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0-0930


 

 

 

 

 

 

0930-1000

 


 

 

 

 

 

1000-1030

 

 

 

서양고대철학연습(005-205)

 

 

 

1030-1100

 

 

 

서양고대철학연습(005-205)

 

 

 

1100-1130

 

 

 

서양고대철학연습(005-205)

 

 

 

1130-1200

 

 

 

서양고대철학연습(005-205)

 

 


1200-1230

 

 

 

서양고대철학연습(005-205)

 

 

 

1230-1300

 

 

 

서양고대철학연습(005-205)

 

 

 

1300-1330

 

 

 

 

 

 

 

1330-1400

 

 

 

 

 

 

 

1400-1430

 

 

 

 

 


DK

1430-1500

 

 

 

 

 

 

DK

1500-1530

 

 

 

 

아리스토텔레스 『자연학』

 

DK

1530-1600

 

 

 

 

아리스토텔레스 『자연학』

 

DK

1600-1630

 

 

 

 

아리스토텔레스 『자연학』

 

DK

1630-1700

 

 

 

 

아리스토텔레스 『자연학』

 

DK

1700-1730

 

 

 

플라톤 『파르메니데스』

아리스토텔레스 『자연학』

 

 

1730-1800

 

 

 

플라톤 『파르메니데스』

아리스토텔레스 『자연학』

 

 

1800-1830

 


 

플라톤 『파르메니데스』

 

 

 

1830-1900

 

논리철학연습

(005-205)

 

플라톤 『파르메니데스』

 

 

 

1900-1930

 

논리철학연습

(005-205)

플라톤 

『소피스트』

플라톤 『파르메니데스』

 

 

 

1930-2000

 

논리철학연습

(005-205)

플라톤 

『소피스트』

플라톤 『파르메니데스』

 

 

2000-2030

 

논리철학연습

(005-205)

플라톤 

『소피스트』

 

 

 

2030-2100

 

논리철학연습

(005-205)

플라톤 

『소피스트』

 

 

 

2100-2130

 

논리철학연습

(005-205) 

플라톤 

『소피스트』

 

 

 

2130-2200

 

 

플라톤 

『소피스트』

 

 

 


1. 9월 말까지 학술발표논문 초안 및 콜로퀴움 준비. (『테아이테토스』, 『소피스트』 각 1편 목표.)

2. 9월 중 학술지 편집작업.

3. 10월 중 DB 정리작업 점검.

4. 『소피스트』, 『파르메니데스』 강독 시간 조정.

5. 연수지원계획 알아보기.


쳐자빠져 있기엔 돈도 시간도 그리 넉넉하질 못하잖냐. 정신차리자.


-蟲-

Οὕτω δὴ πεφυκὸς τὸ ἓν ἆρ᾿ οὐκ ἀνάγκη καὶ κινεῖσθαι

καὶ ἑστάναι;―Πῇ;―Ἕστηκε μέν που, εἴπερ αὐτὸ ἐν ἑαυτῷ

ἐστιν· ἐν γὰρ ἑνὶ ὂν καὶ ἐκ τούτου μὴ μεταβαῖνον ἐν τῷ             146a

αὐτῷ ἂν εἴη, ἐν ἑαυτῷ.―Ἔστι γάρ.―Τὸ δέ γε ἐν τῷ αὐτῷ

ἀεὶ ὂν ἑστὸς δήπου ἀνάγκη ἀεὶ εἶναι.―Πάνυ γε.―Τί δέ; τὸ

ἐν ἑτέρῳ ἀεὶ ὂν οὐ τὸ ἐναντίον ἀνάγκη μηδέποτ᾿ ἐν ταὐτῷ

εἶναι, μηδέποτε δὲ ὂν ἐν τῷ αὐτῷ μηδὲ ἑστάναι, μὴ ἑστὸς                  5

δὲ κινεῖσθαι;―Οὕτως.―Ἀνάγκη ἄρα τὸ ἕν, αὐτό τε ἐν

ἑαυτῷ ἀεὶ ὂν καὶ ἐν ἑτέρῳ, ἀεὶ κινεῖσθαί τε καὶ ἑστάναι.

―Φαίνεται.

그럼 하나는 본래 그런 식이기에 운동하기도 하고 정지하기도 함이 

필연적이지 않나?―어떤 식으로요?―만일 그것이 정말로 

자신 안에 있다면, 아마도 정지해있지. 왜냐하면 하나 안에 있음으로써 

그리고 이로부터 넘어서지 않음으로써 같은 것 안에 있을 것이고, 

제 자신 안에 있을 테니까.―그야 그리 있으니까요.―그런데 적어도 

같은 것 안에 언제나 있는 것은 정지한 채로 언제나 있음이 

아마도 정말 필연적일 걸세.―물론입니다.―그런데 어떤가? 언제나 

다른 것 안에 있는 것은 반대로 결코 같은 것 안에 있지 않음이 

필연적이고, 결코 같은 것 안에 있지 않음으로써 정지하지도 않음이, 

정지하지 않음으로써 운동함이 필연적이지 않나?―그렇죠.―그럼 

하나는, 그것이 제 자신 안에 언제나 있으면서 다른 것 안에도 

있음으로써, 언제나 운동하기도 하기도 정지하기도 한다는 게 

필연적이지.―그리 드러납니다.


- "다른 것 안에"라고 말할 때 '다른 것'은 결코 동일성이 유지되지 않는

일종의 유동적이고 변화 중인 것처럼 취급되고 있는 듯. '같은 것'과

대비되기 때문에 그러한가? 1) 일종의 다름 자체? 아니면 2) 다른 것1에서

또 다른 것2로, 계속 '다른 것'으로 옮겨가는 것? 1)이면, 말하자면, 다름이라는

형상 자체의 자기동일성이나 정체성을 고려할 경우 그것 안에 머물러 정지해

있을 수 있다. 이는 맥락과 안 맞을 것. 그래서 2)의 그림이 맞지 않을까? by Yoon.


Καὶ μὴν ταὐτόν γε δεῖ εἶναι αὐτὸ ἑαυτῷ καὶ ἕτερον

ἑαυτοῦ, καὶ τοῖς ἄλλοις ὡσαύτως ταὐτόν τε καὶ ἕτερον εἶναι,            b

εἴπερ καὶ τὰ πρόσθεν πέπονθεν.―Πῶς;―Πᾶν που πρὸς

ἅπαν ὧδε ἔχει, ἢ ταὐτόν ἐστιν ἢ ἕτερον· ἢ ἐὰν μὴ ταὐτὸν

ᾖ μηδ᾿ ἕτερον, μέρος ἂν εἴη τούτου πρὸς ὃ οὕτως ἔχει, ἢ ὡς

πρὸς μέρος ὅλον ἂν εἴη.―Φαίνεται.―Ἆρ᾿ οὖν τὸ ἓν αὐτὸ                   5

αὑτοῦ μέρος ἐστίν;―Οὐδαμῶς.―Οὐδ᾿ ἄρα ὡς πρὸς μέρος

αὐτὸ αὑτοῦ ὅλον ἂν εἴη, πρὸς ἑαυτὸ μέρος ὄν.―Οὐ γὰρ οἷόν                   //200723

τε.―Ἀλλ᾿ ἆρα ἕτερόν ἐστιν ἑνὸς τὸ ἕν;―Οὐ δῆτα.―Οὐδ᾿                  c

ἄρα ἑαυτοῦ γε ἕτερον ἂν εἴη.―Οὐ μέντοι.―Εἰ οὖν μήτε

ἕτερον μήτε ὅλον μήτε μέρος αὐτὸ πρὸς ἑαυτό ἐστιν, οὐκ

ἀνάγκη ἤδη ταὐτὸν εἶναι αὐτὸ ἑαυτῷ;―Ἀνάγκη.

그런가 하면 적어도 같은 것은 자신과 같은 것 그리고

자신과 다른 것으로 있어야 하며, 마찬가지 방식으로 여타의

것들과 같은 것이자 다른 것으로 있어야 한다네, 만일 정말로

앞서의 일들을 겪었다면 말일세.―어떻게요?―아마 모든 

것은 모든 것을 상대로 이런 식일 텐데, 같은 것으로 있거나 

다른 것으로 있거나 하지. 그렇지 않고 같은 것으로도 다른 

것으로도 있지 않을 것이라면, 그런 처지에 있는 것[같거나 

다른 것]을 상대로 그것의 부분으로 있을 것이거나, 부분을 

상대로 전체로서 있을 거라네.―그리 드러납니다.―그럼 혹시 

하나 자체는 자신의 부분으로 있는가?―결코 아닙니다.―그래서 

부분을 상대로 자신의 전체 그 자체로서 있지도 않을 것이라네, 

자신을 상대로 부분으로 있음으로써 말일세.―그야 그럴 수가 

없으니까요.―그럼 혹시 하나는 하나와 다른 것으로서 있는가?―

분명 그렇지 않지요.―그럼 적어도 자기 자신과는 다른 것으로 

있지 않기도 할 걸세.―그리 있진 않겠죠.―그러므로 만일 

그것[하나] 자체가 자기 자신을 상대로 다른 것으로도 전체로서도 

부분으로서도 있지 않다면, 이제 그 자체가 자신과 같은 것으로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은가?―필연적입니다.

                                                               ―Τί δέ; τὸ

ἑτέρωθι ὂν αὐτὸ ἑαυτοῦ ἐν τῷ αὐτῷ ὄντος ἑαυτῷ οὐκ ἀνάγκη              5

αὐτὸ ἑαυτοῦ ἕτερον εἶναι, εἴπερ καὶ ἑτέρωθι ἔσται;―Ἔμοιγε

δοκεῖ.―Οὕτω μὴν ἐφάνη ἔχον τὸ ἕν, αὐτό τε ἐν ἑαυτῷ ὂν

ἅμα καὶ ἐν ἑτέρῳ.―Ἐφάνη γάρ.―Ἕτερον ἄρα, ὡς ἔοικεν,

εἴη ταύτῃ ἂν ἑαυτοῦ τὸ ἕν.―Ἔοικεν.―Τί οὖν; εἴ τού τι                     d

ἕτερόν ἐστιν, οὐχ ἑτέρου ὄντος ἕτερον ἔσται;―Ἀνάγκη.―                   // 200730

Οὐκοῦν ὅσα μὴ ἕν ἐστιν, ἅπανθ᾿ ἕτερα τοῦ ἑνός, καὶ τὸ ἓν

τῶν μὴ ἕν;―Πῶς δ᾿ οὔ;―Ἕτερον ἄρα ἂν εἴη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Ἕτερον.―Ὅρα δή· αὐτό τε ταὐτὸν καὶ τὸ ἕτερον                  5

ἆρ᾿ οὐκ ἐναντία ἀλλήλοις;―Πῶς δ᾿ οὔ;―Ἦ οὖν ἐθελήσει

ταὐτὸν ἐν τῷ ἑτέρῳ ἢ τὸ ἕτερον ἐν ταὐτῷ ποτε εἶναι;―Οὐκ

ἐθελήσει.―Εἰ ἄρα τὸ ἕτερον ἐν τῷ αὐτῷ μηδέποτε ἔσται,

οὐδὲν ἔστι τῶν ὄντων ἐν ᾧ ἐστὶν τὸ ἕτερον χρόνον οὐδένα·

εἰ γὰρ ὁντινοῦν εἴη ἔν τῳ, ἐκεῖνον ἂν τὸν χρόνον ἐν ταὐτῷ               e

εἴη τὸ ἕτερον. οὐχ οὕτως;―Οὕτως.―Ἐπειδὴ δ᾿ οὐδέποτε

ἐν τῷ αὐτῷ ἐστιν, οὐδέποτε ἔν τινι τῶν ὄντων ἂν εἴη τὸ

ἕτερον.―Ἀληθῆ.―Οὔτ᾿ ἄρα ἐν τοῖς μὴ ἓν οὔτε ἐν τῷ ἑνὶ                     // 200814

ἐνείη ἂν τὸ ἕτερον.―Οὐ γὰρ οὖν.―Οὐκ ἄρα τῷ ἑτέρῳ γ᾿ ἂν                5

εἴη τὸ ἓν τῶν μὴ ἓν οὐδὲ τὰ μὴ ἓν τοῦ ἑνὸς ἕτερα.―Οὐ γάρ.―

                                                            ―그런데 어떤가?

다른 곳에 있는 것 자체는 똑같은 자신 안에 그 자신이 있을 때

그 자체가 자기 자신과 다른 것으로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나?

만일 정말로 다른 곳이라고까지 할 곳에 있을 것이라면?―적어도

제겐 그리 여겨집니다.―물론 하나란 그런 처지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네, 제 자신 안에 있으면서 동시에 다른 것 안에도 

있다고.―그리 드러났으니까요.―그럼, 그럴 듯하기로는, 이런 식으로 

하나가 자기 자신과 다른 것으로 있을 걸세.―그런 듯합니다.―

그렇다면 어떤가? 만일 무언가와 다른 것으로 있다면, 다른 것으로 

있는 것[이건 다름 자체? 아님 ti와 다르다는 의미?]과 

다른 것으로 있을 게 아닌가?―필연적으로요.―//그러므로 하나로 

있지 않은 것들, 통틀어 그 모든 것들은 하나와 다른 것들로, 또 

하나도 하나 아닌 것들과 다른 것으로 있지 않나?―다른 것으로요.

―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럼 하나는 여타의 것들과 다른 것으로

있을 걸세.―다른 것으로 있겠죠.―그럼 보게. 같은 것 그 자체도 

다른 것 자체도 혹시 서로 반대되는 것들이지 않나?―어찌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정말이지 도대체 같은 것이 다른 것 안에 또는 다른 것이 같은 것 

안에 있으려 할까?―그리 하려 하지 않습니다.―그럼 만일 

다른 것이 같은 것 안에 결코 절대로 있지 않을 것이라면, 다른 것이 

그 안에 있는 그 어떤 시간 동안에도 있는 것들 중 아무것도 있지 않다네. 

왜냐하면 만일 [다른 것이] 얼마동안이든 어떤 것 안에 있다면, 저 시간 동안 

다른 것이 같은 것 안에 있을 테니까. 그렇지 않나?―그렇지요.―그런데 

결코 같은 것 안에 있지 않기에, 다른 것은 있는 것들 중 무언가 안에 

결코 있지 않을 걸세.―참으로요.//―그럼 하나이지 않은 것들 안에도 하나 

안에도 다른 것은 들어가 있지를 않을 걸세.―그야 안 들어가 있겠죠.―

그럼 적어도 다른 것으로써는(의해서는 by Lee) 하나가 하나이지 않은 것들과 

다른 것으로 있지도 않고 하나이지 않은 것들이 하나와 다른 것들로 

있지도 않겠지.―그야 아니니까요.―


- 1) 다른 것은 같은 것과 반대되고.

  2) 다른 것이 같은 것 안에 있을 수 없고.

  3) 그러면 다른 것이 아무것 안에도 있을 수 없고.

  4-1) 왜냐하면, 만일 다른 것이 어떤 것 안에 들어가 있다면 얼마 동안이든,

  4-2) 그 동안 다른 것이 같은 것 안에 있을 테니까.


  e.g., 달콤함이 빵 안에 들어 있는 동안에 빵은 같은 것.

        반론: 그런데 빵이 썩으면? 달콤함은 같은 '곳'에는 있지만 같은 '것'에 

               있지는 않게 되지 않나?

        재반론: 그런데 사람이 배에 타 있는 경우. 그리고 장소이동과 성질변화는

        둘다 운동이라는 유의 하위 종들. 성질변화(부패)하면 더 이상 같은 '것'에도

        있지 않고 같은 '곳'안에도 또한 있지 않다는 거다.


Οὐδὲ μὴν ἑαυτοῖς γε ἕτερ᾿ ἂν εἴη ἀλλήλων, μὴ μετέχοντα

τοῦ ἑτέρου.―Πῶς γάρ;―Εἰ δὲ μήτε αὑτοῖς ἕτερά ἐστι μήτε           147a

τῷ ἑτέρῳ, οὐ πάντῃ ἤδη ἂν ἐκφεύγοι τὸ μὴ ἕτερα εἶναι

ἀλλήλων;―Ἐκφεύγοι.―Ἀλλὰ μὴν οὐδὲ τοῦ ἑνός γε μετέχει

τὰ μὴ ἕν· οὐ γὰρ ἂν μὴ ἓν ἦν, ἀλλά πῃ ἂν ἓν ἦν.―Ἀληθῆ.―

Οὐδ᾿ ἂν ἀριθμὸς εἴη ἄρα τὰ μὴ ἕν· οὐδὲ γὰρ ἂν οὕτω μὴ ἓν                 5

ἦν παντάπασιν, ἀριθμόν γε ἔχοντα.―Οὐ γὰρ οὖν.―Τί δέ;

τὰ μὴ ἓν τοῦ ἑνὸς ἆρα μόριά ἐστιν; ἢ κἂν οὕτω μετεῖχε τοῦ

ἑνὸς τὰ μὴ ἕν;―Μετεῖχεν.―Εἰ ἄρα πάντῃ τὸ μὲν ἕν ἐστι,

τὰ δὲ μὴ ἕν, οὔτ᾿ ἂν μόριον τῶν μὴ ἓν τὸ ἓν εἴη οὔτε ὅλον                b

ὡς μορίων· οὔτε αὖ τὰ μὴ ἓν τοῦ ἑνὸς μόρια, οὔτε ὅλα ὡς

μορίῳ τῷ ἑνί.―Οὐ γάρ.―Ἀλλὰ μὴν ἔφαμεν τὰ μήτε μόρια

μήτε ὅλα μήτε ἕτερα ἀλλήλων ταὐτὰ ἔσεσθαι ἀλλήλοις.―

Ἔφαμεν γάρ.―Φῶμεν ἄρα καὶ τὸ ἓν πρὸς τὰ μὴ ἓν οὕτως                   5

ἔχον τὸ αὐτὸ εἶναι αὐτοῖς;―Φῶμεν.―Τὸ ἓν ἄρα, ὡς ἔοικεν,

ἕτερόν τε τῶν ἄλλων ἐστὶν καὶ ἑαυτοῦ καὶ ταὐτὸν ἐκείνοις τε

καὶ ἑαυτῷ.―Κινδυνεύει φαίνεσθαι ἐκ γε τοῦ λόγου.                              //200821

물론 그것들이 적어도 자기 자신들로써는 서로 간에 다른 것들로

있지도 않을 걸세, 그것들이 다른 것에 참여하지 않으니.―그야

어찌 그렇겠습니까?―그런데 만일 자신들로써도 다른 것으로써도

그것들이 다른 것들로 있지 않다면, 이제는 그것들이 서로 

다른 것들로 있지 않을 일을 모든 방식으로 벗어나지 않겠나?―

빠져 나갈 겁니다.―허나 정말이지 하나이지 않은 것은 적어도 

하나에는 참여하지 않기도 하지. 그야 그러면 하나로 있지 않는 게

아니라, 어쨌든 하나로 있게 되었을 테니.―참으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나로 있지 않은 것들은 수로 있지도 않을 걸세. 왜냐하면

그런 식으로 하나 아닌 것으로도 전적으로 있지 않았을 테니,

그것들이 적어도 수를 지니는 한 말일세.―그래서 수로 있지

않습니다.―그런데 어떤가? 하나이지 않은 것들은 혹시 하나의

부분들로 있는가? 혹은 하나이지 않은 것들이 그런 식으로 하나에

참여하겠나?―참여했겠죠.―그럼 만일 하나가 전적으로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 아닌 것들이 있다면, 하나가 하나 아닌 것들의 

부분으로 있지도 않고 부분들로서의 그것들에 대해 전체로 있지도 

않겠군. 또 이번엔 하나이지 않은 것들이 하나의 부분들로 있지도 않고 

부분으로써 하나에게 전체들로서 있지도 않고.―그야 아니니까요.―

허나 물론 우리는 부분들이지도 전체들이지도 서로 다른 것들이지도 

않은 것들이 서로 같은 것들로 있으리라 주장하고 있었네.―그리 

주장하고 있었으니까요.―그럼 우리는 하나 또한 하나 아닌 것들을 

상대로 그런 상태에 있음으로써 그것들과 같은 것으로 있다고 주장할까?―

그리 주장하기로 하죠.―그럼, 그럴 듯하기로, 하나는 여타의 것들과도

자기 자신과도 다른 것으로도 있으면서 또 저것들과도 자기 자신과도

같은 것으로도 있다네.―그 논변으로부터라면 그리 드러날지도

모르겠습니다.

- 146e5-147a1: 다름에 참여와 다른 것임.

- 147a1-2: 수를 가짐으로써 하나를 가지게 된다는 것. 1 이외의 수는 

(1) 1들의 합 or (2) 각 수마다 단위로 묶여서 자기 자신인 한에서 그 자신 하나로 있음. unit.

- 같은 것들로 있으리라 주장하고 있었네. 146c2-4.  


Ἆρ᾿ οὖν καὶ ὅμοιόν τε καὶ ἀνόμοιον ἑαυτῷ τε καὶ τοῖς                     c

ἄλλοις;―Ἴσως.―Ἐπειδὴ γοῦν ἕ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 ἐφάνη,

καὶ τἆλλά που ἕτερα ἂν ἐκείνου εἴη.―Τί μήν;―Οὐκοῦν

οὕτως ἕ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 ὥσπερ καὶ τἆλλα ἐκείνου, καὶ οὔτε

μᾶλλον οὔτε ἧττον;―Τί γὰρ ἄν;―Εἰ ἄρα μήτε μᾶλλον                         5

μήτε ἧττον, ὁμοίως.―Ναί.―Οὐκοῦν ᾗ ἕτερον εἶναι πέπονθεν 

τῶν ἄλλων καὶ τἆλλα ἐκείνου ὡσαύτως, ταύτῃ ταὐτὸν ἂν

πεπονθότα εἶεν τό τε ἓν τοῖς ἄλλοις καὶ τἆλλα τῷ ἑνί.―

Πῶς λέγεις;―Ὧδε· ἕκαστον τῶν ὀνομάτων οὐκ ἐπί τινι                     d

καλεῖς;―Ἔγωγε.―Τί οὖν; τὸ αὐτὸ ὄνομα εἴποις ἂν πλεο-

νάκις ἢ ἅπαξ;―Ἔγωγε.―Πότερον οὖν ἐὰν μὲν ἅπαξ εἴπῃς,

ἐκεῖνο προσαγορεύεις οὗπέρ ἐστι τοὔνομα, ἐὰν δὲ πολλάκις,

οὐκ ἐκεῖνο; ἢ ἐάντε ἅπαξ ἐάντε πολλάκις ταὐτὸν ὄνομα                       5

φθέγξῃ, πολλὴ ἀνάγκη σε ταὐτὸν καὶ λέγειν ἀεί;―Τί μήν;

―Οὐκοῦν καὶ τὸ ἕτερον ὄνομά ἐστιν ἐπί τινι;―Πάνυ γε.―

그러면 혹시 자신과도 여타의 것들과도 마찬가지이기도 하고

또 안 마찬가지이기도 한가?―아마도 그럴 것 같습니다.―어쨌든 

그것이 그 외의 것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으니, 그 외의 것들도 

저것과 다른 것들로 있을 걸세.―왜 아니겠습니까?―그러니 

그 외의 것들도 저것과 다른 것처럼, 그렇게 그것도 그 외의 것들과 

다르며, 더 다른 것도 덜 다른 것도 아니지 않나?―그야 무엇이겠습니까?

―그래서 만일 더도 덜도 아니라면, 마찬가지로 그렇겠지.―네.―

그러면 하나가 그 외의 것들과 또 그 외의 것들도 저것과 다른 것으로 

있기를 같은 식으로 겪은 바, 바로 그 방식으로 하나도 그 외의 것들과 

또 그 외의 것들도 하나와 같은 일을 겪은 것들로 있겠지 않겠나 하네.

―어찌 하시는 말씀이십니까?―이런 걸세. 자네는 무언가에 대고 이름들

각각으로 부르는가?―저로서는요.―그렇다면 어떤가? 자네는 같은 이름을

한번 이야기하거나 더 많이 이야기하겠지?―저로서는요.―그러면 한번 

말한다면, 그 이름이 그것의 이름으로 있는 바 바로 저것을 호명하지만, 

여러번 말한다면, 저것을 호명하지 않는 건가? 아니면 한번이든 여러번이든 

같은 이름을 언급한다면, 자네가 항상 같은 것을 말하기도 하는 게 

무척이나 필연적인 것인가?―왜 아니겠습니까?―그렇다면 "다른 것"도 

무언가를 두고 그 이름으로 있지 않나?―물론입니다.―

Ὅταν ἄρα αὐτὸ φθέγγῃ, ἐάντε ἅπαξ ἐάντε πολλάκις, οὐκ                   e

ἐπ᾿ ἄλλῳ οὐδὲ ἄλλο τι ὀνομάζεις ἢ ἐκεῖνο οὗπερ ἦν ὄνομα.―

Ἀνάγκη.―Ὅταν δὴ λέγωμεν ὅτι ἕτερον μὲν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ἕτερον δὲ τὸ ἓν τῶν ἄλλων, δὶς τὸ ἕτερον εἰπόντες οὐδέν τι

μᾶλλον ἐπ᾿ ἄλλῃ, ἀλλ᾿ ἐπ᾿ ἐκείνῃ τῇ φύσει αὐτὸ ἀεὶ λέγομεν                  5

ἧσπερ ἦν τοὔνομα.―Πάνυ μὲν οὖν.―Ἧι ἄρα ἕ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 τὸ ἓν καὶ τἆλλα τοῦ ἑνός, κατ᾿ αὐτὸ τὸ ἕτερον πεπον-        148a

θέναι οὐκ ἄλλο ἀλλὰ τὸ αὐτὸ ἂν πεπονθὸς εἴη τὸ ἓν τοῖς

ἄλλλοις· τὸ δέ που ταὐτὸν πεπονθὸς ὅμοιον· οὐχί;―Ναί.―

Ἧι δὴ τὸ ἓν ἕτερον τῶν ἄλλων πέπονθεν εἶναι, κατ᾿ αὐτὸ

τοῦτο ἅπαν ἅπασιν ὅμοιον ἂν εἴη· ἅπαν γὰρ ἁπάντων ἕτερόν               5

ἐστιν.―Ἔοικεν.―Ἀλλὰ μὴν τό γε ὅμοιον τῷ ἀνομοίῳ                               //200911

ἐναντίον.―Ναί.―Οὐκοῦν καὶ τὸ ἕτερον τῷ ταὐτῷ.―Καὶ

τοῦτο.―Ἀλλὰ μὴν καὶ τοῦτό γ᾿ ἐφάνη, ὡς ἄρα τὸ ἓν τοῖς

ἄλλοις ταὐτόν.―Ἐφάνη γάρ.―Ταὐναντίον δέ γε πάθος ἐστὶ                b

τὸ εἶναι ταὐτὸν τοῖς ἄλλοις τῷ ἕτερον εἶναι τῶν ἄλλων.―

그래서 그것을 언급할 때면, 한번이든 여러번이든, 그 외의 

것을 두고 그 외의 어떤 것을 명명하는 게 아니라 그 이름이 바로

그것의 이름인 바 바로 저것을 그리 하는군.―필연적으로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 이외의 것들은 하나와 다른 것이고,

하나는 그 이외의 것들과 다른 것이라고 말할 경우에는, 우리가 

"다른 것"을 두번 이야기하면서 전혀 조금도 더 그 외의 본성을

두고 말하는 게 아니라, 그 이름이 그 본성의 이름인 바 바로

저 본성을 두고 언제나 그 이름을 말하고 있지.―그야 물론입니다.―

하나가 그 외의 것들과 그리고 그 외의 것들이 하나와 다른

것인 한에서, 다른 것을 겪었다는 바로 그 일에 따라서 하나가 

그 외의 것들과 같은 것을 겪은 것이지 그 외의 것을 겪은 것은

아닐 걸세. 그런데 아마 같은 것을 겪은 것은 마찬가지인 것일 테지. 

아닌가?―맞습니다.―그래서 하나가 그 외의 것들과 다른 것으로 

있도록(있다는 것을?) 겪은 것인 한, 바로 이 점에 따라 통틀어 모든 

하나가 통틀어 모든 그 외의 것들과 마찬가지인 것으로 있을 걸세. 

왜냐하면 모든 하나는 모든 그 외의 것들과 다른 것으로 있으니까.

―그럴 듯합니다.―허나 물론 적어도 마찬가지인 것은 안-마찬가지인 

것과 반대이긴 하지.―네.―그러니 다른 것도 같은 것과 그렇게 

반대이지 않나 하네.―이것도 그렇죠.―허나 물론 이것만큼은 

또한 드러났지, 그러니까 하나는 그 외의 것들과 같은 것이라고 

말일세.―그리 드러났으니 말이죠.―그런가 하면 그 외의 것들과 

같은 것으로 있다는 것은 그 외의 것들과 다른 것으로 있다는 것과 

반대 상태로 있다네.―

Πάνυ γε.―Ἧι γε μὴν ἕτερον, ὅμοιον ἐφάνη.―Ναί.―Ἧι

ἄρα ταὐτόν, ἀνόμοιον ἔσται κατὰ τοὐναντίον πάθος τῷ

ὁμοιοῦντι πάθει. ὡμοίου δέ που τὸ ἕτερον;―Ναί.―Ἀνο-                      5

μοιώσει ἄρα τὸ ταὐτόν, ἢ οὐκ ἐναντίον ἔσται τῷ ἑτέρῳ―

Ἔοικεν.―Ὅμοιον ἄρα καὶ ἀνόμοιον ἔσται τὸ ἓν τοῖς ἄλλοις,                c

ᾗ μὲν ἕτερον, ὅμοιον, ᾗ δὲ ταὐτόν, ἀνόμοιον.―Ἔχει γὰρ οὖν

δή, ὡς ἔοικεν, καὶ τοιοῦτον λόγον.―Καὶ γὰρ τόνδε ἔχει.―

Τίνα;―Ἧι ταὐτὸν πέπονθε, μὴ ἀλλοῖον πεπονθέναι, μὴ

ἀλλοῖον δὲ πεπονθὸς μὴ ἀνόμοιον, μὴ ἀνόμοιον δὲ ὅμοιον                    5

εἶναι· ᾗ δ᾿ ἄλλο πέπονθεν, ἀλλοῖον, ἀλλοῖον δὲ ὂν ἀνόμοιον

εἶναι.―Ἀληθῆ λέγεις.―Ταὐτόν τε ἄρα ὂν τὸ ἓν τοῖς ἄλλοις

καὶ ὅτι ἕτερόν ἐστι, κατ᾿ ἀμφότερα καὶ κατὰ ἑκάτερον, ὅμοιόν

τε ἂν εἴη καὶ ἀνόμοιον τοῖς ἄλλοις.―Πάνυ γε.―Οὐκοῦν                      d

καὶ ἑαυτῷ ὡσαύτως, ἐπείπερ ἕτερόν τε ἑαυτοῦ καὶ ταὐτὸν

ἑαυτῷ ἐφάνη, κατ᾿ ἀμφότερα καὶ κατὰ ἑκάτερον ὅμοιόν τε

καὶ ἀνόμοιον φανήσεται;―Ἀνάγκη.

물론입니다.―물론 적어도 다른 것으로 있는 한, 마찬가지인

것으로 드러났지.―네.―그래서 같은 것으로 있는 한, 마찬가지인

것이게 하는 상태에 반대되는 상태에 따라 안-마찬가지인 것으로 

있게 될 걸세. 그런데 아마 다른 것이 마찬가지인 것이게 하겠지?

―네.―그럼 같은 것이 안-마찬가지인 것이게 할 것이거나, 아니면 

같은 것이 다른 것과 반대인 것으로 있지 않을 걸세.―그럴 듯합니다.

―그럼 마찬가지인 것으로도 안-마찬가지인 것으로도 하나가 

그 외의 것들과 그리 있을 걸세, 다른 것인 한에서는, 마찬가지인 

것으로, 같은 것인 한에서는, 안-마찬가지인 것으로 말일세.―그야 

정말로, 보이기로는, 그 논의가 그런 것이죠.(혹은, "[하나가] 이런

설명 또한 가지죠.)―그게 이런 것도 가진다네.―무엇입니까?―

같은 것은 겪은 한에서, 그 외의 것을 겪지 않았다는 것, 그 외의 것을 

겪지 않았기에 안-마찬가지인 것이 아니며, 안-마찬가지인 것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있다는 것이지. 그런데 그 외의 것을 겪은 것인 한, 

그 외의 것이고, 그런데 그 외의 것으로 있음으로써 안-마찬가지인 것으로 

있다는 걸세.―맞는 말씀이십니다.―그래서 하나가 같은 것으로 있으니 그리고

또한 다른 것으로 있기 때문에도, 양쪽 모두에 따라서도 그 둘 각각에 

따라서도, 그 외의 것들과 마찬가지인 것이자 안-마찬가지인 것으로 

있겠지.―물론입니다.―그러니 자기 자신과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만일 정말로 자기 자신과 다른 것이자 또한 자기 자신과 같은 것으로 

드러났었더라면, 양쪽 모두에 따라서도 그 둘 각각에 따라서도 마찬가지인 

것이자 안-마찬가지인 것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나지 않겠는가?

―필연적으로요.


> 같은 것을 겪어 온 한, 같은 것 이외의 것은 겪지 않았고, 같은 것

이외의 것은 겪지 않았으니 [같은 것=마찬가지인 것이라면] 안-마찬가지인

것이 아니며(즉, 마찬가지인 것, 같은 것이며), 그


-蟲-

Ἴθι δὴ καὶ τῇδε ἔτι.―Πῇ;―Οὐσίας φαμὲν μετέχειν τὸ

ἕν, διὸ ἔστιν;―Ναί.―Καὶ διὰ ταῦτα δὴ τὸ ἓν ὂν πολλὰ                   5

ἐφάνη.―Οὕτω.―Τί δέ; αὐτὸ τὸ ἕν, ὃ δή φαμεν οὐσίας

μετέχειν, ἐὰν αὐτὸ τῇ διανοίᾳ μόνον καθ᾿ αὑτὸ λάβωμεν

ἄνευ τούτου οὗ φαμεν μετέχειν, ἆρά γε ἓν μόνον φανή-

σεται ἢ καὶ πολλὰ τὸ αὐτὸ τοῦτο;―Ἕν, οἶμαι ἔγωγε.―

Ἴδωμεν δή· ἄλλο τι ἕτερον μὲν ἀνάγκη τὴν οὐσίαν αὐτοῦ             b

εἶναι, ἕτερον δὲ αὐτό, εἴπερ μὴ οὐσία τὸ ἕν, ἀλλ᾿ ὡς ἓν

οὐσίας μετέσχεν.―Ἀνάγκη.―Οὐκοῦν εἰ ἕτερον μὲν ἡ οὐσία,

ἕτερον δὲ τὸ ἕν, οὔτε τῷ ἓν τὸ ἓν τῆς οὐσίας ἕτερον

οὔτε τῷ οὐσία εἶναι ἡ οὐσία τοῦ ἑνὸς ἄλλο, ἀλλὰ τῷ ἑτέρῳ              5

τε καὶ ἄλλῳ ἕτερα ἀλλήλων.―Πάνυ μὲν οὖν.―Ὥστε

οὐ ταὐτόν ἐστιν οὔτε τῷ ἑνὶ οὔτε τῇ οὐσίᾳ τὸ ἕτερον.―

Πῶς γάρ;                                                                                           //191212

그럼 이런 쪽으로도 더 나아가 보세.―어디로요?―우리는

하나가 있음에 참여한다고 주장하지? 그것이 있다는 점 때문에

말일세.―네.―게다가 이런 것들로 인해 하나로 있는 것이 여럿으로

나타났었지.―그렇게 드러났지요.―그런데 어떤가? 하나 자체,

우리가 그것이 실체에 참여한다고 주장하는 바의 것은, 그것을

우리가 그것이 거기에 참여한다고 말하는 그것 없이 사유로써 

오직 그 자체로서만 취한다면, 그런 한에서는 오직 하나로만 

나타날까 아니면 그것 자체가 여럿으로도 나타날까?―하나로요,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로는요.―그럼 보도록 하세. 실체는 그것과 

다른 것으로 있다는 것이 다름 아니라 필연적인가 하면, 만일 

정말로 하나가 실체가 아니라, 하나로서 실체에 참여했다면, 

그것은 다른 것이라네.―필연적으로요.―그렇다면 실체는 

다른 것인가 하면, 하나는 또 다른 것이라면, 하나가 하나로 

있다는 점에 의해 실체와 다른 것으로 있지도 않고 실체가 실체로 

있다는 점에 의해 하나 이외의 것으로 있지도 않고, 오히려 다른 것 

그리고 그 밖의 것에 의해 서로와 다른 것들로 있음이 필연적이지.

―물론입니다.―그래서 그 다른 것은 하나와도 실체와도 같은 것으로 

있지 않다네.―그야 어찌 그렇겠습니까?


Τί οὖν; ἐὰν προελώμεθα αὐτῶν εἴτε βούλει τὴν οὐσίαν                 c

καὶ τὸ ἕτερον εἴτε τὴν οὐσίαν καὶ τὸ ἓν εἴτε τὸ ἓν καὶ τὸ

ἕτερον, ἆρ᾿ οὐκ ἐν ἑκάστῃ τῇ προαιρέσει προαιρούμεθά τινε

ὣ ὀρθῶς ἔχει καλεῖσθαι ἀμφοτέρω;―Πῶς;―Ὧδε· ἔστιν

οὐσίαν εἰπεῖν;―Ἔστιν.―Καὶ αὖθις εἰπεῖν ἕν;―Καὶ                         5

τοῦτο.―Ἆρ᾿ οὖν οὐχ ἑκάτερον αὐτοῖν εἴρηται;―Ναί.―Τί

δ᾿ ὅταν εἴπω "οὐσία τε καὶ ἕν," ἆρα οὐκ ἀμφοτέρω;―Πάνυ

γε.―Οὐκοῦν καὶ "ἐὰν οὐσία τε καὶ ἕτερον""ἕτερόν τε καὶ

ἕν," καὶ οὕτω πανταχῶς ἐφ᾿ ἑκάστου ἄμφω λέγω;―Ναί.

그렇다면 어떤가? 그것들 중에 실체 그리고 다른 것이든 

실체와 하나든 하나 그리고 다른 것이든 바라는 대로 우리가 

선택한다면, 혹시 각 선택에서 우리가 제대로 양자 모두라 

부를 수 있는 어떤 짝을 선택하지 않는가?―어떻게요?―이렇게 

말일세. 실체를 이야기할 수 있는가?―있지요.―이번엔 

하나를 이야기할 수도 있나?―그것도요.―그렇다면 그 짝의 

각각이 이야기되지 않나?―네.―그런데 내가 "실체와 하나"라고 

말할 때는 어떤가, 혹시 양자 모두를 이야기하지 않나?―물론 

그렇긴 하죠.―그렇다면 만일 "실체 그리고 다른 것" 혹은 

"다른 것과 하나"라고 말한다면, 그런 식으로도 전적으로 

각 경우에 나는 양자 모두를 말하지 않나?―네.

―Ὥ δ᾿ ἂν ἄμφω ὀρθῶς προσαγορεύησθον, ἆρα οἷόν τε ἄμφω        d

μὲν αὐτὼ εἶναι, δύο δὲ μή;―Οὐχ οἷόν τε.―Ὥ δ᾿ ἂν δύο

ἦτον, ἔστι τις μηχανὴ μὴ οὐχ ἑκάτερον αὐτοῖν ἓν εἶναι;―

Οὐδεμία.―Τούτων ἄρα ἐπείπερ σύνδυο ἕκαστα συμβαίνει

εἶναι, καὶ ἓν ἂν εἴη ἕκαστον.―Φαίνεται.―Εἰ δὲ ἓν ἕκαστον             5

αὐτῶν ἐστι, συντεθέντος ἑνὸς ὁποιουοῦν ᾑτινιοῦν συζυγίᾳ

οὐ τρία γίγνεται τὰ πάντα;―Ναί.―Τρία δὲ οὐ περιττὰ

καὶ δύο ἄρτια;―Πῶς δ᾿ οὔ;―Τί δέ; δυοῖν ὄντοιν οὐκ

ἀνάγκη εἶναι καὶ δίς, καὶ τριῶν ὄντων τρίς, εἴπερ ὑπάρχει            e

τῷ τε δύο τὸ δὶς ἓν καὶ τῷ τρία τὸ τρὶς ἕν;―Ἀνάγκη.―

―그런데 양자 모두라고 옳게 불려지는 그러한 짝은, 혹시 

그 짝이 둘 모두로 있는 반면, 둘로 있지는 않을 수 있는 건가?

―그럴 수 없지요.―그런데 둘로 있을 그 짝은, 그 짝의 각각이 

하나로 있지 않을 무슨 방도가 있는가?―하나도 없습니다.―그럼 

이런 것들의 각각이 만일 정말로 함께 둘로 있다고 귀결된다면, 

그 각각은 하나로 있을 걸세.―그리 보입니다.―그런데 만일 

그것들의 각각이 하나로 있다면, 무엇이든 하나인 것이 무엇이든 

쌍인 것과 함께 놓일 경우 그 모든 것들은 셋이 되지 않는가?―네.

―그런데 셋은 홀수이고 둘은 짝수 아닌가?―어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떤가? 둘이 있을 때에는 두 배로도 있음이 필연적이고, 

셋인 것들이 있을 때에는 세 배로 있음이 필연적이지? 만일 정말로 

두 개에게 두 배인 하나로 있음이 가능하고 또 세 개에게 세 배인 

하나로 있음이 가능하다면 말일세.―필연적입니다.


- 각각들은 합쳐서 총합 둘. 각각 단수는 각각 하나. 

『테아이테토스』에서 원소와 음절, 전체와 모두와 부분 논의.

- d4-5. Τούτων이 "짝들"인가 "요소들"인가. 각각들은 각 짝들인가,

아니면 각 요소들인가? 길은 요소, 콘포드는 짝.

- 두 배인 하나: 하나의 두 배, 또는 2의 배수라는 성질을 가진 한 개.

  세 배인 하나도 하나의 세 배, 혹은 3의 배수라는 성질을 가진 한 개.


―Δυοῖν δὲ ὄντοιν καὶ δὶς οὐκ ἀνάγκη δύο δὶς εἶναι; καὶ

τριῶν καὶ τρὶς οὐκ ἀνάγκη αὖ τρία τρὶς εἶναι;―Πῶς δ᾿

οὔ;―Τί δέ; τριῶν ὄντων καὶ δὶς ὄντων καὶ δυοῖν ὄντοιν                 5

καὶ τρὶς ὄντοιν οὐκ ἀνάγκη τε τρία δὶς εἶναι καὶ δύο

τρίς;―Πολλή γε.―Ἄρτιά τε ἄρα ἀρτιάκις ἂν εἴη καὶ                               //191218

περιττὰ περιττάκις καὶ ἄρτια περιττάκις καὶ περιττὰ ἀρτιά-      144a

κις.―Ἔστιν οὕτω.―Εἰ οὖν ταῦτα οὕτως ἔχει, οἴει τινὰ

ἀριθμὸν ὑπολείπεσθαι ὃν οὐκ ἀνάγκη εἶναι;―Οὐδαμῶς

γε.―Εἰ ἄρα ἔστιν ἕν, ἀνάγκη καὶ ἀριθμὸν εἶναι.―Ἀν-

άγκη.―Ἀλλὰ μὴν ἀριθμοῦ γε ὄντος πολλὰ ἂν εἴη καὶ                      5

πλῆθος ἄπειρον τῶν ὄντων· ἢ οὐκ ἄπειρος ἀριθμὸς πλήθει

καὶ μετέχων οὐσίας γίγνεται;―Καὶ πάνυ γε.―Οὐκοῦν εἰ

πᾶς ἀριθμὸς οὐσίας μετέχει, καὶ τὸ μόριον ἕκαστον τοῦ

ἀριθμοῦ μετέχοι ἂν αὐτῆς;―Ναί.

그런데 두 개가 두 배로도 있을 때 둘이 두 배로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은가? 셋인 것들이 세 배로도 있을 때에도

이번엔 셋이 세 배로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나?―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런데 어떤가? 셋이 있으면서 

두 배로도 있고 두 개가 있으면서 세 배로도 있을 때 

셋이 두 배로도 있고 둘이 세 배로도 있음도 필연적이지 

않나?―무척이나 그렇지요.―그럼 짝수의 짝수 배도 

있을 테고 홀수의 홀수 배도 또 짝수의 홀수 배도 

홀수의 짝수 배로도 있을 걸세.―그런 식으로 있지요.

―그러면 만일 그것들이 그런 상황이라면, 자네는 그렇게 

있음이 필연적이지 않은 수로 무슨 수가 남겨진다고 생각하는가?

―전혀 아닙니다.―그래서 만일 하나가 있다면, 수도 있음이 

필연적이지.―필연적이지요.―그렇다고 하면 수가 있을 경우 

있는 것들의 갯수는 많고도 무한할 걸세. 아니면 수가 있음에 

참여함으로써도 갯수에서 무한하게 생겨나는 게 아닌가?

―물론 그렇기는 하지요.―그러므로 만일 모든 수가 있음에 

참여한다면, 그 수의 각 부분도 바로 그 있음에 참여하지 않겠는가?

―네.


- 갯수와 수. 갯수에서 수를 추론. 수가 있음에 참여하여 갯수로 연결.


Ἐπὶ πάντα ἄρα πολλὰ ὄντα ἡ οὐσία νενέμηται καὶ                      b

οὐδενὸς ἀποστατεῖ τῶν ὄντων, οὔτε τοῦ σμικροτάτου οὔτε

τοῦ μεγίστου; ἢ τοῦτο μὲν καὶ ἄλογον ἐρέσθαι; πῶς γὰρ ἂν

δὴ οὐσία γε τῶν ὄντων τοῦ ἀποστατοῖ;―Οὐδαμῶς.―Κατα-

κεκερμάτισται ἄρα ὡς οἷόν τε σμικρότατα καὶ μέγιστα καὶ              5

πανταχῶς ὄντα, καὶ μεμέρισται πάντων μάλιστα, καὶ ἔστι

μέρη ἀπέραντα τῆς οὐσίας.―Ἔχει οὕτω.―Πλεῖστα ἄρα ἐστὶ          c

τὰ μέρη αὐτῆς.―Πλεῖστα μέντοι.―Τί οὖν; ἔστι τι αὐτῶν ὃ                 ///200528

ἔστι μὲν μέρος τῆς οὐσίας, οὐδὲν μέντοι μέρος;―Καὶ πῶς

ἄν [τοι] τοῦτο γένοιτο;―Ἀλλ᾿ εἴπερ γε οἶμαι ἔστιν, ἀνάγκη

αὐτὸ ἀεί, ἕωσπερ ἂν ᾖ, ἕν γέ τι εἶναι, μηδὲν δὲ ἀδύνατον.            5

그럼 여럿으로 있는 모든 것들에 있음이 분배되어 있고 

있는 것들 중 아무것에도 빠져 있지 않은가? 가장 작은 것에든 

가장 거대한 것에든? 아니면 이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기도 한가? 

그야 어떻게 정말이지 있는 것들 중 무엇에든 적어도 있음이라는 게

빠져 있을 수 있겠는가?―어떤 식으로도 전혀요.―그럼

이를 테면 있음이 가능한 한 가장 작은 것들이자 가능한 

가장 큰 것들로 또 온갖 방식으로도 있는 것들로서 파편화되어

있으며, 그래서 모든 것들 중 가장 분화되어 있고, 그래서

실체의 무한한 부분들이 있군.―그렇습니다.―그럼 실체의

부분들은 가장 많군.―그야 가장 많지요.―그렇다면 어떤가?

그것들 중 있음의 부분으로 있기는 하지만, 전혀 부분으로 있지

는 않은 무언가가 있나?―또 어찌 이런 일이 생기겠습니까?

―그러나 내 생각에 만일 정말로 그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있는 동안에는, 언제나 어떤 하나로는 있음이 필연적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있기는 불가능하다네.


- 실체의 부분이지만 부분은 아니다. '실체의 부분'은 전체의 일부,

  그냥 '부분'은 그 자체 개별성, 독립성을 가진 것, "적어도 어떤 

  하나로는 있는 것."


―Ἀνάγκη.―Πρὸς ἅπαντι ἄρα [ἑκάστῳ] τῲ τῆς οὐσίας μέρει

πρόσεστιν τὸ ἕν, οὐκ ἀπολειπόμενον οὔτε σμικροτέρου οὔτε

μείζονος μέρους οὔτε ἄλλου οὐδενός.―Οὕτω.―Ἆρα οὖν ἓν

ὂν πολλαχοῦ ἅμα ὅλον ἐστί; τοῦτο ἄθρει.―Ἀλλ᾿ ἀθρῶ                 d

καὶ ὁρῶ ὅτι ἀδύνατον.―Μεμερισμένον ἄρα, εἴπερ μὴ ὅλον·

ἄλλως γάρ που οὐδαμῶς ἅμα ἅπασι τοῖς τῆς οὐσίας μέρεσιν

παρέσται ἢ μεμερισμένον.―Ναί.

―필연적으로요.―그럼 실체의 모든 각 부분에 하나가 더해져

있다네, 다른 더 작은 부분도 더 큰 부분도 다른 그 어떤 부분도

빠뜨리지 않고서 말일세.―그렇습니다.―그렇다면 혹시 하나는 

여러 곳에서 하나로 있으면서 동시에 전체로서 있는가? 이 점을 

주목해 주게나.―주목하고 있고 또 불가능하다는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그럼 정말로 전체로서 있지 않다면, 나뉘어져 있는 

것일세. 왜냐하면 부분으로 되어 있는 것 말고 다른 식으로는 

아마 그 어떤 식으로도 실체의 부분들 그 모두에 곁하여 있지 

못하니 말이지.―네.

                                          ―Καὶ μὴν τό γε μεριστὸν

πολλὴ ἀνάγκη εἶναι τοσαῦτα ὅσαπερ μέρη.―Ἀνάγκη.―Οὐκ            5

ἄρα ἀληθῆ ἄρτι ἐλέγομεν λέγοντες ὡς πλεῖστα μέρη ἡ οὐσία

νενεμημένη εἴη. οὐδὲ γὰρ πλείω τοῦ ἑνὸς νενέμηται, ἀλλ᾿

ἴσα, ὡς ἔοικε, τῷ ἑνί· οὔτε γὰρ τὸ ὂν τοῦ ἑνὸς ἀπολείπεται             e

οὔτε τὸ ἓν τοῦ ὄντος, ἀλλ᾿ ἐξισοῦσθον δύο ὄντε ἀεὶ παρὰ

πάντα.―Παντάπασιν οὕτω φαίνεται.―Τὸ ἓν ἄρα αὐτὸ

κεκερματισμένον ὑπὸ τῆς οὐσίας πολλά τε καὶ ἄπειρα τὸ

πλῆθός ἐστιν.―Φαίνεται.―Οὐ μόνον ἄρα τὸ ὂν ἓν πολλά                5

ἐστιν, ἀλλὰ καὶ αὐτὸ τὸ ἓν ὑπὸ τοῦ ὄντος διανενεμημένον

πολλὰ ἀνάγκη εἶναι.―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200604

                                            ―그런가 하면 부분으로

나뉜 것은 부분들이 얼마나 있든 바로 그 만큼의 것들로서

있음이 무척이나 필연적이라네.―필연적이죠.―그럼 실체가

가장 많은 부분들로 분배되어 있다고 말하면서(144b1-3) 

우리가 방금 참된 말을 한 게 아니군. 왜냐하면 하나보다 

더 많은 것들로 분배되는 게 아니라, 그럴 듯하기로는, 하나와 

같은 만큼의 것들로 분배되니까. 있는 것이 하나를 빠뜨리지도 않고

하나가 있는 것을 그리하지도 않으나, 그 둘이 언제나 모든

것들에 곁하여 있기에 같은 만큼의 것들로 있으니 말일세.―전적으로

그렇게 보입니다.―그럼 하나 자체는 실체에 의해 파편화되어

그 갯수가 많고도 무한한 것들로서 있지.―그리 보입니다.―그럼

있는 하나가 여럿으로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 자체도 있는 것에

의해 여럿으로 배분되어 있음이 필연적이지.―전적으로 그렇죠.


- as much as/as many as. 하나는 나뉘는 것(much)이다. 나뉘는

것은 부분들이 합쳐져 있는 것이고 아직 나뉜 것은 아니다. 그리고

부분들이 합쳐진 그 양만큼의 것으로 그 전체가 있다. 그러나

하나가 나뉜 것(many)이라고 한다면, 부분들이 여럿이더라도 하나가

여러 개의 것들로서 있지는 않다. 양으로서의 하나를 넘지 않는

부분들로 나뉘어질 때, 갯수가 여럿이더라도 여전히 양 하나를

넘어설 수는 없다.

   하나가 적용되는 범위(모든 것)와 존재가 적용되는 범위(모든 것)는

그 '크기'가 같다. duo onte aei para panta, 그 둘은 모든 것들에

언제나 곁하여 있기에, ... 


- 수가 많고 갯수가 많으며 이것들이 있는 것들이기에 있는 것이 무한하다.

  있는 것은 있는 한에서 어떤 하나로 있다.

  그래서 하나는 있는 것이 있는 그 수효만큼 있다.

  있는 것은 무한한 부분들을 가진다. (각 부분=있는 하나)

  하나는 있는 것에 의해 무한한 것들로 있다. (하나의 부분들이 무한하다.)

  있는 하나가 무한하고, 하나 자체도 있는 것에 의해 무한하다. (무슨 내용?)


Καὶ μὴν ὅτι γε ὅλου τὰ μόρια μόρια, πεπερασμένον ἂν

εἴη κατὰ τὸ ὅλον τὸ ἕν· ἢ οὐ περιέχεται ὑπὸ τοῦ ὅλου τὰ

μόρια;―Ἀνάγκη.―Ἀλλὰ μὴν τό γε περιέχον πέρας ἂν εἴη.―     145a

Πῶς δ᾿ οὔ;―Τὸ ἓν ἄρα ὂν ἕν τέ ἐστί που καὶ πολλά, καὶ

ὅλον καὶ μόρια, καὶ πεπερασμένον καὶ ἄπειρον πλήθει.

그런가 하면 적어도 그 부분들이 전체의 부분들이라는 점에서는,

전체로서의 하나에 따라 한정되어 있을 걸세. 아니면 그 부분들이

전체에 의해 포함되지 않는가?―필연적으로 그렇지요.―그런데

물론 포함하는 건 한계일 걸세.―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럼

하나로 있는 것은 하나로  분명 여럿으로도 있고, 또 전체로도 

부분으로도, 또한 수에서 한정되어 있으면서 무한하기도 하다네.


- 전체는 한정을 통해 여럿을 하나로 만든다(일방향). 내 해석.

- 전체는 하나의 측면에서는 한정을 통해 하나를 전체 하나로,

  전체는 부분들을 포함함으로써 여럿을 가져오므로 전체를 여럿으로도 만든다.

  by Lee.

―Φαίνεται.―Ἆρ᾿ οὖν οὐκ, ἐπείπερ πεπερασμένον, καὶ ἔσχατα

ἔχον;―Ἀνάγκη.―Τί δέ; εἰ ὅλον, οὐ καὶ ἀρχὴν ἂν ἔχοι καὶ                5

μέσον καὶ τελευτήν; ἢ οἷόν τέ τι ὅλον εἶναι ἄνευ τριῶν

τούτων; κἄν του ἓν ὁτιοῦν αὐτῶν ἀποστατῇ, ἐθελήσει ἔτι

ὅλον εἶναι;―Οὐκ ἐθελήσει.―Καὶ ἀρχὴν δή, ὥς ἔοικεν, καὶ

τελευτὴν καὶ μέσον ἔχοι ἂν τὸ ἕν.―Ἔχοι.―Ἀλλὰ μὴν τό               b

γε μέσον ἴσον τῶν ἐσχάτων ἀπέχει· οὐ γὰρ ἂν ἄλλως μέσον

εἴη.―Οὐ γάρ.―Καὶ σχήματος δή τινος, ὡς ἔοικε, τοιοῦτον

ὂν μετέχοι ἂν τὸ ἕν, ἤτοι εὐθέος ἢ στρογγύλου ἤ τινος

μεικτοῦ ἐξ ἀμφοῖν.―Μετέχοι γὰρ ἄν.                                          5

―그리 보입니다.―그렇다면 혹시, 만일 정말로 한정되어 있다면,

극단들도 지니는 것 아닌가?―필연적으로요.―그런데 어떤가? 

만일 전체라면, 시작도 중간도 끝도 지니지 않겠나? 아니면 

어떤 전체가 이 세 가지 것들 없이 있을 수가 있는가? 어떤 하나든 

그 셋 중 무언가로부터 떨어져 있는(무언가를 결여하고 있는) 경우에도, 

그러고도 여전히 전체로서 있으려 하겠는가?―있으려 하지 않겠지요.

―그러면, 그럴 듯하기로는, 하나가 시작도 끝도 중간도 지닐 걸세.

―지니겠지요.―허나 물론 중간은 극단들에서 같은 만큼 떨어져 있지. 

다른 식으로 중간으로서 있지는 못할 테니까.―못하죠.―그럼, 

그럴 듯하기로는, 하나가 이런 것으로 있음으로써 어떤 형태에 

참여할 걸세, 곧거나 둥글거나 혹은 그 둘이 섞인 어떤 형태에

말일세.―참여하겠죠.

Ἆρ᾿ οὖν οὕτως ἔχον οὐκ αὐτό τε ἐν ἑαυτῷ ἔσται καὶ ἐν

ἄλλῳ;―Πῶς;―Τῶν μερῶν που ἕκαστον ἐν τῷ ὅλῳ ἐστὶ καὶ

οὐδὲν ἐκτὸς τοῦ ὅλου.―Οὕτω.―Πάντα δὲ τὰ μέρη ὑπὸ τοῦ

ὅλου περιέχεται;―Ναί.―Καὶ μὴν τά γε πάντα μέρη τὰ                  c

αὑτοῦ τὸ ἕν ἐστι, καὶ οὔτε τι πλέον οὔτε ἔλαττον ἢ πάτνα.                    //200625

―Οὐ γάρ.―Οὐκοῦν καὶ τὸ ὅλον τὸ ἕν ἐστιν;―Πῶς δ᾿ οὔ;―

그렇다면 혹시 그 하나가 자신 안에서도 또 여타의 것 안에서도

그런 상태로 있지는 않겠나?―어떻게요?―아마도 부분들의

각각은 전체 안에 있고 그 전체 외부에는 전혀 있지 않을 걸세.

―그렇지요.―그런데 모든 부분들은 전체에 의해 포괄되지?

―네.―그런가 하면 물론 그 전체의 모든 부분들은 하나로

있고, 모든 부분들 보다 조금도 더 많지도 적지도 않다네.

―안 그러니까요.―그러니 전체도 하나로 있지 않나?―어찌

아니겠습니까?

―Εἰ ἄρα πάντα τὰ μέρη ἐν ὅλῳ τυγχάνει ὄντα, ἔστι δὲ τά τε

πάντα τὸ ἓν καὶ αὐτὸ τὸ ὅλον, περιέχεται δὲ ὑπὸ τοῦ ὅλου              5

τὰ πάντα, ὑπὸ τοῦ ἑνὸς ἂν περιέχοιτο τὸ ἕν, καὶ οὕτως ἂν

ἤδη τὸ ἓν αὐτὸ ἐν ἑαυτῷ εἴη.―Φαίνεται.―Ἀλλὰ μέντοι τό

γε ὅλον αὖ οὐκ ἐν τοῖς μέρεσίν ἐστιν, οὔτε ἐν πᾶσιν οὔτε

ἐν τινί. εἰ γὰρ ἐν πᾶσιν, ἀνάγκη καὶ ἐν ἑνί· ἔν τινι γὰρ                   d

ἑνὶ μὴ ὂν οὐκ ἂν ἔτι που δύναιτο ἔν γε ἅπασιν εἶναι· εἰ δὲ

τοῦτο μὲν τὸ ἓν τῶν ἁπάντων ἐστί, τὸ δὲ ὅλον ἐν τούτῳ

μὴ ἔνι, πῶς ἔτι ἕν γε τοῖς πᾶσιν ἐνέσται;―Οὐδαμῶς.

―그래서 만일 실로 전체 안에 그 모든 부분들이 있다면, 

그런데 하나가 그 모든 것들 전체 자체로서 있다면, 그런데 

그 모든 부분들이 전체에 의해 둘러싸인다면, 하나에 의해 

하나가 둘러싸일 것이고, 그런 식으로 하나 자체가 스스로 

자신 안에서 있을 걸세.―그리 드러납니다.―그렇긴 하네만 

이번엔 전체의 경우 부분들 안에 있지 않고, 모든 부분들 

안에도 모종의 부분 안에도 있지 않지. 왜냐하면 만일 모든 

부분들에 있다면, 하나 안에도 있음이 필연적이니까. 어떤 하나 

안에 있지 않음으로써 분명 더 이상 통틀어 그 모든 부분들 안에 

있기란 가능하지 않겠지. 그런데 만일 이러한 것이 모든 것들의

하나로 있다면, 반면 전체는 이러한 것 안에 있지 않다면, 어떻게 

더 이상 하나가 모든 것들 안에 들어가 있겠는가?―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 (1) 전체는 부분 안에 있지 않다. 모든 부분 안에 있지도 않고 특정 부분 안에 있지도 않다.

  (2) 왜냐하면 만일 [전체가] 모든 부분 안에 있다면, 하나 안에도 있는 게 필연이니까. 

  (3) 왜냐하면 [전체가] 어떤 하나 안에 있지 않으면서는 더 이상 통틀어 모든 것들 안에 있을 수 없으니까.

  (4) 그런데 만일 이런(어떤 하나 안에 있지 않은 전체인) 것이 그 모든 것들 전부의 하나(각각의 하나임)로서 있고,

                      -이런(전체가 그 안에 있지 않은) 하나가 그 모든 것들 전부에의 것으로서 있고,

반면 전체란 이러한(각각의 하나임인) 하나 안에 있지 않다면, 더 이상 모든 것들 안에 있을 수 없다.

 

―Οὐδὲ μὴν ἐν τισὶ τῶν μερῶν· εἰ γὰρ ἐν τισὶ τὸ ὅλον εἴη,                   5

τὸ πλέον ἂν ἐν τῷ ἐλάττονι εἴη, ὅ ἐστιν ἀδύνατον.―Ἀδύ-

νατον γάρ.―Μὴ ὂν δ᾿ ἐν πλέοσιν μηδ᾿ ἐν ἑνὶ μηδ᾿ ἐν ἅπασι

τοῖς μέρεσι τὸ ὅλον οὐκ ἀνάγκη ἐν ἑτέρῳ τινὶ εἶναι ἢ μηδαμοῦ

ἔτι εἶναι;―Ἀνάγκη.―Οὐκοῦν μηδαμοῦ μὲν ὂν οὐδὲν ἂν εἴη,           e

ὅλον δὲ ὄν, ἐπειδὴ οὐκ ἐν αὑτῷ ἐστιν, ἀνάγκη ἐν ἄλλῳ

εἶναι;―Πάνυ γε.―Ἧι μὲν ἄρα τὸ ἓν ὅλον, ἐν ἄλλῳ ἐστίν·

ᾗ δὲ τὰ πάντα μέρη ὄντα τυγχάνει, αὐτὸ ἐν ἑαυτῷ· καὶ

οὕτω τὸ ἓν ἀνάγκη αὐτό τε ἐν ἑαυτῷ εἶναι καὶ ἐν ἑτέρῳ.―              5

Ἀνάγκη.

―물론 부분들 중 일부에 들어있지도 않다네. 만일 일부에 

전체가 들어 있을 것이라면, 더 적은 것 안에 더 많은 것이 

들어 있는 것일 테니, 불가능한 일이지.―불가능하죠.

―그런데 더 많은 부분들 안에도 한 부분 안에도 모든 부분들 

안에도 들어 있지 않을 때 전체는 다른 어떤 것 안에 있거나 

아니면 더 이상 그 어디에도 있지 않는 게 필연적이지 않나?

―필연적이죠.―그럼 어디에도 있지 않으면 아무것으로도 

있지 않을 터이고, 반면 전체로는 있으면서, 자신 안에 있지는 

않기에, 그 외의 것 안에 있음이 필연적인가?―물론입니다.―그럼 

하나가 전체로서 있는 한, 여타의 것 안에 있고, 반면 모든 부분들이 

있는 한, 그 하나가 자신 안에 있는 것이군. 또 그런 식으로 하나는 

그 자체가 자신 안에도 다른 것 안에도 있음이 필연적이고 말일세.

―필연적입니다.


-이 부분에서 핵심이 "a가 b에 들어가려면 a<b여야 한다." 인가?

 하나의 부분들이 모두 다 있는 한, 하나 안에 그 하나의 모든 부분들을

 다 합친 하나가 있다.

- (1) (하나의) 전체가 있는 한, 

      그것은 자신 외에 자신보다 큰 것(전체 자신도 아니고 그 부분도 아닌 것) 안에 있지만, 

  (2) (하나의) 부분들이 모두 다 있는 한, 

      하나 자신 안에 그 하나의 모든 부분들을 다 합친 하나가 있다.


-蟲-

ΣΩ. Φράσω, ἐὰν οἷός τε γένωμαι. ὀρθὴν ἔγωγε ἔχων                           209a

δόξαν περὶ σοῦ, ἐὰν μὲν προσλάβω τὸν σὸν λόγον,

γιγνώσκω δή σε, εἰ δὲ μή, δοξάζω μόνον.

말해 주겠네, 내게 그럴 수 있게 된다면 말이네. 적어도

내가 자네에 관하여 옳은 믿음을 가지는 한에서, 만일 자네의

진술을 내가 추가로 붙잡는다면, 그래서 자네를 내가 알 것이네만,

그렇지 못하다면, 그저 믿기만 할 뿐이라네.

ΘΕΑΙ. Ναί.

네.

ΣΩ. Λόγος δέ γε ἦν ἡ τῆς σῆς διαφορότητος ἑρμηνεία.                                5

그런가 하면 자네의 차이에 대한 설명이 진술이었지.

ΘΕΑΙ. Οὕτως.

그렇습니다.

ΣΩ. Ἡνίκ᾿ οὖν ἐδόξαζον μόνον, ἄλλο τι ᾧ τῶν ἄλλων

διαφέρεις, τούτων οὐδενὸς ἡπτόμην τῇ διανοίᾳ;

그러므로 내가 그저 믿고 있기만 하던 때에는, 자네가

그로써 다른 이들과 차이가 나는 바로 그것, 그런 것들

중에서는 그 무엇 하나 사유로써 포착하지 못하고 있었지 않나?

ΘΕΑΙ. Οὐκ ἔοικε.

포착 못한 듯합니다.

ΣΩ. Τῶν κοινῶν τι ἄρα διενοούμην, ὧν οὐδὲν σὺ                                       10

μᾶλλον ἢ τις ἄλλος ἔχει.

그래서 나는 공통적인 것들, 자네가 다른 누구보다 조금도

더 지니지 않는 것들 중 어떤 것을 사유하고 있던 게지.

- 믿고 있을 때 아직 앎이 아닌 한에서 사유로 포착하고 있는 것이 

차이가 아니라면 공통점 단계일 것이다.

- διάνοια는 인지활동 일반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듯.

- 믿고 있기만 하고 앎은 아직 못 가진 단계에서,

   무언가 믿고는 있으되 그 믿음의 대상이 로고스(여기에서는 '차이')는

   아닌 상태를 설명하려면 차이 아닌 뭔가를 믿고 있다고 해야 한다.  

ΘΕΑΙ. Ἀνάγκη.                                                                                  b

필연적으로 그렇습니다.

ΣΩ. Φέρε δὴ πρὸς Διός· πῶς ἐν τῷ τοιούτῳ σὲ

μᾶλλον ἐδόξαζον ἢ ἄλλον ὁντινοῦν; θὲς γὰρ με διανοού-

μενον ὡς ἔστιν οὗτος Θεαίτητος, ὃς ἂν ᾖ τε ἄνθρωπος καὶ

ἔχῃ ῥῖνα καὶ ὀφθαλμοὺς καὶ στόμα καὶ οὕτω δὴ ἓν ἕκαστον                        5

τῶν μελῶν. αὕτη οὖν ἡ διάνοια ἔσθ᾿ ὅτι μᾶλλον ποιήσει με

Θεαίτητον ἢ Θεόδωρον διανοεῖσθαι, ἢ τῶν λεγομένων

Μυσῶν τὸν ἔσχατον;

자, 그럼 제우스께 나아가 보세.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내가

누가 되었든 다른 자를 믿고 있기보다 자네를 더 믿고 있었겠는가? 

그러니까 자네는 내가 테아이테토스를 이런, 인간이기도 하거니와

코와 두 눈과 입을 지니기도 하며 그런 식으로 사지를 하나하나

지닐, 그런 자라고 사유한다고 치도록 하게. 그러면 나로 하여금 

테오도로스님을 사유하기 보다, 혹은 소위 뮈소스인들 중에서

가장 하찮은 자를 사유하기 보다, 테아이테토스를 더 사유하도록 

만드는 것은 이러한 사유인가?

ΘΕΑΙ. Τί γάρ;

무엇이 말이죠?

ΣΩ. Ἀλλ᾿ ἐὰν δὴ μὴ μόνον τὸν ἔχοντα ῥῖνα καὶ                                        10

ὀφθαλμοὺς διανοηθῶ, ἀλλὰ καὶ τὸν σιμόν τε καὶ ἐξ-                                c

όφθαλμον, μή τι σὲ αὖ μᾶλλον δοξάσω ἢ ἐμαυτὸν ἢ ὅσοι

τοιοῦτοι;

허나 만일 정말로 단지 코와 두 눈을 가진 자를 생각할 뿐만

아니라, 들창코와 퉁방울눈까지 생각하게 된다 해도, 이 경우

조금이라도 내가 나 자신이나 이와 같은 사람들보다 자네를  

더 믿지는 않겠지?

ΘΕΑΙ. Οὐδέν.

전혀요.

ΣΩ. Ἀλλ᾿ οὐ πρότερόν γε, οἶμαι, Θεαίτητος ἐν ἐμοὶ                                   5

δοξασθήσεται, πρὶν ἂν ἡ σιμότης αὕτη τῶν ἄλλων

σιμοτήτων ὧν ἐγὼ ἑώρακα διάφορόν τι μνημεῖον παρ᾿

ἐμοὶ ἐνσημηναμένη κατάθηται―καὶ τἆλλα οὕτω ἐξ ὧν εἶ

σύ―ἥ με, καὶ ἐὰν αὔριον ἀπαντήσω, ἀναμνήσει καὶ

ποιήσει ὀρθὰ δοξάζειν περὶ σοῦ.                                                           10

허나 적어도, 내 생각에, 더 앞서 테아이테토스가 내 안에서

믿어지지는 않을 걸세, 테아이테토스의 그 들창코가 내가

본 적이 있는 들창코들과 차이 나는 어떤 기억거리를 내 곁에

새겨서 내놓기 전에는 말이지―그것들로 자네를 이룰

여타의 것들도 그렇고―설령 내가 내일 만난다 할지라도, 

자네에 관하여 나를 상기시켜 줄 것이자 옳게 믿도록 만들어 줄

것인 그런 들창코 말일세.

- 이전까지 차이는 참된 믿음을 앎으로 만들어주는 것이었는데,

  여기에서 차이는 믿음을 참으로 만들어주는 것 혹은 참된 믿음을

믿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되었다. 

ΘΕΑΙ. Ἀληθέστατα.

더할 나위 없이 참된 말씀이십니다.

ΣΩ. Περὶ τὴν διαφορότητα ἄρα καὶ ἡ ὀρθὴ δόξα ἂν εἴη                           d

ἑκάστου πέρι.

그럼 각각에 관련하여 그 차이 주위에 옳은 믿음 또한 있을 걸세.

ΘΕΑΙ. Φαίνεταί γε.

그래 보이긴 합니다.

ΣΩ. Τὸ οὖν προσλαβεῖν λόγον τῇ ὀρθῇ δόξῃ τί ἂν ἔτι

εἴη; εἰ μὲν γὰρ προσδοξάσαι λέγει ᾗ διαφέρει τι τῶν                                 5

ἄλλων, πάνυ γελοία γίγνεται ἡ ἐπίταξις.

그러면 이제와서 옳은 믿음에 진술을 추가로 지닌다는 것은

무엇이겠는가? 그야 한편으로는 만일 [이것이] 여타의 것들과

그로써 뭐라도 차이가 나는 그런 측면을 추가로 믿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면, 그 요구는 무척이나 우스운 꼴이 되니까

말이지.

ΘΕΑΙ. Πῶς;

어째서죠?

ΣΩ. Ὧν ὀρθὴν δόξαν ἔχομεν ᾗ τῶν ἄλλων διαφέρει,

τούτων προσλαβεῖν κελεύει ἡμᾶς ὀρθὴν δόξαν ᾗ τῶν

ἄλλων διαφέρει. καὶ οὕτως ἡ μὲν σκυτάλης ἢ ὑπέρου ἢ                             10

ὅτου δὴ λέγεται περιτροπὴ πρὸς ταύτην τὴν ἐπίταξιν οὐδὲν                     e

ἂν λέγοι, τυφλοῦ δὲ παρακέλευσις ἂν καλοῖτο δικαιότερον·

τὸ γάρ, ἃ ἔχομεν, ταῦτα προσλαβεῖν κελεύειν, ἵνα

μάθωμεν ἃ δοξάζομεν, πάνυ γενναίως ἔοικεν ἐσκοτω-

μένῳ.                                                                                              5

[그 요구는] 그로써 여타의 것들과 차이가 나는 측면이 무엇인지 

우리가 옳은 믿음을 지니는 것들, 그런 것들에 대해 그것이 여타의

것들과 차이가 나는 측면이 무엇인지 우리가 옳은 믿음을

추가로 가지도록 촉구한다네. 그래서 그런 식으로 장대든 봉이든

언급되는 무엇이든 그것의 회전은 그 요구에 더하여 아무것도

말해주지 못할 테고, 맹인의 조언이라 불리는 편이 더 합당할 걸세.

왜냐하면, 우리가 지니는 것들, 그것들을 추가로 붙잡도록 요구한다는

것은,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을 배우기 위하여 그리 한다는 건, 

암중모색과 꽤나 멋들어지게 닮아 있으니 말이지.

ΘΕΑΙ. Εἰ δέ γε―τί νυνδὴ ὡς ἐρῶν <ἔτ᾿> ἐπύθου;

그런가 하면 만일―방금 말씀하시려던 바 아직도 무엇을 탐문하시던 것인지요?

- 209d5 "εἰ μὲν"에 대비되는 "εἰ δέ γε"

ΣΩ. Εἰ τὸ λόγον, ὦ παῖ, προσλαβεῖν γνῶναι κελεύει,

ἀλλὰ μὴ δοξάσαι τὴν διαφορότητα, ἡδὺ χρῆμ᾿ ἂν εἴη τοῦ

καλλίστου τῶν περὶ ἐπιστήμης λόγου. τὸ γὰρ γνῶναι

ἐπιστήμην που λαβεῖν ἐστιν· ἦ γάρ;                                                210a

만일 진술을, 이보게, 추가로 잡는 것이 알 것을 요구한다면,

그러나 차이를 믿는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면, 앎에 관한

진술들 중 가장 아름다운 그 진술에 기뻐할 일이 있을 걸세.

안다는 것은 어쨌든 앎을 붙잡는 것이니 말이지. 아니 그런가?

- 진술을 추가로 가진다는 것이 

  차이를 믿으라는 요구가 아니라 차이를 알라는 요구란 것.

ΘΕΑΙ. Ναί.

네.

ΣΩ. Οὐκοῦν ἐρωτηθείς, ὡς ἔοικε, τί ἐστιν ἐπιστήμη,

ἀποκρινεῖται ὅτι δόξα ὀρθὴ μετὰ ἐπιστήμης διαφορότη-

τος. λόγου γὰρ πρόσληψις τοῦτ᾿ ἂν εἴη κατ᾿ ἐκεῖνον.                                5

그러므로, 그럴 성 싶기로는, 앎이 무엇인지 우리가 질문을

받으면서, 믿음이 옳거니와 차이에 대한 앎을 동반하는 것이라

대답한 게 아닌가 하네. 저 진술에 따르면 이게 진술에의 

추가 파악일 테니까.

ΘΕΑΙ. Ἔοικεν.

그럴 성 싶습니다.

ΣΩ. Καὶ παντάπασί γε εὔηθες, ζητούντων ἡμῶν

ἐπιστήμην, δόξαν φάναι ὀρθὴν εἶναι μετ᾿ ἐπιστήμης εἴτε

διαφορότητος εἴτε ὁτουοῦν. οὔτε ἄρα αἴσθησις, ὦ

Θεαίτητε, οὔτε δόξα ἀληθὴς οὔτε μετ᾿ ἀληθοῦς δόξης                             b

λόγος προσγιγνόμενος ἐπιστήμη ἂν εἴη.

게다가 전적으로 순박한 것이지, 우리가 앎을 쫓고 있는데,

옳은 믿음이 차이든 뭐든 그에 대한 앎을 동반하는 것이라

말한다는 건 말일세. 그래서, 테아이테토스, 지각도 참인

믿음도 참인 믿음을 동반하여 추가되는 진술도 앎이 아닐 걸세.

ΘΕΑΙ. Οὐκ ἔοικεν.

앎이 아닐 듯합니다.

ΣΩ. Ἦ οὖν ἔτι κυοῦμέν τι καὶ ὠδίνομεν, ὦ φίλε, περὶ

ἐπιστήμης, ἢ πάντα ἐκτετόκαμεν;                                                         5

그러므로 정말이지 아직까지도, 친구여, 우리가 앎에 관하여

뭐라도 품은 채로 산고를 겪고 있나, 아니면 전부 낳아 버렸나?

ΘΕΑΙ. Καὶ ναὶ μὰ Δί᾿ ἔγωγε πλείω ἢ ὅσα εἶχον ἐν

ἐμαυτῷ διὰ σὲ εἴρηκα.

제우스께 걸고서라도 저로서는 제 자신 안에 지니고 있던

것들보다 더 많은 것을 당신 덕분에 이야기하였습니다.

ΣΩ. Οὐκοῦν ταῦτα μὲν πάντα ἡ μαιευτικὴ ἡμῖν τέχνη

ἀνεμιαῖά φησι γεγενῆσθαι καὶ οὐκ ἄξια τροφῆς;

그렇다면 그 모든 것들은 우리의 산파술이 이야기하기로

헛바람이 든 것들이자 키울 만한 게 못 되는 것들이 아닌가?

ΘΕΑΙ.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10

전적으로 그렇긴 합니다.

ΣΩ. Ἐὰν τοίνυν ἄλλων μετὰ ταῦτα ἐγκύμων ἐπιχειρῇς

γίγνεσθαι, ὦ Θεαίτητε, ἐάντε γίγνῃ, βελτιόνων ἔσῃ                                c

πλήρης διὰ τὴν νῦν ἐξέτασιν, ἐάντε κενὸς ᾖς, ἧττον ἔσῃ

βαρὺς τοῖς συνοῦσι καὶ ἡμερώτερος σωφρόνως οὐκ οἰό-

μενος εἰδέναι ἃ μὴ οἶσθα. τοσοῦτον γὰρ μόνον ἡ ἐμὴ τέχνη

δύναται, πλέον δὲ οὐδέν, οὐδέ τι οἶδα ὧν οἱ ἄλλοι, ὅσοι                           5

μεγάλοι καὶ θαυμάσιοι ἄνδρες εἰσί τε καὶ γεγόνασιν· τὴν

δὲ μαιείαν ταύτην ἐγώ τε καὶ ἡ μήτηρ ἐκ θεοῦ ἐλάχομεν, ἡ

μὲν τῶν γυναικῶν, ἐγὼ δὲ τῶν νέων τε καὶ γενναίων καὶ                       d

ὅσοι καλοί. νῦν μὲν οὖν ἀπαντητέον μοι εἰς τὴν τοῦ

βασιλέως στοὰν ἐπὶ τὴν Μελήτου γραφὴν ἣν με γέ-

γραπται· ἕωθεν δέ, ὦ Θεόδωρε, δεῦρο πάλιν ἀπαντῶμεν.

그러니까 이것들 다음으로 그 외의 것들에 대한 산모가 되기를

자네가 시도한다면, 또 산모가 된다 해도, 지금의 검토 덕분에

더 좋은 것들로 가득차게 될 테고, 비어 있게 된다 해도, 현명하게,

알지 못하는 것들을 안다고 생각하지 않음으로써 함께 하는 자들에게

덜 가혹하고 또 더욱 온화한 자가 될 걸세. 내 그 기술은 그저

이만큼 까지만 할 수 있을 뿐, 그 이상은 전혀 할 수 없고, 위대하고도 

경탄스러우시거나 그렇게 되신 다른 분들께서 아시는 것들 중,

뭐라도 내가 아는 건 전혀 없기도 해서 하는 말일세. 그러나 이 산파일은

나나 내 어머니께서나 신으로부터 품부받았지, 어머니께서는 여인들을

위한 일을, 나는 아름답기도 한 젊고도 혈통 좋은 자들의 일을 말이네.

그러면 이제 나는 나를 두고 멜레토스가 작성한 그 고발장의 일로

바실레우스 관아에 출두해야만 한다네. 그럼, 테오도로스님, 아침에

이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시지요.


-- 믿음의 '참'이 제한 없이 전제된 이후 앎과 믿음 사이에 간격을 둘 수 없고

   이후 참을 어디에 위치시킬지에 대한 논의가 『소피스트』에서 이어지는 것 아닐지.


-蟲-

ΣΩ. Τί δ᾿ αὖ; τοὐναντίον λέγοντος ἆρ᾿ οὐ μᾶλλον ἂν                                206a

ἀποδέξαιο ἐξ ὧν αὐτὸς σύνοισθα σαυτῷ ἐν τῇ τῶν γραμ-

μάτων μαθήσει;

헌데 이런 경우에는 어떤가? 자네는 혹시 자네 자신이 

문자 학습에 있어서 스스로 알게 된(체험한?) 일들을 통해 

그 반대 진술을 훨씬 잘 받아들이지 않겠나?

ΘΕΑΙ. Τὸ ποῖον;

그게 어떤 것입니까?

ΣΩ. Ὡς οὐδὲν ἄλλο μανθάνων διετέλεσας ἢ τὰ στοιχεῖα                                   5

ἔν τε τῇ ὄψει διαγιγνώσκειν πειρώμενος καὶ ἐν τῇ ἀκοῇ

αὐτὸ καθ᾿ αὑτὸ ἕκαστον, ἵνα μὴ ἡ θέσις σε ταράττοι λεγο-

μένων τε καὶ γραφομένων.

자네가 다름 아니라 그 원소들을 각각 그 자체로 시각에서든

청각에서든 인식해내고자 시도함으로써 그 학습을 완수해

내었다는 걸세, 말할 때나 쓸 때나 그 배열이 자네를 괴롭히지

않게끔 말이지.

ΘΕΑΙ. Ἀληθέστατα λέγεις.

더할 나위 없이 맞는 말씀이십니다.

ΣΩ. Ἐν δὲ κιθαριστοῦ τελέως μεμαθηκέναι μῶν ἄλλο                                      10

τι ἦν ἢ τὸ τῷ φθόγγῳ ἑκάστῳ δύνασθαι ἐπακολουθεῖν,                                  b

ποίας χορδῆς εἴη· ἃ δὴ στοιχεῖα πᾶς ἂν ὁμολογήσειε

μουσικῆς λέγεσθαι;

헌데 키타라 연주자의 학원에서는 끝까지 배웠다는 것은 물론

다름 아니라 각각의 음을, 그것이 어떤 현에 속할는지,

잡을 수 있다는 것 아닌가? 음악의 원소들이라 진술되는 데에

모두가 동의할 그것들 말일세. 

ΘΕΑΙ. Οὐδὲν ἄλλο.

달리 없지요.

ΣΩ. Ὧν μὲν ἄρ᾿ αὐτοὶ ἔμπειροί ἐσμεν στοιχείων καὶ                                        5

συλλαβῶν, εἰ δεῖ ἀπὸ τούτων τεκμαίρεσθαι καὶ εἰς τὰ

ἄλλα, πολὺ τὸ τῶν στοιχείων γένος ἐναργεστέραν τε τὴν

γνῶσιν ἔχειν φήσομεν καὶ κυριωτέραν τῆς συλλαβῆς πρὸς

τὸ λαβεῖν τελέως ἕκαστον μάθημα, καὶ ἐάν τις φῇ

συλλαβὴν μὲν γνωστόν, ἄγνωστον δὲ πεφυκέναι στοιχεῖον,                             10

ἑκόντα ἢ ἄκοντα παίζειν ἡγησόμεθ᾿ αὐτόν.

그럼 우리 자신이 경험해 본(익숙한) 원소들과 복합물들에서는,

만일 이것들로부터 증거를 삼아 다른 것들까지 판단해야 한다면,

각각의 배움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원소들의 부류가 복합물보다

훨씬(또는 genos에 붙여서 '많은 부류가) 더 명백하고도 주요한 앎을 

지닌다고 우리가 말할 테고, 그래서 누군가가 복합물은 알려지는 반면, 

원소는 본성상 알려지지 않는다고 말할지라도, 우리는 그가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농담을 하는 거라 생각할 걸세.

ΘΕΑΙ. Κομιδῇ μὲν οὖν.                                                                             //190904

정확히 그렇습니다.

ΣΩ. Ἀλλὰ δὴ τούτου μὲν ἔτι κἂν ἄλλαι φανεῖεν ἀπο-                                    c

δείξεις, ὡς ἐμοὶ δοκεῖ· τὸ δὲ προκείμενον μὴ ἐπιλαθώμεθα

δι᾿ αὐτὰ ἰδεῖν, ὅτι δή ποτε καὶ λέγεται τὸ μετὰ δόξης

ἀληθοῦς λόγον προσγενόμενον τὴν τελεωτάτην ἐπιστήμην

γεγονέναι.                                                                                             5

허나 정말이지 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그 외의 증명들도 나타나곤

하였다네, 내게 여겨지기로는 말일세. 반면 그것들로 인해 우리 앞에

놓여있는 일을 우리가 알아보기로 한 것을 잊지는 말기로 하세, 도대체

참인 믿음을 동반하는 진술이 추가됨으로써 가장 완성된 앎이 생긴다는 게

무슨 말인지 하는 것을 말이네.

- 190a  μετὰ ? 믿음을 동반할 경우/ 말을 동반할 경우

          생각=영혼이 자신을 상대로 하는 말.

          결단을 내린 후 같은 주장을 하는 것=판단.

          판단=말, 말=판단 ???

ΘΕΑΙ. Οὐκοῦν χρὴ ὁρᾶν.

그야 물론 봐야만 하죠.

ΣΩ. Φέρε δή, τί ποτε βούλεται τὸν λόγον ἡμῖν

σημαίνειν; τριῶν γὰρ ἕν τί μοι δοκεῖ λέγειν.

자, 그럼, 그 진술이란 것이 우리에게 뜻하고자 하는 바는 도대체 

무엇인가? 내게는 셋 중 하나를 진술하는 것으로 여겨지네만.

- 우리의 경우 그 진술로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려고 하는 건가? 

ΘΕΑΙ. Τίνων δή;

어떤 것들 중에서요?

ΣΩ. Τὸ μὲν πρῶτον εἴη ἂν τὸ τὴν αὑτοῦ διάνοιαν                                        d

ἐμφανῆ ποιεῖν διὰ φωνῆς μετὰ ῥημάτων τε καὶ ὀνομάτων,

ὥσπερ εἰς κάτοπτρον ἢ ὕδωρ τὴν δόξαν ἐκτυπούμενον εἰς

τὴν διὰ τοῦ στόματος ῥοήν. ἢ οὐ δοκεῖ σοι τὸ τοιοῦτον

λόγος εἶναι;                                                                                            5

첫 번째 것은 자신의 생각을 서술들과 이름들을 가지고 음성을

통해 드러나도록 만드는 것으로, 마치 거울이나 물에 하듯이

입을 통한 흐름에 믿음을 찍어내는 걸세. 아니면 자네에겐

이런 것이 진술이 아니라고 여겨지는가?

ΘΕΑΙ. Ἔμοιγε. τὸν γοῦν αὐτὸ δρῶντα λέγειν φαμέν.

적어도 제게는 그렇다고 여겨집니다. 그야 어쨌든 그런 걸 하면서

우리가 진술한다고 이야기하니까요.

ΣΩ. Οὐκοῦν αὖ τοῦτό γε πᾶς ποιεῖν δυνατὸς θᾶττον ἢ

σχολαίτερον, τὸ ἐνδείξασθαι τί δοκεῖ περὶ ἑκάστου αὐτῷ, ὁ

μὴ ἐνεὸς ἢ κωφὸς ἀπ᾿ ἀρχῆς· καὶ οὕτως ὅσοι τι ὀρθὸν

δοξάζουσι, πάντες αὐτὸ μετὰ λόγου φανοῦνται ἔχοντες,                                e

καὶ οὐδαμοῦ ἔτι ὀρθὴ δόξα χωρὶς ἐπιστήμης γενήσεται.

그렇다면 이젠 또 적어도 그건 모두가 더 빠르든 더 늦든 할 

능력이 있지 않나 하네, 각각에 관하여 그에게 무엇이라 

여겨지는지 보여주는 것 말이지, 벙어리나 귀머거리가

아니라면 말일세. 그래서 그런 식으로 제대로 된(옳은) 뭔가를

믿는 자들, 그들 모두는 진술과 동반하여 그것을 지니는 것으로

드러날 테고, 그 어디에서도 더 이상 옳은 믿음이 앎과 별개로

생겨나지 못할 걸세.

ΘΕΑΙ. Ἀληθῆ.

참된 말씀이십니다.

ΣΩ. Μὴ τοίνυν ῥᾳδίως καταγιγνώσκωμεν τὸ μηδὲν

εἰρηκέναι τὸν ἀποφηνάμενον ἐπιστήμην ὃ νῦν σκοποῦμεν.                               5

ἴσως γὰρ ὁ λέγων οὐ τοῦτο ἔλεγεν, ἀλλὰ τὸ ἐρωτηθέντα τί

ἕκαστον δυνατὸν εἶναι τὴν ἀπόκρισιν διὰ τῶν στοιχείων

ἀποδοῦναι τῷ ἐρομένῳ.

그렇지만 지금 우리가 고찰하고 있는 것을 앎으로 제시해 보이는 자가

아무것도 아닌 소리를 했다고 우리가 쉽사리 판결내리진 말기로 하세.

왜냐하면 말하는 그 자가 그걸 말하던 게 아니라, 질문 받은 자가

질문하는 자에게 원소들을 통해 제시할 수 있는 답변이 무엇인지를

말하던 것 같으니까.

- 지금 앎의 후보 doxa meta logou

- 진술의 후보 1. 이름과 서술의 결합물. 일반적인 logos.

   2. 원소들을 통한 복합물로서의 logos.

ΘΕΑΙ. Οἷον τί λέγεις, ὦ Σώκρατες;                                                         207a

이를 테면 무엇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소크라테스?

ΣΩ. Οἷον καὶ Ἡσίοδος περὶ ἁμάξης λέγει τὸ "ἑκατὸν

δέ τε δούραθ᾿ ἁμάξης." ἃ ἐγὼ μὲν οὐκ ἂν δυναίμην εἰπεῖν,

οἶμαι δὲ οὐδὲ σύ· ἀλλ᾿ ἀγαπῲμεν ἂν ἐρωτηθέντες ὅτι ἐστὶν                               5

ἅμαξα, εἰ ἔχοιμεν εἰπεῖν τροχοί, ἄξων, ὑπερτερία, ἄντυγες,

ζυγόν.

예를 들어 헤시오도스께서도 짐수레에 관하여 "짐수레의 백

개의 판자들"을 말씀하신다네. 나로서는 이야기하지 못할 것들인데,

내 생각에는 자네 역시 이야기 못할 걸세. 허나 수레가 무엇인지

우리가 질문을 받을 경우 만족하겠지, 만일 우리가 바퀴들,

차축, 차대, 테, 가로대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면 말이네.

ΘΕΑΙ. Πάνυ μὲν οὖν.

확실히 그렇습니다.

ΣΩ. Ὁ δέ γε ἴσως οἴοιτ᾿ ἂν ἡμᾶς, ὥσπερ ἂν τὸ σὸν

ὄνομα ἐρωτηθέντας καὶ ἀποκρινομένους κατὰ συλλαβήν,                                10

γελοίους εἶναι, ὀρθῶς μὲν δοξάζοντας καὶ λέγοντας ἃ                                   b

λέγομεν, οἰομένους δὲ γραμματικοὺς εἶναι καὶ ἔχειν τε καὶ

λέγειν γραμματικῶς τὸν τοῦ Θεαιτήτου ὀνόματος λόγον·

τὸ δ᾿ οὐκ εἶναι ἐπιστημόνως οὐδὲν λέγειν, πρὶν ἂν διὰ τῶν

στοιχείων μετὰ τῆς ἀληθοῦς δόξης ἕκαστον περαίνῃ τις,                                  5

ὅπερ καὶ ἐν τοῖς πρόσθε που ἐρρήθη.

그런가 하면 그는 우리가, 마치 자네의 이름을 질문받고 복합물에

따른 방식으로 답할 그런 경우처럼, 우스꽝스러운 자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네, 우리가 진술하는 것들을 옳게 믿고 진술함으로써,

다른 한편으로 우리가 문법학자들이며 테아이테토스의 이름에 대한 

진술을 문법적으로 지니고 또한 진술하기도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를 말이네.

그런데 아는 방식으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는 것, 원소들을 통해

참인 믿음을 동반하여 각각을 누군가가 열거해내기 전에는 그렇다는 것은,

앞서 어디에선가에서도 이야기되었던 바로 그것이지.

ΘΕΑΙ. 'Ἐρρήθη γάρ.

그리 이야기되었으니까요.

ΣΩ. Οὕτω τοίνυν καὶ περὶ ἁμάξης ἡμᾶς μὲν ὀρθὴν ἔχειν

δόξαν, τὸν δὲ διὰ τῶν ἑκατὸν ἐκείνων δυνάμενον διελθεῖν

αὐτῆς τὴν οὐσίαν, προσλαβόντα τοῦτο, λόγον τε προσ-                                c

ειληφέναι τῇ ἀληθεῖ δόξῃ καὶ ἀντὶ δοξαστικοῦ τεχνικόν τε

καὶ ἐπιστήμονα περὶ ἁμάξης οὐσίας γεγονέναι, διὰ στοι-

χείων τὸ ὅλον περάναντα.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짐수레에 관하여서도 우리는 옳은 믿음은

가지지만, 저 백 개의 판자들을 통해 그 짐수레의 본질(있음)을

상술할 능력이 있는 자는, 그것을 추가로 붙잡아서, 참된 믿음에

진술을 추가로 붙잡거니와 짐수레의 본질에 관하여 믿음에 

능한 자 대신 기술을 갖추고 앎을 지닌 자가 되기도 한다고,

그가 원소들을 통하여 그 전체를 열거하여서 그러하다고 

그는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네.

ΘΕΑΙ. Οὐκοῦν εὖ δοκεῖ σοι, ὦ Σώκρατες;                                                       5

그러니까 당신께는 그게 좋아 보인다는 말씀 아닌가요, 소크라테스?

ΣΩ. Εἰ σοί, ὦ ἑταῖρε, δοκεῖ, καὶ ἀποδέχῃ τὴν διὰ

στοιχείου διέξοδον περὶ ἑκάστου λόγον εἶναι, τὴν δὲ κατὰ

συλλαβὰς ἢ καὶ κατὰ μεῖζον ἔτι ἀλογίαν, τοῦτό μοι λέγε,

ἵν᾿ αὐτὸ ἐπισκοπῶμεν.                                                                            d

자네에게 괜찮아 보이는지, 친구, 그리고 원소를 통한

상술(논증?)의 과정이 각각에 관한 진술이고, 반면 복합물에 

따른 상술 과정 또는 더 큰 것에 따른 경우는 훨씬 더 말도 

안 된다는 것을 받아들이는지, 이 점을 내게 말해 주게, 

우리가 그걸 검토해 보기 위해 말일세.

ΘΕΑΙ. Ἀλλὰ πάνυ ἀποδέχομαι.

그럼 확실히 저는 받아들입니다.

ΣΩ. Πότερον ἡγούμενος ἐπιστήμονα εἶναι ὁντινοῦν

ὁτουοῦν, ὅταν τὸ αὐτὸ τοτὲ μὲν τοῦ αὐτοῦ δοκῇ αὐτῷ εἶναι,

τοτὲ δὲ ἑτέρου, ἢ καὶ ὅταν τοῦ αὐτοῦ τοτὲ μὲν ἕτερον, τοτὲ                            5

δὲ ἕτερον δοξάζῃ;

무엇에 관해서든 누가 되었든, 같은 것이 어떤 때에는 그 자에게

같은 것에 대한 것이라고 여겨지고, 또 어떤 때에는 다른 것에 대한

것이라고 여겨질 경우 그를 아는 자라고 생각하면서 말인가? 

혹은  같은 것에 대해 어떤 때에는 어떤 것이, 또 다른 때에는 

또 다른 것이 속한다고 여길 경우에도 그를 아는 자라고 생각하면서 

그러는가?

ΘΕΑΙ. Μὰ Δί᾿ οὐκ ἔγωγε.

제우스께 맹세코 저로서는 그리 생각하면서 받아들이는 건 아닙니다.

ΣΩ. Εἶτα ἀμνημονεῖς ἐν τῇ τῶν γραμμάτων μαθήσει

κατ᾿ ἀρχὰς σαυτόν τε καὶ τοὺς ἄλλους δρῶντας αὐτά;

그러면 자네는 문자들에 대한 배움에서 처음에 자네 자신도

다른 자들도 그런 일들을 했다는 걸 기억하지 못하는가?

ΘΕΑΙ. Ἆρα λέγεις τῆς αὐτῆς συλλαβῆς τοτὲ μὲν                                             10

ἕτερον, τοτὲ δὲ ἕτερον ἡγουμένους γράμμα, καὶ τὸ αὐτὸ                              e

τοτὲ μὲν εἰς τὴν προσήκουσαν, τοτὲ δὲ εἰς ἄλλην τιθέντας

συλλαβήν;

혹시 당신께서는 그들이 같은 복합물(음절)에 어떤 때에는 

어떤 문자가, 또 어떤 때에는 또 다른 문자가 속한다고 생각하며, 

또 같은 문자를 어떤 때에는 적절한 음절에, 또 다른 때에는 

그 외의 음절에 세워 넣는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ΣΩ. Ταῦτα λέγω.                                                                                    5

내 말이 그걸세.

ΘΕΑΙ. Μὰ Δί᾿ οὐ τοίνυν ἀμνημονῶ, οὐδέ γέ πω

ἡγοῦμαι ἐπίστασθαι τοὺς οὕτως ἔχοντας.

제우스께 맹세코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어쨌든지 간에

그런 처지에 있는 자들이 안다고 생각하지 않기도 합니다.

ΣΩ. Τί οὖν; ὅταν ἐν τῷ τοιούτῳ καιρῷ "Θεαίτητον"

γράφων τις θῆτα καὶ εἶ οἴηταί τε δεῖν γράφειν καὶ γράψῃ,

καὶ αὖ "Θεόδωρον" ἐπιχειρῶν γράφειν ταῦ καὶ εἶ οἴηταί                         208a

τε δεῖν γράφειν καὶ γράψῃ, ἆρ᾿ ἐπίστασθαι φήσομεν αὐτὸν

τὴν πρώτην τῶν ὑμετέρων ὀνομάτων συλλαβήν;

그렇다면 어떤가? 그러한 기회에 "테아이테토스를(Theaetēton)"

누군가가 쓰면서 쎄타(Θ, ㅼ)와 에이(ε, ㅔ)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며

쓸 때, 또 이번엔 "테오도로스를(Theodōron)" 쓰려고 시도하면서

타우(Τ, ㅌ)와 에이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며 쓸 때, 혹시 우리는

그가 자네들 두 사람의 이름들의 첫 번째 복합물을 안다고 말하겠나?

ΘΕΑΙ. Ἀλλ᾿ ἄρτι ὡμολογήσαμεν τὸν οὕτως ἔχοντα

μήπω εἰδέναι.                                                                                       5

허나 방금 우리는 그런 처지에 있는 자는 아직 알지 못한다고 동의했죠.

ΣΩ. Κωλύει οὖν τι καὶ περὶ τὴν δευτέραν συλλαβὴν καὶ

τρίτην καὶ τετάρτην οὕτως ἔχειν τὸν αὐτόν;

그렇다면 뭔가가 그 사람이 두 번째, 세 번째, 그리고 네 번째 복합물에

관하여 그런 처지에 있는 걸 막는가?

서로 다른 곳들에 들어간 똑같은 음절이 들어가 있을 때 한 곳에선 알고

다른 곳에선 모를 경우.

ΘΕΑΙ. Οὐδέν γε.

아무것도 없지요.

ΣΩ. Ἆρ᾿ οὖν τότε τὴν διὰ στοιχείου διέξοδον ἔχων

γράψει "Θεαίτητον" μετὰ ὀρθῆς δόξης, ὅταν ἑξῆς γράφῃ;                               10

그러니 혹시 이럴 때 원소를 통한 상술과정을 가지고 참인 믿음을

동반하여 "테아이테토스를" 쓰게 되나? 차례대로 쓸 때 말이네. 

ΘΕΑΙ. Δῆλον δή.

분명히 그렇습니다.

ΣΩ. Οὐκοῦν ἔτι ἀνεπιστήμων ὤν, ὀρθὰ δὲ δοξάζων, ὥς                               b

φαμεν;

그렇다면, 우리가 주장하는 대로, 아직 알지 못하는 자인 채로,

그런데 옳은 것들을 믿으면서 그리하지 않나?

ΘΕΑΙ. Ναί.

네.

ΣΩ. Λόγον γε ἔχων μετὰ ὀρθῆς δόξης. τὴν γὰρ διὰ τοῦ

στοιχείου ὁδὸν ἔχων ἔγραφεν, ἣν δὴ λόγον ὡμολο-                                    5

γήσαμεν.

적어도 진술은 옳은 믿음을 동반하여 지니면서 말이지. 왜냐하면

원소를 통한 과정을 가진 채로 쓰고 있었고, 그 과정이 정말로

우리가 진술이라 동의하였던 것이었으니까.

ΘΕΑΙ. Ἀληθῆ.

참된 말씀이십니다.

ΣΩ. Ἔστιν ἄρα, ὦ ἑταῖρε, μετὰ λόγου ὀρθὴ δόξα, ἣν

οὔπω δεῖ ἐπιστήμην καλεῖν.

그래서, 이보게, 진술을 동반한 옳은 믿음이 있네, 그게

아직 앎이라 부르지는 않아야 하는 그런 것 말이지.

ΘΕΑΙ. Κινδυνεύει.                                                                                 10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 음절 "θε"를 음소들로 나열했다. 그러나 음소의 나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그 음절이 다른 곳에 속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모르므로, 해당 음절을

모른다. 음소 나열이든 판자 나열이든 오직 나열만으로는 앎이 완성되지 않는다.

ΣΩ. Ὄναρ δή, ὡς ἔοικεν, ἐπλουτήσαμεν οἰηθέντες

ἔχειν τὸν ἀληθέστατον ἐπιστήμης λόγον. ἢ μήπω κατη-

γορῶμεν; ἴσως γὰρ οὐ τοῦτό τις αὐτὸν ὁριεῖται, ἀλλὰ τὸ                             c

λοιπὸν εἶδος τῶν τριῶν, ὧν ἕν γέ τι ἔφαμεν λόγον θήσεσθαι

τὸν ἐπιστήμην ὁριζόμενον δόξαν εἶναι ὀρθὴν μετὰ λόγου.

그래서, 그럴 성 싶기로는, 앎에 대한 가장 참된 진술을 지닌 것으로

생각하면서 우리가 꿈결의 부유함을 누렸던 듯하네. 아니면 아직

우리가 단정하지는 말기로 할까? 왜냐하면 누군가는 그 진술을

이런 것으로 규정하지 않는 것 같고, 오히려 셋 중 남은 종류(형상)으로

규정하는 것 같으니 말일세, 그것들 중 하나는 앎을 믿음이되 옳으면서 

진술을 동반한 것이라고 규정하는 자가 진술로 세우리라 이야기한

그런 어떤 것이지.

ΘΕΑΙ. Ὀρθῶς ὑπέμνησας· ἔτι γὰρ ἓν λοιπόν. τὸ μὲν

γὰρ ἦν διανοίας ἐν φωνῇ ὥσπερ εἴδωλον, τὸ δ᾿ ἄρτι λεχθὲν                        5

διὰ στοιχείου ὁδὸς ἐπὶ τὸ ὅλον· τὸ δὲ δὴ τρίτον τί λέγεις;

제대로 상기시켜주셨습니다. 아직 하나가 남았지요. 한편으로는

음성 안에서의 사유에 대한 모상이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방금

진술된 바 원소를 통해 그 전체에 이르는 과정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세 번째로는 무엇을 말씀하시는지요?

ΣΩ. Ὅπερ ἂν οἱ πολλοὶ εἴποιεν, τὸ ἔχειν τι σημεῖον

εἰπεῖν ᾧ τῶν ἁπάντων διαφέρει τὸ ἐρωτηθέν.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야기할 바로 그런 것으로, 어떤 표지인데

물어지는 것이 그로써 통틀어 모든 것들과 차이가 나는 그런 표지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라네.

ΘΕΑΙ. Οἷον τίνα τίνος ἔχεις μοι λόγον εἰπεῖν;

이를 테면 무엇에 대한 무슨 진술인지 제게 말씀해줄 수 있나요?

ΣΩ. Οἷον, εἰ βούλει, ἡλίου πέρι ἱκανὸν οἶμαί σοι εἶναι                                d

ἀποδέξασθαι, ὅτι τὸ λαμπρότατόν ἐστι τῶν κατὰ τὸν

οὐρανὸν ἰόντων περὶ γῆν.

예를 들어, 이리 말해도 좋다면, 태양에 관하여 나는 이런 점이

자네에게 충분히 받아들여질 만하다고 생각하네만, 천구를 따라

지구 주위를 운행하는 것들 중 가장 밝은 것이라는 것이지.

ΘΕΑΙ. Πάνυ μὲν οὖν.

확실히 그렇습니다.

ΣΩ. Λαβὲ δὴ οὗ χάριν εἴρηται. ἔστι δὲ ὅπερ ἄρτι ἐλέ-                                  5

γομεν, ὡς ἄρα τὴν διαφορὰν ἑκάστου ἂν λαμβάνῃς ᾗ τῶν

ἄλλων διαφέρει, λόγον, ὥς φασί τινες, λήψῃ· ἕως δ᾿ ἂν

κοινοῦ τινος ἐφάπτῃ, ἐκείνων πέρι σοι ἔσται ὁ λόγος ὧν ἂν

ἡ κοινότης ᾖ.

그러면 무엇을 위해 그리 이야기되는지 그것을 파악해 보게.

그런데 그게 방금 우리가 말하던 바로 그것인데, 그래서 자네가

각각에 대해 그 외의 것들과 그로써 차이가 나는 그 차이를 붙잡는다면,

어떤 이들이 말하듯, 자네는 진술을 붙잡게 될 걸세. 그런데

어떤 공통된 것에 접해 있는 한에서는, 그 공통점이 그것들에 속할

저것들에 관한 진술이 자네에게 있게 될 걸세.

- 공통된 것이 그 자체로 차이로서도 기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람임'은 소크라테스와 테아이테토스에게는 공통점이 되지만

  개나 나무에 대해서는 차이가 된다.

  앞의 예시에서 '지구 주위를 운행하는 것들에 속함'과

  '가장 밝은 것'은 위의 분석에 따르면 태양에 한해서는 둘 다 차이인가?

ΘΕΑΙ. Μανθάνω· καί μοι δοκεῖ καλῶς ἔχειν λόγον τὸ                                 e

τοιοῦτον καλεῖν.                                                                                      //190911

알겠습니다. 이런 걸 진술이라 부르는 게 제게도 훌륭하게 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ΣΩ. Ὃς δ᾿ ἂν μετ᾿ ὀρθῆς δόξης περὶ ὁτουοῦν τῶν ὄντων

τὴν διαφορὰν τῶν ἄλλων προσλάβῃ αὐτοῦ, ἐπιστήμων

γεγονὼς ἔσται οὗπερ πρότερον ἦν δοξαστής.                                            5

그런데 있는 것들 중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그것에 관하여

옳은 믿음을 동반하여 다른 것들과 그것의 차이를 더하여

붙잡을 자는, 그가 이전에 그것에 대하여 믿음을 지닌 자였을

바로 그것에 대하여 아는 자가 된 것일 걸세.

- 믿는 자에서 아는 자로의 이행과정이 단계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전까지 앎은 믿음으로부터 출발한 이행과정을 허용했는지?

ΘΕΑΙ. Φαμέν γε μὴν οὕτω.

그야 물론 우리가 그리 주장하지요.

ΣΩ. Νῦν δῆτα, ὦ Θεαίτητε, παντάπασιν ἔγωγε, ἐπειδὴ

ἐγγὺς ὥσπερ σκιαγραφήματος γέγονα τοῦ λεγομένου,

συνίημι οὐδὲ σμικρόν· ἕως δὲ ἀφειστήκη πόρρωθεν,

ἐφαίνετό τί μοι λέγεσθαι.                                                                     10

실은 정말이지, 테아이테토스, 도무지 나로서는, 내가

그 마치 음영화에 가까워지듯 진술된 바에 가까워진 탓으로,

조금도 이해할 수가 없다네. 멀찍이 떨어져 있던 동안에는,

뭐라도 진술된 것처럼 내게 보였네만 말일세.

ΘΕΑΙ. Πῶς τί τοῦτο;

그게 무엇이 어떻다는 것인지요?


-蟲-

ΣΩ. Βασανίζωμεν δὴ αὐτὰ ἀναλαμβάνοντες, μᾶλλον                        203a

δὲ ἡμᾶς αὐτούς, οὕτως ἢ οὐχ οὕτως γράμματα ἐμάθομεν.

φέρε πρῶτον· ἆρ᾿ αἱ μὲν συλλαβαὶ λόγον ἔχουσι, τὰ δὲ

στοιχεῖα ἄλογα;

그럼 그것들을 상정하여 시험해 보세나, 아니, 차라리

우리 자신을 시험해 보세, 우리가 문자를 그렇게 배웠는지

아니면 그렇게 배우지 않았는지. 자, 우선, 혹시 함께 엮인

문자들은 진술을 지니는 반면, 원소 문자들은 말이 안 되는 

것들인가?

ΘΕΑΙ. Ἴσως.                                                                                   5

그런 것 같습니다.

ΣΩ. Πάνυ μὲν οὖν καὶ ἐμοὶ φαίνεται. Σωκράτους γοῦν

εἴ τις ἔροιτο τὴν πρώτην συλλαβὴν οὑτωσί· "Ὦ Θεαίτητε,

λέγε τί ἐστι ΣΩ;" τί ἀποκρινῇ;

내게도 확실히 그런 것 같이 보이는군. 그렇다면 만일 누군가

소크라테스에 대해 그 첫 번째 함께 엮인 것을 바로 이렇게

묻는다면, "테아이테토스, 말해 주시오, ΣΩ(ㅅㅗ)는 무엇이오?"

자넨 무어라 답하겠나?

ΘΕΑΙ. Ὅτι σῖγμα καὶ ὦ.

시그마(Σ, ㅅ)와 오(Ω, 오<메가>, ㅗ)라고요.

ΣΩ. Οὐκοῦν τοῦτον ἔχεις λόγον τῆς συλλαβῆς;                                       10

그렇다면 자네는 그것을 그 함께 엮인 것에 대한 진술로 

지니는 게 아닌가?

ΘΕΑΙ. Ἔγωγε.

저로서는요.

ΣΩ. Ἴθι δή, οὕτως εἰπὲ καὶ τὸν τοῦ σῖγμα λόγον.                                 b

그럼 좋네, 그런 식으로 시그마에 대한 진술도 이야기해 보게나.

ΘΕΑΙ. Καὶ πῶς τοῦ στοιχείου τις ἐρεῖ στοιχεῖα; καὶ

γὰρ δή, ὦ Σώκρατες, τό τε σῖγμα τῶν ἀφώνων ἐστί,

ψόφος τις μόνον, οἷον συριττούσης τῆς γλώττης· τοῦ δ᾿ αὖ

βῆτα οὔτε φωνὴ οὔτε ψόφος, οὐδὲ τῶν πλείστων                                  5

στοιχείων. ὥστε πάνυ εὖ ἔχει τὸ λέγεσθαι αὐτὰ ἄλογα, ὧν

γε τὰ ἐναργέστατα αὐτὰ τὰ ἑπτὰ φωνὴν μόνον ἔχει, λόγον

δὲ οὐδ᾿ ὁντινοῦν.

또 어찌 누가 원소의 원소들을 이야기하겠습니까? 게다가, 

소크라테스, 실상 시그마는 발음 없는 것들(자음들)에 속하기도 

하고, 그저 무슨 소음에 불과하여, 이를 테면 혀가 쉬익 소리를 

낼 때의 그런 것이니까요. 반면 베타(Β)의 경우에는 모음도 소음도 

없거니와, 대부분의 원소들의 경우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이 

말도 안 된다고 진술되는 것은 꽤나 잘 된 것이니, 그것들 중 가장 

뚜렷한 바로 그 일곱 원소들은 모음만을 지니고, 진술은 아무것도

지니지 않습니다.

ΣΩ. Τουτὶ μὲν ἄρα, ὦ ἑταῖρε, κατωρθώκαμεν περὶ

ἐπιστήμης.                                                                                     10

그럼 이건, 친구, 우리가 앎에 관해 제대로 세웠구만.

ΘΕΑΙ. Φαινόμεθα.

우리가 그리 한 것처럼 보입니다.

ΣΩ. Τί δέ; τὸ μὴ γνωστὸν εἶναι τὸ στοιχεῖον ἀλλὰ τὴν                           c

συλλαβὴν ἆρ᾿ ὀρθῶς ἀποδεδείγμεθα;

그런데 어떤가? 원소는 알려지지 않지만 그 함께 엮인 것은

알려진다는 건 우리가 제대로 증명해냈던 겐가?

ΘΕΑΙ. Εἰκός γε.

그런 듯하긴 합니다.

ΣΩ. Φέρε δή, τὴν συλλαβὴν πότερον λέγομεν τὰ

ἀμφότερα στοιχεῖα, καὶ ἐὰν πλείω ᾖ ἢ δύο, τὰ πάντα, ἢ                           5

μίαν τινὰ ἰδέαν γεγονυῖαν συντεθέντων αὐτῶν;

자, 보게, 그 함께 엮인 것을 우리는 양쪽 원소 모두라고,

혹은 둘보다 더 많았다면, 그 모든 것들이라고 진술하는가,

아니면 그것들이 함께 놓였을 때 어떤 단 하나의 형상(종)이

된 것으로 진술하는가?

ΘΕΑΙ. Τὰ ἅπνατα ἔμοιγε δοκοῦμεν.

적어도 제게는 그 모든 것들이라 진술하는 것으로 여겨지네요.

ΣΩ. Ὅρα δὴ ἐπὶ δυοῖν, σῖγμα καὶ ὦ. ἀμφότερά ἐστιν ἡ

πρώτη συλλαβὴ τοῦ ἐμοῦ ὀνόματος. ἄλλο τι ὁ γιγνώσκων

αὐτὴν τὰ ἀμφότερα γιγνώσκει;                                                           10

그럼 그 둘, 시그마와 오메가의 경우를 살펴 보게. 내 이름의

첫 번째 함께 엮인 것은 그 양자 모두이지. 그 함께 엮인 것을

아는 자는 다름 아니라 그 양자 모두를 아는 것이지?

ΘΕΑΙ. Τί μήν;                                                                               d

왜 아니겠습니까?

ΣΩ. Τὸ σῖγμα καὶ τὸ ὦ ἄρα γιγνώσκει.

그럼 그는 시그마와 오메가를 아는군.

ΘΕΑΙ. Ναί.

네.

ΣΩ. Τί δ᾿; ἑκάτερον ἄρ᾿ ἀγνοεῖ καὶ οὐδέτερον εἰδὼς

ἀμφότερα γιγνώσκει;                                                                       5

헌데 어떤가? 혹시 그 둘 각각을 모르고 어느 쪽도

알지 못하면서 양자 모두를 아는가?

ΘΕΑΙ. Ἀλλὰ δεινὸν καὶ ἄλογον, ὦ Σώκρατες.

그럼 무시무시하고도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소크라테스.

ΣΩ. Ἀλλὰ μέντοι εἴ γε ἀνάγκη ἑκάτερον γιγνώσκειν,

εἴπερ ἀμφότερά τις γνώσεται, προγιγνώσκειν τὰ στοιχεῖα

ἅπασα ἀνάγκη τῷ μέλλοντί ποτε γνώσεσθαι συλλαβήν,

καὶ οὕτως ἡμῖν ὁ καλὸς λόγος ἀποδεδρακὼς οἰχήσεται.                          10

허나 그렇더라도 최소한 만일 양쪽 각각을 아는 일이 필연적이라면,

만일 정말로 양자 모두를 누군가 알려면 그래야만 한다면, 장차 어쨌든

함께 엮인 것을 알게 될 자에게는 그 원소들 전부를 먼저 아는 게

필연적이고, 또 그렇게 우리의 그 훌륭한 진술(이론?)이 도망쳐 

떠나 버릴 걸세.

ΘΕΑΙ. Καὶ μάλα γε ἐξαίφνης.                                                          e

그것도 너무나 갑작스럽게요.

ΣΩ. Οὐ γὰρ καλῶς αὐτὸν φυλάττομεν. χρῆν γὰρ ἴσως

τὴν συλλαβὴν τίθεσθαι μὴ τὰ στοιχεῖα ἀλλ᾿ ἐξ ἐκείνων ἕν τι

γεγονὸς εἶδος, ἰδέαν μίαν αὐτὸ αὑτοῦ ἔχον, ἕτερον δὲ τῶν

στοιχείων.                                                                                    5

우리가 그걸 훌륭하게 지켜내지 못하고 있으니까 그렇지.

즉 그 함께 엮인 것을 그 원소들이 아니라 저것들로

이루어진 어떤 하나의 형상(종)으로, 스스로 자신의 단 하나의

형상을 지니는 것으로, 하지만 원소들과는 다른 것으로

놓아야만 하는 것 같단 말일세.

ΘΕΑΙ. Πάνυ μὲν οὖν· καὶ τάχα γ᾿ ἂν μᾶλλον οὕτως ἢ

᾿κείνως ἔχοι.

확실히 그렇네요. 게다가 어쩌면 저렇다기 보다는 오히려

훨씬 그런 상태일 듯하고요.

ΣΩ. Σκεπτέον καὶ οὐ προδοτέον οὕτως ἀνάνδρως

μέγαν τε καὶ σεμνὸν λόγον.

위대하고도 고귀한 진술을 검토해야만 하고 그렇게

남자답지 못하게 내버리지 않아야만 하지.

ΘΕΑΙ. Οὐ γὰρ οὖν.                                                                         10

그야 버리지 않아야 하죠.

ΣΩ. Ἐχέτω δὴ ὡς νῦν φαμεν, μία ἰδέα ἐξ ἑκάστων τῶν                   204a

συναρμοττόντων στοιχείων γιγνομένη ἡ συλλαβή, ὁμοίως

ἔν τε γράμμασι καὶ ἐν τοῖς ἄλλοις ἅπασι.

그럼 지금 우리가 이야기한대로 그런 상태라고 하세, 함께

어우러진 각각의 원소들로 이루어진 그 함께 엮인 것이

단일한 형상이라고, 문자들의 경우든 그 밖의 모든 경우든

마찬가지로 그렇다고 말일세.

ΘΕΑΙ. Πάνυ μὲν οὖν.

물론입니다.

ΣΩ. Οὐκοῦν μέρη αὐτῆς οὐ δεῖ εἶναι.                                                  5  /// 190819

그렇다면 그 함께 엮인 것의 부분들은 있어서는 안 되는 게 

아닌가 하네.

ΘΕΑΙ. Τί δή;

실로 무슨 이유에서 말씀이십니까?

ΣΩ. Ὅτι οὗ ἂν ᾖ μέρη, τὸ ὅλον ἀνάγκη τὰ πάντα μέρη

εἶναι. ἢ καὶ τὸ ὅλον ἐκ τῶν μερῶν λέγεις γεγονὸς ἕν τι

εἶδος ἕτερον τῶν πάντων μερῶν;

이제 무엇이든 그것의 또 부분들이 있다면, 그 전체는 

필연적으로 그 모든 부분들이기 때문이라네. 아니면 

자네는 그 전체도 그 부분들로 이루어지되 그 모든 

부분들과는 다른 어떤 하나의 형상이라 진술하는가?

ΘΕΑΙ. Ἔγωγε.                                                                               10

저로서는요.

ΣΩ. Τὸ δὲ δὴ πᾶν καὶ τὸ ὅλον πότερον ταὐτὸν καλεῖς ἢ

ἕτερον ἑκάτερον;                                                                       b

그럼 모든 것과 전체를 자네는 같은 것으로 부르는가 아니면

둘 각각을 다른 것으로 부르는가?

ΘΕΑΙ. Ἔχω μὲν οὐδὲν σαφές, ὅτι δὲ κελεύεις προ-

θύμως ἀποκρίνασθαι, παρακινδυνεύων λέγω ὅτι ἕτερον.

저는 확실한 건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만, 당신께서는

제게 과감하게 답할 것을 명하시니, 모험을 감수하고 

말씀드리자면 다른 것으로 부릅니다.

ΣΩ. Ἡ μὲν προθυμία, ὦ Θεαίτητε, ὀρθή· εἰ δὲ καὶ ἡ

ἀπόκρισις, σκεπτέον.                                                                      5

그 과감함은, 테아이테토스, 올바른 것일세. 그런데 그

대답 또한 그러한지는, 검토해 보아야만 하지.

ΘΕΑΙ. Δεῖ γε δή.

그래야 하긴 하지요.

ΣΩ. Οὐκοῦν διαφέροι ἂν τὸ ὅλον τοῦ παντός, ὡς ὁ νῦν

λόγος;

그렇다면 전체는 모든 것이란 것과 다르지 않나? 지금

논의대로는 말일세.

ΘΕΑΙ. Ναί.

네.

ΣΩ. Τί δὲ δή; τὰ πάντα καὶ τὸ πᾶν ἔσθ᾿ ὅτι διαφέρει;                             10

οἷον ἐπειδὰν λέγωμεν ἕν, δύο, τρία, τέτταρα, πέντε, ἕξ, καὶ

ἐὰν δὶς τρία ἢ τρὶς δύο ἢ τέτταρά τε καὶ δύο ἢ τρία καὶ δύο               c

καὶ ἕν, πότερον ἐν πᾶσι τούτοις τὸ αὐτὸ ἢ ἕτερον λέγομεν;

헌데 그러면 어떤가? 모든 것들과 모든 것은 다른 점이 있는 걸까?

예를 들어 우리가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을 진술하고, 또

셋의 두 배나 둘의 세 배 또는 넷과 둘 모두 혹은 셋과 둘과

하나를 진술하는 어느 경우든, 이 모든 경우에 우리는 같은 것을

진술하는가 아니면 다른 것을 진술하는가?

ΘΕΑΙ. Τὸ αὐτό.

같은 것을요.

ΣΩ. Ἆρ᾿ ἄλλο τι ἢ ἕξ;

혹시 여섯 말고 다른 어떤 것인가?

ΘΕΑΙ. Οὐδέν.                                                                                5

전혀 아닙니다.

ΣΩ. Οὐκοῦν ἐφ᾿ ἑκάστης λέξεως πάντα ἓξ εἰρήκαμεν;

그렇다면 각각의 진술에서 우리는 모든 것들을 6으로 

이야기한 게 아닌가?

- πάντα W. πάντα τὰ ΒT. πᾶν τὰ Turic. πᾶν τὸ Hicken.

ΘΕΑΙ. Ναί.

네.

ΣΩ. Πάλιν δ᾿ οὐδὲν λέγομεν τὸ πᾶν λέγοντες;

그런데 다시 우리가 진술하면서 모든 것은 전혀 

진술하지 않지?(or 않나?)

ΘΕΑΙ. Ἀνάγκη.

필연적으로요.

ΣΩ. Ἦ ἄλλο τι ἢ τὰ ἕξ;                                                                  10

그 여섯들 말고 다른 어떤 것을 진술하나?

ΘΕΑΙ. Οὐδέν.

전혀 아닙니다.

ΣΩ. Ταὐτὸν ἄρα ἔν γε τοῖς ὅσα ἐξ ἀριθμοῦ ἐστι τό τε                       d

πᾶν προσαγορεύομεν καὶ τὰ ἅπαντα;

혹시 수로부터 나오는 것들에게 있어서 모든 것이든 

모든 것들 전부든 우리는 동일한 것(같은 하나)으로 부르는가?

ΘΕΑΙ. Φαίνεται.

그렇게 보입니다.

ΣΩ. Ὧδε δὴ περὶ αὐτῶν λέγωμεν. ὁ τοῦ πλέθρου

ἀριθμὸς καὶ τὸ πλέθρον ταὐτόν· ἦ γάρ;                                            5

그럼 이런 식으로 그것들(수들)에 관하여 진술해 보세나.

백(or 플레트론)의 수와 백(or 플레트론)이 같은 것이네. 그렇지 않은가?

ΘΕΑΙ. Ναί.

그렇습니다.

ΣΩ. Καὶ ὁ τοῦ σταδίου δὴ ὡσαύτως.

게다가 육백(or 스타디온)의 수도 같은 식이지.

ΘΕΑΙ. Ναί.

네.

ΣΩ. Καὶ μὴν καὶ ὁ τοῦ στρατοπέδου γε καὶ τὸ στρατό-

πεδον, καὶ πάντα τὰ τοιαῦτα ὁμοίως; ὁ γὰρ ἀριθμὸς πᾶς τὸ                 10

ὂν πᾶν ἕκαστον αὐτῶν ἐστιν.

그것도 그렇고 군대의 수도 군대와 같은 것이며, 그래서 이런

모든 것들이 마찬가지인가? 모든 수는 그 수들의 각기 모든

있는 것이니까.

ΘΕΑΙ. Ναί.

네.

ΣΩ. Ὁ δὲ ἑκάστων ἀριθμὸς μῶν ἄλλο τι ἢ μέρη ἐστίν;                      e

그런데 각각의 것들의 수는 물론 부분들 말고 다른 것은 

전혀 아니지?

ΘΕΑΙ. Οὐδέν.

전혀 아닙니다.

ΣΩ. Ὅσα ἄρα ἔχει μέρη, ἐκ μερῶν ἂν εἴη;

혹시 부분들을 갖는 것들은,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을까?

ΘΕΑΙ. Φαίνεται.

그래 보입니다.

ΣΩ. Τὰ δέ γε πάντα μέρη τὸ πᾶν εἶναι ὡμολόγηται,                            5

εἴπερ καὶ ὁ πᾶς ἀριθμὸς τὸ πᾶν ἔσται.

그런가 하면 모든 부분들이 모든 것이라고 동의되었지,

만일 정말로 모든 수가 모든 것일 터이라면.

ΘΕΑΙ. Οὕτως.

그렇습니다.

ΣΩ. Τὸ ὅλον ἄρ᾿ οὐκ ἔστιν ἐκ μερῶν. πᾶν γὰρ ἂν εἴη τὰ

πάντα ὂν μέρη.

그럼 전체는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네. 왜냐하면

모든 것들로 있는 부분들이 모든 것일 테니까.

ΘΕΑΙ. Οὐκ ἔοικεν.                                                                        10

전체는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지 않을 듯합니다.

ΣΩ. Μέρος δ᾿ ἔσθ᾿ὅτου ἄλλου ἐστὶν ὅπερ ἐστὶν ἢ τοῦ

ὅλου;                                                                                               //190826

그런데 부분이 부분인 바의 것으로서(ὅπερ ἐστὶν) 전체 말고 

무엇이든 그 외의 것의 부분인(ἄλλου ἐστὶν) 그런 어떤 것의 

부분인가(ἔσθ᾿ ὅτου ἄλλου)?

ΘΕΑΙ. Τοῦ παντός γε.

(전체 말고) 모든 것에 대해서는 부분이지요.

ΣΩ. Ἀνδρικῶς γε, ὦ Θεαίτητε, μάχῃ. τὸ πᾶν δὲ οὐχ                      205a

ὅταν μηδὲν ἀπῇ, αὐτὸ τοῦτο πᾶν ἐστιν;

적어도 사나이답게 싸우는군, 테아이테토스. 그런데

모든 것은 그것이 단 하나도 빠뜨리지 않았을 때, 

바로 그것이 모든 것이지 않나?

ΘΕΑΙ. Ἀνάγκη.

필연적으로요.

ΣΩ. Ὅλον δὲ οὐ ταὐτὸν τοῦτο ἔσται, οὗ ἂν μηδαμῇ

μηδὲν ἀποστατῇ; οὗ δ᾿ ἂν ἀποστατῇ, οὔτε ὅλον οὔτε πᾶν,                   5

ἅμα γενόμενον ἐκ τοῦ αὐτοῦ τὸ αὐτό;

그런데 전체가 똑같이 이런 것은 아니고? 그것에 어느 모로 보나

단 하나도 떨어져 있지 않은 것 말일세. 그런데 그로부터

떨어져 있다면, 전체도 모든 것도 아니겠지? 동시에 같은 것으로부터

같은 것이 생겨나고(생겨나기도 하고).

ΘΕΑΙ. Δοκεῖ μοι νῦν οὐδὲν διαφέρειν πᾶν τε καὶ ὅλον.

지금 제게는 모든 것도 전체도 아무런 차이도 없다고 여겨집니다.

ΣΩ. Οὐκοῦν ἐλέγομεν ὅτι οὗ ἂν μέρη ᾖ, τὸ ὅλον τε καὶ

πᾶν τὰ πάντα μέρη ἔσται;

그렇다면 우리는 그것에 부분들이 속할 바의 것으로서, 전체도

모든 것도 모든 부분들이리라고 진술하던 것 아닌가?

- 204a7-9 d1-2 e5-6 / e8-9 모든 것이 모든 부분들이라면 전체는 

그와 달라야 한다는 이전 논의.

ΘΕΑΙ. Πάνυ γε.                                                                           10

물론입니다.

ΣΩ. Πάλιν δή, ὅπερ ἄρτι ἐπεχείρουν, οὐκ, εἴπερ ἡ

συλλαβὴ μὴ τὰ στοιχεῖά ἐστιν, ἀνάγκη αὐτὴν μὴ ὡς μέρη                  b

ἔχειν ἑαυτῆς τὰ στοιχεῖα, ἢ ταὐτὸν οὖσαν αὐτοῖς ὁμοίως

ἐκείνοις γνωστὴν εἶναι;

그럼 다시, 방금 시도하던 바로 그것인데, 만일 정말로

함께 엮인 것이 원소들이 아니라면, 필연적으로 그 함께 엮인 것은

제 자신의 원소들을 부분들로서 지니지 않아야만 하거나,

아니면 이것들과 같은 것으로 있기에 저 원소들과 마찬가지로

알려지는 것이어야만 하는 것 아닌가?

s가 st가 아니면,

s가 st를 부분으로 가지지 않아야만 하거나

(whole s는 every st으로 둘이 같아지니까)

s가 st와 같아 st처럼 같은 식으로 알려져야만 한다

> 두 번째 선택지에서 s와 st 각각이 같은가, s와 every st가 같은가?

후자쪽일 듯. 모든 원소들 각각을 알아 무엇을 알듯 그 원소들의 총체로서

결합물도 같은 방식으로(결국 원소들 각각을 모두 알아서) 안다.

ΘΕΑΙ. Οὕτως.

그렇습니다.

ΣΩ. Οὐκοῦν τοῦτο ἵνα μὴ γένηται, ἕτερον αὐτῶν αὐτὴν                      5

ἐθέμεθα;

그렇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그 함께 엮인 것을 그 원소들과 다른 것으로 놓고 있지 않았나?

ΘΕΑΙ. Ναί.

네.

ΣΩ. Τί δ᾿; εἰ μὴ τὰ στοιχεῖα συλλαβῆς μέρη ἐστίν, ἔχεις

ἄλλ᾿ ἅττα εἰπεῖν ἃ μέρη μέν ἐστι συλλαβῆς, οὐ μέντοι

στοιχεῖά γ᾿ ἐκείνης;                                                                     10

그런데 어떤가? 만일 원소들이 함께 엮인 것의 부분들이

아니라면, 함께 엮인 것의 부분들이지만, 그럼에도 저

함께 엮인 것의 원소들이지는 않은 어떤 다른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ΘΕΑΙ. Οὐδαμῶς. εἰ γάρ, ὦ Σώκρατες, μόρι᾿ ἄττ᾿

αὐτῆς συγχωροίην, γελοῖόν που τὰ στοιχεῖα ἀφέντα ἐπ᾿

ἄλλα ἰέναι.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그야 만일, 소크라테스, 제가

그 함께 엮인 것의 어떤 부분들을 인정한다면, 원소들을

빠뜨린 채 그 외의 것들을 향해 어디로 나아가든 우스운

일일 테니 말입니다.

ΣΩ. Παντάπασι δή, ὦ Θεαίτητε, κατὰ τὸν νῦν λόγον                        c

μία τις ἰδέα ἀμέριστος συλλαβὴ ἂν εἴη.

그럼 모든 측면에서, 테아이테토스, 지금 논의에 따라

함께 엮인 것은 부분 없는 어떤 단일한 형상이겠군.

ΘΕΑΙ. Ἔοικεν.

그럴 듯합니다.

ΣΩ. Μέμνησαι οὖν, ὦ φίλε, ὅτι ὀλίγον ἐν τῷ πρόσθεν

ἀπεδεχόμεθα ἡγούμενοι εὖ λέγεσθαι ὅτι τῶν πρώτων οὐκ                   5

εἴη λόγος ἐξ ὧν τἆλλα σύγκειται, διότι αὐτὸ καθ᾿ αὑτὸ

ἕκαστον εἴη ἀσύνθετον, καὶ οὐδὲ τὸ "εἶναι" περὶ αὐτοῦ

ὀρθῶς ἔχοι προσφέροντα εἰπεῖν, οὐδὲ "τοῦτο," ὡς ἕτερα

καὶ ἀλλότρια λεγόμενα, καὶ αὕτη δὴ ἡ αἰτία ἄλογόν τε καὶ

ἄγνωστον αὐτὸ ποιοῖ;                                                                 10

그렇다면, 친구여, 조금 전 우리가 잘 진술되었다고 생각하며

받아들였던 것을 기억하는가? 1) 여타의 것들이 그로부터 

결합되어 나오는 최초의 것들에 대한 진술은 있지 않으리라는 것, 

그 자체로서 각각의 것은 결합되지 않은 것이리라는 바로 그 점으로

인해 그렇다는 것, 2) 그것에 관하여 "있다"는 것이든 "그것"이라든 것이든, 

다른 것이자 여타의 것에 속하는 것들로 진술되기에, 부가하는 자가

이야기하는 게 제대로 된 상태일 수 없을 것이고, 3) 그래서 바로 

이러한 원인이 그것을 말이 안 되고 알려지지 않는 것으로 

만들리라는 것을 말일세.

- 혹은 1)의 이유로 dioti 이하 전부.

ΘΕΑΙ. Μέμνημαι.

기억합니다.

ΣΩ. Ἦ οὖν ἄλλη τις ἢ αὕτη ἡ αἰτία τοῦ μονοειδές τε καὶ                  d

ἀμέριστον αὐτὸ εἶναι; ἐγὼ μὲν γὰρ οὐχ ὁρῶ ἄλλην.

그렇다면 다름 아니라 바로 이것이 그것(최초의 것)이 단일한 형상이자 

부분이 없는 이유로군. 나로서는 다른 이유는 보이지 않거든.

ΘΕΑΙ. Οὐ γὰρ οὖν δὴ φαίνεται.

그야 정말이지 다른 이유로 드러나지는 않으니까요.

ΣΩ. Οὐκοῦν εἰς ταὐτὸν ἐμπέπτωκεν ἡ συλλαβὴ εἶδος

ἐκείνῳ, εἴπερ μέρη τε μὴ ἔχει καὶ μία ἐστὶν ἰδέα;                               5

그렇다면 함께 엮인 것은 저것(최초의 것)과 똑같은 형상으로 귀착한 게

아닌가? 만일 정말로 부분들도 지니지 않고 단일한 형상이라면.

ΘΕΑΙ. 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ΣΩ. Εἰ μὲν ἄρα πολλὰ στοιχεῖα ἡ συλλαβή ἐστιν καὶ

ὅλον τι, μέρη δ᾿ αὐτῆς ταῦτα, ὁμοίως αἵ τε συλλαβαὶ

γνωσταὶ καὶ ῥηταὶ καὶ τὰ στοιχεῖα, ἐπείπερ τὰ πάντα μέρη

τῷ ὅλῳ ταὐτὸν ἐφάνη.                                                                10

그래서 만일 한편으로 함께 엮인 것이 여러 원소들이자

어떤 전체인 반면, 이것들은 그 함께 엮인 것의 부분들이라면,

함께 엮인 것들이나 원소들이나 마찬가지로 알려지는 것들이자

이야기되는 것들이라네, 정말이지 모든 부분들이 그 전체와

같은 것으로 드러났기에 말일세.

ΘΕΑΙ. Καὶ μάλα.                                                                      e

정말이지 그렇습니다.

ΣΩ. Εἰ δέ γε ἕν τε καὶ ἀμερές, ὁμοίως μὲν συλλαβή,

ὡσαύτως δὲ στοιχεῖον ἄλογόν τε καὶ ἄγνωστον· ἡ γὰρ

αὐτὴ αἰτία ποιήσει αὐτὰ τοιαῦτα.

그런가 하면 만일 하나이자 부분 없는 것이라면, 함께 엮인 것은,

원소가 말도 안 되고 알려지지도 않는 바로 그만큼, 마찬가지로

그러하지. 같은 원인이 그것들을 이러한 것들로 만들 테니까.

ΘΕΑΙ. Οὐκ ἔχω ἄλλως εἰπεῖν.                                                        5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ΣΩ. Τοῦτο μὲν ἄρα μὴ ἀποδεχώμεθα, ὃς ἂν λέγῃ συλ-

λαβὴν μὲν γνωστὸν καὶ ῥητόν, στοιχεῖον δὲ τοὐναντίον.

그럼 우리 그건 받아들이지 말도록 하세, 누군가 함께 엮인 것은

알려지고 이야기되지만, 원소는 이와 반대라고 진술한다면.

ΘΕΑΙ. Μὴ γάρ, εἴπερ τῷ λόγῳ πειθόμεθα.

만일 정말로 우리가 논의에 납득한다면야, 그건 받아들이지 

말아야 하니까요.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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