Πῶς δ᾿ οὔ;
  "어찌 아니겠습니까?"

  Οὐ μόνον ἄρα δυνατὸν ἀλλὰ καὶ ἄριστον πόλει νόμιμον ἐτίθεμεν.
  "그래서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선이기도 한 법을 우리가 폴리스에 세워준 걸세."

  Οὕτως.
  "그렇습니다."

  Ἀποδυτέον δὴ ταῖς τῶν φυλάκων γυναιξίν, ἐπείπερ ἀρετὴν ἀντί ἱματίων ἀμφιέσονται, καὶ κοινωνητέον πολέμου τε καὶ τῆς ἄλλης φυλακῆς τῆς περὶ τὴν πόλιν, καὶ οὐκ ἄλλα πρακτέον· τούτων δ᾿ αὐτῶν τὰ ἐλαφρότερα ταῖς γυναιξὶν ἢ τοῖς ἀνδράσι δοτέον διὰ τὴν τοῦ γένους ἀσθένειαν. ὁ δὲ γελῶν [b] ἀνὴρ ἐπὶ γυμναῖς γυναιξί, τοῦ βελτίστου ἕνεκα γυμναζομέναις, ἀτελῆ τοῦ γελοίου σοφίας δρέπων καρπόν, οὐδὲν οἶδεν, ὡς ἔοικεν, ἐφ᾿ ᾧ γελᾷ οὐδ᾿ ὅτι πράττει· κάλλιστα γὰρ δὴ τοῦτο καὶ λέγεται καὶ λελέξεται, ὅτι τὸ μὲν ὠφέλιμον καλόν, τὸ δὲ βλαβερὸν αἰσχρόν.
  "그럼 그 수호자들 중에서 여성들은 만일 그들이 정말로 히마티온(옷) 대신에 덕을 걸치려면 옷을 벗어야만 하고, 또한 전쟁을 그리고 폴리스에 관련된 그 밖의 수호하는 일도 공유해야만 하며, 여타의 일들은 하지 않아야 하네. 그런데 바로 이런 일들 중에서 더 가벼운 일들은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 부과되어야만 하는데 그 부류의 연약함 때문이지. 그런데 벌거벗은 여성들을 향해, 가장 좋은 것을 위하여 벗은 그녀들을 향해 웃어제끼는 사내는, 웃음에 대한 채 여물지 못한 지혜의 열매를 따면서, 그가 웃어버린 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무슨 짓을 하는지도 알지 못할 것 같군. 이 말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게 이야되고 또 이야기된 것일 채일 테니까. 이로운 것은 아름답고, 해로운 것은 추하다는 것이지."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Τοῦτο μὲν τοίνυν ἓν ὥσπερ κῦμα φῶμεν διαφεύγειν τοῦ γυναικείου πέρι νόμου λέγοντες, ὥστε μὴ παντάπασι κατακλυσθῆναι, τιθέντας ὡς δεῖ κοινῇ πάντα ἐπιτηδεύειν τούς τε [c] φύλακας ἡμῖν καὶ τὰς φυλακίδας, ἀλλά πῃ τὸν λόγον αὐτὸν αὑτῷ ὡμολογῆσθαι ὡς δυνατά τε καὶ ὠφέλιμα λέγει;
  "그러니까 우리가 여성에 대한 법에 관해 논하면서 이런 마치 하나의 파도와 같은 것을 빠져 나왔다고, 그래서, 우리의 수호자들은 남녀 모두 공동으로 모든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정하면서, 완전히 쓸려 나가지 안게 되었다고, 오히려 가능하고도 유익하다고 논하는 그 논의 자체가 어떤 식으로든 자기 자신에 합치되었노라고 말해도 좋을까?"

  Καὶ μάλα, ἔφη, οὐ σμικρὸν κῦμα διαφεύγεις.
  그는 말했네. "물론이지요, 만만찮은 파도를 빠져 나오셨습니다."

  Φήσεις δέ, ἦν δ᾿ ἐγώ, οὐ μέγα αὐτὸ εἶναι, ὅταν τὸ μετὰ τοῦτο ἴδῃς.
  내가 말했지. "자넨 그게 대단치도 않다고 말할 걸세, 이 다음 파도를 볼 때에는 말이지."

  Λέγε δή· ἴδω, ἔφη.
  그가 말했네. "그럼 말씀해 주세요, 제가 보겠습니다." 

  Τούτῳ, ἦν δ᾿ ἐγώ, ἕπεται νόμος καὶ τοῖς ἔμπροσθεν τοῖς ἄλλοις, ὡς ἐγᾦμαι, ὅδε.
  나는 말했다네. "이 법에 그리고 앞서 여타의 법들에 뒤따르는 법은, 내 생각으로는, 이런 것이라네."

  Τίς;
  "무슨 법인가요?"

  Τὰς γυναῖκας ταύτας τῶν ἀνδρῶν τούτων πάντων πάσας [d] εἶναι κοινάς, ἰδίᾳ δὲ μηδενὶ μηδεμίαν συνοικεῖν· καὶ τοὺς παῖδας αὖ κοινούς, καὶ μήτε γονέα ἔκγονον εἰδέναι τὸν αὑτοῦ μήτε παῖδα γονέα.
  "이 모든 사내들의 그 모든 여인들이 공공의 여인들이도록, 개인적으로는 그 누구 한 사람에게도 그 어떤 한 여인도 동거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지. 또한 아이들도 공공의 아이들이도록 하며, 태어난 가족을 알지도 못하고 그 낳은 자의 자식도 가족을 알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네."

  Πολύ, ἔφη, τοῦτο ἐκείνου μεῖζον πρὸς ἀπιστίαν καὶ τοῦ δυνατοῦ πέρι καὶ τοῦ ὠφελίμου.
  그는 말했지. "이건 저것보다 그 가능성과 유익함이 훨씬 더 대단히 믿기 어렵네요."

  Οὐκ οἶμαι, ἦν δ᾿ ἐγώ, περί γε τοῦ ὠφελίμου ἀμφισβητεῖσθαι ἄν, ὡς οὐ μέγιστον ἀγαθὸν κοινὰς μὲν τὰς γυναῖκας εἶναι, κοινοὺς δὲ τοὺς παῖδας, εἴπερ οἷόν τε· ἀλλ᾿ οἶμαι περὶ τοῦ εἰ δυνατὸν ἢ μὴ πλείστην ἀμφισβήτησιν γενέσθαι.
  나는 말했다네. "나는 적어도 그 유익함에 관하여서는, 한편으로 여인들이 공공의 여인들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식들이 공공의 자식들이라는 게 가장 크게 좋은 게 아니라고 하는 논쟁거리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네, 만일 그런 일이 가능하기만 하다면야 말이지. 오히려 나는 그 일이 가능한지 그렇지 않은지에 관하여 대단한 논의가 생긴다고 생각하지."

  [e] Περὶ ἀμφοτέρων, ἦ δ᾿ ὅς, εὖ μάλ᾿ ἂν ἀμφισβητηθείη.
  그는 말했네. "양쪽 모두에 관해서 꽤나 대단한 논의가 일 것입니다."

  Λέγεις, ἦν δ᾿ ἐγώ, λόγων σύστασιν· ἐγὼ δ᾿ ᾤμην ἔκ γε τοῦ ἑτέρου ἀποδράσεσθαι, εἴ σοι δόξειεν ὠφέλιμον εἶναι, λοιπὸν δὲ δή μοι ἔσεσθαι περὶ τοῦ δυνατοῦ καὶ μή.
  나는 말했지. "자네는 함께 놓는 걸 말하는구만. 그런데 나는, 자네에게 유익하다 여겨진다면, 한 쪽으로부터는 달아나게 되리라고, 그래서 그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관한 문제가 내게 남겨지리라 생각하고 있었다네."

  Ἀλλ᾿ οὐκ ἔλαθες, ἦ δ᾿ ὅς, ἀποδιδράσκων, ἀλλ᾿ ἀμφοτέρων πέρι δίδου λόγον.
  그는 말했네. "그럼 남몰래 달아나지 못하셨고, 그러니 양쪽 모두에 관하여 설명을 해 주세요."

  Ὑφεκτέον, ἦν δ᾿ ἐγώ, δίκην. τοσόνδε μέντοι χάρισαί μοι· [458a] ἔασόν με ἑορτάσαι, ὥσπερ οἱ ἀργοὶ τὴν διάνοιαν εἰώθασιν ἑστιᾶσθαι ὑφ᾿ ἑαυτῶν, ὅταν μόνοι πορεύωνται. καὶ γὰρ οἱ τοιοῦτοί που, πρὶν ἐξευρεῖν τίνα τρόπον ἔσται τι ὧν ἐπιθυμοῦσι, τοῦτο παρέντες, ἵνα μὴ κάμνωσι βουλευόμενοι περὶ τοῦ δυνατοῦ καὶ μή, θέντες ὡς ὑπάρχον εἶναι ὃ βούλονται, ἤδη τὰ λοιπὰ διατάττουσιν καὶ χαίρουσιν διεξιόντες οἷα δράσουσι γενομένου, ἀργὸν καὶ ἄλλως ψυχὴν ἔτι ἀργοτέραν [b] ποιοῦντες. ἤδη οὖν καὶ αὐτὸς μαλθακίζομαι, καὶ ἐκεῖνα μὲν ἐπιθυμῶ ἀναβαλέσθαι καὶ ὕστερον ἐπισκέψασθαι ᾗ δυνατά, νῦν δὲ ὡς δυνατῶν ὄντων θεὶς σκέψομαι, ἄν μοι παριῇς, πῶς διατάξουσιν αὐτὰ οἱ ἄρχοντες γιγνόμενα, καὶ ὅτι πάντων συμφορώτατ᾿ ἂν εἴη πραχθέντα τῇ τε πόλει καὶ τοῖς φύλαξιν. ταῦτα πειράσομαί σοι πρότερα συνδιασκοπεῖσθαι, ὕστερα δ᾿ ἐκεῖνα, εἴπερ παρίης.
  나는 말했네. "정의에 따라야만 하는군. 그렇지만 이 만큼은 내게 호의를 베푸시게. 내게 만찬을 허락하시게. 마치 빈둥거리는 자들이, 혼자서 거닐 때, 습관처럼 자기네들 스스로 생각의 잔치를 벌이듯이 말일세.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도 아마도, 그들이 열중하는 것들 중 무언가가 성립할 방식이 무엇인지 찾아내기 전까지는, 그 가능과 불가능에 관해 숙고하느라 고생하지 않으려, 이것을 내버려 두는데, 그 숙고되는 것을 이미 성립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면서 그리하고, 이제 남은 것들을 배치시키고 그것이 생겨나 어떤 일들을 해낼는지 상술하면서 기뻐하니까, 달리 말해 게으른 영혼을 훨씬 더 게으르게 만들면서 말이지. 그러니 나 자신도 이미 느긋해졌고, 그래서 저것들은 미뤘다가 나중에 어떤 식으로 가능한지 고찰해 볼 작정이나, 지금은, 자네가 날 내버려 둔다면, 그것들이 가능하다 치고서, 그 이루어진 것들을 지배하는 자들이 그것들을 어찌 배열할는지, 그리고 실천된다면 우리의 폴리스와 그 수호자들에게 모든 일들 중 가장 유익하리란 점도 살펴 볼 걸세. 나는 먼저 이런 것들을 자네와 더불어 검토하여 거쳐 보고자 시도할 것이고, 다음으로 저것들을 그리 하려 하네, 자네가 내버려 둔다면 말이지."

  Ἀλλὰ παρίημι, ἔφη, καὶ σκόπει.
  그는 말했네. "그럼 저는 놓아 드릴 테니, 검토해 주세요."

  Οἶμαι τοίνυν, ἦν δ᾿ ἐγώ, εἴπερ ἔσονται οἱ ἄρχοντες ἄξιοι [c] τούτου τοῦ ὀνόματος, οἵ τε τούτοις ἐπίκουροι κατὰ ταὐτά, τοὺς μὲν ἐθελήσειν ποιεῖν τὰ ἐπιταττόμενα, τοὺς δὲ ἐπιτάξειν, τὰ μὲν αὐτοὺς πειθομένους τοῖς νόμοις, τὰ δὲ καὶ μιμουμένους, ὅσα ἂν ἐκείνοις ἐπιτρέψωμεν.
  내가 말했네. "그러니까 나는 만일 정말로 그 지배자들이 제 이름에 값하는 자들일 것이라면, 이들을 위한 용병들도 같은 방식이리라면, 이들은 배정받은 일들을 기꺼이 행할 것이고, 저들은 기꺼이 배정할 것이니, 어떤 일들은 법들을 준수하여, 다른 일들은 법들을 모방해서, 우리가 저들에게 맡길 모든 일들을 그리 할 것이라 생각한다네."

  Εἰκός, ἔφη.
  그는 말했지. "그럴 것 같네요."

  Σὺ μὲν τοίνυν, ἦν δ᾿ ἐγώ, ὁ νομοθέτης αὐτοῖς, ὥσπερ τοὺς ἄνδρας ἐξέλεξας, οὕτω καὶ τὰς γυναῖκας παραδώσεις καθ᾿ ὅσον οἷόν τε ὁμοφυεῖς· οἱ δέ, ἅτε οἰκίας τε καὶ συσσίτια κοινὰ ἔχοντες, ἰδίᾳ δὲ οὐδενὸς οὐδὲν τοιοῦτον κεκτημένου, [d] ὁμοῦ δὴ ἔσονται, ὁμοῦ δὲ ἀναμεμειγμένων καὶ ἐν γυμνασίοις καὶ ἐν τῇ ἄλλῃ τροφῇ ὑπ᾿ ἀνάγκης, οἶμαι, τῆς ἐμφύτου ἄξονται πρὸς τὴν ἀλλήλων μεῖξιν. ἢ οὐκ ἀναγκαῖά σοι δοκῶ λέγειν;
  내가 말했다네. "그러니 자네는, 그들을 위한 입법가로서, 그 사내들을 자네가 선출했던 것처럼, 그런 식으로 그 여인들 역시 본성이 닮을 수 있는 한에서 <선출하여> 넘겨주 걸세. 그런데 그 사내들은, 집도 함께 하는 식사도 공공의 것으로 지니기 때문에, 사적으로는 그 누구도 이런 것은 아무것도 획득한 바 없는지라, 함께 지낼 것이고, 또 함께 체육관에서든 다른 양육의 경우에든 뒤섞일 것이며, 내 생각에, 그 생득적인 필연에 의해 서로의 교배로 이끌릴 걸세. 아니면 자네에겐 내가 필연적인 일들을 논하는 걸로 보이지 않는가?"

  Οὐ γεωμετρικαῖς γε, ἦ δ᾿ ὅς, ἀλλ᾿ ἐρωτικαῖς ἀνάγκαις, αἳ κινδυνεύουσιν ἐκείνων δριμύτεραι εἶναι πρὸς τὸ πείθειν τε καὶ ἕλκειν τὸν πολὺν λεών.
  그는 말했지. "기하학적 필연으로는 아닙니다만, 상열지사의 필연으로 그렇군요. 저 필연보다는 이 필연이 많은 남자무리를 설복시키고 이끌기에 더 날카로울 것도 같네요."

  Καὶ μάλα, εἶπον. ἀλλὰ μετὰ δὴ ταῦτα, ὦ Γλαύκων, ἀτάκτως μὲν μείγνυσθαι ἀλλήλοις ἢ ἄλλο ὁτιοῦν ποιεῖν οὔτε [e] ὅσιον ἐν εὐδαιμόνων πόλει οὔτ᾿ ἐάσουσιν οἱ ἄρχοντες.
  내가 말했네. "훨씬 더 말이지. 그러면 이 다음으로는, 글라우콘, 서로 무질서하게 교배를 하든 뭐가 됐든 다른 짓을 하든 행복한 폴리스에서는 그런 일이 신성히 용납되지도 않고 그 지배자들이 그런 일을 허락하지도 않겠지?"

  Οὐ γὰρ δίκαιον, ἔφη.
  그는 말했네. "그야 온당치 못하니까요."

  Δῆλον δὴ ὅτι γάμους τὸ μετὰ τοῦτο ποιήσομεν ἱεροὺς εἰς δύναμιν ὅτι μάλιστα· εἶεν δ᾿ ἂν ἱεροὶ οἱ ὠφελιμώτατοι.
  "그래서 이 다음으로 우리는 혼인을 가능한 한 최대로 신성하게 만들 것이 분명하네. 가장 이로운 자들은 신성한 자들일 테니까."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459a] Πῶς οὖν δὴ ὠφελιμώτατοι ἔσονται; τόδε μοι λέγε, ὦ Γλαύκων· ὁρῶ γάρ σου ἐν τῇ οἰκίᾳ καὶ κύνας θηρευτικοὺς καὶ τῶν γενναίων ὀρνίθων μάλα συχνούς· ἆρα οὖν, ὦ πρὸς Διός, προσέσχηκάς τι τοῖς τούτων γάμοις τε καὶ παιδοποιίᾳ;
   "그러면 실로 어떻게 그들이 가장 이로운 자들일 것인가? 내게 이걸 말해주게, 글라우콘. 내 자네 집에서 사냥할 줄 아는 개들과 굉장히 많은 혈통 좋은 새들을 보아서 하는 말일세. 그럼 혹시, 제우스에 대고서, 그것들의 짝짓기와 새끼치기에 뭔가 들러붙어 본 일이 있는가?"

  Τὸ ποῖον; ἔφη.
  그는 말했네. "어떤 걸요?"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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