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논변(Dissoi Logoi) DK90: 8. i [좋음과 나쁨에 대하여]
                                          8. ii [훌륭함과 수치(스러움)에 대하여]

1. Περὶ ἀγαθῶ καὶ κακῶ
1. 좋음과 나쁨에 관하여
(Dor. etc. the gen. sg. is in many places τῶ.)
(1) δισσοὶ λόγοι λέγονται ἐν τῇ Ἑλλάδι ὑπὸ τῶν φιλοσοφούντων περὶ τῶ ἀγαθῶ καὶ τῶ κακῶ. τοὶ μὲν γὰρ λέγοντι ὡς ἄλλο μέν ἐστι τὸ ἀγαθόν, ἄλλο δὲ τὸ κακόν· τοὶ δέ, ὡς τὸ αὐτό ἐστι, καὶ τοῖς μὲν ἀγαθὸν εἴη, τοῖς δὲ κακόν, καὶ τῷ αὐτῷ ἀνθρώπῳ τοτὲ μὲν ἀγαθόν, τοτὲ δὲ κακόν.
(1) 헬라스에서는 철학자들에 의해 좋음과 아름다움에 관하여 이중의 논변들이 논해진다. 왜냐하면 어떤 이들은 어떤 것은 좋은 것이고, 또 어떤 것은 나쁜 것이라고 논하지만, 어떤 이들은, 동일한 것이, 또 어떤 이들에게는 좋은 것일 터이나, 어떤 이들에게는 나쁜 것일 터이고, 또 동일한 사람에게 어떤 경우에는 좋은 것일 터이나, 어떤 경우에는 나쁜 것일 터이라고 논하기 때문이다.
(Smyth332 D. Dor. Pl. N. τοί, ταί. 115 D. ἔχοντι.)
(2) ἐγὼ δὲ καὶ αὐτὸς τοῖσδε ποτιτίθεμαι· σκέψομαι δὲ ἐκ τῶ ἀνθρωπίνω βίω, ᾧ ἐπιμελὲς βρώσιός τε καὶ πόσιος καὶ ἀφροδισίων· ταῦτα γὰρ ἀσθενοῦντι μὲν κακόν, ὑγιαίνοντι δὲ καὶ δεομένῳ ἀγαθόν.
(2) 그런데 나는 내 자신도 이 사람들 편에 선다. 나는, 먹을 것과 마실 것 그리고 아프로디테에 속하는 일들이 그로 인해 보살펴지는(문제가 되는) 삶을 통하여 고찰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이 약화된 자들에게는 나쁘지만, 건강한 자들과 필요한 자들에게는 좋기 때문이다.
ποτιτίθεμαι : προστίθημι Dor. Med.
(3) καὶ ἀκρασία τοίνυν τούτων τοῖς μὲν ἀκρατέσι κακόν, τοῖς δὲ πωλεῦντι ταῦτα καὶ μισθαρνέοντι ἀγαθόν. νόσος τοίνυν τοῖς μὲν ἀσθενεῦντι κακόν, τοῖς δὲ ἰατροῖς ἀγαθόν. ὁ τοίνυν θάνατος τοῖς μὲν ἀποθανοῦσι κακόν, τοῖς δ᾿ ἐνταφιοπώλαις καὶ τυμβοποιοῖς ἀγαθόν.
(3) 게다가 이런 것들의 불균형이 불균형한 자들에게는 나쁘지만, 이런 것들을 팔고 보수를 받는 자들에게는 좋은 것이다. 또한 질병이 약화된 자들에게는 나쁜 것이지만, 의사들에게는 좋은 것이다. 또한 죽음이 죽는 자들에게는 나쁜 것이지만, 장의사들과 무덤 파는 자들에게는 좋은 것이다.
(4) γεωργία τε καλῶς ἐξενείκασα τὼς καρπὼς τοῖς μὲν γεωργοῖς ἀγαθόν, τοῖς δὲ ἐμπόροις κακόν. τὰς τοίνυν ὁλκάδας συντρίβεσθαι καὶ παραθραύεσθαι τῷ μὲν ναυκλήρῳ κακόν, τοῖς δὲ ναυπαγοῖς ἀγαθόν.
(4) 농사 역시 훌륭하게 곡식들을 생산해낸 경우 농부들에게는 좋은 것이지만, 상인들에게는 나쁜 것이다. 또한 선박들이 충돌하고 파괴되는 일이 선주에게는 나쁜 일이지만, 조선공들에게는 좋은 것이다.
τὼς καρπὼς : S. In. C. Dor. N. 3.
(5) ἔτι <δὲ> τὸν σίδαρον κατέσθεσθαι καὶ ἀμβλύνεσθαι καὶ συντρίβεσθαι τοῖς μὲν ἄλλοις κακόν, τῷ δὲ χαλκῇ ἀγαθόν. καὶ μὰν τὸν κέραμον παραθραύεσθαι τοῖς μὲν ἄλλοις κακόν, τοῖς δὲ κεραμεῦσιν ἀγαθόν. τὰ δὲ ὑποδήματα κατατρίβεσθαι καὶ διαρρήγνυσθαι τοῖς μὲν ἄλλοις κακόν, τῷ δὲ σκυτῇ ἀγαθόν.
(5) 그런데 더 나아가 철이 부식되는 일과 이가 나가는 일 그리고 마모되는 일이 여타의 사람들에게는 나쁜 것이지만, 대장장이에게는 좋은 것이다. 게다가 도토(陶土)가 부서지는 일이 여타의 사람들에게는 나쁜 것이지만, 도공들에게는 좋은 것이다. 신발들이 닳고 터지는 일이 여타의 사람들에게는 나쁜 것이지만, 제화공에게는 좋은 것이다.
κατέσθεσθαι : κατεσθίω pass. inf. corrode.
(6) ἐν τοίνυν τοῖς ἀγῶσι τοῖς γυμνικοῖς καὶ τοῖς μωσικοῖς καὶ τοῖς πολεμικοῖς· αὐτίκα ἐν τῷ γυμνικῷ τῷ σταδιοδρόμῳ ἁ νίκα τῷ μὲν νικῶντι ἀγαθόν, τοῖς δὲ ἡσσαμένοις κακόν.
(6) 게다가 운동경기들과 시가경연들과 전술경연들에서도 그러하다: 예를 들어 운동경기 경주에서 승리가 승자에게는 좋은 것이지만, 패배자들에게는 나쁜 것이다.
(7) καττωὐτὸ δὲ καὶ τοὶ παλαισταὶ καὶ πύκται καὶ τοὶ ἄλλοι πάντες μωσικοί· αὐτίκα <ἁ νίκα> ἁ κιθαρῳδίας τῷ μὲν νικῶντι ἀγαθόν, τοῖς δὲ ἡσσαμένοις κακόν.
(7) 씨름선수들과 권투선수들 그리고 여타 모든 시가인들도 동일하다. 예를 들어 키타라연주의 승리가 승자에겐 좋은 것이지만, 패배자들에게는 나쁜 것이다.
(8) ἔν τε τῷ πολέμῳ (καὶ τὰ νεώτατα πρῶτον ἐρῶ) ἁ τῶν Λακεδαιμονίων νίκα, ἃν ἐνίκων Ἀθηναίως καὶ τὼς συμμάχως, Λακεδαιμονίοις μὲν ἀγαθόν, Ἀθηναίοις δὲ καὶ τοῖς συμμάχοις κακόν· ἅ τε νίκα, ἃν τοὶ Ἕλλανες τὸν Πέρσαν ἐνίκασαν, τοῖς μὲν Ἕλλασιν ἀγαθόν, τοῖς δὲ βαρβάροις κακόν.
(8) 전쟁에서도 (나는 가장 최근의 일들을 우선 말할 것이다) 라케다이모니아인들의, 아테네와 연합들에 대해 이겨 거둔 승리가, 라케다이모니아인들에게는 좋은 것이지만, 아테네인들과 연합들에게는 나쁜 것이다. 헬라스인들이 페르시아에 이겨 거둔 승리도, 헬라스인들에게는 좋은 것이지만, 그 야만인들에게는 나쁜 것이다.
(9) ἁ τοίνυν τοῦ Ἰλίου αἵρεσις τοῖς μὲν Ἀχαιοῖς ἀγαθόν, τοῖς δὲ Τρωσὶ κακόν. καδδὲ ταὐτὸν καὶ τὰ τῶν Θηβαίων καὶ τὰ τῶν Ἀργείων πάθη.
(9) 게다가 일리아스(트로이)의 함락이 아카이아인들에게는 좋은 것이지만, 트로이인들에게는 나쁜 것이다. 또한 테베인들의 겪은 일들과 아르고스인들의 겪은 일들도 같은 것에 따른다(같은 방식이다).
(10) καὶ ἁ τῶν Κενταύρων καὶ Λαπιθᾶν μάχα τοῖς μὲν Λαπίθαις ἀγαθόν, τοῖς δὲ Κενταύροις κακόν. καὶ μὰν καὶ ἁ τῶν θεῶν καὶ Γιγάντων λεγομένα μάχα καὶ νίκα τοῖς μὲν θεοῖς ἀγαθόν, τοῖς δὲ Γίγασι κακόν. -
(10) 켄타우로스들과 라피트들의 전투도 라피트들에게는 좋은 것이지만, 켄타우로스들에게는 나쁜 것이다. 게다가 신들과 거인족들의 구전되는 전투와 승리도 신들에게는 좋은 것이지만, 거인들에게는 나쁜 것이다. -
(11) ἄλλος δὲ λόγος λέγεται, ὡς ἄλλο μὲν τἀγαθὸν εἴη, ἄλλο δὲ τὸ κακόν, διαφέρον ὥσπερ καὶ τὤνυμα, οὕτω καὶ τὸ πρᾶγμα. ἐγὼ δὲ καὶ αὐτὸς τοῦτον διαιρεῦμαι τὸν τρόπον· δοκῶ γὰρ οὐδὲ διάδαλον <κ᾿> ἦμεν, ποῖον ἀγαθὸν καὶ ποῖον κακόν, αἰ τὸ αὐτὸ καὶ μὴ ἄλλο ἑκάτερον εἴη· καὶ γὰρ θαυμαστόν κ᾿ εἴη.
(11) 그 외의 논변도 논해진다, 어떤 것은 좋은 것일 터이나, 어떤 것은 나쁠 것이라고, 이름도 다르듯, 그런 식으로 사실도 다름으로써. 게다가 나 자신은 이 진술을 그 방식으로 구분한다. 왜냐하면 내게 분명한 것으로 여겨지지도 않고, 어떤 것이 좋고 또 어떤 것이 나쁜지, 그 둘 각기 같은 것이자 각기 그 외의 것이 아닐 경우, 또 놀라운 일일 터이기 때문이다.
(12) οἲμαι δὲ οὐδέ κ᾿ αὐτὸν ἔχεν ἀποκρίνασθαι, αἴ τις [αὐτὸν] ἔροιτο τὸν ταῦτα λέγοντα· 'εἶπον δὴ μοι, ἤδη τύ τι τὠς γονέας ἀγαθὸν ἐποίησαν;' φαίη κα· "καὶ πολλὰ καὶ μεγάλα." τὺ ἄρα κακὰ καὶ μεγάλα καὶ πολλὰ τούτοις ὀφείλεις, αἴπερ τωὐτόν ἐστι τὸ ἀγαθὸν τῷ κακῷ.
(12) 그런데 나는 그 진술도 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만일 누군가가 그런 것들을 논하는 자에게 묻는다면, '그럼 내게 말하시오, 이미(실제로) 당신이 부모님들께 뭔가 좋은 일을 하였소?' 그도 말할 것이다, "많고도 큰 일들을 하였소." "그럼 당신은 많고도 큰 나쁜 일들을 그들에게 행하게 마련이오, 만일 정말로 좋은 것이 나쁜 것과 동일한 것이라면."
(13) τί δέ, τὼς συγγενέας ἤδη τι ἀγαθὸν ἐποίησας; "<καὶ πολλὰ καὶ μεγάλα>." τὼς ἄρα συγγενέας κακὸν ἐποίεις. τί δέ, τὼς ἐχθρὼς ἤδη κακὸν ἐποίησας; "καὶ πολλὰ καὶ <μεγάλα?>." μέγιστ ἄρα ἀγαθὰ ἐποίησας. -
(13) 그런데 어떠한가, 친족들에게 이미 뭔가 좋은 일을 해주었는가? "많고도 큰 일들을 하였소." 그럼 당신은 친족들에게 나쁜 일을 행하였다. 그럼 어떠한가, 적들에게는 이미 나쁜 일을 행하였는가? "많고도 큰 일들을 하였소." 그럼 당신은 대단한 좋은 일들을 행하였다. -
(14) ἄγε δή μοι καὶ τόδε ἀπόκριναι. ἄλλο τι ἢ τὼς πτωχὼς οἰκτίρεις, ὅτι πολλὰ καὶ κακὰ ἔχοντι, <καὶ> πάλιν εὐδαιμονίζεις, ὅτι πολλὰ καὶ ἀγαθὰ πράσσοντι, αἴπερ τωὐτὸ κακὸν καὶ ἀγαθόν;
(14) 그럼 자, 내게 이것도 대답해 보라. 당신이 거지들을 그들이 여러 나쁜 일들에 처해 있다는 점에서 동정하고, 또 다시 많고도 좋은 일들을 겪는다는 점에서 사람들을 행복하다 말하는 게 아니고 뭔가, 만일 정말로 나쁜 것과 좋은 것이 같은 것이라면?
(15) τὸν δὲ βασιλῆ τὸν μέγαν οὐδὲν κωλύει ὁμοίως διακεῖσθαι τοῖς πτωχοῖς. τὰ γὰρ πολλὰ καὶ μεγάλα ἀγαθὰ αὐτῷ πολλὰ κακὰ καὶ μεγάλα ἐστίν, αἴ γα τωὐτόν ἐστιν ἀγαθὸν καὶ κακόν. καὶ τάδε μὲν περὶ τῶ παντὸς εἰρήσθω.
(15) 그런데 그 대왕이 거지들과 마찬가지 상태임을 막을 아무것도 없다. 왜냐하면 그에게 많고도 대단한 좋은 것들이 많고도 대단한 나쁜 것들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만일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같은 것이라면. 또한 이런 것들은 모든 일에 관하여 이야기되게끔 하자.
(16) εἶμι δὲ καὶ καθ᾿ ἕκαστον ἀρξάμενος ἀπὸ τῶ ἐσθίεν καὶ πῖνεν καὶ ἀφροδισιάζεν. ταῦτα γὰρ τοῖς ἀσθενεῦντι <ποιὲν κακόν, καὶ πάλιν> ταῦτα ποιὲν ἀγαθόν ἐστιν αὐτοῖς, αἴπερ τωὐτόν ἐστιν ἀγαθὸν καὶ κακόν· καὶ τοῖς νοσέοντι κακόν ἐστι τὸ νοσεῖν καὶ ἀγαθόν, αἴπερ τωὐτόν ἐστι τὸ ἀγαθὸν τῷ κακῷ.
(16) 그런데 나는 먹고 마시고 아프로디테에 속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각각의 경우에로 나아간다. 왜냐하면 약화된 자들에게 이런 것들을 행함이 나쁜 것이자, 다시 이런 것들을 행함이 같은 자들에게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정말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같은 것이라면. 또한 병든 자들에게 병듦이 나쁜 것이면서 좋은 것이다, 만일 정말로 좋은 것이 나쁜 것과 같은 것이라면.
(17) καδδὲ τόδε καὶ τἆλλα πάντα τὰ ἐν τῷ ἔμπροσθεν λόγῳ εἴρηται. καὶ οὐ λέγω, τί ἐστι τὸ ἀγαθόν, ἀλλὰ τοῦτο πειρῶμαι διδάσκειν, ὡς οὐ τωὐτὸν εἴη τὸ κακὸν καὶ τἀγαθόν, ἀλλ᾿ <ἄλλο> ἑκάτερον.
(17) 기타 앞선 진술에서 이야기된 모든 것들도 이런 식이다. 그리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좋은 것이 무엇인지, 그러나 이 점을 가르치고자 시도한다, 나쁜 것과 좋은 것이 같은 것이 아닐 것이며, 둘 각각이 이외의 것이리라고.

2. Περὶ καλοῦ καὶ αἰσχροῦ
2. 아름다움과 추함에 관하여
(1) λέγονται δὲ καὶ περὶ τῶ καλῶ καὶ <τῶ> αἰσχρῶ δισσοὶ λόγοι. τοὶ μὲν γάρ φαντι, ἄλλο μὲν ἦμεν τὸ καλόν, ἄλλο δὲ τὸ αἰσχρόν, διαφέρον, ὥσπερ καὶ τὤνυμα, οὕτω καὶ τὸ σῶμα· τοὶ δὲ τωὐτὸ καλὸν καὶ αἰσχρόν.
(1) 그런가 하면 아름다움과 추함에 관하여서도 이중의 논변들이 논해진다. 왜냐하면 어떤 이들은 말하기를, 어떤 것은 아름다운 것인 반면, 또 어떤 것은 추한 것으로, 다른 것이면서, 이름이 그러하듯, 물체(실체)도 그러하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같은 것이 아름답고 또한 추하다고 말한다.
(2) κἀγὼ πειρασεῦμαι, τόνδε τὸν τρόπον ἐξαγεύμενος. αὐτίκα γὰρ παιδὶ ὡραίῳ ἐραστᾷ μὲν [χρηστῷ] χαρίζεσθαι καλόν, μὴ ἐραστᾷ δὲ [καλῷ] αἰσχρόν.
(2) 나 또한 시도해 보고자 한다, 다음과 같은 방식을 이끌어 가면서. 왜냐하면 곧 소년이 적령기의 [쓸모있는] 애인에게 보답하는 일은 아름답지만, 애인 아닌 [아름다운] 자에게 하는 것은 추하기 때문이다.
(3) καὶ τὰς γυναῖκας λοῦσθαι ἔνδοι καλόν, ἐν παλαίστρᾳ δὲ αἰσχρόν (ἀλλὰ τοῖς ἀνδράσιν ἐν παλαίστρᾳ καὶ ἐν γυμνασίῳ καλόν).
(3) 여인들의 경우에도 집안에서 목욕함은 아름답지만, 씨름장에서 그리 함은 추하다 (허나 사내들에게 씨름장에서 그리고 체육관에서 그리 함은 아름답다).
(4) καὶ συνίμεν τῷ ἀνδρὶ ἐν ἁσυχίᾳ μὲν καλόν, ὅπου τοίχοις κρυφθήσεται· ἔξω δὲ αἰσχρόν, ὅπου τις ὄψεται.
(4) 또한 남편과 조용히 관계하는 일은 아름답다, 어디든 벽들로 가리워진 곳에서. 그러나 야외에서의 일은 추하다, 누군가 보는 곳에서.
(5) καὶ τῷ μὲν αὐτᾶς συνίμεν ἀνδρὶ καλόν, ἀλλοτρίῳ δὲ αἰσχρόν.
(5) 자신의 남편과 관계하는 일도 아름답지만, 외간남자와 하는 일은 추하다.
(6) καὶ κοσμεῖσθαι καὶ ψιμυθίῳ χρίεσθαι καὶ χρυσία περιάπτεσθαι, τῷ μὲν ἀνδρὶ αἰσχρόν, τᾷ δὲ γυναικὶ καλόν.
(6) 치장하고 분칠을 하고 금붙이를 두르는 것도, 사내에게는 추하지만, 여인에게는 아름답다.
(7) καὶ τὼς μὲν φίλως εὖ ποιὲν καλόν, τὼς δὲ ἐχθρὼς αἰσχρόν. καὶ τὼς μὲν πολεμίως φεύγεν αἰσχρόν, τὼς δὲ ἐν σταδίῳ ἀνταγωνιστὰς καλόν.
(7) 친구들에게 잘 해주는 일은 아름답지만, 적들에게는 그 일이 추하다. 적병들로부터 도망가는 것은 추하지만, 경주장에서 경쟁자들의 경우에는 아름답다.
(8) καὶ τὼς μὲν φίλως καὶ τὼς πολίτας φονεύεν αἰσχρόν, τὼς δὲ πολεμίως καλόν. καὶ τάδε μὲν περὶ πάντων.
(8) 친구들과 시민들을 살해함은 추하지만, 적병들을 사살함은 아름답다. 모든 일들에 관하여 이러하다.
(9) εἶμι δ᾿ <ἐφ᾿>ἃ ταὶ πόλιές τε αἰσχρὰ ἅγηνται καὶ τὰ ἔθνεα. αὐτίκα Λακεδαιμονίοις τὰς κόρας γυμνάζεσθαι <καὶ> ἀχειριδώτως καὶ ἀχίτωνας παρέρπεν καλόν· Ἴωσι δὲ αἰσχρόν.
(9) 그런데 나는 폴리스들과 부족들이 추한 것들로 취급한 일들로 나아간다. 예컨데 라케다이아모니아인들에게는 여인들이 맨몸으로 운동을 하는 일과 민소매로 웃옷도 없이 기어드는 일이 아름다운 것이다. 반면 이오니아인들에게는 추한 일이다.
(10) καὶ <τοῖς μὲν> τὼς παῖδας μὴ μανθάνειν μωσικὰ καὶ γράμματα καλόν. Ἴωσι δ᾿ αἰσχρὸν μὴ ἐπίστασθαι ταῦτα πάντα.
(10) 그리고 저들에게는 소년이 시가와 문법을 배우지 않음이 아름다운 일이다. 반면 이오니아인들에게는 그런 것들 모두를 알지 못함이 추한 일이다.
(11) Θεσσαλοῖσι δὲ καλὸν τὼς ἵππως ἐκ τᾶς ἀγέλας λαβόντι αὐτῷ δαμάσαι καὶ τὼς ὀρέας· βῶν τε λαβόντι αὐτῷ σφάξαι καὶ ἐκδεῖραι καὶ κατακόψαι, ἐν Σικελίᾳ δὲ αἰσχρὸν καὶ δώλων ἔργα.
(11) 텟살리아인들에게는 말들과 노새들을 그 무리로부터 잡은 자가 스스로 길들이는 일이 아름다운 것이다. 소들에 대해서도 잡은 자 스스로 도축하고 가죽을 벗기고 살을 발라내는 일이 그러하지만, 시칠리아에서는 그것이 추하고 노예들의 일들이다.
(12) Μακεδόσι δὲ καλὸν δοκεῖ ἧμεν τὰς κόρας, πρὶν ἀνδρὶ γάμασθαι, ἐρᾶσθαι καὶ ἀνδρὶ συγγίνεσθαι, ἐπεὶ δέ κα γάμηται, αἰσχρόν· Ἕλλασι δ᾿ ἄμφω αἰσχρόν.
(12) 마케도니아인들에게는 ἧμεν(?) 소녀들이, 사내와 결혼하기 전, 사내와 사랑하고 관계하는 일이 아름다운 것으로 여겨지고, 결혼한 이후라면, 추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헬라스인들에게는 두 경우 모두 추한 것으로 여겨진다.
(13) τοῖς δὲ Θραξὶ κόσμος τὰς κόρας στίζεσθαι· τοῖς δ᾿ ἄλλοις τιμωρία τὰ στίγματα τοῖς ἀδικέοντι. τοὶ δὲ Σκύθαι καλὸν νομίζοντι, ὅς <κ᾿> ἄνδρα κατακανὼν ἐκδείρας τὰν κεφαλὰν τὸ μὲν κόμιον πρὸ τοῦ ἵππου φορῇ, τὸ δ᾿ ὀστέον χρυσώσας <ἢ> καὶ ἀργυρώσας πίνῃ ἐξ αὐτοῦ καὶ σπένδῃ τοῖς θεοῖς· ἐν δὲ τοῖς Ἕλλασιν οὐδέ κ᾿ ἐς τὰν αὐτὰν οἰκίαν συνεισελθεῖν βούλοιτό τις τῷ ταῦτα ποιήσαντι.
(13) 트라키아인들에게는 여인들이 문신을 새기는 일이 치장이다. 그러나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문신들이 불의를 저지른 자들에게 행해지는 징벌이다. 스퀴티아인들은 사내를 죽여서 머리의 가죽을 벗겨 그 머릿털은 말 앞에 가져다 놓고, 뼈는 금칠을 하거나 은칠을 하여 그것을 통해 술을 마시거나 신들께 헌주하는 자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헬라스인들의 경우 바로 그 집으로 그런 일들을 행한 자와 함께 들어가는 것조차 바라지 않을 것이다.
(14) Μασσαγέται δὲ τὼς γονέας κατακόψαντες κατέσθοντι, καὶ τάφος κάλλιστος δοκεῖ ἦμεν ἐν τοῖς τέκνοις τεθάφθαι· ἐν δὲ τᾷ Ἑλλάδι αἴ τις ταῦτα ποιήσαι, ἐξελαθεὶς ἐκ τῆς Ἑλλάδος κακῶς κα ἀποθάνοι ὡς αἰσχρὰ καὶ δεινὰ ποιέων.
(14) 마사게티인들은 부모들을 조각내어 먹고, 자식들 속에서 장사지내지는 일이 가장 아름다운 장례라고 그들에게(ἦμεν?) 여겨진다. 그런데 헬라스인들에게서는 만일 누군가 이런 일들을 행한다면, 추하고 무서운 일들을 한다며 헬라스로부터 추방되어 안 좋게 죽을 것이다.
(15) τοὶ δὲ Πέρσαι κοσμεῖσθαι τε ὥσπερ τὰς γυναῖκας καὶ τὼς ἄνδρας καλὸν νομίζοντι, καὶ τᾷ θυγατρὶ καὶ τᾷ ματρὶ καὶ τᾷ ἀδελφᾷ συνίμεν· τοὶ δὲ Ἕλλανες καὶ αἰσχρὰ καὶ παράνομα.
(15) 페르시아인들은 여인들처럼 사내들도 화장을 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여기고, 딸과도 어머니와도 형제와도 관계함이 아름답다 여긴다. 그런데 헬라스인들은 추하고도 불법적인 일들로 여긴다.
(16) Λυδοῖς τοίνυν τὰς κόρας πορνευθείσας καὶ ἀργύριον ἐνεργάσασθαι καὶ οὕτως γάμασθαι καλὸν δοκεῖ ἦμεν, ἐν δὲ τοῖς Ἕλλασιν οὐδείς κα θέλοι γᾶμαι.
(16) 또 뤼디아인들은 소녀들이 매춘을 하여 자금을 마련하는 일과 그런 식으로 결혼하는 일이 아름다운 것이라 여겨지지만, 헬라스인들로서는 누구도 결혼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17) Αἰγύπτιοί τε οὐ ταὐτὰ νομίζοντι καλὰ τοῖς ἄλλοις· τῇδε μὲν γὰρ γυναῖκας ὑφαίνειν καὶ <ἔρια> ἐργάζεσθαι καλόν, ἀλλὰ τηνεῖ τὼς ἄνδρας, τὰς δὲ γυναῖκα πράσσεν, ἅπερ τῇδε τοὶ ἄνδρες. τὸν παλὸν δεύειν ταῖς χερσί, τὸν δὲ σῖτον τοῖς ποσί, τήνοις καλόν, ἀλλ᾿ ἁμὶν τὸ ἐναντίον.
(17) 이집트인들도 그 외의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동일한 일들을 그리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여기에서는 양모를 엮고 만드는 일이 아름답지만, 저곳에서는 남자들이 그리하는 것이 그렇고, 여기에서 사내들이 하는 바로 그런 일들을 여인들이 하기 때문이다. 두 손으로 진흙을 치대는 일과, 곡물반죽을 발로 그리하는 일이, 저기에서는 아름답지만, 우리에게는 반대이다.
(18) οἶμαι δ᾿, αἴ τις τὰ αἰσχρὰ ἐς ἕν κελεύοι συνενεῖκαι πάντας ἀνθρώπως, ἃ ἕκαστοι νομίζοντι, καὶ πάλιν ἐξ ἀθρόων τούτων τὰ καλὰ λαβέν, ἃ ἕκαστοι ἅγηνται, οὐδὲ ἕν <κα> καλλειφθῆμεν, ἀλλὰ πάντας πάντα διαλαβέν. οὐ γὰρ πάντες ταὐτὰ νομίζοντι.
(18) 내 생각에, 만일 누군가 그 추한 일들을, 각각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것들을, 모든 사람들의 경우에서 하나로 함께 모으도록 명한다면, 그리고 다시 이러한 뭉쳐진 것들로부터 각각의 사람들이 아름다운 것들로 취급하는 것들을 취하라고 명한다면, 어느 하나 남지 않지만, 모두가 모든 것들을 취해 버릴 것이다. 왜냐하면 모두가 같은 것들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19) παρεξοῦμαι δὲ καὶ ποίημά τι [TGF 844 adesp. 26]
(19) 나는 어떤 시까지도 내놓을 것이다
  καὶ γὰρ τὸν ἄλλον ὧδε θνητοῖσιν νόμον
  ὄψῃ διαιρῶν· οὐδὲν ἦν πάντῃ καλόν,
  οὐδ᾿ αἰσχρόν, ἀλλὰ ταὔτ᾿ ἐποίησεν λαβών
  ὁ καιρὸς αἰσχρὰ καὶ διαλλάξας καλά.
  즉 필멸자들에의 그 외의 법을 보게 되리라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구분함으로써. 어떤 것도 모든 점에서 아름답지 아니하며,
  또한 추하지도 아니하나, 적기가 같은 것들을 취하여
  추한 것들과 아름다운 것들을 뒤바꾸어 만들었다.

(20) ὡς δὲ τὸ σύνολον εἶπαι, πάντα καιρῷ μὲν καλά ἐντι, ἐν ἀκαιρίᾳ δ᾿ αἰσχρά. τί ὦν διεπραξάμην; ἔφαν ἀποδείξειν ταὐτὰ αἰσχρὰ καὶ καλὰ ἐόντα, καὶ ἀπέδειξα ἐν τούτοις πᾶσι. -
(20) 허나 통틀은 것으로서 말하라, 모든 것들이 적기에는 아름다우나, 부적기에는 추하다. 그럼 나는 무엇을 행한 것인가? 나는 같은 것들이 추하고 아름답다고 증명하리라고 말하였으며, 다음의 것들 모두에서 증명하였다. -
(21) λέγεται δὲ καὶ περὶ τῶ αἰσχρῶ καὶ <τῶ>καλῶ, ὡς ἄλλο ἑκάτερον εἴη. ἐπεὶ αἴ τις ἐρωτάσαι τὼς λέγοντας, ὡς τὸ αὐτὸ πρᾶγμα αἰσχρὸν καὶ καλόν ἐστιν, αἴ ποκά τι αὐτοῖς καλὸν ἔργασται, <καὶ> αἰσχρὸν ὁμολογησοῦντι, αἴπερ τωὐτὸν καὶ τὸ αἰσχρὸν καὶ τὸ καλόν.
(21) 그런가 하면 추함과 아름다움에 관하여서, 둘 각각이 여타의 것이리라 진술된다. 만일 누군가, 같은 사태가 추하고 아름답다고 논하는 자들에게, 언젠가 그들에 의해 무언가 아름다운 것이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만일 정말로 추한 것도 아름다운 것도 동일한 것이라면, 그것이 추하기도 하다는 것을 동의할 것인지 물을 수 있을 것이기에.
(22) καὶ αἴ τινά γα καλὸν οἴδαντι ἄνδρα, τοῦτον καὶ αἰσχρὸν τὸν αὐτόν· καὶ αἴ τινά γα λευκόν, καὶ μέλανα τοῦτον τὸν αὐτόν. καὶ καλόν γ᾿ ἐστὶ τὼς θεὼς σέβεσθαι, καὶ αἰσχρὸν αὖ τὼς θεὼς σέβεσθαι, αἴπερ τωὐτὸν αἰσχρὸν καὶ καλόν ἐστι.
(22) 또 만일 어떤 사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면, 동일한 그 사람이 추하다고도 생각할 것이다. 또 만일 누군가 희다고 생각한다면, 동일한 그 사람이 검다고도 생각할 것이다. 게다가 신들을 공경하는 일이 아름다우며, 또 이번엔 신들을 공경하는 일이 추하기도 하다, 만일 정말로 추함과 아름다움이 같다면.
(23) καὶ τάδε μὲν περὶ ἁπάντων εἰρήσθω μοι· τρέψομαι δὲ ἐπὶ τὸν λόγον αὐτῶν, ὃν λέγοντι.
(23) 이런 일들은 내 생각에 모든 일들에 관하여 이야기된다. 나는 그런 것을 진술하는 자들의 그 진술로 향하여 돌아선다.
(24) αἰ γὰρ τὰν γυναῖκα καλόν ἐστι κοσμεῖσθαι, τὰν γυναῖκα <καὶ> αἰσχρὸν κοσμεῖσθαι, αἴπερ τωὐτὸν αἰσχρὸν καὶ καλόν· καὶ τἆλλα κατὰ τωὐτόν.
(24) 즉 만일 여인이 화장하는 일이 아름답다면, 여인이 화장하는 일이 추하기도 하다, 만일 정말로 추함과 아름다움이 같다면. 다른 것들도 같은 점에 따라(같은 식으로) 그러하다.
(25) ἐν Λακεδαίμονί ἐστι καλὸν τὰς παῖδας γυμνάζεσθαι, ἐν Λακεδαίμονί ἐστιν αἰσχρὸν τὰς παῖδας γυμνάζεσθαι, καὶ τἆλλα οὕτως.
(25) 라케다이모니아에서 소년들이 맨몸으로 운동함이 아름답고, 라케다이모니아에서 소년들이 맨몸으로 운동함이추하며, 다른 일들도 그러하다.
(26) λέγοντι δέ, ὡς αἴ τινες τὰ αἰσχρὰ ἐκ τῶν ἐθνέων πάντοθεν συνενείκαιεν, ἔπειτα συγκαλέσαντες κελεύοιεν, ἅ τις καλὰ νομίζοι, λαμβάνεν, πάντα κα ἐν καλῷ ἀπενειχθῆμεν. ἐγὼ θαυμάζω, αἰ τὰ αἰσχρὰ συνενεχθέν· καλὰ ἐσεῖται, καὶ οὐχ οἷάπερ ἦνθεν.
(26) 그런데 그들은 말한다, 만일 어떤 이들이 모든 곳에서 부족들로부터 추한 것들을 모아 올 수 있다면, 다음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아, 누군가 아름답다 생각하는 것들을, 취하도록 명할 수 있다면, 모든 것들을 아름다움 안에 돌려 놓게 된다고. 나는 놀랄 것이다, 만일 추한 것들이 취합되어서, 아름다운 것들일 것이며, 왔던 바로 그것들이 아닐 것이라면.
(27) αἰ γοῦν ἵππως ἢ βῶς ἢ ὄϊς ἢ ἀνθρώπως ἄγαγον, οὐκ ἄλλο τί κα ἀπᾶγον· ἐπεὶ οὐδ᾿ αἰ χρυσὸν ἤνεικαν, χαλκόν [ἀπτήνεικαν], οὐδ᾿ αἰ ἄργυρον ἤνεικαν, μόλιβδόν κα ἀπέφερον.
(27) 그러므로 적어도 말들이나 소들 혹은 양들이나 사람들을 이끌어 간다면, 다른 무엇을 되몰아 오지 않을 것이다. 만일 황금을 가져간다면, 청동을 되가져 오지도 않을 것이고, 만일 은전을 가져 간다면, 납을 되가져 오지 않을 것이다.
(28) ἀντὶ δ᾿ ἄρα τῶν αἰσχρῶν καλὰ ἀπάγοντι; φέρε δή, αἰ ἄρα τις αἰσχρὸν <ἄνδρα> ἄγαγε, τοῦτον δ᾿ αὖ κα καλὸν ἀπᾶγε; ποιητὰς δὲ μάρτυρας ἐπάγονται, <οἳ> ποτὶ ἁδονάν, οὐ ποτὶ ἀλάθειαν ποιεῦντι.
(28) 그런데 혹시 추한 것들 대신에 아름다운 것들을 되가져오는가? 자, 만일 누군가 추한 사람을 이끌어 온다면, 또 이번엔 이 사람을 아름다운 자로 다시 끌고 오는가? 그들은 시인들을 징인들로 내세우는데, 그들은 즐거움을 위해서 시를 쓰지, 진리를 위해서 그리하진 않는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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