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ΤΙ.} Οὕτως. 그렇습니다.

{ΣΩ.} Ἆρ' οὖν δὴ διεληλύθαμεν ἤδη καθάπερ χθές, ὡς ἐν κεφαλαίοις πάλιν ἐπανελθεῖν, ἢ ποθοῦμεν ἔτι τι τῶν [Stephanus page 19, section a, line 9] ῥηθέντων, ὦ φίλε Γ(Τ?)ίμαιε, ὡς ἀπολειπόμενον;
자, 그럼 이제 어제와 마찬가지로, 주요한 점들에 있어서는 다시 거슬러 가 본 바, 우리가 상술해 낸 것이지요? 아니면, 친애하는 티마이오스, 우리는 아직 이야기된 것들 중 뭔가를 남겨졌다고 여겨 아쉬워하고 있는 건가요?

{ΤΙ.} Οὐδαμῶς, ἀλλὰ αὐτὰ ταῦτ' ἦν τὰ λεχθέντα, ὦ Σώκρατες.
그럴리가요, 오히려 논의되었던 것들은 바로 그것들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

{ΣΩ.} Ἀκούοιτ' ἂν ἤδη τὰ μετὰ ταῦτα περὶ τῆς πολιτείας ἣν διήλθομεν, οἷόν τι πρὸς αὐτὴν πεπονθὼς τυγχάνω. προσέοικεν δὲ δή τινί μοι τοιῷδε τὸ πάθος, οἷον εἴ τις ζῷα καλά που θεασάμενος, εἴτε ὑπὸ γραφῆς εἰργασμένα εἴτε καὶ ζῶντα ἀληθινῶς ἡσυχίαν δὲ ἄγοντα, εἰς ἐπιθυμίαν ἀφίκοιτο θεάσασθαι κινούμενά τε αὐτὰ καί τι τῶν τοῖς σώμασιν δοκούντων προσήκειν κατὰ τὴν ἀγωνίαν ἀθλοῦντα· ταὐτὸν καὶ ἐγὼ [Stephanus page 19, section c, line 2] πέπονθα πρὸς τὴν πόλιν ἣν διήλθομεν.
이제 우리가 어제 상술하였던 정체에 관하여 그것들 다음 것들을 여러분들께서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말하자면 그 정체에 대해 내가 마침 어떤 감정을 겪었는지(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같은 것을 말입니다. 그 감정은 내가 보기에 이런 어떤 자와 닮았는데, 예를 들어 만일 누군가 아름다운 동물을 어딘가에서 보게 되고서, 그림으로 이루어진 것이든 참으로 살아있는 것이나 침묵하고 있는 것이든 말이오, 그렇다면 그것이 움직이는 것을, 그리고 그 몸체들에 어울리는 것들 중 뭔가에 있어서 경연을 통해 겨루는 걸 보고 싶은 열망에 다다를 것이듯이 말입니다: 나 또한 이런 감정을 우리가 상술하였던 그 폴리스에 대해 겪었답니다.
ἡδέως γὰρ ἄν του λόγῳ διεξιόντος ἀκούσαιμ' ἂν ἄθλους οὓς πόλις ἀθλεῖ, τούτους αὐτὴν ἀγωνιζομένην πρὸς πόλεις ἄλλας, πρεπόντως εἴς τε πόλεμον ἀφικομένην καὶ ἐν τῷ πολεμεῖν τὰ προσήκοντα ἀποδιδοῦσαν τῇ παιδείᾳ καὶ τροφῇ κατά τε τὰς ἐν τοῖς ἔργοις πράξεις καὶ κατὰ τὰς ἐν τοῖς λόγοις διερμηνεύσεις πρὸς ἑκάστας τῶν πόλεων. ταῦτ' οὖν, ὦ Κριτία καὶ Ἑρμόκρατες, ἐμαυτοῦ μὲν αὐτὸς κατέγνωκα μή ποτ' ἂν δυνατὸς γενέσθαι τοὺς ἄνδρας καὶ τὴν πόλιν ἱκανῶς ἐγκωμιάσαι.
그야 저는 폴리스가 겨루는 그 경연들이라면, 다른 폴리스들과 그 폴리스가 경연하는 그것들을 진술로써 상술해 주시는 분께 기쁘게 귀기울일 테니까요, 전투에 적절하게 임하고 또 전투를 수행함에 있어서 적절한 일들을 교육과 양육으로써 폴리스들 각각에 대해 실전에서의 일들에 따라서도 진술들로 행하는 교섭들에서의 일들에 따라서도 제공하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점들에서, 크리티아스와 헤르모크라테스, 제 스스로 저 자신에 대해 그 사람들과 폴리스를 충분히 칭송할 능력을 결코 갖추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διερμηνεύσεις : parleying.
καὶ τὸ μὲν ἐμὸν οὐδὲν θαυμαστόν· ἀλλὰ τὴν αὐτὴν δόξαν εἴληφα [Stephanus page 19, section d, line 4] καὶ περὶ τῶν πάλαι γεγονότων καὶ περὶ τῶν νῦν ὄντων ποιητῶν, οὔτι τὸ ποιητικὸν ἀτιμάζων γένος, ἀλλὰ παντὶ δῆλον ὡς τὸ μιμητικὸν ἔθνος, οἷς ἂν ἐντραφῇ, ταῦτα μιμήσεται ῥᾷστα καὶ ἄριστα, τὸ δ' ἐκτὸς τῆς τροφῆς ἑκάστοις γιγνόμενον χαλεπὸν μὲν ἔργοις, ἔτι δὲ χαλεπώτερον λόγοις εὖ μιμεῖσθαι.
또 제 경우는 전혀 놀랄 것도 없고 말입니다: 허나 고대에 생겨났던 시인들에 관해서도 오늘날의 시인들에 관하여서도 저는 마찬가지 의견을 가졌습니다, 시인의 일을 하는 부류를 가벼이 여겨서가 아니라, 오히려 모방에 종사하는 집단은, 그로써 양육받은 바의 것들, 그것들은 매우 쉽게 또 아주 훌륭하게 모방할 테지만, 그 양육 밖의 것은 각기 실제의 일들로써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이고, 더욱이 진술들로써 잘 모방해내기란 더욱 어려운 것이라는 게 모두에게 분명합니다.
τὸ δὲ τῶν σοφιστῶν γένος αὖ πολλῶν μὲν λόγων καὶ καλῶν ἄλλων μάλ' ἔμπειρον ἥγημαι, φοβοῦμαι δὲ μή πως, ἅτε πλανητὸν ὂν κατὰ πόλεις οἰκήσεις τε ἰδίας οὐδαμῇ διῳκηκός, ἄστοχον ἅμα φιλοσόφων ἀνδρῶν ᾖ καὶ πολιτικῶν, ὅσ' ἂν οἷά τε ἐν πολέμῳ καὶ μάχαις πράττοντες [Stephanus page 19, section e, line 7] ἔργῳ καὶ λόγῳ προσομιλοῦντες ἑκάστοις πράττοιεν καὶ λέγοιεν.
그런데 이번엔 소피스테스들의 부류는 많은 진술들과 그 밖의 아름다운 것들에 경험이 많은 부류라 제가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 폴리스들에 따라 떠돌아다니며 고유한 거주지들에 한 번도 정착하지 않았던 탓에, 그와 동시에 철학하는 자들과 정치가들에게, 그런 자들이 전쟁과 전투들에서 실천으로써 수행하며 또한 진술로써 협상하며 각각의 것으로써 수행해내고 진술해낼 만큼에, 어떤 식으로 미치지 못하는 부류는 아닐까 저어됩니다.
διῳκηκός : διοικέω pf. inhabit distinct places.
καταλέλειπται δὴ τὸ τῆς ὑμετέρας ἕξεως γένος, ἅμα ἀμφοτέρων φύσει καὶ τροφῇ μετέχον. Τίμαιός τε γὰρ ὅδε, εὐνομωτάτης ὢν πόλεως τῆς ἐν Ἰταλίᾳ Λοκρίδος, οὐσίᾳ καὶ γένει οὐδενὸς ὕστερος ὢν τῶν ἐκεῖ, τὰς μεγίστας μὲν ἀρχάς τε καὶ τιμὰς τῶν ἐν τῇ πόλει μετακεχείρισται, φιλοσοφίας δ' αὖ κατ' ἐμὴν δόξαν ἐπ' ἄκρον ἁπάσης ἐλήλυθεν· Κριτίαν δέ που πάντες οἱ τῇδε ἴσμεν οὐδενὸς ἰδιώτην ὄντα ὧν λέγομεν. τῆς δὲ Ἑρμοκράτους αὖ περὶ φύσεως καὶ τροφῆς, πρὸς ἅπαντα ταῦτ' εἶναι ἱκανὴν πολλῶν μαρτυρούντων [Stephanus page 20, section b, line 1] πιστευτέον.
그래서 여러분들과 같은 상태의 부류가 남습니다, 그 양자 모두에 본성으로써 그리고 양육으로써 관여하는 부류 말입니다. 왜냐하면 여기 이 분 티마이오스께서는, 법이 잘 갖추어진 폴리스인 이탈리아의 도크리스에 속하시며, 재산으로든 출신으로든 저 사람들 그 누구에도 뒤쳐지지 않는 분으로서, 그 폴리스의 사람들 중 가장 대단한 직책들과 명예를 손에 넣으셨고, 그런가 하면 또 제 의견으로는 철학 전반의 정점에 닿으셨으니까요: 그런데 아마 크리티아스도 이 자리의 우리 모두가 그 분께서 우리가 논하였던 것들 중 무엇에 대해서도 문외한이 아니시란 점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엔 헤르모크라테스의 본성과 양육에 관하여서, 이와 같은 모든 점들에 대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증언하는 마당에 믿어야 합니다.
μετακεχείρισται : μεταχειρίζω pf. mp. have in hand.
διὸ καὶ χθὲς ἐγὼ διανοούμενος, ὑμῶν δεομένων τὰ περὶ τῆς πολιτείας διελθεῖν, προθύμως ἐχαριζόμην, εἰδὼς ὅτι τὸν ἑξῆς λόγον οὐδένες ἂν ὑμῶν ἐθελόντων ἱκανώτερον ἀποδοῖεν - εἰς γὰρ πόλεμον πρέποντα καταστήσαντες τὴν πόλιν ἅπαντ' αὐτῇ τὰ προσήκοντα ἀποδοῖτ' ἂν μόνοι τῶν νῦν - εἰπὼν δὴ τἀπιταχθέντα ἀντεπέταξα ὑμῖν ἃ καὶ νῦν λέγω.
이런 이유로 어제도 제가 생각하면서, 그 정체에 관한 일들을 상술하길 여러분들께서 청하실 때, 기꺼이 응하였지요, 이어질 논의를 여러분들께서 제공하고자 바라실 경우 그보다 더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자들은 전혀 없다는 사실을 제가 알고서 말입니다 - 왜냐하면 그 폴리스가 적절히 전쟁에 나선다고 가정하고서 그 도시에 적절한 모든 것들을 내놓으실 분들은 오늘날 사람들 중에 오직 여러분들뿐이시니까요 - 그래서 요청된 바들을 말씀드리고서 순서대로 제가 여러분께 지금 제가 말씀드리고 있기도 한 것들을 청하였습니다.
τἀπιταχθέντα : τὰ ἐπιταχθέντα, ἐπιτάσσω pass. aor. put upon one as a duty. impose, commands. pass., accept orders.
ἀντεπέταξα : ἀντεπιτάσσω aor.
συνωμολογήσατ' οὖν κοινῇ σκεψάμενοι πρὸς ὑμᾶς αὐτοὺς εἰς νῦν ἀνταποδώσειν μοι τὰ τῶν λόγων ξένια, πάρειμί τε οὖν δὴ κεκοσμημένος ἐπ' αὐτὰ καὶ πάντων ἑτοιμότατος ὢν δέχεσθαι.
그러므로 여러분들께서 여러분들 스스로 공동으로 검토해 보시고서 제게 그 논의들을 통한 대접들을 내놓으시는 쪽으로 합의를 하셨고, 그러므로 저는 그 일들을 위해 걸맞는 차림으로 여기 있으며 대접받을 모든 일들에 대해 무척이나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Stephanus page 20, section c, line 4] {ΕΡ.} Καὶ μὲν δή, καθάπερ εἶπεν Τίμαιος ὅδε, ὦ Σώκρατες, οὔτε ἐλλείψομεν προθυμίας οὐδὲν οὔτε ἔστιν οὐδεμία πρόφασις ἡμῖν τοῦ μὴ δρᾶν ταῦτα· ὥστε καὶ χθές, εὐθὺς ἐνθένδε ἐπειδὴ παρὰ Κριτίαν πρὸς τὸν ξενῶνα οὗ καὶ καταλύομεν ἀφικόμεθα, καὶ ἔτι πρότερον καθ' ὁδὸν αὐτὰ ταῦτ' ἐσκοποῦμεν.
그것도 그렇고, 소크라테스, 여기 티마이오스가 말했듯, 우리는 그 열의에 전혀 부족하지 않게 해드릴 것이고 그리 하지 않을 아무런 이유도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제도, 우리가 머무는 이곳 크리티아스의 집 접객실에 도착하자마자, 그리고 이전까지 길에서도 여전히 바로 이런 것들을 검토하고 있었지요.
ὅδε οὖν ἡμῖν λόγον εἰσηγήσατο ἐκ παλαιᾶς ἀκοῆς· ὃν καὶ νῦν λέγε, ὦ Κριτία, τῷδε, ἵνα συνδοκιμάσῃ πρὸς τὴν ἐπίταξιν εἴτ' ἐπιτήδειος εἴτε ἀνεπιτήδειός ἐστι.
그래서 이 사람이 예로부터 전해오는 진술을 우리에게 설명해주었습니다: 크리티아스, 지금도 그걸 이런 식으로 말씀드리시게, 그 부탁에 적절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 함께 검토해 보시게끔 말일세.
{ΚΡ.} Ταῦτα χρὴ δρᾶν, εἰ καὶ τῷ τρίτῳ κοινωνῷ Τιμαίῳ [Stephanus page 20, section d, line 5] συνδοκεῖ.
그리 해야만 하네, 만일 세 번째 동료 티마이오스에게도 괜찮게 여겨진다면 말일세.
{ΤΙ.} Δοκεῖ μήν. 물론 좋아 보이네.
{ΚΡ.} Ἄκουε δή, ὦ Σώκρατες, λόγου μάλα μὲν ἀτόπου, παντάπασί γε μὴν ἀληθοῦς, ὡς ὁ τῶν ἑπτὰ σοφώτατος Σόλων ποτ' ἔφη. ἦν μὲν οὖν οἰκεῖος καὶ σφόδρα φίλος ἡμῖν Δρωπίδου τοῦ προπάππου, καθάπερ λέγει πολλαχοῦ καὶ αὐτὸς ἐν τῇ ποιήσει· πρὸς δὲ Κριτίαν τὸν ἡμέτερον πάππον εἶπεν, ὡς ἀπεμνημόνευεν αὖ πρὸς ἡμᾶς ὁ γέρων, ὅτι μεγάλα καὶ θαυμαστὰ τῆσδ' εἴη παλαιὰ ἔργα τῆς πόλεως ὑπὸ χρόνου καὶ φθορᾶς ἀνθρώπων ἠφανισμένα, πάντων δὲ ἓν μέγιστον, [Stephanus page 21, section a, line 1] οὗ νῦν ἐπιμνησθεῖσιν πρέπον ἂν ἡμῖν εἴη σοί τε ἀποδοῦναι χάριν καὶ τὴν θεὸν ἅμα ἐν τῇ πανηγύρει δικαίως τε καὶ ἀληθῶς οἷόνπερ ὑμνοῦντας ἐγκωμιάζειν.
그럼 소크라테스, 무척이나 이상한, 그럼에도 전적으로 사실인 진술을 들어 보십시오, 여섯 현인들 중 가장 지혜로운 솔론이 일찍이 말했 바입니다. 그 분께서는 제 증조부 드로피데스의 친족이자 지극한 친우셨지요, 그 자신도 시 속에서 자주 말하였다시피 말입니다: 그런데 그 분께서 제 할아버지 크리티아스에게 말하길, 노년의 그 분께서 다시 우리에게 기억해내어 주신 바, 고대 이와 같은 폴리스의 대단하고도 경탄스러운 업적들, 시간과 인간들의 파괴에 의해 사라졌던 업적들이었는데, 그 모든 일들 중 가장 대단한 것, 오늘날 우리들이 기억하기에 적절할 것이고 당신께도 여신께도 보답으로도 그러할 것이며 축일 동안에 합당하고도 참되게 그야말로 찬양하여 기도드릴 만한 것일 터입니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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