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ἰσὶ δέ τινες οἵ, καθάπερ εἴπομεν, αὐτοί τε ἐνδέχε-

σθαί φασι τὸ αὐτὸ εἶναι καὶ μὴ εἶναι, καὶ ὑπολαμβά-                       1006a1

νειν οὕτως. χρῶνται δὲ τῷ λόγῳ τούτῳ πολλοὶ καὶ τῶν

περὶ φύσεως. ἡμεῖς δὲ νῦν εἰλήφαμεν ὡς ἀδυνάτου ὄντος

ἅμα εἶναι καὶ μὴ εἶναι, καὶ διὰ τούτου ἐδείξαμεν ὅτι βε-

βαιοτάτη αὕτη τῶν ἀρχῶν πασῶν. 

그런데, 우리가 이야기했듯, 자신들 스스로도 같은 것이

있으면서 있지 않다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또한

그렇게 간주(가정)하는 일도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그런 

어떤 자들이 있다. 그런데 자연에 관련하는 자들 중에서도 

많은 자들이 이러한 논리를 사용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있으면서 동시에 있지 않기도 하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가정하였고, 이를 통해서 모든 원리들 중 이러한 원리가 

가장 확고한 것이라는 점을 증명하였다.

                                             ἀξιοῦσι δὴ καὶ τοῦτο                           5

ἀποδεικνύναι τινὲς δι᾿ ἀπαιδευσίαν· ἔστι γὰρ ἀπαιδευσία

τὸ μὴ γινώσκειν τίνων δεῖ ζητεῖν ἀπόδειξιν καὶ τίνων οὐ

δεῖ· ὅλως μὲν γὰρ ἁπάντων ἀδύνατον ἀπόδειξιν εἶναι (εἰς

ἄπειρον γὰρ ἂν βαδίζοι, ὥστε μηδ᾿ οὕτως εἶναι ἀπόδειξιν),

εἰ δέ τινων μὴ δεῖ ζητεῖν ἀπόδειξιν, τίνα ἀξιοῦσιν εἶναι                            10

μᾶλλον τοιαύτην ἀρχὴν οὐκ ἂν ἔχοιεν εἰπεῖν. 

                            더 나아가 어떤 이들은 무식함으로 인해

이러한 일을 증명할 만하다고 평가한다. 어떤 것들에 대한

증명을 탐구해야 하고 또 어떤 것들의 경우에 그렇지 않은지

알지 못하는 것은 무식함이란 말이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통틀어 모든 것들에 대해 증명이 있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왜냐하면 무한으로 진행할 테고, 그래서 그런 식으로 증명이

있지도 못할 테니까), 어떤 것들에 대해서는 증명을 탐구하지

않아야 한다면, 무엇이 더욱 더 이러한 원리일 만한 것인지

그들이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ἔστι δ᾿ ἀπο-

δεῖξαι ἐλεγκτικῶς καὶ περὶ τούτου ὅτι ἀδύνατον, ἂν μόνον

τι λέγῃ ὁ ἀμφισβητῶν· ἂν δὲ μηθέν, γελοῖον τὸ ζητεῖν

λόγον πρὸς τὸν μηθενὸς ἔχοντα λόγον, ᾗ μηθένα ἔχει λόγον· ὅμοιος

γὰρ φυτῷ ὁ τοιοῦτος ᾗ τοιοῦτος ἤδη ἐστίν. τὸ δ᾿ ἐλεγκτικῶς ἀπο-              15

δεῖξαι λέγω διαφέρειν καὶ τὸ ἀποδεῖξαι, ὅτι ὁ ἀποδει-

κνύων μὲν ἂν δόξειεν αἰτεῖσθαι τὸ ἐν ἀρχῇ, ἄλλου δὲ τοῦ

τοιούτου αἰτίου ὄντος ἔλεγχος ἂν εἴη καὶ οὐκ ἀπόδειξις.

                                               그런데 이에 관련하여서도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논박적으로 증명하는 일이 가능하다,

논쟁을 거는 자가 뭔가를 말하는 경우에만 말이다. 그런데 그가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설명도 지니지 않은 자를 

상대로 설명을 탐구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아무런 설명도 

지니지 않는 한에서. 이러한 자인 한에서의 이러한 자는 이미 

식물과 유사한 자이다. 그런데 논박적으로 증명한다는 것을 나는 

입증한다는 것과도 다르다고 말하니, 입증하는 자는 원리에 

포함되는 것을 따져 묻는 것으로 여겨질 터이지만, 그 외의 사람이

이러한 일(입증)의 책임이 있는 사람일 경우에는 논박이 있을 테고 

입증은 있지 않을 것이다.

                                                                         ἀρχὴ

δὲ πρὸς ἅπαντα τὰ τοιαῦτα οὐ τὸ ἀξιοῦν ἢ εἶναι τι λέγειν

ἢ μὴ εἶναι (τοῦτο μὲν γὰρ τάχ᾿ ἄν τις ὑπολάβοι τὸ ἐξ                               20

ἀρχῆς αἰτεῖν), ἀλλὰ σημαίνειν γέ τι καὶ αὑτῷ καὶ ἄλλῳ·

τοῦτο γὰρ ἀνάγκη, εἴπερ λέγοι τι. εἰ γὰρ μή, οὐκ ἂν

εἴη τῷ τοιούτῳ λόγος, οὔτ᾿ αὐτῷ πρὸς αὑτὸν οὔτε πρὸς

ἄλλον. ἂν δέ τις τοῦτο διδῷ, ἔσται ἀπόδειξις· ἤδη γάρ τι

ἔσται ὡρισμένον. 

                        그런데 이러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 무언가

있다거나 있지 않다고 논할 만하다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이런

것을 아마도 처음부터 요구하는 것으로 가정할지도 모르니까),

자신에게도 그 외의 사람에게도 뭔가 적어도 의미하기는 해야

한다는 것이 원리이다. 왜냐하면, 만일 무언가 논하려면, 이것이

필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그렇지 않다면, 이런 자에게는

논리가 있지 못할 것이다, 그에게 그 자신을 상대로도 그 외의

사람을 상대로도 말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이를 제공한다면,

증명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제서야 무언가 규정된 것이

있을 테니까.

                       ἀλλ᾿ αἴτιος οὐχ ὁ ἀποδεικνὺς ἀλλ᾿ ὁ ὑπο-                       25

μένων· ἀναιρῶν γὰρ λόγον ὑπομένει λόγον. ἔτι δὲ ὁ τοῦτο

συγχωρήσας συγκεχώρηκέ τι ἀληθὲς εἶναι χωρὶς ἀποδεί-

ξεως [ὥστε οὐκ ἂν πᾶν οὕτως καὶ οὐχ οὕτως ἔχοι]. πρῶτον

μὲν οὖν δῆλον ὡς τοῦτό γ᾿ αὐτὸ ἀληθές, ὅτι σημαίνει τὸ

ὄνομα τὸ εἶναι ἢ μὴ εἶναι τοδί, ὥστ᾿ οὐκ ἂν πᾶν οὕτως καὶ                       30

οὐχ οὕτως ἔχοι· ἔτι εἰ τὸ ἄνθρωπος σημαίνει ἕν, ἔστω τοῦτο

τὸ ζῷον δίπουν. 

                   그러나 증명하는 자가 아니라 [증명을] 기다리는 

자가 책임이 있는 자이다. 왜냐하면 설명을 폐기함으로써 논변을 

기다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을 여전히 동의한 자는 증명과 

독립적으로 무언가 참된 것이 있다고 동의한 것이[어서 모든 것이 

그런 상태이면서 또한 그런 상태가 아닐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우선 적어도 바로 이것만큼은 참이라는 것이 분명하다, 이름이 

이러저러한 것이 있다거나 있지 않다거나 하는 것을 의미하고, 

그래서 모든 것이 그런 상태이면서 그렇지 않은 상태이지는 

않으리라는 것이 말이다. 더욱이 만일 "인간"이라는 것이 하나를 

의미한다면, 두 발 달린 동물이 이것일 것이다.

                      λέγω δὲ τὸ ἓν σημαίνειν τοῦτο· εἰ τοῦτ᾿

ἔστιν ἄνθρωπος, ἂν ᾗ τι ἄνθρωπος, τοῦτ᾿ ἔστι τὸ ἀνθρώπῳ

εἶναι ― διαφέρει δ᾿ οὐθὲν οὐδ᾿ εἰ πλείω τις φαίη σημαίνειν

μόνον δὲ ὡρισμένα, τεθείη γὰρ ἂν ἐφ᾿ ἑκάστῳ λόγῳ                         1006b1

ἕτερον ὄνομα· λέγω δ᾿ οἷον, εἰ μὴ φαίη τὸ ἄνθρωπος ἓν

σημαίνειν, πολλὰ δέ, ὧν ἑνὸς μὲν εἷς λόγος τὸ ζῷον δί-

πουν, εἰσὶ δὲ καὶ ἕτεροι πλείους, ὡρισμένοι δὲ τὸν ἀριθμόν·

τεθείη γὰρ ἂν ἴδιον ὄνομα καθ᾿ ἕκαστον τὸν λόγον. 

                              그런데 나는 "하나"라는 것으로 이하의 

것을 의미한다. 만일 이것이 사람이라면, 어쨌든 사람으로 있을

것이고, 이것이 사람으로 있다는 것이다.  ― 그런데 누군가가 

[그 이름이] 더 많은 것들을 그런데 오직 규정된 것들만을 의미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차이는 없는데, 왜냐하면 각 진술을 놓고 다른 

이름이 정립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예를 들어, 만일 

"인간"이라는 것이 하나를 의미하지는 않고, 반면에, 그 중 하나에는 

"두 발 달린 동물"이라는 진술이 속하는,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면, 다른 더 많은 진술들도, 자신의 수를 규정하면서, 

있다는 것을 말한다. 왜냐하면 각각의 진술에 따라 고유한 이름이 

정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εἰ δὲ                          5

μὴ τεθείη, ἀλλ᾿ ἄπειρα σημαίνειν φαίη, φανερὸν ὅτι οὐκ ἂν

εἴη λόγος· τὸ γὰρ μὴ ἓν σημαίνειν οὐθὲν σημαίνειν ἐστίν,

μὴ σημαινόντων δὲ τῶν ὀνομάτων ἀνῄρηται τὸ διαλέγεσθαι

πρὸς ἀλλήλους, κατὰ δὲ τὴν ἀλήθειαν καὶ πρὸς αὑτόν·

οὐθὲν γὰρ ἐνδέχεται νοεῖν μὴ νοοῦντα ἕν, εἰ δ᾿ ἐνδέχεται,                        10

τεθείη ἂν ὄνομα τούτῳ τῷ πράγματι ἕν. 

                                                     그런데 만일 [고유한

이름이] 정립되어 있지 않았다면, 오히려 무한한 것들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면, 진술이 있지 못했으리란 점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하나를 의미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런데 이름들이 의미를 가지지 못함으로써 서로를 상대로 

대화한다는 것이 폐기된 것이기 때문이다, 진리에 따라서 자신을 

상대로도 말이다. 왜냐하면 하나를 생각하지 못하는 자는 아무것도 

생각하는 일이 허용되지 않고, 만일 허용된다면, 이러한 대상에 

하나인 이름이 정립되었을 터이기 때문이다.

                                                     ἔστω δή, ὥσπερ

ἐλέχθη κατ᾿ ἀρχάς, σημαῖνόν τι τὸ ὄνομα καὶ σημαῖνον

ἕν· οὐ δὴ ἐνδέχεται τὸ ἀνθρώπῳ εἶναι σημαίνειν ὅπερ μὴ εἶναι

ἀνθρώπῳ, εἰ τὸ ἄνθρωπος σημαίνει μὴ μόνον καθ᾿ ἑνὸς

ἀλλὰ καὶ ἕν (οὐ γὰρ τοῦτο ἀξιοῦμεν τὸ ἓν σημαίνειν,                                15

τὸ καθ᾿ ἑνός, ἐπεὶ οὕτω γε κἂν τὸ μουσικὸν καὶ λευκὸν

καὶ ἄνθρωπος ἓν ἐσήμαινεν, ὥστε ἓν ἅπαντα ἔσται·

συνώνυμα γάρ). 

                                                 그래서, 처음부터 말했듯,

이름이 뭔가를 의미하고 또한 하나를 의미하는 것으로 있도록

하자. 그래서 "인간으로 있다"라는 것이 인간으로 있지 않다는 

바로 그것을 의미하기란 허용되지 않는다, 만일 "인간"이라는 것이

하나에 대해서(따라서)만이 아니라 하나 또한 의미한다면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를 의미한다"라는 것을 이런 것일만

하다고 평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에 대해서"라는 것, 적어도

그런 식으로 "음악적이고 희며 인간"이라는 것이 하나를 

의미할 테고, 그래서 통틀어 모든 것들이 하나일 테니까.

즉 그것들이 동의어들이기 때문이다.)

                     καὶ οὐκ ἔσται εἶναι καὶ μὴ εἶναι τὸ αὐτὸ

ἀλλ᾿ ἢ καθ᾿ ὁμωνυμίαν, ὥσπερ ἂν εἰ ὃν ἡμεῖς ἄνθρωπον

καλοῦμεν, ἄλλοι μὴ ἄνθρωπον καλοῖεν· τὸ δ᾿ ἀπορούμενον                       20

οὐ τοῦτό ἐστιν, εἰ ἐνδέχεται ἅμα τὸ αὐτὸ εἶναι καὶ μὴ εἶναι

ἄνθρωπον τὸ ὄνομα, ἀλλὰ τὸ πρᾶγμα.                                                     //201001

                                                          그리고 같은 것이

있으면서 있지 않을 수 있지 않을 것인데 동음이의어에 따른

경우를 제외하면 그러하다. 마치 만일 우리가 인간이라고 부르는 

바의 것을, 그 외의 사람들은 비-인간으로 부른다면 그 경우처럼

말이다. 그런데 난점은 이런 것, 만일 이름이 같은 것으로서 동시에

인간으로 있으면서 있지 않는다는 게 허용되는지 여부가 아니라,

사태로서 인간으로 그러함이 허용되는지 여부이다.

                                                   εἰ δὲ μὴ σημαί-

νει ἕτερον τὸ ἄνθρωπος καὶ τὸ μὴ ἄνθρωπος, δῆλον ὅτι καὶ

τὸ μὴ εἶναι ἀνθρώπῳ τοῦ εἶναι ἀνθρώπῳ, ὥστ᾿ ἔσται τὸ ἀν-

θρώπῳ εἶναι μὴ ἀνθρώπῳ εἶναι· ἓν γὰρ ἔσται. τοῦτο γὰρ                           25

σημαίνει τὸ εἶναι ἕν, ὡς λώπιον καὶ ἱμάτιον, εἰ ὁ λόγος

εἷς· εἰ δὲ ἔσται ἕν, ἓν σημαίνει τὸ ἀνθρώπῳ εἶναι καὶ μὴ

ἀνθρώπῳ. ἀλλ᾿ ἐδέδεικτο ὅτι ἕτερον σημαίνει. 

                                                                  그런데 만일

"인간"이라는 것과 "비-인간"이라는 것이 다른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 "인간으로 있지 않다"라는 것도 "인간으로 있다"와

그렇고, 그래서 "인간으로 있다"라는 것이 "비-인간으로 있다"일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하나로 있다"라는 것이 이런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겉옷과 의복에 있어서, 만일 그 진술이 하나라면 그럴 것처럼.

그런데 하나로 있을 것이라면, "인간으로 그리고 비-인간으로 있다"가

하나를 의미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것을 의미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ἀνάγκη τοί-

νυν, εἴ τί ἐστιν ἀληθὲς εἰπεῖν ὅτι ἄνθρωπος, ζῷον εἶναι δί-

πουν (τοῦτο γὰρ ἦν ὃ ἐσήμαινε τὸ ἄνθρωπος)· εἰ δ᾿ ἀνάγκη                       30

τότε, οὐκ ἐνδέχεται μὴ εἶναι τότε αὐτὸ ζῷον δίπουν· τοῦτο

γὰρ σημαίνει τὸ ἀνάγκη εἶναι, τὸ ἀδύνατον εἶναι μὴ εἶναι

[ἄνθρωπον]· οὐκ ἄρα ἐνδέχεται ἅμα ἀληθὲς εἶναι εἰπεῖν τὸ

αὐτὸ ἄνθρωπον εἶναι καὶ μὴ εἶναι ἄνθρωπον.

그러니, 만일 어떤 것인가가 인간으로 있다고 말하는 게 참이라면, 

동물로서 두 발 달린 것으로 있다는 것이 필연적이다("인간"이라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이것이었을 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그 경우 그것이 필연적이라면, 그 때 그것이 동물로서 두 발 달린 

것으로 있지 않다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필연적으로 [인간으로]

있다는 것은 이를, [인간으로] 있지 않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같은 것이 인간으로 있다고

그리고 인간으로 있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동시에 참으로서

있다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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