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Οὐδὲ μὴν ταὐτόν γε οὔτε ἑτέρῳ οὔτε ἑαυτῷ ἔσται, οὐδ᾿                   139b4

αὖ ἕτερον οὔτε αὑτοῦ οὔτε ἑτέρου ἂν εἴη.―Πῇ δή;―Ἕτερον

μέν που ἑαυτοῦ ὂν ἑνὸς ἕτερον ἂν εἴη καὶ οὐκ ἂν εἴη ἕν.―

Ἀληθῆ.―Καὶ μὴν ταὐτόν γε ἑτέρῳ ὂν ἐκεῖνο ἂν εἴη, αὐτὸ

δ᾿ οὐκ ἂν εἴη· ὥστε οὐδ᾿ ἂν οὕτως εἴη ὅπερ ἔστιν, ἕν, ἀλλ᾿                    c

ἕτερον ἑνός.―Οὐ γὰρ οὖν.―Ταὐτὸν μὲν ἄρα ἑτέρῳ ἢ ἕτερον

ἑαυτοῦ οὐκ ἔσται.―Οὐ γάρ.―Ἕτερον δέ γε ἑτέρου οὐκ

ἔσται, ἕως ἂν ᾖ ἕν· οὐ γὰρ ἑνὶ προσήκει ἑτέρῳ τινὸς

εἶναι, ἀλλὰ μόνῳ ἑτέρῳ ἑτέρου, ἄλλῳ δὲ οὐδενί.―Ὀρθῶς.                         5

―Τῷ μὲν ἄρα ἓν εἶναι οὐκ ἔσται ἕτερον· ἢ οἴει;―Οὐ

δῆτα.―Ἀλλὰ μὴν εἰ μὴ τούτῳ, οὐχ ἑαυτῷ ἔσται, εἰ δὲ μὴ

αὑτῷ, οὐδὲ αὐτό· αὐτὸ δὲ μηδαμῇ ὂν ἕτερον οὐδενὸς ἔσται

ἕτερον.―Ὀρθῶς.                                                                     //////////190613

6) 그런가 하면 [하나는] 다른 것과도 자신과도 같[은 것으로

있]지 않을 테고, 이번엔 또 자신에 관해서도 다른 것에 

관해서도 다르[ㄴ 것으로 있]지도 않을 걸세.―정말로 어떤 식으로요?

―어쨌든 자신과 다른 것으로 있음으로써 하나와 다른 것으로

있을 테고 그래서 하나로 있지 않을 걸세.―참으로 그렇습니다.―

그런가 하면 적어도 다른 것과 같은 것으로 있음으로써는 

저 다른 것으로 있을 테고, 그것으로는 있지 않을 테지. 그래서 

그런 식으로 바로 그것으로서 있는 바, 즉 하나로도 있지 

않을 테고, 오히려 하나와는 다른 것으로 있을 걸세.―하나로 있지 

않으니까요.―그래서 [하나는] 다른 것과 같은 것으로 있지 않을 것이거나 

자신과는 다른 것으로 있지 않을 것이거나 할 걸세.―그렇지 않죠.

―그런데 적어도 다른 것과 다른 것으로 있지는 않을 걸세, 

하나로 있을 그러한 한에서는 말일세. 왜냐하면 무언가와 다른 것으로 

있기란 하나에게는 적절하지 못하고, 오직 어떤 다른 것에 대해 

다른 것에게만 적절하며, 그 외에는 아무것에도 적절하지 않지.

―맞습니다.―그래서 [하나는] 하나로 있다는 점에 의해서 다른 것으로 

있지 않을 걸세. 달리 생각하는가?―물론 아닙니다.―허나 진정 이에 의해서가 

아니라면, 자신에 의해서가 아닐 테고, 그런데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라면, 

그 자체도 [다른 것으로 있지 않은 게] 아닐 걸세. 그런데 그것은 어떤 식으로도 

다른 것으로 있지 않음으로써 아무것과도 다른 것으로 있지 않을 걸세.

―맞습니다.

                      ―Οὐδὲ μὴν ταὐτόν γε ἑαυτῷ ἔσται.―Πῶς                    d

δ᾿ οὔ;―Οὐχ ἥπερ τοῦ ἑνὸς φύσις, αὑτὴ δήπου καὶ τοῦ

ταὐτοῦ.―Τί δή;―Ὅτι οὐκ, ἐπειδὰν ταὐτὸν γένηταί τῴ τι,

ἓν γίγνεται.―Ἀλλὰ τί μήν;―Τοῖς πολλοῖς ταὐτὸν γενό-

μενον πολλὰ ἀνάγκη γίγνεσθαι ἀλλ᾿ οὐχ ἕν.―Ἀληθῆ.―                           5

Ἀλλ᾿ εἰ τὸ ἓν καὶ τὸ ταὐτὸν μηδαμῇ διαφέρει, ὁπότε τι

ταὐτὸν ἐγίγνετο, ἀεὶ ἂν ἓν ἐγίγνετο, καὶ ὁπότε ἕν, ταὐ-

τόν.―Πάνυ γε.―Εἰ ἄρα τὸ ἓν ἑαυτῷ ταὐτὸν ἔσται, οὐχ                         e

ἓν ἑαυτῷ ἔσται· καὶ οὕτω ἓν ὂν οὐχ ἓν ἔσται. ἀλλὰ μὴν

τοῦτό γε ἀδύνατον· ἀδύνατον ἄρα καὶ τῷ ἑνὶ ἢ ἑτέρου ἕτερον

εἶναι ἢ ἑαυτῷ ταὐτόν.―Ἀδύνατον.―Οὕτω δὴ ἕτερόν γε

ἢ ταὐτὸν τὸ ἓν οὔτ᾿ ἂν αὑτῷ οὔτ᾿ ἂν ἑτέρῳ εἴη.―Οὐ γὰρ                         5

οὖν.

                    ―그런가 하면 자신과 같은 것으로 있지도 

않을 걸세.―어떻게 아닌가요?―하나의 본성인 바로 그것은, 

분명 같음의 본성이기도 하지는 않지.―그건 왜죠?―뭔가가 

어떤 것과 같은 것으로 될 때, 하나로 되지는 않기 때문이라네.

―하지만 정말로 그래서 왜인가요?―여럿들과 같은 것으로 

될 경우 하나가 아니라 여럿들로 되는 게 필연적이지.

―참으로 그렇습니다.―하지만 만일 하나 그리고 같은 것이 

어떤 식으로도 전혀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뭔가가 같은 것으로 

될 때는 언제든, 항상 하나로 됐겠고, 또 하나로 될 때는, 

같은 것으로 됐겠지.―물론입니다.―그래서 만일 하나가 자신과 

같은 것으로 있을 것이라면, 자신과 하나로 있지 않을 걸세. 

그래서 그런 식으로 하나로 있음으로써 하나로 있지 않을 걸세. 

허나 정말이지 이것만은 불가능하지. 그래서 하나에게도 다른 것과 

다른 것으로 있기든 자신과 같은 것으로 있기든 불가능하네.

―불가능하네요.―그래서 그런 식으로 하나가 자신과도 다른 것과도 

다른 것으로든 같은 것으로든 있지 않을 걸세.―그런 것으로 있지 

않으니까 말이죠.

Οὐδὲ μὴν ὅμοιόν τινι ἔσται οὐδ᾿ ἀνόμοιον οὔτε αὑτῷ οὔτε

ἑτέρῳ.―Τί δή;―Ὅτι τὸ ταὐτόν που πεπονθὸς ὅμοιον.―

Ναί.―Τοῦ δέ γε ἑνὸς χωρὶς ἐφάνη τὴν φύσιν τὸ ταὐ-

τόν.―Ἐφάνη γάρ.―Ἀλλὰ μὴν εἴ τι πέπονθε χωρὶς τοῦ                     140a

ἓν εἶναι τὸ ἕν, πλείω ἂν εἶναι πεπόνθοι ἢ ἕν, τοῦτο δὲ

ἀδύνατον.―Ναί.―Οὐδαμῶς ἔστιν ἄρα ταὐτὸν πεπονθὸς

εἶναι τὸ ἓν οὔτε ἄλλῳ οὔτε ἑαυτῷ.―Οὐ φαίνεται.―Οὐδὲ

ὅμοιον ἄρα δυνατὸν αὐτὸ εἶναι οὔτε ἄλλῳ οὔτε ἑαυτῷ.―Οὐκ                     5

ἔοικεν.―Οὐδὲ μὴν ἕτερόν γε πέπονθεν εἶναι τὸ ἕν· καὶ γὰρ

οὕτω πλείω ἂν πεπόνθοι εἶναι ἢ ἕν.―Πλείω γάρ.―Τό γε μὴν

ἕτερον πεπονθὸς ἢ ἑαυτοῦ ἢ ἄλλου ἀνόμοιον ἂν εἴη ἢ ἑαυτῷ

ἢ ἄλλῳ, εἴπερ τὸ ταὐτὸν πεπονθὸς ὅμοιον.―Ὀρθῶς.―Τὸ                        b

δέ γε ἕν, ὡς ἔοικεν, οὐδαμῶς ἕτερον πεπονθὸς οὐδαμῶς

ἀνόμοιόν ἐστιν οὔτε αὑτῷ οὔτε ἑτέρῳ.―Οὐ γὰρ οὖν.―

Οὔτε ἄρα ὅμοιον οὔτε ἀνόμοιον οὔθ᾿ ἑτέρῳ οὔτε ἑαυτῷ ἂν εἴη

τὸ ἕν.―Οὐ φαίνεται.                                                                         5 ///190704

[하나는] 물론 자신과도 다른 것과도 어떤 것과도 마찬가지인 것으로도 

안마찬가지인 것으로도 있지 않을 걸세.―그건 왜죠?―어쨌든 같은 것을

겪은 것은 마찬가지로 있기 때문이라네.―네.―그런가 하면 같은 것은

그 본성이 하나와 별개인 것으로 드러났지.―그리 드러났으니까요.

―하나가 하나로 있다는 것과 별개로 무언가를 겪었다면, 하나보다 

더 많은 것들로 있게끔 그것을 겪었을 테고, 그런데 그런 일은 

불가능하네.―네.―그래서 어떤 식으로도 하나가 그 외의 것과도 

자신과도 같은 것을 겪는 것으로 있는 일은 있지 않다네.

―있지 않다고 보입니다.―그래서 그것은 그 외의 것과도 자신과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있을 수 없지.―있지 않은 것 같네요.―그런가 하면 

하나가 다른 것을 겪은 것으로 있는 일도 있지 않지.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도 하나보다 더 많은 것들로 있게끔 겪을 테니까.

―더 많은 것들이죠.―물론, 만일 정말로 같은 것을 겪은 것이 

마찬가지로 있을 것이라면, 자신과 다른 것을 혹은 그 외의 것과 다른 것을

겪은 것은 자신과든 그 외의 것과든 안-마찬가지로 있을 걸세.―맞습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는 결코 다른 것을 겪지 않아서 자신과도 다른 것과도 

결코 안-마찬가지로 있지 않은 것 같네.―그렇담 안 그런 것 같네요.

―그래서 하나는 다른 것과도 자신과도 마찬가지로도 안-마찬가지로도 

있지 않겠지.―있지 않아 보입니다.

Καὶ μὴν τοιοῦτόν γε ὂν οὔτε ἴσον οὔτε ἄνισον ἔσται

οὔτε ἑαυτῷ οὔτε ἄλλῳ.―Πῇ;―(1) Ἴσον μὲν ὂν τῶν αὐτῶν

μέτρων ἔσται ἐκείνῳ ᾧ ἂν ἴσον ᾖ.―Ναί.―(2) Μεῖζον δέ που

ἢ ἔλαττον ὄν, οἷς μὲν ἂν σύμμετρον ᾖ, τῶν μὲν ἐλαττόνων                     c

πλείω μέτρα ἕξει, τῶν δὲ μειζόνων ἐλάττω.―Ναί.―Οἷς δ᾿

ἂν μὴ σύμμετρον, τῶν μὲν σμικροτέρων, τῶν δὲ μειζόνων

μέτρων ἔσται.―Πῶς γὰρ οὔ;―Οὐκοῦν ἀδύνατον τὸ μὴ

μετέχον τοῦ αὐτοῦ ἢ μέτρων τῶν αὐτῶν εἶναι ἢ ἄλλων                            5

ὡντινωνοῦν τῶν αὐτῶν;―Ἀδύνατον.―Ἴσον μὲν ἄρα οὔτ᾿

ἂν ἑαυτῷ οὔτε ἄλλῳ εἴη μὴ τῶν αὐτῶν μέτρων ὄν.―Οὔκουν

φαίνεταί γε.―(3) Ἀλλὰ μὴν πλειόνων γε μέτρων ὂν ἢ ἐλατ-

τόνων, ὅσωνπερ μέτρων, τοσούτων καὶ μερῶν ἂν εἴη· καὶ

οὕτω αὖ οὐκέτι ἓν ἔσται ἀλλὰ τοσαῦτα ὅσαπερ καὶ τὰ                           d

μέτρα.―Ὀρθῶς.―(4) Εἰ δέ γε ἑνὸς μέτρου εἴη, ἴσον ἂν γί-

γνοιτο τῷ μέτρῳ· τοῦτο δὲ ἀδύνατον ἐφάνη, ἴσον τῳ αὐτὸ

εἶναι.―Ἐφάνη γάρ.―(5) Οὔτε ἄρα ἑνὸς μέτρου μετέχον οὔτε

πολλῶν οὔτε ὀλίγων, οὔτε τὸ παράπαν τοῦ αὐτοῦ μετέχον,                       5

οὔτε ἑαυτῷ ποτε, ὡς ἔοικεν, ἔσται ἴσον οὔτε ἄλλῳ· οὔτε αὖ

μεῖζον οὐδὲ ἔλαττον οὔτε ἑαυτοῦ οὔτε ἑτέρου.―Παντάπασι

μὲν οὖν οὕτω.                                                                                     //190912//190919

게다가 그건 정말로 이런 것으로 있음으로써 자신과도 

그 외의 것과도 동량(같은 만큼)으로도 부동량으로도 있지 않을 걸세.

―어떤 점에서요?―그것이 동량으로 있을 때 그것이 그와

동량으로 있을 그런 것과 같은 단위들에 속하여 있을 걸세.

(Ἴσον μὲν ὂν: 일반 조건. 하나가 자신과든 그 외의 것과든 어쨌든 

동량이라면 그런 한에서는, 하나는 크기 비교 대상과-그게 자신이든 

그 외의 것이든- 같은 척도들에 속해야 한다. 그래서 'τῶν αὐτῶν

... ἐκείνῳ' 뭐가 되었든 하나가 그것과 크기가 같은 그런 것과 '같은'

척도들에 속한다.)

―네.―그런데 더 크게 혹은 더 적게 있음으로써, 그것들과 단위를 

공유하는 것으로 있을, 그 더 적은 것들보다는 더 많은 단위들을 

가질 것이고, 더 큰 것들보다는 더 적은 단위들을 가질 걸세.―네.

―그런데 그것들과 단위를 공유하는 것으로 있지 않을, 그것들 중 

더 작은 단위들에 속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 더 큰 단위들에 속해 있을 걸세.

(척도 공유에서는 하나가 단위량을 더 가지고 덜 가지고,

 척도 비공유에서는 하나가 단위 자체가 상대적으로 더 크거나 더 작고.)

                    ―어찌 아니겠습니까?―그러니 같은 것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같은 단위들에 속해 있기든, 뭐가 되었든 그 외의 

같은 것들에 속해 있기든, 불가능하지 않겠나?―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같은 단위들에 속하지 않음으로써는 자신과도 그 외의 것과도 

동량으로 있지 않겠지.―그야 그리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이긴 하지요.

(1. '하나'가 같음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앞의 논의에서 가져오기,

 2. '같음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같은 척도들에 속하지 않는다는 일반론으로.)

―허나 정말이지 더 많은 단위들로 이루어져 있거나 더 적은 단위들로 

이루어져 있음으로써는, 바로 그 단위들 만큼, 그만큼의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겠지. 그리고 그렇게 또한 더 이상 하나로 있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그 단위들이 또한 그 만큼인 바로 그 만큼의 것들로 있을 걸세.

(앞에서는 다른 단위, 여기에서는 같은 단위.)

―맞습니다.―그런가 하면 만일 하나의 단위에 속한다면, 그 단위와 

동량으로 되겠지. 그런데 그런 일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네, 

그것이 어떤 것과 동량으로 있기란 말일세.―그리 드러났죠.―그래서 

하나의 단위에도 여러 단위들에도 소수 단위들에도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전면적으로 같은 것에도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도대체 자신과도, 보이기로는, 또 그 외의 것과도 동량으로 

있지 않을 걸세. 또한 자신보다도 다른 것보다도 더 크지도 

적지도 않을 걸세.―그야 전적으로 그렇긴 합니다.

("하나의 단위에 속한다면"의 역설이 "같음에 참여하지 않는 것"과

독립적으로 별개의 논증으로 구성될 수 있을까? 어려울 것이다.)

- 동량도 비동량도 불가. 동량이나 비동량이나 척도를 전제해야 한다.

  (1)에서는 

- 『테아이테토스』 148a 사각수와 척도.


Τί δέ; πρεσβύτερον ἢ νεώτερον ἢ τὴν αὐτὴν ἡλικίαν                              e

ἔχειν τὸ ἓν δοκεῖ τῳ δυνατὸν εἶναι;―Τί δὴ γὰρ οὔ;―Ὅτι

που ἡλικίαν μὲν τὴν αὐτὴν ἔχον ἢ αὑτῷ ἢ ἄλλῳ ἰσότητος

χρόνου καὶ ὁμοιότητος μεθέξει, ὧν ἐλέγομεν οὐ μετεῖναι

τῷ ἑνί, οὔτε ὁμοιότητος οὔτε ἰσότητος.―Ἐλέγομεν γὰρ                             5

οὖν.―Καὶ μὴν καὶ ὅτι ἀνομοιότητότς τε καὶ ἀνισότητος οὐ

μετέχει, καὶ τοῦτο ἐλέγομεν.―Πάνυ μὲν οὖν.―Πῶς οὖν

οἷόν τε ἔσται τινὸς ἢ πρεσβύτερον ἢ νεώτερον εἶναι ἢ τὴν                 141a

αὐτὴν ἡλικίαν ἔχειν τῳ τοιοῦτον ὄν;―Οὐδαμῶς.―Οὐκ ἄρα

ἂν εἴη νεώτερόν γε οὐδὲ πρεσβύτερον οὐδὲ τὴν αὐτὴν

ἡλικίαν ἔχον τὸ ἓν οὔτε αὑτῷ οὔτε ἄλλῳ.―Οὐ φαίνεται.

그런데 어떤가? 하나가 더 늙거나 더 어리거나 또는 어떤

것과 같은 나이를 지니는 게 가능한 것으로 있다고 여겨지는가?

―그야 왜 아니겠습니까?―아마도 자신과든 그 외의 것과든 

같은 나이를 지님으로써 [하나는] 동량의 그리고 마찬가지인 

시간에 참여할 것인 바, 우리는 하나가 그것들과 함께이지 

않노라고 논하고 있었기 때문이지, 마찬가지임도 동량임도 

말일세.―그야 우리가 그리 논하고 있긴 했으니까요.―그런 

데다가 안-마찬가지임이나 안-동량임에도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 또한 우리가 논하던 바라네.―물론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것이면서 어떻게 무언가보다 더 늙어 있거나 

더 어리게 있거나 또는 어떤 것과 같은 나이를 지닐 수 있거나 한 

그런 것이겠는가?―어떤 식으로도 그럴 수 없습니다.―그래서 

하나는 자신에 대해서든 그 외의 것에 대해서든 더 어리지도 

더 늙지도 같은 나이를 지니지도 않을 걸세.―어느 경우도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Ἆρ᾿ οὖν οὐδὲ ἐν χρόνῳ τὸ παράπαν δύναιτο ἂν εἶναι τὸ ἕν,                       5

εἰ τοιοῦτον εἴη; ἢ οὐκ ἀνάγκη, ἐάν τι ᾖ ἐν χρόνῳ, ἀεὶ

αὐτὸ αὑτοῦ πρεσβύτερον γίγνεσθαι;―Ἀνάγκη.―Οὐκοῦν

τό γε πρεσβύτερον ἀεὶ νεωτέρου πρεσβύτερον;―Τί μήν;

―Τὸ πρεσβύτερον ἄρα ἑαυτοῦ γιγνόμενον καὶ νεώτερον                        b

ἑαυτοῦ ἅμα γίγνεται, εἴπερ μέλλει ἔχειν ὅτου πρεσβύτερον

γίγνηται.―Πῶς λέγεις;―Ὧδε· διάφορον ἕτερον ἑτέρου

οὐδὲν δεῖ γίγνεσθαι ἤδη ὄντος διαφόρου, ἀλλὰ τοῦ μὲν

ἤδη ὄντος ἤδη εἶναι, τοῦ δὲ γεγονότος γεγονέναι, τοῦ δὲ                          5

μέλλοντος μέλλειν, τοῦ δὲ γιγνομένου οὔτε γεγονέναι οὔτε

μέλλειν οὔτε εἶναί πω διάφορον, ἀλλὰ γίγνεσθαι καὶ ἄλλως

οὐκ εἶναι.―Ἀνάγκη γὰρ δή.―Ἀλλὰ μὴν τό γε πρεσβύτερον                      c

διαφορότης νεωτέρου ἐστὶν καὶ οὐδενὸς ἄλλου.―Ἔστι γάρ.

―그러면 혹시 하나는 아예 시간 안에 있을 수조차 없는 것이겠나,

만일 이러한 것으로 있다면? 그렇지 않으면 필연적이지 않은가, 

무언가가 시간 안에 있다면, 그것은 언제나 자신보다 더 늙게 

된다는 게?―필연적입니다.―그렇다면 적어도 더 늙은 것은 항상 

더 젊은 것보다 더 늙게 마련이지 않나?―왜 아니겠습니까?―그럼 

자기 자신보다 더 늙게 되는 것은 또한 동시에 자기 자신보다

더 젊어지는군, 만일 정말로 자신이 장차 뭐가 되었든 무언가에 

비해 자신이 더 늙어지게 될 그런 무언가를 지니려면.―무슨

말씀이신지요?―이런 걸세. 다른 것은 이미 차이가 나는 또 다른

것과 차이가 나는 것이 될 필요가 없지만, 이미 [차이가 나는 것으로]

있는 것과는 이미 [차이가 나는 것으로] 있어야 하고, [차이가 나게]

된 것과는 [차이가 나게] 되었어야 하며, 장차 [차이가 나려는] 것과는

장차 [차이가 나려] 해야 하고, 그런데 [차이가 나게] 되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나게 되었지도 장차 차이가 나려 하지도 또 아직 차이가 있지도 

않아야 하며, 오히려 [차이가 나게] 되고 있어야 하며 다른 식으로 [차이가] 

있지는 않아야 하네.―그야 정말이지 그럴 수밖에요.―허나 정말이지 

더 늙은 것은 더 젊은 것과의 차이이고 그 외의 그 무엇과의 차이도 

전혀 아니지.―그야 그렇지요.

- diaphoron + gen. 로엡, 길은 different from으로,

  콘포드, 알렌, 포커스 판 번역은 absolute genitive로.

  이후 d7에서 시제 문제를 다루므로, absolute genitive로 diaphora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시제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지금 부분을 해석하는 것은

  쓸모없는 재주부리기 같음. 로엡과 길이 맞을 것이다.


―Τὸ ἄρα πρεσβύτερον ἑαυτοῦ γιγνόμενον ἀνάγκη καὶ

νεώτερον ἅμα ἑαυτοῦ γίγνεσθαι.―Ἔοικεν.―Ἀλλὰ μὴν καὶ

μήτε πλείω ἑαυτοῦ γίγνεσθαι χρόνον μήτε ἐλάττω, ἀλλὰ                           5

τὸν ἴσον χρόνον καὶ γίγνεσθαι ἑαυτῷ καὶ εἶναι καὶ γεγο-

νέναι καὶ μέλλειν ἔσεσθαι.―Ἀνάγκη γὰρ οὖν καὶ ταῦτα.

―Ἀνάγκη ἄρα ἐστίν, ὡς ἔοικεν, ὅσα γε ἐν χρόνῳ ἐστὶν

καὶ μετέχειν τοῦ τοιούτου, ἕκαστον αὐτῶν τὴν αὐτήν τε                         d

αὐτὸ αὑτῷ ἡλικίαν ἔχειν καὶ πρεσβύτερόν τε αὑτοῦ ἅμα καὶ

νεώτερον γίγνεσθαι.―Κινδυνεύει.―Ἀλλὰ μὴν τῷ γε ἑνὶ τῶν

τοιούτων παθημάτων οὐδὲν μετῆν.―Οὐ γὰρ μετῆν.―Οὐδὲ

ἄρα χρόνου αὐτῷ μέτεστιν, οὐδ᾿ ἔστιν ἔν τινι χρόνῳ.―                             5

Οὔκουν δή, ὥς γε ὁ λόγος αἱρεῖ.                                                               /////190926

―그래서 자신보다 더 늙게 되고 있는 것은 동시에 필연적으로 

자신보다 젊게 되고 있을 수밖에 없네.―그럴 듯합니다.―허나 

정말로 또 시간이 자신보다 더 많아지지도 더 적어지지도 않고, 

오히려 자기 자신과 같은 만큼의 시간이 생겼고 있으며 생기고 있고 

또 장차 있게 될 것도 필연적이지.―그야 이런 일들도 필연적이니 

말이지요.―그럼, 그럴 성 싶기로는, 시간 안에 있고 또 이러한 

시간에 참여하는 적어도 그 만큼은, 그것들 각각이 자신과 같은 

것으로서 같은 나이를 지니면서 자신보다 더 늙게 되는 동시에 또한 

자신보다 더 젊게 되는 것이 필연적이라네.―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정말이지 하나는 이러한 상태들 중 아무것에도 함께하지 

않았지.―그야 함께하지 않았지요.―그럼 그것이 시간에 함께하지도 

않거니와, 어떤 시간 안에 있지도 않는군.―적어도 그 진술이 파악하는

대로는, 함께하지 않으니까요.

- 많아지거나 적어지는 것, 자신과 동량인 것으로서 infinitive 주어는 "시간."

  그러나 다른 번역들은 "시간"을 관점으로 처리하고 주어를 it으로.

  그런데 시간은 얼만큼 경과하든 바로 그 시간만큼 흐르고

  반면 그 시간 안에 속하거나 시간에 참여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나

  그 외의 어떤 것과 상대적으로 차이를 가질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니 "시간"을 관점으로 놓고 그 안에 놓인 무언가에 대한 논의로 보면

  바로 앞까지의 나이 문제 서술과 상충하게 될 것이다.  


Τί οὖν; τὸ ἦν καὶ τὸ γέγονε καὶ τὸ ἐγίγνετο οὐ χρόνου

μέθεξιν δοκεῖ σημαίνειν τοῦ ποτὲ γεγονότος;―Καὶ μάλα.―

Τί δέ; τὸ ἔσται καὶ τὸ γενήσεται καὶ τὸ γενηθήσεται οὐ                           e

τοῦ ἔπειτα που μέλλοντος;―Ναί.―Τὸ δὲ δὴ ἔστι καὶ

τὸ γίγνεται οὐ τοῦ νῦν παρόντος;―Πάνυ μὲν οὖν.―Εἰ

ἄρα τὸ ἓν μηδαμῇ μηδενὸς μετέχει χρόνου, οὔτε ποτὲ

γέγονεν οὔτ᾿ ἐγίγνετο οὔτ᾿ ἦν ποτέ, οὔτε νῦν γέγονεν οὔτε                        5

γίγνεται οὔτε ἔστιν, οὔτ᾿ ἔπειτα γενήσεται οὔτε γενηθή-

σεται οὔτε ἔσται.―Ἀληθέστατα.

그러니 어떤가? "있었다"와 "되어 있다" 그리고 

"되고 있었다"는 언젠가 되어 있던 그 시간에의 참여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가?―무척이나 그렇습니다.

―그런데 어떤가? "있을 것이다"와 "될 것이다" 그리고 

되어질 것이다(되게 될 것이다)"는 나중에 어딘가 있으려는 시간에의

참여를 의미한다고 여겨지지 않나?―그렇네요.―그런데 정말

"있다"와 "되고 있다"는 지금 곁에 있는 시간에의 참여를 의미한다고

여겨지지 않는가?―확실히 그렇습니다.―그래서 만일 하나가 

어느 측면에서도 그 어떤 시간에도 참여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되어 있지도 되고 있었지도 또 언젠가 있었지도 않고, 지금 되어 

있지도 되고 있지도 있지도 않으며, 나중에 될 것이지도 되어질 것이지도

그리고 있을 것이지도 않네.―더할 나위 없이 참된 말씀이십니다.


- e2: τοῦ μέλλοντος. seclusi: τοῦ secl. Heindorf: που G. Hermann.

- d3-4에서 하나가 시간 안의 것들이 겪는 상태들을 겪지 않는다.

  그럼 e3-4에서 ei로 조건문을 만들 이유가 있나?

  이것은 어쩌면 시간에 참여하지 않는다/참여한다의 이중논변을

  모두 연습대상으로서 염두에 두고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중간 결론을 참으로 판정된 것으로 간주하지 않고 가정으로 놔두는 것일지도.

- 점층적으로 대답의 긍정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

- 하나가 주제적인 듯하지만, 실상은 참여관계라는 그 관계 자체의 이해방식이 주제일지도?


                                          ―Ἔστιν οὖν οὐσίας ὅπως

ἄν τι μετάσχοι ἄλλως ἢ κατὰ τούτων τι;―Οὐκ ἔστιν.―

Οὐδαμῶς ἄρα τὸ ἓν οὐσίας μετέχει.―Οὐκ ἔοικεν.―Οὐδαμῶς

ἄρα ἔστι τὸ ἕν.―Οὐ φαίνεται.―Οὐδ᾿ ἄρα οὕτως ἔστιν                              10

ὥστε ἓν εἶναι· εἴη γὰρ ἂν ἤδη ὂν καὶ οὐσίας μετέχον·

ἀλλ᾿ ὡς ἔοικεν, τὸ ἓν οὔτε ἕν ἐστιν οὔτε ἔστιν, εἰ δεῖ τῷ

τοιῷδε λόγῳ πιστεύειν.―Κινδυνεύει.

                                          ―어떤 것이 이런 것들 중 뭔가에

따르는 게 아니라 다른 식으로 어떻게든 실체에 참여할 방법이

있는가?―있지 않습니다.―그럼 하나는 어떤 식으로도 실체에 

참여하지 않군.―않는 것 같네요.―그럼 하나는 어떤 식으로도

있지 않군.―않아 보입니다.―그럼 하나는 그것이 하나로서 있도록 하는

그런 식으로 있지도 않다네. 왜냐하면 그랬더라면 이미 있음으로써 

그리고 실체에 참여함으로써 있었을 테니까. 허나 그럴 성 싶기로는, 

하나는 하나로 있지도 않고 있지도 않다네, 만일 여기 이러한 진술에 

신뢰를 보내야 한다면 말이지.―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 시간들 or 시제 표현들

- e8-9: ὅπως를 주어로 보는 게 자연스러움. ti를 주어로 볼 수는 없나?


                                                ―Ὃ δὲ μὴ ἔστι,                          142a

τούτῳ τῷ μὴ ὄντι εἴη ἄν τι αὐτῷ ἢ αὐτοῦ;―Καὶ πῶς;

―Οὐδ᾿ ἄρα ὄνομα ἔστιν αὐτῷ οὐδὲ λόγος οὐδέ τις ἐπι-

στήμη οὐδὲ αἴσθησις οὐδὲ δόξα.―Οὐ φαίνεται.―Οὐδ᾿ ὀνο-

μάζεται ἄρα οὐδὲ λέγεται οὐδὲ δοξάζεται οὐδὲ γιγνώσκεται,                      5

οὐδέ τι τῶν ὄντων αὐτοῦ αἰσθάνεται.―Οὐκ ἔοικεν.―

δυνατὸν οὖν περὶ τὸ ἓν ταῦτα οὕτως ἔχειν;―Οὔκουν ἔμοιγε

δοκεῖ.                                                                              //191003

―그런데 있지 않은 것은, 이러한 있지 않은 것으로서의 그것에게 

혹은 그것의 어떤 것이 있겠는가?―또 어찌 그렇겠습니까?―그럼 

그것에게 이름도 말도 무슨 앎도 감각도 판단도 전혀 속해 있지 

않기도 하다네.―않아 보입니다.―그럼 그건 명명되지도 말해지지도 

판단되지도 알려지지도 않고, 그것에 대해 있는 것들 중 어떤 것이 

지각되지도 않지.―않는 듯합니다.―그러면 정말로 하나에 관련하여 

이런 일들이 이처럼 있을(그런 상태일) 수 있는가?―적어도 제게는 

그렇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 a6: middle or passive. 


Βούλει οὖν ἐπὶ τὴν ὑπόθεσιν πάλιν ἐξ ἀρχῆς ἐπανέλ-                             b

θωμεν, ἐάν τι ἡμῖν ἐπανιοῦσιν ἀλλοῖον φανῇ;―Πάνυ μὲν

οὖν βούλομαι.―Οὐκοῦν ἓν εἰ ἔστιν, φαμέν, τὰ συμβαί-

νοντα περὶ αὐτοῦ, ποῖά ποτε τυγχάνει ὄντα, διομολογητέα

ταῦτα· οὐχ οὕτω;―Ναί.―Ὅρα δὴ ἐξ ἀρχῆς. ἓν εἰ ἔστιν,                            5

ἆρα οἷόν τε αὐτὸ εἶναι μέν, οὐσίας δὲ μὴ μετέχειν;―Οὐχ    

οἷόν τε.―Οὐκοῦν καὶ ἡ οὐσία τοῦ ἑνὸς εἴη ἂν οὐ ταὐτὸν    

οὖσα τῷ ἑνί· οὐ γὰρ ἂν ἐκείνη ἦν ἐκείνου οὐσία, οὐδ᾿ ἂν

ἐκεῖνο, τὸ ἕν, ἐκείνης μετεῖχεν, ἀλλ᾿ ὅμοιον ἂν ἦν λέγειν ἕν                     c

τε εἶναι καὶ ἓν ἕν. νῦν δὲ οὐχ αὕτη ἐστὶν ἡ ὑπόθεσις,

εἰ ἓν ἕν, τί χρὴ συμβαίνειν, ἀλλ᾿ εἰ ἓν ἔστιν· οὐχ

οὕτω;―Πάνυ μὲν οὖν.―Οὐκοῦν ὡς ἄλλο τι σημαῖνον τὸ                                 //191024

ἔστι τοῦ ἕν;―Ἀνάγκη.―Ἆρα οὖν ἄλλο ἢ ὅτι οὐσίας                                  5    //191128

μετέχει τὸ ἕν, τοῦτ᾿ ἂν εἴη τὸ λεγόμενον, ἐπειδάν τις

συλλήβδην εἴπῃ ὅτι ἓν ἔστιν;―Πάνυ γε.―

그러면 그 가정으로 다시 처음부터 우리가 되돌아가는 건

어떨까, 혹 되돌아간다면 우리에게 뭐든 달리 나타날까 해서

말이네.―물론 그러기를 바랍니다.―그렇다면 만일 하나가 있다면,

그와 관련하여 귀결되는 것들이, 마침 도대체 어떤 것들로 있든,

이것들이 동의되어야만 하는 것들이라고 우리는 주장하고 있네. 

그렇지 않은가?―네.―정말 처음부터 봐 보게. 만일 하나가 있다면,

혹시 그것이 있는 한편, 있음에는 참여하지 않을 수가 있나?

―그럴 수 없지요.―그렇다면 하나의 있음도 있겠네, 그것이 하나와

같은 것으로 있지 않으니. 왜냐하면 저것(하나의 있음)이 저것(하나의 

있음)의 있음으로 있지 않을 테고, 저것, 즉 하나(하나의 있음의)도, 

저것(하나의 있음)에 참여하지 않을 테지만, 하나가 있다고 말하나 하나가 

하나라고 말하나 마찬가지일 테니까. 그런데 지금 이 가정은, 하나가 

하나라면이라는 것이 아니라, 만일 하나가 있다면이라는 것이고, 그래서 

무엇이 귀결되어야만 하는가 하는 것이지. 그렇지 않나?―물론 그렇습니다.

―그야 "있다"가 "하나"와 다른 어떤 것을 가리키기에 그런 것 아닌가?

―필연적으로요.―그러면 혹시 하나가 실체에 참여한다는 것, 이것 

외의 것이 말해진 바이겠나? 누군가 간추려 하나로 있다는 것을 

이야기할 경우라면 언제든 말일세.―물론입니다.―


- 하나가 있다는 것은 하나가 있음에 참여한다는 것이고 이 경우

일단 하나와 있음이 서로 구분된다.  

- 하나, 있음, 하나의 있음이, 그리고 하나의 있음에서의 그 있음이 

구분되고 있는가? 

  1. (hoion te inf.) 하나가 있긴 있어야 하고, 그런데 참여하고도 있어야 한다.

  2. (ouk ousa) 있음이 하나와 같은 것으로 있지 않다.

 

- 137c4-5. 하나로 있다면? 하나가 있다면? 여럿으로 있지 않다.

- 하나의 있음이 하나라는 것과 구분되어 있다. 

  그렇지 않으면(하나의 있음이 구분되지 않으면)

  하나의 있음이 저(하나의 있음의) 하나의 있음이 아닐 테고,

  (하나의 있음의) 저 하나가 (하나의 있음의) 저 있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나,

  오히려 하나 있다와 하나 하나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ἄλλο ἢ: 다름 아니라? 그런데 부정어가 없다. 그러나 내용상 "하나가 있다"를

"하나가 있음에 참여한다"가 아니라고 볼 여지가 앞에 나오지 않은 듯.

중간 부분이 하나와 있음의 참여관계로 귀결인지, 그냥 논지 전환(같진 않은데, 어쨌든 참여하지?)인지,

아니면 반대로 참여 부정인지. 해석 문제.


                                                       Πάλιν δὴ λέγω-

μεν, ἓν εἰ ἔστιν, τί συμβήσεται. σκόπει οὖν εἰ οὐκ ἀνάγκη

ταύτην τὴν ὑπόθεσιν τοιοῦτον ὂν τὸ ἓν σημαίνειν, οἷον

μέρη ἔχειν;―Πῶς;―Ὧδε· εἰ τὸ ἔστι τοῦ ἑνὸς ὄντος                                d

λέγεται καὶ τὸ ἓν τοῦ ὄντος ἑνός, ἔστι δὲ οὐ τὸ αὐτὸ ἥ τε

οὐσία καὶ τὸ ἕν, τοῦ αὐτοῦ δὲ ἐκείνου οὗ ὑπεθέμεθα, τοῦ

ἑνὸς ὄντος, ἆρα οὐκ ἀνάγκη τὸ μὲν ὅλον ἓν ὂν εἶναι αὐτό,

τούτου δὲ γίγνεσθαι μόρια το τε ἓν καὶ τὸ εἶναι;―Ἀνάγκη.                       5

                                                       그럼 다시 우리가 

말해 보세, (하나가) 하나로 만일 있다면, 무엇이 귀결될는지. 

그러면 이러한 가정이 이렇게 있는 하나를 가리키는 것이 

필연적이지 않은지 검토해 보게. 부분들을 가지기에 적절한 

것이라고 하는가?―어째서요?―이런 식이지. 하나로 있는 것에 

대해 "있다"라는 것이 그리고 있는 하나에 대해 "하나"라는 것이 

말해진다면, 그런데 실체도 하나도 같은 것으로 있지 않다면, 

우리가 가정한 바로 저것, 즉 하나로 있는 것에 속한다면, 혹시 

이것은 전체로서 하나로 있는 것인 반면, 하나도 있다는 것도

이러한 것의 부분들이 되는 게 필연적이지 않나?―필연적입니다.


τοιοῦτον ὂν τὸ ἓν: "τοιοῦτον ὂν/τὸ ἓν"인지 "τοιοῦτον/ὂν τὸ ἓν"인지.

  혹은 "τοιοῦτον ὂν τὸ ἓν"이 한 묶음. "이러한 있는 하나"

  σημαίνειν이 이중목적어를 가지지 않으므로 마지막 것쪽.


―Πότερον οὖν ἑκάτερον τῶν μορίων τούτων μόριον μόνον

προσεροῦμεν, ἢ τοῦ ὅλου μόριον τό γε μόριον προσρη-

τέον;―Τοῦ ὅλου.―Καὶ ὅλον ἄρα ἐστί, ὃ ἂν ἓν ᾖ, καὶ

μόριον ἔχει.―Πάνυ γε.―Τί οὖν; τῶν μορίων ἑκάτερον

τούτων τοῦ ἑνὸς ὄντος, τό τε ἓν καὶ τὸ ὄν, ἆρα ἀπολείπεσθον                 e

ἢ τὸ ἓν τοῦ εἶναι μορίου ἢ τὸ ὂν τοῦ ἑνὸς μορίου;―Οὐκ

ἂν εἴη.―Πάλιν ἄρα καὶ τῶν μορίων ἑκάτερον τό τε ἓν                                ///191205

ἴσχει καὶ τὸ ὄν, καὶ γίγνεται τὸ ἐλάχιστον ἐκ δυοῖν αὖ

μορίοιν τὸ μόριον, καὶ κατὰ τὸν αὐτὸν λόγον οὕτως ἀεί,                          5

ὅτιπερ ἂν μόριον γένηται, τούτω τὼ μορίω ἀεὶ ἴσχει· τό

τε γὰρ ἓν τὸ ὂν ἀεὶ ἴσχει καὶ τὸ ὂν τὸ ἕν· ὥστε ἀνάγκη

δύ᾿ ἀεὶ γιγνόμενον μηδέποτε ἓν εἶναι.―Παντάπασι μὲν                     143a

οὖν.―Οὐκοῦν ἄπειρον ἂν τὸ πλῆθος οὕτω τὸ ἓν ὂν εἴη;―

Ἔοικεν.

―그러면 이 부분들 중 둘 중 어느 한 쪽 각각을 이것들의 

부분이라고만 우리가 지칭하겠나, 아니면 그 부분은 그 전체의 

부분이라고 지칭해야만 하긴 하겠나?―전체의 부분이라고 

불러야만 합니다.―그럼 하나로 있을 바의 것은, 전체로도 있고, 

부분도 가지지.―물론입니다.―그렇다면 어떤가? 하나로 있는 것의 

이러한 부분들 양편 각각, 즉 하나 그리고 있는 것은, 혹시

하나가 있음 부분을 결여하든 있는 것이 하나라는 부분을 

결여하든 결여하는가?―아닐 겁니다.―그럼 다시 그 부분들의 

양편 각각은 있는 것도 하나도 다 가지고 있고, 또 두 부분들로부터 

최소단위(최소한 이 두 부분으로부터) 부분이 생겨나며, 같은 논리에 

따라 그런 식으로 언제나, 부분이 될 그 무엇이든지, 늘 이러한 

두 부분들을 지니고 있다네. 왜냐하면 하나도 있는 것을 늘 

가지고 있고 있는 것도 하나를 그리하니 말일세. 그래서 늘 

둘이 됨으로써 단 한 번도 하나로 있지 않음이 필연적이라네.

―전적으로 그러합니다.―그렇다면 그런 식으로 하나로 있는 것은 

수에서 무한하지 않겠나?―그럴 듯합니다.


-蟲-


ΣΩ. Λείπεται τοίνυν τὰ ψευδῆ δοξάσαι ἐν τῷδε, ὅταν 

γιγνώσκων σὲ καὶ Θεόδωρον καὶ ἔχων ἐν ἐκείνῳ τῷ                  193b10

κηρίνῳ ὥσπερ δακτυλίων σφῷν ἀμφοῖν τὰ σημεῖα, διὰ                    c

μακροῦ καὶ μὴ ἱκανῶς ὁρῶν ἄμφω, προθυμηθῶ, τὸ 

οἰκεῖον ἑκατέρου σημεῖον ἀποδοὺς τῇ οἰκείᾳ ὄψει, ἐμβι- 

βάσας προσαρμόσαι εἰς τὸ ἑαυτῆς ἴχνος, ἵνα γένηται 

ἀναγνώρισις, εἶτα τούτων ἀποτυχὼν καὶ ὥσπερ οἱ ἔμπαλιν                  5

ὑποδούμενοι παραλλάξας προσβάλω τὴν ἑκατέρου ὄψιν 

πρὸς τὸ ἀλλότριον σημεῖον, ἢ καὶ οἷα τὰ ἐν τοῖς κατόπτροις 

τῆς ὄψεως πάθη, δεξιὰ εἰς ἀριστερὰ μεταρρεούσης, ταὐτὸν 

παθὼν διαμάρτω· τότε δὴ συμβαίνει ἡ ἑτεροδοξία καὶ τὸ                 d

ψευδῆ δοξάζειν. 

그러니까 거짓들을 믿을 여지는 이런 경우에 남아 있다네,

자네와 테오도로스를 알고 저 밀랍판 안에 마치 반지의 인장들처럼

당신들 둘 모두의 인장들을 지닌 채로, 먼 거리를 통해 그리고

충분치 못하게 둘 모두를 보면서, 바라건데, 두 사람 각자의 고유한 인장을

그 고유한 모습에 부여하여, 그 모습 자체의 흔적으로 들여보내

조화시키기를, 그래서 알아봄(재인(再認))이 생기도록 그리 하기를 바랄 때,

그 다음 그런 일들을 빗맞추고 마치 신발을 거꾸로 신는 자들처럼

빗맞추어서 그 둘 각자의 모습을 다른 쪽 인장에 적용할 때, 혹은 거울 같은

것들에서 모습이 겪는 그런 일들, 그 보임새가 좌우로 뒤집힐 때의 일들,

그와 같은 일을 겪으며 완전히 틀려 버렸을 때 말일세. 이 때 정말로

달리-믿음과 거짓을 믿는다는 것이 뒤따라 나온다네.

- 둘 다 보고 둘 다 틀림.

ΘΕΑΙ. Ἔοικε γάρ, ὦ Σώκρατες. θαυμασίως ὡς λέγεις 

τὸ τῆς δόξης πάθος. 

소크라테스, 놀랍게도 당신 말씀대로 믿음이 겪는 일이 

그런 것 같습니다.

ΣΩ. Ἔτι τοίνυν καὶ ὅταν ἀμφοτέρους γιγνώσκων τὸν                        5

μὲν πρὸς τῷ γιγνώσκειν αἰσθάνωμαι, τὸν δὲ μή, τὴν δὲ 

γνῶσιν τοῦ ἑτέρου μὴ κατὰ τὴν αἴσθησιν ἔχω, ὅ ἐν τοῖς 

πρόσθεν οὕτως ἔλεγον καί μου τότε οὐκ ἐμάνθανες. 

그러니 더 나아가 두 사람 모두를 알면서 한 사람은 아는 데에

더해 내가 지각도 하는 반면, 다른 쪽은 그렇지 않고, 다른 쪽에 대해 

지각에 따른 앎을 지니고 있지 못한 경우도, 그것이 내가 앞서 논하던 

그런 것이고 그 때 자네가 내 말을 알아듣지 못했던 것이지.

-τὴν γνῶσιν … κατὰ τὴν αἴσθησιν: 이것이 지각과 구분되는 지각판단인가?

ΘΕΑΙ. Οὐ γὰρ οὖν. 

알아듣지 못했었지요.

ΣΩ. Τοῦτο μὴν ἔλεγον, ὅτι γιγνώσκων τὸν ἕτερον καὶ                       10

αἰσθανόμενος, καὶ τὴν γνῶσιν κατὰ τὴν αἴσθησιν αὐτοῦ                  e

ἔχων, οὐδέποτε οἰήσεται εἶναι αὐτὸν ἕτερόν τινα ὅν 

γιγνώσκει τε καὶ αἰσθάνεται καὶ τὴν γνῶσιν αὖ καὶ ἐκείνου 

ἔχει κατὰ τὴν αἴσθησιν. ἦν γὰρ τοῦτο; 

나는 물론 이걸 말하던 걸세, 다른 한 사람을 알고 지각하기도 하면서,

그에 대한 지각에 따른 앎도 가지고 있으면서, 결코 그를 또 다른 누군가라고,

이번엔 이 자에 대해서도 알고 지각하며 그 지각에 따른 앎도 지니는 자라고

생각하지 않으리란 것이지. 이런 것이었지?

ΘΕΑΙ. Ναι.                                                                                5

네.

ΣΩ. Παρελείπετο δέ γέ που τὸ νῦν λεγόμενον, ἐν δή 

φαμεν τὴν ψευδῆ δόξαν γίγνεσθαι τὸ ἄμφω γιγνώσκοντα 

καὶ ἄμφω ὁρῶντα ἢ τινα ἄλλην αἴσθησιν ἔχοντα ἀμφοῖν τὼ        194a

σημείω μὴ κατὰ τὴν αὐτοῦ αἴσθησιν ἑκάτερον ἔχειν, ἀλλ᾿ 

οἷον τοξότην φαῦλον ἱέντα παραλλάξαι τοῦ σκοποῦ καὶ 

ἁμαρτεῖν, ὃ δὴ καὶ ψεῦδος ἄρα ὠνόμασται. 

그런가 하면 아마도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경우가 남겨져 있다네,

우리가 그 양쪽 모두를 알고 또 양쪽 모두를 보거나 양자에 대한 

다른 어떤 지각이든 지니면서 그 두 인장은 그의 지각에 따라 

그 두 인장 각각을 지니지 못하는 것, 오히려 이를 테면 열등한 궁수가 

활을 쏘듯 표적을 빗맞추고 틀리는 경우에, 거짓 믿음이 생긴다고 

주장한다네, 그래서 그것이 정말로 거짓이라고도 명명되었고.

ΘΕΑΙ. Εἰκότως γε.                                                                       5

그럴 듯도 싶긴 합니다.

ΣΩ. Καὶ ὅταν τοίνυν τῷ μὲν παρῇ αἴσθησις τῶν 

σημείων, τῷ δὲ μή, τὸ δὲ τῆς ἀπούσης αἰσθήσεως τῇ 

παρούσῃ προσαρμόσῃ, πάντῃ ταύτῃ ψεύδεται ἡ διάνοια. 

καὶ ἑνὶ λόγῳ, περὶ ὧν μὲν μὴ οἶδέ τις μηδ᾿ ἐπῄσθετο 

πώποτε, οὐκ ἔστιν, ὡς ἔοικεν, οὔτε ψεύδεσθαι οὔτε ψευδὴς              b

δόξα, εἴ τι νῦν ἡμεῖς ὑγιὲς λέγομεν· περὶ δὲ ὧν ἴσμεν τε καὶ 

αἰσθανόμεθα, ἐν αὐτοῖς τούτοις στρέφεται καὶ ἑλίττεται ἡ 

δόξα ψευδὴς καὶ ἀληθὴς γιγνομένη, καταντικρὺ μὲν καὶ 

κατὰ τὸ εὐθὺ τὰ οἰκεῖα συνάγουσα ἀποτυπώματα καὶ                       5

τύπους ἀληθής, εἰς πλάγια δὲ καὶ σκολιὰ ψευδής. 

그러니까 표식들 중 어떤 것에는 지각이 곁에 있고,

또 다른 것에는 그렇지 않은데, 부재하는 지각에 대한 표식을 

현재하는 지각에게 끼워맞추려 할 때에도, 이런 모든 방식에서

생각이 거짓을 범하네. 그래서 한 마디로, 그것들에 관하여 누군가가

알지도 못하거니와 여지껏 한 번도 지각조차 해본 적 없는 것들은,

보이기로는, 거짓됨도 없고 거짓 믿음도 없지, 만일 지금 우리가 뭐라도 

멀쩡한 소리를 하고 있다면 말이네. 반면 그것들에 관하여

우리가 알기도 하거니와 감각도 하고 있는 것들, 바로 그것들 안에서

믿음이 거짓도 참도 되며 돌고 구르는데, 믿음이 곧장 똑바로

해당하는 인상과 흔적을 취합하여 참인 믿음이 되고, 어긋나고 엇갈리게

취합하여 거짓이 되지.

- 지각이 현재하는 표시인 것과 지각에 따른 표시인 것은 구분되는가?

  지각이 현재하는 경우의 오류와 지각이 부재하는 경우의 오류가 구분되는가?

ΘΕΑΙ. Οὐκοῦν καλῶς, ὦ Σώκρατες, λέγεται; 

그러니 훌륭하게 말해진 게 아닌가요, 소크라테스?

ΣΩ. Ἔτι τοίνυν καὶ τάδε ἀκούσας μᾶλλον αὐτὸ ἐρεῖς.                      c

τὸ μὲν γὰρ τἀληθὲς δοξάζειν καλόν, τὸ δὲ ψεύδεσθαι 

αἰσχρόν. 

하지만 자네 이런 것까지 마저 듣고나면 그 얘길 더 할 걸세. 

참을 믿는다는 건 훌륭하지만, 거짓된다는 것은 추하니까.

ΘΕΑΙ. Πῶς δ᾿ οὔ;                                                                           // 190526

어찌 아니겠습니까? 

ΣΩ. Ταῦτα τοίνυν φασὶν ἐνθένδε γίγνεσθαι. ὅταν μὲν ὁ                     5

κηρός του ἐν τῇ ψυχῇ βαθύς τε καὶ πολὺς καὶ λεῖος καὶ 

μετρίως ὠργασμένος ᾖ, τὰ ἰόντα διὰ τῶν αἰσθήσεων, ἐνση- 

μαινόμενα εἰς τοῦτο τὸ τῆς ψυχῆς "κέαρ," ὃ ἔφη Ὅμηρος 

αἰνιττόμενος τὴν τοῦ κηροῦ ὁμοιότητα, τότε μὲν καὶ 

τούτοις καθαρὰ τὰ σημεῖα ἐγγιγνόμενα καὶ ἱκανῶς τοῦ                   d

βάθους ἔχοντα πολυχρόνιά τε γίγνεται καὶ εἰσὶν οἱ τοιοῦτοι 

πρῶτον μὲν εὐμαθεῖς, ἔπειτα μνήμονες, εἶτα οὐ παραλλάτ-

τουσι τῶν αἰσθήσεων τὰ σημεῖα ἀλλὰ δοξάζουσιν ἀληθῆ. 

σαφῆ γὰρ καὶ ἐν εὐρυχωρίᾳ ὄντα ταχὺ διανέμουσιν ἐπὶ τὰ                 5

αὑτῶν ἕκαστα ἐκμαγεῖα, ἃ δὴ ὄντα καλεῖται, καὶ σοφοὶ δὴ 

οὗτοι καλοῦνται. ἢ οὐ δοκεῖ σοι; 

그러니까 사람들은 이런 점에서 그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말한다네.

누군가의 영혼 속 밀랍이 두텁고도 크며 부드럽고 적절하게 만들어진

것일 경우, 지각들을 통해 다가오는 것들이, 호메로스가 밀랍(keros)과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수수께끼처럼 말했던 바, 즉 영혼의 바로 그 

"가슴/심장(kear)"을 향해 새겨짐으로써, 그 때 이런 사람들에게

표시들이 깨끗하게 들어오게 되어서 오랜 시간 유지되기에 충분한

깊이를 지니게 될 것이고 이런 사람들이 우선 잘 배우는 자들이 되고

또 그렇거니와, 다음으로 기억하는 자들이 되며, 그 다음엔 지각과(혹은 "~의") 

표시들을 뒤바꾸어 놓는 게 아니라 참을 믿는다네. 그야 선명하거니와 

넉넉한 자리를 가지는 표시들을 그들이 빠르게 자신들의 각 틀들에

맞추어 정돈하는데, 이들이 실로 있는 것들이라 불리며, 그래서

정말로 이런 자들이 지혜로운 자들이라고도 불리니까. 아니면 자네에겐

그리 여겨지지 않는가?

- c7 감각을 통해 들어온 것 d3-4 감각들과 인장들을 엇맞추지 않으며.

들어온 것(ta ionta)/인장(ta semeia) 관계는? 감각/감각상/기억상 세 단계인가?

- 있는 것들로 불린다=감각이 아니라 영혼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것

그러면 있는 것은 기억상, 여기에 맞추는 대상은 지각상.(나, 콘포드, 로엡, 정준영)

// 영역은 타 세메이아 온타, 의미상 엨마게이아랑 같고, 목적어는 하 온타.

(로우, 맥도웰, 워터필드)

- d3-4 지각과 표시 맞춤. d5-6 있는 것들을 새김틀에 or 있는 것들 


ΘΕΑΙ. Ὑπερφυῶς μὲν οὖν. 

놀라울 정도로 그리 여겨집니다.

ΣΩ. Ὅταν τοίνυν λάσιόν του τὸ κέαρ ᾖ, ὃ δὴ ἐπῄνεσεν ὁ                 e

πάσσοφος ποιητής, ἢ ὅταν κοπρῶδες καὶ μὴ καθαροῦ τοῦ 

κηροῦ, ἢ ὑγρὸν σφόδρα ἢ σκληρόν, ὧν μεν ὑγρὸν εὐμαθεῖς

μέν, ἐπιλήσμονες δὲ γίγνονται, ὧν δὲ σκληρόν, τἀναντία. 

οἱ δὲ δὴ λάσιον καὶ τραχὺ λιθῶδές τι ἢ γῆς ἢ κόπρου συμ-                5

μιγείσης ἔμπλεων ἔχοντες ἀσαφῆ τὰ ἐκμαγεῖα ἴσχουσιν. 

ἀσαφῆ δὲ καὶ οἱ τὰ σκληρά· βάθος γὰρ οὐκ ἔνι. ἀσαφῆ δὲ 

καὶ οἱ τὰ ὑγρά· ὑπὸ γὰρ τοῦ συγχεῖσθαι ταχὺ γίγνεται              195a

ἀμυδρά. ἐὰν δὲ πρὸς πᾶσι τούτοις ἐπ᾿ ἀλλήλων συμπεπτω- 

κότα ᾖ ὑπὸ στενοχωρίας, ἐάν του σμικρὸν ᾖ τὸ ψυχάριον, 

ἔτι ἀσαφέστερα ἐκείνων. πάντες οὖν οὗτοι γίγνονται οἷοι 

δοξάζειν ψευδῆ. ὅταν γάρ τι ὁρῶσιν ἢ ἀκούωσιν ἢ ἐπι-                    5

νοῶσιν, ἕκαστα ἀπονέμειν ταχὺ ἑκάστοις οὐ δυνάμενοι 

βραδεῖς τέ εἰσι καὶ ἀλλοτριονομοῦντες παρορῶσί τε καὶ 

παρακούουσι καὶ παρανοοῦσι πλεῖστα, καὶ καλοῦνται αὖ 

οὗτοι ἐψευσμένοι τε δὴ τῶν ὄντων καὶ ἀμαθεῖς. 

그러니까 누군가의 가슴이 털복숭이일 경우, 완전 지혜로우신 그

시인께서 정말로 칭송하셨던 것이네만, 혹은 더럽기도 하고 

깨끗하지 못한 밀랍으로 되거나, 너무 무르거나 너무 단단한 경우,

그들의 심장이 무른 경우에는 잘 배우기는 하나, 잊어버리는 자들이 되고,

그들의 심장이 단단한 경우에는, 반대로 된다네. 그래서 털복숭이이고 

뒤섞인 흙이나 퇴비로 가득한 무슨 거친 돌 같은 심장을 지닌 자들은

불확실한 인장들을 지니지. 그런데 단단한 가슴을 지니는 자들도

불확실한 인장들을 지닌다네. 왜냐하면 안으로 깊이가 없기 때문이지.

축축한 가슴을 지니는 자들도 불확실한 인장들을 지닌다네. 문드러짐에 의해

금새 흐려지니까. 그런데 이런 모든 것들에 더하여 만일 협소함에 의해
상호 간에 중첩되어 버렸다면, 그 사람의 영혼이 작았더라면,

저들보다 훨신 더 불확실한 인장들을 지녔겠지. 그러니 이런 자들 모두가

거짓을 믿을 그런 자들로 된다네. 왜냐하면 뭔가를 그들이 보거나 듣거나

신경쓸 때, 각각의 것들을 빠르게 각각에게 할당할 능력이 없는 자들이라

느린 자들이기도 하고 또 바꿔서-할당함으로써 대다수의 것들을 잘못-보고 

잘못-듣고 잘못-생각하며, 그래서 다시금 이런 자들이 있는 것들에 대해

거짓을 범하는 자들이자 못 배운 자들이라 불리기 때문이지.

ΘΕΑΙ. Ὀρθότατα ἀνθρώπων λέγεις, ὦ Σώκρατες.                          b

인간들 중 가장 올바르게 말씀하십니다, 소크라테스.

ΣΩ. Φῶμεν ἄρα ἐν ἡμῖν ψευδεῖς δόξας εἶναι; 

그럼 우리 자신 안에 거짓 믿음들이 있다고 우리가 주장하는 건가?

ΘΕΑΙ. Σφόδρα γε. 

더할 나위 없지요.

ΣΩ. Καὶ ἀληθεῖς δή; 

게다가 참된 것들도?

ΘΕΑΙ. Καὶ ἀληθεῖς.                                                                   5

참된 것들도요.

ΣΩ. Ἤδη οὖν οἰόμεθα ἱκανῶς ὡμολογῆσθαι ὅτι 

παντὸς μᾶλλον ἐστὸν ἀμφοτέρα τούτω τὼ δόξα; 

그러면 이제 우리는 무엇보다도 특히나 그 두 믿음 모두가 있다는 점에

충분히 동의한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ΘΕΑΙ. Ὑπερφυῶς μὲν οὖν. 

놀랄 만큼 그렇습니다.

ΣΩ. Δεινόν τε, ὦ Θεαίτητε, ὡς ἀληθῶς κινδυνεύει καὶ 

ἀηδὲς εἶναι ἀνὴρ ἀδολέσχης.                                                     10

정말이지 무시무시하고도 달갑지 못할 것 같 것 같군,

테아이테토스, 수다스러운 사내란 말이지.

ΘΕΑΙ. Τί δέ; πρὸς τί τοῦτ᾿ εἶπες; 

왜 그러시죠? 무엇을 염두에 두고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ΣΩ. Τὴν ἐμαυτοῦ δυσμαθίαν δυσχεράνας καὶ ὡς                          c

ἀληθῶς ἀδολεσχίαν. τί γὰρ ἄν τις ἄλλο θεῖτο ὄνομα, ὅταν 

ἄνω κάτω τοὺς λόγους ἕλκῃ τις ὑπὸ νωθείας οὐ δυνάμενος 

πεισθῆναι, καὶ ᾖ δυσαπάλλακτος ἀφ᾿ ἑκάστου λόγου; 

나 자신의 더디 배움과 정말이지 수다스러움을 못 견디겠어서 

하는 말일세. 왜냐하면 누군가 달리 무슨 이름을 붙이겠나, 

누군가가 우둔함에 의해 납득할 능력이 없어서 자신의 말들을 

위아래로 뒤집고, 그래서 각각의 말로부터 헤어나오지를 못할 

경우에?

ΘΕΑΙ. Σὺ δὲ δὴ τί δυσχεραίνεις;                                                  5

그런데 대체 당신께서는 왜 못 견뎌 하시는 건가요?

ΣΩ. Οὐ δυσχεραίνω μόνον ἀλλὰ καὶ δέδοικα ὅτι ἀπο- 

κρινοῦμαι ἄν τις ἔρηταί με· "Ὦ Σώκρατες, ηὕρηκας δὴ 

ψευδῆ δόξαν, ὅτι οὔτε ἐν ταῖς αἰσθήσεσίν ἐστι πρὸς 

ἀλλήλας οὔτ᾿ ἐν ταῖς διανοίαις ἀλλ᾿ ἐν τῇ συνάψει αἰσθῆ-             d

σεως πρὸς διάνοιαν;" φήσω δὲ ἐγὼ οἶμαι καλλωπιζόμενος 

ὥς τι ηὑρηκότων ἡμῶν καλόν.                                                     ///190710

못 견뎌 할 뿐만 아니라 누가 내게 이렇게 묻는다면 대답할 말이

두렵기까지 하다네. "소크라테스, 그럼 당신은 거짓 믿음을

발견한 것이오, 그게 감각들 안에서 그것들 서로 간에서도 

사유들 안에서도 있는 게 아니라 감각의 사유를 향한 접합 안에

있는 것이라고?" 그런데 나로서는 우리가 훌륭한 뭐라도 발견했다고

내가 자랑스러워하며 긍정하리라 생각한다네.

ΘΕΑΙ. Ἔμοιγε δοκεῖ, ὦ Σώκρατες, οὐκ αἰσχρὸν εἶναι 

τὸ νῦν ἀποδεδειγμένον.                                                           5

적어도 제게는, 소크라테스, 지금 증명된 것이 부끄럽지는 

않다고 여겨집니다.

ΣΩ. "Οὐκοῦν," φησί, "λέγεις ὅτι αὖ τὸν ἄνθρωπον ὃν 

διανοούμεθα μόνον, ὁρῶμεν δ᾿ οὔ, ἵππον οὐκ ἄν ποτε 

οἰηθείημεν εἶναι, ὃν αὖ οὔτε ὁρῶμεν οὔτε ἁπτόμεθα, δια- 

νοούμεθα δὲ μόνον καὶ ἄλλ᾿ οὐδὲν αἰσθανόμεθα περὶ 

αὐτοῦ;" ταῦτα οἶμαι φήσω λέγειν.                                              10

그는 말한다네, "그렇다면 당신은 일단 우리가 사유만 할 뿐,

보고 있지는 않은 사람을, 다른 한편 우리가 보고 있지도 않고

만지고 있지도 않지만, 단지 사유만 할 뿐 그것에 관련하여

아무것도 감각하고 있지 않은, 그런 말(馬)이라고는 도대체

생각조차 못 하리란 걸 말하는 것 아니오?" 나로서는

그리 말한다고 긍정하리라 생각하네.

ΘΕΑΙ. Καὶ ὀρθῶς γε. 

맞는 말씀이기도 하고요.

ΣΩ. "Τί οὖν," φησί, "τὰ ἕνδεκα ἃ μηδὲν ἄλλο ἢ δια-                      e

νοεῖταί τις, ἄλλο τι ἐκ τούτου τοῦ λόγου οὐκ ἄν ποτε 

οἰηθείη δώδεκα εἶναι ἃ μόνον αὖ διανοεῖται;" ἴθι οὖν δή, 

σὺ ἀποκρίνου. 

그는 말한다네, "그렇다면 이건 어떻소? 누군가 사유할 뿐

그 외의 다른 무엇도 아닌 11이, 다름 아니라 그 논변 자체로부터

또 오직 사유되기만 한 12라고는 도대체 생각될 리가 없는 것이오?"

그렇다면, 자, 자네가 답해주게.

ΘΕΑΙ. Ἀλλ᾿ ἀποκρινοῦμαι ὅτι ὁρῶν μὲν ἄν τις ἢ                             5

ἐφαπτόμενος οἰηθείη τὰ ἕνδεκα δώδεκα εἶναι, ἃ μέντοι ἐν 

τῇ διανοίᾳ ἔχει, οὐκ ἄν ποτε περὶ αὐτῶν ταῦτα δοξάσειεν 

οὕτως. 

허나 저는 누군가가 보거나 만지면서 11을 12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그렇지만 사유 안에 지니는 것들, 그러한 것들에 

관하여서는 이런 것들을 그렇게는 결코 믿지 않으리라고

답할 것입니다.

ΣΩ. Τί οῡν; οἴει τινὰ πώποτε αὐτὸν ἐν αὑτῷ πέντε καὶ 

ἑπτά, /λέγω δὲ μὴ ἀνθρώπους ἑπτὰ καὶ πέντε προθέμενον        196a

σκοπεῖν μηδ᾿ ἄλλο τοιοῦτον, ἀλλ᾿ αὐτὰ πέντε καὶ ἑπτά, ἃ 

φαμεν ἐκεῖ μνημεῖα ἐν τῷ ἐκμαγείῳ εἶναι καὶ ψευδῆ ἐν 

αὐτοῖς οὐκ εἶναι δοξάσαι,/ ταῦτα αὐτὰ εἴ τις ἀνθρώπων ἤδη 

πώποτε ἐσκέψατο λέγων πρὸς αὑτὸν καὶ ἐρωτῶν πόσα ποτ᾿           5

ἐστίν, καὶ ὁ μὲν τις εἶπεν οἰηθεὶς ἕνδεκα αὐτὰ εἶναι, ὁ δὲ 

δώδεκα, ἢ πάντες λέγουσί τε καὶ οἴονται δώδεκα αὐτὰ 

εἶναι;                                                                                   /////190717

그렇다면 어떤가? 자네 생각에 누군가 도대체 한 번이라도 스스로 

자신 안에서 5와 6을, 그런데 나는 사람들 여섯과 다섯을 놓고서

검토하는 일도 이런 다른 그 무엇을 검토하는 일도 아니라, 

5와 6 그 자체를 말하는데, 저 앞에서 우리가 그 인장 안에 

기억물로 있으며 그것들 안에서 거짓들을 믿는 일은 

있지 않다고 주장한 것들을, 바로 이러한 것들 자체를 

사람들 중 누군가가 이제 단 한 번이라도 자신을 상대로

진술하고 그것들이 도대체 얼만큼인지 물으며 검토한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가?(εἴ1) 만일 그렇다면(εἴ2) 어떤 누군가는 

그것들이 11이라고 생각하여 말하는가 하면, 또 누군가는 

12라고 한다고, 아니면 모두가 그것들이 12라고 진술하기도 

하고 생각하기도 한다고 생각하는가?

- "ἐκεῖ μνημεῖα ἐν τῷ ἐκμαγείῳ" "저기에서"는 어디인가?

엨마게이온과 므네메이아(세메이아) 관계는?

ΘΕΑΙ. Οὐ μὰ τὸν Δία, ἀλλὰ πολλοὶ δὴ καὶ ἕνδεκα· ἐὰν                   b

δέ γε ἐν πλείονι ἀριθμῷ τις σκοπῆται, μᾶλλον σφάλλεται. 

οἶμαι γάρ σε περὶ παντὸς [μᾶλλον] ἀριθμοῦ λέγειν. 

제우스께 맹세코 모두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11이라고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만일 누군가

더 많은 수 안에서 검토한다면, 훨씬 더 실수를 범하지요.

제 생각에 당신께서 모든 수에 관하여 [or 수보다는 오히려 모든 것에 관하여]

말씀하시고 계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ΣΩ. Ὀρθῶς γὰρ οἴει· καὶ ἐνθυμοῦ μή τι τότε γίγνεται 

ἄλλο ἢ αὐτὰ τὰ δώδεκα τὰ ἐν τῷ ἐκμαγείῳ ἕνδεκα                         5

οἰηθῆναι. 

그야 맞는 생각이지. 그럼 그 때 인장 안의 12 자체가 11이라

생각되는 것 말고 다른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닌지 골몰해 보게.

ΘΕΑΙ. Ἔοικέ γε. 

그런 일이 생기는 것 같긴 합니다.

ΣΩ. Οὐκοῦν εἰς τοὺς πρώτους πάλιν ἀνήκει λόγους; ὁ 

γὰρ τοῦτο παθών, ὃ οἶδεν, ἕτερον αὐτὸ οἴεται εἶναι ὧν αὖ 

οἶδεν, ὃ ἔφαμεν ἀδύνατον, καὶ τούτῳ αὐτῷ ἠναγκάζομεν               10

μὴ εἶναι ψευδῆ δόξαν, ἵνα μὴ τὰ αὐτὰ ὁ αὐτὸς ἀναγκάζοιτο          c

εἰδὼς μὴ εἰδέναι ἅμα. 

그렇다면 최초의 진술들로 다시 돌아가지 않나? 그 일을 겪는 자는, 

그가 아는 것, 그것을 다시 그가 아는 것들과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일이고, 바로 이 

사람에게는 거짓 믿음이 있지 못하도록 우리가 강제했으니,

같은 것들을 같은 자가 알면서 동시에 알지 못하는 일을 강제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으니 말이네.

ΘΕΑΙ. Ἀληθέστατα. 

지극히 맞는 말씀이십니다.

ΣΩ. Οὐκοῦν ἄλλ᾿ ὁτιοῦν δεῖ ἀποφαίνειν τὸ τὰ ψευδῆ 

δοξάζειν ἢ διανοίας πρὸς αἴσθησιν παραλλαγήν. εἰ γὰρ                 5

τοῦτ᾿ ἦν, οὐκ ἄν ποτε ἐν αὐτοῖς τοῖς διανοήμασιν ἐψευδό- 

μεθα. νῦν δὲ ἤτοι οὐκ ἔστι ψευδὴς δόξα, ἢ ἃ τις οἶδεν, οἷόν 

τε μὴ εἰδέναι. καὶ τούτων πότερα αἱρῇ; 

그렇다면 거짓을 믿는다는 것을 사유의 지각을 향한 빗맞춤 말고

뭐가 되었든 그 외의 것으로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지. 만일

그게 이런 것이었더라면, 도대체 생각들 자체 내에서 우리가 

거짓되지는 못했을 테니까. 그런데 지금은 거짓 믿음이 있지

않거나, 아니면 누군가가 그가 아는 것들을, 알지 못하네. 

그럼 자네는 이것들 중 어느 쪽을 택하겠나?

ΘΕΑΙ. Ἄπορον αἵρεσιν προτίθης, ὦ Σώκρατες. 

길 없는 선택을 제시하시네요, 소크라테스.

ΣΩ. Ἀλλὰ μέντοι ἀμφότερά γε κινδυνεύει ὁ λόγος οὐκ                 d

ἐάσειν. ὅμως δέ―πάντα γὰρ τολμητέον―τί εἰ ἐπιχειρή- 

σαιμεν ἀναισχυντεῖν;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의가 양쪽 모두를 허용해주지는

않을 것 같군. 그렇더라도―모든 것을 감행해야만 하니―

우리가 만일 낯부끄러운 줄 모르는 짓을 시도하려는 것이라면

어떤가? 

ΘΕΑΙ. Πῶς; 

어떤 식으로 말씀이시죠?

ΣΩ. Ἐθελήσαντες εἰπεῖν ποῖόν τί ποτ᾿ ἐστὶ τὸ ἐπί-                       5

στασθαι. 

안다는 것이 도대체 어떤 무엇인지 말하려고 하면서

말이네.

ΘΕΑΙ. Καὶ τί τοῦτο ἀναίσχυντον; 

그래서 그게 뭐가 낯 부끄러운 줄 모르는 짓인가요?

ΣΩ. Ἔοικας οὐκ ἐννοεῖν ὅτι πᾶς ἡμῖν ἐξ ἀρχῆς ὁ λόγος 

ζήτησις γέγονεν ἐπιστήμης ὡς οὐκ εἰδόσι τί ποτ᾿ ἐστίν. 

자네는 이 논의 전부가 애초에 우리가 앎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에 앎에 대한 탐구가 되었다는 걸 이해하지 못한

것 같군.

ΘΕΑΙ. Ἐννοῶ μὲν οὖν.                                                          10

그야 이해하고는 있습니다.

ΣΩ. Ἔπειτ᾿ οὐκ ἀναιδὲς δοκεῖ μὴ εἰδότας ἐπιστήμην 

ἀποφαίνεσθαι τὸ ἐπίστασθαι οἷόν ἐστιν; ἀλλὰ γάρ, ὦ 

Θεαίτητε, πάλαι ἐσμὲν ἀνάπλεῳ τοῦ μὴ καθαρῶς δια-               e

λέγεσθαι. μυριάκις γὰρ εἰρήκαμεν τὸ "γιγνώσκομεν" καὶ 

"οὐ γιγνώσκομεν," καὶ "ἐπιστάμεθα" καὶ "οὐκ ἐπιστά- 

μεθα," ὥς τι συνιέντες ἀλλήλων ἐν ᾧ ἔτι ἐπιστήμην 

ἀγνοοῦμεν· εἰ δὲ βούλει, καὶ νῦν ἐν τῷ παρόντι κεχρήμεθ᾿           5

αὖ τῷ "ἀγνοεῖν" τε καὶ "συνιέναι," ὡς προσῆκον αὐτοῖς 

χρῆσθαι εἴπερ στερόμεθα ἐπιστήμης. 

그러면 앎을 알지 못하는 자가 안다는 것은 어떠한 것이라고

제시하는 게 낯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일이 아니라 여겨지나?

오히려, 테아이테토스, 진작부터 우리는 순수하지 못한

대화로 가득차 있었단 말이네. 왜냐하면 "우리가 인지한다" 라거나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다," 또 "우리가 안다" 라거나 "우리가

알지 못한다" 라는 걸 수차례 언급하였으니까, 아직 우리가

앎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점에서 서로 뭐라도 이해하는 듯. 

그런데 만일 자네가 바란다면, 지금 당장도 우리가 이번엔 

"인지하지 못한다" 라느니 "이해한다" 라느니 하는 걸 사용했기도 하네, 

우리가 앎을 결여하고 있는데도 그런 말들을 사용하는 일이

적절하기라도 한 듯이.

ΘΕΑΙ. Ἀλλὰ τίνα τρόπον διαλέξῃ, ὦ Σώκρατες, 

τούτων ἀπεχόμενος; 

허나 무슨 수로 대화하겠습니까, 소크라테스,

이것들을 빼놓고요?


-蟲-

ΣΩ. Ὅταν ἄρα τις τὸ ἕτερον ἕτερον δοξάζῃ, καὶ φησίν,

ὡς ἔοικε, τὸ ἕτερον ἕτερον εἶναι πρὸς ἑαυτόν.                             190a10

그럼 누군가가 다른 어떤 것을 또 다른 것이라 믿을 때,

보이기로는, 그가 자기 자신을 상대로 다른 어떤 것을 또 다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군.

ΘΕΑΙ. Τί μήν;                                                                             b

왜 아니겠습니까?

ΣΩ. Ἀναμιμνῄσκου δὴ εἰ πώποτ᾿ εἶπες πρὸς σεαυτὸν

ὅτι παντὸς μᾶλλον τό τοι καλὸν αἰσχρόν ἐστιν ἢ τὸ ἄδικον

δίκαιον. ἢ καί, τὸ πάντων κεφάλαιον, σκόπει εἴ ποτ᾿ ἐπε-

χείρησας σεαυτὸν πείθειν ὡς παντὸς μᾶλλον τὸ ἕτερον                        5

ἕτερόν ἐστιν, ἢ πᾶν ποὐναντίον οὐδ᾿ ἐν ὕπνῳ πώποτε

ἐτόλμησας εἰπεῖν πρὸς σεαυτὸν ὡς παντάπασιν ἄρα τὰ

περιττὰ ἄρτιά ἐστιν ἢ τι ἄλλο τοιοῦτον.

그럼 자네가 정말이지 도대체 한 번이라도 자네 자신을 상대로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것이 추하다거나 부정의한 것이

정의롭다고 말한 적이 있는지 기억을 돌이켜 보게나. 혹은, 

그 모든 것들을 요컨데, 다음을 고찰해 보게, 무엇보다도 다른 것이 

또 다른 것이라고 자네 자신을 설득하려 시도해 본 적이 있는지, 

아님 어쨌든 완전히 반대로 꿈에서조차 결코 한 번도 자네 자신을 상대로 

이상한 것들(홀수들)이 온전하다(짝수들)거나 다른 어떤 이런 종류의 것을 

말하려 감행한 적도 없는지 말일세.

ΘΕΑΙ. Ἀληθῆ λέγεις.

참된 말씀이십니다.

ΣΩ. Ἄλλον δέ τινα οἴει ὑγιαίνοντα ἢ μαινόμενον                               c

τολμῆσαι σπουδῇ πρὸς ἑαυτὸν εἰπεῖν ἀναπείθοντα αὑτὸν

ὡς ἀνάγκη τὸν βοῦν ἵππον εἶναι ἢ τὰ δύο ἕν;

자네 그런데 다른 누군가는 건강한 채로 혹은 광란한 채로 

진지하게 그 자신을 상대로 말하며 자신을 설득시키려 감행한다고

생각하는가? 소가 말임이 혹은 둘이 하나임이 틀림없다고?

- a is b에 왜 necessarily가? 판단의 완결을 함의하는가? 유보의 여지가 없는.

  착오-판단에서도 판단은 행위의 완결을 함의해야 한다고 보면...

ΘΕΑΙ. Μὰ Δί᾿ οὐκ ἔγωγε.

제우스께 맹세코 저로서는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

ΣΩ. Οὐκοῦν εἰ τὸ λέγειν πρὸς ἑαυτὸν δοξάζειν ἐστίν,                            5

οὐδεὶς ἀμφότερά γε λέγων καὶ δοξάζων καὶ ἐφαπτόμενος

ἀμφοῖν τῇ ψυχῇ εἴποι ἂν καὶ δοξάσειεν ὡς τὸ ἕτερον ἕτερόν

ἐστιν. ἐατέον δὲ καὶ σοὶ τὸ ῥῆμα· λέγω γὰρ αὐτὸ τῇδε,

μηδένα δοξάζειν ὡς τὸ αἰσχρὸν καλὸν ἢ ἄλλο τι τῶν                          d

τοιούτων.

그러니 만일 자신을 상대로 진술하는 것이 믿는다는 것이라면,

그 누구도 양쪽 모두를 진술하고 믿으며 영혼으로 그 양자를 포착하면서

둘 중 한쪽 것이 또 다른 쪽 것이라고 말하거나 믿지 않을 걸세.

그런데 자네 역시 그 표현은 내버려 두어야 하네. 나는 그걸 바로 이런 뜻으로

진술하고 있으니, 단 한 사람도 추한 것이 아름답다거나 이런 종류의 다른

무언가를 믿지 않으리라고 말일세.

ἐφαπτόμενος: 현재적 인지를 함의하는지? 완결성 문제가 여전히?

- "표현"이 가리키는 것은 "ὡς τὸ ἕτερον ἕτερόν ἐστιν"?

ΘΕΑΙ. Ἀλλ᾿, ὦ Σώκρατες, ἐῶ τε καί μοι δοκεῖ ὡς

λέγεις.

그럼, 소크라테스, 저는 내버려두기도 하거니와 당신 말씀대로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ΣΩ. Ἄμφω μὲν ἄρα δοξάζοντα ἀδύνατον τό γε ἕτερον                        5

ἕτερον δοξάζειν.

그럼 양쪽 모두를 믿는 자가 어떤 다른 것을 또 다른 것으로 믿기란

불가능하군.

ΘΕΑΙ. Ἔοικεν.

그럴 듯합니다.

ΣΩ. Ἀλλὰ μὴν τὸ ἕτερον γε μόνον δοξάζων, τὸ δὲ

ἕτερον μηδαμῇ, οὐδέποτε δοξάσει τὸ ἕτερον ἕτερον εἶναι.

그런가 하면 다른 것 하나만을 믿으며, 그런데 또 다른 것은 

어떤 점에서도 전혀 믿지 않으면서, 그는 결코 어떤 다른 것을 

또 다른 것이라고 믿지는 않을 걸세.

- 안다/알지 못한다 착오 불가능과 지금 믿는다/안 믿는다 착오 불가능.

  188c2-3에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사이의 혼동은 이상하다. 

  190에서 믿는 것과 안 믿는 것 사이의 혼동은 알지 못하는 것 중에서도 

  믿지조차 않는 것으로?

ΘΕΑΙ. Ἀληθῆ λέγεις· ἀναγκάζοιτο γὰρ ἂν ἐφάπτεσθαι                          10

καὶ οὖ μὴ δοξάζει.

참된 말씀이십니다. 그는 믿지 않는 것까지 포착하게끔 

강제받을 테니까요.

- 접촉이 판단이 필요조건?

ΣΩ. Οὔτ᾿ ἄρ᾿ ἀμφότερα οὔτε τὸ ἕτερον δοξάζοντι

ἐγχωρεῖ ἀλλοδοξεῖν. ὥστ᾿ εἴ τις ὁριεῖται δόξαν εἶναι ψευδῆ                e

τὸ ἑτεροδοξεῖν, οὐδὲν ἂν λέγοι· οὔτε γὰρ ταύτῃ οὔτε κατὰ

τὰ πρότερα φαίνεται ψευδὴς ἐν ἡμῖν οὖσα δόξα.

그럼 바꿔-믿는다는 것은 양쪽 모두를 믿는 자에게도 어떤 다른

것을 믿는 자에게도 불가능하군. 그래서 만일 누군가가 달리-믿는다는 것을

거짓 믿음이라고 생각한다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것일 테고. 이런 식으로도

더 앞서의 방식으로도 우리 안에 믿음이 거짓으로 있지 않다고 드러났으니.

εἴ … ὁριεῖται: optative 아닌 이유. 일반적 조건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사례에 한정

ΘΕΑΙ. Οὐκ ἔοικεν.

있지 않은 듯하네요.

ΣΩ. Ἀλλὰ μέντοι, ὦ Θεαίτητε, εἰ τοῦτο μὴ φανήσεται                          5

ὄν, πολλὰ ἀναγκασθησόμεθα ὁμολογεῖν καὶ ἄτοπα.

그렇긴 하네만, 테아이테토스, 만일 그런 것으로 있지 

않다고 드러날 것이라면, 많은 이상한 일들도 동의하도록

우리가 강제받을 걸세.

ΘΕΑΙ. Τᾶ ποῖα δή;

정말로 어떤 것들을 말씀하시나요?

ΣΩ. Οὐκ ἐρῶ σοι πρὶν ἂν πανταχῇ πειραθῶ σκοπῶν.

αἰσχυνοίμην γὰρ ἂν ὑπὲρ ἡμῶν, ἐν ᾧ ἀποροῦμεν, ἀναγκα-

ζομένων ὁμολογεῖν οἷα λέγω. ἀλλ᾿ ἐὰν εὕρωμεν καὶ ἐλεύ-             191a

θεροι γενώμεθα, τότ᾿ ἤδη περὶ τῶν ἄλλων ἐροῦμεν ὡς

πασχόντων αὐτὰ ἐκτὸς τοῦ γελοίου ἑστῶτες· ἐὰν δὲ πάντῃ

ἀπορήσωμεν, ταπεινωθέντες οἶμαι τῷ λόγῳ παρέξομεν ὡς

ναυτιῶντες πατεῖν τε καὶ χρῆσθαι ὅτι ἂν βούληται. ᾗ οὖν                    5

ἔτι πόρον τινὰ εὑρίσκω τοῦ ζητήματος ἡμῖν, ἄκουε.

내가 고찰하면서 모든 방면으로 시도해 보기 전에는 자네에게

이야기하지 않겠네. 우리가 난관에 빠져 있는 일에서 내가 논하는

그런 것들을 동의하게끔 우리가 강제받는다는 이유로 나는

수치스러울 테니 말이지. 허나 만일 우리가 발견해내고 자유인답게

된다면, 그 때에 비로소 우리는 우스꽝스러운 일 바깥에 서서

다른 사람들을 그런 일들을 겪는 자들로서 그들에 관하여 이야기할 걸세.

그런데 만일 모든 면에서 우리가 난관에 빠질 것이라면, 내 생각에

우리는 그 논변에 의해 몸을 낮추고 뱃멀미하는 자들처럼

그 논변이 바라는대로 짓밟고 다루게끔 자포자기할 걸세.

그러니 내가 어느 쪽으로 여전히 우리의 탐구에 돌파구로 

무엇을 찾고 있는지, 들어보게나.

ΘΕΑΙ. Λέγε μόνον.

그저 말씀만 해주시지요.

ΣΩ. Οὐ φήσω ἡμᾶς ὀρθῶς ὁμολογῆσαι, ἡνίκα ὡμο-

λογήσαμεν ἅ τις οἶδεν, ἀδύνατον δοξάσαι ἃ μὴ οἶδεν εἶναι

αὐτὰ καὶ ψευσθῆναι· ἀλλά πῃ δυνατόν.                                          b

나는 우리가 누군가 아는 것들을, 그가 알지 못하는 그것들이라고

믿고 거짓을 믿게 되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동의했을 때, 옳게

동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걸세. 오히려 어떤 식으로는 

가능하다는 것이지.

ΘΕΑΙ. Ἆρα λέγεις ὅ καὶ ἐγὼ τότε ὑπώπτευσα, ἡνίκ᾿

αὐτὸ ἔφαμεν τοιοῦτον εἶναι, ὅτι ἐνίοτ᾿ ἐγὼ γιγνώσκων

Σωκράτη, πόρρωθεν δὲ ὁρῶν ἄλλον ὅν οὐ γιγνώσκω,

ᾠήθην εἶναι Σωκράτη ὅν οἶδα; γίγνεται γὰρ δὴ ἐν τῷ                         5

τοιούτῳ οἷον λέγεις.

혹시 당신께서는 저 자신도 당시에 의심하였던 바를 말씀하시나요, 

우리가 그걸 이런 거라고 말했을 때, 멀리서 제가 알지 못하는 

다른 사람을 보면서, 제가 알고 있는 소크라테스라고 종종

생각했으니까 말이죠. 이런 경우에서 정말로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일이 생기니까요.

ΣΩ. Οὐκοῦν ἀπέστημεν αὐτοῦ, ὅτι ἃ ἴσμεν ἐποίει ἡμᾶς

εἰδότας μὴ εἰδέναι;

그럼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떨어지지 않았나? 우리가 

알고 있던 것들을 우리가 알면서 알지 못하도록 만들었던 것 말이지.

ΘΕΑΙ. Πάνυ μὲν οὖν.

물론입니다.

ΣΩ. Μῆ γὰρ οὕτω τιθῶμεν, ἀλλ᾿ ὧδε· ἴσως πῃ ἡμῖν                             10

συγχωρήσεται, ἴσως δὲ ἀντιτενεῖ. ἀλλὰ γὰρ ἐν τοιούτῳ                      c

ἐχόμεθα, ἐν ᾧ ἀνάγκη πάντα μεταστρέφοντα λόγον

βασανίζειν. σκόπει οὖν εἰ τὶ λέγω. ἆρα ἔστιν μὴ εἰδότα τι

πρότερον ὕστερον μαθεῖν;

그러니까 그렇게 정하지 말고, 이런 식으로 정하기로 하세.

어쩌면 어떤 쪽으로든 우리에게 길을 내어 줄지도 모르고,

어쩌면 저항할지도 모르지. 허나 우리가 이런 처지에

처해 있으니, 그 안에서 온갖 측면에서 모든 논변을

시험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말일세. 그러니 내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하는지 살펴 보게. 혹시 무언가를 앞서 알지 못하는 자가 이후

배우는 일이 있는가(배울 수 있는가)?

ΘΕΑΙ. Ἔστι μέντοι.                                                                      5

있기야 하지만 말이죠.

ΣΩ. Οὐκοῦν καὶ αὖθις ἕτερον καὶ ἕτερον;

그럼 어떤 다른 것을 배우자마자 또 다른 것을 배우는 일도 있지 않나?

ΘΕΑΙ. Τί δ᾿ οὔ;

왜 없겠습니까?

ΣΩ. Θὲς δή μοι λόγου ἕνεκα ἐν ταῖς ψυχαῖς ἡμῶν ἐνὸν

κήρινον ἐκμαγεῖον, τῷ μὲν μεῖζον, τῷ δ᾿ ἔλαττον, καὶ τῷ

μὲν καθαρωτέρου κηροῦ, τῷ δὲ κοπρωδεστέρου, καὶ                        10

σκληροτέρου, ἐνίοις δὲ ὑγροτέρου, ἔστι δ᾿ οἷς μετρίως                     d

ἔχοντος.

그럼 자네 논의를 위해 우리의 영혼들 안에 밀랍 판이 들어가 있다고,

누군가에게는 더 큰 것이, 또 누군가에게는 더 작은 것이,

누군가에게는 더 깨끗한 밀랍으로 된 것이, 또 누군가에게는

더 지저분한 것으로 된 것이, 또 더 단단한 것으로 된 것이, 

어떤 이들에게는 더 축축한 것으로 된 것이, 그런데 어떤 이들에게는

적절한 상태의 밀랍으로 된 판이 있다고 쳐 주게.

ΘΕΑΙ. Τίθημι.

그렇다고 치지요.

ΣΩ. Δῶρον τοίνυν αὐτὸ φῶμεν εἶναι τῆς τῶν Μουσῶν

μητρὸς Μνημοσύνης, καὶ εἰς τοῦτο, ὅτι ἂν βουληθῶμεν                       5

μνημονεῦσαι ὧν ἂν ἴδωμεν ἢ ἀκούσωμεν ἢ αὐτοὶ ἐννοήσω-

μεν, ὑπέχοντας αὐτὸ ταῖς αἰσθήσεσι καὶ ἐννοίαις, ἀπο-

τυποῦσθαι, ὥσπερ δακτυλίων σημεῖα ἐνσημαινομένους·

καὶ ὃ μὲν ἂν ἐκμαγῇ, μνημονεύειν τε καὶ ἐπίστασθαι ἕως

ἂν ἐνῇ τὸ εἴδωλον αὐτοῦ· ὃ δ᾿ ἂν ἐξαλειφθῇ ἢ μὴ οἷόν τε                    10

γένηται ἐκμαγῆναι, ἐπιλελῆσθαί τε καὶ μὴ ἐπίστασθαι.                      e

우리 그것을 무사 여신들의 어머니이신 므네모쉬네의 선물이라고,

그리고 이 선물에, 우리가 알았거나 들었거나 우리 스스로 

생각을 품은 것들 중 기억하고자 바랄 무엇이든, 이 선물을 감각들과 생각들 

아래에 두고서, 흔적을 새긴다고, 마치 반지의 인장이 날인되듯 그리한다고

주장하기로 하세. 그리고 무엇이든 새겨진 것은, 그것의 그 상이

안에 있는 한 기억하고 안다고 하세. 그런데 지워져 버리거나 

새겨지지 못하는 것은, 망각하였으며 알지 못한다고 말하기로 하세.

ὑπέχοντας: 여기서의 acc. 형태는 '우리'가 일반화되어 

'사람들' 취급으로 변한 것으로... 

- 여기에서 감각과 생각은 새김판과 구분되고, 새김판에 새겨질 수도 아닐

수도 있는 듯. 그렇다면 세메이온은 오직 기억상만 되고 지각상일 수 없고,

지각상이란 건 없다고까지 갈 수도.

ΘΕΑΙ. Ἔστω οὕτως.

그러하다고 하시지요.

ΣΩ. Ὁ τοίνυν ἐπιστάμενος μὲν αὐτά, σκοπῶν δέ τι ὧν

ὁρᾷ ἢ ἀκούει, ἄθρει εἰ ἄρα τοιῷδε τρόπῳ ψευδῆ ἂν

δοξάσαι.                                                                                   5

그러면 그것들을 알고 있는 자가, 그가 보거나 듣는 것들 중

어떤 것을 살펴보면서, 혹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거짓을

믿을지 주시해 보게나.

ΘΕΑΙ. Ποίῳ δή τινι;

무슨 어떤 방식으로 말씀이시죠?

ΣΩ. Ἃ οἶδεν, οἰηθεὶς εἶναι τοτὲ μὲν ἃ οἶδε, τοτὲ δὲ ἃ

μή. ταῦτα γὰρ ἐν τοῖς πρόσθεν οὐ καλῶς ὡμολογήσαμεν

ὁμολογοῦντες ἀδύνατα.

그가 아는 것들이, 어떤 때에는 아는 것들이라고, 또 다른 때에는

알지 못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함으로써 말일세. 앞서 이런 것들을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동의하면서 훌륭하지 못하게 동의했으니까.

ΘΕΑΙ. Νῦν δὲ πῶς λέγεις;                                                              10

그런데 지금은 어찌 말씀하고 계시나요?

ΣΩ. Δεῖ ὧδε λέγεσθαι περὶ αὐτῶν ἐξ ἀρχῆς διοριζο-                    192a  //190519

μένους 1) ὅτι ὃ μέν τις οἶδεν, σχὼν αὐτοῦ μνημεῖον ἐν τῇ

ψυχῇ, αἰσθάνεται δὲ αὐτὸ μή, οἰηθῆναι ἕτερόν τι ὧν οἶδεν,

ἔχοντα καὶ ἐκείνου τύπον, ἀισθανόμενον δὲ μή, ἀδύνατον.

2) καὶ ὅ γε οἶδεν αὖ, οἰηθῆναι εἶναι ὃ μὴ οἶδε μηδ᾿ ἔχει αὐτοῦ                 5

σφραγῖδα· 3) καὶ ὃ μὴ οἶδεν, ὅ μὴ οἶδεν αὖ· 4) καὶ ὅ μὴ οἶδεν, ὅ

οἶδε· 5) καὶ ὃ αἰσθάνεταί γε, ἕτερόν τι ὧν αἰσθάνεται οἰηθῆναι

εῑναι· 6) καῖ ὃ αἰσθάνεται, ὧν τι μὴ αἰσθάνεται· 7) καὶ ὃ μὴ

αἰσθάνεται, ὧν μὴ αἰσθάνεται· 8) καὶ ὃ μὴ αἰσθάνεται, ὧν                     b

αἰσθάνεται. 

그것들에 관하여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구분하며 논해야 하네.

1) 누군가가 아는 것, 그것의 기억을 영혼 안에 지니며, 그런데 그것을

지각하고 있지는 않은 것이, 그가 아는 것들 중 다른 어떤 것,

이것의 흔적도 지니며, 그런데 지각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되기란,

불가능하다고 말일세. 2) 게다가 이번엔 아는 것이, 알지도 못하고 그것의

인장도 지니고 있지 않은 그런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불가능하지;

3) 또 알지 못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도 다시금 불가능하고;

4)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것으로도 불가능하네; 5) 지각하고 있는 것을,

지각하고 있는 것들 중 어떤 것으로도 불가능하지; 6) 지각하고 있는 것을,

지각하지 않는 것들 중 무언가로도 불가능하네; 7) 지각하고 있지 않은 것을, 

지각하고 있지 않는 것들에 속한다고 하는 것도 불가능하네. 8) 지각하지 않는 

것을, 지각하는 것들에 속한다고 하는 것도 불가능하네.

1) 알고 지각 않는 것을 알고 지각 않는 것으로.

2) 아는 것을 알지 않고 지각 않는 것으로

3) 알지 않는 것을 알지 않는 것으로

4)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것으로

5) 지각하는 것을 지각하는 것으로

6) 지각하는 것을 지각하지 않는 것으로

7) 지각하지 않는 것을 지각하지 않는 것으로

8) 지각하지 않는 것을 지각하는 것으로

                9) καὶ ἔτι γε αὖ καὶ ὃ οἶδε καὶ αἰσθάνεται καὶ ἔχει

τὸ σημεῖον κατὰ τὴν αἴσθησιν, οἰηθῆναι αὖ ἕτερόν τι ὧν

οἶδε καὶ αἰσθάνεται καὶ ἔχει αὖ καὶ ἐκείνου τὸ σημεῖον

κατὰ τὴν αἴσθησιν, ἀδυνατώτερον ἔτι ἐκείνων, εἰ οἷόν τε.                    5

10) καὶ ὃ οἶδε καὶ αἰσθάνεται ἔχων τὸ μνημεῖον ὀρθῶς, ὃ οἶδεν

οἰηθῆναι ἀδύνατον· 11) καὶ ὃ οἶδε καὶ αἰσθάνεται ἔχων κατὰ

ταὐτά, ὃ αἰσθάνεται· 12) καὶ ὃ αὖ μὴ οἶδε μηδὲ αἰσθάνεται, ὅ                  c

μὴ οἶδε μηδὲ αἰσθάνεται· 13) καὶ ὃ μὴ οἶδε μηδὲ αἰσθάνεται, ὃ

μὴ οἶδε· 14) καὶ ὃ μὴ οἶδε μηδὲ αἰσθάνεται, ὅ μὴ αἰσθάνεται·

ταῦτα πάντα ὑπερβάλλει ἀδυναμίᾳ τοῦ ἐν αὐτοῖς ψευδῆ

τινα δοξάσαι. λείπεται δὴ ἐν τοῖς τοιοῖσδε, εἴπερ που                         5

ἄλλοθι, τὸ τοιοῦτον γενέσθαι.

9) 게다가 더욱이 이번엔 또 알고 있고 또한 지각하고 있으며 그 지각에 따라

인장을 가지고 있기도 한 것을, 이번엔 또 알고 있고 지각하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이것의 인장을 이 지각에 따라 가지고 있기도 한 그런 것들

중 다른 어떤 것으로 생각하는 일도, 저 앞의 경우들보다 훨씬 더

불가능하지, 만일 그럴 수 있다면 말이네만. 10) 그리고 알고 있고 지각하고 있으며

그 기억을 제대로 지니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불가능하네;

11) 또 알고 지각하며 같은 방식으로 지니는 것을, 지각하는 것으로도 불가능하네;

12) 또 이번엔 알지 못하고 지각하고 있지도 않은 것을, 알지 못하고 지각도 못하는 

것으로도 불가능하지; 13) 알지 못하고 지각하고 있지도 않은 것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도

불가능하네; 14) 알지 못하고 지각도 못하는 것을, 지각 못하는 것으로도

불가능하네. 이러한 모든 일들은 그 불가능함으로 비하자면 그 경우들 안에서 

누군가 거짓을 믿는 일을 압도해 버린다네. 그래서 만일 정말로 아마도 

다른 곳에서라면, 다음과 같은 경우들에서 이러한 일이 생겨나는 경우가 남아 있지.

9) 알고 지각하는 것을, 알고 지각하는 것으로

10) 알고 지각하는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지각은?)

11) 알고 지각하며 같은 방식으로 지니는 것을, 지각하는 것으로 (앎은?)

12) 알지 않고 지각하지 않는 것을, 알지 않고 지각도 않는 것으로

13) 알지 않고 지각하지 않는 것을, 알지 않는 것으로 (앎은?)

14) 알지 않고 지각하지 않는 것을, 지각하지 않는 것으로 (앎은?)

- 앎-지각/앎-지각 고려. 

ΘΕΑΙ. Ἐν τίσι δή; ἐὰν ἄρα ἐξ αὐτῶν τι μᾶλλον μάθω·

νῦν μὲν γὰρ οὐχ ἕπομαι.

정말로 무슨 경우들에서요? 혹시나 제가 그 경우들로부터 뭐라도 좀 더

배우게만 된다면요. 지금은 따라가질 못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ΣΩ. 15) Ἐν οἷς οἶδεν, οἰηθῆναι αὐτὰ ἕτερ᾿ ἄττα εἶναι ὧν

οἶδε καὶ αἰσθάνεται· 16) ἢ ὧν μὴ οἶδεν, αἰσθάνεται δέ· 17) ἢ ὧν                     10

οἶδε καὶ αἰσθάνεται, ὧν οἶδεν αὖ καὶ αἰσθάνεται.                            d

15) 아는데, 그 (아는) 것들을 알기도 하고 지각하고 있기도 한 것들 중

다른 어떤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16) 아니면 알지는 못하는데, 지각은

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다른 어떤 것들이라고) 하는 경우; 17) 또는 알고 있고 

지각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어떤 것을), 그걸 또 알고 있고 

지각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다른 무언가로) 하는 경우이지.

ΘΕΑΙ. Νῦν πολὺ πλέον ἀπελείφθην ἢ τότε.

아까보다 지금 훨씬 더 뒤쳐져 버렸습니다.

ΣΩ. Ὦδε δὴ ἀνάπαλιν ἄκουε. ἐγὼ εἰδὼς Θεόδωρον καὶ

ἐν ἐμαυτῷ μεμνημένος οἷός ἐστι, καὶ Θεαίτητον κατὰ

ταὐτά, ἄλλο τι ἐνίοτε μὲν ὁρῶ αὐτούς, ἐνίοτε δὲ οὔ, καὶ                      5

ἅπτομαί ποτ᾿ αὐτῶν, τοτὲ δ᾿ οὔ, καὶ ἀκούω ἤ τινα ἄλλην

αἴσθησιν αἰσθάνομαι, τοτὲ δ᾿ αἴσθησιν μὲν οὐδεμίαν ἔχω

περὶ ὑμῶν, μέμνημαι δὲ ὑμᾶς οὐδὲν ἦττον καὶ ἐπίσταμαι

αὐτὸς ἐν ἐμαυτῷ;

그럼 이런 식으로 다시금 들어 보게. 나는 테오도로스를 알고 있거니와

내 자신의 것 안에서 그 분이 어떠한 분이신지 기억하면서, 또한 테아이테토스를

같은 방식으로(같은 것들에 따라) 그리하면서, 다름 아니라 어떤 경우에는

그들을 보고 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보고 있지 않으며, 그들을

닿고 있는가 하면, 어떤 때에는 그렇지 않고, 또 듣고 있거나 다른 어떤

감각을 하고 있는가 하면, 다른 때에는 단 하나의 감각도 전혀

당신들에 관하여 지니고 있지 않지만, 당신들을 전혀 덜 기억하는 것도 

아니고 나 스스로 나 자신의 것 안에서 알고 있지?

ΘΕΑΙ. Πάνυ μὲν οὖν.                                                                 e

그야 물론입니다.

ΣΩ. Τοῦτο τοίνυν πρῶτον μάθε ὧν βούλομαι δηλῶσαι,

ὅτι ἔστι μὲν ἃ οἶδε μὴ αἰσθάνεσθαι, ἔστιν δὲ αἰσθάνεσθαι.

그러니까 내가 분명히 하길 바라는 것들 중 우선 이 점을 배우게나,

아는 것들을 지각하지 못하는 일이 있는가 하면, 지각하는 일도 있다는 것을.

ΘΕΑΙ. Ἀληθῆ.

참된 말씀이십니다.

ΣΩ. Οὐκοῦν καὶ ἃ μὴ οἶδε, πολλάκις μὲν ἔστι μηδὲ                            5

αἰσθάνεσθαι, πολλάκις δὲ αἰσθάνεσθαι μόνον;

그렇다면 알지 못하는 것들도, 지각하지도 못하는 일이 자주 있는가 하면,

지각만 하는 일도 자주 있지?

ΘΕΑΙ. Ἔστι καὶ τοῦτο.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ΣΩ. Ἰδὲ δὴ ἐάν τι μᾶλλον νῦν ἐπίσπῃ. Σωκράτης εἰ

γιγνώσκει Θεόδωρον καὶ Θεαίτητον, ὁρᾷ δὲ μηδέτερον,             193a

μηδὲ ἄλλη αἴσθησις αὐτῷ πάρεστι περὶ αὐτῶν, οὐκ ἄν ποτε

ἐν ἑαυτῷ δοξάσειεν ὡς ὁ Θεαίτητός ἐστι Θεόδωρος. λέγω τὶ

ἢ οὐδέν;

그럼 지금 자네가 뭐라도 더 따라오겠는지 보게나. 소크라테스가

테오도로스와 테아이테토스를 안다면, 그런데 둘 중 그 누구도 보고 있지

않다면, 또 다른 어떤 감각도 그들과 관련하여 그에게 곁에 있지 않다면,

그는 결코 그 자신 안에서 그가 테아이테토스가 테오도로스라고 믿지

않을 걸세. 내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하긴 하는 건가?

ΘΕΑΙ. Ναί, ἀληθῆ γε.                                                                  5

네, 참인 말씀을요.

ΣΩ. Τοῦτο μὲν τοίνυν ἐκείνων πρῶτον ἦν ὧν ἔλεγον.

그러니까 그것이 내가 논하던 저것들 중 첫 번째 경우였지.

ΘΕΑΙ. Ἦν γάρ.

그랬지요.

ΣΩ. Δεύτερον τοίνυν, ὅτι τὸν μὲν γιγνώσκων ὑμῶν, τὸν

δὲ μὴ γιγνώσκων, αἰσθανόμενος δὲ μηδέτερον, οὐκ ἄν

ποτε αὖ οἰηθείην ὅν οἶδα εἶναι ὅν μὴ οἶδα.                                    10

그러면 두 번째는, 내가 당신들 중 한 쪽은 알지만, 다른 쪽은

알지 못하면서, 그런데 둘 중 어느 쪽도 지각하지 못하면서,

또 이번엔 아는 자를 알지 못하는 자라고 결코 생각하지 않으리란

것이지.

ΘΕΑΙ. Ὀρθῶς.

옳게 말씀하셨습니다.

ΣΩ. Τρίτον δέ, μηδέτερον γιγνώσκων μηδὲ αἰσθανό-                      b

μενος οὐκ ἂν οἰηθείην ὅν μὴ οἶδα ἕτερόν τιν᾿ εἶναι ὧν μὴ

οἶδα. καὶ τἆλλα τὰ πρότερα πάνθ᾿ ἑξῆς νόμιζε πάλιν

ἀκηκοέναι, ἐν οἷς οὐδέποτ᾿ ἐγὼ περὶ σοῦ καὶ Θεοδώρου τὰ

ψευδῆ δοξάσω, οὔτε γιγνώσκων οὔτε ἀγνοῶν ἄμφω, οὔτε                 5

τὸν μέν, τὸν δ᾿ οὐ γιγνώσκων· καὶ περὶ αἰσθήσεων κατὰ

ταὐτά, εἰ ἄρα ἕπῃ.

세 번째로는, 내가 둘 중 어느 쪽도 알지 못하고 지각도 못하면서

알지 못하는 자를 알지 못하는 자들 중 또 다른 누군가라고 생각하지

않을 걸세. 더 앞선 다른 모든 것들도 차례대로 다시 들었다고 생각해 보게,

그 경우들에서 나는 결코 단 한 번도 자네와 테오도로스에 관하여

거짓된 것들을 믿지 않을 걸세, 둘 모두를 앎으로써도 알지 못함으로써도

믿지 않을 테고, 또 한 쪽은 알고, 다른 쪽을 알지 못함으로써도 믿지 않을 걸세. 

감각들에 관하여서도 같은 식이지, 만일 혹시나 자네가 따라오고 있다면 말일세.

ΘΕΑΙ. Ἕπομαι.

따라가고 있습니다.


-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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