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hanus page 473, section a, line 1] Ἆρ' οἷόν τέ τι πραχθῆναι ὡς λέγεται, ἢ φύσιν ἔχει πρᾶξιν λέξεως ἧττον ἀληθείας ἐφάπτεσθαι, κἂν εἰ μή τῳ δοκεῖ; ἀλλὰ σὺ πότερον ὁμολογεῖς οὕτως ἢ οὔ;
혹시 무언가가 이야기 된 것처럼 또한 수행될 수도 있는지, 아니면 실천은 말보다 진리에 덜 미치는 본성을 지니는가, 설령 그리 여겨지지 않을 지라도? 자네는 그리 동의하는가 아님 그렇지 않은가?
πραχθῆναι : πράσσω aor. pass. inf.
ἐφάπτεσθαι : ἐφάπτω mp. inf. bind on or to. lay hold of.

Ὁμολογῶ, ἔφη.
저는 동의합니다, 그가 말했네.

Τοῦτο μὲν δὴ μὴ ἀνάγκαζέ με, οἷα τῷ λόγῳ διήλθομεν, τοιαῦτα παντάπασι καὶ τῷ ἔργῳ δεῖν γιγνόμενα <ἂν> ἀποφαίνειν· ἀλλ', ἐὰν οἷοί τε γενώμεθα εὑρεῖν ὡς ἂν ἐγγύτατα τῶν εἰρημένων πόλις οἰκήσειεν, φάναι ἡμᾶς ἐξηυρηκέναι ὡς δυνατὰ ταῦτα γίγνεσθαι ἃ σὺ ἐπιτάττεις. ἢ [Stephanus page 473, section b, line 2] οὐκ ἀγαπήσεις τούτων τυγχάνων; ἐγὼ μὲν γὰρ ἂν ἀγαπῴην.
그럼 이런 일은 내게 강요치를 마시게, 우리가 논의를 가지고 검토해낸 것들, 이런 것들이 전적으로 실천으로도 이루어지는 것들로 드러나야 한다고는 말일세: 허나, 만일 우리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에 가능한 한 가장 가까운 폴리스가 성립할지 발견하게 된다면, 자네가 부과한 그러한 일들이 가능하다는 걸 우리가 발견해 냈다고 말하시게. 혹은 이런 일들에 만족하지 못 하겠는가? 나로서는 만족하니 하는 말이네만.

Καὶ γὰρ ἐγώ, ἔφη.
네 저도 만족합니다, 그가 말했네.

Τὸ δὲ δὴ μετὰ τοῦτο, ὡς ἔοικε, πειρώμεθα ζητεῖν τε καὶ ἀποδεικνύναι τί ποτε νῦν κακῶς ἐν ταῖς πόλεσι πράττεται δι' ὃ οὐχ οὕτως οἰκοῦνται, καὶ τίνος ἂν σμικροτάτου μεταβαλόντος ἔλθοι εἰς τοῦτον τὸν τρόπον τῆς πολιτείας πόλις, μάλιστα μὲν ἑνός, εἰ δὲ μή, δυοῖν, εἰ δὲ μή, ὅτι ὀλιγίστων τὸν ἀριθμὸν καὶ σμικροτάτων τὴν δύναμιν.
그럼 그 다음 일로, 아마도, 도대체 무엇이 오늘날 폴리스들에 있어서 잘못 돌아가는 것, 그 때문에 저런 방식으로 그 폴리스들이 다스려지지 못하는 그것이 대체 무엇인지 추적해 보고 또 밝혀내 보려고 우리가 시도할 것 같군, 그리고 어떤 아주 사소한 것이 변하면 그 정체의 바로 그런 방식으로 폴리스가 들어서게 될지, 무엇보다도 한 가지 것, 허나 만일 아니라면, 두 가지 것들, 그것도 아니라면, 가능한 한 가장 적은 수이자 가장 적은 힘이 드는 것을 추적하고 밝히고자 시도할 듯하네.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ἔφη.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그가 말했네.

Ἑνὸς μὲν τοίνυν, ἦν δ' ἐγώ, μεταβαλόντος δοκοῦμέν μοι [Stephanus page 473, section c, line 3] ἔχειν δεῖξαι ὅτι μεταπέσοι ἄν, οὐ μέντοι σμικροῦ γε οὐδὲ ῥᾳδίου, δυνατοῦ δέ.
그러니까 한 가지 것이, 내가 말했네, 변하면 내게는 변화될 수 있으리란 걸 우리가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군, 작지도 쉽지도 않지만, 가능은 한 것이 변한다면 말일세.

Τίνος; ἔφη.
어떤 것이 변하면요? 그가 말했네.

Ἐπ' αὐτῷ δή, ἦν δ' ἐγώ, εἰμὶ ὃ τῷ μεγίστῳ προσῃκάζομεν κύματι. εἰρήσεται δ' οὖν, εἰ καὶ μέλλει γέλωτί τε ἀτεχνῶς ὥσπερ κῦμα ἐκγελῶν καὶ ἀδοξίᾳ κατακλύσειν. σκόπει δὲ ὃ μέλλω λέγειν.
그러니까, 내가 말했네, 나는 우리가 가장 거대한 파도에 비유하던 그 문제에 이르렀네. 그러므로 그 문제가 언급될 걸세, 설령 그것이 그야말로 파도같은 웃음으로 폭소하며 나쁜 평판으로 넘쳐 흘러댈 것 같다 할지라도 말이지. 그러나 내가 앞으로 말할 것을 자네 살펴 보시게.

εἰ καὶ : even though.

Λέγε, ἔφη.
말씀해 주세요, 그가 말했네.

Ἐὰν μή, ἦν δ' ἐγώ, ἢ οἱ φιλόσοφοι βασιλεύσωσιν ἐν ταῖς πόλεσιν ἢ οἱ βασιλῆς τε νῦν λεγόμενοι καὶ δυνάσται [Stephanus page 473, section d, line 2] φιλοσοφήσωσι γνησίως τε καὶ ἱκανῶς, καὶ τοῦτο εἰς ταὐτὸν συμπέσῃ, δύναμίς τε πολιτικὴ καὶ φιλοσοφία, τῶν δὲ νῦν πορευομένων χωρὶς ἐφ' ἑκάτερον αἱ πολλαὶ φύσεις ἐξ ἀνάγκης ἀποκλεισθῶσιν, οὐκ ἔστι κακῶν παῦλα, ὦ φίλε Γλαύκων, ταῖς πόλεσι, δοκῶ δ' οὐδὲ τῷ ἀνθρωπίνῳ γένει, οὐδὲ αὕτη ἡ πολιτεία μή ποτε πρότερον φυῇ τε εἰς τὸ δυνατὸν καὶ φῶς ἡλίου ἴδῃ, ἣν νῦν λόγῳ διεληλύθαμεν. ἀλλὰ τοῦτό ἐστιν ὃ ἐμοὶ πάλαι ὄκνον ἐντίθησι λέγειν, ὁρῶντι ὡς πολὺ παρὰ δόξαν ῥηθήσεται· χαλεπὸν γὰρ ἰδεῖν ὅτι οὐκ ἂν ἄλλη τις εὐδαιμονήσειεν οὔτε ἰδίᾳ οὔτε δημοσίᾳ.
내가 말했지, 만일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이 그 폴리스들에서 왕으로 일하거나 오늘날 왕들 또는 권력자들이라 불리는 자들이 진실로 그리고 충분히 철학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이것이 동일한 일로 일치되지 않는다면, 정치적 권력과 철학이 말이네만, 다른 한편 오늘날 각자의 방향으로 따로 다니는 그 일들로부터 여러 본성들이 강제로 해방되지 않는다면, 악한 일들의 종결은 불가능하네, 친애하는 글라우콘, 폴리스들에게 말이네, 그런데 나는 인간적인 족속에게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네, 바로 그 정체도 결코 그보다 먼저 가능한 것으로 자라나 빛을 보는 일도 없을 테지, 지금 우리가 논변으로 고찰한 그 정체 말일세. 허나 이것이 전부터 내게 말하는 일에 대한 망설임을 심어주었던 것일세, 내가 얼마나 많이 역설적인 것이 이야기될지 알고 있었기에: 왜냐하면 다른 어떤 폴리스도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행복해질 수는 없으리란 것을 알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지.

[Stephanus page 473, section e, line 6] Καὶ ὅς, Ὦ Σώκρατες, ἔφη, τοιοῦτον ἐκβέβληκας ῥῆμά τε καὶ λόγον, ὃν εἰπὼν ἡγοῦ ἐπὶ σὲ πάνυ πολλούς τε καὶ οὐ φαύλους νῦν οὕτως, οἷον ῥίψαντας τὰ ἱμάτια, γυμνοὺς λαβόντας ὅτι ἑκάστῳ παρέτυχεν ὅπλον, θεῖν διατεταμένους ὡς θαυμάσια ἐργασομένους· οὓς εἰ μὴ ἀμυνῇ τῷ λόγῳ καὶ ἐκφεύξῃ, τῷ ὄντι τωθαζόμενος δώσεις δίκην.
그도 말했네, 소크라테스, 당신께서는 이런 말과 논의를 내놓으셨습니다, 그 말씀을 하시면서 엄청나게 많고도 또 쉽지 않은 자들이 당신을 향해 당장에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말하자면 히마티온들을 벗어 던지고, 벌거벗은 자들이 각자 닥치는대로 뭐가 되었든 무기를 집어 들고서, 경악스러운 짓들을 저지르려고 전력을 다하는 것을 보게 되리라 생각하셔야 하는 그런 말씀을 말입니다: 만일 당신께서 그들을 논변으로 물리치고 빠져 나오지 못하신다면, 당신께서 실제로 조롱 당함으로써 처벌을 받으실 겁니다.

Οὐκοῦν σύ μοι, ἦν δ' ἐγώ, τούτων αἴτιος;
그러나 나는 말했네, 나에 대한 이런 일들은 당신 책임 아닌가?

Καλῶς γ', ἔφη, ἐγὼ ποιῶν. ἀλλά τοί σε οὐ προδώσω, ἀλλ' ἀμυνῶ οἷς δύναμαι· δύναμαι δὲ εὐνοίᾳ τε καὶ τῷ παρακελεύεσθαι, καὶ ἴσως ἂν ἄλλου του ἐμμελέστερόν σοι [Stephanus page 474, section b, line 1] ἀποκρινοίμην. ἀλλ' ὡς ἔχων τοιοῦτον βοηθὸν πειρῶ τοῖς ἀπιστοῦσιν ἐνδείξασθαι ὅτι ἔχει ᾗ σὺ λέγεις.
그가 말했네, 저로서는 훌륭하게 하고 있습니다만. 허나 저로서는 당신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고, 할 수 있는 일들은 죄다 해서 막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호의와 응원으로 막아드릴 수 있고, 아마 다른 사람보다는 제가 더 적절하게 당신께 답변해 드릴 겁니다. 허나 이런 원군을 가지셨으니 안 믿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말씀하신 그런 식으로 사정이 그러하다는 걸 증명하는 일을 시도해 주세요.

Πειρατέον, ἦν δ' ἐγώ, ἐπειδὴ καὶ σὺ οὕτω μεγάλην συμμαχίαν παρέχῃ. ἀναγκαῖον οὖν μοι δοκεῖ, εἰ μέλλομέν πῃ ἐκφεύξεσθαι οὓς λέγεις, διορίσασθαι πρὸς αὐτοὺς τοὺς φιλοσόφους τίνας λέγοντες τολμῶμεν φάναι δεῖν ἄρχειν, ἵνα διαδήλων γενομένων δύνηταί τις ἀμύνεσθαι, ἐνδεικνύμενος ὅτι τοῖς μὲν προσήκει φύσει ἅπτεσθαί τε φιλοσοφίας ἡγεμονεύειν τ' ἐν πόλει, τοῖς δ' ἄλλοις μήτε ἅπτεσθαι ἀκολουθεῖν τε τῷ ἡγουμένῳ.
내가 말했네, 시도해야 하는 일이지, 자네도 그렇게 대단한 연합전에 참전해 주니. 그러니까 내게는 필연적이라 여겨지네, 만일 우리가 어떤 식으로 자네가 말하는 그런 자들로부터 빠져나오려 생각한다면, 바로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에 대해서 우리가 그들을 어떤 자들이라고 말하면서 그들이 다스려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를 감행하는지 정의하는 일이 필연적이라고, 그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이 분명하게 됨으로써 누군가 저 사람들을 물리칠 수 있으려면, 그는 어떤 자들에게는 본성상 지혜를 사랑하는 일들에 참여하는 것과 또한 폴리스 내에서 지도자 노릇을 하는 것이 적절한 반면, 다른 자들에게는 지혜사랑에 참여하는 일이 적절하지도 않고 인도하는 자에게 따르는 일이 적절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면서 말이네.

[Stephanus page 474, section c, line 4] Ὥρα ἂν εἴη, ἔφη, ὁρίζεσθαι.
그가 말했네, 그 정의를 할 시간일 겁니다.

Ἴθι δή, ἀκολούθησόν μοι τῇδε, ἐὰν αὐτὸ ἁμῇ γέ πῃ ἱκανῶς ἐξηγησώμεθα.
보게, 이런 식으로 나를 따르시게, 우리가 그걸 어떤 식으로든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지 말일세.
ἁμῇ γέ πῃ : somehow or other.

Ἄγε, ἔφη.
앞장 서시죠, 그가 말했네.

Ἀναμιμνῄσκειν οὖν σε, ἦν δ' ἐγώ, δεήσει, ἢ μέμνησαι ὅτι ὃν ἂν φῶμεν φιλεῖν τι, δεῖ φανῆναι αὐτόν, ἐὰν ὀρθῶς λέγηται, οὐ τὸ μὲν φιλοῦντα ἐκείνου, τὸ δὲ μή, ἀλλὰ πᾶν στέργοντα;
내가 말했네, 그럼 자네는 기억을 떠올려야 할까, 아님 기억하고 있는가, 우리가 어떤 자가 뭔가를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옳게 말하려면 말이네만, 그가 저것의 일부는 사랑하지만, 다른 것은 사랑하지 않는 자라고 말하지 않고, 전부에 애정을 표하는 자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 말일세?

Ἀναμιμνῄσκειν, ἔφη, ὡς ἔοικεν, δεῖ· οὐ γὰρ πάνυ γε ἐννοῶ.
그가 말했네, 아마도 기억을 더듬어 올려야 할 듯합니다: 저로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Stephanus page 474, section d, line 3] Ἄλλῳ, εἶπον, ἔπρεπεν, ὦ Γλαύκων, λέγειν ἃ λέγεις· ἀνδρὶ δ' ἐρωτικῷ οὐ πρέπει ἀμνημονεῖν ὅτι πάντες οἱ ἐν ὥρᾳ τὸν φιλόπαιδα καὶ ἐρωτικὸν ἁμῇ γέ πῃ δάκνουσί τε καὶ κινοῦσι, δοκοῦντες ἄξιοι εἶναι ἐπιμελείας τε καὶ τοῦ ἀσπάζεσθαι. ἢ οὐχ οὕτω ποιεῖτε πρὸς τοὺς καλούς; ὁ μέν, ὅτι σιμός, ἐπίχαρις κληθεὶς ἐπαινεθήσεται ὑφ' ὑμῶν, τοῦ δὲ τὸ γρυπὸν βασιλικόν φατε εἶναι, τὸν δὲ δὴ διὰ μέσου τούτων ἐμμετρώτατα ἔχειν, μέλανας δὲ ἀνδρικοὺς ἰδεῖν, λευκοὺς δὲ θεῶν παῖδας εἶναι· μελιχλώρους δὲ καὶ τοὔνομα οἴει τινὸς ἄλλου ποίημα εἶναι ἢ ἐραστοῦ ὑποκοριζομένου [Stephanus page 474, section e, line 4] τε καὶ εὐχερῶς φέροντος τὴν ὠχρότητα, ἐὰν ἐπὶ ὥρᾳ ᾖ; καὶ ἑνὶ λόγῳ πάσας προφάσεις προφασίζεσθέ τε καὶ πάσας φωνὰς ἀφίετε, ὥστε μηδένα ἀποβάλλειν τῶν ἀνθούντων ἐν ὥρᾳ.

다른 자에게는, 내가 말했네, 글라우콘, 자네가 말하는 것들을 말하는 일이 적절했네만: 그러나 사랑하는 자에게는 한창 때인 모든 이들이 소년을 사랑하는 자와 또 사랑하는 자를 어떤 식으로든 찔러대고 움직인다는 사실을, 주목할 만한 자들이자 반길만한 자들로 여겨짐으로써 그리 한다는 점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건 어울리지 않는 일일세. 아니면 자네들은 아름다운 자들을 향해 그리 하지 않는 겐가? 어떤 이는, 그가 납작코란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불리며 자네들에 의해 칭송을 받게 될 것이고, 또 다른 자의 매부리코는 왕과 같다고 자네들이 말하며, 또 다른 자는 이러한 것들의 중간임을 통하여 가장 잘 균형이 잡혔다고 하고, 검은 피부를 한 자들은 남자다워 보인다고, 흰 피부를 한 자들은 신들의 아들들이라고 하지: 자네는 꿀빛인 자들이라는 이름이 사랑받는 자에게 별명을 지어주고 창백함을 둘러대는 자 말고 다른 누군가의 창작이라 생각하는가, 그가 한창 때인 자라면? 또 한 마디로 자네들은 온갖 이유들로 변명하고 또 온갖 말들을 하네, 그래서 한창 때의 사람들 중 그 누구도 내치지 않을 정도로 말일세.
προφάσεις : motive or cause alleged.

Εἰ βούλει, ἔφη, ἐπ' ἐμοῦ λέγειν περὶ τῶν ἐρωτικῶν ὅτι οὕτω ποιοῦσι, συγχωρῶ τοῦ λόγου χάριν.
만일 당신께서 바라신다면, 그가 말했네, 사랑하는 자들에 관하여 그들이 그렇게 한다고 저에 관해 말하고자 하신다면, 논의를 위해 동의하지요.

Τί δέ; ἦν δ' ἐγώ· τοὺς φιλοίνους οὐ τὰ αὐτὰ ταῦτα ποιοῦντας ὁρᾷς; πάντα οἶνον ἐπὶ πάσης προφάσεως ἀσπαζομένους;
그런데 어떠한가? 내가 말했네: 포도주를 사랑하는 자들이 이와 마찬가지 일들을 하는 자들이라 보지 않는가? 온갖 이유들에서 모든 포도주를 반기는 자들이라고? 

Καὶ μάλα.
물론입니다.

[Stephanus page 475, section a, line 9]Καὶ μὴν φιλοτίμους γε, ὡς ἐγᾦμαι, καθορᾷς ὅτι, ἂν μὴ στρατηγῆσαι δύνωνται, τριττυαρχοῦσιν, κἂν μὴ ὑπὸ μειζόνων καὶ σεμνοτέρων τιμᾶσθαι, ὑπὸ σμικροτέρων καὶ φαυλοτέρων τιμώμενοι ἀγαπῶσιν, ὡς ὅλως τιμῆς ἐπιθυμηταὶ ὄντες.
더욱이 명예를 사랑하는 자들은, 내 생각에는, 자네가 알고 있네, 만일 장군 노릇을 할 수 없다면, 삼부 지휘관 노릇을 하고, 또 만일 더욱 대단하고 더욱 위엄있는 자들에 의해 존경받지 못한다면, 더 작고 보잘 것 없는 자들에게 존경받으며 만족한다는 걸 말이네, 전반적으로 그들이 명예를 열망하는 자들이기 때문이지.

Κομιδῇ μὲν οὖν.
정확히 그렇습니다.

Τοῦτο δὴ φάθι ἢ μή· ἆρα ὃν ἄν τινος ἐπιθυμητικὸν λέγωμεν, παντὸς τοῦ εἴδους τούτου φήσομεν ἐπιθυμεῖν, ἢ τοῦ μέν, τοῦ δὲ οὔ;
그럼 이걸 그렇다고 하거나 아니라고 해 주시게: 그러니까 우리가 무언가에 대해 열망하는 자라고 말할 자는, 그런 종류의 모든 것을 열망한다고 우리가 말하는가, 아니면 일부는 열망하지만, 다른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가?

Παντός, ἔφη.
전부를요, 그가 말했네.

Οὐκοῦν καὶ τὸν φιλόσοφον σοφίας φήσομεν ἐπιθυμητὴν [Stephanus page 475, section b, line 9] εἶναι, οὐ τῆς μέν, τῆς δ' οὔ, ἀλλὰ πάσης;
그럼 지혜를 사랑하는 자 또한 우리가 지혜를 열망하는 자라고, 그런데 지혜의 일부는 열망하고 다른 것은 그러지 않는 게 아니라, 그 전체를 열망하는 자라고 말하지 않겠나?

Ἀληθῆ.
참된 말씀이십니다.

Τὸν ἄρα περὶ τὰ μαθήματα δυσχεραίνοντα, ἄλλως τε καὶ νέον ὄντα καὶ μήπω λόγον ἔχοντα τί τε χρηστὸν καὶ μή, οὐ φήσομεν φιλομαθῆ οὐδὲ φιλόσοφον εἶναι, ὥσπερ τὸν περὶ τὰ σιτία δυσχερῆ οὔτε πεινῆν φαμεν οὔτ' ἐπιθυμεῖν σιτίων, οὐδὲ φιλόσιτον ἀλλὰ κακόσιτον εἶναι.
그래서 배움들에 관하여 싫증을 내는 자를, 다른 식으로도 그렇지만 특히 어리고 아직 무엇이 가치있고 또 그렇지 않은지 설명할 수 없는 자를, 우리는 배우길 좋아하는 자라고도 지혜를 사랑하는 자라고도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네, 마치 음식들에 관하여 싫증 내는 자들을 식욕이 있다고도 음식들을 열망한다고도 말하지 않고, 애식가가 아니라 오식가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지.

Καὶ ὀρθῶς γε φήσομεν.
우리가 옳게 말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Τὸν δὲ δὴ εὐχερῶς ἐθέλοντα παντὸς μαθήματος γεύεσθαι καὶ ἁσμένως ἐπὶ τὸ μανθάνειν ἰόντα καὶ ἀπλήστως ἔχοντα, [Stephanus page 475, section c, line 8] τοῦτον δ' ἐν δίκῃ φήσομεν φιλόσοφον· ἦ γάρ;
그런데 가리지 않고 모든 배움에 대해 음미하길 바라는 자 그리고 기꺼이 배우기 위해 나아가며 만족을 모르는 상태인 자, 이런 자는 우리가 적법하게 지혜를 사랑하는 자라 말할 것이네: 아니 그런가?

Καὶ ὁ Γλαύκων ἔφη· Πολλοὶ ἄρα καὶ ἄτοποι ἔσονταί σοι τοιοῦτοι. οἵ τε γὰρ φιλοθεάμονες πάντες ἔμοιγε δοκοῦσι τῷ καταμανθάνειν χαίροντες τοιοῦτοι εἶναι, οἵ τε φιλήκοοι ἀτοπώτατοί τινές εἰσιν ὥς γ' ἐν φιλοσόφοις τιθέναι, οἳ πρὸς μὲν λόγους καὶ τοιαύτην διατριβὴν ἑκόντες οὐκ ἂν ἐθέλοιεν ἐλθεῖν, ὥσπερ δὲ ἀπομεμισθωκότες τὰ ὦτα ἐπακοῦσαι πάντων χορῶν περιθέουσι τοῖς Διονυσίοις οὔτε τῶν κατὰ πόλεις οὔτε τῶν κατὰ κώμας ἀπολειπόμενοι. τούτους οὖν πάντας καὶ ἄλλους τοιούτων τινῶν μαθητικοὺς καὶ τοὺς τῶν τεχνυδρίων φιλοσόφους φήσομεν;
그리고 글라우콘이 말했네: 그럼 당신께 이런 자들은 많은 이상한 자들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구경하기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도 제가 보기엔 배우는 일로 기뻐하는 자들로서 그런 자들이라 여겨지고, 듣기를 좋아하는 자들도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에 속하는 자들로서 놓기에는 너무나 이상한 어떤 자들이니까요, 그들은 논변들과 그런 시간 보내기를 자의로 찾아가길 바라지는 않지만, 마치 두 귀를 온갖 합창들을 듣는 일에 내맡긴 사람들마냥 디오니소스 축제에 돌아다닙니다, 폴리스들에서의 제전이든 시골마을들에서의 제전이든 빠뜨리지 않고 말이죠. 그러므로 이런 모든 자들과 그런 어떤 것들에 대해 배우는 다른 자들 그리고 기술들에 대해 배우는 자들까지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이라 우리가 말할까요?

[Stephanus page 475, section e, line 2] Οὐδαμῶς, εἶπον, ἀλλ' ὁμοίους μὲν φιλοσόφοις.
결코 아닐세, 내가 말했지, 허나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과 유사한 자들이라고는 말할 것이네.

Τοὺς δὲ ἀληθινούς, ἔφη, τίνας λέγεις;
그런데 진정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은 어떤 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까?

Τοὺς τῆς ἀληθείας, ἦν δ' ἐγώ, φιλοθεάμονας.
진리를, 내가 말했네, 보기를 사랑하는 자들이라 하지.

Καὶ τοῦτο μέν γ', ἔφη, ὀρθῶς· ἀλλὰ πῶς αὐτὸ λέγεις;
이 또한, 그가 말했네,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 허나 그걸 어떤 식으로 말씀하시고 계십니까?

Οὐδαμῶς, ἦν δ' ἐγώ, ῥᾳδίως πρός γε ἄλλον· σὲ δὲ οἶμαι ὁμολογήσειν μοι τὸ τοιόνδε.
내가 말했네, 다른 이에게 말하기는 결코 쉽지가 않네: 그러나 자네는 내게 이 점을 동의해 주리라 생각하네.

Τὸ ποῖον;
어떤 것을요?

Ἐπειδή ἐστιν ἐναντίον καλὸν αἰσχρῷ, δύο αὐτὼ εἶναι.
아름다움은 추함에 반대되는 것이기에, 그것들은 둘이라는 것 말일세.

Πῶς δ' οὔ;
어찌 아니겠습니까?

Οὐκοῦν ἐπειδὴ δύο, καὶ ἓν ἑκάτερον;
그러면 둘이기에, 그 각각은 하나이기도 하지 않나?

-蟲-

[Stephanus page 188, section d, line 4] Οὕτω πολλὴν καὶ μεγάλην, μᾶλλον δὲ πᾶσαν δύναμιν ἔχει συλλήβδην μὲν ὁ πᾶς Ἔρως, ὁ δὲ περὶ τἀγαθὰ μετὰ σωφροσύνης καὶ δικαιοσύνης ἀποτελούμενος καὶ παρ' ἡμῖν καὶ παρὰ θεοῖς, οὗτος τὴν μεγίστην δύναμιν ἔχει καὶ πᾶσαν ἡμῖν εὐδαιμονίαν παρασκευάζει καὶ ἀλλήλοις δυναμένους ὁμιλεῖν καὶ φίλους εἶναι καὶ τοῖς κρείττοσιν ἡμῶν θεοῖς. ἴσως μὲν οὖν καὶ ἐγὼ τὸν Ἔρωτα ἐπαινῶν πολλὰ παραλείπω, οὐ μέντοι ἑκών γε. ἀλλ' εἴ τι ἐξέλιπον, σὸν ἔργον, ὦ Ἀριστόφανες, ἀναπληρῶσαι· ἢ εἴ πως ἄλλως ἐν νῷ ἔχεις ἐγκωμιάζειν τὸν θεόν, ἐγκωμίαζε, ἐπειδὴ καὶ τῆς λυγγὸς πέπαυσαι.
"그렇게나 많고도 위대한, 아니, 차라리 일체의 능력을 통틀어 그 모든 사랑(에로스)께서 지니시는데, 사려 그리고 정의와 함께 하는 좋은 것들에 관련하여 성취를 이루시는 사랑, 이러한 사랑이 가장 위대한 능력을 지니시며 우리에게 그 모든 행복을 마련해 주시며 우리가 서로 교제하고 친애하는 자들일 수 있도록 또한 우리보다 더 강력하신 신들과도 그리할 수 있도록 예비해 주시지. 그리하여 나 역시도 에로스께 찬양을 드리며 남겨둔 것이 많은 것 같긴 하지만, 일부러 그리한 것만은 아니라네. 오히려 뭔가 남아 버렸다면, 그건 자네 일일세, 아리스토파네스, 그걸 채우는 것 말이지. 그렇지 않고 자네가 그 외에 어떤 식으론가 그 신께 찬양을 드릴 생각이라면, 딸국질도 그쳤으니, 그리 찬양을 하시게."

[Stephanus page 188, section e, line 4] Ἐκδεξάμενον οὖν ἔφη εἰπεῖν τὸν Ἀριστοφάνη ὅτι Καὶ μάλ' ἐπαύσατο, οὐ μέντοι πρίν γε τὸν πταρμὸν προσενεχθῆναι αὐτῇ, ὥστε με θαυμάζειν εἰ τὸ κόσμιον τοῦ σώματος ἐπιθυμεῖ τοιούτων ψόφων καὶ γαργαλισμῶν, οἷον καὶ ὁ πταρμός ἐστιν· πάνυ γὰρ εὐθὺς ἐπαύσατο, ἐπειδὴ αὐτῷ τὸν πταρμὸν προσήνεγκα.
그리하여 아리스토파네스가 넘겨받아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말하더군. "정말로 멎었다네, 이 딸국질에 기침이 적용되기 전까지는 멎지를 않았는데 말이지. 그래서 신체의 그 질서라는 것이 이런 잡음과 간지러움을, 이를 테면 기침 따위를 욕망하는 것인지 놀라울 지경이라네. 그 질서에 기침을 적용하자, 아주 곧바로 멎었으니 말이지."

Καὶ τὸν Ἐρυξίμαχον, Ὠγαθέ, φάναι, Ἀριστόφανες, ὅρα τί ποιεῖς. γελωτοποιεῖς μέλλων λέγειν, καὶ φύλακά με τοῦ λόγου ἀναγκάζεις γίγνεσθαι τοῦ σεαυτοῦ, ἐάν τι γελοῖον [Stephanus page 189, section b, line 2] εἴπῃς, ἐξόν σοι ἐν εἰρήνῃ λέγειν.
그러니 에뤽시마코스가 말했다네. "훌륭한 아리스토파네스, 자네가 무얼 하고 있는지 보게. 연설을 하려던 차에 웃음을 자아내고, 나로 하여금, 자네가 뭔가 우스꽝스러운 소리라도 하는지, 자네 연설의 감시자가 되게끔 강제하는군, 평화 속에서(잠자코 얌전히? 연설의 기회를 보장받고서? 양보절?) 연설하는 일이 자네에게 허락되어 있는 와중에 말이지."

Καὶ τὸν Ἀριστοφάνη γελάσαντα εἰπεῖν Εὖ λέγεις, ὦ Ἐρυξίμαχε, καί μοι ἔστω ἄρρητα τὰ εἰρημένα. ἀλλὰ μή με φύλαττε, ὡς ἐγὼ φοβοῦμαι περὶ τῶν μελλόντων ῥηθήσεσθαι, οὔ τι μὴ γελοῖα εἴπω - τοῦτο μὲν γὰρ ἂν κέρδος εἴη καὶ τῆς ἡμετέρας μούσης ἐπιχώριον - ἀλλὰ μὴ καταγέλαστα.
그러자 아리스토파네스가 웃고서는 이리 말했다고 하네. "잘 말했네, 에뤽시마코스, 그러니 내가 이야기한 것들은 입에 올리지 않은 셈 치세나. 허나 나를 감시하진 말게나. 내가 장차 이야기될 것들에 관련하여 두려워하는 건, 내가 뭐라도 웃음이 나는 이야길 하지는 않을까 하는 게 아니라
 - 이건 득이 되는 것일 테고 또 우리쪽 무사여신께 고유한 것이니까 - 오히려 조소를 사는 것들을 이야기하지나 않을까 하는 것이니."

Βαλών γε, φάναι, ὦ Ἀριστόφανες, οἴει ἐκφεύξεσθαι· ἀλλὰ πρόσεχε τὸν νοῦν καὶ οὕτως λέγε ὡς δώσων λόγον. ἴσως μέντοι, ἂν δόξῃ μοι, ἀφήσω σε. 
그는 말했다네. "아리스토파네스, 자네는 툭 던져놓고 빠져나갈 생각이로군. 허나 정신 차리고 자네가 연설하게 될 그 방식으로 연설을 하시게. 하지만, 내게 괜찮다 여겨지면, 자넬 놓아줄 수도 있겠지."

[Stephanus page 189, section c, line 2] Καὶ μήν, ὦ Ἐρυξίμαχε, εἰπεῖν τὸν Ἀριστοφάνη, ἄλλῃ γέ πῃ ἐν νῷ ἔχω λέγειν ἢ ᾗ σύ τε καὶ Παυσανίας εἰπέτην. ἐμοὶ γὰρ δοκοῦσιν ἅνθρωποι παντάπασι τὴν τοῦ ἔρωτος δύναμιν οὐκ ᾐσθῆσθαι, ἐπεὶ αἰσθανόμενοί γε μέγιστ' ἂν αὐτοῦ ἱερὰ κατασκευάσαι καὶ βωμούς, καὶ θυσίας ἂν ποιεῖν μεγίστας, οὐχ ὥσπερ νῦν τούτων οὐδὲν γίγνεται περὶ αὐτόν, δέον πάντων μάλιστα γίγνεσθαι. ἔστι γὰρ θεῶν φιλανθρωπότατος, ἐπίκουρός τε ὢν τῶν ἀνθρώπων καὶ ἰατρὸς τούτων ὧν ἰαθέντων μεγίστη εὐδαιμονία ἂν τῷ ἀνθρωπείῳ γένει εἴη. ἐγὼ οὖν πειράσομαι ὑμῖν εἰσηγήσασθαι τὴν [Stephanus page 189, section d, line 4] δύναμιν αὐτοῦ, ὑμεῖς δὲ τῶν ἄλλων διδάσκαλοι ἔσεσθε. 
아리스토파네스는 말했다는군. "물론이지, 에뤽시마코스, 자네와 파우사니아스 두 사람이 말한 것 말고 다른 어떤 식으로 연설할 생각이라네. 내게는 사람들이 전적으로 모든 면에서 에로스 권능을 알아차리지 못한 걸로 여겨지니까. 알아차리기만 한다면야 그들이 그 분의 신전과 제단을 가장 많이 마련하고, 또 가장 대단한 번제를 행하게 되었을 것이고, 지금처럼 그에 관하여 그런 일들 중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지는 않았을 터이니, 모든 일 중에 가장 많이 이루어져야 하는 일인데도 말이지. 그야 신들 중에서 그 분께서 가장 인간을 사랑하시며, 인간들의 조력자이시자 치유됨으로써 인간의 부류에 최대의 행복일 그런 일들에 대한 치유자이시니까. 그러므로 나는 자네들에게 그 분의 그 능력을 소개하고자 시도할 테니, 자네들은 그 밖의 사람들의 선생 노릇을 하시게.

δεῖ δὲ πρῶτον ὑμᾶς μαθεῖν τὴν ἀνθρωπίνην φύσιν καὶ τὰ παθήματα αὐτῆς. ἡ γὰρ πάλαι ἡμῶν φύσις οὐχ αὑτὴ ἦν ἥπερ νῦν, ἀλλ' ἀλλοία. πρῶτον μὲν γὰρ τρία ἦν τὰ γένη τὰ τῶν ἀνθρώπων, οὐχ ὥσπερ νῦν δύο, ἄρρεν καὶ θῆλυ, ἀλλὰ καὶ τρίτον προσῆν κοινὸν ὂν ἀμφοτέρων τούτων, οὗ νῦν ὄνομα λοιπόν, αὐτὸ δὲ ἠφάνισται· ἀνδρόγυνον γὰρ ἓν τότε μὲν ἦν καὶ εἶδος καὶ ὄνομα ἐξ ἀμφοτέρων κοινὸν τοῦ τε ἄρρενος καὶ θήλεος, νῦν δὲ οὐκ ἔστιν ἀλλ' ἢ ἐν ὀνείδει ὄνομα κείμενον. ἔπειτα ὅλον ἦν ἑκάστου τοῦ ἀνθρώπου τὸ [Stephanus page 189, section e, line 6] εἶδος στρογγύλον, νῶτον καὶ πλευρὰς κύκλῳ ἔχον, χεῖρας δὲ τέτταρας εἶχε, καὶ σκέλη τὰ ἴσα ταῖς χερσίν, καὶ πρόσωπα δύ' ἐπ' αὐχένι κυκλοτερεῖ, ὅμοια πάντῃ· κεφαλὴν δ' ἐπ' ἀμφοτέροις τοῖς προσώποις ἐναντίοις κειμένοις μίαν, καὶ ὦτα τέτταρα, καὶ αἰδοῖα δύο, καὶ τἆλλα πάντα ὡς ἀπὸ τούτων ἄν τις εἰκάσειεν.
그런데 우선 자네들은 인간적인 본성과 그 본성의 겪는 일들을 배워야 한다네. 왜냐하면 오래 전 우리의 본성은 지금과 같지 아니라, 다른 것이었기 때문이지. 첫째로 인간들의 부류가, 지금처럼 남과 여 둘이 아니라, 이러한 양편을 공유하는 세 번째 것, 그 이름은 남았으나,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그 부류가 더해져, 셋이었으니까. 당시에는 양성구유라는 것이 그 형상도 이름도 그 양자로부터 나온 남과 여를 공유하는 것으로서 하나였으나, 이제는 비난 속에 남은 이름과는 다른 것이니 말일세. 다음으로 그 각각의 인간 형상은 등도 허리(양옆)도 둥글어 그 전체가 구형이었고, 네 개의 손을 지녔으며, 다리도 그 손과 같은 만큼 지녔고, 목 위에 두 개의 얼굴도 둘렀는데, 모든 면에서 닮은 얼굴들이었다네. 그런데 서로 반대로 놓인 양편의 얼굴들에게 머리는 하나였고, 귀는 넷에, 성기가 둘, 그 밖의 모든 것들은 이런 것들로부터 누군가가 짐작할 그런 식으로 지녔지.

ἐπορεύετο δὲ καὶ ὀρθὸν ὥσπερ νῦν, ὁποτέρωσε βουληθείη· καὶ ὁπότε ταχὺ ὁρμήσειεν θεῖν, ὥσπερ οἱ κυβιστῶντες καὶ εἰς ὀρθὸν τὰ σκέλη περιφερόμενοι κυβιστῶσι κύκλῳ, ὀκτὼ τότε οὖσι τοῖς μέλεσιν [Stephanus page 190, section a, line 8] ἀπερειδόμενοι ταχὺ ἐφέροντο κύκλῳ. ἦν δὲ διὰ ταῦτα τρία τὰ γένη καὶ τοιαῦτα, ὅτι τὸ μὲν ἄρρεν ἦν τοῦ ἡλίου τὴν ἀρχὴν ἔκγονον, τὸ δὲ θῆλυ τῆς γῆς, τὸ δὲ ἀμφοτέρων μετέχον τῆς σελήνης, ὅτι καὶ ἡ σελήνη ἀμφοτέρων μετέχει· περιφερῆ δὲ δὴ ἦν καὶ αὐτὰ καὶ ἡ πορεία αὐτῶν διὰ τὸ τοῖς γονεῦσιν ὅμοια εἶναι. ἦν οὖν τὴν ἰσχὺν δεινὰ καὶ τὴν ῥώμην, καὶ τὰ φρονήματα μεγάλα εἶχον, ἐπεχείρησαν δὲ τοῖς θεοῖς, καὶ ὃ λέγει Ὅμηρος περὶ Ἐφιάλτου τε καὶ Ὤτου, περὶ ἐκείνων λέγεται, τὸ εἰς τὸν οὐρανὸν ἀνάβασιν ἐπιχειρεῖν ποιεῖν, ὡς ἐπιθησομένων τοῖς θεοῖς. ὁ οὖν Ζεὺς καὶ οἱ [Stephanus page 190, section c, line 2] ἄλλοι θεοὶ ἐβουλεύοντο ὅτι χρὴ αὐτοὺς ποιῆσαι, καὶ ἠπόρουν· οὔτε γὰρ ὅπως ἀποκτείναιεν εἶχον καὶ ὥσπερ τοὺς γίγαντας κεραυνώσαντες τὸ γένος ἀφανίσαιεν - αἱ τιμαὶ γὰρ αὐτοῖς καὶ ἱερὰ τὰ παρὰ τῶν ἀνθρώπων ἠφανίζετο - οὔτε ὅπως ἐῷεν ἀσελγαίνειν.
그런데 그들이 오늘날 처럼, 가고자 하는 어느 쪽으로든 제대로 걸어 가기도 했다네. 또 

μόγις δὴ ὁ Ζεὺς ἐννοήσας λέγει ὅτι “Δοκῶ μοι,” ἔφη, “ἔχειν μηχανήν, ὡς ἂν εἶέν τε ἅνθρωποι καὶ παύσαιντο τῆς ἀκολασίας ἀσθενέστεροι γενόμενοι. νῦν μὲν γὰρ αὐτούς, ἔφη, διατεμῶ δίχα ἕκαστον, καὶ ἅμα μὲν ἀσθενέστεροι ἔσονται, ἅμα δὲ χρησιμώτεροι ἡμῖν διὰ τὸ πλείους τὸν ἀριθμὸν γεγονέναι· καὶ βαδιοῦνται [Stephanus page 190, section d, line 4] ὀρθοὶ ἐπὶ δυοῖν σκελοῖν. ἐὰν δ' ἔτι δοκῶσιν ἀσελγαίνειν καὶ μὴ 'θέλωσιν ἡσυχίαν ἄγειν, πάλιν αὖ, ἔφη, τεμῶ δίχα, ὥστ' ἐφ' ἑνὸς πορεύσονται σκέλους ἀσκωλιάζοντες.” ταῦτα εἰπὼν ἔτεμνε τοὺς ἀνθρώπους δίχα, ὥσπερ οἱ τὰ ὄα τέμνοντες καὶ μέλλοντες ταριχεύειν, ἢ ὥσπερ οἱ τὰ ᾠὰ ταῖς θριξίν· ὅντινα δὲ τέμοι, τὸν Ἀπόλλω ἐκέλευεν τό τε πρόσωπον μεταστρέφειν καὶ τὸ τοῦ αὐχένος ἥμισυ πρὸς τὴν τομήν, ἵνα θεώμενος τὴν αὑτοῦ τμῆσιν κοσμιώτερος εἴη ὁ ἄνθρωπος, καὶ τἆλλα ἰᾶσθαι ἐκέλευεν.

ὁ δὲ τό τε πρόσωπον μετέστρεφε, καὶ συνέλκων πανταχόθεν τὸ δέρμα [Stephanus page 190, section e, line 7] ἐπὶ τὴν γαστέρα νῦν καλουμένην, ὥσπερ τὰ σύσπαστα βαλλάντια, ἓν στόμα ποιῶν ἀπέδει κατὰ μέσην τὴν γαστέρα, ὃ δὴ τὸν ὀμφαλὸν καλοῦσι. καὶ τὰς μὲν ἄλλας ῥυτίδας τὰς πολλὰς ἐξελέαινε καὶ τὰ στήθη διήρθρου, ἔχων τι τοιοῦτον ὄργανον οἷον οἱ σκυτοτόμοι περὶ τὸν καλάποδα λεαίνοντες τὰς τῶν σκυτῶν ῥυτίδας· ὀλίγας δὲ κατέλιπε, τὰς περὶ αὐτὴν τὴν γαστέρα καὶ τὸν ὀμφαλόν, μνημεῖον εἶναι τοῦ παλαιοῦ πάθους. ἐπειδὴ οὖν ἡ φύσις δίχα ἐτμήθη, ποθοῦν ἕκαστον τὸ ἥμισυ τὸ αὑτοῦ συνῄει, καὶ περιβάλλοντες τὰς χεῖρας καὶ συμπλεκόμενοι ἀλλήλοις, [Stephanus page 191, section a, line 8] ἐπιθυμοῦντες συμφῦναι, ἀπέθνῃσκον ὑπὸ λιμοῦ καὶ τῆς ἄλλης ἀργίας διὰ τὸ μηδὲν ἐθέλειν χωρὶς ἀλλήλων ποιεῖν. καὶ ὁπότε τι ἀποθάνοι τῶν ἡμίσεων, τὸ δὲ λειφθείη, τὸ λειφθὲν ἄλλο ἐζήτει καὶ συνεπλέκετο, εἴτε γυναικὸς τῆς ὅλης ἐντύχοι ἡμίσει - ὃ δὴ νῦν γυναῖκα καλοῦμεν - εἴτε ἀνδρός· καὶ οὕτως ἀπώλλυντο.

ἐλεήσας δὲ ὁ Ζεὺς ἄλλην μηχανὴν πορίζεται, καὶ μετατίθησιν αὐτῶν τὰ αἰδοῖα εἰς τὸ πρόσθεν - τέως γὰρ καὶ ταῦτα ἐκτὸς εἶχον, καὶ ἐγέννων καὶ ἔτικτον οὐκ εἰς ἀλλήλους ἀλλ' εἰς γῆν, ὥσπερ οἱ τέττιγες - μετέθηκέ τε οὖν οὕτω αὐτῶν εἰς τὸ πρόσθεν καὶ [Stephanus page 191, section c, line 3] διὰ τούτων τὴν γένεσιν ἐν ἀλλήλοις ἐποίησεν, διὰ τοῦ ἄρρενος ἐν τῷ θήλει, τῶνδε ἕνεκα, ἵνα ἐν τῇ συμπλοκῇ ἅμα μὲν εἰ ἀνὴρ γυναικὶ ἐντύχοι, γεννῷεν καὶ γίγνοιτο τὸ γένος, ἅμα δ' εἰ καὶ ἄρρην ἄρρενι, πλησμονὴ γοῦν γίγνοιτο τῆς συνουσίας καὶ διαπαύοιντο καὶ ἐπὶ τὰ ἔργα τρέποιντο καὶ τοῦ ἄλλου βίου ἐπιμελοῖντο. ἔστι δὴ οὖν ἐκ τόσου ὁ ἔρως ἔμφυτος ἀλλήλων τοῖς ἀνθρώποις καὶ τῆς ἀρχαίας φύσεως συναγωγεὺς καὶ ἐπιχειρῶν ποιῆσαι ἓν ἐκ δυοῖν καὶ ἰάσασθαι τὴν φύσιν τὴν ἀνθρωπίνην. ἕκαστος οὖν ἡμῶν ἐστιν ἀνθρώπου σύμβολον, ἅτε τετμημένος ὥσπερ αἱ ψῆτται, [Stephanus page 191, section d, line 5] ἐξ ἑνὸς δύο· ζητεῖ δὴ ἀεὶ τὸ αὑτοῦ ἕκαστος σύμβολον. 

ὅσοι μὲν οὖν τῶν ἀνδρῶν τοῦ κοινοῦ τμῆμά εἰσιν, ὃ δὴ τότε ἀνδρόγυνον ἐκαλεῖτο, φιλογύναικές τέ εἰσι καὶ οἱ πολλοὶ τῶν μοιχῶν ἐκ τούτου τοῦ γένους γεγόνασιν, καὶ ὅσαι αὖ γυναῖκες φίλανδροί τε καὶ μοιχεύτριαι ἐκ τούτου τοῦ γένους γίγνονται. ὅσαι δὲ τῶν γυναικῶν γυναικὸς τμῆμά εἰσιν, οὐ πάνυ αὗται τοῖς ἀνδράσι τὸν νοῦν προσέχουσιν, ἀλλὰ μᾶλλον πρὸς τὰς γυναῖκας τετραμμέναι εἰσί, καὶ αἱ ἑταιρίστριαι ἐκ τούτου τοῦ γένους γίγνονται. ὅσοι δὲ ἄρρενος τμῆμά εἰσι, τὰ ἄρρενα διώκουσι, καὶ τέως [Stephanus page 191, section e, line 7] μὲν ἂν παῖδες ὦσιν, ἅτε τεμάχια ὄντα τοῦ ἄρρενος, φιλοῦσι τοὺς ἄνδρας καὶ χαίρουσι συγκατακείμενοι καὶ συμπεπλεγμένοι τοῖς ἀνδράσι, καί εἰσιν οὗτοι βέλτιστοι τῶν παίδων καὶ μειρακίων, ἅτε ἀνδρειότατοι ὄντες φύσει.

φασὶ δὲ δή τινες αὐτοὺς ἀναισχύντους εἶναι, ψευδόμενοι· οὐ γὰρ ὑπ' ἀναισχυντίας τοῦτο δρῶσιν ἀλλ' ὑπὸ θάρρους καὶ ἀνδρείας καὶ ἀρρενωπίας, τὸ ὅμοιον αὐτοῖς ἀσπαζόμενοι. μέγα δὲ τεκμήριον· καὶ γὰρ τελεωθέντες μόνοι ἀποβαίνουσιν εἰς τὰ πολιτικὰ ἄνδρες οἱ τοιοῦτοι. ἐπειδὰν δὲ ἀνδρωθῶσι, παιδεραστοῦσι καὶ πρὸς γάμους καὶ παιδοποιίας οὐ προσέχουσι [Stephanus page 192, section b, line 2] τὸν νοῦν φύσει, ἀλλ' ὑπὸ τοῦ νόμου ἀναγκάζονται· ἀλλ' ἐξαρκεῖ αὐτοῖς μετ' ἀλλήλων καταζῆν ἀγάμοις. πάντως μὲν οὖν ὁ τοιοῦτος παιδεραστής τε καὶ φιλεραστὴς γίγνεται, ἀεὶ τὸ συγγενὲς ἀσπαζόμενος.

ὅταν μὲν οὖν καὶ αὐτῷ ἐκείνῳ ἐντύχῃ τῷ αὑτοῦ ἡμίσει καὶ ὁ παιδεραστὴς καὶ ἄλλος πᾶς, τότε καὶ θαυμαστὰ ἐκπλήττονται φιλίᾳ τε καὶ οἰκειότητι καὶ ἔρωτι, οὐκ ἐθέλοντες ὡς ἔπος εἰπεῖν χωρίζεσθαι ἀλλήλων οὐδὲ σμικρὸν χρόνον. καὶ οἱ διατελοῦντες μετ' ἀλλήλων διὰ βίου οὗτοί εἰσιν, οἳ οὐδ' ἂν ἔχοιεν εἰπεῖν ὅτι βούλονται σφίσι παρ' ἀλλήλων γίγνεσθαι. οὐδενὶ [Stephanus page 192, section c, line 5] γὰρ ἂν δόξειεν τοῦτ' εἶναι ἡ τῶν ἀφροδισίων συνουσία, ὡς ἄρα τούτου ἕνεκα ἕτερος ἑτέρῳ χαίρει συνὼν οὕτως ἐπὶ μεγάλης σπουδῆς· ἀλλ' ἄλλο τι βουλομένη ἑκατέρου ἡ ψυχὴ δήλη ἐστίν, ὃ οὐ δύναται εἰπεῖν, ἀλλὰ μαντεύεται ὃ βούλεται, καὶ αἰνίττεται.

καὶ εἰ αὐτοῖς ἐν τῷ αὐτῷ κατακειμένοις ἐπιστὰς ὁ Ἥφαιστος, ἔχων τὰ ὄργανα, ἔροιτο· “Τί ἔσθ' ὃ βούλεσθε, ὦ ἄνθρωποι, ὑμῖν παρ' ἀλλήλων γενέσθαι;” καὶ εἰ ἀποροῦντας αὐτοὺς πάλιν ἔροιτο· “Ἆρά γε τοῦδε ἐπιθυμεῖτε, ἐν τῷ αὐτῷ γενέσθαι ὅτι μάλιστα ἀλλήλοις, ὥστε καὶ νύκτα καὶ ἡμέραν μὴ ἀπολείπεσθαι ἀλλήλων; [Stephanus page 192, section d, line 8] εἰ γὰρ τούτου ἐπιθυμεῖτε, θέλω ὑμᾶς συντῆξαι καὶ συμφυσῆσαι εἰς τὸ αὐτό, ὥστε δύ' ὄντας ἕνα γεγονέναι καὶ ἕως τ' ἂν ζῆτε, ὡς ἕνα ὄντα, κοινῇ ἀμφοτέρους ζῆν, καὶ ἐπειδὰν ἀποθάνητε, ἐκεῖ αὖ ἐν Ἅιδου ἀντὶ δυοῖν ἕνα εἶναι κοινῇ τεθνεῶτε· ἀλλ' ὁρᾶτε εἰ τούτου ἐρᾶτε καὶ ἐξαρκεῖ ὑμῖν ἂν τούτου τύχητε·” ταῦτ' ἀκούσας ἴσμεν ὅτι οὐδ' ἂν εἷς ἐξαρνηθείη οὐδ' ἄλλο τι ἂν φανείη βουλόμενος, ἀλλ' ἀτεχνῶς οἴοιτ' ἂν ἀκηκοέναι τοῦτο ὃ πάλαι ἄρα ἐπεθύμει, συνελθὼν καὶ συντακεὶς τῷ ἐρωμένῳ ἐκ δυοῖν εἷς γενέσθαι. τοῦτο γάρ ἐστι τὸ αἴτιον, ὅτι ἡ ἀρχαία φύσις [Stephanus page 192, section e, line 10] ἡμῶν ἦν αὕτη καὶ ἦμεν ὅλοι· τοῦ ὅλου οὖν τῇ ἐπιθυμίᾳ καὶ διώξει ἔρως ὄνομα.

καὶ πρὸ τοῦ, ὥσπερ λέγω, ἓν ἦμεν, νυνὶ δὲ διὰ τὴν ἀδικίαν διῳκίσθημεν ὑπὸ τοῦ θεοῦ, καθάπερ Ἀρκάδες ὑπὸ Λακεδαιμονίων· φόβος οὖν ἔστιν, ἐὰν μὴ κόσμιοι ὦμεν πρὸς τοὺς θεούς, ὅπως μὴ καὶ αὖθις διασχισθησόμεθα, καὶ περίιμεν ἔχοντες ὥσπερ οἱ ἐν ταῖς στήλαις καταγραφὴν ἐκτετυπωμένοι, διαπεπρισμένοι κατὰ τὰς ῥῖνας, γεγονότες ὥσπερ λίσπαι. ἀλλὰ τούτων ἕνεκα πάντ' ἄνδρα χρὴ ἅπαντα παρακελεύεσθαι εὐσεβεῖν περὶ [Stephanus page 193, section b, line 1] θεούς, ἵνα τὰ μὲν ἐκφύγωμεν, τῶν δὲ τύχωμεν, ὡς ὁ Ἔρως ἡμῖν ἡγεμὼν καὶ στρατηγός.

ᾧ μηδεὶς ἐναντία πραττέτω - πράττει δ' ἐναντία ὅστις θεοῖς ἀπεχθάνεται - φίλοι γὰρ γενόμενοι καὶ διαλλαγέντες τῷ θεῷ ἐξευρήσομέν τε καὶ ἐντευξόμεθα τοῖς παιδικοῖς τοῖς ἡμετέροις αὐτῶν, ὃ τῶν νῦν ὀλίγοι ποιοῦσι. καὶ μή μοι ὑπολάβῃ Ἐρυξίμαχος, κωμῳδῶν τὸν λόγον, ὡς Παυσανίαν καὶ Ἀγάθωνα λέγω - ἴσως μὲν γὰρ καὶ οὗτοι τούτων τυγχάνουσιν ὄντες καί εἰσιν ἀμφότεροι τὴν φύσιν ἄρρενες - λέγω δὲ οὖν ἔγωγε καθ' ἁπάντων καὶ ἀνδρῶν καὶ γυναικῶν, ὅτι οὕτως ἂν ἡμῶν τὸ γένος εὔδαιμον [Stephanus page 193, section c, line 4] γένοιτο, εἰ ἐκτελέσαιμεν τὸν ἔρωτα καὶ τῶν παιδικῶν τῶν αὑτοῦ ἕκαστος τύχοι εἰς τὴν ἀρχαίαν ἀπελθὼν φύσιν.

εἰ δὲ τοῦτο ἄριστον, ἀναγκαῖον καὶ τῶν νῦν παρόντων τὸ τούτου ἐγγυτάτω ἄριστον εἶναι· τοῦτο δ' ἐστὶ παιδικῶν τυχεῖν κατὰ νοῦν αὐτῷ πεφυκότων· οὗ δὴ τὸν αἴτιον θεὸν ὑμνοῦντες δικαίως ἂν ὑμνοῖμεν Ἔρωτα, ὃς ἔν τε τῷ παρόντι ἡμᾶς πλεῖστα ὀνίνησιν εἰς τὸ οἰκεῖον ἄγων, καὶ εἰς τὸ ἔπειτα ἐλπίδας μεγίστας παρέχεται, ἡμῶν παρεχομένων πρὸς θεοὺς εὐσέβειαν, καταστήσας ἡμᾶς εἰς τὴν ἀρχαίαν φύσιν καὶ ἰασάμενος μακαρίους καὶ εὐδαίμονας ποιῆσαι.

-작성중-

Πάνυ μὲν οὖν.
그야 물론입니다. 

Εὐμενῶς δὴ σωφρονιοῦσιν, οὐκ ἐπὶ δουλείᾳ κολάζοντες οὐδ' ἐπ' ὀλέθρῳ, σωφρονισταὶ ὄντες, οὐ πολέμιοι.
실로 친절하게 그들은 훈계할 것이네, 노예로 삼거나 죽이려고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훈계하는 자들로서, 적들이 아니고 말일세. 

[Stephanus page 471, section a, line 8] Οὕτως, ἔφη.
그렇습니다, 그가 말했네. 

Οὐδ' ἄρα τὴν Ἑλλάδα Ἕλληνες ὄντες κεροῦσιν, οὐδὲ οἰκήσεις ἐμπρήσουσιν, οὐδὲ ὁμολογήσουσιν ἐν ἑκάστῃ πόλει πάντας ἐχθροὺς αὑτοῖς εἶναι, καὶ ἄνδρας καὶ γυναῖκας καὶ παῖδας, ἀλλ' ὀλίγους ἀεὶ ἐχθροὺς τοὺς αἰτίους τῆς διαφορᾶς. καὶ διὰ ταῦτα πάντα οὔτε τὴν γῆν ἐθελήσουσιν κείρειν αὐτῶν, ὡς φίλων τῶν πολλῶν, οὔτε οἰκίας ἀνατρέπειν, ἀλλὰ μέχρι τούτου ποιήσονται τὴν διαφοράν, μέχρι οὗ ἂν οἱ αἴτιοι ἀναγκασθῶσιν ὑπὸ τῶν ἀναιτίων ἀλγούντων δοῦναι δίκην.
그래서 그들은 그리스인들로서 그리스를 유린하지 않을 테고, 집들에 불을 지르지고 않을 것이며, 각 폴리스 내의 모든 이들을 자신들에 대한 적들이라고 동의하지도 않을 것이고, 사내들이든 여인들이든 아이들이든 말이지, 허나 분란의 장본인들이 항상 소수의 적들이라는 것을 동의할 것이네. 그리고 이 모든 이유들로 그들의 영토를 유린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많은 자들이 그들의 친구들이기에, 또 집들을 전복시키려고 하지도 않으나, 이런 경우까지는 내란을 행할 것이네, 그 장본인들이 고통 받은 무관한 이들에 의해 심판을 받도록 강요받을 때까지 말일세. 

[Stephanus page 471, section b, line 6] Ἐγὼ μέν, ἔφη, ὁμολογῶ οὕτω δεῖν πρὸς τοὺς ἐναντίους τοὺς ἡμετέρους πολίτας προσφέρεσθαι· πρὸς δὲ τοὺς βαρβάρους, ὡς νῦν οἱ Ἕλληνες πρὸς ἀλλήλους.
그가 말했네, 저로서는 우리들의 시민들이 대립하는 자들에게는 그런 식으로 대해야 한다고 동의합니다: 그러나 비그리스인들에게는, 지금 그리스인들이 서로에 대해 하듯이 해야 합니다. 

Τιθῶμεν δὴ καὶ τοῦτον τὸν νόμον τοῖς φύλαξι, μήτε γῆν τέμνειν μήτε οἰκίας ἐμπιμπράναι;
그럼 우리 이런 법을 수호자들에게 제정해 주도록 하겠나, 영토를 유린하지도 가옥들을 방화하지도 말라는 법을? 

Θῶμεν, ἔφη, καὶ ἔχειν γε καλῶς ταῦτά τε καὶ τὰ πρόσθεν.
그가 말했네, 그리 제정하도록 그리고 이 일들도 앞서의 일들도 잘되었다고 치도록 하죠. 

Ἀλλὰ γάρ μοι δοκεῖς, ὦ Σώκρατες, ἐάν τίς σοι τὰ τοιαῦτα ἐπιτρέπῃ λέγειν, οὐδέποτε μνησθήσεσθαι ὃ ἐν τῷ πρόσθεν παρωσάμενος πάντα ταῦτα εἴρηκας, τὸ ὡς δυνατὴ [Stephanus page 471, section c, line 7] αὕτη ἡ πολιτεία γενέσθαι καὶ τίνα τρόπον ποτὲ δυνατή· ἐπεὶ ὅτι γε, εἰ γένοιτο, πάντ' ἂν εἴη ἀγαθὰ πόλει ᾗ γένοιτο, καὶ ἃ σὺ παραλείπεις ἐγὼ λέγω, ὅτι καὶ τοῖς πολεμίοις ἄριστ' ἂν μάχοιντο τῷ ἥκιστα ἀπολείπειν ἀλλήλους, γιγνώσκοντές τε καὶ ἀνακαλοῦντες ταῦτα τὰ ὀνόματα ἑαυτούς, ἀδελφούς, πατέρας, ὑεῖς· εἰ δὲ καὶ τὸ θῆλυ συστρατεύοιτο, εἴτε καὶ ἐν τῇ αὐτῇ τάξει εἴτε καὶ ὄπισθεν ἐπιτεταγμένον, φόβων τε ἕνεκα τοῖς ἐχθροῖς καὶ εἴ ποτέ τις ἀνάγκη βοηθείας γένοιτο, οἶδ' ὅτι ταύτῃ πάντῃ ἄμαχοι ἂν εἶεν· καὶ οἴκοι γε ἃ παραλείπεται ἀγαθά, ὅσα ἂν εἴη αὐτοῖς, ὁρῶ. [Stephanus page 471, section e, line 1] ἀλλ' ὡς ἐμοῦ ὁμολογοῦντος πάντα ταῦτα ὅτι εἴη ἂν καὶ ἄλλα γε μυρία, εἰ γένοιτο ἡ πολιτεία αὕτη, μηκέτι πλείω περὶ αὐτῆς λέγε, ἀλλὰ τοῦτο αὐτὸ ἤδη πειρώμεθα ἡμᾶς αὐτοὺς πείθειν, ὡς δυνατὸν καὶ ᾗ δυνατόν, τὰ δ' ἄλλα χαίρειν ἐῶμεν.
하지만 제게는, 소크라테스, 만일 누군가 당신께 이러한 것들을 말하도록 내버려 둔다면, 당신께서 결코 앞서 제쳐 놓고서 이 모든 걸 말씀하신 그걸 기억하시지는 못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정체가 생기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 일이고 대체 무슨 방식으로 가능한지 하는 것이죠: 바로 그 점, 그 정체가 생겨난다면, 온갖 좋은 것들이 그 생겨난 정체에 있게 되리란 것, 또 당신께서 제쳐 두신 것들을 제 자신이 말씀드리면, 적들에게도 서로를 전혀 내버려 두지 않는 식으로 가장 강력하게 맞서 싸우리라는 것, 그들이 자기 사람들의 이런 이름들을 알고 또 부르기에 말입니다, 형제들, 아버지들, 자식들이라고 말이죠: 그런데 만일 여성도 원정에 함께 한다면, 어떤 때에는 바로 전선에 또 어떤 때에는 후방에 배치되어서, 적들에게 두려움을 주기 위해서나 혹여나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면, 이러한 모든 면에서 그들이 무적이리란 것을 제가 알기에 말입니다: 또 제쳐진 것들로서 자국에서 그들에게 있을 그 모든 좋은 것들도 알고 있습니다. 허나 이 모든 것들과 다른 수없이 많은 것들 또한 있으리란 것을 제가 동의하니, 만일 이 정체가 생긴다면 말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 그 정체에 관해서는 말씀하지 마시고, 허나 바로 이 점에 있어서 이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설득하는 일을 시도해 보죠, 가능한지 또 어떤 식으로 가능한지, 다른 것들은 작별을 고하기로 하고요. 

Ἐξαίφνης γε σύ, ἦν δ' ἐγώ, ὥσπερ καταδρομὴν ἐποιήσω ἐπὶ τὸν λόγον μου, καὶ οὐ συγγιγνώσκεις στραγγευομένῳ. ἴσως γὰρ οὐκ οἶσθα ὅτι μόγις μοι τὼ δύο κύματε ἐκφυγόντι νῦν τὸ μέγιστον καὶ χαλεπώτατον τῆς τρικυμίας ἐπάγεις, ὃ ἐπειδὰν ἴδῃς τε καὶ ἀκούσῃς, πάνυ συγγνώμην ἕξεις, ὅτι [tephanus page 472, section a, line 6] εἰκότως ἄρα ὤκνουν τε καὶ ἐδεδοίκη οὕτω παράδοξον λόγον λέγειν τε καὶ ἐπιχειρεῖν διασκοπεῖν.
내가 말했네, 자네는 그야말로 갑작스럽게 내 논변에 대해 급습하듯이 하였군, 머뭇거리는 내게 양해해 주지도 않고. 자네는 간신히 두 파도들을 피해낸 나에게 지금 세 차례의 파도 중 가장 거대하고도 가장 어려운 것을 이끌어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 같고, 일단 자네가 그걸 보고 또 듣고 나면, 크게 양해해 줄 그런 것이지, 그래서 그런 역설적인 논변을 말하고 또 검토해 내려 시도하기를 내가 망설이고 두려워했던 것도 그럴만 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 같기에 하는 말일세. 

Ὅσῳ ἄν, ἔφη, τοιαῦτα πλείω λέγῃς, ἧττον ἀφεθήσῃ ὑφ' ἡμῶν πρὸς τὸ μὴ εἰπεῖν πῇ δυνατὴ γίγνεσθαι αὕτη ἡ πολιτεία. ἀλλὰ λέγε καὶ μὴ διάτριβε.
그가 말했네, 이런 것들을 더 많이 말씀하신다면, 그 만큼 당신께서는 바로 이 정체가 어떤 식으로 생겨날 수 있는지 말씀하시지 않으시는 걸로 저희한테서 풀려나질 못 하실 겁니다. 시간 쓰지 마시고 말씀해 주세요. 

Οὐκοῦν, ἦν δ' ἐγώ, πρῶτον μὲν τόδε χρὴ ἀναμνησθῆναι, ὅτι ἡμεῖς ζητοῦντες δικαιοσύνην οἷόν ἐστι καὶ ἀδικίαν δεῦρο ἥκομεν.
내가 말했네, 그러면 우선 이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네, 우리가 정의와 부정의가 어떤 것인지를 탐구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 말일세. 

Χρή· ἀλλὰ τί τοῦτο; ἔφη.
그래야 합니다: 허나 그게 무엇입니까? 그가 말했네. 

Οὐδέν· ἀλλ' ἐὰν εὕρωμεν οἷόν ἐστι δικαιοσύνη, ἆρα καὶ [tephanus page 472, section b, line 8] ἄνδρα τὸν δίκαιον ἀξιώσομεν μηδὲν δεῖν αὐτῆς ἐκείνης διαφέρειν, ἀλλὰ πανταχῇ τοιοῦτον εἶναι οἷον δικαιοσύνη ἐστίν; ἢ ἀγαπήσομεν ἐὰν ὅτι ἐγγύτατα αὐτῆς ᾖ καὶ πλεῖστα τῶν ἄλλων ἐκείνης μετέχῃ;
아무것도 아닐세: 허나 만일 우리가 정의가 어떠한 것인지 알게 된다면, 그래서 정의로운 사람까지 저 정의 자체와 전혀 다르지 않아야 한다고 기대할 텐가, 허나 모든 면에서 정의가 그러한 바와 같은 이런 자여야 한다고? 아니면 우리가 그 정의에 최대한 가깝다면 그리고 다른 사람들보다 가장 많이 저 정의에 참여한다면 만족하겠나? 

Οὕτως, ἔφη· ἀγαπήσομεν.
그가 말했네, 그렇게 만족할 겁니다. 

Παραδείγματος ἄρα ἕνεκα, ἦν δ' ἐγώ, ἐζητοῦμεν αὐτό τε δικαιοσύνην οἷόν ἐστι, καὶ ἄνδρα τὸν τελέως δίκαιον εἰ γένοιτο, καὶ οἷος ἂν εἴη γενόμενος, καὶ ἀδικίαν αὖ καὶ τὸν ἀδικώτατον, ἵνα εἰς ἐκείνους ἀποβλέποντες, οἷοι ἂν ἡμῖν φαίνωνται εὐδαιμονίας τε πέρι καὶ τοῦ ἐναντίου, ἀναγκαζώμεθα καὶ περὶ ἡμῶν αὐτῶν ὁμολογεῖν, ὃς ἂν ἐκείνοις ὅτι ὁμοιότατος ᾖ, τὴν ἐκείνης μοῖραν ὁμοιοτάτην ἕξειν, ἀλλ' οὐ τούτου ἕνεκα, ἵν' ἀποδείξωμεν ὡς δυνατὰ ταῦτα γίγνεσθαι.
내가 말했네, 그러니까 본을 위해서, 우리가 정의 자체와 그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탐구하고 있었고, 완벽하게 정의로운 자가 생길지, 또 그리 된 자는 어떤 사람일지, 또 한편 부정의와 가장 부정의한 자까지 탐구하고 있었지, 저들을 향해 주목하면서, 우리에게 그들이 행복과 그 반대의 것에 관련하여 어떤 자들로 나타날지, 우리들 자신과 관련하여서도 우리가 동의할 수밖에 없도록 하기 위해서, 저들과 최대한 닮은 자라면, 저 행복의 몫도 가장 닮은 것을 가지리란 것을 말이네, 허나 이런 것을 위해서는 아니었지, 이런 일들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한 것은 아니었단 게지. 

Τοῦτο μέν, ἔφη, ἀληθὲς λέγεις.
그가 말했네, 이건 맞는 말씀이십니다. 

Οἴει ἂν οὖν ἧττόν τι ἀγαθὸν ζωγράφον εἶναι ὃς ἂν γράψας παράδειγμα οἷον ἂν εἴη ὁ κάλλιστος ἄνθρωπος καὶ πάντα εἰς τὸ γράμμα ἱκανῶς ἀποδοὺς μὴ ἔχῃ ἀποδεῖξαι ὡς καὶ δυνατὸν γενέσθαι τοιοῦτον ἄνδρα;
그러니 자네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어떠할지 그 본을 그리고 그 그림에 모든 것들을 충분히 내보인 사람을 두고 그런 가장 아름다운 자가 어떻게 생겨날 수 있는지까지 증명하지 못 한다고 조금이라도 덜 좋은 화가라 생각하는가? 

Μὰ Δί' οὐκ ἔγωγ', ἔφη.
제우스께 맹세코 저로서는 아닙니다, 그가 말했네. 

Τί οὖν; οὐ καὶ ἡμεῖς, φαμέν, παράδειγμα ἐποιοῦμεν [Stephanus page 472, section e, line 1] λόγῳ ἀγαθῆς πόλεως;
그럼 어떤가? 우리 자신도 스스로 말하기를 좋은 폴리스의 그 본을 말로써 만들고 있었지 않은가?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Ἧττόν τι οὖν οἴει ἡμᾶς εὖ λέγειν τούτου ἕνεκα, ἐὰν μὴ ἔχωμεν ἀποδεῖξαι ὡς δυνατὸν οὕτω πόλιν οἰκῆσαι ὡς ἐλέγετο;
그럼 자네 우리가 이 때문에 좀 잘 말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하는가, 만일 우리가 말하던 그런 식으로 폴리스를 정착시킬 가능성을 우리가 증명할 수 없다면 말이네. 

Οὐ δῆτα, ἔφη.
분명 아닙니다, 그가 말했네. 

Τὸ μὲν τοίνυν ἀληθές, ἦν δ' ἐγώ, οὕτω· εἰ δὲ δὴ καὶ τοῦτο προθυμηθῆναι δεῖ σὴν χάριν, ἀποδεῖξαι πῇ μάλιστα καὶ κατὰ τί δυνατώτατ' ἂν εἴη, πάλιν μοι πρὸς τὴν τοιαύτην ἀπόδειξιν τὰ αὐτὰ διομολόγησαι.
내가 말했네, 그러니까 실상은 그렇다네: 그런데 만일 더 나아가 이런 일까지 자네에 대한 호의로 열의를 가져야 한다면, 무엇보다도 어떤 식으로 그리고 무엇에 따라 가장 가능성이 있을지 입증하는 일에 대해 말이지, 그럼 이런 증명을 위해 자네 다음과 같은 것들을 다시금 내게 동의해 주게. 

Τὰ ποῖα;
어떤 것들입니까?

-蟲-

Παυσανίου δὲ παυσαμένου - διδάσκουσι γάρ με ἴσα λέγειν οὑτωσὶ οἱ σοφοί - ἔφη ὁ Ἀριστόδημος δεῖν μὲν Ἀριστοφάνη λέγειν, τυχεῖν δὲ αὐτῷ τινα ἢ ὑπὸ πλησμονῆς ἢ ὑπό τινος ἄλλου λύγγα ἐπιπεπτωκυῖαν καὶ οὐχ οἷόν τε εἶναι λέγειν, ἀλλ' εἰπεῖν αὐτόν - ἐν τῇ κάτω γὰρ αὐτοῦ τὸν ἰατρὸν Ἐρυξίμαχον κατακεῖσθαι -
그런데 파우사니아스가 끝을 맺자(pausamenou) - 이렇게 비슷한 것들을 논하는 걸 지혜로운 자들이 내게 가르쳐 주어서 말이지 - 아리스토데모스는 아리스토파네스가 연설을 해야 한다고, 그런데 때마침 그에게 뭔가 과식해서인지 다른 무슨 이유에선지 딸국질이 일어난지라 연설을 할 수도 없었으나, 그는 - 그의 아랫쪽 자리에 의사인 에뤽시마코스가 누워있었는지라 -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

“Ὦ Ἐρυξίμαχε, δίκαιος εἶ ἢ παῦσαί με τῆς λυγγὸς ἢ λέγειν ὑπὲρ ἐμοῦ, ἕως ἂν ἐγὼ παύσωμαι.” 
 "에뤽시마코스, 자네가 내 딸국질을 멈추어 주거나 아니면, 내가 그걸 멈출 때까지, 내 대신 연설을 해 주는게 맞겠네."

[Stephanus page 185, section d, line 4] καὶ τὸν Ἐρυξίμαχον εἰπεῖν “Ἀλλὰ ποιήσω ἀμφότερα ταῦτα· ἐγὼ μὲν γὰρ ἐρῶ ἐν τῷ σῷ μέρει, σὺ δ' ἐπειδὰν παύσῃ, ἐν τῷ ἐμῷ. ἐν ᾧ δ' ἂν ἐγὼ λέγω, ἐὰν μέν σοι ἐθέλῃ ἀπνευστὶ ἔχοντι πολὺν χρόνον παύεσθαι ἡ λύγξ· εἰ δὲ μή, ὕδατι ἀνακογχυλίασον. εἰ δ' ἄρα πάνυ ἰσχυρά ἐστιν, ἀναλαβών τι τοιοῦτον οἵῳ κινήσαις ἂν τὴν ῥῖνα, πτάρε· καὶ ἐὰν τοῦτο ποιήσῃς ἅπαξ ἢ δίς, καὶ εἰ πάνυ ἰσχυρά ἐστι, παύσεται.” 
 그러자 에뤽시마코스가 말했다네. "그럼 내 그 일들 둘 모두를 해 보겠네. 나는 자네 차례에 이야기를 하고, 자네는 딸국질을 멈추고 나면, 내 차례에 얘길 하게. 그리고 내가 연설하는 그 차례에, 자네가 오랫동안 숨을 참고 있노라면 그 딸국질이 멎을 게야. 만일 그렇지 않다면, 물로 목가심을 해 보게. 그런데 혹시 아주 쎈 놈이라면, 이런 뭔가를 다시 하면서 코를 자극하여, 기침을 하게. 자네가 이걸 한 두번 한다면, 설령 아주 쎈 놈이라고 하더라도, 멈추고야 말 걸세."

“Οὐκ ἂν φθάνοις λέγων,” φάναι τὸν Ἀριστοφάνη· “ἐγὼ δὲ ταῦτα ποιήσω.”
아리스토파네스는 이리 말했다고 하네. "자네 논의가 지나치게 이를 리는 없을 걸세. 나는 그 일들을 해 보겠네."

[Stephanus page 185, section e, line 6] Εἰπεῖν δὴ τὸν Ἐρυξίμαχον, Δοκεῖ τοίνυν μοι ἀναγκαῖον εἶναι, ἐπειδὴ Παυσανίας ὁρμήσας ἐπὶ τὸν λόγον καλῶς οὐχ ἱκανῶς ἀπετέλεσε, δεῖν ἐμὲ πειρᾶσθαι τέλος ἐπιθεῖναι τῷ λόγῳ. τὸ μὲν γὰρ διπλοῦν εἶναι τὸν Ἔρωτα δοκεῖ μοι καλῶς διελέσθαι· ὅτι δὲ οὐ μόνον ἐστὶν ἐπὶ ταῖς ψυχαῖς τῶν ἀνθρώπων πρὸς τοὺς καλοὺς ἀλλὰ καὶ πρὸς ἄλλα πολλὰ καὶ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τοῖς τε σώμασι τῶν πάντων ζῴων καὶ τοῖς ἐν τῇ γῇ φυομένοις καὶ ὡς ἔπος εἰπεῖν ἐν πᾶσι τοῖς οὖσι, καθεωρακέναι μοι δοκῶ ἐκ τῆς ἰατρικῆς, τῆς ἡμετέρας τέχνης, ὡς μέγας καὶ θαυμαστὸς καὶ ἐπὶ πᾶν ὁ θεὸς τείνει [Stephanus page 186, section b, line 2] καὶ κατ' ἀνθρώπινα καὶ κατὰ θεῖα πράγματα. ἄρξομαι δὲ ἀπὸ τῆς ἰατρικῆς λέγων, ἵνα καὶ πρεσβεύωμεν τὴν τέχνην. ἡ γὰρ φύσις τῶν σωμάτων τὸν διπλοῦν Ἔρωτα τοῦτον ἔχει· τὸ γὰρ ὑγιὲς τοῦ σώματος καὶ τὸ νοσοῦν ὁμολογουμένως ἕτερόν τε καὶ ἀνόμοιόν ἐστι, τὸ δὲ ἀνόμοιον ἀνομοίων ἐπιθυμεῖ καὶ ἐρᾷ. ἄλλος μὲν οὖν ὁ ἐπὶ τῷ ὑγιεινῷ ἔρως, ἄλλος δὲ ὁ ἐπὶ τῷ νοσώδει.
그래서 에뤽시마코스가 이야기를 했다더군. "그러니까 내게는, 파우사니아스가 그 논의로 멋지게 충동질을 하고서는 충분히 마무리를 짓지 못한지라, 내가 그 논의의 결말을 더하여 세워야 함이 필연적이라 여겨진다네. 왜냐하면 한편으로 에로스가 둘이라는 건 내겐 아름답게 나뉜 걸로 여겨지네만, 그게 인간들의 영혼들에 또 아름다운 자들을 향하는 것만이 아니라 여타의 경우들에 다른 여러 가지 것들을 향하는 것이기도 하고, 모든 산 것들의 그 육신들과 대지에 자라나는 것들 또한 말 그대로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성립한다는 것을, 그 신께서 대단하고도 놀라운 분이시며 온누리에 인간사에 대해서도 신적인 일들에 대해서도 뻗어 나아가신다는 걸,
 내가 우리쪽 사람들의 기술인 그 의술을 통해 파악한 걸로 여겨지기 때문이지. 헌데 나는 의술로부터 연설을 시작할 걸세. 의술을 최상석에 앉혀 드리기 위해서 말이야. 몸들의 본성이 이런 이중의 에로스를 지니니까. 즉 몸의 건강과 병듦은 다르며 닮지 않은 것으로 동의되면서, 그런데 닮지 않은 것은 닮지 않은 것들을 열망하고 또한 사랑한단 말이지. 그러니 건강에서의 에로스가 다르고, 질병에서의 에로스는 또 다르다네.

ἔστιν δή, ὥσπερ ἄρτι Παυσανίας ἔλεγεν τοῖς μὲν ἀγαθοῖς καλὸν χαρίζεσθαι τῶν ἀνθρώπων, τοῖς δ' ἀκολάστοις αἰσχρόν, οὕτω καὶ ἐν αὐτοῖς τοῖς σώμασιν τοῖς μὲν ἀγαθοῖς ἑκάστου τοῦ σώματος καὶ ὑγιεινοῖς καλὸν [Stephanus page 186, section c, line 3] χαρίζεσθαι καὶ δεῖ, καὶ τοῦτό ἐστιν ᾧ ὄνομα τὸ ἰατρικόν, τοῖς δὲ κακοῖς καὶ νοσώδεσιν αἰσχρόν τε καὶ δεῖ ἀχαριστεῖν, εἰ μέλλει τις τεχνικὸς εἶναι. ἔστι γὰρ ἰατρική, ὡς ἐν κεφαλαίῳ εἰπεῖν, ἐπιστήμη τῶν τοῦ σώματος ἐρωτικῶν πρὸς πλησμονὴν καὶ κένωσιν, καὶ ὁ διαγιγνώσκων ἐν τούτοις τὸν καλόν τε καὶ αἰσχρὸν ἔρωτα, οὗτός ἐστιν ὁ ἰατρικώτατος, καὶ ὁ μεταβάλλειν ποιῶν, ὥστε ἀντὶ τοῦ ἑτέρου ἔρωτος τὸν ἕτερον κτᾶσθαι, καὶ οἷς μὴ ἔνεστιν ἔρως, δεῖ δ' ἐγγενέσθαι, ἐπιστάμενος ἐμποιῆσαι καὶ ἐνόντα ἐξελεῖν, ἀγαθὸς ἂν εἴη [Stephanus page 186, section d, line 5] δημιουργός. δεῖ γὰρ δὴ τὰ ἔχθιστα ὄντα ἐν τῷ σώματι φίλα οἷόν τ' εἶναι ποιεῖν καὶ ἐρᾶν ἀλλήλων.
그럼, 방금 파우사니아스가 사람들 중 좋은 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건 아름답지만, 발정난 자들에게 그리 함은 추하다고 말했던 것처럼, 그렇게 바로 그 몸들에서도 각각의 몸에서 좋고 건가한 것들에게 기쁨을 주는 건 아름답고 또 필요한 일로서, 그게 의술적인 일이라 이름하는 것인 반면, 나쁘고 병든 것들에게 그리 하는 것은 추하기도 하거니와, 만일 누군가가 장차 의술에 능할 참이라면, 그 뜻을 거스르기까지 해야 하지. 왜냐하면, 요컨데 이를 테면 의술은 과(過)와 부족에 관해 몸을 사랑하는 일들에 대한 앎이고, 또 이런 일들 사이에서 아름다움 사랑과 추한 사랑을 판별해내는 자, 이런 사람이 가장 의술에 능한 자이며, 또한 전환을 만들어내, 한편의 사랑 대신 다른 사랑을 구하도록 하는 자, 그리고 그 안에 사랑이 내재하지 않지만, 그 안에 생겨야 하는 그런 자들에게도, 만들어 넣고 또한 안에 든 것들을 제거하는 앎을 지니는 자는, 좋은 장인(전문가)일 것이기 때문이라네. 사실 가장 적대적인 것들이 몸 안에 있을 때 그것들이 서로 친애를 맺은 것들이도록 그리고 사랑하도록 만들 수 있어야 하니까.

ἔστι δὲ ἔχθιστα τὰ ἐναντιώτατα, ψυχρὸν θερμῷ, πικρὸν γλυκεῖ, ξηρὸν ὑγρῷ,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 τούτοις ἐπιστηθεὶς ἔρωτα ἐμποιῆσαι καὶ ὁμόνοιαν ὁ ἡμέτερος πρόγονος Ἀσκληπιός, ὥς φασιν οἵδε οἱ ποιηταὶ καὶ ἐγὼ πείθομαι, συνέστησεν τὴν ἡμετέραν τέχνην. ἥ τε οὖν ἰατρική, ὥσπερ λέγω, πᾶσα διὰ τοῦ θεοῦ τούτου κυβερνᾶται, ὡσαύτως δὲ καὶ γυμναστικὴ καὶ γεωργία· μουσικὴ δὲ καὶ παντὶ κατάδηλος τῷ καὶ σμικρὸν προσέχοντι τὸν νοῦν ὅτι κατὰ ταὐτὰ ἔχει τούτοις, ὥσπερ ἴσως καὶ Ἡράκλειτος [Stephanus page 187, section a, line 4] βούλεται λέγειν, ἐπεὶ τοῖς γε ῥήμασιν οὐ καλῶς λέγει. τὸ ἓν γάρ φησι “διαφερόμενον αὐτὸ αὑτῷ συμφέρεσθαι,” “ὥσπερ ἁρμονίαν τόξου τε καὶ λύρας.”
그런데 가장 반대되는 것들이 가장 적대적이니, 차가움은 뜨거움과, 씁쓸함은 달콤함과, 메마름은 축축함과, 이런 모든 것들이 그렇다네. 우리쪽 조상신이신 아스클레피오스께서 이런 것들에 사랑과 한뜻을 만들어 넣을 줄 아시기에, 여기 이 자리의 시인들이 말하는 대로 또 내가 믿는 바대로, 우리네 그 기술을 구성하셨지. 그러니 내가 말하듯 모든 의술도 이 신에 의해 인도되거니와, 체육술도 농업기술도 마찬가지라네. 시가술은 조금이라도 정신이 있는 자라면 모두에게 그게 이런 것들과 같은 상태라는 점이 명백한데, 헤라클레이토스가 논하고자 한 게 그런 것 같군. 그 구절들은 아름답게 논하지 못해서 말이지(~못해서 단정을 못하고 짐작하는 걸세). 왜냐하면 그는 하나가 "갈등함으로써 제 자신에 부합하나니," "마치 활의 그리고 뤼라의 조화와 같다." 라고 이야기하니까.

ἔστι δὲ πολλὴ ἀλογία ἁρμονίαν φάναι διαφέρεσθαι ἢ ἐκ διαφερομένων ἔτι εἶναι. ἀλλὰ ἴσως τόδε ἐβούλετο λέγειν, ὅτι ἐκ διαφερομένων πρότερον τοῦ ὀξέος καὶ βαρέος, ἔπειτα ὕστερον ὁμολογησάντων γέγονεν ὑπὸ τῆς μουσικῆς τέχνης. οὐ γὰρ δήπου ἐκ διαφερομένων γε ἔτι τοῦ ὀξέος καὶ βαρέος ἁρμονία ἂν εἴη· ἡ γὰρ ἁρμονία συμφωνία ἐστίν, συμφωνία δὲ ὁμολογία τις - ὁμολογίαν δὲ ἐκ διαφερομένων, ἕως ἂν διαφέρωνται, [Stephanus page 187, section b, line 6] ἀδύνατον εἶναι· διαφερόμενον δὲ αὖ καὶ μὴ ὁμολογοῦν ἀδύνατον ἁρμόσαι - ὥσπερ γε καὶ ὁ ῥυθμὸς ἐκ τοῦ ταχέος καὶ βραδέος, ἐκ διενηνεγμένων πρότερον, ὕστερον δὲ ὁμολογησάντων γέγονε. τὴν δὲ ὁμολογίαν πᾶσι τούτοις, ὥσπερ ἐκεῖ ἡ ἰατρική, ἐνταῦθα ἡ μουσικὴ ἐντίθησιν, ἔρωτα καὶ ὁμόνοιαν ἀλλήλων ἐμποιήσασα· καὶ ἔστιν αὖ μουσικὴ περὶ ἁρμονίαν καὶ ῥυθμὸν ἐρωτικῶν ἐπιστήμη. 
그런데 조화가 갈등한다거나 갈등하는 것들로 이루어진다거나 하는 주장은 아주 말도 안 된다네. 허나 그는 이런 걸 말하고 싶었던 것 같군. 앞서 갈등하고 있는 고음과 저음으로부터, 그 다음으로 나중에 그것들이 시가의 기술에 의해 화합함을 통하여 조화가 생겨났다는 것이지. 왜냐하면 아마도 여전히 갈등하는 고음과 저음으로부터는 조화이지 않을 테니까. 즉 조화는 화음이고, 그런데 화음은 일종의 동의라는 게지. - 그런데 갈등하는 것들로 이루어진 합의는, 갈등하는 동안에는, 합의이기가 불가능하네. 그런데 또 갈등하는 것과 합의하는 것이 조화를 이루기도 불가능하네. - 빠름과 느림으로 된 박자와도 마찬가지로, 이전에 갈등한 것들로부터, 그것들이 이후에 합의함으로써 이를 통해 박자가 생겨났지. 그런데 이런 모든 것들에게 합의란, 저 경우 의술과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는 시가술이, 
서로간의 사랑과 한뜻을 불어 넣어서, 그 안에 성립시켜 주는 것이라네. 또 다시 시가술이 조화와 리듬에 관한 사랑을 다루는 일들에 대한 앎이지.

καὶ ἐν μέν γε αὐτῇ τῇ συστάσει ἁρμονίας τε καὶ ῥυθμοῦ οὐδὲν χαλεπὸν τὰ ἐρωτικὰ διαγιγνώσκειν, οὐδὲ ὁ διπλοῦς ἔρως ἐνταῦθά πω ἔστιν· ἀλλ' ἐπειδὰν δέῃ πρὸς τοὺς ἀνθρώπους καταχρῆσθαι [Stephanus page 187, section d, line 1] ῥυθμῷ τε καὶ ἁρμονίᾳ ἢ ποιοῦντα, ὃ δὴ μελοποιίαν καλοῦσιν, ἢ χρώμενον ὀρθῶς τοῖς πεποιημένοις μέλεσί τε καὶ μέτροις, ὃ δὴ παιδεία ἐκλήθη, ἐνταῦθα δὴ καὶ χαλεπὸν καὶ ἀγαθοῦ δημιουργοῦ δεῖ. πάλιν γὰρ ἥκει ὁ αὐτὸς λόγος, ὅτι τοῖς μὲν κοσμίοις τῶν ἀνθρώπων, καὶ ὡς ἂν κοσμιώτεροι γίγνοιντο οἱ μήπω ὄντες, δεῖ χαρίζεσθαι καὶ φυλάττειν τὸν τούτων ἔρωτα, καὶ οὗτός ἐστιν ὁ καλός, ὁ οὐράνιος, ὁ τῆς Οὐρανίας μούσης Ἔρως· ὁ δὲ Πολυμνίας ὁ πάνδημος, ὃν δεῖ εὐλαβούμενον προσφέρειν οἷς ἂν προσφέρῃ, ὅπως ἂν τὴν μὲν ἡδονὴν αὐτοῦ καρπώσηται, ἀκολασίαν δὲ μηδεμίαν ἐμποιήσῃ, ὥσπερ [Stephanus page 187, section e, line 4] ἐν τῇ ἡμετέρᾳ τέχνῃ μέγα ἔργον ταῖς περὶ τὴν ὀψοποιικὴν τέχνην ἐπιθυμίαις καλῶς χρῆσθαι, ὥστ' ἄνευ νόσου τὴν ἡδονὴν καρπώσασθαι. 
그런가 하면 화음과 박자의 그 구성 자체 속에서 사랑에 속하는 것들을 알아내기란 전혀 어렵지 않고, 이 안에 아직 이중의 사랑이 속하는 것도 아니라네. 허나 박자와 조화를 만들어서, 그래서 이를 사람들이 작곡이라 하고, 혹은 만들어진 곡조와 운율을 제대로 사용하며, 해서 이게 교육이라 불리는데, 그렇게 사람들에게 적용해야 할 경우, 더 나아가 이런 경우에 어렵기도 하거니와 좋은 장인도 필요하지. 왜냐하면 똑같은 설명이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라네. 사람들 중 조화로운 자들에게는, 또 아직 그렇지 못한 자들은 더욱 조화로워질 그런 식으로, 그들의 사랑이 기쁨을 주고 지켜주어야 하고, 아름다운, 천상의 것인, 천상의 무사 여신에 속하는 에로스란 이런 것이기도 하다는 것이지. 반면 폴뤼므니아(수 많은 찬가)에 속하는 범속의 사랑은, 누구에게 적용할지 주의를 기울여 적용해야 하는 것으로서, 그가 쾌락을 향유하도록, 그러나 그에게 어떠한 무절제도 전혀 불어넣지 않도록, 마치 우리쪽의 이 기술에서 조리 기술에 관련된 욕망들을 아름답게 활용하여 질병 없이 쾌락을 향유하게끔 하는 일이 중대한 일인 것과 마찬가지로 그리 적용해야 한다는 설명이지.

καὶ ἐν μουσικῇ δὴ καὶ ἐν ἰατρικῇ καὶ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πᾶσι καὶ τοῖς ἀνθρωπείοις καὶ τοῖς θείοις, καθ' ὅσον παρείκει, φυλακτέον ἑκάτερον τὸν Ἔρωτα· ἔνεστον γάρ. ἐπεὶ καὶ ἡ τῶν ὡρῶν τοῦ ἐνιαυτοῦ σύστασις μεστή ἐστιν ἀμφοτέρων τούτων, καὶ ἐπειδὰν μὲν πρὸς ἄλληλα τοῦ κοσμίου τύχῃ ἔρωτος ἃ νυνδὴ ἐγὼ ἔλεγον, τά τε θερμὰ καὶ τὰ ψυχρὰ καὶ ξηρὰ καὶ ὑγρά, καὶ ἁρμονίαν καὶ κρᾶσιν λάβῃ σώφρονα, ἥκει φέροντα εὐετηρίαν τε καὶ ὑγίειαν ἀνθρώποις [Stephanus page 188, section a, line 6]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ζῴοις τε καὶ φυτοῖς, καὶ οὐδὲν ἠδίκησεν· ὅταν δὲ ὁ μετὰ τῆς ὕβρεως Ἔρως ἐγκρατέστερος περὶ τὰς τοῦ ἐνιαυτοῦ ὥρας γένηται, διέφθειρέν τε πολλὰ καὶ ἠδίκησεν. οἵ τε γὰρ λοιμοὶ φιλοῦσι γίγνεσθαι ἐκ τῶν τοιούτων καὶ ἄλλα ἀνόμοια πολλὰ νοσήματα καὶ τοῖς θηρίοις καὶ τοῖς φυτοῖς· καὶ γὰρ πάχναι καὶ χάλαζαι καὶ ἐρυσῖβαι ἐκ πλεονεξίας καὶ ἀκοσμίας περὶ ἄλληλα τῶν τοιούτων γίγνεται ἐρωτικῶν, ὧν ἐπιστήμη περὶ ἄστρων τε φορὰς καὶ ἐνιαυτῶν ὥρας ἀστρονομία καλεῖται.
더욱이 시가술에서도 의술에서도 또 여타의 모든 인간적인 또 신적인 기술들에서도, 허용되는 한도까지, 그 양편의 사랑 각각을 감시해야만 한다네. 그야 그 둘이 안에 있으니 말이지. 계절들로 된 한 해의 구조 또한 이러한 양자로 가득한 경우, 또 방금 내가 논하던, 뜨거운 것들과 차가운 것들 그리고 메마른 것들과 축축한 것들, 그것들이 서로를 향한 조화로운 사랑에 마주하고, 현명한(분별 있는, 절제 있는) 조화와 혼연을 취한 때라면, 번성과 건강이 인간과 여타의 동식물에 도래한다네. 그리하여 아무런 부정의한 일도 저지르지 않았지. 반면 오만과 함께하는 사랑이 한 해의 계절들에 관련하여 우세한 때에는, 그것들이 여러 갈등을 일으키고 또한 여러 부정의를 저질렀다네. 역병도 그 밖의 유사성을 결여한 여러 질병들도 짐승들과 수목들에 생겨나길 애호하지. 왜냐하면 그것들의 사랑에 속하는 일들에서 서로에 대한 과도함과 무질서함을 통해 서리도 우박도 녹도 생겨나기 때문이라네. 이런 일들에 대한 앎이 천체의 운행과 한 해의 계절들에 관련하여서는 천문학이라 불리지.

ἔτι τοίνυν καὶ αἱ θυσίαι πᾶσαι καὶ οἷς μαντικὴ ἐπιστατεῖ - ταῦτα δ' ἐστὶν ἡ περὶ θεούς τε [Stephanus page 188, section c, line 1] καὶ ἀνθρώπους πρὸς ἀλλήλους κοινωνία - οὐ περὶ ἄλλο τί ἐστιν ἢ περὶ Ἔρωτος φυλακήν τε καὶ ἴασιν. πᾶσα γὰρ ἀσέβεια φιλεῖ γίγνεσθαι ἐὰν μή τις τῷ κοσμίῳ Ἔρωτι χαρίζηται μηδὲ τιμᾷ τε αὐτὸν καὶ πρεσβεύῃ ἐν παντὶ ἔργῳ, ἀλλὰ τὸν ἕτερον, καὶ περὶ γονέας καὶ ζῶντας καὶ τετελευτηκότας καὶ περὶ θεούς· ἃ δὴ προστέτακται τῇ μαντικῇ ἐπισκοπεῖν τοὺς ἐρῶντας καὶ ἰατρεύειν, καὶ ἔστιν αὖ ἡ μαντικὴ φιλίας θεῶν καὶ ἀνθρώπων δημιουργὸς τῷ ἐπίστασθαι τὰ κατὰ ἀνθρώπους ἐρωτικά, ὅσα τείνει πρὸς θέμιν καὶ εὐσέβειαν.
그뿐 아니라 더욱이 모든 번제들과 예언술이 관장하는 것들 역시도 - 이런 일들은 신들과 또한 인간들에 관련하여 서로에 대한 공유인데 - 다른 무엇에 관한 게 아니라 사랑에 관한 수호와 치유라네. 왜냐하면 모든 불경은 누구든 조화로운 사랑에 기쁨을 바치지도 않고 그를 존경하지도 모든 실천에서 상석에 모시지도 않으며, 오히려 다른 한쪽 사랑에 그리 한다면, 부모에 관해서 그들이 살아서든 죽어서든 또 신들에 관련하여서도 생겨나길 좋아하기 때문이지. 그리하여 예언술에게 이런 일들에 있어서 사랑을 하는 자들을 고찰하고 치유하는 일이 배정된 것이며, 그래서 다시 예술이 인간사의 상열지사, 적법과 경건에까지 뻗어 나아가는 그 사랑의 일들을 앎으로써 신들과 인간들 사이의 친애에 대한 장인이라네.

-蟲-

  Ἀλλ᾿ οὐ πεισόμεθα Ἡσιόδῳ, ἐπειδάν τινες τοῦ τοιούτου γένους τελευτήσωσιν, ὡς ἄρα
  [469] οἱ μὲν δαίμονες ἁγνοὶ ἐπιχθόνιοι τελέθουσιν,
           ἐσθλοί, ἀλεξίκακοι, φύλακες μερόπων ἀνθρώπων;
  "그럼 우리는 헤시오도스에게 설득되지 않겠나? 이런 부류에 속하는 어떤 이들이 생을 마친다면, 
           '어떤 이들은 대지에 발붙인 순정한 정령들로 돌아오나니,
            신망있는 자들, 해(害)를 벗기어 주는 자들, 말을 하는 인간들의 수호자들이로다.'
  이리 말한 그에게 말일세."

  Πεισόμεθα μὲν οὖν.
  "그야 설득되겠지요."

  Διαπυθόμενοι ἄρα τοῦ θεοῦ πῶς χρὴ τοὺς δαιμονίους τε καὶ θείους τιθέναι καὶ τίνι διαφόρῳ, οὕτω καὶ ταύτῃ θήσομεν ᾗ ἂν ἐξηγῆται;
  "그러면 신께 그 정령들과 신적인 자들을 어찌 또 무슨 차이를 두어 장사지내야만 하는지 여쭈어 들어, 그렇게 설명해 주신 그 방식대로 장사지내려나?"

  Τί δ᾿ οὐ μέλλομεν;
  "우리가 왜 그리 하지 않겠습니까?"

  Καὶ τὸν λοιπὸν δὴ χρόνον ὡς δαιμόνων, οὕτω θεραπεύσομέν [b] τε καὶ προσκυνήσομεν αὐτῶν τὰς θήκας; ταὐτὰ δὲ ταῦτα νομιοῦμεν ὅταν τις γήρᾳ ἢ τινι ἄλλῳ τρόπῳ τελευτήσῃ τῶν ὅσοι ἂν διαφερόντως ἐν τῷ βίῳ ἀγαθοὶ κριθῶσιν;
  "더욱이 남은 시간 동안 정령들에게 하듯, 그렇게 그들의 무덤을 보살피고 또한 경의를 표하겠나? 그런데 바로 이런 똑같은 일들을, 삶 속에서 특별히 좋은 사람들로 판단된 자들 중 누군가 노쇠로 혹은 이런 어떤 다른 방식으로 삶을 마쳤을 때, 우리가 관습으로 삼을까?"

  Δίκαιον γοῦν, ἔφη.
  그는 말했지. "그야 마땅한 일입니다."

  Τί δέ; πρὸς τοὺς πολεμίους πῶς ποιήσουσιν ἡμῖν οἱ στρατιῶται;
  "그런데 어떤가? 우리의 군인들은 대적할 자들을 어찌 대하겠나?"

  Τὸ ποῖον δή;
  "어떤 걸 말씀하시는 겁니까?"

  Πρῶτον μὲν ἀνδραποδισμοῦ πέρι, δοκεῖ δίκαιον Ἕλληνας Ἑλληνίδας πόλεις ἀνδραποδίζεσθαι, ἢ μηδ᾿ ἄλλῃ ἐπιτρέπειν κατὰ τὸ δυνατόν, καὶ τοῦτο ἐθίζειν, τοῦ Ἑλληνικοῦ γένους [c] φείδεσθαι, εὐλαβουμένους τὴν ὑπὸ τῶν βαρβάρων δουλείαν;
  "우선은 노예 삼는 것에 관해서인데, 그리스인들을 그리스인들의 폴리스들이 노예 삼는 것이 정당하다 여겨지는가, 아니면 능력이 닿는 한 여타 폴리스에도 용인해 주지 않고, 또 이런 일을, 야만인들에 의한 노예화를 경계하는 자들로서 헬라스의 부족을 남겨두는 일을 관습으로 삼는 게 정당하다 여겨지는가?"

  Ὅλῳ καὶ παντί, ἔφη, διαφέρει τὸ φείδεσθαι.
  그는 말했지. "남겨두는 편이 전적으로 모든 면에서 월등하네요."

  Μηδὲ Ἕλληνα ἄρα δοῦλον ἐκτῆσθαι μήτε αὐτούς, τοῖς τε ἄλλοις Ἕλλησιν οὕτω συμβουλεύειν;
  "혹시 그리스인들도 자신들끼리도 노예로 얻지 않고, 여타 그리스인들에게도 그런 식으로 조언하는 게 정당하려나?" 

  Πάνυ μὲν οὖν, ἔφη· μᾶλλόν γοῦν ἂν οὕτω πρὸς τοὺς βαρβάρους τρέποιντο, ἑαυτῶν δ᾿ ἀπέχοιντο.
  그가 말했네. "그야 물론입니다. 그럼 차라리 그런 식으로 야만인들을 향해 눈을 돌릴 수 있겠고, 자신들에게서는 손을 뗄 수 있겠습니다."

  Τί δέ; σκυλεύειν, ἦν δ᾿ ἐγώ, τοὺς τελευτήσαντας πλὴν ὅπλων, ἐπειδὰν νικήσωσιν, ἦ καλῶς ἔχει; ἢ οὐ πρόφασιν μὲν τοῖς δειλοῖς ἔχει μὴ πρὸς τὸν μαχόμενον ἰέναι, ὥς τι τῶν [d] δεόντων δρῶντας ὅταν περὶ τὸν τεθνεῶτα κυπτάζωσι, πολλὰ δὲ ἤδη στρατόπεδα διὰ τὴν τοιαύτην ἁρπαγὴν ἀπώλετο;
  나는 말했네. "헌데 어떤가? 전사한 자들로부터 그 무장을 제외하고서 탈취하는 일은, 승리한 연후에 그리 한다면, 정말 잘하는 짓일까? 아니면 겁쟁이들에게는, 필요한 뭐라도 한답시고 죽은 자 주위를 어슬렁거리노라고 하며, 싸움터에 나가지 않을 변명이 되는 것이고, 이미 많은 군대가 이 따위 노략질로 인해 박살난 게 아닌가?"

  Καὶ μάλα.
  "무척이나 그렇습니다."

  Ἀνελεύθερον δὲ οὐ δοκεῖ καὶ φιλοχρήματον νεκρὸν συλᾶν, καὶ γυναικείας τε καὶ σμικρᾶς διανοίας τὸ πολέμιον νομίζειν τὸ σῶμα τοῦ τεθνεῶτος ἀποπταμένου τοῦ ἐχθροῦ, λελοιπότος δὲ ᾧ ἐπολέμει; ἢ οἴει τι διάφορον δρᾶν τοὺς τοῦτο ποιοῦντας [e] τῶν κυνῶν, αἳ τοῖς λίθοις οἷς ἂν βληθῶσι χαλεπαίνουσι, τοῦ βάλλοντος οὐχ ἁπτόμεναι;
  "자유인답지 못하고 재물 밝히는 자가 송장 도둑질을 하는 것으로, 죽고 떠나 버린 적의 그 몸뚱이를 적대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일은 계집애같고 치졸한 생각으로 여겨지지 않는가? 지니고 싸우던 것은 내버렸는데도 말이네. 아니면 자네는 이런 짓을 하는 작자들이, 날라온 돌에나 성질을 부리고, 던진 자는 건들지도 못하는 암캐들과 뭐 다른 일이라도 한다고 생각하는가?"

  Οὐδὲ σμικρόν, ἔφη.
  그가 말했네. "조금도 다를 바 없습니다."

  Ἐατέον ἄρα τὰς νεκροσυλίας καὶ τὰς τῶν ἀναιρέσεων διακωλύσεις;
  "그럼 시체털이와 시신수습 방해는 관둬야만 하지?

  Ἐατέον μέντοι, ἔφη, νὴ Δία.
  그가 말했네. "제우스께 맹세코 그만 두어야만 합니다."

  Οὐδὲ μήν που πρὸς τὰ ἱερὰ τὰ ὅπλα οἴσομεν ὡς ἀναθήσοντες, ἄλλως τε καὶ τὰ τῶν Ἑλλήνων, ἐάν τι ἡμῖν μέλῃ τῆς [470] πρὸς τοὺς ἄλλους Ἕλληνας εὐνοίας· μᾶλλον δὲ καὶ φοβησόμεθα μή τι μίασμα ᾖ πρὸς ἱερὸν τὰ τοιαῦτα ἀπὸ τῶν οἰκείων φέρειν, ἐὰν μή τι δὴ ὁ θεὸς ἄλλο λέγῃ.
  "물론 봉헌된 무장들에 대해서도 우리는 아마, 특히나 그리스인들의 무장은, 여타 그리스인들에 대한 호의를 우리가 신경쓴다면, 가져다 바칠 생각은 하지 않겠지. 차라리 우리는 동포들로부터 그런 것들을 신전으로 가져가는 일이 무슨 부정은 아닐까 두려워하기까지 할 걸세, 신께서 달리 무슨 말씀을 하시지 않는다면야."

  Ὀρθότατα, ἔφη.
  그가 말했지. "정말로 맞는 말씀입니다."

  Τί δὲ γῆς τε τμήσεως τῆς Ἑλληνικῆς καὶ οἰκιῶν ἐμπρήσεως; ποῖόν τί σοι δράσουσιν οἱ στρατιῶται πρὸς τοὺς πολεμίους;
  "그런데 그리스 땅을 상처내고 집들을 불지르는 일에 대해서는 어떤가? 자네편 군대는 적들에 맞서 무슨 일을 어찌 자행하는가?"

  Σοῦ, ἔφη, δόξαν ἀποφαινομένου ἡδέως ἂν ἀκούσαιμι.
  그는 말했네. "당신께서 생각을 밝혀 주시면 즐겁게 들을 수 있겠습니다."

  Ἐμοὶ μὲν τοίνυν, ἦν δ᾿ ἐγώ, δοκεῖ τούτων μηδέτερα ποιεῖν, [b] ἀλλὰ τὸν ἐπέτειον καρπὸν ἀφαιρεῖσθαι. καὶ ὧν ἕνεκα, βούλει σοι λέγω;
  내가 말했지. "그러니까 나로서는,이런 둘 중 어느 쪽 일이든 행하지 않고, 오히려 한 해의 수확물을 빼앗는 것으로 여겨지는군. 어떤 목적들로 그러는지도, 내 자네에게 말하는 게 좋을까?"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Φαίνεταί μοι, ὥσπερ καὶ ὀνομάζεται δύο ταῦτα ὀνόματα, πόλεμός τε καὶ στάσις, οὕτω καὶ εἶναι δύο, ὄντα ἐπὶ δυοῖν τινοιν διαφοραῖν. λέγω δὲ τὰ δύο τὸ μὲν οἰκεῖον καὶ συγγενές, τὸ δὲ ἀλλότριον καὶ ὀθνεῖον. ἐπὶ μὲν οὖν τῇ τοῦ οἰκείου ἔχθρᾳ στάσις κέκληται, ἐπὶ δὲ τῇ τοῦ ἀλλοτρίου πόλεμος.
  "내겐, 그 이름들도 두 가지로 명명되듯, 전쟁과 내분은 그렇게 둘이기도 한 것처럼 보이는데, 어떤 두 가지 지점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인 듯하다네. 그런데 나는 그 둘을 하나는 친족의 일이자 동족의 일로, 다른 쪽은 타인에 속하고 남의 일로 말하지. 그러니 친족에 속하는 적대를 향해서는 내분이라 불렸고, 타인과의 적대에 대해서는 전쟁이라 불렸던 게야." 

  Καὶ οὐδέν γε, ἔφη, ἀπὸ τρόπου λέγεις.
  그가 말했네. "전혀 이상할 것도 없는 말씀이네요."

  [c] Ὅρα δὴ καὶ εἰ τόδε πρὸς τρόπου λέγω. φημὶ γὰρ τὸ μὲν Ἑλληνικὸν γένος αὐτὸ αὑτῷ οἰκεῖον εἶναι καὶ συγγενές, τῷ δὲ βαρβαρικῷ ὀθνεῖόν τε καὶ ἀλλότριον.
  "더 나아가 이것도 내가 정상적으로 논하는 건지 봐 주게. 나는 그리스 부류는 스스로 자신과 친족이며 동족인 반면, 야만인 부류와는 남이고 타인이라고 말한다네."

  Καλῶς γε, ἔφη.
  그는 말했지. "훌륭한 말씀입니다."

  Ἕλληνας μὲν ἄρα βαρβάροις καὶ βαρβάρους Ἕλλησι μαχομένους πολεμεῖν τε φήσομεν καὶ πολεμίους φύσει εἶναι, καὶ πόλεμον τὴν ἔχθραν ταύτην κλητέον· Ἕλληνας δὲ Ἕλλησιν, ὅταν τι τοιοῦτον δρῶσιν, φύσει μὲν φίλους εἶναι, [d] νοσεῖν δ᾿ ἐν τῷ τοιούτῳ τὴν Ἑλλάδα καὶ στασιάζειν, καὶ στάσιν τὴν τοιαύτην ἔχθραν κλητέον.
  "그래서 그리스인들은 야만인들과 또 야만인들은 그리스인들과 전투를 치름으로써 전쟁을 하는 것이며 본디 서로 적대하는 이들이라 우리가 말할 것이고, 이러한 적대를 전쟁이라 불러야만 하지. 그런데 그리스인들이 그리스인들과 이런 무슨 일을 벌일 때에, 본래는 친애하는 자들이나, 이러한 경우에서는 그리스가 병에 걸려 내분을 일으킨다고 말할 테고, 그러니 이런 적대를 내분이라고 불러야만 하네."

  Ἐγὼ μέν, ἔφη, συγχωρῶ οὕτω νομίζειν.
 그가 말했네. "저로서는 그리 생각하는 일에 동의합니다."

  Σκόπει δή, εἶπον, ὅτι ἐν τῇ νῦν ὁμολογουμένῃ στάσει, ὅπου ἂν τι τοιοῦτον γένηται καὶ διαστῇ πόλις, ἐὰν ἑκάτεροι ἑκατέρων τέμνωσιν ἀγροὺς καὶ οἰκίας ἐμπιμπρῶσιν, ὡς ἀλιτηριώδης τε δοκεῖ ἡ στάσις εἶναι καὶ οὐδέτεροι αὐτῶν φιλοπόλιδες· οὐ γὰρ ἄν ποτε ἐτόλμων τὴν τροφόν τε καὶ μητέρα κείρειν· ἀλλὰ μέτριον εἶναι τοὺς καρποὺς ἀφαιρεῖσθαι [e] τοῖς κρατοῦσι τῶν κρατουμένων, καὶ διανοεῖσθαι ὡς διαλλαγησομένων καὶ οὐκ ἀεὶ πολεμησόντων.
  나는 말했네. "그럼, 지금 동의된 대로의 분쟁에서, 이런 무슨 일이 일어나 폴리스가 분열하는 경우, 양편 각각이 각각의 사람들을 도륙하고 가택을 불태운다면 그 때문에, 그 내분이 끔찍한 것으로 여겨질 테고 또 그들 양편 어느 쪽도 폴리스를 사랑하는 자들이 아니라 여겨지리란 것을 검토해 보게. 왜냐하면 그렇지 않았더라면 도대체가 그들을 기르고 낳은 폴리스를 손대는 짓을 감행하진 않았을 테니까 말이지. 오히려 제압한 자들이 제압당한 자들에게서 수확물을 빼앗고, 또 화해할 사람들이며 언제나 전쟁을 할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적정선이라네."

  Πολὺ γάρ, ἔφη, ἡμερωτέρων αὕτη ἡ διάνοια ἐκείνης.
  그가 말했네. "저 생각보다는 이러한 생각이 훨씬 더 세련된 것이니까요."

  Τί δὲ δή; ἔφην· ἣν σὺ πόλιν οἰκίζεις, οὐχ Ἑλληνὶς ἔσται;
  나는 말했네. "그럼 이건 어떤가? 자네가 정초하는 폴리스는, 그리스에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Δεῖ γ᾿ αὐτήν, ἔφη.
  그가 말했지. "이 폴리스는 그래야 하지요."

  Οὐκοῦν καὶ ἀγαθοί τε καὶ ἥμεροι ἔσονται;
  "그럼 그들은 선하고도 온화한 자들이 아니겠나?"

  Σφόδρα γε.
  "지극히 그렇습니다."

  Ἀλλ᾿ οὐ φιλέλληνες; οὐδὲ οἰκείαν τὴν Ἑλλάδα ἡγήσονται, οὐδὲ κοινωνήσουσιν ὧνπερ οἱ ἄλλοι ἱερῶν;
  "그럼 그리스를 사랑하는 자들일 게 아닌가? 그리스를 제것으로 생각하지도 않을 테고, 여타의 사람들이 성스럽다 여기는 것들은 공유하지도 않겠지?"

  Καὶ σφόδρα γε.
  "지극히도요."

  [471] Οὐκοῦν τὴν πρὸς τοὺς Ἕλληνας διαφοράν, ὡς οἰκείους, στάσιν ἡγήσονται καὶ οὐδὲ ὀνομάσουσιν πόλεμον;
  "그렇다면 그들 그리스인들에 대한 갈등을, 친족들에 대하 것으로서, 내분이라 생각할 것이고 전쟁이라 명명하지도 않겠지?

  Οὐ γάρ.
  "전쟁이 아니니 말이죠."

  Καὶ ὡς διαλλαγησόμενοι ἄρα διοίσονται;
  "그럼 혹시 그들이 화해할 자들로서 갈등하겠는가?"

  -蟲-

Καὶ δὴ καὶ ὁ περὶ τὸν ἔρωτα νόμος ἐν μὲν ταῖς ἄλλαις πόλεσι νοῆσαι ῥᾴδιος, ἁπλῶς γὰρ ὥρισται· ὁ δ' ἐνθάδε καὶ ἐν Λακεδαίμονι ποικίλος. ἐν Ἤλιδι μὲν γὰρ καὶ ἐν Βοιωτοῖς, καὶ οὗ μὴ σοφοὶ λέγειν, ἁπλῶς νενομοθέτηται καλὸν τὸ χαρίζεσθαι ἐρασταῖς, καὶ οὐκ ἄν τις εἴποι οὔτε νέος οὔτε παλαιὸς ὡς αἰσχρόν, ἵνα οἶμαι μὴ πράγματ' ἔχωσιν λόγῳ πειρώμενοι πείθειν τοὺς νέους, ἅτε ἀδύνατοι λέγειν· τῆς δὲ Ἰωνίας καὶ ἄλλοθι πολλαχοῦ αἰσχρὸν [Stephanus page 182, section b, line 7] νενόμισται, ὅσοι ὑπὸ βαρβάροις οἰκοῦσιν. τοῖς γὰρ βαρβάροις διὰ τὰς τυραννίδας αἰσχρὸν τοῦτό γε καὶ ἥ γε φιλοσοφία καὶ ἡ φιλογυμναστία· οὐ γὰρ οἶμαι συμφέρει τοῖς ἄρχουσι φρονήματα μεγάλα ἐγγίγνεσθαι τῶν ἀρχομένων, οὐδὲ φιλίας ἰσχυρὰς καὶ κοινωνίας, ὃ δὴ μάλιστα φιλεῖ τά τε ἄλλα πάντα καὶ ὁ ἔρως ἐμποιεῖν. ἔργῳ δὲ τοῦτο ἔμαθον καὶ οἱ ἐνθάδε τύραννοι· ὁ γὰρ Ἀριστογείτονος ἔρως καὶ ἡ Ἁρμοδίου φιλία βέβαιος γενομένη κατέλυσεν αὐτῶν τὴν ἀρχήν. οὕτως οὗ μὲν αἰσχρὸν ἐτέθη χαρίζεσθαι ἐρασταῖς, κακίᾳ τῶν θεμένων κεῖται, τῶν μὲν [Stephanus page 182, section d, line 2] ἀρχόντων πλεονεξίᾳ, τῶν δὲ ἀρχομένων ἀνανδρίᾳ· οὗ δὲ καλὸν ἁπλῶς ἐνομίσθη, διὰ τὴν τῶν θεμένων τῆς ψυχῆς ἀργίαν.
더욱이 사랑에 관한 법이 여타 폴리스들에서는 이해하기 쉬운데, 단순하게 규정된 탓이라네. 반면 여기에서는 그리고 라케다이몬에서도 그 법은 다채롭다지. 엘리스나 보이오티아에서는, 또 논하는 데에 지혜롭지 못한 자들이 속한 곳에서도, 단순히 구애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이 아름다운 일이라 입법되어 있고, 또 젊든 늙든 누구라도 추하다 말하지는 않을 테니까. 내 생각엔 그들이 진술로써 젊음이들을 설득하느라고 곤란을 겪는(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네. 반면 이오니아나 다른 여러 곳에서는 추한 것으로 간주되었는데, 야만인들에게 점령당한 곳들이지. 그 야만인들에게는 그들의 독재자들로 인해 이 사랑과 지혜사랑에 더해 체육사랑까지 추한 일이라네. 내 생각에는 지배하는 자들로서는 지배받는 자들에게 대단한 사리분별이 생겨나는 것도, 강력한 친애와 공유가 생겨나는 것도 유익하지 못하기 때문일 걸세. 그건 사랑이 특히나 다른 모든 것과 더불어 만들어 넣기를 애호하는 그런 것이지. 그런데 이 지역 독재자들도 이런 것을 현실에서 배웠다네. 아리스토게이톤의 사랑과 하르모디오스의 친애는 확고해져 그들의 지배를 분쇄해 버렸으니까. 그런 식으로 구애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을 추한 것으로 정한 곳은, 그렇게 정한 자들의 악덕으로, 한편으로는 지배하는 자들의 탐욕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지배받는 자들의 남자답지 못함으로 그런 처지에 놓이지. 반면 아름답다고 단순하게 치부한 곳은, 그렇게 정한 자들의 영혼 속 게으름으로 말미암아 그런 처지에 놓이고.

ἐνθάδε δὲ πολὺ τούτων κάλλιον νενομοθέτηται, καὶ ὅπερ εἶπον, οὐ ῥᾴδιον κατανοῆσαι. ἐνθυμηθέντι γὰρ ὅτι λέγεται κάλλιον τὸ φανερῶς ἐρᾶν τοῦ λάθρᾳ, καὶ μάλιστα τῶν γενναιοτάτων καὶ ἀρίστων, κἂν αἰσχίους ἄλλων ὦσι, καὶ ὅτι αὖ ἡ παρακέλευσις τῷ ἐρῶντι παρὰ πάντων θαυμαστή, οὐχ ὥς τι αἰσχρὸν ποιοῦντι, καὶ ἑλόντι τε καλὸν δοκεῖ εἶναι καὶ μὴ ἑλόντι αἰσχρόν, καὶ πρὸς τὸ ἐπιχειρεῖν ἑλεῖν ἐξουσίαν ὁ νόμος δέδωκε τῷ ἐραστῇ θαυμαστὰ ἔργα ἐργαζομένῳ [Stephanus page 182, section e, line 3] ἐπαινεῖσθαι, ἃ εἴ τις τολμῴη ποιεῖν ἄλλ' ὁτιοῦν διώκων καὶ βουλόμενος διαπράξασθαι πλὴν τοῦτο, †φιλοσοφίας τὰ μέγιστα καρποῖτ' ἂν ὀνείδη
그런데 이곳에서는, 내가 말하기도 했던 그대로, 이것들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법이 세워졌고, 그것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네. 공개적으로 사랑하는 쪽이 남몰래 하는 쪽보다 더욱 아름답다고 논해진다는 것, 또한, 설령 다른 자들보다 추한 자들이라 하더라도, 가장 고귀하고 훌륭한 자들을 사랑하는 편이 특히나 더 아름답다고 논해진다는 것, 그리고 이번에는 사랑을 하는 자를 향한 모든 이들로부터의 응원이, 뭔가 수치스러운 짓을 행한다고 하지 않고, 사로잡은 자에게는 아름다운 일로 여겨지는가 하면 또 사로잡지 못한 자에게는 추한 일로 여겨지며, 사로잡으려는 시도에 대해서 법이 구애자에게는 놀랄 일들을 저지르면서 칭찬을 받을 특권을 허락해 주었다는 것, 만일 누군가 그 일 말고 그가 좇는 일이 뭐가 되었든 여타의 일을 수행해내고자 바라며 감행한다면, 철학에 엄청난 비난을 초래하리란 것을 고려하는 사람에게 그렇지.

- εἰ γὰρ ἢ χρήματα βουλόμενος παρά του λαβεῖν ἢ ἀρχὴν ἄρξαι ἤ τινα ἄλλην δύναμιν ἐθέλοι ποιεῖν οἷάπερ οἱ ἐρασταὶ πρὸς τὰ παιδικά, ἱκετείας τε καὶ ἀντιβολήσεις ἐν ταῖς δεήσεσιν ποιούμενοι, καὶ ὅρκους ὀμνύντες, καὶ κοιμήσεις ἐπὶ θύραις, καὶ ἐθέλοντες δουλείας δουλεύειν οἵας οὐδ' ἂν δοῦλος οὐδείς, ἐμποδίζοιτο ἂν μὴ πράττειν οὕτω τὴν πρᾶξιν καὶ ὑπὸ φίλων καὶ ὑπὸ ἐχθρῶν, τῶν μὲν ὀνειδιζόντων κολακείας καὶ ἀνελευθερίας, τῶν δὲ [Stephanus page 183, section b, line 2] νουθετούντων καὶ αἰσχυνομένων ὑπὲρ αὐτῶν -
- 그야 만일 누군가에게서 재물을 받거나 관직에 오르거나 다른 무슨 힘을 얻기를 바라면서, 구애자들이 소년애인들에게 하는 바로 그런 일을 행하려 한다면, 염원하여 간청과 애원을 해가며, 또 맹세를 다짐하며, 문앞에서 잠을 자 가며, 노예조차 누구라도 하지 않을 노예노릇들을 하려 들며 그리 한다면, 친구들에 더해 적들마저도 그런 짓을 행하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을 테니까. 적들은 비굴한 아첨과 자유인답지 못함을 힐난함으로써, 친구들은 그런 일들에 대해 경고하고 또 수치스러워하면서 말이지. -

τῷ δ' ἐρῶντι πάντα ταῦτα ποιοῦντι χάρις ἔπεστι, καὶ δέδοται ὑπὸ τοῦ νόμου ἄνευ ὀνείδους πράττειν, ὡς πάγκαλόν τι πρᾶγμα διαπραττομένου· ὃ δὲ δεινότατον, ὥς γε λέγουσιν οἱ πολλοί, ὅτι καὶ ὀμνύντι μόνῳ συγγνώμη παρὰ θεῶν ἐκβάντι τῶν ὅρκων - ἀφροδίσιον γὰρ ὅρκον οὔ φασιν εἶναι· οὕτω καὶ οἱ θεοὶ καὶ οἱ ἄνθρωποι πᾶσαν ἐξουσίαν πεποιήκασι τῷ ἐρῶντι, ὡς ὁ νόμος φησὶν ὁ ἐνθάδε - ταύτῃ μὲν οὖν οἰηθείη ἄν τις πάγκαλον νομίζεσθαι ἐν τῇδε τῇ πόλει καὶ τὸ ἐρᾶν [Stephanus page 183, section c, line 4] καὶ τὸ φίλους γίγνεσθαι τοῖς ἐρασταῖς.
그런데 사랑을 하면서 이런 모든 일을 행하는 자에게는 호의가 주어지고, 법에 의해서 비난 받는 일 없이 그리 행하는 것이 허용되기도 하니, 뭔가 대단히 아름다운 일이라도 해내는 양 여겨지며 그리 된다네. 가장 경악스러운 건, 여러 사람들이 그리 논하는 것이도 한데, 오직 그에게만은 다짐을 하고서도 그 맹세를 어기고 신들에게서 양해를 받는단 걸세 - 상열지사의 맹세는 맹세가 아니라고들 얘기하니까. 그렇게 신들께서도 또한 인간들도 사랑을 하는 자에게 전적인 특권을 만들어 줬다네, 이 곳에서 법이 말하는대로 말이지. - 그러니 이런 점에서 누군가는 여기 이 폴리스에서는 사랑을 하는 일이든 구애자들과 친애를 맺게되는 일이든 대단히 아름다운 일로 간주한다고 생각할 수 있을 걸세.

ἐπειδὰν δὲ παιδαγωγοὺς ἐπιστήσαντες οἱ πατέρες τοῖς ἐρωμένοις μὴ ἐῶσι διαλέγεσθαι τοῖς ἐρασταῖς, καὶ τῷ παιδαγωγῷ ταῦτα προστεταγμένα ᾖ, ἡλικιῶται δὲ καὶ ἑταῖροι ὀνειδίζωσιν ἐάν τι ὁρῶσιν τοιοῦτον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τοὺς ὀνειδίζοντας αὖ οἱ πρεσβύτεροι μὴ διακωλύωσι μηδὲ λοιδορῶσιν ὡς οὐκ ὀρθῶς λέγοντας, εἰς δὲ ταῦτά τις αὖ βλέψας ἡγήσαιτ' ἂν πάλιν αἴσχιστον τὸ τοιοῦτον ἐνθάδε νομίζεσθαι.
그런데 아버지들이 사랑을 받는 자식들에게 구애자들과 말을 섞는 것을 허락치 않느라고 보부들을 붙여 주고, 또 보부에게 이런 명령들이 주어지며, 동년배들과 동료들은 만일 이런 무슨 일이라도 생기는 걸 보게 되면 비난을 하고, 이번엔 또 그 비난하는 사람들을 연장자들이 제한하지도 않고 맞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욕하지도 않는다면, 다시 이런 일들을 누군가 주목하고서는 역으로 이 곳에서 이런 일이 추한 것으로 간주된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

τὸ δὲ οἶμαι ὧδ' ἔχει· οὐχ ἁπλοῦν ἐστιν, ὅπερ ἐξ ἀρχῆς ἐλέχθη οὔτε καλὸν εἶναι αὐτὸ καθ' αὑτὸ οὔτε αἰσχρόν, ἀλλὰ καλῶς μὲν [Stephanus page 183, section d, line 6] πραττόμενον καλόν, αἰσχρῶς δὲ αἰσχρόν. αἰσχρῶς μὲν οὖν ἐστι πονηρῷ τε καὶ πονηρῶς χαρίζεσθαι, καλῶς δὲ χρηστῷ τε καὶ καλῶς. πονηρὸς δ' ἐστὶν ἐκεῖνος ὁ ἐραστὴς ὁ πάνδημος, ὁ τοῦ σώματος μᾶλλον ἢ τῆς ψυχῆς ἐρῶν· καὶ γὰρ οὐδὲ μόνιμός ἐστιν, ἅτε οὐδὲ μονίμου ἐρῶν πράγματος.
그런데 내 생각에 사실은 이렇다네. 그게 단순하지를 않고, 처음부터 논한대로 그것이 그 자체로 아름답지도 추하지도 않으나, 아름답게 행해져야 아름답고, 추하게 행해진 건 추한 게지. 그러니까 저열한 자에게 저열하게 기쁨을 주는 건 추잡하게 하는 짓이고, 쓸모있는 자에게 아름답게 해주는 게 아름답게 하는 일이라네. 그런데 저 범속한 구애자가 저열한 자이니, 영혼보다 육체를 훨씬 더 사랑하는 자라서 그렇지. 그야 그가 한결같은 자도 아니니 그렇고, 그건 또 한결같은 일을 사랑하지 않는 탓이라네.

ἅμα γὰρ τῷ τοῦ σώματος ἄνθει λήγοντι, οὗπερ ἤρα, “οἴχεται ἀποπτάμενος,” πολλοὺς λόγους καὶ ὑποσχέσεις καταισχύνας· ὁ δὲ τοῦ ἤθους χρηστοῦ ὄντος ἐραστὴς διὰ βίου μένει, ἅτε μονίμῳ συντακείς. τούτους δὴ βούλεται ὁ ἡμέτερος νόμος εὖ καὶ καλῶς βασανίζειν, καὶ τοῖς μὲν [Stephanus page 184, section a, line 2] χαρίσασθαι, τοὺς δὲ διαφεύγειν. διὰ ταῦτα οὖν τοῖς μὲν διώκειν παρακελεύεται, τοῖς δὲ φεύγειν, ἀγωνοθετῶν καὶ βασανίζων ποτέρων ποτέ ἐστιν ὁ ἐρῶν καὶ ποτέρων ὁ ἐρώμενος.
그가 사랑하는 바로 그 육체가 절정의 끝에 다다르는 동시에, 그는 "날개를 달고 떠나 버린다네," 많은 말들과 약속들을 욕되게 하고서 말이지. 그런데 쓸 만한 품성을 갖춘 구애자는 생애 동안을 머무르니, 한결같은 것에 함께 녹아들기 때문이라네. 그래서 우리들의 법은 이런 사람들을 잘 그리고 아름답게 시금석에 올려 보기를 바란다네. 어떤 이들에게는 기쁨을 주고, 또 다른 이들에게서는 달아나도록 말이야. 그러니까 이런 일들로 인하여
, 사랑하는 자는 대체 어느 쪽이고 또 사랑받는 자는 어느 쪽인지 경쟁을 붙이고 시금석에 올림으로써, 그 법은 어떤 이들에게는 추구하는 일을 고무하는가 하면, 다른 이들에게는 피할 것을 고무한다네.

οὕτω δὴ ὑπὸ ταύτης τῆς αἰτίας πρῶτον μὲν τὸ ἁλίσκεσθαι ταχὺ αἰσχρὸν νενόμισται, ἵνα χρόνος ἐγγένηται, ὃς δὴ δοκεῖ τὰ πολλὰ καλῶς βασανίζειν, ἔπειτα τὸ ὑπὸ χρημάτων καὶ ὑπὸ πολιτικῶν δυνάμεων ἁλῶναι αἰσχρόν, ἐάν τε κακῶς πάσχων πτήξῃ καὶ μὴ καρτερήσῃ, ἄν τ' εὐεργετούμενος εἰς χρήματα ἢ εἰς διαπράξεις πολιτικὰς μὴ καταφρονήσῃ· οὐδὲν γὰρ δοκεῖ τούτων οὔτε βέβαιον οὔτε [Stephanus page 184, section b, line 4] μόνιμον εἶναι, χωρὶς τοῦ μηδὲ πεφυκέναι ἀπ' αὐτῶν γενναίαν φιλίαν. μία δὴ λείπεται τῷ ἡμετέρῳ νόμῳ ὁδός, εἰ μέλλει καλῶς χαριεῖσθαι ἐραστῇ παιδικά. ἔστι γὰρ ἡμῖν νόμος, ὥσπερ ἐπὶ τοῖς ἐρασταῖς ἦν δουλεύειν ἐθέλοντα ἡντινοῦν δουλείαν παιδικοῖς μὴ κολακείαν εἶναι μηδὲ ἐπονείδιστον, οὕτω δὴ καὶ ἄλλη μία μόνη δουλεία ἑκούσιος λείπεται οὐκ ἐπονείδιστος· αὕτη δ' ἐστὶν ἡ περὶ τὴν ἀρετήν.
해서 그런 식으로 이러한 원인에 의해 우선은 금새 사로잡히는 것이 수치스러운 일로 간주되었는데, 시간을 두도록 하기 위함이지. 시간이란 정말로 여러 일들을 아름답게 시금석에 올리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고. 다음으로 재물들에 의해 또 정치 권력에 의해 사로잡힌 것을 수치스러운 것으로 간주하니, 안 좋은 일을 겪어 겁을 집어먹고 평정을 지키지 못하였든, 재물이나 정치적 성공을 위한 호의를 받고서 분별을 지키지 못하였든 그렇다네. 왜냐하면 이런 일들 중 아무것도 확고하지도 한결같지도 못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지. 그들로부터 본디 고귀한 친애도 전혀 없다는 것과는 별개로 말이지. 그래서
, 만일 앞으로 소년애인이 구애자에게 아름답게 기쁨을 줄 참이라면, 우리의 법에게는 한 길이 남는다네. 우리의 법은, 마치 소년애인들을 위해 무슨 노예노릇이든 하려 하는 구애자들에게 아첨도 비난받을 일도 전혀 아닐 수 있듯, 그런 식으로 더 나아가 유일하게 자발적인 노예노릇만이 비난 받지 않을 길로 남기 때문이지. 덕에 관한 길이 이러한 길이라네.

νενόμισται γὰρ δὴ ἡμῖν, ἐάν τις ἐθέλῃ τινὰ θεραπεύειν ἡγούμενος δι' ἐκεῖνον ἀμείνων ἔσεσθαι ἢ κατὰ σοφίαν τινὰ ἢ κατὰ ἄλλο ὁτιοῦν μέρος ἀρετῆς, αὕτη αὖ ἡ ἐθελοδουλεία [Stephanus page 184, section c, line 7] οὐκ αἰσχρὰ εἶναι οὐδὲ κολακεία. δεῖ δὴ τὼ νόμω τούτω συμβαλεῖν εἰς ταὐτόν, τόν τε περὶ τὴν παιδεραστίαν καὶ τὸν περὶ τὴν φιλοσοφίαν τε καὶ τὴν ἄλλην ἀρετήν, εἰ μέλλει συμβῆναι καλὸν γενέσθαι τὸ ἐραστῇ παιδικὰ χαρίσασθαι. ὅταν γὰρ εἰς τὸ αὐτὸ ἔλθωσιν ἐραστής τε καὶ παιδικά, νόμον ἔχων ἑκάτερος, ὁ μὲν χαρισαμένοις παιδικοῖς ὑπηρετῶν ὁτιοῦν δικαίως ἂν ὑπηρετεῖν, ὁ δὲ τῷ ποιοῦντι αὐτὸν σοφόν τε καὶ ἀγαθὸν δικαίως αὖ ὁτιοῦν ἂν ὑπουργῶν <ὑπουργεῖν>, καὶ ὁ μὲν δυνάμενος εἰς φρόνησιν καὶ τὴν ἄλλην ἀρετὴν συμβάλλεσθαι, ὁ δὲ δεόμενος εἰς παίδευσιν [Stephanus page 184, section e, line 2] καὶ τὴν ἄλλην σοφίαν κτᾶσθαι, τότε δὴ τούτων συνιόντων εἰς ταὐτὸν τῶν νόμων μοναχοῦ ἐνταῦθα συμπίπτει τὸ καλὸν εἶναι παιδικὰ ἐραστῇ χαρίσασθαι, ἄλλοθι δὲ οὐδαμοῦ.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이리 생각되니까. 만일 누군가가 누군가를 통해 어떤 지혜쪽으로든 덕의 다른 무슨 분야로든 더 나은 자이리라 생각하며 저 사람에게 봉사하려 한다면, 이 경우 이러한 노예노릇하려 함은 수치스러운 것도 아첨도 아니라고. 그래서 이 한 쌍의 법은, 그러니까 소년애에 관한 법과 지혜사랑 및 여타 덕에 관한 법은, 같은 곳에서 함께 만나야 하네, 만일 구애자에게 소년애인이 기쁨을 주는 일이 장차 아름다운 것으로 결론이 나려면 말이지. 왜냐하면 구애자도 소년애인도, 양편 각기 법을 지님으로써, 한쪽은 기쁨을 주는 소년애인들에게 봉사하며 무슨 일이 되었든지 간에 정당하게 봉사하는 것이라는 법을, 다른 쪽은 자신을 지혜롭고도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자에게 다시 무슨 봉사를 하든지 간에 정당하게 봉사하는 것이라는 법을 지니고서, 또 사려와 여타 덕에서 함께 만날 능력이 있는 자로서, 다른 쪽은 교육과 여타의 지혜를 위해 부족한 것을 필요로 하는 자로서,
 같은 곳에 당도했을 때, 그 때 진정 이러한 법들이 같은 곳으로 함께 나아감으로써 오직 이 자리에서만 소년애인이 구애자에게 기쁨을 준다는 것이 아름다운 일로 이루어지고, 다른 어느 곳에서도 그럴 수 없기 때문이라네.

ἐπὶ τούτῳ καὶ ἐξαπατηθῆναι οὐδὲν αἰσχρόν· ἐπὶ δὲ τοῖς ἄλλοις πᾶσι καὶ ἐξαπατωμένῳ αἰσχύνην φέρει καὶ μή. εἰ γάρ τις ἐραστῇ ὡς πλουσίῳ πλούτου ἕνεκα χαρισάμενος ἐξαπατηθείη καὶ μὴ λάβοι χρήματα, ἀναφανέντος τοῦ ἐραστοῦ πένητος, οὐδὲν ἧττον αἰσχρόν· δοκεῖ γὰρ ὁ τοιοῦτος τό γε αὑτοῦ ἐπιδεῖξαι, ὅτι ἕνεκα χρημάτων ὁτιοῦν ἂν ὁτῳοῦν ὑπηρετοῖ, τοῦτο δὲ οὐ καλόν. κατὰ τὸν αὐτὸν δὴ λόγον κἂν εἴ τις [Stephanus page 185, section a, line 6] ὡς ἀγαθῷ χαρισάμενος καὶ αὐτὸς ὡς ἀμείνων ἐσόμενος διὰ τὴν φιλίαν ἐραστοῦ ἐξαπατηθείη, ἀναφανέντος ἐκείνου κακοῦ καὶ οὐ κεκτημένου ἀρετήν, ὅμως καλὴ ἡ ἀπάτη· δοκεῖ γὰρ αὖ καὶ οὗτος τὸ καθ' αὑτὸν δεδηλωκέναι, ὅτι ἀρετῆς γ' ἕνεκα καὶ τοῦ βελτίων γενέσθαι πᾶν ἂν παντὶ προθυμηθείη, τοῦτο δὲ αὖ πάντων κάλλιστον· οὕτω πᾶν πάντως γε καλὸν ἀρετῆς γ' ἕνεκα χαρίζεσθαι. οὗτός ἐστιν ὁ τῆς οὐρανίας θεοῦ ἔρως καὶ οὐράνιος καὶ πολλοῦ ἄξιος καὶ πόλει καὶ ἰδιώταις, πολλὴν ἐπιμέλειαν ἀναγκάζων ποιεῖσθαι πρὸς ἀρετὴν τόν τε ἐρῶντα αὐτὸν αὑτοῦ καὶ τὸν ἐρώμενον· οἱ δ' ἕτεροι [Stephanus page 185, section c, line 2] πάντες τῆς ἑτέρας, τῆς πανδήμου. ταῦτά σοι, ἔφη, ὡς ἐκ τοῦ παραχρῆμα, ὦ Φαῖδρε, περὶ Ἔρωτος συμβάλλομαι.
이런 것을 위해서는 기만 당하는 일조차 전혀 수치스러운 게 아니지. 그런데 여타의 모든 일들을 위해서는 기만당한 자도 그렇지 않은 자도 수치스럽게 된다네. 만일 누군가가 구애자에게 그가 부자라 여겨 그 부를 위해 기쁨을 주다가, 그 구애자가 가난한 것으로 밝혀져서, 기만당하고 또 재물을 얻지도 못한다면, 수치스러움은 조금도 덜 할 게 없으니까. 이러한 자는 자신에 대해, 재물을 위해서라면 누구에게든 무슨 짓으로든 봉사하리란 것을, 보여준 것으로 여겨지고, 그건 아름답지 못하기 때문이지. 같은 논리에 따라 누군가가 좋은 사람으로 여긴 자에게 또 자신이 구애자와의 친애로 인해 또한 더 나은 자이게 되리라 여겨 기쁨을 주다가, 저 사람이 악하고 또한 덕에 비추어 쓸모 없는 것으로 드러나, 기만을 당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만은 아름답다네. 왜냐하면 이번엔 이 사람도 자신에 대하여, 바로 덕을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자가 되기 위해 모드 일을 모든 이에게 하려고 열망하리란 것, 그 점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여겨지고, 이건 또 무엇보다도 가장 아름다운 일이기 때문이지. 그런 식으로 바로 덕을 위해 기쁨을 주는 것은 모두가 전적으로 아름답다네. 천상의 여신에 속하고 또한 천상의 것이며 폴리스에도 개인들에게도 많은 가치가 있는 사랑이 이것이니, 사랑을 하는 자 자신도 그의 연인도 덕에 많이 마음 쓰게 만들도록 강제하기에 그런 걸세. 그런데 다른 모든 사랑들은 다른 여신, 범속의 여신에 속하지." 그는 말했네. "파이드로스, 내가 즉석에서 내놓는 것으로 에로스에 관련해 자네에게 이바지하는 건 이런 것들이라네."

-蟲-

  [c] Ἀλλὰ σμικρὸν οἴει διαφέρειν καὶ οὐκ ἄξιον κινδύνου θεωρεῖν ἢ μὴ τὰ περὶ τὸν πόλεμον παῖδας τοὺς ἄνδρας πολεμικοὺς ἐσομένους;
  "그럼 자네는 전쟁에 관련된 일들을 전쟁술을 갖춘 자들이어야 할 아이들이 관찰하든 그렇지 못하든 차이도 미미하거니와 위험을 무릅쓸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는가?"

  Οὔκ, ἀλλὰ διαφέρει πρὸς ὃ λέγεις.
  "그리 생각치 않고, 오히려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점에서 차이가 나네요."

  Τοῦτο μὲν ἄρα ὑπαρκτέον, θεωροὺς πολέμου τοὺς παῖδας ποιεῖν, προσμηχανᾶσθαι δ᾿ αὐτοῖς ἀσφάλειαν, καὶ καλῶς ἕξει. ἦ γάρ;
  "그럼 한편으로는 이 일, 즉 아이들을 전쟁의 관찰자들로 만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아이들에게 안전을 보장할 방법을 고안해 주는 것이 시작이어야만 하고, 또한 그게 훌륭하게 되겠지. 아니 그런가?"

  Ναί.
  "그렇습니다."

  Οὐκοῦν, ἦν δ᾿ ἐγώ, πρῶτον μὲν αὐτῶν οἱ πατέρες, ὅσα ἄνθρωποι, οὐκ ἀμαθεῖς ἔσονται ἀλλὰ γνωμονικοὶ τῶν στρατειῶν ὅσαι τε καὶ μὴ ἐπικίνδυνοι;
  내가 말했네. "그렇다면 우선은 그들의 아버지들이, 인간인 한에서, 위험하고 또 그렇지 않은 모든 군사적인 일들에 대해 못 배운 자들이 아닐 것이고 오히려 잘 아는 자들일 걸세."

  Εἰκός, ἔφη.
  그가 말했지. "그럴 것 같습니다."

  [d] Εἰς μὲν ἄρα τὰς ἄξουσιν, εἰς δὲ τὰς εὐλαβήσονται.
  "그래서 어떤 일들에는 데려갈 것이고, 다른 일들에는 주의를 할 걸세."

  Ὀρθῶς.
  "맞습니다."

  Καὶ ἄρχοντάς γέ που, ἦν δ᾿ ἐγώ, οὐ τοὺς φαυλοτάτους αὐτοῖς ἐπιστήσουσιν ἀλλὰ τοὺς ἐμπειρίᾳ τε καὶ ἡλικίᾳ ἱκανοὺς ἡγεμόνας τε καὶ παιδαγωγοὺς εἶναι.
  나는 말했네. "게다가 아마도 그 아이들에게 가장 못난 자들이 아니라 경험에서도 연령에서도 지도자이자 또한 보부(保傅)이기에 충분한 자들을 지휘관들로 세워주겠지."

  Πρέπει γάρ.
  "그게 적절한 일이니까요."

  Ἀλλὰ γάρ, φήσομεν, καὶ παρὰ δόξαν πολλὰ πολλοῖς δὴ ἐγένετο.
  "허나 우리가 말할 것인 즉, 생각치 못한 여러 일들도 여러 사람들에게 벌어질 수 있을 테지."

  Καὶ μάλα.
  "물론입니다."

  Πρὸς τοίνυν τὰ τοιαῦτα, ὦ φίλε, πτεροῦν χρὴ παιδία ὄντα εὐθύς, ἵν᾿, ἄν τι δέῃ, πετόμενοι ἀποφεύγωσιν.
  "그러니까 이런 일들에 대해서는, 이보게, 아이들일 때부터 곧장, 만일 어떻든 필요하다면 날아서 달아나게끔, 날개를 달아주어야만 하네."

  Πῶς λέγεις; ἔφη.
  그가 말했지. "어찌 하시는 말씀이신지요?"

  [e] Ἐπὶ τοὺς ἵππους, ἦν δ᾿ ἐγώ, ἀναβιβαστέον ὡς νεωτάτους, καὶ διδαξαμένους ἱππεύειν ἐφ᾿ ἵππων ἀκτέον ἐπὶ τὴν θέαν, μὴ θυμοειδῶν μηδὲ μαχητικῶν, ἀλλ᾿ ὅτι ποδωκεστάτων καὶ εὐηνιωτάτων. οὕτω γὰρ κάλλιστά τε θεάσονται τὸ αὑτῶν ἔργον, καὶ ἀσφαλέστατα, ἄν τι δέῃ, σωθήσονται μετὰ πρεσβυτέρων ἡγεμόνων ἑπόμενοι.
  내가 말했네. "가능한 어린 자들을 말에 태워야만 하고, 말타기를 가르친 사람들이, 흥분하지도 않고 싸움질을 하는 것도 아닌, 허나 가능한 한 가장 잘 달리며 또한 가장 고삐를 잘 따르는 말에 태워, 그 관찰을 위해 인도해야만 한다는 걸세."

  [468] Ὀρθῶς, ἔφη, μοι δοκεῖς λέγειν.
  그는 말했네. "제겐 당신 말씀이 맞다고 여겨집니다."

  Τί δὲ δή, εἶπον, τὰ περὶ τὸν πόλεμον; πῶς ἑκτέον σοι τοὺς στρατιώτας πρὸς αὑτούς τε καὶ τοὺς πολεμίους; ἆρα ὀρθῶς μοι καταφαίνεται ἢ οὔ;
  내가 말했네. "그럼 전쟁에 관련된 일들은 어떤가? 자네의 병사들은 자신들끼리 그리고 적들에 대해서도 어떠한 상태여야만 하는가? 혹시 내게 보이는대로가 맞을까 아님 틀릴까?"

  Λέγ᾿, ἔφη, ποῖα.
  "어떤 것들인지 말씀해 주시죠."

  Αὐτῶν μέν, εἶπον, τὸν λιπόντα τάξιν ἢ ὅπλα ἀποβαλόντα ἤ τι τῶν τοιούτων ποιήσαντα διὰ κάκην ἆρα οὐ δημιουργόν τινα δεῖ καθιστάναι ἢ γεωργόν;
  내가 말했네. "그들 중에 배치된 곳을 버리거나 무장을 벗어 던지거나 혹은 이런 일들 중 뭔가를 못난 탓에 저지른 자는 혹시 무슨 장인이나 농부로 분류해야 하지 않을까?"

  Πάνυ μὲν οὖν.
  "그야 물론입니다."

  Τὸν δὲ ζῶντα εἰς τοὺς πολεμίους ἁλόντα ἆρ᾿ οὐ δωρεὰν [b] διδόναι τοῖς ἑλοῦσι χρῆσθαι τῇ ἄγρᾳ ὅτι ἂν βούλωνται;
  "그런데 적들에게 사로잡혀 살아남은 자는 혹시 그를 붙잡은 자들이 원한다면 그 사냥감을 사용하도록 선물로 주어야 하지 않겠나?"

  Κομιδῇ γε.
  "정확히 그렇습니다."

  Τὸν δὲ ἀριστεύσαντά τε καὶ εὐδοκιμήσαντα οὐ πρῶτον μὲν ἐπὶ στρατιᾶς ὑπὸ τῶν συστρατευομένων μειρακίων τε καὶ παίδων ἐν μέρει ὑπὸ ἑκάστου δοκεῖ σοι χρῆναι στεφανωθῆναι; ἢ οὔ;
  "가장 훌륭한 전공을 세우고 또한 명성을 얻은 자가 우선은 원정지에서 원정에 동반한 청년들과 소년들 각각에게서 차례대로 화관을 받아야만 한다고 여겨지지 않는가? 아니 그런가?"

  Ἔμοιγε.
  "제게는 그리 여겨집니다."

  Τί δέ; δεξιωθῆναι;
  "그럼 어떤가? 손을 맞잡아 환대해야만 한다는 건?"

  Καὶ τοῦτο.
  "그것도요."

  Ἀλλὰ τόδ᾿ οἶμαι, ἦν δ᾿ ἐγώ, οὐκέτι σοι δοκεῖ.
  나는 말했지. "허나 내 생각에 이건 자네에게 더 이상 그리 여겨지지 않을 걸세."

  Τὸ ποῖον;
  "어떤 것이요?"

  Τὸ φιλῆσαί τε καὶ φιληθῆναι ὑπὸ ἑκάστου.
  "사랑을 하는 일과 또한 각자에게서 사랑을 받는 일 말일세."

  Πάντων, ἔφη, μάλιστα· καὶ προστίθημί γε τῷ νόμῳ, ἕως [c] ἂν ἐπὶ ταύτης ὦσι τῆς στρατιᾶς, μηδενὶ ἐξεῖναι ἀπαρνηθῆναι ὃν ἂν βούληται φιλεῖν, ἵνα καί, ἐάν τίς του τύχῃ ἐρῶν ἢ ἄρρενος ἢ θηλείας, προθυμότερος ᾖ πρὸς τὸ τἀριστεῖα φέρειν.
  그는 말했네. "모든 이들 중 가장 그래야 하죠. 더 나아가 그들이 그 원정지에 있는 동안, 그들이 사랑하길 바라는 자라면 그 누구에게서도 거부받지 않도록 하는 법까지도 추가지정해야만 합니다. 누군가가 마침 사내나 여인을 사랑한다면, 공을 세우는 일에 더욱 열을 올리기까지 하도록 말입니다."

  Καλῶς, ἦν δ᾿ ἐγώ. ὅτι μὲν γὰρ ἀγαθῷ ὄντι γάμοι τε ἕτοιμοι πλείους ἢ τοῖς ἄλλοις καὶ αἱρέσεις τῶν τοιούτων πολλάκις παρὰ τοὺς ἄλλους ἔσονται, ἵν᾿ ὅτι πλεῖστοι ἐκ τοῦ τοιούτου γίγνωνται, εἴρηται ἤδη.
  내가 말했네. "훌륭하군. 훌륭한 자에게는 다른 자들에게보다 더욱 많은 정사가 준비되어 있고 이런 사람들에 대한 선택이 다른 자들에 비해 더욱 빈번하리라는 것, 그것이 이런 자로부터 최대한 많은 이들이 태어나도록 하기 위함이란 점은, 이미 이야기되었으니까."

  Εἴπομεν γάρ, ἔφη.
  그가 말했지. "우리가 이야기했으니까요."

  Ἀλλὰ μὴν καὶ καθ᾿ Ὅμηρον τοῖς τοιοῖσδε δίκαιον τιμᾶν [d] τῶν νέων ὅσοι ἀγαθοί. καὶ γὰρ Ὅμηρος τὸν εὐδοκιμήσαντα ἐν τῷ πολέμῳ νώτοισιν Αἴαντα ἔφη διηνεκέεσσι γεραίρεσθαι, ὡς ταύτην οἰκείαν οὖσαν τιμὴν τῷ ἡβῶντί τε καὶ ἀνδρείῳ, ἐξ ἧς ἅμα τῷ τιμᾶσθαι καὶ τὴν ἰσχὺν αὐξήσει.
  "그렇기도 하지만 호메로스에 따라서도 이런 자들에게 젊은이들 중 이렇듯 훌륭한 자들은 명예를 드높여 주어야 마땅하네. 왜냐하면 호메로스도 전쟁에서 명성을 얻은 아이아스가 잘리지 않은 등갈비를 명예의 선물로 받았노라 말하니까. 전성기이자 용맹하기도 한 사람에게 이러한, 그로써 명예가 높여지기도 하거니와 힘을 기를 수도 있을 명예는 고유한(어울리는) 것이라고 하면서 말일세."

  Ὀρθότατα, ἔφη.
  그가 말했네. "아주 맞는 말입니다."

  Πεισόμεθα ἄρα, ἦν δ᾿ ἐγώ, ταῦτά γε Ὁμήρῳ. καὶ γὰρ ἡμεῖς ἔν τε θυσίαις καὶ τοῖς τοιούτοις πᾶσι τοὺς ἀγαθούς, καθ᾿ ὅσον ἂν ἀγαθοὶ φαίνωνται, καὶ ὕμνοις καὶ οἷς νυνδὴ [e] ἐλέγομεν τιμήσομεν, πρὸς δὲ τούτοις ἕ δ ρ α ι ς  τ ε  κ α ὶ  κ ρ έ α σ ι ν  ἰ δ ὲ  π λ ε ί ο ι ς  δ ε π ά ε σ σ ι ν , ἵνα ἅμα τῷ τιμᾶν ἀσκῶμεν τοὺς ἀγαθοὺς ἄνδρας τε καὶ γυναῖκας.
  내가 말했지. "그럼 우리가 호메로스에게서 이런 점들은 납득할 걸세. 우리도 번제나 그런 모든 자리에서 훌륭한 사람들을, 그들이 훌륭한 자들로 드러나는 만큼, 찬가로도 우리가 방금 논하던 그런 것들로도 명예롭게 할 것이고, 이런 것들에 더하여 '영위(榮位)와 생육(生肉) 그리고 넘치는 잔으로' 그리할 테니까. 그를 명예롭게 함과 동시에 훌륭한 사내들과 여인들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말일세."

  Κάλλιστα, ἔφη, λέγεις.
  그가 말했네. "아주 훌륭한 말씀이십니다."

  Εἶεν· τῶν δὲ δὴ ἀποθανόντων ἐπὶ στρατιᾶς ὃς ἂν εὐδοκιμήσας τελευτήσῃ ἆρ᾿ οὐ πρῶτον μὲν φήσομεν τοῦ χρυσοῦ γένους εἶναι;
  "그래. 그런데 원정지에서 전사한 자들 중 명성을 얻고서 생을 마친 자는 혹시 우리가 우선 그를 황금의 종속에 속한다고 말하지 않겠나?"

  Πάντων γε μάλιστα.
  "무엇보다도 특히나 그렇습니다."

-蟲-

[Stephanus page 180, section b, line 8] Φαῖδρον μὲν τοιοῦτόν τινα λόγον ἔφη εἰπεῖν, μετὰ δὲ Φαῖδρον ἄλλους τινὰς εἶναι ὧν οὐ πάνυ διεμνημόνευε· οὓς παρεὶς τὸν Παυσανίου λόγον διηγεῖτο. εἰπεῖν δ' αὐτὸν ὅτι Οὐ καλῶς μοι δοκεῖ, ὦ Φαῖδρε, προβεβλῆσθαι ἡμῖν ὁ λόγος, τὸ ἁπλῶς οὕτως παρηγγέλθαι ἐγκωμιάζειν Ἔρωτα. εἰ μὲν γὰρ εἷς ἦν ὁ Ἔρως, καλῶς ἂν εἶχε, νῦν δὲ οὐ γάρ ἐστιν εἷς· μὴ ὄντος δὲ ἑνὸς ὀρθότερόν ἐστι πρότερον προρρηθῆναι ὁποῖον δεῖ ἐπαινεῖν.
파이드로스는 이런 어떤 연설을 이야기했다고 하고, 파이드로스 다음으로는 그가 그다지 기억나지 않는 다른 어떤 연설들이 있었다더군. 그것들을 제쳐 놓고 그는 파우사니아스의 연설을 설명해 주었지. 그런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 "파이드로스, 내게는 우리에 의해 그 연설이 아름답지 못하게 제시된 것으로 여겨진다네. 단순히 그렇게 에로스를 찬양하라고만 권했던 게 말일세. 그야 에로스가 하나였다면야, 훌륭하게 되었던 걸 테지만, 사실 한 분이 아니시니까. 한 분이 아니시니 어떤 분을 찬양해야 하는지를 먼저 말하는 게 더 옳고 또 우선이지.

ἐγὼ οὖν πειράσομαι τοῦτο ἐπανορθώσασθαι, πρῶτον μὲν Ἔρωτα φράσαι ὃν δεῖ ἐπαινεῖν, [Stephanus page 180, section d, line 3] ἔπειτα ἐπαινέσαι ἀξίως τοῦ θεοῦ. πάντες γὰρ ἴσμεν ὅτι οὐκ ἔστιν ἄνευ Ἔρωτος Ἀφροδίτη. μιᾶς μὲν οὖν οὔσης εἷς ἂν ἦν Ἔρως· ἐπεὶ δὲ δὴ δύο ἐστόν, δύο ἀνάγκη καὶ Ἔρωτε εἶναι. πῶς δ' οὐ δύο τὼ θεά; ἡ μέν γέ που πρεσβυτέρα καὶ ἀμήτωρ Οὐρανοῦ θυγάτηρ, ἣν δὴ καὶ Οὐρανίαν ἐπονομάζομεν· ἡ δὲ νεωτέρα Διὸς καὶ Διώνης, ἣν δὴ Πάνδημον καλοῦμεν. ἀναγκαῖον δὴ καὶ Ἔρωτα τὸν μὲν τῇ ἑτέρᾳ συνεργὸν Πάνδημον ὀρθῶς καλεῖσθαι, τὸν δὲ Οὐράνιον. ἐπαινεῖν μὲν οὖν δεῖ πάντας θεούς, ἃ δ' οὖν ἑκάτερος εἴληχε πειρατέον εἰπεῖν. πᾶσα γὰρ πρᾶξις ὧδ' [Stephanus page 180, section e, line 5] ἔχει· αὐτὴ ἐφ' ἑαυτῆς πραττομένη οὔτε καλὴ οὔτε αἰσχρά. οἷον ὃ νῦν ἡμεῖς ποιοῦμεν, ἢ πίνειν ἢ ᾄδειν ἢ διαλέγεσθαι, οὐκ ἔστι τούτων αὐτὸ καλὸν οὐδέν, ἀλλ' ἐν τῇ πράξει, ὡς ἂν πραχθῇ, τοιοῦτον ἀπέβη· καλῶς μὲν γὰρ πραττόμενον καὶ ὀρθῶς καλὸν γίγνεται, μὴ ὀρθῶς δὲ αἰσχρόν. οὕτω δὴ καὶ τὸ ἐρᾶν καὶ ὁ Ἔρως οὐ πᾶς ἐστι καλὸς οὐδὲ ἄξιος ἐγκωμιάζεσθαι, ἀλλὰ ὁ καλῶς προτρέπων ἐρᾶν. 
그러니 나는 그걸 되돌이켜 바로잡고자 시도하겠네. 우선 찬양해야 하는 에로스를 밝히는 것을, 다음으로 그 신께 값하는 찬양을 시도할 걸세. 그야 에로스 없이 아프로디테께서 계실 수 없단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니까. 그리하여 그 여신께서 한 분이시라면 에로스도 하나였겠지. 그런데 실로 그분들께서 둘이시니, 에로스 역시 둘일 수밖에 없네. 그 여신들께서 어찌 둘이 아니시겠나? 한 분께서는 아마도 더 연로하시고 또한 어머니가 없는 분으로서 우라노스의 따님이신 바, 그래서 그 분을 우리는 천상(우라노스)의 여신이라 이름하지. 다른 여신께서는 더 젊으시며 제우스와 디오네의 따님으로서, 그 분을 우리는 범속(판데모스)의 여신이라 부른다네. 그래서 필연적으로 에로스 또한 한편으로는 다른 여신께 도구되는 범속의 에로스라 부르는 게 옳지만, 다른 쪽은 천상의 에로스라 부르는 게 맞지. 그러니 모든 신들을 찬양해야 하긴 하지만, 두 신 각기 맡으신 일들을 말하고자 시도해야만 하네. 모든 행위는 이런 식이니까. 그것이 그 자체를 위해 수행되어서는 아름답지도 추하지도 않지. 이를 테면 지금 우리 스스로 행하고 있는 일, 술을 마시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대화를 하는 것은, 이것들 중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아름답지 않네만, 그 행위 내에서, 그것이 행하여진대로, 그러한 것으로 드러나네. 훌륭하고 아름답게 수행된 것은 아름답게 되고, 옳지 못하게 수행된 것은 추하게 되지. 그래서 그런 식으로 사랑하는 것도 그 에로스도 모두가 아름다운 것도 아니고 찬양받을 만한 것도 아니지만, 아름답게 사랑하도록 선도하는 것은 그렇다네.

Ὁ μὲν οὖν τῆς Πανδήμου Ἀφροδίτης ὡς ἀληθῶς πάνδημός ἐστι καὶ ἐξεργάζεται ὅτι ἂν τύχῃ· καὶ οὗτός ἐστιν ὃν οἱ φαῦλοι τῶν ἀνθρώπων ἐρῶσιν. ἐρῶσι δὲ οἱ τοιοῦτοι [Stephanus page 181, section b, line 3] πρῶτον μὲν οὐχ ἧττον γυναικῶν ἢ παίδων, ἔπειτα ὧν καὶ ἐρῶσι τῶν σωμάτων μᾶλλον ἢ τῶν ψυχῶν, ἔπειτα ὡς ἂν δύνωνται ἀνοητοτάτων, πρὸς τὸ διαπράξασθαι μόνον βλέποντες, ἀμελοῦντες δὲ τοῦ καλῶς ἢ μή· ὅθεν δὴ συμβαίνει αὐτοῖς ὅτι ἂν τύχωσι τοῦτο πράττειν, ὁμοίως μὲν ἀγαθόν, ὁμοίως δὲ τοὐναντίον. ἔστι γὰρ καὶ ἀπὸ τῆς θεοῦ νεωτέρας τε οὔσης πολὺ ἢ τῆς ἑτέρας, καὶ μετεχούσης ἐν τῇ γενέσει καὶ θήλεος καὶ ἄρρενος.
그리하여 범속의 아프로디테의 에로스는 진정으로 범속하여 아무 일이나 닥치는대로 행하는 걸세. 또 이런 것은 인간들 중에서 못난 자들이 사랑하는 것이지. 그런데 이런 자들은 우선은 소년들 못지 않게 여인들을 사랑하고, 다음으로 그들의 영혼보다도 육체를 훨씬 더 사랑하기도 하며, 그 다음으로 가능한 한 가장 생각 없는 자들을 사랑하니, 오직 일을 치르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훌륭하게 해내는지 그렇지 못한지에는 신경쓰지 않는다네. 그래서 이런 연유로 그들에게는 닥치는대로 아무 일이나 그 일을 좋든 그 반대든 매한가지로 행하는 일이 귀결되지. 왜냐하면 다른 한쪽 여신에 비해 훨씬 더 어린, 그리고 그 탄생에서 여성과 남성 모두를 나눠 가진 여신으로부터 나온 에로스이기 때문이라네.

ὁ δὲ τῆς Οὐρανίας πρῶτον μὲν οὐ μετεχούσης θήλεος ἀλλ' ἄρρενος μόνον - καὶ ἔστιν οὗτος ὁ τῶν παίδων ἔρως - ἔπειτα πρεσβυτέρας, ὕβρεως ἀμοίρου· ὅθεν [Stephanus page 181, section c, line 5] δὴ ἐπὶ τὸ ἄρρεν τρέπονται οἱ ἐκ τούτου τοῦ ἔρωτος ἔπιπνοι, τὸ φύσει ἐρρωμενέστερον καὶ νοῦν μᾶλλον ἔχον ἀγαπῶντες. καί τις ἂν γνοίη καὶ ἐν αὐτῇ τῇ παιδεραστίᾳ τοὺς εἰλικρινῶς ὑπὸ τούτου τοῦ ἔρωτος ὡρμημένους· οὐ γὰρ ἐρῶσι παίδων, ἀλλ' ἐπειδὰν ἤδη ἄρχωνται νοῦν ἴσχειν, τοῦτο δὲ πλησιάζει τῷ γενειάσκειν. παρεσκευασμένοι γὰρ οἶμαί εἰσιν οἱ ἐντεῦθεν ἀρχόμενοι ἐρᾶν ὡς τὸν βίον ἅπαντα συνεσόμενοι καὶ κοινῇ συμβιωσόμενοι, ἀλλ' οὐκ ἐξαπατήσαντες, ἐν ἀφροσύνῃ λαβόντες ὡς νέον, καταγελάσαντες οἰχήσεσθαι ἐπ' ἄλλον ἀποτρέχοντες. 
다른 한편의 에로스는 천상의 아프로디테, 여성이 아니라 오직 남성만을 나누어 가지시고 - 또한 이것이 소년들에 대한 사랑이기도 하지 - 다음으로 더 연로하시어, 오만의 몫을 지니지 아니하시는 그 분께 속하지. 해서 이런 연유로 이러한 에로스를 통해 영감이 깃든 자들은 남성적인 것을 향하는 바, 본성상 더욱 건강하고 훨씬 더 지성을 겸비한 것을 그들이 반기기 때문이라네. 또 누군가는 소년애 자체 안에서도 순전히 이러한 에로스에 의해 촉발되는 사람들을 알아볼 수 있겠지. 왜냐하면 그들이 소년들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바야흐로 지성을 갖추기 시작한 이후에 그리하는데, 이건 갓 수염이 자라는 시기와 가까우니까. 내 생각에 여기서부터 사랑을 시작하는 자들은 그의 삶을 통틀어 함께하고 함께 삶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있는 자들이지, 기만해내는 자들, 어리기에 무분별함에 빠진 자를 낚아채는 자들, 사로잡힌 것을 비웃어대고는 다른 자를 향해 달아나 버리는 자들은 아니기 때문일세.

χρῆν δὲ καὶ νόμον εἶναι μὴ ἐρᾶν [Stephanus page 181, section e, line 1] παίδων, ἵνα μὴ εἰς ἄδηλον πολλὴ σπουδὴ ἀνηλίσκετο· τὸ γὰρ τῶν παίδων τέλος ἄδηλον οἷ τελευτᾷ κακίας καὶ ἀρετῆς ψυχῆς τε πέρι καὶ σώματος. οἱ μὲν οὖν ἀγαθοὶ τὸν νόμον τοῦτον αὐτοὶ αὑτοῖς ἑκόντες τίθενται, χρῆν δὲ καὶ τούτους τοὺς πανδήμους ἐραστὰς προσαναγκάζειν τὸ τοιοῦτον, ὥσπερ καὶ τῶν ἐλευθέρων γυναικῶν προσαναγκάζομεν αὐτοὺς καθ' ὅσον δυνάμεθα μὴ ἐρᾶν. οὗτοι γάρ εἰσιν οἱ καὶ τὸ ὄνειδος πεποιηκότες, ὥστε τινὰς τολμᾶν λέγειν ὡς αἰσχρὸν χαρίζεσθαι ἐρασταῖς· λέγουσι δὲ εἰς τούτους ἀποβλέποντες, ὁρῶντες αὐτῶν τὴν ἀκαιρίαν καὶ ἀδικίαν, ἐπεὶ οὐ δήπου [Stephanus page 182, section a, line 5] κοσμίως γε καὶ νομίμως ὁτιοῦν <πρᾶγμα> πραττόμενον ψόγον ἂν δικαίως φέροι.
그런데 법은 소년들을 사랑하지 못하도록 해야만 하네. 불분명한 일을 위해 과도한 열중이 소비되지 않도록 말이지. 왜냐하면 그 소년들의 결말이, 그들이 영혼에 관해서든 육체에 관련해서든 악으로 그칠지 덕으로 끝날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네. 그러니 선한 자들은 그 법을 스스로 자신들에게 자발적으로 제정하네만, 바로 그 범속한 구애자들에게까지도 이러한 법을 추가로 강제해야만 하지. 마치 우리가 그들로 하여금 자유민 여인들을 사랑하지 못하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한도까지 강제하듯 말일세. 왜냐하면 이러한 자들이 비난을 받게 만든 자들, 그래서 어떤 자들은 구애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추한 것이라 논하는 짓까지 감행하게 만든 자들이기 때문이지.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자들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때맞지 않음과 부정의함을 보고서 논하는 걸세. 정연하고 합법적으로 행해진 일이라면 무엇이든 아마 정당하게 비난받지는 않을 테니 말이지.

-蟲-

  Πανταχῇ δὴ ἐκ τῶν νόμων εἰρήνην πρὸς ἀλλήλους οἱ ἄνδρες ἄξουσι;
  "그럼 그 법들을 통해 모든 경우에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평화를 얻겠지?"

  Πολλήν γε.
  "많은 평화를 얻겠죠."

  Τούτων μὴν ἐν ἑαυτοῖς μὴ στασιαζόντων οὐδὲν δεινὸν μή ποτε ἡ ἄλλη πόλις πρὸς τούτους ἢ πρὸς ἀλλήλους διχοστατήσῃ.
  "물론 우리 사이에서 그들이 분란을 일으키지 않으니 여타의 정치체제가 그들에 맞서거나 혹은 서로에 맞서 등을 돌리지는 않을까 두려워 할 일은 전혀 없고 말일세."

  Οὐ γὰρ οὖν.
  "그야 두려워 할 일이 없지요."

  [c] Τά γε μὴν σμικρότατα τῶν κακῶν δι᾿ ἀπρέπειαν ὀκνῶ καὶ λέγειν, ὧν ἀπηλλαγμένοι ἂν εἶεν, κολακείας τε πλουσίων πένητες ἀπορίας τε καὶ ἀλγηδόνας ὅσας ἐν παιδοτροφίᾳ καὶ χρηματισμοῖς διὰ τροφὴν οἰκετῶν ἀναγκαίαν ἴσχουσι, τὰ μὲν δανειζόμενοι, τὰ δ᾿ ἐξαρνούμενοι, τὰ δὲ πάντως πορισάμενοι θέμενοι παρὰ γυναῖκάς τε καὶ οἰκέτας, ταμιεύειν παραδόντες, ὅσα τε, ὦ φίλε, περὶ αὐτὰ καὶ οἷα πάσχουσι, δῆλά τε δὴ καὶ [d] ἀγεννῆ καὶ οὐκ ἄξια λέγειν.
  "저들이 벗어날 수 있을 나쁜 일들 중 자질구레한 것들은 볼썽사나운 탓에 말하기조차 꺼려지네만, 가난한 자들의 부자들에게 하는 아첨이니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어찌할 수 없기 떄문에 육아와 돈벌이에서 계속되는 그 모든 곤란과 고초들, 한편으로는 돈을 빌리느라, 또 다른 한편으로는 빚을 갚지 않아서, 온갖 방식으로 돈을 구해 또 여인들과 가솔들에게 관리하도록 맡기며 바치느라고 지속하는 나쁜 일들은, 이보게, 그들이 겪는 어떤 것들이라도 그것들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벗어날 수 있을 것임이 분명한 데다가 천박하고도 말할 만한 꺼리조차 안 된다네."

  Δῆλα γάρ, ἔφη, καὶ τυφλῷ.
  그는 말했지. "그야 장님에게조차 분명한 일이니까요."

  Πάντων τε δὴ τούτων ἀπηλλάξονται, ζήσουσί τε τοῦ μακαριστοῦ βίου ὃν οἱ ὀλυμπιονῖκαι ζῶσι μακαριώτερον.
  "그래서 이런 모든 것들로부터 벗어날 테고, 또 올림픽의 승자들이 살아가는 삶보다도 더 복된, 가장 복된 생을 살 걸세."

  Πῇ;
  "어떤 점에서요?"

  Διὰ σμικρόν που μέρος εὐδαιμονίζονται ἐκεῖνοι ὧν τούτοις ὑπάρχει. ἥ τε γὰρ τῶνδε νίκη καλλίων, ἥ τ᾿ ἐκ τοῦ δημοσίου τροφὴ τελεωτέρα. νίκην τε γὰρ νικῶσι συμπάσης τῆς πόλεως σωτηρίαν, τροφῇ τε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πᾶσιν ὅσων βίος δεῖται [e] αὐτοί τε καὶ παῖδες ἀναδοῦνται, καὶ γέρα δέχονται παρὰ τῆς αὑτῶν πόλεως ζῶντές τε καὶ τελευτήσαντες ταφῆς ἀξίας μετέχουσι.
  "아마도 저들은 그들에게 있는 것들 중에서 사소한 부분으로 인해 행복한 듯하다네. 바로 이 사람들의 승리가 더욱 아름답기 때문이든, 공공의 부양이 더 완전하기 때문이든 말이지. 그들은 그들의 폴리스 전체의 구원을 승리로서 얻으며, 또한 그들 자신과 그 자식들까지도 그들의 삶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부양에서 여타의 사람들에게 의존하고, 살아서도 그들의 도시로부터 명예의 선물까지 받는가 하면 죽어서도 그들에 값하는 장지를 나눠 가지니까."

  Καὶ μάλα, ἔφη, καλά.
  "대단히 아름다운 것들이군요."

  Μέμνησαι οὖν, ἦν δ᾿ ἐγώ, ὅτι ἐν τοῖς πρόσθεν οὐκ οἶδα ὅτου [466] λόγος ἡμῖν ἐπέπληξεν ὅτι τοὺς φύλακας οὐκ εὐδαίμονας ποιοῦμεν, οἷς ἐξὸν πάντα ἔχειν τὰ τῶν πολιτῶν οὐδὲν ἔχοιεν; ἡμεῖς δέ που εἴπομεν ὅτι τοῦτο μέν, εἴ που παραπίπτοι, εἰς αὖθις σκεψόμεθα, νῦν δὲ τοὺς μὲν φύλακας φύλακας ποιοῦμεν, τὴν δὲ πόλιν ὡς οἷοί τ᾿ εἶμεν εὐδαιμονεστάτην, ἀλλ᾿ οὐκ εἰς ἓν ἔθνος ἀποβλέποντες ἐν αὐτῇ τοῦτο εὔδαιμον πλάττοιμεν.
  나는 말했네. "그렇다면 기억하시는가? 앞서 누구의 논변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우리의 수호자들을 행복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비난했던 것을, 시민들의 것들 모두를 가질 수 있음에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할 자들로 만든다 한 것을 말일세. 그런데 아마 우린 이렇게 말했지. 어쨌든 기회가 주어진다면야 그 일은 다시 우리가 살펴볼 테지만, 지금은 수호자들을 수호자들로 만들고, 폴리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에서 가장 행복한 폴리스로 만들지만, 집단 하나를 바라보며 그 폴리스 안에서 이 집단을 행복한 것으로 만들어 내는 건 아니라고."

  Μέμνημαι, ἔφη.
  그가 말했네. "기억납니다."

  Τί οὖν; νῦν ἡμῖν ὁ τῶν ἐπικούρων βίος, εἴπερ τοῦ γε τῶν ὀλυμπιονικῶν πολύ τε καλλίων καὶ ἀμείνων φαίνεται, μή πῃ [b] κατὰ τὸν τῶν σκυτοτόμων φαίνεται βίον ἢ τινων ἄλλων δημιουργῶν ἢ τὸν τῶν γεωργῶν;
  "그렇다면 어떤가? 지금 용자들의 삶이 우리에게, 만일 정녕 올림픽 승자들의 삶보다도 훨씬 더 아름답고 더 좋은 것으로 드러난다면, 어떤 식으로든 제화공들이나 다른 무슨 장인들 또는 농부들의 삶에 따라 그리 드러나는 아니지?"

  Οὔ μοι δοκεῖ, ἔφη.
  그가 말했네. "그렇게 드러나는 건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Ἀλλὰ μέντοι, ὅ γε καὶ ἐκεῖ ἔλεγον, δίκαιον καὶ ἐνταῦθα εἰπεῖν, ὅτι εἰ οὕτως ὁ φύλαξ ἐπιχειρήσει εὐδαίμων γίγνεσθαι, ὥστε μηδὲ φύλαξ εἶναι, μηδ᾿ ἀρκέσει αὐτῷ βίος οὕτω μέτριος καὶ βέβαιος καὶ ὡς ἡμεῖς φαμεν ἄριστος, ἀλλ᾿ ἀνόητός τε καὶ μειρακιώδης δόξα ἐμπεσοῦσα εὐδαιμονίας πέρι ὁρμήσει αὐτὸν διὰ δύναμιν ἐπὶ τὸ ἅπαντα τὰ ἐν τῇ πόλει οἰκειοῦσθαι, [c] γνώσεται τὸν Ἡσίοδον ὅτι τῷ ὄντι ἦν σοφὸς λέγων πλέον εἶναί πως ἥμισυ παντός.
  "허나 그럼에도, 저기에서 논했던 바로 그 점을, 여기서도 말하는 게 정당한데, 만일 수호자가 더 행복해지려 시도하여 수호자조차 아닐 지경이라면, 그렇게나 절도있고 엄밀하며 우리가 말한대로 최선인 삶이 그를 만족시키지도 못하고, 오히려 행복에 관하여 생각없고 유치한 의견이 떠올라 그로 하여금 능력을 통해 그 폴리스 안의 모든 것 전부를 사유하도록 충동질한다면, 헤시오도스가 절반은 전체보다 더 많다고 논하며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걸세."

  Ἐμοὶ μέν, ἔφη, συμβούλῳ χρώμενος μενεῖ ἐπὶ τούτῳ τῷ βίῳ.
  그는 말했지. "저를 조언자로 삼아서는 그가 이러한 삶에 머물 겁니다."

  Συγχωρεῖς ἄρα, ἦν δ᾿ ἐγώ, τὴν τῶν γυναικῶν κοινωνίαν τοῖς ἀνδράσιν, ἣν διεληλύθαμεν, παιδείας τε πέρι καὶ παίδων καὶ φυλακῆς τῶν ἄλλων πολιτῶν, κατά τε πόλιν μενούσας εἰς πόλεμόν τε ἰούσας καὶ συμφυλάττειν δεῖν καὶ συνθηρεύειν ὥσπερ κύνας, καὶ πάντα πάντῃ κατὰ τὸ δυνατὸν κοινωνεῖν, [d] καὶ ταῦτα πραττούσας τά τε βέλτιστα πράξειν καὶ οὐ παρὰ φύσιν τὴν τοῦ θήλεος πρὸς τὸ ἄρρεν, ᾗ πεφύκατον πρὸς ἀλλήλω κοινωνεῖν;
  내가 말했네. "자네 혹시 아이들의 교육과 여타 시민들의 수호에 관련한 여인들의 사내들과의 우리가 상술하였던 그 공유를 동의하는가? 폴리스에 남아서나 전쟁에 나가서나 마치 개들이 그러하듯 함께 지키고 또 함께 사냥해야 한다고, 또 가능한 정도까지 모든 경우에 모든 일들을 공유해야 하며, 이런 일들을 수행하여 최선으로 그리고 또한 남성적인 것에 대한 여성적인 것의 그 본성에 어긋남도 없이 수행하는 것이라고, 그 본성이 본디 서로에 대해 공유하게 마련이라고 말일세."

  Συγχωρῶ, ἔφη.
  그가 말했지. "동의합니다."

  Οὐκοῦν, ἦν δ᾿ ἐγώ, ἐκεῖνο λοιπὸν διελέσθαι, εἰ ἄρα καὶ ἐν ἀνθρώποις δυνατόν, ὥσπερ ἐν ἄλλοις ζῴοις, ταύτην τὴν κοινωνίαν ἐγγενέσθαι, καὶ ὅπῃ δυνατόν;
  나는 말했네. "그렇다면 저것이 상술될 것으로, 혹시 사람들 사이에서도, 마치 여타 동물들에서처럼, 바로 이러한 공유가 그 안에 성립하는 게 가능한지, 또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지가 남은 게 아닌가?"

  Ἔφθης, ἔφη, εἰπὼν ᾗ ἔμελλον ὑπολήψεσθαι.
  그는 말했네. "제가 장차 전제할 바를 앞서 말씀하시는군요."

  [e] Περὶ μὲν γὰρ τῶν ἐν τῷ πολέμῳ οἶμαι, ἔφην, δῆλον ὃν τρόπον πολεμήσουσιν.
  나는 말했지. "전쟁에서의 일들에 관하여서는 그들이 전쟁을 치를 방식이 분명하다 생각하니까."

  Πῶς; ἦ δ᾿ ὅς.
  그는 말했네. "그들이 전쟁을 어떻게 하는데요?"

  Ὅτι κοινῇ στρατεύσονται, καὶ πρός γε ἄξουσι τῶν παίδων εἰς τὸν πόλεμον ὅσοι ἁδροί, ἵν᾿ ὥσπερ οἱ τῶν ἄλλων δημιουργῶν θεῶνται ταῦτα ἃ τελεωθέντας δεήσει δημιουργεῖν· [467] πρὸς δὲ τῇ θέᾳ διακονεῖν καὶ ὑπηρετεῖν πάντα τὰ περὶ τὸν πόλεμον, καὶ θεραπεύειν πατέρας τε καὶ μητέρας. ἢ οὐκ ᾔσθησαι τὰ περὶ τὰς τέχνας, οἷον τοὺς τῶν κεραμέων παῖδας, ὡς πολὺν χρόνον διακονοῦντες θεωροῦσι πρὶν ἅπτεσθαι τοῦ κεραμεύειν;
  "공동으로 전쟁을 수행하고, 게다가 장성한 자제들을 전쟁에 데리고 나갈 것인데, 마치 다른 장인들의 자제들이 결국 업으로 삼아야 할 그 일들을 관찰하게끔 그리 한다는 것이지. 그런데 그 관찰에 더해 전쟁에 관한 온갖 일들을 시중들고 도우며, 아버지들과 어머니들을 보살피도록 그리 하지. 아니면 자넨, 예를 들어 도공들의 자식들이, 도공일에 손대기 전까지 오랜 시간 시중을 들며 관찰한다고, 기술들에 관련한 일들을 그리 알고 있지 않는가?"

  Καὶ μάλα.
  "잘 알고 있습니다."

  Ἦ οὖν ἐκείνοις ἐπιμελέστερον παιδευτέον ἢ τοῖς φύλαξι τοὺς αὑτῶν ἐμπειρίᾳ τε καὶ θέᾳ τῶν προσηκόντων;
  "그러면 진정 저들이 자신들의 자식들을 그들에게 적합한 일들에 대한 경험과 관찰로써 가르치기를 수호자들보다 더 많이 신경써야 하는가?"

  Καταγέλαστον μέντἄν, ἔφη, εἴη.
  그가 말했네. "그건 분명 우스꽝스러운 일일 테지요."

  [b] Ἀλλὰ μὴν καὶ μάχεταί γε πᾶν ζῷον διαφερόντως παρόντων ὧν ἂν τέκῃ.
  "뿐만 아니라 더욱이 모든 동물은 그 낳은 것들이 곁에 있을 때 특히나 잘 싸우기도 하네."

  Ἔστιν οὕτω. κίνδυνος δέ, ὦ Σώκρατες, οὐ σμικρὸς σφαλεῖσιν, οἷα δὴ ἐν πολέμῳ φιλεῖ, πρὸς ἑαυτοῖς παῖδας ἀπολέσαντας ποιῆσαι καὶ τὴν ἄλλην πόλιν ἀδύνατον ἀναλαβεῖν.
  "그렇지요. 그런데 소크라테스님, 실로 전쟁에서 패배는 흔한데, 패배한 자들에게 제 자신들에 더해 그 자식들을 죽게 만들고 여타의 정체를 회복할 수도 없을 위험이 적잖습니다."

  Ἀληθῆ, ἦν δ᾿ ἐγώ, λέγεις. ἀλλὰ σὺ πρῶτον μὲν ἡγῇ παρασκευαστέον τὸ μή ποτε κινδυνεῦσαι;
  나는 말했네. "맞는 말일세. 허나 자네는 결코 위험이 없도록 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

  Οὐδαμῶς.
  "결코 아닙니다."

  Τί δ᾿; εἴ που κινδυνευτέον, οὐκ ἐν ᾧ βελτίους ἔσονται κατορθοῦντες;
  "그럼 어떤가? 만일 어떤 점에서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면, 그 안에서 제대로 해내는 자들이 가장 훌륭한 자들일 것 아닌가?"

  Δῆλον δή.
  "그야 분명합니다."

  -蟲-

Καὶ μὴν ὑπεραποθνῄσκειν γε μόνοι ἐθέλουσιν οἱ ἐρῶντες, οὐ μόνον ὅτι ἄνδρες, ἀλλὰ καὶ αἱ γυναῖκες. τούτου δὲ καὶ [Stephanus page 179, section b, line 6] ἡ Πελίου θυγάτηρ Ἄλκηστις ἱκανὴν μαρτυρίαν παρέχεται ὑπὲρ τοῦδε τοῦ λόγου εἰς τοὺς Ἕλληνας, ἐθελήσασα μόνη ὑπὲρ τοῦ αὑτῆς ἀνδρὸς ἀποθανεῖν, ὄντων αὐτῷ πατρός τε καὶ μητρός, οὓς ἐκείνη τοσοῦτον ὑπερεβάλετο τῇ φιλίᾳ διὰ τὸν ἔρωτα, ὥστε ἀποδεῖξαι αὐτοὺς ἀλλοτρίους ὄντας τῷ ὑεῖ καὶ ὀνόματι μόνον προσήκοντας, καὶ τοῦτ' ἐργασαμένη τὸ ἔργον οὕτω καλὸν ἔδοξεν ἐργάσασθαι οὐ μόνον ἀνθρώποις ἀλλὰ καὶ θεοῖς, ὥστε πολλῶν πολλὰ καὶ καλὰ ἐργασαμένων εὐαριθμήτοις δή τισιν ἔδοσαν τοῦτο γέρας οἱ θεοί, ἐξ Ἅιδου ἀνεῖναι πάλιν τὴν ψυχήν, ἀλλὰ τὴν ἐκείνης ἀνεῖσαν ἀγασθέντες [Stephanus page 179, section d, line 1] τῷ ἔργῳ· οὕτω καὶ θεοὶ τὴν περὶ τὸν ἔρωτα σπουδήν τε καὶ ἀρετὴν μάλιστα τιμῶσιν. 
게다가 오직 사랑을 하는 자들만이, 비단 사내들만이 아니라, 여인들 역시도, 목숨을 바치려 한다네. 펠리오스의 딸 알케스티스가 이러한 진술을 위한 충분한 증거를 그리스인들에게 내어 놓으니, 자신의 사내를 위해, 그 아비도 어미도 있었건만, 오직 그녀만이 목숨을 바치려 하였던 걸세. 저 여인은 애정에 있어서 그들을 사랑으로 인하여 그만큼이나 넘어섰으니, 그들이 제 자식과 남인 자들이며 그저 이름만 친족들이었음을 증명할 정도였지. 또한 이런 일을 해냄으로써 그녀는 단지 사람들에게만이 아니라 신들에게까지도 그렇게나 아름다운 일을 해낸 것으로 여겨졌다네. 신들께서는 숱한 자들이 많고도 아름다운 일들을 해냈음에도 그 중에서 실로 쉽사리 헤아려질 만큼의 사람들에게나 이 명예의 선물을, 하데스로부터 그 영혼의 되돌아 나옴을 허락하셨으나, 그 해낸 일을 반기시어 저 여인을 되돌려 보내셨을 정도로 말일세. 신들마저도 사랑에 관한 전념과 그 덕을 그렇게나 특별히 높게 쳐주시는 게지.

Ὀρφέα δὲ τὸν Οἰάγρου ἀτελῆ ἀπέπεμψαν ἐξ Ἅιδου, φάσμα δείξαντες τῆς γυναικὸς ἐφ' ἣν ἧκεν, αὐτὴν δὲ οὐ δόντες, ὅτι μαλθακίζεσθαι ἐδόκει, ἅτε ὢν κιθαρῳδός, καὶ οὐ τολμᾶν ἕνεκα τοῦ ἔρωτος ἀποθνῄσκειν ὥσπερ Ἄλκηστις, ἀλλὰ διαμηχανᾶσθαι ζῶν εἰσιέναι εἰς Ἅιδου. τοιγάρτοι διὰ ταῦτα δίκην αὐτῷ ἐπέθεσαν, καὶ ἐποίησαν τὸν θάνατον αὐτοῦ ὑπὸ γυναικῶν γενέσθαι, οὐχ ὥσπερ Ἀχιλλέα τὸν τῆς Θέτιδος ὑὸν ἐτίμησαν καὶ εἰς μακάρων νήσους ἀπέπεμψαν, ὅτι πεπυσμένος [Stephanus page 179, section e, line 3] παρὰ τῆς μητρὸς ὡς ἀποθανοῖτο ἀποκτείνας Ἕκτορα, μὴ ποιήσας δὲ τοῦτο οἴκαδε ἐλθὼν γηραιὸς τελευτήσοι, ἐτόλμησεν ἑλέσθαι βοηθήσας τῷ ἐραστῇ Πατρόκλῳ καὶ τιμωρήσας οὐ μόνον ὑπεραποθανεῖν ἀλλὰ καὶ ἐπαποθανεῖν τετελευτηκότι· ὅθεν δὴ καὶ ὑπεραγασθέντες οἱ θεοὶ διαφερόντως αὐτὸν ἐτίμησαν, ὅτι τὸν ἐραστὴν οὕτω περὶ πολλοῦ ἐποιεῖτο. Αἰσχύλος δὲ φλυαρεῖ φάσκων Ἀχιλλέα Πατρόκλου ἐρᾶν, ὃς ἦν καλλίων οὐ μόνον Πατρόκλου ἀλλ' ἅμα καὶ τῶν ἡρώων ἁπάντων, καὶ ἔτι ἀγένειος, ἔπειτα [Stephanus page 180, section a, line 7] νεώτερος πολύ, ὥς φησιν Ὅμηρος. ἀλλὰ γὰρ τῷ ὄντι μάλιστα μὲν ταύτην τὴν ἀρετὴν οἱ θεοὶ τιμῶσιν τὴν περὶ τὸν ἔρωτα, μᾶλλον μέντοι θαυμάζουσιν καὶ ἄγανται καὶ εὖ ποιοῦσιν ὅταν ὁ ἐρώμενος τὸν ἐραστὴν ἀγαπᾷ, ἢ ὅταν ὁ ἐραστὴς τὰ παιδικά. θειότερον γὰρ ἐραστὴς παιδικῶν· ἔνθεος γάρ ἐστι. διὰ ταῦτα καὶ τὸν Ἀχιλλέα τῆς Ἀλκήςτιδος μᾶλλον ἐτίμησαν, εἰς μακάρων νήσους ἀποπέμψαντες.
반면 오이아그로스의 아들 오르페우스는 신들께서 마무리를 못 지으시고 하데스로부터 떠나 보내셨다네. 그가 찾으러 온 그 아내의 허상만을 보여주시고, 그녀는 허락치 아니 하심으로써. 신들께는 그가, 키타라를 연주하며 노래나 부르는 자인지라, 유약하게 여겨졌고, 또 그가 알케스티스처럼 사랑을 위해 죽기를 감행하지는 않고, 되려 하데스로 들어가 살 궁리를 하는 걸로 여겨졌기 때문이지. 바로 이런 이유로 그런 것들로 인해 그에게 신들께서 판결을 내리신 게고, 여인들에 의해 그가 죽도록 만드셨던 거라네. 테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를 그분들께서 높이 평하시고 지복한 자들의 섬으로 보내셨던 것과는 달리 하셨지. 아킬레우스는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그가 헥토르를 쓰러뜨리고 쓰러지리라고, 그러나 이를 행하지 않는다면 고향으로 돌아가 노년에 생을 마감하리라고 전해 듣고서, 연인인 파트로클로스를 돕고 그의 원수를 갚고서 단지 그를 위해 죽는 것이 아니라 죽어 버린 자를 뒤따라 죽는 것까지 선택하기를 감행하였다는 사실 때문이라네. 이런 연유로 더욱이 크게 반기시며 신들께서 유독 그를 높이 평하셨으니, 그가 제 연인을 그렇게나 대단하게 여겼다는 것이지. 그런데 아이스퀼로스는 아킬레우스가 파트로클로스를 사랑하였노라고 바보같은 소릴 했다네. 파트로클로스보다 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동시에 모든 영웅들보다도 더 아름답기까지 했던, 게다가 아직 수염도 나지 않은, 호메로스가 말하는 대로, 훨씬 더 어리기까지 했던 그가 말이지. 허나 사실 신들께서 사랑에 관한 이러한 덕을 가장 높이 치시긴 하지만, 사랑받는 자가 사랑을 바치는 자를 반길 때, 사랑을 하는 자가 제 소년애인에게 그리할 때보다 훨씬 더 경탄하시고 반기시며 또한 좋게 대해주시니까 하는 말일세. 사랑하는 자가 소년애인들보다 더욱 신같은 자이기 때문이라네. 신이 들려 있으니까. 이런 이유들로 또한 아킬레우스를 알케스티도스보다도 더 높이 치셨다네, 지복한 자들의 섬으로 보내 주심으로써 말일세.

Οὕτω δὴ ἔγωγέ φημι Ἔρωτα θεῶν καὶ πρεσβύτατον καὶ τιμιώτατον καὶ κυριώτατον εἶναι εἰς ἀρετῆς καὶ εὐδαιμονίας κτῆσιν ἀνθρώποις καὶ ζῶσι καὶ τελευτήσασιν.
해서 나로서는 그렇게 에로스께서 신들 중에서 가장 연장이시며 또한 가장 존경스러우시고 산 자들에게든 죽은 자들에게든 인간들에게 덕과 행복의 획득으로 가장 권능 높으신 분이라 말한다네."

-蟲-

  Μισθοδότας τε καὶ τροφέας.
  "고용주들과 피고용인들이라 합니다."

  Οἱ δ᾿ ἐν ταῖς ἄλλαις ἄρχοντες τοὺς δήμους;
  "그런데 다른 폴리스들에서 지배하는 자들은 대중들을 무어라 부르지?"

  Δούλους, ἔφη.
  그가 말했네. "노예들이라 하지요."

  Τί δ᾿ οἱ ἄρχοντες ἀλλήους;
  "지배하는 자들이 다른 지배자들을 뭐라 부르고?"

  Συνάρχοντας, ἔφη.
  그는 말했지. "공동지배자들이라 하지요."

  Τί δ᾿ οἱ ἡμέτεροι;
  "그런데 우리네 지배자들은 무어라 부르는가?"

  Συμφύλακας.
  "공동수호자들이라 합니다."

  Ἔχεις οὖν εἰπεῖν τῶν ἀρχόντων τῶν ἐν ταῖς ἄλλαις πόλεσιν, εἴ τίς τινα ἔχει προσειπεῖν τῶν συναρχόντων τὸν μὲν ὡς οἰκεῖον, τὸν δ᾿ ὡς ἀλλότριον;
  "그럼 다른 폴리스들 내의 수호자들 중에서, 누군가가 그 공동지배자들 중 누군가는 제 사람으로, 또 누군가는 남이라 부를 수 있는지, 자넨 말해줄 수 있는가?"

  Καὶ πολλούς γε.
  "게다가 많은 자들이 그렇다고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Οὐκοῦν τὸν μὲν οἰκεῖον ὡς ἑαυτοῦ νομίζει τε καὶ λέγει, τὸν δ᾿ ἀλλότριον ὡς οὐχ ἑαυτοῦ;
  "그렇다면 제 사람은 자기편에 속한 자로 생각하고 또 말하지만, 남은 자기편에 속하지 않는 자로 그리 하지 않겠나?"

  Οὕτω.
  "그렇습니다."

  [c] Τί δὲ οἱ παρὰ σοὶ φύλακες; ἔσθ᾿ ὅστις αὐτῶν ἔχοι ἂν τῶν συμφυλάκων νομίσαι τινὰ ἢ προσειπεῖν ὡς ἀλλότριον;
  "그런데 자네편 수호자들은 어떤가? 그들 중 그 누가 되었든지 간에 그 공동수호자들 중 누군가를 남이라 생각하거나 부를 수가 있나?"

  Οὐδαμῶς, ἔφη· παντὶ γὰρ ᾧ ἂν ἐντυγχάνῃ, ἢ ὡς ἀδελφῷ ἢ ὡς ἀδελφῇ ἢ ὡς πατρὶ ἢ ὡς μητρὶ ἢ ὑεῖ ἢ θυγατρὶ ἢ τούτων ἐκγόνοις ἢ προγόνοις νομιεῖ ἐντυγχάνειν.
  그는 말했네.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마주칠 모든 사람을, 형제로서 혹은 자매로서 그도 아니면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들이나 딸 혹은 그들의 자손들이나 선조들로서 만났다고 생각할 터이기 때문입니다."

  Κάλλιστα, ἦν δ᾿ ἐγώ, λέγεις, ἀλλ᾿ ἔτι καὶ τόδε εἰπέ· πότερον αὐτοῖς τὰ ὀνόματα μόνον οἰκεῖα νομοθετήσεις, ἢ [d] καὶ τὰς πράξεις πάσας κατὰ τὰ ὀνόματα πράττειν, περί τε τοὺς πατέρας, ὅσα νόμος περὶ πατέρας αἰδοῦς τε πέρι καὶ κηδεμονίας καὶ τοῦ ὑπήκοον δεῖν εἶναι τῶν γονέων, ἢ μήτε πρὸς θεῶν μήτε πρὸς ἀνθρώπων αὐτῷ ἄμεινον ἔσεσθαι, ὡς οὔτε ὅσια οὔτε δίκαια πράττοντος ἄν, εἰ ἄλλα πράττοι ἢ ταῦτα; αὖταί σοι ἢ ἄλλαι φῆμαι ἐξ ἁπάντων τῶν πολιτῶν ὑμνήσουσιν εὐθὺς περὶ τὰ τῶν παίδων ὦτα καὶ περὶ πατέρων, [e] οὓς ἂν αὐτοῖς τις ἀποφήνῃ, καὶ περὶ τῶν ἄλλων συγγενῶν;
  내가 말했지. "훌륭히 말해 주었네. 허나 이것도 더 말해 주시게. 자네는 그들에게 이름만 제 사람들로 입법시킬 것인가, 아니면 그 모든 행동들까지도 그 이름에 따라 행하도록 입법할 텐가? 아버지들과 관련하여, 아버지들에 관한 법이 부모에 대한 공경과 봉양 그리고 순종에 관련하여서도 해야하는 일이라 정한 모든 것들을 말일세. 혹은 이런 일들 말고 다른 짓을 한다면, 경건치도 정의롭지도 못한 짓들을 하는 것일 터이기에, 신앞에서도 사람앞에서도 그에게 좋을 것이 없으리라고 말이지. 자네 보기에, 통틀어 모든 시민들을 통해 아이들의 귓전에 곧장, 누가 그 아이들에게 그렇게 설명해준 그 아비들에 관하여서든 또 다른 친족들에 관하여서든 이런 이야기들이 읊조려지겠는가, 아니면 다른 이야기들이 읊조려지겠는가?"

  Αὗται, ἔφη· γελοῖον γὰρ ἂν εἴη εἰ ἄνευ ἔργων οἰκεῖα ὀνόματα διὰ τῶν στομάτων μόνον φθέγγοιντο.
  그가 말했네. "이런 이야기들이지요. 만일 실질 없이 명목만이 입으로 뇌까려질 따름이라면 우스운 꼴이 될 테니까요."

  Πασῶν ἄρα πόλεων μάλιστα ἐν αὐτῇ συμφωνήσουσιν ἑνός τινος ἢ εὖ ἢ κακῶς πράττοντος ὃ νυνδὴ ἐλέγομεν τὸ ῥῆμα, τὸ ὅτι τὸ ἐμὸν εὖ πράττει ἢ ὅτι τὸ ἐμὸν κακῶς.
  "그럼 모든 폴리스 중에 이런 폴리스에서 가장 훌륭하게 한 목소리를 낼 걸세. 누군가 한 사람이 잘하거나 잘못하면, 방금 우리가 논했던 그 말로, 내 일을 잘 해주었다느니 내 일을 잘못 했다느니 하면서 말이네."

  Ἀληθέστατα, ἦ δ᾿ ὅς.
  그는 말했지. "더할 나위 없이 참된 말씀입니다."

  [464a] Οὐκοῦν μετὰ τούτου τοῦ δόγματός τε καὶ ῥήματος ἔφαμεν συνακολουθεῖν τάς τε ἡδονὰς καὶ τὰς λύπας κοινῇ;
  "그럼 이러한 원칙과 표현에 더불어 기쁨과 슬픔의 공유가 동반한다고 우리가 말했잖은가?"

  Καὶ ὀρθῶς γε ἔφαμεν.
  "옳게 말하기도 했고요."

  Οὐκοῦν μάλιστα τοῦ αὐτοῦ κοινωνήσουσιν ἡμῖν οἱ πολῖται, ὃ δὴ ἐμὸν ὀνομάσουσιν; τούτου δὲ κοινωνοῦντες οὕτω δὴ λύπης τε καὶ ἡδονῆς μάλιστα κοινωνίαν ἕξουσιν;
  "그럼 우리네 시민들이 정말로 자기 일이라 이름붙일 같은 일에 대해 가장 크게 공유하지 않겠나? 그런데 그 일을 공유하면서 그런 식으로 정말 슬픔과 기쁨의 최대 공유를 지닐까?"

  Πολύ γε.
  "물론입니다."

  Ἆρ᾿ οὖν τούτων αἰτία πρὸς τῇ ἄλλῃ καταστάσει ἡ τῶν γυναικῶν τε καὶ παίδων κοινωνία τοῖς φύλαξιν;
  "그렇다면 자네 혹시 이런 일들의 원인은 다른 점에 더해 수호자들의 처자 공유라 간주하겠나?"

  Πολὺ μὲν οὖν μάλιστα, ἔφη.
  그가 말했네. "물론 가장 큰 이유로 칠 겁니다."

  [b] Ἀλλὰ μὴν μέγιστόν γε πόλει αὐτὸ ὡμολογήσαμεν ἀγαθόν, ἀπεικάζοντες εὖ οἰκουμένην πόλιν σώματι πρὸς μέρος αὑτοῦ λύπης τε πέρι καὶ ἡδονῆς ὡς ἔχει.
  "어쨌든 정말로 그것이 폴리스에 가장 큰 선이라는 건 우리가 동의한 걸세. 잘 내치되는 폴리스를, 신체가 그 부분과 더불어 슬픔과 기쁨에 관련해 어떠한 처지인지에 견주면서 말이야."

  Καὶ ὀρθῶς γ᾿, ἔφη, ὡμολογήσαμεν.
  그는 말했지. "제대로 동의한 것이기도 하지요."

  Τοῦ μεγίστου ἄρα ἀγαθοῦ τῇ πόλει αἰτία ἡμῖν πέφανται ἡ κοινωνία τοῖς ἐπικούροις τῶν τε παίδων καὶ τῶν γυναικῶν.
  "그럼 우리 폴리스에 가장 큰 선은 그 원인이 용병들의 처자공유인 걸로 드러났군."

  Καὶ μάλ᾿, ἔφη.
  그는 말했네. "확실히 그렇습니다."

  Καὶ μὲν δὴ καὶ τοῖς πρόσθεν γε ὁμολογοῦμεν· ἔφαμεν γάρ που οὔτε οἰκίας τούτοις ἰδίας δεῖν εἶναι οὔτε γῆν οὔτε τι [c] κτῆμα, ἀλλὰ παρὰ τῶν ἄλλων τροφὴν λαμβάνοντας, μισθὸν τῆς φυλακῆς, κοινῇ πάντας ἀναλίσκειν, εἰ μέλλοιεν ὄντως φύλακες εἶναι.
  "게다가 우리는 앞서의 바로 그 논의들에도 부합하게 논하고 있다네. 왜냐하면 우리가 아마 그들에게 집도 땅도 어떤 소유물도 사적으로 필요치 않다고, 오히려 다른 이들에게서 양식을 얻고, 수호의 보수를 받으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비해야 한다고, 만일 장차 수호자다운 수호자들일 것이라면 그리 해야 한다고 말했던 것 같으니까."

  Ὀρθῶς, εφη.
  "맞습니다."

  Ἆρ᾿ οὖν οὐχ, ὅπερ λέγω, τά τε πρόσθεν εἰρημένα καὶ τὰ νῦν λεγόμενα ἔτι μᾶλλον ἀπεργάζεται, αὐτοὺς ἀληθινοὺς φύλακας, καὶ ποιεῖ μὴ διασπᾶν τὴν πόλιν τὸ ἐμὸν ὀνομάζοντας μὴ τὸ αὐτὸ ἀλλ᾿ ἄλλον ἄλλο, τὸν μὲν εἰς τὴν ἑαυτοῦ οἰκίαν ἕλκοντα ὅτι ἂν δύνηται χωρὶς τῶν ἄλλων κτήσασθαι, τὸν δὲ εἰς τὴν [d] ἑαυτοῦ ἑτέραν οὖσαν, καὶ γυναῖκά τε καὶ παῖδας ἑτέρους, ἡδονάς τε καὶ ἀλγηδόνας ἐμποιοῦντας ἰδίων ὄντων ἰδίας, ἀλλ᾿ ἑνὶ δόγματι τοῦ οἰκείου πέρι ἐπὶ τὸ αὐτὸ τείνοντας πάντας εἰς τὸ δυνατὸν ὁμοπαθεῖς λύπης τε καὶ ἡδονῆς εἶναι;
  "그럼 혹시, 내가 말하는 그대로, 앞서 이야기되었던 것들이나 지금 논해지는 것들이나 훨씬 더 잘 수행해 내지 않는가? 바로 그 진정한 수호자들이 말일세. 또 그들은 같은 것을 제 것으로 명명하지 않고 서로 다른 것을 서로 다른 자의 것으로 명명하여서, 어떤 자는 다른 자들과 따로 얻어낼 수 있는 무엇이든지 제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이고, 또 다른 자는 제 자신의 또 다른 재산을 그리하며, 여인들도 아이들도 서로 달리 가지고, 개인들로서 기쁨도 아픔도 개인적인 것들로 만들어 가짐으로써, 폴리스를 분열시키도록 만드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은 제 자신의 것에 관하여 하나의 원칙으로 모두가 같은 것을 향해 손을 뻗치며 능력이 닿는 데까지 아픔도 기쁨도 함께 겪는 사람들이게끔 만들지 않는가?"

  Κομιδῇ μὲν οὖν, ἔφη.
  그가 말했네. "정확히 그러합니다."

  Τί δέ; δίκαι τε καὶ ἐγκλήματα πρὸς ἀλλήλους οὐκ οἰχήσεται ἐξ αὐτῶν ὡς ἔπος εἰπεῖν διὰ τὸ μηδὲν ἴδιον ἐκτῆσθαι πλὴν τὸ σῶμα, τὰ δ᾿ ἄλλα κοινά; ὅθεν δὴ ὑπάρχει [e] τούτοις ἀστασιάστοις εἶναι, ὅσα γε διὰ χρημάτων ἢ παίδων καὶ συγγενῶν κτῆσιν ἄνθρωποι στασιάζουσιν.
  "그럼 어떤가? 서로를 향한 송사도 고소도 말마따나 몸 말고는 아무것도 개인적으로 획득하지 못하고 다른 것들은 공유물로서 얻는다는 점으로 인해 그들로부터 떠나 버리지 않겠나? 그래서 이로부터 그들이 실제로 분열없는 자들인 것이지, 인간들이 금전 혹은 자녀와 혈족의 획득으로 인해 분열하는 한에서는 말일세."

  Πολλὴ ἀνάγκη, ἔφη, ἀπηλλάχθαι.
  그가 말했네. "정말이지 떠나 버렸을 수 밖에 없네요."

  Καὶ μὴν οὐδὲ βιαίων γε οὐδ᾿ αἰκίας δίκαι δικαίως ἂν εἶεν ἐν αὐτοῖς· ἥλιξι μὲν γὰρ ἥλικας ἀμύνεσθαι καλὸν καὶ δίκαιόν που φήσομεν, ἀνάγκην σωμάτων ἐπιμελείας τιθέντες.
  "게다가 폭력에 대한 재판이든 폭행에 대한 재판이든 그들 사이에서 정당치 못할 것일 테지. 그야 우리는 아마 동년배들끼리 돕는 일이 아름답고도 정의로운 일이라 말할 테니까, 신체를 돌보는 일을 필연적인 것으로 세움으로써 말일세."

  Ὀρθῶς, ἔφη.
  그가 말했네. "맞습니다."

  [465a] Καὶ γὰρ τόδε ὀρθὸν ἔχει, ἦν δ᾿ ἐγώ, οὗτος ὁ νόμος· εἴ πού τίς τῳ θυμοῖτο, ἐν τῷ τοιούτῳ πληρῶν τὸν θυμὸν ἧττον ἐπὶ μείζους ἂν ἴοι στάσεις.
  내가 말했지. "이런 점에서도 이 법이 맞는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네. 만일 누군가가 어떤 이에게 화가 난다면, 이 법 안에서 화를 키워 더 큰 분란으로 나아갈 일은 더 적을 거란 말이지."

  Πάνυ μὲν οὖν.
  "물론입니다."

  Πρεσβυτέρῳ μὴν νεωτέρων πάντων ἄρχειν τε καὶ κολάζειν προστετάξεται.
  "물론 연장자에게 더 어린 사람들을 지도하고 훈계하는 일이 명령될 테고."

  Δῆλον.
  "분명히 그렇습니다."

  Καὶ μὴν ὅτι γε νεώτερος πρεσβύτερον, ἂν μὴ ἄρχοντες προστάττωσιν, οὔτε ἄλλο βιάζεσθαι ἐπιχειρήσει ποτὲ οὔτε τύπτειν, ὡς τὸ εἰκός, οἶμαι δ᾿ οὐδὲ ἄλλως ἀτιμάσει. ἱκανὼ [b] γὰρ τὼ φύλακε κωλύοντε, δέος τε καὶ αἰδώς, αἰδὼς μὲν ὡς γονέων μὴ ἅπτεσθαι εἴργουσα, δέος δὲ τὸ τῷ πάσχοντι τοὺς ἄλλους βοηθεῖν, τοὺς μὲν ὡς ὑεῖς, τοὺς δὲ ὡς ἀδελφούς, τοὺς δὲ ὡς πατέρας.
  "게다가 더 어린 자가 더 나이 든 자를를, 지배하는 자들이 명령하지 않는 한, 달리 강제하려 들지도 언제고 치려 들지도 않을 것이고, 내 생각에 다른 식으로 욕보이지도 않을 성싶네. 두 방벽으로 충분히 가로막히기 때문이지. 두려움과 수치 말일세. 수치는 부모에게 손대지 못하도록 말릴 것이요, 두려움은 당한 자를 다른 사람들이. 어떤 이들은 자식들로서, 다른 이들은 형제들로서, 또 다른 사람들은 아버지들로서 그를 돕는다는 두려움이라네."

  Συμβαίνει γὰρ οὕτως, ἔφη.
  그가 말했네. "그리 귀결됩니다."

  -蟲-

Ταῦτα δὴ καὶ οἱ ἄλλοι πάντες ἄρα συνέφασάν τε καὶ ἐκέλευον ἅπερ ὁ Σωκράτης. πάντων μὲν οὖν ἃ ἕκαστος εἶπεν, οὔτε πάνυ ὁ Ἀριστόδημος ἐμέμνητο οὔτ' αὖ ἐγὼ ἃ ἐκεῖνος ἔλεγε πάντα· ἃ δὲ μάλιστα καὶ ὧν ἔδοξέ μοι ἀξιομνημόνευτον, τούτων ὑμῖν ἐρῶ ἑκάστου τὸν λόγον.
그래서 나아가 다른 모든 사람들도 이런 것들에 동의하였고 또한 소크라테스께서 청하신 바로 그것들을 청했었다네. 그리하여 각자가 이야기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는, 아리스토데모스도 썩 기억하지 못했고 나 역시도 저 사람이 논했던 전부를 기억하진 못하네만, 가장 잘 이야기한 것들과 그 중에서도 내게 기억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겨졌던 것들은, 그 각각의 진술을 내 자네들에게 말해주겠네.

Πρῶτον μὲν γάρ, ὥσπερ λέγω, ἔφη Φαῖδρον ἀρξάμενον [Stephanus page 178, section a, line 7] ἐνθένδε ποθὲν λέγειν, ὅτι μέγας θεὸς εἴη ὁ Ἔρως καὶ θαυμαστὸς ἐν ἀνθρώποις τε καὶ θεοῖς, πολλαχῇ μὲν καὶ ἄλλῃ, οὐχ ἥκιστα δὲ κατὰ τὴν γένεσιν. τὸ γὰρ ἐν τοῖς πρεσβύτατον εἶναι τὸν θεὸν τίμιον, ἦ δ' ὅς, τεκμήριον δὲ τούτου· γονῆς γὰρ Ἔρωτος οὔτ' εἰσὶν οὔτε λέγονται ὑπ' οὐδενὸς οὔτε ἰδιώτου οὔτε ποιητοῦ, ἀλλ' Ἡσίοδος πρῶτον μὲν Χάος φησὶ γενέσθαι - 

αὐτὰρ ἔπειτα 
Γαῖ' εὐρύστερνος, πάντων ἕδος ἀσφαλὲς αἰεί,
[Stephanus page 178, section b, line 7] ἠδ' Ἔρος 

Ἡσιόδῳ δὲ καὶ Ἀκουσίλεως σύμφησιν μετὰ τὸ Χάος δύο τούτω γενέσθαι, Γῆν τε καὶ Ἔρωτα. 

즉 내가 말했듯, 처음에는 파이드로스가 이런 어떤 지점에서 논의를 시작했다고 그가 말했는데, 에로스는 인세에서나 신들 사이에서나 위대하고도 놀라운 신이실 것이며, 다른 여러 경우에도 그렇지만, 그 탄생에서도 더할 나위 없이 그러하시리란 점이었다네. 그는 말했네. "왜냐하면 그 신께서 신들 사이에서 가장 연로하신 신이라 존경받으시기 때문인데, 그 일에 증좌가 있네. 에로스의 부모들은 없었고 그 누구에 의해서도 사적으로도 시인에 의해서도 논해지지 않았으나, 헤시오도스가 처음으로 카오스가 생겨났다고는 말했으니까. 

그  다음으로 
풍요로운 가슴의 가이아께서, 영원히 만물의 굳건한 보금자리로서 생겨나시고,
이제 에로스께서

생겨나셨다고 말했지. 그런데 카오스 다음으로 이 두 신들, 즉 가이아와 에로스께서 태어나셨노라는 것은 헤시오도스에게 아쿠실라오스의 동의도 있다네.

Παρμενίδης δὲ τὴν γένεσιν λέγει - 

πρώτιστον μὲν Ἔρωτα θεῶν μητίσατο πάντων. 

οὕτω πολλαχόθεν ὁμολογεῖται ὁ Ἔρως ἐν τοῖς πρεσβύτατος εἶναι. πρεσβύτατος δὲ ὢν μεγίστων ἀγαθῶν ἡμῖν αἴτιός ἐστιν. οὐ γὰρ ἔγωγ' ἔχω εἰπεῖν ὅτι μεῖζόν ἐστιν [Stephanus page 178, section c, line 4] ἀγαθὸν εὐθὺς νέῳ ὄντι ἢ ἐραστὴς χρηστὸς καὶ ἐραστῇ παιδικά. ὃ γὰρ χρὴ ἀνθρώποις ἡγεῖσθαι παντὸς τοῦ βίου τοῖς μέλλουσι καλῶς βιώσεσθαι, τοῦτο οὔτε συγγένεια οἵα τε ἐμποιεῖν οὕτω καλῶς οὔτε τιμαὶ οὔτε πλοῦτος οὔτ' ἄλλο οὐδὲν ὡς ἔρως. λέγω δὲ δὴ τί τοῦτο; τὴν ἐπὶ μὲν τοῖς αἰσχροῖς αἰσχύνην, ἐπὶ δὲ τοῖς καλοῖς φιλοτιμίαν· οὐ γὰρ ἔστιν ἄνευ τούτων οὔτε πόλιν οὔτε ἰδιώτην μεγάλα καὶ καλὰ ἔργα ἐξεργάζεσθαι. φημὶ τοίνυν ἐγὼ ἄνδρα ὅστις ἐρᾷ, εἴ τι αἰσχρὸν ποιῶν κατάδηλος γίγνοιτο ἢ πάσχων ὑπό του δι' ἀνανδρίαν μὴ ἀμυνόμενος, οὔτ' ἂν ὑπὸ πατρὸς [Stephanus page 178, section d, line 7] ὀφθέντα οὕτως ἀλγῆσαι οὔτε ὑπὸ ἑταίρων οὔτε ὑπ' ἄλλου οὐδενὸς ὡς ὑπὸ παιδικῶν. ταὐτὸν δὲ τοῦτο καὶ τὸν ἐρώμενον ὁρῶμεν, ὅτι διαφερόντως τοὺς ἐραστὰς αἰσχύνεται, ὅταν ὀφθῇ ἐν αἰσχρῷ τινι ὤν. εἰ οὖν μηχανή τις γένοιτο ὥστε πόλιν γενέσθαι ἢ στρατόπεδον ἐραστῶν τε καὶ παιδικῶν, οὐκ ἔστιν ὅπως ἂν ἄμεινον οἰκήσειαν τὴν ἑαυτῶν ἢ ἀπεχόμενοι πάντων τῶν αἰσχρῶν καὶ φιλοτιμούμενοι πρὸς ἀλλήλους, καὶ μαχόμενοί γ' ἂν μετ' ἀλλήλων οἱ τοιοῦτοι νικῷεν ἂν ὀλίγοι ὄντες ὡς ἔπος εἰπεῖν πάντας ἀνθρώπους. ἐρῶν γὰρ ἀνὴρ ὑπὸ παιδικῶν ὀφθῆναι ἢ λιπὼν τάξιν ἢ [Stephanus page 179, section a, line 4] ὅπλα ἀποβαλὼν ἧττον ἂν δήπου δέξαιτο ἢ ὑπὸ πάντων τῶν ἄλλων, καὶ πρὸ τούτου τεθνάναι ἂν πολλάκις ἕλοιτο. καὶ μὴν ἐγκαταλιπεῖν γε τὰ παιδικὰ ἢ μὴ βοηθῆσαι κινδυνεύοντι - οὐδεὶς οὕτω κακὸς ὅντινα οὐκ ἂν αὐτὸς ὁ Ἔρως ἔνθεον ποιήσειε πρὸς ἀρετήν, ὥστε ὅμοιον εἶναι τῷ ἀρίστῳ φύσει· καὶ ἀτεχνῶς, ὃ ἔφη Ὅμηρος, <μένος ἐμπνεῦσαι> ἐνίοις τῶν ἡρώων τὸν θεόν, τοῦτο ὁ Ἔρως τοῖς ἐρῶσι παρέχει γιγνόμενον παρ' αὑτοῦ. 
그런데 파르메니데스께서 그 탄생을 논하셨지.

모든 신들 가운데 가장 먼저 에로스를 마련하셨나니.

그렇게 여러 곳에서 에로스께서 신들 가운데 가장 연로하시다고 동의된다네. 그런데 가장 연로하신 분으로서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대단한 좋음들의 원인이시지. 왜냐하면 나로서는 어려서부터 쓸모있는 구애자와 또 구애자에게 소년애인보다 더 큰 좋음이란 건 말할 수가 없으니까. 장차 아름답게 살아갈 사람들이 전 생애에 걸쳐 인도받아야만 하는 것, 그것은 어떠한 혈통도 명성도 부도 다른 무엇도 에로스(사랑)처럼 그렇게나 아름답게 만들어 넣어줄 수 없기에 말일세. 그런데 정말이지 내가 이걸 무엇이라 논하고 있는가? 한편으로는 추한 것들을 향한 수치라, 다른 한편으로 아름다운 것들을 향한 경애라 논하네. 이것들 없이는 폴리스도 일개인도 대단하고도 아름다운 업적들을 이룩해낼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누구든지 사랑을 하고 있는 자는, 만일 뭐라도 수치스러운 짓을 하거나 혹은 누군가에 의해 그런 일을 겪으며 비겁함으로 인해 막아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버린다면, 그 꼴을 부모에게 보이든 동료에게 보이든 다른 그 누구에게 보이든지 간에 제 소년애인에게 보일 때처럼 그렇게나 고통스러워하지는 않으리라고 말하는 걸세. 그런데 이와 똑같은 일을 사랑받는 자에게서도 우리가 본다네. 그런 자는 자신이 무슨 수치스러운 처지에 놓인 걸 보이게 될 때면, 유독 구애자들한테서 자신을 수치스러워한다는 것이지. 그러니 만약에 구애자들과 소년애인들로 된 폴리스나 군대가 생겨나게끔 할 그런 무슨 방안이 생길 수 있다면, 온갖 추한 일들을 멀리 하고 서로를 향해 경애를 주고받으며 행하는 것보다 그 자신들의 폴리스에 더 나은 내치란 있을 수 없고, 전쟁을 하면서는 서로 더불어 이런 자들이 설령 소수라 할지라도 말마따나 모든 사람들에게 승리할 걸세. 왜냐하면 사랑을 하는 사내는 소년애인들에게 그가 제 자리를 버리고 가거나 무장을 벗어던지는 꼴을 보이는 걸 분명 다른 모든 자들에게 보이는 것보다도 받아들일 일이 적을 테고, 이것에 비하면 수 차례 죽는 쪽을 택하기까지 할 테니까 말이네. 더군다나 제 소년애인들을 내버려 두고 떠나거나 돕지 못할지도 모를 자들의 경우에는, 그 누구라도 그 지경으로 못나진 않지. 그 누구도 에로스 자신께서 덕을 향하여 신들린 자로 만들어주시어, 본디 가장 훌륭한 자와 비슷한 자일 만큼 그리 해주지 않으실 자는 아니란 게지. 단적으로 말해서, 호메로스께서 말씀하신 바, 신께서 몇몇 영웅들에게 <열정을 불어넣으셨노라> 하니, 이것이 에로스께서 사랑을 하는 자들에게 그 곁에 일어나도록 내어주시는 것이라네.

-蟲-

  Ὁ αὐτὸς δέ γ᾿, εἶπον, νόμος, ἐάν τις τῶν ἔτι γεννώντων μὴ συνέρξαντος ἄρχοντος ἅπτηται τῶν ἐν ἡλικίᾳ γυναικῶν· νόθον γὰρ καὶ ἀνέγγυον καὶ ἀνίερον θήσομεν αὐτὸν παῖδα τῇ πόλει καθιστάναι.
  나는 말했네. "똑같은 법이 적용될 걸세, 만일 여전히 자식을 낳는 자들 중 누구든 해당 관직자가 함께 하지 않았는데도 적령기 여인들에게 손을 댄다면 말이지. 우리는 그가 폴리스에 천하고 신원이 보장되지 않으며 경건치 못한 자식을 가져 오는 것이라 정할 테니까."

  Ὀρθότατα, ἔφη.
  그는 말했네. "무척이나 옳은 말씀입니다."

  Ὅταν δὲ δή, οἶμαι, αἵ τε γυναῖκες καὶ οἱ ἄνδρες τοῦ γεννᾶν ἐκβῶσι τὴν ἡλικίαν, ἀφήσομέν που ἐλευθέρους αὐτοὺς συγγίγνεσθαι ᾧ ἂν ἐθέλωσι, πλὴν θυγατρὶ καὶ μητρὶ καὶ ταῖς τῶν [c] θυγατέρων παισὶ καὶ ταῖς ἄνω μητρός, καὶ γυναῖκας αὖ πλὴν ὑεῖ καὶ πατρὶ καὶ τοῖς τούτων εἰς τὸ κάτω καὶ ἐπὶ τὸ ἄνω, καὶ ταῦτά γ᾿ ἤδη πάντα διακελευσάμενοι προθυμεῖσθαι μάλιστα μὲν μηδ᾿ εἰς φῶς ἐκφέρειν κύημα μηδὲ ἕν, ἐὰν γένηται, ἐὰν δέ τι βιάσηται, οὕτω τιθέναι, ὡς οὐκ οὔσης τροφῆς τῷ τοιούτῳ.
  "그래서, 내 생각에, 여성이든 남성이든 출산 적령기를 지나온 때에는, 우리가 아마 그들이 관계 하려는 이와 자유롭게 관계를 갖게 놓아 줄 것 같네. 딸과 어미 그리고 딸의 자식들과 어미의 윗대 여인들과의 경우는 제외하고. 다시 여성들도 아들과 아버지 그리고 그들의 위아래로는 제외하지.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모두 특히나 그 태아 하나도, 만일 태어난다면, 하늘 아래 내놓지 않게끔 해야 한다 명하면서, 또 뭔가 강제되어(억지로) 태어났다면, 이런 자식에게 양육이 없을 것이니, 그렇게 치부하도록 명하면서 말이네."

  Καὶ ταῦτα μέν γ᾿, ἔφη, μετρίως λέγεται· πατέρας δὲ καὶ θυγατέρας καὶ ἃ νυνδὴ ἔλεγες πῶς διαγνώσονται ἀλλήλων;
  그는 말했지. "이런 것들도 적당히 논의되었군요. 그런데 딸이니 아비니 당신께서 방금 말씀하신 것들을 그들이 서로 어떻게 알아보게 되나요?"

  [d] Οὐδαμῶς, ἦν δ᾿ ἐγώ· ἀλλ᾿ ἀφ᾿ ἧς ἂν ἡμέρας τις αὐτῶν νυμφίος γένηται, μετ᾿ ἐκείνην δεκάτῳ μηνὶ καὶ ἑβδόμῳ δὴ ἃ ἂν γένηται ἔκγονα, ταῦτα πάντα προσερεῖ τὰ μὲν ἄρρενα ὑεῖς, τὰ δὲ θήλεα θυγατέρας, καὶ ἐκεῖνα ἐκεῖνον πατέρα, καὶ οὕτω δὴ τὰ τούτων ἔκγονα παίδων παῖδας, καὶ ἐκεῖνα αὖ ἐκείνους πάππους τε καὶ τηθάς, τὰ δ᾿ ἐν ἐκείνῳ τῷ χρόνῳ γεγονότα, ἐν ᾧ αἱ μητέρες καὶ οἱ πατέρες αὐτῶν ἐγέννων, ἀδελφάς τε καὶ [e] ἀδελφοὺς, ὥστε, ὃ νυνδὴ ἐλέγομεν, ἀλλήλων μὴ ἅπτεσθαι; ἀδελφοὺς δὲ καὶ ἀδελφὰς δώσει ὁ νόμος συνοικεῖν, ἐὰν ὁ κλῆρος ταύτῃ συμπίπτῃ καὶ ἡ Πυθία προσαναιρῇ.
  내가 말했다네. "결코 알수 없지. 하지만 그들 중 누군가 신랑이 된 그 날부터, 그 날 이후 열 번째 달과 일곱 번째 달에 태어난 자식들, 그들 모두를 사내애들은 아들이라, 계집애들은 딸이라 부를 것이고, 또 저 아이들은 저 사람을 부모라 부를 것이며, 그런 식으로 더 나아가 그들의 자식들을 친자식들의 친자식들로 부를 것이고, 저들도 다시 저 사람들을 친조부와 친조모라 부를 것인데, 그들의 어미 아비가 자식을 낳던 저 시기에 태어난 자들은, 형제자매로 부를 테고, 그래서, 방금 우리가 논했던대로, 서로 손대지 못하도록 하려나? 그런데 법이 형제자매들을 함께 살도록 해줄 걸세, 만일 추첨이 이런 식으로 나오고 퓌티아 여사제가 그것을 공인한다면 말이지."

  Ὀρθότατα, ἦ δ᾿ ὅς.
  그가 말했네. "무척이나 옳은 말씀입니다."

  Ἡ μὲν δὴ κοινωνία, ὦ Γλαύκων, αὕτη τε καὶ τοιαύτη γυναικῶν τε καὶ παίδων τοῖς φύλαξί σοι τῆς πόλεως· ὡς δὲ ἑπομένη τε τῇ ἄλλῃ πολιτείᾳ καὶ μακρῷ βελτίστη, δεῖ δὴ τὸ μετὰ τοῦτο βεβαιώσασθαι παρὰ τοῦ λόγου. ἢ πῶς ποιῶμεν;
  "그럼, 글라우콘, 자네의 폴리스를 지키는 자들에게 여성과 자식에 대한 공유란 이것이자 이런 것이라네. 그런데 여타 정치체제에도 부합하고 그 길이에서도 최선인지라, 그럼 그 다음으로 그 논증에서 보장을 받는 일이 필요하네. 아님 우리가 어찌 하겠나?"

  [462a] Οὕτω νὴ Δία, ἦ δ᾿ ὅς.
  그는 말했네. "제우스께 맹세코 그리 해야지요."

  Ἆρ᾿ οὖν οὐχ ἥδε ἀρχὴ τῆς ὁμολογίας, ἐρέσθαι ἡμᾶς αὐτοὺς τί ποτε τὸ μέγιστον ἀγαθὸν ἔχομεν εἰπεῖν εἰς πόλεως κατασκευήν, οὗ δεῖ στοχαζόμενον τὸν νομοθέτην τιθέναι τοὺς νόμους, καὶ τί μέγιστον κακόν, εἶτα ἐπισκέψασθαι ἆρα ἃ νυνδὴ διήλθομεν εἰς μὲν τὸ τοῦ ἀγαθοῦ ἴχνος ἡμῖν ἁρμόττει, τῷ δὲ τοῦ κακοῦ ἀναρμοστεῖ;
  "그러므로 혹시 이제 합의의 시작은, 우리 자신이 도대체 폴리스의 설립에 가장 큰 선은 무엇이라 말할 수 있는지 묻는 것인 바, 이를 목표로 하여 입법가는 법률을 정해야 하는 것이고, 또한 가장 큰 악은 무엇인지 묻는 것, 그에 따라 방금 우리가 상술한 것들을 우리의 그 선의 흔적에 비추어 걸맞는지, 또 그 악의 흔적으로부터 빗겨가는지 고찰하는 것이 아니겠나?"

  Πάντων μάλιστα, ἔφη.
  그가 말했네. "무엇보다 특히 그러합니다."

  Ἔχομεν οὖν τι μεῖζον κακὸν πόλει ἢ ἐκεῖνο ὃ ἂν αὐτὴν [b] διασπᾷ καὶ ποιῇ πολλὰς ἀντὶ μιᾶς; ἢ μεῖζον ἀγαθὸν τοῦ ὃ ἂν συνδῇ τε καὶ ποιῇ μίαν;
  "그러면 폴리스를 분열시키고 단일한 것이 아닌 여럿으로 만들 저러한 자 말고 달리 폴리스에 더 큰 악한을 우리가 아는가? 혹은 통합하며 단일하게 만드는 자보다 더 큰 선인을 아는가?"

  Οὐκ ἔχομεν.
  "알지 못합니다."

  Οὐκοῦν ἡ μὲν ἡδονῆς τε καὶ λύπης κοινωνία συνδεῖ, ὅταν ὅτι μάλιστα πάντες οἱ πολῖται τῶν αὐτῶν γιγνομένων τε καὶ ἀπολλυμένων παραπλησίως χαίρωσι καὶ λυπῶνται; 
  "그러니 최대한 모든 시민들이 같은 일들이 이뤄지고 또 스러짐에 거의 같이 기뻐하고 또 아파할 때, 그 쾌락과 고통의 공유가 통합을 해주는 것 아닌가?"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ἔφη.
  그는 말했네. "전적으로 그러합니다."

  Ἡ δέ γε τῶν τοιούτων ἰδίωσις διαλύει, ὅταν οἱ μὲν περιαλγεῖς, οἱ δὲ περιχαρεῖς γίγνωνται ἐπὶ τοῖς αὐτοῖς παθήμασι τῆς πόλεώς τε καὶ τῶν ἐν τῇ πόλει;
  "그런가 하면 그런 일들의 개인화가, 폴리스의 그리고 폴리스 내의 같은 상황들에 한편으로는 과도하게 슬퍼하는 이들이, 다른 한편으로는 과하게 기뻐하는 이들이 생길 떄, 폴리스를 해체시키지."

  [c] Τί δ᾿ οὔ;
  "왜 아니겠습니까?"

  Ἆρ᾿ οὖν ἐκ τοῦδε τὸ τοιόνδε γίγνεται, ὅταν μὴ ἅμα φθέγγωνται ἐν τῇ πόλει τὰ τοιάδε ῥήματα, τό τε ἐμὸν καὶ τὸ οὐκ ἐμόν; καὶ περὶ τοῦ ἀλλοτρίου κατὰ ταὐτά;
  "그럼 혹시 여기에 바로 이런 일이 생기려나? 폴리스 내에서 이와 같은 말들을 함께 소리내지 않을 때, 자기 일과 자기 일이 아닌 일을 소리낼 때 말일세."

  Κομιδῇ μὲν οὖν.
  "정확히 그렇습니다."

  Ἐν ᾗτινι δὴ πόλει πλεῖστοι ἐπὶ τὸ αὐτὸ κατὰ ταὐτὰ τοῦτο λέγουσι τὸ ἐμὸν καὶ τὸ οὐκ ἐμόν, αὕτη ἄριστα διοικεῖται;
  "그럼 어느 폴리스가 되었든지 간에 그 안에서 대다수가 같은 일에 같은 방식으로 그 일을 자기 일이라고 또 자기 일이 아니라고 논하는, 바로 그 폴리스가 최선의 내치를 이루는 건가?"

  Πολύ γε.
  "무척이나 그렇지요."

  Καὶ ἥτις δὲ ἐγγύτατα ἑνὸς ἀνθρώπου ἔχει; οἷον ὅταν που ἡμῶν δάκτυλός του πληγῇ, πᾶσα ἡ κοινωνία ἡ κατὰ τὸ σῶμα πρὸς τὴν ψυχὴν τεταμένη εἰς μίαν σύνταξιν τὴν τοῦ ἄρχοντος [d] ἐν αὐτῇ ᾔσθετό τε καὶ πᾶσα ἅμα συνήλγησεν μέρους πονήσαντος ὅλη, καὶ οὕτω δὴ λέγομεν ὅτι ὁ ἄνθρωπος τὸν δάκτυλον ἀλγεῖ; καὶ περὶ ἄλλου ὁτουοῦν τῶν τοῦ ἀνθρώπου ὁ αὐτὸς λόγος, περί τε λύπης πονοῦντος μέρους καὶ περὶ ἡδονῆς ῥαΐζοντος;
  "게다가 한 명의 사람에 가장 근접한 도시가 그렇지? 이를 테면 우리 손가락 어딘가가 찧었을 때, 신체를 따라 그 영혼에 이르기까지 그 영혼 내에서 통치하는 자의 단일한 구조에 뻗쳐 있는 그 공유 전부가 그 영혼 내에서 감각하고 또한 동시에 부분이 아픔을 겪을 때 그 전체가 함께 느끼며, 게다가 그런 식으로 우리는 사람이 손가락이 아프다고 말하지? 또 사람에 속한 것들 중 다른 뭐가 되었든 그에 관해서도 동일한 논변이 적용되지? 부분이 겪는 고통과 또한 완화될 때의 즐거움에 관하여서도 말일세."

  Ὁ αὐτὸς γάρ, ἔφη· καὶ τοῦτο ὃ ἐρωτᾷς, τοῦ τοιούτου ἐγγύτατα ἡ ἄριστα πολιτευομένη πόλις οἰκεῖ.
  그는 말했네. "같은 논변이 적용되지요. 당신께서 물으신 바, 가장 훌륭한 정치를 행하는 폴리스는 그에 가장 가깝게 내치를 이룹니다."

  Ἑνὸς δή, οἶμαι, πάσχοντος τῶν πολιτῶν ὁτιοῦν ἢ ἀγαθὸν ἢ [e] κακὸν ἡ τοιαύτη πόλις μάλιστά τε φήσει ἑαυτῆς εἶναι τὸ πάσχον, καὶ ἢ συνησθήσεται ἅπασα ἢ συλλυπήσεται.
  "그래서 내 생각에 시민 중 한 사람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무슨 일이든 겪을 때 이러한 폴리스는 특히나 그 겪음이 제 자신의 일이라 말할 걸세. 그 모든 걸 함께 느끼거나 함께 아파할 테고."

  Ἀνάγκη, ἔφη, τήν γε εὔνομον.
  그는 말했지. "적어도 법을 잘 갖춘 폴리스라면 필연적이지요."

  Ὥρα ἂν εἴη, ἦν δ᾿ ἐγώ, ἐπανιέναι ἡμῖν ἐπὶ τὴν ἡμετέραν πόλιν, καὶ τὰ τοῦ λόγου ὁμολογήματα σκοπεῖν ἐν αὐτῇ, εἰ αὐτὴ μάλιστ᾿ ἔχει εἴτε καὶ ἄλλη τις μᾶλλον.
  내가 말했네. "그럼 보게, 우리들의 폴리스로 다시 향해 나아가고, 그 논변에서 합의된 바들을 이 폴리스 안에서 검토하게 될 걸세, 이 폴리스가 가장 많이 지니는지 혹은 여타의 어떤 폴리스가 더 많이 지니는지 말일세."

  Οὔκουν χρή; ἔφη.
  그는 말했지. "그래야만 하지 않겠습니까?"

  [463a] Τί οῡν; ἔστι μέν που καὶ ἐν ταῖς ἄλλαις πόλεσιν ἄρχοντές τε καὶ δῆμος, ἔστι δὲ καὶ ἐν ταύτῃ;
  "그럼 어떤가? 한편으로 여타의 폴리스들에서도 통치하는 이들과 대중이 있는데, 반면 이 폴리스에도 있는가?"

  Ἔστι.
  "있지요."

  Πολίτας μὲν δὴ πάντες οὗτοι ἀλλήλους προσεροῦσι;
  "그럼 이 사람들 모두가 서로 시민이라 부르는가?"

  Πῶς δ᾿ οὔ;
  "어찌 아니겠습니까?"

  Ἀλλὰ πρὸς τῷ πολίτας τί ὁ ἐν ταῖς ἄλλαις δῆμος τοὺς ἄρχοντας προσαγορεύει;
  "허나 여타 폴리스의 대중은 통치자들을 시민이라고 부르는 데에 더하여 무어라 부르는가?"

  Ἐν μὲν ταῖς πολλαῖς δεσπότας, ἐν δὲ ταῖς δημοκρατουμέναις αὐτὸ [τοὔνομα] τοῦτο, ἄρχοντας.
  "여러 폴리스에서 주인이라 부르는데, 민주정에서는 그 이름 그대로, 통치자들이라 부르지요."

  Τί δ᾿ ὁ ἐν τῇ ἡμετέρᾳ δῆμος; πρὸς τῷ πολίτας τί τοὺς ἄρχοντάς φησιν εἶναι;
  "반면에 우리의 폴리스에 사는 대중은 어떤가? 시민이란 이름에 더해 통치자들을 다른 무어라 말하는가?"

  Σωτῆράς τε καὶ ἐπικούρους, ἔφη.
  그는 말했네. "수호자들이자 후원자들이라고요."

  [b] Τί δ᾿ οὗτοι τὸν δῆμον;
  "그럼 이들은 대중을 무어라 하나?"

  -蟲-

Φαῖδρος γὰρ ἑκάστοτε πρός με ἀγανακτῶν λέγει Οὐ δεινόν, φησίν, ὦ Ἐρυξίμαχε, ἄλλοις μέν τισι θεῶν ὕμνους καὶ παίωνας εἶναι ὑπὸ τῶν ποιητῶν πεποιημένους, τῷ δὲ Ἔρωτι, τηλικούτῳ ὄντι καὶ τοσούτῳ θεῷ, μηδὲ ἕνα πώποτε τοσούτων γεγονότων ποιητῶν πεποιηκέναι μηδὲν ἐγκώμιον; εἰ δὲ βούλει αὖ σκέψασθαι τοὺς χρηστοὺς σοφιστάς, Ἡρακλέους μὲν καὶ ἄλλων ἐπαίνους καταλογάδην συγγράφειν, ὥσπερ ὁ βέλτιστος Πρόδικος - καὶ τοῦτο μὲν ἧττον καὶ θαυμαστόν, ἀλλ' ἔγωγε ἤδη τινὶ ἐνέτυχον βιβλίῳ ἀνδρὸς σοφοῦ, ἐν ᾧ ἐνῆσαν ἅλες [Stephanus page 177, section b, line 6] ἔπαινον θαυμάσιον ἔχοντες πρὸς ὠφελίαν, καὶ ἄλλα τοιαῦτα συχνὰ ἴδοις ἂν ἐγκεκωμιασμένα - τὸ οὖν τοιούτων μὲν πέρι πολλὴν σπουδὴν ποιήσασθαι, Ἔρωτα δὲ μηδένα πω ἀνθρώπων τετολμηκέναι εἰς ταυτηνὶ τὴν ἡμέραν ἀξίως ὑμνῆσαι· ἀλλ' οὕτως ἠμέληται τοσοῦτος θεός. ταῦτα δή μοι δοκεῖ εὖ λέγειν Φαῖδρος. ἐγὼ οὖν ἐπιθυμῶ ἅμα μὲν τούτῳ ἔρανον εἰσενεγκεῖν καὶ χαρίσασθαι, ἅμα δ' ἐν τῷ παρόντι πρέπον μοι δοκεῖ εἶναι ἡμῖν τοῖς παροῦσι κοσμῆσαι τὸν θεόν. εἰ οὖν συνδοκεῖ καὶ ὑμῖν, γένοιτ' ἂν ἡμῖν ἐν λόγοις ἱκανὴ διατριβή· δοκεῖ γάρ μοι χρῆναι ἕκαστον ἡμῶν λόγον εἰπεῖν ἔπαινον [Stephanus page 177, section d, line 3] Ἔρωτος ἐπὶ δεξιὰ ὡς ἂν δύνηται κάλλιστον, ἄρχειν δὲ Φαῖδρον πρῶτον, ἐπειδὴ καὶ πρῶτος κατάκειται καὶ ἔστιν ἅμα πατὴρ τοῦ λόγου.
"왜냐하면 파이드로스는 매번 나를 향해 진저리를 치며 논하기를 이리 말하기 때문이네. '끔찍한 일이 아닌가? 신들 중 다른 어떤 분들께는 찬가와 송가가 시인들에 의해 마련되어 있으나, 에로스께는, 그 만한 연배에 그 정도의 신이신데도, 그만큼의 시인들이 태어났는데도 한 번도 누구 하나 아무런 찬송도 만든 적이 없다니. 그런데 이번엔 자네가 쓸만한 소피스테스들을 살펴 보고 싶다면, 그들은 헤라클레스나 다른 자들에 대해 구구절절하게 찬가를 쓰는데, 대단하신 프로디코스가 하는 것처럼 그런다네. 이것도 그리 놀랄 일도 아니지만, 나는 이미, 그 안에서 소금이 이롭다는 측면에서 경탄할 만치 칭찬을 듣는, 지혜로운 사람의 어떤 책을 마주쳤었네. 이런 다른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칭찬받은 걸 자네도 알겠지. 그러니 이 따위 것들에 관해서는 대단히 진지하게 임하면서, 에로스께는 도대체가 사람들 중 누구 하나 이날 이때껏 그 분께 값하게 찬가를 하려 감행한 적도 없다는 게 놀랄 일이지. 허나 그마만한 신이 그렇게나 무관심하게 다루어졌던 걸세.' 그래서 내겐 파이드로스가 이런 것들은 잘 논한 걸로 여겨지네. 그리하여 나는 당장에 그에게 보탬을 주고 또 기쁨을 주려 열망하는가 하면, 동시에 지금 여기 있는 우리로서는 그 신을 영예롭게 해드리는 게 적절하다 여겨지기도 하는군. 그러ㅣ 만일 자네들도 동의한다면, 우리가 논의 속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게 될 걸세. 능력이 닿는 최대한으로 아름답게 우리 각자의 진술을 논해야만 한다고, 그런데 파이드로스가 처음으로 시작해야만 한다고 여겨지는군. 그가 첫 번째 자리에 앉아 있고 또한 동시에 이 논의의 아버지이기도 하니 말일세."

Οὐδείς σοι, ὦ Ἐρυξίμαχε,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ἐναντία ψηφιεῖται. οὔτε γὰρ ἄν που ἐγὼ ἀποφήσαιμι, ὃς οὐδέν φημι ἄλλο ἐπίστασθαι ἢ τὰ ἐρωτικά, οὔτε που Ἀγάθων καὶ Παυσανίας, οὐδὲ μὴν Ἀριστοφάνης, ᾧ περὶ Διόνυσον καὶ Ἀφροδίτην πᾶσα ἡ διατριβή, οὐδὲ ἄλλος οὐδεὶς τουτωνὶ ὧν ἐγὼ ὁρῶ. καίτοι οὐκ ἐξ ἴσου γίγνεται ἡμῖν τοῖς ὑστάτοις κατακειμένοις· ἀλλ' ἐὰν οἱ πρόσθεν ἱκανῶς καὶ καλῶς [Stephanus page 177, section e, line 5] εἴπωσιν, ἐξαρκέσει ἡμῖν. ἀλλὰ τύχῃ ἀγαθῇ καταρχέτω Φαῖδρος καὶ ἐγκωμιαζέτω τὸν Ἔρωτα.
소크라테스께서는 이리 말씀하셨다고 하네. "에뤽시마코스, 자네에겐 아무도 반대하여 표를 던지지 않는다네. 나는 아마, 사랑에 관한 일들 말고는 다른 아무것도 안다고 말하지 못하는 자로서, 반대표를 던지지 않을 테고, 아마 아가톤과 파우사니아스도, 모든 시간을 디오뉘소스와 아프로디테에 관한 일로 보내는 자로서 아리스토파네스도, 내가 보고 있는 이 사람들 중 다른 누구 하나도 반대하지 않을 걸세. 그렇지만 제일 뒤쪽에 앉은 우리에겐 공평하지 못하게 되지. 허나 앞서 앉은 사람들이 충분히 또 아름답게 말한다면야, 우리에게도 만족스러울 걸세. 그럼 파이드로스가 운 좋게 시작을 하게끔 하고 에로스께 찬가를 올리게끔 하세."

-蟲-

  Πρῶτον μὲν αὐτῶν τούτων, καίπερ ὄντων γενναίων, ἆρ᾿ οὐκ εἰσί τινες καὶ γίγνονται ἄριστοι;
  "우선 바로 그것들 중에서, 그것들이 혈통이 좋기는 하지만, 혹시 특정한 것들이 가장 훌륭하고 또 그리 되지 않는가?"

  Εἰσίν.
  "그렇지요."

  Πότερον οὖν ἐξ ἁπάντων ὁμοίως γεννᾷς, ἢ προθυμῇ ὅτι μάλιστα ἐκ τῶν ἀρίστων;
  "그럼 자네는 모든 것들로부터 마찬가지로 새끼를 치는가, 아니면 가장 훌륭한 것들로부터 최대한 훌륭한 새끼들을 낳도록 마음쓰는가?"

  Ἐκ τῶν ἀρίστων.
  "가장 훌륭한 것들로부터 새끼를 치려 합니다."

  [b] Τί δ᾿; ἐκ τῶν νεωτάτων ἢ ἐκ τῶν γεραιτάτων ἢ ἐξ ἀκμαζόντων ὅτι μάλιστα;
  "그럼 어떤가? 가장 어린 것들로부터인가, 가장 늙은 것들로부터인가, 아니면 최대한 한창 때인 것들로부터인가?"

  Ἐξ ἀκμαζόντων.
  "한창 때인 것들로부터입니다."

  Καὶ ἂν μὴ οὕτω γεννᾶται, πολύ σοι ἡγῇ χεῖρον ἔσεσθαι τό τε τῶν ὀρνίθων καὶ τὸ τῶν κυνῶν γένος;
  "또 만일 그렇게 새끼를 치지 않는다면, 자네의 새 부류든 개 부류든 훨씬 더 열등한 것이리라 생각되는가?"

  Ἔγωγ᾿, ἔφη.
  그가 말했네. "저로서는요."

  Τί δὲ ἵππων οἴει, ἦν δ᾿ ἐγώ,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ζῴων; ἦ ἄλλῃ πῃ ἔχειν;
  나는 말했지. "그럼 말의 경우 그리고 여타 동물의 경우는 어찌 생각하시는가? 다른 무슨 방식이 있나?"

  Ἄτοπον μέντἄν, ἦ δ᾿ ὅς, εἴη.
  그는 말했네. "있다면야 물론 이상한 일이겠지요."

  Βαβαῖ, ἦν δ᾿ ἐγώ, ὦ φίλε ἑταῖρε, ὡς ἄρα σφόδρα ἡμῖν δεῖ ἄκρων εἶναι τῶν ἀρχόντων, εἴπερ καὶ περὶ τὸ τῶν ἀνθρώπων [c] γένος ὡσαύτως ἔχει.
  내가 말했네. "세상에, 친애하는 친구, 그럼 우리의 지배자들은 지극히 정점이어야 하는 것이로군. 만일 정말로 인간의 부류에 관하여서도 사정이 마찬가지라면 말일세."

  Ἀλλὰ μὲν δὴ ἔχει, ἔφη· ἀλλὰ τί δή;
  그는 말했지. "사정이야 그렇지요. 허나 그래서 무엇이 문젠가요?"

  Ὅτι ἀνάγκη αὐτοῖς, ἦν δ᾿ ἐγώ, φαρμάκοις πολλοῖς χρῆσθαι. ἰατρὸν δὲ που μὴ δεομένοις μὲν σώμασι φαρμάκων, ἀλλὰ διαίτῃ ἐθελόντων ὑπακούειν, καὶ φαυλότερον ἐξαρκεῖν ἡγούμεθα εἶναι· ὅταν δὲ δὴ καὶ φαρμακεύειν δέῃ, ἴσμεν ὅτι ἀνδρειοτέρου δεῖ τοῦ ἰατροῦ.
  나는 말했네. "그들이 여러 약들을 사용함이 필연적이란 것이지. 그런데 약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식단의 처방에는 잘 따를 그런 신체에는 더 열등한 의사도 충분하다고 우리가 생각하지. 반면 약을 처방해야 할 때에는, 그 의사가 더욱 용감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다네."

  Ἀληθῆ· ἀλλὰ πρὸς τί λέγεις;
  "맞는 말씀입니다. 허나 무엇을 염두에 두시고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Πρὸς τόδε, ἦν δ᾿ ἐγώ· συχνῷ τῷ ψεύδει καὶ τῇ ἀπάτῃ [d] κινδυνεύει ἡμῖν δεήσειν χρῆσθαι τοὺς ἄρχοντας ἐπ᾿ ὠφελίᾳ τῶν ἀρχομένων. ἔφαμεν δέ που ἐν φαρμάκου εἴδει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 χρήσιμα εἶναι.
  나는 말했네. "이런 걸 생각하는 걸세. 우리로서는 지배받는 이들의 이로움을 위하여 우리의 지배자들에게 상당한 거짓과 기만을 쓰기를 감행해야 할 수도 있다네. 그런데 우리는 아마 이런 모든 사용이 약의 일종에 속한다고 말했었지."

  Καὶ ὀρθῶς γε, ἔφη.
  그가 말했네. "옳게 말씀하신 것이고요."

  Ἐν τοῖς γάμοις τοίνυν καὶ παιδοποιίαις ἔοικεν τὸ ὀρθὸν τοῦτο γίγνεσθαι οὐκ ἐλάχιστον.
  "그러니까 결혼과 출산에서도 이것은 전혀 못잖게 옳은 일이 될 것 같군."

  Πῶς δή;
  "어떤 식으로요?"

  Δεῖ μέν, εἶπον, ἐκ τῶν ὡμολογημένων τοὺς ἀρίστους ταῖς ἀρίσταις συγγίγνεσθαι ὡς πλειστάκις, τοὺς δὲ φαυλοτάτους ταῖς φαυλοτάταις τοὐναντίον· καὶ τῶν μὲν τὰ ἔκγονα τρέφειν, [e] τῶν δὲ μή, εἰ μέλλει τὸ ποίμνιον ὅτι ἀκρότατον εἶναι· καὶ ταῦτα πάντα γιγνόμενα λανθάνειν πλὴν αὐτοὺς τοὺς ἄρχοντας, εἰ αὖ ἡ ἀγέλη τῶν φυλάκων ὅτι μάλιστα ἀστασίαστος ἔσται.
  나는 말했네. "동의된 이야기들을 통해 보면 최상의 사내들이 최상의 여인들과 최대한 자주 관계를 가지는 일이 필요하고, 반대로 가장 열등한 자들은 가장 열등한 여인들과 그리해야 하네. 또 한편의 자식들은 양육해야 하지만, 다른 쪽은 그리하지 않아야 하지, 만일 장차 최대한 정점에 이른 무리(양 떼)이려면 말일세. 또 이 모든 일들이 지배자들 자신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르게 이루어져야 한다네, 또한 우리의 수호자 집단이 최대한 치우침 없으려면 말이지."

  Ὀρθότατα, ἔφη.
  그가 말했지. "아주 옳은 말씀이십니다."

  Οὐκοῦν δὴ ἑορταί τινες νομοθετητέαι, ἐν αἷς συνάξομεν τάς τε νύμφας καὶ τοὺς νυμφίους, καὶ θυσίαι, καὶ ὕμνοι ποιητέοι [460a] τοῖς ἡμετέροις ποιηταῖς πρέποντες τοῖς γιγνομένοις γάμοις; τὸ δὲ πλῆθος τῶν γάμων ἐπὶ τοῖς ἄρχουσι ποιήσομεν, ἵν᾿ ὡς μάλιστα διασῴζωσι τὸν αὐτὸν ἀριθμὸν τῶν ἀνδρῶν, πρὸς πολέμους τε καὶ νόσους καὶ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 ἀποσκοποῦντες, καὶ μήτε μεγάλη ἡμῖν ἡ πόλις κατὰ τὸ δυνατὸν μήτε σμικρὰ γίγνηται.
  "그럼 우리가 신랑신부들을 맺어줄 어떤 법으로 정해진 축일들과 제전들이 필요하고, 또 그 이루어지는 혼인들에 안성맞춤으로 우리의 시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찬가들도 필요하지 않은가? 그런데 우리는 그 혼인의 수를 우리의 지배자들에게 맡길 걸세. 전쟁이나 질병 또는 이런 온갖 일들을 고려하여, 남성의 수를 같게 유지시키기 위해, 또한 우리의 폴리스가 그 능력에 따라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게 되도록 말이지."

  Ὀρθῶς, ἔφη.
  그는 말했네. "옳게 하시는 겁니다."

  Κλῆροι δή τινες, οἶμαι, ποιητέοι κομψοί, ὥστε τὸν φαῦλον ἐκεῖνον αἰτιᾶσθαι ἐφ᾿ ἑκάστης συνέρξεως τύχην ἀλλὰ μὴ τοὺς ἄρχοντας.
  "그래서 나는 교묘히 고안된 어떤 추첨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네. 그래서 저 열등한 자가 각 결혼에 대해 지배자들이 아닌 운 탓을 하게 말일세."

  Καὶ μάλα, ἔφη.
  그가 말했지. "물론입니다."

  [b] Καὶ τοῖς ἀγαθοῖς γέ που τῶν νέων ἐν πολέμῳ ἢ ἄλλοθί που γέρα δοτέον καὶ ἆθλα, ἄλλα τε καὶ ἀφθονεστέρα ἡ ἐξουσία τῆς τῶν γυναικῶν συγκοιμήσεως, ἵνα καὶ ἅμα μετὰ προφάσεως ὡς πλεῖστοι τῶν παίδων ἐκ τῶν τοιούτων σπείρωνται.
  "또한 전쟁이든 다른 어떤 영역에서든 젊은이들 중 훌륭한 자들에게는 아마도 보상과 상찬을 주어야만 하는데, 특히나 여인들과의 동침에 대해 대해 아낌없는 특권이 필요한 바,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이런 자들로부터 최대한 많은 수의 자식들이 씨뿌려지게 하기 위함이지."

  Ὀρθῶς.
  "옳습니다."

  Οὐκοῦν καὶ τὰ ἀεὶ γιγνόμενα ἔκγονα παραλαμβάνουσαι αἱ ἐπὶ τούτων ἐφεστηκυῖαι ἀρχαὶ εἴτε ἀνδρῶν εἴτε γυναικῶν εἴτε ἀμφότερα; κοιναὶ γάρ που καὶ ἀρχαὶ γυναιξί τε καὶ ἀνδράσιν.
  "그럼 매번 생겨나는 자식들은 그들을 위해 설립된 여성들, 남성들, 또는 양성 모두로 이루어진 기관이 떠맡지 않는가? 아마 여성들에게나 남성들에게나 관직 또한 공유될 테니 말일세."

  Ναί.
  "네."

  [c] Τὰ μὲν δὴ τῶν ἀγαθῶν, δοκῶ, λαβοῦσαι εἰς τὸν σηκὸν οἴσουσιν παρά τινας τροφοὺς χωρὶς οἰκούσας ἔν τινι μέρει τῆς πόλεως· τὰ δὲ τῶν χειρόνων, καὶ ἐάν τι τῶν ἑτέρων ἀνάπηρον γίγνηται, ἐν ἀπορρήτῳ τε καὶ ἀδήλῳ κατακρύψουσιν ὡς πρέπει.
  "그럼 그 기관이 훌륭한 이들의 자식들은, 내 보기에, 데려다 폴리스의 모처에서 사는 보모들 곁 요람으로 옮길 걸세. 반면 열등한 자들의 자식들은, 다른 자들에게서 무슨 불구라도 태어나면 그 또한, 비밀스럽고 보이지 않는 곳에 적당히 숨길 걸세."

  Εἴπερ μέλλοι, ἔφη, καθαρὸν τὸ γένος τῶν φυλάκων ἔσεσθαι.
  그는 말했네. "우리 수호자들의 부류가 실로 장차 순수할 것이라면야 그렇지요."

  Οὐκοῦν καὶ τροφῆς οὗτοι ἐπιμελήσονται τάς τε μητέρας ἐπὶ τὸν σηκὸν ἄγοντες ὅταν σπαργῶσι, πᾶσαν μηχανὴν [d] μηχανώμενοι ὅπως μηδεμία τὸ αὑτῆς αἰσθήσεται, καὶ ἄλλας γάλα ἐχούσας ἐκπορίζοντες, ἐὰν μὴ αὐταὶ ἱκαναὶ ὦσι, καὶ αὐτῶν τούτων ἐπιμελήσονται ὅπως μέτριον χρόνον θηλάσονται, ἀγρυπνίας δὲ καὶ τὸν ἄλλον πόνον τίτθαις τε καὶ τροφοῖς παραδώσουσιν;
  "그럼 이런 기관이 젖이 부푼 때의 어미들을 그 요람으로 데려가 양육을 돌볼 게 아니겠나?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그 누구도 자신의 자식을 알아볼 수 없게 하면서, 또 만일 어미들이 충분치 않다면 다른 젖을 먹일 수 있는 여인들을 찾아내서 말이지. 그리고 젖 물리는 시간이 적절하게끔 바로 이 여인들에게도 신경을 쓸 것이고, 불면이나 다른 노고를 유모들과 보모들에게 나누어 줄 게 아니겠나?"

  Πολλὴν ῥᾳστώνην, ἔφη, λέγεις τῆς παιδοποιίας ταῖς τῶν φυλάκων γυναιξίν.
  그는 말했네. "당신께서는 수호자들 중 여성들을 위한 아주 수월한 육아를 말씀하시는군요."

  Πρέπει γάρ, ἦν δ᾿ ἐγώ. τὸ δ᾿ ἐφεξῆς διέλθωμεν ὃ προυθέμεθα. ἔφαμεν γὰρ δὴ ἐξ ἀκμαζόντων δεῖν τὰ ἔκγονα γίγνεσθαι.
  나는 말했지. "그게 적절하니 말일세. 헌데 다음으로 우리가 내세웠던 것을 상술해 보세. 그러니까 우리는 한창 때의 사람들로부터 자손들이 태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지."

  Ἀληθῆ.
  "맞습니다."

  [e] Ἆρ οὖν σοι συνδοκεῖ μέτριος χρόνος ἀκμῆς τὰ εἴκοσι ἔτη γυναικί, ἀνδρὶ δὲ τὰ τριάκοντα;
  "그러면 혹시 자네는 여성에게는 스무 해가, 남성에게는 서른 해가 전성기로 적절한 시기라는 데에 동의하시는가?"

  Τὰ ποῖα αὐτῶν; ἔφη.
  그는 말했네. "그 중 어떤 때를 말씀하시는지요?"

  Γυναικὶ μέν, ἦν δ᾿ ἐγώ, ἀρξαμένῃ ἀπὸ εἰκοσέτιδος μέχρι τετταρακοντούτιδος τίκτειν τῇ πόλει· ἀνδρὶ δ᾿, ἐπειδὰν τὴν ὀξυτάτην δρόμου ἀκμὴν παρῇ, τὸ ἀπὸ τούτου γεννᾶν τῇ πόλει μέχρι πεντεκαιπεντηκοντέτους.
  내가 말했지. "여성에게는 스무살부터 시작하여 마흔살에 이를 때까지가 폴리스를 위해 출산할 시기이지. 남성에게는, 달리기의 정점을 찍는 전성기를 지나고 나면, 그 때부터 폴리스를 위해 쉰 다섯 살에 이를 때까지가 잉태를 시킬 시기일세."

  [461a] Ἀμφοτέρων γοῦν, ἔφη, αὕτη ἀκμὴ σώματός τε καὶ φρονήσεως.
  그는 말했지. "그야 양쪽 모두에게 이것이 신체에나 분별력에나 전성기이지요."

  Οὐκοῦν ἐάντε πρεσβύτερος τούτων ἐάντε νεώτερος τῶν εἰς τὸ κοινὸν γεννήσεων ἅψηται, οὔτε ὅσιον οὔτε δίκαιον φήσομεν τὸ ἁμάρτημα, ὡς παῖδα φιτύοντος τῇ πόλει, ὅς, ἂν λάθῃ, γεννήσεται οὐχ ὑπὸ θυσιῶν οὐδ᾿ ὑπὸ εὐχῶν φύς, ἃς ἐφ᾿ ἑκάστοις τοῖς γάμοις εὔξονται καὶ ἱέρειαι καὶ ἱερῆς καὶ σύμπασα ἡ πόλις ἐξ ἀγαθῶν ἀμείνους καὶ ἐξ ὠφελίμων ὠφελιμωτέρους ἀεὶ τοὺς ἐκγόνους γίγνεσθαι, ἀλλ᾿ ὑπὸ σκότου [b] μετὰ δεινῆς ἀκρατείας γεγονώς.
  "그럼 이들의 공동체를 위한 출산에 이들보다 더 늙은 자가 됐든 더 어린 자가 됐든 손을 댄다면, 우린 경건치도 못하고 정의롭지도 못한 잘못이라고 말할 걸세. 만일 그가 남몰래 일을 저지른다면, 매 혼인마다 훌륭한 자들로부터 더욱 훌륭한 자식들이 그리고 유익한 자들로부터 더욱 유익한 자식들이 언제나 태어나기를 여사제드과 사제들 그리고 온 폴리스가 기원하는 그런 제전들에 의해서도 행운들에 의해서도 자식을 낳지는 못할 것이나, 오히려 끔찍한 무절제와 함께하는 무명(無明)에 의해 태어난 그런 자식을 낳게 될, 그런 작자가 폴리스에 새끼를 쳤다는 생각에서 말이지."

  Ὀρθῶς, ἔφη.
  그는 말했네. "옳은 말씀이십니다."

 -蟲-

Μετὰ ταῦτα, ἔφη, κατακλινέντος τοῦ Σωκράτους καὶ δειπνήσαντος καὶ τῶν ἄλλων, σπονδάς τε σφᾶς ποιήσασθαι, καὶ ᾄσαντας τὸν θεὸν καὶ τἆλλα τὰ νομιζόμενα, τρέπεσθαι πρὸς τὸν πότον· τὸν οὖν Παυσανίαν ἔφη λόγου τοιούτου τινὸς κατάρχειν. 
그는 이런 일들이 있고 나서, 소크라테스와 다른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는데, 그들이, 신과 그 밖에 생각나는 것들을 노래하며, 헌주를 하고서, 주연으로 향했다고 하네. 그리하여 파우사니아스가 이런 어떤 논의를 시작하였다더군.
Εἶεν, ἄνδρες, φάναι, τίνα τρόπον ῥᾷστα [Stephanus page 176, section a, line 6] πιόμεθα; ἐγὼ μὲν οὖν λέγω ὑμῖν ὅτι τῷ ὄντι πάνυ χαλεπῶς ἔχω ὑπὸ τοῦ χθὲς πότου καὶ δέομαι ἀναψυχῆς τινος - οἶμαι δὲ καὶ ὑμῶν τοὺς πολλούς· παρῆστε γὰρ χθές - σκοπεῖσθε οὖν τίνι τρόπῳ ἂν ὡς ῥᾷστα πίνοιμεν.
그는 말했다네. "자, 여러분,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게 우리가 가장 수월하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당신들께 사실 어제의 주연으로 퍽이나 힘든 처지인지라 뭔가 한숨 돌리기를 청한다고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대다수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야 여러분들게서도 어제 곁에 계셨으니까요. 그러니 어떤 식으로 하는 편이 우리가 최대한 수월하게 주연을 즐길 방법일지 살펴봐 주시지요."
Τὸν οὖν Ἀριστοφάνη εἰπεῖν, Τοῦτο μέντοι εὖ λέγεις, ὦ Παυσανία, τὸ παντὶ τρόπῳ παρασκευάσασθαι ῥᾳστώνην τινὰ τῆς πόσεως· καὶ γὰρ αὐτός εἰμι τῶν χθὲς βεβαπτισμένων.
그러자 아리스토파네스가 말했다는군. "그렇지만 이건 잘 말해 주셨소, 파우사니아스, 온갖 방식으로 가장 수월하게 주연을 즐길 방도를 마련하자는 것 말이지. 나 자신도 어제 술에 절은 자들 중 하나였으니까."
Ἀκούσαντα οὖν αὐτῶν ἔφη Ἐρυξίμαχον τὸν Ἀκουμενοῦ Ἦ καλῶς, φάναι, λέγετε. καὶ ἔτι ἑνὸς δέομαι ὑμῶν ἀκοῦσαι πῶς ἔχει πρὸς τὸ ἐρρῶσθαι πίνειν, Ἀγάθων<ος>.
그러자 이 사람들의 말을 듣고서 아쿠메노스의 아들 에뤽시마코스가 이리 말했다고 말했다네. "말씀들 잘 하셨소. 또한 저는 여러분 중 한 분 더 그 분께서 간절히 술 마시고자 하는 일에 대해 어떠신지 듣기를 청합니다, 아가톤께 말입니다."
[Stephanus page 176, section b, line 8] Οὐδαμῶς, φάναι, οὐδ' αὐτὸς ἔρρωμαι.
그는 말했다더군. "전혀 아닙니다, 저도 간절하지 않아요."
Ἕρμαιον ἂν εἴη ἡμῖν, ἦ δ' ὅς, ὡς ἔοικεν, ἐμοί τε καὶ Ἀριστοδήμῳ καὶ Φαίδρῳ καὶ τοῖσδε, εἰ ὑμεῖς οἱ δυνατώτατοι πίνειν νῦν ἀπειρήκατε· ἡμεῖς μὲν γὰρ ἀεὶ ἀδύνατοι. Σωκράτη δ' ἐξαιρῶ λόγου· ἱκανὸς γὰρ καὶ ἀμφότερα, ὥστ' ἐξαρκέσει αὐτῷ ὁπότερ' ἂν ποιῶμεν. ἐπειδὴ οὖν μοι δοκεῖ οὐδεὶς τῶν παρόντων προθύμως ἔχειν πρὸς τὸ πολὺν πίνειν οἶνον, ἴσως ἂν ἐγὼ περὶ τοῦ μεθύσκεσθαι οἷόν ἐστι τἀληθῆ λέγων ἧττον ἂν εἴην ἀηδής. ἐμοὶ γὰρ δὴ τοῦτό γε οἶμαι κατάδηλον γεγονέναι ἐκ τῆς ἰατρικῆς, ὅτι χαλεπὸν τοῖς [Stephanus page 176, section d, line 2] ἀνθρώποις ἡ μέθη ἐστίν· καὶ οὔτε αὐτὸς ἑκὼν εἶναι πόρρω ἐθελήσαιμι ἂν πιεῖν οὔτε ἄλλῳ συμβουλεύσαιμι, ἄλλως τε καὶ κραιπαλῶντα ἔτι ἐκ τῆς προτεραίας.
"그는 말했네. '우리에겐 요행이 듯하군, 나와 아리스토데모스 그리고 파이드로스와 여기 이 사람들에게는, 만일 가장 술이 센 자네들이 지금 그리 말했다면야. 우리는 술을 늘 못 마시니까. 소크라테스는 논외로 하겠네. 그 분께서는 둘 중 어느 쪽으로든 충분하셔서, 우리가 어느 쪽으로 행하든 그 분께서는 흡족하실 테니까. 그리하여 내게는 여기 아무도 포도주를 갖고 과음을 하는 데에 안달으 하지는 않는 것으로 여겨지니, 내가 음주에 관하여 말하자면 사실을 말하여도 불편함이 덜할 것 같군. 생각컨데 의술을 통해 내게 명백해진 건 이것, 사람들에게 과음은 가혹한 일이란 걸세. 그래서 나 자신도 일부러 과하게 음주를 하려고는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리 조언했는데, 특히 이전부터 여전히 숙취에 시달리는 자에게 그리 조언한다네.'"

Ἀλλὰ μήν, ἔφη φάναι ὑπολαβόντα Φαῖδρον τὸν Μυρρινούσιον, ἔγωγέ σοι εἴωθα πείθεσθαι ἄλλως τε καὶ ἅττ' ἂν περὶ ἰατρικῆς λέγῃς· νῦν δ', ἂν εὖ βουλεύωνται, καὶ οἱ λοιποί. ταῦτα δὴ ἀκούσαντας συγχωρεῖν πάντας μὴ διὰ μέθης ποιήσασθαι τὴν ἐν τῷ παρόντι συνουσίαν, ἀλλ' οὕτω πίνοντας πρὸς ἡδονήν.
그가 말하길 뮈르리누스 출신인 파이드로스가 끼어들어 이리 말했다네. "허나 정말로, 나는 익히 자네 말에 따라 왔네만 특히 의술에 관해 자네가 뭔가 말을 하면 그래 왔다네. 그런데 지금은, 잘 숙고한다면, 나머지 사람들도 그럴 테지." 그래서 이 이야기들을 듣고서 모두가 당장의 모임에서 내내 술을 마시지는 말고, 허나 즐거울 정도까지 그리 마시자는 데에 동의하였다고 하네.
[Stephanus page 176, section e, line 4] Ἐπειδὴ τοίνυν, φάναι τὸν Ἐρυξίμαχον, τοῦτο μὲν δέδοκται, πίνειν ὅσον ἂν ἕκαστος βούληται, ἐπάναγκες δὲ μηδὲν εἶναι, τὸ μετὰ τοῦτο εἰσηγοῦμαι τὴν μὲν ἄρτι εἰσελθοῦσαν αὐλητρίδα χαίρειν ἐᾶν, αὐλοῦσαν ἑαυτῇ ἢ ἂν βούληται ταῖς γυναιξὶ ταῖς ἔνδον, ἡμᾶς δὲ διὰ λόγων ἀλλήλοις συνεῖναι τὸ τήμερον· καὶ δι' οἵων λόγων, εἰ βούλεσθε, ἐθέλω ὑμῖν εἰσηγήσασθαι. 
에뤽시마코스가 말했다더군. "그러니까 각자 원하는 만큼 마시되, 아무런 강제도 없는 게, 이게 좋겠다고 했으니, 이 다음으로 나는 방금 들어온 아울로스 연주하는 여인은, 혼자서든 원한다면 집안의 여인들에게든 연주를 하게 작별을 고하고, 우리는 오늘 논의를 통해 함께 어울리자고 제안하는 바이네. 어떤 논의들을 통해서 그리 할지는, 만일 자네들이 바란다면, 내가 자네들에게 제안하려네."

Φάναι δὴ πάντας καὶ βούλεσθαι καὶ κελεύειν αὐτὸν εἰσηγεῖσθαι. εἰπεῖν οὖν τὸν Ἐρυξίμαχον ὅτι Ἡ μέν μοι ἀρχὴ τοῦ λόγου ἐστὶ κατὰ τὴν Εὐριπίδου Μελανίππην· οὐ [Stephanus page 177, section a, line 4] γὰρ ἐμὸς ὁ μῦθος, ἀλλὰ Φαίδρου τοῦδε, ὃν μέλλω λέγειν.
그래서 모두가 그의 제안을 바라고 또한 청했다고 하네. 그리하여 에뤽시마코스는 그 논의의 시작이 에우리피데스의 멜라니페에 따른다고 말했다는군. "그야 '내 이야기는 아니고,' 여기 파이드로스가 장차 논할 테니 말일세."

-蟲-

  Πῶς δ᾿ οὔ;
  "어찌 아니겠습니까?"

  Οὐ μόνον ἄρα δυνατὸν ἀλλὰ καὶ ἄριστον πόλει νόμιμον ἐτίθεμεν.
  "그래서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선이기도 한 법을 우리가 폴리스에 세워준 걸세."

  Οὕτως.
  "그렇습니다."

  Ἀποδυτέον δὴ ταῖς τῶν φυλάκων γυναιξίν, ἐπείπερ ἀρετὴν ἀντί ἱματίων ἀμφιέσονται, καὶ κοινωνητέον πολέμου τε καὶ τῆς ἄλλης φυλακῆς τῆς περὶ τὴν πόλιν, καὶ οὐκ ἄλλα πρακτέον· τούτων δ᾿ αὐτῶν τὰ ἐλαφρότερα ταῖς γυναιξὶν ἢ τοῖς ἀνδράσι δοτέον διὰ τὴν τοῦ γένους ἀσθένειαν. ὁ δὲ γελῶν [b] ἀνὴρ ἐπὶ γυμναῖς γυναιξί, τοῦ βελτίστου ἕνεκα γυμναζομέναις, ἀτελῆ τοῦ γελοίου σοφίας δρέπων καρπόν, οὐδὲν οἶδεν, ὡς ἔοικεν, ἐφ᾿ ᾧ γελᾷ οὐδ᾿ ὅτι πράττει· κάλλιστα γὰρ δὴ τοῦτο καὶ λέγεται καὶ λελέξεται, ὅτι τὸ μὲν ὠφέλιμον καλόν, τὸ δὲ βλαβερὸν αἰσχρόν.
  "그럼 그 수호자들 중에서 여성들은 만일 그들이 정말로 히마티온(옷) 대신에 덕을 걸치려면 옷을 벗어야만 하고, 또한 전쟁을 그리고 폴리스에 관련된 그 밖의 수호하는 일도 공유해야만 하며, 여타의 일들은 하지 않아야 하네. 그런데 바로 이런 일들 중에서 더 가벼운 일들은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 부과되어야만 하는데 그 부류의 연약함 때문이지. 그런데 벌거벗은 여성들을 향해, 가장 좋은 것을 위하여 벗은 그녀들을 향해 웃어제끼는 사내는, 웃음에 대한 채 여물지 못한 지혜의 열매를 따면서, 그가 웃어버린 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무슨 짓을 하는지도 알지 못할 것 같군. 이 말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게 이야되고 또 이야기된 것일 채일 테니까. 이로운 것은 아름답고, 해로운 것은 추하다는 것이지."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Τοῦτο μὲν τοίνυν ἓν ὥσπερ κῦμα φῶμεν διαφεύγειν τοῦ γυναικείου πέρι νόμου λέγοντες, ὥστε μὴ παντάπασι κατακλυσθῆναι, τιθέντας ὡς δεῖ κοινῇ πάντα ἐπιτηδεύειν τούς τε [c] φύλακας ἡμῖν καὶ τὰς φυλακίδας, ἀλλά πῃ τὸν λόγον αὐτὸν αὑτῷ ὡμολογῆσθαι ὡς δυνατά τε καὶ ὠφέλιμα λέγει;
  "그러니까 우리가 여성에 대한 법에 관해 논하면서 이런 마치 하나의 파도와 같은 것을 빠져 나왔다고, 그래서, 우리의 수호자들은 남녀 모두 공동으로 모든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정하면서, 완전히 쓸려 나가지 안게 되었다고, 오히려 가능하고도 유익하다고 논하는 그 논의 자체가 어떤 식으로든 자기 자신에 합치되었노라고 말해도 좋을까?"

  Καὶ μάλα, ἔφη, οὐ σμικρὸν κῦμα διαφεύγεις.
  그는 말했네. "물론이지요, 만만찮은 파도를 빠져 나오셨습니다."

  Φήσεις δέ, ἦν δ᾿ ἐγώ, οὐ μέγα αὐτὸ εἶναι, ὅταν τὸ μετὰ τοῦτο ἴδῃς.
  내가 말했지. "자넨 그게 대단치도 않다고 말할 걸세, 이 다음 파도를 볼 때에는 말이지."

  Λέγε δή· ἴδω, ἔφη.
  그가 말했네. "그럼 말씀해 주세요, 제가 보겠습니다." 

  Τούτῳ, ἦν δ᾿ ἐγώ, ἕπεται νόμος καὶ τοῖς ἔμπροσθεν τοῖς ἄλλοις, ὡς ἐγᾦμαι, ὅδε.
  나는 말했다네. "이 법에 그리고 앞서 여타의 법들에 뒤따르는 법은, 내 생각으로는, 이런 것이라네."

  Τίς;
  "무슨 법인가요?"

  Τὰς γυναῖκας ταύτας τῶν ἀνδρῶν τούτων πάντων πάσας [d] εἶναι κοινάς, ἰδίᾳ δὲ μηδενὶ μηδεμίαν συνοικεῖν· καὶ τοὺς παῖδας αὖ κοινούς, καὶ μήτε γονέα ἔκγονον εἰδέναι τὸν αὑτοῦ μήτε παῖδα γονέα.
  "이 모든 사내들의 그 모든 여인들이 공공의 여인들이도록, 개인적으로는 그 누구 한 사람에게도 그 어떤 한 여인도 동거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지. 또한 아이들도 공공의 아이들이도록 하며, 태어난 가족을 알지도 못하고 그 낳은 자의 자식도 가족을 알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네."

  Πολύ, ἔφη, τοῦτο ἐκείνου μεῖζον πρὸς ἀπιστίαν καὶ τοῦ δυνατοῦ πέρι καὶ τοῦ ὠφελίμου.
  그는 말했지. "이건 저것보다 그 가능성과 유익함이 훨씬 더 대단히 믿기 어렵네요."

  Οὐκ οἶμαι, ἦν δ᾿ ἐγώ, περί γε τοῦ ὠφελίμου ἀμφισβητεῖσθαι ἄν, ὡς οὐ μέγιστον ἀγαθὸν κοινὰς μὲν τὰς γυναῖκας εἶναι, κοινοὺς δὲ τοὺς παῖδας, εἴπερ οἷόν τε· ἀλλ᾿ οἶμαι περὶ τοῦ εἰ δυνατὸν ἢ μὴ πλείστην ἀμφισβήτησιν γενέσθαι.
  나는 말했다네. "나는 적어도 그 유익함에 관하여서는, 한편으로 여인들이 공공의 여인들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식들이 공공의 자식들이라는 게 가장 크게 좋은 게 아니라고 하는 논쟁거리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네, 만일 그런 일이 가능하기만 하다면야 말이지. 오히려 나는 그 일이 가능한지 그렇지 않은지에 관하여 대단한 논의가 생긴다고 생각하지."

  [e] Περὶ ἀμφοτέρων, ἦ δ᾿ ὅς, εὖ μάλ᾿ ἂν ἀμφισβητηθείη.
  그는 말했네. "양쪽 모두에 관해서 꽤나 대단한 논의가 일 것입니다."

  Λέγεις, ἦν δ᾿ ἐγώ, λόγων σύστασιν· ἐγὼ δ᾿ ᾤμην ἔκ γε τοῦ ἑτέρου ἀποδράσεσθαι, εἴ σοι δόξειεν ὠφέλιμον εἶναι, λοιπὸν δὲ δή μοι ἔσεσθαι περὶ τοῦ δυνατοῦ καὶ μή.
  나는 말했지. "자네는 함께 놓는 걸 말하는구만. 그런데 나는, 자네에게 유익하다 여겨진다면, 한 쪽으로부터는 달아나게 되리라고, 그래서 그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관한 문제가 내게 남겨지리라 생각하고 있었다네."

  Ἀλλ᾿ οὐκ ἔλαθες, ἦ δ᾿ ὅς, ἀποδιδράσκων, ἀλλ᾿ ἀμφοτέρων πέρι δίδου λόγον.
  그는 말했네. "그럼 남몰래 달아나지 못하셨고, 그러니 양쪽 모두에 관하여 설명을 해 주세요."

  Ὑφεκτέον, ἦν δ᾿ ἐγώ, δίκην. τοσόνδε μέντοι χάρισαί μοι· [458a] ἔασόν με ἑορτάσαι, ὥσπερ οἱ ἀργοὶ τὴν διάνοιαν εἰώθασιν ἑστιᾶσθαι ὑφ᾿ ἑαυτῶν, ὅταν μόνοι πορεύωνται. καὶ γὰρ οἱ τοιοῦτοί που, πρὶν ἐξευρεῖν τίνα τρόπον ἔσται τι ὧν ἐπιθυμοῦσι, τοῦτο παρέντες, ἵνα μὴ κάμνωσι βουλευόμενοι περὶ τοῦ δυνατοῦ καὶ μή, θέντες ὡς ὑπάρχον εἶναι ὃ βούλονται, ἤδη τὰ λοιπὰ διατάττουσιν καὶ χαίρουσιν διεξιόντες οἷα δράσουσι γενομένου, ἀργὸν καὶ ἄλλως ψυχὴν ἔτι ἀργοτέραν [b] ποιοῦντες. ἤδη οὖν καὶ αὐτὸς μαλθακίζομαι, καὶ ἐκεῖνα μὲν ἐπιθυμῶ ἀναβαλέσθαι καὶ ὕστερον ἐπισκέψασθαι ᾗ δυνατά, νῦν δὲ ὡς δυνατῶν ὄντων θεὶς σκέψομαι, ἄν μοι παριῇς, πῶς διατάξουσιν αὐτὰ οἱ ἄρχοντες γιγνόμενα, καὶ ὅτι πάντων συμφορώτατ᾿ ἂν εἴη πραχθέντα τῇ τε πόλει καὶ τοῖς φύλαξιν. ταῦτα πειράσομαί σοι πρότερα συνδιασκοπεῖσθαι, ὕστερα δ᾿ ἐκεῖνα, εἴπερ παρίης.
  나는 말했네. "정의에 따라야만 하는군. 그렇지만 이 만큼은 내게 호의를 베푸시게. 내게 만찬을 허락하시게. 마치 빈둥거리는 자들이, 혼자서 거닐 때, 습관처럼 자기네들 스스로 생각의 잔치를 벌이듯이 말일세.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도 아마도, 그들이 열중하는 것들 중 무언가가 성립할 방식이 무엇인지 찾아내기 전까지는, 그 가능과 불가능에 관해 숙고하느라 고생하지 않으려, 이것을 내버려 두는데, 그 숙고되는 것을 이미 성립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면서 그리하고, 이제 남은 것들을 배치시키고 그것이 생겨나 어떤 일들을 해낼는지 상술하면서 기뻐하니까, 달리 말해 게으른 영혼을 훨씬 더 게으르게 만들면서 말이지. 그러니 나 자신도 이미 느긋해졌고, 그래서 저것들은 미뤘다가 나중에 어떤 식으로 가능한지 고찰해 볼 작정이나, 지금은, 자네가 날 내버려 둔다면, 그것들이 가능하다 치고서, 그 이루어진 것들을 지배하는 자들이 그것들을 어찌 배열할는지, 그리고 실천된다면 우리의 폴리스와 그 수호자들에게 모든 일들 중 가장 유익하리란 점도 살펴 볼 걸세. 나는 먼저 이런 것들을 자네와 더불어 검토하여 거쳐 보고자 시도할 것이고, 다음으로 저것들을 그리 하려 하네, 자네가 내버려 둔다면 말이지."

  Ἀλλὰ παρίημι, ἔφη, καὶ σκόπει.
  그는 말했네. "그럼 저는 놓아 드릴 테니, 검토해 주세요."

  Οἶμαι τοίνυν, ἦν δ᾿ ἐγώ, εἴπερ ἔσονται οἱ ἄρχοντες ἄξιοι [c] τούτου τοῦ ὀνόματος, οἵ τε τούτοις ἐπίκουροι κατὰ ταὐτά, τοὺς μὲν ἐθελήσειν ποιεῖν τὰ ἐπιταττόμενα, τοὺς δὲ ἐπιτάξειν, τὰ μὲν αὐτοὺς πειθομένους τοῖς νόμοις, τὰ δὲ καὶ μιμουμένους, ὅσα ἂν ἐκείνοις ἐπιτρέψωμεν.
  내가 말했네. "그러니까 나는 만일 정말로 그 지배자들이 제 이름에 값하는 자들일 것이라면, 이들을 위한 용병들도 같은 방식이리라면, 이들은 배정받은 일들을 기꺼이 행할 것이고, 저들은 기꺼이 배정할 것이니, 어떤 일들은 법들을 준수하여, 다른 일들은 법들을 모방해서, 우리가 저들에게 맡길 모든 일들을 그리 할 것이라 생각한다네."

  Εἰκός, ἔφη.
  그는 말했지. "그럴 것 같네요."

  Σὺ μὲν τοίνυν, ἦν δ᾿ ἐγώ, ὁ νομοθέτης αὐτοῖς, ὥσπερ τοὺς ἄνδρας ἐξέλεξας, οὕτω καὶ τὰς γυναῖκας παραδώσεις καθ᾿ ὅσον οἷόν τε ὁμοφυεῖς· οἱ δέ, ἅτε οἰκίας τε καὶ συσσίτια κοινὰ ἔχοντες, ἰδίᾳ δὲ οὐδενὸς οὐδὲν τοιοῦτον κεκτημένου, [d] ὁμοῦ δὴ ἔσονται, ὁμοῦ δὲ ἀναμεμειγμένων καὶ ἐν γυμνασίοις καὶ ἐν τῇ ἄλλῃ τροφῇ ὑπ᾿ ἀνάγκης, οἶμαι, τῆς ἐμφύτου ἄξονται πρὸς τὴν ἀλλήλων μεῖξιν. ἢ οὐκ ἀναγκαῖά σοι δοκῶ λέγειν;
  내가 말했다네. "그러니 자네는, 그들을 위한 입법가로서, 그 사내들을 자네가 선출했던 것처럼, 그런 식으로 그 여인들 역시 본성이 닮을 수 있는 한에서 <선출하여> 넘겨주 걸세. 그런데 그 사내들은, 집도 함께 하는 식사도 공공의 것으로 지니기 때문에, 사적으로는 그 누구도 이런 것은 아무것도 획득한 바 없는지라, 함께 지낼 것이고, 또 함께 체육관에서든 다른 양육의 경우에든 뒤섞일 것이며, 내 생각에, 그 생득적인 필연에 의해 서로의 교배로 이끌릴 걸세. 아니면 자네에겐 내가 필연적인 일들을 논하는 걸로 보이지 않는가?"

  Οὐ γεωμετρικαῖς γε, ἦ δ᾿ ὅς, ἀλλ᾿ ἐρωτικαῖς ἀνάγκαις, αἳ κινδυνεύουσιν ἐκείνων δριμύτεραι εἶναι πρὸς τὸ πείθειν τε καὶ ἕλκειν τὸν πολὺν λεών.
  그는 말했지. "기하학적 필연으로는 아닙니다만, 상열지사의 필연으로 그렇군요. 저 필연보다는 이 필연이 많은 남자무리를 설복시키고 이끌기에 더 날카로울 것도 같네요."

  Καὶ μάλα, εἶπον. ἀλλὰ μετὰ δὴ ταῦτα, ὦ Γλαύκων, ἀτάκτως μὲν μείγνυσθαι ἀλλήλοις ἢ ἄλλο ὁτιοῦν ποιεῖν οὔτε [e] ὅσιον ἐν εὐδαιμόνων πόλει οὔτ᾿ ἐάσουσιν οἱ ἄρχοντες.
  내가 말했네. "훨씬 더 말이지. 그러면 이 다음으로는, 글라우콘, 서로 무질서하게 교배를 하든 뭐가 됐든 다른 짓을 하든 행복한 폴리스에서는 그런 일이 신성히 용납되지도 않고 그 지배자들이 그런 일을 허락하지도 않겠지?"

  Οὐ γὰρ δίκαιον, ἔφη.
  그는 말했네. "그야 온당치 못하니까요."

  Δῆλον δὴ ὅτι γάμους τὸ μετὰ τοῦτο ποιήσομεν ἱεροὺς εἰς δύναμιν ὅτι μάλιστα· εἶεν δ᾿ ἂν ἱεροὶ οἱ ὠφελιμώτατοι.
  "그래서 이 다음으로 우리는 혼인을 가능한 한 최대로 신성하게 만들 것이 분명하네. 가장 이로운 자들은 신성한 자들일 테니까."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459a] Πῶς οὖν δὴ ὠφελιμώτατοι ἔσονται; τόδε μοι λέγε, ὦ Γλαύκων· ὁρῶ γάρ σου ἐν τῇ οἰκίᾳ καὶ κύνας θηρευτικοὺς καὶ τῶν γενναίων ὀρνίθων μάλα συχνούς· ἆρα οὖν, ὦ πρὸς Διός, προσέσχηκάς τι τοῖς τούτων γάμοις τε καὶ παιδοποιίᾳ;
   "그러면 실로 어떻게 그들이 가장 이로운 자들일 것인가? 내게 이걸 말해주게, 글라우콘. 내 자네 집에서 사냥할 줄 아는 개들과 굉장히 많은 혈통 좋은 새들을 보아서 하는 말일세. 그럼 혹시, 제우스에 대고서, 그것들의 짝짓기와 새끼치기에 뭔가 들러붙어 본 일이 있는가?"

  Τὸ ποῖον; ἔφη.
  그는 말했네. "어떤 걸요?"

  -蟲-

Οὐ σκέψῃ, ἔφη, παῖ, φάναι τὸν Ἀγάθωνα, καὶ εἰσάξεις Σωκράτη; σὺ δ', ἦ δ' ὅς, Ἀριστόδημε, παρ' Ἐρυξίμαχον κατακλίνου.
그는 말했네. "아가톤이 이리 말하더군. '얘야, 소크라테스를 찾아 보고 모셔 오지 않으련?' 그리고 그가 말했지. '아리스토데모스, 자네는 에뤽시마코스 곁에 앉으시게.'"
Καὶ ἓ μὲν ἔφη ἀπονίζειν τὸν παῖδα ἵνα κατακέοιτο· ἄλλον δέ τινα τῶν παίδων ἥκειν ἀγγέλλοντα ὅτι “Σωκράτης οὗτος ἀναχωρήσας ἐν τῷ τῶν γειτόνων προθύρῳ ἕστηκεν, κἀμοῦ καλοῦντος οὐκ ἐθέλει εἰσιέναι.”
그리고는 아이가 그를 앉을 수 있도록 씻겨 주었다고 하네. 그런데 아이들 중 다른 어떤 아이가 와서 이리 전하더라네. '지금 이 소크라테스께서는 물러나 이웃집 현관에 서 계셨고, 제가 청하여도 들어 오지 않으려 하십니다.'
[Stephanus page 175, section a, line 10] Ἄτοπόν γ', ἔφη, λέγεις· οὔκουν καλεῖς αὐτὸν καὶ μὴ ἀφήσεις;
그는 말했지. '그것 참 이상한 얘기로구나. 그럼 떠나지 말고 그 분을 불러야 하지 않니?'"
Καὶ ὃς ἔφη εἰπεῖν Μηδαμῶς, ἀλλ' ἐᾶτε αὐτόν. ἔθος γάρ τι τοῦτ' ἔχει· ἐνίοτε ἀποστὰς ὅποι ἂν τύχῃ ἕστηκεν. ἥξει δ' αὐτίκα, ὡς ἐγὼ οἶμαι. μὴ οὖν κινεῖτε, ἀλλ' ἐᾶτε.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 "부디 그러지 말고, 그 분을 놓아 두시게. 그야 그런 무슨 습관 같은 것을 갖고 계시니 말이지. 그 분께서는 이따금 되는대로 어디로든 자리를 피하셔서는 서 계시지. 금방 오실 걸세, 내가 생각하기로는 말이야. 그러니 닥달하지 말고, 놓아 두시게."
Ἀλλ' οὕτω χρὴ ποιεῖν, εἰ σοὶ δοκεῖ, ἔφη φάναι τὸν Ἀγάθωνα. ἀλλ' ἡμᾶς, ὦ παῖδες, τοὺς ἄλλους ἑστιᾶτε. πάντως παρατίθετε ὅτι ἂν βούλησθε, ἐπειδάν τις ὑμῖν μὴ ἐφεστήκῃ - ὃ ἐγὼ οὐδεπώποτε ἐποίησα - νῦν οὖν, νομίζοντες καὶ ἐμὲ ὑφ' ὑμῶν κεκλῆσθαι ἐπὶ δεῖπνον καὶ τούσδε τοὺς [Stephanus page 175, section c, line 1] ἄλλους, θεραπεύετε, ἵν' ὑμᾶς ἐπαινῶμεν.
'그럼 그리 해야만 하겠네, 자네 보기에 그러는 게 좋다면.' 아가톤이 그리 말했다네. '하지만 아이들아, 그 밖에 우리에게는 음식을 내오려무나. 누가 너희를 불러 세우지 않으면, 나는 아직까지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일이지,  너희들 내키는대로 내오렴. 그러니 이제, 나나 여기 다른 사람들이나 너희에 의해 식사에 초대받았다 생각하고, 시중을 들거라, 우리가 너희를 칭찬하게끔 말이지.'
Μετὰ ταῦτα ἔφη σφᾶς μὲν δειπνεῖν, τὸν δὲ Σωκράτη οὐκ εἰσιέναι. τὸν οὖν Ἀγάθωνα πολλάκις κελεύειν μεταπέμψασθαι τὸν Σωκράτη, ἓ δὲ οὐκ ἐᾶν. ἥκειν οὖν αὐτὸν οὐ πολὺν χρόνον ὡς εἰώθει διατρίψαντα, ἀλλὰ μάλιστα σφᾶς μεσοῦν δειπνοῦντας. τὸν οὖν Ἀγάθωνα - τυγχάνειν γὰρ ἔσχατον κατακείμενον μόνον - Δεῦρ', ἔφη φάναι, Σώκρατες, παρ' ἐμὲ κατάκεισο, ἵνα καὶ τοῦ σοφοῦ ἁπτόμενός σου ἀπολαύσω, ὅ σοι προσέστη ἐν τοῖς προθύροις. δῆλον γὰρ ὅτι ηὗρες αὐτὸ καὶ ἔχεις· οὐ γὰρ ἂν προαπέστης.
이런 일들이 있고 난 다음 그들은 식사를 했는데, 소크라테스께서는 들어 오지 않으셨다고 하네. 그리하여 아가톤이 빈번히 소크라테스께 사람을 보내자고 청하였지만, 그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더군. 그래서 그 분께서 습관대로 그리 많은 시간을 보내시지 않고 당도하셨으나, 그들 대부분이 한창 식사 중이었다네. 그래서 아가톤이, 마침 그 혼자만 끄트머리에 앉아 있었기 떄문에, 이리 말했다고 하네. "소크라테스, 제 곁에 앉으시지요, 당신께 닿아 당신의 지혜 덕 좀 보게요. 그 현관에서 당신께 떠오른 지혜 말입니다. 그야 당신께서 그것을 발견하셔서 지니고 계실 게 분명하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떠나 오시지 않으셨겠죠."
[Stephanus page 175, section d, line 3] Καὶ τὸν Σωκράτη καθίζεσθαι καὶ εἰπεῖν ὅτι Εὖ ἂν ἔχοι, φάναι, ὦ Ἀγάθων, εἰ τοιοῦτον εἴη ἡ σοφία ὥστ' ἐκ τοῦ πληρεστέρου εἰς τὸ κενώτερον ῥεῖν ἡμῶν, ἐὰν ἁπτώμεθα ἀλλήλων, ὥσπερ τὸ ἐν ταῖς κύλιξιν ὕδωρ τὸ διὰ τοῦ ἐρίου ῥέον ἐκ τῆς πληρεστέρας εἰς τὴν κενωτέραν. εἰ γὰρ οὕτως ἔχει καὶ ἡ σοφία, πολλοῦ τιμῶμαι τὴν παρὰ σοὶ κατάκλισιν· οἶμαι γάρ με παρὰ σοῦ πολλῆς καὶ καλῆς σοφίας πληρωθήσεσθαι. ἡ μὲν γὰρ ἐμὴ φαύλη τις ἂν εἴη, ἢ καὶ ἀμφισβητήσιμος ὥσπερ ὄναρ οὖσα, ἡ δὲ σὴ λαμπρά τε καὶ πολλὴν ἐπίδοσιν ἔχουσα, ἥ γε παρὰ σοῦ νέου ὄντος οὕτω σφόδρα ἐξέλαμψεν καὶ ἐκφανὴς [Stephanus page 175, section e, line 6] ἐγένετο πρῴην ἐν μάρτυσι τῶν Ἑλλήνων πλέον ἢ τρισμυρίοις.
그러자 소크라테스께서 앉으셔서 이리 말씀하셨다고 그가 말하더군. "그렇다면 좋겠지, 아가톤, 만일 지혜가 이런 것이어서, 우리가 서로 맞닿아 있노라면, 우리 중 더 채워진 자로부터 더 빈 사람에게로 흐른다면, 마치 두 잔 속의 물이 더욱 채워진 데에서 더 빈 데에로 털실을 따라 흐르듯이 말이야. 지혜 또한 그렇다면야, 자네의 곁자리인 걸 아주 영광으로 알겠네. 내가 자네 곁에서 여러 아름다운 지혜로 채워지리라 생각하니까. 그야 내 지혜는 보잘 것 없는 것일 터이고, 혹은 마치 꿈 속의 것처럼 의심스럽기까지 할진데, 자네의 지혜는 빛나는 데다 넓은 품까지 지녀서, 바로 그 지혜가 어린 나이임에도 자네에게서 엊그제 그리스의 3만을 넘는 증인들 사이에서 그렇게나 지극히 광휘를 발하며 빛나게 되었으니 말일세."
Ὑβριστὴς εἶ, ἔφη, ὦ Σώκρατες, ὁ Ἀγάθων. καὶ ταῦτα μὲν καὶ ὀλίγον ὕστερον διαδικασόμεθα ἐγώ τε καὶ σὺ περὶ τῆς σοφίας, δικαστῇ χρώμενοι τῷ Διονύσῳ· νῦν δὲ πρὸς τὸ δεῖπνον πρῶτα τρέπου.
"아가톤은 말했네. '과하십니다, 소크라테스. 지혜와 관련하여 이런 것들도 또 조금 뒤에 저와 당신 모두 판결을 받을 겁니다, 디오뉘소스를 판관으로 삼아서 말이에요. 지금은 먼저 식사로 눈을 돌리시지요.'"

-蟲-

  Δίκαιον γοῦν.
  "지당하신 말씀이네요."

  Τάχα τοίνυν ἄν, ὅπερ σὺ ὀλίγον πρότερον ἔλεγες, εἴποι ἂν καὶ ἄλλος, ὅτι ἐν μὲν τῷ παραχρῆμα ἱκανῶς εἰπεῖν οὐ ῥᾴδιον, ἐπισκεψαμένῳ δὲ οὐδὲν χαλεπόν.
  "그러니까 어쩌면, 자네가 방금 전에 이야기한 그대로, 다른 사람도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네. 당장에 충분히 말한다는 건 쉽지 않지만, 고찰해 본다면 전혀 어려울 것이 없다고 말이지."

  Εἴποι γὰρ ἄν.
  "그리 말할 테니까요."

  Βοὐλει οὖν δεώμεθα τοῦ τὰ τοιαῦτα ἀντιλέγοντος [b] ἀκολουθῆσαι ἡμῖν, ἐάν πως ἡμεῖς ἐκείνῳ ἐνδειξώμεθα ὅτι οὐδέν ἐστιν ἐπιτήδευμα ἴδιον γυναικὶ πρὸς διοίκησιν πόλεως;
  "그럼 우리가 이런 것들을 반박하는 자에게 이렇게 요구하는 게 좋을까? 만일 어떤 식으로든 우리가 저 사람에게 폴리스의 내정에 대해 여성에 고유한 아무런 직무도 없다는 걸 증명해 보인다면, 우리에게 따르라고 말일세."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Ἴθι δή, φήσομεν πρὸς αὐτόν, ἀποκρίνου· ἆρα οὕτως ἔλεγες τὸν μὲν εὐφυῆ πρός τι εἶναι, τὸν δὲ ἀφυῆ, ἐν ᾧ ὁ μὲν ῥᾳδίως τι μανθάνοι, ὁ δὲ χαλεπῶς; καὶ ὁ μὲν ἀπὸ βραχείας μαθήσεως ἐπὶ πολὺ εὑρετικὸς εἴη οὗ ἔμαθεν, ὁ δὲ πολλῆς μαθήσεως τυχὼν καὶ μελέτης μηδ᾿ ἃ ἔμαθεν σῴξοιτο; καὶ τῷ μὲν τὰ τοῦ [c] σώματος ἱκανῶς ὑπηρετοῖ τῇ διανοίᾳ, τῷ δὲ ἐναντιοῖτο; ἆρ᾿ ἄλλα ἄττα ἐστὶν ἢ ταῦτα, οἷς τὸν εὐφυῆ πρὸς ἕκαστα καὶ τὸν μὴ ὡρίζου;
  "자, 그럼, 우린 그에게 이리 말할 걸세. '대답해 보시오. 혹시 당신이 말한 것처럼 그렇게 뭔가에 대해 한편은 재능을 타고나는가 하면, 다른 쪽은 재능이 없어서, 그 경우 전자는 뭔가를 쉽사리 배우는 반면, 다른 쪽은 어려움을 겪소이까? 또 전자는 단기간의 배움을 통해 그가 배웠던 바에 대해 상당한 수완을 갖추게 되지만, 후자는 많은 배움과 연습으로 채워지더라도 그가 배웠던 것을 구해내지 못하는 것이오? 또 전자의 경우 그의 육신에 관련된 것들이 사유에 종사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정반대이겠소? 이것들 말고 다른 어떤 것들로, 당신은 각각의 일들에 대해 재능을 타고난 자와 그렇지 못한 자를 규정하시오?'"

  Οὐδείς, ἦ δ᾿ ὅς, ἄλλα φήσει.
  글라우콘이 말했네. "아무도 달리 말하지 않을 겁니다."

  Οἶσθά τι οὖν ὑπὸ ἀνθρώπων μελετώμενον, ἐν ᾧ οὐ πάντα ταῦτα τὸ τῶν ἀνδρῶν γένος διαφερόντως ἔχει ἢ τὸ τῶν γυναικῶν; ἢ μακρολογῶμεν τήν τε ὑφαντικὴν λέγοντες καὶ τὴν τῶν ποπάνων τε καὶ ἑψημάτων θεραπείαν, ἐν οἷς δή τι [d] δοκεῖ τὸ γυναικεῖον γένος εἶναι, οὗ καὶ καταγελαστότατόν ἐστι πάντων ἡττώμενον;
  "'그럼 당신은 사람들에 의해 연마되는, 그 안에서 이런 모든 점에서 사내의 부류가 여인의 부류보다 특출난 뭔가를 알고 계시오? 아니면 우리가 바느질이니 빵이나 채소를 다루는 일이니 하는 것들을 논하며 장광설을 늘어 놓아야 하겠소? 사실 그런 것들에서는 여성적인 부류가 뭐라도 되는 듯 여겨지긴 하지, 그 부류가 그 일에서 밀린다는 건 무엇보다도 가장 우스꽝스러운 일이기도 하고 말이오.'"

  Ἀληθῆ, ἔφη, λέγεις, ὅτι πολὺ κρατεῖται ἐν ἅπασιν ὡς ἔπος εἰπεῖν τὸ γένος τοῦ γένους. γυναῖκες μέντοι πολλαὶ πολλῶν ἀνδρῶν βελτίους εἰς πολλά· τὸ δὲ ὅλον ἔχει ὡς σὺ λέγεις.
  글라우콘은 말했네. "맞는 말씀입니다, 모든 일마다 거기서 말마따나 한 부류가 다른 부류보다 훨씬 더 지배적이라는(강하다는) 것이요. 물론 많은 여성들이 여러 일들에서 많은 남성들보다 훨씬 더 낫습니다만, 대체로 당신 말씀대로이지요."

  Οὐδὲν ἄρα ἐστίν, ὦ φίλε, ἐπιτήδευμα τῶν πόλιν διοικούντων γυναικὸς διότι γυνή, οὐδ᾿ ἀνδρὸς διότι ἀνήρ, ἀλλ᾿ ὁμοίως διεσπαρμέναι αἱ φύσεις ἐν ἀμφοῖν τοῖν ζῴοιν, καὶ πάντων μὲν μετέχει γυνὴ ἐπιτηδευμάτων κατὰ φύσιν, πάντων [e] δὲ ἀνήρ, ἐπὶ πᾶσι δὲ ἀσθενέστερον γυνὴ ἀνδρός.
  "그럼, 이보게, 폴리스를 운영하는 자들의 직무는 아무것도 그가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에게 속하지도, 그가 남성이라는 이유로 남성에게 속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그 본성들이 양쪽 생명들에 마찬가지로 퍼져 있는지라, 여성이 모든 직무에 자연스럽게(본성에 따라) 참여하고, 남성도 모든 일에 그러한데, 모든 일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약하긴 하지."

  Πάνυ γε.
  "훨씬 약하지요."

  Ἦ οὖν ἀνδράσι πάντα προστάξομεν, γυναικὶ δ᾿ οὐδέν;
  "그럼 우린 정말로 모든 일을 남성들에게 맡기고서, 여성들에게는 아무것도 맡기지 않겠는가?"

  Καὶ πῶς;
  "어찌 그러겠습니까?"

  Ἀλλ᾿ ἔστι γάρ, οἶμαι, ὡς φήσομεν, καὶ γυνὴ ἰατρική, ἡ δ᾿ οὔ, καὶ μουσική, ἡ δ᾿ ἄμουσος φύσει.
  "하긴 내 생각에는, 우리가 말할 것처럼, 본성상 여성도 의사인가 하면, 아니기도 하고, 음악가인가 하면, 음악에 문외한이기도 하지."

  Τί μήν;
  "그래서요?"

  [456a] Γυμναστικὴ δ᾿ ἆρα οὐ καὶ πολεμική, ἡ δὲ ἀπόλεμος καὶ οὐ φιλογυμναστική;
  "그런데 혹시 여성이 체육술과 전쟁술을 갖춘 자이기도 하고, 반면 전쟁을 못하고 운동을 즐지지 않는 자이기도 하잖나?"

  Οἶμαι ἔγωγε.
  "제가 생각하기로는요."

  Τί δέ; φιλόσοφός τε καὶ μισόσοφος; καὶ θυμοειδής, ἡ δ᾿ ἄθυμος;
  "그럼 어떤가? 지혜를 사랑하는가 하면 지혜를 싫어하는 자이기도 하지?  또한 용감한가 하면, 용맹이 없기도 하고?

  Ἔστι καὶ ταῦτα.
  "그렇기도 하죠."

  Ἔστιν ἄρα καὶ φυλακικὴ γυνή, ἡ δ᾿ οὔ. ἢ οὐ τοιαύτην καὶ τῶν ἀνδρῶν τῶν φυλακικῶν φύσιν ἐξελεξάμεθα;
  "그럼 여성이 수호술도 갖춘 자일 수도 있고, 갖추지 않으 수도 있지. 아니면 남성의 경우에도 수호술을 갖춘 자의 본성으로 이런 것을 꼽은 게 아니었는가?"

  Τοιαύτην μὲν οὖν.
  "이런 것이었지요."

  Καὶ γυναικὸς ἄρα καὶ ἀνδρὸς ἡ αὐτὴ φύσις εἰς φυλακὴν πόλεως, πλὴν ὅσα ἀσθενεστέρα ἢ ἰσχυροτέρα ἐστίν.
  "그럼 폴리스의 수호를 위한 동일한 본성이 여성에게도 남성에게도 속하는 게지, 더 약하거나 더 강하다는 것만 제외하고 말일세."

  Φαίνεται.
  "그리 보입니다."

  Καὶ γυναῖκες ἄρα αἱ τοιαῦται τοῖς τοιούτοις ἀνδράσιν [b] ἐκλεκτέαι συνοικεῖν τε καὶ συμφυλάττειν, ἐπείπερ εἰσὶν ἱκαναὶ καὶ συγγενεῖς αὐτοῖς τὴν φύσιν.
  "그래서 여성들도 이러한 사람들은 이러한 남성들과 함께 내정을 하고 수호를 하도록 선택받은 사람들이지, 만일 정말로 그러기에 충분하고 저 사내들과 본성상 동류라면."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Τὰ δ᾿ ἐπιτηδεύματα οὐ τὰ αὐτὰ ἀποδοτέα ταῖς αὐταῖς φύσεσιν;
  "그런데 같은 본성들에는 똑같은 직무가 부여되어야만 하지 않나?"

  Τὰ αὐτά.
  "똑같은 것들이 부여되어야 하지요."

  Ἥκομεν ἄρα εἰς τὰ πρότερα περιφερόμενοι, καὶ ὁμολογοῦμεν μὴ παρὰ φύσιν εἶναι ταῖς τῶν φυλάκων γυναιξὶ μουσικήν τε καὶ γυμναστικὴν ἀποδιδόναι.
  "그럼 우리가 앞서 맴돌던 곳에 다다랐고, 수호자들 중 여성들에게 음악술과 체육술을 부여하는 일이 본성에 어긋나지 않는다(자연스럽지 않은 것이 아니다)는 데에 동의하는 바일세."

  Παντάπασιν μὲν οὖν.
  "전적으로 그러합니다."

  [c] Οὐκ ἄρα ἀδύνατά γε οὐδὲ εὐχαῖς ὅμοια ἐνομοθετοῦμεν, ἐπείπερ κατὰ φύσιν ἐτίθεμεν τὸν νόμον· ἀλλὰ τὰ νῦν παρὰ ταῦτα γιγνόμενα παρὰ φύσιν μᾶλλον, ὡς ἔοικε, γίγνεται.
  "그럼 우리가 불가능한 것들을 입법시킨 것도 기원(희망사항) 같은 것들을 입법시킨 것도 아니지, 만일 정말로 그 법을 본성에 맞게 정했다면 말일세. 오히려 오늘날 이에 어긋나게 일어나는 일들이 본성에 훨씬 더 어긋나게 일어나는 것 같군."

  Ἔοικεν.
  "그런 것 같습니다."

  Οὐκοῦν ἡ ἐπίσκεψις ἡμῖν ἦν εἰ δυνατά τε καὶ βέλτιστα λέγοιμεν;
  "그러면 우리가 가능하고도 바람직하게(훌륭하게, 최선의 방식으로) 논할는지가 우리의 고찰이었지 않은가?"

  Ἦν γάρ.
  "그랬지요."

  Καὶ ὅτι μὲν δὴ δυνατά, διωμολόγηται;
  "그럼 정말 가능하다는 것은, 우리에게 동의된 것이고?"

  Ναί.
  "네."

  Ὅτι δὲ δὴ βέλτιστα, τὸ μετὰ τοῦτο δεῖ διομολογηθῆναι;
  "그런데 정말로 최선인지, 그게 이 다음으로 합의되어야 하는가?"

  Δῆλον.
  "분명 그렇습니다."

  Οὐκοῦν πρός γε τὸ φυλακικὴν γυναῖκα γενέσθαι, οὐκ ἄλλη μὲν ἡμῖν ἄνδρας ποιήσει παιδεία, ἄλλη δὲ γυναῖκας, ἄλλως τε [d] καὶ τὴν αὐτὴν φύσιν παραλαβοῦσα;
  "그러면 여성이 수호술을 갖추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남성의 교육을 달리 하고, 여성의 교육도 달리, 특히 같은 본성을 지닌 경우에도 다른 교육을 하겠는가?"

  Οὐκ ἄλλη.
  "다른 교육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Πῶς οὖν ἔχεις δόξης τοῦ τοιοῦδε πέρι;
  "그럼 이런 것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시는가?"

  Τίνος δή;
  "무엇이요?"

  Τοῦ ὑπολαμβάνειν παρὰ σεαυτῷ τὸν μὲν ἀμείνω ἄνδρα, τὸν δὲ χείρω· ἢ πάντας ὁμοίους ἡγῇ;
  "자네 자신에 견주어 더 나은 자, 그리고 더 못한 자를 가정한다는 걸세. 아니면 모두가 닮았다고 생각하는가?"

  Οὐδαμῶς.
  "결코 그렇지 않지요."

  Ἐν οὖν τῇ πόλει ἣν ᾠκίζομεν, πότερον οἴει ἡμῖν ἀμείνους ἄνδρας ἐξειργάσθαι τοὺς φύλακας, τυχόντας ἧς διήλθομεν παιδείας, ἢ τοὺς σκυτοτόμους, τῇ σκυτικῇ παιδευθέντας;
  "그러면 우리가 정초한 폴리스에서, 자네는 어느 쪽이 우리에 의해 더 훌륭한 사람들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상술하였던 그 교육을 받은 수호자들인가, 아니면 제화기술을 교육받은 제화공들인가?"

  Γελοῖον, ἔφη, ἐρωτᾷς.
  그는 말했네. "우스운 질문을 하시네요."

  Μανθάνω, ἔφην. τί δέ; τῶν ἄλλων πολιτῶν οὐχ οὗτοι ἄριστοι;
  내가 말했지. "알겠네. 그럼 어떤가? 여타의 시민들보다 이들이 훨씬 더 뛰어난가?"

  Πολύ γε.
  "무척이나 그렇습니다."

  [e] Τί δὲ αἱ γυναῖκες; τῶν γυναικῶν οὐχ αὗται ἔσονται βέλτισται;
  "그런데 여인들은 어떤가? 여서들 중 이 사람들이 가장 나은 자들이겠나?"

  Καὶ τοῦτο, ἔφη, πολύ.
  그가 말했네. "이 역시도 훨씬 더 그렇지요."

  Ἔστι δέ τι πόλει ἄμεινον ἢ γυναῖκάς τε καὶ ἄνδρας ὡς ἀρίστους ἐγγίγνεσθαι;
  "그런데 여성이든 남성이든 폴리스 내에서 가능한 한 가장 훌륭하게 되는 것보다 더 나은 일이 뭐라도 있는가?"

  Οὐκ ἔστιν.
  "없습니다."

  Τοῦτο δὲ μουσική τε καὶ γυμναστικὴ παραγιγνόμεναι, ὡς [457a] ἡμεῖς διήλθομεν, ἀπεργάσονται;
  "그런데 이런 일은
, 우리가 상술했던대로, 시가교육과 체육이 함께 이루어짐으로써 성취되겠지?"

  -蟲-

  Πολύ γε, ἔφη.
  그가 말했네. "물론입니다."

  Βούλει οὖν, ἦν δ᾿ ἐγώ, ἡμεῖς πρὸς ἡμᾶς αὐτοὺς ὑπὲρ τῶν ἄλλων ἀμφισβητήσωμεν, ἵνα μὴ ἔρημα τὰ τοῦ ἑτέρου λόγου πολιορκῆται;
  나는 말했지. "그러니 우리 자신을 상대로 다른 자들을 대신해 논쟁해 보는 게 좋겠는가? 다른 편의 논변이 결여된 채로 봉쇄당하지 않도록 말일세."

  Οὐδέν, ἔφη, κωλύει.
  그가 말했네. "그리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b] Λέγωμεν δὴ ὑπὲρ αὐτῶν ὅτι "Ὦ Σώκρατές τε καὶ Γλαύκων, οὐδὲν δεῖ ὑμῖν ἄλλους ἀμφισβητεῖν· αὐτοὶ γὰρ ἐν ἀρχῇ τῆς κατοικίσεως, ἣν ᾠκίζετε πόλιν, ὡμολογεῖτε δεῖν κατὰ φύσιν ἕκαστον ἕνα ἓν τὸ αὑτοῦ πράττειν."
  "그럼 우리는 그들을 대신해 이렇게 말하세. '소크라테스와 글라우콘, 당신들은 다른 사람들과 논쟁할 필요는 전혀 없소. 당신들 자신이, 당신네들이 폴리스를 정착시킨 바로 그 정초의 시작에서, 본성에 따라 각자 한 사람이 그 자신의 한 가지 일을 수행해야 한다 합의하였으니 말이오.'"

  Ὠμολογήσαμεν, οἶμαι· πῶς γὰρ οὔ;
  "제 생각엔 우리가 동의했습니다. 어찌 동의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Ἔστιν οὖν ὅπως οὐ πάμπολυ διαφέρει γυνὴ ἀνδρὸς τὴν φύσιν;"
  "'그럼 어떤 식으로든 여인이 사내와 본성상 전적으로 다르지 않을 수 있겠소?'"

  Τί μήν;
  "그래서 어쨌단 겁니까?"

  [c] "Πῶς οὖν οὐχ ἁμαρτάνετε νῦν καὶ τἀναντία ὑμῖν αὐτοῖς λέγετε, φάσκοντες αὖ τοὺς ἄνδρας καὶ τὰς γυναῖκας δεῖν τὰ αὐτὰ πράττειν, πλεῖστον κεχωρισμένην φύσιν ἔχοντας;" ἕξεις τι, ὦ θαυμάσιε, πρὸς ταῦτ᾿ ἀπολογεῖσθαι;
  "'그럼 어떻게 당신들이 지금 틀리지 않고 또한 당신네들 자신과 반대로 말하지 않겠소? 사내들과 여인들이 같은 일을 수행해야 한다고 단언하면서, 가장 크게 분리된 본성을 갖춘 자들을 두고 그리 말하면서 말이오.' 놀라운 친구, 이런 말들에 대해 뭔가 답을 할 수 있겠는가?"

  Ὡς μὲν ἐξαίφνης, ἔφη, οὐ πάνυ ῥᾴδιον· ἀλλὰ σοῦ δεήσομαί τε καὶ δέομαι καὶ τὸν ὑπὲρ ἡμῶν λόγον, ὅστις ποτ᾿ ἐστίν, ἑρμηνεῦσαι.
  "어찌나 갑작스러운지, 썩 쉽지만은 않습니다. 허나 당신께 부탁드릴 테고 지금도 부탁드리고 있는 바, 우리를 위한 논변까지, 그게 뭐가 되었든지 간에 설명해 주시길 바랍니다."

  Ταῦτ᾿ ἐστίν, ἦν δ᾿ ἐγώ, ὦ Γλαύκων, καὶ ἄλλα πολλὰ τοιαῦτα, ἃ ἐγὼ πάλαι προορῶν ἐφοβούμην τε καὶ ὤκνουν [d] ἅπτεσθαι τοῦ νόμου τοῦ περὶ τὴν τῶν γυναικῶν καὶ παίδων κτῆσιν καὶ τροφήν.
  나는 말했지. "글라우콘, 내가  진즉에 내다보고서 두려워하던 그리고 또한 여인들과 아이들의 확보와 양육에 관한 그 법에 손대기를 주저하던 점들이 이런 것들, 그리고 이와 같은 다른 많은 것들이라네."

  Οὐ μὰ τὸν Δία, ἔφη· οὐ γὰρ εὐκόλῳ ἔοικεν.
  그가 말했네. "제우스께 맹세코, 녹록찮은 일이겠습니다."

  Οὐ γάρ, εἶπον. ἀλλὰ δὴ ὦδ᾿ ἔχει· ἄντε τις εἰς κολυμβήθραν μικρὰν ἐμπέσῃ ἄντε εἰς τὸ μέγιστον πέλαγος μέσον, ὅμως γε νεῖ οὐδὲν ἧττον.
  내가 말했네. "쉽지 않지. 허나 사실 사정은 이렇다네. 누가 자그만 욕조에 빠지든 대양 한가운데 빠지든, 헤엄치기야 조금도 덜 할 것 없이 매한가지란 말일세."

  Πάνυ μὲν οὖν.
  "그야 물론입니다."

  Οὐκοῦν καὶ ἡμῖν νευστέον καὶ πειρατέον σῴξεσθαι ἐκ τοῦ λόγου, ἤτοι δελφῖνά τινα ἐλπίζοντας ἡμᾶς ὑπολαβεῖν ἂν ἤ τινα ἄλλην ἄπορον σωτηρίαν; 
  "그렇다면 우리 역시 그 논의로부터 헤엄쳐 나와야만 하고 구제되기를 시도해야만 하잖나? 무슨 돌고래라도 한 마리 붙들 희망을 갖든 아님 다른 무슨 흔치 않은 구원이라도 희망하든 말일세."

  Ἔοικεν, ἔφη.
  그가 말했네. "그럴 것 같네요."

  [e] Φέρε δή, ἦν δ᾿ ἐγώ, ἐάν πῃ εὕρωμεν τὴν ἔξοδον. ὁμολογοῦμεν γὰρ δὴ ἄλλην φύσιν ἄλλο δεῖν ἐπιτηδεύειν, γυναικὸς δὲ καὶ ἀνδρὸς ἄλλην εἶναι· τὰς δὲ ἄλλας φύσεις τὰ αὐτά φαμεν νῦν δεῖν ἐπιτηδεῦσαι. ταῦτα ἡμῶν κατηγορεῖται;
  나는 말했지. "자, 그럼, 어느 쪽으로든 출구를 찾아 보세나. 왜냐하면 우리가 다른 본성은 다른 직무에 종사해야 한다고, 그런데 여인의 본성과 사내의 본성이 다르고 동의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우리는 다른 본성들이 같은 직무에 종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네. 우리가 이런 걸로 고발당하는 게지?"

  Κομιδῇ γε.
  "정확히 그겁니다."

  [454a] Ἦ γενναία, ἦν δ᾿ ἐγώ, ὦ Γλαύκων, ἡ δύναμις τῆς ἀντιλογικῆς τέχνης.
  나는 말했네. "글라우콘, 반박하는 기술의 능력이란 참으로 대단하다네."

  Τί δή;
  "무슨 말씀이세요?"

  Ὅτι, εἶπον, δοκοῦσί μοι εἰς αὐτὴν καὶ ἄκοντες πολλοὶ ἐμπίπτειν καὶ οἴεσθαι οὐκ ἐρίζειν ἀλλὰ διαλέγεσθαι, διὰ τὸ μὴ δύνασθαι κατ᾿ εἴδη διαιρούμενοι τὸ λεγόμενον ἐπισκοπεῖν, ἀλλὰ κατ᾿ αὐτὸ τὸ ὄνομα διώκειν τοῦ λεχθέντος τὴν ἐναντίωσιν, ἔριδι, οὐ διαλέκτῳ πρὸς ἀλλήλους χρώμενοι.
  나는 말했지. "내게는 숱한 사람들이 의도치 않고서도 그리로 빠져 들고 또 그걸 쟁론이 아닌 변증(대화)이라 생각하는 걸로 여겨진다는 것 때문에 하는 말이네. 논의되는 바를 형상들에 따라(종류별로?) 나누어 가며 고찰할 능력은 없고, 오히려 같은 이름에 따라 논의되는 바와 반대의 것을 추구할 수 있는지라, 서로 변증이 아니라 쟁론을 사용하면서도 그렇다는 것이지."

  Ἔστι γὰρ δή, ἔφη, περὶ πολλοὺς τοῦτο τὸ πάθος· ἀλλὰ μῶν καὶ πρὸς ἡμᾶς τοῦτο τείνει ἐν τῷ παρόντι;
  그는 말했네. "그야 많은 사람들이 그들 사이에서 이런 일을 겪으니까요. 허나 물론 우리에게도 지금 이런 일이 뻗쳐 오는 건 아니겠지요?"

  [b]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ἦν δ᾿ ἐγώ· κινδυνεύομεν γοῦν ἄκοντες ἀντιλογίας ἅπτεσθαι.
  나는 말했지. "그야 전적으로 그렇다네. 어쨌건 우리가 본의 아니게 반박에 손을 대는 것일 수도 있겠군."

  Πῶς;
  "어째서요?"

  Τὸ τὴν αὐτὴν φύσιν ὅτι οὐ τῶν αὐτῶν δεῖ ἐπιτηδευμάτων τυγχάνειν πάνυ ἀνδρείως τε καὶ ἐριστικῶς κατὰ τὸ ὄνομα διώκομεν, ἐπεσκεψάμεθα δὲ οὐδ᾿ ὁπῃοῦν τί εἶδος τὸ τῆς ἑτέρας τε καὶ τῆς αὐτῆς φύσεως καὶ πρὸς τί τεῖνον ὡριζόμεθα τότε, ὅτε τὰ ἐπιτηδεύματα ἄλλῃ φύσει ἄλλα, τῇ δὲ αὐτῇ τὰ αὐτὰ ἀπεδίδομεν.
  "같은 본성이 똑같지 않은 직무에 종사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가 꽤나 용맹하고도 쟁론적으로 그 이름에 따라 추구하는데, 어떤 식이 되었든지 간에 다른 본성과 같은 본성의 그 형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에까지 미치는 것인지를, 우리가 다른 본성에는 다른 직무를, 같은 본성에는 같은 직무를 분배하던 그 때에 전혀 고찰하지 않았지."

  Οὐ γὰρ οὖν, ἔφη, ἐπεσκεψάμεθα.
  그는 말했네. "그야 우리가 고찰하지 않았었지요."

  [c] Τοιγάρτοι, εἶπον, ἔξεστιν ἡμῖν, ὡς ἔοικεν, ἀνερωτᾶν ἡμᾶς αὐτοὺς εἰ ἡ αὐτὴ φύσις φαλακρῶν καὶ κομητῶν καὶ οὐχ ἡ ἐναντία, καὶ ἐπειδὰν ὁμολογῶμεν ἐναντίαν εἶναι, ἐὰν φαλακροὶ σκυτοτομῶσιν, μὴ ἐᾶν κομήτας, ἐὰν δ᾿ αὖ κομῆται, μὴ τοὺς ἑτέρους.
  나는 말했지. "그러니까 하는 말인데,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대머리들과 머리 긴 자들에게 같은 본성이 속하고 반대 본성이 속하지 않는 건지 물을 수 있을 것 같고, 또 반대되는 본성이 속한다고 우리가 동의하고 나면, 대머리들이 제화일을 할 경우, 머리 긴 자들은 못할 것이고, 이번엔 머리 긴 자들이 한다면, 다른 쪽은 못할 것 같네."

  Γελοῖον μέντἂν εἴη, ἔφη.
  그는 말했네. "그렇다면 참으로 우스운 일일 것입니다."

  Ἆρα κατ᾿ ἄλλο τι, εἶπον ἐγώ, γελοῖον, ἢ ὅτι τότε οὐ πάντως τὴν αὐτὴν καὶ τὴν ἑτέραν φύσιν ἐτιθέμεθα, ἀλλ᾿ ἐκεῖνο τὸ εἶδος τῆς ἀλλοιώσεώς τε καὶ ὁμοιώσεως μόνον [d] ἐφυλάττομεν τὸ πρὸς αὐτὰ τεῖνον τὰ ἐπιτηδεύματα; οἷον †ἰατρικὸν μὲν καὶ ἰατρικὴν τὴν ψυχὴν ὄντα† τὴν αὐτὴν φύσιν ἔχειν ἐλέγομεν· ἢ οὐκ οἴει;
  나는 말했네. "혹시 그 때 우리가 같은 본성과 다른 본성이란 것을 모든 방식으로 고려하지 않았고, 직무 자체에 관련하는 저 차이와 유사성에만 집중하였다는 것 말고 다른 무슨 점에서 우습게 된 겐가? 말하자면 우리는 의술을 갖춘 자와 의술적인 영혼이 같은 본성을 지니는 것들이라 논했던 걸세. 그리 생각하지 않는가?"

  Ἔγωγε.
  "그리 생각합니다."

  Ἰατρικὸν δέ γε καὶ τεκτονικὸν ἄλλην;
  "그런가 하면 의술을 갖춘 자와 목공술을 지닌자는 본성이 다른가?"

  Πάντως που.
  "아마 전적으로 다르겠지요."

  Οὐκοῦν, ἦν δ᾿ ἐγώ, καὶ τὸ τῶν ἀνδρῶν καὶ τὸ τῶν γυναικῶν γένος, ἐὰν μὲν πρὸς τέχνην τινὰ ἢ ἄλλο ἐπιτήδευμα διαφέρον φαίνηται, τοῦτο δὴ φήσομεν ἑκατέρῳ δεῖν ἀποδιδόναι; ἐὰν δ᾿ αὐτῷ τούτῳ φαίνηται διαφέρειν, τῷ τὸ μὲν θῆλυ τίκτειν, τὸ [e] δὲ ἄρρεν ὀχεύειν, οὐδέν τί πω φήσομεν μᾶλλον ἀποδεδεῖχθαι ὡς πρὸς ὃ ἡμεῖς λέγομεν διαφέρει γυνὴ ἀνδρός, ἀλλ᾿ ἔτι οἰησόμεθα δεῖν τὰ αὐτὰ ἐπιτηδεύειν τούς τε φύλακας ἡμῖν καὶ τὰς γυναῖκας αὐτῶν.
  내가 말했지. "그렇다면 사내들의 부류와 여인들의 부류도, 어떤 기술이나 여타 직무에 대해서는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날 테고, 그럼 이 일을 우리가 양편 각각에 부여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겠나? 그런데 바로 이런 점에서, 여성은 출산을 한다는 것에 반해, 남성은 덮친다는 그런 점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아 보인다면, 우리가 논하는 바에 대해서는 여인이 사내와 다른 점이라고는 무엇도 전혀 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할 테고, 오히려 우리의 수호자들과 그들의 여인들이 똑같은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할 걸세."

  Καὶ ὀρθῶς γ᾿, ἔφη.
  그는 말했네. "물론 옳게 생각하는 것이지요."

  Οὐκοῦν μετὰ τοῦτο κελεύομεν τὸν τὰ ἐναντία λέγοντα [455a] τοῦτο αὐτὸ διδάσκειν ἡμᾶς, πρὸς τίνα τέχνην ἢ τί ἐπιτήδευμα τῶν περὶ πόλεως κατασκευὴν οὐχ ἡ αὐτὴ ἀλλὰ ἑτέρα φύσις γυναικός τε καὶ ἀνδρός;
  "그럼 이 다음으로 우리는 그 반대로 논하는 자에게 바로 이 점을 우리에게 가르쳐 달라고 요구해야 하지 않겠나? 폴리스를 정착시키는 일에 관한 것들 중 무슨 기술 혹은 어떤 직무에 대해서 여인의 본성이 사내의 본성과 같지 않고 다르다는 것인지 말이네."

  -蟲-

  [b] Καῖ ὁ Γλαύκων γελάσας, Ἀλλ᾿, ὦ Σώκρατες, ἔφη, ἐάν τι πάθωμεν πλημμελὲς ὑπὸ τοῦ λόγου, ἀφίεμέν σε ὥσπερ φόνου καὶ καθαρὸν εἶναι καὶ μὴ ἀπατεῶνα ἡμῶν. ἀλλὰ θαρρήσας λέγε.
  그러자 글라우콘이 웃더니만 이리 말하더군. "소크라테스, 만일 저희가 그 논의에 의해 무슨 잘못이라도 겪는다면, 살해에 결백한 자이시자 저희에 대한 기만자가 아니시라는 한에서 당신을 풀어 드릴 겁니다. 그러니 망설이지 마시고 말씀해 주시죠."

  Ἀλλὰ μέντοι, εἶπον, καθαρός γε καὶ ἐκεῖ ὁ ἀφεθείς, ὡς ὁ νόμος λέγει· εἰκὸς δέ γε, εἴπερ ἐκεῖ, κἀνθάδε.
 내가 말했네. "하기사 저 경우에도 풀려나는 자는 실로 결백한 사람이지, 법이 말하는 바대로 말일세. 저 경우에 정말 그렇다면, 이 경우도 그럴 듯하군."

  Λέγε τοίνυν, ἔφη, τούτου γ᾿ ἕνεκα.
  그가 말했지. "그러니 이를 위해서라도 말씀해 주세요."

  Λέγειν δή, ἔφην ἐγώ, χρὴ ἀνάπαλιν αὖ νῦν, ἃ τότε ἴσως [c] ἔδει ἐφεξῆς λέγειν. τάχα δὲ οὕτως ἂν ὀρθῶς ἔχοι, μετὰ ἀνδρεῖον δρᾶμα παντελῶς διαπερανθὲν τὸ γυναικεῖον αὖ περαίνειν, ἄλλως τε καὶ ἐπειδὴ σὺ οὕτω προκαλῇ. ἀνθρώποις γὰρ φῦσι καὶ παιδευθεῖσιν ὡς ἡμεῖς διήλθομεν, κατ᾿ ἐμὴν δόξαν οὐκ ἔστ᾿ ἄλλη ὀρθὴ παίδων τε καὶ γυναικῶν κτῆσίς τε καὶ χρεία ἢ κατ᾿ ἐκείνην τὴν ὁρμὴν ἰοῦσιν, ἥνπερ τὸ πρῶτον ὡρμήσαμεν. ἐπεχειρήσαμεν δέ που ὡς ἀγέλης φύλακας τοὺς ἄνδρας καθιστάναι τῷ λόγῳ.
  나는 말했네. "그럼 이제 다시 되돌아가, 그 때 이어서 논해야 했을 듯한 것들을 논해야만 하네. 그런데 아마 이러는 게 옳을 수도 있겠군, 남성극을 완전히 마무리하고서 이번엔 여성극을 마무리하는 게, 특히 자네가 그리 청하기도 하니까. 우리가 상술했던대로 자라나고 교육받은 사람들에게, 내 입장에 따르자면, 우리가 처음 방향잡았던 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말고는 아이들과 여성들의 확보든 활용이든 다른 맞는 방향은 없으니 말이지. 그런데 우리는 어쨌든 그 논의에 따라 그 사내들을 무리의 수호자로서 정립시키려 시도했었지."

  Ναί.
  "네."

  [d] Ἀκολουθῶμεν τοίνυν καὶ τὴν γένεσιν καὶ τροφὴν παραπλησίαν ἀποδιδόντες, καὶ σκοῶμεν εἰ ἡμῖν πρέπει ἢ οὔ.
  "그러니까 우리는 그에 따라 그 출생과 양육도 그 유사한 것을 부여해 보고, 또 그게 우리에게 적절한지 아닌지 고찰해 보세."

  Πῶς; ἔφη.
  그가 말했네. "어떻게 말씀이십니까?"

  ὧδε. τὰς θηλείας τῶν φυλάκων κυνῶν πότερα συμφυλάττειν οἰόμεθα δεῖν ἅπερ ἂν οἱ ἄρρενες φυλάττωσι, καὶ συνθηρεύειν καὶ τἆλλα κοινῇ πράττειν, ἢ τὰς μὲν οἰκουρεῖν ἔνδον ὡς ἀδυνάτους διὰ τὸν τῶν σκυλάκων τόκον τε καὶ τροφήν, τοὺς δὲ πονεῖν τε καὶ πᾶσαν ἐπιμέλειαν ἔχειν περὶ τὰ ποίμνια;
  "이렇게 말일세. 우리가 경비견들 중 진정으로 경비견인 암캐들이 수캐들이 지키는 바로 그것들을 함께 지켜야 한다고, 그리고 공동사냥을 하고 여타의 일들도 공동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암캐들은 강아지들 낳고 먹이느라 할 수 없기에 집안에서 가사를 해야 하는 반면, 수캐들은 노역을 하고 그 양들에 관한 온갖 돌봄을 견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고찰하는 게지."

  Κοινῇ, ἔφη, πάντα· πλὴν ὡς ἀσθενεστέραις χρώμεθα, τοῖς δὲ ὡς ἰσχυροτέροις.
  그가 말했네. "모든 걸 공동으로 해야 한다 생각하지요. 우리가 암캐들은 더 약한 것들로서 다루는 반면, 수캐들은 더 강한 것들로서 다룬다는 점만 제하고 말입니다."

  [e] Οἷόν τ᾿ οὖν, ἔφην ἐγώ, ἐπὶ τὰ αὐτὰ χρῆσθαί τινι ζῴῳ, ἂν μὴ τὴν αὐτὴν τροφήν τε καὶ παιδείαν ἀποδιδῷς;
  나는 말했지. "그러므로 어떤 동물을 같은 일들을 위해 쓸 수 있겠는가? 같은 양육과 교육을 부여하지 않는다면 말일세. 

  Οὐχ οἷόν τε.
  "그럴 수 없지요."

  Εἰ ἄρα ταῖς γυναιξὶν ἐπὶ ταὐτὰ χρησόμεθα καὶ τοῖς ἀνδράσι, ταὐτὰ καὶ διδακτέον αὐτάς.
  "그럼 만일 우리가 같은 일들을 위해 여인들도 사내들도 활용한다면, 그녀들에게 같은 것들을 가르치기도 해야만 하네."

  [452a] Ναί.
  "네."

  Μουσικὴ μὲν ἐκείνοις τε καὶ γυμναστικὴ ἐδόθη.
  "저 사내들에게는 시가교육과 운동교육이 부여되었지."

  Ναί.
  "네."

  Καὶ ταῖς γυναιξὶν ἄρα τούτω τὼ τέχνα καὶ τὰ περὶ τὸν πόλεμον ἀποδοτέον, καὶ χρηστέον κατὰ ταὐτά.
  "그럼 저 여인들에게도 이와 똑같은 두 가지 기술들 그리고 전쟁에 관련된 것들이 제공되어야만 하고, 같은 방식으로 활용되어야만 하지."

  Εἰκὸς ἐξ ὧν λέγεις, ἔφη.
  그가 말했지. "당신 말씀을 통해서는 그런 것 같습니다."

  Ἴσως δή, εἶπον, παρὰ τὸ ἔθος γελοῖα ἂν φαίνοιτο πολλὰ περὶ τὰ νῦν λεγόμενα, εἰ πράξεται ᾗ λέγεται.
  나는 말했네. "그래서 지금 논의되는 것들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것들이 관습에서 벗어나 우스꽝스러워 보일 듯하네, 만일 논의된 그 방식으로 실행된다면 말일세."

  Καὶ μάλα, ἔφη.
  그가 말했네. "무척이나 그렇습니다."

  Τί, ἦν δ᾿ ἐγώ, γελοιότατον αὐτῶν ὁρᾷς; ἢ δῆλα δὴ ὅτι γυμνὰς τὰς γυναῖκας ἐν ταῖς παλαίστραις γυμναζομένας μετὰ [b] τῶν ἀνδρῶν, οὐ μόνον τὰς νέας, ἀλλὰ καὶ ἤδη τὰς πρεσβυτέρας, ὥσπερ τοὺς γέροντας ἐν τοῖς γυμνασίοις, ὅταν ῥυσοὶ καὶ μὴ ἡδεῖς τὴν ὄψιν ὅμως φιλογυμναστῶσιν;
  그리고 내가 말했지. "그것들 중 자네는 무엇이 가장 우스워 보이는가? 아니, 벌거벗은 여인들이 씨름장에서 벌거벗고 사내들과 함께, 어린 여인들뿐만 아니라, 이미 노쇠한 여인들까지도, 노쇠한 사내들이, 주름지고 볼썽사나운 자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하길 좋아할 때, 운동장에서 그러는 것처럼, 그렇게 운동을 한다는 게 (우스워 보이는 게) 분명한가?"

  Νὴ τὸν Δία, ἔφη· γελοῖον γὰρ ἄν, ὥς γε ἐν τῷ παρεστῶτι, φανείη.
  그가 말했네. "제우스께 맹세코 그렇습니다. 적어도 오늘날에는, 우스워 보일 테니까요.

  Οὐκοῦν, ἦν δ᾿ ἐγώ, ἐπείπερ ὡρμήσαμεν λέγειν, οὐ φοβητέον τὰ τῶν χαριέντων σκώμματα, ὅσα καὶ οἷα ἂν εἴποιεν εἰς τὴν τοιαύτην μεταβολὴν γενομένην καὶ περὶ τὰ γυμνάσια καὶ [c] περὶ μουσικὴν καὶ οὐκ ἐλάχιστα περὶ τὴν τῶν ὅπλων σχέσιν καὶ ἵππων ὀχήσεις;
  나는 말했네. "그럼 만일 정말로 논의를 촉발시켰다면, 잘난 자들의 조롱은 두려워하지 말아야만 하네, 운동에 관련하여 그리고 시가에 관해 또한 그 못지 않게 무장과 승마에 관하여서도 이러한 변화를 향해 무슨 조롱을 얼만큼 해대든지 말일세."

  Ὀρθῶς, ἔφη, λέγεις.
  그가 말했지. "맞는 말씀이십니다."

  Ἀλλ᾿ ἐπείπερ λέγειν ἠρξάμεθα, πορευτέον πρὸς τὸ τραχὺ τοῦ νόμου, δεηθεῖσίν τε τούτων μὴ τὰ αὑτῶν πράττειν ἀλλὰ σπουδάζειν, καὶ ὑπομνήσασιν ὅτι οὐ πολὺς χρόνος ἐξ οὗ τοῖς Ἕλλησιν ἐδόκει αἰσχρὰ εἶναι καὶ γελοῖα ἅπερ νῦν τοῖς πολλοῖς τῶν βαρβάρων, γυμνοὺς ἄνδρας ὁρᾶσθαι, καὶ ὅτε ἤρχοντο τῶν γυμνασίων πρῶτοι μὲν Κρῆτες, ἔπειτα [d] Λακεδαιμόνιοι, ἐξῆν τοῖς τότε ἀστείοις πάντα ταῦτα κωμῳδεῖν. ἢ οὐκ οἴει;
  "허나 우리가 정말 논의를 시작했으니, 그 법의 조잡한 데에까지 나아가야만 하네. 그들에게 자신들의 일들을 하지 말고 진지하기를 요구하면서, 또한 오늘날 야만인들 대다수가 추하고 우스운 것으로 여기는 바로 그것들이 헬라스인들에게 추하고 우습게 여겨지던 것이 그리 오래지 않았다는 것을, 그리고 크레테인들이 처음으로 운동을 시작하고, 다음으로 라케다이모니아인들이 운동을 시작했을 때, 당대의 재기넘치는 자들이 그 모든 걸 희화화하는 일이 가능했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말이지. 아님 그리 생각하지 않는가?"

  Ἔγωγε.
  "전 그리 생각합니다."

  Ἀλλ᾿ ἐπειδή, οἶμαι, χρωμένοις ἄμεινον τὸ ἀποδύεσθαι τοῦ συγκαλύπτειν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 ἐφάνη, καὶ τὸ ἐν τοῖς ὀφθαλμοῖς δὴ γελοῖον ἐξερρύη ὑπὸ τοῦ ἐν τοῖς λόγοις μηνυθέντος ἀρίστου· καὶ τοῦτο ἐνεδείξατο, ὅτι μάταιος ὃς γελοῖον ἄλλο τι ἡγεῖται ἢ τὸ κακόν, καὶ ὁ γελωτοποιεῖν ἐπιχειρῶν πρὸς ἄλλην τινὰ ὄψιν ἀποβλέπων ὡς γελοίου ἢ τὴν τοῦ ἄφρονός τε καὶ κακοῦ, καὶ καλοῦ αὖ σπουδάζει [πρὸς] [e] ἄλλον τινὰ σκοπὸν στησάμενος ἦ τὸν τοῦ ἀγαθοῦ.
  "허나, 내 생각에, 해 본 사람들에게 이 모든 게 입고 하는 것보다 벗고 하는 편이 더 나은 것으로 밝혀지고, 그래서 보기에 우스운 것이 진술에서 최선의 것으로 알려진 것에 의해 해소된 걸세. 또한 그것은 보여주었다네, 나쁜 것 외에 다른 뭔가를 우스운 것으로 생각하는 자는 멍청한 자라는 것을, 그리고 어리석고 나쁜 꼬락서니 말고 다른 무슨 모습을 바라보며 우스운 것으로 삼아 우스갯거리로 삼으려 드는 자는, 그래서 또한 좋음의 표식 말고 아름다움의 무슨 표식을 세워 놓고서 아름다움에 열중하는 것임을 말일세."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ἔφη.
  "전적으로 그러합니다."

  Ἆρ᾿ οὖν οὐ πρῶτον μὲν τοῦτο περὶ αὐτῶν ἀνομολογητέον, εἰ δυνατὰ ἢ οὔ, καὶ δοτέον ἀμφισβήτησιν εἴτε τις φιλοπαίσμων εἴτε σπουδαστικὸς ἐθέλει ἀμφισθβητῆσαι, πότερον [453a] δυνατὴ φύσις ἡ ἀνθρωπίνη ἡ θήλεια τῇ τοῦ ἄρρενος γένους κοινωνῆσαι εἰς ἅπαντα τὰ ἔργα, ἢ οὐδ᾿ εἰς ἕν, ἢ εἰς τὰ μὲν οἵα τε, εἰς δὲ τὰ οὔ, καὶ τοῦτο δὴ τὸ περὶ τὸν πόλεμον ποτέρων ἐστίν; ἆρ᾿ οὐχ οὕτως ἂν κάλλιστά τις ἀρχόμενος ὡς τὸ εἰκὸς καὶ κάλλιστα τελευτήσειεν;
  "그러니 그 일들에 관하여 먼저 이 점이 동의해야만 하는 건, 그게 가능한지 아닌지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놀이를 좋아하는 자든 진중한 자든 간에 누가 논쟁을 벌이려 한다면 논쟁을 허용해 주어야만 하는 게 아닌가? 인간적인 여성적 본성이 남성 부류의 본성과 모든 작업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한 가지 일도 그럴 수 없는지, 또는 어떤 것들은 가능하고, 또 다른 것들은 못 하는지, 전쟁과 관련하여서는 더욱이 이 일이 둘 중 어느 쪽인지 말이지. 혹시 그렇게 매우 훌륭하게 누군가 시작하여 또한 매우 훌륭하게 끝도 맺을 수 있을 성 싶지 않은가?

-蟲-

{ΑΠΟΛ.} Ἦσαν τοίνυν ἐκεῖνοι τοιοίδε τινές - μᾶλλον δ' ἐξ ἀρχῆς ὑμῖν ὡς ἐκεῖνος διηγεῖτο καὶ ἐγὼ πειράσομαι διηγήσασθαι.
그러니까 저 논의들은 이런 어떤 것들이었지 - 아니, 차라리 자네들에게 처음부터 저 사람이 설명해줬던 대로 나 또한 설명을 시도해 보겠네.
[Stephanus page 174, section a, line 3] Ἔφη γάρ οἱ Σωκράτη ἐντυχεῖν λελουμένον τε καὶ τὰς βλαύτας ὑποδεδεμένον, ἃ ἐκεῖνος ὀλιγάκις ἐποίει· καὶ ἐρέσθαι αὐτὸν ὅποι ἴοι οὕτω καλὸς γεγενημένος.
그러니까 그는 소크라테스께서 세신도 하시고 신도 신으시고서 그와 만나셨다고 말했네. 그건 저분께는 드문 일이지. 또 그는 그 분께 그렇게나 멋진 모습이 되셔서는 어디로 가시던 참이시냐고 물었다 하네.
Καὶ τὸν εἰπεῖν ὅτι Ἐπὶ δεῖπνον εἰς Ἀγάθωνος. χθὲς γὰρ αὐτὸν διέφυγον τοῖς ἐπινικίοις, φοβηθεὶς τὸν ὄχλον· ὡμολόγησα δ' εἰς τήμερον παρέσεσθαι. ταῦτα δὴ ἐκαλλωπισάμην, ἵνα καλὸς παρὰ καλὸν ἴω. ἀλλὰ σύ, ἦ δ' ὅς, πῶς ἔχεις πρὸς τὸ ἐθέλειν ἂν ἰέναι ἄκλητος ἐπὶ δεῖπνον;
그러니 그 분께서는 이리 말씀하셨다네. "만찬을 위해 아가톤의 집으로 간다네. 어제 우승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군중이 무서워 그에게서 달아났는데, 오늘 참석하겠노라 약조하고서 떠났으니. 그래서 이렇게 멀끔하게 차려 입은 게지, 아름다운 자 곁에 아름다운 자로서 나아가려고 말일세." 그런데 그 분께서 말씀하셨지. "그럼 자네는 초대받지 않은 채로 만찬에 갈만 한가, 어떤가?"
Κἀγώ, ἔφη, εἶπον ὅτι Οὕτως ὅπως ἂν σὺ κελεύῃς.
그는 말했네. "저야 선생님께서 하자시는대로 그리 하겠노라 말씀드리겠습니다."
Ἕπου τοίνυν, ἔφη, ἵνα καὶ τὴν παροιμίαν διαφθείρωμεν [Stephanus page 174, section b, line 4] μεταβαλόντες, ὡς ἄρα καὶ <Ἀγάθων' ἐπὶ δαῖτας ἴασιν αὐτόματοι ἀγαθοί>. 
그 분께서 말씀하셨지. "그러니 자네는 따라 오시게, 우리가 저 속담도 이렇게 바꿔 망가뜨리게끔, 그러니까 '잘난 사람들은 잘난 사람들의 만찬에 제 발로 간다'라고 말이지.
Ὅμηρος μὲν γὰρ κινδυνεύει οὐ μόνον διαφθεῖραι ἀλλὰ καὶ ὑβρίσαι εἰς ταύτην τὴν παροιμίαν· ποιήσας γὰρ τὸν Ἀγαμέμνονα διαφερόντως ἀγαθὸν ἄνδρα τὰ πολεμικά, τὸν δὲ Μενέλεων “<μαλθακὸν αἰχμητήν>,” θυσίαν ποιουμένου καὶ ἑστιῶντος τοῦ Ἀγαμέμνονος ἄκλητον ἐποίησεν ἐλθόντα τὸν Μενέλεων ἐπὶ τὴν θοίνην, χείρω ὄντα ἐπὶ τὴν τοῦ ἀμείνονος.
그야 호메로스께서는 바로 이 속담을 망가뜨리셨을 뿐만 아니라 욕보이기까지 하셨으니. 그 분께서 아가멤논은 전쟁일에 특출나게 잔난 자로, 반면 메넬라오스는 '겁쟁이 창잡이'로 그리시고는, 아가멤논이 번제(燔祭)를 하고 연회를 베풀 때 메넬라오스를 초대 받지 않은 채로 그 연회에 나아간 자로, 못난 자가 더 잘난 자의 연회에 나아간 자로 그리셨으니까."
Ταῦτ' ἀκούσας εἰπεῖν ἔφη Ἴσως μέντοι κινδυνεύσω καὶ ἐγὼ οὐχ ὡς σὺ λέγεις, ὦ Σώκρατες, ἀλλὰ καθ' Ὅμηρον [Stephanus page 174, section c, line 7] φαῦλος ὢν ἐπὶ σοφοῦ ἀνδρὸς ἰέναι θοίνην ἄκλητος. ὅρα οὖν ἄγων με τί ἀπολογήσῃ, ὡς ἐγὼ μὲν οὐχ ὁμολογήσω ἄκλητος ἥκειν, ἀλλ' ὑπὸ σοῦ κεκλημένος. 
이런 이야기를 듣고서 그가 말했네. "그렇지만 저 역시도 아마 당신 말씀대로가 아니라, 소크라테스, 오히려 호메로스의 말씀대로 멍청한 자이면서 지혜로운 사람의 식사자리에 초대받지 않은 채로 가게 될 성싶습니다. 그러니 저를 데려 가시면서 무슨 변명을 하실지 보세요, 저는 초대 받지 않은 채로 오는 데에 동의하지 않았는데, 당신에게 불려 나왔다고 말이에요."
“Σύν τε δύ',” ἔφη, “ἐρχομένω πρὸ ὁδοῦ” βουλευσόμεθα ὅτι ἐροῦμεν. ἀλλ' ἴωμεν. 
그 분께서 말씀하셨지. "'우리 두 사람이 함께 길을 가노라면' 우리가 할 말을 숙고해 낼 걸세. 그러니 가세나.
Τοιαῦτ' ἄττα σφᾶς ἔφη διαλεχθέντας ἰέναι. τὸν οὖν Σωκράτη ἑαυτῷ πως προσέχοντα τὸν νοῦν κατὰ τὴν ὁδὸν πορεύεσθαι ὑπολειπόμενον, καὶ περιμένοντος οὗ κελεύειν προϊέναι εἰς τὸ πρόσθεν. ἐπειδὴ δὲ γενέσθαι ἐπὶ τῇ οἰκίᾳ τῇ Ἀγάθωνος, ἀνεῳγμένην καταλαμβάνειν τὴν θύραν, καί τι [Stephanus page 174, section e, line 2] ἔφη αὐτόθι γελοῖον παθεῖν. οἷ μὲν γὰρ εὐθὺς παῖδά τινα τῶν ἔνδοθεν ἀπαντήσαντα ἄγειν οὗ κατέκειντο οἱ ἄλλοι, καὶ καταλαμβάνειν ἤδη μέλλοντας δειπνεῖν· εὐθὺς δ' οὖν ὡς ἰδεῖν τὸν Ἀγάθωνα, Ὦ, φάναι, Ἀριστόδημε, εἰς καλὸν ἥκεις ὅπως συνδειπνήσῃς· εἰ δ' ἄλλου τινὸς ἕνεκα ἦλθες, εἰς αὖθις ἀναβαλοῦ, ὡς καὶ χθὲς ζητῶν σε ἵνα καλέσαιμι, οὐχ οἷός τ' ἦ ἰδεῖν. ἀλλὰ Σωκράτη ἡμῖν πῶς οὐκ ἄγεις; 
그들이 이런 어떤 대화들을 하며 갔다고 그는 말했네. 그리고서 소크라테스께서 스스로 뭔가 생각에 잠기셔서는 가던 길에 남으셨고, 기다리던 그에게 앞서 가라고 하셨다더군. 그러고 나서 아가톤의 집에 이르게 되었고, 대문이 열려 있는 걸 알게 되었는데, 또 그 자리에서 그는 우스운 꼴을 당했다고 하네. 그러니까 안에서 어떤 아이 하나가 그에게 곧장 다가와 다른 사람들이 기대 누운 곳으로 이끌었고, 이제 식사가 시작될 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더군. 그래서 아가톤이 그를 보자마자 말했다네. "아리스토데모스, 자네 식사를 같이 하기에 딱 좋은 때에 도착했군. 무슨 다른 일로 왔다면, 다음 기회로 미루시게. 어제도 자네를 초대하려고 찾아 다녔는데,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더군. 그런데 소크라테스는 어찌 우리에게 모셔오지 않는가?"
Καὶ ἐγώ, ἔφη, μεταστρεφόμενος οὐδαμοῦ ὁρῶ Σωκράτη ἑπόμενον· εἶπον οὖν ὅτι καὶ αὐτὸς μετὰ Σωκράτους ἥκοιμι, κληθεὶς ὑπ' ἐκείνου δεῦρ' ἐπὶ δεῖπνον.
그는 말했다네. "나도 동행하던 중이었는데 아무데서도 뒤따르시는 소크라테스를 찾을 수가 없군. 그래서 그는 자신도 소크라테스와 함께, 그 분께서 청하셔서 이리로 식사를 하러 왔다고 말했다더군.
[Stephanus page 174, section e, line 12] Καλῶς γ', ἔφη, ποιῶν σύ· ἀλλὰ ποῦ ἔστιν οὗτος; 
그는 말했다네. "잘했네, 자네. 허나 이 분께서 어디 계시려나?"
Ὄπισθεν ἐμοῦ ἄρτι εἰσῄει· ἀλλὰ θαυμάζω καὶ αὐτὸς ποῦ ἂν εἴη.
"방금까지 내 뒤에서 오고 계셨다네. 허나 나 자신도 그 분께서 어디에 계신 건지 당황하고 있지."

-蟲-

Ε

  [449a] Ἀγαθὴν μὲν τοίνυν τὴν τοιαύτην πόλιν τε καὶ πολιτείαν καὶ ὀρθὴν καλῶ, καὶ ἄνδρα τὸν τοιοῦτον· κακὰς δὲ τὰς ἄλλας καὶ ἡμαρτημένας, εἴπερ αὕτη ὀρθή, περί τε πόλεων διοικήσεις καὶ περὶ ἰδιωτῶν ψυχῆς τρόπου κατασκευήν, ἐν τέτταρσι πονηρίας εἴδεσιν οὔσας.
  "그러니까 이러한 도시와 시민은 좋고도 올바른 것으로 부른다네, 이런 사람도 그러하고 말일세. 반면에, 만일 정말로 이런 것이 옳은 것이라면, 여타의 것들은, 도시들의 내정에 관하여서도 개인들의 영혼의 방식(태도?)에 관하여서도 나쁘고 그릇된 틀(짜임?)이라 하네. 네 종류의 악덕 안에 머문 것이기 때문이지."
διοικήσις : internal administration.
κατασκευή : preparation. permanent or fixed assets. state, condition, constitution of a thing.

  Ποίας δὴ ταύτας; ἔφη.
  "그럼 이것들이 어떤 것인가요?" 그가 말했네.

  Καὶ ἐγὼ μὲν ᾖα τὰς ἐφεξῆς ἐρῶν, ὥς μοι ἐφαίνοντο [bἕκασται ἐξ ἀλλήλων μεταβαίνειν· ὁ δὲ Πολέμαρχος, σμικρὸν γὰρ ἀπωτέρω τοῦ Ἀδειμάντου καθῆστο, ἐκτείνας τὴν χεῖρα καὶ λαβόμενος τοῦ ἱματίου ἄνωθεν αὐτοῦ παρὰ τὸν ὦμον, ἐκεῖνόν τε προσηγάγετο καὶ προτείνας ἑαυτὸν ἔλεγεν ἄττα προσκεκυφώς, ὧν ἄλλο μὲν οὐδὲν κατηκούσαμεν, τόδε δέ· Ἀφήσομεν οὖν, ἔφη, ἢ τί δράσομεν;
  그래서 내가 그것들을 차례로 말하려던 참이었지, 내게는 그 각각이 서로 잇따르는 것처럼 보였으니까. 그런데 폴레마르코스가, 아데이만토스에게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앉아 있던지라, 손을 뻗어 그의 어깨 위로 옷자락을 붙들고, 그를 끌어당기고 제 자신도 앞으로 몸을 뻗어 기울이고 어떤 얘기들을 했다네. 다른 얘긴 아무것도 듣지 못했네만, 이건 들었다네. 그는 말했지. "우리가 놓아두어야 할까, 아님 뭐라도 해야 할까?"

  Ἥκιστά γε, ἔφη ὁ Ἀδείμαντος, μέγα ἤδη λέγων.
  그제야 아데이만토스가 큰 소리로 말했네. "결코 놔둘 수 없지." 

  Καὶ ἐγώ, Τί μάλιστα, ἔφην, ὑμεῖς οὐκ ἀφίετε;
  그래서 내가 말했네. "자네들은 도대체 뭘 놓아두지 않겠다는 겐가?"

  Σέ, ἦ δ᾿ ὅς.
  "당신을요!" 그가 말했네.

  [c] Ὅτι, ἐγὼ εἶπον, τί μάλιστα;
  내가 말했지. "대체 뭣 때문에 말인가?"

  Ἀπορρᾳθυμεῖν ἡμῖν δοκεῖς, ἔφη, καὶ εἶδος ὅλον οὐ τὸ ἐλάχιστον ἐκκλέπτειν τοῦ λόγου, ἵνα μὴ διέλθῃς, καὶ λήσειν οἰηθῆναι εἰπὼν αὐτὸ φαύλως, ὡς ἄρα περὶ γυναικῶν τε καὶ παίδων παντὶ δῆλον ὅτι κοινὰ τὰ φίλων ἔσται.
  그가 말하더군. "저희에겐 당신께서 엄살을 부리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아시면서도 논의의 사소하지 않은 부분을 통째로 눙치고 넘기신 걸로 여지는데, 설명하지 않으시려고 말이죠. 또, 여자와 아이에 관하여 모두에게 친구의 것들은 공동의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기라도 한 듯이, 그걸 충분찮게 말씀하시면서 들키지 않으리라 생각하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Οὔκουν ὀρθῶς, ἔφην, ὦ Ἀδείμαντε;
  내가 말했네. "그럼 올바르게 말한 게 아닌가, 아데이만토스?"

  Ναί, ἦ δ᾿ ὅς. ἀλλὰ τὸ ὀρθῶς τοῦτο, ὥσπερ τἆλλα, λόγου δεῖται, τίς ὁ τρόπος τῆς κοινωνίας· πολλοὶ γὰρ ἂν γένοιτο. [d] μὴ οὖν παρῇς ὅντινα σὺ λέγεις· ὡς ἡμεῖς πάλαι περιμένομεν οἰόμενοί σέ που μνησθήσεσθαι παιδοποιίας τε πέρι, πῶς παιδοποιήσονται, καὶ γενομένους πῶς θρέψουσιν, καὶ ὅλην ταύτην ἣν λέγεις κοινωνίαν γυναικῶν τε καὶ παίδων· μέγα γάρ τι οἰόμεθα φέρειν καὶ ὅλον εἰς πολιτείαν ὀρθῶς ἢ μὴ ὀρθῶς γιγνόμενον. νῦν οὖν, ἐπειδὴ ἄλλης ἐπιλαμβάνῃ πολιτείας πρὶν ταῦτα ἱκανῶς διελέσθαι, δέδοκται ἡμῖν τοῦτο ὃ σὺ [450a] ἤκουσας, τὸ σὲ μὴ μεθιέναι πρὶν ἂν ταῦτα πάντα ὥσπερ τἆλλα διέλθῃς.
  "맞아요." 그가 말했지. "허나 그 올바르다는 것은, 다른 것들이나 마찬가지로, 설명(logos)이 필요합니다. 공유의 방식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러니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바가 무엇이든 간과치 마세요. 저희는 당신께서 어쨌든 아이를 만드는 일에 관하여, 어떤 식으로 낳을 것이고, 태어난 아이들을 또 어떻게 기를 것인지, 여인들과 아이들에 관하여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바로 그 공유 전반을 두고 언급하시기를 진작부터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저희는 그게
올바르게 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 정체(政體)에 어떤 큰 차이를, 아니, 차라리 전면적인 차이를 야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 이런 것들을 충분히 상술하기에 앞서 다른 정체를 살펴 보려 하시니, 저희로서는 당신께서 들으신 그대로, 이 모든 것을 여느 것들과 마찬가지로 상술해 주시기 전에는 당신을 놓아 드리지 않는 게 좋겠다 여긴 겁니다."

  Καὶ ἐμὲ τοίνυν, ὁ Γλαύκων ἔφη, κοινωνὸν τῆς ψήφου ταύτης τίθετε.
  글라우콘이 말하더군. "그러니까 저 역시도 이쪽 표를 공유하는 걸로 치세요."

  Ἀμέλει, ἔφη ὁ Θρασύμαχος, πᾶσι ταῦτα δεδογμένα ἡμῖν νόμιζε, ὦ Σώκρατες.
  트라쉬마코스가 말했네. "신경쓰지 마시고, 저희 모두가 같은 의견이라 생각하세요, 소크라테스."

  Οἷον, ἦν δ᾿ ἐγώ, ἐργάσασθε ἐπιλαβόμενοί μου. ὅσον λόγον πάλιν, ὥσπερ ἐξ ἀρχῆς, κινεῖτε περὶ τῆς πολιτείας, ἣν ὡς ἤδη διεληλυθὼς ἔγωγε ἔχαιρον, ἀγαπῶν εἴ τις ἐάσοι ταῦτα [b] ἀποδεξάμενος ὡς τότε ἐρρήθη. ἃ νῦν ὑμεῖς παρακαλοῦντες οὐκ ἴστε ὅσον ἑσμὸν λόγων ἐπεγείρετε· ὃν ὁρῶν ἐγὼ παρῆκα τότε, μὴ παράσχοι πολὺν ὄχλον.
  내가 말했네. "나를 붙들어 놓고 자네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정체에 관해 자네들이 얼만큼의 논의를
, 마치 처음부터 하듯이, 다시 촉발시켰는지! 그런 것들은 그 때 이야기된 것들이라 받아들여 내버려 둔다면 반가운 일이리라 여기면서, 내가 상술해 놓고서 흡족해 하던 참인 그 정체에 관해 말일세. 지금 자네들이 불러들여 일으킨 그 득시글거리는 논의가 얼마나 되는지 자네들은 알지 못하는구먼. 그것을 알고서 내가 그 때 놓아 두었던 것인데,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말일세.

  Τί δέ; ἦ δ᾿ ὃς ὁ Θρασύμαχος· χρυσοχοήσοντας οἴδει τούσδε νῦν ἐνθάδε ἀφῖχθαι, ἀλλ᾿ οὐ λόγων ἀκουσομένους;
  트라쉬마코스가 말했네.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당신께서는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이 연금술이라도 하느라고 온 줄 아십니까? 논의를 들으려고 온 사람들이 아니고요?"

  Ναί, εἶπον, μετρίων γε.
  내가 말했네. "그렇지, 적절한 논의를 말이네만."

  Μέτρον δέ γ᾿, ἔφη, ὦ Σώκρατες, ὁ Γλαύκων, τοιούτων λόγων ἀκούειν ὅλος ὁ βίος νοῦν ἔχουσιν. ἀλλὰ τὸ μὲν ἡμέτερον ἔα· σὺ δὲ περὶ ὧν ἐρωτῶμεν μηδαμῶς ἀποκάμῃς [c] ᾗ σοι δοκεῖ διεξιών, τίς ἡ κοινωνία τοῖς φύλαξιν ἡμῖν παίδων τε πέρι καὶ γυναικῶν ἔσται καὶ τροφῆς νέων ἔτι ὄντων, τῆς ἐν τῷ μεταξὺ χρόνῳ γιγνομένης γενέσεώς τε καὶ παιδείας, ἣ δὲ ἐπιπονωτάτη δοκεῖ εἶναι. πειρῶ οὖν εἰπεῖν τίνα τρόπον δεῖ γίγνεσθαι αὐτήν.
  글라우콘이 말했지. "허나, 소크라테스, 그런 논의를 듣기에 적절하다는 건 지각 있는 자들에겐 그 삶 전체입니다. 허나 저희 사정은 차치하시고요. 그런데 당신께서는 저희가 여쭈어 본 것들에 관해 당신께서 그리 보여주는 게 좋겠다 싶은 식으로  보여주시는 데에 부디 지치지 마세요. 우리의 수호자들에게 아이와 여인에 관하여 
그리고 그들이 아직 어릴 적의 양육에 관해 그 공유가 무엇일는지, 출생과 교육의 사이 시기에 이루어지는 양육에 관해서요. 그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라 여겨지지요. 그럼 이게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말해 봐 주시죠."

  Οὐ ῥᾴδιον, ὦ εὔδαιμον, ἦν δ᾿ ἐγώ, διελθεῖν· πολλὰς γὰρ ἀπιστίας ἔχει ἔτι μᾶλλον τῶν ἔμπροσθεν ὧν διήλθομεν. καὶ γὰρ ὡς δυνατὰ λέγεται, ἀπιστοῖτ᾿ ἄν, καὶ εἰ ὅτι μάλιστα γένοιτο, ὡς ἄριστ᾿ ἂν εἴη ταῦτα, καὶ ταύτῃ ἀπιστήσεται. διὸ [d] δὴ καὶ ὄκνος τις αὐτῶν ἅπτεσθαι, μὴ εὐχὴ δοκῇ εἶναι ὁ λόγος, ὦ φίλε ἑταῖρε.
  나는 말했네. "행복한 친구 같으니, 그건 설명하기가 쉬운 일이 아닐세. 믿기 어려운 점이 우리가 앞서 살펴본 것들보다 훨씬 더 많거든. 또 가능한 일들이라 말하더라도, 믿기 어려울 것이고, 최대한 잘 된다 해도, 이것들이 가능한 최선의 것들이리라는 것, 이 점도 믿기 어려울 걸세. 더욱이 이런 이유로 이런 일들에 손대기에는 어떤 주저스러운 점이 있으니, 그 논의가 소망으로 여겨지지나 않을까 하는 걸세, 친애하는 친구."

  Μηδέν, ἦ δ᾿ ὅς, ὄκνει· οὔτε γὰρ ἀγνώμονες οὔτε ἄπιστοι οὔτε δύσνοι οἱ ἀκουσόμενοι.
  그가 말했지. "전혀 망설이실 것 없습니다. 들을 사람들이 생각 없는 자들도 아니고 불신에 가득 찬 것도 아니고 앞뒤가 꽉 막힌 자들도 아니니까요."

  Καὶ ἐγὼ εἶπον· Ὦ ἄριστε, ἦ που βουλόμενός με παραθαρρύνειν λέγεις;
  그래서 내가 말했네. "훌륭한 친구, 어쨌든 정말로 나를 응원하려 생각하고 하는 말인가?"
παραθαρσύνω : embolden, encourage.

  Ἔγωγ᾿, ἔφη.
  그가 말했네. "전 그렇습니다."

  Πᾶν τοίνυν, ἦν δ᾿ ἐγώ, τοὐναντίον ποιεῖς. πιστεύοντος μὲν γὰρ ἐμοῦ ἐμοὶ εἰδέναι ἃ λέγω, καλῶς εἶχεν ἡ παραμυθία· ἐν [e] γὰρ φρονίμοις τε καὶ φίλοις περὶ τῶν μεγίστων τε καὶ φίλων τἀληθῆ εἰδότα λέγειν ἀσφαλὲς καὶ θαρραλέον, ἀπιστοῦντα δὲ καὶ ζητοῦντα ἅμα τοὺς λόγους ποιεῖσθαι, ὃ δὴ ἐγὼ δρῶ, [451a] φοβερόν τε καὶ σφαλερόν, οὔ τι γέλωτα ὀφλεῖν, παιδικὸν γὰρ τοῦτό γε· ἀλλὰ μὴ σφαλεὶς τῆς ἀληθείας οὐ μόνον αὐτὸς ἀλλὰ καὶ τοὺς φίλους συνεπισπασάμενος κείσομαι περὶ ἃ ἥκιστα δεῖ σφάλλεσθαι. προσκυνῶ δὲ Ἀδράστειαν, ὦ Γλαύκων, χάριν οὗ μέλλω λέγειν. ἐλπίζω γὰρ οὖν ἔλαττον ἁμάρτημα ἀκουσίως τινὸς φονέα γενέσθαι ἢ ἀπατεῶνα καλῶν τε καὶ ἀγαθῶν [καὶ] δικαίων <καὶ> νομίμων πέρι. τοῦτο οὖν τὸ κινδύνευμα κινδυνεύειν ἐν ἐχθροῖς κρεῖττον ἢ φίλοις, ὥστε εὖ με παραμυθῇ.
  나는 말했네. "그러니까 모든 걸, 자넨 그 반대로 만드는군. 그야 나는 내가 하는 말들을 내가 안다고 믿는다면야, 그 응원이 훌륭하게 된 걸 테지. 신중하고도 소중한 사람들 사이에서 대단하고도 소중한 일들에 관하여 진리들을 알고서 말한다는 건 무난하고도 자신할 만한 일이니까. 그런데 믿을 수 없고 당장에 찾고 있는 그런 논의들을 한다는 건, 그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네만, 두렵고 불안한 일이라네. 뭔가 비웃음을 살까 해서는 아닐세, 그건 유치한 짓이니까. 허나 진리를 놓치고서 나 자신만이 아니라 내 친구들까지 함께 끌어들여 가장 잘못하지 말아야 할 일들에 관해 좌절시키지나 않을까 싶군. 허나, 글라우콘, 나는 아드라스테이아께 부복한다네, 장차 내가 말할 바를 위해서 말이지. 그야 나는 정의로운 것들과 합법적인 것들에 관하여 아름답고도 훌륭한 자들을 상대로 사기꾼이 되기보다는 원치 않게 누군가의 살해자가 되는 것이 더 적은 죄이리라 기대하니까. 그러니 이런 위험은 친구들에게서보다는 적들에게서 감수하는 편이 더 낫겠으니, 자네 날 참 잘도 북돋웠네, 그려.
συμεπισπάω : draw on together.

-蟲-


Ἐπεὶ δὲ διώρισται ποσαχῶς ἡ φύσις, μετὰ τοῦτο θεωρητέον τίνι διαφέρει ὁ μαθηματικὸς τοῦ φυσικοῦ (καὶ γὰρ ἐπίπεδα καὶ στερεὰ ἔχει τὰ φυσικὰ σώματα καὶ μήκη [Bekker page 193b, line 25] καὶ στιγμάς, περὶ ὧν σκοπεῖ ὁ μαθηματικός)· ἔτι εἰ ἡ ἀστρολογία ἑτέρα ἢ μέρος τῆς φυσικῆς· εἰ γὰρ τοῦ φυσικοῦ τὸ τί ἐστιν ἥλιος ἢ σελήνη εἰδέναι, τῶν δὲ συμβεβηκότων καθ' αὑτὰ μηδέν, ἄτοπον, ἄλλως τε καὶ ὅτι φαίνονται λέγοντες οἱ περὶ φύσεως καὶ περὶ σχήματος σελήνης καὶ ἡλίου, καὶ δὴ καὶ πότερον σφαιροειδὴς ἡ γῆ καὶ ὁ κόσμος ἢ οὔ.
자연이 여러 가지로 정의되었으니, 이 다음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은 수학자가 자연학자와 무엇이 다른가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연적인 물체들은 평면도 입체도 선도 점도 지니는데, 수학자들은 그것들에 관하여 고찰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천문학이 자연학과 다른 것인지 혹은 그 일부인지 <살펴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만일 자연학자에게 태양 혹은 달이 무엇인지 아는 일이 속한다면, 그런데 이것들에 대해 부수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면, 이상한 일이고, 다른 것보다도 자연에 관하여 논하는 자들이 달과 해의 형태에 관하여서도 논하고, 더욱이 대지와 우주가 구형인지 그렇지 않은지도 논하는 것으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이상한 일이다>.

περὶ τούτων μὲν οὖν πραγματεύεται καὶ ὁ μαθηματικός, ἀλλ' οὐχ ᾗ φυσικοῦ σώματος πέρας ἕκαστον· οὐδὲ τὰ συμβεβηκότα θεωρεῖ ᾗ τοιούτοις οὖσι συμβέβηκεν· διὸ καὶ χωρίζει· χωριστὰ γὰρ τῇ νοήσει κινήσεώς ἐστι, καὶ οὐδὲν διαφέρει, οὐδὲ γίγνεται ψεῦδος χωριζόντων. λανθάνουσι δὲ τοῦτο ποιοῦντες καὶ οἱ τὰς ἰδέας λέγοντες· τὰ γὰρ φυσικὰ χωρίζουσιν ἧττον ὄντα χωριστὰ τῶν μαθηματικῶν. γίγνοιτο δ' ἂν τοῦτο δῆλον, εἴ τις ἑκατέρων πειρῷτο λέγειν τοὺς ὅρους, καὶ αὐτῶν καὶ τῶν συμβεβηκότων. τὸ μὲν γὰρ περιττὸν ἔσται καὶ τὸ ἄρτιον καὶ τὸ εὐθὺ καὶ τὸ καμπύλον, ἔτι δὲ ἀριθμὸς καὶ γραμμὴ καὶ σχῆμα, ἄνευ κινήσεως, σὰρξ δὲ καὶ ὀστοῦν καὶ ἄνθρωπος οὐκέτι, ἀλλὰ ταῦτα ὥσπερ ῥὶς σιμὴ ἀλλ' οὐχ ὡς τὸ καμπύλον λέγεται. δηλοῖ δὲ καὶ τὰ φυσικώτερα τῶν μαθημάτων, οἷον ὀπτικὴ καὶ ἁρμονικὴ καὶ ἀστρολογία· ἀνάπαλιν γὰρ τρόπον τιν' ἔχουσιν τῇ γεωμετρίᾳ. ἡ μὲν γὰρ [Bekker page 194a, line 10] γεωμετρία περὶ γραμμῆς φυσικῆς σκοπεῖ, ἀλλ' οὐχ ᾗ φυσική, ἡ δ' ὀπτικὴ μαθηματικὴν μὲν γραμμήν, ἀλλ' οὐχ ᾗ μαθηματικὴ ἀλλ' ᾗ φυσική.
그러므로 이런 것들에 관하여서는 수학자 또한 문제 삼지만, 자연적 물체의 한계인 한에서 각각을 문제 삼지는 않는다. 부수적인 것들도 이와 같은 존재하는 것들에 부수하는 한에서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그는 분리(독립)시키기도 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부수적인 것들> 사유상으로 운동과 분리된 것들이고, 아무런 차이도 없으며, 분리된 것들 중에 거짓이 생기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데아를 논하는 자들도 남몰래 이런 일을 행한다. 왜냐하면 수학적인 것들보다 덜 분리된 자연적인 것들을 분리시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음의 것은 분명해질 것이다. 만일 누군가 그것들에 대해서도 또한 부수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그 두편 각각의 정의들을 진술하고자 시도한다면. 왜냐하면 한편은 운동 없이, 홀과 짝 그리고 곧음과 휨일 것이고, 더욱이 수와 선과 도형일 것이나, 살과 뼈와 인간은 더 이상 없을 것이지만, 이런 것들은 매부리코처럼 진술되지 휨처럼 진술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학적인 것들보다 더 자연적인 것들도, 이를 테면 광학과 화성학 그리고 천문학 같은 것들도 이 점을 분명히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어떤 식으로 역전된 기하학을 지니기 때문이다. 즉 한편으로 기하학은 자연적 선에 관하여 고찰하지만, 자연적이라는 그러한 한에서 그리하지는 않는 반면, 광학은 수학적인 선을, 그러나 수학적인 것인 한에서가 아니라 자연적인 것인 한에서 고찰한다는 것이다.

ἐπεὶ δ' ἡ φύσις διχῶς, τό τε εἶδος καὶ ἡ ὕλη, ὡς ἂν εἰ περὶ σιμότητος σκοποῖμεν τί ἐστιν, οὕτω θεωρητέον· ὥστ' οὔτ' ἄνευ ὕλης τὰ τοιαῦτα οὔτε κατὰ τὴν ὕλην. καὶ γὰρ δὴ καὶ περὶ τούτου ἀπορήσειεν ἄν τις, ἐπεὶ δύο αἱ φύσεις, περὶ ποτέρας τοῦ φυσικοῦ. ἢ περὶ τοῦ ἐξ ἀμφοῖν; ἀλλ' εἰ περὶ τοῦ ἐξ ἀμφοῖν, καὶ περὶ ἑκατέρας. πότερον οὖν τῆς αὐτῆς ἢ ἄλλης ἑκατέραν γνωρίζειν; εἰς μὲν γὰρ τοὺς ἀρχαίους ἀποβλέψαντι δόξειεν ἂν εἶναι τῆς ὕλης (ἐπὶ μικρὸν γάρ τι μέρος Ἐμπεδοκλῆς καὶ Δημόκριτος τοῦ εἴδους καὶ τοῦ τί ἦν εἶναι ἥψαντο)· εἰ δὲ ἡ τέχνη μιμεῖται τὴν φύσιν, τῆς δὲ αὐτῆς ἐπιστήμης εἰδέναι τὸ εἶδος καὶ τὴν ὕλην μέχρι του (οἷον ἰατροῦ ὑγίειαν καὶ χολὴν καὶ φλέγμα, ἐν οἷς ἡ ὑγίεια, ὁμοίως δὲ καὶ οἰκοδόμου τό τε εἶδος τῆς οἰκίας καὶ τὴν ὕλην, ὅτι πλίνθοι καὶ ξύλα· ὡσαύτως δὲ καὶ ἐπὶ τῶν ἄλλων), καὶ τῆς φυσικῆς ἂν εἴη τὸ γνωρίζειν ἀμφοτέρας τὰς φύσεις. ἔτι τὸ οὗ ἕνεκα καὶ τὸ τέλος τῆς αὐτῆς, καὶ ὅσα τούτων ἕνεκα. ἡ δὲ φύσις τέλος καὶ οὗ ἕνεκα (ὧν γὰρ συνεχοῦς τῆς κινήσεως οὔσης ἔστι τι τέλος, [Bekker page 194a, line 30] τοῦτο <τὸ> ἔσχατον καὶ τὸ οὗ ἕνεκα· διὸ καὶ ὁ ποιητὴς γελοίως προήχθη εἰπεῖν “ἔχει τελευτήν, ἧσπερ οὕνεκ' ἐγένετο”· βούλεται γὰρ οὐ πᾶν εἶναι τὸ ἔσχατον τέλος, ἀλλὰ τὸ βέλτιστον)·
그런데 자연이 두 가지로, 형상도 질료도 진술되기에, 우리가 매부리꼴에 관하여 그것이 무엇인지 고찰한다면 그러할 것처럼, 그런 식으로 관찰해야만 한다. 그래서 이와 같은 것들을 질료 없이도 질료에 따라서도 고찰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더욱이 그 자연들이 둘이기에, 그 자연적인 것의 둘 중 어느 쪽에 관한 것인지 이에 관련하여 누군가 당혹스러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혹은 양자로부터 나온 것에 관하여서인가? 하지만 만일 양자로부터 나온 것에 관하여서라면, 그 둘 각각에 관하여서이기도 하다. 그럼 양편 각각을 아는 일은 같은 앎에 속하는가 아니면 다른 앎에 속하는가? 왜냐하면 한편으로 고대인들에 주목할 사람들에게는 질료에 속하는 것이라 여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엠페도클레스와 데모크리토스는 형상과 '무엇인 바의 것임'에 고작해야 미미한 부분에만 닿았으니까). 그런데 만일 기술이 자연을 모방한다면, 그런데 형상을 아는 일과 질료를 아는 일이 어느 정도까지 같은 앎에 속한다면 (예를 들어 의사의 경우 건강을 알고 담즙과 열, 그것들 안에 건강이 드는 것들을 알듯, 또한 건축가의 경우 집의 형상과 또한 그 질료 또한, 즉 벽돌들과 목재들도 알듯이. 여타의 경우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그러하다), 자연학에도 그 양편의 자연본성 모두를 아는 일이 속할 것이다. 더욱이 무엇 때문인지 하는 것과 목적도 같은 앎에 속하고, 그것들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것들 또한 그러하다. 그런데 자연은 목적이자 그것 때문인 바의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들의 지속적인 운동이 존재할 때에 거기에 모종의 목적이 있고, 그 각각의 끝이 또한 그것 때문인 바의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하 이유로 시인도 우스운 말을 하기에 이르는 것이다, "그는, 그가 그 때문에 태어났던 바, 바로 그 목적을 지닌다."라고. 왜냐하면 모든 끝이 목적인 것이 아니라, 최선의 것이 목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ἐπεὶ καὶ ποιοῦσιν αἱ τέχναι τὴν ὕλην αἱ μὲν ἁπλῶς αἱ δὲ εὐεργόν, καὶ χρώμεθα ὡς ἡμῶν ἕνεκα πάντων ὑπαρχόντων (ἐσμὲν γάρ πως καὶ ἡμεῖς τέλος· διχῶς γὰρ τὸ οὗ ἕνεκα· εἴρηται δ' ἐν τοῖς περὶ φιλοσοφίας). δύο δὲ αἱ ἄρχουσαι τῆς ὕλης καὶ γνωρίζουσαι τέχναι, ἥ τε χρωμένη καὶ τῆς ποιητικῆς ἡ ἀρχιτεκτονική. διὸ καὶ ἡ χρωμένη ἀρχιτεκτονική πως, διαφέρει δὲ ᾗ ἡ μὲν τοῦ εἴδους γνωριστική, ἡ ἀρχιτεκτονική, ἡ δὲ ὡς ποιητική, τῆς ὕλης· ὁ μὲν γὰρ κυβερνήτης ποῖόν τι τὸ εἶδος τοῦ πηδαλίου γνωρίζει καὶ ἐπιτάττει, ὁ δ' ἐκ ποίου ξύλου καὶ ποίων κινήσεων ἔσται. ἐν μὲν οὖν τοῖς κατὰ τέχνην ἡμεῖς ποιοῦμεν τὴν ὕλην τοῦ ἔργου ἕνεκα, ἐν δὲ τοῖς φυσικοῖς ὑπάρχει οὖσα. ἔτι τῶν πρός τι ἡ ὕλη· ἄλλῳ γὰρ εἴδει ἄλλη ὕλη. μέχρι δὴ πόσου τὸν φυσικὸν δεῖ εἰδέναι τὸ εἶδος καὶ τὸ τί ἐστιν; ἢ ὥσπερ ἰατρὸν νεῦρον ἢ χαλκέα χαλκόν, μέχρι τοῦ τίνος [γὰρ] ἕνεκα ἕκαστον, καὶ περὶ ταῦτα ἅ ἐστι χωριστὰ μὲν εἴδει, ἐν ὕλῃ δέ; ἄνθρωπος γὰρ ἄνθρωπον γεννᾷ καὶ ἥλιος. [Bekker page 194b, line 14] πῶς δ' ἔχει τὸ χωριστὸν καὶ τί ἐστι, φιλοσοφίας ἔργον διορίσαι τῆς πρώτης.
  또한 기술들이 질료를 만드는데 어떤 기술들은 단적으로 그리하고 다른 기술들은 유용하게 만들며, 우리는 모든 현존하는 것들이 우리를 위한 것인냥 그것들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 또한 어떤 식으로는 목적이기 때문이다. 즉 그것 때문인 바의 것은 두 가지이다. 이는 철학에 관한 글에서 이야기된다). 그런데 질료를 지배하는 기술들과 이를 아는 기술들은 둘로서, 사용하는 기술 그리고 제작술에 대한 규제적 기술이다. 이런 이유로 사용하는 기술 또한 어떤 식으로는 규제적 기술이지만, 한쪽, 즉 규제적 기술은 형상에 대한 인식적 기술인 반면, 다른 쪽, 질료에 속하는 쪽은 제작술로서의 기술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왜냐하면 조타수는 조타기(키)의 형상이 어떤 무엇인지 알고 또한 그것을 부여하지만, 다른 자는 어떤 목재로부터 어떤 움직임들을 통해 그것이 성립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술에 따른 것들 내에서 우리는 기능(일, 작품)을 위해 질료를 만들고, 자연적인 것들 내에는 존재하는 질료가 현존한다. 더 나아가 질료는 어떤 것에 관련한(상대적인) 것들에 속한다. 왜냐하면 여타의 형상에는 여타의 질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어느 정도까지 자연학자는 형상과 무엇인지 하는 것을 알아야 하는가? 의사가 힘줄을 알거나 대장장이가 청동을 아는 것처럼, 그 각각이 무엇을 위한 것들인지까지를, 그리고 형상에는 독립적이지만, 질료에는 내재하는 그러한 것들에 관하여서 알아야 하는가? 왜냐하면 인간도 태양도 인간을 낳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독립된 것이 어떤 상태이며 무엇인지, 이를 정의하는 것은 제일 철학의 일이다.


Διωρισμένων δὲ τούτων ἐπισκεπτέον περὶ τῶν αἰτίων, ποῖά τε καὶ πόσα τὸν ἀριθμόν ἐστιν. ἐπεὶ γὰρ τοῦ εἰδέναι χάριν ἡ πραγματεία, εἰδέναι δὲ οὐ πρότερον οἰόμεθα ἕκαστον πρὶν ἂν λάβωμεν τὸ διὰ τί περὶ ἕκαστον (τοῦτο δ' ἐστὶ τὸ λαβεῖν τὴν πρώτην αἰτίαν), δῆλον ὅτι καὶ ἡμῖν τοῦτο ποιητέον καὶ περὶ γενέσεως καὶ φθορᾶς καὶ πάσης τῆς φυσικῆς μεταβολῆς, ὅπως εἰδότες αὐτῶν τὰς ἀρχὰς ἀνάγειν εἰς αὐτὰς πειρώμεθα τῶν ζητουμένων ἕκαστον. ἕνα μὲν οὖν τρόπον αἴτιον λέγεται τὸ ἐξ οὗ γίγνεταί τι ἐνυπάρχοντος, οἷον ὁ χαλκὸς τοῦ ἀνδριάντος καὶ ὁ ἄργυρος τῆς φιάλης καὶ τὰ τούτων γένη· ἄλλον δὲ τὸ εἶδος καὶ τὸ παράδειγμα, τοῦτο δ' ἐστὶν ὁ λόγος ὁ τοῦ τί ἦν εἶναι καὶ τὰ τούτου γένη (οἷον τοῦ διὰ πασῶν τὰ δύο πρὸς ἕν, καὶ ὅλως ὁ ἀριθμός) καὶ τὰ μέρη τὰ ἐν τῷ λόγῳ. ἔτι ὅθεν ἡ ἀρχὴ τῆς μεταβολῆς ἡ πρώτη ἢ τῆς ἠρεμήσεως, οἷον ὁ βουλεύσας αἴτιος, καὶ ὁ πατὴρ τοῦ τέκνου, καὶ ὅλως τὸ ποιοῦν τοῦ ποιουμένου καὶ τὸ μεταβάλλον τοῦ μεταβαλλομένου. ἔτι ὡς τὸ τέλος· τοῦτο δ' ἐστὶν τὸ οὗ ἕνεκα, οἷον τοῦ περιπατεῖν ἡ ὑγίεια· διὰ τί γὰρ περιπατεῖ; φαμέν “ἵνα ὑγιαίνῃ”, καὶ εἰπόντες οὕτως οἰόμεθα [Bekker page 194b, line 35] ἀποδεδωκέναι τὸ αἴτιον. καὶ ὅσα δὴ κινήσαντος ἄλλου μεταξὺ γίγνεται τοῦ τέλους, οἷον τῆς ὑγιείας ἡ ἰσχνασία ἢ ἡ κάθαρσις ἢ τὰ φάρμακα ἢ τὰ ὄργανα· πάντα γὰρ ταῦτα τοῦ τέλους ἕνεκά ἐστιν, διαφέρει δὲ ἀλλήλων ὡς ὄντα τὰ μὲν ἔργα τὰ δ' ὄργανα.
이런 사항들이 정의되었기에 그 원인들에 관하여 고찰되어야만 한다, 어떤 것들이며 그 수는 얼만큼인지. 왜냐하면 문제화하는 것은 앎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각각에 관하여 무엇으로 인한 것인지(원인)를 파악하기 이전에는 그보다 앞서 각각을 안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것은 일차적 원인을 파악하는 일이다.), 우리 역시 이러한 일을 생성과 소멸 그리고 자연 변화 전체에 관하여 행해야만 한다는 것이 명백하다, 이런 일들의 원리들을 앎으로써 탐구되는 것들 각각을 이 원리들로 이끌고자 시도하기 위해서. 그러므로 한 가지 방식으로는 원인이 '무엇으로부터' 뭔가가 되는 그 내속하는 무엇이라 진술되는데, 이를 테면 조각상에 대해 청동과 쟁반에 대해 은 그리고 이런 류(類)들이다. 그런데 다른 방식으로는 그 형상(種)과 본으로 진술되며, 이것은 무엇인 바의 것임에 대한 정의와 그런 류들 (예를 들어 음계의 2:1, 또 일반적으로 수) 그리고 그 정의 내의 부분들이다. 나아가 이런 연유로 변화나 정지의 일차적 원리로도 진술되는데, 예를 들어 바라는 자가 원인이며, 또한 아버지가 출산의 원인이고, 일반적으로 작용자가 작용받은 것의 그리고 변화시킨 것이 변화되는 것의 원인이다. 나아가 목적(완성)으로서도 진술된다. 이것은 '무엇 때문에'이다, 이를 테면 산책에 대해 건강이다. 왜냐하면 무엇으로 인해 산책을 하는가? 하면 우리는 "건강하고자"라 답하고, 또한 그렇게 말함으로써 우리는 그 원인을 밝힌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여타의 것이 운동하여서 그 완성의 중간이 되는 모든 것들도 그러하다, 이를 테면 건강에 대해 체중감소나 배설 또는 약품들이나 (의료)도구들. 왜냐하면 이러한 모든 것들은 그 목적 때문인 바의 것이며, 한편은 활동들인 반면 다른 편은 도구들이기에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τὰ μὲν οὖν αἴτια σχεδὸν τοσαυταχῶς λέγεται, συμβαίνει δὲ πολλαχῶς λεγομένων τῶν αἰτίων καὶ πολλὰ τοῦ αὐτοῦ αἴτια εἶναι, οὐ κατὰ συμβεβηκός, οἷον τοῦ ἀνδριάντος καὶ ἡ ἀνδριαντοποιικὴ καὶ ὁ χαλκός, οὐ καθ' ἕτερόν τι ἀλλ' ᾗ ἀνδριάς, ἀλλ' οὐ τὸν αὐτὸν τρόπον, ἀλλὰ τὸ μὲν ὡς ὕλη τὸ δ' ὡς ὅθεν ἡ κίνησις. ἔστιν δέ τινα καὶ ἀλλήλων αἴτια, οἷον τὸ πονεῖν τῆς εὐεξίας καὶ αὕτη τοῦ πονεῖν· ἀλλ' οὐ τὸν αὐτὸν τρόπον, ἀλλὰ τὸ μὲν ὡς τέλος τὸ δ' ὡς ἀρχὴ κινήσεως. ἔτι δὲ τὸ αὐτὸ τῶν ἐναντίων ἐστίν· ὃ γὰρ παρὸν αἴτιον τοῦδε, τοῦτο καὶ ἀπὸν αἰτιώμεθα ἐνίοτε τοῦ ἐναντίου, οἷον τὴν ἀπουσίαν τοῦ κυβερνήτου τῆς τοῦ πλοίου ἀνατροπῆς, οὗ ἦν ἡ παρουσία αἰτία τῆς σωτηρίας. 
그러므로 한편으로 원인들은 거의 이 만큼의 가짓수로 진술되지만, 그 원인들이 여러가지로 진술됨으로써 같은 일의 원인이 여럿이라 귀결되는데, 부수적으로서가 아니라, 이를 테면 조각상에 대해 조각술과 청동이, 다름 아닌 조각상인 바로 그 측면에 따라, 허나 똑같은 방식에서가 아니라, 한편은 질료로서 다른 한편은 그 운동이 연원하는 바로서 (여러 원인들로 진술된다). 그런데 어떤 것들은 상호 원인이기도 하다, 이를 테면 노동함은 강건함에 대해 또 이 강건함이 노동에 대해서도 (원인이다). 허나 같은 방식에서가 아니라, 한편은 완성으로서 다른 한편은 운동(변화, 즉 나약함에서 강건함으로의 운동)
의 원리로서 그러하다. 나아가 똑같은 것이 반대되는 것들의 원인이다. 왜냐하면 여기 이것의 현존하는 원인인 바, 그것이 부재함도 우리가 종종 그 반대의 것에 대해 원인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배의 전복에 대해, 그의 현존이 그 배의 무사에 대해 원인이었던, 그 조타수의 부재가 원인이다.

ἅπαντα δὲ τὰ νῦν εἰρημένα αἴτια εἰς τέτταρας πίπτει τρόπους τοὺς φανερωτάτους. τὰ μὲν γὰρ στοιχεῖα τῶν συλλαβῶν καὶ ἡ ὕλη τῶν σκευαστῶν καὶ τὸ πῦρ καὶ τὰ τοιαῦτα τῶν σωμάτων καὶ τὰ μέρη τοῦ ὅλου καὶ αἱ ὑποθέσεις τοῦ [Bekker page 195a, line 19] συμπεράσματος ὡς τὸ ἐξ οὗ αἴτιά ἐστιν, τούτων δὲ τὰ μὲν ὡς τὸ ὑποκείμενον, οἷον τὰ μέρη, τὰ δὲ ὡς τὸ τί ἦν εἶναι, τό τε ὅλον καὶ ἡ σύνθεσις καὶ τὸ εἶδος· τὸ δὲ σπέρμα καὶ ὁ ἰατρὸς καὶ ὁ βουλεύσας καὶ ὅλως τὸ ποιοῦν, πάντα ὅθεν ἡ ἀρχὴ τῆς μεταβολῆς ἢ στάσεως [ἢ κινήσεως]· τὰ δ' ὡς τὸ τέλος καὶ τἀγαθὸν τῶν ἄλλων· τὸ γὰρ οὗ ἕνεκα βέλτιστον καὶ τέλος τῶν ἄλλων ἐθέλει εἶναι· διαφερέτω δὲ μηδὲν εἰπεῖν αὐτὸ ἀγαθὸν ἢ φαινόμενον ἀγαθόν.
지금 이야기된 모든 원인들이 전부 가장 두드러진 네 가지 방식들로 분류된다. 즉 음절들의 철자들과 인공물들의 질료 그리고 신체들의 불과 이런 종류의 것들 또한 전체의 부분들과 결론의 전제들은 '출처(무엇으로부터)'로서 원인이고, 이것들 중 어떤 것들은 밑에 놓이는 것으로서, 이를 테면 부분들인 반면, 다른 것들은 무엇인 바의 것으로서, 그 전체와 결합과 형상이다. 그런데 정자와 의사와 바라는 자 그리고 일반적으로 작용자는, 모두 변화나 정지가 연원하는 기원(원리)이다. 어떤 것들은 목적(완성)과 그것들의 선(좋음)으로서 (원인이다). 왜냐하면 '무엇을 위해'는 그것들의 최선과 완성인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선으로 말하든 선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말하든 그 둘은 아무런 차이도 없다.

τὰ μὲν οὖν αἴτια ταῦτα καὶ τοσαῦτά ἐστι τῷ εἴδει· τρόποι δὲ τῶν αἰτίων ἀριθμῷ μὲν εἰσὶ πολλοί, κεφαλαιούμενοι δὲ καὶ οὗτοι ἐλάττους. λέγεται γὰρ αἴτια πολλαχῶς, καὶ αὐτῶν τῶν ὁμοειδῶν προτέρως καὶ ὑστέρως ἄλλο ἄλλου, οἷον ὑγιείας ἰατρὸς καὶ τεχνίτης, καὶ τοῦ διὰ πασῶν τὸ διπλάσιον καὶ ἀριθμός, καὶ ἀεὶ τὰ περιέχοντα πρὸς τὰ καθ' ἕκαστον. ἔτι δ' ὡς τὸ συμβεβηκὸς καὶ τὰ τούτων γένη, οἷον ἀνδριάντος ἄλλως Πολύκλειτος καὶ ἄλλως ἀνδριαντοποιός, ὅτι συμβέβηκε τῷ ἀνδριαντοποιῷ τὸ Πολυκλείτῳ εἶναι. καὶ τὰ περιέχοντα δὲ τὸ συμβεβηκός, οἷον εἰ ὁ ἄνθρωπος αἴτιος εἴη ἀνδριάντος ἢ ὅλως ζῷον. ἔστι δὲ καὶ τῶν συμβεβηκότων ἄλλα ἄλλων [Bekker page 195b, line 2] πορρώτερον καὶ ἐγγύτερον, οἷον εἰ ὁ λευκὸς καὶ ὁ μουσικὸς αἴτιος λέγοιτο τοῦ ἀνδριάντος. πάντα δὲ καὶ τὰ οἰκείως λεγόμενα καὶ τὰ κατὰ συμβεβηκὸς τὰ μὲν ὡς δυνάμενα λέγεται τὰ δ' ὡς ἐνεργοῦντα, οἷον τοῦ οἰκοδομεῖσθαι οἰκίαν οἰκοδόμος ἢ οἰκοδομῶν οἰκοδόμος. ὁμοίως δὲ λεχθήσεται καὶ ἐφ' ὧν αἴτια τὰ αἴτια τοῖς εἰρημένοις, οἷον τουδὶ τοῦ ἀνδριάντος ἢ ἀνδριάντος ἢ ὅλως εἰκόνος, καὶ χαλκοῦ τοῦδε ἢ χαλκοῦ ἢ ὅλως ὕλης· καὶ ἐπὶ τῶν συμβεβηκότων ὡσαύτως. ἔτι δὲ συμπλεκόμενα καὶ ταῦτα κἀκεῖνα λεχθήσεται, οἷον οὐ Πολύκλειτος οὐδὲ ἀνδριαντοποιός, ἀλλὰ Πολύκλειτος ἀνδριαντοποιός. ἀλλ' ὅμως ἅπαντα ταῦτά ἐστι τὸ μὲν πλῆθος ἕξ, λεγόμενα δὲ διχῶς· ἢ γὰρ ὡς τὸ καθ' ἕκαστον, ἢ ὡς τὸ γένος, ἢ ὡς τὸ συμβεβηκός, ἢ ὡς τὸ γένος τοῦ συμβεβηκότος, ἢ ὡς συμπλεκόμενα ταῦτα ἢ ὡς ἁπλῶς λεγόμενα· πάντα δὲ ἢ ἐνεργοῦντα ἢ κατὰ δύναμιν. διαφέρει δὲ τοσοῦτον, ὅτι τὰ μὲν ἐνεργοῦντα καὶ τὰ καθ' ἕκαστον ἅμα ἔστι καὶ οὐκ ἔστι καὶ ὧν αἴτια, οἷον ὅδ' ὁ ἰατρεύων τῷδε τῷ ὑγιαζομένῳ καὶ ὅδε ὁ οἰκοδομῶν τῷδε τῷ οἰκοδομουμένῳ, τὰ δὲ κατὰ δύναμιν οὐκ ἀεί. φθείρεται γὰρ οὐχ ἅμα ἡ οἰκία καὶ ὁ οἰκοδόμος.
그러므로 원인들은 이런 것들이고 그 형상(종)에서 그 만큼의 것들이다. 그런데 그 원인들의 방식들은 수로는 여럿이나, 요약되면 이것들도 소수이다. 왜냐하면 원인들이 여러가지로 진술되고, 똑같은 동종의 것들 중에서도 어떤 것이 다른 것에 앞서거나 뒤서는 식으로, 이를 테면 건강에 대해 의사와 전문가처럼 진술되며, 음계에 대해서도 2:1과 수가 진술되고, 개별적인 것들에 대해서 언제나 포괄적인 것들이 (원인으로) 진술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그것들의 유들도 부수적으로, 이를 테면 조각상에 대해 어떤 식으로는 폴뤼클레이토스가 다른 식으로는 조각가가 (원인으로) 진술되는데, 그 조각가에게 폴뤼클레이토스로 존재한다는 것이 부수한다는 점 때문이다. 부수하는 것을 포괄하는 것들도 (그럴 것이다), 이를 테면 만일 인간이 조각상의 원인이거나 혹은 일반적으로 동물이 그러하다면. 그런데 부수하는 것들 중에서도 어떤 것들이 어떤 것들보다 더 멀고 또 더 가까운데, 이를 테면 흰 사람과 교양있는 사람이 그 조각상의 원인으로 진술될 경우 그러할 것이다. 그런데 고유한 방식으로 진술되는 것들도 부수적인 방식으로 진술되는 것들도 모두 일부는 가능적인 것들로서 진술되고 일부는 현실화디는 것들로 진술되는 바, 이를 테면 건축물이 건축되었음에 대해 건축가나 건축 중인 건축가가 진술된다. 어떤 것들에 대해 그 원인들이 원인들인 것들도 이야기된 것들로 유사하게 진술될 것이다, 이를 테면 여기 이 조각상이나 조각상 혹은 일반적으로 상(象)에 대해, 또한 여기 이 청동이나 청동 혹은 일반적으로 질료에 대해. 부수적인 것들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그러하다. 나아가 바로 저 똑같은 것들도 복합적인 것들로 진술될 것이다, 이를 테면 폴뤼클레이토스도 아니고 조각가도 아니라, 조각가 폴뤼클레이토스로.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전부 그 수로는 여섯이라 하더라도, 이중으로 진술되는 것들이다. 즉 개별적인 것으로서, 또는 유로서, 혹은 부수적인 것으로서, 또는 그 부수적인 것의 유로서, 혹은 그것들이 복합된 것들로서나 단적으로 진술되는 것들로서. 그런데 모든 것들은 현살화된 것들이거나 가능적이다. 그 차이는 이하의 정도이다. 한편으로는 현실화된 것들과 개별적인 것들이 그것들이 어떤 것들의 원인들인 바의 것들과 동시에 존재하고 또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데, 이를 테면 여기 이 건강하게 되는 중인 자에게 치료를 행하는 중인 자와 여기 이 건축되고 있는 것에게 건축을 행하고 있는 여기 이 사람이 그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언제나 그런 것이 아니라 가능적으로 그러하다. 왜냐하면 건축물과 건축가는 동시에 소멸하지 않기 때문이다.

δεῖ δ' ἀεὶ [Bekker page 195b, line 22] τὸ αἴτιον ἑκάστου τὸ ἀκρότατον ζητεῖν, ὥσπερ καὶ ἐπὶ τῶν ἄλλων (οἷον ἅνθρωπος οἰκοδομεῖ ὅτι οἰκοδόμος, ὁ δ' οἰκοδόμος κατὰ τὴν οἰκοδομικήν· τοῦτο τοίνυν πρότερον τὸ αἴτιον, καὶ οὕτως ἐπὶ πάντων)· ἔτι τὰ μὲν γένη τῶν γενῶν, τὰ δὲ καθ' ἕκαστον τῶν καθ' ἕκαστον (οἷον ἀνδριαντοποιὸς μὲν ἀνδριάντος, ὁδὶ δὲ τουδί)· καὶ τὰς μὲν δυνάμεις τῶν δυνατῶν, τὰ δ' ἐνεργοῦντα πρὸς τὰ ἐνεργούμενα. ὅσα μὲν οὖν τὰ αἴτια καὶ ὃν τρόπον αἴτια, ἔστω ἡμῖν διωρισμένα ἱκανῶς.
그런데 항상 각각의 최고 원인이 추적되어야 한다, 여타의 주제에 관련하여서도 그러하듯 (이를 테면 인간은 건축가이기 때문에 건축하지만, 그 건축가는 건축술에 따라 그리한다. 그러니까 이것이 더 앞선 원인이며, 모든 것들에 대해서도 그런 식이다). 나아가 유들의 유(-적 원인)들, 다른 한편으로 개별적인 것들의 개별적인 것(원인)들이 (추적되어야 한다) (이를 테면 조각상에 대해서는 조각가가, 여기 이 조각상에 대해서는 여기 이 조각가가). 또한 가능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가능적 원인들이, 반면 현실화된 것들에 대해서는 현실화된 것들이 (추적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원인들이 얼만큼이며 원인인 방식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충분히 정의된 것으로 하자.


-蟲-

Β.

Τῶν ὄντων τὰ μέν ἐστι φύσει, τὰ δὲ δι' ἄλλας αἰτίας, φύσει μὲν τά τε ζῷα καὶ τὰ μέρη αὐτῶν καὶ τὰ φυτὰ καὶ τὰ ἁπλᾶ τῶν σωμάτων, οἷον γῆ καὶ πῦρ καὶ ἀὴρ καὶ ὕδωρ (ταῦτα γὰρ εἶναι καὶ τὰ τοιαῦτα φύσει φαμέν), πάντα δὲ ταῦτα φαίνεται διαφέροντα πρὸς τὰ μὴ φύσει συνεστῶτα.
존재하는 것들 중 일부는 자연에 의한 것이고, 다른 일부는 여타의 원인들로 인한 것이며, 자연에 의한 것들은 동물들과 그것들의 부분들 그리고 식물들과 물체들 중 단순한 것들, 이를 테면 흙과 불과 공기와 물이고 (왜냐하면 이것들과 이러한 것들이 자연에 의한 것들이라고 우리가 말하기 때문이다), 이것들은 모두 자연에 의하지 않고 구성된 것들에 대해 판이한 것들로 드러난다.
τούτων μὲν γὰρ ἕκαστον ἐν ἑαυτῷ 
ἀρχὴν ἔχει κινήσεως καὶ στάσεως, τὰ μὲν κατὰ τόπον, τὰ δὲ κατ' αὔξησιν καὶ φθίσιν, τὰ δὲ κατ' ἀλλοίωσιν· [Bekker page 192b, line 16] κλίνη δὲ καὶ ἱμάτιον, καὶ εἴ τι τοιοῦτον ἄλλο γένος ἐστίν, ᾗ μὲν τετύχηκε τῆς κατηγορίας ἑκάστης καὶ καθ' ὅσον ἐστὶν ἀπὸ τέχνης, οὐδεμίαν ὁρμὴν ἔχει μεταβολῆς ἔμφυτον, ᾗ δὲ συμβέβηκεν αὐτοῖς εἶναι λιθίνοις ἢ γηΐνοις ἢ μικτοῖς ἐκ τούτων, ἔχει, καὶ κατὰ τοσοῦτον, ὡς οὔσης τῆς φύσεως ἀρχῆς τινὸς καὶ αἰτίας τοῦ κινεῖσθαι καὶ ἠρεμεῖν ἐν ᾧ ὑπάρχει πρώτως καθ' αὑτὸ καὶ μὴ κατὰ συμβεβηκός (λέγω δὲ τὸ μὴ κατὰ συμβεβηκός, ὅτι γένοιτ' ἂν αὐτὸς αὑτῷ τις αἴτιος ὑγιείας ὢν ἰατρός· ἀλλ' ὅμως οὐ καθὸ ὑγιάζεται τὴν ἰατρικὴν ἔχει, ἀλλὰ συμβέβηκεν τὸν αὐτὸν ἰατρὸν εἶναι καὶ ὑγιαζόμενον· διὸ καὶ χωρίζεταί ποτ' ἀπ' ἀλλήλων).
왜냐하면 이것들 각각은 자체 내에 운동과 정지의 원리를 지니고, 어떤 것들은 장소에 따라, 다른 것들은 증가와 감소에 따라, 또 다른 것들은 전환(변화?)에 따라 그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침구와 의복은, 또 만일 이와 같은 무언가가 여타의 부류라면 그 또한, 그것의 각 술어를 획득한 바로 그러한 측면에서, 즉 기술에 의한 것인 한에서, 변화의 아무런 본래적 충동도 지니지 않는 반면, 그것들에 돌로 된 것들로 혹은 흙으로 된 것들로 또는 이것들을 통해 섞인 것들로 이루어짐이 부수한 바로 그 측면에서, 또 그 만큼에 한해서만 충동을 지니는데, 
그 안에 일차적으로(?) 그 자체로 또한 부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지속하는 것으로서 그것이 운동하고 정지함의 어떠한(특정한) 자연적 원리와 원인이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그 자신이 자기 스스로 의사임으로써 건강의 특정(어떤)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부수적이지 않은 방식이라 말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건강해졌다는 바로 그 점에 한하여 의술을 지니는 게 아니라, 부수적으로 같은 자가 의사이고 또 건강해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어쨌든 서로로부터 독립되기도 한다).

(ὡς 해석 1. κατὰ τοσοῦτον과 독립. Charlton. 해석 2. κατὰ τοσοῦτον과 연결. Hardie와 Gaye. 후자에 따를 경우 번역은: '그 안에 일차적으로(?) 그 자체로 또한 … 원리와 원인이 있는, 그러한 만큼에 한해서만 충동을 지닌다.')

ὁμοίως δὲ καὶ τῶν ἄλλων ἕκαστον τῶν ποιουμένων· οὐδὲν γὰρ αὐτῶν ἔχει τὴν ἀρχὴν ἐν ἑαυτῷ τῆς ποιήσεως, ἀλλὰ τὰ μὲν ἐν ἄλλοις καὶ ἔξωθεν, οἷον οἰκία καὶ τῶν ἄλλων τῶν χειροκμήτων ἕκαστον, τὰ δ' ἐν αὑτοῖς μὲν ἀλλ' οὐ καθ' αὑτά, ὅσα κατὰ συμβεβηκὸς αἴτια γένοιτ' ἂν αὑτοῖς.
그런데 제작하는(작용하는?) 여타의 것들 각각도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그것들 중 어느 하나 자체 내에 제작의 원리를 지니지 않고, 오히려 어떤 것들은 여타의 것들 내에 그리고 외부에 지니니, 이를 테면 집이나 여타 인공물(수작업물) 각각이 그러하고, 또 다른 것들은 그것들 내에 지니지만 자체적으로 지니지는 않는 바, 부수적으로 그것들에게 원인이 생길 것들이 그러하다.
φύσις μὲν οὖν ἐστὶ τὸ ῥηθέν· φύσιν δὲ 
ἔχει ὅσα τοιαύτην ἔχει ἀρχήν. καὶ ἔστιν πάντα ταῦτα οὐσία· ὑποκείμενον γάρ τι, καὶ ἐν ὑποκειμένῳ ἐστὶν ἡ φύσις ἀεί. κατὰ φύσιν δὲ ταῦτά τε καὶ ὅσα τούτοις ὑπάρχει καθ' αὑτά, οἷον τῷ πυρὶ φέρεσθαι ἄνω· τοῦτο γὰρ φύσις μὲν οὐκ [Bekker page 193a, line 1] ἔστιν οὐδ' ἔχει φύσιν, φύσει δὲ καὶ κατὰ φύσιν ἐστίν. τί μὲν οὖν ἐστιν ἡ φύσις, εἴρηται, καὶ τί τὸ φύσει καὶ κατὰ φύσιν. ὡς δ' ἔστιν ἡ φύσις, πειρᾶσθαι δεικνύναι γελοῖον· φανερὸν γὰρ ὅτι τοιαῦτα τῶν ὄντων ἐστὶν πολλά.
그래서 상술된 바의 것이 자연이다. 이런 종류의 원리를 지니는 모든 것이 자연(본성)을 지닌다. 또한 이것들 모두가 실체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뭔가 존속하는 것이고, 그리고 자연이 항상 존속하는 것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도 이러한 것들에 그 자체로 현존하는 모든 것도 자연에 따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불에 있어서 위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자연도 아니고 자연을 지니지도 않지만, 자연에 의해 그리고 자연에 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이 무엇인지는, 이야기되었고, 또한 자연에 의해서라거나 자연에 따라서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이야기되었다. 반면 자연이 어떠한지는, 입증을 시도하는 건 우스운 일이다. 왜냐하면 존재하는 것들 중 이러한 것들은 여러가지라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τὸ δὲ δεικνύναι τὰ 
φανερὰ διὰ τῶν ἀφανῶν οὐ δυναμένου κρίνειν ἐστὶ τὸ δι' αὑτὸ καὶ μὴ δι' αὑτὸ γνώριμον (ὅτι δ' ἐνδέχεται τοῦτο πάσχειν, οὐκ ἄδηλον· συλλογίσαιτο γὰρ ἄν τις ἐκ γενετῆς ὢν τυφλὸς περὶ χρωμάτων), ὥστε ἀνάγκη τοῖς τοιούτοις περὶ τῶν ὀνομάτων εἶναι τὸν λόγον, νοεῖν δὲ μηδέν. 
그런데 불분명한 것들을 통해 분명한 것들을 입증한다는 것은 자명한 것과 자명하지 않은 것을 구분할 능력이 없는 자에 속하고 (그런데 이런 일을 겪는 것이 허용된다는 것은, 불분명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누군가 나면서부터 장님인 자가 색들에 관하여 추론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자들에게 논의란 자구들에 관한 것이고 이해는 전혀 없을 수밖에 없다.

δοκεῖ δ' ἡ φύσις καὶ ἡ 
οὐσία τῶν φύσει ὄντων ἐνίοις εἶναι τὸ πρῶτον ἐνυπάρχον ἑκάστῳ, ἀρρύθμιστον <ὂν> καθ' ἑαυτό, οἷον κλίνης φύσις τὸ ξύλον, ἀνδριάντος δ' ὁ χαλκός. σημεῖον δέ φησιν Ἀντιφῶν ὅτι, εἴ τις κατορύξειε κλίνην καὶ λάβοι δύναμιν ἡ σηπεδὼν ὥστε ἀνεῖναι βλαστόν, οὐκ ἂν γενέσθαι κλίνην ἀλλὰ ξύλον, ὡς τὸ μὲν κατὰ συμβεβηκὸς ὑπάρχον, τὴν κατὰ νόμον διάθεσιν καὶ τὴν τέχνην, τὴν δ' οὐσίαν οὖσαν ἐκείνην ἣ καὶ διαμένει ταῦτα πάσχουσα συνεχῶς.
그런데 자연과 자연상 존재하는 것들의 실체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각각에 내속하는 최초의 것이라고 여겨지며, 그 자체로 비정형적인 것이기에, 이를 테면 목재는 침대의 자연이고, 청동은 조각상의 자연이라고 여겨진다. 그런데 안티폰은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말한다. 만일 누군가 침대를 매장하고서 그 썩은 침대가 다시금 싹을 틔울(or 꽃을 피울) 능력을 얻는다면, 침대가 아니라 목재가 될 능력일 것이며, 부수적인 방식으로 현존하는 것으로서는, 관습적인 구조와 기술인 반면, 그 실체는 저것(나무)으로서 지속적으로 이런 것들을 겪으면서 존속하기도 하는 것이다.
εἰ δὲ καὶ τούτων ἕκαστον πρὸς ἕτε
ρόν τι ταὐτὸ τοῦτο πέπονθεν (οἷον ὁ μὲν χαλκὸς καὶ ὁ χρυσὸς πρὸς ὕδωρ, τὰ δ' ὀστᾶ καὶ ξύλα πρὸς γῆν, ὁμοίως δὲ καὶ τῶν ἄλλων ὁτιοῦν), ἐκεῖνο τὴν φύσιν εἶναι καὶ τὴν οὐσίαν [Bekker page 193a, line 21] αὐτῶν. διόπερ οἱ μὲν πῦρ, οἱ δὲ γῆν, οἱ δ' ἀέρα φασίν, οἱ δὲ ὕδωρ, οἱ δ' ἔνια τούτων, οἱ δὲ πάντα ταῦτα τὴν φύσιν εἶναι τὴν τῶν ὄντων. ὃ γάρ τις αὐτῶν ὑπέλαβε τοιοῦτον, εἴτε ἓν εἴτε πλείω, τοῦτο καὶ τοσαῦτά φησιν εἶναι τὴν ἅπασαν οὐσίαν, τὰ δὲ ἄλλα πάντα πάθη τούτων καὶ ἕξεις καὶ διαθέσεις, καὶ τούτων μὲν ὁτιοῦν ἀΐδιον (οὐ γὰρ εἶναι μεταβολὴν αὐτοῖς ἐξ αὑτῶν), τὰ δ' ἄλλα γίγνεσθαι καὶ φθείρεσθαι ἀπειράκις. 
그런데 만일 이러한 것들의 각각 또한 다른 무언가에 대해서 이와 똑같은 것을 겪었다면 (예를 들어 청동과 황금은 물에 대해, 뼈와 목재는 흙에 대해, 여타의 것들 중 무엇이 되었든 또한 마찬가지로), 그것들의 자연과 실체는 저쪽이라고 (안티폰이 말한다?). 바로 이런 이유로 어떤 이들은 불을, 또 다른 이들은 흙을, 어떤 이들은 공기를, 또 다른 사람들은 물을, 다른 자들은 이것들 중 일부를, 또 어떤 이들은 이것들 전부를 존재하는 것들의 자연이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누구든 이것들 중 이러한 것으로 취한 것, 그게 하나든 여럿이든, 그것이 또 그만큼의 것들이 통틀어 실체라고 주장하며, 반면 여타의 것들은 모두 이것들의 겪음들, 상태들, 성향들이고, 또 이것들 중 무엇이든 영원한 반면 (왜냐하면 이것들에게는 이것들로부터의 변화가 없기에), 여타의 것들은 한정없이 여러 차례 생성되고 소멸된다고 주장한다.

ἕνα μὲν οὖν τρόπον οὕτως ἡ φύσις λέγεται, 
ἡ πρώτη ἑκάστῳ ὑποκειμένη ὕλη τῶν ἐχόντων ἐν αὑτοῖς ἀρχὴν κινήσεως καὶ μεταβολῆς, ἄλλον δὲ τρόπον ἡ μορφὴ καὶ τὸ εἶδος τὸ κατὰ τὸν λόγον. ὥσπερ γὰρ τέχνη λέγεται τὸ κατὰ τέχνην καὶ τὸ τεχνικόν, οὕτω καὶ φύσις τὸ κατὰ φύσιν [λέγεται] καὶ τὸ φυσικόν, οὔτε δὲ ἐκεῖ πω φαῖμεν ἂν ἔχειν κατὰ τὴν τέχνην οὐδέν, εἰ δυνάμει μόνον ἐστὶ κλίνη, μή πω δ' ἔχει τὸ εἶδος τῆς κλίνης, οὐδ' εἶναι τέχνην, οὔτ' ἐν τοῖς φύσει συνισταμένοις· τὸ γὰρ δυνάμει σὰρξ ἢ ὀστοῦν οὔτ' ἔχει πω τὴν ἑαυτοῦ φύσιν, πρὶν ἂν λάβῃ τὸ εἶδος τὸ κατὰ τὸν λόγον, ᾧ ὁριζόμενοι λέγομεν τί ἐστι σὰρξ ἢ ὀστοῦν, οὔτε φύσει ἐστίν. ὥστε ἄλλον τρόπον ἡ φύσις ἂν εἴη τῶν ἐχόντων ἐν αὑτοῖς κινήσεως ἀρχὴν ἡ μορφὴ καὶ τὸ εἶδος, [Bekker page 193b, line 5] οὐ χωριστὸν ὂν ἀλλ' ἢ κατὰ τὸν λόγον. (τὸ δ' ἐκ τούτων φύσις μὲν οὐκ ἔστιν, φύσει δέ, οἷον ἄνθρωπος.)
그리하여 그렇게 한 가지 방식으로 자연이 진술되었는데, 자체 내에 운동과 변화의 원리를 지니는 것들의 그 각각에 제일의 것으로서 기저에 놓이는 질료라는 것이고, 다른 방식으로는 정의에 따른 것으로서 형태와 형상(or 형상과 종류)이다. 왜냐하면 기술에 따른 것도 기술적인 것도 기술이라 진술되듯, 그런 식으로 또한 자연에 따른 것도 자연적인 것도 자연이라고 진술되며, 저기(저 단계)에서는 아직 기술에 따라서는 아무것도 지닌다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 만일 가능적으로만 침대이고, 아직 침대의 형상을 지니지 못한다면, 기술이라고도 말하지 못할 것이다, 자연에 의해 구성된 것들의 경우에서도 그리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가능적인 살이든 뼈든, 우리가 그로써 살이나 뼈가 무엇인지를 정의하여 진술하는 그 진술에 따른 형상을 취하기 전에는, 
아직 그 자신의 자연을 지니지도 못하고, 자연에 의한 것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타의 방식에서 자연은 그 자체 내에 운동의 원리를 지니는 것들의,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그 정의에 따른 그러한 형태와 형상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로부터 나온 것은 자연은 아니나, 자연에 의한 것인 바, 이를 테면 사람 같은 것이다.)

καὶ μᾶλλον αὕτη φύσις τῆς ὕλης· ἕκαστον γὰρ τότε λέγεται ὅταν ἐντελεχείᾳ ᾖ, μᾶλλον ἢ ὅταν δυνάμει. ἔτι γίγνεται ἄνθρωπος ἐξ ἀνθρώπου, ἀλλ' οὐ κλίνη ἐκ κλίνης· διὸ καί φασιν οὐ τὸ σχῆμα εἶναι τὴν φύσιν ἀλλὰ τὸ ξύλον, ὅτι γένοιτ' ἄν, εἰ βλαστάνοι, οὐ κλίνη ἀλλὰ ξύλον. εἰ δ' ἄρα τοῦτο φύσις, καὶ ἡ μορφὴ φύσις· γίγνεται γὰρ ἐξ ἀνθρώπου ἄνθρωπος. ἔτι δ' ἡ φύσις ἡ λεγομένη ὡς γένεσις ὁδός ἐστιν εἰς φύσιν. οὐ γὰρ ὥσπερ ἡ ἰάτρευσις λέγεται οὐκ εἰς ἰατρικὴν ὁδὸς ἀλλ' εἰς ὑγίειαν· ἀνάγκη μὲν γὰρ ἀπὸ ἰατρικῆς οὐκ εἰς ἰατρικὴν εἶναι τὴν ἰάτρευσιν, οὐχ οὕτω δ' ἡ φύσις ἔχει πρὸς τὴν φύσιν, ἀλλὰ τὸ φυόμενον ἐκ τινὸς εἰς τὶ ἔρχεται ᾗ φύεται. τί οὖν φύεται; οὐχὶ ἐξ οὗ, ἀλλ' εἰς ὅ. ἡ ἄρα μορφὴ φύσις. ἡ δὲ μορφὴ καὶ ἡ φύσις διχῶς λέγεται· καὶ γὰρ ἡ στέρησις εἶδός πώς ἐστιν. εἰ δ' ἔστιν στέρησις καὶ ἐναντίον τι περὶ τὴν ἁπλῆν γένεσιν ἢ μὴ ἔστιν, ὕστερον ἐπισκεπτέον.
이러한 형태가 오히려 질료보다 더 자연이라 할 만하다. 왜냐하면 각각의 것은 가능적일 때보다 오히려 실현되어 있을 그 경우에 각각의 것으로 진술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간은 인간으로부터 생성되지만, 침대는 침대로부터 그리 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또한 그것의 자연은 그 모습이 아니라 목재라고 말하기도 하는 바, 만일 싹을 틔울 수 있다면, 생성될 수도 있을 것은 침대가 아니라 목재이리란 점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그래서 이것이 자연이라면, 형태 또한 자연이다. 왜냐하면 인간으로부터 인간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생성으로서 진술되는 그 자연은 자연을 목적으로 하는(향한) 길이다. 왜냐하면 의료가 의술적인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길이 아니라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길이라 진술되는 것처럼 그러하진 않기 때문이다. 즉 의술로부터는 의술적인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의료가 성립함이 필연적인 반면, 자연은 그런 식으로 자연에 관계 맺지 않고, 오히려 무언가로부터 무언가로 자라나는 것은 그 자라난 출처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자라나는가? 그로부터 자라난 출처가 아니라, 자라나는 결과 쪽이다. 그래서 형태가 본성이다. 그런데 형태와 자연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술된다. 왜냐하면 결핍도 어떤 의미에서는 형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단적인 생성과 관련하여서 특정한 결핍과 반대가 성립하는지, 그것은 이후에 고찰해야 할 일이다.

-蟲-

  Ὅτι δὲ μοναχῶς οὕτω λύεται καὶ ἡ τῶν ἀρχαίων ἀπορία, λέγωμεν μετὰ ταῦτα. ζητοῦντες γὰρ οἱ κατὰ φιλοσοφίαν πρῶτοι τὴν ἀλήθειαν καὶ τὴν φύσιν τῶν ὄντων ἐξετράπησαν οἷον ὁδόν τινα ἄλλην ἀπωσθέντες ὑπὸ ἀπειρίας, καί φασιν οὔτε γίγνεσθαι τῶν ὄντων οὐδὲν οὔτε φθείρεσθαι διὰ τὸ ἀναγκαῖον μὲν εἶναι γίγνεσθαι τὸ γιγνόμενον ἢ ἐξ ὄντος ἢ ἐκ μὴ ὄντος, ἐκ δὲ τούτων ἀμφοτέρων ἀδύνατον εἶναι· οὔτε γὰρ τὸ ὂν γίγνεσθαι (εἶναι γὰρ ἤδη) ἔκ τε μὴ ὄντος οὐδὲν ἂν γενέσθαι· ὑποκεῖσθαι γάρ τι δεῖν. καὶ οὕτω δὴ τὸ ἐφεξῆς συμβαῖνον αὔξοντες οὐδ' εἶναι πολλά φασιν ἀλλὰ μόνον αὐτὸ τὸ ὄν.
  고대인들의 난관 또한 오직 그렇게만 해소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그 다음으로 논하도록 하자. 왜냐하면 철학의 영역에서 최초로 존재하는 것들의 진리와 본성을 탐구하는 자들은 난관에 의해 떠밀려 이를 테면 무언가 다른 길로 돌아섰고, 생성되는 것은 존재로부터 또는 비존재로부터 생성됨이 필연적이지만, 둘 중 어느 쪽으로부터든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존재하는 것들 중 아무것도 생성되지도 소멸되지도 않는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즉 존재는 (그것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생성되지도 않고 비존재로부터 아무것도 생성될 수도 없다고 말한다. 무언가가 아래에 놓여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런 식으로 이어지는 결론을 과장하며 다수도 아니라 오직 존재 자체뿐이라고 말한다.
ἐξετράπησαν : ἐκτρέπω aor.
ἀπωσθέντες : ἀπωθέω aor. pass.

  ἐκεῖνοι μὲν οὖν ταύτην ἔλαβον τὴν δόξαν διὰ τὰ εἰρημένα· ἡμεῖς δὲ λέγομεν ὅτι τὸ ἐξ ὄντος ἢ μὴ ὄντος γίγνεσθαι, ἢ τὸ μὴ ὂν ἢ τὸ ὂν ποιεῖν τι ἢ πάσχειν ἢ ὁτιοῦν τόδε γίγνεσθαι, ἕνα μὲν τρόπον οὐθὲν διαφέρει ἢ τὸ τὸν ἰατρὸν ποιεῖν τι ἢ πάσχειν ἢ ἐξ ἰατροῦ εἶναί τι ἢ γίγνεσθαι, ὥστ' ἐπειδὴ τοῦτο διχῶς λέγεται, δῆλον ὅτι καὶ τὸ ἐξ ὄντος καὶ τὸ ὂν ἢ ποιεῖν ἢ πάσχειν. οἰκοδομεῖ μὲν οὖν ὁ ἰατρὸς οὐχ ᾗ ἰατρὸς ἀλλ' ᾗ [Bekker page 191b, line 5] οἰκοδόμος, καὶ λευκὸς γίγνεται οὐχ ᾗ ἰατρὸς ἀλλ' ᾗ μέλας· ἰατρεύει δὲ καὶ ἀνίατρος γίγνεται ᾗ ἰατρός. ἐπεὶ δὲ μάλιστα λέγομεν κυρίως τὸν ἰατρὸν ποιεῖν τι ἢ πάσχειν ἢ γίγνεσθαι ἐξ ἰατροῦ, ἐὰν ᾗ ἰατρὸς ταῦτα πάσχῃ ἢ ποιῇ ἢ γίγνηται, δῆλον ὅτι καὶ τὸ ἐκ μὴ ὄντος γίγνεσθαι τοῦτο σημαίνει, τὸ ᾗ μὴ ὄν. ὅπερ ἐκεῖνοι μὲν οὐ διελόντες ἀπέστησαν, καὶ διὰ ταύτην τὴν ἄγνοιαν τοσοῦτον προσηγνόησαν, ὥστε μηθὲν οἴεσθαι γίγνεσθαι μηδ' εἶναι τῶν ἄλλων, ἀλλ' ἀνελεῖν πᾶσαν τὴν γένεσιν· ἡμεῖς δὲ καὶ αὐτοί φαμεν γίγνεσθαι μὲν μηθὲν ἁπλῶς ἐκ μὴ ὄντος, πὼς μέντοι γίγνεσθαι ἐκ μὴ ὄντος, οἷον κατὰ συμβεβηκός (ἐκ γὰρ τῆς στερήσεως, ὅ ἐστι καθ' αὑτὸ μὴ ὄν, οὐκ ἐνυπάρχοντος γίγνεταί τι· θαυμάζεται δὲ τοῦτο καὶ ἀδύνατον οὕτω δοκεῖ γίγνεσθαί τι, ἐκ μὴ ὄντος)· ὡσαύτως δὲ οὐδ' ἐξ ὄντος οὐδὲ τὸ ὂν γίγνεσθαι, πλὴν κατὰ συμβεβηκός· οὕτω δὲ καὶ τοῦτο γίγνεσθαι, τὸν αὐτὸν τρόπον οἷον εἰ ἐκ ζῴου ζῷον γίγνοιτο καὶ ἐκ τινὸς ζῴου τι ζῷον· οἷον εἰ κύων <ἐκ κυνὸς ἢ ἵππος> ἐξ ἵππου γίγνοιτο. γίγνοιτο μὲν γὰρ ἂν οὐ μόνον ἐκ τινὸς ζῴου ὁ κύων, ἀλλὰ καὶ ἐκ ζῴου, ἀλλ' οὐχ ᾗ ζῷον· ὑπάρχει γὰρ ἤδη τοῦτο· εἰ δέ τι μέλλει γίγνεσθαι ζῷον μὴ κατὰ συμβεβηκός, οὐκ ἐκ ζῴου ἔσται, καὶ εἴ τι ὄν, οὐκ ἐξ ὄντος· οὐδ' ἐκ μὴ ὄντος· τὸ γὰρ ἐκ μὴ ὄντος εἴρηται ἡμῖν [Bekker page 191b, line 26] τί σημαίνει, ὅτι ᾗ μὴ ὄν. ἔτι δὲ καὶ τὸ εἶναι ἅπαν ἢ μὴ εἶναι οὐκ ἀναιροῦμεν.
  그러므로 저들은 이야기된 점들 때문에 그 의견을 취했다. 그러나 우리는, '존재로부터 혹은 비존재로부터 생겨난다' 라는 것, 혹은 '비존재나 존재가 무언가를 행한다'거나 '겪는다'거나 '무엇이든 여기 이것이 된다'는 것은, 한 가지 방식에서는 '
의사가 무언가를 한다'거나 '겪는다'거나 '의사로부터 무언가가 있다'거나 '된다'는 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말하고, 그래서 이것이 두 가지로 진술될 경우, 존재로부터의 것도 존재도 행하거나 겪는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한편으로는 의사가 의사로서가 아니라 건축가로서 건축하고, 의사로서가 아니라 검은 자로서 희게 된다. 다른 한편 의사로서 의술을 행하고 비의료인이 된다. 그런데 우리는 특히 정당하게 '의사가 무언가를 뭔가를 행한다'거나 '겪는다'거나 '의사로부터 생성된다'고 말하기에, 의사로서 이런 일들을 겪거나 행하거나 그로부터 생성될 것이라면 그러하기에, 비존재로부터 생성된다는 것이 이것을, 비존재로서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분명하다. 저들은 바로 그것을 나누지 않고 빠뜨렸고, 또한 이러한 무지로 인해, 여타의 것들 중 아무것도 생성되지도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모든 생성을 제거할 정도로 무지한 지경에 이르렀다. 반면에 우리는 스스로도 한편으로 단적으로는 비존재로부터 아무것도 생성되지 않는다고 말하자미나, 어떤 식으로는 비존재로부터 생성된다고, 이를 테면 우연적으로 그러하다고는 말한다 (왜냐하면, 그 자체로는 비존재인, 그러한 결핍으로부터, 그것이 존속하지 않음에도 그로부터 무언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점은 놀라운 것이고 그런 식으로, 비존재로부터 무언가 생성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마찬가지로, 우연한 경우를 제외하면, 존재로부터 존재가 생성된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식(예외적)으로 그것이 생성되니, 이를 테면 동물로부터 동물이 생겨나고 또 특정 동물로부터 특정 동물이 생겨난다면 그와 같은 방식에서이다. 예를 들어 <개로부터> 개가 <혹은> 말로부터 <말이> 생성된다면 말이다. 왜냐하면 오직 특정 동물로부터만이 아니라, 동물로부터, 그러나 동물로서가 아니라 개가 생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것(동물로서의 동물)은 이미 존속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무언가 장차 우연적이지 않게 동물이 생성될 것이라면, 동물로부터 있을 것이 아니고, 또 만일 무언가 존재한다면(~이라면), 존재로부터가 아닐 것이다. 비존재로부터도 아니다. 왜냐하면 '비존재로부터'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비존재로서'라는 것을 우리가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존재나 비존재 모두 우리는 폐기하지 않았다.
διελόντες : διαιρέω aor. part.

  εἷς μὲν δὴ τρόπος οὗτος, ἄλλος δ' ὅτι ἐνδέχεται ταὐτὰ λέγειν κατὰ τὴν δύναμιν καὶ τὴν ἐνέργειαν· τοῦτο δ' ἐν ἄλλοις διώρισται δι' ἀκριβείας μᾶλλον. ὥσθ' (ὅπερ ἐλέγομεν) αἱ ἀπορίαι λύονται δι' ἃς ἀναγκαζόμενοι ἀναιροῦσι τῶν εἰρημένων ἔνια· διὰ γὰρ τοῦτο τοσοῦτον καὶ οἱ πρότερον ἐξετράπησαν τῆς ὁδοῦ τῆς ἐπὶ τὴν γένεσιν καὶ φθορὰν καὶ ὅλως μεταβολήν· αὕτη γὰρ ἂν ὀφθεῖσα ἡ φύσις ἅπασαν ἔλυσεν αὐτῶν τὴν ἄγνοιαν.
  그래서 한 가지 방식은 이러한 것이고, 다른 방식은 그러한 것들을 능력(잠재)과 발현(현실)에 따라서 논함을 허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여타의 경우들에서 상당한 정확함을 통해 정의된다. 그래서(우리가 말했던 바로 그대로) 이야기된 것들 중 일부를 폐기할 수밖에 없도록 강제하는 난점들이 해소된다. 왜냐하면 그로 인해 앞서의 사람들도 그 만큼이나 생성과 소멸 그리고 일반적으로 말해서 변화를 향한 그 길에서 이탈하였던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것으로 관찰됨으로써 자연은 그들의 모든 무지 일반을 해소시켰다.

  Ἡμμένοι μὲν οὖν καὶ ἕτεροί τινές εἰσιν αὐτῆς, ἀλλ' οὐχ ἱκανῶς. πρῶτον μὲν γὰρ ὁμολογοῦσιν ἁπλῶς γίγνεσθαί τι ἐκ μὴ ὄντος, ᾗ Παρμενίδην ὀρθῶς λέγειν· εἶτα φαίνεται αὐτοῖς, εἴπερ ἐστὶν ἀριθμῷ μία, καὶ δυνάμει μία μόνον εἶναι. τοῦτο δὲ διαφέρει πλεῖστον. ἡμεῖς μὲν γὰρ ὕλην καὶ στέρησιν ἕτερόν φαμεν εἶναι, καὶ τούτων τὸ μὲν οὐκ ὂν εἶναι κατὰ συμβεβηκός, τὴν ὕλην, τὴν δὲ στέρησιν καθ' αὑτήν, καὶ τὴν μὲν ἐγγὺς καὶ οὐσίαν πως, τὴν ὕλην, τὴν δὲ οὐδαμῶς· οἱ δὲ τὸ μὴ ὂν τὸ μέγα καὶ τὸ μικρὸν ὁμοίως, ἢ τὸ συναμφότερον ἢ τὸ χωρὶς ἑκάτερον. ὥστε παντελῶς ἕτερος ὁ τρόπος [Bekker page 192a, line 9] οὗτος τῆς τριάδος κἀκεῖνος. μέχρι μὲν γὰρ δεῦρο προῆλθον, ὅτι δεῖ τινὰ ὑποκεῖσθαι φύσιν, ταύτην μέντοι μίαν ποιοῦσιν· καὶ γὰρ εἴ τις δυάδα ποιεῖ, λέγων μέγα καὶ μικρὸν αὐτήν, οὐθὲν ἧττον ταὐτὸ ποιεῖ· τὴν γὰρ ἑτέραν παρεῖδεν. ἡ μὲν γὰρ ὑπομένουσα συναιτία τῇ μορφῇ τῶν γιγνομένων ἐστίν, ὥσπερ μήτηρ· ἡ δ' ἑτέρα μοῖρα τῆς ἐναντιώσεως πολλάκις ἂν φαντασθείη τῷ πρὸς τὸ κακοποιὸν αὐτῆς ἀτενίζοντι τὴν διάνοιαν οὐδ' εἶναι τὸ παράπαν. ὄντος γάρ τινος θείου καὶ ἀγαθοῦ καὶ ἐφετοῦ, τὸ μὲν ἐναντίον αὐτῷ φαμεν εἶναι, τὸ δὲ ὃ πέφυκεν ἐφίεσθαι καὶ ὀρέγεσθαι αὐτοῦ κατὰ τὴν αὑτοῦ φύσιν. τοῖς δὲ συμβαίνει τὸ ἐναντίον ὀρέγεσθαι τῆς αὑτοῦ φθορᾶς. καίτοι οὔτε αὐτὸ αὑτοῦ οἷόν τε ἐφίεσθαι τὸ εἶδος διὰ τὸ μὴ εἶναι ἐνδεές, οὔτε τὸ ἐναντίον (φθαρτικὰ γὰρ ἀλλήλων τὰ ἐναντία), ἀλλὰ τοῦτ' ἔστιν ἡ ὕλη, ὥσπερ ἂν εἰ θῆλυ ἄρρενος καὶ αἰσχρὸν καλοῦ· πλὴν οὐ καθ' αὑτὸ αἰσχρόν, ἀλλὰ κατὰ συμβεβηκός, οὐδὲ θῆλυ, ἀλλὰ κατὰ συμβεβηκός.
  그러므로 다른 어떨 이들도 그 길에 가 닿았지만, 충분치는 못했다. 왜냐하면 우선 그들은 단순히 비존재로부터 무언가 생성된다는 것을 동의한다, 파르메니데스가 옳게 논한다는 측면에서. 다음으로 그들에게는, 만일 정녕 수적으로 하나가 존재한다면, 가능적으로도(잠재적으로도) 오직 하나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그것은 상당히 다르다. 왜냐하면 우리는 질료와 결핍이 다르다고 말하고, 이것들 중 한쪽은 우연적으로 비존재라고, 즉 질료가 그러한 반면, 결핍은 그 자체로 비존재라 말하며, 또한 어떤 식으로든 실체에 근접한 것을 질료라고, 그런데 결핍은 전혀 아니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은 비존재를 큼 그리고 작음과 유사하게, 양자를 합쳐서든 그 둘 각각을 따로든 그렇게 말한다. 그래서 이 방식은 저들의 그 셋과는 전적으로 다른 방식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여기, 즉 무언가 본성이 기저에 놓여야 한다는 데에까지 이르렀지만, 이 본성을 하나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만일 누군가 그 본성을 큼과 작음이라 말하면서 둘로 만든다 하더라도, 조금도 못지 않게 똑같은 일을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본성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즉 기저에 놓인 본성은 생성되는 것들에 대해 형태와 공동원인이기 때문이다, 마치 어머니처럼. 그런데 반대의 또 다른 몫은 그것의 악영향에 사유를 집중하는 자에게는 자주 전적으로 비존재인 것처럼 보일 것이다. 왜냐하면 무언가 신적이고 선하며 바람직한 것이 존재할 때, 우리는 한쪽을 그것에 반대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다른 쪽은 본디 그 본성상 바랄 만하고 추구될 만한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반대로 그것의 소멸이 추구되는 일이 귀결한다. 그렇지만 형상 그 자체가 그 자신을 소위 바라는 일도 결핍이 결여된 것이라는 이유로 안 되고, 그 반대도 안 되며 (반대쌍은 서로 소멸시키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질료가 그런 것이다. 만일 계집이 사내를 바라고 추함이 아름다움을 바란다면 그러할 것처럼. 그 자체로 추한 것을 제외하고, 우연적으로 추한 것이, 그리고 계집의 경우도, 오히려 우연적인 한에서.
Ἡμμένοι : ἅπτω pf. mp.
  φθείρεται δὲ καὶ γίγνεται ἔστι μὲν ὥς, ἔστι δ' ὡς οὔ. ὡς μὲν γὰρ τὸ ἐν ᾧ, καθ' αὑτὸ φθείρεται (τὸ γὰρ φθειρόμενον ἐν τούτῳ ἐστίν, ἡ στέρησις)· ὡς δὲ κατὰ δύναμιν, οὐ καθ' αὑτό, ἀλλ' ἄφθαρτον καὶ ἀγένητον ἀνάγκη αὐτὴν [Bekker page 192a, line 29] εἶναι. εἴτε γὰρ ἐγίγνετο, ὑποκεῖσθαί τι δεῖ πρῶτον ἐξ οὗ ἐνυπάρχοντος· τοῦτο δ' ἐστὶν αὐτὴ ἡ φύσις, ὥστ' ἔσται πρὶν γενέσθαι (λέγω γὰρ ὕλην τὸ πρῶτον ὑποκείμενον ἑκάστῳ, ἐξ οὗ γίγνεταί τι ἐνυπάρχοντος μὴ κατὰ συμβεβηκός)· εἴτε φθείρεται, εἰς τοῦτο ἀφίξεται ἔσχατον, ὥστε ἐφθαρμένη ἔσται πρὶν φθαρῆναι. περὶ δὲ τῆς κατὰ τὸ εἶδος ἀρχῆς, πότερον μία ἢ πολλαὶ καὶ τίς ἢ τίνες εἰσίν, δι' ἀκριβείας τῆς πρώτης φιλοσοφίας ἔργον ἐστὶν διορίσαι, ὥστ' εἰς ἐκεῖνον τὸν καιρὸν ἀποκείσθω. περὶ δὲ τῶν φυσικῶν καὶ φθαρτῶν εἰδῶν ἐν τοῖς ὕστερον δεικνυμένοις ἐροῦμεν. ὅτι μὲν οὖν εἰσὶν ἀρχαί, καὶ τίνες, καὶ πόσαι τὸν ἀριθμόν, διωρίσθω ἡμῖν οὕτως· πάλιν δ' ἄλλην ἀρχὴν ἀρξάμενοι λέγωμεν.
  그런데 <질료는> 한편으로는 소멸하고 생성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그 안에 포함하는 것으로서, 그 자체로 소멸하지만 (왜냐하면 소멸되는 것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즉 결핍이), 가능적으로는, 그 자체로서 소멸하지 않고, 그것이 불생이자 불멸임이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만일 생성된다면, 그것이 그로부터 나올 그리고 그것 안에 존속하는 무언가가 기저에 놓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은 본성 자체이다. 그래서 생성 이전에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개물에 처음 기저에 놓이는 것, 그로부터 무언가 생성되고 그것 안에 부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존속하는 것을 질료라 말하기 때문이다). 또 만일 소멸된다면, 궁극적으로 그것에 당도하고, 그래서 소멸 이전에 소멸되어 있을 것이다. 형상에 따른 원리에 관하여서는, 그것이 하나인지 여럿인지 또 무엇인지 혹은 무엇들인지 하는 문제는, 정확함을 통해(정밀하게)  정의하는 것은 제1 철학의 일이고, 그래서 다음 기회로 미루도록 하자. 그런데 자연적이고 소멸하는 형상들에 관하여서는 우리가 이후의 설명에서 이야기할 것이다. 그러므로 원리들이 있다는 것, 그것들이 무엇들이냐는 것, 수적으로 얼만큼이냐는 것은, 그렇게 정의된 것으로 하자. 그럼 다시 여타의 출발점에서 시작하여 논의해 보자.

-蟲-

{ΣΩ.} Τοῦτ' αὐτὸ τοίνυν ἡμᾶς ὁ πρόσθεν λόγος ἀπαιτεῖ, πῶς ἔστιν ἓν καὶ πολλὰ αὐτῶν ἑκάτερον, καὶ πῶς μὴ ἄπειρα εὐθύς, ἀλλά τινά ποτε ἀριθμὸν ἑκάτερον ἔμπροσθεν κέκτηται τοῦ ἄπειρα αὐτῶν ἕκαστα γεγονέναι;
따라서 앞서의 진술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건 바로 이것, 어떻게 그것들 양자(지혜와 쾌락)가 하나이면서 여럿인지, 그리고 어떻게 곧장 한정 없는 것들 되는 게 아니라, 그것들의 각각의 것들이 한정 없는 것들이 되기에 앞서 둘 각각이 어쨌든 무슨 수를 얻는지 하는 것일세.

{ΣΩ.} Λόγων ποτέ τινων πάλαι ἀκούσας ὄναρ ἢ καὶ ἐγρηγορὼς νῦν ἐννοῶ περί τε ἡδονῆς καὶ φρονήσεως, ὡς οὐδέτερον αὐτοῖν ἐστι τἀγαθόν, ἀλλὰ ἄλλο τι τρίτον, ἕτερον μὲν τούτων, ἄμεινον δὲ ἀμφοῖν. καίτοι τοῦτό γε ἂν ἐναργῶς ἡμῖν φανῇ νῦν, ἀπήλλακται μὲν ἡδονὴ τοῦ νικᾶν· τὸ γὰρ ἀγαθὸν οὐκ ἂν ἔτι ταὐτὸν αὐτῇ γίγνοιτο. ἢ πῶς;
오래 전 언젠가 꿈이었는지 생시였는지 쾌락과 지혜에 관한 무슨 진술(논변)들을 들었는데 이제 생각이 나는군, 좋음이란 그 둘 중 어느 쪽도 아니고, 오히려 그 밖의 무언가 세 번째 것으로, 그것들과는 다르고, 그것들보다 더 나은 것이라 했지. 그러니 적어도 이 점이 이제 우리에게 사실로 드러난다면, 쾌락은 승리로부터 떨어져 나올 걸세. 좋음은 더 이상 그것과 같아지지 않을 테니까. 아니면 어찌 되겠나?

{ΣΩ.} Μίκρ' ἄττα τοίνυν ἔμπροσθεν ἔτι διομολογησώμεθα. 그렇지만 아직 먼저 사소한 몇 가지를 우리가 합의해야 하겠네.
{ΠΡΩ.} Τὰ ποῖα; 어떤 것들을요?
{ΣΩ.} Τὴν τἀγαθοῦ μοῖραν πότερον ἀνάγκη τέλεον ἢ μὴ τέλεον εἶναι; 좋음의 몫(운명)은 필연적으로 완전한가 아니면 불완전한가?
{ΠΡΩ.} Πάντων δήπου τελεώτατον, ὦ Σώκρατες. 분명 모든 것들 중 가장 완전하지요, 소크라테스.
{ΣΩ.} Τί δέ; ἱκανὸν τἀγαθόν; 그럼 어떤가? 좋음은 충분한 것인가?
{ΠΡΩ.} Πῶς γὰρ οὔ; καὶ πάντων γε εἰς τοῦτο διαφέρειν τῶν ὄντων.
어찌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그 점에서는 ~인 모든 것들보다 특출납니다.
{ΣΩ.} Τόδε γε μήν, ὡς οἶμαι, περὶ αὐτοῦ ἀναγκαιότατον [Stephanus page 20, section d, line 8] εἶναι λέγειν, ὡς πᾶν τὸ γιγνῶσκον αὐτὸ θηρεύει καὶ ἐφίεται βουλόμενον ἑλεῖν καὶ περὶ αὑτὸ κτήσασθαι,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οὐδὲν φροντίζει πλὴν τῶν ἀποτελουμένων ἅμα ἀγαθοῖς.
참으로 이것만은, 내 생각이네만, 그것에 관하여 말하는 게 가장 필연적인 일인 듯하군, 그것을 아는 모든 것이 그것을 좇고 그것에 관하여 붙잡고 얻기를 바라 향해 나아가며, 좋음들과 함께 완성되어 나오는 것들 말고는 여타의 것들 중 아무것도 사려하지 않는다고 말일세.
{ΠΡΩ.} Οὐκ ἔστι τούτοις ἀντειπεῖν. 그런 것들에는 반대할 수가 없습니다.
{ΣΩ.} Σκοπῶμεν δὴ καὶ κρίνωμεν τόν τε ἡδονῆς καὶ τὸν φρονήσεως βίον ἰδόντες χωρίς.
그럼 쾌락의 삶과 지혜의 삶을 따로 보면서 살펴 보고 판단해 보세.
{ΠΡΩ.} Πῶς εἶπες; 어찌 하시는 말씀이신지요?
{ΣΩ.} Μήτε ἐν τῷ τῆς ἡδονῆς ἐνέστω φρόνησις μήτ' ἐν τῷ τῆς φρονήσεως ἡδονή. δεῖ γάρ, εἴπερ πότερον αὐτῶν ἔστ' ἀγαθόν, μηδὲν μηδενὸς ἔτι προσδεῖσθαι· δεόμενον δ' [Stephanus page 21, section a, line 1] ἂν φανῇ πότερον, οὐκ ἔστι που τοῦτ' ἔτι τὸ ὄντως ἡμῖν ἀγαθόν.
쾌락의 삶에도 지혜가 없고 지혜의 삶에도 쾌락이 없게 말이지. 왜냐하면, 만일 정말로 그것들 중 어느 한쪽이 좋다면야, 어떤 점에서도 아무것도 더 이상 필요(부족)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지. 그런데 둘 중 어느 한쪽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아마도 더 이상 그건 진정으로 우리에게 좋음이지 않겠지.

{ΣΩ.} Νοῦν δέ γε καὶ μνήμην καὶ ἐπιστήμην καὶ δόξαν [Stephanus page 21, section b, line 7] μὴ κεκτημένος ἀληθῆ, πρῶτον μὲν τοῦτο αὐτό, εἰ χαίρεις ἢ μὴ χαίρεις, ἀνάγκη δήπου σε ἀγνοεῖν, κενόν γε ὄντα πάσης φρονήσεως;
어쨌든 사유와 기억과 인식과 참된 믿음을 얻지 못하고서는, 우선 바로 이것, 기쁜지 기쁘지 않은지를 자네가 알지 못함이 필연적일 게 분명하지? 모든 지혜로부터 텅 비어 있으니.
{ΠΡΩ.} Ἀνάγκη. 필연적입니다.
{ΣΩ.} Καὶ μὴν ὡσαύτως μνήμην μὴ κεκτημένον ἀνάγκη δήπου μηδ' ὅτι ποτὲ ἔχαιρες μεμνῆσθαι, τῆς τ' ἐν τῷ παραχρῆμα ἡδονῆς προσπιπτούσης μηδ' ἡντινοῦν μνήμην ὑπομένειν· δόξαν δ' αὖ μὴ κεκτημένον ἀληθῆ μὴ δοξάζειν χαίρειν χαίροντα, λογισμοῦ δὲ στερόμενον μηδ' εἰς τὸν ἔπειτα [Stephanus page 21, section c, line 6] χρόνον ὡς χαιρήσεις δυνατὸν εἶναι λογίζεσθαι, ζῆν δὲ οὐκ ἀνθρώπου βίον, ἀλλά τινος πλεύμονος ἢ τῶν ὅσα θαλάττια μετ' ὀστρεΐνων ἔμψυχά ἐστι σωμάτων. ἔστι ταῦτα, ἢ παρὰ ταῦτα ἔχομεν ἄλλα διανοηθῆναι;
게다가 마찬가지로 기억은 지니지 못하고서는 자네가 언제 기뻤는지 기억하지 못함도, 순간 당면한 쾌락에 대해서도 무슨 기억이 되었든지 남지 않음도 필연적일 게 분명하네. 그런데 이번엔 참된 믿음을 얻지 못하고서는 기뻐 하는 자가 기쁘다고 믿지도 못하고, 헤아림을 결여하여 이후의 시간에 기뻐하리라 헤아릴 능력도 없음이 필연적일 게 분명하고, 인간의 삶을 사는 게 아니라, 해파리의 삶이나 조개들과 더불어 바닷속 영혼 없는 것들의 몸뚱이들에 속한 삶을 사는 걸세. 이러한가, 아니면 이런 일들 말고 다른 것들을 우리가 생각할 수 있을까?

{ΣΩ.} Εἴ τις δέξαιτ' ἂν αὖ ζῆν ἡμῶν φρόνησιν μὲν καὶ νοῦν καὶ ἐπιστήμην καὶ μνήμην πᾶσαν πάντων κεκτημένος, ἡδονῆς δὲ μετέχων μήτε μέγα μήτε σμικρόν, μηδ' αὖ λύπης, ἀλλὰ τὸ παράπαν ἀπαθὴς πάντων τῶν τοιούτων.
이번엔 만일 누군가 우리의 삶이 지혜와 사유 그리고 인식과 기억 이 모든 것들 전부를 얻고서, 그런데 쾌락에는 크든 작든 관여치 아니하며, 또 고통에도 관여하지 않고, 이와 같은 모든 일들에 전적으로 아무런 부침(겪음)이 없이 허용된다면 하는 것일세.

{ΣΩ.} Μῶν οὖν οὐκ ἤδη τούτων γε πέρι δῆλον ὡς οὐδέτερος αὐτοῖν εἶχε τἀγαθόν; ἦν γὰρ ἂν ἱκανὸς καὶ τέλεος [Stephanus page 22, section b, line 5] καὶ πᾶσι φυτοῖς καὶ ζῴοις αἱρετός, οἷσπερ δυνατὸν ἦν οὕτως ἀεὶ διὰ βίου ζῆν· εἰ δέ τις ἄλλα ᾑρεῖθ' ἡμῶν, παρὰ φύσιν ἂν τὴν τοῦ ἀληθῶς αἱρετοῦ ἐλάμβανεν ἄκων ἐξ ἀγνοίας ἤ τινος ἀνάγκης οὐκ εὐδαίμονος.
그러니 물론 이런 것들에 관하여서는 이미 그 둘 중 어느 쪽도 좋음을 지니지 못한다는 게 분명하지 않은가? 충분하고도 완전하며 모든 식물과 동물이 택함직한 것일 테니까, 그런 식으로 생애를 살아갈 수 있을 것들에게는 말이지. 그런데 만일 우리 중 누군가 그 밖의 것들을 택한다면, 참으로 택함직한 쪽의 본성(자연)을 거슬러 불행스러운 무지나 무슨 필연을 통해 택한 것이겠지.

{ΣΩ.} Τάχ' ἄν, ὦ Φίληβε, ὅ γ' ἐμός· οὐ μέντοι τόν γε [Stephanus page 22, section c, line 6] ἀληθινὸν ἅμα καὶ θεῖον οἶμαι νοῦν, ἀλλ' ἄλλως πως ἔχειν. τῶν μὲν οὖν νικητηρίων πρὸς τὸν κοινὸν βίον οὐκ ἀμφισβητῶ πω ὑπὲρ νοῦ, τῶν δὲ δὴ δευτερείων ὁρᾶν καὶ σκοπεῖν χρὴ πέρι τί δράσομεν· τάχα γὰρ ἂν τοῦ κοινοῦ τούτου βίου αἰτιῴμεθ' ἂν ἑκάτερος ὁ μὲν τὸν νοῦν αἴτιον, ὁ δ' ἡδονὴν εἶναι, καὶ οὕτω τὸ μὲν ἀγαθὸν τούτων ἀμφοτέρων οὐδέτερον ἂν εἴη, τάχα δ' ἂν αἴτιόν τις ὑπολάβοι πότερον αὐτῶν εἶναι. τούτου δὴ πέρι καὶ μᾶλλον ἔτι πρὸς Φίληβον διαμαχοίμην ἂν ὡς ἐν τῷ μεικτῷ τούτῳ βίῳ, ὅτι ποτ' ἔστι τοῦτο ὃ λαβὼν ὁ βίος οὗτος γέγονεν αἱρετὸς ἅμα καὶ ἀγαθός, οὐχ ἡδονὴ ἀλλὰ νοῦς [Stephanus page 22, section d, line 8] τούτῳ συγγενέστερον καὶ ὁμοιότερόν ἐστι, καὶ κατὰ τοῦτον τὸν λόγον οὔτ' ἂν τῶν πρωτείων οὐδ' αὖ τῶν δευτερείων ἡδονῇ μετὸν ἀληθῶς ἄν ποτε λέγοιτο· πορρωτέρω δ' ἐστὶ τῶν τριτείων, εἴ τι τῷ ἐμῷ νῷ δεῖ πιστεύειν ἡμᾶς τὰ νῦν.
아마도, 필레보스, 내 사유야 그렇겠지. 하지만 적어도 참되고도 신적인 사유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어떻든 다른 처지이리라 생각한다네. 그러므로 우승을 놓고 이러한 (지혜와 쾌락의)공동의 삶에 맞서 아직껏 내가 사유를 위해 논쟁을 하는 건 아니네만, 2등에 관하여서는 우리가 무엇을 할지 알아보고 고찰해야만 하네. 왜냐하면 아마도 이러한 공동의 삶에 대해 우리 양편 각자가 한쪽은 사유를 원인으로, 다른 쪽은 쾌락을 원인으로 삼을 테고, 그렇게 좋음은 그 양편 어느 쪽의 것도 아닐 테지만, 아마도 누군가 그것들 중 어느 한쪽을 원인으로 간주하겠지. 그래서 이와 관련하여 나는 필레보스에 맞서 아직은 훨씬 더 크게 싸울 걸세. 이러한 혼합된 삶에서, 그 삶이 취하여 이러한 택함직하고도 동시에 좋은 삶이 된 바로 그것이 도대체 무엇이든지 간에, 쾌락이 아니라 사유가 이 삶과 더욱 동류이자 더욱 닮은 것이라고, 그리고 같은 논변에 따라서 어떤 경우든 즐거움에 우승도 또한 2등도 함께한다고 참으로 논할 수는 없으리라고 말이지. 3등과도 더 멀리 떨어진 것이지, 만일 어떠 점에서든 우리가 지금의 일들에 있어서 내 사유를 신뢰해야 한다면 말일세.

-蟲-

Ὧδ' οὖν ἡμεῖς λέγωμεν πρῶτον περὶ πάσης γενέσεως ἐπελθόντες· ἔστι γὰρ κατὰ φύσιν τὰ κοινὰ πρῶτον εἰπόντας οὕτω τὰ περὶ ἕκαστον ἴδια θεωρεῖν. φαμὲν γὰρ γίγνεσθαι ἐξ ἄλλου ἄλλο καὶ ἐξ ἑτέρου ἕτερον ἢ τὰ ἁπλᾶ λέγοντες ἢ τὰ συγκείμενα. λέγω δὲ τοῦτο ὡδί. ἔστι γὰρ γίγνεσθαι ἄνθρωπον μουσικόν, ἔστι δὲ τὸ μὴ μουσικὸν γίγνεσθαι μουσικὸν ἢ τὸν μὴ μουσικὸν ἄνθρωπον ἄνθρωπον μουσικόν.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 우선 생성 전체에 관하여 논의를 진행하면서 이런 식으로 진술해 보자. 왜냐하면 자연에 대해 공통된 것들을 우선 말하고 그런 식으로 각각에 관한 개별적인 것들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단순한 것들을 논하면서든 혼합된 것들을 논하면서든 어떤 것으로부터 어떤 것이 혹은 다른 것으로부터 또 다른 것이 (생긴다)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그것을 바로 이런 식으로 말한다. 즉 인간이 음악적이게 될 수 있는데, 음악적이지 않은 것이 음악적으로 될 수 있거나 음악적이지 않은 인간이 음악적이지 않은 인간이 음악적인 인간이 될 수 있다.
ἁπλοῦν μὲν οὖν λέγω τὸ γιγνόμενον τὸν ἄνθρωπον καὶ τὸ μὴ μουσικόν, καὶ ὃ γίγνεται ἁπλοῦν, τὸ μουσικόν· συγκείμενον δὲ καὶ ὃ γίγνεται καὶ τὸ γιγνόμενον, ὅταν τὸν μὴ μουσικὸν ἄνθρωπον φῶμεν γίγνεσθαι μουσικὸν ἄνθρωπον. τούτων δὲ τὸ μὲν οὐ μόνον λέγεται τόδε γίγνεσθαι ἀλλὰ καὶ ἐκ τοῦδε, οἷον ἐκ μὴ μουσικοῦ μουσικός, τὸ δ' οὐ λέγεται ἐπὶ πάντων· οὐ γὰρ ἐξ ἀνθρώπου ἐγένετο μουσικός, ἀλλ' ἅνθρωπος ἐγένετο μουσικός. 
그러니까 나는 되는 것으로서 인간과 음악적이지 않은 것을 단순한 것으로 진술하고, 또한 되어지는 결과, 음악적인 것도 단순하다고 말한다. 반면에, 우리가 음악적이지 않은 인간이 음악적인 인간이 된다고 말할 때, 그 되어진 결과도 되는 것도 혼합된 것이라 진술한다. 이것들 중 한편은 여기 이것이 된다는 것만이 아니라 여기 이것으로부터 나온다고도 진술된다. 예를 들어 음악적이지 않은 것으로부터 음악적인 것으로. 반면 다른 쪽은 모든 경우들에 관하여 그렇게 진술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인간으로부터 음악적이게 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음악적이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τῶν δὲ γιγνομένων ὡς τὰ ἁπλᾶ λέγομεν γίγνεσθαι, τὸ μὲν ὑπομένον γίγνεται τὸ δ' οὐχ ὑπομένον· ὁ μὲν γὰρ ἄνθρωπος ὑπομένει μουσικὸς γιγνόμενος ἄνθρωπος καὶ ἔστι, τὸ δὲ μὴ μουσικὸν καὶ τὸ ἄμουσον οὔτε ἁπλῶς οὔτε συντεθειμένον [Bekker page 190a, line 13] ὑπομένει.
그런데 우리가 단순한 것들로서 된다고 말하는 되는 것들 중, 한편은 지속하는 것으로서 되는 반면 다른 쪽은 지속하지 않으면서 된다. 즉 인간은 음악적이게 되면서 인간으로 남고 또한 인간인 반면, 음악적이지 않은 것과 비음악적인 것은 단순하게도 복합적으로도 지속하지 않는다. 
διωρισμένων δὲ τούτων, ἐξ ἁπάντων τῶν γιγνομένων τοῦτο ἔστι λαβεῖν, ἐάν τις ἐπιβλέψῃ ὥσπερ λέγομεν, ὅτι δεῖ τι ἀεὶ ὑποκεῖσθαι τὸ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τοῦτο εἰ καὶ ἀριθμῷ ἐστιν ἕν, ἀλλ' εἴδει γε οὐχ ἕν· τὸ γὰρ εἴδει λέγω καὶ λόγῳ ταὐτόν· οὐ γὰρ ταὐτὸν τὸ ἀνθρώπῳ καὶ τὸ ἀμούσῳ εἶναι. καὶ τὸ μὲν ὑπομένει, τὸ δ' οὐχ ὑπομένει· τὸ μὲν μὴ ἀντικείμενον ὑπομένει (ὁ γὰρ ἄνθρωπος ὑπομένει), τὸ μὴ μουσικὸν δὲ καὶ τὸ ἄμουσον οὐχ ὑπομένει, οὐδὲ τὸ ἐξ ἀμφοῖν συγκείμενον, οἷον ὁ ἄμουσος ἄνθρωπος. 
이것들이 정의될 때, 되는 것들 일체로부터 다음과 같은 점이 파악될 수 있다, 만일 누군가 우리가 말한 방식대로 주목한다면, 되는 것은 무엇이든 언제나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리고 만일 그 수가 하나이나, 종(형상)은 하나이지 않다면 그 경우에도. 즉 나는 종적으로라는 것을 정의상으로라는 것과 같은 것으로 논한다. 왜냐하면 인간이라는 점에서 있는 것과 비음악적이라는 점에서 있는 것이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한편은 지속하는 반면, 다른 한편은 지속하지 않는다. 한편으로 대립하지 않는 것은 지속하지만 (왜냐하면 인간이 지속하기 때문이다), 음악적이지 않은 것과 비음악적인 것은 지속하지 않고, 양자로 이루어진 복합물도, 이를 테면 비음악적인 인간도 지속하지 않는다.
τὸ δ' ἔκ τινος γίγνεσθαί τι, καὶ μὴ τόδε γίγνεσθαί τι, μᾶλλον μὲν λέγεται ἐπὶ τῶν μὴ ὑπομενόντων, οἷον ἐξ ἀμούσου μουσικὸν γίγνεσθαι, ἐξ ἀνθρώπου δὲ οὔ· οὐ μὴν ἀλλὰ καὶ ἐπὶ τῶν ὑπομενόντων ἐνίοτε λέγεται ὡσαύτως· ἐκ γὰρ χαλκοῦ ἀνδριάντα γίγνεσθαί φαμεν, οὐ τὸν χαλκὸν ἀνδριάντα. 
그런데 어떤 것으로부터 어떤 것이 생긴다는 것, 그리고 어떤 것이 이것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차라리 지속하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서 진술된다는 것이며, 이를 테면 비음악적인 것으로부터 음악적으로 되지, 인간으로부터 그리 되지는 않는다. 
τὸ μέντοι ἐκ τοῦ ἀντικειμένου καὶ μὴ ὑπομένοντος ἀμφοτέρως λέγεται, καὶ ἐκ τοῦδε τόδε καὶ τόδε τόδε· καὶ γὰρ ἐξ ἀμούσου καὶ ὁ ἄμουσος γίγνεται μουσικός. διὸ καὶ ἐπὶ τοῦ συγκειμένου ὡσαύτως· καὶ γὰρ ἐξ ἀμούσου ἀνθρώπου καὶ ὁ ἄμουσος ἄνθρωπος γίγνεσθαι λέγεται μουσικός. 
그렇지만 대립되는 것이자 지속하지 않는 것으로부터는 양쪽 방식으로 진술된다, 이것으로부터 이것이 된다고도 이것이 이것이 된다고도. 왜냐하면 비음악적인 것으로부터도 비음악적인 자도 음악적이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복합적인 것에 관하여서도 마찬가지이다. 즉 비음악적인 인간으로부터도 비음악적인 인간도 음악적이 된다고 진술되기 때문이다.
πολλαχῶς δὲ λεγομένου τοῦ γίγνεσθαι, καὶ τῶν μὲν οὐ γίγνεσθαι ἀλλὰ τόδε τι γίγνεσθαι, ἁπλῶς δὲ γίγνεσθαι [Bekker page 190a, line 33] τῶν οὐσιῶν μόνον, κατὰ μὲν τἆλλα φανερὸν ὅτι ἀνάγκη ὑποκεῖσθαί τι τὸ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γὰρ ποσὸν καὶ ποιὸν καὶ πρὸς ἕτερον [καὶ ποτὲ] καὶ ποὺ γίγνεται ὑποκειμένου τινὸς διὰ τὸ μόνην τὴν οὐσίαν μηθενὸς κατ' ἄλλου λέγεσθαι ὑποκειμένου, τὰ δ' ἄλλα πάντα κατὰ τῆς οὐσίας)· ὅτι δὲ καὶ αἱ οὐσίαι καὶ ὅσα [ἄλλα] ἁπλῶς ὄντα ἐξ ὑποκειμένου τινὸς γίγνεται, ἐπισκοποῦντι γένοιτο ἂν φανερόν. ἀεὶ γὰρ ἔστι ὃ ὑπόκειται, ἐξ οὗ τὸ γιγνόμενον, οἷον τὰ φυτὰ καὶ τὰ ζῷα ἐκ σπέρματος. 
된다는 것이 여러 가지로 진술될 때, 그것들 중 일부는 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 이 무엇이 된다고, 반면 실체들의 경우에만 단적으로(단순하게) 된다고 진술될 때, 여타의 것들에 대해서는 되는 무언가가 지속함이 필연적이라는 것은 명백하다(왜냐하면 얼만큼이나 어떠함 그리고 다른 것에 관계함과 [언제] 어디에는, 오직 실체만이 여타의 그 어떤 지속하는 것에 대해서도 진술되지 않고,  반면 여타의 모든 것들은 실체에 대해 진술되기 때문에, 지속하는 무언가에 대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체들도 [여타의] 단순하게 ~인 것들 전부도 지속하는 무언가로부터 된다는 점은, 면밀히 고찰하는 자에게 분명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언제나 지속되는 것, 그것으로부터 되는 것이 나오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식물들과 동물들은 씨앗으로부터 나온다.

γίγνεται δὲ τὰ γιγνόμενα ἁπλῶς τὰ μὲν μετασχηματίσει, οἷον ἀνδριάς, τὰ δὲ προσθέσει, οἷον τὰ αὐξανόμενα, τὰ δ' ἀφαιρέσει, οἷον ἐκ τοῦ λίθου ὁ Ἑρμῆς, τὰ δὲ συνθέσει, οἷον οἰκία, τὰ δ' ἀλλοιώσει, οἷον τὰ τρεπόμενα κατὰ τὴν ὕλην. πάντα δὲ τὰ οὕτω γιγνόμενα φανερὸν ὅτι ἐξ ὑποκειμένων γίγνεται. 
그런데 단적으로 되는 것들 중 어떤 것들은 형태변화에서 되며, 예를 들어 조각상이 그러하고, 다른 것들은 추가에서 그리 된다, 예를 들어 증가하는 것들. 다른 것들은 분리에서 되고, 예를 들어 그 돌로부터 헤르메스가 되는 것, 다른 것들은 구성에서, 이를 테면 집들, 또 다른 것들은 변화에서, 예를 들어 질료에 따라 전환되는 것들. 그런데 그런 식으로 되는 모든 것들은 지속하는 것들로부터 된다는 것이 명백하다.
ὥστε δῆλον ἐκ τῶν εἰρημένων ὅτι τὸ γιγνόμενον ἅπαν ἀεὶ συνθετόν ἐστι, καὶ ἔστι μέν τι γιγνόμενον, ἔστι δέ τι ὃ τοῦτο γίγνεται, καὶ τοῦτο διττόν· ἢ γὰρ τὸ ὑποκείμενον ἢ τὸ ἀντικείμενον. λέγω δὲ ἀντικεῖσθαι μὲν τὸ ἄμουσον, ὑποκεῖσθαι δὲ τὸν ἄνθρωπον, καὶ τὴν μὲν ἀσχημοσύνην καὶ τὴν ἀμορφίαν καὶ τὴν ἀταξίαν τὸ ἀντικείμενον, τὸν δὲ χαλκὸν ἢ τὸν λίθον ἢ τὸν χρυσὸν τὸ [Bekker page 190b, line 17] ὑποκείμενον.
그래서 이야기된 바들로부터 되는 것 일체는 언제나 결합된 것임이 분명하고, 무언가 되는 것이 있는 반면, 그것이 되어지는 무슨 결과가 있으며, 이것은 이중임도 분명하다. 왜냐하면 지속하는 것이거나 대립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비음악적인 것은 대립된다고, 인간은 지속한다고, 그리고 대립되는 것은 형태없음과 형상없음과 구조없음이라고, 지속하는 것은 청동이나 돌이나 황금이라고 말한다.
φανερὸν οὖν ὡς, εἴπερ εἰσὶν αἰτίαι καὶ ἀρχαὶ τῶν φύσει ὄντων, ἐξ ὧν πρώτων εἰσὶ καὶ γεγόνασι μὴ κατὰ συμβεβηκὸς ἀλλ' ἕκαστον ὃ λέγεται κατὰ τὴν οὐσίαν, ὅτι γίγνεται πᾶν ἔκ τε τοῦ ὑποκειμένου καὶ τῆς μορφῆς· σύγκειται γὰρ ὁ μουσικὸς ἄνθρωπος ἐξ ἀνθρώπου καὶ μουσικοῦ τρόπον τινά· διαλύσεις γὰρ [τοὺς λόγους] εἰς τοὺς λόγους τοὺς ἐκείνων. δῆλον οὖν ὡς γίγνοιτ' ἂν τὰ γιγνόμενα ἐκ τούτων. 
그러므로, 만일 자연상의 ~인 것들에 원인들과 원리들이 속한다면, 최초의 그것들로부터 우연적으로가 아니라 실체에 대해 진술되는 것 각각이 있고 되는 것들이라면, 모든 것이 지속하는 것과 형태로부터 된다는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음악적인 인간은 인간과 음악으로부터 어떤 식으로 복합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분할들이 저것들의 정의들로 나뉘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되는 것들이 이것들로부터 되리란 것이 분명하다.
ἔστι δὲ τὸ μὲν ὑποκείμενον ἀριθμῷ μὲν ἕν, εἴδει δὲ δύο (ὁ μὲν γὰρ ἄνθρωπος καὶ ὁ χρυσὸς καὶ ὅλως ἡ ὕλη ἀριθμητή· τόδε γάρ τι μᾶλλον, καὶ οὐ κατὰ συμβεβηκὸς ἐξ αὐτοῦ γίγνεται τὸ γιγνόμενον· ἡ δὲ στέρησις καὶ ἡ ἐναντίωσις συμβεβηκός)· ἓν δὲ τὸ εἶδος, οἷον ἡ τάξις ἢ ἡ μουσικὴ ἢ τῶν ἄλλων τι τῶν οὕτω κατηγορουμένων. 
그런데 지속하는 것은 수적으로 하나인 반면, 종적으로는 둘이다 (왜냐하면 인간과 황금과 일반적으로 질료는 가산적인데. 이것은 오히려 여기 이 무엇이고, 되는 것은 그것으로부터 우연적으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결핍과 반대는 우연적이다.) 그런데 종은 하나이다, 예를 들어 질서나 음악 혹은 그런 식으로 진술(범주화)되는 여타의 것들 중 어떤 것은.
διὸ ἔστι μὲν ὡς δύο λεκτέον εἶναι τὰς ἀρχάς, ἔστι δ' ὡς τρεῖς· καὶ ἔστι μὲν ὡς τἀναντία, οἷον εἴ τις λέγοι τὸ μουσικὸν καὶ τὸ ἄμουσον ἢ τὸ θερμὸν καὶ τὸ ψυχρὸν ἢ τὸ ἡρμοσμένον καὶ τὸ ἀνάρμοστον, ἔστι δ' ὡς οὔ· ὑπ' ἀλλήλων γὰρ πάσχειν τἀναντία ἀδύνατον. 
이런 이유로 한편으로 원리들은 둘이라고 논해져야 하는 것일 수도 있고, 다른 한편 셋이라고 할 수도 있다. 또한 한편으로는 반대라고, 예를 들어 만일 누군가 음악적인 것과 비음악적인 것 혹은 뜨거움과 차가움 또는 조화로운 것과 부조화한 것을 말한다면, 반면 그렇지 않다고 논해져야 하는 것일 수 있다. 왜냐하면 원리들이 서로에 의해 반대를 겪는 일은 불가능하기 떄문이다.
λύεται δὲ καὶ τοῦτο διὰ τὸ ἄλλο εἶναι τὸ ὑποκείμενον· τοῦτο γὰρ οὐκ ἐναντίον. ὥστε οὔτε πλείους τῶν ἐναντίων αἱ ἀρχαὶ τρόπον τινά, ἀλλὰ δύο ὡς εἰπεῖν τῷ ἀριθμῷ, οὔτ' αὖ παντελῶς δύο διὰ [Bekker page 191a, line 1] τὸ ἕτερον ὑπάρχειν τὸ εἶναι αὐτοῖς, ἀλλὰ τρεῖς· ἕτερον γὰρ τὸ ἀνθρώπῳ καὶ τὸ ἀμούσῳ εἶναι, καὶ τὸ ἀσχηματίστῳ καὶ χαλκῷ.
이것은 지속하는 것이 여타의 것이라는 점으로 인해 해소된다. 왜냐하면 이것은 반대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리들은 어떤 식으로 반대들보다 더 많지 아니하고, 오히려 말 그대로 수에 있어서 둘이며, 또한 실체는 원리들과 다른 것으로 현존한다는 점으로 인해 모든 식으로 둘은 아니고, 오히려 셋이다. 왜냐하면 인간으로 ~임과 비음악적인 것으로서 ~임이 다르고, 형태없음으로서 또한 청동으로서의 ~임도 다르기 때문이다.
πόσαι μὲν οὖν αἱ ἀρχαὶ τῶν περὶ γένεσιν φυσικῶν, καὶ πῶς ποσαί, εἴρηται· καὶ δῆλόν ἐστιν ὅτι δεῖ ὑποκεῖσθαί τι τοῖς ἐναντίοις καὶ τἀναντία δύο εἶναι. τρόπον δέ τινα ἄλλον οὐκ ἀναγκαῖον· ἱκανὸν γὰρ ἔσται τὸ ἕτερον τῶν ἐναντίων ποιεῖν τῇ ἀπουσίᾳ καὶ παρουσίᾳ τὴν μεταβολήν.
그러므로 생성에 관련한 자연적인 것들의 원리들이 얼만큼의 것들인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얼만큼의 것들인지, 이야기되었다. 또한 무언가 그 반대들 아래에 지속해야 하며 반대가 둘이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어떤 다른 방식으로는 필연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반대들 중 어느 한쪽이 부재와 현존으로써 변화를 만들기에 충분할 것이기 때문이다.
ἡ 
δὲ ὑποκειμένη φύσις ἐπιστητὴ κατ' ἀναλογίαν. ὡς γὰρ πρὸς ἀνδριάντα χαλκὸς ἢ πρὸς κλίνην ξύλον ἢ πρὸς τῶν ἄλλων τι τῶν ἐχόντων μορφὴν [ἡ ὕλη καὶ] τὸ ἄμορφον ἔχει πρὶν λαβεῖν τὴν μορφήν, οὕτως αὕτη πρὸς οὐσίαν ἔχει καὶ τὸ τόδε τι καὶ τὸ ὄν. μία μὲν οὖν ἀρχὴ αὕτη, οὐχ οὕτω μία οὖσα οὐδὲ οὕτως ὂν ὡς τὸ τόδε τι, μία δὲ ἧς ὁ λόγος, ἔτι δὲ τὸ ἐναντίον τούτῳ, ἡ στέρησις.
그런데 지속하는 본성은 유비에 따른 인식적 문제이다. 왜냐하면 조각상에 대해 청동이나 침대에 대해 목재 혹은 형태를 갖추고 있는 여타의 것들 중 무언가에 대해 [질료와] 비형태적인 것을 형태를 취하기에 앞서 지니는 식으로, 실체와 여기 이 무엇 그리고 to on에 대해 여기 이 무엇도 그러하기 때문이다.그러므로 하나의 원리는 이것이다, 여기 이 무언가가 하나이고 ~인 것처럼 그런 식으로 하나이진 않지만, 다른 한 원리는 그것에 정의가 속하는 것이고, 나아가 그것에 반대인 것, 결핍이 있다.
ταῦτα δὲ πῶς δύο καὶ πῶς 
πλείω, εἴρηται ἐν τοῖς ἄνω. πρῶτον μὲν οὖν ἐλέχθη ὅτι ἀρχαὶ τἀναντία μόνον, ὕστερον δ' ὅτι ἀνάγκη καὶ ἄλλο τι ὑποκεῖσθαι καὶ εἶναι τρία· ἐκ δὲ τῶν νῦν φανερὸν τίς ἡ διαφορὰ τῶν ἐναντίων, καὶ πῶς ἔχουσιν αἱ ἀρχαὶ πρὸς ἀλλήλας, καὶ τί τὸ ὑποκείμενον. πότερον δὲ οὐσία τὸ εἶδος ἢ τὸ ὑποκείμενον, οὔπω δῆλον. ἀλλ' ὅτι αἱ ἀρχαὶ τρεῖς [Bekker page 191a, line 21] καὶ πῶς τρεῖς, καὶ τίς ὁ τρόπος αὐτῶν, δῆλον. πόσαι μὲν οὖν καὶ τίνες εἰσὶν αἱ ἀρχαί, ἐκ τούτων θεωρείσθωσαν.
이것들이 어떤 식으로는 둘이고 또한 어떤 식으로는 더 많은지, 위에서 이야기되었다. 그러므로 먼저 원리들이 반대라는 것만이 진술되었고, 다음으로 여타의 무언가가 지속함이 필연적이며 그래서 셋이라는 것이 진술되었다. 그런데 이런 것들로부터 이제 반대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또한 원리들이 상호관계에서 어떠한지, 또한 지속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제 분명하다. 그런데 형상이 실체인지 지속하는 것이 실체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원리들이 셋이라는 것과 어떤 식으로 셋인지, 또한 그것들의 방식이 무엇인지는 분명하다. 그러므로 원리들이 얼만큼의 어떠한 것들인지, 이러한 것들을 통해 관찰되었다.

-蟲-


{ΣΩ.} Τὸν νυνδὴ παραπεσόντα λέγω, φύσει πως πεφυκότα θαυμαστόν. ἓν γὰρ δὴ τὰ πολλὰ εἶναι καὶ τὸ ἓν πολλὰ [Stephanus page 14, section c, line 9] θαυμαστὸν λεχθέν, καὶ ῥᾴδιον ἀμφισβητῆσαι τῷ τούτων ὁποτερονοῦν τιθεμένῳ.
난 방금 생겨난 것, 어쨌든 본디 놀랍게 마련인 것을 말하고 있다네. 그야 여럿이 하나이고 하나가 여럿이라 이야기된 것은 놀라운 것이고, 이런 것들 중 어느 쪽을 내세우는 자에게든 쉽사리 논쟁이 붙으니 말일세.
{ΠΡΩ.} Ἆρ' οὖν λέγεις ὅταν τις ἐμὲ φῇ Πρώταρχον ἕνα γεγονότα φύσει πολλοὺς εἶναι πάλιν τοὺς ἐμὲ καὶ ἐναντίους ἀλλήλοις, μέγαν καὶ σμικρὸν τιθέμενος καὶ βαρὺν καὶ κοῦφον τὸν αὐτὸν καὶ ἄλλα μυρία;
그럼 혹시 당신께서는 누군가 저 즉 프로타르코스를 두고 본디 한 명으로 태어났으나 여럿이라고 그리고 다시 그 여럿이 저라고 그리고 서로 반대되는 것들이라고, 그 똑같은 사람을 큰 것과 작은 것으로 그리고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으로 또한 여타의 무수한 것들로 두면서 말하는 경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ΣΩ.} Σὺ μέν, ὦ Πρώταρχε, εἴρηκας τὰ δεδημευμένα τῶν θαυμαστῶν περὶ τὸ ἓν καὶ πολλά, συγκεχωρημένα δὲ ὡς ἔπος εἰπεῖν ὑπὸ πάντων ἤδη μὴ δεῖν τῶν τοιούτων ἅπτεσθαι, παιδαριώδη καὶ ῥᾴδια καὶ σφόδρα τοῖς λόγοις ἐμπόδια [Stephanus page 14, section d, line 8] ὑπολαμβανόντων γίγνεσθαι, ἐπεὶ μηδὲ τὰ τοιάδε, ὅταν τις ἑκάστου τὰ μέλη τε καὶ ἅμα μέρη διελὼν τῷ λόγῳ, πάντα ταῦτα τὸ ἓν ἐκεῖνο εἶναι διομολογησάμενος, ἐλέγχῃ καταγελῶν ὅτι τέρατα διηνάγκασται φάναι, τό τε ἓν ὡς πολλά ἐστι καὶ ἄπειρα, καὶ τὰ πολλὰ ὡς ἓν μόνον.
프로타르코스, 자넨 하나와 여럿에 관한 놀라운 일들 중 대중적인 것들을 말했네만, 말마따나 모든 이들에 의해 이미 이런 일들에는 손댈 필요가 없다고 합의된 것들을 말한 걸세. 유치하고도 쉬우며 논변들에 대단히 방해되는 것들이 된다고 그들이 여겼으니까. 다음으로 이런 것들도 필요없다 합의된 것들이지. 누군가 각자의 그 사지와 또한 동시에 부분들을 논변상으로 나누면서, 이 모든 것들이 저 하나라고 동의하고서는, 하나가 여럿이며 무한하다고도 또 여럿이 오직 단 하나라고도 괴이한 것들을 말하도록 강제된다고 비웃으며 논박할 경우의 것들 말이네.
{ΠΡΩ.} Σὺ δὲ δὴ ποῖα, ὦ Σώκρατες, ἕτερα λέγεις, ἃ μήπω συγκεχωρημένα δεδήμευται περὶ τὸν αὐτὸν τοῦτον λόγον; 
그럼 당신께서는, 소크라테스, 어떤 다른 것들을 말씀하고 계신 겁니까? 바로 그 논변에 관하여 대중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것들로서 말이죠.
{ΣΩ.} Ὁπόταν, ὦ παῖ, τὸ ἓν μὴ τῶν γιγνομένων τε καὶ 
ἀπολλυμένων τις τιθῆται, καθάπερ ἀρτίως ἡμεῖς εἴπομεν. [Stephanus page 15, section a, line 3] ἐνταυθοῖ μὲν γὰρ καὶ τὸ τοιοῦτον ἕν, ὅπερ εἴπομεν νυνδή, συγκεχώρηται τὸ μὴ δεῖν ἐλέγχειν· ὅταν δέ τις ἕνα ἄνθρωπον ἐπιχειρῇ τίθεσθαι καὶ βοῦν ἕνα καὶ τὸ καλὸν ἓν καὶ τὸ ἀγαθὸν ἕν, περὶ τούτων τῶν ἑνάδων καὶ τῶν τοιούτων ἡ πολλὴ σπουδὴ μετὰ διαιρέσεως ἀμφισβήτησις γίγνεται.
이보게, 방금 우리가 말했던 것처럼, 언제든 하나라는 것을 생성되는 것들에도 소멸되는 것들에도 놓지 않을 경우를 말한다네. 방금 우리가 말했던 바로 그런 여기에 속하는 하나도 시험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 합의되었으니까. 그런데 누군가 사람을 한 명으로 그리고 소를 한 마리로 또한 아름다움을 하나로 또 좋음을 하나로 세우고자 시도할 때, 이런 하나들에 관하여 그리고 이러한 하나들의 그 여럿에 관하여서도 나눔과 함께 대단한 논쟁이 생긴다네.
{ΠΡΩ.} Πῶς; 어떻게요?
{ΣΩ.} Πρῶτον μὲν εἴ τινας δεῖ τοιαύτας εἶναι μονάδας ὑπολαμβάνειν ἀληθῶς οὔσας· εἶτα πῶς αὖ ταύτας, μίαν ἑκάστην οὖσαν ἀεὶ τὴν αὐτὴν καὶ μήτε γένεσιν μήτε ὄλεθρον προσδεχομένην, ὅμως εἶναι βεβαιότατα μίαν ταύτην; μετὰ [Stephanus page 15, section b, line 5] δὲ τοῦτ' ἐν τοῖς γιγνομένοις αὖ καὶ ἀπείροις εἴτε διεσπασμένην καὶ πολλὰ γεγονυῖαν θετέον, εἴθ' ὅλην αὐτὴν αὑτῆς χωρίς, ὃ δὴ πάντων ἀδυνατώτατον φαίνοιτ' ἄν, ταὐτὸν καὶ ἓν ἅμα ἐν ἑνί τε καὶ πολλοῖς γίγνεσθαι. ταῦτ' ἔστι τὰ περὶ τὰ τοιαῦτα ἓν καὶ πολλά, ἀλλ' οὐκ ἐκεῖνα, ὦ Πρώταρχε, ἁπάσης ἀπορίας αἴτια μὴ καλῶς ὁμολογηθέντα καὶ εὐπορίας [ἂν] αὖ καλῶς.
우선은 이런 어떤 것들을 진정으로 하나들인 것으로 취해야 하는지 논쟁이 생기지. 다음으로 또 어떻게 이런 하나들이, 그 자체로 언제나 제각기 하나이면서 또한 생성도 소멸도 허용치 않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엄밀하게 이러한 하나인가? 그 다음으로 이번엔 생성되며 무한정한 것들 안에 산산조각이 난 그리고 여럿이 된 하나를 세워야 하는지, 혹은 하나 전체를 그 자체와 따로 세춰야 하는지 문제가 된다네. 그럼 그것은 모든 일 중에서 가장 불가능해 보일 것인 바, 같고도 하나인 것이 하나와 여럿에 동시에 속하게 된다는 것이지. 이런 것들이 그러한 하나와 여럿에 관한 일들이고, 프로타르코스, 저것들은 아닐세, 훌륭하게 합의되지 못하면 온갖 난점의 원인이 되고 또 훌륭히 합의되면 해결책의 원인이 될 것은 말이지.
{ΠΡΩ.} Οὐκοῦν χρὴ τοῦθ' ἡμᾶς, ὦ Σώκρατες, ἐν τῷ νῦν πρῶτον διαπονήσασθαι;
소크라테스, 지금 상황에서 우선 우리가 애써야만 하는 것이 그런 것들 아니겠습니까?
{ΣΩ.} Ὡς γοῦν ἐγὼ φαίην ἄν.나야 그렇게 말하겠네만.
[Stephanus page 15, section c, line 7] {ΠΡΩ.} Καὶ πάντας τοίνυν ἡμᾶς ὑπόλαβε συγχωρεῖν σοι τούσδε τὰ τοιαῦτα· Φίληβον δ' ἴσως κράτιστον ἐν τῷ νῦν ἐπερωτῶντα μὴ κινεῖν εὖ κείμενον.
따라서 저희 모두도 당신께 지금 이러한 것들에 합의한 걸로 취하세요. 그런데 필레보스에게 지금 상황에서 질문을 하여 잠자코 있는 그를 건드리지는 않는 게 상책이지 싶습니다.
{ΣΩ.} Εἶεν· πόθεν οὖν τις ταύτης ἄρξηται πολλῆς οὔσης καὶ παντοίας περὶ τὰ ἀμφισβητούμενα μάχης; ἆρ' ἐνθένδε;
좋아, 그럼 어디서 시작할까? 그 논쟁거리들에 관하여 이러한 온갖 숱한 전투를 말이네. 혹시 이런 곳에서부터일까?
{ΠΡΩ.} Πόθεν; 어디에서부터요?
{ΣΩ.} Φαμέν που ταὐτὸν ἓν καὶ πολλὰ ὑπὸ λόγων γιγνόμενα περιτρέχειν πάντῃ καθ' ἕκαστον τῶν λεγομένων ἀεί, καὶ πάλαι καὶ νῦν. καὶ τοῦτο οὔτε μὴ παύσηταί ποτε οὔτε ἤρξατο νῦν, ἀλλ' ἔστι τὸ τοιοῦτον, ὡς ἐμοὶ φαίνεται, τῶν [Stephanus page 15, section d, line 8] λόγων αὐτῶν ἀθάνατόν τι καὶ ἀγήρων πάθος ἐν ἡμῖν· ὁ δὲ πρῶτον αὐτοῦ γευσάμενος ἑκάστοτε τῶν νέων, ἡσθεὶς ὥς τινα σοφίας ηὑρηκὼς θησαυρόν, ὑφ' ἡδονῆς ἐνθουσιᾷ τε καὶ πάντα κινεῖ λόγον ἅσμενος, τοτὲ μὲν ἐπὶ θάτερα κυκλῶν καὶ συμφύρων εἰς ἕν, τοτὲ δὲ πάλιν ἀνειλίττων καὶ διαμερίζων, εἰς ἀπορίαν αὑτὸν μὲν πρῶτον καὶ μάλιστα καταβάλλων, δεύτερον δ' ἀεὶ τὸν ἐχόμενον, ἄντε νεώτερος ἄντε πρεσβύτερος ἄντε ἧλιξ ὢν τυγχάνῃ, φειδόμενος οὔτε πατρὸς οὔτε μητρὸς οὔτε ἄλλου τῶν ἀκουόντων οὐδενός, ὀλίγου δὲ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ζῴων, οὐ μόνον τῶν ἀνθρώπων, ἐπεὶ βαρβάρων γε οὐδενὸς [Stephanus page 16, section a, line 3] ἂν φείσαιτο, εἴπερ μόνον ἑρμηνέα ποθὲν ἔχοι. 
아마도 우리는 진술들에 의해 하나이자 여럿이 된 똑같은 것이 진술되는 것들 각각으로 온갖 방향으로 언제나 날뛰어 다닌다고, 예나 지금이나 그러하다 말할 걸세. 그리고 이건 언젠가 그칠 것도 이제 시작된 것도 아니고, 내게 보이기로는 이러한 것, 우리에게 있어서 진술들 그 자체의 불멸하고 불후한 어떤 상태라네. 그런데 젊은이들이 그걸 처음으로 맛보고는, 무슨 지혜의 보고라도 찾았다 싶어 즐거워 하면서, 쾌락에 의해 신들리고 또한 온갖 진술을 건드려대길 즐기는데, 어떤 때엔 다른 것들에 관련하여 하나로 둥글리고 뭉치는가 하면, 또 다른 때엔 풀어내고 나누며, 특히나 우선 제 자신을 난관으로 내던지는가 하면, 다음으로는 언제나 제 다음 사람(곁에 있는 자)을, 연하든 연상이든 동년배든 마주치면 그리 하면서, 제 아비든 어미든 그 밖에 듣는 이들 중 그 누구도 사정없이, 사람들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 중에서도 거의 남김없이, 만일 어딘가에서 통역자만 구한다면야 이방인들 중에서도 누구 하나 봐주지 않을 걸세.
{ΠΡΩ.} Ἆρ', ὦ Σώκρατες, οὐχ ὁρᾷς ἡμῶν τὸ πλῆθος, ὅτι νέοι πάντες ἐσμέν, καὶ οὐ φοβῇ μή σοι μετὰ Φιλήβου συνεπιθώμεθα, ἐὰν ἡμᾶς λοιδορῇς; ὅμως δὲ μανθάνομεν γὰρ ὃ λέγεις, εἴ τις τρόπος ἔστι καὶ μηχανὴ τὴν μὲν τοιαύτην ταραχὴν ἡμῖν ἔξω τοῦ λόγου εὐμενῶς πως ἀπελθεῖν, ὁδὸν δέ τινα καλλίω ταύτης ἐπὶ τὸν λόγον ἀνευρεῖν, σύ τε προθυμοῦ τοῦτο καὶ ἡμεῖς συνακολουθήσομεν εἰς δύναμιν· οὐ γὰρ σμικρὸς ὁ παρὼν λόγος, ὦ Σώκρατες.
소크라테스, 저희가 여럿인 게 혹시 안 보이십니까? 저희 모두가 젊은데다가, 만일 저희를 욕하신다면, 저희가 당신께 맞서 필레보스와 함께 합세하지 않을까 두려워 하지도 않으시니까요. 그럼에도 당신 말씀을 저희가 알겠습니다. 만일 저희의 이러한 혼란은 논의로부터 어떻든 얌전히 떠나 줄, 반면에 논의를 위해 이보다 더 훌륭한 무슨 길을 찾아낼 무슨 방책이나 수단이 있다면, 당신께서 그 일에 집중해 주시고 저희도 힘 닿는 데까지 따르겠습니다. 그야 당장의 논의가 작은 일이 아니니까요, 소크라테스.
{ΣΩ.} Οὐ γὰρ οὖν, ὦ παῖδες, ὥς φησιν ὑμᾶς προσαγο
ρεύων [Stephanus page 16, section b, line 5] Φίληβος. οὐ μὴν ἔστι καλλίων ὁδὸς οὐδ' ἂν γένοιτο ἧς ἐγὼ ἐραστὴς μέν εἰμι ἀεί, πολλάκις δέ με ἤδη διαφυγοῦσα ἔρημον καὶ ἄπορον κατέστησεν.
필레보스가 자네들을 부르며 말하듯이, 이보게들, 그야 작은 일이 아닐세. 물론 내 자신이 언제나 그 길을 사랑하는 자인 그 길보다 더 나은 길은 없거니와 생기지도 않을 테지만, 그게 나를 자주 따돌려 달아나고는 난관에 봉착시켰다네.
{ΠΡΩ.} Τίς αὕτη; λεγέσθω μόνον. 그 길이 무슨 길입니까? 그저 말씀만 하시지요.
{ΣΩ.} Ἣν δηλῶσαι μὲν οὐ πάνυ χαλεπόν, χρῆσθαι δὲ παγχάλεπον· πάντα γὰρ ὅσα τέχνης ἐχόμενα ἀνηυρέθη πώποτε διὰ ταύτης φανερὰ γέγονε. σκόπει δὲ ἣν λέγω.
한편으론 그다지 밝히기 어렵지 않은 길이네만, 쓰기에는 전적으로 어려운 길이지. 왜냐하면 기술에 관여하는 것으로 이제껏 발견된 그 모든 것들이 이 길을 통하여 분명한 것들이 되었다네. 내가 말하는 길을 검토해 보시게.
{ΠΡΩ.} Λέγε μόνον. 말씀만 하시죠.
{ΣΩ.} Θεῶν μὲν εἰς ἀνθρώπους δόσις, ὥς γε καταφαίνεται ἐμοί, ποθὲν ἐκ θεῶν ἐρρίφη διά τινος Προμηθέως ἅμα [Stephanus page 16, section c, line 7] φανοτάτῳ τινὶ πυρί· καὶ οἱ μὲν παλαιοί, κρείττονες ἡμῶν καὶ ἐγγυτέρω θεῶν οἰκοῦντες, ταύτην φήμην παρέδοσαν, ὡς ἐξ ἑνὸς μὲν καὶ πολλῶν ὄντων τῶν ἀεὶ λεγομένων εἶναι, πέρας δὲ καὶ ἀπειρίαν ἐν αὑτοῖς σύμφυτον ἐχόντων. δεῖν οὖν ἡμᾶς τούτων οὕτω διακεκοσμημένων ἀεὶ μίαν ἰδέαν περὶ παντὸς ἑκάστοτε θεμένους ζητεῖν - εὑρήσειν γὰρ ἐνοῦσαν - ἐὰν οὖν μεταλάβωμεν, μετὰ μίαν δύο, εἴ πως εἰσί, σκοπεῖν, εἰ δὲ μή, τρεῖς ἤ τινα ἄλλον ἀριθμόν, καὶ τῶν ἓν ἐκείνων ἕκαστον πάλιν ὡσαύτως, μέχριπερ ἂν τὸ κατ' ἀρχὰς ἓν μὴ ὅτι ἓν καὶ πολλὰ καὶ ἄπειρά ἐστι μόνον ἴδῃ τις, ἀλλὰ καὶ [Stephanus page 16, section d, line 7] ὁπόσα· τὴν δὲ τοῦ ἀπείρου ἰδέαν πρὸς τὸ πλῆθος μὴ προσφέρειν πρὶν ἄν τις τὸν ἀριθμὸν αὐτοῦ πάντα κατίδῃ τὸν μεταξὺ τοῦ ἀπείρου τε καὶ τοῦ ἑνός, τότε δ' ἤδη τὸ ἓν ἕκαστον τῶν πάντων εἰς τὸ ἄπειρον μεθέντα χαίρειν ἐᾶν. οἱ μὲν οὖν θεοί, ὅπερ εἶπον, οὕτως ἡμῖν παρέδοσαν σκοπεῖν καὶ μανθάνειν καὶ διδάσκειν ἀλλήλους· οἱ δὲ νῦν τῶν ἀνθρώπων σοφοὶ ἓν μέν, ὅπως ἂν τύχωσι, καὶ πολλὰ θᾶττον καὶ βραδύτερον ποιοῦσι τοῦ δέοντος, μετὰ δὲ τὸ ἓν ἄπειρα εὐθύς, τὰ δὲ μέσα αὐτοὺς ἐκφεύγει - οἷς διακεχώρισται τό τε διαλεκτικῶς πάλιν καὶ τὸ ἐριστικῶς ἡμᾶς ποιεῖσθαι πρὸς [Stephanus page 17, section a, line 5] ἀλλήλους τοὺς λόγους.
한편으론 적어도 내게 드러나기로는 인간들을 위한 신들의 선물이, 신들로부터 어딘가에서 프로메테우스 같은 누군가를 통해 가장 밝은 무슨 불로서 떨어졌다네. 고대인들도, 우리보다 뛰어나고 또하 신들에 더욱 가까이 살던 자들인데, 이런 풍문을 전해주었으니, 언제나 진술되는 것들은 하나와 여럿을 통한(~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한정과 무한정을 자신들 내에 본래부터 지니고 있으면서 그러하다는 걸세.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것들이 그렇게 질서잡혀졌으니 모든 것에 관하여 매번 단 하나의 형상을 세우며 추적해야 한다는 것이지. - 왜냐하면 (형상이) 내재해 있단 것을 발견해낼 거라고 하니 말일세 - 그래서 우리가 (그 형상에) 참여하게 된다면, 하나 다음으로 만일 둘이라면 둘을, 그렇지 않다면 셋이나 다른 수를 검토해야 하고, 그것들의 각기 하나를 다시 같은 방식으로 하여, 최초의 하나가 하나가 하나이자 여럿이며 무한하다는 것만이 아니라, 얼만큼의 것인지도 알 때까지 그리해야 한다는 얘기네. 그런데 무한정과 하나 중간에 그것의 모든 수를 이해하기 전에는 그 무한정의 형상을 다수 쪽으로 적용시키지 말아야 하고, 그제서야 모든 것들의 각기 하나를 무한정 쪽으로 넘겨 놓고서 놓아 보내 준다고 하네. 그러므로 신들은, 내가 말한 그대로, 우리에게 서로 검토하고 배우고 또한 가르치도록 그렇게 넘겨주었다네. 그런데 오늘날 인간들 중 지혜로운 자들은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하나와 여럿을 필요한 것보다 더 빠르거나 더 늦게 만들고는, 하나 다음으로 곧장 무한정으로 만들며, 그 중간의 것들은 그들로부터 달아나 버린다네 - 그것들에 의해 되짚어 우리가 서로간에 진술들을 변증적으로 만든 경우와 쟁론적으로 만든 경우가 판가름되지.
{ΠΡΩ.} Τὰ μέν πως, ὦ Σώκρατες, δοκῶ σου μανθάνειν, τὰ δὲ ἔτι σαφέστερον δέομαι ἃ λέγεις ἀκοῦσαι.
어떤 것들은 어쨌든 제가 당신 말씀을 알아들은 것으로 여겨집니다만, 소크라테스, 다른 것들은 여전히 당신 말씀을 더 확실히 듣기를 청합니다.
{ΣΩ.} Σαφὲς μήν, ὦ Πρώταρχε, ἐστὶν ἐν τοῖς γράμμασιν ὃ λέγω, καὶ λάμβαν' αὐτὸ ἐν τούτοις οἷσπερ καὶ πεπαίδευσαι.
프로타르코스, 내가 말하는 것은 문자들 안에서 확실하다네. 자네가 교육받기도 한 그 문자들에서 내가 말한 바를 파악해 보게.
{ΠΡΩ.} Πῶς; 어떻게요?
{ΣΩ.} Φωνὴ μὲν ἡμῖν ἐστί που μία διὰ τοῦ στόματος ἰοῦσα, καὶ ἄπειρος αὖ πλήθει, πάντων τε καὶ ἑκάστου.
우리에게 소리란 아마도 입을 통해 나오는 한 가지의 것이자, 또 이번엔 수에 있어서 한정이 없다네, 모든 소리들도 각각의 소리도 말이지.
{ΠΡΩ.} Τί μήν; 그래서 뭔가요?
[Stephanus page 17, section b, line 6] {ΣΩ.} Καὶ οὐδὲν ἑτέρῳ γε τούτων ἐσμέν πω σοφοί, οὔτε ὅτι τὸ ἄπειρον αὐτῆς ἴσμεν οὔθ' ὅτι τὸ ἕν· ἀλλ' ὅτι πόσα τ' ἐστὶ καὶ ὁποῖα, τοῦτό ἐστι τὸ γραμματικὸν ἕκαστον ποιοῦν ἡμῶν.
어쨌든 그것들 중 한쪽 것으로는 우리가 전혀 지혜로운 자들이지 않을 것이네, 그 소리에 대해 한정 없는 것을 아는 것으로도 하나인 것을 아는 것으로도 못하지. 허나 그것이 얼만큼이고 어떠한 것들인지 아는 것, 이것은 우리 각자를 문자를 아는 자로 만들어줄 수 있지.

{ΠΡΩ.} Ἀληθέστατα.더할 나위 없이 맞는 말씀이십니다.

{ΣΩ.} Καὶ μὴν καὶ τὸ μουσικὸν ὃ τυγχάνει ποιοῦν, τοῦτ' ἔστι ταὐτόν.
그렇거니와 마침 음악을 아는 자로 만들어주는 것도, 그게 같은 것이지.
{ΠΡΩ.} Πῶς; 어떻게요?
{ΣΩ.} Φωνὴ μέν που καὶ τὸ κατ' ἐκείνην τὴν τέχνην ἐστὶ μία ἐν αὐτῇ.
소리는 아마 저 기술에 따라서도 그 자체 내에서 하나라네.
[Stephanus page 17, section c, line 3] {ΠΡΩ.} Πῶς δ' οὔ; 어찌 아니겠습니까?
{ΣΩ.} Δύο δὲ θῶμεν βαρὺ καὶ ὀξύ, καὶ τρίτον ὁμότονον. ἢ πῶς;
그런데 우리는 저음과 고음 둘을 세우고, 세 번째로 중음을 놓지. 아니면 어찌 하는가?
{ΠΡΩ.} Οὕτως. 그리 하지요.
{ΣΩ.} Ἀλλ' οὔπω σοφὸς ἂν εἴης τὴν μουσικὴν εἰδὼς ταῦτα μόνα, μὴ δὲ εἰδὼς ὥς γ' ἔπος εἰπεῖν εἰς ταῦτα οὐδενὸς ἄξιος ἔσῃ.
허나 오직 이것들만 알고서는 결코 음악기술에 있어서 자네가 지혜롭지 않을 테고, 심지어 모른다면 말마따나 이런 일들에 아무런 쓸모도 없을 걸세.
{ΠΡΩ.} Οὐ γὰρ οὖν. 그야 쓸모없지요.
{ΣΩ.} Ἀλλ', ὦ φίλε, ἐπειδὰν λάβῃς τὰ διαστήματα ὁπόσα ἐστὶ τὸν ἀριθμὸν τῆς φωνῆς ὀξύτητός τε πέρι καὶ βαρύτητος, [Stephanus page 17, section d, line 1] καὶ ὁποῖα, καὶ τοὺς ὅρους τῶν διαστημάτων, καὶ τὰ ἐκ τούτων ὅσα συστήματα γέγονεν - ἃ κατιδόντες οἱ πρόσθεν παρέδοσαν ἡμῖν τοῖς ἑπομένοις ἐκείνοις καλεῖν αὐτὰ ἁρμονίας, ἔν τε ταῖς κινήσεσιν αὖ τοῦ σώματος ἕτερα τοιαῦτα ἐνόντα πάθη γιγνόμενα, ἃ δὴ δι' ἀριθμῶν μετρηθέντα δεῖν αὖ φασι ῥυθμοὺς καὶ μέτρα ἐπονομάζειν, καὶ ἅμα ἐννοεῖν ὡς οὕτω δεῖ περὶ παντὸς ἑνὸς καὶ πολλῶν σκοπεῖν - ὅταν γὰρ αὐτά τε λάβῃς οὕτω, τότε ἐγένου σοφός, ὅταν τε ἄλλο τῶν ἓν ὁτιοῦν ταύτῃ σκοπούμενος ἕλῃς, οὕτως ἔμφρων περὶ τοῦτο γέγονας· τὸ δ' ἄπειρόν σε ἑκάστων καὶ ἐν ἑκάστοις πλῆθος [Stephanus page 17, section e, line 4] ἄπειρον ἑκάστοτε ποιεῖ τοῦ φρονεῖν καὶ οὐκ ἐλλόγιμον οὐδ' ἐνάριθμον, ἅτ' οὐκ εἰς ἀριθμὸν οὐδένα ἐν οὐδενὶ πώποτε ἀπιδόντα.
허나, 이보게, 자네가 그 음정들이 고저와 관련하여 소리의 수에서 얼마큼인지, 그리고 어떠한 것들인지, 그리고 그 음정들의 경계들을, 또한 이런 것들로 이루어지는 그 만큼의 음계들을 파악하고 나면 - 그것들이 선조들께서 저분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그것들을 선법들로 부르게 해주신 것들인데, 또한 이번엔 신체의 움직임들 안에서도 생겨나 그 안에 있는 또 다른 그런 상태들도, 실로 수들을 통해 측도되는 것들로서 리듬과 박자라 명명해야 하는 것들이라 말씀하시는 바, 하나 전체와 여럿들에 관하여 그런 식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것도 이해하셨다고 하시지 - 왜냐하면 그런 식으로 그것들을 파악할 때, 바로 그 때 자네가 지혜로운 자가 되고, 무엇이 되었든 하나인 것들 중 여타의 것을 이런 식으로 살펴보며 파악했을 때, 그렇게 이것에 관하여 자네가 슬기로운 자가 되니까. 그런데 각각의 것들과 각각의 것들 안의 무한정한 수는 자네를 매 경우마다 슬기로움에 있어서 한정 없는 자로 만들고 말할 줄도 셈할 줄도 모르는 자로 만드니, 수에 대해 그 무엇에서도 아무것도 도무지 살펴볼 수 없기 때문이라네.
{ΠΡΩ.} Κάλλιστα, ὦ Φίληβε, ἔμοιγε τὰ νῦν λεγόμενα εἰρηκέναι φαίνεται Σωκράτης.
필레보스, 내게는 방금 진술된 것들을 소크라테스께서 아주 훌륭하게 언급하신 것 같구만.
{ΦΙ.} Κἀμοὶ ταῦτά γε αὐτά· ἀλλὰ τί δή ποτε πρὸς ἡμᾶς ὁ λόγος οὗτος νῦν εἴρηται καὶ τί ποτε βουλόμενος;
내게도 그것들이 그리 보이긴 하네. 허나 도대체 무슨 이유로 우리에게 방금 그런 진술이 이야기되었고 또 대체 뭘 바라시는 겁니까?
{ΣΩ.} Ὀρθῶς μέντοι τοῦθ' ἡμᾶς, ὦ Πρώταρχε, ἠρώτηκε Φίληβος.
어쨌든 프로타르코스, 필레보스가 우리에게 이걸 제대로 물었군.
{ΠΡΩ.} Πάνυ μὲν οὖν, καὶ ἀποκρίνου γε αὐτῷ. 물론 그렇고요, 그럼 그에게 답을 해 주시죠.
[Stephanus page 18, section a, line 6] {ΣΩ.} Δράσω ταῦτα διελθὼν σμικρὸν ἔτι περὶ αὐτῶν τούτων. ὥσπερ γὰρ ἓν ὁτιοῦν εἴ τίς ποτε λάβοι, τοῦτον, ὥς φαμεν, οὐκ ἐπ' ἀπείρου φύσιν δεῖ βλέπειν εὐθὺς ἀλλ' ἐπί τινα ἀριθμόν, οὕτω καὶ τὸ ἐναντίον ὅταν τις τὸ ἄπειρον ἀναγκασθῇ πρῶτον λαμβάνειν, μὴ ἐπὶ τὸ ἓν εὐθύς, ἀλλ' [ἐπ'] ἀριθμὸν αὖ τινα πλῆθος ἕκαστον ἔχοντά τι κατανοεῖν, τελευτᾶν τε ἐκ πάντων εἰς ἕν. πάλιν δὲ ἐν τοῖς γράμμασι τὸ νῦν λεγόμενον λάβωμεν.
바로 그것들에 관하여 사소한 걸 좀 더 상술하고서 그 일들을 하겠네. 즉 우리가 말했듯, 언제든 누군가 뭐가 되었든 하나를 취한다면, 그 사람은 무한정의 본성에 곧장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수에 주목해야 하고, 그렇게 반대로 누군가 우선 무한정한 것을 파악하도록 강제될 때에도, 하나로 곧장 눈을 돌리지 말고, 이번엔 또 어떤 수가 각기 무슨 다수를 지니는지 이해해야 하며, 모든 것들로부터 하나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걸세. 그런데 방금 진술된 걸 돌이켜 문자들 안에서 취해 보세나.
{ΠΡΩ.} Πῶς; 어떻게요?
[Stephanus page 18, section b, line 6] {ΣΩ.} Ἐπειδὴ φωνὴν ἄπειρον κατενόησεν εἴτε τις θεὸς εἴτε καὶ θεῖος ἄνθρωπος - ὡς λόγος ἐν Αἰγύπτῳ Θεῦθ τινα τοῦτον γενέσθαι λέγων, ὃς πρῶτος τὰ φωνήεντα ἐν τῷ ἀπείρῳ κατενόησεν οὐχ ἓν ὄντα ἀλλὰ πλείω, καὶ πάλιν ἕτερα φωνῆς μὲν οὔ, φθόγγου δὲ μετέχοντά τινος, ἀριθμὸν δέ τινα καὶ τούτων εἶναι, τρίτον δὲ εἶδος γραμμάτων διεστήσατο τὰ νῦν λεγόμενα ἄφωνα ἡμῖν· τὸ μετὰ τοῦτο διῄρει τά τε ἄφθογγα καὶ ἄφωνα μέχρι ἑνὸς ἑκάστου, καὶ τὰ φωνήεντα καὶ τὰ μέσα κατὰ τὸν αὐτὸν τρόπον, ἕως ἀριθμὸν αὐτῶν λαβὼν ἑνί τε ἑκάστῳ καὶ σύμπασι <στοιχεῖον> ἐπωνόμασε· [Stephanus page 18, section c, line 7] καθορῶν δὲ ὡς οὐδεὶς ἡμῶν οὐδ' ἂν ἓν αὐτὸ καθ' αὑτὸ ἄνευ πάντων αὐτῶν μάθοι, τοῦτον τὸν δεσμὸν αὖ λογισάμενος ὡς ὄντα ἕνα καὶ πάντα ταῦτα ἕν πως ποιοῦντα μίαν ἐπ' αὐτοῖς ὡς οὖσαν γραμματικὴν τέχνην ἐπεφθέγξατο προσειπών. 
신인지 신 같은 사람인지 누군가가 소리가 한정 없음을 이해하고서는 - 이집트에서는 얘기되기로 테우트가 그런 누군가가 되었다고 하니까, 그는 무한정 안에서 모음들이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란 걸, 또 다시 어떤 것들은 음성에 속하진 않으나 무슨 소리에는 참여하는 것들이라는 걸, 그것들의 수가 무엇인지 처음으로 알았으며, 오늘날 우리가 자음이라 부르는 것들을 문자들의 세 번째 형상으로 구분했다지. 그 다음으로 묵음들과 자음들을 각기 하나에 이르기까지 나누었고, 모음들과 중간 것들도 같은 방식으로 나누었는데, 그것들의 수를 파악하여 각기 하나마다에도 통틀어 모두에도 자모라 명명할 때까지 그리 하였다네. 그런데 그가 우리들 중 그 누구도 만일 그 모든 것들을 배우지 않고서는 그 자체로 그 하나를 알 수도 없으리라 파악하고서, 이번엔 하나인 것이자 그 모든 것들을 어떻든 하나로 만들어 주는 이러한 사슬(끈)을 헤아려 그것들에 대한 하나의 기술로서 문법-기술을 이름 붙여 언표하였다지.
{ΦΙ.} Ταῦτ' ἔτι σαφέστερον ἐκείνων αὐτά γε πρὸς ἄλληλα, 
ὦ Πρώταρχε, ἔμαθον· τὸ δ' αὐτό μοι τοῦ λόγου νῦν τε καὶ σμικρὸν ἔμπροσθεν ἐλλείπεται.
내가 그것들을 서로 견주어 이것들은 저것들 보다 훨씬 더 확실하게 알았다네, 프로타르코스. 그런데 내게는 그 논변에서 지금도 그렇거니와 앞서도 사소한 똑같은 것이 부족하군.
{ΣΩ.} Μῶν, ὦ Φίληβε, τὸ τί πρὸς ἔπος αὖ ταῦτ' ἐστίν;
필레보스, 물론 무엇에 관련한 것인지 이번엔 이 말이
아니겠나?
{ΦΙ.} Ναί, τοῦτ' ἔστιν ὃ πάλαι ζητοῦμεν ἐγώ τε καὶ Πρώταρχος.
네, 진작부터 저와 프로타르코스가 좇던 게 그런 것입니다.

-蟲-

                                                  ἐὰν οὖν τις τοιαῦτα
ἐπιχειρῇ πολλὰ καὶ ἓν ταὐτὸν ἀποφαίνειν, λίθους καὶ ξύλα
καὶ τὰ τοιαῦτα, τὶ φήσομεν αὐτὸν πολλὰ καὶ ἓν ἀποδεικνύναι,
οὐ τὸ ἓν πολλὰ οὐδὲ τὰ πολλὰ ἕν, οὐδέ τι θαυμαστὸν
λέγειν, ἀλλ' ἅπερ ἂν πάντες ὁμολογοῖμεν· ἐὰν δέ τις, ὃ
νυνδὴ ἐγω ἔλεγον, πρῶτον μὲν διαιρῆται χωρὶς αὐτὰ καθ᾿ 
αὑτὰ τὰ εἴδη, οἷον ὁμοιότητά τε καὶ ἀνομοιότητα καὶ πλῆθος        129d8
καὶ τὸ ἓν καὶ στάσιν καὶ κίνησιν καὶ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
εἶτα ἐν ἑαυτοῖς ταῦτα δυνάμενα συγκεράννυσθαι καὶ δια-
κρίνεσθαι ἀποφαίνῃ, ἀγαίμην ἂν ἔγωγ', ἔφη, θαυμαστῶς, ὦ
Ζήνων. ταῦτα δὲ ἀνδρείως μὲν πάνυ ἡγοῦμαι πεπραγμα-
τεῦσθαι· πολὺ μεντἂν ὧδε μᾶλλον, ὡς λέγω, ἀγασθείην εἴ
τις ἔχοι τὴν αὐτὴν ταύτην ἀπορίαν ἐν αὐτοῖς τοῖς εἴδεσι
παντοδαπῶς πλεκομένην, ὥσπερ ἐν τοῖς ὁρωμένοις διήλθετε,
οὕτως καὶ ἐν τοῖς λογισμῷ λαμβανομένοις ἐπιδεῖξαι.
그러니 만일 누군가 이런 것들에서 같은 것이 여럿이자 하나라고
밝혀내고자 시도한다면, 돌들과 목재들과 이런 것들에서 그리 한다면,

우리는 그가 어떤 것이 여럿이고 하나라고 드러내 보였다고 이야기할 것이고, 

하나가 여럿이라 했다고도 여럿이 하나라 했다고도 안 할 것이며,

무슨 놀라운 말을 했다고 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동의할 바로

그런 것들을 말했다고 이야기할 겁니다. 그런데 만일 누군가가,

방금 제가 말하던 일에서, 우선 형상들 그 자체를 따로 분할하고,

예를 들어 마찬가지임과 안-마찬가지임과 복수(다수?)와

하나와 정지와 운동과 이런 모든 것들을 분할하고,

다음으로 이것들이 그 자신들 안에서 함께 섞이고 나뉘어질 

능력을 가졌다고 밝혀낸다면, 저로서는 감탄하겠지요," 그 분께서 이야기하셨네,

"놀라울 정도로 말입니다, 제논. 그런데 이것들은 꽤나 과감하게

문제제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훨씬 더

감탄했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듯, 만일 누군가가 바로 이

난관이 바로 그 형상들 내에서 온갖 방식으로 엮여 있다고, 

마치 당신들께서 보여지는 것들 안에서 상술하셨듯,

그렇게 추론으로 파악되는 것들에서도 보여줄 수 있다면 말이지요."

Λέγοντος δή, ἔφη ὁ Πυθόδωρος, τοῦ Σωκράτους ταῦτα
αὐτὸς μὲν <ἂν> οἴεσθαι ἐφ' ἑκάστου ἄχθεσθαι τόν τε Παρ-           130a4
μενίδην καὶ τὸν Ζήνωνα, τοὺς δὲ πάνυ τε αὐτῷ προσέχειν
τὸν νοῦν καὶ θαμὰ εἰς ἀλλήλους βλέποντας μειδιᾶν ὡς
ἀγαμένους τὸν Σωκράτη. ὅπερ οὖν καὶ παυσαμένου αὐτοῦ
εἰπεῖν τὸν Παρμενίδην· Ὦ Σώκρατες, φάναι, ὡς ἄξιος εἶ
ἄγασθαι τῆς ὁρμῆς τῆς ἐπὶ τοὺς λόγους. καί μοι εἰπέ,
αὐτὸς σὺ οὕτω διῄρησαι ὡς λέγεις, χωρὶς μὲν εἴδη αὐτὰ
ἄττα, χωρὶς δὲ τὰ τούτων αὖ μετέχοντα; καί τί σοι δοκεῖ
εἶναι αὐτὴ ὁμοιότης χωρὶς ἧς ἡμεῖς ὁμοιότητος ἔχομεν, καὶ
ἓν δὴ καὶ πολλὰ καὶ πάντα ὅσα νυνδὴ Ζήνωνος ἤκουες;                     b5 //181025
그래서, 퓌토도로스가 말하기를, 소크라테스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동안

그 자신은 그 말들 각각에 파르메니데스께서도 제논께서도 화를 내실 것으로

생각한 반면, 그 분들께서는 그 분(소크라테스)께 훨씬 더 주의를

기울이시기도 하고 자주 서로를 보며 미소지으시기도 하셨다고

소크라테스께 경탄들 하시며 그러셨다고 했네. 그리하여 그 분께서

멈추셨을 때 파르메니데스께서 바로 이렇게 이야기하셨다고 하네.

그 분께서 말씀하시길, "소크라테스, 자네란 사람은 

논변을 향한 그 열망에서 어찌나 감탄할만 한지. 내게 말해 주게,

자네가 말하는대로 그렇게 자네 스스로 분할하였는가? 형상들은 그 자체로

어떤 것들로 따로, 다른 한편 그 형상들에 참여하는 것들은 또 따로?

또한 자네에게는 마찬가지임 그 자체가 우리가 지니고 있는 마찬가지임과

따로 무엇이라고, 더욱이 하나와 여럿과 방금 제논에게서 자네가 들은

그 모든 것들도 그렇다고 여겨지는가?"

- 135d.

Ἔμοιγε,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소크라테스께서 이야기하셨다고 하네. "제게는요."
Ἦ καὶ τὰ τοιαῦτα, εἰπεῖν τὸν Παρμενίδην, οἷον δικαίου
τι εἶδος αὐτὸ καθ' αὑτὸ καὶ καλοῦ καὶ ἀγαθοῦ καὶ πάντων
αὖ τῶν τοιούτων;
파르메니데스께서 이야기하셨다는군, "심지어 이런 것들도,

예를 들어 바름의 그리고 훌륭함의 또한 좋음의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들의 어떤 형상이 그 자체로도 말인가?"
Ναί, φάναι.
"네" 라고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Τί δ᾿, ἀνθρώπου εἶδος χωρὶς ἡμῶν καὶ τῶν οἷοι ἡμεῖς ἐσμεν
πάντων, αὐτό τι εἶδος ἀνθρώπου ἢ πυρὸς ἢ καὶ ὕδατος;
"그럼 어떤가? 인간의 형상이 우리들 그리고 우리 같은 모든 자들과

따로, 사람이나 불이나 물의 어떤 형상 자체가 있는가?"
Ἐν ἀπορίᾳ, φάναι, πολλάκις δή, ὦ Παρμενίδη, περὶ αὐτῶν
γέγονα, πότερα χρὴ φάναι ὥσπερ περὶ ἐκείνων ἢ ἄλλως.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정말 자주 난관에 

빠지게 됩니다, 파르메니데스, 그것들(인간, 불, 물)에 관련해서요,

저것들(마찬가지, 하나, 여럿, 정의, 아름다움, 좋음)에 관해서처럼 

이야기해야만 하는지 아니면 달리 말해야 하는지 말이지요."

Ἦ καὶ περὶ τῶνδε, ὦ Σώκρατες, ἃ καὶ γελοῖα δόξειεν ἂν                    c5
εἶναι, οἷον θρὶξ καὶ πηλὸς καὶ ῥύπος ἢ ἄλλο τι ἀτιμότατόν
τε καὶ φαυλότατον, ἀπορεῖς εἴτε χρὴ φάναι καὶ τούτων
ἑκάστου εἶδος εἶναι χωρίς, ὂν ἄλλο αὖ ἢ ὧν <τι> ἡμεῖς
μεταχειριζόμεθα, εἴτε καὶ μή;
"소크라테스, 여기 이런 것들에 관련해서까지도,

우스운 것들이라고까지 여겨질 것들, 예를 들어 머리카락 한 올과

진흙과 먼지 혹은 가장 보잘 것 없고도 가장 하찮은 다른 어떤 것 말일세.

자네는 이것들 각각에도 형상이 따로, 우리가 손을 대 다루는

것들과는 또 다른 것으로서 있다고 이야기해야만 하는지,

아니면 그렇게 말하지 않아야 하는지 난관에 빠져 있는가?"

Οὐδαμῶς,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ἀλλὰ ταῦτα μέν γε ἅπερ
ὁρῶμεν, ταῦτα καὶ εἶναι· εἶδος δέ τι αὐτῶν οἰηθῆναι εἶναι
μὴ λίαν ᾖ ἄτοπον. ἤδη μέντοι ποτέ με καὶ ἔθραξε μή τι
ᾖ περὶ πάντων ταὐτόν
· ἔπειτα ὅταν ταύτῃ στῶ, φεύγων
οἴχομαι, δείσας μή ποτε εἴς τινα βυθὸν φλυαρίας ἐμπεσὼν
διαφθαρῶ· ἐκεῖσε δ' οὖν ἀφικόμενος, εἰς ἃ νυνδὴ ἐλέγομεν               d8
εἴδη ἔχειν, περὶ ἐκεῖνα πραγματευόμενος διατρίβω. 
소크라테스께서 주장하셨다고 하네, "결코 그렇지 않고 적어도

우리가 보고 있는 바로 이것들은, 이것들로 있기도 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그것들의 어떤 형상은 있다기에 너무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들에 관하여

같은 어떤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바가 이미 언젠가 저를

무너뜨리기도 했지요. 이후로 이 지점에 섰을 때, 저는 떠나와

달아나고 있습니다, 헛소리의 무슨 구렁텅이로 들어서서

제가 사라져 버리지는 않을까 두려워서 말이에요. 그런데 실은

저쪽에 이르러, 방금 우리가 형상들을 지닌다고 말하던 것들에

관하여, 제가 저것들에 관련하여 문제를 삼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 1. 모든 경우에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2. 같은 것, 즉 기준이 되는 것이, 

모든 경우에 있지 않을까? ταὐτόν?

- διαφθαρῶ 1. 설명을 여러 방식으로 하느라 자신이 분열되어서

2. 사람의 같은 것, 즉 사람의 형상을 없애서.

Νέος γὰρ εἶ ἔτι, φάναι τὸν Παρμενίδην, ὦ Σώκρατες,
καὶ οὔπω σου ἀντείληπται φιλοσοφία ὡς ἔτι ἀντιλήψεται
κατ᾿ ἐμὴν δόξαν, ὅτε οὐδὲν αὐτῶν ἀτιμάσεις· νῦν δὲ ἔτι
πρὸς ἀνθρώπων ἀποβλέπεις δόξας διὰ τὴν ἡλικίαν. τόδε
δ᾿ οὖν μοι εἰπέ. δοκεῖ σοι, ὡς φῄς, εἶναι εἴδη ἄττα, ὧν τάδε
τὰ ἄλλα μεταλαμβάνοντα τὰς ἐπωνυμίας αὐτῶν ἴσχειν, οἷον
ὁμοιότητος μὲν μεταλαβόντα ὅμοια, μεγέθους δὲ μεγάλα,
κάλλους δὲ καὶ δικαιοσύνης δίκαιά τε καὶ καλὰ γίγνεσθαι;
파르메니데스께서 주장하셨다더군, "그야 자네가 아직 어리니까, 

소크라테스, 그리고 아직 철학이 자네를, 내 생각대로 언젠가

그것들 중 아무것도 자네가 무시하지 않을 때 사로잡을 것처럼 

그렇게 사로잡지는 않았으니 말일세. 지금은 아직 자네가 사람들에게서

믿음들에 주목하고 있다네, 젊은 나이로 인해. 헌데 그럼 이것도

내게 말해 주게. 자네 이야기대로, 자네에게는 형상들이 어떤 것들로 있다고, 

여기 이 다른 것들이 그것들에 관여하는 것들로서, 이것들이 그것들로부터 

유래한 별칭을 지닐 것이라고, 예를 들어 마찬가지임에 관여하는 것들은 

마찬가지 것들로, 큼에 그런 것들은 큰 것들로, 아름다움과 올바름에 

그런 것들은 정의롭고도 아름다운 것들로 된다고 여겨지는가?" // 181101

Πάνυ γε,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131a3
"그야 물론이지요," 소크라테스께서 주장하셨다고 하네.
Οὐκοῦν ἤτοι ὅλου τοῦ εἴδους ἢ μέρους ἕκαστον τὸ μετα-
λαμβάνον μεταλαμβάνει; ἢ ἄλλη τις ἂν μετάληψις χωρὶς
τούτων γένοιτο;
"그렇다면 물론 관여하는 것 각각은 전체로서의 형상에 아니면 

그 부분에 관여하지 않는가? 아니면 이것들과 따로 다른 어떤 관여가

이루어지겠는가?"
Καὶ πῶς ἄν; εἶπεν.
"또 어떻게 그렇겠습니까?"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네.
Πότερον οὖν δοκεῖ σοι ὅλον τὸ εἶδος ἐν ἑκάστῳ εἶναι
τῶν πολλῶν ἓν ὄν, ἢ πῶς;
"그러면 자네에게는 전체로서의 형상이 많은 것들의 각각 안에

하나로 있으면서 있다고 여겨지는가, 혹은 어찌 여겨지는가?" 
Τί γὰρ κωλύει,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ὦ Παρμενίδη, [ἓν
εἶναι];
소크라테스께서 주장하셨다더군, "그야 하나로 있기를 

무엇이 막겠습니까, 파르메니데스?"
Ἓν ἄρα ὂν καὶ ταὐτὸν ἐν πολλοῖς καὶ χωρὶς οὖσιν ὅλον
ἅμα ἐνέσται, καὶ οὕτως αὐτὸ αὑτοῦ χωρὶς ἂν εἴη.                          b2
"그럼 하나로 그리고 같은 것으로도 있으면서 동시에 그것과

따로 있는 여럿들 안에도 전체로서 들어있겠고, 그런 식으로 자신이 

자신에게서 떨어져 있겠군."

Οὐκ ἄν, εἴ γε, φάναι, οἷον [εἰ] ἡμέρα [εἴη] μία καὶ ἡ
αὐτὴ οὖσα πολλαχοῦ ἅμα ἐστὶ καὶ οὐδέν τι μᾶλλον αὐτὴ
αὑτῆς χωρίς ἐστιν, εἰ οὕτω καὶ ἕκαστον τῶν εἰδῶν ἓν ἐν
πᾶσιν ἅμα ταὐτὸν εἴη.
그 분께서 주장하셨다고 하네, "아닐 겁니다, 적어도 만일, 예를 들어

하루가 하나이자 같은 것이면서 여러 곳에 동시에 있으면서 그것이 전혀 

조금도 자신에게서 따로 있지는 않듯, 만일 그런 식으로 형상들의 

각각도 하나로서 모든 것들 안에서 동시에 같은 것으로 있을 것이라면 말입니다."

Ἡδέως γε, φάναι, ὦ Σώκρατες, ἓν ταὐτὸν ἅμα πολλαχοῦ 
ποιεῖς, οἷον εἰ ἱστίῳ καταπετάσας πολλοὺς ἀνθρώπους φαίης
ἓν ἐπὶ πολλοῖς εἶναι ὅλον· ἢ οὐ τὸ τοιοῦτον ἡγῇ λέγειν;
이리 말씀하셨다고 하네, "흥미롭게도, 소크라테스, 자네는 

하나인 같은 것을 동시에 여러 곳에 만들고 있군, 예를 들어 만일 자네가

돛으로 많은 사람들에 펼쳐 덮고서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이자 전체로서

있다고 말하는 것이라면. 아니면 이런 걸 말하려던 게 아닌가?"

Ἴσως, φάναι.
"아마 그렇겠지요,"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Ἦ οὖν ὅλον ἐφ' ἑκάστῳ τὸ ἱστίον εἴη ἄν, ἢ μέρος αὐτοῦ
ἄλλο ἐπ' ἄλλῳ;                                                                       c3
"그럼 정말 각각에게 그 돛이 전체로서 있겠나, 아니면 각기

다른 이에게 그것의 각기 다른 부분이겠나?"

Μέρος.
"부분이죠."
Μεριστὰ ἄρα, φάναι, ὦ Σώκρατες, ἔστιν αὐτὰ τὰ εἴδη,
καὶ τὰ μετέχοντα αὐτῶν μέρους ἂν μετέχοι, καὶ οὐκέτι ἐν
ἑκάστῳ ὅλον, ἀλλὰ μέρος ἑκάστου ἂν εἴη.
"그럼 나뉘는 것들로,"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소크라테스,

형상들 자체가 있고, 참여하는 것들은 그것들의 부분에 참여할 것이며,

그래서 더 이상 (참여하는 것)각각 안에 전체로 있는 게 아니라, 

(참여하는 것)각각에게 속하는 부분으로 있겠군."

Φαίνεται οὕτω γε.
"그런 식이라고 드러나긴 합니다."
Ἦ οὖν ἐθελήσεις, ὦ Σώκρατες, φάναι τὸ ἓν εἶδος ἡμῖν
τῇ ἀληθείᾳ μερίζεσθαι, καὶ ἔτι ἓν ἔσται;
"그러면, 소크라테스, 정말로 자네는 한 형상이 우리에 의해

진정으로 부분으로 나뉜다고 주장하려 하겠나, 그것이 여전히 

하나일 것이고?"
Οὐδαμῶς, εἰπεῖν.

그 분께서 이야기하셨다고 하네, "결코 아닙니다." 
Ὅρα γάρ, φάναι· εἰ αὐτὸ τὸ μέγεθος μεριεῖς καὶ ἕκαστον
τῶν πολλῶν μεγάλων μεγέθους μέρει σμικροτέρῳ αὐτοῦ τοῦ            d1
μεγέθους μέγα ἔσται, ἆρα οὐκ ἄλογον φανεῖτ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그야 봐 보시게. 만일 큼 자체를

자네가 부분으로 나누고, 여러 큰 것들의 각각은 큼 자체보다 더 작은

큼의 부분으로 인해 크게 있을 것이라면, 혹시 말도 안 되는 일로

드러나지는 않는가?"
Πάνυ γ', ἔφη.
그 분께서 말씀하셨네, "물론이죠."
Τί δέ; τοῦ ἴσου μέρος ἕκαστον σμικρὸν ἀπολαβόν τι
ἕξει ᾧ ἐλάττονι ὄντι αὐτοῦ τοῦ ἴσου τὸ ἔχον ἴσον τῳ ἔσται;
"동량의 작은 각 부분을 떼어 가지는 어떤 것이 동량 자체보다 

작은 것에 의해 다른 것과 동량을 지니는 것일 그런 것을 지니겠는가?"

Ἀδύνατον.
"불가능합니다."
Ἀλλὰ τοῦ σμικροῦ μέρος τις ἡμῶν ἕξει, τούτου δὲ αὐτοῦ
τὸ σμικρὸν μεῖζον ἔσται ἅτε μέρους ἑαυτοῦ ὄντος, καὶ οὕτω
δὴ αὐτὸ τὸ σμικρὸν μεῖζον ἔσται· ᾧ δ' ἂν προστεθῇ τὸ
ἀφαιρεθέν, τοῦτο σμικρότερον ἔσται ἀλλ' οὐ μεῖζον ἢ πρίν.
"그러나 작음의 부분을 우리 중 누군가는 가질 것이고, 그런데 

작음은 이것이 자신의 부분이기에 바로 이것보다 클 것이며, 

더 나아가 그런 식으로 작음 자체가 더 큰 것으로 있을 걸세.

그런데 그 떼어 내어진 것(작음의 부분)이 덧붙여진 것, 그것은 

이전보다 더 작은 것으로 있을 것이고 더 큰 것으로 있지는 

않을 걸세."

Οὐκ ἂν γένοιτο, φάναι, τοῦτό γε.                                                  e2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그런 일은 생기지 않겠죠."
Τίνα οὖν τρόπον, εἰπεῖν, ὦ Σώκρατες, τῶν εἰδῶν σοι
τὰ ἄλλα μεταλήψεται, μήτε κατὰ μέρη μήτε κατὰ ὅλα
μεταλαμβάνειν δυνάμενα;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네,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소크라테스,

자네에게서 여타의 것들이 형상들에 관여하겠는가? 부분들에

따라서도 전체들에 따라서도 관여할 능력이 없는 것들이 말일세"

Οὐ μὰ τὸν Δία, φάναι, οὔ μοι δοκεῖ εὔκολον εἶναι τὸ
τοιοῦτον οὐδαμῶς διορίσασθ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제우스께 맹세코, 제게는

이런 것이 전혀 규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제게 흡족하지 않은 

것이라 여겨지네요."

Τί δὲ δή; πρὸς τόδε πῶς ἔχεις;
"그런데 이건 어떤가? 다음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Τὸ ποῖον;// 181108
"어떤 것 말씀이시죠?"
Οἶμαί σε ἐκ τοῦ τοιοῦδε ἓν ἕκαστον εἶδος οἴεσθαι εἶναι·
ὅταν πόλλ' ἄττα μεγάλα σοι δόξῃ εἶναι, μία τις ἴσως δοκεῖ
ἰδέα ἡ αὐτὴ εἶναι ἐπὶ πάντα ἰδόντι, ὅθεν ἓν τὸ μέγα ἡγῇ               132a3
εἶναι.
"나는 자네가 각 형상이 하나로 있다고 여기는 까닭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하네. 자네에게 어떤 여러가지 것들이 크게 있다고

믿어지는 경우, 모든 것들을 두고 바라보는 자네에게는 그것들에 

걸쳐 어떤 하나의 이데아가 그 자체로 있다고 여겨지는 것 같고, 

이로부터 큰 것이 하나로 있다고 생각할 것 같네."

Ἀληθῆ λέγεις, φάν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참된 말씀이십니다."
Τί δ' αὐτὸ τὸ μέγα καὶ τἆλλα τὰ μεγάλα, ἐὰν ὡσαύτως
τῇ ψυχῇ ἐπὶ πάντα ἴδῃς, οὐχὶ ἕν τι αὖ μέγα φανεῖται, ᾧ
ταῦτα πάντα <ἀνάγκη, T. Proclus> μεγάλα φαίνεσθαι;
"그런데 큰 것 자체와 여타 큰 것들은 어떤가? 만일 자네가 같은 방식으로

자네의 영혼으로 모든 것들에 걸쳐 본다면, 이번엔 어떤 큼이 하나로 

나타나지 않을까, 그로써 이 모든 것들이 큰 것들로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Ἔοικεν. // 181129
"그럴 듯합니다."
Ἄλλο ἄρα εἶδος μεγέθους ἀναφανήσεται, παρ' αὐτό τε τὸ
μέγεθος γεγονὸς καὶ τὰ μετέχοντα αὐτοῦ· καὶ ἐπὶ τούτοις αὖ
πᾶσιν ἕτερον, ᾧ ταῦτα πάντα μεγάλα ἔσται· καὶ οὐκέτι δὴ
ἓν ἕκαστόν σοι τῶν εἰδῶν ἔσται, ἀλλὰ ἄπειρα τὸ πλῆθος.                  b2
"그래서 큼의 또 다른 형상이 드러나게 될 걸세, 큼 그 자체와 

그것에 참여하는 것들에게서 생김으로써. (생겼던 큼 자체와

그것에 참여하는 것들 외에 말이지) 이번엔 또 이러한 모든 

것들에 걸쳐 또 다른 것이 나타날 테고, 이 모든 것들이 

그것으로써 큰 것들로 있을 것이 드러날 걸세. 나아가 자네에게 

그 형상들의 각각은 더 이상 하나이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그 수가 무한할 걸세."

ἔσται : 큼 자체와 이것에 참여하는 것들이 '이미' 크다면 왜 미래시제인가?

            1. 양쪽 다 이미 크지만, 제 3 형상이 나타날 것(ἀναφανήσεται)에 시제일치.

               형상은 참여자들을 크게 '되도록' 해주는 게 아니라 큰 것들이라고 해주는 것.

               생성 과정이 아니라 큰 것들이 큰 이유일 뿐이다. 

            2. 큼 자체가 크다는 것(자기술어화)과 참여자들이 크다는 것(참여) 중 후자만

               크다고 이야기되는 이유가 설명된다. 제 3 형상은 다시 이 양자 모두를 참여를

               통해 큰 것으로 설명하게 해준다. 이것은 큼 자체가 '이미' 크다는 자기술어화와는 

               다른 방식으로 참여를 통해서 '장차' 클 것임을 의미하므로 미래(ἔσται)여야 한다.

- 문제는 1.과 2.가 상충하는지 여부, 어떤 점에서 어떤 식으로 상충하게 되는지.

Ἀλλά, φάναι, ὦ Παρμενίδη, τὸν Σωκράτη, μὴ τῶν εἰδῶν
ἕκαστον ᾖ τούτων νόημα, καὶ οὐδαμοῦ αὐτῷ προσήκῃ ἐγγί-
γνεσθαι ἄλλοθι ἢ ἐν ψυχαῖς· οὕτω γὰρ ἂν ἕν γε ἕκαστον εἴη
καὶ οὐκ ἂν ἔτι πάσχοι ἃ νυνδὴ ἐλέγετο.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그러나, 파르메니데스,

그 각각의 형상들은 그 형상들에 대한 생각으로 있지 않을 테고,(S.1801. 생각이 아닐까 하고)

영혼들 속에서가 아닌 다른 어떤 곳에서도 생각이 그 안에서 생성되는 일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입니다. 즉 그런 식으로 각각이 바로 하나로 있겠고

더 이상 방금 말씀하시던 일들을 겪지 않을 거란 말씀입니다."

μὴ ... καὶ : 형상이 생각이 아니라서 혼 안에만 생긴다는 것은 이상하다. 

  τούτων : 형상들 or 사물들, αὐτῷ : 형상 각각 or 생각.

- 남들 : 형상들 각각은 사물들에 대한 생각이고, 그래서 혼 안에만 있지 않나요?

형상들 각각은 (혼 안에만 있는) 그런 식으로 하나죠.

- 나 : 형상들 각각은 형상들에 대한 생각이 아니고, 생각은 혼 안에만 있죠.

형상들 각각은 (혼 안에서 생각들은 늘어나지만 형상은 생각이 아닌) 그런 식으로

하나죠.

- 문제: 혼 안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혹은 그런 것과 다르다고) 형상이 하나라는 게 정당화되는가?

* 제7서한 네 가지 존재들.

- 다른 사람들은 이하 논의를, 소크라테스가 형상을 생각이라고 하니, 파르메니데스는 형상이 생각이라는 게 

무슨 뜻인지 구체화시켜가는 과정. 나는 소크라테스가 형상이 생각은 다르다고 하니, 사실은 같다고 

파르메니데스가 논박해 나아가는 과정.

Τί οὖν; φάναι, ἓν ἕκαστόν ἐστι τῶν νοημάτων, νόημα δὲ
οὐδενός;
"그렇다면 어떤가?"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생각들의

각각은 하나이지만, 생각은 그 무엇에 대한 것도 아닌가?"

Ἀλλ' ἀδύνατον, εἰπεῖν.
그 분께서 이야기하셨다네, "허나 그건 불가능하지요."
Ἀλλὰ τινός;
"허나 무언가에 대한 생각이고?"
Ναί.
"네."
Ὄντος ἢ οὐκ ὄντος;                                                                 c1
"무엇으로 있는 것에 대해서인가 

무엇으로 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인가?"
Ὄντος.
"있는 것에 대해서요."
Οὐχ ἑνός τινος, ὃ ἐπὶ πᾶσιν ἐκεῖνο τὸ νόημα ἐπὸν νοεῖ,
μίαν τινὰ οὖσαν ἰδέαν;
"어떤 하나에 대해서는 아닌가? 저 생각은 그 하나인 무엇이 

모든 것들에 걸쳐 덮고 있다고 생각할 테지, 어떤 하나인 

이데아로서 있을 것이기에 말이네."

μίαν τινὰ οὖσαν ἰδέαν; : 어떤 한 모양새로(모습으로?) 있기에?

- 1. 형상은 생각. 2. 생각은 대상을 생각하는 것. 3. 대상은 있는 무엇.

4. 생각의 대상이 생각?

  아니면 '하나'가 모든 것들에 걸쳐 있어서 각각은 모두 하나. 생각은

대상들 각각의 '있음,' '하나,' '무엇'을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Ναί.
"네."
Εἶτα οὐκ εἶδος ἔσται τοῦτο τὸ νοούμενον ἓν εἶναι, ἀεὶ ὂν
τὸ αὐτὸ ἐπὶ πᾶσιν;
"다음으로 이러한 하나로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형상이지 않을까?

언제나 그 자체로 모든 것들에 걸쳐 있는 것으로서 말일세."
Ἀνάγκη αὖ φαίνεται. // 181206.
"또 필연적이라고 나타납니다."
Τί δὲ δή; εἰπεῖν τὸν Παρμενίδην, οὐκ ἀνάγκῃ ᾗ τἆλλα
φῂς τῶν εἰδῶν μετέχειν ἢ δοκεῖ σοι ἐκ νοημάτων ἕκαστον
εἶναι καὶ πάντα νοεῖν, ἢ νοήματα ὄντα ἀνόητα εἶναι;                     c11
"그럼 어떤가?" 파르메니데스께서 이야기하셨다고 하네, "자네가

여타의 것들이 형상들에 참여한다고 말하는 한 자네에게 생각들을 통해

각각이 있고 모든 것들을 생각한다고 여겨지거나, 혹은 생각들로

있으면서도 생각 아닌 것들로 있다고 여겨지는 게 필연적이지 않나?"

- 생각에 참여해서 생각이거나, 생각에 참여하면서도 생각이 아니거나.

Ἀλλ' οὐδὲ τοῦτο, φάναι, ἔχει λόγον, ἀλλ', ὦ Παρμενίδη,
μάλιστα ἔμοιγε καταφαίνεται ὧδε ἔχειν· τὰ μὲν εἴδη ταῦτα
ὥσπερ παραδείγματα ἑστάναι ἐν τῇ φύσει, τὰ δὲ ἄλλα τούτοις
ἐοικέναι καὶ εἶναι ὁμοιώματα, καὶ ἡ μέθεξις αὕτη τοῖς ἄλλοις
γίγνεσθαι τῶν εἰδῶν οὐκ ἄλλη τις ἢ εἰκασθῆναι αὐτοῖς.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이 역시 말이 되지 않습니다만,

파르메니데스, 특히나 제게는 다음과 같은 상황으로 드러납니다.

한편으로 형상들은 마치 본들 같은 이런 것들로서 자연(본성?) 내에 정립된다고, 

반면 여타의 것들은 이것들과 닮아있고 마찬가지인 것들로 있다고, 

그리고 여타의 것들에게 형상들의 참여 자체는 다름 아니라

그 형상들과의 닮아짐이 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Εἰ οὖν τι, ἔφη, ἔοικεν τῷ εἴδει, οἷόν τε ἐκεῖνο τὸ εἶδος
μὴ ὅμοιον εἶναι τῷ εἰκασθέντι, καθ' ὅσον αὐτῷ ἀφωμοιώθη;
ἢ ἔστι τις μηχανὴ τὸ ὅμοιον μὴ ὁμοίῳ ὅμοιον εἶν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네, "그러면 만일 무언가가 형상을 닮았다면,

저 형상이란 것이 자신을 닮게된 것과 마찬가지 것으로 있지

않을 수 있는가, 그것과 마찬가지로 되어버린 한에서 말일세?

아니면 마찬가지인 것이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있을

무슨 방도가 있는가?"

Οὐκ ἔστι.
"그런 방도는 없습니다."
Τὸ δὲ ὅμοιον τῷ ὁμοίῳ ἆρ' οὐ μεγάλη ἀνάγκη ἑνὸς τοῦ                  d9
αὐτοῦ [εἴδους] μετέχειν;                                                          e1
"그런데 마찬가지인 것은 마찬가지인 것과 하나인 같은 것

[형상]에 참여한다는 것이 거대한 필연이지 않나?"

Ἀνάγκη.
"필연입니다."
Οὗ δ' ἂν τὰ ὅμοια μετέχοντα ὅμοια ᾖ, οὐκ ἐκεῖνο ἔσται
αὐτὸ τὸ εἶδος;
"그런데 마찬가지인 것들이 그것에 참여함으로써 마찬가지인

것들로 있을 것, 저것은 그 형상 자체로 있지 않겠나?"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전적으로 그러합니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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