οὔτε δὴ κρείττω οὔτε ἰσούμενον ἑκὼν ἐραστὴς παιδικὰ [Stephanus page 239, section a, line 2] ἀνέξεται, ἥττω δὲ καὶ ὑποδεέστερον ἀεὶ ἀπεργάζεται· ἥττων δὲ ἀμαθὴς σοφοῦ, δειλὸς ἀνδρείου, ἀδύνατος εἰπεῖν ῥητορικοῦ, βραδὺς ἀγχίνου. τοσούτων κακῶν καὶ ἔτι πλειόνων κατὰ τὴν διάνοιαν ἐραστὴν ἐρωμένῳ ἀνάγκη γιγνομένων τε καὶ φύσει ἐνόντων [τῶν] μὲν ἥδεσθαι, τὰ δὲ παρασκευάζειν, ἢ στέρεσθαι τοῦ παραυτίκα ἡδέος.
그래서 구애자는 소년애인을 더 강한 자로도 대등한 사람으로도 추켜 세우지 못할 것이고, 그러나 그를 언제나 더 약하게 더 부족한 사람으로까지 만들어 버린다네. 그런데 지혜로운 자보다 못 배운 자가 더 약하고, 용감한 자보다 겁쟁이가 그러하며, 언변가보다 말할 능력이 없는 자가, 눈치 빠른 자보다 우둔한 자가 그러하지. 구애자는 애인에게 그 정신에 관련하여 이 만큼의 해악들 그리고 훨씬 더 많은 해악들이 생겨나거나 본성상 내재할 때 한편으로는 즐거워함이, 그 밖의 해악들은 마련해 냄이 필연적이고, 혹은 당장의 즐거움에 대해 결핍됨이 필연적이지.
φθονερὸν δὴ ἀνάγκη εἶναι, καὶ πολλῶν μὲν ἄλλων συνουσιῶν ἀπείργοντα καὶ ὠφελίμων ὅθεν ἂν μάλιστ' ἀνὴρ γίγνοιτο, μεγάλης αἴτιον εἶναι βλάβης, μεγίστης δὲ τῆς ὅθεν ἂν φρονιμώτατος εἴη. τοῦτο δὲ ἡ θεία φιλοσοφία τυγχάνει ὄν, ἧς ἐραστὴν παιδικὰ [Stephanus page 239, section b, line 5] ἀνάγκη πόρρωθεν εἴργειν, περίφοβον ὄντα τοῦ καταφρονηθῆναι· τά τε ἄλλα μηχανᾶσθαι ὅπως ἂν ᾖ πάντα ἀγνοῶν καὶ πάντα ἀποβλέπων εἰς τὸν ἐραστήν, οἷος ὢν τῷ μὲν ἥδιστος, ἑαυτῷ δὲ βλαβερώτατος ἂν εἴη. τὰ μὲν οὖν κατὰ διάνοιαν ἐπίτροπός τε καὶ κοινωνὸς οὐδαμῇ λυσιτελὴς ἀνὴρ ἔχων ἔρωτα.
그래서 그는 질시하는 자일 수밖에 없고, 그 밖의 많은 교류들과 도움들, 그로써 최선인 사내가 될 일들을 가로막음으로써, 대단한 손해의 원인일 수밖에 없으며, 그로부터 매우 사려깊은 자가 될 그런 일일 경우 특히나 막대한 피해의 원인일 수밖에 없다네. 그런데 신적인 지혜사랑이 마침 이러한 일로써, 구애자는 애인을 이 일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막을 수밖에 없으니, 업신여김 당할 일에 대해 공포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지. 또한 그가 모든 것들을 모르고 모든 일들에서 그 구애자를 바라보도록 그 밖의 일들을 고안해낼 수밖에 없다네, 그 애인이 그에게는 가장 즐거운 자이지만, 애인 자신에게는 가장 해로운 자이게끔 말일세. 그러므로 정신과 관련한 일들에서는 사랑에 빠진 자가 어느 면에서도 전혀 유익한 관리자도 동반자도 아니지.

Τὴν δὲ τοῦ σώματος ἕξιν τε καὶ θεραπείαν οἵαν τε καὶ ὡς θεραπεύσει οὗ ἂν γένηται κύριος, ὃς ἡδὺ πρὸ ἀγαθοῦ ἠνάγκασται διώκειν, δεῖ μετὰ ταῦτα ἰδεῖν. ὀφθήσεται δὴ μαλθακόν τινα καὶ οὐ στερεὸν διώκων, οὐδ' ἐν ἡλίῳ καθαρῷ [Stephanus page 239, section c, line 7] τεθραμμένον ἀλλὰ ὑπὸ συμμιγεῖ σκιᾷ, πόνων μὲν ἀνδρείων καὶ ἱδρώτων ξηρῶν ἄπειρον, ἔμπειρον δὲ ἁπαλῆς καὶ ἀνάνδρου διαίτης, ἀλλοτρίοις χρώμασι καὶ κόσμοις χήτει οἰκείων κοσμούμενον, ὅσα τε ἄλλα τούτοις ἕπεται πάντα ἐπιτηδεύοντα, ἃ δῆλα καὶ οὐκ ἄξιον περαιτέρω προβαίνειν, ἀλλὰ ἓν κεφάλαιον ὁρισαμένους ἐπ' ἄλλο ἰέναι· τὸ γὰρ τοιοῦτον σῶμα ἐν πολέμῳ τε καὶ ἄλλαις χρείαις ὅσαι μεγάλαι οἱ μὲν ἐχθροὶ θαρροῦσιν, οἱ δὲ φίλοι καὶ αὐτοὶ οἱ ἐρασταὶ φοβοῦνται.
그런데 육체의 상태와 그 돌봄을, 어떤 종류의 돌봄이고 어떤 식으로 돌볼지, 선(善, 좋음)보다 앞서 즐거움(쾌락)을 추구하는 일을 강제받은 자가 관리자가 된다면 말이네만, 다음으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네. 그는 무언가 부드럽고 엄하지 않은 자를 좇는 자로 보일 걸세, 순수한 햇살 속에서가 아니라 중첩된 그림자 아래에서 양육된 자, 남자다운 노고들과 땀을 식히는 일들에는 경험이 없는, 반면 부드럽고 남자답지 못한 생활양식에는 경험이 있는 자, 친숙한 것들의 결여로 인해 낯선 빛깔들과 화장들로 치장하는 자, 그 밖의 모든 일들도 이것들에 맞추어 수행하는 자를 좇는 것으로 보일걸세. 그 일들은 더 멀리까지 나아가 볼(더 열거할) 가치도 없는 게 분명한 일들이네만, 오히려 한 마디로 요약하여 정의하고서 다른 일로 나아갈 만한 것들이지. 즉 전쟁을 비롯하여 그 밖에 모든 대단한 문제들에서 적들로서는 자신을 가지나, 반면 친구들과 구애자들 스스로는 두려워하는 그러한 몸을 좇는 걸세.

Τοῦτο μὲν οὖν ὡς δῆλον ἐατέον, τὸ δ' ἐφεξῆς ῥητέον, [Stephanus page 239, section e, line 1] τίνα ἡμῖν ὠφελίαν ἢ τίνα βλάβην περὶ τὴν κτῆσιν ἡ τοῦ ἐρῶντος ὁμιλία τε καὶ ἐπιτροπεία παρέξεται. σαφὲς δὴ τοῦτό γε παντὶ μέν, μάλιστα δὲ τῷ ἐραστῇ, ὅτι τῶν φιλτάτων τε καὶ εὐνουστάτων καὶ θειοτάτων κτημάτων ὀρφανὸν πρὸ παντὸς εὔξαιτ' ἂν εἶναι τὸν ἐρώμενον· πατρὸς γὰρ καὶ μητρὸς καὶ συγγενῶν καὶ φίλων στέρεσθαι ἂν αὐτὸν δέξαιτο, διακωλυτὰς καὶ ἐπιτιμητὰς ἡγούμενος τῆς ἡδίστης πρὸς αὐτὸν ὁμιλίας.
그러므로 이 점이 분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져야 하고, 반면 다음으로 이야기되어야 하는 것은, 구애자와의 교제와 그의 보호가 소유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무슨 이득 혹은 무슨 손해를 내놓는지 하는 것일세. 그래서 적어도 이것은 모두에게 확실한데, 특히나 구애자에게 그러한 바, 가장 우애롭고 가장 친절하며 가장 신적인 소유물들에 대해 사랑받는 이가 모든 사람보다 더 고아 처지이기를 바라리란 사실이라네. 왜냐하면 사랑받는 이가 아버지도 어머니도 친족들도 친구들도 상실하는 일을 그가 반길 것이기 때문인데, 그와의 가장 즐거운(쾌락적인) 교제에 대해 그들이 벌을 주고 통제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하여 그리 하지.
ἀλλὰ μὴν οὐσίαν γ' ἔχοντα χρυσοῦ ἤ τινος ἄλλης κτήσεως οὔτε εὐάλωτον ὁμοίως οὔτε ἁλόντα εὐμεταχείριστον ἡγήσεται· ἐξ ὧν πᾶσα ἀνάγκη ἐραστὴν παιδικοῖς [Stephanus page 240, section a, line 5] φθονεῖν μὲν οὐσίαν κεκτημένοις, ἀπολλυμένης δὲ χαίρειν. ἔτι τοίνυν ἄγαμον, ἄπαιδα, ἄοικον ὅτι πλεῖστον χρόνον παιδικὰ ἐραστὴς εὔξαιτ' ἂν γενέσθαι, τὸ αὑτοῦ γλυκὺ ὡς πλεῖστον χρόνον καρποῦσθαι ἐπιθυμῶν.
허나 실로 황금이든 다른 어떤 소유물이든 재산으로 지닌 자는 마찬가지로 붙잡기 어렵기도 하고 붙잡힌 자도 다루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네. 이런 점들로부터 구애자가 소년애인들이 재산을 지닌 경우 그들을 시기하는가 하면, 상실하는 경우 반기는 게 전적으로 필연적이지. 더욱이 그렇기에 소년애인이 가능한 한 오랜 시간 동안 미혼에, 자식 없고, 가정 없이 되기를 구애자는 기원할 터라네, 그 자신의 달콤함을 가능한 오래도록 향유하길 열망하며 말일세.

Ἔστι μὲν δὴ καὶ ἄλλα κακά, ἀλλά τις δαίμων ἔμειξε τοῖς πλείστοις ἐν τῷ παραυτίκα ἡδονήν, οἷον κόλακι, δεινῷ θηρίῳ καὶ βλάβῃ μεγάλῃ, ὅμως ἐπέμειξεν ἡ φύσις ἡδονήν τινα οὐκ ἄμουσον, καί τις ἑταίραν ὡς βλαβερὸν ψέξειεν ἄν, καὶ ἄλλα πολλὰ τῶν τοιουτοτρόπων θρεμμάτων τε καὶ ἐπιτηδευμάτων, οἷς τό γε καθ' ἡμέραν ἡδίστοισιν εἶναι ὑπάρχει· παιδικοῖς δὲ [Stephanus page 240, section b, line 6] ἐραστὴς πρὸς τῷ βλαβερῷ καὶ εἰς τὸ συνημερεύειν πάντων ἀηδέστατον. ἥλικα γὰρ δὴ καὶ ὁ παλαιὸς λόγος τέρπειν τὸν ἥλικα - ἡ γὰρ οἶμαι χρόνου ἰσότης ἐπ' ἴσας ἡδονὰς ἄγουσα δι' ὁμοιότητα φιλίαν παρέχεται - ἀλλ' ὅμως κόρον γε καὶ ἡ τούτων συνουσία ἔχει. καὶ μὴν τό γε ἀναγκαῖον αὖ βαρὺ παντὶ περὶ πᾶν λέγεται· ὃ δὴ πρὸς τῇ ἀνομοιότητι μάλιστα ἐραστὴς πρὸς παιδικὰ ἔχει.
물론 그 밖의 악들도 있지만, 당장의 쾌락 안에서 어떤 영적인 것이 그 대다수와 섞여 있는데, 예를 들어 아첨꾼은, 무서운 짐승이자 대단한 해악임에도, 자연이 그것에 예술적인 면이 없지 않은 어떤 쾌락으 섞었고, 창녀 같은 것도 해롭다고 비난들 하겠고, 이와 유사한 방식의 족속들과 행위들에서 그 밖에 대다수의 것들도 비난하겠지만, 적어도 그것들로 하루 동안 상당히 쾌락을 누릴 수는 있다네. 그런데 소년애인들에게 구애자는 해로운 것에 더해 함께 하루를 보내기에 무엇보다도 특히나 불쾌하지. 왜냐하면 옛말에도 동년배가 동년배를 기쁘게 한다 하지만 - 내 생각에 같은 만큼의 시간이 그 유사함으로 인해 같은 만큼의 쾌락으로 이끌어 우애를 낳으니 말일세 - 허나 그럼에도 이들의 교제조차 물리기 때문일세. 그런가 하면 또 어찌할 수 없는 일이란 것이 모든 것에 관하여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것으로 논해진다네. 그건 유사하지 못함에 더해 특히나 구애자가 소년애인과의 관계에서 지니는 일이지.
νεωτέρῳ γὰρ πρεσβύτερος συνὼν οὔθ' ἡμέρας οὔτε νυκτὸς ἑκὼν ἀπολείπεται, ἀλλ' ὑπ' ἀνάγκης τε καὶ οἴστρου ἐλαύνεται, ὃς ἐκείνῳ μὲν ἡδονὰς ἀεὶ διδοὺς ἄγει, ὁρῶντι, ἀκούοντι, ἁπτομένῳ, καὶ πᾶσαν αἴσθησιν [Stephanus page 240, section d, line 3] αἰσθανομένῳ τοῦ ἐρωμένου, ὥστε μεθ' ἡδονῆς ἀραρότως αὐτῷ ὑπηρετεῖν· τῷ δὲ δὴ ἐρωμένῳ ποῖον παραμύθιον ἢ τίνας ἡδονὰς διδοὺς ποιήσει τὸν ἴσον χρόνον συνόντα μὴ οὐχὶ ἐπ' ἔσχατον ἐλθεῖν ἀηδίας - ὁρῶντι μὲν ὄψιν πρεσβυτέραν καὶ οὐκ ἐν ὥρᾳ, ἑπομένων δὲ τῶν ἄλλων ταύτῃ, ἃ καὶ λόγῳ ἐστὶν ἀκούειν οὐκ ἐπιτερπές, μὴ ὅτι δὴ ἔργῳ ἀνάγκης ἀεὶ προσκειμένης μεταχειρίζεσθαι, φυλακάς τε δὴ καχυποτόπους φυλαττομένῳ διὰ παντὸς καὶ πρὸς ἅπαντας, ἀκαίρους τε ἐπαίνους καὶ ὑπερβάλλοντας ἀκούοντι, ὡς δ' αὕτως ψόγους νήφοντος μὲν οὐκ ἀνεκτούς, εἰς δὲ μέθην ἰόντος πρὸς τῷ [Stephanus page 240, section e, line 6] μὴ ἀνεκτῷ ἐπαισχεῖς, παρρησίᾳ κατακορεῖ καὶ ἀναπεπταμένῃ χρωμένου;
왜냐하면 더 어린 자와 더 늙은 자가 교제하며 밤낮으로 자발적으로 떠나질 않고, 어쩔 수 없음과 열광에 의해 내몰리며, 저 자에게는 그것이 언제나 쾌락을 주며 이끌기에, 보고, 듣고, 만지고, 모든 감각을 연인에게서 느끼는 그에게 그러하기에, 그래서 쾌락과 더불어 밀착하여 그에게 복종할 정도이기 때문이라네. 그런데 실로 사랑받는 자에게는 어떤 위안이나 쾌락을 줌으로써 불쾌의 극한에 달하지 않도록 같은 만큼의 시간 동안 교제를 이루겠나? 한창때도 아닌 더 나이든 외모를 보는 자에게, 말로 듣기에도 즐겁지 않은 것들이, 뿐만 아니라 실천으로(실제로) 언제나 어찌할 수 없음이 상대하도록 압박하기까지 하는 그런 것들이 이 외모에 뒤따르는데도, 모든 시간에 걸쳐 모든 상대들에 대해 의심을 일삼는 감시를 받는 자에게, 시도 때도 없이 도에 넘치는 칭찬을 듣는 자에게, 그리고 마찬가지로 맨정신인 사람의 경우에도 참을 수 없을 정도인데, 술에 만취한 자의 경우 참을 수 없는 데에 더하여 수치스럽기까지 한 그런 비난들을, 제멋대로 지껄임으로써 쏟아대고 공개적으로 떠벌리는 걸 듣는 자에게 말일세.

Καὶ ἐρῶν μὲν βλαβερός τε καὶ ἀηδής, λήξας δὲ τοῦ ἔρωτος εἰς τὸν ἔπειτα χρόνον ἄπιστος, εἰς ὃν πολλὰ καὶ μετὰ πολλῶν ὅρκων τε καὶ δεήσεων ὑπισχνούμενος μόγις κατεῖχε τήν γ' ἐν τῷ τότε συνουσίαν ἐπίπονον οὖσαν φέρειν δι' ἐλπίδα ἀγαθῶν. τότε δὴ δέον ἐκτίνειν, μεταβαλὼν ἄλλον ἄρχοντα ἐν αὑτῷ καὶ προστάτην, νοῦν καὶ σωφροσύνην ἀντ' ἔρωτος καὶ μανίας, ἄλλος γεγονὼς λέληθεν τὰ παιδικά.
그런가 하면 구애하고 있는 자도 해롭고 불쾌하지만, 사랑을 그친 자는 그 이후 시기에는 신뢰하지 못할 자인데, 그 시기에 대해 많은 약속들과 간청들을 가지고 많은 일들을 호언장담하여 간신히 당시의 고역스러운 교제까지 좋은 일들에 대한 희망으로 인해 견디도록 억누르고 있었던 게지. 그래서 답례를 해야 할 때, 자신 안에서 지배자와 지도자를 다른 이로, 사랑과 광기 대신 지성과 사려로 바꾸면서, 소년애인이 미처 알지도 못하게 다른 사람이 된 걸세.
καὶ [Stephanus page 241, section a, line 5] ὁ μὲν αὐτὸν χάριν ἀπαιτεῖ τῶν τότε, ὑπομιμνῄσκων τὰ πραχθέντα καὶ λεχθέντα, ὡς τῷ αὐτῷ διαλεγόμενος· ὁ δὲ ὑπ' αἰσχύνης οὔτε εἰπεῖν τολμᾷ ὅτι ἄλλος γέγονεν, οὔθ' ὅπως τὰ τῆς προτέρας ἀνοήτου ἀρχῆς ὁρκωμόσιά τε καὶ ὑποσχέσεις ἐμπεδώσῃ ἔχει, νοῦν ἤδη ἐσχηκὼς καὶ σεσωφρονηκώς, ἵνα μὴ πράττων ταὐτὰ τῷ πρόσθεν ὅμοιός τε ἐκείνῳ καὶ ὁ αὐτὸς πάλιν γένηται.
또 한편으로는 그에게 당시의 일들에 대해 기쁨(만족)을 갚으라 요구하기를, 행해진 일들과 논해진 것들을 상기시키며 그리 한다네, 같은 사람과 대화한다고 여기며 말일세. 그런데 다른 편에서는 수치스러움에 의해 감히 다른 자가 되었다 말도 못하고, 뿐만 아니라 이전의 생각 없는 지배에 속하는 맹세들과 호언장담들을 지킬 수도 없는데, 이미 정신을 차렸고 사리분별을 갖추었기에, 이런 일들을 하며 이전 저 사람과 유사하고 같은 사람이 다시 되지 않기 위해 그리 하지.
φυγὰς δὴ γίγνεται ἐκ τούτων, καὶ ἀπεστερηκὼς ὑπ' ἀνάγκης ὁ πρὶν ἐραστής, ὀστράκου μεταπεσόντος, ἵεται φυγῇ μεταβαλών· ὁ δὲ ἀναγκάζεται διώκειν ἀγανακτῶν καὶ ἐπιθεάζων, ἠγνοηκὼς τὸ ἅπαν ἐξ ἀρχῆς, ὅτι [Stephanus page 241, section b, line 7] οὐκ ἄρα ἔδει ποτὲ ἐρῶντι καὶ ὑπ' ἀνάγκης ἀνοήτῳ χαρίζεσθαι, ἀλλὰ πολὺ μᾶλλον μὴ ἐρῶντι καὶ νοῦν ἔχοντι· εἰ δὲ μή, ἀναγκαῖον εἴη ἐνδοῦναι αὑτὸν ἀπίστῳ, δυσκόλῳ, φθονερῷ, ἀηδεῖ, βλαβερῷ μὲν πρὸς οὐσίαν, βλαβερῷ δὲ πρὸς τὴν τοῦ σώματος ἕξιν, πολὺ δὲ βλαβερωτάτῳ πρὸς τὴν τῆς ψυχῆς παίδευσιν, ἧς οὔτε ἀνθρώποις οὔτε θεοῖς τῇ ἀληθείᾳ τιμιώτερον οὔτε ἔστιν οὔτε ποτὲ ἔσται. ταῦτά τε οὖν χρή, ὦ παῖ, συννοεῖν, καὶ εἰδέναι τὴν ἐραστοῦ φιλίαν ὅτι οὐ μετ' εὐνοίας γίγνεται, ἀλλὰ σιτίου τρόπον, χάριν πλησμονῆς, ὡς λύκοι ἄρνας ἀγαπῶσιν, ὣς παῖδα φιλοῦσιν ἐρασταί.
그래서 이런 일들로부터 도망자가 되고, 이전의 구애자가 필연에 의해 체납한 처지가 되어, 도편이 뒤집힘에, 도망자로 바뀌어 서두른다네. 다른 쪽은 분통을 터트리며 저주를 퍼부으며 좇을 수밖에 없게 되는데, 처음부터 전부 다 몰랐던 게지, 그래서 언젠가의 구애자이자 필연에 의해 생각이 없는 자에게 기쁨을 주어야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구애하지 않고 제 정신을 가진 자에게 훨씬 더 많이 만족을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일세. 그런데 만일 그렇지 않다면, 믿지 못할 자에게 자신을 넘겨줄 수밖에 없을 걸세, 만족할 줄 모르는 자, 시기하는 자, 마뜩치 않은 자, 재산에 해로운가 하면, 신체의 상태쪽으로도 해롭고, 특히나 영혼의 훈육에 가장 해로운 자에게, 인간들에게도 신들에게도 진정으로 그보다 더 값진 것은 없고 언젠가 있게 되지도 않을 그 영혼에 해로운 자에게 말일세. 그러므로 이런 것들을, 소년이여, 이해해야만 하고, 구애자의 우정은 훌륭한 생각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음식의 방식으로, 기쁨의 충족을 가지고 이루어지기에, 늑대들이 양들을 애호하듯, 구애자들이 소년들을 우애한다고 알아야만 하네.

[Stephanus page 241, section d, line 1] Τοῦτ' ἐκεῖνο, ὦ Φαῖδρε. οὐκέτ' ἂν τὸ πέρα ἀκούσαις ἐμοῦ λέγοντος, ἀλλ' ἤδη σοι τέλος ἐχέτω ὁ λόγος.
이것이 그것일세, 파이드로스. 더 이상 더 나아간 것을 내가 논하는 건 자네가 들을 수 없을 터이니, 이젠 자네에게 그 논의가 끝을 본 걸로 하세.

{ΦΑΙ.} Καίτοι ᾤμην γε μεσοῦν αὐτόν, καὶ ἐρεῖν τὰ ἴσα περὶ τοῦ μὴ ἐρῶντος, ὡς δεῖ ἐκείνῳ χαρίζεσθαι μᾶλλον, λέγων ὅσα αὖ ἔχει ἀγαθά· νῦν δὲ δή, ὦ Σώκρατες, τί ἀποπαύῃ;
그렇긴 합니다만 저는 그 논의가 중간에 있다고, 구애하지 않는 자에 관하여서도 같은 만큼의 것들을 말씀하실 것으로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 자에게 훨씬 더 기쁨을 주어야 한다고요, 이번엔 그가 지닌 훌륭한 것들을 모두 말씀하심으로써 말이지요. 헌데 그럼 이제, 소크라테스, 무슨 이유로 멈추십니까?

{ΣΩ.} Οὐκ ᾔσθου, ὦ μακάριε, ὅτι ἤδη ἔπη φθέγγομαι ἀλλ' οὐκέτι διθυράμβους, καὶ ταῦτα ψέγων; ἐὰν δ' ἐπαινεῖν τὸν ἕτερον ἄρξωμαι, τί με οἴει ποιήσειν; ἆρ' οἶσθ' ὅτι ὑπὸ [Stephanus page 241, section e, line 4] τῶν Νυμφῶν, αἷς με σὺ προύβαλες ἐκ προνοίας, σαφῶς ἐνθουσιάσω; λέγω οὖν ἑνὶ λόγῳ ὅτι ὅσα τὸν ἕτερον λελοιδορήκαμεν, τῷ ἑτέρῳ τἀναντία τούτων ἀγαθὰ πρόσεστιν. καὶ τί δεῖ μακροῦ λόγου; περὶ γὰρ ἀμφοῖν ἱκανῶς εἴρηται. καὶ οὕτω δὴ ὁ μῦθος ὅτι πάσχειν προσήκει αὐτῷ, τοῦτο πείσεται· κἀγὼ τὸν ποταμὸν τοῦτον διαβὰς ἀπέρχομαι πρὶν ὑπὸ σοῦ τι μεῖζον ἀναγκασθῆναι.
복 받은 친구, 자네 알아차리지 못했는가, 이미 서사시를 읊조리고 있지 더 이상 디튀람보스를 그리하지 않고 있다는 걸, 이런 것들을 비난하고 있지만 말일세? 그런데 다른 자를 칭찬하기 시작한다면, 자넨 나를 무엇으로 만들리라 생각하는가? 혹시 자네 모르는가, 자네가 나를 계획적으로 내던져준 그 님프들에 의해, 내가 확실하게 신들린 처지가 되리란 걸? 그러니 나는 그 논의 속에서 한 쪽 사람을 두고 내가 욕했던 만큼, 다른 쪽 사람에게 그 반대의 좋은 것들이 덧붙어 있다는 점을 논하고 있네. 왜 더 긴 논의가 또 필요한가? 양쪽에 관해 충분히 이야기되었으니 말이네. 게다가 그런 식으로 그 신화는 그에 걸맞는 겪을 것, 그것을 겪게 될 걸세. 나도 자네에 의해 뭔가 더 큰 일을 강제당하기 전에 이 강을 건너 떠나겠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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