ΞΕ. Τοὺς μὲν τοίνυν διακριβολογουμένους ὄντος τε

πέρι καὶ μή, πάντας μὲν οὐ διεληλύθαμεν, ὅμως δὲ ἱκανῶς

ἐχέτω· τοὺς δὲ ἄλλως λέγοντας αὖ θεατέον, ἵν᾿ ἐκ πάντων

ἴδωμεν ὅτι τὸ ὂν τοῦ μὴ ὄντος οὐδὲν εὐπορώτερον εἰπεῖν              246a

ὅτι ποτ᾿ ἔστιν.

그러니까 있는 것과 있지 않은 것에 관련하여 엄밀한 탐구를 

통해 논하는 자들, 그들 모두는 우리가 상세히 고찰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충분하다고 치세나. 그런데 이번엔 다른

식으로 논하는 자들은 살펴보아야만 하는데, 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는 게 있지 않은 것보다 전혀 더 순탄한 게 

아니란 점을 모든 이들을 통해 확인하기 위함이라네.

ΘΕΑΙ. Οὐκοῦν πορεύεσθαι χρὴ καὶ ἐπὶ τούτους.

그렇다면 그런 자들을 향해서도 나아가야만 하지 않나 합니다.

ΞΕ. Καὶ μὴν ἔοικέ γε ἐν αὐτοῖς οἷον γιγαντομαχία τις

εἶναι διὰ τὴν ἀμφισβήτησιν περὶ τῆς οὐσίας πρὸς                                 5

ἀλλήλους.

그런가 하면 그들 사이에서 이를 테면 무슨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 같은 것이 존재에 관한 서로를 향한 논란으로 인해

있는 듯하네.

ΘΕΑΙ. Πῶς;

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ΞΕ. Οἱ μὲν εἰς γῆν ἐξ οὐρανοῦ καὶ τοῦ ἀοράτου πάντα

ἕλκουσι, ταῖς χερσὶν ἀτεχνῶς πέτρας καὶ δρῦς περιλαμβά-

νοντες. τῶν γὰρ τοιούτων ἐφαπτόμενοι πάντων διισχυρί-                     10

ζονται τοῦτο εἶναι μόνον ὃ παρέχει προσβολὴν καὶ ἐπαφήν

τινα, ταὐτὸν σῶμα καὶ οὐσίαν ὁριζόμενοι, τῶν δὲ ἄλλων εἴ                   b

τίς <τι> φήσει μὴ σῶμα ἔχον εἶναι, καταφρονοῦντες τὸ

παράπαν καὶ οὐδὲν ἐθέλοντες ἄλλο ἀκούειν.

한편에서는 하늘과 보이지 않는 곳으로부터 모든 것들을

대지로 끌어온다네, 그들이 마구잡이로 손으로 바위와 나무를 

움켜쥔 채로 말일세. 즉 이러한 모든 것들에 접해 있으면서 오직 

모종의 충격과 접촉을 제공하는 그런 것만이 있다고 고수한다는

말일세, 물체와 존재를 같은 것으로 규정하면서, 여타의 사람들 중

누군가 무엇이라도 물체를 지니지 않은 것이 있다고 주장할라

치면, 완전히 깔보면서 결코 들으려 하지 않으면서 말이지.

ΘΕΑΙ. Ἦ δεινοὺς εἴρηκας ἄνδρας· ἤδη γὰρ καὶ ἐγὼ

τούτων συχνοῖς προσέτυχον.                                                           5

정말이지 무시무시한 사내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저 역시 그런 수 많은 자들과 마주쳐 왔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ΞΕ. Τοιγαροῦν οἱ πρὸς αὐτοὺς ἀμφισβητοῦντες μάλα

εὐλαβῶς ἄνωθεν ἐξ ἀοράτου ποθὲν ἀμύνονται, νοητὰ ἄττα

καὶ ἀσώματα εἴδη βιαζόμενοι τὴν ἀληθινὴν οὐσίαν εἶναι·

τὰ δὲ ἐκείνων σώματα καὶ τὴν λεγομένην ὑπ᾿ αὐτῶν

ἀλήθειαν κατὰ σμικρὰ διαθραύοντες ἐν τοῖς λόγοις γένεσιν                   c

ἀντ᾿ οὐσίας φερομένην τινὰ προσαγορεύουσιν. ἐν μέσῳ δὲ

περὶ ταῦτα ἄπλετος ἀμφοτέρων μάχη τις, ὦ Θεαίτητε, ἀεὶ

συνέστηκεν.

바로 그렇기 때문에라도 그들에 맞서 논쟁하는 이들은 

매우 신중하게 보이지 않는 윗쪽 어딘가에서 방어하기를, 

참된 존재는 어떤 사유되고 비물체적인 형상들로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그리한다네. 반면 저들의 물체들과 

그들에 의해 말해지는 진리는 말들 안에서 세세하게 

분석하며 존재 대신 무슨 옮겨다니는 생성이라 부르지. 

이런 것들을 둘러싸고 그 한가운데에서 양자들 사이의 

무슨 전쟁 같은 것이, 테아이테토스, 언제나 일어났던 것이라네.


- 형용사에 더해 추상명사 또한 등장. 『국가』 5권 아름다움과 추함, 앎과 믿음, 

있음과 있지 않음 논증. 물체주의자의 물체들과 그들의 진리를 말들 안에서 잘게 쪼개(분석하고 분류하여?)

움직이는 존재 대신 생성이라 부른다.


ΘΕΑΙ. Ἀληθῆ.                                                                                 5

참으로 그렇습니다.

ΞΕ. Παρ᾿ ἀμφοῖν τοίνυν τοῖν γενοῖν κατὰ μέρος

λάβωμεν λόγον ὑπὲρ ἦς τίθενται τῆς οὐσίας.

그러니 그 양쪽 부류 모두에게서 차례대로 그들이 

존재라고 놓는 것을 위한 설명을 취해 보세.

ΘΕΑΙ. Πῶς οὖν δὴ ληψόμεθα;

그렇다면 우리가 정말로 어떻게 취하겠습니까?

ΞΕ. Παρὰ μὲν τῶν ἐν εἴδεσιν αὐτὴν τιθεμένων ῥᾷον,

ἡμερώτεροι γάρ· παρὰ δὲ τῶν εἰς σῶμα πάντα ἑλκόντων                        10

βίᾳ χαλεπώτερον, ἴσως δὲ καὶ σχεδὸν ἀδύνατον. ἀλλ᾿ ὧδέ                   d

μοι δοκεῖ δεῖν περὶ αὐτῶν δρᾶν.

존재를 형상들 가운데 놓는 이들에게서는 더 쉽게 취할

걸세, 더 온화한 사람들이니 말일세. 그런데 모든 것들을

강제로(힘으로? 억지로?) 물체 쪽으로 끌고 오는 자들에게서는

더 어렵게 취할 텐데, 아마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 싶군. 허나

내겐 그들에 관련하여서 이런 식으로 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지네.

ΘΕΑΙ. Πῶς;

어떻게요?

ΞΕ. Μάλιστα μέν, εἴ πῃ δυνατὸν ἦν, ἔργῳ βελτίους

αὐτοὺς ποιεῖν· εἰ δὲ τοῦτο μὴ ἐγχωρεῖ, λόγῳ ποιῶμεν,                             5

ὑποτιθέμενοι νομιμώτερον αὐτοὺς ἢ νῦν ἐθέλοντας ἂν

ἀποκρίνασθαι. τὸ γὰρ ὁμολογηθὲν παρὰ βελτιόνων που

κυριώτερον ἢ τὸ παρὰ χειρόνων· ἡμεῖς δὲ οὐ τούτων

φροντίζομεν, ἀλλὰ τἀληθὲς ζητοῦμεν.

무엇보다도, 만일 어떻게든 가능하다면, 행동으로써 그들을

더 나은 자들로 만들어야 하지. 그런데 만일 이럴 여지가

없다면, 말로써 그리 만들도록 하세, 그들이 지금 그리 하려는

것보다는 더 법도에 맞게 대답하였으리라고 가정하고서 말이지.

더 나은 자들에게서 동의받은 것이 아마도 더 못한 자들에게서

동의받은 것보다야 더욱 중요한 것일 테니까. 그런데 우리로서는

그들을 신경쓰는 게 아니라, 진리를 추구하고 있다네.

ΘΕΑΙ. Ὀρθότατα.                                                                        e

더할 나위 없이 옳은 말씀이십니다.

ΞΕ. Κέλευε δὴ τοὺς βελτίους γεγονότας ἀποκρίνασθαί

σοι, καὶ τὸ λεχθὲν παρ᾿ αὐτῶν ἀφερμήνευε.

그럼 자네가 더 낫게 된 자들로 하여금 자네에게 대답하도록

촉구하고, 그들에 의해 말해진 바를 해석해 주게나.

ΘΕΑΙ. Ταῦτ᾿ ἔσται.

그렇게 될 겁니다.

ΞΕ. Λεγόντων δὴ θνητὸν ζῷον εἴ φασιν εἶναί τι.                                    5

그럼 그들로 하여금 무슨 가사적인 생물 같은 것이

있다고 주장하는지 말하게 하게.

ΘΕΑΙ. Πῶς δ᾿ οὔ;

어찌 그리 주장하지 않겠습니까?

ΞΕ. Τοῦτο δὲ οὐ σῶμα ἔμψυχον ὁμολογοῦσιν;

그런데 이건 영혼이 내재한 물체라고 그들이 동의하지 않는가?

ΘΕΑΙ. Πάνυ γε.

물론입니다.

ΞΕ. Τιθέντες τι τῶν ὄντων ψυχήν;

있는 것들 중 어떤 것인가를 영혼으로 놓고서?

ΘΕΑΙ. Ναί.                                                                            247a

네.

ΞΕ. Τί δέ; ψυχὴν οὐ τὴν μὲν δικαίαν, τὴν δὲ ἄδικόν

φασιν εἶναι, καὶ τὴν μὲν φρόνιμον, τὴν δὲ ἄφρονα;

그런데 어떤가? 어떤 영혼은 정의로운 것으로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영혼은 부정의한 것으로 있다고 그들이

주장하지 않는가? 또 어떤 영혼은 지혜롭고, 또 다른 

영혼은 지혜롭지 못하다고도?

ΘΕΑΙ. Τί μήν;

왜 아니겠습니까?

ΞΕ. Ἀλλ᾿ οὐ δικαιοσύνης <ἢ φρονήσεως> ἕξει καὶ                                   5

παρουσίᾳ τοιαύτην αὐτῶν ἑκάστην γίγνεσθαι, καὶ τῶν

ἐναντίων τὴν ἐναντίαν;

허나 그들은 정의나 지혜의 상태와 현전에 의해 그

영혼들 각각이 이러한 영혼으로 된다고, 또 반대되는

것들의 상태와 현전에 의해서는 반대되는 영혼이 생긴다고

주장하지 않는가?

ΘΕΑΙ. Ναί, καὶ ταῦτα σύμφασιν.

네, 이런 것들도 동의하지요.

ΞΕ. Ἀλλὰ μὴν τό γε δυνατόν τῳ παραγίγνεσθαι καὶ

ἀπογίγνεσθαι πάντως εἶναι τι φήσουσιν.                                              10

허나 물론 적어도 누군가에게서 그 곁에 생성되고 또 

그로부터 분리되어 생성될 능력이 있는 것은 전적으로 

무언가로 있다고 주장할 걸세.

ΘΕΑΙ. Φασὶ μὲν οὖν.

그야 그리 주장하지요.

ΞΕ. Οὔσης οὖν δικαιοσύνης καὶ φρονήσεως καὶ τῆς                             b

ἄλλης ἀρετῆς καὶ τῶν ἐναντίων, καὶ δὴ καὶ ψυχῆς ἐν ᾗ

ταῦτα ἐγγίγνεται, πότερον ὁρατὸν καὶ ἁπτὸν εἶναί φασί τι

αὐτῶν ἢ πάντα ἀόρατα;

그러므로 정의와 지혜와 여타의 탁월함과 그 반대의 것들이

있을 때, 더 나아가 이런 것들이 그 안에 생성되는 영혼 또한

있을 때, 그들은 그것들 중 뭐라도 보이고 만져지는 것으로

있다고 주장하는가, 아니면 그 모든 것들이 보이지 않는 것들로

있다고 주장하는가?

ΘΕΑΙ. Σχεδὸν οὐδὲν τούτων γε ὁρατόν.                                                5

적어도 그것들 중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요.

ΞΕ. Τί δέ; τῶν τοιούτων μῶν σῶμά τι λέγουσιν ἴσχειν;                                    //200211

그런데 어떤가? 이러한 것들 중에서 뭐라도 물체를 지녔다고

그들이 말하지는 않지?

ΘΕΑΙ. Τοῦτο οὐκέτι κατὰ ταὐτὰ ἀποκρίνονται πᾶν,

ἀλλὰ τὴν μὲν ψυχὴν αὐτὴν δοκεῖν σφίσι σῶμά τι

κεκτῆσθαι, φρόνησιν δὲ καὶ τῶν ἄλλων ἕκαστον ὧν

ἠρώτηκας, αἰσχύνονται τὸ τολμᾶν ἢ μηδὲν τῶν ὄντων αὐτὰ                  c

ὁμολογεῖν ἢ πάντ᾿ εἶναι σώματα διισχυρίζεσθαι.

그들이 이건 더 이상 같은 식으로 그 전부를 답하지는 못하고,

[그들이 더 이상 이런 대답을 모든 경우에 같은 식으로 내놓진 못하고,]

오히려 영혼은 그 자체가 어떤 물체를 획득한 것으로

그들에게 여겨진다고 답하는 반면, 지혜와 당신께서 물으신 

여타의 것들 각각은, 그것들이 있는 것들 중 아무것도 아니라는 데에

동의하는 것이든 그 모든 것들이 물체들로 있다고 억지를

부리는 것이든 감행하기를 부끄러워합니다. 

ΞΕ. Σαφῶς γὰρ ἡμῖν, ὦ Θεαίτητε, βελτίους γεγόνασιν

ἇνδρες· ἐπεὶ τούτων οὐδ᾿ ἂν ἓν ἐπαισχυνθεῖεν οἵ γε αὐτῶν

σπαρτοί τε καὶ αὐτόχθονες, ἀλλὰ διατείνοιντ᾿ ἂν πᾶν ὃ μὴ                       5

δυνατοὶ ταῖς χερσὶ συμπιέζειν εἰσίν, ὡς ἄρα τοῦτο οὐδὲν τὸ

παράπαν ἐστίν.

그야 확실히 우리에게, 테아이테토스, 그들이 더 나은 사내들로

되었기 때문이라네. 이것들 중 어느 하나도 그들 중 적어도 

그 땅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들은 부끄러워하질 않을 테고, 오히려

그들이 그것을 두 손으로 움켜잡을 수 있는 자들로 있지 않은 모든

것을, 이런 것은 전혀 아무 것으로도 있지 않다고 고집부릴 테니 말이지.

ΘΕΑΙ. Σχεδὸν οἷα διανοοῦνται λέγεις.

거의 그들이 생각함직한 것들을 말씀하시네요.

ΞΕ. Πάλιν τοίνυν ἀνερωτῶμεν αὐτούς· εἰ γάρ τι καὶ

σμικρὸν ἐθέλουσι τῶν ὄντων συγχωρεῖν ἀσώματον, ἐξαρ-                   d

κεῖ. τὸ γὰρ ἐπί τε τούτοις ἅμα καὶ ἐπ᾿ ἐκείνοις ὅσα ἔχει

σῶμα συμφυὲς γεγονός, εἰς ὃ βλέποντες ἀμφότερα εἶναι

λέγουσι, τοῦτο αὐτοῖς ῥητέον. τάχ᾿ οὖν ἴσως ἂν ἀποροῖεν·

εἰ δή τι τοιοῦτον πεπόνθασι, σκόπει, προτεινομένων ἡμῶν,                      5

ἆρ᾿ ἐθέλοιεν ἂν δέχεσθαι καὶ ὁμολογεῖν τοιόνδ᾿ εἶναι τὸ ὄν.

그러니까 다시 그들에게 묻도록 하세. 그들이 있는 것들 중

자그마한 뭔가라도 비물체적인 것을 허용하려 한다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이런 것들에도 또한 동시에 물체를 지니는 저런

것들에도 공통적으로 본래적인 것이 되는 것, 그들이 그것에

주목하여 양편의 것들 모두를 있다고 말하는 바의 것, 이것이

그들이 이야기해주어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이지. 그러니 어쩌면

그들이 난관에 빠질 것도 같군. 그래서 만일 그들이 이런 어떤

일을 겪었다면, 자네가 살펴 보게나, 우리가 이런 것을 제시할

경우, 그들이 혹시 이런 것이 있는 것으로 있다는 걸 허용하고

동의해주려 할지 말이네.

ΘΕΑΙ. Τὸ ποῖον δή; λέγε, καὶ τάχα εἰσόμεθα.

그래서 어떤 것을 말씀하십니까? 말씀해 주시면, 우리가 곧

알게 될 겁니다(or 빠르게 진행하게 되겠죠).

ΞΕ. Λέγω δὴ τὸ καὶ ὁποιανοῦν τινα κεκτημένον

δύναμιν εἴτ᾿ εἰς τὸ ποιεῖν ἕτερον ὁτιοῦν πεφυκὸς εἴτ᾿ εἰς τὸ                  e

παθεῖν καὶ σμικρότατον ὑπὸ τοῦ φαυλοτάτου, κἂν εἰ μόνον

εἰς ἅπαξ, πᾶν τοῦτο ὄντως εἶναι· τίθεμαι γάρ ὅρον ὁρίζειν

<δεῖν>, τὰ ὄντα ὡς ἔστιν οὐκ ἄλλο τι πλὴν δύναμις.

그럼 나는 좌우지간 무슨 능력이 되었든지 간에 다른 아무것에게든

행하는(다른 무엇이든 만드는?) 쪽으로든 지극히 미약한 것에 의해

아주 미미한 것이라도 겪는 쪽으로든, 설령 오직 단 한 번만이라 

하더라도, 그런 아무 능력이든 생득적으로 갖춘 것, 이런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 있다고 말한다네. 왜냐하면 나는, 있는 것들을 있다고

규정하는 표지는 능력 외에 다른 것이 아니라고 상정하니까.

- 247d3과 e1에서 phusis의 역할은? 능력을 '본래적으로' 혹은

 '본성적으로' 지니는 경우 외에 달리 능력을 지니는 경우가 있는지?

- Cornford, Benardete, White: ta onta is dunamis.

  Rowe: what marks off ~, is dunamis.

  Brann: that their being is dunamis as a boundary.

- 구판 [ὁριζειν] 삭제 제안. ta onta 앞 쉼표 없음.

  신판 <δεῖν> 삽입 제안 (로빈슨. 캠벨 참조). ta onta 앞 쉼표 추가.

- Rowe에 따라, <δεῖν>과 쉼표 삭제하고, ta onta hōs estin을

  horizein의 목적절로, horizein은 horon을 수식하는 부정사절로,

  horon과 ouk allo ti가 주어와 보어이고 tithemai의 목적절 부정사

  einai가 생략된 것으로, plēn 뒤의 dunamis는 gen.도 아니고 acc.도

 아니고 nom.이지만 통상적으로 가능한 것으로.


ΘΕΑΙ. Ἀλλ᾿ ἐπείπερ αὐτοί γε οὐκ ἔχουσιν ἐν τῷ                                     5

παρόντι τούτου βέλτιον λέγειν, δέχονται τοῦτο.

그리 말씀하시지만 정말로 적어도 그들 자신은

현재 이보다 더 낫게 말할 수 없으니, 그들이 이걸

받아들일 겁니다.

ΞΕ. Καλῶς· ἴσως γὰρ ἂν εἰς ὕστερον ἡμῖν τε καὶ

τούτοις ἕτερον ἂν φανείη. πρὸς μὲν οὖν τούτους τοῦτο ἡμῖν           248a

ἐνταῦθα μενέτω συνομολογηθέν.

다행하게도 말일세. 왜냐하면 아마도 나중에는 우리에게도

그들에게도 달리 나타날 것 같으니까. 그러니 이들 쪽으로는

이 점이 여기에서 우리에게 동의된 채로 머무르게끔 하세.

- e5-6과 e7-248a1을 통해 이 결론이 잠정적인 것임을, 더 나아가

이후 비판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ΘΕΑΙ. Μένει.

그리 머물러 있습니다.


ΞΕ. Πρὸς δὴ τοὺς ἑτέρους ἴωμεν, τοὺς τῶν εἰδῶν

φίλους· σὺ δ᾿ ἡμῖν καὶ τὰ παρὰ τούτων ἀφερμήνευε.                              5

그럼 다른 자들 쪽으로 가세나, 형상들의 친구들 쪽으로

말일세. 자네는 이들 편에서의 말들도 우리에게

해석해 주게.

ΘΕΑΙ. Ταῦτ᾿ ἔσται.

일이 그리 돌아갈 겁니다.

ΞΕ. "Γένεσιν, τὴν δὲ οὐσίαν χωρίς που διελόμενοι

λέγετε; ἦ γάρ;"

"당신들께서는 생성을, 다른 한편으로는 존재를 아마도 

따로 구분하며 말씀하시죠? 그렇지 않나요?"

ΘΕΑΙ. "Ναί."

"네."

ΞΕ. "Καὶ σώματι μὲν ἡμᾶς γενέσει δι᾿ αἰσθήσεως                                     10

κοινωνεῖν, διὰ λογισμοῦ δὲ ψυχῇ πρὸς τὴν ὄντως οὐσίαν,

ἣν ἀεὶ κατὰ ταὐτὰ ὡσαύτως ἔχειν φατέ, γένεσιν δὲ ἄλλοτε

ἄλλως."

"그리고 육체(물체)로는 우리가 지각을 거쳐 생성에 공유한다고,

그런데 사고를 거쳐서는 영혼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존재에

공유한다고 말씀하시고, 그 존재는 항상 같은 것들에 따라 

마찬가지라고 당신들께서 주장하시고, 생성은 때마다 다르다고 

하십니다."

ΘΕΑΙ. "Φαμὲν γὰρ οὖν."                                                                  b

"그야 그리 주장하니까요."

ΞΕ. "Τὸ δὲ δὴ κοινωνεῖν, ὦ πάντων ἄριστοι, τί τοῦθ᾿

ὑμᾶς ἐπ᾿ ἀμφοῖν λέγειν φῶμεν; ἆρ᾿ οὐ τὸ νυνδὴ παρ᾿ ἡμῶν

ῥηθέν;"

"그런데 정말이지 공유한다는 것은, 모든 이들 중 가장

훌륭하신 분들이여, 양쪽 모두를 놓고 이것을 무어라 말씀하신다고

우리가 주장할까요? 혹시 우리 쪽에서 방금 이야기된 것 아닐까요?"

ΘΕΑΙ. "Τὸ ποῖον;"

"어떤 것인가요?"

ΞΕ. "Πάθημα ἢ ποίημα ἐκ δυνάμεώς τινος ἀπὸ τῶν                                  5

πρὸς ἄλληλα συνιόντων γιγνόμενον."―τάχ᾿ οὖν, ὦ

Θεαίτητε, αὐτῶν τὴν πρὸς ταῦτα ἀπόκρισιν σὺ μὲν οὐ

κατακούεις, ἐγὼ δὲ ἴσως διὰ συνήθειαν.

"사물들이 서로를 향해 모이는 것들로부터 모종의 능력을

통해 생성되는 겪음이나 만듦입니다."―그러니 어쩌면,

테아이테토스, 그들에게서 이런 것들에 대한 대답을 자네는

충분히 듣지 못하고 있나 보군, 나는 익숙함으로 인해 듣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지.

ΘΕΑΙ. Τίν᾿ οὖν δὴ λέγουσι λόγον;

그럼 그들은 정말로 무슨 말을 하는지요?

ΞΕ. Οὐ συγχωροῦσιν ἡμῖν τὸ νυνδὴ ῥηθὲν πρὸς τοὺς                           c

γηγενεῖς οὐσίας πέρι.

그들은 우리에 의해 방금 이야기된 것을 대지의 부류들을

상대로 존재에 관하여 동의해주지 않는다네.

ΘΕΑΙ. Τὸ ποῖον;

어떤 것을요?

ΞΕ. Ἱκανὸν ἔθεμεν ὅρον που τῶν ὄντων, ὅταν τῳ παρῇ

ἡ τοῦ πάσχειν ἢ δρᾶν καὶ πρὸς τὸ σμικρότατον δύναμις;                          5

우리는 아마도 있는 것들의 표지가 충분하다고 세웠다네, 

아주 미미하게라도 겪거나 수행하는 일에 해당하는 능력이 

어떤 것에게 곁하여 있을 경우를 말일세.

ΘΕΑΙ. Ναί.

네.

ΞΕ. Πρὸς δὴ ταῦτα τόδε λέγουσιν, ὅτι "γενέσει μὲν

μέτεστι τοῦ πάσχειν καὶ ποιεῖν δυνάμεως," πρὸς δὲ οὐσίαν

τούτων οὐδετέρου τὴν δύναμιν ἁρμόττειν φασίν.

그래서 이런 것들에 대하여 그들은 이런 말을 한다네,

"생성은 겪음과 행함의 능력에 참여한다"라는 것을 말일세,

반면에 존재에 대해서는 이러한 둘 중 어느 쪽의 능력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하지.

ΘΕΑΙ. Οὐκοῦν λέγουσί τι;                                                                  10

그야 어쨌든 그들이 뭔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ΞΕ. Πρὸς ὅ γε λεκτέον ἡμῖν ὅτι δεόμεθα παρ᾿ αὐτῶν ἔτι

πυθέσθαι σαφέστερον εἰ προσομολογοῦσι τὴν μὲν ψυχὴν                   d

γιγνώσκειν, τὴν δ᾿ οὐσίαν γιγνώσκεσθαι.

적어도 그것에 대해 그들이 영혼은 인식하는 반면 존재는 

인식된다고 동의하는지 여부를 우리가 그들에게서 아직 

더 확실하게 들어 배울 필요가 있다고 우리가 말해야 하는

그런 것을 말하고 있다네.

ΘΕΑΙ. Φασὶ μὴν τοῦτό γε.

물론 그들이 적어도 그건 주장하고 있지요.

ΞΕ. "Τί δέ; τὸ γιγνώσκειν ἢ τὸ γιγνώσκεσθαί φατε

ποίημα ἢ πάθος ἢ ἀμφότερον; ἢ τὸ μὲν πάθημα, τὸ δὲ                             5

θάτερον; ἢ παντάπασιν οὐδέτερον οὐδετέρου τούτων

μεταλαμβάνειν;"

"그런데 어떻습니까? 인식한다는 것이나 인식된다는 것을

당신들께서는 작용이나 수용 혹은 그 둘 모두라고 주장하십니까?

아니면 한 쪽은 수용으로, 다른 쪽은 다른 한쪽으로 주장하시나요?

아니면 그것들 둘 중 어느 쪽도 둘 중 어느 쪽에도 관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십니까?"

ΘΕΑΙ. Δῆλον ὡς "οὐδέτερον οὐδετέρου"· τἀναντία

γὰρ ἂν τοῖς ἔμπροσθεν λέγοιεν.

"둘 중 어느 쪽도 둘 중 어느 쪽에도 관여하지 않습니다"라고 

할 게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관여한다고 말한다면] 그들이 

이전과 반대되는 것들을 말하게 될 테니까요.


-통상 형상친구들이 인식과 운동의 결합을 결국 인정하게 된다고 본다.

 그러면 이후 정지가 인식과정을 겪을 수 없다거나 운동이 정지할 수 없다는

반사실 조건문을 일관되게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사실 형상친구들은 인식 논증이

아니라 완전히 있는 것 관련 논증에서 운동을 받아들인다. 형상친구들은 인식 논증을

통한 운동 수용은 여전히 거부할 수도 있다.

 그런데 만약 인식과 작용(poiein)을 연결시키지 않아도 된다면, 예를 들어 기술에서

제작과 획득을 구분한 이후 추가로 분리가 또 다른 분지로 제기됨. 여기에 더하여

부동의 원동자의 지적 활동은 활동이면서 운동은 아니다. 이런 고려들을 통해 인식을

통한 운동과 정지 공통 수용이 아니라, 운동론은 인식을 통해 정지를 수용, 형상론은

완전 존재를 통해 운동을 수용 그림으로 갈 수도.

 혹은 또 다른 선택지로 인식불가능성, 특히 『테아이테토스』와 『파르메니데스』에서의

인식불가능성 맥락을 끌고 들어와 인식을 아예 불가능한 것으로 보는 길도 가능할지도.

 세 후보. 인식이 가능하고 이 때문에 운동 수용. 인식은 가능한데 운동이 아닌 경우. 인식이 불가능한 경우.


ΞΕ. Μανθάνω· τὸ δέ γε, ὡς "τὸ γιγνώσκειν εἴπερ ἔσται                           10

ποιεῖν τι, τὸ γιγνωσκόμενον ἀναγκαῖον αὖ συμβαίνει                          e

πάσχειν. τὴν οὐσίαν δὴ κατὰ τὸν λόγον τοῦτον γιγνωσκο-

μένην ὑπὸ τῆς γνώσεως, καθ᾿ ὅσον γιγνώσκεται, κατὰ

τοσοῦτον κινεῖσθαι διὰ τὸ πάσχειν, ὃ δή φαμεν οὐκ ἂν γεν-

ἐσθαι περὶ τὸ ἠρεμοῦν."                                                                  5

무슨 말인지 알겠네. 다른 한편으로는, "인식한다는 것이 만일

정말로 뭔가 행할 것이라면, 이번엔 인식되고 있는 것이

겪는다는 게 필연적이라고 귀결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논리에

따라 인식에 의해 인식되는 존재는, 그것이 인식되는 만큼,

바로 그 만큼 그 겪음으로 인해 운동함이 필연적이라고, 

멈춘 것의 경우에는 생성되지 않았었으리라 우리가 

주장하는 바로 그 겪음으로 인해서라고 말입니다." 라고

말하게 되리란 소리군. 

ΘΕΑΙ. Ὀρθῶς.

맞습니다.

ΞΕ. ―Τί δὲ πρὸς Διός; ὡς ἀληθῶς κίνησιν καὶ ζωὴν καὶ

ψυχὴν καὶ φρόνησιν ἦ ῥᾳδίως πεισθησόμεθα τῷ παντελῶς

ὄντι μὴ παρεῖναι, μηδὲ ζῆν αὐτὸ μηδὲ φρονεῖν, ἀλλὰ                       249a

σεμνὸν καὶ ἅγιον, νοῦν οὐκ ἔχον, ἀκίνητον ἑστὸς εἶναι;

―그런데 제우스께 맹세코, 어떤가? 완벽하게 있는 것에게 

진정으로 운동과 생명과 영혼과 지혜가 곁하여 있지 않다고

우리가 설마 쉽사리 납득하겠는가? 살아있지도 지혜롭지도 않으나, 

지성을 지니지 않으면서도, 경건하고도 신성한 것이, 움직일 수 

없는 것으로서 서 있다고?

- 왜 완전하게 있는 것에 지성이 꼭 결부되어야 하는가? 

  지성이 생성에 결부되고 존재는 생성과 구분된다면 괜찮지 않은가? by Kang.

  있는 것은 정지해 있고, 인식된 것과 인식하는 것도 정지해 있다.

  

ΘΕΑΙ. Δεινὸν μεντἄν, ὦ ξένε, λόγον συγχωροῖμεν.

설령 그렇더라도, 손님, 무시무시한 말에 동의해주는 꼴이겠지요.

ΞΕ. Ἀλλὰ νοῦν μὲν ἔχειν, ζωὴν δὲ μὴ φῶμεν;

그럼 지성은 지니지만, 생명은 지니지 않는다고 주장할까?

ΘΕΑΙ. Καὶ πῶς;                                                                               5

또 어떻게 그러겠습니까?

ΞΕ. Ἀλλὰ ταῦτα μὲν ἀμφότερα ἐνόντ᾿ αὐτῷ λέγομεν,

οὐ μὴν ἐν ψυχῇ γε φήσομεν αὐτὸ ἔχειν αὐτά;

그럼 이 양쪽 모두 저 완벽하게 있는 것 안에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것이 실은 그것들을 영혼 안에 지니는 건 

아니라고 주장하게 될까? 

ΘΕΑΙ. Καὶ τίν᾿ ἂν ἕτερον ἔχοι τρόπον;

또 달리 무슨 수로 가지겠습니까?

ΞΕ. Ἀλλὰ δῆτα νοῦν μὲν καὶ ζωὴν καὶ ψυχὴν ἔχον,

ἀκίνητον μέντοι τὸ παράπαν ἔμψυχον ὂν ἑστάναι;                                10

허나 그렇다면 지성과 생명과 영혼을 지니면서, 그럼에도

전적으로 영혼을 지닌 채로 있는 것이 움직일 수 없는

것으로서 서 있다고 [주장하게 될까]?

ΘΕΑΙ. Πάντα ἔμοιγε ἄλογα ταῦτ᾿ εἶναι φαίνεται.                                 b

적어도 제게는 이것들이 전부 다 말도 안 되는 것들로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ΞΕ. Καὶ τὸ κινούμενον δὴ καὶ κίνησιν συγχωρητέον ὡς

ὄντα.

그래서 운동하는 것도 운동도 있는 것들이라고 동의되어야만

한다네.

ΘΕΑΙ. Πῶς δ᾿ οὔ;

어찌 안 그렇겠습니까?

ΞΕ. Συμβαίνει δ᾿ οὖν, ὦ Θεαίτητε, ἀκινήτων τε ὄντων                             5

<πάντων> νοῦν μηδενὶ περὶ μηδενὸς εἶναι μηδαμοῦ.

그러므로 따라나오는 결론은, 테아이테토스, 있는 것들이

<모두 다> 운동할 수 없는 것들로 있을 때 그 무엇의 지성도

그 무엇에 관련해서도 그 무엇에게도 있지 않다는 거라네.

ΘΕΑΙ. Κομιδῇ μὲν οὖν.                                                                          //200225

정확히 그렇긴 하지요.

ΞΕ. Καὶ μὴν ἐὰν αὖ φερόμενα καὶ κινούμενα πάντ᾿

εἶναι συγχωρῶμεν, καὶ τούτῳ τῷ λόγῳ ταὐτὸν τοῦτο ἐκ

τῶν ὄντων ἐξαιρήσομεν.                                                                  10

그런가 하면 이번엔 만일 모든 것들이 이동하는 것들이자

운동하는 것들로 있다고 우리가 합의한다면, 이러한 논리로도

우리는 있는 것들로부터 저 똑같은 것을 박탈시키게 될 걸세.

ΘΕΑΙ. Πῶς;      

어째서요?

ΞΕ. Τὸ κατὰ ταὐτὰ καὶ ὡσαύτως καὶ περὶ τὸ αὐτὸ

δοκεῖ σοι χωρὶς στάσεως γενέσθαι ποτ᾿ ἄν;                                       c

같은 것들에 따라 마찬가지 방식으로 그리고 같은

것에 관련하는 것이 도대체 정지와 독립적으로

생성되리라고 자네에게는 그리 여겨지는가?

ΘΕΑΙ. Οὐδαμῶς.

결코 어떤 식으로도 그렇지 않지요.

ΞΕ. Τί δ᾿; ἄνευ τούτων νοῦν καθορᾷς ὄντα ἢ γενόμενον

ἂν καὶ ὁπουοῦν;

그런데 어떤가? 이러한 것들 없이 지성이 어디가 되었든

그 어디에서라도 있거나 생성되는 것을 자네가 보게 되겠나?

ΘΕΑΙ. Ἥκιστα.                                                                                5

그러기는 힘들겠지요.


ΞΕ. Καὶ μὴν πρός γε τοῦτον παντὶ λόγῳ μαχετέον, ὃς

ἂν ἐπιστήμην ἢ φρόνησιν ἢ νοῦν ἀφανίζων ἰσχυρίζηται

περί τινος ὁπῃοῦν.

그런데다가 이런 자를 상대로는 모든 논리로 전투를 치러야만

한다네, 앎이나 지혜나 지성을 감추며 뭔가에 관련해 어떤 

방식으로든지 간에 안간힘을 쓸 그런 자를 상대로는 말일세.

- 로우는 "감추려 애쓰는"으로, 다른 다수는 "감추면서 peri 

이하에 관해 애써 주장하는"


ΘΕΑΙ. Σφόδρα γε.

지극히 그렇긴 합니다.

ΞΕ. Τῷ δὴ φιλοσόφῳ καὶ ταῦτα μάλιστα τιμῶντι                                     10

πᾶσα, ὡς ἔοικεν, ἀνάγκη διὰ ταῦτα μήτε τῶν ἓν ἢ καὶ τὰ

πολλὰ εἴδη λεγόντων τὸ πᾶν ἑστηκὸς ἀποδέχεσθαι, τῶν τε                   d

αὖ πανταχῇ τὸ ὂν κινούντων μηδὲ τὸ παράπαν ἀκούειν,

ἀλλὰ κατὰ τὴν τῶν παίδων εὐχήν, ὅσα ἀκίνητα καὶ κεκινη-

μένα, τὸ ὄν τε καὶ τὸ πᾶν συναμφότερα λέγειν.

그래서 지혜를 사랑하며 이러한 것들을 특히나 존중하는

자에게는, 그럴 듯하기로는, 이러한 것들로 인해 하나 혹은

심지어 여러 형상들을 논하는 자들이 모든 것을 세워 버리는

것도 허용하지 않고, 또 이번엔 있는 것을 모든 방면으로

운동시키는 자들의 말도 전혀 들어주지 않으며, 오히려 아이들의

바람대로, 운동이 불가능한 것들과 운동한 것들, 있는 것도

모든 것도 그 만큼의 양편 모두의 것들이라고 말하는 일이

오롯한 필연으로 있다네.

ΘΕΑΙ. Ἀληθέστατα.                                                                           5

더할 나위 없이 참된 말씀이십니다.

ΞΕ. Τί οὖν; ἆρ᾿ οὐκ ἐπιεικῶς ἤδη φαινόμεθα περι-

ειληφέναι τῷ λόγῳ τὸ ὄν;

그렇다면 어떤가? 혹시 있는 것을 우리가 이미 말로써

그럴 듯하게 아우른 것처럼 보이지 않나?

ΘΕΑΙ. Πάνυ μὲν οὖν.

확실히 그렇습니다.

ΞΕ. Βαβαί· <οὐ> μέντ᾿ ἄρα, ὦ Θεαίτητε· ὥς μοι

δοκοῦμεν νῦν αὐτοῦ γνώσεσθαι πέρι τὴν ἀπορίαν τῆς                             10

σκέψεως.

어이쿠, 그게 아니라네, 테아이테토스. 내게 여겨지기로는

우리가 이제 그것에 관한 검토의 난점을 알게 될 듯하다네.

ΘΕΑΙ. Πῶς αὖ καὶ τί τοῦτ᾿ εἴρηκας;                                                   e

이번엔 또 어째서 그리고 무엇 때문에 그리 말씀하신 건지요?

ΞΕ. Ὦ μακάριε, οὐκ ἐννοεῖς ὅτι νῦν ἐσμεν ἐν ἀγνοίᾳ τῇ

πλείστῃ περὶ αὐτοῦ, φαινόμεθα δέ τι λέγειν ἡμῖν αὐτοις;

복 받은 친구, 자네는 지금 우리가 그것과 관련하여 가장

거대한 무지 안에 있다는 것을, 그런데 우리 자신에게는

우리가 뭐라도 말이 되는 소리를 하는 것처럼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가?

ΘΕΑΙ. Ἐμοὶ γοῦν· ὅπῃ δ᾿ αὖ λελήθαμεν οὕτως ἔχοντες,

οὐ πάνυ συνίημι.                                                                             5

적어도 저로서는요. 그런데 이번엔 어디에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된 건지, 도무지 알질 못하겠습니다.

ΞΕ. Σκόπει δὴ σαφέστερον εἰ ταῦτα νῦν συνομο-

λογοῦντες δικαίως ἂν ἐπερωτηθεῖμεν ἅπερ αὐτοὶ τότε                    250a

ἠρωτῶμεν τοὺς λέγοντας εἶναι τὸ πᾶν θερμὸν καὶ ψυχρόν.

그럼 더 확실하게 검토하게나, 이런 것들을 지금 동의함으로써

우리 자신이 모든 것은 온과 냉으로 있다고 말하는 자들에게 

물었던 그 때의 바로 그 물음들을 질문받아 마땅할는지 말일세.

ΘΕΑΙ. Ποῖα; ὑπόμνησόν με.

어떤 것들이죠? 저를 상기시켜 주세요.

ΞΕ. Πάνυ μὲν οὖν· καὶ πειράσομαί γε δρᾶν τοῦτο

ἐρωτῶν σὲ καθάπερ ἐκείνους τότε, ἵνα ἅμα τι καὶ                                   5

προίωμεν.

물론 그렇게 하겠네. 마치 그 때 저들에게 했던 것처럼

자네에게 질문하며 그 일을 해내도록 시도는 해 볼 걸세,

그와 동시에 우리가 뭐라도 진전을 보기도 하도록 말이지.

ΘΕΑΙ. Ὀρθῶς.

제대로 하시는 거죠.

ΞΕ. Εἶεν δή, κίνησιν καὶ στάσιν ἆρ᾿ οὐκ ἐναντιώτατα

λέγεις ἀλλήλοις;

그럼 좋네, 운동과 정지를 자네는 서로에게 가장 반대되는

것들이라 말하지 않나?

ΘΕΑΙ. Πῶς γὰρ οὔ;                                                                           10

그야 어찌 아니겠습니까?

ΞΕ. Καὶ μὴν εἶναι γε ὁμοίως φῂς ἀμφότερα αὐτὰ καὶ

ἑκάτερον;

그런가 하면 자네 그 둘 모두 또 그 둘 각각이 마찬가지로

있다고는 주장하지?

ΘΕΑΙ. Φημὶ γὰρ οὖν.                                                                      b

그야 그리 주장하니까요.

ΞΕ. Ἆρα κινεῖσθαι λέγων ἀμφότερα καὶ ἑκάτερον,

ὅταν εἶναι συγχωρῇς;

양자 모두 그리고 그 둘 각각이 운동한다고 말하면서인가?

자네가 그것들이 있다고 동의할 때 말이네.

ΘΕΑΙ. Οὐδαμῶς.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ΞΕ. Ἀλλ᾿ ἑστάναι σημαίνεις λέγων αὐτὰ ἀμφότερα                                    5

εἶναι;

그게 아니라 그것들 양자 모두 있다고 말하면서 그것들이

정지해 있다는 의미로 말하는 건가?

ΘΕΑΙ. Καὶ πῶς;

또 어찌 그렇겠습니까?

ΞΕ. Τρίτον ἄρα τι παρὰ ταῦτα τὸ ὂν ἐν τῇ ψυχῇ τιθείς,

ὡς ὑπ᾿ ἐκείνου τήν τε στάσιν καὶ τὴν κίνησιν περιεχομένην,

συλλαβὼν καὶ ἀπιδὼν αὐτῶν πρὸς τὴν τῆς οὐσίας κοινω-                          10

νίαν, οὕτως εἶναι προσεῖπες ἀμφόερα;

그럼 이것들 외에 어떤 세 번째 것으로 있는 것을 영혼 안에

정해두면서, 저것에 의해 정지도 운동도 포괄된다는 생각에서, 

존재에의 공유라는 쪽에서 그것들을 파악하고 주목함으로써, 

그렇게 양쪽 모두를 있다고도 이야기하는가?

ΘΕΑΙ. Κινδυνεύομεν ὡς ἀληθῶς τρίτον ἀπομαντεύε-                             c

σθαί τι τὸ ὄν, ὅταν κίνησιν καὶ στάσιν εἶναι λέγωμεν.

우리는 뭔가 있는 것이라 할 그런 것을 진정으로 세 번째

것으로 예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운동과 정지가

있다고 말할 때에 말입니다.

ΞΕ. Οὐκ ἄρα κίνησις καὶ στάσις ἐστὶ συναμφότερον τὸ

ὂν ἀλλ᾿ ἕτερον δή τι τούτων.

그럼 있는 것은 운동과 정지 양쪽 모두로 아울러 있지 않고

오히려 그래서 그것들과는 다른 어떤 것으로 있다네.

ΘΕΑΙ. Ἔοικεν.                                                                                  5

그럴 듯합니다.

ΞΕ. Κατὰ τὴν αὑτοῦ φύσιν ἄρα τὸ ὂν οὔτε ἕστηκεν οὔτε

κινεῖται.

그럼 있는 것은 자신의 본성에 따라 정지하지도 않았고

운동하지도 않는다네.

ΘΕΑΙ. Σχεδόν.

그러기는 거의 어렵겠지요.

ΞΕ. Ποῖ δὴ χρὴ τὴν διάνοιαν ἔτι τρέπειν τὸν βουλό-

μενον ἐναργές τι περὶ αὐτοῦ παρ᾿ ἑαυτῷ βεβαιώσασθαι;                            10

그럼 그것에 관련하여 뭔가 명확한 것을 제 자신에게서

확고하게 만들기를 바라는 자는 더 이상 어디로 사유를

향해야만 하는 것일까?

ΘΕΑΙ. Ποῖ γάρ;

어디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ΞΕ. Οἶμαι μὲν οὐδαμόσε ἔτι ῥᾴδιον. εἰ γάρ τι μὴ

κινεῖται, πῶς οὐχ ἕστηκεν; ἢ τὸ μηδαμῶς ἑστὸς πῶς οὐκ                       d

αὖ κινεῖται; τὸ δὲ ὂν ἡμῖν νῦν ἐκτὸς τούτων ἀμφοτέρων

ἀναπέφανται. ἦ δυνατὸν οὖν τοῦτο;

내 생각으로는 더 이상은 어느 쪽으로도 더 쉽진 않다네.

왜냐하면 만일 뭐라도 운동하지 않는다면, 어찌 정지해 있지

않겠는가? 혹은 어떤 식으로도 결코 정지해 있지 않은 것이

이번엔 또 어찌 운동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있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이러한 양편의 것들 외의 것으로 드러나 버렸다네. 

그러니 이게 가능할 일인가?

ΘΕΑΙ. Πάντων μὲν οὖν ἀδυνατώτατον.

그렇다면 모든 일들 중 가장 불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ΞΕ. Τόδε τοίνυν μνησθῆναι δίκαιον ἐπὶ τούτοις.                                      5

그러니까 이런 일들을 두고 다음의 사항이 기억되는 게

합당하다네.

ΘΕΑΙ. Τὸ ποῖον;

어떤 것이요?

ΞΕ. Ὅτι τοῦ μὴ ὄντος ἐρωτηθέντες τοὔνομα ἐφ᾿ ὅτι

ποτὲ δεῖ φέρειν, πάσῃ συνεσχόμεθα ἀπορίᾳ. μέμνησαι;

있지 않은 것의 이름을 도대체 무엇에 대고 적용해야 하는지

물으면서, 우리는 전면적인 난관에 함께 붙들려 있었다는 걸세.

기억하는가?

ΘΕΑΙ. Πῶς γὰρ οὔ;

어찌 기억하지 않겠습니까?

ΞΕ. Μῶν οὖν ἐν ἐλάττονί τινι νῦν ἐσμεν ἀπορίᾳ περὶ τὸ                       e

ὄν;

그러면 물론 있는 것에 관련하여 지금 우리가 더 적은 난관

속에 있는 것은 아니지?

ΘΕΑΙ. Ἐμοὶ μέν, ὦ ξένε, εἰ δυνατὸν εἰπειν, ἐν πλείονι

φαινόμεθα.

제게는, 손님, 만일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 더 큰 난관

속에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ΞΕ. Τοῦτο μὲν τοίνυν ἐνταῦθα κείσθω διηπορημένον·                              5

ἐπειδὴ δὲ ἐξ ἴσου τό τε ὂν καὶ τὸ μὴ ὂν ἀπορίας μετειλή-

φατον, νῦν ἐλπὶς ἤδη καθάπερ ἂν αὐτῶν θάτερον εἴτε

ἀμυδρότερον εἴτε σαφέστερον ἀναφαίνηται, καὶ θάτερον

οὕτως ἀναφαίνεσθαι· καὶ ἐὰν αὖ μηδέτερον ἰδεῖν δυνώ-                251a

μεθα, τὸν γοῦν λόγον ὅπῃπερ ἂν οἷοί τε ὦμεν εὐπρεπέ-

στατα διακριβωσόμεθα οὕτως ἀμφοῖν ἅμα.

그러니 이것은 이 자리에서 난관에 빠진 채로 놓여 있게끔

하세. 그런데 있는 것과 있지 않은 것이 같은 정도로 난관에

관여하였으니, 지금에 와서는 그것들 중 어느 한 쪽이 더욱

흐릿한 것으로 드러나 보이든 더욱 확실한 것으로 드러나 

보이든 그 경우에 그리할 것처럼, 다른 한쪽도 바로 그렇게 

드러나 보이리라는 희망이 있다네. 또 설령 둘 중 어느 한 쪽도

우리가 알아볼 수 없는 경우라 할지라도, 그렇다면 적어도

그 말은 우리가 가장 그럴 듯하게 상세히 고찰할(견지해낼) 

수 있을 바로 그런 방식으로 그렇게 양쪽 모두에 함께

상세히 고찰(양쪽 모두를 거치며 견지)하게 될 걸세.

- 신판: διακριβωσόμεθα 또는 διαβεβαιωσόμεθα Robinson 

         (διορθωσόμεθα iam Müller): διωσόμεθα βTW: 

         διασωσόμεθα Stallbaum.

  Campbell: διασωσόμεθα(διασώζω) Stallbaum. "We shall push our argument through 

              between them both (or, so as to avoid both at once) with such appearance as

              we may." ἀμφοῖν is governed by the διὰ.

              Cornford, Benardete, White, Brann, Rowe는 Campbell에 동의.

  신판에 따르면, 1) 둘 다 흐릿하게 2) 둘 다 확실하게 3) 둘 다 못 볼 경우 이 둘 모두에

  해당하는 논증 자체는 최대한 그럴 듯하게.

  캠벨 등에 따르면 3*)에서 둘 다 극복. 그런데 이 경우 2)와 3*)는 의미가 중복되지 않나?


ΘΕΑΙ. Καλῶς.

훌륭하게 말입니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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