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ΣΩ.} Τούτων δὴ ἔγωγε αὐτός τε ἐραστής, ὦ Φαῖδρε, τῶν διαιρέσεων καὶ συναγωγῶν, ἵνα οἷός τε ὦ λέγειν τε καὶ φρονεῖν· ἐάν τέ τιν' ἄλλον ἡγήσωμαι δυνατὸν εἰς ἓν καὶ ἐπὶ πολλὰ πεφυκόθ' ὁρᾶν, τοῦτον διώκω “κατόπισθε μετ' ἴχνιον ὥστε θεοῖο.” καὶ μέντοι καὶ τοὺς δυναμένους αὐτὸ δρᾶν εἰ μὲν ὀρθῶς ἢ μὴ προσαγορεύω, θεὸς οἶδε, καλῶ δὲ οὖν μέχρι τοῦδε διαλεκτικούς. τὰ δὲ νῦν παρὰ σοῦ τε καὶ [Stephanus page 266, section c, line 2] Λυσίου μαθόντας εἰπὲ τί χρὴ καλεῖν· ἢ τοῦτο ἐκεῖνό ἐστιν ἡ λόγων τέχνη, ᾗ Θρασύμαχός τε καὶ οἱ ἄλλοι χρώμενοι σοφοὶ μὲν αὐτοὶ λέγειν γεγόνασιν, ἄλλους τε ποιοῦσιν, οἳ ἂν δωροφορεῖν αὐτοῖς ὡς βασιλεῦσιν ἐθέλωσιν;
그래서 이런 것들에 대해, 즉 나누고 모으는 것들에 대해, 바로 나 자신이 구애자라네, 파이드로스, 논할 수 있고 또한 사려할 수 있기 위해서 말일세. 또한 만일 내게 다른 누구가가 본디 여럿인 것들에서도 하나를 향해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이 사람을 나는 "마치 신들의 흔적인냥 그 자취를 뒤에서 따르며" 좇을 걸세. 그것도 그렇거니와 또한 그 일을 해내는 자들을 내가 옳게 부르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신께서 아시겠지만 정말로 이때까지 변증술자들이라 부른다네. 그런데 자네와 뤼시아스에게서 방금 내가 들은 것들은 무어라 불러야 하는지 말해 주게. 혹 그것이 이런 논변들의 기술인가? 트라쉬마코스도 다른 자들도 그 기술을 사용하여 논변하는 일에 스스로 지혜로운 자들이 되는가 하면, 다른 자들, 그들에게 마치 왕들에게 하듯 선물을 바치려 들 사람들을 그리 만들기도 하는 기술 말일세.
{ΦΑΙ.} Βασιλικοὶ μὲν ἇνδρες, οὐ μὲν δὴ ἐπιστήμονές γε ὧν ἐρωτᾷς. ἀλλὰ τοῦτο μὲν τὸ εἶδος ὀρθῶς ἔμοιγε δοκεῖς καλεῖν, διαλεκτικὸν καλῶν· τὸ δὲ ῥητορικὸν δοκεῖ μοι διαφεύγειν ἔθ' ἡμᾶς.
왕같은 자들이긴 합니다,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것들에 대해서는 그들이 알지 못하지만서도요. 허나 제게는 당신께서 이렇게 그 종은 옳게 부르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변증술자라고 부르시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수사적인 종은 아직 우리를 피해 달아나는 것으로 제게 여겨집니다.
{ΣΩ.} Πῶς φῄς; καλόν πού τι ἂν εἴη, ὃ τούτων ἀπολειφθὲν ὅμως τέχνῃ λαμβάνεται; πάντως δ' οὐκ ἀτιμαστέον [Stephanus page 266, section d, line 3] αὐτὸ σοί τε καὶ ἐμοί, λεκτέον δὲ τί μέντοι καὶ ἔστι τὸ λειπόμενον τῆς ῥητορικῆς.
어찌 하는 말인가? 어쩌면 아름다운 뭔가가 있으리란 말인가? 이런 것들로부터 떨어져 있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로써 취해지는 그런 것이? 그럼 자네나 나나 그것을 전적으로 경멸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수사술의 그 남은 것이 무엇인지 또한 논해야만 한다네.
{ΦΑΙ.} Καὶ μάλα που συχνά, ὦ Σώκρατες, τά γ' ἐν τοῖς βιβλίοις τοῖς περὶ λόγων τέχνης γεγραμμένοις.
아마 무척이나 많기도 할 것입니다, 소크라테스, 논변들의 기술에 관하여 기록된 저술들에 들어있는 것들은 말입니다.
{ΣΩ.} [Καὶ] καλῶς γε ὑπέμνησας. <προοίμιον> μὲν οἶμαι πρῶτον ὡς δεῖ τοῦ λόγου λέγεσθαι ἐν ἀρχῇ· ταῦτα λέγεις - ἦ γάρ; - τὰ κομψὰ τῆς τέχνης;
멋지게 상기시켜 주었네. 내 생각에는 우선 <서곡>이 그 논변의 시작에서 논해져야 한다는 것이지 - 아니 그런가? - 그 기술의 절묘함들이지?
{ΦΑΙ.} Ναί. 네.
{ΣΩ.} Δεύτερον δὲ δὴ <διήγησίν> τινα <μαρτυρίας> τ' ἐπ' αὐτῇ, τρίτον <τεκμήρια>, τέταρτον <εἰκότα>· καὶ <πίστωσιν> [Stephanus page 266, section e, line 4] οἶμαι καὶ <ἐπιπίστωσιν> λέγειν τόν γε βέλτιστον λογοδαίδαλον Βυζάντιον ἄνδρα.
그런가 하면 두 번째는 어떤 <서사>와 그것을 위한 <증언>, 세 번째는 <증거들>, 네 번째는 <개연적인 것들>이지. 가장 훌륭한 논변의 다이달로스인 뷔잔티온 사람은 <확인>과 <재확인>까지 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네.
{ΦΑΙ.} Τὸν χρηστὸν λέγεις Θεόδωρον; 당신께서는 유능한 테오도로스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ΣΩ.} Τί μήν; καὶ <ἔλεγχόν> γε καὶ <ἐπεξέλεγχον> ὡς ποιητέον ἐν κατηγορίᾳ τε καὶ ἀπολογίᾳ. τὸν δὲ κάλλιστον Πάριον Εὐηνὸν ἐς μέσον οὐκ ἄγομεν, ὃς <ὑποδήλωσίν> τε πρῶτος ηὗρεν καὶ <παρεπαίνους> - οἱ δ' αὐτὸν καὶ <παραψόγους> φασὶν ἐν μέτρῳ λέγειν μνήμης χάριν - σοφὸς γὰρ ἁνήρ. Τεισίαν δὲ Γοργίαν τε ἐάσομεν εὕδειν, οἳ πρὸ τῶν ἀληθῶν [Stephanus page 267, section a, line 7] τὰ εἰκότα εἶδον ὡς τιμητέα μᾶλλον, τά τε αὖ σμικρὰ μεγάλα καὶ τὰ μεγάλα σμικρὰ φαίνεσθαι ποιοῦσιν διὰ ῥώμην λόγου, καινά τε ἀρχαίως τά τ' ἐναντία καινῶς, συντομίαν τε λόγων καὶ ἄπειρα μήκη περὶ πάντων ἀνηῦρον; ταῦτα δὲ ἀκούων ποτέ μου Πρόδικος ἐγέλασεν, καὶ μόνος αὐτὸς ηὑρηκέναι ἔφη ὧν δεῖ λόγων τέχνην· δεῖν δὲ οὔτε μακρῶν οὔτε βραχέων ἀλλὰ μετρίων.
왜 아니겠나? 고발과 변론에서 이루어져야하는 것으로서 <시험>과 <재시험>까지 논한다네. 그런데 우리가 가장 훌륭한 파로스의 에우에노스를 가운데로 모시지 않는 건가? <암시>와 <곁-칭찬>을 처음 발견한 그 사람 말일세. - 그런데 어떤 이들은 그가 기억하기에 좋도록 운율에 맞추어 <곁-비난>도 진술한다고 말한다지 - 그가 지혜로운 사람이기 때문에 하는 얘길세. 헌데 우리가 테이시아스와 고르기아스는 잠자코 있도록 내버려 두겠나? 그들은 그럴 듯한 것들을 진실들보다도 오히려 존중해야 할 것들로 보았고, 다시 또 논변의 힘으로 인해 사소한 것들이 대단하게도 대단한 것들이 사소하게도 나타나도록 만들며, 새로운 것들을 고색창연하게도 그 반대의 것들을 새롭게도 하며, 간결한 길이의 논변들과 한정 없는 길이의 논변들 양자를 모든 것들에 관하여 찾아냈지. 그런데 언젠가 이런 것들을 내게서 들으며 프로디코스가 비웃었고, 오직 그 자신만이 논변들에 필요한 것들의 기술을 발견했노라 말했다네. 길어서도 짧아서도 안되고 적절한 것들이 필요하다고 말이지.
{ΦΑΙ.} Σοφώτατά γε, ὦ Πρόδικε. 대단하시오, 프로디코스.
{ΣΩ.} Ἱππίαν δὲ οὐ λέγομεν; οἶμαι γὰρ ἂν σύμψηφον αὐτῷ καὶ τὸν Ἠλεῖον ξένον γενέσθαι.
그런데 우리가 히피아스는 논하지 않는가? 왜냐하면 내 생각에 엘리스 출신 외지인도 그에게 동조자가 되리라 생각하니 말일세.
[Stephanus page 267, section b, line 9] {ΦΑΙ.} Τί δ' οὔ; 왜 아니겠습니까?
{ΣΩ.} Τὰ δὲ Πώλου πῶς φράσωμεν αὖ μουσεῖα λόγων - ὡς <διπλασιολογίαν> καὶ <γνωμολογίαν> καὶ <εἰκονολογίαν> - ὀνομάτων τε Λικυμνίων ἃ ἐκείνῳ ἐδωρήσατο πρὸς ποίησιν εὐεπείας;
그런데 폴로스의 그 논변들의 전당은 또 우리가 어떻게 보여줄까? - <반복법>과 <격언법> 그리고 <비유법>과 같은 것들 말일세 - 또 저 사람에게 능변의 창작을 위해 선사한 뤼킴노스류의 이름들의 전당은?
{ΦΑΙ.} Πρωταγόρεια δέ, ὦ Σώκρατες, οὐκ ἦν μέντοι τοιαῦτ' ἄττα;
그런데 프로타고라스스러운 것들은, 소크라테스, 허나 이러한 어떤 것들 아니었나요?
{ΣΩ.} <Ὀρθοέπειά> γέ τις, ὦ παῖ, καὶ ἄλλα πολλὰ καὶ καλά. τῶν γε μὴν οἰκτρογόων ἐπὶ γῆρας καὶ πενίαν ἑλκομένων λόγων κεκρατηκέναι τέχνῃ μοι φαίνεται τὸ τοῦ [Stephanus page 267, section c, line 9] Χαλκηδονίου σθένος, ὀργίσαι τε αὖ πολλοὺς ἅμα δεινὸς ἁνὴρ γέγονεν, καὶ πάλιν ὠργισμένοις ἐπᾴδων κηλεῖν, ὡς ἔφη· διαβάλλειν τε καὶ ἀπολύσασθαι διαβολὰς ὁθενδὴ(ὅθεν δὴ?) κράτιστος. τὸ δὲ δὴ τέλος τῶν λόγων κοινῇ πᾶσιν ἔοικε συνδεδογμένον εἶναι, ᾧ τινες μὲν <ἐπάνοδον>, ἄλλοι δ' ἄλλο τίθενται ὄνομα.
<바른-화법> 같은 어떤 건 그렇지, 이보게, 그리고 다른 많고도 아름다운 것들도 말이지. 그럼에도 노년과 궁핍에 관하여 동정을 끌어내는 논변들을 내게는 그 칼케돈의 정력(트라시마코스 별명?)이 기술로써 지배한 듯이 보이고, 또한 이번엔 많은 사람들을 분노케 하는데에도 능란한 자가 되는 동시에, 다시금 성난 자들에게 주문을 노래하여 구슬리는 데에도 능란했다네, 그가 말하기로는 말일세. 어디서건 비난하고 또 비난에서 벗어나는데에 매우 유능한 사람이지. 그런데 물론 논변들의 결말은 공통적으로 동의가 된 것이라 말하는 듯하네, 어떤 이들은 <추가개요>란 이름을 붙이고 다른 이들은 또 다른 이름을 붙이는 것 말이지.
{ΦΑΙ.} Τὸ ἐν κεφαλαίῳ ἕκαστα λέγεις ὑπομνῆσαι ἐπὶ τελευτῆς τοὺς ἀκούοντας περὶ τῶν εἰρημένων;
요점에서 각각의 것들을 결말에 이르러 청자들에게 이야기된 것들에 관련하여 상기시켜주는 것을 말씀하시는지요?
{ΣΩ.} Ταῦτα λέγω, καὶ εἴ τι σὺ ἄλλο ἔχεις εἰπεῖν λόγων τέχνης πέρι.
그런 것들을 말하고 있네, 또한 논변들의 기술에 관련하여 자네가 또 달리 뭔가 말할 게 있다면야.
{ΦΑΙ.} Σμικρά γε καὶ οὐκ ἄξια λέγειν.
사소하고 논할 만한 게 아닌 것들입니다.
[Stephanus page 268, section a, line 1] {ΣΩ.} Ἐῶμεν δὴ τά γε σμικρά· ταῦτα δὲ ὑπ' αὐγὰς μᾶλλον ἴδωμεν, τίνα καὶ πότ' ἔχει τὴν τῆς τέχνης δύναμιν.
그럼 사소한 것들은 놓아 두세. 그런데 이런 것들은 햇살 아래로 가져와 살펴 보세나, 그것들이 무엇이고 언제 그 기술의 능력을 갖추는지 말일세.
{ΦΑΙ.} Καὶ μάλα ἐρρωμένην, ὦ Σώκρατες, ἔν γε δὴ πλήθους συνόδοις.
게다가 무척이나 강력한 능력을, 소크라테스, 대중의 회합에서 지니고 있습니다.
{ΣΩ.} Ἔχει γάρ. ἀλλ', ὦ δαιμόνιε, ἰδὲ καὶ σὺ εἰ ἄρα καὶ σοὶ φαίνεται διεστηκὸς αὐτῶν τὸ ἤτριον ὥσπερ ἐμοί.
그야 그러하니까. 허나, 행복한 친구, 내게 그러하듯 자네에게도 혹시 그것들의 날실이 벌어져 있는 것으로 드러나는지 자네 또한 보게나.
{ΦΑΙ.} Δείκνυε μόνον. 보여만 주시지요.
{ΣΩ.} Εἰπὲ δή μοι· εἴ τις προσελθὼν τῷ ἑταίρῳ σου Ἐρυξιμάχῳ ἢ τῷ πατρὶ αὐτοῦ Ἀκουμενῷ εἴποι ὅτι “Ἐγὼ ἐπίσταμαι τοιαῦτ' ἄττα σώμασι προσφέρειν, ὥστε θερμαίνειν [Stephanus page 268, section b, line 1] τ' ἐὰν βούλωμαι καὶ ψύχειν, καὶ ἐὰν μὲν δόξῃ μοι, ἐμεῖν ποιεῖν, ἐὰν δ' αὖ, κάτω διαχωρεῖν, καὶ ἄλλα πάμπολλα τοιαῦτα· καὶ ἐπιστάμενος αὐτὰ ἀξιῶ ἰατρικὸς εἶναι καὶ ἄλλον ποιεῖν ᾧ ἂν τὴν τούτων ἐπιστήμην παραδῶ,” τί ἂν οἴει ἀκούσαντας εἰπεῖν;
그럼 내게 말해주게. 만일 누군가 자네의 동료 에뤽시마코스에게 혹은 그의 아버지 아쿠메노스에게 나아가 "나는 육체에 이런 어떤 것들을 더할 줄 알고, 그래서 내가 원한다면 열을 내거나 식도록, 또한 내게 좋아 보이면, 게워내게 만들고, 그렇게 보이지 않으면, 밑으로 배설하도록 만들 줄 알며, 여타의 이러한 온갖 것들도 할 줄 압니다. 또한 이러한 것들을 알기에 나는 의사일 만하고 또한 다른 사람도 그에게 이러한 것들에 대한 앎을 건네주어 의사로 만들 만하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한다면, 그가 듣고서 뭐라 말하리라 생각하는가?
{ΦΑΙ.} Τί δ' ἄλλο γε ἢ ἐρέσθαι εἰ προσεπίσταται καὶ οὕστινας δεῖ καὶ ὁπότε ἕκαστα τούτων ποιεῖν, καὶ μέχρι ὁπόσου;
또한 그 누구에게 언제 이러한 각각의 일을 행해야 하는지, 또한 어느 정도까지 행해야 하는지까지 더하여 아는지 묻는 것 외에 달리 무엇이겠습니까?
{ΣΩ.} Εἰ οὖν εἴποι ὅτι “Οὐδαμῶς· ἀλλ' ἀξιῶ τὸν ταῦτα παρ' ἐμοῦ μαθόντα αὐτὸν οἷόν τ' εἶναι [ποιεῖν] ἃ ἐρωτᾷς;”
그렇다면 만일 그가 "아무것도 모릅니다. 허나 이런 것들을 제게서 배운 자 스스로 당신이 묻는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면?
[Stephanus page 268, section c, line 2] {ΦΑΙ.} Εἰπεῖν ἂν οἶμαι ὅτι μαίνεται ἅνθρωπος, καὶ ἐκ βιβλίου ποθὲν ἀκούσας ἢ περιτυχὼν φαρμακίοις ἰατρὸς οἴεται γεγονέναι, οὐδὲν ἐπαΐων τῆς τέχνης.
제 생각엔 그 사람이 미쳤다고, 그리고 어디 책에서 주워듣거나 우연히 약들을 접하고서 의사가 되었다 생각한다고, 그 기술에는 전혀 문외한이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ΣΩ.} Τί δ' εἰ Σοφοκλεῖ αὖ προσελθὼν καὶ Εὐριπίδῃ τις λέγοι ὡς ἐπίσταται περὶ σμικροῦ πράγματος ῥήσεις παμμήκεις ποιεῖν καὶ περὶ μεγάλου πάνυ σμικράς, ὅταν τε βούληται οἰκτράς, καὶ τοὐναντίον αὖ φοβερὰς καὶ ἀπειλητικὰς ὅσα τ' ἄλλα τοιαῦτα, καὶ διδάσκων αὐτὰ τραγῳδίας ποίησιν οἴεται παραδιδόναι;
그럼 이번엔 소포클레스와 에우리피데스에게 누군가 나아가 사소한 문제에 관하여 장황한 연설로 그리고 대단한 일들에 관하여 무척이나 짧은 연설로 만들 줄 안다고, 원할 때에는 동정을 구하는 연설들을, 또 이번엔 반대로 또 두려움을 주고 겁박하는 연설과 여타 이런 모든 것들을 만들 줄 안다고, 또한 이런 것들을 가르치며 비극의 창작을 전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면 어떻겠나?
{ΦΑΙ.} Καὶ οὗτοι ἄν, ὦ Σώκρατες, οἶμαι καταγελῷεν εἴ [Stephanus page 268, section d, line 4] τις οἴεται τραγῳδίαν ἄλλο τι εἶναι ἢ τὴν τούτων σύστασιν πρέπουσαν ἀλλήλοις τε καὶ τῷ ὅλῳ συνισταμένην.
이 분들께서도, 소크라테스, 누군가 비극을 이런 것들을 상호에 조화시키고 또한 전체에 합치시키는 그런 것들의 구성 외에 다른 뭔가라 새각한다면 비웃으실 것입니다.
{ΣΩ.} Ἀλλ' οὐκ ἂν ἀγροίκως γε οἶμαι λοιδορήσειαν, ἀλλ' ὥσπερ ἂν μουσικὸς ἐντυχὼν ἀνδρὶ οἰομένῳ ἁρμονικῷ εἶναι, ὅτι δὴ τυγχάνει ἐπιστάμενος ὡς οἷόν τε ὀξυτάτην καὶ βαρυτάτην χορδὴν ποιεῖν, οὐκ ἀγρίως εἴποι ἄν· “Ὦ μοχθηρέ, μελαγχολᾷς,” ἀλλ' ἅτε μουσικὸς ὢν πρᾳότερον ὅτι “Ὦ ἄριστε, ἀνάγκη μὲν καὶ ταῦτ' ἐπίστασθαι τὸν μέλλοντα ἁρμονικὸν ἔσεσθαι, οὐδὲν μὴν κωλύει μηδὲ σμικρὸν ἁρμονίας ἐπαΐειν τὸν τὴν σὴν ἕξιν ἔχοντα· τὰ γὰρ πρὸ ἁρμονίας [Stephanus page 268, section e, line 6] ἀναγκαῖα μαθήματα ἐπίστασαι ἀλλ' οὐ τὰ ἁρμονικά.”
허나 내 생각에 험악하게는 욕하지는 않으실 테고, 그러나 음악가가, 마침 최고음과 최저음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알기 때문에 화성(和聲)에 조예가 있다 생각하는 사람을 만난 것처럼, "안타까운 사람, 정신이 나갔군."이라고 험하지 말씀하시진 않을 테고, 오히려 음악가로서 더 온화하게 "대단하신 분, 장차 화성에 기술을 갖출 사람은 이러한 것들도 아는 것이 필연적이나, 당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이 화성에 대해 조금도 전혀 주워들은 바 없는 걸 아무것도 막지 않소. 왜냐하면 화성의 기술적인 것들이 아니라 화성에 앞서 필연적으로 배워야만 하는 것들을 알고 있는 것이니 말이오."
{ΦΑΙ.} Ὀρθότατά γε. 무척이나 옳은 말씀입니다.
{ΣΩ.} Οὐκοῦν καὶ ὁ Σοφοκλῆς τόν σφισιν ἐπιδεικνύμενον τὰ πρὸ τραγῳδίας ἂν φαίη ἀλλ' οὐ τὰ τραγικά, καὶ ὁ Ἀκουμενὸς τὰ πρὸ ἰατρικῆς ἀλλ' οὐ τὰ ἰατρικά.
그러므로 소포클레스도 자신들에게 과시하는 자에게 (그것들이) 비극의 기술적인 것들이 아니라 비극 이전의 것들이라고 말할 테고, 아쿠메노스 또한 의술적인 것들이 아니라 그 이전의 것들이라 말할 테지.
{ΦΑΙ.}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전적으로 그러합니다.

-蟲-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