ἐὰν οὖν τις τοιαῦτα
ἐπιχειρῇ πολλὰ καὶ ἓν ταὐτὸν ἀποφαίνειν, λίθους καὶ ξύλα
καὶ τὰ τοιαῦτα, τὶ φήσομεν αὐτὸν πολλὰ καὶ ἓν ἀποδεικνύναι,
οὐ τὸ ἓν πολλὰ οὐδὲ τὰ πολλὰ ἕν, οὐδέ τι θαυμαστὸν
λέγειν, ἀλλ' ἅπερ ἂν πάντες ὁμολογοῖμεν· ἐὰν δέ τις, ὃ
νυνδὴ ἐγω ἔλεγον, πρῶτον μὲν διαιρῆται χωρὶς αὐτὰ καθ᾿ 
αὑτὰ τὰ εἴδη, οἷον ὁμοιότητά τε καὶ ἀνομοιότητα καὶ πλῆθος        129d8
καὶ τὸ ἓν καὶ στάσιν καὶ κίνησιν καὶ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
εἶτα ἐν ἑαυτοῖς ταῦτα δυνάμενα συγκεράννυσθαι καὶ δια-
κρίνεσθαι ἀποφαίνῃ, ἀγαίμην ἂν ἔγωγ', ἔφη, θαυμαστῶς, ὦ
Ζήνων. ταῦτα δὲ ἀνδρείως μὲν πάνυ ἡγοῦμαι πεπραγμα-
τεῦσθαι· πολὺ μεντἂν ὧδε μᾶλλον, ὡς λέγω, ἀγασθείην εἴ
τις ἔχοι τὴν αὐτὴν ταύτην ἀπορίαν ἐν αὐτοῖς τοῖς εἴδεσι
παντοδαπῶς πλεκομένην, ὥσπερ ἐν τοῖς ὁρωμένοις διήλθετε,
οὕτως καὶ ἐν τοῖς λογισμῷ λαμβανομένοις ἐπιδεῖξαι.
그러니 만일 누군가 이런 것들에서 같은 것이 여럿이자 하나라고
밝혀내고자 시도한다면, 돌들과 목재들과 이런 것들에서 그리 한다면,

우리는 그가 어떤 것이 여럿이고 하나라고 드러내 보였다고 이야기할 것이고, 

하나가 여럿이라 했다고도 여럿이 하나라 했다고도 안 할 것이며,

무슨 놀라운 말을 했다고 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동의할 바로

그런 것들을 말했다고 이야기할 겁니다. 그런데 만일 누군가가,

방금 제가 말하던 일에서, 우선 형상들 그 자체를 따로 분할하고,

예를 들어 마찬가지임과 안-마찬가지임과 복수(다수?)와

하나와 정지와 운동과 이런 모든 것들을 분할하고,

다음으로 이것들이 그 자신들 안에서 함께 섞이고 나뉘어질 

능력을 가졌다고 밝혀낸다면, 저로서는 감탄하겠지요," 그 분께서 이야기하셨네,

"놀라울 정도로 말입니다, 제논. 그런데 이것들은 꽤나 과감하게

문제제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훨씬 더

감탄했을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듯, 만일 누군가가 바로 이

난관이 바로 그 형상들 내에서 온갖 방식으로 엮여 있다고, 

마치 당신들께서 보여지는 것들 안에서 상술하셨듯,

그렇게 추론으로 파악되는 것들에서도 보여줄 수 있다면 말이지요."

Λέγοντος δή, ἔφη ὁ Πυθόδωρος, τοῦ Σωκράτους ταῦτα
αὐτὸς μὲν <ἂν> οἴεσθαι ἐφ' ἑκάστου ἄχθεσθαι τόν τε Παρ-           130a4
μενίδην καὶ τὸν Ζήνωνα, τοὺς δὲ πάνυ τε αὐτῷ προσέχειν
τὸν νοῦν καὶ θαμὰ εἰς ἀλλήλους βλέποντας μειδιᾶν ὡς
ἀγαμένους τὸν Σωκράτη. ὅπερ οὖν καὶ παυσαμένου αὐτοῦ
εἰπεῖν τὸν Παρμενίδην· Ὦ Σώκρατες, φάναι, ὡς ἄξιος εἶ
ἄγασθαι τῆς ὁρμῆς τῆς ἐπὶ τοὺς λόγους. καί μοι εἰπέ,
αὐτὸς σὺ οὕτω διῄρησαι ὡς λέγεις, χωρὶς μὲν εἴδη αὐτὰ
ἄττα, χωρὶς δὲ τὰ τούτων αὖ μετέχοντα; καί τί σοι δοκεῖ
εἶναι αὐτὴ ὁμοιότης χωρὶς ἧς ἡμεῖς ὁμοιότητος ἔχομεν, καὶ
ἓν δὴ καὶ πολλὰ καὶ πάντα ὅσα νυνδὴ Ζήνωνος ἤκουες;                     b5 //181025
그래서, 퓌토도로스가 말하기를, 소크라테스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동안

그 자신은 그 말들 각각에 파르메니데스께서도 제논께서도 화를 내실 것으로

생각한 반면, 그 분들께서는 그 분(소크라테스)께 훨씬 더 주의를

기울이시기도 하고 자주 서로를 보며 미소지으시기도 하셨다고

소크라테스께 경탄들 하시며 그러셨다고 했네. 그리하여 그 분께서

멈추셨을 때 파르메니데스께서 바로 이렇게 이야기하셨다고 하네.

그 분께서 말씀하시길, "소크라테스, 자네란 사람은 

논변을 향한 그 열망에서 어찌나 감탄할만 한지. 내게 말해 주게,

자네가 말하는대로 그렇게 자네 스스로 분할하였는가? 형상들은 그 자체로

어떤 것들로 따로, 다른 한편 그 형상들에 참여하는 것들은 또 따로?

또한 자네에게는 마찬가지임 그 자체가 우리가 지니고 있는 마찬가지임과

따로 무엇이라고, 더욱이 하나와 여럿과 방금 제논에게서 자네가 들은

그 모든 것들도 그렇다고 여겨지는가?"

- 135d.

Ἔμοιγε,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소크라테스께서 이야기하셨다고 하네. "제게는요."
Ἦ καὶ τὰ τοιαῦτα, εἰπεῖν τὸν Παρμενίδην, οἷον δικαίου
τι εἶδος αὐτὸ καθ' αὑτὸ καὶ καλοῦ καὶ ἀγαθοῦ καὶ πάντων
αὖ τῶν τοιούτων;
파르메니데스께서 이야기하셨다는군, "심지어 이런 것들도,

예를 들어 바름의 그리고 훌륭함의 또한 좋음의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들의 어떤 형상이 그 자체로도 말인가?"
Ναί, φάναι.
"네" 라고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Τί δ᾿, ἀνθρώπου εἶδος χωρὶς ἡμῶν καὶ τῶν οἷοι ἡμεῖς ἐσμεν
πάντων, αὐτό τι εἶδος ἀνθρώπου ἢ πυρὸς ἢ καὶ ὕδατος;
"그럼 어떤가? 인간의 형상이 우리들 그리고 우리 같은 모든 자들과

따로, 사람이나 불이나 물의 어떤 형상 자체가 있는가?"
Ἐν ἀπορίᾳ, φάναι, πολλάκις δή, ὦ Παρμενίδη, περὶ αὐτῶν
γέγονα, πότερα χρὴ φάναι ὥσπερ περὶ ἐκείνων ἢ ἄλλως.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정말 자주 난관에 

빠지게 됩니다, 파르메니데스, 그것들(인간, 불, 물)에 관련해서요,

저것들(마찬가지, 하나, 여럿, 정의, 아름다움, 좋음)에 관해서처럼 

이야기해야만 하는지 아니면 달리 말해야 하는지 말이지요."

Ἦ καὶ περὶ τῶνδε, ὦ Σώκρατες, ἃ καὶ γελοῖα δόξειεν ἂν                    c5
εἶναι, οἷον θρὶξ καὶ πηλὸς καὶ ῥύπος ἢ ἄλλο τι ἀτιμότατόν
τε καὶ φαυλότατον, ἀπορεῖς εἴτε χρὴ φάναι καὶ τούτων
ἑκάστου εἶδος εἶναι χωρίς, ὂν ἄλλο αὖ ἢ ὧν <τι> ἡμεῖς
μεταχειριζόμεθα, εἴτε καὶ μή;
"소크라테스, 여기 이런 것들에 관련해서까지도,

우스운 것들이라고까지 여겨질 것들, 예를 들어 머리카락 한 올과

진흙과 먼지 혹은 가장 보잘 것 없고도 가장 하찮은 다른 어떤 것 말일세.

자네는 이것들 각각에도 형상이 따로, 우리가 손을 대 다루는

것들과는 또 다른 것으로서 있다고 이야기해야만 하는지,

아니면 그렇게 말하지 않아야 하는지 난관에 빠져 있는가?"

Οὐδαμῶς,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ἀλλὰ ταῦτα μέν γε ἅπερ
ὁρῶμεν, ταῦτα καὶ εἶναι· εἶδος δέ τι αὐτῶν οἰηθῆναι εἶναι
μὴ λίαν ᾖ ἄτοπον. ἤδη μέντοι ποτέ με καὶ ἔθραξε μή τι
ᾖ περὶ πάντων ταὐτόν
· ἔπειτα ὅταν ταύτῃ στῶ, φεύγων
οἴχομαι, δείσας μή ποτε εἴς τινα βυθὸν φλυαρίας ἐμπεσὼν
διαφθαρῶ· ἐκεῖσε δ' οὖν ἀφικόμενος, εἰς ἃ νυνδὴ ἐλέγομεν               d8
εἴδη ἔχειν, περὶ ἐκεῖνα πραγματευόμενος διατρίβω. 
소크라테스께서 주장하셨다고 하네, "결코 그렇지 않고 적어도

우리가 보고 있는 바로 이것들은, 이것들로 있기도 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그것들의 어떤 형상은 있다기에 너무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들에 관하여

같은 어떤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바가 이미 언젠가 저를

무너뜨리기도 했지요. 이후로 이 지점에 섰을 때, 저는 떠나와

달아나고 있습니다, 헛소리의 무슨 구렁텅이로 들어서서

제가 사라져 버리지는 않을까 두려워서 말이에요. 그런데 실은

저쪽에 이르러, 방금 우리가 형상들을 지닌다고 말하던 것들에

관하여, 제가 저것들에 관련하여 문제를 삼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 1. 모든 경우에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2. 같은 것, 즉 기준이 되는 것이, 

모든 경우에 있지 않을까? ταὐτόν?

- διαφθαρῶ 1. 설명을 여러 방식으로 하느라 자신이 분열되어서

2. 사람의 같은 것, 즉 사람의 형상을 없애서.

Νέος γὰρ εἶ ἔτι, φάναι τὸν Παρμενίδην, ὦ Σώκρατες,
καὶ οὔπω σου ἀντείληπται φιλοσοφία ὡς ἔτι ἀντιλήψεται
κατ᾿ ἐμὴν δόξαν, ὅτε οὐδὲν αὐτῶν ἀτιμάσεις· νῦν δὲ ἔτι
πρὸς ἀνθρώπων ἀποβλέπεις δόξας διὰ τὴν ἡλικίαν. τόδε
δ᾿ οὖν μοι εἰπέ. δοκεῖ σοι, ὡς φῄς, εἶναι εἴδη ἄττα, ὧν τάδε
τὰ ἄλλα μεταλαμβάνοντα τὰς ἐπωνυμίας αὐτῶν ἴσχειν, οἷον
ὁμοιότητος μὲν μεταλαβόντα ὅμοια, μεγέθους δὲ μεγάλα,
κάλλους δὲ καὶ δικαιοσύνης δίκαιά τε καὶ καλὰ γίγνεσθαι;
파르메니데스께서 주장하셨다더군, "그야 자네가 아직 어리니까, 

소크라테스, 그리고 아직 철학이 자네를, 내 생각대로 언젠가

그것들 중 아무것도 자네가 무시하지 않을 때 사로잡을 것처럼 

그렇게 사로잡지는 않았으니 말일세. 지금은 아직 자네가 사람들에게서

믿음들에 주목하고 있다네, 젊은 나이로 인해. 헌데 그럼 이것도

내게 말해 주게. 자네 이야기대로, 자네에게는 형상들이 어떤 것들로 있다고, 

여기 이 다른 것들이 그것들에 관여하는 것들로서, 이것들이 그것들로부터 

유래한 별칭을 지닐 것이라고, 예를 들어 마찬가지임에 관여하는 것들은 

마찬가지 것들로, 큼에 그런 것들은 큰 것들로, 아름다움과 올바름에 

그런 것들은 정의롭고도 아름다운 것들로 된다고 여겨지는가?" // 181101

Πάνυ γε,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131a3
"그야 물론이지요," 소크라테스께서 주장하셨다고 하네.
Οὐκοῦν ἤτοι ὅλου τοῦ εἴδους ἢ μέρους ἕκαστον τὸ μετα-
λαμβάνον μεταλαμβάνει; ἢ ἄλλη τις ἂν μετάληψις χωρὶς
τούτων γένοιτο;
"그렇다면 물론 관여하는 것 각각은 전체로서의 형상에 아니면 

그 부분에 관여하지 않는가? 아니면 이것들과 따로 다른 어떤 관여가

이루어지겠는가?"
Καὶ πῶς ἄν; εἶπεν.
"또 어떻게 그렇겠습니까?"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네.
Πότερον οὖν δοκεῖ σοι ὅλον τὸ εἶδος ἐν ἑκάστῳ εἶναι
τῶν πολλῶν ἓν ὄν, ἢ πῶς;
"그러면 자네에게는 전체로서의 형상이 많은 것들의 각각 안에

하나로 있으면서 있다고 여겨지는가, 혹은 어찌 여겨지는가?" 
Τί γὰρ κωλύει, φάναι τὸν Σωκράτη, ὦ Παρμενίδη, [ἓν
εἶναι];
소크라테스께서 주장하셨다더군, "그야 하나로 있기를 

무엇이 막겠습니까, 파르메니데스?"
Ἓν ἄρα ὂν καὶ ταὐτὸν ἐν πολλοῖς καὶ χωρὶς οὖσιν ὅλον
ἅμα ἐνέσται, καὶ οὕτως αὐτὸ αὑτοῦ χωρὶς ἂν εἴη.                          b2
"그럼 하나로 그리고 같은 것으로도 있으면서 동시에 그것과

따로 있는 여럿들 안에도 전체로서 들어있겠고, 그런 식으로 자신이 

자신에게서 떨어져 있겠군."

Οὐκ ἄν, εἴ γε, φάναι, οἷον [εἰ] ἡμέρα [εἴη] μία καὶ ἡ
αὐτὴ οὖσα πολλαχοῦ ἅμα ἐστὶ καὶ οὐδέν τι μᾶλλον αὐτὴ
αὑτῆς χωρίς ἐστιν, εἰ οὕτω καὶ ἕκαστον τῶν εἰδῶν ἓν ἐν
πᾶσιν ἅμα ταὐτὸν εἴη.
그 분께서 주장하셨다고 하네, "아닐 겁니다, 적어도 만일, 예를 들어

하루가 하나이자 같은 것이면서 여러 곳에 동시에 있으면서 그것이 전혀 

조금도 자신에게서 따로 있지는 않듯, 만일 그런 식으로 형상들의 

각각도 하나로서 모든 것들 안에서 동시에 같은 것으로 있을 것이라면 말입니다."

Ἡδέως γε, φάναι, ὦ Σώκρατες, ἓν ταὐτὸν ἅμα πολλαχοῦ 
ποιεῖς, οἷον εἰ ἱστίῳ καταπετάσας πολλοὺς ἀνθρώπους φαίης
ἓν ἐπὶ πολλοῖς εἶναι ὅλον· ἢ οὐ τὸ τοιοῦτον ἡγῇ λέγειν;
이리 말씀하셨다고 하네, "흥미롭게도, 소크라테스, 자네는 

하나인 같은 것을 동시에 여러 곳에 만들고 있군, 예를 들어 만일 자네가

돛으로 많은 사람들에 펼쳐 덮고서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이자 전체로서

있다고 말하는 것이라면. 아니면 이런 걸 말하려던 게 아닌가?"

Ἴσως, φάναι.
"아마 그렇겠지요,"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Ἦ οὖν ὅλον ἐφ' ἑκάστῳ τὸ ἱστίον εἴη ἄν, ἢ μέρος αὐτοῦ
ἄλλο ἐπ' ἄλλῳ;                                                                       c3
"그럼 정말 각각에게 그 돛이 전체로서 있겠나, 아니면 각기

다른 이에게 그것의 각기 다른 부분이겠나?"

Μέρος.
"부분이죠."
Μεριστὰ ἄρα, φάναι, ὦ Σώκρατες, ἔστιν αὐτὰ τὰ εἴδη,
καὶ τὰ μετέχοντα αὐτῶν μέρους ἂν μετέχοι, καὶ οὐκέτι ἐν
ἑκάστῳ ὅλον, ἀλλὰ μέρος ἑκάστου ἂν εἴη.
"그럼 나뉘는 것들로,"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소크라테스,

형상들 자체가 있고, 참여하는 것들은 그것들의 부분에 참여할 것이며,

그래서 더 이상 (참여하는 것)각각 안에 전체로 있는 게 아니라, 

(참여하는 것)각각에게 속하는 부분으로 있겠군."

Φαίνεται οὕτω γε.
"그런 식이라고 드러나긴 합니다."
Ἦ οὖν ἐθελήσεις, ὦ Σώκρατες, φάναι τὸ ἓν εἶδος ἡμῖν
τῇ ἀληθείᾳ μερίζεσθαι, καὶ ἔτι ἓν ἔσται;
"그러면, 소크라테스, 정말로 자네는 한 형상이 우리에 의해

진정으로 부분으로 나뉜다고 주장하려 하겠나, 그것이 여전히 

하나일 것이고?"
Οὐδαμῶς, εἰπεῖν.

그 분께서 이야기하셨다고 하네, "결코 아닙니다." 
Ὅρα γάρ, φάναι· εἰ αὐτὸ τὸ μέγεθος μεριεῖς καὶ ἕκαστον
τῶν πολλῶν μεγάλων μεγέθους μέρει σμικροτέρῳ αὐτοῦ τοῦ            d1
μεγέθους μέγα ἔσται, ἆρα οὐκ ἄλογον φανεῖτ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그야 봐 보시게. 만일 큼 자체를

자네가 부분으로 나누고, 여러 큰 것들의 각각은 큼 자체보다 더 작은

큼의 부분으로 인해 크게 있을 것이라면, 혹시 말도 안 되는 일로

드러나지는 않는가?"
Πάνυ γ', ἔφη.
그 분께서 말씀하셨네, "물론이죠."
Τί δέ; τοῦ ἴσου μέρος ἕκαστον σμικρὸν ἀπολαβόν τι
ἕξει ᾧ ἐλάττονι ὄντι αὐτοῦ τοῦ ἴσου τὸ ἔχον ἴσον τῳ ἔσται;
"동량의 작은 각 부분을 떼어 가지는 어떤 것이 동량 자체보다 

작은 것에 의해 다른 것과 동량을 지니는 것일 그런 것을 지니겠는가?"

Ἀδύνατον.
"불가능합니다."
Ἀλλὰ τοῦ σμικροῦ μέρος τις ἡμῶν ἕξει, τούτου δὲ αὐτοῦ
τὸ σμικρὸν μεῖζον ἔσται ἅτε μέρους ἑαυτοῦ ὄντος, καὶ οὕτω
δὴ αὐτὸ τὸ σμικρὸν μεῖζον ἔσται· ᾧ δ' ἂν προστεθῇ τὸ
ἀφαιρεθέν, τοῦτο σμικρότερον ἔσται ἀλλ' οὐ μεῖζον ἢ πρίν.
"그러나 작음의 부분을 우리 중 누군가는 가질 것이고, 그런데 

작음은 이것이 자신의 부분이기에 바로 이것보다 클 것이며, 

더 나아가 그런 식으로 작음 자체가 더 큰 것으로 있을 걸세.

그런데 그 떼어 내어진 것(작음의 부분)이 덧붙여진 것, 그것은 

이전보다 더 작은 것으로 있을 것이고 더 큰 것으로 있지는 

않을 걸세."

Οὐκ ἂν γένοιτο, φάναι, τοῦτό γε.                                                  e2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그런 일은 생기지 않겠죠."
Τίνα οὖν τρόπον, εἰπεῖν, ὦ Σώκρατες, τῶν εἰδῶν σοι
τὰ ἄλλα μεταλήψεται, μήτε κατὰ μέρη μήτε κατὰ ὅλα
μεταλαμβάνειν δυνάμενα;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네,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소크라테스,

자네에게서 여타의 것들이 형상들에 관여하겠는가? 부분들에

따라서도 전체들에 따라서도 관여할 능력이 없는 것들이 말일세"

Οὐ μὰ τὸν Δία, φάναι, οὔ μοι δοκεῖ εὔκολον εἶναι τὸ
τοιοῦτον οὐδαμῶς διορίσασθ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제우스께 맹세코, 제게는

이런 것이 전혀 규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제게 흡족하지 않은 

것이라 여겨지네요."

Τί δὲ δή; πρὸς τόδε πῶς ἔχεις;
"그런데 이건 어떤가? 다음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Τὸ ποῖον;// 181108
"어떤 것 말씀이시죠?"
Οἶμαί σε ἐκ τοῦ τοιοῦδε ἓν ἕκαστον εἶδος οἴεσθαι εἶναι·
ὅταν πόλλ' ἄττα μεγάλα σοι δόξῃ εἶναι, μία τις ἴσως δοκεῖ
ἰδέα ἡ αὐτὴ εἶναι ἐπὶ πάντα ἰδόντι, ὅθεν ἓν τὸ μέγα ἡγῇ               132a3
εἶναι.
"나는 자네가 각 형상이 하나로 있다고 여기는 까닭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하네. 자네에게 어떤 여러가지 것들이 크게 있다고

믿어지는 경우, 모든 것들을 두고 바라보는 자네에게는 그것들에 

걸쳐 어떤 하나의 이데아가 그 자체로 있다고 여겨지는 것 같고, 

이로부터 큰 것이 하나로 있다고 생각할 것 같네."

Ἀληθῆ λέγεις, φάν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참된 말씀이십니다."
Τί δ' αὐτὸ τὸ μέγα καὶ τἆλλα τὰ μεγάλα, ἐὰν ὡσαύτως
τῇ ψυχῇ ἐπὶ πάντα ἴδῃς, οὐχὶ ἕν τι αὖ μέγα φανεῖται, ᾧ
ταῦτα πάντα <ἀνάγκη, T. Proclus> μεγάλα φαίνεσθαι;
"그런데 큰 것 자체와 여타 큰 것들은 어떤가? 만일 자네가 같은 방식으로

자네의 영혼으로 모든 것들에 걸쳐 본다면, 이번엔 어떤 큼이 하나로 

나타나지 않을까, 그로써 이 모든 것들이 큰 것들로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Ἔοικεν. // 181129
"그럴 듯합니다."
Ἄλλο ἄρα εἶδος μεγέθους ἀναφανήσεται, παρ' αὐτό τε τὸ
μέγεθος γεγονὸς καὶ τὰ μετέχοντα αὐτοῦ· καὶ ἐπὶ τούτοις αὖ
πᾶσιν ἕτερον, ᾧ ταῦτα πάντα μεγάλα ἔσται· καὶ οὐκέτι δὴ
ἓν ἕκαστόν σοι τῶν εἰδῶν ἔσται, ἀλλὰ ἄπειρα τὸ πλῆθος.                  b2
"그래서 큼의 또 다른 형상이 드러나게 될 걸세, 큼 그 자체와 

그것에 참여하는 것들에게서 생김으로써. (생겼던 큼 자체와

그것에 참여하는 것들 외에 말이지) 이번엔 또 이러한 모든 

것들에 걸쳐 또 다른 것이 나타날 테고, 이 모든 것들이 

그것으로써 큰 것들로 있을 것이 드러날 걸세. 나아가 자네에게 

그 형상들의 각각은 더 이상 하나이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그 수가 무한할 걸세."

ἔσται : 큼 자체와 이것에 참여하는 것들이 '이미' 크다면 왜 미래시제인가?

            1. 양쪽 다 이미 크지만, 제 3 형상이 나타날 것(ἀναφανήσεται)에 시제일치.

               형상은 참여자들을 크게 '되도록' 해주는 게 아니라 큰 것들이라고 해주는 것.

               생성 과정이 아니라 큰 것들이 큰 이유일 뿐이다. 

            2. 큼 자체가 크다는 것(자기술어화)과 참여자들이 크다는 것(참여) 중 후자만

               크다고 이야기되는 이유가 설명된다. 제 3 형상은 다시 이 양자 모두를 참여를

               통해 큰 것으로 설명하게 해준다. 이것은 큼 자체가 '이미' 크다는 자기술어화와는 

               다른 방식으로 참여를 통해서 '장차' 클 것임을 의미하므로 미래(ἔσται)여야 한다.

- 문제는 1.과 2.가 상충하는지 여부, 어떤 점에서 어떤 식으로 상충하게 되는지.

Ἀλλά, φάναι, ὦ Παρμενίδη, τὸν Σωκράτη, μὴ τῶν εἰδῶν
ἕκαστον ᾖ τούτων νόημα, καὶ οὐδαμοῦ αὐτῷ προσήκῃ ἐγγί-
γνεσθαι ἄλλοθι ἢ ἐν ψυχαῖς· οὕτω γὰρ ἂν ἕν γε ἕκαστον εἴη
καὶ οὐκ ἂν ἔτι πάσχοι ἃ νυνδὴ ἐλέγετο.
소크라테스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그러나, 파르메니데스,

그 각각의 형상들은 그 형상들에 대한 생각으로 있지 않을 테고,(S.1801. 생각이 아닐까 하고)

영혼들 속에서가 아닌 다른 어떤 곳에서도 생각이 그 안에서 생성되는 일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입니다. 즉 그런 식으로 각각이 바로 하나로 있겠고

더 이상 방금 말씀하시던 일들을 겪지 않을 거란 말씀입니다."

μὴ ... καὶ : 형상이 생각이 아니라서 혼 안에만 생긴다는 것은 이상하다. 

  τούτων : 형상들 or 사물들, αὐτῷ : 형상 각각 or 생각.

- 남들 : 형상들 각각은 사물들에 대한 생각이고, 그래서 혼 안에만 있지 않나요?

형상들 각각은 (혼 안에만 있는) 그런 식으로 하나죠.

- 나 : 형상들 각각은 형상들에 대한 생각이 아니고, 생각은 혼 안에만 있죠.

형상들 각각은 (혼 안에서 생각들은 늘어나지만 형상은 생각이 아닌) 그런 식으로

하나죠.

- 문제: 혼 안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혹은 그런 것과 다르다고) 형상이 하나라는 게 정당화되는가?

* 제7서한 네 가지 존재들.

- 다른 사람들은 이하 논의를, 소크라테스가 형상을 생각이라고 하니, 파르메니데스는 형상이 생각이라는 게 

무슨 뜻인지 구체화시켜가는 과정. 나는 소크라테스가 형상이 생각은 다르다고 하니, 사실은 같다고 

파르메니데스가 논박해 나아가는 과정.

Τί οὖν; φάναι, ἓν ἕκαστόν ἐστι τῶν νοημάτων, νόημα δὲ
οὐδενός;
"그렇다면 어떤가?"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생각들의

각각은 하나이지만, 생각은 그 무엇에 대한 것도 아닌가?"

Ἀλλ' ἀδύνατον, εἰπεῖν.
그 분께서 이야기하셨다네, "허나 그건 불가능하지요."
Ἀλλὰ τινός;
"허나 무언가에 대한 생각이고?"
Ναί.
"네."
Ὄντος ἢ οὐκ ὄντος;                                                                 c1
"무엇으로 있는 것에 대해서인가 

무엇으로 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인가?"
Ὄντος.
"있는 것에 대해서요."
Οὐχ ἑνός τινος, ὃ ἐπὶ πᾶσιν ἐκεῖνο τὸ νόημα ἐπὸν νοεῖ,
μίαν τινὰ οὖσαν ἰδέαν;
"어떤 하나에 대해서는 아닌가? 저 생각은 그 하나인 무엇이 

모든 것들에 걸쳐 덮고 있다고 생각할 테지, 어떤 하나인 

이데아로서 있을 것이기에 말이네."

μίαν τινὰ οὖσαν ἰδέαν; : 어떤 한 모양새로(모습으로?) 있기에?

- 1. 형상은 생각. 2. 생각은 대상을 생각하는 것. 3. 대상은 있는 무엇.

4. 생각의 대상이 생각?

  아니면 '하나'가 모든 것들에 걸쳐 있어서 각각은 모두 하나. 생각은

대상들 각각의 '있음,' '하나,' '무엇'을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Ναί.
"네."
Εἶτα οὐκ εἶδος ἔσται τοῦτο τὸ νοούμενον ἓν εἶναι, ἀεὶ ὂν
τὸ αὐτὸ ἐπὶ πᾶσιν;
"다음으로 이러한 하나로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형상이지 않을까?

언제나 그 자체로 모든 것들에 걸쳐 있는 것으로서 말일세."
Ἀνάγκη αὖ φαίνεται. // 181206.
"또 필연적이라고 나타납니다."
Τί δὲ δή; εἰπεῖν τὸν Παρμενίδην, οὐκ ἀνάγκῃ ᾗ τἆλλα
φῂς τῶν εἰδῶν μετέχειν ἢ δοκεῖ σοι ἐκ νοημάτων ἕκαστον
εἶναι καὶ πάντα νοεῖν, ἢ νοήματα ὄντα ἀνόητα εἶναι;                     c11
"그럼 어떤가?" 파르메니데스께서 이야기하셨다고 하네, "자네가

여타의 것들이 형상들에 참여한다고 말하는 한 자네에게 생각들을 통해

각각이 있고 모든 것들을 생각한다고 여겨지거나, 혹은 생각들로

있으면서도 생각 아닌 것들로 있다고 여겨지는 게 필연적이지 않나?"

- 생각에 참여해서 생각이거나, 생각에 참여하면서도 생각이 아니거나.

Ἀλλ' οὐδὲ τοῦτο, φάναι, ἔχει λόγον, ἀλλ', ὦ Παρμενίδη,
μάλιστα ἔμοιγε καταφαίνεται ὧδε ἔχειν· τὰ μὲν εἴδη ταῦτα
ὥσπερ παραδείγματα ἑστάναι ἐν τῇ φύσει, τὰ δὲ ἄλλα τούτοις
ἐοικέναι καὶ εἶναι ὁμοιώματα, καὶ ἡ μέθεξις αὕτη τοῖς ἄλλοις
γίγνεσθαι τῶν εἰδῶν οὐκ ἄλλη τις ἢ εἰκασθῆναι αὐτοῖς.
그 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네, "이 역시 말이 되지 않습니다만,

파르메니데스, 특히나 제게는 다음과 같은 상황으로 드러납니다.

한편으로 형상들은 마치 본들 같은 이런 것들로서 자연(본성?) 내에 정립된다고, 

반면 여타의 것들은 이것들과 닮아있고 마찬가지인 것들로 있다고, 

그리고 여타의 것들에게 형상들의 참여 자체는 다름 아니라

그 형상들과의 닮아짐이 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Εἰ οὖν τι, ἔφη, ἔοικεν τῷ εἴδει, οἷόν τε ἐκεῖνο τὸ εἶδος
μὴ ὅμοιον εἶναι τῷ εἰκασθέντι, καθ' ὅσον αὐτῷ ἀφωμοιώθη;
ἢ ἔστι τις μηχανὴ τὸ ὅμοιον μὴ ὁμοίῳ ὅμοιον εἶναι;
그 분께서 말씀하셨네, "그러면 만일 무언가가 형상을 닮았다면,

저 형상이란 것이 자신을 닮게된 것과 마찬가지 것으로 있지

않을 수 있는가, 그것과 마찬가지로 되어버린 한에서 말일세?

아니면 마찬가지인 것이 마찬가지이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있을

무슨 방도가 있는가?"

Οὐκ ἔστι.
"그런 방도는 없습니다."
Τὸ δὲ ὅμοιον τῷ ὁμοίῳ ἆρ' οὐ μεγάλη ἀνάγκη ἑνὸς τοῦ                  d9
αὐτοῦ [εἴδους] μετέχειν;                                                          e1
"그런데 마찬가지인 것은 마찬가지인 것과 하나인 같은 것

[형상]에 참여한다는 것이 거대한 필연이지 않나?"

Ἀνάγκη.
"필연입니다."
Οὗ δ' ἂν τὰ ὅμοια μετέχοντα ὅμοια ᾖ, οὐκ ἐκεῖνο ἔσται
αὐτὸ τὸ εἶδος;
"그런데 마찬가지인 것들이 그것에 참여함으로써 마찬가지인

것들로 있을 것, 저것은 그 형상 자체로 있지 않겠나?"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전적으로 그러합니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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