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hanus page 473, section a, line 1] Ἆρ' οἷόν τέ τι πραχθῆναι ὡς λέγεται, ἢ φύσιν ἔχει πρᾶξιν λέξεως ἧττον ἀληθείας ἐφάπτεσθαι, κἂν εἰ μή τῳ δοκεῖ; ἀλλὰ σὺ πότερον ὁμολογεῖς οὕτως ἢ οὔ;
혹시 무언가가 이야기 된 것처럼 또한 수행될 수도 있는지, 아니면 실천은 말보다 진리에 덜 미치는 본성을 지니는가, 설령 그리 여겨지지 않을 지라도? 자네는 그리 동의하는가 아님 그렇지 않은가?
πραχθῆναι : πράσσω aor. pass. inf.
ἐφάπτεσθαι : ἐφάπτω mp. inf. bind on or to. lay hold of.

Ὁμολογῶ, ἔφη.
저는 동의합니다, 그가 말했네.

Τοῦτο μὲν δὴ μὴ ἀνάγκαζέ με, οἷα τῷ λόγῳ διήλθομεν, τοιαῦτα παντάπασι καὶ τῷ ἔργῳ δεῖν γιγνόμενα <ἂν> ἀποφαίνειν· ἀλλ', ἐὰν οἷοί τε γενώμεθα εὑρεῖν ὡς ἂν ἐγγύτατα τῶν εἰρημένων πόλις οἰκήσειεν, φάναι ἡμᾶς ἐξηυρηκέναι ὡς δυνατὰ ταῦτα γίγνεσθαι ἃ σὺ ἐπιτάττεις. ἢ [Stephanus page 473, section b, line 2] οὐκ ἀγαπήσεις τούτων τυγχάνων; ἐγὼ μὲν γὰρ ἂν ἀγαπῴην.
그럼 이런 일은 내게 강요치를 마시게, 우리가 논의를 가지고 검토해낸 것들, 이런 것들이 전적으로 실천으로도 이루어지는 것들로 드러나야 한다고는 말일세: 허나, 만일 우리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에 가능한 한 가장 가까운 폴리스가 성립할지 발견하게 된다면, 자네가 부과한 그러한 일들이 가능하다는 걸 우리가 발견해 냈다고 말하시게. 혹은 이런 일들에 만족하지 못 하겠는가? 나로서는 만족하니 하는 말이네만.

Καὶ γὰρ ἐγώ, ἔφη.
네 저도 만족합니다, 그가 말했네.

Τὸ δὲ δὴ μετὰ τοῦτο, ὡς ἔοικε, πειρώμεθα ζητεῖν τε καὶ ἀποδεικνύναι τί ποτε νῦν κακῶς ἐν ταῖς πόλεσι πράττεται δι' ὃ οὐχ οὕτως οἰκοῦνται, καὶ τίνος ἂν σμικροτάτου μεταβαλόντος ἔλθοι εἰς τοῦτον τὸν τρόπον τῆς πολιτείας πόλις, μάλιστα μὲν ἑνός, εἰ δὲ μή, δυοῖν, εἰ δὲ μή, ὅτι ὀλιγίστων τὸν ἀριθμὸν καὶ σμικροτάτων τὴν δύναμιν.
그럼 그 다음 일로, 아마도, 도대체 무엇이 오늘날 폴리스들에 있어서 잘못 돌아가는 것, 그 때문에 저런 방식으로 그 폴리스들이 다스려지지 못하는 그것이 대체 무엇인지 추적해 보고 또 밝혀내 보려고 우리가 시도할 것 같군, 그리고 어떤 아주 사소한 것이 변하면 그 정체의 바로 그런 방식으로 폴리스가 들어서게 될지, 무엇보다도 한 가지 것, 허나 만일 아니라면, 두 가지 것들, 그것도 아니라면, 가능한 한 가장 적은 수이자 가장 적은 힘이 드는 것을 추적하고 밝히고자 시도할 듯하네.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ἔφη.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그가 말했네.

Ἑνὸς μὲν τοίνυν, ἦν δ' ἐγώ, μεταβαλόντος δοκοῦμέν μοι [Stephanus page 473, section c, line 3] ἔχειν δεῖξαι ὅτι μεταπέσοι ἄν, οὐ μέντοι σμικροῦ γε οὐδὲ ῥᾳδίου, δυνατοῦ δέ.
그러니까 한 가지 것이, 내가 말했네, 변하면 내게는 변화될 수 있으리란 걸 우리가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군, 작지도 쉽지도 않지만, 가능은 한 것이 변한다면 말일세.

Τίνος; ἔφη.
어떤 것이 변하면요? 그가 말했네.

Ἐπ' αὐτῷ δή, ἦν δ' ἐγώ, εἰμὶ ὃ τῷ μεγίστῳ προσῃκάζομεν κύματι. εἰρήσεται δ' οὖν, εἰ καὶ μέλλει γέλωτί τε ἀτεχνῶς ὥσπερ κῦμα ἐκγελῶν καὶ ἀδοξίᾳ κατακλύσειν. σκόπει δὲ ὃ μέλλω λέγειν.
그러니까, 내가 말했네, 나는 우리가 가장 거대한 파도에 비유하던 그 문제에 이르렀네. 그러므로 그 문제가 언급될 걸세, 설령 그것이 그야말로 파도같은 웃음으로 폭소하며 나쁜 평판으로 넘쳐 흘러댈 것 같다 할지라도 말이지. 그러나 내가 앞으로 말할 것을 자네 살펴 보시게.

εἰ καὶ : even though.

Λέγε, ἔφη.
말씀해 주세요, 그가 말했네.

Ἐὰν μή, ἦν δ' ἐγώ, ἢ οἱ φιλόσοφοι βασιλεύσωσιν ἐν ταῖς πόλεσιν ἢ οἱ βασιλῆς τε νῦν λεγόμενοι καὶ δυνάσται [Stephanus page 473, section d, line 2] φιλοσοφήσωσι γνησίως τε καὶ ἱκανῶς, καὶ τοῦτο εἰς ταὐτὸν συμπέσῃ, δύναμίς τε πολιτικὴ καὶ φιλοσοφία, τῶν δὲ νῦν πορευομένων χωρὶς ἐφ' ἑκάτερον αἱ πολλαὶ φύσεις ἐξ ἀνάγκης ἀποκλεισθῶσιν, οὐκ ἔστι κακῶν παῦλα, ὦ φίλε Γλαύκων, ταῖς πόλεσι, δοκῶ δ' οὐδὲ τῷ ἀνθρωπίνῳ γένει, οὐδὲ αὕτη ἡ πολιτεία μή ποτε πρότερον φυῇ τε εἰς τὸ δυνατὸν καὶ φῶς ἡλίου ἴδῃ, ἣν νῦν λόγῳ διεληλύθαμεν. ἀλλὰ τοῦτό ἐστιν ὃ ἐμοὶ πάλαι ὄκνον ἐντίθησι λέγειν, ὁρῶντι ὡς πολὺ παρὰ δόξαν ῥηθήσεται· χαλεπὸν γὰρ ἰδεῖν ὅτι οὐκ ἂν ἄλλη τις εὐδαιμονήσειεν οὔτε ἰδίᾳ οὔτε δημοσίᾳ.
내가 말했지, 만일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이 그 폴리스들에서 왕으로 일하거나 오늘날 왕들 또는 권력자들이라 불리는 자들이 진실로 그리고 충분히 철학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이것이 동일한 일로 일치되지 않는다면, 정치적 권력과 철학이 말이네만, 다른 한편 오늘날 각자의 방향으로 따로 다니는 그 일들로부터 여러 본성들이 강제로 해방되지 않는다면, 악한 일들의 종결은 불가능하네, 친애하는 글라우콘, 폴리스들에게 말이네, 그런데 나는 인간적인 족속에게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네, 바로 그 정체도 결코 그보다 먼저 가능한 것으로 자라나 빛을 보는 일도 없을 테지, 지금 우리가 논변으로 고찰한 그 정체 말일세. 허나 이것이 전부터 내게 말하는 일에 대한 망설임을 심어주었던 것일세, 내가 얼마나 많이 역설적인 것이 이야기될지 알고 있었기에: 왜냐하면 다른 어떤 폴리스도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행복해질 수는 없으리란 것을 알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지.

[Stephanus page 473, section e, line 6] Καὶ ὅς, Ὦ Σώκρατες, ἔφη, τοιοῦτον ἐκβέβληκας ῥῆμά τε καὶ λόγον, ὃν εἰπὼν ἡγοῦ ἐπὶ σὲ πάνυ πολλούς τε καὶ οὐ φαύλους νῦν οὕτως, οἷον ῥίψαντας τὰ ἱμάτια, γυμνοὺς λαβόντας ὅτι ἑκάστῳ παρέτυχεν ὅπλον, θεῖν διατεταμένους ὡς θαυμάσια ἐργασομένους· οὓς εἰ μὴ ἀμυνῇ τῷ λόγῳ καὶ ἐκφεύξῃ, τῷ ὄντι τωθαζόμενος δώσεις δίκην.
그도 말했네, 소크라테스, 당신께서는 이런 말과 논의를 내놓으셨습니다, 그 말씀을 하시면서 엄청나게 많고도 또 쉽지 않은 자들이 당신을 향해 당장에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말하자면 히마티온들을 벗어 던지고, 벌거벗은 자들이 각자 닥치는대로 뭐가 되었든 무기를 집어 들고서, 경악스러운 짓들을 저지르려고 전력을 다하는 것을 보게 되리라 생각하셔야 하는 그런 말씀을 말입니다: 만일 당신께서 그들을 논변으로 물리치고 빠져 나오지 못하신다면, 당신께서 실제로 조롱 당함으로써 처벌을 받으실 겁니다.

Οὐκοῦν σύ μοι, ἦν δ' ἐγώ, τούτων αἴτιος;
그러나 나는 말했네, 나에 대한 이런 일들은 당신 책임 아닌가?

Καλῶς γ', ἔφη, ἐγὼ ποιῶν. ἀλλά τοί σε οὐ προδώσω, ἀλλ' ἀμυνῶ οἷς δύναμαι· δύναμαι δὲ εὐνοίᾳ τε καὶ τῷ παρακελεύεσθαι, καὶ ἴσως ἂν ἄλλου του ἐμμελέστερόν σοι [Stephanus page 474, section b, line 1] ἀποκρινοίμην. ἀλλ' ὡς ἔχων τοιοῦτον βοηθὸν πειρῶ τοῖς ἀπιστοῦσιν ἐνδείξασθαι ὅτι ἔχει ᾗ σὺ λέγεις.
그가 말했네, 저로서는 훌륭하게 하고 있습니다만. 허나 저로서는 당신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고, 할 수 있는 일들은 죄다 해서 막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호의와 응원으로 막아드릴 수 있고, 아마 다른 사람보다는 제가 더 적절하게 당신께 답변해 드릴 겁니다. 허나 이런 원군을 가지셨으니 안 믿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말씀하신 그런 식으로 사정이 그러하다는 걸 증명하는 일을 시도해 주세요.

Πειρατέον, ἦν δ' ἐγώ, ἐπειδὴ καὶ σὺ οὕτω μεγάλην συμμαχίαν παρέχῃ. ἀναγκαῖον οὖν μοι δοκεῖ, εἰ μέλλομέν πῃ ἐκφεύξεσθαι οὓς λέγεις, διορίσασθαι πρὸς αὐτοὺς τοὺς φιλοσόφους τίνας λέγοντες τολμῶμεν φάναι δεῖν ἄρχειν, ἵνα διαδήλων γενομένων δύνηταί τις ἀμύνεσθαι, ἐνδεικνύμενος ὅτι τοῖς μὲν προσήκει φύσει ἅπτεσθαί τε φιλοσοφίας ἡγεμονεύειν τ' ἐν πόλει, τοῖς δ' ἄλλοις μήτε ἅπτεσθαι ἀκολουθεῖν τε τῷ ἡγουμένῳ.
내가 말했네, 시도해야 하는 일이지, 자네도 그렇게 대단한 연합전에 참전해 주니. 그러니까 내게는 필연적이라 여겨지네, 만일 우리가 어떤 식으로 자네가 말하는 그런 자들로부터 빠져나오려 생각한다면, 바로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에 대해서 우리가 그들을 어떤 자들이라고 말하면서 그들이 다스려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를 감행하는지 정의하는 일이 필연적이라고, 그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이 분명하게 됨으로써 누군가 저 사람들을 물리칠 수 있으려면, 그는 어떤 자들에게는 본성상 지혜를 사랑하는 일들에 참여하는 것과 또한 폴리스 내에서 지도자 노릇을 하는 것이 적절한 반면, 다른 자들에게는 지혜사랑에 참여하는 일이 적절하지도 않고 인도하는 자에게 따르는 일이 적절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면서 말이네.

[Stephanus page 474, section c, line 4] Ὥρα ἂν εἴη, ἔφη, ὁρίζεσθαι.
그가 말했네, 그 정의를 할 시간일 겁니다.

Ἴθι δή, ἀκολούθησόν μοι τῇδε, ἐὰν αὐτὸ ἁμῇ γέ πῃ ἱκανῶς ἐξηγησώμεθα.
보게, 이런 식으로 나를 따르시게, 우리가 그걸 어떤 식으로든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지 말일세.
ἁμῇ γέ πῃ : somehow or other.

Ἄγε, ἔφη.
앞장 서시죠, 그가 말했네.

Ἀναμιμνῄσκειν οὖν σε, ἦν δ' ἐγώ, δεήσει, ἢ μέμνησαι ὅτι ὃν ἂν φῶμεν φιλεῖν τι, δεῖ φανῆναι αὐτόν, ἐὰν ὀρθῶς λέγηται, οὐ τὸ μὲν φιλοῦντα ἐκείνου, τὸ δὲ μή, ἀλλὰ πᾶν στέργοντα;
내가 말했네, 그럼 자네는 기억을 떠올려야 할까, 아님 기억하고 있는가, 우리가 어떤 자가 뭔가를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옳게 말하려면 말이네만, 그가 저것의 일부는 사랑하지만, 다른 것은 사랑하지 않는 자라고 말하지 않고, 전부에 애정을 표하는 자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 말일세?

Ἀναμιμνῄσκειν, ἔφη, ὡς ἔοικεν, δεῖ· οὐ γὰρ πάνυ γε ἐννοῶ.
그가 말했네, 아마도 기억을 더듬어 올려야 할 듯합니다: 저로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Stephanus page 474, section d, line 3] Ἄλλῳ, εἶπον, ἔπρεπεν, ὦ Γλαύκων, λέγειν ἃ λέγεις· ἀνδρὶ δ' ἐρωτικῷ οὐ πρέπει ἀμνημονεῖν ὅτι πάντες οἱ ἐν ὥρᾳ τὸν φιλόπαιδα καὶ ἐρωτικὸν ἁμῇ γέ πῃ δάκνουσί τε καὶ κινοῦσι, δοκοῦντες ἄξιοι εἶναι ἐπιμελείας τε καὶ τοῦ ἀσπάζεσθαι. ἢ οὐχ οὕτω ποιεῖτε πρὸς τοὺς καλούς; ὁ μέν, ὅτι σιμός, ἐπίχαρις κληθεὶς ἐπαινεθήσεται ὑφ' ὑμῶν, τοῦ δὲ τὸ γρυπὸν βασιλικόν φατε εἶναι, τὸν δὲ δὴ διὰ μέσου τούτων ἐμμετρώτατα ἔχειν, μέλανας δὲ ἀνδρικοὺς ἰδεῖν, λευκοὺς δὲ θεῶν παῖδας εἶναι· μελιχλώρους δὲ καὶ τοὔνομα οἴει τινὸς ἄλλου ποίημα εἶναι ἢ ἐραστοῦ ὑποκοριζομένου [Stephanus page 474, section e, line 4] τε καὶ εὐχερῶς φέροντος τὴν ὠχρότητα, ἐὰν ἐπὶ ὥρᾳ ᾖ; καὶ ἑνὶ λόγῳ πάσας προφάσεις προφασίζεσθέ τε καὶ πάσας φωνὰς ἀφίετε, ὥστε μηδένα ἀποβάλλειν τῶν ἀνθούντων ἐν ὥρᾳ.

다른 자에게는, 내가 말했네, 글라우콘, 자네가 말하는 것들을 말하는 일이 적절했네만: 그러나 사랑하는 자에게는 한창 때인 모든 이들이 소년을 사랑하는 자와 또 사랑하는 자를 어떤 식으로든 찔러대고 움직인다는 사실을, 주목할 만한 자들이자 반길만한 자들로 여겨짐으로써 그리 한다는 점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건 어울리지 않는 일일세. 아니면 자네들은 아름다운 자들을 향해 그리 하지 않는 겐가? 어떤 이는, 그가 납작코란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불리며 자네들에 의해 칭송을 받게 될 것이고, 또 다른 자의 매부리코는 왕과 같다고 자네들이 말하며, 또 다른 자는 이러한 것들의 중간임을 통하여 가장 잘 균형이 잡혔다고 하고, 검은 피부를 한 자들은 남자다워 보인다고, 흰 피부를 한 자들은 신들의 아들들이라고 하지: 자네는 꿀빛인 자들이라는 이름이 사랑받는 자에게 별명을 지어주고 창백함을 둘러대는 자 말고 다른 누군가의 창작이라 생각하는가, 그가 한창 때인 자라면? 또 한 마디로 자네들은 온갖 이유들로 변명하고 또 온갖 말들을 하네, 그래서 한창 때의 사람들 중 그 누구도 내치지 않을 정도로 말일세.
προφάσεις : motive or cause alleged.

Εἰ βούλει, ἔφη, ἐπ' ἐμοῦ λέγειν περὶ τῶν ἐρωτικῶν ὅτι οὕτω ποιοῦσι, συγχωρῶ τοῦ λόγου χάριν.
만일 당신께서 바라신다면, 그가 말했네, 사랑하는 자들에 관하여 그들이 그렇게 한다고 저에 관해 말하고자 하신다면, 논의를 위해 동의하지요.

Τί δέ; ἦν δ' ἐγώ· τοὺς φιλοίνους οὐ τὰ αὐτὰ ταῦτα ποιοῦντας ὁρᾷς; πάντα οἶνον ἐπὶ πάσης προφάσεως ἀσπαζομένους;
그런데 어떠한가? 내가 말했네: 포도주를 사랑하는 자들이 이와 마찬가지 일들을 하는 자들이라 보지 않는가? 온갖 이유들에서 모든 포도주를 반기는 자들이라고? 

Καὶ μάλα.
물론입니다.

[Stephanus page 475, section a, line 9]Καὶ μὴν φιλοτίμους γε, ὡς ἐγᾦμαι, καθορᾷς ὅτι, ἂν μὴ στρατηγῆσαι δύνωνται, τριττυαρχοῦσιν, κἂν μὴ ὑπὸ μειζόνων καὶ σεμνοτέρων τιμᾶσθαι, ὑπὸ σμικροτέρων καὶ φαυλοτέρων τιμώμενοι ἀγαπῶσιν, ὡς ὅλως τιμῆς ἐπιθυμηταὶ ὄντες.
더욱이 명예를 사랑하는 자들은, 내 생각에는, 자네가 알고 있네, 만일 장군 노릇을 할 수 없다면, 삼부 지휘관 노릇을 하고, 또 만일 더욱 대단하고 더욱 위엄있는 자들에 의해 존경받지 못한다면, 더 작고 보잘 것 없는 자들에게 존경받으며 만족한다는 걸 말이네, 전반적으로 그들이 명예를 열망하는 자들이기 때문이지.

Κομιδῇ μὲν οὖν.
정확히 그렇습니다.

Τοῦτο δὴ φάθι ἢ μή· ἆρα ὃν ἄν τινος ἐπιθυμητικὸν λέγωμεν, παντὸς τοῦ εἴδους τούτου φήσομεν ἐπιθυμεῖν, ἢ τοῦ μέν, τοῦ δὲ οὔ;
그럼 이걸 그렇다고 하거나 아니라고 해 주시게: 그러니까 우리가 무언가에 대해 열망하는 자라고 말할 자는, 그런 종류의 모든 것을 열망한다고 우리가 말하는가, 아니면 일부는 열망하지만, 다른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가?

Παντός, ἔφη.
전부를요, 그가 말했네.

Οὐκοῦν καὶ τὸν φιλόσοφον σοφίας φήσομεν ἐπιθυμητὴν [Stephanus page 475, section b, line 9] εἶναι, οὐ τῆς μέν, τῆς δ' οὔ, ἀλλὰ πάσης;
그럼 지혜를 사랑하는 자 또한 우리가 지혜를 열망하는 자라고, 그런데 지혜의 일부는 열망하고 다른 것은 그러지 않는 게 아니라, 그 전체를 열망하는 자라고 말하지 않겠나?

Ἀληθῆ.
참된 말씀이십니다.

Τὸν ἄρα περὶ τὰ μαθήματα δυσχεραίνοντα, ἄλλως τε καὶ νέον ὄντα καὶ μήπω λόγον ἔχοντα τί τε χρηστὸν καὶ μή, οὐ φήσομεν φιλομαθῆ οὐδὲ φιλόσοφον εἶναι, ὥσπερ τὸν περὶ τὰ σιτία δυσχερῆ οὔτε πεινῆν φαμεν οὔτ' ἐπιθυμεῖν σιτίων, οὐδὲ φιλόσιτον ἀλλὰ κακόσιτον εἶναι.
그래서 배움들에 관하여 싫증을 내는 자를, 다른 식으로도 그렇지만 특히 어리고 아직 무엇이 가치있고 또 그렇지 않은지 설명할 수 없는 자를, 우리는 배우길 좋아하는 자라고도 지혜를 사랑하는 자라고도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네, 마치 음식들에 관하여 싫증 내는 자들을 식욕이 있다고도 음식들을 열망한다고도 말하지 않고, 애식가가 아니라 오식가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지.

Καὶ ὀρθῶς γε φήσομεν.
우리가 옳게 말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Τὸν δὲ δὴ εὐχερῶς ἐθέλοντα παντὸς μαθήματος γεύεσθαι καὶ ἁσμένως ἐπὶ τὸ μανθάνειν ἰόντα καὶ ἀπλήστως ἔχοντα, [Stephanus page 475, section c, line 8] τοῦτον δ' ἐν δίκῃ φήσομεν φιλόσοφον· ἦ γάρ;
그런데 가리지 않고 모든 배움에 대해 음미하길 바라는 자 그리고 기꺼이 배우기 위해 나아가며 만족을 모르는 상태인 자, 이런 자는 우리가 적법하게 지혜를 사랑하는 자라 말할 것이네: 아니 그런가?

Καὶ ὁ Γλαύκων ἔφη· Πολλοὶ ἄρα καὶ ἄτοποι ἔσονταί σοι τοιοῦτοι. οἵ τε γὰρ φιλοθεάμονες πάντες ἔμοιγε δοκοῦσι τῷ καταμανθάνειν χαίροντες τοιοῦτοι εἶναι, οἵ τε φιλήκοοι ἀτοπώτατοί τινές εἰσιν ὥς γ' ἐν φιλοσόφοις τιθέναι, οἳ πρὸς μὲν λόγους καὶ τοιαύτην διατριβὴν ἑκόντες οὐκ ἂν ἐθέλοιεν ἐλθεῖν, ὥσπερ δὲ ἀπομεμισθωκότες τὰ ὦτα ἐπακοῦσαι πάντων χορῶν περιθέουσι τοῖς Διονυσίοις οὔτε τῶν κατὰ πόλεις οὔτε τῶν κατὰ κώμας ἀπολειπόμενοι. τούτους οὖν πάντας καὶ ἄλλους τοιούτων τινῶν μαθητικοὺς καὶ τοὺς τῶν τεχνυδρίων φιλοσόφους φήσομεν;
그리고 글라우콘이 말했네: 그럼 당신께 이런 자들은 많은 이상한 자들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구경하기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도 제가 보기엔 배우는 일로 기뻐하는 자들로서 그런 자들이라 여겨지고, 듣기를 좋아하는 자들도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에 속하는 자들로서 놓기에는 너무나 이상한 어떤 자들이니까요, 그들은 논변들과 그런 시간 보내기를 자의로 찾아가길 바라지는 않지만, 마치 두 귀를 온갖 합창들을 듣는 일에 내맡긴 사람들마냥 디오니소스 축제에 돌아다닙니다, 폴리스들에서의 제전이든 시골마을들에서의 제전이든 빠뜨리지 않고 말이죠. 그러므로 이런 모든 자들과 그런 어떤 것들에 대해 배우는 다른 자들 그리고 기술들에 대해 배우는 자들까지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이라 우리가 말할까요?

[Stephanus page 475, section e, line 2] Οὐδαμῶς, εἶπον, ἀλλ' ὁμοίους μὲν φιλοσόφοις.
결코 아닐세, 내가 말했지, 허나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과 유사한 자들이라고는 말할 것이네.

Τοὺς δὲ ἀληθινούς, ἔφη, τίνας λέγεις;
그런데 진정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은 어떤 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까?

Τοὺς τῆς ἀληθείας, ἦν δ' ἐγώ, φιλοθεάμονας.
진리를, 내가 말했네, 보기를 사랑하는 자들이라 하지.

Καὶ τοῦτο μέν γ', ἔφη, ὀρθῶς· ἀλλὰ πῶς αὐτὸ λέγεις;
이 또한, 그가 말했네,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 허나 그걸 어떤 식으로 말씀하시고 계십니까?

Οὐδαμῶς, ἦν δ' ἐγώ, ῥᾳδίως πρός γε ἄλλον· σὲ δὲ οἶμαι ὁμολογήσειν μοι τὸ τοιόνδε.
내가 말했네, 다른 이에게 말하기는 결코 쉽지가 않네: 그러나 자네는 내게 이 점을 동의해 주리라 생각하네.

Τὸ ποῖον;
어떤 것을요?

Ἐπειδή ἐστιν ἐναντίον καλὸν αἰσχρῷ, δύο αὐτὼ εἶναι.
아름다움은 추함에 반대되는 것이기에, 그것들은 둘이라는 것 말일세.

Πῶς δ' οὔ;
어찌 아니겠습니까?

Οὐκοῦν ἐπειδὴ δύο, καὶ ἓν ἑκάτερον;
그러면 둘이기에, 그 각각은 하나이기도 하지 않나?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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