ἐκ δ᾿ Ἀμφιτρίτης καὶ ἐρικτύπου Ἐννοσιγαίου
Τρίτων εὐρυβίης γένετο μέγας, ὅς τε θαλάσσης
πυθμέν᾿ ἔχων παρὰ μητρὶ φίλῃ καὶ πατρὶ ἄνακτι
ναίει χρύσεα δῶ, δεινὸς θεός. αὐτὰρ Ἄρηι
ῥινοτόρῳ Κυθέρεια Φόβον καὶ Δεῖμον ἔτικτε,
δεινούς, οἵ τ᾿ ἀνδρῶν πυκινὰς κλονέουσι φάλαγγας
ἐν πολέμῳ κρυόεντι σὺν Ἄρηι πτολιπόρθῳ,
Ἀρμονίην θ᾿, ἣν Κάδμος ὑπέρθυμος θέτ᾿ ἄκοιτιν.
   암피트리테와 크게 소리치는 엔노시가이오스(대지를 흔드는 자)로부터
널리 권세를 떨치는 위대한 트리톤이 생겨났다, 그는 바다의
기저를 자신의 어머니와 주인되는 아버지 곁에서 지니고
황금의 거처에 사는, 무서운 신이다. 그런데 방패를 꿰뚫는 아레스에게서는
퀴테레이아와 포보스(경악스러운 공포) 그리고 데이모스(두려움)을 낳았다,
무시무시한 신들을, 그들은 사내들의 빼곡한 전선을 동요 속으로 몰아넣는다
냉혹한 전투에서 도시를 파괴하는 아레스와 함께,
하르모니아도 낳았다, 그녀를 고결한 카드모스가 부인으로 삼았다.
  Ζηνὶ δ᾿ ἄρ᾿ Ἀτλαντὶς Μαίη τέκε κύδιμον Ἑρμῆν,
κήρυκ᾿ ἀθανάτων, ἱερὸν λέχος εἰσαναβᾶσα.
  제우스에게서 아틀란티스 마이아는 영광스러운 헤르메스를 낳았다,
불멸하는 자들의 사자를, 신성한 침소에 올라들어.
  Καδμηὶς δ᾿ ἄρα οἱ Σεμέλη τέκε φαίδιμον υἱὸν
μιχθεῖσ᾿ ἐν φιλότητι, Διώνυσον πολυγηθέα,
ἀθάνατον θνητή· νῦν δ᾿ ἀμφότεροι θεοί εἰσιν.
  카드모스의 세멜레는 빛나는 자식을 낳았다
사랑으로 몸을 섞어, 희열에 넘치는 디오니소스를,
필멸하는 여인이 불멸하는 자를: 그러나 이제는 둘 모두 신들이다.
  Ἀλκμήνη δ᾿ ἄρ᾿ ἔτικτε βίην Ἡρακληείην
μιχθεῖσ᾿ ἐν φιλότητι Διὸς νεφεληγερέταο.
  알크메네는 헤라클레이오스를 낳았다
구름을 모으는 제우스와의 사랑 속에서 몸을 섞어.
  Ἀγλαΐην δ᾿ Ἥφαιστος ἀγακλυτὸς ἀμφιγυήεις
ὁπλοτάτην Χαρίτων θαλερὴν ποιήσατ᾿ ἄκοιτιν.
  아글라이아를, 명성이 높은 절름발이 헤파이스토스가
카리스 여신들 중 가장 어린 그 여신을 건강한 아내로 삼았다.
  χρυσοκόμης δὲ Διώνυσος ξανθὴν Ἀριάδνην,
κούρην Μίνωος, θαλερὴν ποιήσατ᾿ ἄκοιτιν·
  금발의 디오니소스는 금빛의 아리아드네를
미노스의 여식을, 건강한 아내로 삼았다:
τὴν δέ οἱ ἀθάνατον καὶ ἀγήρων θῆκε Κρονίων.
그는 그녀를 그에게 크로노스의 불후의 자식들 중에서도 불멸하는 자로 세웠다.
  Ἥβην δ᾿ Ἀλκμήνης καλλισφύρου ἄλκιμος υἱός,
ἲς Ἡρακλῆος, τελέσας στονόεντας ἀέθλους,
παῖδα Διὸς μεγάλοιο καὶ Ἥρης χρυσοπεδίλου,
αἰδοίην θέτ᾿ ἄκοιτιν ἐν Οὐλύμπῳ νιφόεντι·
헤베를 아름다운 발목을 한 알크메네의 용맹한 아들,
힘 센 헤라클레이오스가, 신음을 자아내는 시련들을 끝내서,
위대한 제우스와 황금신의 헤라의 자식을,
수줍은 아내로 삼았다 눈덮힌 올륌포스에서:
ὄλβιος, ὃς μέγα ἔργον ἐν ἀθανάτοισιν ἀνύσσας
ναίει ἀπήμαντος καὶ ἀγήραος ἤματα πάντα.
행복한 자, 그는 위대한 일을 불멸하는 자들 가운데에서 해내서
해입지 아니하고 나이들지 않는 모든 날들(영원)에 산다.
  Ἠελίῳ δ᾿ ἀκάμαντι τέκε κλυτὸς Ὠκεανίνη
Περσηὶς Κίρκην τε καὶ Αἰήτην βασιλῆα.
  지치지 않는 헬리오스에게서 이름난 오케아노스의 딸
페르세이스는 크리켄과 아이에테스 왕을 낳았다.
Αἰήτης δ᾿ υἱός φαεσιμβρότου Ἠελίοιο
κούρην Ὠκεανοῖο τελήεντος ποταμοῖο
γῆμε θεῶν βουλῇσιν, Ἰδυῖαν καλλιπάρηον·
필멸자들에게 빛을 비추는 헬리오스의 자식 아이에테스는
끝을 품은 흐름인 오케아노스의 딸과
신들의 의지로써 혼인하였다, 아름다운 뺨의 이뒤이아와:
ἣ δή οἱ Μήδειαν ἐύσφυρον ἐν φιλότητι
γείναθ᾿ ὑποδμηθεῖσα διὰ χρυσῆν Ἀφροδίτην.
그녀는 그에게서 아름다운 발목의 메데이아를 사랑 속에서
금빛의 아프로디테로 인해 정복되어 낳았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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