ΤΙΜΑΙΟΣ


ΣΩΚΡΑΤΗΣ ΤΙΜΑΙΟΣ ΕΡΜΟΚΡΑΤΗΣ ΚΡΙΤΙΑΣ


ΣΩ. Εἷς, δύο, τρῖς· ὁ δὲ δὴ τέταρτος ἡμῖν, ὦ φίλε Τί-                    17a1

μαιε, ποῦ τῶν χθὲς μὲν δαιτυμόνων, τὰ νῦν δὲ ἑστια-

τόρων;

한 분, 두 분, 세 분. 한데 그럼, 친애하는 티마이오스,

어제는 우리의 손님들 중에서, 오늘은 주인들 중 

네 번째이신 분께서는 어디십니까?


- 대화편의 시작이 하필 수, 혹은 사람을 세는 것인 이유가 따로 있을지?

  1) 수에 따른 질서를 통해 우주를 설명하는 방식을 시사하는 것.

  2) 사원소? 이 경우 무엇이 빠진 것인가? 관련하여 흙이 다른 삼원소와 별도로 취급된다.

      다른 것들은 환원 및 교환되지만 흙은 그렇지 않다. 

  3) 『소크라테스의 변론』, 『파이돈』에서 플라톤이 언급되고, 또 후자에서 병으로 결석한 것을 연상시키기도?

      소크라테스가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을 헤아렸고, 남은 한 사람이 빠진 것인데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는다.

      크리티아스의 이름으로 저술이 하나 있고, 지금 이 대화편이 티마이오스의 이름을 걸고 있다.

      헤르모크라테스에 관련해서도 계획이 있었던 걸지? 네 번째 사람은?

- 배경으로서의 판아테나이 축제는 아테네 건국 신화에 해당하는 여신의 매우 대규모 축제. 이러한 맥락에서 '하나, 둘, 셋'이라는 발언은 당대 독자에게 경연의 순번이나 순위 따위를 떠올리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서사시나 비극에서 삼부작 혹은 사부작의 구성을 떠올렸을 수도 있다. by Kang. 


ΤΙ. Ἀσθένειά τις αὐτῷ συνέπεσεν, ὦ Σώκρατες· οὐ γὰρ

ἂν ἑκὼν τῆσδε ἀπελείπετο τῆς συνουσίας.                                      5

그 분께 무슨 허약함이랄 것이 닥쳐왔답니다, 소크라테스. 

자발적으로 여기 이 모임에 결석하지는 않았을 테니 말이죠.

- 티마이오스가 답한다는 점에서 그와 동향의 인물로 추정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대화편의 논의 주제와 관련해서, 혹은 시작점에서 수를 세는 대사와 관련하여

  피타고라스 학파의 인물로 추정할 여지도 있지 않겠는가? by Kang.

  '질병'이 언급된 것과 관련하여, 이 대화편의 마지막은 질병에 대한 논의로 끝난다. by Kang.

  『파이돈』에서 플라톤의 불참 이유도 같은 어원의 동사로 표현된다. 아파서. by Byun.

  의미상으로 보자면 Akrasia와 유사성이 있을 것도 같다. By Kang.

  아크라시아의 불가능성과 관련하여,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hekōn, 자발적으로 행하는 일은 없다.

  

ΣΩ. Οὐκοῦν σὸν τῶνδέ τε ἔργον καὶ τὸ ὑπὲρ τοῦ ἀπόντος

ἀναπληροῦν μέρος;

그렇다면 부재하신 분을 대신하여 몫을 채우는 것 역시 여기 

계신 분들의 그리고 당신의 일이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 네 번째 사람의 빈 자리나 그 몫을 채우는 것은 티마이오스의 책임으로

  돌려진다. 


ΤΙ. Πάνυ μὲν οὖν, καὶ κατὰ δύναμίν γε οὐδὲν ἐλλεί-                        b

ψομεν· οὐδὲ γὰρ ἂν εἴη δίκαιον, χθὲς ὑπὸ σοῦ ξενισθέντας

οἷς ἦν πρέπον ξενίοις, μὴ οὐ προθύμως σὲ τοὺς λοιποὺς ἡμῶν

ἀνταφεστιᾶν.

물론 그렇습니다만, 저희 능력이 닿는 한에서는 아무것도

빠뜨리지 않을 겁니다. 정당한 일도 아닐 테니까요, 어제 당신께

그야말로 손님답게 손님대접을 받아 놓고서, 당신께 우리 중

남은 사람들이 열렬하게 보답해 드리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죠.

ΣΩ. Ἆρ᾿ οὖν μέμνησθε ὅσα ὑμῖν καὶ περὶ ὧν ἐπέταξα                       5

εἰπεῖν;

그럼 혹시 제가 그와 관련하여 여러분께서 말씀해 주십사 

맡겨드렸던 것들을 기억하시는지요?

ΤΙ. Τὰ μὲν μεμνήμεθα, ὅσα δὲ μή, σὺ παρὼν ὑπομνήσεις·

μᾶλλον δέ, εἰ μή τί σοι χαλεπόν, ἐξ ἀρχῆς διὰ βραχέων πάλιν

ἐπάνελθε αὐτά, ἵνα βεβαιωθῇ μᾶλλον παρ᾿ ἡμῖν.

어떤 것들은 저희가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것들은,

당신께서 함께 계시면서 상기시켜 주시겠지요. 그런데 차라리,

혹여 당신께서 조금이라도 곤란하지 않으시다면, 처음부터 짧은

몇 마디로 다시 그것들을 되짚어 주십시오, 저희쪽에서보다

훨씬 더 확고해지게끔 말이죠.

ΣΩ. Ταῦτ᾿ ἔσται. χθές που τῶν ὑπ᾿ ἐμοῦ ῥηθέντων                         c

λόγων περὶ πολιτείας ἦν τὸ κεφάλαιον οἵα τε καὶ ἐξ οἵων

ἀνδρῶν ἀρίστη κατεφαίνετ᾿ ἄν μοι γενέσθαι.

그리 될 겁니다. 아마 어제 폴리스에 관련하여 저에 의해 이야기된

말들의 요지는 어떤 폴리스가 그리고 또 어떤 자들로부터 나온

(~로 이루어진) 폴리스가 최선의 폴리스가 되는 것으로 제게 드러나

보였는가 하는 것이었지요.

ΤΙ. Καὶ μάλα γε ἡμῖν, ὦ Σώκρατες, ῥηθεῖσα πᾶσιν κατὰ

νοῦν.                                                                                     5

확실히, 소크라테스, 그 폴리스는 저희 모두에게 인상 깊게 

이야기되었습니다.

ΣΩ. Ἆρ᾿ οὖν οὐ τὸ τῶν γεωργῶν ὅσαι τε ἄλλαι τέχναι

πρῶτον ἐν αὐτῇ χωρὶς διειλόμεθα ἀπὸ τοῦ γένους τοῦ τῶν

προπολεμησόντων;

그럼 혹시 우리가 그 폴리스 안에서 농부들의 유와 또 다른

기술들도 그 부류를 수호전을 수행하는 자들의 부류로부터

별도로 구분하지 않았습니까?

ΤΙ. Ναί.

네.

ΣΩ. Καὶ κατὰ φύσιν δὴ δόντες τὸ καθ᾿ αὑτὸν ἑκάστῳ                       10

πρόσφορον ἓν μόνον ἐπιτήδευμα, μίαν ἑκάστῳ τέχνην, τού-           d

τους οὓς πρὸ πάντων ἔδει πολεμεῖν, εἴπομεν ὡς ἄρ᾿ αὐτοὺς

δέοι φύλακας εἶναι μόνον τῆς πόλεως, εἴτε τις ἔξωθεν ἢ καὶ

τῶν ἔνδοθεν ἴοι κακουργήσων, δικάζοντας μὲν πράως τοῖς

ἀρχομένοις ὑπ᾿ αὐτῶν καὶ φύσει φίλοις οὖσιν, χαλεποὺς δὲ          18a

ἐν ταῖς μάχαις τοῖς ἐντυγχάνουσιν τῶν ἐχθρῶν γιγνομένους.

더욱이 본성에 따라서 그 자체로 각자에게 적합한 단 하나의

직무만을, 즉 각자에게 단 하나의 기술만을, 부여하면서, 그

모든 것들보다도 우선 전쟁을 해야 했던 자들을, 우리는 그래서

바로 그들이 오직 폴리스의 수호자들로 있기만 해야 하리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누군가가 외부로부터든 내부로부터의

사람들 중에서든 해악을 가하려 한다면, 그들에 의해 지배를

받는 자들과 본성상 친우인 자들에게는 온화하게 심판하는

반면, 적들 중 전투에서 조우한 자들에게는 가혹한 자들이 

됨으로써 말이지요.

ΤΙ.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ΣΩ. Φύσιν γὰρ οἶμαί τινα τῶν φυλάκων τῆς ψυχῆς

ἐλέγομεν ἅμα μὲν θυμοειδῆ, ἅμα δὲ φιλόσοφον δεῖν εἶναι                 5

διαφερόντως, ἵνα πρὸς ἑκατέρους δύναιντο ὀρθῶς πρᾷοι καὶ

χαλεποὶ γίγνεσθαι.

즉 저는 수호자들의 영혼의 본성이라 할 무언가가 한편으로는 

용맹스러운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유달리 철학적이어야

(지혜를 사랑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우리가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양편 각각의 사람들을 상대로 제대로 온화하게도 또 가혹하게도

될 능력이 있도록 말이죠.

ΤΙ. Ναί.

네.

ΣΩ. Τί δὲ τροφήν; ἆρ᾿ οὐ γυμναστικῇ καὶ μουσικῇ μαθή-

μασίν τε ὅσα προσήκει τούτοις, ἐν ἅπασι τεθράφθαι;                       10

그런데 양육은 어떻습니까? 혹시 체육과 시가라는 교과들과

또 이들에게 적절한 교과들, 그 모든 것들 안에서 그들이

양육되었<어야 한다>고 우리가 말하지 않았나요?

ΤΙ. Πάνυ μὲν οὖν.

물론입니다.

ΣΩ. Τοὺς δέ γε οὕτω τραφέντας ἐλέχθη που μήτε χρυσὸν                b

μήτε ἄργυρον μήτε ἅλλο ποτὲ μηδὲν κτῆμα ἑαυτῶν ἴδιον

νομίζειν δεῖν, ἀλλ᾿ ὡς ἐπικούρους μισθὸν λαμβάνοντας τῆς

φυλακῆς παρὰ τῶν σῳζομένων ὑπ᾿ αὐτῶν, ὅσος σώφροσιν

μέτριος, ἀναλίσκειν τε δὴ κοινῇ καὶ συνδιαιτωμένους μετὰ                 5

ἀλλήλων ζῆν, ἐπιμέλειαν ἔχοντας ἀρετῆς διὰ παντός, τῶν

ἄλλων ἐπιτηδευμάτων ἄγοντας σχολήν.

그런가 하면 적어도 그런 식으로 양육된 자들은 아마 금도 

은도 도대체 다른 그 무엇도 그들 자신들의 고유한 재물이라

생각하지 않아야 하고, 오히려 조력자들로서 그들에 의해 구원

받은 자들에게서 수호에 대해서, 분별 있는 자들에게 적절한 

그 만큼의 보수를 받으며, 공동으로 소비하고 또한 서로가 함께 

거주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모든 시간 동안 덕에 대한 추구를 

견지하면서, 그 외의 직무들에 대해서는 여가를 마련하면서 

그리한다고 말해졌습니다.

- 『파이드로스』 마무리 기도에서 "현명한 자에게 적절한 만큼의 황금"이란 표현과 연결되나?

ΤΙ. Ἐλέχθη καὶ ταῦτα ταύτῃ.

이런 이야기들도 이런 식으로 말해졌죠.

ΣΩ. Καὶ μὲν δὴ καὶ περὶ γυναικῶν ἐπεμνήσθημεν, ὡς τὰς                   c

φύσεις τοῖς ἀνδράσιν παραπλησίας εἴη συναρμοστέον, καὶ τὰ

ἐπιτηδεύματα πάτνα κοινὰ κατά τε πόλεμον καὶ κατὰ τὴν

ἄλλην δίαιταν δοτέον πάσαις.

더 나아가서는 여성들에 관련하여서도, 그 본성이 사내들에게

근접하게 되도록 조화시켜야만 한다고, 또 전쟁에 따라서도 그 외 

생활에 따라서도 모든 직무가 모든 여성에게 공동으로 주어져야만 

한다는 것을 언급했었습니다.

ΤΙ. Ταύτῃ καὶ ταῦτα ἐλέγετο.                                                         5

이것들도 이런 식으로 말해지고 있었습니다.

ΣΩ. Τί δὲ δὴ τὸ περὶ τῆς παιδοποιίας; ἢ τοῦτο μὲν διὰ

τὴν ἀήθειαν τῶν λεχθέντων εὐμνημόνευτον, ὅτι κοινὰ τὰ τῶν

γάμων καὶ τὰ τῶν παίδων πᾶσιν ἁπάντων ἐτίθεμεν, μηχανω-

μένους ὅπως μηδείς ποτε τὸ γεγενημένον αὐτῶν ἰδίᾳ γνώ-

σοιτο, νομιοῦσιν δὲ πάντες πάντας αὐτοὺς ὁμογενεῖς, ἀδελφὰς           d

μὲν καὶ ἀδελφοὺς ὅσοιπερ ἂν τῆς πρεπούσης ἐντὸς ἡλικίας

γίγνωνται, τοὺς δ᾿ ἔμπροσθεν καὶ ἄνωθεν γονέας τε καὶ

γονέων προγόνους, τοὺς δ᾿ εἰς τὸ κάτωθεν ἐκγόνους παῖδάς

τε ἐκγόνων;                                                                               5

한데 그럼 자식을 만드는 것에 관련된 일은 어떻습니까? 오히려

말해진 것들의 익숙하지 않음으로 인해 기억하기에 좋았습니까?

통틀어 모든 결혼과 자식에 대한 일들을 모두에게 공공의 것들로

우리가 정립하였다는 것이요. 도대체 단 한 사람도 그들의 출생을 

사적으로 알지 못하도록, 반면에 모든 이들이 자신들 모두가 

동류라고 생각하도록, 동년배 안에서 태어난 자들에게는 자매이자 

형제라고, 더 먼저 더 윗세대에 태어난 자들은 부모이자 선조라고, 

아랫세대에 태어난 자들은 후손이나 후손의 자손이라고 생각하도록 

고안된 자들에게 말입니다.

ΤΙ. Ναί, καὶ ταῦτα εὐμνημόνευτα ᾗ λέγεις.

네, 이것들도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방식으로 기억하기 좋은

것들이었습니다.

ΣΩ. Ὅπως δὲ δὴ κατὰ δύναμιν εὐθὺς γίγνοιντο ὡς ἄριστοι

τὰς φύσεις, ἆρ᾿ οὐ μεμνήμεθα ὡς τοὺς ἄρχοντας ἔφαμεν καὶ

τὰς ἀρχούσας δεῖν εἰς τὴν τῶν γάμων σύνερξιν λάθρᾳ

μηχανᾶσθαι κλήροις τισὶν ὅπως οἱ κακοὶ χωρὶς οἵ τ᾿ ἀγαθοὶ             e

ταῖς ὁμοίαις ἑκάτεροι συλλήξονται, καὶ μή τις αὐτοῖς ἔχθρα διὰ

ταῦτα γίγνηται, τύχην ἡγουμένοις αἰτίαν τῆς συλλήξεως;

한데 그럼 능력이 닿는 한 곧장 본성에 있어서 최대한 최선인 자들이 

태어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혹시 지배자 남성들이 지배자 여성들과 

혼인을 통한 결합을 향해 비밀리에 모종의 추첨으로 계획되어야 

한다고 우리가 주장했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십니까? 악인들과 

선인들이 별도로 그 둘 각각에 유사한 자들과 함께 짝지어지도록, 

그리고 이러한 일들로 인해 어떤 적의가 그들에게 생기지 않게끔, 

즉 그 짝지음의 원인을 우연이라 생각하는 자들에게 그리 되지 않게끔 

말이지요.

ΤΙ. Μεμνήμεθα.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ΣΩ. Καὶ μὴν ὅτι γε τὰ μὲν τῶν ἀγαθῶν θρεπτέον ἔφαμεν               19a1

εἶναι, τὰ δὲ τῶν κακῶν εἰς τὴν ἄλλην λάθρᾳ διαδοτέον πόλιν·

ἐπαυξανομένων δὲ σκοποῦντας ἀεὶ τοὺς ἀξίους πάλιν ἀνάγειν

δεῖν, τοὺς δὲ παρὰ σφίσιν ἀναξίους εἰς τὴν τῶν ἐπανιόντων

χώραν μεταλλάττειν;                                                                   5

또 물론 적어도 좋은 자들의 자손들은 육성되어야만 하는 것으로

있는가 하면, 나쁜 자들의 자손들은 폴리스의 나머지 영역에 

비밀리에 주어져야만 하는 것으로 있다고 우리가 주장했던 것도요.

그런데 그들이 성장함에 따라 살펴보며 언제나 다시 데려와야 

할 가치가 있는 자들은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그런데 그들에 비해 

무가치한 자손들은 되돌아온 자손들의 그 자리로 맞바꾸어 놓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ΤΙ. Οὕτως.                                                                                 //201028

그렇습니다.

ΣΩ. Ἆρ᾿ οὖν δὴ διεληλύθαμεν ἤδη καθάπερ χθές, ὡς

ἐν κεφαλαίοις πάλιν ἐπανελθεῖν, ἢ ποθοῦμεν ἔτι τι τῶν

ῥηθέντων, ὦ φίλε Τίμαιε, ὡς ἀπολειπόμενον;

그럼 그리하여 혹시 우리가 이미 어제와 마찬가지로 상술한 건가요? 

요점을 다시 되짚었으니 말입니다. 아니면 이야기된 것들

중에서 뭔가를 아직, 친애하는 티마이오스, 남겨진 것으로

생각하여 우리가 아쉬워하고 있는지요?

- 남겨진 것, 아쉬운 것이 있는가? 사실은 있다. 아래에서 다시...


ΤΙ. Οὐδαμῶς, ἀλλὰ αὐτὰ ταῦτ᾿ ἦν τὰ λεχθέντα, ὦ                             b

Σώκρατες.

결코 그렇지 않고, 오히려 진술되었던 것들은 바로 

이것들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

- 덕, 정의, 행복에 대한 논의 탈락. 이에 따라 이를 추구하는 철학자와 그의 교육도 탈락.

  그래서 나아가 철학자에 의한 통치, 세 번째 파도 이야기가 탈락. 또한 타락한 정체와

  시인 추방 등의 내용도 탈락되어 있다. 


ΣΩ. Ἀκούοιτ᾿ ἂν ἤδη τὰ μετὰ ταῦτα περὶ τῆς πολιτείας

ἣν διήλθομεν, οἷόν τι πρὸς αὐτὴν πεπονθὼς τυγχάνω. προσ-

ἐοικεν δὲ δή τινί μοι τοιῷδε τὸ πάθος, οἷον εἴ τις ζῷα καλά                 5

που θεασάμενος, εἴτε ὑπὸ γραφῆς εἰργασμένα εἴτε καὶ ζῶντα

ἀληθινῶς ἡσυχίαν δὲ ἄγοντα, εἰς ἐπιθυμίαν ἀφίκοιτο θεά-

σασθαι κινούμενά τε αὐτὰ καί τι τῶν τοῖς σώμασιν δοκούντων

προσήκειν κατὰ τὴν ἀγωνίαν ἀθλοῦντα· ταὐτὸν καὶ ἐγὼ                    c

πέποντα πρὸς τὴν πόλιν ἣν διήλθομεν. 

이제 우리가 상술하였던 그 폴리스에 관련한 이러한 이야기들 

다음의 오는 것들을 여러분들께서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 폴리스에 대해 제가 마침 겪기도 한 것이 무엇인지

같은 것을요. 저로서는 그 경험이 이런 어떤 것과 그럴 듯하게

닮아 보였는데, 이를 테면 누군가가 어디에선가 아름다운 동물들을

바라보면서, 그게 그림으로 이루어졌든 진정으로 살아있으면서 

침묵을 지키고 있든, 그것들이 운동하는 것을 그리고 또 그 신체에

어울린다고 여겨지는 일들 중 무언가를 경합에 따라 겨루는 것을

바라보기를 열망하게 될 것이라면 겪을 그런 일과 말이지요.

저 역시도 똑같은 일을 우리가 상술하였던 그 폴리스에 대해

겪었습니다.

- 『국가』 471c-d에서의 글라우콘의 요청을 연상시킨다. 그런데

『국가』에서는 이것의 실현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물으며, 이로부터

세 번째 파도, 철인이 통치자가 되는 방법이 설명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논의에서 소크라테스는 아름다운 것의 본을 아름답게 그리지만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보여주지 못하는 화가가 못난 화가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이후에는 행동이 말보다 진리에 멀다고 말하기도 한다. 

『국가』 5권!!! by Kang.

- 빈 자리. 네 번째 사람이 빠졌고, 철인 통치자가 빠졌다. 이 자리에 티마이오스와

데미우르고스가 들어오는가? 만일 『국가』 5권의 위 맥락과 함께 고려해 보자면,

국가의 실현과 활동을 묘사하기 위해 그 가능성을 확보하는 방식(철인통치)이 도입되어야 하듯,

(국가를 그 안에 포함하는) 우주에 대해서도 그 가능성을 확보하는 나름의 방식이 도입되어야 하지 않을까?


                                                    ἡδέως γὰρ ἄν του

λόγῳ διεξιόντος ἀκούσαιμ᾿ ἂν ἄθλους οὓς πόλις ἀθλεῖ, τούτους

αὐτὴν ἀγωνιζομένην πρὸς πόλεις ἄλλας, πρεπόντως εἴς τε

πόλεμον ἀφικομένην καὶ ἐν τῷ πολεμεῖν τὰ προσήκοντα                     5

ἀποδιδοῦσαν τῇ παιδείᾳ καὶ τροφῇ κατά τε τὰς ἐν τοῖς

ἔργοις πράξεις καὶ κατὰ τὰς ἐν τοῖς λόγοις διερμηνεύσεις

πρὸς ἑκάστας τῶν πόλεων. ταῦτ᾿ οὖν, ὦ Κριτία καὶ Ἑρμό-

κρατες, ἐμαυτοῦ μὲν αὐτὸς κατέγνωκα μή ποτ᾿ ἂν δυνατὸς                d

γενέσθαι τοὺς ἄνδρας καὶ τὴν πόλιν ἱκανῶς ἐγκωμιάσαι. 

                폴리스가 겨루는 그 경기들을 말로써 짚어 

나아가는 것을 저는 기쁘게 들을 테니까요, 그 폴리스가 여타 

폴리스를 상대로 그 경합들에서 경쟁하는 것을, 그 교육과 양육에 

어울리게 전쟁에 임하고 또 전쟁을 수행함에 있어서 그에 

어울리는 것들을 각각의 폴리스들을 상대로 현실에서의 

실행 하에서도 또한 말에서 이루어지는 교섭 하에서도 되갚아 

보이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것들을 놓고, 크리티아스 

그리고 헤르모크라테스, 저 스스로 저에 대해 도무지 그 사내들과 

그 폴리스를 충분히 상찬할 능력이 있는 자가 되지 못하리란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καὶ

τὸ μὲν ἐμὸν οὐδὲν θαυμαστόν· ἀλλὰ τὴν αὐτὴν δόξαν εἴληφα

καὶ περὶ τῶν πάλαι γεγονότων καὶ περὶ τῶν νῦν ὄντων

ποιητῶν, οὔτι τὸ ποιητικὸν ἀτιμάζων γένος, ἀλλὰ παντὶ                       5

δῆλον ὡς τὸ μιμητικὸν ἔθνος, οἷς ἂν ἐντραφῇ, ταῦτα μιμή-

σεται ῥᾷστα καὶ ἄριστα, τὸ δ᾿ ἐκτὸς τῆς τροφῆς ἑκάστοις

γιγνόμενον χαλεπὸν μὲν ἔργοις, ἔτι δὲ χαλεπώτερον λόγοις                e

εὖ μιμεῖσθαι. 

                     제 경우는 놀라울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래전 태어나신 시인들과 관련하여서도 또 오늘날 현존하는 

시인들과 관련하여서도 같은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인의 

부류를 존중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모방적인 족속이 이렇다는 

게 모두에게 분명하다는 것이지요. 그들이 그 안에서 양육되었을 

바의 것들, 이러한 것들을 가장 쉽고도 가장 훌륭하게 모방하리란 

것, 반면에 그 양육을 벗어나는 것은 각각의 시인들에게 실천으로써 

잘 모방하기가 어렵거니와, 말로써 잘 모방하기란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이 말입니다.

- 말보다 행동이 더 진리에 가깝다는 앞서 『국가』 5권 논의와 결부될 듯. By Kang.

  확신(pistis)에 따른 행동의 한계. 참인 믿음만 가진 수호자, 철학자의 명령을

잘 따르기만 하는 사람들. 

- 『프로타고라스』에서 프라타고라스식으로 정의로운 척 행동하는 자들.

 사회에서 통념이나 관습, 교육으로 전수된 것들을 행동으로 따라하려 하고,

그런데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수도.

                 τὸ δὲ τῶν σοφιστῶν γένος αὖ πολλῶν μὲν

λόγων καὶ καλῶν ἄλλων μάλ᾿ ἔμπειρον ἥγημαι, φοβοῦμαι

δὲ μή πως, ἅτε πλανητὸν ὂν κατὰ πόλεις οἰκήσεις τε ἰδίας

οὐδαμῇ διῳκηκός, ἄστοχον ἅμα φιλοσόφων ἀνδρῶν ᾖ καὶ                    5

πολιτικῶν, ὅσ᾿ ἂν οἷά τε ἐν πολέμῳ καὶ μάχαις πράττοντες

ἔργῳ καὶ λόγῳ προσομιλοῦντες ἑκάστοις πράττοιεν καὶ

λέγοιεν. καταλέλειπται δὴ τὸ τῆς ὑμετέρας ἕξεως γένος,

ἅμα ἀμφοτέρων φύσει καὶ τροφῇ μετέχον. 

                    그런데 이번엔 소피스트들의 부류는 여타의 많고도 

아름다운 말들에 무척이나 익숙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어쨌든, 

폴리스들을 따라 떠돌아다니며 어디에도 개인적인 거주를 두고 

정주한 적 없기에, 철학적인 자들로부터 또 정치가들로부터도, 

전쟁 중에도 전투 중에도 행동과 말로 소피트들이 각각의 

상대들과 관계하며 행위하면서 수행하거나 말할 그 만큼의 

그리고 그러한 종류의 일들에서, 동시에 엇나가 있던 것은 아닐지 

두렵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상태에 해당하는 부류가 남게 

되었습니다. 본성과 양육으로 저 양편 모두에 동시에 참여하는 

부류가 말이죠.

- 소피스트의 세계에 대한 가상(Phantasma)과 시인의 세계에 대한 상(eidōlon, 이것은 eikōn인가?), 데미우르고스의  세계에 대한 모상(닮은꼴? eikōn) ??? 이 세 가지 구분도 가능할지?


                                                         Τίμαιός τε γὰρ               20a1

ὅδε, εὐνομωτάτης ὢν πόλεως τῆς ἐν Ἰταλίᾳ Λοκρίδος, οὐσίᾳ

καὶ γένει οὐδενὸς ὕστερος ὢν τῶν ἐκεῖ, τὰς μεγίστας μὲν

ἀρχάς τε καὶ τιμὰς τῶν ἐν τῇ πόλει μετακεχείρισται, φιλο-

σοφίας δ᾿ αὖ κατ᾿ ἐμὴν δόξαν ἐπ᾿ ἄκρον ἁπάσης ἐλήλυθεν·                   5

Κριτίαν δέ που πάντες οἱ τῇδε ἴσμεν οὐδενὸς ἰδιώτην ὄντα ὧν

λέγομεν. τῆς δὲ Ἑρμοκράτους αὖ περὶ φύσεως καὶ τροφῆς,

πρὸς ἅπαντα ταῦτ᾿ εἶναι ἱκανὴν πολλῶν μαρτυρούντων

πιστευτέον. 

          왜냐하면 여기 이 분 티마이오스께서도, 이탈리아에 있는 

로크리스라는 가장 법이 잘 세워진 폴리스에 속해 계시며, 

재산으로나 가문으로나 저곳의 사람들 중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으시고, 그 폴리스 내의 사람들 중 가장 큰 관직과 명예를 

손에 넣으셨는가 하면, 다른 한편 이번엔 제 믿음에 따르자면 

통틀어 모든 철학의 정점에 이르신 바 있으시니까요. 그런가 하면 

크리티아스께서는 아마도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께서 아시는 바 

우리가 말하는 것들 중 그 무엇에 대해서도 문외한이 아니십니다. 

이번엔 헤르모크라테스의 그 본성과 양육에 관련해서는, 통틀어 

이 모든 것들에 대해서 충분한 분으로서 계심을 확신해야만

한다는 데에 많은 증인들이 계십니다.

                διὸ καὶ χθὲς ἐγὼ διανοούμενος, ὑμῶν δεομένων                b

τὰ περὶ τῆς πολιτείας διελθεῖν, προθύμως ἐχαριζόμην, εἰδὼς

ὅτι τὸν ἑξῆς λόγον οὐδένες ἂν ὑμῶν ἐθελόντων ἱκανώτερον

ἀποδοῖεν―εἰς γὰρ πόλεμον πρέποντα καταστήσαντες τὴν

πόλιν ἅπαντ᾿ αὐτῇ τὰ προσήκοντα ἀποδοῖτ᾿ ἂν μόνοι τῶν                     5

νῦν―εἰπὼν δὴ τἀπιταχθέντα ἀντεπέταξα ὑμῖν ἃ καὶ νῦν

λέγω. 

                                                 이런 까닭에 어제도 저는

내내 생각하기를, 그 정체에 관련한 일들을 상술하도록 여러분께서

요구하실 때, 열렬하게 호의를 보여드렸던 것입니다. 이어지는 논의는

여러분들께서 그러려 하신다면 그 누구도 여러분보다 더욱 충분하게

보답할 수 없으리란 것을 알고서 말이지요. 오늘날 사람들 중 오직

여러분들께서만이 그 폴리스를 어울리는 전쟁을 향해 세워놓고서 

그 폴리스에 적절한 모든 것들을 전부 돌려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제가 부탁받은 바들을 말씀드리며 여러분들께 지금도 제가

말씀드리고 있는 바들을 도로 부탁드린 것입니다.

        συνωμολογήσατ᾿ οὖν κοινῇ σκεψάμενοι πρὸς ὑμᾶς

αὐτοὺς εἰς νῦν ἀνταποδώσειν μοι τὰ τῶν λόγων ξένια, πάρειμί              c

τε οὖν δὴ κεκοσμημένος ἐπ᾿ αὐτὰ καὶ πάντων ἑτοιμότατος ὢν

δέχεσθαι.

                                                                 그리하여

여러분들께서 여러분들 자신을 상대로 공동으로 검토하시고서 

지금 제게 말들로 된 손님대접을 보답해 주시기로 동의하셨고,

그러므로 저도 모든 이들 중에서도 받아들일 준비를 가장 잘

갖추기까지 한 자로서 바로 여기에 치장을 한 채로 참석하여

있답니다.


ΕΡ. Καὶ μὲν δή, καθάπερ εἶπεν Τίμαιος ὅδε, ὦ Σώκρατες,

οὔτε ἐλλείψομεν προθυμίας οὐδὲν οὔτε ἔστιν οὐδεμία πρό-                   5

φασις ἡμῖν τοῦ μὴ δρᾶν ταῦτα· ὥστε καὶ χθές, εὐθὺς ἐνθένδε

ἐπειδὴ παρὰ Κριτίαν πρὸς τὸν ξενῶνα οὗ καὶ καταλύομεν

ἀφικόμεθα, καὶ ἔτι πρότερο καθ᾿ ὁδὸν αὐτὰ ταῦτ᾿ ἐσκοποῦμεν.

ὅδε οὖν ἡμῖν λόγον εἰσηγήσατο ἐκ παλαιᾶς ἀκοῆς· ὃν καὶ                     d

νῦν λέγε, ὦ Κριτία, τῷδε, ἵνα συνδοκιμάσῃ πρὸς τὴν ἐπίταξιν

εἴτ᾿ ἐπιτήδειος εἴτε ἀνεπιτήδειός ἐστι.

더욱이, 여기 이 분 티마이오스께서도 말씀하신 대로, 소크라테스,

저희가 열의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고 그런 일들을 해내지

않을 아무런 구실도 있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제도, 여기

저희가 여장을 풀어놓기도 한 크리티아스의 집 객간에 도착하자마자,

훨씬도 더 전에도 바로 그 일들을 고찰하였답니다.

그리하여 여기 이 분께서 우리에게 오래전 들으신 바로부터의

말을 소개해 주셨던 것입니다. 지금 또 그것을 말씀해 주시죠,

크리티아스, 여기 이분께요. 이 분께서 요구에 비추어 부합하는지 

부합하지 않는지 검토에 동참하시도록 말입니다.


ΚΡ. Ταῦτα χρὴ δρᾶν, εἰ καὶ τῷ τρίτῳ κοινωνῷ Τιμαίῳ

συνδοκεῖ.                                                                                     5

그리 해야만 하는 일이네요, 세 번째 동참자이신 티마이오스께도

괜찮아 보인다면요.


ΤΙ. Δοκεῖ μήν.

물론 좋아 보입니다.


ΚΡ. Ἄκουε δή, ὦ Σώκρατες, λόγου μάλα μὲν ἀτόπου,

παντάπασί γε μὴν ἀληθοῦς, ὡς ὁ τῶν ἑπτὰ σοφώτατος

Σόλων ποτ᾿ ἔφη. ἦν μὲν οὖν οἰκεῖος καὶ σφόδρα φίλος ἡμῖν                  e

Δρωπίδου τοῦ προπάππου, καθάπερ λέγει πολλαχοῦ καὶ

αὐτὸς ἐν τῇ ποιήσει· πρὸς δὲ Κριτίαν τὸν ἡμέτερον πάππον

εἶπεν, ὡς ἀπεμνημόνευεν αὖ πρὸς ἡμᾶς ὁ γέρων, ὅτι μεγάλα

καὶ θαυμαστὰ τῆσδ᾿ εἴη παλαιὰ ἔργα τῆς πόλεως ὑπὸ χρόνου                 5

καὶ φθορᾶς ἀνθρώπων ἠφανισμένα, πάντων δὲ ἓν μέγιστον,

οὗ νῦν ἐπιμνησθεῖσιν πρέπον ἂν ἡμῖν εἴη σοί τε ἀποδοῦναι               21a1

χάριν καὶ τὴν θεὸν ἅμα ἐν τῇ πανηγύρει δικαίως τε καὶ

ἀληθῶς οἷόνπερ ὑμνοῦντας ἐγκωμιάζειν.

그럼, 소크라테스, 꽤나 이상한 말이긴 하나, 정말이지 적어도, 

가장 지혜로운 7인 중 솔론께서 언젠가 주장하신대로, 전적으로 

참되기는 한 말을 들어보시죠. 그 분께서는 저희 증조부이신 

드로피데스의 식구이시며 지극한 친우셨습니다. 그 분 자신께서도

자주 시에서 말씀하시는 그대로 말입니다. 그런데 제 조부 되시는

크리티아스를 상대로 그 분께서 이야기하셨답니다, 또 노년의

크리티아스께서 저희를 상대로 기억을 떠올리시던 것처럼,

여기 이 폴리스의 위대하고도 놀라운 오래된 업적들, 시간과

또한 인간들의 파멸에 의해 상실된 업적들이 있었다는 것,

그 모든 업적들 중 가장 위대한 한 가지 일이, 지금 그에 대해

기억해 보려는 저희와 또한 당신께도 이 대제전의 와중에

바로 그 여신께 감사로 보답드리고 또한 의롭고도 참되게 

이를 테면 그야 말로 찬송하여 예찬해 드리는 일이 적절한

것일, 그런 업적들이 있었다는 것을요.                                      //201104

- 이상한 이유는? 전적으로 참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전달의 거리가 멀어지는 이러한 도입부는 고대 아테네 이야기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장치로 보인다. 


ΣΩ. Εὖ λέγεις. ἀλλὰ δὴ ποῖον ἔργον τοῦτο Κριτίας οὐ

λεγόμενον μέν, ὡς δὲ πραχθὲν ὄντως ὑπὸ τῆσδε τῆς πόλεως                   5

ἀρχαῖον διηγεῖτο κατὰ τὴν Σόλωνος ἀκοήν;

훌륭한 말씀이십니다. 허나 그럼 말해지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여기 이 폴리스에 의해 행해졌던 것으로서 고대의 

일이라 크리티아스께서 솔론에게서 들은 바에 따라 이것을 

어떤 업적이라고 상술해주셨습니까?


ΚΡ. Ἐγὼ φράσω, παλαιὸν ἀκηκοὼς λόγον οὐ νέου ἀν-

δρός. ἦν μὲν γὰρ δὴ τότε Κριτίας, ὡς ἔφη, σχεδὸν ἐγγὺς

ἤδη τῶν ἐνενήκοντα ἐτῶν, ἐγὼ δέ πῃ μάλιστα δεκέτης· ἡ                       b

δὲ Κουρεῶτις ἡμῖν οὖσα ἐτύγχανεν Ἀπατουρίων. τὸ δὴ τῆς

ἑορτῆς σύνηθες ἑκάστοτε καὶ τότε συνέβη τοῖς παισίν· ἆθλα

γὰρ ἡμῖν οἱ πατέρες ἔθεσαν ῥαψῳδίας.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리지 않은 사람에게서 들은 오래된

말씀을요. 크리티아스께서는, 그 분 말씀으로는, 당시에

이미 거진 90세 가까운 연세이셨는데, 저는 아무리 많이 잡아도

열살 남짓하였으니까요. 마침 우리는 아파투리아제(-祭)의

쿠레오티스일(-日)에 있었답니다. 그래서 매번 있던 축제의

관례가 그 때에도 아이들을 위해 열렸습니다. 즉 아버지들께서

저희를 위해 서사시 암송 경연을 개최하셨던 것이죠.

                                                   πολλῶν μὲν οὖν

δὴ καὶ πολλὰ ἐλέχθη ποιητῶν ποιήματα, ἅτε δὲ νέα κατ᾿                        5

ἐκεῖνον τὸν χρόνον ὄντα τὰ Σόλωνος πολλοὶ τῶν παίδων

ᾔσαμεν. εἶπεν οὖν τις τῶν φρατέρων, εἴτε δὴ δοκοῦν αὐτῷ

τότε εἴτε καὶ χάριν τινὰ τῷ Κριτίᾳ φέρων, δοκεῖν οἱ τά τε

ἄλλα σοφώτατον γεγονέναι Σόλωνα καὶ κατὰ τὴν ποίησιν                     c

αὖ τῶν ποιητῶν πάντων ἐλευθεριώτατον. 

                                                                     그리하여

많은 시인들의 여러 작품들이 말해졌습니다만, 저 시절에는

솔론의 작품들이 새로운 것들이었기에 아이들이었던 우리들 중

여럿이 그 분의 작품들을 노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부족분들 중

어느 분께선가 말씀하시기로, 당시에 정말로 그 분 자신께

그리 여겨진 것이든 크리티아스께 무슨 호의라도 전하시려던

것이든, 여타의 일들에서도 그 분께는 솔론이 가장 지혜로우신

분으로 되신다고 여겨지지만 이번엔 시에 대해서도 모든 시인들

중에서 가장 자유인다우신 분이 되시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하셨습니다.

                                                       ὁ δὴ γέρων―

σφόδρα γὰρ οὖν μέμνημαι―μάλα τε ἥσθη καὶ διαμειδιάσας

εἶπεν· "Εἴ γε, ὦ Ἀμύνανδρε, μὴ παρέργῳ τῇ ποιήσει κατε-

χρήσατο, ἀλλ᾿ ἐσπουδάκει καθάπερ ἄλλοι, τόν τε λόγον ὃν                       5

ἀπ᾿ Αἰγύπτου δεῦρο ἠνέγκατο ἀπετέλεσεν, καὶ μὴ διὰ τὰς

στάσεις ὑπὸ κακῶν τε ἄλλων ὅσα ηὗρεν ἐνθάδε ἥκων ἠναγ-

κάσθη καταμελῆσαι, κατά γε ἐμὴν δόξαν οὔτε Ἡσίοδος οὔτε                  d

Ὅμηρος οὔτε ἄλλος οὐδεὶς ποιητὴς εὐδοκιμώτερος ἐγένετο

ἄν ποτε αὐτοῦ." 

                 그래서 어르신께서는―그야 제가 무척이나 잘

기억하고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아주 즐거워하기도 하셨고

또 미소를 지으시고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적어도 만일, 

아뮈난드로스, 그 분께서 시짓기를 부차적인 일로 삼지 않으시고,

여느 사람들처럼 진지하게 임하셨었더라면, 그리고 그 분께서

이집트로부터 여기로 가져오신 그 말을 끝마치셨더라면, 또한

내분들로 인해 그리고 그 외에 이곳에 오셔서 발견하셨던 악들에 

의해 소홀해지시도록 강제받지 않으셨더라면, 적어도 제 믿음에

따르자면 헤시오도스께서도 호메로스께서도 그 밖의 어느 시인도

도대체 그 분보다 더 명성을 드높히시게 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 기존 시인의 시는 신들림, 영감의 결과물로 간주.

  솔론의 경우, 일반적으로 시인으로 간주되진 않았다.

  오히려 그의 지혜, 정치 참여 등이 강조되었고, 그럼에도 그가

모든 시인들 중 솔론이 가장 훌륭한 시인일 수 있다고 주장된다. 

> 『국가』에서 요청되는 시인이란 결국 철학자일 것으로 보이듯,

여기에서도 솔론이 철학자인 한에서 시인의 올바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도.

> 믿음이나 판단 혹은 이야기 차원에서 그 사용자의 자격요건이 제시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가장 자유민답다는 앞서의 언급과 연결해서 보자면, 호메로스조차

영감에 의존하여 신들린 시를 지을 뿐 자신의 이야기를 이해하지도 못한다는

플라톤의 비판과 연결시킬 수도 있을지도. by Kang.

                      "Τίς δ᾿ ἦν ὁ λόγος," ἦ δ᾿ ὅς, "ὦ Κριτία;"

"Ἦ περὶ μεγίστης," ἔφη, "καὶ ὀνομαστοτάτης πασῶν δι-

καιότατ᾿ ἂν πράξεως οὔσης, ἢν ἥδε ἡ πόλις ἔπραξε μέν, διὰ                      5

δὲ χρόνον καὶ φθορὰν τῶν ἐργασαμένων οὐ διήρκεσε δεῦρο

ὁ λόγος." "Λέγε ἐξ ἀρχῆς," ἦ δ᾿ ὅς, "τί τε καὶ πῶς καὶ

παρὰ τίνων ὡς ἀληθῆ διακηκοὼς ἔλεγεν ὁ Σόλων."

그러자 그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말씀이 

무엇이었습니까, 크리티아스?" 조부께서는 말씀하셨죠.

"모든 위업들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도 이름할 만하기에 가장

합당하였던, 여기 이 폴리스가 해냈던 일이었으나, 시간과 또한

이루어진 일들의 소멸로 인해 그 말이 여기로 이어지진 못한

그런 위업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 분께서 말씀하셨지요.

"처음부터 말씀해 주시죠, 솔론께서 어떤 이들에게서 무엇을

어떻게 들으시고는 진실이라 말씀하셨던 것인지 말입니다."



"Ἔστιν τις κατ᾿ Αἴγυπτον," ἦ δ᾿ ὅς, "ἐν τῷ Δέλτα, περὶ                            e

ὃν κατὰ κορυφὴν σχίζεται τὸ τοῦ Νείλου ῥεῦμα Σαϊτικὸς

ἐπικαλούμενος νομός, τούτου δὲ τοῦ νομοῦ μεγίστη πόλις

Σάις―ὅθεν δὴ καὶ Ἄμασις ἦν ὁ βασιλεύς―οἷς τῆς πόλεως

θεὸς ἀρχηγός τίς ἐστιν, Αἰγυπτιστὶ μὲν τοὔνομα Νηίθ, Ἑλ-                        5

ληνιστὶ δέ, ὡς ὁ ἐκείνων λόγος, Ἀθηνᾶ· μάλα δὲ φιλαθή-

ναιοι καί τινα τρόπον οἰκεῖοι τῶνδ᾿ εἶναί φασιν. 

조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집트를 따라, 그곳 삼각주에,

네일로스 강의 줄기가 꼭대기를 따라 그 주변으로 갈라지는 

그 삼각주에 사이티코스라 불리는 어떤 지역이 있는데,

이 지역의 가장 거대한 폴리스는 사이스이고―더욱이 그곳

출신으로 아마시스 왕도 있었지요.―그 폴리스의 시조로 

어떤 신께서 계셨으니, 이집트어로는 그 존함이 네이트이시고, 

헬라스어로는, 저들의 말로는, 아테나이십니다. 그런데 그들이

특히나 아테네를 애호하는 자들이자 어떤 식으로는 이곳

사람들의 친족들로 있다고도 주장하지요.

                                                                οἷ δὴ

Σόλων ἔφη πορευθεὶς σφόδρα τε γενέσθαι παρ᾿ αὐτοῖς ἔντι-

μος, καὶ δὴ καὶ τὰ παλαιὰ ἀνερωτῶν ποτε τοὺς μάλιστα περὶ               22a1

ταῦτα τῶν ἱερέων ἐμπείρους, σχεδὸν οὔτε αὑτὸν οὔτε ἄλλον

Ἕλληνα οὐδένα οὐδὲν ὡς ἔπος εἰπεῖν εἰδότα περὶ τῶν τοιού-

των ἀνευρεῖν. 

                                                      그래서 솔론께서는

그곳에 가시어 그들에게서 지극하게도 존경받는 이가 되셨다고,

더 나아가 오래전의 일들을 신관들 중 이 일들에 관련하여 가장 

경험이 많은 자들에게 질문해 보시고는, 자신도 다른 헬라스인

그 누구도 이러한 일들에 관련하여 말 그대로 아무것도 거의

알지 못하다시피 했다는 것을 깨달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καί ποτε προαγαγεῖν βουληθεὶς αὐτοὺς περὶ

τῶν ἀρχαίων εἰς λόγους, τῶν τῇδε τὰ ἀρχαιότατα λέγειν                          5

ἐπιχειρεῖν, περὶ Φορωνέως τε τοῦ πρώτου λεχθέντος καὶ

Νιόβης, καὶ μετὰ τὸν κατακλυσμὸν αὖ περὶ Δευκαλίωνος

καὶ Πύρρας ὡς διεγένοντο μυθολογεῖν, καὶ τοὺς ἐξ αὐτῶν                       b

γενεαλογεῖν, καὶ τὰ τῶν ἐτῶν ὅσα ἦν οἷς ἔλεγεν πειρᾶσθαι

διαμνημονεύων τοὺς χρόνους ἀριθμεῖν· καί τινα εἰπεῖν τῶν

ἱερέων εὖ μάλα παλαιόν· 

또 한 번은 그들을 고대의 일들과 관련한 말들 쪽으로 이끌어

가시고자 바라시면서, 여기 이 폴리스에 있었던 일들 중 가장

고대의 일들을 말씀하시고자 시도하셨다고, 최초의 인간이라

말해졌던 포로네우스와 니오베에 관련하여서, 그리고 다시

저 홍수 이후로 데우칼리온과 퓌라에 관련하여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았었는지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시도하셨으며, 그들로부터

유래한 자들의 계보를 논하려고도 하시었고, 그 분께서 말씀하시던 

일들에 햇수로 몇 년 만큼이 있었는지도 차근차근 기억을 짚어가며

그 시간들을 헤아리고자 시도하였다고 말씀하셨지요. 그러자 

신관들 중 아주 많이 연로한 누군가가 이야기했다고 하셨습니다.


                                 'Ὦ Σόλων, Σόλων, Ἕλληνες ἀεὶ

παῖδές ἐστε, γέρων δὲ Ἕλλην οὐκ ἔστιν.' 

'솔론, 솔론, 그대들 헬라스인들은 영영 아이들로 있으나,

노숙한 헬라스인은 있지를 않습니다.'

                                                       Ἀκούσας οὖν,                           5

'Πῶς τί τοῦτο λέγεις;' φάναι. 

                                          그리하여 솔론께서 들으시고는

'어찌하여 무엇 때문에 이런 말씀을 하십니까?'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Νέοι ἐστέ,' εἰπεῖν, 'τὰς

ψυχὰς πάντες· οὐδεμίαν γὰρ ἐν αὐταῖς ἔχετε δι᾿ ἀρχαίαν

ἀκοὴν παλαιὰν δόξαν οὐδὲ μάθημα χρόνῳ πολιὸν οὐδὲν. τὸ

δὲ τούτων αἴτιον τόδε. πολλαὶ κατὰ πολλὰ φθοραὶ γεγό-                       c

νασιν ἀνθρώπων καὶ ἔσονται, πυρὶ μὲν καὶ ὕδατι μέγισται,

μυρίοις δὲ ἄλλους ἕτεραι βραχύτεραι. 

         그는 이야기했답니다. '여러분들은 어린 자들로 있습니다,

그대들의 영혼에서 당신들 모두가 말이지요. 그대들이 영혼 

속에 고대로부터 전해들은 바로 인한 오래된 믿음이라곤 

하나도 지니고 있지 않거니와 시간으로 희어진 배움조차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일들의 원인은 이런

것입니다. 여러 방식으로 인간들의 많은 파멸들이 발생해 왔고

또한 있게될 것입니다. 불과 물에 의해서는 가장 거대한 파멸들이, 

그 밖에 다른 무수히 많은 것들에 의해서는 보다 짧은 기간의 

파멸들이 말입니다.

                                                  τὸ γὰρ οὖν καὶ παρ᾿

ὑμῖν λεγόμενον, ὥς ποτε Φαέθων Ἡλίου παῖς τὸ τοῦ πατρὸς

ἅρμα ζεύξας διὰ τὸ μὴ δυνατὸς εἶναι κατὰ τὴν τοῦ πατρὸς                       5

ὁδὸν ἐλαύνειν τά τ᾿ ἐπὶ γῆς συνέκαυσεν καὶ αὐτὸς κεραυ-

νωθεὶς διεφθάρη, τοῦτο μύθου μὲν σχῆμα ἔχον λέγεται, τὸ δὲ

ἀληθές ἐστι τῶν περὶ γῆν κατ᾿ οὐρανὸν ἰόντων παράλλαξις                    d

καὶ διὰ μακρῶν χρόνων γιγνομένη τῶν ἐπὶ γῆς πυρὶ πολλῷ

φθορά. 

                          그리하여 여러분들 편에서도 말해지는 일로, 

언젠가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이 아버지의 전차에 마구를 걸고서 

아버지의 길을 따라 전차를 몰 능력이 있지 못하였던 것으로 인해 

대지 위의 것들을 불태워버리고 그 자신도 벼락에 맞아 파멸해 

버렸다고 하는, 이런 일이 신화의 형태를 취해 말해지는데, 그

진실은 대지 주위로 천구를 따라 운행하는 것들의 이탈과

대지 위의 것들에 대해 긴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거대한 불에 

의한 파멸들이란 말씀입니다.

          τότε οὖν ὅσοι κατ᾿ ὄρη καὶ ἐν ὑψηλοῖς τόποις καὶ

ἐν ξηροῖς οἰκοῦσιν μᾶλλον διόλλυνται τῶν ποταμοῖς καὶ θα-

λάττῃ προσοικούντων· ἡμῖν δὲ ὁ Νεῖλος εἴς τε τἆλλα σωτὴρ                     5

καὶ τότε ἐκ ταύτης τῆς ἀπορίας σῴζει λυόμενος. 

                                       그리하여 그 때에는 산들을 따라 

높은 곳 그리고 건조한 곳에 거주하는 자들이 강들과 바다 

가까이에 사는 자들보다 훨씬 더 철저하게 파괴당하지요. 

그런데 저희에게 네일로스 강은 그 외의 경우들에도 구원이지만 

그 때에도 풀려남으로써 이러한 난관으로부터 구원해 준답니다.

                                                               ὅταν δ᾿

αὖ θεοὶ τὴν γῆν ὕδασιν καθαίροντες κατακλύζωσιν, οἱ μὲν

ἐν τοῖς ὄρεσιν διασῴζονται βουκόλοι νομῆς τε, οἱ δ᾿ ἐν ταῖς

παρ᾿ ὑμῖν πόλεσιν εἰς τὴν θάλατταν ὑπὸ τῶν ποταμῶν φέ-                     e

ρονται· κατὰ δὲ τήνδε χώραν οὔτε τότε οὔτε ἄλλοτε ἄνωθεν

ἐπὶ τὰς ἀρούρας ὕδωρ ἐπιρρεῖ, τὸ δ᾿ ἐναντίον κάτωθεν πᾶν

ἐπανιέναι πέφυκεν. 

그런데 다시 신들께서 대지를 물로써 정화하시며 일소하실

때에는, 산 속의 소몰이들과 양치기들은 구원받지만, 그대들 편

바닷가 폴리스들 안의 사람들은 강들에 의해 쓸려갑니다.

그런데 여기 이 자리에는 그 때에도 다른 때에도 논밭을 두고

그 위로 물이 범람하지 않고, 반대로 모든 물이 아래로 되돌아

가게끔 본성지어져 있습니다.

                          ὅθεν καὶ δι᾿ ἃς αἰτίας τἀνθάδε σῳζό-

μενα λέγεται παλαιότατα· τὸ δὲ ἀληθές, ἐν πᾶσιν τοῖς                             5

τόποις ὅπου μὴ χειμὼν ἐξαίσιος ἢ καῦμα ἀπείργει, πλέον,

τοτὲ δὲ ἔλαττον ἀεὶ γένος ἐστὶν ἀνθρώπων. 

                                      그로부터 그리고 그러한

원인들로 인하여 이곳에서 구원받은(살아남은) 것들이 

가장 오래된 것들이라 말해집니다. 그런데 사실은, 과도한

혹한이나 혹서가 금하지 않은 모든 곳에, 많은, 또 때로는 

적은 인간의 부류가 언제나 있습니다.

                                                          ὅσα δὲ ἢ παρ᾿                 23a1

ὑμῖν ἢ τῇδε ἢ καὶ κατ᾿ ἄλλον τόπον ὧν ἀκοῇ ἴσμεν, εἴ πού

τι καλὸν ἢ μέγα γέγονεν ἢ καί τινα διαφορὰν ἄλλην ἔχον,

πάντα γεγραμμένα ἐκ παλαιοῦ τῇδ᾿ ἐστὶν ἐν τοῖς ἱεροῖς καὶ

σεσωσμένα· τὰ δὲ παρ᾿ ὑμῖν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ἄρτι κατε-                           5

σκευασμένα ἑκάστοτε τυγχάνει γράμμασι καὶ ἅπασιν ὁπόσων

πόλεις δέονται, καὶ πάλιν δι᾿ εἰωθότων ἐτῶν ὥσπερ νόσημα

ἥκει φερόμενον αὐτοῖς ῥεῦμα οὐράνιον καὶ τοὺς ἀγραμμάτους

τε καὶ ἀμούσους ἔλιπεν ὑμῶν, ὥστε πάλιν ἐξ ἀρχῆς οἷον                         b

νέοι γίγνεσθε, οὐδὲν εἰδότες οὔτε τῶν τῇδε οὔτε τῶν παρ᾿

ὑμῖν, ὅσα ἦν ἐν τοῖς παλαιοῖς χρόνοις. 

                                                               그런데

여러분들 편에서나 여기 이곳에서나 또는 그 밖에 곳에서나, 

만일 어딘가에서 무언가 아름답거나 대단한 일 또는 그 외에 

어떤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면, 우리가 들어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이 오래전부터 여기 이곳의 성소들에 기록되고 또한 

보존되어 있지요. 한데 그대들과 또 그 외의 사람들 편의 일들을 

보자면 문자와 또한 폴리스가 필요로 하는 그 모든 것이 마침 

갖추어진 때마다 금새, 또 다시 일정한 햇수를 지나 마치 질병처럼 

그것들에 천상의 격류가 쏟아져 내려왔고 그대들 중 문맹이자

시가를 모르는 자들을 남겼고,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그대들은

이를 테면 어린 자들이 되었으니, 여기에서의 일들이든 당신들

편에서의 일들이든 오래된 옛 시대에 있던 일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 『파이드로스』 이집트 신의 문자 부여로부터 문자비판에 이르는 맥락 고려하면,

여기에서 문자가 마치 진리의 보증자처럼 (크리티아스의 편에서) 취급되는 것이 흥미롭다.

다른 한편 시인은 신들린 자로서 신에 의해 발언의 권위를 보장받는다.

다른 시인들의 보고보다 이집트 문자 기록이 더욱 참에 가깝게 취급된다는 것이 이 점에서도 흥미롭다. by Kang.

> 여기에서 질병 같은 수해나 화재에 의한 결과가 무지와 문맹.

   영혼의 질병이 무지와 연결되는 맥락이 떠오르기도. by Kang.


                                                  τὰ γοῦν νυνδὴ

γενεαλογηθέντα, ὦ Σόλων, περὶ τῶν παρ᾿ ὑμῖν ἃ διῆλθες,

παίδων βραχύ τι διαφέρει μύθων, οἳ πρῶτον μὲν ἕνα γῆς                        5

κατακλυσμὸν μέμνησθε πολλῶν ἔμπροσθεν γεγονότων, ἔτι

δὲ τὸ κάλλιστον καὶ ἄριστον γένος ἐπ᾿ ἀνθρώπους ἐν τῇ

χώρᾳ παρ᾿ ὑμῖν οὐκ ἴστε γεγονός, ἐξ ὧν σύ τε καὶ πᾶσα ἡ

πόλις ἔστιν τὰ νῦν ὑμῶν, περιλειφθέντος ποτὲ σπέρματος                       c

βραχέος, ἀλλ᾿ ὑμᾶς λέληθεν διὰ τὸ τοὺς περιγενομένους ἐπὶ

πολλὰς γενεὰς γράμμασιν τελευτᾶν ἀφώνους.

           그러니, 솔론, 적어도 방금 계보가 읊어진 것들로

그대들 편에서의 일들에 관련하여 상술된 그것들은, 아이들의

이야기와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첫째로 그대들은 앞서 많은 홍수가 

일어났음에도 대지의 한 차례 홍수를 기억하며, 다음으로 

그대들은 인간을 두고 그대들 편의 그 자리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가장 훌륭한 부류가 생겨났음을 알지 못합니다. 한 때 잠시 씨앗이 

살아남았기에 그들로부터 그대 자신과 또한 폴리스가 유래하여 

오늘날 그대들의 것들로 있는 것이나, 살아남은 자들이 여러

세대를 거치는 동안 문자로써 말할 줄 모르는 자들로 죽은

것으로 인해 그대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요.

                                                           ἦν γὰρ δή

ποτε, ὦ Σόλων, ὑπὲρ τὴν μεγίστην φθορὰν ὕδασιν ἡ νῦν

Ἀθηναίων οὖσα πόλις ἀρίστη πρός τε τὸν πόλεμον καὶ                            5

κατὰ πάντα εὐνομωτάτη διαφερόντως· ᾗ κάλλιστα ἔργα καὶ

πολιτεῖαι γενέσθαι λέγονται κάλλισται πασῶν ὁπόσων ὑπὸ

τὸν οὐρανὸν ἡμεῖς ἀκοὴν παρεδεξάμεθα.' 

그래서, 솔론, 물에 의한 가장 거대한 파멸 너머 오늘날

아테네인들의 폴리스로 있는 전쟁쪽으로도 가장 훌륭하고

모든 일들에 대해 법이 특출나게 가장 잘 갖추어져 있기도 한

폴리스가 일찍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 폴리스에 가장 아름다운

위업들이 생겼으며 우리가 전해 들은 하늘 아래 모든 정체들 중 

가장 아름다운 정체들이 생겼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Ἀκούσας οὖν ὁ                       d

Σόλων ἔφη θαυμάσαι καὶ πᾶσαν προθυμίαν σχεῖν δεόμενος

τῶν ἱερέων πάντα δι᾿ ἀκριβείας οἱ τὰ περὶ τῶν πάλαι πολι-

τῶν ἑξῆς διελθεῖν. 

그리하여 솔론께서 들으시고는 놀라시고 그 신관들에게 그

오래전의 시민들과 관련된 그 모든 일들을 그 분께 차례대로

상술해 달라 청하시려는 전면적인 열망을 품게 되기도

하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τὸν οὖν ἱερέα φάναι· 'Φθόνος οὐδείς,

ὦ Σόλων, ἀλλὰ σοῦ τε ἕνεκα ἐρῶ καὶ τῆς πόλεως ὑμῶν,                            5

μάλιστα δὲ τῆς θεοῦ χάριν, ἣ τήν τε ὑμετέραν καὶ τήνδε

ἔλαχεν καὶ ἔθρεψεν καὶ ἐπαίδευσεν, προτέραν μὲν τὴν παρ᾿

ὑμῖν ἕτεσιν χιλίοις, ἐκ Γῆς τε καὶ Ἡφαίστου τὸ σπέρμα                          e

παραλαβοῦσα ὑμῶν, τήνδε δὲ ὑστέραν. 

                                     그러자 그 신관이 말했답니다.

'누구도 인색하지 않습니다, 솔론. 오히려 당신을 위해서도

그대들의 폴리스를 위해서도 제가 말씀드릴 것이고, 특히

그 여신께의 감사로 그리할 것입니다. 그 여신께서는 그대들의

폴리스와 여기 이 폴리스 모두를 맡아주셨고 양육해주셨으며

교육하여주셨으니, 그대들 편의 폴리스를 천 년 앞서 그리해

주시기를, 가이아(대지)와 헤파이스토스로부터 그대들의 씨앗을

넘겨받아 그리하시었으며, 이 폴리스를 그 이후의 것으로

삼으시었습니다. 

> 흙과 불. 앞서 대화재의 신화적 설명을 유성의 이탈을 통한 설명으로 대체하듯,

거꾸로 여기에서 가이아와 헤파이스토스로부터 씨앗을 받는다는 건국신화는

우주의 가시적인 최초의 원소 둘이 불과 흙이라는 설명으로 대체되는 것인가?

                                                    τῆς δὲ ἐνθάδε δια-

κοσμήσεως παρ᾿ ἡμῖν ἐν τοῖς ἱεροῖς γράμμασιν ὀκτακισχιλίων

ἐτῶν ἀριθμὸς γέγραπται. περὶ δὴ τῶν ἐνακισχίλια γεγονό-

των ἔτη πολιτῶν σοι δηλώσω διὰ βραχέων νόμους, καὶ τῶν                    5

ἔργων αὐτοῖς ὃ κάλλιστον ἐπράχθη· τὸ δ᾿ ἀκριβὲς περὶ

πάντων ἐφεξῆς εἰς αὖθις κατὰ σχολὴν αὐτὰ τὰ γράμματα                   24a1

λαβόντες διέξιμεν.                                                                              //201111

                     한데 우리 편의 성소에 문자들로 여기 폴리스가

정돈된 것의 햇수로 8천 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9천 년

동안 태어났던 시민들에 관련하여 나는 그대에게 간략하게 그들의

법률을, 그리고 그들이 실천한 위업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위업을 알려드릴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것에 관한 정확한 바는

다시 여가가 있을 때 바로 그 기록들을 가지고 차례차례 상세히

살펴보기로 하시지요.

                        τοὺς μὲν οὖν νόμους σκόπει πρὸς τοὺς

τῇδε· πολλὰ γὰρ παραδείγματα τῶν τότε παρ᾿ ὑμῖν ὄντων

ἐνθάδε νῦν ἀνευρήσεις, πρῶτον μὲν τὸ τῶν ἱερέων γένος ἀπὸ

τῶν ἄλλων χωρὶς ἀφωρισμένον, μετὰ δὲ τοῦτο τὸ τῶν δη-                      5

μιουργῶν, ὅτι καθ᾿ αὑτὸ ἕκαστον ἄλλῳ δὲ οὐκ ἐπιμειγνύμενον

δημιουργεῖ, τό τε τῶν νομέων καὶ τὸ τῶν θηρευτῶν τό τε

τῶν γεωργῶν. 

                            그러면 그들의 법률은 이곳의 법률과

비교하여 당신께서 살펴보십시오. 당시에 그대들 편에 있던

것들[법률]의 많은 본들을 그대가 오늘날 여기에서 발견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신관들의 부류가 그 외의 부류들로부터

독립적으로 규정되어 있음을, 이 다음으로는 장인들의 부류를,

그 각각이 그 자체로 여타의 장인과는 뒤섞이지 않는다는 것을,

또한 양치기들의 부류와 사냥꾼들의 부류 그리고 농부들의 부류를

발견하실 것입니다.

                   καὶ δὴ καὶ τὸ μάχιμον γένος ᾔσθησαί που                       b

τῇδε ἀπὸ πάντων τῶν γενῶν κεχωρισμένον, οἷς οὐδὲν ἄλλο

πλὴν τὰ περὶ τὸν πόλεμον ὑπὸ τοῦ νόμου προσετάχθη μέλειν·

ἔτι δὲ ἡ τῆς ὁπλίσεως αὐτῶν σχέσις ἀσπίδων καὶ δοράτων,

οἷς ἡμεῖς πρῶτοι τῶν περὶ τὴν Ἀσίαν ὡπλίσμεθα, τῆς θεοῦ                       5

καθάπερ ἐν ἐκείνοις τοῖς τόποις παρ᾿ ὑμῖν πρώτοις ἐνδειξα-

μένης. 

                         더 나아가 전쟁을 수행하는 부류가 이곳에서 

모든 부류들로부터 독립되어 있음을 당신은 아마도 알아차리셨을 

겁니다. 그들에게는 전쟁에 관한 일들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신경쓰도록 법에 의해 명령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또한 그들의 

무장상태는 방패와 창으로 되어 있었으며, 저희들이 아시아 근방의

사람들 중 처음으로 그렇게 무장하였던 것으로, 저 여신께서

그대들 편의 저 첫 번째 장소들에서처럼 그렇게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τὸ δ᾿ αὖ περὶ τῆς φρονήσεως, ὁρᾷς που τὸν νόμον

τῇδε ὅσην ἐπιμέλειαν ἐποιήσατο εὐθὺς κατ᾿ ἀρχὰς περί τε

τὸν κόσμον, ἅπαντα μέχρι μαντικῆς καὶ ἰατρικῆς πρὸς                           c

ὑγίειαν ἐκ τούτων θείων ὄντων εἰς τὰ ἀνθρώπινα ἀνευρών,

ὅσα τε ἄλλα τούτοις ἕπεται μαθήματα πάντα κτησάμενος.

               그런데 다시 지혜와 관련한 일로 보자면, 당신은 

아마 그 법을 두고 그것이 시초부터 곧장 질서에 관련하여 

얼만큼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졌는지 보게 되실 것입니다. 

그 법이 신적인 것들로 있는 이러한 것들로부터 예언과 또한 

건강을 위한 의술에 이르기까지 인간적인 일들을 위한 통틀어 

그 모든 것들을 발견하는 것을, 이것들에 따르는 그 외의 모든 

교육들을 획득하여 그리한다는 것을 보실 겁니다.

> 우주 질서가 우주의 진행과 그 안의 질서에서 어긋난 무질서(질병)를

설명해주는 시초, 기원이다? by Kang.

ταύτην οὖν δὴ τότε σύμπασαν τὴν διακόσμησιν καὶ σύνταξιν

ἡ θεὸς προτέρους ὑμᾶς διακοσμήσασα κατῴκισεν, ἐκλεξαμένη                  5

τὸν τόπον ἐν ᾧ γεγένησθε, τὴν ἐυκρασίαν τῶν ὡρῶν ἐν αὐτῷ

κατιδοῦσα, ὅτι φρονιμωτάτους ἄνδρας οἴσοι· ἅτε οὖν φιλο-

πόλεμός τε καὶ φιλόσοφος ἡ θεὸς οὖσα τὸν προσφερεστάτους                d

αὐτῇ μέλλοντα οἴσειν τόπον ἄνδρας, τοῦτον ἐκλεξαμένη

πρῶτον κατῴκισεν. 

                                                                그리하여 그 때 

이러한 질서와 체계를 모두 함께 그 여신께서 더 먼저 그대들에게 

질서잡아 정착시켜 주셨습니다. 그대들이 태어난 그곳을 선택하시어, 

그곳에 계절의 온화함을 부여해주시어서 말입니다. 가장 지혜로운 

자들이 태어나리라 생각하셨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그 여신께서 

전쟁을 사랑하시고 또한 지혜를 사랑하시는 분이셨기에 그곳이 장차 

그 분과 가장 유사한 자들을 데려오도록, 그곳을 택하시어 처음 

정착시키셨지요.

                          ᾠκεῖτε δὴ οὖν νόμοις τε τοιούτοις χρώ-

μενοι καὶ ἔτι μᾶλλον εὐνομούμενοι πάσῃ τε παρὰ πάντας

ἀνθρώπους ὑπερβεβληκότες ἀρετῇ, καθάπερ εἰκὸς γεννήματα                   5

καὶ παιδεύματα θεῶν ὄντας. 

                      그리하여 이러한 법률을 사용하여 법이 훨씬 더 

잘 갖추어진 자들로서 또한 모든 인간들에 비해서도 모든 덕에서 

탁월한 자들로서 거주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마치 신들의 출생과 

교육이 그런 것들로 있었을 듯한 것처럼 말입니다.

                                      πολλὰ μὲν οὖν ὑμῶν καὶ μεγάλα

ἔργα τῆς πόλεως τῇδε γεγραμμένα θαυμάζεται, πάντων μὴν

ἓν ὑπερέχει μεγέθει καὶ ἀρετῇ· λέγει γὰρ τὰ γεγραμμένα                        e

ὅσην ἡ πόλις ὑμῶν ἔπαυσέν ποτε δύναμιν ὕβρει πορευο-

μένην ἅμα ἐπὶ πᾶσαν Εὐρώπην καὶ Ἀσίαν, ἔξωθεν ὁρμη-

θεῖσαν ἐκ τοῦ Ἀτλαντικοῦ πελάγους. 

                                                                그리하여 그대들의

폴리스의 많고도 위대한 업적들이 여기 이 폴리스에 기록되어

감탄을 자아내는 바, 물론 그 모든 일들 중에서도 한 가지 것이

그 규모와 덕에서 압도적입니다. 왜냐하면 그 기록들은 그대들의

폴리스가 한 때 멈춰세웠던 에우로페와 아시아 전역을 동시에 

뒤덮으며 오만하게 진격해 온 세력이 얼마나 한 것이었는지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저 바깥 아틀란티스해(-海)로부터

일어난 그 세력이 말입니다.

                                                 τότε γὰρ πορεύσιμον

ἦν τὸ ἐκεῖ πέλαγος· νῆσον γὰρ πρὸ τοῦ στόματος εἶχεν ὃ                        5

καλεῖτε, ὥς φατε, ὑμεῖς Ἡρακλέους στήλας, ἡ δὲ νῆσος ἅμα

Λιβύης ἦν καὶ Ἀσίας μείζων, ἐξ ἧς ἐπιβατὸν ἐπὶ τὰς ἄλλας

νήσους τοῖς τότε ἐγίγνετο πορευομένοις, ἐκ δὲ τῶν νήσων

ἐπὶ τὴν καταντικρὺ πᾶσαν ἤπειρον τὴν περὶ τὸν ἀληθινὸν                 25a1

ἐκεῖνον πόντον. 

                                         당시에 저 바다는 건널 수

있는 곳이었으니까요. 그 입구, 당신들 말대로, 당신들이 

헤라클레스의 기둥들이라 부르는 입구 앞으로 저 바다가

섬을 지니고 있었으니, 그 섬은 리뷔에와 아시아를 합한 것보다 

더욱 컸으며, 그 섬으로부터 당시에 드나들던 자들에게 

여타 섬들을 향한 경로가 생겼고, 그 섬들로부터 곧장 반대편 

저 진정한 의미의 바다 주위의 모든 지역을 향한 경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τάδε μὲν γάρ, ὅσα ἐντὸς τοῦ στόματος οὗ

λέγομεν, φαίνεται λιμὴν στενόν τινα ἔχων εἴσπλουν· ἐκεῖνο

δὲ πέλαγος ὄντως ἥ τε περιέχουσα αὐτὸ γῆ παντελῶς ἀληθῶς

ὀρθότατ᾿ ἂν λέγοιτο ἤπειρος. ἐν δὲ δὴ τῇ Ἀτλαντίδι νήσῳ                      5

ταύτῃ μεγάλη συνέστη καὶ θαυμαστὴ δύναμις βασιλέων,

κρατοῦσα μὲν ἁπάσης τῆς νήσου, πολλῶν δὲ ἄλλων νήσων

καὶ μερῶν τῆς ἠπείρου· πρὸς δὲ τούτοις ἔτι τῶν ἐντὸς τῇδε

Λιβύης μὲν ἦρχον μέχρι πρὸς Αἴγυπτον, τῆς δὲ Εὐρώπης                       b

μέχρι Τυρρηνίας. αὕτη δὴ πᾶσα συναθροισθεῖσα εἰς ἓν ἡ

δύναμις τόν τε παρ᾿ ὑμῖν καὶ τὸν παρ᾿ ἡμῖν καὶ τὸν ἐντὸς τοῦ

στόματος πάντα τόπον μιᾷ ποτὲ ἐπεχείρησεν ὁρμῇ δουλοῦ-

σθαι. 

                          즉 여기 이것들, 우리가 말하는 그 입구

안쪽의 것들은, 어떤 좁은 항구를 지닌 항만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저 바다, 전적으로 진정하게 가장 제대로 된 의미에서

대륙이라 말해질 바로 그 대지를 둘러싸고 있기도 한 그

바다가 있는 그대로의 바다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 아틀란티스 

섬에 왕들의 거대하고도 놀라운 세력이 구성되었고, 그 세력이

그 섬 전부를 지배하였으며, 그 외 여러 섬들과 대륙의 일부

또한 지배하였습니다. 이에 더해 나아가 안쪽의 지역들 중에서도

이곳 리뷔에를 아이귑토스 근방에 이르기까지 지배하였고, 

에우로페는 튀레니아에 이르는 데까지 지배하였지요. 그래서 

이 전체가 하나로 병합된 그 세력이 그대들의 편과 우리네 편의 

그리고 그 입구 안쪽의 모든 곳을 단번에 노예화하고자 

시도하였습니다.

        τότε οὖν ὑμῶν, ὦ Σόλων, τῆς πόλεως ἡ δύναμις εἰς                         5

ἅπαντας ἀνθρώπους διαφανὴς ἀρετῇ τε καὶ ῥώμῃ ἐγένετο·

πάντων γὰρ προστᾶσα εὐψυχίᾳ καὶ τέχναις ὅσαι κατὰ πόλε-

μον, τὰ μὲν τῶν Ἑλλήνων ἡγουμένη, τὰ δ᾿ αὐτὴ μονωθεῖσα                  c

ἐξ ἀνάγκης τῶν ἄλλων ἀποστάντων, ἐπὶ τοὺς ἐσχάτους

ἀφικομένη κινδύνους, κρατήσασα μὲν τῶν ἐπιόντων τρό-

παιον ἔστησεν, τοὺς δὲ μήπω δεδουλωμένους διεκώλυσεν

δουλωθῆναι, τοὺς δ᾿ ἄλλους, ὅσοι κατοικοῦμεν ἐντὸς ὅρων                     5

Ἡρακλείων, ἀφθόνως ἅπαντας ἠλευθέρωσεν. 

그리하여 그때, 솔론, 그대들의 폴리스의 능력이 덕과 강건함에서

전 인류에게 명백하게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혼과 전쟁에

따른 기술들로써 모든 폴리스들의 수호자로 나섰으며, 한 때에는

헬라스인들을 주도하였으나, 다른 때엔 그 밖의 폴리스들이

이탈하였기에 필연적으로 그 자신 홀로 서서, 극한의 위험에

당면하여, 쳐들어온 자들을 지배하여 승전비를 세웠고, 아직껏

노예된 일 없는 자들이 노예로 전락하는 일을 금하였으며,

그 외에 헤라클레스의 표지들 안쪽에 정주하던 우리들은,

그 모두를 아무런 인색함도 없이 자유인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 페르시아 전쟁에 대한 묘사처럼 보인다. by Kang.

   이 구도는 『메넥세노스』를 연상시킨다. 친 아테네, 반 스파르타,

소크라테스 사후 전쟁을 소크라테스가 살아서 찬양하는,

아스파시아의 연설을 소크라테스가 전달. 흥미롭게도 이 연설은

역사적 사실과 상당히 여러 부분들에서 불일치.

학자들은 투퀴디데스가 전하는 페리클레스의 추모연설가 상당히 대비된다.

나아가 투퀴디데스의 이상적 폴리스와 플라톤의 이상적 폴리스,

각각의 이상적 아테네에 대한 그림이 서로 다르긴 하다.


> 사실에 대한 순수하게 비규범적 기술이란 불가능.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서 세계묘사란 가치적 측면을 배제 혹은 왜곡.

   그렇다면 도덕적 고려가 포함된 이상적 진리는 비극적 패배주의 현실의 묘사와 대비된다. by Kang.

   『메넥세노스』에서는 100년 전 사건에 대한 변용이므로 당대 사람들의 경험과 부딪쳐 설득력 하락.

   혹시 여기에서는 1만년 전, 그것도 전 세계 규모의 이상화된 전쟁묘사로 설득력을 강화시켜 보려고?

                                                            ὑστέρῳ δὲ

χρόνῳ σεισμῶν ἐξαισίων καὶ κατακλυσμῶν γενομένων, μιᾶς

ἡμέρας καὶ νυκτὸς χαλεπῆς ἐπελθούσης, τό τε παρ᾿ ὑμῖν                       d

μάχιμον πᾶν ἁθρόον ἔδυ κατὰ γῆς, ἥ τε Ἀτλαντὶς νῆσος

ὡσαύτως κατὰ τῆς θαλάττης δῦσα ἠφανίσθη· διὸ καὶ

νῦν ἄπορον καὶ ἀδιερεύνητον γέγονεν τοὐκεῖ πέλαγος,

πηλοῦ κάρτα βραχέος ἐμποδὼν ὄντος, ὃν ἡ νῆσος ἱζομένη                      5

παρέσχετο.'"

그런데 그 이후의 시대에 극심한 지진과 홍수가 발생하였기에,

가혹한 단 하루의 밤과 낮이 들이닥친 동안, 그대들 편의 군사는

모두 대지 아래로 가라앉았으며, 아틀란티스 섬 역시 마찬가지로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드러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날에도 저 바다는 난관이자 미지의 것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 섬이 잠기며 내놓은, 그 진흙이 지극히 짧은 간격에서

장애물로 있기 때문에 말이지요.'"

 

Τὰ μὲν δὴ ῥηθέντα, ὦ Σώκρατες, ὑπὸ τοῦ παλαιοῦ

Κριτίου κατ᾿ ἀκοὴν τὴν Σόλωνος, ὡς συντόμως εἰπεῖν,                          e

ἀκήκοας· λέγοντος δὲ δὴ χθὲς σοῦ περὶ πολιτείας τε καὶ

τῶν ἀνδρῶν οὓς ἔλεγες, ἐθαύμαζον ἀναμιμνῃσκόμενος αὐτὰ

ἃ νῦν λέγω, κατανοῶν ὡς δαιμονίως ἔκ τινος τύχης οὐκ ἄπο

σκοποῦ συνηνέχθης τὰ πολλὰ οἷς Σόλων εἶπεν. οὐ μὴν                           5

ἐβουλήθην παραχρῆμα εἰπεῖν· διὰ χρόνου γὰρ οὐχ ἱκανῶς                 26a1

ἐμεμνήμην. 

그래서, 소크라테스, 당신께서는 오래전 살아계셨던 크리티아스에 

의해 그 분께서 솔론으로부터 들으신 바에 따라 이야기된 것들을,

간단히 말해서, 들으셨습니다. 그런데 어제 당신께서 당신의

정체와 당신께서 말씀하시던 사람들에 관련하여 말씀하실 때,

저는 지금 말씀드린 바로 그것들을 기억해내며 놀랐습니다,

어떤 우연으로 다행스럽게도 취지를 벗어나지 않은 채 당신께서

많은 점들에서 솔론께서 이야기하신 것들과 맞아떨어지신다는 

것을 알아차려서 말입니다. 물론 그 즉시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충분히 기억하지를 못하기 때문이지요.

               ἐνενόησα οὖν ὅτι χρεὼν εἴη με πρὸς ἐμαυτὸν

πρῶτον ἱκανῶς πάντα ἀναλαβόντα λέγειν οὕτως. ὅθεν ταχὺ                           //201118

συνωμολόγησά σοι τὰ ἐπιταχθέντα χθές, ἡγούμενος, ὅπερ

ἐν ἅπασι τοῖς τοιοῖσδε μέγιστον ἔργον, λόγον τινὰ πρέποντα                  5

τοῖς βουλήμασιν ὑποθέσθαι, τούτου μετρίως ἡμᾶς εὐπορήσειν.

그리하여 제가 제 자신을 상대로 우선 충분히 모든 것들을

되새기고서 그렇게 말해야만 한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어제 당신께서 일임하셨던 일들도 금새 동의하였던 것이지요. 제가

생각하기로, 바로 이러한 모든 경우에 가장 중요한 일은, 취지에

부합하는 어떤 말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이 일을 우리 자신이

적절하게 마련하리라고 생각하였기에 말입니다.

οὕτω δή, καθάπερ ὅδ᾿ εἶπεν, χθές τε εὐθὺς ἐνθένδε ἀπιὼν

πρὸς τούσδε ἀνέφερον αὐτὰ ἀναμιμνῃσκόμενος, ἀπελθών τε                  b

σχεδόν τι πάντα ἐπισκοπῶν τῆς νυκτὸς ἀνέλαβον. ὡς δή

τοι, τὸ λεγόμενον, τὰ παίδων μαθήματα θαυμαστὸν ἔχει τι

μνημεῖον, ἐγὼ γὰρ ἃ μὲν χθὲς ἤκουσα, οὐκ ἂν οἶδ᾿ εἰ

δυναίμην ἅπαντα ἐν μνήμῃ πάλιν λαβεῖν· ταῦτα δὲ ἃ πάμ-                      5

πολυν χρόνον διακήκοα, παντάπασι θαυμάσαιμ᾿ ἂν εἴ τί με

αὐτῶν διαπέφευγεν. 

                                                                그래서

그렇게, 여기 이분께서 이야기하시는 것처럼, 어제도 그곳을

떠나자마자 여기 이 분들께 그것들을 기억해내며 전해드렸고,

떠나와서도 그 밤 동안 거의 모든 것들을 검토하여 다시

떠올렸습니다. 그러니 정말, 말 그대로, 아이들의 배움은

어찌나 놀랄 만큼 잘 기억되는지요, 제가 어제 들은 것들은,

그 모든 것들을 기억 속에서 다시 붙들 수 있을지 알지

못하겠지만, 아주 오랜 시간 전에 들은 것들은, 그것들 중

무엇이라도 제게서 달아나버렸다면 정말이지 놀랐을 테니까요.

                           ἦν μὲν οὖν μετὰ πολλῆς ἡδονῆς καὶ

παιδιᾶς τότε ἀκουόμενα, καὶ τοῦ πρεσβύτου προθύμως με                     c

διδάσκοντος, ἅτ᾿ ἐμοῦ πολλάκις ἐπανερωτῶντος, ὥστε οἷον

ἐγκαύματα ἀνεκπλύτου γραφῆς ἔμμονά μοι γέγονεν· καὶ δὴ

καὶ τοῖσδε εὐθὺς ἔλεγον ἕωθεν αὐτὰ ταῦτα, ἵνα εὐποροῖεν

λόγων μετ᾿ ἐμοῦ. 

그리하여 제가 당시에 들었던 것들은 많은 즐거움과 재미가 

동반된 것이었고, 그 어르신께서도 열정적으로 저를 가르쳐

주셨으니, 제가 자주 여쭈어 보았기에 그리하셨으며, 그래서 

이를 테면 지워지지 않는 그림에 불로 지진 흔적처럼

제게 남아 있는 것들이 되었습니다. 더욱이 아침부터 여기

이 분들께도 바로 이것들을 곧바로 말씀드렸지요, 저와

더불어 하실 말씀들이 넘치도록 말입니다.

                       νῦν οὖν, οὗπερ ἕνεκα πάντα ταῦτα εἴρηται,                  5

λέγειν εἰμὶ ἕτοιμος, ὦ Σώκρατες, μὴ μόνον ἐν κεφαλαίοις

ἀλλ᾿ ὥσπερ ἤκουσα καθ᾿ ἕκαστον· τοὺς δὲ πολίτας καὶ τὴν

πόλιν ἣν χθὲς ἡμῖν ὡς ἐν μύθῳ διῄεισθα σύ, νῦν μετενεγ-

κόντες ἐπὶ τἀληθὲς δεῦρο θήσομεν ὡς ἐκείνην τήνδε οὖσαν,                   d

καὶ τοὺς πολίτας οὓς διενοοῦ φήσομεν ἐκείνους τοὺς ἀλη-

θινοὺς εἶναι προγόνους ἡμῶν, οὓς ἔλεγεν ὁ ἱερεύς. 

                                                       그리하여 이제,

이 모든 것들이 바로 그것을 위해 이야기된 바, 저는 말씀드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요점에서만이

아니라 그 각각을 따라 들은 그대로 말씀드릴 준비도 말입니다.

그런데 어제 당신께서 저희에게 이야기에서처럼 살펴 나아가

주신 그 시민들과 폴리스는, 이제 저희가 진실로 전환시켜

이 폴리스가 저 폴리스라 생각하며 여기에 내세울 것이고,

당신께서 염두에 두시던 그 시민들 또한 그 신관이 말했던 

바로 그 우리의 참된 저 선조들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πάντως

ἁρμόσουσι καὶ οὐκ ἀπᾳσόμεθα λέγοντες αὐτοὺς εἶναι τοὺς ἐν

τῷ τότε ὄντας χρόνῳ. κοινῇ δὲ διαλαμβάνοντες ἅπαντες                         5

πειρασόμεθα τὸ πρέπον εἰς δύναμιν οἷς ἐπέταξας ἀποδοῦναι.

σκοπεῖν οὖν δὴ χρή, ὦ Σώκρατες, εἰ κατὰ νοῦν ὁ λόγος ἡμῖν

οὗτος, ἢ τινα ἔτ᾿ ἄλλον ἀντ᾿ αὐτοῦ ζητητέον.                                      e

그들은 전적으로 조화로울 것이고 저희는 그들이 그 시간 속에서 

당시에 실재하는 그 사람들이라고 말하며 헤매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모두가 공동으로 분담하여 당신께서 맡기신 

일들에 어울리는 것을 능력껏 제시하고자 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 저희의 이러한 말이 마음에 드시는지, 아니면 여전히 

그 대신에 그 외의 말을 추구해야만 하는지 검토해야만 합니다.


ΣΩ. Καὶ τίν᾿ ἄν, ὦ Κριτία, μᾶλλον ἀντὶ τούτου μεταλά-

βοιμεν, ὃς τῇ τε παρούσῃ τῆς θεοῦ θυσίᾳ διὰ τὴν οἰκειότητ᾿

ἂν πρέποι μάλιστα, τό τε μὴ πλασθέντα μῦθον ἀλλ᾿ ἀληθινὸν

λόγον εἶναι πάμμεγά που. πῶς γὰρ καὶ πόθεν ἄλλους                              5

ἀνευρήσομεν ἀφέμενοι τούτων; οὐκ ἔστιν, ἀλλ᾿ ἀγαθῇ τύχῃ

χρὴ λέγειν μὲν ὑμᾶς, ἐμὲ δὲ ἀντὶ τῶν χθὲς λόγων νῦν

ἡσυχίαν ἄγοντα ἀντακούειν.                                                         27a1

또 무엇을, 크리티아스, 우리가 이보다 무엇을 더 취할

수 있겠습니까? 그 여신께 바치는 번제가 열리는 와중에 이

번제와의 친족성으로 인해 가장 잘 어울릴 말 대신에요.

또 지어낸 신화가 아니라 참된 말이 아마도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서도 말이죠. 그야 이 말들을 버려두고 그 외의

말들을 어찌 또 어디에서 찾아내겠습니까? 그럴 수 없고,

오히려 좋은 기회로 여러분들께는 말씀을 하셔야만 하고, 

저로서는 어제의 말들을 대신하여 오늘은 침묵을 지키며 

귀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ΚΡ. Σκόπει δὴ τὴν τῶν ξενίων σοι διάθεσιν, ὦ Σώκρατες,

ᾗ διέθεμεν. ἔδοξεν γὰρ ἡμῖν Τίμαιον μέν, ἅτε ὄντα ἀστρο-

νομικώτατον ἡμῶν καὶ περὶ φύσεως τοῦ παντὸς εἰδέναι

μάλιστα ἔργον πεποιημένον, πρῶτον λέγειν ἀρχόμενον ἀπὸ                     5

τῆς τοῦ κόσμου γενέσεως, τελευτᾶν δὲ εἰς ἀνθρώπων φύσιν·

그럼, 소크라테스, 당신을 위해 저희가 차려놓은 손님대접의 

순서를 살펴보시죠. 저희가 보기엔 티마이오스께서, 저희 중

가장 천문학에 뛰어나신 분이시고 또한 모든 것의 본성에 

관하여서도 이를 아는 것을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일로 삼아 

오셨기에, 처음으로 질서(우주)의 생성으로부터 시작하여 

말씀하시고, 인간들의 본성으로 마무리를 하시는 것이 좋아 

보였답니다.

ἐμὲ δὲ μετὰ τοῦτον, ὡς παρὰ μὲν τούτου δεδεγμένον ἀνθρώ-

πους τῷ λόγῳ γεγονότας, παρὰ σοῦ δὲ πεπαιδευμένους δια-

φερόντως αὐτῶν τινας, κατὰ δὲ τὸν Σόλωνος λόγον τε καὶ                     b

νόμον εἰσαγαγόντα αὐτοὺς ὡς εἰς δικαστὰς ἡμᾶς ποιῆσαι

πολίτας τῆς πόλεως τῆσδε ὡς ὄντας τοὺς τότε Ἀθηναίους,

οὓς ἐμήνυσεν ἀφανεῖς ὄντας ἡ τῶν ἱερῶν γραμμάτων φήμη,

τὰ λοιπὰ δὲ ὡς περὶ πολιτῶν καὶ Ἀθηναίων ὄντων ἤδη                           5

ποιεῖσθαι τοὺς λόγους.

               이 분 다음으로는 제가, 이분으로부터 그 말에 의해 

태어난 인간들을 받고, 당신에게서는 그들 중 특별하게 교육받은 

어떤 이들을 받아서, 솔론의 말씀과 법에 따라 그들을 판관들에게 

이끌어가듯 우리에게 이끌어와서 그들, 신성한 기록들의 보고가 

드러나지 않는 그들을 있다고 알려주었던, 바로 그들을 당시의 

그 아테네인들이라 생각하며 여기 이 폴리스의 시민들로 만드는 

것이, 다른 한편 남은 일들의 경우에는 이미 시민들이자 아테네인들로 

있는 자들에 관련해서 하듯이 그렇게 그 말들을 만드는 것이 좋아 

보였지요.



-蟲-


P.S. 17a-92c9. 매일 스테파누스 쪽수로 하나씩 하면 두 달 반?

      15주 강의로 생각하면 한 주 St. 다섯 쪽.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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