ΣΩ. Τελέως τε καὶ λαμπρῶς ἔοικα ἀνταπολήψεσθαι τὴν

τῶν λόγων ἑστίασιν. σὸν οὖν ἔργον λέγειν ἄν, ὦ Τίμαιε,

τὸ μετὰ τοῦτο, ὡς ἔοικεν, εἴη καλέσαντα κατὰ νόμον θεούς.

완전하고도 찬란하게 말들로 된 성찬을 보답받게될 듯합니다.

그러면 당신의 일은 말씀을 해주시는 것이겠습니다, 티마이오스. 

이 다음으로, 그럴 듯하기로는, 법에 따라(관습대로) 신들을 

모시고 나서 말이지죠.


ΤΙ. Ἀλλ᾿, ὦ Σώκρατες, τοῦτό γε δὴ πάντες ὅσοι καὶ                          c

κατὰ βραχὺ σωφροσύνης μετέχουσιν, ἐπὶ παντὸς ὁρμῇ καὶ

σμικροῦ καὶ μεγάλου πράγματος θεὸν ἀεί που καλοῦσιν·

ἡμᾶς δὲ τοὺς περὶ τοῦ παντὸς λόγους ποιεῖσθαί πῃ μέλ-

λοντας, ᾗ γέγονεν ἢ καὶ ἀγενές ἐστιν, εἰ μὴ παντάπασι                      5

παραλλάττομεν, ἀνάγκη θεούς τε καὶ θεὰς ἐπικαλουμένους

εὔχεσθαι πάντα κατὰ νοῦν ἐκείνοις μὲν μάλιστα, ἑπομένως

δὲ ἡμῖν εἰπεῖν. 

그야 적어도 이 점에서는, 소크라테스, 잠시라도 분별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이, 사소하든 거창하든 모든 사안의

시작에서는 항상 어디서나 신을 모시지요. 그런데 모든 

것에 관련된 말들을, 그 모든 것이 어떤 식으로 생겨났는지 

또는 어떤 식으로 생성조차 없는 것으로 있는지를, 장차

만들어갈 저희들로서는, 저희가 만일 전적으로 어긋나지는

않는다면, 신들과 또한 여신들을 간곡히 모시며 모든 것들이 

특히나 그분들의 마음에 드시도록, 그 다음으로는 저희

마음에 들도록 이야기하게 되기를 기도드리는 일이 

필연적입니다.

                   καὶ τὰ μὲν περὶ θεῶν ταύτῃ παρακεκλήσθω·              d

τὸ δ᾿ ἡμέτερον παρακλητέον, ᾗ ῥᾷστ᾿ ἂν ὑμεῖς μὲν μάθοιτε,

ἐγὼ δὲ  μάλιστ᾿ ἂν περὶ τῶν προκειμένων

ἐνδειξαίμην. 

                 그럼 신들에 관련한 일들로 보자면 이런 식으로

간청드렸다고 합시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저희의 일을 

간청드려야만 합니다. 여러분들께서는 가능한 한 가장 쉽게 

배우실 수 있도록, 저로서는 제가 이해한 한에서 최대한으로 

직면한 일들에 관련하여 증명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말입니다.


Ἔστιν οὖν δὴ κατ᾿ ἐμὴν δόξαν πρῶτον διαιρετέον τάδε·                   5

τί τὸ ὂν ἀεί, γένεσιν δὲ οὐκ ἔχον, καὶ τί τὸ γιγνόμενον μὲν

ἀεί, ὂν δὲ οὐδέποτε; τὸ μὲν δὴ νοήσει μετὰ λόγου περι-                28a1

ληπτόν, ἀεὶ κατὰ ταὐτὰ ὄν, τὸ δ᾿ αὖ δόξῃ μετ᾿ αἰσθήσεως

ἀλόγου δοξαστόν,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ἀπολλύμενον, ὄντως δὲ

οὐδέποτε ὄν. 

그리하여 제 판단에 따라서는 우선 이러한 것들이 분할되어야만

하는 것으로 있습니다. 언제나 있는 것, 그런데 생성을 지니지는

않는 것은 무엇이고, 또 언제나 생성되고 있지만, 단 한 번도 결코

있지는 않는 것은 무엇인가요? 말과 함께하는 사유에 의해 파악되는

것은, 언제나 같은 것들에 따라(같은 식으로) 있는 것인 반면, 이번엔

말이 없는 감각과 함께하는 판단에 의해 판단되는 것은, 생성되고

소멸하며, 있는 그대로는 결코 단 한 번도 있지 않는 것입니다.

> 『국가』 5권 episteme(noesis-dianoia)//『국가』 7권 noesis(episteme-dianoia)

  doxa(pistis-eikasia)는 공통.

 

                  πᾶν δὲ αὖ τὸ γιγνόμενον ὑπ᾿ αἰτίου τινὸς ἐξ

ἀνάγκης γίγνεσθαι· παντὶ γὰρ ἀδύνατον χωρὶς αἰτίου γένεσιν             5

σχεῖν. ὅτου μὲν οὖν ἂν ὁ δημιουργὸς πρὸς τὸ κατὰ ταὐτὰ

ἔχον βλέπων ἀεί, τοιούτῳ τινὶ προσχρώμενος παραδείγματι,

τὴν ἰδέαν καὶ δύναμιν αὐτοῦ ἀπεργάζηται, καλὸν ἐξ ἀνάγκης

οὕτως ἀποτελεῖσθαι πᾶν· οὗ δ᾿ ἂν εἰς γεγονός, γεννητῷ                   b

παραδείγματι προσχρώμενος, οὐ καλόν.

그런데 이번엔 또 생성되는 모든 것은 필연적으로 어떤 원인에

의해 생성됩니다. 왜냐하면 원인으로부터 분리(독립)된 채 생성을

가지기란 모든 것들에게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그것의 장인은 언제나 그것의 같은 것들에 

따른 상태에 있는 것을 언제나 바라보면서, 이러한 무언가를

본으로 삼아 사용하면서, 그것의 형상과 능력을 구현해 낼, 그러한 

모든 것은 그런 식으로 필연적으로 훌륭한 것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반면에 그것의 장인이 그것의 생성된 바 쪽을 향하여, 그 생성된

것을 본으로 삼아 사용하는 것의 경우, 훌륭한 것으로 완성되지

못할 것입니다.                                                                                       //201125

                                                     ὁ δὴ πᾶς οὐρανὸς

―ἢ κόσμος ἢ καὶ ἄλλο ὅτι ποτὲ ὀνομαζόμενος μάλιστ᾿ ἂν

δέχοιτο, τοῦθ᾿ ἡμῖν ὠνομάσθω―σκεπτέον δ᾿ οὖν περὶ αὐτοῦ

πρῶτον, ὅπερ ὑπόκειται περὶ παντὸς ἐν ἀρχῇ δεῖν σκοπεῖν,                5

πότερον ἦν ἀεί, γενέσεως ἀρχὴν ἔχων οὐδεμίαν, ἢ γέγονεν,

ἀπ᾿ ἀρχῆς τινος ἀρξάμενος. 

                   그래서 모든 하늘이―혹은 우주든 그 외에

그렇게 명명되어 가장 잘 받아들여질 것이라면 도대체 그

무엇이든, 우리에 의해 이것으로 명명되었다고 하죠―그리하여

그 자체에 관련하여 우선 검토되어야만 하는데, 모든 것에 관련하여

그 시원에서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전제되어 있는 바로 그것, 언제나 

있어 왔는지, 생성의 시초라곤 아무것도 지니지 않는지, 아니면 

생성되었는지, 어떤 시초로부터 시작된 것인지를 검토해야만 합니다.

                                    γέγονεν· ὁρατὸς γὰρ ἁπτός

τέ ἐστιν καὶ σῶμα ἔχων, πάντα δὲ τὰ τοιαῦτα αἰσθητά, τὰ

δ᾿ αἰσθητά, δόξῃ περιληπτὰ μετ᾿ αἰσθήσεως, γιγνόμενα καὶ              c

γεννητὰ ἐφάνη. τῷ δ᾿ αὖ γενομένῳ φαμὲν ὑπ᾿ αἰτίου τινὸς

ἀνάγκην εἶναι γενέσθαι. 

그것은 생성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보이고 닿으며 또한 몸(물체)을 

지니는 것이기 때문이며, 그런데 이러한 지각물들이 모든 것들이고, 

그런데 지각물들은, 지각을 동반한 판단에 의해 파악되는 것들로, 

생성되는 것들이자 탄생된 것들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시 우리는 생성된 것이란 어떤 원인에 의해 생성된다는 것이 

필연적이라고 주장합니다.

- 생성과 있음과 있지 않음의 중간인 것 사이의 관계? 『국가』 6권에서

감각대상과 믿음대상 사이의 구분.

                                τὸν μὲν οὖν ποιητὴν καὶ πατέρα

τοῦδε τοῦ παντὸς εὑρεῖν τε ἔργον καὶ εὑρόντα εἰς πάντας

ἀδύνατον λέγειν· τόδε δ᾿ οὖν πάλιν ἐπισκεπτέον περὶ αὐτοῦ,              5

πρὸς πότερον τῶν παραδειγμάτων ὁ τεκταινόμενος αὐτὸν

ἀπηργάζετο, πότερον πρὸς τὸ κατὰ ταὐτὰ καὶ ὡσαύτως ἔχον         29a1

ἢ πρὸς τὸ γεγονός. 

                                그러므로 여기 이 모든 것의 제작자이자 

아버지를 발견한다는 일도 또 발견한 자가 모든 이들을 위해(?)

말한다는 것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니 그 반면 그것에 

관련하여 이런 것을 다시 면밀하게 검토해 보아야만 하는데, 

본들 중 어느 쪽에 관계하여 그 조합자가 그것을 구현해냈는지, 

같은 것들을 따라 마찬가지 상태로 있는 것에 관계해서인지 

아니면 생성된 것에 관계해서인지 검토해야 합니다.

- 모두를 위해? 혹은 모든 것에 대해?

                         εἰ μὲν δὴ καλός ἐστιν ὅδε ὁ κόσμος ὅ

τε δημιουργὸς ἀγαθός, δῆλον ὡς πρὸς τὸ ἀίδιον ἔβλεπεν· εἰ

δὲ ὃ μηδ᾿ εἰπεῖν τινι θέμις, πρὸς γεγονός. παντὶ δὴ σαφὲς

ὅτι πρὸς τὸ ἀίδιον· ὁ μὲν γὰρ κάλλιστος τῶν γεγονότων, ὁ                  5

δ᾿ ἄριστος τῶν αἰτίων. οὕτω δὴ γεγενημένος πρὸς τὸ λόγῳ

καὶ φρονήσει περιληπτὸν καὶ κατὰ ταὐτὰ ἔχον δεδημιούρ-

γηται· τούτων δὲ ὑπαρχόντων αὖ πᾶσα ἀνάγκη τόνδε τὸν               b

κόσμον εἰκόνα τινὸς εἶναι. μέγιστον δὴ παντὸς ἄρξασθαι

κατὰ φύσιν ἀρχήν. 

                                                 그래서 한편으로 만일 

여기 이 우주가 훌륭한 것으로 있고 또한 그 장인 역시 선한 자로 

있다면, 영원한 것을 바라보았던 게 분명합니다. 다른 한편 만일 

누군가 말하는 것이 합당하지조차 못할 그런 상황이 된다면,

생성을 바라보았던 것이겠죠. 그래서 영원한 것을 바라보았던 게 

모두에게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그 우주는 생성된 것들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고, 그 제작자는 원인들 중에서 최선의 원인이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생성되어서 말과 지혜로 파악되고 같은 것들에 

따른 상태인 것에 관계하여 빚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러한 것들이 성립하고 있기에 여기 이 우주가 무언가의 모상으로 

있음이 전적으로 필연적입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일은 본성에 따라 

모든 것의 시작을 하는 것입니다. 

- ὑπάρχειν은 이후 스토아에서 εἶναι와 구분되는 독립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 같기도... 아리스토텔레스에서는 술어가 주어에 귀속한다는 식으로.

                         ὧδε οὖν περί τε εἰκόνος καὶ περὶ τοῦ

παραδείγματος αὐτῆς διοριστέον, ὡς ἄρα τοὺς λόγους, ὧνπέρ

εἰσιν ἐξηγηταί, τούτων αὐτῶν καὶ συγγενεῖς ὄντας· τοῦ                      5

μὲν οὖν μονίμου καὶ βεβαίου καὶ μετὰ νοῦ καταφανοῦς

μονίμους καὶ ἀμεταπτώτους―καθ᾿ ὅσον οἷόν τε καὶ ἀνε-

λέγκτοις προσήκει λόγοις εἶναι καὶ ἀνικήτοις, τούτου δεῖ

μηδὲν ἐλλείπειν―τοὺς δὲ τοῦ πρὸς μὲν ἐκεῖνο ἀπεικασθέν-               c

τος, ὄντος δὲ εἰκόνος εἰκότας ἀνὰ λόγον τε ἐκείνων ὄντας·

ὅτιπερ πρὸς γένεσιν οὐσία, τοῦτο πρὸς πίστιν ἀλήθεια.                           //201209

                         그리하여 모상에 관하여서도 그 모상의

본에 관하여서도 다음과 같은 식으로 정의해야만 하니, 그래서

말들은, 그 말들이 바로 그것들에 대한 설명자로 있는 바, 바로

그것들에 대해 동종적인 것들로 있기도 하기에 그렇게 정의해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안정적이고 확고하며 지성을 동반하면 명백한

것에 대해서는 안정적이며 불변하는 말들이―논박되지(시험받지) 

않고 굴복당하지도 않는 말들에게 [καὶ μετὰ νοῦ καταφανοῦς/

μονίμους καὶ ἀμεταπτώτους εἶναι라는 것이] 가능하고 적절한 한에서, 

그로부터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아야 합니다―그런데 저것에 

관련하여 닮아있는 것에 대한 말들은, 모상으로 있는 그것에 대한 

말이기에 또한 저것들에 대해서도 모상적인 말로 있습니다. 생성에 

대해서는 존재가 맺는 관계, 바로 그것이 확신에 대해서 참(진리)이 

맺는 그 관계입니다.

- "저것들에 대해서도"가 대상일지 말일지. 내가 보기엔 말들.

ἐὰν οὖν, ὦ Σώκρατες, πολλὰ πολλῶν πέρι, θεῶν καὶ τῆς

τοῦ παντὸς γενέσεως, μὴ δυνατοὶ γιγνώμεθα πάντῃ πάντως                5

αὐτοὺς ἑαυτοῖς ὁμολογουμένους λόγους καὶ ἀπηκριβωμένους

ἀποδοῦναι, μὴ θαυμάσῃς· ἀλλ᾿ ἐὰν ἄρα μηδενὸς ἧττον παρε-

χώμεθα εἰκότας, ἀγαπᾶν χρή, μεμνημένους ὡς ὁ λέγων ἐγὼ

ὑμεῖς τε οἱ κριταὶ φύσιν ἀνθρωπίνην ἔχομεν, ὥστε περὶ                   d

τούτων τὸν εἰκότα μῦθον ἀποδεχομένους πρέπει τούτου μηδὲν

ἔτι πέρα ζητεῖν.

그러므로, 소크라테스, 많은 것들에 관련하여, 신들에 관해서도

모든 것의 생성에 관해서도, 관련된 많은 경우에, 우리가 모든 면에서 

전적으로 자기 자신과 합의되는 말들을 알 능력도 없고 정확하게 

되어 있는 말들을 제시할 능력도 없다 하더라도, 당신께서 놀라실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히려 만일 그 무엇에 비해서도 덜하지 않게

모상적 말들을 내놓는다면, 기뻐해야만 하는데, 말씀드리고 있는

저 자신도 판관이신 여러분들께서도 인간의 본성을 지니고 있기에, 

그래서 그것들에 관련하여 모상적인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넘어서서는 더 이상 아무것도 추구하지 않는 편이 적절할 것임을

기억하면서 그리해야 합니다.

- μηδενὸς ἧττον: 적어도 모상적인 말만큼은/전혀 못지 않은 모상적인 말을.


ΣΩ. Ἄριστα, ὦ Τίμαιε, παντάπασί τε ὡς κελεύεις ἀπο-

δεκτέον· τὸ μὲν οὖν προοίμιον θαυμασίως ἀπεδεξάμεθά σου,              5

τὸν δὲ δὴ νόμον ἡμῖν ἐφεξῆς πέραινε.

그것이 최선이고, 티마이오스, 또한 모두가 전면적으로

당신께서 요구하시는 대로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그러면 

당신의 그 서시는 저희가 감탄하며 받아들였으니, 이제 순서대로

저희에게 그 곡을 마무리해 주십시오.


ΤΙ. Λέγωμεν δὴ δι᾿ ἥντινα αἰτίαν γένεσιν καὶ τὸ πᾶν

τόδε ὁ συνιστὰς συνέστησεν. ἀγαθὸς ἦν, ἀγαθῷ δὲ οὐδεὶς                 e

περὶ οὐδενὸς οὐδέποτε ἐγγίγνεται φθόνος· τούτου δ᾿ ἐκτὸς

ὢν πάντα ὅτι μάλιστα ἐβουλήθη γενέσθαι παραπλήσια ἑαυτῷ.

그럼 저희는 도대체 무슨 원인으로 인해 생성과 또한 여기 이

우주를 그 구성자가 구성하였는지 말씀드릴 것입니다. 그는

좋은 자였고, 좋은 자에게는 그 무엇과 관련하여서도 결코 단

한 번도 아무런 인색함(질시)도 생겨나지 않습니다. 그는 이러한

인색함을 벗어나 있음으로써 모든 것들이 최대한 자신과 닮은

것들이 되기를(그렇게 생성되기를) 바랐습니다.

ταύτην δὴ γενέσεως καὶ κόσμου μάλιστ᾿ ἄν τις ἀρχὴν κυριω-

τάτην παρ᾿ ἀνδρῶν φρονίμων ἀποδεχόμενος ὀρθότατα ἀπο-        30a1

δέχοιτ᾿ ἄν. βουληθεὶς γὰρ ὁ θεὸς ἀγαθὰ μὲν πάντα, φλαῦρον

δὲ μηδὲν εἶναι κατὰ δύναμιν, οὕτω δὴ πᾶν ὅσον ἦν ὁρατὸν

παραλαβὼν οὐχ ἡσυχίαν ἄγον ἀλλὰ κινούμενον πλημμελῶς

καὶ ἀτάκτως, εἰς τάξιν αὐτὸ ἤγαγεν ἐκ τῆς ἀταξίας, ἡγη-                     5

σάμενος ἐκεῖνο τούτου πάντως ἄμεινον. 

더 나아가 생성과 우주의 이러한 시초를 누군가가 가장 주된

것으로서 현명한(분별있는) 자들에로부터 받아들인다면 가장

잘 아주 옳게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즉 그 신께서 모든 것들이

좋은 것들로 있기를, 반면 능력이 닿는(가능한) 한 아무것도

하찮은 것으로 있지는 않기를 바라시면서, 그래서 그런 식으로

침묵을 지키는 게 아니라 엇박으로 무질서하게 운동하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넘겨받으시고, 그것을 무질서로부터 질서로

이끄셨단 말이지요. 이편이 저 경우보다 전적으로 더욱 낫다고

생각하시고서 말입니다.

                                                     θέμις δ᾿ οὕτ᾿ ἦν

οὕτ᾿ ἔστιν τῷ ἀρίστῳ δρᾶν ἄλλο πλὴν τὸ κάλλιστον·

λογισάμενος οὖν ηὕρισκεν ἐκ τῶν κατὰ φύσιν ὁρατῶν οὐδὲν             b

ἀνόητον τοῦ νοῦν ἔχοντος ὅλον ὅλου κάλλιον ἔσεσθαί ποτε

ἔργον, νοῦν δ᾿ αὖ χωρὶς ψυχῆς ἀδύνατον παραγενέσθαι τῳ.[각주:1]

                               그런데 최선인 자가 가장 아름다운 것

말고 그 외의 것을 행한다는 것은 법도로 있던 적도 없고 그런

법도가 있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본성상 보이는 것들로부터

나온 전체로서의 비지성적인 어떤 것도 전체로서 지성을 지니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작품으로 있지 못하리라는 것을, 다른 한편

이번엔 영혼과 분리되어 지성이 어떤 것에게 곁하여 생성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헤아려 알아내셨습니다.

διὰ δὴ τὸν λογισμὸν τόνδε νοῦν μὲν ἐν ψυχῇ, ψυχὴν δ᾿ ἐν

σώματι συνιστὰς τὸ πᾶν συνετεκταίνετο, ὅπως ὅτι κάλλιστον              5

εἴη κατὰ φύσιν ἄριστόν τε ἔργον ἀπειργασμένος. οὕτως

οὖν δὴ κατὰ λόγον τὸν εἰκότα δεῖ λέγειν τόνδε τὸν κόσμον

ζῷον ἔμψυχον ἔννουν τε τῇ ἀληθείᾳ διὰ τὴν τοῦ θεοῦ

γενέσθαι πρόνοιαν.                                                                  c

그래서 그 헤아림으로 인해 여기 이 지성은 영혼 안에, 그 영혼은

신체 안에 구성하시며 모든 것의 구성을 조합하셨습니다, 그것이 

본성상 가능한 한 가장 아름답도록 또한 그 분께서도 최선의

작품을 완성해내시며 그리 되도록 말이지요. 그러므로 그런 식으로

실로 모상적인 말에 따라 여기 이 우주가 영혼과 지성을 갖춘 

살아있는 것으로서 또한 진리에 의해 신의 예지로 인해서

생성되었다고 말해야 합니다. 


Τούτου δ᾿ ὑπάρχοντος αὖ τὰ τούτοις ἐφεξῆς ἡμῖν λεκτέον,

τίνι τῶν ζῴων αὐτὸν εἰς ὁμοιότητα ὁ συνιστὰς συνέστησεν.

τῶν μὲν οὖν ἐν μέρους εἴδει πεφυκότων μηδενὶ καταξιώσωμεν

―ἀτελεῖ γὰρ ἐοικὸς οὐδέν ποτ᾿ ἂν γένοιτο καλόν―οὗ δ᾿                    5

ἔστιν τἆλλα ζῷα καθ᾿ ἓν καὶ κατὰ γένη μόρια, τούτῳ πάν-

των ὁμοιότατον αὐτὸν εἶναι τιθῶμεν. 

그런데 이런 일이 성립하기에 이번에는 저희가 그것들 다음 순서에

오는 것들을, 즉 그 구성자께서 살아있는 것들 중 무엇과의 유사성을 

향해 그것을 구성하셨는지 말해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본래적으로

부분의 형상에 속하는 것들 중에서는 그 어떤 것과의 유사성일

만하다고도 평가하지 말도록 합시다.―미완에 모상인 것은 결코

그 어떠한 아름다운 것으로도 생성되지 못할 테니까요.―그런데

그에 대해 그 외의 생물들이 저마다 그리고 유에 따라 그 부분들로

있는 바, 이런 것과 그것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유사한 것으로

있다고 정하도록 합시다.

                                                  τὰ γὰρ δὴ νοητὰ ζῷα[각주:2]

πάντα ἐκεῖνο ἐν ἑαυτῷ περιλαβὸν ἔχει, καθάπερ ὅδε ὁ

κόσμος ἡμᾶς ὅσα τε ἄλλα θρέμματα συνέστηκεν ὁρατά. τῷ               d

γὰρ τῶν νοουμένων καλλίστῳ καὶ κατὰ πάντα τελέῳ μάλιστα

αὐτὸν ὁ θεὸς ὁμοιῶσαι βουληθεὶς ζῷον ἓν ὁρατόν, πάνθ᾿ ὅσα

αὐτοῦ κατὰ φύσιν συγγενῆ ζῷα ἐντὸς ἔχον ἑαυτοῦ, συνέστησε.       31a1

                                왜냐하면 실로 지성적인 모든 생물들을

저것이 자신 안에 포괄하여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여기

이 우주가 우리와 보이는 것들이 구성해낸 여타의 양육되는 것들을

포괄하여 지니듯이 말이지요. 왜냐하면 사유되는 것들 중 가장

아름다운 것과 그리고 모든 점들에 따라서 완전한 것과 특히

그것이 유사하기를 그 신께서 바라시며 보이는 하나의 생물을,

본성상 그것의 동류인 그 모든 동물들을 자신 안에 지니는 것을,

구성하셨으니까요.

πότερον οὖν ὀρθῶς ἕνα οὐρανὸν προσειρήκαμεν, ἢ πολλοὺς

καὶ ἀπείρους λέγειν ἦν ὀρθότερον; ἕνα, εἴπερ κατὰ τὸ

παράδειγμα δεδημιουργημένος ἔσται. τὸ γὰρ περιέχον πάντα

ὁπόσα νοητὰ ζῷα μεθ᾿ ἑτέρου δεύτερον οὐκ ἄν ποτ᾿ εἴη·                    5

πάλιν γὰρ ἂν ἕτερον εἶναι τὸ περὶ ἐκείνω δέοι ζῷον, οὗ μέρος

ἂν εἴτην ἐκείνω, καὶ οὐκ ἂν ἔτι ἐκείνοιν ἀλλ᾿ ἐκείνῳ τῷ

περιέχοντι τόδ᾿ ἂν ἀφωμοιωμένον λέγοιτο ὀρθότερον. ἵνα                     //210106

οὖν τόδε κατὰ τὴν μόνωσιν ὅμοιον ᾖ τῷ παντελεῖ ζῴῳ, διὰ                b

ταῦτα οὔτε δύο οὔτ᾿ ἀπείρους ἐποίησεν ὁ ποιῶν κόσμους, ἀλλ᾿

εἷς ὅδε μονογενὴς οὐρανὸς γεγονὼς ἔστιν καὶ ἔτ᾿ ἔσται.

그러므로 우리가 하늘을 하나로 부르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많고도 무한한 것들로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욱 옳은 일이었을까요?

하나이겠죠, 만일 정말로 그 본에 따라 제작된 것이려면 말입니다.

왜냐하면 지성적인 모든 생물들을 포괄하는 것이 다른 것과 더불어

두 번째 것으로는 도대체 있을 리는 없을 테니까요. 왜냐하면

저 둘과 관련한 생물이 다시 또 다른 것으로 있어야 할 테니까요,

저 둘이 그것의 부분으로 있을 그런 생물이 말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저 둘이 아니라 저 포괄하는 것과 여기 이 모든 것이

유사하게 된 것이라고 말해지는 것이 더욱 옳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 이 모든 것이 그 단일성에 따라 모든 면에서

완전한 생물에 유사한 것으로 있도록, 이런 점들로 인해 그 제작자가

두 우주들을 만들지도 않았고 무한한 우주들을 만들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여기 이 하나의 단일류인 하늘이 생겨나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Σωματοειδὲς δὲ δὴ καὶ ὁρατὸν ἁπτόν τε δεῖ τὸ γενόμενον

εἶναι, χωρισθὲν δὲ πυρὸς οὐδὲν ἄν ποτε ὁρατὸν γένοιτο, οὐδὲ             5

ἁπτὸν ἄνευ τινὸς στερεοῦ, στερεὸν δὲ οὐκ ἄνευ γῆς· ὅθεν ἐκ

πυρὸς καὶ γῆς τὸ τοῦ παντὸς ἀρχόμενος συνιστάναι σῶμα ὁ

θεὸς ἐποίει. δύο δὲ μόνω καλῶς συνίστασθαι τρίτου χωρὶς

οὐ δυνατόν· δεσμὸν γὰρ ἐν μέσῳ δεῖ τινα ἀμφοῖν συναγωγὸν            c

γίγνεσθαι. 

그런데 더 나아가 생성되는 것물체적인 종류로서 보이는

것이자 또한 닿는 것으로 있어야 하는데, 불과 독립된 채로는

아무것도 전혀 보이는 것이 되지 못할 것이고, 모종의 입체 없이 

닿는 것이 되지도 못할 것인데, 흙 없이는 입체가 되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로부터 불과 흙으로부터 모든 것의 신체를 구성하기 

시작하시어 제작하셨습니다. 그런데 오직 그 둘만으로는 세 번째 것과 

분리되어 아름답게 구성되는 일이 가능하지 않았지요. 왜냐하면 

그 중간에 어떤 매듭이 그 양자를 함께 모으는 것으로서 생성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생성과 물성이 일치되는지, 아니면 생성 중에 일부가 물성을 갖는지.

믿음이나 앎, 인식적 변화도 포함한다면 후자. 적어도 영혼이 생성된 것에

포함되는지, 그리고 물성을 지니는지 아닌지 여부가 해명되어야 할 듯.

              δεσμῶν δὲ κάλλιστος ὃς ἂν αὑτὸν καὶ τὰ συνδού-

μενα ὅτι μάλιστα ἓν ποιῇ, τοῦτο δὲ πέφυκεν ἀναλογία

κάλλιστα ἀποτελεῖν. ὁπόταν γὰρ ἀριθμῶν τριῶν εἴτε ὄγκων

εἴτε δυνάμεων ὡντινωνοῦν ᾖ τὸ μέσον, ὅτιπερ τὸ πρῶτον πρὸς       32a1

αὐτό, τοῦτο αὐτὸ πρὸς τὸ ἔσχατον, καὶ πάλιν αὖθις, ὅτι τὸ

ἔσχατον πρὸς τὸ μέσον, τὸ μέσον πρὸς τὸ πρῶτον, τότε τὸ

μέσον μὲν πρῶτον καὶ ἔσχατον γιγνόμενον, τὸ δ᾿ ἔσχατον

καὶ τὸ πρῶτον αὖ μέσα ἀμφότερα, πάνθ᾿ οὕτως ἐξ ἀνάγκης                 5

τὰ αὐτὰ εἶναι συμβήσεται, τὰ αὐτὰ δὲ γενόμενα ἀλλήλοις ἓν

πάντα ἔσται. 

                      그런데 매듭들 중 가장 아름다운 매듭은 자신과 

또한 그것이 묶는 것들을 가능한 한 최대한으로 하나로 만들 

매듭으로, 이런 것은 비율이 본래부터 가장 아름답게 완성시키게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입방수이든 평방수이든[각주:3] 어떤 것이든 간에 

세 개의 수들 사이에 중간자가 있는 어느 경우든, 첫 번째 것이 

그 중간에 대해 그것으로 있는 바, 바로 그것으로서 그 중간이 

끝에 대해 있고, 그리고 역으로 다시, 그 끝이 그 중간에 대해 

그것으로 있는 바, 중간이 첫 번째 것에 대해 그것으로서 있으며, 

그 때 중간은 처음과 끝이 되고, 끝과 첫 번째 것은 이번엔 양쪽 

모두의 중간들이 되며, 그런 식으로 모든 것들이 필연을 통해 

같은 것들로 있도록 귀결될 것이고, 서로 같은 것들이 됨으로써

모든 것들이 하나로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평방수 1(=1²):2(=1*2):4(=2²); 입방수 1(=1³):2(=1*1*2):4(=1*2*2):8(=2³) 

- aa-ab-bb/aaa-aab-abb-bbb.

                 εἰ μὲν οὖν ἐπίπεδον μέν, βάθος δὲ μηδὲν ἔχον

ἔδει γίγνεσθαι τὸ τοῦ παντὸς σῶμα, μία μεσότης ἂν ἐξήρκει

τά τε μεθ᾿ αὑτῆς συνδεῖν καὶ ἑαυτήν, νῦν δὲ στερεοειδῆ                   b

γὰρ αὐτὸν προσῆκεν εἶναι, τὰ δὲ στερεὰ μία μὲν οὐδέποτε,

δύο δὲ ἀεὶ μεσότητες συναρμόττουσιν· οὕτω δὴ πυρός τε καὶ

γῆς ὕδωρ ἀέρα τε ὁ θεὸς ἐν μέσῳ θείς, καὶ πρὸς ἄλληλα καθ᾿

ὅσον ἦν δυνατὸν ἀνὰ τὸν αὐτὸν λόγον ἀπεργασάμενος, ὅτιπερ             5

πῦρ πρὸς ἀέρα, τοῦτο ἀέρα πρὸς ὕδωρ, καὶ ὅτι ἀὴρ πρὸς

ὕδωρ, ὕδωρ πρὸς γῆν, συνέδησεν καὶ συνεστήσατο οὐρανὸν

ὁρατὸν καὶ ἁπτόν. 

그리하여 한편으로 만일 면은 가지지만, 깊이는 지닌 것으로는

전혀 그 모든 것의 신체가 생성될 필요가 없었더라면, 단 하나의

중간만으로도 그 자신에 함께 하는 것들과 또한 자기 자신까지

함께 묶기에 충분했을 것이나, 사실은 그 우주가 입체적인 형상의

것으로 있음이 적절했기 때문에, 입체들을 단 하나의 중간은

결코 조화시킬 수 없고, 항상 두 중간들이 조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불과 흙에 대해 물과 공기를 그 신께서도

그 중간에 세우시며, 서로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도에 따라 같은

비율로 [그 사원소를] 구현시키시고서, 불이 공기에 대해 바로 그것인 바,

이것으로 공기가 물에 대해 있도록, 또 공기가 물에 대해 그것인

것으로, 물이 흙에 대해 그리 있도록, 함께 묶으셨고 또한 하늘을

보이고 닿도록 구성하시었습니다.

                         καὶ διὰ ταῦτα ἐκ τε δὴ τούτων τοιούτων

καὶ τὸν ἀριθμὸν τεττάρων τὸ τοῦ κόσμου σῶμα ἐγεννήθη δι᾿            c

ἀναλογίας ὁμολογῆσαν, φιλίαν τε ἔσχεν ἐκ τούτων, ὥστε εἰς

ταὐτὸν αὑτῷ συνελθὸν ἄλυτον ὑπό του ἄλλου πλὴν ὑπὸ τοῦ

συνδήσαντος γενέσθαι.

                                         그래서 이러한 것들로 인해 

그리고 그 수가 넷인 바로 이러한 것들을 통해 우주의 신체가 

비율을 통한 합의를 이룬 채로 생성되었고, 이러한 것들로부터 

나온 우애를 지녔습니다, 그래서 자신과 같은 것에 이르러 

그 자신을 함께 묶은 것에 의해서가 아니라면 그 외의 것에 

의해서는 해체되지 않는 것으로 생성되었게끔 말입니다.


Τῶν δὲ δὴ τεττάρων ἓν ὅλον ἕκσατον εἴληφεν ἡ τοῦ                          5

κόσμου σύστασις. ἐκ γὰρ πυρὸς παντὸς ὕδατός τε καὶ

ἀέρος καὶ γῆς συνέστησεν αὐτὸν ὁ συνιστάς, μέρος οὐδὲν

οὐδενὸς οὐδὲ δύναμιν ἔξωθεν ὑπολιπών, τάδε διανοηθείς,

πρῶτον μὲν ἵνα ὅλον ὅτι μάλιστα ζῷον τέλεον ἐκ τελέων                 d

τῶν μερῶν εἴη, πρὸς δὲ τούτοις ἕν, ἅτε οὐχ ὑπολελειμμένων          33a1

ἐξ ὧν ἄλλο τοιοῦτον γένοιτ᾿ ἄν, ἔτι δὲ ἵν᾿ ἀγήρων καὶ ἄνοσον

ᾖ, κατανοῶν ὡς συστάτῳ σώματι θερμὰ καὶ ψυχρὰ καὶ πάνθ᾿

ὁσα δυνάμεις ἰσχυρὰς ἔχει περιιστάμενα ἔξωθεν καὶ προσ-

πίπτοντα ἀκαίρως λύει καὶ νόσους γῆράς τε ἐπάγοντα                      5

φθίνειν ποιεῖ. 

그래서 그 네 가지 것들의 하나하나 각 전체를 그 우주의 구조가

확보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구성자께서 모든 불과 물과 공기와

흙으로부터 그 우주를 구성하시기를, 그 무엇의 그 어떤 부분도 또한

어떤 능력도 외부에 남겨 놓지 않으시면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염두에 두시면서 그리 하셨으니까요. 우선은 전체가 완전한 부분들로 

이루어진 최대한 완전한 생물로 있도록, 이에 더해, 그로부터 이러한 

그 외의 것이 생겨날 그런 것들이 남겨지지 않아, 하나로 있도록, 

더 나아가, 구성된 신체에 뜨거운 것들과 차가운 것들 그리고 

강력한 능력을 지니는 모든 것들이 외부에서 주위에 성립되어 

적기를 벗어나 부딪쳐 옴으로써 해체시키고 질병과 노화를 가져와 

소멸하도록 만든다는 것을 이해하시고서, 그 우주가 늙지 않고 

병들지 않는 것으로 있도록 의도하셨던 것이죠.

                   διὰ δὴ τὴν αἰτίαν καὶ τὸν λογισμὸν τόνδε

ἕνα ὅλον ὅλων ἐξ ἁπάντων τέλεον καὶ ἀγήρων καὶ ἄνοσον

αὐτὸν ἐτεκτήνατο. σχῆμα δὲ ἔδωκεν αὐτῷ τὸ πρέπον καὶ τὸ            b

συγγενές. τῷ δὲ τὰ πάντα ἐν αὑτῷ ζῷα περιέχειν μέλλοντι

ζῴῳ πρέπον ἂν εἴη σχῆμα τὸ περιειληφὸς ἐν αὑτῷ πάντα

ὁπόσα σχήματα· διὸ καὶ σφαιροειδές, ἐκ μέσου πάντῃ πρὸς

τὰς τελευτὰς ἴσον ἀπέχον, κυκλοτερὲς αὐτὸ ἐτορνεύσατο,                  5

πάντων τελεώτατον ὁμοιότατόν τε αὐτὸ ἑαυτῷ σχημάτων,

νομίσας μυρίῳ κάλλιον ὅμοιον ἀνομοίου.                                            //210114

                                                            그래서 이러한 

원인과 헤아림으로 인해 그 분께서는 우주를 통틀어 모든 전체들로 

이루어진 완전한 하나의 전체이자 늙지 않고 병들지 않는 것으로 

조립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우주에 적절하며 동류이기도 한 형태를 

부여하셨습니다. 그런데 장차 모든 생물을 자신 안에 포괄할 

생물에게는 형태를 가진 그 모든 것들을 자신 안에 포괄하는 형태가 

어울리는 것으로 있을 테지요. 이런 이유로 구형으로, 중간으로부터 

모든 방면으로 끝들을 향해 같은 정도로 떨어져 있는 것으로, 

원으로 그것을 회전시키셨는데, 또한 그것이 모든 형태들 중 

가장 완전하고도 그분 자신과(or 그것 자신과) 가장 유사한 것으로 

있기에, 유사한 것이 유사하지 않은 것보다 헤아릴 수 없이 

훨씬 더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하시고서 그리 하셨습니다.

                                                      λεῖον δὲ δὴ κύκλῳ

πᾶν ἔξωθεν αὐτὸ ἀπηκριβοῦτο πολλῶν χάριν. ὀμμάτων τε               c

γὰρ ἐπεδεῖτο οὐδέν, ὁρατὸν γὰρ οὐδὲν ὑπελείπετο ἔξωθεν,

οὐδ᾿ ἀκοῆς, οὐδὲ γὰρ ἀκουστόν· πνεῦμά τε οὐκ ἦν περιεστὸς

δεόμενον ἀναπνοῆς, οὐδ᾿ αὖ τινος ἐπιδεὲς ἦν ὀργάνου σχεῖν

ᾧ τὴν μὲν εἰς ἑαυτὸ τροφὴν δέξοιτο, τὴν δὲ πρότερον                      5

ἐξικμασμένην ἀποπέμψοι πάλιν. 

그래서 그 분께서는 그것 전부를 외부로부터 원으로 매끄럽게 

마감하시었는데 여러모로 고려하신 것이었습니다. 즉 그것은 

아무런 눈도 필요로 하지 않았으니, 보이는 그 어떤 것도 외부에 

남겨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고, 들을 필요도 없었으니, 들리는 것 

또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이란 것이죠. 호흡을 필요로 

하는 감싸고 있는 숨도 있지 않았고, 또 이번엔 그로써 한편으로는 

자신을 위한 양분을 수용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앞서 흡수된 

양분을 다시 배출할, 그런 무슨 기관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있지도 않았습니다.

                                           ἀπῄει τε γὰρ οὐδὲν οὐδὲ

προσῄειν αὐτῷ ποθεν―οὐδὲ γὰρ ἦν―αὐτὸ γὰρ ἑαυτῷ τροφὴν

τὴν ἑαυτοῦ φθίσιν παρέχον καὶ πάντα ἐν ἑαυτῷ καὶ ὑφ᾿

ἑαυτοῦ πάσχον καὶ δρῶν ἐκ τέχνης γέγονεν· ἡγήσατο γὰρ               d

αὐτὸ ὁ συνθεὶς αὔταρκες ὂν ἄμεινον ἔσεσθαι μᾶλλον ἢ

προσδεὲς ἄλλων. 

                         아무것도 빠져나가지도 않았고 어딘가로부터 

그것에게 접근해 오지도 않았기 때문이며―그야 아무것도 있지 

않았으니까요―그것이 자신에게 자기 자신에 대한 소비를 양분으로 

제공하는 것이자 모든 것들을 자신 안에서 그리고 자신에 의해서 

겪고 행하기를 기술을 통해 하는 것으로서 생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구성자께서는 그것이 자족적인 것으로 있음으로써

그 외의 것들을 추가로 필요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것으로

있게 되리라 생각하셨기 때문이지요.

                       χειρῶν δέ, αἷς οὔτε λαβεῖν οὔτε αὖ

τινα ἀμύνασθαι χρεία τις ἦν, μάτην οὐκ ᾤετο δεῖν αὐτῷ

προσάπτειν, οὐδὲ ποδῶν οὐδὲ ὅλως τῆς περὶ τὴν βάσιν                    5

ὑπηρεσίας. κίνησιν γὰρ ἀπένειμεν αὐτῷ τὴν τοῦ σώματος             34a1

οἰκείαν, τῶν ἑπτὰ τὴν περὶ νοῦν καὶ φρόνησιν μάλιστα

οὖσαν·[각주:4] διὸ δὴ κατὰ ταὐτὰ ἐν τῷ αὐτῷ καὶ ἐν ἑαυτῷ περια-

γαγὼν αὐτὸ ἐποίησε κύκλῳ κινεῖσθαι στρεφόμενον, τὰς δὲ ἓξ

ἁπάσας κινήσεις ἀφεῖλεν καὶ ἀπλανὲς ἀπηργάσατο ἐκείνων.               5

ἐπὶ δὲ τὴν περίοδον ταύτην ἅτ᾿ οὐδὲν ποδῶν δέον ἀσκελὲς

καὶ ἄπουν αὐτὸ ἐγέννησεν.

                                                손들의 경우에는,

그것으로 움켜잡을 일도 누군가로부터 방어할 무슨 필요도

있지 않기에, 그것에게 헛된 것을 덧붙일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셨고, 발도 또 걸음과 관련된 하체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신체의 고유한 운동을 따로 할당해

두셨기 때문이지요. 일곱 가지 운동들 중 특히 지성과 지혜에 

관련되어 있는 운동을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이유로 같은 것들에 

따라 같은 것 안에서 그리고 그것 자신 안에서 그 둘레로 

인도하시어 그것이 원형으로 회전하며 운동하도록 만드셨는데, 

반면에 여섯 가지 운동들을 모두 제거하셨고 그래서 저 운동들로 

헤매이지 않도록 구현하셨습니다. 이러한 회전운동의 경우에는 

발이 필요하지 않기에 그것을 다리 없고 발 없는 것으로 산출하셨던 

것이지요.


-蟲-

  1. 가시적인 것들로 이루어진 것의 경우라는 한정이 전체를 지배하는 것으로 보면, 영혼과 분리된 지성은 이 조건 하에서는 불가능.(그러나 비가시적인 것들로부터 나온 지성은 영혼에 의존할 필요가 없을 가능성도 있음.) 반면 이 조건이 지성-영혼 서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면, 가시/비가시 조건과 무관하게 지성은 항상 영혼에 붙어야만 함. - 지성의 독립적 존재는 여전히 가능할 여지가 남아 있다. [본문으로]
  2. 살아있는 것이 상위류고 하위로 두 발 달린 것, 생각하는 것, 등등이 전부 인간의 '정의'에 포함된다면, 인간 정의가 살아 있지 않다는 것은 인간이 살아있는 것의 하위분류가 아니라는 일종의 자기 모순일 수 있을 듯. 그렇다면 더 나아가 살아있는 것 그 자체의 형상은 말 그대로 살아있어야만 한다. [본문으로]
  3. 여기에서 정수만이 고려되는 번역과 더 일반화된 번역 사이의 갈등이 있다. 후자는 구적 문제로 해석 시도. 그러나 50b-c에 등장하는 수용체를 고려하면, 4원소 각각으로 명확히 규정된 것은 정수에, 그 규정 이전의 불분명하고 질서 없는 것은 정수이지 못한 것으로 고려해 볼 수 있을지도. '질서,' '조화,' '비율'은 규정성을 부여하는 것이라 볼 수도. [본문으로]
  4. 회전운동과 지성의 연관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동일성 명제, identify? DK28B3 "같은 것이 있도록 그리고 있도록 있다.", B5, "어디에서 시작하든 내게는 마찬가지이다. 그곳으로 곧장 다시 돌아갈 테니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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