Καὶ μάλα, ἔφη.
무척이나 그렇습니다, 그가 말했네.

Ἆρ' οὖν δὴ οὐ μετρίως ἀπολογησόμεθα ὅτι πρὸς τὸ ὂν πεφυκὼς εἴη ἁμιλλᾶσθαι ὅ γε ὄντως φιλομαθής, καὶ οὐκ ἐπιμένοι ἐπὶ τοῖς δοξαζομένοις εἶναι πολλοῖς ἑκάστοις, ἀλλ' ἴοι καὶ οὐκ ἀμβλύνοιτο οὐδ' ἀπολήγοι τοῦ ἔρωτος, πρὶν αὐτοῦ ὃ ἔστιν ἑκάστου τῆς φύσεως ἅψασθαι ᾧ προσήκει ψυχῆς ἐφάπτεσθαι τοῦ τοιούτου - προσήκει δὲ συγγενεῖ - ᾧ πλησιάσας καὶ μιγεὶς τῷ ὄντι ὄντως, γεννήσας νοῦν καὶ ἀλήθειαν, γνοίη τε καὶ ἀληθῶς ζῴη καὶ τρέφοιτο καὶ οὕτω [Stephanus page 490, section b, line 7] λήγοι ὠδῖνος, πρὶν δ' οὔ;
그렇다면 우리가 적절하게 변론하는 것이 아니겠나, 진실로 배움을 사랑하는 자라는 것은 천성상 있는 것을 열망할 수 있을 것이고, 있다고 여겨지는 여러 각각의 것들에 머무르지 않으며, 오히려 그 사랑하는 일에 싫증을 내지도 거절을 하지도 않고 나아갈 것인데, 있는 것 그 자체 각각의 그 본성에, 혼에 있어서 그 각각의 것에 닿기에 적합한 - 동류의 것에 적합한 - 그런 것으로써 닿기 전까지 그러할 것이고, 그로써 실로 있는 것에 가까워지고 교합하여서, 지성과 진리를 산출하여, 참되게 알고 또 살며 돌보고 그런 식으로 산통을 겪을 것인데, 그러하지 않는 한 그러리라고?
ἁμιλλᾶσθαι : ἁμιλλάομαι inf. strive, hasten, eagerly.
ἀμβλύνοιτο : ἀμβλύνω opt. blunt, dull, take the edge off.

Ὡς οἷόν τ', ἔφη, μετριώτατα.
가능한 한, 그가 말했네, 가장 적절합니다.

Τί οὖν; τούτῳ τι μετέσται ψεῦδος ἀγαπᾶν ἢ πᾶν τοὐναντίον μισεῖν;
그렇다면 어떤가? 그 자에게 무언가 거짓을 기꺼워하는 뭐라도 함께 있는가 아니면 정반대로 미워함이 함께 하는가?

Μισεῖν, ἔφη.
미워함이요, 그가 말했네.

Ἡγουμένης δὴ ἀληθείας οὐκ ἄν ποτε οἶμαι φαμὲν αὐτῇ χορὸν κακῶν ἀκολουθῆσαι.
진리가 이끌 때에는 내 생각에 결코 그것에 나쁜 것들의 가무단이 따른다고 우리가 말하지는 않을 걸세.

Πῶς γάρ;
어찌 그리 말하겠습니까?

Ἀλλ' ὑγιές τε καὶ δίκαιον ἦθος, ᾧ καὶ σωφροσύνην ἕπεσθαι.
오히려 건전하고 정의로운 습성이, 그리고 그에게 사려 또한 따른다고 말하겠지.

[Stephanus page 490, section c, line 7] Ὀρθῶς, ἔφη.
옳습니다, 그가 말했네.

Καὶ δὴ τὸν ἄλλον τῆς φιλοσόφου φύσεως χορὸν τί δεῖ πάλιν ἐξ ἀρχῆς ἀναγκάζοντα τάττειν; μέμνησαι γάρ που ὅτι συνέβη προσῆκον τούτοις ἀνδρεία, μεγαλοπρέπεια, εὐμάθεια, μνήμη· καὶ σοῦ ἐπιλαβομένου ὅτι πᾶς μὲν ἀναγκασθήσεται ὁμολογεῖν οἷς λέγομεν, ἐάσας δὲ τοὺς λόγους, εἰς αὐτοὺς ἀποβλέψας περὶ ὧν ὁ λόγος, φαίη ὁρᾶν αὐτῶν τοὺς μὲν ἀχρήστους, τοὺς δὲ πολλοὺς κακοὺς πᾶσαν κακίαν, τῆς διαβολῆς τὴν αἰτίαν ἐπισκοποῦντες ἐπὶ τούτῳ νῦν γεγόναμεν, τί ποθ' οἱ πολλοὶ κακοί, καὶ τούτου δὴ ἕνεκα [Stephanus page 490, section d, line 6] πάλιν ἀνειλήφαμεν τὴν τῶν ἀληθῶς φιλοσόφων φύσιν καὶ ἐξ ἀνάγκης ὡρισάμεθα.
더 나아가 지혜를 사랑하는 자의 본성에 속하는 또 다른 가무단을 처음부터 다시 나열해야만 할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왜냐하면 아마도 그런 것들에 적합한 것으로 용기, 호방함, 잘 배움, 기억력이 뒤따른단 것을 자네가 기억하니까: 그리고 자네가, 모든 이가 우리가 말한 것들에 대해 동의할 수밖에 없겠지만, 그 논의들은 방치되었고, 그들에 관하여 논의되고 있는 바로 그 사람들에게 주목하여, 그들 중 일부는 쓸모 없는 자들이나, 다른 많은 자들은 모든 나쁜 일에 있어서 나쁜 자들임을 본다고 말하리라고, 그렇게 공격하였기에(ἐπιλαβομένου), 그  비방의 원인을 검토하면서 이제 우리는 이런 일에 있게 되었고, 도대체 왜 그 많은 자들이 나쁜 자들인지, 그리고 바로 이 때문에 다시 참으로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의 본성을 우리가 되취하고 필연적으로 규정도 하였지.

Ἔστιν, ἔφη, ταῦτα.
그렇습니다, 그가 말했네.

Ταύτης δή, ἦν δ' ἐγώ, τῆς φύσεως δεῖ θεάσασθαι τὰς φθοράς, ὡς διόλλυται ἐν πολλοῖς, σμικρὸν δέ τι ἐκφεύγει, οὓς δὴ καὶ οὐ πονηρούς, ἀχρήστους δὲ καλοῦσι· καὶ μετὰ τοῦτο αὖ τὰς μιμουμένας ταύτην καὶ εἰς τὸ ἐπιτήδευμα καθισταμένας αὐτῆς, οἷαι οὖσαι φύσεις ψυχῶν εἰς ἀνάξιον καὶ μεῖζον ἑαυτῶν ἀφικνούμεναι ἐπιτήδευμα, πολλαχῇ πλημμελοῦσαι, πανταχῇ καὶ ἐπὶ πάντας δόξαν οἵαν λέγεις [Stephanus page 491, section a, line 5] φιλοσοφίᾳ προσῆψαν.
그리고 내가 말했지, 그래서 바로 이 본성의 파괴들을 살펴 보아야 하지, 많은 이들에게서 어떻게 파괴되는지, 그런데 어떻게 조금쯤은 피해가는지, 열등한 자들까진 아니지만, 쓸모 없는 자들이라 불리는 그들이 말일세: 이 다음으로 이번에는 그 본성을 모방하며 그 본성의 일에 내려앉을 때, 그런 영혼들의 본성들이 어떠한 것이어서 그럴 만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더 넘치는 일에 이르고, 여러 방식으로 잘못을 저지르며, 온갖 곳에서 온갖 사람들 사이에서 자네가 말하고 있는 그런 평판을 지혜를 사랑하는 일에 붙였는지를.

Τίνας δέ, ἔφη, τὰς διαφθορὰς λέγεις;
그가 말했네, 당신께서는 그 파괴들이 무엇들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까?

Ἐγώ σοι, εἶπον, ἂν οἷός τε γένωμαι, πειράσομαι διελθεῖν. τόδε μὲν οὖν οἶμαι πᾶς ἡμῖν ὁμολογήσει, τοιαύτην φύσιν καὶ πάντα ἔχουσαν ὅσα προσετάξαμεν νυνδή, εἰ τελέως μέλλοι φιλόσοφος γενέσθαι, ὀλιγάκις ἐν ἀνθρώποις φύεσθαι καὶ ὀλίγας. ἢ οὐκ οἴει;
내가 말했네, 내가 자네에게 그럴 수 있다면 상술하고자 시도해 보겠네. 그러니까 나는 이 점은 모두가 우리에게 동의하리라 생각하는데, 이와 같은 본성이 또 우리가 방금 요구한 그 모든 것들을 갖추어서는, 만일 그 본성이 장차 완전하게 지혜를 사랑하는 자가 될 것이라면 말이지, 드물게 사람들에게서 또 소수가 자라난다는 것을. 자네는 그리 생각하지 않는가?

Σφόδρα γε.
지극히 그리 생각합니다.

Τούτων δὴ τῶν ὀλίγων σκόπει ὡς πολλοὶ ὄλεθροι καὶ μεγάλοι.
그래서 이런 소수의 사람들에 대해 파괴들이 얼마나 많고도 대단한 것들인지 살펴 보게.

[Stephanus page 491, section b, line 6] Τίνες δή;
무엇들입니까?

Ὃ μὲν πάντων θαυμαστότατον ἀκοῦσαι, ὅτι ἓν ἕκαστον ὧν ἐπῃνέσαμεν τῆς φύσεως ἀπόλλυσι τὴν ἔχουσαν ψυχὴν καὶ ἀποσπᾷ φιλοσοφίας. λέγω δὲ ἀνδρείαν, σωφροσύνην καὶ πάντα ἃ διήλθομεν.
무엇보다도 듣기에 경악스러운 것은, 우리가 칭찬하던 그 본성에 속하는 것들의 하나하나가 그것을 지닌 영호을 파괴하고 지혜를 사랑하는 일로부터 분리시켜 놓는다는 사실이지. 그런데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은 용기, 사려 그리고 우리가 상술한 모든 것들일세.

Ἄτοπον, ἔφη, ἀκοῦσαι.
그가 말했네, 이상하게 들립니다.

Ἔτι τοίνυν, ἦν δ' ἐγώ, πρὸς τούτοις τὰ λεγόμενα ἀγαθὰ πάντα φθείρει καὶ ἀποσπᾷ, κάλλος καὶ πλοῦτος καὶ ἰσχὺς σώματος καὶ συγγένεια ἐρρωμένη ἐν πόλει καὶ πάντα τὰ τούτων οἰκεῖα· ἔχεις γὰρ τὸν τύπον ὧν λέγω.
더군다나, 내가 말했네, 이런 것들에 더하여 좋은 것들이라 이야기되는 모든 것들이 파괴하고 떼어 놓는데, 아름다움과 부유함 그리고 육체의 강건함과 폴리스에서의 강력한 가문 또한 이런 것들의 친족들 모두가 그러하지: 내가 말하고 있는 것들의 모습을 자네가 알고 있네.

[Stephanus page 491, section c, line 5] Ἔχω, ἔφη· καὶ ἡδέως γ' ἂν ἀκριβέστερον ἃ λέγεις πυθοίμην.
그가 말했네,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고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것들을 기쁘게 더 정확하게 들어 배울 것입니다.

Λαβοῦ τοίνυν, ἦν δ' ἐγώ, ὅλου αὐτοῦ ὀρθῶς, καί σοι εὔδηλόν τε φανεῖται καὶ οὐκ ἄτοπα δόξει τὰ προειρημένα περὶ αὐτῶν.
내가 말했네, 그럼 그것을 전체로서 옳게 파악하게, 그러면 자네에게 그것들에 관하여 먼저 이야기된 것들이 명확하게 잘 드러나고 또 이상한 것들로 여겨지지 않을 것이네.

Πῶς οὖν, ἔφη, κελεύεις;
그가 말했네, 그렇다면 어찌 하라 명하시는지요?

Παντός, ἦν δ' ἐγώ, σπέρματος πέρι ἢ φυτοῦ, εἴτε ἐγγείων εἴτε τῶν ζῴων, ἴσμεν ὅτι τὸ μὴ τυχὸν τροφῆς ἧς προσήκει ἑκάστῳ μηδ' ὥρας μηδὲ τόπου, ὅσῳ ἂν ἐρρωμενέστερον ᾖ, τοσούτῳ πλειόνων ἐνδεῖ τῶν πρεπόντων· ἀγαθῷ γάρ που [Stephanus page 491, section d, line 5] κακὸν ἐναντιώτερον ἢ τῷ μὴ ἀγαθῷ.
모든, 내가 말했네, 씨나 싹에 관하여, 땅 속의 것들에 속하든 살아있는 것들에 속하든, 우리는 그 각각에 적절한 돌봄도 적기도 적소도 얻지 못한 것은, 강건한 것일 만큼, 그 만큼 더욱 많은 적절한 것들에 대해 결핍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 왜냐하면 아마도 나쁜 것은 좋지 못한 것보다도 좋은 것에 더욱 반대되는 것이니 말이네.

Πῶς δ' οὔ;
어찌 아니겠습니까?

Ἔχει δὴ οἶμαι λόγον τὴν ἀρίστην φύσιν ἐν ἀλλοτριωτέρᾳ οὖσαν τροφῇ κάκιον ἀπαλλάττειν τῆς φαύλης.
그래서 내 생각에 최상의 본성이 더 부적절한 돌봄 안에 있음으로써 평범한 본성보다 더 나쁘게 끝나 버린다는 건 말이 되는 듯하네.

Ἔχει.
말이 됩니다.

Οὐκοῦν, ἦν δ' ἐγώ, ὦ Ἀδείμαντε, καὶ τὰς ψυχὰς οὕτω φῶμεν τὰς εὐφυεστάτας κακῆς παιδαγωγίας τυχούσας διαφερόντως κακὰς γίγνεσθαι; ἢ οἴει τὰ μεγάλα ἀδικήματα καὶ τὴν ἄκρατον πονηρίαν ἐκ φαύλης ἀλλ' οὐκ ἐκ νεανικῆς φύσεως τροφῇ διολομένης γίγνεσθαι, ἀσθενῆ δὲ φύσιν [Stephanus page 491, section e, line 6] μεγάλων οὔτε ἀγαθῶν οὔτε κακῶν αἰτίαν ποτὲ ἔσεσθαι;
그렇다면, 내가 말했네, 아데이만토스, 영혼들도 그런 식으로 가장 좋은 본성들이 나쁜 훈육을 얻어서 유독 나쁜 것들이 된다고 우리가 말하지 않겠나? 혹은 자네는 대단한 부정의들과 순전한 열등함이 평범한 본성으로부터 생겨나고 생기발랄하지만 돌봄에 의해 파괴된 본성으로부터는 생겨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그러나 약한 본성은 도대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대단한 일들의 원인이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하는가?

Οὔκ, ἀλλά, ἦ δ' ὅς, οὕτως.
그가 말했네, 아니요, 전자의 그런 식으로 생각합니다.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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