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수치와 오욕뿐인 삶.

말하자면,

씨발 개쪽팔리는 거 좆같아서 못 살겠네.

이제 내가 그냥 멍청하고 게으른 것뿐만 아니라

정직하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든다.

내가 내가 아니고 제3자였더라면

쳐뒈지지 왜 사니 공기 아깝게, 라고 다정히 속삭여주고 싶은

희망찬 새해다.

+

작년에는

전두환이가 감옥이 아닌 곳에서 병사하였고

박근혜는 사면을 받아 감옥을 나왔다.

차별이 금지되고 노동자가 죽지 않는 새해였으면 좋겠다.

대선은 기대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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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심 여사께서 별세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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