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ΣΩ.} Τὸ δ' ἐμὸν δέος, ὦ Πρώταρχε, ἀεὶ πρὸς τὰ τῶν θεῶν [Stephanus page 12, section c, line 2] ὀνόματα οὐκ ἔστι κατ' ἄνθρωπον, ἀλλὰ πέρα τοῦ μεγίστου φόβου. καὶ νῦν τὴν μὲν Ἀφροδίτην, ὅπῃ ἐκείνῃ φίλον, ταύτῃ προσαγορεύω· τὴν δὲ ἡδονὴν οἶδα ὡς ἔστι ποικίλον, καὶ ὅπερ εἶπον, ἀπ' ἐκείνης ἡμᾶς ἀρχομένους ἐνθυμεῖσθαι δεῖ καὶ σκοπεῖν ἥντινα φύσιν ἔχει. ἔστι γάρ, ἀκούειν μὲν οὕτως ἁπλῶς, ἕν τι, μορφὰς δὲ δήπου παντοίας εἴληφε καί τινα τρόπον ἀνομοίους ἀλλήλαις. ἰδὲ γάρ· ἥδεσθαι μέν φαμεν τὸν ἀκολασταίνοντα ἄνθρωπον, ἥδεσθαι δὲ καὶ τὸν σωφρονοῦντα αὐτῷ τῷ σωφρονεῖν· ἥδεσθαι δ' αὖ καὶ τὸν ἀνοηταίνοντα καὶ ἀνοήτων δοξῶν καὶ ἐλπίδων μεστόν, ἥδεσθαι δ' αὖ [Stephanus page 12, section d, line 4] τὸν φρονοῦντα αὐτῷ τῷ φρονεῖν· καὶ τούτων τῶν ἡδονῶν ἑκατέρας πῶς ἄν τις ὁμοίας ἀλλήλαις εἶναι λέγων οὐκ ἀνόητος φαίνοιτο ἐνδίκως;
내겐 두려운 일이라네, 프로타르코스, 신들의 이름에 마주하기를 인간적인 방식으로서가 아니라, 그 가장 큰 공포를 넘어서서 그리하는 건 언제나 말일세. 그러니 이제 아프로디테님께는, 저 분께서 애호하실, 바로 그런 식으로 불러 드리고자 하네. 반면에 쾌락은 다채롭다고 알고 있고, 말했던 바 그대로, 저것으로부터 우리가 시작하니 저것이 도대체 어떤 본성을 지니는지 관심을 쏟고 검토해야 하지. 그렇게 단순하게 듣기로는 무언가 하나의 것이지만, 분명 온갖가지에 어떤 식으로는 상호에 닮지 않은 모습들을 취했으니까. 그야 보게. 우리가 방종하게 구는 사람을 즐겁다고(쾌락을 누린다고) 말하는가 하면, 자제하는 자 또한 바로 그 자제한다는 점에서 즐겁다고 말하지. 그런가 하면 이번엔 생각없이 굴며 생각없는 믿음들과 희망들로 가득한 자도 행복하다고 하고, 다른 한편 또한 사려하는 자도 바로 그 사려한다는 점에서 즐겁다고 한다네. 이러한 쾌락들의 양측 각각의 것들을 누군가 서로 닮은 것들이라 논하며 어찌 마땅히 생각없는 자로 비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ΠΡΩ.} Εἰσὶ μὲν γὰρ ἀπ' ἐναντίων, ὦ Σώκρατες, αὗται πραγμάτων, οὐ μὴν αὐταί γε ἀλλήλαις ἐναντίαι. πῶς γὰρ ἡδονῇ γε ἡδονὴ [μὴ] οὐχ ὁμοιότατον ἂν εἴη, τοῦτο αὐτὸ ἑαυτῷ, πάντων χρημάτων;
그것들은 반대되는 것들로부터 나왔으니까요, 소크라테스. 사태들 중의 그것들은, 실상 적어도 그것들 자체는 서로 반대되는 쾌락들이 아닙니다. 그야 어찌 쾌락이 쾌락에, 모든 사안들 중에서 바로 그것이 제 자신과 어떻게 가장 닮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ΣΩ.} Καὶ γὰρ χρῶμα, ὦ δαιμόνιε, χρώματι· κατά γε αὐτὸ τοῦτο οὐδὲν διοίσει τὸ χρῶμα εἶναι πᾶν, τό γε μὴν μέλαν τῷ λευκῷ πάντες γιγνώσκομεν ὡς πρὸς τῷ διάφορον εἶναι [Stephanus page 12, section e, line 6] καὶ ἐναντιώτατον ὂν τυγχάνει. καὶ δὴ καὶ σχῆμα σχήματι κατὰ ταὐτόν· γένει μέν ἐστι πᾶν ἕν, τὰ δὲ μέρη τοῖς μέρεσιν αὐτοῦ τὰ μὲν ἐναντιώτατα ἀλλήλοις, τὰ δὲ διαφορότητ' ἔχοντα μυρίαν που τυγχάνει, καὶ πολλὰ ἕτερα οὕτως ἔχονθ' εὑρήσομεν. ὥστε τούτῳ γε τῷ λόγῳ μὴ πίστευε, τῷ πάντα τὰ ἐναντιώτατα ἓν ποιοῦντι. φοβοῦμαι δὲ μή τινας ἡδονὰς ἡδοναῖς εὑρήσομεν ἐναντίας.
색도 색과 그러하니까, 행복한 친구. 적어도 바로 그 점에 따라서 모든 것이 색이라는 건 전혀 다름 없을 것이네, 흑이 백에게 다르다는 점에서 마침 가장 반대되기까지 하다는 걸 우리 모두가 알더라도 말이지. 더군다나 형태도 형태와 같은 식으로 그렇지. 유(類)에서는 모두가 하나이나, 그것의 부분들은 부분들과 어떤 것들은 서로 가장 반대되는 것들인가 하면, 다른 것들은 어쩌면 아마도 무수한 차이들을 지니기도 하고, 우리는 그런 상태인 여러 다른 것들을 발견할 걸세. 그래서 적어도 이러한 진술에는 신뢰를 주시 마시게나, 모든 반대되는 것들을 하나로 만드는 진술에는 말이지. 그런데 나는 쾌락들과 반대되는 어떤 쾌락들을 우리가 발견하게 될까 저어된다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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