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ΘΕΑΙ.} Ἀλλὰ μέντοι, ὦ Σώκρατες, σοῦ γε οὕτω παρακελευομένου αἰσχρὸν μὴ οὐ παντὶ τρόπῳ προθυμεῖσθαι ὅτι τις ἔχει λέγειν. δοκεῖ οὖν μοι ὁ ἐπιστάμενός τι αἰσθάνεσθαι τοῦτο ὃ ἐπίσταται, καὶ ὥς γε νυνὶ φαίνεται, οὐκ ἄλλο τί ἐστιν ἐπιστήμη ἢ αἴσθησις.
그렇다면 좋습니다, 소크라테스, 바로 당신께서 그렇게 권하시는데 그 누구든 말할 수 있는 자가 모든 방식으로 말하려 열의를 갖지 않는다는 건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제게는 무언가를 아는 사람은 그가 아는 바로 그것을 듣는 것(감각하는 것)으로 보이고, 바로 방금 그리 드러나는 것처럼 말이죠, 앎은 감각 외에 다른 것이 아닙니다.
{ΣΩ.} [Stephanus page 151, section e, line 4]Εὖ γε καὶ γενναίως, ὦ παῖ· χρὴ γὰρ οὕτως ἀποφαινόμενον λέγειν. ἀλλὰ φέρε δὴ αὐτὸ κοινῇ σκεψώμεθα, γόνιμον ἢ ἀνεμιαῖον τυγχάνει ὄν. αἴσθησις, φῄς, ἐπιστήμη;
무척이나 잘 그리고 후하게 답해 주었네, 자네: 왜냐하면 드러내 보여주는 사람은 그렇게 말해야 하니 말일세. 허나 자, 평범한(일반적인) 방식으로 그것을 우리가 검토해 보세, 실속 있는 것인지 아니면 허황된 것인지. 자네는 감각이 앎이라고 말하는가?
{ΘΕΑΙ.} Ναί.
네.
{ΣΩ.} Κινδυνεύεις μέντοι λόγον οὐ φαῦλον εἰρηκέναι περὶ ἐπιστήμης, ἀλλ' ὃν ἔλεγε καὶ Πρωταγόρας. τρόπον δέ τινα ἄλλον εἴρηκε τὰ αὐτὰ ταῦτα. φησὶ γάρ που “πάντων χρημάτων μέτρον” ἄνθρωπον εἶναι, “τῶν μὲν ὄντων ὡς ἔστι, τῶν δὲ μὴ ὄντων ὡς οὐκ ἔστιν.” ἀνέγνωκας γάρ που;
그런데 자네는 앎에 관하여 사소하지 않은 말을 하길 감행하고 있지만, 프로타고라스도 말했던 것을 말하려 하고 있네. 그런데 그가 다른 어떤 자리에서는 바로 다음과 같은 말들을 했지. 그러니까 그는 아마도 "모든 사물들의 척도"가 인간이라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있는지, 있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있지 않은지" 이에 대한 척도라고 말하네. 아마 자네는 읽어 보았을 테지?
{ΘΕΑΙ.} Ἀνέγνωκα καὶ πολλάκις.
여러 번 읽어 보았습니다.
{ΣΩ.} [Stephanus page 152, section a, line 6]Οὐκοῦν οὕτω πως λέγει, ὡς οἷα μὲν ἕκαστα ἐμοὶ φαίνεται τοιαῦτα μὲν ἔστιν ἐμοί, οἷα δὲ σοί, τοιαῦτα δὲ αὖ σοί· ἄνθρωπος δὲ σύ τε κἀγώ;
어쨌든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나, 나에게 나타나는 각각의 것들은 내게 이와 같은 것들이고, 자네에게 나타나는 것들은, 다시 자네에게 그러한 것들이라고: 그런데 자네와 나 모두 인간이라고?
{ΘΕΑΙ.} Λέγει γὰρ οὖν οὕτω.
그야 그가 그렇게 말하니까요.
{ΣΩ.} Εἰκὸς μέντοι σοφὸν ἄνδρα μὴ ληρεῖν· ἐπακολουθήσωμεν οὖν αὐτῷ. ἆρ' οὐκ ἐνίοτε πνέοντος ἀνέμου τοῦ αὐτοῦ ὁ μὲν ἡμῶν ῥιγῷ, ὁ δ' οὔ; καὶ ὁ μὲν ἠρέμα, ὁ δὲ σφόδρα;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이 어리석게 말하지는 않을 것 같군: 그러니 우리 그 사람을 따라 보세. 혹시 때로 똑같은 바람이 부는데도 우리 중 한 사람은 추워하고,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지 않나? 또 한 사람은 약간 추워하고, 다른 이는 격하게 추워하지?
ληρεῖν : ληρέω inf. to be foolish or silly, speak or act foolishly.
ἐπακολουθήσωμεν : ἐπακολουθέω aor. subj. follow. attend to.
ῥιγῷ : ῥιγόω subj.
{ΘΕΑΙ.} Καὶ μάλα.
물론입니다.
{ΣΩ.} Πότερον οὖν τότε αὐτὸ ἐφ' ἑαυτοῦ τὸ πνεῦμα ψυχρὸν ἢ οὐ ψυχρὸν φήσομεν; ἢ πεισόμεθα τῷ Πρωταγόρᾳ [Stephanus page 152, section b, line 7] ὅτι τῷ μὲν ῥιγῶντι ψυχρόν, τῷ δὲ μὴ οὔ;
그러니 그 경우 우리는 바람 그 자체를 차가운 것이라 말하겠나 아님 차갑지 않은 것이라 하겠나? 혹은 프로타고라스에 따라 추워하는 자에게는 차가운 것이고, 그렇지 않은 자에겐 그렇지 않은 것이라 우리가 납득하겠나?
{ΘΕΑΙ.} Ἔοικεν.
그럴 것 같습니다.
{ΣΩ.} Οὐκοῦν καὶ φαίνεται οὕτω ἑκατέρῳ;
그럼 그 각각에게 그렇게 나타나는 것이기도 하지?
{ΘΕΑΙ.} Ναί.
네.
{ΣΩ.} Τὸ δέ γε “φαίνεται” αἰσθάνεσθαί ἐστιν;
그런데 바로 그 "나타난다"라는 건 감각한다는 것이지?
{ΘΕΑΙ.} Ἔστιν γάρ.
그야 그러니까요.
{ΣΩ.} Φαντασία ἄρα καὶ αἴσθησις ταὐτὸν ἔν τε θερμοῖς καὶ πᾶσι τοῖς τοιούτοις. οἷα γὰρ αἰσθάνεται ἕκαστος, τοιαῦτα ἑκάστῳ καὶ κινδυνεύει εἶναι.
그래서 나타나는 것과 감각은 따뜻함 그리고 그와 같은 것들과 동일한 하나의 것일세. 왜냐하면 각자가 감각하는 것들, 이러한 것들이 각자에게 그러한 것들일 것 같으니 말일세.
{ΘΕΑΙ.} Ἔοικεν.
그럴 것 같습니다.
{ΣΩ.} [Stephanus page 152, section c, line 5]Αἴσθησις ἄρα τοῦ ὄντος ἀεί ἐστιν καὶ ἀψευδὲς ὡς ἐπιστήμη οὖσα.
그래서 감각은 언제나 있는 것에 대한 것이자 앎인 한에서 거짓이 아닌 것이라네.
{ΘΕΑΙ.} Φαίνεται.
그렇게 나타납니다.
{ΣΩ.} Ἆρ' οὖν πρὸς Χαρίτων πάσσοφός τις ἦν ὁ Πρωταγόρας, καὶ τοῦτο ἡμῖν μὲν ᾐνίξατο τῷ πολλῷ συρφετῷ, τοῖς δὲ μαθηταῖς ἐν ἀπορρήτῳ τὴν ἀλήθειαν ἔλεγεν;
그럼 혹시 프로타고라스는 그리스인들 중 전지한 어떤 사람이었고, 그가 우리에게 수 많은 것들이 뒤섞인 것으로 이 말을 불분명하게 했으며, 제자들에게는 그 진실을 비밀로 말했었던 것인가?
ᾐνίξατο : αἰνίσσομαι aor. speak darkly or in riddles.
{ΘΕΑΙ.} Πῶς δή, ὦ Σώκρατες, τοῦτο λέγεις;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소크라테스?
{ΣΩ.} Ἐγὼ ἐρῶ καὶ μάλ' οὐ φαῦλον λόγον, ὡς ἄρα ἓν μὲν αὐτὸ καθ' αὑτὸ οὐδέν ἐστιν, οὐδ' ἄν τι προσείποις ὀρθῶς οὐδ' ὁποιονοῦν τι, ἀλλ' ἐὰν ὡς μέγα προσαγορεύῃς, [Stephanus page 152, section d, line 5] καὶ σμικρὸν φανεῖται, καὶ ἐὰν βαρύ, κοῦφον, σύμπαντά τε οὕτως, ὡς μηδενὸς ὄντος ἑνὸς μήτε τινὸς μήτε ὁποιουοῦν· ἐκ δὲ δὴ φορᾶς τε καὶ κινήσεως καὶ κράσεως πρὸς ἄλληλα γίγνεται πάντα ἃ δή φαμεν εἶναι, οὐκ ὀρθῶς προσαγορεύοντες· ἔστι μὲν γὰρ οὐδέποτ' οὐδέν, ἀεὶ δὲ γίγνεται. καὶ περὶ τούτου πάντες ἑξῆς οἱ σοφοὶ πλὴν Παρμενίδου συμφερέσθων, Πρωταγόρας τε καὶ Ἡράκλειτος καὶ Ἐμπεδοκλῆς, καὶ τῶν ποιητῶν οἱ ἄκροι τῆς ποιήσεως ἑκατέρας, κωμῳδίας μὲν Ἐπίχαρμος, τραγῳδίας δὲ Ὅμηρος, <ὃς> εἰπών -
나는 확실히 쉽지 않은 이야기를 하려 하네, 동일한 것이 그 자체에 따라 하나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자네는 무엇이라고도 또 도대체 어떤 종류의 무엇이라고도 부르지 못할 것이라고, 허나 만일 자네가 큰 것이라 부른다면, 작은 것으로도 나타날 것이고, 또 무거운 것이라 하면, 가벼운 것으로, 온갖 것들이 또한 그런 식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아무것도 하나도 아니고 무엇도 하니며 어떤 종류의 것도 아니기에 말일세: 운동과 움직임 그리고 상호의 충돌로부터 실로 우리가 있다고 말하는 그 모든 것들이 생겨난다고, 우리가 옳게 부르고 있지는 못하지만: 왜냐하면 절대로 아무것도 없고, 언제나 생겨나기 때문에 말이네. 이에 관하여 파르메니데스를 제외한 모든 지혜로운 자들이 잇달아 함께 서도록 하세, 프로타고라스도 헤라클레이토스도 엠페도클레스도, 또 두 시들 각각에 관하여 시인들 중 최고인 자들도, 희극에 대해서는 에피카르모스가, 비극에서는 호메로스가 말일세, 다음의 것을 말하니 -
[Stephanus page 152, section e, line 6]
Ὠκεανόν τε θεῶν γένεσιν καὶ μητέρα Τηθύν
"오케아노스(바다), 신들의 시조와 어머니 테튀스"
πάντα εἴρηκεν ἔκγονα ῥοῆς τε καὶ κινήσεως· ἢ οὐ δοκεῖ τοῦτο λέγειν;
그는 모든 것들이 흐름과 움직임의 자손들이라 말했지: 혹은 이걸 말했다고 여겨지지 않는겐가?
{ΘΕΑΙ.} Ἔμοιγε.
제겐 그리 보입니다.
{ΣΩ.} Τίς οὖν ἂν ἔτι πρός γε τοσοῦτον στρατόπεδον καὶ στρατηγὸν Ὅμηρον δύναιτο ἀμφισβητήσας μὴ οὐ καταγέλαστος γενέσθαι;
그러니 누구든 그 만큼이나 많은 군사와 또 호메로스라는 장군에 맞서 논쟁을 하고서 비웃음을 사는 자가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ΘΕΑΙ.} Οὐ ῥᾴδιον, ὦ Σώκρατες.
쉽지 않겠지요, 소크라테스.
{ΣΩ.} [Stephanus page 153, section a, line 5]Οὐ γάρ, ὦ Θεαίτητε. ἐπεὶ καὶ τάδε τῷ λόγῳ σημεῖα ἱκανά, ὅτι τὸ μὲν εἶναι δοκοῦν καὶ τὸ γίγνεσθαι κίνησις παρέχει, τὸ δὲ μὴ εἶναι καὶ ἀπόλλυσθαι ἡσυχία· τὸ γὰρ θερμόν τε καὶ πῦρ, ὃ δὴ καὶ τἆλλα γεννᾷ καὶ ἐπιτροπεύει, αὐτὸ γεννᾶται ἐκ φορᾶς καὶ τρίψεως· τούτω δὲ κινήσεις. ἢ οὐχ αὗται γενέσεις πυρός;
그야 쉽지 않지, 테아이테토스. 이런 것들도 그 논변에 충분한 증거들이기 때문일세, 있다는 것과 생겨난다는 것은 움직임이 내어주는데, 있지 않다는 것과 사라진다는 것은 정적이 내어준다는 논변 말이지: 왜냐하면 그 뜨거움과 불, 다른 것들을 낳고 또 관리하는, 바로 그 불이 운동과 마찰로부터 태어나기 때문이네: 이 불에 움직임들이 있지. 아니면 이런 움직임들이 불의 생성들이 아닌가?
{ΘΕΑΙ.} Αὗται μὲν οὖν.
그야 이런 것들이지요.
{ΣΩ.} Καὶ μὴν τό γε τῶν ζῴων γένος ἐκ τῶν αὐτῶν τούτων φύεται.
물론 살아있는 것들의 족속 또한 바로 이런 것들로부터 자라나오지.
{ΘΕΑΙ.} Πῶς δ' οὔ;
어찌 아니겠습니까?
{ΣΩ.} [Stephanus page 153, section b, line 5]Τί δέ; ἡ τῶν σωμάτων ἕξις οὐχ ὑπὸ ἡσυχίας μὲν καὶ ἀργίας διόλλυται, ὑπὸ γυμνασίων δὲ καὶ κινήσεως ἐπὶ πολὺ σῴζεται;
그럼 어떠한가? 신체들의 상태는 정적과 정지에 의해 소멸하지만, 활동들에 의해서 또 움직임에 의해서는 대개 유지되지 않나?
διόλλυται : διόλλῡμι med. perish utterly.
{ΘΕΑΙ.} Ναί.
네.
{ΣΩ.} Ἡ δ' ἐν τῇ ψυχῇ ἕξις οὐχ ὑπὸ μαθήσεως μὲν καὶ μελέτης, κινήσεων ὄντων, κτᾶταί τε μαθήματα καὶ σῴζεται καὶ γίγνεται βελτίων, ὑπὸ δ' ἡσυχίας, ἀμελετησίας τε καὶ ἀμαθίας οὔσης, οὔτε τι μανθάνει ἅ τε ἂν μάθῃ ἐπιλανθάνεται;
그런데 영혼에 있어서 그 상태는 배움과 집중에 의해, 그것들이 움직임들인데, 배울 거리들을 얻게 되고 또 유지되며 더 나아지지만, 정적에 의해서는, 태만과 어리석음인 그에 의해서는, 뭔가 배우지도 못하고 배운 것들도 잊어 버리게 되지 않겠나?
{ΘΕΑΙ.} Καὶ μάλα.
무엇보다도 그러합니다.
{ΣΩ.} [Stephanus page 153, section c, line 3]Τὸ μὲν ἄρα ἀγαθὸν κίνησις κατά τε ψυχὴν καὶ κατὰ σῶμα, τὸ δὲ τοὐναντίον;
그래서 영혼과 육체에 있어서 움직임은 좋은 것이고, 그 역도 성립하겠지?
{ΘΕΑΙ.} Ἔοικεν.
그럴 것 같습니다.
{ΣΩ.} Ἔτι οὖν σοι λέγω νηνεμίας τε καὶ γαλήνας καὶ ὅσα τοιαῦτα, ὅτι αἱ μὲν ἡσυχίαι σήπουσι καὶ ἀπολλύασι, τὰ δ' ἕτερα σῴζει; καὶ ἐπὶ τούτοις τὸν κολοφῶνα, [ἀναγκάζω] προσβιβάζω τὴν χρυσῆν σειρὰν ὡς οὐδὲν ἄλλο ἢ τὸν ἥλιον Ὅμηρος λέγει, καὶ δηλοῖ ὅτι ἕως μὲν ἂν ἡ περιφορὰ ᾖ κινουμένη καὶ ὁ ἥλιος, πάντα ἔστι καὶ σῴζεται τὰ ἐν θεοῖς τε καὶ ἀνθρώποις, εἰ δὲ σταίη τοῦτο ὥσπερ δεθέν, πάντα [Stephanus page 153, section d, line 4] χρήματ' ἂν διαφθαρείη καὶ γένοιτ' ἂν τὸ λεγόμενον ἄνω κάτω πάντα;
그러면 더 나아가 나는 자네에게 바람의 안정과 바다의 고요에 대해 이와 같은 것들을 말하는가, 정적들은 사그러뜨리고 소멸시키지만, 다른 것들은 유지시킨다는 것을? 또 이러한 얘기들에 더하여 마무리로, 나는 그 황금줄을 얹는가, 호메로스가 태양 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그리고 그 회전과 태양이 움직이는 한, 신들과 인간들 사이의 그 모든 것들이 있으며 유지되지만, 만일 이것이 마치 묶인 것처럼 멈춘다면, 만물은 말마따나 세상이 위 아래로 뒤집힐 것이라고 밝힌 그 줄을?
τὸ λεγόμενον : as the saying goes.
{ΘΕΑΙ.} Ἀλλ' ἔμοιγε δοκεῖ, ὦ Σώκρατες, ταῦτα δηλοῦν ἅπερ λέγεις.
허나 저로서는, 소크라테스, 당신께서 하신 말씀이 이런 것들인 게 분명하다고 여겨집니다.
{ΣΩ.} Ὑπόλαβε τοίνυν, ὦ ἄριστε, οὑτωσί· κατὰ τὰ ὄμματα πρῶτον, ὃ δὴ καλεῖς χρῶμα λευκόν, μὴ εἶναι αὐτὸ ἕτερόν τι ἔξω τῶν σῶν ὀμμάτων μηδ' ἐν τοῖς ὄμμασι μηδέ τιν' αὐτῷ χώραν ἀποτάξῃς· ἤδη γὰρ ἂν εἴη τε δήπου ἐν τάξει καὶ μένον καὶ οὐκ ἂν ἐν γενέσει γίγνοιτο.
그러면 대단한 친구, 이런 식으로 파악해 보게: 우선 보이는 것들에 따라, 실로 자네가 흰 색이라 부르는 것이, 자네의 두 눈 밖의 어떤 다른 것도 아니고 그 두 눈 속에 있지도 않으며 그것에 자네가 자리를 배치해 줄 어떤 것도 아니라고: 그러면 아마도 자리 안에 그리고 머물러 있는 것일 테고 생성 속에서 생겨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네.
{ΘΕΑΙ.} Ἀλλὰ πῶς;
하지만 어째서 그렇죠?
{ΣΩ.} [Stephanus page 153, section e, line 4]Ἑπώμεθα τῷ ἄρτι λόγῳ, μηδὲν αὐτὸ καθ' αὑτὸ ἓν ὂν τιθέντες· καὶ ἡμῖν οὕτω μέλαν τε καὶ λευκὸν καὶ ὁτιοῦν ἄλλο χρῶμα ἐκ τῆς προσβολῆς τῶν ὀμμάτων πρὸς τὴν προσήκουσαν φορὰν φανεῖται γεγενημένον, καὶ ὃ δὴ ἕκαστον εἶναί φαμεν χρῶμα οὔτε τὸ προσβάλλον οὔτε τὸ προσβαλλόμενον ἔσται, ἀλλὰ μεταξύ τι ἑκάστῳ ἴδιον γεγονός· ἢ σὺ διισχυρίσαιο ἂν ὡς οἷον σοὶ φαίνεται ἕκαστον χρῶμα, τοιοῦτον καὶ κυνὶ καὶ ὁτῳοῦν ζῴῳ;
우리 방금 논의를 따라 가 보세, 아무것도 그 자체에 따라 하나이지 않다고 치면서: 그리고 우리에게 그런 식으로 검은 색도 흰 색도 다른 어떤 색이 되었든지 간에 적절한 움직임(자극?)을 향한 두 눈의 적용을 통해 생겨난 것으로 드러날 것이며, 우리가 실로 각각의 것이라 말하는 그 색은 적용하는 것도 적용받는 것도 아닐 것이나, 그 각각에 어떤 고유한 것으로 생겨나는 중간인 것이네: 아니면 자네는 자네에게 각각의 색으로 드러나는 모든 것, 그런 것이 개에게든 다른 어떤 생물에게든 그리 드러난다 단언하길 바라겠나?
προσβολῆς : application.
προσήκουσαν : προσήκω part. f. as adv. appropriate.
{ΘΕΑΙ.} Μὰ Δί' οὐκ ἔγωγε.
제우스께 맹세코 결코 저로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ΣΩ.} Τί δέ; ἄλλῳ ἀνθρώπῳ ἆρ' ὅμοιον καὶ σοὶ φαίνεται [Stephanus page 154, section a, line 7] ὁτιοῦν; ἔχεις τοῦτο ἰσχυρῶς, ἢ πολὺ μᾶλλον ὅτι οὐδὲ σοὶ αὐτῷ ταὐτὸν διὰ τὸ μηδέποτε ὁμοίως αὐτὸν σεαυτῷ ἔχειν;
그럼 어떤가? 다른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이 무엇이든 자네에게도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는가? 자네는 이것을 강하게 견지하는가, 아니면 결코 자네 자신이 자네의 일을 가지고 유사하게 견지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자네 자신에게 그것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훨씬 더 강하게 견지하는가?
{ΘΕΑΙ.} Τοῦτο μᾶλλόν μοι δοκεῖ ἢ ἐκεῖνο.
제게는 후자가 전자보다 훨씬 더 강하다 여겨집니다.
{ΣΩ.} Οὐκοῦν εἰ μὲν ᾧ παραμετρούμεθα ἢ οὗ ἐφαπτόμεθα μέγα ἢ λευκὸν ἢ θερμὸν ἦν, οὐκ ἄν ποτε ἄλλῳ προσπεσὸν ἄλλο ἂν ἐγεγόνει, αὐτό γε μηδὲν μεταβάλλον· εἰ δὲ αὖ τὸ παραμετρούμενον ἢ ἐφαπτόμενον ἕκαστον ἦν τούτων, οὐκ ἂν αὖ ἄλλου προσελθόντος ἤ τι παθόντος αὐτὸ μηδὲν παθὸν ἄλλο ἂν ἐγένετο. ἐπεὶ νῦν γε, ὦ φίλε, θαυμαστά τε καὶ γελοῖα εὐχερῶς πως ἀναγκαζόμεθα λέγειν, ὡς φαίη ἂν [Stephanus page 154, section b, line 8] Πρωταγόρας τε καὶ πᾶς ὁ τὰ αὐτὰ ἐκείνῳ ἐπιχειρῶν λέγειν.
그러면 물론 만일 우리가 그로써 견주는 것이나 우리가 그것에 대는 것이 크거나 희거나 따뜻한 것이라면, 결코 다른 어떤 사람에게 달리 닥쳐오거나 다른 것으로 되지 않을 것이네, 바로 그것 자체가 전혀 변하지 않으면서는: 그런데 만일 이번엔 견주어지는 것이나 닿는 것 각각이 이러한 것들에 속한다면, 다시 또 다른 사람이 다가가거나 뭔가 겪을 때 그것 자체가 전혀 다른 겪음이 되지 않을 것이네. 이제는, 친애하는 이여, 놀랍고도 우스운 것들을 거리낌 없이 어떤 식으로든 우리가 말할 수밖에 없으니 말일세, 마치 프로타고라스와 또한 같은 것들을 저 사람에게 말하기를 시도하는 모든 이가 말할 것처럼.
παραμετρούμεθα : παραμετρέω med. measure, compare.
ἐφαπτόμεθα : touch.
προσπεσὸν : προσπίπτω aor.
εὐχερῶς : tolerant of, inaccuracy. readily.
{ΘΕΑΙ.} Πῶς δὴ καὶ ποῖα λέγεις;
정말로 어찌 또 어떤 것들을 말씀하고 계십니까?
{ΣΩ.} Σμικρὸν λαβὲ παράδειγμα, καὶ πάντα εἴσῃ ἃ βούλομαι. ἀστραγάλους γάρ που ἕξ, ἂν μὲν τέτταρας αὐτοῖς προσενέγκῃς, πλείους φαμὲν εἶναι τῶν τεττάρων καὶ ἡμιολίους, ἐὰν δὲ δώδεκα, ἐλάττους καὶ ἡμίσεις, καὶ οὐδὲ ἀνεκτὸν ἄλλως λέγειν· ἢ σὺ ἀνέξῃ;
사소한 본을 취해 보게, 그러면 내가 바라는 것들 전부 자네가 알게 될 테니. 주사위들은 어쨌든 여섯이고, 만일 그것들에 자네가 네 개를 가져다 놓는다면, 우리는 (여섯 개 주사위들을) 넷보다 많은 것들이고 그의 한 배 반이라 말할 테지만, 만일 열 두 개라면, (여섯 개 주사위들을) 더 적은 것들이고 절반인 것들이라고, 그리고 다른 식으로 설명하게 될 수는 없다고 말할 테지: 아니면 자네는 그리 할 수 있겠는가?
εἴσῃ : οἶδα fut.
ἀστραγάλους : pl. knucklebones used as dice or game played with dice.
προσενέγκῃς : προσφέρω aor. subj. bring to or upon, apply to.
{ΘΕΑΙ.} Οὐκ ἔγωγε.
저야 그럴 수 없습니다.
{ΣΩ.} Τί οὖν; ἄν σε Πρωταγόρας ἔρηται ἤ τις ἄλλος· “Ὦ Θεαίτητε, ἔσθ' ὅπως τι μεῖζον ἢ πλέον γίγνεται ἄλλως [Stephanus page 154, section c, line 9] ἢ αὐξηθέν;” τί ἀποκρινῇ;
그러면 어떤가? 만일 프로타고라스나 혹은 다른 어떤 이가 자네에게 묻는다면 말일세: "테아이테토스, 증대되는 것 외에 다른 식으로 큰 것이나 많은 것이 되는 무엇인가가 어떻게 있겠는가?" 자네는 무어라 대답하겠나?
{ΘΕΑΙ.} Ἐὰν μέν, ὦ Σώκρατες, τὸ δοκοῦν πρὸς τὴν νῦν ἐρώτησιν ἀποκρίνωμαι, ὅτι οὐκ ἔστιν· ἐὰν δὲ πρὸς τὴν προτέραν, φυλάττων μὴ ἐναντία εἴπω, ὅτι ἔστιν.
만일, 소크라테스, 방금 질문에 대해 제가 그럴 듯해 보이는 답을 한다면, 있지 않다고 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먼저의 질문에 대해서라면, 제가 반대되는 것들을 말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있다고 답할 것입니다.(절대적 증가와 상대적 증가가 가능하다는 것인 듯)
{ΣΩ.} Εὖ γε νὴ τὴν Ἥραν, ὦ φίλε, καὶ θείως. ἀτάρ, ὡς ἔοικεν, ἐὰν ἀποκρίνῃ ὅτι ἔστιν, Εὐριπίδειόν τι συμβήσεται· ἡ μὲν γὰρ γλῶττα ἀνέλεγκτος ἡμῖν ἔσται, ἡ δὲ φρὴν οὐκ ἀνέλεγκτος.
그렇지, 헤라 여신이여, 잘 그리고 신처럼 답하였네, 친구. 하지만, 보이기로는, 만일 자네가 있다고 대답한다면, 에우리피데스와 같은 뭔가가 귀결되어 나올 것 같군: 왜냐하면 말은 우리에게 논박당하지 않을 것이 되겠지만, 마음은 논파되지 않을 것이 아니겠기에 말일세.
{ΘΕΑΙ.} Ἀληθῆ.
참으로 그렇습니다.
{ΣΩ.} Οὐκοῦν εἰ μὲν δεινοὶ καὶ σοφοὶ ἐγώ τε καὶ σὺ [Stephanus page 154, section d, line 9] ἦμεν, πάντα τὰ τῶν φρενῶν ἐξητακότες, ἤδη ἂν τὸ λοιπὸν ἐκ περιουσίας ἀλλήλων ἀποπειρώμενοι, συνελθόντες σοφιστικῶς εἰς μάχην τοιαύτην, ἀλλήλων τοὺς λόγους τοῖς λόγοις ἐκρούομεν· νῦν δὲ ἅτε ἰδιῶται πρῶτον βουλησόμεθα θεάσασθαι αὐτὰ πρὸς αὑτὰ τί ποτ' ἐστὶν ἃ διανοούμεθα, πότερον ἡμῖν ἀλλήλοις συμφωνεῖ ἢ οὐδ' ὁπωστιοῦν.
그러면 만일 나와 자네가 능란하고 지혜로운 자들이었다면, 우리 심중의 그 모든 것들을 면밀히 따져 보면서, 넘치는 것으로부터 이제 남은 것을 서로 간에 시험해 보며, 소피스트의 방식으로 이러한 전투에 함께 참전하는 그런 자들이었다면, 서로의 논변들을 논변들로 치고 받고 있지 않았겠나: 그러나 지금은 마치 문외한들마냥 우선 우리는 우리가 추론하고 있는 것들이 도대체 무엇인지 그것들 자체로 그것들을 파악하길 바랄 것이고, 뭘 어찌 하든지 간에 우리에게 있어서는 그것들이 서로 같은 소리를 내거나(합치하거나) 그러지 않을 것이네.
ἐξητακότες : ἐξετάζω pf. part. examine well or closely.
ἀποπειρώμενοι : ἀποπειράομαι part. make trial or proof of.
ἐκρούομεν : κρούω impf. strike, smite.
θεασασθαι : θεάομαι aor. inf. gaze at, behold.
{ΘΕΑΙ.} Πάνυ μὲν οὖν ἔγωγε τοῦτ' ἂν βουλοίμην.
그야 물론 저로서는 그런 일을 바랄 테지요.
{ΣΩ.} Καὶ μὴν ἐγώ. ὅτε δ' οὕτως ἔχει, ἄλλο τι ἢ ἠρέμα, ὡς πάνυ πολλὴν σχολὴν ἄγοντες, πάλιν ἐπανασκεψόμεθα, οὐ δυσκολαίνοντες ἀλλὰ τῷ ὄντι ἡμᾶς αὐτοὺς ἐξετάζοντες, [Stephanus page 155, section a, line 2] ἅττα ποτ' ἐστὶ ταῦτα τὰ φάσματα ἐν ἡμῖν; ὧν πρῶτον ἐπισκοποῦντες φήσομεν, ὡς ἐγὼ οἶμαι, μηδέποτε μηδὲν ἂν μεῖζον μηδὲ ἔλαττον γενέσθαι μήτε ὄγκῳ μήτε ἀριθμῷ, ἕως ἴσον εἴη αὐτὸ ἑαυτῷ. οὐχ οὕτως;
물론 나 자신도 그렇다네. 그런데 그러한 경우에, 천천히 하지 않으면 달리 어찌, 우리는 꽤나 많은 여가가 있으니 말이네만, 다시 우리는 재고할 것인가, 트집을 잡는 게 아니라 실로 우리 자신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우리 안의 그 현상들 자체가 도대체 어떤 종류의 것들인지를? 첫째로 그것들에 관하여 살펴보면서 우리는 말할 것일세, 내 생각에 말이네만, 결코 어떤 것도 크기로든 수로든 더 크거나 더 작게 되지 않으리라고, 그 자체가 자기 자신에게 같은 동안은 말일세. 그렇지 않은가?
ἐπανασκεψόμεθα : ἐπανασκοπέω fut. med.
δυσκολαίνοντες : δυσκολαίνω part. to be captious, cause trouble or annoyance.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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