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hanus page 81, section c, line 3] Οὐδ' ὁπωστιοῦν, ἔφη.
어찌 되었든 전혀 아닙니다, 그가 말했소.
Ἀλλὰ [καὶ] διειλημμένην γε οἶμαι ὑπὸ τοῦ σωματοειδοῦς, ὃ αὐτῇ ἡ ὁμιλία τε καὶ συνουσία τοῦ σώματος διὰ τὸ ἀεὶ συνεῖναι καὶ διὰ τὴν πολλὴν μελέτην ἐνεποίησε σύμφυτον;
허나 나는 적어도 그 혼이 신체적인 것에 의해 간섭당한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 신체적인 것을 신체가 혼과 가지는 교류이자 교합이 항상 교합함을 통해서 그리고 숱한 실행을 통해서 기질로 심어 넣은 것이지?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Ἐμβριθὲς δέ γε, ὦ φίλε, τοῦτο οἴεσθαι χρὴ εἶναι καὶ βαρὺ καὶ γεῶδες καὶ ὁρατόν· ὃ δὴ καὶ ἔχουσα ἡ τοιαύτη ψυχὴ βαρύνεταί τε καὶ ἕλκεται πάλιν εἰς τὸν ὁρατὸν τόπον φόβῳ τοῦ ἀιδοῦς τε καὶ Ἅιδου, ὥσπερ λέγεται, περὶ τὰ μνήματά τε καὶ τοὺς τάφους κυλινδουμένη, περὶ ἃ δὴ καὶ [Stephanus page 81, section d, line 2] ὤφθη ἄττα ψυχῶν σκιοειδῆ φαντάσματα, οἷα παρέχονται αἱ τοιαῦται ψυχαὶ εἴδωλα, αἱ μὴ καθαρῶς ἀπολυθεῖσαι ἀλλὰ τοῦ ὁρατοῦ μετέχουσαι, διὸ καὶ ὁρῶνται.
그런데, 친구, 적어도 중한 것으로 이걸, 무겁고도 지상의 것이자 눈에 보이는 것이라 생각할 필요가 있네: 더욱이 그걸 지닌 이와 같은 영혼은 하데스의 일들과 하데스에 대한 두려움으로 눈에 보이는 자리로 무겁게 눌려 도로 끌려가고, 이야기되는 바대로, 추모비들과 묘지들 주변을 맴돌면서, 더군다나 그것들 주위에서 혼들의 그림자와 같은 환영들 몇몇이 목격되면서 말일세, 이런 영혼들이 그런 허상들을 내놓는데, 그 혼들이 순수하게 풀려나질 못하고 되려 보이는 것에 관여함으로써 그러하고, 이런 이유로 보이기도 한다네.
Εἰκός γε, ὦ Σώκρατες.
그런 것 같긴 합니다, 소크라테스.
Εἰκὸς μέντοι, ὦ Κέβης· καὶ οὔ τί γε τὰς τῶν ἀγαθῶν αὐτὰς εἶναι, ἀλλὰ τὰς τῶν φαύλων, αἳ περὶ τὰ τοιαῦτα ἀναγκάζονται πλανᾶσθαι δίκην τίνουσαι τῆς προτέρας τροφῆς κακῆς οὔσης. καὶ μέχρι γε τούτου πλανῶνται, ἕως ἂν τῇ τοῦ συνεπακολουθοῦντος, τοῦ σωματοειδοῦς, ἐπιθυμίᾳ πάλιν ἐνδεθῶσιν εἰς σῶμα· ἐνδοῦνται δέ, ὥσπερ εἰκός, εἰς τοιαῦτα [Stephanus page 81, section e, line 3] ἤθη ὁποῖ' ἄττ' ἂν καὶ μεμελετηκυῖαι τύχωσιν ἐν τῷ βίῳ.
물론 그런 것 같다네, 케베스: 또한 훌륭한 자들의 영혼들은 조금도 아닌 것 같으나, 오히려 열등한 자들의 영혼들 같네, 앞선 삶의 방식이 악하였던 데에 대가를 치르느라 그런 것들 주위를 헤매도록 강제받는 혼들은 말이지. 그리고 그 따라붙는 것, 즉 육체적인 것에 대한 욕망으로 다시금 육체에 그 영혼들이 속박당할 때, 적어도 그 때까지는 그 영혼들이 방황하지: 그러나 그 혼들은 속박될 테지, 그리 보이는 것처럼 말일세, 그 삶에서 열중하기도 하였던 바로 그와 같은 습성들에 말이네.
Τὰ ποῖα δὴ ταῦτα λέγεις, ὦ Σώκρατες;
그럼 당신께서는 그것들이 어떤 습성들이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소크라테스?
Οἷον τοὺς μὲν γαστριμαργίας τε καὶ ὕβρεις καὶ φιλοποσίας μεμελετηκότας καὶ μὴ διηυλαβημένους εἰς τὰ τῶν ὄνων γένη καὶ τῶν τοιούτων θηρίων εἰκὸς ἐνδύεσθαι. ἢ οὐκ οἴει;
말하자면 폭식과 또한 방탕 그리고 과음에 열중하고 경계치 못한 자들은 망아지들과 같은 족속으로 또 그런 짐승들과 닮은 꼴로 속박될 만하지. 혹 자네는 그리 생각하지 않는가?
Πάνυ μὲν οὖν εἰκὸς λέγεις.
물론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것대로 일 듯합니다.
Τοὺς δέ γε ἀδικίας τε καὶ τυραννίδας καὶ ἁρπαγὰς προτετιμηκότας εἰς τὰ τῶν λύκων τε καὶ ἱεράκων καὶ ἰκτίνων γένη· ἢ ποῖ ἂν ἄλλοσέ φαμεν τὰς τοιαύτας ἰέναι;
그런데 바로 부정의한 짓들과 참주질들 그리고 날강도짓들을 자랑삼은 자들은 이리들과 수리들이나 솔개들의 족속에 속박될 만하네: 아니면 우리가 이런 영혼들이 다른 어딘가로 간다고 말하겠는가?
Ἀμέλει, ἔφη ὁ Κέβης, εἰς τὰ τοιαῦτα.
의심할 나위 없이, 케베스가 말했소, 그런 것들에 들어갑니다.
[Stephanus page 82, section a, line 7] Οὐκοῦν, ἦ δ' ὅς, δῆλα δὴ καὶ τἆλλα ᾗ ἂν ἕκαστα ἴοι κατὰ τὰς αὐτῶν ὁμοιότητας τῆς μελέτης;
그렇다면, 그 분께서 말씀하셨소, 더 나아가 다른 경우들 역시 그 각각의 것들이 그것들의 실행에 있어서의 유사함들에 따라 갈 것은 분명하지 않은가?
Δῆλον δή, ἔφη· πῶς δ' οὔ;
참으로 분명하죠, 그가 말했소: 어찌 아니겠습니까?
Οὐκοῦν εὐδαιμονέστατοι, ἔφη, καὶ τούτων εἰσὶ καὶ εἰς βέλτιστον τόπον ἰόντες οἱ τὴν δημοτικὴν καὶ πολιτικὴν ἀρετὴν ἐπιτετηδευκότες, ἣν δὴ καλοῦσι σωφροσύνην τε καὶ δικαιοσύνην, ἐξ ἔθους τε καὶ μελέτης γεγονυῖαν ἄνευ φιλοσοφίας τε καὶ νοῦ;
그렇다면, 그 분께서 말씀하셨소, 그들 중에서도 가장 행복한 자들 그리고 가장 좋은 자리로 가는 자들은 대중적인 그리고 폴리스적인 덕을 추구한 자들 아니겠나? 바로 그 덕을 사람들이 사려이자 정의라고 부르고, 습성과 실행을 통해 지혜에 대한 사랑도 지성도 없이 생겨난 것이네만?
Πῇ δὴ οὗτοι εὐδαιμονέστατοι;
그럼 그런 자들은 어떤 점에서 가장 행복한 자들입니까?
Ὅτι τούτους εἰκός ἐστιν εἰς τοιοῦτον πάλιν ἀφικνεῖσθαι [Stephanus page 82, section b, line 6] πολιτικὸν καὶ ἥμερον γένος, ἤ που μελιττῶν ἢ σφηκῶν ἢ μυρμήκων, καὶ εἰς ταὐτόν γε πάλιν τὸ ἀνθρώπινον γένος, καὶ γίγνεσθαι ἐξ αὐτῶν ἄνδρας μετρίους.
그들이 폴리스적이고 온화한 그와 같은 부류로 다시 당도할 것 같다는 점에서, 아마도 꿀벌들이나 말벌들 혹은 개미들의 부류로, 그리고 인간의 바로 그 동일한 부류로, 그리고 그들로부터 보통의 사내들이 생겨날 듯하다는 점에서 말일세.
Εἰκός.
그럴 것 같습니다.
Εἰς δέ γε θεῶν γένος μὴ φιλοσοφήσαντι καὶ παντελῶς καθαρῷ ἀπιόντι οὐ θέμις ἀφικνεῖσθαι ἀλλ' ἢ τῷ φιλομαθεῖ. ἀλλὰ τούτων ἕνεκα, ὦ ἑταῖρε Σιμμία τε καὶ Κέβης, οἱ ὀρθῶς φιλόσοφοι ἀπέχονται τῶν κατὰ τὸ σῶμα ἐπιθυμιῶν ἁπασῶν καὶ καρτεροῦσι καὶ οὐ παραδιδόασιν αὐταῖς ἑαυτούς, οὔ τι οἰκοφθορίαν τε καὶ πενίαν φοβούμενοι, ὥσπερ οἱ [Stephanus page 82, section c, line 6] πολλοὶ καὶ φιλοχρήματοι· οὐδὲ αὖ ἀτιμίαν τε καὶ ἀδοξίαν μοχθηρίας δεδιότες, ὥσπερ οἱ φίλαρχοί τε καὶ φιλότιμοι, ἔπειτα ἀπέχονται αὐτῶν.
그런데 바로 신들의 부류로는 지혜를 사랑하지 않는 자 그리고 전적으로 정화되어 나오지 않은 자가 당도한다는 게 그럴 법하지 않네 지혜를 사랑하는 자가 아니라 말이지. 허나 이런 이유들로, 친애하는 심미아스 그리고 케베스, 옳은 방식으로 지혜를 사랑하는 이들은 신체에 따른 열망들 전부로부터 떨어져 있고 참아내며 그 자신들을 그 열망들에 내어주지 않으니, 탕진과 궁핍은 조금도, 마치 대다수의 사람들과 재물을 사랑하는 자들이 두려워하듯, 두려워하지는 않으면서 그리하네: 또 무능에 대한 수치와 오욕을, 권력을 사랑하고 명예를 사랑하는 자들이 그러하듯 무서워하며 그래서 그 열망들을 멀리하는 것도 아니지.
Οὐ γὰρ ἂν πρέποι, ἔφη, ὦ Σώκρατες, ὁ Κέβης.
그런 일은 어울리지 않을 테니 말이지요, 소크라테스, 케베스가 말했소.
Οὐ μέντοι μὰ Δία, ἦ δ' ὅς. τοιγάρτοι τούτοις μὲν ἅπασιν, ὦ Κέβης, ἐκεῖνοι οἷς τι μέλει τῆς ἑαυτῶν ψυχῆς ἀλλὰ μὴ σώματι πλάττοντες ζῶσι, χαίρειν εἰπόντες, οὐ κατὰ ταὐτὰ πορεύονται αὐτοῖς ὡς οὐκ εἰδόσιν ὅπῃ ἔρχονται, αὐτοὶ δὲ ἡγούμενοι οὐ δεῖν ἐναντία τῇ φιλοσοφίᾳ πράττειν καὶ τῇ ἐκείνης λύσει τε καὶ καθαρμῷ ταύτῃ δὴ τρέπονται [Stephanus page 82, section d, line 7] ἐκείνῃ ἑπόμενοι, ᾗ ἐκείνη ὑφηγεῖται.
그야 제우스께 맹세코 결코 어울리지 않지, 그 분께서 말씀하셨소. 바로 그렇기에, 케베스, 그들에게 그 자신들의 영혼이 뭐라도 관심거리이고 육체로 일삼으며 살지는 않는 저들은 그런 것들로부터는 떠나고, 작별을 고하며, 어디에 당도하는지 알지 못하는 그들과 동일한 것들에 따라 나아가지 않고, 그들 자신들은 지혜를 사랑하는 일 그리고 저 일을 통한 해방과 정화에 반대되는 것들을 할 필요는 없다고 믿으며 실로 이런 식으로 저 일을 좇아 나아가지, 저 일이 이끄는 쪽으로 말일세.
Πῶς, ὦ Σώκρατες;
어떻게 말입니까, 소크라테스?
Ἐγὼ ἐρῶ, ἔφη. γιγνώσκουσι γάρ, ἦ δ' ὅς, οἱ φιλομαθεῖς ὅτι παραλαβοῦσα αὐτῶν τὴν ψυχὴν ἡ φιλοσοφία ἀτεχνῶς διαδεδεμένην ἐν τῷ σώματι καὶ προσκεκολλημένην, ἀναγκαζομένην δὲ ὥσπερ διὰ εἱργμοῦ διὰ τούτου σκοπεῖσθαι τὰ ὄντα ἀλλὰ μὴ αὐτὴν δι' αὑτῆς, καὶ ἐν πάσῃ ἀμαθίᾳ κυλινδουμένην, καὶ τοῦ εἱργμοῦ τὴν δεινότητα κατιδοῦσα ὅτι δι' ἐπιθυμίας ἐστίν, ὡς ἂν μάλιστα αὐτὸς ὁ δεδεμένος συλλήπτωρ εἴη τοῦ δεδέσθαι, - ὅπερ οὖν λέγω, γιγνώσκουσιν οἱ φιλομαθεῖς [Stephanus page 83, section a, line 2] ὅτι οὕτω παραλαβοῦσα ἡ φιλοσοφία ἔχουσαν αὐτῶν τὴν ψυχὴν ἠρέμα παραμυθεῖται καὶ λύειν ἐπιχειρεῖ, ἐνδεικνυμένη ὅτι ἀπάτης μὲν μεστὴ ἡ διὰ τῶν ὀμμάτων σκέψις, ἀπάτης δὲ ἡ διὰ τῶν ὤτων καὶ τῶν ἄλλων αἰσθήσεων, πείθουσα δὲ ἐκ τούτων μὲν ἀναχωρεῖν, ὅσον μὴ ἀνάγκη αὐτοῖς χρῆσθαι, αὐτὴν δὲ εἰς αὑτὴν συλλέγεσθαι καὶ ἁθροίζεσθαι παρακελευομένη, πιστεύειν δὲ μηδενὶ ἄλλῳ ἀλλ' ἢ αὐτὴν αὑτῇ, ὅτι ἂν νοήσῃ αὐτὴ καθ' αὑτὴν αὐτὸ καθ' αὑτὸ τῶν ὄντων· ὅτι δ' ἂν δι' ἄλλων σκοπῇ ἐν ἄλλοις ὂν ἄλλο, μηδὲν ἡγεῖσθαι ἀληθές· εἶναι δὲ τὸ μὲν τοιοῦτον [Stephanus page 83, section b, line 4] αἰσθητόν τε καὶ ὁρατόν, ὃ δὲ αὐτὴ ὁρᾷ νοητόν τε καὶ ἀιδές.
내 말함세, 그 분께서 말씀하셨소. 즉 그들은 알고 있네, 그 분께서 말씀하셨소, 배움을 사랑하는 자들은 말일세, 그들의 영혼을 철학이 취할 때 말하자면 그 영혼이 육체에 속박당해 있고 들러붙어 있어서, 마치 감옥을 통해서처럼 그 육체를 통해서 있는 것들을 고찰하고 그 자체로 그 자체를 고찰하지는 못하도록 강제받고 있으며, 또한 전적인 무지에 말려들어가 있어서, 그 감옥의 무서움 즉 욕망을 통한 것임을, 무엇보다도 속박된 그 자신이 그 속박됨의 협력자이도록 한다는 것을 철학이 간파하고, - 그러니까 내가 말한 바대로, 배움을 사랑하는 자들이 지혜를 사랑하는 일은 그런 식으로 그런 상태에 있는 우리의 영혼을 취하여서 온화하게 다독이고 그 해방을 시도한다는 것을, <지혜를 사랑하는 일이 영혼에게> 두 눈을 통한 시각이 기만으로 가득하단 사실을, 두 귀와 다른 감각들을 통한 것도 가득하단 사실을 밝혀주는 한편, 그것들을 사용하는 일이 필연적이지 않은 만큼, 그것들로부터 물러서도록 설득하여서, 그 자신을 그 자신에게로 모으고 합치도록, 다른 어떤 것도 아닌 그 자체로서의 자신에만 믿음을 주도록 <설득하여>, 영혼 자체가 그 자체에 따라 있는 것들 그 자체에 따른 그 자체를 생각할 테니까: 그러나 다른 것들을 통해서는 다른 것들 속에서 다른 것이라 고찰할 것이기에, 아무것도 참이라 믿지 않도록 <설득하여 시도한다는 것을>: 그러나 이런 것은 감각적이고 시각적인 것이고, 영혼 자체가 보는 것은 지성적인 것이자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설득하여 시도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ταύτῃ οὖν τῇ λύσει οὐκ οἰομένη δεῖν ἐναντιοῦσθαι ἡ τοῦ ὡς ἀληθῶς φιλοσόφου ψυχὴ οὕτως ἀπέχεται τῶν ἡδονῶν τε καὶ ἐπιθυμιῶν καὶ λυπῶν [καὶ φόβων] καθ' ὅσον δύναται, λογιζομένη ὅτι, ἐπειδάν τις σφόδρα ἡσθῇ ἢ φοβηθῇ [ἢ λυπηθῇ] ἢ ἐπιθυμήσῃ, οὐδὲν τοσοῦτον κακὸν ἔπαθεν ἀπ' αὐτῶν ὧν ἄν τις οἰηθείη, οἷον ἢ νοσήσας ἤ τι ἀναλώσας διὰ τὰς ἐπιθυμίας, ἀλλ' ὃ πάντων μέγιστόν τε κακῶν καὶ ἔσχατόν ἐστι, τοῦτο πάσχει καὶ οὐ λογίζεται αὐτό.
그러므로 옳게 지혜를 사랑하는 자의 영혼은 그 해방과 어긋나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면서 그런 식으로 쾌락들과 열망들 그리고 고통들 [그리고 공포들] 로부터 가능한 한 거리를 두지, 다음과 같이 추론하면서 말일세, 누군가 과도하게 쾌락을 누리거나 두려움에 빠지거나 [고통스러워하거나] 욕망할 때에는, 그가 그런 것들로부터 그것들에 대해 누군가 생각함직한, 예를 들어 질병에 걸리거나 욕망들로 인해 어느 정도 낭비하거나, 그 정도의 나쁜 일을 겪는 것이 아니고, 모든 나쁜 것들 중에서도 가장 크고도 가장 나쁜 것, 이것을 겪고 또 그걸 추론하지도 못한다는 사실을.
[Stephanus page 83, section c, line 4] Τί τοῦτο, ὦ Σώκρατες; ἔφη ὁ Κέβης.
그것이 무엇입니까, 소크라테스? 케베스가 말했소.
Ὅτι ψυχὴ παντὸς ἀνθρώπου ἀναγκάζεται ἅμα τε ἡσθῆναι σφόδρα ἢ λυπηθῆναι ἐπί τῳ καὶ ἡγεῖσθαι περὶ ὃ ἂν μάλιστα τοῦτο πάσχῃ, τοῦτο ἐναργέστατόν τε εἶναι καὶ ἀληθέστατον, οὐχ οὕτως ἔχον· ταῦτα δὲ μάλιστα <τὰ> ὁρατά· ἢ οὔ;
인간 전체의 영혼이 어떤 것에 대해서 과도하게 쾌락을 느끼거나 고통을 겪도록 강제받음과 동시에 그에 관해 그런 것을 최대로 겪을 것, 그것이 가장 구체적인 것이자 가장 참된 것이라 믿게끔 강제받기도 한다는 것이네, 그렇지 않은데도 말일세: 무엇보다도 시각적인 것들이 그런 것들이지: 아니 그런가?
Πάνυ γε.
물론 그렇습니다.
Οὐκοῦν ἐν τούτῳ τῷ πάθει μάλιστα καταδεῖται ψυχὴ ὑπὸ σώματος;
그렇다면 바로 그런 경험에서 영혼이 육체에 의해 가장 크게 속박당하지 않는가?
Πῶς δή;
실로 어떤 식으로 말씀이십니까?
Ὅτι ἑκάστη ἡδονὴ καὶ λύπη ὥσπερ ἧλον ἔχουσα προσηλοῖ [Stephanus page 83, section d, line 5] αὐτὴν πρὸς τὸ σῶμα καὶ προσπερονᾷ καὶ ποιεῖ σωματοειδῆ, δοξάζουσαν ταῦτα ἀληθῆ εἶναι ἅπερ ἂν καὶ τὸ σῶμα φῇ. ἐκ γὰρ τοῦ ὁμοδοξεῖν τῷ σώματι καὶ τοῖς αὐτοῖς χαίρειν ἀναγκάζεται οἶμαι ὁμότροπός τε καὶ ὁμότροφος γίγνεσθαι καὶ οἵα μηδέποτε εἰς Ἅιδου καθαρῶς ἀφικέσθαι, ἀλλὰ ἀεὶ τοῦ σώματος ἀναπλέα ἐξιέναι, ὥστε ταχὺ πάλιν πίπτειν εἰς ἄλλο σῶμα καὶ ὥσπερ σπειρομένη ἐμφύεσθαι, καὶ ἐκ τούτων ἄμοιρος εἶναι τῆς τοῦ θείου τε καὶ καθαροῦ καὶ μονοειδοῦς συνουσίας.
각각의 쾌락과 고통은 마치 못을 지닌 듯이 그 영혼을 육신에 못 박고 고정시키며 육체적인 것으로 만들어, 심지어 육체가 말하는 것이라면 뭐가 되었든 그것들을 참된 것들이라고 영혼으로 하여금 믿도록 하기 때문이네. 육체와 닮은 믿음을 가짐을 통하여 같은 것들로 즐거워하도록 강제받고 내 생각에는 유사한 기질이 되고 유사하게 자라게 되도록 그리고 결코 정화되어 하데스로 당도하지 못하고, 오히려 언제나 육체에 물들어 나오도록 강제받아서, 금새 다시 또 다른 육체 안으로 추락하게 마련이고 마치 씨가 뿌려지듯 그 안에서 자라나게 되며, 또한 이런 것들을 통해 신적이고 청정하며 단일한 형상인 것과의 교합에 배당이 없게 되는 듯하니까 말일세.
Ἀληθέστατα, ἔφη, λέγεις, ὁ Κέβης, ὦ Σώκρατες.
뭣보다도 옳은 말씀들을 하고 계십니다, 소크라테스, 케베스가 말했소.
[Stephanus page 83, section e, line 5] Τούτων τοίνυν ἕνεκα, ὦ Κέβης, οἱ δικαίως φιλομαθεῖς κόσμιοί εἰσι καὶ ἀνδρεῖοι, οὐχ ὧν οἱ πολλοὶ ἕνεκά φασιν· ἢ σὺ οἴει;
그러니까 이런 연유들로, 케베스, 정의롭게 배움을 사랑하는 자들이 질서잡힌 자들이자 사내다운 자들이네, 대다수의 사람들이 연유들로 이야기하는 것들 때문이 아니라 말일세: 자네는 달리 생각하는가?
Οὐ δῆτα ἔγωγε.
저로서는 결코 아닙니다.
Οὐ γάρ· ἀλλ' οὕτω λογίσαιτ' ἂν ψυχὴ ἀνδρὸς φιλοσόφου, καὶ οὐκ ἂν οἰηθείη τὴν μὲν φιλοσοφίαν χρῆναι αὐτὴν λύειν, λυούσης δὲ ἐκείνης, αὐτὴν παραδιδόναι ταῖς ἡδοναῖς καὶ λύπαις ἑαυτὴν πάλιν αὖ ἐγκαταδεῖν καὶ ἀνήνυτον ἔργον πράττειν Πηνελόπης τινὰ ἐναντίως ἱστὸν μεταχειριζομένης, ἀλλὰ γαλήνην τούτων παρασκευάζουσα, ἑπομένη τῷ λογισμῷ καὶ [Stephanus page 84, section a, line 8] ἀεὶ ἐν τούτῳ οὖσα, τὸ ἀληθὲς καὶ τὸ θεῖον καὶ τὸ ἀδόξαστον θεωμένη καὶ ὑπ' ἐκείνου τρεφομένη, ζῆν τε οἴεται οὕτω δεῖν ἕως ἂν ζῇ, καὶ ἐπειδὰν τελευτήσῃ, εἰς τὸ συγγενὲς καὶ εἰς τὸ τοιοῦτον ἀφικομένη ἀπηλλάχθαι τῶν ἀνθρωπίνων κακῶν. ἐκ δὴ τῆς τοιαύτης τροφῆς οὐδὲν δεινὸν μὴ φοβηθῇ, [ταῦτα δ' ἐπιτηδεύσασα,] ὦ Σιμμία τε καὶ Κέβης, ὅπως μὴ διασπασθεῖσα ἐν τῇ ἀπαλλαγῇ τοῦ σώματος ὑπὸ τῶν ἀνέμων διαφυσηθεῖσα καὶ διαπτομένη οἴχηται καὶ οὐδὲν ἔτι οὐδαμοῦ ᾖ.
그야 아니니까: 그래서 지혜를 사랑하는 사내의 영혼은 그런 식으로 추론할 것이고, 또한 지혜를 사랑하는 일이 그 자신을 해방시켜야 한다고, 그런데 저 영혼이 풀려나고서는, 그 스스로 쾌락들과 고통들에 자기 자신을 내맡겨야 하고 다시 또 페넬로페가 날실을 반대로 손대 뭔가를 했을 때의 그 끝나지 않는 짓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겠지만, 오히려 그런 것들로부터의 평정을 마련하고서, 자신의 추론에 따라 언제나 이 추론 안에 머물러, 참된 것과 신적인 것 그리고 사견이 아닌 것을 보고 저것에 의해 길러지며, 사는 동안은 그런 식으로 살아야 한다고도 생각하고, 또 죽은 뒤에는, 동류의 것에 그리고 이와 같은 것에 당도하여 인간적인 악들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도 생각한다네. 그래서 이러한 양육을 통하여 그 영혼은 어떤 무서운 일도 그는 두려워하지 않을 걸세, [이런 일들을 행하고서], 심미아스와 케베스, 어떤 식으로 육신의 해체에서 산산조각나 바람들에 의해 흩어져 또한 흩날려 가 버리고 더 이상 결코 어디에도 있지 않게 되진 않을까 하고 말이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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