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ΘΕΟ.} Ἀνέξεται, ὦ Σώκρατες, Θεαίτητος· οὐδαμῶς γὰρ δύσκολος. ἀλλὰ πρὸς θεῶν εἰπὲ ᾗ αὖ οὐχ οὕτως ἔχει;
소크라테스, 테아이테토스는 견뎌낼 겁니다: 왜냐하면 그는 결코 불평쟁이가 아니니까요. 허나 신들께 맹세코 당신께서는 또 어떤 점에서 사정이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십니까?
δύσκολος : discontented, fretful, peevish.

{ΣΩ.} Φιλόλογός γ' εἶ ἀτεχνῶς καὶ χρηστός, ὦ Θεόδωρε, ὅτι με οἴει λόγων τινὰ εἶναι θύλακον καὶ ῥᾳδίως ἐξελόντα ἐρεῖν ὡς οὐκ αὖ ἔχει οὕτω ταῦτα· τὸ δὲ γιγνόμενον οὐκ ἐννοεῖς, ὅτι οὐδεὶς τῶν λόγων ἐξέρχεται παρ' ἐμοῦ ἀλλ' ἀεὶ παρὰ τοῦ ἐμοὶ προσδιαλεγομένου, ἐγὼ δὲ οὐδὲν ἐπίσταμαι πλέον πλὴν βραχέος, ὅσον λόγον παρ' ἑτέρου σοφοῦ λαβεῖν καὶ ἀποδέξασθαι μετρίως. καὶ νῦν τοῦτο παρὰ τοῦδε πειράσομαι,[Stephanus page 161, section b, line 6] οὔ τι αὐτὸς εἰπεῖν.
자네는 단적으로 진술을 사랑하는 자이자 친절한 자일세, 테오도로스, 나를 무슨 진술들의 부댓자루라 생각하고 내가 그것들이 또 그렇지 않다는 것을 쉽사리 들어올려 말하리라 생각하니: 그런데 자네는 되어가는 바를 고려하지 않고 있군, 내게서는 진술들로부터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오히려 언제나 나와 대화하는 사람에게서 그리 되며, 나는 다른 지혜로운 자에게서 적절히 취하고 받아들인 만큼의 짤막한 진술 외에 전혀 더 많이 알지는 못하다는 것을 말일세. 지금도 이 친구에게서 그 일을 시도할 것이네, 내 스스로 아무 말 않는 것 말이지.
θύλακον : sack.
ἐξελόντα : ἐξαίρω part. m. sg. acc. lift up the earth:
ἐρεῖν : ἐρω fut. inf.

{ΘΕΟ.} Σὺ κάλλιον, ὦ Σώκρατες, λέγεις· καὶ ποίει οὕτως.
당신께선 훌륭히도 말씀하시는군, 소크라테스: 그럼 그리 하시죠.

{ΣΩ.} Οἶσθ' οὖν, ὦ Θεόδωρε, ὃ θαυμάζω τοῦ ἑταίρου σου Πρωταγόρου;
그렇다면, 테오도로스, 자넨 내가 자네의 동료인 프로타고라스에게서 놀란 점을 알고 있는가?

{ΘΕΟ.} Τὸ ποῖον; 어떤 점을요?

{ΣΩ.} Τὰ μὲν ἄλλα μοι πάνυ ἡδέως εἴρηκεν, ὡς τὸ δοκοῦν ἑκάστῳ τοῦτο καὶ ἔστιν· τὴν δ' ἀρχὴν τοῦ λόγου τεθαύμακα, ὅτι οὐκ εἶπεν ἀρχόμενος τῆς Ἀληθείας ὅτι “Πάντων χρημάτων μέτρον ἐστὶν ὗς” ἢ “κυνοκέφαλος” ἤ τι ἄλλο ἀτοπώτερον τῶν ἐχόντων αἴσθησιν, ἵνα μεγαλοπρεπῶς καὶ πάνυ [Stephanus page 161, section c, line 7] καταφρονητικῶς ἤρξατο ἡμῖν λέγειν, ἐνδεικνύμενος ὅτι ἡμεῖς μὲν αὐτὸν ὥσπερ θεὸν ἐθαυμάζομεν ἐπὶ σοφίᾳ, ὁ δ' ἄρα ἐτύγχανεν ὢν εἰς φρόνησιν οὐδὲν βελτίων βατράχου γυρίνου, μὴ ὅτι ἄλλου του ἀνθρώπων. ἢ πῶς λέγωμεν, ὦ Θεόδωρε; εἰ γὰρ δὴ ἑκάστῳ ἀληθὲς ἔσται ὃ ἂν δι' αἰσθήσεως δοξάζῃ, καὶ μήτε τὸ ἄλλου πάθος ἄλλος βέλτιον διακρινεῖ, μήτε τὴν δόξαν κυριώτερος ἔσται ἐπισκέψασθαι ἕτερος τὴν ἑτέρου ὀρθὴ ἢ ψευδής, ἀλλ' ὃ πολλάκις εἴρηται, αὐτὸς τὰ αὑτοῦ ἕκαστος μόνος δοξάσει, ταῦτα δὲ πάντα ὀρθὰ καὶ ἀληθῆ, τί δή ποτε, ὦ ἑταῖρε, Πρωταγόρας μὲν σοφός, ὥστε καὶ ἄλλων [Stephanus page 161, section e, line 1] διδάσκαλος ἀξιοῦσθαι δικαίως μετὰ μεγάλων μισθῶν, ἡμεῖς δὲ ἀμαθέστεροί τε καὶ φοιτητέον ἡμῖν ἦν παρ' ἐκεῖνον, μέτρῳ ὄντι αὐτῷ ἑκάστῳ τῆς αὑτοῦ σοφίας; ταῦτα πῶς μὴ φῶμεν δημούμενον λέγειν τὸν Πρωταγόραν; τὸ δὲ δὴ ἐμόν τε καὶ τῆς ἐμῆς τέχνης τῆς μαιευτικῆς σιγῶ ὅσον γέλωτα ὀφλισκάνομεν, οἶμαι δὲ καὶ σύμπασα ἡ τοῦ διαλέγεσθαι πραγματεία. τὸ γὰρ ἐπισκοπεῖν καὶ ἐπιχειρεῖν ἐλέγχειν τὰς ἀλλήλων φαντασίας τε καὶ δόξας, ὀρθὰς ἑκάστου οὔσας, οὐ μακρὰ μὲν καὶ διωλύγιος φλυαρία, εἰ ἀληθὴς ἡ Ἀλήθεια Πρωταγόρου ἀλλὰ μὴ παίζουσα ἐκ τοῦ ἀδύτου τῆς βίβλου [Stephanus page 162, section a, line 3] ἐφθέγξατο;
그 밖의 것들은 내게 꽤나 흡족하게 그가 이야기하였지, 각자에게 믿어지는 이것이 (실로) 그러하기도 하다고: 그런데 그 진술의 시작에 내가 놀랐으니, 그가 『진리』를 시작하며 "모든 문제들의 척도는 멧돼지이다"라거나 "개머리 원숭이이다"라거나 감각을 지니는 것들 중에 그 외에 더 이상한 뭔가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이라네, 웅장하고도 퍽이나 깔보는 투로 우리에게 진술을 시작했던 거기에서, 우리는 그가 그를 지혜에 있어서 마치 신과 같은 자로 놀라워 하였으나, 그는 사려 쪽으로 인간들 중 다른 자뿐만 아니라 개구리 올챙이보다도 전혀 나을 것이 없는 자였다는 점을 밝혀 보임으로써 말일세. 혹은 우리가 어찌 말할까, 테오도로스? 만일 감각을 통해 그가 믿을 것이 정말로 각자에게 진리일 터라면, 어떤 자의 경험(겪음)을 그 외의 사람이 더 낫다고 판단하지도 못하고, 믿음에 있어서 더 권위있는 다른 자가 또 다른 자의 믿음을 옳은 믿음인지 거짓 믿음인지 검토할 수도 없을 것이나, 종종 회자되는 바, 오직 각자가 스스로 자신의 것들을 믿을 것이고, 이런 모든 것들이 옳은 것들이자 참인 것들이니, 이보게 동지, 그럼 도대체 왜 프로타고라스는 지혜로워서, 다른 이들의 선생이 될 만하기도 하고 마땅히 대단한 보수들을 가질 만하기도 한 반면, 우리는 더 어리석은 자들이며 우리가 저 자에게 의지해야만 할 것이란 말인가, 각자 자신이 그 자신의 지혜에 대한 척도인데도? 우리가 어떻게 이런 것들을 프로타고라스가 노래 부르고 다닌다고 말하지 않겠나? 그래서 나 자신의 일이든 나의 조산술(助産術)에 속하는 일이든 우리가 비웃음 받을 만한 만큼의 것에 대해서는 침묵할 것이나, 대화의 일 전체를 통틀어서도 그리 생각하네. 왜냐하면 서로의 인상들과 믿음들을 고찰하고 논박하는 일을 시도하는 것은, 각자의 그런 것들이 옳을 경우, 길고도 엄청나게 어리석은 짓이 아닌가, 만일 프로타고라스의 『진리』가 참이고 그 책의 내밀한 곳으로부터 장난을 쳐 발언한 게 아니라면?
μὴ ὅτι : not only not.

-蟲-

P.S 하루 하나씩 하면 개강 전에 끝날 수도!? ...어렵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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