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구문론적 기술로 들어가기에 앞서, 언어철학에서 일부 개념들을 차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서술과 현존 개념을 말이다. 이것들은 자료들을 적절히 기술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 그리스어 체계의 정합성에 대한 나의 논증을 정식화하는 데에도 필요할 것이다. 덧붙여 형성문법이 계사, 존재사, 진리사 용법들을 예화하는 문장유형들에 대한 엄격한 구문론적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요청된다. 나는 Zellig Harris의, 기초 혹은 핵심 문장들에 대한 이론을 포함하는 형식의 형성 문법을 채택했다. 그 기초 문장들은 그로부터 복합 문장들이 형성될 수 있는 혹은 이 문장들이 저것들로 해체될 수 있는 그런 문장들이다. 기초 문장들에 대한 이 이론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범주론』에서 묘사하는 1차 기술 언어 부류에 대한 현대의 완전히 잘 작동하는 모형을 제공하고, 동시에 Harris의 형성들에 대한 이론은 우리로 하여금 적어도 원칙적으로는 어떻게 언어의 남은 부분들이 그러한 기초 위에 구축될 수 있는지 알게 해준다. 이것은 그러한 형성 문법의 체계에 대한 독립적인 철학적 흥미인 것으로 치고, 문제가 되는 그리스어 동사를 기술하기 위한 그것의 쓰임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실질적으로 자연어에서 문장들의 기저에 놓이는 문법적 구조를 재현하는 체계이다. 역으로, 그런 체계는 적절히 문법적인 분석과 『범주론』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적-존재론적 기획 사이의 거리를 분명하게 만들어 준다.
  우리의 구문론적 분석을 위해 우리는 기초 혹은 1차 문장 구조라는 개념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우리의 형성 문법의 핵심 문장 형식들에 의해 이론적으로 구체화될 것이다. 여기에서, N이 명사를, V가 동사를, A가 형용사를, P가 전치사를 표시하는 몇 가지 단순한 형식들을 나열한다.

1) NV: Socrates walks
2) NVN: Socrates sees Plato
3) N is A: Socrates is wise
4) N is N: Socrates is a man
5) N is PN: Socrates is in the marketplace; Socrates is in trouble

문장 형식 3과 4는 명사 연결 계사를 표현한다; 문장 형식 5는 처소격 계사와 유사처소격 계사를 표현한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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