일로

드러나지는 않는가?"
Πάνυ γ', ἔφη.
그 분께서 말씀하셨네, "물론이죠."
Τί δέ; τοῦ ἴσου μέρος ἕκαστον σμικρὸν ἀπολαβόν τι
ἕξει ᾧ ἐλάττονι ὄντι αὐτοῦ τοῦ ἴσου τὸ ἔχον ἴσον τῳ ἔσται;
"동량의 작은 각 부분을 떼어 가지는 어떤 것이 동량 자체보다 

작은 것에 의해 다른 것과 동량을 지니는 것일 그런 것을 지니겠는가?"

Ἀδύνατον.
"불가능합니다."
Ἀλλὰ τοῦ σμικροῦ μέρος τις ἡμῶν ἕξει, τούτου δὲ αὐτοῦ
τὸ σμικρὸν μεῖζον ἔσται ἅτε μέρους ἑαυτοῦ ὄντος, καὶ οὕτω
δὴ αὐτὸ τὸ σμικρὸν μεῖζον ἔσται· ᾧ δ' ἂν προστεθῇ τὸ
ἀφαιρεθέν, τοῦτο σμικρότερον ἔσται ἀλλ' οὐ μεῖζον ἢ πρίν.
"그러나 작음의 부분을 우리 중 누군가는 가질 것이고, 그런데 

작음은 이것이 자신의 부분이기에 바로 이것보다 클 것이며, 

더 나아가 그런 식으로 작음 자체가 더 큰 것으로 있을 걸세.

그런데 그 떼어 내어진 것(작음의 부분)이 덧붙여진 것, 그것은 

이전보다 더 작은 것으로 있을 것이고 더 큰 것으로 있지는 

않을 걸세."

Οὐκ ἂν γένοιτο, φάναι, τοῦτό γε.                                                  e2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그런 일은 생기지 않겠죠."
Τίνα οὖν τρόπον, εἰπεῖν, ὦ Σώκρατες, τῶν εἰδῶν σοι
τὰ ἄλλα μεταλήψεται, μήτε κατὰ μέρη μήτε κατὰ ὅλα
μεταλαμβάνειν δυνάμενα;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네,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소크라테스,

자네에게서 여타의 것들이 형상들에 관여하겠는가? 부분들에

따라서도 전체들에 따라서도 관여할 능력이 없는 것들이 말일세"

Οὐ μὰ τὸν Δία, φάναι, οὔ μοι δοκεῖ εὔκολον εἶναι τὸ
τοιοῦτον οὐδαμῶς διορίσασθ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제우스께 맹세코, 제게는

이런 것이 전혀 규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제게 흡족하지 않은 

것이라 여겨지네요."

Τί δὲ δή; πρὸς τόδε πῶς ἔχεις;
"그런데 이건 어떤가? 다음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Τὸ ποῖον;// 181108
"어떤 것 말씀이시죠?"
Οἶμαί σε ἐκ τοῦ τοιοῦδε ἓν ἕκαστον εἶδος οἴεσθαι εἶναι·
ὅταν πόλλ' ἄττα μεγάλα σοι δόξῃ εἶναι, μία τις ἴσως δοκεῖ
ἰδέα ἡ αὐτὴ εἶναι ἐπὶ πάντα ἰδόντι, ὅθεν ἓν τὸ μέγα ἡγῇ               132a3
εἶναι.
"나는 자네가 각 형상이 하나로 있다고 여기는 까닭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하네. 자네에게 어떤 여러가지 것들이 크게 있다고

믿어지는 경우, 모든 것들을 두고 바라보는 자네에게는 그것들에 

걸쳐 어떤 하나의 이데아가 그 자체로 있다고 여겨지는 것 같고, 

이로부터 큰 것이 하나로 있다고 생각할 것 같네."

Ἀληθῆ λέγεις, φάν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참된 말씀이십니다."
Τί δ' αὐτὸ τὸ μέγα καὶ τἆλλα τὰ μεγάλα, ἐὰν ὡσαύτως
τῇ ψυχῇ ἐπὶ πάντα ἴδῃς, οὐχὶ ἕν τι αὖ μέγα φανεῖται, ᾧ
ταῦτα πάντα <ἀνάγκη, T. Proclus> μεγάλα φαίνεσθαι;
"그런데 큰 것 자체와 여타 큰 것들은 어떤가? 만일 자네가 같은 방식으로

자네의 영혼으로 모든 것들에 걸쳐 본다면, 이번엔 어떤 큼이 하나로 

나타나지 않을까, 그로써 이 모든 것들이 큰 것들로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Ἔοικεν. // 181129
"그럴 듯합니다."
Ἄλλο ἄρα εἶδος μεγέθους ἀναφανήσεται, παρ' αὐτό τε τὸ
μέγεθος γεγονὸς καὶ τὰ μετέχοντα αὐτοῦ· καὶ ἐπὶ τούτοις αὖ
πᾶσιν ἕτερον, ᾧ ταῦτα πάντα μεγάλα ἔσται· καὶ οὐκέτι δὴ
ἓν ἕκαστόν σοι τῶν εἰδῶν ἔσται, ἀλλὰ ἄπειρα τὸ πλῆθος.                  b2
"그래서 큼의 또 다른 형상이 드러나게 될 걸세, 큼 그 자체와 

그것에 참여하는 것들에게서 생김으로써. (생겼던 큼 자체와

그것에 참여하는 것들 외에 말이지) 이번엔 또 이러한 모든 

것들에 걸쳐 또 다른 것이 나타날 테고, 이 모든 것들이 

그것으로써 큰 것들로 있을 것이 드러날 걸세. 나아가 자네에게 

그 형상들의 각각은 더 이상 하나이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그 수가 무한할 걸세."

ἔσται : 큼 자체와 이것에 참여하는 것들이 '이미' 크다면 왜 미래시제인가?

            1. 양쪽 다 이미 크지만, 제 3 형상이 나타날 것(ἀναφανήσεται)에 시제일치.

               형상은 참여자들을 크게 '되도록' 해주는 게 아니라 큰 것들이라고 해주는 것.

               생성 과정이 아니라 큰 것들이 큰 이유일 뿐이다. 

            2. 큼 자체가 크다는 것(자기술어화)과 참여자들이 크다는 것(참여) 중 후자만

               크다고 이야기되는 이유가 설명된다. 제 3 형상은 다시 이 양자 모두를 참여를

               통해 큰 것으로 설명하게 해준다. 이것은 큼 자체가 '이미' 크다는 자기술어화와는 

               다른 방식으로 참여를 통해서 '장차' 클 것임을 의미하므로 미래(ἔσται)여야 한다.

- 문제는 1.과 2.가 상충하는지 여부, 어떤 점에서 어떤 식으로 상충하게 되는지.

Ἀλλά, φάναι, ὦ Παρμενίδη, τὸν Σωκράτη, μὴ τῶν εἰδῶν
ἕκαστον ᾖ τούτων νόημα, καὶ οὐδαμοῦ αὐτῷ προσήκῃ ἐγγί-
γνεσθαι ἄλλοθι ἢ ἐν ψυχαῖς· οὕτω γὰρ ἂν ἕν γε ἕκαστον εἴη
καὶ οὐκ ἂν ἔτι πάσχοι ἃ νυνδὴ ἐλέγετο.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그러나, 파르메니데스,

그 각각의 형상들은 그 형상들에 대한 생각으로 있지 않을 테고,(S.1801. 생각이 아닐까 하고)

영혼들 속에서가 아닌 다른 어떤 곳에서도 생각이 그 안에서 생성되는 일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입니다. 즉 그런 식으로 각각이 바로 하나로 있겠고

더 이상 방금 말씀하시던 일들을 겪지 않을 거란 말씀입니다."

μὴ ... καὶ : 형상이 생각이 아니라서 혼 안에만 생긴다는 것은 이상하다. 

  τούτων : 형상들 or 사물들, αὐτῷ : 형상 각각 or 생각.

- 남들 : 형상들 각각은 사물들에 대한 생각이고, 그래서 혼 안에만 있지 않나요?

형상들 각각은 (혼 안에만 있는) 그런 식으로 하나죠.

- 나 : 형상들 각각은 형상들에 대한 생각이 아니고, 생각은 혼 안에만 있죠.

형상들 각각은 (혼 안에서 생각들은 늘어나지만 형상은 생각이 아닌) 그런 식으로

하나죠.

- 문제: 혼 안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혹은 그런 것과 다르다고) 형상이 하나라는 게 정당화되는가?

* 제7서한 네 가지 존재들.

- 다른 사람들은 이하 논의를, 소크라테스가 형상을 생각이라고 하니, 파르메니데스는 형상이 생각이라는 게 

무슨 뜻인지 구체화시켜가는 과정. 나는 소크라테스가 형상이 생각은 다르다고 하니, 사실은 같다고 

파르메니데스가 논박해 나아가는 과정.

Τί οὖν; φάναι, ἓν ἕκαστόν ἐστι τῶν νοημάτων, νόημα δὲ
οὐδενός;
"그렇다면 어떤가?"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생각들의

각각은 하나이지만, 생각은 그 무엇에 대한 것도 아닌가?"

Ἀλλ' ἀδύνατον, εἰπεῖν.
그 분께서 이야기하셨다네, "허나 그건 불가능하지요."
Ἀλλὰ τινός;
"허나 무언가에 대한 생각이고?"
Ναί.
"네."
Ὄντος ἢ οὐκ ὄντος;                                                                 c1
"무엇으로 있는 것에 대해서인가 

무엇으로 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인가?"
Ὄντος.
"있는 것에 대해서요."
Οὐχ ἑνός τινος, ὃ ἐπὶ πᾶσιν ἐκεῖνο τὸ νόημα ἐπὸν νοεῖ,
μίαν τινὰ οὖσαν ἰδέαν;
"어떤 하나에 대해서는 아닌가? 저 생각은 그 하나인 무엇이 

모든 것들에 걸쳐 덮고 있다고 생각할 테지, 어떤 하나인 

이데아로서 있을 것이기에 말이네."

μίαν τινὰ οὖσαν ἰδέαν; : 어떤 한 모양새로(모습으로?) 있기에?

- 1. 형상은 생각. 2. 생각은 대상을 생각하는 것. 3. 대상은 있는 무엇.

4. 생각의 대상이 생각?

  아니면 '하나'가 모든 것들에 걸쳐 있어서 각각은 모두 하나. 생각은

대상들 각각의 '있음,' '하나,' '무엇'을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Ναί.
"네."
Εἶτα οὐκ εἶδος ἔσται τοῦτο τὸ νοούμενον ἓν εἶναι, ἀεὶ ὂν
τὸ αὐτὸ ἐπὶ πᾶσιν;
"다음으로 이러한 하나로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형상이지 않을까?

언제나 그 자체로 모든 것들에 걸쳐 있는 것으로서 말일세."
Ἀνάγκη αὖ φαίνεται. // 181206.
"또 필연적이라고 나타납니다."
Τί δὲ δή; εἰπεῖν τὸν Παρμενίδην, οὐκ ἀνάγκῃ ᾗ τἆλλα
φῂς τῶν εἰδῶν μετέχειν ἢ δοκεῖ σοι ἐκ νοημάτων ἕκαστον
εἶναι καὶ πάντα νοεῖν, ἢ νοήματα ὄντα ἀνόητα εἶναι;                     c11
"그럼 어떤가?" 파르메니데스께서 이야기하셨다고 하네, "자네가

여타의 것들이 형상들에 참여한다고 말하는 한 자네에게 생각들을 통해

각각이 있고 모든 것들을 생각한다고 여겨지거나, 혹은 생각들로

있으면서도 생각 아닌 것들로 있다고 여겨지는 게 필연적이지 않나?"

- 생각에 참여해서 생각이거나, 생각에 참여하면서도 생각이 아니거나.

Ἀλλ' οὐδὲ τοῦτο, φάναι, ἔχει λόγον, ἀλλ', ὦ Παρμενίδη,
μάλιστα ἔμοιγε καταφαίνεται ὧδε ἔχειν· τὰ μὲν εἴδη ταῦτα
ὥσπερ παραδείγματα ἑστάναι ἐν τῇ φύσει, τὰ δὲ ἄλλα τούτοις
ἐοικέναι καὶ εἶναι ὁμοιώματα, καὶ ἡ μέθεξις αὕτη τοῖς ἄλλοις
γίγνεσθαι τῶν εἰδῶν οὐκ ἄλλη τις ἢ εἰκασθῆναι αὐτοῖς.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이 역시 말이 되지 않습니다만,

파르메니데스, 특히나 제게는 다음과 같은 상황으로 드러납니다.

한편으로 형상들은 마치 본들 같은 이런 것들로서 자연(본성?) 내에 정립된다고, 

반면 여타의 것들은 이것들과 닮아있고 마찬가지인 것들로 있다고, 

그리고 여타의 것들에게 형상들의 참여 자체는 다름 아니라

그 형상들과의 닮아짐이 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Εἰ οὖν τι, ἔφη, ἔοικεν τῷ εἴδει, οἷόν τε ἐκεῖνο τὸ εἶδος
μὴ ὅμοιον εἶναι τῷ εἰκασθέντι, καθ' ὅσον αὐτῷ ἀφωμοιώθη;
ἢ ἔστι τις μηχανὴ τὸ ὅμοιον μὴ ὁμοίῳ ὅμοιον εἶν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네, "그러면 만일 무언가가 형상을 닮았다면,

저 형상이란 것이 자신을 닮게된 것과 마찬가지 것으로 있지

않을 수 있는가, 그것과 마찬가지로 되어버린 한에서 말일세?

아니면 마찬가지인 것이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있을

무슨 방도가 있는가?"

Οὐκ ἔστι.
"그런 방도는 없습니다."
Τὸ δὲ ὅμοιον τῷ ὁμοίῳ ἆρ' οὐ μεγάλη ἀνάγκη ἑνὸς τοῦ                  d9
αὐτοῦ [εἴδους] μετέχειν;                                                          e1
"그런데 마찬가지인 것은 마찬가지인 것과 하나인 같은 것

[형상]에 참여한다는 것이 거대한 필연이지 않나?"

Ἀνάγκη.
"필연입니다."
Οὗ δ' ἂν τὰ ὅμοια μετέχοντα ὅμοια ᾖ, οὐκ ἐκεῖνο ἔσται
αὐτὸ τὸ εἶδος;
"그런데 마찬가지인 것들이 그것에 참여함으로써 마찬가지인

것들로 있을 것, 저것은 그 형상 자체로 있지 않겠나?"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전적으로 그러합니다."

-蟲-



Μανθάνω, εἰπεῖν τὸν Σωκράτη, ὦ Παρμενίδη, ὅτι Ζήνων
ὅδε οὐ μόνον τῇ ἄλλῃ σου φιλίᾳ βούλεται ᾠκειῶσθαι, ἀλλὰ
καὶ τῷ συγγράμματι. ταὐτὸν γὰρ γέγραφε τρόπον τινὰ
ὅπερ σύ, μεταβάλλων δὲ ἡμᾶς πειρᾶται ἐξαπατᾶν ὡς ἕτερόν
τι λέγων. σὺ μὲν γὰρ ἐν τοῖς ποιήμασιν ἓν φῂς εἶναι τὸ         128a8
πᾶν, καὶ τούτων τεκμήρια παρέχῃ καλῶς τε καὶ εὖ· ὅδε δὲ         b
αὖ οὐ πολλά φησιν εἶναι, τεκμήρια δὲ καὶ αὐτὸς πάμπολλα
καὶ παμμεγέθη παρέχεται. τὸ οὖν τὸν μὲν ἓν φάναι, τὸν
δὲ μὴ πολλά, καὶ οὕτως ἑκάτερον λέγειν ὥστε μηδὲν τῶν
αὐτῶν εἰρηκέναι δοκεῖν σχεδόν τι λέγοντας ταὐτά, ὑπὲρ
ἡμᾶς τοὺς ἄλλους φαίνεται ὑμῖν τὰ εἰρημένα εἰρῆσθαι.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알겠네요, 파르메니데스,
여기 이 제논이 다른 친애로만 당신과 한 집안이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저술로까지 그렇다는 걸 말입니다.
당신께서 쓰신 것과 같은 어떤 방식으로 썼으니까요,
변화를 줘가며 뭔가 다른 걸 논한다고 우리를 기만하려
시도하지만요. 그야 당신께서는 그 시들에서도 모든 것이
하나로 있다고 말씀하시고, 좋고도 훌륭하게 그것들의

증거들도 내놓으시니까요. 그런데 여기 이 사람은 또

여럿으로 있지 않다 말합니다, 그 자신도 온갖가지 대단한 

증거들을 내놓으면서요. 그러니 한 분께선 하나라 말씀하시고, 

다른 분은 여럿이 아니라 하시는 것은, 그런 식으로 또 두 분 

각자가 말씀하시는 것이라 같은 것들을 논하시면서도 

그런 것들 중 거의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신 것으로 여겨질 정도이고, 

여러분들에 의해 그 이야기된 것들이 저희 같은 다른 

사람들을 뛰어넘어서 이야기된 것처럼 보일 정도랍니다."

Ναί, φάναι τὸν Ζήνωνα, ὦ Σώκρατες. σὺ δ' οὖν τὴν
ἀλήθειαν τοῦ γράμματος οὐ πανταχοῦ ᾔσθησαι. καίτοι
ὥσπερ γε αἱ Λάκαιναι σκύλακες εὖ μεταθεῖς τε καὶ ἰχνεύεις
τὰ λεχθέντα· ἀλλὰ πρῶτον μέν σε τοῦτο λανθάνει, ὅτι οὐ    128c2
παντάπασιν οὕτω σεμνύνεται τὸ γράμμα, ὥστε ἅπερ σὺ
λέγεις διανοηθὲν γραφῆναι, τοὺς ἀνθρώπους δὲ ἐπικρυπτό-
μενον ὥς τι μέγα διαπραττόμενον· ἀλλὰ σὺ μὲν εἶπες τῶν
συμβεβηκότων τι, ἔστι δὲ τό γε ἀληθὲς βοήθειά τις ταῦτα
[τὰ γράμματα] τῷ Παρμενίδου λόγῳ πρὸς τοὺς ἐπιχειροῦντας
αὐτὸν κωμῳδεῖν ὡς εἰ ἕν ἐστι, πολλὰ καὶ γελοῖα συμβαίνει
πάσχειν τῷ λόγῳ καὶ ἐναντία αὑτῷ.

제논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그렇지, 소크라테스. 헌데 그러니까 자네는 

그 글의 사실을 모든 면에서는 눈치채지 못했군. 마치 라코니안
개들처럼 자네가 논의된 것들을 잘 좇아서 따라왔지만 말이야. 

허나 첫째로 자네가 이 점을 놓쳤으니, 그 글이 그렇게까지 젠 체하는 건 

전혀 아니라네, 자네가 논하는 바로 그런 것들을 쓰려고 의도할 만큼, 

뭔가 대단한 일을 한답시고 사람들로부터 감출 만큼은 말일세. 

오히려 자네는 부차적으로 따라나오는 것들 중 어떤 것을 말하네만, 

그것들이 뭔가 파르메니데스의 논변에 도움된다는 것은 참이지. 

그 논변을 희극으로 만들려, 만일 하나로 있다면, 여러 우스꽝스럽고도

모순되는 일들을 그 논변과 그 분께서 겪게끔 귀결되리라고 만들려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맞서서 말일세.

                                               ἀντιλέγει δὴ οὖν
τοῦτο τὸ γράμμα πρὸς τοὺς τὰ πολλὰ λέγοντας, καὶ ἀντ-
αποδίδωσι ταὐτὰ καὶ πλείω, τοῦτο βουλόμενον δηλοῦν, ὡς
ἔτι γελοιότερα πάσχοι ἂν αὐτῶν ἡ ὑπόθεσις, εἰ πολλά             d5
ἐστιν, ἢ ἡ τοῦ ἓν εἶναι, εἴ τις ἱκανῶς ἐπεξίοι. διὰ τοιαύτην
δὴ φιλονικίαν ὑπὸ νέου ὄντος ἐμοῦ ἐγράφη, καί τις αὐτὸ
ἔκλεψε γραφέν, ὥστε οὐδὲ βουλεύσασθαι ἐξεγένετο εἴτ'
ἐξοιστέον αὐτὸ εἰς τὸ φῶς εἴτε μή. ταύτῃ οὖν σε λανθάνει,
ὦ Σώκρατες, ὅτι οὐχ ὑπὸ νέου φιλονικίας οἴει αὐτὸ γεγρά-
φθαι, ἀλλ' ὑπὸ πρεσβυτέρου φιλοτιμίας· ἐπεί, ὅπερ γ'
εἶπον, οὐ κακῶς ἀπῄκασας.
그러니 나의 이 글은 여럿을 논하는 자들에 맞서 반론하고, 똑같은 것들을 

게다가 더 많이 되갚아주는 것이지, 누군가 (이 글을) 충분히 거친다면, 

'여럿으로 있다면'이란 그들의 가정이 '하나로 있다'라는 그 분의 전제보다 

훨씬 더 우스꽝스러운 일들을 겪으리란 이 점을 분명히하고자 바라면서 말일세. 

이러한 호승지심으로 인해 어렸던 나에 의해 쓰여졌고, 또 누가 그 쓰인 걸 훔쳐가서, 

그게 백일하에 내놓여야만 할지 아닐지 숙고될 수도 없게 되어 버렸지. 

그래서 이런 점에서 자네가 놓친 걸세, 소크라테스, 어린 호승심에 의해 

그 글이 쓰인 것이라 자네가 생각하지 않고, 노년의 명예욕에 의해 

쓰였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말했다시피, 자네가 잘못 재현한 건 아니지만."

Ἀλλ' ἀποδέχομαι,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καὶ ἡγοῦμαι ὡς
λέγεις ἔχειν. τόδε δέ μοι εἰπέ· οὐ νομίζεις εἶναι αὐτὸ καθ'
αὑτὸ εἶδός τι ὁμοιότητος, καὶ τῷ τοιούτῳ αὖ ἄλλο τι ἐναν-    129a1
τίον, ὃ ἔστιν ἀνόμοιον· τούτοιν δὲ δυοῖν ὄντοιν καὶ ἐμὲ καὶ
σὲ καὶ τἆλλα ἃ δὴ πολλὰ καλοῦμεν μεταλαμβάνειν; καὶ
τὰ μὲν τῆς ὁμοιότητος μεταλαμβάνοντα ὅμοια γίγνεσθαι
ταύτῃ τε καὶ κατὰ τοσοῦτον ὅσον ἂν μεταλαμβάνῃ, τὰ δὲ
τῆς ἀνομοιότητος ἀνόμοια, τὰ δὲ ἀμφοτέρων ἀμφότερα; εἰ
δὲ καὶ πάντα ἐναντίων ὄντων ἀμφοτέρων μεταλαμβάνει,
καὶ ἔστι τῷ μετέχειν ἀμφοῖν ὅμοιά τε καὶ ἀνόμοια αὐτὰ
αὑτοῖς, τί θαυμαστόν;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그야 받아들이고, 제가 말씀하신 
그런 처지라고도 생각합니다. 헌데 제게 이 점을 말씀해 주시죠. 
당신께서는 뭔가 마찬가지임의 형상이 그 자체로 있다고, 
또 이번엔 이것과 반대되는 어떤 다른 것, 안 마찬가지인 것도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요? 그런데 이것들이 두 가지로 있을 때 저도 
당신께서도 우리가 여럿이라 부르는 여타의 것들도 그 두 가지를 
관여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또한 마찬가지임에 관여하는 것들은 그 방식으로
그리고 또한 관여한 바로 그만큼 마찬가지가 된다고, 안 마찬가지임에 
관여하는 것들은 안 마찬가지가 되고, 양쪽에 참여하는 것들은 
양쪽으로 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만일 그 모든 것들이 

반대되는 것들로서 있는 양쪽에 관여한다면, 그래서
그 양쪽에 대한 참여로써 그것들이 자신들과 마찬가지이면서 
안 마찬가지라고 하면, 무엇이 놀랄 일이겠습니까?

                             εἰ μὲν γὰρ αὐτὰ τὰ ὅμοιά τις ἀπ-
έφαινεν ἀνόμοια γιγνόμενα ἢ τὰ ἀνόμοια ὅμοια, τέρας ἂν
οἶμαι ἦν· εἰ δὲ τὰ τούτων μετέχοντα ἀμφοτέρων ἀμφότερα       b3 
ἀποφαίνει πεπονθότα, οὐδὲν ἔμοιγε, ὦ Ζήνων, ἄτοπον δοκεῖ,
οὐδέ γε εἰ ἓν ἅπαντα ἀποφαίνει τις τῷ μετέχειν τοῦ ἑνὸς
καὶ ταὐτὰ ταῦτα πολλὰ τῷ πλήθους αὖ μετέχειν. ἀλλ' εἰ ///181011
ὃ ἔστιν ἕν, αὐτὸ τοῦτο πολλὰ ἀποδείξει καὶ αὖ τὰ πολλὰ δὴ
ἕν, τοῦτο ἤδη θαυμάσομαι. 

그야 만일 누군가 마찬가지인 것들 자체가 안 마찬가지로 되거나 

안 마찬가지인 것들 [자체가] 마찬가지이게 되는 것을 밝혀낸다면, 

제가 생각하기로는 괴상한 일일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양자의 것들에 

참여하는 것들이 양자의 것들을 겪었다고 밝혀낸다면, 제논, 

저로서는 전혀 이상하다 여기지 않을 것이고, 누군가 온갖 것들이 

하나에 대한 참여로써 하나라고 그리고 이번엔 또 다수에 

대한 참여로써 바로 이런 것들이 여럿이라고 밝혀낸다면 그 역시도 
이상하다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허나 만일 하나인 바의 것, 바로 
이것이 여럿이며 또 이번엔 여럿이 실로 하나임을 증명해낸다면, 
이제 이것은 제가 놀라겠지요.

(αὐτὰ τὰ ὅμοιά : 참여 없이 이야기되는)

                                    καὶ περὶ τῶν ἄλλων ἁπάντων
ὡσαύτως· εἰ μὲν αὐτὰ τὰ γένη τε καὶ εἴδη ἐν αὑτοῖς ἀπο-
φαίνοι τἀναντία ταῦτα πάθη πάσχοντα, ἄξιον θαυμάζειν·
εἰ δ' ἐμὲ ἕν τις ἀποδείξει ὄντα καὶ πολλά, τί θαυμαστόν,
λέγων, ὅταν μὲν βούληται πολλὰ ἀποφῆναι, ὡς ἕτερα μὲν
τὰ ἐπὶ δεξιά μού ἐστιν, ἕτερα δὲ τὰ ἐπ' ἀριστερά, καὶ ἕτερα        c6
μὲν τὰ πρόσθεν, ἕτερα δὲ τὰ ὄπισθεν, καὶ ἄνω καὶ κάτω
ὡσαύτως - πλήθους γὰρ οἶμαι μετέχω - ὅταν δὲ ἕν, ἐρεῖ ὡς
ἑπτὰ ἡμῶν ὄντων εἷς ἐγώ εἰμι ἄνθρωπος μετέχων καὶ τοῦ
ἑνός· ὥστε ἀληθῆ ἀποφαίνει ἀμφότερα.
또 그 외의 온갖 것들에 관련하여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유들과 형상들 자체가 그것들 안에서 이러한 반대되는 경험들을 

겪게 된다면, 놀랄 만한 일입니다. 그런데 만일 누군가
하나인 저를 여럿이기도 하다고 증명한다면, 무엇이 놀랍겠습니까,
여럿이라고 밝혀내고자 할 때엔, 오른편으로도 다르고, 왼편으로도 
다르며, 앞의 것들이 다르고, 뒤의 것들이 다르며, 위와 아래로도
같은 식이라고 말하면서 그런다면 - 저는 제가 다수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 그런데 하나라고 밝혀내고자 할 때엔, 우리가
일곱으로 있는 우리들 중에 제가 하나임에도 참여함으로써 한 사람이라고 

말한다면요. 그래서 양쪽을 참들로 밝혀냅니다."


-蟲-

Τὸν οὖν Σωκράτη ἀκούσαντα πάλιν τε κελεῦσαι τὴν 

πρώτην ὑπόθεσιν τοῦ πρώτου λόγου ἀναγνῶναι, καὶ ἀνα- 127d7

γνωσθείσης, Πῶς, φάναι, ὦ Ζήνων, τοῦτο λέγεις; εἰ πολλά 

ἐστι τὰ ὄντα, ὡς ἄρα δεῖ αὐτὰ ὅμοιά τε εἶναι καὶ ἀνόμοια, 

τοῦτο δὲ δὴ ἀδύνατον· οὔτε γὰρ τὰ ἀνόμοια ὅμοια οὔτε τὰ 

ὅμοια ἀνόμοια οἷόν τε εἶναι; οὐχ οὕτω λέγεις;

"그리하여 소크라테스께서 듣고서는 그 첫 번째 진술의 

첫 번째 전제를 다시 읽어달라 하였고, 그 분께서 읽고 나시자,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네, 제논, 그게 어떤 식으로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만일 있는 것들이 여럿으로 있다면, 그럼 같은 것들이 

마찬가지인 것들로 있으며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로 있기도 해야 한다고, 

그런데 그것은 실로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이 마찬가지인 것들로 있을 수도 없거니와 마찬가지인 것들이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로 있을 수도 없기 때문이라고요? 

그처럼 말씀하시는 게 아닌가요?

Οὕτω, φάναι τὸν Ζήνωνα.
제논께서 말씀하셨다네, 그런 식으로 하는 말이오.
Οὐκοῦν εἰ ἀδύνατον τά τε ἀνόμοια ὅμοια εἶναι καὶ τὰ 

ὅμοια ἀνόμοια, ἀδύνατον δὴ καὶ πολλὰ εἶναι; εἰ γὰρ πολλὰ 

εἴη, πάσχοι ἂν τὰ ἀδύνατα. ἆρα τοῦτό ἐστιν ὃ βούλονταί 

σου οἱ λόγοι, οὐκ ἄλλο τι ἢ διαμάχεσθαι παρὰ πάντα τὰ 

λεγόμενα ὡς οὐ πολλά ἐστι; καὶ τούτου αὐτοῦ οἴει σοι 

τεκμήριον εἶναι ἕκαστον τῶν λόγων, ὥστε καὶ ἡγῇ τοσαῦτα 

τεκμήρια παρέχεσθαι, ὅσουσπερ λόγους γέγραφας, ὡς οὐκ 

ἔστι πολλά; οὕτω λέγεις, ἢ ἐγὼ οὐκ ὀρθῶς καταμανθάνω;      128a
"그럼 만일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이 마찬가지인 것들로 있기도 마찬가지인 것들이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들로 있기도 불가능하다면, 실로 여럿으로 있다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나요? 그야 만일 여럿이라면, 불가능한 일들을 겪을 테니까요. 

혹시 당신의 진술들이 의도하는 것은, 다름 아니라 사람들이 논하는 모든 것들과 

어긋나게 여럿으로 있지 않다고 싸우는 것인가요? //180919// 그리고 당신께서는 바로 이 점에 대해  

당신의 논의들 각각이 증거라고, 그래서 당신께서 여럿으로 있지 않다는 논의들을  

기록하신 바로 그만큼 증거들이 제공된 것으로 당신께서 생각하실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 말씀하시는 건지요, 아니면 제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건가요?"
Οὔκ, ἀλλά, φάναι τὸν Ζήνωνα, καλῶς συνῆκας ὅλον τὸ γράμμα ὃ βούλεται.
못 알아듣긴 했으나, 제논께서 말씀하셨지, 내 글이 의도한 전부를 훌륭히 알아차렸군.
- S. 관계사 항목 참조.
-蟲-

Τούτων τοίνυν, εἶπον, δεόμεθα διακοῦσαι.
그러니까 그 진술들에 대해, 내가 말했네, 듣기를 청합니다.
Ἀλλ' οὐ χαλεπόν, ἔφη· μειράκιον γὰρ ὢν αὐτοὺς εὖ μάλα διεμελέτησεν, ἐπεὶ νῦν γε κατὰ τὸν πάππον τε καὶ [Stephanus page 126, section c, line 8] ὁμώνυμον πρὸς ἱππικῇ τὰ πολλὰ διατρίβει. ἀλλ' εἰ δεῖ, ἴωμεν παρ' αὐτόν· ἄρτι γὰρ ἐνθένδε οἴκαδε οἴχεται, οἰκεῖ δὲ ἐγγὺς ἐν Μελίτῃ.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그가 말했지. 왜냐하면 그가 청년으로서 그 진술들을 아주 잘 연마했으니까요, 요즘은 동명이시기도 한 조부님처럼 말타기에 많은 시간을 보낸답니다. 허나 필요하다면, 우리가 그에게 가 봅시다. 방금 여기서 집으로 떠났는데, 가까이 멜리테에 사니 말입니다.
Ταῦτα εἰπόντες ἐβαδίζομεν, καὶ κατελάβομεν τὸν Ἀν-

τιφῶντα οἴκοι, χαλινόν τινα χαλκεῖ ἐκδιδόντα σκευάσαι· 

ἐπειδὴ δὲ ἐκείνου ἀπηλλάγη οἵ τε ἀδελφοὶ ἔλεγον αὐτῷ 

ὧν ἕνεκα παρεῖμεν, ἀνεγνώρισέν τέ με ἐκ τῆς προτέρας 

ἐπιδημίας καί με ἠσπάζετο, καὶ δεομένων ἡμῶν διελθεῖν τοὺς 

λόγους, τὸ μὲν πρῶτον ὤκνει―πολὺ γὰρ ἔφη ἔργον εἶναι―

ἔπειτα μέντοι διηγεῖτο. // ἔφη δὲ δὴ ὁ Ἀντιφῶν λέγειν τὸν 

Πυθόδωρον ὅτι ἀφίκοιντό ποτε εἰς Παναθήναια τὰ μεγάλα 127a8

Ζήνων τε καὶ Παρμενίδης. τὸν μὲν οὖν Παρμενίδην εὖ 

μάλα ἤδη πρεσβύτην εἶναι, σφόδρα πολιόν, καλὸν δὲ 

κἀγαθὸν τὴν ὄψιν, περὶ ἔτη μάλιστα πέντε καὶ ἑξήκοντα· 

Ζήνωνα δὲ ἐγγὺς τῶν τετταράκοντα τότε εἶναι, εὐμήκη 

δὲ καὶ χαρίεντα ἰδεῖν, καὶ λέγεσθαι αὐτὸν παιδικὰ τοῦ 

Παρμενίδου γεγονέναι. καταλύειν δὲ αὐτοὺς ἔφη παρὰ τῷ 

Πυθοδώρῳ ἐκτὸς τείχους ἐν Κεραμεικῷ· οἷ δὴ καὶ ἀφικέσθαι 

τόν τε Σωκράτη καὶ ἄλλους τινὰς μετ' αὐτοῦ πολλούς, 

ἐπιθυμοῦντας ἀκοῦσαι τῶν τοῦ Ζήνωνος γραμμάτων―τότε 

γὰρ αὐτὰ πρῶτον ὑπ' ἐκείνων κομισθῆναι―Σωκράτη δὲ εἶναι 127c4

τότε σφόδρα νέον. ἀναγιγνώσκειν οὖν αὐτοῖς τὸν Ζήνωνα 

αὐτόν, τὸν δὲ Παρμενίδην τυχεῖν ἔξω ὄντα· καὶ εἶναι πάνυ 

βραχὺ ἔτι λοιπὸν τῶν λόγων ἀναγιγνωσκομένων, ἡνίκα 

αὐτός τε ἐπεισελθεῖν ἔφη ὁ Πυθόδωρος ἔξωθεν καὶ τὸν 

Παρμενίδην μετ' αὐτοῦ καὶ Ἀριστοτέλη τὸν τῶν τριάκοντα 

γενόμενον, καὶ σμίκρ' ἄττα ἔτι ἐπακοῦσαι τῶν γραμμά-

των· οὐ μὴν αὐτός γε, ἀλλὰ καὶ πρότερον ἀκηκοέναι τοῦ 

Ζήνωνος.

이런 이야기들을 하며 우리는 걸었고, 집에서 무슨 재갈인가를 

수선하도록 대장장이에게 맡기던 안티폰을 따라잡았다네. 

그가 저 사람에게서 떠나 그의 형제들이 그에게 우리가 온 

목적을 말하자, 그가 이전의 방문을 통해 나를 알아보고 또한 

나를 환대하였으며, 우리가 그 진술들을 상술해 주기를 청하니, 

처음엔 그가 큰 일이라 말하며 주저하였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상술해 주었지. /180912/ 해서 안티폰은 퓌토도로스가 언젠가 

성대한 판아테나이 제전에 제논과 파르메니데스가 왔다고 

진술해주었다 하더군. 그러니까 파르메니데스는 이미 무척이나 

연로하셨고, 백발이 성성하셨으나, 외양은 아름답고도 훌륭하셨다네, 

특히나 연세가 예순 다섯 즈음이셨는데. 그런데 제논은 당시 

마흔에 가까웠고, 훤칠하며 우아했으니, 그가 파르메니데스의 

소년애인이 되었다고 이야기되었다더군. 그가 말하기로 그들은 

성 밖 케라메이코스(매장지, 묘소)에 있는 퓌토도로스의 집에 여장을 풀었다고 하네. 

나아가 그에게 소크라테스를 비롯하여 그와 함께 다른 어떤 이들도 

많이 찾아왔다더군, 제논의 글들을 듣고자 열망하여서 말일세

―그 때 그들이 처음으로 그 글을 가지고 왔기 때문이라더군―

그런데 소크라테스는 당시에 지극히 어렸다지. 그리하여 그들에게 

제논께서 스스로 낭독을 해주셨다는군, 그런데 파르메니데스께서는 

마침 밖에 계셨고. 그래서 낭독되는 논변들의 아주 짧게 아직 

남았다고 하네, 퓌토도로스 자신과 또한 그와 함께 파르메니데스 

그리고 30인 중 하나가 된 아리스토텔레스가 밖에서 들어왔을 때 말일세, 

그리고 그 글들의 자잘한 어떤 것들을 마저 들었다고 하네. 

사실 그 자신은 듣지 않았다더군, 허나 이전에도 제논에게서 들었었다고 하네.


-蟲-

Ἐπειδὴ Ἀθήναζε οἴκοθεν ἐκ Κλαζομενῶν ἀφικόμεθα, 

κατ' ἀγορὰν ἐνετύχομεν Ἀδειμάντῳ τε καὶ Γλαύκωνι· 

καί μου λαβόμενος τῆς χειρὸς ὁ Ἀδείμαντος, Χαῖρ', ἔφη, ὦ 

Κέφαλε, καὶ εἴ του δέῃ τῶν τῇδε ὧν ἡμεῖς δυνατοί, φράζε.
우리가 클라조메나이의 우리 집에서 나와 아테네에 도착해서는, 

아고라에서 아데이만토스와 글라우콘을 만났다네. 그리고 

아데이만토스가 내 손을 쥐고서 말했지, 반갑소, 케팔로스, 

만일 이곳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들 중 무엇이든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시오.
[Stephanus page 126, section a, line 5] Ἀλλὰ μὲν δή, εἶπον ἐγώ, πάρειμί γε ἐπ' αὐτὸ τοῦτο, 

δεησόμενος ὑμῶν.
어쨌거나, 내가 말했네, 저는 바로 그걸 위해 여기 있다오, 당신들께 부탁을 하려고 말이오.
Λέγοις ἄν, ἔφη, τὴν δέησιν.
그가 말했네, 필요한 것을 말씀하시길.
Καὶ ἐγὼ εἶπον· Τῷ ἀδελφῷ ὑμῶν τῷ ὁμομητρίῳ τί ἦν ὄνομα; οὐ γὰρ μέμνημαι. παῖς δέ που ἦν, ὅτε τὸ πρότερον ἐπεδήμησα δεῦρο ἐκ Κλαζομενῶν· πολὺς δὲ ἤδη χρόνος ἐξ ἐκείνου. τῷ μὲν γὰρ πατρί, δοκῶ, Πυριλάμπης ὄνομα.
그리고 내가 말했네. 당신들의 이부(異父)-형제 이름이 무엇이었소? 내가 기억을 못하니 말이오. 그런데 아마, 더 이전에 클라조메나이에서 이리로 와서 살았던 당시에, 소년이었을 게요. 그런데 이미 저때로부터 오랜 시간이 흘렀지. 그 사람 아버지에게는, 내 생각에, 퓌릴람페스라는 이름이 있었지.
Πάνυ γε, ἔφη, αὐτῷ δέ γε Ἀντιφῶν. ἀλλὰ τί μάλιστα πυνθάνῃ;
확실히 그렇소, 그가 말했네, 그런가 하면 그 사람에게는 안티폰이라는 이름이 있고요. 허나 딱히 왜 물으시는 것이오?
[Stephanus page 126, section b, line 8] Οἵδε, εἶπον ἐγώ, πολῖταί τ' ἐμοί εἰσι, μάλα φιλόσοφοι, ἀκηκόασί τε ὅτι οὗτος ὁ Ἀντιφῶν Πυθοδώρῳ τινὶ Ζήνωνος ἑταίρῳ πολλὰ ἐντετύχηκε, καὶ τοὺς λόγους, οὕς ποτε Σωκράτης καὶ Ζήνων καὶ Παρμενίδης διελέχθησαν, πολλάκις ἀκούσας τοῦ Πυθοδώρου ἀπομνημονεύει.
내가 말했네, 여기 계신 분들은 제게 동료시민들이시고, 무척이나 지혜를 사랑하는 분들이시며, 바로 그 안티폰이 제논의 동지인 퓌토도로스인가 뭔가 하는 자와 여러 차례 만났다는 걸 들으셨고, 언젠가 소크라테스와 제논 그리고 파르메니데스께서 대화하셨던, 그 진술들을, 퓌토도로스에게서 여러 차례 들었기에 기억해낸다는 것도 들으셨습니다.
Ἀληθῆ, ἔφη, λέγεις.
맞는 말씀이오, 그가 말했네.

-蟲-

      εἰ δ᾿ ἄγ᾿ ἐγὼν ἐρέω, κόμισαι δὲ σὺ μῦθον ἀκούσας,
    αἵπερ ὁδοὶ μοῦναι διζήσιός εἰσι νοῆσαι·
5   ἡ μὲν ὅπως ἔστιν τε καὶ ὡς οὐκ ἔστι μὴ εἶναι,
    τὴν δή τοι φράζω παναπευθέα ἔμμεν ἀταρπόν·
    οὔτε γὰρ ἂν γνοίης τό γε μὴ ἐὸν (οὐ γὰρ ἀνυστόν)
    οὔτε φράσαις.
     
      . . . τὸ γὰρ αὐτὸ νοεῖν ἐστίν τε καὶ εἶναι.

      λεῦσσε δ᾿ ὅμως ἀπεόντα νόῳ παρεόντα βεβαίως·
    οὐ γὰρ ἀποτμήξει τὸ ἐὸν τοῦ ἐόντος ἔχεσθαι
    οὔτε σκιδνάμενον πάντῃ πάντως κατὰ κόσμον
    οὔτε συνιστάμενον.

                                                ξυνὸν δέ μοί ἐστιν,
    ὁππόθεν ἄρξωμαι· τόθι γὰρ πάλιν ἵξομαι αὖθις.

      χρὴ τὸ λέγειν τε νοεῖν τ᾿ ἐὸν ἔμμεναι· ἔστι γὰρ εἶναι,
    μηδὲν δ᾿ οὐκ ἔστιν· τά σ᾿ ἐγὼ φράξεσθαι ἄνωγα.
    πρώτης γάρ σ᾿ ἀφ᾿ ὁδοῦ ταύτης διξήσιος <εἴργω>,
    αὐτὰρ ἔπειτ᾿ ἀπὸ τῆς, ἣν δὴ βροτοὶ εἰδότες οὐδὲν
5   πλάττονται, δίκρανοι· ἀμηχανίη γὰρ ἐν αὐτῶν
    στήθεσιν ἰθύνει πλακτὸν νόον· οἱ δὲ φοροῦνται
    κωφοὶ ὁμῶς τυφλοί τε, τεθηπότες, ἄκριτα φῦλα,
    οἷς τὸ πέλειν τε καὶ οὐκ εἶναι ταὐτὸν νενόμισται
    κοὐ ταὐτόν, πάντων δὲ παλίντροπός ἐστι κέλευθος.

      οὐ γὰρ μήποτε τοῦτο δαμῇ εἶναι μὴ ἐόντα·
    ἀλλὰ σὺ τῆσδ᾿ ἀφ᾿ ὁδοῦ διήσιος εἶργε νόημα
    μηδέ σ᾿ ἔθος πολύπειρον ὁδὸν κατὰ τήνδε βιάσθω,
    νωμᾶν ἄσκοπον ὄμμα καὶ ἠχήεσσαν ἀκουήν
    καὶ γλῶσσαν, κρῖναι δὲ λόγῳ πολύδηριν ἔλεγχον


-작성중-

    ἵπποι ταί φέρουσιν, ὅσον τ᾿ ἐπὶ θυμὸς ἱκάνοι,
    마음이 향하는 만큼까지 충분한, 나를 옮기는 그 암말들이,
    πέμπον, ἐπεί μ᾿ ἐς ὁδὸν βῆσαν πολύφημον ἄγουσαι
    보냈노라, 여러 목소리의 길로 걸어간 나를 그 신성한 말들이
    δαίμονες, ἣ κατὰ πάντ᾿ ἄστη φέρει εἰδότα φῶτα·
    이끌었기에, 그 길은 모든 도시들로 아는 자를 이끄는 길이다.
    τῇ φερόμην· τῇ γάρ με πολύφραστοι φέρον ἵπποι
    그 길로 이끌렸노라. 그 길로 잘 길들여진 말들이 나를 이끌었다,
5  ἅρμα τιταίνουσαι, κοῦραι δ᾿ ὁδὸν ἡγεμόνευον.
    전차를 몰아서, 그리고 소녀들이 길을 지키고 있었다.
    ἄξων δ᾿ ἐν χνοίηισιν ἵει σύριγγος αὐτήν
   
    αἰθόμενος (δοιοῖς γὰρ ἐπείγετο δινωτοῖσιν
   
    κύκλοις ἀμφοτέρωθεν), ὅτε σπερχοίατο πέμπειν
   
    Ἡλιάδες κοῦραι, προλιποῦσαι δώματα Νυκτός,
   
10 εἰς φάος, ὠσάμεναι κράτων ἄπο χερσὶ καλύπτρας.
   
    ἔνθα πύλαι Νυκτός τε καὶ Ἤματός εἰσι κελεύθων,
   
    καί σφας ὑπέρθυρον ἀμφὶς ἔχει καὶ λάινος οὐδός·
   
    αὐταὶ δ᾿ αἰθέριαι πλῆνται μεγάλοισι θυρέτροις·
   
    τῶν δὲ Δίκη πολύποινος ἔχει κληῖδας ἀμοιβούς.
15 τὴν δὴ παρφάμεναι κοῦραι μαλακοῖσι λόγοισιν.
   
    πεῖσαν ἐπιφραδέως, ὥς σφιν βαλανωτὸν ὀχῆα
   
    ἀπτερέως ὤσειε πυλέων ἄπο· ταὶ δὲ θυρέτρων
   
    χάσμ᾿ ἀχανὲς ποίησαν ἀναπτάμεναι πολυχάλκους
   
    ἄξονας ἐν σύριγξιν ἀμοιβαδὸν εἰλίξασαι
   
20 γόμφοις καὶ περόνηισιν ἀρηρότε· τῇ ῥα δι᾿ αὐτέων
   
    ἰθὺς ἔχον κοῦραι κατ᾿ ἀμαξιτὸν ἅρμα καὶ ἵππους.
   
    καί με θεὰ πρόφρων ὑπεδέξατο, χεῖρα δὲ χειρί
   
    δεξιτερὴν ἕλεν, ὧδε δ᾿ ἔπος φάτο καί με προσηύδα·
   
    ὦ κοῦρ᾿ ἀθανάτοισι συνάορος ἡνιόχοισιν,
   
25 ἵπποις ταί σε φέρουσιν ἱκάνων ἡμέτερον δῶ,
   
    χαῖρ᾿, ἐπεὶ οὔτι σε μοῖρα κακὴ προὔπεμπε νέεσθαι
   
    τήνδ᾿ ὁδόν (ἦ γὰρ ἀπ᾿ ἀνθρώπων ἐκτὸς πάτου ἐστίν),
   
    ἀλλὰ θέμις τε δίκη τε. χρεὼ δέ σε πάντα πυθέσθαι
   
    ἠμὲν Ἀληθείης εὐκυκλέος ἀτρεμὲς ἦτορ
   
30 ἠδὲ βροτῶν δόξας, ταῖς οὐκ ἔνι πίστις ἀληθής.
   
    ἀλλ᾿ ἔμπης καὶ ταῦτα μαθήσεαι, ὡς τὰ δοκοῦντα
   
    χρῆν δοκίμως εἶναι διὰ παντὸς πάντα περῶντα.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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