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에서 나는 einai에 대한 이런 처소격 해석을 통시적 신화로, 하나의 원초적 의미로부터 그 동사의 모든 용법들의 파생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나는 계속해서 그것을 언어상의 선사시대에 대한 신화적 해석으로서 거부하였다. 그렇지만, 통시적 주장 없이, 표현된 바로 그 형식에서 이 설명은 eiani의 모든 용법들에 있어서 그 동사의 직관적 의미에 대한 그럴 법한 사전적 기술을 제시한다. 그 동사의 기초적 의미는 "to be present, be available"이고, 인물들에 대해 전형적 용법 "to live, to dwell (somewhere)"이 함께 한다. 가장 공통적인 용법인 명사적 계사의 경우에서는 물론 장소적 의미가 가장 약하다. 그러나 때로 "mere copula"로 간주되는 이 경우에서조차, 우리는 고정-지속 상(相) 값에서 처소격 의미에 대한 일종의 유비를 발견한다. 그 유비는 그리스어 동사 to be의 경우에서 특히 강력하다. 그래서, 서술의 신호로서 그 구문적 역할에 더하여, 계사로서 einai는 여전히 그대로 존립함과 남아있음이라는 사전적 시사를 유지한다. 그것은 모든 계사 용법에 현존하는 고정-지속 값으로, 파르메니데스가 eternal being이란 개념으로 변형시킨 그것이다. "It never was nor will be, since it is all together now" (단편. 8, 5). 그리고 파르메니데스의 이 불변하는 Being은 여전히 처소격 용어로 표현된다: "equal to itself in every direction," "like the bulk of a rounded sphere, balanced equally from the center in every way" (단편. 8, 43과 49이하). 우리는 파르메니데스가 그 그리스어 동사의 모든 상과 어감을 다 함께 불변하는 사태 혹은 실체라는 단일한 개념, to eon, "that which is"로 끌고 옴으로써 Being이라는 형이상학적 개념을 창조했다고 말할 수 있다.
  Einai의 처소격 값들에 대한 이 논의를 마치기에 앞서, 우리는 현존과 실재성이라는 발상들을 표현하는 데에 [29쪽] 장소 혹은 상황 개념의 그런 형이상학적 확장이 얼마나 널리 기여할 수 있는지, 비단 그리스어에서만이 아닌 관점에서 주목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진리와 현존이라는 의미론적 관념들을 명시하기 위해 담론의 영역 안에 상정한다거나 정위시킨다거나 하는 은유들을 체계적으로 이용해왔다. 위치의 구상화라는 유사하게 비환원적 용법이 또 달리 아주 다른 하이데거식 현존 규정에서 Dasein, "being-there" 그리고 in-der-Welt-sein, "being-in-the-world"로 나타나는 것은 전혀 우연이 아니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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