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Ἐπὶ μὲν οὖν τῶν ὄντων καὶ γενομένων ἀνάγκη τὴν κα|τάφασιν ἢ

τὴν ἀπόφασιν ἀληθῆ ἢ ψευδῆ εἶναι, καὶ ἐπὶ μὲν || τῶν καθόλου ὡς                 30

καθόλου ἀεὶ τὴν μὲν ἀληθῆ τὴν δὲ ψευδῆ | καὶ ἐπὶ τῶν καθ᾿ 

ἕκαστα, ὥσπερ εἴρηται, ἐπὶ δὲ τῶν | καθόλου μὴ καθόλου ληφ-

θέντων οὐκ ἀνάγκη· εἴρηται δὲ καὶ | περὶ τούτων. ἐπὶ δὲ τῶν καθ᾿

ἕκαστα καὶ μελλόντων οὐχ ὁμοίως.

그러므로 존재하는 것들과 생성되는 것들에 대하여 부정 또는 긍정이

참 또는 거짓임은 필연적이고, 보편자들에 대해서는 보편적으로

언제나 한편의 주장은 참이고 다른 한편의 주장은 거짓임이 그리고

개별자에 대해서도 그러함이, 논의된 것처럼, 필연적이지만, 보편자에

대해 보편적이지 않게 상정될 때에는 그것이 필연적이지 않다. 이러한

일들에 관련하여서도 논의되었다. 반면 개별적으로 또한 장차의

것들이기도 한 것들에 대해서는 마찬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Εἰ γὰρ πᾶσα κατάφασις καὶ ἀπόφασις ἀληθὴς ἢ ψευδής, || καὶ                        35

ἅπαν ἀνάγκη ὑπάρχειν ἢ μὴ ὑπάρχειν, ὥστε εἰ ὁ μὲν | φήσει

ἔσεσθαί τι, ὁ δὲ μὴ φήσει τὸ αὐτὸ τοῦτο, δῆλον ὅτι | ἀνάγκη

ἀληθέυειν τὸν ἕτερον αὐτῶν, εἰ πᾶσα κατάφασις | καὶ ἀπόφασις

ἀληθὴς ἢ ψευδής· ἄμφω γὰρ οὐχ ὑπάρξει | ἅμα ἐπὶ τοῖς τοιόυτοις.

왜냐하면 만일 모든 긍정과 부정이 참이거나 거짓이라면, 또 통틀어

모든 것이 존속하거나 존속하지 않음이 필연적이라면, 그래서 만일

한편에서는 모종의 것이 있으리라 주장할 것이고, 다른 한편에서는

바로 그 똑같은 바를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면, 그 중 어느 한쪽이

참이 됨이 필연적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만일 모든 긍정과 부정이

참이거나 거짓이라면.

εἰ γὰρ ἀληθὲς εἰπεῖν ὅτι λευκὸν ἢ || ὅτι οὐ λευκόν ἐστιν, ἀνάγκη                18b

εἶναι ἢ λευκὸν ἢ οὐ λευκόν, καὶ εἰ | ἔστιν <ἢ> λευκὸν ἢ οὐ λευκόν,

ἀληθὲς ἦν ἢ φάναι ἢ ἀποφάναι· καὶ | εἰ μὴ ὑπάρχει, ψεύδεται, καὶ

εἰ ψεύδεται, οὐχ ὑπάρχει, | ὥστε ἀνάγκη ἢ τὴν κατάφασιν ἢ τὴν

ἀπόφασιν ἀληθῆ εἶναι || ἢ ψευδῆ.                                                             5

왜냐하면 만일 희다는 것을 말함이나 희지 않다는 것을 말함이 참이라면,

흰 것으로 있거나 희지 않은 것으로 있음이 필연적이고, 또 만일

흰 것으로 있거나 희지 않은 것으로 있다면, 주장하거나 부정함이

참이었을 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일 존속하지 않는다면, 거짓이

되고, 또 만일 거짓으로 된다면, 존속하지 않기에, 그래서 긍정이나

부정이 참이거나 거짓임은 필연적이다.

Οὐδὲν ἄρα οὔτε ἔστιν οὔτε γίγνεται οὔτε ἀπὸ τύχης οὔτε |

ὁπότερ᾿ ἔτυχεν οὐδὲ ἔσται ἢ οὐκ ἔσται, ἀλλ᾿ ἐξ ἀνάγκης ἅπαν|τα

καὶ οὐχ ὁπότερ᾿ ἔτυχεν ― ἢ γὰρ ὁ φὰς ἀληθεύει ἢ ὁ ἀπο|φάς ―·

ὁμοίως γὰρ ἂν ἐγίγνετο ἢ οὐκ ἐγίγνετο· τὸ γὰρ ὁπότερ᾿ ἔτυχεν |

οὐδὲν μᾶλλον οὕτως ἢ μὴ οὕτως ἔχει ἢ ἕξει.

따라서 아무것도 우연을 통해서든 우발적으로든 존재지도 생성되지도

않고 존재할 것도 존재하지 않을 것도 아니라, 오히려 모든 것들이 전부

필연을 통해 우발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그러하다(왜냐하면 주장하는 자가

참이거나 아니면 부정하는 자가 참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와

같은 방식으로 생성되었을 것도 아니고 생성되지 않았을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즉 우발적인 것은 그렇지 않기 보다 전혀 더 

그러한 상태로 있지도 않고 있을 것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Ἔτι εἰ ἔστι λευκὸν || νῦν, ἀληθὲς ἦν εἰπεῖν πρότερον ὅτι ἔσται                        10

λευκόν, ὥστε ἀεὶ ἀλη|θὲς ἦν εἰπεῖν ὁτιοῦν τῶν γενομένων ὅτι

ἔσται. εἰ δὲ ἀεὶ | ἀληθὲς ἦν εἰπεῖν ὅτι ἔστιν ἢ ἔσται, οὐχ οἷόν τε

τοῦτο μὴ εἶναι | οὐδὲ μὴ ἔσεσθαι. ὃ δὲ μὴ οἷόν τε μὴ γενέσθαι,

ἀδύνατον μὴ | γενέσθαι· ὃ δὲ ἀδύνατον μὴ γενέσθαι, ἀνάγκη

γενέσθαι. ἅπαντα || οὖν τὰ ἐσόμενα ἀναγκαῖον γενέσθαι. οὐδὲν                      15

ἄρα ὁπότερ᾿ ἔτυχεν | οὐδὲ ἀπὸ τύχης ἔσται· εἰ γὰρ ἀπὸ τύχης, οὐκ

ἐξ ἀνάγκης.

또한 만일 현재 흰 것으로 있다면, 흰 것으로 있을 것이라는 것을

더 먼저 말하는 일이 참이고, 그래서 생성되는 것들 중 그 무엇이든 

그것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말함은 언제나 참이다. 그런데 만일 있다거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말함이 언제나 참이라면, 이것이 있지 않을 수도

있었지 않을 수도 없다. 그런데 생성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생성되지

않는 일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생성되지 않는 일이 불가능한 것은,

생성됨이 필연적이다. 그러므로 모든 존재할 것 전부는 생성되는 일이

필연적이다. 따라서 아무것도 우발적으로든 우연히든 존재할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만일 우연이라면, 필연을 통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Ἀλ|λὰ μὴν οὐδ᾿ ὡς οὐδέτερόν γε ἀληθὲς ἐνδέχεται λέγειν, οἷον

ὅτι | οὔτε ἔσται οὔτε οὐκ ἔσται. πρῶτον μὲν γὰρ οὔσης τῆς κατα-

φάσεως | ψευδοῦς ἡ ἀπόφασις οὐκ ἀληθής, καὶ ταύτης ψευδοῦς

οὔσης τὴν || κατάφασιν συμβαίνει μὴ ἀληθῆ εἶναι. καὶ πρὸς                            20

τούτοις, εἰ | ἀληθὲς εἰπεῖν ὅτι λευκὸν καὶ μέγα, δεῖ ἄμφω

ὑπάρχειν, εἰ | δὲ ὑπάρξει εἰς αὔριον, ὑπάρξειν εἰς αὔριον. εἰ δὲ

μήτε ἔσται | μήτε μὴ ἔσται αὔριον, οὐκ ἂν εἴη ὁπότερ᾿ ἔτυχεν, οἷον

ναυ|μαχία· δέοι γὰρ ἂν μήτε γενέσθαι ναυμαχίαν μήτε || μὴ                           25

γενέσθαι. |

그러나 물론 둘 중 어느 쪽이든 참이 아니라고 말하는 일이 허용되지는

않는데, 예를 들어 있을 것도 아니고 있지 않을 것도 아니라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선 긍정이 거짓임에도 부정이 참이

아니고, 또한 이 부정이 거짓임에도 긍정이 참이지 않은 것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들에 더하여, 만일 희고 크다는 것을

말함이 참이라면, 그 양자 모두가 존속해야 하고, 그런데 만일

내일 존속할 것이라면, 내일 존속할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만일

내일 있을 것도 아니고 있지 않을 것도 아니라면, 있지 않을

것이 우발적으로 있지 않을 터이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해전처럼.

즉 해전이 일어나지도 않아야 하고 일어나지 않지도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Τὰ μὲν δὴ συμβαίνοντα ἄτοπα ταῦτα καὶ τοιαῦτα | ἕτερα,

εἴπερ πάσης καταφάσεως καὶ ἀποφάσεως, ἢ ἐπὶ τῶν | καθόλου

λεγομένων ὡς καθόλου ἢ ἐπὶ τῶν καθ᾿ ἕκαστα, ἀνάγκη | τῶν

ἀντικειμένων εἶναι τὴν μὲν ἀληθῆ τὴν δὲ ψευδῆ, μηδὲν || δὲ                          30

ὁπότερ᾿ ἔτυχεν εἶναι ἐν τοῖς γιγνομένοις, ἀλλὰ πάντα | εἶναι καὶ

γίγνεσθαι ἐξ ἀνάγκης. ὥστε οὔτε βουλεύεσθαι δέοι | ἂν οὔτε

πραγματεύεσθαι, ὡς ἐὰν μὲν τοδὶ ποιήσωμεν, ἔσται | τοδί, ἐὰν δὲ

μὴ τοδί, οὐκ ἔσται. οὐδὲν γὰρ κωλύει καὶ εἰς | μυριοστὸν ἔτος τὸν

μὲν φάναι τοῦτο ἔσεσθαι τὸν δὲ μὴ φά||ναι, ὥστε ἐξ ἀνάγκης                          35

ἔσεσθαι ὁποτερονοῦν αὐτῶν ἀληθὲς ἦν | εἰπεῖν τότε.

그리하여 그 결론들은 이러한 그리고 이런 종류의 또 다른 이상한 것들이다,

만일 모든 긍정과 부정이, 보편자에 관하여 보편적으로 서술되든 개별자에

관하여 서술되든, 대립되는 서술들 중 한편은 참이고 다른 한편은 거짓임이

필연적이라면, 그런데 생성되는 것들에 있어서 아무것도 우발적이지 않고,

오히려 모든 것들이 필연적으로 존재하고 또한 생성된다면. 그래서

고려할 필요도 문제 삼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어떻게 만일 한편으로 우리가

이러저러한 것을 행한다면, 이러저러한 것이 있을 것이고, 다른 한편

이러저러한 것을 그리하지 않는다면, 있지 않을 것인지. 왜냐하면 수 만 년에

이르기까지도 한 사람은 이러한 일이 있으리라고 주장하고 또 다른 자는

부정하는 일을 아무것도 막지 않고, 그래서 둘 중 어느 쪽이든 참을 말했던

그 때 그것이 필연적으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Ἀλλὰ μὴν οὐδὲ τοῦτο διαφέρει, εἴ τινες εἶπον τὴν | ἀντίφασιν ἢ

μὴ εἶπον. δῆλον γὰρ ὅτι οὕτως ἔχει τὰ πράγ|ματα, κἂν μὴ ὁ μὲν

καταφήσῃ τι, ὁ δὲ ἀποφήσῃ· οὐ γὰρ | διὰ τὸ καταφαθῆναι ἢ

ἀποφαθῆναι ἔσται ἢ οὐκ ἔσται, οὐδ᾿ εἰς || μυριοστὸν ἔτος μᾶλλον ἢ             19a

ἐν ὁποσῳοῦν χρόνῳ. ὥστε εἰ ἐν ἅπαντι | χρόνῳ οὕτως εἶχεν ὥστε

τὸ ἕτερον ἀληθεύεσθαι, <ἀεὶ> ἀναγκαῖον | ἦν τοῦτο γενέσθαι, καὶ

ἕκαστον τῶν γενομένων ἀεὶ οὕτως εἶχεν | ὥστε ἐξ ἀνάγκης

γενέσθαι. ὅ τε γὰρ ἀληθῶς εἶπέ τις ὅτι || ἔσται, οὐχ οἷόν τε μὴ                          5

γενέσθαι· καὶ τὸ γενόμενον ἀληθὲς ἦν | εἰπεῖν ἀεὶ ὅτι ἔσται. |

그러나 물론, 어떤 이들이 모순을 말했든 말하지 않았든 이것이 차이를

만들어내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설령 누군가는 모종의 것을 긍정할 것이고,

또 다른 자는 부정할 것이라 할지라도, 사태들이 그러하다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즉 긍정되거나 부정되는 일로 인하여 있을 것이거나

있지 않을 것이 아니고, 수 만 년 후이든 다른 그 어떤 시간에서든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만일 다른 쪽이 참이 되도록 그런 식으로

모든 시간에 상황이 그러하다면, <언제나> 이 일이 발생됨이 필연적이었고,

발생한 일들 각각은 언제나 필연적으로 발생되도록 그런 식일 것이다.

왜냐하면 있으리라고 누군가 참되게 주장할 때, 생성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생성되고 있는 것을 두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도

언제나 참이다.

Εἰ δὴ ταῦτα ἀδύνατα ― ὁρῶμεν γὰρ ὅτι ἔστιν ἀρχὴ | τῶν

ἐσομένων καὶ ἀπὸ τοῦ βουλεύεσθαι καὶ ἀπὸ τοῦ πρᾶξαί | τι, καὶ

ὅτι ὅλως ἔστιν ἐν τοῖς μὴ ἀεὶ ἐνεργοῦσι τὸ δυνατὸν || εἶναι καὶ μή,                    10

ἐν οἷς ἄμφω ἐνδέχεται, καὶ τὸ εἶναι | καὶ τὸ μὴ εἶναι, ὥστε καὶ τὸ

γενέσθαι καὶ τὸ μὴ γενέσθαι· | καὶ πολλὰ ἡμῖν δῆλά ἐστιν οὕτως

ἔχοντα, οἷον ὅτι τουτὶ τὸ | ἱμάτιον δυνατόν ἐστι διατμηθῆναι καὶ

οὐ διατμηθήσεται, ἀλλ᾿ | ἔμπροσθεν κατατριβήσεται· ὁμοίως δὲ

καὶ τὸ μὴ διατμη||θῆναι δυνατόν· οὐ γὰρ ἂν ὑπῆρχει τὸ ἔμπροσθεν                   15

αὐτὸ κατα|τριβῆναι, εἴγε μὴ δυνατὸν ἦν τὸ μὴ διατμηθῆναι· ὥστε

καὶ | ἐπὶ τῶν ἄλλων γενέσεων, ὅσαι κατὰ δύναμιν λέγονται τὴν |

τοιαύτην ―, φανερὸν ἄρα ὅτι οὐχ ἅπαντα ἐξ ἀνάγκης οὔτε ἔστιν |

οὔτε γίγνεται, ἀλλὰ τὰ μὲν ὁπότερ᾿ ἔτυχε καὶ οὐδὲν μᾶλλον || ἡ                        20

κατάφασις ἢ ἡ ἀπόφασις ἀληθής, τὰ δὲ μᾶλλον μὲν καὶ | ὡς ἐπὶ τὸ

πολὺ θάτερον, οὐ μὴν ἀλλ᾿ ἐνδέχεται γενέσθαι καὶ | θάτερον,

θάτερον δὲ μή. |

그리하여 이러한 일들이 불가능하다면―왜냐하면 우리는 있을 것들의

기원이 모종의 것을 고려함으로부터 그리고 수행함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또한 있음과 있지 않음이 가능한 것은 이 양자를 그

안에 허용하는 바 항상 현실화되어 있지는 않은 것들 안에 전반적으로

속하여 있고, 있다는 것과 있지 않다는 것 모두가 속하여 있으며, 그래서

생성된다는 것과 생성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속하여 있다는 것 역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정이 그러하다는 것은 여러 지점에서 우리에게

분명한데, 예를 들어 여기 이 옷은 잘리는 일이 가능한 것이자 또한 

잘리지 않고 오히려 그보다 먼저 해어질 것이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잘리지 않는 일이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보다 먼저

해어진다는 것이 존속하지 못할 터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만일 잘리지

않는 일이 가능하지 않았더라면 말이다. 그래서 여타의, 이러한 종류의 

가능성에 따라 말해진, 그러한 생성들에 대해서도 그러하다―, 통틀어

모든 것들이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생성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어떤 것들은 우발적로 그리하며 긍정이 부정보다 전혀 더 참된 것도

아닌데, 어떤 것들은 더 많이 그리고 일반적으로 (그 둘 중) 어느

한쪽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쪽도 생성되는 일이 허용되며,

다른 쪽은 그렇지 않다. 

Τὸ μὲν οὖν εἶναι τὸ ὄν, ὅταν ᾖ, καὶ τὸ μὴ ὂν μὴ εἶναι, | ὅταν

μὴ ᾖ, ἀνάγκη· οὐ μέντοι οὔτε τὸ ὂν ἅπαν ἀνάγκη εἶναι οὔτε || τὸ                       25

μὴ ὂν μὴ εἶναι. οὐ γὰρ ταὐτόν ἐστι τὸ ὂν ἅπαν εἶναι ἐξ | ἀνάγκης,

ὅτε ἔστιν, καὶ τὸ ἁπλῶς εἶναι ἐξ ἀνάγκης· ὁμοίως | δὲ καὶ ἐπὶ τοῦ

μὴ ὄντος. καὶ ἐπὶ τῆς ἀντιφάσεως ὁ αὐτὸς | λόγος. εἶναι μὲν <δὴ> ἢ

μὴ εἶναι ἅπαν ἀνάγκη καὶ ἔσεσθαί γε | ἢ μή· οὐ μέντοι διελόντα

γε εἰπεῖν θάτερον ἀναγκαῖον. λέγω || δέ, οἷον ἀνάγκη μὲν ἢ                             30

ἔσεσθαι ναυμαχίαν αὔριον ἢ μὴ ἔσεσθαι, | οὐ μέντοι γενέσθαι ναυ-

μαχίαν αὔριον ἀναγκαῖον οὐδὲ μὴ | γενέσθαι· γενέσθαι μέντοι ἢ

μὴ γενέσθαι ἀναγκαῖον.

그러므로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은, 그것이 있을 때, 그리고 있지 않은

것이 있지 않다는 것은, 그것이 있지 않을 때, 필연적이다. 그렇지만

있는 것 전부가 필연적으로 있지도 않고 있지 않은 것이 필연적으로

있지 않지도 않다. 왜냐하면 '있는 경우에, 있는 것 전부가 필연적으로

있다는 것'과 '필연적으로 단적으로(무조건적으로) 있다는 것'은 같지

않기 때문이다. 있지 않은 것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모순의

경우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그래서 모든 것이 전부 필연적으로

있거나 있지 않고 게다가 있을 것이거나 있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들을 분할하며 둘 중 한쪽을 필연적인 것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하는 바는, 이를 테면 내일 해전이 있을 것이거나 있지 않을

것임이 필연적이지만, 내일 해전이 필연적으로 생성되는 것도 아니고

생성되지 않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생성되거나 아니면

생성되지 않는다는 것은 필연적이다.

Ὥστε ἐπεὶ | ὁμοίως οἱ λόγοι ἀληθεῖς ὥσπερ τὰ πράγματα,

δῆλον ὅτι | ὅσα οὕτως ἔχει ὥστε ὁπότερ᾿ ἔτυχε καὶ τὰ ἐναντία

ἐνδέχεσθαι, || ἀνάγκη ὁμοίως ἔχειν καὶ τὴν ἀντίφασιν. ὅπερ                             35

συμβαίνει ἐπὶ | τοῖς μὴ ἀεὶ οὖσιν ἢ μὴ ἀεὶ μὴ οὖσιν. τούτων γὰρ

ἀνάγκη μὲν | θάτερον μόριον τῆς ἀντιφάσεως ἀληθὲς εἶναι ἢ

ψεῦδος, οὐ | μέντοι τόδε ἢ τόδε, ἀλλ᾿ ὁπότερ᾿ ἔτυχεν, καὶ μᾶλλον

μὲν | ἀληθῆ τὴν ἑτέραν, οὐ μέντοι ἤδη ἀληθῆ ἢ ψευδῆ.

그래서 사태들이 그러한 것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문장들이 참이기에,

우발적으로 그리고 반대항들을 허용하도록 그런 식으로 있는 것들은,

모순주장 역시 그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지니는 일이 필연적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항상 존재하지는 않는 것들과 항상 존재하지 않지는

않는 것들에 대해 귀결되는 바가 바로 이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에 대한 모순의 둘 중 한 부분은 필연적으로 참이거나 아니면

거짓이지만, 특정한 이것이나 저것이 아니라, 우발적인 것이 그러하고,

어느 한쪽이 더 많이 참이지만, 이미 참이거나 거짓인 것은 아니다. 

Ὥστε δῆλον || ὅτι οὐκ ἀνάγκη πάσης καταφάσεως καὶ                               19b

ἀποφάσεως τῶν ἀν|τικειμένων τὴν μὲν ἀληθῆ τὴν δὲ ψευδῆ εἶναι·

οὐ γὰρ ὥσπερ | ἐπὶ τῶν ὄντων, οὕτως ἔχει καὶ ἐπὶ τῶν μὴ ὄντων [μὲν],

δυνατῶν | δὲ εἶναι ἢ μὴ εἶναι, ἀλλ᾿ ὥσπερ εἴρηται. ||

그리하여 대립된 모든 긍정과 부정이 한편은 참이고 다른 쪽은 거짓임이

필연적이지는 않다는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있는 것들의 경우에 그러하듯,

있지 않지만 있음 혹은 있지 않음이 가능한 것들에 대해서도 그러한 것은 

아니고, 후자에 대해서는 이야기된 대로이기 때문이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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